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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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661호
///날짜 2009년 07월 2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이력추적관리제 입법예고
///부제 14일, 한의약육성법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8월3일까지 의견 접수
///본문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한 한의약육성법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예고됐다.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한약의 생산 또는 수입, 제조, 유통까지의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및 한약의 생산·이력·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제공함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함”이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개정안에서는 제2조의6호에서 ‘한약이력추적관리’에 대해 정의하고 제15조의2(한약이력추적관리 등록기준 등), 제15조의3(허위표시 등의 금지), 제15조의4(한약유통정보관리체계의 구축), 제16의2(수수료), 제19조(벌칙), 제20조(벌칙), 제21조(과태료)를 각각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 제조, 유통하는 자 중 한약이력추적관리를 하고자 하는 자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 제조, 유통하는 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등록을 한 자에게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이력추적관리 등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력추적관리품이 아닌 한약재에 이력추적관리표시를 하거나 이력추적관리품에 이력추적품이 아닌 한약재를 혼합해 판매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한 한약의 생산, 수입, 제조 및 유통에 관련된 정보의 수집 및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 그 운영에 관한 업무를 관계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6조의2를 신설, 한약수급실태조사제도를 도입, 한약의 생산과 소비 실태를 2년마다 실시, 합리적인 한약 수급 정책 추진 등 한약수급 조절 관리에 적정을 기하도록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는 세계 최고의 고품질 명품 한약재를 확보하는 출발점이 돼 국민에게 안전하고 좋은 약재를 공급하여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방섭 부회장은 “한약재를 시중에서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현실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력추적관리품 외에는 이력추적시스템이 작동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력추적관리품목에 대해서는 약화사고를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약이력추적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8월3일까지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 3월부터 자체적으로 녹용에 대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한의협의 이같은 시도에 국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윤석용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전혜숙 민주당 국회의원도 ‘한약이력추적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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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물리요법 용어·행위 본격 논의
///부제 자동차보험 ‘추나요법 수가’ 시급히 개선
///본문 오는 12월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방물리요법의 용어 및 행위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최방섭)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6회 회의를 개최, 한방물리요법 급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와 관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검토안, 건강보험공단 연구결과안 및 협회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갖고, 용어에 대해서는 ‘한방이학요법’ 으로 하자는 의견과,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표준의료행위에 준해서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는 앞으로 심사평가원 수가등재부에서 급여안 검토 후 한방행위전문평가위원회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고시될 예정이다.
질병분류 개정 관련 심사기준(침술, 처방) 개선안 논의에서는, 침술별 적응경혈에 대한 학회의견을 수렴한 개선안, 처방별 적응상병 연구 중간진행 결과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보험 ‘추나요법’ 수가결정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추나요법’ 수가는 자보심의회 공지에 따라 의과의 ‘도수치료’ 상대가치점수를 준용하여 왔으나, 이후 심의회 공지에 따라 도수치료 수가가 변동되면서 한방의 ‘추나요법’수가도 같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추나요법의 수가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서의 추나요법 수가에 대한 자보심의회의 이같은 차별적인 조항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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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풍!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하자’
///부제 하동군보건소, 한의학 안내책자 배포
///본문 ‘중풍’의 한의학적인 치료 및 예방법이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남 하동군보건소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한의협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중풍!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합시다’라는 홍보 책자를 발간,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배포된 중풍 책자에서 하동군보건소측은 “이 책은 중풍예방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도와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한의학적 중풍 예방과 치료방법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잘 반영하므로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안성맞춤 진료”라고 밝혔다.
강재만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중풍은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으로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함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울러 이 책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중풍의 정의, 중풍의 예방, 중풍의 전조 증상, 중풍의 한약치료, 중풍의 침구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의학적인 중풍 치료법 및 예방법이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 있다.
또한 중풍 홍보책자에서는 중풍 예방과 한방에 대한 설명을 통해 ‘노인층에서 중풍이 빈발하는 것은 바로 몸의 원기가 떨어지고 虛症(허증)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으로 원인을 찾아 미리 조절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중풍의 素因(소인)을 평소에 치료, 관리 △생활습관의 개선 △일상생활에서 평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 등을 꼽았다.
또한 중풍의 전조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예방적 침구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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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의 Open-lab제도 ‘주목’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최근 열린 연구실(Open-lab) 제도를 마련, 개원가 및 산·학·연이 지니고 있는 치료기술의 산업화를 자임하고 나섰다.
기술성·경제성·시장성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R&D단계에서 특허, 산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산업팀을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KIOM 열린 연구실 신광호 실장은 “KIOM이 그동안 축적된 연구기술을 토대로 열린 연구실에 참여한 단체나 업체들에게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며, 또한 개인 한의사들에게는 업체와 연결을 추진해 보유하고 있는 한의학 정보와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며 “KIOM의 열린 연구실은 R&D 성과의 산업화에 취약한 산·학·연 등 한의약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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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역사적 한의인물 새롭게 조명
///부제 ‘한의학 인물 연구의 현실과 전망’ 발표
역사편찬위원회 제2회 학술발표회 개최
///본문 한의학 인물 연구를 통한 역사정리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김현수 한의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 인물연구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제2회 학술발표회를 갖고, 앞으로 인물연구를 통한 역사정리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수 회장은 “우리의 뿌리, 역사정리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으로, 앞으로 이 사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순환 위원장은 “1900년 의사규칙이 제정공포될 때나 이후 의생규칙이 발표되고, 동제의학교 등 교육기관이 설립되고 동서의학회가 결성되어 정기적 임원진을 개편한데 이어 1934년 동서의학연구회가 진흥대회가 개최되는 등 여러 가지 국가사회적 행사가 있을 때 협회는 단체로서 회원들과 어떤 유기적 관계를 가졌는지 조사 연구를 통해 협회 역사의 간극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의 진행으로 열린 학술발표회에서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근현재 한의학 인물의 발굴과 활용’발표를 통해 △궁중에서 활동했던 어의 △한의사단체의 조직, 관리 △학술적 성과를 내어 학계에 기여 △한의학 교육 매진 △한의사제도의 성립 위해 노력 △일제의 각종 탄압을 무릅쓰고 노력 △독립운동가 한의학 등으로 분류,한의사 인물들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 인물사 연구의 의의와 방법론’ 발표에서 전통적 역사서술의 방법,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물사 연구의 방법, 한의계에서 진행되는 인물연구 등을 설명하고 “한의분야에서 의서 연구만으로는 당대문화를 집대성한 결과물인 의료의 본 모습을 전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으며,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 당대문화의 시대적·지리적 배경을 공유하는 의학인물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진강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한의학 신치료기술과 인물연구는 한의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에 근거한 치료기술인가와 해당 신치료기술을 개발한 인물과 전수계통·체계적 교육전달체계의 운영 여부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 이종안 국제이사는 “현재 나와있는 자료도 중요하지만 그 후손 및 제자들의 입장에서 본 한의학 인물 정신 및 사례 등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위성현 역사편찬위원은 “스토리, 인물사를 사람들이 좋아함으로 우리 한의계가 이 부분에 흥미를 갖고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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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연하고, 성적도 올리세요”
///부제 한의협, 영등포공고서 한의학 강의 및 금연침 시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이하 한의협)는 지난 14일 협회관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공업고등학교에서 한의학을 소개하는 강의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금연침을 시술했다.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과 정채빈 이사,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금연침 시술에는 150여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시술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 때 호기심으로 처음 담배를 접하고선 줄곧 피워오다 중학교 3학년 시절 학교에서 금연침을 맞은 후 잠시 끊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 금연침 시술을 자원해 받으러 왔다는 박○○ 학생(고3)은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학교 시절 금연침을 맞은 후 담배에서 쓴맛이 느껴져 몇 달간 담배를 끊어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한순간의 유혹에 못이겨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됐지만 이번에는 금연침을 맞고 꼭 금연에 성공할 겁니다.”
금연침을 맞고 담배를 끊었다는 동료 교사의 금연 성공담을 듣고 찾아온 김○○ 교사는 “모임을 가더라도 흡연자들이 줄면서 주변으로부터 금연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금연침 시술을 받게 됐다”며 “동료 교사의 성공담도 있으니 이번 금연침을 계기로 금연에 반드시 성공해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금연침 시술에 앞서 최방섭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소개하는 강의를 했다.
이 강의에서 최 부회장은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 한의학과 한의학적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친근한 한의학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체질별 학습법을 소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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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 대전 양산 원주 오송 ‘부각’
///부제 의료복합단지 선정…한·양방 인프라 고려돼야
///본문 국무총리와 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6개 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 10명 등으로 구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말 14개 지자체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신청한 10곳 가운데 한 곳을 이달 말까지 최종후보지로 선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1차 관문인 서류 점검평가단(240명)이 지난 16일 점검을 마친 결과 10개 후보지 가운데 ‘서류상 비교우위’를 보인 지역은 5곳 정도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양산시 지방산업단지), 대구·경북(대구 신서혁신도시), 대전(신동지구), 원주(원주기업도시), 충북(오송생명과학단지) 등 5개 후보지의 서류가 가장 충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복지부는 1차 평가단에서 다시 60명을 추려 2차 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평가단이 공동 합숙작업을 통해 최종 점수를 산출하면, 위원회에서는 이달 말 복합단지 후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후보지로 선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향후 30년간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을 합쳐 5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혁신도시, 태권도 공원, 특구사업 등 많은 프로젝트들이 선정 후 돈만 퍼주고 관리가 제대로 안돼 국부 창출에 구체적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첨단의료복합단지 프로젝트가 구체적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총 11명으로 구성된 최종 평가위에서 올바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적합지를 선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압축된 지자체들의 공통점인 한·양방 R&D 인프라 및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응용연구기반이 주요 잣대가 돼야 함은 물론이다.
복합단지 프로젝트는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자원 주권 등 나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신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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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활석, 석면 등 적합기준 및 시험방법 추가 설정
///부제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중 일부 개정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약사법 제52조제1항에 따라 ‘활석’ 중 석면 등의 적합기준 및 시험방법을 추가 설정한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중 일부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활석을 ‘이 약은 규산염광물 활석족 활석이다. 이 약은 주로 규산마그네슘수화물을 함유한다’에서 ‘이 약은 천연의 함수규산마그네슘이며 때대로 소량의 규산알루미늄을 함유한다’로 개정했다.
또한 산가용물, 액성 및 물가용물, 납, 알루미늄, 철, 칼슘, 석면 등에 대한 적합기준과 시험방법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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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불황 타개
///부제 김병직 소장, “어려운 이유 외부에서만 찾지마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08년도 보수교육 미이수회원 등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김병직 소장은 “현재의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방의료기관 운영에 있어 사업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상담사례와 함께 한의원의 성공적인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사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목적의 ‘장사’와는 개념이 아닌 시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확보하는 것만이 경기가 회복될 경우 고스란히 수익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 개념으로 지속적인 광고가 필요하다”며 “특히 광고는 해당 한의원의 인지도 및 호감도 등을 고려해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게 진행해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자신의 한의원이 어려운 이유를 외부에서만 찾는다면 그 한의원은 결코 불황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의욕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주호 원장은 강의에서 특정 脈狀을 외우지 말고 유추하는 능력을 키울 것을 강조하며, “특정한 脈 자체만 가지고 病症이 1대1 대응하듯이 나오는 것은 일반적으로 크게 잘못된 것으로 脈診을 공부할 때에는 ‘어떤 脈에 어떤 症狀’식으로 암기할 것이 아니라 脈狀을 보고 氣血의 상태를 해석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病症을 유추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채빈 이사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작성의 목적과 필요성 및 일반원칙 △분류 체계 및 구조 △분류 사용법 및 용어 설명 △분류번호 부여의 기본원칙 △주진단(주된 병태) 선정방법 등에 소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또한 정형국 교수는 ‘물리치료기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란 강의를 통해 “물리치료는 치료목적이 같다면 모든 물리치료 방법은 동일한 개념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부드럽고 안전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힌 후 “물리치료는 교육·예방·치료·재활의 관점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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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한방엑스포 성공시킵시다”
///부제 KIOM·제천국제한방엑스포조직위 MOU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지난 10일 KIOM내 구암관 국제회의실에서 한의약산업 발전과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 △엑스포 행사 추진을 위한 연출 콘텐츠 지원 △엑스포 전시 관련 참여·협력 및 지적재산권의공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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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중보건의사제 전면 재검토하라”
///부제 심재철 의원, “취지 맞게 의료취약지에 배치 필요”
///본문 한나라당 심재철 국회의원이 공중보건의사 제도가 전공의 배정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심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공중보건의사 배치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5000여명의 공중보건의사들 중 08~09년도에 배치된 250여명의 공중보건의사들이 응급의료지정병원, 정부지원민간병원 및 취약지역 일반병원 등 225개 민간병원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병원마다 1~10명까지 공중보건의사들이 배치돼 있으나 실제로 취약지역 병원으로 분류된 의료기관은 60개 정도로 25%에 못 미친다.
31개 전공의 수련병원에도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돼 있는데 1곳을 제외한 30개 수련병원들이 67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병원 전속 전문의 명단에 포함해 대한병원협회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08~09년도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만 파악한 것으로 3년간 수치를 파악하면 실제로 더 많은 공중보건의사들이 전공의 배정을 위한 전속전문의로 활용되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민간병원 입장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저렴한 인건비로 의사를 고용할 수 있고 수련의까지 배정받을 수 있어 공중보건의사를 더 배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 또한 예외는 아니다.
서울 소재 경찰병원에서는 충주 중앙경찰학교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4명을 파견받아 일부를 해당진료과목 수련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활용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심 의원은 “공중보건의사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제도의 취지에 맞게 공중보건의사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취약지역 평가기준을 만들어 매년 평가해 공중보건의사가 꼭 필요한 곳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에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공중보건한의사의 경우 대부분 농·어촌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편중 배치되고 있어 한방공중보건의료인력 배치 불균형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2005년 공중보건의사 배치현황을 보면 당시 한의과 총원 969명 중 보건지소가 533명(55%)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소가 350명(36%), 국공립병원 16명(1.6%), 민간병원 10명(1.03%)이었던 반면 의과의 경우 3093명 중 보건지소 1307명(42%), 민간병원 553명(17.9%), 보건소 449명(14.5%), 국공립병원 356명(11.5%)으로 공중보건한의사는 국공립병원급에서 소외당하고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매우 편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있어 오히려 공중보건한의사는 균형에 맞는 배치를 위해서라도 국공립병원급에 보다 많이 배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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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정부, 올해 안에
사이버 보안센터 구축
///본문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당초 내년까지 하려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사이버 보안센터 구축을 올해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정경제 보안센터는 1차적으로 해커의 침입과 디도스 공격 등으로부터 재정부 자체 전산망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정부는 사이버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국세청, 한국조폐공사 등 국가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기관들의 보안 조직을 연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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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인천지부·인천경찰청과 축구로 ‘친목’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 축구선수단은 지난 2일 삼산월드체육공원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축구단과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이날 인천시회 축구단은 인천경찰청 축구단과 ‘호각지세’의 멋진 경기를 펼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해 갈채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소속 축구단은 지난해 인천광역시 관내 10곳의 경찰서 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로 2군과의 경기 승리 및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는 축구 강팀이다.
한편 인천시회 축구선수단은 지난 2008년에 개최된 제5회 보건복지가족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내년에 있을 제6회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매주 일회 연습경기 및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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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물리요법 정률상한액 인상 건의
///부제 경남 창원시한의사회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정희영)는 지난 8일 박종수 경남한의사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개최, 분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오는 12월부터 물리요법의 보험급여에 대비한 정률상한액의 인상을 적극 건의해 실제 한방의료기관 임상과 경영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한 안철우 총무이사가 1/4분기 주요 회무 추진사항을 경과보고한데 이어 오는 9월6일 대구광역시 한의학 학술대회, 하반기 단합모임 등을 설명했다.
또 창원시한의사회 축구단 ‘창공’의 새 유니폼을 제작하여 강범수 창공회장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는 등 축구단‘창공’의 건강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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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정 활동의 중심 축은 장애·노인·한의학”
///부제 윤석용 의원, 고품질 약재 및 치료통계 객관화 강조
///본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은 주요 의정활동 주안점에 대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자격 유지, 장애인 LPG 면세 지속 및 보조기기법 제정 추진, 장애인 체육 증진방안 강구 등 다각도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윤 의원의 장애인 권익 및 노인복지 수준 향상을 정책 구현은 곧 국회에서 실행 예산으로 배정돼 노인 사회활동 2억원 신규 지원, 노인요양시설 확충에 50억 증액, 노인보호 전문기관 8억 증액, 노인·장애인 구강건강관리(틀니 지원 등) 30억 4500만 증액을 비롯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수당 확대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윤석용 의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떠오른 것은 역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그렇기에 많은 한의사들은 윤 의원에게 한의학 육성을 위한 의정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해 한약 유통의 안전성 확보 및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며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정책프로그램의 운용 예산 확보가 중요하기에 한의약산업 육성, 한방허브보건소 확충, 북한주민 의료시설 확충, 한방산업진흥원 건립 등을 위한 2009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의약 발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특히 한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무엇보다 진단과 치료의 객관적인 검증의 절차가 부족하다. 한의약의 이론 자체가 옳고 그른가를 검증하자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의 치료에 있어 효과가 얼마나 있고 안전한지를 검증하자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임상 논문이라는 것이 자연 과학과 같이 이론적인 근거를 완벽하게 갖추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서 효과가 있고 안전했다는 수준의 결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의약에 대해서도 그 이론의 옳고 그름을 떠나 효과에 대한 검증만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히 요구된다.”
