20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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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774호
///날짜 2011년 03월 14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보장성 강화로 국민건강 지킨다
///부제 한약제제 범위 및 보험급여 확대, 치료용첩약 건보급여 타당성 검토
한약제제 급여 결정구조 개선,한약 건보급여 평가위원회 설치 촉구
///본문 급격한 고령화사회 진입과 의료전달체계의 문제 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적은 비용으로 치료성과가 탁월한 한의약을 적극 활용함으로서 국민들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강보험! 한방 보장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9일 윤석용 의원 주최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주영 한나라당 예결위원장, 노연홍 식의약청장,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및 한의약관련 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방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석용 의원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한방의료의 비중과 타 의료서비스와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이제는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한방의료의 비중과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은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이제는 한방의료에 대한 급여 확대와 같은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여 국민 여러분들이 예방효과와 치료성과가 탁월한 한방의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김진현 서울대 교수는 “현행 혼합제제(68종 단미제, 56종 기준처방)를 확대하고 과립제, 시럽제, 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보험급여를 늘려나가는 한편 복합과립제의 우선 급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다빈도 및 급성기질환, 65세 이상 노인 등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1회용 침·부항 치료재료대 보험 적용, 치료용 첩약조제시 진찰료 인정, 한방물리요법 보험 적용 확대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한약제제의 급여결정구조 개선과 관련 양약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여부를 결정하지만 한약은 관련 위원회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하며, 현행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한방전문평가위원회(가칭)로 개칭하여 한방의료행위, 한방치료재료, 한약제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심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널 발표에서 하일호 대한노인회 정책이사는 “노인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건강보험에서의 한방의료의 역할 활성화와 보장성 확대를 위해서는 한약의료 행위뿐만 아니라 한약제제, 한방치료재료를 포괄적으로 심의하는 기구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는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각종 시술에 따른 치료재료대 신설 등을 제시했다.
정석희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위해서는 실수요자의 한방의료기관 접근 용이성을 강화하고, 공학의 발달에 따른 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 허용 등 의료인 고유영역의 최소화를 통한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투약 방제 구성의 특수성 인정 및 침뜸 치료시 소요시간과 공간 점유에 대한 경제적 현실화 등 한의사 진료의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운하 중앙일보 기자는 “협소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으로 국민들의 한방의료 접근성이 제한을 받고 있으며, 결국 국민들이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은 물론 한의계의 과학화·표준화 등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한약제제 결정구조 문제와 관련 현재 치료재료평가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구조를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고 “복합과립제 문제는 실제 식의약청 허가를 받고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고, 한방의약분업이 안된 점 등이 있는데 일단 논의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이어 “치료용 첩약과 관련한 부분은 기성 한의서에서도 없고 표준화작업이 필요하며,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문제는 한의학 원리에 따른 합의와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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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 통과
///부제 국회 복지위, 면허신고제 등 의료법 개정안도 통과
///본문 한약재 원산지 위·변조 예방과 문제 발생시 신속한 회수가 가능하도록 해 한약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대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지난 9일 국회 본관 601호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와 관련해 지난해 2월19일 윤석용 의원과 전현희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과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할 것을 의결했다.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대안)’에서는 한약재 및 한약의 이력추적관리에 관하여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이 법률안(대안)에서는 ‘이력추적관리’에 대해 한약재의 생산·수입·산지수집, 한약의 제조·판매 및 약국개설자 또는 의료기관개설자의 입고 단계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해 해당 한약재 또는 한약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추적해 원인 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렸다.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은 처방·조제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거나 소비량이 많은 한약재 또는 한약, 중독 우려 또는 남용 가능성이 있는 한약재 또는 한약 등 필요성이 큰 품목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가 기존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상품목은 우선 수급조절품목인 14품목이 될 전망이다. 또한 법률안(대안)에서는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의 생산자·수입자·산지수집자·제조자·판매자와 이를 판매·조제하고자 하는 약국개설자·의료기관개설자는 유통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을 한 품목을 출하·제조 또는 판매하는 경우 이력추적관리품목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도록 했다.
이력추적관리품목이 아닌 한약재나 한약에 이력추적관리표시 또는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거나 이력추적관리품목에 부착된 이력추적관리표시를 고의로 훼손할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 3년 주기의 면허신고제와 의료단체에 자율징계요구권 부여 등에 대한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들이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대안)으로 통과됐다.
사실 이애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에서는 5년마다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하도록 했으나 법안소위에서 3년 주기 면허신고제로 수정됐으며, 신고 의무 위반시에는 신고시까지 일시적으로 면허 효력을 정지하도록 했다.
의료단체의 자율징계요구권은 양승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의료단체장에 회원의 미신고, 보수교육 미이수, 품위손상행위 등에 대해 자율징계요구건을 부여함으로써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행정처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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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한약전 및 한약규격집 개정 필요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원활한 한약재 수급 추진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지난 7일 본고향맛집에서 제6차 회의를 갖고 대한약전 및 한약규격집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정이 필요한 품목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과 라도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은 한약재 수급을 원활히 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대한약전 기준규격 및 한약규격집 재정비를 건의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당귀와 일본의 일당귀는 서로 성분이 비슷하지만 국내 참당귀와는 성분 및 과가 달라 국내 생산농가 보호라는 명분과 상관이 없는 만큼 당귀·일당귀에 대한 기준 규격을 신설함으로써 공급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인의 경우 껍질을 벗기지 않은 열매상태에서는 외부 크기가 균일하다 하더라도 동일한 크기의 덩어리를 얻을 수 없고, 건조과정 중 곰팡이 발생 등 부패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한 점이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품질검사에서 검체 채취를 씨로 하고 있고 그 사용도 주로 껍질을 벗겨 사용하고 있음에도 관능검사상의 문제로 과실원형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협의회는 각 단체별로 개정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내용을 정리한 후 차기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국산한약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위한 계약재배 등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한국생약협회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다만 생산품목별 실제 생산자 및 생산량 등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가 전제돼야 진정한 생산 농가를 위한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의견에도 이견이 없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윤석용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이 참석해 한의약 관련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윤 의원은 “현재 자신의 이익을 조금씩만 버리고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합심해 향후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당장의 이익만 챙기다 당대에 한의약이 말살되는 슬픈 현실을 맞을 지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며 “모두가 공동 운명체임을 인식하면 반드시 승리의 길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한의약 관련 제도가 오는 10월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이 시점이 한의약 관련 단체에게는 쓴 인내를 요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이를 잘 참고 견뎌낸다면 반대급부로 한의약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인 만큼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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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 화성시분회, 한의약난임사업 추진
///본문 경기도 화성시한의사회(회장 정봉덕)가 화성시보건소(소장 박헌영)와 함께 한의약난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정봉덕 화성시한의사회장, 화성시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의약난임치료사업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화성시보건소는 화성시한의사회와 함께 2011년 한방Hub보건소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난임치료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달까지 접수를 마감한 후 20명을 선정해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1인당 3제의 첩약·침·뜸 등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봉덕 회장은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는 비용대비 효과가 좋고, 양방의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시술과 달리 환자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히려 환자를 건강하게 만들어 2차적인 체외수정시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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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 FTA, 이달말께 본협상 출범 여부 결정
///본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내에 논란이 되어왔던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9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중국과 FTA를 이번 정권 내에 마무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 혹은 4월 초쯤 중국 상무부의 장관급 인사와 일대일 면담을 하고 본협상 출범 여부를 결정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년 대선 등을 감안하면 올해 어떤 식으로든 결말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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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무검증제→‘성실신고 확인제’로 추진
///부제 의료인 등 특정 직업군서 형평성 고려해 전 업종으로 확대
기획재정위, 서비스업은 7억5000만원 이상 세무 사전관리
///본문 특정 직업군의 납세자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제도로 지적된 바 있는 세무검증제도가 ‘성실신고 확인제’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제도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입이 일정액 이상인 모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실신고 확인제’(세무검증제) 도입을 주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되는 성실신고 확인제에서는 업종별 수입 기준금액은 시행령에서 규정되며, 다만 부동산업 및 서비스업은 7억5000만원 이상, 광업 및 도소매업은 30억원 이상, 제조업 및 음식·숙박업은 15억원 이상 등으로 차등화될 예정이다.
수입금액 기준은 5억원 이상에서 업종별 기준금액은 차등화해 시행령에서 규정한다. 이에 따라 세무검증 대상 사업자는 2만여명에서 4만67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세무검증제도의 적용 대상이 의사, 한의사 및 변호사 등 일부 업종에서 전 업종으로 성실신고 확인제를 확대 적용한 것은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제도에서는 또한 성실히 검증받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검증 비용의 60%를 세액공제해 주고 검증을 받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5%의 가산세를 부과키로 했다.
당초 세무검증제는 의사와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과 현금결제 비중이 높은 업종 가운데 연간 수입액이 5억원 이상인 사업자의 소득 탈루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안건이 논의되었고, 세무사에게 장부 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와 수입금액 누락, 소득 탈루 여부를 검증받게끔 의무화하도록 한 바 있다.
소득세법 개정안과 관련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동 법안에 대한 반대의사가 있었으나 여야는 표결처리 없이 합의 처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성실신고 확인제도가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번 임시국회 통과 일정을 남겨두게 되었다.
한편 ‘성실신고 확인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조세형평성에 위배되고, 국가 고유책무를 민간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발상에 기인한 세무검증제도 도입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에 성실신고 확인제 시행은 지난달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사회 8대 추진과제에 세무검증제를 포함시키면서 논의가 가속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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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계획’ 경영 활성화와 연계 강조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 조용안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안영기)는 지난 8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갖고, 정부의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한방의료기관의 실질적인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1년간의 명예회장협의회의 회장 임기를 마친 안영기 명예회장은 “현대화 물결 속에서 여러 가지 불이익이 한의계에 불어 닥쳐 다른 의·약·치과계에 비교할 때 한의학의 성장이 뚜렷치 못했다”며 “명예회장들은 과거 중앙회장직을 수행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협회와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음과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1년간 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 조용안 명예회장은 “향후 1년간의 회장 임기 동안 여러 명예회장분들을 잘 보필하는 가운데 차질없이 협의회를 운영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이종수 부회장, 김경환 약무이사, 윤성찬 무임소 이사 등 한의협 이사 선임 보고와 더불어 2012년 9.14~16일까지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6회 ICOM 준비 상황, 회장선거제도 연구와 관련한 회원 여론조사 결과, 3월20일 개최되는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 등 최근 한의계 주요 현안 보고 및 논의가 있었다.
특히 회의에서는 정부가 향후 5년간 1조99억원을 투입하여 한의약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한의약산업의 육성은 물론 실제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의치료기술의 발전과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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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제제 표준화·현대화 박차
///부제 경희대,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국제심포지엄
///본문 지난 8일 경희대학교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위한 기획연구단(조직위원장 최승훈)이 주최한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원료 한약재의 1차 가공을 통한 안전성 확보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약제제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약 및 한약제제의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약재의 1차 가공을 실시하되 식약청이 직접 나서 한약재의 품질을 보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의사·한약사 등의 기능 및 역할 정립,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이 시급하다”며 “한의계는 표준화, 제형 다양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혁용 (주)함소아제약 대표이사는 “한약제제의 안전성·편의성·효과성을 동시에 담보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원료 한약재의 1차 가공 실시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의약품과 한의사가 사용하는 의약품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의 한방의약품 카테고리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의사뿐만 아니라 의사도 천연물신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의 확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창식 경희대 교수는 “전체 의약품 중 한약제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적고, 한약제제의 개발 및 활용이 위축되어 있는 것이 현 실정”이라며 “한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건강보험 지원을 확보한 뒤, 관련 연구개발을 촉진시켜 시장을 확대한 다음 다시금 고품질의 표준화·현대화된 한의약제제가 개발되어 한약시장을 부활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한약 관련 용어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제도 개선 및 현대적 한의약 처방집, 한약제제 표준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계·산업계·정책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장기적 로드맵을 설정,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승훈 위원장은 “최근 한약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이는 한의계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관련돼 있는 국가 전체의 문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를 앞당기고 한의약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의 표준화 및 현대화는 한의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의약제제에 대한 표준화 및 현대화에 대한 연구 활성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he Standardization of Herbal Preparation in Japan(Ichiro ARAI TOHO University, Japan) △The Standardization of Herbal Preparation in Taiwan(J-Wen LIANG, Sun Ten Pharmaceutical Co., Taiwan) △한약제제! 한방의료의 New Paradigm(최혁용, 함소아제약) 등의 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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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킵니다”
///부제 Hi-허준의료봉사단, ‘2011년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 참여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2011년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에 참여, 마포구 및 인근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의 양태규 원장(고운나래한의원)과 이준수 원장(백록당한의원)이 참여해 환자별 맞춤식 한방건강 상담과 금연침 등 무료진료에 나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한편 ‘2011년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은 올 11월24일(목)까지 약 10개월간 월 2회 목요일마다 계속되며, 5·6호선이 교차하는 공덕역 내에서 건강지수 체크 및 한방건강 상담 등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민건강 증진 중요 역할 담당
///부제 경북지부 총회, 2011년 예산 1억9400여만원 편성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가 지난 5일 대구인터불고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예산 1억940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성규 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최환영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하태광 부산시한의사회장, 류성현 대구시한의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민복지 예산을 증액시켰고, 회원 단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여건을 고려해 회비를 지난해와 같이 동결하고 대부분 세출예산을 실 지출 위주로 편성,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 또는 편성에서 제외시켰다.
박인수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막연히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한의학적 세계관 확립과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의학이 국민건강에 더욱 이바지하기 위해서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이 속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흥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무분별한 불법의료행위 척결에 노력해 국민건강 수호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역사가 깊은 경북한의사회 회원들이 회무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갖고 한의학의 세계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삼걸 경북 행정부지사는 “고령화시대에 한의학이 큰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며 “경상북도가 앞장서서 한방산업과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응성 감사의 연임을 확정했고, 현대 한의학 연구의 개척자라고 일컬어지는 해산 조헌영 선생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유공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 김종오, 김진용, 황창현, 조문기, 김진광, 양주한, 박영순 △지부회장 표창 : 백영미, 최병철, 송유달, 정재훈, 정재엽, 박기현, 현재명, 천성훈, 김경준 △지부회장 감사패 : 김주호 남이제약 영업팀장 △도지사 표창 : 김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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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英語로 번역된다”
///부제 50개국 배포 예정, 한의학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본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이 영어로 번역돼 각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이 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번역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의보감의 번역은 이번이 최초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 총 5편 25권 가운데 지금까지 △침구편 1권 △탕액편 3권 △내경편 4권 △외형편 4권 등은 영역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또 유행성병, 급성병, 부인과, 소아과 등에 관한 잡병편 11권은 이달 중에 영역 수행기관을 공모한 뒤 작업을 진행,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완성된 동의보감 영역본을 한의학과 관련이 있는 50여개 국가 주한 공관과 해외 연구기관 및 국제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내 한의대와 한의학 관련단체, 유관기관 등에도 배포해 연구 및 홍보 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안상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은 “동의보감 영역은 발간 400주년을 맞는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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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65세 이상 의료비 비중 30%
///본문 통계청은 지난 7일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체 의료비 가운데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30%를 처음 넘어섰다는 내용을 담은 ‘2010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문제는 이 비율대로라면 2050년에 가면 38.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시 말해 저출산·고령화 성장둔화 등 변수에 맞춰 중장기 재정을 추계하고 이를 근거로 재원 조달과 의료보장 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늙어가는 한국을 그나마 늦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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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병원, 무릎 골관절염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본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침구과는 천연물 추출 과립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 35세 이상 80세 이하의 남녀로, 6개월 이전에 퇴행성 슬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또 시험 참여 1개월 이전부터 용량변화 없이 동일용량으로 복용중인 경우는 참여할 수 있다.
△문의: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침구과 임상연구담당자(02-440-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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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장 가파른 한의사 증가율
///부제 10년간 한의사 인력 83%, 한의원도 66% 증가
한방의료 인력 적정 수급 조정 대책 마련 시급
///본문 지난 10년동안 한의사 인력은 무려 83%의 증가율을 보였고, 한의원은 6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한의사 인력 수급 조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10년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수와 의료인력, 병상수, 특수·고가 의료장비 등록현황 등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의사 인력은 지난 2000년 8845명에서 2010년에는 1만6156명으로 8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원은 2000년 7243기관에서 2010년에는 66.5%가 늘어난 1만2061기관인 것으로 집계돼 의료인력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의사 48.7%, 치과의사 43.9%, 간호사 76.6%).
한방병원 수는 2000년 141기관에서 2010년 168기관으로 19.1%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한 인구 1000명당 의료인력은 의사 1.18명→1.68명(43%), 치과의사 0.31명→0.43명(38.4%), 한의사 0.19명→0.33명(75.7%), 약사 0.59명→0.66명(11.7%), 간호사 1.4명→2.37명(69.9%)으로 나타났다.
주요 의료인력의 2000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한의사(82.7%), 간호사(76.6%), 의사(48.7%), 치과의사(43.9%), 약사(16.1%) 순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실 병상수는 2010년 52만8288개로 10년동안 23만3962개(79.5%)가 증가하였으며, 병원·요양병원·치과병원의 병상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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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김남일 교수, 제19대 경희한의대 학장 취임
///본문 김남일 경희대 교수(사진)가 지난 1일부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김남일 학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학석사 및 박사를 취득한 바 있다.
김남일 신임 학장은 “현재 침체되어 있는 한의계의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한의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한의학 교육과정 개편, 연구 활성화,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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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우신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 등재
///본문 고우신 동의한의대 교수(사진·동의대 울산한방병원장)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 교수는 최근 알레르기 질환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인명정보기관인 ABI에서 발행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 2011년판에 등재됐다.
또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의 우수지식인 2000인 2011년판’에도 등재돼 지난해 IBC의 올해의 의학자 2010년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등재됐다.
이와 함께고 교수는 지난해 11월 발간된 마르퀴즈 후즈후 2011년판에도 등재되며 마르퀴즈 후즈후의 의학 보건 분야 2009〜2010년판에 이어 2년 연속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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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언론 홍보 어떻게 해야 하나?
///부제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초청 강연회
///본문 의료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의료기관의 언론 홍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대한한의사협회가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 기자는 병·의원간 경쟁이 심화되고 의료를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하는 국민의 인식 변화, 건보재정 적자로 인한 정부의 정책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의료기관의 광고 및 홍보전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자는 무엇보다 가치있는 보도자료를 잘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 기자에 따르면 보도자료는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되 가능한 1장으로 하고 추가내용은 첨부자료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목은 간단명료하되 눈길을 끌 수 있어야 하며 리드에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담아야 한다.
본문은 5W1H에 충실하고 한문장은 50자 이내로 형용사나 부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자와의 관계는 좋은 기사를 제공하는 인간적인 친밀감을 쌓아야지 보도화를 강요하거나 논쟁을 해서는 곤란하다.
