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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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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101122.1753
///제 1753호
///날짜 2010년 11월 2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기술 표준화 연구 본격화 한다”
///부제 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 기공… 2012년 3월 완공
한의기술 안전성·신뢰성·효과성 위한 근거중심의 연구
///본문 한의학이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표준 확보를 위해 전문 연구시설이 건립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16일 김정곤 한의협회장, 손창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장, 이재구 대덕특구지원본부 이사장을 비롯 다수의 정부출연연구소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기술표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KIOM내 5863㎡ 면적에 총사업비 187억여원을 투입, 2012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인 한의기술표준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표준센터동과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동물실험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표준센터동에는 표준화 사무국과 산업표준개발실·한의치료표준기술개발실·공공기기실 등의 연구개발실과 표준화 관련 세미나 등을 위한 교육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한의기술표준센터’ 설립은 한의기술의 품질·안전성·신뢰성·효과성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근거중심의학 기반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세계 전통의학 표준을 중의학 표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위원회 설립 및 규정 제정 등 인적·제도적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공식을 가진 한의기술표준센터는 향후 국내 한의기술 표준 개발을 통해 국제 표준 선점의 우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한의기술의 표준 확보는 미래 한의학의 장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향후 한의기술표준센터를 통해 한의학 국내 표준을 제정, 한의학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2000억달러(2008년 기준)가 넘는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한의학산업이 명실공히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곤 회장은 “세계 전통의학 시장은 2050년이면 5조달러의 시장으로 확대되는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산업 중 하나이며, 중국 등이 전통의학의 표준화에 열을 올리는 것 역시 이러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첫 삽을 뜬 한의기술표준센터는 한국 한의학이 국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이와 함께 한의학의 표준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OM에서는 한의기술표준센터 건립을 통해 △한의기술의 과학화 및 객관화 △한의기술의 신뢰성, 재현성, 효과성 등의 수준 제고 △한약재 규격화를 통한 품질 제고 △한방의료기기 산업 발전의 기반 구축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확보 △한의기술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기본 전제 마련 등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 유산을 보호하라”
///부제 中醫針灸 무형유산 등재 이어 김치, 농악 등 등재 준비
우리나라는 가곡, 대목장, 매사냥, 처용무 등 11건 등재
한의학, 농악, 김치 등 우리 대표목록 지정해 등재 추진
///본문 중국의 침과 구(中醫針灸)가 지난 17일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도 한의학을 비롯 김치, 농악, 태권도 등 한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세계인들의 보물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유네스코는 지난 17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무형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 위원회’를 열어 11개국에서 제안한 중국 침뜸, 중국 경극, 프랑스 전통 미식(美食), 스페인 플라멩코 춤 등 무형 문화유산 46건을 목록에 등재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가곡, 대목장, 매사냥 등 3건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한국은 총 11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중국은 회갑 돌잔치 등 86만개 대표목록 지정
현재 우리나라의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은 이번에 등재된 3개 외에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등이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東醫寶鑑’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에 중의침구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김치·농악·돌잔치·회갑 등 조선족 문화를 포함한 56개 소수민족 무형유산 86만개를 자국내 무형유산 목록에 편입하여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선 우선 자국내 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돼 있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자국내 소수민족이 보존하고 있는 것을 비롯 문화적 색채가 강한 것들을 대표목록으로 기재, 유네스코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 우리나라, ‘소실’위기 처해야 대표목록 지정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유네스코와 국내 관련법간의 목록 등재 기준 불일치로 한의학, 김치, 농악, 태권도 등이 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네스코는 무형유산협약 2조에 따라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신청하기 위해선 자국내 무형유산 분류 목록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문화재보호법’은 ‘소실’ 위기에 처한 유산을 대상으로 한 긴급목록 형태로 중요무형문화재 및 지방지정문화재로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건에 따르면 한의학을 비롯 김치, 농악 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산이지만 지금 당장 ‘소실’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급 목록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의협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외교통상부 등은 지난 9월 관계 전문가 회의를 갖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올곧게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 아래 국내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하는 것을 비롯 유네스코 등재 신청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는 복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련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 중의침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하루속히 법의 개정과 국내 대표적인 유형문화유산을 대표목록으로 등재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호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동북공정과 백두산공정에 이어 나타난 것이 중의학공정”이라며 “동의보감과 한의학이 한국 고유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세계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의학의 과학화나 표준화는 의미를 갖기 어렵다. 중의학의 일부 혹은 아류라는 굴레를 벗어나 한의학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로서 정통성을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양의학 이끌 한·중
협동 로드랩 만들어야
///본문 지난해 7월 한국의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자극받아 지난 7월 유네스코에 중국 전통 침구에 대한 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바 있는 중국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심사를 통과해 세게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이다.
