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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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659호
///날짜 2009년 07월 09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무면허 불법의료 차단
///부제 한방의료 전문성 강조로 불법의료 폐해 지적
일반인 뜸시술 자율화법안 문제성 집중 부각
전북도회, 고창 부안군서 대대적 무료 진료
///본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대적인 한방의료봉사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일반인의 뜸시술 자율화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고창·부안군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돼 한방의료의 전문성 홍보와 함께 무면허 불법의료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예술회관에서 열린 ‘2009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병훈 전북도회 회장 및 임원진,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학장, 주영승 우석대 한의대학장 및 김홍준 학과장,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원광대·우석대 한의대생 등이 대거 참석해 지역민들의 건강돌봄이로 한의학이 앞장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이번 하계 의료봉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한방 의료시술의 전문성을 강조·홍보함으로써 역으로 불법의료 시술의 폐해와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전북한의사회·원광대·우석대 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한의대 재학생, 군 보건소 관계자 등 10개 의료팀 총 300여명이 참가해 고창군 무장·공음·심원·신림·부안면과 부안군 보안·주산·진서·상서·하서면 등 10개 읍·면 지역에서 고령의 농촌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통·견비통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침·뜸·부항 시술 및 한약 투약 등 다양한 한의학적 처치로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시켰다.
이날 고창군 무장면사무소를 찾은 지역 주민 이병수(71)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많이 불편했었는데, 일년에 몇 차례씩 한의대생들과 한방병원에서 나온 한의사분들의 무료진료를 받으면 몸이 꽤 좋아짐을 느낀다”며 “농촌지역까지 직접 찾아온 의료봉사 선생님들께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병수 씨를 진료한 김환영 한의사(30·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수련의 )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진료장을 찾는 어르신들께서 큰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치료와 약을 지어드리며, 그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그분들께서 매우 편안하시다는 말씀을 자주 듣게 된다. 바로 이런 점이 의료봉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본초학회 동아리 회장이라고 소개한 김형철 학생(원광대 한의대 본과 2년)은 “농촌생활을 통해 나타나는 환자분들의 다양한 질병양태는 훗날 한의사가 되어서도 진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덕성을 기르는 차원에서도 이번 의료봉사는 내게 소중한 의미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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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질병분류 3차 개정 교육 강화
///부제 질병분류 개정 관련 T/F, 9~10월 중점 교육
///본문 한의질병사인분류 3차 개정 추진과 관련 이에 대한 전국 한의사 회원들에 대한 홍보교육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한의질병분류 개정 관련 T/F 워크샵(위원장 최방섭)이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질병분류 개정에 따른 향후 회원 교육 일정에 대한 논의를 갖는 한편 올해 하반기를 중심으로 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홍보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질병분류 개정 관련 TF업무별 추진경과와 관련 질병코드팀, 급여기준팀, 환자분류체계팀별로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 각 팀별로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질병분류 개정에 따른 회원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오는 7월 한의질병분류 3차 개정 고시에 이어 오는 8월 질병분류 3차 개정안 및 사용지침에 대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각 시도지부별로 질병사인분류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강사진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9~10월에는 각 시도지부별로 회원대상으로 한 ‘질병분류 3차 개정안 및 사용지침’ 2차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까지는 ‘질병분류 개정 관련 건강보험 산정기준 및 청구방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건강보험 기준 개정은 △급여 및 심사기준 개정 △청구명세서 질병코드 기재원칙 마련 △심사대상기관 분류 및 지표생산 기준 변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한의분류 2차 개정에서는 KCD와의 연계성에 대한 고려가 있었고 이로 인해 KCD와의 내용상 중복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한의분류 3차 개정에서는 KCD와의 중복을 최소화하면서 KCD와의 충분한 연계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한의질병분류 3차 개정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전면 수용하고, U코드에 의한 한의병명 및 한의병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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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9월1일부터 입소시설 평가 실시
보험공단, 13일부터 신청 접수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장기요양기관 평가위원회가 ‘2009년 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과 ‘장기요양기관 평가관리 시행세칙’을 심의·의결함에 따라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www.lo ngtermcare.or.kr)에 공고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9년 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입소시설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에는 재가시설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8월31일까지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평가신청 대상기관은 2008년 12월31일 이전에 지정받은 1655개 입소시설(영업정지, 휴폐업기관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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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 암 치료와 연구의 중심도시 추진
///부제 부산대병원 부산지역암센터 개원 본격적 운영
///본문 최근 부산지역암센터가 완공돼 개원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지역암센터는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구내에 들어선다.
지역암센터는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면적 1만 2183㎡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의료기기 설치 등 차별화된 암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부산대 한의전은 지난달 19일에 양산캠퍼스에서 한의약임상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한의약임상센터는 총 66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4716㎡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201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한의약에 대한 안전성 확보, 한약제형 개발 및 임상연구, 임상에서의 진단 및 시술의 표준화를 위한 임상연구 등 한방임상시험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한의학의 우수한 인적·물적·교육적 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말로만 오가던 국립 한방임상시험센터가 설립되는 셈이다. 하지만 같은 캠퍼스내에 양의전이 암치료와 R&D 특허산업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과 비교, 한의전도 이같은 역할에 적극 참여할 액션 플랜을 만들고 선제적으로 그 비전을 공유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부산지역에 한·양방 암 R&D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도 한·양방이 새로운 차원에서 상생 협진 프로세스가 가동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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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국시 개선 단초 마련
///부제 한의과대학학장협…T/F 운영해 개선안 모색
///본문 한의사국가시험과목 개선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키로 해 난항이 예상됐던 한의사국시과목개선 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지난 2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회장 최승훈·이하 학장협의회)는 대우재단빌딩 세미나실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을 비롯한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 안규석 한의사국가시험위원장, 박종형 한의사국가시험과목개선안연구 책임연구원이 배석한 가운데 학장협의회를 개최, 한의사국시과목 개선안 문제에 대한 대의적 차원의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치열한 논의 끝에 이날 참석자들은 한의사국시과목 개선의 필요성과 제기된 문제에 대한 재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한의사국시위원회 중심의 T/F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학장협의회 자체 회의에서는 안규석 한의사국시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박종형 책임연구원과 학장협의회 추천인을 위원으로 하는 T/F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장협의회 추천인은 각 대학 및 현 국시과목 관련학회에서 배수를 추천받아 학장협의회에서 소속대학 및 과목 등을 고려해 최소 12명을 선별, 추천키로 하고 각 대학과 한의학회는 오는 17일까지 추천인 명단을 학장협의회에 제출할 것을 결의했다.
최승훈 회장은 “어떠한 미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충분히 얻어야 하는데 이번 한의사국가시험과목 개선안에 있어서는 화합과 소통에 다소 문제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T/F를 구성하게 된 만큼 T/F 내에서 충분히 논의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장협의회에서는 명칭을 가능한 짧고 명쾌하게 가져가자는 취지에 따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로 개칭했다.
또한 보다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전략적이고 기획적인 학장협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례적 모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최소 2개월 단위로 모임을 가지는데 대한 의견을 수렴, 추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학장협의회에 참석한 김현수 회장은 “의료인으로서의 의무와 현실적인 한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교육이 더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교과내용과 용어의 통일성이라는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교과서 편찬사업에 학장협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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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거중심의 한의학을 논하다”
///부제 제1권역 학술대회, 진단 지표, 도구 표준화 방안 등 논의
///본문 제1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대회장 김장현 한의학회장)가 지난 5일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현만식 제주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김현수 한의협회장, 김태윤 제주지부장, 선종욱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의장을 비롯 도내 3개 의약단체장, 각 보건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근거 중심의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됐다.
김장현 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학의 내실을 다지고, 모든 회원들이 바라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는 한편 향후에도 의료현장에서 직접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보다 알차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현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근거중심의 한의학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의진단 지표 및 도구 표준화와 한약제제 및 치료기술 안정성·유효성 확보, 한의 임상진료 지침 및 임상시험방법론 개발 등을 통해 현재 한의계의 위기 극복 및 세계의 한의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김태환 도지사는 “‘말은 태어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육지로 보내라’는 말은 옛말”이라며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도와 한의학이 함께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윤 제주지부장도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천혜의 요건을 갖춘 제주도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향후에는 지속적으로 제주도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유치,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방증신편 증보방의 이해(송병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 △오공약침(김성철 원광대 한의대 교수) △한방병원 체질환자 체질병증 연구(김달래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송병기 교수는 발표를 통해 桑奇衝任湯, 丹蔘活血湯, 婦科蟠逍湯 등 그동안 임상에서 주로 활용했던 처방들에 대해 처방 구성 및 주치증, 해설, 가감법 등을 설명해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김성철 교수는 蜈蚣의 유효성분을 해당 질병에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경혈 또는 원발성 동통처에 주사기를 사용하여 주입하는 방법인 ‘오공약침’에 대한 정의 및 약리작용, 특징, 주요시술, 취혈방법, 금기증, 적응증을 비롯 포착신경 병증, 수근관증후군, 요골신경마비 등 주요질환의 치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밖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과 좌길호 △제주보건소 김계홍 △제주시 동부보건소 신애순 △제주시 서부보건소 고민경 △서귀포보건소 오정수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성미선 씨 등에게 제주지부장 표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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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친구들아 반갑다…20년의 만남”
///부제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20주년 기념행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3기 졸업생 동기회(동기회장 오경환)는 지난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졸업 20주년을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다.
졸업20주년준비위원회(위원장 박기태)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퇴직한 은사와 동기 등 100여명을 초청했으며, 후배 한의학도를 위한 장학금 기증 등의 축하 행사를 가졌다.
특히 2010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대구한의대학교 변정환 총장은 참석한 3기 졸업생들에게 한의사로서의 지켜야 할 덕목을 적은 ‘의가십요(醫家十要)’ 족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축하연 다음날인 5일에는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를 방문하여 20년 동안 발전된 대학교의 모습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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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 공동체 정신이 경쟁력이다
///부제 충북 전통의약센터, 제주서 2010한방엑스포 홍보
///본문 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센터장 김성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7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09’에 참가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충북 한방바이오산업을 홍보했다.
지식경제부와 충북도가 출연해 2004년 제천 바이오밸리에 설립된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지자체와 산·학·연간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는 등 한방바이오산업을 선도해 왔다는 점에서 ‘백기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충청북도가 국제행사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폭적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 클러스터 고도화사업’이 2010년 4월에 완공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김성규 전통의약산업센터장도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주체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상호 보유역량을 공개하는 협력의 장에 센터를 홍보함으로써 한의약 R&D 광역센터로써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결국 한방엑스포라는 공통의 여건을 백분 활용해 제천을 21세기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한의약의 산업화 프로젝트야말로 공동체정신으로 바이오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윈-윈 사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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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타직능 한의학 폄훼행위 근본적 대책 마련
///본문 한의학 직능에 대한 양방의학계의 공격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대한통합보완의학회(이사장 김형규)는 지난달 21일 열렸던 임시총회에서 ‘보완통합의학인증의’ 제도 시행과 각 의대의 일관성 있는 통합의학 강의를 위해 올해 안에 ‘보완의학 통합교과서’를 편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합교과서는 지난해 대한통합보완의학회와 의협, 의학회, 의대학장협의회가 교과과정 통합 논의를 위한 연석회의를 열어 결정한 사항으로 올해 안에 교과서가 출간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가 새로 구성돼 한의사의 현대의학 불법 도용 문제, 한방물리치료 급여, 허위·과대광고 적발, IMS 및 약침, 질병코드 문제 등을 전면적으로 다룰 것을 밝힌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양방간의 갈등과 충돌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보완의학회는 늦어도 내년 2월 첫 보완통합의학인증의 인증시험을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인증시험을 실시해 보완통합의학의 완성도를 높여 양방의료의 일부라는 명분을 얻는다는 복안이다.
문제는 양의계가 보완통합의학을 들고 나오는 이상 충돌이 불가피한데 마땅한 수단이 적다는데 있다. 교육과 임상을 더욱 체계화해 한의학의 장점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고작인 자체가 한계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이원화라는 법치 기조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한의계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국법질서를 저해하는 타직능 폄훼행위를 과감히 개선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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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평형침구 38개 혈위로 전신치료
///부제 평형침구학 왕문원교수 초청 학술강연 및 시연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가 주최한 ‘평형침구학의 창시자인 왕문원 교수’ 초청 임상특강이 지난 5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새로운 침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평형침구학에 대해 왕문원 교수는 인체생명과학 발전의 규율(規律)을 연구하고 침구를 이용하여 인체 대뇌중추가 각 기관계통의 생리기능에 대한 수족을 조절하는 과학으로, 평형침구학이 명확하게 설명하려는 규율은 외주신경의 파점( 点)을 자침함으로서 대뇌중추 파위( 位)의 조공(調控)하에서 자신의 질병으로 스스로 치료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왕 교수는 “평형침구학은 38개혈위로 전신치료 기능이 있고, 3초안에 환자에게 치료효과가 가능하며, 1개 질병은 1개 혈위로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평형침구학은 2500년 이상의 체계 역사 이상으로 신경체계를 통해 침구의 과학성을 예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성과 관련 왕 교수는 “평형침구의 혈자리는 안전한 부위이고 의료사고가 날 수 없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임상효율성 면에서는 지금까지 군 10만명을 치료했고, 8만명의 의료봉사를 한 바 있다”고 밝히고 “평형침구학을 시술하기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평형침구학의 과학적 연구 규명을 위해 중의과학기술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매년 중국에서 평형침구학의 연구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평형침구의 원리는 중앙집권제적 원리로 인체의 자아조절 기능을 이용하여 신경있는 혈을 자극해 환자 스스로 자기치료하게 하는 것이다.
왕 교수는 평형침구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동통성질병, 만성장염 위염 십이지장염 비염 등 일반적으로 잘 발생하는 질병, 난치병 등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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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달부터 장애인장기요양 시범사업
///부제 복지부, 6개 지역에서 600명 대상 실시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장기요양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 7월말까지 대상자 선정 작업을 하고 8월내로 등급판정을 완료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장기요양 급여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지역은 서울 서초, 부산 해운대, 광주 남구, 경기 이천, 전북 익산, 제주 서귀포 등 6개 지역이다.
장애인장기요양은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방문간호 및 방문 목욕 등의 요양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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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한 여름은 한의학으로”
///부제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수변공원에서 열린 ‘수성구민 건강다지기 한마당 행사’에 회원 40여명이 참석, 한방의료봉사를 비롯한 한방의료기관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한방 차 시음과 첩약 싸기, 한약재 무게 맞추기, 한약재 전시관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한의약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이재수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과 한의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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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 육성기반 만들자”
///부제 대구시회·(재)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 협력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와 (재)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가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두손을 잡았다.
지난 1일 한방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두 단체는 MOU를 체결,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한방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력 양성과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앞으로 대구·경북 한의학의료산업분야 R&D공동기획 및 수행,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 및 사업화지원,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한의학의료산업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위한 협의회 구성해 워크샵, 심포지엄 행사 개최 등을 협력하게 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9월12일까지 8주과정으로 추진되는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양성사업은 한방사업현장전문가/플래너과정(7월22일 개강)과 한방헬스케어/플래너과정(7월21일 개강) 2개로 진행된다.
한방산업현장전문가/플래너과정은 창업이나 업종전환 연계 과정으로 한의약시장의 정의 및 시장 전망, 한방산업 육성정책, 소재탐색, 각 제품별 개발 및 인허가 등 제도, 부가가치를 위한 효능 및 임상평가 절차, 국내외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가 이뤄진다.
한방헬스케어/플래너과정은 예비인력 취업연계 과정으로 기존 양방병원 위주의 ‘병원코디네이터’와 차별화된 한방병·의원 전문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한방원리를 이용한 헬스플래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한방병·의원 전문 헬스플래너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각 교육과정별 전체 수강료의 70%를 대구광역시에서 보조지원하며 한방사업현장전문가/플래너과정 수료자는 한방산업지원센터장 명의 수료증을, 한방헬스케어/플래너 과정 수료자는 대구한의사협회장 및 한방산업지원센터장 명의의 수료증과 한방헬스플래너 자격증을 수여한다.
또한 교육 수료자들은 대한병원협회 코디네이터 자격증 시험 응시자격도 부여된다.
이와 관련 류성현 회장은 “대구지역의 우수한 한방인프라를 활용해 한방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우수한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한방산업의 저변 확대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양성 과정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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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신대·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협약 체결
///본문 동신대학교(총장 정기언)는 지난 1일 오전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대표원장 이성재)과 대표원장실에서 의료서비스 정책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참여한 연구 기관은 식품산업연구센터, 생물의약연구센터,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생물방제센터, 천연자원연구원, 한방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산업센터 등 7곳과 연구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등 8곳이다.
이들 기관들은 생물산업 진흥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연간 연구협력체계를 확립하고, 인력 및 학술 정보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위탁,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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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자”
///부제 서울시회 임원 LT, 다양한 회무 과제 점검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4, 5일 이틀간 축령산 청솔펜션에서 ‘2009 서울시회 임원 리더십 트레이닝(LT)’을 개최, 다양한 회무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추진할 중점 과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여러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이번 임원 LT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중심으로 서울시회가 한의학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서 추진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한의학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려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임원 LT에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무면허의료업자들의 준동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하는 한편 타 직능의 한의학 폄훼에 대한 대책 마련 등 한의학의 의권 수호를 위한 대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밖에 최근 장편소설 ‘도시의 오르페’를 발간한 박상흠 수석부회장을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족구 등의 체육활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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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스쿨 응시자 20% 줄어
1차 합격 가능성 높아져
///본문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시험인 법학적성시험 응시원서 접수자가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8000명선에 머물렀다.
