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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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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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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p/pdf/20091123.1685
///제 1685호
///날짜 2009년 11월 23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가계약 제도개선 특별委’ 제안
///부제 유형별 수가계약제도 전면 재검토 강력 촉구
한의협 등 건정심 공급자협의회 공동기자회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공급자협의회 단체는 지난 19일 의협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협상력의 비대칭성을 초래한 유형별 수가계약제도는 전면 재검토돼야 하며 현재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수가계약 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급자협의회는 자율성과 효율성을 지향하는 민주적 의사 결정에 근거한 건강보험 수가계약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현재의 건강보험체계는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자 및 가입자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자협의회는 현행 수가협상은 공단의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수가 인상 범위를 사실상 결정해 놓고 그 범위 안에서 수가계약이 체결되도록 하고 있어 공단 이사장과 요양기관 대표간의 계약의 자율성을 심각히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자협의회는 지난 2007년에 시작된 유형별 수가계약제도는 각 요양기관의 유형별 특성 즉, 각 직역별 행위의 특성과 난이도, 투입되는 원가 수준 및 원가 구성요소 등 요양기관마다 지니는 고유한 특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적정수가가 산정, 반영되어야 한다는 논의 속에서 도입되었다고 지적했다.
공급자협의회는 그러나 현행 유형별 수가계약제도는 도입 당시 근본취지를 도외시한 채 재정운영위원회의 일방적인 평균 수가조정률 한도 내에서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당사자원칙에 의거 쌍방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요양기관에게만 전가시키는 일방적 계약구조로 변질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공급자협의회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중요 정책결정 과정에 있어서의 합리적 의견 조율과 자율적 정책기조를 중시한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공급자협의회는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의료공급자단체는 상호가 동등한 지위에서 수가계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어처구니 없는 ‘수능시험’ 문제
///부제 사탐과목 문제… 재판 계류 중인 한방병원 소송건 출제
한의협, 교과부·교육평가원·수능출제위원장 등 항의 방문
철저한 검토에도 불구하고 사태 야기돼 유감… 재발 방지 약속
///본문 지난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사회탐구 영역 ‘법과 사회’ 과목의 문제 중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 지문과 문항으로 출제돼 한의계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수능의 사회탐구 영역 법과 사회 과목 중 2번째 문제의 지문과 문항으로 나온 내용은 자료에 대한 분석 및 추론을 묻는 것으로서 해당 지문과 관련한 소송은 한의사 B씨가 상고해 현재 대법원에서 계류·심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05년 당뇨병으로 인해 장기간 양약을 먹던 A씨가 치료를 위해 한의사 B씨가 조제한 한약을 복용한 뒤 황달 증세가 나타나 입원한 후 전격성 간부전 진단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며 한의사 B씨를 상대로 5억원의 소송을 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간부전의 원인은 매우 많아 한의사 B씨가 처방한 한약으로 병이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일반적인 한약 복용 설명 외에 간 손상 가능성을 설명할 의무는 없다”고 원고 A씨의 패소 판결을 내렸다.
2심인 서울고등법원 민사9부(재판장 성기문)는 지난 9월 기존 원심을 깨고 한의사 B씨에게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복용한 한약이 간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원고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손해배상의 범위를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한 정신적 손해 위자료로 제한했었다.
이렇듯 1심과 2심의 판결이 엇갈려 상급심인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사건에 대해 수능시험의 지문과 문항으로 활용한 것은 소송의 내용대로 입증되지도 않은 한약의 간독성이 마치 있는 것처럼 부풀려져 국민들의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출제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검증도 되지 않은 내용과 법원에서 현재 계류·심리 중인 사건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수능문제로 출제한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수능출제위원장이었던 정병헌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를 항의방문하고 격앙된 한의계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최 부회장은 “현재 법원에서 재판 계류 중인 사건을 수능 문제의 지문과 문항으로 사용한 것은 매우 부당한 사례”라며 “마치 한약이 간독성이 있다는 오해를 국민들에게 고착화시킬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회장은 또 “지문 인용이 매우 적절치 못했음을 지적하고 이번 사례가 고의성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 담당자와 수능출제위원장은 각각 “철저한 검토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태가 야기돼 유감”이란 입장 표명과 함께 향후 수능 문제 출제위원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아울러 관계 담당자 회의에서 이번 사안을 문제 사례로 다룸으로써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의협은 또한 수험생과 청소년 및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를 비롯 이번 수능 출제를 담당했던 기관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출제위원에 대한 엄중 문책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차원의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약속을 강력히 요구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화순, 암 통합치료병원 청신호
///본문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한·양방 암 통합 면역치료의 최적지란 평가 결과가 나와 암 통합치료병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6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암통합(한·양방) 치료연구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사업 최종보고회에서 범희승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자가 치료 및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는 암 환자들이 지출하는 비용은 3조원에 이른다”며 “암 통합 치료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암 환자를 흡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범 원장 “암 치료에 대한 한·양방 협진 모델이 구축되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주게 되고 치료율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화순군은 상당 부분 인프라를 이미 구축해 놓았기 때문에 가장 적은 자금으로 한·양방 암통합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통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암 통합치료병원이 화순에 건립될 경우 연구와 치료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화순이 암 통합 면역치료의 중심지로서 ‘테라피 화순’을 지향하고 있는 화순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완준 군수는 “우리나라 암 전문병원인 전남대화순병원과 한의학의 최고봉인 원광대가 합작하면 반드시 암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의’ 드라마로 한의학 효과 입증한다
///부제 김종학 감독, “한의학을 홍보하는 작업 수행할 것”
///본문 내년에 방영될 예정인 한의학 드라마 ‘신의’에 대한 제작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의’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종학 감독은 “드라마 ‘신의’는 고려시대 젊은 의생이 처하게 되는 고난을 의술로 극복해 나가 신의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한의학 드라마다”고 밝혔다.
최근 드라마 ‘신의’에 대한 제작 상호 협력 MOU 체결식에서 김종학 감독은 “삼국지의 화타에서 출발한 한의학이 왜 현재의 상황에 놓여 있는가”에 대해 지적하고 “드라마 태왕사신기 때처럼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활용해 환자에게 약초를 먹여 약초로 인한 환자 몸의 흐름을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함으로서 충분한 한의학의 과학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학 감독은 “한의학 드마라 ‘신의’를 통해 한의학을 홍보하고, 과학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이며, 아울러 이 드라마가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의’ 드라마는 한의학 관련 드라마로 드라마 소재상에서도 전 세계 시청자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일으킬 수 있는 소재로 평가되고 있어, 제작 전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종학 감독은 “‘신의’ 드라마는 한의사협회의 전문적인 한의학자문은 물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짐으로서 앞으로 드라마 제작에 있어 하나의 선례로도 남을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신의’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드라마가 촬영될 전남 지역의 드라마 세트장이 드라마가 종료된 후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의료관광사업의 일환으로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의료관광객들에게 적지 않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드라마 ‘신의’ 제작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맺은 전남도와 전남 장흥군은 한방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드라마 ‘신의’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전라남도도 이번 ‘신의’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전남도 차원에서 진행해온 한방산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고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흠 전남 장흥군수도 “드라마 촬영을 위해 열심히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종학 감독은 “드라마를 짜는 작가나 연출진 모두가 한의학 전문가는 아니다. 그런 만큼 한의계가 적극 나서 한의 관련 자문을 아끼지 않는다면 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형상재단, 지산 학술논문 시상
///부제 우석대 한의대 전용태 학생 등 우수논문상 수상
///본문 형상재단(이사장 조성태)이 주최한 제6회 지산 학술논문 공모에서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1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전용태·고웅·김주영·손창호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요통(腰痛)의 형상의학적 고찰-동의보감을 중심으로’이라는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동의보감에 기재된 10종류의 요통을 외부 형체(形體)를 기준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형상의학의 관점에 맞추어 분류, 체계화함으로써 향후 요통 치료 발전의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명대 제천한방병원, 금성면서 의료봉사
