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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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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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74호
///날짜 2008년 4월 2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불합리한 건보 심사조정 능동 대처
///부제 제1회 보험위, 대회원 민원팀·대응팀 구성 추진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사팀이 한방의료 기관에 실사를 나오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당황하게 되고 경황이 없다보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 종 발생하게 된다. 이에 회원들이 실사 초기 대응 미숙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 록 하기 위한‘대응 매뉴얼’이 마련될 전망 이다. 한방 건강보험 영역 확대를 통한 일선 한 의원 경영개선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내세 우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집행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보험위원회가 지난 10일 개최돼 효과적인 보험 정책 수립에 나 섰다. 이날 위원회는 회원들에게 문제가 발생 할 경우 회원들이 가장 먼저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원활한 협조가 이뤄져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점은 회원과 협회간 괴리가 있 었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위원회는 대회원 민원팀과 대응 팀을 구성함으로써 건강보험 진료비의 불 합리한 산정기준 및 심사조정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회원들의 불만 해소를 위 해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심평원 실사에 대한 초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또 자동차보험에서 일률적으 로 낮은 수가를 받고 있는 한방이학요법 과 추나요법 행위에 대해 시술자격 제한 을 둠으로써 수가를 상향 차등화 시키기 로 한 제7회 보험위원회(지난 1월30일 개 최) 결의사항을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 심의위원회(이하 자보심의회)에 협회안으 로 제출하는 것을 보류시키고 관련 학회 와 전국시·도지부보험이사연석회의 등 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키 로 했다. 이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한방이 학요법, 추나요법 상대가치점수 및 산정기 준’에 대한 의견을 한의협, 건설교통부, 자 보심의회, 손해보험협회 등에 제시하자 자 보심의회에서 협회 단일안 제출을 요구함 으로써 한의협 38대 집행부 보험위원회에 서 검토, 결의하게 된 것이다.
또한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중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이하 KCDO)개정 연구 용역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키로 하고 연구책임자는 한창호 교수를, 각 분과학회장과 협회 보험·의무·학술·기획이사, 최선미 한의학연구원 박사를 연구자로 선임키로 했다.이번 KCDO 개정은 한의분류와 KCD분류 연계를 통한 질병분류체계 일원화 및 국가보건통계 정확성 확보, KCDO의 문제점 보완 및 분류체계 정비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한편 보험위원회는 오수석위원장을 비롯해 정채빈, 김경호, 이석원, 김정현, 한창호, 최선미 위원과 최방섭 자문으로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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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산업 고부가가치화 중점 추진
///부제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계획
///본문 지난 9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올 해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5396 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 로 하는‘한의약 연구개발(R&D) 중장기 육성·발전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는 지난 1994년부 터 2007년까지 한의약 관련분야 에 투자된 예산이 고작 1519억원 남짓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부터 2017년까지 한방산업의 국내시장규모를 10조9000억원으로 키우고, 세계시장 점유율은 3.4% 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기 때 문이다. 더욱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 년 종합계획’이 2010년까지 총 7315억원을 투입하는 종합계획이 었다면 2008년부터 시작될 이번 한의약 R&D 육성발전 10개년 사 업은 주로‘한방산업’의 고부가가 치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국책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그동안 각종 한의학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구를 위한 연구에 치중해 왔으 나 이번에는 한의약 연구개발 성 과의 제품화를 위해 연구실 및 병 원이 산업체와 연계할 수 있는 중 개연구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제품화가 가능한 연구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 업인 것이다. 이밖에 경쟁력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한방클러스터’도 구축 된다. 해당지역 고유의 차별성을 확보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지역 한약재의 차별화된 제품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방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스타 기업’을 창출, 국가간 협정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 도 정했다. 한방제제와 의료기기 수출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는 등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해외한방병원 설립을 독려, 한방의료 서비스의 세계화에도 소매를 걷어붙 일 계획이다. 또 한·양방협진 등 협력연구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추진된다. 주요질환에 대한 협진프로토콜을 개 발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에 협진 진료실을 설치하는 등 정부가 주도적으로 협진체계를 구축할 계획 이다. 정부는 이같은 정책 추진을 통 해 2017년까지 224개의 세계특허 를 창출하고, 1187건의 SCI급 논 문을 발표하며, 30건의 표준진료 지침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 다. 51건의 제품화와 4개의 신약 도 개발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1994년 10월 한국한의 학연구원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정 부 주도의 한의학 국책 R&D사업 들이 구체적 성과 없이 유야무야 로 끝난 것은 사업계획이 없어서 가 아니라 정책 관리 부실에 기인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가 올해부터 10년간 한의약 부문의 과학화를 통한 한 방산업 세계화에 5396억원 규모 의 국고를 투자할 한의약 국책연 구사업은 관련 산·학·연들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 집중되어야 하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동·서의 학의 균등 차원에서 영속성 있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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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정성호 기자
///제목 2009년도 한의전 입학전형 발표
///부제 자기추천형 6·학업우수자 4·일반전형 40명 등
