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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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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100927.1742
///제 1742호
///날짜 2010년 09월 2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고, 듣고, 체험하자”
///부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한방의 재발견’ 기회 기대
9.16~10.16, 전통과 미래가 있는 한의약의 세계 ‘제천으로’
///본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충북 제천 일대에서 지난 15일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개막식을 갖고, 10월16일까지 한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최명현 제천시장의 개막 선언과 이수성 엑스포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환영사를 비롯해 각계 인사들의 축사로 시작된 엑스포는 한방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지향하고자 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는 주한 브라질 대사, 주한 인도 대사 등 세계 각국의 선임 외교관과 전통의학 대표단을 비롯해 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 김정곤 한의사협회장,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성수 대한한의학회장, 정사윤 충북한의사회장과 각 한의과대학장 등 많은 한의계 관계자들 및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려 엑스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방축제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행사 기간 동안 한의약과 관련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한의약의 비전을 제시할 국제학술대회, 풍성한 문화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또한 ‘한방생명과학관’, ‘미래한방관’, ‘약초탐구관’, ‘국제발효박물관’, ‘한방체험장’, ‘세계전통의학관’, ‘전통한의원’, ‘명문한방병원관’, ‘산업관’, ‘한방특구관’ 등 13개의 테마전시관에서는 한방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엑스포극장에서는 또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와 뮤지컬 ‘허준’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야외 상설무대에서는 뽀빠이 이상용의 ‘유랑극단’,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탭댄스, 벨리댄스, 전통무용 퍼포먼스부터 락, 국악, 베트남 전통가요,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공연들이 펼쳐진다. 한방퀴즈대회, 한방비타민 환 만들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된다.
또한 ‘봉한학국제심포지엄’, ‘발효한약국제심포지엄’, ‘국제통합종양학술대회’, ‘국제한약연구개발심포지엄’ 등 4개의 국제 세미나를 비롯해, ‘우수한약재감별세미나’, ‘한방임상연구세미나’,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한국약용작물학회학술심포지엄’ 등 4개의 국내 세미나가 연달아 열려 수준 높은 한의학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 이수성 엑스포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제천시가 세계적 한방특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한의약 정보의 국제 교류 및 우호 증진 기회 확대 등 대한민국의 전통 한의학을 재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한방’ 용어 정리한다
///부제 국립국어원, 한의협과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본문 ‘한의학’, ‘한방’ 그리고 한의학의 영문표기가 통일되지 않아 사용에 혼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이 한의학 한방용어 검토 자문회의를 지난 13일 서울역 이조에서 가졌다.
이번 자문회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한의학 한방용어에 대한 정리를 요구하는 건의가 있어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자문회의에서는 우선 ‘한의학’과 ‘한방’ 용어의 뜻풀이에 국한해 논의를 이어갔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의학’을 ‘중국에서 전래되어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전통의학’으로, ‘한방’은 ‘중국에서 발달하여 우리나라에 전래된 의술’로,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에서는 ‘한의학’을 ‘중국에서 전래되어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전통의학’으로, ‘한방’을 ‘중국에서 발달하여 우리나라에 전래된 의술’로 정의하고 있다.
‘연세 한국어사전’에서는 ‘한의학’을 ‘한국에서 고유하게 발전한 의학’, ‘한방’은 ‘(서양 의술에 대하여)중국에서 전해져 한국에서 발달한 의술’로, ‘금성 국어대사전’은 ‘한의학’을 ‘한방의학의 준말’, ‘한방의학’을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우리나라에서 발달한 고유의 의학’, ‘한방’을 ‘중국으로부터 동양 여러 나라에 널리 퍼진 의술의 방법’으로, ‘우리말 큰사전’은 ‘한의학’을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발달한 의학’, ‘한방’은 ‘에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발달한 의술의 방법’으로, ‘국어대사전’은 ‘한의학’을 ‘한국에서 고대부터 발달해 내려온 의약이 중국, 일본 등 한자 문화권 지역의 의약과 교류되면서 연구, 전승, 발전되어 온 의학’, ‘한방(漢方)’은 ‘중국에서 발달하여 동양 여러 나라에 전래되어 퍼진 의술’, ‘한방(韓方)’은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발달한 의술’로 뜻풀이를 하고 있다.
이에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독창성과 현대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뜻풀이가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내부적으로 한번 더 조율, 검토 후 전달키로 했다.
‘한의학’에 대한 영문표기에 대해서는 한의계 내부에서도 아직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황인 만큼 내부적 절차와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린 후 그 결과와 다르게 표기하고 있는 대학이나 출판사 등에 정식 공문으로 표기 통일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자문회의에는 한의협 최준영·송호섭 학술이사, 장준혁 국제이사, 이충렬 경원한의대 교수, 엄동명 원광한의대 교수,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김세중 단장, 이준석 학예연구관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혈구분석기 통한 진단법’ 우수상 선정
///부제 한의학회, 한의약 건보 확대 아이디어 심사 결과
///본문 대한한의학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장현진·이하 보험위원회)는 한의약 건강보험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종 진단법 및 치료기술에 대하여 신의료기술 개발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의약 건강보험급여에 진입할 수 있는 신의료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보험위원회는 지난 13일 취영루에서 회의를 개최, 접수된 10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안세승 인천 옥련한의원장(인천시회 보험이사)이 제안한 ‘혈구분석기를 통한 진단법: 면역패턴 분석을 통해 음양, 한열(수, 결병) 분석’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안 원장은 “복치의학회 회원으로 상한·금궤요략의 처방을 주로 사용하면서 지난 1년여 동안 모든 한약환자에게 혈구분석기를 이용해 치료 전후에 검사를 시행해 비교·분석해 오고 있다”며 “수백여개의 임상케이스에서 사용하면 할수록 기존의 어떤 진단기기보다 정확성과 유용성을 느꼈으며, 한의학적 이치에도 부합하고 꼭 한의약 보험급여화해 한의학의 영역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어 “이론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아보도오루 박사의 ‘면역혁명’이라는 책을 보면 면역상태에 따라 과립구와 림프구의 비율이 틀려지고 그것을 가지고 우리 몸의 면역상태가 교감신경 우위인지, 부교감신경 우위인지 알아낼 수 있다”며 “그것의 상태에 따라 약과 침을 선방할 때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험위원회에서는 장려상으로 △디지털 설진기를 활용하여 객관적 설태의 후박(厚薄) 판정(김진성 경희대 한방병원 교수) △한방의료기관에서의 영유아 건강검진(박은성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레지던트) △한방음악치료(이승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교수) △MBTI 이론과 문항을 이용, 재조합·표준화를 통한 프로그램으로 사상체질 진단(장지윤 대전대 한의과대학 본과 3학년) 등을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오는 10월 허위청구기관 공표 예정
///부제 거짓청구한 금액 1500만원 이상 경우 공표 대상에 해당
위반행위, 처분내용, 요양기관 명칭, 대표자 성명 등 공개
///본문 ‘요양기관의 허위청구 공표’가 오는 10월경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법상 의료기관의 허위청구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업무정지),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의 2(과징금) 및 시행령 제61조(과징금 등 행정처분기준),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의 3(위반사실의 공표) 등의 기준에 부합되는 경우 요양기관 명단 공표, 형사고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의료기관 허위청구의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의 허위청구 건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들은 의료기관 스스로가 허위청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 및 이와 관련한 교육·홍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요양기관 위반사실 공표대상은 지난 2008년 9월29일 이후 발생한 허위청구 진료비부터 적용된다.
