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보기

2009-11-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091119.1684
///제 1684호
///날짜 2009년 11월 19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탕제, 안심하고 드세요”
///부제 한의학연구원, 갈근탕 등 25개 한방탕제 안전성 확인
중금속 및 잔류 농약, 잔류 이산화황 등 기준치 이하 검출
“환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 불신 해소”
///본문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약을 끓여 복용하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 한약EBM연구센터 신현규 박사팀은 지난 16일 “한방의료기관(한의원 포함)에서 다빈도로 투약하는 25개 주요 한약탕제 처방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등의 검사방법에 의해 중금속 및 잔류 농약, 잔류 이산화황 등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법정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인삼이나 당귀, 감초 등 개별 한약재에 대한 중금속 잔류 검사나 농약 잔류 검사, 이산화황 잔류 검사 등은 실시된 바 있으나 여러 한약재가 혼합되는 한약처방에서 가장 많이 복용하는 탕제에 대한 중금속 검사와 잔류 농약 및 이산화황에 대한 검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표준한방처방EBM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십전대보탕과 쌍화탕 등 주요 한약탕제 처방 25가지를 대상으로 끓이기(전탕·煎湯) 전과 끓인 후의 탕액에 대해 수은과 납,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과 농약, 이산화황 등 위해물질이 얼마나 잔류하는지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25개 주요 처방을 끓여 달인 뒤 탕액에 대해 ‘대한약전’과 ‘대한약전외 한약규격집’,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등의 기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중금속은 허용 기준치 이하로 확인되었으며 농약과 이산화황 등은 검출되지 않아 한약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중금속의 경우 물과 반응하지 않고 분리되는 성질이 있으며, 한약은 끓인 후 찌꺼기는 버리기 때문에 복용하는 한약 탕액에는 위해물질이 함유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준한방처방 EBM 구축사업’에서는 앞으로 25개 주요 처방에 대해 전탕 전(끓이기 전)과 전탕 후(끓인 후)의 한약처방을 더 세분화하여, 원재료와 세척 후의 세척물, 전탕 액, 전탕 후 찌꺼기 등에 대한 위해물질 검사를 수행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현규 박사는 “이번 검사는 국민들이 복용하는 한약의 위해물질에 대한 검사 및 평가를 함으로써 한의사들이 안전하게 투약하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한약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약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약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에 이번 연구의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입증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법의료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부제 SBS-TV, 검증되지 않은 불법의료행위 조장 왜곡
무면허 의료 척결 등 헌법재판소 ‘공개변론’ 우려
한의협 등 제 단체, 불법의료 합법화 시도 적극 차단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 제단체들은 지난 11일 SBS -TV가 ‘뉴스추적’의 ‘침사 자격 정지 1년, 구당이 미국에 간 까닭은?’이란 제목으로 방영한 프로그램과 헌법재판소의 무자격 의료업자들의 불법의료와 관련한 공개변론에 대한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대한한의학회·대한한방병원협회·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대한여한의사회 등은 지난 11일 SBS-TV가 뉴스추적을 통해 ‘침사 자격 정지 1년, 구당이 미국에 간 까닭은?’이란 프로그램을 방영한 것과 관련한 성명 발표를 통해 “SBS에서 안전성과 치료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일부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마치 새로운 치료법인양 소개하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보완대체의학과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왜곡하고, 근간을 흔드는 내용이 방송된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한다”며 “일부 무자격자들이나 특정인사가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호도된 내용이 방송된 점에 대해서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는 지난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던 ‘의료법 제27조 제1항 등 위헌소원 사건’ 공개 변론과 관련해 “불법 무면허자들이 주장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개탄을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는 “불법 무면허자들은 공개 변론을 통해 이들은 침·뜸 시술과 한서자기요법, 침구사 제도 부활 등을 요청하며, 현행 의료법의 위헌과 무면허 의료 합법화를 촉구했다”며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히 위협하고, 우리나라 교육체계의 근간을 뿌리채 뒤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행위는 헌법이 보장한대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의계는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화 하려는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재 안전성 확보 나선다
///부제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약유통관리 실태조사 연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양질의 한약을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을 도모하며 한약과 한의학 전반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의료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약유통관리실태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약재 안전성 연구는 생산(수입)-제조-유통의 한약재 유통 전 과정에 대한 법규정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적용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현실적인 법제도에서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는 한약재 안전성에 관련된 기존 연구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해 한약재 안전성 연구의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한약재 생산 유통 및 관리 소비의 현장을 조사하여 한약재 문제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도출된 한약재 안전성의 기본 문제들의 현황과 해결방안에 대해 한약재 관련 당사자 면담과 설문조사를 통해 구체화하고 정책대안을 도출하게 된다.
연구기간은 올해 말까지 진행하게 되며, 연구방법은 1)한약재 안전성 관련한 논문 및 보고서 검토 비교, 국내 한약재 관리규정 검토 등 관련문헌 검토 2)원료 한약재 GAP 인증 재배지, 제조업소, 시험연구소 등 현장조사 3)식약청 등 정부기관 관계자, 한약업자, 제조업자 등 한약관련 전문가 면담 4)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한의회원 의식조사 및 의견수렴 등으로 시행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불법의료 막는 의료법이 악법이란 말인가
///본문 지난 11일 SBS-TV가 ‘뉴스추적’의 ‘침사 자격 정지 1년, 구당이 미국에 간 까닭은?’이란 제목의 프로그램 방영은 지난 12일 헌법재판소의 무면허 의료와 관련한 공개변론 사건과 맞물려 여진(餘震)을 진행시키고 있다.
정부가 법치 차원에서 김남수씨의 무면허 뜸 시술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불법의료행위로 행정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오히려 이를 법과 제도란 굴레로 탄압하는 것처럼 왜곡 방영한 것은 과연 공영방송의 역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헌법이 보장하는 각종 기본권이 무제한의 권리가 아니듯이 의료법도 마찬가지다. 공영방송이 현행법에 문제의식을 갖는 것은 사회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적어도 편향된 시각에서 법치 훼손에 앞장서는 것은 곤란하다.