또한 윤 의원은 “한약과 관련된 학술·임상·제품의 객관성·균질성과 정확한 근거 제시 등을 위한 정책적인 추진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당면과제다. 이를 위해 한약 이력추적관리, 종합정보시스템 등의 운영을 통해 한약 분야의 통계자료를 객관화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고 한약 규격품을 제조하는 한약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약 유통의 투명화와 선진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한약재 확보와 치료 통계의 객관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현재 U-헬스 및 해외환자 유치·의료관광 등을 한의학과 접목한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방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한방특화도시를 조성,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방의료관광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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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남구분회, 건보공단과 간담회
///본문 울산시 남구한의사회 곽동걸 회장은 지난 9일 건강보험관리공단 울산 남부지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보공단의 인사이동으로 부임한 박기현 남부지사장과의 상견례를 가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 고원도 회장도 참석해 보건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건보공단의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 수행과 아울러 잘못된 지식과 정보로 인한 한의사 회원들의 보험 관련 업무 발생시 올바른 보험청구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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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양산시회 월례회… 표준질병사인분류 설명
///본문 경남 양산시한의사회(회장 김중화)는 지난 10일 이종민, 김종달, 유석기, 이우헌 전임회장 및 박태수 고문, 류창근 감사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개최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중화 회장은 “첨단의료 허브도시 양산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김성민 경남한의사회 보험이사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3단분류)의 개정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것을 비롯 김영근 경남한의사회 사무국장이 ㈜미래상조와의 협약 내용을 비롯 지부 주요 회무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주재용 총무이사가 향후 분회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고, 박태수 고문은 동영상 강의를 업데이트하여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킬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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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은 미래 한의학 출발점
///부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가치 집중 조명
///본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세미나가 지난 9일 외교센터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의보감기념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동의보감의 학술적 가치와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미래 한의학의 발전상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동의보감의 학술적 성취’와 관련, 세계사적 가치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청나라에 출간된 凌魚의 서문에는 ‘이제 양평군 허준이 치우쳐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이에 능히 책을 지어서 중국에까지 읽히게 하였다. 말은 족히 전할 것을 기약하는 것이지 어떤 지역에 한계를 두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동의보감이 시공을 초월해 중국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 의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동의보감은 미래로 가는 한의학의 출발점”이라며 “동의보감은 한의학의 표준화·세계화·현대화·산업화에 성공했던 모델로 동의보감의 지혜와 정신을 전통 계승하는 것으로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병희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동의보감은 병증의 인식에서 形證病證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복잡한 내용을 갖추고 있는 병리현상을 외형적인 상을 통해 특징을 요약해서 내면적인 병증의 輕重緩急과 順逆의 실체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또 “기존의 五臟 중심의 補法을 중시하는 관점과는 다른 精·氣·神이라는 새로운 의학정신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또 권오민 KIOM 문헌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石谷 李奎晙의 心陽氣 철학과 扶陽의학은 동의보감의 正氣 중심의 의학체계를 계승하는 등 동의보감에서 본격적으로 형성된 한국의학의 독특한 발달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준규 형상의학회 학술이사는 “사람의 형상을 분류하고, 그 형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고자 했던 內經의 사상이 동의보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산 박인규 선생은 이 같은 內經과 東醫寶鑑의 사상을 이어받아 형상을 중요시하여 形象의학을 주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진강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氣血과 經絡을 소통시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인류의 오래된 치료의학인 추나의학은 도인, 안마, 정골 등을 담고 있는 동의보감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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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뜸’ 대국민 홍보 기획세미나 준비
///부제 한의학회, 뜸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본문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달래)와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실행위원회(위원장 김달래)는 지난 9일 마당촌에서 제1회 회의와 제2회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기획세미나 준비위원회에서는 오는 9월9일 ‘뜸의 날 선포식’ 행사와 함께 대한침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한의학 대국민 홍보를 위해 한의사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 개최 장소 및 시간을 확정한 후 세부적인 사항을 재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달래 위원장은 “이번 기획세미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뜸 치료에 대해 한의학의 치료술임을 대국민에게 명확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 외에도 뜸과 관련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주관분과학회 대표들과 함께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오는 24일까지 강의 구성안을 확정키로 하는 한편 좌장 섭외, 논문 모집, 전시업체 모집 및 진행, 예산 집행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성공적인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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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치료받는 부사관 후보생들
///부제 전북도회, 육군 부사관학교서 의료봉사
///본문 활발한 의료봉사 전개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고 있는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가 오는 2010년 6월까지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전북도회는 부사관학교 법당에서 약 60여명의 부사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전북도회 의무약무위원회 안철호 위원장·박용권 위원과 익산시회 이승회 회장·박종훈 총무이사·황원호 재무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첫 진료를 실시했다.
후보생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으로, 주로 훈련 중 발생한 요통, 견비통, 염좌 등 근·골격계질환을 호소했고, 이에 의료진들은 침구치료와 추나요법, 테이핑요법 등을 시행했다. 치료를 받은 후보생들은 한방진료의 즉효성과 섬세한 진료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이와 관련 안철호 위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군진의학에 한의학의 필요성과 기여도를 강조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군부대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의사들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2·4째주 일요일에 실시될 의료봉사를 통해 약 1500여명의 후보생들이 한방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진료보조업무에 부사관학교측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전북도회에서도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기 의료봉사에는 전북도회 임원진들과 부사관학교장간의 간담회를 마련해 군진의학으로서의 한의학에 대한 발전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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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 신협 업무에 적극 협조 당부
///부제 경남 김해시한의사회
///본문 김해시한의사회(회장 조낙찬)는 지난 8일 장유 아일랜드뷔페에서 박종수 경남한의사회장을 비롯 30여명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개최, 하반기 회무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종수 경남한의사회장은 “지부 회무의 발전을 위해 김해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는 12월부터 물리요법의 보험급여에 따른 정률상한액의 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원 총무이사가 상반기 회무경과와 함께 하반기 회무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경남한의사신협에서는 카드단말기, 공제사업과 녹용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신협의 업무에 많은 도움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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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화권 경제통합과 한·중 FTA
///본문 이명박 대통령과 EU의장국인 스웨덴의 프레드리크 네인필트 총리는 지난 13일 스톡홀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탄생을 선언했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이 2년2개월간 벌여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셈이다.
이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은 5억명의 인구에 200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16조9000억달러로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올라타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FTA 협상 체결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대만의 경제통합이 속도를 내면서 ‘차이완(China+ Taiwan)’의 위협이 한국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2일 ‘중국과 대만의 경제통합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차이완의 등장은 중화권의 영향력 확대를 의미한다”며 “우리 경제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한국으로서는 일의대수(一衣帶水) 관계에 있는 중국과는 ‘가진 국가’의 논리에 의한 어두운 그림자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최종안 도출에 이르기까지 보다 면밀하게 국가적 생존전략 차원에서 세심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문제도 FTA 과실을 극대화하는 전략과 윈-윈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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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경기 북부권역 회무추진 활성화
///부제 경기도회, ‘제2회관 소속 이사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7일 의정부시 소재 제2회관에서 북부지역 10개 분회장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관 이사회’를 열고, 북부권역 학술세미나 개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북부권역 회무 추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윤한룡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가을에 제2회관 개소식으로 북부지역의 숙원이 이뤄져 이렇게 제2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북부담당 부회장을 중심으로 10개 분회장들이 합심해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결의한 안건을 재확인한 후, 북부권역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인 학술세미나 개최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고 임상능력 향상과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 활용 가능한 강의 제공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와 관련 윤 회장은 북부권역 임원들의 지속적인 논의와 홍보를 당부하며 북부권역 회원들의 요구를 수렴해 세미나를 개최 할 것을 약속하고 각 분회와 지부가 연계·실시하는 학술경영세미나도 협회 차원에서 기획·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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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대중강연으로 한의학을 홍보한다”
///부제 김종덕 원장, 전국 곳곳서 한의학 전도
///본문 지난 8일 은평구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은평구청이 주관·개최한 ‘2009 은평주민자치대학’ 강연의 일환으로 사상체질 관련 건강 강좌가 열렸다.
전국을 돌며 한의학 강의에 나서고 있는 사당한의원 김종덕 원장은 “병원에 아파서 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도 훌륭한 의사지만, 많은 강연을 통해 좋은 건강상식이나 의료지식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한의학을 홍보하고 나아가 미연에 질병 예방 및 조기 치료토록 하는 것도 의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한의사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개인적으로 손해를 좀 감수하더라도 국민들을 상대로 한 공개 강연·강좌 등에 활발히 참여해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안내와 잘못 알고 있는 점 및 각종 오해들을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한 한의학 홍보 방법의 일환”이라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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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소통과 개혁으로 한의학 발전 다짐
///부제 민족의학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
///본문 민족의학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의계의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창조적 개혁을 통한 한의학 발전을 다짐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기념식 개회사에서 천병태 민족의학신문 회장은 “앞으로 한의계의 현실은 사람에 의한 창조적인 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발전과 전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회 민족의학신문 명예회장은 “이제 한의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서 언론이 사명감을 갖고 제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社勢를 더욱 확장해 국민들에게 알찬 한의학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용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 20년동안의 민족의학신문의 발전과정을 회고하고, ‘앞으로 40년, 50년 민족의학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기념식에서는 민족의학신문 창간 2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신문 발전에 공헌을 한 故 박찬국 교수,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호순 KOMSTA 단장, 류주열 동성한의원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에게 특별공로패가 수여됐다.
행사 2부에서는 그동안 민족의학신문에서 진행해온 ‘한의학 미래 포럼’에 대한 박왕용 편집위원장의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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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구성과 자원주권 확대로 이어져야
///부제 바이오산업의 씨앗 생물자원
///본문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략지역 및 특정분류군 표본 확보 사업’을 통해 최근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생물 790종에 대한 계통유연관계를 확인하는 등 현재까지 2만2000여점의 생물표본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생물종 분포와 서식지 등 국내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진 국립생물자원관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핵심산업으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성과는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의약품 원료로 생물자원을 확보한 뒤 이를 바이오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임문수 생물자원총괄과장은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생물자원을 발판으로 외래 생물종에 대한 로열티를 줄일 수 있고 독자적 지재권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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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저작권법 강화로 인한 피해 주의하자”
///부제 정보통신위, 온라인상 불법복제 근절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안효수)는 지난 15일 협회관 브리핑실에서 제6회 위원회를 갖고,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른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저작권법이 온라인상 불법복제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서비스 제공자 및 불법 복제, 전송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 7월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진 및 영화, 드라마 등에 나오는 장면을 캡쳐해 올리거나 드라마 명대사, 책속 글, 노래가사 등도 올려서는 안되며 영화 포스터, 드라마 장면, 삽화 등을 가지고 패러디한 것,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직접 부르거나 음악에 맞춰 춤춘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 맛집이나 여행지 정보 또는 전문적으로 촬영한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올리는 것 등이 저작권법에 위배된다.
또한 개인 홈피나 블로그, 카페에 음악을 올리거나 디지털 뉴스 기사(사진, 원문)를 저작물 승인 없이 블로그에 스크랩하는 일명 ‘펌글’도 저작권침해 행위에 해당된다. 단 저작권자가 직접 자신의 창작물에 사용 여부나 제시한 사용조건 내에서는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법은 친고죄여서 해당 권리자들의 대응 강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으나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불법으로 인터넷 등에서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이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원회는 또 한방쇼핑몰 구축 및 운영사업자 우선협상 업체로 엠서클(주)을 선정했으며 한의맥 3.91버전 배포에 따라 기존 2.8버전 사용자는 늦어도 9월까지 3.91버전으로 반드시 변경하도록 공지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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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퓨리메드, 천연물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본문 퓨리메드가 지난 8일 천연물 치매치료제인 ‘PM012’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 퓨리메드는 이미 지난 2007년에 천연물신약인 우울증치료제 ‘PM011’의 제2상 임상시험도 승인받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어 한방의약품 개발 한계에 대한 논란을 일거에 잠재우고 있다.
이처럼 퓨리메드가 의약품 개발이라는 한의약계의 여망을 단기간에 부응할 수 있었던 데는 유전자, 단백질기술 등 신개념의 R&D에도 있지만 과거 허가과정에서 제도적 제약으로 개발에 성공하고도 아쉽게도 무산됐던 것이 큰 교훈이 됐다.
퓨리메드 배현수 대표이사는 “이번에 승인받은 ‘PM012’는 이미 여러 비임상 동물시험에서 대조약 대비 우수한 결과 및 부작용이 극소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번에는 최종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품목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2상 용량결정 임상시험을 진행하려 한다”고 자신했다.
하나의 중요한 연구성과는 비단 한 기관이나 개인의 영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인류건강에 기여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정부도 한의약 산·학·연이 그런 미래를 위해 R&D에 나서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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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심자”
///부제 명예회장협, 식품 및 건기식과 구분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차봉오)는 지난 14일 세종호텔에서 7월 월례회를 개최, 조용안 회장의 주재로 한의학 홍보대책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용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적한 협회의 현안에 대한 회장님들의 고견들은 현 집행부의 회무 수행에 큰 보탬이 되는 만큼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채빈 한의협 보험(의무)이사가 △한의학 관련 TV방송 추진 △대국민 홍보물 제작 추진 △네이버 의료상담 실시 △대언론 홍보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홍보 등 협회가 한방의료기관의 친밀성 및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홍보활동들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대해 서관석 회장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한의학을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성허준기념사업회 등 유관단체들과 적극 협력,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안영기 회장은 “한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한방’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건기식이나 식품들이 활개를 치는 것은 자칫 한의학의 위상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며 “국민들에게 한약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심어주는 다양한 홍보와 함께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문전전 회장도 “한약의 확고한 영역을 다져나가기 위해 건기식이나 식품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며 “또한 협회에서도 미래의 의료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 수립에도 게을리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용안 회장은 개인적으로 TV에 출연하는 한의사들을 위해 한의학을 적극 알려나갈 수 있는 홍보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는 방안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한의학의 내용의 충분히 실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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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뜨거운 한의학 열정 ‘소문캠프’
///부제 소문학회, ‘陰陽四時五行’ 주제로 토론의 장
///본문 소문학회(회장 하태요)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에 위치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2009년 제6회 여름 소문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003년 이후 6년만에 부활한 이번 소문캠프에서는 ‘陰陽四時五行’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이를 어떻게 진단과 병리에 적용하여 치료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이번 소문캠프에서는 소문학회 회원 한의사 14명의 강의를 통해 생명력인 ‘陰陽四時五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선배 한의사와의 대화와 토론의 장도 마련되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68명의 한의대생은 3박4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질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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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의 미래, 다학제 공동연구에 달렸다
///부제 한의약품 허가제도 법적·제도적 뒷받침 필요
///본문 다학제 공동연구라는 첨단기술 파워가 지배하는 글로벌시장에서 한의학의 글로벌 아젠다는 ‘R&D 투자’다.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한약추출물 신약 중에는 스티렌, 조인스정, 살사라진 등이 1000억원 클럽에 진입하는 등 천연물신약과 신기능성 의약품의 모뎀텀이 되고 있다.
이같이 의약 분야의 산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천년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낸 다양한 한의학적 임상성과물들은 한의학만이 갖고 있는 위력으로 점차 그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개발된 한의약품이 한방개원가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책 마련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약재 수재처방으로 개발된 순수 한방의약품들이 아직도 일반의약품으로 시판되고 있는 것은 직능 갈등이자 왜곡이다. 이제라도 다학제 공동연구로 개발되는 한의약품을 향후 한의약의 미래를 열어갈 아젠다 세터(setter)로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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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포츠 傷害에 ‘한의학’ 선물
///부제 한·우 친선한방병원-우즈벡 태권도 WTF 협회 MOU
///본문 한·우 친선한방병원(원장 송영일·KOICA 13기 국제협력한의사)과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WTF 협회(회장 알람존 물라예프)는 지난 10일 한방진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 한의학과 태권도를 함께 홍보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우 친선한방병원은 상시에는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WTF 협회에 소속된 태권도 선수들에게 한방의료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대회 개최시에는 응급차와 한의사를 배치시켜 팀주치의로서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날 송영일 원장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만여명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으며 150개팀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태권도는 인기 스포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사랑해주는 많은 우즈벡 태권도 선수들에게 스포츠 손상에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한의학을 선물하고 싶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한·우 친선한방병원은 한국의 세종문화회관에 해당하는 나보이극장과 한방의료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연예술계에, 또한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 스포츠계에 한국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 독보적인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알람존 물라예프 회장은 “아주 뜻깊고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되며,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우 친선한방병원의 도움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이와 함께 한국 한의학과 한·우 친선한방병원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 친선한방병원에서는 나보이극장에 지속적인 한방의료지원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나보이극장측에서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한·우 친선한방병원의 로고와 이름을 나보이극장 광고 팜플렛에 후원기관으로 게재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우즈베키스탄에 널리 알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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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0년까지 녹색성장 107조원 투입
///본문 정부는 지난 1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총 107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6세 미만 아동,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420만명, 초·중·고교생 750만명 등 총 1336만명에게 오는 11월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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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초 등 함량기준 및 확인시험법 개정
///부제 대한약전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본문 감초 등 한약 13품목의 함량기준 및 확인시험법과 부자의 제법 및 성상이 개정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의약품 원료, 완제품 등 3199품목을 미국, 일본, EU 기준과 비교·검토해 개정대상 212품목을 발굴, 이중 우선적으로 28개 품목에 대한 개정안을 포함한 총 71품목에 대해 대한약전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2005년부터 식약청에서 수행한 ‘한약재평가기술과학화연구’ 결과에 근거해 유효성분을 이용,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과 인체에 유해한 용매를 사용하던 기존 시험법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량기준이 변경된 품목에는 갈근이 ‘푸에라린 2.0% 이상 및 다이드진 0.3% 이상’으로, 감초는 ‘글리시리진산 2.5% 이상 및 리퀴리티게닌 0.7% 이상’으로, 산수유는 ‘로가닌 및 모로니시드의 합 1.2% 이상’으로, 지실은 ‘폰시린 2.0% 이상 및 나린진 0.7% 이상’으로, 후박은 ‘마그놀롤 및 호노키올의 합 1.0% 이상’으로 각각 개정됐다.
