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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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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6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101021.1747
///제 1747호
///날짜 2010년 10월 21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 개발 서둘러야 한다”
///부제 중국, 중의학 국가표준 제정 위해 국가적인 역량 집중
박보환 의원, “한의약 표준 개발 컨트롤타워 구축해 지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을 표준기술 개발·보급하는 중심 활용
///본문 중국이 중의학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해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 분야 표준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 의원(한나라당)은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 분야 국정감사를 통해 “중국은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지난 200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전통의학표준기술위원회인 ‘TC249’를 설립하는 등 중의학으로 전세계 전통의학을 대체하겠다는 의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특히 각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역사적 전통을 무시한 채 TC249의 명칭을 ‘TCM’으로 제안했지만 한국을 비롯 일본, 독일, 베트남, 몽골 등의 적극적인 반대 의사로 무산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중국이 주장하는 표준화 대상이 진단, 치료뿐만 아니라 교육시스템 등 중의학 전체를 포괄하고 있어, 중국에 의해 전세계 전통의학 시장이 장악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될 경우 21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전통의학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 중의 하나인 한의학의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의약 표준화에 대한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도 없이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사협회 등 기관 단위로 미약한 대응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최근 지경부 R&D 사업으로 2015년까지 5년간 14억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되지만, 이는 1년에 3억원이 조금 안되는 적은 금액”이라며 “우리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전통의학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표준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한의약 분야 표준 개발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예산과 인력 등 국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한의약 분야의 유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의학연구원이 최근 국제표준화 추진단을 발족했지만 해당 예산이나 인력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기재부, 지경부 등의 협의를 통해 한의학연구원을 표준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컨트롤타워로 지정해 국가적인 집중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가협상 의지 부족하다
복지위 정하균 의원 지적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 비례대표)은 지난 18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10년간 공단 이사장이 의약계 대표와 맺는 차년도 요양급여비용의 결정(이하 수가계약)이 2006년 단 한번만 공단과의 계약에 의해 이뤄졌을 뿐 나머지 9번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결정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42조 제1항에 의하면 차년도 요양급여비용 산정은 공단 이사장과 의약계를 대표하는 자가 계약을 맺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법률에 의하면 수가계약의 일차적인 책임은 공단이 맡도록 되어 있다”며, “공단이 의약계 대표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는 일이 매년 반복되는 것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막 내린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부제 총 136만여명 방문… 한의약산업의 발전 계기 마련
///본문 한의약 관련 세계 최초의 국제행사로서 개장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행사기간 내내 대성황을 이루면서 지난 16일 폐막식을 갖고, 3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한방엑스포는 단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당초의 관람객 목표였던 105만명을 일찌감치 돌파했으며, 2차 상향조정 목표인 120만명도 지난 10일 돌파하는 등 목표관람객 수가 초과달성돼 총 136만218명(외국인 관광객 5만897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방엑스포는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읽어내고 거기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서 한의약의 가치와 발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엑스포조직위 김재갑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는 앞으로 제천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한방엑스포를 계기로 중앙정부에서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신뢰와 함께 한방도시 성장을 위한 지원을 보다 확대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려면
///본문 총체적 국력과 위상이 아직 세계 수준에 못 미치는 남미의 변방 국가 칠레는 하룻밤 사이 전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 광부 구조 작업이 일약 칠레의 국가 브랜드를 전세계에 과시하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이번 사고로 칠레가 앞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조 작업을 통해 칠레가 국가 브랜드를 새롭게 다질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뭐니해도 외부적으로 강건한 인명중시 국가로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는 지난 12일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가 월례회를 갖고,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 한의약 의료기술 표준화, 한방의 달 행사 등에 관한 논의를 통해 한의학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한데서도 칠레 드라마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한의학 위상 강화’를 당면 목표로 삼아 범한의계 차원의 구체적 액션 플랜을 세워 시행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 고통받는 인류건강에 대한 치료기술, 건강 증진 이미지 창출과 한의학 가치 확산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한의사 인력 단계적 확충
///부제 11월 중 한의사 2명 임용, 12월부터 진료 시작 예정
///본문 국립재활원에 근무하는 한의사 인력이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나 현재 양방의료 인력과 비교할 때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8년 출범한 국립재활원에는 한의사 인력 1명이 재활연구소에 연구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나 임상진료를 위한 한의사 인력은 전무하다.
다만, 국립재활원은 지난 11일 의무직공무원 특별채용시험의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12일 기술서기관(4급)에 손지형 씨를, 의무사무관(5급)에 이정섭 씨를 합격자로 발표했다. 오는 11월 중으로 국립재활원 재활병원부 한방재활의학과에 정식 임용하고, 12월경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8일 열렸던 국립재활원 국정감사에서 국립재활원에 한의사를 비롯한 영상의학과의 의료인력이 근무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윤석용 의원은 “지난 3년간 국립재활원에서 근무한 의료 인력을 조사한 결과, 한의사와 영상의학과 인원 배정은 올해부터 지정됐으나 아직까지 채용되지 않았다”며 “2009년 12월부터 한방물리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돼 일선보건소에서도 한·양방 진료를 선택할 수 있고, 재활치료에 있어서 한의약의 치료효과가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의사를 채용하지 않은 것은 결국 환자의 진료 선택권을 양방으로 국한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한의사와 영상의학과 등의 인력이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의료시설에 대한 준비도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용 의원이 제시한 국립재활원 의료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양방의료 인력의 경우는 2010년 9월 기준 재활의학과·내과·산부인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 등 총 18명이나 한의사의 경우는 연구직 1명과 오는 11월 공식 채용될 한방재활의학과의 한의사 2명과는 현저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윤 의원은 “국립재활원은 앞으로 더 많은 한의사가 실제 임상에서 진료를 봄으로써 많은 환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환자들의 진료 선택권 보장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 확보에 주력
///부제 한의협 자문위, 한방공공의료 확대 적극 추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제7회 자문위원회를 개최,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약 안전성 확보 방안과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을 통해 관련 논문이 SCI급 학술논문 등에 게재되어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한약재 이력추적제, 자가규격 폐지 등의 한약 안전성 대책과 관련한 추진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한의계 현안과제와 관련 김정곤 한의협회장은 “현재 한방건강보험 수가 협상이 진행 중인데, 한방건강보험에 있어서 단순히 수치적인 성과보다는 근본적인 수가문제 해결에 중심을 두고 보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국립재활원에 연구인력으로 한의사가 처음으로 2명 채용되고, 아울러 한방진료실 운영이 확대되어 한방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게 된 만큼, 앞으로 한방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사 전문 의료통역사 3명 배출
///부제 최성운·이유리·장애제 씨 등…외국인환자 소통 도우미
///본문 전문 한의사 의료통역사 3명이 배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외국인환자의 언어적인 어려움 해소 등 외국인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6일 수료식을 통해 한의사 의료통역사 최성운·이유리·장애제 씨 등 3명을 비롯 118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에 배출되는 전문인력은 작년에 이어 의료통역사와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로 각각 54명, 39명, 그리고 올해 처음 실시한 다문화가정 출신의 외국의료인 진료코디네이터 25명이다.