중국은 이번 등재 성공으로 침구에 관한 종주국 지위를 다지게 돼 이를 발판으로 국제 전통의학 표준 전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우리 한의학계가 “동양 전통 의술인 침구는 중국만의 것은 아니다”며 반발해 왔던 만큼 이번 문화유산 등재는 궁극적으로 국제 역학구도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이 세계보건기구(WHO), 지적재산기구(WIPO), 세계표준화기구(ISO) 등 국제 전통의학 표준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감정싸움에서 벗어나 공동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한·중간 협동 로드맵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기존의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를 활용,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북 정읍·광주 북구 보건소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부제 찾아가는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 제공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합동평가대회 및 경진대회
///본문 전라북도 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와 광주광역시 북구보건소(소장 정효성)가 각각 Hub보건소사업 분야와 일반 한방진료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실시 보건소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남 통영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2009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합동평가대회 시상 및 2010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경진대회’에서 2009년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평가 결과,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는 충남 예산군보건소·경남 진주시보건소가 선정됐다. 또한 한방진료사업 및 기능보강사업 분야에서는 광주 북구보건소가 최우수기관에, 전북 김제시보건소·전북 임실보건의료원이 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됐다.
전북 정읍시보건소는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장애인 독거노인 한방가정방문사업, 사상체질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뼈사랑한방교실, 한방애(愛)생리증후군교실, 오십견건강교실, 경로당 순회진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9년에는 10개 조로 구성된 방문진료팀이 총 4000여명의 주민을 진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갑성 소장은 “한방뱃살빼기교실, 생리통교실, 스트레스관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사업을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보건소는 기공체조교실, 관절염교실, 한방육아교실, 중풍예방교실, 비만예방프로그램 등 지역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한방방문진료팀이 저소득층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 뜸, 부항 등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효성 소장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평가 및 경진대회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관 및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지자체 및 보건소의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실적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검토를 거친 후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국 한의학학술대회 내실화 모색
한의학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평가회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15일 서울역 T원에서 ‘2010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평가회의’를 갖고, 올해 치러진 5개 권역의 전국학술대회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김성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회장을 맡아 처음으로 개최한 전국학술대회가 큰 무리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협회·학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지만 △권역별 조정 및 배분 △장소 대여 △전국학술대회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 등은 개선돼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학술대회를 △학술대회 개최 방식 △발표 논문 △진행 △준비 △총괄 등의 부분으로 나눠 세부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이날 논의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부분은 ‘한방의료의 현안과제 관련 협회·학회 TF’를 통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양질의 전국학술대회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당해 연도 1월부터는 각 권역별로 조직위원회를 운영, 프로그램 구성 에서부터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협회에 공식 요청키로 했다.
한편 전국학술대회 평가 후에는 ‘제14회 대한한의학회 시민공개 건강강좌’에 대한 평가회도 함께 진행됐다.
공개강좌에서 시민들에게 ‘암’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소개한 부분은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으며, 향후에도 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공개강좌를 지속적으로 기획·추진키로 하는 한편 이번 공개강좌에서 미진했던 홍보 및 장소 섭외 등에 대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헌법소원 철저히 대처하자”
///부제 침술연합, 중의협, 자연치유 회원들 무면허 금지 헌소 청구
기획조정위원회, 이사회에 관련 대책 위한 특별위 구성 상정
///본문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박상흠)는 지난 15일 제6회 회의를 개최, 최근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제27조 제1항을 비롯 무면허 의료행위 관련 처벌 조항 등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한 불법의료업자들의 행태에 대해 철저히 대응키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전국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국침술연합회, 사단법인 대한중의협회, 세계자연치유학회 등 회원 85명은 박 모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지난달 29일 의료법 제27조 제1항(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및 제87조 제1항 제1호(무면허 의료행위 처벌)와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무면허 의료행위 가중처벌), 의료법 시행규칙 제2조 별표(한의사국시 시험과목), 의료법 시행규칙 제41조 제1항 제4호(침구과 명시한 한방의료기관 진료과목) 등은 헌법에 규정된 인격권, 행복추구권,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합헌 판결을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에 있어 위헌(5명) 의견이 합헌(4명) 의견보다 많은 것에 주목, 무면허 의료업자들끼리 집단을 이뤄 헌법소원을 청구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형태의 헌법소원 청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는 개연성을 안고 있어 초동 단계부터 철저하고도, 정밀한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조정위원회는 전국이사회에 특별위원회 구성과 활동 예산 편성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 의안을 상정,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G의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의 신개념 건강전문 프랜차이즈, 한방화장품, 전문기능식품, 방문판매사업 등 4개 사업군에 대한 분석과 향후 이들 사업이 한의계에 미칠 영향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이같은 사업 구도는 KGC라이프앤진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해서 거대자본의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건식과 차별화할 수 있는 한의약의 특장점 개발, 건식 시장에 대한 배척과 접목 등 장단점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면밀히 수립, 대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협회 약무위원회에서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기획조정위는 또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법안 가운데 ‘희귀난치성질환 관리법안’ 중 희귀난치성질환관리위원회의 위원에 한의사회에서 추천한 자도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국민건강보험법안’ 중 총액예산제 등의 건강보험 지불제도로 변경할 수 있는 내용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한약재 원산지 표시제, 회장선거 제도, 회비 체납회원에 대한 보수교육 시행, 대의원 수 산정에 따른 총회 수임 사항 등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
오는 30일 임시총회 개최해 최종 결정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17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제2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 및 관련 제규칙·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수 회장은 “분과학회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5개 권역에 걸쳐 진행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으며, 올해 미진했던 부분들은 향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기현 부회장(사단법인설립추비위원장)과 조종진 제도이사가 정관(안)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정관설명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가장 쟁점이 되었던 ‘평의회’ 구성에서는 기존안에서 이사를 제외하는 등으로 수정키로 했다.