///본문 2009년도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하 한의전) 입학전형 계획이 발표 되면서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다. 부산대 한의전에 따르면 △자 기추천형 6명 이내(2008년 17명) △이공계 대학원 학업우수자 4 명 이내(2008년 5명) △일반전형 40명 이상(2008년 28명)을 모집 한다. 부산대학교 한의전은 특별전형 중 자기추천형 지원자격이 2008 년에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수 의사, 약사, 한약사 면허증 소지자 였으나 2009년도에는 의사와 치 과의사 면허증 소지자로 지원자격 조건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한의전 입시 를 준비해 오던 한의사, 수의사, 약사, 한약사 면허증 소지자들의 변경된 지원자격에 대한 문의와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2009년도 입학전형에서 도 KEET(OMEET)가 실시되지 않 을 예정이어서 MEET에 응시해 획득한 영역별 점수를 KEET로 환산된다. 한 한의전 준비생은“작년에는 한의전 시행 초기라서 KEET시험 을 만들 시간이 학교측에 짧아서 MEET로 대체한 것이 이해되지만 1년이 지난 올해도 별다른 차이 없이 MEET로 대체된다고 하니 KEET는 형식상 이름만 있는 시험 인지 의문”이라며“내년 8월 시험 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내년 이후 입시요강이 갑자기 달라질 수 있어 걱정”이라고 불만을 토로 했다. 이와 관련 한의전 관계자는 “2010학년도에 KEET시험을 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여의 치 않을 경우 MEET로 대체될 수 도 있다”며“KEET시험이 MEET 시험과 과목이 다르지 않으므로 MEET를 준비하고 한문은 따로 준비를 하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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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전한 숙지황 공급 협약 체결
///부제 대한한의사협회·한국한약제조협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와 한국한약제조협회(회장 양준영)는 지난 14일 한의협회관 회장실에서 안전한 숙지황의 공급 및 사용 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KBS 방송의 취재 과정에서 나타난 숙지황에서의 벤조피렌 검출과 관련, 한방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숙지황 제조회사를 대표하는 한국 한약제조협회간의 공동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한방의료기관에 공급 되는 모든 숙지황은 벤조피렌에 안 전한 숙지황만이 공급되어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약제조협회는 산하의 회원 제약회사로 하여금 한방의료기관에 공급 되는 숙지황은 대한약전의 검사항 목 외 벤조피렌의 검사를 반드시 필한 후 안전이 확보된 숙지황만 을 공급하는 한편 전국 한방의료 기관에 숙지황을 납품할 시에는 벤조피렌 검사필증의 사본을 반드시 첨부해 공급키로 했다. 또한 한의협은 산하의 전국 한방 병·의원들로 하여금 숙지황의 구매시에 반드시 직접 벤조피렌의 검사를 거친 검사필증의 사본을 확인한 경우에만 숙지황을 구매 및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의협과 한약제조협 회는 벤조피렌의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각각 반씩 부담하며, 계약 체결 이후 제조되는 모든 숙지황의 경우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도록 제조 또는 사용하도록 각 회 원(사)들에게 지시·하달하여 벤조피렌에 안전하게 검사된 숙지황 만이 공급 및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한의협은 숙지황 이외의 품목에 대해서도 한방의료기관이 원하는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가 제조되어 공급될 수 있도록 각 협회의 실무협의를 가동,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에 필요 한 제반 노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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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초노령연금 2단계 사업 신청 접수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신임 집행진 구성
///본문 지난 15일부터 65∼70세 노인 을 대상으로 한 기초노령연금 2단 계 사업이 신청 및 접수 되고 있다. 해당 노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 공단지사에서 시작, 내달 9일까지 실시된다. 신청노인 중에서 금융자산 조사 를 거쳐 재산과 소득을 합친 소득인정액이 홀몸노인가구의 경우 월 40만원, 부부노인가구는 월 64만 원 이하면, 오는 7월31일부터 기초노령연금으로 홀몸노인가구는 월 최고 8만4000원을, 부부노인가구는 월 최고 13만4000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시 연금지급신청서와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본인신분증, 본인통장(연금수령계좌)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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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제목 ‘규제 전봇대’제대로 뽑아라
///부제 바이오산업 씨앗 천연물자원 확보 원칙 세워야
///본문 새 정부가‘규제 전봇대’를 뿌리 뽑을 민·관합동의 전담조직
을 가동하는 등 각종 규제 혁파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각 의료단체에 보건의료를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고쳐 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한의협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의료기관 자율지도권 관련단체 이관 △전문의 자격인정 권한 관련단체이관 △희귀·난치성 질환자 본인부담금 제한 △한약 등 용어정리 위한 약사법 개정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 △질병치료 목적 한약제제 급여 적용 등을 요구했다.또한 △의료복지시설 한의사 촉탁의사 허용 △대도시 보건소·보건지소 한의사 배치 의무화 △보건소장 임용조건 개정 △의료급여 1종 장애인 의료비 지원대상 포함 등 대표적인 11곳의전봇대를 뽑아 줄 것을 건의했다.이는 극히 눈에 잘 보이는 전봇대들이다. 대로(大路)가 아닌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혈로(血路)를 막고 있는 돌기(突起)지 모두 합친다면 이루 헤아릴 수 없다.다행히도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기업 발전을 막고 있는 규제외에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나선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다.문제는 분명한 진단 후 처방이다. 처방없는 진단은 공염불이다.그동안 탄생된 정권마다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없애겠다고 외쳐왔다.그러나 소득은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이번 역시 새로운 기대를 한다. 규제없는 신작로를 달리고 싶은 것이 한의계의 꿈이다.또한 규제와는 별개로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해결돼야한다. 규제 못지 않게 기존의 것을 보존, 발전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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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곰팡이독소 소포장으로 방지
///부제 전남도회 이사회, 한약재 안전성 방안 모색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선종욱) 는 지난 12일 전남한의사회 사무국에서 초도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선 회장은“회무 효율화와 회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전남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현 안 대책 마련에 적극적이고 능동 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계획과 상반기 보수교육 일정을 검토, 오는 6월15일 나주 동신대학교 에서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이호재 총무이사가 총괄 관리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숙지황 관련 문제 에 대해 식약청에서 관리감독이 부족해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 식약청 감독자에게 대한 고발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식약청 스스로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한약재 곰팡이독소 문제는 소포장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 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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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는 5월29일 ‘의료기기의 날’추진
///본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 합,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등 의료 기기단체연합은 의료기기 법 제정 공포일인 5월29일 (2003년)을 의료기기의 날 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하기 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단체 연합은 지난 8일‘의료기기 의 날’제정을 위한 3차 실 무회의를 갖고 예산분배방 안, 정부포상(안) 등의 경과 보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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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5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접수
///부제 7월부터 서비스 개시… 건보료액 4.05% 부과
