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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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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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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p/pdf/20101118.1752
///제 1752호
///날짜 2010년 11월 18일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깊은 갈등의 골을 메우자”
///부제 의협 정책이사, 의대 중심의 한의학 교육 통합 추진
한의협 기획이사, 상호 존중의 진정성 있는 대화 강조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 창립1주년 기념 토론회
///본문 한의약발전을 위한 열린포럼(공동대표 진용우·한상표)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한의사회관에서 ‘지속가능한 한국형 보건의료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회와 대토론회를 개최, 한·양방 의료의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대토론회는 윤영주 교수(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용신 기획이사(한의협), 은상용 정책이사(의협), 권복기 기자(한겨레신문), 이은경 정책위원(한의약 열린포럼)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화합과 상생을 이룰 수 있는 한·양방 협력 방안의 길을 찾았으나 아직은 그 갈 길이 멀다는 것과 함께 일말의 가능성 또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은상용 의협 정책이사는 한의학을 바라보는 의협 내부의 시각을 거침없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은 이사는 “의협이 지금까지 한의와 관련해 대응한 것은 한의사들이 IPL, 초음파 등 의료 영역을 침범한 것에 대한 방어였다. 먼저 공격한 적이 없다. 항상 공세적 입장이 아닌 수세적 입장에서 방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은 이사는 또 의협이 생각하고 있는 의료일원화 방향도 소개했다. 그는 “현재의 면허를 통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교육 분야의 통일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진행해 추후에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이사는 또 “의대, 한의대를 각각 졸업해 양쪽의 면허를 둘 다 취득하려면 12년이 걸린다. 그러나 의협은 11년을 공부해 한의사를 배출하는 과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11년의 기간은 의대 6년제 내에 1~2년의 한의학 교육과정을 두고, 졸업 후 의사면허를 취득한 이후에 한의사 수련의 과정(2~3년)과 한의 전문과목 수련 과정(2~3년)을 둔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대전제가 있다. 의대가 중심이 된 한의학 교육의 흡수 통합체제다.
은 이사는 또 X-ray 촬영이나 GOT, GTP 등 간기능 수치를 확인하여 환자들의 증상을 정확히 진단 가능하게끔 한의사들에게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자연스럽게 허용돼야 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것은 의료면허의 배타적 독점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못박았다.
이와 관련 은 이사는 “한의사들이 김남수씨를 비난하는 것은 그가 면허의 범위를 벗어난 정당치 못한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며 “X-ray 판독은 방사선과 의사들도 미세골절을 정확히 파악키 힘들어 컨퍼런스를 통해 확인하고 있을 정도다. 따라서 이러한 행위들은 의사들에게 부여된 배타적 면허의 독점권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한·양방 면허가 통합되기 전까지는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박용신 이사는 “두터운 옷을 벗게 만드는 것은 매섭게 몰아치는 바람이 아니라 햇볕의 따사로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한·양방간 진정한 협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사자간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또 “교류와 협력의 방식은 제도 정책, 교육과 학술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뒤 “한·양방 협력의 지향점은 각 단체의 경제적 이익도 무시하지 못하겠지만 궁극적인 지향점은 국민의 건강 증진에 맞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은경 정책위원은 “한·양방의 상호 협력을 위한 발전 방향으로 상호간의 불신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불신 극복의 대안 및 상호 협력 방향으로 학교에서의 상호 교육, 공공기관에서의 공동 임상연구, 국가의 한·양방 융합 신의료기술 R&D 투자 및 수행, 한의약에서의 현대과학적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권복기 기자는 “의료인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일원화와 협진은 그 다음의 문제다. 건강한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현재의 의료체계 및 구조를 바꾸는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그 대안으로 의료 생협이나 주치의제와 같은 공동체 생활 단위의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좌장을 맡은 윤영주 교수는 “오늘 토론은 아직도 상존하고 있는 한·양방간의 갈등 구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지만 의협 정책이사가 이같은 토론회에 나서 솔직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 자체가 한·양방간의 협력이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며 “이런 논의가 협회와 협회간에도 중요하겠지만 지부와 지부, 병원과 병원, 1차 의료기관과 1차 의료기관 등 각각의 현장에서 토론이 활성화된다면 갈등이 큰 것 만큼 그 속에 문제 해결의 씨앗도 담고 있어 향후 발전된 한·양방 협력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대토론회에 앞서서는 김창엽 교수(서울대 보건대학원·전 심평원장)가 초청강연회 연자로 참석해 ‘21세기 한국사회와 보건의료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참석자들간 한의약 열린포럼 창립 1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의 떡 절단식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진용우 공동대표는 “한의약 열린포럼은 한국 보건의료가 나아갈 길에 대한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하여 열린 대안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곤 회장은 축사에서 “열린 포럼에서 논의되는 여러 결과물들은 협회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한의약 육성 정책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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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기에 항생제 필요 없다”
///부제 식약청, 올바른 항생제 사용 위한 리플릿 제작
///본문 “감기에 항생제 복용은 필요치 않으며, 복용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과 내성이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해 전국 시·도 보건소 및 전국 교육청에 배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리플릿에서는 감기와 항생제와의 관계, 올바른 항생제 복용방법,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등을 담았다.