지난 1일 시험을 주관하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최종 응시자가 직전 연도 대비 2532명(23.1%) 감소한 총 84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줄어든 지원자 덕에 실제 응시율이 이보다 떨어질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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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종플루 확산 막을 수 없는 단계”
///부제 WHO, 환자 수 전 세계 100여개국 7만7000여명
///본문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신종 플루 대책회의에서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창궐하고 있는 신종 플루가 국제적으로 더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더 많은 나라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unstoppable)’상태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플루 감염자가 전 세계 100여개국 7만7000여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수는 33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종 플루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한국 정부도 지난 3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전 국민의 27% 수준인 13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우선 보건·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 인력과 영유아, 임신부, 노인 등 신종 플루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 군인(66만명), 초·중·고 학생(750만명)을 위한 백신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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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비 증가율 OECD 국가 중 한국이 1위
///본문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기대수명도 한국이 회원국 중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 3일 OECD의 ‘2009 세계 의료현황-한국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는 1990년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었으며 이런 추세가 2000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2000~2007년 한국의 의료비 지출은 매년 평균 9.2% 늘어 선진국 평균 3.7%를 크게 앞지르면서 OECD 회원국 중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OECD는 “한국의 의료비 지출이 아직 OECD 평균에 비해 미흡한 편이지만 증가세만큼은 회원국 중 최고”라면서 “한국에서 최근 10년간 의료지출 비용이 급증한 것은 공공부문의 의료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의료비 국가 부담률은 1995년 전체 의료비의 36%에 불과했지만 2007년 55%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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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여름철 원내 감염 예방 철저
///부제 경기도회, 제2차 전체이사회 및 제1차 학술경영세미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달 30일 제2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 논의와 함께 ‘한의원 원내감염 예방’을 주제로 한 제1차 학술경영세미나를 개최했다.
윤한룡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일 전체이사회를 통해 금년도 회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휴가철에도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는 집행부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우리 관내에서 발생했던 안산 모한의원 원내감염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한의원 원내감염 예방에 대한 회원의 인지 및 교육·홍보가 필요해 원내감염 예방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 능력 향상과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2·3차 학술경영세미나를 각각 8일과 15일, 지부 회관에서 열기로 하고 제3차 세미나 강사 선정을 김종호 부회장에게 위임했다.
아울러 9·10월 중으로 북부권역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소를 논의해 후반기 세미나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또한 ‘제1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회원 친선 바둑대회’를 예정대로 오는 12일 개최키로 하고, 회원들의 사진을 첨가해 활용도를 높인 회원명부 제작을 결의해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9월로 예정된 ‘제12회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 개최와 관련 일시와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은 인정우 체육문화이사에게 위임한 후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키로 하고 제2차 전체이사회를 마쳤다.
이어서 진행된 ‘제1차 학술경영세미나’에서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해모 교수가 ‘한의원 원내 감염 예방’을 주제로 한 강의를 펼쳤다.
이날 강의는 비결핵 항산균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비결핵 항산균의 일종인 Mycobacterium Abscesuss의 감염된 사례(한·양방)와 한의원내 환경오염으로 침 시술 후 이상반응이 집단 발생한 안산 원내 감염 사건을 중심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역학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감염 예방의 일반 지침 및 병원체별 침 시술시와 자락 및 부항 시술시 감염 예방에 대한 지침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많은 질문과 답변들이 오갔으며, 이밖에 예방·감염의학에 대한 한의사들의 주의 환기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추가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후 이와 관련한 세미나 개최를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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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회, 골프대회로 회원간 친선 도모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5일 울산 컨트리클럽(CC)에서 회장배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친목과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총 38명이 참석해 10개조로 나뉘어 뉴페리어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차창호 원장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백지성 원장이 메달리스트에 올랐고 준우승에는 박창현 원장, 3위는 도기식 나눔제약 사장, 잉꼬상은 정현철 원장, 대파상은 이영태 원장, 행운상은 중앙회 정채빈 이사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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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대사증후군
청혈단 연구 임상참가자 모집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는 ‘대사증후군 환자에 대한 대황황련해독탕(청혈단)효과 연구’를 위한 임상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참가 대상은 30세 이상에서 60세 미만의 남녀 모두 가능하며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며 고혈압, 고지혈증, 내당능장애 기준 중 2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
모집기한은 오는 15일까지로 참가자는 8주간 무료 약물 제공 및 체지방, 골밀도검사,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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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차별화한 교육 개혁 ‘필요’
///부제 연구보다 교육 잘하는 대학 많이 지원
///본문 지난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2009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그동안 교과부가 대학을 평가할 때 논문의 수, 논문의 질 등 연구영역을 주로 기준으로 삼았는데 앞으로는 무늬만 연구를 떠나 차별화된 학생교육을 얼마나 잘 시키는가를 기준으로 삼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국 4년제 대학 200곳 중 165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2016년에는 대학 정원과 대학에 진학하는 나이의 학생 수가 1대 1로 같아지고 2020년에는 대학 정원은 60만명인데 진학 학생 수는 47만명으로 13만명 만큼 미달사태가 벌어져 대학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전국의 200여곳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단기간에 또 몇가지 퇴출조건만 개선한다고 해서 쉽게 이뤄질 일이 아니란 점이다.
또 연구를 잘해왔던 대학도 교육 잘하는 대학보다 퇴출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는 대학 스스로 걱정하면서 살아남을 방법이 뭔지 심도 있게 숙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교과부가 그 전제로 몰상식한 방법으로 퇴출시키기 전에 스스로 대학교육의 차별화를 꼽은 것도 대학당국이 귀담아들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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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시회, 2008회계년도 결산감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은 지난 2일 회관 1층 회의실에서 2008회계년도 결산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결산감사에는 김기영·이학철 감사가 참석, 2008회계년도 예산 집행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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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온실가스 감축 기업활동 자유도 높여야”
///본문 미국 하원에서 최근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기후변화법안이 가결됨으로써 미국은 물론 향후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어쨌든 한국으로서도 기후변화대응전략을 다각도로 발굴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 미국·일본·EU가 증기 감축목표를 토대로 공정한 감축의무를 압박해 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EU,`일본 등은 이미 1970년대부터 저탄소 녹색성장에 착수했고, 중국도 이제 저탄소 녹색성장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마침 정부는 녹색성장 비전을 행동에 옮기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해 놓고 있다.
따라서 올 12월 타결을 목표로 협상하고 있는 제2차 지구온난화대책(2013~20년)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도 보다 과감한 근본적인 기업활동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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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 올래 올래~~”
///부제 한방병원 전공의 대상 리크루팅&PR로드쇼
///본문 한국한의학연원(원장 김기옥)은 지난달부터 한방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연구원 연구현황과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KIOM올래’ 행사를 시작했다. KIOM 올래는 2007년부터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KIOM 리크루팅&PR로드쇼’로 올해는 대상을 한방병원 전공의로 확대했다.
‘올래’는 제주도 방언으로 ‘마을길로 들고나는 진입로’를 뜻하며 발음상 ‘오겠니’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포함하여 KIOM으로 통하는 채용의 길과 PR길을 만들고 넓히겠다는 KIOM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난달 10일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을 시작으로 연 KIOM 올래 행사는 15일 자생부천한방병원, 22일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30일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7월2일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 등을 방문해 연구원 정보를 제공하고 선배 한의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9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을 비롯 10일 동의대 한방병원(오후 1시),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오후 4시)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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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녹십자, 신종 플루 백신 대량생산 돌입
///본문 녹십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시설인 화순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신종 플루 백신의 대량생산에 돌입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달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신종 플루 바이러스로 대량생산에 적합한 백신 제조용 바이러스를 만들어 백신 대량생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올해 안에 1000만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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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세상 속에서, 사회 속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앞장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여한의사회 회원 화합·유대에 노력할 터
///본문 출범 1년여를 넘겨 반환점을 출발한 대한여한의사회 제23대 류은경 회장(사진)을 만나 지난 임기의 활동상 등을 소개하고 나아가 여한의사회의 2009년 하반기 활동 및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제23대 집행부는 여한의사회를 소회(紹恢)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숨가쁘게 진행돼 온 지난 1년여 활동을 회상한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의 모두 발언이다.
“지난 1년여간의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여한의사회 전체 회원간의 유대가 더 돈독해 졌다는 점이고, 선·후배를 연계해 여한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라며, 전문직 여성으로서 사회봉사와 아울러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의무감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류 회장은 이를 위해 “우리 여한의사 회원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나눔의 집, 위안부할머니, 이주여성인권센터, 여성쉼터 등에 대한 꾸준한 의료봉사 실시 및 많은 개원 여한의사들이 학술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서로 학술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각 학회에서 다루기에 예민한 부분이나 좀더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소개를 여한의사회에서 앞장서서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 회장은 “홈페이지에 세미나 관련 동영상을 게재해 여한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한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고, 여성부 정책위원으로서 다른 타여성단체와의 교류협력을 그 이전보다 더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한의사회의 중장기적 지향점 등에 대해서 류 회장은 “현재 여한의사들이 한의협 회원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재학 중인 한의대 학생들 중에 여성 숫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여한의사회가 추구하는 바와 존립 이유는 여한의사회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회원들의 사회 참여에 하나의 교두보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우리가 단지 보건의료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문직 여성,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의무와 책임감 실현 등을 통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언제든지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한의협의 어떤 단체보다도 여한의사가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중순에 계획돼 있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 연계와 관련해 류 회장은 “여한의사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꾸준히 펼치는 활동이 의료봉사인데 국내에서는 집행부 임원들을 비롯해 지부 차원에서도 비교적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KOMSTA와 연계한 해외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선·후배 여한의사 회원들이 고생스럽더라도 힘든 일을 같이 동고동락 해봄으로써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단합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개인적으로 KOMSTA 단원으로 3년 전 베트남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참가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한편, 한 사람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베트남전 등으로 인한 베트남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2009년도 하반기 여한의사회 중점 추진 사업계획에 대해서 류 회장은 “우리 여한의사들이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에 대한 직업 안내 및 소개, 롤모델 설명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한의과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 사업 실시와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로서 첫출발을 하는 후배 여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여한의사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해 임상·학계·연구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여한의사들의 각종 성공담·실패담 같은 경험 등을 공개·공유함으로써 여한의사들의 기회 부여와 사회에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여한의사회 2호 소식지’ 발간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한의사들의 근황·활동상황 등에 대해 알리고 지부장 인터뷰와 각 지부들의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할 계획이며, 하반기 기획세미나는 임상 한의사들의 요구에 호응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선구적인 세미나를 준비·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 회장은 “우리 여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사와 한의계가 국민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힘없는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이벤트식의 일회성 기부와 봉사가 아닌 진정한 대민의료봉사 등을 통한 봉사와 기부가 정례화·생활화되어야 한다”며, “이런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한의사, 한의계뿐만이 아닌 우리 국민과 사회가 좀 더 선진화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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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파킨슨병에 침 치료 효과”
///부제 양릉천 자침이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한다
김승태 교수, 경락경혈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본문 경락경혈학회(회장 송춘호)가 지난 4일 KTX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한 2009년 하계학술대회에서 ‘파키슨병에 침 치료가 효과있다’는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승태 교수(부산대 한의전 경락구조의학부)는 “파킨슨병과 관련해서는 진전(震顫), 치( ), 경(痙), 계종( ), 련(攣), 중풍(中風) 등 다양한 표현으로 한의학 고문헌에 서술되어 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병인은 간풍내동(肝風內動)이나 아직까지 확실하게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의학에서는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黑質:Substantia Nigra,SN)에 있는 뉴런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해 운동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퇴행성질환으로 복싱의 황제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전 미국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등이 노년에 앓았던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미 침 치료와 무(無) 침 치료, 진짜(verum) 침과 거짓(placebo) 침, 침+약물과 약물 치료 등의 비교 시험으로 파킨슨병 치료 효과에 대한 많은 임상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며 “실제 동물실험을 통해 양릉천에 자침한 결과, 자극방법이나 동물모델에 상관없이 뇌의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양릉천 자침은 파킨슨병에서 cyclophilin A를 증가시켜 도파민 신경세포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사료돼 결과적으로 침 치료가 파킨슨병에 효과적이고, 부작용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양릉천 자침이 경락과 경혈에 어떤 기전 작용을 통해 파킨슨병에 치료효과가 있는지는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김성현 원장(춘하추동한의원)이 ‘경락과 해부학의 임상응용’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학술대회 이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뜸 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 대처 방안을 비롯 효율적인 홈페이지 관리, 올 2월 발간한 대학경락경혈학 총론 및 각론 전3권에 대한 개정 작업, 학회 재정 안정화 추구, 한의사국시 개정안 반대 의견 제출 등 여러 현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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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창업 名家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의 박문기 교수(한방제약공학과)가 중소기업청의 ‘2009년 실험실창업지원사업’ 생명식품 분야에서 ‘한약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소재 개발 사업’을 과제로 선정돼 2,66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또 최근 열린 ‘2009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는 한방 바이오 특별전시관을 운영,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에서 개발한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여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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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전통의학 10년내 두배로 키운다
///부제 한·중 동양의학 협력 윈-윈 찾아나서야
///본문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중의약 세계화 정책을 헌법 제21조 ‘발전아국전통의약’이라는 문구를 명문화하고 있는 국가다. 이러한 중국이 전통의학 규모를 10년내 4000억위안(약 74조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중의학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생물기술발전센터가 최근 텐진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근대화 및 표준화를 통해 중약, 침술, 식이요법, 안마 등을 포함한 전통의학 분야에 대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실제 중약재 수출은 지난해 13억달러(약 1조6500억원)로 지난 2003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 금년 5월 국무원은 정부투자를 늘려 전통의학 분야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의약에 대한 육성의지를 명확히 했다. 더욱이 지난해 중국의 13억 인구 가운데 전통의학 치료를 받은 환자는 3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돼 중의학의 세계화 동력으로 ‘의료수요’를 가늠케 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하고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종합적인 육성정책이나 국제질서 형성에 미치는 주도권은 중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한의약 세계화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례화되고 있는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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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사이버 속 한의학 오해 바로 잡겠다”
///부제 제3기 네이버 상담 한의사 김주성 원장
///본문 “네이버 한의학 의료상담을 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아울러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기분도 듭니다.”
제3기 네이버 상담 한의사에 위촉되어 한의학 의료상담을 진행하게 된 김주성(김주성한의원·사진) 원장의 소감이다.
10여년째 한의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상담을 해온 김 원장은 10년 전에는 단순한 질문에 대한 문의들이 많았지만 최근 질문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한다. 질문 형태도 본인의 증상에 대한 발병일, 과거 병력, 생활습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치료나 관리에 대한 답변을 원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질문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점은 있지만 아직도 한의학이나 한약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김 원장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단순 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과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처방되는 침·뜸 치료와 한약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많이 모른다”며, 이를 위해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한의학적 지식 전달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신뢰성 있는 답변을 해야 할 것이고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점진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료상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질문자들에게 가급적이면 단언하는 뉘앙스의 답변보다는 질문자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비유로 이해와 설득을 하고 이를 통해 지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김 원장은 “네이버 한의학 의료상담이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수정·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운영의 묘를 잘 살린다면 일반 한의사 회원들이 원하는 대국민 홍보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상담한의사로 참여하고 답변과 감수 담당자 및 운영위원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 답변시간이 단축된다면 좀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유발시켜 한의학에 대한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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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기금 효율성 확보
///부제 4600억짜리 日 오피스빌딩 구입
///본문 2007년말 기준 국민연금은 87.2%가 채권에 투자돼 있고 주식투자비율은 11.7%였으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에는 주식투자비율을 높여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국민연금이 일본 도쿄의 오피스빌딩을 시작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일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인 칼라일과 함께 일본 도쿄의 도심업무지구에 있는 약 4600억원짜리 오피스빌딩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뉴욕, 런던, 파리, 시드니 등 점차 세계 주요 도시내 우량 부동산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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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환경 변화에 적응하자”
///부제 건강보험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본문 2009 전국민 건강보험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3일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자 직영병원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보건의료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 보험자병원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와 선진국 수준의 건강보험서비스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건강보험정책 발전을 위한 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이상규 교수), 외국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과 우리나라의 시사점(경희대 정기택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의료계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나와 토론을 실시했다.
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에 대해 이상규 교수는 건강보험 관련 정책자료의 산출, 적정의료서비스 표준 개발 및 전파 선도, 건강보험 연구 개발 등을 꼽았다.