///본문 세명대학교 제천한방병원 한방무료봉사단은 지난 12일 금성면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한방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혈압 측정, 당뇨 검사, 진료, 상담, 약재 처방 등의 진료와 함께 한방약재 및 한방파스 등을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희귀난치질환, 한의 진료 본인부담 경감 필요
///부제 중풍 등 난치성질환 한방치료 효과 커
“동일한 질병코드 사용 본인부담 경감 포함돼야”
///본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 본인부담 경감 대상에 한방의료의 적용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행 본인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해 외래ㆍ입원 진료시 본인부담금을 경감(10% 부담)해 주고 있으나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 이용시에는 해당 질병코드의 부재로 본인부담 경감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10년 1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으로 인해 한ㆍ양방이 동일한 질병코드를 사용할 예정인 상황에서 희귀성난치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준 부재로 본인부담 특례적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현재 희귀난치성질환자가 부담하는 10%도 국가에서 사후 지원하고 있으나 한방의료기관에서 부담한 진료비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이와 관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3차 개정에 따라 2010년 1월1일부터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의과와 동일한 질병코드를 사용하게 됨으로 희귀난치성질환 등록환자가 한방의료기관에서 해당질환 및 후유증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에도 본인부담을 경감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관계기관에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양방의료기관 및 대상질환간의 비형평적으로 적용되는 문제점과 의료기관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구분하여 치료하기보다는 환자상태에 따라 필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대상 또는 치료범위 등을 한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이 사안과 관련 한의사협회는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 경감에 대한 한방 적용과 관련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준 마련을 위해 각 학회에 의견을 수렴키로 하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인 진단 및 치료기준이 마련되면 한방의료기관에서의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에 대한 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계 관계자는 “중풍 등 난치성질환에 한방의료의 치료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히고 “희귀난치성질환 본인부담 경감에 한방의료의 역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본인부담금 산정특례 대상 중 2005년 9월부터 등록 암 환자 및 미등록 암환자는 한방의료기관에서 본인부담 경감 적용을 받고 있고, 또한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중 희귀난치성질환 본인부담 면제대상도 한방의료기관에서 동일하게 본인부담 면제를 받고 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한의학에 깊은 관심 표명
///부제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대구한의대 방문
///본문 국제첨단의료연구협회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방문한 바르셀로나 자치대학(UAB) 대표단이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7일 대구한의대학교를 방문, 향후 의학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아나 리폴 아라실(Ana Ripoll Aracil) 총장 등 일행은 한의대 캠퍼스를 둘러보고 양교의 의학 연구에 관한 교류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UAB 대표단 일행은 한약재를 원료로 한 약선요리와 천연약초를 이용한 만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대구한의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양교는 한의학의 교류를 위한 ‘한의학교육센터’ 설립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보건의료정책 지원 프로그램 ‘필요’
///본문 지난 17일 한국은행은 국민소득통계에서 의료보건지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4%나 늘면서 정부 수립 이후 사상 최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의료비 지출 증가의 원인은 고령화에 있다”며 “만성 질환, 난치성 질환 등 한의학적 양생치유는 고령사회에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김춘진 의원이 지난 11일 보완대체의료를 양성화해 제도권 내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미명 아래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 법안’을 국회에 제출, 한의학을 폄하하고 있다.
따라서 매우 어려운 과제겠지만 한의학은 고령사회에서 한의학적 치료기술로 조금씩 틈새를 뚫어 보편의학의 주역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한의학 산·학·연 등 범 한의계를 총력 지원하는 국가 한의학 보건의료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문헌 부족한 의료기술도 임상연구 지원
///부제 심평원, 신의료기술평가결과 발표회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 ‘제2회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발표회’를 열고,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해 임상문헌이 부족하더라도 그 의료기술이 국민들에게 잠재적인 이익이 있을 것 같은 경우에는 의료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임상연구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선희 심평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팀장은 “신의료기술 평가에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있고 국민에게 유익한 기술을 선정하는 기전을 마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임상문헌이 부족한 연구단계의 기술을 3단계로 분류하여 2단계 및 3단계에 해당하는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를 위해 1단계로 잠재적 이익이 없을 것 같은 기술은 반려하고, 2단계로 잠재적 이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문헌적 근거가 부족한 의료기술은 임상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3단계로 위급한 환자이거나 대체기술이 없는 등의 이유로 임상도입이 필요하나, 낮은 수준의 문헌적 근거만 있어 유효성이 있다고 결론내리기는 어려운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본인부담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한편 신의료기술 신청현황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의 경우 2007년 4건, 2008년 19건으로 나타났으며, 의과의 경우는 2007년 49건, 2008년 339건이, 치과는 2007년 2건, 2008년 1건 등으로 집계됐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회, ‘사랑의 한약’ 미담사례 홍보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1일 제10회 이사회를 개최, 다음달 10일 지부 송년회를 개최키로 하고 한의약 및 지부 발전에 공헌한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포상키로 결의했다.
특히 울산다문화가족센터의 한방의료지원 등 업무협약 검토 및 ‘사랑의 한약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협조공문 발송 및 진행 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기와 관련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사랑의 한약 관련 미담사례 등을 발굴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한약재 검사의 건, 제주도 친환경 한약재 MOU 체결의 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 회칙 및 회칙시행세칙을 정비해 차기 이사회에서 의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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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2009회계연도 임시감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감사단은 지난 18일 2009회계연도 중앙회 임시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는 중앙회 최연성·한윤승·이승교 감사단이 참가한 가운데 회무 추진의 효율성 및 회계 전반에 걸친 감사를 했다.
감사에서는 각종 사무용품 사용 현황, 중앙회비 수납 실태, 연구 용역비 지급 현황, 대의원총회에서의 관·항·목 편성에 따른 효율적 2009 회계연도 예산 집행 내역, 중앙회와 지부간의 유기적인 연계 체계 등의 점검이 이뤄졌다.
최연성 대표감사는 “회무와 회계 부분에서 많은 개선과 발전이 눈에 띠고 있다”며 “향후에도 회원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천연물 식·의약품 부작용 정보망 구축
///부제 이달 말 FHH 상임위서 최종 결정
///본문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간 천연물을 이용한 제품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은 내년 상반기에 천연물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안전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기능성식품을 포함한 천연물 제품에서 합성의약품 성분인 글리벤클라미드가 검출되는 등 불법함유성분에 의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각 회원국간 부작용 정보에 대한 신속한 공유의 필요성을 공감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한약규격국제조화포럼(FHH, Forum on Harmonization of Herbal Medicines) 제3분과위원회에서 보고서 통일양식을 마련한데 이어 11월 말 홍콩에서 열릴 FHH 상임위원회에서 보고체계 등과 함께 최종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3분과위원회에서 마련된 보고양식에는 제품명, 제조사, 주성분, 부작용 종류 등을 표기하고 공급자, 불법함유성분 및 수출된 국가까지 기재하도록 돼 있어 해당국가의 신속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식약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은 “각 회원국으로부터 공유되는 부작용 정보를 관세청 등과의 공조체계를 내년 상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해당제품의 국내외 수출입 차단 및 국내 유통품의 신속한 회수 등 천연물을 이용한 식·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홍콩),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몰’ 구축작업 착수
///부제 전자상거래 운영위, 한방의료기관 경영 도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자상거래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인범)는 지난 16일 협회관 감사실에서 제2회 위원회를 갖고 ‘한의사몰’ 운영회사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는 (주)엠서클과의 업무협약을 위한 협약서(안)를 검토했다.
이날 논의된 협약서(안)에 따르면 (주)엠서클이 ‘한의사몰’ 사이트를 구축하는 대신 계약기간 4년 간 운영 독점권을 갖게 된다.
위원회는 최종 협약서(안)를 전국이사회 안건으로 상정, 최종 승인이 나면 업무협약과 동시에 본격적인 ‘한의사몰’ 구축 및 제품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인범 위원장은 위원회에 앞서 “회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방의료기관 경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건강권에 기초한 법치 강조돼야 한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방영됐던 SBS-TV의 뉴스추적(구당이 미국으로 간 까닭)을 비롯 지난 12일 헌법재판소가 연 무면허 의료행태에 대한 공개 변론 등 불법의료가 조장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철저한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은 궁극적으로 한의학 개원 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SBS-TV 뉴스추적이 불법의료와 대체의학간의 상관성 등을 보도한다는 미명 아래 김남수씨가 미국에서 행하고 있는 (불법)의료행위를 조명한 것은 SBS만의 문제로 끝낼 단계를 넘어섰다.
이같은 상황은 가깝게는 무면허 의료행태를 제도권화 하려는 것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제 삼아야 하고, 넓게는 불법의료를 막는 의료법을 흔들어 법치를 무시하는 선동을 차단해야 한다.