///본문 올 초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KFDA)로부터 한약재 품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된 (재)전주생물연 구소(이사장 안세경)가 본격적인 한약재 위해검사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국 7번째로 개소된 한약재품질검사 기관인 이 곳에서는 수출·입 한 약재의 관능·정밀검사와 중금속 위해물질 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 다. 특히 호·영남지역에서는 유 일한 한약재 품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돼 이 지역 유통 안전성과 한 방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 지역 한약재 생산량이 매 년 7% 가량 증가추세에 있어 이 번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은 한약재 생산농가 및 소비자, 관련 산업체 등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된다. 권태호 전주생물연구소장은 “이번 지정을 시작으로 한방소재 를 이용한 식·의약품 기술개발 및 한약재 검사업무, 관련업체 기 술지원 등 한방소재산업의 활성 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 는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 지자 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전주시 장동에 문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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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건복지인재 역량개발 선도”
///부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1주년 기념식
///본문 2007년 정부출연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던 한국보건복지인력개 발원(원장 이상석)이 지난 4일 개 원 1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상석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 복지가족부의 정책파트너 및 유 관기관들의 협력자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의 교육을 통해 보건복지 전문교육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보건복지 인재 역량개발을 선도하는 세계 적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봉화 보건복지 가족부 차관은“정부에서도 인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능동적 복지의 실현을 위해서 는 각 분야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 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 인력양성의 구심점으로서 한국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거는 기대 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HRD 트렌드 변 화와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주제로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보건복지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적 역할 수 행, 국민의 보건복지에 대한 만족 도 제고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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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플라톡신 발생 특별관리 13품목 선정
///부제 한의협, 한약재 안전관리지침 보완
///본문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팀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 상으로 고혈압의 특성과 치료 현 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8.5%만이 정상이였으며 22.7% 는 고혈압 전단계환자, 68.7%는 고혈압 환자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 환자 중 치료를 받 고 있는 환자는 66.1%에 그쳤으며, 나머지 약 40%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치료 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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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티모르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부제 KOMSTA, 위생사업과 의료봉사 높은 호응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은 오래 된 식민지와 내전으로 열악한 의 료·생활 환경에 처해있는 동티모르에서 지난 6일부터 13일까 지 복지부 후원으로 제85차 해외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1000여명 을 진료한 것을 비롯 우물 개선 및 위생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 현지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 았다. KOMSTA는 이번 의료봉사에 앞서 동티모르 현지의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의료봉사를 적극적으 로 홍보해 봉사기간 내내 주 동티모르 대한민국대사관과 모타엘 성 당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운동기, 피부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와 함께 오래된 내전으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을 돌보았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환자들 을 위한 의료봉사 외에도 현지 주민들의 위생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우물 및 위생교육 사업을 실시했다. 이 우물과 위생교육 사업은 동 티모르 사나나구스마오 총리와 라사마 국회의장 등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이끌어 내 KOMSTA 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호순 단장은“1975 년부터 2000년까지 외세로부터 지배받은 동티모르는 오랜 기간 포르투갈의 식민지와 인도네시아 의 침공으로 보건·환경이 매우 열악해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의료봉사와 더불어 불량한 위생 상태를 개선해 질병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는 위생 교육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 참가 단원 은 다음과 같다. △단장:김호순 △ 팀장:이병직(경남/이병직한의원) △팀원:김길섭(진료부장·울산/ 길한의원), 김선하(서울/강서한의 원), 정영호(부산), 하정림(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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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새 출범
///부제 복지부장관 등 중앙부처 차관·전문가 22명 구성
///본문 새 정부 들어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 는‘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18일 새롭게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 복지부 장관 위원회로 조정된‘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보건복지가족 부 김성이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 획재정부ㆍ교육과학기술부 등 10 개 중앙부처 차관과 안필준 대한 노인회장, 강교자 대한YWCA연 합회 회장, 한형수 서울시립대 교 수 등 각계 대표 및 민간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그 동안 저출산, 고령화, 신성장동력 확보 등 242개 정책과제에 총 32 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종합계획 ‘새로마지플랜 2010’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중앙 15개 부처와 16 개 시ㆍ도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범국가적 체제를 갖추었다. 그결과합계출산율반등‘( 05년 1.08명→‘07년 1.26명), 신생아수 증가( ‘05년 43.8만 명→‘07년 49.7만 명), 기초노령연금 및 장기 요양보험제도를 비롯한 노인복지 기틀 마련과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 해에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 응해 중앙과 지자체가 새로운 정 책들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 이다. 김성이 장관은“저출산ㆍ고령 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들이 적극 협력해서 우리의 미래가 걸린 저출산·고령화 문제 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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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개정·고시
