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2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1 16:07 조회7회 댓글0건첨부파일
- 20100222.1702.full.pdf (38.7M) 1회 다운로드 DATE : 2024-02-19 13:46:00
관련링크
본문
///제 1702호
///날짜 2010년 02월 2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침사에게 뜸시술 허용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부제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위원들 관련 법 부당성 지적
박주선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상임위 상정않기로
///본문 “일개 특정인을 위해 법을 제정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침사와 구사는 엄격히 구분된 자격인데 침사에게 별도로 구사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법을 만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지난 17, 18일 양일간 국회 제287회 임시회의 기간 동안 열린 제1, 2차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박주선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법안의 주요 골자는 침사는 보건복지가족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사의 업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 제81조 제1항에 단서를 신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을 심의한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위원들은 한결같이 “불법을 합법화하려는 이유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솔직히 어떤 할아버지 1인을 위해 특혜를 주자는 것 아니냐”, “법이라는 것은 보편성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1명 또는 극히 소수를 위한 법을 만들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법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법사위에서는 이 법안의 주요 문제점에 대해 위원들간 심층적인 토론을 거친 후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지난 11일 침사에게 뜸시술을 허용하려 하는 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법안심사소위가 열린 17일, 18일 양일간에는 중앙회 김현수 회장을 비롯 임원진들이 대거 국회를 방문, 박주선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법안 폐기에 총력을 경주했다.
특히 17일 신상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만난 김현수 회장은 “단 1명의 불법행위를 합법화 해주기 위한 법률 개정은 절대 불가하다”라며, 법안 개정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동 법안의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의협은 또 18일에는 국내 주요 일간지인 모 신문에 ‘민족문화 자산인 한의학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자산입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무면허 한방의료행위는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뜸사랑 단체도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故 장진영씨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관련 법안의 개정 필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불법을 합법화하려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한의협의 강력한 항의와 더불어 주무 부처인 복지부의 의견을 반영해 박주선 의원의 ‘의료법 개정법률안’을 사실상 부결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열렸던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참석했던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뜸 시술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별도의 검증없이 자격을 부여하려는 것은 침사를 침사·구사 복수자격을 가진 자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것이 되므로 헌법의 기본원칙인 평등의 원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개정안의 취지를 수용하기가 곤란하다”는 주무부처인 복지부 의견을 밝혔다.
한편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신상진 의원 △위원:정미경·원희목·손숙미·이정선(이상 한나라당), 전현희·박은수·최영희 의원(이상 민주당)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근로능력평가 진단서 발급에 한의 포함해야”
///부제 근로능력평가 진단서 발급 관련 한의 평가기준 마련
보험위 자문단회의, 학회 의견 취합해 기준안 정립
///본문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과 관련 한의학 평가기준 마련이 가시화 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회 보험위원회 자문단회의(위원장 최방섭)를 개최,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평가를 위한 진단서 발급과 관련한 한의학 평가기준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과 관련한 침구학회(근골격계, 중추신경기능계), 한방재활의학과학회(근골격계),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감각기능계,피부질환계), 사상체질의학회 등의 한의학적 평가기준안과 관련해 제출된 각 학회의 내용 검토 및 미작성된 질환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학회에서 취합된 한의학적 평가기준안에 대해 차후 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친 후 확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주체에 한의사 포함과 관련 한의학 평가기준이 마련되면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과 2종의 구분기준인 근로능력 유무 판정을 위한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고시되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고, 근로능력 유무는 의학적평가와 활동능력 평가를 통해 판정되어 의료기관에서 의학적 평가기준에 의거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발행, 면담 및 실태조사를 통해 활동능력 평가를 시행한 후 이를 종합하여 점수화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판정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발행할 수 있는 한의학적 평가기준이 없는 관계로 한의계의 참여가 어렵고 한방의료기관에서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행을 요구하는 환자를 응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본인부담 경감 한방 적용과 관련 진단 및 치료기준 마련 방안과 관련 대한침구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의 취합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 등록환자가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본인부담을 경감해 줄 것과 희귀성난치성질환자 의료비(본인부담) 지원사업에 한방의료기관이 포함될 수 있도록 이미 한의계에서는 건의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및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희귀난치성 고시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준을 요구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10년 부산 한의전 인증평가 추진
///부제 한평원 정기이사회, 인증평가 지침서 개발
///본문 (재)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이하 한평원)은 지난 1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코랄룸에서 2010년도 정기이사회(이사장 김현수)를 갖고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0회계연도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 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졸업 후 교육 강화를 위해 현행 면허관리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 구체적인 한의사면허 관리제도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한의사면허 관리제도 개선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한의과대학 기초 및 임상 실험·실습 지침서 개발 및 한의과대학 교육 현황집을 제작하고 한의사전문의 신규과목 도입에 따른 진료편람 및 연수교육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법 개정을 통한 국가고시제도 개선과 국제 및 국내 유관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증평가 결과 효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한의과대학 인증평가 기준 세부지침서를 개발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약 1억7240만원의 2010년도 본회계 예산과 8000여만원의 특별회계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지난해 한평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함에 따라 인정기관 인정신청 준비작업을 진행했으며 보건의료평가기구들과 공동으로 TFT를 구성, 인증평가결과 활용방안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생리, 병리, 본초, 경혈, 방제, 진단 등 기초실습과목 학습목표 개발을 시작해 진행 중에 있으며 총 6개 영역, 20부문, 69문항으로 구성된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기준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년도 사업 방향 논의
///부제 중앙이사회, 대국민 한의학 홍보사업 등 수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8일 협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검토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회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온 중앙이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회무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사몰’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입·지출의 관리를 위해 전자상거래운영 특별회계를 편성해 운영키로 하는 한편 상품 및 쇼핑몰의 효율적인 검수를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서는 김인범 전자상거래운영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검토, 일부 조정 후 차기 이사회에 의안으로 상정키로 하는 한편 △한의학 방송 △한의학 홍보 컨텐츠 제작 △전문의제도 개선 경과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제15회 ICOM 진행경과 등의 보고도 있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 산·학 협동 로드맵 필요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한방의료기기 개발, 한의약 임상연구, 한약제제 개발 등에 11억54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하는 내용의 ‘2010년도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오는 4월2일까지 신규 연구과제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이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시장 수요에 맞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금년부터 전자평가시스템 구축, 전자협약제도 운영 등을 통해 한의약 R&D의 역량 향상과 접근성 강화를 도모하는 등 연구사업 관리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시장이 한의약 R&D사업을 새로운 유망산업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기기 및 한약제제 개발, 임상연구 개념 정립은 국가 한의약 R&D사업에서 한의학적관과 다학제 공동연구를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곳에 투자해 주는 시장성과 당장 성과가 없어도 기초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하는 분야에는 장기과제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몰(shop.co.kr) 클릭, 클릭!
///부제 한의협 전자상거래운영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인범)는 지난 17일 협회관 브리핑실에서 제4회 회의를 개최, 한의사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사몰의 상품 및 쇼핑몰 검수를 위해 2010회계연도에는 검수위원 4명을 위촉해 검수를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몰 홍보에 대한 SMS 및 E-mail을 발송키로 하되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으며, 엠서클측의 추가 보도자료 배포 요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한의사몰 운영 후 실적 및 호응도 등을 확인한 후 작성해 배포키로 했다.
한편 지난 1일 오픈한 한의사몰(hani.shop.co.kr, www.shop. co.kr)은 17일 현재 2900여명의 한의회원이 가입해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생약·한약제제 동등성 확보 협의체 구성
///본문 생약·한약제제에 대한 품질 동등성 가이드라인이 올해 마련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은 지난 12일 생약·한약제제 품질을 국제적인 관리수준으로 향상시키고자 제약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생약·한약제제 동등성확보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청 생약제제과 강신정 과장은 “협의체를 통해 동등성 평가 방법의 수준 및 적용 대상 등에 대해 업계 현실을 반영한 동등성 확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생약·한약제제 동등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국시 바뀐다
///부제 한의학 총론·각론·보건법규 등 3과목 운영
///본문 20여년만에 한의사 국가시험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지난 17일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석·이하 국시개선TF)는 서울역 T원에서 마지막 회의를 갖고 최종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3차 회의에서는 국시 과목을 한의학 총론·한의학 각론·보건법규 3과목으로 결정했으며, 4·5차 회의에서는 대영역, 중영역, 소영역, 세부항목에 대해 논의해 크게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대부분 결론지었다. 이날 6차 회의에서는 중복되는 부분과 전체적인 부분을 결정짓고 특히 침구과목을 별도로 유지할지에 대한 문제를 별도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특히 침구과목 유지 여부와 관련해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후 국시개선TF는 이번 문제의 중요성과 이미 한번 결론지어진 문제임을 감안해 2/3 이상 찬성을 가결로하는 투표를 실시했으나 14명 중 5명만이 침구과목을 별도로 유지하는데 찬성표를 던져 부결됐다.
이어 국시개선TF는 문제 출제 비율은 기존안에서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얻은 총론 30%, 각론 증상 37.5%, 각론 질병 32.5%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안규석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20여년만에 한의사 국가고시에 큰 변화를 주는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비록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모두가 한의학 발전을 위한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니 서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학회, “전체 한의사의 결단이 필요하다”
///부제 국시에 ‘침구학’ 과목 별도 유지는 ‘부결’
///본문 지난 17일 개최된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석)에서는 침구과목을 별도로 유지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시한번 다뤘지만 끝내 부결됐다.
이 결과가 전해지자 대한침구학회 이재동 회장은 “이번 문제는 학문적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80% 이상의 개원 한의사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했어야할 문제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 회장은 “침구사가 없고 양방의사의 IMS 문제가 없다면 국시개선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우리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데 있다”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을 만들 당시에도 왜 침구과목이 별도로 유지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번 국시개선특별위원회에도 정책적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 문제는 침구학회의 일을 넘어 전체 한의사의 문제인 만큼 이제 1만5천 한의사 회원들의 결단이 필요해 졌다”며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회원들에게 알리는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 결단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한 침구학회는 이번 문제를 이사회에서 다시한번 논의해 향후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규석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한의협과 침구학회의 입장과 정책적 판단의 필요성 등을 충분히 위원들에게 설명했으나 결과적으로 부결됐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새로운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은
21세기가 요구하는 한의사 배출 초점”
///부제 안규석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본문 “이 시대에 적합한 한의사를 배출하고 한의사의 의권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17일 가진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석·사진) 최종 회의에서 안규석 위원장은 이번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을 마련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기본 원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현 시대에 적합한 한의사’란 한의학의 전통성을 살리면서 한·양방 협진도 원활히 할 수 있는 한의사, 표준질병사인분류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한의사임을 설명하고 이러한 한의사상을 개선안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에서는 실질적으로 현 국시에서 중복부분이 빠지고 기초와 임상 각 과목들을 통합적으로 사고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시문제가 출제되는 시스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단지 병리, 진단, 방제, 재활 부분이 추가되었고 나머지 기존 과목들은 대동소이하다.
특히 문제가 된 침구학의 경우 비록 최종 위원회에서 부결돼 별도의 과목으로 유지되지는 못했지만 현재 국시에 포함된 내용들은 빠짐없이 전부 포함되었고 영역으로 보면 모든 증상과 질병 부분에서 침구 치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11,782개·한의사 15,626명
///부제 심평원, 요양기관 현황 및 의료인력 통계
///본문 2009년 12월 현재 한의원수는 1만1782개, 한의사 1만56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9년말 현재 등록된 요양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의원은 2004년 대비 28% 증가한 1만1782개로 집계됐으며, 한방병원은 15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한의사는 한의원 1만2923명, 한방병원 1296명, 보건지소 531명, 보건소 326명, 보건의료원 36명, 요양병원 511명, 병원 3명 등 총 1만5626명으로 집계됐다.
한의원에 의무기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는 39명이, 한방병원에는 11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270기관으로 2004년 이후 5년만에 7만여개에서 약 1만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2004년 대비)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587.6%), 치과병원(69.4%), 병원(47.3%), 한의원(28.4%), 종합병원(11.6%), 의원(11.2%), 약국(5.9%)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은 한의사(29.8%), 의사(25.1%), 간호사(23.8%), 치과의사(19.9%), 약사(7.1%)순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실 병상은 13만9008개(39.0%)가 증가하였고 의료장비는 20만4958대(4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008년말)대비 증가현황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분포비율이 49.8%(2008년말)에서 50.0%(2009년말)로 0.2%P가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광주(3.9%), 울산(3.3%), 경기(3.2%) 등 6개 시·도에서 평균 증가율(2.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증가율은 2.7%이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12.6%), 치과병원(8.9%), 한방병원(8.2%), 병원(5.8%) 등 병원급에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의원(1.9%), 약국(0.9%)은 평균증가율(2.3%)보다 낮았다.
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의사(7만9046명), 치과의사(2만415명), 한의사(1만5626명), 약사(3만1994명), 간호사(11만931명), 의료기사(의무기록사 포함, 8만2392명)로 집계가 되었으며, 한의사(5.5%), 의료기사(4.7%), 의사(4.4%), 간호사(3.8%), 치과의사(3.4%), 약사(1.1%)순으로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장비는 4만558대(6.3%)가 증가한 총 68만5385대로 나타났으며,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12.5%), 종합전문(10.9%), 치과병원(8.2%), 치과의원(8.1%), 병원(6.6%), 종합병원(4.0%), 의원(2.9%) 순으로 증가율을 보였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9 회계연도 한의협 정기감사 실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 2009회계연도 정기감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최연성·한윤승·이승교 감사로 구성된 감사단은 지난 8일 감사에 앞서 그동안 회무 및 회계에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임직원을 격려한데 이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효율적 회무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현수 회장은 “39대 집행부의 마지막 정기감사이자 2009년도를 마무리하는 감사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단은 8일 편집국, 기획법무실, 한의학정책연구원을 시작으로 9일 보험·의약무국, 홍보실, 10일 총무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의시험 첫 불합격 처리
///부제 제10회 시험… 응시자격 미달로 2명 불합격
///본문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작 이래 처음으로 응시자격 미달에 의한 불합격자가 나왔다.