따라서 정부는 무면허·불법의료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발본색원(拔本塞源)으로 일벌백계해야 한다.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는 국민건강권과 법치를 무너뜨리는 ‘본질적 침해’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종 플루
한의학 ‘임상진료지침’ 제시
///부제  감기 치료의 우수한 효능은 신종인플루엔자에도 적용
 신종 플루 등 어떤 종류 역병도 한방 병태생리 규명
 인체의 자연치유력 및 면역력 증강으로 대처 가능
 한의학적 치료법 개발ㆍ보급 및 정부정책 반영 추진
///본문 신종 플루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이 공영방송 등 언론에서 소개되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플루엔자A(H1N1)에 대한 한의학 임상진료지침’이 제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석용 의원과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해 열린 ‘인플루엔자A의 한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백유상(경희대 한의대)ㆍ장인수(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인플루엔자A(H1N1)에 대한 한의학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세미나에서 윤석용 의원은 “신종 플루에 대해 한의학적 접근이 늦은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최선을 다해 한의학적 치료법을 개발, 보급해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언론에 보도되어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한의협회장은 “신종 플루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접근법의 근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것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유상 교수는 한의사를 위한 신종 인플루엔자A 예방 및 환자관리지침을 발표에서 “신종 플루에 대한 염려로 면역력 보강을 위해 내원한 환자는 잦은 감기를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기존의 치료방침에 준하여 치료하고, 치료를 위한 한약 투여는 일반적인 감기 치료에 준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 교수는 “백신 접종에 대해 문의받을 경우 접종받기를 권고해야 한다”고 밝히는 한편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치료계획이 어떠한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응급진료가 필요한지에 대하여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신종 플루 확진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중인 환자의 경우 한방 감기약을 병용한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신종 인플루엔자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치료 역시 마찬가지로 한의학적 감기 치료의 우수한 효능은 신종 인플루엔자에도 적용된다”며 “실제 임상결과에 따르면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한약 치료가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다수의 관련 연구에서 한·양방 협진 그룹, 한약치료 그룹, 양약치료 그룹 순서로 경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최환영 한의협 명예회장은 신종 플루 한방의료대처방안 발표에서 “한의학은 인간의 생명력을 중심으로 체계화 되어 왔으며, 신종 플루를 포함한 어떤 종류의 역병일지라도 한방 병태생리 규명과 인체의 자연치유력 및 면역력 증강에 의한 인체 중심의 대처가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해열제를 안 쓰고도 일반 감기나 독감을 이겨내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은 더욱 왕성해져 신종 플루나 어떠한 변종독감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A(H1N1)의 임상특징에 대해 한창호 동국대 교수는 “신종 플루는 발열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증상(콧물·코막힘, 인후통, 기침)은 독감에 비특이적이며, 증상과 신체검사만으로 확진이 불가하며, 검사는 비급여 혹은 1시간~2일이 소요되는 한편 이러한 검사가 당장 처방 여부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급성 전염성질환의 한약임상연구에서 장인수 우석대 교수는 “회복단계의 사스환자에 있어서 한약 치료는 증후의 전체 점수, 폐X-ray, 간기능, 삶의 질 점수 등에서 양약단독치료보다 우수하며, 한약으로 치료한 사스환자에게서 입원기간의 단축과 스테로이드 투여량의 감소와 임상증후의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A(H1N1)에 대해 서상희 충남대 교수는 “신종 플루 바이러스는 강력한 급성 폐렴 유발성이 있으므로 타미플루를 투약해 보아도 효과는 의문시되며, 이러한 점에서 유의해서 치료법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16회 ICOM 한국 유치 추진
///부제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연계 국제적 이슈화 필요
///본문 오는 2013년 동의보감 탄생 400주년을 맞아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한국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제2회 ‘제15회 ICOM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재만)’를 개최, 제16회 ICOM과 관련한 논의를 갖고, 오는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한의학의 홍보를 극대화 한다는 차원에서 한국에서 제16회 ICOM 유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16회 ICOM의 개최시기는 2012년이나 2013년 등 현실 여건에 맞게 조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응세 국제동양의학회(ISOM) 사무총장은 “오는 2103년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ICOM을 한의학 홍보차원에서 이슈화·국제화 할 수 있다”고 밝히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ICOM을 통해 홍보함으로서 한의학 발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ICOM은 2년 혹은 3년 주기로 개최되어 왔는데, 2010년 2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제16회 ICOM 기간 중 제23차 ISOM 정기이사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6회 ICOM 개최 여부에 대한 대한한의사협회의 의결절차에 따른 논의를 거쳐 ISOM이사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에 대한 한국측의 입장 표명 결과에 따라 16회 ICOM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ISOM이사국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러시아, 그리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은 지난 2005년 대구에서 제13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이날 ICOM 논문 관련 검토에 대한 논의에서는 포스터논문 제작은 포스터논문 참여자에 대해 공동으로 접수를 받아 회원 개별로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하기로 정하고, 학술대회에 참석치 못하는 포스터 발표 회원은 대회 등록은 필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현재 제15회 ICOM 한국 논문접수 현황은 총 65편의 수준 높은 논문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15회 일본 ICOM은 2010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시에서 열리며, 신종 플루에 대한 동양의학의 역할, 약침과 봉독요법, 전통의학의 암 치료 등의 수준높은 학술논문이 발표되며 아울러 대회 기간 중 한·일 동양의학 심포지엄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15회 ICOM 고문위원에 한의협 최환영 명예회장을 위촉키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도회 이사회, 지부 주요 현안 논의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 12일 성심한의원에서 제6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반인의 의료기관 개설 등과 관련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허용은 절대 반대해 나기기로 했다. 또한 정책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진행 중인 한의원 운영평가 지침(부제: 탕전실 근무수칙) 순회교육 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향후 교육이수증 발급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한방간호조무사에 대한 지부 차원의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중앙회에서 배송·위탁되는 자료들을 중앙회에서 회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과 함께 중앙회비의 효율적인 수납을 위해 지로 발급 등으로 회비수납방식을 개선해 줄 것을 중앙회에서 건의키로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회, 자동차보험청구 교육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12일 지부회관에서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청구’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시회 정병무 보험이사의 강의를 통해 진행된 이날 교육은 자동차보험의 전반적이고 상세한 내용이 강의됐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은퇴 대비 재테크 전략 수립
