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보기

2011-02-17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110217.1768
///제 1768호
///날짜 2011년 02월 1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실용화 집중적인 R&D 투자 필요
///부제 한의약 R&D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전문연구인력 확보 및 양성 시급
‘2010 프로젝트 한의약 R&D’ 책정 예산의 30%에 불과한 집행률
정부·연구원·협회·학회 등 네트워킹 통한 R&D 효율화 추구
///본문
효율적인 한의약 R&D 추진을 위해서는 한의약을 실용화할 수 있는 집중적인 R&D 투자 연구가 필요하고, 각 분야별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한 정부·연구원·협회·학회·업계 간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한 집중적인 R&D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98년 보건복지부는 인구고령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만성·난치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전일적 시각에 바탕을 둔 한의학적 접근 방법을 이용하여 한의약이 갖는 효과적인 치료기술을 적극 개발하고자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계획(2010 프로젝트)을 수립했다.
또한 정부는 2007년 9월 한의약 R&D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도 하에 범부처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계획(2008~2017)’ 수립을 위한 기획연구를 진행하고, 2008년 1월에 동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의약 R&D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8년 2월에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2008~2017)’을 수립했다.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단계적 목표를 보면 제1단계 기초연구단계(1998~2002)로 만성·난치성질환과 관련된 한의학적 이론의 객관화·과학화, 특정질환에 효능이 입증된 한방치료기술 수집 및 유효성 검증, 한약재 또는 한약처방의 난치성질환 관련인자에 대한 방어 및 억제방법에 대한 기전을 규명하는 기반 연구 및 기술 확보 등이다.
제2단계 연구심화단계(2003~2007)는 효능이 검증된 한방치료기술의 인체내 작용기전 중점연구, 효능이 입증된 한약재 또는 한방처방의 인체내 작용기전, 대사 독성연구 등으로 되어 있다. 제3단계 실용화단계(2008~2010)는 한방응용기술 개발,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의 임상연구, 한약제제·의료기기 등을 위한 한방실용화 기술 개발 등이다.
2010프로젝트는 1998년~2010년(13년간) 기초연구단계,연구심화단계, 실용화단계별로 구분해 정부와 민간을 합쳐 총 20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총 415과제에 549억원이 지원되는데 그쳤다.
이와 같이 2010프로젝트에서의 한의약 R&D 전체 연구개발예산 2000여억원 중 실제 추진된 예산은 30%대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투입예산은 과기부(한국한의학연구원, 우수연구센터 육성, 바이오기술개발사업), 복지부(기초 및 응용연구 등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 식약청(한약재 과학화 및 안전관리사업), 산자부(상품·포장기술, 한방기기 개발, 단일성분 제제화), 농림부(단일유효성분 제제화 기술, 유효성분 탐색, 한약재 규격화) 등에 분산투자되고는 있으나 한의약 R&D의 효율성은 기대치 만큼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한의계에서 한의약 R&D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의 확보 및 양성방안을 시급히 강구할 필요성이 있고, 효율적인 한의약 R&D를 위해서는 한의약 연구과제를 추진하는 정부 부처간 역할 분담이 불명확하고 과제의 중복되는 점을 개선해 단일과제에서 벗어나 한의약을 실용화할 수 있는 집중적인 R&D 투자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한의약의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임상연구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기존의 기초연구에서 벗어나 연구결과의 산업화·제품화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한의약 R&D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부처간 분산적인 연구개발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각 부처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연구원·협회·학회·업계간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한 집중적인 R&D 사업 추진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시범사업 67.8% ‘만족’
///부제 연령 낮을수록 건강위험요인 ‘감소·유지’ 증가
한의사 등 서비스 전문인력 최대한 활용이 중요
///본문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시범사업 결과 만족도가 67.8%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건강위험요인의 ‘감소·유지’가 증가해 65세 미만 청장년 시기에 예방적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차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에서 복지부 건강정책과 박창규 사무관은 2010년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결과를 발표했다.
박 사무관에 따르면 총 6개 지자체(서울 강동구·강북구·송파구, 경기 양평군, 대전, 전라남도)에서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10개월간 총 227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 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서비스 제공가격은 월 70,000원(정부지원액 63,000원, 본인부담금 5,000원~7,000원)이었다.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 407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67.8%(매우 만족 30.2%, 만족 37.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이 23.3%, 불만족 3.9%, 매우 불만족 1.7%로 조사됐다.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3.4점으로 복지부는 높은 수치라고 판단했다.
‘본인부담금 수준(76.8점)’과 ‘담당직원의 친절성(75.3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서비스 시기와 질의 적절성(69.1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건강관리서비스 이후 건강상태 변화 여부에 대해 56.3%가 ‘변함없다’고 응답했으며 ‘좋아졌다’ 40.3%, ‘나빠졌다’ 3.4%를 보였다. 건강관리서비스 이후 건강관리능력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58.7%가 ‘좋아졌다’, 39.1%가 ‘변함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팀 이윤태 팀장이 발표한 건강관리서비스 요원의 직무와 요건에 따르면 건강관리서비스 요원의 업무 범위에 대해서는 3가지 안이 있다.
1안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모든 업무를 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고 2안은 각 업무를 블록화해 각 직종별 고유 업무만 수행하도록 구분하는 방안, 3안은 일정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모든 업무 수행을 하도록 하되 가장 전문적인 업무는 해당 전문직종만 수행하는 것이다.
1안은 최소 인력 1명으로 모든 업무가 가능하지만 서비스 품질면이나 국민 정서에 맞지 않으며 2안은 서비스 전문화 측면에서는 가장 좋지만 최소 4인의 인력이 필요해 수가가 높아질 개연성이 있다. 반면 3안은 서비스 전문화와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사, 한의사, 간호사가 영양모니터링 및 추구상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영양상담에 관한 교육을 이수 후에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운동모니터링 및 상담업무도 마찬가지다.
