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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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647호
///날짜 2009년 05월 04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면허 불법의료 뿌리를 뽑자”
///부제 중앙회와 시도지부 연계 ‘불법의료대책위’ 가동
온라인 공동구매 게시판, 한방쇼핑몰 사업도 추진
///본문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전국 단위의 ‘불법의료대책위원회’가 가동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오전 제10회 (중앙)이사회를 갖고 ‘불법의료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해 만연하고 있는 불법의료행위 척결 및 국회 뜸시술 자율화 법안 저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무면허 의료업자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불법 한방의료행위는 국민의 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이같은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준동과 함께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뜸시술 자율화 법안 등 국민건강과 한의계의 권익을 해치는 불법적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의협이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의 불법의료행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의뢰만도 22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55건 고발조치, 3건 경고조치, 22건 계속관찰, 한의 관련 강좌 폐쇄 47건, 조사 보고 5건, 단속 불능 3건, 증거 불충분 3건 등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전국 이사들을 대상으로 ‘불법의료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사전 실시한 서면결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중앙회 불법의료대책위원회는 최방섭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법제·홍보·의무·보험·총무 분야의 담당 이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유기적인 연계로 불법의료 사례 수집 및 분석, 고소 고발, 대내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회 불법의료대책위원들과 각 시도지부별 1인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국시도지부 불법의료대책위원회’도 가동돼 중앙회와 시도지부간 긴밀한 협력으로 불법의료 단속과 척결은 물론 국회의 뜸 관련 법률안 등 한의계의 권익을 침해하는 법률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대책위는 5월9일 개최 예정인 (전국)이사회의 추인을 통해 공식 가동된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방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회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AKOM통신망에 온라인 공동구매 게시판과 한방쇼핑몰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홍성인 정보통신이사는 “한의사는 한의약산업의 주체로서 한방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의료장비, 약재, 소모품 등의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집중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현재 의협이 운영 중인 ‘의사장터’ 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상록몰’ 등을 롤 모델로 삼아 한의협 회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쇼핑몰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할 때 최고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전문 쇼핑몰업체와 제휴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식약청 공인 검사기관에서 인증한 활석 사용 유도, 해외환자 유치 방안, 올바른 세무신고 방법, 한의학 관련 드라마 제작을 위한 MOU 체결 등 한의계 주요 현안들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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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이력추적제 이목 집중
///부제 정·관·업계 큰 관심…회원 참여가 성공의 열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이상운)는 지난달 23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추진 현황 및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3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특히 젊은층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녹용 제조업체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을 뿐 아니라 정·관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이번 사업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하지만 이력추적라벨 등으로 인한 단가 상승분을 한의사들이 얼마만큼 받아들이고 호응해줄 것인가가 향후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여부를 관건이다.
이에 따라 미 참여 녹용 제조업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투명한 한약재 유통질서를 확립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현재 참여업체들이 이행사항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 점검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석면 검출 탈크 문제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직 개편에 관한 사항 등 현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상운 위원장은 “위원들은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의한 녹용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개선돼야 할 문제점이 발견되는 즉시 위원장에 연락해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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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 임명
///부제 1관5국48과 인사발령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달 2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라 4월30일부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본청의 경우 1관 5국(1단·4부) 54과 11팀 658명에서 1관 5국(1관·4부) 48과 631명으로 통폐합되면서 국장급에는 전은숙 위해예방정책국장, 김명철 영양정책관, 장병원 의약품안전국장, 장동덕 의약품심사부장, 이정석 바이오생약국장, 장승엽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유원곤 의료기기안전국장, 유규하 의료기기심사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에는 권기태 전 한약품질과장이,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생약심사부 생약제제과장에는 강신정 전 한약평가팀장이 발령받았다.
국립독성과학원이 재편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김승희 원장을 비롯해 이광호 식품위해평가부장, 김동섭 의료제품연구부장이 임명됐으며 의료제품연구부 생약연구과장에는 성락선 전 생약기준과장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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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의제도 주요 쟁점사항 논의
///부제 범한의계 전문의제도 개선 T/F회의
///본문 제2회 범한의계 전문의제도 개선 T/F(위원장 손창수) 회의가 지난달 25일 서울역 4층 회의실에서 개최,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기존 8개 과목 특례(경과조치)를 통한 개원가 응시기회 여부 △기존 8개과 특례조치 여부 △신규과목 도입 여부 등 차기회의 논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 안건에 대해 각 직역 단체별로 논의과정을 거친 후 차기 회의에서 논의, 5월말까지 제도개선 합의안 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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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본격화
///부제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공포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등록요건, 상급종합병원의 외국인환자 유치병상비율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9일자로 개정·공포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월10일부터 3월2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한 바 있으며, 지자체·관계부처의 의견과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했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외국인 입원환자 유치가능 병상비율은 외국인환자 유치 병상수를 허가병상수의 100분의 5로 설정하되, 1년 후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상급종합병원은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2항에 따른 종합전문요양기관(서울대 병원 등 44개)을 의미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감안하여 일단 5%로 유지하되, 존속기간을 1년으로 설정토록 권고한 규제개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1년 후 재검토할 수 있도록 부칙을 신설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등록요건은 유치하고자 하는 외국인환자 진료분야에 해당하는 전문의 1인 이상이다.
당초 입법예고안에 포함되었던 ‘담당인력 1인 이상 고용, 매년 8시간의 교육 이수’ 의무부과는 삭제(규제개혁위원회 권고 반영)됐다.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등록요건은 보증보험 가입(1억원 이상, 가입기간 1년 이상)이며, 일반여행업의 실제 배상액 수준(최고 3500만원) 등을 감안하여 보험금의 한도를 3억원→1억원으로 하향조정(문화관광부, 여행업협회 등의 의견 반영)했다. 민원처리 기간도 단축되어 의료인 면허증 발급은 2개월→14일로, 의료인 면허증 재발급은 7일→5일로, 면허증 또는 자격증 갱신은 14일→5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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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대 한의전 신입생 모집
석사과정 7명, 박사과정 3명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과가 2009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석사학위과정 7명과 박사학위과정 3명으로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 입학원서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접수받으며 6월5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 고사장에서 면접고사를 실시, 6월1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석사학위과정은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로 학사과정 출신학과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박사학위과정은 국내·외 대학에서 석사학위 취득(예정)자로 석사과정과 상이한 학과에 지원할 경우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과장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입학상담:051-510-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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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체질의학은 특화된 ‘맞춤의학’
///부제 KIOM, 체질의학 국제심포지엄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24일 KIOM내 구암관 대강당에서 이상민 국회의원, 엄상현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 김인범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통합형 맞춤의학으로서의 전통체질의학’이란 주제로 체질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제마 프로젝트의 기기 개발 및 유전체 연구의 중간 성과 발표 외에도 국내외 체질의학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 사상의학, 아유르베다, 중의체질학 등 각국의 체질의학을 소개하는 한편 생명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시스템 생물학과 전통체질의학간의 융합방안에 대한 비전이 제시됐다.
이날 김기옥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개인 맞춤의학은 질병의 결과에 대한 예방과 예측을 통해 개개인별로 질환의 특성 차이를 고려해 치료하는 개념”이라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적 특성을 중심으로 하는 체질의학은 특화된 맞춤의학이며 뛰어난 예방의학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온 인류를 보호할 수 있는 뜻깊은 연구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피지옴과 체질의학의 결합-가상체질모델의 구축에 관한 미래연구계획(Denis Noble 옥스퍼드대 교수) △전체적 맞춤의학으로서의 사상의학(김종열 KIOM 체질의학연구본부장) △인도체질의학(아유르베다)의 임상연구 개괄-당뇨, 심혈관질환 및 갑상선질환을 중심으로(아난드 카 Devi Ahilya대학 교수) △중의체질의 분류 및 진단기준의 기초(Wang Qi 북경중의학대학 교수) 등의 주제 발표를 비롯 u-Healthcare와 체질 및 맞춤의학·체질의학과 유전체학의 대화 등의 2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데니스 노블 교수는 발표를 통해 “생명현상의 본질이 유전자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기관과 시스템, 몸 전체가 작용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 생물학의 통합적 개념은 한의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며 “이는 곧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인자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연계되는지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사상의학과 시스템생물학의 유사한 점이며, 이같은 관점에서 한의학에 시스템 생물학 차원의 접근을 함께 한다면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과 체질의학의 융합연구를 위해서는 체질의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이론체계 등을 모든 과학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제안하는 등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인체에 대한 통합적 관점들과 시스템 생물학간의 협력 가능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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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찾아가는 의료봉사 높은 호응
///부제 경남지부, KBS 창원·진주 희망 봉사 참여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22, 23일 양일간 하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09 KBS 창원·진주 이동봉사’에 참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에 나섰다.
이날 한방무료진료는 경남한의사회 김종균 정책기획이사를 비롯 이태윤 우리한의원 부원장, 김영근 사무국장, 윤현미 간호사 등 5명이 참여해 150여명의 하동군민을 대상으로 침·구·부항 시술 및 환·산제를 4일분씩 투약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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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면허제도를 근간으로 의료 질서를 정립하라”
///부제 뜸 시술, 만병통치약처럼 오인돼 병을 키우는 요인 작용
한방의료기관서 누구나 저렴 비용으로 뜸 시술 받아
///본문 발의된 뜸시술 법안은 현재 개회 중인 제282회 임시국회에서는 상정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언제든지 상정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소위 뜸사랑 봉사실 등이 국회에서 뜸 시술 시연회를 갖는 등 뜸 시술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대국회·대언론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의된 안건이 국회에 입법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입법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혹여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국민 누구나가 뜸 시술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주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뜸 시술 등은 의료행위로써 잘못 시술될 경우 국민들에게 치명적인 신체적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뜸은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시술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다’는 말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무분별한 불법시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것임이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의료사고로 입증되고 있다.
뜸 시술은 현재 전국 1만여 한방의료기관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한의사에 의해 시행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시술을 하고 있다.
특히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의원·한방병원에서 뜸 시술을 받은 건수(환자)는 1024만여건으로 우리나라 인구 중 4.6명당 1명이 한의사에 의해 뜸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뜸 시술에 대한 보험수가 역시 860~1200원(2007년 기준)으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300원 이내로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없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만약 이번 뜸시술 자율화 법안에서 처럼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수련과정을 거친 한의사가 시술해야 할 뜸 시술을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와 유사한 다른 의료행위도 일반인이 시술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의료인 면허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의료법 질서와 인명존중은 근본부터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뜸 시술이 마치 건강에 만병통치처럼 오인되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게 되는 등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는 물론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하고 있으며, 치료시기를 잃어 버려 결국 의료기관을 찾음으로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증가시켜 건강보험체계 전체의 비효율과 왜곡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엄연한 법치국가이고, 이를 근간으로 의료질서가 정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뜸 시술 자율화 법안이 발의된 것 자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뜸 시술을 누구나 하게 하면, 봇물 터지듯이 소위 민간의술의 합법화 요구가 이어질 것이 明若觀火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뜸 시술 자율화 불허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소위 뜸사랑 봉사실은 뜸 시술 자율화를 위해 국민들의 건강은 도외시 하고 “국회 입법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국회에 접근하는 것에 대해 의료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그동안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시술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청해 온 바 있으며, 또한 정확한 진단행위 없이 시술되는 뜸 행위는 위험하기 때문에 국민들 누구나에게 뜸 시술을 자율화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해 온 바 있다.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교육과 임상을 거치더라고 의료사고가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제한된 의료인으로 하여금 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부 관계자의 언급을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필연적으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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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사평가원 고객센터 개소
///부제 행복의 전화서비스 1644-2000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달 28일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의약단체장 및 시민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센터 현판 제막식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 등이 열렸고, 심평원측의 고객센터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객센터의 상담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7시까지 이며, 상담범위는 요양기관 청구명세서 접수 및 요양기관 현황 신고 등이다.
심평원의 고객센터는 고객중심의 전화상담서비스를 신속·정확·친절하게 하기 위하여 작년 8월 상담원 50명의 규모로 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그간 79개의 상담화면 및 212개의 상담 매뉴얼, 930여개의 상담지식을 D/B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소식에서 송재성 원장은 “심평원은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고객센터가 개소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충분하고 친절한 대화를 통해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면 국민들에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또 고객센터 1644-2000번을 ‘행복의 전화’로 명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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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네트워크 구축 ‘필요’
///부제 한의인들의 WHO 적극 진출 시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이종안)는 지난달 22일 제6회 회의를 개최하고 금년 사업으로 해외한의사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세계진출 지원, 한의학 국제이미지 강화와 세계화 전략사업을 주요 추진 목표로 결정했다.
사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이미지 전략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한의사의 국제기구 진출이 가장 효율적인 블루오션이라는 점에서 옳은 방향이다.
마침 정부도 올해부터 국제사회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UN에 대한 ‘한국 분담금’을 대폭 늘리기로 해 한국인들의 UN 진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유엔국가별 경쟁시험(NCRE)은 국가 분담금과 비례해 유엔 직원이 적은 한국에게 유리해 실효성이 높다.
더욱이 1차 시험은 국내에서 필기로 치르고 2차 시험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타국 지원자들과 영어 면접으로 경쟁해 취업하는 만큼 사회초년 한의사들의 세계보건기구(WHO) 진출 여지도 높다
결국 한의사들의 의지가 얼마나 뚜렷하나에 따라 한의학의 국제네트워크 구축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만성피로 연구 등 보수교육
///부제 충북지부 보수교육… 한의학 산업 동향 등 소개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정사윤)는 지난달 25일 초정 스파텔에서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지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박상표 과장이 ‘한의학 산업 정책동향’,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손창규 교수가 ‘만성피로에 대한 한의학 연구’, 충북지부 이기준 보험이사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끝
///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고양시분회, “힘들수록 단합해요”
///본문 고양시한의사회(회장 김연규)는 지난달 12일 고양시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회원 60여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 ‘제1회 고양시 한의사회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연규 회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일수록 단합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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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자동차보험 활성화하자”
///부제 대구시회 학술대회, 교통사고 환자 설문조사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달 25일 EXCO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 2009년도 춘계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지난 한해 동안 소속 회원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한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 544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한상원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교통사고 유형은 차대차 후방추돌이 57.6%(307건)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후 한의원 내원까지의 기간은 5일 이후가 31.68% (172건), 21일 이후 28.73%(156건), 6~10일 18.42%(100건), 11~20일(14.36%(78건), 사고당일 6.81%(3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원 내원 형태별로는 타병원을 경유한 경우가 446건으로 82.44%(외래치료 후 46.03%, 타병원 입원치료 후 28.47%, 입원치료 중 7.95%)를 차지한 반면 초진으로 내원한 경우는 17.56%(95건)에 불과했다.
또한 내원 동기는 타병원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돼서가 53.08 %(284건)로 가장 많았으며 특별한 외과적 손상이 없음 19.63% (105건), 타병원 치료에 만족하지 못함이 11.96%(64건) 순으로 나타나 내원환자 대부분이 처음에는 양방치료를 선택하지만 치료 효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의원 치료 효과에 대해 58.8%(314건)가 ‘우수’라고 평가하고 35.39%(189건)가 ‘호전됨’이라고 응답, 치료 효과에 매우 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한 부회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에 대한 한방의료기관의 치료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대부분 양방의료기관을 경유해 내원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 하면 처음부터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할 수 있도록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한방 자동자보험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가 아직 낮은 만큼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성현 회장도 대회사에서 “한방 자동차보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전반기 내에 자동차보험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며 “현실적이며 실리적인 사업 방안에 회원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16대 대구시지부 집행부는 끊임없는 고민과 실천적 의지를 회원들에게 확실하게 보임으로써 경제적으로 모든 게 불확실한 시기에 회원 개개인이 희망과 도전의지를 갖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회는 자동차보험 관련 홍보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언론매체를 통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국대학교 한창호 교수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강의에서 “아직 확정 고시되지는 않았지만 통계청이 7월 중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안을 고시해 2010년 1월부터 본격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고 만약 이대로 된다면 기존 분류와 확연히 달라지게 되는 만큼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충분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용수 청풍학회장은 ‘상기도 감염의 한방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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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광주시회, 기자협회 체육대회서 의료봉사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는 지난달 25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조선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한 2009년도 봄 체육대회에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홍광표 회장을 비롯한 한경호 보험이사, 정영표, 정순관 한의사가 참가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약 100여명에게 한방진료를 펼쳤다. 한편 광주전남기자협회는 홍광표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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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도회 이사회, 상반기 주요 회무 계획 수립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달 23일 전주 리베라호텔 중식당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 보수교육을 오는 23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진행키로 했다. 또한 고창·부안에서 하계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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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적 연구란 무엇인가?”
///부제 한의계, 지난 10년의 자화상, 그리고 미래비전
///본문 “한의약 연구 문제는 결국 ‘한의학적’이란 무엇이냐에 귀결되는 만큼 한의약 연구의 방향을 나타내는 좌표값이 ‘한의학’이라는 용어의 정의에 담겨있어야 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한의학’이란 용어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난달 24일 용산역 KTX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의학미래포럼 ‘한의계, 지난 10년 자화상, 그리고 미래비전-연구분야’에서 주제발표한 이종수 경희한의대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그렇다면 한방의료행위와 양방의료행위는 어떻게 구분되는 것일까?
