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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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586호
///날짜 2008년 6월 2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률제 후 한의원 경영‘빨간불’
///부제 “환자 본인부담금 기준 개선 시급하다”
///부제 정부 차원의 구체적 후속조치 필요성 지적
///본문 2007년부터 한의원 기관당 요양급여비 용 증가율이 낮아지기 시작, 하반기에는 급 격히 낮아져 급기야 4/4분기부터는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 요양급여비용은 5%대의 증가율 을 보여오다 2006년 4/4분기 5.49%에서 2007년 1/4분기에는 1.06%, 2/4분기에는 0.71%로 낮아졌다 3/4분기에 1.08%로 주 춤하더니 4/4분기에 -0.27%, 2008년 1/4분 기에 -3.88%로 대폭 감소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처럼 한의원 진료비 가 감소하게된 가장 큰 원인으로 한의원의 실상과 진료비 구조에 대한 고려 없이 시행 되고 있는 환자 본인부담 기준을 꼽았다. 한의원은 의과의원과 달리 진찰, 검사, 시 술, 투약 행위가 모두 포함된 진료비로 의과 의원보다 방문당 진료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매해 수가 인상도 고려되지 않아 65세 미만 성인의 정률제 시행 이후 한 의원 본인부담이 타과에 비해 급상승하게 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한의원의 진 료비 구성이 다름에도 의과와 동일한 기준 금액인 1만5000원을 적용해 정액·정률을 구분함에 따라 환자의 본인부담이 실제 더 높게 나타나고 정액과 정률 적용시 본인부 담 차이도 크게 나 환자의 접근성이 저하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의과의원과 약국을 합쳐 진료 비가 총 2만5000원일(의과의원1만5000원, 약국 1만원) 경우 본인부담금액은 2500원 (의과의원 1500원, 약국 1000원)이지만 한 의원의 경우 2만5000원의 진료비가 나왔을 경우 7500원의 본인부담이 발생해 한의원 을 방문한 환자는 무려 3배의 본인부담금을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한의협은 본인부담금 정률제 시 행에 앞서 수가체계에 대한 이해와 제도 시 행 후 의료기관 영향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인 만큼 국가 차원의 시급한 구체적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의 법적·제도적 차별을 넘 어 환자들의 접근성마저 낮춰버리고 방치 한다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존립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우선 한방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 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한의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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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공단 파트너십 강화
///본문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부 지사에 서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현지 확인 업무 절 차 진행상 문제와 한의약 홍보 접근성이 제 한받음으로써 일선 한의원의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 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공단 직원 의 집체교육시 교육강사를 파견해 한의학 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 공단에서 한의사가 근무하도록 해 한의학 에 대한 한의사의 자문을 통한 정책 및 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보공단이 발간한‘우리가족 건강 지킴이’책자는 물론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건강iN’에서도 한의약에 대한 안내 및 한의학적 건강관리방안 홍보가 누락돼 있는 등 국민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약을 도외시한 것을 주목, 건보공단과 한의협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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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침구기술 수집합니다”
///부제 KIOM, 침법 DB화 및 브랜드화 추진 계획
///본문 ‘침구경락 연구거점 기반구축사 업’의 일환으로‘젓가락만 한 침 (조선대침)’,‘ 시력이 좋아지는 침 술(눈침)’,‘ 거머리를 통한 치료기 술(거머리요법)’,‘ 조그만 수술 칼을 이용한 요법(소침도요법) 등 각 지역에서 전래되어 내려오고 있는 각종 침구기술이나 방법 등을 수집하고 연구하기 위한 전국적인 조사단을 구성, 본격적인 연구 작업을 착수키로 했다. 그동안 전국에는 침구에 대한 다양한 전통기술들이 전해져오고 있지만 제대로 수집되거나 계승되지 못해 침구기술 발전의 숙원으 로 꼽혀 왔었다. 한의학의 암흑기 로 불리는 일제 강점기 이후 전국 적인 규모의 침구기술이나 방법에 대해 수집 연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OM은 지난 3년간 침구치료 기술들을 조사한 바 있으며, 이번 수집 연구에서는 지난해까지 방문 조사에서 조사되지 않은 강원도와 경남도, 전북도 등을 보다 집중적인 탐문활동을 통해 직접 방문조사하고 실제 임상기술을 기록할 계획이며, 자체 연구팀과 자문위 원, 전국 각 지역 보건소에 근무하 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 등이 공 동으로 연구팀을 꾸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 연구를 통해 KIOM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침구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수집 하고 DB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 침법 가운데 대표적인 침법 을 브랜드화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침구경락연구거점 기반구축사 업 연구책임자인 최선미 박사는 “이번 조사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침구기술들을 모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사업 이 마무리되면 우리나라의 걸출했 던 침구기술들이 일반에게도 공개 되고, 이를 통해 침구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KIOM은 지난해 7월 한의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황구침법이나 격팔상생침법, 곡운침법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침구기술 에 대한 연구결과를 중간 보고회 형식으로 한의사들에게 공개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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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국한방도시협력회’출범
///부제 초대회장에 엄태영 제천시장 선출
///본문 전국 한방도시들의 공동발전을 위한‘전국한방도시협력회’(이하 협력회)가 지난 20일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정식 발족했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엄태 영 제천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 출돼 앞으로 1년간(연임 가능) 협 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이번 협력회에는 제천시를 비 롯해 대구시 중구, 강원도 평창군, 충남 금산군, 경북 안동시ㆍ영천 시ㆍ문경시, 경남 함양군ㆍ산청 군, 전북 진안군, 전남 화순군ㆍ장 흥군 등 4개 시·7개 군·1개 구 에서 12명의 지차체장과 관련공 무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 지자체 장의 인사소개와 정관 토의가 있 었으며, 엄 시장 외에 송영선 진 안군수가 부회장을 맡게 됐으며, 상호 교류협정서에 서명을 통해 지자체간 결속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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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전문인제도의‘어처구니’
///본문 특허청이 지난 5월22일 비의료 인인 김모씨(의료컨설팅업)가‘일 심의원’으로 출원한 상표등록 신 청에 대해 거절 결정을 내렸다. 의 료법상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기관 을 개설할 수 없고, 의료기관이 아 니면 의료기관 명칭이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되 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사 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 지이다. 하나는 비의료인이라도 의료기 술이 있다면 한계법령보다는 사회 적 원칙에 따라 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제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법치사회에서 의료법에 따라 불가판정을 내린 것 은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올바른 방 향이라는 시각이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인 부족을 빌미로 유사의료업자나 돌팔이들 에 대한 제도권 수용을 논의했던 과거의 어처구니 악몽에서 벗어나 법치를 준수하는 일부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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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예과 6명 등 1학기 수시 모집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는 7월14일(월)부터 접수하는 2009학 년도 수시 1학기에서 신입생 모집 정원(1705명)의 약 10%인 204명 (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한의예과 6명 조기 선발을 비롯 하여 일반학과 198명을 수시 1학 기에 모집하며, 한의예과를 제외 한 전 모집단위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한의예과는 1단계 학생 부, 2단계 학생부 지정교과목 및 면접으로 선발한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수시 1학기 접수와 관련하여 6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입시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의 지역에서 약 100개교의 학교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 및 방문홍 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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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경혈부위국제표준만들다”
///부제 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기념회
///본문 세계 각국마다 상이한 침구경혈 부위로 인해 임상과 연구, 교육 등 에서 표준을 이루지 못했던 침구 경혈부위가 마침내 통일돼 한권의 표준지침서로 발간됐다. 보건복지부가족부와 WHO 서 태평양지역 사무처가 주최하고 대 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 원이 주관한‘세계보건기구 (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기념회’가 지난 19일 팔래스 호텔에서 열려‘WHO 침구경혈 부위 국제표준서’가 갖는 의미와 향후 적용 가치를 조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현수 한 의협 회장을 비롯 최승훈 WHO서 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전통 의학고문, 이봉화 복지부 차관, 임 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윤석용 의원, 백원우 통합민주당 의원, 정하균 친박연대 의원, 복지 부 고경석 국장, 권명상 한의학연 구원 원장 직무대행 등 많은 인사 들이 참석해 침구경혈부위 국제표 준서의 출판을 축하했다. WHO에서 출판 작업을 주도한 최승훈 고문은“침구경혈부위의 국 제 표준으로 인해 앞으로 전 세계 각 나라 마다 달랐던 진료, 임상, 연 구, 교육 등의 분야에서 통일된 경 혈부위를사용할수있게돼전통의 학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치료수 단으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 요한전기가마련됐다”고밝혔다. 특히 김현수 회장은“이번 침구 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에서도 나타났듯 정부의 효율적인 투자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한국 한의학은 얼마든지 세계 최고의 전통의학 산업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한의 계에서는 우수한 인재 공급과 역 할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정부의 큰 관심과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봉화 복지부 차관 은“전통의학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과학화와 표준화가 필요 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한 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지원 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도“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주도 하고 있는 분야는 극히 드문 상황 에서 WHO가 한의학을 중심으로 침구경혈부위의 국제표준을 이끌 어 냈다는 것은 큰 역사를 이룬 쾌 거”라며“한의학 분야는 세계 시 장을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이 있기 에 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 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용 의원은“정부의 제 대로 된 지원과 함께 우리 스스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함께할 때 국 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으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침구경혈부위’의 국제 표준화 과정을 보고한 최선미 한의학연구 원 의료연구부장은“하나의 표준 이 제정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동력을 갖고 추진할 구심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판된‘WHO 침 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의 주도 아래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11 차례에 걸친 국제회의 끝에 완성 된 표준으로, 인체의 361개에 이 르는 혈위의 명칭과 위치를 통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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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표준화는 국제경쟁력 척도
///본문 표준화는 왜 필요한가. 가령 교통신호의 적색, 황색, 청색은 세계 어느 나라나 동일하다. 전기기구의 콘센트 크기도 마찬가 지다. 표준이란 일정한 규정 또는 규칙을 뜻한다. 그렇기에 표준을 지키지 않을 때는 혼란과 혼선, 사고가 잇따를 수 있다. 반면에 표준을 준수하면 생활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다. 표 준은 이제 한 국가의 국제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됐다. 얼마만큼 우리나라의 표준을 세계 기준에 맞추느냐에 따라 강 국과 소국으로의 갈림길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9일 한국 에서 선을 보인‘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지침서’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전통의학이라는 의료의 표준을 제시한 것이다. 인체 361 개 혈위의 위치와 명칭, 침법의 기본을 정한 셈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대학교재는 물론 경혈도, 동인 등도 새 표준에 맞춰 바뀔 전망이다. 의료의 표준화는 안전함과 신뢰, 그리고 호환성 등 의료의 질 적 수준을 높여주는 기본이 된다. 이런 기본은 국제적인 논문 발 표에 객관성과 보편성을 담보하게 됨으로써 전통의학이 효용성 을 널리 인지시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이같은표준이앞으로도지속돼야한다는점이다. ‘ 전 통의학 용어’표준에 이어‘침구경혈부위’표준이 완성됐으나 전통의학의 임상, 한약, 연구, 정보 등 표준화를 이룰 대상은 여 전히 남아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연구원은‘한의표준기술센터’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번 침구경혈부위 표준화 작업에 6억원을 지원 했다. 결국 콩 심은데 콩 났다. 지원하는 곳에 결과가 있기 마련 이다. 관심과 지원이 없다면 표준도, 미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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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부제 고령자 건강관리에 한의학 역할 증대
///본문 지난 2007년 4월 2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한‘노인장기요양보 험법’이 7월1일부터 본격 시행 된다. 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 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하 여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 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사 회적 연대원리에 의해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이에 따라 수급자에게는 배설, 목욕, 식사, 취사, 조리, 세탁, 청소, 간호, 진료의 보조 또는 요양상의 상담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장기 요양급여가 제공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치 매·중풍 등 질환의 진단, 입원 및 외래 치료, 재활치료 등을 목적으 로 주로 병·의원 및 약국에서 제 공하는 서비스를 급여 대상으로 하는 반면에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치매·중풍의 노화 및 노인성 질 환 등으로 인하여 혼자 힘으로 일 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대상 자에게 요양시설이나 재가 장기요 양기관을 통해 신체활동 또는 가 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장기요양보험 가입자는 건강 보험 가입자와 동일하며, 공단은 장기요양보험료와 건강보험료를 통합하여 징수하며, 관리는 각각 독립회계로 운영한다. 한편 이 제도의 시행은 장기요 양서비스 수급대상자의 질환 판정 을 통해 드러난 장애 질환 및 고령 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한의학의 역할 및 한의사 역할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국노인병연구소 이 철완 소장은“한의학의 장점을 살 리려면 기존 진단방법 이외에 기 혈의 총량이나 흐름 상태를 체크 하고, 심신의 균형과 체질에 따른 이론을 도입해야만 복잡하고 까다 로운 노년층의 질병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또“장애별 질환분류 를 신설하고 이 분류에 속한 동서 의학 질병(증상)을 배속시켜 동서 의학 각각 고유의 용어로 질환 명 을 함께 기술해 용어 혼동으로 인 한 혼란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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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 찾아가는 건강보험 강좌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국민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방 안의 하나로 건강보험 관련 지 식·정보가 취약한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의주제는 △건강보험 제도 △심사·평가 등 심평원 업 무와 건강보험과 관련해 국민들 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로 무료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강좌 참여를 신청한 개 인·기관 또는 단체가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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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제적 신뢰도 높이게 될 것”
///부제 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
///본문 침을 놓는 혈자리의 국제 표 준이 이뤄졌다. 가령 합곡(合谷) 의 위치에 대해 우리나라는 두 손가락 사이 손등 위쪽 부위를 뜻한다. 일본은 이보다 더 뒤쪽 을 말한다. 인중을 뜻하는 수구 (水溝)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는 코나 입술의 중간쯤을 뜻한 다. 중국은 코 쪽에 더 가깝다. 이같은 결과들은 그동안 전 통의학의 객관화와 세계화를 가로막는 장애가 됐다. 명칭과 위치, 침법 등이 모두 상이하다 보니 세계에 내놓는 논문 발표 는 물론 치료효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침구경혈 부위에 관한한 이런 혼선은 생 기지 않게 됐다. WHO 서태평 양지역 사무처가 주도하고, 한·중·일이 중심이 돼‘침구 경혈부위’의 국제표준을 일궈 냈기 때문이다. ‘WHO STANDARD ACUP UNCTURE POINT LOCATI ONS’라는 국제표준지침서로 출판, 침구경혈부위의 정확한 위치와 명칭, 침법의 공통적 적 용을 가능케 된 것이다. 361개의 혈위가 한 권의 책 으로 표준화돼 빛을 보게 되기 까지는 모두 11차례에 걸친 국 제회의가 5년간 끊임없이 진 행돼 이뤄낸 쾌거다. 지난 2003년과 올 1월 필리핀 마닐 라 회의를 시작과 끝으로 국제 표준 지침서가 나오기까지는 한·중·일간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혈위를 표준화시키 기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그러나 WHO는 각 국간 상 호 양보와 조정을 통해 표준서 를 완성시켰다. 물론 여기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최승훈 전통의학고문의 활약 이 두드러졌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처럼 그는 가능 하면 한국 한의학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국 대표단의 의견 에 귀 기울이고, 힘을 쏟았다. 그가 끝까지 구심점을 잡고, 열정을 쏟았기에 이런 작품이 가능했다. 영문과 한문으로 출 판된 이 지침서는 곧 한의학연 구원·침구학회·경락경혈학 회의 공동 작업아래 한글판으 로 발간될 예정이다. WHO 침 구경혈부위 표준의 의미는 곧 한국 한의학은 물론 아시아 전 통의학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나 가는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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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자”
///부제 2008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본문 2008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가 지난 22일 대구 EXCO에서 1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 데 개최됐다. ‘노령사회와 한의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 WHO의 전통의학표준화(WHO 서 태평양지구 최승훈 자문관) △학습 부진에 관한 사상의학적 접근(김명 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사춘기 발 달과 월경(이진무 경희대학교) △ 한방산후조리(조정훈 경희대학교) △갱년기장애의 연구와 임상(김동 일 동국대학교) △노화와 여성질환 (김동철 대구한의대학교) △병인을 어떻게 분석하는가(김구영 병인한 의원) 등의 구두 발표와 11개의 포 스터 발표가 있었다. 최승훈 자문관은“국내적으로 한의계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지 만 국제적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그러나 한의학은 안전성 과 신뢰성,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 여주는 표준화가 아직 미흡한것 같다”고 말했다. 최 자문관에 따르면 용어, 침, 한 약, 연구분야, 임상분야에 대한 표 준화가 필요한데 이중에서 가장 첫발이 되고 중요한 것이 바로 용 어의 표준화다. 그래서 WHO에서는 3543개의 용어에 대한 표준을 정했으며, 침 구 경혈부위 361개 중 92개의 위 치가 각 나라마다 달라 최근 이를 표준화했다. 특히 최 자문관은 논어의‘군자 화이부동(和而不同), 소인 동이불 화(同而不和)’를 인용해“양의학 과 한의학이 서로 다르지만 언젠 가는 조화를 이뤄 하나의 의학이 돼야 함에도 국내 양의학계에서는 일원화하자면서 계속 싸움을 걸고 있는데 이는‘동이불화’로 소인이 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학습부진에 대한 사상의 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 김명 근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학 습 부진은 보호자가 아동의 체질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가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소음인은 사 고적 접근을 하기 때문에 이해 못 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 가 정리돼야 다음 것을 한다. 자신 감이 꺾이면 쉽게 움츠러들고 속도 나 경쟁을 강요하면 독선적이 된 다. 태음인은 감각적 즉 경험적으 로 접근을 하기 때문에 폭이 확보 되어야 정리를 시작하고 얇고 넓게 아는 경향이 있다. 생각이 너무 많 고 긴장하면 능력이 줄어든다. 소양인은 감성적으로 접근하므 로 강한 순발력과 순간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정서적으로 흔들리면 학습 부진이 나타난다. 공부가 칭 찬·인정의 매개로 작용할 수 있 어야 공부를 하며 무리한 경쟁심 으로 몸을 망치기 쉽다. 한편 이날 김현수 대한한의사 협회 회장은“여러 설문조사 결과 를 살펴보더라도 국민은 여전히 한의학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한 의계가 계속 어려워지는 것은 그 동안 한의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준비에 소홀했기 때문”이 라며“대국민 홍보에 전력해 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고 현실 화되지 못한 수가 개선을 통해 내 년에는 건강보험이 새로운 모습 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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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암치료법 SCI급 논문 게재
///부제 ‘Integrative Cancer Therapies’9월호
///부제 대전대 동서암센터
///본문 한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암 치료 관련 임상논문이 SCI급 학회 지에 실릴 예정이다. SCI급 세 계 저 명 학 술 지 인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9월 호에 실릴 논문은 대전대학교 둔 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암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고찰 논문에서 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에 걸쳐 미국 국립암연구소 암보완대체의학사무국(NCI OCCAM)의 최상증례프로그램 의 평가를 받은 내용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논문에서는 전인적 한의 학적 암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레바퀴 암치료법을 통해 치료 된 증례들에 대한 과학적 접근법 과 최상증례프로그램의 문제점 및 한계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논문 1저자인 유화승 대전대학 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 수(사진)는“최상증례 프로그램을 통해 총괄평가를 받은 8례 중 최 종적으로‘설득력 있는’증례 1례 와‘지지할 수 있는’증례 3례를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아시 아에서 인도 P Banerji 암센터의 동종요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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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 정보 범람‘사이버콘드리아’
///부제 한의학 가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필요’
///본문 인터넷에 각종 건강의학 정보가 넘쳐나면서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 해 자신의 병을 직접 진단하고 처 방을 내리는‘사이버콘드리아’증 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이버콘드리아 증후군이 있 는 사람은 일단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이런 증세와 연관된 특 정질환에 걸렸다고 의심한다. 그 리고 인터넷을 검색해 자신이 그 병에 걸렸다고 확신한 후 치료방 법을 인터넷에서 찾는다. 전문의료인보다도 인터넷 검색 창을 신뢰하는 착각 속에서 의료 쇼핑을 하는 의료소비자들이 늘어 나고 있다. 인터넷 의학정보가 내 용상 틀린다해도 한 번 구축된 자 가확신을 건강의학정보 제공으로 뒤바꿀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사이버콘드리아’가 불어나고 있 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여 간 걱정이 아니다. 하지만 한의개원가의 경우 오도 된 인터넷 한의학 정보 제공서비 스를 비롯 원료한약재에 대한 논 란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어 근본 적인 보완대책을 필요로 하고 있 다. 특히 상대직능의 치졸한 한약 폄하환경에서는 한의학 가치에 대 한 한의학정보 제공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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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부제 강원도 원주시한의사회·소초면 수암4리
///본문 한의약으로 완치된 암환자들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한라산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암으로 고 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대한암환우(완치)협회는 지난 14, 15일 이틀간 창립 8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 가랑비와 매서운 바람 몰 아치는 가운데 진행된 등반대회 는 암 완치자와 그 가족을 비롯해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직원과 연구원, 인천광혜원한방병원 의 료진 등 110명 참가자 전원이 등 정에 나섰다. 대한암환우(완치)협회의 이번 산행은 매년 국내 명산을 찾는 공 식적인 행사의 하나로 덕유산, 설 악산, 금강산에 이어 올해는 우리 나라 남단 초고봉인 한라산 등정 에 나선 것이다. 대한암환우협회 최환영 총재는 “그동안 우리 암환우협회는 수많 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극복하고 헤쳐왔다”며“내년에는 민족의 영 산인 백두산에 여러분과 함께 자 랑스럽게 오를 수 있도록 건강하 게 살아달라”고 말했다. 동서신의학병원 박동석 한방병 원장도“현재 완치자들이 건강관 리를 잘해서 내년 등반대회에서 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 한다”면서“특히 암과 사투를 벌 이고 있는 국가와 인류에게 등불 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센터 장은“올해로 8년을 맞는 암환우 협회가 건강한 여러분과 함께 자 리를 같이 해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앞으로 동서신의학 병원 암센터는 암치료의 보편적 가치 확보와 세계화를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통계와 임상 논문을 갖추도록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 혔다. 한편 이번 한라산 등정에 성공 한 암환우협회는 내년에는 백두 산 등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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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제목 보편적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를 의미
///부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上
///부제 임창빈 노인장기요양보험 강서윤영센터장
///본문 지금까지 가족영역에 맡겨져 왔던 고령, 치매, 중풍 등 장기간병, 장기요양 문제를 사회연대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게 되었으며, 직접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수발을 직접 담당하던 중장년 층과 자녀 등 모든 세대, 모든 가족구성원 모두를 위한 제 도라는데 있다. 1세대 노인들은 더 이상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계획적·전문적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품위 있 게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장기요양을 직접 담당하 던 2세대 중장년층은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며, 3세 대 자녀들도 장기요양부담이 해소된 가정에서 더 나은 교 육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표준화된 수급자격을 심사하게 돼 ·서비스 제공형태의 변화 1) 서비스 대상의 확대 국고지원금에 의해 빈곤층에 국한하여 잔여적으로 이루 어지던 서비스 제공에서 사회보험에 기반한 보편적 서비 스 제공체계로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노인복지법에 의거 하여 빈곤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인 중 장기요 양이 필요한 노인들에게만 극히 선별적(selective)으로 이루 어지던 노인장기요양서비스가 이제는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이라면 소득계층에 관계없이 보편적(universal)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2) 서비스 구매방식으로 변화 다수의 서비스 제공자가 공급자로 참여하는 장기요양 서비스 시장에서 수급자가 서비스를 선택하여 서비스 제 공자로부터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으로의 변화이다. 3) 수급자 선정절차의 변화 수급자격 심사 없이 빈곤층 서비스대상자에 대한 일방 적 지원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제도 도입으로 통일적이 고 표준화된 욕구평가도구로 수급자격을 심사하여 대상 자를 선정하게 된다. ·서비스제공기관에 대한 변화 1) 운영비 지원 방식의 변화 일반조세에 의한 포괄적 국고보조금 지원방식에서 사회 보험에 의한 서비스실적에 따른 수가지불방식으로 변경된 다. 과거는 직종별 배치인력에 대한 인건비, 관리운영비, 저소득층 노인 생계비가 각각 보조금으로 지불되는 구조 로 현원이 정원을 완전히 채우지 않더라도 기관을 안정적 으로 운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입으로 서비스 대상을 얼마나 확보 하느냐 하는 소위‘클라이언트 마케팅’이 중요해지며, 서 비스 대상자수와 중증도 분포(care mix)를 어떻게 관리하느 냐 하는 것이 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직결되게 되었다. 2) 독점 서비스공급체계에서 다수의 경쟁적 서비스공급체 계로 변화 과거 독점적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 수행을 통한 안정적 운영이 보장되었으나 다수의 서비스 제공기관간 경쟁체 계로 전환된다. 즉,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관의 기 득권이 해체되고, 공적기관과 비영리민간, 영리민간의 구 분도 무의미하며, 이용자의 비용부담 수준에 따른 무료, 실비, 유료의 노인복지시설 구분도 없어진다. ·수급자에 대한 변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자격을 평가하는 인정조사 및 등급판정위원회의 판정을 통하여 수급권자를 가려내 게 되며, 수급자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받는 형태에서 수급자가 선택권을 갖고 서비스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체계로 변화하게 된다. 사회적 보호를 사회적 위험으로 인식 건강보험은 질병·부상이 있는 자에 대한 치료(의료서 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화 또는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신체·정신 기능의 쇠퇴로 인한 거 동불편자에 대한 신체활동 및 일상 가사 지원(주로 복지 서비스)이 주 목적이다(방문간호 등 일부 의료적 영역은 서비스에 포함). 건강보험은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한 자가 본인 및 의사 의 판단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기요양보험은 자신의 신체적 능력으로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를 사회적 위험(Social risks)으로 인식, 소정의 등급인정을 받은 자에 대하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건강보험은 의학적으로 질병이나 부상의 치료 종료시 까지 급여 상한없이 급여가 이루어 지는 반면 노인장기요 양보험은‘월 한도액’이라는 지급 한도액을 설정, 그 범 위내에서 급여가 이루어 진다. 즉 건강보험은 최적수준 (Optimum)의 보장을 지향하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최저 또는 기본보장(National Minimum)을 추구한다. 급여 제공인력에 있어 건강보험은 의료인(의사, 약사, 간호사 등)이 주로 담당하나 장기요양보험은 장기요양요 원(요양보호사, 간호사 등)이 주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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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회의원 17인‘보건의료포럼’결성
///부제 “보건의료 개혁의 철학과 기틀을 제시”
///본문 비례대표인 원희목 국회의원이 이 끄는‘국회 보건의료포럼’이 지난 20일 여의도 근처 중식당 외백에 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원 의원은 ”우리 포럼에서는 기 본적인 보건의료개혁에 대한 철학 과 기틀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보건의료포럼’은 보건의료복 지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 하는 한편 미래성장 동력산업으 로서의 보건의료산업을 육성·발 전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목적 으로 만들어졌다. 원희목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 건강을 위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및 보험제도에 관한 연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보건의료복지에 관한 연구 △미래성장동력산업으 로서의 보건의료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 등 크게 3가지 방향에 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월례정기포럼’과 분기별 로 토론회 또는 공청회를 개최하 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에따라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 원회관 소회의실 등에서‘의료서 비스 산업(가제)’을 주제로 창립 세미나를 가진다. 한편 참여하는 의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의원:원희목 △책임연구 위원:이정선, △위원:강명순·공성 진·나성린·손숙미·여상규 ·이 애주·이용희·이춘식·전혜숙· 정미경·조문환·김성순 박진·배 은희·안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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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회‘보건의료포럼’에 윤석용 의원 없다
///부제 국회 연구 모임 3곳 이미 가입
///본문 비례대표인 원희목 국회의원이 이 끄는‘국회 보건의료포럼’에 한의 사 출신 윤석용 의원이 포함돼지 않아‘균형이 맞지 않다’는 등 구 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회의원 한명이 국회 소속 연 구모임에 가입할 수 있는 곳은 단 3곳인데 윤석용 의원은 이미 다른 모임에 모두 가입된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런데 윤 의원실에 따르면 원 희목 의원실로부터 가입요청을 받 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 면 원 의원실의 얘기는 달랐다. 의 원들 사이에서 가입요청이 오고갔 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속사정이 어떠하든 보건 의료개혁에 대한 철학과 기틀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구성된 국회연 구단체에 한의사 출신 현직 국회 의원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보기 에 좋지 않다. 매월정기 월례회 및 분기별 포 럼 등을 개최할 포럼에는 전체 17인의 포럼 위원 중 의사 2명(조 문환·안홍준), 약사 2명(원희 목·전혜숙), 간호사 1명(이애주) 으로, 한의사와 치과의사는 출신 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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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무 활성화 모색… 울산시회 이사회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 는 지난 24일 제3회 직능이사회를 개최, 각 이사별 사업시행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을 검토했다. 약무이사는 지난 4월 17일 협력 업체와의 간담회 결과에 따른 사 업진행을 오는 28일 전국 직능이 사회에 자문을 구해 구체적인 추 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자보 활성화, 홈피 개편, 신규회원 보험 교육 등이 중점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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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안 중점 토의… 거제시회 월례회의