특히 이 교수는 “보험자 직영병원에서 생산되는 정책자료가 정책적 타당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들 정책자료들이 적정 진료서비스에 기반해야 하고, 환자권리증가와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요구 등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근거중심의학의 국내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적정의료서비스 표준 개발과 관련 “개발 질환별로 일산병원의 데이터를 축적하여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확대하여 현재 의학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공단과 일산병원 및 개별학회의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택 교수는 “병원의 미션을 특수병원 또는 연구중심 병원중에 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전략적 모델의 선정, 인재, 조직·지배구조, 재원조달 방식 개발이 필요하고,병원 설립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의료기관들과의 계약을 통해서 국민건강 증진과 만족하는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범 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적정진료의 내용 및 수준을 제시하고 표준의료행위에 의한 진료제공의 역할 등을 충실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실행위원장은 “무엇보다 의료의 질 향상과 공적 재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위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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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최초 의료전문 통역사 배출된다
///부제 의료통역사 교육생 65명 최종 선발
6개월간의 교육 수료 후 국제진료에 활용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내 최초로 의료통역사양성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국어에 대하여 당초 총 3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312명이나 응시하여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어학구술시험 등을 통해 65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영어 30명, 중국어 11명, 일본어 10명, 러시아어 11명, 아랍어 3명).
선발된 교육생은 주로 2개 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의료통역업무를 수행 중인 인력들이며, 동 과정을 이수하면 바로 실무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과정의 교육시간은 총 200시간이며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12월12일까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 교육은 의료통역사로서의 기본역량, 전문역량, 서비스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실무 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본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교육과정 수강생은 과정수료 후 1년 이내 외국인환자 무료진료소, 국제메디컬콜센터, 국제보건의료연수기관 등 공공의료통역분야에서 100시간의 의무무료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생은 외국인환자진료 의료기관 등 국제진료의 최일선 현장에서 전문 의료통역사로서 의료진과 환자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환자진료가 활발한 윌스기념병원의 심정현 소장은 “외국인환자 진료현장에서는 의료진과 환자간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료통역사가 외국인 진료현장에 배치된다면 외국인환자에게 보다 품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의료통역사양성교육과정의 중요성과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수출(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되는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헬스케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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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부제 허준박물관, 허준교실·허준캠프 개최
///본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년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어린이 허준교실’이 오는 28~29일(23기), 8월 6~7일(24기), 8월 18~19일(25기) 각각 4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허준교실 첫째날에는 허준묘소·반구정·자운서원 등의 답사를 통해 역사인물을 탐방하는 한편 둘째날에는 장수를 기원하며 십장생 부채 만들기,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어떤 건강음식을 먹었을까?’를 주제로 ‘동의보감’에 나오는 ‘구선왕도고’ 만들기를 비롯 한약재의 냄새를 맡아보고 약재 이름을 배울 수 있는 ‘총명환’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이번 허준교실 참가신청은 23기는 19일까지, 24기·25기는 26일까지 허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
또한 허준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HELLO! 허준캠프’를 개최, 한방체험과 영어교육을 함께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허준캠프에서는 △HELLO! 허준 영어 연극 △‘동의보감’ 속 건강운동 △퀴즈! 허준 △영어엽서 쓰기 △캠프화이어 △수영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허준캠프는 초등학생 3~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참가비는 6만원이며,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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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녹색성장 시동 건다
///부제 녹색투자 대책 확정 발표
///본문 연간 160조원의 녹색성장시장에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이 최근 ‘기후변화법안’을 통과시켰다.
우리 정부도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녹색성장기본법’을 조속히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서 녹색 기술·기업·산업에 돈이 흘러들도록 하겠다는 이른바 ‘녹색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전용펀드의 핵심은 진짜 녹색기술, 녹색산업을 가려낸 뒤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녹색금융투자의 물꼬를 터주겠다는 것이다.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녹색 분야 중소기업 창업 지원을 위해 ‘녹색중소기업 전용펀드’ 규모를 현행 600억원에서 2013년까지 1조1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녹색인증제 및 세제·금융 혜택을 통해 실효성 높은 녹색투자 메커니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미래의 성장 화두로 제시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무늬만 녹색이거나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산·학·연에 자금이 흘러드는 것은 차단할 수 있는 진정한 녹색정부가 돼야 한다.
왜냐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법안 통과 후 ‘과거에 대한 미래의 승리는 그린 이코노미에 달렸다’는 지적은 바로 한국에게도 적용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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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스포츠 국가대표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
///부제 사랑의 자장면·연탄배달·희망 마라톤 ‘행복 전도사’
사회봉사는 의료인의 당연한 몫… 적극적 사회공헌 필요
///본문 장윤창, 황영조, 홍명보, 허재, 문경은, 심권호, 신태용, 김도훈, 현정화, 문대성, 장정구…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도 우리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이름들이다. 이들이 모여 10년째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함사모’)이란 단체가 있다.
함사모는 1998년 12월16일 체육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보육원생, 노숙자 등 소외계층들에게 작은 실천을 함께 나누며, 사회의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됐다.
함사모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장윤창 경기대 교수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 시절에 국민들로부터 밤을 새워가며 응원해주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국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현재 국가대표 출신 은퇴 선수들과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현역 시절에 자신이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을 잘 몰랐는데, 은퇴 후 팬과 국민들의 사랑을 몸으로 알게 되었고, 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보다 조금 더 소외되고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스포츠 대표선수 출신 동료들과 자원봉사 모임을 결성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함사모가 펼치는 자원봉사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한달에 한번씩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사랑의 자장면’과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과 1년에 한번씩 올림픽공원에 진행하는 ‘희망 마라톤·걷기’ 대회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자장면’ 행사는 지자체와 함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하거나 보육원, 양로원 등을 찾아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중국집’의 주방장과 음식배달원으로 깜짝 변신해 자장면 ‘서빙’에 나서고, 식사를 도와 드리며, 식사가 끝난 후에는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으로 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젠 횟수를 거듭한 봉사 덕분에 스포츠 스타들도 자장면 만드는데 능숙해져서 황영조와 장정구만 있으면 자장면 집을 차린다는 농을 주고 받을 정도로 손맛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함께 겨울철에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주민들을 위해 연탄을 기증하고, 집까지 배달하는 봉사이다.
‘희망 마라톤·걷기 대회’는 60개 시설에서 초청받은 200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을 합쳐 보통 7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회에서는 3㎞ 걷기와 5㎞ 달리기 외에도 가수, 연예인 들이 무료공연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의료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런 뜻깊은 모임에 스포츠 대표 출신도 아니면서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시간부터 모든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한 켠에서 한방의료봉사와 지원활동을 하는 주승균 원장(길동 평강한의원)이 거의 함께 한다.
주승균 원장은 마라톤 완주를 30회하여 ‘달리는 한의사’로도 유명한데, 이런 스포츠에 대한 인연으로 함사모의 한방주치의로 위촉되어 8년째 함께 봉사를 후원하고 있고 희망마라톤 행사를 해마다 집행하고 있다.
함사모가 진행하는 ‘희망 마라톤·걷기 대회’도 원래는 주 원장이 먼저 시작하였다가 함사모가 함께 하면서 주관을 공동으로 하게 된 행사다.
87년 장애인시설인 무지개 동산 ‘예가원’에서 봉사를 해오던 중 ‘예가원’이 사회복지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이사로 위촉되어 봉사하면서 주 원장이 장애우들을 위해 뭔가 뜻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장애우들의 달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시작한 행사가 희망마라톤이다.
희망마라톤은 2001년도에 시각장애우 13명과 비장애우 봉사자 13명과 함께 전국 500km를 이어 달리고 그때 목표로 세운 금액이 5000만원이었지만, 3700만원을 모금하여 3명의 중증장애 어린이 수술비에 보태준 행사가 시초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2002년 희망마라톤이 이어져 장애우 가정을 돕는 행사로 모금 활동을 벌였고, 2003년 당시 김충환 강동구청장(현 국회의원)의 제가를 받아서 지금의 암사선사 유적지에서 ‘제1회 장애우와 함께하는 희망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면서 함사모와 인연이 되어 지금의 희망마라톤 대회를 이어오게 된 것이다.
주 원장은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은 의료인이 해야 할 당연한 몫이 라고 생각한다.
주 원장은 “생각은 있어도 혼자 실천하기란 어려운데 함사모와 함께 하는 활동은 하나의 기회이며 방법으로 이 좋은 기회를 동료한의사들에게 지속적으로 권하고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몇 번의 봉사와 기부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며,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는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며 많은 한의사들의 사회 공헌 참여를 당부했다.
함사모는 앞으로 보다 많은 봉사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안정적인 후원 기업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서울메트로와 함께 장애인 희망마라톤, 사랑의 연탄배달,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를 했으며, 이를 계기로 서울메트로와 올해부터 파트너 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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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윈의 진화론과 한의학의 변화”
///부제 2~3일, 다윈탄생 200주년기념연합학술대회
///본문 다윈의 진화론과 한의학의 변화와 발전은 어떤 상관성이 있으며, 또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차이점은 무엇이 있는가를 연구하는 학술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다윈 탄생 200주년과 그의 역작 ‘종의 기원’이 발간된지 150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를 맞이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만남을 기획한 ‘다윈탄생 200주년기념연합학술대회’가 한국과학철학회, 한국과학기술학회, 한국과학사학회, 한국의철학회, 분석철학회, 대한의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서양근대철학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유전학회 등 10개의 학술단체와 국립과천과학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 3일 과천과학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 학술대회의 제9섹션은 ‘한의학과 진화론’을 주제로 박석준 원장(동일한의원·동의과학연구소장)의 사회 아래 △조선시대 식물본초서에 나타난 진화론적 생명관(전호근 철학박사·민족의학연구원) △이제마의 사상의학과 다윈의 진화론(곽노규 원장·강남동일한의원) △기와 진화(김시천 교수·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데 이어 김수중 경희대 교수의 논평과 발표자 및 참석자들간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박석준 원장은 “과연 한의학이 다윈의 진화론적 생명관이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으나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다윈의 진화론과 한의학의 변화와 발전을 분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한의학을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한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사유를 갖고 접근한 것도 한의학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제5섹션은 ‘진화론과 현대의학’을 주제로 열렸는데, 이곳에서 연세대 예병일 교수는 “다윈의 진화론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진화론이 생물학적 영역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은 물론 인문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이 이론을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 무궁무진한데 있다”며 “최근에는 의학에 진화론의 이론을 접목시킨 ‘다윈의학’ 또는 ‘진화의학’이란 새로운 관점이 성립됐다”고 말했다.
예 교수는 또 “진화의학은 의학적으로 해석은 가능하지만 이를 이용하여 의학발전을 가속화할 정도의 활용가능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진화의학의 불모지로 남아 있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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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3년 개원 예정인 한국뇌연구원
“한의학 참여 제3의학 주도할 필요 있어”
///본문 교과부는 지난달 16일 ‘제2기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08~2017년)’의 일환으로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금년말까지 유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 복지부 등 3개 부처와 KIOM 등 5개 출연연은 연구개발, 인프라 등의 분야에 전년 493억원에서 24% 증가한 총 6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부처별로는 교과부가 363억, 정부출연연구기관 133억, 보건복지가족부 100억 순이며 분야별로는 뇌신경계질환 분야가 264억원으로 가장 많다.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은 한국뇌연구원 설립 추진 단계이지만 조기에 연구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국가 출연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의 부설연구소 또는 대학내 독립 공익법인 형태로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부처 차원에서 설립될 한국뇌연구원에 한의학이 동참하기 위해서는 한의과학의 역량인데 양방의학의 시각에서는 다학제 공동연구군에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실제 국립암센터 설립 당시 주무부처 장관은 한방의 과학 역량을 인정하고 이를 임상에 활용할 특화센터로 개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양의사들의 반발에 크게 흔들려 무산된 바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공조심을 결여했기 때문이다. 굳이 중의연구원의 암센터를 들지 않더라도 한국뇌연구원에는 한의과학이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전통의학의 계승과 창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제3의학을 주도해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한의학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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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WPRO 파견자…능력 철저 검증
///부제 한의협 국제위, 영어 구사력 등 시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이종안 국제이사)는 지난 3일 제8회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 등에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종안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좋은 의견과 다양한 논의 등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에 파견할 추가 지원자 심사의 건, 국제학술대회 지원 검토의 건, 현안 보고의 건 등에 대해 숙의했다.
특히 WPRO 파견자 선발과 관련,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함께 고종욱 국제이사와 라이문트 로이어 위원이 전화로 영어면접 등을 실시해 지원자들의 영어 구사력을 검증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이해도, 임상경험 및 논문 발표 경력, 석·박사 학위 취득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해 보건복지가족부에 통보키로 했다.
이밖에 스리랑카 한의사 파견 관련 보고, 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 관련 보고, 제15회 ICOM 관련 보고, 러시아 천연자원감독청장 내방 결과 보고를 비롯해 영문으로 작성된 한의학 관련 강의자료를 제작하여 각종 국제학술대회 및 강연 실시 등에 활용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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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더 거세진 융·복합 R&D 전쟁
///부제 한의약 다학제 공동연구 ‘필요’
///본문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융·복합 R&D 전쟁이 선진국에서는 의과학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집약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융·복합의 대표적 대학인 KIST가 아예 ‘융합 자유 선택 프로그램’을 도입, 내년 1학기 석사과정부터 전체 입학생의 10%를 뽑고 차차 학부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지난 1일 한국화학연구원 신물질연구단 조영식 박사가 세포괴사를 일으켜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세균 감염으로 온몸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유전자 ‘RIPK3’을 발견하고, 작용원리를 규명했다. 조 박사는 “앞으로 세포괴사에만 작용하는 새로운 치료물질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2일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인 ‘셀(Cell)’지에 발표됐다.
이는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이 일궈낸 또하나의 신약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한의약 산·학·연의 총체적 R&D 역량은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 융·복합이라는 글로벌 R&D 환경 변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천연물신약 개발 등 시장성·기술성·경제성 있는 큰 연구를 위해서는 한의학도 융·복합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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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진학 점수 의·치예과 ‘쑥’
///부제 “한의학과 영향력 키워나가야”
///본문 지난 6일 중앙일간지가 진학사의 ‘진학’ 잡지에 공개된 1964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과(계열)별 예상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의학과 치의학이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4학번이 서울대에 진학할 당시만 해도 의예과의 순위는 자연계열에서 중위권이었고, 연세대에서만은 1964년 이후 4, 5년간 계속 의예과가 1위였다.
치의예과도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는 중위권에 머무르다 1970년대 후반부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1967년 치의예과는 기초학문인 수학과보다 예상합격선이 낮았다. 일간지는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치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와 맥이 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행 보건의료제도가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과의 영향력은 소위 SKY대학에 설립될 수 있느냐가 직능의 역량과 함께 국경을 넘어서까지 수도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라도 한의학은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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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 90일로 연장
///부제 심평원,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을 지난 1일부터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여 시행하고 있다.
재심사조정청구제도는 요양기관에서 단순착오청구(행위·약제등 금액 산정착오, 증빙자료 미제출, 코드착오, 장비신고누락, 상병누락 등)로 심사 조정된 건을 이의신청 이전에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은 60일이고 이의신청 제기기간은 90일로 이원화 되어 있어 요양기관에서 기간의 촉박으로 단순착오청구건이 이의신청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있어 이의신청 증가요인이 되었다.
2008년도 재심사처리는 363천건 중 253천건을 인정하였고 이중 239천건(65.7%)이 요양기관 단순착오청구로 인한 인정건이고, 이의신청은 362천건 중 138천건을 인정하였고 이 중 85천건(23.6%)이 요양기관 단순착오청구로 인한 이의신청건이다.
심평원은 이의신청건중 의학적 타당성을 요하지 않는 단순착오청구건을 재심사청구로 유도하여 요양기관에서 조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재심사청구 제기기간을 90일(청구서를 받은날부터 30일 이내 심사처리)로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요양기관은 재심사청구하여 결정통지를 받았으나 이의가 있을 경우는 다시 90일 이내 건강보험법 제76조에 의한 이의신청 제기가 가능하다.
재심사조정청구 90일이 경과한 건은 반송조치하며 이 경우 이의신청도 기간 경과로 신청 불가함을 주의하여야 한다.
심평원은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을 이의신청과 같이 90일로 연장함으로써 요양급여비용 심사·결정처분에 대한 권리구제 확대로 요양기관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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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명품으로 육성하자”
///본문 지난 1일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 TV산업의 새로운 도전’이란 보고서에서 오늘날 한국 TV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1위로 등극한 성공요인을 △원천기술 주도 △연 2회 신제품을 내는 스피드 경영 △브랜드 파워를 교두보로 활용한 점 등을 들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시장을 넘어 오늘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성공비결과 다르지 않다. 마침 지난달 2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한방화장품·한방식품·한약제제·한방의료기기 등 4개 분야에 대한 2009년도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제품 개발 연구 용역사업 공고했다.
수많은 건식, 화장품, 의약품 70% 이상은 한약재 등 천연자원서 개발되고 있는 자체는 한의약산업의 한계상황이지만 한방이라는 특화전략을 대항마로 세워 국내시장을 넘어 외국의 명품화장품들을 제치고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기업으로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아모레퍼시픽에서 그 교훈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정부의 한의약 육성 연구사업도 브랜드 파워를 교두보로 시장성·경제성·기술성 혁신을 일궈가는 일이 최우선 과제다.