이 교수는 “판례에 따르면 법률적 규정의 좌표는 해부, 생리, 병리, 약리 등 기초학문이론의 적용 방법에서 결정되는 것이 보편적인데 한의학과 서양의학과의 대표적 학술이론적 차이는 변증방제에 의한 약리이론(부정거사원리에 의한 치법)과 맥파이론, 경락이론에 따른 평가와 시술행위의 존재 유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한 이 교수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의약연구개발 지원비는 1904.3억원으로 이중 과학기술부가 603.4억원(45%), 보건복지부 393억원(30%), 식품의약품안전청 166.6억원(1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원성과는 2007년 12월을 기준으로 제품화 7건, 기술이전 5건, 국내·외 특허출원 141건, 특허등록 45건, 국내·외 논문게재 1026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5년간 11개 한의과대학 연평균 석·박사 논문 제출 현황을 살펴보면 석사학위논문은 200편, 박사학위논문은 100편으로 연 300여편의 학위논문이 제출되는데 석사학위논문은 임상논문이 20%, 동물실험논문 80%였으며 박사학위논문은 임상논문이 10%, 동물실험논문이 90%를 차지했다.
이 교수는 “실질적인 결과물은 많지 않고 개인연구로 끝나거나 임상과 연계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쳤다”고 평가한데 이어 실제 임상에서는 복합성분의 단미제 또는 복합방으로 투여해 병을 치료함에도 연구는 단미성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2년간 26건의 한방 신의료기술 신청이 있었지만 단 한건도 통과되지 못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가 부족한 점, 한의학이론에 기반을 둔 의료기기 개발이 미흡하고 이에 대한 국가표준 개발과 연구가 부족한 점, 침술·구술·추나요법·약물요법 등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임상 연구가 미흡한 점, 한방검사 또는 치료행위, 치료재료의 표준화를 위한 한의약학 기초용어에 대해 구체적 정의 또는 개념 및 연구의 목적이나 방향이 모호한 점, 연구윤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따라서 이 교수는 “한의약 연구는 한의약분야의 구체적인 용어 내용을 각종 연구 방법으로 개발해 기술의 보편적 표준화를 달성하고 인류사회나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해야 하며 그 방향은 한의학적 이론을 현대화 또는 과학화해 재현성이 확보된 근거중심의 연구로 교육, 연구, 진료의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서양의학은 모든 사람이 같다는데서 출발하지만 한의학은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한 학문으로 절대적 기준이 아닌 상대적 기준을 갖는 맞춤의학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이상적 방법론을 갖고 있는 의학”이라며 “한의학적 방법론이 없는 것이 아니라 화학성분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인체의 생리적 작용을 보는 통합적 방법론 그대로 따라주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최 회장은 “가치기준을 새롭게 재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의학, 진단, 제약 등에서 가치기준을 새롭게 재정립해야만 한의학적 연구방법론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은 “개원가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설립 모델이 임상연구센터였던 만큼 임상기술연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해 왔지만 이와는 거리가 있는 연구들이 진행되는데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일선 개원 임상가의 정서와 연구자의 인식에 간극이 너무 커 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연구방법론에 있어 양방의학적 접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의학적 특성을 담을 수 있는 한의학적 연구방법론을 새로 정립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했다.
원광한의대 손인철 학장도 “토끼와 거북이가 경쟁하는데 거북이가 토끼를 따라하려다 보니 정체성에 혼동을 가져와 자신이 원래 갖고 있던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한의학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재정립해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좌초될지도 모르는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깊이 있는 한의학 연구를 하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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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배움으로 극복하는 어려움
///부제 서울시회 임상특강, 김영숙 원장 정안요법 강의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6일 가톨릭의대 세미나실에서 ‘한방미용성형(정안요법)’이란 주제로 제7회 임상특강을 지난 3월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어 회원들에게 양질의 임상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정안요법으로 가슴을 풀다’라는 주제를 갖고 강의에 나선 김영숙 원장(서울한의원·전 여한의사회장)은 여성 가슴 질환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의 치법으로 정안침, 침자법, 가슴마사지, 운동요법, 한약팩 등을 병행한 정안요법을 동영상 강의 및 상세한 설명으로 참석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특강에는 서울지역 외에도 인천, 경기, 대전, 충남, 전북,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1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그만큼 한의원 경영 현실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양질의 학술강좌를 계속해서 개최해 불황을 극복하는데 회원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특강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준영 학술이사는 “5, 6월에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를 모시고 한의학적인 암 관리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참석했던 김수성 원장(서울 강동구·김수성한의원)은 “새로운 치료기법을 터득해 임상에서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배우는데 투자하는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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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1곳만 조성키로
///부제 “탈락 후유증 없는 활용전략 세워야”
///본문 지난달 27일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를 1곳만 선정하기로 했다.
이는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를 집적해 조성하는 모델이 효율적이라는 다수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른 것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이미 의료가 첨단복합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전달하는 지식산업단지로서 탈락 지자체들의 R&D 인프라와 긴밀하게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해 탈락 후유증 없이 타 의료단지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 등도 풀어야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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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주자”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1차 전체이사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달 28일 제1차 전체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보수교육과 회원친선골프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와 역량 있는 한의사 배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방복지경영위원회’ 구성은 김종호 부회장을 포함, 벤치마킹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최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또한 한방의료기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도한의사회 홍보포스터 제작’ 계획을 논의,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내용과 실용성을 고려해 게시 및 홍보가 용이한 형태로 제작·배포키로 했다.
한편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 관련 개정 취지 및 기본 골자, 사용지침 등의 주요 교육 내용을 각 분회별로 자체 교육 추진을 통해 회원들이 개정 내용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진단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키로 했다.
이밖에 인사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 승인을 비롯 현안문제로 부적합 탈크(활석) 사용 중지·회수 관련 문제를 상정해 부적합 약재 유통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아 한약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날 전체이사회에는 이찬범 북부담당부회장과 박흥규 사외법제이사가 참석, 선임장을 수여 받고 경기도한의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 이사 전원이 회원들의 회비 납부를 독려하는 의미로 솔선수범해 중앙·지부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선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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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 깊은 관심
///부제 김경태 원장 운영 노하우 발표…100여명 참석 성황
강남구한의사회 학술·경영세미나 개최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현수)는 지난달 28일 강남스터디 세미나실에서 한의사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의원 부설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인사말에서 김현수 회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실질적으로 한의원 경영과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가장기요양기관은 향후 5년여가 지나면 한의계의 굉장히 큰 파이중의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실제 한의원 부설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태 원장(경희123한의원)이 강사로 초빙되어 참석한 한의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있었다.
이날 김경태 원장은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소개 △지역별 장기요양기관과 등급판정자의 현황 △한의원부설 장기요양기관의 설치 및 운영방법 △한의원 부설 장기요양기관 현황 △한의계에서의 장기요양기관의 발전방향 △성공하는 창업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김 원장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앞으로 실버산업의 시장규모는 수백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에 이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조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가능하면 요양·보호·목욕 등을 같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제도는 파워풀한 한의사 역량을 키울 수 있고, 한의계에서 재가장기요양기관과 관련 전체적인 관리정보 등을 네트워크화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원장은 “한의회원이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설립을 고려한다면 본인 한의원 지역에 등급대상자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며, 한의원 내에 설치하면 경비가 절감되며 단지 실장직에 대한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 제도는 가능하면 한의계에서 한다면 분회단위로 공동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제도를 통해 금전적인 이익보다는 한의계의 우군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등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제도를 통해 노인치료에 대한 영역을 확대하다 보면 보호자들이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있고 나아가 한의학이 노인의학·예방의학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한의학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지역거점 한의학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요양기관은 서울에 1475개, 전국에 9000여개에 있으며, 한의사·의사 등 의료인 외에 일반인(사회복지사 등)도 개설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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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6개 의학전문대학원 수시서 절반 뽑는다
///본문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서울대를 제외한 26개 대학에서 전체 선발인원 1643명 가운데 846명(51%)을 수시에서 모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전문 입시학원이 PMS 최병도 총원장은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비율 40%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라며 “지난해에는 수시합격자 가운데 무려 75명이 의학교육입문검사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탈락한 만큼 MEET 시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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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그린 보호주의’에서 주의할 점
///부제 저탄소 녹색성장 기후변화 환경산업 대두
///본문 ‘그린 보호주의’를 놓고 벌이고 있는 국제사회의 경쟁은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협약과 맞물려 향후 시장주도권에 미칠 영향을 감안할 때 지난달 21일 정부가 R&D 투자를 올해부터 저탄소배출 녹색산업에 IT, BT, NT 기술을 접목해 기초·원천 연구사업을 확대 2012년까지 GDP의 5%로 증액,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이는 한의학 R&D도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98년부터 시작된 국책 한의약 R&D사업이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바이오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이었다면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산업’에서 한의약산업 발전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의약계부터 범지구촌 R&D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바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협약의 기본 개념 교육과 국내외 사례연구 등 과거 바이오퓨전연구 사업에 참여해 실효성있고 성공한 사업을 추진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긴밀히 연계해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방향과 내용 측면에서도 지금의 바이오산업과 같이 국책 R&D사업 주도로 하기보다는 시장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한의약 R&D가 저탄소 녹색산업에 참여하는 지름길임을 유념해야 한다.
동시에 경쟁자로서 중의약과 공조할 분야도 찾아야 한다. 결국 美·中간 ‘그린 보호주의’ 법안을 놓고 벌이고 있는 경쟁에서 한의학이 읽어야 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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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학회지 발간 예산 원상회복 촉구
///부제 한의학회 이사회, 지원 예산 삭감 성명 발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달 24일 추나홀에서 제3회 정기 이사회를 갖고, 지난 제54회 한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학술지 발간을 위한 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학회는 한의협의 학회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44.5%(‘08년 2억250만원→‘09년 1억1240만원)가 삭감됐고, 이 가운데 학회지 발간사업은 전년대비 73.9%(‘08년 1억1100만원→‘09년 2900만원)가 삭감이 돼 정상적인 학회지 발간 사업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학회지 지원 예산의 삭감에 따른 성명서를 채택했다. 학회는 성명 발표를 통해 “학회지 발간 예산 삭감 이유 중의 하나로 학회지 발간 대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인데, 현 시점에서 무조건적인 인쇄매체의 포기는 정보화에 소외된 회원들에게 큰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정보화가 진행될수록 종이의 사용량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의학에 대한 자존심을 키우려면 학회지 발행 부수를 늘려 매체의 파워 및 영향력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임상시험을 담은 우수한 논문들이 학회지에 대거 실리고, 많이 이용되어야만 한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이를 토대로 한의학의 과학화, 객관화, 보편화, 규격화, 세계화를 이루게 돼 국민에게도 인정받고 국제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서에서는 특히 “학회의 예산 자체가 삭감되고 책정된 예산도 전액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의계 정책사업에만 예산을 책정하고 진행한다고 하면 한의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은 분명한 결과임을 알린다”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한의협에 있으며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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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R&D 미래
웰빙·프리미엄 브랜드가 좌우
///본문 지난달 24일 개최된 ‘한의약R&D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에서 경희대 한방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한의약 연구에 대한 지난 10년에 대한 회고와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R&D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한의학의 미래는 톱 브랜드가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줬다.
실제 2009년 국제능률협회컨설팅 GBCI의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 조사 결과에서도 웰빙지수가 68.97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의약품 건기식 분야에서 웰빙·프리미엄 시장이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한의약연구사업들도 건강증진제품 R&D에 초점을 맞춘다면 ‘한의학=웰빙·프리미엄 제품’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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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소개
///부제 인천시회, 보수교육서 관련 내용 설명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는 지난달 24일 인천 길병원 응급센터에서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 지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 임치유 회장은 신임 집행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회무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발한 사업 실시로 한의사들의 긍지와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클린한약재 운동, 인천 지하철 내 한의학 광고 게재, 동구보건소와 협력해 실시하는 독거노인 가정방문 서비스, 지부 홈페이지 개편 등 올해 인천지부에서 실시할 주요 사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진 보수교육 강의에서는 한의안면성형학회 총무이사 이인호 원장이 ‘미소안면성형침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주름 치료와 안면 성형의 새로운 한의학적 접근 및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는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소개와 사용법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과 충분한 대비를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회원들의 많은 질의가 이어져 내년부터 적용될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개정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협 회장 선거 ‘간선제’ 전환
///부제 의사협회 총회, 예산 311억 여원 편성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제61차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6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 개최돼 회장 선거 방식을 8년만에 직선제에서 다시 ‘간선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한데 이어 금년도 예산 311억 여원을 편성했다.
이같은 예산 책정은 지난해(285억2000만원)보다 26억2824만원(9.22%) 증액된 것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의협 회장 선출방식을 놓고, 현행 직선제와 간선제로의 변경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석 대의원 162명 중 128명이 간선제로의 변경을 선택,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됐던 회장선거 직선제는 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또한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하되 대의원 250명과 선거인단 350명 등 모두 600명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로 회장을 뽑기로 했다.
한편 의료일원화대책 수립 등 19개 안건을 논의한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한 대의원은 “젊은 세대 한의사들과 한의대생들을 의료일원화를 위한 논의에 참여시켜 그들을 포용해 의료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 “협회 차원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및 불법행위 등을 수집해 이에 대한 고발과 금지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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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치과 ‘구강외과’만 전문의 실시
///부제 치과의사협회 총회…전문의 소수 배출
///본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는 지난달 25일 치협회관에서 제5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방식을 기존 10개 전문과목 중 ‘구강(악안면)외과’만 실시하기로 했고, 전문의 인력도 극소수만 배출키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혜숙, 전현희, 이애주 의원과 최희주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정책국장, 김현수 한의협 회장, 경만호 의협 회장 당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치협 총회에서는 2009년도 예산 94억90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
특히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관련 개선방안’과 관련해서는 모두 13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나 총회 전날 열린 지부장회의에서 채택된 △1안 경기지부(강력 소수정예) △2안 경남지부(다수 개방) △3안 치협 집행부(탄력적 소수정예) △4안 서울지부(소수정예) △5안 공직지부(일부만 개방) 등 5개안으로 축소해 심의했으며, 이 가운데 제1안 경기지부의 의견이 최종안으로 승인받았다.
경기지부 안의 골자는 전문의 극소수 배출과 더불어 현행 10개의 전문과목 중 2~3차 진료기관에서의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어 유지되고 있는 ‘구강외과’만 치과전문의 과정으로 존속시켜 시행하고 이를 평가하여 여건 성숙 후 단계적 전문의 과목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총회 결과는 기존 전문의 자격시험 2회 시행에 따라 이미 배출된 10개 과목 478명 전문의들은 물론, 현재 수련을 받고 있는 전공의, 치대 및 수련기관 등 관련 직역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치협 회무의 중심으로 전문의 문제가 부상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치과 전문과목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총 1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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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지재권 시비와 차이나 리스크
///부제 중의약과 중국에 대한 기본 숙지
///본문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2009 무역·투자 환경 보고서’를 통해 예년보다 강도 높게 한국의 무역 및 지재권 침해를 비판했다. 심지어 단오를 중국의 전통명절이라고 주장하고 한국의 한 기업이 ‘端午節.cn’이라는 인터넷 도메인을 등록한 것도 지식재산권이 한국에서 침해당한 것으로 문제 삼았다.
중국 상무부 국가지식산권국 톈리푸 국장은 “상당수 ‘산자이(山寨·짝퉁)’ 제품이 타국 디자인이나 상표권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타인의 권리 침해 여부를 단속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해 중국 짝퉁 제품은 미래에도 활개치며 중국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경제적으로는 미국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총체적 국력이나 도덕적 위상은 아직 소아기의 유치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과 구체적 일정까지 제시해 놓고 있는 한·중 FTA에 한의학시장 개방이 거론되면 한의학은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는 한·중 FTA 협상에서 중의약과 중국에 대한 기본인식부터 숙지하고 한의약 분야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진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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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뜸’을 바로 알자
///부제 8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뜸 건강 교실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원장 류봉하)은 대한침구학회(회장 이재동) 후원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뜸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올바른 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뜸 치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경희의료원 3층 동서협진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사전 신청자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도영 교수(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는 뜸 강좌를 통해 뜸의 종류, 효과, 부작용 및 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등을 상세히 소개를 할 계획이며, 이재동 교수(한방병원 침구과장)는 체질별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 뜸, 관절염 및 요통 치료를 위한 뜸, 최근 새로 개발된 뜸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침구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뜸 치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은 체질에 맞는 생활 건강 뜸을 체험할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요통을 앓고 있는 장·노년층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에서 새롭게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는 봉독뜸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류봉하 원장은 “참살이 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이다.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몸을 챙기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모두의 관심사이다. 건강과 질병의 사이, 즉 아건강(亞健康) 상태에서 질병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가장 쉽게, 가장 효율적으로 막아 줄 수 있는 것이 뜸”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뜸에 대해 바로 알고 최신 뜸 치료법도 체험해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동 교수는 “최근 뜸이 화제가 되면서 일반인들이 뜸을 마구잡이식으로 떠서 생긴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며 “뜸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잘못된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전문가에 의한 차별화된 시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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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위기 이후 대비한 인문학 R&D 투자
///부제 교과부, 연구중심대 2차 지원 19곳 선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6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2차 지원 대상으로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대 등 총 19개 대학 29개 과제에 과제당 20억원에서 최대 180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들 대학들은 지원받은 예산으로 신성장동력 기반의 새로운 전공학과를 내년 상반기부터 개설하게 된다. 아주대는 금융공학과, 서강대는 서비스시스템학과, 울산과학기술대는 친환경에너지학부, 전남대는 바이오에너지공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사실 WCU 2차 사업은 인문학 지식과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통섭(統攝)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대학을 지원하는 국책 교육사업이다. 따라서 정부가 R&D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인문학을 기초·원천 연구와 접목하는 개념부터 확실히 하고 다학제 공동연구를 주도할 인재 양성에 두고 새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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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10일, 경희의료원 국제의학학술대회
///부제 한의학, 의학, 치의학 등 분야별 학술 발표
///본문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사진)이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아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 등 총 5개국 56명(해외 11명, 국내 45명)의 저명 석학들을 연자로 초빙, 오는 10일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한의학·의학·치의학 분야의 국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송병기 경희한의대 명예교수의 ‘방증신편’ 증보방 해설 강의로 시작되는 한의학분야 학술대회에서는 침에 대한 체계적 임상강의로 인기가 높은 김경식 원광한의대 경혈학교실 명예교수가 ‘임상에서의 경혈 선택 원리’에 대해 발표한다.