리플릿에서는 감기가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좋아져 항생제 복용이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내성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항생제는 △감기를 앓다가 세균성 폐렴,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 2차적인 세균 감염 발생 △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38도 이상의 발열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 △호흡 곤란이나 가슴의 통증이 있는 경우 등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감기에 항생제 복용하지 않기 △남겨진 항생제 임의로 복용하지 않기 △복용량 준수하기 △복용기간 지키기 등 올바른 방법으로 항생제를 복용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일단 발생한 항생제 내성은 완전한 퇴치가 어렵기 때문에 내성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리플릿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자료/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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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법제위, 무면허자 헌법소원 철저한 초동 대처
///본문 한국침술연합회, 사단법인 대한중의협회, 세계자연치유학회 등이 침구술에 대한 한의사 독점권에 대해 헌법소원을 또다시 제기한데 대해 법제위원회는 초동대응부터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지난 11일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위원회(위원장 문병일)가 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가진 제2회 위원회에서 이번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을 위해 법제·학술·국제 분야를 아우르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기획조정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악의적으로 한의학을 비방하는 서금요법 책자 등에 대해서도 문제인식을 같이하고 단호하면서도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이어 불법의료단속 포상지급 기준을 마련, 불법의료 단속 범위를 침, 뜸, 한약 조제 등 한의사 권익 침해사범에 중점을 두도록 하는 등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당하게 지불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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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가 한약 네트워크 역할 필요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노연홍 청장은 서양의약과 전통의약의 협력을 통한 질병 극복 방안으로 한약재를 활용한 천연물신약개발에 나서기 위해 국가 한약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통의약 정보망과 한약자원 허브시스템을 구축, 늦어도 2011년부터 복지부, 식약청, 한약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한약발전협의체를 구성, 국가 R&D사업과 연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향후 국가 R&D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천연물신약 개발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단면을 음미해볼 수 있다.
한의약 산·학·연들의 국가 R&D사업 참여는 한의약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름길인 만큼 신설될 국가 한약네트워크가 이런 역할 자임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브랜드 가치 제고 ‘지금이 기회다’
///본문 지난 12일 폐막된 주요 20개국 G20 서울 정상회의에 참석한 퍼스트 레이디들에게 한방화장품 ‘설화수’를 선물한 것은 해당기업의 마케팅 효과뿐만 아니라 ‘한방브랜드’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한국전통 사상과 한의학에 근거해 원료 및 성분제조법,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통의학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이미 유럽, 미주 등 ‘한방화장품=명품화장품’으로 각인시켜 왔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바이오·나노 기술과 전통 한방기술의 만남으로 천연물시장에서도 한방 소재 연구들이 새 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도 한방브랜드 제고의 좋은 기회다. 여기에 더해 퍼스트 레이디들에게 한방화장품 제공은 브랜드 가치를 화장품에서 홍삼 등 한방소재 한약재까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한방’이라는 중복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사이비브랜드가 판칠 수 없도록 ‘한방’을 표방한 브랜드 제품에 보다 과감한 관리감독을 통해 한방브랜드를 제고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국민 한의학 홍보의 얼굴”