함량기준을 신설한 품목으로는 강황이 ‘쿠르쿠민, 데메톡시쿠르쿠민 및 비스데메톡시쿠르쿠민의 합 3.2% 이상’으로, 단삼은 함량기준을 ‘살비아놀산 B 4.1% 이상’으로, 백지는 ‘옥시퓨세다닌, 임페라토린 및 이소임페라토린의 합 0.7% 이상’으로 신설됐다.
이외에 골쇄보는 확인시험 중 전개용매를 ‘벤젠혼합액’에서 ‘톨루엔혼합액’으로, 복분자는 확인시험 중 시약을 ‘에메틴염산염’에서 ‘염산’으로 변경하고 괴화는 순도시험 중 ‘루틴’항을 삭제했으며 구기자는 확인시험을 변경했다.
초과는 회분 기준을 4.0%이하에서 9.0%이하로, 산불용성회분은 2.0%이하에서 3.0% 이하로 각각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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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 중 건강식품에 소비자 불만 ‘최다’
///본문 식품 중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2007년에 이어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반면 농축산물 중 특수작물류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불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국내외소비자불만사례 연구를 통한 합리적 식품안전관리방안 마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으로 인해 소비자가 느끼는 불만상담건수는 2007년보다 6.0% 증가한 23,689건이었으며 불만상담 유형은 건강식품(52.06%), 가공식품(34.08%), 농축산물(9.56%), 기타식품(4.30%) 순이었다.
상담건수 주요 증가품목으로는 수산물가공품이 214%, 장류 및 소스류가 153%, 제분 및 면류가 100%, 생수 90%, 도시락류 67% 증한 반면 농축수산물 중 해조류, 특수 작물류 등과 건강기능식품(전년대비 21.13% 감소)은 감소했다.
불만원인은 가공식품과 기타식품의 경우 이물혼입, 변질, 배탈 발생 등 안전과 위생과 관련된 문제였으며 건강식품은 계약, 환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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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료진료로 마음의 정을 나누다”
///부제 대전대 한의과대학 서울향우회 공주서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서울향우회 회원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충남 공주시 반포농협에서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에게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만성 허리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홍순애씨(77·반포면 마암리)는 “장시간 친절하게 상담을 해 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서풍호씨(90·반포면 성곡리)도 “3일동안 연속해 침을 맞고 나니 몸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며,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운일 반포농협조합장은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할 수 있게 돼 대전대한의대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가능한 한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서진 대전대 한의대 서울향우회장은 “향우회 성격의 의료봉사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활동하지만 회원들은 각자 별도의 의료봉사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정을 나누며 회원들간의 친목에 힘쓰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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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우리 지역이 첨단의료단지 최적지”
///부제 대구경북권, 서울역에서 홍보 전단지 배포
///본문 이달 말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대구경북권 보건의료인들이 합심해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대구보건의료협의회 소속 의료인 100여명은 지난 15일 상경해 오전부터 세종로·복지부·과천 정부청사 및 서울역 광장 등에서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 배포와 현수막을 들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경북권 유치의 당위성을 안내했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강석봉·이경민·서부일 교수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소속 권영민(365한의원)·강순성(류성현한의원)·추현욱(조일한의원) 원장, 김종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난 14일 대구시의회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양명모)와 대구보건의료협의회 인주철 회장, 류성현(대구시한의사회장) 부회장 등 30여명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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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치성 환자 처방 쉬워진다
///본문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이라도 보다 쉽게 처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2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투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범위를 확대하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약제 비급여 사용 승인에 관한 기준 및 절차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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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알렌의 민영익 치료 의문 투성이
///부제 시대적 상황 및 치료과정 등 고려치 않은 극히 주관적인 잣대
///본문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구한말 미국 선교사 알렌이 민영익을 치료한 것을 두고 한의사는 치료하지 못하고 서양의학으로 완쾌되었다는 주장은 당시 조선말의 정치적인 상황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한 내용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계를 조선말의 복잡한 정치적인 상황으로 되돌아 보면 당시 홍영식, 박영교 등 개화파는 1884년 12월4일에 갑신정변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민비의 친인척인 민영익이 20여군데 이상의 상처를 입게 된다.
이때 미국에서 의료 선교사로 부임한 알렌이 독일 공사 멜렌도르프의 요청으로 민영익을 치료하게 되고, 이 치료로 인해 몇개월후 민영익은 완쾌된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일부 언론에서는 마치 한의사가 아닌 알렌의 서양의학에 의해 민영익이 모두 완쾌되었고, 한의사는 치료하지 못했다는 등 자극적인 보도를 통해 한의학을 폄하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은 민영익의 치료과정과 당시 정치적인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해석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치료과정을 보면 외과적인 처치 및 수술은 서양의학을 한 알렌이 했다고 하고 이후 회복한 과정은 당시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즉, 민영익의 몸이 수개월만에 회복된 것은 한의학에 기반을 둔 식이요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당시의 정치상황은 알렌의 치료과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당시 민영익을 데리고 있었던 독일 공사 멜렌도르프는 당시의 정치상황으로 인해 조선인들이 함부로 민영익이 있는 곳에 들어오는 것을 위험스럽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관련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의사학으로 읽는 근현대 한의학- 조선의 한의사들은 왜 알렌의 치료술에 반대했을까?’라는 기고를 통해 멜렌도르프가 보기에는 어떤 조선인이던 간에 이들은 민영익을 암살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은 사람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알렌에게 오라고 기별한 상태임으로 알렌이 민영익을 치료해줄 것으로 기대되므로 어느 누구도 민영익을 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칼에 찔린 환자를 치료하지 못한 한의사’라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미 조선에서는 상처를 縫合하는 방법을 구사하고 있었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서도 봉합하는 것에 대해 논하고 있는 등 외상에 의한 상처 치료는 계속 이어져 왔었다.
즉, 일부 언론에서 구한말 알렌의 민영익 치료과정에서 제기된서양의학의 우월성은 단지 단편적인 상황만을 강조한 것일 뿐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과 치료과정 등은 고려하지 않은 극히 주관적인 잣대의 해석에 불과한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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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블루오션인 한방안과 치료”
///부제 눈치코치 네트워크 출범식 및 임상세미나
///본문 한방 밝은눈 연구회의 브랜드인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대표원장 정영재·주승균·배명효)는 지난 12일 인토본해독한의원에서 ‘눈치코치 제2차 네트워크 출범식 및 임상세미나’를 개최하고, 그간 연구하고 정립한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 및 네트워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정영재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렇게 빠른 기간에 네트워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개원가의 현재 어려운 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런 시기에 한방 안과 영역의 경쟁력 있는 특화 클리닉과 향후 확장성 제시, 투명한 네트워크 운영 약속 등이 많은 원장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승균 원장은 네트워크 운영방안에 대해 “네트워크의 힘은 공동마케팅, 공동임상, 공동구매 등을 통해 시너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너지를 통해 이익이 설립자가 아닌 네트워크 전체에 돌아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개되고 투명한 운영과 상호 신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임상세미나에서는 학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배명효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안구피로, 안구건조, 안압, 비문증, 결막염 등 안질환에 대한 임상사례 발표와 시연을 통해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진료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시력 회복에 대한 한방치료의 접근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배 원장은 “이미 축적된 한방안과 치료기술을 잘 활용하면서 새로운 치료수단을 더욱 발굴해 여러 원장들과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한방안과 분야의 특화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이러한 확신을 다른 한의사에게 심어주는 것이 눈치코치한방네트워크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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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근호·조원희 선수 ‘한방 앞으로’
///부제 자생한방병원, 향후 1년간 건강 관리 후원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13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근호·조원희 선수와 향후 1년간 의료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에서는 두 선수를 위해 추나, 침, 한약 등 효과적인 한방치료와 함께 MRI, CT, X-Ray 등 검진도 함께 실시해 체계적이면서도 과학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준식 이사장은 “두 선수는 척추를 받치고 있는 근육과 인대 등이 매우 튼튼해 허리와 목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를 받고 난 후 두 선수는 “추나요법을 받고 난 후 뻐근했던 부위가 모두 사라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 소속팀이나 국가대표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홍명보축구교실, 박지성 선수를 비롯 리듬체조 신수지 선수 등의 의료후원을 통해 스포츠의학적인 측면에서의 한의학의 강점을 널리 알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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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1세기 성장동력 의과학 융합 모델
///부제 대구한의대, 약대 신설로 경쟁력 제고 계획
///본문 2011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6년제 약대 모집 인원은 전국 20개 대학 1203명이다. 최근 정부가 모집 인원을 390명 증원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6년제 약대에 대한 관심은 아예 뜨거울 정도다.
이에 따라 약대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대학들도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대구대, 계명대, 경북대, 제주대, 을지대 등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도 지난달 22일 ‘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는 국내 한의대가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의학, 생명과학과 의학, 약학, 생물학, 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의과학 수준이 여전히 양의과대학과 격차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충분히 공감할 사업이다.
변 총장도 “약대가 6년제로 시행되면 임상약학 교육 중심으로 보완돼야 하는데 대구한의대는 한의과대학의 한의학과와 한방제약공학과 등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추진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정부도 수도권에는 약대 신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만큼 대구시에서 의욕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메디시티 사업과 연계한다면 약학대 설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R&D 전략적 제휴 등 의과학 고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의대의 약학과 설립은 한의약의 지속 성장과 의과학의 핵심 원천으로 중요한 과제이자 산·학 융합 및 복합시대를 열어갈 국가 및 지역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삼성전자 바이오 복제약에 5000억 투자
///본문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을 시작한 뒤 2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블록버스터급 성공사례는 한 건도 없다. 시장성·기술성·경제성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물론 1억불 수준의 자체개발 신약이 있지만 이는 시장성이 좋은 복제약이나 품질 경쟁 등으로 지속 자원을 확보해왔던 결과다.
최근 녹십자가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아브락산’은 녹십자가 2007년 미국 제약업체인 아브락시스사로부터 도입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차세대 개량신약이다. 녹십자는 앞으로도 여러 종류의 복제약을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사업에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1년 상용화를 목표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고한승 삼성전자 신사업팀 전무는 지난 15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생각한다면 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춰 원가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복제약이 글로벌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미래에는 바이오 산업의 강국이 곧 세계 경제의 중심국가로 떠오른 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소 규모의 녹십자가 복제약으로 잇따라 세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것도 같은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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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제15회 ICOM, 한의학 홍보와 세계 전통의학 공유
///부제 제2회 ISOM 한국지부 이사회 개최
///본문 국제동양의학회(ISOM·회장 소조 무로가) 한국지부(회장 김현수)는 지난 14일 2009년 제2회 국내이사회를 열고, 내년에 있을 제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회원들의 참석을 최대한 독려키로 하고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응세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 보다 많은 임상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유연한 구두발표 논문주제 선정을 당부했으며, 이사회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최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의료시스템 및 우수 의료시설의 시찰·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동경이사회에서 승인한 가칭 ‘국제동양의학교류위원회’의 조속한 결성을 추진해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국제동양의학회가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국제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함으로써, 각국 전통의학 교육기관·학자·제약사간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공동교류 및 연구투자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5회 ICOM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회원 논문 투고 독려, 다수 참가자 확보를 위한 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대회 개최 전 발행될 ISOM저널 창간호 준비사항을 점검하면서 저널의 내용 중 아시아 각국 전통의학을 소개해 심층적으로는 각국의 대표적 명의취재 코너를 통해 그 대표처방을 공개하는 가제 ‘불멸의 처방 시리즈’를 편성해 싣기로 했다.
이응세 사무총장은 “금번 대회가 한국의 발전된 한의학 수준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ICOM은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란 주제로 오는 2010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동경인근 일본 치바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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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좋은삼선한방병원, 단장면서 의료봉사
///본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한방병원(병원장 이상복)은 최근 경남 밀양시 단장면 안법리·감물리에 위치한 안법초등학교 및 안법노인정에서 한방병원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농사일로 온몸이 아픈 어르신들에게 침, 뜸, 부항, 한방재활치료, 한방처방약, 한방파스 등의 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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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輕症에서 重症 치료로 의료관광 육성
///부제 홍보: 한방·성형·건강검진·척추수술 등 집중적 홍보
분쟁: 여행사·의사 등 진료 관여자간 책임 범위를 규정
규제: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제는 사업 추진 장벽
조건: 진료 전문화·의료비 경쟁력·의료사고 보장 필수
///본문 개원의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대토론회가 코리아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덕규) 주관으로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돼 일선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이덕규 코리아의료관광협회 이사장은 “의료계의 기대와는 달리 정부는 의료법 1개 조항 수정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알선행위를 허용한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 등록제와 매년 실적보고 등 규제조항을 두어 개원의들의 사업 참여에 장벽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정부의 안이한 의료관광 정책을 성토했다.
계속된 토론회에서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마케팅센터장은 “의료관광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단기적으로는 강점분야인 한방·성형·건강검진·척추수술 등에 대해 집중 홍보를 시행해 ‘사전관광→의료관광→사후관광’ 순서로 이어지는 경증 치료 패키지를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의 중증 환자를 집중 유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센터장은 “한방의료 분야는 일본, 미주, 중동 지역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류 바람과 문화교류 증진으로 인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250여만에 달하는 일본 방한 여행객들은 한약을 ‘한방주스’라 부르며 침 시술 등 한방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으므로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前 후지TV 기자를 지낸 배종화 뉴스프로덕션 Terra 대표는 “한류로 인해 일본 여성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과거보다 많이 좋아지고 한국의 성형 및 한방의료 분야는 일본 의사들도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 대표는 “한국을 잘 아는 일본 기자들이나 많은 일본 사람들은 아직 한국의 의료수준이 일본보다는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실을 냉정히 분석해 과열된 분위기는 지양하고, 의료관광의 잘못된 점이나 오해를 하나하나 불식시켜 나가는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류협력본부장은 “의료기관간에 신사협정이 깨져 덤핑상품 판매로 이어진다면 의료관광이라는 블루오션은 곧 레드오션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이는 국부 창출은 고사하고 여태까지 애써 쌓아온 국가 이미지도 훼손하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충분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진호 인제대 국제병원인증지원센터장은 “외국인환자의 ‘Need’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의료관광에 참여한 의료기관간 경험의 공유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외국인환자 유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한국의료관광 대표이사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에이전시가 바라보는 의료기관의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에 따르면 △진료의 전문화 △의료기관 인프라의 경쟁력 구비(전문의, 의료기기, 병원 규모, 시설 환경, 접근성, 종사자의 서비스 마인드 등) △의료비의 경쟁력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 △의료사고에 대한 예방 및 보장책이 준비된 의료기관 △유치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의료기관(유치를 위한 홍보 지원 및 적정 알선료 지급 등)이 외국인환자 유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다.
이동필 변호사(의성법률사무소·내과전문의)는 “외국인환자 유치자·여행사·의료기관 등 외국인환자 진료와 관련된 일련의 관여자들 사이의 책임 범위나 한계를 명백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부작용이나 원하지 않은 악결과가 나타났을 경우 이에 대한 사후 조치나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사전에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 “만약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는 가급적 관할법원과 준거법을 우리나라 법으로 정한다는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일선 의료기관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보다는 기존 대형병원 중심의 정책 및 사례 소개와 더불어 너무 많은 주제를 한정된 시간에 다루려다 보니 개원의가 필요로 하는 의료관광 정보를 수집하는데는 많은 한계를 나타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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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훼손된 한의학의 역사
한의사 인물 조명으로 복원
///부제 역사편찬委 근현대 한의학 인물 발굴작업 활발
일제시대 독립운동 나선 한의사 인물 찾기 분주
///본문 최근 한의학의 역사편찬과정을 통해 근·현대 한의학 인물에 대한 조명 및 발굴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한의계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열린 역사편찬위원회 학술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한의학 인물연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근·현대에 활약했던 한의사에 대한 인물을 조명해 관심을 끌었다.