즉 한의약품 허가제도를 글로벌시장화에 맞는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특화기조를 정립해야 한다. 이것이 삼성경제연구원의 분석보고서가 제시한 교훈이자 교두보 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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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등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기준 고시
///부제 교과부, 조직·기구 및 인력 등 세부사항 규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고등교육 평가·인증기관에 대한 ‘정부인정’을 추진하기 위해 인정기관심의위원회(위원장 이승준)의 심의를 거쳐 ‘고등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기준’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에 따라 평가·인증기관 인정에 필요한 조직·기구 및 인력, 평가·인증기준, 방법 및 절차 등의 세부기준 및 인정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과부는 별도로 인정기관 지정 신청공고를 해 오는 9월부터 인정기관 지정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 관계자는 “고등교육 평가·인증기관에 대해 정부인정이 추진될 경우 평가·인증기관의 전문성 및 신뢰도가 제고되어 대학의 외부 평가·인증 결과에 대한 자발적 수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정기준이 고시됨에 따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도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미 인증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기준 및 각종 세부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안규석 원장은 “한평원에서는 이미 지난해 한의대 교육 평가에 참여했던 위원들을 중심으로 인증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세부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인증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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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한의학으로 승부”
///부제 ‘자연에서 치료하자’ 한방생태체험마을 한방명의촌
제천시 한방특화 투자, 한의학 새 모델 창출 기대
///본문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시가 내년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개최한다. 한방을 제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 계획 속에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에 한방생태체험마을을 조성했고, 그 속에 ‘한방명의촌’을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건강마을한의원이 운영되며, 자연친화적인 한의학 치료기술을 통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건강마을한의원은 손영태 원장(한방산업벤처협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손 원장은 현재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을 맡고 있어 서울에서 홍국 등 발효한약을 비롯해 한약의 제형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어 제천시로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한의학의 자연친화적인 특장점을 살리고 싶었고,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게 된 것 같다.”
한의학 새 장르 개척하는 모델 정립
손 원장은 한의학이 발전하는 길은 결코 현실에 만족하여 안주하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전혀 연고도 없는 낯선 곳에 자신의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한의학의 가능성을 찾고자 제천시 한방명의촌을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방명의촌은 제천시의 한방특화도시 2010프로젝트의 제1호 사업이다. 수년전부터 한방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이곳에 헬스투어프로그램을 접목해 자연친화적인 한의학의 장점을 살리고자 기획했던 것이 금년 4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한방명의촌의 건강마을한의원은 해발 400m 청정지역인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연면적 445㎡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졌다. 때문에 한의원에 들어서면 은은히 풍기는 나무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고풍스런 빛깔의 한지는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하여 주고 있다.
손 원장은 “이곳에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만성적 성인병과 아토피, 다발성 경화증 등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를 위한 특화된 전문치료기술을 접목,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홍국, 홍삼 등 한방산업벤처협회서 개발한 발효한약을 주재료로 진료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 보니 환자군이 대부분 실버세대이거나 만성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장기치료를 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장기간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한의원 설립은 제천시가 투자했고, 10년간 손 원장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손 원장은 “제천시와 적극 협력해 진정으로 한방헬스투어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이 지역의 경제기반을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한의학 역시 새 장르를 개척하는 모델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 조성할 수 있도록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외지의 만성 난치병 환자들을 유치하여 장기간 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근의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한방생태마을에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주말장터가 열린다. 이 지역에서 채취한 계절별 산채와 약초, 즉석두부, 계곡수콩나물, 지역특산가공식품류 등의 판매와 특별이벤트 등이 장터의 활기를 더하며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과 접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한의원은 이들에게 스트레스·피로도·혈관노화도 등의 한방건강검사와 한방건강차 시음, 약돌 좌훈 체험, 한방건강 기수련 체험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한방진료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마을한의원의 특징은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한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기천문(氣天門) 수련을 통해 정신적 면역력 증강과 몸의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환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제2·3의 한방생태마을 조성
손 원장은 “헬스투어와 전원형 의료 생태체험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이같은 한의원 운영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하여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만 한다”며 “이는 시·도 등 인구밀집지역 중심의 현 개원 형태를 분산시켜 한의시장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또 “지금껏 우리가 해온 진료 방식 외에도 이와 같이 새로운 영역을 찾아 나서서, 그곳에서 한의학의 진면목을 검증받고 무한한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찾는 것이 매우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 원장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투자였으나 현실적인 여건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아직 초창기라 환자는 많지 않다. 그러나 손 원장은 자신은 물론 간호사, 약제실장, 기수련범사, 피부관리사 등의 인건비를 비롯 제반 관리 운영비를 부담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손 원장은 희망을 말한다. “맑은 물과 공기, 양질의 한약재가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좋은 효과가 널리 알려진다면 환자들도 찾을 수밖에 없다. 지금은 어렵지만 이곳을 기반으로 제2, 제3의 한방생태마을 조성과 한의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 나가면 개고생한다’는 광고 문구가 있다. 그에게는 이미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보장되어 있는 보금자리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비록 거칠고, 힘들지라도 미래의 ‘희망’을 보고 새로운 도전의 길에 자신을 내맡겼다.
그렇기에 ‘한방명의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고 있다. 명의촌이 성공할 때 ‘한의학’이 ‘명의’가 된다고 그는 믿는다. 그의 신념이 ‘한방명의촌’을 새로운 한의학 치료기법의 트렌드로 키워 나갈지 주목된다.
///끝
///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에 불고 있는 침술의 과학적 연구 동향
///부제 해부·조직학·전기 자장학적 접근 연구 내분비·심신의학적 접근 연구 등 활발
///본문 최근 차의과학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은 ‘침구 경험방 간행 36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침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 동향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해부·조직학적 접근 연구
전 원장에 따르면 먼저 해부·조직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북한의 김봉한 생리학 교수가 경혈에서 떼어낸 조직에서 특별한 난형의 세포로 구성된 소체를 발견했으며 이 소체와 연결된 가느다란 소관이 있고 이 소관의 주행이 경락과 일치하더라는 보고를 한 바 있지만 재현성 결여로 널리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학교 소광섭 교수가 이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또 하반신 마비로 감각이 없는 다리에 침을 자극, 마비되지 않은 상체부위의 통증을 치료할 때 마비부위의 자율신경 활동이 비교적 활발하면 치료효과가 있었고 자율신경 활동이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유의한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볼 때 침술의 작용기전이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힌 연구결과가 있다.
현대의학에서 많이 관찰되고 있는 전위통의 부위와 그 분포양상이 동양의학의 경락 주행과 많이 일치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현대의학에서 가장 흔히 임상적으로 접하는 통증이 근막통 증후군인데 이 통증을 유발하는 유발점의 대부분(약 86%)이 경혈과 그 위치를 공유하고 있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특히 동양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경혈로 다루고 있는 유혈(兪穴)의 배열순서가 현대의학에서 잘 규명·정리된 교감신경의 분포 및 장기의 배열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수천년 전에 제시된 장부의 순서가 근대의학에서 뒤늦게 발견된 교감신경 분포에 따른 장기의 순서와 일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생리학자 쿤쯔와 부리찌(Kuntz and Brizzee)는 피부 어느 지점에 열을 가하면 내장 특히 소장의 소동맥과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반대로 찬 자극을 주면 소동맥과 모세혈관이 수축하고 혈량이 감소하는 것을 관찰했는데 이 처럼 피부의 특정지점의 자극이 내장에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 자장학적 접근 연구
전기 자장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연구는 전통적으로 환자에게 침을 놓기 전 우선 침 바늘을 머리털에 한참 비빈 후 침을 놓고 침을 일단 꽂은 후에 침의 손잡이를 손톱으로 긁거나 손 끝으로 톡톡 튀기는 동작을 전자력 에너지와 자극빈도라는 개념과 연결시켜 접근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에서는 경혈이 위치한 피부의 저항이 주위의 다른 피부보다 더 낮은 것을 확인했는데 저항이 낮다는 것은 ‘전기적 전도성’이 높다는 것으로 ‘경혈은 전기적 저항이 낮고 전도성이 가장 높은 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이(外耳)를 물리적으로 자극하면 맥박의 질이 변한다는 소위 이심반사반응을 불란서의 신경생리학자인 노지에 박사가 발표한바 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귀에 어떤 빈도의 전기 자극을 가하느냐에 따라 이심반사 현상이 다르게 나타난 바 있다.
시상부에 미세 피펫을 삽입하고 실험동물의 꼬리나 코끝을 아프게 자극하면 그 미세피펫을 통해 통증의 전기적 반응이 그래프로 그려져 나오는 실험에서 침술자극을 한 후 측정해 보면 그 통증의 파장이 그래프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통각을 억제시킨 연구 결과도 있다.
신진대사 내분비학적 접근 연구
신진대사 내분비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연구로는 혈액이 서로 교차순환할 수 있도록 실험조작한 두 마리 실험동물 각각에게 통각자극을 줘 재빨리 반사적으로 통각원으로부터 피하는 반응을 확인한 실험이 있는데 이 실험에서 한 동물에게만 침술자극을 줘 진통효과를 유발시켰는데도 침 자극을 받지 않은 동물도 똑같이 통각자극에 대해 둔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한 동물에게 침 자극을 가했을 때 분비된 진통 호르몬이 교차순환을 통해 다른 동물에게도 건너갔음을 이사해 주고 있다.
캐나다 포메란즈 교수는 침 자극을 가하면 진통 호르몬 특히 엔도르핀이 분부되는데 그 분비량이 약 20분경에 최고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으며 침 자극으로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할 수 있고 침술 마취도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 엔도르핀의 분비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할로데인으로 마취시킨 실험견에게 코끝과 입술 사이에 위치한 인중형을 침으로 자극 하면서 혈류동태검사를 한 실험에서는 혈압, 맥박수, 혈중 산소량 등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와함께 경혈이 아닌 점을 임의로 자극할 경우에는 혈압, 맥박수, 혈중산소량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심신의학적 접근 연구
심신의학적 측면으로 접근한 연구에서는 최면술 연구가인 오온 교수가 최면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서 침술효과가 더 좋게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침술효과의 기전이 최면현상과도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했으며 관절염 전문가인 무어 교수는 침술로 골관절염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통증치료효과는 위약효과를 넘지 못했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정신심리학자인 로쓰만 박사는 ‘마취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준 부위’에 마취가 되지 않고 여태까지 축적되었던 마취경험을 통해 ‘기대되었던 부위’에 마취현상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고 ‘침 마취는 최면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의학 마취과 교수인 클라이드 박사는 ‘침 마취로 동물들을 많이 수술하고 있지만 동물들이 최면이나 암시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침술의 효과는 위약효과나 최면효과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구소련 과학자인 키를리안 부부박사는 사람의 몸에서 발산되어 나오는 모종의 에너지를 관찰하고 후에 이것을 사진으로 찍어 놓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아직 이 발산되는 에너지의 정체를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설정이지만 이러한 현상이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변화에 공히 반응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키를리안 현상과 심신 의학적 상관관계와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기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세일 원장은 “의학은 인술이지 과학이 아니며 다만 인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과 철학이라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원장은 “현대과학에서 좌·우 뇌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바 있는데 서양의학은 바로 왼쪽 뇌에 치중한 의학으로 과학을 재료로 인술을 연구해온 것이고 동양의학은 오른쪽 뇌에 치중한 의학으로 철학과 형이상학적인 것을 재료로 인술을 연구해온 것이다”이라며 “사람이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기보다 양쪽 뇌를 조화롭게 잘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 원장은 “그러한 측면에서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동양의학이 과학적방법을 무시해서는 않되며 적극 활용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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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버젓이 ‘藥’표방하는 건강원
///부제 국민건강 수호 차원서 법적인 규제조치 필요
///본문 일반 건강원에서 ‘藥’이라는 표방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에 대해 국민건강 차원에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건강원의 홍보물을 보면 약에 대한 면허자가 아닌 일반인이 약국도 아니면서 문앞에 ‘藥’이라는 단어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건강원 앞의 藥이라는 단어로 인해 마치 건강원에 약의 전문가가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마치 건강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제공하는 것처럼 오해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원에는 각종 한약재도 버젓이 쌓여 있어 불법진료·불법투약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미 많은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듯이 한의원도 한약국도 아닌 건강원이 약을 표방하면서 한약재를 식품과 같이 취급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건강원이 약을 표방하는데에 대해 약사법 등 관련 법률에서는 이 사안에 대한 특정한 위법 조항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국민건강차원에서 관련 법률을 통한 제제를 할 수 있는 법적인 조항을 명시하는 등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관계자는 “건강원이 아무런 법적인 제약없이 다양한 건강관련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해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도 법적인 보완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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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갈길 먼 국책 R&D 사업
///부제 대덕단지 연구원 등 100여명 무더기 해고
///본문 최근 닻을 올렸던 한국연구재단의 올해 연구지원사업 규모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21.1%인 2조6081억원에 이르며 2012년에는 4조원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초 원천연구 비중 확대 방침에 따라 연구사업관리전문가, 이른바 PM(Program Manager) 중심의 전문조직으로 재편된 것도 눈의 띄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 2일 비정규직법 발효 첫날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연구원, 행정보조원 등 100여명이 하루아침에 백수신세가 됐다.
예컨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석사, 박사급 연구원 50여명과 위촉연구원 12명, 기간제 관리 계약직 32명 등 총 94명이 해고됐으며 한국전문연구원은 연구보조직 1명, 행정보조업무 계약직 6명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석사급 3명이 해고됐다.
한국연구재단이 기초연구 법제 정비 등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연구지원기관으로 하고 있는 한 이면에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졸지에 퇴직당하는 서글픈 현실은 이제 개선돼야 한다.
이번 통합 연구재단 출범을 계기로 연구원의 안정적 연구활동으로 우리나라 기초 학문발전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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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대장금’ 한류 효과의 교훈
///부제 고려 명의 ‘설경성’ 영상물 효과 기대
///본문 한류 창구로 각광받으면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심지어 남미까지 방영된 조선시대 醫女의 일대기를 줄거리로 한 대표적 영상물이 ‘대장금’이다. 그런데 고려 충렬왕 때의 설경성의 일대기는 전통의학을 집대성하고 있다.
설경성에 대해 ‘고려사’는 파격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 “설경성은 키가 크고 풍채가 아름다웠으며 의술도 중후하여 충렬왕과 중국(원나라) 황제의 총애를 받은 인물”이라고 기록했다.
설경성도 처음에는 의약을 다루는 상약의좌로 관리의 길에 들어섰으며, 충렬왕이 병에 걸릴 때마다 설경성에게서 치료를 받고 효험을 보면서 이름을 날리게 됐다. 당시 원나라 황제 세조(충렬왕의 장인)도 고질병 치료를 위해 고려 명의인 설경성에 맡겼다. 1294년 31년간 환제의 자리에 있던 세조가 죽고 성종이 그 뒤를 이었다. 이쯤되면 그는 고려국왕의 어의라기보다 원나라 환제의 어의였던 셈이다.
그런 면에서 연속극으로서는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줄거리는 흔치 않을 것이다. 구체적인 픽션과 논픽션을 어떻게 구상할 것인지는 작가의 권한이겠지만 기록과 역사적 고증으로 보면 또 하나의 ‘대박’감에 틀림없다. 현대식 의료드라마가 보편적 시나리오라면 전통의학 드라마는 한국의 정치, 문화, 경제, 사회, 철학까지 담아낼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아젠다를 담아낼 수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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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해운대 한약시장 개설
///부제 국내 최고의 한약전문시장으로 브랜드화
///본문 1978년 지역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출발했던 부산 해운대구 우동재래시장이 한약시장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3일 해운대 한약시장 개설 추진위원회는 “해운대구 우2동 벡스코 맞은 편 우동 종합상가시장 입구에서 성불산까지 1㎞ 구간에 ‘해운대 한약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1단계로 해운대 한약시장을 브랜드화 해 국내 최고의 한약전문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2단계로 한의원, 한약국, 한방병원을 유치하는 등 ‘한약타운’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 한약시장이 국내 최고의 한약 전문시장으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서는 한약재를 자원주권 차원에서 지자체들이 재배한 한약재를 수집·관리하기 위한 백업시스템을 갖추고, 정부는 국내 생산이 가능한 한약재를 품목별로 늘려나가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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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시대 인터넷 통제
///부제 국제비난에 中 정부 ‘그린댐’ 없던 일로
///본문 최근 중국 정부가 당초 지난 1일부터 음란사이트 등 특정 사이트 차단 전용 소프트웨어인 ‘그린댐-유스 에스코트’ 설치를 의무화 하기로 했으나 준비 부족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시켰다.
하지만 연기 결정의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이 계획이 알려진 5월 말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PC 제조회사들까지 ‘인터넷을 통제하려는 것이냐’며 즉각적인 시장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연기 배경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시행 날짜를 제시하지 않은데다 그간의 전제주의식 정보 차단 형태로 보아 언제든지 재추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는 매년 수천만명씩 늘어나고 인터넷 인구도 3억명을 돌파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된 중국 지도부가 ‘인터넷 정치’를 통해 누려왔던 인터넷 만리장성의 잇점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야흐로 유비쿼터스 시대 정보 유통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디지털 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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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년 07월 09일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무면허 불법의료 차단
///부제 한방의료 전문성 강조로 불법의료 폐해 지적
일반인 뜸시술 자율화법안 문제성 집중 부각
전북도회, 고창 부안군서 대대적 무료 진료
///본문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대적인 한방의료봉사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일반인의 뜸시술 자율화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고창·부안군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돼 한방의료의 전문성 홍보와 함께 무면허 불법의료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예술회관에서 열린 ‘2009 하계 의료봉사단 발대식’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병훈 전북도회 회장 및 임원진,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학장, 주영승 우석대 한의대학장 및 김홍준 학과장,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원광대·우석대 한의대생 등이 대거 참석해 지역민들의 건강돌봄이로 한의학이 앞장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김병훈 회장은 “이번 하계 의료봉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한방 의료시술의 전문성을 강조·홍보함으로써 역으로 불법의료 시술의 폐해와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전북한의사회·원광대·우석대 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한의대 재학생, 군 보건소 관계자 등 10개 의료팀 총 300여명이 참가해 고창군 무장·공음·심원·신림·부안면과 부안군 보안·주산·진서·상서·하서면 등 10개 읍·면 지역에서 고령의 농촌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통·견비통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침·뜸·부항 시술 및 한약 투약 등 다양한 한의학적 처치로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시켰다.