경희한의대 진단생기능의학과 박영배 교수는 ‘한방진단용 의료기기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연구원은 한국 한의학의 특징인 사상의학의 과학화 전략을 설명한다.
또 암예방소재개발연구센터 김성훈 소장(경희한의대 병리학 교수)은 ‘한방 암 연구 동향’을, 이혜정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장(경희한의대 경혈학교실 교수)은 ‘침구경락학의 융합연구’를, 허정은 골관절질환한방연구센터 연구교수는 ‘골괄절염 한방신약개발’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방 암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접근 방향도 소개된다.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 종앙과 임흥생 교수는 ‘중국에서의 중의 중서의 결합 암치료 현황’을, 최원철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은 ‘암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경희한의대 김형민 약리학 교수는 한약물 연구의 세계화를 위해 서양의 약리학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의학 연구의 정체성 위기’를 발표할 계획이다.
배종화 경희의료원장은 “개교 60주년은 회갑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새로운 시대로 시작됨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한의사협회 3점, 대한의사협회 6점, 대한치과의사협회 3점의 연수평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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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물 바이러스 ‘인간’에 감염
///부제 바이러스 결합 새로운 변종으로 인체 치명적
///본문 많은 전문가들은 돼지 장기가 인간이식용으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장기이식치료’는 영장류나 돼지에 인간유전자를 주입해 인간장기와 기능·크기·모양을 유사하게 성장시켜 인간 이식용 장기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과거 조류인플루엔자(AI)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이번에 발생한 바이러스가 돼지와 조류, 사람 바이러스가 섞여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즉, 돼지와 조류, 사람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함께 돼지 기관지에 들어가 유전자가 서로 혼합되면서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졌다는 판단이다.
장기 이식에서 핵심 재료는 유전자를 삽입해 만든 짐승 장기이고, 그 전달체는 유전자를 심어준 바이러스다.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SI)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가 미국내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이식장기’는 바이러스 자체의 독성이나 증식 능력을 제거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교훈을 통해 이식이 필요한 경우를 신중히 생각하고 공공이익이 무엇인지를 최우선하는 유전자 기술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존재하기에 한의학에도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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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돼지 인플루엔자 치밀한 대응 ‘절실’
///본문 멕시코에서 돼지 인플루엔자(SI)로 100여명이 숨지고 16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미국, 영국, 콜럼비아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돼지 플루에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SI는 감염된 돼지와 접촉한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치사율이 5~10%에 달할 정도로 높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돼지 플루가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줄지 아무도 모른다는데 있다. 전문가들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보다 더 큰 파괴력을 지닐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현재 한국에서도 돼지 플루 의심환자가 9명 발견되는 등 정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실제 SI는 손을 자주 씻고 돼지고기를 71℃ 이상으로 가열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제인 타미플루, 리렌자도 240만명분이나 있다고 한다. 정부는 SI의 예방 및 치료법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 불필요한 오해나 공포를 없애는 데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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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관리 강화가 성패 관건
///부제 강원도 2013년까지 약초단지 3000ha 확대
///본문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열흘동안 전국 22개 도시에서 유통된 국산 한약재 원산지 위·변조 실태 조사에서 시료 379개 중 35개(9.2%)가 변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왜곡이 이런데도 현재 국내에서의 한약재 관리는 유독 이원화돼 있어 중국산을 섞어 포장한 뒤 국산한약재로 유통하는 불법 행위를 예방·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생산단계에서 GAP에 맞춰 생산한 한약재라 하더라도 유통 과정에서 임의로 불량 한약재와 혼합할 경우 뾰족한 적발할 방법이 없어 한약재 생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강원도가 경쟁력 있는 우수 약초의 전략품목 육성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정선·평창군 등 10개 시·군에 올해 110ha의 약초단지를 추가로 조성, 늦어도 2013년까지 3000ha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영종 교수(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대표)는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 명품화사업도 GAP가공시설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만으로는 투명한 한약재 유통구조 확립사업이 자칫 무위에 그칠 수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의 사전·사후 관리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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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SI예방백신, 두달 내 생산 추진
///부제 유영학 차관, ‘SI 백신 국내생산 추진’ 밝혀
///본문 국내 유일의 독감 백신 제조업체인 녹십자는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 협약에 따라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용 균주를 보내달라고 영국 국립생물기준통제연구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도 이날 국회에서 “WHO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위험단계를 상향 조정한 만큼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생산을 추진하겠다”며 “이르면 6월 말부터 국내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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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파킨슨병
기공체조 임상참가자 모집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2내과 연구팀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기공체조 프로그램 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신경과에서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지 10년 이내의 보행이 가능한 환자이며,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혈관성 치매 등 다른 신경과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이번 연구에서 제외된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그동안 침 치료가 파킨슨병 환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국제학술지 등에 발표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경험을 통해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번 연구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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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리병원 도입, 분명한 원칙이 필요”
///부제 영리병원 허용 논의가 본 게임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건강보험체계가 무너진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현행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의 골격을 흔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다수 국민이 현행 건보체제 유지를 원하는 상황에서 ‘기득권’ 운운한 것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도 지난달 26일 “영리병원은 급여, 비급여 진료와 무관한 개념인데도 굳이 나누려 한다면 결국 당연지정제를 없애자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국가 재정 운용을 다루는 기획재정부로서야 영리병원을 허용해서라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를 맡도록 하는 방식을 선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는 것은 지출통제 장치나 기준없이 오히려 의료보장을 줄이는 것이 될 수 있다. 영리병원에 건보와 비보험 진료를 모두 맡기겠다는 발상 자체가 상업적 의료서비스 일변도의 원칙으로 건보재정의 악화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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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갈길 먼 해외환자 유치 전략
///부제 투트랙 정책 ‘필요’
///본문 금년 1월 국회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유인 및 알선행위가 가능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료관광 정책에 대한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외국인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180만원으로 내국인 입원환자 평균 진료비 약 300만원(2005년 자료)의 4배 수준인데도 미국 등 선진국보다는 저렴해 외국인 환자들이 몰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국내 5대 대형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 6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 고액 진료비를 낸 환자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의료관광은 해외환자유치 경쟁을 위해 고급의료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국민의료비의 부담만 증가할 수 있어 건강보험 보장성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법 개정 이후를 대비,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서비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투트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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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혈관 upgrade’ 봄 강좌
///부제 대한중풍학회, “수족냉증, 혈액순환장애만은 아니다”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문병순)는 지난달 2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혈관 Upgrade’를 주제로 봄 연수강좌를 개최, 혈액순환 관련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펴봤다.
이날 ‘손발이 차다면 혈액순환장애? 손발 찬 증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설명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경희대학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주로 손발이 차다고 호소하는 수족냉증이 전 인구의 12%가 호소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순히 혈액순환장애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원 교수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한 생리적·일시적 현상 △레이노 △혈관염 또는 동맥경화 △갑상샘 기능 저하증 △빈혈 △말초신경병증 △뇌신경질환 △추간판탈출증, 척수관협착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처음에는 손발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 작용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소양감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레이노 현상은 여성에서 5~20%, 남성에서 4~14%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노 현상은 △손가락이 추위에 민감한가? △추위에 노출되면 손가락 색깔이 변하는가? △그 색깔이 흰색이나 푸른색인가? 에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면 레이노 현상이다.
레이노 현상의 70~95%가 원인을 밝힐 수 없는 1차성(레이노병)인데 대개 처음에는 손가락 1~2개에만 증상이 나타나다 점차 다른 손가락으로 번져나가 양손에 대칭적으로 발생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약 5배 더 많고 전형적으로 15~40세 사이에 호발하며 환자의 20~30%는 가족력이 있다.
1차성 레이노 현상 환자의 61%에서 편두통이 동반되는데 전조증상을 동반하는 전형적 편두통이 빈발하며 47%에서는 비전형적인 흉통이 동반된다. 섬유근육통을 가진 여성의 41%에서도 1차성 레이노 현상을 보이며 말초혈관질환이 없고 항핵항체와 적혈구 침강속도가 정상인 특징을 갖는다.
결체조직질환을 동반하는 2차성 레이노 현상은 주로 40세 이후에 발병하며 남성이 더 많이 발생하고 비대칭성을 가져 한 두 손가락에만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연수강좌에서는 △하지혈관 질환을 새롭게 인식하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박호철 외과 교수) △거머리 요법의 임상활용(대한생물요법학회 한동하 회장) △관상동맥 질환의 개요 및 최신지견(경희대 순환기내과 김명곤 교수) △과학, 철학, 예술(서울대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 △뇌의 구조(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 △개원의들을 위한 뇌 영상진단(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송하섭 임상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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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성 허준의 삶을 되새기다”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의성 허준 묘소 참배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조장수)는 지난달 26일 학회 회원 및 풍수지리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허준 선생 묘소 참배 행사를 갖고, 의성 허준의 삶을 돼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동의보감을 편찬해 제세구민을 통해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허준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서 파주시에 위치한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한데 이어, 형상의학을 창시 후학들의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의성 허준 선생의 묘소 참배에서는 형상의학회 조장수 회장의 헌주에 이어 축문 낭독 및 제회원 헌주 등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형상의학회 조장수 회장은 “의성 허준 선생의 숭고한 정신은 형상의학회 회원들에게 맥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것을 실천하는 자세로 한의학 발전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행사 축문을 통해 “현재 형상의학회는 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본디올 네트워트가 발전되어 정책단계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형상의학을 창시한 지산 박인규 선생이 ‘한의학은 진리이고 생활이기 때문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높은 뜻을 돼새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진은 계속될 것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형상의학회 회원들은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의성 허준 선생과 지산 박인규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갖고 있다.
임진강 건너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의성 허준 선생 묘소는 지난 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어 있다. 재미 고문헌 연구가 이양재 등이 ‘양천허씨 족보’에 기록된 ‘하포리 엄동 선좌쌍분’이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군부대의 협조 아래 지난 1991년 9월 30일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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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피부미용 학술 토대 구축
///부제 한방피부미용학회 임총서 이성환 신임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회장 이은미)는 지난달 26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 및 여드름 한방전문가 세미나를 개최,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에 대한 한의학 최신 치료기술 및 한의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망진을 통한 변증 및 고방을 활용한 내복약의 효과적인 처방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금수연 구산한의원장이 ‘여드름의 최신 임상적 진료기술’ 발표를 통해 △여드름의 이해 △스케일링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 △PDT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IPL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 △여드름 흉터 치료 △줄기세포를 활용한 피부치료 등 다양한 임상적 활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고방을 활용한 피부치료’를 발표한 이무일 고운몸한의원장은 탕약, 환산제, 과립제 등 내복약을 이용한 여드름 및 지루성 피부염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세미나 후 개최된 임시총회에서는 이성환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성환 신임회장은 “한방피부미용학회가 명실공히 한의계의 피부미용에 대한 전반적인 학술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한방피부미용 치료의 개념 정립을 비롯 표준진료지침 마련, 회원간 포괄적인 데이터 수집 등 향후 추진할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내부 결속을 다져나가는 등 초석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한방피부미용학회의 창립부터 8년여간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던 이은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은미 명예회장은 “학회를 출범시킨 이래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어느덧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향후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에서 한방피부미용 치료가 주된 매뉴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해 학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한의학 영역에 있어 진정한 블루오션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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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 보급 활성화 ‘기대’
///부제 KIOM·LG생활건강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28일 (주)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과 보유기술의 사업화 및 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성공적으로 기술이전되어 국민들이 보다 쉽게 한방의료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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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독자적 KEET 시행 더 절실해 졌다
///본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금년 5월까지 입시요강을 결정해 8월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도 아직까지 독자적 KEET를 개발하지 못해 금년에 이어 2010년 입시에도 MEET 시행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금년 3월19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총회장에서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가입 신청이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사실상 거부를 의미하는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주무부처인 교육부 관계자는 “대승적 견지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해 MEET/DEET 시험의 일부 문항만 달리 해서 한의전 입시시험에 활용하면 의전원과 한의전 중복합격 문제 등 다목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에만 급급하고 있다.
교육부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서는 독자적 DEET를 시행케 하면서도 한의전은 독자적 KEET를 늦추는 요인은 막대한 시험 개발 비용 때문에 독자적 KEET 개발보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의 협력으로 MEET를 사용하게 되기를 은근히 기대했던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의·치의학 공동협의회 측이 한의전의 MEET 사용을 무단행위라고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오히려 독자적 KEET가 더 질실해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제라도 교육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독자적 KEET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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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병원 수가 개선 방향 모색
///부제 우수병원·불량병원간 차등지급제 조기시행 필요
///본문 지난달 28일 고려대 100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심평포럼 ‘요양병원 수가 개선 방안’토론회에서 이건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수가개선의 기본원칙으로 환자분류군별 항목점수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입원료 차등수가부터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의료법 준수 여부가 차등수가의 기준이 되어야 하고, 너무 세분화된 등급은 적절하게 조정이 필요함은 물론 가산과 감산이 존재하는 현재의 차등수가 틀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영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요양병원의 수급과 경영사례’를 통해 “지역별 종별 적정 병상설정 및 제한이 필요하는 등 의료공급체계의 정비가 시급하고, 요양병원 질 평가지표 개발 및 평가결과에 따른 ‘요양병원 일당 정액수가제’ 보완으로 우수병원과 불량병원에 대한 차등지급제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요양병원 인증제를 통한 불량병원 퇴출 및 우량병원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흥찬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급여기획부장은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안정화와 효율적인 자원 활용 및 수요자의 적절한 서비스 선택과 이용을 위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기능을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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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의 ‘힘’
자연주의 화장품 불티
///본문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대 인간간의 감염을 경고하면서 화장품업계가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화장품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돼지 인플루 관련 보도 이후 식물성 유기농을 표방한 미국의 화장품 브랜드 ‘오리진스’와 ‘이베다’ 등 자연주의 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36.5%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런데 신생기업으로 출발한 국내 한방 화장품 전문기업 ㈜심비오즈코스메틱스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화장품 박람회에서 3등상인 ‘뷰티 줌 어워드’를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성과는 한방화장품의 세계화를 위해 ‘에르보리앙(Erbo rian)’이라는 한방브랜드로 포장용기, 사용감, 향 등을 서구인의 기호에 맞춰 출시한 탓도 있지만 ‘한방화장품=안전하다’는 인식도 한 몫했다.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세계적 명품화장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기업의 한방화장품 약진을 보면 새로운 ‘한방브랜드’ 격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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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명의도시를 꿈꾼다”
///부제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445㎡ 한방명의촌 개원
///본문 한방에 올인해 온 충북 제천시가 이제는 한방 명의도시를 꿈꾸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전 봉양읍 명암리에서 문을 연 한방명의촌 개촌식에는 제천주민을 비롯해 엄태영 제천시장 등 시·도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성대히 열렸다.
한방특화도시 2010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시가 조성해온 한방명의촌(원장 손영태)은 산채건강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락)이 지난해 7월부터 금년 1월까지 추진한 야심작이다. 도비 4억원 등 총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45.32㎡ 규모의 한옥식 건물로 지은 명의촌은 산채 건강마을과 함께 제천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았다.
엄태영 시장은 개촌식에서 “한방특화도시를 겨냥해 노력해온 제천시가 오늘 명의촌 개촌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한방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은 내비쳤다.