///본문거제시한의사회(회장 이규득) 는 지난 18일 경복궁에서 회원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월례회를 개최, 이종 의료인간 상호고용 등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체 육대회 결과 등을 논의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 소견서 작성지침 설명에 이은 의 료사고 대처, 회비수납 협조 등 회무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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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인요양병원 기능 재정립 필요
///부제 심평포럼서 선우덕 팀장 강조
///본문 노인요양병원을 급성기병원과 요양시설의 중간시설로써 급성기 적 치료 및 장기적 치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케어를 제공하는 시설로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에 따른 요양병원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한 제7회 심평포럼에 서 선우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 인보건요양정책팀장은“요양병원 은 신속한 치료, 질병 회복 및 안 정화를 위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보건의료서비스 중심으로 한 시설과 설비가 중심이 되고 입원 노인의 자유로운 이동이 억제받는 구조여서 장기입원할수록 이동의 약화로 생활기능 장애는 더 악화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반면 요양 시설은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생 활기능의 유지를 도모하고 있고 약물치료는 보편적이지 않아 이러 한 구조하에서는 이동성이 취약한 고령자의 경우 의료적 욕구가 커 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선우 팀장은“요양병원 은 급성기병원과 요양시설의 중간 시설로 급성기적 치료 및 장기적 치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케 어를 제공하는 시설로 기능을 재 정립해 재가 및 지역사회거주 장 기요양대상자의 의료적 지원기관 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요양시설은 사망 이전의 일정기간 생활을 지 원하는 복지시설로 활용하되 장기 간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 운 의료적 욕구가 높은 자는 선별 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시설로 기 능을 재정립해 재가 및 지역사회 거주 장기요양대상자의 복지적 지 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 근심사평가위원은 건강보험과 요 양보험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표본심사제도의 도입을 고 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인 질 평가와 그 결 과를 공개하고 질 향상을 위한 지 원을 통해 지속적인 질 향상에 노 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원장원 경희의료 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보험 과 요양보험으로 이분하는것은 상호 필요한 서비스 발생에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전공의들이 요양병원에 파 견되는 제도를 통해 사전에 요양 병원에 대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 록 해 전문의로 요양병원에 투입 됐을 때 바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언 했다. 또 원 교수는 미국과 일본에서와 같이 다양한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신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 업지원본부장은“몇 년간은 요양 병원이나 요양시설 이용자 모두에 서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로 인 한 혼돈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 인 만큼 지금이라도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을 모니터링해 입소자가 어떻게 움직이고 이로인해 발생하 는 문제들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재가서비스를 환자의 상태에 맞춰 유기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재원은 장기적으로 통합돼야 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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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벤처·다국적 제약사‘짝짓기’활발
///부제 한국 바이오기업들도 전략적 제휴 적극 나서야
///본문 약사간‘짝짓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자금과 영업망은 있지 만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곧 신약 개발의 중심축이 될 수밖 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는 지난 1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던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인‘바이오 2008’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화 이자, 사노피-아벤티스, 존슨&존 슨, 애보트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마련한 부스는 신약 후보물질‘세 일즈’에 나선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업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실 신약 개발은 10~15년 연 구기간 동안 막대한 연구비가 소 요되는 데다 시판 후에도 부작용 이 발견되면 개발효과가 일거에 무너지는 등 리스크가 큰 분야다. 이런 점을 감안해 거래 대상은 대 개 동물임상 또는 임상 1상실험 단계에 있는 바이오 신약 후보물 질들로, 로열티를 받고 다국적 제 약사에 기술을 넘기는게 위험을 줄이면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지 름길이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한방바 이오벤처기업들 역시 유전체, 단백 질 등 첨단기술과 접목, 일부 분야 에서는 오히려 한 발 앞선 후보물 질을 찾아내고 있다”며“다국적 제 약사들이 한국 바이오기업의 기초 기술을높이평가하는만큼전략적 제휴를 통한‘국산 신약의 세계화 시대’도 머지 않아 열릴 것으로 기 대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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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확하고 다양한 한의학 정보 제공”
///부제 제2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 보위원회(위원장 최문규)는 지난 24일 제2차 위원회를 갖고 초· 중·고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 은 한의학 정보 및 내용이 무엇인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초·중·고 교 과서와 참고서 등에 잘못된 한의 학 정보가 실려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에 대한 개선과 다양한 한 의학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회원과 회원의 지 인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의 견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위원회는 또 네티즌들에게 한 의학 관련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 고 한의학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 해‘1인 1블로그 갖기운동’을 안 내키로 했다. 안을 제시한 최유행 위원은 “한의사 1인당 1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경우 한의학에 관련된 수 많은 키워드와 컨텐츠들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게돼 네 티즌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를 쉽게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 니라 일반 대중은 물론 한의사 간 소통도 활발해질 수 있어 더 높은 수준으로 한의원을 운영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참고 자료로 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한편 최문규 위원장은“유비쿼 터스 시대를 맞아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을 만큼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정 확하지 않거나 왜곡된 의학정보 도 많아져 의료인으로서 국민에 게 한의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정보 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위원들의 분발 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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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회, 보훈처로부터 감사패 받아
///부제 국민건강권 고려 근본대책 마련해야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최근 국가보훈처 (처장 김 양)로부터 국가 유공 자 및 참전용사 대상으로 한 방무료조제권과 성금을 전달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부산시회에서는 독립 유공자,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 족 등 보훈가족들이 건강한 삶 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앞 으로도 부산시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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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Americas 보완대체요법 지출비용 지속적 증가
///부제 주 사망원인은 심혈관, 전염성 질환, 종양 등 이유
///부제 헬스케어비용 국가간 지출차이 큰 불균형 나타나
///부제 WHO에 보고된 americas보완 대체의학 1
///본문 America에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850백만 주민이 넘는 인구가, 48개의 국가에 서 살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아메리카 지 역의 WHO(AMR)에 속하는, WHO의 35개의 멤버 국가와 하나의 연합 멤버(Puerto Rico) 만을 다루기로 한다. AMR에는 높은 비율의 고유 원주민이 있 다. 그들은 전통 의학에 깊게 의존하며, 그 지역에 걸쳐 넓은 범위의 관습과 전통을 가 진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전통 의술은 보통 인디 안 부족이나 시골, 저소득 도시에서 시행되 고 있다. 약초상, 안마사, 점술사와 심령술사 같은 민간치료사는 많은 경우에 대증요법 치 료 전문가를 대신하며 존재한다. 전통 산파 서비스는 대부분 라틴아마메리카 전역을 거 쳐 인디안 토착인들에 의해 이용된다. 현재 전통, 보완, 대체의학(TCAM)의 전반적 이용 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The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 n(PAHO)는 질병과 전통적 치료에 대한 아메 리카인의 풍습과 믿음에 관한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인식해왔다. PAHO는 TCAM의 상 태와 토착인 건강에 관한 많은 지역 협의회 에 속해있으며, 책자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AMR의 배경 지표 조사는 국가들의 상태와 평균 목적들이 성취된‘Health for All by 2000’선도의 성과를 밝혔다. 지역 내 평균 사망률은 1980년대 1000명 의 거주자당 9.1에서, 1990년대 말 6.9로 떨 어졌다. AMR 사망률[mortality: 일반적 사망 률]의 주된 이유는 심혈관질환, 전염성 질환, 종양, 당뇨병, 호흡기와 비뇨기계 감염, 교통 사고, 폐형증과 에이즈이다. 쿠바와 우루과이는 가장 낮은 유아 사망률 을 보인다. 사망률의 주된 원인에 대한 데이 터는 모든 AMR 국가에 적용되지 않는다. 그 러나 일반적으로 주된 사망원인[morbidity: 병적 사망률]은 말라리아, 영양실조, 댕기열, 설사, 심한 호흡기 감염, 결핵, 고 위험성 임 신과 에이즈이다. <표1>은 AMR 국가 취득자(의학면허)의 총 수를 보여준다. 10,000명의 거주자당 의 사 수는 1980년 13.1에서 1999년 19.8로 최 근 몇 년간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 지표는 최소 가이아나의 1.8부터 최대 쿠바의 58.2 까지 매우 다양했다.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 이종요법 헬스케어 시스템의 안과 밖의 TCAM 제공자 총 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볼리비아에서 볼리비아인 사회 전통의학은 1600명 정도, 니카라과에는 2500명 가량의 TCAM 제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는 1만2000명 이상의 자격 을 지닌 침술사가 있다. 그러나 카이로프락터, 침술사, 접골사, 자 연요법사, 안마사, 아로마테라피스트, 마그 네토테라피스트, 유사용법전문가와 같은 다 양한 CAM 테라피 제공자들이 AMR를 걸쳐 실행하고 있다. <표2>는 총 각 국가의 공공과 개인 부문 의 헬스케어비용 지출을 보여준다. 국가간 에는 큰 불균형이 있다. 공공 부문 지출은 국민 총생산의 1.4%를 차지하는 과테말라 부터 6.9%의 코스타리카까지 다양하다. 상 위 25%의 소비를 보이는 국가는 아르헨티 나, 바베이도스,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코 스타리카, 쿠바, 니카라과, 파나마와 미국이 있다. 개인 지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며 (국민 총생산의 7.1%), 가장 낮은 국가는 가 이아나이다. 이종역법 헬스케어를 위한 지출 의 총 수치는 입수 가능하나, TCAM 테라피 의 총 지출은 입수할 수 없다. 그러나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 각 US$ 270억과 US$ 24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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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은 EBM 구축에 달렸다”
///부제 부산시회, 2008 회원 보수교육‘성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 숙)는 지난 3일 원로회원 대상 보 수교육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제1 권역(남구, 동구, 중구, 서구, 영도 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20일에 는 제2권역(금정구, 동래구, 부산 진구, 동의대, 연제구, 수영구, 해운 대구, 기장군)에서의 보수교육을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부산시회 보수교육에서는 △국내외의 침구학 연구 현황-현 대의학적 관점에서(안창범 동의대 한방침구과 교수) △약침요법의 활용(윤현민 부산시회 학술이사) △노인장기요양보험 교육(김유석 부산시회 보험이사)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안창범 교수는 강의를 통 해“한약치료, 침구학 등 한의학의 발전은‘증거중심에 근거한 의학 (EBM)’구축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 표준화·과학화가 선결돼야 할 과제”라며“특히 이원화된 우 리나라 의료제도의 특성을 감안, 한·양방간의 불협화음보다는 상 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문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연 구하면서 대화하는 과정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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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에 힘써 주세요”
///부제 부산시회, 동의대에 장학금 전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 숙)는 지난 25일 동의대 한의과대 학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의학 발전에 힘써 주길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부산시 회에서는 하태광 수석부회장, 최관 택 사무처장이, 동의대 한의과대학 에서는 박동일 학장과 신순식·김 범회·강경화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하태광 수석부회장은“부 산시회에서는 매년 소정의 장학금 을 전달하고 있다”며“한의학의 미래를 짊어졌다는 책임감을 가지 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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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최승훈 고문, 침구경혈 국제표준 일등공신
///부제 글로벌 경쟁력 갖춘 ‘뛰어난 중재자’
///본문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제 정’의 일등공신은 세계보건기 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WHO WPRO)의 최승훈 고 문(사진)이었다. 최 고문과 WHO의 인연은 지난 2003년 한·중·일 삼국 이 저마다‘한의학의 본산’임 을 자부하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특히 중국이 정부기관 의 비호 아래 한의학의 국제 표준 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을 때 한국정부의 추천을 통해서였다. 당시 WPRO고문 은 일본과 중국에서 장기간 독점하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 20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렸던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WPRO 관계자는 그를 가리켜 ‘뛰어난 중재자’로 치켜세웠 다. 국가의 자존심이 걸려 있 어 파국위기로 치달을 정도로 신경전을 벌일 때마다 대표들 을 토닥이고 조율한 것은 최 고문의 끈기와 노력이었다는 것이다. 최 고문은 특히“침구경혈 부위 위치를 한의학 원전을 기본으로 내세웠던 중국측의 이견이 심해 종종 애를 먹었 는데 긴 설득 끝에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힘들었던 여정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중·일간 361 개 침구경혈부위 중 92개가 구체적인 위치가 달라 전문가 들도 놀랐다. 모두 11차례의 긴 회의 끝에 한국측이 주장한 해부학적 개념을 도입하는 것 을 원칙으로 할 수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이 갖는 남다른 의미는 양방 의사들이 함께 참여했다는데 있다. 최 고문은“한의학 전문 가뿐만 아니라 국립 암센터 교수 등 의학계 전문가도 함 께 참여해 보다 신뢰성을 얻 은 쾌거”라고 말했다. 이번 표준화 제정이 강제성 을 띠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국 제적인 논문 발표의 경우 WHO의 기준을 따르게 돼 있 어 한의학이 수준 높은 의료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최 고문은“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각국이 이번 표 준서가 잘 배포돼 동양 전통의 학에 대한 임상연구와 교육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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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서비스 활성화 정책…의료 역할‘불분명’
///부제 의협, 조급한 건강서비스 활성화 추진‘반대’
///부제 한의계 내 구체적 논의와 방안 모색 필요
///부제 ‘건강서비스 활성화, 바람직한 방향’공청회
///본문 의료기관, 건강관리회사 등 민간 건강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통해 의료비 급증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창 출하기 위한‘건강서비스 활성화’는 이명박 정부의 대선 주요 공약으로써 인수위 백서 등에서 국정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이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복지부는 지난 4월17일 의료기관(한의협 5차 회의부터 참여), 건강관리회사, 민간보험회사, 정부관 계자 등 총 15인으로 구성된‘건강서비스 활성화 TF’ 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오는 8월 중 법 개정을 추 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바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의료기관 을 중심으로 공급기관을 조성하 되 의료기관은 별도의 공간을 마 련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건 강관리회사는 의사 상근과 의사 의 관리, 감독을 필수적으로 규정 하고 의료기관과 건강서비스기관 의 건강서비스 범위는 동일하게 설정하되 건강관리회 사에서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활용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 서비스 범위는 △건강개선, 임신관리, 올바른 성문 화 등을 위한 보건교육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 지속 하기 위한 상담, 평가, 교육 지원 △질환 이해, 예방 및 적정관리를 위한 질병교육 △ 특정질환의 개선, 악화 방지를 위한 식이, 운동 등의 개선을 유도, 지속하기 위 한 상담, 평가 및 교육 등의 지원 △당뇨, 고혈압 등 만 성질환의 지속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일정관리, 평가, 상담 등 질환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비용 및 재원 조달은 100% 본인부담으로 하고 가격 도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바우처 도입, 보건소 사업 민간위탁 등 정부가 예산을 통해 간 접적으로 재원을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TF팀에 참여해 온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돌연 TF회의 참석을 거부키로 하고 지난 20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건강서비스 활성화,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 정부의 조급한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사람들이 금연, 절주,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스스로 건강을 증진하도록 평가, 교육, 상담, 중재 등을 제공하는 서 비스’라는 건강서비스의 개념에서 평가와 중재는 삭 제돼야 하며 서비스 제공기관도 제도의 안정적 정착 을 위해 의료기관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시장 의 추이를 지켜본 후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는 지적이다. 건강서비스회사 및 대형보험회사 위주의 건강서비 스 공급은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서비스에 대한 수요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념의 모호성과 포괄적인 범위 규정으로 의 료행위와 중첩되는 부분 특히 임신관리와 특정질환의 개선, 악화 방지를 위한 상담, 평가 및 교육 등의 지원 과 만성질환의 지속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 기 위한 질환관리는 의료서비스 영역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의료서비스와 중첩되는 부분에서 불법 및 유 사의료행위의 발생 가능성이 있고 제도화할 경우 이 를 합법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또 건강서비스회사에서는 고객의 질환 발생시 의료 기관, 의료인에 대한 정보 제공, 안내 등 부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법상 소개, 알선을 금지하는 조항 개 선을 요청하고 복지부도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지 만 이를 허용할 경우 3차 의료기관 등 대형병원으로 유인, 알선 등 불건전한 서비스가 팽배할 우려가 있으 며 개인정보 유출과 의료질서 왜곡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김 이사는 현재 논의된 건강서비스 활성화 제도는 건강서비스회사와 대형 보험회사 등에 중심을 둔 제도로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역할 설정이 미흡하 고 지금까지 논의된 건강서비스 개념 및 범위는 현재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 이미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이지만 재정 문제 및 건강보험제도상 의료기관에서 상담, 교육 등 교육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지불이 금 지된 관계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인 만큼 의료 기관을 통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서비스 중 과학적 근거와 효과가 탁월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건 강보험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방법을 모색해 목적 달 성의 효율성을 기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 단할 것을 제언했다.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도“기술적 문제와 서비스 영역에 대한 문제, 법률적 문제 등 심각한 마찰 이 우려되는 바 범 의료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의협과의 공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TF 에서 원칙적 방향은 얘기가 됐지만 서비스 내용, 자격 요건, 서비스 범위와 영역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진척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법을 먼저 만들고 구체 적인 것은 추후에 정하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 했다. 다시 말해 정부가 구체적인 현실적 논의나 시장 검증보다 정책적 의욕만 앞서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종욱 개원의협의회 부회장도 ‘가진자를 위한 제도’라고 일축한 뒤“건강서비스 활성화는 국민의 양극화를 더욱 가중시킬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왜곡시킬 우려가 크 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수호 의협 회장은 공청회를 마친 후“시대적 흐름 으로 볼 때 건강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데는 절대적으 로 공감하지만 개선돼야 할 점들이 너무나 많은데도 정부가 속도를 내는 것은 한건주의에 목을 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료제도 개선보다 저급한 의료상업주 의에 의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복지부 내부 에서 조차 말이 다르고 비용주체자의 참여의사도 낮 으며 의료공급자 단체도 상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제도 추진은 오히려 정부에 또다른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원철 가톨릭의 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건강서비스 사업은 의사가 개입할 때 보다 효과적인 만큼 의사단체가 보다 적극 적으로 건강서비스사업을 제안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영준 (주)에임메드 대표이사는 건강관리서 비스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대다수 의료인들과 사 회 전반적인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하며 의료행위와 구분된 영역을 설정해 의료계와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건강관리회사간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 구축 허용, 효율적인 민영건강보험 제도 정착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건강서비스 정책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이견 은 있지만 정책의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정 부 또한 추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건강서비스 활 성화 정책이 조만간 어떻게든 추진될 것이라는 점만 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건강서비스에서 한의계가 얼마만큼의 비 중을 갖고 어떠한 부분에서 핵심 역할을 해나가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실질적인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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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기“항생제 처방은 어리석은 짓”
///부제 EBS 다큐프라임, 항생제 처방…‘당장 그만 둬야’
///부제 외국선 충분한 휴식 권고… 면역 조절 기능 중시
///부제 한의학적 치료 효과… 부작용 없고 생리기능 강화
///본문 가장 흔한 질병 감기. 전문가들은 며칠 휴식을 취하 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별다른 약이 필요 없을 뿐 아니 라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 없다고 한다. 그런 데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감기에 쓰이는 약값만 1조 6048억원, 외래 환자 소요 비용만 2조5831억원에 이 른다. 지난 23일과 24일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2부작‘감 기’를 통해 돈 때문에 굳이 복용할 필요도 없고 효과도 없는 약과 주사를 환자들에게 권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사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큐프라임 팀은 실제로 감기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 은 모의환자가 일반적인 감기 증세를 호소하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동일 환자를 두고 외국 의사 들은 하나같이 한국 의사들과는 극명하게 다른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건강하니까 별다른 약은 필요 없으니 좀 쉬면 나을 것이라며 환자 를 돌려 보낸 것. 어느 병원에서도 단 한알의 약도 처방 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 의료기관은 어땠을까? 7개 병원 모두에서 3일분의 약과 주사제를 권유했 으며 약은 많게는 무려 10개까지 처방했다. 모의환자가 약을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느냐 고 물어보니 의사는 누가 그러냐며 아무런 의학적 근 거 없는 위험한 속설이니 의사 말을 믿으라고 오히려 호통쳤다. 또다른 곳에서는 약에 항생제가 포함됐느냐고 물어 보니 원하면 빼주는데 잘 낫지 않을 거라며 자신도 항 생제 먹고 가족이 감기 걸려도 항생제를 쓴다며 탐탁 치 않아 했다. 약을 처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감기는 자연적으 로 낫는 질병이고 불필요한 질병에 약을 사용하는 것 은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외국 의사들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더욱이 한국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본 외국 의사 들은 하나같이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반덴브링크 네널란드 라이덴대병원 내과 주임은 “이 약들 중 어느 것 하나도 감기에 효과가 없다는 것 이 세계 수많은 의사들이 내린 결론”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외국 의사들에 따르면 감기약을 먹고난 후 감기가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약을 먹지 않았어도 감기가 나을 때가 된 경우와 플라시보 현상에 의한 경우, 광고를 통해 이러한 약이 효과가 있 다고 들어와 어느 순간 이를 믿기 시작한 경우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한 한 종류의 약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항생제였다. 방송에 따르면 항생제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감염에 쓰이는 약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에는 어떤 영향 도 주지 못한다. 다시 말해 감기로 인한 2차 감염에는 항생제가 필요 할 수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드물다는 것. 2차 감염을 우려해 예방 차원으로 항생제를 처방하는 우리나라 현 실과 엇갈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로널드 에클스 영국 카디프대 감기연구소 소장은 “한국은 감기에 처방된 항생제 때문에 항생제가 정말 필요한 질병에 걸렸을때 전체 사회가 면역력을 잃어 버릴지 모른다”며“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감기 같은 질병에 항생제를 처방하다니…어리석은 짓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한국의 의사들은 이런 처방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한국 개원의 59%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를 보면 우려하지 않 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한국 의사들은 이처럼 효과도 없는 감 기약을 처방하는 것일까? 하버드대 의료사회학과의 마르시아 안젤 교수는 제 약업계의 큰 시장은 건강한 사람을 겨냥한 시장인데 이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비자를 상대로 한 시장보 다 이윤이 높기 때문이며 감기는 가장 흔한 질병이어 서 사람들에게 감기약의 효능을 믿게 해 약을 구매하 도록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약 시장은 없을 거라 는 것. 그래서 제약회사들은 감기가 질병이고 걸리면 반드 시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믿음을 주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한국 사람들이 가벼운 감기에도 평균 5 개씩의 감기약을 복용한다는 사실은 무척 흥미롭다고 진단했다. 하르니에 네덜란드 암스텔페인 전문의도“제약회사 와 그들의 인센티브가 궁금하다”며“나는 제약회사 걱정은 하지 않고 단지 내 환자만 걱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돈’때문이라는 것이다. 외국 의사들은“보통 정도 건강한 사람이면 어떠한 형태의 바이러스 공격에도 매우 조직적으로 대처해 며 칠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세포들이 바이러스를 공격해 물리친다”며 면역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감기를 외부의 다양한 환경변화 에 대해 인체의 생리기능이 저하돼 적절한 적응 능력 이 떨어져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인체의 正氣의 강 약과 六淫에 따라 祛風, 散寒, 祛濕, 淸熱, 補氣, 補血등 의 방법으로 치유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가장 적합하고 뛰어난 치료임을 알 수 있다. 김달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도“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려도 병을 참고 견뎌내고 있어 페니실린 내 성비율이 10% 미만이지만 한국의 경우 90% 이상으 로 약효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특히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며 그 효과 또한 우수하다”고 밝혔다. 조기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교수도“한·양방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일본의사들이 한방약을 가장 많이 처 방하는 질환 중 하나가 감기”라며 지난 2003년 7월 닛 케이메디컬에서 실시한 한방약 선호도와 감기치료의 실제모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의사들은 양약치료만의 한계, 환자 들의 요구 등으로 72.1%가 한방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부정수소·갱년기장애·자율신경실조증이 56.8%, 변 비 46.7%, 급성상기도 감염(감기) 42.8%의 질환순으 로 사용하고 있다. 이 중 감기질환의 경우 21.7%가 한방약을 우선적으 로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약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40.9%가‘더 욱 한방약이 중시된다’라고 답변해 한방약의 꾸준한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조 교수는“세밀한 대응이 가능한 한방 감기치 료법은 한약의 효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라며“특히 만성화된 경우나 위장, 허약 등 부작용 때 문에 양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기 힘든 경우에도 한방 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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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를 한방산업 허브로”
///부제 한의약산업 특화전략 뒷받침 필요
///본문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EXCO) 에서 폐막된‘제8회 대한민국 한 방엑스포’의 가장 큰 소득은 뭐니 해도 한방산업의 미래를 어느 정 도 그려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더 욱이 이번 한방엑스포에서는 한방 산업관, 한약재관, 의료기기관, 한 방건강식품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 은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비자 의 욕구나 한방산업 변화 트렌드 에 대해 후발주자로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데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대구테크노파크 (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대구· 경북지역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00억원 이상 한방기업 20개 육성을 목표 로 세워놓고 있다. 한방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우 리나라의 전체 한방산업 시장규 모는 4조5600억원이지만 이는 세 계 전통의약시장(187조원)의 2.4%에 불과한 규모다. 현재 대구 시와 경북도는 1000여개의 중약 기업이 8000여종의 제품을 생산 하고 있는 중국과 비교해도 열악 한 국내 한방산업을 현대화ㆍ세 계화ㆍ과학화ㆍ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한방산업진흥계획을 추진 하고 있다. 김광중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최근 중국이 그러하듯 한의약산 업을 특화하는 새로운 접근전략이 필요하다”며“무엇보다 중국, 유 럽, EU 등지의 천연물 의약산업 정보를 정확히 파악, 세밀한 지원 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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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北고려병원서 괴저·골수염‘한방치료’눈길
///부제 한의학 난치병 R&D 선제적 대응 갖춰야
///본문 합회 기관지는 북한의 평양친선 병원이 난치성질병인 특발성 괴 저와 골수염을 고려약으로 치료 하는 연구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 신문은“병원에서 만든 고려 약의 이름은‘홍생고’,‘ 석생환’, ‘범선주’로, 골수염과 특발성 괴 저를 수술하지 않고 순수 고려약 으로 치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를 접하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특발성 괴 저니 골수염이니 하는 질병이나 치료기술을 아무리 현대사회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설명한다 해도 자칫 양진한치의 잘못된 모습으로 나타나 의료의 질이 떨어질 수 있 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의 평양친선병원이 참고적으로 양방 의 검사방법을 보조적으로 응용하 여 예후 또는 완치 판별에 활용하 면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 길을 지니고 있다는 시각이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 는“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한의학의 가장 근본적인 학문의 특성인 만큼 고려의학과 한의학 이 전일적인 시각에서 교류협력 해 나간다면 현대의학이 미처 갖 추지 못한 내상으로 인한 난치병 예방 및 완치 수준을 한 단계 업그 레이드해 얼마든지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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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원 주권시대 한방바이오산업‘각광’