의료통역사의 경우, 실습을 포함한 총 200시간(6개월 과정)을 통해 의료통역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했으며, 영어(21명), 중국어(11명), 일본어(11명), 러시아어(7명), 아랍어(4명) 등 5개 언어영역 총 54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 중에는 의료인(22명)과 전문통역사(13명) 등이 포함되어 교육 후 바로 현장에서 외국인환자들이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료통역사가 필요로 하는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에서는 의료통역사 홈페이지(www.miko.or.kr) 인재마당을 통해 의무봉사 대상 통역사 또는 진료코디네이터와 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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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통의학 국제표준 勢 규합 ‘필요’
///본문 한국이 미국과 일본 등 8개국 공동으로 발의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주간(International Week of Arts Education)’ 결의안이 지난 16일 채택됐다. 결의안은 내년 10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확정 선포된다.
하지만 이번 결의안이 처음에는 유네스코의 예산 동결로 본부 실무진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었지만 한국이 적극적으로 이사국 및 회원국간 지지규합에 나선 결과 무난히 채택될 수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최근 세계표준기구(ISO)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화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의학은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국제표준 전쟁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정부가 주도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 회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고 국가 차원에서 한의학 관련 표준관리기구와 정보공유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암센터, 전통의학과 분명히 해야 한다”
///본문 지난 12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주승용 의원(민주당)과 양승조 의원(민주당), 최경희 의원(한나라당)은 국립암센터가 전통의학을 연구할 의지가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차라리 한방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연구 및 진료를 수행하는 것이 새로운 인프라를 설치해 운영하는 것보다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전통의학연구과를 운영할 의지가 아예 없음을 내비쳐 국감의 질타를 비웃었다.
그러나 하루 뒤인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현행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제를 ‘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암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완화의료제도의 발전적 논의’라는 주제로 서울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복지부는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지정과 관련 “의료법상 의원, 병원, 종합병원, 한의원, 한방병원 중 지정토록 하고 지정 완화의료전문기관에 완화의료사업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진수 원장의 한의학 폄하 운영의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양의사가 국립암센터 원장이라고 있는 전통의학과를 운영하지 않겠다면 과연 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되풀이되는 지적이 마이동풍이 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정말 어이없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류 열풍의 중심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상품으로 다시 태어나다
///본문 중국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와 중동까지 불고 있는 한류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대장금’이 한방의료관광 상품으로 다시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남산 한옥마을에서 선보이고 있는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에는 개장 첫날부터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한국만의 색깔을 지닌 대표 의료관광 테마상품으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사)한방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대한한의사협회, (주)옴니허브, (주)한중제약이 후원하는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과장은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는 의료와 한류, 그리고 관광이 모두 집약된 상품”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김건수 본부장은 “여러 관계기관과의 많은 고비를 넘긴 후에야 이번 체험행사가 이뤄질 수 있었고 여기에 한의계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던 만큼 이번을 시작으로 한방의료관광이 장대하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도 “문화와 스토리텔링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는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의학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전통의학 중 가장 우수한 인력이 포진해 있는 한국 한의학과 우리나라의 문화 관광이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이룰 수 있는 한방의료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를 주관한 (사)한방의료관광협회 이은미 이사장은 “한방의료관광이라 하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 처음 시작하는 만큼 가볍고 광범위하게 접근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 대장금이라는 좋은 상품을 활용해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곳에서는 가벼운 피부미용, 다이어트, 척추질환 등에 대한 치료를 무료로 체험하는 것만 아니라 질환별로 구분해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홍보안내센터와 연계해 한방의료관광 안내센터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외국인에게는 이곳에서 대장금과 내의녀 복장을 한 전문의료진으로부터 대장금 클리닉 치료를 받은 자체가 관광상품이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고 이러한 추억들이 모여 우리나라 한방의료관광 브랜드가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1월 4일부터 27일까지는 매주 목, 금, 토요일 한국관광공사 내 의료관광홍보안내센터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흥미로운 한방의료체험 너무 좋아요”
///부제 프랑스인 ANNE… 대장금 한방의료 체험
///본문 지난 13일 한국 관광을 위해 입국한 26살의 프랑스 아가씨 ANNE(사진).
그녀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남산 한옥마을에서 선보이고 있는 대장금 한방의료관광 체험행사장을 찾았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한방의료체험을 받는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ANNE과 그녀의 어머니.