///부제 자산 관리 등 재테크 동의보감 경영전략 세미나
///본문 한의원 경영에 있어서 효율적인 전략 마련을 통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15일 알리안츠생명 세미나실에서 ‘재테크 동의보감Ⅱ- 한의사들의 자산증식 및 경영전략 세미나’가 한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미나 인사말에서 김인범 부회장은 “이번 재테크 세미나는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경기 변화에서 회원 여러분들의 자산을 증식시키고 현명하게 지켜나갈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효율적인 한의원 경영을 위해 각 분야 경영전략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각종 방안들은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과 관련 알리안츠생명 최승환 상무는 “은퇴시기에도 지금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재테크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미래는 디자인, 브랜드, 기업이미지, 개인의 이미지와 같은 소프트 경쟁력이 더욱 중요시 되는 한편 Technology의 발달로 많은 업종에 변화가 오겠지만 Technology로 해결할 수 없는 인간본연의 서비스만이 최고의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2009 주식시장 전략적 대응에 대해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주식비중 상대적 축소 대응, 조정 장세에 염두에 둔 슬림화가 필요하며, 대외경쟁력이 돋보이는 한국내 업종 대표주는 적극 대응 기조는 견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훈 씨티은행 메디컬팀장은 “대출의 경우 장기간 사용할 상품의 경우에는 약정기간을 되도록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마산시분회 간담회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허영은)은 지난 10일 2009년도 하반기 한방분과위원 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제반운영 실태 및 심사지침, 한국표준빌병사인분류(KCD) 규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경남지부는 또 같은날 마산시한의사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50명에게 사랑의 한약을 지어드리기로 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연한방병원·광주 서부경찰서 진료협약
///본문 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이상영)과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백혜웅)는 지난 12일 서부경찰서 직원들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경찰서 직원과 가족들은 1년 동안 종합검진 및 진료비를 감면받게 되며, 각종 한방의료 지원의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이상영 원장은 “일선 경찰관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방진료를 통해 경찰관들의 건강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관리해 민생치안 확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인 상호 고용, “위기이자 기회”
///부제 미래의 한국의학 어디로 갈 것인가?
한방병원 고도화·전문화·특화 경쟁 가속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못할 때는 도태 위험
///본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타 면허 의료인(한의사·의사·치과의사)을 고용해 해당 진료과목을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내용으로 의료법 및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내년 1월1일부터 상호(교차) 고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한의학미래포럼은 지난 6일 용산역 KTX 회의실에서 ‘미래의 한국의학, 어디로 갈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가 상호 교차 고용에 대한 발제와 함께 참석자들의 토론이 펼쳐졌다.
한 교수는 “한의학을 둘러싼 의료 환경 및 제도들은 10여 년 전에 비해 많이 변화·발전돼 왔다”며 “부족한 감이 없지 않으나 한의사전문의 제도, 한의공보의 및 군의관 제도, 한의대 교육평가 제도, 국립한의학교육기관 설립, 질병사인분류-한의(KCD-O) 체계의 도입 등으로 그동안 바래왔던 한의계의 기대들이 어느 정도 실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 교수는 “의료법 개정으로 상호 교차 고용이 가능해지게 되면서 한의사와 한의계를 둘러싼 의료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청난 변화와 파급 효과를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곧 종합병원 등 병원급 양방의료기관에 진출하는 한의사들을 통해 어느 정도 고용 창출 및 확대는 되겠지만, 이에 비해 고도화·전문화·특화 되지 못한 한방병원은 경쟁력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아 시장자체가 축소되거나 지금보다 더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현재 한방의료기관은 변화해야만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의원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 한방병원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의료기술이나 치료체계를 도입해 특화하거나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만일 이런 변화에 부응치 못하는 한방병원들은 대부분 경쟁에서 밀려나 퇴출되는 운명을 맞거나 심각한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한 교수는 “앞으로 한의 치료술도 모두를 치료하려는 노력도 해야 하지만 특정 질환 환자의 특정 질병을 100%가까이 고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한 교수는 “향후 한의사들은 강력한 변화 요구에 닥치게 됨으로써 그 양태나 분류도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역할 변화에 적응함으로써 많은 재화를 창출하는 상위 25%, 평균 수준을 유지하는 50%, 시대적 변화 및 추세에 부응치 못해 퇴보하는 하위 25% 등의 분류 형태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런 점에서 복수면허자들에게 굉장히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한 교수는 자본력을 갖춘 의료법인의 향방도 주된 변화의 추이 중에 하나이며 대학부속 한방병원 같은 교육 및 의료를 병행하는 기관들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교수는 또 “의료인의 상호 교차 고용 제도 도입은 한국 의학행태에서 단군 이래로 가장 큰 변화를 맞게 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의료시스템은 향후 5~10년 내에 가장 빠르고 많은 변화들을 겪게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 등을 통해 변화된 시스템에 적응하고 나아가 이를 전통적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치료술과 투영·융합시켜 한국형 진료 스타일을 창출·실현하는 한의사들이 성공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외부 충격을 통한 한의학·한의계 변화·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패널들은 한 교수의 발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기했다.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은 상호 교차 고용으로 인한 향후 영향에 대해 “일단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전문의에 한정되는 단순 고용에 치우쳐 보조적인 한방의료서비스 제공에 그칠 것”이라며 “종합병원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비해 한방병원이 따라갈 수 있는 부가가치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개원가와 관련한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의료기기 설치 여부와 전문의 자격의 필요성을 중시한다”며 “이는 한방의료기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앞으로 의료기기 설치 및 전문의 취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 종합병원에 설치된 한방진료과목으로 수요가 집중돼 한방병원이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거나 특화되지 못할 경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상호 교차 고용이 이뤄질 경우 소위 빅4에 해당되는 종합병원이 한방병원 또는 한방과를 운영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해마한의원 백은경 원장의 물음에 한창호 교수는 “상호 교차 고용이 이뤄지더라도 당분간 빅4 종합병원들은 한방병원을 설치하거나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답했다.
