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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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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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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p/pdf/20090427.1646
///제 1646호
///날짜 2009년 04월 2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질병사인분류 개정 TF’ 구성
///부제 한의협·심평원, 심사지표 및 통계정보 등 개선
코드착오 불이익 없도록 질병코드 기재 원칙 마련
///본문 오는 7월 전면 개정될 예정인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를 정확히 정착·추진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의협과 심사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한의질병사인분류 개정 작업을 위한 TF가 구성되었다.
TF 운영은 한방분야 의료기관이 의무기록의 작성과 진료비용 청구시에 새로운 질병코드를 정확히 사용토록 하여 청구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이며, 이번 TF활동을 통해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개편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는 업무단위를 △질병코드 △급여기준 △환자분류체계 △심사지표 △통계정보 분야 등으로 구분해 양 기관간 공동 검토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개선 작업을 올 연말까지 함께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의질병코드분류 전면 개편 예정에 따라 한방의료기관에서 질병코드를 정확하게 기재토록 하여 코드 기재 착오로 인한 한의사 회원의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질병코드 기재원칙을 함께 마련하고, 공동의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등 상호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한의사협회는 한의사 회원들이 이번 한의질병사인분류 개정과 관련 올 7월초 고시 이전인 6월말까지 전국 시도지부 보수교육 및 자체 교육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충분한 설명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금년 7월 통계청 고시예정인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은 1994년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지는 개정이며, 내년 1월 전면 시행된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그동안 한의질병분류체계가 국제분류기준과 별도 운영되어 보건의료통계에서 정확히 산출되지 못한 제한점이 있었으나, 금번 개정은 국제분류에 의한 표준질병사인분류(KCD-5)를 전면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예정이므로 앞으로 한의학 진단에 대한 이해 증진과 국가질병통계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협은 심사평가원에 고시에 따른 새로운 요양급여비용의 청구에 혼선을 방지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해당 업무담당자간 별도의 팀을 구성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질병분류기준 개정안 상세 교육
///부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 관련 강사 교육
///본문 한의학 진단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국가질병통계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 관련 강사진 전문(집중)교육이 지난 18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전국 시도지부 강사 대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0년 1월 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진행된 이날 강사진 교육에서는 이번 개정에 참여한 바 있는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가 연사로 나와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사진 교육에서는 △개정의 필요성과 연혁 △표준분류 작성의 목적과 필요성 △질병분류의 일반원칙 △분류기준과 분류체계 및 분류구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의 주요 내용 등의 상세한 내용이 강의됐다.
한 교수는 분류기준에 대해 “이번 개정안에서는 이환 병태의 전 영역을 포함할 수 있는 상호 독립적인 항목, 즉 전염성질환, 체질 또는 전신질환, 부위에 따른 국소질환, 발육질환, 손상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분류체계에서 본분류는 대·중·소·세분류의 4단계 분류체계로 구성했고, 대분류 22개, 중분류 263개, 소분류 2045개, 세분류 12,225개, 기타분류는 본분류 중 신생물에 대한 분류를 조직학적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표준분류의 기초는 3단위 분류를 단일분류목록으로 각각은 10개의 4단위 분류로 세분화할 수 있고, 숫자번호 체계로 이뤄진 이전 분류를 대신하여 제3차 개정 분류부터는 분류번호의 첫 자리에 알파벳 문자를 사용하는 한편 둘째, 셋째 및 넷째는 숫자를 사용했다.
아울러 4단위 분류는 소수점 뒤에 위치하고, 결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분류번호는 A00.0에서 Z99.9이다.
한 교수는 4단위 세분류 사용법에서 포함내용과 관련 “3단위 및 4단위 세분류 항목안에는 통상 여러 가지 다른 진단용어가 들어 있는데 이들은 ‘포함내용’이라 하며 제목 이외에 그 분류 항목에 분류될 진단기재의 예를 든 것이며, 이들은 다른 병태나 동의어를 의미하는 것이지 그 분류항목의 하위분류는 아니다”고 밝혔다.
주된 병태의 선정원칙과 관련 증상 또는 징후가 주된 병태로 기록되어 있고, 그것이 다른 곳에 기록된 진단받은 병태의 증상이나 징후가 확실하며 진료가 후자에게 제공되었다면 진단받은 병태를 주된 병태로 재선정된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국민 한의학 홍보포스터 제작
///부제 한의학회 홍보위, 입찰공고 등 추진
///본문 대한한의학회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철완)는 최근 제1회 회의를 갖고, 대국민 홍보포스터 제작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07, 2008년도에 이어 대국민 홍보를 위한 기획포스터를 제작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기획포스터의 내용·시안은 총괄적 주제 1안 및 구체적인 질병명 등을 기재한 세부 주제 1안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신문과 한의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공고를 통해 디자인업체 선정 후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대한한의학회는 지난해 ‘천년의학, 한의학’과 ‘지금 보약이 공부하는 자녀의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2종의 기획포스터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품 안전관리 일원화 관련법규 정리 ‘시급’
///본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 17일 몸에 해로운 천식약 성분 클렌부테롤이 들어간 중국산 육수를 수입·판매한 업체 명단 60곳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모두 넘겼다.
검역원이 중국산 육수에 클렌부테롤이 함유됐다는 사실이 처음 발견한 지난 7일 이후 꼭 열흘만에 비로소 시중 유통 과정에 대한 추적 조사가 시작된 셈이지만 사실 식품안전관리 일원화의 가장 큰 장벽은 어느 부처를 중심으로 할 것이냐에 달려있다. 예컨대 지난해 멜라민 사태 때도 복지부와 농식품부 장관들은 각기 “일원화를 한다면 우리 부처를 중심으로 하는게 맞다”며 신경전을 벌인바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당장 일원화를 하는게 무리라면 적어도 총리실 산하 식품안전정책위원회라도 운영의 묘를 살려 우선 각 부처별로 난잡하게 흩어져 있는 식품안전관리 법규들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 존치
///부제 4실 4국 1대변인 17관 70과로 편제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조직체계의 간소화와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직제 개정을 단행한 가운데 한의약정책관실은 존치되었다.
복지부는 의사결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사기능 및 업무의 연계가 필요한 기능을 통합, 본부의 하부조직을 대과체제로 전환, 현행 4실 4국 1대변인 16관 1단 78과에서 4실 4국 1대변인 17관 70과로 8개과를 감축했다.
복지부 직제 개정에 따르면 한시조직인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1단 2과)을 폐지하고, 폐지되는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의 업무는 보건산업정책국에 생명과학진흥과를 설치하여 수행토록 했다.
또한 한시조직인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과 고령친화산업과는 폐지하고, 대국대과로 8개과가 통폐합됐다(의료제도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정보과, 국민연금급여과, 사회서비스기반과, 장애인권익증진과, 아동청소년교류과, 아동청소년상담자활과).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 당국에 한의약 관련 부서의 발전적인 역할에 대해 수차례 충분히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체계적인 식의약 안전 관리 기대
///부제 기능 강화 등 원칙 있는 운영시스템 필요
///본문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의약품 사고 예방과 유해물질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식약청 직제 개편안’을 의결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식품 업무의 중심이었던 유해물질관리단을 위해예방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임시조직인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정규직제화했다. 또 국립독성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식약청의 현안 수행에 필요한 과학기술 지원 연구를 담당키로 했다.
이밖에 지방식약청 소속 직원 101명은 시도 자치단체에 전환 배치해 지자체 차원의 식·의약품 지도와 단속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방식약청은 전문 식·의약품 전담기구로 재편된다.
중요한 것은 설립 11년만의 대수술이 아니라 원칙 없이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다보니 일이 터지면 우왕좌왕하게 되고 국민을 불안케 만든다. 이번 탈크 파동도 이미 5년 전에 알았지만 방치했고, 일이 터지고야 기준치를 만들었다. 또 성급하게 판매금지조치를 내렸다가 며칠 못가 철회키도 했다. 이젠 사람이 바뀌어야 할 차례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식약청 조직 대대적 개편
///부제 한약품질과·생약평가부 → ‘한약정책과’
생약기준과·생약제제과·한약평가팀 → ‘생약제제과’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제개정령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총 6개과 24명이 감축되는데 이 중 본청이 17과 27명이, 6개 지방청에서 91명이 감축되는 반면 국립독성과학원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전면 개편되면서 11과 94명이 증원된다.