///부제 복지부‘, 장기요양급여비용등에관한고시’개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 는 지난 14일 노인장기요양보험 법 제39조 제1항 및 동법 시행규 칙 제4조제1항에 의한‘장기요양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제3장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개정했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제3장 의사 소견서 발급비용은 현행 1회당 2 만7500원을 의료법에 따른 의료 기관(보건의료원 포함) 2만7500 원, 지역보건법에 따른 보건소 및 보건지소 1만8000원으로 개정· 고시됐다. 또한 제1장 재가급여 수가의 경우 방문요양서비스(방문당) △ 방문요양서비스 30분 이상~60분 미만 1만680원 △방문요양서비 스 60분 이상~90분 미만 1만 6120원 △방문요양서비스 90분 이상~120분 미만 2만1360원 △ 방문용야서비스 120분 이상 ~150분 미만 2만6700원 △방문 요양서비스 150분 이상~180분 미만은 30분당 3500원 가산, 180 분 이상~210분 미만 3300원 가 산, 210분 이상~240분 미만 3100원 가산, 24분 이상은 2900 원을 가산한다. 방문간호 수가는 방문당 30분 미만 2만7360원, 방문간호서비스 30분 이상 60분 미만은 3만5310 원, 방문간호서비스 60분 이상은 4만3260원으로 고시됐다. 주·야간보호 및 단기보호 수 가의 경우는 주간보호서비스 1일 당 △장기요양 1등급 4만580원 △2등급 3만6970원 △3등급 3만 1140원이며, 단기보호는 1일당 △ 1등급 4만2490원 △2등급 3만 8860원 △3등급 3만5230원으로 정해졌다. 시설에 관한 급여 수가인 경우 노인요양시설 1일당 △장기요양 1등급 3만8310원, 2등급 3만3660 원, 3등급 2만9020원, 노인전문요 양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1일당 △장기요양 1등급 4만8120 원, 2등급 4만3550원, 3등급 3만 8970원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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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주목되는 중국·뉴질랜드 FTA
///부제 중국 중약재… 뉴질랜드에 무관세로 수출
///부제 지난 4월7일 중국과 뉴질랜드간 자유무역협정(FTA) 이 체결됐다. 특히 이번 협정에서는 중약재와 중의사의 뉴질랜드 진출도 합의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한·중 FTA 협상 때 한방의료 시장 부문에 있어서도 격랑을 예고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체결 내용 가운데‘위생 및 식물 위생조치’와 관련해 서는제7장제84조(수입검사)‘ 동물, 동물제품, 식물, 식 물제품 및 기타 화물 수입 검사는 수입리스크 바탕에서 진행된다’고 명시했다. 또 제85조(합작)에서는 △위생, 식물 위생 합작 △관 심있는 영역 공동개발, 제정 및 관련 표준, 절차 실행 △ 양국 농산품 및 식품 무역의 촉진 등을 규정했다. 28종 중약재 관세 세율 면제 특히‘關稅減讓表’를 통해서는 28종의 중약재를 수 출시 2012년까지 관세 세율을 면제토록 했다. 또한 상무(商務)방문자, 고급관리인원, 전문가 등 자연인의 이동도 합의했다. 28종 중약재는 표와 같다. 부록8(중국측 서비스무역 승낙 減讓表) ‘의료 및 치 과서비스 분야 (CPC9312)’의 경우 시장 准入제도는 ① 제한없음 ②외국 서비스 제공자 및 중국 합자 허용, 합 자병원 및 진료소 설립가능, 설립 수량 제한, 중국 수요 에 부합되어야 하며 외국 측에서 다수 주식지분을 소유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또 국민혜택 제한 부분에 있어서는 ①제한없음 ②합 자병원 및 진료소의 다수 의사 및 의무인원은 중국 국 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중의사 최대 송출 인원은 200명 이와 함께 부록10(자연인 임시 입국 승낙)의 제1부(중 국 측 승낙)를 통해서는‘의료 및 치과서비스 (CPC9312) 자연인 유동의 시장 准入제한’은 뉴질랜드 에서 전문증서를 취득한 의사이고 중국 위생부의 허가 를 받은 후 중국에서 단기간 의료서비스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서비스 기간은 6개월이고, 1년까지 연장 가능 토록 했다. 이에 반해 부록11(자연인 임시 고용 입국 승낙(뉴질 랜드))에서는 중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하여 체류인력 수 가 송출 최대 인원을 200명까지 허용했다. 체류기간은 계약서에 의해 매회 신청기간은 최장 3 년이고, 3년 후는 연장이 불가하다. 또 이번 협약에 따 라 뉴질랜드에서 업무기간 만 3년 후 다시 본 협정을 통해 업무비자 및 허가를 신청할 수 없도록 했다. 단, 뉴질랜드 이외에서 체류기간 만 3년 자는 가능토 록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에서 인증한 기구에서 최소 3년 이상 중의학을 학습하고, 고등교육 2학력을 취득한 중 국 국민에 한한다는 조건을 두었다. 따라서 중국과 뉴 질랜드간의 FTA 체결에 따른 정책적 함의는 무엇보다 △광범위한 한약재에 대한 무관세 합의 △중의사에 대 한 제한된 개방을 양국이 허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곧 한의계 역시 앞으로 전개될 한·중 FTA에 대한 중의사의 한국 진출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단계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중의약 및 중의사와 관련된 법제, 학제, 정치 제도 등의 분석을 통해 한·중 간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대비하고 있다. 다만, 이번 중국과 뉴질랜드간의 FTA의 체결은 뉴질 랜드에 중의학 제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기간이 라도 중의원을 개원하게 한 것은 한국 한의학 시장에도 큰 압력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기에 정부와 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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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제 한의사 소견서 작성법
///본문 ‘심신상태에 관한 의견’에서 心은 정신 상태를 나타내 는 神의 개념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인지기능과 이에 따 른 언행의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이 를 통해 일상생활 가능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身은 몸 상태를 지칭하는데 운동을 수행하는 근육과 관절의 장 애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력과 관절의 가동 범위로 운동 상태를 체크해 장애정도를 판정하는 것이 요령이 된다. 筋은 五臟중 肝臟, 관절은 腎臟과 관련되며 운동이 身體代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그 주체가 간장, 신장임을감안할때한의학적접근방법이필요하다. 먼저‘가. 신체상태’중‘1) 근력’은 일반적인 근력평 가 방법에 따라 5에서 0까지 6등급으로 나눠 근력을 평 가한다. 5등급(正常)은 강한 힘에 반해 움직일 수 있는 완전한 정상 상태를 말하고 4등급(輕症)은 중력과 약한 힘에 대해 움직일 수 있는 상태, 3등급(中症)은 중력은 이겨내지만 약한 힘에 저항을 목하는 상태, 2등급(無力)은 중력을 이 겨내지 못하지만 수평적 관절 움직임이 가능한 상태, 1등 급(重症)은 약간의 근육 수축은 가능하지만 관절 운동은 불가능한 상태, 0등급(不用)은 근육 수축의 증거가 없는 상태다. 따라서 0·1등급은 重症, 2·3등급은 中症, 4등급 은 輕症, 5등급은 正常으로 볼 수 있다. ‘2) 관절운동범위’는 어깨, 고관절, 팔꿈치, 무릎, 손목 과 손가락, 발목의 각 관절 운동범위를 보장구 및 보조기 구를 제거한 상태에서 수동적으로 검사하되 정상관절운 동범위의 약 30% 이상 제한(검사자가 힘을 주어야 펴지 는 경우)이 있으면‘제한’에 표시하고 정상이면‘정상’ 에 표시한다. 각 관절 중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나 진찰상 압통이 있는 관절 부위를 기록하고 통증의 정도를 고려해 통증의 종류와 강도를 구분, 均熱痛, 間歇痛등과 輕痛, 中 痛, 重痛등으로 기재한다. 또 관절 움직임에 대한 의학적 제한은 수급대상자가 움직일 경우 손상이 더 커지는 경우 에 해당하는데 그 부위와 이유를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면 관절의 骨折, 脫臼등의 경우 2차 손상을 방 지하고자 의학적 제한을 둔다. 사지 중에 결손이 있다면 그 부위를 기록한다. 肩關節의 판정은 앉거나 선 자세에 서 上肢가 눈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으면 정상, 불가능하 면 제한으로 기록하고 關節은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검사자가 힘을 줘야 펴지면 제한으로 기록한다. 腕關節은 손목이 30도까지 올라가지 않거나 검사자가 힘을 가해야 가능하다면 제한으로 기록하고 指關節은 3 개 이상의 手指關節이 拘縮이 있으면 제한으로 기록하 며 만일 엄지나 검지 포함해 두 손가락에 구축이 있으면 모두 제한으로 판정한다. 股關節은 바로 누워 健側의 다리를 가슴에 붙였을 때 患側의 다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제한, 옆으로 누워야 하는 경우 환측의 다리를 뒤로 뺄 수 없다면 제한으로 기 록한다. 