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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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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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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20호
///날짜 2010년 05월 2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내의원서 어의(御醫)를 만나다
///부제 5·6월, 9·10월 매주 목요일 창덕궁 내의원 무료진료
다양한 한의학 체험으로 한의학 가치 및 위상 높이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20일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무료진료 및 한의학 체험행사 ‘어의(御醫)를 만나다’를 실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김인범 부회장,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 안정열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김동희 자생한방병원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 체험행사 관련 회의를 개최, 5·6월, 9·10월 매주 목요일(오후 1시30분~5시30분)에 창덕궁을 방문하는 내·외국 관람객을 대상으로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행사’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와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등 관련단체들은 창덕궁 내의원의 약장과 약재, 침구류, 경혈도 등 내부 장비 및 시설을 복원, 어의(御醫) 복장의 한의사가 진맥과 한방치료를 실시해 내의원의 궁중진료를 체험토록 하는 한편 한의학 강좌 등을 진행한다.
또한 내·외국인 관람객이 한의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약첩싸기, 약 갈기,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체험행사에는 한의협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 김동수 연구원(한의학정책연구원) 등이 어의 복장을 착용하고 창덕궁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쳐 내·외국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진료장을 찾은 Ben(22·뉴질랜드) 씨는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 했는데, 침과 뜸 치료를 받은 후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한방진료체험이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곤 회장은 “창덕궁은 내국인을 비롯해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이러한 곳에서 우리 한의학을 알리는 무료진료 및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특히 창덕궁 내의원은 우리 선조 한의사들의 얼이 깃든 곳으로 더욱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행사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과거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되고 육성됐던 한의학에 대한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안전성을 확보하자”
///부제 한의계 제 단체별 업무 분담으로 역량 집중
실무협의회도 운영해 실질적인 효과를 도출
///본문 한의계 각 직역의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한의협 자문위원회 제2회 회의가 지난 20일 열려 한약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제1차 회의에서는 한의계의 각종 현안을 논의해 상호간의 인식 공유에 나섰던데 반해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한약 안전성’을 단일 주제로 선택,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약의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연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곤 회장은 “회원들이 진료를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환자들에게 한약의 안전성을 설명하여야 하는 현실을 감안해 한약의 안전성을 분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이것이 곧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김용호 국장(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이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한약유통일원화 추진 △자가규격제도 폐지 △중독우려한약 관리 강화 △한약규격품 GMP 도입 △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 품목 전 품목 확대 △한약재 중금속(카드뮴) 기준 합리화 △한약제제 다양화 △원외탕전실 관리 지침 등 정부의 한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추진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 방향을 청취한 한의계 제 단체는 각 직역별로 한약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업무를 분담하여 각각의 역할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정부 정책의 조속한 시행과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 공조 및 한약 안전성의 대국민 홍보는 한의협이 중심이 돼 추진키로 했으며, 한의학연구원은 한약 안전성 확보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맡기로 했다.
또 대한한의학회는 한약 안전성 관련 연구 및 학술 활동 진흥에 나서기로 했고,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는 한약규격품 의무 사용, 중독우려 한약관리 등 정부 정책에 대한 회원 안내를 맡고, 한방병원협회는 정부의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 전까지 이력추적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회원들이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은 각 한의과대학에 대한 평가 세부 지침에 한약 안전성 연구가 포함돼 평가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부산대 한의전은 한약재와 조제한약의 안전성 확보 연구를 맡고, 한의대학장협의회는 한약의 안전관리 및 부작용 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다양한 한약제형 개발과 효과적인 사용이 가능토록 원외탕전실의 관리 지침을 정비하는 것을 비롯 각 단체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자문위원회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정곤 회장(한의협), 신현규 박사(한의학연구원), 김성수 회장(한의학회), 김용호 국장(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선종욱 의장(한의협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안규석 원장(한의학교육평가원), 이평수 수석연구위원(한의학정책연구원), 최승훈 회장(전국 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업자 12명 단속 고발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한약업소 진맥 및 처방 행위 적발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하태광)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중구 남포동 1가(영도다리부근) 지역에서 한약업소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각종 질병을 치료하여 주는 조건으로 한의사인 것처럼 진맥과 한약 처방을 한 무면허 의료업자 12명을 단속, 고발 조치했다.
이들 무면허 의료업자들은 진료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일일이 진맥하여 10~25만원에 이르는 한약 처방을 하는 등 불법의료를 통한 부당이득을 취해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한의사회는 이들의 진맥 및 한약 처방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이와 관련 하태광 회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침, 뜸, 부항, 카이로프락틱, 척추교정, 스포츠마사지 등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불법의료행위를 철저히 단속하여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또 “관내에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돌팔이 무면허자들의 불법의료행위를 적극 고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며 “지부 차원에서도 무면허자로부터 치료과정에서 부작용을 겪은 사례도 수집하여 이들의 어려움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100만명 돌파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는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 활동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9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2009년도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108만명)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금연침으로 흡연 ‘뚝’
///부제 한의협, 31일 세계금연의 날 맞아 금연 선도
///본문 오는 5월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한의계도 금연운동에 나서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무료 금연침 시술, 금연침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는 배너광고를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게재하고 있다.