한편 대한한의학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 평의원총회를 개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안) 및 정관 시행세칙(안)을 심의·의결한 후 확정된 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시범 사전 단속’
///본문 리베이트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처벌하는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가 ‘집안 단속’에 나섰다.
지난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쌍벌제에 대비해 일부 제약사는 리베이트로 제공될 수 있는 영업비용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제약업은 우월적 지위에 있는 소수를 상대로 영업을 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지만 법으로 강제하게 되면서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G20 때 세계인 주목받은 한의학
///부제 서울 G20 기간 중 한의약 체험 행사 실시
방정민 원장, 외국인 기자·CEO 대상 한의진료
///본문 지난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그곳에서 G20 정상회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체험행사가 실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광동한방병원 방정민 원장은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에서 한의진료를 펼쳤다.
“G20 정상회의로 인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직접 침을 맞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인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한의학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방정민 원장은 미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국의 CEO, 기자, 승무원 등 외국인과 내국인 행사 서포터들을 대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침과 탄력 개선을 위한 안면 미용침 시술을 실시했다.
“평소에 한의진료를 받아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했었다는 외국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침 치료를 받은 후 증세가 호전되는 경험을 하고 무척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또한 외국인들은 설진, 맥진, 복진 등 한의학의 문진에 대해 신기해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그는 한의약에 대해 배타적이거나 소극적이었던 외국인들이 한의진료를 직접 체험한 후, 한의약에 대해 호의적으로 변하고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리 한의학이 세계인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국인 서포터 중에 손을 다치신 분이 있어 침 시술을 하고 있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자 한 분이 매우 호기심을 가지며 침 시술을 받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의 이마와 눈가의 깊은 주름에 탄력을 강화하는 안면침 시술을 실시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침을 무서워하던 여자 동료도 그가 침 시술을 편안하게 잘 받는 것을 지켜보더니 안심하고 침을 맞았습니다. 침을 맞고 난 후 ‘너무 좋다’고 외치는 그녀를 보면서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참 보람되고, 한의사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한 외국인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한의진료를 받아봐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평소에 병원에서 진료하는 외국인환자들은 한의약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약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환자를 진료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주사랑요양원서 무료진료
///부제 특수학교 교직원 대상 건강강좌도 개최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와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창구)는 지난 13일 애월읍에 소재한 주사랑요양원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어르신들과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무료 한방진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덕환 애월한의원장이 참석, 요양원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봤다.
한편 지난 17일 방소영 모슬포한의원장은 학생문화원에서 특수학교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강좌를 진행,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기도 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초점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효과가 좋고 복용이 편리한 복합제제
우선적으로 보험급여화가 필요하다”
///부제 효능과 제형 개선해 보험급여 적용 방안 고려
일본·대만 등과 비교, 국내 한약제제 급여 매우 제한적
과립제·산제·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 보험급여 필요
///본문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현행 한약제제 급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개선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감에서는 현재 효과가 좋고 복용이 편리한 복합제제의 우선 보험급여화를 위해 관련단체의 의견 조율 및 설득 중이나 일반약의 비급여 전환 정책에 역행한다는 논리 등을 반박하기 쉽지 않은 상황임이 지적된 바 있다.
현재 양방에서는 제형을 개선하거나 염변경을 통해서 약의 효능을 개선했을 경우에는 개량신약이라고 해서 보험급여 우대를 하고 있다.
윤석용 의원은 “양방과 한방의 건강보험 균형을 위해서 한방에서 개량신약 개념을 도입하여 효능과 제형을 개선하거나 비용효과적으로 약제를 출시했을 경우 보험급여를 적용시키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의약제도 및 건강보험 개선 합동 T/F’를 구성해 복합과립제의 보험 적용을 포함한 한약제제의 보험급여를 논의 중에 있으나, 직능단체간의 이견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행 한방보험급여 한약제제는 68종 단미엑스산제, 56종 기준처방에 의거 실시되고 있으며, 실제 질병 치료의 필수 약제인 중풍 및 어혈 치료제 등의 약제가 보험급여에서 제외되어 있다.