다만 제2안 또는 제3안의 경우 현실적 이유로 의사·한의사 인력을 확보하기 곤란할 수 있어 의사·한의사에 대해서만은 비상근직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의사,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직종 모두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은 6개 분야(건강관리학개론 4시간, 생활지도 및 생애주기 건강관리 10시간, 영양 및 식생활 개선 지도 6시간, 건강교육 4시간, 운동기초과학 6시간, 종합토의 3시간) 33시간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 강민규 건강정책과장은 “오늘 발표된 건강관리서비스 요원의 직무와 요건은 초기 연구용역결과일 뿐 최종 정부안이 아니며, 이 부분은 추후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강 과장은 늦어도 올 6월까지는 관련 법을 통과시킨 후 수정·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관련 단체들과 논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 공용품목
재정비해야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건강기능식품 관련 TF위원회(위원장 이준호)가 위원회를 개최, 시중에서 한약재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이중에는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품목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품목 재분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은 식품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미룰 수 없는 과제임에 틀림없다.
건기식에 관해 완전한 지식을 가지지 못한 소비자는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은 곧 한의약품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점에 비춰봐도 그렇다.
문제는 한약재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각종 법체계에 대한 정비부터 서둘러야 하는 어려움이다.
더욱이 회원들은 이제 논의단계를 넘어 전략적 행동에 나서기를 원하는 만큼 그동안 논의·연구된 식품, 의약품 관련법들부터 정부와 협력 아래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제제 품목허가 등 전향적 접근 필요
///부제 SBS 뉴스추적 약침 관련 보도로 선의 피해 없어야
///본문 지난 9일 SBS 뉴스추적은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민간요법 또는 대체요법으로 시술되고 있는 사이비 의술의 위험한 실태를 고발했다.
독학으로 암 유발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제거하는 비법과 약도 개발했다는 불법 사설 암연구소장과 스승으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았다며 버섯도감에 미등록된 땅가시버섯(찔레버섯)과 구지뽕나무를 다린 약물로 암을 치료한다는 전남 ○○한의원장, 지난 2002년에 논란이 있어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을 뿐 아니라 당시 대한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도 회부된 바 있지만 한의원 이름만 바꿔 또다시 ‘산삼약침’으로 암 환자를 완치시켰다며 성업 중인 서울 강남 S한의원장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다.
S한의원장은 비싼 산삼 대신 산양삼으로 ‘산삼약침’을 만들었고 무균실이 아닌 한의원 한켠에서 약침액을 조제하고 있었다.
산삼약침의 효능에 대해 권기록 상지 한의대 교수는 면역시스템이 무너져 있는 중증환자에게 면역력 증진효과가 있는 산삼약침을 시술해 치료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된 일부처럼 산삼약침을 기적의 치료법으로 부풀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진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국립암센터에서 한의사 TO가 있음에도 채용공고를 한번도 내지 않는 등 한방을 말기암환자 치료에서 배제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의계는 이번 SBS 뉴스추적 보도에 대해 극히 일부의 문제가 마치 한의계 전체의 모습으로 비춰지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하고 있다. 특히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은 SBS측에 유감의 뜻을 비쳤다.
약침학회의 현대화된 시설과 철저한 관리 및 검사과정을 촬영했음에도 이러한 부분이 방영되지 않아 형평성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철저히 관리되고 제대로 만들어진 약침만을 사용해온 대다수 한의사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약침학회에서는 멸균시설은 기본이고 약 추출에 사용하는 물 조차 WFI(WATER FOR INJEC TION)를 만들어 사용하며 미생물 발생을 막고자 85℃를 유지한채 계속 순화시켜주되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교환해 주고 있다.
또 매주 테이블, 벽, 천장까지 모두 알코올로 청소하고 최종 충진과정에 착용하는 무균복조차 일회용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약침에 대해 10여가지 검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관리 및 검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혹여 이번과 같은 일이 있을까봐 약침학회에서 한의사 회원들의 회비를 십시일반 모아 누가 보더라도 신뢰할만 하고 객관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의사 회원 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한번쯤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며 정부에서는 약침제제를 제약회사에서 생산해 한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품목허가 부분 등에 전향적으로 접근해 양성화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네이버 지식in 한의학 질문 크게 늘어났다
///부제 올해 들어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에게 상담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한의콘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위원장 장동민)는 지난 11일 제4회 회의를 개최하고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에게 질문시 감수 과정이 삭제됨으로 이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수 과정이란 상담한의사가 답변할 때 다른 한의사가 답변 내용의 정확성에 대해 다시 살펴보는 과정으로 지난 제3회 네이버 한의콘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에서 신속한 답변을 위해 이 과정을 생략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본문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ICOM 성공조건 ‘임상 워크샵’ 포함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7일 제2회 ICOM 조직위원회를 개최하고, ICOM 실무집행소위원회에서 대주제로 제안한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제16회 ICOM 주제로 최종 결정한 것은 인류건강 증진 의학으로 발전을 이어가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서 개최될 16회 ICOM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무집행소위원회에서 제안한 △동의보감 400주년 △전통의학의 표준화 △근거중심 전통의학 △고령화 △전통의학과 문화 △U-Health △아건강(未病) △난치병 △저출산 △공공의료 △기후 환경과 전통의학 △안전성과 약물남용 △통합의학 등 전통의학의 미래파장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회원국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치료의학으로서 공공성이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실제 임상에 도움을 주는 워크샵을 포함해 개최키로 한 것은 성공적 바로미터로서 의미있는 덕목의 실현일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불법의료 척결 등 사업 계획 수립
///부제 전남지부 총회, 보험교육 및 분회 활성화 등 추진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선종욱)는 지난 12일 지부회관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건강보험 관련 제도 숙지와 청구심사 업무 교육, 불법의료 척결, 대민의료봉사, 분회 회무 활성화 등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1억1500여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총회와 관련 선종욱 회장은 “지난 한해 제도적으로 많은 변화와 개선이 이뤄졌다”며 “회원들의 더 많은 협조가 이뤄질 때 건강보험 약제 활성화 등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지부 총회에 참석한 김정곤 중앙회장은 “한의계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는 충분히 있다”며 “내부의 역량을 결집하여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한의약이 세계적인 의학으로 우뚝 설 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정·부의장 및 지부감사, 중앙대의원 선출을 통해 장금수 의장, 신경순·이상현 부의장, 김수익·홍경진 감사를 유임키로 했으며, 현인호·정인석·박종준·이정우·강경래·이재명·이상호 회원 등 7명의 중앙대의원을 확정했다.