원광대학교 강연석 교수는 “상호 교차 고용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매우 성공한 케이스나 롤모델이 나와서 매스컴을 타거나 의료계에 화제가 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은 “상호 교차 고용으로 인해 긍정적인 측면이나 효과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발생할 변수나 가능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2차 병원급 의료기관들이 상호 교차 고용을 통해 의원급보다 경쟁력을 갖출 경우 개원가에 미칠 영향과 파급력은 매우 폭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의학 미래포럼 박왕용 대표는 “상호 교차 고용 문제는 결국 자본을 바탕으로 한 대형 의료기관과 개원가들의 경쟁에 관한 문제로서 앞으로 이에 대한 많은 고민과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교육
///부제 경기도회, 서부권역 학술경영세미나 등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4일 지부회관에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 관련 2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같은날 부천자생한방병원에서 서부권역 학술경영세미나를 개최했다.
KCDO 개정 관련 교육에 앞서 윤한룡 회장은 “3차 한의질병사인분류 개정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한의학 진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한방의료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고, 한의학이 현대의학의 질병분류체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기 위한 첫 걸음인 만큼 금번 교육과 같은 다방면의 안내를 통해 회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2010년 전면 시행시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각 분회장 및 보험·총무이사를 대상으로 지난 5월26일 1차 교육에 이어 실시된 것으로 강의를 맡은 박승택 보험이사는 제3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근간으로 하되, 기존 한의분류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5차 개정판(KCD-5)과 연계되는 상병은 KCD코드를 사용하고 연계가 곤란한 한의질병명과 한의고유 병증 진단명은 U코드(한의병명 및 병증명)로 분류해 사용토록 한 것이 특징임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 서부권역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천자생한방병원에서 개최된 서부권역 학술경영세미나는 前 사랑이꽃피는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원장이자 現 후후한의원 대표원장인 이정택 한의학 박사가 강의해 의료서비스 마케팅의 기본 틀을 바탕으로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의료환경의 변화와 환자의식의 변화에 따른 차별화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해 회원들의 한의원 경영마인드 재구성에 도움을 줬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시회 친선 축구대회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 소속 회원 축구 동호회인 대구한의FC(회장 권삼집)가 주최하고 대구시한의사회가 후원한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5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개최돼 달서구분회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회원간 친선도모의 장이 됐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부 주제별 역사편찬 자료조사 착수
///부제 역사편찬委 실행위원회
///본문 오는 2010년 12월 발간을 목표로 역사 편찬을 위한 세부주제별 실무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 실행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를 갖고, 역사 편찬을 위한 각 주제별 내용에 대한 전담 추진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실무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역사편찬자료 작업 업무분담에 대한 논의에서는 먼저 한약사제도, 국산한약재 직거래 사업, 한의협 해외지부 설치, 한의협 국제학술 활동 등에 대한 실행위원들의 자료조사 보고가 있었다. 앞으로 역사편찬위원회 실행위원회는 앞서 언급된 주제별 자료조사를 더욱 세분화해 충실한 역사 편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역사 편찬에 포함될 내용은 △한의학은 배달민족 △한의사조직과 활동 △협회 산하조직의 활성화 △한의학과 국가정책 △의권활동 △협회사업 및 현안문제 △학술활동 및 한의학박람회 △한의과대학의 설립과 발전 △무료의료봉사활동 △사회활동 참여 △한의계 유관단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추후 추가 보완될 예정이다.
또한 명부 발간과 관련한 협의에서는 기존 의생명부(1910~1945)를 보완키로 하고, 1957년 관보 명부, 1974년 면허제일 갱신관보 및 최근 명부(2009 면허자까지) 등을 포함시켜 명부 발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모유수유를 통해 한의학을 세계에 알릴 것”
///부제 더 많은 한의사들이 모유수유 전문가 됐으면
///본문 세계 최초로 한의사 출신 ‘국제모유수유전문가’ 11명이 탄생했다. 이들은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바른수유한의사모임의 회원들. 이중 한명인 KBS한의원 조선영 원장을 만났다.