공표대상 기관은 업무정지,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으로 관련 서류를 위조·변조하여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이 해당되며, 거짓으로 청구한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인 경우 또는 요양급여비용 총액 중 거짓으로 청구한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경우가 해당되며, 위반행위 동기, 정도, 횟수 및 결과 등을 고려하여 공표 여부를 결정토록 되어 있다.
공표내용은 위반행위, 처분내용,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 요양기관 종류, 대표자 면허번호, 성별 등이며, 공표방법은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공단, 심평원,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거짓청구를 반복적으로 행하거나 거짓청구가 중대한 위반행위에 해당하는 경우 신문, 방송 등에 추가 공표키로 했다.
요양기관 위반사실 공표절차는 보건복지부 공표심의위원회 심의·통지→요양기관의 의견 진술,소명자료 제출(20일)→재심의 →공표 등의 절차를 거치며, 공표시기는 오는 10월경 해당 의료기관의 공표가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의 허위청구에 대한 각별한 주의 및 경각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회원 안내를 진행하는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전국 권역별로 한의사를 대상으로 현지조사 등 건강보험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허위청구는 고의로 관련서류의 거짓 작성 또는 속임수 등의 부정한 방법에 의해 실시되지 않은 진료행위를 실시한 것으로 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존재하는 것으로 해 진료비를 청구하는 행위를 지칭하고 있다.
허위청구의 주요유형은 △입원일수 및 내원일수를 허위로 청구 △내원은 했으나 미실시 행위료 및 약제비, 치료재료대 등을 허위로 청구 △비급여대상을 전액 본인부담시킨 후 요양급여대상으로 청구 △무자격자에 의한 진료비 청구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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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표준 선점하라
///본문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표준기술력 향상사업에 선정된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연구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원장 최승훈)은 요즘 긴장과 결연함으로 가득차 있다.
중국의 경우도 지난 1980년부터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중의학의 표준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의약 관련 표준화 사업 추진은 우리나라도 한의학 표준화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본격화함으로써 보편적이고 세계화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 구축에 나섰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런 점에서 국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것이 정부의 몫이라면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은 한의계가 필요로 하는 표준의 내용들을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접근전략이 요구된다.
따라서 표준연구원 내에 다양한 연구팀이 만들어낸 표준화 전과정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표준화팀을 병행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국정감사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010년 국정감사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식약청, 질병관리본부, 국립재활원, 국립중앙의료원, 대한결핵협회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 일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도표 참조).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반기 급여 한의원 6.1%·한방병원 14.1%↑
///부제 한의원 청구기관 1만1831개소 3.5% 증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한의원은 2009년 상반기 7099억원에서 2010년 상반기 75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도 2009년 559억원에서 638억원으로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현황결과 한의원은 2009년 상반기 1만1433개소에서 2010년 상반기 1만1831개소로 3.5% 증가했다. 한방병원은 152개소에서 175개소로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0년도 상반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21조5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2010년도 상반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법정)본인부담)는 21조5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2조411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입원진료비 7조1978억원, 18.2%(1조1063억원), 외래진료비 8조6504억원, 10.6%(8306억원) 각각 증가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침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본문 중국 중의약관리국이 침구를 ‘중의 침구’라는 이름으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 심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신징보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중의약관리국은 2006년부터 중약, 침구, 중의이론 등 8가지 분야를 묶어 ‘중의(中醫)’라는 이름으로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는 ‘침구’만을 떼어 우선적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국내 정치권은 유사의료업자들의 침구행위를 제도화하자면서도 마치 침구가 중국 고유의 것인양 ‘중의 침구’라고 신청하고 있는 일에는 별반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국회는 아예 폐기된 침구사제도마저 만지작거리고 있다.
신징보도 “‘단오제’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을 놓고 한·중 양국간에 논쟁이 있었던 것처럼 침구를 두고도 예민한 신경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표준화연구본부 “중국은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전통의약기술위원회에도 한국과 일본보다 먼저 침구술 국제표준화 방안을 내놓는 등 주도권 장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정부의 특단의 대응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사회공헌협의회, 제3차 사회공헌 활동
///부제 영락애니아의 집…의료봉사 및 후원품 전달
///본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후암동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2010년 제3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회공헌협의회는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 뇌병변(1급) 장애 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과·내과소아청소년과·재활의학과·치과 등의 무료진료를 비롯 목욕,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침대형 휠체어, 성인용 기저귀, 노트북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한의협 고성철 부회장, 용산구한의사회 조재형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한방병원협회·대한약사회 등 의료진 및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난 3년간 한의원 수입 최저 수준
///부제 방사선과, 산부인과 등 양방 여타 과에 비해 턱없이 낮아
2008년 평균 수입 2억여만원… 경영 개선 특단 조치 필요
///본문 지난 3년간 한의원의 연간 수입 평균이 양방의 여러 과들과 비교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한의원의 경기 악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국세청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병·의원의 연간 수입신고 내용에 따르면 한의원의 2008년 평균 수입은 2억3400만원으로 지난 3년간 변동률을 놓고 볼 때 2.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방의 방사선과, 안과, 일반·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정신과, 피부비뇨기과, 성형외과, 치과 등과 비교할 때 가장 적은 연간 수입이며, 증가율 또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의원별로 살펴보면 수의과 의원의 평균 연간 수입률 증가폭이 가장 컸다. 수의과 의원은 2006년 평균 연간 수입이 3900만원에서 2008년 5800만원으로 48.7%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방사선과가 2008년 연간 수입 9억1300만원으로 34.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해 경영 자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포장됐던 산부인과의 경우는 2008년 연간 수입이 6억500만원으로 지난 3년간에 비해 무려 2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신경정신과도 2008연 연간 수입 5억3500만원을 기록해 18.9%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2008년의 연간 수입만을 놓고 비교했을 때는 방사선과가 가장 많은 9억130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다음으로는 안과 7억2800만원, 일반·정형외과 6억7600만원, 산부인과 6억500만원, 신경정신과 5억3500만원, 피부비뇨기과 4억5000만원, 성형외과 3억9100만원, 치과 3억8800만원, 한의원 2억3400만원의 순이다.