또한 자율지도, 의료감시, 지역활동, 학술지원, 보수 및 보험교육 등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이를 위한 예산 1억1500여만원을 편성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윤성현 원장(순천 들풀한의원), 윤대환 교수(나주 동신대학교), 홍경진 원장(목포 성심한의원), 이상현 원장(나주 홍익한의원) 등 4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이명환자 치료 ‘증가’
///본문 한의학의 이명환자 치료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이명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2년 2만명에서 2009년 5만1000명으로 증가했으며, 건강보험진료비용은 2002년 14억원에서 2009년 57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학에서는 이명·난청 환자를 크게 간화실증(肝火實症)과 신음허증(腎陰虛症)으로 나누어 다르게 치료하며, 이명의 예방법으로는 과로를 피해야 하고 가급적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것이 중요함으로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수면이 필수적인 것으로 강조하고 있다. 또한 침 치료와 한약을 통해 기본적으로 장부의 허실을 바로잡아 주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진단학회지, 학술지 등재 주력
///부제 대한한의진단학회, 2011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본문 대한한의진단학회(회장 김태희)는 지난 13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2011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지난해 ‘한의진단학회지’의 한국연구재단 의학학술지 등재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올해와 내년에는 논문의 질적 수준 및 양적 확대를 통해 학술지 등재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태희 회장은 “회원들의 끊임없는 학문 탐구에 대한 열정에 힘입어 한의진단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 후보지로 결정됐다”며 “올해와 내년에는 한층 더 노력해 학술지 등재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총회에서는 학술지 등재를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이를 위한 한의진단학회지 정관 개정, 전국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수 워크샵 개최, 학회지 발간 등의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학회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존 연 2회 발간하던 것을 연 3회(4·8·12월)에 걸쳐 발간키로 했으며, 논문 접수도 전국의 한의대 및 개원가와 더불어 외국으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논문의 마감 기일, 투고 및 심사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여 학회지 발간에 나서기로 했다.
총회에 앞선 학술대회에서는 △산삼약침이 중년여성의 혈액순환기능에 미치는 영향(김경철 동의대 한의대 교수) △안촉진(按觸診)을 통한 未病과 자각증상에 대한 예측 및 진단(전 동신대 한의대 최호승 교수) △한방다이어트:한의학에서의 비만의 원인, 진단, 치료방법에 대하여(미국 캘리포니아주 나라여성전문한방병원 진승희 원장) 등이 발표됐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네팔에 100회 의료봉사 기념비 건립 추진
///부제 KOMSTA 총회, 기념병원 설립도 병행 추진
///본문 네팔에 KOMSTA 100회 의료봉사 기념비가 건립될 전망이다.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는 지난 12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KOMSTA는 지난해 10월 100회를 맞아 1회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100회 의료봉사를 기념하는 기념비 건립과 기념병원 설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강동철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4월 취임한 이래로 100회 의료봉사, 100회 기념 사진전, 외국인 국내의료봉사 실시 등 바쁘게 달려온 한해였다”며 “올해에도 KOMSTA의 설립목적에 맞춰 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에 대해 중점 논의했으며,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4월 필리핀, 6월 동티모르, 7월 스리랑카, 8월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키로 잠정 결정했다. 특히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의 러시아 의과대학내 ‘Korea Medical Center’ 오픈에 맞춰 3월 러시아 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실시했던 국내거주 외국인 의료봉사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임기가 완료된 김진수 감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KOMSTA는 (주)전통한방연구소(소장 이원욱)와 MOU를 체결, 향후 두 기관은 △한방 국내외 의료봉사에 관한 연구와 발전을 위한 상호 연계시스템 구축 △인도주의적 실천 및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제반업무 협조 △상호 공동 국내외의 사업 협력 △정보 및 자료 공유 △한방 국내외 사업, 봉사와 관련된 세미나, 워크샵, 홍보기획 및 인적 교류 등 상호 교류를 위한 사업 협력 등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원욱 소장(KOMS TA 이사)은 “KOMSTA가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KOMSTA를 최고의 NGO로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사전 검토 보고회
///본문 산청군은 최근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분야별 사전 검토 보고회’를 개최, 경과보고와 실·과·소 분야별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 향후 추진계획, 부서간 업무연계와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실·과·소에서 발굴한 산약초타운 및 한방자연휴양림 조성, 명품 약초재배 확대, 약초 음식 먹거리 타운 조성 등 17개 분야 90여개의 과제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 문제점을 분석 보완하는 한편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신대 광주한방병원·광주광역시체육회 의료협약
///본문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최정화)과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8일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최정화 병원장, 김홍식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광주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의 건강과 의료서비스를 위한 진료협력협약서를 교환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최정화 병원장은 “지역의 한방의료를 선도하는 광주한방병원이 광주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함으로써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침 신약 개발 원년의 해
///부제 약침학회 총회, 약침제약화 시설 타당성 조사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강대인)는 지난 13일 제1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약침학회강의실에서 갖고, 5대 중점 추진과제를 핵심으로한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편성했다.
5대 중점 추진과제는 △JAMS(Journal of Acupucture and Meridian Studies)의 Web of Science(SCI) 등재 추진 △제7회 iSAMS 국제학술대회 개최 △‘약침학’ 영문 및 중문 교재 편찬 추진 △정보 공유 활성화를 통한 열린약침학회 △약이침이의료봉사단 활성화다.