김 교수는 근현대 한의학 인물을 △궁중에서 활동했던 어의 △한의사단체의 조직, 관리 △학술적 성과를 통한 학계 기여 △한의학 교육 매진 △한의사제도의 성립 위해 노력 △일제의 각종 탄압을 무릅쓰고 노력 △독립운동가 한의사 등으로 분류해 설명했다.
궁중에서 활동했던 어의는 궁중에서 제왕과 왕족들을 치료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국가 운명의 부침을 경험한 한의사들로, 장용준, 이학호, 이준규, 노구영, 조병근, 김성기, 최규헌, 홍철보, 방주혁, 서병효, 홍재호 등이다.
또 개항 이후 서양의학이 유입된 후 한의사단체의 조직, 관리에 기여한 한의사는 최규헌, 이학호 등이, 학술적 성과에 기여한 한의사는 이준규(의방촬요), 김해수(대동의감), 이상화(증보변증방약합편) 등이다.
또한 한의학 교육과 관련 일제시대 후진 양성에 기여한 한의사는 홍성보, 장용준, 이학호, 김영호, 전윤옥, 성주봉 등이며, 해방 후에 교육계에서 노력한 한의사는 김정제, 박호풍, 김장헌, 김기택, 이창빈, 윤길영, 홍원식 등으로 설명했다.
이밖에 한의사제도의 성립을 위해 노력한 한의사로 오인동지회 회원과 김영훈, 방주혁, 박호풍, 박성수 등을, 독립운동가 한의사로 방주혁, 현우현, 조종대 등을 꼽았다.
현재 한의협 통신망인 역사편찬위원회 까페를 통해 새로운 한의학 인물들이 역사편찬위원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제시대의 강우규 의사는 우리에게 일제에 맞서 일본 총독에게 수류탄을 던진 의사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 강우규 의사는 형으로부터 한의학을 배워 1883년 함경남도 홍원군으로 이주해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재산을 모으고, 이 돈으로 홍원읍내에 학교와 교회를 지어 학생들에게 신학문을 가르쳤다.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한 강 의사는 1919년 노인동맹단을 결성해 본격적인 항일투쟁에 나선 바 있다.
염덕신 의사도 독립운동가로 1914년 의생면허를 취득하고, 1915년 서울에서 제1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조선독립을 회복하고자 활동했던 신한혁명당의 취지에 찬성한 바 있다.
함태호는 한국의사 100년사로 본 의사독립운동가 중의 한 사람으로 되어 있으나, 당시 조선총독부의 관보를 찾아보면 1915년 1월11일 의생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와있다. 따라서 일부에서 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인 것이다.
박순환 역사편찬위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협회의 모체가 되는 전문가 단체로 1898년에 결성된 대한의사총합소를 시작으로 국민의료법에 따라 1952년 인가된 대한한의사회가 있으며, 불행하게도 이 간극의 54년 반세기 부분은 일제의 지배를 받은 강점기로써 한의학 자체나 관련 인사들이 핍박을 받아 전문가단체로서의 기능이 미흡하고 역사적 기록마저 훼손된 시기였다”고 밝혔다.
훼손된 시기의 한의학 역사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동시대를 살았던 한의사 인물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조명을 통해 어느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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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R&D 사업
녹색산업에 주목해야
///본문 한국이 지난 9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기후변화회의에서 한국 ‘스마트 그리드’ 개발 선도국가로 지정됐다.
같은날 기획재정부는 내년 정부 예산(기금 포함)이 총 298조50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분야가 8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인 10.1%를 기록했으며, 녹색성장 분야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등 BIT 융합기술 프로젝트가 투자대상에 포함됐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최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동의대·대구한의대 등 3개 대학이 연합으로 개최했던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세미나에서 대다수의 발표자들은 국가가 추진하는 R&D사업에 한의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녹색성장산업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한의학이 적극 지향해야할 좌표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한의약 R&D 사업들이 산업화 응용보다는 대부분 논문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계에 머물러서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변화하는 패러다임의 물결에 도전하는 한의약 산·학·연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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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SJP효소한약으로 아토피 치료
///부제 대한아토피학회·(주)앤텍바이오 MOU 체결
///본문 대한아토피학회(회장 홍영택)와 (주)앤텍바이오(대표이사 박세준)는 지난 10일 (주)앤테바이오 회의실에서 연구협력협약을 맺고 향후 품질 향상, 시험·분석, 연구·개발, 교육 제공 등을 통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홍영택 회장은 “본 학회의 아토피 연구력을 기반으로 앤텍바이오의 효소과학을 결합하면 단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이 발효한약을 쉽게 취급하고 이를 접목해 새로운 치료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아토피 치료 시장에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세준 대표는 “발효제품이 장에 좋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으며 SJP효소액을 삼투성표피염이 있는 가축에게 뿌려주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치료되었던 여러 사례가 있었던 만큼 효소 과학과 결합한 한약으로 효과를 배가시켜 인류의 질병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피부병연구에서 시작한 대한아토피학회는 순수 한방약재를 이용해 아토피 치료용 보습제와 아토피에 적용할 수 있는 사상체질별 처방을 개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동안 아토베이비크림, 아토스매싱크림, 아토로션 등 35종의 아토피케어 제품을 개발해 왔다.
(주)앤텍바이오는 1996년에 설립돼 30여건의 특허와 20여종의 신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탄탄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지난 3월 기능성 효소식품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한약에 SJP슈퍼유산균을 결합한 ‘SJP효소한약’ 제품과 발효식품인 ‘청인(淸人)’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특허를 획득한 ‘SJP 효소제’(6종)는 위산에서 증식하고 36.5℃에서 가장 많은 증식하며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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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탕약 포장 후 멸균…변질 예방
///부제 한신메디칼주식회사, 탕약 멸균기 출시
///본문 국내 최대 멸균기 제조업체인 한신메디칼주식회사(대표이사 김정열)가 포장된 상태에서 탕약을 멸균함으로써 장시간 변질되지 않도록 한 탕약 멸균기 HS-60VDR을 선보여 위생적 측면에서 탕약의 고품격 시대를 열었다.
한신메디칼에 따르면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탕약이 가끔 보관상의 문제로 변질되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멸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러나 기존의 고압증기멸균기는 가압해 증기의 온도를 높여 멸균을 하는 방식으로 레토르트 포장 등을 멸균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개발된 탕약 멸균기는 레토르트 포장이나 블리스터 포장의 멸균물이 터지거나 변형되지 않는 특수 기술을 적용, 121℃에서 30분간 고온·고압으로 완벽하게 멸균을 시킬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레토르트 고압증기멸균기다.
이 제품은 60리터에서 2180리터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개발돼 있으며 유럽(CE) 인증 또한 획득했다.
더욱이 액체류 포장탕약은 물론 비포장 금속기구류와 포장된 금속기구류, 섬유류 등 모든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도 멸균할 수 있어 원내 감염예방을 위해서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열 대표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탕약 멸균은 한의원의 신뢰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한방의료기관에는 매출 향상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신메디칼은 1975년에 설립된 이래 35년간 고압증기멸균기, 자외선소독기 등 멸균분야를 중심으로 커온 구내 최대 멸균기 제조업체로 현재 고압증기멸균기를 중심으로 E0가스멸균기, 혈액/양품냉장고, 혈장냉동고 등 10개 품목 59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전형적인 소량 다품종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총 매출의 70%를 고압증기멸균기가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점유율 또한 약 70%에 이른다.
이미 20여년전부터 KS, KGMP는 물론 해외의 CE, GOST 등 주요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최초로 고압증기멸균기에 대한 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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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천군보건소, 한방가정순회방문사업 ‘호응’
///본문 홍천군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한방 가정 순회방문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벽오지 지역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방 가정방문이 필요한 자가 있을 경우 어느 곳이든 지속적으로 한방의료 순회서비스를 제공,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을 함축적으로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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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영원히 식지않는 한의학 열정과 사랑
///부제 임일규 명예회장, 55년간 수집한 한의약 자료 기증
///본문 최근 열린 역사편찬위원회의 학술발표회에서는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지난 55년동안 수집·보관한 한의약 관련 전문자료를 한의사협회에 기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았다.
1955년 임 회장은 아버님이 한약업계에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약사시보(현 약업신문)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동양의학대학(현 경희대 한의과대) 재학때 당시 박호풍 학장의 ‘동양의학 전망’, 신길구 교수의 ‘본초학 연제기가’를 보고 한의학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이것을 모으면 ‘의약백과사전’이라는 생각에 50년이 넘도록 애독하고 소장하고 있다.
임 회장이 한의사협회에 기증한 자료는 약사시보, 의사시보, 보건신보, 신약신보, 한의약정보, 약계신문, 약사신문,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자료 등 총 23박스에 달한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 성동구회장 재직시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사신보(현 후생일보), 의림지, 동양의학, 보건신문, 신약신보 등을 구독하며 의학, 치의학, 간호학, 약학 등의 많은 지식을 얻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1975년도에는 중앙일보, 강원일보 등 20여년동안 모은 신문을 합본하여 서가에 정리하고 ‘가보 제1호’로 만들었다. 주위에서는 이 자료를 통해 열람을 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관심도 높아졌다.
임 회장도 수집한 신문을 통해 한의원 현대화를 위한 ‘한의원 경영론’, ‘의료봉사학 개론’등의 책을 발간해 한의과대학의 교재로도 활용토록 했다.
임 회장은 “1970년대 고인이 되신 청강 김영훈 선생님이 평생을 갖고 계신 한의학도서를 협회에 기증을 할려고 했는데, 당시 회관이 협소해서 받지 못하고 경희대 도서관에 전달한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신문을 혼자 보는 것도 좋지만 후배 한의사들에게 이 자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번에 마침 역사편찬위원회가 생기고 한의사 50년을 기념하여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신문을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다는 임 회장은 그동안의 한방무료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초청 다과회 4회 참석, 올 4월 ‘보건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임 회장은 지금도 춘천오픈탁구대회(7.11~15)에서 선수단의 건강을 돌보는 등 식지않는 열정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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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행사 알림판 ‘TV 모니터’ 설치
///부제 김근식 동방침구사 사장, 한의협에 기증
///본문 한의협 행사 안내 알림판이 ‘TV 모니터’ 알림판으로 교체된다.
지난 15일 한의협은 “현관 1층 입구에 32인치 벽걸이형 안내판 모니터를 설치하고, 회관에서 개최되는 대내외 행사를 안내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내모니터는 동방침구사의 김근식 사장(사진)이 한의계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증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평소 회관을 방문할 때마다 새 건물에 걸맞는 모니터 안내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 다용도로 의미있게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치되는 모니터는 평상시에는 한의학을 소개하는 내용이 방영되고, 행사가 열릴 때에는 사전 제작된 안내 내용에 따라 시간·장소·간단한 주제내용 등을 입력하면 구동된다.
또한 한의계 관련 한의신문 기사를 비롯해 공지사항 고지 등 활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정보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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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이동진 종로구회장, 보험공단 공로패 수상
///본문 이동진 서울시 종로구한의사회장(사진)이 전국민 건강보험 20주년을 맞이해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연집 종로지사장으로부터 지난 15일 공로패를 받았다.
현재 회장직을 연임하여 수행하고 있는 이동진 회장은 종로구분회의 회무 활성화를 위해 대민의료봉사, 회원 친목 도모, 한의계 권익수호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편 관내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의 유대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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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교육 및 의료 분야는 개방 제외
///부제 한·EU FTA… 의약품 분야는 3년내 관세 철폐
///본문 지난 13일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내 공산품 및 의약품 등 각 분야별로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이와 관련 통상 전문가들은 자동차, 가전제품, 섬유,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어 협상결과에 만족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축산업과 의약품 분야는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분야는 EU기업의 진출이 허용되지 않은 것을 두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룰 기회를 놓쳤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법학)는 “한국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 의료 등 서비스 분야의 문호를 점진적으로 열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데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달리 의약품 분야는 EU 의약품에 대해 3년내 관세 철폐, 지적재산권 자료보호기간 5년 규정 등의 합의로 인해 국내 제약의 제품 경쟁력이 더욱 취약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다국적 제약사의 지적재산권 강화로 외자사의 의약품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건강보험서비스 영역 또한 비싼 오리지널의약품 이용율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국민의 약값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하는 등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약협회는 “R&D 투자 자금 세제혜택 부여, 성공불융자제도 도입으로 지재권 대응, 신약 개발 리스크의 일정 부분 정부 부담 등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한의계는 미국이나 EU FTA 협상에서 한방의료 및 교육 서비스 분야를 지켜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한편 향후 다가올 한·중, 한·일 FTA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일본·중국과의 FTA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병일 한의협 법제이사도 “글로벌화 시대에서 양자간 FTA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국내 한방의료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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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G8 DDA 내년 타결 합의… 선택과 집중 필요
///본문 주요 8개국(G8) 확대정상회의의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각국 정상들은 교착상태에 있는 도하개발아젠다(DDA) 무역협상을 내년까지 타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G8에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EU가 참가한 별도의 확대정상회의는 지난 9일 “2010년 DDA에 대한 야심차고 균형 잡힌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밝혀 교착상태에 빠졌던 DDA 협상의 내년 타결에 긍정적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유혈사태 수습을 위해 G8 확대정상회담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길에 오르면서 농업투자 확대, DDA, 기후협약 등 핵심의제의 틀이 한계를 보여줬다는 분석도 많다. 이는 G8에서 중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한국 입장에서 보면 한·EU FTA 합의에 따라 자유무역 5대 교역 대상 가운데 남은 곳은 이제 일본과 중국이다. 양국과의 FTA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은 미국 및 EU와 상황이 다르다. 여건이 성숙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협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의 FTA에서는 섣불리 협상에 나섰다가는 큰 사회적 갈등과 국력 낭비를 자초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렇다 해도 정부와 한의계는 한·중 FTA 협상에 대비, 한의학 서비스 및 교육 분야 측면에서 철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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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 “한국하면 기술력”
국가브랜드 이미지 조사
///본문 KOTRA가 산업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독일, 베트남 등 25개국의 외국인 4214명을 대상으로 한 국가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한국하면 기술력이 떠오른다’는 응답이 전체의 12.0%로 가장 많았다. 기술력은 전년도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음식은 10.7%로 2위를 차지했고 드라마(10.3%), 한국사람(9.4%), 경제성장(6.2%), 한국전쟁(5.4%)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 조사에 비해 한국음식, 드라마, 영화, 연예인 등 한류 관련 이미지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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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 전국 학생에 신종플루 백신 접종
///부제 국내에선 지역사회 감염 첫 발견
///본문 미국이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올 가울 전국 학생들에게 백신을 접종한다.
지난 10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정부는 학교가 미국내 신종 플루 확산의 중심지였다고 판단, 미 전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미국 학교에서 대규모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소아마비가 유행했던 1950년대 이후 처음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8일 창원 등 경남도 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행사에 참석 중인 외국인 합창단 10여명에게서 신종 플루 의심증세가 발견돼 대회에 비상이 걸렸다. 또 해외를 다녀오지도 않았고 감염 증세가 있는 주변 인물도 없는 상태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되는 첫 지역사회 감염(2차 감염) 추정사례가 발견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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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대 총장·이사장 겸임 ‘주목’
///부제 국립대 법인화안 사실상 확정될 듯
///본문 서울대가 총장의 이사장 겸직을 허용하는 등 법인화 초기 학내 권력을 독점하는 내용의 법인화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교수평의원회는 오는 31일 본회의를 개최해 내부 입장을 최종 조율한 뒤 법제처와 협의해 8~9월 중 법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대 김신복 부총장은 지난 8일 본부 행정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초대 이사장을 총장이 겸임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국립대 법인화안은 국내 다른 대학의 법인에도 모뎀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타공인 국내 최고 국립대로 꼽히는 서울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곧 타 국립대학 운영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다. 국가나 기업 경쟁력의 근본인 인재 육성과 확보가 중요한 여건에서 총장이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사 운영에 권한을 지닐 수 있게 된 것은 신속한 운용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리더십 있는 총장은 그만큼 정책 조율과 결정이 신속해 질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안건 준비나 논란에 휩싸여 학내 권력 집중이 오히려 대학 교육의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책 당국은 물론 법제처도 귀담아 숙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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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년 07월 2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이력추적관리제 입법예고
///부제 14일, 한의약육성법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복지부 한의약산업과, 8월3일까지 의견 접수
///본문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주요 골자로한 한의약육성법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예고됐다.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한약의 생산 또는 수입, 제조, 유통까지의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 및 한약의 생산·이력·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제공함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함”이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개정안에서는 제2조의6호에서 ‘한약이력추적관리’에 대해 정의하고 제15조의2(한약이력추적관리 등록기준 등), 제15조의3(허위표시 등의 금지), 제15조의4(한약유통정보관리체계의 구축), 제16의2(수수료), 제19조(벌칙), 제20조(벌칙), 제21조(과태료)를 각각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 제조, 유통하는 자 중 한약이력추적관리를 하고자 하는 자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 제조, 유통하는 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등록을 한 자에게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이력추적관리 등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력추적관리품이 아닌 한약재에 이력추적관리표시를 하거나 이력추적관리품에 이력추적품이 아닌 한약재를 혼합해 판매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한 한약의 생산, 수입, 제조 및 유통에 관련된 정보의 수집 및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 그 운영에 관한 업무를 관계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6조의2를 신설, 한약수급실태조사제도를 도입, 한약의 생산과 소비 실태를 2년마다 실시, 합리적인 한약 수급 정책 추진 등 한약수급 조절 관리에 적정을 기하도록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는 세계 최고의 고품질 명품 한약재를 확보하는 출발점이 돼 국민에게 안전하고 좋은 약재를 공급하여 양질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방섭 부회장은 “한약재를 시중에서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현실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력추적관리품 외에는 이력추적시스템이 작동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력추적관리품목에 대해서는 약화사고를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약이력추적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8월3일까지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 3월부터 자체적으로 녹용에 대한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한의협의 이같은 시도에 국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윤석용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이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전혜숙 민주당 국회의원도 ‘한약이력추적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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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물리요법 용어·행위 본격 논의
///부제 자동차보험 ‘추나요법 수가’ 시급히 개선
///본문 오는 12월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방물리요법의 용어 및 행위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위원회(위원장 최방섭)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6회 회의를 개최, 한방물리요법 급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한방물리요법 급여화와 관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검토안, 건강보험공단 연구결과안 및 협회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갖고, 용어에 대해서는 ‘한방이학요법’ 으로 하자는 의견과,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표준의료행위에 준해서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는 앞으로 심사평가원 수가등재부에서 급여안 검토 후 한방행위전문평가위원회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고시될 예정이다.