본청의 경우 1관 5국(1단·4부) 54과 11팀 658명에서 1관 5국(1관·4부) 48과 631명으로 통폐합되면서 5대 핵심 기능인 정책개발, 기준설정, 시판허가승인, 시판 후 감시, 제조품질시스템관리를 중심으로 정책과, 관리과, 품질과 및 심사부로 개편됐다.
특히 의약품안전국의 생약(한약)·화장품·의약외품 업무를 생물의약품국으로 이관해 ‘바이오생약국’으로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물의약품정책과와 생물의약품관리팀을 통합해 바이오의약품정책과로 개편하고 한약품질과 및 생약평가부를 통합해 한약정책과를 신설, 정책·품질·사후관리를 통합 수행하도록 했으며 화장품·의약외품의 정책·품질·사후관리는 화장품정책과를 신설해 총괄하도록 했다.
또한 생약평가부와 생물의약품국의 바이오심사 기능을 통합, 바이오생약심사부로 확대 개편됐다.
생물의약품국의 국가검정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이관하고 세균백신과·바이러스백신과·혈액제제과를 통합, 생물제제과를 신설했으며 생약기준과·생약제제과·한약평가팀을 통합해 생약제제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생약국은 바이오의약품정책과, 한약정책과, 화장품정책과로, 바이오생약심사부는 생물제제과, 첨단제제과, 생약제제과, 화장품심사과로 구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기존의 독성·약리·위해평가 연구부를 폐지하고 식품위해평가부·의료제품연구부·독성평가연구부와 제품화지원센터 및 국가검정센터를 신설함으로써 의약품 중심의 독성·약리연구 기능에서 식품 및 의료기기 안전지원기능이 대폭 강화된 기능 조직으로 재편됐다.
이와 관련 윤여표 식약청장은 “그간 식약청의 구조적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돼 왔던 직렬간 칸막이 문화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직, 연구직, 기술직간 장벽을 허물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최방섭 부회장은 “한약재의 정책·품질·사후관리를 통합 수행하도록 한 점에 대해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사전관리 부분까지 통합 수행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한약재 원료가 일정 기준 이상 사용된 의약품의 경우 한약제제로 포함시키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뜸 시술 법안 ‘예의주시’
///부제 보건복지가족위 추경예산안 919억원 심의·통과
///본문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위원장 변웅전)는 지난 20일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200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수정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보다 919억원이 순증됐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 예산 등 저소득층 관련 지원 예산은 1200억여원 삭감된 반면, 해외환자 유치 관련 예산은 당초 52억6600만원보다 3억7900만원 증액돼 논란이 일어났다.
민주당 양승조·전혜숙 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경제 불황으로 인해 시급한 저소득층 관련 예산은 삭감하면서, 해외환자 유치 등 이번 추경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 예산을 증액할 수 있느냐”며 비판했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은 “기초생활급여 관련 저소득층 예산 등은 법정 급여로서 부족하면 예비비를 사용해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해외환자 유치는 일자리 창출 및 블루오션에 속하는 분야로서, 우리나라는 태국·싱가포르 등에 비해 뒤쳐졌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을 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총 35개 상정 안건 중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의 안건만 수정가결돼 통과되고 나머지 24개 안건은 미상정 처리되었다.
초미의 관심사인 뜸시술 자율화 법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체질의학과 시스템생물학의 만남
///부제 한의학연구원, 체질의학 국제심포지엄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연구원 구암관에서 가진 ‘체질의학 국제심포지엄’에서 이제마 프로젝트의 중간 평가와 진행 상태를 확인한 것은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우선 생물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시스템생물학 연구자 데니스 노블 박사는 한의학의 체질의학과 시스템생물학의 상호 연구를 통해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톱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선진국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첨단기술 융합이 한의학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따라서 정부는 한의학 톱 브랜드 기술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하며 한의학연구원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의학이 선진국 수준의 톱 브랜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역할과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서로 협심해 국민건강 돌보자”
///부제 김현수 회장, 경만호 의협 회장 당선자와 환담
///본문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지난 21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 김현수 회장과 환담하며 양 단체간 상호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함께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현수 회장은 “어렵고 힘든 선거 과정을 이겨내고 회장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취임식을 앞두고 바쁜 와중에도 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만호 회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차로 무려 3만km를 운행하는 등 어렵게 선거를 치루고 당선된 만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의사회관은 주위에 허준박물관, 구암공원 등과 함께하고 있어 한의학 발전의 메카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현수 회장과 경만호 회장 당선자는 또 의사의 침 시술에 따른 대법원 소송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조율이 힘들겠지만, 상대 학문에 대해 이해를 넓혀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협력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이 논의에서는 한의협과 의협이 각각 한의학 및 현대의학과 관련한 강좌를 개설해 한의사 및 의사들이 이 강좌를 수강하고, 수료 후 수료증을 상호 발급해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의료기관 영리법인 도입 문제는 의료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상호 공감하고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의료단체들간 상호 반목과 경쟁 상대가 아닌 서로 힘을 합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R&D사업 연구자 중심 지원체계로 ‘전환’
///부제 진흥원, 전자협약시스템 전면 도입
///본문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09년 보건의료 R&D사업’을 연구자 중심의 효율적인 지원체계로 개선, 달라진 보건의료 R&D지원체계를 발표했다.
개선안의 배경은 전자협약·정산·평가, 연구비카드 온라인발급 시스템 구축 등 선진연구관리기법의 정착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생산성을 한단계 끌어올리려는 취지로 이해된다.
이제 공은 연구자로 넘어간 만큼 전자협약시스템을 안이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R&D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연구자 역할의 핵심은 말그대로 R&D성과로 화답해야 한다.
우선 연구자 중심지원체계 개념부터 확실히 하고 연구자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그 평가와 관리체계도 새롭게 다져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어려운 시기 작은 힘을 모으다”
///부제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 은평의 마을서 봉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1일 부랑자 시설인 은평의 마을을 찾아 냉·온풍기를 기증하고 자원봉사를 펼쳤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이사는 “비록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힘든 이들을 잊지 않고 모두가 작은 힘을 모은다면 더 큰 희망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는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 초래”
///부제 의료비 절감 云云…무분별한 시술로 2차 의료비 발생
쑥뜸방서 10대 여학생 사망…분명한 현실 인식 필요
///본문 ‘국민건강을 위한 뜸시술의 자율화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된데 이어 이를 입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국민건강 수호 차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뜸 시술 법안의 입법화를 위해 소위 뜸사랑 봉사단은 최근 국회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뜸시술 시연회를 하는 등 무면허 불법의료행위를 자행하면서까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뜸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각 지역구 국회의원의 추천서라는 것까지 요구하고 있어, 뜸사랑 봉사단이 무엇을 목적으로 국회에서 뜸 시술을 강행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뜸 법안에서는 ‘국민 누구나 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의료비 절감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2005년 헌법재판소 결정문에서는 “의료행위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근본인 사람의 신체와 생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단순한 의료기술 이상의 ‘인체전반에 관한 이론적 뒷받침’과 ‘인간의 신체 및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이 점에 관한 국가의 검증을 거친 의료인에 의하여 행해져야 하고, 무면허의료행위자에 의한 약간의 부작용도 존엄과 가치를 지닌 인간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즉 법률에 의해 인정된 의료인만이 의료행위를 하게 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뜸(灸) 시술은 인체의 특정 부위에 뜸을 놓는 행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환자에 대한 진단과 처방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6년의 한의과대학 교육과정과 국가면허를 취득한 한의사가 시술하는 경우에도 의료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전혀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 일련의 경험을 갖고 시술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 메이저 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도 ‘무분별한 뜸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방송화면을 통해 생생히 국민들에게 전달되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정확한 의료인의 진단없이 질병이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을 알 수 없는 일반인들이 뜸을 뜬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고 그로 인해 병이 악화되고 진행을 막지 못한다면 그것도 큰 부작용’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 의료계 전문가들은 “뜸은 시술의 특성상 환자에게도 2도 이상의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으며, 당뇨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등에게 무분별하게 시술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의학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일반인의 시술은 매우 위험하다”며 경고하고 있다.
또한 효능만 있고 부작용이 없는 약이나 치료술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효능이 우수한 뜸 시술도 환자의 병증과 체질을 살펴 적합한 정도로 시술하지 않으면 본래의 효능이 없는 것은 물론 당연히 ‘회복할 수 없는 위해’가 환자에 발생한다고 의료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부산의 한 쑥뜸방에서 불법무자격자에 의해 자행된 뜸·부항 시술로 인해 10대 여학생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자가치료도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과 지도에 따라 시술되어야 하고, 비의료인인 일반인이 타인에 대하여 시술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일인 것이다.