우선 약침학회는 JAMS의 SCI 등재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JAMS는 SCOPUS, SCIENCE DIRECT, EMBASE, CINAHL PLUS 등재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MEDLINE(Pub Med)에 등재된 바 있다.
iSAMS 국제학술대회는 대륙별 순환개최키로 함에 따라 iSAMS 2011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LA Irvine UCI Beckman Center에서 개최되며 iSAMS 2012는 호주 시드니 UTS(10월 5일~7일)에서, iSAMS 2013은 스웨덴 스톡홀름 Karolinska Institute(10월 4일~6일)에서, iSAMS 2014는 중국 또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약침학회는 iSAMS의 위상과 내실을 다지는데 더욱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PTV,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약침 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한의약 및 약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용 홈페이지를 보완해 개편함으로써 회원과 공감하는 학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10일 밀양 삼랑진에서의 첫 의료봉사에 이어 3차 의료봉사를 마친 약이침이의료봉사단도 공인화 작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약침학회는 약침 신약 개발을 위한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약침 관련 전문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약침의 객관성 확보와 약침의 안정성·안전성·유효성을 위한 데이터 축적, 식의약청 한약·생약제제 품목 허가·심사규정에 약침 분야 진입을 위한 자료 보강, 약침제약화 시설에 대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약침전문병원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난치병 치료연구 지원, 전문의제도 개편시 ‘약침의학과’ 신설 과목 진입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논의된 현안대책의 건에서 강대인 회장은 “타단체의 약침에 대한 압박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지만 그동안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철저한 대비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공세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었다”며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있고 타단체의 압박 수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제약화 등의 준비 템포를 좀 더 빠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으며 향후 법적 공방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총에서는 박형선·김동명 감사의 유임과 김광호 토지당한의원장의 고문 위촉이 있었으며, 차기 정기대의원총회는 2012년 2월에 개최키로 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8회 류의태·허준賞’ 후보자 접수
산청군, 3월9일까지 접수…5월4일 시상
///본문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류의태·허준상’ 후보자 접수를 오는 3월9일까지 받고 있다.
수상후보자는 한의학(약) 관련 기관단체 및 축제위원회에서 지명한 저명인사·기관단체 등의 추천으로 오는 3월9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시상은 오는 5월4일 제1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실시되게 된다. 수상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중요 무형문화재 제108호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특별 제작한 상패가 주어진다.
한편 역대 류의태·허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회: 박희수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장 △2회: 신민교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 △3회: 강진호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4회: 김병운 유성당한의원장 △5회: 백초당한약방 신전휘 한약사 △6회: 류기원 다움한의원장 △7회: 송병기 다나아한의원장.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융·복합기술 적극 활용해 한방 항암제 개발 추진
///본문 최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명과학연구부 이지원 선임연구원팀은 세포내 특정 단백질과 단백질간 결합 양상을 마치 낚시를 하듯이 선별적으로 골라내 신약의 타깃 및 신약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술(CUPID)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CUPID기술 특허를 이용하면 신약후보물질을 골라내는 것은 물론 이미 개발된 약물이 어떤 질병 단백질과 결합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까지 확보하게 돼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마침 배현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팀이 한의학에서 염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목단피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면역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면역학저널’ 12월호에 게재됐다.
그러나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독성을 일으키는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한약재인 목단피에서 발견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CUPID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방 항암제 개발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융합 R&D팀을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조울증·공황장애 한의학 치료 입증
///부제 형상의학회 학술대회, 환자의 신체적 증상 호전 확인
///본문 조울증과 공황장애 환자에 한의학적인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제15회 형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박정현 원장(세운한의원)은 ‘조울증과 척추염의 공황장애의 형상의학적 치험례’ 발표를 통해 한의원에 내원한(2010년 6월~2011년 12월) 조울증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청심온담탕, 승양순기탕)·침구 치료 등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서도 사람마다 음적이냐 양적이냐에 따라서 반응하는 양상이 다른데 양적인 사람은 주로 폭발적인 경향을, 음적인 사람은 위축되는 경향을 띤다”며 “그에 따라서 양적인 사람은 적당히 억눌러 주고 음적인 사람은 발양시켜 주는 약을 쓰면 신체적인 증상도 호전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조울증 중 조증이 두드러진 양적인 사람에게 청심온담탕을 처방하여 유효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형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강직성 척추염의 당귀점통탕 치험례 △특수재활치료가 무효했던 발달자체 여아의 육미지황탕가미방 증례 보고 △만성 B형 간염이 한·양방협진을 통해 개선된 임상증례 보고 △사암침의 형상의학적 활용 △보약의 형상의학적 진단과 처방 운용 △감기처방의 형상의학적 활용 △여성질환의 임상적 진단과 치료 △난치성질환의 형상의학적 치료 등 수준높은 임상논문이 발표되었다.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최진용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질의 응답을 통해 진지한 학술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여러분의 진지한 학구적인 노력이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태 형상의학회 명예회장은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의 사람이 많이 배출되어야 하고, 한의원이 잘 되어야 한의학연구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총평에서 박영배 교수는 “형상의학회의 뜨거운 학술연구 열기에 감사드린다”며 “한의학의 임상논문 결과 발표시 긍정적인 면 이외에도 부정적인 면도 함께 발표하면 더욱 수준높은 학술 발표의 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퇴직연금 운용사업자 선정 추진
한의협 재무위, 체납회비 납부 독려
///본문 지난해 12월1일부터 퇴직연금보장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한의원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퇴직연금 운용사업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제5·6회 재무위원회(위원장 고성철)를 개최하고, 퇴직연금 운용사업자 선정을 비롯한 회비수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7개 금융사의 퇴직연금 운용 제안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기체출된 기본 제안서 및 발표자료, 추가보완자료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한 뒤 계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후 선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고성철 위원장은 “정부가 내놓은 근로자생활안정시책에 동참함으로써 한의원 근로자들의 풍요로운 내일을 보장해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성, 수익률, 수수료율, 지원 인프라, 부가서비스 등을 중점 고려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적인 회원들의 회비납부율 저조에 따라 정상적인 회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체납회비 납부를 독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정기간 이상 체납자에게 회비납부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회원의 권리행사 정지 등 징계조치 및 회원권익사업 등 대표적인 사업실적을 함께 안내함으로써 자발적인 체납회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회비 납부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각 시도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윤리위원회 회부, 지급명령신청 및 소액심판청구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프랑스로 간 ‘동의보감’
‘Toulouse Made in Asia’서 동의보감 특별전 개최
///본문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의학의 보물 ‘동의보감’이 문화의 나라 프랑스에 전시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17일동안 프랑스 툴루즈시 Bibliothequ d’Etude et du Patrimoine(툴루즈 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1 Toulouse Made in Asia’에 동의보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의보감 목판본 및 영인본 △의성 허준 소개 △동의보감 경혈도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자료 △한국과 한의학 △한국한의학연구원 발간 도서 등 총 10개의 전시대로 나뉘어 테마별로 소개되고 있다.