이 배너광고에서는 ‘한방 금연침으로 담배 끊으세요’, ‘전국 한의원에서 금연상담 받으세요’, ‘청소년 금연침 한의원’ 등의 내용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각 시도교육청 및 대한한의사협회 각 시도지부에 총 3만부의 금연포스터를 배포하고, 금연침 시술 사업 참가 신청을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금연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한의원으로 찾아오는 환자를 대상으로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하는 것은 물론 한의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금연침 시술과 금연 관련 강연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직접 학교로 찾아가 금연침 시술을 하는 전담한의원은 68개, 한의원으로 찾아오는 환자를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을 하는 지정한의원은 1538개로 총 1606개 한의원이 금연침 사업 참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한편 지난 18일 금연침 시술 및 상담을 희망하는 6개 중·고등학교와 전담한의원이 자매 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향후 금연침 시술 및 상담을 희망하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해당 지역 전담한의원의 자매 결연을 통해 원활한 금연침 시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인범 의무·법제 부회장은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금연침을 통해서라면 충분히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이 금연침을 통해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갖고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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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중국 TCM에 대해 반대 입장 분명히 할 것”
///부제 차기 ISO/TC249 총회 한국 개최 제안키로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 분과대표위원 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제1회 한국한의학표준연구원 분과 대표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1차 ISO/TC249 총회에서 토의하게 될 내용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ISO/TC249의 명칭으로 중국측이 주장하고 있는 ‘TCM’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기로 하고, 향후 TC249 표준 개발의 참고용 자료로 침 표준개발 국제 네트워크(INSA) 활동 및 KS 일회용 침 표준 자료를 제출키로 결정했다.
또한 2011년 개최되는 차기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키로 잠정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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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부산에 ‘안티에이징 의료타운’ 들어선다
///본문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부산진구 을)은 지난 23일 “부산진구 당감동·가양동·개금동 일대 107만7882㎡에 이르는 철도시설을 부산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안에 항노화 메디컬타운 조성 방안을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경부가 지난해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근거로 수립한 ‘항노화 산업 육성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기초 연구실력을 바탕으로 항노화 산업을 집중 지원,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항노화제품개발사업단(가칭)을 꾸려 2011~2014년까지 연간 9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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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WHO에 한의사 인력 파견 요청
///부제 김정곤 회장, WHA총회 참석해 전통의학 교류 협력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3차 세계보건총회(WHA, World Health Assembly)에 참석, 각국의 보건의료계 정부 인사 및 세계 전통의학자들과 상호 협력 교류를 가지는 한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 우수한 한의사인력의 파견을 요청했다.
김정곤 회장은 정부 관계자 등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의약이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의 파이를 넓히고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WHO에 우수한 한의사인력이 파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서도 한의학의 전문가인 한의사의 파견을 통해 효율적으로 질병관리업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관련 새천년개발목표(The Health-Related MDG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대유행 인플루엔자 대응 및 국제보건규칙(IHR) 이행 △보건분야 MDGs 이행상황 모니터링 △위조 의약품 △주류(alcohol)의 유해한 이용 감소를 위한 전략 △영유아의 건강 및 식품 안전 △전염성 질환 및 만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통제 전략 △WHO 예산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의제로 선정해 중점 논의했다.
193개 회원국의 대표단을 비롯해 UN기구, NG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는 한국 대표단으로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보건복지부 최원영 기획조정실장·이덕형 질병정책관 등 8명의 정부 대표단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을 비롯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대한의사협회 조인성 이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광수 총재, 전 WHO 손명세 집행이사 등 총 7명이 자문단으로 참석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새롭게 도약하자”
///부제 KOMSTA 이사회, 후원회 활성화 등 운영 방안 논의
///본문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강동철·이하 KOMSTA)은 지난 22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해 KOMSTA 활동 및 후원회 활성화,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KOMSTA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비수납율이 17%를 밑돌고 있는 등 어려운 재정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일정금액의 후원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또한 단원들의 회비 납부의 부담을 줄이면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CMS를 통한 후원금 모집 방안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유명무실한 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사무국을 배치하는 등 조직 개편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한 세부 추진내용에 대해서는 단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또 원광대 한의대 침구경혈학교실, 한국과학기자협회 등 타 단체와의 의료봉사 협력 건에 대해서는 KOMSTA의 설립 목적 및 취지에 부합한다는 조건 하에 의료봉사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의료봉사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비용 등 체계적인 세부 규정 등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CMS를 통한 회비 납부 홍보 광고, 홈페이지 리뉴얼 등 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와 국내거주 외국인진료사업, 홈페이지 리뉴얼 등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으며,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 분야별 2010년도 사업계획으로 △사회참여:국내거주 외국인진료사업 센터 지원 방문, 사회적 기업사업 참여 고려,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 △학술:한약홍보·한의학 번역 자료작업, 100회 기념책자 발간시 영문 번역 소개, 해외봉사활동 파견 전 교육 강화 △총무:CMS를 통한 회비 납부 추진, 후원회원 확보 및 후원회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허술한 한약재 관리체계 제도 정비 시급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 노인들을 상대로 시가 1500원짜리 약재인 중국산 보골지 600g을 관절염 특효약이라며 400만원에 판매한 할머니 사기단 ‘노랭이 식구’ 일당 7명을 검거해 천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생산부터 제조, 가공, 수입, 유통 단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유사행위가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한약재 사기사건과 같은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민보건 및 한약재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표준화·세계화 미션 수행
///부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개원기념식 개최
///본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원철) 개원기념식이 지난 19일 한방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지하 2층·지상 8층(18,006.9㎡)의 200병상 규모인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사상체질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 8개 전문과목과 내상센터, 중풍·뇌질환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3대 중점센터, 18개 클리닉을 갖추고 지난 3월12일 첫 진료를 시작한 바 있다.