질병분류 개정 관련 심사기준(침술, 처방) 개선안 논의에서는, 침술별 적응경혈에 대한 학회의견을 수렴한 개선안, 처방별 적응상병 연구 중간진행 결과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보험 ‘추나요법’ 수가결정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추나요법’ 수가는 자보심의회 공지에 따라 의과의 ‘도수치료’ 상대가치점수를 준용하여 왔으나, 이후 심의회 공지에 따라 도수치료 수가가 변동되면서 한방의 ‘추나요법’수가도 같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추나요법의 수가변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서의 추나요법 수가에 대한 자보심의회의 이같은 차별적인 조항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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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풍!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하자’
///부제 하동군보건소, 한의학 안내책자 배포
///본문 ‘중풍’의 한의학적인 치료 및 예방법이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남 하동군보건소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강재만·한의협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중풍!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합시다’라는 홍보 책자를 발간,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배포된 중풍 책자에서 하동군보건소측은 “이 책은 중풍예방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도와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한의학적 중풍 예방과 치료방법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잘 반영하므로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안성맞춤 진료”라고 밝혔다.
강재만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중풍은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으로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함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울러 이 책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는 중풍의 정의, 중풍의 예방, 중풍의 전조 증상, 중풍의 한약치료, 중풍의 침구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의학적인 중풍 치료법 및 예방법이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어 있다.
또한 중풍 홍보책자에서는 중풍 예방과 한방에 대한 설명을 통해 ‘노인층에서 중풍이 빈발하는 것은 바로 몸의 원기가 떨어지고 虛症(허증)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으로 원인을 찾아 미리 조절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중풍의 素因(소인)을 평소에 치료, 관리 △생활습관의 개선 △일상생활에서 평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 등을 꼽았다.
또한 중풍의 전조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예방적 침구치료 및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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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OM의 Open-lab제도 ‘주목’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최근 열린 연구실(Open-lab) 제도를 마련, 개원가 및 산·학·연이 지니고 있는 치료기술의 산업화를 자임하고 나섰다.
기술성·경제성·시장성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R&D단계에서 특허, 산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산업팀을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KIOM 열린 연구실 신광호 실장은 “KIOM이 그동안 축적된 연구기술을 토대로 열린 연구실에 참여한 단체나 업체들에게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며, 또한 개인 한의사들에게는 업체와 연결을 추진해 보유하고 있는 한의학 정보와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라며 “KIOM의 열린 연구실은 R&D 성과의 산업화에 취약한 산·학·연 등 한의약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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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역사적 한의인물 새롭게 조명
///부제 ‘한의학 인물 연구의 현실과 전망’ 발표
역사편찬위원회 제2회 학술발표회 개최
///본문 한의학 인물 연구를 통한 역사정리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김현수 한의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학 인물연구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제2회 학술발표회를 갖고, 앞으로 인물연구를 통한 역사정리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수 회장은 “우리의 뿌리, 역사정리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으로, 앞으로 이 사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순환 위원장은 “1900년 의사규칙이 제정공포될 때나 이후 의생규칙이 발표되고, 동제의학교 등 교육기관이 설립되고 동서의학회가 결성되어 정기적 임원진을 개편한데 이어 1934년 동서의학연구회가 진흥대회가 개최되는 등 여러 가지 국가사회적 행사가 있을 때 협회는 단체로서 회원들과 어떤 유기적 관계를 가졌는지 조사 연구를 통해 협회 역사의 간극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의 진행으로 열린 학술발표회에서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근현재 한의학 인물의 발굴과 활용’발표를 통해 △궁중에서 활동했던 어의 △한의사단체의 조직, 관리 △학술적 성과를 내어 학계에 기여 △한의학 교육 매진 △한의사제도의 성립 위해 노력 △일제의 각종 탄압을 무릅쓰고 노력 △독립운동가 한의학 등으로 분류,한의사 인물들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 인물사 연구의 의의와 방법론’ 발표에서 전통적 역사서술의 방법,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물사 연구의 방법, 한의계에서 진행되는 인물연구 등을 설명하고 “한의분야에서 의서 연구만으로는 당대문화를 집대성한 결과물인 의료의 본 모습을 전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으며,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 당대문화의 시대적·지리적 배경을 공유하는 의학인물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진강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한의학 신치료기술과 인물연구는 한의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에 근거한 치료기술인가와 해당 신치료기술을 개발한 인물과 전수계통·체계적 교육전달체계의 운영 여부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 이종안 국제이사는 “현재 나와있는 자료도 중요하지만 그 후손 및 제자들의 입장에서 본 한의학 인물 정신 및 사례 등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위성현 역사편찬위원은 “스토리, 인물사를 사람들이 좋아함으로 우리 한의계가 이 부분에 흥미를 갖고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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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연하고, 성적도 올리세요”
///부제 한의협, 영등포공고서 한의학 강의 및 금연침 시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이하 한의협)는 지난 14일 협회관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공업고등학교에서 한의학을 소개하는 강의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금연침을 시술했다.
한의협 최방섭 부회장과 정채빈 이사, 한의학정책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금연침 시술에는 150여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시술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 때 호기심으로 처음 담배를 접하고선 줄곧 피워오다 중학교 3학년 시절 학교에서 금연침을 맞은 후 잠시 끊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 금연침 시술을 자원해 받으러 왔다는 박○○ 학생(고3)은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학교 시절 금연침을 맞은 후 담배에서 쓴맛이 느껴져 몇 달간 담배를 끊어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한순간의 유혹에 못이겨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됐지만 이번에는 금연침을 맞고 꼭 금연에 성공할 겁니다.”
금연침을 맞고 담배를 끊었다는 동료 교사의 금연 성공담을 듣고 찾아온 김○○ 교사는 “모임을 가더라도 흡연자들이 줄면서 주변으로부터 금연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금연침 시술을 받게 됐다”며 “동료 교사의 성공담도 있으니 이번 금연침을 계기로 금연에 반드시 성공해 학생들에게 선생님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금연침 시술에 앞서 최방섭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소개하는 강의를 했다.
이 강의에서 최 부회장은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 한의학과 한의학적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친근한 한의학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체질별 학습법을 소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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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 대전 양산 원주 오송 ‘부각’
///부제 의료복합단지 선정…한·양방 인프라 고려돼야
///본문 국무총리와 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6개 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 10명 등으로 구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말 14개 지자체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신청한 10곳 가운데 한 곳을 이달 말까지 최종후보지로 선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1차 관문인 서류 점검평가단(240명)이 지난 16일 점검을 마친 결과 10개 후보지 가운데 ‘서류상 비교우위’를 보인 지역은 5곳 정도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양산시 지방산업단지), 대구·경북(대구 신서혁신도시), 대전(신동지구), 원주(원주기업도시), 충북(오송생명과학단지) 등 5개 후보지의 서류가 가장 충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복지부는 1차 평가단에서 다시 60명을 추려 2차 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평가단이 공동 합숙작업을 통해 최종 점수를 산출하면, 위원회에서는 이달 말 복합단지 후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후보지로 선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향후 30년간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을 합쳐 5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혁신도시, 태권도 공원, 특구사업 등 많은 프로젝트들이 선정 후 돈만 퍼주고 관리가 제대로 안돼 국부 창출에 구체적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첨단의료복합단지 프로젝트가 구체적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총 11명으로 구성된 최종 평가위에서 올바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적합지를 선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압축된 지자체들의 공통점인 한·양방 R&D 인프라 및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응용연구기반이 주요 잣대가 돼야 함은 물론이다.
복합단지 프로젝트는 21세기 생명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자원 주권 등 나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신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활석, 석면 등 적합기준 및 시험방법 추가 설정
///부제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중 일부 개정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약사법 제52조제1항에 따라 ‘활석’ 중 석면 등의 적합기준 및 시험방법을 추가 설정한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중 일부개정(안)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활석을 ‘이 약은 규산염광물 활석족 활석이다. 이 약은 주로 규산마그네슘수화물을 함유한다’에서 ‘이 약은 천연의 함수규산마그네슘이며 때대로 소량의 규산알루미늄을 함유한다’로 개정했다.
또한 산가용물, 액성 및 물가용물, 납, 알루미늄, 철, 칼슘, 석면 등에 대한 적합기준과 시험방법을 신설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명확한 목표 설정으로 불황 타개
///부제 김병직 소장, “어려운 이유 외부에서만 찾지마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08년도 보수교육 미이수회원 등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김병직 소장은 “현재의 한의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방의료기관 운영에 있어 사업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상담사례와 함께 한의원의 성공적인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사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목적의 ‘장사’와는 개념이 아닌 시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꾸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확보하는 것만이 경기가 회복될 경우 고스란히 수익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 소장은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 개념으로 지속적인 광고가 필요하다”며 “특히 광고는 해당 한의원의 인지도 및 호감도 등을 고려해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게 진행해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자신의 한의원이 어려운 이유를 외부에서만 찾는다면 그 한의원은 결코 불황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의욕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주호 원장은 강의에서 특정 脈狀을 외우지 말고 유추하는 능력을 키울 것을 강조하며, “특정한 脈 자체만 가지고 病症이 1대1 대응하듯이 나오는 것은 일반적으로 크게 잘못된 것으로 脈診을 공부할 때에는 ‘어떤 脈에 어떤 症狀’식으로 암기할 것이 아니라 脈狀을 보고 氣血의 상태를 해석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病症을 유추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채빈 이사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작성의 목적과 필요성 및 일반원칙 △분류 체계 및 구조 △분류 사용법 및 용어 설명 △분류번호 부여의 기본원칙 △주진단(주된 병태) 선정방법 등에 소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또한 정형국 교수는 ‘물리치료기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란 강의를 통해 “물리치료는 치료목적이 같다면 모든 물리치료 방법은 동일한 개념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부드럽고 안전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밝힌 후 “물리치료는 교육·예방·치료·재활의 관점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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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한방엑스포 성공시킵시다”
///부제 KIOM·제천국제한방엑스포조직위 MOU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수성)는 지난 10일 KIOM내 구암관 국제회의실에서 한의약산업 발전과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 △엑스포 행사 추진을 위한 연출 콘텐츠 지원 △엑스포 전시 관련 참여·협력 및 지적재산권의공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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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중보건의사제 전면 재검토하라”
///부제 심재철 의원, “취지 맞게 의료취약지에 배치 필요”
///본문 한나라당 심재철 국회의원이 공중보건의사 제도가 전공의 배정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심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공중보건의사 배치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배치돼 활동하고 있는 5000여명의 공중보건의사들 중 08~09년도에 배치된 250여명의 공중보건의사들이 응급의료지정병원, 정부지원민간병원 및 취약지역 일반병원 등 225개 민간병원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병원마다 1~10명까지 공중보건의사들이 배치돼 있으나 실제로 취약지역 병원으로 분류된 의료기관은 60개 정도로 25%에 못 미친다.
31개 전공의 수련병원에도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돼 있는데 1곳을 제외한 30개 수련병원들이 67명의 공중보건의사를 병원 전속 전문의 명단에 포함해 대한병원협회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08~09년도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만 파악한 것으로 3년간 수치를 파악하면 실제로 더 많은 공중보건의사들이 전공의 배정을 위한 전속전문의로 활용되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민간병원 입장에서는 일정기간 동안 저렴한 인건비로 의사를 고용할 수 있고 수련의까지 배정받을 수 있어 공중보건의사를 더 배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 또한 예외는 아니다.
서울 소재 경찰병원에서는 충주 중앙경찰학교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4명을 파견받아 일부를 해당진료과목 수련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활용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심 의원은 “공중보건의사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제도의 취지에 맞게 공중보건의사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취약지역 평가기준을 만들어 매년 평가해 공중보건의사가 꼭 필요한 곳에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에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공중보건한의사의 경우 대부분 농·어촌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편중 배치되고 있어 한방공중보건의료인력 배치 불균형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2005년 공중보건의사 배치현황을 보면 당시 한의과 총원 969명 중 보건지소가 533명(55%)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소가 350명(36%), 국공립병원 16명(1.6%), 민간병원 10명(1.03%)이었던 반면 의과의 경우 3093명 중 보건지소 1307명(42%), 민간병원 553명(17.9%), 보건소 449명(14.5%), 국공립병원 356명(11.5%)으로 공중보건한의사는 국공립병원급에서 소외당하고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매우 편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있어 오히려 공중보건한의사는 균형에 맞는 배치를 위해서라도 국공립병원급에 보다 많이 배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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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정부, 올해 안에
사이버 보안센터 구축
///본문 재정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당초 내년까지 하려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사이버 보안센터 구축을 올해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정경제 보안센터는 1차적으로 해커의 침입과 디도스 공격 등으로부터 재정부 자체 전산망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정부는 사이버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국세청, 한국조폐공사 등 국가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기관들의 보안 조직을 연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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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인천지부·인천경찰청과 축구로 ‘친목’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 축구선수단은 지난 2일 삼산월드체육공원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축구단과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이날 인천시회 축구단은 인천경찰청 축구단과 ‘호각지세’의 멋진 경기를 펼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해 갈채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소속 축구단은 지난해 인천광역시 관내 10곳의 경찰서 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로 2군과의 경기 승리 및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의 경기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는 축구 강팀이다.
한편 인천시회 축구선수단은 지난 2008년에 개최된 제5회 보건복지가족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내년에 있을 제6회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매주 일회 연습경기 및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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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물리요법 정률상한액 인상 건의
///부제 경남 창원시한의사회
///본문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정희영)는 지난 8일 박종수 경남한의사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개최, 분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오는 12월부터 물리요법의 보험급여에 대비한 정률상한액의 인상을 적극 건의해 실제 한방의료기관 임상과 경영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한 안철우 총무이사가 1/4분기 주요 회무 추진사항을 경과보고한데 이어 오는 9월6일 대구광역시 한의학 학술대회, 하반기 단합모임 등을 설명했다.
또 창원시한의사회 축구단 ‘창공’의 새 유니폼을 제작하여 강범수 창공회장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는 등 축구단‘창공’의 건강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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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정 활동의 중심 축은 장애·노인·한의학”
///부제 윤석용 의원, 고품질 약재 및 치료통계 객관화 강조
///본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은 주요 의정활동 주안점에 대해 “시각장애인 안마사 자격 유지, 장애인 LPG 면세 지속 및 보조기기법 제정 추진, 장애인 체육 증진방안 강구 등 다각도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윤 의원의 장애인 권익 및 노인복지 수준 향상을 정책 구현은 곧 국회에서 실행 예산으로 배정돼 노인 사회활동 2억원 신규 지원, 노인요양시설 확충에 50억 증액, 노인보호 전문기관 8억 증액, 노인·장애인 구강건강관리(틀니 지원 등) 30억 4500만 증액을 비롯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수당 확대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윤석용 의원하면 무엇보다 먼저 떠오른 것은 역시 한의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그렇기에 많은 한의사들은 윤 의원에게 한의학 육성을 위한 의정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해 한약 유통의 안전성 확보 및 국민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한약이력추적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며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정책프로그램의 운용 예산 확보가 중요하기에 한의약산업 육성, 한방허브보건소 확충, 북한주민 의료시설 확충, 한방산업진흥원 건립 등을 위한 2009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의약 발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특히 한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무엇보다 진단과 치료의 객관적인 검증의 절차가 부족하다. 한의약의 이론 자체가 옳고 그른가를 검증하자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의 치료에 있어 효과가 얼마나 있고 안전한지를 검증하자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임상 논문이라는 것이 자연 과학과 같이 이론적인 근거를 완벽하게 갖추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해서 효과가 있고 안전했다는 수준의 결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의약에 대해서도 그 이론의 옳고 그름을 떠나 효과에 대한 검증만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히 요구된다.”