현행 의료법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타인에 대한 시술의 주체를 제한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면허와 자격을 부여받지 않은 자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타인에게 시술하는 행위에 의료법이 적용되는 것 역시 마땅하다.
또한 이번 뜸법안에서는 ‘국민 누구나 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료비의 절감에 이바지한다’고 언급했는데, 앞서 언급한 무자격자의 무분별한 뜸 시술로 인해 2차적인 의료비 발생(화상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관리책임자로 개설 용이
“한의원과 궁합 잘 맞는다”
///부제 요양기관과 동시운영시 한의원 환자 접근성 용이
재가장기요양기관 ‘경희수 보살핌’ 정재민 원장
///본문 한의원 부설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과 관련해 한의사를 대상으로 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한의원 부설 ‘경희수 보살핌’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운영 중인 정재민 원장과 대담을 가졌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정재민 원장은 “작년 김경태 원장이 개최한 ‘재가장기요양기관’ 설명회가 계기가 되어 시작하게 되었고, 그 이전에는 이 제도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다가, 모임 이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한의원에서 꼭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재가장기요양기관인 ‘경희수 보살핌’을 운영 중인 정 원장은 “현재 방문요양과 목욕의 관리책임자는 사회복지사, 의료인, 요양보호사1급 중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자가 가능하며, 방문간호의 관리책임자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최근 10년 이내에 실무경력 2년 이상의 간호사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결국 한의사는 방문요양, 목욕, 간호의 관리책임자가 될 수 있으며, 3가지 관리책임자 겸직은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10년 이내에 실무경련 2년 이상)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소견서 발급과 방문간호 의사지시서 발급이 용이하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생계를 위해 방문요양 위주로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타 재가기관에 비해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노인예방의학에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정 원장은 지적했다.
현재 운영 중인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운영방법에 대해 정 원장은 “한의원 내에 개설 최소면적인 전용면적 16.5 ㎡가 없어서, 1층에 따로 한의원 탕전실과 비품공간을 겸해 사무실을 냈으며, 운영은 실장 1명과 요양보호사 13명, 간호사 1명, 대상자는 21명으로 되어 있고 주로 방문요양과 목욕을 위주로 하고, 간호는 최근에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비용은 총인건비가 매출의 70~80% 정도를 차지하며, 월세 등 기타 고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의원 내 공간이 있다면 월세부분을 줄일 수 있겠지만, 1층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간판작업을 하게 됨으로서 2층의 한의원 역시 환자들에 대한 홍보와 접근성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한의원 부설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장·단점과 관련 정 원장은 “부설이라서 단점인 점은 별로 없는 것 같고, 장점은 많고 한의원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관리책임자로서 개설이 용이하고, 한의원의 이미지도 보다 높아질 수 있으며, 주변 한의원에 의사소견서를 써달라고 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원장님이 너무 바쁘시거나, 소견서 쓰기가 불편하신 경우 제게 의뢰하시는 경우가 있으며, 또 환자분 거동이 너무 불편하셔서 외출이 불가능하신 경우 제가 진료후에 직접 방문해서 소견서를 써드리기도 한다”고 정 원장은 말했다.
특히 장점으로 “주변 원장님들과 연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한의사 모임에도 더 열심히 나가게 되고 관련 환자에 대해 이후 진료로 연결시켜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정 원장은 “현재 우후죽순처럼 개설되는 기관들과 차별화를 할 시점이라고 보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차별화는 방문간호를 활용하는 것으로(방문요양, 목욕 시설에 비해 방문간호는 그 수가 적다) 사실 직접적인 처치(욕창 처치, 소변줄 교환 등)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생각보다 적지만, 1달에 1~2번이라도 간호사가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건강관리에 대해 환기시켜 줌으로서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일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상자를 늘려 외형을 키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대상자 한분 한분이 만족하실 수 있게 직원 교육과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 주·야간 보호, 단기보호 시설도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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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한의진료 세계화·표준화 기여
///부제 중복, 분류체계 모순 등 현 질병분류 문제점 개선
용어선정 원칙은 WHO IST 수록 용어 선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주요 내용
///본문 현재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는 1993년 개정·고시한 이래 한방용어 생멸 등 한방의료 환경 변화와 2002, 2007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에 따른 개선보완이 필요했다.
양·한방을 포함한 국가보건통계 생산이 필요했고, 현재 양방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한방은 한의분류를 적용하다보니 국내에 양·한방을 망라한 통계가 없으며, 또한 현재 사용 중인 한의분류는 1993년 개정하여 KCD와 연계가 불충분했다.
아울러 WHO가 2014년 국제질병사인분류 11차(ICD-11) 개정시에 각국 전통분류를 국제질병사인분류에 편입시킬 계획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했다.
한의분류는 1973년 한의분류 제정ㆍ고시, 1979년 한의분류 제1차 개정(ICD의 9차 개정에 따라), 1993년 한의분류 제2차 개정(ICD의 10차 개정에 따라) 등이 이뤄졌다.
이전 한의분류 개정방향은 크게 3가지로 나뉘며 기존 한의분류와 KCD-5가 연계되는 한의상병은 KCD 코드를 사용(현재 연구결과 한의상병의 80%가 연계 가능)하고,연계가 곤란한 한의병증과 연계가 확실하지 않은 한의상병은 U코드를 사용하여 분류(한의상병의 약 20%)토록 했다.
또한 중복, 분류체계의 모순 등 현 분류체계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했고, 감염성질환, 손상·외인 등 한의분류 코드가 없는 것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차용했다.
이번 개정의 추진 경과를 보면 개정을 위한 자료수집·검토 및 예산 반영(2007.5 ~ 2008.3)에 이어 전문가 자문회의(2008. 3. 4), 자문회의 개최(2008. 3. 21) 등이 열린 바 있다. 2008년에 열렸던 자문회의에서 전체 국가보건통계 생산을 위한 한의분류 개정 필요, 한의분류 대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사용, KCD와 연계 정확성 제고를 위해 양의사 참여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이어 2008년 5월부터 12월까지 한의협에서 정책연구 용역사업에 진행된데 이어 개정에 따른 한방 통계생산 및 시계열 관련 논의(2008. 10) 및 정책연구용역사업 결과 평가보고회 개최(2008. 12. 15)가 열린 바 있다.
향후 이번 개정안은 2009년 7월초 관보 게재 및 고시에 이어 2010년 1월1일 시행할 계획이다.
3차 개정안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2차 개정(1994)에 대한 개정으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5)를 전면 수용한 안이고, 표준한의질병분류를 U코드에 추가했다. 3차 개정안의 구성과 원칙은 A00-Z99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5)와 동일하고 U코드에 표준한의질병분류명을 추가했다.
용어 선정의 원칙(의학용어)은 대한의학용어사전에 의학용어와 동일한 개념으로 기술되어 있으면 제외했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상 동일한 개념으로 기술되어 있으면 제외했다.
한의학용어 분야의 용어 선정 원칙에서는 IST(WHO Internatioal Standard Terminologies On Traditional Medicine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WHO, 2007)에 수록된 용어를 우선적으로 선정했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 1994 용어집을 존중했다.
또한 표준한의학 용어집(Oriental Medical Termi nology)의 표재어를 최우선으로 선정했다.
또한 현재 한의사들이 갖고 있는 용어의 개념을 파악하고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의상병 해설집을 참고했고, 우리말의 변화와 함께 한의학 용어의 개념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한의학용어사전를 참고했다. 향후 진행될 국제표준질병분류에 전통의학부분을 추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고유의 개념의 질병명들은 여전히 필요하고, 이번 작업시 국어사전에 나오는 의학 용어가 아닌 한의학 용어를 찾아내고, 한의질병분류와 IST에서 이용한 개념인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정이었다.
이번 3차 개정안의 분류표 사용법은 주된 병소를 기준으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5) A00-Z99에서 우선적으로 진단코드를 기재하고, 이상에서 진단분류가 용이하지 않으나 한의학진단 개념이 명확하다면 U코드에서 찾아 기재하면 된다.