膝關節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직각으로 굽 힐 수 없거나 완전히 펼 수 없는 경우 제한으로 기록하고 足關節은 足底와 下肢가 垂直을 이루기 어려우면 제한 으로 판정한다. ‘3) 운동상태’의‘보행’은 대상자가 각종 보조기구를 사용해 걸을 수 있다면‘가능’,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보행이 가능하면‘부분적 가능’, 비록 남의 도움을 받아 도 자신의 발로 일어서거나 걸을 수 없다면‘불가능’으 로 체크한다. ‘실조 또는 운동이상(진전 등)’은 신체 움직임의 부조 화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轉은 움직임이 비틀거 리며 흔들리는 것을 말하며 직선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 ‘있음’으로 표시하고 振顫인 경우 우선 문진과 視診을 통해 머리와 손의 떨림 유무를 관찰하고‘Finger to nose test(환자 앞에 손가락을 뻗어준 다음 환자에게 자신의 손 가락으로 검사자의 손가락 끝과 자신의 코를 번갈아 찍 어보도록 하며 양손을 모두 검사할 것)’를 시행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판정한다. ‘서동증’은 finger tapping(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마주치기), foot tapping(발바닥으로 바닥 두드리기) 검사 를 5초 동안 시행해 규칙적이고 5초 이상 지속가능하면 정상으로‘없음’, 불규칙하거나 5초 이상 지속이 안되거 나 움직임이 현저히 느린 경우 비정상이므로‘있음’으로 판정한다. 단, 운동마비나 拘縮으로 검사가 어려운 경우 에는‘평가할 수 없음’으로 표시한다. ‘의학적 보행 제한 필요성’은 하지의 특정 부분에 골 절 후 불유합 등이나 심한 운동실조에 의해 손상의 위험 이 더 커지거나 낙상의 위험이 심각한 경우에 그 유무와 사유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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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산 약령시를 세계 명품 한약시장으로”
///부제 윤여표 식약청장, 금산군 방문서 강조
///본문 사단법인 대한약학회 부회장, 충북대 약대 학장, 한국식품위생 안전성학회 부회장 등 약계에서 잔뼈가 굵은 경력의 소유자인 윤 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취임 후 한달만에 첫 작품으로 한의약 계 옥죄기에 나섰다. 한의원에서 자하거추출물, 자 하거가수분해물 등 인태반 의약 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행정지시 를 내리는 등 직능이기주의에 편 승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4일에는“선택 과 집중을 통해 금산 약령시를 세 계적인 명품 한약시장으로 만들 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날 금산 약령시장을 방문해 금산군 관계 자들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금산 약령시와 함께 대전의 한의학 병원, 충북 옥천의 생약재배장의‘트라이앵글’로 시 너지 효과를 내 금산을 세계적인 한약재 시장의 메카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어“세계 적인 한약재 시장에서 중국과 경 쟁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한약재 를 개발해 내야 한다”며“식약청 은 한약재 품질의 규격화와 관리,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우수한 품 질의 명품한약재를 생산해내도 록 할 것”이라고 강조해 모순된 발언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하 고 있다.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특화된 한약원료를 확보해야 하는 것은 첨단기술, 의약품의 최종수요처 이자 R&D, 특허산업화의 본산인 한방의료기관의 산업화의 실체가 돼야 한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첨단한방기술일수록 개원가의 역할은 임상적 효과를 통해 산업 화 국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 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한약자원을 R&D 및 산업 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천년 을 넘게 이어온 자하거 사용을 오 히려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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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진담검사 임상특강 높은 관심
///부제 서울시회, 체액성분 장부형상 검사 10강 중 첫 강의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13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 연구원 강의실에서 개최한 체액성 분 분석 및 장부형상 검사의 임상 적 의의와 한의학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임상특강에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전남 대전 등 전국 각지 에서 운집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강의는 일반 혈액검 사, 혈액 생화학검사, 면역검사, 요 검사 등 진단검사의학과 X-ray, CT, MRI, 초음파 등 현대 첨단의 료기기를 활용해 한의학적 진단과 처방법을 습득하는 교육의 장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한의 학은 어떤 학문보다 유효성·안전 성이 뛰어나다. 단지 분석과 근거 에 다소 미흡하다 해서 폄하돼선 안된다. 이제 한의학도 확실한 근 거 확보를 위해 진단기기를 사용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의학의 미래는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 힘들더라 도 내실을 다지고, 철저히 준비할 때 미래는 훌륭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날‘체액분석과 장부기관 형 상진단의 한의학적 운용과 임상치 료’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박성일 원장(박성일한의원·대한홍채의 학회장)은 한의학과 뇌과학의 상 관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아는 만큼 보인다’ 는 뜻은 뇌의 특징이다. 뇌에 관련 시냅스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보아도 들어도 감각질로부 터 들어온 자극은 사라져 버린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 아니라 지신(知新)하여 온고(溫故)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유전자가 뇌의 특 정 부위에서 어떻게 발현되며, 어 떻게 그 영역들이 조화롭게 협응 하여 우리의 정서와 감정을 일으 키는지 밝혀내 그 이해를 바탕으 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생명조절 현상에 관한 지식을 포함하는 침구경락의 학과 한의학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홍채 검사 를 통한 체질분석과 한의학 치료의 근간을 이루는 체질진단법을 비롯 인체에 나타나는 각종 질병 증상의 감별진단에 대해 중점 소개했다. 한편 이날 강의를 수강한 느티나 무한의원 김봉기 원장은“치료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진단의 정확성”이라 며“10회에 걸쳐 진행될 체액성분 과 장부형상 검사에 대한 강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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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허위·과대광고 건기식 피해예방 교육
///본문 행락철을 맞아 노인층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예방 교육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262개 노인대학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강좌를 개설했다. 대한노인회와 협조로 전국적으로 1만50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떳다방, 무료관광 등에서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주의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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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한국식품硏,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 은 지난 11일 대구한의대 경산캠퍼스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학생실습 및 인턴십 운영, 천연자원을 이용한 한방산업에 대해 공동 연구 및 기술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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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민생 과제 처리에 속도 내달라”