ANNE의 어머니를 진료한 의료진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피부미용 침을 권했고 아무런 거부감 없이 미용침 시술을 받은 그녀는 그 효과에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ANNE은 “한국 전통의학은 매력적이고 신기해 체험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며 “전통 복장을 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도 인상적이어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장금 한방의료관광체험행사장에는 중국, 일본, 중동, 영국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체험행사 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어졌으며 이들 모두 ANNE과 같이 잊지 못할 추억을 가슴에 안고 발길을 돌렸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전문적인 의료건강정보 제공
///본문 최근 여러 질환 분야의 명의들이 전문적인 의료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건강서적을 잇따라 출간하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완치 프로젝트’를 출간했으며, 헬스조선도 ‘심장병 완치 설명서’를 발간했다.
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 13명은 고혈압 정보를 문답 형식으로 구성한 ‘고혈압 바로알기’를 발간, 이를 병·의원과 환자에게 무료로 배포해 의료의 접근성과 경영 합리화에 나서고 있는데도 한방의료계는 아직 이렇다할 책자 발간소식이 없어 안타깝다.
따라서 한방치료기술의 전문성 있는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환자를 진료하는 전국 한방병·의원에 무료책자를 배포하는 사업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원동력을 만들어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약 100년사를 조망
///부제 경기도회, 한방의 날 기념세미나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14일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한의약 100년사를 조망한다’를 주제로 ‘한방의 날 기념 세미나’를 개최해 역사적 인물 및 제도 변천사를 중심으로 지난 한의약 100년사를 돌아보고, 한의약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도 변천사를 중심으로’ 지난 한의약 100년사를 조망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강연석 교수는 △국가기관의 변천 △의사제도와 교육기관의 변천 △국가제도로의 재진입 노력 △탄압과 극복의 역사, 그리고 미래비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강 교수는 “한의약이 제도권으로 재진입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이나 한방상품 개발보다는 ‘사람’과 ‘장소’를 늘리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기존의 장소에 정원을 확충하거나 새로운 장소를 개발해 새로운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 제도권으로의 재진입을 위한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김남일 교수는 근현대의 한의학 관련 인물을 △궁중에서 활동했던 어의 △한의사단체의 조직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 △한의학 교육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 △한의학 교육으로 이름을 빛낸 인물들 △한의학 연구로 이름을 빛낸 인물들 △한의학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활동한 인물들 △한의사제도의 설립을 위해 힘쓴 인물들 △일제의 각종 탄압에 맞서 한의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인물들 △독립운동가 한의사 등으로 구분해 각 인물의 연혁 및 업적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독립운동을 했던 한의사들의 활동에 대해 한의계 자체적으로 연구된 바 없다”며 “강우규 의사를 비롯한 방주혁, 노병희, 심병조 등 독립운동가 한의사들이 갖고 있던 한의학적 관념과 독립운동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윤한의원 윤성찬 원장,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 강인섭 회장, 한겨레신문사 권복기 기자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정경진 회장은 “한방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한의계의 지난 100년을 돌아봄으로써 당면한 현실을 파악하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 올 미래에는 한의학이 21세기 의학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약의 역사와 한의약 100년사를 조망하는 이번 세미나가 우리 한의약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藥草 五樂에 빠져들다~~”
///부제 제9회 우수국산한약재전시회
///본문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대성광장에 다양한 약초들의 향연이 펼쳐져 이곳을 찾은 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약초! 그 다섯가지 즐거움에 빠지다’를 부제로 펼쳐진 제9회 우수국산한약재전시회는 5개관으로 구분해 보약이 되는 약초(藥)관에서는 약재 및 식물사진을 전시하고 색이 아름다운 약재(色)관에서는 치자, 지치, 쪽, 오미자 등으로 염색한 샘플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약재(味)관에서는 더덕, 잔대 , 일당귀, 땅두릅 등을 활용한 약채를, 향기가 좋은 약재(香)관에서는 다우기, 천궁, 박하 등의 약채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약초(信)관에서는 GAP제도 및 이력추적관리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아비만 치료, 성장도 함께 잡아야”
///부제 한방비만학회 추계연수강좌
///본문 소아비만의 유병률이 우리나라의 경우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소아남자 10~14세의 유병률은 17.9%로 비슷한 시기의 미국 유병률인 14~17%보다 높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 치료에 있어 주목해야 할 점은 소아비만으로 인한 성장패턴 이상이 성조숙 및 조기골성숙 경향성과 연관이 있는 만큼 성장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17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0 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 추계연수강좌에서 ‘개원의를 위한 소아비만 진료실제-소아 비만과 성장 두 마리 토끼잡기’를 주제로 발표한 가로세로한의원 신현택 원장은 “한의학적인 비만 관리에 대한 연구는 최근 1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으나 전체적인 소아비만의 관리면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아직까지 미미한 실정”이라며 소아 비만 및 성장 관리에 있어 임상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했다.
신 원장에 따르면 비만 및 성장 패턴 이상으로 인해 내원한 소아들의 평가에 있어 키와 체중,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및 체질량지수의 배분위수, 골연령, 모발영혈검사(모발미네랄검사) 등의 소견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러한 평가방법과 더불어 설문지를 통한 생활습관, 식이습관의 분석이 요구된다.
성장 관리의 경우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성장속도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성장추이를 평가하기 위한 기록지가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평가를 한 후 현재 문제점에 따른 치료 프로그램을 설정하는데 비만 치료의 경우 1~6개월 정도의 치료프로그램을 셋팅하고 이후 주기적인 내원 유도를 통해 관리를 하도록 하되 치료의 목표점을 무조건적인 체중 감량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되며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50백분위수를 최종목표로 한다.