KCD-O 개정의 의의는 환자와 이해 가능한 병명사용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정부 및 관련기관과 표준질병명 사용으로 한의학 진단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국가질병통계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동일병명에 의거한 학술활동으로 기초의학 발달에 기여하며 상호유용성에 대하여 임상적 비교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개정을 통해 국가분류체계에 동화로써 한의학적 진료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개정과 관련한 향후 교육내용은 1차 KCD 분류체계 및 사용지침에 대한 이해, 2차 KCD-O 3차 개정안 및 사용지침, 3차 KCD-O 개정 관련 건강보험 산정기준 및 청구방법 등이며, 앞으로 교육일정은 1차 4월말~6월초 각 시도지부별 보수교육을 활용하고, 2차 9월~10월 각 시도지부별 교육 실시 및 3차 11월~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KCD-O(3차) 개정의 전면적인 실시에 앞서 시범실시를 통하여 실제 적용시 예상되는 문제점 발굴 및 보완, 각종 관련 기준 개정 등에 참고할 예정이다.
향후 KCD-O(3차) 개정에 따라 질병분류와 연관된 건강보험진료비 심사기준 등 각종 기준 전면 개정이 요구됨에 따라 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유기적 협력체계(TF)를 구축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보험과 민간보험 등 상해보험에서 상해외인에 의한 분류가 신설되어 진단서 발급 및 가입자(환자)의 보상에 많은 민원이 발생하여 왔으나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의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건강보험 본인 부담 경감이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제외되어 왔으나, KCD-O 개정을 계기로 동일질환의 환자에게 형평성 있는 정부 지원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KCD-O 개정으로 이를 한의학 교육 및 연구 및 임상에도 반영함으로써 충분한 보수교육을 통하여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진단의 신뢰성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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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경영 활성화에 온 힘 모으자”
///부제 경기도회 상임이사 LT, 임원진 역할 토론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군 소재 청평자연휴양림에서 ‘2009년도 경기도한의사회 상임이사 리더십트레이닝(LT)’을 열고, 향후 회무 추진 방향과 회원들의 경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임원진간 역할에 대한 토론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날 윤한룡 회장은 “이번 LT가 임원진간 단합을 다지고 회원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준비위원장인 김인상 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국현 약무이사와 김상수 정책기획이사가 경영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한약재 안전성 관련 홍보활동 강화 및 한의학과 한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한의학 홍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임상능력 향상을 위한 학술강의 개최 및 김용득 의무이사를 중심으로 불법의료행위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약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양방의 검증되지 않은 한약부작용 논란에 대한 대응책은 한명균 법제이사를 중심으로 장시간 동안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김종호 부회장은 진료환경 개선을 강조했으며, 박광은 국제이사는 지부의 대외 업무 방향을 소개했고, 인정우 체육문화이사와 박승택 보험이사는 각각 ‘한의가족축제한마당’과 한방보험급여 확대 및 개선을 통한 한의원 경영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이완호 편집이사는 경기한의신문의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밖에 이찬범 북부담당부회장과 사외 법제이사로 내정된 박흥규 변호사와 김재기 대의원총회 의장, 정명재 중앙대의원총회 부의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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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한의학 우수성 홍보에 더없이 좋은 기회
///부제 ‘2009 울산건강한마당 축제’ 준비 운영위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는 지난 20일 ‘2009 울산건강한마당’ 축제와 관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관련 포스터 및 리플릿 등을 검토하고, 홍보용 팸플릿에 울산시장 인사말 게재 부분과 관련해 시청 보건위생과와 협의키로 했다.
또한, 백지성 홍보이사와 고원도 회장은 중앙지 및 일간신문사와 방송사 등을 통해 행사 관련 홍보를 전개키로 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라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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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단순 청구오류 수정·보완시스템 안내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요양기관에서 약가, 수가 등 청구에 오류가 있을시 진료비 접수단계에서 요양기관 스스로 심평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단순 청구오류 수정·보완 도우미 매뉴얼을 제작하여 요양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단순 청구오류 수정·보완 시스템은 약가·수가 착오 등 단순 청구 오류시 수정·보완처리가 진료비 접수 단계에서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이에 심평원은 단순 청구오류 수정·보완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하여 각 의료단체 및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단순 청구오류 수정·보완시스템 이용방법은 △심평원홈페이지(www.hira.or.kr)에 회원으로 가입 △공인인증서 등록 △청구 오류 통보일 익일부터 2일 이내 수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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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대구’ 선포
///본문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병원회는 지난 16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한의사회를 비롯 대구의사회, 대구치과의사회, 대구약사회, 대구간호사회, 대구경북병원회 등 5개 단체 및 학계,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료특별시 메디시티(Medi-City) 대구’ 선포식을 가졌다.
대구시는 이날 선포식을 통해 지역민들이 ‘메디시티 대구’ 사업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는 염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동소이한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서 벗어나 산업적 가치를 활용해 국부를 창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현규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 “결국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성패는 그 산업적 효과를 통해 어떻게 국부를 창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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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네이버 의료상담 시스템 개선
///부제 제3회 네이버 한의 컨텐츠 제휴 운영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한의 컨텐츠 제휴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봉·홍보이사)는 지난 21일 협회 2층 명예회장실에서 제3회 회의를 개최하고 네이버 의료상담 및 운영방안, 개선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봉 위원장은 “항상 네이버 의료상담 운영 및 승인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운영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네이버 의료상담을 통해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NHN(주) 관계자가 오는 30일까지 시스템 개선으로 구축될 ‘1차 답변→2차 감수→3차 검토 및 승인 과정’에 대한 네이버 의료상담 시스템 개선사항을 설명했다.
이밖에 한의학 홍보사이트 분야별 FAQ 구성 논의 및 각과별 상담 관련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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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해외 한의사 국제네트워크 구축
///부제 한의협 제6회 국제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이종안)는 지난 22일 제6회 회의를 개최, 한의학의 국제화·세계화를 더욱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 해외 한의사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이종안 위원장은 “지난해 수준 높은 한의학 국제토론회 유치 등을 통해 한의학을 홍보하고 한의학의 국제화·세계화 추진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국제교류 및 학술토론회 등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활발한 의견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한의사 국제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세계진출 지원, 한의학 국제이미지 강화와 세계화 전략 및 정책 수립 방안 마련 등을 2009회계연도 국제업무 주요 추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실천과제로서 세계 전통의학 관련 법·정책·제도 정보 수집 및 대책 검토, 해외진출 관련 정보 확보 및 회원 안내 실시, 한의학 소개 자료 지속보완 및 홍보, 전통의학 관련 국제단체 교류협력 강화 및 확대, 전통의학 관련 학술지 및 단체 동향 모니터링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경희대 박경모 교수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영국 에딘버러에서 개최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의료정보기술위원회(TC215) 회의에 한의협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는 계획에 대한 설명과 지난 출장에 대한 보고 등이 있었다.
이밖에 한의학 영문소개책자 제작 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 및 기타 안건 등에 대한 검토 및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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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美·中 ‘그린 보호주의’ 법안 놓고 다툼
///부제 예상되는 한·중 FTA 협상을 준비하는 일
///본문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4일간 기후변화대책 법안 심사를 위한 청문회 일정을 마치고 탄소 배출과 관련된 물질을 수입할 경우 세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등 기후변화대책 법안 마련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중국은 ‘그린 보호주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둥젠화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은 “이 법안은 특히 중국에 불리하다”며 “미 의회가 기후변화대책 입법에 착수한 데 실망했다”면서 발효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기업단체들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중국을 더 터프하게(거칠게) 대하라’고 촉구하는 전면광고를 워싱턴포스트(WP) 21일자에 게재했다.
이는 향후 저탄소배출 환경산업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간 치열한 시장 확대 경쟁을 엿보게 하는 대목으로 한·중 FTA 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같은 날 우리 정부도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2010년도 정부 R&D 투자방향을 내놨다. 올해부터 저탄소배출 환경산업에 IT·BT·NT 기술을 접목해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크게 확대해 2012년까지 GDP의 5%로 증액, 세계 최고 수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美·中이 총체적 국력과 위상을 놓고 벌이는 주도권 싸움에서 보듯 한·중간 FTA 협상을 앞두고 한의학이 현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웰빙환경 프리미엄 톱브랜드를 지향,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중의학과 공조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일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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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 개관
///부제 세명대, “한방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
///본문 세명대학교(총장 김유성)는 지난 22일 2007년 지식경제부의 지역혁신센터(RIC)로 지정받아 10년간 국비 103억원 등 총 240억원(현물 포함)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SMCTC·센터장 김이화) 개관식을 가졌다.