///부제 한약재 등 식물자원 지재권화‘필요’
///본문 자원 주권시대에서 한국이 경쟁 력 있는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국 가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 지 않다. 다시 말해 오늘날 서양에 보급된 다양한 콩(대두)의 원산지 가 한국이며, 1960년대 국제옥수 수밀연구소가 일으킨 녹색혁명의 주역인‘소노라 64호 밀’이 우리 토종인 키 작은‘앉은뱅이 밀’의 변형물이고, 일본 훗카이도에서도 재배가능한 벼는 우리나라‘내한 성 벼’다. 그런데도 콩의 원산지인 한국은 콩 자급률이 5%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은 세계 콩 생산량의 40%, 세 계 콩 수출의 70%를 차지한다. 식 물자원의 지재권화의 위력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예컨대 지난해 우리가 외국에 지불한 로열티는 124억원. 올해는 뉴질랜드에 키위 로열티 40억원, 내년부터는 일본에 딸기 로열티 64억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식물 로열티는 원산지와 관계 없 이 변형시킨 것에 대해서만 인정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원산지 여부와 관계없이 식물자원의 부가가치 창 출에 나서야 한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 는“식물자원 확보는 21세기 생명 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할 자원주권 으로 중요하다”며“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R&D사 업도 한약재 등 식물자원의 지재 권화를 통해 확보·관리하는 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마스터플랜 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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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통의학 정보 표준화 사업‘박차’
///부제 WHO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 개발 회의
///본문 역사적 쾌거로 평가받고 있는 ‘침구경혈 부위 국제표준서’가 출 판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 까지 경희대에서 열린 WHO서태 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 개발을 위한 제3차 회의(ICYMEA) 에도 질병분류에 대한 각국의 의견이 크게 좁혀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회의는 1·2차 회의를 통 해 만들어진 질병분류체계에 대 해 3차 회의시 검토하고 국가별 분류시스템 이행 현황을 파악해 전통의학 질병분류 알파버전에 필요한 수정 사항을 구체적으로 보완함으로써 WHO 전통의학정 보 표준화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 록 한 것이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격려차 참석 한 강재만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국제질병분류 개발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정보표준 화사업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세 계주류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신 뢰성과 효율성은 물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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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중국산 무허가 마취제 유명병원에 납품
///부제 강남 성형외과, 피부과 원장 등 70명 입건
///본문 중국에서 밀수입된 무허가 국소 마취제와 문신재료 등을 서울 강 남의 유명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에 납품해 무려 8억7000만원을 챙 긴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 19일 현직 경찰 신모씨 등이 낀 밀 수조직 3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 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은 입건한 성형외과, 피 부과 원장들을 상대로 납품받은 무허가 마취제와 문신재료를 눈썹 문신, 입술라인 성형 등의 시술에 사용했는지, 피해사례는 없었는지 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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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다양한 주장 쏟아진‘의료산업화’요구
///부제 한국은 의료허브 최적의 조건…발전 가능성 풍부
///부제 제1회 서울국제의료서비스산업포럼 열려
///본문 지난 22일 코엑스 그랜드인터 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회 서 울국제의료서비스산업포럼(이하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강력히 요구하는 다양한 주장들이 제기됐다. 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원협의 회 회장은‘기로에 선 한국의료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주제강 연을 통해“의료서비스 산업화를 통한 시장규모 확대는 외국자본 유치와 함께 국내병원과의 경쟁 력을 이끌어 의료수준이 크게 향 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투 자 활성화를 위해 출자개방형 병 원제도(영리법인 병원)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 했다. 박 회장은 또“이명박 정부에서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성공하지 못 하면 더 이상 어렵다”며 절박한 심 정을 토로했다. 헬스케어미디어 마케팅 전문회 사 EMMI 엘머 앤더슨 대표는 한 국이 의료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며 박 회장의 주장 을 뒷받침했다. 앤더슨 대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 및 간호 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의료 관광허브로 육성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그는 한국의 의료서비스가 국제적인 공신력을 가지지 못하고 의료분야 마케팅 및 홍보가 불법 으로 규정되는 등 보수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은 향후 의 료 허브로의 발전을 저해하는 장 애물로 지적했다. 의료서비스 체제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하버드대 의 대 교육협약 병원의 재무담당최고 책임자이자 부회장인 제이 파이퍼 는“병의원들이 선진의료기술을 효과적으로 환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선 의료서비스 체계의 변화가 선행돼야 하고 환자 임상정보 시 스템을 통합하고 공유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퍼 부회장은 특히 의료서비 스 능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방 안으로‘병원 통합 모델’을 제시했 다. 한 명의 환자라도 치료과정에 서 놓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1차 진료 의사가 지 역전문가, 지역병원, 대학병원, 재 활기관 등이 서로 연계하는 시스 템 구축방식이다.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소속 CGH 데이비드 부셔 사장은 태국 과 싱가포르의 사례를 통해 미국 인들이 의료관광지로 선호하는 곳 은 값싼 비용으로 고급의 서비스 를 받을 수 있는 아시아 국가라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 한 미국인 수는 지난 2005년 66만 명에서 2007년 80만명으로 14만 명, 싱가포르의 경우 27만명에서 34만명으로 7만명이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부셔 사장은“이처럼 아시아 지 역의 해외 의료관광 수요는 꾸준 히 증가추세이기 때문에 뒤쳐지기 전에 한국 또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자 유치와 사후진료 등 의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영리병원인 파크웨이 그룹이 소개 돼 눈길을 끌었다. 3개의 종합병 원과 브루나이, 중국, 인도, 말레이 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한 메디컬 센터를 포함해 15개 병원(3277) 으로 구성되며 1500명의 전문 의 료진이 환자를 맞이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파크웨이 그룹은 지난해 약 8090만 싱가포르달러(약 566억원) 를 첨단의료장비 구입에 쏟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과감 한 투자를 했는데 이로 인해 환자 들의 평균 입원기간이 일반병원보 다 하루 짧은 3.6일 수준으로 줄어 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중국 상하이 동광병원 존 양 총괄본부장은 한국이 중국 의 의료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유의사항을 밝히는 등 실질 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병원 경영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고 은 행은 대출을 해주지 않으니 지불 능력을 충분히 갖춰야 할 뿐만 아 니라 정부와의 관계 조성과 정부 차원의 지지를 받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화 방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는 오는 11월 의료관광관련 국제 회의(IMCT)를 개최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져 한국의 의료서비스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날 포럼은 파이낸셜 뉴스와 문화 체육관광부, 대한네트워크병원협 의회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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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IT, 의료기기시장 진출
///부제 한방개원가 역량 확산‘시급’
///본문 지난 18일 삼성경제연구소 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의 료서비스(연간 50조원)를 빼 고도 의료기기, 건강기능식 품, 피트니스 등 10조원 규모 로 추정하고, 기업들이 앞다 퉈 진출하는 방문 건강관리나 원격진료, 유비쿼터스 의료기 기 개발 등 헬스케어가 새로 운 시장을 형성, 2012년께에 는 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병원 솔루션업체인 이 수유비케어 등은 당뇨병 환자 가 자택에서 혈당을 측정해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진단 결 과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준 다. 또한 인텔코리아는 혈당· 혈압·체중계 등의 기능을 결 합한 진단용 PC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이었던 한의 학은 오히려 이러한 뉴패러 임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 다. 아직은 총체적 위상과 역량이 서양의학 직능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첨단 의료기기는 실제에 적용하는 의료장비이기 때문에 결코 양의사들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한의학 임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동서의학이 균등히 우수 한 장비를 통해 치료기술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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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학’통합 교과서 발간
///부제 약침학회, 약침 임상지침서 발간 추진
///본문 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회(위원 장 권기록)가 최근‘약침학’공통 교과서를 편찬했다. 이는 현재 다양한 교재를 사용 하던 것을 통합하고 이론을 재정 립하는 등 2년여의 노력을 기울 인 결과 통합 교과서가 출간된 것 이다. ‘약침학’통합 교과서는 총 론·각론·임상편 및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론에서는 정 의 및 역사, 종류, 관리법, 사용방 법 등 약침 입문으로 구성되었고, 각론에서는 경락장약침, 팔강약 침, 봉약침, 자하거·오공·산 삼·생강 약침 등 각 약침요법이 설명되어 있다. 또 임상편에서는 각 질환별 약 침치료지침을 다루고 있으며, 특 히 부위별 질환을 구분하고 질환 별 약침치료법을 사진 및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부록에는 약침 관련 논문과 중국 약침제제 및 동종제제에 대한 안 내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기록 위원장은“지 금까지 약침요법이라고 말했다면 이제부터는‘약침학’이라고 불러 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분산되고 논란이 많았던 각종 이론을 재정 립하는데 약침학회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 대학교수들의 노고가 많이 깃들어 있는 만큼 후 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고 확신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학부 학생 들이 사용할 책이기 때문에 이론 은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였고, 그 림 위주로 쉽게 책을 서술하다보 니 시간과 노력이 예상보다 많이 들었다”며“전체 컬러로 책을 제 작하였지만 최대한 저렴하게 실 비로 시판할 방침”이라고 덧붙 였다. 또한 강대인 약침회장도“약침 관련 서적이 몇 권 발간되었지만 이처럼 통합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을만한 서적은 없었다”며“학부 과정에서 정규 교과과정으로 진입 하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기대 또 한 크다”라고 말했다. 또 강 회장은“통합 교과서가 출 간된 만큼 대학에서 내실 있는 약 침강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임상한의사들에게 약침과 관련한 거의 모든 질환에 대한 표준화된 치료가 가능한‘약침 임상지침서’ 를 2010년까지 발간할 계획”이라 며“올해 안으로 약침전문의를 위 한‘약침과 전공의 진료편람’도 편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약침학’통합 교과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과학 서적 출판사인 ELSEVIER에서 출판하 며, 영문판‘약침학’교과서는 번 역작업이 끝나는 2009년 말에 발 간될 예정이다. 교재는 전국 대형 서점 및 한의 과대학 교내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한약침학회 회원은 학 회로 문의하면 별도 구매할 수 있 다고 한다. 전체 컬러판 인쇄이며 판매 가격은 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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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기초로 신경정신과질환 이해
///부제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워크샵 개최
///본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류영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이 틀에 걸쳐 무주리조트 티롤호텔 세미나실에서 2·3차 워크샵을 개최했다. 신경정신과 교수 및 전 공의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샵은‘東醫寶鑑 精·氣·神을 통한 신경정신과 질 환의 이해’라는 주제에 대한 이용 태 교수(동의대학교·대한동의생 리학회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류영수 회장은 개회사에서“이 번 강의는 동의보감의 내용을 기초 로 신경정신과 질환에 대한 한의학 적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 라며“이틀에 걸친 워크샵 행사를 통해 학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전 공의 및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기 회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이용태 교수는 동의보감을 중 심으로 인체를 이해하는 방법과 내경편을 중심으로 신경정신과 질환의 발생 진단 치료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는 지난 2000년부터 전공의 및 회 원들에 대한 공통 교육을 목적으 로 1년에 4차에 걸친 워크샵을 진 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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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탈락 후유증 대비
///본문 새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 로 추진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99만㎡(연구센터 33만㎡, 연구 기관 66만㎡)의 용지에 5조 6000억원을 투입하는 최대 규 모의 국책사업으로 올 하반기 에 보건복지가족부가 선정하는 국가지원사업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의 긍 정적 효과는 새삼 거론할 나위 가 없겠지만 너도나도 전국 지 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오히려 국 가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왜냐 하면 수년간 혼신을 다해 인프 라를 구축한 지자체들이 탈락에 대비한 후유증 대책은 아예 없 기 때문이다. 따라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 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지차제 들은 탈락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접근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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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장’한방치료 적극 알리자
///부제 대한한방성장학회, 김효준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방성장학회(회장 이주관) 는 지난 15일 용산 KTX역사 대회 의실에서 상반기 세미나와 정기총 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청풍학회 김용 수 교수는‘칠정과 소아 성장’이 란 발표에서 한·양방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으로 강의,“ 한의학의 고유한 생명관으로 돌아가서 치료 를 해야만 진정한 성장 치료가 가 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성장을 위한 추나에서 다 루는 관점’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임상일 척추전문의는“성장기의 학생들은 운동 부족과 장시간의 학 습 등으로 척추측만증과 휜다리 등 교정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상 에서 한의사들이 조금만 신경을 써 서 치료를 해주면 건강도 좋아지고 키도잘클수있다”고 강조하는 한 편 양방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 로 양방의 성장치료의 방법과 장단 점을 상세히 설명키도 했다. 특히 김병수·김효준 원장 등 학회 임원진이 강의한‘성장의 진 단 및 초진의 기술’은 지난 3년에 걸쳐 학회에서 강의되었던 임상 성장클리닉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 해서 한권의 책으로 요약한 것을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설명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세미나 후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는 김효준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 향후 2년 동안 성장학회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김효준 원장은 인사말에서“지 속적인 노력으로 인해‘한방비만 클리닉’이 국민들에게 인정받았 듯이 한방성장클리닉도 그렇게 되 도록 다같이 힘을 합해 노력해 나 가자”며“성장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조 류를 감안해 한방성장클리닉의 우 수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더욱 연구 발전시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매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에 창립된 성 장학회는 현재 정회원이 200명이 가입돼 있고, 상하반기에 걸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 회를 통하여 강의를 들은 한의사가 1000여명 이상에 이르고 있다. 향후 학회에서는 홈페이지를 개 편하고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한방 성장치료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성장치료에 경험이 많은 한의회원 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학회를 위 해서 열심히 연구 노력하고자 하 는 이사들을 섭외하고 있다.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익산시, 종합의료과학산단 조성
///본문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북 익 산시 함열읍 일대에 종합의료과 학산업단지가 2010년까지 조성된 다. 익산시는 종합의료과학산업 단지로 지정·고시한 함열읍 다 송리 일대 49만4000㎡에 대한 실 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4~11 월 마무리한 뒤 연말에 착공할 계 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총 401억원이 투입될 의료과학 산단은 익산시가 공영개발방식으 로 조성하며 첨단방사선 의료기기 와한·양방의료시설, 천연물개발 을 위한 연구소와 의료·정밀·광 학기기제조업체등이유치된다. 시 관계자는“의료과학산단이 2010년부터 가동되면 700명의 고 용창출 효과와 연간 10여억원의 지 방세수입이기대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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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제목 일제시대 초기 전개된 한의사들의 보건위생 운동
///부제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韓醫學⒁
///부제 金南一慶熙大韓醫大醫史學敎室
///본문 “苟且言論이오나 東醫의醫術이 不 明도 아니오 漢藥의 藥效가 不著도 아니올시다. 常談에것볼안이라니 外樣 을 不可不觀이라 格言이 잇 이다. 우 리 醫生의 衣服이나 居處를 보면 참 高等 對遇바들 廉恥가 업 나이다. 衣服을 華麗케 이 아니오, 居 精潔케나 야 나도 죠코 남도 보기 조흔 일을 의 衛生도 되고 남의 衛生도 되면 차차 世人이 玉으로 볼슈도 잇 이다. 우리 約條시다. 本會에서 無時로 委員을 派 야 淸潔의 調査를 오 依例히 일이지만은 잔말이라 마시고 履行 시다.” 위의 글은 1915년 서울에서 개최된 全 國醫生大會에서 결성된 한의사단체인 全鮮醫會가 창간한 학술기관지‘東醫報 鑑’(1916년 1월1일 간행)에 나오는 글이 다. 이 글의 제목은 ” 이다. 이 시기 한의사들은 일제에 의해 자행 된 한의학 말살정책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의식에 따라 全鮮醫會라는 한의사 단체가 만들어졌고 ‘東醫報鑑’같은 학술잡지가 간행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학술단체와 잡지는 한의사들의 단결을 유도하여 정치적으로뿐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일체감을 형성하는데 기여 하게 되었다. 아울러 시대적 조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개항 이후 일제에 의해 점차 축적되어 진 한의학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한의사 에 대해 낮아지고 있는 사회적 인지도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일찍이 儒醫들에 의해 주도되었던 조 선의학의 전통이 일제에 의해 한순간 무 너지는 것은 탄압받는 식민지 백성들의 또 다른 아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깊이 형성되게 된 것이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 약점으로 지목되는 점을 스스로 개선하 고자 노력하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고 판단한 한의계 지도부에서 자정노력 의 일환인‘보건위생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서양식 보건위생의 개념이 수용된 후 서구적 사고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지면서 한의학이 학문외적 요소에 의해 폄하될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위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기 한의사들 은 보건위생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스스 로 한의학이 열등하다고 인식하기 때문 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 의사들이 이 때 내놓은 행동강령은 다음 과 같다. 一洗首時에 養齒(이닥 일)를 精히 야 齒의 本色을 一剃髮치 니 신 이 每日반다시 梳頭(머리빗 일) 야 白屑(비듬)이나 汗垢가 一耳津을 去除 야 聽感도 敏速 고 보기에 不精치 안토록 一下 와 足部 一個月間 四五次式冬溫夏冷水에 씨슬일. 一沐浴은 遲 야도 一個月一 를 行 일. 一手足指甲은 相當히 . 一口臭나 腋臭가 有 신 이 더욱 潔에 注意 시고 對人時에 美麗의 香屬을 身邊에 携帶 일. 一大小便后如何間반다시 手를 洗 지 니 便所에 水筒을 準備 일. 이러한 한의사들 스스로 정한 행동강 령은 당시 조선사회의 서구적 보건위생 의 개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 으로 한의학 자체의 학문적 반성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한의학이 국민들 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이러한 행동강령은 국민들의 몸을 치료하는 의료인으로서의 덕목을 지킴으 로서 떳떳한 자세로 환자진료에 임하고 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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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우수 한약제품 해외시장 진출‘본격화’
///부제 복지부, 국제제약산업박람회 지원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우수 한약제품 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부터 26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2008 국 제제약산업박람회’에 국내 4개 한약제품 생산업체 참가를 지원했다. 총20개국800여개업체가참가하는이번 박람회에 국내에서는 화장품 분야에서‘한 방미인화장품’,‘ 튜링켄코리아’가, 의약품 분야에서는 (주)함소아제약이, 건강식품 분 야에서는‘약령전통식품’등우수 한약제품 생산업체로선정된4개업체가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원장 이길영)을 통해 홍보부스, 브로슈어 제작, 상담및통역도우미등을지원받았다. 이와 관련 이길영 원장은“국내 우수한 약을 원료로 이용하는 한약재, 한약제재, 식품, 화장품 등의 제조업체를 선정,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한약제 품의 홍보 및 전시를 통한 해외진출의 기 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현대 중국 의학 건강제품 박람회’에도 국내업체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참가희망업체는 오는 7월11일까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 원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상해와 홍콩 박람회에는 11개 업체가 정부 지원으로 참가해 바이 어 방문 840명, 상담 320건, 계약 체결 5건 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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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봉사활동 동참하고 싶다”
///부제 여한의사회·통증제형학회 MOU 체결
///본문 대한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가 지난 19일 대한여한의사회 사무 국에서 학술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향 후 인적· 물적 교류와 협력 사업 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번 MOU의 구체적인 내용을 △단체봉사활동시 조제약물의 공 동 연구개발 및 지원 △연구·강 의 및 학술토의 등 임상목적의 교 류 △공동학술회의·세미나 등 공 동개최 △양 기관 연구시설물 공 동 이용 등이다. 이번 두 기관의 이번 MOU 체결 은 대한여한의사회의 회장과 일부 임원들이 국내외 봉사활동서 통증 제형학회의 한약을 사용하면서 급 물살을 타게 됐다. 대한여한의사 회는 매월 1회씩 위안부 할머니들 의 쉼터인 나눔의 집과 이주 여성 및 노동자를 위한 이주여성센터에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하 고 있다.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번 MOU로 앞으로의 정기 무 료 진료 봉사에 사용되는 한약 50%를 대한통증제형학회가 지원 하게 된다”면서“통증제형학회의 한약은 의료진에게는 물론 환자가 복용하기에도 간편해 봉사 활동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대한통증제형학회는 현재 감기, 위장질환, 관절질환, 부인과질환 등 에 대한 캡슐, 고농축, 시럽 등의 70 여 종의 약물에 대해 개발을 마치 고 학회 회원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김경환 통증제형학 회장은“학회는 응급 및 일상 질환 용 약물 위주로 향후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일반 환자들은 물 론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환자들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한약 제 공을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대한통증제형학회는 7월 중 수원시가 주관해 추진하는 치·의·한의학 의료진 합동 캄보 디아 무료 진료 봉사활동에도 사 용되는 한약의 50%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조만 간 수원시와의 MOU를 체결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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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LEET 추가 접수 요구‘빗발’
///본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접 수에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 접수 요 구가 잇따르는 등 동요가 계속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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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간호학원 학생이 병원서 주사 아르바이트(?)
///부제 MBC‘ 불만제로’보도에시청자들‘경악’
///본문 간호학원 학생이 병원에 서 주사 아르바이트는 물론 마취 주사까지 놓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이 경 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MBC 불만제로 에서는 주사를 놓을 자격이 없는 간호학원 학생이 주사 를 놓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입원환자의 혈관주사와 심 지어 수술실에서 수술환자 에게 마취주사까지 놓고 있 는 현장을 고발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마 취된 환자에게 몰래 실습을 하는가 하면 대걸레가 놓여 진 수도에 의료기기를 넣고 물로 씻는 장면은 말 그대로 눈을 의심케 했다. 5일 동안 병원치료를 받 으며 한쪽 엉덩이에만 무려 10대의 주사를 맞고 더구나 ‘궁둥신경’이 위치한 곳에 맞아 마비증상이 온 고3 학 생은 충격을 더했다. 눈 앞의 이윤에 눈이 먼 일 부 의료인의 작태가 전체 의료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 지 우려된다.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와 책무는 최소한 지켜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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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엉터리 통계로 국가 정책 수립
///부제 국가 통계시스템 일대 쇄신 필요
///본문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국가통계 포털(KOSIS)에 수록된 국가승인 통계 중 상당수에 오류가 발견됐 다. 오류가 있었던 통계 중에는 국 가채무, 국내총생산(GDP) 등 국가 주요 통계도 포함돼 있다. 지난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 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오류찾기 대 회’를 연 결과 18건의 오류가 발 견돼 이를 수정했다. 국가승인통계가 잘못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사건이 지난해 있었다. 재 정경제부는 지난해 8월 2007년 상반기 재정수지를 집계한 결과 6 조1000억원 적자가 났다고 발표 했다. 재경부측은“경기 회복을 위해 조기 집행을 염두에 둔 결과 상반 기 재정집행률이 62%에 달했다” 고 자평했다. 하지만 적자는 보름만에 11조 3000억원 흑자로 바뀌었다. 재경 부측은“시스템 오류로 공무원 인 건비를 잘못 입력했다”고 해명했 다. 국제적인 망신이었을 뿐 아니 라 통계 오류가 수정되지 않았다 면 정부의 재정정책이 자칫 잘못 집행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국 가 통계시스템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연초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의료관련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정책의 상당수가 주무부 처가 아닌 경제부처에서 그것도 정확하지 않은 통계를 가지고 다 양한 보건의료정책을 나름대로 주 장하는 것이라면 이는 핵심적 의 제가 될 만큼 그 비중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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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관광사업 활성‘본격 추진’
///부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상품 공모 나서
///본문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국내외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제주도는 국내 한· 양방, 치과 등 의료기관 및 관광 업체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상 품을 7월 중 공모키로 했다고 밝 혔다. 의료도 산업인 만큼 시장원리를 도입, 제주도도 태국이나 싱가포 르처럼 의료서비스의 수입을 대체 하거나 해외환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태국은 의료관광객 150만명을 끌어들여 2조6000억 원을 벌었고, 섬도시 싱가포르도 27만명을 유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초 정부가 건강보험 민영화나 영리법인을 허용키로 했 으나 이를 선회한 배경을 재삼 인 식할 필요가 있다. 의료는 단순히 시장에 맡길 수 없는 공공성이 더 중요하다는 사 회적 여론을 정부가 받아들인 것 이다. 물론 제주도는 자치도라는 특성 을 감안해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전체인구가 불과 50만명 수준에서 의료관광 사업마저 천편일률적인 전략으로 추진된다면 제주도의 미래는 암담 할 수밖에 없다. 차제에 특화진료를 통해 의료 관광사업에서 연간 100만명을 유 치,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중 국의 중의 의료관광사업을 눈여 겨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비슷한 인구대국 인도가 지난해 18만명 을 유치한 것과 비교해봐도 그러 하다. 결국 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하되 접근전략을 한·양방이 일궈낼 시 너지 효과 등 특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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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도회, 산청군 평촌리서 의료봉사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 수)는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 단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김기식), 경남의사회와 합동으로 오지마을 인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명상마 을 회관에서 의료봉사 및 사회공 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에는 경남도 회 김종균 정책기획이사·김영근 사무국장, 삼장면 보건지소장이 침·구·부항 시술 및 환·산제 6 일분씩 102명에게 투약, 지역 주 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흐뭇한 시 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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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변안전산업 뜬다
///부제 무인감시 네트워킹 등 사생활 보호‘관건’
///본문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6일 내놓은‘신변안전 관련 산업 현 황과 전망’보고서에서“도시화 와 노령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신변 위험 요인이 증가해 개인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산업 이 부상하면서 폐쇄회로 카메라 장비, 생체인식 장치 및 시스템, 각종 센서, 감시·방어용 로봇 등 보안장비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영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 구원은“신변안전 산업은 무인 감 시 디지털화, 네트워킹 기술을 중 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처단 정 보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 업들에 강점이 있는 분야”라고 말 했다. 한국이 지금부터 신변안전 산업에 뛰어든다면 얼마든지 시장 을 리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신변안전산업이 급성장 하더라도 첨단기술적용의 파급력 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조지오웰이 제기했듯이 일류는 자 칫 감시당하는 세상이라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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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사이비의료행위 조장‘눈살’
///부제 SBS‘ 그것이알고싶다’, 장병두할아버지두둔
///본문 “한의학은 무시당했고 현대의 학과 공존해야 하는 것은 민중의 술이었다.” SBS가 지난 20일‘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내보낸‘히포크라테 스, 화타를 원하는가?’편은 사이 비의료를 조장하는데 쏠려있었다. 방송은 현대판 화타로 알려진 무 면허의료업자 장병두 할아버지 (103)를 옹호하는 얘기였다. 장 할아버지는 지난 2006년 재 판을 받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 유예 4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지만 이미 대법원에 상고이 유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그를 따 르는 환자들이 믿는 치료효과 때 문이었다. SBS는‘의술은 인술’이라며 면 허 유무를 떠나서 치료효과가 있 다면 법으로만 따지지 말고 진지 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사이비 의료를 조장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의료법개정 법률안에 유사의료 행위조항 등을 삽입하려다 의료 계로부터‘공공의 적’으로 내몰렸 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방송에 출연, “보다 많은 사람들 이 민중의술을 통해서 치료효과 를 경험하고 있어 그대로 둘 수 없 다고 생각했는데 밀어붙이기 어 려운 현실이었다. 대한민국이 그 런 사회”라고 역시 장 할아버지를 두둔했다. 방송에서는 또 김남수 옹, 故이 중구·조창구 등 고수라고 일컬어 지는 민중 의술인들을 찾아다니면 서‘치료효과가 있다면 민중의술 도 제도권에서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또한 장 할아버지 로부터 치료받은 후 건강을 되찾 은 사람들로부터 그를 옹호하는 얘기들을 낫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중 있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중 의술은 동 정심을 샀고 한의학은 왜곡과 외 면 당했다. 한편 이와 관련 한의협은 SBS 항의방문,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명예훼손에 따른 고발 등 수위를 높여가며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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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소현세자는 왜 죽었는가?