한의원의 경우는 지난 2006년 평균 연간 수입이 2억2800만원에서 2008년 2억3400만원으로 600만원(2.6%) 늘어났으나 이는 수입 규모는 물론 지난 3년간 증가율에서도 양방의 다른 과와 비교해 최저 수준이다.
이는 2008년의 의료기관 전체 수입 평균 4억4600만원과 3년간 평균 증가율 15.5%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한방병원의 경우는 2008년 연간 수입이 8억1700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3년간의 변동률로는 41.1%가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종합병원은 2008년도 연간 수입이 29억1400만원을 기록했으며, 3년간 변동률은 -19.5%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의원의 수입과 수입 증가율이 최저 상황임을 감안할 때 한의원의 경영 수지 개선을 위한 한의사 인력 조정, 보험 영역 확대 및 수가 개선, 고품질 한약재 유통 기반 마련, 신의료기술 개발, 무면허 불법의료 척결, 불합리한 법과 제도 개선 등의 후속 조치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글로벌 원정대‘수면의 과학’팀 대상
///부제 KIOM, 상패와 장학금 500만원 수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하 KIOM)은 지난 13일 원내 국제회의실에서 세계 전통의학을 체험한 글로벌 원정대 3개팀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기옥 원장을 비롯 간부진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면한의학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스탠포드대학, Steadman clinic 등을 연수한 ‘수면의 과학’팀(경원대 한의학과·성균관대 약학과)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1실 5국 1행정실’로 개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사무처 직제 규정을 개정한데 이어 지난 14일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 개정된 사무처 직제 규정에 따르면 중앙회 사무처는 기존 ‘2실 3국 1행정실’에서 ‘1실 5국 1행정실’ 체계로 변경됐다.
변경돼 새로 신설된 직제는 다음과 같다. △홍보실(실장: 김도환) △총무국(국장: 정기영)-총무·인사팀, 재무팀, 회무지원팀 △기획·법·의무국(국장: 김혁호)-기획·법무 1팀, 기획·법무 2팀, 의무팀 △보험·전산국(국장: 박영수)-보험팀, 전산팀 △약무·국제·학술국(국장: 김기상)-약무팀, 국제·학술팀 △편집국(국장: 하재규)-취재팀, 광고·출판팀 △한의학정책연구원(행정실장: 김경숙).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처음으로 주도하는 국정감사에 큰 책임감 느낍니다”
///부제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10월 4일 국감 주도
복지와 건강은 국민의 가장 중요한 화두, 꼼꼼히 살필 것
///본문 “국정감사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감사 활동입니다. 특별히 제가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주도하는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재선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 아래 첫 복지위원장으로 맞이하는 국감을 진행할 것임을 강조하며, 국민의 복지와 우리 사회의 극복 과제인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복지와 건강은 국민의 가중 중요한 화두입니다. 그렇기에 국민 모두가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심도 있고 짜임새 있는 점검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수 있는 방향으로 감사를 하는 것은 물론 평소 접근이 어려운 복지현장에 대해 시찰 등을 통해 실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이해당사자 및 집단간 대립에 의한 쟁점 사항 점검
이 위원장은 또 정부의 주요 시책으로 인해 국민의 복지예산이 축소됐거나 서투르게 집행됐는지에 대해서도 엄정한 감사를 할 것임을 밝혔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복지예산이 동결되거나 줄어든 부분에 대해 문제점은 없는지, 국민 보건 복지정책이 소외된 복지수요자들에게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살필 것입니다. 특히 보건복지 정책 분야는 이해당사자 및 집단간 대립과 쟁점이 많은 상황에서 업무가 편중됐거나 힘의 논리로 정책이 추진됐거나 하는 등의 그릇된 정책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 시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주요 점검 사안은 저출산 정책, 건강보험 적자 문제, 노인복지 정책, 의약품체계, 의료선진화 정책 등의 분야를 세심하게 살필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한의계 및 의료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관련된 정책이나 사업들에 대해 국민의 편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살펴 문제가 있다면 시정하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주요 법안에 대한 향후 처리 방안도 밝혔다.
❖ 현재 계류 중인 법안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심사할 것
“18대 하반기 들어 법안에 대한 심사가 단 한차례 열려서 보건복지 분야 관련 법안들이 그대로 계류 중에 있습니다. 특히 건강관리서비스법안, 의료법,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법안, 의료기기법, 국민건강증진법, 약사법, 화장품법 등 처리를 기다리는 법안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 국회 기간 동안 우선 처리를 해야 하는 법안들에 대해 진지한 심사를 통해 처리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건강 증진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한의사들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존경하는 한의사 및 한의학계 여러분, 늘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활동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소중한 몫이라 생각합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늘 여러분과 함께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한의계의 다양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이 돼자”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전국학술대회 미비점 보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13일 취영루에서 제4회 운영이사회를 개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및 한의학회 사단법인화 준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개 권역에서 치러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자료집, 접수시간 등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발표 PPT자료 및 동영상 자료를 한의학회 홈페이지에 게재해 회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사전에 접수시간을 정확히 안내함으로서 원활한 학술대회 진행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의학회 사단법인화를 위해 준비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한의학회 정관실무위원회’ 구성을 원안대로 추인하고, 정관실무위원회에서 마련한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정관 및 시행세칙(안)’에 대해서는 향후 심도있는 논의 후 이사회 및 평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3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암에 있어서의 침구치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14회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대한한의학회 시민 공개강좌’의 준비현황에 대해 보고하는 한편 협회와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위해 구성된 ‘한방의료의 현안과제 관련 협회-학회간 TF’에 김기현 부회장·임형호 기획총무이사·이병철 학술이사·조종진 제도이사를 추천키로 하고, 사안에 따라 탄력 있게 위원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의학회지’의 SCI 진입을 위한 추진방안과 함께 한의대·전문의·일반 한의사 교육에 대한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회의에 앞서 김성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안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회무에 임해 한의학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한의학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침구’, 세계무형유산 등재 신청
///부제 한의협, “한의학 공정 차단 국가 차원 대책 필요”