이날 고창군 무장면사무소를 찾은 지역 주민 이병수(71)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많이 불편했었는데, 일년에 몇 차례씩 한의대생들과 한방병원에서 나온 한의사분들의 무료진료를 받으면 몸이 꽤 좋아짐을 느낀다”며 “농촌지역까지 직접 찾아온 의료봉사 선생님들께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병수 씨를 진료한 김환영 한의사(30·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수련의 )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진료장을 찾는 어르신들께서 큰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치료와 약을 지어드리며, 그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그분들께서 매우 편안하시다는 말씀을 자주 듣게 된다. 바로 이런 점이 의료봉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본초학회 동아리 회장이라고 소개한 김형철 학생(원광대 한의대 본과 2년)은 “농촌생활을 통해 나타나는 환자분들의 다양한 질병양태는 훗날 한의사가 되어서도 진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덕성을 기르는 차원에서도 이번 의료봉사는 내게 소중한 의미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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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질병분류 3차 개정 교육 강화
///부제 질병분류 개정 관련 T/F, 9~10월 중점 교육
///본문 한의질병사인분류 3차 개정 추진과 관련 이에 대한 전국 한의사 회원들에 대한 홍보교육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한의질병분류 개정 관련 T/F 워크샵(위원장 최방섭)이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질병분류 개정에 따른 향후 회원 교육 일정에 대한 논의를 갖는 한편 올해 하반기를 중심으로 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홍보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질병분류 개정 관련 TF업무별 추진경과와 관련 질병코드팀, 급여기준팀, 환자분류체계팀별로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 각 팀별로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질병분류 개정에 따른 회원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오는 7월 한의질병분류 3차 개정 고시에 이어 오는 8월 질병분류 3차 개정안 및 사용지침에 대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각 시도지부별로 질병사인분류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강사진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9~10월에는 각 시도지부별로 회원대상으로 한 ‘질병분류 3차 개정안 및 사용지침’ 2차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까지는 ‘질병분류 개정 관련 건강보험 산정기준 및 청구방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질병사인분류 개정에 따른 건강보험 기준 개정은 △급여 및 심사기준 개정 △청구명세서 질병코드 기재원칙 마련 △심사대상기관 분류 및 지표생산 기준 변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한의분류 2차 개정에서는 KCD와의 연계성에 대한 고려가 있었고 이로 인해 KCD와의 내용상 중복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한의분류 3차 개정에서는 KCD와의 중복을 최소화하면서 KCD와의 충분한 연계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한의질병분류 3차 개정에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전면 수용하고, U코드에 의한 한의병명 및 한의병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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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9월1일부터 입소시설 평가 실시
보험공단, 13일부터 신청 접수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장기요양기관 평가위원회가 ‘2009년 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과 ‘장기요양기관 평가관리 시행세칙’을 심의·의결함에 따라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www.lo ngtermcare.or.kr)에 공고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9년 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입소시설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에는 재가시설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8월31일까지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평가신청 대상기관은 2008년 12월31일 이전에 지정받은 1655개 입소시설(영업정지, 휴폐업기관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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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 암 치료와 연구의 중심도시 추진
///부제 부산대병원 부산지역암센터 개원 본격적 운영
///본문 최근 부산지역암센터가 완공돼 개원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지역암센터는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구내에 들어선다.
지역암센터는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면적 1만 2183㎡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의료기기 설치 등 차별화된 암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부산대 한의전은 지난달 19일에 양산캠퍼스에서 한의약임상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한의약임상센터는 총 66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4716㎡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2010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한의약에 대한 안전성 확보, 한약제형 개발 및 임상연구, 임상에서의 진단 및 시술의 표준화를 위한 임상연구 등 한방임상시험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한의학의 우수한 인적·물적·교육적 자원을 R&D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말로만 오가던 국립 한방임상시험센터가 설립되는 셈이다. 하지만 같은 캠퍼스내에 양의전이 암치료와 R&D 특허산업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과 비교, 한의전도 이같은 역할에 적극 참여할 액션 플랜을 만들고 선제적으로 그 비전을 공유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부산지역에 한·양방 암 R&D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도 한·양방이 새로운 차원에서 상생 협진 프로세스가 가동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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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국시 개선 단초 마련
///부제 한의과대학학장협…T/F 운영해 개선안 모색
///본문 한의사국가시험과목 개선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키로 해 난항이 예상됐던 한의사국시과목개선 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지난 2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회장 최승훈·이하 학장협의회)는 대우재단빌딩 세미나실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을 비롯한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 안규석 한의사국가시험위원장, 박종형 한의사국가시험과목개선안연구 책임연구원이 배석한 가운데 학장협의회를 개최, 한의사국시과목 개선안 문제에 대한 대의적 차원의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치열한 논의 끝에 이날 참석자들은 한의사국시과목 개선의 필요성과 제기된 문제에 대한 재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한의사국시위원회 중심의 T/F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학장협의회 자체 회의에서는 안규석 한의사국시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박종형 책임연구원과 학장협의회 추천인을 위원으로 하는 T/F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장협의회 추천인은 각 대학 및 현 국시과목 관련학회에서 배수를 추천받아 학장협의회에서 소속대학 및 과목 등을 고려해 최소 12명을 선별, 추천키로 하고 각 대학과 한의학회는 오는 17일까지 추천인 명단을 학장협의회에 제출할 것을 결의했다.
최승훈 회장은 “어떠한 미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충분히 얻어야 하는데 이번 한의사국가시험과목 개선안에 있어서는 화합과 소통에 다소 문제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T/F를 구성하게 된 만큼 T/F 내에서 충분히 논의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장협의회에서는 명칭을 가능한 짧고 명쾌하게 가져가자는 취지에 따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로 개칭했다.
또한 보다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전략적이고 기획적인 학장협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례적 모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최소 2개월 단위로 모임을 가지는데 대한 의견을 수렴, 추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학장협의회에 참석한 김현수 회장은 “의료인으로서의 의무와 현실적인 한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교육이 더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교과내용과 용어의 통일성이라는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교과서 편찬사업에 학장협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근거중심의 한의학을 논하다”
///부제 제1권역 학술대회, 진단 지표, 도구 표준화 방안 등 논의
///본문 제1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대회장 김장현 한의학회장)가 지난 5일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 현만식 제주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김현수 한의협회장, 김태윤 제주지부장, 선종욱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의장을 비롯 도내 3개 의약단체장, 각 보건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근거 중심의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됐다.
김장현 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학의 내실을 다지고, 모든 회원들이 바라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는 한편 향후에도 의료현장에서 직접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보다 알차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현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근거중심의 한의학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한의진단 지표 및 도구 표준화와 한약제제 및 치료기술 안정성·유효성 확보, 한의 임상진료 지침 및 임상시험방법론 개발 등을 통해 현재 한의계의 위기 극복 및 세계의 한의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서 김태환 도지사는 “‘말은 태어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육지로 보내라’는 말은 옛말”이라며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도와 한의학이 함께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윤 제주지부장도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천혜의 요건을 갖춘 제주도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향후에는 지속적으로 제주도에서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유치,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방증신편 증보방의 이해(송병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 △오공약침(김성철 원광대 한의대 교수) △한방병원 체질환자 체질병증 연구(김달래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송병기 교수는 발표를 통해 桑奇衝任湯, 丹蔘活血湯, 婦科蟠逍湯 등 그동안 임상에서 주로 활용했던 처방들에 대해 처방 구성 및 주치증, 해설, 가감법 등을 설명해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김성철 교수는 蜈蚣의 유효성분을 해당 질병에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경혈 또는 원발성 동통처에 주사기를 사용하여 주입하는 방법인 ‘오공약침’에 대한 정의 및 약리작용, 특징, 주요시술, 취혈방법, 금기증, 적응증을 비롯 포착신경 병증, 수근관증후군, 요골신경마비 등 주요질환의 치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밖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과 좌길호 △제주보건소 김계홍 △제주시 동부보건소 신애순 △제주시 서부보건소 고민경 △서귀포보건소 오정수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성미선 씨 등에게 제주지부장 표창이 있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친구들아 반갑다…20년의 만남”
///부제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20주년 기념행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3기 졸업생 동기회(동기회장 오경환)는 지난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졸업 20주년을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다.
졸업20주년준비위원회(위원장 박기태)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퇴직한 은사와 동기 등 100여명을 초청했으며, 후배 한의학도를 위한 장학금 기증 등의 축하 행사를 가졌다.
특히 2010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대구한의대학교 변정환 총장은 참석한 3기 졸업생들에게 한의사로서의 지켜야 할 덕목을 적은 ‘의가십요(醫家十要)’ 족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축하연 다음날인 5일에는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를 방문하여 20년 동안 발전된 대학교의 모습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 공동체 정신이 경쟁력이다
///부제 충북 전통의약센터, 제주서 2010한방엑스포 홍보
///본문 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센터장 김성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7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09’에 참가해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와 충북 한방바이오산업을 홍보했다.
지식경제부와 충북도가 출연해 2004년 제천 바이오밸리에 설립된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지자체와 산·학·연간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는 등 한방바이오산업을 선도해 왔다는 점에서 ‘백기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충청북도가 국제행사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폭적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 클러스터 고도화사업’이 2010년 4월에 완공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김성규 전통의약산업센터장도 “국내 주요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주체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상호 보유역량을 공개하는 협력의 장에 센터를 홍보함으로써 한의약 R&D 광역센터로써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결국 한방엑스포라는 공통의 여건을 백분 활용해 제천을 21세기 한방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한의약의 산업화 프로젝트야말로 공동체정신으로 바이오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윈-윈 사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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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타직능 한의학 폄훼행위 근본적 대책 마련
///본문 한의학 직능에 대한 양방의학계의 공격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대한통합보완의학회(이사장 김형규)는 지난달 21일 열렸던 임시총회에서 ‘보완통합의학인증의’ 제도 시행과 각 의대의 일관성 있는 통합의학 강의를 위해 올해 안에 ‘보완의학 통합교과서’를 편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합교과서는 지난해 대한통합보완의학회와 의협, 의학회, 의대학장협의회가 교과과정 통합 논의를 위한 연석회의를 열어 결정한 사항으로 올해 안에 교과서가 출간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가 새로 구성돼 한의사의 현대의학 불법 도용 문제, 한방물리치료 급여, 허위·과대광고 적발, IMS 및 약침, 질병코드 문제 등을 전면적으로 다룰 것을 밝힌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양방간의 갈등과 충돌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보완의학회는 늦어도 내년 2월 첫 보완통합의학인증의 인증시험을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인증시험을 실시해 보완통합의학의 완성도를 높여 양방의료의 일부라는 명분을 얻는다는 복안이다.
문제는 양의계가 보완통합의학을 들고 나오는 이상 충돌이 불가피한데 마땅한 수단이 적다는데 있다. 교육과 임상을 더욱 체계화해 한의학의 장점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고작인 자체가 한계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이원화라는 법치 기조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한의계도 한의약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고 국법질서를 저해하는 타직능 폄훼행위를 과감히 개선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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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평형침구 38개 혈위로 전신치료
///부제 평형침구학 왕문원교수 초청 학술강연 및 시연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가 주최한 ‘평형침구학의 창시자인 왕문원 교수’ 초청 임상특강이 지난 5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새로운 침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평형침구학에 대해 왕문원 교수는 인체생명과학 발전의 규율(規律)을 연구하고 침구를 이용하여 인체 대뇌중추가 각 기관계통의 생리기능에 대한 수족을 조절하는 과학으로, 평형침구학이 명확하게 설명하려는 규율은 외주신경의 파점( 点)을 자침함으로서 대뇌중추 파위( 位)의 조공(調控)하에서 자신의 질병으로 스스로 치료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왕 교수는 “평형침구학은 38개혈위로 전신치료 기능이 있고, 3초안에 환자에게 치료효과가 가능하며, 1개 질병은 1개 혈위로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평형침구학은 2500년 이상의 체계 역사 이상으로 신경체계를 통해 침구의 과학성을 예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성과 관련 왕 교수는 “평형침구의 혈자리는 안전한 부위이고 의료사고가 날 수 없으며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임상효율성 면에서는 지금까지 군 10만명을 치료했고, 8만명의 의료봉사를 한 바 있다”고 밝히고 “평형침구학을 시술하기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평형침구학의 과학적 연구 규명을 위해 중의과학기술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매년 중국에서 평형침구학의 연구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평형침구의 원리는 중앙집권제적 원리로 인체의 자아조절 기능을 이용하여 신경있는 혈을 자극해 환자 스스로 자기치료하게 하는 것이다.
왕 교수는 평형침구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동통성질병, 만성장염 위염 십이지장염 비염 등 일반적으로 잘 발생하는 질병, 난치병 등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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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달부터 장애인장기요양 시범사업
///부제 복지부, 6개 지역에서 600명 대상 실시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장기요양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 7월말까지 대상자 선정 작업을 하고 8월내로 등급판정을 완료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장기요양 급여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지역은 서울 서초, 부산 해운대, 광주 남구, 경기 이천, 전북 익산, 제주 서귀포 등 6개 지역이다.
장애인장기요양은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방문간호 및 방문 목욕 등의 요양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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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한 여름은 한의학으로”
///부제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한방의료봉사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수변공원에서 열린 ‘수성구민 건강다지기 한마당 행사’에 회원 40여명이 참석, 한방의료봉사를 비롯한 한방의료기관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한방 차 시음과 첩약 싸기, 한약재 무게 맞추기, 한약재 전시관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한의약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이재수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같은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과 한의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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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 육성기반 만들자”
///부제 대구시회·(재)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 협력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와 (재)대구TP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가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두손을 잡았다.
지난 1일 한방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두 단체는 MOU를 체결,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한방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력 양성과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앞으로 대구·경북 한의학의료산업분야 R&D공동기획 및 수행,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 및 사업화지원,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한의학의료산업의 활성화와 선진화를 위한 협의회 구성해 워크샵, 심포지엄 행사 개최 등을 협력하게 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9월12일까지 8주과정으로 추진되는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양성사업은 한방사업현장전문가/플래너과정(7월22일 개강)과 한방헬스케어/플래너과정(7월21일 개강) 2개로 진행된다.
한방산업현장전문가/플래너과정은 창업이나 업종전환 연계 과정으로 한의약시장의 정의 및 시장 전망, 한방산업 육성정책, 소재탐색, 각 제품별 개발 및 인허가 등 제도, 부가가치를 위한 효능 및 임상평가 절차, 국내외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의 강의가 이뤄진다.
한방헬스케어/플래너과정은 예비인력 취업연계 과정으로 기존 양방병원 위주의 ‘병원코디네이터’와 차별화된 한방병·의원 전문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한방원리를 이용한 헬스플래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한방병·의원 전문 헬스플래너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각 교육과정별 전체 수강료의 70%를 대구광역시에서 보조지원하며 한방사업현장전문가/플래너과정 수료자는 한방산업지원센터장 명의 수료증을, 한방헬스케어/플래너 과정 수료자는 대구한의사협회장 및 한방산업지원센터장 명의의 수료증과 한방헬스플래너 자격증을 수여한다.
또한 교육 수료자들은 대한병원협회 코디네이터 자격증 시험 응시자격도 부여된다.
이와 관련 류성현 회장은 “대구지역의 우수한 한방인프라를 활용해 한방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한방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우수한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한방산업의 저변 확대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방산업 현장전문인력양성 과정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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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신대·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협약 체결
///본문 동신대학교(총장 정기언)는 지난 1일 오전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대표원장 이성재)과 대표원장실에서 의료서비스 정책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참여한 연구 기관은 식품산업연구센터, 생물의약연구센터,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생물방제센터, 천연자원연구원, 한방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산업센터 등 7곳과 연구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등 8곳이다.
이들 기관들은 생물산업 진흥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연간 연구협력체계를 확립하고, 인력 및 학술 정보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위탁,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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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자”
///부제 서울시회 임원 LT, 다양한 회무 과제 점검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4, 5일 이틀간 축령산 청솔펜션에서 ‘2009 서울시회 임원 리더십 트레이닝(LT)’을 개최, 다양한 회무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추진할 중점 과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여러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날 김정곤 회장은 “이번 임원 LT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중심으로 서울시회가 한의학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서 추진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한의학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려 나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임원 LT에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무면허의료업자들의 준동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하는 한편 타 직능의 한의학 폄훼에 대한 대책 마련 등 한의학의 의권 수호를 위한 대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밖에 최근 장편소설 ‘도시의 오르페’를 발간한 박상흠 수석부회장을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족구 등의 체육활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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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스쿨 응시자 20% 줄어
1차 합격 가능성 높아져
///본문 201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시험인 법학적성시험 응시원서 접수자가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8000명선에 머물렀다.