끝이 어딜지도 모르는 막장 방송과 행태들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소비자인 국민에게 한의학 가치와 마인드를 심어 가는 일을 포함하는 것이 불법의료를 차단하는 길이다. 따라서 면밀한 분석이나 대응전략에 법 질서 회복과 법치국가 이념을 강조하자면 한의인들부터 먼저 국민건강권이라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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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경기도회, 이사회 및 추가보수교육 개최
///부제 지부 회관 공실 활용, 자료관 개설…지부 역사 재조명
양생법 및 한약 독성·부작용 등 상세히 설명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10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현재 공실로 남아있는 지부 회관 101호실을 활용해 ‘경기도한의사회 자료관’을 개설하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진열함으로써 경기도회의 역사를 재조명키로 했다.
또한 신종 플루 대책의 건과 관련 중앙회에서 제작한 홍보포스터를 활용키로 했으며 한의계에서 시행가능하고 회원들이나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키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23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경기도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제5차 의료선진화 포럼’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한편, 중앙 임시 재감사 수검의 건과 관련해 경기도회 소속 상임이사 및 감사 만장일치로 중앙 임시 재감사를 거부키로 결의했다.
이밖에 연말 사업으로 불우이웃돕기 및 무료급식지원 활동을 기획하기로 하는 한편, 각 직능이사들의 위원회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경기도회는 지난 14일 동수원한방병원에서 2009년도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보수교육(남부 권역)을 실시했다.
이날 이뤄진 보수교육에서는 청명한의원 조기용 원장의 ‘양생법(세포재생요법)’ 강연과 해마한의원 백은경 원장이 ‘한약 독성과 부작용’을 주제로 한 강연이 각각 펼쳐졌다.
경기도회는 이날 추가 보수교육에 이어 다음달 5일 경기도 의정부 소재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북부 권역 추가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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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 효과 높다”
///부제 출산과 관련된 모든 과정의 건강관리 가능
“산후조리문화는 곧 한의학의 문화”
///본문 실제 임상에서는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인천에서 여우한의원·산후조리원을 운영하며 산모들의 산전·산후 관리를 해주고 있는 문영춘 원장. 문 원장은 “한의원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효과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며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나와 뜻을 같이하는 한의원이 많이 생겨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영춘 원장은 “옛부터 출산 후 붓기를 제거하기 위해 붕어나 호박, 미역 등을 끓여먹는 민간요법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며 “이러한 것을 보면 한의학과 산전·산후 건강관리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최근 양방 산부인과에 그 주도권을 빼앗겼고 게다가 산모들이 한의학적 산전·산후 건강관리의 우수성을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의학에 대한 보완대체의학으로 나타난 서양의학이 수술이나 소독, 감염 관리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영역을 넓혀가더니, 이제는 아예 한의학을 제치고 주도권을 잡게 된 것”이라며 “이는 부인과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특히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여성 질환에 대한 진료 등은 원래 한의사가 하던 의료행위였지만 현재는 산부인과에 모두 넘겨주었다”며 “현재 한의사가 하는 진료는 산후에 한약을 지어주는 정도라서 산전·산후 관리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영춘 원장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람들에게 산모와 신생아에게 해줄 수 있는 한의학적인 방법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방부인과의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4년 인천에 여우한의원 및 산후조리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의학에서는 양방 산부인과에서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유산 징후가 있을 때, 양방 산부인과는 산모를 그냥 쉬게 하거나 몸에 좋지도 않고 게다가 계류유산의 가능성을 가진 프로게스테론을 처방하는 방법밖에는 없지만 한방에서는 임신이 잘 유지되고 유산이 되지 않도록 하는 ‘고태방’이라는 처방을 내려 태기를 단단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문 원장은 “산전부터 분만, 그리고 산후조리까지 출산과 관련된 모든 과정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신 전에 자궁 및 난소의 상태와 기능을 평가하고 이를 최상으로 만든 이후에 임신을 하도록 하며, 임신이 되고 난 이후에도 유산이나 조산을 방지하기 위한 한의학적인 산전 관리가 가능하다”며 “출산 후 가장 흔한 요통이나 손목관절의 통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나 감기, 변비, 소화 장애, 설사, 입덧, 부종 등 사소하지만 불편을 주는 증상들에 대해 한방부인과에서는 매우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만 이후에 산모들은 면역력이나 체력이 저하되어 온몸이 아프고 손목, 팔꿈치, 팔, 어깨, 목뒤, 허리, 무릎, 골반, 발목 등 통증에 시달리며, 감기에도 잘 걸리고 심한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모유 수유시 산모의 젖몸살이 심한 경우 유선염까지 가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든 증상을 한의학적으로 적절하게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신생아가 감기에 걸리는 경우 양방에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없는데 반해 그는 침을 놓거나 소량의 한약을 처방하는 등 신생아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원장은 “한의학이 서양의학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부분이 많고, 서양의학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산모와 신생아를 잘 치료해줘서 양방보다 한방이 낫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의사들 스스로 실제 임상에 필요한 공부를 하는 내적 자기 개발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학교나 대학병원에 산후조리원을 개설해 신생아와 산모들에 대한 한방의료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영춘 원장은 “한 공간에 한의원과 산후조리원이 있어서 산모가 불편을 호소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산전부터 산후까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해준다는 점에서 한의원 부설 산후조리원에 산모들이 큰 매력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의원 부설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동료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산후조리문화가 강한 나라이며, 산후조리문화는 한의학의 문화”라며 “한의학적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 개발해 나가야 하며 무엇보다 국민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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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폄훼에 강력히 대응”
///부제 제주 지역 보건소, ‘접종 후 침 맞지 말라’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3일 지부 회의실에서 제7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홈페이지는 불특정 다수인이 공유하는 곳인 만큼 장문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 보호 및 공익성을 감안해 홈페이지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유치 및 제주도에서의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정례적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제주 지역 보건소에서 신종 플루 백신 접종자에게 ‘접종 후 침은 맞지 말라’고 주의를 준 것은 한의학 폄훼발언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사실 확인 결과 “그 표현은 방어진료의 개념일 뿐 그러한 취지는 전혀 없었으며, 단지 표현상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는 답변을 얻었다.
이에 이사회에서는 향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제주 지역 6개 전 보건소 및 도청 관련부서에 위와 같은 표현을 자제할 줄 것을 강력히 요청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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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대전시한의사회, 골프로 친목 도모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에서는 지난 15일 군산 C.C에서 제5회 대전광역시한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골프대회 결과, 우승은 민병호 원장(서광한의원)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상은 오용진 원장(보성한의원), 니어리스트상은 강희석 원장(강희석한의원), 롱게스트상은 조종관 교수(대전대부속둔산한방병원), 다버디상은 양진배 원장(건보당한의원)·송미령 원장(송미령한의원), 다파상은 박승용 부원장(미리내한의원), 행운상은 정희철 원장(수열한의원), 최재호 원장(봉생한의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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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불법의료행위 강력 단속 요청
///부제 한의협, 제14회 양의사불법침비대위 회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곤)는 지난 18일 제14회 회의를 개최했다.
김정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법원 판결이 아무래도 해를 넘기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지난한 소송 과정으로 인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만연될 수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死卽生’의 정신으로 기필코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3회 회의결과 보고와 아울러 그간의 경과보고 및 현안대책 등에 대해 숙의했다.
특히 지난달에 있었던 긴급모임 등을 통해 마련된 각종 참고자료 및 보고서를 법률 대리인과 철저히 검토·숙의 하여 대법원 재판부에 제출키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횡행하는 양의사들의 불법침시술 행위를 비롯한 각종 무면허불법의료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위해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및 검찰청 등에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할 수 있도록 협회 불법의료대책위원회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위원회는 공개변론 가능성 타진 및 이와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차기회의를 오는 12월29일에 개최키로 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원화된 의료면허제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수성과 판결에 따른 파급력 등을 고려해, 재판 결과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있어 판결에 따른 소송 기간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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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 선현의 크나큰 덕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부제 허준기념사업회, 허준 묘소 중건비 건립 사업 본격화
허준묘소 부지 매입,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등 추진
“문제는 재정, 뜻있는 회원들의 십시일반이 큰 도움”
///본문 “허준 묘역의 ‘중건비(重建碑)’ 건립 당시 허준기념사업회는 관여하지 못했다. 그렇다 보니 허준 선현의 업적을 기록하는데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내용이 충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또한 여러 오자(誤字)도 발견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중건비 건립에 나선 것이다.”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서관석 이사장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했던 그에게 새롭게 달성해야 할 목표가 생겼다. 바로 파주시 소재 허준 묘역의 ‘중건비’를 새롭게 건립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서 이사장은 최근 수차례에 걸쳐 허준 묘역을 찾아 중건비를 세세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석조(石造) 회사를 찾아 중건비 건립에 따른 자문을 얻고 있다. 서 이사장은 앞으로 지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중건비의 건립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누군가는 하여야 할 일이다. 허준의 불후의 명작인 ‘東醫寶鑑’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는데 허준의 후학이라고 자처하는 우리들이 허준 선현의 업적을 잘못 기록한 중건비를 보고만 있다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
중건비 건립은 가능한 내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서 이사장의 임기 만료 시점이기도 하다. 사업회 이사장을 맡아 해결하기 어려웠던 일을 분명하게 마무리해 놓고 후임에게 바통을 이어주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사실 중건비문을 최종 확정하는 것만도 근 2년여의 세월이 소요됐다.