조선영 원장은 먼저 “사실 처음에는 응시 자격조차 인정받지 못했었기에 응시자격을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며 “그간의 노력이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IBCLC(Intermational Board Certified Lactation Consultants, 국제모유수유전문가)란 모유수유 상담에 관한 경력시간을 인정받고 일정시간 이상의 모유수유 관련 교육을 이수하며 IBLCE(the International Board of Lacation Consultant Examiners, 모유수유 전문가 시험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을 통과한 자들로서 ILCA(the International Lactation Consultant Association, 국제모유수유전문가협회)에서 공인하는 모유수유전문가들이다. 현재 전 세계 4800여명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조산사 등이 국제모유수유전문가로 인증받고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초 국제모유수유전문가는 간호사인 김혜숙 박사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간호사, 양방 소아과 의사 등이 시험에 응시에 IBCLC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조선영 원장은 모유수유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출산을 직접 경험해 보니 아이를 낳고 모유를 수유하는 행위가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돼 모유수유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공부를 하다 보니 사실 우리나라는 출산 후 보약을 지어먹는 산후조리문화가 있어서 한의사들이 산모를 접할 기회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이런 영역에 있어서 한의사와 한의학은 소외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의사로서 모유수유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조선영 원장은 평소 산과질환에 관심을 갖고 진료를 해왔던 인천의 김성준 원장을 비롯한 15명의 한의사들과 함께 2007년 ‘바른 모유수유를 위한 한의사 모임(대표 김성준, 이하 바른수유모임)’을 발족하고 IBCLC 자격시험 응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조 원장은 “사실 그 당시 한의사가 시험에 응시한 전례가 없었기에 응시 가능 여부 자체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의사라는 직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이유로 응시자체를 거절당했다. 조 원장은 “아마 한의사라는 직군이 우리나라에서는 메디컬 닥터의 지위이지만 외국에서는 대체의학 및 동양의학을 시술하는 사람들에 대해 메디컬 닥터의 지위보다 낮다고 보는 인식이 있고, 국가자격 부여가 아닌 민간에서 자격을 만들어서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한의사도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ILCA측에 한의사가 국가에서 자격을 부여하고 의료법상 메디컬 닥터의 지위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한편 우리나라 문화상 한의사가 임산부를 접할 기회가 많아 모유수유 증진 운동에 참여하고 국제 표준화된 의학정보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주장했고 결국 올해 초 한의사들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 조 원장은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여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뜻 깊은 일”이라며 “한의사 출신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의 탄생은 세계 무대에 한의사를 알리고 한의사들의 입지를 넓혀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기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선영 원장은 “모유수유를 공부해서 좋은 점은 환자에게 조금 더 세밀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산모에게 젖이 많을지 적을지, 유선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어떤 자세가 모유수유에 좋은 자세인지 등을 판단해서 환자에게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유수유를 아무 고생 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적다”며 “이 시기에 환자들에게 모유수유 지도를 적극적으로 해준다면 환자와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예전에 산후조리 한약을 지어주는 것으로 한의사의 역할이 끝났다면, 요즘은 환자가 얘기하기 전에 미리 적극적인 진료를 하는 것은 물론 예견을 해줘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산모와 한의사간에 신뢰가 형성되는 것은 물론 이것이 곧 한의학의 영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모유수유전문가 11명과 함께 내년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는 조선영 원장. 현재 학회의 정관, 규약, 회원 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내년 IBCLC 시험을 대비한 강의를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영 원장은 “모유수유에 관심을 가진 한의사들이 모여서 함께 모유수유에 대해 공부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생겨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ILCA 연례총회에도 참가해 한의학을 알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대 교육의 획기적인 변화 필요하다”
///부제 교육목표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몰이해 ‘심각’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현대화’에만 집착해 ‘原典’ 연구 게을리 해선 안된다
///본문 교육 분야 발제에 나선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우려 △고비용의 부담 △복용의 불편함을 가진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외면 △근거의 제시 미흡 등의 현재 한의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의학의 정체성과 보편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교육체계 확립을 통한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최 학장은 이를 위해 경희대 한의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뉴패러다임 한국 한의학의 교육과정 개발 연구’의 진행사항 발표를 통해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목표와 실천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2차년도 과제 수행 중인 올해 연구의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전공시간 축소 및 선택과목 확대 △통합교육 강화 및 과목간 연계성 강화 △임상교육 및 평가 강화 △강의평가제도 개선 및 교육 관련 전담부서 신설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 학장은 교육목표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무관심과 몰이해, 한의학 교육의 방향성 상실 및 일관성·정합성·실용성·보편성 결여라는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희대 한의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희대에서는 현재 △한의대 추천도서 100권 선정 및 지도 △한의전공 및 국시과목을 제외한 전과목 영어강의 △국내외 각 분야 지도층 인사의 초청특강 △외국인 교수 적극 유치 △다양한 인턴십제 △교외 임상실습 △학부생 연구조교제도 △Case 임상실습 △복합과립제 자가 임상실습 등이 실시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의대 추천도서 선정사업의 경우에는 경희대학교 전교로 확산되는 등의 성과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학부생 대상 SCI·SSCI 논문 게재 프로그램 △철학, 심리학, 경제학 등 인문사회과학과목 신설 △노인학, 감염내과, 종양학 과목 신설 △양방 임상과목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 학장은 “한의대 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수와 학생과의 쌍방간 의사소통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강의실뿐만 아니라 강의실 외에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남구 동신대 한의대학장은 “한의사를 양성하는 대학에서부터 획기적인 변화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한의학의 미래는 결코 밝지 못하다”며 “한의대의 교육목표가 1차 진료한의사 양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한 한의학계의 불황을 계속될 것이며, 한의사들의 진로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학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교육목표 수정과 함께 학생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며, 한·양방을 고루 습득할 수 있는 교과과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양의학의 체계에 맞춰 교육되고 있는 기초과목을 한의학의 특성에 맞춰 기초이론·약물·경혈침구로 삼분해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한편 진단학의 경우에도 전통적인 진단방법 외에 기기진단방법을 개발하고 교육해 진단의 객관화 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학장은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고정관념인 ‘한의학=보약’이라는 개념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보약도 한의학 한 개념이라는 인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야 한다”며 “이와 함께 예방과 치료 중심 한의학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고전의서에 수록된 다양한 처방 개발 등을 통한 치료법 다양화에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초와 임상이 조화된 교육체계 확립 △영어 교육 강화 △교육 및 연구 중심 교수로의 분리 △기초교수의 임상경험 필요성 인식 △한의학의 원형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한·양방 협진방안 강구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학장은 “향후 한의대의 교육은 한의학을 현대에 맞게 새롭게 진화시켜 세상을 환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의학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대화’라는 단어에만 집착해 한의학의 토대인 ‘원전’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해선 한의학의 존재가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미래의 발전을 위해 과거를 되돌아보는 교육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저출산 위기 극복하자” 한의계의 역할 모색
///부제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본문 지난 15일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김상우)에서는 대한한방체열의학회(회장 이인선)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저출산과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산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 현상과 관련한 한의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방부인과 영역의 학문적 연구성과 발표와 함께 그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앞으로 저출산 현상의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부인과학회 산하의 ‘한방모자보건연구회’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장현 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이 발전하려면 여러 사람이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출산과 한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주 시의적절하며 이를 통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의계의 연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 한방부인과 이경섭 교수의 ‘불임과 냉증’ 주제발표에 이어 동국대 한방소아과 김장현 교수(한의학회장)의 ‘신생아 보건과 한방소아과의 역할’, 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조정훈 교수의 ‘보조생식술과 한방치료’를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저출산 대한민국,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차의과학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안명옥 교수는 ‘저출산 대책은 단순히 출산장려대책이 아닌 사회가치의 재정립문제’라는 싱가포르 신임총리 리센룽의 취임 연설을 인용,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의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저출산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공제, 혼인한 자에게 감세혜택을 주는 등의 감세정책과 24시간 운영하는 탁아소 등의 육아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사와 환자간 신뢰 형성이 가장 중요”
///부제 한방가정의학회, ‘호흡기질환 임상실제’ 연수강좌
///본문 대한한방가정의학회(회장 박인규)는 지난 15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호흡기질환의 임상실제Ⅲ’를 주제로 제18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인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회성 세미나에서 탈피해 질환별 연수강좌로 전환한 것은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학회에서는 ‘전화벨 소리=따르릉’이라고 인식되듯 아플 때는 한의원을 우선 찾을 수 있는 인식이 각인될 때까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끊임없이 연구 및 교육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鼻科 질환 임상실제 및 호흡기질환 특화 한의원 경영사례(송창호 부산 코앤비한의원장) △한방제제 및 외용약(연고제) 이론 및 조제실습(김학주 (주)서진바이오텍 대표이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창호 원장은 “알러지성 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 등 비질환은 양방 치료보다 한방 치료가 비교우위 경쟁력이 탁월한 분야”라고 밝힌 후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鼻질환에 대한 임상사례를 통해 진단법 및 치료방법, 치료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하는 한편 호흡기 특화한의원에 대한 경영사례를 발표했다.