///부제 한의협, 제2회 한의학만화 공모전 시상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9월6일부터 10월4일까지 한달간 개최한 제2회 한의학만화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효과만점 한의학’이라는 대주제 아래 △한의사의 고유 진료 영역인 침, 뜸, 부항 바로알기 △몸에 좋은 한약 △놀라운 한의학 효과라는 세부주제를 제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극화 76편, 카툰 및 일러스트레이션 106편 등 총 18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제1회 공모전의 157편(카툰 52편, 극화 71편, 일러스트레이션 34편)보다 25편 더 많이 접수된 것으로 한의학만화 공모전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차 심사를 통해 91편을, 2차 심사에서 최종 수상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 이번 공모전에서 공주대학교 2학년 김민영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은 서양의학의 화학약품과 주사제로 병든 우리의 몸을 한의학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치료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상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금상에는 목원대학교 이재현·전세진, 전주용흥초등학고 정문영, 전주서신초등학교 박세진 학생이, 은상에는 공주대학교 김유진·박혜영, 청주대학교 김정훈, 인하대학교 김아름잔디, 용인성산초등학교 강다윤, 칠금중학교 김형준, 용인상하초등학교 최지윤 학생, 동상에는 청주대학교 곽호성·박은정·박수현, 공주대학교 이빛나라, 인하대학교 현상빈·최이슬, 진성여자고등학교 천휘진, 전주용흥초등학교 이지현, 용인성산초등학교 김소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김정곤 회장은 “국민이 한의학 홍보에 직접 참가해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고자 한 국내 유일의 한의학만화 공모전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한의학의 모습과 한의학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엿볼 수 있었다”며 “출품작품들을 보면서 깊은 감동과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어 한의계로서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호 한의학지식정보위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한의학 컨텐츠를 개발하고 대국민, 더 나아가 세계 의학으로 알려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전원 27개 중
22곳 의대 복귀 결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41개 의대·의전원과 11개 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향후 학제운영계획서를 제출받은 결과, 전국 27개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중 강원대·제주대·가천의대· 건국대·동국대를 제외한 22곳이 의과대학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의·치대와 의·치전원을 병행운영하는 대학은 2015학년도부터, 의·치전원으로 완전전환한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각각 의·치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현대인의 아픈 몸과 마음을 감싸주는 한의학”
///부제 김민영 학생(공주대학교 2학년)
///본문 “요즘 현대인들은 서양의학에 익숙해져 있고 그 치료로 인해 많은 부작용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현대인의 아픈 몸과 마음을 한의학이 따뜻함으로 감싸주어 치료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요.”
제2회 한의학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공주대학교 2학년 김민영 학생.
그녀의 작품은 한의사의 품에 안긴 약들을 서양의학에 익숙해져 병든 현대인을 의인화시켜 그림과 내용적 측면 모두에서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김민영 학생은 작년에 실시된 제1회 한의학만화공모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마감을 지키지 못해 결국 출품하지 못했던 아쉬운 기억을 갖고 있다.
“카툰수업 때 교수님을 통해 한의학만화 공모전을 알게돼 작년 공모전에도 참여하고자 했지만 아쉽게 출품을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너무 기쁩니다.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열정적인 교수님, 힘들 때 도와준 친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한의학에 대해 잘못알고 있었던 것들을 새삼 깨닫게 됐다는 김민영 학생.
새로 알게된 지식들은 앞으로도 유용할 것 같단다.
“졸업하기 전까지 여러 공모전에 참가해 실력을 쌓고 졸업 후에는 세계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제 좌우명은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말자’에요. 항상 이 말을 마음 속에 외치며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이 될 거에요.”
김민영 학생의 밝은 미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녀의 가슴 한켠에 한의학에 대한 사랑이 이미 자리잡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나만의 시간이 부족하다”
///부제 나만의 시간…하루 2시간 미만 ‘61%’
나만의 시간 주어지면 ‘자기개발’ 하고파
///본문 혼자만의 시간은 자아를 새롭게 발견하고 항상 긴장의 연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정신적 휴식을 취하게 해줌으로써 정신건강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로서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는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본지에서 한의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뚜렷이 나타났다.
자기만의 시간이 하루에 2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한 회원은 60.87%였고 30.43%는 4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76.47%는 현재 자기가 갖고 있는 자신만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비록 부족하지만 주어진 자기만의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42.11%가 독서·운동 등 개인 취미생활을 한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인터넷 검색 및 정보 교류(19.3%), 휴식(19.3%), TV 등 영상기기 시청 10.53%, 공부 등 자기개발 8.77% 순이었다.