좋은 기사거리는 주로 설문조사나 통계자료가 좋은 소재가 되며 가능하면 모든 보도자료는 사진을 함께 전달해야 한다.
특히 트렌드와 키워드를 알고 보도자료에 접목시키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의학기자들은 주로 새로운 치료법이나 임상실험결과, 신약 개발 및 개발과정, 신약과 관련한 에피소드, 특정 질병 및 환자 관련 통계자료, 설문조사 및 결과 등을 중시하는 반면 불확실한 자료로 작성된 기사나 같은 소재로 반복 매체 노출을 유도하는 기사, 통계 숫자가 지나치게 많은 기사, 길이가 긴 기사, 자료제공자 개인의 상업적·홍보성 기사는 싫어한다.
이외에 사건과 시의성에 민감한 홍보가 필요하며 독특한 아이템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정적인 기사나 잘못나간 기사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차분하게 대응하고 기자에게 설명할 때에는 전문용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제언했다.
이와 관련 한진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국민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보다 친근한 한의학으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보다 세련되고 효과적인 한의학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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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변종 바이러스, 더 치명적… 天人相應 관점 강화”
///본문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전염병, 식량 부족, 기후 변화 등 세 가지를 꼽는다.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안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등 전염병은 한 번 찾아올 때마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모두 ‘변종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일 ‘제2의 흑사병’이라 불렸던 신종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가 변종 바이러스로 나타나면 피해는 2009년 대유행 당시보다 훨씬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백신은 바이러스마다 차이가 나는 단백질에 작용함으로 특정한 바이러스에 맞도록 백신을 만드는 문제는 신속히 개발하기 어렵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은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도록 돕는 ‘M2 단백질’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마다 차이가 없는 것에 착안해 2009년부터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부하령 연구단장은 “청국장에 있는 바실러스균과 키토산을 이용해 개발한 ‘면역증강제’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체가 많이 생기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여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10년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생명체가 정상적인 면역증강을 통해 외부병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의 관점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출발이 우선 돼지 등을 대상으로 실험 중이라는 소식은 한의학적관을 통해 미래의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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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반월상 연골’ 정기건강강좌
자생한방병원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젊은이도 안심할 수 없는 관절질환, 반월상 연골’을 주제로 오는 15일 강남 본원 SS빌딩 2층 대강당에서 정기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척추디스크센터 우재혁 원장은 연령과 관계없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월상 연골 손상질환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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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진흥원,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기관 모집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은 ‘2011년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에 참가할 국내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은 한국의료의 지식나눔과 해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 등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18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은 한국의료 임상실습·강의·세미나·산업시찰·한국문화체험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외국 의료인들에게는 한국의 선진의료기술과 문화를 동시에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3월18일(금)까지 진흥원에 우편 또는 팩스로 참가신청을 해야 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평가회의를 거쳐 최종 참여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연수생 초청을 위한 기본 경비인 항공료, 숙박비, 교재비 등은 진흥원이 부담하나, 참여 의료기관이 일정부분 경비부담을 할 경우 선정 평가시 가산점이 부여되어 기관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신청방법, 참가자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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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황 극복은 국가·사회·개원가 공통 관심사
///본문 지난 7일 로이터통신은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리비아 쇼크로 국제 유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에 유가보다는 식량값 폭등 사태가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헬빙 국제통화기금 연구원도 “개도국 가계에서 식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며 “지금 식량 문제는 어떤 문제보다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경제 문제가 세상을 변혁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이번 재스민 혁명에서 먹고사는 경제 문제가 엄연한 사실임이 확인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800여명의 신규 한의사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고, 대부분 개원가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불황이라는 칼바람 속에 경제 문제는 국가·사회·개원가에 공통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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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25명 모범납세자 포상
///부제 국세청, 납세의무 성실 이행 한의사들 표창
///본문 국세청(청장 이현동)은 지난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납세자를 선정, 총 526명의 모범납세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중 한의계 인사는 기획재정부 표창 2명, 국세청장 표창 2명, 지방국세청장 표창 9명, 지방세무서장 표창 12명 등 총 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가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면서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3월3일을 ‘납세자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의 납세 협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모범 납세자는 전국 세무관서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국세청 홈페이지에 1주 이상 공개해 국민여론을 수렴한 뒤, 유관기관의 면밀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특히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국세청장 이상의 표창을 수상한 납세자는 명백한 조세포탈 등으로 수시 조사를 실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3년간 각종 세무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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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병원 대학병원 최초 웰니스센터 오픈
///부제 한방비만·마음건강·한방재활 클리닉 등 운영
///본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박동석)은 대학병원 최초로 ‘웰니스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웰니스센터에서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병원의 개념을 넘어 질병을 예방하고, 또한 치료가 끝난 환자들의 경우 심신의 회복까지 돕는 몸과 마음의 통합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양방 종합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적 특성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는 의료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한방비만체형클리닉, 마음건강클리닉, 한방재활클리닉을 운영함으로써 성인병 예방, 비만 치료, 스트레스 회복, 중풍후유증 및 만성통증 치료 등을 실시한다.
한편 기존의 웰니스센터가 고가의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 반해 강동경희대병원은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웰니스센터(02-440-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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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iN’ 오픈 4주년 이벤트
하루 53,000명 방문… 국가 대표 건강정보사이트로 입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정보 사이트 ‘건강iN’오픈 4주년을 맞이하여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정답자 100명을 추첨하여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건강iN’사이트(http:// hi.nhic.or.kr)는 이용자의 의료이용 편익 도모와 건강 증진을 위한 올바른 건강정보 보급을 위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다양한 건강 질병정보, 병원ㆍ약국을 선택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의료기관 이용 편익 정보, 검진자료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 공단만의 특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해 왔다.
한편 이벤트 참여방법은 ‘건강iN’ 사이트(http://hi.nhic.or.kr)에 접속, 로그인 후 이벤트 자세히 보기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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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중화민국 중의사공회 교류협력
///본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12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간의 전통의학 교류협력 협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김정곤 회장을 비롯하여 김영권 부회장(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류은경 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장준혁 국제이사, 조병욱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이 동행하며, 최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강대인 대한약침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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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앙대의원 평균 나이 45.2세
///본문 오는 20일 대한한의사협회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앞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중앙대의원들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번 제56회 정총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한의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회장 선출방식을 다시 결정짓는 것은 물론 의장단 및 감사단 선출, 한의사윤리장전 제정,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 개정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중앙대의원 250명을 분석해봤다.
먼저 시·도지부별 대의원 수는 서울이 74명으로 29.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47명(18.8%), 부산 18명(7.2%), 대구 15명(6%), 경남 13명(5.2%), 경북 11명(4.4%), 인천·대전·전북 각 10명(4%), 광주·충남 각 8명(3.2%), 전남 7명(2.8%), 강원·충북 각 6명(2.4%), 울산 5명(2%), 제주 2명(0.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대의원 수가 증감된 지부는 총 9곳이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로 2명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2명씩 감소한 충남과 강원이었다. 광주와 전북, 전남, 경남은 각 1명이 증가했으며 부산과 충북은 각 1명이 감소했다.
이번에 새로 바뀐 대의원 수는 총 127명으로 50.8%의 교체율을 보여 기존 대의원과 새로운 대의원이 적절한 비율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도지부별로 살펴보면 제주는 2명의 대의원이 모두 바뀌었으며 전남지부는 7명 중 5명이 바뀌어 71.4%의 교체율을 보였다. 이어 서울은 64.86%(74명 중 48명), 경북 63.63%(11명 중 7명), 대전(10명 중 6명)·울산(5명 중 3명) 각 60%, 경기 59.57%(47명 중 28명), 인천 50%(10명 중 5명), 대구 40%(15명 중 6명), 경남 38.46%(13명 중 5명), 충남 37.5%(8명 중 3명), 전북 30%(10명 중 3명), 부산(18명 중 3명)·강원(6명 중 1명)·충북(6명 중 1명) 각 16.66%, 광주 12.5%(8명 중 1명) 순이다.
출신대학별로 파악해 보면 경희대가 29.6%(74명)로 가장 많았고 20.8%(52명)를 보인 원광대가 바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동국대·대구한의대가 각 35명(14%), 대전대 27명(10.8%), 상지대 8명(3.2%), 동의대 6명(2.4%), 동신대 5명(2%), 우석대 4명(1.6%), 경원대 3명(1.2%), 세명대 1명(0.4%)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의원의 평균 연령은 1965.8년생 즉 45.2세로 나타났으며 최고령 대의원은 1939년생(72세, 면허번호 1552)인 부산 영도구분회 신현수 대의원이었고, 최연소 대의원은 1981년생(30세, 면허번호 15985)인 대구 동구분회 송주영 대의원으로 조사돼 최고령 대의원과 최연소 대의원간에는 42살의 나이차를 보였다.
평균 연령이 가장 많은 시·도지부는 부산으로 51.7세였으며 이를 이어 울산이 46.8세, 서울 46.7세, 경북 46.2세, 경남 44.7세, 광주 44.5세, 경기 44.3세, 인천 44.1세, 대구 43.9세, 대전 43.4세, 전남 42.7세, 강원 42세, 충남 41.9세, 충북 41.5세, 제주 41세 순이었고 대의원 평균 나이가 가장 젊은 지부는 40.6세인 전북이었다.
전체 대의원 중 여성대의원은 12명으로 4.8%를 차지, 여한의사들의 중앙대의원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했다.
여성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시·도지부는 서울로 5명이었고 부산은 2명, 대구·인천·광주·대전·경남이 각 1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시·도지부에는 여성대의원이 한명도 없었다.
특히 대의원수가 서울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서 여성대의원이 1명도 없어 경기지역 여한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여성대의원의 평균 연령은 1966.5년생 즉 44.5세였으며 최고령자는 1950년생(61세, 면허번호 3612)인 부산 중구 권혁란 대의원이었고 최연소자는 1980년생(31세, 면허번호 15609)인 대전 대전대부속한방병원의 이남열 대의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활용된 중앙대의원 명단은 3월9일 현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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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 회원 위해 희생·봉사하려는 마음 갖고 있나?”
///본문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 최고령 중앙대의원인 부산 인덕한의원장 신현수 대의원(사진). 그는 31세부터 중앙대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물론 1991년도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머문 7년동안은 중앙대의원으로 잠시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귀국한 1998년부터 다시 중앙대의원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한의계는 타 단체들보다 회세가 상대적으로 많이 약했을 뿐 아니라 한의학이 침체돼 있었던 터라 젊은층이 대의원으로 적극 참여해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한의학이 발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과 결연한 마음이 앞섰지.”
그의 한의학 사랑은 국경도 없었다.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약분쟁이 터지자 서둘러 귀국해 의권수호 활동에 열성적으로 동참한 후 다시 출국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대의원총회를 참석하는 그의 마음엔 안타까움이 커져만 갔다.
“요즘 회원 수가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단결력이나 결집력이 전보다 못한 것 같아. 전체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울 뿐이야. 물론 전체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 나 자신도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으니까. 그래도 나 하나 희생해서 젊은 회원 몇 명이라도 한의계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마음을 가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해.”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에게 그는 적어도 ‘거수기’로 떠밀려 오는 그러한 대의원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자신이 많은 일선 회원들을 대표해 참석하고 있다는 본분을 잊지 말고 협회와 회원들의 권익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러한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대의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거야. 대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며 희생과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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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초점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월1일 대장금 열풍 잇는다
///부제 한방의료체험행사 28일간 열려
///본문 지난해 10월15일부터 21일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선보인 ‘대장금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가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하고 보다 알찬 내용을 갖춰 오는 4월1일부터 28일간 외국인을 맞는다.
(사)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장금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는 4월1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옥인동 윤씨 가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한방건강검진과 상담은 물론 침, 약침, 전침, 부항 등 치료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용침, 지방분해침도 시술한다.
이은미 이사장은 “한방의료관광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전문 인력들이 양성돼 향후 한방의료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에서 진료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쌓길 희망하는 한의사는 한방의료관광협회(02-3446-3316, http://omto.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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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평원 운영 정상화에 힘 모으자”
///부제 한평원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의 안정
전 한의대 평가 위한 내부 합의 필요
“한의사직무기술서 보완 서둘러야”
///본문 2010년 12월31일부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초대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안규석 교수.
그가 들려준 소회는 그동안의 치적보다 아쉬웠던 점과 향후 한평원이 발전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들에 점철돼 있어 한평원에 대한 그의 깊은 애증이 묻어났다.
안 교수는 현재 한평원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적 안정이라고 말한다.
한평원은 대한한의사협회 4000만원, 대한한방병원협회 200만원,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대한한의학회·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각 100만원을 매년 지원받아 운영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대한한의학회와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만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한의협은 회비 수납율(70~80%)에 맞춰 지원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인건비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동안 한평원은 평가에 필요한 기준이나 평가 인력에 대한 교육, 학습목표 개정, 수련의 교육지침서, 기초실험 실습지침서, 임상교육 지침서 등 가장 기본이 되는 표준이나 지침을 갖춰가는 단계였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재정이 부족하다보니 이러한 기본적인 것조차 전문가들의 희생과 봉사를 강요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재정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한의계의 ‘합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안 교수.
전문의시험을 포함한 각종 시험이나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시행은 협회나 학회, 병원협회 등에서 수행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총괄을 한평원이 맡아 지속적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프로그램 향상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현실적 방안이 될 수 있지만 관련 단체가 반대하면 시행할 수 없는 만큼 ‘합의’가 중요한 선결과제라는 설명이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경우 학생과 학교가 많고 모든 시험과 교육을 주관하다보니 재정적 안정을 바탕으로 쉽게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
인증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모두 합쳐 12곳.
41개 의과대학이 있는 의학교육평가원의 경우 5~6년에 걸쳐 평가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이 있지만 한평원은 한해면 끝나버린다.
더구나 인증평가에 대한 강제성이 없어 한평원은 인증평가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평가경력을 쌓기 힘들뿐 아니라 인증평가기관으로 인정받는다 해도 대학들이 한평원에 평가를 받지 않고 자체평가로 갈음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비록 현재 평가 의무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모두 한평원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적 ‘합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의료법 개정으로 인증평가 결과가 국가고시와 연계되면 한평원이 한층 힘을 갖고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합의’를 강조한 것은 설령 의료법 개정이 되지 않더라도 한의계 스스로 내부적 합의를 통해 한평원에 힘을 실어줘야 제대로 평가하고 그 결과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 교수는 초기에 평가받기를 모두 꺼려할 수 있기 때문에 경희대와 원광대부터 1차로 평가를 실시하고 이들 대학이 평가받는 것을 보면서 다른 대학들이 차근차근 준비해 평가를 받게끔 하되 뒤쳐진 대학들은 마지막 5년차에 평가를 받도록 배려해줌으로써 준비하는 기간을 충분히 줘 평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한평원의 역할과 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재정적 안정을 바탕으로 아주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본이 튼튼해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12개 대학 및 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이나 학습목표, 임상실습 지침 등이 완전하게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나마 한평원에서 1차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 개정을 계속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의사직무기술서를 다시 보완해 새로운 지침서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사직무기술서부터 잘 만들어 놓으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전체적인 틀에서부터 세부내용까지 모두 고쳐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한의사가 이러 이러한 직무를 해야 한다고 목표를 세우면 이를 위한 교육과정도, 국가고시도, 전문의시험도, KCD도 모두 이를 위한 방향으로 바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임 원장에게도 중요한 조언을 남겼다. 교과부의 추천을 받아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라는 것.
“교과부에 평가 관련 전문가가 있지만 각 대학에 포진해 있는 평가 전공 교수들에 대한 인력풀도 있습니다. 교과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한평원의 부족한 부분이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문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이상적인 측면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 교수는 평가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한평원이 추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웃으며 ‘봉사할 만큼 했으니 이제 좀 편히 쉬고 싶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그동안 짊어졌던 책무와 심적 부담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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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의 영향력 키우기
성과 도출 전문역량 구축
///본문 최근 국가 유일의 한의약 R&D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협력센터로 지정된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국가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세계 전통의학 시장규모 확보에서 국제표준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에서 한의약 표준화 사업은 이제 출발선에 서 있는 수준이다. 국가에서도 한의약 표준화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부족하나마 지원을 시작하고 있지만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체계와 전문역량을 구축해 가는 것이다.
그동안 한의약 표준화 사업은 그 중요성에 비해 사업의 성과가 미진했던 만큼 KIOM은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한의학의 표준화·산업화·세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런 호기를 활용, KIOM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R&D단계부터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해 국제표준화기구 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역내 국가들과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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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제34대 집행진 구성
///부제 손인철·박성하·구병수·장현진·임형호 부회장 등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는 지난 9일 제34대 운영이사 명단을 확정했다.
제34대 운영이사에는 부회장에 손인철 원광한의대 교수, 박성하 부산대 한의전 교수, 구병수 동국한의대 교수, 장현진 한성한의원장, 임형호 경원한의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또한 △기획총무이사: 인창식 △학술이사: 조성훈 △고시이사: 김윤범 △교육이사: 정창현 △제도이사: 문병일 △국제교류이사: 김용석 △편집이사: 배현수 △홍보이사: 이상호 △보험이사: 이의주 △정보통신이사: 박윤희 △특임이사: 조종진 등을 선임하는 한편 재무이사는 추후 선임키로 했다.