한방명의촌은 한방진료관, 탕제실, 좌훈실, 기치료실 등을 갖추고,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과 기천활명 치료사,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면서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 치료를 위한 의술을 펼치게 된다. 특히 자연요법과 약선음식을 이용한 암, 중풍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인근 산채건강마을과 연계한 한방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손영태 원장은 “한의사 입장서 볼 때 제천의 한방명의촌은 새로운 한의원 장르 도입을 위한 시험대”라며, “경쟁력만 높아지는 도심 고비용의 한의원에서 벗어나 전국 7만여개의 산촌과 결합해 한의학의 특화된 진료와 접속해 간다면 한의계의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원장은 “지자체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의학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한약자원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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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엑스포 홍보, 첨단기술제품이 경쟁력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한방엑스포의 막바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에는 산청 한방약초축제와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이벤트 행사를 통해 제천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틀린 전략은 아니지만 홍보활동은 어떤 목표와 내용을 담아내느냐에 따라 행사 브랜드 가치가 천차만별로 결정된다. 엑스포라는 권위와 명성 그리고 긍정적인 산업적 가치를 브랜드와 동일시할 수 있는 첨단기술제품을 개발해 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제천시 관계자는 “홍보활동에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산업제품과 첨단기술 중심의 목표를 설정, 체계적으로 전개해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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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리베이트 수수 의사 1년 이내의 면허 정지
///부제 보건복지 등 126건 행정 규칙 개선 보고
///본문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와 법제처로부터 의사가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다 적발되면 1년 이내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보건복지·식품안전 분야 등 126건의 행정규칙 개선을 보고받았다.
이밖에 정부는 또 회의에서 국가 환경종합계획 등의 수립·변경시 공청회를 개최토록 하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위반사실을 공표토록 하는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안 등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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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 건강권보다 중요한 정책목표는 없다”
///부제 영리병원 도입시 국민건강보험 재정 부실 우려
///본문 영리법인병원 허용 논의에 기획재정부장관까지 나서 서비스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한수 더 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리병원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를 맡는 방식으로 가자는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우리나라는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정의 비율이 53%에 불과하고 전체 병상 중 공공병상의 비율이 10%인 데 비해 유럽 선진국은 공공 의료재정의 비율이 80%를 넘고 공공병상의 비율이 60〜95%에 이르고 있어 영리법인 병원의 도입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기획재정부의 주장은 어떤 잣대로 보더라도 근거가 없다.
더욱이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영리법인 병원과의 자유로운 계약에 따라 민간의료보험은 급성장하고 국민건강보험은 위축될 것이 자명하다. 재정 운용을 다루는 기획재정부로서는 시장논리만 전부 인양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정책은 주무부처인 복지부에 맡기는게 옳다.
왜냐하면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재정부가 우려하는 경제에도 모두 이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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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후센터로 부인과 영역 확대하자”
///부제 산후센터 개설 전 철저한 사전조사와 준비
최소 2명 이상 공동으로 개원하는 것이 효과적
///본문 한방부인과 영역 확대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한방부인과뿐만 아니라 한의계가 이렇게 침체되는 이유가 그동안 너무 현실에만 만족하고 안주하고 살아서 그렇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의학이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의가 전문의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전문의제도가 또다시 이슈화 되고 있는데 사실 전문의가 전문의답게 진료를 하고, 또 보다 양질의 전문의가 배출되도록 전문의시스템이 보강되어야만 어려운 현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한방부인과전문의로서 부인과영역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내려고 노력하고 이런 부분에 과감하게 제 모든 것을 던졌기 때문에 그래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각 분과의 전문의가 자신들의 고유 진료영역에서 보다 많은 고민과 진료영역 확대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비단 한방부인과뿐만 아니라 전 과에서 새로운 진료영역이 형성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한의계 전체 파이가 커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한 동네에서 우리끼리 다투고 싸울 때가 아니라 한의학의 진료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양방이나 유사의료업자, 건강보조식품회사 등과 경쟁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당한 능력을 갖춘 제대로 된 전문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출된 능력 있는 전문의가 단지 돈에 연연해서 돈되는 진료만 하려고 애쓰지 말고 창조적이고 새로운 진료영역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협회나 한의계는 이런 제대로 된 전문의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전공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강, 여기에 필요한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숫자만 늘리려고 애를 쓰다가는 자칫 전문의제도 자체가 희석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지금은 전문의의 숫자 늘리기에 주력할 것이 아니라 양질의 전문의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 때입니다.
또한 이미 전문의를 취득하신 분이나 혹은 현재 전공의를 하시고 계신 분들은 각자 한의계의 특수요원으로 생각하고 진료영역의 개척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부단의 노력을 기울이셔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일개 개인의 사리사욕에만 치중한다면, 특히 그것도 자신의 전문분야와 무관하다면 결국은 전문의가 별로 필요없다는 인식만 심어줄 뿐입니다.
한의학도 마찬가지고 전문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존재가치가 부여받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존재의 필요성을 던져주어야 합니다.
한의학은 국민들에게, 전문의는 일반 한의사에게 각자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 한의계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전문의, 전공의, 일반의, 학생이 서로 싸울 때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워하고 각자 서로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노력들이 매우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후센터를 개설코자 하는 회원에게 조언을 한다면.
만약 현재 그런 분이 계신다면 저는 정말 그 분께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한의원과 산후조리원이 연계된 시스템이 보편화되지 않은 시점이라서 상당한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셔야 하는데 이런 것을 과감하게 이겨내려는 큰 용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해보기 전에 지레 겁을 먹는 것보다는 부딪쳐서 극복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후센터를 개설하실 분께 꼭 드릴 조언이 있다면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사전준비과정을 철저히 가지셔야 합니다.
지역 선정이나 장소 설정, 소모되는 예상경비, 홍보방법, 인테리어, 직원 채용과 운용, 산모와 신생아 관리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시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 혼자 하시지 마십시오. 제가 가장 후회되는 것이 혼자한 것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듭니다. 최소한 2명 이상 공동으로 개원하는 시스템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끝으로 요즘 다들 어렵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회원 상호간의 반목과 다툼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서 많이 들은 말이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인데요, 이것은 준비된 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현재 한의계가 어렵다면 그것은 과거에 우리가 준비를 하지 못해서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난국을 기회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가장 어렵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앞으로 이보다 더 힘든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릅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앞으로의 한의학의 미래는 밝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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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덕분에 좋아졌습니다’는 말 들을 때 가장 행복
///부제 류기원 다움류한의원장, 제6회 ‘류의태·허준상’ 수상
경희대 한의대서 41년간 재직하며 학문 발전 큰 기여
‘경희한방50년’ 테마로 임상지식 전수 위해 저술 작업
///본문 “한의학과 나를 분리해 본적이 없다. 한의학이 나였고, 내가 한의학이었다. 대학 교수인 내가 어떤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다면 한의계 전체가 욕먹을 것이라는 심정으로 교육과 임상을 했다. 지금까지 치료하는 재미로 살았기 때문에 ‘덕분에 좋아졌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류기원 다움류한의원장(69)이 지난 2일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제6회 ‘류의태·허준상’을 수상했다.
류 원장은 지난 1964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이후 줄곧 경희대에서 수련의부터 시작해 교수로 정년퇴임한 지난 2005년까지 41년간 대학에서 근무했다.
‘다움’, 이름과 위치에 걸맞는 사람이 되자
이 기간동안 류 원장은 ‘복직근구련증의 임상적 연구’, ‘간염에 대한 가미대금음자의 효능’, ‘급성신부전증의 한방치료’, ‘위(胃) 질환에 대한 한방적 분류’, ‘간장병 치험례’ 등 숱한 저술 작업으로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비롯 후학 양성을 위한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또한 1971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설립 당시부터 참여해 1986년 한방병원장을 지내며 국내 한방병원의 발전적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암이나 성인병 등 난치병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한한방종양학회장, 한방성인병학회장, 대한한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방치료 분야를 넓혀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가 좋아하는 말은 ‘다움’이다. ‘무엇무엇답다’라는 말의 명사형이랄 수 있는 ‘다움’은 그의 호이자, 한의원명이기도 하다. “‘다움’은 말 그대로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교수는 교수답고, 의사는 의사답게, 즉 가지고 있는 이름과 위치에 걸맞는 사람이 되자는 뜻”이라는 류 원장.
자신은 대학에 재직하며 교수답게 처신하고, 의료인 답게 진료하고, 교육자답게 후학 양성이란 본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류 원장.
“상이란 타면 좋은 것이다. 그러나 자격이 있는 사람이 타야 된다. 정작 타야할 사람이 있는데 내가 탄 것이 아닌가 한다. 아무튼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류 원장의 이번 상은 대한한의학회에서 추천했고, 심사 결과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최근 들어 류 원장은 고령화사회에서의 한의학 역할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제4권역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에서는 ‘고령화사회에서의 한의학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노인들의 공통점은 종합병원이란 것이다. 노인의 70~80%가 환자라 할 수 있다. 대부분 10여 가지씩 약 보따리를 들고 이과 저과를 전전한다. 특히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이 생겨 날 수 있는 성인병을 많이 앓고 있다. 이는 노인들의 생명과 직접 연관돼 있는 질병이다. 그런데 한의학은 소화기계 질환에 장점이 많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령화사회를 책임질 핵심 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류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한방건강보험급여 확대 △현대 과학문명의 이기 사용 △한·양방 협력 체계 △맥진의 객관화 등 네 가지의 해결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 과학문명의 이기 자유롭게 사용해야”
“무엇보다 노인 환자들이 한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엑기스제 56개 처방이라는 제한적 보험급여에서 벗어나 한방건강보험이 실용적으로 극대화돼야 한다. 한방처방의 상당 부분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때 고령환자들은 낮아진 한의원 문턱을 보다 편안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류 원장은 또 진단서 발급 권리와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의사는 진단서를 발급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그러나 진단서 발급은 과학적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우리의 의료제도는 한의사들이 과학적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전쟁이 났는데도 총도 안주고 싸우라는 식이다. 시대의 문명과 함께 갈 수 있는 의료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마땅히 제한받지 말아야 한다.”
그는 또 한·양방 협진 필요성을 말했다. “우리나라는 한·양의학이 공존하기 때문에 전 세계 의료를 능가할 수 있는 제3의학의 창출이 가능하다. 두 의학이 상호 협력하여 인류를 위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한의협과 의협, 그리고 정부는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우리 국민은 한약이 있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당장만 보지 말고 한·양의학이 접목돼 미래지향적 의학이자,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양방 협력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
진단의 객관성도 거듭 강조했다.
“진단 부분도 발전돼야 한다. 맥도 혈압약을 복용하고 재는 맥,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재는 맥이 다 다르다. 올바른 처방은 바른 진단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부를 깊게 하고, 많이 해야 한다. 설령 이렇게 해서 진단을 했더라도 이를 객관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진단의 객관화는 한의학 발전에 너무 중요한 요소다.”
40여년이 넘게 대학에서 재직하며 느꼈을 보람을 물었다. “1964년 조교를 시작으로 대학에 몸 담으며 오랜 기간 교수직을 수행했다. 그만큼 보람도 많았다. 특히 당시의 교육 수준이라는 것이 ‘동의보감’과 ‘의학입문’을 구독하던 수준이었다. 여러 교수들과 힘을 합쳐 교육 방향을 현대과학적인 분류 체계를 통해 몇 개 전공과를 만들었고, 소화기 내과를 택해 많은 질병들은 한의학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점을 후학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다.”
“하나도 둘도 결론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는 현재 환자 진료 틈틈이 빼곡하게 채워진 낡은 서적 한 가운데서 저술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희한방50년’이라는 테마를 갖고 책을 쓰고 있으나 쉽지가 않다. 젊은 한의사들이 소신있게 의료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장고(長考)와 장고(長考)를 거듭하게 되고,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처방을 찾으려 자료를 모으다 보니 그 작업이 끝이 없다.”
후학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물었다. “하나도 둘도 결론은 공부하란 것이다. 부단히 공부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대하는 사람들은 우리한테 고통을 해소시켜 달라고 온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환자는 약자(弱者)다. 그 약자를 강자(强者)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병 치료다.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케 하여주는 것이 우리 의료인의 의무이기에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다시 태어나도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류 원장.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다. 현대 문명의 이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 과학적인 기기를 이용하고, 침과 한약을 투약해 화학약품이 아닌 천연재료 약물로 환자를 돌보고 싶다. 시대 환경에 맞는 진전된 한의학문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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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6월 결정
///부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입지선정 후보지 평가방안 확정
///본문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평가방안’에 대한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단지조성방식,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의 역량 평가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입지선정 평가를 위한 평가항목, 평가대상, 평가방법 등을 확정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공간적 배치 문제는 다수의 민간 전문가들이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등을 근거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집적 조성모델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고려하여 집적조성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평가항목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의하여 입지선정 기준을 토대로 운영주체의 역량 및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의료연구개발기관의 유치·정주가능성 등 10개의 중분류 항목으로 구분했다.
입지 선정 절차를 일반적인 공모에 의할 경우 지자체간 불필요한 경쟁이 과열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중앙정부에서 파악할 수 없는 자료만 지자체에서 제출토록 하여 지자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후보지 자료제출 주체는 광역 지자체로 하고, 효율적인 입지 선정을 위해 광역지자체에서 1개의 구역만을 제출하도록 허용하되, 2개 이상의 인접 광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제출하는 경우도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후보지 평가는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별도로 평가단을 구성·운영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승수 총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기관과 인력이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며,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 하에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속도감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평가단계에서 공정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사소한 부분까지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합리적으로 평가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후보지에 대한 공정하고도 투명한 평가절차를 통해 6월말 위원회를 개최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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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난치병·불치병환자들에 ‘마수’
///부제 ‘암’에 특효 허위과장 3500억원 건식 판매
///본문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평균치료비가 하루 19만원이 넘어 부득이 건식에 의존하고 있는 대다수 암환자들의 약점을 노려 한약재 백강잠에서 아미노산을 추출한 자사 개발 가공식품을 각종 암, 당뇨 등에 좋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암환자 8만여명에게 17만원짜리를 149만원에 350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다단계 대표 정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날 ‘병원이 포기한 세상의 모든 병들’이라는 한완석 여인의 저서 광고기사가 중앙일간지들에 게재돼 난치병 환자들을 울리고 있다.
‘유명병원의 박사급 의사들이 총동원돼도 못 고친 암, 복수 등 병원이 포기한 불치병 환자들이 광고에서는 이 저서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환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다른 지식과 은사를 받고 태어난 醫人으로 묘사하고 있는 책의 저자 한완석 여인에 대해 현재 미국과 영국의 의과대학과 기술이전 및 이 분야 의학과 신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법망을 교묘히 벗어난 광고로 환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검증 안된 사이비광고가 난치병 불치병 환자를 치료한 사례는 없다. 차제에 당국은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엉터리 과장광고행위로 인한 환자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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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65세 이상 사망자
10년새 11% 상승
///본문 고령화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표준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할 때 서울과 제주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08년 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17만100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1998년 58.4%에 비해 10.8%포인트 증가했다.
또 ‘98년과 비교해 봤을 때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사람의 비중은 28.5%에서 63.7%로 늘어난 반면 자택에서 사망한 사람은 60.5%에서 22.4%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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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식약 검출 中 쇠고기육수 회수 폐기
///부제 중국산 유제품에서도 암 유발 성분 검출
///본문 지난 1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검찰은 저장성 란시市의 유제품회사인 천위안유업이 생산한 우유 등 유제품에서 암 유발성분인 ‘가죽 가수분해 단백질’이 검출돼 이 회사공동대표 3명을 지난달 26일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7일 천식약 성분인 ‘클렌부테롤’이 검출된 중국산 쇠고기육수 원료 및 가공제품 6개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가죽 단백질 성분의 경우 흡수도가 빠른 데다 성분이 수용성이어서 검사를 통해 적발해 내기가 멜라민보다 한층 어렵다는 점에서 중국산 유제품을 수입한 한국의 경우도 경각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차제에 당국은 정식 수입된 쇠고기육수 원료 외에도 중국산 유제품에 이르기까지 속칭 ‘보따리 장수’들의 소규모 유통제품까지 ‘死後藥方文’이 되지 않도록 하는 세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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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화 금융사기 수법 날로 교활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지난달 24일 휴대전화 발신번호에 경찰청 번호가 뜨도록 조작한 보이스피싱으로 2억9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주한 중국인 리우씨 등 6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과 우체국을 사칭해 송금을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가로채는 국제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교활해지고 있다”며 “이들 중국인들은 경찰청 직원을 사칭해 노인들에게 접근, 노후생활을 위해 적립한 기금들까지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하고도 죄의식이 전혀 없는 악질적 범죄자들”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아무리 경제대국을 꿈꾸더라도 주한 중국인들이 먼저 스스로 ‘보이스피싱범죄=중국인’이라는 인식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미래에도 망나니 같은 대국이라는 불명예적인 국가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다.