또한 약제의 제형도 분말형태의 엑스산제 형태로 다양화되어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같이 현재 한약 및 한약제제에 대한 보험급여는 일부에 국한되어 있고, 현행 한방의료에서 사용하는 과립제 등은 보험 급여화되어 있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보험급여대상은 본초학, 대한약전, 방제학교과서 등 문헌에 수재된 한약재 및 처방의 일부에 불과하며, 일본·대만 등의 국가와 비교해도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단미엑스산제 68종은 본초학에 수재된 한약재에 408종의 17%, 대한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518종의 13%에 불과하며, 또한 기준처방 56종은 방제학 교과서 방제처방의 15%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우리나라의 이같은 급여범위는 일본·대만과 비교해 보아도 확연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보험급여할 수 있는 처방 및 제형의 선택폭이 적어 환자의료서비스에 제한적이 되어 결과적으로 효능이 뛰어난 한약제제를 저가에 투약받고자 하는 국민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보험급여 약제가 감소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현행 보험급여 약제가 복용이 불편하고 약효 한계 등으로 처방률이 저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기존 혼합엑스산제는 개별 약재를 일일이 추출하여 성형한 후 혼합되므로 제형이 불필요하게 커져서 복용 및 휴대가 불편함으로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즉 혼합엑스산제는 약재를 한번에 전탕하지 않으므로 공정과정에서 복합성분의 작용에 의한 약리상승작용 등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같이 한약제제 급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복용이 편리하고 비용의 절감을 가져와 결과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전통적인 한약에 가까운 현행 복합제제로 전환시켜야 하며, 현 비급여 한약제제의 보험급여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의계 관계자는 “현행 56종 혼합제제를 복합제제로의 전환과 관련해 품질 개선을 통한 한약제제의 처방 활성화와 사용빈도가 높은 비수재 품목(기준처방)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급여 한약제제 보험급여 확대와 관련 “단미엑스산제 단순 혼합방식에서 원료약재를 전탕하여 추출하는 생산방식으로 전환, 환자 복용편의를 위한 소량화와 과립제, 산제, 시럽제, 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보험급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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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초점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급속한 확대 이유는?
///부제 특정 효과에 대한 신뢰 지속
공격적인 마케팅 및 광고 세례
휴대 및 복용 간편한 제형화 성공
///본문 건강기능식품이 급속히 국민들에게 파고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여러 가지 이유로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점점 떨어지는 가운데 특히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소비로 비춰졌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기대심리도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약을 복용할 경우 큰 기대를 갖고 복용하기 때문에 효과는 있는 것 같지만 분명하고 확실한 차도가 없는 경우 실망하게 되는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먹지 않는 것보다는 좋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섭취하는 만큼 만족도 역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웰빙시대에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는 만족감과 넓은 선택의 폭, 무엇보다 비용 지출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매력이라 하겠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에 접목된 다양한 최신 제형 기술은 탁월한 휴대 및 보관성과 복용의 간편성이라는 기존 탕제와 차별화된 날개를 달아줬다.
다양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제품들을 휴대하고 다니는 현대인에게는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다.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일간지 및 스포츠지 등의 광고와 전단지는 물론 인터넷, 홈쇼핑 등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광고는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노출 빈도가 높다. 더구나 ‘십전대탕’, ‘총명탕’, ‘쌍화중탕’과 같은 제품명 사용은 물론 광고 문구는 이것이 의약품인지 식품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의약품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허위·과대 광고로 인한 행정처분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2006년 753건, 2007년 678건, 2008년 813건, 2009년 762건, 2010년 6월 691건으로 연평균 821건이나 된다.
이 중 해외단속 건수(평균 508건, 61.9%)가 국내단속 건수(313건, 61.9%)를 앞지르고 있어 최근 들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사이트 기반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망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불법과대광고 여부를 떠나 이같은 공격적이면서도 무차별적인 노출은 소비자에게 부지부식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는 대구시 수성구한의사회가 올해 시민 1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기능식품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건기식을 알게된 경위에 대해 ‘언론 등 매체의 광고’가 49.8%(615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주변의 권유’ 28.4%(351명), ‘자가판단’ 14.2%(175명), ‘의료인의 권유’ 6.8%(84명) 등의 순이었다.
건기식이 건강 증진 및 질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56.0%(677명)였고 약간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39.8%(481명)인 반면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3.8%(46명)에 불과해 대부분이 건기식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건강 증진이나 질병 예방을 위해 건기식을 복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90.1%(1089명)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과도 일치한다.
한약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8.1%(739명)가 ‘한약의 경우 한의사의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게 처방되는 것이기 때문’으로 응답했으며 건기식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복용이 간편해서’가 34.5%(107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쉽게 선택이 가능해서’ 21.0%(65명), ‘한약보다 저렴해서’ 19.7%(61명), ‘특정효과를 신뢰해’ 15.8%(49명) 순으로 조사됐다.
낮은 연령일수록 ‘복용이 간편해서’, ‘특정효과를 신뢰해’, ‘쉽게 선택이 가능해서’와 같이 용이성과 신뢰성 때문에 건기식을 더 선호했다.
하지만 한의사가 조제한 한약과 한약재를 원료로 한 건기식을 비교한 선호도 조사에는 1135명이 응답했고 그중 한의사가 조제한 한약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69.1%(835명)로 나타난 것은 그래도 아직은 희망적으로 볼 수 있다. 더구나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6건에 불과했던 부작용 사례는 2007년 96건, 2008년 107건, 2009년 116건, 2010년 상반기까지 43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건강식품 등의 불만사례 78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가벼운 신체적·정신적 이상 증상부터 ‘사망’ 의심사례까지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는 부작용 신고 접수 후 명확히 부작용으로 인정된 경우를 말하는 만큼 실제 부작용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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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우리 몸 속에서 광통신 같이 흐르는 빛
“그것이 바로 ‘산알’이다”
///부제 소광섭 교수, 봉한학설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본문 “프리모시스템에 의해 현대의학에 있어서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이 올 것이다.”
소광섭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봉한학설(프리모관)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면서 프리모관에 대한 그의 신념과 확신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一聲이다.