///부제 김종덕 원장, 독살 아닌 오치(誤治)였다
///본문 조선왕가최초의의문사‘, 누가’, ‘무엇이’소현세자를 죽였는가. 인 조의 맏아들 소현세자가 사망한 나 이는 34세. 소현세자는 1636년 병 자호란 당시 아버지 인조와 함께 삼전도의 치욕을 겪고 8년 간 청나 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비운의 왕세 자다. 이 소현세자가 청나라 볼모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지 2달 만에 갑자기 병에 걸려 실제 왕위에 오 르지 못하고 사망했다. 지금까지는 왕에 의한 독살설 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독살’ 이 아닌‘오진’에 의한 잘못된 치 료에 의해 사망했다는 주장이 한 의사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덕 사당한의원 원장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한 국학술진흥재단 지원 기초학문 육 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학술세미나를 통해 이같은 근거를 발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되어 독살설 등이 난무 하나『심양일기』와『을유동궁일 기』에 기록된 세자의 병증과 치료 과정을 분석한 결과 독살은 아니 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일기에 기록된 병 증과 치료과정을 보면, 소현세자 는 소양인으로 판단된다. 세자의 소양병증은 소양인 특유의 증상이 며, 소양인 약재가 주된 처방은 세 자에게 효과가 좋지만 소음인약 재, 태음인약재가 많이 처방된 것 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 했다. 그는 또“세자는 결흉증과 음허 오열로 고생을 하지만 학질로 잘 못 치료하는 바람에 사망에 이르 렀다”며“일반적으로 소양인 소양 병증인 두통(頭痛) 발열(發熱) 한 열왕래 오한 등에 일반적인 감기 치료로 땀을 내게 하면 발광섬어 (發狂語)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열병이나 전광(癲狂)으로 보아 학 질치료를 계속하면 음기가 더욱 허해져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세 자가 바로 이에 해당된 것으로 보 인다”고 말해, 세자의 증상과 치료 과정에서 볼 때 전혀 독살설은 전 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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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어줍잖은 대한 제시는 경계돼야 한다
///본문 SBS가 지난 21일‘그것이 알고 싶다’코너를 통해 방영 한 장병두 할아버지 편은 측 은지심을 잘못 이해한 주제넘 은 짓이었다. SBS는‘의술은 인술’이라며 면허 유무를 떠 나서 치료효과가 있다면 법으 로만 따지지 말고 진지한 고 민을 해야 할 때라고 장 할아 버지를 두둔했다. 언론의 역할을 넘어선 행태 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사 인 문정우 편집국장은 자신이 쓰는‘편집국장의 편지’코너 (34호)를 통해 언론의 역할을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했거 나, 혹은 누군가 감추려는 일 을 햇빛 아래 드러내기만 하 면 족하다. (중략)…기자가 어 줍잖게 대안을 제시한답시고 나대는 것은 오히려 경계할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대는 언론이 많은 현실을 볼 때 충분히 공감되는 말이 다. 그런데 SBS는 사이비의료 를 조장하는 방송을 했다. 물 론 장 할아버지가 보여준 치 료효과를 무턱대고 무시하자 는 말이 아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수십만 무자격의료업자 들이 장 할아버지를 등에 업 고 제도권으로 진입하려는 흑 심을 읽어내지 못한 것이 문 제다. 만약 대법원이 장 할아버지 에게 무죄를 선고했을 경우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할 노릇이 다. 무자격의료업자들에게는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비빌 언덕이 될 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계 자체가 대혼란을 겪어 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SBS의 또 하나의 실수는 제 도권의 한의학을 민중의술의 발전을 저해하는 존재로만 규 정짓고 서양의학과 어깨를 나 란히 해야 할 존재를 한의학 이 아닌 민중의술이라는 뉘앙 스를 풍겼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장병두 할아버지 를 무면허의료업자라는 논리 로만 터부하기엔 그 힘이 다했 다. 어찌됐든 그는 약자고 사 회는 약자를 보호하려는 성향 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동국대일산한방병원 김동일 교수의 말처럼, 한의계가 장병 두 할아버지의 치료법을 검증 해 옳고 그름을 따지고 현대화 시키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추 진할 필요는 있다. 따라서 SBS 는 언론으로서의 본분을 지키 고 한의계는 보건의료계의 질 서를 지킬 수 있는 강화된 논 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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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모레퍼시픽, 세계 10위권 도약 전략
///부제 한방개원가도‘선제적 대응’이 우선돼야
///본문 보수적인 경영으로 정평있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이 브랜드 전략으로 글로벌 도약에 나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지 난 17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2015년에 매출액 5 조원을달성, 명품화장품과맞서세 계 10위권에 들겠다”며“글로벌 화 장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으로 해외 브랜드 인수합병(M&A) 을검토하고있다”고밝혔다. 같은날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 스위크 인터넷판도‘최근 10년간 세계 자동차기업들의 10대 실책’ 을 소개하며, 경기 침체에 빠진 미 자동차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선 실책에 대한 교훈과 재조명이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위크지가 제시한 10대 배워야 할 실책 교훈은 △고유가 예측 못한 대형차 집중 생산 △뒤 늦은 대체연료 차량 개발 △가격 할인 위주의 단순 마케팅 △디자 인 혁신 노력 부족 △CEO들의 한 눈 팔기 △브랜드 차별화 실패 △ 다임레벤츠·크라이슬러 합병 (1993년) △GM·피아트자동차· 후지중공업 제휴(2000년) △포드 와 파이어스톤의 타이어 분쟁 (2001년) △폭스바겐의 럭셔리 세 단 시장 진출 등이다. 이는 지구촌 경기 침체로 국내외 경제가 혼란과 어려움에 내몰리고 있는 한방개원가에도 리스크 관리 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차제에 한의계도 국내외 현안과 한의약 정책을 포함, 모든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 레이드해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갖 춰가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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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허(虛)는 충(沖)과 같다”
///부제 정우열의 노자이야기 [12]
///부제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天地之間, 其猶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부제 정우열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
///본문 성인(聖人) 역시 천지(天地)와 마찬가지로 편벽 된 마음을 쓰지 않는다. 사사로운 정에 끄달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공평무사(公平無私)로 대한다. 공평무사로 대하니까 모든 사람을 풀로 만든 개처 럼 여긴다. 그러니까 편애를 하거나 무슨 사적인 기대를 품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결국 자기네가 버림을 받았다고 여기게 된다. 여기서 성인이란 천지의 도를 그대로 쫓아서 사 는 사람을 가리킨다. 즉 천지의 도를 실천하는 사 람을 말한다. 그럼, 성인은 백성을 풀로 만든 강아 지처럼 여긴다고 했으니 백성을 순 개떡처럼 여긴 다는 말인가? 물론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다. 왜냐 하면 요즘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백성의 지 도자가 되겠다하면서 백성을 개떡으로 여기는 사 람들이 있다. 군사독재자가 그런 따위의 사람들이 다. 그러니 그들은 성인이 못된다. 따라서 똑같이 백성을 풀강아지처럼 취급해도 성 인의 경우와 성인이 아닌 독재자의 경우는 다르다. 성인의‘추구(芻狗)’는공평무사(公平無私)한것이고, 독재자의그것은불평유사(不平有私)한 것이다. 그러 니까태도에사(私)가있느냐없느냐하는차이다. 천지지간(天地之間)은 하늘과 땅 사이를 말한다. 여기에는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보이지 않 는 것도 있다. 그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한말이다. 그러니 바로 우주를 뜻한다. 그 우주가 마치 대장 간에서 쓰는 풀무와 같다는 말이다. 풀무는 속이 비어있다. 그러면서 피스톤에 의해 바람을 낸다. 허이불굴(虛而不屈). 허(虛)는 충(沖)과 같은 뜻이 다. 텅 비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다 는 말이 아니다. 넣어도 한없이 들어가고 꺼내도 한 없이나오는그런빔이다‘. 굴(屈)’은‘굽을굴’이라 하여‘오므라듦’을뜻하나‘다할굴’의뜻도있다. 따라서‘허이불굴(虛而不屈)’이라하면 텅 비어 있지만 오므라들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텅 비어 있어서 아무리 해도 다함이 없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텅 비어 있음[虛]은 자신의 뜻을 앞세 워 무엇을 사사로이 도모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천 도(天道)를 쫓아서 무슨 일이든지 하면 다함이 없 다. 천도를 따라 하는 것이 바로 영생(永生)의 자리 에서 하는 것이다. 이어서‘동이유출(動而愈出)’이라고 했다. 움직 이면 움직일수록 더욱더 뿜어 나온다는 말이다. ‘동이유출(動而愈出)’은 앞의‘허이불굴(虛而不 屈)’과 대(對)가 된다. 앞의‘허(虛)’가 무위(無爲)라 면 뒤의‘동(動)’은 작위(作爲)가 된다. ‘유출(愈 出)’은 더욱더 나온다는 뜻이니 갈수록 복잡해진 다는 말이다. ‘허이불굴(虛而不屈)’은 뭘 하는 게 없이 다하는 걸 말한다. 다시 말하면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는 일 없이 도 자녀를 아무 탈 없이 기르는‘하늘같은 아버 지’의모습을보여주는것이고,‘ 동이유출(動而有 出)’은 온갖 것 다하는 것 같은데 해놓은 일이 아 무것도 없고 그러니까 마치 이래라 저래라 온갖 잔소리를 다 늘어 논다면서도 자식을 제대로 기르 기는 커녕 갈수록 반발하게 만드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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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형 변화 약물·추출방식 개발 상호협력
///부제 통증제형학회·케이메디, 발효기 사용계약 체결
///본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 경환)와 한의벤처협회 케이메디 는 지난 23일 발효기에 대한 연간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학회원들 의 편의 증대와 실질적 혜택 주기 에 나섰다. 케이메디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통증제형학회원에게 발효 조를 설치하고 안전한 종균과 발 효프로토콜을 지원받아 발효결과 물에 대한 HPLC분석을 통해 발 효 전후를 비교에 나선다는 방침 이다. 또 열수 추출된 인삼액과 발 효액의 차이를 데이터화하고, 기 존 인삼 추출액에 비해 많은 유효 성분과 활성화된 성분을 밝혀내 가격 경쟁력과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검사의뢰를 동시에 수행한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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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트레스 치료에 엔터테인먼트 요소‘효과적’
///부제 정경연 원장, EEP 최우수 논문상 수상
///본문 그림, 음악, 명상, 공연 등 문 화·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스트레 스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분석 결 과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는‘스 트레스 질병치료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활용한 사례 보고’라는 제 목의 논문이 한양대학교 최고엔터 테인먼트과정(EEP) 최우수논문상 을 수상했다. 논문 작성자인 정경연 원장(사 진·정경연 한의원)은 논 문을 통해 남 성 갱년기 증 후군 환자에 게 댄스 배우 기를, 우울증 환자에게는 치료에 플루트 배우기 를 함께 처방하는 등 각종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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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활용 “치료 효율성 높이자”
///부제 한의협, 의료기기업체 간담회 개최
///본문 한의의료의 치료 효율을 높이고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한방의 료기기의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대 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한의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의료기기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발 전방향을 모색했다. 현재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다소 제한적이고 전국민 건강보험 제도하에서 신의료기술에 대해 합 법적으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절 차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보니 그동안 의료기기를 이용한 한의의 료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 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의협은 향후 한방의료 기기산업 발전과 더불어 한의의료 치료의 효율을 향상, 국민 신뢰도 제고 등 영역 확대를 위해 장기적 시각에서 상호 협조·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장 을 마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추 진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한방의료기기 구매 액 추이를 보면 2001년도 한방의 료기기 208억원에서 2005년도 267억원으로 성장률이 매년 1.06%를 보이고 있어 일반 의료 기기 시장과 비교하면 정체상태임 을 알 수 있다. 더욱이 2004년 한국한의학연구 원에서 실시한 한방의료기관 의료 기기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 방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의 만족 도와 신뢰도는 불만족이 53%일 정도로 매우 낮으며 그 이유로 98%가 임상데이터가 부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자료 부재로 인해 임상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김현수 한의협회장 은 표준한의원 모델 개발을 통해 필수 의료장비를 한방의료기관에 서 구비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자 의료기기업체 대표들은 깊은 공감 을 표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시장 확대 차원에서 협회와의 전략적인 협조 체계를구축해나갈것을당부했다. 이에 의료기기업체는 진단의료 기기에 대한 교육이 정규교육과정 에 포함돼야 하며 보험적용 여부 와 상관없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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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전주생물소재연구소·우석대 한방병원 협약
///본문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우 석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이 최근 한약재 안전성 제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한방산업 활성 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 해 올 1월 식약청으로부터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을 받은 (재)전 주생물소재연구소에서 한약재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검사 절차를 마친 양질의 한약재 를 우석대학교 한방병원에서 환 자들에게 처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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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각보다 심각한 OMEET 개발
///부제 한·의전 신입생 선발 로드맵 만들어야
///본문 올 3월에 개원된 부산대한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선발이 올해도 양방 MEET를 치루고 한의전을 지원하는 현실은 이제 더 방치할 문제가 아니다. 치의학교육입문검사를 치른사 람은 의학전문대학원이나 한의 학전문대학원을 응시할 수 없고, 또 한의학교육입문검사를 치른 사람은 의학이나 치의학전문대 학원에 응시할 수 없는 것은 당연 한 이치다. 그런데도 유독 양방 MEET를 치른 사람들은 한·양방 어느곳 이든 마음대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어처구니는 한의전의 앞날 이 어떠할지 충분히 짐작하고 남 을 일이다. 이런식으로 우수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수도권 의전으로 대거 빠 져나가버리면 한의전에 입학생 수준은 불문가지다. 한의전이 독자적 OMEET가 왜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제기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독자적 OMEET 방관은 한의학 장래를 위 해서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일 이다. 정부도 서양의학제도 체계의 시각에서가 아닌 한의학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OMEET 개발은 빠르면 빠를수록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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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봇 의료서비스시대 다가온다
///부제 의료인 지도감독 전략 마련해야
///본문 오늘날 수술로봇을 이용하는 기술은 의사가 로봇 팔에 장치된 카메라를 통해 환자 배 속을 보고 원격 조종장치를 이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의료기관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문제는 예기치 못한 의료사고 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의 소재다. 즉 수술 중 오작동 등으로 환자에 게 피해가 발생하면 로봇, 로봇 제 작회사, 의사, 혹은 로봇 작동 엔 지니어 중 누구를 상대로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별도의 로봇수술 에 대한 법규가 제정되어야 할 판 이다. 이제 개원가도 원격진료에 효과 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고민을 함 께해야 할 때가 됐다. 왜냐하면 향후 의료서비스의 주 체는 시침, 발치, 수술 등 원격진료 는 어디까지나 의료인들이며, 단 지 로봇은 기능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인의 지도 감독 하에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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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채한교수,‘ 한국문인’신인문학상수상
///부제 수상作‘스즈끼-메이드 인 코리아’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 원 채한 교수(사진)가 종합문예 지‘한국문인’이 제정한 제49 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 했다. 수상작은‘스즈끼-메이드 인 코리아’외 1편으로‘스즈 끼-메이드 인 코리아’는 한· 양방 협진과 세계화 등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채한 교수의 작품들은 미국 하버드의대와 클리브랜드클리 닉 등 외국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경 없는 세계에서 한의학의 변용을 생각하는 예 리함과 섬세한 생활의 느낌을 여과 없이 잘 표현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하나로 통합되는 문화현상은 이젠 내것이 아니라‘우리’라는 명제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나서는 시대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이 통 합의 원리는 이른바 경계 없는 국 제화라는 이름으로 적용되지만 진 리는 정반합의 구조를 버리지 않 고-합하고 나누어지는 자연의 이 치에 인간 은 순응하 면 된다. 오 늘을 사는 우리는 피 나는 경쟁 의 언덕을 답파하기 위해 그리고 승리자의 깃발을 선점하기 위해, 내 것이 아 닌‘우리’라는 공통의 과정을 먼 저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이유- 현대를 살아가는 목표이자 의무라 는 생각- 이다.』 채한 교수의 ‘스즈끼-메이드 인 코리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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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FTA 협상전략은 달라야 한다
///부제 사전적 조율로 미진한 분야 대비해야
///본문 지난 13일 중국 북경에서 끝난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 구 회의 결과 양국은 민감한 현안 해법을 찾기 위해 한두 차례 회의 를 추가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국 일간 국제선구도보에는 최 근“중국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 정(FTA) 협상에서‘미국산 쇠고 기’사태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 다”는 칼럼이 실렸다. 칼럼은“한국과는 협상내용은 두루뭉술하게 해야 한다”며“재 협상에 대비,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자”고 맺고 있다. 지난 2000년 한·중간 마늘 협 상 당시 되로 주고 말로 보복을 당했던 일을 생각하면 중국측 시 각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 로 아연실색할 뿐이다. 특히 한의학의 경우 대외 현 안 대부분이 對중국과 연계되어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한·미 FTA 협상 때와는 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 예컨대 중의학 유학생, 교육자 격 인증, 면허제도, 의료서비스시 장 등 개별 사안 하나하나에 집착 할 것이 아니라 한의학 자체가 중 의약과 다른 차원에서 논제를 벗 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상의 올바른 순서다. 한의계는 이미 10여년 동안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를 통해 일부 분야에서는 합의점을 도출해 놓고 있지만 이미 협상을 끝낸 미국보다는 오히려 현 시점 에서 중국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 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한·중 FTA 협상 은 그동안 협력조정회의에서 미 진했던 분야를 연구해 원인을 규 명하는 등 사전 조율화하는 전략 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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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푸에고, 국경 뛰어넘은 카타르시스
///부제 카르멘 모타의‘플라멩코’… 관객과 소통하는 법 일깨워
///본문 지난 15일 내한한 스페인의 국 보급 무용수 카르멘 모타의 모던 플라멩코‘푸에고(Fuego/타오르 는 불꽃)’는 해일처럼 휘몰아쳤다. 심장박동 소리와 함께 시작한 오프닝 무대는 일순간 관객의 호 흡마저 삼켰으며 빛나는 예술조 명 아래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절 제되면서도 재빠른 몸짓은 주체 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불러일 으켰다. 카르멘 모타는 분석하기보다는 관객들의 예술적 혼을 깨워 무대 위의 거침없는 흐름에 동화되기 를 요구했다. 춤은 일단 받아들여야한다는 주문이었고 전통 플라멩코를 현 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유였다. 동 시대 사람들의 감응이 없다면 플 라멩코는 그저 집시들의 한과 유 럽인에 대한 저항정신을 담는데 그쳤을 것이다. 이에 대해 플라멩코를 관람한 한국아트벨리댄스협회 안정현 회 장은“카르멘 모타는 이 춤을 모 르는 사람들의 니즈(needs)까지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며“슬프면 서도 격정적인 플라멩코는 벨리 댄스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 해 춤꾼으로서 너무나 흥분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푸에고’의 1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군무 중심의‘퓨전 플라 멩코’, 2부는 독무 중심의‘전통 플 라멩코’로 꾸며졌다. 끝까지 격정 적인 춤으로 일관하지 않은 것은 관객이 함께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는 등 함께 즐기라는 배려였다. 그러나 2부에서 비슷해 보이는 춤동작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다 소 늘어지는 경향이 보였다. 또 손 뼉을 치며 리듬을 따라가기엔 박 자가 너무 빨랐으며 발을 구르기 에는 조명이 너무 밝았다. 한편 푸에고는 60여명의 제작 진과 25명의 무용수, 5명의 뮤지 션이 참가했으며, 청각장애인 무 용수인 아들 호아킨 마르셀로가 소리 대신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 며 안무해 한층 특별한 감동을 선 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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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제목 “한의사 이 맛에 산다”
///부제 동의의료원 한방소아과 전공의 3년차 정민정
///본문 병원수련의로 일을 시작할 쯤, 아는 선배가“인턴생 활이 많이 힘들지만 처음 만나는 환자가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고 말해준 기억이 난다. 한의대 시절에도 부모와 친구 및 지인들에게 침을 놓고 약을 써봤지만, 한의사 면허를 받고 의사 가운을 입고 처음 맞이한 환 자와는 느낌이 달랐다. 인턴 처음에 4주간 풀킵 당직을 서면서 일을 익혔는 데 그 때 배정된 과는 침구 2과(침구과는 3과까지 있었 다)였다. 동기들 12명에 당시 병동환자 수가 160명 정 도여서 산술적으로 따지면 수련의 한명당 13~14명 정 도 환자를 담당하는 식이었다. 그러면서 운명적인 첫 환자를 보게 됐다. 구안와사 를 앓고 있는 40대 주부였다. 구안와사에 걸린 여성 환 자들이 대부분 그렇듯, 거울만 보면 한숨짓고 시도 때 도 없이 눈물을 흘리고‘낫지 않으면 어쩌나’는 불안 감에 불면증으로도 고생하는 상태였다. 그런데 인턴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안심시 키는 일 밖에 없었는데 상처받은 환자의 마음을 달래 기가 쉽지 않았다. 매일 환자의 손을 꼭 잡고 마치 주기 도문을 외우는 것처럼“이 병이 처음 며칠은 입이 더 돌아간 것처럼 보여도 치료를 받고 좀 지나면 입이 제 자리로 찾을 거니까 거울 그만 보고 마음을 편하게 해 야 한다”고 반복해 말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정말로 지성이면 감천이었던가. 어느 날 또 한 차례 의 주기도문이 끝나자 가슴을 두드리며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것이었다. 그 이후부터 표정도 밝아지고 불 면을 호소하는 횟수도 적어지더니 마침내 일주일 뒤 퇴원을 할 정도로 호전됐다. 퇴원을 하루 앞두고“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함께 식사라도 한번하자”는 환자의 간곡한 청을 뿌리 칠 수밖에 없었다. 병원 밖을 나갈 수 없는 인턴의 애틋 한(?) 신세 때문이었다. 필자의 마음만큼 환자 또한 애틋했는지 퇴원당일 가 슴 뭉클한 눈빛과 함께 3만원을 손에 꼭 쥐어주고 떠났 다. 그 돈은 곧바로 치킨 몇 마리로 바뀌었고 동기들과 외출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함께 달랠 수 있었다. 얼 마 후 병원 외래에서 우연히 마주친 환자의 얼굴에는 구안와사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환한 미소를 보내 는 환자의 미소가 일에 지친 인턴의 가슴을 벅찬 감동 으로채워줬다‘. 이맛에한의사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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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학‘9월 입학제’탄력 받는다
///본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자율화를 위해 9월에 입학 이 가능하도록 오는 정기국회에 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 고 발표하자 국내 대학의 경쟁력 상승을 이유로 찬성하는 입장과 상대적으로 국내 고교 졸업생이 피해를 입을 것이 라는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에서 ‘대학 9월 입학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40.81%가 뛰어난 외국 학생을 유치해 국내 대학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며 찬성했다. 반면 45.32%는 초·중·고등학교의 입학 시기까지 함 께 바꾸지 않는 한 국내 대학 입학생은 손해를 볼 거라며 반대했다.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한구교육개발원이 발간한‘교육개발’파워인터뷰에서“9월 입학이 가능해지면 한국 특유의 재수생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 급한 개정을 촉구했고, 아이디‘dythsnl’은“9월 입학제를 도입해도 외국 유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공부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국내 대학 수준을 국제적으로 만드는 게 우 선”이라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아직도 분분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대학들도 글로벌학제에 맞춰 가면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진정한 소통의 합일점을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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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금연생활 실천사업 적극 홍보”
///부제 유명숙 강남구회 수석부회장, 명예보건소장 활약
///본문 유명숙 강남구회 수석부회장이 지난 26일 강남구청 대회의실에 서 강남구 명예보건소장으로 위촉 됐다. 강남구청은 보건·의료 분야 대 민 홍보활동을 위해 구내 26개 동 마다 명예보건소장을 위촉하고 금 연예방 등의 대민접촉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의사·치 과의·한의사·약사 등 4개 의료 분야 전문인들이 추가로 신임 명 예보건소장에 임명했다. 유명숙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기 존 강남구회가 강남구청과 함께 추진했던 금연생활실천사업의 적 극적 홍보와 구민들의 활발한 보 건소 이용에 대한 대민 홍보역할 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강남구회 소속 105개 한의 원 의료진들은 올 상반기 강남구청 이 추진한 금연생활실천사업에 동 참해 직접 구내 중·고등학교를 방 문하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금연침 을 시술해 주는 금연클리닉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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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흥군, 생약초 한방산업 메카 ‘부상’
///부제 한방특구 지정, 송자보금센터 건립 등
///본문 지난 2003년 8월6일 한의약육 성법이 제정 공포된 지 올해로 5 년을 맞이하면서 정부 차원의 한 의약기술정책, 기술개발사업, 한 방산업 등 장단기 육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경북대구지역 한방산업 단지에 이어‘정남진’으로 알려진 전남 장흥군이 생약초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장흥군이 생약초사업에 본격 가세한 것은 2005년으로, 2010년까지 181억원 을 투입해 생약초를 집중 육성하 는‘신활력사업’에 착수했다. 이듬해 6월 바로 결실을 봤다. 관산읍, 장흥읍, 안양면 35만 9000㎡ 일대가 생약초 한방특구 로 지정돼 정부 지원으로 한방과 관련된 각종 시설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는 안양면 남도대학 건물 에 들어선 한방산업진흥원이 큰 역할을 했다. 장흥군 재배 생약초 의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는 생약 초 제조·가공 단지 등 한방산업 의 정책과 기술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가 하면 지난 3일에는 ‘2008 우수품종 증식·보급사업’ 전국 공모 결과 1000억원대의 한 약재 종자 보급 시장을 이끌어갈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건립 장 소를 장흥으로 유치하는 데도 결 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장흥군 한방산업단지 는 정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 아 중국산 한약재를 대체할 고품 질의 한약재 종자를 전국에 보급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명흠 군수는“정 남진 장흥은 앞으로 한방산업의 ‘정중앙’에 우뚝 설 것”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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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맞춤형 장애인 보장제도 만들자”
///부제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토론회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사 회연구원은 지난 20일 한국보건 사회연구원에서‘장애인장기요양 보장제도’관련 정책토론회를 개 최, 현재 실시되고 있는 장애인 활 동보조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장애인의 서비스욕구를 충족하는 독자적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정책토론회에 모인 관계자들은 제도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즉, 장애인의 자립을 도와 사회생 활 동참을 이끌겠다는 제도 취지 에 따라‘장기요양’대신‘자립’ 을 강조한 단어가 명칭에 포함되 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고관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 터총연합회 대표는“정책명이 장 애인으로 살아가는 동안에 지속적 인 맞춤형 지원체계라 한다면 제 도명칭은 장기요양보다는‘장애 인지역사회자립생활지원체계’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의 확대 시행을 통해 노인장기요양제 도와 구별되는 장애인만을 위한 맞춤형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손일룡 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 험과 사무관은“노인과 장애인의 서비스욕구에는 크게 차이가 난 다”면서“노인은 인-하우스 중심 의 서비스가 이뤄진다면 장애인은 집밖에서 일상생활이나 생계활동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 는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관철 대표는“노인요양보장 보험제도와는 틀을 명백히 달리해 야 하며 활동보조서비스를 중심으 로 주거와 소득이 통합된 자랍생 활체계 형식의 독립적 제도가 마 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논의되고 있는 장애인장기요양제도에 중증 장애인에 대한 제도적 관심이 소 홀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진모 가톨릭 사회복지회 복지 경영지원센터 소장은“새로운 제 도에서는 현행 활동지원서비스에 서 소외된 지적, 발달장애 등 중증 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하 는데 이들에 대한 서비스는 제도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 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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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시장 교란 식파라치 엄중 처벌 필요
///부제 한약재 활용 건기식 철저히 검증해야
///본문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11단독 최병률 판사는 지난 3월 부터 동원F&B 등 식품회사들에 게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협박해 1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으로 구속 기소된 대학강사 박 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 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 사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다시마환 15개 제품을 구입해 시험한 결과 80%인 12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 고 밝혔다. 이 중 3개(20%) 제품은 식품 일반의 기준 및 규격이 정한 쇳가루 기준(10.0㎎/㎏)을 약 1.1~3.4배 초과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건강식품으로 사먹는 다시마환은 각종 성인병, 변비 예 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 는 데다 할인마트와 인터넷 홈쇼 핑, 재래시장 등에서 건강식품으 로 팔리고 있어 한약재 환약과 구 별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대부 분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한약 재들이 식품과 의약품 원료의 관 계없이 자의대로 수입·가공·유 통되고 있는 것은 가볍게 볼 사안 이 아니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 약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관리 에 안이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최근 건식 문제가 개원가 에 불똥이 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불순의도의 식파라치 행위별로 다양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 다. 시정당국도 건기식 시장을 교 란하는 식파라치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히 단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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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살도 보험금 지급해야”…보험사들‘혼란’
///부제 부산지법 판결…보험사 관행에 제동
///본문 지난 24일 부산지법 민사2단독 김규태 판사는 H보험사가 보험가 입자인 황모씨의 유족들을 상대 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 고, 유족들에게 보험금 8000만원 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자살의 경우 보험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고 규정한 보험약관은 보험금 취득 을 노린 인위적 보험사고 방지 등 을 위한 것이지만 질병과 사망 사 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이 약관의 적용은 배제된 다고봐야한다”고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고통을 이기지 못 해 자살했는지, 자신이 발생시킨 손해를 타인에게 전가시키기 위 해 목숨을 끊었는지 보험사가 스 스로 여부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살의 경우 보험사가 책 임질 수 없도록 약관으로 규정해 왔던 터여서 보험업계는 혼란스 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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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거시적 차원서 협상전략 가다듬자
///부제 한·중 FTA 큰 그림가지고 미비점 보완
///본문 1994년 이래 13년째 지속해오 고 있는 한·중 미래포럼은 매년 한 차례씩 양국을 번갈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 북경에서 개막되어 한반도 최근 정세와 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한 한·중 협력 등을 주제로 두 나라 전문가 35명이 격의없는 대화를 교환한 후 18일 폐막됐다. 무엇보다 이번 포럼이 관심을 모았던 것은 금년부터 본격화될 한·중 FTA 협상을 앞두고 상호 협력 수준을 높임으로서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사전 포석 의미 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중 FTA에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 문 제가 논의될 경우 안 그래도 국내 에 산적한 현안에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방개원가에 또 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때문에 금년 중 개최될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 그리고 공식·비공식 협상에서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어차피 FTA를 맺기로 합의한 이상 어두운 그림자를 피할 수는 없다. 이제 정부와 한의계는 대 중 국 현안에 큰 그림을 가지고 거시 적 차원에서 미비점은 없는지 협 상전략을 하나하나 가다듬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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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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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대학원 체제로 본격 개편