SMCTC는 제천한방병원 옆 건평 1758.6㎡,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로 피부진단실, 효능평가실, 세미나실, 허브카페, 입원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10년간 사업별로 시설과 장비를 점차 완비해 한방바이오산업체가 요구하는 임상시험 및 기업 경영을 지원한다는 설립취지에 따라 한약제제, 한방화장품과 식품 등의 임상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SMCTC의 사업 및 과제를 살펴보면 우선 기능성(한·양방) 화장품, 건강기능성(한·양방) 식품 및 아토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SMCTC 내의 임상시험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피부의 주름 개선, 피부의 탄력성 유지, 광알레르기와 광독성을 차단하는 등의 기술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으며, 화장품 관련 인체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개발하는 교육과정과 워크샵, 관련 강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을 위해 행정적·법률적·재정적 문제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제품의 사업화를 위하여 기업지원 전용 상담창구(허브 까페)를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센터 내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한편 국내외의 한방클러스터 조직을 활용하여 정보 교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제품 기술 노하우를 이전·지도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세명대학교 한의학과, 한방식품영양학과, 자연약재과학과 등의 연구역량을 활용하고 있으며, 제품의 마케팅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전문가 인력 POOL을 확보하고 제품 판매를 위한 시장조사와 기업체의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이화 센터장은 “SMCTC는 한약제제, 한방화장품과 식품 등 관련기업체를 다방면으로 지원, 한방바이오 제품에 대한 고부가가치 창출함으로써 충북과 제천의 한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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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스쿨 출신만 응시
법사위, 변호사법 의결
///본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에게만 응시 기회를 주는 내용으로 된 ‘변호사시험법 제정안’을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또한 로스쿨 설립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로스쿨 재학생 또는 졸업생은 오는 2017년까지 병행되는 사법시험을 치르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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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형 식품제조업체 위생평가제 시행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8월 개정 식품위생법 시행을 앞두고 법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규정한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당에서 잔반 재사용 행위를 적발해 신고하면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자 신분을 보호하는 조항도 마련됐다.
또 유해식품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적발시점까지의 총 판매량에 판매기간 중 소매가격을 곱한 금액을 과징금으로 물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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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6회 ‘류의태·허준상’ 류기원 원장
///부제 경희대한방병원장, 대한한의학회 이사장 등 역임
///본문 제6회 ‘류의태·허준상’의 수상자로 류기원 원장(69·사진)이 결정됐다.
산청군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지난 19일 “최근 포상위원회를 열어 제6회 류의태·허준상 수상자로 류기원 원장(다움류한의원·서울 은평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이 지난 2004년 제정한 ‘류의태·허준상’의 시상식은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인 다음 달 2일 오후 7시 경호강변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제 제108호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제작한 상패가 주어진다.
류 원장은 지난 2005년까지 37년간 경희대 한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희대한방병원장, 대한한의학회 이사장, 대한한방종양학회장, 한방성인병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한편 역대 ‘류의태·허준상’ 수상자(수상 당시 직위 표기)는 다음과 같다.
△1회: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박희수 원장 △2회: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신민교 교수 △3회: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강진호 교수 △4회:서울 유성당한의원 김병운 원장 △5회:백초당한약방 신전휘 한약사(대구시) △6회: 다움한의원 류기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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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암침법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부제 사암침법 고전 원문 ‘Saam’ 영역서 발간
///본문 한국 대표적 고전침법인 사암침법의 고전 원문을 영역화한 영문 서적 ‘Saam Five Element Ac upuncture’(출판사 지문당)가 발간돼 향후 사암침법이 세계 속 보편화된 침법으로 임상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역 서적은 그동안 미국 침구학회 등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사암침법을 꾸준히 세계에 알려온 경희한의대 침구학교실 이상훈 교수와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약학과와 의학과를 졸업하고 내과전문의로 활동하던 중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동양의학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고자 Tai Sophia 한의과대학을 다시 졸업해 현재 필라델피아의 Won Institute에서 침구학을 강의하고 있는 한석균 교수, 그리고 토마스 제퍼슨 의대 통증센터에서 연구한 바 있으며 사암침법 각 처방의 쉬운 이해를 위해 세심한 사진 작업 등을 통해 처방의 실제 활용 및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원광한의대 침구학교실 김성철 교수의 수년에 걸친 노력이 담겨 있다.
이상훈 교수는 “사암침법의 원문은 임상적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부분적으로 난해한 한문 표현과 원칙만으로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 변형된 처방으로 인해 쉽지 않은 책으로 알려져 있듯이 이번 번역은 아직 부족한 측면이 있겠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결국 더 나은 번역을 위한 디딤돌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02)743-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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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법의료행위 척결로 대국민 신뢰도 향상
///부제 한방치료기술 개발 등 구체적 액션 플랜 병행
///본문 의료에 관하여 완전한 지식을 가지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인터넷 열풍으로 의료기관 선택 방식도 인터넷 위주로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 중소병의원, 개원가 할 것 없이 의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진료 부분 및 특정진료 방법, 신의료기술의 장벽을 사이버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의사협회 역시 인맥에 의해 제도가 마련되고 바뀌는 시대는 지났다고 해도 정책을 마련해 상대직능보다 역능면에서 앞서야 하는 일은 불변의 원칙이다.
마찬가지로 한의계가 총력을 기울여 대처하고 있는 뜸시술 자율화법안, 침구사를 의료기사화하려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안,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 진행상황도 이같은 현실과 결코 무관치 않다.
예컨대 지난달 개최됐던 제54회 대의원총회에서는 모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봉독요법을 강의하는 것을 적발해 강의를 폐쇄토록 한 것을 비롯 양의사의 침시술, 물리치료사의 침시술,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부항 행위 등 불법의료행위 208건을 적발해 이중 55건이 고발 조치됐던 사항이 보고된 바 있다.
자직능 수호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한의학 홍보 슬로건 역시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권이라는 역량과 의지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을 때 파워가 창출될 수 있으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결국 한의학이 국민 신뢰도를 높여 가기 위해서는 한의학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치료기술 개발 같은 구체적 액션 플랜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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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국, 국제수학자대회 개최국 선정
///부제 한의학·산·학 다학제 로드맵 필요
///본문 지난 19일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 집행위에서 한국이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은 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꿈을 심어주고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통로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한다.
같은 날 성균관대·이화여대 등 17개 대학이 자연계열 편입에 수학시험을 도입키로 결정하고 수학 60%, 전적대 성적 30%, 면접 10%로 전형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기초과학환경이 수학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제 한의학교육도 기초 연구중심으로 수학·물리학·생물학 등 자연과학과 연계한 다학제 R&D 인력을 양성해야 할 때가 왔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경희대가 한의대 신입생의 30%를 인문계에서 모집하겠다는 것은 대학당국의 이해 부족으로 한의학 장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판단인 듯 싶다.
한의학에서 산업으로의 접근이 아니라 ‘산업에서 한의학으로 접근’이 적극 갈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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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비스업의 경쟁력과 의료의 영리화
///본문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부처간 이견과 당정간 엇박자로 표류하면서 시행 시기조차 가늠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해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할 때 정책별로 추진 시한을 못박으면서 ‘속도전’을 강조하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이다. 지난해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의료·교육 분야에 영리법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영리법인이 도입되면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논리를 펴고 있지만, 보건복지가족부와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 의료문제를 정부가 만든 하나의 서비스 산업선진화 틀에 넣어 일괄 해결하려는 정책방향이 가져온 필연적 결과다.
다시 말해 의료문제를 서비스산업화하는 발상 때문에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오히려 보험본연의 기능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셈이다.
결국 재정부처와 주무부처의 기능과 역할의 한계에 대한 재정효과·정책운용 능력을 계산하는 분명한 인식이 문제해법의 열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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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캐나다 이민 설명회 개최
///부제 MCC 이민법률법인, 29일·5월 매주 수·토요일
///본문 해외 정착 및 투자 컨설팅 전문업체인 MCC(대표 하지욱)가 오는 29일과 5월 매주 수요일 및 토요일에 걸쳐 MCC서울 본사에서 ‘한의사 캐나다 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캐나다 투자 이민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설명회로, 캐나다 순수 투자 이민 및 영주권 취득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의 수준 높은 자녀교육 및 학비 면제에 관한 사항 등 캐나다 이민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이민 전문가의 개인맞춤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캐나다 투자이민은 연방 순수 투자 이민과 퀘백 순수 투자 이민으로 나눌 수 있다. 연방 순수 투자 이민은 캐나다 정부에서 금액을 보증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으며, 손실금에 대한 책임이 따르지 않아 영주권 신청시 최저 투자 금액을 보장해준다.