송 원장은 “성공하는 한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의사와 환자의 신뢰 형성이 가장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밝힌 후 특화한의원의 성공전략으로 △진료의 차별화 △환자케어의 차별화 △진료의 다양성 △한의사=한의원 CEO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 원장은 특히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평균 4배의 수익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있듯 기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고객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한의사는 한의원의 CEO라는 생각을 갖고 한의원 경영적인 측면에 좀더 관심을 갖고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학주 대표이사는 한방외용제의 기초이론 및 개발현황, 향후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과 함께 코 스프레이제(청비액)·비염고 등의 제조 실습도 진행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아토피’ 한의학적 접근법 모색
///부제 제2차 아토피피부면역학회 학술대회
///본문 지난 15일 용산역 KTX 별실에서 아토피피부면역학회(회장 김정진)는 제2회 아토피피부면역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정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희망과 따뜻함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한의계의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아토파인한의원 황현두 원장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2차 감염 후 피부변화’에 대한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아토피면역연구소 김민수 연구원의 ‘DNFB로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된 NC/Nga 마우스에서 Platyco don grandiflorum에 의한 면역 조절 효과’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아토피의 인식과 면역학적 접근’을 주제로 강연한 김정진 회장은 피부면역의 중요성과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한편 아토피 치료의 좋은 사례들을 발표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종 플루 백신 접종
12명 이상반응 일으켜
///본문 신종 플루 백신을 맞은 20여만명의 학생 중 12명이 경미한 이상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접종 첫날인 지난 11일 백신접종을 실시한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480여곳, 학생 20여만명 가운데 12명이 현기증, 오심, 두통, 어지럼증, 근력저하, 구토 등 경미한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 의보개혁안 하원 통과
///부제 한·미 FTA 비준에도 긍정적
///본문 한세기 동안 미국내 최대 현안으로 해법을 찾지 못했던 건강보험 개혁안이 지난 7일 민주당 주도로 하원을 통과했다. 통과된 하원 법안은 앞으로 상원이 마련할 법안과 절충을 거친 뒤 다시 양원에서 통과돼야 하는 쉽지 않은 숙제가 남아 있다.
더욱이 미국에서 최우선 국내 정책인 의보 개혁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등 다른 주요 대외정책을 집중적으로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부터 미국 상원은 현재 각 상임위에 통과된 법안들을 놓고 절충작업을 벌이는 등 의보 개혁법 원안 통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아무리 이 빠진 경제대국 소리를 듣고 있는 미국이라지만 원안대로 의보 개혁안이 통과되면 이를 계기로 대내외 패권도 살려가는 핵심요인이 될 것만은 틀림없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
///부제 중랑구한의사회·중랑문화원, 의료봉사
///본문 서울시 중랑구한의사회(회장 허계범)와 중랑문화원(원장 김용)은 지난 13일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무의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예상인원을 훨씬 상회한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이날 허계범 회장을 비롯 송혁진·류내형·한성욱·조병수·최선희 원장 등 의료진들은 침, 뜸, 부항 치료를 비롯 한약 처방을 통해 만성적인 고질병으로 시달리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이날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던 차에 진료를 받게 됐다”는 반순동씨(70세·면목동 거주)는 “한의사분들이 친절한 상담과 함께 정성 어린 치료 덕분인지 통증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가 실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계범 회장은 “의료봉사는 한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또 해야만 될 사명과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한의학이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안과질환 한방의료 특화”
///부제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 임상세미나
///본문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대표원장 주승균·배명효)는 지난 14일 법조빌딩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09년 5차 임상학술세미나’를 가졌다.