그렇다면 자기만의 시간은 하루에 어느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할까?
4시간 미만이 48.33%으로 가장 많았고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응답이 33.33%로 그 뒤를 이어 자기만의 시간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하루에 4시간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기만의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는 공부 등 자기개발을 하고 싶다고 응답한 회원이 41.51%, 독서·운동 등 개인 취미생활이 33.96%, 충분한 휴식 16.98%, 동료·친구 등과의 교제 7.55%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현재 자기개발과 취미생활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동료·친구 등과의 교제를 한다면 주로 동료·친구들과의 교제는 주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식사나 술자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경우가 52.94%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이나 메신저가 14.12%, 휴대전화 등 통화가 11.76%, 같은 취미생활이나 모임이 10.59%, 세미나 및 보수교육 등이 7.06%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하루에 자기만의 시간을 2시만 미만 갖고 있으나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자기만의 시간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지만 하루에 4시간 정도를 자기개발 및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싶은 것으로 이해된다.
쳇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는 바쁜 일상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늘리기란 비록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를 통해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대 교과과정
표준화의 길
///본문 최근 개최된 한국한의과대학 학장협의회에서 한의대 교과과정 표준화를 추진키로 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융합형 교육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전일적 개념 교육에 익숙한 한의대 교육은 융·복합형 교육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생리학, 본초학, 방제학, 병리학 등 기초학을 활용, 융·복합 교육으로 이어지게 하는 교과과정 표준화사업은 단기간에, 또 몇 가지 문제점만 개선한다고 쉽게 이뤄질 일이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산·학 협동 공동연구는 한의학이 지속 성장하기 위한 핵심원천으로 기초학문에서의 산업화 접근이 아니라 산업에서의 기초학문으로의 접근으로 신중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의 중요성과 가치가 한의대 교과과정 표준화의 바로미터가 돼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블로그 기자단 3기 모집
///부제 내달 13일부터 ‘80일간의 한의학 일주’ 돌입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이 지난 8일부터 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3기 KIOM 블로그 기자단’ 공모에 나섰다.
블로그 기자단은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와 대학생 등 일반인 3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의학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관련된 소식을 KIOM 블로그(http://blog.naver.com/kiompr)에 게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블로그 기자단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3일부터 2011년 2월24일까지 ‘80일간의 한의학 일주’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서 블로그 레이싱도 함께 진행된다.
블로그 레이싱은 블로그 기자단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되면, 한의학연구원 내부 심사 후 선정된 우수 포스트를 허브 블로그(KIOM 하늬바람 블로그)에 게재하고, 게재된 글에 대해 점수화된 평가를 통해 다득점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KIOM은 블로그 레이싱을 통해 최다 득점자순으로 ‘골드레이서’, ‘실버레이서’, ‘브론즈레이서’를 선발해 인증서와 부상 등을 시상을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2차에 걸친 블로그 레이싱에서 많은 우수하고 창의적인 포스트가 많이 게재된 바 있다”며 “이번 레이싱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한의학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42-868-9631).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병협, 2011년 전공의 채용 일정 공지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2011년도 수련한방병원 전공의 채용전형 일정을 지난 11일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전공의 채용전형은 수련한방병원별로 실시하며, 전기모집에 합격한 자는 후기모집에 응시할 수 없으며, 일반수련의 필기시험은 한의사국가고시 전환성적으로 대체한다.
2011년도 전공의 채용 수련한방병원은 42개 병원이며, 모집인원은 일반수련의 244명, 전문수련의 234명이다. 구체적인 수련한방병원별 모집인원은 대한한방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년도 전공의 채용일정은 다음과 같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알러지 질환의 다양한 치료법 소개
///부제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본문 알러지 질환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이 제시됐다.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회장 지선영)는 지난 14일 동국대 문화관에서 ‘알러지 질환에 대한 실험적 연구와 임상적 실제’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성주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The role of immune cells in allergic asthma’를 주제로 기관지 천식의 발병원인, 치료기전, 치료효과가 뛰어난 약재 등에 대해 강연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은 집먼지, 바퀴벌레, 꽃가루, 담배 등 Allergen에 의해 발병하거나 오존, 과도한 운동, 높은 기온차, 약물 등 Allergen이 아닌 요소에 의해 유발되며, 원인 불명인 경우도 있다.