성장 치료는 대략 3개월 주기로 성장평가를 실시해 최소 6개월 내지 1년 이상의 관리를 권유하고 가능하다면 성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내원을 유도하며 성조숙의 경향이 있으면서 비만도가 높은 경우 우선 비만도를 낮춰야 하는데 일차적으로 체질량지수를 85백분위수 이내로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이번 연수강좌에서 한의학 원전의 내용을 현대 IT통계기술과 접목해 유의미한 과학적 결과를 얻기 위한 연구방법 모델을 제시하고 이 모델을 이용해 비만에 유효한 단미를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준 한국한의학연구원 전종욱 박사의 ‘비만임상에서 많이 활용되는 단미약물-고서에 근거한 처방내에서의 운용 방법’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류은경 회장은 “비만시장의 전망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고도비만은 질병’이며 비만 치료의 급여화까지 얘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비만 치료의 미래는 충분히 밝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더 많은 한의사가 제대로 비만을 이해하고 연구 발전시켜 치료에 임하는데 일조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더 나아가 회원들이 비만학회에 긍지를 갖고 학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품 허가제도 개선 통해 ‘세계로’
///부제 약무위, 용어 재정립 등 적극적 활용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지난 11일 제3회 회의를 갖고 한약재를 활용한 한의약품은 개발도 힘들고 한의사들이 활용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한약제제, 한의약품, 한약신약 등 허가제도 전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현행 국내 관련법에 규정돼 있는 ‘한약제제’의 정의는 매우 제한적으로 해석되고 있는 반면 중국의 경우 중의약이 서양의약과 동등한 위치에서 제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한국에서는 허가제도마저 없는 한약신약만 해도 중국에서는 제1분류에 중약재로 만든 완제 약품과 심지어 중약주사제, 천연약물, 복방에서 채취된 유효부위군은 2분류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제3분류에는 새로운 중약복방제제, 중약과 화학약품의 복합제를, 제4분류에는 제형 혹은 투약경로를 변형한 제제 및 야생종을 재배종으로 바꾼 동식물약재를, 제5분류에는 주치병증까지 새로 추가함으로서 중약신약 R&D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날 약무위가 당국에 중국의 중약 범위를 참고해 한국에서도 한약제제를 한의사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도 법치국가에서는 법적·제도적 기반 없이는 R&D사업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제라도 당국은 이러한 어처구니를 개선, 지속가능한 한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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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청정한약재 안심하고 복용하세요”
///부제 옴니허브 TV광고 실시
///본문 (주)옴니허브(대표 허담)가 한약재에 대한 대국민 신뢰 회복과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KBS·MBC·SBS·TBC에서 TV광고를 실시, 한의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TV광고는 매주 월·화·목·금요일 아침과 저녁에 방송함으로써 한의원에 주로 방문하는 주부층을 대상으로 한약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초 분량의 광고에서는 친환경 재배되고 있는 청정한약재를 배경으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한의원에서 안전한 한약을 복용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주)옴니허브 관계자에 따르면 “광고를 본 소비자들이 옴니허브 닷컴을 방문해 한의원 검색을 통한 청정약재 한의원을 찾는 문의가 많다”며 “TV광고뿐 아니라 라디오 광고도 매일 오전 시간대에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TV광고 동영상은 한의사라면 누구나 옴니허브 닥터샵(www.omnishop.co.kr)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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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홍보사이트 통해 한의학 브랜드 ‘대중화’
///부제 한의협 대국민 홍보사이트 개편
///본문 지난 7일 새롭게 선보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의 대국민 홍보사이트가 보다 젊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개편됐다.
또 기존에 산재돼 있었던 정보들을 한 화면 안으로 집약시켜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역동적인 블루 컬러를 사용해 신선하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그렇지만 찬사에 앞서 명심해야 할 것은 ‘홍보사이트’는 전세대를 아우르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의학의 위상을 표현할 때 비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인터넷이 일궈내는 모바일 혁명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전화, 결제, 교통, 정보, 신용카드, 도어락 열쇠 사용까지 가능한 세상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추진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선보인 한의학 대국민 홍보사이트가 지구촌 동양의학 리더가 되기 위한 합리적인 운영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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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역사의 변곡점…한의학공정에도 예고 없다”
///본문 중국이 추진 중인 휴대전화 한글자판의 국제표준 작업이 ‘한글공정’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한글자판에 대한 국가표준 정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휴대전화 한글자판의 표준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이 (휴대전화)한글 입력방식의 국제표준을 마련 중이라면 한글 종주국으로서 정부는 한글자판 표준화를 강력히 추진해 성사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원의사를 밝혔다.
아무리 역사의 변곡점이 예고가 없다해도 중국의 한글공정은 한의학 분야에도 ‘비상사태’일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은 휴대전화 한글자판 표준화와 관련 앞으로 당정협의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라지만 중국의 ‘한의학공정’에 대해서도 적극 개입해야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사업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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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표준화는 한의학의 발전 위한 기초공사”
///부제 한의학 이론체계 뒷받침해 기초 및 임상 분야 발전
장인수 교수, 세계표준의 날 맞아 지경부 장관 표창
///본문 “표준화는 도로와 철도를 깔고 강에 다리를 만드는 기간산업과도 같다. 오솔길과 나무다리를 통해서도 갈 수 있지만, 아스팔트길과 KTX는 우리를 더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표준화가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또한 표준화는 산업화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도 하다. 