한방 안과와 코질환에 대한 진료 특화를 내세우며 올해 5월에 출범한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의 이날 세미나는 한방안과와 한방이비인후과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한방안과 부분에서는 ‘홍채 진단과 비내시경 진단의 임상 활용’, ‘극침을 통한 안질환 치료’의 강연과 ‘시력개선 치료에 대한 임상 사례 보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네트워크 출범 후 줄곧 안질환과 시력개선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해 오던 학술세미나가 진료 표준화를 통해 안정화 됨에 따라 ‘비염을 중심으로 한 코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한방이비인후과 임상 강연을 포함 부분은 이날 강연에 처음으로 포함시켜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주승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눈치코치 네트워크 초기 발전에 밑거름이 된 회원의 협조로 네트워크 내에 눈치(治)에 대한 임상 표준화의 기준이 마련되어, 코치(治)에 대한 표준 진료 프로세스 도입을 계획보다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그림으로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부제 이태형한의원 이태형 원장
///본문 갤러리일까 한의원일까. 벽마다 그림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전시회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한의원이 있다. 그곳은 서울 강북의 이태형한의원. 한의원 내에 70여점의 그림이 전시돼 있어 마치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이태형 원장은 “지난 2006년 한의원을 이전하면서 실내 인테리어로 ‘빈 공간에 그림을 몇 점 걸어볼까’하는 생각에서 그림 6점을 구입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그 이후 그림에 매료돼 지금까지 총 200여점의 그림을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창시절 그림을 그리기도 했었는데, 그동안 그림에 대해서는 한참 잊고 지내다가 이제야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장르별·작가별로 각각 다른 특성과 느낌을 가진 그림들을 구입하다보니 이렇게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이 원장은 “그림은 정서를 차분하게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며 “종일 진료실 안에 있으면서 답답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그림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의원에 그림을 전시하는 것은 사실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환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그림이 환자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더불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에는 한의사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며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한의사의 가장 큰 덕목은 ‘실력’이라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의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실력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7년 전 딸아이가 며칠 동안 심하게 아픈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밤을 새워가며 열이 나면 식혀주고 땀을 닦아주는 등 동이 틀 때까지 극진히 간호를 했었다”며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 며칠동안 내리지 않던 열이 바로 내리고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보고 환자는 정성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침, 약 등의 처방을 잘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마음을 달래주고 어루만져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동의보감 내경편의 ‘이정변기’라는 정서치료법의 참된 가치를 깨닫고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환자들이 처음에는 한의원에 왜 이렇게 그림이 많이 걸려 있는지 의아해 했는데, 요즘은 진료를 마치고도 한의원에 한참 머무르며 그림을 감상하고 가는 환자도 있다며 그럴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가끔은 한의원 내에 그림이 많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는 떼돈 벌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인터넷 그림 경매사이트(포털아트 www.porart.com)를 이용해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그림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태형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해 시기적절하게 그림을 바꿔가며 전시할 것”이라며 “시기적절하게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바다가 담긴 그림을 걸어놓고,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을 걸어 놓는 등 환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승주 기자
///제목 여드름 한방치료, 과학으로 입증한다
///부제 (주)비알 ‘황련수액’ 여드름 치료 임상시험 실시
///본문 ‘한의(韓醫) 화장품’ 전문업체인 (주)비알(www.brcos.com)이 지난 10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대표적 여드름 카페 ‘피부인’ 회원(회원수 22만여명)들을 대상으로 ‘황련수액 여드름 치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어 왔던 여드름의 한의학적 치료를 보다 표준적으로 접근해 보고, 그 치료효과를 보다 많은 한방의료기관과 공유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전에도 (주)비알은 다양한 세미나와 시연회를 통해 황련수액을 이용한 한방 여드름 치료를 선보인 바 있으나 각각의 한의원이 처방하는 내치(內治)를 위한 탕제와 외용제가 서로 다르고, 치료효과의 객관적인 측정을 위한 치료대상 통제가 원활치 않아 정확한 임상결과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주)비알은 제대로 요건을 갖춘 한의원내 임상시험을 통해 논문 수준의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며, 포털사이트 ‘피부인’ 동호인 카페라는 공간적·사회적 특성을 활용하여 여드름 증상의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임상에 참여, 그 치료효과를 22만 회원 모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의학의 여드름 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석순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시험은 ‘한번에 완치’와 같은 여드름 치료에 대한 성급하고 잘못된 생각은 물론 과도하게 스테로이드 제제에 의존하는 잘못된 여드름 치료 행태 등을 되짚어 보고,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근본적이고 올바른 여드름 치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며 “임상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여드름 발생 원인을 파악한 뒤 ‘근본적 치유’라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치료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또 “여드름에 대한 한방치료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분명하게 제시해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치료 효과를 인식시켜 한방 여드름 치료의 확산을 도모하겠다”며 “이번 이벤트에 소요되는 기간이 약 3개월이며, 대략 5000여만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로서 회사로서는 적지 않은 비용을 써서 한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려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로 뻗어나가는 ‘제천 황기’
///부제 황기 명품화 사업단, 국내외서 우수성 인정
///본문 충북 제천시와 (재)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황기 명품화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천산 황기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생리활성 효능을 규명하고 이를 소재화해 제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로 생산되는 제천 황기의 특징은 석회암의 점토질 땅에서 재배해 재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으며 해발 3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돼 타 지역의 제품에 비해 약효가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토양 및 생산물중금속검사와 잔류농약검사 및 이산화황검사 등의 규격검사를 통한 인증된 제품만을 유통하고 있어 우수농산물 관리시설에서 엄격한 위생 관리를 거쳐 생산·관리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생산 이력정보를 알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제천에는 250여 농가가 220ha 면적에서 황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59농가(58.9ha)가 GAP 인증을 받았다. 또한 중국산 황기에 밀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제천 황기가 이제는 KT&G에 연간 30톤, 경희대 한방재료가공 학교기업에 연간 30톤, 미국 LA 베스트앤틀러사에 2만달러 수출 계약 등과 계약이 이루어져 명품 황기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려나가고 있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공청회’ 재개최
///부제 기획재정부, 24일 오전 10시 조달청 별관3층 대강당
///본문 기획재정부가 지난 12일 개최하려다가 약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무산됐던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의약부문) 공청회’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 대강당에서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 업계,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시적 의약품 재분류 시스템 구축 △약국법인 허용 방안 등이 재논의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정부의 약국 부문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약계와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약사회는 박호현 회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선진화 방안 저지를 선언하고 있다.