지난 10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회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와 제8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위원장 김장현)는 제10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심사했다.
이날 심사 대상자 165명 중 한방내과 2명이 응시자격 요건 미달로 불합격 처리됨에 따라 이번 10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163명이 됐다.
제10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 시 합격하게 되는 1차 시험에서 166명이 응시, 166명 전원이 합격했으나 167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2차 시험에서 1명이 응시하지 못하고 1명이 불합격해 165명이 합격한 바 있다.
1차 시험 평균은 82.02점으로 전년 평균 82.83점과 별 차이가 없어 난이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평가됐으며 2차 시험 평균은 83.38점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또 2010년도 문항정리작업을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중복된 문항과 난이도가 낮은 문항 등을 삭제해 문제은행을 정리하고, 미입력된 미출제문항의 전산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제11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험계획서는 학회별 검토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제출키로 했다.
한편 김장현 위원장은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 시행된 이래 응시자격 부적격으로 불합격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공의 수련수첩만 보더라도 연차별 갖춰야 할 자격요건 등이 명시돼 있는데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각 과별 지도전문의, 수련의 그리고 수련기관들이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
///부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슬로건 공모 결과 발표
///본문 경남 산청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산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슬로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당선작에 유광모 씨가 제안한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가, 가작에는 ‘세계가 오는 건강축제, 세계로 가는 산청약초’(이시복 씨) 및 ‘행복 Green 한방 산청, 건강 Dream 약초 축제’(이상윤 씨)가 각각 선정됐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6회 ICOM 한국 유치 추진”
///부제 제4회 ISOM 한국지부 이사회
///본문 국제동양의학회(ISOM) 한국지부는 지난 17일 제4회 ISOM 한국지부 이사회를 개최, 오는 26일 열리는 제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한의학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시에서 개최되는 제15회 ICOM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싱가포르·대만·미국·유럽 등의 전통의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ISOM 저널’을 발간해 ICOM 참가자 및 세계 각국에 배포해 전통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ICOM에서는 ‘한의학 홍보관’을 설치해 세계 전통의학자들에게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의협은 홍보영상물 상영 및 홍보책자 배포를 통해 한의학의 역사·특징·제도·발전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의학 유관단체·한방산업·2010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등의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의협은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및 4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제16회 ICOM의 한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3회 ISOM 정기이사회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현수 회장은 “이번 ICOM 참가를 통해 세계전통의학의 흐름을 파악해 임상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 홍보에 만전을 기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계 권익 신장에 최선”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2월 월례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차봉오)는 지난 9일 세종호텔에서 2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한요욱·차봉오·안영기·문준전·서관석 명예회장이 참석해 여러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차봉오 회장은 “최근 횡행하고 있는 불법의료를 척결하는 등 한의계 권익 신장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체 구성의 취지와 그간의 활동 사항 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사이비의료 발본색원을 위한 참실련의 활동 및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고, 명예회장단은 참실련 관계자들의 희생봉사 정신을 격려했다.
또한 회의에서 한의협 정채빈 보험의무이사는 협회 주요 회무보고를 비롯해 한의학 방송 관련의 건, 한의학 홍보 컨텐츠 제작 관련의 건,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준비사항 등에 대해 보고했으며 명예회장단은 정기대의원총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료를 당부했다.
이밖에 최근 한의사 국가고시의 침구학 과목과 관련해 명예회장단은 “침구학 원리자체가 한의학의 기본원리이고 여러 정황들을 살펴볼 때 국시에서 침구학 과목의 명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욱 신중한 검토와 의견 취합을 통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협, ‘한방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배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한의회원들의 건강보험 청구업무 증진을 위해 ‘한방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2010년 1월판)’ 책자를 전국 시도지부 한의사회에 배포했다.
배포된 한방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책자에서는 2010년 새롭게 개정된 한방건강보험 수가, 심사기준 등 한방건강보험의 전반적인 내용을 수록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벡서 ‘한국한의학학회’ 창립
///부제 학술대회 등 개최, 한의학 세계화 씨앗 뿌리기
///본문 지난 8일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원장 송영일)에서 우즈베키스탄 의사들 21명으로 이루어진 ‘한국한의학학회’ 창립식이 개최됐다.
학회의 세부 명칭은 ‘한국한의학의 침반사요법 분과’로서 우즈베키스탄 의사협회 소속 정식학회로 등록되었으며, 초대 학회장으로는 한·우 친선한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리 빠벨 안드레이비치 씨가 선출됐다.
리 빠벨 회장은 “앞으로 한국 한의학을 열심히 배우고 싶고, 한방진료봉사활동 진행하여 우즈베키스탄에서 존경받는 학회로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송영일 원장은 “비록 아직까지는 작은 학회지만 이 학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경제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한의학 교류도 한층 깊어졌으면 한다”며 “이 학회가 우즈베키스탄에 난립해 있는 무자격자들의 침·뜸 강의를 소거해 버리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건목 회장, 중국 수침도 연구원 명예원장 임명
///본문 대한한의침도학회 이건목 회장(원광대 산본 한방병원장·사진)이 중국 하남(河南) 남양(南陽) 수침도(水針刀) 신침법(新針法) 연구원 명예원장증 및 중국 골상(骨傷) 미창(微創) 수침도(水針刀) 전문위원회(專門委員會) 명예회장증을 수여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건목 회장은 지난 1976년 수침도 요법을 개발한 주한장(朱漢章) 교수로부터 명예원장 및 명예회장에 임명됐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으로 안구건조증 치료
///부제 KIOM 최선미 박사팀·대전대 김영일 교수팀 임상연구
///본문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건조한 겨울이나 봄철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안구건조증을 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팀은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김영일 교수팀과 공동으로 안구건조증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침 치료’ 임상시험 결과 안구건조증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4주간 12회의 침 치료를 실시한 결과, 눈물량 측정 검사(schirmer test)·안구표면질환지수(OSDI)·자각증상점수에서 호전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눈물량을 측정한 결과 침 치료 전 5.28±1.97㎜에서 침 치료 후 7.44±3.37㎜까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왼쪽눈 기준).
이와 관련 최선미 박사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한 치료혈은 연구팀에서 개발한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인 10개의 경혈을 치료혈로 사용했다”며 “추후 침 치료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범위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해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저널인 ‘The Journal of Alternative Complementary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전산직종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안구건조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콘택트렌즈의 착용 및 각종 안과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약 153만6000여명으로, 2004년 98만여명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병원 터에 서울 첫 의료복합단지 조성
///본문 1962년 설립돼 낙후된 시설 문제로 ‘89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돼 왔던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국립서울병원이 국립정신건강연구원·의료행정타운·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 등으로 이뤄진 ‘종합의료복합단지(가칭)’로 탈바꿈한다.
복지부는 지난 11일 병원이 위치한 서울 광진구측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서울 최초의 종합의료복합단지가 설립되는 셈이다.
더욱이 의료의 공공성과 비즈니스의 접목 문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이 고민하고 있는 과제이고, 서울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업무협약 체결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
따라서 ‘서울종합의료복합단지’ 출범과제는 21세기를 주도할 비즈니스 엔진으로 바이오 분야를 산업화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한·양방 의료계의 우수한 인적·물적 바이오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상실습반 운용 기대하세요”
///부제 (사)지산문화연구회 발족도 추진
최진용 대한형상의학회 신임회장
///본문 최근 대한형상의학회는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최진용 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최진용 회장은 신임회장에 선임된 후 一聲을 통해 “지산 박인규 선생님의 뜻을 받들고, 형상의학회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학문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형상의학회 강의 프로그램에 대해 최 회장은 “지산반 임상토론은 1개월에 2번 이상(5인 정도 기준으로 그룹화), 또한 지산 선생님의 임상비디오 및 이론을 통해 심화된 학습강의를 하고 형상반과 궁통반은 形象槪論과 ‘東醫寶鑑’을 2년 안에 수료하는 한편 형상반·궁통반도 일정시간 임상토론을 진행(5인 정도 기준으로 그룹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특강은 학기별로 큰 주제를 정해 진행하고, 지역의료봉사활동 검토 및 해외봉사활동은 한의사협회와 협의 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실적이고 활동적인 임상실습반을 운용하고, 이를 통해 학술대회나 학회보 또는 홈페이지 등에 결과물을 기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서울시 산하의 사단법인을 추진해 기존의 형상의학회 회원만이 아닌 역사, 철학, 문화, 정치계 인사들을 포괄하여 사단법인 지산 사상연구회(가칭), 또는 사단법인 지산문화연구회(가칭)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은 “앞으로 형상의학 이론을 정리한 ‘형상개론서’와 ‘지산선법’을 편찬할 예정이며, 정보통신위원회를 구성해 역할 분담을 통해 홈페이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술위원회와 편집위원회 활동에 대해서 최 회장은 “충실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2학기부터 논문작업을 진행하고 원서번역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참신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과 학회 홍보 등의 내용이 포함된 학회보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급여 고지는 이렇게…”
///부제 비급여 고지, 의료기관 구내 비치된 매체 폭넓게 인정
보건복지가족부, 비급여 고지 의무화 관련 Q&A 공개
///본문 의료기관의 비급여 고지 의무화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Q&A 자료를 공개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개한 Q&A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비용 고지와 관련한 ‘책자 등’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범위는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 비용이 모두 기재되어 환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구내에 비치된 매체라면 폭넓게 인정키로 했다. 즉 제본된 책자, 제본되지 않은 인쇄물, 메뉴판, 벽보, 비용검색 전용 컴퓨터 등이 해당된다.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의 범위’는 일률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의료기관의 구조특성 및 환자의 예상동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받을 진료를 계획할 환자대기실, 접수창고 및 진료받은 비용을 정산할 수납창구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규정했다.
의료법에서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이라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요양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항 또는 의료급여법에 따라 의료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항의 비용을 의미하며, 100대100 전액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 급여항목임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선택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임으로 고지대상에 해당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비급여 비용 등을 올릴 때, 로그인한 사람에 대해서만 비급여 비용이 보이도록 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원 가입에 제한이 없더라도 로그인 했을때만 비급여 비용이 보이도록 하는 것은 환자의 비급여 정보에 대한 접근성에 제약이 되므로 의료법의 입법취지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병원 홈페이지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차료, 장례식장 비용 등의 항목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환자의 직접적 진료행위와 관련이 없는 부대비용(주차료, 장례식장 비용 등)은 비급여 항목이 아니므로 함께 표기하여 비치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시행 중인 의료법 시행규칙 조항 중 비급여고지 의무화와 관련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감안, 단속과 행정처분을 3개월간 유예하고 5월1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을 의료단체 및 보건소에 공지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새로운 진단기기 활용방안 연구
///부제 한의협·대요메디(주) 관계자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정채빈 이사는 지난 11일 한의협을 방문한 대요메디(주) 강희정 대표 및 권용상 기획이사와 면담을 갖고, 대요메디(주)가 개발한 신개념 진단기기 ‘DMP-3000’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의 맥진단기기가 맥의 파형만을 시각화하는 반면 DMP-3000은 맥파를 3차원의 입체로 표현해 질감, 강도, 속도, 탄력도 등의 여러 가지 정보를 분석·제공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는 한의학의 ‘맥진’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로 변환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활용 가능한 진단기기라는 분석이다.
강희정 대표는 “이미 DMP-3000을 활용한 논문이 다수 발표돼 있다”며 “새로 개발된 DMP-3000이 임상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협회 차원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채빈 이사는 “한의학의 맥진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로 제공하는 새로운 진단기기의 임상 활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 진단기기의 활용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과 대유메디(주)는 추후 실무진 면담을 갖고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기술보증기금 협약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기찬)은 지난 9일 바이오센터 INNO CAFE에서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 지역본부(본부장 박종만)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대학 추천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지원 △대학 추천 유망기업에 대한 경영·기술지도 및 기술정보 제공 등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품질 한약재 확보 1차 방어선 강화”
///부제 식약청, 한약재 관능검사 개선 추진
효능 효과 중심의 의약품 정책 추구
///본문 한약재 관능검사는 인간의 오감을 활용해 한약재의 기원, 성상, 이물, 건조 및 포장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그 적부를 판단하는 검사를 말한다.
2005년 8월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 제5조에 의해 본격 시행된 한약재 관능검사는 2005년 1644건(부적합 26건, 부적합율 1.6%), 2006년 2080건(부적합 29건, 부적합률 1.4%), 2007년 714건(부적합 3건, 부적합률 0.4%), 2008년 3126건(부적합 19건, 부적합률 0.6%), 2009년 10월 기준 3654건(부적합 50건, 부적합률 1.4%) 등 총 1만1218건 중 127건을 부적합 처리해 그동안 수입 한약재 안전을 지키는 1차 방어선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세관간 일관적이지 못한 기준과 무작위 샘플링을 위한 작업 미흡, 검체 관리의 허술함 등의 문제는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과장 권기태)는 수입 한약재 관능검사 관련 규정 개선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한약재 관능검사 관할 지방청 실무자를 중심으로 현장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부산지방식약청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한 한약정책과 손성구 사무관에 따르면 한약재 관능검사에서 부적합 처리된 유형은 변패에 의한 부적합이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원에 의한 부적합 29건, 이물에 의한 부적합 24건, 성상에 의한 부적합 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상심자, 빈랑자, 용안육, 인진호 등은 5회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 사무관은 공무원 참여시 관능검사 지휘 및 샘플링 업무를 주도해야 하며 식약청 교차관능검사 및 지표성분 검사, 검사기관 정밀 및 위해물질 검사가 통관 후 실시되고 있어 최종 검사결과 판정 전 실효성 있는 시판금지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보세창고 등에서 정확한 검사를 위한 검사지원과 무작위 샘플링을 위한 사전 관능검사 준비가 미흡해 창고를 지정하고 있는 농림부와 같이 의약품 전용 창고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장에 간단한 제품명 외에 신청자료와 대조할 수 있는 정식 한약재명, 학명, 포장규격, 포장, 수량, 제조사, 수출국 등의 정보가 표시되지 않고 검사기관의 검사일정 식약청 통보자료에도 기초적인 자료 외에 포장규격이나 포장수량 등에 관한 정보가 없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적발됨에 따라 관능검사 전에 정보를 제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품 또는 부적합품을 진품 뒤에 적재하는 일명 커튼치기의 경우 죄질이 나쁜데도 적발시 해당건에 대한 부적합 처리에 그쳐 추가 처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채취한 검체를 현장에서 봉함봉인을 하지 않거나 봉함하더라도 임의해봉이 가능한 봉함지가 사용되고 있어 검사절차 종료 전 교차관능검사 샘플 교체 등의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봉함지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권기태 과장은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효능이 우선 고려돼야 함에도 그동안 안전성 위주의 정책을 추진해온 측면이 많아 앞으로는 효능 효과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이러한 관점에서 관능검사제도에 보다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정·관·민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모아질 때 비로소 한의약의 밝은 미래는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한약도매협회 이영규 회장, 대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 한국한약제약협회 류경연 회장 등은 한약재 관능검사 개선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관능검사의 일관성 및 객관적 판단을 위한 표준 매뉴얼 제공과 현장에서 즉시 검사할 수 있는 관능검사킷 개발·보급을 제언했다.