허준의 출생연도 및 생모 등에 대한 논란 때문이었다. 숱한 논의 끝에 허준의 출생연도는 1537년으로, 생모에 대한 기록은 표기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東醫寶鑑’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실을 중건비문 추가해 기록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 이사장은 “중건비문 작성에 따른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일단락됐다.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고,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비문을 작성했다. 물론 몇 십년 후 후학들이 시각으로 볼 때 또 다른 잘못된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은 후학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였다”고 강조했다.
허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東醫寶鑑’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많은 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복지부·문화재청·유네스코 한국위원회·한의협·동의보감기념사업단 등 많은 관계자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말면 결코 안된다는 서 이사장. “‘東醫寶鑑’의 이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 어느 누가 ‘東醫寶鑑’에 대해서 묻는다해도 막힘없이 술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 현재 통용 가능하고, 세계의 실용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훌륭한 학문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책무가 바로 우리들의 사명이다.”
이같은 차원에서도 허준중건비는 올바른 비문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중건비 건립에는 대략 1억여원이 소요된다. 사업회는 또 허준 묘소 부지(12,222㎡) 매입도 추진하고 있다. 예상 비용은 1억원이다. 여기에 부수적인 경상 운영비 등 모두 3억여원의 기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업회가 보유하고 있는 예산은 대략 8000여만원이다.
“지금까지는 사업회의 임원진과 일부 뜻있는 회원들께서 성금을 모아주셨다. 앞으로는 한의약계, 양천허씨종친회 등 관심있는 모든 분들께 협조를 구하고, 열심히 모금 활동을 펴 목표액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준기념사업회는 중건비와 함께 공적비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적비에는 100만원 이상 후원한 개인이나 단체 등의 이름을 오석(烏石)에 새겨 영구 보존할 방침이다. 또한 허준 묘소 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것은 의성의 후학들이 묘소를 관리하는 것이 옳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사업회는 이를 위해 현재 땅의 소유주인 국방부와는 물론이고 파주시 및 경기도청과도 협의 중이다. 국가의 소유 자산을 취득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으나 희망과 가능성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있다.
또 ‘허준의학도서관’ 건립과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제정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허준의학도서관’ 건립은 한의학연구원과 실무적 차원의 협력을 진행 중이다. 강서구 공항로 일대에 개발 중인 마곡단지 내에 ‘허준의학도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과거에 사업회가 기념했다 중단한 허준의학상, 허준봉사상 등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東醫寶鑑’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한편 한의학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 포상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제정, 운영하여 줄 것을 복지부, 문광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 또한 의성 허준과 연관있는 강서구 및 파주시와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규모를 축소해 사업회와 한의협이 공동으로 상을 제정해 기념하는 방식도 검토하는 있다.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타진하고 있다.”
‘허준기념사업회’라는 흔적만이 겨우 이어오던 조직을 새롭게 추스린 서관석 이사장. 거의 재창립에 가까운 노력 끝에 사업회는 이제야 어느 정도 안정된 조직으로서의 기반을 갖췄다. 그럼에도 많은 아쉬움이 있다한다. 늘상 기금이 부족하다보니 학술 진흥 등 제대로 된 사업을 하기에 역부족이다. 때문에 문광부나 서울시 등에 보조받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나 이 역시 쉽지만은 않다. 재정의 안정성은 사업회 운영의 절대적인 필수 요소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회원들의 사업회 입회가 필요하다.
“한의사라면 누구나가 ‘東醫寶鑑’을 참고해 진료하고 있다. 또 많은 이들이 ‘동의보감한의원’이라는 상호도 사용하고 있는 등 허준 선현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 그렇기에 그분의 크나큰 덕을 잊어서는 결코 안된다. 많은 회원들이 의성 허준과 같은 위대한 분을 기념하는 의성허준기념사업회에 참여해 함께 일하면서 명예와 자긍심을 갖기를 희망한다.”
※성금 모금 계좌
(국민은행 087937-04-000735/의성허준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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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냉가슴 앓는
‘중의학 공정’
///본문 중국 중의약관리국 소속 기관인 ‘중국중의약보’ 2009년 9월30일자에서 중국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뤄시원 교수가 ‘동의보감’을 원문을 영문으로 번역완료했다며 이는 당시 조선인 허준이 중의학을 학습한 이후 편찬한 일종의 중의집성독본(中醫集成讀本)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놓고 달려드는 중의학의 한의학 폄하 기사 내용은 단순한 시기와 질투를 넘어 한의학을 중의학의 일부로 간주하려는 ‘중의학공정’이자 지난 9월 국제표준기구(ISO)가 TCM(중의학)을 잠정 명칭으로 하는 기술분과 신설을 승인한 것도 사전정지작업과 같은 맥락이다.
중국이 궁극적으로 전통동양의학에 대한 명칭을 아예 중의학을 표준으로 하자는 실체에 이르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하지만 이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도 중의학과 차별화하지 못하고 있는 한의학의 한계에 있다. 즉 중국측이 한의학은 중의학의 분지(分枝)에 지나지 않는다는 자만의식이 바로 ‘중의학공정’의 시발이자 세계화 전략이다.
따라서 국제적 명칭을 동아시아 전통의학으로 표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간 명칭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중의학공정’에 대한 정보공유를 확대하는 등 정교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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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은 이미 충분히 과학적인 의학이다”
///부제 본초·방제학 등은 당시의 과학적 검증 거쳐 탄생
한의학 임상특성 및 정체성 반영된 연구방법 개발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한의학 세계화 ‘디딤돌’
///본문 연구 분야에서는 이호섭 원광대학교 한방체액조절센터장과 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전통의학정보연구본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호섭 센터장은 발표에서 현재 한의학 연구의 문제점으로 △평가의 획일성 △적은 연구 규모 △인프라 취약 △연구에 대한 비우호성(내부) △공동연구 비활성화 △개발(산업화) 위주의 연구비 책정 △연구기획력 부족 △기초-임상 연계 연구 및 임상 연구 부족 등을 제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학 연구방법론 개발 △한의학 연구방향 설정 △전문적인 한의학 연구자 육성 등의 방법론을 제시했다.