한편 KDI의 의약부문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분야 보고서에서는 일반인의 의료기관 개설 등 의료인과 밀접한 부분은 최종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제 도입
///부제 복지위 손숙미 의원,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품질검사기관 지정 및 취소요건 마련 등 관리기준 강화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사진)은 지난 12일 의약품으로서 한약재의 철저한 품질검사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품질검사기관의 지정제도 도입과 지정 및 취소요건 등 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법안 발의 취지를 통해 손 의원은 “현행 법률에서는 의약품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에 대한 지정취소기준이 모호하고, 검사결과를 조작하더라도 제대로 된 처벌조항이 없어 객관적·전문적 검사를 위한 관련 조항이 미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또는 시·도지사는 의약품 등에 대한 품질검사기관을 지정토록 했으며, 품질검사를 실시한 경우 품질검사성적서를 작성토록 했다.
이밖에 품질검사기관의 지정취소 등 처분 기준을 신설해 품질검사성적서를 거짓으로 작성·발급한 경우 지정을 취소하거나 업무정지 처분 기준을 마련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한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품질검사기관의 경우 승계가 가능토록 하고, 품질검사기관의 대표자 및 검사원이 매년 품질 검사의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해 품질검사 기관의 검사능력 관리를 강화했다.
손 의원은 “한약재의 품질검사업무를 전문기관이 수행함으로써 시험성적서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의약품 등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법안’ 추진
///부제 김춘진 의원 발의, 동 법안 17대 국회 임기만료 폐기
///본문 보완대체의료를 양성화해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기 위한 작업이 지난 17대 국회에 이어 18대 국회에서도 재추진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소속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지난 11일 보완대체의료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그 결과를 실제 의료행위에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07년 11월8일 제17대 국회 임기 중에도 동 법안을 제출했었지만 심의되지 못한 채 임기만료로 자동폐기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국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의 욕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는 1960년대 의료제도에 머물고 있어 국민들의 욕구와 제도간의 격차가 심각하다”며 “향후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를 통해 각종 보완대체요법들이 하나하나 제도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보완대체의료에 관한 안전성·유효성·경제성을 검증키 위한 임상·제도·정책연구 등을 위해 국가기관으로부터 독립된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위원 중에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로 해당 의료인 단체가 추천하는 자가 전체의 절반이 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이번에 제출된 법안뿐만 아니라 김 의원과 보완대체의학 관계자들이 누누이 얘기하는 보완대체의학 개념을 한·양방으로 이원화 돼 있는 우리나라에 의료제도에 단순 비교해 대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한의학과 같은 전통의학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국가들이 정규 의료제도인 서양의학의 한계가 드러나자 이를 보완·대체(Complementary and Alternative)하기 위한 개념으로 침·뜸 시술 등 동양의 전통의학적 치료법을 도입해 연구·시술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김 의원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과 침구사를 의료기사에 포함시키도록 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민영화 ‘OUT’
///부제 의료민영화 반대 한의사·한의대생 모임 발대식
///본문 지난 15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강의실에서는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한의사-한의대생 모임’의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손석춘(前 한겨레신문 논설주간) 원장과 ‘건강세상네트워크’의 김창보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각각 초청강연 및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활동 소개가 이어졌다.
손석춘 원장은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고 나아가 의료공공성 확보·확대, 의료보험의 보장성 확대 등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의 본질 및 실체를 제대로 깨닫고, 나아가 시민사회의 각 부문 및 조직들이 연대·협력해 투쟁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방안”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또 김창보 정책위원장은 “의료민영화가 진행되면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의사와 한방의료기관은 구조 조정될 수밖에 없다”며 의료민영화 폐해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의 이은경 정책국장은 “민영화·상업화·산업화로 인해 국민의료비가 상승하면 한방의료의 파이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대형병원과 특화전문병의원만이 더 독식하는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모임의 발대식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의료민영화 반대를 위한 공동선언문’ 낭독을 통해 △의료양극화 초래 및 의료인의 양심적 진료를 불가능하게 하는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 중단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 및 재정 확보 방안 마련 △무질서한 의료체계 공급·경쟁구도 개선을 위한 규제방안 및 의료전달체계 마련, 의료 공공성 확보 위한 구체적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융합기술이 한의학 가치 높인다”
///본문 최근 융합기술 덕분에 의료서비스 혁명으로 이어져 의공학 제품은 고성능 소형기기가 보급되면서 ‘U-healthcare’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구취클리닉 김진성 교수팀은 최근 디지털 설진기를 이용해 설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유용성을 확인, SCI저널인 ‘Oral Diseases’ 11월호에 게재했다.
한의학적관에 의해 개발된 ‘디지털 설진시스템’이 돋보이는 것은 서양의학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왔던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방의료의 가능성을 발견한 점이다.
김진성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한의계도 컨버전스 융합기술의 변화를 읽고 이를 한의학적관과 결합한 창조적 응용능력의 산물”이라며 “다학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를 남들보다 한발 앞서 조합하는 능력이 한의학의 미래비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건강, 정부가 책임질 수 있나
///부제 전문인 진입 제한 논의 잘못됐다
///본문 현행 의료법에는 의료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의료인일지라도 자신에게 부여받은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는 할 수 없음을 못박고 있다.
문제는 정부가 내놓은 변호사, 법무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의사, 약사 등 9개 전문 분야의 진입 제한을 일반인들에게까지 개방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이 정부가 과연 국민건강을 책임질 수 있느냐는데 모아진다.
정부의 의지가 선하다고 해서 그것이 유효한 정책으로 성립되고 의도한 대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료개혁 논의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우수한 의료진 및 의료기관의 최첨단 시설을 충분히 활용해 해외환자를 대거 유치해서 국부를 늘리고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른 하나는 의료와 IT, BT산업을 접목해 획기적인 신약 및 의료기기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의 전문인제도 진입 제한 논의는 크게 잘못됐다. 대도(大道)는 우선 현행 법의 존엄성과 가치를 인정하는 데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시, 한방생태치유센터 건립
///본문 충북 제천시가 내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앞두고 한방생태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내년 3월 개장할 한방생태치유센터는 제천시 봉양읍 옥전리에 17병상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636㎡ 규모로 신축될 전망이다.
한방생태치유센터는 제천의 자생약초를 이용한 만성질환, 난치성질환 환자 치료는 물론 한의학의 양생치유와 자연요법을 경험할 수 있는 한방 의료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