지난 1일 시험을 주관하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최종 응시자가 직전 연도 대비 2532명(23.1%) 감소한 총 84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줄어든 지원자 덕에 실제 응시율이 이보다 떨어질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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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종플루 확산 막을 수 없는 단계”
///부제 WHO, 환자 수 전 세계 100여개국 7만7000여명
///본문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신종 플루 대책회의에서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창궐하고 있는 신종 플루가 국제적으로 더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더 많은 나라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unstoppable)’상태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플루 감염자가 전 세계 100여개국 7만7000여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수는 33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종 플루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한국 정부도 지난 3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전 국민의 27% 수준인 13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우선 보건·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 인력과 영유아, 임신부, 노인 등 신종 플루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 군인(66만명), 초·중·고 학생(750만명)을 위한 백신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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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비 증가율 OECD 국가 중 한국이 1위
///본문 우리나라의 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기대수명도 한국이 회원국 중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 3일 OECD의 ‘2009 세계 의료현황-한국편’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의료비 지출 증가 속도는 1990년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었으며 이런 추세가 2000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2000~2007년 한국의 의료비 지출은 매년 평균 9.2% 늘어 선진국 평균 3.7%를 크게 앞지르면서 OECD 회원국 중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OECD는 “한국의 의료비 지출이 아직 OECD 평균에 비해 미흡한 편이지만 증가세만큼은 회원국 중 최고”라면서 “한국에서 최근 10년간 의료지출 비용이 급증한 것은 공공부문의 의료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의료비 국가 부담률은 1995년 전체 의료비의 36%에 불과했지만 2007년 55%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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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여름철 원내 감염 예방 철저
///부제 경기도회, 제2차 전체이사회 및 제1차 학술경영세미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달 30일 제2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 논의와 함께 ‘한의원 원내감염 예방’을 주제로 한 제1차 학술경영세미나를 개최했다.
윤한룡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일 전체이사회를 통해 금년도 회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휴가철에도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는 집행부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우리 관내에서 발생했던 안산 모한의원 원내감염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한의원 원내감염 예방에 대한 회원의 인지 및 교육·홍보가 필요해 원내감염 예방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 능력 향상과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2·3차 학술경영세미나를 각각 8일과 15일, 지부 회관에서 열기로 하고 제3차 세미나 강사 선정을 김종호 부회장에게 위임했다.
아울러 9·10월 중으로 북부권역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소를 논의해 후반기 세미나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또한 ‘제1회 경기도한의사회장배 회원 친선 바둑대회’를 예정대로 오는 12일 개최키로 하고, 회원들의 사진을 첨가해 활용도를 높인 회원명부 제작을 결의해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9월로 예정된 ‘제12회 경기한의가족축제한마당’ 개최와 관련 일시와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은 인정우 체육문화이사에게 위임한 후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키로 하고 제2차 전체이사회를 마쳤다.
이어서 진행된 ‘제1차 학술경영세미나’에서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해모 교수가 ‘한의원 원내 감염 예방’을 주제로 한 강의를 펼쳤다.
이날 강의는 비결핵 항산균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비결핵 항산균의 일종인 Mycobacterium Abscesuss의 감염된 사례(한·양방)와 한의원내 환경오염으로 침 시술 후 이상반응이 집단 발생한 안산 원내 감염 사건을 중심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역학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감염 예방의 일반 지침 및 병원체별 침 시술시와 자락 및 부항 시술시 감염 예방에 대한 지침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많은 질문과 답변들이 오갔으며, 이밖에 예방·감염의학에 대한 한의사들의 주의 환기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추가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후 이와 관련한 세미나 개최를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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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울산시회, 골프대회로 회원간 친선 도모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5일 울산 컨트리클럽(CC)에서 회장배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친목과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총 38명이 참석해 10개조로 나뉘어 뉴페리어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차창호 원장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백지성 원장이 메달리스트에 올랐고 준우승에는 박창현 원장, 3위는 도기식 나눔제약 사장, 잉꼬상은 정현철 원장, 대파상은 이영태 원장, 행운상은 중앙회 정채빈 이사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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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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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대사증후군
청혈단 연구 임상참가자 모집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는 ‘대사증후군 환자에 대한 대황황련해독탕(청혈단)효과 연구’를 위한 임상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참가 대상은 30세 이상에서 60세 미만의 남녀 모두 가능하며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며 고혈압, 고지혈증, 내당능장애 기준 중 2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
모집기한은 오는 15일까지로 참가자는 8주간 무료 약물 제공 및 체지방, 골밀도검사,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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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차별화한 교육 개혁 ‘필요’
///부제 연구보다 교육 잘하는 대학 많이 지원
///본문 지난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2009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그동안 교과부가 대학을 평가할 때 논문의 수, 논문의 질 등 연구영역을 주로 기준으로 삼았는데 앞으로는 무늬만 연구를 떠나 차별화된 학생교육을 얼마나 잘 시키는가를 기준으로 삼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국 4년제 대학 200곳 중 165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2016년에는 대학 정원과 대학에 진학하는 나이의 학생 수가 1대 1로 같아지고 2020년에는 대학 정원은 60만명인데 진학 학생 수는 47만명으로 13만명 만큼 미달사태가 벌어져 대학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전국의 200여곳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단기간에 또 몇가지 퇴출조건만 개선한다고 해서 쉽게 이뤄질 일이 아니란 점이다.
또 연구를 잘해왔던 대학도 교육 잘하는 대학보다 퇴출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는 대학 스스로 걱정하면서 살아남을 방법이 뭔지 심도 있게 숙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교과부가 그 전제로 몰상식한 방법으로 퇴출시키기 전에 스스로 대학교육의 차별화를 꼽은 것도 대학당국이 귀담아들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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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시회, 2008회계년도 결산감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은 지난 2일 회관 1층 회의실에서 2008회계년도 결산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결산감사에는 김기영·이학철 감사가 참석, 2008회계년도 예산 집행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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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온실가스 감축 기업활동 자유도 높여야”
///본문 미국 하원에서 최근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기후변화법안이 가결됨으로써 미국은 물론 향후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어쨌든 한국으로서도 기후변화대응전략을 다각도로 발굴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 미국·일본·EU가 증기 감축목표를 토대로 공정한 감축의무를 압박해 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EU,`일본 등은 이미 1970년대부터 저탄소 녹색성장에 착수했고, 중국도 이제 저탄소 녹색성장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마침 정부는 녹색성장 비전을 행동에 옮기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해 놓고 있다.
따라서 올 12월 타결을 목표로 협상하고 있는 제2차 지구온난화대책(2013~20년)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도 보다 과감한 근본적인 기업활동 자유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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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 올래 올래~~”
///부제 한방병원 전공의 대상 리크루팅&PR로드쇼
///본문 한국한의학연원(원장 김기옥)은 지난달부터 한방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연구원 연구현황과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KIOM올래’ 행사를 시작했다. KIOM 올래는 2007년부터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KIOM 리크루팅&PR로드쇼’로 올해는 대상을 한방병원 전공의로 확대했다.
‘올래’는 제주도 방언으로 ‘마을길로 들고나는 진입로’를 뜻하며 발음상 ‘오겠니’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포함하여 KIOM으로 통하는 채용의 길과 PR길을 만들고 넓히겠다는 KIOM의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난달 10일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을 시작으로 연 KIOM 올래 행사는 15일 자생부천한방병원, 22일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30일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7월2일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 등을 방문해 연구원 정보를 제공하고 선배 한의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9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을 비롯 10일 동의대 한방병원(오후 1시),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오후 4시)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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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녹십자, 신종 플루 백신 대량생산 돌입
///본문 녹십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시설인 화순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신종 플루 백신의 대량생산에 돌입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달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신종 플루 바이러스로 대량생산에 적합한 백신 제조용 바이러스를 만들어 백신 대량생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올해 안에 1000만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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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세상 속에서, 사회 속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앞장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여한의사회 회원 화합·유대에 노력할 터
///본문 출범 1년여를 넘겨 반환점을 출발한 대한여한의사회 제23대 류은경 회장(사진)을 만나 지난 임기의 활동상 등을 소개하고 나아가 여한의사회의 2009년 하반기 활동 및 계획 등에 대해 알아봤다.
“제23대 집행부는 여한의사회를 소회(紹恢)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숨가쁘게 진행돼 온 지난 1년여 활동을 회상한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의 모두 발언이다.
“지난 1년여간의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여한의사회 전체 회원간의 유대가 더 돈독해 졌다는 점이고, 선·후배를 연계해 여한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라며, 전문직 여성으로서 사회봉사와 아울러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의무감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류 회장은 이를 위해 “우리 여한의사 회원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나눔의 집, 위안부할머니, 이주여성인권센터, 여성쉼터 등에 대한 꾸준한 의료봉사 실시 및 많은 개원 여한의사들이 학술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서로 학술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각 학회에서 다루기에 예민한 부분이나 좀더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소개를 여한의사회에서 앞장서서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류 회장은 “홈페이지에 세미나 관련 동영상을 게재해 여한의사 회원뿐만 아니라 한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고, 여성부 정책위원으로서 다른 타여성단체와의 교류협력을 그 이전보다 더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한의사회의 중장기적 지향점 등에 대해서 류 회장은 “현재 여한의사들이 한의협 회원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재학 중인 한의대 학생들 중에 여성 숫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여한의사회가 추구하는 바와 존립 이유는 여한의사회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회원들의 사회 참여에 하나의 교두보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우리가 단지 보건의료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문직 여성, 사회지도층으로서의 의무와 책임감 실현 등을 통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언제든지 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한의협의 어떤 단체보다도 여한의사가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중순에 계획돼 있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 연계와 관련해 류 회장은 “여한의사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꾸준히 펼치는 활동이 의료봉사인데 국내에서는 집행부 임원들을 비롯해 지부 차원에서도 비교적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KOMSTA와 연계한 해외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선·후배 여한의사 회원들이 고생스럽더라도 힘든 일을 같이 동고동락 해봄으로써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단합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개인적으로 KOMSTA 단원으로 3년 전 베트남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참가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한편, 한 사람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베트남전 등으로 인한 베트남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2009년도 하반기 여한의사회 중점 추진 사업계획에 대해서 류 회장은 “우리 여한의사들이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에 대한 직업 안내 및 소개, 롤모델 설명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한의과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 사업 실시와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사로서 첫출발을 하는 후배 여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새내기 여한의사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해 임상·학계·연구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여한의사들의 각종 성공담·실패담 같은 경험 등을 공개·공유함으로써 여한의사들의 기회 부여와 사회에 더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여한의사회 2호 소식지’ 발간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한의사들의 근황·활동상황 등에 대해 알리고 지부장 인터뷰와 각 지부들의 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할 계획이며, 하반기 기획세미나는 임상 한의사들의 요구에 호응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선구적인 세미나를 준비·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 회장은 “우리 여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사와 한의계가 국민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힘없는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과 동시에 이벤트식의 일회성 기부와 봉사가 아닌 진정한 대민의료봉사 등을 통한 봉사와 기부가 정례화·생활화되어야 한다”며, “이런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한의사, 한의계뿐만이 아닌 우리 국민과 사회가 좀 더 선진화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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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파킨슨병에 침 치료 효과”
///부제 양릉천 자침이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한다
김승태 교수, 경락경혈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본문 경락경혈학회(회장 송춘호)가 지난 4일 KTX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한 2009년 하계학술대회에서 ‘파키슨병에 침 치료가 효과있다’는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승태 교수(부산대 한의전 경락구조의학부)는 “파킨슨병과 관련해서는 진전(震顫), 치( ), 경(痙), 계종( ), 련(攣), 중풍(中風) 등 다양한 표현으로 한의학 고문헌에 서술되어 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병인은 간풍내동(肝風內動)이나 아직까지 확실하게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의학에서는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黑質:Substantia Nigra,SN)에 있는 뉴런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해 운동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퇴행성질환으로 복싱의 황제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전 미국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등이 노년에 앓았던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미 침 치료와 무(無) 침 치료, 진짜(verum) 침과 거짓(placebo) 침, 침+약물과 약물 치료 등의 비교 시험으로 파킨슨병 치료 효과에 대한 많은 임상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며 “실제 동물실험을 통해 양릉천에 자침한 결과, 자극방법이나 동물모델에 상관없이 뇌의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양릉천 자침은 파킨슨병에서 cyclophilin A를 증가시켜 도파민 신경세포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사료돼 결과적으로 침 치료가 파킨슨병에 효과적이고, 부작용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양릉천 자침이 경락과 경혈에 어떤 기전 작용을 통해 파킨슨병에 치료효과가 있는지는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김성현 원장(춘하추동한의원)이 ‘경락과 해부학의 임상응용’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학술대회 이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뜸 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 대처 방안을 비롯 효율적인 홈페이지 관리, 올 2월 발간한 대학경락경혈학 총론 및 각론 전3권에 대한 개정 작업, 학회 재정 안정화 추구, 한의사국시 개정안 반대 의견 제출 등 여러 현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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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창업 名家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의 박문기 교수(한방제약공학과)가 중소기업청의 ‘2009년 실험실창업지원사업’ 생명식품 분야에서 ‘한약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향장소재 개발 사업’을 과제로 선정돼 2,66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또 최근 열린 ‘2009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는 한방 바이오 특별전시관을 운영,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에서 개발한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여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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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전통의학 10년내 두배로 키운다
///부제 한·중 동양의학 협력 윈-윈 찾아나서야
///본문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중의약 세계화 정책을 헌법 제21조 ‘발전아국전통의약’이라는 문구를 명문화하고 있는 국가다. 이러한 중국이 전통의학 규모를 10년내 4000억위안(약 74조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중의학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생물기술발전센터가 최근 텐진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근대화 및 표준화를 통해 중약, 침술, 식이요법, 안마 등을 포함한 전통의학 분야에 대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실제 중약재 수출은 지난해 13억달러(약 1조6500억원)로 지난 2003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 금년 5월 국무원은 정부투자를 늘려 전통의학 분야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의약에 대한 육성의지를 명확히 했다. 더욱이 지난해 중국의 13억 인구 가운데 전통의학 치료를 받은 환자는 3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돼 중의학의 세계화 동력으로 ‘의료수요’를 가늠케 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하고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종합적인 육성정책이나 국제질서 형성에 미치는 주도권은 중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한의약 세계화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례화되고 있는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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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사이버 속 한의학 오해 바로 잡겠다”
///부제 제3기 네이버 상담 한의사 김주성 원장
///본문 “네이버 한의학 의료상담을 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아울러 한의학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한 기분도 듭니다.”
제3기 네이버 상담 한의사에 위촉되어 한의학 의료상담을 진행하게 된 김주성(김주성한의원·사진) 원장의 소감이다.
10여년째 한의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상담을 해온 김 원장은 10년 전에는 단순한 질문에 대한 문의들이 많았지만 최근 질문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한다. 질문 형태도 본인의 증상에 대한 발병일, 과거 병력, 생활습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치료나 관리에 대한 답변을 원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질문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점은 있지만 아직도 한의학이나 한약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김 원장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단순 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과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처방되는 침·뜸 치료와 한약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많이 모른다”며, 이를 위해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한의학적 지식 전달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신뢰성 있는 답변을 해야 할 것이고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점진적으로 한의학에 대한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료상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질문자들에게 가급적이면 단언하는 뉘앙스의 답변보다는 질문자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비유로 이해와 설득을 하고 이를 통해 지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김 원장은 “네이버 한의학 의료상담이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수정·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운영의 묘를 잘 살린다면 일반 한의사 회원들이 원하는 대국민 홍보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상담한의사로 참여하고 답변과 감수 담당자 및 운영위원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 답변시간이 단축된다면 좀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유발시켜 한의학에 대한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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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연금기금 효율성 확보
///부제 4600억짜리 日 오피스빌딩 구입
///본문 2007년말 기준 국민연금은 87.2%가 채권에 투자돼 있고 주식투자비율은 11.7%였으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에는 주식투자비율을 높여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국민연금이 일본 도쿄의 오피스빌딩을 시작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일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인 칼라일과 함께 일본 도쿄의 도심업무지구에 있는 약 4600억원짜리 오피스빌딩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뉴욕, 런던, 파리, 시드니 등 점차 세계 주요 도시내 우량 부동산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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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환경 변화에 적응하자”
///부제 건강보험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본문 2009 전국민 건강보험 2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3일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자 직영병원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보건의료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 보험자병원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와 선진국 수준의 건강보험서비스에 맞는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건강보험정책 발전을 위한 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이상규 교수), 외국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과 우리나라의 시사점(경희대 정기택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의료계 및 소비자단체 대표 등이 나와 토론을 실시했다.
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에 대해 이상규 교수는 건강보험 관련 정책자료의 산출, 적정의료서비스 표준 개발 및 전파 선도, 건강보험 연구 개발 등을 꼽았다.