특히 이 센터장은 “서양의학은 실험실을 기초로 하여 발전된 학문이라면, 한의학은 임상을 통해 발전된 학문이기 때문에 한의학의 임상특성 및 정체성을 반영하는 연구방법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초와 임상이 연계된 연구방법의 개발을 비롯 군신좌사·기미론 등 한의학적 개념을 증명하는 연구방법 개발, 어혈과 혈액의 점도와의 연관성 등을 밝히는 한의학적 생리 및 병태 모델의 개발, 변증의 표준화 연구, 증례보고 등을 통한 임상연구 활성화 등의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한 △시스템의학 개념에 입각한 연구 △동서의학 협진모델 개발 연구 △표준화 및 안전성, 안정성에 대한 연구 △새로운 약리 효능 및 처방 개발 연구 △건기식, 한방제제, 천연물신약 등 제품화 연구 등의 한의학의 연구방향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한의학 연구자 육성을 위해서는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기초 한의학 연구자 육성을 위한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 추진, 한의약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 지원, 한방 분야 인력풀 구축·지원 사업을 통한 연구인력 활용 극대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호섭 센터장은 “한의학은 단순한 경험의학이 아니라 본초·방제 등은 이미 그 시대의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검증을 거쳐 탄생한 것”이라며 “현대에 와서 한의학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을 요구받고 있는 것은 단지 현대과학적인 잣대에 맞춰 표현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며, 한의학은 충분히 과학적인 의학”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상우 본부장은 “세계 의료시장은 현재 △고령화시대의 예방의학 △Post Genome 시대의 맞춤의학 △Self-Care 및 U-Health 시대의 비침습진단 등으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적은 비용과 기간으로 만성·난치성 및 신종 질환 예방 및 치료제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 한의학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 본부장은 한의학에 대한 정부 지원의 문제점으로 부처간의 역할 분담이 불명확하고 과제의 중복 또는 누락 우려가 있는 한편 ‘95년부터 ‘05년까지 860여개 과제에 868억원이 투자, 과제당 평균 1억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장기 전략 없이 많은 과제에 소액·분산 지원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95~‘04년간 정부 지원 832개 과제 중 단일성분 연구가 75.8%(632개)를 차지하는 등 단일성분 연구에 편중돼 안전성·유효성 규명에 필요한 임상연구가 매우 미흡하며, 특히 임상연구 인력 양성 등 연구 인프라 구축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초연구 치중으로 연구성과 대부분이 논문 발표로 실용화 성과 창출이 미흡했으며, 제품화와 연계된 경우에도 건강기능식품, 한방화장품 등이 주를 이뤄 고부가가치의 한의약 개발은 미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 본부장은 “현재 정부에서는 3대 전략 및 9개 실천과제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제품화를 통한 세계화를 추진, 한의약의 과학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한방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전략과 추진방향은 급변하는 의료패러다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경·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이어 “현 시대를 살아가는 한의사들의 당면과제는 한의학의 과학화이며, 이 부분은 이 시대에서 마무리되어야 할 과제”라며 “이러한 한의학의 과학화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학이 세계 보편의학으로 받아들여진다면 해결될 문제이며, 최근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이러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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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우리 엄마는 국제기구서 일하는 한국의 한의사”
///부제 성은미 원장이 지난 17일 WHO WPRO(서태평양지역사무처) 근무를 위해 출국했다.
복지부 파견으로 필리핀 마닐라의 WPRO에서 1년 동안 근무할 성은미 원장(사진)을 만났다.
///본문 ◇ 나는 누구인가?
대전대 한의대 88학번 출신으로 현재 두 아이의 엄마다. 지난 2000년 동 대학원에서 침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전대에서 2년간 출강을 했다. 1994년 한의대 졸업 후 8년간 개원의로 임상에 있던 중 평소에 동경해 왔던 외국어(영어)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2001년에 호주로 출국했다가 그곳에서 올 여름까지 생활을 했다.
호주에서 있는 동안 CQU(Central Qu eensland Univ)에서 MBA CA accounting 코스의 MBA 석사과정을 마쳤고, 한의원을 개원해 현지인과 교민들을 상대로 한 진료활동과 아울러 현지 교민 언론에 한의학 칼럼을 연재했다.
외국 생활을 하다 보니 동료 한의사인 남편과 함께 NCCAOM(미국) AACMA, ATMS(호주) NZQA(뉴질랜드)에서 한의사 자격 혹은 한의학 박사학위를 인증받았고 이를 근거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의 영주권을 취득했다. 학력과 자격의 국제인증과 해당국에서 일할 수 있는 비자(영주권)는 한의사 해외 진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사안으로 생각된다.
◇ 왜, WPRO 파견을 지원했는가?
사실 한국에 있을 때는 한국인이라는 자의식도, 정체성도 고민을 해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외국에 나가니 만나는 모든 외국인들이 묻는 첫마디는 “Where are you from?”이었으며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하면서 “아, 난 한국인이구나”라는 새삼스런 깨달음을 얻게 됐다. 또한 직업을 얘기하면서 그곳에서 나는 ‘한의사가 아닌 단순히 침구사 아니면 약제사’로밖에 그들에게 인식이 안돼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의료의 일선에 서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가 아닌 단순한 대체의학의 한 귀퉁이에 존재하고 있는 한의학의 위상에 속도 많이 상했다.
이들에게 한국 내에서의 진정한 한의학의 위치와 지대한 역할을 보여주고 싶었으며 솔직히 자랑하고 싶었다. 한의학의 이런 공헌이 단지 한국 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널리 외국에까지 파급되길 바라는 마음이 점차 커져 가던 차에 WPRO 파견 업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감히 지원을 하게 됐다.
덧붙이자면, 오히려 좀더 단순할 수도 있는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사람이 그리고 엄마의 직업이(단순한 Acupuncturist가 아니라 Doctor) 얼마나 멋있고 보람된 일인지 보여 주고 싶었다. 외국에서 교육을 받은 중학생인 큰아들은 외국생활 초창기 때에는 엄마를 친구나 선생님께 소개할 때 ‘doctor’라고 소개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acupuncturist’ 라고 소개를 하게 됐다. 아이에게 엄마아빠가 하는 일에 대한 정체성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마침 이번에 WHO에 고용이 되면서, 고용 레터에 명칭이 Dr. Seong으로 명기 됐다. 아이들에게 “우리 엄마는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의 한의사이다”라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게 돼서 기분이 좋다.
◇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역할은?
사실 외국 파견 업무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어찌 보면 굉장히 거창한 이유도 있으며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
본인은 한국의 그저 보통 한의사들 중에 한명이며 그리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단지 보통의 평범한 한의사분들보다 영어를 조금 잘 한다는 것뿐이다.
그렇기에 잘 할 수 있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활용해 한의학의 국제적 인식에 대한 긍정적 발전과 확대, 중국 중심의 전통의학 표준화에 대한 방향 전환 등의 프로젝트 등에 힘이 되고 싶다. 이와 함께 한의학의 세계화 및 표준화 작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모자라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WPRO에 파견돼 하게 될 일은 실질적인 진료와는 좀 동떨어진 활동들이지만 향후 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된다면 구체적인 진료활동을 펼쳐보고 싶다.
이는 일시적인 봉사 차원의 진료가 아닌 국제기구에 한의학 진료소(국제 한의 보건소)가 설치되어 봉사하는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현실적인 계획으로는 기회가 된다면 호주에 다시 돌아가 그곳 정부 산하기구에서 한의학을 위한 일들을 하고 싶다.
요즘 한국은 의료관광 유치가 한창이라고 들었다. 한국에 들어가 외국인 상대의 의료관광산업에서 소위 ‘대박’을 내보고 싶기도 하다. 외국인들에게 훌륭한 한국의 문화유산인 한의학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 꼭 하고 싶은 말은?
지인들은 나이 40이 넘어 뭘 자꾸 새로 시도하려 하느냐는 핀잔도 하고 걱정도 한다. 가끔씩 본인도 이게 정말 잘한 결정일까 의문이 들 때도 있다. 그러다가도 믿고 파견해주시는 분들과 한의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하는 다짐을 한다. 응원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젊은 후배님들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요즘 한의계가 어려워지면서, 한의사들의 통신망에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여러 의견 및 고육지책과 관련한 내용들을 접하게 된다.
많은 한의사들이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지지만 실제로 진출하는 분들은 극히 드물다. 후배 여러분들은 젊을 때 좀 더 진취적으로 해외 진출을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젊은 나이에 진료실에 갇혀 생활하지만 말고 그냥 한 번 나가서 부딪히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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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무엇을 담았나?”
///부제 ○ … 영리법인 형태 약국 개설 추진
○ … 일반인의 약국 투자 등 허용
○ … 의료광고 규제 풀어 선택권 확대
///본문 정부로부터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그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 12일 개최하려다 약사회 회원들의 실력 저지로 무산돼 오는 24일 조달청 별관 3층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왜 약사들은 공청회 개최를 저지했는가. KDI의 연구결과 보고서에는 무엇이 담겼는가?
KDI의 연구결과 중 문제가 되는 곳은 상시적 의약품 재분류체계 확립과 영리법인 약국 허용 두가지다.
먼저 상시적 의약품 재분류체계 확립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의약품 정책에서 소비자의 일반의약품 선택권과 처방약에 관한 정보 제공과 동의 등 소비자 중심의 정책들이 도외시 되었던 만큼 소비자의 편리와 안전을 기준으로 국민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정책적 지향이 수립돼야 한다고 봤다. 특히 전문의약품, 약국판매 일반의약품, 일반소매 일반의약품은 한번 분류된 후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의 변화에 따라 조정돼야 하는 것으로 1999년 의약분업시 이뤄진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분류가 변화한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설명이다.