이밖에 행사에서는 동의보감 특별전시와 별도로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한 판소리 및 한국춤 공연, 한의약 소개 등도 함께 펼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안상우 동의보감사업단장은 “400년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동양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이 가치를 인정받고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치의학회, 아카데미 온라인 동영상 강의 시작
///본문 복치의학회(회장 노영범·사진)가 ‘복치의학회 아카데미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동영상 강의는 물리적·시간적인 조건이 허락되지 않아 강의를 듣기 힘든 지방이나 해외 한의사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로 개설된 것으로, 특히 온라인만으로는 전할 수 없는 실습적인 부분은 따로 오프라인에서 복진 실습을 진행해 온라인 강의의 단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1강이 시작된 현재 157명이 등록, 기존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인원이 신청해 온라인 강의에 대한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온라인 동영상 강의는 지난 7일부터 매주 1강씩 진행되고 있으며, 기초반 7강·심화반 8강으로 구성되는 한편 중간에 복진 실습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공계 기피현상 심화…종합정책 마련 ‘시급’
///본문 지난 9일 국내 각 대학이 2011학년도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공계열 학과의 등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가들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이공계 기피 심리와 의대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빚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학입시 관계자는 “각 대학 이공계열 학과를 지원한 학생들의 등록 포기가 두드러지면서 의대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공계 기피현상이 계속되면서 머지 않아 국가 과학 R&D 단계부터 기반 구축기능이 상실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는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경제시대에 한국이 주도권을 잡아가는데도 직면하게 될 위태로운 현실이다.
다행히 의학·치의학 교육이 전문대학원 제도에서 학부 제도로 환원하고 있는 현상은 이공계 기피현상을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차제에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보다 강력하고도 종합적 대응정책 마련이 시급한 때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인식 저변 확대에 역점
///부제 한의학지식정보위, 한의학 강의지침서 제작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위원장 신천호)는 지난 10일 제3차 위원회를 갖고 한의학 인식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춰 2011년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한의학 강의자를 위한 지침서를 마련키로 하고 오는 9월에 PDF형태의 지침서를 마련하는 한편 자료 및 강의를 위해 필자 및 강사진 인력풀을 구축, 한의학을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한의학만화 공모전은 참가대상이 초·중·고·대학생인 점을 감안, 시험기간 등을 피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7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시행키로 했다.
송호섭 위원은 학부형 한의사들을 주축으로 방과 후 교육이나 1일 교사 등의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참여하거나 신설해 학생들에게 직접 한의학 관련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일선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면 자연스럽게 한의학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자료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 시행 방안을 모색해 볼 것을 제안했다.
신천호 위원장은 최근 일선 학교에 ‘校醫’로 등록된 한의사들이 한의학 강의 및 시술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최유행 위원은 스마트폰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한의학 관련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박정준 위원이 주축이 돼 진행해온 네이버·다음사이트 질문에 대한 답변사업 및 ‘한의사가 되는 길’ 블로그 운영사업 결과 총 1832건의 질문에 답변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의 내용별로 살펴보면 한약재에 관련된 질문이 40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증상 문의(334건), 학생문답(324건), 한의학 이론(134건), 침구치료(124건), 건기식(114건), 한의원 문의(89건), 체질(55건) 등의 순이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세계가 인정한 비수술 척추 치료법
///부제 신준식 이사장, 미국 종합병원서 비수술 척추치료 보수교육
///본문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미국에서 한의학의 비수술 척추 치료법에 대한 강연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준식 이사장은 지난 10일 미국 LA에 위치한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척추센터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및 통증재활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양방전문의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생의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과 연구’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한의학 전문의가 양방 본거지인 미국 현지 종합병원 전문의를 대상으로 보수교육 강의를 실시한 것은 최초이다.
이날 신준식 이사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MST(응급동작침법), 추나약물, 봉침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자생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척추관협착증, 턱관절 장애, 오십견 등의 질환 환자들을 치료한 동영상과 치료 전후의 변화된 모습을 비교하는 MRI 영상 케이스를 보여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초청 강연은 세계 의학의 중심지인 미국 대형병원의 척추질환 수술전문 MD들을 대상으로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의 과학적인 효과와 우수성을 널리 알린 데 의의가 있다”며 “중의학이 미국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가는 상황에서 한의학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주류사회 진출을 향한 첫 단추를 낌으로써,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02년에 설립된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양방전문병원으로, 2009년 통계에 의하면 美전국병원 중 TOP 11위에 선정된 병원이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첨단의료기기의 활용조건
///본문 지난 9일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인 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미국 엔라이톤(Enlyton)사에 종양특이성 인간화항체인 ‘3E8항체’의 각종 암 진단을 위한 기기 사용 권리를 총 470만달러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전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제3자에 기술을 재이전해도 수억달러의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장암, 위암, 난소암, 유방암 등 각종 암의 진단 및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국내 기업이 개발했다는 소식은 지금까지 진료 방식이나 치료기술 방식을 교체하는 과정으로 한의 개원가에도 적극 활용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한방의료기기 활용을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과 함께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 구체적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추나, 첩대, 약침 같은 치료기술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 첨단 기술 활용에도 법·제도·시스템의 정비 등 범한의계의 노력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끝

///시작
///면11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四象醫學의 역사를 소중히 담다
///부제 ‘사상체질의학회 40년사’ 발간은 학회의 연구 활동 집약
학회 활동 및 각 교실 발전사, 학회지 발전현황 등 기록
송정모 회장, “발간위원들의 헌신적 노력 있었기에 가능”
///본문 -‘사상체질의학회 40년사’의 발간 의미는.
대한사상의학회라는 이름으로 1970년 5월27일 사상체질의학회가 창립돼 사실상 지난 2010년이 40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우리 학회 40년간의 발자취를 정리해보자는 의미로 출발했지만 그 이전부터의 사상의학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소중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동무 이제마 선생이 돌아가신 이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시대적 상황들을 겪으면서 남한에 사상의학이 정착하고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초대 회장님이셨던 故 홍순용 교수님을 비롯한 몇몇 분들의 학술집담회 형태로 미약하게 시작된 모임이 학회로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그 뿌리 위에 송일병 교수님이 튼튼한 줄기와 가지를 키우셔서 오늘날 사상체질의학이 국가고시 과목과 전문의 과목으로 들어가기에 이르렀다고 본다.