지난 17일 한의협회관에서 열린 ‘봉한학설 연구발표회’에서 소광섭 교수는 ‘프리모관 소개와 장기표면, 프리모관의 분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가졌다.
오랜 기간 김봉한 학설을 연구해온 소 교수는 “나는 기본적으로 막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피부 피하층 속에는 막들이 진피층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복잡하고 투명한 막이 있고, 이곳에 약물을 투여하면 막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즉, 소 교수는 이러한 ‘막’에 경락이 있을 것이란 가설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해부학적으로 증명하기 시작했으며, 이 막은 마치 연근모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봉한학설의 ‘산알’이라고 명명한 경락을 따라 흐르는 ‘프리모 마이크로셀’에 대해 연구,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 발표를 통해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소 교수는 “우리 몸에는 광통신 같은 것이 있는데 경락 경혈이 그 안에서 흘러다니는 일이 발생하고, 빛을 내려면 DNA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산알’이다”고 밝혔다.
소 교수는 “빛은 우리 몸에서 ‘Co-herence’가 이뤄질 때 우리 몸에서 후광같은 빛이 나오며, 우리 몸 전체가 Co-herence가 되기 위한 것이 빛이고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막이다”고 말했다.
소 교수는 뇌의 구조(Brain Primo-system) 실험을 위해 1)수술-염색 2)수술 안하고 1년이 지난 후에 빈공간에 액체 투여 3)조형제 투여 4)좌골신경 관찰 등의 과정을 거쳐 프리모관의 현상을 확인했다.
소 교수는 “프리모관이 하는 일은 재생기능으로 척수가 끊어져 있을 때 이 시스템이 일어나는 현상과 족삼리를 자극할 때 이 시스템에서 척수가 살아날 수 있는 점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족삼리를 자극해 뇌의 기능을 살리는 것은 이 연구의 가설이다.
소 교수는 “한의계가 이러한 해부학적 연구에 기여해 왔다는 것이 앞으로 이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을 때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의사 출신 최천주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연구원도 ‘장기표면 프리모관의 관찰조건 및 유사조직과의 비교’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프리모시스템은 한의약뿐만 아니라 의학적인 면에서도 획기적인 성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높은 성과를 이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계가 이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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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울산시회 이사회, 건보 허위청구 심각성 안내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 15일 삼산참복에서 제7회 (직능)이사회를 개최, 오는 12월6일 울산시회 송년행사를 갖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건강보험 허위청구에 따른 개인명단이 공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심각성을 회원들에게 적극 안내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성금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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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회 이사회, 한방자동차보험 적극 홍보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송민호)는 지난 12일 제6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오는 12월4일 송년회 및 오승규 원장 초청 학술강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사고시 환자들이 한의원에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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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백서’
한의학 발전의 계기 삼자
///본문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한의약 정책과 금년 주요 정책방향을 담은 ‘2009 보건복지백서’를 발간했다.
백서 제12장 ‘한의약정책’에서는 △21세기 한의약정책의 비전 △한의약정책 △한약정책 △한의약산업 정책 등 사업성과와 비전을 담아내 백서의 역능을 밝게 하고 있다.
백서에서는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한약의 과학적 관리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과 제도를 한약의 특성에 맞게 정비해 나갈 것이며, 또한 한약의 새로운 치료효능을 규명하고 한의약분야의 학문적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의약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한의약 관련 분야를 국제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실어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백서(White Paper)란 한마디로 정부가 공개 발표하는 보고서다.
그런 점에서 한의계는 백서를 전제로 해 ‘사업플랜’을 제시하고 구체적 재원 조달, 산업연계를 위한 추진기구, 산·학·연간 조정등 정책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부도 한의학을 국가경쟁력이 있는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한방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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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도권 내에 한의약을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부제 우리 사회에서 한의약이 ‘공정한’ 평가 받기를 기대
국립재활원 한방진료과 개설 및 운영 방안 연구 수행
///본문 “제도권 내에 한의약을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공직에서 일하고 있는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재활표준연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성민 연구관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의대 졸업 후 여느 한의대 졸업생과 마찬가지로 4년간 대학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는 임상 분야에 남아있지 않고, 지난 5월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 입사했다. 그가 다른 한의인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가 속한 집단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한의계는 제도적 지원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는데 미력하나마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구원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그는 현재 ‘국립재활원 한방진료과 개설 및 운영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국립재활원에 한방진료과가 신설돼 오는 12월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에는 국립의료원·국립재활원·국립서울병원 이렇게 3개의 국립의료기관이 있습니다. 이중 국립의료원은 한방진료과가 운영되고 있고 국립재활원에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한방진료과가 신설됐지만 국립서울병원에는 아직 한방진료과가 개설돼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립재활원에 한방진료과가 신설된 만큼 이후에도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진료과목을 하나씩 늘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국립재활원 한방병원으로 승격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이러한 움직임이 국립서울병원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더 나아가 언젠가는 전국의 모든 국·공립의료기관에 한방진료과가 신설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임성민 연구관은 이번 연구과제 수행이 국립재활원 한방진료과 개소로 이어진 만큼 ‘내가 꿈꾸는 것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앞으로도 현실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분야에 있어서 국립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국립기관의 변화는 굉장한 파급효과를 갖고 있어 민간의료기관은 물론 국민들의 인식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국립기관의 연구는 국가보건정책 수립에 근거가 됩니다. 이러한 국립기관에서 일한다는 것은 제게 굉장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게 합니다.”