특히 W-store 등 약사경영 약국체인점들은 이미 상당한 범위의 약품을 자유진열하고 있고 심지어 계산대에서도 약사 이외의 직원을 통하기 때문에 약화사고 등의 우려는 약사 그룹 내에서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소비자 보호와 가격경쟁 조장을 위해 약국내 자유진열약과 일반 소매점 판매약을 명시하고 현재 ‘전문의약품은 일반의약품과 구분해 별도의 약장에 진열할 것’이라고만 규정돼 있는 약사법 시행규칙 9조2항을 약국 자유진열약품으로 분류된 제품을 처방대 바깥에 두어야 한다는 규정까지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상시적 의약품 분류체계를 일반 소매점 판매약, 약국내 자유진열약, 약국내 약사약품(BTC), 처방약으로 구분해 각 분류내 품목을 명시적으로 담은 시행규칙을 주기적으로 갱신할 것을 제안했다.
영리법인 약국 허용은 ‘약사법’에서 약사 자연인만이 약국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002년에 헌법불일치 판결을 내리며 약사들로 이뤄진 법인 약국을 인정함에 따라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검토 중에 있다.
문제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의해 약사들만으로 구성된 법인에 대한 약국 개설 허용을 넘어 약사 외의 일반인 및 일반법인에게 약국 개설을 허용하는 문제가 정부의 재량에 달려 있게 된 것이다.
KDI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존 약국들은 일부 대형약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약사 1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약국들(보조인력 없이 약사 1인 운영 약국 38.9%, 보조인력 1인 둔 약국 34.2%)로 자본의 부족으로 인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경영의 효율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원하는 약품이 구비돼 있지 않은데 따른 불편과 보다 개선된 새로운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영세한 자본으로 환자들이 요구하는 병원처방약품을 제대로 갖추기 어렵고 처방약품을 많이 구비해도 이 중 일부만 판매돼 나머지는 개봉상태에서 재고로 쌓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약국의 위치적 특성에 따라 평균 처방재고는 2070만원에서 1억4600만원에 이르며 처방재고를 처방매출로 나눈 재고율은 최고 287%에 달한다.
불용재고를 처방매출로 나눈 불용재고율은 최고 64.8%로 이러한 최고치는 모두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영리법인 형태의 약국 개설은 합명, 합자, 유한, 주식 등 상법상의 모든 형태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약사면허자의 관리 하에 약국이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 원래 취지인 만큼 약사가 자격을 가진 다른 약사를 고용해 관리케 하는 것이 문제될 근거가 미약해 복수 약국 개설 금지를 해제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약사면허는 의약품을 다루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에게만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독점보장 규제로 약국에 투자할 권리 독점과는 별개일 뿐 아니라 의료인의 의료업 독점 주장은 의사가 비의료인에게 고용될 경우 직업적 윤리가 병원 소유자의 의도에 따라 억압받을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으나 의약분업 하에서 약국의 경우 이러한 우려가 훨씬 덜하고 이미 일반인의 약국 지분 참여가 자주 관찰되고 있는 만큼 일반인의 약국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외에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에서 KDI는 변호사와 의사 등이 허위·과장과고가 아닐 경우 승소율, 치료율 등의 업무실적을 담은 광고를 할 수 있도록 광고규제를 풀어야 하며 규제를 푸는 대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호하고 자격사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징계 사실을 관련 부처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자격사들이 개업을 하기 위해 반드시 관련 협회에 가입하도록 하는 ‘강제가입 의무’를 폐지하고 대한변호사협회가 가진 변호사 징계권도 국가가 환수해야 한다고 봤다.
이같은 KDI 연구결과를 놓고 대한약사회 등 관련 전문자격사 협회가 거센 반발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해당 부처간 입장도 달라 시행은 고사하고 최종 방안 마련부터 가시밭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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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水氣音樂으로 腎精虛症 치료
///부제 2009년도 한방음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본문 현대인은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낮과 밤이 뒤바뀐 활동 등 생활구조상 腎이 쉽게 虛해져 만성피로와 전신무력감, 불안은 물론 眩暈, 耳鳴, 健忘, 煩燥 등의 질환이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지난 18일 경희의료원 교수연구동 강당에서 열린 한방음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같은 신허 증상 치료에 침구와 약 이외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腎虛滋陰音樂療法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이승현 임상부교수는 “신이 간직하고 있는 정은 기로 화생하여 인간의 생식능력과 인체의 조직, 기관을 營養하며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결정적인 작용을 하게 되는데 신의 藏精, 納氣하는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신허하게 돼 眩暈, 耳鳴, 健忘, 煩燥 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교수에 의하면 신허자음음악요법에서는 精을 갈무리하여 潛精을 해야 하기 때문에 氣를 모아서 潛藏하는 수기음악을 주 음악으로 사용한다.
수기음악의 국악은 아주 느린 진양조 장단에 계면조를 중심으로 해 무겁게 움직이고 가라앉는 가락을 특징으로 하며 그 악기로는 거문고의 어둡고 차분한 음색과 대금이 低吹로 연주하면서 한 음을 길게 부는 것도 이에 속한다.
신허자음음악요법에 사용되는 서양음악은 J.S.Bach의 suite No.3, BWV 1068, Air를 들 수 있는데 주 리듬은 온음표와 2분음표를 사용해 움직임을 적게 하면서 긴 음표 뒤에 짧은 음표를 사용해 느리고 작은 움직임을 주는 리듬으로 진행한다.
이 음악에 맞춰 8박에 1회씩 차임벨을 연주하게 한 후 그 울림을 듣게 하는 수기리듬치기도 같이 시행한다.
국악에서는 거문고 산조의 진양조를 들 수 있는데 이 곡에 맞춰 장구의 북편을 6박에 1회씩 치게 하면 된다.
또 정기가 허하여 음허발열이 있고 煩燥가 있을 때에는 음기를 위한 수기음악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脾胃의 기운을 도울 수 있는 토기음악을 위주로 먼저 시행한다.
구체적인 악곡으로는 거문고로 연주하는 영산회상의 하현도드리가 사용된다.
이명은 風熱이나 膽火가 겸해 오기 때문에 수기음악의 치료이전에 열을 발산시키기 위한 음악이 선행돼야 하는데 가야금 산조 중 자진모리를 활용해 풍열이나 담화를 풀어준 다음 수기음악으로 음기를 조금 보해야 한다.
이외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心包經, 三焦經 자침시 한방음악치료의 활용(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음악치료센터 김여진 박사) △종묘건축과 종묘제례악의 상관관계(국악고등학교 신현남 박사) △한의학의 변화관을 통해 살펴본 음악치료의 과정(경희한의대 원전학교실 백유상 교수) 등의 발표와 허성림 국립국악원 허성림 연수단원의 해금산조 연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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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 한약재, 명품 브랜드화 ‘선언’
///부제 약초생산이력제 도입…소비자 신뢰 확보
///본문 최근 중국 등으로부터 다량의 수입산 식품용 농산물이 국산 한약재로 둔갑돼 유통되면서 국내산 한약재의 가격 하락 및 소비자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등 한방산업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산청군이 약초생산이력제를 도입, 산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명품 브랜드화 하는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청군 생산이력지원센터는 약초에 관한 생산자, 영농일지, 경영정보, 집하장 등 재배이력정보를 관리·운영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생산 이력이 되는 품목으로는 천궁, 당귀, 지황, 작약, 감초, 도라지, 의이인, 천마, 감국 등으로 인터넷 사이트(www.Hsnc.or.kr)나 윙크서비스(모바일 970#7777 + 인터넷 연결)에 접속하면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에 생산되는 약초는 농가의 정성과 노력의 결실물로써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면 농가의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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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양주시, 한방비만클리닉 참가자 모집
///본문 양주시 은남보건지소에서는 내달 1일부터 한방비만클리닉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은남보건지소는 윤택해진 생활로 인한 각종 생활습관성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비만에 대해 미용이 아닌 질환 관리 차원으로 접근하는 한방비만클리닉을 운영한다.
참가자 스스로 자신의 비만도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비만으로 유발되는 각종 질환에 대한 예방을 위해 운영되는 한방비만클리닉은 연중 상설 운영되며, 신청 대상은 양주시 관내 65세 이하 주민 중 BMI 27kg/㎡ 이상의 고도비만자이다.