특히 이 교수는 “보험자 직영병원에서 생산되는 정책자료가 정책적 타당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들 정책자료들이 적정 진료서비스에 기반해야 하고, 환자권리증가와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요구 등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근거중심의학의 국내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적정의료서비스 표준 개발과 관련 “개발 질환별로 일산병원의 데이터를 축적하여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확대하여 현재 의학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공단과 일산병원 및 개별학회의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택 교수는 “병원의 미션을 특수병원 또는 연구중심 병원중에 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전략적 모델의 선정, 인재, 조직·지배구조, 재원조달 방식 개발이 필요하고,병원 설립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의료기관들과의 계약을 통해서 국민건강 증진과 만족하는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범 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적정진료의 내용 및 수준을 제시하고 표준의료행위에 의한 진료제공의 역할 등을 충실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실행위원장은 “무엇보다 의료의 질 향상과 공적 재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위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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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최초 의료전문 통역사 배출된다
///부제 의료통역사 교육생 65명 최종 선발
6개월간의 교육 수료 후 국제진료에 활용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내 최초로 의료통역사양성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국어에 대하여 당초 총 3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312명이나 응시하여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어학구술시험 등을 통해 65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영어 30명, 중국어 11명, 일본어 10명, 러시아어 11명, 아랍어 3명).
선발된 교육생은 주로 2개 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의료통역업무를 수행 중인 인력들이며, 동 과정을 이수하면 바로 실무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과정의 교육시간은 총 200시간이며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12월12일까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 교육은 의료통역사로서의 기본역량, 전문역량, 서비스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실무 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이루어진다.
본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교육과정 수강생은 과정수료 후 1년 이내 외국인환자 무료진료소, 국제메디컬콜센터, 국제보건의료연수기관 등 공공의료통역분야에서 100시간의 의무무료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생은 외국인환자진료 의료기관 등 국제진료의 최일선 현장에서 전문 의료통역사로서 의료진과 환자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환자진료가 활발한 윌스기념병원의 심정현 소장은 “외국인환자 진료현장에서는 의료진과 환자간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료통역사가 외국인 진료현장에 배치된다면 외국인환자에게 보다 품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의료통역사양성교육과정의 중요성과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수출(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되는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헬스케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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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부제 허준박물관, 허준교실·허준캠프 개최
///본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년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어린이 허준교실’이 오는 28~29일(23기), 8월 6~7일(24기), 8월 18~19일(25기) 각각 4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허준교실 첫째날에는 허준묘소·반구정·자운서원 등의 답사를 통해 역사인물을 탐방하는 한편 둘째날에는 장수를 기원하며 십장생 부채 만들기,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어떤 건강음식을 먹었을까?’를 주제로 ‘동의보감’에 나오는 ‘구선왕도고’ 만들기를 비롯 한약재의 냄새를 맡아보고 약재 이름을 배울 수 있는 ‘총명환’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이번 허준교실 참가신청은 23기는 19일까지, 24기·25기는 26일까지 허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
또한 허준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HELLO! 허준캠프’를 개최, 한방체험과 영어교육을 함께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허준캠프에서는 △HELLO! 허준 영어 연극 △‘동의보감’ 속 건강운동 △퀴즈! 허준 △영어엽서 쓰기 △캠프화이어 △수영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허준캠프는 초등학생 3~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참가비는 6만원이며,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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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녹색성장 시동 건다
///부제 녹색투자 대책 확정 발표
///본문 연간 160조원의 녹색성장시장에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이 최근 ‘기후변화법안’을 통과시켰다.
우리 정부도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녹색성장기본법’을 조속히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 회의에서 녹색 기술·기업·산업에 돈이 흘러들도록 하겠다는 이른바 ‘녹색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전용펀드의 핵심은 진짜 녹색기술, 녹색산업을 가려낸 뒤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녹색금융투자의 물꼬를 터주겠다는 것이다.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녹색 분야 중소기업 창업 지원을 위해 ‘녹색중소기업 전용펀드’ 규모를 현행 600억원에서 2013년까지 1조1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녹색인증제 및 세제·금융 혜택을 통해 실효성 높은 녹색투자 메커니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미래의 성장 화두로 제시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무늬만 녹색이거나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산·학·연에 자금이 흘러드는 것은 차단할 수 있는 진정한 녹색정부가 돼야 한다.
왜냐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법안 통과 후 ‘과거에 대한 미래의 승리는 그린 이코노미에 달렸다’는 지적은 바로 한국에게도 적용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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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스포츠 국가대표 봉사단체
함께하는 사람들
///부제 사랑의 자장면·연탄배달·희망 마라톤 ‘행복 전도사’
사회봉사는 의료인의 당연한 몫… 적극적 사회공헌 필요
///본문 장윤창, 황영조, 홍명보, 허재, 문경은, 심권호, 신태용, 김도훈, 현정화, 문대성, 장정구… 스포츠에 관심이 없어도 우리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이름들이다. 이들이 모여 10년째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이하 ‘함사모’)이란 단체가 있다.
함사모는 1998년 12월16일 체육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여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보육원생, 노숙자 등 소외계층들에게 작은 실천을 함께 나누며, 사회의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됐다.
함사모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장윤창 경기대 교수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 시절에 국민들로부터 밤을 새워가며 응원해주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국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현재 국가대표 출신 은퇴 선수들과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현역 시절에 자신이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을 잘 몰랐는데, 은퇴 후 팬과 국민들의 사랑을 몸으로 알게 되었고, 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보다 조금 더 소외되고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스포츠 대표선수 출신 동료들과 자원봉사 모임을 결성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함사모가 펼치는 자원봉사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한달에 한번씩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사랑의 자장면’과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과 1년에 한번씩 올림픽공원에 진행하는 ‘희망 마라톤·걷기’ 대회를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랑의 자장면’ 행사는 지자체와 함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하거나 보육원, 양로원 등을 찾아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중국집’의 주방장과 음식배달원으로 깜짝 변신해 자장면 ‘서빙’에 나서고, 식사를 도와 드리며, 식사가 끝난 후에는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으로 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젠 횟수를 거듭한 봉사 덕분에 스포츠 스타들도 자장면 만드는데 능숙해져서 황영조와 장정구만 있으면 자장면 집을 차린다는 농을 주고 받을 정도로 손맛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함께 겨울철에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주민들을 위해 연탄을 기증하고, 집까지 배달하는 봉사이다.
‘희망 마라톤·걷기 대회’는 60개 시설에서 초청받은 200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을 합쳐 보통 7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회에서는 3㎞ 걷기와 5㎞ 달리기 외에도 가수, 연예인 들이 무료공연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의료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런 뜻깊은 모임에 스포츠 대표 출신도 아니면서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시간부터 모든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한 켠에서 한방의료봉사와 지원활동을 하는 주승균 원장(길동 평강한의원)이 거의 함께 한다.
주승균 원장은 마라톤 완주를 30회하여 ‘달리는 한의사’로도 유명한데, 이런 스포츠에 대한 인연으로 함사모의 한방주치의로 위촉되어 8년째 함께 봉사를 후원하고 있고 희망마라톤 행사를 해마다 집행하고 있다.
함사모가 진행하는 ‘희망 마라톤·걷기 대회’도 원래는 주 원장이 먼저 시작하였다가 함사모가 함께 하면서 주관을 공동으로 하게 된 행사다.
87년 장애인시설인 무지개 동산 ‘예가원’에서 봉사를 해오던 중 ‘예가원’이 사회복지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이사로 위촉되어 봉사하면서 주 원장이 장애우들을 위해 뭔가 뜻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장애우들의 달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시작한 행사가 희망마라톤이다.
희망마라톤은 2001년도에 시각장애우 13명과 비장애우 봉사자 13명과 함께 전국 500km를 이어 달리고 그때 목표로 세운 금액이 5000만원이었지만, 3700만원을 모금하여 3명의 중증장애 어린이 수술비에 보태준 행사가 시초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2002년 희망마라톤이 이어져 장애우 가정을 돕는 행사로 모금 활동을 벌였고, 2003년 당시 김충환 강동구청장(현 국회의원)의 제가를 받아서 지금의 암사선사 유적지에서 ‘제1회 장애우와 함께하는 희망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면서 함사모와 인연이 되어 지금의 희망마라톤 대회를 이어오게 된 것이다.
주 원장은 소외계층을 돌보는 일은 의료인이 해야 할 당연한 몫이 라고 생각한다.
주 원장은 “생각은 있어도 혼자 실천하기란 어려운데 함사모와 함께 하는 활동은 하나의 기회이며 방법으로 이 좋은 기회를 동료한의사들에게 지속적으로 권하고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몇 번의 봉사와 기부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며,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는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며 많은 한의사들의 사회 공헌 참여를 당부했다.
함사모는 앞으로 보다 많은 봉사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안정적인 후원 기업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서울메트로와 함께 장애인 희망마라톤, 사랑의 연탄배달,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를 했으며, 이를 계기로 서울메트로와 올해부터 파트너 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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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윈의 진화론과 한의학의 변화”
///부제 2~3일, 다윈탄생 200주년기념연합학술대회
///본문 다윈의 진화론과 한의학의 변화와 발전은 어떤 상관성이 있으며, 또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차이점은 무엇이 있는가를 연구하는 학술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다윈 탄생 200주년과 그의 역작 ‘종의 기원’이 발간된지 150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를 맞이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만남을 기획한 ‘다윈탄생 200주년기념연합학술대회’가 한국과학철학회, 한국과학기술학회, 한국과학사학회, 한국의철학회, 분석철학회, 대한의사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서양근대철학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유전학회 등 10개의 학술단체와 국립과천과학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 3일 과천과학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 학술대회의 제9섹션은 ‘한의학과 진화론’을 주제로 박석준 원장(동일한의원·동의과학연구소장)의 사회 아래 △조선시대 식물본초서에 나타난 진화론적 생명관(전호근 철학박사·민족의학연구원) △이제마의 사상의학과 다윈의 진화론(곽노규 원장·강남동일한의원) △기와 진화(김시천 교수·인제대 인문의학연구소)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데 이어 김수중 경희대 교수의 논평과 발표자 및 참석자들간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박석준 원장은 “과연 한의학이 다윈의 진화론적 생명관이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으나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다윈의 진화론과 한의학의 변화와 발전을 분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한의학을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한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사유를 갖고 접근한 것도 한의학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제5섹션은 ‘진화론과 현대의학’을 주제로 열렸는데, 이곳에서 연세대 예병일 교수는 “다윈의 진화론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진화론이 생물학적 영역에만 머무른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은 물론 인문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이 이론을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 무궁무진한데 있다”며 “최근에는 의학에 진화론의 이론을 접목시킨 ‘다윈의학’ 또는 ‘진화의학’이란 새로운 관점이 성립됐다”고 말했다.
예 교수는 또 “진화의학은 의학적으로 해석은 가능하지만 이를 이용하여 의학발전을 가속화할 정도의 활용가능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진화의학의 불모지로 남아 있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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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2013년 개원 예정인 한국뇌연구원
“한의학 참여 제3의학 주도할 필요 있어”
///본문 교과부는 지난달 16일 ‘제2기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08~2017년)’의 일환으로 한국뇌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금년말까지 유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 복지부 등 3개 부처와 KIOM 등 5개 출연연은 연구개발, 인프라 등의 분야에 전년 493억원에서 24% 증가한 총 6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부처별로는 교과부가 363억, 정부출연연구기관 133억, 보건복지가족부 100억 순이며 분야별로는 뇌신경계질환 분야가 264억원으로 가장 많다.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은 한국뇌연구원 설립 추진 단계이지만 조기에 연구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국가 출연연구기관, 특정연구기관의 부설연구소 또는 대학내 독립 공익법인 형태로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부처 차원에서 설립될 한국뇌연구원에 한의학이 동참하기 위해서는 한의과학의 역량인데 양방의학의 시각에서는 다학제 공동연구군에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실제 국립암센터 설립 당시 주무부처 장관은 한방의 과학 역량을 인정하고 이를 임상에 활용할 특화센터로 개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양의사들의 반발에 크게 흔들려 무산된 바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공조심을 결여했기 때문이다. 굳이 중의연구원의 암센터를 들지 않더라도 한국뇌연구원에는 한의과학이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전통의학의 계승과 창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제3의학을 주도해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한의학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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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WPRO 파견자…능력 철저 검증
///부제 한의협 국제위, 영어 구사력 등 시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이종안 국제이사)는 지난 3일 제8회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 등에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종안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좋은 의견과 다양한 논의 등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에 파견할 추가 지원자 심사의 건, 국제학술대회 지원 검토의 건, 현안 보고의 건 등에 대해 숙의했다.
특히 WPRO 파견자 선발과 관련,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와 함께 고종욱 국제이사와 라이문트 로이어 위원이 전화로 영어면접 등을 실시해 지원자들의 영어 구사력을 검증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이해도, 임상경험 및 논문 발표 경력, 석·박사 학위 취득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해 보건복지가족부에 통보키로 했다.
이밖에 스리랑카 한의사 파견 관련 보고, 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 관련 보고, 제15회 ICOM 관련 보고, 러시아 천연자원감독청장 내방 결과 보고를 비롯해 영문으로 작성된 한의학 관련 강의자료를 제작하여 각종 국제학술대회 및 강연 실시 등에 활용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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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더 거세진 융·복합 R&D 전쟁
///부제 한의약 다학제 공동연구 ‘필요’
///본문 신약 개발을 포함 바이오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융·복합 R&D 전쟁이 선진국에서는 의과학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집약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융·복합의 대표적 대학인 KIST가 아예 ‘융합 자유 선택 프로그램’을 도입, 내년 1학기 석사과정부터 전체 입학생의 10%를 뽑고 차차 학부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지난 1일 한국화학연구원 신물질연구단 조영식 박사가 세포괴사를 일으켜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세균 감염으로 온몸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유전자 ‘RIPK3’을 발견하고, 작용원리를 규명했다. 조 박사는 “앞으로 세포괴사에만 작용하는 새로운 치료물질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2일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인 ‘셀(Cell)’지에 발표됐다.
이는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이 일궈낸 또하나의 신약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한의약 산·학·연의 총체적 R&D 역량은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 융·복합이라는 글로벌 R&D 환경 변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천연물신약 개발 등 시장성·기술성·경제성 있는 큰 연구를 위해서는 한의학도 융·복합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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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진학 점수 의·치예과 ‘쑥’
///부제 “한의학과 영향력 키워나가야”
///본문 지난 6일 중앙일간지가 진학사의 ‘진학’ 잡지에 공개된 1964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학과(계열)별 예상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의학과 치의학이 가장 높은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4학번이 서울대에 진학할 당시만 해도 의예과의 순위는 자연계열에서 중위권이었고, 연세대에서만은 1964년 이후 4, 5년간 계속 의예과가 1위였다.
치의예과도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는 중위권에 머무르다 1970년대 후반부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1967년 치의예과는 기초학문인 수학과보다 예상합격선이 낮았다. 일간지는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치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와 맥이 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행 보건의료제도가 한·양방 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과의 영향력은 소위 SKY대학에 설립될 수 있느냐가 직능의 역량과 함께 국경을 넘어서까지 수도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라도 한의학은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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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 90일로 연장
///부제 심평원,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을 지난 1일부터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여 시행하고 있다.
재심사조정청구제도는 요양기관에서 단순착오청구(행위·약제등 금액 산정착오, 증빙자료 미제출, 코드착오, 장비신고누락, 상병누락 등)로 심사 조정된 건을 이의신청 이전에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은 60일이고 이의신청 제기기간은 90일로 이원화 되어 있어 요양기관에서 기간의 촉박으로 단순착오청구건이 이의신청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있어 이의신청 증가요인이 되었다.
2008년도 재심사처리는 363천건 중 253천건을 인정하였고 이중 239천건(65.7%)이 요양기관 단순착오청구로 인한 인정건이고, 이의신청은 362천건 중 138천건을 인정하였고 이 중 85천건(23.6%)이 요양기관 단순착오청구로 인한 이의신청건이다.
심평원은 이의신청건중 의학적 타당성을 요하지 않는 단순착오청구건을 재심사청구로 유도하여 요양기관에서 조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재심사청구 제기기간을 90일(청구서를 받은날부터 30일 이내 심사처리)로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요양기관은 재심사청구하여 결정통지를 받았으나 이의가 있을 경우는 다시 90일 이내 건강보험법 제76조에 의한 이의신청 제기가 가능하다.
재심사조정청구 90일이 경과한 건은 반송조치하며 이 경우 이의신청도 기간 경과로 신청 불가함을 주의하여야 한다.
심평원은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을 이의신청과 같이 90일로 연장함으로써 요양급여비용 심사·결정처분에 대한 권리구제 확대로 요양기관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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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약산업 명품으로 육성하자”
///본문 지난 1일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 TV산업의 새로운 도전’이란 보고서에서 오늘날 한국 TV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1위로 등극한 성공요인을 △원천기술 주도 △연 2회 신제품을 내는 스피드 경영 △브랜드 파워를 교두보로 활용한 점 등을 들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시장을 넘어 오늘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성공비결과 다르지 않다. 마침 지난달 2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한방화장품·한방식품·한약제제·한방의료기기 등 4개 분야에 대한 2009년도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제품 개발 연구 용역사업 공고했다.
수많은 건식, 화장품, 의약품 70% 이상은 한약재 등 천연자원서 개발되고 있는 자체는 한의약산업의 한계상황이지만 한방이라는 특화전략을 대항마로 세워 국내시장을 넘어 외국의 명품화장품들을 제치고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기업으로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아모레퍼시픽에서 그 교훈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정부의 한의약 육성 연구사업도 브랜드 파워를 교두보로 시장성·경제성·기술성 혁신을 일궈가는 일이 최우선 과제다.