임성민 연구관은 한의계의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더 많은 한의사들이 진료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눈을 돌려 연구, 정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제가 공부해 왔고 또한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인 한의약이 우리 사회에서 ‘공정한’ 평가를 받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한의사들의 공직 진출이 필요하다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 그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공감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어 다가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우리의 편이 되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뜨거운 열정을 품은 더 많은 한의사들이 공직에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그는 2011년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양방 협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립재활원 협진 의료 이용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한방진료의 활성화를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저의 행보가 전국의 국·공립의료기관 산하 한방병원을 설립하고, 더 나아가 한의계가 제도권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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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초점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발적인 회비 수납 환경이 필요하다”
///부제 회무 적극 홍보·안내문 발송 등 자발적 납부 유도
협회가 가시적인 회무 성과 보일 때 회원 동참 활발
“회원도 적극적 회비 납부로 회무 추진에 힘 실어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위원회에서는 효율적인 회비 수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동안 재무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내용을 살펴보면 △4월 말까지 전액납부자 할인제도 △시도지부 담당임원제 도입 △중앙회 정책 및 회무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반회, 분회 등 세부조직 활성화 △신규 입회회원에 대한 각종 정보 및 자료 제공 △회비 및 체납회비 수납 포상금 활성화 등을 통한 시도지부(사무국) 사기 진작 △배지, 회비완납휘장, 모범회원증 전달 △카드단말기 등 회비수납장비 교체 지원 △회비 수납을 위한 안내문 발송 △회비 체납자 제재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재무위원회에서는 윤리위원회 제소 및 회원권리 정지, 소액심판청구 등의 제재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수납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자발적인 회비 납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가장 담보될 부분은 바로 회원들이 납득할 만한, 즉 가시화된 회무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고성철 재무위원장은 “3회에 걸쳐 진행된 재무위원회에서는 회비 수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논의 결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라는 결론을 얻게 됐다”며 “회원을 위해 존재하는 협회이기 때문에 회무 추진에 대한 회원들의 자유로운 비판은 언제든지 수용 가능하지만 회무 추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되는 회비 납부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제고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회계연도에 추진된 회무를 살펴보면 삼복첩, 공신단, 한약 도핑, 김남수 씨에 대한 대처 등에 있어 회원들에게 큰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기준 개선, 3% 인상된 2011년도 건보수가 계약 체결, 한의학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제작 협약·독립유공자 한약 전달 등을 통한 한의학 홍보의 강화 등 가시화된 회무 성과들이 속속 도출되고 있다.
특히 △침구사제도 부활 등 불법의료 관련 국회 발의 법안 △한의사의 IPL(Intensive Pulsed Light) 시술 대법원 판결 △양의사의 불법침(IMS) 시술 대법원 판결 △한·중 FTA 협상 △정부의 영리병원 도입 △양의사가 제기한 한의원의 한방물리요법 금지 헌법소원 등 한의계가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들이 줄을 이어 예상되고 가운데 회비 수납 저조로 인한 회무 추진의 축소는 자칫 이러한 사안들에 대한 대처의 미흡으로도 연결될 수도 있다.
이렇듯 한의협의 명운을 좌우할 사안들에 대해 회원들은 협회가 보다 철저히 대처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협회는 예산 부족의 한계로 정상적인 회무 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러한 악순환이 쳇바퀴 돌 듯 거듭된다면 결국 협회와 회원간의 간극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고, 한의약 발전에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될 것이다.