한의협 이상운 약무이사는 “애초에 제대로 된 한약재만이 통관돼 유통될 수 있도록 관능검사를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식약청이 관능검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은 적절한 조치로 국민의 안전성과 한약재 품질 향상을 위해 죄질이 나쁜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방식약청은 지난해 12월30일 부산항을 통해 오가피의 위품인 홍모오가피를 커튼치기 수법으로 들여오려는 것을 적발해 전량 부적합 처리한 바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기대
///부제 서울시회·뉴스한국 업무제휴 체결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인터넷 언론 홍보매체인 ‘뉴스한국’의 한의학 및 한방의료기관 홍보를 위한 제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를 통해 한의학 저변 확대 및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장동민 홍보이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한의원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관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바람직한 대국민 한의학 홍보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회는 뉴스한국측과 협의하여 Fax 및 e-mail을 통해 협조공문 및 안내자료를 발송하는 등 서울시회 회원들에게 안내에 나서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뉴스한국(02-451-611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뉴스한국’은 올바른 한의학정보의 전달을 위해 ‘불법의료행위의 피해, 알고 계십니까’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DVD로 제작, 서울시회에 무상으로 제공(저작권 포함)해 이를 서울시회 26개 각 분회에 제공한 바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 유통시설 현대화
강원도 21억원 투자 계획
///본문 강원도는 인삼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명품화를 위해 주산지별로 추진하는 ‘인삼 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올해부터 2년간 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가공공장, 저온창고, 기계설비 등 유통·가공시설 설치사업에 20억원을 비롯 브랜드 육성, 수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홍보컨설팅 등에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이티 국민에게 사랑과 희망 전달”
///부제 서울시회,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성금 전달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성금 898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구호성금은 아이티에서 지난달 12일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굶주림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서울시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다. 현재 아이티는 아직도 많은 구호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회는 이번 성금을 비롯 동남아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해 및 국내 기름 유출사건 등 대규모 재난 때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는 사회 풍토 조성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회, “불우이웃을 도와요”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가 수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302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시 수성구청장실에서 성금을 기탁한 이재수 회장은 “매년 연말 수성구한의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에 대한 조그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이 사회를 더욱 따듯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전공의 수료했어요”
///본문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은 지난 10일 지산홀에서 전문수련의 4명, 일반수련의 5명에 대한 2009학년도 전공의 수료식을 가졌다.
안택원 병원장은 “수련기간동안 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 수련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수련기간 중 경험한 모든 일들이 앞날에 개인과 한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의 미래, 의료산업이 대안”
///부제 대구의료선진화 포럼… ‘메디시티 대구’ 지향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를 비롯한 의사회, 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제1차 대구의료선진화 포럼이 지난 2일 노보텔호텔 샴페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대구발전과 메디시티 대구’를 주제로 강의한 대구경북연구원 홍철 원장은 대구광역시가 의료 분야 육성에 집중해야만 대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원장은 대구의 의료서비스산업을 의료기술은 양호하지만 시설이나 친절도가 불량하다고 평가하고 의료서비스의 전문화 및 특성화, 해외 유명병원 유치, ‘팔공 건강타운’ 조성, 친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원장은 “‘메디시티, 대구’는 미래 대구의 희망으로 의료산업 이외에 대안이 없다”며 “이는 의료인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만큼 첨복유치정신으로 대구 의료인의 합심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령친화산업정보은행 확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고령친화산업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령친화산업정보은행’ (http://www.esenior.or.kr)이 확대, 개편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에 따르면 기존 ‘고령친화산업정보은행’과 ‘복지용구정보마당’을 통합하고 고령자 및 장애인의 웹접근성을 확대해 고령자가 인터넷을 실제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
///부제 한의학학사 115명 배출… 한의학의 미래 기대
///본문 지난 17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개최된 ‘2009학년도 한의학학사 학위수여식’에서 최승훈 학장은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교적은 바꿀 수 없는 만큼 자랑스러운 경희 한의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허준과 이제마의 정신을 본받아 한국 한의학의 맥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최 학장은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한의학을 아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의학을 좋아하고 또한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인범 부회장은 “한의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후배들이 졸업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참 의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한의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세우는데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은 박지민, 학장상은 박찬민, 우등상은 박윤성, 대한한의학회장상은 전영식, 경희대 한방병원장상은 최효정, 대한한의사협회장상은 염홍섭,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상은 이정희, 서울시한의사회장상은 김민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형병원 첨단기술
의약품 R&D전략 ‘필요’
///본문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한국경제 국제 컨퍼런스’에서 KDI 선임연구위원인 고영선 박사는 “한국에서 소규모 의료기관들의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사람들이 대형병원에 몰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동네 의원들을 활용하기 쉽도록 정부 차원의 서비스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의료 분야의 인적 자원에 대한 질적 제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들은 의료서비스에 있어 정부와 민간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정부는 의료서비스 선진화 차원에서 정보 제공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열어주고 점진적으로 의약품의 종류도 재분류해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여주라는 얘기다.
실제 의료선진국에서는 대학병원급 대형병원들은 환자진료 외에 R&D, 특허산업화 등 첨단기술·의약품의 최종수요처의 역능으로 의료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국내에서도 소규모 병·의원과 대형병원간 역할 분담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해야 한다”며 “대학병원급 한방병원들도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한다면 동·서의학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우들의 우정 ‘한정회’로 쌓아갈 것”
///부제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졸업자들로 ‘한정회’ 출범
///본문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최근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제1기 졸업생 32명을 배출했다.
이번 배출된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졸업자들은 이 과정을 수료한데 그치지 않고 한의약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새로운 조직을 이미 결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제1기 원우회가 공식 출범하고 공식 명칭은 한의약정책연구회(이하 한정회)로 명명했다.
한의약정책연구회 초대 회장으로는 의료법인 건우의료재단 정기권 이사장(사진)이 취임했다.
정기권 회장은 “저는 의료인은 아니지만 다양한 전문가들간의 상호 협력이 있어야만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파이가 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한의약정책연구회를 발전적인 조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과 관련 정 회장은 “모든 것이 교육을 통해 조직적으로 움직여야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교육일정이 모두 주말에만 진행되었던 점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고 회고했다.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의 개선방안에 대해 정 회장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말 교육에서 주중 교육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교육방법도 통일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은 종료되었으나 한정회를 졸업한 원우들간의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의약 발전방안 마련과 효율적인 역할 등을 위해 원우들이 서로 모여 방법을 모색하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의약 발전방안의 모색하는 모임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앞으로 1년여 정도 진행되면 좋은 발전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로운 한의약 인력풀 구성은 큰 성과
///부제 한의약 최고위 2기과정은 비중 더 커질 것
///본문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은 우리나라 사회 각계 각층의 영역에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를 갖고 있다.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졸업생들은 수료와 동시에 새로운 조직으로 한의약정책연구회를 출범시키면서 새로운 ‘한의약 인력풀’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한의약정책연구회 고문직을 맡고 있는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사진)는 한의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송광석 고문은 “지금까지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과 같은 교육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래서 교육과정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서 이 과정에 입문하게 되었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송 고문은 “이번 한의약 최고위과정은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 견학을 통해 한의약의 현실과 실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우리가 한의약 발전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의약 최고위과정의 개선점에 대해 송 고문은 “교육기간이 현재보다 길게 잡고 더욱더 많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1기 교육에 참여한 한정회 회원들이 한의약정책 최고위과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고문은 “한의약 최고위과정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의사협회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비단 한의사들만이 아닌 국민들의 한의약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대인 자신들의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고 상식선에서 한의학지식을 알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송 고문은 “먼저 원우들과 우의를 다지고, 한의학의 우수성 등 한의약을 통한 국민들의 건강 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고문은 “한의약 최고위과정 2기과정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직능별·단체별 관계자들이 참석함으로서 한의약 최고위과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비중있는 교육과정으로 널리 홍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홍보
///부제 한의협, CD 및 저출산 포스터 제작·배포
저출산 포스터, 국가 시책 부응 및 한방치료 우수성 홍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자동차보험·안전 한약재·질환별 한의학적 치료 등의 내용을 담은 한의학 홍보 CD와 국가 시책인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배포된 홍보 동영상 CD는 그동안 한의협이 한의학 홍보를 위해 개별적으로 제작했던 각종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및 광고물들을 통합본으로 편집·제작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의학 홍보 동영상 CD는 약 40분 분량으로 자막이 포함되어 있으며 교통사고 상해 관련 한의학적 치료의 우수성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안전성을 홍보한 지하철 광고 2편,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식(진서의 행사) 및 정관계자 인터뷰가 담겨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한의학 치료(한방자동차보험, 산후부종, 다이어트, 아토피, 스트레스, 갱년기장애, 감기, 침의 효능 등 총 8편)와 전문가 인터뷰를 싣고 있으며 각종 한의학 포스터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을 내원한 고객들에게 한의학 관련 내용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각한 국가적인 문제로 급부상 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한의사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도 제작·배포해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게시키로 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약제제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부제 식약청, 고약제제 유용성 인정
///본문 ‘지피제약’의 고려됴고약 등 고약제제 5개 품목의 안전성이 인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007년 의약품재평가 당시 고약제제 안전성 평가의 후속조치에 따라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고 지난 1월 말 개최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지피제약’에서 제출한 안전성시험 결과보고서의 타당성을 인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된 고약제제는 고려됴고약, 도표됴고약, 이명래고약, 천일조고약, 밴드이명래고약이다.
식약청은 2007년 의약품재평가 당시 고약제제의 효능·교과를 ‘종기, 고름집’으로 한정하고 ‘유·소아에 사용하지 말 것’ 등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허가사항에 반영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은 소비자들이 고약제제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허가사항인 효능·효과, 용법·용량 및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제형의 다양화를 모색하자”
///부제 경원대 한의학연구소 세미나, 한약발효 등 발표
///본문 경원대학교 한의학연구소와 대한발효한약학회는 지난 7일 경원대 미래 2관 세미나실에서 ‘한약 제형의 다양화 모색’을 주제로 제8회 경원 한의학연구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영종 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두 단체는 발효한약에 대한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한의학에서 발효한약을 활용하는 기반을 다져왔으며 또한 그 활용의 폭을 넓히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오늘 세미나에서는 발효과정을 통한 한약재의 효능 변화를 실험적으로 구명하는 한편 한약 제형 연구의 방향을 정책적인 부분에서 검토함으로써 한약 제형의 다양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삼 발효 추출물이 면역 활성에 미치는 영향(대한발효한약학회 한효상·김형석) △기기를 이용한 한약의 속성 자연 발효법(김재관 하나한방병원장) △한방제형의 정책적 의미와 제형 연구 방향(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 △한약 형태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최혁용 함소아제약(주) 대표이사) △발효 어성초의 항염 효능 연구(박완수 경원대 한의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발표를 통해 김재관 병원장은 “속성 자연발효기기는 편백나무, 볏짚 및 유약을 바르지 않은 수제 항아리를 이용해 일반 세균의 유입을 방지하고, 단기간에 발효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광호 회장은 “시장·기업·기술 연구를 통한 한약 제형 연구에 관련된 잠재력을 개발해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밝혔으며, 최혁용 대표이사는 “21세기 현재 추구해야할 한약 발전의 방향은 안전성, 편의성 그리고 근거중심의학에 있다”고 지적해 관심을 끌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DI, 의료기관 개설자격 완화 주장
///부제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 보고서, 의료규제 개선 강조
///본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1일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관 개설 자격 완화와 투자개방형 영리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 허용 등 의료제도의 각종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KDI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부문의 문제점은 소비자 지향성의 미흡, 질 관리의 취약, 불투명성, 규제와 실제의 괴리로 인한 원칙의 부재로 요약되며, 필요한 규제는 없는 반면 불필요한 규제는 지나치게 많은 규제환경이 이러한 문제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이같은 문제점의 원인과 개선방안으로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되지 않아 시장이 공급자 위주로 작동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단호하고 엄정하게 개입해 의료서비스 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을 찾는 소비자가 기본적 사항에 관해 사전적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표준적 지침을 개발하여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의 질 관리는 국제기준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어 어느 의료기관을 가더라도 웬만한 서비스 질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 질 관리의 수준을 강화한 후 면허갱신이나 전문의자격 재인증과 연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설자격의 완화와 자본조달의 다양화는 소비자 지향적인 다양한 비즈니스 유형의 시도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개설권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제33조 제2항의 영리법인 금지 등 개설자격 요건과 의료기관 중복개설 제약 요건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서비스 부문의 규제 완화는 의료와 헬스케어를 통합한 건강관리서비스, 그리고 정보통신기술과 의료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연결시키는 U-헬스 등 신산업의 발달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리법인 허용 논의 잘못됐다”
///본문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영리병원제도 도입을 기정사실화해도 된다”고 밝히자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재정부안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부처간 이견을 드러낸 뒤 도입 논의가 유보됐던 영리병원제도 도입 문제가 새해벽두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년 3조~4조원의 국민 세금을 투입해 적자를 메우고 있는 건강보험재정이 지난 1월 이미 2268억원의 적자를 내 1월 적자폭으로는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6일 발표했다.