차제에 당국도 국민의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들 중국인 범죄자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죄, 추방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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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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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무면허 불법의료 뿌리를 뽑자”
///부제 중앙회와 시도지부 연계 ‘불법의료대책위’ 가동
온라인 공동구매 게시판, 한방쇼핑몰 사업도 추진
///본문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전국 단위의 ‘불법의료대책위원회’가 가동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오전 제10회 (중앙)이사회를 갖고 ‘불법의료대책위원회’를 구성 가동해 만연하고 있는 불법의료행위 척결 및 국회 뜸시술 자율화 법안 저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현수 회장은 “무면허 의료업자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불법 한방의료행위는 국민의 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이같은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준동과 함께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뜸시술 자율화 법안 등 국민건강과 한의계의 권익을 해치는 불법적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의협이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의 불법의료행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의뢰만도 228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55건 고발조치, 3건 경고조치, 22건 계속관찰, 한의 관련 강좌 폐쇄 47건, 조사 보고 5건, 단속 불능 3건, 증거 불충분 3건 등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전국 이사들을 대상으로 ‘불법의료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사전 실시한 서면결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중앙회 불법의료대책위원회는 최방섭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법제·홍보·의무·보험·총무 분야의 담당 이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유기적인 연계로 불법의료 사례 수집 및 분석, 고소 고발, 대내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회 불법의료대책위원들과 각 시도지부별 1인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국시도지부 불법의료대책위원회’도 가동돼 중앙회와 시도지부간 긴밀한 협력으로 불법의료 단속과 척결은 물론 국회의 뜸 관련 법률안 등 한의계의 권익을 침해하는 법률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대책위는 5월9일 개최 예정인 (전국)이사회의 추인을 통해 공식 가동된다.
이사회에서는 또 한방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회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AKOM통신망에 온라인 공동구매 게시판과 한방쇼핑몰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홍성인 정보통신이사는 “한의사는 한의약산업의 주체로서 한방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의료장비, 약재, 소모품 등의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집중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현재 의협이 운영 중인 ‘의사장터’ 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상록몰’ 등을 롤 모델로 삼아 한의협 회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쇼핑몰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할 때 최고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전문 쇼핑몰업체와 제휴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식약청 공인 검사기관에서 인증한 활석 사용 유도, 해외환자 유치 방안, 올바른 세무신고 방법, 한의학 관련 드라마 제작을 위한 MOU 체결 등 한의계 주요 현안들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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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이력추적제 이목 집중
///부제 정·관·업계 큰 관심…회원 참여가 성공의 열쇠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위원회(위원장 이상운)는 지난달 23일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제4차 위원회를 갖고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추진 현황 및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3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특히 젊은층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녹용 제조업체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을 뿐 아니라 정·관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이번 사업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하지만 이력추적라벨 등으로 인한 단가 상승분을 한의사들이 얼마만큼 받아들이고 호응해줄 것인가가 향후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여부를 관건이다.
이에 따라 미 참여 녹용 제조업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투명한 한약재 유통질서를 확립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현재 참여업체들이 이행사항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태 점검을 빠른 시일 내에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는 석면 검출 탈크 문제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직 개편에 관한 사항 등 현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상운 위원장은 “위원들은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의한 녹용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개선돼야 할 문제점이 발견되는 즉시 위원장에 연락해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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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한약정책과 권기태 과장 임명
///부제 1관5국48과 인사발령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달 21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라 4월30일부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본청의 경우 1관 5국(1단·4부) 54과 11팀 658명에서 1관 5국(1관·4부) 48과 631명으로 통폐합되면서 국장급에는 전은숙 위해예방정책국장, 김명철 영양정책관, 장병원 의약품안전국장, 장동덕 의약품심사부장, 이정석 바이오생약국장, 장승엽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유원곤 의료기기안전국장, 유규하 의료기기심사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에는 권기태 전 한약품질과장이,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생약심사부 생약제제과장에는 강신정 전 한약평가팀장이 발령받았다.
국립독성과학원이 재편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김승희 원장을 비롯해 이광호 식품위해평가부장, 김동섭 의료제품연구부장이 임명됐으며 의료제품연구부 생약연구과장에는 성락선 전 생약기준과장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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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문의제도 주요 쟁점사항 논의
///부제 범한의계 전문의제도 개선 T/F회의
///본문 제2회 범한의계 전문의제도 개선 T/F(위원장 손창수) 회의가 지난달 25일 서울역 4층 회의실에서 개최,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기존 8개 과목 특례(경과조치)를 통한 개원가 응시기회 여부 △기존 8개과 특례조치 여부 △신규과목 도입 여부 등 차기회의 논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 안건에 대해 각 직역 단체별로 논의과정을 거친 후 차기 회의에서 논의, 5월말까지 제도개선 합의안 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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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인환자 유치 본격화
///부제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공포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등록요건, 상급종합병원의 외국인환자 유치병상비율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29일자로 개정·공포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월10일부터 3월2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한 바 있으며, 지자체·관계부처의 의견과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했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외국인 입원환자 유치가능 병상비율은 외국인환자 유치 병상수를 허가병상수의 100분의 5로 설정하되, 1년 후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상급종합병원은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2항에 따른 종합전문요양기관(서울대 병원 등 44개)을 의미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감안하여 일단 5%로 유지하되, 존속기간을 1년으로 설정토록 권고한 규제개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1년 후 재검토할 수 있도록 부칙을 신설했다.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등록요건은 유치하고자 하는 외국인환자 진료분야에 해당하는 전문의 1인 이상이다.
당초 입법예고안에 포함되었던 ‘담당인력 1인 이상 고용, 매년 8시간의 교육 이수’ 의무부과는 삭제(규제개혁위원회 권고 반영)됐다.
외국인환자 유치업자의 등록요건은 보증보험 가입(1억원 이상, 가입기간 1년 이상)이며, 일반여행업의 실제 배상액 수준(최고 3500만원) 등을 감안하여 보험금의 한도를 3억원→1억원으로 하향조정(문화관광부, 여행업협회 등의 의견 반영)했다. 민원처리 기간도 단축되어 의료인 면허증 발급은 2개월→14일로, 의료인 면허증 재발급은 7일→5일로, 면허증 또는 자격증 갱신은 14일→5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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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부산대 한의전 신입생 모집
석사과정 7명, 박사과정 3명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과가 2009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석사학위과정 7명과 박사학위과정 3명으로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 입학원서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접수받으며 6월5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 고사장에서 면접고사를 실시, 6월16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석사학위과정은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로 학사과정 출신학과와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박사학위과정은 국내·외 대학에서 석사학위 취득(예정)자로 석사과정과 상이한 학과에 지원할 경우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과학과장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입학상담:051-510-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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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체질의학은 특화된 ‘맞춤의학’
///부제 KIOM, 체질의학 국제심포지엄 개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24일 KIOM내 구암관 대강당에서 이상민 국회의원, 엄상현 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정책실장, 김인범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통합형 맞춤의학으로서의 전통체질의학’이란 주제로 체질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제마 프로젝트의 기기 개발 및 유전체 연구의 중간 성과 발표 외에도 국내외 체질의학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 사상의학, 아유르베다, 중의체질학 등 각국의 체질의학을 소개하는 한편 생명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시스템 생물학과 전통체질의학간의 융합방안에 대한 비전이 제시됐다.
이날 김기옥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개인 맞춤의학은 질병의 결과에 대한 예방과 예측을 통해 개개인별로 질환의 특성 차이를 고려해 치료하는 개념”이라며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적 특성을 중심으로 하는 체질의학은 특화된 맞춤의학이며 뛰어난 예방의학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온 인류를 보호할 수 있는 뜻깊은 연구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피지옴과 체질의학의 결합-가상체질모델의 구축에 관한 미래연구계획(Denis Noble 옥스퍼드대 교수) △전체적 맞춤의학으로서의 사상의학(김종열 KIOM 체질의학연구본부장) △인도체질의학(아유르베다)의 임상연구 개괄-당뇨, 심혈관질환 및 갑상선질환을 중심으로(아난드 카 Devi Ahilya대학 교수) △중의체질의 분류 및 진단기준의 기초(Wang Qi 북경중의학대학 교수) 등의 주제 발표를 비롯 u-Healthcare와 체질 및 맞춤의학·체질의학과 유전체학의 대화 등의 2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데니스 노블 교수는 발표를 통해 “생명현상의 본질이 유전자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기관과 시스템, 몸 전체가 작용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 생물학의 통합적 개념은 한의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며 “이는 곧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인자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연계되는지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사상의학과 시스템생물학의 유사한 점이며, 이같은 관점에서 한의학에 시스템 생물학 차원의 접근을 함께 한다면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과 체질의학의 융합연구를 위해서는 체질의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이론체계 등을 모든 과학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제안하는 등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인체에 대한 통합적 관점들과 시스템 생물학간의 협력 가능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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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찾아가는 의료봉사 높은 호응
///부제 경남지부, KBS 창원·진주 희망 봉사 참여
///본문 경남한의사회(회장 박종수)는 지난달 22, 23일 양일간 하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09 KBS 창원·진주 이동봉사’에 참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에 나섰다.
이날 한방무료진료는 경남한의사회 김종균 정책기획이사를 비롯 이태윤 우리한의원 부원장, 김영근 사무국장, 윤현미 간호사 등 5명이 참여해 150여명의 하동군민을 대상으로 침·구·부항 시술 및 환·산제를 4일분씩 투약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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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면허제도를 근간으로 의료 질서를 정립하라”
///부제 뜸 시술, 만병통치약처럼 오인돼 병을 키우는 요인 작용
한방의료기관서 누구나 저렴 비용으로 뜸 시술 받아
///본문 발의된 뜸시술 법안은 현재 개회 중인 제282회 임시국회에서는 상정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언제든지 상정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소위 뜸사랑 봉사실 등이 국회에서 뜸 시술 시연회를 갖는 등 뜸 시술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대국회·대언론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의된 안건이 국회에 입법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입법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혹여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국민 누구나가 뜸 시술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주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뜸 시술 등은 의료행위로써 잘못 시술될 경우 국민들에게 치명적인 신체적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뜸은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시술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다’는 말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무분별한 불법시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것임이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의료사고로 입증되고 있다.
뜸 시술은 현재 전국 1만여 한방의료기관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한의사에 의해 시행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국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시술을 하고 있다.
특히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의원·한방병원에서 뜸 시술을 받은 건수(환자)는 1024만여건으로 우리나라 인구 중 4.6명당 1명이 한의사에 의해 뜸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뜸 시술에 대한 보험수가 역시 860~1200원(2007년 기준)으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300원 이내로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없이 한방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만약 이번 뜸시술 자율화 법안에서 처럼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수련과정을 거친 한의사가 시술해야 할 뜸 시술을 일반인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와 유사한 다른 의료행위도 일반인이 시술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의료인 면허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의료법 질서와 인명존중은 근본부터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뜸 시술이 마치 건강에 만병통치처럼 오인되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게 되는 등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는 물론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험을 발생하게 하고 있으며, 치료시기를 잃어 버려 결국 의료기관을 찾음으로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증가시켜 건강보험체계 전체의 비효율과 왜곡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엄연한 법치국가이고, 이를 근간으로 의료질서가 정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뜸 시술 자율화 법안이 발의된 것 자체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뜸 시술을 누구나 하게 하면, 봇물 터지듯이 소위 민간의술의 합법화 요구가 이어질 것이 明若觀火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뜸 시술 자율화 불허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소위 뜸사랑 봉사실은 뜸 시술 자율화를 위해 국민들의 건강은 도외시 하고 “국회 입법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국회에 접근하는 것에 대해 의료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그동안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시술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청해 온 바 있으며, 또한 정확한 진단행위 없이 시술되는 뜸 행위는 위험하기 때문에 국민들 누구나에게 뜸 시술을 자율화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해 온 바 있다.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교육과 임상을 거치더라고 의료사고가 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제한된 의료인으로 하여금 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부 관계자의 언급을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필연적으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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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사평가원 고객센터 개소
///부제 행복의 전화서비스 1644-2000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달 28일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의약단체장 및 시민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센터 현판 제막식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 등이 열렸고, 심평원측의 고객센터 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객센터의 상담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부터 17시까지 이며, 상담범위는 요양기관 청구명세서 접수 및 요양기관 현황 신고 등이다.
심평원의 고객센터는 고객중심의 전화상담서비스를 신속·정확·친절하게 하기 위하여 작년 8월 상담원 50명의 규모로 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그간 79개의 상담화면 및 212개의 상담 매뉴얼, 930여개의 상담지식을 D/B화하는 등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소식에서 송재성 원장은 “심평원은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고객센터가 개소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충분하고 친절한 대화를 통해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면 국민들에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또 고객센터 1644-2000번을 ‘행복의 전화’로 명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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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국제네트워크 구축 ‘필요’
///부제 한의인들의 WHO 적극 진출 시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이종안)는 지난달 22일 제6회 회의를 개최하고 금년 사업으로 해외한의사 국제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세계진출 지원, 한의학 국제이미지 강화와 세계화 전략사업을 주요 추진 목표로 결정했다.
사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이미지 전략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한의사의 국제기구 진출이 가장 효율적인 블루오션이라는 점에서 옳은 방향이다.
마침 정부도 올해부터 국제사회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UN에 대한 ‘한국 분담금’을 대폭 늘리기로 해 한국인들의 UN 진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유엔국가별 경쟁시험(NCRE)은 국가 분담금과 비례해 유엔 직원이 적은 한국에게 유리해 실효성이 높다.
더욱이 1차 시험은 국내에서 필기로 치르고 2차 시험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타국 지원자들과 영어 면접으로 경쟁해 취업하는 만큼 사회초년 한의사들의 세계보건기구(WHO) 진출 여지도 높다
결국 한의사들의 의지가 얼마나 뚜렷하나에 따라 한의학의 국제네트워크 구축의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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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만성피로 연구 등 보수교육
///부제 충북지부 보수교육… 한의학 산업 동향 등 소개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정사윤)는 지난달 25일 초정 스파텔에서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지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 박상표 과장이 ‘한의학 산업 정책동향’,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손창규 교수가 ‘만성피로에 대한 한의학 연구’, 충북지부 이기준 보험이사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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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고양시분회, “힘들수록 단합해요”
///본문 고양시한의사회(회장 김연규)는 지난달 12일 고양시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회원 60여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 ‘제1회 고양시 한의사회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연규 회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일수록 단합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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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자동차보험 활성화하자”
///부제 대구시회 학술대회, 교통사고 환자 설문조사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류성현)는 지난달 25일 EXCO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 2009년도 춘계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지난 한해 동안 소속 회원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한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 544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한상원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교통사고 유형은 차대차 후방추돌이 57.6%(307건)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후 한의원 내원까지의 기간은 5일 이후가 31.68% (172건), 21일 이후 28.73%(156건), 6~10일 18.42%(100건), 11~20일(14.36%(78건), 사고당일 6.81%(3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원 내원 형태별로는 타병원을 경유한 경우가 446건으로 82.44%(외래치료 후 46.03%, 타병원 입원치료 후 28.47%, 입원치료 중 7.95%)를 차지한 반면 초진으로 내원한 경우는 17.56%(95건)에 불과했다.
또한 내원 동기는 타병원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돼서가 53.08 %(284건)로 가장 많았으며 특별한 외과적 손상이 없음 19.63% (105건), 타병원 치료에 만족하지 못함이 11.96%(64건) 순으로 나타나 내원환자 대부분이 처음에는 양방치료를 선택하지만 치료 효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의원 치료 효과에 대해 58.8%(314건)가 ‘우수’라고 평가하고 35.39%(189건)가 ‘호전됨’이라고 응답, 치료 효과에 매우 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한 부회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에 대한 한방의료기관의 치료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대부분 양방의료기관을 경유해 내원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 하면 처음부터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할 수 있도록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한방 자동자보험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가 아직 낮은 만큼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성현 회장도 대회사에서 “한방 자동차보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전반기 내에 자동차보험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며 “현실적이며 실리적인 사업 방안에 회원들의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16대 대구시지부 집행부는 끊임없는 고민과 실천적 의지를 회원들에게 확실하게 보임으로써 경제적으로 모든 게 불확실한 시기에 회원 개개인이 희망과 도전의지를 갖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회는 자동차보험 관련 홍보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언론매체를 통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국대학교 한창호 교수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강의에서 “아직 확정 고시되지는 않았지만 통계청이 7월 중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3차 개정안을 고시해 2010년 1월부터 본격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고 만약 이대로 된다면 기존 분류와 확연히 달라지게 되는 만큼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충분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용수 청풍학회장은 ‘상기도 감염의 한방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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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광주시회, 기자협회 체육대회서 의료봉사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홍광표)는 지난달 25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조선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한 2009년도 봄 체육대회에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홍광표 회장을 비롯한 한경호 보험이사, 정영표, 정순관 한의사가 참가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약 100여명에게 한방진료를 펼쳤다. 한편 광주전남기자협회는 홍광표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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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북도회 이사회, 상반기 주요 회무 계획 수립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김병훈)는 지난달 23일 전주 리베라호텔 중식당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 보수교육을 오는 23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진행키로 했다. 또한 고창·부안에서 하계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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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적 연구란 무엇인가?”
///부제 한의계, 지난 10년의 자화상, 그리고 미래비전
///본문 “한의약 연구 문제는 결국 ‘한의학적’이란 무엇이냐에 귀결되는 만큼 한의약 연구의 방향을 나타내는 좌표값이 ‘한의학’이라는 용어의 정의에 담겨있어야 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한의학’이란 용어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난달 24일 용산역 KTX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의학미래포럼 ‘한의계, 지난 10년 자화상, 그리고 미래비전-연구분야’에서 주제발표한 이종수 경희한의대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그렇다면 한방의료행위와 양방의료행위는 어떻게 구분되는 것일까?