특히 운영이사진 구성과 함께 윤리위원장에 윤상협 경희한의대 교수(전 한방내과학회장)를 선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이종수 회장은 “이번 운영이사진 구성은 분배의 원칙에 충실하자는데 중점을 뒀다”며 “경희대·원광대·부산대·동국대·경원대·개원가 등 특정단체에 쏠림 없이 회장단을 구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편성 있는 회무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회무 경험이 많은 운영이사들을 선별해 선임함으로써 향후 회무 추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학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윤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운영이사진 구성과 함께 윤리위원장을 선임한 것도 향후 학회 운영에 있어 윤리적인 측면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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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WHO 협력센터 지정 계기 전통의학 분야 선도
///본문 지난 2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WHO Collaboraing Center(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WHO CC, 이하 협력센터)’로 선정된 것은 경제적 시장 확대에도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선정으로 ‘전통의학 분야 세계 리딩 클럽’에 가입은 물론 아시아 서태평양지역 국가별 표준화 분야의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ISO 등 세계 표준관리기구와도 정보 공유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10개국 19개 센터 가운데 중국에 무려 7개나 지정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이 이번 지정으로 3개를 보유하게 됐다고 자만해선 안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KIOM의 적극적인 역능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 중의학의 독자적 지재권문제나 표준통합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물론 자체적으로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하는 등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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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서구, 한방진료 특화도시 조성
///부제 서울시회·강서구회·강서구보건소 협약 체결
///본문 지난 2일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 및 강서구한의사회(회장 장건발), 강서구보건소(소장 하현성)는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이하 허브보건소)’ 사업과 관련, 한방 공공의료서비스에 따른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강서구 가양 2동 일대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의 집필을 마무리했다는 ‘허가바위’가 있고,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과 허준박물관이 소재한 한의학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서울시 최초로 허브보건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강서구는 한방진료 특화도시로의 조성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회와 강서구회는 지역특화사업 기획 협의를 비롯 지역신문 칼럼 게재, 무료한방진료, 한방 프로그램 강사 등을 제공하는 한편 허준박물관은 건강강좌 장소 제공 등을 담당키로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중 거동이 가능한 구민에 대해서는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이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1회당 50명(연인원 450명)을 대상으로 질환 및 건강상태에 따라 침·뜸 시술 및 투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보건사업 대상자로 등록된 구민 중 한방진료가 필요한 홀몸노인을 위해 강서구회는 가정방문을 통한 무료진료를 해주는 ‘홀몸노인 한방 12주 케어시스템’도 운영된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퇴행성 질환 증가 등으로 한방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방진료서비스와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 구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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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계 조직 이대로 좋은가”
///부제 한의약 열린포럼, 효율적인 조직 활성화 방안 모색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지난 5일 한의사회관에서 ‘2만 회원시대…한의계 조직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제5차 토론회를 개최, 효율적인 한의계 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한의계 조직의 활동과 역사’를 주제로 초청 발표에 나선 박순환 위원장(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은 1898년 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이 되는 ‘대한의사총합소’에서부터 현재의 회원 2만여명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한의사협회 조직의 흥망과 영욕의 순간을 되짚으며 조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조직의 구성 목적에 맞는 역할 수행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순환 위원장은 “협회 설립의 주된 목적은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에 있다”며 “이 부분의 해결이 잘 안될 때 회원과 협회 사이의 갈등 구조가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회원과 조직간의 정서가 일치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소통의 부재에 있다”며 “원활한 소통체계 확립이 곧 조직 활성화의 근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유상 교수(경희대 한의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한의계 조직의 발전적 대안들이 속속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는 “협회장에게 봉사와 희생만을 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협회장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면 협회장이 자신의 한의원 걱정을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협회 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연봉제(유급제)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또 다양한 직역의 전문 경영인을 임원으로 영입하는 것과 더불어 협회의 많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반드시 추진할 과제로 축약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명재 한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회원과 집행부가 하나로 뭉쳐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회원 전체의 의사를 대변하고, 주권을 실행하는 기구인 대의원총회의 위상과 기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심도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구 범한의계 직선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회원들이 직선제를 요구하는 근본적인 바람은 강력한 협회, 힘센 협회를 보고싶다는 열망”이라며 “직선제의 실현이야말로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가장 기본 조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의약 열린포럼 정책위원장은 “회원 2만명의 시대에 걸맞는 정상적인 조직, 미래 지향적인 조직을 위해 새로운 리모델링이 필요한 때는 맞지만 현재의 구도에서는 직·간선제라는 시스템의 중요성보다는 일선 회원들이 회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문제가 가장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또 한의계 조직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부와 분회 조직체계 개편(지부 1000명, 분회 100명 단위로 재편) △공중보건한의사 등 특정 직역에 대한 일정 수의 대의원 참여 보장 △정상적 회무 추진을 위한 회비 수납율 제고 △회계 분야의 외부 감사제 도입 △협회의 대회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회원 고충처리 매뉴얼 작성·운영 △대의원총회 상임위원회 신설, 운영 △학회 및 분과학회 활성화를 통한 조직체계 강화 △조직의 슬림화와 실무집행 인력 및 자금의 효율적 분배 △회비 100% 납부 운동 확산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한상표 대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유익한 의견들이 앞으로 한의계 조직 구성원간 원활한 소통과 한의사 조직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좌장을 맡은 백유상 교수는 “조직 활성화의 최종적 목표는 결국 즐거운 마음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홍보로
신뢰도 변화 이끌어야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의 경우 한의원은 전년도(2009년) 1조907억원에서 2010년에는 1조1588억원으로 전년도대비 6.2% 증가했지만 전체 급여비의 고작 3.6%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전년도 781억원에서 2010년에는 938억원으로 20.2% 증가했으나 이 역시 전체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의료제도가 엄연히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건강보험 급여항목이나 수급에 미치는 영향력은 형평이 결여돼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따라서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허준, 이제마, 대장금으로 한의학 붐을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2기 붐을 열어가야 한다. 다시 말해 보편적 치료의학을 바탕으로 한의학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얘기다. 결국 의료소비자들에게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임상기술과 한의학 매력 확산에 한의인들의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킬 때 한의학도 프리미엄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도 ‘스토리’가 필요하다
///본문 지난 2004년부터 한의신문의 ‘儒醫列傳’에 게재됐던 153명 유의들의 활동과 업적을 담은 ‘한의학에 미친 조선의 지식인들’이 지난 3일 현재 알라딘 추천도서와 인문학 주간 판매순위 5위를 기록하는 등 근대 한의사(韓醫史)의 敍事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남일 경희대 교수는 “그동안 한국 한의학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한의학 역사 속에서 소홀히 다뤄져왔던 유의들을 하나 하나 발굴한 결과 큰 스토리로 구성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유의들이 남긴 天地人 사상과 天人相應 정신을 하나의 근본적 원리로 이해하는 전일적 시각의 의학관으로 발굴,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축할 수 있었던 데는 한의신문의 역할도 한몫했다.
당시 조선의 유학세계관과 일치하는 의료서사가 당대의 가치관·제도·문화와 연결돼 총체적인 인간의 삶과 긴밀하게 맞물려 왔던 자체가 바로 오늘날에도 세계 보편의학으로의 한의학 가치이기도 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한의계 관계자들이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갖고 한의학 관련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허준·이제마·대장금과 같은 한류와 연결시킬 수 있는 의료서사의 구축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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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지부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산 생약초의 부가가치 제고
3D기술 접목한 홍보 필요
///본문 지난 8일 알란 키자지 탄자니아국립공원 사장 직무대행과 탄자니아에서 ‘와일드홀릭’ 영화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렬 씨가 탄자니아국립공원과 자연다큐 영화 제작 독점에 관한 협약을 체결, 지금까지 영국 BBC가 독차지해 왔던 독점권이 국내 영화제작사로 이관케 됐다.
이처럼 30조원 규모의 세계 동물 관련 다큐 시장을 한국계 영화사가 독점하게 된 요인은 뭐니 해도 첨단 3D기술을 보유한 데다 세렝게티 공원에 3D영화관을 공동으로 건립, 향후 10년가량 영화 관람료 수입을 세렝게티 공원측과 절반씩 공유하는 윈-윈 방식으로 투자비 회수를 제안한데 따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전남 장흥군과 미국의 생약초 전문 유통회사인 B&A Health Product.Inc와 장흥군에서 생산하고 제조한 구기자, 결명자, 도라지, 헛개나무, 감초, 오가피, 느릅나무, 둥굴레 등 15종의 생약초와 한방제품을 자체 상표로 미국에 수출키로 한 계약 체결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장흥 한약재를 소재로 첨단 3D기술을 접목, CD나 영상물로 홍보해 나간다면 국산 한약재의 부가가치 제고와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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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헌신과 열린 회무로 회원 권익 향상에 주력
///부제 자동차보험 광고, 난임사업, 불법의료 척결 등 돋보여
경기도한의사회, 적극적 사회 참여로 한의사 위상 제고
금연침 사업, 의료봉사 등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 지향
///본문 “분회가 잘 돼야 지부가 잘 되고, 지부가 잘 되어야 중앙회가 잘 된다. 중앙회가 잘 되면 한의학의 법과 제도가 개선되고 이러한 선순환의 전통을 확립하게 된다면 결국 한의학은 육성 발전될 것이다.”
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은 회원 개개인이 한의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반회-분회-지부-중앙회가 유기적으로 연대하여 발전한다면 그것이 곧 한의학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런 소신으로 정경진 회장은 지난 한해 ‘한의약을 국민 속으로’, ‘한의약을 제도 속으로’, ‘회원이 주인이다’라는 회무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도한의사회의 회무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
여기에 더해 불법의료 근절과 한의약 의권 수호를 위한 ‘다모 회무’, 보수교육·학술세미나·경영세미나의 순환별 개최를 통한 ‘멘토 회무’, 임직원들이 직접 분회에 찾아가 참여하는 ‘헌신 회무’, 회무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열린 회무’를 추진하여 그 실익이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실제 불법의료 근절을 위해서는 불법의료대책위원회 운영, 불법·무면허 의료행위 신고센터 설치, 전문 단속요원 활용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39건을 단속했다. 형사고발 및 검거 5건, 폐쇄확인 12건, 증거불충분 8건, 단속진행 및 관찰 중 14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경기도청과 협력하여 경기도립병원 한의과 설치 및 아토피클러스터 한방조성 사업을 일궈 냈으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불임(난임)연구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불임연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성이 수석부회장이 중심이 돼 적극 나서고 있고, 최근에는 대한한방난임학회 김동일 회장(동국대 한의대 교수)을 특임이사로 영입하여 한의약을 통한 저출산 극복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청은 경기도한의사회의 한방난임사업 프로젝트를 수용, 올해 일정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회는 무엇보다 도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한방의료 진단 표준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규칙 개정, 지역보건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제한 규정 개정,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선, 공공병원 한의과 진료부 설치, 의료급여 선택병의원 지정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 극대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청소년 대상 금연침 사업, 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 지역 버스를 통한 자동차보험 광고 등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자동차보험 버스 광고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0월 한방의 달을 맞이해 경기도 전역의 주요노선 버스에 ‘자동차사고로 인한 상해치료, 한의원으로 오십시오!’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 한방의료가 자동차보험에 적용되고 있는 사실을 널리 인지시켰다.
여기에 더해 회원간 결속과 단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임원 리더십 트레이닝, 원로회원 및 명예회장 간담회, 대의원 워크샵, 경기한의신문 웹진 발간,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 등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보험 토론회, 4개 권역별 보수교육, 분회 순환 학술세미나, 한방의 날 기념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임상정보 교류에도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정경진 회장은 “지난 한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여러 의미있는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다가올 10년을 내다보고 회원들과 일치단결하여 한의약의 쇄신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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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급조절위 파행 위원 퇴출시켜야”
///부제 진수희 복지부 장관…“진상조사 하겠다”
///본문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사진)은 지난 3일 국회 본관 601호실에서 열린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는 위원은 퇴출시킬 것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2015년까지 한의약 육성을 위해 1조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정부가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 한의약 육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일 것”이라며 “그동안 한약이 중국산 한약재의 국산으로의 둔갑, 중금속 한약재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최근 한약재 가격까지 폭등해 한약을 복용할 수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당귀는 2009년 600g 기준으로 4300원이었던 것이 1년만인 지난 2010년에는 1만9000원으로 313%가 증가했으며, 산수유는 357%, 오미자는 86.6%나 폭등했다.
이같은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손 의원은 수급조절위원회가 수급조절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손 의원은 “국산한약재를 사재기해놓고 복지부에서 한약재 수급조절을 위한 회의를 하려고 하면 일부 수급조절위원이 방해해 수입조차 못하도록 막고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진상조사를 벌여 수급조절위원회 열리지 못하도록 막는 위원은 퇴출시키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한약재에 대한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고자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을 상정해 놓았다”며 “최근 한약재 가격 상승 때문에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긴급 수입승인을 한 바 있으며 수입 결정을 내리자마자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실제 수입물량이 공급되면 추가적으로 가격 하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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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카드뮴 기준 조속한 재개정 요구
///부제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본문 지난 3일 국회 본관 601호실에서 열린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한약재 카드뮴 기준의 조속한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009년도 국감에서 한약 중금속 기준에 대해 지적한 바 있으며 이보다 앞선 2008년 중앙약심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용역사업 및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카드뮴 기준을 상향 조정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며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노연홍 식약청장은 “방향은 정해져 있고 과학적 근거도 있지만 근거만 있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다 납득하지만은 않는 사례가 여러번 있었고 2008년에 카드뮴 기준 완화를 추진했다 좌절된 경험이 있어 국민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 사안을 알리고 이해를 구한 다음에 시행하고자 다소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손 의원은 “타 국가에 비해 낮은 한약재 중금속 기준 때문에 식품으로 들여와 약으로 둔갑시키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식약청은 과학적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조속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도 노 청장에게 소신을 갖고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기준에 대한 재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품목을 대체할 방법이 없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 역시 재개정이 옳은 방향이라고 한다면 극소수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소신을 갖고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속한 한약재 카드뮴 기준 현실화 추진을 재차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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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본문 지난 2009년 5월 한의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세계동의연대(총재 서호석)의 모토는 다소 거창하게 비칠지는 모르겠지만 ‘동양의학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이루자’는 것이다.
세계동의연대는 창설 2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25일 라마다호텔에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세계평화와 인류건강권 증진을 위한 액션플랜을 세워 시급히 시행할 것을 주문하고 “세계 보편의학을 지향하는 한의학이 인류공영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적극 참여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선 우선 국내 입지부터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설립 2주년을 맞이하는 세계동의연대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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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 창단
///본문 경남 산청군과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 창단식을 가졌다.
재즈밴드는 오는 5월 일본 오사카부 타카츠키시 재즈 스트리트에 출연해 전통의약엑스포와 동의보감촌 브랜드 가공상품을 홍보하게 되는 등 각종 행사시 산청군을 대표하여 공연시 어의·의녀복을 입고 산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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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철저 준비
///부제 산청군, 제11회 한방약초축제 준비상황 보고회
///본문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이하 한방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한방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한방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문화관광부 우수축제 진입과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의 밑거름을 마련키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내실을 다져 규모와 시설 등 모든 면에서 변화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로 선정됐으며, 동의보감역사관·한방약초관·한방산업관·한방음식관 등 4개의 주제관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한 류의태·허준상 시상식과 류의태·허준 선생 추모제 등 개막·제전행사를 시작으로 약초판매장 및 산청의 농·특산물, 한방 향토음식이 판매되는 ‘산음골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며, △한방무료진료 △사상체질검사 △한방미용 △치유센터(기 체험) △유의태 약수물 뿌리기 △약초도깨비 창작 경진대회 △동의보감 책 만들기 △천왕이 한우 및 포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행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 허준 마당극, 약초골 효자전을 비롯 한방약초 OX퀴즈, 도전! 허준 골든벨, 약초축제 사진콘테스트 등 경연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북돋울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방축제는 경남 한방향토음식 경연대회와 경남 공예축제가 한곳에 어우러져 약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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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부왕 류근철 한의학 박사 별세
///본문 류근철 박사(KAIST 초빙 특훈교수·사진)가 지난 8일 오후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6년 경희대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희대 의대 부교수 △경희한방의료원 부원장 △모스크바 국립공대 교수 등을 거치며 평생을 한의사이자 과학자의 길을 걸었다.
특히 고인은 지난 2008년 8월 “노벨상을 받는 과학인재를 기르는데 써 달라”며 개인 기부 최고액인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쾌척, 국내 기부문화의 커다란 획을 긋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인의 기부정신은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
또 고인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부터는 KAIST 내에 ‘닥터 류 헬스클리닉’,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를 열어 자신이 개발한 의료기구와 침술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돌보기도 했다.
고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KAIST도 감사의 뜻으로 세종시에 들어설 새 캠퍼스를 ‘류근철 캠퍼스’로 명명할 예정이다.
고인의 삶의 歷程이야 셀 수 없겠지만 ‘최고액 기부 한의계 인사’라는 한의인으로서의 자존심은 세워준 것은 잊을 수 없다. 혜민서가 조선시대 한의학 선현들이 인술제민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인물이자 시대정신이었다면 고인이 남긴 시대정신 역시 후학에 귀감이 될만하다. 류근철 박사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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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법인화 앞둔 국립대학 운영예산 확보 ‘관건’
///본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유정(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 법인화를 앞둔 서울대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의 가치는 3조2073억원에 달했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0위인 동부화재(3조2851억원)와 비슷한 규모로 선진국 유수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 건물, 토지 등과같은 주로 부동산 가치에 대한 재산가치여서 학자 운영 부문예산 지원하고는 상관없는 셈이다.
같은 환경에서 법인화를 앞두고 있는 다른 국립대학들도 수익예산은 대동소이하다고 본다.
특히 첨단기술, 의약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한·의·치대는 대학병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특허 산업화 전략에 경영예산 확보는 21세기 바이오경제 시대에 선진국으로 도약할 핵심역량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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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논산시보건소, 한의약
아토피 바로알기 교실 추진
///본문 지난 7일 충남 논산시보건소(소장 김재형)는 환경오염 및 식습관의 변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자의 지속적인 등록 관리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한의약 아토피 바로알기 교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산시보건소는 아토피질환자 50명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1인당 9회에 걸쳐 한의사 진찰과 상담 및 투약을 제공하고, 월 1회 영양제와 아토피 연고를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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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추나기법 인증강사 111명 배출
///부제 표준화된 임상기술 교육 모범적 선례 기대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이하 추나학회)가 한의계 교육 표준화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추나의학 표준교과과정 강의자격 인증시험(Chuna standard curriculum Instruction Qualifica tion·이하 CIQ)으로 첫 추나기법 인증강사 111명(단수과목 29명, 복수과목 82명)이 배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20일과 23일 추나홀에서 총 124명의 한의사가 220건의 CIQ 인증시험에 응시한 제1회 시험에서 최종적으로 합격(합격률 87.72%)했다.
추나학회는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 3층 추나홀에서 제1회 CIQ 합격자 연수교육을 갖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CIQ 과목별 강사자격 인증자는 추나학회 교육위원회 산하 6개 전공과목팀에 속해 정기적인 연수교육을 받아야 3년 유효기간의 CIQ인증을 계속 유지해 나가게 된다.
사실 추나학회는 1995년 신준식 회장이 표준화된 추나기술을 전체 한의사에게 보급하고자 ‘정규워크숍’을 16년째 개최해 오고 있으며 선배 한의사가 후배 한의사에게 추나기법을 직접 전수해주는 교육방식에 따라 전국 지회별로 구성된 교육위원단은 지금까지 학회를 발전시키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인증강사를 통해 교육위원의 자질 향상과 교육 표준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것이 CIQ 인증시험이다.
추나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제1회 CIQ인증시험은 경원대 임형호 교수팀의 ‘CIQ 인증시험제 도입을 위한 과제연구’를 기반으로 한의사전문의 구술시험 및 실기시험에 준하는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으며 출제와 채점도 복수의 고시위원이 참가해 공정하게 이뤄졌다.