그는 최근 기관지 천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현대인들이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교수는 기관지 천식에는 머위, 백두구, 길경, 지유, 느릅나무(가지, 뿌리), 초두구(열매), 죽여, 만형자, 반하, 진피, 오미자, 소자, 사삼, 천폐모, 지모 등이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반하와 진피 혹은 천폐모와 지모를 1:1로 함께 사용하면 기관지 천식 억제 효과가 증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장벽 회복에 대한 달팽이 점액과 히알루론산의 효과 평가’에 대해 발표한 오민지 세명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한의사는 “최근 산업화에 따른 급격한 환경 변화, 생활환경의 변화, 면역체계의 약화 등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이 증가되고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한약처방, 침, 뜸, 한방 외용제 등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한방외용제의 경우 우수한 치료효과에 비해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표준 치료법이 부재한 것이 현 실정”이라며 연구 배경을 밝혔다.
오민지 한의사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4주간 달팽이 점액 및 히알루론산을 각각 10명씩 하루 3회 병변 부위에 도포한 결과, 기존에 보습제로 사용되고 있는 히알루론산에 비해 달팽이 점액이 피분수분 함유량 증가, 경피수분 손실량 감소,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등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Derma stamp를 이용한 노화 피부 치료(성은진·박민철 원광대 한의대) △PPAR-γ 조절을 통한 여택통기탕의 항알레르기와 항염증 효과(정달림·홍승욱 동국대 한의대) △紫草 추출물이 P. acnes의 단핵구 세포 사이토카인 유전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서민수·김경준 경원대 한의대)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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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3의학 패러다임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1~12일 양일간 개최되었던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담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한국의료를 홍보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제대로 착근하기 위해서는 한·양방 이원화라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발전해 온 한국형 의료 이용 안내와 온라인 상담창구인 Online Consultation, 외국 관계자의 한·양방 병원 체험행사, 외국인 의사 연수프로그램, New& Event 등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특징이자 장점을 홍보하는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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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암치료제 넥시아
美 암 연구소서 공동연구 제안
///본문 2009년 11월25일 임상시험 허가를 받고 현재 2상 시험 중인 넥시아는 이미 동서신의학병원에서 4기 혹은 4기 항암에 실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료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암 연구소(NCI)에서 공동연구를 제안하는 등 한약추출물 넥시아의 위상에 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NCI는 연간 연구비를 수십조원 이상 쓰는 전 세계 암 연구 교범 같은 기관으로 공동연구에 대한 발표를 지난해 9월에 한 번 가진 데 이어 금년에도 한차례 더 진행됐다.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희한의대 최원철 교수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8개 대학기관에서 올해 변경된 기준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험을 시작, 정확한 결과는 내년 말께 나올 것”이라며 “국내외 암치료 환자 유치에 한방치료기술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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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올바른 건강관리서비스 제도로 출발해야”
///부제 관리와 제도의 이중화는 국민 비용 부담 가중
///본문 이달 초 서울대병원 함춘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건강관리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의료직능 및 시민단체 발표자들은 의료기관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행위와 건강관리서비스를 연계한 통합적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체계를 추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간협 등의 단체는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역시 의사나 의료기관으로 국한하는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는 늘어나는 의료비를 줄이고 의료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관리서비스 제도를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에만 맞춰져 있지만 ‘질병 예방 및 보건지도’를 따로 떼어 비의료기관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은 포플리즘식 논리다.
안그래도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향후 5년 안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10%를 바라보는 의료비 상승이 목전에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관리 및 제도의 이중화는 자칫 환자의 이중부담을 야기해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어 현행 건보제도 내에서 운영돼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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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2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사상체질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건강비결”
///부제 “한의약은 제 생활에 깊숙이 배어있어요”
‘부항 매니아’ 배우 김동주 씨.
///본문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일산의 한 커피숍에서 배우 김동주 씨를 만났다. 그는 얼마 전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이다.
1972년 MBC 5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MBC 눈사람(필승의 큰형수 역), MBC 황금사과(재실댁 역), KBS 부모님 전상서(마경자 역), 영화 거룩한 계보(방장부인 역),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상환 엄마 역), 영화 식객(봉주의 목장 오케스트라 역)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동주 씨. 그는 지난 40여년간 오랜 연기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강비결로 ‘사상체질에 맞춰서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을 꼽았다.