이 교수는 “판례에 따르면 법률적 규정의 좌표는 해부, 생리, 병리, 약리 등 기초학문이론의 적용 방법에서 결정되는 것이 보편적인데 한의학과 서양의학과의 대표적 학술이론적 차이는 변증방제에 의한 약리이론(부정거사원리에 의한 치법)과 맥파이론, 경락이론에 따른 평가와 시술행위의 존재 유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한 이 교수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한의약연구개발 지원비는 1904.3억원으로 이중 과학기술부가 603.4억원(45%), 보건복지부 393억원(30%), 식품의약품안전청 166.6억원(1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원성과는 2007년 12월을 기준으로 제품화 7건, 기술이전 5건, 국내·외 특허출원 141건, 특허등록 45건, 국내·외 논문게재 1026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5년간 11개 한의과대학 연평균 석·박사 논문 제출 현황을 살펴보면 석사학위논문은 200편, 박사학위논문은 100편으로 연 300여편의 학위논문이 제출되는데 석사학위논문은 임상논문이 20%, 동물실험논문 80%였으며 박사학위논문은 임상논문이 10%, 동물실험논문이 90%를 차지했다.
이 교수는 “실질적인 결과물은 많지 않고 개인연구로 끝나거나 임상과 연계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쳤다”고 평가한데 이어 실제 임상에서는 복합성분의 단미제 또는 복합방으로 투여해 병을 치료함에도 연구는 단미성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2년간 26건의 한방 신의료기술 신청이 있었지만 단 한건도 통과되지 못할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가 부족한 점, 한의학이론에 기반을 둔 의료기기 개발이 미흡하고 이에 대한 국가표준 개발과 연구가 부족한 점, 침술·구술·추나요법·약물요법 등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임상 연구가 미흡한 점, 한방검사 또는 치료행위, 치료재료의 표준화를 위한 한의약학 기초용어에 대해 구체적 정의 또는 개념 및 연구의 목적이나 방향이 모호한 점, 연구윤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따라서 이 교수는 “한의약 연구는 한의약분야의 구체적인 용어 내용을 각종 연구 방법으로 개발해 기술의 보편적 표준화를 달성하고 인류사회나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해야 하며 그 방향은 한의학적 이론을 현대화 또는 과학화해 재현성이 확보된 근거중심의 연구로 교육, 연구, 진료의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환영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서양의학은 모든 사람이 같다는데서 출발하지만 한의학은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한 학문으로 절대적 기준이 아닌 상대적 기준을 갖는 맞춤의학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이상적 방법론을 갖고 있는 의학”이라며 “한의학적 방법론이 없는 것이 아니라 화학성분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인체의 생리적 작용을 보는 통합적 방법론 그대로 따라주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최 회장은 “가치기준을 새롭게 재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의학, 진단, 제약 등에서 가치기준을 새롭게 재정립해야만 한의학적 연구방법론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은 “개원가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설립 모델이 임상연구센터였던 만큼 임상기술연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해 왔지만 이와는 거리가 있는 연구들이 진행되는데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일선 개원 임상가의 정서와 연구자의 인식에 간극이 너무 커 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평수 한의학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연구방법론에 있어 양방의학적 접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의학적 특성을 담을 수 있는 한의학적 연구방법론을 새로 정립할 필요가 있음을 제언했다.
원광한의대 손인철 학장도 “토끼와 거북이가 경쟁하는데 거북이가 토끼를 따라하려다 보니 정체성에 혼동을 가져와 자신이 원래 갖고 있던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한의학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재정립해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좌초될지도 모르는 만큼 위기의식을 갖고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깊이 있는 한의학 연구를 하다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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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배움으로 극복하는 어려움
///부제 서울시회 임상특강, 김영숙 원장 정안요법 강의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26일 가톨릭의대 세미나실에서 ‘한방미용성형(정안요법)’이란 주제로 제7회 임상특강을 지난 3월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어 회원들에게 양질의 임상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정안요법으로 가슴을 풀다’라는 주제를 갖고 강의에 나선 김영숙 원장(서울한의원·전 여한의사회장)은 여성 가슴 질환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의 치법으로 정안침, 침자법, 가슴마사지, 운동요법, 한약팩 등을 병행한 정안요법을 동영상 강의 및 상세한 설명으로 참석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특강에는 서울지역 외에도 인천, 경기, 대전, 충남, 전북,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1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그만큼 한의원 경영 현실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양질의 학술강좌를 계속해서 개최해 불황을 극복하는데 회원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특강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준영 학술이사는 “5, 6월에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교수를 모시고 한의학적인 암 관리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참석했던 김수성 원장(서울 강동구·김수성한의원)은 “새로운 치료기법을 터득해 임상에서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배우는데 투자하는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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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1곳만 조성키로
///부제 “탈락 후유증 없는 활용전략 세워야”
///본문 지난달 27일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를 1곳만 선정하기로 했다.
이는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를 집적해 조성하는 모델이 효율적이라는 다수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른 것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이미 의료가 첨단복합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전달하는 지식산업단지로서 탈락 지자체들의 R&D 인프라와 긴밀하게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해 탈락 후유증 없이 타 의료단지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 등도 풀어야할 과제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주자”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제1차 전체이사회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달 28일 제1차 전체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보수교육과 회원친선골프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한방의료기관 경영 활성화와 역량 있는 한의사 배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방복지경영위원회’ 구성은 김종호 부회장을 포함, 벤치마킹과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최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또한 한방의료기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도한의사회 홍보포스터 제작’ 계획을 논의, 소비자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내용과 실용성을 고려해 게시 및 홍보가 용이한 형태로 제작·배포키로 했다.
한편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와 관련 개정 취지 및 기본 골자, 사용지침 등의 주요 교육 내용을 각 분회별로 자체 교육 추진을 통해 회원들이 개정 내용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진단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키로 했다.
이밖에 인사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 승인을 비롯 현안문제로 부적합 탈크(활석) 사용 중지·회수 관련 문제를 상정해 부적합 약재 유통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아 한약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날 전체이사회에는 이찬범 북부담당부회장과 박흥규 사외법제이사가 참석, 선임장을 수여 받고 경기도한의사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 이사 전원이 회원들의 회비 납부를 독려하는 의미로 솔선수범해 중앙·지부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선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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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 깊은 관심
///부제 김경태 원장 운영 노하우 발표…100여명 참석 성황
강남구한의사회 학술·경영세미나 개최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현수)는 지난달 28일 강남스터디 세미나실에서 한의사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의원 부설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인사말에서 김현수 회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실질적으로 한의원 경영과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가장기요양기관은 향후 5년여가 지나면 한의계의 굉장히 큰 파이중의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실제 한의원 부설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태 원장(경희123한의원)이 강사로 초빙되어 참석한 한의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있었다.
이날 김경태 원장은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소개 △지역별 장기요양기관과 등급판정자의 현황 △한의원부설 장기요양기관의 설치 및 운영방법 △한의원 부설 장기요양기관 현황 △한의계에서의 장기요양기관의 발전방향 △성공하는 창업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김 원장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앞으로 실버산업의 시장규모는 수백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에 이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조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가능하면 요양·보호·목욕 등을 같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제도는 파워풀한 한의사 역량을 키울 수 있고, 한의계에서 재가장기요양기관과 관련 전체적인 관리정보 등을 네트워크화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원장은 “한의회원이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설립을 고려한다면 본인 한의원 지역에 등급대상자가 얼마나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며, 한의원 내에 설치하면 경비가 절감되며 단지 실장직에 대한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 제도는 가능하면 한의계에서 한다면 분회단위로 공동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제도를 통해 금전적인 이익보다는 한의계의 우군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등 한의학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제도를 통해 노인치료에 대한 영역을 확대하다 보면 보호자들이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있고 나아가 한의학이 노인의학·예방의학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한의학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지역거점 한의학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기요양기관은 서울에 1475개, 전국에 9000여개에 있으며, 한의사·의사 등 의료인 외에 일반인(사회복지사 등)도 개설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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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6개 의학전문대학원 수시서 절반 뽑는다
///본문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서울대를 제외한 26개 대학에서 전체 선발인원 1643명 가운데 846명(51%)을 수시에서 모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전문 입시학원이 PMS 최병도 총원장은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비율 40%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라며 “지난해에는 수시합격자 가운데 무려 75명이 의학교육입문검사 최저학력 기준 미달로 탈락한 만큼 MEET 시험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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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그린 보호주의’에서 주의할 점
///부제 저탄소 녹색성장 기후변화 환경산업 대두
///본문 ‘그린 보호주의’를 놓고 벌이고 있는 국제사회의 경쟁은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협약과 맞물려 향후 시장주도권에 미칠 영향을 감안할 때 지난달 21일 정부가 R&D 투자를 올해부터 저탄소배출 녹색산업에 IT, BT, NT 기술을 접목해 기초·원천 연구사업을 확대 2012년까지 GDP의 5%로 증액,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이는 한의학 R&D도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98년부터 시작된 국책 한의약 R&D사업이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바이오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이었다면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산업’에서 한의약산업 발전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의약계부터 범지구촌 R&D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바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협약의 기본 개념 교육과 국내외 사례연구 등 과거 바이오퓨전연구 사업에 참여해 실효성있고 성공한 사업을 추진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긴밀히 연계해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방향과 내용 측면에서도 지금의 바이오산업과 같이 국책 R&D사업 주도로 하기보다는 시장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한의약 R&D가 저탄소 녹색산업에 참여하는 지름길임을 유념해야 한다.
동시에 경쟁자로서 중의약과 공조할 분야도 찾아야 한다. 결국 美·中간 ‘그린 보호주의’ 법안을 놓고 벌이고 있는 경쟁에서 한의학이 읽어야 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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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학회지 발간 예산 원상회복 촉구
///부제 한의학회 이사회, 지원 예산 삭감 성명 발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는 지난달 24일 추나홀에서 제3회 정기 이사회를 갖고, 지난 제54회 한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학술지 발간을 위한 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학회는 한의협의 학회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44.5%(‘08년 2억250만원→‘09년 1억1240만원)가 삭감됐고, 이 가운데 학회지 발간사업은 전년대비 73.9%(‘08년 1억1100만원→‘09년 2900만원)가 삭감이 돼 정상적인 학회지 발간 사업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학회지 지원 예산의 삭감에 따른 성명서를 채택했다. 학회는 성명 발표를 통해 “학회지 발간 예산 삭감 이유 중의 하나로 학회지 발간 대신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것인데, 현 시점에서 무조건적인 인쇄매체의 포기는 정보화에 소외된 회원들에게 큰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정보화가 진행될수록 종이의 사용량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의학에 대한 자존심을 키우려면 학회지 발행 부수를 늘려 매체의 파워 및 영향력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임상시험을 담은 우수한 논문들이 학회지에 대거 실리고, 많이 이용되어야만 한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이를 토대로 한의학의 과학화, 객관화, 보편화, 규격화, 세계화를 이루게 돼 국민에게도 인정받고 국제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서에서는 특히 “학회의 예산 자체가 삭감되고 책정된 예산도 전액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의계 정책사업에만 예산을 책정하고 진행한다고 하면 한의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은 분명한 결과임을 알린다”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한의협에 있으며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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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R&D 미래
웰빙·프리미엄 브랜드가 좌우
///본문 지난달 24일 개최된 ‘한의약R&D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에서 경희대 한방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한의약 연구에 대한 지난 10년에 대한 회고와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R&D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한의학의 미래는 톱 브랜드가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줬다.
실제 2009년 국제능률협회컨설팅 GBCI의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 조사 결과에서도 웰빙지수가 68.97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의약품 건기식 분야에서 웰빙·프리미엄 시장이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한의약연구사업들도 건강증진제품 R&D에 초점을 맞춘다면 ‘한의학=웰빙·프리미엄 제품’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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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소개
///부제 인천시회, 보수교육서 관련 내용 설명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는 지난달 24일 인천 길병원 응급센터에서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 지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 임치유 회장은 신임 집행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회무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발한 사업 실시로 한의사들의 긍지와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클린한약재 운동, 인천 지하철 내 한의학 광고 게재, 동구보건소와 협력해 실시하는 독거노인 가정방문 서비스, 지부 홈페이지 개편 등 올해 인천지부에서 실시할 주요 사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진 보수교육 강의에서는 한의안면성형학회 총무이사 이인호 원장이 ‘미소안면성형침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주름 치료와 안면 성형의 새로운 한의학적 접근 및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는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소개와 사용법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과 충분한 대비를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회원들의 많은 질의가 이어져 내년부터 적용될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 개정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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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의협 회장 선거 ‘간선제’ 전환
///부제 의사협회 총회, 예산 311억 여원 편성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제61차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6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 개최돼 회장 선거 방식을 8년만에 직선제에서 다시 ‘간선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한데 이어 금년도 예산 311억 여원을 편성했다.
이같은 예산 책정은 지난해(285억2000만원)보다 26억2824만원(9.22%) 증액된 것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의협 회장 선출방식을 놓고, 현행 직선제와 간선제로의 변경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석 대의원 162명 중 128명이 간선제로의 변경을 선택, 지난 2001년부터 시행됐던 회장선거 직선제는 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또한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하되 대의원 250명과 선거인단 350명 등 모두 600명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로 회장을 뽑기로 했다.
한편 의료일원화대책 수립 등 19개 안건을 논의한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한 대의원은 “젊은 세대 한의사들과 한의대생들을 의료일원화를 위한 논의에 참여시켜 그들을 포용해 의료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 “협회 차원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및 불법행위 등을 수집해 이에 대한 고발과 금지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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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치과 ‘구강외과’만 전문의 실시
///부제 치과의사협회 총회…전문의 소수 배출
///본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는 지난달 25일 치협회관에서 제5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방식을 기존 10개 전문과목 중 ‘구강(악안면)외과’만 실시하기로 했고, 전문의 인력도 극소수만 배출키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혜숙, 전현희, 이애주 의원과 최희주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정책국장, 김현수 한의협 회장, 경만호 의협 회장 당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치협 총회에서는 2009년도 예산 94억90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
특히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관련 개선방안’과 관련해서는 모두 13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나 총회 전날 열린 지부장회의에서 채택된 △1안 경기지부(강력 소수정예) △2안 경남지부(다수 개방) △3안 치협 집행부(탄력적 소수정예) △4안 서울지부(소수정예) △5안 공직지부(일부만 개방) 등 5개안으로 축소해 심의했으며, 이 가운데 제1안 경기지부의 의견이 최종안으로 승인받았다.
경기지부 안의 골자는 전문의 극소수 배출과 더불어 현행 10개의 전문과목 중 2~3차 진료기관에서의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어 유지되고 있는 ‘구강외과’만 치과전문의 과정으로 존속시켜 시행하고 이를 평가하여 여건 성숙 후 단계적 전문의 과목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총회 결과는 기존 전문의 자격시험 2회 시행에 따라 이미 배출된 10개 과목 478명 전문의들은 물론, 현재 수련을 받고 있는 전공의, 치대 및 수련기관 등 관련 직역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치협 회무의 중심으로 전문의 문제가 부상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치과 전문과목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총 1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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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지재권 시비와 차이나 리스크
///부제 중의약과 중국에 대한 기본 숙지
///본문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2009 무역·투자 환경 보고서’를 통해 예년보다 강도 높게 한국의 무역 및 지재권 침해를 비판했다. 심지어 단오를 중국의 전통명절이라고 주장하고 한국의 한 기업이 ‘端午節.cn’이라는 인터넷 도메인을 등록한 것도 지식재산권이 한국에서 침해당한 것으로 문제 삼았다.
중국 상무부 국가지식산권국 톈리푸 국장은 “상당수 ‘산자이(山寨·짝퉁)’ 제품이 타국 디자인이나 상표권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타인의 권리 침해 여부를 단속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해 중국 짝퉁 제품은 미래에도 활개치며 중국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경제적으로는 미국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총체적 국력이나 도덕적 위상은 아직 소아기의 유치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과 구체적 일정까지 제시해 놓고 있는 한·중 FTA에 한의학시장 개방이 거론되면 한의학은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는 한·중 FTA 협상에서 중의약과 중국에 대한 기본인식부터 숙지하고 한의약 분야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진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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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뜸’을 바로 알자
///부제 8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뜸 건강 교실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원장 류봉하)은 대한침구학회(회장 이재동) 후원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뜸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올바른 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뜸 치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경희의료원 3층 동서협진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사전 신청자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도영 교수(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는 뜸 강좌를 통해 뜸의 종류, 효과, 부작용 및 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등을 상세히 소개를 할 계획이며, 이재동 교수(한방병원 침구과장)는 체질별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 뜸, 관절염 및 요통 치료를 위한 뜸, 최근 새로 개발된 뜸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침구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뜸 치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은 체질에 맞는 생활 건강 뜸을 체험할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요통을 앓고 있는 장·노년층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에서 새롭게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는 봉독뜸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류봉하 원장은 “참살이 열풍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이다.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몸을 챙기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모두의 관심사이다. 건강과 질병의 사이, 즉 아건강(亞健康) 상태에서 질병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가장 쉽게, 가장 효율적으로 막아 줄 수 있는 것이 뜸”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뜸에 대해 바로 알고 최신 뜸 치료법도 체험해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동 교수는 “최근 뜸이 화제가 되면서 일반인들이 뜸을 마구잡이식으로 떠서 생긴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며 “뜸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잘못된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전문가에 의한 차별화된 시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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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위기 이후 대비한 인문학 R&D 투자
///부제 교과부, 연구중심대 2차 지원 19곳 선정
///본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6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2차 지원 대상으로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대 등 총 19개 대학 29개 과제에 과제당 20억원에서 최대 180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들 대학들은 지원받은 예산으로 신성장동력 기반의 새로운 전공학과를 내년 상반기부터 개설하게 된다. 아주대는 금융공학과, 서강대는 서비스시스템학과, 울산과학기술대는 친환경에너지학부, 전남대는 바이오에너지공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사실 WCU 2차 사업은 인문학 지식과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통섭(統攝)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대학을 지원하는 국책 교육사업이다. 따라서 정부가 R&D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인문학을 기초·원천 연구와 접목하는 개념부터 확실히 하고 다학제 공동연구를 주도할 인재 양성에 두고 새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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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10일, 경희의료원 국제의학학술대회
///부제 한의학, 의학, 치의학 등 분야별 학술 발표
///본문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사진)이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아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 등 총 5개국 56명(해외 11명, 국내 45명)의 저명 석학들을 연자로 초빙, 오는 10일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한의학·의학·치의학 분야의 국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송병기 경희한의대 명예교수의 ‘방증신편’ 증보방 해설 강의로 시작되는 한의학분야 학술대회에서는 침에 대한 체계적 임상강의로 인기가 높은 김경식 원광한의대 경혈학교실 명예교수가 ‘임상에서의 경혈 선택 원리’에 대해 발표한다.