특히 합격자라 하더라도 정기적인 연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육 및 기법 표준화가 강조되고 지회별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려면 수시로 자체 연수를 해야만 해당 과목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CIQ 시험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가려내고 이들 가운데 경쟁을 통해서 교육위원을 선발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교육과 후배 한의사들의 활동 공간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강단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나학회 임상연수 교육은 각 대학의 추나의학 담당 전임교수 및 추나학회 교육위원단 간 상호교류를 통해 이론·기술·임상을 결합한 표준용어와 표준기법을 만들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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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1년도 성공적인 회무 수행 다짐
///부제 부산시회 회장단, 윤리 자문위원 간담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지난 7일 회장단, 윤리 자문위원, 의장단, 감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한의사회 회무 발전을 위한 원로회원의 고견을 청취하고 2011회계연도의 성공적인 회무 수행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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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 동양의학 상호 윈-윈 관계 강화
///본문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했던 보건산업 분야 FTA 대응방안 설명회는 보건산업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장벽, 지식재산권, 서비스 등의 측면을 조망했다.
여기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 분야는 본질적으로 그 핵심은 관세장벽 못지 않게 상호시장 개방 문제로 귀결된다.
한의학 입장에서야 시장개방이라는 최악의 그림자는 막을 수 있겠지만 관세장벽마저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상호 윈-윈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동맹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여기서 세계전통의학 관련 국제기구에서 상호 협력 발전 전략 제휴, 한·중 동양의학 협력 공동연구 등 동양의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양국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
이같이 한·중FTA를 통해 한의학과 중의학이 단단한 공동체 연결고리를 맺어 놓으면 앞으로 있을 국제사회에서 전통동양의학 표준 통합에서도 양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의약품의 제약화 전략
///부제 “한방의료기관이 천연물의약품 최종 수요처돼야”
///본문 수십만종의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신약을 발굴하는 신약후보물질(인공합성)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적은 비용과 투자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천연물신약개발은 만성난치병 치료효과가 오히려 인공합성물질보다 유효성분이나 효용성면에서 훨씬 높다는 것이 신약 연구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실제 다국적 제약사들도 최근 난치병치료제 개발에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의약육성법’과 ‘천연물신약연구개발 촉진법’에 의거 천연물과 전통약물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최근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동국대·대전대·경희대 한방병원들의 경우 뇌졸중, 뇌경색, 심인성 어지럼증, 폐경 후 여성의 인지기능 개선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식약청은 이같은 천연물의약품 품목 허가(신고)현황 등 분석자료를 통해 시중 의약품 수요 변화에 대응, 허가절차 신속화 등 관련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경제시대 주도권으로 국내 한의대병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R&D와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천년 한약재를 다뤄온 한방병원의 연구능력 및 임상데이터베이스역량으로 천연물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거둔다면 동·서의약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의 혁신 방안
///본문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국내 전국 의대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대학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부실한 의대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인증평가를 본격 추진키로했다.
한편 국회에서도 민주당 박은수 국회의원이 의료법 및 고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을 마련, 의과대학의 인증평가를 의무화해 인증거부 의대 제재, 부실 의대 졸업시 면허시험 응시 제한, 부실 의대 퇴출 등의 단계적 제재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완벽한 평가 인증시스템을 갖춰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비해 지난 2004년 10월 설립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은 역사가 일천한 가운데 최근 신임 원장에 박동석 경희한의대 교수를 선출하고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한평원의 평가실적은 지난해 실시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금년부터 인증평가가 본격 시작되는 해로 볼 수 있다.
신임 박동석 원장은 “한의학 미래원동력은 교육혁신에 있는만큼 한평원이 국내 한의학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완벽하게 수행, 한의학교육의 격과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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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질 성과 도출 위한 한의약 육성발전의 과제
///본문 정부는 최근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한의학의 전문성과 표준화·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선진화 △품질체계관리 △R&D 지원 △한의약산업 글로벌화 등을 주요 핵심과제로 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1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사업을 추진해 왔고, 관련 산·학·연들도 협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사의 현대적 의료기기 활용 및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실질적으로 피부와 와닿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를 먼저 살펴야 한다. 물론 가시적인 성과는 단기간에, 또 몇가지 문제점만 개선한다고 해서 쉽게 성취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의약이 지속적으로 육성·발전되기 위한 원천은 뭐니 해도 한의약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에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는 일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 MOU 체결
///본문 지난 7일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는 한방엑스포공원 운영 위탁업체인 (주)삼전에코와 제천시청소년수련관, 박달재수련원이 엑스포공원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천시청소년수련관과 박달재수련원에는 연간 약 14만여명의 학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에 반영키로 협의했다.
또한 (주)코레일관광개발과 협의하여 오는 19일부터 매월 격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서울역에서 제천역까지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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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FTA가 국내 보건산업에 미칠 영향’ 설명회
보건의료 분야 개방 어렵다
///본문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보건산업 분야의 FTA 협상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 홍정기 통상협력담당관은 “FTA 협상 중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유전자원·전통지식 보호(의약품 원료 및 한약재 등) 분야는 현재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며 “우리 보건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FTA 자체의 내용은 물론 예상되는 제도와 정책 변경까지 정확히 숙지하여 발전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개방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어느 협상이든 상대가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 모색이 있을 때 얻어낼 수 있는 문제다.
막연하게 개방을 않겠다고 호언하기보다는 치밀한 대응방안을 세우는 것이 당면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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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기 개발에 대해 더 많은 관심 갖자”
///부제 ‘플레이트형 경추견인기’ 개발 세계시장 공략 ‘기대’
협회, 대학 등 한방의료기기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
///본문 “의료기기산업은 의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재료공학, 수학, 물리학, 디자인 등 여러 가지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이들 학문의 융합을 통한 퓨전실용기술을 적용하는 지식산업이다. 하지만 의료기기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은 역시 의학적인 지식이다. 의료기기 개발 초기단계부터 의료인이 참여하는 개발프로세서가 정착된다면 새로운 아이템의 의료기기, 더 효율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의료기기 사용의 권리를 주장하고 싶다면…”
직접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기업체인 (주)드림터치메디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정민 한결한의원장은 “의료기기를 만드는 한의사가 많이 있어야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또 하나의 명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15년 전 추돌사고로 인해 목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이 때 환자의 입장에 직접 처해보니 목, 특히 경추를 치료할 수 있는 만족할 만한 의료기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의료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의료기기 개발현장에 직접 뛰어들고 보니 의료인들과 의공인들과의 이해와 교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 의료인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인 전문가의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서 의료인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기보다는 공학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이 만들어진 뒤 이를 의료인이 검증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의료기기의 핵심적인 지식은 역시 ‘의학’이다. 지난 십수년간 의료기기를 개발하면서 의학과 공학 부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다.”
한편 한 원장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목과 어깨 관련 통증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료는 환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주지 못할뿐더러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가치료의 욕구가 전 세계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지난 20여년간의 임상경험을 적용해 목의 근육·인대의 긴장과 이완, 경추배열의 위치 변화로 목, 어깨, 머리, 등, 팔, 손 등에 생기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목 전용 마사지기를 개발·판매에 나서고 있다.
목 전용 마사지기인 ‘넥씨’는 롤러가 경추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후면의 C곡선을 따라 왕복운동을 함으로써 정확히 아픈 부위를 지압해줘 목 후면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비틀어진 경추를 정렬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일자목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 또 ‘넥티오’는 넥씨의 기능에 지압봉이 목의 양 측면에서 반복적으로 눌러주고 온열기능이 있으며, 각기 다른 목의 폭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목 후면과 측면의 근육 마사지 △비틀어진 경추 정렬 △장기적 사용시 일자목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추견인 이론을 가장 합리적으로 구현
특히 한 원장이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것은 경추견인기 개발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프형 경추견인기’는 반복 사용시 턱관절 손상의 치명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환자의 편의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설계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원장은 “제가 개발한 ‘플레이트형 경추견인기’는 25도 내외로 목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10〜15kg 이상의 힘으로 머리 위쪽으로 당겨주어야 경추와 경추 사이가 벌어진다는 경추견인의 이론을 가장 합리적으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이 경추견인기가 제품화된다면 전 세계 경추견인기 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변 학문과의 융합으로 한의학 기반 확장
한 원장은 또 “한의회원들이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등의 ‘한약’과 관련된 부분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의료기기 개발 분야에는 등한시하는 것 같다”며 “한의사협회나 한의과대학 등에서 적극 나서 의료기기에 관심있는 한의사들을 지원하거나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원장은 “한의학이 훌륭한 임상의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주변 학문과의 적극적인 융합 및 현대적인 재접근을 통해 새로운 논리를 창출해 나가는 등 한의학의 기반을 넓히는데 모든 회원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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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국민 신뢰 회복으로
한의원 경영 개선 중점”
///부제 신뢰 회복 위한 임상 치료효과 근거 마련
경영 개선 위해 수가 개선 및 건보급여 확대 필요
///본문 정부에서 내놓고 있는 각종 수치들만 보더라도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얼마나 심각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009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약국 청구실적을 제외한 의료기관 전체 진료비 대비 한의진료비 비중은 1990년 0.7%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4년과 2005년 6.1%를 기점으로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 2006년에는 5.9%, 2007년은 5.6%, 2008년은 5.3%다.
약국 청구실적까지 포함하면 한의진료비 비중은 2005년 4.4%, 2006년 4.3%, 2007년 4.0%, 2008년 3.9%까지 줄어든다.
특히 2007년을 기점으로 2년간 한방의료기관의 청구건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2009년도 의료기관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한방의료기관은 1175곳이 개업하고 727곳이 폐업했다.
하루에 3.2곳이 개업하고 2곳이 문을 닫은 것이다.
2002년 폐업한 한방의료기관이 503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대폭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한방의료기관 경영난의 원인 중 하나로 과포화된 인력을 꼽는다.
2005년 1만2080명이었던 한의사 수는 지난해 1만5626명으로 약 29.3%나 늘어났다. 2008년 대비 2009년 한 해 동안만 4.9% 증가해 양의사(3.5%), 치과의사(3%)의 증가율을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한의의료기관 수도 2005년 9761개소였던 한의원은 1만1782개로 약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금속 등 불법 유통 한약재와 양의계의 근거없는 한약의 간독성 의혹 제기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민의 신뢰성 저하가 환자 수 급감으로 이어진데다 최근에는 설상가상으로 한약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특단의 타개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일선 한의사 회원들은 대체로 대국민 신뢰 회복과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통한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시각을 보였다.
본지가 지난 1월24일부터 2월1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의협이 중점을 둬야할 정책으로 29.49%가 ‘대국민 신뢰 회복’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이 24.36%, ‘한약재 가격 안정 및 안전성 강화’ 19.23%, ‘한의학 홍보’ 14.1%, ‘의권 강화’ 12.82% 순으로 나타났다.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임상 치료효과 근거 마련’(37.88%)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의료계에서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요구가 높고 국민의 인식도 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수치를 판단의 기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한약재 안전성 확보’ 18.18%, ‘표준화된 질병별 임상치료 지침 마련’ 15.15%, ‘한의약 홍보’ 12.12%, ‘현대 진단기기 사용’ 10.61%, ‘의료윤리 강화’ 6.06% 순이었다.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보험수가 개선 및 보험급여 확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66.2%를 보였다.
이는 경영적 측면에서 보면 비급여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현재 급여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보니 그만큼 건강보험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현실적이지 못한 한의건강보험 수가와 낮은 보장성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필요한 것으로 ‘신의료기술 개발’ 15.49%, ‘불법의료행위 근절’ 8.45%, ‘한의학 홍보’·‘한약재 가격 안정’ 각 4.23% 순으로 답했다.
‘한의학 홍보’는 어떠한 분야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응답자의 40%가 ‘질환별 치료 효과’를, 32.86%가 ‘한약재 안전성’을 꼽았다.
이는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중점을 둬야할 정책이 ‘임상치료 효과 근거 마련’과 ‘한약재 안전성 확보’라고 응답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의권 강화’를 위해서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46.27%)과 ‘불법의료행위 근절’(29.85%)이 가장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 ‘사회 참여 및 기여활동 강화’ 13.43%, ‘자정능력 강화’ 5.97%, ‘한의학 홍보’ 4.48%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시급한 제도 개선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32.47%가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23.38%, ‘현대 의료기기 사용’ 20.78%, ‘한방의료에 대한 명확한 정립’ 12.99%, ‘한약재 활용한 천연물신약 처방권 확보’ 10.39%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임상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와 한약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홍보해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보험수가 현실화 및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로 한방의료기관 경영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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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국약용작물품목별대표총연합회’ 설립
///부제 창립총회서 김행중 초대 회장 선출
///본문 자칭 전국 6만 약용작물 생산농민 대표단체임을 내세운 전국약용작물품목별대표총연합회(이하 전약총연)가 지난 4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행중 씨를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전약총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추진하게 된다.
설립 발기인 22명은 근래 20여년간 중국과 수교 역작용으로 약용작물 산업 분야가 사실상 존폐위기에 달하고 세계 환경 변화와 중국 등 약용작물생산대국의 생산 감소, 세계약용식물산업 시장의 팽창은 뜻있는 약용작물 생산농민들을 다시 한번 힘을 뭉치게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농업 정책 방향인 품목별 대표조직 결성과 총연합회 발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약총연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약총연은 자조금 관리위원회를 설치, 자조·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전액 국고지원을 받아 1차년도인 올해 제천시, 진안군, 화순군, 거창군 4개 지역에 GMP 공동화사업을 추진하고 2차년도에는 나주, 구례, 평창에, 3차년도에는 부여, 봉화, 충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품목별 종합정보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약용작물의 고도산업화를 이루기 위한 품목별 완전직거래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약용작물 품목별 전국 대표조직도 결성한다.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는 당귀·황기·작약·오미자 대표조직을,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는 구기자·맥문동·산수유·하수오·독활·천마·감초,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는 택사·석창포·황금·지황, 9월1일부터 9월28일까지는 천궁·산약·시호 품목 대표조직 결성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전약총연은 결의문에서 정부에 ‘생명농업산업촉진특별법’을 제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종합 정책 주무부처가 돼 약용작물 생산농민 육성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9월 업그레이드된 화순시대 연다
///부제 (주)한의유통…7월 본사 이전, 9월 정식 제품 출고
///본문 (주)한의유통(대표 김정열)이 올해 전남 화순으로 이전, 오는 9월부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연다.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한 (주)한의유통에 따르면 오는 7월 본사 사옥을 화순으로 이전, 9월부터 정식으로 제품을 출고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약용작물 재배농가 6300여곳에서 50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최근 화순에 완공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이 있으며 이곳에는 저장시설, 전처리 및 가공시설, 하역시설, 검사시설, 전시 및 홍보시설 등을 갖췄다.
이에 (주)한의유통은 우수한약재유통시설 사업장내 항온항습 저장고 3동과 냉장저장고 2동, 냉동저장고 1동을 활용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슬라이딩랙을 설치함으로써 선입선출이 가능한 선진화된 물류시스템도 도입한다.
본사의 화순 이전으로 본사는 물류(도매업) 중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 사무소는 마케팅, 콜센터, 행정지원센터 체계로 변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한의유통은 올해 물류 프로세스 개선 및 생산이력추적관리를 위한 바코드를 도입, 보다 철저한 제품 관리에 나선다.
김정열 대표는 “오는 9월 새로운 화순시대를 열어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한의사 회원은 물론 대국민 신뢰 회복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협의 무조건적 의료기기 활용 차단 시도
///본문 정부는 지난달 말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2011년 규제개혁추진계획 보고회의를 열고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로 ‘의료기기’와 차별화되는 ‘미용기기’를 신설해 미용업소내 설치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며 “의료기기에 별도의 미용기기라는 이름을 붙여 지정하려는 것은 의료기기법령 입법 취지에도 배치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나도 의사지만 별도의 미용기기마저 의료기기법으로 반대하는 것은 정말 넌센스”라고 촌평했다.
같은 논리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얘기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명확한 근거보다는 ‘광우병 쇠고기’류의 편견과 오해가 더 잘 먹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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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항생제 오·남용과 구제역 백신
///본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고수해 온 ‘구제역 청정국’지위 대신 ‘백신 청정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미 제주도의 소와 돼지까지 백신을 접종하는 등 전국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상황이기 때문에 6개월에 한번씩 전수 접종해 백신 청정국 지위를 얻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백신은 신속하게 개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여기서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한의학의 가장 근본적인 正氣의 개념이다.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생명체의 방어기전을 보조해 자연적인 치료를 도울 뿐 아니라 천연물질로 구성된 면역증강제를 섞어 사용하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을 가지고 있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2004년부터 모든 항생제에 “의사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 확실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명시한 바 있다. 물론 사람과 가축을 동일시 할 수는없겠지만 적어도 기본적 방법론적 오류 때문에 그 해결점을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은 향후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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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자동차(주) 한방검진 계약 체결
///부제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 현대자동차 본사 등 총 5만명 검진 실시
///본문 대구한의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환영)은 오는 11월말까지 현대자동차 임직원 5만여명에 대한 한방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양승석) 본사에서 ‘2011년 현대자동차 한방건강검진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된 현대자동차 임직원에 대한 대구한의대의료원의 한방건강검진은 현장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다섯 번째로 실시된다.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오는 15일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본사, 남양연구소 등의 임·직원 5만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한방건강검진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한방건강검진에서는 맥진검사,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검사, 동맥경화검사, 적외선체열진단, 골밀도검사 등을 통한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한의사와 검진대상자간 일대일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검진대상자의 사진(四診:望, 聞, 間, 切)을 종합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현재 앓고 있는 질병에 관한 한의학적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식 섭생법을 제시한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 구조의 불균형 상태는 물론 기(氣)·혈(血)·음(陰)·양(陽)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환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검진을 통해 신체이상을 예측하고 방지하는데 주력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향상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앵벌이’에 빌붙은 의사와 약사들
///본문 속칭 ‘앵벌이’ 남성에게 무분별하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해준 의사와 약사 6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3만여 알을 무분별하게 처방하고 조제해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김모 씨(42) 등 의사 55명과 노모 씨(47·여) 등 약사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를 복용한 이모 씨(33)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이미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시 향후 그 위반행위, 처분내용, 요양기관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 요양기관 종류, 대표자 면허번호, 성별 등을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공단·심평원·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고키로 했다며 철저한 주의와 요망을 당부한 바 있다. 이제라도 의료인의 윤리의식을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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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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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보장성 강화로 국민건강 지킨다
///부제 한약제제 범위 및 보험급여 확대, 치료용첩약 건보급여 타당성 검토
한약제제 급여 결정구조 개선,한약 건보급여 평가위원회 설치 촉구
///본문 급격한 고령화사회 진입과 의료전달체계의 문제 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적은 비용으로 치료성과가 탁월한 한의약을 적극 활용함으로서 국민들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시급히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건강보험! 한방 보장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9일 윤석용 의원 주최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주영 한나라당 예결위원장, 노연홍 식의약청장,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및 한의약관련 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방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석용 의원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한방의료의 비중과 타 의료서비스와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이제는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한방의료의 비중과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방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은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이제는 한방의료에 대한 급여 확대와 같은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여 국민 여러분들이 예방효과와 치료성과가 탁월한 한방의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해 김진현 서울대 교수는 “현행 혼합제제(68종 단미제, 56종 기준처방)를 확대하고 과립제, 시럽제, 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 보험급여를 늘려나가는 한편 복합과립제의 우선 급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다빈도 및 급성기질환, 65세 이상 노인 등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1회용 침·부항 치료재료대 보험 적용, 치료용 첩약조제시 진찰료 인정, 한방물리요법 보험 적용 확대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한약제제의 급여결정구조 개선과 관련 양약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여부를 결정하지만 한약은 관련 위원회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급여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하며, 현행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한방전문평가위원회(가칭)로 개칭하여 한방의료행위, 한방치료재료, 한약제제에 대해 통합적으로 심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패널 발표에서 하일호 대한노인회 정책이사는 “노인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건강보험에서의 한방의료의 역할 활성화와 보장성 확대를 위해서는 한약의료 행위뿐만 아니라 한약제제, 한방치료재료를 포괄적으로 심의하는 기구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호 한의협 보험이사는 건강보험 급여 확대 및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 △각종 시술에 따른 치료재료대 신설 등을 제시했다.