퀘백 순수 투자 이민은 자산 80만불 이상으로, 최근 5년 중 2년 이상의 관리자 경력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학력, 영어실력과는 무관하며, 인터뷰 면제도 가능하다. 특히, 빠른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며, 다른 이민보다 자격요건이 용이해져 쉽게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민법률법인인 MCC는 캐나다 이민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상담에서 수속은 물론 교육과 정착 서비스 등 성공적인 이주 정착을 위한 합리적인 투자 이민 컨설팅 및 법률 자문 등 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문의: 02-555-6155(내선 621,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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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웹진 창간
///부제 송병기 전임 이사장 인터뷰 등 내용 ‘풍성’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가 객관적인 한의학술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를 통한 회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대한한의학회 웹진이 지난 21일 창간해 회원들에게 배포됐다.
이번 창간호에는 인물 포커스에 송병기 제14대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의 인터뷰가 게재돼 있으며, 이와 함께 대한한의학회지 2009년도 제2호를 PDF파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계 소식 및 국내외 연구동향을 알려주는 ‘뉴스’란에서는 한의계의 다양한 소식과 함께 국내외 학술대회 및 세미나 일정이 게재돼 있다.
이밖에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20일까지 창간기념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번 이벤트는 한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하고, 총 10명을 추첨해 삼성 디지털액자를 증정할 계획이며, 당첨자는 오는 5월25일 발표된다.
이와 관련 이철완 한의학회 간행위원장은 “이번 웹진 창간은 대한한의학회의 학회지, 홈페이지에 이은 새로운 매체의 탄생으로, 향후 보편타당한 한의학 정보를 모든 한의회원들과 공유하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부분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한의학계의 중심매체로 성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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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노인주치의제에서 주목할 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위원회는 최근 보험위원회를 개최하고 노인주치의제 도입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앞으로 재가 노인 중 희망자에 한해 한의사를 주치의로 선정하는 방안을 제도화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보험위가 논의한 진료내용과 방법을 보면 시설이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단과 뜸·침 시술 등을 실시하고, 진료에 대한 보상은 건강보험을 적용하되 등록관리비와 진료비로 분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인주치의제도란 상대직능과의 관계, 건보 적용문제, 요양체계 등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설혹 가능하다 해도 제도 및 의료계 주변의 상황 및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추진되어야 할 과제다.
또한 앞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른 요양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의료인간 공조전략은 강화하되 한의학의 요양치료 영역 확대를 위한 치료기술에 대한 우월성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
한방주치의제 논의에서 주목할 점은 한의학이 바로 이같은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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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직을 바탕으로 녹용의 질 향상 주력”
///부제 (주)비봉제약, 창업 이래 정품 녹용만 고집
///본문 2000년 5월 창업 이래 질 좋은 정품 녹용제품만을 고집해오고 있다고 자부하는 (주)비봉제약(대표 서승태).
지난 2003년에는 중국 내몽고 자치구와 2006년에는 러시아 알타이공화국, 2008년에는 뉴질랜드양록인협동조합과 공급계약 체결을 맺고 러시아, 중국, 뉴질랜드 3개국으로부터 녹용을 수입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봉제약의 품질이 우수한 녹용을 찾기 위한 노력은 2005년 뉴트렉스연구소와의 산·학협력 MOU 체결, 2008년 ISO9001 :2000과 KSA9001:2007 인증 획득이라는 결실을 얻은 바 있으며 이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본디올한의원네트워크 등에 공급업체 선정으로 이어졌다.
비봉제약 서승태 대표는 “최고의 녹용을 수입해 제조·판매하겠다는 정직함, 너무나 당연하고 사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이 쉬운 진리를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저버렸던 것 같다”며 한약재 불신으로 인한 한의약 시장 침체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서 대표는 “정직하게 고품질의 녹용만을 팔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녹용의 제조 및 유통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활성화된다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 올바른 한약재 유통구조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 대표는 “비봉제약의 녹용 브랜드인 ‘서가진용’은 철저한 확인과 검수를 거치지 않은 그 어떤 녹용도 취급하지 않으며 끊임없는 연구로 녹용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 경영으로 함께 살아가는 건강사회 구현과 생명공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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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가 복용하는 한약재 이렇게 생겼네”
///부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한방약초전시회 큰 호응
///본문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유동열)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병원 로비에서 산삼, 인삼, 백작약, 천궁 등 80여점의 한방약초전시회를 개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동열 병원장은 “약초전시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한약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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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영 개선 마련책 ‘필요’
///부제 운동선수 79% ‘한방치료효과 봤다’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한국체육대학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한 한약 인지도 조사에서 한방의료에 만족한 이유는 ‘치료효과를 보았다’가 78.8%, ‘진료가 친절했다’(18.2%), ‘진료비가 적절했다’(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그래도 요즘 첩약 환자가 줄기 시작하고, 소위 IMS로 인해 통증환자까지 대폭 감소하는가 하면 대형 한방병원들도 요양병원에 밀리고 있어 앞으로 영리병원과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 개원가의 경영 악화는 불문가지다.
따라서 양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월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는 퇴행성이나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 질병, 노인요양치료 분야에 한의학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체 한의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일각에선 아무리 우수한 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도 이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시스템 없이는 무위로 그칠 수 있다며 한의계가 전력을 다해 공격적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얘기도 그래서 나온다.
///끝

///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관능검사지침 Ⅲ 발간
///부제 한약재 관능검사 객관적 판단 기준 제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평가팀이 한약재 관능검사시 객관적 판단기준을 제시하고자 한약재 관능검사지침 Ⅲ를 발간했다.
이번 한약재 관능검사지침 Ⅲ에는 지난해 발간된 Ⅰ(갈근 등 97종)·Ⅱ(가자 등 107종)에 이어 감수, 검인, 백자인, 두충엽 등 100종을 수록하고 종별로 외형적 특징, 약용부위, 냄새, 맛 등에 대한 성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부위별 사진을 담았다.
한약평가팀 강신정 팀장은 “관능검사는 이화학적 분석법이 발달한 지금도 대량의 한약재 품질을 신속하게 판별하는데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보세창고 등 감시 현장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오감을 이용한 판정은 개인에 따라 상이한 판정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객관적 판단의 기준이 되는 지침의 필요성이 제기돼 한약재 관능검사지침을 발간하게 된 것”이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한약재 관능검사지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정보마당>자료실>간행물/지침)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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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대륙 女心 사로잡다
///본문 원료한약재 R&D 노하우 뒷받침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약 공용한약재 관능검사지침’을 발간했다.
발간된 지침서에는 식·약 공용한약재를 포함, 모두 187종으로 사용량이 많은 갈근 등 116종에 대한 감별요점과 사진 등이 수록돼 있다. 여세를 몰아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안에 한약재 GMP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지만 식품이 한약재로 둔갑하는 시장왜곡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한약재 검사방식을 바로잡고, 농산물과 같이 원산지 표기를 위반한 경우 1억원 이하 벌금,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해야 고의성 있는 불법을 차단할 수 있다.
여기서 중국 대륙의 女心의 사로잡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브랜드는 시사하는 바 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중국에서만 한방화장품 설화수 등으로 7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의 553억원 대비 28% 증가한 실적으로, 2002년 48억원 매출과 비교하면 6년만에 15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의 밑바탕에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아모레’ 브랜드의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던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은 중약재의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데다 한약재를 음식으로 만들어 복용할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며 “한방화장품을 전세계 공략을 위한 10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원료한약재의 생산부터 제조, 가공, 유통 단계를 관리하는 능력 및 R&D 노하우와 유효물질 추출기술로 브랜드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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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사회복지시설 촉탁의사 처방 ‘허용’
///부제 복지부, 의료기관 방문 편의 제고
///본문 지난 20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시설 내에서 의사(촉탁의)에게 진료를 받은 후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고시를 개정하게 된 것은 그동안 정신요양시설·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수급권자들이 약을 처방받기 위해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한 것으로 올해 6월부터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촉탁의(醫) 처방을 허용하고, 관련 비용을 의료급여로 청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시설수급권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약을 처방받을 수 있게 돼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의료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한의사·의사가 복지관·경로당 등을 순회하면서 부항·침술 등의 진료를 실시하고 의료급여 비용으로 청구하는 것은 여전히 의료급여법 위반 사항으로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는 수급권자에 한해서만 처방이 가능하고, 처방과 관련해 발생한 비용 외 물리치료 등의 행위는 여전히 별도 비용으로 산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
사회복지시설에 촉탁의사 처방을 허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높이 살만하다.