건보공단 고위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간다면 올해 적자 규모는 의약분업 후폭풍 등이 거셌던 2001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고 최대 2조원까지 커질 수 있다”며 “재정이 악화되면 그 피해는 결국 환자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시장경쟁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개방형 영리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의료가 지극히 취약한 실정을 고려할 때 과연 이 시기에 추진해야할 정책인지 의문이 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지부는 경제부처의 밀어붙이기식에 휘말리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만약의 경우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것이 국민건강권과 경제에도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G20 회의는 ‘국제표준’의 디딤돌
///부제 세계표준 중심국 美, 중국설 명칭 ‘음력설’로 바꿔
///본문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념행사 설명회를 통해 “정부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6.25 전쟁 60주년 기념행사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홍보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같은날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Lunar New Year Greet ings’라는 제목의 ‘음력설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지난 15일자에서 “과거 미국에서는 음력설을 ‘중국의 새해(Chinese New Year)’로만 불렀는데, 이제는 이를 고쳐달라는 한국교민들의 주장에 다른 아시아국가 출신들이 가세하면서 마침내 백안관이 올해부터 공식명칭을 ‘아시아의 음력설(Asian Lunar New Year)’로 바꾸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동양의학의 국제표준화 전략에도 구체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동양의학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리베이트 근절대책 확정
///본문 정부는 지난 16일 병의원이나 약국이 리베이트를 받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정부가 정한 상한가와 병의원·약국이 실제 구매한 약가의 차액 중 70%는 병의원·약국이 인센티브로 되돌려 받도록 하는 내용의 리베이트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의료법·약사법에 리베이트를 받은 사람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해 1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자격정지 기간은 리베이트 금액이나 위반 횟수에 따라 현행 2개월에서 최장 1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정 자연환경 이용해 한의약산업 육성”
///부제 제주도 감귤산업 위기 극복 대안으로 한의약산업 발전 모색
한약재 품종 개량·한방화장품 개발 및 발효한약 연구 등 앞장
///본문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주된 1차 산업이었던 감귤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의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특별자치도라는 장점을 적극 살린 한의약산업의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등 감귤산업의 대안으로 한의약산업이 적극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사로서 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한의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송민호 세종한의원장(제주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 지난 2008년 9월 (주)해이래를 설립해 한방바이오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 원장은 “감귤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하는 현실에서 그 대안으로 한의약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우선 청정환경이 그대로 묻어나는 선별된 제주의 자생한약재를 위주로 원료공급을 하면서 추진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다양한 한의약산업의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 2명을 비롯한 3명의 연구원이 상주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주)해이래에서는 주로 △제주산 재래 한약재 품종개량 연구 △발효한약재 연구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 원장은 “품종개량 연구는 한약방을 했던 조부 때부터 3대째 관리해오던 제주산 재래약재를 품종 등록을 하기 위해 선발육종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품종 등록을 위해 기존 재배되는 품종과의 성분분석 비교와 유전적 특성을 비교 연구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1차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이어 “발효한약재 연구의 경우 유산균 등 한약재 발효에 유용한 균주 선발을 우선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Bacillus속 세균을 비롯 약 60여 균주를 분리하여 발효 실험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단순 약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목표로 진행하는 동시에 감귤을 이용한 발효제품을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해이래에서는 정부 및 타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개발을 수행해 나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의 세부적인 과제를 살펴보면 우선 지식경제부 지역연계기술개발사업의 연구비를 출연받아 도내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피부항염증 효능을 갖는 천연물 발효소재 개발 및 향장품 제품화’ 연구를 비롯 한불화장품과의 공동연구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소재를 이용한 항노화 향장품 원료 및 제품개발’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또 ‘지루성 두피 개선에 관한 천연물 소재 연구’는 올해 1차 연구를 마무리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화 연구를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미 제품 개발이 완료돼 보급되고 있는 ‘민감성 피부 자극완화 로션’은 아토피 환자를 중심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는 송 원장은 향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함께 했다.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사들이 한의학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감을 가지고 주변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보잘 것 없이 초라하게만 보여 개인적으로 끝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매진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며, 한의학의 새로운 영역 확충을 통한 한의학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송민호 원장 등과 같은 한의회원 다수가 개원 이외에 연구기관·산업체·공직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 나간다면 한의학의 영역 확충은 가능할 것이며,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의료와 나눔의 공동체’
///본문 ‘의료와 나눔의 공동체’를 모토로 내건 성남의료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하성주·이하 성남의료생협) 부설 우리한의원(원장 박재만)이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안성, 인천, 안산, 서울, 대전, 원주, 울산, 전주, 청주, 용인 등에 의료생협이 있으며, 성남의료생협은 지난 2008년 2월23일 창립됐다.
■■ 지역주민 출자로 ‘우리한의원’ 개원
성남의료생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의료·건강·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700여 조합원들의 출자금 1억3000만원을 바탕으로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두 주인인, 조합원들을 위한 우리한의원을 개원했다.
우리한의원은 특정인이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반한의원과는 달리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견수렴위원회 및 이사회 개최를 통해 한의원 경영과 관련된 모든 제반사항들을 결정하고, 수익 창출보다는 조합원들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경영하고 있다.
또 우리한의원은 성남시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조합의 설립 취지에 동의하고 출자금 1구좌(1만원) 이상을 납입하면 조합원으로서 누구나 한의원 이용이 가능하다.
8일부터 첫 진료를 시작한 우리한의원 박재만 원장은 “개인의 수익 창출에 목적을 두지 않고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한의원의 경영 철학에 공감했고, ‘환자 중심’의 의료생협이 좋은 형태의 의료기관이라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의료생협이 ‘건강의 위해요소를 적극적으로 해결해가는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만큼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발병 이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강좌를 실시해 조합원들의 건강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방학기간 중에 아토피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해 아토피 질환의 개요 및 자연친화적 생활습관 등에 대해 소개하고,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강좌, 건강 증진을 위한 체조교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재 의료생협에서는 걷기모임, 산악회 등 여러 가지 소모임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자주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만 원장은 특히 의료생협의 장점으로 조합원들의 연령·직업·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적 도움을 의료인이 먼저 챙겨줄 수 있다는 것을 꼽으며 “의료생협은 조합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의료인이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치의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좋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 생애주기프로그램 등 효과적 한방진료 기대
앞으로 ‘생애주기프로그램’을 운영해 조합원들의 소아기·청소년기·청년기·출산 전후기·정년기·갱년기·노후기 등 각 생애주기에 따른 효과적인 한방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박재만 원장은 “의료생협은 개인이 사유하는 의료나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가 아닌 차별과 소외가 없는 평등의료사회 구현을 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 거리무료검진, 방문진료 등을 비롯해 철거민, 노숙자, 외국인노동자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러 가지 지역보건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의원 경영을 통해 생기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사회에서 의료인의 역할이 질병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박재만 원장은 “의료인들이 앞장서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의료보건제도 개선과 국민들의 건강 위해요소를 퇴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목소리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소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기대
현재 의료생협의 이사라는 직책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경영 참여비중을 줄여나가면서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의견수렴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지역주민의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책임지는 ‘소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박재만 원장.
그는 “현재는 성남의료생협 부설기관으로 한의원만 존재하고 있지만, 의료생협이 더욱 완전한 모습을 갖추려면 의원, 치과의원, 검진센터, 재가요양기관, 가정방문시설이 갖춰줘야 한다”며 “앞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만큼 조합원들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존재할 성남의료생협 부설 우리한의원의 밝은 미래에 기대가 모아진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장기적인 한약정책 세울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부제 한약 안전성 불식, 고품질 한약재 확보 방안책 제시
‘한약유통관리 실태조사 보고서’…한약재 유통 등 단계별 현장 조사
///본문 최근 한의학정책연구원은 한약재 안전성 확보와 종합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한약유통관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발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은 ‘한약유통관리 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하게 된 동기에 대해 “최근 국민들의 천연약물에 대한 선호는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미국이나 유럽,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들의 천연약물산업의 규모와 성장을 볼 때 전 세계적인 추세라 보여지지만 반면 현재 한방의료기관 내에서 한약 시장은 오히려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한약 소비의 축소는 한방의료기관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약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게 된 이유는 한약재를 의약품으로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관리하지 못하는 데에 원인이 있으며, 현재 한약재는 생산단계에서 일반 농산물과 혼재되어 취급됨에 따라 의약품으로서의 기준과 규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약재의 유통상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더 이상 없게 되는 정책대안을 내놓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한약재 안전성 연구를 위한 연구내용(접근방법) 및 대상과 관련 김 연구원은 “현실에 적절한 정책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보고서에서는 첫 번째로 한약재 유통 과 관련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고, 2000년 이후에 발행된 연구보고서 25편을 살펴보았고 그 다음으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는 한약재에 관련한 법제도들과 관련 기관·조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내 한약재 관리방안의 실제 이행 여부를 살펴본 후 한약 유통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한약재의 생산, 제조, 유통 각 단계별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담당자 면접조사와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고 한의사와 제조업자의 두 한약 주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본 현행 한약재 유통관리의 문제점과 관련 김 연구원은 “일단 각 생산단계별로 문제점들이 존재하는데 생산단계에서는 규격품 대상 한약재의 관리 미비, 자가규격품 제도의 문제, 식약공용한약재의 문제, 국산 한약재의 검사의무 미비 등이 있고 수입단계에서는 수입한약재의 불투명한 유통, 경로별 검사기준의 상이함, 검사기준의 문제 등이 있다. 한약재 가공 및 검사 단계에서는 체계적인 관리기준의 부재, 검사기준의 비현실성 문제 등이 있고 한약재 제조 및 유통단계에서는 제조업소의 난립, 제조업소의 영세성, 전문성 및 제도의 미비등의 문제점이, 한약재 소비단계에서는 위품과 저품질 한약의 유통, 우수한약재 활용도 미비 등의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단계별로 문제점들도 있지만 크게 보면 첫째로 질 낮은 규격품, 두 번째로 단계별 기준과 지침의 미흡, 세 번째로 불투명한 유통과정, 네번째로 법제도와 관리기관의 분산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약재 안전성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선행과제와 관련 김 연구원은 “일단 한약재 유통에 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 복지부에서 한약 안전관리 대책이 있는데, 주요내용을 보면 국산한약재 자가규격 폐지, 우수한약 유통지원사업, 수급조절제도 개선, GACP도입, GMP 도입 등의 좋은 방안이 많이 있다. 실제 이 복지부안이 현실에서 적절하게 반영된다면 한의계가 갖고 있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많은 부분들이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2005년에 계획되었던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서의 한약관리방안이 많은 부분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과연 이번 복지부안이 현실에서 잘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와 현실 적용이 되었을 때 비용 증가가 어느 정도나 되고 그 비용을 한의사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의 문제가 남아 있는데 이에 따라 한의계에서는 당장 올해부터 복지부의 방안들이 어떤식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눈여겨 보아야 하며 변화에 적절히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약 유통관리와 관련한 앞으로의 연구계획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유통관리에 관련한 연구로는 2009년 복지부 방안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비용 증가와 연계하여 추산해내는 연구가 가장 시급한 연구 중 하나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유통관리문제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독우려한약재 관리에 대한 연구, 한약제제의 기준과 관리에 대한 연구 등이 필요하며, 또한 무엇보다 현재 변화하고 있는 천연물시장과 원료약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장기적인 한의계의 한약정책을 세울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품질 향상 협력
///부제 대구 수성구·중구회-대구한의대한방생명자원센터 MOU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와 중구한의사회(회장 이동훈)가 관내 한방의료기관 한약재를 수시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한약재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MOU를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수성구와 중구한의사회는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지원센터에서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센터,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센터 부속 한약재품질관리센터와 한약재 품질 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수성구한의사회가 2010년도에 추진키로 한 ‘클린허브’사업의 일환으로 관할내 한의원의 한약재를 수시로 수거 및 검사하는 모니터링을 통해 중금속 및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한약재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재수 회장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한의학,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약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한 우리의 능동적 자세가 요구되며 그러한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한의계 전반에 이러한 움직임이 활성화돼 불량 한약재가 발붙일 곳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안마사에 명예한의학박사 수여 않할 듯
///본문 안마사에 명예한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할지 여부를 검토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대전대학교가 지난 8일 대학원 관련 위원회에서 한의학이 아닌 다른 분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와 대전대학교한의과대학총동문회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전달하자 대전대학교측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당사자와의 협의, 최종결정자의 결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어떠한 답변도 할 수 없다”며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또한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22일 대전대학교 학위수여식과 별도의 문제인 만큼 그 수여 여부와 상관없이 그 시기도 결정된 바 없다”며 일체의 답변을 회피하면서도 “한의계가 이번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해 한의계의 의중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미뤄 짐작케 했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와 대전한의대총동문회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끝
///날짜 2010년 02월 22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침사에게 뜸시술 허용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부제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위원들 관련 법 부당성 지적
박주선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상임위 상정않기로
///본문 “일개 특정인을 위해 법을 제정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침사와 구사는 엄격히 구분된 자격인데 침사에게 별도로 구사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법을 만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지난 17, 18일 양일간 국회 제287회 임시회의 기간 동안 열린 제1, 2차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박주선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법안의 주요 골자는 침사는 보건복지가족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구사의 업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 제81조 제1항에 단서를 신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을 심의한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위원들은 한결같이 “불법을 합법화하려는 이유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솔직히 어떤 할아버지 1인을 위해 특혜를 주자는 것 아니냐”, “법이라는 것은 보편성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1명 또는 극히 소수를 위한 법을 만들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법 개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법사위에서는 이 법안의 주요 문제점에 대해 위원들간 심층적인 토론을 거친 후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지난 11일 침사에게 뜸시술을 허용하려 하는 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법안심사소위가 열린 17일, 18일 양일간에는 중앙회 김현수 회장을 비롯 임원진들이 대거 국회를 방문, 박주선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법안 폐기에 총력을 경주했다.