정석희 경희한의대 교수는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위해서는 실수요자의 한방의료기관 접근 용이성을 강화하고, 공학의 발달에 따른 의료기기의 한의사 사용 허용 등 의료인 고유영역의 최소화를 통한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투약 방제 구성의 특수성 인정 및 침뜸 치료시 소요시간과 공간 점유에 대한 경제적 현실화 등 한의사 진료의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운하 중앙일보 기자는 “협소한 한방건강보험 보장성으로 국민들의 한방의료 접근성이 제한을 받고 있으며, 결국 국민들이 제대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은 물론 한의계의 과학화·표준화 등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한약제제 결정구조 문제와 관련 현재 치료재료평가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구조를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고 “복합과립제 문제는 실제 식의약청 허가를 받고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고, 한방의약분업이 안된 점 등이 있는데 일단 논의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이어 “치료용 첩약과 관련한 부분은 기성 한의서에서도 없고 표준화작업이 필요하며, 한방물리요법 급여 확대 문제는 한의학 원리에 따른 합의와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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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 통과
///부제 국회 복지위, 면허신고제 등 의료법 개정안도 통과
///본문 한약재 원산지 위·변조 예방과 문제 발생시 신속한 회수가 가능하도록 해 한약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대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지난 9일 국회 본관 601호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와 관련해 지난해 2월19일 윤석용 의원과 전현희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과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할 것을 의결했다.
‘한약재 및 한약 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대안)’에서는 한약재 및 한약의 이력추적관리에 관하여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이 법률안(대안)에서는 ‘이력추적관리’에 대해 한약재의 생산·수입·산지수집, 한약의 제조·판매 및 약국개설자 또는 의료기관개설자의 입고 단계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해 해당 한약재 또는 한약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추적해 원인 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렸다.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은 처방·조제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거나 소비량이 많은 한약재 또는 한약, 중독 우려 또는 남용 가능성이 있는 한약재 또는 한약 등 필요성이 큰 품목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가 기존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상품목은 우선 수급조절품목인 14품목이 될 전망이다. 또한 법률안(대안)에서는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의 생산자·수입자·산지수집자·제조자·판매자와 이를 판매·조제하고자 하는 약국개설자·의료기관개설자는 유통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을 한 품목을 출하·제조 또는 판매하는 경우 이력추적관리품목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하도록 했다.
이력추적관리품목이 아닌 한약재나 한약에 이력추적관리표시 또는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거나 이력추적관리품목에 부착된 이력추적관리표시를 고의로 훼손할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 3년 주기의 면허신고제와 의료단체에 자율징계요구권 부여 등에 대한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들이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대안)으로 통과됐다.
사실 이애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안에서는 5년마다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하도록 했으나 법안소위에서 3년 주기 면허신고제로 수정됐으며, 신고 의무 위반시에는 신고시까지 일시적으로 면허 효력을 정지하도록 했다.
의료단체의 자율징계요구권은 양승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의료단체장에 회원의 미신고, 보수교육 미이수, 품위손상행위 등에 대해 자율징계요구건을 부여함으로써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행정처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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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한약전 및 한약규격집 개정 필요
///부제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 원활한 한약재 수급 추진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는 지난 7일 본고향맛집에서 제6차 회의를 갖고 대한약전 및 한약규격집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정이 필요한 품목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 차기 회의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과 라도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은 한약재 수급을 원활히 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대한약전 기준규격 및 한약규격집 재정비를 건의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당귀와 일본의 일당귀는 서로 성분이 비슷하지만 국내 참당귀와는 성분 및 과가 달라 국내 생산농가 보호라는 명분과 상관이 없는 만큼 당귀·일당귀에 대한 기준 규격을 신설함으로써 공급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사인의 경우 껍질을 벗기지 않은 열매상태에서는 외부 크기가 균일하다 하더라도 동일한 크기의 덩어리를 얻을 수 없고, 건조과정 중 곰팡이 발생 등 부패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한 점이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품질검사에서 검체 채취를 씨로 하고 있고 그 사용도 주로 껍질을 벗겨 사용하고 있음에도 관능검사상의 문제로 과실원형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협의회는 각 단체별로 개정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 내용을 정리한 후 차기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국산한약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위한 계약재배 등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한국생약협회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다만 생산품목별 실제 생산자 및 생산량 등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가 전제돼야 진정한 생산 농가를 위한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의견에도 이견이 없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윤석용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김용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이 참석해 한의약 관련 단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윤 의원은 “현재 자신의 이익을 조금씩만 버리고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합심해 향후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당장의 이익만 챙기다 당대에 한의약이 말살되는 슬픈 현실을 맞을 지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며 “모두가 공동 운명체임을 인식하면 반드시 승리의 길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한의약 관련 제도가 오는 10월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이 시점이 한의약 관련 단체에게는 쓴 인내를 요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이를 잘 참고 견뎌낸다면 반대급부로 한의약시장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인 만큼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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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기 화성시분회, 한의약난임사업 추진
///본문 경기도 화성시한의사회(회장 정봉덕)가 화성시보건소(소장 박헌영)와 함께 한의약난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정성이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정봉덕 화성시한의사회장, 화성시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의약난임치료사업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화성시보건소는 화성시한의사회와 함께 2011년 한방Hub보건소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약난임치료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달까지 접수를 마감한 후 20명을 선정해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1인당 3제의 첩약·침·뜸 등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봉덕 회장은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는 비용대비 효과가 좋고, 양방의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시술과 달리 환자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오히려 환자를 건강하게 만들어 2차적인 체외수정시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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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 FTA, 이달말께 본협상 출범 여부 결정
///본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내에 논란이 되어왔던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9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중국과 FTA를 이번 정권 내에 마무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 혹은 4월 초쯤 중국 상무부의 장관급 인사와 일대일 면담을 하고 본협상 출범 여부를 결정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년 대선 등을 감안하면 올해 어떤 식으로든 결말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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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무검증제→‘성실신고 확인제’로 추진
///부제 의료인 등 특정 직업군서 형평성 고려해 전 업종으로 확대
기획재정위, 서비스업은 7억5000만원 이상 세무 사전관리
///본문 특정 직업군의 납세자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제도로 지적된 바 있는 세무검증제도가 ‘성실신고 확인제’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제도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수입이 일정액 이상인 모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실신고 확인제’(세무검증제) 도입을 주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되는 성실신고 확인제에서는 업종별 수입 기준금액은 시행령에서 규정되며, 다만 부동산업 및 서비스업은 7억5000만원 이상, 광업 및 도소매업은 30억원 이상, 제조업 및 음식·숙박업은 15억원 이상 등으로 차등화될 예정이다.
수입금액 기준은 5억원 이상에서 업종별 기준금액은 차등화해 시행령에서 규정한다. 이에 따라 세무검증 대상 사업자는 2만여명에서 4만67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세무검증제도의 적용 대상이 의사, 한의사 및 변호사 등 일부 업종에서 전 업종으로 성실신고 확인제를 확대 적용한 것은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제도에서는 또한 성실히 검증받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검증 비용의 60%를 세액공제해 주고 검증을 받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5%의 가산세를 부과키로 했다.
당초 세무검증제는 의사와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과 현금결제 비중이 높은 업종 가운데 연간 수입액이 5억원 이상인 사업자의 소득 탈루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안건이 논의되었고, 세무사에게 장부 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와 수입금액 누락, 소득 탈루 여부를 검증받게끔 의무화하도록 한 바 있다.
소득세법 개정안과 관련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동 법안에 대한 반대의사가 있었으나 여야는 표결처리 없이 합의 처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성실신고 확인제도가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번 임시국회 통과 일정을 남겨두게 되었다.
한편 ‘성실신고 확인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조세형평성에 위배되고, 국가 고유책무를 민간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발상에 기인한 세무검증제도 도입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에 성실신고 확인제 시행은 지난달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사회 8대 추진과제에 세무검증제를 포함시키면서 논의가 가속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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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계획’ 경영 활성화와 연계 강조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 조용안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안영기)는 지난 8일 협회 명예회장실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갖고, 정부의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한방의료기관의 실질적인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1년간의 명예회장협의회의 회장 임기를 마친 안영기 명예회장은 “현대화 물결 속에서 여러 가지 불이익이 한의계에 불어 닥쳐 다른 의·약·치과계에 비교할 때 한의학의 성장이 뚜렷치 못했다”며 “명예회장들은 과거 중앙회장직을 수행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협회와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음과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1년간 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 조용안 명예회장은 “향후 1년간의 회장 임기 동안 여러 명예회장분들을 잘 보필하는 가운데 차질없이 협의회를 운영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 이종수 부회장, 김경환 약무이사, 윤성찬 무임소 이사 등 한의협 이사 선임 보고와 더불어 2012년 9.14~16일까지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6회 ICOM 준비 상황, 회장선거제도 연구와 관련한 회원 여론조사 결과, 3월20일 개최되는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 등 최근 한의계 주요 현안 보고 및 논의가 있었다.
특히 회의에서는 정부가 향후 5년간 1조99억원을 투입하여 한의약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이 한의약산업의 육성은 물론 실제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의치료기술의 발전과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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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제제 표준화·현대화 박차
///부제 경희대,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국제심포지엄
///본문 지난 8일 경희대학교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위한 기획연구단(조직위원장 최승훈)이 주최한 ‘한의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원료 한약재의 1차 가공을 통한 안전성 확보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약제제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약 및 한약제제의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며 “한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약재의 1차 가공을 실시하되 식약청이 직접 나서 한약재의 품질을 보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의사·한약사 등의 기능 및 역할 정립,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이 시급하다”며 “한의계는 표준화, 제형 다양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혁용 (주)함소아제약 대표이사는 “한약제제의 안전성·편의성·효과성을 동시에 담보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원료 한약재의 1차 가공 실시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의약품과 한의사가 사용하는 의약품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의 한방의약품 카테고리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의사뿐만 아니라 의사도 천연물신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의 확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창식 경희대 교수는 “전체 의약품 중 한약제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적고, 한약제제의 개발 및 활용이 위축되어 있는 것이 현 실정”이라며 “한약제제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건강보험 지원을 확보한 뒤, 관련 연구개발을 촉진시켜 시장을 확대한 다음 다시금 고품질의 표준화·현대화된 한의약제제가 개발되어 한약시장을 부활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한약 관련 용어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제도 개선 및 현대적 한의약 처방집, 한약제제 표준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계·산업계·정책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장기적 로드맵을 설정,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승훈 위원장은 “최근 한약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이는 한의계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관련돼 있는 국가 전체의 문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를 앞당기고 한의약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의 표준화 및 현대화는 한의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의약제제에 대한 표준화 및 현대화에 대한 연구 활성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he Standardization of Herbal Preparation in Japan(Ichiro ARAI TOHO University, Japan) △The Standardization of Herbal Preparation in Taiwan(J-Wen LIANG, Sun Ten Pharmaceutical Co., Taiwan) △한약제제! 한방의료의 New Paradigm(최혁용, 함소아제약) 등의 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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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킵니다”
///부제 Hi-허준의료봉사단, ‘2011년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 참여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2011년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에 참여, 마포구 및 인근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의 양태규 원장(고운나래한의원)과 이준수 원장(백록당한의원)이 참여해 환자별 맞춤식 한방건강 상담과 금연침 등 무료진료에 나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한편 ‘2011년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은 올 11월24일(목)까지 약 10개월간 월 2회 목요일마다 계속되며, 5·6호선이 교차하는 공덕역 내에서 건강지수 체크 및 한방건강 상담 등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민건강 증진 중요 역할 담당
///부제 경북지부 총회, 2011년 예산 1억9400여만원 편성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가 지난 5일 대구인터불고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예산 1억940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성규 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최환영 대구한의대 의무부총장,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하태광 부산시한의사회장, 류성현 대구시한의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민복지 예산을 증액시켰고, 회원 단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한 경제여건을 고려해 회비를 지난해와 같이 동결하고 대부분 세출예산을 실 지출 위주로 편성,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 또는 편성에서 제외시켰다.
박인수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막연히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한의학적 세계관 확립과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의학이 국민건강에 더욱 이바지하기 위해서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이 속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흥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무분별한 불법의료행위 척결에 노력해 국민건강 수호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역사가 깊은 경북한의사회 회원들이 회무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갖고 한의학의 세계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삼걸 경북 행정부지사는 “고령화시대에 한의학이 큰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며 “경상북도가 앞장서서 한방산업과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응성 감사의 연임을 확정했고, 현대 한의학 연구의 개척자라고 일컬어지는 해산 조헌영 선생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유공회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 김종오, 김진용, 황창현, 조문기, 김진광, 양주한, 박영순 △지부회장 표창 : 백영미, 최병철, 송유달, 정재훈, 정재엽, 박기현, 현재명, 천성훈, 김경준 △지부회장 감사패 : 김주호 남이제약 영업팀장 △도지사 표창 : 김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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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英語로 번역된다”
///부제 50개국 배포 예정, 한의학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본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이 영어로 번역돼 각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이 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번역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의보감의 번역은 이번이 최초이며, 이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 총 5편 25권 가운데 지금까지 △침구편 1권 △탕액편 3권 △내경편 4권 △외형편 4권 등은 영역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또 유행성병, 급성병, 부인과, 소아과 등에 관한 잡병편 11권은 이달 중에 영역 수행기관을 공모한 뒤 작업을 진행,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완성된 동의보감 영역본을 한의학과 관련이 있는 50여개 국가 주한 공관과 해외 연구기관 및 국제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내 한의대와 한의학 관련단체, 유관기관 등에도 배포해 연구 및 홍보 자료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안상우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은 “동의보감 영역은 발간 400주년을 맞는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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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65세 이상 의료비 비중 30%
///본문 통계청은 지난 7일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체 의료비 가운데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30%를 처음 넘어섰다는 내용을 담은 ‘2010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문제는 이 비율대로라면 2050년에 가면 38.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시 말해 저출산·고령화 성장둔화 등 변수에 맞춰 중장기 재정을 추계하고 이를 근거로 재원 조달과 의료보장 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늙어가는 한국을 그나마 늦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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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병원, 무릎 골관절염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본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침구과는 천연물 추출 과립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 35세 이상 80세 이하의 남녀로, 6개월 이전에 퇴행성 슬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또 시험 참여 1개월 이전부터 용량변화 없이 동일용량으로 복용중인 경우는 참여할 수 있다.
△문의: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침구과 임상연구담당자(02-440-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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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장 가파른 한의사 증가율
///부제 10년간 한의사 인력 83%, 한의원도 66% 증가
한방의료 인력 적정 수급 조정 대책 마련 시급
///본문 지난 10년동안 한의사 인력은 무려 83%의 증가율을 보였고, 한의원은 6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한의사 인력 수급 조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10년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수와 의료인력, 병상수, 특수·고가 의료장비 등록현황 등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의사 인력은 지난 2000년 8845명에서 2010년에는 1만6156명으로 8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원은 2000년 7243기관에서 2010년에는 66.5%가 늘어난 1만2061기관인 것으로 집계돼 의료인력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의사 48.7%, 치과의사 43.9%, 간호사 76.6%).
한방병원 수는 2000년 141기관에서 2010년 168기관으로 19.1%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한 인구 1000명당 의료인력은 의사 1.18명→1.68명(43%), 치과의사 0.31명→0.43명(38.4%), 한의사 0.19명→0.33명(75.7%), 약사 0.59명→0.66명(11.7%), 간호사 1.4명→2.37명(69.9%)으로 나타났다.
주요 의료인력의 2000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한의사(82.7%), 간호사(76.6%), 의사(48.7%), 치과의사(43.9%), 약사(16.1%) 순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실 병상수는 2010년 52만8288개로 10년동안 23만3962개(79.5%)가 증가하였으며, 병원·요양병원·치과병원의 병상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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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김남일 교수, 제19대 경희한의대 학장 취임
///본문 김남일 경희대 교수(사진)가 지난 1일부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김남일 학장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학석사 및 박사를 취득한 바 있다.
김남일 신임 학장은 “현재 침체되어 있는 한의계의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한의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한의학 교육과정 개편, 연구 활성화,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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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우신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 등재
///본문 고우신 동의한의대 교수(사진·동의대 울산한방병원장)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 교수는 최근 알레르기 질환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인명정보기관인 ABI에서 발행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 2011년판에 등재됐다.
또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의 우수지식인 2000인 2011년판’에도 등재돼 지난해 IBC의 올해의 의학자 2010년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등재됐다.
이와 함께고 교수는 지난해 11월 발간된 마르퀴즈 후즈후 2011년판에도 등재되며 마르퀴즈 후즈후의 의학 보건 분야 2009〜2010년판에 이어 2년 연속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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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언론 홍보 어떻게 해야 하나?
///부제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초청 강연회
///본문 의료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의료기관의 언론 홍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대한한의사협회가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초청 강연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 기자는 병·의원간 경쟁이 심화되고 의료를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하는 국민의 인식 변화, 건보재정 적자로 인한 정부의 정책 변화 등의 요인으로 의료기관의 광고 및 홍보전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자는 무엇보다 가치있는 보도자료를 잘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 기자에 따르면 보도자료는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되 가능한 1장으로 하고 추가내용은 첨부자료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목은 간단명료하되 눈길을 끌 수 있어야 하며 리드에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담아야 한다.
본문은 5W1H에 충실하고 한문장은 50자 이내로 형용사나 부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자와의 관계는 좋은 기사를 제공하는 인간적인 친밀감을 쌓아야지 보도화를 강요하거나 논쟁을 해서는 곤란하다.
좋은 기사거리는 주로 설문조사나 통계자료가 좋은 소재가 되며 가능하면 모든 보도자료는 사진을 함께 전달해야 한다.