다만 촉탁의라는 미명 아래 시설을 방문하지 않거나 제대로 된 진료행위 없이 처방전만 발부한다면 오히려 촉탁의 제도가 유명무실해 질 수 있다.
관리인 및 의료인의 기능과 역할의 한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제도 성공의 관건이다.
///끝

///시작
///면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후센터는 한방부인과의 새 영역”
///부제 산후조리는 우리만의 독특한 산후문화로 정착
분만율 줄더라도 수입규모는 일정부분 고정적
///본문 산후센터를 개설하게 된 동기는.
한방부인과 전공의 시절에 했던 고민은 ‘한방부인과에서 독자적으로 입원환자를 운영할 수 없는가’와 ‘한방부인과에서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은 무엇인가’ 등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한의원과 산후조리원이 결합된 형태의 산후센터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산후조리라는 개념 자체가 독특한 우리나라 산후문화이고, 그 기저에는 한의학적인 신념체계가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방산부인과에서 산후조리원을 개설·운영하는 것이 자꾸 내 것을 남에게 빼앗기는 것 같아 불쾌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했습니다.
비록 현재는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양방에 밀릴지는 모르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한의학이 우세하다는 신념을 갖고 용기를 내서 산후센터를 개설하게 된 것입니다.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먼저 개설하는 것부터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개설할 당시만 해도 벤치마킹을 할 만한 곳도 없었고 자문을 구할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또 개설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금이 한의원 하나만 개설하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도 혼자보다는 2~3명이 같이 일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점에서 뜻을 함께 할 동지도 없었다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였습니다. 막대한 자금과 혼자서 모든 것을 처음 시도해야 하는 망막한 상황 등등 시작부터 어려움이었지요.
개원을 해서도 운영상에 여러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흔히 발생되는 신생아 집단설사, 그로 인한 환불과 퇴실, 입원비용에 대한 지불을 해야만 했던 적도 있었고, 신생아황달로 신생아가 입원하게 되면 산모도 자연히 퇴실해 버리는 경우도 있었으며, 산모들은 비교적 자신들에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약을 잘 복용하지만 신생아 치료를 위해서 한약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불안해하고 못하게들 하는지 정말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개원 당시에는 산후센터를 한의원병실로 운영을 했었는데 일반보험회사들의 민원 제기로 심평원의 실사를 받고 이로 인한 불이익을 당한 경험도 있고, 직원 채용과 관리 부분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다른 산후조리원과의 경쟁 또한 상당한 압박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작년 하반기에 저희 지역 내에 3개 양방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이 증설되면서 공급량이 갑자기 증가되고 이에 따라 가격 인하 경쟁까지 불사하면서 격렬한 산모 유치 경쟁이 붙었는데 이 상황을 타개해 내는 것도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한방산후센터의 강점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산후조리는 독특한 한국의 산후문화이고, 그 바탕에는 한의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한의사가 주체가 되는 경우 산모에게 해 줄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내용이 매우 많아지며, 이로 인해 산후조리를 정말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지극히 당연해 보이지만 이것이 바로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매일 회진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관리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으며, 관절통, 빈혈, 몸살 등 산후에 발생할 수 있는 산모들의 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함과 동시에 신생아들도 체질별로 조기에 치료를 실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산모들의 산후조리를 잘 해 줌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보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생아 관리를 잘 해 줌으로써 영·유아 분야에 있어서도 한의학이 좋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이런 부분은 산모와 신생아 관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도 이루어집니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도 산후센터는 환자 유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산모와 신생아 관리를 잘 해 줌으로써 산모의 남편과 시댁, 친정식구들은 물론 산모의 친구나 직장동료들까지도 한의원으로 내원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또 광고적 측면에서도 산후조리원은 일반사업자이기 때문에 한의원이 간접적인 광고효과를 볼 수 있으며, 산모 방문객을 통한 광고효과도 있어 한의원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사업적 측면에서도 산후센터는 일정한 권역이 형성이 되고 일반사업자이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프렌차이즈화를 하는데 있어서도 아주 적합한 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요즘처럼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고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의학계 전체적으로도 그 영역을 확대시키고 안정적인 환자 공급을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한의학의 블루오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후센터의 설립이나 운영 요건은.
현재 여우산후센터는 일반사업자인 산후조리원입니다. 병실개념으로 운영을 할 수도 있지만 국가나 일반 보험회사의 반발이 예상되므로 가급적이면 산후조리원으로 설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산후조리원은 일반인도 개설할 수 있으며, 그 설립과 운영에 대한 사항은 모자보건법상으로 정해진 규정이 있으므로 이 규정에 맞게끔 설립운영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단, 요즘 추세가 점점 고급화되는 경향이므로 초기 설립시 소요되는 자금이 이전에 비해서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처럼 개인 단독으로 산후센터를 운영하는 것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의원 경영 부분에 도움 정도는.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연스러운 광고 및 환자 유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산후센터 자체의 수입도 적지는 않습니다. 요즘 비록 분만율이 줄고 있는 상태이기는 합니다만 분만은 계절적인 요인이 비교적 덜하고 또 핵가족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인해 원래 지역연고가 아닌 지역에서 부부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가정이 늘고 있고, 또 웰빙에 대한 관심이 크고 출산자녀수가 적기 때문에 분만 후에 발생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감수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산후센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받을 수 있는 산모의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정정도 이상은 수입 창출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는 구조인 반면, 한의원은 경기나 계절, 기후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수입이 들쭉날쭉하는 불안정한 수입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창출되는 수입규모에 거의 제한이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원과 산후센터가 각자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상호보완하는 측면이 있어 한의원 경영에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구조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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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백과사전 의학서 ‘麻科會通’을 말하다
///부제 정해렴 대표, 다산 정약용 저술 20권 번역 출판
‘麻科會通’, ‘醫零’의 본질은 애민사상에서 출발
‘麻科會通’의 처방 426개를 분석해 상세히 설명
///본문 “의사가 육신의 질병을 고친다면, 책을 만드는 사람은 양서(良書)를 통해 마음의 질병을 고친답니다. 그렇기에 책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은 항상 세상을 향해 열려 있어야만 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큰 사명감을 가져야 하죠.”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에 심취해 그의 책 20권을 번역 출판한 정해렴 대표(70·현대실학사). 그가 최근 다산의 대표적 의학서인 ‘麻科會通’을 번역 출판했다. 이 작업에는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 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도 함께 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산의 저술이 500권 정도 됩니다. 이를 번역하면 10권 정도가 요즘의 책 한 권 분량입니다. 모두 50권 정도 되는 것이지요. 제가 20권을 만들었으니까 다산의 주요 저술은 거의 다 정리했다고 볼 수 있죠.”
다산 저술 가장 많이 번역한 최고 전문가
실제 정 대표는 다산의 저술을 가장 많이 번역한 국내 최고 전문가다. ‘茶山論說選集’, ‘茶山文學選集’, ‘欽欽新書 1·2·3’, ‘茶山詩精選’, ‘茶山書簡精選’, ‘經世遺表’, ‘牧民心書 精選’, ‘耳談續纂’, ‘雅言覺非’ 등이 대표적인 다산 번역서들이다.
이처럼 정 대표가 다산을 집중 연구하게 된 계기는 창작과비평사(현재 창비)에 근무하면서 다산의 책을 편집·교정하면서 부터다.
정 대표는 1964년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출판사로 명성이 높았던 신구문화사, 을유문화사, 창작과비평 등에서 책을 만드는 외길인생을 걸어 왔다. 창비에서 편집부장과 사장을 거쳐 정년 퇴직한 그는 기획과 편집·교정을 혼자 처리하는 1인 출판사(현대실학사)를 차려 본격적으로 다산의 책을 펴내고 있다.
“여섯권짜리 목민심서, 박석무 선생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다산산문선’, 송재소 선생의 ‘다산시선’ 등 다산 선생의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가 교정을 보게 됐죠. 그때부터 다산 선생의 삶과 사상에 주목하게 돼 지금에 이르게 됐어요.”
그 결과 정 대표는 다산 저술 번역 20권째로 ‘麻科會通’을 출판하게 됐다. 이 책은 다산 선생이 1797년 곡산부사로 있으면서 편찬 저술한 홍역과 천연두에 관한 전서(全書)를 번역 주석한 것이다.