///부제 학부 신입생 모집 줄어 치열한 경쟁 예상
///본문 내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 쿨) 도입과 약대의 6년제 전환, 의 대와 치대의 전문대학원 체제로 본격 개편되면서 정작 학부 신입 생 모집은 크게 줄게돼 상위권 학 생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다. 여기서 로스쿨 도입 5년 만 에 지각 변동을 겪고 있는 일본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사법고시 합격 문은 제한돼 있 는 가운데 로스쿨 졸업생이 넘치 면서 정원 미달 사태까지 발생한 데다 소규모 대학과 지방대들이 기회 평등을 요구하면서 정원을 5825명으로 확대한 지역 안배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더욱이 일본 정부가 2018년까지 변호사 수를 현재의 2배인 5만명까지 늘 릴 계획이어서 이런 현상은 갈수 록 확대될 것이다. 이는 당장 내년부터 국내 25개 법대가 정원 2000명의 로스쿨을 개원하게 된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특히 전국 11 개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 대부분 이 개원가로 몰리고 있는 한의사의 경우 안그래도 공급이 초과 상태인 데도 주변 여건은 한·중 FTA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실정이 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는 지금부터라도 구체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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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년 6월 23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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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률제 후 한의원 경영‘빨간불’
///부제 “환자 본인부담금 기준 개선 시급하다”
///부제 정부 차원의 구체적 후속조치 필요성 지적
///본문 2007년부터 한의원 기관당 요양급여비 용 증가율이 낮아지기 시작, 하반기에는 급 격히 낮아져 급기야 4/4분기부터는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 요양급여비용은 5%대의 증가율 을 보여오다 2006년 4/4분기 5.49%에서 2007년 1/4분기에는 1.06%, 2/4분기에는 0.71%로 낮아졌다 3/4분기에 1.08%로 주 춤하더니 4/4분기에 -0.27%, 2008년 1/4분 기에 -3.88%로 대폭 감소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처럼 한의원 진료비 가 감소하게된 가장 큰 원인으로 한의원의 실상과 진료비 구조에 대한 고려 없이 시행 되고 있는 환자 본인부담 기준을 꼽았다. 한의원은 의과의원과 달리 진찰, 검사, 시 술, 투약 행위가 모두 포함된 진료비로 의과 의원보다 방문당 진료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매해 수가 인상도 고려되지 않아 65세 미만 성인의 정률제 시행 이후 한 의원 본인부담이 타과에 비해 급상승하게 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한의원의 진 료비 구성이 다름에도 의과와 동일한 기준 금액인 1만5000원을 적용해 정액·정률을 구분함에 따라 환자의 본인부담이 실제 더 높게 나타나고 정액과 정률 적용시 본인부 담 차이도 크게 나 환자의 접근성이 저하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의과의원과 약국을 합쳐 진료 비가 총 2만5000원일(의과의원1만5000원, 약국 1만원) 경우 본인부담금액은 2500원 (의과의원 1500원, 약국 1000원)이지만 한 의원의 경우 2만5000원의 진료비가 나왔을 경우 7500원의 본인부담이 발생해 한의원 을 방문한 환자는 무려 3배의 본인부담금을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한의협은 본인부담금 정률제 시 행에 앞서 수가체계에 대한 이해와 제도 시 행 후 의료기관 영향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인 만큼 국가 차원의 시급한 구체적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의 법적·제도적 차별을 넘 어 환자들의 접근성마저 낮춰버리고 방치 한다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존립의 근간마저 흔들리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우선 한방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 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한의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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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공단 파트너십 강화
///본문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부 지사에 서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현지 확인 업무 절 차 진행상 문제와 한의약 홍보 접근성이 제 한받음으로써 일선 한의원의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 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공단 직원 의 집체교육시 교육강사를 파견해 한의학 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 공단에서 한의사가 근무하도록 해 한의학 에 대한 한의사의 자문을 통한 정책 및 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보공단이 발간한‘우리가족 건강 지킴이’책자는 물론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건강iN’에서도 한의약에 대한 안내 및 한의학적 건강관리방안 홍보가 누락돼 있는 등 국민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약을 도외시한 것을 주목, 건보공단과 한의협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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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통침구기술 수집합니다”
///부제 KIOM, 침법 DB화 및 브랜드화 추진 계획
///본문 ‘침구경락 연구거점 기반구축사 업’의 일환으로‘젓가락만 한 침 (조선대침)’,‘ 시력이 좋아지는 침 술(눈침)’,‘ 거머리를 통한 치료기 술(거머리요법)’,‘ 조그만 수술 칼을 이용한 요법(소침도요법) 등 각 지역에서 전래되어 내려오고 있는 각종 침구기술이나 방법 등을 수집하고 연구하기 위한 전국적인 조사단을 구성, 본격적인 연구 작업을 착수키로 했다. 그동안 전국에는 침구에 대한 다양한 전통기술들이 전해져오고 있지만 제대로 수집되거나 계승되지 못해 침구기술 발전의 숙원으 로 꼽혀 왔었다. 한의학의 암흑기 로 불리는 일제 강점기 이후 전국 적인 규모의 침구기술이나 방법에 대해 수집 연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OM은 지난 3년간 침구치료 기술들을 조사한 바 있으며, 이번 수집 연구에서는 지난해까지 방문 조사에서 조사되지 않은 강원도와 경남도, 전북도 등을 보다 집중적인 탐문활동을 통해 직접 방문조사하고 실제 임상기술을 기록할 계획이며, 자체 연구팀과 자문위 원, 전국 각 지역 보건소에 근무하 고 있는 공중보건한의사 등이 공 동으로 연구팀을 꾸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 연구를 통해 KIOM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침구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수집 하고 DB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 침법 가운데 대표적인 침법 을 브랜드화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침구경락연구거점 기반구축사 업 연구책임자인 최선미 박사는 “이번 조사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침구기술들을 모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사업 이 마무리되면 우리나라의 걸출했 던 침구기술들이 일반에게도 공개 되고, 이를 통해 침구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KIOM은 지난해 7월 한의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황구침법이나 격팔상생침법, 곡운침법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침구기술 에 대한 연구결과를 중간 보고회 형식으로 한의사들에게 공개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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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국한방도시협력회’출범
///부제 초대회장에 엄태영 제천시장 선출
///본문 전국 한방도시들의 공동발전을 위한‘전국한방도시협력회’(이하 협력회)가 지난 20일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정식 발족했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엄태 영 제천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 출돼 앞으로 1년간(연임 가능) 협 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이번 협력회에는 제천시를 비 롯해 대구시 중구, 강원도 평창군, 충남 금산군, 경북 안동시ㆍ영천 시ㆍ문경시, 경남 함양군ㆍ산청 군, 전북 진안군, 전남 화순군ㆍ장 흥군 등 4개 시·7개 군·1개 구 에서 12명의 지차체장과 관련공 무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 지자체 장의 인사소개와 정관 토의가 있 었으며, 엄 시장 외에 송영선 진 안군수가 부회장을 맡게 됐으며, 상호 교류협정서에 서명을 통해 지자체간 결속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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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전문인제도의‘어처구니’
///본문 특허청이 지난 5월22일 비의료 인인 김모씨(의료컨설팅업)가‘일 심의원’으로 출원한 상표등록 신 청에 대해 거절 결정을 내렸다. 의 료법상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기관 을 개설할 수 없고, 의료기관이 아 니면 의료기관 명칭이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되 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사 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 지이다. 하나는 비의료인이라도 의료기 술이 있다면 한계법령보다는 사회 적 원칙에 따라 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제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법치사회에서 의료법에 따라 불가판정을 내린 것 은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올바른 방 향이라는 시각이다. 따라서 정부는 의료인 부족을 빌미로 유사의료업자나 돌팔이들 에 대한 제도권 수용을 논의했던 과거의 어처구니 악몽에서 벗어나 법치를 준수하는 일부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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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예과 6명 등 1학기 수시 모집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는 7월14일(월)부터 접수하는 2009학 년도 수시 1학기에서 신입생 모집 정원(1705명)의 약 10%인 204명 (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한의예과 6명 조기 선발을 비롯 하여 일반학과 198명을 수시 1학 기에 모집하며, 한의예과를 제외 한 전 모집단위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한의예과는 1단계 학생 부, 2단계 학생부 지정교과목 및 면접으로 선발한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수시 1학기 접수와 관련하여 6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입시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 경북, 울산, 경남 등 의 지역에서 약 100개교의 학교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 및 방문홍 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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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경혈부위국제표준만들다”
///부제 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기념회
///본문 세계 각국마다 상이한 침구경혈 부위로 인해 임상과 연구, 교육 등 에서 표준을 이루지 못했던 침구 경혈부위가 마침내 통일돼 한권의 표준지침서로 발간됐다. 보건복지부가족부와 WHO 서 태평양지역 사무처가 주최하고 대 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학연구 원이 주관한‘세계보건기구 (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기념회’가 지난 19일 팔래스 호텔에서 열려‘WHO 침구경혈 부위 국제표준서’가 갖는 의미와 향후 적용 가치를 조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현수 한 의협 회장을 비롯 최승훈 WHO서 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전통 의학고문, 이봉화 복지부 차관, 임 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윤석용 의원, 백원우 통합민주당 의원, 정하균 친박연대 의원, 복지 부 고경석 국장, 권명상 한의학연 구원 원장 직무대행 등 많은 인사 들이 참석해 침구경혈부위 국제표 준서의 출판을 축하했다. WHO에서 출판 작업을 주도한 최승훈 고문은“침구경혈부위의 국 제 표준으로 인해 앞으로 전 세계 각 나라 마다 달랐던 진료, 임상, 연 구, 교육 등의 분야에서 통일된 경 혈부위를사용할수있게돼전통의 학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치료수 단으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중 요한전기가마련됐다”고밝혔다. 특히 김현수 회장은“이번 침구 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에서도 나타났듯 정부의 효율적인 투자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한국 한의학은 얼마든지 세계 최고의 전통의학 산업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한의 계에서는 우수한 인재 공급과 역 할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정부의 큰 관심과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봉화 복지부 차관 은“전통의학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과학화와 표준화가 필요 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한 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모든 지원 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도“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주도 하고 있는 분야는 극히 드문 상황 에서 WHO가 한의학을 중심으로 침구경혈부위의 국제표준을 이끌 어 냈다는 것은 큰 역사를 이룬 쾌 거”라며“한의학 분야는 세계 시 장을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이 있기 에 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지원 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용 의원은“정부의 제 대로 된 지원과 함께 우리 스스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함께할 때 국 민에게 사랑받는 한의학으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침구경혈부위’의 국제 표준화 과정을 보고한 최선미 한의학연구 원 의료연구부장은“하나의 표준 이 제정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동력을 갖고 추진할 구심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판된‘WHO 침 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의 주도 아래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11 차례에 걸친 국제회의 끝에 완성 된 표준으로, 인체의 361개에 이 르는 혈위의 명칭과 위치를 통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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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표준화는 국제경쟁력 척도
///본문 표준화는 왜 필요한가. 가령 교통신호의 적색, 황색, 청색은 세계 어느 나라나 동일하다. 전기기구의 콘센트 크기도 마찬가 지다. 표준이란 일정한 규정 또는 규칙을 뜻한다. 그렇기에 표준을 지키지 않을 때는 혼란과 혼선, 사고가 잇따를 수 있다. 반면에 표준을 준수하면 생활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다. 표 준은 이제 한 국가의 국제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됐다. 얼마만큼 우리나라의 표준을 세계 기준에 맞추느냐에 따라 강 국과 소국으로의 갈림길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9일 한국 에서 선을 보인‘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지침서’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전통의학이라는 의료의 표준을 제시한 것이다. 인체 361 개 혈위의 위치와 명칭, 침법의 기본을 정한 셈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대학교재는 물론 경혈도, 동인 등도 새 표준에 맞춰 바뀔 전망이다. 의료의 표준화는 안전함과 신뢰, 그리고 호환성 등 의료의 질 적 수준을 높여주는 기본이 된다. 이런 기본은 국제적인 논문 발 표에 객관성과 보편성을 담보하게 됨으로써 전통의학이 효용성 을 널리 인지시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이같은표준이앞으로도지속돼야한다는점이다. ‘ 전 통의학 용어’표준에 이어‘침구경혈부위’표준이 완성됐으나 전통의학의 임상, 한약, 연구, 정보 등 표준화를 이룰 대상은 여 전히 남아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연구원은‘한의표준기술센터’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번 침구경혈부위 표준화 작업에 6억원을 지원 했다. 결국 콩 심은데 콩 났다. 지원하는 곳에 결과가 있기 마련 이다. 관심과 지원이 없다면 표준도, 미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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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부제 고령자 건강관리에 한의학 역할 증대
///본문 지난 2007년 4월 2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한‘노인장기요양보 험법’이 7월1일부터 본격 시행 된다. 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 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하 여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 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사 회적 연대원리에 의해 제공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이에 따라 수급자에게는 배설, 목욕, 식사, 취사, 조리, 세탁, 청소, 간호, 진료의 보조 또는 요양상의 상담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장기 요양급여가 제공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치 매·중풍 등 질환의 진단, 입원 및 외래 치료, 재활치료 등을 목적으 로 주로 병·의원 및 약국에서 제 공하는 서비스를 급여 대상으로 하는 반면에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치매·중풍의 노화 및 노인성 질 환 등으로 인하여 혼자 힘으로 일 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대상 자에게 요양시설이나 재가 장기요 양기관을 통해 신체활동 또는 가 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장기요양보험 가입자는 건강 보험 가입자와 동일하며, 공단은 장기요양보험료와 건강보험료를 통합하여 징수하며, 관리는 각각 독립회계로 운영한다. 한편 이 제도의 시행은 장기요 양서비스 수급대상자의 질환 판정 을 통해 드러난 장애 질환 및 고령 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한의학의 역할 및 한의사 역할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국노인병연구소 이 철완 소장은“한의학의 장점을 살 리려면 기존 진단방법 이외에 기 혈의 총량이나 흐름 상태를 체크 하고, 심신의 균형과 체질에 따른 이론을 도입해야만 복잡하고 까다 로운 노년층의 질병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또“장애별 질환분류 를 신설하고 이 분류에 속한 동서 의학 질병(증상)을 배속시켜 동서 의학 각각 고유의 용어로 질환 명 을 함께 기술해 용어 혼동으로 인 한 혼란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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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 찾아가는 건강보험 강좌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국민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방 안의 하나로 건강보험 관련 지 식·정보가 취약한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의주제는 △건강보험 제도 △심사·평가 등 심평원 업 무와 건강보험과 관련해 국민들 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로 무료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강좌 참여를 신청한 개 인·기관 또는 단체가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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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제적 신뢰도 높이게 될 것”
///부제 WHO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서 출판
///본문 침을 놓는 혈자리의 국제 표 준이 이뤄졌다. 가령 합곡(合谷) 의 위치에 대해 우리나라는 두 손가락 사이 손등 위쪽 부위를 뜻한다. 일본은 이보다 더 뒤쪽 을 말한다. 인중을 뜻하는 수구 (水溝)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는 코나 입술의 중간쯤을 뜻한 다. 중국은 코 쪽에 더 가깝다. 이같은 결과들은 그동안 전 통의학의 객관화와 세계화를 가로막는 장애가 됐다. 명칭과 위치, 침법 등이 모두 상이하다 보니 세계에 내놓는 논문 발표 는 물론 치료효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침구경혈 부위에 관한한 이런 혼선은 생 기지 않게 됐다. WHO 서태평 양지역 사무처가 주도하고, 한·중·일이 중심이 돼‘침구 경혈부위’의 국제표준을 일궈 냈기 때문이다. ‘WHO STANDARD ACUP UNCTURE POINT LOCATI ONS’라는 국제표준지침서로 출판, 침구경혈부위의 정확한 위치와 명칭, 침법의 공통적 적 용을 가능케 된 것이다. 361개의 혈위가 한 권의 책 으로 표준화돼 빛을 보게 되기 까지는 모두 11차례에 걸친 국 제회의가 5년간 끊임없이 진 행돼 이뤄낸 쾌거다. 지난 2003년과 올 1월 필리핀 마닐 라 회의를 시작과 끝으로 국제 표준 지침서가 나오기까지는 한·중·일간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혈위를 표준화시키 기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그러나 WHO는 각 국간 상 호 양보와 조정을 통해 표준서 를 완성시켰다. 물론 여기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최승훈 전통의학고문의 활약 이 두드러졌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처럼 그는 가능 하면 한국 한의학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국 대표단의 의견 에 귀 기울이고, 힘을 쏟았다. 그가 끝까지 구심점을 잡고, 열정을 쏟았기에 이런 작품이 가능했다. 영문과 한문으로 출 판된 이 지침서는 곧 한의학연 구원·침구학회·경락경혈학 회의 공동 작업아래 한글판으 로 발간될 예정이다. WHO 침 구경혈부위 표준의 의미는 곧 한국 한의학은 물론 아시아 전 통의학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나 가는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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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미래“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자”
///부제 2008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본문 2008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가 지난 22일 대구 EXCO에서 1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 데 개최됐다. ‘노령사회와 한의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 WHO의 전통의학표준화(WHO 서 태평양지구 최승훈 자문관) △학습 부진에 관한 사상의학적 접근(김명 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사춘기 발 달과 월경(이진무 경희대학교) △ 한방산후조리(조정훈 경희대학교) △갱년기장애의 연구와 임상(김동 일 동국대학교) △노화와 여성질환 (김동철 대구한의대학교) △병인을 어떻게 분석하는가(김구영 병인한 의원) 등의 구두 발표와 11개의 포 스터 발표가 있었다. 최승훈 자문관은“국내적으로 한의계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지 만 국제적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그러나 한의학은 안전성 과 신뢰성,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 여주는 표준화가 아직 미흡한것 같다”고 말했다. 최 자문관에 따르면 용어, 침, 한 약, 연구분야, 임상분야에 대한 표 준화가 필요한데 이중에서 가장 첫발이 되고 중요한 것이 바로 용 어의 표준화다. 그래서 WHO에서는 3543개의 용어에 대한 표준을 정했으며, 침 구 경혈부위 361개 중 92개의 위 치가 각 나라마다 달라 최근 이를 표준화했다. 특히 최 자문관은 논어의‘군자 화이부동(和而不同), 소인 동이불 화(同而不和)’를 인용해“양의학 과 한의학이 서로 다르지만 언젠 가는 조화를 이뤄 하나의 의학이 돼야 함에도 국내 양의학계에서는 일원화하자면서 계속 싸움을 걸고 있는데 이는‘동이불화’로 소인이 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학습부진에 대한 사상의 학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 김명 근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학 습 부진은 보호자가 아동의 체질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가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소음인은 사 고적 접근을 하기 때문에 이해 못 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 가 정리돼야 다음 것을 한다. 자신 감이 꺾이면 쉽게 움츠러들고 속도 나 경쟁을 강요하면 독선적이 된 다. 태음인은 감각적 즉 경험적으 로 접근을 하기 때문에 폭이 확보 되어야 정리를 시작하고 얇고 넓게 아는 경향이 있다. 생각이 너무 많 고 긴장하면 능력이 줄어든다. 소양인은 감성적으로 접근하므 로 강한 순발력과 순간 집중력이 뛰어나지만 정서적으로 흔들리면 학습 부진이 나타난다. 공부가 칭 찬·인정의 매개로 작용할 수 있 어야 공부를 하며 무리한 경쟁심 으로 몸을 망치기 쉽다. 한편 이날 김현수 대한한의사 협회 회장은“여러 설문조사 결과 를 살펴보더라도 국민은 여전히 한의학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한 의계가 계속 어려워지는 것은 그 동안 한의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준비에 소홀했기 때문”이 라며“대국민 홍보에 전력해 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고 현실 화되지 못한 수가 개선을 통해 내 년에는 건강보험이 새로운 모습 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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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암치료법 SCI급 논문 게재
///부제 ‘Integrative Cancer Therapies’9월호
///부제 대전대 동서암센터
///본문 한의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암 치료 관련 임상논문이 SCI급 학회 지에 실릴 예정이다. SCI급 세 계 저 명 학 술 지 인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9월 호에 실릴 논문은 대전대학교 둔 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암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고찰 논문에서 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에 걸쳐 미국 국립암연구소 암보완대체의학사무국(NCI OCCAM)의 최상증례프로그램 의 평가를 받은 내용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논문에서는 전인적 한의 학적 암치료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레바퀴 암치료법을 통해 치료 된 증례들에 대한 과학적 접근법 과 최상증례프로그램의 문제점 및 한계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논문 1저자인 유화승 대전대학 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 수(사진)는“최상증례 프로그램을 통해 총괄평가를 받은 8례 중 최 종적으로‘설득력 있는’증례 1례 와‘지지할 수 있는’증례 3례를 획득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아시 아에서 인도 P Banerji 암센터의 동종요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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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학 정보 범람‘사이버콘드리아’
///부제 한의학 가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필요’
///본문 인터넷에 각종 건강의학 정보가 넘쳐나면서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 해 자신의 병을 직접 진단하고 처 방을 내리는‘사이버콘드리아’증 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이버콘드리아 증후군이 있 는 사람은 일단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이런 증세와 연관된 특 정질환에 걸렸다고 의심한다. 그 리고 인터넷을 검색해 자신이 그 병에 걸렸다고 확신한 후 치료방 법을 인터넷에서 찾는다. 전문의료인보다도 인터넷 검색 창을 신뢰하는 착각 속에서 의료 쇼핑을 하는 의료소비자들이 늘어 나고 있다. 인터넷 의학정보가 내 용상 틀린다해도 한 번 구축된 자 가확신을 건강의학정보 제공으로 뒤바꿀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사이버콘드리아’가 불어나고 있 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여 간 걱정이 아니다. 하지만 한의개원가의 경우 오도 된 인터넷 한의학 정보 제공서비 스를 비롯 원료한약재에 대한 논 란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어 근본 적인 보완대책을 필요로 하고 있 다. 특히 상대직능의 치졸한 한약 폄하환경에서는 한의학 가치에 대 한 한의학정보 제공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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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납시다”
///부제 강원도 원주시한의사회·소초면 수암4리
///본문 한의약으로 완치된 암환자들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한라산 등정에 성공함으로써 암으로 고 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대한암환우(완치)협회는 지난 14, 15일 이틀간 창립 8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한라산 정상에 올랐다. 가랑비와 매서운 바람 몰 아치는 가운데 진행된 등반대회 는 암 완치자와 그 가족을 비롯해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직원과 연구원, 인천광혜원한방병원 의 료진 등 110명 참가자 전원이 등 정에 나섰다. 대한암환우(완치)협회의 이번 산행은 매년 국내 명산을 찾는 공 식적인 행사의 하나로 덕유산, 설 악산, 금강산에 이어 올해는 우리 나라 남단 초고봉인 한라산 등정 에 나선 것이다. 대한암환우협회 최환영 총재는 “그동안 우리 암환우협회는 수많 은 고난과 역경을 함께 극복하고 헤쳐왔다”며“내년에는 민족의 영 산인 백두산에 여러분과 함께 자 랑스럽게 오를 수 있도록 건강하 게 살아달라”고 말했다. 동서신의학병원 박동석 한방병 원장도“현재 완치자들이 건강관 리를 잘해서 내년 등반대회에서 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 한다”면서“특히 암과 사투를 벌 이고 있는 국가와 인류에게 등불 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동서신의학병원 최원철 센터 장은“올해로 8년을 맞는 암환우 협회가 건강한 여러분과 함께 자 리를 같이 해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앞으로 동서신의학 병원 암센터는 암치료의 보편적 가치 확보와 세계화를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통계와 임상 논문을 갖추도록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 혔다. 한편 이번 한라산 등정에 성공 한 암환우협회는 내년에는 백두 산 등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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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제목 보편적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를 의미
///부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上
///부제 임창빈 노인장기요양보험 강서윤영센터장
///본문 지금까지 가족영역에 맡겨져 왔던 고령, 치매, 중풍 등 장기간병, 장기요양 문제를 사회연대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게 되었으며, 직접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수발을 직접 담당하던 중장년 층과 자녀 등 모든 세대, 모든 가족구성원 모두를 위한 제 도라는데 있다. 1세대 노인들은 더 이상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계획적·전문적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품위 있 게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장기요양을 직접 담당하 던 2세대 중장년층은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며, 3세 대 자녀들도 장기요양부담이 해소된 가정에서 더 나은 교 육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표준화된 수급자격을 심사하게 돼 ·서비스 제공형태의 변화 1) 서비스 대상의 확대 국고지원금에 의해 빈곤층에 국한하여 잔여적으로 이루 어지던 서비스 제공에서 사회보험에 기반한 보편적 서비 스 제공체계로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노인복지법에 의거 하여 빈곤층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인 중 장기요 양이 필요한 노인들에게만 극히 선별적(selective)으로 이루 어지던 노인장기요양서비스가 이제는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이라면 소득계층에 관계없이 보편적(universal)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2) 서비스 구매방식으로 변화 다수의 서비스 제공자가 공급자로 참여하는 장기요양 서비스 시장에서 수급자가 서비스를 선택하여 서비스 제 공자로부터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으로의 변화이다. 3) 수급자 선정절차의 변화 수급자격 심사 없이 빈곤층 서비스대상자에 대한 일방 적 지원방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제도 도입으로 통일적이 고 표준화된 욕구평가도구로 수급자격을 심사하여 대상 자를 선정하게 된다. ·서비스제공기관에 대한 변화 1) 운영비 지원 방식의 변화 일반조세에 의한 포괄적 국고보조금 지원방식에서 사회 보험에 의한 서비스실적에 따른 수가지불방식으로 변경된 다. 과거는 직종별 배치인력에 대한 인건비, 관리운영비, 저소득층 노인 생계비가 각각 보조금으로 지불되는 구조 로 현원이 정원을 완전히 채우지 않더라도 기관을 안정적 으로 운영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입으로 서비스 대상을 얼마나 확보 하느냐 하는 소위‘클라이언트 마케팅’이 중요해지며, 서 비스 대상자수와 중증도 분포(care mix)를 어떻게 관리하느 냐 하는 것이 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직결되게 되었다. 2) 독점 서비스공급체계에서 다수의 경쟁적 서비스공급체 계로 변화 과거 독점적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 수행을 통한 안정적 운영이 보장되었으나 다수의 서비스 제공기관간 경쟁체 계로 전환된다. 즉, 기존에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관의 기 득권이 해체되고, 공적기관과 비영리민간, 영리민간의 구 분도 무의미하며, 이용자의 비용부담 수준에 따른 무료, 실비, 유료의 노인복지시설 구분도 없어진다. ·수급자에 대한 변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자격을 평가하는 인정조사 및 등급판정위원회의 판정을 통하여 수급권자를 가려내 게 되며, 수급자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받는 형태에서 수급자가 선택권을 갖고 서비스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체계로 변화하게 된다. 사회적 보호를 사회적 위험으로 인식 건강보험은 질병·부상이 있는 자에 대한 치료(의료서 비스)를 목적으로 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화 또는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신체·정신 기능의 쇠퇴로 인한 거 동불편자에 대한 신체활동 및 일상 가사 지원(주로 복지 서비스)이 주 목적이다(방문간호 등 일부 의료적 영역은 서비스에 포함). 건강보험은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한 자가 본인 및 의사 의 판단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기요양보험은 자신의 신체적 능력으로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를 사회적 위험(Social risks)으로 인식, 소정의 등급인정을 받은 자에 대하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건강보험은 의학적으로 질병이나 부상의 치료 종료시 까지 급여 상한없이 급여가 이루어 지는 반면 노인장기요 양보험은‘월 한도액’이라는 지급 한도액을 설정, 그 범 위내에서 급여가 이루어 진다. 즉 건강보험은 최적수준 (Optimum)의 보장을 지향하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최저 또는 기본보장(National Minimum)을 추구한다. 급여 제공인력에 있어 건강보험은 의료인(의사, 약사, 간호사 등)이 주로 담당하나 장기요양보험은 장기요양요 원(요양보호사, 간호사 등)이 주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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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회의원 17인‘보건의료포럼’결성
///부제 “보건의료 개혁의 철학과 기틀을 제시”
///본문 비례대표인 원희목 국회의원이 이 끄는‘국회 보건의료포럼’이 지난 20일 여의도 근처 중식당 외백에 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원 의원은 ”우리 포럼에서는 기 본적인 보건의료개혁에 대한 철학 과 기틀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보건의료포럼’은 보건의료복 지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 하는 한편 미래성장 동력산업으 로서의 보건의료산업을 육성·발 전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목적 으로 만들어졌다. 원희목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 건강을 위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및 보험제도에 관한 연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보건의료복지에 관한 연구 △미래성장동력산업으 로서의 보건의료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 등 크게 3가지 방향에 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월례정기포럼’과 분기별 로 토론회 또는 공청회를 개최하 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에따라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 원회관 소회의실 등에서‘의료서 비스 산업(가제)’을 주제로 창립 세미나를 가진다. 한편 참여하는 의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의원:원희목 △책임연구 위원:이정선, △위원:강명순·공성 진·나성린·손숙미·여상규 ·이 애주·이용희·이춘식·전혜숙· 정미경·조문환·김성순 박진·배 은희·안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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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회‘보건의료포럼’에 윤석용 의원 없다
///부제 국회 연구 모임 3곳 이미 가입