///부제 이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서 강조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한나라당 4·9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각종 민생 개혁 입 법 처리의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도록 청와대 비서진에 지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R&D 투자액, 세액 공제 확대 등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결과가 나올 수 있 도록 노력해 달라”며 “불량식품 문제와 관련해 식품안전기본법도 가능하면 5월 국회에서 처리했으 면 한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도 이 대통령의 이런 경제 활성화 의지를 강하게 뒷 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날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기획단 장에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 총 장을 선임했다. 서 단장은 조선· 정보기술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더 끌어내고 5~10년 뒤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신산업을 찾아내는 책임을 맡게 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도 “식품안전기본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통합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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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집행진 회비 수납‘솔선수범’
///부제 경기도회 전체이사회, 2008년도 추진사업 논의
///본문 한의원 경영 악화로 회비 수납 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 집 행진이 회비 수납에 솔선수범함으로써 회원들을 독려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회비 수납에 앞장 섰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10일 경기도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초도전체이사회를 갖고 회비 수납 과 함께 2008년도 추진 사업과 한 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에 걸쳐 안양시 소재 블르몬 테리조트에서 개최될 임원 LT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내달 22일 강남 300.CC에서 경기도한의사회 시·군대항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간 활발한 교류와 유대 강화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 험 시행을 앞두고 대회원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금년 지부 보수교육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윤한룡 회장은“어려운 때일수록 회원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하 나가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행진들이 솔선수범하 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면서 도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한의계 의 사회적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 는 대안 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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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 청정생물 한방상품화‘본격화’
///부제 대구테크노파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MOU 체결
///본문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 센터가 제주도의 청정 생물소재를 활용한 생물건강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설 전망이다. 대구테크노파크와 제주하이테 크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국내 생물산업 및 건강뷰티산업 발전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대구 의 한방산업 연구개발 인프라와 제주도의 청정 생물소재 및 생산 시설을 결합하는 노력을 체계화 함으로써 생물건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지 난해부터 허브구축사업계획 공동 참여 등을 통해 이같은 방안을 추 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방임상시험 연구개발 분야의 특화기관인 한방 산업지원센터는 제주하이테크산 업진흥원의 생물자원산업화지원 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생물한 방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광중 한방산업지원 센터장은“대구 한방산업과 제주 도의 자원적 특성이 상호보완된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국내 화장품 및 생물산업 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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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임 집행진 회비 수납‘앞장’
///부제 부산시회, 신임 임원 63.6% 회비 수납
///본문 부산광역시한의 사회(회장 박태숙· 사진) 신임 임원진들 은 최근 개최된 제1회 이사회에서 회비를 선납, 원활하고 안정된 회무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일선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이날 수납된 금액은 임원 총 33명 중 21명이 납부, 1890만원(63.6%)의 수납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박태숙 회장은 “임원진부터 회비 납부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일선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한 편 차질없는 회무를 수행한다 는 차원에서 신임 임원진들이 솔선해 회비를 수납키로 결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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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국민 접근성 높인다
///부제 울산시 북구회, 분회회의 개최
///본문 울산시 북구한의사회(회장 안 병원)은 지난 10일 분회를 개최, 2008년도 사업계획과 함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5일부 터 26일까지 북구청광장에서 실 시되는 북구민 건강 한마당축제에 한방건강검진 및 한방차 시음 등을 통한 한방 보건사업 활성화 와 한방 의료에 대한 접근성 제 고 및 한방홍보를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 요일 관내 29개 경로당을 순회 진료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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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북도 제36회 보건의날 행사 개최
///부제 김경호·백재명·이건형 원장 도지사표창 수상
///본문 지난 7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제36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 김경호·백재명·이건형 회원이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북도 보건단체장을 대표해 축사를 한 박인수 회장은“올해 세계보건의날 주제가‘기후 변화로부터의 건강보호’ 인것을 감안할 때 급격한 기후 변 화를 초래한 것이 인간의 문명이기에 의해 지구환경이 파괴됨으로서 초래된 면이 더 많은 것이고 보 면 이제부터 보건의료인들도 지구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기후 변화에 적응 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한의학 적 양생법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첫째는 기거유상이며 둘째는 음식유절이고 셋째가 무쾌지심이다. 이러한 양생법만이라도 제대로 익히고 실천할 수 있 다면 우리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도 잘 적응할 수 있고 건강도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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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존 의료제도 기본 틀 유지할 것”
///부제 김성이 복지부장관, 의료관광특구 등 계획 밝혀
///본문 김성이 보건 복지가족부 장 관(사진)은 지 난 14일 중앙 언론사 관계자 와의 간담회에 서 외국인 관광 객들을 상대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관광특구’설치를 위해 문화 체육관광부와 협의, 관광진흥법 등 관련법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 시설이 몰려있는 서울지역에 우선적으로 의료관광특구가 들어서게 될 전망 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종희 대한 항공 총괄사장도 지난 15일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양측 브랜드 이미 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마케팅 실 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처럼새정부출범이후의료관 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 고있지만정부부처나지자체의핵 심정책의제가될만큼의료관광특 구육성은그효과가크지않다. 다행히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할 의료산업화의 경우 의료상 업화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며, 한의학의 육성과 함께 의료부문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 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당연 지정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될 수 있으 나기존의료제도의기본틀을바꿔 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산업화든 관광특구든 큰 원칙은 역시 의료제도를 강화하 는데기본틀이두어져야한다. 왜냐하면 건강보험은 더 튼튼히 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기본 틀이야말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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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슬림형 의료법, 임시국회서 재추진‘전망’