특히 17일 신상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만난 김현수 회장은 “단 1명의 불법행위를 합법화 해주기 위한 법률 개정은 절대 불가하다”라며, 법안 개정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동 법안의 폐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의협은 또 18일에는 국내 주요 일간지인 모 신문에 ‘민족문화 자산인 한의학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자산입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무면허 한방의료행위는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뜸사랑 단체도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故 장진영씨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관련 법안의 개정 필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불법을 합법화하려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한의협의 강력한 항의와 더불어 주무 부처인 복지부의 의견을 반영해 박주선 의원의 ‘의료법 개정법률안’을 사실상 부결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열렸던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참석했던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뜸 시술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별도의 검증없이 자격을 부여하려는 것은 침사를 침사·구사 복수자격을 가진 자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것이 되므로 헌법의 기본원칙인 평등의 원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개정안의 취지를 수용하기가 곤란하다”는 주무부처인 복지부 의견을 밝혔다.
한편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신상진 의원 △위원:정미경·원희목·손숙미·이정선(이상 한나라당), 전현희·박은수·최영희 의원(이상 민주당)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근로능력평가 진단서 발급에 한의 포함해야”
///부제 근로능력평가 진단서 발급 관련 한의 평가기준 마련
보험위 자문단회의, 학회 의견 취합해 기준안 정립
///본문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과 관련 한의학 평가기준 마련이 가시화 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회 보험위원회 자문단회의(위원장 최방섭)를 개최,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평가를 위한 진단서 발급과 관련한 한의학 평가기준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과 관련한 침구학회(근골격계, 중추신경기능계), 한방재활의학과학회(근골격계),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감각기능계,피부질환계), 사상체질의학회 등의 한의학적 평가기준안과 관련해 제출된 각 학회의 내용 검토 및 미작성된 질환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학회에서 취합된 한의학적 평가기준안에 대해 차후 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친 후 확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급 주체에 한의사 포함과 관련 한의학 평가기준이 마련되면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과 2종의 구분기준인 근로능력 유무 판정을 위한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고시되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고, 근로능력 유무는 의학적평가와 활동능력 평가를 통해 판정되어 의료기관에서 의학적 평가기준에 의거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발행, 면담 및 실태조사를 통해 활동능력 평가를 시행한 후 이를 종합하여 점수화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판정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발행할 수 있는 한의학적 평가기준이 없는 관계로 한의계의 참여가 어렵고 한방의료기관에서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 발행을 요구하는 환자를 응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회의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본인부담 경감 한방 적용과 관련 진단 및 치료기준 마련 방안과 관련 대한침구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의 취합된 의견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 등록환자가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본인부담을 경감해 줄 것과 희귀성난치성질환자 의료비(본인부담) 지원사업에 한방의료기관이 포함될 수 있도록 이미 한의계에서는 건의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및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희귀난치성 고시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준을 요구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10년 부산 한의전 인증평가 추진
///부제 한평원 정기이사회, 인증평가 지침서 개발
///본문 (재)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이하 한평원)은 지난 1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코랄룸에서 2010년도 정기이사회(이사장 김현수)를 갖고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0회계연도에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 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졸업 후 교육 강화를 위해 현행 면허관리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 구체적인 한의사면허 관리제도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한의사면허 관리제도 개선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한의과대학 기초 및 임상 실험·실습 지침서 개발 및 한의과대학 교육 현황집을 제작하고 한의사전문의 신규과목 도입에 따른 진료편람 및 연수교육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법 개정을 통한 국가고시제도 개선과 국제 및 국내 유관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증평가 결과 효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한의과대학 인증평가 기준 세부지침서를 개발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약 1억7240만원의 2010년도 본회계 예산과 8000여만원의 특별회계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지난해 한평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함에 따라 인정기관 인정신청 준비작업을 진행했으며 보건의료평가기구들과 공동으로 TFT를 구성, 인증평가결과 활용방안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생리, 병리, 본초, 경혈, 방제, 진단 등 기초실습과목 학습목표 개발을 시작해 진행 중에 있으며 총 6개 영역, 20부문, 69문항으로 구성된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기준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년도 사업 방향 논의
///부제 중앙이사회, 대국민 한의학 홍보사업 등 수립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8일 협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검토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현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회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온 중앙이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회무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사몰’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입·지출의 관리를 위해 전자상거래운영 특별회계를 편성해 운영키로 하는 한편 상품 및 쇼핑몰의 효율적인 검수를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서는 김인범 전자상거래운영위원장에게 위임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2010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검토, 일부 조정 후 차기 이사회에 의안으로 상정키로 하는 한편 △한의학 방송 △한의학 홍보 컨텐츠 제작 △전문의제도 개선 경과 △한약제제 표준제조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제15회 ICOM 진행경과 등의 보고도 있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 산·학 협동 로드맵 필요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한방의료기기 개발, 한의약 임상연구, 한약제제 개발 등에 11억54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하는 내용의 ‘2010년도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오는 4월2일까지 신규 연구과제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이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시장 수요에 맞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금년부터 전자평가시스템 구축, 전자협약제도 운영 등을 통해 한의약 R&D의 역량 향상과 접근성 강화를 도모하는 등 연구사업 관리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시장이 한의약 R&D사업을 새로운 유망산업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기기 및 한약제제 개발, 임상연구 개념 정립은 국가 한의약 R&D사업에서 한의학적관과 다학제 공동연구를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곳에 투자해 주는 시장성과 당장 성과가 없어도 기초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하는 분야에는 장기과제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몰(shop.co.kr) 클릭, 클릭!
///부제 한의협 전자상거래운영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자상거래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인범)는 지난 17일 협회관 브리핑실에서 제4회 회의를 개최, 한의사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사몰의 상품 및 쇼핑몰 검수를 위해 2010회계연도에는 검수위원 4명을 위촉해 검수를 맡기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몰 홍보에 대한 SMS 및 E-mail을 발송키로 하되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으며, 엠서클측의 추가 보도자료 배포 요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한의사몰 운영 후 실적 및 호응도 등을 확인한 후 작성해 배포키로 했다.
한편 지난 1일 오픈한 한의사몰(hani.shop.co.kr, www.shop. co.kr)은 17일 현재 2900여명의 한의회원이 가입해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생약·한약제제 동등성 확보 협의체 구성
///본문 생약·한약제제에 대한 품질 동등성 가이드라인이 올해 마련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은 지난 12일 생약·한약제제 품질을 국제적인 관리수준으로 향상시키고자 제약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생약·한약제제 동등성확보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약청 생약제제과 강신정 과장은 “협의체를 통해 동등성 평가 방법의 수준 및 적용 대상 등에 대해 업계 현실을 반영한 동등성 확보 방안을 모색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생약·한약제제 동등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국시 바뀐다
///부제 한의학 총론·각론·보건법규 등 3과목 운영
///본문 20여년만에 한의사 국가시험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지난 17일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석·이하 국시개선TF)는 서울역 T원에서 마지막 회의를 갖고 최종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3차 회의에서는 국시 과목을 한의학 총론·한의학 각론·보건법규 3과목으로 결정했으며, 4·5차 회의에서는 대영역, 중영역, 소영역, 세부항목에 대해 논의해 크게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대부분 결론지었다. 이날 6차 회의에서는 중복되는 부분과 전체적인 부분을 결정짓고 특히 침구과목을 별도로 유지할지에 대한 문제를 별도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특히 침구과목 유지 여부와 관련해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된 후 국시개선TF는 이번 문제의 중요성과 이미 한번 결론지어진 문제임을 감안해 2/3 이상 찬성을 가결로하는 투표를 실시했으나 14명 중 5명만이 침구과목을 별도로 유지하는데 찬성표를 던져 부결됐다.
이어 국시개선TF는 문제 출제 비율은 기존안에서 대학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얻은 총론 30%, 각론 증상 37.5%, 각론 질병 32.5%를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안규석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20여년만에 한의사 국가고시에 큰 변화를 주는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비록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모두가 한의학 발전을 위한 마음에서 기인한 것이니 서로 너그럽게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침구학회, “전체 한의사의 결단이 필요하다”
///부제 국시에 ‘침구학’ 과목 별도 유지는 ‘부결’
///본문 지난 17일 개최된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석)에서는 침구과목을 별도로 유지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시한번 다뤘지만 끝내 부결됐다.
이 결과가 전해지자 대한침구학회 이재동 회장은 “이번 문제는 학문적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80% 이상의 개원 한의사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했어야할 문제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 회장은 “침구사가 없고 양방의사의 IMS 문제가 없다면 국시개선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우리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데 있다”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을 만들 당시에도 왜 침구과목이 별도로 유지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번 국시개선특별위원회에도 정책적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 문제는 침구학회의 일을 넘어 전체 한의사의 문제인 만큼 이제 1만5천 한의사 회원들의 결단이 필요해 졌다”며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회원들에게 알리는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에 결단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한 침구학회는 이번 문제를 이사회에서 다시한번 논의해 향후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규석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한의협과 침구학회의 입장과 정책적 판단의 필요성 등을 충분히 위원들에게 설명했으나 결과적으로 부결됐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새로운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은
21세기가 요구하는 한의사 배출 초점”
///부제 안규석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
///본문 “이 시대에 적합한 한의사를 배출하고 한의사의 의권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17일 가진 한의사국가고시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안규석·사진) 최종 회의에서 안규석 위원장은 이번 한의사국가고시 개선안을 마련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기본 원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현 시대에 적합한 한의사’란 한의학의 전통성을 살리면서 한·양방 협진도 원활히 할 수 있는 한의사, 표준질병사인분류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한의사임을 설명하고 이러한 한의사상을 개선안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에서는 실질적으로 현 국시에서 중복부분이 빠지고 기초와 임상 각 과목들을 통합적으로 사고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시문제가 출제되는 시스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단지 병리, 진단, 방제, 재활 부분이 추가되었고 나머지 기존 과목들은 대동소이하다.
특히 문제가 된 침구학의 경우 비록 최종 위원회에서 부결돼 별도의 과목으로 유지되지는 못했지만 현재 국시에 포함된 내용들은 빠짐없이 전부 포함되었고 영역으로 보면 모든 증상과 질병 부분에서 침구 치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원 11,782개·한의사 15,626명
///부제 심평원, 요양기관 현황 및 의료인력 통계
///본문 2009년 12월 현재 한의원수는 1만1782개, 한의사 1만56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9년말 현재 등록된 요양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의원은 2004년 대비 28% 증가한 1만1782개로 집계됐으며, 한방병원은 15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 현황을 보면 한의사는 한의원 1만2923명, 한방병원 1296명, 보건지소 531명, 보건소 326명, 보건의료원 36명, 요양병원 511명, 병원 3명 등 총 1만5626명으로 집계됐다.
한의원에 의무기록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는 39명이, 한방병원에는 11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270기관으로 2004년 이후 5년만에 7만여개에서 약 1만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5년간(2004년 대비)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587.6%), 치과병원(69.4%), 병원(47.3%), 한의원(28.4%), 종합병원(11.6%), 의원(11.2%), 약국(5.9%)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은 한의사(29.8%), 의사(25.1%), 간호사(23.8%), 치과의사(19.9%), 약사(7.1%)순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실 병상은 13만9008개(39.0%)가 증가하였고 의료장비는 20만4958대(4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008년말)대비 증가현황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분포비율이 49.8%(2008년말)에서 50.0%(2009년말)로 0.2%P가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광주(3.9%), 울산(3.3%), 경기(3.2%) 등 6개 시·도에서 평균 증가율(2.3%)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증가율은 2.7%이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12.6%), 치과병원(8.9%), 한방병원(8.2%), 병원(5.8%) 등 병원급에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의원(1.9%), 약국(0.9%)은 평균증가율(2.3%)보다 낮았다.
요양기관 종사인력은 의사(7만9046명), 치과의사(2만415명), 한의사(1만5626명), 약사(3만1994명), 간호사(11만931명), 의료기사(의무기록사 포함, 8만2392명)로 집계가 되었으며, 한의사(5.5%), 의료기사(4.7%), 의사(4.4%), 간호사(3.8%), 치과의사(3.4%), 약사(1.1%)순으로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장비는 4만558대(6.3%)가 증가한 총 68만5385대로 나타났으며, 요양기관 종별로는 요양병원(12.5%), 종합전문(10.9%), 치과병원(8.2%), 치과의원(8.1%), 병원(6.6%), 종합병원(4.0%), 의원(2.9%) 순으로 증가율을 보였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9 회계연도 한의협 정기감사 실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 2009회계연도 정기감사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최연성·한윤승·이승교 감사로 구성된 감사단은 지난 8일 감사에 앞서 그동안 회무 및 회계에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임직원을 격려한데 이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효율적 회무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현수 회장은 “39대 집행부의 마지막 정기감사이자 2009년도를 마무리하는 감사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단은 8일 편집국, 기획법무실, 한의학정책연구원을 시작으로 9일 보험·의약무국, 홍보실, 10일 총무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의시험 첫 불합격 처리
///부제 제10회 시험… 응시자격 미달로 2명 불합격
///본문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작 이래 처음으로 응시자격 미달에 의한 불합격자가 나왔다.
지난 10일 대한한의사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회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와 제8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실행위원회(위원장 김장현)는 제10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심사했다.
이날 심사 대상자 165명 중 한방내과 2명이 응시자격 요건 미달로 불합격 처리됨에 따라 이번 10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163명이 됐다.