오늘날처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한의학의 컨텐츠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발전해 나가려면 산업화를 추진해야 하며, 한의학의 가치를 높이면서 새로운 의료기술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도 표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장인수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13일 대한건설회관에서 열린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일회용침의 단체표준과 한국산업표준의 개발,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 교수가 표준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일회용침 침끝 미세구조와 관련된 연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장 교수는 “처음에는 순전히 호기심에서 전자현미경으로 침을 찍어보다가 제조회사마다 침끝의 연마 상태가 제각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왜 이렇게 회사간에 품질이 차이가 날까’라는 의문을 품게 됐다”며 “이러한 의문에 ‘표준화가 되지 않아서 그렇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고, 2004년 ‘일회용침의 KS 표준 필요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논문 발표 이후 장 교수는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등을 찾아다니며, “의사들이 쓰는 주사침·봉합침에 KS 표준이 있는 만큼 한의학 임상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일회용침에도 표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표준협회의 후원으로 지난 2007년 일회용침 단체표준이 발표되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밖에 장 교수는 한의사협회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 등과 함께 침 표준과 관련된 일을 계속 해 오고 있으며, 한의학연구원 주관의 국제포럼을 비롯 한국·중국·일본·베트남·호주 등이 참여해 일회용침의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INSA’, 전통의학 전반에 걸친 표준화를 다루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의 기술전문위원회인 ‘TC249’,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 등에서 전통의학 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의계에서는 한의학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해 장 교수는 “표준화 추진에 대해 일부에서는 한의학의 전통적인 모습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우려하는 회원이 있고, 의료계 전반적인 어려움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부분도 있다”며 “하지만 급할수록 기본에 충실한 노력이 진보를 이뤄낼 수 있다는 인식이 각인된다면 표준화 추진이 한의학의 이론체계를 뒷받침하고, 한의학 기초와 임상 분야 모두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공사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교수는 중국이 전통의학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표준은 당대의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면 16세기에는 말발굽의 편자나 수레바퀴 폭·크기 등에 대한 표준이 필요했지만, 현대에서는 휴대폰이나 IT 기술, MPEG 기술 등에 대한 내용들이 표준화되고 있다”며 “산업과 함께 숨쉬는 표준은 살아남아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장 교수는 “현재 전세계의 의료산업에서 전통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전공자들이 ‘조화와 합의’라는 표준화의 대표정신 아래 노력해 나간다면, 세계 속에서 전통의학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전통의학의 발전에서 한국 한의학은 충분히 주도적으로 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교수는 이번 수상소감을 통해 “한의학의 표준화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한의계의 모든 분들을 대신해 이번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최승훈 표준연구원장, 최선미 박사를 비롯 표준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한의협 김정곤 회장·정채빈 이사, 그리고 수년간 많은 도움을 주셨던 김현수 전 한의협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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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와 특별한 인연이 많아요”
///부제 - 이계진 前 국회의원
///본문 “전 한약, 한의사와 특별한 인연이 많은 사람이에요.”
이계진 전 국회의원은 이렇게 운을 뗐다. 6.2지방선거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이계진 전 국회의원을 만나 그와 한의약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린 시절에는 몸이 굉장히 허약했었어요. 그 땐 부모님께서도 제가 얼마 못 살 것이라고 생각을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몸이 아플 때면 아버지 손에 이끌려 한 십리쯤 떨어진 곳에 계시는 한의사 선생님에게 침을 맞으러 다녀오곤 했었죠. 어렸을 때부터 몸에 병이 나면 주로 한의약을 통해서 치료해왔어요.”
그는 어린 시절 한의약을 몸소 체험하며 보냈고, 대학 시절에는 한의사 선생님 댁에서 자취를 해 늘 한약냄새를 맡으며 지냈다고 말했다.
“당시 한의사 선생님께서는 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세상에는 이런 병이 있는데, 이런 병에는 이런 약을 쓰면 잘 낫더라’하면서 한의약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이러한 특별한 인연들로 인해 오래 전부터 한의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지요.”
건장한 체구의 이계진 전 의원. 건강해 보이는 그이지만, 평소 감기에 잘 걸린다고 밝혔다.
“이런 체질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전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인가 봐요. 종종 감기에 걸리는데, 감기에 걸리면 늘 쌍화탕을 두 첩정도 지어먹는답니다. 아내가 달여 준 쌍화탕을 먹고 나면, 감기도 빨리 낫고 몸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이렇듯 생활 속에 한의약이 깊게 배어있는 이계진 전 의원. 그에게 근황에 대해 물었다.
“생각해보니 실로 37년 만에 처음으로 쉼표를 찍는 것 같아요. 늘 바쁜 일상에 쫓겨 지냈고, 심지어는 휴가를 제대로 즐겨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처음에는 허전한 마음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많이 생각했었는데, 37년 만에 처음으로 느껴보는 요즘의 한가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도 읽고, 글도 쓰면서 일상을 즐기고 있어요.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보면 어찌나 시간이 잘 가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는 또 요즘 한약을 먹으면서 선거를 치르며 떨어졌던 체력을 보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오늘도 보약을 먹고 왔어요. 선거가 끝난 후, 가깝게 알고 지내던 한의사가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중병을 앓는 것과 같은 체력 소모가 있을테니 고집부리지 말고 보약 드시라고 하도 신신당부를 해서 얼마 전부터 한약을 먹고 있어요.”
한편 평소 한의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그는 한의약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한의약에 대한 깊은 믿음을 갖고 있고 구매력이 있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과 관광을 결합시킨 상품을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해외로만 눈을 돌릴 것이 아니라 국내 노년층을 대상으로 강원도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검진과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그는 한의계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의계는 한의약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과학적인 접근과 현대화된 방식을 한의약에 적용시킴으로써 사람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국민들에게는 물론 더 나아가 세계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의약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存愛院 역사적 가치 계승
///부제 경북 상주시 등 존애원 페스티벌 학술 심포지엄
///본문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存愛院)’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계승·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장이 마련됐다.
지난 16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경상북도한의사회·상주시·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존애원이 공동 주최한 ‘존애원의 역사적 가치와 계승 방안’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박인수 경북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존애원의 의료사적 가치(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 △존애원의 존재 의의(권태을 경북대 명예교수·문학박사) △존애원 가치의 현대적 공감대 확보와 의미 제고(권두현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발표됐다.