즉 한의약품 허가제도를 글로벌시장화에 맞는 보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특화기조를 정립해야 한다. 이것이 삼성경제연구원의 분석보고서가 제시한 교훈이자 교두보 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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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등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기준 고시
///부제 교과부, 조직·기구 및 인력 등 세부사항 규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고등교육 평가·인증기관에 대한 ‘정부인정’을 추진하기 위해 인정기관심의위원회(위원장 이승준)의 심의를 거쳐 ‘고등교육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기준’을 관보에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에 따라 평가·인증기관 인정에 필요한 조직·기구 및 인력, 평가·인증기준, 방법 및 절차 등의 세부기준 및 인정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과부는 별도로 인정기관 지정 신청공고를 해 오는 9월부터 인정기관 지정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 관계자는 “고등교육 평가·인증기관에 대해 정부인정이 추진될 경우 평가·인증기관의 전문성 및 신뢰도가 제고되어 대학의 외부 평가·인증 결과에 대한 자발적 수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정기준이 고시됨에 따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안규석)도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미 인증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기준 및 각종 세부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안규석 원장은 “한평원에서는 이미 지난해 한의대 교육 평가에 참여했던 위원들을 중심으로 인증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세부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인증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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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한의학으로 승부”
///부제 ‘자연에서 치료하자’ 한방생태체험마을 한방명의촌
제천시 한방특화 투자, 한의학 새 모델 창출 기대
///본문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시가 내년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개최한다. 한방을 제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 계획 속에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에 한방생태체험마을을 조성했고, 그 속에 ‘한방명의촌’을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건강마을한의원이 운영되며, 자연친화적인 한의학 치료기술을 통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건강마을한의원은 손영태 원장(한방산업벤처협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손 원장은 현재 한방산업벤처협회장을 맡고 있어 서울에서 홍국 등 발효한약을 비롯해 한약의 제형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어 제천시로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한의학의 자연친화적인 특장점을 살리고 싶었고,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게 된 것 같다.”
한의학 새 장르 개척하는 모델 정립
손 원장은 한의학이 발전하는 길은 결코 현실에 만족하여 안주하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전혀 연고도 없는 낯선 곳에 자신의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한의학의 가능성을 찾고자 제천시 한방명의촌을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방명의촌은 제천시의 한방특화도시 2010프로젝트의 제1호 사업이다. 수년전부터 한방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이곳에 헬스투어프로그램을 접목해 자연친화적인 한의학의 장점을 살리고자 기획했던 것이 금년 4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한방명의촌의 건강마을한의원은 해발 400m 청정지역인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연면적 445㎡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졌다. 때문에 한의원에 들어서면 은은히 풍기는 나무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고풍스런 빛깔의 한지는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하여 주고 있다.
손 원장은 “이곳에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만성적 성인병과 아토피, 다발성 경화증 등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를 위한 특화된 전문치료기술을 접목,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홍국, 홍삼 등 한방산업벤처협회서 개발한 발효한약을 주재료로 진료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 보니 환자군이 대부분 실버세대이거나 만성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장기치료를 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장기간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한의원 설립은 제천시가 투자했고, 10년간 손 원장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손 원장은 “제천시와 적극 협력해 진정으로 한방헬스투어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이 지역의 경제기반을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한의학 역시 새 장르를 개척하는 모델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 조성할 수 있도록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외지의 만성 난치병 환자들을 유치하여 장기간 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근의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한방생태마을에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주말장터가 열린다. 이 지역에서 채취한 계절별 산채와 약초, 즉석두부, 계곡수콩나물, 지역특산가공식품류 등의 판매와 특별이벤트 등이 장터의 활기를 더하며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과 접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한의원은 이들에게 스트레스·피로도·혈관노화도 등의 한방건강검사와 한방건강차 시음, 약돌 좌훈 체험, 한방건강 기수련 체험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한방진료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마을한의원의 특징은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한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기천문(氣天門) 수련을 통해 정신적 면역력 증강과 몸의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환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제2·3의 한방생태마을 조성
손 원장은 “헬스투어와 전원형 의료 생태체험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이같은 한의원 운영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하여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만 한다”며 “이는 시·도 등 인구밀집지역 중심의 현 개원 형태를 분산시켜 한의시장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또 “지금껏 우리가 해온 진료 방식 외에도 이와 같이 새로운 영역을 찾아 나서서, 그곳에서 한의학의 진면목을 검증받고 무한한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찾는 것이 매우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 원장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투자였으나 현실적인 여건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아직 초창기라 환자는 많지 않다. 그러나 손 원장은 자신은 물론 간호사, 약제실장, 기수련범사, 피부관리사 등의 인건비를 비롯 제반 관리 운영비를 부담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손 원장은 희망을 말한다. “맑은 물과 공기, 양질의 한약재가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좋은 효과가 널리 알려진다면 환자들도 찾을 수밖에 없다. 지금은 어렵지만 이곳을 기반으로 제2, 제3의 한방생태마을 조성과 한의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 나가면 개고생한다’는 광고 문구가 있다. 그에게는 이미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보장되어 있는 보금자리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비록 거칠고, 힘들지라도 미래의 ‘희망’을 보고 새로운 도전의 길에 자신을 내맡겼다.
그렇기에 ‘한방명의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고 있다. 명의촌이 성공할 때 ‘한의학’이 ‘명의’가 된다고 그는 믿는다. 그의 신념이 ‘한방명의촌’을 새로운 한의학 치료기법의 트렌드로 키워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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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세계에 불고 있는 침술의 과학적 연구 동향
///부제 해부·조직학·전기 자장학적 접근 연구 내분비·심신의학적 접근 연구 등 활발
///본문 최근 차의과학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은 ‘침구 경험방 간행 36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침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 동향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해부·조직학적 접근 연구
전 원장에 따르면 먼저 해부·조직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북한의 김봉한 생리학 교수가 경혈에서 떼어낸 조직에서 특별한 난형의 세포로 구성된 소체를 발견했으며 이 소체와 연결된 가느다란 소관이 있고 이 소관의 주행이 경락과 일치하더라는 보고를 한 바 있지만 재현성 결여로 널리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학교 소광섭 교수가 이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또 하반신 마비로 감각이 없는 다리에 침을 자극, 마비되지 않은 상체부위의 통증을 치료할 때 마비부위의 자율신경 활동이 비교적 활발하면 치료효과가 있었고 자율신경 활동이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유의한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볼 때 침술의 작용기전이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힌 연구결과가 있다.
현대의학에서 많이 관찰되고 있는 전위통의 부위와 그 분포양상이 동양의학의 경락 주행과 많이 일치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현대의학에서 가장 흔히 임상적으로 접하는 통증이 근막통 증후군인데 이 통증을 유발하는 유발점의 대부분(약 86%)이 경혈과 그 위치를 공유하고 있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특히 동양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경혈로 다루고 있는 유혈(兪穴)의 배열순서가 현대의학에서 잘 규명·정리된 교감신경의 분포 및 장기의 배열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수천년 전에 제시된 장부의 순서가 근대의학에서 뒤늦게 발견된 교감신경 분포에 따른 장기의 순서와 일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생리학자 쿤쯔와 부리찌(Kuntz and Brizzee)는 피부 어느 지점에 열을 가하면 내장 특히 소장의 소동맥과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반대로 찬 자극을 주면 소동맥과 모세혈관이 수축하고 혈량이 감소하는 것을 관찰했는데 이 처럼 피부의 특정지점의 자극이 내장에 영향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 자장학적 접근 연구
전기 자장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연구는 전통적으로 환자에게 침을 놓기 전 우선 침 바늘을 머리털에 한참 비빈 후 침을 놓고 침을 일단 꽂은 후에 침의 손잡이를 손톱으로 긁거나 손 끝으로 톡톡 튀기는 동작을 전자력 에너지와 자극빈도라는 개념과 연결시켜 접근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에서는 경혈이 위치한 피부의 저항이 주위의 다른 피부보다 더 낮은 것을 확인했는데 저항이 낮다는 것은 ‘전기적 전도성’이 높다는 것으로 ‘경혈은 전기적 저항이 낮고 전도성이 가장 높은 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이(外耳)를 물리적으로 자극하면 맥박의 질이 변한다는 소위 이심반사반응을 불란서의 신경생리학자인 노지에 박사가 발표한바 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귀에 어떤 빈도의 전기 자극을 가하느냐에 따라 이심반사 현상이 다르게 나타난 바 있다.
시상부에 미세 피펫을 삽입하고 실험동물의 꼬리나 코끝을 아프게 자극하면 그 미세피펫을 통해 통증의 전기적 반응이 그래프로 그려져 나오는 실험에서 침술자극을 한 후 측정해 보면 그 통증의 파장이 그래프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통각을 억제시킨 연구 결과도 있다.
신진대사 내분비학적 접근 연구
신진대사 내분비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연구로는 혈액이 서로 교차순환할 수 있도록 실험조작한 두 마리 실험동물 각각에게 통각자극을 줘 재빨리 반사적으로 통각원으로부터 피하는 반응을 확인한 실험이 있는데 이 실험에서 한 동물에게만 침술자극을 줘 진통효과를 유발시켰는데도 침 자극을 받지 않은 동물도 똑같이 통각자극에 대해 둔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한 동물에게 침 자극을 가했을 때 분비된 진통 호르몬이 교차순환을 통해 다른 동물에게도 건너갔음을 이사해 주고 있다.
캐나다 포메란즈 교수는 침 자극을 가하면 진통 호르몬 특히 엔도르핀이 분부되는데 그 분비량이 약 20분경에 최고도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으며 침 자극으로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할 수 있고 침술 마취도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 엔도르핀의 분비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할로데인으로 마취시킨 실험견에게 코끝과 입술 사이에 위치한 인중형을 침으로 자극 하면서 혈류동태검사를 한 실험에서는 혈압, 맥박수, 혈중 산소량 등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와함께 경혈이 아닌 점을 임의로 자극할 경우에는 혈압, 맥박수, 혈중산소량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심신의학적 접근 연구
심신의학적 측면으로 접근한 연구에서는 최면술 연구가인 오온 교수가 최면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서 침술효과가 더 좋게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침술효과의 기전이 최면현상과도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했으며 관절염 전문가인 무어 교수는 침술로 골관절염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통증치료효과는 위약효과를 넘지 못했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정신심리학자인 로쓰만 박사는 ‘마취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준 부위’에 마취가 되지 않고 여태까지 축적되었던 마취경험을 통해 ‘기대되었던 부위’에 마취현상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고 ‘침 마취는 최면효과에 의한 것이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의학 마취과 교수인 클라이드 박사는 ‘침 마취로 동물들을 많이 수술하고 있지만 동물들이 최면이나 암시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침술의 효과는 위약효과나 최면효과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구소련 과학자인 키를리안 부부박사는 사람의 몸에서 발산되어 나오는 모종의 에너지를 관찰하고 후에 이것을 사진으로 찍어 놓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아직 이 발산되는 에너지의 정체를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설정이지만 이러한 현상이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변화에 공히 반응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키를리안 현상과 심신 의학적 상관관계와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기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세일 원장은 “의학은 인술이지 과학이 아니며 다만 인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과 철학이라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원장은 “현대과학에서 좌·우 뇌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바 있는데 서양의학은 바로 왼쪽 뇌에 치중한 의학으로 과학을 재료로 인술을 연구해온 것이고 동양의학은 오른쪽 뇌에 치중한 의학으로 철학과 형이상학적인 것을 재료로 인술을 연구해온 것이다”이라며 “사람이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기보다 양쪽 뇌를 조화롭게 잘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 원장은 “그러한 측면에서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동양의학이 과학적방법을 무시해서는 않되며 적극 활용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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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버젓이 ‘藥’표방하는 건강원
///부제 국민건강 수호 차원서 법적인 규제조치 필요
///본문 일반 건강원에서 ‘藥’이라는 표방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에 대해 국민건강 차원에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건강원의 홍보물을 보면 약에 대한 면허자가 아닌 일반인이 약국도 아니면서 문앞에 ‘藥’이라는 단어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건강원 앞의 藥이라는 단어로 인해 마치 건강원에 약의 전문가가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마치 건강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제공하는 것처럼 오해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원에는 각종 한약재도 버젓이 쌓여 있어 불법진료·불법투약을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미 많은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듯이 한의원도 한약국도 아닌 건강원이 약을 표방하면서 한약재를 식품과 같이 취급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건강원이 약을 표방하는데에 대해 약사법 등 관련 법률에서는 이 사안에 대한 특정한 위법 조항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국민건강차원에서 관련 법률을 통한 제제를 할 수 있는 법적인 조항을 명시하는 등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관계자는 “건강원이 아무런 법적인 제약없이 다양한 건강관련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해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도 법적인 보완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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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갈길 먼 국책 R&D 사업
///부제 대덕단지 연구원 등 100여명 무더기 해고
///본문 최근 닻을 올렸던 한국연구재단의 올해 연구지원사업 규모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21.1%인 2조6081억원에 이르며 2012년에는 4조원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기초 원천연구 비중 확대 방침에 따라 연구사업관리전문가, 이른바 PM(Program Manager) 중심의 전문조직으로 재편된 것도 눈의 띄는 대목이다.
하지만 지난 2일 비정규직법 발효 첫날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연구원, 행정보조원 등 100여명이 하루아침에 백수신세가 됐다.
예컨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석사, 박사급 연구원 50여명과 위촉연구원 12명, 기간제 관리 계약직 32명 등 총 94명이 해고됐으며 한국전문연구원은 연구보조직 1명, 행정보조업무 계약직 6명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석사급 3명이 해고됐다.
한국연구재단이 기초연구 법제 정비 등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와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연구지원기관으로 하고 있는 한 이면에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졸지에 퇴직당하는 서글픈 현실은 이제 개선돼야 한다.
이번 통합 연구재단 출범을 계기로 연구원의 안정적 연구활동으로 우리나라 기초 학문발전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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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대장금’ 한류 효과의 교훈
///부제 고려 명의 ‘설경성’ 영상물 효과 기대
///본문 한류 창구로 각광받으면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심지어 남미까지 방영된 조선시대 醫女의 일대기를 줄거리로 한 대표적 영상물이 ‘대장금’이다. 그런데 고려 충렬왕 때의 설경성의 일대기는 전통의학을 집대성하고 있다.
설경성에 대해 ‘고려사’는 파격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 “설경성은 키가 크고 풍채가 아름다웠으며 의술도 중후하여 충렬왕과 중국(원나라) 황제의 총애를 받은 인물”이라고 기록했다.
설경성도 처음에는 의약을 다루는 상약의좌로 관리의 길에 들어섰으며, 충렬왕이 병에 걸릴 때마다 설경성에게서 치료를 받고 효험을 보면서 이름을 날리게 됐다. 당시 원나라 황제 세조(충렬왕의 장인)도 고질병 치료를 위해 고려 명의인 설경성에 맡겼다. 1294년 31년간 환제의 자리에 있던 세조가 죽고 성종이 그 뒤를 이었다. 이쯤되면 그는 고려국왕의 어의라기보다 원나라 환제의 어의였던 셈이다.
그런 면에서 연속극으로서는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줄거리는 흔치 않을 것이다. 구체적인 픽션과 논픽션을 어떻게 구상할 것인지는 작가의 권한이겠지만 기록과 역사적 고증으로 보면 또 하나의 ‘대박’감에 틀림없다. 현대식 의료드라마가 보편적 시나리오라면 전통의학 드라마는 한국의 정치, 문화, 경제, 사회, 철학까지 담아낼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아젠다를 담아낼 수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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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해운대 한약시장 개설
///부제 국내 최고의 한약전문시장으로 브랜드화
///본문 1978년 지역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출발했던 부산 해운대구 우동재래시장이 한약시장으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3일 해운대 한약시장 개설 추진위원회는 “해운대구 우2동 벡스코 맞은 편 우동 종합상가시장 입구에서 성불산까지 1㎞ 구간에 ‘해운대 한약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1단계로 해운대 한약시장을 브랜드화 해 국내 최고의 한약전문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2단계로 한의원, 한약국, 한방병원을 유치하는 등 ‘한약타운’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 한약시장이 국내 최고의 한약 전문시장으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서는 한약재를 자원주권 차원에서 지자체들이 재배한 한약재를 수집·관리하기 위한 백업시스템을 갖추고, 정부는 국내 생산이 가능한 한약재를 품목별로 늘려나가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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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시대 인터넷 통제
///부제 국제비난에 中 정부 ‘그린댐’ 없던 일로
///본문 최근 중국 정부가 당초 지난 1일부터 음란사이트 등 특정 사이트 차단 전용 소프트웨어인 ‘그린댐-유스 에스코트’ 설치를 의무화 하기로 했으나 준비 부족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시켰다.
하지만 연기 결정의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이 계획이 알려진 5월 말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었다. PC 제조회사들까지 ‘인터넷을 통제하려는 것이냐’며 즉각적인 시장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연기 배경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시행 날짜를 제시하지 않은데다 그간의 전제주의식 정보 차단 형태로 보아 언제든지 재추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는 매년 수천만명씩 늘어나고 인터넷 인구도 3억명을 돌파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된 중국 지도부가 ‘인터넷 정치’를 통해 누려왔던 인터넷 만리장성의 잇점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야흐로 유비쿼터스 시대 정보 유통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디지털 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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