△문의처: 은남보건지소 재활운동실 031-82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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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관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필요”
///부제 건강관리서비스 TF회의, 유사의료행위 차단
///본문 정부가 의지를 갖고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건강관리서비스 TF(위원장 최방섭)를 구성, 대응방안 모색에 들어갔다.
사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4월17일 의료기관(한의협 5차 회의부터 참여), 건강관리회사, 민간보험회사, 정부 관계자 등 총 15인으로 구성된 ‘건강서비스 활성화 TF’를 운영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돌연 반대하며 TF회의 참석을 거부해 논의가 중단됐다.
그러나 올해 내에 건강관리서비스법안 입법발의를 목표로한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건강서비스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 6월19일부로 건강관리서비스 TF를 재구성해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18일 교대역 인근 식당에서 초도 회의를 가진 T/F팀은 지금까지 논의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특히 민간 건강관리서비스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의료서비스간 중첩되는 부분에서 불법 및 유사의료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제도화할 경우 불법 및 유사의료행위를 합법화하는 결과를 초래해 의료체계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다.
더욱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서비스가 이뤄지면 되는데도 굳이 의료인 외에 교육을 통해 일정한 자격과 경력을 갖춘 일명 ‘건강관리서비스요원’을 양성,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내용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TF회의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실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국민수요조사결과에서도 국민은 영양 및 운동지도(25.1%)보다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평가해 주는 의료기관(58.0%)의 역할을 2배 이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건강서비스를 이용하기에 가장 적정하고 편리한 기관에 대해서도 의료기관(74.2%)을 월등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한의협 건강관리서비스 TF는 최방섭 위원장과 정채빈, 양경선, 양인철, 이석원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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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약령시, 한의약산업 견인한다
///부제 한방산업육성 다자간 상호업무협약 체결
///본문 (사)약령시보존위원회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한약재품질인증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 및 한방산업지원센터,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임상시험센터 및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가 한방산업 육성 및 약령시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지난 16일 약령시한의약문화관 3층 회의실에서 다자간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 대구약령시 브랜드 창출과 대구약령시 고유의 한약 신제품 개발에 공동지원하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게 된다.
또한 대구 중구 남성로 약령빌딩 1층에 약령시 R&D 특별전시판매장을 개장, 내·외국인에게 약령시에서 개발한 한방제품과 우수한 지역 한방제품을 홍보 및 판매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보건과 관계자는 “협약기관들이 우수한 연구성과와 비전,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대구약령시의 브랜드화 사업과 350년 전통 대구약령시 250개 사업체가 갖고 있는 생활 한방 노하우를 과학적·체계적 시스템을 통해 한약신제품 및 한방상품으로 개발, 판매함으로써 지역 한의약산업이 대구경북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한방문화산업도시 메카로 메디시티 대구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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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종 플루 사망자 급격히 둔화
///본문 신종 플루 사망자 증가세가 지난달 말부터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신종 플루 사망자가 18명 추가로 발생해 총 82명으로 늘어났으나 지난달 말부터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중대본에 따르면 신종 플루 사망자는 지난달 25~31일 주간에 24명으로 정점을 기록했으나 11월 1~7일 19명, 8~14일 16명으로 점차 줄었으며 15일부터 21일 사이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지하철·인터넷 등 의료광고 ‘무풍지대’
///부제 소시모, 불법의료광고 59건 복지부에 고발
///본문 의료광고에 대한 규제가 포지티브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의료기관간 의료광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버스, 지하철 등에서 이뤄지는 의료광고는 말 그대로 무풍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하 소시모)은 인터넷과 지하철, 버스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적인 의료광고 내용 및 허위 과장된 의료광고 총 59건(병·의원 28건, 한의 19건, 치과 12건)을 보건복지가족부에 고발, 이곳에서 이뤄지는 의료광고 또한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수막,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의 경우 2007년 4월부터 시행된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에 의해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대상에서 제외된 인터넷과 지하철, 버스 등의 외부 또는 내부에 부착된 의료광고에서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과장된 체험사례 및 과장된 의료시술에 대한 정보가 여과 없이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
지난 7월13일부터 8월21일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지하철, 버스 등의 내·외부에 부착된 의료광고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나타난 의료광고 및 검색을 통해 약 2000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현행 의료광고 심의기준에 위배되는 59건을 적발했다.
정확한 출처나 합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환자 체험 사례나 치료 전·후 사진 광고를 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이중에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과장된 효능 및 효과 광고, 검증되지 않은 방송출연이나 경력 기재, 공인되지 않은 자체 개발 의료기술, 무료상담 혹은 가격 할인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홍보 대행업체를 통한 인터넷 의료광고의 경우 진료 및 시술방법에서부터 가격까지 비의료인에 의한 상담도 이뤄졌다.
더욱이 최근에는 사전심의가 필요없고 소비자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은 대중교통수단과 인터넷상의 광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의료광고 월평균 심의건수가 2007년 991건(의 614건, 치의 111건, 한의 266건), 2008년 786건(의 500건, 치의 81건, 한의 205건), 2009년 571건(의 380건, 치의 54건, 한의 137건)으로 줄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소시모는 “인쇄매체 광고와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되는 대중교통수단, 인터넷상의 광고를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시키고 홈페이지 의료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소비자가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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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글로벌 이슈에
영향력 키워라
///본문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차봉오 회장은 지난 10일 세종호텔에서 11월 월례회를 개최하고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은 시기이나 우리 한의계에서는 요즘 글로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신종 플루 사건을 슬기롭게 대처해 한의계의 위상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물론 그 배경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한의학적 치료기술은 서양의학보다 높은 효용성을 보이고 있는 데도 핵심국가예방치료사업에서는 오히려 한의학이 배제되는 등 글로벌 이슈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명예회장협의회의 촉구는 한의학이 글로벌이슈에 영향력을 키워야 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한의학 이미지를 고급화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 창출과 같은 국제학술지게재 활동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국제학술대회 주도력을 높여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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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민영화’ 반대 전국 순회 캠페인
///부제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본, 전국 순회단 발대식
///본문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등 70여개 보건의료 및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 조경애·이하 범국본)가 의료민영화 반대 여론을 확산하기 위한 전국 순회 캠페인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17일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순회 캠페인 발대식을 가진 범국본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수원, 인천, 서울을 잇는 대장정에 나설 것을 선포하고 의료민영화 반대 여론 확산과 전국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정부의 의료민영화 추진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범국본 전국순회단은 발대식 후 부산으로 출발, 18일에는 울산, 19일 대구, 20일 광주, 24일 대전, 25일 수원, 26일 인천을 거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순회단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선전전을 진행하고 지역별로 상황에 맞춰 지역 당사 방문 및 간담회, 촛불문화제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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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최영현 교수, 식품영양과학회서 학술상 수상
///본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영현 교수(동의대 블루바이오소재개발센터 부소장)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천연물의 항암활성기전과 관련한 연구성과 및 우수논문 발표의 업적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그동안 천연물을 이용한 암 예방 및 항암기전 관련 연구를 수행해오면서 (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 SCI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 nal Food’에 우수한 논문을 수차례 게재하고 동 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술지의 국제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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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한방엑스포 ‘한방愛’ 카페 개설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한의약의 상식을 제공하고 2010년에 개최되는 엑스포의 안내와 진행과정을 알려주기 위하여 한방카페 ‘한방愛’(http:// cafe.naver.com/hanbanglove)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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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다양한 변종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상존
///본문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지난 17일자에서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서 신종 플루보다 위험성이 큰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해 189명이 죽고 100만명 이상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는 긴급 발표를 통해 “아직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증거는 없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신종 플루 백신 생산에 사용된 것과 유사하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변종 플루로 진행될 개연성은 높으며, 이럴 경우 심각성은 상상 이상이 될 수 있다.