///부제 민생·경제 관련 법안 67건 중 포함
///본문 법제처는 지난 15일 여·여가 5 월 임시국회 개원에 합의함에 따 라 17대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처 리돼야 하는 민생·경제 관련 법 률안 67건에 대한 입법추진 대책 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 폐회를 한 달여 앞두고 무덤 앞까지 갔던 의 료법 전부개정안이 부활할 가능성 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새 정 부가 추려낸 5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은 모두 67건으로, 이 중에는 민생·경제 관련 법안으로‘의료 법’전부개정안이 포함돼 있어 이 를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복지부가 이명박 대통령 에게 제출한 2008 업무보고에 따 르면 새 의료법 개정안에는 의료 계가 반발했던 △보험회사와 의료 기관에 비급여 계약 허용 △간호 진단의 명시 △유사의료행위를 의료법이 아닌 다른 법으로 규정 △비전속진료 △회계기준 강화 등 논란이 됐던 부분은 다행히 빠져 있지만‘슬림형’의료법으로 재개 정이 될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아 지고 있다. 법제처 관계자는“이번 임시국 회는 17대 마지막 국회로 시급한 민생·경제 관련 법률안 등의 처 리를 위하여 범정부 차원의 적극 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특히 국회의원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되는 법률안 재추진 등 임시 국회 처리대상 법안의 원활한 추 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따라서 범의료계는 새 정부가 내놓은 ‘슬림형 의료법’이 의료혁신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부와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범의료계간 공조는 의료법 전부 개정안의 실패한 교훈으로부터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핵심조건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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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재가요양서비스 폭 넓어진다
///부제 한의계도 특성 살린 관리방법 개발해야
///본문 금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65 세 이상 노인은 총비용의 15~20%만 내고 요양시설에 들어가거나 집을 방문해 아픈 노인을 돌봐주는 재가요양서 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를 겨냥해 다양한 재가요양서 비스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재가요양서비스는 요양보호 사를 집으로 보내 화장실 이용, 옷 갈아입기, 밥 짓기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돕는 것 으로 목욕 시설이 없는 집에는 요양보호사가 이동시 욕조를 가지고 가 목욕을 시켜주기도 한다. 더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 요하면 재가요양서비스 회사 가 간호사를 파견한다. 예컨대 아이서비스(www.iservice. co.kr)의 경우 당장 7월 부터 재가요양서비스‘아이케 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적 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재가요양서비스는 주로 가족들의 몫이었지만 요 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서 노 인장기 요양관리에 간호사 등 의료인들도 참여의 폭이 넓어 지고 있다. 노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벌써부터 집으로 찾 아가는 의료인서비스를 통해 요양서비스와 업체간 서비스 혁신의 선순환을 일궈가고 있 는 것은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철완 한국노인병연구소장 은“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 재가요양서비스 수 요가 늘어날 것”이라며“한의 계는 지금부터라도 한방의 특 성을 살린 다양한 노인서비스 관리 방법을 개발, 노인장기요 양보험시대에 영향력을 높여 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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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08 KIMES, 방문객 5만5867명
///부제 무역상담액 내수 8500억 집계
///본문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제2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이하 키메스)’에 다녀간 방문객은 모두 합쳐 5만5867명(해외바이어 14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보다 2138명 늘어난 수치다.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가 지난 8일 발표한 키메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총 36개국 1만1254개사 참가했으며 무역상담액만 내수 8500억 수출 3만5000만불을 기 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계약 액만 내수 950억원, 수출 5,500만 불이다. 또 한의사 방문객 비율은 3.1% 로 지난해 3.4%에 비해 0.3%줄었 다. 반면 의사는 13.7%로 전년보 다 1.4%소폭 상승됐다. 아울러 참석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시회 참가목적 은 신규 거래선 발굴이 27.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신제품 홍보 (25.15%), 기업이미지 제고 및 강 화 (23.8%), 기 존 제 품 판 촉 (14.80%) 순으로 조사됐다. 또 효과적인 홍보수단에 대한 질문 관련, TV가 22.73%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DM 발 송(16.61%)에 이어 의료전문지 (14.13%)가 3위에 랭크, 일간지와 경제지(12.60%)보다 홍보효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 년의사 신문은 36페이지의‘키메 스 특별판’을 제작,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키메스는 코엑스 전관에 3 만여 점의 최첨단 의료기기가 소 개되는 등 사상 최대규모로 개최 됐다. 특히 국내545업체가 참가해 의료기기의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해외 선진제품과의 비교는 물론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시키고 수입 대체효과와 수출 증대에 일 조했다. 키메스는 또 의료기기부품 특별 관 설치, 산·학·연간의 의학술 정보 교류의 장 마련, 인도네시아 구매사절단 유치, 서울시 방사선 사 국제학술대회, 지방특화산업의 활성화, 의료업체 채용박람회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평 가받고 있다. 다양한 컨퍼런스 및 의학술 세 미나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개원 자금 이것만은 알고 빌리자’‘, 병 의원 개원 운영시 꼭 챙겨야 할 세 무전략’,‘ 의사들을 위한 차별화 된 재테크 전략’,‘ 부자의사 아빠 되기’등 최근 병의원 경영 및 서 비스 교육 트랜드에 맞춰 기대요구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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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식약청 민원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부제 종합상담센터 1577-1255로 통합 운영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존의 대 표전화 380-1800을 종합상담센 터 전화번호(1577-1255)로 통합 운영해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상담전화는 토요일과 일요일 등 휴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 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대표전화를 통합 운영하면 서 종합상담센터의 상담원도 기존 의 13명에서 18명으로 보강해 대 부분의 문의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사업부서의 상담전화가 감소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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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의료R&D‘ 질병연구’에초점