///본문 신쾌보(新快報) 등 중국 언론들은 지난 12일 광저우에서 개최된 중국 국가 중의약 발전 토론회인 ‘주장(珠江) 논단’에서 왕궈창(王國强) 중국 위생부 부부장이 “중국 전통 침구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키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중국의 침구는 외국에서도 널리 확산돼 있는 만큼 중의학 전체를 신청할 생각이었지만 신청범위가 넓어 침구를 분리해 먼저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학의 가장 오래된 고서인 ‘황제내경’에는 ‘침구의 전신인 폄석은 동방에서 온 것’이라는 설명이 있으며, 이후의 한의학·중의학 서적에서도 같은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며 “중국을 기준으로 했을 때 동쪽은 한민족을 가리키는 동이족이 거주하는 지역을 동방이라고 불렀으며, 이는 곧 침구는 우리나라에서 기원했다는 해석을 할 수 있으므로 침구는 명백하게 우리나라가 원조”라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한의 침술은 중의 침술에 비해 기원이나 정통성 부분에서 우위와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중의 침술과는 별도로 다양하고 독특한 침술로 발전돼 왔다”며 “향후 유네스코에 충분한 자료와 문헌을 바탕으로 중의 침구 등재의 부당성을 고발하고, 한의계의 중지를 모아 한의 침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일본, 대만 등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또한 중국에서 한국 한의학을 ‘조의학’으로 폄하해 중의학의 일부로 흡수하려는 ‘한의학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한의학 공정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결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이미 지난 2006년 중의이론, 양생, 약재, 침구 등 8개 부분을 포괄한 중의학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키 위해 신청했으나 신청대상이 지나치게 넓은 데다 난해하다는 이유로 등재가 보류된 바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중의학을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꾸준한 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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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대 수시경쟁률 높았다
///본문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이 지난 13일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과대 선호 현상은 예년에 비해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각 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기존 의과대 체제로 돌아간다는 방침을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8명을 뽑는 연세대 의예과(수시 1차 일반우수자전형)에는 1415명이 지원, 78.61 대 1로 마감됐다. 중앙대 의학부(수시 2차 논술우수자전형)도 13명 모집에 3288명이 원서를 내 252.9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 의과대(수시2차 일반전형 129.48 대 1), 한양대 의예과(수시2차 일반우수자전형 175.43 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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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출연연 통폐합 시간 두고 의견 수렴”
///부제 임기철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 국가위 산하로 재편
///본문 전체 정부기구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편성하고 배분하는 권한을 갖는 독립적 행정부처로‘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를 상설화한 기구로 운영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관한 정부 출연연의 통폐합 문제도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대통령 직속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장관급 행정위원회’로 강화하는 ‘R&D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확정했다. 민간 과학기술정책 자문기구 성격인 국과위가 방송통신위원회나 공정거래위원회 처럼 독립된 행정부처 성격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과위는 직원 150명을 두고, 연간 14조원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편성하고 조정·배분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과학기술 관련 법률 제안권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성과 관리 기능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가 해체된 뒤 기획재정부가 갖고 있던 R&D 예산(2010년 13조7000억원)의 편성·조정권은 대부분 국과위로 넘어갈 전망이다.
장관급인 국과위 위원장에는 과학기술 출연연의 발전 방안을 내놓았던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 민간위원회’의 위원장 출신인 윤종용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임기철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은 같은 날 언론 인터뷰에서 “국가위를 독립적인 행정부처로 상설화해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국가 R&D 예산 편성 및 배분·조정권을 상당부분 부여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임 비서관은 또 “R&D 거버넌스(지배구조)와 관련한 정부안의 공식 발표는 추석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출연 연구기관을 국과위 산하에 둔다는 원칙은 대체로 합의됐으나 정부 출연 연구기관 통폐합, 신설법인화 등의 문제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의견을 수렴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안에 따르면 26개 이공계 출연 연구기관의 개별 법인을 해체해 통합법인인 ‘국가연구개발원(가칭)’을 신설한다는 구상이나 출연연 통폐합 문제는 연구원 종사자들의 반발이 거세 정부와 한나라당도 선뜻 나서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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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미국이 ‘짝퉁 약’에 골머리 앓는 까닭
///본문 USA투데이 인터넷판은 지난 12일자에서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제조한 가짜 의약품이 미국에서 연 200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 소비자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건의료 선진국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짝퉁 약’ 소동에 지구촌이 우려하는 점은 중국과 인도는 세계 1, 2위 인구대국인 데도 아직 주권국가로서 ‘짝퉁 약’ 생산을 단속해야 할 의무사항마저 제대로 지니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USA투데이가 인류건강권에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은 의미가 크다. WHO 등 국제보건계에서 미국이 어떻게 짝퉁 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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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안전성·유효성은 충분히 검증됐다”
///부제 김정곤 회장, 고경아카데미에서 특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우회가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개최한 제137회 고경아카데미에서 ‘한의학과 함께하는 중년 이후의 건강 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김 회장은 한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설명과 함께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가능성에 대해 역설하는 한편 한의학적관에 입각한 중년 이후의 건강 관리법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김 회장은 강연을 통해 “자연이 정·반·합이라는 원리를 토대로 조화를 이뤄나가는 것처럼 인체의 음양, 기혈 등의 조화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바로 자연의학인 한의학”이라며 “수천년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은 이미 과학성·안전성·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됐으며, 한의학은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치는 의학”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일제 강점기 때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한의학은 암흑기를 맞이했고, 최근까지도 현대의료기기 사용 제한 등의 법적·제도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자연·녹색·웰빙 등의 패러다임이 도래하면서 자연의학인 한의학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정부 차원에서도 한의학에 대한 육성의지를 밝히는 등 향후 제도적·정책적인 지원만 뒤따른다면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한의학이 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는 무엇보다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통한 스트레스의 적절히 관리와 함께 생활습관 등 섭생이 중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체질, 보양식 등 자칫 오해하기 쉬운 한의학적 지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방제’는 한의학 특징
생리 작용과 약효 연계
///본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약물대사기반연구사업단(단장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을 통해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의 인삼사포닌 대사와 장내 미생물의 효소활성을 비교한 결과 인삼의 효능을 높이는 데는 채식을 통하여 장내 미생물의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얼핏보면 인삼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용을 위한 용량 설정, 제형 개발 등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겠지만 이는 다만 서양의약 논리다.
여기서 한의학이 가진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방제개념이다.