제10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 시 합격하게 되는 1차 시험에서 166명이 응시, 166명 전원이 합격했으나 167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2차 시험에서 1명이 응시하지 못하고 1명이 불합격해 165명이 합격한 바 있다.
1차 시험 평균은 82.02점으로 전년 평균 82.83점과 별 차이가 없어 난이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평가됐으며 2차 시험 평균은 83.38점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또 2010년도 문항정리작업을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중복된 문항과 난이도가 낮은 문항 등을 삭제해 문제은행을 정리하고, 미입력된 미출제문항의 전산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제11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험계획서는 학회별 검토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제출키로 했다.
한편 김장현 위원장은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 시행된 이래 응시자격 부적격으로 불합격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공의 수련수첩만 보더라도 연차별 갖춰야 할 자격요건 등이 명시돼 있는데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데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각 과별 지도전문의, 수련의 그리고 수련기관들이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
///부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슬로건 공모 결과 발표
///본문 경남 산청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10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산청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슬로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당선작에 유광모 씨가 제안한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가, 가작에는 ‘세계가 오는 건강축제, 세계로 가는 산청약초’(이시복 씨) 및 ‘행복 Green 한방 산청, 건강 Dream 약초 축제’(이상윤 씨)가 각각 선정됐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제16회 ICOM 한국 유치 추진”
///부제 제4회 ISOM 한국지부 이사회
///본문 국제동양의학회(ISOM) 한국지부는 지난 17일 제4회 ISOM 한국지부 이사회를 개최, 오는 26일 열리는 제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한의학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시에서 개최되는 제15회 ICOM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싱가포르·대만·미국·유럽 등의 전통의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ISOM 저널’을 발간해 ICOM 참가자 및 세계 각국에 배포해 전통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ICOM에서는 ‘한의학 홍보관’을 설치해 세계 전통의학자들에게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의협은 홍보영상물 상영 및 홍보책자 배포를 통해 한의학의 역사·특징·제도·발전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의학 유관단체·한방산업·2010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등의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의협은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 및 4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제16회 ICOM의 한국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3회 ISOM 정기이사회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현수 회장은 “이번 ICOM 참가를 통해 세계전통의학의 흐름을 파악해 임상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 홍보에 만전을 기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계 권익 신장에 최선”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2월 월례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차봉오)는 지난 9일 세종호텔에서 2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한요욱·차봉오·안영기·문준전·서관석 명예회장이 참석해 여러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차봉오 회장은 “최근 횡행하고 있는 불법의료를 척결하는 등 한의계 권익 신장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체 구성의 취지와 그간의 활동 사항 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사이비의료 발본색원을 위한 참실련의 활동 및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고, 명예회장단은 참실련 관계자들의 희생봉사 정신을 격려했다.
또한 회의에서 한의협 정채빈 보험의무이사는 협회 주요 회무보고를 비롯해 한의학 방송 관련의 건, 한의학 홍보 컨텐츠 제작 관련의 건, 제55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준비사항 등에 대해 보고했으며 명예회장단은 정기대의원총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료를 당부했다.
이밖에 최근 한의사 국가고시의 침구학 과목과 관련해 명예회장단은 “침구학 원리자체가 한의학의 기본원리이고 여러 정황들을 살펴볼 때 국시에서 침구학 과목의 명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욱 신중한 검토와 의견 취합을 통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협, ‘한방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배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한의회원들의 건강보험 청구업무 증진을 위해 ‘한방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2010년 1월판)’ 책자를 전국 시도지부 한의사회에 배포했다.
배포된 한방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책자에서는 2010년 새롭게 개정된 한방건강보험 수가, 심사기준 등 한방건강보험의 전반적인 내용을 수록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즈벡서 ‘한국한의학학회’ 창립
///부제 학술대회 등 개최, 한의학 세계화 씨앗 뿌리기
///본문 지난 8일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한방병원(원장 송영일)에서 우즈베키스탄 의사들 21명으로 이루어진 ‘한국한의학학회’ 창립식이 개최됐다.
학회의 세부 명칭은 ‘한국한의학의 침반사요법 분과’로서 우즈베키스탄 의사협회 소속 정식학회로 등록되었으며, 초대 학회장으로는 한·우 친선한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리 빠벨 안드레이비치 씨가 선출됐다.
리 빠벨 회장은 “앞으로 한국 한의학을 열심히 배우고 싶고, 한방진료봉사활동 진행하여 우즈베키스탄에서 존경받는 학회로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송영일 원장은 “비록 아직까지는 작은 학회지만 이 학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이 경제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한의학 교류도 한층 깊어졌으면 한다”며 “이 학회가 우즈베키스탄에 난립해 있는 무자격자들의 침·뜸 강의를 소거해 버리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이건목 회장, 중국 수침도 연구원 명예원장 임명
///본문 대한한의침도학회 이건목 회장(원광대 산본 한방병원장·사진)이 중국 하남(河南) 남양(南陽) 수침도(水針刀) 신침법(新針法) 연구원 명예원장증 및 중국 골상(骨傷) 미창(微創) 수침도(水針刀) 전문위원회(專門委員會) 명예회장증을 수여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건목 회장은 지난 1976년 수침도 요법을 개발한 주한장(朱漢章) 교수로부터 명예원장 및 명예회장에 임명됐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으로 안구건조증 치료
///부제 KIOM 최선미 박사팀·대전대 김영일 교수팀 임상연구
///본문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건조한 겨울이나 봄철이 되면 기승을 부리는 안구건조증을 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팀은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김영일 교수팀과 공동으로 안구건조증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침 치료’ 임상시험 결과 안구건조증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4주간 12회의 침 치료를 실시한 결과, 눈물량 측정 검사(schirmer test)·안구표면질환지수(OSDI)·자각증상점수에서 호전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눈물량을 측정한 결과 침 치료 전 5.28±1.97㎜에서 침 치료 후 7.44±3.37㎜까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왼쪽눈 기준).
이와 관련 최선미 박사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한 치료혈은 연구팀에서 개발한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인 10개의 경혈을 치료혈로 사용했다”며 “추후 침 치료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범위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해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저널인 ‘The Journal of Alternative Complementary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전산직종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직장인, 주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안구건조증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콘택트렌즈의 착용 및 각종 안과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약 153만6000여명으로, 2004년 98만여명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국립병원 터에 서울 첫 의료복합단지 조성
///본문 1962년 설립돼 낙후된 시설 문제로 ‘89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돼 왔던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국립서울병원이 국립정신건강연구원·의료행정타운·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 등으로 이뤄진 ‘종합의료복합단지(가칭)’로 탈바꿈한다.
복지부는 지난 11일 병원이 위치한 서울 광진구측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서울 최초의 종합의료복합단지가 설립되는 셈이다.
더욱이 의료의 공공성과 비즈니스의 접목 문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이 고민하고 있는 과제이고, 서울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업무협약 체결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
따라서 ‘서울종합의료복합단지’ 출범과제는 21세기를 주도할 비즈니스 엔진으로 바이오 분야를 산업화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한·양방 의료계의 우수한 인적·물적 바이오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상실습반 운용 기대하세요”
///부제 (사)지산문화연구회 발족도 추진
최진용 대한형상의학회 신임회장
///본문 최근 대한형상의학회는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최진용 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최진용 회장은 신임회장에 선임된 후 一聲을 통해 “지산 박인규 선생님의 뜻을 받들고, 형상의학회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학문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형상의학회 강의 프로그램에 대해 최 회장은 “지산반 임상토론은 1개월에 2번 이상(5인 정도 기준으로 그룹화), 또한 지산 선생님의 임상비디오 및 이론을 통해 심화된 학습강의를 하고 형상반과 궁통반은 形象槪論과 ‘東醫寶鑑’을 2년 안에 수료하는 한편 형상반·궁통반도 일정시간 임상토론을 진행(5인 정도 기준으로 그룹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특강은 학기별로 큰 주제를 정해 진행하고, 지역의료봉사활동 검토 및 해외봉사활동은 한의사협회와 협의 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실적이고 활동적인 임상실습반을 운용하고, 이를 통해 학술대회나 학회보 또는 홈페이지 등에 결과물을 기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서울시 산하의 사단법인을 추진해 기존의 형상의학회 회원만이 아닌 역사, 철학, 문화, 정치계 인사들을 포괄하여 사단법인 지산 사상연구회(가칭), 또는 사단법인 지산문화연구회(가칭)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은 “앞으로 형상의학 이론을 정리한 ‘형상개론서’와 ‘지산선법’을 편찬할 예정이며, 정보통신위원회를 구성해 역할 분담을 통해 홈페이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술위원회와 편집위원회 활동에 대해서 최 회장은 “충실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2학기부터 논문작업을 진행하고 원서번역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참신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과 학회 홍보 등의 내용이 포함된 학회보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비급여 고지는 이렇게…”
///부제 비급여 고지, 의료기관 구내 비치된 매체 폭넓게 인정
보건복지가족부, 비급여 고지 의무화 관련 Q&A 공개
///본문 의료기관의 비급여 고지 의무화와 관련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Q&A 자료를 공개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개한 Q&A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비용 고지와 관련한 ‘책자 등’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범위는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 비용이 모두 기재되어 환자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구내에 비치된 매체라면 폭넓게 인정키로 했다. 즉 제본된 책자, 제본되지 않은 인쇄물, 메뉴판, 벽보, 비용검색 전용 컴퓨터 등이 해당된다.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의 범위’는 일률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의료기관의 구조특성 및 환자의 예상동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받을 진료를 계획할 환자대기실, 접수창고 및 진료받은 비용을 정산할 수납창구가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규정했다.
의료법에서 규정한 ‘비급여 진료비용’이라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요양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항 또는 의료급여법에 따라 의료급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항의 비용을 의미하며, 100대100 전액 본인부담금은 건강보험 급여항목임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선택진료비는 비급여 항목임으로 고지대상에 해당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비급여 비용 등을 올릴 때, 로그인한 사람에 대해서만 비급여 비용이 보이도록 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원 가입에 제한이 없더라도 로그인 했을때만 비급여 비용이 보이도록 하는 것은 환자의 비급여 정보에 대한 접근성에 제약이 되므로 의료법의 입법취지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병원 홈페이지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차료, 장례식장 비용 등의 항목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환자의 직접적 진료행위와 관련이 없는 부대비용(주차료, 장례식장 비용 등)은 비급여 항목이 아니므로 함께 표기하여 비치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시행 중인 의료법 시행규칙 조항 중 비급여고지 의무화와 관련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감안, 단속과 행정처분을 3개월간 유예하고 5월1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을 의료단체 및 보건소에 공지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새로운 진단기기 활용방안 연구
///부제 한의협·대요메디(주) 관계자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정채빈 이사는 지난 11일 한의협을 방문한 대요메디(주) 강희정 대표 및 권용상 기획이사와 면담을 갖고, 대요메디(주)가 개발한 신개념 진단기기 ‘DMP-3000’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의 맥진단기기가 맥의 파형만을 시각화하는 반면 DMP-3000은 맥파를 3차원의 입체로 표현해 질감, 강도, 속도, 탄력도 등의 여러 가지 정보를 분석·제공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는 한의학의 ‘맥진’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로 변환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활용 가능한 진단기기라는 분석이다.
강희정 대표는 “이미 DMP-3000을 활용한 논문이 다수 발표돼 있다”며 “새로 개발된 DMP-3000이 임상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협회 차원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채빈 이사는 “한의학의 맥진을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로 제공하는 새로운 진단기기의 임상 활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이 진단기기의 활용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과 대유메디(주)는 추후 실무진 면담을 갖고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끝
///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기술보증기금 협약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기찬)은 지난 9일 바이오센터 INNO CAFE에서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 지역본부(본부장 박종만)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대학 추천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지원 △대학 추천 유망기업에 대한 경영·기술지도 및 기술정보 제공 등이다.
///끝
///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품질 한약재 확보 1차 방어선 강화”
///부제 식약청, 한약재 관능검사 개선 추진
효능 효과 중심의 의약품 정책 추구
///본문 한약재 관능검사는 인간의 오감을 활용해 한약재의 기원, 성상, 이물, 건조 및 포장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그 적부를 판단하는 검사를 말한다.
2005년 8월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 제5조에 의해 본격 시행된 한약재 관능검사는 2005년 1644건(부적합 26건, 부적합율 1.6%), 2006년 2080건(부적합 29건, 부적합률 1.4%), 2007년 714건(부적합 3건, 부적합률 0.4%), 2008년 3126건(부적합 19건, 부적합률 0.6%), 2009년 10월 기준 3654건(부적합 50건, 부적합률 1.4%) 등 총 1만1218건 중 127건을 부적합 처리해 그동안 수입 한약재 안전을 지키는 1차 방어선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세관간 일관적이지 못한 기준과 무작위 샘플링을 위한 작업 미흡, 검체 관리의 허술함 등의 문제는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과장 권기태)는 수입 한약재 관능검사 관련 규정 개선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한약재 관능검사 관할 지방청 실무자를 중심으로 현장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부산지방식약청에서 현장교육을 실시한 한약정책과 손성구 사무관에 따르면 한약재 관능검사에서 부적합 처리된 유형은 변패에 의한 부적합이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원에 의한 부적합 29건, 이물에 의한 부적합 24건, 성상에 의한 부적합 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상심자, 빈랑자, 용안육, 인진호 등은 5회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 사무관은 공무원 참여시 관능검사 지휘 및 샘플링 업무를 주도해야 하며 식약청 교차관능검사 및 지표성분 검사, 검사기관 정밀 및 위해물질 검사가 통관 후 실시되고 있어 최종 검사결과 판정 전 실효성 있는 시판금지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보세창고 등에서 정확한 검사를 위한 검사지원과 무작위 샘플링을 위한 사전 관능검사 준비가 미흡해 창고를 지정하고 있는 농림부와 같이 의약품 전용 창고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장에 간단한 제품명 외에 신청자료와 대조할 수 있는 정식 한약재명, 학명, 포장규격, 포장, 수량, 제조사, 수출국 등의 정보가 표시되지 않고 검사기관의 검사일정 식약청 통보자료에도 기초적인 자료 외에 포장규격이나 포장수량 등에 관한 정보가 없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적발됨에 따라 관능검사 전에 정보를 제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품 또는 부적합품을 진품 뒤에 적재하는 일명 커튼치기의 경우 죄질이 나쁜데도 적발시 해당건에 대한 부적합 처리에 그쳐 추가 처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채취한 검체를 현장에서 봉함봉인을 하지 않거나 봉함하더라도 임의해봉이 가능한 봉함지가 사용되고 있어 검사절차 종료 전 교차관능검사 샘플 교체 등의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봉함지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권기태 과장은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효능이 우선 고려돼야 함에도 그동안 안전성 위주의 정책을 추진해온 측면이 많아 앞으로는 효능 효과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이러한 관점에서 관능검사제도에 보다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정·관·민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모아질 때 비로소 한의약의 밝은 미래는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한약도매협회 이영규 회장, 대한한약협회 최용두 회장, 한국한약제약협회 류경연 회장 등은 한약재 관능검사 개선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나타내며 관능검사의 일관성 및 객관적 판단을 위한 표준 매뉴얼 제공과 현장에서 즉시 검사할 수 있는 관능검사킷 개발·보급을 제언했다.