특히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세계화라는 국가적 미션 수행과 한의학과 의학의 만남을 통한 신의학 창출을 위해 설립된 부산대 한방병원은 조만간 완공될 임상연구센터와 함께 한의학 임상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연구센터는 지하 1층·지하 4층(4716㎡) 규모에 50병상의 입원병동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이원철 초대 병원장은 “휴머니즘이 넘치는 병원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으로서의 신뢰를 쌓아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은 “부산대 한방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국·공립 병원에 한방진료실이 확대·설치되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취지인 R&D 중심의 교육기관이라는 내용에 걸맞은 한의약 임상연구와 교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대 한방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방스파테라피 ‘여자연(與自然)’은 한의학의 양생개념을 도입, 오행과 한약재를 스파치료에 응용함으로써 한방의료관광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령연금 부부수급자 9만8천여쌍, 최고액 203만원
///본문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고 있는 부부 수급자는 98,443쌍으로 부부의 연금 합산 최고액은 203만원으로 2009년도의 191만원을 넘어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 통계청의 조사에서 50대 남성의 47.2%가 노후준비 1순위로 국민연금을 꼽은 데 비해, 여성은 32%가 예금, 적금, 보험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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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2010 세계기록문화전시회 개최
///부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전시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COEX에서 열려
///본문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주최하는 ‘2010 세계기록문화전시회(International Archival Culture Exhibition 2010, Korea)’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원본을 비롯해 팔만대장경, 구텐베르크 성경, 조선왕조실록, 백설공주 동화 원본 등 세계의 진귀한 기록유산 원본이 전시된다.
△기록전 △체험 및 시연전 △기록관리산업전 △국제회의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세계기록문화전시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대한민국의 대표 기록물을 소개하고 기록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돼 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IPTV 기술 활용 논란
///부제 “IPTV 기술 심사평가 활용은 지나친 발상”
///본문 IPTV 융합기술을 건강보험심사평가 업무에 활용하는 것은 신중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심사ㆍ평가업무 첨단과학화 및 홍보서비스 다변화를 위한 IPTV(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텔레비전 서비스) 기술 활용 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최성진 서울산업대 교수는 “요양기관·심평원·국민간에 쌍방향 ON-LINE화를 실현, 이를 통해 의료심사·평가·상담 관련정보, 의료교육 정보, 진료비 민원 등 행정서비스 정보, 개인의 의료정보, 국가 보건의료 정보 등이 이뤄져 의료기관 심평원 국민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정보 교류가 증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협 송우철 이사는 “IPTV가 아무리 뛰어난 융합기술이라 할 지라도, 이를 통해 심사평가에 활용하겠다는 발상은 지나치다 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논의나 연구의 중단은 물론 관련조직을 해체하여 국고는 물론 국민의 보험료가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복합추출물 관절염 예방에 효과
///부제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10 세미나서 임상결과 소개
///본문 올해 개최된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 2010’세미나에서 최신 의료연구로서 한약재를 활용한 임상결과가 발표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바이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오미자, 황금 및 해동피 복합추출물을 포함하는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와이디생명과학) △용아초 추출물을 이용한 알코올성 간손상 개선 기능성 식품 개발(바이오코리아) △한약재 발효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한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발표되었다.
특히 오미자, 황금 및 해동피 복합추출물을 포함하는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발표에서는 오미자·해동피·황금 추출물로 구성된 ‘YD-101’이 항염증 활성효과, 면역조절 효과 및 연골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발효 삼정환을 이용한 비만과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 발표를 통해 삼정환이 항비만과 지질대사에 개선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그린의 희망’ 행사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세계 실종아동의 날을 맞이하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 기관과 함께 ‘제4회 실종아동의 날 그린의 희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종아동 부모의 사연과 홍보대사(탤런트 고두심, 개그맨 이홍렬)의 실종아동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실종아동을 잊지 않고 반드시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핸드프린팅 등이 실시됐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의 힘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는 최근 한의협회관 추나홀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한의학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국제수준에 맞도록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각 분과학회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가입을 독려, 적극적인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혁신거점으로 탈바꿈을 주문했다.
한의학회는 이를 통해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전문화·표준화·세계화 기반 구축을 위한 일련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학회가 자발적으로 학회지를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가입을 계기로 논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로 한 것은 일단 바람직하다. 다시 말해 한의학회의 진정한 파워는 연구논문 성과가 한방의료 및 산업화에 기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다만 한의학회가 혁신거점으로 힘을 분출하기 위해서는 특히 실사구시를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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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위원들 중지 모아 슬기롭게 대처”
///부제 한의협 윤리위, 이웅정 위원장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제1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협회장 추천 3인, 의장단 추천 3인, 감사단 추천 3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이웅정 위원장과 김영선 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이웅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원활한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위원들간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사안에 대해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윤리위원회는 협회의 중심을 세우고 회원들을 바른 길로 계도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다른 위원회보다 더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위원들은 향후 분발과 각성을 통해 위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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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정책포럼 운영 및 회비수납율 제고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2차 상임이사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정경진)는 지난 18일 지부 회관에서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교육감 후보자들의 내방을 받고 학교 건강검진 시스템의 다양화 등 한의계 관련 정책들을 제안했으며, 한의학정책연구원 이평수 수석연구위원이 ‘한방의료의 과제와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발표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어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회원 보수교육 관련 후원업체 계약 현황, 제12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회원 친선 골프대회 개최, 학술·경영세미나 분회 순환 개최, 홈페이지 개편, 회비수납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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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보수교육 및 체육대회 등 준비 만전
///부제 울산시한의사회 제3회 이사회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상천)는 지난 19일 지부 회관에서 제3회 지부이사회를 개최, 30일 열릴 지부 보수교육 준비를 비롯 체육대회 개최 및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참가에 대해 논의했다.