방제라 함은 인체가 발현하는 생리작용에 약효의 흡수치료에 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며, 이러한 방제개념을 통한 보완방법은 양방병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방의료기관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끝

///시작
///면16
///세션 도핑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약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적극 교육”
///부제 도핑 관련 연구 결과물들을 우리 스스로 축적해야 한다
///본문 “지난해부터 한국프로농구연맹(KBL) 반도핑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는데 막상 위원회에 들어가 보니 구성원들이 도핑에 대해 너무 모르는 상황이었다. 참여한 의사들도 잘 모르고, 모른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겠지만 뭐랄까 너무 관심들이 없다고나 할까? 그러나 현대의학적으로는 설사 관심이 없다하더라도 외국에서 발표된 사례들로 대체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한약은 그런 상황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들이 나서서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주질 않는 상황이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반도핑위원과 한의협 한의약도핑방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원 원장(분당 아이누리한의원).
이창원 원장은 “현재 한의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나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한약 관련 자료들을 달라고 해도 제공할 자료가 없는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형편”이라며 “이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한의계에서 이것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서 결과물들을 내놓아야 한다. 나중에 의사나 약사들이 한약의 약성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해서 다 가져가 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원장은 또 “얼마 전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지네환’ 복용 사건도 그렇고,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약은 도핑 때문에 복용할 수 없다고 한 말에 대해 많은 한의사들이 격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김연아 선수나 담당 트레이너가 한약에 대해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벌어진 오해다. 따라서 운동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한약 복용법을 교육하여야 하지 무조건 선수만을 비난할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한 “선수와 트레이너들은 도핑 검사 결과에서 걸렸을 경우 한약이 아닌 걸 복용하고 한약이라고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얘기다. 분명히 한약은 전문가인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조제·제조된 것만이 한약이다. 그런데 엉뚱한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처방 등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을 구입해 복용하고는 문제가 터질 경우 한약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선수와 트레이너들도 한약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고 기자들도 이같은 전후 사정들을 제대로 모르거나 파악하지 않은 채로 보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원장은 “한약에 대해 잘 모르는 트레이너나 구단 관계자들이 자칫 도핑과 관련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인해 무조건 모르는 건 먹지마라는 식으로 한약 복용을 제지하고 있지만 실제 선수들은 치료도 받고 체력 회복 등을 위해 한약 복용을 매우 원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의사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명확하다. 선수들과 트레이너들에 대해 ‘한의사가 진단ㆍ처방한 한약 복용은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좋다’는 내용의 올바른 한약 복용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계가 해결해야 할 부분은 한약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서 근거자료가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명확하게 자료를 제시할 수 있도록 협회, 학회, 학교 등이 혼연일체가 돼서 관심을 갖고 많은 연구 성과물들을 생산해서 KADA나 WADA 등에 제공해야 하고 또한 정부에서도 한약에 대한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도핑에 관한 꾸준한 연구와 연구 성과에 대한 자료 제공 및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원장은 한의약을 통한 운동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관련한 역학관계 조사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촉구했다.
“경기력 향상이나 체력 회복과 관련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한의약이란 좋은 수단이 있는데 정부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하루빨리 한의약을 이용한 많은 연구를 진행해 도핑에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나 체력 회복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한약 복용과 한의학적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이 원장은 또 “현재 KBL 반도핑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대다수 양의사들조차도 한약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한약을 먹지말라는 얘기들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선수, 트레이너, 연맹 관계자 및 임원진 외에도 양의사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한약 관련 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런 교육에 한의사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한의협이 구성한 한의약도핑방지위원회에서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도핑 관련 한약 복용에 대한 자료들을 준비 중에 있다. 이같은 자료들이 완성되고, 배포됐을 때 조금만 더 신경써서 평상시에 익혀 둔다면 선수들에게 한약을 처방해 복용할 수 있도록 자신있게 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TUE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주문했다. 이 TUE(Therapeutic Use Examination) 제도란 ‘치료목적 사용면책 신청’으로서 치료목적으로 신청해 허가를 받으면 실제 도핑에 걸리는 약물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약(양약)을 복용토록 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이다.
“양의사들은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한의사에 의한 한약 처방 및 복용은 KADA나 WADA가 한약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 제도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KADA나 WADA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다.”
///끝

///시작
///면17
///세션 도핑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지약물 한약 성분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 구축
///부제 ➲ 위험한 처방은 거의 없으나 무조건 안전한 것도 아니다
///본문 “우리나라가 도핑에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 한약 때문이라고요?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죠.”
KLPGA 반도핑위원회에서 양의사 4명에 둘러싸여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유일한 한의사 위원인 한나라한의원 박경미 원장.
그녀는 이 위원회가 출범한 2008년부터 활동해 오면서 한약을 바라보는 양의사들의 시각에 큰 벽을 느끼곤 한다.
“제가 앞에 있으니 조심스럽게들 얘기한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운동선수들이 한약을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마다 큰 벽이 가로막고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해야할 일이 많다는 생각도 함께 들어요.”
박 원장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계에서 한약 문제를 난제로 인식하고 있다.
물론 한약이 경기력 향상에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도 인정하지만 각각의 본초나 처방에서 모든 성분들을 분석해내고 그 결과를 자료화하기 전까지는 다크호스라는 게 중론이라는 것.
그래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도 이에 대한 연구를 요구하고 있고 한의계로서도 지속적으로 풀어가야할 과제라고 역설하는 박 원장.
그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 특히 한약에 대한 정의를 올바로 인식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한다.
“임은지 선수의 예에서 보듯 이것저것 이상한 민간약들까지 모두 한약이라고 뭉뚱그려 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반드시 한의사가 처방한 약만이 한약이고 이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선수들에게 홍보해야 합니다. 또 현재 금지약물로 알려져 있는 성분들이 포함돼 있는 한약재 및 처방에 대해 좀 더 명확한 반감기(약물성분이 1/2로 줄어드는 시기)와 잔류기간에 대한 연구도 필요해요. 사용해서는 안되는 몇 가지에 대해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가 있으면 나머지는 다 허용가능하기 때문에 한의사들이 한약을 처방하기가 훨씬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죠.”
상대에게 한약이 불안전하다는 증거를 대보라고 할 게 아니라 한의계 스스로 한약이 안전하다는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할 시기이며 이를 위해서는 협회 주도의 연구, 그 결과에 따른 홍보 및 각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끊임없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는 박 원장.
지금 당장은 운동선수가 처방을 받으러 왔을 때 협회나 스포츠한의학회에 금지약물 규정에 대한 문의를 해 본 후 처방을 하는 것도 좋은 현실적 대안일 수 있다는 제언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박 원장에 따르면 도핑 검사는 일단 경기기간 중 검사와 경기기간 외 검사로 나뉜다.
경기기간 중 검사는 대회기간 중에 검사를 하는 것이고, 경기기간 외 검사는 아무 때나 불시에 실시한다.