또한 윤 의원은 “한약과 관련된 학술·임상·제품의 객관성·균질성과 정확한 근거 제시 등을 위한 정책적인 추진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당면과제다. 이를 위해 한약 이력추적관리, 종합정보시스템 등의 운영을 통해 한약 분야의 통계자료를 객관화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고 한약 규격품을 제조하는 한약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약 유통의 투명화와 선진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한약재 확보와 치료 통계의 객관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현재 U-헬스 및 해외환자 유치·의료관광 등을 한의학과 접목한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방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한방특화도시를 조성,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방의료관광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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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남구분회, 건보공단과 간담회
///본문 울산시 남구한의사회 곽동걸 회장은 지난 9일 건강보험관리공단 울산 남부지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보공단의 인사이동으로 부임한 박기현 남부지사장과의 상견례를 가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 고원도 회장도 참석해 보건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건보공단의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 수행과 아울러 잘못된 지식과 정보로 인한 한의사 회원들의 보험 관련 업무 발생시 올바른 보험청구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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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양산시회 월례회… 표준질병사인분류 설명
///본문 경남 양산시한의사회(회장 김중화)는 지난 10일 이종민, 김종달, 유석기, 이우헌 전임회장 및 박태수 고문, 류창근 감사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개최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중화 회장은 “첨단의료 허브도시 양산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김성민 경남한의사회 보험이사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3단분류)의 개정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것을 비롯 김영근 경남한의사회 사무국장이 ㈜미래상조와의 협약 내용을 비롯 지부 주요 회무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주재용 총무이사가 향후 분회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고, 박태수 고문은 동영상 강의를 업데이트하여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킬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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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은 미래 한의학 출발점
///부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가치 집중 조명
///본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세미나가 지난 9일 외교센터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의보감기념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동의보감의 학술적 가치와 동의보감을 기반으로 미래 한의학의 발전상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동의보감의 학술적 성취’와 관련, 세계사적 가치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청나라에 출간된 凌魚의 서문에는 ‘이제 양평군 허준이 치우쳐 외국에서 태어났지만 이에 능히 책을 지어서 중국에까지 읽히게 하였다. 말은 족히 전할 것을 기약하는 것이지 어떤 지역에 한계를 두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동의보감이 시공을 초월해 중국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 의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동의보감은 미래로 가는 한의학의 출발점”이라며 “동의보감은 한의학의 표준화·세계화·현대화·산업화에 성공했던 모델로 동의보감의 지혜와 정신을 전통 계승하는 것으로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병희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동의보감은 병증의 인식에서 形證病證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복잡한 내용을 갖추고 있는 병리현상을 외형적인 상을 통해 특징을 요약해서 내면적인 병증의 輕重緩急과 順逆의 실체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또 “기존의 五臟 중심의 補法을 중시하는 관점과는 다른 精·氣·神이라는 새로운 의학정신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또 권오민 KIOM 문헌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石谷 李奎晙의 心陽氣 철학과 扶陽의학은 동의보감의 正氣 중심의 의학체계를 계승하는 등 동의보감에서 본격적으로 형성된 한국의학의 독특한 발달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준규 형상의학회 학술이사는 “사람의 형상을 분류하고, 그 형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고자 했던 內經의 사상이 동의보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산 박인규 선생은 이 같은 內經과 東醫寶鑑의 사상을 이어받아 형상을 중요시하여 形象의학을 주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진강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氣血과 經絡을 소통시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인류의 오래된 치료의학인 추나의학은 도인, 안마, 정골 등을 담고 있는 동의보감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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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뜸’ 대국민 홍보 기획세미나 준비
///부제 한의학회, 뜸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본문 대한한의학회 기획세미나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달래)와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실행위원회(위원장 김달래)는 지난 9일 마당촌에서 제1회 회의와 제2회 회의를 각각 개최했다.
기획세미나 준비위원회에서는 오는 9월9일 ‘뜸의 날 선포식’ 행사와 함께 대한침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한의학 대국민 홍보를 위해 한의사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 개최 장소 및 시간을 확정한 후 세부적인 사항을 재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달래 위원장은 “이번 기획세미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뜸 치료에 대해 한의학의 치료술임을 대국민에게 명확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 외에도 뜸과 관련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주관분과학회 대표들과 함께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실행위원회에서는 오는 24일까지 강의 구성안을 확정키로 하는 한편 좌장 섭외, 논문 모집, 전시업체 모집 및 진행, 예산 집행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성공적인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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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치료받는 부사관 후보생들
///부제 전북도회, 육군 부사관학교서 의료봉사
///본문 활발한 의료봉사 전개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고 있는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가 오는 2010년 6월까지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전북도회는 부사관학교 법당에서 약 60여명의 부사관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전북도회 의무약무위원회 안철호 위원장·박용권 위원과 익산시회 이승회 회장·박종훈 총무이사·황원호 재무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첫 진료를 실시했다.
후보생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으로, 주로 훈련 중 발생한 요통, 견비통, 염좌 등 근·골격계질환을 호소했고, 이에 의료진들은 침구치료와 추나요법, 테이핑요법 등을 시행했다. 치료를 받은 후보생들은 한방진료의 즉효성과 섬세한 진료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이와 관련 안철호 위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군진의학에 한의학의 필요성과 기여도를 강조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군부대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한의사들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2·4째주 일요일에 실시될 의료봉사를 통해 약 1500여명의 후보생들이 한방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진료보조업무에 부사관학교측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전북도회에서도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기 의료봉사에는 전북도회 임원진들과 부사관학교장간의 간담회를 마련해 군진의학으로서의 한의학에 대한 발전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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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남 신협 업무에 적극 협조 당부
///부제 경남 김해시한의사회
///본문 김해시한의사회(회장 조낙찬)는 지난 8일 장유 아일랜드뷔페에서 박종수 경남한의사회장을 비롯 30여명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회를 개최, 하반기 회무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종수 경남한의사회장은 “지부 회무의 발전을 위해 김해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는 12월부터 물리요법의 보험급여에 따른 정률상한액의 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원 총무이사가 상반기 회무경과와 함께 하반기 회무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경남한의사신협에서는 카드단말기, 공제사업과 녹용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신협의 업무에 많은 도움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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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화권 경제통합과 한·중 FTA
///본문 이명박 대통령과 EU의장국인 스웨덴의 프레드리크 네인필트 총리는 지난 13일 스톡홀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탄생을 선언했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이 2년2개월간 벌여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셈이다.
이는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은 5억명의 인구에 200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16조9000억달러로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올라타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FTA 협상 체결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대만의 경제통합이 속도를 내면서 ‘차이완(China+ Taiwan)’의 위협이 한국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2일 ‘중국과 대만의 경제통합화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차이완의 등장은 중화권의 영향력 확대를 의미한다”며 “우리 경제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한국으로서는 일의대수(一衣帶水) 관계에 있는 중국과는 ‘가진 국가’의 논리에 의한 어두운 그림자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최종안 도출에 이르기까지 보다 면밀하게 국가적 생존전략 차원에서 세심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문제도 FTA 과실을 극대화하는 전략과 윈-윈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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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경기 북부권역 회무추진 활성화
///부제 경기도회, ‘제2회관 소속 이사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7일 의정부시 소재 제2회관에서 북부지역 10개 분회장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관 이사회’를 열고, 북부권역 학술세미나 개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북부권역 회무 추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윤한룡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가을에 제2회관 개소식으로 북부지역의 숙원이 이뤄져 이렇게 제2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북부담당 부회장을 중심으로 10개 분회장들이 합심해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결의한 안건을 재확인한 후, 북부권역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인 학술세미나 개최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 회원들의 관심도가 높고 임상능력 향상과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 활용 가능한 강의 제공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와 관련 윤 회장은 북부권역 임원들의 지속적인 논의와 홍보를 당부하며 북부권역 회원들의 요구를 수렴해 세미나를 개최 할 것을 약속하고 각 분회와 지부가 연계·실시하는 학술경영세미나도 협회 차원에서 기획·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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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대중강연으로 한의학을 홍보한다”
///부제 김종덕 원장, 전국 곳곳서 한의학 전도
///본문 지난 8일 은평구립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은평구청이 주관·개최한 ‘2009 은평주민자치대학’ 강연의 일환으로 사상체질 관련 건강 강좌가 열렸다.
전국을 돌며 한의학 강의에 나서고 있는 사당한의원 김종덕 원장은 “병원에 아파서 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도 훌륭한 의사지만, 많은 강연을 통해 좋은 건강상식이나 의료지식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한의학을 홍보하고 나아가 미연에 질병 예방 및 조기 치료토록 하는 것도 의사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한의사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개인적으로 손해를 좀 감수하더라도 국민들을 상대로 한 공개 강연·강좌 등에 활발히 참여해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안내와 잘못 알고 있는 점 및 각종 오해들을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한 한의학 홍보 방법의 일환”이라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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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소통과 개혁으로 한의학 발전 다짐
///부제 민족의학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
///본문 민족의학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의계의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창조적 개혁을 통한 한의학 발전을 다짐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기념식 개회사에서 천병태 민족의학신문 회장은 “앞으로 한의계의 현실은 사람에 의한 창조적인 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발전과 전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회 민족의학신문 명예회장은 “이제 한의학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서 언론이 사명감을 갖고 제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한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社勢를 더욱 확장해 국민들에게 알찬 한의학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용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 20년동안의 민족의학신문의 발전과정을 회고하고, ‘앞으로 40년, 50년 민족의학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기념식에서는 민족의학신문 창간 20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신문 발전에 공헌을 한 故 박찬국 교수,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호순 KOMSTA 단장, 류주열 동성한의원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에게 특별공로패가 수여됐다.
행사 2부에서는 그동안 민족의학신문에서 진행해온 ‘한의학 미래 포럼’에 대한 박왕용 편집위원장의 상세한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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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구성과 자원주권 확대로 이어져야
///부제 바이오산업의 씨앗 생물자원
///본문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략지역 및 특정분류군 표본 확보 사업’을 통해 최근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생물 790종에 대한 계통유연관계를 확인하는 등 현재까지 2만2000여점의 생물표본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시판되는 의약품의 70%가 생물자원에서 개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생물종 분포와 서식지 등 국내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세워진 국립생물자원관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주도할 핵심산업으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성과는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의약품 원료로 생물자원을 확보한 뒤 이를 바이오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임문수 생물자원총괄과장은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생물자원을 발판으로 외래 생물종에 대한 로열티를 줄일 수 있고 독자적 지재권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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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저작권법 강화로 인한 피해 주의하자”
///부제 정보통신위, 온라인상 불법복제 근절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안효수)는 지난 15일 협회관 브리핑실에서 제6회 위원회를 갖고,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른 회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저작권법이 온라인상 불법복제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서비스 제공자 및 불법 복제, 전송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 7월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진 및 영화, 드라마 등에 나오는 장면을 캡쳐해 올리거나 드라마 명대사, 책속 글, 노래가사 등도 올려서는 안되며 영화 포스터, 드라마 장면, 삽화 등을 가지고 패러디한 것,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직접 부르거나 음악에 맞춰 춤춘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 맛집이나 여행지 정보 또는 전문적으로 촬영한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올리는 것 등이 저작권법에 위배된다.
또한 개인 홈피나 블로그, 카페에 음악을 올리거나 디지털 뉴스 기사(사진, 원문)를 저작물 승인 없이 블로그에 스크랩하는 일명 ‘펌글’도 저작권침해 행위에 해당된다. 단 저작권자가 직접 자신의 창작물에 사용 여부나 제시한 사용조건 내에서는 저작물을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법은 친고죄여서 해당 권리자들의 대응 강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으나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불법으로 인터넷 등에서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이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위원회는 또 한방쇼핑몰 구축 및 운영사업자 우선협상 업체로 엠서클(주)을 선정했으며 한의맥 3.91버전 배포에 따라 기존 2.8버전 사용자는 늦어도 9월까지 3.91버전으로 반드시 변경하도록 공지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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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퓨리메드, 천연물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본문 퓨리메드가 지난 8일 천연물 치매치료제인 ‘PM012’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 퓨리메드는 이미 지난 2007년에 천연물신약인 우울증치료제 ‘PM011’의 제2상 임상시험도 승인받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어 한방의약품 개발 한계에 대한 논란을 일거에 잠재우고 있다.
이처럼 퓨리메드가 의약품 개발이라는 한의약계의 여망을 단기간에 부응할 수 있었던 데는 유전자, 단백질기술 등 신개념의 R&D에도 있지만 과거 허가과정에서 제도적 제약으로 개발에 성공하고도 아쉽게도 무산됐던 것이 큰 교훈이 됐다.
퓨리메드 배현수 대표이사는 “이번에 승인받은 ‘PM012’는 이미 여러 비임상 동물시험에서 대조약 대비 우수한 결과 및 부작용이 극소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번에는 최종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품목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2상 용량결정 임상시험을 진행하려 한다”고 자신했다.
하나의 중요한 연구성과는 비단 한 기관이나 개인의 영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인류건강에 기여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정부도 한의약 산·학·연이 그런 미래를 위해 R&D에 나서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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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심자”
///부제 명예회장협, 식품 및 건기식과 구분 필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차봉오)는 지난 14일 세종호텔에서 7월 월례회를 개최, 조용안 회장의 주재로 한의학 홍보대책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용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적한 협회의 현안에 대한 회장님들의 고견들은 현 집행부의 회무 수행에 큰 보탬이 되는 만큼 조언과 지도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채빈 한의협 보험(의무)이사가 △한의학 관련 TV방송 추진 △대국민 홍보물 제작 추진 △네이버 의료상담 실시 △대언론 홍보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홍보 등 협회가 한방의료기관의 친밀성 및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홍보활동들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대해 서관석 회장은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한의학을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성허준기념사업회 등 유관단체들과 적극 협력,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안영기 회장은 “한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한방’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건기식이나 식품들이 활개를 치는 것은 자칫 한의학의 위상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며 “국민들에게 한약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심어주는 다양한 홍보와 함께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문전전 회장도 “한약의 확고한 영역을 다져나가기 위해 건기식이나 식품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며 “또한 협회에서도 미래의 의료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 수립에도 게을리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조용안 회장은 개인적으로 TV에 출연하는 한의사들을 위해 한의학을 적극 알려나갈 수 있는 홍보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는 방안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한의학의 내용의 충분히 실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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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뜨거운 한의학 열정 ‘소문캠프’
///부제 소문학회, ‘陰陽四時五行’ 주제로 토론의 장
///본문 소문학회(회장 하태요)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에 위치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2009년 제6회 여름 소문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003년 이후 6년만에 부활한 이번 소문캠프에서는 ‘陰陽四時五行’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이를 어떻게 진단과 병리에 적용하여 치료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이번 소문캠프에서는 소문학회 회원 한의사 14명의 강의를 통해 생명력인 ‘陰陽四時五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선배 한의사와의 대화와 토론의 장도 마련되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68명의 한의대생은 3박4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질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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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의 미래, 다학제 공동연구에 달렸다
///부제 한의약품 허가제도 법적·제도적 뒷받침 필요
///본문 다학제 공동연구라는 첨단기술 파워가 지배하는 글로벌시장에서 한의학의 글로벌 아젠다는 ‘R&D 투자’다. 블록버스터급 신약 개발은 곧 시장 선점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한약추출물 신약 중에는 스티렌, 조인스정, 살사라진 등이 1000억원 클럽에 진입하는 등 천연물신약과 신기능성 의약품의 모뎀텀이 되고 있다.