체육대회와 관련해 남구 1팀, 중구·동구·북구·울주군 1팀, 협력업체 1팀으로 구성키로 했으며,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는 20여명이 참가키로 했다. 또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과 관련 이번 사업에 희망하는 회원은 추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 임의단체에서 진행하는 불법의료행사를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관시설에 대한 협조 공문 발송과 함께 관련 행사진행 여부 등을 예의주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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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동신대 한방병원, 모범 교직원 해외연수
///부제 채우석 의무부총장, “직장 애사심 고취 목적”
///본문 동신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무부총장 채우석)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 동안 베트남 및 캄보디아에서 2010년도 모범 교직원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채우석 의무부총장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여건에서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교직원들을 위로·격려하고 구성원간의 유대감과 직장 애사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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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대문구분회 등 합동 보수교육
///본문 서울시회 광진(회장 이용운)·동대문(회장 채종걸)·성동(회장 지준환)·중랑구(회장 허계범)한의사회는 지난 18일 에프터유웨딩홀에서 2010년도 합동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삼복첩-동병하치(최준영 한의협 학술이사) △견관절질환의 침구치료 및 한방경쟁력(백용현 경희대 침구학교실 교수) △갱년기 여성의 한의학적 관리(김동일 동국대 한방부인과 교수) △정안침 이노테크닉 세미나(정인호 맑은숲한의원장)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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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FC, 경기도회·약사회팀 등과 친선 축구
///본문 오는 8월 제주도에서 보건복지부장관배 전국 한의사 축구대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축구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있는 서울의 한의FC와 경기도한의사회 축구팀간의 친선경기가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송파구 보인고등학교에서 열렸다.
특히 서울시회 김영권 회장과 경기도회 정경진 회장은 축구팀을 방문해 축구팀의 발전과 선수들간의 친목 도모를 기원하며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의FC는 또 지난 21일에도 서울시약사회축구단과 초안산 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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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지부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이주여성·다문화가정 의료봉사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20일 통영시 YWCA 회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한 통영시 결혼이주여성 대상 무료진료에 통영적십자병원, 새통영병원, 부산대병원, 경남치과의사회, 경남약사회 등과 함께 참여했다.
이날 경남한의사회에서는 박종수 회장, 김종균 전 정책기획이사, 김영근 사무처장 등이 참여하여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베트남, 필리핀 등) 30여명에게 침·구·부항 시술 및 환·산제 1일분씩을 투약하는 등 정성껏 진료에 임해 그들이 고국에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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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1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건기식은 예방 차원에서, 한약은 질병 치료 목적으로 복용
///부제 한약을 선택하겠다 ‘61.1%’ 건기식을 선택하겠다 ‘38.9%’
///본문 ‘소아와 영양’을 주제로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부산 동의대 한방병원에서는 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이승연)의 제38차 정기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원광대 한의과대학 연구팀이 ‘초등학생의 건강기능식품 및 한약 복용 실태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초등학생 중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및 한약의 복용 비율, 건기식의 종류, 건기식 및 한약의 복용 이유 및 효과 등에 대해 비교 연구한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으며 연구팀은 “현재 소아를 둔 부모들의 건기식과 한약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했다”고 연구 취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는 원광대 한의대 소아과학교실의 박은정·이해자 교수를 비롯해 김미기·정지호·안재선·안민섭·박진수 한의사와 침구학교실 임정훈 한의사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2009년 12월에 발간된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제23권 제3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로는 총 421명 중 건기식 복용률(67.7%)과 한약 복용률(67.8%)이 비슷하게 도출됐으며 가장 많이 복용하는 건기식은 영양보충용 제품이었고 인삼·홍삼 제품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건기식의 복용 이유로는 별문제는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 복용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나타나 뚜렷한 목적성보다는 예방적 차원으로 복용했고, 한약은 성장이나 질병 치료 등 목적성이 있는 복용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용 후 효과는 한약 및 건기식 모두 긍정적인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재구매 의향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기식은 ‘피부 반응’ 부작용 호소
•한약은 ‘소화 장애’ 가장 많아
•건기식·한약 모두 복용 후 만족 높아
복용 후 부작용은 건기식 복용군과 한약 복용군이 각각 3.87%, 3.85%이었으며 주요 부작용 증상으로 건기식은 ‘피부 반응’, 한약은 ‘소화 장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식약청에서 정리한 부작용 증상코드를 참고로 해 건기식 및 한약을 복용하는 소아에게 어떤 부작용이 있는가와 함께 아이의 체질을 ‘장부허약증장(臟腑虛弱症狀)’으로 나눠 그 연관성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에 목적을 두고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대상으로는 2009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북 OO시에 소재한 2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 설문지 500부를 배포해 회수된 42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설문지 내용은 건기식과 한약의 복용률, 구입한 건기식의 종류, 복용 이유, 효과, 선호도, 부작용 등을 조사하고 5개 허약아 설문 문항을 통해 허약아를 분류했다.
총 421명 중 성별은 여자가 53%(223명), 남자가 47%(198명)였고 학년별로는 각각 1학년 5.7%(24명), 2학년 7.6%(32명), 3학년 29.2%(123명), 4학년 15.5%(65명), 5학년 20.9%(88명), 6학년 21.1%(8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중 81.9%가 정상체중, 14.2%가 저체중, 3.9%가 과체중으로 나타났으며 장부허약아는 폐계허약아(34.7%)>비계허약아(17.7%)>심계허약아(16.1%)>일반허약아 및 신계허약아(13.0%)>간계허약아(5.6%) 순이었다.
조사대상자의 건기식 복용률(현재 복용 및 복용 경험 포함)은 67.7%, 한약 복용률은 67.8%로 나타나 비슷했으며, 남아의 복용 비율(건기식 71.8%, 한약 71.5%)이 여아의 복용 비율(건기식 64.2%, 한약 64.6%)보다 높게 나왔다.