최근 도핑 검사가 점차 강화되면서 약 4:6 정도로 경기기간 외 검사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상자는 무작위 선정과 등위자 검사, 특정선수에 대한 표적검사가 있는데 이 세가지 방법을 개별적으로 할 수도 있고 섞어서 진행하기도 한다.
검사는 대부분의 금지약물을 발견할 수 있는 소변검사가 일반적이고 혈액 검사는 특별한 경우에만 실시되고 있다.
이같은 도핑검사에 실제로 위험하거나 문제가 될 한약처방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마황에 들어있는 에페드린의 경우 마황 1g당 최대 18mg까지 검출되는데 도핑 규정상 10㎍/㎖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약재가 들어갈 수 있는 처방은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
1회 복용 정도야 별 문제가 없겠지만 장기 복용이나 다량 복용하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에페드린의 반감기가 3~6시간 즉 6시간이 지나면 에페드린 검출양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약물의 99% 소실 시간을 반감기의 약 10배로 잡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 60시간 후에는 거의 소실된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매카니즘을 제대로 알면 처방에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고 이는 반드시 한의사에 의해 처방을 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화 사업
회원 국가 적극 활용
///본문 한의협이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 사업’을 수주해 협회 산하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원장 최승훈) 등 관계 연구원들이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한의약 표준화를 위한 연구개발 노력과 함께 세계지적재산기구(WIPO),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전통의학과 관련된 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간 세력 규합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과거 일본이 세계 최초로 PDC(Personal Digital Cellular) 통신기술을 개발했지만 표준 선점 경쟁에서 패배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게 대표적 사례다.
그런 맥락에서 중국이 ISO 전문위원회 간사국을 맡아 중의학 중심의 전통의학 표준화를 이루고자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문위원회 이름만 하더라도 TCM(중의학)으로 정하려고 시도했으나 금년 6월 1차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견제로 무산된 바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 한의학은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한국 한의학에 가장 필요한 일은 국책사업으로 국제적 공공재를 제공할 영향력 확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달 1일 ‘SAMS2010’ 개막
///부제 ‘전통의학과 과학의 조화’ 주제,14개국 49명 석학 참여
///본문 14개국 49명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의학과 과학의 조화’를 주제로 최신 연구현황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SAMS 2010(대회장 김성철)이 대한약침학회·경락경혈학회·세계약침학회·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주최로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부산 노보텔엠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 및 볼룸 C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가천의과학대학 조장희 박사가 ‘침술의 신경학적 기초-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침 시술로 뇌에 자극을 주었을 때 미치는 신경효과와 반응 변화를 fMRI로 측정함으로서 향후 침술 연구개발 및 발전에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뉴로이미징의 의미와 가능성을 소개한다.
최근 한의학계에서도 fMRI를 이용한 신경전달물질 변화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뇌과학과 연관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박사의 연구실에서 현재 7.0T(테슬라) MRI를 가동하고 있어 한의학계와 공동연구가 진행된다면 한의계에 상당히 진전된 연구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UC-얼바인의과대학의 롱허스트(John Longhurst) 교수의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기조연설도 주목할 만하다.
전기침 자극이 주어지는 동안 중추신경계와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 중 특징적인 억제전달물질과 흥분전달물질의 감각 신경정보물질 운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호주 UTS 한의과대학 자슬라브스키(Christopher Zaslawski) 학장의 득기(得氣)와 관련한 침의 삽입 깊이와 득기의 강도 변화를 실험을 통해 보여주는 발표와 서울대 소광섭 교수의 뇌·척수·좌골신경의 프리모혈 관계에 대한 기조연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하버드의과대학의 나파도우(Vitaly Napadow) 박사, 미시간대학의 해리스(Richard Harris) 박사, 중국의 팡(ji liang Fang) 박사, 영국의 맥퍼슨(Hugh MacPherson) 박사, 한국의 신애숙 박사, 홍콩의 차우(Anson CM Chau) 박사 등이 뉴로이미징(fMRI, PET, MEG 등)으로 침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일반 개원 한의사들의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션도 마련됐다.
척추 관절질환에 대해서 토론식 특강(10월3일 일요일)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윤현민 (동의대)교수, 신병철 (부산한의전)교수, 권기록 (약침의학연구소)교수, 김동명 (부강한의원)원장, 신민섭 (신민섭한의원)원장이 로컬에서 관심 있는 질환에 대해 토론식으로 각기 다른 진단 및 치료법을 소개한다.
제 3 회 ‘AMS(Acupuncture & Meridian Studies) Awards’시상식에서는 ‘허준’상(상금 3만달러)에 Yanqing Tong(중국) 박사가 ‘당뇨병성 말초신경장애를 완화하는 15일간의 침 치료’에 대한 논문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제마’상(상금 2만달러)은 홍콩의 Anson CM Chau, ‘사암’상(상금 각 1만달러)은 한국의 한현정·최영현 두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젊은 과학자’상(상금 각 5000달러)에는 인도의 saili Paul, 카자흐스탄의 Vyacheslav Ogay, 한국의 김은정씨가 수상하고 ‘여행자’상은 중국의 Yan Jie, 오스트리아의 Gerhard Litscher, 미국의 John Longhurst 박사에게 돌아간다.
한편 제7회 SAMS2011 국제학술대회(미국 UC-Irvine)부터는 각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순환개최될 예정으로 iSAMS2012는 호주 UTS 한의과대학에서, iSAMS2013은 유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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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회, ‘경기한의신문 웹진’ 창간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8일 ‘경기한의신문 웹진(이하 웹진)’ 창간호를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웹진은 주요기사, 칼럼, 분회 및 회원 동정 외에 학술세미나 일정과 무면허 의료행위 척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일지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경기도회 홈페이지(www.kgakom.or.kr)→회원(memeber) 메뉴’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기존 인쇄물의 형태로 회원들에게 제공되던 경기한의신문은 연 2회 발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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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슈퍼 도우미 떴다
///부제 약물 발굴서 임상까지 누가 선점하나
///본문 한국화학연구원은 최근 대전 본원에서 신약플랫폼 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바이오벤처 및 제약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신약 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는 약물표적(치료부위) 발굴에서부터 아픈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3상까지 신약 개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약물전달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게 만들어졌는지 검증하는 ‘DDS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화학합성에 치중하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최근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고 있는 것은 한의약 산·학·연에도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기회가 되고 있다”며 “어떻게 첨단기술과 융합할 지에 관한 신약 개발기술을 누가 더 빨리 많이 갖느냐가 한방바이오강국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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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수원시회, 효(孝)축제서 의료봉사 ‘구슬 땀’
///본문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서만선)는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열린 ‘효(孝)’ 축제에 참가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효사상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知)-기록으로 만나는 효행 △(好)-3대 패밀리가 떴다 △락(樂)-함께해서 행복해 효(孝)’를 테마로 진행됐으며, 수원시회의 무료한의진료를 비롯해 부모님께 죽간 서찰 보내기, 가훈 만들기, 전통 막걸리 체험, 농악대 길놀이, 사생대회, 3대 윷놀이 대회, 사자성어 OX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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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구리시회, 구리 코스모스축제서 무료 진료
///본문 구리시한의사회(회장 이준용)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코스모스축제에서 무료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구리시회 회원들은 코스모스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침·뜸 등을 통한 한의진료과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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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고양시한의사회 건강축제’ 개최
///부제 한약재 전시회·한방무료진료·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
///본문 고양시한의사회(회장 고광석)는 지난 12일 일산 롯데백화점 미관광장에서 ‘고양시한의사회 건강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축제에서는 한약재전시회를 비롯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한의진료, 추나요법 시술, 한방차 시음, 한방방향제 증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광석 회장은 “한의약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건강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한의약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의약을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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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대변인에 장동민 홍보이사 선임
///부제 한진우 신임 홍보이사도 추가 임명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원활한 협회 홍보활동 수행을 위해 지난 11일부로 대변인제도를 신설하고, 대변인에 장동민 현 홍보이사를 임명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한진우 신임 홍보이사(인산한의원장)를 추가로 임명했다.