///본문 비례대표인 원희목 국회의원이 이 끄는‘국회 보건의료포럼’에 한의 사 출신 윤석용 의원이 포함돼지 않아‘균형이 맞지 않다’는 등 구 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회의원 한명이 국회 소속 연 구모임에 가입할 수 있는 곳은 단 3곳인데 윤석용 의원은 이미 다른 모임에 모두 가입된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런데 윤 의원실에 따르면 원 희목 의원실로부터 가입요청을 받 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 면 원 의원실의 얘기는 달랐다. 의 원들 사이에서 가입요청이 오고갔 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속사정이 어떠하든 보건 의료개혁에 대한 철학과 기틀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구성된 국회연 구단체에 한의사 출신 현직 국회 의원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보기 에 좋지 않다. 매월정기 월례회 및 분기별 포 럼 등을 개최할 포럼에는 전체 17인의 포럼 위원 중 의사 2명(조 문환·안홍준), 약사 2명(원희 목·전혜숙), 간호사 1명(이애주) 으로, 한의사와 치과의사는 출신 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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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무 활성화 모색… 울산시회 이사회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 는 지난 24일 제3회 직능이사회를 개최, 각 이사별 사업시행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을 검토했다. 약무이사는 지난 4월 17일 협력 업체와의 간담회 결과에 따른 사 업진행을 오는 28일 전국 직능이 사회에 자문을 구해 구체적인 추 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자보 활성화, 홈피 개편, 신규회원 보험 교육 등이 중점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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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현안 중점 토의… 거제시회 월례회의
///본문거제시한의사회(회장 이규득) 는 지난 18일 경복궁에서 회원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월례회를 개최, 이종 의료인간 상호고용 등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체 육대회 결과 등을 논의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 소견서 작성지침 설명에 이은 의 료사고 대처, 회비수납 협조 등 회무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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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인요양병원 기능 재정립 필요
///부제 심평포럼서 선우덕 팀장 강조
///본문 노인요양병원을 급성기병원과 요양시설의 중간시설로써 급성기 적 치료 및 장기적 치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케어를 제공하는 시설로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에 따른 요양병원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한 제7회 심평포럼에 서 선우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 인보건요양정책팀장은“요양병원 은 신속한 치료, 질병 회복 및 안 정화를 위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 보건의료서비스 중심으로 한 시설과 설비가 중심이 되고 입원 노인의 자유로운 이동이 억제받는 구조여서 장기입원할수록 이동의 약화로 생활기능 장애는 더 악화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반면 요양 시설은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생 활기능의 유지를 도모하고 있고 약물치료는 보편적이지 않아 이러 한 구조하에서는 이동성이 취약한 고령자의 경우 의료적 욕구가 커 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선우 팀장은“요양병원 은 급성기병원과 요양시설의 중간 시설로 급성기적 치료 및 장기적 치료의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케 어를 제공하는 시설로 기능을 재 정립해 재가 및 지역사회거주 장 기요양대상자의 의료적 지원기관 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요양시설은 사망 이전의 일정기간 생활을 지 원하는 복지시설로 활용하되 장기 간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 운 의료적 욕구가 높은 자는 선별 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시설로 기 능을 재정립해 재가 및 지역사회 거주 장기요양대상자의 복지적 지 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 근심사평가위원은 건강보험과 요 양보험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으며 표본심사제도의 도입을 고 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인 질 평가와 그 결 과를 공개하고 질 향상을 위한 지 원을 통해 지속적인 질 향상에 노 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원장원 경희의료 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보험 과 요양보험으로 이분하는것은 상호 필요한 서비스 발생에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전공의들이 요양병원에 파 견되는 제도를 통해 사전에 요양 병원에 대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 록 해 전문의로 요양병원에 투입 됐을 때 바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 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언 했다. 또 원 교수는 미국과 일본에서와 같이 다양한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신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 업지원본부장은“몇 년간은 요양 병원이나 요양시설 이용자 모두에 서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로 인 한 혼돈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 인 만큼 지금이라도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을 모니터링해 입소자가 어떻게 움직이고 이로인해 발생하 는 문제들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재가서비스를 환자의 상태에 맞춰 유기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재원은 장기적으로 통합돼야 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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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바이오벤처·다국적 제약사‘짝짓기’활발
///부제 한국 바이오기업들도 전략적 제휴 적극 나서야
///본문 약사간‘짝짓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자금과 영업망은 있지 만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곧 신약 개발의 중심축이 될 수밖 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는 지난 1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던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인‘바이오 2008’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화 이자, 사노피-아벤티스, 존슨&존 슨, 애보트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마련한 부스는 신약 후보물질‘세 일즈’에 나선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업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실 신약 개발은 10~15년 연 구기간 동안 막대한 연구비가 소 요되는 데다 시판 후에도 부작용 이 발견되면 개발효과가 일거에 무너지는 등 리스크가 큰 분야다. 이런 점을 감안해 거래 대상은 대 개 동물임상 또는 임상 1상실험 단계에 있는 바이오 신약 후보물 질들로, 로열티를 받고 다국적 제 약사에 기술을 넘기는게 위험을 줄이면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지 름길이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한방바 이오벤처기업들 역시 유전체, 단백 질 등 첨단기술과 접목, 일부 분야 에서는 오히려 한 발 앞선 후보물 질을 찾아내고 있다”며“다국적 제 약사들이 한국 바이오기업의 기초 기술을높이평가하는만큼전략적 제휴를 통한‘국산 신약의 세계화 시대’도 머지 않아 열릴 것으로 기 대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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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확하고 다양한 한의학 정보 제공”
///부제 제2회 한의학지식정보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지식정 보위원회(위원장 최문규)는 지난 24일 제2차 위원회를 갖고 초· 중·고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 은 한의학 정보 및 내용이 무엇인 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초·중·고 교 과서와 참고서 등에 잘못된 한의 학 정보가 실려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에 대한 개선과 다양한 한 의학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회원과 회원의 지 인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의 견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위원회는 또 네티즌들에게 한 의학 관련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 고 한의학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 해‘1인 1블로그 갖기운동’을 안 내키로 했다. 안을 제시한 최유행 위원은 “한의사 1인당 1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경우 한의학에 관련된 수 많은 키워드와 컨텐츠들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게돼 네 티즌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 를 쉽게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 니라 일반 대중은 물론 한의사 간 소통도 활발해질 수 있어 더 높은 수준으로 한의원을 운영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참고 자료로 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한편 최문규 위원장은“유비쿼 터스 시대를 맞아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 있을 만큼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정 확하지 않거나 왜곡된 의학정보 도 많아져 의료인으로서 국민에 게 한의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정보 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위원들의 분발 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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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회, 보훈처로부터 감사패 받아
///부제 국민건강권 고려 근본대책 마련해야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최근 국가보훈처 (처장 김 양)로부터 국가 유공 자 및 참전용사 대상으로 한 방무료조제권과 성금을 전달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부산시회에서는 독립 유공자,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 족 등 보훈가족들이 건강한 삶 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앞 으로도 부산시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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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Americas 보완대체요법 지출비용 지속적 증가
///부제 주 사망원인은 심혈관, 전염성 질환, 종양 등 이유
///부제 헬스케어비용 국가간 지출차이 큰 불균형 나타나
///부제 WHO에 보고된 americas보완 대체의학 1
///본문 America에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850백만 주민이 넘는 인구가, 48개의 국가에 서 살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아메리카 지 역의 WHO(AMR)에 속하는, WHO의 35개의 멤버 국가와 하나의 연합 멤버(Puerto Rico) 만을 다루기로 한다. AMR에는 높은 비율의 고유 원주민이 있 다. 그들은 전통 의학에 깊게 의존하며, 그 지역에 걸쳐 넓은 범위의 관습과 전통을 가 진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전통 의술은 보통 인디 안 부족이나 시골, 저소득 도시에서 시행되 고 있다. 약초상, 안마사, 점술사와 심령술사 같은 민간치료사는 많은 경우에 대증요법 치 료 전문가를 대신하며 존재한다. 전통 산파 서비스는 대부분 라틴아마메리카 전역을 거 쳐 인디안 토착인들에 의해 이용된다. 현재 전통, 보완, 대체의학(TCAM)의 전반적 이용 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The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 n(PAHO)는 질병과 전통적 치료에 대한 아메 리카인의 풍습과 믿음에 관한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인식해왔다. PAHO는 TCAM의 상 태와 토착인 건강에 관한 많은 지역 협의회 에 속해있으며, 책자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AMR의 배경 지표 조사는 국가들의 상태와 평균 목적들이 성취된‘Health for All by 2000’선도의 성과를 밝혔다. 지역 내 평균 사망률은 1980년대 1000명 의 거주자당 9.1에서, 1990년대 말 6.9로 떨 어졌다. AMR 사망률[mortality: 일반적 사망 률]의 주된 이유는 심혈관질환, 전염성 질환, 종양, 당뇨병, 호흡기와 비뇨기계 감염, 교통 사고, 폐형증과 에이즈이다. 쿠바와 우루과이는 가장 낮은 유아 사망률 을 보인다. 사망률의 주된 원인에 대한 데이 터는 모든 AMR 국가에 적용되지 않는다. 그 러나 일반적으로 주된 사망원인[morbidity: 병적 사망률]은 말라리아, 영양실조, 댕기열, 설사, 심한 호흡기 감염, 결핵, 고 위험성 임 신과 에이즈이다. <표1>은 AMR 국가 취득자(의학면허)의 총 수를 보여준다. 10,000명의 거주자당 의 사 수는 1980년 13.1에서 1999년 19.8로 최 근 몇 년간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 지표는 최소 가이아나의 1.8부터 최대 쿠바의 58.2 까지 매우 다양했다.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 이종요법 헬스케어 시스템의 안과 밖의 TCAM 제공자 총 수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볼리비아에서 볼리비아인 사회 전통의학은 1600명 정도, 니카라과에는 2500명 가량의 TCAM 제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는 1만2000명 이상의 자격 을 지닌 침술사가 있다. 그러나 카이로프락터, 침술사, 접골사, 자 연요법사, 안마사, 아로마테라피스트, 마그 네토테라피스트, 유사용법전문가와 같은 다 양한 CAM 테라피 제공자들이 AMR를 걸쳐 실행하고 있다. <표2>는 총 각 국가의 공공과 개인 부문 의 헬스케어비용 지출을 보여준다. 국가간 에는 큰 불균형이 있다. 공공 부문 지출은 국민 총생산의 1.4%를 차지하는 과테말라 부터 6.9%의 코스타리카까지 다양하다. 상 위 25%의 소비를 보이는 국가는 아르헨티 나, 바베이도스,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코 스타리카, 쿠바, 니카라과, 파나마와 미국이 있다. 개인 지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며 (국민 총생산의 7.1%), 가장 낮은 국가는 가 이아나이다. 이종역법 헬스케어를 위한 지출 의 총 수치는 입수 가능하나, TCAM 테라피 의 총 지출은 입수할 수 없다. 그러나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 각 US$ 270억과 US$ 24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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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은 EBM 구축에 달렸다”
///부제 부산시회, 2008 회원 보수교육‘성료’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 숙)는 지난 3일 원로회원 대상 보 수교육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제1 권역(남구, 동구, 중구, 서구, 영도 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20일에 는 제2권역(금정구, 동래구, 부산 진구, 동의대, 연제구, 수영구, 해운 대구, 기장군)에서의 보수교육을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부산시회 보수교육에서는 △국내외의 침구학 연구 현황-현 대의학적 관점에서(안창범 동의대 한방침구과 교수) △약침요법의 활용(윤현민 부산시회 학술이사) △노인장기요양보험 교육(김유석 부산시회 보험이사)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특히 안창범 교수는 강의를 통 해“한약치료, 침구학 등 한의학의 발전은‘증거중심에 근거한 의학 (EBM)’구축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해 표준화·과학화가 선결돼야 할 과제”라며“특히 이원화된 우 리나라 의료제도의 특성을 감안, 한·양방간의 불협화음보다는 상 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문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연 구하면서 대화하는 과정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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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발전에 힘써 주세요”
///부제 부산시회, 동의대에 장학금 전달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 숙)는 지난 25일 동의대 한의과대 학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의학 발전에 힘써 주길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부산시 회에서는 하태광 수석부회장, 최관 택 사무처장이, 동의대 한의과대학 에서는 박동일 학장과 신순식·김 범회·강경화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하태광 수석부회장은“부 산시회에서는 매년 소정의 장학금 을 전달하고 있다”며“한의학의 미래를 짊어졌다는 책임감을 가지 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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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최승훈 고문, 침구경혈 국제표준 일등공신
///부제 글로벌 경쟁력 갖춘 ‘뛰어난 중재자’
///본문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제 정’의 일등공신은 세계보건기 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WHO WPRO)의 최승훈 고 문(사진)이었다. 최 고문과 WHO의 인연은 지난 2003년 한·중·일 삼국 이 저마다‘한의학의 본산’임 을 자부하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특히 중국이 정부기관 의 비호 아래 한의학의 국제 표준 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을 때 한국정부의 추천을 통해서였다. 당시 WPRO고문 은 일본과 중국에서 장기간 독점하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 20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렸던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WPRO 관계자는 그를 가리켜 ‘뛰어난 중재자’로 치켜세웠 다. 국가의 자존심이 걸려 있 어 파국위기로 치달을 정도로 신경전을 벌일 때마다 대표들 을 토닥이고 조율한 것은 최 고문의 끈기와 노력이었다는 것이다. 최 고문은 특히“침구경혈 부위 위치를 한의학 원전을 기본으로 내세웠던 중국측의 이견이 심해 종종 애를 먹었 는데 긴 설득 끝에 나중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힘들었던 여정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중·일간 361 개 침구경혈부위 중 92개가 구체적인 위치가 달라 전문가 들도 놀랐다. 모두 11차례의 긴 회의 끝에 한국측이 주장한 해부학적 개념을 도입하는 것 을 원칙으로 할 수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이 갖는 남다른 의미는 양방 의사들이 함께 참여했다는데 있다. 최 고문은“한의학 전문 가뿐만 아니라 국립 암센터 교수 등 의학계 전문가도 함 께 참여해 보다 신뢰성을 얻 은 쾌거”라고 말했다. 이번 표준화 제정이 강제성 을 띠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국 제적인 논문 발표의 경우 WHO의 기준을 따르게 돼 있 어 한의학이 수준 높은 의료로 발 돋음 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최 고문은“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각국이 이번 표 준서가 잘 배포돼 동양 전통의 학에 대한 임상연구와 교육이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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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서비스 활성화 정책…의료 역할‘불분명’
///부제 의협, 조급한 건강서비스 활성화 추진‘반대’
///부제 한의계 내 구체적 논의와 방안 모색 필요
///부제 ‘건강서비스 활성화, 바람직한 방향’공청회
///본문 의료기관, 건강관리회사 등 민간 건강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통해 의료비 급증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창 출하기 위한‘건강서비스 활성화’는 이명박 정부의 대선 주요 공약으로써 인수위 백서 등에서 국정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이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복지부는 지난 4월17일 의료기관(한의협 5차 회의부터 참여), 건강관리회사, 민간보험회사, 정부관 계자 등 총 15인으로 구성된‘건강서비스 활성화 TF’ 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오는 8월 중 법 개정을 추 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바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의료기관 을 중심으로 공급기관을 조성하 되 의료기관은 별도의 공간을 마 련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건 강관리회사는 의사 상근과 의사 의 관리, 감독을 필수적으로 규정 하고 의료기관과 건강서비스기관 의 건강서비스 범위는 동일하게 설정하되 건강관리회 사에서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활용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 서비스 범위는 △건강개선, 임신관리, 올바른 성문 화 등을 위한 보건교육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 지속 하기 위한 상담, 평가, 교육 지원 △질환 이해, 예방 및 적정관리를 위한 질병교육 △ 특정질환의 개선, 악화 방지를 위한 식이, 운동 등의 개선을 유도, 지속하기 위 한 상담, 평가 및 교육 등의 지원 △당뇨, 고혈압 등 만 성질환의 지속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일정관리, 평가, 상담 등 질환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비용 및 재원 조달은 100% 본인부담으로 하고 가격 도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바우처 도입, 보건소 사업 민간위탁 등 정부가 예산을 통해 간 접적으로 재원을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TF팀에 참여해 온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돌연 TF회의 참석을 거부키로 하고 지난 20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건강서비스 활성화,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 정부의 조급한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사람들이 금연, 절주,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스스로 건강을 증진하도록 평가, 교육, 상담, 중재 등을 제공하는 서 비스’라는 건강서비스의 개념에서 평가와 중재는 삭 제돼야 하며 서비스 제공기관도 제도의 안정적 정착 을 위해 의료기관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시장 의 추이를 지켜본 후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는 지적이다. 건강서비스회사 및 대형보험회사 위주의 건강서비 스 공급은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서비스에 대한 수요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념의 모호성과 포괄적인 범위 규정으로 의 료행위와 중첩되는 부분 특히 임신관리와 특정질환의 개선, 악화 방지를 위한 상담, 평가 및 교육 등의 지원 과 만성질환의 지속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 기 위한 질환관리는 의료서비스 영역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의료서비스와 중첩되는 부분에서 불법 및 유 사의료행위의 발생 가능성이 있고 제도화할 경우 이 를 합법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설명이다. 또 건강서비스회사에서는 고객의 질환 발생시 의료 기관, 의료인에 대한 정보 제공, 안내 등 부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법상 소개, 알선을 금지하는 조항 개 선을 요청하고 복지부도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지 만 이를 허용할 경우 3차 의료기관 등 대형병원으로 유인, 알선 등 불건전한 서비스가 팽배할 우려가 있으 며 개인정보 유출과 의료질서 왜곡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김 이사는 현재 논의된 건강서비스 활성화 제도는 건강서비스회사와 대형 보험회사 등에 중심을 둔 제도로 의료인 및 의료기관의 역할 설정이 미흡하 고 지금까지 논의된 건강서비스 개념 및 범위는 현재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 이미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이지만 재정 문제 및 건강보험제도상 의료기관에서 상담, 교육 등 교육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지불이 금 지된 관계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인 만큼 의료 기관을 통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서비스 중 과학적 근거와 효과가 탁월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건 강보험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방법을 모색해 목적 달 성의 효율성을 기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 단할 것을 제언했다. 이왕준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도“기술적 문제와 서비스 영역에 대한 문제, 법률적 문제 등 심각한 마찰 이 우려되는 바 범 의료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의협과의 공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TF 에서 원칙적 방향은 얘기가 됐지만 서비스 내용, 자격 요건, 서비스 범위와 영역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진척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법을 먼저 만들고 구체 적인 것은 추후에 정하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 했다. 다시 말해 정부가 구체적인 현실적 논의나 시장 검증보다 정책적 의욕만 앞서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종욱 개원의협의회 부회장도 ‘가진자를 위한 제도’라고 일축한 뒤“건강서비스 활성화는 국민의 양극화를 더욱 가중시킬 뿐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왜곡시킬 우려가 크 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수호 의협 회장은 공청회를 마친 후“시대적 흐름 으로 볼 때 건강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데는 절대적으 로 공감하지만 개선돼야 할 점들이 너무나 많은데도 정부가 속도를 내는 것은 한건주의에 목을 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료제도 개선보다 저급한 의료상업주 의에 의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복지부 내부 에서 조차 말이 다르고 비용주체자의 참여의사도 낮 으며 의료공급자 단체도 상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제도 추진은 오히려 정부에 또다른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원철 가톨릭의 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건강서비스 사업은 의사가 개입할 때 보다 효과적인 만큼 의사단체가 보다 적극 적으로 건강서비스사업을 제안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영준 (주)에임메드 대표이사는 건강관리서 비스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대다수 의료인들과 사 회 전반적인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하며 의료행위와 구분된 영역을 설정해 의료계와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건강관리회사간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 구축 허용, 효율적인 민영건강보험 제도 정착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건강서비스 정책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이견 은 있지만 정책의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정 부 또한 추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건강서비스 활 성화 정책이 조만간 어떻게든 추진될 것이라는 점만 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건강서비스에서 한의계가 얼마만큼의 비 중을 갖고 어떠한 부분에서 핵심 역할을 해나가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와 실질적인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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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감기“항생제 처방은 어리석은 짓”
///부제 EBS 다큐프라임, 항생제 처방…‘당장 그만 둬야’
///부제 외국선 충분한 휴식 권고… 면역 조절 기능 중시
///부제 한의학적 치료 효과… 부작용 없고 생리기능 강화
///본문 가장 흔한 질병 감기. 전문가들은 며칠 휴식을 취하 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별다른 약이 필요 없을 뿐 아니 라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 없다고 한다. 그런 데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감기에 쓰이는 약값만 1조 6048억원, 외래 환자 소요 비용만 2조5831억원에 이 른다. 지난 23일과 24일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2부작‘감 기’를 통해 돈 때문에 굳이 복용할 필요도 없고 효과도 없는 약과 주사를 환자들에게 권하고 있는 우리나라 의사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에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큐프라임 팀은 실제로 감기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 은 모의환자가 일반적인 감기 증세를 호소하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동일 환자를 두고 외국 의사 들은 하나같이 한국 의사들과는 극명하게 다른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건강하니까 별다른 약은 필요 없으니 좀 쉬면 나을 것이라며 환자 를 돌려 보낸 것. 어느 병원에서도 단 한알의 약도 처방 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 의료기관은 어땠을까? 7개 병원 모두에서 3일분의 약과 주사제를 권유했 으며 약은 많게는 무려 10개까지 처방했다. 모의환자가 약을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느냐 고 물어보니 의사는 누가 그러냐며 아무런 의학적 근 거 없는 위험한 속설이니 의사 말을 믿으라고 오히려 호통쳤다. 또다른 곳에서는 약에 항생제가 포함됐느냐고 물어 보니 원하면 빼주는데 잘 낫지 않을 거라며 자신도 항 생제 먹고 가족이 감기 걸려도 항생제를 쓴다며 탐탁 치 않아 했다. 약을 처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감기는 자연적으 로 낫는 질병이고 불필요한 질병에 약을 사용하는 것 은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외국 의사들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더욱이 한국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본 외국 의사 들은 하나같이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반덴브링크 네널란드 라이덴대병원 내과 주임은 “이 약들 중 어느 것 하나도 감기에 효과가 없다는 것 이 세계 수많은 의사들이 내린 결론”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외국 의사들에 따르면 감기약을 먹고난 후 감기가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약을 먹지 않았어도 감기가 나을 때가 된 경우와 플라시보 현상에 의한 경우, 광고를 통해 이러한 약이 효과가 있 다고 들어와 어느 순간 이를 믿기 시작한 경우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한 한 종류의 약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항생제였다. 방송에 따르면 항생제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감염에 쓰이는 약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에는 어떤 영향 도 주지 못한다. 다시 말해 감기로 인한 2차 감염에는 항생제가 필요 할 수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드물다는 것. 2차 감염을 우려해 예방 차원으로 항생제를 처방하는 우리나라 현 실과 엇갈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로널드 에클스 영국 카디프대 감기연구소 소장은 “한국은 감기에 처방된 항생제 때문에 항생제가 정말 필요한 질병에 걸렸을때 전체 사회가 면역력을 잃어 버릴지 모른다”며“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감기 같은 질병에 항생제를 처방하다니…어리석은 짓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한국의 의사들은 이런 처방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한국 개원의 59%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를 보면 우려하지 않 을 수 없다. 그렇다면 왜 한국 의사들은 이처럼 효과도 없는 감 기약을 처방하는 것일까? 하버드대 의료사회학과의 마르시아 안젤 교수는 제 약업계의 큰 시장은 건강한 사람을 겨냥한 시장인데 이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비자를 상대로 한 시장보 다 이윤이 높기 때문이며 감기는 가장 흔한 질병이어 서 사람들에게 감기약의 효능을 믿게 해 약을 구매하 도록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약 시장은 없을 거라 는 것. 그래서 제약회사들은 감기가 질병이고 걸리면 반드 시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믿음을 주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한국 사람들이 가벼운 감기에도 평균 5 개씩의 감기약을 복용한다는 사실은 무척 흥미롭다고 진단했다. 하르니에 네덜란드 암스텔페인 전문의도“제약회사 와 그들의 인센티브가 궁금하다”며“나는 제약회사 걱정은 하지 않고 단지 내 환자만 걱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돈’때문이라는 것이다. 외국 의사들은“보통 정도 건강한 사람이면 어떠한 형태의 바이러스 공격에도 매우 조직적으로 대처해 며 칠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세포들이 바이러스를 공격해 물리친다”며 면역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감기를 외부의 다양한 환경변화 에 대해 인체의 생리기능이 저하돼 적절한 적응 능력 이 떨어져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인체의 正氣의 강 약과 六淫에 따라 祛風, 散寒, 祛濕, 淸熱, 補氣, 補血등 의 방법으로 치유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가장 적합하고 뛰어난 치료임을 알 수 있다. 김달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도“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려도 병을 참고 견뎌내고 있어 페니실린 내 성비율이 10% 미만이지만 한국의 경우 90% 이상으 로 약효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특히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며 그 효과 또한 우수하다”고 밝혔다. 조기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교수도“한·양방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일본의사들이 한방약을 가장 많이 처 방하는 질환 중 하나가 감기”라며 지난 2003년 7월 닛 케이메디컬에서 실시한 한방약 선호도와 감기치료의 실제모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의사들은 양약치료만의 한계, 환자 들의 요구 등으로 72.1%가 한방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부정수소·갱년기장애·자율신경실조증이 56.8%, 변 비 46.7%, 급성상기도 감염(감기) 42.8%의 질환순으 로 사용하고 있다. 이 중 감기질환의 경우 21.7%가 한방약을 우선적으 로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약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40.9%가‘더 욱 한방약이 중시된다’라고 답변해 한방약의 꾸준한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조 교수는“세밀한 대응이 가능한 한방 감기치 료법은 한약의 효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 라며“특히 만성화된 경우나 위장, 허약 등 부작용 때 문에 양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기 힘든 경우에도 한방 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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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구를 한방산업 허브로”
///부제 한의약산업 특화전략 뒷받침 필요
///본문 지난 22일 대구 엑스코(EXCO) 에서 폐막된‘제8회 대한민국 한 방엑스포’의 가장 큰 소득은 뭐니 해도 한방산업의 미래를 어느 정 도 그려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더 욱이 이번 한방엑스포에서는 한방 산업관, 한약재관, 의료기기관, 한 방건강식품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 은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비자 의 욕구나 한방산업 변화 트렌드 에 대해 후발주자로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데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대구테크노파크 (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대구· 경북지역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00억원 이상 한방기업 20개 육성을 목표 로 세워놓고 있다. 한방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우 리나라의 전체 한방산업 시장규 모는 4조5600억원이지만 이는 세 계 전통의약시장(187조원)의 2.4%에 불과한 규모다. 현재 대구 시와 경북도는 1000여개의 중약 기업이 8000여종의 제품을 생산 하고 있는 중국과 비교해도 열악 한 국내 한방산업을 현대화ㆍ세 계화ㆍ과학화ㆍ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한방산업진흥계획을 추진 하고 있다. 김광중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최근 중국이 그러하듯 한의약산 업을 특화하는 새로운 접근전략이 필요하다”며“무엇보다 중국, 유 럽, EU 등지의 천연물 의약산업 정보를 정확히 파악, 세밀한 지원 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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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北고려병원서 괴저·골수염‘한방치료’눈길
///부제 한의학 난치병 R&D 선제적 대응 갖춰야