한의협 이상운 약무이사는 “애초에 제대로 된 한약재만이 통관돼 유통될 수 있도록 관능검사를 강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식약청이 관능검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은 적절한 조치로 국민의 안전성과 한약재 품질 향상을 위해 죄질이 나쁜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방식약청은 지난해 12월30일 부산항을 통해 오가피의 위품인 홍모오가피를 커튼치기 수법으로 들여오려는 것을 적발해 전량 부적합 처리한 바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기대
///부제 서울시회·뉴스한국 업무제휴 체결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인터넷 언론 홍보매체인 ‘뉴스한국’의 한의학 및 한방의료기관 홍보를 위한 제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이를 통해 한의학 저변 확대 및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 장동민 홍보이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한의원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관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바람직한 대국민 한의학 홍보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회는 뉴스한국측과 협의하여 Fax 및 e-mail을 통해 협조공문 및 안내자료를 발송하는 등 서울시회 회원들에게 안내에 나서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뉴스한국(02-451-611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뉴스한국’은 올바른 한의학정보의 전달을 위해 ‘불법의료행위의 피해, 알고 계십니까’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DVD로 제작, 서울시회에 무상으로 제공(저작권 포함)해 이를 서울시회 26개 각 분회에 제공한 바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 유통시설 현대화
강원도 21억원 투자 계획
///본문 강원도는 인삼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명품화를 위해 주산지별로 추진하는 ‘인삼 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올해부터 2년간 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가공공장, 저온창고, 기계설비 등 유통·가공시설 설치사업에 20억원을 비롯 브랜드 육성, 수출 및 마케팅 전략 수립, 홍보컨설팅 등에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이티 국민에게 사랑과 희망 전달”
///부제 서울시회,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성금 전달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성금 898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구호성금은 아이티에서 지난달 12일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굶주림과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서울시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다. 현재 아이티는 아직도 많은 구호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회는 이번 성금을 비롯 동남아에서 발생한 쓰나미 재해 및 국내 기름 유출사건 등 대규모 재난 때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는 사회 풍토 조성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 수성구회, “불우이웃을 도와요”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가 수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302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시 수성구청장실에서 성금을 기탁한 이재수 회장은 “매년 연말 수성구한의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에 대한 조그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이 사회를 더욱 따듯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전공의 수료했어요”
///본문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안택원)은 지난 10일 지산홀에서 전문수련의 4명, 일반수련의 5명에 대한 2009학년도 전공의 수료식을 가졌다.
안택원 병원장은 “수련기간동안 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 수련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수련기간 중 경험한 모든 일들이 앞날에 개인과 한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의 미래, 의료산업이 대안”
///부제 대구의료선진화 포럼… ‘메디시티 대구’ 지향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를 비롯한 의사회, 치과의사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제1차 대구의료선진화 포럼이 지난 2일 노보텔호텔 샴페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대구발전과 메디시티 대구’를 주제로 강의한 대구경북연구원 홍철 원장은 대구광역시가 의료 분야 육성에 집중해야만 대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원장은 대구의 의료서비스산업을 의료기술은 양호하지만 시설이나 친절도가 불량하다고 평가하고 의료서비스의 전문화 및 특성화, 해외 유명병원 유치, ‘팔공 건강타운’ 조성, 친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원장은 “‘메디시티, 대구’는 미래 대구의 희망으로 의료산업 이외에 대안이 없다”며 “이는 의료인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만큼 첨복유치정신으로 대구 의료인의 합심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령친화산업정보은행 확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고령친화산업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령친화산업정보은행’ (http://www.esenior.or.kr)이 확대, 개편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에 따르면 기존 ‘고령친화산업정보은행’과 ‘복지용구정보마당’을 통합하고 고령자 및 장애인의 웹접근성을 확대해 고령자가 인터넷을 실제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
///부제 한의학학사 115명 배출… 한의학의 미래 기대
///본문 지난 17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개최된 ‘2009학년도 한의학학사 학위수여식’에서 최승훈 학장은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교적은 바꿀 수 없는 만큼 자랑스러운 경희 한의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허준과 이제마의 정신을 본받아 한국 한의학의 맥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최 학장은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한의학을 아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의학을 좋아하고 또한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인범 부회장은 “한의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후배들이 졸업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참 의료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한의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세우는데 온 힘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은 박지민, 학장상은 박찬민, 우등상은 박윤성, 대한한의학회장상은 전영식, 경희대 한방병원장상은 최효정, 대한한의사협회장상은 염홍섭, 한의과대학 총동문회장상은 이정희, 서울시한의사회장상은 김민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형병원 첨단기술
의약품 R&D전략 ‘필요’
///본문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한국경제 국제 컨퍼런스’에서 KDI 선임연구위원인 고영선 박사는 “한국에서 소규모 의료기관들의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사람들이 대형병원에 몰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동네 의원들을 활용하기 쉽도록 정부 차원의 서비스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의료 분야의 인적 자원에 대한 질적 제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들은 의료서비스에 있어 정부와 민간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정부는 의료서비스 선진화 차원에서 정보 제공 등 소비자의 선택권을 열어주고 점진적으로 의약품의 종류도 재분류해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여주라는 얘기다.
실제 의료선진국에서는 대학병원급 대형병원들은 환자진료 외에 R&D, 특허산업화 등 첨단기술·의약품의 최종수요처의 역능으로 의료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국내에서도 소규모 병·의원과 대형병원간 역할 분담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해야 한다”며 “대학병원급 한방병원들도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한다면 동·서의학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우들의 우정 ‘한정회’로 쌓아갈 것”
///부제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졸업자들로 ‘한정회’ 출범
///본문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최근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제1기 졸업생 32명을 배출했다.
이번 배출된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졸업자들은 이 과정을 수료한데 그치지 않고 한의약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새로운 조직을 이미 결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제1기 원우회가 공식 출범하고 공식 명칭은 한의약정책연구회(이하 한정회)로 명명했다.
한의약정책연구회 초대 회장으로는 의료법인 건우의료재단 정기권 이사장(사진)이 취임했다.
정기권 회장은 “저는 의료인은 아니지만 다양한 전문가들간의 상호 협력이 있어야만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파이가 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한의약정책연구회를 발전적인 조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과 관련 정 회장은 “모든 것이 교육을 통해 조직적으로 움직여야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교육일정이 모두 주말에만 진행되었던 점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고 회고했다.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의 개선방안에 대해 정 회장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이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말 교육에서 주중 교육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교육방법도 통일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은 종료되었으나 한정회를 졸업한 원우들간의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의약 발전방안 마련과 효율적인 역할 등을 위해 원우들이 서로 모여 방법을 모색하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의약 발전방안의 모색하는 모임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앞으로 1년여 정도 진행되면 좋은 발전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새로운 한의약 인력풀 구성은 큰 성과
///부제 한의약 최고위 2기과정은 비중 더 커질 것
///본문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은 우리나라 사회 각계 각층의 영역에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를 갖고 있다.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 졸업생들은 수료와 동시에 새로운 조직으로 한의약정책연구회를 출범시키면서 새로운 ‘한의약 인력풀’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한의약정책연구회 고문직을 맡고 있는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사진)는 한의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송광석 고문은 “지금까지 한의약정책 관리자과정과 같은 교육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래서 교육과정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궁금해서 이 과정에 입문하게 되었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송 고문은 “이번 한의약 최고위과정은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 견학을 통해 한의약의 현실과 실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우리가 한의약 발전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의약 최고위과정의 개선점에 대해 송 고문은 “교육기간이 현재보다 길게 잡고 더욱더 많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1기 교육에 참여한 한정회 회원들이 한의약정책 최고위과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고문은 “한의약 최고위과정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의사협회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비단 한의사들만이 아닌 국민들의 한의약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대인 자신들의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고 상식선에서 한의학지식을 알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송 고문은 “먼저 원우들과 우의를 다지고, 한의학의 우수성 등 한의약을 통한 국민들의 건강 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의약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고문은 “한의약 최고위과정 2기과정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직능별·단체별 관계자들이 참석함으로서 한의약 최고위과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비중있는 교육과정으로 널리 홍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홍보
///부제 한의협, CD 및 저출산 포스터 제작·배포
저출산 포스터, 국가 시책 부응 및 한방치료 우수성 홍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최근 자동차보험·안전 한약재·질환별 한의학적 치료 등의 내용을 담은 한의학 홍보 CD와 국가 시책인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전 회원에게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배포된 홍보 동영상 CD는 그동안 한의협이 한의학 홍보를 위해 개별적으로 제작했던 각종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및 광고물들을 통합본으로 편집·제작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의학 홍보 동영상 CD는 약 40분 분량으로 자막이 포함되어 있으며 교통사고 상해 관련 한의학적 치료의 우수성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안전성을 홍보한 지하철 광고 2편,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식(진서의 행사) 및 정관계자 인터뷰가 담겨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한의학 치료(한방자동차보험, 산후부종, 다이어트, 아토피, 스트레스, 갱년기장애, 감기, 침의 효능 등 총 8편)와 전문가 인터뷰를 싣고 있으며 각종 한의학 포스터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을 내원한 고객들에게 한의학 관련 내용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각한 국가적인 문제로 급부상 하고 있는 저출산 극복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한의사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도 제작·배포해 전국 한방의료기관에 게시키로 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약제제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부제 식약청, 고약제제 유용성 인정
///본문 ‘지피제약’의 고려됴고약 등 고약제제 5개 품목의 안전성이 인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007년 의약품재평가 당시 고약제제 안전성 평가의 후속조치에 따라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고 지난 1월 말 개최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지피제약’에서 제출한 안전성시험 결과보고서의 타당성을 인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된 고약제제는 고려됴고약, 도표됴고약, 이명래고약, 천일조고약, 밴드이명래고약이다.
식약청은 2007년 의약품재평가 당시 고약제제의 효능·교과를 ‘종기, 고름집’으로 한정하고 ‘유·소아에 사용하지 말 것’ 등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허가사항에 반영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은 소비자들이 고약제제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허가사항인 효능·효과, 용법·용량 및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제형의 다양화를 모색하자”
///부제 경원대 한의학연구소 세미나, 한약발효 등 발표
///본문 경원대학교 한의학연구소와 대한발효한약학회는 지난 7일 경원대 미래 2관 세미나실에서 ‘한약 제형의 다양화 모색’을 주제로 제8회 경원 한의학연구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영종 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두 단체는 발효한약에 대한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한의학에서 발효한약을 활용하는 기반을 다져왔으며 또한 그 활용의 폭을 넓히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오늘 세미나에서는 발효과정을 통한 한약재의 효능 변화를 실험적으로 구명하는 한편 한약 제형 연구의 방향을 정책적인 부분에서 검토함으로써 한약 제형의 다양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삼 발효 추출물이 면역 활성에 미치는 영향(대한발효한약학회 한효상·김형석) △기기를 이용한 한약의 속성 자연 발효법(김재관 하나한방병원장) △한방제형의 정책적 의미와 제형 연구 방향(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 △한약 형태의 다양화를 위한 노력(최혁용 함소아제약(주) 대표이사) △발효 어성초의 항염 효능 연구(박완수 경원대 한의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발표를 통해 김재관 병원장은 “속성 자연발효기기는 편백나무, 볏짚 및 유약을 바르지 않은 수제 항아리를 이용해 일반 세균의 유입을 방지하고, 단기간에 발효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광호 회장은 “시장·기업·기술 연구를 통한 한약 제형 연구에 관련된 잠재력을 개발해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밝혔으며, 최혁용 대표이사는 “21세기 현재 추구해야할 한약 발전의 방향은 안전성, 편의성 그리고 근거중심의학에 있다”고 지적해 관심을 끌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DI, 의료기관 개설자격 완화 주장
///부제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 보고서, 의료규제 개선 강조
///본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1일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관 개설 자격 완화와 투자개방형 영리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 허용 등 의료제도의 각종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KDI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부문의 문제점은 소비자 지향성의 미흡, 질 관리의 취약, 불투명성, 규제와 실제의 괴리로 인한 원칙의 부재로 요약되며, 필요한 규제는 없는 반면 불필요한 규제는 지나치게 많은 규제환경이 이러한 문제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이같은 문제점의 원인과 개선방안으로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되지 않아 시장이 공급자 위주로 작동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단호하고 엄정하게 개입해 의료서비스 정보 공개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을 찾는 소비자가 기본적 사항에 관해 사전적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표준적 지침을 개발하여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력의 질 관리는 국제기준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어 어느 의료기관을 가더라도 웬만한 서비스 질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 질 관리의 수준을 강화한 후 면허갱신이나 전문의자격 재인증과 연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설자격의 완화와 자본조달의 다양화는 소비자 지향적인 다양한 비즈니스 유형의 시도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개설권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제33조 제2항의 영리법인 금지 등 개설자격 요건과 의료기관 중복개설 제약 요건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서비스 부문의 규제 완화는 의료와 헬스케어를 통합한 건강관리서비스, 그리고 정보통신기술과 의료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연결시키는 U-헬스 등 신산업의 발달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리법인 허용 논의 잘못됐다”
///본문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영리병원제도 도입을 기정사실화해도 된다”고 밝히자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재정부안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부처간 이견을 드러낸 뒤 도입 논의가 유보됐던 영리병원제도 도입 문제가 새해벽두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년 3조~4조원의 국민 세금을 투입해 적자를 메우고 있는 건강보험재정이 지난 1월 이미 2268억원의 적자를 내 1월 적자폭으로는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6일 발표했다.