김남일 교수는 발표를 통해 “조선 중기 당시는 ‘동의보감’이 발간되는 등 조선의 의학이 동아시아 최고의 수준을 지니고 있던 시기였던 만큼 같은 시기 창립된 존애원에서 시행된 의료실태는 한의학의 중요한 연구사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존애원이 설치돼 운영된 시기에 상주 지방의 유의들과 의서, 약재 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존애원의 올바른 가치를 발굴하는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존애원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는 조선시대 민간의료의 발전상에 대한 의료사적 사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조선 중후기의 한의학 발전상, 조선시대 유의의 활동상, 한의학의 학술계통에 대한 정의 등을 유추해 볼 수 있다”며 “향후 존애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동의보감’에 버금가는 새로운 한의학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권태을 교수는 “존애원의 존심애물(存心愛物) 사상은 왕으로부터 그 존재 의의를 칭송받을 만큼의 의료원·예절교화장·강학소의 역할을 400여년 동안 지속해온 현장”이라며 “가치관의 전도로 인해 사회·국가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는 오늘날, 존애원의 설립 의의를 올곧게 계승·발전시켜 이를 현대에 맞게 적용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권두현 사무국장은 “존애원의 베품과 나눔의 정신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는 나눔축제의 정신과 일맥상통하고 있다”며 “역사적인 근거를 갖춘 존애원의 사상을 적극 활용, 한국만의 특색을 갖추고 현대인의 감각에 맞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나눔축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주제 발표 후에는 이경하 존애원 원장, 박인수 경북한의사회장, 정재현 상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주제 발표자 및 종합토론자들은 존애원을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향후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문헌 연구 및 정책 마련 등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R&D 사업 효율화
투자 강화로 성과 도출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최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이 1998년 이후 매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도 지난 10년간의 R&D 성과가 미미하다고 질타한 것은 한의약 R&D 사업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당초 2010년까지 기초 및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BT와 IT를 접목, 적어도 수종의 천연신약과 신기능성 식품·의약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련 특허건수는 12년간 고작 2건에 불과하며 지난 제4회 국가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한의약 R&D 예산으로 2010년까지 총 2087억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으나, 12년간(1998년~2009년) 549억원으로 계획대비 1/4에 불과한 실정이고 보면 성공적 사업을 기대하기에는 안타까움이 크다.
따라서 손 의원의 지적대로 국가가 할 일은 한의약의 규격화와 임상실험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만들어 나가는 일도 필요하지만 한방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계획대로 이에 대한 R&D 투자를 늘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여기에는 2003년 8월 제정 공포된 한의약육성법에 의한 관련 예산의 편성 및 집행 등이 신속히 이뤄져 한의약 R&D사업의 효율적 성과를 도출해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FACE 세계화에 가속도”
///부제 한의안면성형학회·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MOU 체결
///본문 안면성형 분야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의안면성형학회(회장 송정화)가 지난 14일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센터장 정대균 교수)와 상호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피부생명공학센터는 내달부터 본격 출시하는 비단나무 에센스 ‘SILK TREE’를 학회 회원 한의원에 저가로 우선 공급하고, 회사 매출액의 일부를 학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한의안면성형학회는 센터가 개발한 피부진단기 20여개를 회원들에게 한정 보급해 미소안면침 시술 전후의 임상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회와 센터가 향후 상호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지식경제부 지정 피부생명공학센터 공식 제휴점’이라고 명시된 현판도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송정화 회장은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의 최첨단 피부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미소안면침의 EBM(근거중심의학) 구축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대균 센터장은 “미소안면침의 객관적인 효능 평가를 통해 안면성형 분야의 세계시장을 한의사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센터가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의안면성형학회는 송정화 원장에게서 비롯된 FACE(미소안면침, Facial Acupuncture for Charm and Elegance)를 통해 순수하게 침만을 사용, 미용 개념으로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에게는 얼굴 축소, 피부 탄력, 주름 제거 및 예방 등 안면성형 토탈 케어를 제공하고 구안와사 등 안면 근육이나 신경의 고착화된 만성증 개념의 환자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바이오센터에 소재하고 있는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는 2007년 지식경제부 지정 지역혁신사업(RIC:Regional Innovation Center)에 신규 과제로 선정되면서 10년간 정부 73억, 경희대 75억, 경기도, 용인시, 화성시, 산업체 등에서 총 220억원의 현금 및 실험기기를 지원받아 천연물 소재 개발실, 한방나노바이오소재개발실, 인공피부개발실, 피부생리활성분석실, 초정밀초고속소재분석실, 피부생명공학기초연구실, 기업지원실 등을 갖추고 피부 관련 분야의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존애원 정신, 올곧게 계승·발전시켜야”
///부제 박인수 경상북도한의사회장
///본문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된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행사’는 이후 중단되다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특히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재현행사에는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사진)가 처음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인수 회장은 “임진왜란으로 백성들이 도탄에 빠지자 상주 지역 13개 문중이 기금을 내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백성들을 구휼하기 위해 창설된 존애원의 취지가 상주 지역 내에서만 국한돼 계승·발전되고 있는 것에 대해 평소 안타까워 하던 중 보다 넓은 지역으로 존애원의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200년간 치료비를 염가로 하여 백성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약값으로 얻은 이윤으로 의국을 운영하면서 지역과 신분의 차별 없이 진료를 실시한 전통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대단한 위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존애원에서 실시됐던 의료 시술은 바로 한의학의 인술제민 정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존애원의 정신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백성을 구휼하기 위한 취지에서 최초로 설립된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은 한의학의 인술제민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단순한 의료시술 재현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프로그램 강구를 통해 한의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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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평화로운 마음만이 평화로운 육체를 가질 수 있다”
///부제 윤성혁 원장,101세 한의사가 말하는 건강한 삶의 비법
///본문 ‘현역 최고령 한의사’로 널리 알려진 윤성혁 원장(101세·창생당한의원장·사진)의 건강비결은 다름 아닌 ‘마음의 평화’였다.