40년사를 발간하는 이 시점에 우리 학회는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체질의학 연구의 중심으로 알려질 정도로 학회의 내용과 위상 모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발간위원으로는 누가 참여했으며, 얼마간의 작업 끝에 완성했는가.
고병희 경희대 한의대 교수께서 발간위원장을 맡아 주셨고, 경희대 김달래·이의주·이준희 교수, 박성식 동국대 한의대 교수, 사상체질의학회 이경성·김종덕 이사, 석재화·이갑수·조남경 공중보건 한의사, 경희대 한의대 강미정 위원 등 모두 11명이 발간위원으로 수고해 주신 결과, 약 3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됐다.
발간 작업 초기에는 주로 자료 수집에 주안점을 두었고, 2년 전부터 편집방향과 목차를 정하고, 각 작업 분야를 나누어 자료 수집과 글쓰기 작업을 했다.
-‘40년사’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동무 이제마 선생과 관련된 사상의학의 태동기, 사상체질의학회 창립 이전의 출범기, 창립 이후의 활동기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발전기와 도약기를 중심으로 많은 양이 서술되어 있다. 학회의 활동뿐 아니라 각 교실의 발전사, 학회지의 발전 현황, 연구 활동 결과 등이 기록되어 있고, 각 활동기를 보여주는 영상자료들이 충분히 들어있다.

-‘40년사’를 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사상의학회 출범기에 해당하는 초기 역사에 대한 자료와 증언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고, 새로운 자료가 나왔을 때 이를 수용하는 것도 어려웠다. 예를 들면 우리 학회의 창립일자가 바뀌었다. 이는 그동안 증언과 기억에 의해 의존했던 창립일자에 대한 보도자료를 확인하고 이를 수용하는데 갑론을박을 벌인 결과다. 아무리 자료가 많아도 이를 정리하고 글로 풀어내야 하는데, 그 작업 또한 만만치 않았다. 발간위원 모두의 헌신적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40년사’가 사상체질의학회, 더 나아가 한의계에 어떻게 활용되길 바라는가.
사상체질의학은 한국의 민족의학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의학과 심리학, 그리고 사회학적인 측면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보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의학 및 철학 체계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상의학을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자료집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40년사’는 어떻게 배포할 예정인가.
오는 20일(일)에 제31회 사상체질의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때 40년사 발간기념회도 함께 개최하여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고, 각 대학 도서관 등 주요 기관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사상체질의학회의 중점 추진 사업은.
우리 학회를 통해 사상의학의 이설(異說)이 많이 정리되어 가고 있으며 대학 교육을 통해 사상의학의 본질이 많이 알려지고 다듬어져 가고 있지만 아직도 진단의 객관화와 병증의 표준화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다. 학회 내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많은 토론과 세미나, 논문 발표를 통해 하나 하나 표준화해 나가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사상의학의 세계화·국제화를 위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가동하고 있으며 사상의학 문헌의 영문번역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화와 관련, 금년 5월7일부터 중국 성도에서 열리는 ICCMR((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6차 대회에 사상의학 세션을 열어 사상체질의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사상의학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남자
///부제 장재홍 아나운서, 2006년 원음방송 ‘한방 건강상담’ 프로그램 진행
한의사 대상 ‘환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스피치 기법’ 강연 실시
///본문 지난달 15일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스피치 기법’에 대한 강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장재홍 (주)아나운서 Biz 교육사업팀 팀장을 만나보았다.
“‘어떻게 하면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말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 한의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라고들 말씀하셔서 스피치 기법에 대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을 잘 하기 위한 첫걸음은 ‘잘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단지 내가 혼자서 일방적으로 떠드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자기 얘기만 계속하는 사람은 아무리 달변가일지라도 말을 잘한다는 소리는 절대 못 듣잖아요. 상대가 하는 얘기를 잘 듣는 것이 바로 말을 잘 할 수 있는 비법인 것 같아요.”
 한의학, ‘보약’이라는 통념을 깨다
장재홍 씨는 지난 2006년 원음방송에 입사한 뒤 부산 MBC, 마산 MBC 등을 거쳐 현재 YTN 라디오 앵커(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06년 3월부터 12월까지 원음방송에서 ‘한방 건강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며 한의학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한다.
“제가 1년여간 진행했던 ‘한방 건강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은 청취자들이 전화로 증상이나 아픈 곳을 말하면 한의사가 처방을 내려드리는 내용으로 진행됐었어요. 방송을 진행하면서 한의학하면 보약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통념을 깨고, 한의학을 통해서도 감기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 한의학은 서양의학의 대체의학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의학에 대한 상식도 쌓고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는 장재홍 씨.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한의학과의 인연을 쌓아왔다며 말을 잇는다.
“제가 중학생일 때 ‘슬램덩크’라는 만화가 유행을 했었어요. 그때 농구가 엄청 인기였었죠. 농구에 흠뻑 빠져서 운동을 하다보면 종종 발목이나 손가락을 삐기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어머니께서 한의원 가서 침 맞으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한의원을 찾아 갔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침이 생각 외로 아프지도 않고 신기하게도 금방 나아 한의학의 치료효과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지요.”
하지만 그는 한의학이 서양의학의 대체의학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한의학은 서양의학의 대체의학이 아닌, 양의학과 마찬가지인 동등한 하나의 의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우리만의 고유한 의학인 ‘한의학’을 갖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몸에 맞춰진, 대한민국 국민들의 ‘맞춤의학’이 아닐까요?”
장재홍 씨는 특히 한의학의 장점은 병의 원인을 하나로 보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라고 강조한다.