또 다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변종 플루 치료를 위한 백신을 개발해야 하고, 정작 이를 만들어내도 이에 저항력을 가진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돼 점점 더 강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반복 부작용만 부추길 수 있는 것이 오늘날 의학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한계점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여기서 한의학적 전일관은 신종 플루 등 외부감염을 포함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면역치료방법으로, 제3의학으로 가는 출발점이자 끝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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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법유통 사향·웅담 설자리 없다
///부제 식약청, 고가 CITES 품목 관리 강화
///본문 사향과 웅담의 경우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엄격하게 거래가 규제되고 있는데다 고가에 유통되는 한약재다 보니 위·변조 등에 의한 불법 유통이 끊이지 않기 마련이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사향은 해마다 약 20kg 정도, 웅담은 매년 약 10kg 미만이 러시아에서 수입되고 있으나 지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 도매상, 제약회사 등에서 실제 사용되는 연간 소비량은 사향이 약 300kg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식약청이 CITES 품목의 철저한 위·변조 차단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먼저 사향이나 웅담을 적법하게 수입 또는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명단을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분기마다 제조(수입)·판매내역을 보고하도록 해 위·변조 고가한약재가 불법 유통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위·변조 우려 고가한약재에 대해서는 한약재 검사기관에서 실시하는 품질검사와 별도로 직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식약청은 이미 지난 7월22일 ‘수입의약품등 관리규정 일부개정고시’를 통해 민간에 위탁돼 과다 발급과 위조 가능성 등 관리소홀 문제가 지적된 CITES 인증증지 발급업무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 식약청으로 회수했으며 인증증지 또한 새롭게 수정해 제작했다.
또한 CITES 인증증지 부착의무를 수입단계부터 규격품 제조단위까지 확대해 유통 단계별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CITES 인증증지를 신청할 경우 수입자와 규격품 제조업자가 각각 신청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은 “의약품 제조업소, 한방의료기관 등은 제조 또는 조제를 위해 사향이나 웅담을 구입할 경우 식약청에서 발급한 CITES 인증증지 부착 여부와 이력관리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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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진청·경희대 인삼소재은행 MOU 체결
///본문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하 농진청)은 지난 12일 경희대학교 인삼소재은행(은행장 양덕춘·GGRB)과 미생물을 포함한 생물자원의 상호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을 위한 협력 체결을 함으로써 세계적인 건강식품 고려인삼의 명품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기훈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본 센터는 인삼재배지의 유용 미생물자원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사업단은 이를 분양받아 새로운 균주 발굴의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명품 고려인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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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모든 치료의 우선순위는 淨化다”
///부제 양생학회, 2박3일간 세포재생 체험교실 개최
///본문 구조와 기능, 마음이란 3차원적 진료시스템으로 각종 난치병에 대한 치료·연구에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양생학회(회장 조기용)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청명세포재생 프로그램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양생요법 보급을 위해 청명센터와 공동 주관한 이번 체험교실에는 한의사와 간호사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해독과 단식요법 등을 직접 체험하는 한편 경추치료 및 TMJ 시술도 함께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조기용 회장은 “세포 재생프로그램은 모든 치료의 우선순위가 ‘정화’라는 의미에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나서 치료를 시작하면 병은 저절로 사라진다는 원리”라며 “이번 체험교실은 지난 10주간 양생학회가 주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회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해독과 단식요법 등을 체험케 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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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생명과학 자연계열 선호도 증가세
///부제 낮아지는 한의학과 선호도 우려
///본문 자연계 학과 최상위는 매년 의대가 차지하고 있다. 의대뿐 아니라 한의학, 치의예, 약학 등 의학과 관련된 학과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2006년과 2010년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나타난다. 한의학과가 배치표에서 평균 한칸씩 내려왔고 지방 의과대학의 선호도도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한의예과 선호도가 떨어진 만큼 생명과학계열, 생명공학계열 학과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한의학과 선호도가 내려가면서 자연계뿐 아니라 인문계에서도 우수한 학생을 모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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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연물신약 연구 개발 협력
///부제 한국전통의학연구소·미국 FDA LRC 양해각서
///본문 한국전통의학연구소(대표 황성연)는 지난 16일 미국 FDA LRC(Link Regulatory Consul ting·이하 FDA 링크)와 미국 FDA 허가등록 및 미국 마케팅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현재 개발, 시판 중인 천보공신단을 비롯해 향후 제품화할 한의약품, 건강식품, 전통주, 한방음료 등에 대한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전통의학연구소와 FDA 링크는 한국산 자생 및 재배약초의 실용화를 통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전통의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한 제품의 미국 FDA 등록과 판매 등의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는 한편 특허출원, 기술이전, 인증 등 기술가치 증진과 산업재산권 확보에도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한 외자유치 협력 및 암을 비롯한 난치병 전문의 한·양방 특화전문 의료기관을 건립하는 데도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황성연 대표는 “이번 FDA 링크와의 협력 체결로 한의학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개발해 시판하고 있는 천보공신단도 미국 FDA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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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미래를 보는 ISO 인증제도
///부제 현장실사 없이 이름만 도용해 서류 위조
///본문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ISO인증서를 부정 발급한 혐의로 M인증원 대표 안모 씨(54)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A인증원 대표 심모 씨(46)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서는 그 자체가 마케팅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데다 국가가 발주하는 계약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져 많은 기업들이 인증서를 받으려 하고 있다”며 “관련 서류를 위조해 왔던 범법자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지적대로 ISO인증의 효과적인 활용이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될 것이며 이는 해당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될 것은 틀림없다. 따라서 국가신인도나 기술 발전을 위해서도 ISO 가짜 인증서를 발급하는 허위심사 행위는 솜방망이 처벌에서 벗어나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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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침’으로 전하는 사랑
///부제 좋은삼선한방병원 산청군서 의료봉사
///본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한방병원(원장 이상복)에서는 지난 15일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면사무소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전 직원이 참여해 힘든 농사일로 지친 어르신들을 정성스레 진료하는 한편 침, 뜸, 부항, 한방재활치료, 한방처방약, 한방파스 등을 통한 의료봉사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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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책 한의약 R&D 새로운 전략 모색
///본문 1997년 1월1일 보건복지부 내에 한방정책관실이 설치된 후 동년 8월18일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2010프로젝트)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이 처음 나왔을 때 한의계는 적지 않은 기대를 걸었던 것이 사실이다. 정부 수립 이후 첫 한방 R&D사업이었던 데다 연구결과가 한방의료 및 의약산업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용역연구개발 과제 분과까지 만들어졌기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막상 프로젝트 완료 시점을 내년으로 앞두고 기초 및 원천 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2010프로젝트가 크게 기여한 것은 틀림없지만 당초 생각했던 것에 비해 산업화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10년도 제1차 용역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주관연구기관 공모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번 공모에는 한약규격품 안정성 연구사업이 포함된 만큼 연구성과가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 R&D 시스템 자체를 과감히 개편해야 한다. 특히 한의약 국책 R&D사업은 서양의약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구사업 규모가 적은 만큼 상용화를 중심으로 격차를 줄이는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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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한국의 저출산, 원인과 해법을 찾자”
///부제 한국인구학회·여의도연구소 공동 심포지엄
///본문 한국인구학회(회장 전광희)와 여의도연구소(소장 진수희·국회의원)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의 저출산, 원인과 해법을 찾아서’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저출산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해법 마련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진수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인구가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이라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산비, 보육료 등의 정책적 지원을 비롯해 여성의 커리어 추구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뿐만이 아니라 사회 각 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사회단체의 유기적인 공조를 강조했다.
특히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수미 연구위원은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 그리고 저출산’을 주제로 양성 평등과 저출산의 관계를 비롯 여성의 노동 참여지수, 가족내 성평등과 저출산의 관계를 규명하는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전광희 회장은 ‘한국의 초(超) 저출산 체제와 인구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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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교육 평가인증,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본문 지난 4일 한국의료인교육인증평가기구협의회가 개최했던 ‘평가인증결과 활용방안 심포지엄’에서는 주로 한의대, 의대, 치의대 등 의학계열 대학에 대한 인증평가제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 논의가 있었다.
이날 안규석 한의학교육평가원장은 한의학 교육 인증평가 보고에서 “지난 200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한의과대학 학문 분야 평가를 실시한 바 있는 한평원은 올해 한의과대학 인증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하고 한의학과 대학원 및 전문대학원 인증평가 기준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인증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목표,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행정재정 등 총 6개 영역, 20부문, 67문항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인증평가기준으로는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이런 기준만으로 수월성 있는 인력 양성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예컨대 신약, 의료기기 개발 등 다학제 공동연구성과의 상용화의 경우만 해도 양방, 치과와는 달리 한의학적관이라는 교육목표만이 한의약산업의 훌륭한 교두보라는 각오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평원의 교육인증평가사업은 한의학의 미래 프로그램으로 범한의계의 총의를 모아 나가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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