올해 10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왕성한 진료활동을 하고 있는 윤성혁 원장은 지난 8일 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5회 한방의 날 기념식 및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식’에서 ‘101세 한의사가 전망하는 한의학 미래 10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윤성혁 원장은 “한줌의 흙에서 약 2억가지의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그 넓은 토양에서 많은 미생물이 각종 영양분을 섭취해서 생성된 한약은 우리 인체에 기혈을 도와주고 어혈을 청혈시키는 작용은 물론 우리 몸의 성장 발육과 질병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러한 한약재를 이용해 치료를 해 나가면 시종일관 치료효과가 지속이 되고, 또한 한방처방 역시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질병 치료에 혁혁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연을 통해 윤 원장은 우리 몸에 병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어혈, 담음, 화병(스트레스) 등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윤 원장은 “어혈은 생리불순, 산후축혈 부진 등으로 일어나지만 중요한 것은 간장에서의 어혈 청혈 작용인데, 간장에서의 어혈 청혈이 잘 되지 않으면 어혈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히고 “우리 몸은 65~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데, 만약 하루 소량의 수분이라도 배설하지 못하고 세월이 지나면 많은 담음이 축적되어 병을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원장은 “또 하나의 병의 원인이 화병인데 이것은 스트레스에 의한 독소로, 예를 들어 동물실험으로 토끼에게 좋은 음악을 틀어주고 키우면 영양이 많고 병원균 저항력도 높아지지만, 흥분상태에서 토끼를 키우고 피를 뽑으면 독소가 많아 진다”고 밝혔다.
즉 사람도 마음이 기뻐야만 기혈 순환이 원활히 잘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아드레날린이 발생해 심장박동에 지장을 초래해 결국 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윤성혁 원장은 “인생행로에 있어서 역경이란 돌뿌리가 될 수도 있고 약진하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으며, 역경은 우리들에게 한층 더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을 주어지게 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미움을 당하는 사람보다는 미워하는 사람이 병을 얻게 되고, 용서란 나를 위한 필연적인 요구이며, 결국 평화로운 마음만이 평화로운 육체를 가질 수 있다”는 건강 지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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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숙지황 hGMP 체험기회 제공
///부제 동우당제약, 11월10일~12일 2차교육 실시
///본문 동우당제약(대표 허담)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1차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2차 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한약재 GMP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우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총 11개 시범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숙지황 한약규격품 GMP 시범사업 결과 동우당제약의 결과가 가장 우수하고 기대한 GMP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동우당제약에서는 hGMP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4대 기준서(제품표준서, 제조관리기준서, 제조위생관리기준서, 품질관리기준서)를 회사의 실정에 맞춰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동우당제약 관계자는 “자회사의 현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것에 맞는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hGMP 시행 후 제조공정 표준화로 인해 작업자 스스로 각 공정을 진행하고 공정 내용을 확인함으로써 인위적 과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장과 작업원의 위생을 점검함으로써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담 대표는 “동우당제약은 옴니허브의 자회사로 우수한 GMP기준에 맞게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숙지황을 생산하고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해 국민의 한약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한약의 표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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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빈곤아동돕기 자선바자회 큰 관심”
///부제 배우 이영애, 프로골퍼 최경주, 개그맨 이홍렬 등 애장품 전달
자생한방병원, 판매수익금 전액 국내외 빈곤아동 의료지원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12일 국내외 빈곤가정아동의 의료지원을 위한 ‘빈곤아동돕기 사랑나눔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기아대책이 만든 사회적 기업 ‘행복한 나눔’과 분원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생봉사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직원을 비롯한 자생봉사단원과 환자들이 직접 기증한 물품과 여러 기업들을 통해 후원받은 물품들을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배우 이영애 씨는 빈곤아동을 위한 이번 행사를 위해 200만원을 기부했고, 이철헤어커커(헤어제품), 본죽(죽 100그릇) 등도 나눔 바자회에 동참했다.
또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사인 골프채, 개그맨 이홍렬 씨와의 식사권, 자생한방병원의 명품 보약처방권과 척추검진권 등 다양한 경매물품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조영구 씨는 애장품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판매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했으며, 자생한방병원과 제주도에서 어촌사랑봉사를 함께했던 인연으로 개그맨 김종하 씨가 자선경매행사의 사회자로 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은 “직원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환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이날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아대책에 기부해 국내외 빈곤아동들의 의료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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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과 전통 공예의 만남
///부제 춘원당 한방박물관, ‘우리 의학과 우리 공예의 조우’ 전시회
///본문 전통 공예가 해석한 한의학의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춘원당 한방박물관(관장 이윤선)은 오는 11월20일까지 한의학의 美를 전통 공예를 통해 풀어낸 ‘醫藝同律(의예동률) - 우리 의학과 우리 공예의 遭遇’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손누비 김윤선, 한복 김인자, 매듭 김정희, 옥공예 엄익평, 은공예 김학중, 백자 송민호, 옹기 이현배, 칠예 김선갑, 한지 장성우, 금속공예 심현석, 궁중요리 최지은 등 다양한 분야의 11명의 장인들이 손으로 빚어낸 한의학의 美를 느낄 수 있다.
춘원당 한방박물관 관계자는 “한의학은 의학이라는 전문 분야이기에 한편으론 투박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침통에 福자와 십장생을 새기거나 약사발을 덮는 덮개에 壽자를 수놓는 등 환자의 건강을 바라고, 장수를 기원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 있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전통공예 장인들은 우리의 의술인 한의학은 비단 의술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고 이해하고, 이번 작품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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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한방제품 수출길 열린다
///본문 제천시는 지난 16일 미주 한인상공인연합회와 제천한방제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제천의 한방제품 및 농·특산물의 미국 수출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양해각서에서는 제천 한방산업의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 목적을 두고 제천 한방제품 및 농·특산물의 수입, 유통, 홍보, 마케팅 등 제반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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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무자격자에게?
///부제 전현희 의원,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일선 약국에 만연 지적
///본문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및 판매 행위가 일선 약국에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현희 의원(민주당·복지위)이 복지부와 식약청이 실시한 전국 약국의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및 판매 단속 및 적발 결과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330개의 약국이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조제 및 판매로 인해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약국 중에는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뿐 아니라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조제로 적발된 곳이 112개에 달했다.