“아픈 부위를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병의 원인을 다양한 상황을 놓고 분석하고 찾아나가서 증상이 아니라 그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고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는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예방적 치료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 한방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컨텐츠 개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에 가기도 하지만,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병원에 갑니다. 한의학은 병을 예방하는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방종합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예방적 치료활동을 홍보한다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한의학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장재홍 씨의 응원에 힘입어 한의학이 조금 더 발전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꿈’
이뤄낸 탈북 삼형제
///부제 박태현 씨, 형·동생에 이어 한의사 국시 합격
“각자 위치서 최선 다해 훌륭한 한의사 될 것”
///본문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3형제가 나란히 ‘한의사의 꿈’을 이뤘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성남에서 묘향산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수현 원장의 형제들로, 막내인 박세현 원장이 지난 2009년에 합격한데 이어 셋째인 박태현 씨가 최근 발표된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함으로써 꿈을 이룬 것이다.
박태현 씨는 “3번째 도전만에 얻은 합격소식에 ‘만세’ 소리가 절로 나왔다”며 “시험을 치르고 합격자 발표까지의 기간동안 불안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발표 후에도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박수현 원장도 “가족 모두가 로또를 맞은 기분으로 근 몇 년만에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며, 하늘을 난다는 기분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특히 아버지가 ‘내가 이렇게 간절하게 기도했으면 목사가 되었겠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로 이뤄진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동생인 박세현 원장이 스스로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된 것과는 달리 박태현 씨는 지난 2003년 전문대 물리치료학과 졸업 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입학해 만학도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대해 박수현 원장은 “셋째 동생이 물리치료학과 졸업 전부터 제 아내의 끈질긴 권유와 설득으로 한의대에 입학하게 됐다”며 “비록 한의대 졸업 이후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많은 어려움을 훌륭하게 극복해준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며, 앞으로 좋은 한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태현 씨는 대학시절 결혼을 해 2자녀를 둔 가장이어서 공부에만 전념하지 못하고 ‘6개월 일하고, 6개월 공부하는 식’으로 지난 3년간을 보내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얻어낸 결과여서 기쁨이 배가 됐다고 한다. 또한 경제적인 부분 외에도 북한에서는 한자를 잘 사용하지 않아 3년 동안 옥편을 끼고 다니면서 한자 공부만 하는 등의 어려움도 겪었다고 한다.
박태현 씨는 “정말 이번에 떨어지면 앞으로 공부를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할지 막막했었다”며 “그동안 겪었던 많은 어려움들이 ‘합격’이라는 순간을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의사 국가시험을 준비하면서 형과 동생에게 받은 도움에 대해 박태현 씨는 “재학시절부터 꾸준히 형과 동생의 한의원을 드나들면서 임상에 대한 지식을 경험하는 등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을 배울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었다”며 “특히 형으로부터는 환자들에게 따스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는 등의 원장과 환자간 신뢰 형성의 중요성에 대한 것뿐 아니라 이론과는 달리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처방 등 풍부한 임상경험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태현 씨는 “우선 개원보다는 한의원에서 부원장 생활을 통해 임상경험을 튼실하게 다지는 한편 경영방식, 환자를 대하는 노하우 등을 배워나가고 싶다”며 “소중하게 얻은 한의사 자격인 만큼 더 좋은 한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탈북 한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청피와 지골피가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다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수현 원장은 “지금도 하버드대학 철학박사를 따기 위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해 나가고 있다”며 “꿈은 누구나 꿀 수는 있지만 그것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돼야만 비로소 꿈은 현실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수현 원장은 “나뿐만 아니라 동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갔으면 한다”며 “후에 기회가 된다면 형제들끼리 모여 일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울산지부, 저출산 극복 위한 첩약 지원 추진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 9일 지부회관에서 제10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검토하고 오는 22일 열릴 제15회 정기 대의원총회 의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울산지부는 2011년도 정기회비를 전년도와 같이 동결해 책정하고 특별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첩약사업을 예산에 반영시켜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 2010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 △직선제 & 간선제 제도 의견 수렴의 건 등의 정기총회 의안에 대해 검토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일반의약품 수퍼 판매 ‘혼선’
///본문 지난 연말 이명박 대통령이 감기약의 수퍼마켓 판매를 허용하는 미국 사례를 언급하면서 불거진 일반의약품의 수퍼마켓 판매와 관련된 토론회가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일반의약품을 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게 옳으냐는 사실 어제오늘의 논쟁이 아니였다.
여기서 감기약, 해열제, 비타민, 드링크류 등 영국과 독일 등 선진국들이 이미 하고 있는 자유판매약제도 경험을 참조할 필요도 있다.
적어도 정치적이 아닌, 국민의 눈을 두려워하는 정부라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연硏 연구과제
평가제도 개선 ‘검토’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 TEP)이 지난 10일 ‘정부출연연구원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추진방안’ 22개 과제 중 주요 7개 과제에 대한 추진실적을 발표한 결과 국제적 경쟁력이 다소 미흡하며, 출연연구원간 유사 중복 연구도 심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사 중복 과제 88개를 발굴해 과제통합 혹은 기관고유사업 이전 등으로 즉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원 개인평가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지부, 자문위 운영으로 회무 활성화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지난 10일 지부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 오는 26일 지부회관에서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201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포상자 선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자문 등을 위해 전직 회장 및 의장, 고문 변호사, 고문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 회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앞서 참석한 임원들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에 참가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미래 의료계의 블루오션으로 ‘턱관절’ 지목
///부제 턱관절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대한 강의 예정
턱괄절균형의학회, 20일 ‘미래의학의 블루오션’세미나
///본문 의학, 치의학, 한의학 등 서로 다른 의료 분야의 의료인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의료계의 블루오션으로 턱관절을 지목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턱관절은 그동안 어느 의료 영역에서든 그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제대로 관심받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움직임은 치료 영역에 있어 적지 않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턱관절균형의학회(회장 손인철)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주)삼경씨앤앰교육센터에서 ‘미래의학의 블루오션’을 주제로 합동세미나를 개최한다.
턱관절균형의학연구소(소장 이영준)와 (주)진바이오테크가 후원하는 이번 특강에는 이례적으로 턱관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계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강의에서는 뇌신경의학의 권위자인 이영진 차의과학대학교 신경내과 교수(의학박사), 대체치의학의 권위자인 정수창 미국치의박사, 뇌척주기능의학(턱관절균형의학)의 권위자인 이영준 차의과학대학교 FCST 고위자 과정 책임교수(한의학박사· 의학박사) 등 의학, 치의학, 한의학 등 3개 분야의 저명 의료인 7인이 각각 맡는다.