한약 복용률은 기존 연구(안영준, ‘초등학생에서의 한약 이용 실태에 관한 연구’, 대한소아과학회, 2007)의 65.3%보다 약간 높게 나왔으며 건기식의 경우 기존 연구(박진선·이준호, ‘대전지역 학령기 아동의 건강기능식품 섭취실태 및 부모의 요구도’,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2008/김윤경, ‘초등학생과 초등학생 어머니의 건강기능식품 섭취실태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도’,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각각의 복용률인 63.2%보다 약간 높았고, 81.3%보다 낮은 수치였다.
연구팀은 “김의 연구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복용률이 높게 나오고, 박의 연구 경우 대전이라는 대도시를 대상으로 했지만 2006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 낮게 나온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지역적 차이에 따른 소아의 건기식과 한약 복용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부허약아의 건기식 및 한약 복용 비율은 전체 복용률과 비슷하게 폐계>비계>심계>일반>신계>간계 순이었으며, 복용 대상 중 허약아 비율은 건기식 67.7%, 한약 74.5%으로 한약 복용군이 더 높은 빈도를 보인 가운데 전체 장부허약아 중에 폐계허약아가 가장 많아 백분율도 높았지만, 한약 복용 백분율을 비교해보면 비계허약아의 복용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식욕부진(비계허약아)과 같은 경우는 한약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복용하는 건기식의 종류로는 각종 비타민제, 오메가3 등 1가지 주원료로 이뤄진 영양보충용 제품 44.1%, 홍삼·인삼 제품 26.9%, 클로렐라 제품 11.5%, 매실추출물 제품 7.7%, 기타 16.8% 순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홍삼·인삼은 보기(補氣) 작용이 강하지만 인삼이나 화분이 함유된 건기식은 소아 성조숙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복용에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높은 이용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주어지는 주의사항과 부작용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고 전문가의 도움 없는 구매 혹은 비전문가의 권유에 의한 구매를 하고 있어 관리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약 및 건기식의 구입·복용 이유(복수응답 허용)로는 건기식은 ‘별문제는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 43.0%, ‘성장(키)을 위해서’ 26.6%, ‘잔병에 자주 걸리는 등 허약해서’ 12.9%, ‘밥을 잘 못먹어서’ 6.5%, ‘질병치료를 위해서’ 4.8%, ‘머리를 좋게하기 위해서’ 2.9%, ‘기타’ 3.3% 순으로 응답해 구체적인 목적성보다는 전반적인 체력 증진을 위해 주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키)을 위해서’ 26.1%,
•‘잔병에 자주 걸리는 등 허약해서’ 25.9%,
•‘질병 치료를 위해서’ 23.3%,
이에 반해 한약은 ‘성장(키)을 위해서’ 26.1%, ‘잔병에 자주 걸리는 등 허약해서’ 25.9%, ‘질병 치료를 위해서’ 23.3%, ‘밥을 잘 못먹어서’ 13.6%, ‘머리를 좋게 하기 위해서’ 2.8%, ‘기타’ 8.3% 순으로 집계돼 최근 아이의 성장(키)에 대한 부모님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으며, 건기식과는 다르게 성장·질병 치료 같이 구체적인 목적이 있어 복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존 연구(안영준, ‘초등학생에서의 한약 이용 실태에 관한 연구’, 대한소아과학회, 2007)에서 질병 치료보다는 건강 증진을 위해 ‘보약’이라는 개념으로 한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결과와는 다른 것이며, 연구팀은 “아직까지 한약은 치료의학의 역할이 적지 않고 건기식과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치료를 위한 접근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용 후 효과에 대해서는 건기식 복용군은 64.4%가 ‘효과가 있는 편’, 0.7%가 ‘매우 높음’이라고 응답했으며 한약 복용군은 69.9%가 ‘효과가 있는 편’, 3.9%가 ‘매우 높음’이라고 답해 그 비율이 조금 더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안영준, ‘초등학생에서의 한약 이용 실태에 관한 연구’, 대한소아과학회, 2007)에서 한약 복용 소아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한 경우인 63.7%와 비교해 약간 높은 수치이고 대부분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지 않고 구매하는 건기식보다 전문적인 진단 후 복용하는 한약이 더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기식과 한약의 선호도를 비교하기 위해 ‘한약과 건기식 중 한 가지를 꼭 복용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복용할 것인가’란 물음에 응답자의 57.5%가 한약이라고 답해 42.5%인 건기식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기식 선택군의 선택 이유로는 ‘복용하기 편리하다’ 41.6%,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아 안심된다’ 17.5%, ‘가격대가 저렴하다’ 16.8%, ‘효능이 더 뛰어날 것 같다’ 15.5%였으며 한약 선택군의 선택 이유로는 ‘효능이 더 뛰어날 것 같다’ 45.7%로 건기식을 더 선호하는 군의 이유와 차이가 있었으며 이밖에 ‘부작용이 적을 것 같아 안심된다’ 40.3%, ‘복용하기 편리하다’5.7%, ‘가격대가 저렴하다’ 0.8%로 나타났다.