///본문 합회 기관지는 북한의 평양친선 병원이 난치성질병인 특발성 괴 저와 골수염을 고려약으로 치료 하는 연구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 신문은“병원에서 만든 고려 약의 이름은‘홍생고’,‘ 석생환’, ‘범선주’로, 골수염과 특발성 괴 저를 수술하지 않고 순수 고려약 으로 치료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를 접하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특발성 괴 저니 골수염이니 하는 질병이나 치료기술을 아무리 현대사회에서 통용되는 용어로 설명한다 해도 자칫 양진한치의 잘못된 모습으로 나타나 의료의 질이 떨어질 수 있 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의 평양친선병원이 참고적으로 양방 의 검사방법을 보조적으로 응용하 여 예후 또는 완치 판별에 활용하 면 제3의학으로 갈 수 있는 지름 길을 지니고 있다는 시각이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 는“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한의학의 가장 근본적인 학문의 특성인 만큼 고려의학과 한의학 이 전일적인 시각에서 교류협력 해 나간다면 현대의학이 미처 갖 추지 못한 내상으로 인한 난치병 예방 및 완치 수준을 한 단계 업그 레이드해 얼마든지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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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원 주권시대 한방바이오산업‘각광’
///부제 한약재 등 식물자원 지재권화‘필요’
///본문 자원 주권시대에서 한국이 경쟁 력 있는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국 가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 지 않다. 다시 말해 오늘날 서양에 보급된 다양한 콩(대두)의 원산지 가 한국이며, 1960년대 국제옥수 수밀연구소가 일으킨 녹색혁명의 주역인‘소노라 64호 밀’이 우리 토종인 키 작은‘앉은뱅이 밀’의 변형물이고, 일본 훗카이도에서도 재배가능한 벼는 우리나라‘내한 성 벼’다. 그런데도 콩의 원산지인 한국은 콩 자급률이 5%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은 세계 콩 생산량의 40%, 세 계 콩 수출의 70%를 차지한다. 식 물자원의 지재권화의 위력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예컨대 지난해 우리가 외국에 지불한 로열티는 124억원. 올해는 뉴질랜드에 키위 로열티 40억원, 내년부터는 일본에 딸기 로열티 64억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식물 로열티는 원산지와 관계 없 이 변형시킨 것에 대해서만 인정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약 개발을 포함해 바이오경제시대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원산지 여부와 관계없이 식물자원의 부가가치 창 출에 나서야 한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 는“식물자원 확보는 21세기 생명 공학 선진국으로 도약할 자원주권 으로 중요하다”며“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R&D사 업도 한약재 등 식물자원의 지재 권화를 통해 확보·관리하는 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마스터플랜 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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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통의학 정보 표준화 사업‘박차’
///부제 WHO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 개발 회의
///본문 역사적 쾌거로 평가받고 있는 ‘침구경혈 부위 국제표준서’가 출 판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 까지 경희대에서 열린 WHO서태 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질병분류 개발을 위한 제3차 회의(ICYMEA) 에도 질병분류에 대한 각국의 의견이 크게 좁혀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회의는 1·2차 회의를 통 해 만들어진 질병분류체계에 대 해 3차 회의시 검토하고 국가별 분류시스템 이행 현황을 파악해 전통의학 질병분류 알파버전에 필요한 수정 사항을 구체적으로 보완함으로써 WHO 전통의학정 보 표준화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 록 한 것이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격려차 참석 한 강재만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국제질병분류 개발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정보표준 화사업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세 계주류의학으로서 전통의학의 신 뢰성과 효율성은 물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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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중국산 무허가 마취제 유명병원에 납품
///부제 강남 성형외과, 피부과 원장 등 70명 입건
///본문 중국에서 밀수입된 무허가 국소 마취제와 문신재료 등을 서울 강 남의 유명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에 납품해 무려 8억7000만원을 챙 긴 사실이 검찰 수사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 19일 현직 경찰 신모씨 등이 낀 밀 수조직 3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 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은 입건한 성형외과, 피 부과 원장들을 상대로 납품받은 무허가 마취제와 문신재료를 눈썹 문신, 입술라인 성형 등의 시술에 사용했는지, 피해사례는 없었는지 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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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다양한 주장 쏟아진‘의료산업화’요구
///부제 한국은 의료허브 최적의 조건…발전 가능성 풍부
///부제 제1회 서울국제의료서비스산업포럼 열려
///본문 지난 22일 코엑스 그랜드인터 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회 서 울국제의료서비스산업포럼(이하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강력히 요구하는 다양한 주장들이 제기됐다. 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원협의 회 회장은‘기로에 선 한국의료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주제강 연을 통해“의료서비스 산업화를 통한 시장규모 확대는 외국자본 유치와 함께 국내병원과의 경쟁 력을 이끌어 의료수준이 크게 향 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투 자 활성화를 위해 출자개방형 병 원제도(영리법인 병원)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 했다. 박 회장은 또“이명박 정부에서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성공하지 못 하면 더 이상 어렵다”며 절박한 심 정을 토로했다. 헬스케어미디어 마케팅 전문회 사 EMMI 엘머 앤더슨 대표는 한 국이 의료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며 박 회장의 주장 을 뒷받침했다. 앤더슨 대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 및 간호 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의료 관광허브로 육성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그는 한국의 의료서비스가 국제적인 공신력을 가지지 못하고 의료분야 마케팅 및 홍보가 불법 으로 규정되는 등 보수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은 향후 의 료 허브로의 발전을 저해하는 장 애물로 지적했다. 의료서비스 체제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하버드대 의 대 교육협약 병원의 재무담당최고 책임자이자 부회장인 제이 파이퍼 는“병의원들이 선진의료기술을 효과적으로 환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선 의료서비스 체계의 변화가 선행돼야 하고 환자 임상정보 시 스템을 통합하고 공유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퍼 부회장은 특히 의료서비 스 능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방 안으로‘병원 통합 모델’을 제시했 다. 한 명의 환자라도 치료과정에 서 놓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1차 진료 의사가 지 역전문가, 지역병원, 대학병원, 재 활기관 등이 서로 연계하는 시스 템 구축방식이다.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소속 CGH 데이비드 부셔 사장은 태국 과 싱가포르의 사례를 통해 미국 인들이 의료관광지로 선호하는 곳 은 값싼 비용으로 고급의 서비스 를 받을 수 있는 아시아 국가라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 한 미국인 수는 지난 2005년 66만 명에서 2007년 80만명으로 14만 명, 싱가포르의 경우 27만명에서 34만명으로 7만명이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부셔 사장은“이처럼 아시아 지 역의 해외 의료관광 수요는 꾸준 히 증가추세이기 때문에 뒤쳐지기 전에 한국 또한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자 유치와 사후진료 등 의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영리병원인 파크웨이 그룹이 소개 돼 눈길을 끌었다. 3개의 종합병 원과 브루나이, 중국, 인도, 말레이 시아 등으로 해외 진출한 메디컬 센터를 포함해 15개 병원(3277) 으로 구성되며 1500명의 전문 의 료진이 환자를 맞이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파크웨이 그룹은 지난해 약 8090만 싱가포르달러(약 566억원) 를 첨단의료장비 구입에 쏟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과감 한 투자를 했는데 이로 인해 환자 들의 평균 입원기간이 일반병원보 다 하루 짧은 3.6일 수준으로 줄어 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중국 상하이 동광병원 존 양 총괄본부장은 한국이 중국 의 의료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유의사항을 밝히는 등 실질 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병원 경영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고 은 행은 대출을 해주지 않으니 지불 능력을 충분히 갖춰야 할 뿐만 아 니라 정부와의 관계 조성과 정부 차원의 지지를 받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화 방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는 오는 11월 의료관광관련 국제 회의(IMCT)를 개최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져 한국의 의료서비스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날 포럼은 파이낸셜 뉴스와 문화 체육관광부, 대한네트워크병원협 의회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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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IT, 의료기기시장 진출
///부제 한방개원가 역량 확산‘시급’
///본문 지난 18일 삼성경제연구소 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의 료서비스(연간 50조원)를 빼 고도 의료기기, 건강기능식 품, 피트니스 등 10조원 규모 로 추정하고, 기업들이 앞다 퉈 진출하는 방문 건강관리나 원격진료, 유비쿼터스 의료기 기 개발 등 헬스케어가 새로 운 시장을 형성, 2012년께에 는 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병원 솔루션업체인 이 수유비케어 등은 당뇨병 환자 가 자택에서 혈당을 측정해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진단 결 과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준 다. 또한 인텔코리아는 혈당· 혈압·체중계 등의 기능을 결 합한 진단용 PC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제 이전까지 국민의료의 근간이었던 한의 학은 오히려 이러한 뉴패러 임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있 다. 아직은 총체적 위상과 역량이 서양의학 직능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첨단 의료기기는 실제에 적용하는 의료장비이기 때문에 결코 양의사들만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한의학 임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동서의학이 균등히 우수 한 장비를 통해 치료기술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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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학’통합 교과서 발간
///부제 약침학회, 약침 임상지침서 발간 추진
///본문 대한약침학회 학술위원회(위원 장 권기록)가 최근‘약침학’공통 교과서를 편찬했다. 이는 현재 다양한 교재를 사용 하던 것을 통합하고 이론을 재정 립하는 등 2년여의 노력을 기울 인 결과 통합 교과서가 출간된 것 이다. ‘약침학’통합 교과서는 총 론·각론·임상편 및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론에서는 정 의 및 역사, 종류, 관리법, 사용방 법 등 약침 입문으로 구성되었고, 각론에서는 경락장약침, 팔강약 침, 봉약침, 자하거·오공·산 삼·생강 약침 등 각 약침요법이 설명되어 있다. 또 임상편에서는 각 질환별 약 침치료지침을 다루고 있으며, 특 히 부위별 질환을 구분하고 질환 별 약침치료법을 사진 및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부록에는 약침 관련 논문과 중국 약침제제 및 동종제제에 대한 안 내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기록 위원장은“지 금까지 약침요법이라고 말했다면 이제부터는‘약침학’이라고 불러 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분산되고 논란이 많았던 각종 이론을 재정 립하는데 약침학회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 대학교수들의 노고가 많이 깃들어 있는 만큼 후 학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고 확신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학부 학생 들이 사용할 책이기 때문에 이론 은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였고, 그 림 위주로 쉽게 책을 서술하다보 니 시간과 노력이 예상보다 많이 들었다”며“전체 컬러로 책을 제 작하였지만 최대한 저렴하게 실 비로 시판할 방침”이라고 덧붙 였다. 또한 강대인 약침회장도“약침 관련 서적이 몇 권 발간되었지만 이처럼 통합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을만한 서적은 없었다”며“학부 과정에서 정규 교과과정으로 진입 하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기대 또 한 크다”라고 말했다. 또 강 회장은“통합 교과서가 출 간된 만큼 대학에서 내실 있는 약 침강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임상한의사들에게 약침과 관련한 거의 모든 질환에 대한 표준화된 치료가 가능한‘약침 임상지침서’ 를 2010년까지 발간할 계획”이라 며“올해 안으로 약침전문의를 위 한‘약침과 전공의 진료편람’도 편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약침학’통합 교과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과학 서적 출판사인 ELSEVIER에서 출판하 며, 영문판‘약침학’교과서는 번 역작업이 끝나는 2009년 말에 발 간될 예정이다. 교재는 전국 대형 서점 및 한의 과대학 교내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한약침학회 회원은 학 회로 문의하면 별도 구매할 수 있 다고 한다. 전체 컬러판 인쇄이며 판매 가격은 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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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보감 기초로 신경정신과질환 이해
///부제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워크샵 개최
///본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류영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이 틀에 걸쳐 무주리조트 티롤호텔 세미나실에서 2·3차 워크샵을 개최했다. 신경정신과 교수 및 전 공의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샵은‘東醫寶鑑 精·氣·神을 통한 신경정신과 질 환의 이해’라는 주제에 대한 이용 태 교수(동의대학교·대한동의생 리학회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류영수 회장은 개회사에서“이 번 강의는 동의보감의 내용을 기초 로 신경정신과 질환에 대한 한의학 적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 라며“이틀에 걸친 워크샵 행사를 통해 학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전 공의 및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기 회가되길바란다”고말했다. 이용태 교수는 동의보감을 중 심으로 인체를 이해하는 방법과 내경편을 중심으로 신경정신과 질환의 발생 진단 치료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는 지난 2000년부터 전공의 및 회 원들에 대한 공통 교육을 목적으 로 1년에 4차에 걸친 워크샵을 진 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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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탈락 후유증 대비
///본문 새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 로 추진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99만㎡(연구센터 33만㎡, 연구 기관 66만㎡)의 용지에 5조 6000억원을 투입하는 최대 규 모의 국책사업으로 올 하반기 에 보건복지가족부가 선정하는 국가지원사업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의 긍 정적 효과는 새삼 거론할 나위 가 없겠지만 너도나도 전국 지 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오히려 국 가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왜냐 하면 수년간 혼신을 다해 인프 라를 구축한 지자체들이 탈락에 대비한 후유증 대책은 아예 없 기 때문이다. 따라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 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지차제 들은 탈락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접근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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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장’한방치료 적극 알리자
///부제 대한한방성장학회, 김효준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방성장학회(회장 이주관) 는 지난 15일 용산 KTX역사 대회 의실에서 상반기 세미나와 정기총 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청풍학회 김용 수 교수는‘칠정과 소아 성장’이 란 발표에서 한·양방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으로 강의,“ 한의학의 고유한 생명관으로 돌아가서 치료 를 해야만 진정한 성장 치료가 가 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성장을 위한 추나에서 다 루는 관점’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임상일 척추전문의는“성장기의 학생들은 운동 부족과 장시간의 학 습 등으로 척추측만증과 휜다리 등 교정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상 에서 한의사들이 조금만 신경을 써 서 치료를 해주면 건강도 좋아지고 키도잘클수있다”고 강조하는 한 편 양방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 로 양방의 성장치료의 방법과 장단 점을 상세히 설명키도 했다. 특히 김병수·김효준 원장 등 학회 임원진이 강의한‘성장의 진 단 및 초진의 기술’은 지난 3년에 걸쳐 학회에서 강의되었던 임상 성장클리닉에 관한 자료들을 정리 해서 한권의 책으로 요약한 것을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설명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세미나 후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는 김효준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 향후 2년 동안 성장학회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김효준 원장은 인사말에서“지 속적인 노력으로 인해‘한방비만 클리닉’이 국민들에게 인정받았 듯이 한방성장클리닉도 그렇게 되 도록 다같이 힘을 합해 노력해 나 가자”며“성장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적 조 류를 감안해 한방성장클리닉의 우 수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더욱 연구 발전시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매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에 창립된 성 장학회는 현재 정회원이 200명이 가입돼 있고, 상하반기에 걸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 회를 통하여 강의를 들은 한의사가 1000여명 이상에 이르고 있다. 향후 학회에서는 홈페이지를 개 편하고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한방 성장치료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성장치료에 경험이 많은 한의회원 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학회를 위 해서 열심히 연구 노력하고자 하 는 이사들을 섭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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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익산시, 종합의료과학산단 조성
///본문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전북 익 산시 함열읍 일대에 종합의료과 학산업단지가 2010년까지 조성된 다. 익산시는 종합의료과학산업 단지로 지정·고시한 함열읍 다 송리 일대 49만4000㎡에 대한 실 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4~11 월 마무리한 뒤 연말에 착공할 계 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총 401억원이 투입될 의료과학 산단은 익산시가 공영개발방식으 로 조성하며 첨단방사선 의료기기 와한·양방의료시설, 천연물개발 을 위한 연구소와 의료·정밀·광 학기기제조업체등이유치된다. 시 관계자는“의료과학산단이 2010년부터 가동되면 700명의 고 용창출 효과와 연간 10여억원의 지 방세수입이기대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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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제목 일제시대 초기 전개된 한의사들의 보건위생 운동
///부제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韓醫學⒁
///부제 金南一慶熙大韓醫大醫史學敎室
///본문 “苟且言論이오나 東醫의醫術이 不 明도 아니오 漢藥의 藥效가 不著도 아니올시다. 常談에것볼안이라니 外樣 을 不可不觀이라 格言이 잇 이다. 우 리 醫生의 衣服이나 居處를 보면 참 高等 對遇바들 廉恥가 업 나이다. 衣服을 華麗케 이 아니오, 居 精潔케나 야 나도 죠코 남도 보기 조흔 일을 의 衛生도 되고 남의 衛生도 되면 차차 世人이 玉으로 볼슈도 잇 이다. 우리 約條시다. 本會에서 無時로 委員을 派 야 淸潔의 調査를 오 依例히 일이지만은 잔말이라 마시고 履行 시다.” 위의 글은 1915년 서울에서 개최된 全 國醫生大會에서 결성된 한의사단체인 全鮮醫會가 창간한 학술기관지‘東醫報 鑑’(1916년 1월1일 간행)에 나오는 글이 다. 이 글의 제목은 ” 이다. 이 시기 한의사들은 일제에 의해 자행 된 한의학 말살정책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의식에 따라 全鮮醫會라는 한의사 단체가 만들어졌고 ‘東醫報鑑’같은 학술잡지가 간행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학술단체와 잡지는 한의사들의 단결을 유도하여 정치적으로뿐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일체감을 형성하는데 기여 하게 되었다. 아울러 시대적 조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개항 이후 일제에 의해 점차 축적되어 진 한의학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한의사 에 대해 낮아지고 있는 사회적 인지도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일찍이 儒醫들에 의해 주도되었던 조 선의학의 전통이 일제에 의해 한순간 무 너지는 것은 탄압받는 식민지 백성들의 또 다른 아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깊이 형성되게 된 것이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 약점으로 지목되는 점을 스스로 개선하 고자 노력하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고 판단한 한의계 지도부에서 자정노력 의 일환인‘보건위생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서양식 보건위생의 개념이 수용된 후 서구적 사고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지면서 한의학이 학문외적 요소에 의해 폄하될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위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기 한의사들 은 보건위생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스스 로 한의학이 열등하다고 인식하기 때문 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 의사들이 이 때 내놓은 행동강령은 다음 과 같다. 一洗首時에 養齒(이닥 일)를 精히 야 齒의 本色을 一剃髮치 니 신 이 每日반다시 梳頭(머리빗 일) 야 白屑(비듬)이나 汗垢가 一耳津을 去除 야 聽感도 敏速 고 보기에 不精치 안토록 一下 와 足部 一個月間 四五次式冬溫夏冷水에 씨슬일. 一沐浴은 遲 야도 一個月一 를 行 일. 一手足指甲은 相當히 . 一口臭나 腋臭가 有 신 이 더욱 潔에 注意 시고 對人時에 美麗의 香屬을 身邊에 携帶 일. 一大小便后如何間반다시 手를 洗 지 니 便所에 水筒을 準備 일. 이러한 한의사들 스스로 정한 행동강 령은 당시 조선사회의 서구적 보건위생 의 개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 으로 한의학 자체의 학문적 반성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한의학이 국민들 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이러한 행동강령은 국민들의 몸을 치료하는 의료인으로서의 덕목을 지킴으 로서 떳떳한 자세로 환자진료에 임하고 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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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우수 한약제품 해외시장 진출‘본격화’
///부제 복지부, 국제제약산업박람회 지원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내 우수 한약제품 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부터 26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된‘2008 국 제제약산업박람회’에 국내 4개 한약제품 생산업체 참가를 지원했다. 총20개국800여개업체가참가하는이번 박람회에 국내에서는 화장품 분야에서‘한 방미인화장품’,‘ 튜링켄코리아’가, 의약품 분야에서는 (주)함소아제약이, 건강식품 분 야에서는‘약령전통식품’등우수 한약제품 생산업체로선정된4개업체가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원장 이길영)을 통해 홍보부스, 브로슈어 제작, 상담및통역도우미등을지원받았다. 이와 관련 이길영 원장은“국내 우수한 약을 원료로 이용하는 한약재, 한약제재, 식품, 화장품 등의 제조업체를 선정,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한약제 품의 홍보 및 전시를 통한 해외진출의 기 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현대 중국 의학 건강제품 박람회’에도 국내업체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참가희망업체는 오는 7월11일까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 원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상해와 홍콩 박람회에는 11개 업체가 정부 지원으로 참가해 바이 어 방문 840명, 상담 320건, 계약 체결 5건 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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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봉사활동 동참하고 싶다”
///부제 여한의사회·통증제형학회 MOU 체결
///본문 대한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가 지난 19일 대한여한의사회 사무 국에서 학술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향 후 인적· 물적 교류와 협력 사업 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번 MOU의 구체적인 내용을 △단체봉사활동시 조제약물의 공 동 연구개발 및 지원 △연구·강 의 및 학술토의 등 임상목적의 교 류 △공동학술회의·세미나 등 공 동개최 △양 기관 연구시설물 공 동 이용 등이다. 이번 두 기관의 이번 MOU 체결 은 대한여한의사회의 회장과 일부 임원들이 국내외 봉사활동서 통증 제형학회의 한약을 사용하면서 급 물살을 타게 됐다. 대한여한의사 회는 매월 1회씩 위안부 할머니들 의 쉼터인 나눔의 집과 이주 여성 및 노동자를 위한 이주여성센터에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하 고 있다. 류은경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번 MOU로 앞으로의 정기 무 료 진료 봉사에 사용되는 한약 50%를 대한통증제형학회가 지원 하게 된다”면서“통증제형학회의 한약은 의료진에게는 물론 환자가 복용하기에도 간편해 봉사 활동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대한통증제형학회는 현재 감기, 위장질환, 관절질환, 부인과질환 등 에 대한 캡슐, 고농축, 시럽 등의 70 여 종의 약물에 대해 개발을 마치 고 학회 회원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 김경환 통증제형학 회장은“학회는 응급 및 일상 질환 용 약물 위주로 향후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일반 환자들은 물 론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환자들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한약 제 공을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대한통증제형학회는 7월 중 수원시가 주관해 추진하는 치·의·한의학 의료진 합동 캄보 디아 무료 진료 봉사활동에도 사 용되는 한약의 50%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조만 간 수원시와의 MOU를 체결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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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LEET 추가 접수 요구‘빗발’
///본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접 수에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 접수 요 구가 잇따르는 등 동요가 계속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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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간호학원 학생이 병원서 주사 아르바이트(?)
///부제 MBC‘ 불만제로’보도에시청자들‘경악’
///본문 간호학원 학생이 병원에 서 주사 아르바이트는 물론 마취 주사까지 놓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이 경 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MBC 불만제로 에서는 주사를 놓을 자격이 없는 간호학원 학생이 주사 를 놓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입원환자의 혈관주사와 심 지어 수술실에서 수술환자 에게 마취주사까지 놓고 있 는 현장을 고발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마 취된 환자에게 몰래 실습을 하는가 하면 대걸레가 놓여 진 수도에 의료기기를 넣고 물로 씻는 장면은 말 그대로 눈을 의심케 했다. 5일 동안 병원치료를 받 으며 한쪽 엉덩이에만 무려 10대의 주사를 맞고 더구나 ‘궁둥신경’이 위치한 곳에 맞아 마비증상이 온 고3 학 생은 충격을 더했다. 눈 앞의 이윤에 눈이 먼 일 부 의료인의 작태가 전체 의료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 지 우려된다.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와 책무는 최소한 지켜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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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엉터리 통계로 국가 정책 수립
///부제 국가 통계시스템 일대 쇄신 필요
///본문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국가통계 포털(KOSIS)에 수록된 국가승인 통계 중 상당수에 오류가 발견됐 다. 오류가 있었던 통계 중에는 국 가채무, 국내총생산(GDP) 등 국가 주요 통계도 포함돼 있다. 지난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 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오류찾기 대 회’를 연 결과 18건의 오류가 발 견돼 이를 수정했다. 국가승인통계가 잘못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상징적으로 보 여주는 사건이 지난해 있었다. 재 정경제부는 지난해 8월 2007년 상반기 재정수지를 집계한 결과 6 조1000억원 적자가 났다고 발표 했다. 재경부측은“경기 회복을 위해 조기 집행을 염두에 둔 결과 상반 기 재정집행률이 62%에 달했다” 고 자평했다. 하지만 적자는 보름만에 11조 3000억원 흑자로 바뀌었다. 재경 부측은“시스템 오류로 공무원 인 건비를 잘못 입력했다”고 해명했 다. 국제적인 망신이었을 뿐 아니 라 통계 오류가 수정되지 않았다 면 정부의 재정정책이 자칫 잘못 집행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국 가 통계시스템 개혁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연초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의료관련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정책의 상당수가 주무부 처가 아닌 경제부처에서 그것도 정확하지 않은 통계를 가지고 다 양한 보건의료정책을 나름대로 주 장하는 것이라면 이는 핵심적 의 제가 될 만큼 그 비중이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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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관광사업 활성‘본격 추진’
///부제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상품 공모 나서
///본문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국내외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제주도는 국내 한· 양방, 치과 등 의료기관 및 관광 업체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상 품을 7월 중 공모키로 했다고 밝 혔다. 의료도 산업인 만큼 시장원리를 도입, 제주도도 태국이나 싱가포 르처럼 의료서비스의 수입을 대체 하거나 해외환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태국은 의료관광객 150만명을 끌어들여 2조6000억 원을 벌었고, 섬도시 싱가포르도 27만명을 유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초 정부가 건강보험 민영화나 영리법인을 허용키로 했 으나 이를 선회한 배경을 재삼 인 식할 필요가 있다. 의료는 단순히 시장에 맡길 수 없는 공공성이 더 중요하다는 사 회적 여론을 정부가 받아들인 것 이다. 물론 제주도는 자치도라는 특성 을 감안해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전체인구가 불과 50만명 수준에서 의료관광 사업마저 천편일률적인 전략으로 추진된다면 제주도의 미래는 암담 할 수밖에 없다. 차제에 특화진료를 통해 의료 관광사업에서 연간 100만명을 유 치,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중 국의 중의 의료관광사업을 눈여 겨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비슷한 인구대국 인도가 지난해 18만명 을 유치한 것과 비교해봐도 그러 하다. 결국 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하되 접근전략을 한·양방이 일궈낼 시 너지 효과 등 특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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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도회, 산청군 평촌리서 의료봉사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종 수)는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 단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김기식), 경남의사회와 합동으로 오지마을 인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명상마 을 회관에서 의료봉사 및 사회공 헌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한방의료봉사에는 경남도 회 김종균 정책기획이사·김영근 사무국장, 삼장면 보건지소장이 침·구·부항 시술 및 환·산제 6 일분씩 102명에게 투약, 지역 주 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흐뭇한 시 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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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변안전산업 뜬다
///부제 무인감시 네트워킹 등 사생활 보호‘관건’
///본문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6일 내놓은‘신변안전 관련 산업 현 황과 전망’보고서에서“도시화 와 노령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신변 위험 요인이 증가해 개인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산업 이 부상하면서 폐쇄회로 카메라 장비, 생체인식 장치 및 시스템, 각종 센서, 감시·방어용 로봇 등 보안장비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영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 구원은“신변안전 산업은 무인 감 시 디지털화, 네트워킹 기술을 중 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처단 정 보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 업들에 강점이 있는 분야”라고 말 했다. 한국이 지금부터 신변안전 산업에 뛰어든다면 얼마든지 시장 을 리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신변안전산업이 급성장 하더라도 첨단기술적용의 파급력 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조지오웰이 제기했듯이 일류는 자 칫 감시당하는 세상이라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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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사이비의료행위 조장‘눈살’
///부제 SBS‘ 그것이알고싶다’, 장병두할아버지두둔
///본문 “한의학은 무시당했고 현대의 학과 공존해야 하는 것은 민중의 술이었다.” SBS가 지난 20일‘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내보낸‘히포크라테 스, 화타를 원하는가?’편은 사이 비의료를 조장하는데 쏠려있었다. 방송은 현대판 화타로 알려진 무 면허의료업자 장병두 할아버지 (103)를 옹호하는 얘기였다. 장 할아버지는 지난 2006년 재 판을 받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 유예 4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지만 이미 대법원에 상고이 유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그를 따 르는 환자들이 믿는 치료효과 때 문이었다. SBS는‘의술은 인술’이라며 면 허 유무를 떠나서 치료효과가 있 다면 법으로만 따지지 말고 진지 한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사이비 의료를 조장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의료법개정 법률안에 유사의료 행위조항 등을 삽입하려다 의료 계로부터‘공공의 적’으로 내몰렸 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방송에 출연, “보다 많은 사람들 이 민중의술을 통해서 치료효과 를 경험하고 있어 그대로 둘 수 없 다고 생각했는데 밀어붙이기 어 려운 현실이었다. 대한민국이 그 런 사회”라고 역시 장 할아버지를 두둔했다. 방송에서는 또 김남수 옹, 故이 중구·조창구 등 고수라고 일컬어 지는 민중 의술인들을 찾아다니면 서‘치료효과가 있다면 민중의술 도 제도권에서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또한 장 할아버지 로부터 치료받은 후 건강을 되찾 은 사람들로부터 그를 옹호하는 얘기들을 낫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중 있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중 의술은 동 정심을 샀고 한의학은 왜곡과 외 면 당했다. 한편 이와 관련 한의협은 SBS 항의방문,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명예훼손에 따른 고발 등 수위를 높여가며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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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소현세자는 왜 죽었는가?