이에 대해 고성철 재무위원장은 “국내외 경기 불황을 비롯 한의약 폄하에 따른 한의학 신뢰 저하, 건강기능식품의 급성장 등으로 한의원 경영이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조직은 이익집단이며, 회비로 운영된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회비 수납을 위한 고삐를 당기지 않는다면 조직 자체의 근간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위원장은 “10명 중 2.5명이 회비를 체납하는 현 상황에서 회비 수납을 더 이상 미룰 경우 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한 7.5명의 회원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중앙회는 시도지부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회비 수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회비는 내지 않아도 되더라’ 혹은 ‘회비를 내지 않더라도 그냥 지나가더라’는 잘못된 회원들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한의협 재무위원회에서 회비 수납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회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가시적인 회무 성과 창출을 목표로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회원들 역시 자발적인 회비 납부를 통해 협회 회무 추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진정한 행복 느껴요”
///부제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 양구서 의료봉사 실시
///본문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회장 임일규)는 지난 14일 양구보건소에서 임일규 회장을 비롯 고호규·윤철용·백상규·류헌식·이종우·강문선·박정회 회원들과 함께 다수의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감사로 넘치는 한의사랑봉사회 양구사랑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처음에 준비했던 12개의 베드에 밀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8개를 더 설치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총 172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침, 한약 등을 이용한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의료봉사 외에도 한의사협회에서 지원한 한방자동차보험 관련 홍보물을 배포, 한의학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이와 관련 임일규 회장은 “50년 전 의료봉사의 첫 인연을 맺었던 양구에서 다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처음 의료봉사의 기쁜 마음을 되살려 오늘 역시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며, 많은 도움을 주신 양구군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정회 총무는 “의료봉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위로와 풍족함은 환자보다 자신 스스로에게 더욱 큰 행복감으로 다가오며, 봉사 후 느끼는 행복감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며 “평소 삶 속에서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타인의 창조적인 삶을 위한 동반자로서 진정한 인간의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료봉사 현장에는 전창범 양구군수·김양순 양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의료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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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李대통령, 국가과학기술위원장 안 맡기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권한 축소 우려
///본문 대통령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 위원장을 직접 맡도록 마련했던 국가위(안)이 폐기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5일 열린 청와대 비서관회의에서 대통령이 국과위 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측이 방침을 바꾸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장관급이 많은 위원회가 여러 부처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에서는 방송위원회처럼 국가위 위원장이 국무회의에 필요할 때마다 참석하며, 위원회 명의로 법안을 제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방식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부처별로 흩어졌던 R&D 관리 기능 통합 및 예산 배분권 등 풀어야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것들을 처음부터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국과위의 권한 축소는 불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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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무면허 업자들의 지속적인 헌소 청구
협회와 회원의 힘 모아 구체적 액션플랜 수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와 기획조정위원회가 현행 의료법이 정하고 있는 침구술에 대한 한의사 독점권에 대해 한국침술연합회, 사단법인 대한중의협회 등이 공동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한데 따른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그동안 협회 주도의 많은 의권사업들이 유야무야로 끝난 것은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이 아니라 여론공조, 한의학 이미지 제고, 주변 직능과의 관계 개선, 소프트파워 창출과 같은 공공적 가치에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당하게 투자할 역량이 부족했던데 기인한다.
그런 점에서 한의협이 무면허자들의 헌법소원 책동에 강력 대처키로 한 만큼 이번에는 범한의계 차원의 구체적 액션플랜을 세워 회원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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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암 퇴치, 한약추출물 ‘넥시아’로 성공 기대
///본문 연간 수십조원 이상의 연구비를 쓰고 있는 미국 암 연구소(NCI)가 최근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에 공동연구를 제안하는 등 한약추출물 넥시아의 위상에 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 동서신의학병원에서 4기 혹은 4기 항암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하고 있는 성과도 이와 무관치 않다.
216명의 암 환자에게 한약추출물 ‘넥시아’를 투약해 치료한 결과 4기 말기 암 환자의 경우 22.5%가 완치된 결과에 대해 공인기관의 검증을 받아 2009년 11월25일 임상시험 허가를 받고 현재 2상 시험 중인 것도 공동연구 제안에 우뚝 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NCI는 세계 암 연구의 모뎀텀 역할을 하고 있는 수준 높은 연구기관으로 한방 암센터가 공동 R&D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뜻 깊은 일이다.
이와 관련 최원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NCI와의 공동연구는 한약추출물로 암을 퇴치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천연물신약 개발을 앞당길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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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거짓청구 13개 기관 명단 공개
///부제 6개월간 보건복지부 등 홈페이지에 공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13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13개 기관으로 병원 3개, 의원 4개, 치과의원 2개, 약국 3개, 한의원 1개 등이며 공표내용은 요양기관명칭, 주소, 대표자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내년 5월14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도 않고 진료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거짓으로 청구하는 등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을 초과하는 기관들이다.
명단공표제도는 2008년 3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서 개정법률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2008년 9월 이후 위반하는 허위청구행위부터 적용토록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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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삼 국제 농약기준 마련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주도로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인삼의 농약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인삼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인삼에 대한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농약기준이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식약청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인삼 재배시 살균제로 사용되는 디페노코나졸의 잔류 허용기준을 0.5ppm 이하로 설정하는 인삼 농약기준을 제안, 설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기준은 2011년 4월 코덱스 농약분과 및 7월 총회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농약기준 마련으로 국내 인삼 수출 규모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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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국민 한의학 홍보 시대 도래
///본문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가졌던 제2회 한의학만화 공모전은 분명 1회 때보다 다양한 한의학 컨텐츠 파워를 보여줬다.
이번 공모전에 극화 76편,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106편 등 무려 182편의 작품이 접수된 것만 봐도 한의학 역량과 무관치 않다. 특히 대상작으로 선정된 수상작은 서양의학의 화학약품과 주사제로 병든 우리의 몸을 한의학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치료해준다는 의미를 한의학치료술과 브랜드로 담아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효과만점 한의학’이라는 대주제에 걸맞게 한의학에 대한 이런 이미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天·地·人 사상과 음양오행이라는 전일관과 연결되는 한방의료서사의 구축이 기대된다.