경희한의대 진단생기능의학과 박영배 교수는 ‘한방진단용 의료기기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의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연구원은 한국 한의학의 특징인 사상의학의 과학화 전략을 설명한다.
또 암예방소재개발연구센터 김성훈 소장(경희한의대 병리학 교수)은 ‘한방 암 연구 동향’을, 이혜정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장(경희한의대 경혈학교실 교수)은 ‘침구경락학의 융합연구’를, 허정은 골관절질환한방연구센터 연구교수는 ‘골괄절염 한방신약개발’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방 암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접근 방향도 소개된다.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 종앙과 임흥생 교수는 ‘중국에서의 중의 중서의 결합 암치료 현황’을, 최원철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은 ‘암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경희한의대 김형민 약리학 교수는 한약물 연구의 세계화를 위해 서양의 약리학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의학 연구의 정체성 위기’를 발표할 계획이다.
배종화 경희의료원장은 “개교 60주년은 회갑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새로운 시대로 시작됨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한의사협회 3점, 대한의사협회 6점, 대한치과의사협회 3점의 연수평점이 인정된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물 바이러스 ‘인간’에 감염
///부제 바이러스 결합 새로운 변종으로 인체 치명적
///본문 많은 전문가들은 돼지 장기가 인간이식용으로 자리잡는 것은 시간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장기이식치료’는 영장류나 돼지에 인간유전자를 주입해 인간장기와 기능·크기·모양을 유사하게 성장시켜 인간 이식용 장기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과거 조류인플루엔자(AI)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이번에 발생한 바이러스가 돼지와 조류, 사람 바이러스가 섞여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즉, 돼지와 조류, 사람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함께 돼지 기관지에 들어가 유전자가 서로 혼합되면서 변종 바이러스가 만들어졌다는 판단이다.
장기 이식에서 핵심 재료는 유전자를 삽입해 만든 짐승 장기이고, 그 전달체는 유전자를 심어준 바이러스다.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SI)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가 미국내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이식장기’는 바이러스 자체의 독성이나 증식 능력을 제거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교훈을 통해 이식이 필요한 경우를 신중히 생각하고 공공이익이 무엇인지를 최우선하는 유전자 기술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존재하기에 한의학에도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셈이다.
///끝
///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돼지 인플루엔자 치밀한 대응 ‘절실’
///본문 멕시코에서 돼지 인플루엔자(SI)로 100여명이 숨지고 16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미국, 영국, 콜럼비아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돼지 플루에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SI는 감염된 돼지와 접촉한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치사율이 5~10%에 달할 정도로 높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돼지 플루가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줄지 아무도 모른다는데 있다. 전문가들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보다 더 큰 파괴력을 지닐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현재 한국에서도 돼지 플루 의심환자가 9명 발견되는 등 정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실제 SI는 손을 자주 씻고 돼지고기를 71℃ 이상으로 가열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제인 타미플루, 리렌자도 240만명분이나 있다고 한다. 정부는 SI의 예방 및 치료법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 불필요한 오해나 공포를 없애는 데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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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관리 강화가 성패 관건
///부제 강원도 2013년까지 약초단지 3000ha 확대
///본문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열흘동안 전국 22개 도시에서 유통된 국산 한약재 원산지 위·변조 실태 조사에서 시료 379개 중 35개(9.2%)가 변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왜곡이 이런데도 현재 국내에서의 한약재 관리는 유독 이원화돼 있어 중국산을 섞어 포장한 뒤 국산한약재로 유통하는 불법 행위를 예방·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생산단계에서 GAP에 맞춰 생산한 한약재라 하더라도 유통 과정에서 임의로 불량 한약재와 혼합할 경우 뾰족한 적발할 방법이 없어 한약재 생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지난달 23일 강원도가 경쟁력 있는 우수 약초의 전략품목 육성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정선·평창군 등 10개 시·군에 올해 110ha의 약초단지를 추가로 조성, 늦어도 2013년까지 3000ha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영종 교수(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대표)는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 명품화사업도 GAP가공시설과 지리적 표시제 등록만으로는 투명한 한약재 유통구조 확립사업이 자칫 무위에 그칠 수 있는 만큼 정부 당국의 사전·사후 관리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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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내 SI예방백신, 두달 내 생산 추진
///부제 유영학 차관, ‘SI 백신 국내생산 추진’ 밝혀
///본문 국내 유일의 독감 백신 제조업체인 녹십자는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 협약에 따라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용 균주를 보내달라고 영국 국립생물기준통제연구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도 이날 국회에서 “WHO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위험단계를 상향 조정한 만큼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생산을 추진하겠다”며 “이르면 6월 말부터 국내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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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의료원, 파킨슨병
기공체조 임상참가자 모집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2내과 연구팀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기공체조 프로그램 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신경과에서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지 10년 이내의 보행이 가능한 환자이며,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혈관성 치매 등 다른 신경과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이번 연구에서 제외된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그동안 침 치료가 파킨슨병 환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국제학술지 등에 발표해 왔으며 이러한 연구경험을 통해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번 연구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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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영리병원 도입, 분명한 원칙이 필요”
///부제 영리병원 허용 논의가 본 게임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건강보험체계가 무너진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현행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의 골격을 흔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다수 국민이 현행 건보체제 유지를 원하는 상황에서 ‘기득권’ 운운한 것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도 지난달 26일 “영리병원은 급여, 비급여 진료와 무관한 개념인데도 굳이 나누려 한다면 결국 당연지정제를 없애자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국가 재정 운용을 다루는 기획재정부로서야 영리병원을 허용해서라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를 맡도록 하는 방식을 선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정부 재정 지출을 줄이는 것은 지출통제 장치나 기준없이 오히려 의료보장을 줄이는 것이 될 수 있다. 영리병원에 건보와 비보험 진료를 모두 맡기겠다는 발상 자체가 상업적 의료서비스 일변도의 원칙으로 건보재정의 악화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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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갈길 먼 해외환자 유치 전략
///부제 투트랙 정책 ‘필요’
///본문 금년 1월 국회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유인 및 알선행위가 가능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료관광 정책에 대한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외국인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180만원으로 내국인 입원환자 평균 진료비 약 300만원(2005년 자료)의 4배 수준인데도 미국 등 선진국보다는 저렴해 외국인 환자들이 몰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국내 5대 대형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 6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 고액 진료비를 낸 환자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의료관광은 해외환자유치 경쟁을 위해 고급의료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국민의료비의 부담만 증가할 수 있어 건강보험 보장성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법 개정 이후를 대비,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서비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투트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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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혈관 upgrade’ 봄 강좌
///부제 대한중풍학회, “수족냉증, 혈액순환장애만은 아니다”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문병순)는 지난달 2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혈관 Upgrade’를 주제로 봄 연수강좌를 개최, 혈액순환 관련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펴봤다.
이날 ‘손발이 차다면 혈액순환장애? 손발 찬 증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설명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경희대학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주로 손발이 차다고 호소하는 수족냉증이 전 인구의 12%가 호소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단순히 혈액순환장애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원 교수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추위나 스트레스에 의한 생리적·일시적 현상 △레이노 △혈관염 또는 동맥경화 △갑상샘 기능 저하증 △빈혈 △말초신경병증 △뇌신경질환 △추간판탈출증, 척수관협착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처음에는 손발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다가 나중에는 혈관의 확장 작용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소양감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레이노 현상은 여성에서 5~20%, 남성에서 4~14%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노 현상은 △손가락이 추위에 민감한가? △추위에 노출되면 손가락 색깔이 변하는가? △그 색깔이 흰색이나 푸른색인가? 에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면 레이노 현상이다.
레이노 현상의 70~95%가 원인을 밝힐 수 없는 1차성(레이노병)인데 대개 처음에는 손가락 1~2개에만 증상이 나타나다 점차 다른 손가락으로 번져나가 양손에 대칭적으로 발생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약 5배 더 많고 전형적으로 15~40세 사이에 호발하며 환자의 20~30%는 가족력이 있다.
1차성 레이노 현상 환자의 61%에서 편두통이 동반되는데 전조증상을 동반하는 전형적 편두통이 빈발하며 47%에서는 비전형적인 흉통이 동반된다. 섬유근육통을 가진 여성의 41%에서도 1차성 레이노 현상을 보이며 말초혈관질환이 없고 항핵항체와 적혈구 침강속도가 정상인 특징을 갖는다.
결체조직질환을 동반하는 2차성 레이노 현상은 주로 40세 이후에 발병하며 남성이 더 많이 발생하고 비대칭성을 가져 한 두 손가락에만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연수강좌에서는 △하지혈관 질환을 새롭게 인식하자(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박호철 외과 교수) △거머리 요법의 임상활용(대한생물요법학회 한동하 회장) △관상동맥 질환의 개요 및 최신지견(경희대 순환기내과 김명곤 교수) △과학, 철학, 예술(서울대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 △뇌의 구조(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 △개원의들을 위한 뇌 영상진단(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송하섭 임상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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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성 허준의 삶을 되새기다”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의성 허준 묘소 참배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조장수)는 지난달 26일 학회 회원 및 풍수지리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허준 선생 묘소 참배 행사를 갖고, 의성 허준의 삶을 돼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동의보감을 편찬해 제세구민을 통해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허준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서 파주시에 위치한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한데 이어, 형상의학을 창시 후학들의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는 행사를 가졌다.
의성 허준 선생의 묘소 참배에서는 형상의학회 조장수 회장의 헌주에 이어 축문 낭독 및 제회원 헌주 등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형상의학회 조장수 회장은 “의성 허준 선생의 숭고한 정신은 형상의학회 회원들에게 맥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것을 실천하는 자세로 한의학 발전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행사 축문을 통해 “현재 형상의학회는 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본디올 네트워트가 발전되어 정책단계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형상의학을 창시한 지산 박인규 선생이 ‘한의학은 진리이고 생활이기 때문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높은 뜻을 돼새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진은 계속될 것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형상의학회 회원들은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의성 허준 선생과 지산 박인규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갖고 있다.
임진강 건너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의성 허준 선생 묘소는 지난 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어 있다. 재미 고문헌 연구가 이양재 등이 ‘양천허씨 족보’에 기록된 ‘하포리 엄동 선좌쌍분’이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군부대의 협조 아래 지난 1991년 9월 30일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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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피부미용 학술 토대 구축
///부제 한방피부미용학회 임총서 이성환 신임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회장 이은미)는 지난달 26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 및 여드름 한방전문가 세미나를 개최,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에 대한 한의학 최신 치료기술 및 한의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망진을 통한 변증 및 고방을 활용한 내복약의 효과적인 처방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금수연 구산한의원장이 ‘여드름의 최신 임상적 진료기술’ 발표를 통해 △여드름의 이해 △스케일링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 △PDT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IPL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 △여드름 흉터 치료 △줄기세포를 활용한 피부치료 등 다양한 임상적 활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고방을 활용한 피부치료’를 발표한 이무일 고운몸한의원장은 탕약, 환산제, 과립제 등 내복약을 이용한 여드름 및 지루성 피부염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세미나 후 개최된 임시총회에서는 이성환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성환 신임회장은 “한방피부미용학회가 명실공히 한의계의 피부미용에 대한 전반적인 학술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한방피부미용 치료의 개념 정립을 비롯 표준진료지침 마련, 회원간 포괄적인 데이터 수집 등 향후 추진할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내부 결속을 다져나가는 등 초석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한방피부미용학회의 창립부터 8년여간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던 이은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은미 명예회장은 “학회를 출범시킨 이래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어느덧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향후 한방의료관광 프로그램에서 한방피부미용 치료가 주된 매뉴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해 학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한의학 영역에 있어 진정한 블루오션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의료 보급 활성화 ‘기대’
///부제 KIOM·LG생활건강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KIOM)은 지난달 28일 (주)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과 보유기술의 사업화 및 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김기옥 원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성공적으로 기술이전되어 국민들이 보다 쉽게 한방의료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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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독자적 KEET 시행 더 절실해 졌다
///본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금년 5월까지 입시요강을 결정해 8월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도 아직까지 독자적 KEET를 개발하지 못해 금년에 이어 2010년 입시에도 MEET 시행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금년 3월19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총회장에서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가입 신청이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사실상 거부를 의미하는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주무부처인 교육부 관계자는 “대승적 견지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해 MEET/DEET 시험의 일부 문항만 달리 해서 한의전 입시시험에 활용하면 의전원과 한의전 중복합격 문제 등 다목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에만 급급하고 있다.
교육부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서는 독자적 DEET를 시행케 하면서도 한의전은 독자적 KEET를 늦추는 요인은 막대한 시험 개발 비용 때문에 독자적 KEET 개발보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의 협력으로 MEET를 사용하게 되기를 은근히 기대했던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의·치의학 공동협의회 측이 한의전의 MEET 사용을 무단행위라고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오히려 독자적 KEET가 더 질실해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제라도 교육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독자적 KEET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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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병원 수가 개선 방향 모색
///부제 우수병원·불량병원간 차등지급제 조기시행 필요
///본문 지난달 28일 고려대 100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심평포럼 ‘요양병원 수가 개선 방안’토론회에서 이건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수가개선의 기본원칙으로 환자분류군별 항목점수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입원료 차등수가부터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의료법 준수 여부가 차등수가의 기준이 되어야 하고, 너무 세분화된 등급은 적절하게 조정이 필요함은 물론 가산과 감산이 존재하는 현재의 차등수가 틀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영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요양병원의 수급과 경영사례’를 통해 “지역별 종별 적정 병상설정 및 제한이 필요하는 등 의료공급체계의 정비가 시급하고, 요양병원 질 평가지표 개발 및 평가결과에 따른 ‘요양병원 일당 정액수가제’ 보완으로 우수병원과 불량병원에 대한 차등지급제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요양병원 인증제를 통한 불량병원 퇴출 및 우량병원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흥찬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급여기획부장은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안정화와 효율적인 자원 활용 및 수요자의 적절한 서비스 선택과 이용을 위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기능을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의 ‘힘’
자연주의 화장품 불티
///본문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대 인간간의 감염을 경고하면서 화장품업계가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화장품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돼지 인플루 관련 보도 이후 식물성 유기농을 표방한 미국의 화장품 브랜드 ‘오리진스’와 ‘이베다’ 등 자연주의 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36.5%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런데 신생기업으로 출발한 국내 한방 화장품 전문기업 ㈜심비오즈코스메틱스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화장품 박람회에서 3등상인 ‘뷰티 줌 어워드’를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이같은 성과는 한방화장품의 세계화를 위해 ‘에르보리앙(Erbo rian)’이라는 한방브랜드로 포장용기, 사용감, 향 등을 서구인의 기호에 맞춰 출시한 탓도 있지만 ‘한방화장품=안전하다’는 인식도 한 몫했다.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세계적 명품화장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기업의 한방화장품 약진을 보면 새로운 ‘한방브랜드’ 격상이 기대된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명의도시를 꿈꾼다”
///부제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445㎡ 한방명의촌 개원
///본문 한방에 올인해 온 충북 제천시가 이제는 한방 명의도시를 꿈꾸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전 봉양읍 명암리에서 문을 연 한방명의촌 개촌식에는 제천주민을 비롯해 엄태영 제천시장 등 시·도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성대히 열렸다.
한방특화도시 2010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시가 조성해온 한방명의촌(원장 손영태)은 산채건강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영락)이 지난해 7월부터 금년 1월까지 추진한 야심작이다. 도비 4억원 등 총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45.32㎡ 규모의 한옥식 건물로 지은 명의촌은 산채 건강마을과 함께 제천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았다.
엄태영 시장은 개촌식에서 “한방특화도시를 겨냥해 노력해온 제천시가 오늘 명의촌 개촌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한방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은 내비쳤다.