이는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보다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며 건기식 비경험자군이 ‘효능을 믿을 수 없어서’가 23.5%라고 가장 많이 응답해 건기식에 대한 낮은 신뢰도를 보여준 것과 대조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약 비복용자군의 ‘한약을 복용하진 않은 이유’에 대해 ‘자녀가 먹기에 불편해서 싫다’가 19.2%, ‘가격이 부담스러워서’가 12.4%로 나타나 한약제제 복용시 불편함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20~30대 청장년층의 한약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지 않지만 맛과 편의성에 문제가 있다는 기존 연구(손상목, ‘한약 개선의 필요성과 우리나라 20~30대 소비자들의 제형별 선호도’,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2006)결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이 한약보다 복용기간 길어
•가격 및 복용 편의성 불만족도 높아
•두가지 복용시 한약 선호도가 높아
또한 건기식을 더 복용하고 싶다고 응답한 군은 그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학부모들이 ‘복용하기 편리하다’(41.6%)라고 응답해 복용상 편의성이 건기식이 지닌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국내 식품관련 잡지의 한 자료에서 건기식 시장이 2006년 이미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해 있다고 보고한 바 있고, 2008년부터 6가지로 한정돼 있던 건기식의 제형이 자율화되면서 정제, 캅셀, 분말, 액상, 과립, 환, 편상, 페이스트상, 시럽, 겔, 젤리, 바 등의 다양한 제품이 생산가능하게 돼 시장의 크기가 한층 더 커지고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므로 건기식의 시장 경쟁력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약도 제형 연구에 힘써서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용 후 건기식 복용군의 3.87%, 한약 복용군의 3.85%만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부분 복용 후 부작용이 없었다고 밝혀 기존 연구(안영준, ‘초등학생에서의 한약 이용 실태에 관한 연구’, 대한소아과학회, 2007/한은영,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실태 및 인식 조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보다 부작용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의 증상으로 건기식은 ‘피부 반응’, 한약은 ‘소화 장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연구(한은영,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실태 및 인식 조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김현지·박은정, ‘허약아 증상 연구를 통한 인터넷 중독의 한의학적 접근’,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 2008)결과에서 각각 위장장애 및 설사가 가장 많았던 것과 상이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부작용과 장부허약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했으나 부작용이 적어 개체수가 충분치 않아 파악할 수 없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부작용 케이스를 모아 체질과 연관성을 조사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추가적인 사항으로 건기식 구입시 상담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으며 앞으로 계속 건기식을 복용할 것인지에 대한 의향에서 건기식 복용군의 경우 ‘그렇다’가 전체의 81.9%를 차지해 비복용군의 45.1%보다 월등히 높게 나와 경험군의 건기식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약 비복용군의 앞으로 복용 의향 역시 ‘있다’가 46.0%로 절반에 조금 못 미쳤으며 복용군의 77.3%가 ‘있다’라고 대답해 건기식과 마찬가지로 복용 경험군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복용기간은 건기식이 한약보다 평균적으로 긴 것(1달~6개월 이내)으로 나타났으며 한약 복용은 하지 않았지만 건기식은 복용한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의 경우 한약을 복용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건강한 편이라서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가 가장 많았고 ‘자녀가 먹기에 불편해서 싫다’, ‘가격이 부담스러웠다’ 순으로 나타나 전체 한약 비복용군의 순위와 같았으나 가격 및 복용 편의성에 대한 불만족이 더 높은 비율로 드러났다.
건기식과 한약을 모두 복용해 본 경우 앞으로 두 가지 중 어떤 것을 더 복용하고 싶은지에 관한 질문에 한약을 선택한 군은 전체의 61.1%로 건기식을 선택한 38.9%보다 높게 나왔다.
이는 전체 군에서의 한약선호도인 57.5%보다 높아 경험한 경우에 있어 만족도가 한약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연구(손정모, ‘피부질환 보유 어린이의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한약 복용 실태조사’, 중앙대학교 의약품대학원, 2006)에서 한약 선호도 61.5%, 건기식 선호도 38.5%였던 것과 비슷했다.
•건기식 무문별하게 복용하기 쉬운 환경
•근거 불확실한 주장으로 안전성에 문제
•소비자들의 다양한 환경요인 지속 연구
연구결과 고찰에서 연구팀은 “건기식은 과거 중·장년층 및 노년층 위주로 소비되다가 최근 그 이용자 범위가 유아 및 아동부터 20~30대까지 확대돼 어린이 및 청소년용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기능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필요량 이상 사용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한 주장을 해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혼돈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면도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건기식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많지만 실제 건기식과 관련된 정보를 전문가가 아닌 주변사람으로부터 얻고 있어 무분별한 복용을 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있다”며 “또한 한약과 건기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부정확하며 자칫 건기식이 의약품과 혼동될만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연구 대상이 전북 OO시 소재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범위를 한정해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를 보완해 표본 수가 많고 지역적 한계가 적은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지적한 가운데, 설문 응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부허약에 대한 문항을 축소·변형했고 해당 소아 본인이 아닌 학부모의 의견이 대다수여서 소아의 장부허약을 정확히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또한 연구팀은 “복용하는 건기식의 종류에 대한 분류 역시 설문 문항의 편의를 위해 자세히 분류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건기식을 선택해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을 분석한 보다 정확한 연구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위해사범 처벌 규정 강화
///부제 권익위, 마황·부자·천오 등 수입식품 제한
///본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이하 권익위)가 마황, 부자, 천오 등 독풀을 사용한 식품을 수입하는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수입식품 등의 안전성 강화 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권익위는 세계 4위의 식품수입국으로 연간 총 수입건수가 약 25만건, 수입액이 98.6억$에 이르지만 매년 위해식품 수입사고가 발생하고 수입산 식재료가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되는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수입식품의 안전성 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관세청, 지방자치단체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 방안에서 권익위는 우선 식품위해사범에 대한 형량하한제 범위를 확대,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광우병·탄저병·조류독감 등에 걸린 동물이나 마황·부자·천오 등 독풀을 사용한 식품을 수입한 자에 대해 국내에서 제조·가공한 자와 동일한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 이상 및 2~5배의 벌금 처벌을 하도록 했다.