“사상체질의학으로 분류하면 전 태음인이래요. 사상체질을 모를 때, 먹고 탈났던 음식들이 알고 보니 다 제가 먹으면 안 좋은 것들이었던 거 있죠. 그러니 사상체질의학을 무조건 믿고 따를 수밖에요. 그 이후로는 한의사 선생님께서 먹으라고 말씀해주신 것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식습관을 고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더군요. 가끔 유별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건강은 제가 지켜야지 어쩌겠어요? 어려운 자리에서도 제 체질에 맞는 음식이 아니라면 먹는 척만 한답니다.(웃음)”
사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차를 주문하는 그를 보며 조금은 깐깐한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태음인에게 맞는 음식만을 먹으려는 그의 노력이었다니!’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8년 전부터 태극권을 배우고 있는데, 태극권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사상체질의학’의 고수라고 정평이 나있는 한의사라 그곳에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저도 그 옆에서 귀동냥으로 듣다보니 사상체질의학에 대해 자연히 공부가 되더라고요.”
김동주 씨는 한의약은 자신의 생활에 깊숙이 배어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한의약과 가깝게 생활해 왔다고 회상했다.
“어렸을 때 종종 과식을 해 자주 체하곤 했었죠. 그럴 때마다 사관 트는 할아버지가 손을 따주면 그게 그렇게 잘 낫더라고요. 이 때부터 한의약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그는 지금도 아플 때면 병원보다는 한의원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또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는 보약을 지어먹는다고.
“언젠가 무당 역할을 맡아 연극 무대에서 굿하는 연기를 했어요. 연기를 할 때는 몰랐었는데, 무대에서 내려오니 발뒤꿈치가 너무 아파서 걷질 못하겠더라고요. 그 길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더니 신기하게도 몇 일만에 싹 낳았어요. 그렇게 해서 무사히 연극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심혈관계질환으로 고통받을 때 부항을 통해 증세가 호전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침, 뜸, 한약도 좋지만 ‘부항이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그는 ‘부항 매니아’였다.
“한의약은 예부터 우리 민족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의학인 만큼 대한민국의 얼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 한의가 내재돼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의를 몸 안에 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내내 활기차고 밝은 웃음을 보여주던 그의 앞날에도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언젠가는 산에서 수행하면서 살고 싶어요. 제 체질에 맞는 약초를 직접 길러 먹으면서 또 주위 사람들에게도 나눠주면서 그렇게 평온하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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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축구, 유쾌한 소통이 되다
///부제 한의·의·치·약사·복지부 등 의약단체 친선 축구대회
///본문 축구를 통해 의약단체간 친선과 협력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대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가 후원하는 ‘2010년 의약단체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려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김정곤 한의협회장, 경만호 의협회장, 이수구 치협회장, 김구 약사회장, 이동욱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장을 비롯 김용복 서울시회 수석부회장, 정경진 경기도회 회장과 각 의약단체별 선수들이 참석해 축구경기를 통해 의약인간의 화합을 돈독히 다졌다.
제2회째를 맞은 이번 축구대회는 선수 개개인의 건강 증진과 의약인간 친목 도모를 위해 열린 만큼 각 팀별 순위는 매기지 않고,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선수들에게만 시상을 했다. 이 결과 한의FC의 이득 감독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김정곤 회장은 “비록 소속단체는 다르지만 의약인들이 한 곳에 모여 축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상호간의 우호를 증진한다는 것은 정말로 뜻깊은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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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년 대회는 참여의 폭을 더 넓히겠다”
///부제 양회천 단장(한의FC)
///본문 “화창한 가을 날씨 아래 많은 의약인들이 모여 ‘축구’를 매개로 소통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유쾌하다.”
지난 14일 열린 ‘2010년 의약단체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한 한의사들의 축구모임 한의FC 양회천 단장.