葛根麥門散, 山梔子湯 등 426개 처방 소개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7집 의학집(醫學集)에 실린 판본을 대본으로 삼고, 국립도서관 소장 조선총독부 도서 필사본과 고도서 필사본 두 종류를 참조하여 바로 잡았다. 또한 합제(合劑)의 명칭이나 약재(藥材)의 명칭은 한의학이나 한약재 표기대로 사용했고, 합제편의 약재 질량의 단위는 미터법에 따라 g으로 환산해 놓았다. 또 加味金佛草散, 陽毒升痲湯, 葛根麥門散, 山梔子湯 등 426개의 처방과 약재 배합 및 복용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부록에서는 ‘의령(醫零)’, ‘의학(醫學)에 대하여’, ‘종두법(種痘法)에 대하여’, ‘맥(脈)과 오장육부의 관계’, ‘이헌길(李獻吉)의 인술(仁術)’을 비롯 마과회통의 인명·서명 해설, 처방 약재 해설을 실었다.
“다산의 사상은 우리나라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근·현대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꼭 넘어야 할 봉우리가 바로 다산이죠. 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흠흠신서’가 오늘날 법의학의 기본서로 평가받듯 ‘마과회통’은 홍역과 천연두를 비롯해 당시 백성들이 쉽게 걸리는 질병과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재 처방을 묶어둔 의학서의 백과사전입니다. 물론 그 당시의 질병이 오늘날 많이 사라져 크게 각광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질병이라는 것이 조류 인플렌자 처럼 각종 변종이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과회통’은 의자(醫者)로서 한번은 분석 연구해 봄직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
정 대표는 특히 다산의 책 속에는 ‘애민정신’이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 경제, 역리, 지리, 문학, 철학, 의학, 교육, 군사, 자연과학 등 전 분야에 걸친 놀라울 만큼의 해박하고 전문적 지식이 총동원된 그의 저술 밑바탕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진단이다.
“개혁, 개혁하는데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진정한 개혁이란 바로 백성을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산의 저술에는 그 같은 진정한 개혁정신과 의미가 올곧게 담겨 있지요. 그의 사상은 보편성·과학성·합리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대의 사람도 그의 사상을 뛰어 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과회통’이 임진왜란 이후 창궐하던 유행병으로부터 백성을 살려야 겠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듯 그의 글에서는 나 아닌 타인을 지극히 사랑하는 기본 정신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고전 향기 음미할 제대로된 번역서 아쉬워”
그럼에도 고전은 읽기 어렵다. 베스트셀러작이 드물다. 독서가들이 기피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훌륭한 고전은 많은데 제대로 된 번역서가 없어서 그래요. 한강 다리를 짓는데는 1000억원을 투자해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한문을 한글로 번역하는 일은 역사의 다리를 세우는 작업이지요. 전통이 연결되는 다리, 학문이 연결되는 다리, 선조의 정신이 연결되는 다리지요. 전통과 역사를 올바로 계승해야만 오늘날 제대로된 문화 발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작업에 투자하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고,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풍토에서 돈 안되는 작업을 누가 하려하겠습니까. 그렇다 보니 좋은 번역서가 나오지 못하고, 독자들은 고전을 멀리하게 되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거지요. 고전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번역이 가장 먼저 해결돼야만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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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술, 비만 억제에 큰 효과”
///부제 조성훈 박사팀, 임상논문 31편 집중분석 SCI 저널 게재
///본문 비만에 대한 침 치료가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SCI 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조성훈 박사(사진)팀과 고려대 의대·캐나다 맥마스터 의대 연구진들은 비만에 대한 전 세계의 100여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이 가운데 침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실험논문 31편을 집중분석해서 침이 비만에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 분야에 최고의 권위지인 국제비만학회지(In 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최신호에 실려 세계의학계에 과학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조성훈 박사팀의 이번 연구는 국제적 임상실험논문 31편, 총 3013명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고찰(systematic review)로 현대의학에서 가장 최고의 근거로 인정하는 연구방법론이어서 더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무작위로 침 치료와 다이어트, 운동요법 후 체중 감소를 비교한 결과를 통해 침 치료가 더 체중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었으며, 또한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기존의 약물요법과 비교한 결과에서도 침 치료가 더 체중을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약물 치료에는 여러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침 치료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도 함께 밝혀냈다.
지금까지 중국, 한국 등 아시아에서는 비만의 침 치료 효과가 임상적으로 밝혀졌지만 세계적으로 침 치료 효과를 인정받지 못했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주목받는 것은 바로 침 치료 효과를 세계적으로 인정하게 된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의계에서는 “지금까지 임상적으로 밝혀진 비만에 대한 침 효과를 과학적으로 인정하게 되었다”며 환영하고 있다. 또한 대표연구자인 조성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SCI저널에 게재된 것은 침의 우수한 효과에 대하여 세계의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인터넷 언론지 프레스줌 등에 의해 최근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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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원대 부속 서울한방병원
인천 길병원으로 이전
///본문 경원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지난 22일 인천시 중구 용동 동인천길병원 내에 경원대부속 길한방병원을 이전·개원했다.
경원대는 그동안 서울시 송파동에 경원대부속 서울한방병원을 운영해 왔다.
경원대 관계자는 “교육 및 진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동인천길병원 건물로 한방 의료진과 시설을 이전해 한·양방 협진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원대부속 길한방병원은 한방내과 등 9개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전문의 10명이 진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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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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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구개발 기술 교류가 좌우한다
///부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패
///본문 지난 15일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재)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와 약용식물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강원도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약용식물 자원을 활용한 한방제제 개발, 천연물 의약품의 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은 물론 첨단 장비와 시설의 공동활용, 연구인력 상호교류 등 협력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2012년까지 147억원을 들여 연구소를 신축해 각종 장비 등을 갖추고 한약재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비롯해 창업과 기업 유치 및 지원 등의 활동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제천 바이오밸리에 있는 전통의약산업센터와 연계해 한약재 품질관리 등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국부 창출과 한의학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일과성 행사에서 벗어나 ‘한국=바이오 선진국’이라는 기술 발전 잠재력과 산업 경쟁력에 대한 치밀한 대응방안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메디칼연구소와 전통의약산업센터의 첨단기술의 뒷받침이 절실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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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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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산 의료관광 특구사업 ‘난항’
///부제 ‘건강권 증진’효율성 높여야
///본문 부산진구청은 국내외 의료관광객 유치라는 목표 아래 의료관광 특구에 내년까지 30억원을 들여 부산진구 서면 롯데백화점 주변 1㎞ 구간을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키로 하고, 특구영역에 국내외 자본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이미 현재 롯데백화점 주변에는 성형외과만 60여곳이 들어서 있고 피부과 30곳 가량도 문을 열었다. 안과·치과·한의원 역시 각각 10여개가 개설돼 주로 일본과 중국에서 온 이른바 ‘의료 쇼핑족’들을 겨냥하는 등 외형면에서는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바람직한 정책이 갖춰야 할 세가지가 없어 과연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나는 부산시가 메디컬 스트리트 예산 대부분을 간판이나 도로 정비 등에 투입해 병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은 없어 의료기관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하나는 부산진구청도 최근 작품 제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메디컬 스트리트 현상 공모작 선정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부산시가 직접 나서아이디어 공모와 공개 재입찰 등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지만 과연 오는 10월 제대로 착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따라서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은 장기비전이나 쇼핑족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권이라는 사회의 소중한 연대가치를 구축하는 것이 성패의 핵심관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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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이용태 기자
///제목 공정위, 허위 과장 광고에 ‘철퇴’
///부제 病 얹어주는 상업적 홍보 위험
///본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7일 (주)키네스가 중앙일간지 등에 자사 김양수 박사팀이 개발한 키 성장법에서 성장판이 닫혀도 5cm 정도 더 자랄 수 있다는 광고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신건강인센터 유태우 원장은 최근 자신의 저서인 ‘유태우의 질병 완치’를 통해 “병원이나 약 없이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며 “자신의 질병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고쳐야 한다”고 ‘내 몸 훈련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물론 병원이나 약 없이도 병을 이겨낼 수는 있다. 하지만 일부 유의할 만한 효과가 있다고 국민건강을 맡겨 둘 수는 없는 일이다. 의료에 대해 객관적 정보를 가지지 못한 환자들에게 상업적 홍보를 하는 것은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행위다. 다시 말해 의료의 핵심은 윤리성·과학성·효율성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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