특히 트렌드와 키워드를 알고 보도자료에 접목시키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의학기자들은 주로 새로운 치료법이나 임상실험결과, 신약 개발 및 개발과정, 신약과 관련한 에피소드, 특정 질병 및 환자 관련 통계자료, 설문조사 및 결과 등을 중시하는 반면 불확실한 자료로 작성된 기사나 같은 소재로 반복 매체 노출을 유도하는 기사, 통계 숫자가 지나치게 많은 기사, 길이가 긴 기사, 자료제공자 개인의 상업적·홍보성 기사는 싫어한다.
이외에 사건과 시의성에 민감한 홍보가 필요하며 독특한 아이템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정적인 기사나 잘못나간 기사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차분하게 대응하고 기자에게 설명할 때에는 전문용어를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제언했다.
이와 관련 한진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국민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보다 친근한 한의학으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보다 세련되고 효과적인 한의학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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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변종 바이러스, 더 치명적… 天人相應 관점 강화”
///본문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전염병, 식량 부족, 기후 변화 등 세 가지를 꼽는다.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안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등 전염병은 한 번 찾아올 때마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모두 ‘변종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일 ‘제2의 흑사병’이라 불렸던 신종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가 변종 바이러스로 나타나면 피해는 2009년 대유행 당시보다 훨씬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하는 백신은 바이러스마다 차이가 나는 단백질에 작용함으로 특정한 바이러스에 맞도록 백신을 만드는 문제는 신속히 개발하기 어렵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러스감염대응연구단은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도록 돕는 ‘M2 단백질’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마다 차이가 없는 것에 착안해 2009년부터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부하령 연구단장은 “청국장에 있는 바실러스균과 키토산을 이용해 개발한 ‘면역증강제’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항체가 많이 생기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여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10년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생명체가 정상적인 면역증강을 통해 외부병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의 관점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출발이 우선 돼지 등을 대상으로 실험 중이라는 소식은 한의학적관을 통해 미래의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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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반월상 연골’ 정기건강강좌
자생한방병원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젊은이도 안심할 수 없는 관절질환, 반월상 연골’을 주제로 오는 15일 강남 본원 SS빌딩 2층 대강당에서 정기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척추디스크센터 우재혁 원장은 연령과 관계없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월상 연골 손상질환에 대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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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진흥원,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기관 모집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은 ‘2011년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에 참가할 국내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은 한국의료의 지식나눔과 해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 등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는 4월18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외국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은 한국의료 임상실습·강의·세미나·산업시찰·한국문화체험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외국 의료인들에게는 한국의 선진의료기술과 문화를 동시에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3월18일(금)까지 진흥원에 우편 또는 팩스로 참가신청을 해야 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평가회의를 거쳐 최종 참여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연수생 초청을 위한 기본 경비인 항공료, 숙박비, 교재비 등은 진흥원이 부담하나, 참여 의료기관이 일정부분 경비부담을 할 경우 선정 평가시 가산점이 부여되어 기관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신청방법, 참가자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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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황 극복은 국가·사회·개원가 공통 관심사
///본문 지난 7일 로이터통신은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리비아 쇼크로 국제 유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에 유가보다는 식량값 폭등 사태가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마스 헬빙 국제통화기금 연구원도 “개도국 가계에서 식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며 “지금 식량 문제는 어떤 문제보다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경제 문제가 세상을 변혁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이번 재스민 혁명에서 먹고사는 경제 문제가 엄연한 사실임이 확인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800여명의 신규 한의사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고, 대부분 개원가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불황이라는 칼바람 속에 경제 문제는 국가·사회·개원가에 공통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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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사 25명 모범납세자 포상
///부제 국세청, 납세의무 성실 이행 한의사들 표창
///본문 국세청(청장 이현동)은 지난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납세자를 선정, 총 526명의 모범납세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중 한의계 인사는 기획재정부 표창 2명, 국세청장 표창 2명, 지방국세청장 표창 9명, 지방세무서장 표창 12명 등 총 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가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면서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3월3일을 ‘납세자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성실한 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의 납세 협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모범 납세자는 전국 세무관서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국세청 홈페이지에 1주 이상 공개해 국민여론을 수렴한 뒤, 유관기관의 면밀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특히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국세청장 이상의 표창을 수상한 납세자는 명백한 조세포탈 등으로 수시 조사를 실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3년간 각종 세무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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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병원 대학병원 최초 웰니스센터 오픈
///부제 한방비만·마음건강·한방재활 클리닉 등 운영
///본문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박동석)은 대학병원 최초로 ‘웰니스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웰니스센터에서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병원의 개념을 넘어 질병을 예방하고, 또한 치료가 끝난 환자들의 경우 심신의 회복까지 돕는 몸과 마음의 통합적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양방 종합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적 특성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는 의료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한방비만체형클리닉, 마음건강클리닉, 한방재활클리닉을 운영함으로써 성인병 예방, 비만 치료, 스트레스 회복, 중풍후유증 및 만성통증 치료 등을 실시한다.
한편 기존의 웰니스센터가 고가의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 반해 강동경희대병원은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웰니스센터(02-440-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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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iN’ 오픈 4주년 이벤트
하루 53,000명 방문… 국가 대표 건강정보사이트로 입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정보 사이트 ‘건강iN’오픈 4주년을 맞이하여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정답자 100명을 추첨하여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건강iN’사이트(http:// hi.nhic.or.kr)는 이용자의 의료이용 편익 도모와 건강 증진을 위한 올바른 건강정보 보급을 위해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다양한 건강 질병정보, 병원ㆍ약국을 선택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의료기관 이용 편익 정보, 검진자료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 공단만의 특화된 건강정보를 제공해 왔다.
한편 이벤트 참여방법은 ‘건강iN’ 사이트(http://hi.nhic.or.kr)에 접속, 로그인 후 이벤트 자세히 보기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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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협·중화민국 중의사공회 교류협력
///본문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12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간의 전통의학 교류협력 협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에서 김정곤 회장을 비롯하여 김영권 부회장(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류은경 부회장(대한여한의사회 회장), 장준혁 국제이사, 조병욱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이 동행하며, 최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강대인 대한약침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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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앙대의원 평균 나이 45.2세
///본문 오는 20일 대한한의사협회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앞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중앙대의원들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번 제56회 정총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한의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회장 선출방식을 다시 결정짓는 것은 물론 의장단 및 감사단 선출, 한의사윤리장전 제정,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 개정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중앙대의원 250명을 분석해봤다.
먼저 시·도지부별 대의원 수는 서울이 74명으로 29.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47명(18.8%), 부산 18명(7.2%), 대구 15명(6%), 경남 13명(5.2%), 경북 11명(4.4%), 인천·대전·전북 각 10명(4%), 광주·충남 각 8명(3.2%), 전남 7명(2.8%), 강원·충북 각 6명(2.4%), 울산 5명(2%), 제주 2명(0.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대의원 수가 증감된 지부는 총 9곳이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로 2명이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2명씩 감소한 충남과 강원이었다. 광주와 전북, 전남, 경남은 각 1명이 증가했으며 부산과 충북은 각 1명이 감소했다.
이번에 새로 바뀐 대의원 수는 총 127명으로 50.8%의 교체율을 보여 기존 대의원과 새로운 대의원이 적절한 비율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도지부별로 살펴보면 제주는 2명의 대의원이 모두 바뀌었으며 전남지부는 7명 중 5명이 바뀌어 71.4%의 교체율을 보였다. 이어 서울은 64.86%(74명 중 48명), 경북 63.63%(11명 중 7명), 대전(10명 중 6명)·울산(5명 중 3명) 각 60%, 경기 59.57%(47명 중 28명), 인천 50%(10명 중 5명), 대구 40%(15명 중 6명), 경남 38.46%(13명 중 5명), 충남 37.5%(8명 중 3명), 전북 30%(10명 중 3명), 부산(18명 중 3명)·강원(6명 중 1명)·충북(6명 중 1명) 각 16.66%, 광주 12.5%(8명 중 1명) 순이다.
출신대학별로 파악해 보면 경희대가 29.6%(74명)로 가장 많았고 20.8%(52명)를 보인 원광대가 바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동국대·대구한의대가 각 35명(14%), 대전대 27명(10.8%), 상지대 8명(3.2%), 동의대 6명(2.4%), 동신대 5명(2%), 우석대 4명(1.6%), 경원대 3명(1.2%), 세명대 1명(0.4%)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의원의 평균 연령은 1965.8년생 즉 45.2세로 나타났으며 최고령 대의원은 1939년생(72세, 면허번호 1552)인 부산 영도구분회 신현수 대의원이었고, 최연소 대의원은 1981년생(30세, 면허번호 15985)인 대구 동구분회 송주영 대의원으로 조사돼 최고령 대의원과 최연소 대의원간에는 42살의 나이차를 보였다.
평균 연령이 가장 많은 시·도지부는 부산으로 51.7세였으며 이를 이어 울산이 46.8세, 서울 46.7세, 경북 46.2세, 경남 44.7세, 광주 44.5세, 경기 44.3세, 인천 44.1세, 대구 43.9세, 대전 43.4세, 전남 42.7세, 강원 42세, 충남 41.9세, 충북 41.5세, 제주 41세 순이었고 대의원 평균 나이가 가장 젊은 지부는 40.6세인 전북이었다.
전체 대의원 중 여성대의원은 12명으로 4.8%를 차지, 여한의사들의 중앙대의원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했다.
여성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시·도지부는 서울로 5명이었고 부산은 2명, 대구·인천·광주·대전·경남이 각 1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시·도지부에는 여성대의원이 한명도 없었다.
특히 대의원수가 서울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서 여성대의원이 1명도 없어 경기지역 여한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여성대의원의 평균 연령은 1966.5년생 즉 44.5세였으며 최고령자는 1950년생(61세, 면허번호 3612)인 부산 중구 권혁란 대의원이었고 최연소자는 1980년생(31세, 면허번호 15609)인 대전 대전대부속한방병원의 이남열 대의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활용된 중앙대의원 명단은 3월9일 현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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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 회원 위해 희생·봉사하려는 마음 갖고 있나?”
///본문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 최고령 중앙대의원인 부산 인덕한의원장 신현수 대의원(사진). 그는 31세부터 중앙대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물론 1991년도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머문 7년동안은 중앙대의원으로 잠시 활동을 접어야 했지만 귀국한 1998년부터 다시 중앙대의원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한의계는 타 단체들보다 회세가 상대적으로 많이 약했을 뿐 아니라 한의학이 침체돼 있었던 터라 젊은층이 대의원으로 적극 참여해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한의학이 발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과 결연한 마음이 앞섰지.”
그의 한의학 사랑은 국경도 없었다.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약분쟁이 터지자 서둘러 귀국해 의권수호 활동에 열성적으로 동참한 후 다시 출국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대의원총회를 참석하는 그의 마음엔 안타까움이 커져만 갔다.
“요즘 회원 수가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단결력이나 결집력이 전보다 못한 것 같아. 전체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까울 뿐이야. 물론 전체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 나 자신도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으니까. 그래도 나 하나 희생해서 젊은 회원 몇 명이라도 한의계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마음을 가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해.”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에게 그는 적어도 ‘거수기’로 떠밀려 오는 그러한 대의원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자신이 많은 일선 회원들을 대표해 참석하고 있다는 본분을 잊지 말고 협회와 회원들의 권익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러한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대의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거야. 대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항상 스스로를 돌아보며 희생과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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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초점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월1일 대장금 열풍 잇는다
///부제 한방의료체험행사 28일간 열려
///본문 지난해 10월15일부터 21일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선보인 ‘대장금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가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하고 보다 알찬 내용을 갖춰 오는 4월1일부터 28일간 외국인을 맞는다.
(사)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장금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는 4월1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옥인동 윤씨 가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한방건강검진과 상담은 물론 침, 약침, 전침, 부항 등 치료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용침, 지방분해침도 시술한다.
이은미 이사장은 “한방의료관광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전문 인력들이 양성돼 향후 한방의료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에서 진료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쌓길 희망하는 한의사는 한방의료관광협회(02-3446-3316, http://omto.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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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평원 운영 정상화에 힘 모으자”
///부제 한평원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의 안정
전 한의대 평가 위한 내부 합의 필요
“한의사직무기술서 보완 서둘러야”
///본문 2010년 12월31일부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초대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안규석 교수.
그가 들려준 소회는 그동안의 치적보다 아쉬웠던 점과 향후 한평원이 발전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점들에 점철돼 있어 한평원에 대한 그의 깊은 애증이 묻어났다.
안 교수는 현재 한평원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적 안정이라고 말한다.
한평원은 대한한의사협회 4000만원, 대한한방병원협회 200만원,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대한한의학회·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각 100만원을 매년 지원받아 운영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대한한의학회와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만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한의협은 회비 수납율(70~80%)에 맞춰 지원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인건비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동안 한평원은 평가에 필요한 기준이나 평가 인력에 대한 교육, 학습목표 개정, 수련의 교육지침서, 기초실험 실습지침서, 임상교육 지침서 등 가장 기본이 되는 표준이나 지침을 갖춰가는 단계였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재정이 부족하다보니 이러한 기본적인 것조차 전문가들의 희생과 봉사를 강요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재정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한의계의 ‘합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안 교수.
전문의시험을 포함한 각종 시험이나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시행은 협회나 학회, 병원협회 등에서 수행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총괄을 한평원이 맡아 지속적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프로그램 향상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현실적 방안이 될 수 있지만 관련 단체가 반대하면 시행할 수 없는 만큼 ‘합의’가 중요한 선결과제라는 설명이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경우 학생과 학교가 많고 모든 시험과 교육을 주관하다보니 재정적 안정을 바탕으로 쉽게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
인증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전국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모두 합쳐 12곳.
41개 의과대학이 있는 의학교육평가원의 경우 5~6년에 걸쳐 평가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이 있지만 한평원은 한해면 끝나버린다.
더구나 인증평가에 대한 강제성이 없어 한평원은 인증평가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평가경력을 쌓기 힘들뿐 아니라 인증평가기관으로 인정받는다 해도 대학들이 한평원에 평가를 받지 않고 자체평가로 갈음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비록 현재 평가 의무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모두 한평원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적 ‘합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의료법 개정으로 인증평가 결과가 국가고시와 연계되면 한평원이 한층 힘을 갖고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합의’를 강조한 것은 설령 의료법 개정이 되지 않더라도 한의계 스스로 내부적 합의를 통해 한평원에 힘을 실어줘야 제대로 평가하고 그 결과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 교수는 초기에 평가받기를 모두 꺼려할 수 있기 때문에 경희대와 원광대부터 1차로 평가를 실시하고 이들 대학이 평가받는 것을 보면서 다른 대학들이 차근차근 준비해 평가를 받게끔 하되 뒤쳐진 대학들은 마지막 5년차에 평가를 받도록 배려해줌으로써 준비하는 기간을 충분히 줘 평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방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한평원의 역할과 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재정적 안정을 바탕으로 아주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본이 튼튼해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12개 대학 및 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이나 학습목표, 임상실습 지침 등이 완전하게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나마 한평원에서 1차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 개정을 계속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의사직무기술서를 다시 보완해 새로운 지침서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사직무기술서부터 잘 만들어 놓으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전체적인 틀에서부터 세부내용까지 모두 고쳐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한의사가 이러 이러한 직무를 해야 한다고 목표를 세우면 이를 위한 교육과정도, 국가고시도, 전문의시험도, KCD도 모두 이를 위한 방향으로 바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임 원장에게도 중요한 조언을 남겼다. 교과부의 추천을 받아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라는 것.
“교과부에 평가 관련 전문가가 있지만 각 대학에 포진해 있는 평가 전공 교수들에 대한 인력풀도 있습니다. 교과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한평원의 부족한 부분이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문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이상적인 측면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 교수는 평가에 대해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한평원이 추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웃으며 ‘봉사할 만큼 했으니 이제 좀 편히 쉬고 싶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그동안 짊어졌던 책무와 심적 부담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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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의 영향력 키우기
성과 도출 전문역량 구축
///본문 최근 국가 유일의 한의약 R&D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이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협력센터로 지정된 것은 늦은 감은 있지만 국가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세계 전통의학 시장규모 확보에서 국제표준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에서 한의약 표준화 사업은 이제 출발선에 서 있는 수준이다. 국가에서도 한의약 표준화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부족하나마 지원을 시작하고 있지만 사업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체계와 전문역량을 구축해 가는 것이다.
그동안 한의약 표준화 사업은 그 중요성에 비해 사업의 성과가 미진했던 만큼 KIOM은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한의학의 표준화·산업화·세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런 호기를 활용, KIOM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R&D단계부터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해 국제표준화기구 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역내 국가들과 정보 공유를 확대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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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제34대 집행진 구성
///부제 손인철·박성하·구병수·장현진·임형호 부회장 등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종수)는 지난 9일 제34대 운영이사 명단을 확정했다.
제34대 운영이사에는 부회장에 손인철 원광한의대 교수, 박성하 부산대 한의전 교수, 구병수 동국한의대 교수, 장현진 한성한의원장, 임형호 경원한의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또한 △기획총무이사: 인창식 △학술이사: 조성훈 △고시이사: 김윤범 △교육이사: 정창현 △제도이사: 문병일 △국제교류이사: 김용석 △편집이사: 배현수 △홍보이사: 이상호 △보험이사: 이의주 △정보통신이사: 박윤희 △특임이사: 조종진 등을 선임하는 한편 재무이사는 추후 선임키로 했다.
특히 운영이사진 구성과 함께 윤리위원장에 윤상협 경희한의대 교수(전 한방내과학회장)를 선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이종수 회장은 “이번 운영이사진 구성은 분배의 원칙에 충실하자는데 중점을 뒀다”며 “경희대·원광대·부산대·동국대·경원대·개원가 등 특정단체에 쏠림 없이 회장단을 구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보편성 있는 회무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회무 경험이 많은 운영이사들을 선별해 선임함으로써 향후 회무 추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학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윤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운영이사진 구성과 함께 윤리위원장을 선임한 것도 향후 학회 운영에 있어 윤리적인 측면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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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WHO 협력센터 지정 계기 전통의학 분야 선도
///본문 지난 2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WHO Collaboraing Center(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WHO CC, 이하 협력센터)’로 선정된 것은 경제적 시장 확대에도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선정으로 ‘전통의학 분야 세계 리딩 클럽’에 가입은 물론 아시아 서태평양지역 국가별 표준화 분야의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ISO 등 세계 표준관리기구와도 정보 공유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10개국 19개 센터 가운데 중국에 무려 7개나 지정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이 이번 지정으로 3개를 보유하게 됐다고 자만해선 안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KIOM의 적극적인 역능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 중의학의 독자적 지재권문제나 표준통합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물론 자체적으로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선정하는 등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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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서구, 한방진료 특화도시 조성
///부제 서울시회·강서구회·강서구보건소 협약 체결
///본문 지난 2일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 및 강서구한의사회(회장 장건발), 강서구보건소(소장 하현성)는 ‘한의약 건강증진 허브보건소(이하 허브보건소)’ 사업과 관련, 한방 공공의료서비스에 따른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강서구 가양 2동 일대는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의 집필을 마무리했다는 ‘허가바위’가 있고,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과 허준박물관이 소재한 한의학의 메카로 알려져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서울시 최초로 허브보건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특히 강서구는 한방진료 특화도시로의 조성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회와 강서구회는 지역특화사업 기획 협의를 비롯 지역신문 칼럼 게재, 무료한방진료, 한방 프로그램 강사 등을 제공하는 한편 허준박물관은 건강강좌 장소 제공 등을 담당키로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중 거동이 가능한 구민에 대해서는 서울시회 ‘HI-허준의료봉사단’이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1회당 50명(연인원 450명)을 대상으로 질환 및 건강상태에 따라 침·뜸 시술 및 투약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보건사업 대상자로 등록된 구민 중 한방진료가 필요한 홀몸노인을 위해 강서구회는 가정방문을 통한 무료진료를 해주는 ‘홀몸노인 한방 12주 케어시스템’도 운영된다.