이영진 교수는 이날 ‘뇌, 척추, 턱의 신경학적 변화기전’을 주제로 턱관절이 신경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또 정수창 미국치의박사는 그의 저서 ‘히포크라테스도 몰랐던 치아와 턱관절의 비밀’의 내용을 바탕으로 치아와 턱관절, 턱관절과 전신의 질병이 각각 어떤 연관 고리가 있는지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영준 교수는 턱관절이 우리 몸에서 왜 중요하고 전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임상 결과 등을 근거로 소개하고 특히 턱관절 치료를 통해 호전 증상을 보인 난치병 환자의 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개발한 턱관절을 이용한 치료법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 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손인철 회장은 “이번 의학, 치의학, 한의학 합동세미나는 뇌신경학, 대체치의학, 뇌척주기능의학(턱관절균형의학) 등 세 의료단체의 권위자를 통해 그동안 ‘턱이 과연 전신척추와 뇌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소개하며 턱관절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강건한 건강수호의학으로 활로를 찾자”
///본문 지난 설 기간동안 KBS와 MBC는 ‘문 닫는 한의원 활로를 찾아라’, ‘위기의 한의사 폐업 속출…고수익은 옛말’이라는 제목의 메인 뉴스를 통해 한의원 폐업만도 연 7~80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이자 주역이었던 한의학이 양방의 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월 평균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는 보도자체가 한의학의 총체적 영향력과 위상이 상대직능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공개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방 건강보험 영역 확대, 한약제형 변화 및 신제형 개발, 신의료(특화) 기술 개발,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첨단의료기기 사용, 안전한 한약재 공급, 한의사 수급 조절, 한·양방 협진 활성화, 유사직능의 한약 폄하 대처, 한의학 대국민 홍보 극대화 등 범한의계 차원에서 해법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19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 속에서도 한의학이 활로를 찾을 수 있었던 만큼 정부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열거된 문제점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특정화장품 추천·판매 의원 점검
///부제 식약청, 스테로이드 화장품 근절 나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특정 화장품을 추천하거나 판매하는 한의원과 피부과의원을 대상으로 해당 화장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장품 중 스테로이드 함유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식약청은 지난해 12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된 업체 및 판매원을 점검해 4개 제품을 추가로 수거·검사한 결과 포쉬에화장품(주)의 ‘스킨탑’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인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니드 43ppm과 21-초산프레드니손 37ppm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회수 및 폐기조치하고 제조업자에 대한 행정처분과 위법사항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척추관협착증에 침도시술법 주목
///부제 대전한방병원 홍권의 교수팀 1천례 이상 시술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에 대한 침도시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침도시술은 기존의 구침 중 끝이 뾰족하지 않고 칼처럼 생긴 침(도침)으로 근육과 인대 등 연부조직을 자극하는 침법 중 하나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척추질환센터 홍권의 교수팀의 척추관협착증 환자에 대한 침도요법 시술 건수는 2008년 141건에서 2009년 301건, 2010년 550건, 2011년 1월 기준 131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는 현대의학의 만성 질환과 난치성 질환에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한방치료의 우수성과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2010년 3월부터 8월까지 60세 이상의 척추관협착증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침도시술법을 시행한 임상연구 결과에서 10명 중 8명이 통증 완화를 경험하는 등 치료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홍권의 교수는 “최근 고령화사회의 급속한 진행으로 척추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을 느끼게 돼 침도시술법을 개발하게 됐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효과적이되 고통은 줄여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치료기술로 거듭나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완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스리랑카’ 이제는 한의학의 파트너
///본문 스리랑카 콜롬보대학교 전통의학과에 개설된 한국 한의학 과목 ‘Basic Introduction to Acupun cture(침구학 입문)’ 과정이 금년 1월부터 한 학기 25시간씩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소속 중장기 자문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규언 한의회원과 콜롬보대학 전통의과대학 자야씽허 학장간 공동노력과 추진력 덕분이다.
이미 현지에서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을 수료한 스리랑카 아유르베딕의사들은 지난 2008년 9월 의료봉사단체인 ‘SKAMST (Srilanka Korean Acupuncture Medical Service Team)’를 출범시켰는가 하면 아유르베딕 전통의사들과 정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한국 침이 중국 침술과 비교우위를 지니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놓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국제사회에서 표준화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학벨트의 미래, 연구 평가제도가 좌우
///본문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선정은 입지를 공모절차 없이 국제과학비즈니스 특별법이 정하고 있는 △연구·산업 기반 구축 △거점지구와의 기능적 연계성 △거점지구와의 지리적 근접성 등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도 지난 10일 ‘과학벨트 입지 논란과 해결의 기본원칙’ 보고서를 통해 “과학벨트를 정치논리에 따라 쪼개서 분산 유치시켜서는 안된다”며 특별법이 정하고 있는 기준대로 정치논리 배제와 평가단의 신중한 심사를 주문했다.
또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신임 이사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성실실패 용인제도(honorable failure)’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즉 연구결과가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연구자가 성실히 연구를 수행했을 경우 성실실패로 인정된 과제 수행자에 대해서는 향후 과제신청 접근 차단 등 제재 조치를 면제 또는 감면하는 제도를 시번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늦어도 올 상반기 중에는 과학벨트가 선정되고, 향후 7년간 3조548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지만 선진국 수준의 과학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교과부가 시행하는 도전적 연구과제인 ‘모험연구’ 사업이나 과학벨트 선정작업부터 잡음없이 연구자들의 신뢰를 쌓는 일이 절실한 때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 대체투자 높일 계기
///본문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전체 기금 규모의 6.4%에 머물러 있는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말까지 7.8%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까지는 10% 규모로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기금의 규모는 올해 말까지 약 332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이 허리를 졸라매면서도 보험료를 내는 것은 노후불안을 덜기 위해서인 만큼, 기금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내실있는 기금 마련에 청신호이자 대체투자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