///부제 김종덕 원장, 독살 아닌 오치(誤治)였다
///본문 조선왕가최초의의문사‘, 누가’, ‘무엇이’소현세자를 죽였는가. 인 조의 맏아들 소현세자가 사망한 나 이는 34세. 소현세자는 1636년 병 자호란 당시 아버지 인조와 함께 삼전도의 치욕을 겪고 8년 간 청나 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비운의 왕세 자다. 이 소현세자가 청나라 볼모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지 2달 만에 갑자기 병에 걸려 실제 왕위에 오 르지 못하고 사망했다. 지금까지는 왕에 의한 독살설 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독살’ 이 아닌‘오진’에 의한 잘못된 치 료에 의해 사망했다는 주장이 한 의사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종덕 사당한의원 원장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한 국학술진흥재단 지원 기초학문 육 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학술세미나를 통해 이같은 근거를 발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되어 독살설 등이 난무 하나『심양일기』와『을유동궁일 기』에 기록된 세자의 병증과 치료 과정을 분석한 결과 독살은 아니 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일기에 기록된 병 증과 치료과정을 보면, 소현세자 는 소양인으로 판단된다. 세자의 소양병증은 소양인 특유의 증상이 며, 소양인 약재가 주된 처방은 세 자에게 효과가 좋지만 소음인약 재, 태음인약재가 많이 처방된 것 은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 했다. 그는 또“세자는 결흉증과 음허 오열로 고생을 하지만 학질로 잘 못 치료하는 바람에 사망에 이르 렀다”며“일반적으로 소양인 소양 병증인 두통(頭痛) 발열(發熱) 한 열왕래 오한 등에 일반적인 감기 치료로 땀을 내게 하면 발광섬어 (發狂語)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열병이나 전광(癲狂)으로 보아 학 질치료를 계속하면 음기가 더욱 허해져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세 자가 바로 이에 해당된 것으로 보 인다”고 말해, 세자의 증상과 치료 과정에서 볼 때 전혀 독살설은 전 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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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어줍잖은 대한 제시는 경계돼야 한다
///본문 SBS가 지난 21일‘그것이 알고 싶다’코너를 통해 방영 한 장병두 할아버지 편은 측 은지심을 잘못 이해한 주제넘 은 짓이었다. SBS는‘의술은 인술’이라며 면허 유무를 떠 나서 치료효과가 있다면 법으 로만 따지지 말고 진지한 고 민을 해야 할 때라고 장 할아 버지를 두둔했다. 언론의 역할을 넘어선 행태 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사 인 문정우 편집국장은 자신이 쓰는‘편집국장의 편지’코너 (34호)를 통해 언론의 역할을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했거 나, 혹은 누군가 감추려는 일 을 햇빛 아래 드러내기만 하 면 족하다. (중략)…기자가 어 줍잖게 대안을 제시한답시고 나대는 것은 오히려 경계할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대는 언론이 많은 현실을 볼 때 충분히 공감되는 말이 다. 그런데 SBS는 사이비의료 를 조장하는 방송을 했다. 물 론 장 할아버지가 보여준 치 료효과를 무턱대고 무시하자 는 말이 아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수십만 무자격의료업자 들이 장 할아버지를 등에 업 고 제도권으로 진입하려는 흑 심을 읽어내지 못한 것이 문 제다. 만약 대법원이 장 할아버지 에게 무죄를 선고했을 경우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할 노릇이 다. 무자격의료업자들에게는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비빌 언덕이 될 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계 자체가 대혼란을 겪어 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SBS의 또 하나의 실수는 제 도권의 한의학을 민중의술의 발전을 저해하는 존재로만 규 정짓고 서양의학과 어깨를 나 란히 해야 할 존재를 한의학 이 아닌 민중의술이라는 뉘앙 스를 풍겼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장병두 할아버지 를 무면허의료업자라는 논리 로만 터부하기엔 그 힘이 다했 다. 어찌됐든 그는 약자고 사 회는 약자를 보호하려는 성향 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동국대일산한방병원 김동일 교수의 말처럼, 한의계가 장병 두 할아버지의 치료법을 검증 해 옳고 그름을 따지고 현대화 시키는 작업을 주도적으로 추 진할 필요는 있다. 따라서 SBS 는 언론으로서의 본분을 지키 고 한의계는 보건의료계의 질 서를 지킬 수 있는 강화된 논 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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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모레퍼시픽, 세계 10위권 도약 전략
///부제 한방개원가도‘선제적 대응’이 우선돼야
///본문 보수적인 경영으로 정평있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이 브랜드 전략으로 글로벌 도약에 나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지 난 17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2015년에 매출액 5 조원을달성, 명품화장품과맞서세 계 10위권에 들겠다”며“글로벌 화 장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으로 해외 브랜드 인수합병(M&A) 을검토하고있다”고밝혔다. 같은날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 스위크 인터넷판도‘최근 10년간 세계 자동차기업들의 10대 실책’ 을 소개하며, 경기 침체에 빠진 미 자동차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선 실책에 대한 교훈과 재조명이 필 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위크지가 제시한 10대 배워야 할 실책 교훈은 △고유가 예측 못한 대형차 집중 생산 △뒤 늦은 대체연료 차량 개발 △가격 할인 위주의 단순 마케팅 △디자 인 혁신 노력 부족 △CEO들의 한 눈 팔기 △브랜드 차별화 실패 △ 다임레벤츠·크라이슬러 합병 (1993년) △GM·피아트자동차· 후지중공업 제휴(2000년) △포드 와 파이어스톤의 타이어 분쟁 (2001년) △폭스바겐의 럭셔리 세 단 시장 진출 등이다. 이는 지구촌 경기 침체로 국내외 경제가 혼란과 어려움에 내몰리고 있는 한방개원가에도 리스크 관리 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차제에 한의계도 국내외 현안과 한의약 정책을 포함, 모든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 레이드해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갖 춰가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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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허(虛)는 충(沖)과 같다”
///부제 정우열의 노자이야기 [12]
///부제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天地之間, 其猶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부제 정우열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
///본문 성인(聖人) 역시 천지(天地)와 마찬가지로 편벽 된 마음을 쓰지 않는다. 사사로운 정에 끄달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공평무사(公平無私)로 대한다. 공평무사로 대하니까 모든 사람을 풀로 만든 개처 럼 여긴다. 그러니까 편애를 하거나 무슨 사적인 기대를 품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결국 자기네가 버림을 받았다고 여기게 된다. 여기서 성인이란 천지의 도를 그대로 쫓아서 사 는 사람을 가리킨다. 즉 천지의 도를 실천하는 사 람을 말한다. 그럼, 성인은 백성을 풀로 만든 강아 지처럼 여긴다고 했으니 백성을 순 개떡처럼 여긴 다는 말인가? 물론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다. 왜냐 하면 요즘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백성의 지 도자가 되겠다하면서 백성을 개떡으로 여기는 사 람들이 있다. 군사독재자가 그런 따위의 사람들이 다. 그러니 그들은 성인이 못된다. 따라서 똑같이 백성을 풀강아지처럼 취급해도 성 인의 경우와 성인이 아닌 독재자의 경우는 다르다. 성인의‘추구(芻狗)’는공평무사(公平無私)한것이고, 독재자의그것은불평유사(不平有私)한 것이다. 그러 니까태도에사(私)가있느냐없느냐하는차이다. 천지지간(天地之間)은 하늘과 땅 사이를 말한다. 여기에는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보이지 않 는 것도 있다. 그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 한말이다. 그러니 바로 우주를 뜻한다. 그 우주가 마치 대장 간에서 쓰는 풀무와 같다는 말이다. 풀무는 속이 비어있다. 그러면서 피스톤에 의해 바람을 낸다. 허이불굴(虛而不屈). 허(虛)는 충(沖)과 같은 뜻이 다. 텅 비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다 는 말이 아니다. 넣어도 한없이 들어가고 꺼내도 한 없이나오는그런빔이다‘. 굴(屈)’은‘굽을굴’이라 하여‘오므라듦’을뜻하나‘다할굴’의뜻도있다. 따라서‘허이불굴(虛而不屈)’이라하면 텅 비어 있지만 오므라들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텅 비어 있어서 아무리 해도 다함이 없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텅 비어 있음[虛]은 자신의 뜻을 앞세 워 무엇을 사사로이 도모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천 도(天道)를 쫓아서 무슨 일이든지 하면 다함이 없 다. 천도를 따라 하는 것이 바로 영생(永生)의 자리 에서 하는 것이다. 이어서‘동이유출(動而愈出)’이라고 했다. 움직 이면 움직일수록 더욱더 뿜어 나온다는 말이다. ‘동이유출(動而愈出)’은 앞의‘허이불굴(虛而不 屈)’과 대(對)가 된다. 앞의‘허(虛)’가 무위(無爲)라 면 뒤의‘동(動)’은 작위(作爲)가 된다. ‘유출(愈 出)’은 더욱더 나온다는 뜻이니 갈수록 복잡해진 다는 말이다. ‘허이불굴(虛而不屈)’은 뭘 하는 게 없이 다하는 걸 말한다. 다시 말하면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는 일 없이 도 자녀를 아무 탈 없이 기르는‘하늘같은 아버 지’의모습을보여주는것이고,‘ 동이유출(動而有 出)’은 온갖 것 다하는 것 같은데 해놓은 일이 아 무것도 없고 그러니까 마치 이래라 저래라 온갖 잔소리를 다 늘어 논다면서도 자식을 제대로 기르 기는 커녕 갈수록 반발하게 만드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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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형 변화 약물·추출방식 개발 상호협력
///부제 통증제형학회·케이메디, 발효기 사용계약 체결
///본문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 경환)와 한의벤처협회 케이메디 는 지난 23일 발효기에 대한 연간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학회원들 의 편의 증대와 실질적 혜택 주기 에 나섰다. 케이메디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통증제형학회원에게 발효 조를 설치하고 안전한 종균과 발 효프로토콜을 지원받아 발효결과 물에 대한 HPLC분석을 통해 발 효 전후를 비교에 나선다는 방침 이다. 또 열수 추출된 인삼액과 발 효액의 차이를 데이터화하고, 기 존 인삼 추출액에 비해 많은 유효 성분과 활성화된 성분을 밝혀내 가격 경쟁력과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검사의뢰를 동시에 수행한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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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스트레스 치료에 엔터테인먼트 요소‘효과적’
///부제 정경연 원장, EEP 최우수 논문상 수상
///본문 그림, 음악, 명상, 공연 등 문 화·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스트레 스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분석 결 과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는‘스 트레스 질병치료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활용한 사례 보고’라는 제 목의 논문이 한양대학교 최고엔터 테인먼트과정(EEP) 최우수논문상 을 수상했다. 논문 작성자인 정경연 원장(사 진·정경연 한의원)은 논 문을 통해 남 성 갱년기 증 후군 환자에 게 댄스 배우 기를, 우울증 환자에게는 치료에 플루트 배우기 를 함께 처방하는 등 각종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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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활용 “치료 효율성 높이자”
///부제 한의협, 의료기기업체 간담회 개최
///본문 한의의료의 치료 효율을 높이고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한방의 료기기의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대 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한의 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의료기기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발 전방향을 모색했다. 현재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다소 제한적이고 전국민 건강보험 제도하에서 신의료기술에 대해 합 법적으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절 차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보니 그동안 의료기기를 이용한 한의의 료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 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의협은 향후 한방의료 기기산업 발전과 더불어 한의의료 치료의 효율을 향상, 국민 신뢰도 제고 등 영역 확대를 위해 장기적 시각에서 상호 협조·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장 을 마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추 진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한방의료기기 구매 액 추이를 보면 2001년도 한방의 료기기 208억원에서 2005년도 267억원으로 성장률이 매년 1.06%를 보이고 있어 일반 의료 기기 시장과 비교하면 정체상태임 을 알 수 있다. 더욱이 2004년 한국한의학연구 원에서 실시한 한방의료기관 의료 기기 사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 방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의 만족 도와 신뢰도는 불만족이 53%일 정도로 매우 낮으며 그 이유로 98%가 임상데이터가 부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자료 부재로 인해 임상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김현수 한의협회장 은 표준한의원 모델 개발을 통해 필수 의료장비를 한방의료기관에 서 구비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한방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자 의료기기업체 대표들은 깊은 공감 을 표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시장 확대 차원에서 협회와의 전략적인 협조 체계를구축해나갈것을당부했다. 이에 의료기기업체는 진단의료 기기에 대한 교육이 정규교육과정 에 포함돼야 하며 보험적용 여부 와 상관없이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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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전주생물소재연구소·우석대 한방병원 협약
///본문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우 석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이 최근 한약재 안전성 제고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한방산업 활성 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 해 올 1월 식약청으로부터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을 받은 (재)전 주생물소재연구소에서 한약재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검사 절차를 마친 양질의 한약재 를 우석대학교 한방병원에서 환 자들에게 처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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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생각보다 심각한 OMEET 개발
///부제 한·의전 신입생 선발 로드맵 만들어야
///본문 올 3월에 개원된 부산대한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선발이 올해도 양방 MEET를 치루고 한의전을 지원하는 현실은 이제 더 방치할 문제가 아니다. 치의학교육입문검사를 치른사 람은 의학전문대학원이나 한의 학전문대학원을 응시할 수 없고, 또 한의학교육입문검사를 치른 사람은 의학이나 치의학전문대 학원에 응시할 수 없는 것은 당연 한 이치다. 그런데도 유독 양방 MEET를 치른 사람들은 한·양방 어느곳 이든 마음대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어처구니는 한의전의 앞날 이 어떠할지 충분히 짐작하고 남 을 일이다. 이런식으로 우수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수도권 의전으로 대거 빠 져나가버리면 한의전에 입학생 수준은 불문가지다. 한의전이 독자적 OMEET가 왜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제기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독자적 OMEET 방관은 한의학 장래를 위 해서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일 이다. 정부도 서양의학제도 체계의 시각에서가 아닌 한의학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OMEET 개발은 빠르면 빠를수록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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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봇 의료서비스시대 다가온다
///부제 의료인 지도감독 전략 마련해야
///본문 오늘날 수술로봇을 이용하는 기술은 의사가 로봇 팔에 장치된 카메라를 통해 환자 배 속을 보고 원격 조종장치를 이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의료기관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문제는 예기치 못한 의료사고 가 발생했을 경우 책임의 소재다. 즉 수술 중 오작동 등으로 환자에 게 피해가 발생하면 로봇, 로봇 제 작회사, 의사, 혹은 로봇 작동 엔 지니어 중 누구를 상대로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별도의 로봇수술 에 대한 법규가 제정되어야 할 판 이다. 이제 개원가도 원격진료에 효과 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고민을 함 께해야 할 때가 됐다. 왜냐하면 향후 의료서비스의 주 체는 시침, 발치, 수술 등 원격진료 는 어디까지나 의료인들이며, 단 지 로봇은 기능 여부와 관계없이 의료인의 지도 감독 하에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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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채한교수,‘ 한국문인’신인문학상수상
///부제 수상作‘스즈끼-메이드 인 코리아’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 원 채한 교수(사진)가 종합문예 지‘한국문인’이 제정한 제49 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 했다. 수상작은‘스즈끼-메이드 인 코리아’외 1편으로‘스즈 끼-메이드 인 코리아’는 한· 양방 협진과 세계화 등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채한 교수의 작품들은 미국 하버드의대와 클리브랜드클리 닉 등 외국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경 없는 세계에서 한의학의 변용을 생각하는 예 리함과 섬세한 생활의 느낌을 여과 없이 잘 표현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하나로 통합되는 문화현상은 이젠 내것이 아니라‘우리’라는 명제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나서는 시대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이 통 합의 원리는 이른바 경계 없는 국 제화라는 이름으로 적용되지만 진 리는 정반합의 구조를 버리지 않 고-합하고 나누어지는 자연의 이 치에 인간 은 순응하 면 된다. 오 늘을 사는 우리는 피 나는 경쟁 의 언덕을 답파하기 위해 그리고 승리자의 깃발을 선점하기 위해, 내 것이 아 닌‘우리’라는 공통의 과정을 먼 저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이유- 현대를 살아가는 목표이자 의무라 는 생각- 이다.』 채한 교수의 ‘스즈끼-메이드 인 코리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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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 FTA 협상전략은 달라야 한다
///부제 사전적 조율로 미진한 분야 대비해야
///본문 지난 13일 중국 북경에서 끝난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 구 회의 결과 양국은 민감한 현안 해법을 찾기 위해 한두 차례 회의 를 추가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국 일간 국제선구도보에는 최 근“중국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 정(FTA) 협상에서‘미국산 쇠고 기’사태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 다”는 칼럼이 실렸다. 칼럼은“한국과는 협상내용은 두루뭉술하게 해야 한다”며“재 협상에 대비,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자”고 맺고 있다. 지난 2000년 한·중간 마늘 협 상 당시 되로 주고 말로 보복을 당했던 일을 생각하면 중국측 시 각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 로 아연실색할 뿐이다. 특히 한의학의 경우 대외 현 안 대부분이 對중국과 연계되어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한·미 FTA 협상 때와는 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 예컨대 중의학 유학생, 교육자 격 인증, 면허제도, 의료서비스시 장 등 개별 사안 하나하나에 집착 할 것이 아니라 한의학 자체가 중 의약과 다른 차원에서 논제를 벗 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상의 올바른 순서다. 한의계는 이미 10여년 동안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를 통해 일부 분야에서는 합의점을 도출해 놓고 있지만 이미 협상을 끝낸 미국보다는 오히려 현 시점 에서 중국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 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한·중 FTA 협상 은 그동안 협력조정회의에서 미 진했던 분야를 연구해 원인을 규 명하는 등 사전 조율화하는 전략 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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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푸에고, 국경 뛰어넘은 카타르시스
///부제 카르멘 모타의‘플라멩코’… 관객과 소통하는 법 일깨워
///본문 지난 15일 내한한 스페인의 국 보급 무용수 카르멘 모타의 모던 플라멩코‘푸에고(Fuego/타오르 는 불꽃)’는 해일처럼 휘몰아쳤다. 심장박동 소리와 함께 시작한 오프닝 무대는 일순간 관객의 호 흡마저 삼켰으며 빛나는 예술조 명 아래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절 제되면서도 재빠른 몸짓은 주체 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불러일 으켰다. 카르멘 모타는 분석하기보다는 관객들의 예술적 혼을 깨워 무대 위의 거침없는 흐름에 동화되기 를 요구했다. 춤은 일단 받아들여야한다는 주문이었고 전통 플라멩코를 현 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유였다. 동 시대 사람들의 감응이 없다면 플 라멩코는 그저 집시들의 한과 유 럽인에 대한 저항정신을 담는데 그쳤을 것이다. 이에 대해 플라멩코를 관람한 한국아트벨리댄스협회 안정현 회 장은“카르멘 모타는 이 춤을 모 르는 사람들의 니즈(needs)까지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며“슬프면 서도 격정적인 플라멩코는 벨리 댄스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 해 춤꾼으로서 너무나 흥분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 ‘푸에고’의 1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군무 중심의‘퓨전 플라 멩코’, 2부는 독무 중심의‘전통 플 라멩코’로 꾸며졌다. 끝까지 격정 적인 춤으로 일관하지 않은 것은 관객이 함께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는 등 함께 즐기라는 배려였다. 그러나 2부에서 비슷해 보이는 춤동작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다 소 늘어지는 경향이 보였다. 또 손 뼉을 치며 리듬을 따라가기엔 박 자가 너무 빨랐으며 발을 구르기 에는 조명이 너무 밝았다. 한편 푸에고는 60여명의 제작 진과 25명의 무용수, 5명의 뮤지 션이 참가했으며, 청각장애인 무 용수인 아들 호아킨 마르셀로가 소리 대신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 며 안무해 한층 특별한 감동을 선 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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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제목 “한의사 이 맛에 산다”
///부제 동의의료원 한방소아과 전공의 3년차 정민정
///본문 병원수련의로 일을 시작할 쯤, 아는 선배가“인턴생 활이 많이 힘들지만 처음 만나는 환자가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고 말해준 기억이 난다. 한의대 시절에도 부모와 친구 및 지인들에게 침을 놓고 약을 써봤지만, 한의사 면허를 받고 의사 가운을 입고 처음 맞이한 환 자와는 느낌이 달랐다. 인턴 처음에 4주간 풀킵 당직을 서면서 일을 익혔는 데 그 때 배정된 과는 침구 2과(침구과는 3과까지 있었 다)였다. 동기들 12명에 당시 병동환자 수가 160명 정 도여서 산술적으로 따지면 수련의 한명당 13~14명 정 도 환자를 담당하는 식이었다. 그러면서 운명적인 첫 환자를 보게 됐다. 구안와사 를 앓고 있는 40대 주부였다. 구안와사에 걸린 여성 환 자들이 대부분 그렇듯, 거울만 보면 한숨짓고 시도 때 도 없이 눈물을 흘리고‘낫지 않으면 어쩌나’는 불안 감에 불면증으로도 고생하는 상태였다. 그런데 인턴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안심시 키는 일 밖에 없었는데 상처받은 환자의 마음을 달래 기가 쉽지 않았다. 매일 환자의 손을 꼭 잡고 마치 주기 도문을 외우는 것처럼“이 병이 처음 며칠은 입이 더 돌아간 것처럼 보여도 치료를 받고 좀 지나면 입이 제 자리로 찾을 거니까 거울 그만 보고 마음을 편하게 해 야 한다”고 반복해 말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정말로 지성이면 감천이었던가. 어느 날 또 한 차례 의 주기도문이 끝나자 가슴을 두드리며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것이었다. 그 이후부터 표정도 밝아지고 불 면을 호소하는 횟수도 적어지더니 마침내 일주일 뒤 퇴원을 할 정도로 호전됐다. 퇴원을 하루 앞두고“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함께 식사라도 한번하자”는 환자의 간곡한 청을 뿌리 칠 수밖에 없었다. 병원 밖을 나갈 수 없는 인턴의 애틋 한(?) 신세 때문이었다. 필자의 마음만큼 환자 또한 애틋했는지 퇴원당일 가 슴 뭉클한 눈빛과 함께 3만원을 손에 꼭 쥐어주고 떠났 다. 그 돈은 곧바로 치킨 몇 마리로 바뀌었고 동기들과 외출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함께 달랠 수 있었다. 얼 마 후 병원 외래에서 우연히 마주친 환자의 얼굴에는 구안와사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환한 미소를 보내 는 환자의 미소가 일에 지친 인턴의 가슴을 벅찬 감동 으로채워줬다‘. 이맛에한의사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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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학‘9월 입학제’탄력 받는다
///본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자율화를 위해 9월에 입학 이 가능하도록 오는 정기국회에 법안 개정을 추진하겠다 고 발표하자 국내 대학의 경쟁력 상승을 이유로 찬성하는 입장과 상대적으로 국내 고교 졸업생이 피해를 입을 것이 라는 반대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에서 ‘대학 9월 입학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40.81%가 뛰어난 외국 학생을 유치해 국내 대학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며 찬성했다. 반면 45.32%는 초·중·고등학교의 입학 시기까지 함 께 바꾸지 않는 한 국내 대학 입학생은 손해를 볼 거라며 반대했다. 손병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한구교육개발원이 발간한‘교육개발’파워인터뷰에서“9월 입학이 가능해지면 한국 특유의 재수생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 급한 개정을 촉구했고, 아이디‘dythsnl’은“9월 입학제를 도입해도 외국 유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공부할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국내 대학 수준을 국제적으로 만드는 게 우 선”이라고 주장하는 등 논란이 아직도 분분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대학들도 글로벌학제에 맞춰 가면서 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말로 진정한 소통의 합일점을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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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금연생활 실천사업 적극 홍보”
///부제 유명숙 강남구회 수석부회장, 명예보건소장 활약
///본문 유명숙 강남구회 수석부회장이 지난 26일 강남구청 대회의실에 서 강남구 명예보건소장으로 위촉 됐다. 강남구청은 보건·의료 분야 대 민 홍보활동을 위해 구내 26개 동 마다 명예보건소장을 위촉하고 금 연예방 등의 대민접촉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의사·치 과의·한의사·약사 등 4개 의료 분야 전문인들이 추가로 신임 명 예보건소장에 임명했다. 유명숙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기 존 강남구회가 강남구청과 함께 추진했던 금연생활실천사업의 적 극적 홍보와 구민들의 활발한 보 건소 이용에 대한 대민 홍보역할 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강남구회 소속 105개 한의 원 의료진들은 올 상반기 강남구청 이 추진한 금연생활실천사업에 동 참해 직접 구내 중·고등학교를 방 문하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금연침 을 시술해 주는 금연클리닉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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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흥군, 생약초 한방산업 메카 ‘부상’
///부제 한방특구 지정, 송자보금센터 건립 등
///본문 지난 2003년 8월6일 한의약육 성법이 제정 공포된 지 올해로 5 년을 맞이하면서 정부 차원의 한 의약기술정책, 기술개발사업, 한 방산업 등 장단기 육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경북대구지역 한방산업 단지에 이어‘정남진’으로 알려진 전남 장흥군이 생약초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장흥군이 생약초사업에 본격 가세한 것은 2005년으로, 2010년까지 181억원 을 투입해 생약초를 집중 육성하 는‘신활력사업’에 착수했다. 이듬해 6월 바로 결실을 봤다. 관산읍, 장흥읍, 안양면 35만 9000㎡ 일대가 생약초 한방특구 로 지정돼 정부 지원으로 한방과 관련된 각종 시설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는 안양면 남도대학 건물 에 들어선 한방산업진흥원이 큰 역할을 했다. 장흥군 재배 생약초 의 안정적 공급을 담당하는 생약 초 제조·가공 단지 등 한방산업 의 정책과 기술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가 하면 지난 3일에는 ‘2008 우수품종 증식·보급사업’ 전국 공모 결과 1000억원대의 한 약재 종자 보급 시장을 이끌어갈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건립 장 소를 장흥으로 유치하는 데도 결 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장흥군 한방산업단지 는 정부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 아 중국산 한약재를 대체할 고품 질의 한약재 종자를 전국에 보급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명흠 군수는“정 남진 장흥은 앞으로 한방산업의 ‘정중앙’에 우뚝 설 것”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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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조예진 기자
///제목 “맞춤형 장애인 보장제도 만들자”
///부제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토론회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사 회연구원은 지난 20일 한국보건 사회연구원에서‘장애인장기요양 보장제도’관련 정책토론회를 개 최, 현재 실시되고 있는 장애인 활 동보조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장애인의 서비스욕구를 충족하는 독자적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정책토론회에 모인 관계자들은 제도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즉, 장애인의 자립을 도와 사회생 활 동참을 이끌겠다는 제도 취지 에 따라‘장기요양’대신‘자립’ 을 강조한 단어가 명칭에 포함되 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고관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 터총연합회 대표는“정책명이 장 애인으로 살아가는 동안에 지속적 인 맞춤형 지원체계라 한다면 제 도명칭은 장기요양보다는‘장애 인지역사회자립생활지원체계’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의 확대 시행을 통해 노인장기요양제 도와 구별되는 장애인만을 위한 맞춤형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손일룡 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 험과 사무관은“노인과 장애인의 서비스욕구에는 크게 차이가 난 다”면서“노인은 인-하우스 중심 의 서비스가 이뤄진다면 장애인은 집밖에서 일상생활이나 생계활동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 는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관철 대표는“노인요양보장 보험제도와는 틀을 명백히 달리해 야 하며 활동보조서비스를 중심으 로 주거와 소득이 통합된 자랍생 활체계 형식의 독립적 제도가 마 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논의되고 있는 장애인장기요양제도에 중증 장애인에 대한 제도적 관심이 소 홀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진모 가톨릭 사회복지회 복지 경영지원센터 소장은“새로운 제 도에서는 현행 활동지원서비스에 서 소외된 지적, 발달장애 등 중증 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하 는데 이들에 대한 서비스는 제도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 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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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시장 교란 식파라치 엄중 처벌 필요
///부제 한약재 활용 건기식 철저히 검증해야
///본문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11단독 최병률 판사는 지난 3월 부터 동원F&B 등 식품회사들에 게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협박해 1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으로 구속 기소된 대학강사 박 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 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 사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다시마환 15개 제품을 구입해 시험한 결과 80%인 12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 고 밝혔다. 이 중 3개(20%) 제품은 식품 일반의 기준 및 규격이 정한 쇳가루 기준(10.0㎎/㎏)을 약 1.1~3.4배 초과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건강식품으로 사먹는 다시마환은 각종 성인병, 변비 예 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 는 데다 할인마트와 인터넷 홈쇼 핑, 재래시장 등에서 건강식품으 로 팔리고 있어 한약재 환약과 구 별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대부 분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한약 재들이 식품과 의약품 원료의 관 계없이 자의대로 수입·가공·유 통되고 있는 것은 가볍게 볼 사안 이 아니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 약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관리 에 안이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최근 건식 문제가 개원가 에 불똥이 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불순의도의 식파라치 행위별로 다양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 다. 시정당국도 건기식 시장을 교 란하는 식파라치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히 단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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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살도 보험금 지급해야”…보험사들‘혼란’
///부제 부산지법 판결…보험사 관행에 제동
///본문 지난 24일 부산지법 민사2단독 김규태 판사는 H보험사가 보험가 입자인 황모씨의 유족들을 상대 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 고, 유족들에게 보험금 8000만원 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자살의 경우 보험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고 규정한 보험약관은 보험금 취득 을 노린 인위적 보험사고 방지 등 을 위한 것이지만 질병과 사망 사 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이 약관의 적용은 배제된 다고봐야한다”고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고통을 이기지 못 해 자살했는지, 자신이 발생시킨 손해를 타인에게 전가시키기 위 해 목숨을 끊었는지 보험사가 스 스로 여부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살의 경우 보험사가 책 임질 수 없도록 약관으로 규정해 왔던 터여서 보험업계는 혼란스 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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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거시적 차원서 협상전략 가다듬자
///부제 한·중 FTA 큰 그림가지고 미비점 보완
///본문 1994년 이래 13년째 지속해오 고 있는 한·중 미래포럼은 매년 한 차례씩 양국을 번갈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 북경에서 개막되어 한반도 최근 정세와 동북아 평화 구축을 위한 한·중 협력 등을 주제로 두 나라 전문가 35명이 격의없는 대화를 교환한 후 18일 폐막됐다. 무엇보다 이번 포럼이 관심을 모았던 것은 금년부터 본격화될 한·중 FTA 협상을 앞두고 상호 협력 수준을 높임으로서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사전 포석 의미 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중 FTA에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 문 제가 논의될 경우 안 그래도 국내 에 산적한 현안에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방개원가에 또 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때문에 금년 중 개최될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 그리고 공식·비공식 협상에서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어차피 FTA를 맺기로 합의한 이상 어두운 그림자를 피할 수는 없다. 이제 정부와 한의계는 대 중 국 현안에 큰 그림을 가지고 거시 적 차원에서 미비점은 없는지 협 상전략을 하나하나 가다듬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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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문대학원 체제로 본격 개편
///부제 학부 신입생 모집 줄어 치열한 경쟁 예상
///본문 내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 쿨) 도입과 약대의 6년제 전환, 의 대와 치대의 전문대학원 체제로 본격 개편되면서 정작 학부 신입 생 모집은 크게 줄게돼 상위권 학 생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다. 여기서 로스쿨 도입 5년 만 에 지각 변동을 겪고 있는 일본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사법고시 합격 문은 제한돼 있 는 가운데 로스쿨 졸업생이 넘치 면서 정원 미달 사태까지 발생한 데다 소규모 대학과 지방대들이 기회 평등을 요구하면서 정원을 5825명으로 확대한 지역 안배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더욱이 일본 정부가 2018년까지 변호사 수를 현재의 2배인 5만명까지 늘 릴 계획이어서 이런 현상은 갈수 록 확대될 것이다. 이는 당장 내년부터 국내 25개 법대가 정원 2000명의 로스쿨을 개원하게 된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특히 전국 11 개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 대부분 이 개원가로 몰리고 있는 한의사의 경우 안그래도 공급이 초과 상태인 데도 주변 여건은 한·중 FTA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실정이 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는 지금부터라도 구체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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