이 수치는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약국의 수로, 실제 일선 약국에서는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조제 및 판매 실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희 의원은 “약은 병을 고치기 위해 복용하는 것인데,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와 판매로 국민들이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에 노출되어 오히려 병을 키워서는 안된다”라며 “복지부 차원에서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태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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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공단, 외국인 위한
‘건강보험 매뉴얼·리플릿’ 발간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18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건강보험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불편없이 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보험 상담매뉴얼·리플릿’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영어 상담 메뉴얼은 외국인이나 재외국민이 가장 빈번하게 상담하고 궁금해 하는 공단 고객센터의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상담 사례를 발췌해 100문 100답 형식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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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업 ‘부익부 빈익빈’ 심화
///부제 전문직 중 의사가 최고 소득…의원 폐업률도 연간 2000곳 육박
///본문 전문직종 가운데 의사의 소득이 최고이나 실제 1차 의료기관의 폐업률은 매년 2000여곳에 달하고 있어 의료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민주당)이 지난 18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9~2010.8월말까지 전문직 종사자 중 최고 보수월액을 신고한 직종은 일반과의사(피부비뇨기과, 산부인과, 안과 제외)로 월 소득 6억9572만5000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변리사 5억7909만원, 산부인과의사 5억6036만원, 안과의사 4억 5685만원, 변호사 3억3318만원, 한의사 3억2535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의사의 경우 18개 전문직종 중 7번째에 해당하는 최고 보수월액을 신고했고, 가장 낮은 최고 보수월액은 노무사가 신고한 1977만원이었다.
또한 평균 보수월액은 안과 의사가 188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과의사 1285만원, 산부인과 의사가 1252만원, 피부비뇨기과 의사 1153만원, 변호사 1131만원, 변리사 1127만원, 치과의사 1039만원, 회계사 785만원, 한의사 73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의사의 경우 18개 전문직종 중 9번째에 해당하는 평균 보수월액을 신고했고, 가장 낮은 평균 보수월액은 수의사가 신고한 243만원이었다.
이처럼 양의사들이 최고 및 평균 보수월액을 높게 받고 있는 것에 반해 의원의 폐업률도 매년 2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낙연 의원은 “전문직종 중에서도 의사들이 소득 상위그룹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한켠에서는 많은 요양기관들이 폐업을 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의원급의 수가 주를 이룬다”며 “이는 의료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1차 의료기관의 급속한 붕괴는 자칫 국민들의 병을 키우고 나아가 국민의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1차 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한 조속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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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디지털정보화사회
거짓 선동 걷어내는 것 급선무
///본문 지난 14일 ‘토플러 협회’ 소속 미래학자들은 ‘향후 40년 후’를 전망한 보고서에서 급속한 시대 변화 때문에 항상 인터넷이 일궈내는 디지털 정보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지식은 금세 쓸모가 없는 ‘무용지식(obsoledge)’이 되고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킹의 영향력도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커지는 영향력만큼 부작용에 대한 세밀한 대응책도 필요한 것이 디지털 정보화 사회의 관건이다. 재작년 여름 포털의 카페와 토론방에서 확대 재생산된 엉터리 광우병 괴담을 진실인 양 믿고 서울 광화문 한복판으로 쏟아져 나온 초등학생들과 유모차 부대 엄마들, 수많은 인파의 혼란, 그리고 가수 타블로를 향했던 어처구니없는 사이버 학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시장에 책임있는 정부의 존재는 없고, 정체불명의 ‘미네르바’가 던지는 말 한마디에 오히려 더 귀를 기울이는 기이한 현상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다. 토플러 협회가 ‘사이버 쓰레기’를 경고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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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술국치 극복을 통해 한의학 브랜드 키워나가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창립 58주년의 역사를 잇는 2010년 제5회 한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서 한의학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는 치료의학으로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이미지 제고와 정체성 확립에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일제에 의해 무분별한 서양문물의 도입이 자행되고 한의학은 연구마저 중단되는 암흑기 속에서 침사·구사 제도를 비롯 편향적인 양방 위주의 의료정책으로 인해 민족의학의 정수인 한의학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어두운 현실이다.
이번 정기국회 국감에서도 드러났듯 한·양방 의료이원화 체계에 맞지 않게 국가의 제반 보건의료정책은 양의약 위주로 이뤄지는 편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상당수 정책 관계자마저도 한의약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부족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제라도 보건의료분야 특히 한의약 영역에서 일제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진정으로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한의약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이를 저해하는 각종 법률적 장애요인을 개선하고, 선도적 세계화 정책과 발전 계획을 보여야 한다.
국가적으로도 경술국치 100년, 광복 65주년을 맞은 올해를 지구촌에게 21세기 세계 속의 한의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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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품질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부제 식약청, 10월 말 발간
///본문 천연물신약의 개발단계에서부터 약효와 관련된 품질의 동등성을 확보하고 보증하기 위해 전성분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성분프로파일 설정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 따르면 천연물신약의 성분프로파일에 대한 품질 관리는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효를 품질적으로 보증할 수 있으며 제조번호간 품질 균질성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성분프로파일 설정 대상과 범위 △성분프로파일 확보방법과 검증 △평가기준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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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드라마는 실현문화의 아이콘
///본문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와 제이포스 프로덕션·(주)에스피 미디어넷간에 ‘한의학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제작 MOU’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을 마친 후 윤성일 (주)에스피 미디어넷 대표이사는 “오늘날 한류드라마들이 배우들의 깔끔한 이미지에 힘입어 한국의 화장품이 해외시장에서 고가 고급품으로 취급되면서도 매율이 높아 한국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예에서 보듯 한의학 드라마의 영향력은 고통받는 지구촌 인류에 대한 건강권 수호의학으로 이미지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는 전문성있는 한의학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즉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한의학 드라마 및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함에 있어서도 한의학 이미지를 고급화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창출과 같은 한의학 프리미엄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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