이같이 의약 분야의 산업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천년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낸 다양한 한의학적 임상성과물들은 한의학만이 갖고 있는 위력으로 점차 그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개발된 한의약품이 한방개원가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책 마련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약재 수재처방으로 개발된 순수 한방의약품들이 아직도 일반의약품으로 시판되고 있는 것은 직능 갈등이자 왜곡이다. 이제라도 다학제 공동연구로 개발되는 한의약품을 향후 한의약의 미래를 열어갈 아젠다 세터(setter)로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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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포츠 傷害에 ‘한의학’ 선물
///부제 한·우 친선한방병원-우즈벡 태권도 WTF 협회 MOU
///본문 한·우 친선한방병원(원장 송영일·KOICA 13기 국제협력한의사)과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WTF 협회(회장 알람존 물라예프)는 지난 10일 한방진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 한의학과 태권도를 함께 홍보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우 친선한방병원은 상시에는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WTF 협회에 소속된 태권도 선수들에게 한방의료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대회 개최시에는 응급차와 한의사를 배치시켜 팀주치의로서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날 송영일 원장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만여명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으며 150개팀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태권도는 인기 스포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사랑해주는 많은 우즈벡 태권도 선수들에게 스포츠 손상에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한의학을 선물하고 싶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한·우 친선한방병원은 한국의 세종문화회관에 해당하는 나보이극장과 한방의료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연예술계에, 또한 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 스포츠계에 한국 한의학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 독보적인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알람존 물라예프 회장은 “아주 뜻깊고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되며, 우즈베키스탄 태권도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우 친선한방병원의 도움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이와 함께 한국 한의학과 한·우 친선한방병원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 친선한방병원에서는 나보이극장에 지속적인 한방의료지원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나보이극장측에서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한·우 친선한방병원의 로고와 이름을 나보이극장 광고 팜플렛에 후원기관으로 게재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우즈베키스탄에 널리 알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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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0년까지 녹색성장 107조원 투입
///본문 정부는 지난 1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인 총 107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6세 미만 아동,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등 420만명, 초·중·고교생 750만명 등 총 1336만명에게 오는 11월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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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초 등 함량기준 및 확인시험법 개정
///부제 대한약전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본문 감초 등 한약 13품목의 함량기준 및 확인시험법과 부자의 제법 및 성상이 개정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의약품 원료, 완제품 등 3199품목을 미국, 일본, EU 기준과 비교·검토해 개정대상 212품목을 발굴, 이중 우선적으로 28개 품목에 대한 개정안을 포함한 총 71품목에 대해 대한약전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2005년부터 식약청에서 수행한 ‘한약재평가기술과학화연구’ 결과에 근거해 유효성분을 이용,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과 인체에 유해한 용매를 사용하던 기존 시험법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량기준이 변경된 품목에는 갈근이 ‘푸에라린 2.0% 이상 및 다이드진 0.3% 이상’으로, 감초는 ‘글리시리진산 2.5% 이상 및 리퀴리티게닌 0.7% 이상’으로, 산수유는 ‘로가닌 및 모로니시드의 합 1.2% 이상’으로, 지실은 ‘폰시린 2.0% 이상 및 나린진 0.7% 이상’으로, 후박은 ‘마그놀롤 및 호노키올의 합 1.0% 이상’으로 각각 개정됐다.
함량기준을 신설한 품목으로는 강황이 ‘쿠르쿠민, 데메톡시쿠르쿠민 및 비스데메톡시쿠르쿠민의 합 3.2% 이상’으로, 단삼은 함량기준을 ‘살비아놀산 B 4.1% 이상’으로, 백지는 ‘옥시퓨세다닌, 임페라토린 및 이소임페라토린의 합 0.7% 이상’으로 신설됐다.
이외에 골쇄보는 확인시험 중 전개용매를 ‘벤젠혼합액’에서 ‘톨루엔혼합액’으로, 복분자는 확인시험 중 시약을 ‘에메틴염산염’에서 ‘염산’으로 변경하고 괴화는 순도시험 중 ‘루틴’항을 삭제했으며 구기자는 확인시험을 변경했다.
초과는 회분 기준을 4.0%이하에서 9.0%이하로, 산불용성회분은 2.0%이하에서 3.0% 이하로 각각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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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 중 건강식품에 소비자 불만 ‘최다’
///본문 식품 중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2007년에 이어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반면 농축산물 중 특수작물류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불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국내외소비자불만사례 연구를 통한 합리적 식품안전관리방안 마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으로 인해 소비자가 느끼는 불만상담건수는 2007년보다 6.0% 증가한 23,689건이었으며 불만상담 유형은 건강식품(52.06%), 가공식품(34.08%), 농축산물(9.56%), 기타식품(4.30%) 순이었다.
상담건수 주요 증가품목으로는 수산물가공품이 214%, 장류 및 소스류가 153%, 제분 및 면류가 100%, 생수 90%, 도시락류 67% 증한 반면 농축수산물 중 해조류, 특수 작물류 등과 건강기능식품(전년대비 21.13% 감소)은 감소했다.
불만원인은 가공식품과 기타식품의 경우 이물혼입, 변질, 배탈 발생 등 안전과 위생과 관련된 문제였으며 건강식품은 계약, 환불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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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료진료로 마음의 정을 나누다”
///부제 대전대 한의과대학 서울향우회 공주서 의료봉사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서울향우회 회원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충남 공주시 반포농협에서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에게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만성 허리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홍순애씨(77·반포면 마암리)는 “장시간 친절하게 상담을 해 줘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서풍호씨(90·반포면 성곡리)도 “3일동안 연속해 침을 맞고 나니 몸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며,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운일 반포농협조합장은 “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할 수 있게 돼 대전대한의대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가능한 한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서진 대전대 한의대 서울향우회장은 “향우회 성격의 의료봉사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활동하지만 회원들은 각자 별도의 의료봉사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정을 나누며 회원들간의 친목에 힘쓰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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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우리 지역이 첨단의료단지 최적지”
///부제 대구경북권, 서울역에서 홍보 전단지 배포
///본문 이달 말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대구경북권 보건의료인들이 합심해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대구보건의료협의회 소속 의료인 100여명은 지난 15일 상경해 오전부터 세종로·복지부·과천 정부청사 및 서울역 광장 등에서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 배포와 현수막을 들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경북권 유치의 당위성을 안내했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강석봉·이경민·서부일 교수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소속 권영민(365한의원)·강순성(류성현한의원)·추현욱(조일한의원) 원장, 김종철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지난 14일 대구시의회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양명모)와 대구보건의료협의회 인주철 회장, 류성현(대구시한의사회장) 부회장 등 30여명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주장했다.
///끝
///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치성 환자 처방 쉬워진다
///본문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이라도 보다 쉽게 처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2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투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범위를 확대하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약제 비급여 사용 승인에 관한 기준 및 절차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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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알렌의 민영익 치료 의문 투성이
///부제 시대적 상황 및 치료과정 등 고려치 않은 극히 주관적인 잣대
///본문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구한말 미국 선교사 알렌이 민영익을 치료한 것을 두고 한의사는 치료하지 못하고 서양의학으로 완쾌되었다는 주장은 당시 조선말의 정치적인 상황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한 내용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계를 조선말의 복잡한 정치적인 상황으로 되돌아 보면 당시 홍영식, 박영교 등 개화파는 1884년 12월4일에 갑신정변을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민비의 친인척인 민영익이 20여군데 이상의 상처를 입게 된다.
이때 미국에서 의료 선교사로 부임한 알렌이 독일 공사 멜렌도르프의 요청으로 민영익을 치료하게 되고, 이 치료로 인해 몇개월후 민영익은 완쾌된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일부 언론에서는 마치 한의사가 아닌 알렌의 서양의학에 의해 민영익이 모두 완쾌되었고, 한의사는 치료하지 못했다는 등 자극적인 보도를 통해 한의학을 폄하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은 민영익의 치료과정과 당시 정치적인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해석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치료과정을 보면 외과적인 처치 및 수술은 서양의학을 한 알렌이 했다고 하고 이후 회복한 과정은 당시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즉, 민영익의 몸이 수개월만에 회복된 것은 한의학에 기반을 둔 식이요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당시의 정치상황은 알렌의 치료과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당시 민영익을 데리고 있었던 독일 공사 멜렌도르프는 당시의 정치상황으로 인해 조선인들이 함부로 민영익이 있는 곳에 들어오는 것을 위험스럽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관련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의사학으로 읽는 근현대 한의학- 조선의 한의사들은 왜 알렌의 치료술에 반대했을까?’라는 기고를 통해 멜렌도르프가 보기에는 어떤 조선인이던 간에 이들은 민영익을 암살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은 사람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알렌에게 오라고 기별한 상태임으로 알렌이 민영익을 치료해줄 것으로 기대되므로 어느 누구도 민영익을 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칼에 찔린 환자를 치료하지 못한 한의사’라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미 조선에서는 상처를 縫合하는 방법을 구사하고 있었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서도 봉합하는 것에 대해 논하고 있는 등 외상에 의한 상처 치료는 계속 이어져 왔었다.
즉, 일부 언론에서 구한말 알렌의 민영익 치료과정에서 제기된서양의학의 우월성은 단지 단편적인 상황만을 강조한 것일 뿐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과 치료과정 등은 고려하지 않은 극히 주관적인 잣대의 해석에 불과한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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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블루오션인 한방안과 치료”
///부제 눈치코치 네트워크 출범식 및 임상세미나
///본문 한방 밝은눈 연구회의 브랜드인 ‘눈치코치 한방네트워크’(대표원장 정영재·주승균·배명효)는 지난 12일 인토본해독한의원에서 ‘눈치코치 제2차 네트워크 출범식 및 임상세미나’를 개최하고, 그간 연구하고 정립한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 및 네트워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정영재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렇게 빠른 기간에 네트워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개원가의 현재 어려운 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런 시기에 한방 안과 영역의 경쟁력 있는 특화 클리닉과 향후 확장성 제시, 투명한 네트워크 운영 약속 등이 많은 원장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승균 원장은 네트워크 운영방안에 대해 “네트워크의 힘은 공동마케팅, 공동임상, 공동구매 등을 통해 시너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너지를 통해 이익이 설립자가 아닌 네트워크 전체에 돌아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개되고 투명한 운영과 상호 신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임상세미나에서는 학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배명효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안구피로, 안구건조, 안압, 비문증, 결막염 등 안질환에 대한 임상사례 발표와 시연을 통해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진료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시력 회복에 대한 한방치료의 접근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배 원장은 “이미 축적된 한방안과 치료기술을 잘 활용하면서 새로운 치료수단을 더욱 발굴해 여러 원장들과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한방안과 분야의 특화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이러한 확신을 다른 한의사에게 심어주는 것이 눈치코치한방네트워크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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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근호·조원희 선수 ‘한방 앞으로’
///부제 자생한방병원, 향후 1년간 건강 관리 후원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13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근호·조원희 선수와 향후 1년간 의료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에서는 두 선수를 위해 추나, 침, 한약 등 효과적인 한방치료와 함께 MRI, CT, X-Ray 등 검진도 함께 실시해 체계적이면서도 과학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준식 이사장은 “두 선수는 척추를 받치고 있는 근육과 인대 등이 매우 튼튼해 허리와 목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를 받고 난 후 두 선수는 “추나요법을 받고 난 후 뻐근했던 부위가 모두 사라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 소속팀이나 국가대표 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홍명보축구교실, 박지성 선수를 비롯 리듬체조 신수지 선수 등의 의료후원을 통해 스포츠의학적인 측면에서의 한의학의 강점을 널리 알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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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1세기 성장동력 의과학 융합 모델
///부제 대구한의대, 약대 신설로 경쟁력 제고 계획
///본문 2011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6년제 약대 모집 인원은 전국 20개 대학 1203명이다. 최근 정부가 모집 인원을 390명 증원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6년제 약대에 대한 관심은 아예 뜨거울 정도다.
이에 따라 약대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대학들도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대구대, 계명대, 경북대, 제주대, 을지대 등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도 지난달 22일 ‘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는 국내 한의대가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 경제시대에 한의학, 생명과학과 의학, 약학, 생물학, 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의과학 수준이 여전히 양의과대학과 격차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충분히 공감할 사업이다.
변 총장도 “약대가 6년제로 시행되면 임상약학 교육 중심으로 보완돼야 하는데 대구한의대는 한의과대학의 한의학과와 한방제약공학과 등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추진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정부도 수도권에는 약대 신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만큼 대구시에서 의욕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메디시티 사업과 연계한다면 약학대 설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R&D 전략적 제휴 등 의과학 고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의대의 약학과 설립은 한의약의 지속 성장과 의과학의 핵심 원천으로 중요한 과제이자 산·학 융합 및 복합시대를 열어갈 국가 및 지역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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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삼성전자 바이오 복제약에 5000억 투자
///본문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을 시작한 뒤 2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블록버스터급 성공사례는 한 건도 없다. 시장성·기술성·경제성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물론 1억불 수준의 자체개발 신약이 있지만 이는 시장성이 좋은 복제약이나 품질 경쟁 등으로 지속 자원을 확보해왔던 결과다.
최근 녹십자가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아브락산’은 녹십자가 2007년 미국 제약업체인 아브락시스사로부터 도입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차세대 개량신약이다. 녹십자는 앞으로도 여러 종류의 복제약을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사업에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1년 상용화를 목표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고한승 삼성전자 신사업팀 전무는 지난 15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생각한다면 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춰 원가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복제약이 글로벌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미래에는 바이오 산업의 강국이 곧 세계 경제의 중심국가로 떠오른 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소 규모의 녹십자가 복제약으로 잇따라 세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것도 같은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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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제15회 ICOM, 한의학 홍보와 세계 전통의학 공유
///부제 제2회 ISOM 한국지부 이사회 개최
///본문 국제동양의학회(ISOM·회장 소조 무로가) 한국지부(회장 김현수)는 지난 14일 2009년 제2회 국내이사회를 열고, 내년에 있을 제15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회원들의 참석을 최대한 독려키로 하고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응세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 보다 많은 임상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유연한 구두발표 논문주제 선정을 당부했으며, 이사회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최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의료시스템 및 우수 의료시설의 시찰·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동경이사회에서 승인한 가칭 ‘국제동양의학교류위원회’의 조속한 결성을 추진해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국제동양의학회가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국제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함으로써, 각국 전통의학 교육기관·학자·제약사간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공동교류 및 연구투자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5회 ICOM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회원 논문 투고 독려, 다수 참가자 확보를 위한 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대회 개최 전 발행될 ISOM저널 창간호 준비사항을 점검하면서 저널의 내용 중 아시아 각국 전통의학을 소개해 심층적으로는 각국의 대표적 명의취재 코너를 통해 그 대표처방을 공개하는 가제 ‘불멸의 처방 시리즈’를 편성해 싣기로 했다.
이응세 사무총장은 “금번 대회가 한국의 발전된 한의학 수준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ICOM은 ‘동양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란 주제로 오는 2010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동경인근 일본 치바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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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좋은삼선한방병원, 단장면서 의료봉사
///본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한방병원(병원장 이상복)은 최근 경남 밀양시 단장면 안법리·감물리에 위치한 안법초등학교 및 안법노인정에서 한방병원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농사일로 온몸이 아픈 어르신들에게 침, 뜸, 부항, 한방재활치료, 한방처방약, 한방파스 등의 진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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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輕症에서 重症 치료로 의료관광 육성
///부제 홍보: 한방·성형·건강검진·척추수술 등 집중적 홍보
분쟁: 여행사·의사 등 진료 관여자간 책임 범위를 규정
규제: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제는 사업 추진 장벽
조건: 진료 전문화·의료비 경쟁력·의료사고 보장 필수
///본문 개원의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 대토론회가 코리아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덕규) 주관으로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돼 일선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이덕규 코리아의료관광협회 이사장은 “의료계의 기대와는 달리 정부는 의료법 1개 조항 수정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알선행위를 허용한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 등록제와 매년 실적보고 등 규제조항을 두어 개원의들의 사업 참여에 장벽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정부의 안이한 의료관광 정책을 성토했다.
계속된 토론회에서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마케팅센터장은 “의료관광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단기적으로는 강점분야인 한방·성형·건강검진·척추수술 등에 대해 집중 홍보를 시행해 ‘사전관광→의료관광→사후관광’ 순서로 이어지는 경증 치료 패키지를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의 중증 환자를 집중 유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센터장은 “한방의료 분야는 일본, 미주, 중동 지역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류 바람과 문화교류 증진으로 인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250여만에 달하는 일본 방한 여행객들은 한약을 ‘한방주스’라 부르며 침 시술 등 한방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으므로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前 후지TV 기자를 지낸 배종화 뉴스프로덕션 Terra 대표는 “한류로 인해 일본 여성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과거보다 많이 좋아지고 한국의 성형 및 한방의료 분야는 일본 의사들도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 대표는 “한국을 잘 아는 일본 기자들이나 많은 일본 사람들은 아직 한국의 의료수준이 일본보다는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실을 냉정히 분석해 과열된 분위기는 지양하고, 의료관광의 잘못된 점이나 오해를 하나하나 불식시켜 나가는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류협력본부장은 “의료기관간에 신사협정이 깨져 덤핑상품 판매로 이어진다면 의료관광이라는 블루오션은 곧 레드오션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이는 국부 창출은 고사하고 여태까지 애써 쌓아온 국가 이미지도 훼손하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충분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진호 인제대 국제병원인증지원센터장은 “외국인환자의 ‘Need’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의료관광에 참여한 의료기관간 경험의 공유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외국인환자 유치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한국의료관광 대표이사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에이전시가 바라보는 의료기관의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에 따르면 △진료의 전문화 △의료기관 인프라의 경쟁력 구비(전문의, 의료기기, 병원 규모, 시설 환경, 접근성, 종사자의 서비스 마인드 등) △의료비의 경쟁력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 △의료사고에 대한 예방 및 보장책이 준비된 의료기관 △유치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의료기관(유치를 위한 홍보 지원 및 적정 알선료 지급 등)이 외국인환자 유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다.