이와 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퇴행성 질환 증가 등으로 한방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방진료서비스와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 구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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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계 조직 이대로 좋은가”
///부제 한의약 열린포럼, 효율적인 조직 활성화 방안 모색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대표 한상표)은 지난 5일 한의사회관에서 ‘2만 회원시대…한의계 조직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제5차 토론회를 개최, 효율적인 한의계 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한의계 조직의 활동과 역사’를 주제로 초청 발표에 나선 박순환 위원장(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은 1898년 한의사협회의 설립 기원이 되는 ‘대한의사총합소’에서부터 현재의 회원 2만여명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한의사협회 조직의 흥망과 영욕의 순간을 되짚으며 조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조직의 구성 목적에 맞는 역할 수행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순환 위원장은 “협회 설립의 주된 목적은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한의사의 권익옹호 사업’에 있다”며 “이 부분의 해결이 잘 안될 때 회원과 협회 사이의 갈등 구조가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회원과 조직간의 정서가 일치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소통의 부재에 있다”며 “원활한 소통체계 확립이 곧 조직 활성화의 근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유상 교수(경희대 한의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한의계 조직의 발전적 대안들이 속속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정채빈 한의협 의무(사회참여)이사는 “협회장에게 봉사와 희생만을 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협회장의 책임을 묻고자 한다면 협회장이 자신의 한의원 걱정을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협회 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연봉제(유급제)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또 다양한 직역의 전문 경영인을 임원으로 영입하는 것과 더불어 협회의 많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반드시 추진할 과제로 축약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명재 한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은 “회원과 집행부가 하나로 뭉쳐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회원 전체의 의사를 대변하고, 주권을 실행하는 기구인 대의원총회의 위상과 기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심도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구 범한의계 직선제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회원들이 직선제를 요구하는 근본적인 바람은 강력한 협회, 힘센 협회를 보고싶다는 열망”이라며 “직선제의 실현이야말로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가장 기본 조건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의약 열린포럼 정책위원장은 “회원 2만명의 시대에 걸맞는 정상적인 조직, 미래 지향적인 조직을 위해 새로운 리모델링이 필요한 때는 맞지만 현재의 구도에서는 직·간선제라는 시스템의 중요성보다는 일선 회원들이 회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문제가 가장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또 한의계 조직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부와 분회 조직체계 개편(지부 1000명, 분회 100명 단위로 재편) △공중보건한의사 등 특정 직역에 대한 일정 수의 대의원 참여 보장 △정상적 회무 추진을 위한 회비 수납율 제고 △회계 분야의 외부 감사제 도입 △협회의 대회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회원 고충처리 매뉴얼 작성·운영 △대의원총회 상임위원회 신설, 운영 △학회 및 분과학회 활성화를 통한 조직체계 강화 △조직의 슬림화와 실무집행 인력 및 자금의 효율적 분배 △회비 100% 납부 운동 확산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한상표 대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유익한 의견들이 앞으로 한의계 조직 구성원간 원활한 소통과 한의사 조직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좌장을 맡은 백유상 교수는 “조직 활성화의 최종적 목표는 결국 즐거운 마음으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홍보로
신뢰도 변화 이끌어야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0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의 경우 한의원은 전년도(2009년) 1조907억원에서 2010년에는 1조1588억원으로 전년도대비 6.2% 증가했지만 전체 급여비의 고작 3.6%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전년도 781억원에서 2010년에는 938억원으로 20.2% 증가했으나 이 역시 전체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의료제도가 엄연히 한·양방 이원화제도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건강보험 급여항목이나 수급에 미치는 영향력은 형평이 결여돼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따라서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허준, 이제마, 대장금으로 한의학 붐을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2기 붐을 열어가야 한다. 다시 말해 보편적 치료의학을 바탕으로 한의학 프리미엄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얘기다. 결국 의료소비자들에게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임상기술과 한의학 매력 확산에 한의인들의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킬 때 한의학도 프리미엄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도 ‘스토리’가 필요하다
///본문 지난 2004년부터 한의신문의 ‘儒醫列傳’에 게재됐던 153명 유의들의 활동과 업적을 담은 ‘한의학에 미친 조선의 지식인들’이 지난 3일 현재 알라딘 추천도서와 인문학 주간 판매순위 5위를 기록하는 등 근대 한의사(韓醫史)의 敍事가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남일 경희대 교수는 “그동안 한국 한의학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한의학 역사 속에서 소홀히 다뤄져왔던 유의들을 하나 하나 발굴한 결과 큰 스토리로 구성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유의들이 남긴 天地人 사상과 天人相應 정신을 하나의 근본적 원리로 이해하는 전일적 시각의 의학관으로 발굴,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축할 수 있었던 데는 한의신문의 역할도 한몫했다.
당시 조선의 유학세계관과 일치하는 의료서사가 당대의 가치관·제도·문화와 연결돼 총체적인 인간의 삶과 긴밀하게 맞물려 왔던 자체가 바로 오늘날에도 세계 보편의학으로의 한의학 가치이기도 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한의계 관계자들이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갖고 한의학 관련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허준·이제마·대장금과 같은 한류와 연결시킬 수 있는 의료서사의 구축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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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지부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산 생약초의 부가가치 제고
3D기술 접목한 홍보 필요
///본문 지난 8일 알란 키자지 탄자니아국립공원 사장 직무대행과 탄자니아에서 ‘와일드홀릭’ 영화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렬 씨가 탄자니아국립공원과 자연다큐 영화 제작 독점에 관한 협약을 체결, 지금까지 영국 BBC가 독차지해 왔던 독점권이 국내 영화제작사로 이관케 됐다.
이처럼 30조원 규모의 세계 동물 관련 다큐 시장을 한국계 영화사가 독점하게 된 요인은 뭐니 해도 첨단 3D기술을 보유한 데다 세렝게티 공원에 3D영화관을 공동으로 건립, 향후 10년가량 영화 관람료 수입을 세렝게티 공원측과 절반씩 공유하는 윈-윈 방식으로 투자비 회수를 제안한데 따른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전남 장흥군과 미국의 생약초 전문 유통회사인 B&A Health Product.Inc와 장흥군에서 생산하고 제조한 구기자, 결명자, 도라지, 헛개나무, 감초, 오가피, 느릅나무, 둥굴레 등 15종의 생약초와 한방제품을 자체 상표로 미국에 수출키로 한 계약 체결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장흥 한약재를 소재로 첨단 3D기술을 접목, CD나 영상물로 홍보해 나간다면 국산 한약재의 부가가치 제고와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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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헌신과 열린 회무로 회원 권익 향상에 주력
///부제 자동차보험 광고, 난임사업, 불법의료 척결 등 돋보여
경기도한의사회, 적극적 사회 참여로 한의사 위상 제고
금연침 사업, 의료봉사 등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약 지향
///본문 “분회가 잘 돼야 지부가 잘 되고, 지부가 잘 되어야 중앙회가 잘 된다. 중앙회가 잘 되면 한의학의 법과 제도가 개선되고 이러한 선순환의 전통을 확립하게 된다면 결국 한의학은 육성 발전될 것이다.”
경기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은 회원 개개인이 한의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반회-분회-지부-중앙회가 유기적으로 연대하여 발전한다면 그것이 곧 한의학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이런 소신으로 정경진 회장은 지난 한해 ‘한의약을 국민 속으로’, ‘한의약을 제도 속으로’, ‘회원이 주인이다’라는 회무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도한의사회의 회무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
여기에 더해 불법의료 근절과 한의약 의권 수호를 위한 ‘다모 회무’, 보수교육·학술세미나·경영세미나의 순환별 개최를 통한 ‘멘토 회무’, 임직원들이 직접 분회에 찾아가 참여하는 ‘헌신 회무’, 회무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열린 회무’를 추진하여 그 실익이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실제 불법의료 근절을 위해서는 불법의료대책위원회 운영, 불법·무면허 의료행위 신고센터 설치, 전문 단속요원 활용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39건을 단속했다. 형사고발 및 검거 5건, 폐쇄확인 12건, 증거불충분 8건, 단속진행 및 관찰 중 14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경기도청과 협력하여 경기도립병원 한의과 설치 및 아토피클러스터 한방조성 사업을 일궈 냈으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불임(난임)연구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불임연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성이 수석부회장이 중심이 돼 적극 나서고 있고, 최근에는 대한한방난임학회 김동일 회장(동국대 한의대 교수)을 특임이사로 영입하여 한의약을 통한 저출산 극복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청은 경기도한의사회의 한방난임사업 프로젝트를 수용, 올해 일정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회는 무엇보다 도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한방의료 진단 표준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규칙 개정, 지역보건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한방물리요법 보험급여 제한 규정 개정,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선, 공공병원 한의과 진료부 설치, 의료급여 선택병의원 지정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 극대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청소년 대상 금연침 사업, 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활동, 지역 버스를 통한 자동차보험 광고 등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자동차보험 버스 광고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0월 한방의 달을 맞이해 경기도 전역의 주요노선 버스에 ‘자동차사고로 인한 상해치료, 한의원으로 오십시오!’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 한방의료가 자동차보험에 적용되고 있는 사실을 널리 인지시켰다.
여기에 더해 회원간 결속과 단합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임원 리더십 트레이닝, 원로회원 및 명예회장 간담회, 대의원 워크샵, 경기한의신문 웹진 발간,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 등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보험 토론회, 4개 권역별 보수교육, 분회 순환 학술세미나, 한방의 날 기념 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임상정보 교류에도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정경진 회장은 “지난 한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여러 의미있는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다가올 10년을 내다보고 회원들과 일치단결하여 한의약의 쇄신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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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급조절위 파행 위원 퇴출시켜야”
///부제 진수희 복지부 장관…“진상조사 하겠다”
///본문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사진)은 지난 3일 국회 본관 601호실에서 열린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하는 위원은 퇴출시킬 것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2015년까지 한의약 육성을 위해 1조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정부가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 한의약 육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일 것”이라며 “그동안 한약이 중국산 한약재의 국산으로의 둔갑, 중금속 한약재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최근 한약재 가격까지 폭등해 한약을 복용할 수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당귀는 2009년 600g 기준으로 4300원이었던 것이 1년만인 지난 2010년에는 1만9000원으로 313%가 증가했으며, 산수유는 357%, 오미자는 86.6%나 폭등했다.
이같은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손 의원은 수급조절위원회가 수급조절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손 의원은 “국산한약재를 사재기해놓고 복지부에서 한약재 수급조절을 위한 회의를 하려고 하면 일부 수급조절위원이 방해해 수입조차 못하도록 막고 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진상조사를 벌여 수급조절위원회 열리지 못하도록 막는 위원은 퇴출시키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한약재에 대한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고자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법안을 상정해 놓았다”며 “최근 한약재 가격 상승 때문에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긴급 수입승인을 한 바 있으며 수입 결정을 내리자마자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실제 수입물량이 공급되면 추가적으로 가격 하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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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카드뮴 기준 조속한 재개정 요구
///부제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본문 지난 3일 국회 본관 601호실에서 열린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한약재 카드뮴 기준의 조속한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009년도 국감에서 한약 중금속 기준에 대해 지적한 바 있으며 이보다 앞선 2008년 중앙약심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용역사업 및 모니터링 결과를 근거로 카드뮴 기준을 상향 조정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며 지금까지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노연홍 식약청장은 “방향은 정해져 있고 과학적 근거도 있지만 근거만 있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다 납득하지만은 않는 사례가 여러번 있었고 2008년에 카드뮴 기준 완화를 추진했다 좌절된 경험이 있어 국민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 사안을 알리고 이해를 구한 다음에 시행하고자 다소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손 의원은 “타 국가에 비해 낮은 한약재 중금속 기준 때문에 식품으로 들여와 약으로 둔갑시키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식약청은 과학적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조속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도 노 청장에게 소신을 갖고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기준에 대한 재개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품목을 대체할 방법이 없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 역시 재개정이 옳은 방향이라고 한다면 극소수의 반대가 있다 하더라도 소신을 갖고 추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속한 한약재 카드뮴 기준 현실화 추진을 재차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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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본문 지난 2009년 5월 한의사를 중심으로 설립된 세계동의연대(총재 서호석)의 모토는 다소 거창하게 비칠지는 모르겠지만 ‘동양의학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이루자’는 것이다.
세계동의연대는 창설 2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25일 라마다호텔에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세계평화와 인류건강권 증진을 위한 액션플랜을 세워 시급히 시행할 것을 주문하고 “세계 보편의학을 지향하는 한의학이 인류공영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적극 참여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선 우선 국내 입지부터 한의사의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설립 2주년을 맞이하는 세계동의연대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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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 창단
///본문 경남 산청군과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청 동의보감 재즈밴드’ 창단식을 가졌다.
재즈밴드는 오는 5월 일본 오사카부 타카츠키시 재즈 스트리트에 출연해 전통의약엑스포와 동의보감촌 브랜드 가공상품을 홍보하게 되는 등 각종 행사시 산청군을 대표하여 공연시 어의·의녀복을 입고 산청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철저 준비
///부제 산청군, 제11회 한방약초축제 준비상황 보고회
///본문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이하 한방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한방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한방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문화관광부 우수축제 진입과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의 밑거름을 마련키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내실을 다져 규모와 시설 등 모든 면에서 변화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로 선정됐으며, 동의보감역사관·한방약초관·한방산업관·한방음식관 등 4개의 주제관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한 류의태·허준상 시상식과 류의태·허준 선생 추모제 등 개막·제전행사를 시작으로 약초판매장 및 산청의 농·특산물, 한방 향토음식이 판매되는 ‘산음골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며, △한방무료진료 △사상체질검사 △한방미용 △치유센터(기 체험) △유의태 약수물 뿌리기 △약초도깨비 창작 경진대회 △동의보감 책 만들기 △천왕이 한우 및 포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행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 허준 마당극, 약초골 효자전을 비롯 한방약초 OX퀴즈, 도전! 허준 골든벨, 약초축제 사진콘테스트 등 경연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참여를 북돋울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방축제는 경남 한방향토음식 경연대회와 경남 공예축제가 한곳에 어우러져 약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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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부왕 류근철 한의학 박사 별세
///본문 류근철 박사(KAIST 초빙 특훈교수·사진)가 지난 8일 오후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6년 경희대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경희대 의대 부교수 △경희한방의료원 부원장 △모스크바 국립공대 교수 등을 거치며 평생을 한의사이자 과학자의 길을 걸었다.
특히 고인은 지난 2008년 8월 “노벨상을 받는 과학인재를 기르는데 써 달라”며 개인 기부 최고액인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쾌척, 국내 기부문화의 커다란 획을 긋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인의 기부정신은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
또 고인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9년부터는 KAIST 내에 ‘닥터 류 헬스클리닉’, ‘KAIST 인재·우주인 건강연구센터’를 열어 자신이 개발한 의료기구와 침술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돌보기도 했다.
고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KAIST도 감사의 뜻으로 세종시에 들어설 새 캠퍼스를 ‘류근철 캠퍼스’로 명명할 예정이다.
고인의 삶의 歷程이야 셀 수 없겠지만 ‘최고액 기부 한의계 인사’라는 한의인으로서의 자존심은 세워준 것은 잊을 수 없다. 혜민서가 조선시대 한의학 선현들이 인술제민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 왔던 인물이자 시대정신이었다면 고인이 남긴 시대정신 역시 후학에 귀감이 될만하다. 류근철 박사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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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법인화 앞둔 국립대학 운영예산 확보 ‘관건’
///본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유정(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 법인화를 앞둔 서울대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의 가치는 3조2073억원에 달했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0위인 동부화재(3조2851억원)와 비슷한 규모로 선진국 유수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 건물, 토지 등과같은 주로 부동산 가치에 대한 재산가치여서 학자 운영 부문예산 지원하고는 상관없는 셈이다.
같은 환경에서 법인화를 앞두고 있는 다른 국립대학들도 수익예산은 대동소이하다고 본다.
특히 첨단기술, 의약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한·의·치대는 대학병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특허 산업화 전략에 경영예산 확보는 21세기 바이오경제 시대에 선진국으로 도약할 핵심역량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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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논산시보건소, 한의약
아토피 바로알기 교실 추진
///본문 지난 7일 충남 논산시보건소(소장 김재형)는 환경오염 및 식습관의 변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자의 지속적인 등록 관리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한의약 아토피 바로알기 교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산시보건소는 아토피질환자 50명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1인당 9회에 걸쳐 한의사 진찰과 상담 및 투약을 제공하고, 월 1회 영양제와 아토피 연고를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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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추나기법 인증강사 111명 배출
///부제 표준화된 임상기술 교육 모범적 선례 기대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이하 추나학회)가 한의계 교육 표준화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한 추나의학 표준교과과정 강의자격 인증시험(Chuna standard curriculum Instruction Qualifica tion·이하 CIQ)으로 첫 추나기법 인증강사 111명(단수과목 29명, 복수과목 82명)이 배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20일과 23일 추나홀에서 총 124명의 한의사가 220건의 CIQ 인증시험에 응시한 제1회 시험에서 최종적으로 합격(합격률 87.72%)했다.
추나학회는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 3층 추나홀에서 제1회 CIQ 합격자 연수교육을 갖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CIQ 과목별 강사자격 인증자는 추나학회 교육위원회 산하 6개 전공과목팀에 속해 정기적인 연수교육을 받아야 3년 유효기간의 CIQ인증을 계속 유지해 나가게 된다.
사실 추나학회는 1995년 신준식 회장이 표준화된 추나기술을 전체 한의사에게 보급하고자 ‘정규워크숍’을 16년째 개최해 오고 있으며 선배 한의사가 후배 한의사에게 추나기법을 직접 전수해주는 교육방식에 따라 전국 지회별로 구성된 교육위원단은 지금까지 학회를 발전시키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인증강사를 통해 교육위원의 자질 향상과 교육 표준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 것이 CIQ 인증시험이다.