한방명의촌은 한방진료관, 탕제실, 좌훈실, 기치료실 등을 갖추고, 손영태 한방산업벤처협회장과 기천활명 치료사,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면서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 치료를 위한 의술을 펼치게 된다. 특히 자연요법과 약선음식을 이용한 암, 중풍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인근 산채건강마을과 연계한 한방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손영태 원장은 “한의사 입장서 볼 때 제천의 한방명의촌은 새로운 한의원 장르 도입을 위한 시험대”라며, “경쟁력만 높아지는 도심 고비용의 한의원에서 벗어나 전국 7만여개의 산촌과 결합해 한의학의 특화된 진료와 접속해 간다면 한의계의 활로가 개척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원장은 “지자체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의학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한약자원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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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엑스포 홍보, 첨단기술제품이 경쟁력
///본문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한방엑스포의 막바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에는 산청 한방약초축제와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이벤트 행사를 통해 제천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틀린 전략은 아니지만 홍보활동은 어떤 목표와 내용을 담아내느냐에 따라 행사 브랜드 가치가 천차만별로 결정된다. 엑스포라는 권위와 명성 그리고 긍정적인 산업적 가치를 브랜드와 동일시할 수 있는 첨단기술제품을 개발해 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제천시 관계자는 “홍보활동에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산업제품과 첨단기술 중심의 목표를 설정, 체계적으로 전개해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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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리베이트 수수 의사 1년 이내의 면허 정지
///부제 보건복지 등 126건 행정 규칙 개선 보고
///본문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와 법제처로부터 의사가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다 적발되면 1년 이내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보건복지·식품안전 분야 등 126건의 행정규칙 개선을 보고받았다.
이밖에 정부는 또 회의에서 국가 환경종합계획 등의 수립·변경시 공청회를 개최토록 하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위반사실을 공표토록 하는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안 등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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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 건강권보다 중요한 정책목표는 없다”
///부제 영리병원 도입시 국민건강보험 재정 부실 우려
///본문 영리법인병원 허용 논의에 기획재정부장관까지 나서 서비스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한수 더 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리병원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를 맡는 방식으로 가자는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우리나라는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정의 비율이 53%에 불과하고 전체 병상 중 공공병상의 비율이 10%인 데 비해 유럽 선진국은 공공 의료재정의 비율이 80%를 넘고 공공병상의 비율이 60〜95%에 이르고 있어 영리법인 병원의 도입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기획재정부의 주장은 어떤 잣대로 보더라도 근거가 없다.
더욱이 영리병원이 허용되면 영리법인 병원과의 자유로운 계약에 따라 민간의료보험은 급성장하고 국민건강보험은 위축될 것이 자명하다. 재정 운용을 다루는 기획재정부로서는 시장논리만 전부 인양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정책은 주무부처인 복지부에 맡기는게 옳다.
왜냐하면 상업적 의료서비스 육성이 아닌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재정부가 우려하는 경제에도 모두 이롭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후센터로 부인과 영역 확대하자”
///부제 산후센터 개설 전 철저한 사전조사와 준비
최소 2명 이상 공동으로 개원하는 것이 효과적
///본문 한방부인과 영역 확대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한방부인과뿐만 아니라 한의계가 이렇게 침체되는 이유가 그동안 너무 현실에만 만족하고 안주하고 살아서 그렇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의학이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의가 전문의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전문의제도가 또다시 이슈화 되고 있는데 사실 전문의가 전문의답게 진료를 하고, 또 보다 양질의 전문의가 배출되도록 전문의시스템이 보강되어야만 어려운 현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한방부인과전문의로서 부인과영역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내려고 노력하고 이런 부분에 과감하게 제 모든 것을 던졌기 때문에 그래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각 분과의 전문의가 자신들의 고유 진료영역에서 보다 많은 고민과 진료영역 확대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비단 한방부인과뿐만 아니라 전 과에서 새로운 진료영역이 형성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한의계 전체 파이가 커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한 동네에서 우리끼리 다투고 싸울 때가 아니라 한의학의 진료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양방이나 유사의료업자, 건강보조식품회사 등과 경쟁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당한 능력을 갖춘 제대로 된 전문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출된 능력 있는 전문의가 단지 돈에 연연해서 돈되는 진료만 하려고 애쓰지 말고 창조적이고 새로운 진료영역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협회나 한의계는 이런 제대로 된 전문의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전공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강, 여기에 필요한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숫자만 늘리려고 애를 쓰다가는 자칫 전문의제도 자체가 희석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지금은 전문의의 숫자 늘리기에 주력할 것이 아니라 양질의 전문의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 때입니다.
또한 이미 전문의를 취득하신 분이나 혹은 현재 전공의를 하시고 계신 분들은 각자 한의계의 특수요원으로 생각하고 진료영역의 개척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부단의 노력을 기울이셔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일개 개인의 사리사욕에만 치중한다면, 특히 그것도 자신의 전문분야와 무관하다면 결국은 전문의가 별로 필요없다는 인식만 심어줄 뿐입니다.
한의학도 마찬가지고 전문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존재가치가 부여받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존재의 필요성을 던져주어야 합니다.
한의학은 국민들에게, 전문의는 일반 한의사에게 각자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 한의계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전문의, 전공의, 일반의, 학생이 서로 싸울 때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워하고 각자 서로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노력들이 매우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후센터를 개설코자 하는 회원에게 조언을 한다면.
만약 현재 그런 분이 계신다면 저는 정말 그 분께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한의원과 산후조리원이 연계된 시스템이 보편화되지 않은 시점이라서 상당한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셔야 하는데 이런 것을 과감하게 이겨내려는 큰 용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해보기 전에 지레 겁을 먹는 것보다는 부딪쳐서 극복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후센터를 개설하실 분께 꼭 드릴 조언이 있다면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사전준비과정을 철저히 가지셔야 합니다.
지역 선정이나 장소 설정, 소모되는 예상경비, 홍보방법, 인테리어, 직원 채용과 운용, 산모와 신생아 관리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시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 혼자 하시지 마십시오. 제가 가장 후회되는 것이 혼자한 것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듭니다. 최소한 2명 이상 공동으로 개원하는 시스템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끝으로 요즘 다들 어렵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회원 상호간의 반목과 다툼이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서 많이 들은 말이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인데요, 이것은 준비된 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현재 한의계가 어렵다면 그것은 과거에 우리가 준비를 하지 못해서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난국을 기회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가장 어렵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앞으로 이보다 더 힘든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릅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앞으로의 한의학의 미래는 밝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
///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덕분에 좋아졌습니다’는 말 들을 때 가장 행복
///부제 류기원 다움류한의원장, 제6회 ‘류의태·허준상’ 수상
경희대 한의대서 41년간 재직하며 학문 발전 큰 기여
‘경희한방50년’ 테마로 임상지식 전수 위해 저술 작업
///본문 “한의학과 나를 분리해 본적이 없다. 한의학이 나였고, 내가 한의학이었다. 대학 교수인 내가 어떤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다면 한의계 전체가 욕먹을 것이라는 심정으로 교육과 임상을 했다. 지금까지 치료하는 재미로 살았기 때문에 ‘덕분에 좋아졌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류기원 다움류한의원장(69)이 지난 2일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에서 제6회 ‘류의태·허준상’을 수상했다.
류 원장은 지난 1964년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이후 줄곧 경희대에서 수련의부터 시작해 교수로 정년퇴임한 지난 2005년까지 41년간 대학에서 근무했다.
‘다움’, 이름과 위치에 걸맞는 사람이 되자
이 기간동안 류 원장은 ‘복직근구련증의 임상적 연구’, ‘간염에 대한 가미대금음자의 효능’, ‘급성신부전증의 한방치료’, ‘위(胃) 질환에 대한 한방적 분류’, ‘간장병 치험례’ 등 숱한 저술 작업으로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비롯 후학 양성을 위한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또한 1971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설립 당시부터 참여해 1986년 한방병원장을 지내며 국내 한방병원의 발전적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암이나 성인병 등 난치병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한한방종양학회장, 한방성인병학회장, 대한한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방치료 분야를 넓혀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가 좋아하는 말은 ‘다움’이다. ‘무엇무엇답다’라는 말의 명사형이랄 수 있는 ‘다움’은 그의 호이자, 한의원명이기도 하다. “‘다움’은 말 그대로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교수는 교수답고, 의사는 의사답게, 즉 가지고 있는 이름과 위치에 걸맞는 사람이 되자는 뜻”이라는 류 원장.
자신은 대학에 재직하며 교수답게 처신하고, 의료인 답게 진료하고, 교육자답게 후학 양성이란 본분을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류 원장.
“상이란 타면 좋은 것이다. 그러나 자격이 있는 사람이 타야 된다. 정작 타야할 사람이 있는데 내가 탄 것이 아닌가 한다. 아무튼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류 원장의 이번 상은 대한한의학회에서 추천했고, 심사 결과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최근 들어 류 원장은 고령화사회에서의 한의학 역할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열렸던 제4권역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에서는 ‘고령화사회에서의 한의학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노인들의 공통점은 종합병원이란 것이다. 노인의 70~80%가 환자라 할 수 있다. 대부분 10여 가지씩 약 보따리를 들고 이과 저과를 전전한다. 특히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이 생겨 날 수 있는 성인병을 많이 앓고 있다. 이는 노인들의 생명과 직접 연관돼 있는 질병이다. 그런데 한의학은 소화기계 질환에 장점이 많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령화사회를 책임질 핵심 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류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한방건강보험급여 확대 △현대 과학문명의 이기 사용 △한·양방 협력 체계 △맥진의 객관화 등 네 가지의 해결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 과학문명의 이기 자유롭게 사용해야”
“무엇보다 노인 환자들이 한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엑기스제 56개 처방이라는 제한적 보험급여에서 벗어나 한방건강보험이 실용적으로 극대화돼야 한다. 한방처방의 상당 부분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때 고령환자들은 낮아진 한의원 문턱을 보다 편안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류 원장은 또 진단서 발급 권리와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의사는 진단서를 발급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그러나 진단서 발급은 과학적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우리의 의료제도는 한의사들이 과학적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전쟁이 났는데도 총도 안주고 싸우라는 식이다. 시대의 문명과 함께 갈 수 있는 의료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마땅히 제한받지 말아야 한다.”
그는 또 한·양방 협진 필요성을 말했다. “우리나라는 한·양의학이 공존하기 때문에 전 세계 의료를 능가할 수 있는 제3의학의 창출이 가능하다. 두 의학이 상호 협력하여 인류를 위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한의협과 의협, 그리고 정부는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우리 국민은 한약이 있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당장만 보지 말고 한·양의학이 접목돼 미래지향적 의학이자,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양방 협력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
진단의 객관성도 거듭 강조했다.
“진단 부분도 발전돼야 한다. 맥도 혈압약을 복용하고 재는 맥,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재는 맥이 다 다르다. 올바른 처방은 바른 진단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부를 깊게 하고, 많이 해야 한다. 설령 이렇게 해서 진단을 했더라도 이를 객관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진단의 객관화는 한의학 발전에 너무 중요한 요소다.”
40여년이 넘게 대학에서 재직하며 느꼈을 보람을 물었다. “1964년 조교를 시작으로 대학에 몸 담으며 오랜 기간 교수직을 수행했다. 그만큼 보람도 많았다. 특히 당시의 교육 수준이라는 것이 ‘동의보감’과 ‘의학입문’을 구독하던 수준이었다. 여러 교수들과 힘을 합쳐 교육 방향을 현대과학적인 분류 체계를 통해 몇 개 전공과를 만들었고, 소화기 내과를 택해 많은 질병들은 한의학으로 치료 가능하다는 점을 후학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다.”
“하나도 둘도 결론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는 현재 환자 진료 틈틈이 빼곡하게 채워진 낡은 서적 한 가운데서 저술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희한방50년’이라는 테마를 갖고 책을 쓰고 있으나 쉽지가 않다. 젊은 한의사들이 소신있게 의료 활동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장고(長考)와 장고(長考)를 거듭하게 되고,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처방을 찾으려 자료를 모으다 보니 그 작업이 끝이 없다.”
후학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물었다. “하나도 둘도 결론은 공부하란 것이다. 부단히 공부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대하는 사람들은 우리한테 고통을 해소시켜 달라고 온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환자는 약자(弱者)다. 그 약자를 강자(强者)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병 치료다.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케 하여주는 것이 우리 의료인의 의무이기에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다시 태어나도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류 원장.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다. 현대 문명의 이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 과학적인 기기를 이용하고, 침과 한약을 투약해 화학약품이 아닌 천연재료 약물로 환자를 돌보고 싶다. 시대 환경에 맞는 진전된 한의학문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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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6월 결정
///부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입지선정 후보지 평가방안 확정
///본문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평가방안’에 대한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단지조성방식,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의 역량 평가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입지선정 평가를 위한 평가항목, 평가대상, 평가방법 등을 확정했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공간적 배치 문제는 다수의 민간 전문가들이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등을 근거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집적 조성모델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고려하여 집적조성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평가항목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의하여 입지선정 기준을 토대로 운영주체의 역량 및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의료연구개발기관의 유치·정주가능성 등 10개의 중분류 항목으로 구분했다.
입지 선정 절차를 일반적인 공모에 의할 경우 지자체간 불필요한 경쟁이 과열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중앙정부에서 파악할 수 없는 자료만 지자체에서 제출토록 하여 지자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후보지 자료제출 주체는 광역 지자체로 하고, 효율적인 입지 선정을 위해 광역지자체에서 1개의 구역만을 제출하도록 허용하되, 2개 이상의 인접 광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제출하는 경우도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후보지 평가는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별도로 평가단을 구성·운영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승수 총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기관과 인력이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로 참여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며,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 하에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속도감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평가단계에서 공정성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사소한 부분까지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합리적으로 평가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후보지에 대한 공정하고도 투명한 평가절차를 통해 6월말 위원회를 개최하여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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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난치병·불치병환자들에 ‘마수’
///부제 ‘암’에 특효 허위과장 3500억원 건식 판매
///본문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 평균치료비가 하루 19만원이 넘어 부득이 건식에 의존하고 있는 대다수 암환자들의 약점을 노려 한약재 백강잠에서 아미노산을 추출한 자사 개발 가공식품을 각종 암, 당뇨 등에 좋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암환자 8만여명에게 17만원짜리를 149만원에 3500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다단계 대표 정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날 ‘병원이 포기한 세상의 모든 병들’이라는 한완석 여인의 저서 광고기사가 중앙일간지들에 게재돼 난치병 환자들을 울리고 있다.
‘유명병원의 박사급 의사들이 총동원돼도 못 고친 암, 복수 등 병원이 포기한 불치병 환자들이 광고에서는 이 저서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 환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다른 지식과 은사를 받고 태어난 醫人으로 묘사하고 있는 책의 저자 한완석 여인에 대해 현재 미국과 영국의 의과대학과 기술이전 및 이 분야 의학과 신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법망을 교묘히 벗어난 광고로 환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 검증 안된 사이비광고가 난치병 불치병 환자를 치료한 사례는 없다. 차제에 당국은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엉터리 과장광고행위로 인한 환자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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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65세 이상 사망자
10년새 11% 상승
///본문 고령화로 전체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표준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할 때 서울과 제주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08년 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17만100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1998년 58.4%에 비해 10.8%포인트 증가했다.
또 ‘98년과 비교해 봤을 때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사람의 비중은 28.5%에서 63.7%로 늘어난 반면 자택에서 사망한 사람은 60.5%에서 22.4%로 줄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천식약 검출 中 쇠고기육수 회수 폐기
///부제 중국산 유제품에서도 암 유발 성분 검출
///본문 지난 1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검찰은 저장성 란시市의 유제품회사인 천위안유업이 생산한 우유 등 유제품에서 암 유발성분인 ‘가죽 가수분해 단백질’이 검출돼 이 회사공동대표 3명을 지난달 26일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7일 천식약 성분인 ‘클렌부테롤’이 검출된 중국산 쇠고기육수 원료 및 가공제품 6개를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가죽 단백질 성분의 경우 흡수도가 빠른 데다 성분이 수용성이어서 검사를 통해 적발해 내기가 멜라민보다 한층 어렵다는 점에서 중국산 유제품을 수입한 한국의 경우도 경각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차제에 당국은 정식 수입된 쇠고기육수 원료 외에도 중국산 유제품에 이르기까지 속칭 ‘보따리 장수’들의 소규모 유통제품까지 ‘死後藥方文’이 되지 않도록 하는 세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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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화 금융사기 수법 날로 교활
///본문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지난달 24일 휴대전화 발신번호에 경찰청 번호가 뜨도록 조작한 보이스피싱으로 2억9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주한 중국인 리우씨 등 6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과 우체국을 사칭해 송금을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가로채는 국제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교활해지고 있다”며 “이들 중국인들은 경찰청 직원을 사칭해 노인들에게 접근, 노후생활을 위해 적립한 기금들까지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하고도 죄의식이 전혀 없는 악질적 범죄자들”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아무리 경제대국을 꿈꾸더라도 주한 중국인들이 먼저 스스로 ‘보이스피싱범죄=중국인’이라는 인식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미래에도 망나니 같은 대국이라는 불명예적인 국가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다.
차제에 당국도 국민의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들 중국인 범죄자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죄, 추방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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