고의적으로 인체 위해정도가 심한 유독·유해 물질 등이 함유된 식품을 제조·수입·판매한 자의 경우 최소 징역 1년 이상에 처하고 판매금액 2배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수입 보따리상이 자가소비용으로 신고하고 휴대 반입하는 면세통관 식품류에 대한 불법유통을 방지하고자 관세법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령 위반사실이 있는 보따리상 명단을 관세청으로 통보, 이들의 식품류 면세통관을 엄격히 제한하고 휴대 반입 식품류에 대한 모니터링 수거·검사횟수를 현행 월 2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현재 신고업으로 돼 있는 ‘식품 등 수입판매업’을 등록제로 전환하고 ‘식품 등 수입신고 대행 업종’을 신설, 행정관청의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다.
그런데 권익위는 이번 제도 개선 권고에서 막걸리와 같은 주류나 한약방에서 조제하는 한약의 경우, 품질이 낮은 저가의 중국산 쌀이나 한약재가 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그 원료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는 식품과 의약품 한약재를 구분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26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한 ‘한약재 생산 및 유통 관리체계 개선방안’(이하 개선방안)에서도 2011년부터 한방의료기관을 포함한 최종 소비처에서 조제 등에 사용된 한약과 제약회사 제품 원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한방의료기관에서 투약하는 한약에 사용된 한약재의 원산지를 표시하라는 것은 양약에 사용된 모든 원료의 원산지를 공개하라는 것과 같은 말로 이 또한 의약품과 식품을 구분하지 못한데 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더욱이 이는 현실적으로 아직 국산한약재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돼 있지 않고 대다수의 한약재를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 그리고 기후나 풍토에 의해 수입산의 품질이 더 좋은 품목이 많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한의약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한약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이 전제되지 않고 제반 여건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은 오히려 한의약산업에 독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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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8월부터 식품 구기자·당귀도 이력관리
///본문 식품용 구기자와 당귀에 대한 유통이력관리가 오는 8월부터 실시됨에 따라 식품의 의약품 전용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일 관세청(청장 윤영선)이 입법예고한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에서는 유통이력신고대상물품에 구기자와 당귀를 포함시키고 그 기한을 올해 8월1일부터 2013년 7월31일까지로 규정했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식품으로 수입된 한약재가 의약품으로 전용되거나 원산지 변경 등의 행위를 방지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의 권익을 지키는 것은 물론 시장질서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식품용 한약재는 의약품보다 수입 통관절차 및 검사체계가 상대적으로 간단해 최근 카드뮴 기준 등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거나 수급조절품목(14품목)으로 묶여있는 품목을 식품으로 들여와 의약품으로 전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한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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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엑스포 성공·한의약산업 발전 ‘상호 협력’
///부제 제천한방엑스포조직위·충북테크노파크 업무협약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엑스포조직위 영상회의실에서 엑스포조직위 김재갑 사무총장, 임종성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약산업의 발전과 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게 되며, 특히 충북테크노파크는 한방특구관의 전시 참가와 운영을 비롯 미래한방관, 약초탐구관 등 주제전시관 연출 지원, ‘제4회 발효한약국제심포지엄’ 개최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한방특구관, 미래한방관 등 주요 전시관을 운영하는데 있어 한방엑스포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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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은 지난 13일 유성구 진잠 농협에서 지역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10여명의 의료진은 치료와 함께 증상에 따른 한약을 처방하고 한방차도 제공했다.
유동열 병원장은 “이번 참여하게 된 2010년도 건강세상만들기 무료진료봉사 활동이 의료접근도가 취약한 지역 독거노인과 영유아, 어린이 등의 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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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를 하면 좋은 점은 무엇이나요?”
///부제 임일규 원장, 모둠원들에게 한의사 역할 설명
///본문 임일규한의원 임일규 원장(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은 최근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열공 모둠원들의 방문을 받고, 한의사가 되기 위한 조건 및 역할 등을 설명했다.
이날 임 원장은 이들 학생들에게 한의사가 주로 하는 일, 한의사가 된 계기, 한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진료하나, 침의 종류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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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은 생활이고 진리”
///부제 형상의학회 회원들 의성 허준묘소 참배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최진용)는 지난 23일 의성 허준의 인술제민의 깊은 뜻을 기리고 한의학 발전에 정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회 회원 및 내외빈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허준 선생 묘소 참배 행사를 갖고, 한의학은 생활이고 진리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한데 이어 형상의학을 창시하고 정립하는데 큰 공헌을 한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는 행사로 이어졌다.
의성 허준 선생의 묘소 참배는 형상의학회 최진용 회장의 헌주에 이어 축문 낭독 및 형상의학회 회원들의 헌주 등으로 진행됐다.
형상의학회 최진용 회장은 “의성 허준 선생님의 숭고한 사상은 지산 선생님을 통해 형상의학회의 기본이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자세로 한의학의 학문 정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행사에서 형상의학회 정행규 전 회장은 “의성 허준 선생님의 좋은 뜻, 지산 선생님의 좋은 뜻을 잘 받아들여 좋은 한의사가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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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長壽 유전자의 天人相應
///본문 인간수명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백세인’이라 불리는 장수노인은 전 세계에 45만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말 기준 미국 9만6000여명, 일본에 3만6000여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960여명(2005년 말)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네덜란드 레이덴대 연구진이 100세 이상 노인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해 보니 장수를 돕는 유전자들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 의료계 관계자는 “3년 이내에 개인의 모든 유전정보를 1000달러에 해독하는 ‘게놈 1000달러 시대’가 올 것”이라며 “하지만 개인게놈에 대한 지나친 믿음은 자칫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결정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장수시대에서 한의학적관이 지니고 있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이야말로 환경적 요인까지 고려한 질병 예측기술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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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비만학회·바이오스페이스 협약 체결
///부제 한방비만학회 평생회원 모집…다양한 혜택 제공
///본문 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와 (주)바이오스페이스(대표이사 차기철)는 지난 16일 백범기념관에서 연구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 한방비만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보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계약에 따라 바이오스페이스는 한방비만학회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한방비만학회는 이를 이용해 1년에 1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공신력 있는 학회 혹은 저널에 발표해야 한다.