추나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제1회 CIQ인증시험은 경원대 임형호 교수팀의 ‘CIQ 인증시험제 도입을 위한 과제연구’를 기반으로 한의사전문의 구술시험 및 실기시험에 준하는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으며 출제와 채점도 복수의 고시위원이 참가해 공정하게 이뤄졌다.
특히 합격자라 하더라도 정기적인 연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육 및 기법 표준화가 강조되고 지회별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려면 수시로 자체 연수를 해야만 해당 과목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CIQ 시험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가려내고 이들 가운데 경쟁을 통해서 교육위원을 선발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교육과 후배 한의사들의 활동 공간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강단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나학회 임상연수 교육은 각 대학의 추나의학 담당 전임교수 및 추나학회 교육위원단 간 상호교류를 통해 이론·기술·임상을 결합한 표준용어와 표준기법을 만들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2011년도 성공적인 회무 수행 다짐
///부제 부산시회 회장단, 윤리 자문위원 간담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지난 7일 회장단, 윤리 자문위원, 의장단, 감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한의사회 회무 발전을 위한 원로회원의 고견을 청취하고 2011회계연도의 성공적인 회무 수행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끝
///시작
///면3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중 동양의학 상호 윈-윈 관계 강화
///본문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했던 보건산업 분야 FTA 대응방안 설명회는 보건산업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장벽, 지식재산권, 서비스 등의 측면을 조망했다.
여기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 분야는 본질적으로 그 핵심은 관세장벽 못지 않게 상호시장 개방 문제로 귀결된다.
한의학 입장에서야 시장개방이라는 최악의 그림자는 막을 수 있겠지만 관세장벽마저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상호 윈-윈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동맹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여기서 세계전통의학 관련 국제기구에서 상호 협력 발전 전략 제휴, 한·중 동양의학 협력 공동연구 등 동양의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양국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
이같이 한·중FTA를 통해 한의학과 중의학이 단단한 공동체 연결고리를 맺어 놓으면 앞으로 있을 국제사회에서 전통동양의학 표준 통합에서도 양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의약품의 제약화 전략
///부제 “한방의료기관이 천연물의약품 최종 수요처돼야”
///본문 수십만종의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신약을 발굴하는 신약후보물질(인공합성)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적은 비용과 투자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천연물신약개발은 만성난치병 치료효과가 오히려 인공합성물질보다 유효성분이나 효용성면에서 훨씬 높다는 것이 신약 연구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실제 다국적 제약사들도 최근 난치병치료제 개발에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의약육성법’과 ‘천연물신약연구개발 촉진법’에 의거 천연물과 전통약물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최근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동국대·대전대·경희대 한방병원들의 경우 뇌졸중, 뇌경색, 심인성 어지럼증, 폐경 후 여성의 인지기능 개선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식약청은 이같은 천연물의약품 품목 허가(신고)현황 등 분석자료를 통해 시중 의약품 수요 변화에 대응, 허가절차 신속화 등 관련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경제시대 주도권으로 국내 한의대병원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R&D와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천년 한약재를 다뤄온 한방병원의 연구능력 및 임상데이터베이스역량으로 천연물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거둔다면 동·서의약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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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의 혁신 방안
///본문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국내 전국 의대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대학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부실한 의대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인증평가를 본격 추진키로했다.
한편 국회에서도 민주당 박은수 국회의원이 의료법 및 고등교육법 개정법률안을 마련, 의과대학의 인증평가를 의무화해 인증거부 의대 제재, 부실 의대 졸업시 면허시험 응시 제한, 부실 의대 퇴출 등의 단계적 제재 방안을 검토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완벽한 평가 인증시스템을 갖춰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비해 지난 2004년 10월 설립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은 역사가 일천한 가운데 최근 신임 원장에 박동석 경희한의대 교수를 선출하고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한평원의 평가실적은 지난해 실시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금년부터 인증평가가 본격 시작되는 해로 볼 수 있다.
신임 박동석 원장은 “한의학 미래원동력은 교육혁신에 있는만큼 한평원이 국내 한의학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완벽하게 수행, 한의학교육의 격과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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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질 성과 도출 위한 한의약 육성발전의 과제
///본문 정부는 최근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한의학의 전문성과 표준화·세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선진화 △품질체계관리 △R&D 지원 △한의약산업 글로벌화 등을 주요 핵심과제로 한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1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 사업을 추진해 왔고, 관련 산·학·연들도 협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한의사의 현대적 의료기기 활용 및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 실질적으로 피부와 와닿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를 먼저 살펴야 한다. 물론 가시적인 성과는 단기간에, 또 몇가지 문제점만 개선한다고 해서 쉽게 성취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의약이 지속적으로 육성·발전되기 위한 원천은 뭐니 해도 한의약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에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는 일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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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 MOU 체결
///본문 지난 7일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는 한방엑스포공원 운영 위탁업체인 (주)삼전에코와 제천시청소년수련관, 박달재수련원이 엑스포공원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천시청소년수련관과 박달재수련원에는 연간 약 14만여명의 학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에 반영키로 협의했다.
또한 (주)코레일관광개발과 협의하여 오는 19일부터 매월 격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서울역에서 제천역까지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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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FTA가 국내 보건산업에 미칠 영향’ 설명회
보건의료 분야 개방 어렵다
///본문 지난 3일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보건산업 분야의 FTA 협상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 홍정기 통상협력담당관은 “FTA 협상 중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유전자원·전통지식 보호(의약품 원료 및 한약재 등) 분야는 현재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며 “우리 보건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FTA 자체의 내용은 물론 예상되는 제도와 정책 변경까지 정확히 숙지하여 발전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개방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어느 협상이든 상대가 입장 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 모색이 있을 때 얻어낼 수 있는 문제다.
막연하게 개방을 않겠다고 호언하기보다는 치밀한 대응방안을 세우는 것이 당면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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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4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기 개발에 대해 더 많은 관심 갖자”
///부제 ‘플레이트형 경추견인기’ 개발 세계시장 공략 ‘기대’
협회, 대학 등 한방의료기기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
///본문 “의료기기산업은 의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재료공학, 수학, 물리학, 디자인 등 여러 가지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이들 학문의 융합을 통한 퓨전실용기술을 적용하는 지식산업이다. 하지만 의료기기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은 역시 의학적인 지식이다. 의료기기 개발 초기단계부터 의료인이 참여하는 개발프로세서가 정착된다면 새로운 아이템의 의료기기, 더 효율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의료기기 사용의 권리를 주장하고 싶다면…”
직접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기업체인 (주)드림터치메디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정민 한결한의원장은 “의료기기를 만드는 한의사가 많이 있어야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또 하나의 명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15년 전 추돌사고로 인해 목이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이 때 환자의 입장에 직접 처해보니 목, 특히 경추를 치료할 수 있는 만족할 만한 의료기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의료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의료기기 개발현장에 직접 뛰어들고 보니 의료인들과 의공인들과의 이해와 교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 의료인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인 전문가의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서 의료인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기보다는 공학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이 만들어진 뒤 이를 의료인이 검증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의료기기의 핵심적인 지식은 역시 ‘의학’이다. 지난 십수년간 의료기기를 개발하면서 의학과 공학 부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다.”
한편 한 원장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목과 어깨 관련 통증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료는 환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주지 못할뿐더러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가치료의 욕구가 전 세계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지난 20여년간의 임상경험을 적용해 목의 근육·인대의 긴장과 이완, 경추배열의 위치 변화로 목, 어깨, 머리, 등, 팔, 손 등에 생기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목 전용 마사지기를 개발·판매에 나서고 있다.
목 전용 마사지기인 ‘넥씨’는 롤러가 경추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후면의 C곡선을 따라 왕복운동을 함으로써 정확히 아픈 부위를 지압해줘 목 후면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비틀어진 경추를 정렬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일자목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 또 ‘넥티오’는 넥씨의 기능에 지압봉이 목의 양 측면에서 반복적으로 눌러주고 온열기능이 있으며, 각기 다른 목의 폭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목 후면과 측면의 근육 마사지 △비틀어진 경추 정렬 △장기적 사용시 일자목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추견인 이론을 가장 합리적으로 구현
특히 한 원장이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것은 경추견인기 개발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프형 경추견인기’는 반복 사용시 턱관절 손상의 치명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환자의 편의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설계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원장은 “제가 개발한 ‘플레이트형 경추견인기’는 25도 내외로 목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10〜15kg 이상의 힘으로 머리 위쪽으로 당겨주어야 경추와 경추 사이가 벌어진다는 경추견인의 이론을 가장 합리적으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이 경추견인기가 제품화된다면 전 세계 경추견인기 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변 학문과의 융합으로 한의학 기반 확장
한 원장은 또 “한의회원들이 한약제제, 천연물신약 등의 ‘한약’과 관련된 부분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의료기기 개발 분야에는 등한시하는 것 같다”며 “한의사협회나 한의과대학 등에서 적극 나서 의료기기에 관심있는 한의사들을 지원하거나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원장은 “한의학이 훌륭한 임상의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주변 학문과의 적극적인 융합 및 현대적인 재접근을 통해 새로운 논리를 창출해 나가는 등 한의학의 기반을 넓히는데 모든 회원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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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국민 신뢰 회복으로
한의원 경영 개선 중점”
///부제 신뢰 회복 위한 임상 치료효과 근거 마련
경영 개선 위해 수가 개선 및 건보급여 확대 필요
///본문 정부에서 내놓고 있는 각종 수치들만 보더라도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이 얼마나 심각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009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약국 청구실적을 제외한 의료기관 전체 진료비 대비 한의진료비 비중은 1990년 0.7%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4년과 2005년 6.1%를 기점으로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 2006년에는 5.9%, 2007년은 5.6%, 2008년은 5.3%다.
약국 청구실적까지 포함하면 한의진료비 비중은 2005년 4.4%, 2006년 4.3%, 2007년 4.0%, 2008년 3.9%까지 줄어든다.
특히 2007년을 기점으로 2년간 한방의료기관의 청구건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2009년도 의료기관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한방의료기관은 1175곳이 개업하고 727곳이 폐업했다.
하루에 3.2곳이 개업하고 2곳이 문을 닫은 것이다.
2002년 폐업한 한방의료기관이 503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대폭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한방의료기관 경영난의 원인 중 하나로 과포화된 인력을 꼽는다.
2005년 1만2080명이었던 한의사 수는 지난해 1만5626명으로 약 29.3%나 늘어났다. 2008년 대비 2009년 한 해 동안만 4.9% 증가해 양의사(3.5%), 치과의사(3%)의 증가율을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한의의료기관 수도 2005년 9761개소였던 한의원은 1만1782개로 약 2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금속 등 불법 유통 한약재와 양의계의 근거없는 한약의 간독성 의혹 제기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민의 신뢰성 저하가 환자 수 급감으로 이어진데다 최근에는 설상가상으로 한약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특단의 타개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일선 한의사 회원들은 대체로 대국민 신뢰 회복과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통한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시각을 보였다.
본지가 지난 1월24일부터 2월1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한의협이 중점을 둬야할 정책으로 29.49%가 ‘대국민 신뢰 회복’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이 24.36%, ‘한약재 가격 안정 및 안전성 강화’ 19.23%, ‘한의학 홍보’ 14.1%, ‘의권 강화’ 12.82% 순으로 나타났다.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임상 치료효과 근거 마련’(37.88%)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최근 의료계에서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요구가 높고 국민의 인식도 과학적 근거와 통계적 수치를 판단의 기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한약재 안전성 확보’ 18.18%, ‘표준화된 질병별 임상치료 지침 마련’ 15.15%, ‘한의약 홍보’ 12.12%, ‘현대 진단기기 사용’ 10.61%, ‘의료윤리 강화’ 6.06% 순이었다.
‘한방의료기관 경영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보험수가 개선 및 보험급여 확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66.2%를 보였다.
이는 경영적 측면에서 보면 비급여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현재 급여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보니 그만큼 건강보험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현실적이지 못한 한의건강보험 수가와 낮은 보장성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필요한 것으로 ‘신의료기술 개발’ 15.49%, ‘불법의료행위 근절’ 8.45%, ‘한의학 홍보’·‘한약재 가격 안정’ 각 4.23% 순으로 답했다.
‘한의학 홍보’는 어떠한 분야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응답자의 40%가 ‘질환별 치료 효과’를, 32.86%가 ‘한약재 안전성’을 꼽았다.
이는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중점을 둬야할 정책이 ‘임상치료 효과 근거 마련’과 ‘한약재 안전성 확보’라고 응답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의권 강화’를 위해서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46.27%)과 ‘불법의료행위 근절’(29.85%)이 가장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 ‘사회 참여 및 기여활동 강화’ 13.43%, ‘자정능력 강화’ 5.97%, ‘한의학 홍보’ 4.48%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시급한 제도 개선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32.47%가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23.38%, ‘현대 의료기기 사용’ 20.78%, ‘한방의료에 대한 명확한 정립’ 12.99%, ‘한약재 활용한 천연물신약 처방권 확보’ 10.39%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임상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와 한약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홍보해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보험수가 현실화 및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로 한방의료기관 경영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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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국약용작물품목별대표총연합회’ 설립
///부제 창립총회서 김행중 초대 회장 선출
///본문 자칭 전국 6만 약용작물 생산농민 대표단체임을 내세운 전국약용작물품목별대표총연합회(이하 전약총연)가 지난 4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행중 씨를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전약총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추진하게 된다.
설립 발기인 22명은 근래 20여년간 중국과 수교 역작용으로 약용작물 산업 분야가 사실상 존폐위기에 달하고 세계 환경 변화와 중국 등 약용작물생산대국의 생산 감소, 세계약용식물산업 시장의 팽창은 뜻있는 약용작물 생산농민들을 다시 한번 힘을 뭉치게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농업 정책 방향인 품목별 대표조직 결성과 총연합회 발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약총연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약총연은 자조금 관리위원회를 설치, 자조·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전액 국고지원을 받아 1차년도인 올해 제천시, 진안군, 화순군, 거창군 4개 지역에 GMP 공동화사업을 추진하고 2차년도에는 나주, 구례, 평창에, 3차년도에는 부여, 봉화, 충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품목별 종합정보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약용작물의 고도산업화를 이루기 위한 품목별 완전직거래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약용작물 품목별 전국 대표조직도 결성한다.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는 당귀·황기·작약·오미자 대표조직을,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는 구기자·맥문동·산수유·하수오·독활·천마·감초, 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는 택사·석창포·황금·지황, 9월1일부터 9월28일까지는 천궁·산약·시호 품목 대표조직 결성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전약총연은 결의문에서 정부에 ‘생명농업산업촉진특별법’을 제정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종합 정책 주무부처가 돼 약용작물 생산농민 육성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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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9월 업그레이드된 화순시대 연다
///부제 (주)한의유통…7월 본사 이전, 9월 정식 제품 출고
///본문 (주)한의유통(대표 김정열)이 올해 전남 화순으로 이전, 오는 9월부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연다.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한 (주)한의유통에 따르면 오는 7월 본사 사옥을 화순으로 이전, 9월부터 정식으로 제품을 출고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약용작물 재배농가 6300여곳에서 5000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최근 화순에 완공된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이 있으며 이곳에는 저장시설, 전처리 및 가공시설, 하역시설, 검사시설, 전시 및 홍보시설 등을 갖췄다.
이에 (주)한의유통은 우수한약재유통시설 사업장내 항온항습 저장고 3동과 냉장저장고 2동, 냉동저장고 1동을 활용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슬라이딩랙을 설치함으로써 선입선출이 가능한 선진화된 물류시스템도 도입한다.
본사의 화순 이전으로 본사는 물류(도매업) 중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 사무소는 마케팅, 콜센터, 행정지원센터 체계로 변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한의유통은 올해 물류 프로세스 개선 및 생산이력추적관리를 위한 바코드를 도입, 보다 철저한 제품 관리에 나선다.
김정열 대표는 “오는 9월 새로운 화순시대를 열어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한의사 회원은 물론 대국민 신뢰 회복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협의 무조건적 의료기기 활용 차단 시도
///본문 정부는 지난달 말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2011년 규제개혁추진계획 보고회의를 열고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로 ‘의료기기’와 차별화되는 ‘미용기기’를 신설해 미용업소내 설치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며 “의료기기에 별도의 미용기기라는 이름을 붙여 지정하려는 것은 의료기기법령 입법 취지에도 배치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나도 의사지만 별도의 미용기기마저 의료기기법으로 반대하는 것은 정말 넌센스”라고 촌평했다.
같은 논리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얘기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명확한 근거보다는 ‘광우병 쇠고기’류의 편견과 오해가 더 잘 먹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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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8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항생제 오·남용과 구제역 백신
///본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고수해 온 ‘구제역 청정국’지위 대신 ‘백신 청정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이미 제주도의 소와 돼지까지 백신을 접종하는 등 전국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상황이기 때문에 6개월에 한번씩 전수 접종해 백신 청정국 지위를 얻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백신은 신속하게 개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여기서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한의학의 가장 근본적인 正氣의 개념이다.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생명체의 방어기전을 보조해 자연적인 치료를 도울 뿐 아니라 천연물질로 구성된 면역증강제를 섞어 사용하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을 가지고 있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2004년부터 모든 항생제에 “의사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 확실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명시한 바 있다. 물론 사람과 가축을 동일시 할 수는없겠지만 적어도 기본적 방법론적 오류 때문에 그 해결점을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은 향후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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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대자동차(주) 한방검진 계약 체결
///부제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 현대자동차 본사 등 총 5만명 검진 실시
///본문 대구한의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환영)은 오는 11월말까지 현대자동차 임직원 5만여명에 대한 한방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양승석) 본사에서 ‘2011년 현대자동차 한방건강검진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된 현대자동차 임직원에 대한 대구한의대의료원의 한방건강검진은 현장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다섯 번째로 실시된다.
대구한의대의료원은 오는 15일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본사, 남양연구소 등의 임·직원 5만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한방건강검진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한방건강검진에서는 맥진검사,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검사, 동맥경화검사, 적외선체열진단, 골밀도검사 등을 통한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한의사와 검진대상자간 일대일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검진대상자의 사진(四診:望, 聞, 間, 切)을 종합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현재 앓고 있는 질병에 관한 한의학적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식 섭생법을 제시한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 구조의 불균형 상태는 물론 기(氣)·혈(血)·음(陰)·양(陽)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환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검진을 통해 신체이상을 예측하고 방지하는데 주력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 향상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앵벌이’에 빌붙은 의사와 약사들
///본문 속칭 ‘앵벌이’ 남성에게 무분별하게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해준 의사와 약사 6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3만여 알을 무분별하게 처방하고 조제해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김모 씨(42) 등 의사 55명과 노모 씨(47·여) 등 약사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를 복용한 이모 씨(33)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이미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시 향후 그 위반행위, 처분내용, 요양기관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 요양기관 종류, 대표자 면허번호, 성별 등을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공단·심평원·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고키로 했다며 철저한 주의와 요망을 당부한 바 있다. 이제라도 의료인의 윤리의식을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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