장동민 대변인 겸 홍보이사는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홍보위원장·네이버 한의컨텐츠제휴운영위원장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장동민·송호철 홍보이사와 함께 한의협 홍보 관련 업무를 관장하게 될 한진우 신임 홍보이사는 우석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대문구 한의사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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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경호 경주한방병원장 취임
동국대학교
///본문 김경호 동국대학교 경주한방병원장(사진)이 지난 8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동국인천한방병원 교육연구부장,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병원장·진료연구부장·교육연구부장, 동국대학교 보건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도 대한침구학회 수석부회장, 한의사 국가고시 출제위원, 한의사전문의 고시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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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나라당 장애인위원장에
이정선 의원 당선
///본문 지난 15일 인터넷 투표로 진행된 한나라당 장애인위원장 선거 결과 이정선 의원(사진)이 당선됐다.
개표결과 이 의원은 517표(51.54%)를 득표했으며 함께 경합을 벌인 윤석용 의원은 486표(48.45%)를 얻었다.
이 의원은 “정부·여당과 장애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소통하는 장애인 정책’, ‘변화하는 한나라당’의 참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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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첫 ‘한약 및 천연물질 뱅크’ 구축
///부제 KIOM 김진숙 박사팀, 지표·유효 천연물질 350개 축적
5년 후 600개로… 한약 및 천연물신약 개발 토대 마련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하 KIOM) 김진숙 박사(사진)팀은 지난 14일 ‘한약을 이용한 당뇨합병증 질환 예방 및 치료제 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한약의 주요 처방에 사용되는 한약재의 지표·유효 천연물질 350개가 포함되어 있는 ‘한약 및 천연물질 뱅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을 위한 천연소재는 품질 동등성이 반드시 요구되는데, 이번에 구축한 지표·유효물질 뱅크는 이와 같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FDA(미국 식품의약국)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이런 표준화된 연구 기반이 절실한 만큼 연구팀은 지표·유효물질 뱅크 구축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제제화 등을 통해 신약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경원대 김주환 교수팀(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과 함께 한약재 공급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700여종에 이르는 국내외 한약재의 표준 추출물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국내외 주요 한약재 표본 290종도 함께 구축했다.
이번 뱅크 구축은 탕액 또는 추출물의 표준화 및 규격 설정, 탕액 또는 추출물에서의 한약재 감별, 특히 글로벌 기준에 의한 한약제제 및 천연물 신약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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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양군보건의료원
한방 비만클리닉 개강
///본문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흥진)은 지난 14일 한방 비만클리닉 개강식을 가졌다.
한방 비만클리닉은 주민들의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위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기수에는 사전에 BMI(비만도) 25 이상인 자, 체지방률 30% 이상인 자를 참여회원으로 선정해 한방, 식이, 운동요법을 1주에 3회, 7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사전문의의 개인별 예진을 실시해 개인에 맞는 침술과 탕약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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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성장복지 이룰 선순환 정책이 관건
///부제 저출산·고령사회 계획안 공청회
///본문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을 놓고 ‘노후 소득 대비와 일자리 창출에 미흡하다’는 주장과 ‘과도한 복지는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충돌했다.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지난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렸던 공청회를 통해 “정부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본과 노동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총 요소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책 마련을 통해 고용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사회정책팀장은 “근로자 수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 국민 개개인의 노인 부양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유럽 유수 국가들이 복지국가 함정에 빠져 활력을 잃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성장+복지’ 이룰 선순환 정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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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지속적 의료봉사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
///부제 한의협, 현재 152곳서 정기적인 의료봉사 실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촌희망가꾸기 한방의료봉사,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행사,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각 지부 및 분회에서 어르신들을 비롯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만 해도 152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회원 개개인이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의료봉사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현재 각 지부 및 분회에서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은 △서울시한의사회(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경기도한의사회(가야복지회관, 산본5단지) △인천시한의사회(성언의 집, 사랑의 이웃, 사랑의 선교원, 기찻길 작은학교, 부개동 이주노동자 진료센터, 서해 도서지역) △강원도 춘천시한의사회(수암4리 마을회관,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춘천 지암리 나눔의동산, 후평3동 영세민아파트복지관) △대전 중구한의사회(좋은마을요양원) △전북한의사회(부사관학교, 전북지역 농협순회진료, 익산 부송사회복지관, 왕궁어린이집) △전남한의사회(하나노인복지관, 나주시 노인복지회관, 순천장애인복지관) △광주시한의사회(무의촌 노인, 광산구 노인복지회관, 중앙교회, 성요셉요양원, 벧엘세다요양원) △대구 남구한의사회(성심복지의원) △울산시한의사회(울산남구사회복지관) △부산 영도구한의사회(영도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시교육청) △경북 경주시한의사회(현곡면 양로당, 양남면, 천우자애원) △경남한의사회(고성군 마암면, 대가면, 합천군 가회면) 등으로 조사됐다.
///끝

///시작
///면28
///세션 인터뷰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한의사로 성장하겠습니다”
///본문 “무엇보다 장학금을 주신 여한의사회에 감사드립니다. 여한의사회의 장학금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만큼 저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여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여한의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한의사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이수민 학생은 경희대 한의대 성평등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하는 등 사회·여성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성평등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주여성노동자, 여성장애인, 성매매여성, 자위대 등 사회적인 문제는 물론 한의계 내의 여자 한의사의 위치 등에 대한 많은 토론과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향후 제가 대한여한의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갖게 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 제기와 대안을 제시해 나가고 싶습니다.”