건보공단 고위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간다면 올해 적자 규모는 의약분업 후폭풍 등이 거셌던 2001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고 최대 2조원까지 커질 수 있다”며 “재정이 악화되면 그 피해는 결국 환자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의료서비스 부문 규제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시장경쟁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개방형 영리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의료가 지극히 취약한 실정을 고려할 때 과연 이 시기에 추진해야할 정책인지 의문이 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지부는 경제부처의 밀어붙이기식에 휘말리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만약의 경우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것이 국민건강권과 경제에도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G20 회의는 ‘국제표준’의 디딤돌
///부제 세계표준 중심국 美, 중국설 명칭 ‘음력설’로 바꿔
///본문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념행사 설명회를 통해 “정부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6.25 전쟁 60주년 기념행사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홍보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같은날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Lunar New Year Greet ings’라는 제목의 ‘음력설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지난 15일자에서 “과거 미국에서는 음력설을 ‘중국의 새해(Chinese New Year)’로만 불렀는데, 이제는 이를 고쳐달라는 한국교민들의 주장에 다른 아시아국가 출신들이 가세하면서 마침내 백안관이 올해부터 공식명칭을 ‘아시아의 음력설(Asian Lunar New Year)’로 바꾸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동양의학의 국제표준화 전략에도 구체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동양의학 국제표준 통합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부, 리베이트 근절대책 확정
///본문 정부는 지난 16일 병의원이나 약국이 리베이트를 받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정부가 정한 상한가와 병의원·약국이 실제 구매한 약가의 차액 중 70%는 병의원·약국이 인센티브로 되돌려 받도록 하는 내용의 리베이트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의료법·약사법에 리베이트를 받은 사람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해 1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자격정지 기간은 리베이트 금액이나 위반 횟수에 따라 현행 2개월에서 최장 1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정 자연환경 이용해 한의약산업 육성”
///부제 제주도 감귤산업 위기 극복 대안으로 한의약산업 발전 모색
한약재 품종 개량·한방화장품 개발 및 발효한약 연구 등 앞장
///본문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주된 1차 산업이었던 감귤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의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특별자치도라는 장점을 적극 살린 한의약산업의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등 감귤산업의 대안으로 한의약산업이 적극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의사로서 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한의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송민호 세종한의원장(제주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으로, 지난 2008년 9월 (주)해이래를 설립해 한방바이오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 원장은 “감귤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하는 현실에서 그 대안으로 한의약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우선 청정환경이 그대로 묻어나는 선별된 제주의 자생한약재를 위주로 원료공급을 하면서 추진하는 한편 점진적으로 다양한 한의약산업의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 2명을 비롯한 3명의 연구원이 상주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주)해이래에서는 주로 △제주산 재래 한약재 품종개량 연구 △발효한약재 연구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 원장은 “품종개량 연구는 한약방을 했던 조부 때부터 3대째 관리해오던 제주산 재래약재를 품종 등록을 하기 위해 선발육종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품종 등록을 위해 기존 재배되는 품종과의 성분분석 비교와 유전적 특성을 비교 연구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1차 연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이어 “발효한약재 연구의 경우 유산균 등 한약재 발효에 유용한 균주 선발을 우선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Bacillus속 세균을 비롯 약 60여 균주를 분리하여 발효 실험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단순 약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목표로 진행하는 동시에 감귤을 이용한 발효제품을 개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해이래에서는 정부 및 타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개발을 수행해 나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의 세부적인 과제를 살펴보면 우선 지식경제부 지역연계기술개발사업의 연구비를 출연받아 도내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피부항염증 효능을 갖는 천연물 발효소재 개발 및 향장품 제품화’ 연구를 비롯 한불화장품과의 공동연구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 바이오소재를 이용한 항노화 향장품 원료 및 제품개발’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또 ‘지루성 두피 개선에 관한 천연물 소재 연구’는 올해 1차 연구를 마무리하고, 이를 이용한 제품화 연구를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이미 제품 개발이 완료돼 보급되고 있는 ‘민감성 피부 자극완화 로션’은 아토피 환자를 중심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는 송 원장은 향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조언도 함께 했다.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사들이 한의학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감을 가지고 주변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보잘 것 없이 초라하게만 보여 개인적으로 끝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매진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며, 한의학의 새로운 영역 확충을 통한 한의학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송민호 원장 등과 같은 한의회원 다수가 개원 이외에 연구기관·산업체·공직 등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 나간다면 한의학의 영역 확충은 가능할 것이며,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의료와 나눔의 공동체’
///본문 ‘의료와 나눔의 공동체’를 모토로 내건 성남의료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하성주·이하 성남의료생협) 부설 우리한의원(원장 박재만)이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안성, 인천, 안산, 서울, 대전, 원주, 울산, 전주, 청주, 용인 등에 의료생협이 있으며, 성남의료생협은 지난 2008년 2월23일 창립됐다.
■■ 지역주민 출자로 ‘우리한의원’ 개원
성남의료생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의료·건강·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700여 조합원들의 출자금 1억3000만원을 바탕으로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두 주인인, 조합원들을 위한 우리한의원을 개원했다.
우리한의원은 특정인이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반한의원과는 달리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견수렴위원회 및 이사회 개최를 통해 한의원 경영과 관련된 모든 제반사항들을 결정하고, 수익 창출보다는 조합원들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경영하고 있다.
또 우리한의원은 성남시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조합의 설립 취지에 동의하고 출자금 1구좌(1만원) 이상을 납입하면 조합원으로서 누구나 한의원 이용이 가능하다.
8일부터 첫 진료를 시작한 우리한의원 박재만 원장은 “개인의 수익 창출에 목적을 두지 않고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한의원의 경영 철학에 공감했고, ‘환자 중심’의 의료생협이 좋은 형태의 의료기관이라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의료생협이 ‘건강의 위해요소를 적극적으로 해결해가는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만큼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발병 이전에 질병을 예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강좌를 실시해 조합원들의 건강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방학기간 중에 아토피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해 아토피 질환의 개요 및 자연친화적 생활습관 등에 대해 소개하고,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강좌, 건강 증진을 위한 체조교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재 의료생협에서는 걷기모임, 산악회 등 여러 가지 소모임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자주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만 원장은 특히 의료생협의 장점으로 조합원들의 연령·직업·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적 도움을 의료인이 먼저 챙겨줄 수 있다는 것을 꼽으며 “의료생협은 조합원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의료인이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치의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좋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 생애주기프로그램 등 효과적 한방진료 기대
앞으로 ‘생애주기프로그램’을 운영해 조합원들의 소아기·청소년기·청년기·출산 전후기·정년기·갱년기·노후기 등 각 생애주기에 따른 효과적인 한방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박재만 원장은 “의료생협은 개인이 사유하는 의료나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가 아닌 차별과 소외가 없는 평등의료사회 구현을 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설립됐다”며 “앞으로 거리무료검진, 방문진료 등을 비롯해 철거민, 노숙자, 외국인노동자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러 가지 지역보건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의원 경영을 통해 생기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 사회에서 의료인의 역할이 질병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박재만 원장은 “의료인들이 앞장서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의료보건제도 개선과 국민들의 건강 위해요소를 퇴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목소리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소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기대
현재 의료생협의 이사라는 직책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경영 참여비중을 줄여나가면서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의견수렴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지역주민의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책임지는 ‘소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박재만 원장.
그는 “현재는 성남의료생협 부설기관으로 한의원만 존재하고 있지만, 의료생협이 더욱 완전한 모습을 갖추려면 의원, 치과의원, 검진센터, 재가요양기관, 가정방문시설이 갖춰줘야 한다”며 “앞으로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만큼 조합원들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존재할 성남의료생협 부설 우리한의원의 밝은 미래에 기대가 모아진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장기적인 한약정책 세울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부제 한약 안전성 불식, 고품질 한약재 확보 방안책 제시
‘한약유통관리 실태조사 보고서’…한약재 유통 등 단계별 현장 조사
///본문 최근 한의학정책연구원은 한약재 안전성 확보와 종합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한약유통관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발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은 ‘한약유통관리 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하게 된 동기에 대해 “최근 국민들의 천연약물에 대한 선호는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미국이나 유럽,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들의 천연약물산업의 규모와 성장을 볼 때 전 세계적인 추세라 보여지지만 반면 현재 한방의료기관 내에서 한약 시장은 오히려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한약 소비의 축소는 한방의료기관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약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게 된 이유는 한약재를 의약품으로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관리하지 못하는 데에 원인이 있으며, 현재 한약재는 생산단계에서 일반 농산물과 혼재되어 취급됨에 따라 의약품으로서의 기준과 규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약재의 유통상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더 이상 없게 되는 정책대안을 내놓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한약재 안전성 연구를 위한 연구내용(접근방법) 및 대상과 관련 김 연구원은 “현실에 적절한 정책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보고서에서는 첫 번째로 한약재 유통 과 관련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고, 2000년 이후에 발행된 연구보고서 25편을 살펴보았고 그 다음으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는 한약재에 관련한 법제도들과 관련 기관·조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내 한약재 관리방안의 실제 이행 여부를 살펴본 후 한약 유통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한약재의 생산, 제조, 유통 각 단계별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담당자 면접조사와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고 한의사와 제조업자의 두 한약 주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본 현행 한약재 유통관리의 문제점과 관련 김 연구원은 “일단 각 생산단계별로 문제점들이 존재하는데 생산단계에서는 규격품 대상 한약재의 관리 미비, 자가규격품 제도의 문제, 식약공용한약재의 문제, 국산 한약재의 검사의무 미비 등이 있고 수입단계에서는 수입한약재의 불투명한 유통, 경로별 검사기준의 상이함, 검사기준의 문제 등이 있다. 한약재 가공 및 검사 단계에서는 체계적인 관리기준의 부재, 검사기준의 비현실성 문제 등이 있고 한약재 제조 및 유통단계에서는 제조업소의 난립, 제조업소의 영세성, 전문성 및 제도의 미비등의 문제점이, 한약재 소비단계에서는 위품과 저품질 한약의 유통, 우수한약재 활용도 미비 등의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단계별로 문제점들도 있지만 크게 보면 첫째로 질 낮은 규격품, 두 번째로 단계별 기준과 지침의 미흡, 세 번째로 불투명한 유통과정, 네번째로 법제도와 관리기관의 분산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약재 안전성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선행과제와 관련 김 연구원은 “일단 한약재 유통에 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 복지부에서 한약 안전관리 대책이 있는데, 주요내용을 보면 국산한약재 자가규격 폐지, 우수한약 유통지원사업, 수급조절제도 개선, GACP도입, GMP 도입 등의 좋은 방안이 많이 있다. 실제 이 복지부안이 현실에서 적절하게 반영된다면 한의계가 갖고 있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많은 부분들이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2005년에 계획되었던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서의 한약관리방안이 많은 부분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과연 이번 복지부안이 현실에서 잘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와 현실 적용이 되었을 때 비용 증가가 어느 정도나 되고 그 비용을 한의사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의 문제가 남아 있는데 이에 따라 한의계에서는 당장 올해부터 복지부의 방안들이 어떤식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눈여겨 보아야 하며 변화에 적절히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약 유통관리와 관련한 앞으로의 연구계획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유통관리에 관련한 연구로는 2009년 복지부 방안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비용 증가와 연계하여 추산해내는 연구가 가장 시급한 연구 중 하나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약재 안전성 문제가 유통관리문제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독우려한약재 관리에 대한 연구, 한약제제의 기준과 관리에 대한 연구 등이 필요하며, 또한 무엇보다 현재 변화하고 있는 천연물시장과 원료약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장기적인 한의계의 한약정책을 세울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품질 향상 협력
///부제 대구 수성구·중구회-대구한의대한방생명자원센터 MOU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와 중구한의사회(회장 이동훈)가 관내 한방의료기관 한약재를 수시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한약재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MOU를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수성구와 중구한의사회는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지원센터에서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센터,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센터 부속 한약재품질관리센터와 한약재 품질 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수성구한의사회가 2010년도에 추진키로 한 ‘클린허브’사업의 일환으로 관할내 한의원의 한약재를 수시로 수거 및 검사하는 모니터링을 통해 중금속 및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한약재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재수 회장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한의학,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약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한 우리의 능동적 자세가 요구되며 그러한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한의계 전반에 이러한 움직임이 활성화돼 불량 한약재가 발붙일 곳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대, 안마사에 명예한의학박사 수여 않할 듯
///본문 안마사에 명예한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할지 여부를 검토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대전대학교가 지난 8일 대학원 관련 위원회에서 한의학이 아닌 다른 분야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와 대전대학교한의과대학총동문회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전달하자 대전대학교측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당사자와의 협의, 최종결정자의 결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어떠한 답변도 할 수 없다”며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또한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22일 대전대학교 학위수여식과 별도의 문제인 만큼 그 수여 여부와 상관없이 그 시기도 결정된 바 없다”며 일체의 답변을 회피하면서도 “한의계가 이번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해 한의계의 의중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미뤄 짐작케 했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와 대전한의대총동문회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