이와 관련 양 단장은 “내년 제3회 대회는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기로 한 만큼 올해보다는 더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단장은 내년 대회는 의약단체와 복지부, 심평원, 보험공단, 식약청, 의학전문기자단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양 단장은 또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 한의사 축구 클럽 대항전도 개최해 한의사 회원들간 우애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한의FC는 매주 일요일 및 월 3, 4회 주중에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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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 여성전용 휴게공간 및
모성보호실 개설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 10일 김기옥 원장, 이선영 센터장(대전충남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을 비롯 대전시 관계자 및 연구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과학자들을 위한 전용쉼터이자 수유기 엄마들에게 필수적인 공간인 ‘Angel Mom(모유수유실)’ 개소식을 가졌다.
여성전용쉼터는 연구동 구암관 1층에 57㎡ 규모로 휴게실 1개·수면실 1개·수유실 1개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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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방병원의 미래형 생존전략 제시
///본문 한의학미래포럼이 최근 ‘한방병원의 전문진료발전방향’을 주제로 개최했던 포럼에서 대다수의 토론자들은 현재 한방병원에서 전문진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대한 해법을 다각적으로 제시해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방병원들이 불확실성시대를 헤쳐갈 버전과 통찰력을 통해 블루오션 해법으로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한방병원에서 전문진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 한방의료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은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 무엇보다 진단 및 치료 과정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하며 연구방법과 수행과정에 대한 충분한 전문 진료인력 양성을 제기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다. 결국 전문진료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한방병원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얘기다.
중요한 것은 이런 제안들이 어떻게 실사구시로 구체화 하느냐가 한의대와 한방병원계가 유념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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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프랑스에서 한의학 소개 행사 열린다
2011. 2.6~20일, ‘아시아의 날’ 행사 참여
///본문 프랑스에서 한의학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제3회 국제위원회(위원장 김용석)를 개최하고 프랑스에서 열리는 한의학 소개 행사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2011년 2월 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톨루즈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날’ 행사에서 한의학에 대해 소개하는 세미나와 동의보감 전시를 비롯한 한국 사진전시회, 한국 영화 30년사 및 영화 관람, 한국 판소리 및 가야금 연주회, 한국 재즈가수 공연, 한국 작가 소개 및 세미나, 한국음식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아시아의 날’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현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지난 제2회 국제위원회에서 논의했던 한의사 해외진출 설명회는 대상국을 동남아 국가로 변경키로 하고, 내년 1월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USMLE 연구용역 추진 △세계 전통의학 DB 구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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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지부 스포츠한의학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오는 2011년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데 맞춰 지난달 27일부터 12월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스포츠한의학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하상철 스포츠한의학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총 6명이 강의에 나서며 스포츠 추나와 같은 치료 분야는 물론 한약과 도핑에 대한 강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영태 대구시한의사회 학술이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방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는데 맞춰 이번 학술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며 “스포츠한의학을 통해 세계 많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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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기금 내실 높이자”
///본문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기금운용실무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국민연금이 채권이나 주식, 부동산 등 특정자산의 편입비중이 시장가격 변동으로 목표치보다 늘어나거나 줄어들더라도 그 범위가 2% 내에 있다면 목표치를 맞춘 것으로 인정키로 하는 내용으로 자산운용 기준을 마련했다.
금년 10월 한 달 프랑스를 혼란으로 몰아 넣었던 연금개혁법은 정년과 연금 100% 지급 개시 연령을 각각 2년씩 늘려, 62세·67세로 늦추는 것이 핵심이다. ‘일은 더하고 연금은 늦게 받는 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어느 나라든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도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는 것은 노후불안을 덜기 위해서다.
미흡하기는 해도 주식 비중 확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만큼 향후 우리 사회가 지불해야 할 연금비용과 고통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한국도 사전적으로 연금고갈 걱정없는 내실있는 기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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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활인서, 한의학 敍事로 구축 필요
///본문 한의협 역사편찬위원회가 오는 26일 ‘동활인서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제4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삼국시대 이후 조선시대까지 전통 한의학은 국민의료의 근간으로서 당대의 가치관, 제도, 문화와 연결된 동활인서 정신은 ‘인술제민’ 정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따라서 학술세미나에서는 역사적 사료와 인물, 정신관 등을 재정립하는 일과 동활인서 활용방안의 거점 역할도 함께 요청받고 있다. 이는 국가민족의 역사적 사건으로 미래사회의 건강가치관과 연결되는 한의학 서사(敍事)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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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손재림문화유산전시관 개관
영천 손한방병원
///본문 경상북도 영천시 영천손한방병원(병원장 손재림)은 지난 14일 경북 포항시에 손재림문화유산전시관을 개관했다.