그는 장학사업, 의료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홍보되지 않는다면 빛을 발할 수 없을 것이고, 또한 그 명맥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한의사회에서 받은 장학금에 대해 제가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바로 발로 뛰면서 좋은 취지의 사업들을 널리 알려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수민 학생은 매주 토요일 신림동 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
“의료봉사를 하다보면, 한의사로서 환자들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환자들은 의사의 뛰어난 실력의 의술뿐만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를 기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환자들에게 전해 듣는 감사의 말 한마디에 제가 보람을 느끼듯이 환자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환자를 진심으로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정신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다는 이수민 학생은 향후 정신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까운 미래에 정신과 전문의로서 활약을 펼칠 그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슴 따뜻한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본문 “장학금을 받게 돼 무척 기쁩니다. 장학금 신청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제가 왜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또한 여한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졸업 후에 여한의사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제가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미선 학생은 이같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학생 시절부터 한의사의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중학교 재학 중일 때, 허리를 삐끗해서 수업을 못 받을 정도로 아파서 병원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물리치료를 받았는데도 낫질 않아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바로 통증이 사라졌고 그때부터 한의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한의사 선생님께서도 저라면 한의사로서 환자들을 잘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의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전미선 학생은 졸업 후에는 정신과 수련의 생활을 거쳐 추후 정신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한의원을 개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인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드러내놓고 치료하기보다는 창피하게 여기고 숨기려고만 하기 때문에 쉽게 양방 정신과에 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환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정신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가진 여성으로서의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함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슴이 따뜻한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환자가 완치될 수도 있고, 반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제게 더 많은 책임감을 지어주는 것은 물론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환자를 잘 치료하는 의사는 물론이고, 마음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활한 소통으로 발전적 회무 지향
///부제 중앙회·서울·인천·경기 기획이사 연석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중앙회·서울·인천·경기 기획이사 연석회의를 개최, 회무 전반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갖고, 회원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회 회무를 정확히 알리기 위한 ‘전국 기획이사 연석회의’를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
회의에서 인천시회 방대건 정책이사는 “협회와 회원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도지부 정책설명회 개최를 통해 집행부의 회무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시도지부에서는 발전적인 안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문석 부회장은 “전국 시도지부 연석회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도지부 정책설명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회 양회천 기획이사는 “중앙회의 회무 추진도 중요하고, 분회에서 한의회원들에게 수행하는 회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회 이세연 기획이사는 “중앙회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한 매뉴얼 등을 지부에 제공하면 지부에서 회무를 추진하는데 수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한의학을 활용한 저출산·고령화 대책, 난임사업, 여성건강관리 등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또한 중앙회의 각 분야별 회무 매뉴얼을 시도지부에도 제공해 원활한 회무 추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화’국책사업 접근 전략
///본문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한의약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의약의 표준화에 대한 의미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 이미 중국은 오래 전부터 중의학의 국제표준화를 국책과제로 선정하여 의학용어 및 교육훈련, 시술 등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이 중의학을 전통의학의 국제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중의 침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 심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국책사업이 독자적 지식재산권 문제나 표준화 공략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표준화 기구화의 주최를 적극 추진하고 표준관리기구와 정보 공유 등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분야 표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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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천국제한방엑스포, 한의학 프리미엄을 확산
///본문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지난 15일 개막식을 갖고 내달 16일까지 한달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아시아 8개국, 남미 4개국, 아프리카 3개국 등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의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엑스포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개최한 어떤 바이오행사보다도 큰 의미를 갖는다.
약 1200㎡ 규모로 마련되는 ‘세계전통의학관’에는 ‘무병장수의 꿈, 새롭게 열리다’라는 주제로 △고려학(북한) △중의학(중국) △아유르베다(인도) △캄포의학(일본) △월의학(베트남) △몽의학(몽골)을 비롯해 파키스탄, 네팔,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세네갈, 말리, 가봉 등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전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국의 침술 세계문화 등재 추진과 맞물려 한의학의 국제적 역량을 비교해 보여줄 場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한의인들의 적극 참여로 동양의학의 종주국으로서, 또 주도권 확산을 위해서도 ‘한의학 프리미엄’ 확산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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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평창 우수한약재유통지원센터 본격 가동
///부제 (주)화동, 안전하고 우수한 한약재 유통에 주력
///본문 지난달 7일 준공된 강원도 평창군의 ‘우수한약유통지원센터’의 위탁 운영사인 주식회사 화동(대표이사 김영수·맑은샘한의원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에 소재한 ‘우수한약유통지원센터’의 운영을 맡은 (주)화동은 이곳에 한약재의 저장고(냉동, 저온, 항온항습, 상온 등) 및 전처리 가공장비(세척, 건조, 절단, 포장 등), 한약재 품질 검사 장비를 이용해 우수한 한약재 보급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김영수 원장은 “유통지원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당귀, 황기, 천궁 등 무공해 한약재의 제조·가공·저장·유통을 통해 질이 떨어지고 검증이 안된 저가의 외국산 불량 약재를 근절, 고품질의 한약재 유통 질서를 확립해 국민건강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유통지원센터의 가동으로 평창군에서 추진 중인 강원생약단지 및 한방특화 의료관광 육성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안전하고 우수한 한약재 유통뿐만 아니라 시설이 갖추고 있는 다양한 분석, 실험, 생산 설비 등을 통해 한약재가 갖고 있는 유효성 연구, 한약재의 가공방법, 보관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방의 표준화·과학화에 앞장 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수한약재유통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도, 군비 지원으로 추진된 민자사업(BTL)사업이다. 특히 평창군은 우수한약재유통지원센터가 강원도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약재를 GAP(우수농산물)로 재배하고 한약재의 이력추적관리와 품질 향상 및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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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가 R&D 전략단 세계석학에 ‘문호 개방’
///본문 국가 R&D(연구개발) 전략기획단은 지난 14일 노벨상 수상자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해외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번 자문단에는 미국의 로저 컨버그 스탠퍼드대 교수와 러시아의 조레스 알페로프 스콜코보단지 과기위원장 등 노벨상 수상자 2명이 포함돼 있어 국가R&D 역학구도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황창규 단장도 “자문위원들의 지식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의 대형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국가 R&D 전략기획단의 역할은 다양한 학문간 융합 등 창의력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도 국가 R&D 전략기획단을 적극 지원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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