한편 한방비만학회에서는 한방비만학회 연수강좌 또는 세미나 3회 이상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평생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평생회비는 현재 한방비만학회 회원인 경우에는 120만원(20년 연회비)을, 비회원인 경우에는 130만원(가입비 10만원, 20년 연회비)을 납부하면 된다.
평생회원이 될 경우에는 20만원 상당의 한방비만학회 인증한의원 평생회원패가 지급되고, 연수강좌비 할인 및 지정좌석 제공을 비롯 △학회지 구독 △연수강좌 동영상 강좌 및 자료실 평생 열람 △한방비만학회 인증한의원 홈페이지 배너 이용 △비만인증한의원 검색시 우선 검색 등 정회원의 권리를 평생 갖게 된다(문의: 031-715-6625, 한방비만학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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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콩 한의학&건강제품 박람회 참가업체 공모
///부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오는 6월10일까지
///본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오는 6월10일까지 ‘2010 홍콩 한의학&건강제품 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는 한의약육성법 및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국내 우수한약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박람회에는 12개국 2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한의약, 건강제품, 한방제품, 의료기기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박람회 한국관에는 한약재, 한의약 관련 제품, 건강기능성 제품, 헬스케어제품, 한약제제 등의 전시품목과 관련한 업체 4개를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업체에는 부스 및 장치비, 전문통역, 홍보 카달로그 제작 등이 지원된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참가신청서·사업자등록증 사본을 등기우편·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문의: 053-810-0338, 연구정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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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진단’ 간편하게~
///부제 KIOM, 한방 자가 건강설문 프로그램 개발
///본문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얼굴의 혈색과 수면상태, 소화상태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체크해 볼 수 있는 PC 기반의 한방 자가 진단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 체질의학연구본부 김근호 박사팀은 지난 13일 지식경제부 지능형 한방컨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이 지난 1주일간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해봄으로써 현재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한방 자가 건강설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설문프로그램은 피로와 체중 변화, 추위와 더위, 식사와 소화상태, 대소변 상태 등 몸상태에 대한 느낌과 머리와 얼굴, 목, 어깨, 가슴, 생식기 등의 불편 정도를 묻는 32개의 항목에 답변을 하면 결과화면이 나오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결과 화면에서는 건강 정도에 따라 개인의 건강 상태 정도, 몸의 한열 상태, 전문 의료인 방문 필요성 등이 화면에 나타나며, 건강상태에 따라 침과 뜸의 자극 위치와 치료 방법과 음식지도, 일상생활에서의 마음가짐 등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 김근호 박사는 “건강설문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앞으로 체질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건강 설문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 프로그램은 지난 ‘06년부터 ‘09년까지 한의사전문의를 대상으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델파이 기법을 활용, 동의보감 등 한의학 서적을 근거로 400여 후보항목에서 주요 증상 선정과 문항 개발의 과정을 거쳐 32항목을 도출하여 개발한 것이다.
현재 한방 자가건강설문 프로그램은 국립과천과학관 2층 전통과학관에 키오스크로 제작되어 일반인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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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中, 모바일의 힘
///부제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이 성공하려면
///본문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에릭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포럼 2010’은 13억 인구를 하나로 묶고 있는 중국 이동통신산업의 힘을 보여준 행사였다. 이날 모인 각국의 통신 전문가들은 이동통신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2억8500만명인 미국시장에 비해 8억4000만명의 가입자가 바로 중국 경제를 이끄는 힘이라고 입을 모았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국내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행정지도 차원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물론 스마트폰을 확산시키고 무선데이터 시장을 키우는 것도 시급하지만 그렇다고 단말기 보조금을 겨냥한 마케팅비 규제는 이동통신시장의 확산과 함께 지구촌에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 시점에 비춰봐도 정책방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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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출범 1년
///부제 식·의약품 위해사범 669명 검거 송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단장 김형중)이 출범한 후 1년동안 식·의약품 관련 범죄 469건을 수사해 669명을 검거, 송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식약청에 따르면 2009년 5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수사한 469건을 분석한 결과 만병통치약, 다이어트 허위과대광고, 무료체험방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한 음성적 범죄가 48건이었다.
특히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넣어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는 45건으로 최근 위해식품 판매 적발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식품분야가 178건(송치 216명)으로 이중 유해물질 함유 식품판매가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는 35건(송치 55명)으로 허위·과대광고 판매행위가 2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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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까다로운 한·중 FTA 협상 전략 달라야
///본문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렸던 ‘한·일·중 통상장관회담’에서 한국·일본·중국이 3국간 투자협정을 늦어도 올해 안에 타결짓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중 통상장관회담도 함께 개최해 양자간 현안과 관심사항에 대해 각각 의견을 교환했지만 이번 3국 통상장관회담 명칭을 ‘한·중·일’이 아닌 ‘한·일·중’ 통상장관회담으로 명시해 눈길을 끌었다.
천안함 사태로 국제공조제재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달 28일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방한한다는 점에서 비춰봐도 그렇다. 특히 한·중간 FTA 협상에는 산업구조나 교역규모 등이 기존 FTA 체결국과 협상전략이 달라야 한다. 특히 한의학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은 통상구조가 다른 만큼 아예 논의에서 제외하는 치밀한 대응전략을 강구해 성장정체에 빠진 국내 한의약계의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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