이동필 변호사(의성법률사무소·내과전문의)는 “외국인환자 유치자·여행사·의료기관 등 외국인환자 진료와 관련된 일련의 관여자들 사이의 책임 범위나 한계를 명백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부작용이나 원하지 않은 악결과가 나타났을 경우 이에 대한 사후 조치나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사전에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 “만약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는 가급적 관할법원과 준거법을 우리나라 법으로 정한다는 합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는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일선 의료기관에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보다는 기존 대형병원 중심의 정책 및 사례 소개와 더불어 너무 많은 주제를 한정된 시간에 다루려다 보니 개원의가 필요로 하는 의료관광 정보를 수집하는데는 많은 한계를 나타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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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훼손된 한의학의 역사
한의사 인물 조명으로 복원
///부제 역사편찬委 근현대 한의학 인물 발굴작업 활발
일제시대 독립운동 나선 한의사 인물 찾기 분주
///본문 최근 한의학의 역사편찬과정을 통해 근·현대 한의학 인물에 대한 조명 및 발굴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한의계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최근 열린 역사편찬위원회 학술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한의학 인물연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근·현대에 활약했던 한의사에 대한 인물을 조명해 관심을 끌었다.
김 교수는 근현대 한의학 인물을 △궁중에서 활동했던 어의 △한의사단체의 조직, 관리 △학술적 성과를 통한 학계 기여 △한의학 교육 매진 △한의사제도의 성립 위해 노력 △일제의 각종 탄압을 무릅쓰고 노력 △독립운동가 한의사 등으로 분류해 설명했다.
궁중에서 활동했던 어의는 궁중에서 제왕과 왕족들을 치료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국가 운명의 부침을 경험한 한의사들로, 장용준, 이학호, 이준규, 노구영, 조병근, 김성기, 최규헌, 홍철보, 방주혁, 서병효, 홍재호 등이다.
또 개항 이후 서양의학이 유입된 후 한의사단체의 조직, 관리에 기여한 한의사는 최규헌, 이학호 등이, 학술적 성과에 기여한 한의사는 이준규(의방촬요), 김해수(대동의감), 이상화(증보변증방약합편) 등이다.
또한 한의학 교육과 관련 일제시대 후진 양성에 기여한 한의사는 홍성보, 장용준, 이학호, 김영호, 전윤옥, 성주봉 등이며, 해방 후에 교육계에서 노력한 한의사는 김정제, 박호풍, 김장헌, 김기택, 이창빈, 윤길영, 홍원식 등으로 설명했다.
이밖에 한의사제도의 성립을 위해 노력한 한의사로 오인동지회 회원과 김영훈, 방주혁, 박호풍, 박성수 등을, 독립운동가 한의사로 방주혁, 현우현, 조종대 등을 꼽았다.
현재 한의협 통신망인 역사편찬위원회 까페를 통해 새로운 한의학 인물들이 역사편찬위원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제시대의 강우규 의사는 우리에게 일제에 맞서 일본 총독에게 수류탄을 던진 의사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 강우규 의사는 형으로부터 한의학을 배워 1883년 함경남도 홍원군으로 이주해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재산을 모으고, 이 돈으로 홍원읍내에 학교와 교회를 지어 학생들에게 신학문을 가르쳤다.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한 강 의사는 1919년 노인동맹단을 결성해 본격적인 항일투쟁에 나선 바 있다.
염덕신 의사도 독립운동가로 1914년 의생면허를 취득하고, 1915년 서울에서 제1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조선독립을 회복하고자 활동했던 신한혁명당의 취지에 찬성한 바 있다.
함태호는 한국의사 100년사로 본 의사독립운동가 중의 한 사람으로 되어 있으나, 당시 조선총독부의 관보를 찾아보면 1915년 1월11일 의생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와있다. 따라서 일부에서 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인 것이다.
박순환 역사편찬위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는 협회의 모체가 되는 전문가 단체로 1898년에 결성된 대한의사총합소를 시작으로 국민의료법에 따라 1952년 인가된 대한한의사회가 있으며, 불행하게도 이 간극의 54년 반세기 부분은 일제의 지배를 받은 강점기로써 한의학 자체나 관련 인사들이 핍박을 받아 전문가단체로서의 기능이 미흡하고 역사적 기록마저 훼손된 시기였다”고 밝혔다.
훼손된 시기의 한의학 역사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동시대를 살았던 한의사 인물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조명을 통해 어느정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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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R&D 사업
녹색산업에 주목해야
///본문 한국이 지난 9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기후변화회의에서 한국 ‘스마트 그리드’ 개발 선도국가로 지정됐다.
같은날 기획재정부는 내년 정부 예산(기금 포함)이 총 298조50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분야가 8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인 10.1%를 기록했으며, 녹색성장 분야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등 BIT 융합기술 프로젝트가 투자대상에 포함됐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최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동의대·대구한의대 등 3개 대학이 연합으로 개최했던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세미나에서 대다수의 발표자들은 국가가 추진하는 R&D사업에 한의계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녹색성장산업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한의학이 적극 지향해야할 좌표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한의약 R&D 사업들이 산업화 응용보다는 대부분 논문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계에 머물러서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변화하는 패러다임의 물결에 도전하는 한의약 산·학·연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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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SJP효소한약으로 아토피 치료
///부제 대한아토피학회·(주)앤텍바이오 MOU 체결
///본문 대한아토피학회(회장 홍영택)와 (주)앤텍바이오(대표이사 박세준)는 지난 10일 (주)앤테바이오 회의실에서 연구협력협약을 맺고 향후 품질 향상, 시험·분석, 연구·개발, 교육 제공 등을 통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홍영택 회장은 “본 학회의 아토피 연구력을 기반으로 앤텍바이오의 효소과학을 결합하면 단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회원들이 발효한약을 쉽게 취급하고 이를 접목해 새로운 치료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아토피 치료 시장에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세준 대표는 “발효제품이 장에 좋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으며 SJP효소액을 삼투성표피염이 있는 가축에게 뿌려주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치료되었던 여러 사례가 있었던 만큼 효소 과학과 결합한 한약으로 효과를 배가시켜 인류의 질병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피부병연구에서 시작한 대한아토피학회는 순수 한방약재를 이용해 아토피 치료용 보습제와 아토피에 적용할 수 있는 사상체질별 처방을 개발,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동안 아토베이비크림, 아토스매싱크림, 아토로션 등 35종의 아토피케어 제품을 개발해 왔다.
(주)앤텍바이오는 1996년에 설립돼 30여건의 특허와 20여종의 신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탄탄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지난 3월 기능성 효소식품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한약에 SJP슈퍼유산균을 결합한 ‘SJP효소한약’ 제품과 발효식품인 ‘청인(淸人)’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특허를 획득한 ‘SJP 효소제’(6종)는 위산에서 증식하고 36.5℃에서 가장 많은 증식하며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특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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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탕약 포장 후 멸균…변질 예방
///부제 한신메디칼주식회사, 탕약 멸균기 출시
///본문 국내 최대 멸균기 제조업체인 한신메디칼주식회사(대표이사 김정열)가 포장된 상태에서 탕약을 멸균함으로써 장시간 변질되지 않도록 한 탕약 멸균기 HS-60VDR을 선보여 위생적 측면에서 탕약의 고품격 시대를 열었다.
한신메디칼에 따르면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탕약이 가끔 보관상의 문제로 변질되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멸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러나 기존의 고압증기멸균기는 가압해 증기의 온도를 높여 멸균을 하는 방식으로 레토르트 포장 등을 멸균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개발된 탕약 멸균기는 레토르트 포장이나 블리스터 포장의 멸균물이 터지거나 변형되지 않는 특수 기술을 적용, 121℃에서 30분간 고온·고압으로 완벽하게 멸균을 시킬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레토르트 고압증기멸균기다.
이 제품은 60리터에서 2180리터까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개발돼 있으며 유럽(CE) 인증 또한 획득했다.
더욱이 액체류 포장탕약은 물론 비포장 금속기구류와 포장된 금속기구류, 섬유류 등 모든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도 멸균할 수 있어 원내 감염예방을 위해서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열 대표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탕약 멸균은 한의원의 신뢰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한의학에 대한 신뢰를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한방의료기관에는 매출 향상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신메디칼은 1975년에 설립된 이래 35년간 고압증기멸균기, 자외선소독기 등 멸균분야를 중심으로 커온 구내 최대 멸균기 제조업체로 현재 고압증기멸균기를 중심으로 E0가스멸균기, 혈액/양품냉장고, 혈장냉동고 등 10개 품목 59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전형적인 소량 다품종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총 매출의 70%를 고압증기멸균기가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점유율 또한 약 70%에 이른다.
이미 20여년전부터 KS, KGMP는 물론 해외의 CE, GOST 등 주요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최초로 고압증기멸균기에 대한 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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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천군보건소, 한방가정순회방문사업 ‘호응’
///본문 홍천군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한방 가정 순회방문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벽오지 지역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방 가정방문이 필요한 자가 있을 경우 어느 곳이든 지속적으로 한방의료 순회서비스를 제공,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을 함축적으로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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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영원히 식지않는 한의학 열정과 사랑
///부제 임일규 명예회장, 55년간 수집한 한의약 자료 기증
///본문 최근 열린 역사편찬위원회의 학술발표회에서는 임일규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지난 55년동안 수집·보관한 한의약 관련 전문자료를 한의사협회에 기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았다.
1955년 임 회장은 아버님이 한약업계에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약사시보(현 약업신문)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동양의학대학(현 경희대 한의과대) 재학때 당시 박호풍 학장의 ‘동양의학 전망’, 신길구 교수의 ‘본초학 연제기가’를 보고 한의학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이것을 모으면 ‘의약백과사전’이라는 생각에 50년이 넘도록 애독하고 소장하고 있다.
임 회장이 한의사협회에 기증한 자료는 약사시보, 의사시보, 보건신보, 신약신보, 한의약정보, 약계신문, 약사신문,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자료 등 총 23박스에 달한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 성동구회장 재직시 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사신보(현 후생일보), 의림지, 동양의학, 보건신문, 신약신보 등을 구독하며 의학, 치의학, 간호학, 약학 등의 많은 지식을 얻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1975년도에는 중앙일보, 강원일보 등 20여년동안 모은 신문을 합본하여 서가에 정리하고 ‘가보 제1호’로 만들었다. 주위에서는 이 자료를 통해 열람을 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관심도 높아졌다.
임 회장도 수집한 신문을 통해 한의원 현대화를 위한 ‘한의원 경영론’, ‘의료봉사학 개론’등의 책을 발간해 한의과대학의 교재로도 활용토록 했다.
임 회장은 “1970년대 고인이 되신 청강 김영훈 선생님이 평생을 갖고 계신 한의학도서를 협회에 기증을 할려고 했는데, 당시 회관이 협소해서 받지 못하고 경희대 도서관에 전달한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신문을 혼자 보는 것도 좋지만 후배 한의사들에게 이 자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번에 마침 역사편찬위원회가 생기고 한의사 50년을 기념하여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신문을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모두 소장하고 있다는 임 회장은 그동안의 한방무료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초청 다과회 4회 참석, 올 4월 ‘보건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임 회장은 지금도 춘천오픈탁구대회(7.11~15)에서 선수단의 건강을 돌보는 등 식지않는 열정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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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협 행사 알림판 ‘TV 모니터’ 설치
///부제 김근식 동방침구사 사장, 한의협에 기증
///본문 한의협 행사 안내 알림판이 ‘TV 모니터’ 알림판으로 교체된다.
지난 15일 한의협은 “현관 1층 입구에 32인치 벽걸이형 안내판 모니터를 설치하고, 회관에서 개최되는 대내외 행사를 안내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내모니터는 동방침구사의 김근식 사장(사진)이 한의계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증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평소 회관을 방문할 때마다 새 건물에 걸맞는 모니터 안내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 다용도로 의미있게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치되는 모니터는 평상시에는 한의학을 소개하는 내용이 방영되고, 행사가 열릴 때에는 사전 제작된 안내 내용에 따라 시간·장소·간단한 주제내용 등을 입력하면 구동된다.
또한 한의계 관련 한의신문 기사를 비롯해 공지사항 고지 등 활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정보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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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이동진 종로구회장, 보험공단 공로패 수상
///본문 이동진 서울시 종로구한의사회장(사진)이 전국민 건강보험 20주년을 맞이해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연집 종로지사장으로부터 지난 15일 공로패를 받았다.
현재 회장직을 연임하여 수행하고 있는 이동진 회장은 종로구분회의 회무 활성화를 위해 대민의료봉사, 회원 친목 도모, 한의계 권익수호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편 관내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의 유대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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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교육 및 의료 분야는 개방 제외
///부제 한·EU FTA… 의약품 분야는 3년내 관세 철폐
///본문 지난 13일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내 공산품 및 의약품 등 각 분야별로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이와 관련 통상 전문가들은 자동차, 가전제품, 섬유,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어 협상결과에 만족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축산업과 의약품 분야는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분야는 EU기업의 진출이 허용되지 않은 것을 두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룰 기회를 놓쳤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법학)는 “한국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 의료 등 서비스 분야의 문호를 점진적으로 열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데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달리 의약품 분야는 EU 의약품에 대해 3년내 관세 철폐, 지적재산권 자료보호기간 5년 규정 등의 합의로 인해 국내 제약의 제품 경쟁력이 더욱 취약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다국적 제약사의 지적재산권 강화로 외자사의 의약품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건강보험서비스 영역 또한 비싼 오리지널의약품 이용율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국민의 약값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하는 등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약협회는 “R&D 투자 자금 세제혜택 부여, 성공불융자제도 도입으로 지재권 대응, 신약 개발 리스크의 일정 부분 정부 부담 등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한의계는 미국이나 EU FTA 협상에서 한방의료 및 교육 서비스 분야를 지켜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한편 향후 다가올 한·중, 한·일 FTA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일본·중국과의 FTA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병일 한의협 법제이사도 “글로벌화 시대에서 양자간 FTA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국내 한방의료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치밀한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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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G8 DDA 내년 타결 합의… 선택과 집중 필요
///본문 주요 8개국(G8) 확대정상회의의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각국 정상들은 교착상태에 있는 도하개발아젠다(DDA) 무역협상을 내년까지 타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G8에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EU가 참가한 별도의 확대정상회의는 지난 9일 “2010년 DDA에 대한 야심차고 균형 잡힌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밝혀 교착상태에 빠졌던 DDA 협상의 내년 타결에 긍정적 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유혈사태 수습을 위해 G8 확대정상회담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길에 오르면서 농업투자 확대, DDA, 기후협약 등 핵심의제의 틀이 한계를 보여줬다는 분석도 많다. 이는 G8에서 중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한국 입장에서 보면 한·EU FTA 합의에 따라 자유무역 5대 교역 대상 가운데 남은 곳은 이제 일본과 중국이다. 양국과의 FTA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은 미국 및 EU와 상황이 다르다. 여건이 성숙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협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의 FTA에서는 섣불리 협상에 나섰다가는 큰 사회적 갈등과 국력 낭비를 자초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렇다 해도 정부와 한의계는 한·중 FTA 협상에 대비, 한의학 서비스 및 교육 분야 측면에서 철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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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인 “한국하면 기술력”
국가브랜드 이미지 조사
///본문 KOTRA가 산업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독일, 베트남 등 25개국의 외국인 4214명을 대상으로 한 국가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한국하면 기술력이 떠오른다’는 응답이 전체의 12.0%로 가장 많았다. 기술력은 전년도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음식은 10.7%로 2위를 차지했고 드라마(10.3%), 한국사람(9.4%), 경제성장(6.2%), 한국전쟁(5.4%)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 조사에 비해 한국음식, 드라마, 영화, 연예인 등 한류 관련 이미지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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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 전국 학생에 신종플루 백신 접종
///부제 국내에선 지역사회 감염 첫 발견
///본문 미국이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올 가울 전국 학생들에게 백신을 접종한다.
지난 10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정부는 학교가 미국내 신종 플루 확산의 중심지였다고 판단, 미 전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미국 학교에서 대규모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소아마비가 유행했던 1950년대 이후 처음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8일 창원 등 경남도 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행사에 참석 중인 외국인 합창단 10여명에게서 신종 플루 의심증세가 발견돼 대회에 비상이 걸렸다. 또 해외를 다녀오지도 않았고 감염 증세가 있는 주변 인물도 없는 상태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되는 첫 지역사회 감염(2차 감염) 추정사례가 발견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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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대 총장·이사장 겸임 ‘주목’
///부제 국립대 법인화안 사실상 확정될 듯
///본문 서울대가 총장의 이사장 겸직을 허용하는 등 법인화 초기 학내 권력을 독점하는 내용의 법인화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교수평의원회는 오는 31일 본회의를 개최해 내부 입장을 최종 조율한 뒤 법제처와 협의해 8~9월 중 법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대 김신복 부총장은 지난 8일 본부 행정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초대 이사장을 총장이 겸임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국립대 법인화안은 국내 다른 대학의 법인에도 모뎀텀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타공인 국내 최고 국립대로 꼽히는 서울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곧 타 국립대학 운영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다. 국가나 기업 경쟁력의 근본인 인재 육성과 확보가 중요한 여건에서 총장이 통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사 운영에 권한을 지닐 수 있게 된 것은 신속한 운용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리더십 있는 총장은 그만큼 정책 조율과 결정이 신속해 질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안건 준비나 논란에 휩싸여 학내 권력 집중이 오히려 대학 교육의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책 당국은 물론 법제처도 귀담아 숙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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