신천호 한의학지식정보위원장도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한의학 컨텐츠를 개발하고 대국민, 더 나아가 세계의학으로 알려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듯이 향후에도 캐릭터·만화속에 한의학 프리미엄의 모습이 지속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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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형 보건의료 발전 전략 제시한 ‘열린 포럼’
한의학 발전의 올바른 방향 설정 기대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이 지난 13일 ‘지속가능한 한국형 보건의료체계발전 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회와 대토론회를 개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보건의료체계의 발전 방향과 한국 의료계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날 토론은 아직도 상존하고 있는 한·양방간의 갈등 구조를 확인하고, 한의약계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갈 비전과 통찰력을 갖고 그 속에 문제 해결의 씨앗도 담고 있어 향후 발전된 한·양방 협력의 모습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 직능단체인 의협의 은상용 정책이사가 토론회에 나서 의협이 담고 있는 솔직한 의견을 개진한 것 자체는 눈에 띠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의약 열린포럼의 토론회는 국민건강을 위한 열린 시각으로 미래의 보건의료 발전 방향은 물론 의료계 각 직역간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열린포럼의 진용우 공동대표가 “한의약 열린포럼은 한국 보건의료가 나아갈 길에 대한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하여 열린 대안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대안들을 앞으로 어떻게 한의약 발전을 위해 구체화해 나가느냐 하는 점이다. 한의약계가 유념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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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인재파워’가 글로벌 한의학의 디딤돌
///본문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미래전략그룹에 입사하려는 유명 대학 MBA 출신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삼성에 따르면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 레오 아포테커 회장 아들인 마티유 박사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일류 기업의 현직 CEO 자제가 국내 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뿐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우수인재를 영입하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창립 1주년을 맞은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을 비롯 한의계 내부의 여러 포럼들이 한의약 발전의 비전과 통찰력을 착근시키는 정책연구 집단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단순히 정책연구팀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우수한 한의인력의 ‘인재파워’ 기능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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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의 명품화를 지향합니다”
///부제 (주)한국신약, 한방건강보험 품목 개발과 증대에 주력
///본문 한방약의 세계화를 목표로 1961년에 설립된 (주)한국신약(대표이사 한상욱)은 한방약의 전문 메이커로써 국내 최초로 한방액제류인 갈근탕, 십전대보탕, 소시호탕 등을 생산·판매해 왔다.
한국신약은 100% 순수 한방엑스제를 생산하는 등 한방의 과학화·명품화를 목표로 지난 ‘93년 (주)한국신약 부설 자광연구소를 개설했고,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94년 KGMP 실시업소의 승인을 획득했으며, 현재 한방제 400여 품목과 양방제 20여 품목을 생산 중에 있고, 100대 제약회사 중 R&D 투자비율이 18.7%(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로 3위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한국신약은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고 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하여 화학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각 대학의 연구원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4건의 G7-project를 수행한 바 있고, 지난 ‘93년 상황버섯 균사체의 배양을 통한 항암 면역증강제(Mesima-Ex.)를 개발하여 시판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항악성 종양제인 Taxol의 개발에 성공하여 완제품을 생산 및 시판 중에 있다.
아울러 한국신약은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방건강보험품목의 효율적인 복용은 물론 효과 증대를 위해 백산제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한편 1960년대부터 WHO에서는 증가 일로에 있는 암의 정복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암 퇴치 의약품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신약은 이에 자극을 받아 항암제 개발에 동참키로 하고, 상황버섯 활성물질의 균주 선별, 분리, 조직배양을 통해 대량생산에 성공, 항암면역증강제 ‘메시마’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한상욱 대표이사는 “한국신약은 50년간 쌓아온 한방기술의 노하우를 집약하여 한방이 과학화에 앞장서 왔으며, 한방제품의 명품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만우 한국신약 회장은 “50여 년 동안 국민건강과 인류의 건강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자 노력하면서 이룩한 항암제 택솔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십자를 통해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약은 1촌1사 의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충남 논산시 연산면 관동2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최승렬 원장(대전한의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4년째 한방진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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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공식 출범
///부제 “세계적인 의료기관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할 것”
///본문 의료기관 평가를 전담할 인증기관이 문을 열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이규식)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 태화빌딩 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갖고,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의료기관평가제도의 평가 전문인력 및 전담기관 부재에 따른 평가결과의 전문성 및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의료기관 평가 및 인증 전담기관이다.
의료기관 평가 인증조사는 기존의 의료기관평가제도와는 달리 전문 조사위원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수준 제고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평가기준과 진료과정에 따른 서비스 제공 여부 및 그 내용을 확인하는 추적조사기법(Tracer Methology)이 적용된다.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은 평가기준의 충족정도(비율)에 따라 인증등급이 결정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평가를 신청한 서울대병원과 인하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오는 12월24일까지 첫 현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규식 원장은 “기준의 합리성과 조사의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기구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조사방법을 정교하게 구축한 것은 물론 조사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많은 훈련과 모의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계적 수준의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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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송로버섯의 경제학과 한의약의 가치
///본문 지난 14일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카스텔로 디 그린차네에서 열린 경매에서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계 와인마스터 이지연 씨가 위성 입찰을 통해 900g 무게의 흰 송로버섯을 10만5000유로(약 1억6200만원)에 낙찰받았다.
1g당 평균단가는 117유로(18만원)로, 지난해 같은 경매에서 낙찰된 133유로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높은 가격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실제로 송로가 들어간 요리는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라는 것이 유럽 현지의 평가다.
여기서 사향, 전칠, 우황, 산삼 같은 한약재도 원료의약품보다는 방제라는 과정을 거칠 때 비로서 한의약 가치에 대한 경제성·공공성을 높여가야 한다는 것이 송로버섯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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