손재림문화유산전시관은 한의학전시관, 민속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방의 전통성 교육 등을 통해 한의학 알리기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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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식 개발 공동연구 협약
경희대·한국야쿠르트
///본문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1일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총괄연구책임자는 김호철 단장(경희대 한의대 BK21한의과학산업단)이며, 향후 5년간의 연구결과물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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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가 주, 민영의보는 보완 역할
///부제 보충적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본문 민영의료보험의 역할에 대한 법적 규정이 아직 존재하지 않은 가운데 민영의료보험은 건강보험 보장을 보충하는 민간재원의 역할을 맡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한 ‘보충적 민영의료보험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12일 곽정숙·박은수 국회의원과 의료민영화저지및건강보험보장성강화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창보 의료민영화저지및건강보험보장성강화를위한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위원장은 “의료민영화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역할과 관계를 법률적으로 명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의료보험 관리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도록 해 국민건강보험을 포함한 국민 의료비 관리 정책의 일관성을 갖추도록 하고 민간의료보험은 ‘보충적 역할’로 역할을 규정할 경우 보험의 유형이나 관리운영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수철 민주노동당 전문연구원은 ‘보충적’이라는 의미는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의료서비스 영역에 대해서만 민영의료보험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데 이어 민영의료보험의 관리 주체는 금융당국이 아닌 보건복지부가 맡아 수행하도록 했으며 민영의료보험은 정액형 보험만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이 배제된 것은 실손형 보험의 경우 판매자인 민영의료보험기업이 더 이윤을 얻기 위해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를 하려할 수밖에 없는 보험상품이고 이러한 심사를 위해서는 병원과 직접 계약을 맺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석균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민영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범위의 의료행위에 대한 보장 즉 비급여의료부문으로 한정하는 방향이 올바르며 특히 실손형 보험은 건강보험의 보충형 보험이라는 범위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미국의 경우에도 메디케어 보충보험에 대한 지급률을 70% 이상으로, 유럽은 80% 이상으로 제도적으로 규정하고 있거나 행정적으로 유도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지급률에 대한 명확한 자료조차 제출되지 않고 있는 만큼 지급률에 대한 규정도 명확히할 필요가 있다.
반면 보험업계에서는 현재 손해보험업계의 민영의료보험상품이 국민건강보험의 법정 본인부담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금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보험업 전반에 관한 사항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관장하고 민간의료보험에 관한 사항은 보건복지부가 관리·감독하는 것은 이중규제하는 지적이다.
따라서 민영의료보험법은 보험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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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기식 광고 사전인증이 필요한 이유
///본문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가 최근 회의를 갖고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불법 과대광고가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건강(기능)식품이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포장한 불법 과대광고가 일간지는 물론 인터넷 등을 통해 범람하고 있는 데다 의학상 검증되지 않은 효능을 게재해 소비자들의 오남용을 부추겨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게 요지다. 특히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불법 과대광고는 잠재적 기만성 혹은 유해성으로 건강상 위해가 발생할 경우 구축된 한의약 브랜드에 큰 손상을 준다
그런 점에서 보면 ‘한약’관련 건식광고 내용은 한의협 등 관련 단체의 사전 인증을 통해 적부를 판단받도록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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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윤리의식 재정립으로 한의학 리스크 줄여야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5일 사정이 어려운 새터민 등을 병원에 거짓 입원하도록 한 뒤 허위 진료기록부를 꾸미고, 이런 사실을 속이기 위해 가짜 환자의 휴대전화를 병원에 가져다놓는 수법으로 보험금과 국민건강보험 급여 20억여원을 가로챈 보험설계사 김모씨와 S한방병원 김모 원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허위입원을 도운 양방의사 등 공범 7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한의협 윤리위원회는 최근 SBS를 통해 보도된 ‘의단원 의식치료의 실체’와 관련해 제소된 8명의 한의사 회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 바 있다.
이같은 일련의 보도를 접하며 느껴지는 것은 의료현장에서 의료서비스의 본질에 대한 이해나 윤리의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일부 회원들의 일탈행위겠지만 윤리의식이 올바로 정립되지 않는 한 개원가의 위기 탈출도 어려울지 모른다. 의료윤리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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