///부제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략 공청회
///본문 앞으로 보건의료 R&D 중장기 사업의 경우 기초과학 성과가 국 민의 건강증진에 직접적으로 기 여할 수 있도록 질병중심 연구에 집중 지원될 전망이다. 또 부처간 중복·분산 투자되 었던 보건의료 R&D를 차별화해 미래 신산업 도약을 위한 고부가 가치 창출이라는 기본방향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 2 층 가야금홀에서 열린 보건의료 R&D 사업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 하기 위해 열린 공청회에서는 질 병중심의 성과 창출과 삶의 질 향 상을 보건의료 R&D 사업목표로 제시했다. 지제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 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의대 명예 교수)이 좌장을 맡고, 방사익 서울 삼성병원 교수, 유영숙 한국과학 기술연구원 박사, 이병건 녹십자 부사장이 패널로 참석한 이날 공 청회는 관련 산·학·연 연구자들 의 열띤 논의로 진행됐다. 공청회 에는 복지부 최원영 보건의료정책 실장, 나성웅 보건산업기술과장 등이 참여해 정부의 R&D 지원 노 력도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략의 구체적 인 방향도 제시됐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보건의료 R&D를 통해 국민들이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적· 기술개발 중심에서 뚜렷한 목표의 식에 의한 환자 중심의 질병·예 방연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또 부처간 R&D 중복 분산지원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묶어 질병중심의 전주기적 통합 조정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집중과 선택을 통해 GDP 3만불 시대를 위한 성장원천을 확 충하고, 가속화되는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적 R&D 투자를 추진한다는 방침 이다.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 략 마련을 위해 지난 1년간 한국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주관 으로 질환별 자문위원 임상의 47 명(18개 질환분야), 기술별 자문 위원 기초 의과학자 10명(10개 기술분야), 질병관리본부, 국립암 센터 등 산·학·연 민간전문가 80여명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특 히 각 질환군별 실천계획은 처음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질병극복을 위한 복지부의 의지 와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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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주생물연구소, 한약재 관련 2건 특허
///본문 재단법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소장 권태호)는 독활과 갈근 등 한약재에서 추출한‘독활 이용 충 치예방 조성물’과‘갈근 추출물 함유 약학 조성물’등 2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연구소측은‘독활 이용 충치예 방 조성물’은 충치 원인균의 성장 과 생성을 억제하는 등 충치예방 에 효과가 크고,‘ 갈근 추출물 함 유 약학 조성물’은 청각세포 손상 및 노화 예방과 치료 등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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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회지, 국제특허 필수검색 문헌 선정
///부제 해외서 전통지식 도용 특허권 방지 기반 마련
///본문 재대한한의학회지 등 우리나 라 전통지식 저널이 국제 특허 출원심사시 필수 검색문헌으로 지정돼 우리 전통지식이 세계지식재산권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16일 특허청(청장 전 상우)은 UN 산하 세계지식재 산권기구가 개최한 제15차 특 허협력조약에 따라 국제기관 회의(PCT/MIA)에서 우리나라 의 전통지식 관련 학술지들이 국제특허출원을 심사할 때 반드시 검색해야 하는 선행기술 문헌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행기술문헌 선정은 하나의 특허출원으로 여러 나라에 특허 출원한 것으로 인정 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진다. 국제특허조약에 의한 필수 검색문헌으로 선정된‘한국 전통지식 저널(KJTK)’은 특허 청이 2005년부터 구축했던 전통지식분야 학술지들로 구성 되어 있다. KJTK는 대한한의 학회지, 한국생약학회지, 한국 식품과학회지, 한국응용생명 과학회지 등 한의학·약학· 식품·생물 분야에 대한 47개 의 우리나라 주요 학술지를 망 라하고 있다. 오는 2009년 1월1일부터 그 효력이 발효되는 한국 전통지식 저널은 특허청이 지난해 12월에 개통한‘한국 전통지 식 포탈(www.koreantk.com)’ 을 통해 국내외에서 누구든지 국어 및 영어로 검색·열람할 수 있으며, 동의보감·향약집성방 등 선조들이 남긴 한의학 고전문헌에서 발췌한 한방약 재·전통처방·한방병증 정 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 전통지식 저널이 특허 협력조약에 의한 필수 검색문 헌으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에 서 우리나라 전통지식을 도용 한 특허권 획득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전 세계의 학술지로 구성된 필수 검색문헌은 현재까 지 247종에 달하며, 우리나라 학술지가 필수 검색문헌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47 개의 학술지가 한꺼번에 선정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 김장현 한의학회장 “한의계의 얼굴인 대한 한의학회지가 전세계 전통지식 연구자들이 중요성을 인식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한의학회지에 실린 각종 논문이 WIPO에 데이터베이스화 돼 검색토록 함으로써 세계로부터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 화와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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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제목 “한방기공 이용해 비만치료기 개발에 성공”
///부제 한의약 통합조정 관리시스템 정부서 관장 필요
///부제 약사법 등 규제개혁, 산업화 걸림돌 제거 선
///본문 “한의약이 산업화 되려면 표준화가 우선되어야 합니 다. 한방의 근간인 한약, 침 또는 의료기기 등이 정부 주 도 하에 규격과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미죠.” 최근 단전호흡의 원리를 비만치료기에 접목시켜‘파 워렉스’를 개발, 미국·캐나다 및 중동 등지에서 호평 을 받고 있다는 김기옥 전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한방산 업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표준화’를 꼽았다. 한방기공학회장을 지내면서 기공과 한의학의 접목 을 연구해왔던 그가 마침내 기공을 시연하기 전에 행하 는 박타법 등을 접목해 기기 개발에 마침내 성공한 것 이다. 한의학이 치료의학이자 맞춤의학으로 세계의학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관문’은 당연히 표 준화를 통한 산업화였다. 한의약의 산업화에서 가장 중 요한 요인은 한의약을 통합조정 관리시스템으로 묶어 정부부처에서 관장할 수 있도록 해 각종 연구소가 한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 록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테면 한의학연구원이나 한의과대학은 물론 서 울대 약대, 의대, 천문문리학부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 행되는 한의학 연구를 한의학적으로 지휘 감독함으로 써 중복연구나 연구성과들의 연계를 통한 효율성을 높 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약도 마찬가지다. 한약을 어떻게 가공하고 포장 발 전시켜 수출하는 단계로 가는 것이 한의약 산업화의 기 본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생산에서 소비까지 규격과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상품화를 위해 식약청 등에 서는 검정기준 마련과 철저히 유통체계 감시망 구축이 중요 조건으로 꼽는다. 하지만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불량 한약재 사건은 정부 유통체계 감시망 부재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인 예로 책임자는 없고 피해자만 존재하 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의학이 현대인들에게 쉽게 이해되기 위해서는 정 보화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 정보를 데이터화 하고 현 대문명의 이기로 접근하기 쉽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김 회장이 말하는 한의학은 현대문명의 이기로서의 접근이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하다. 머리가 아파서 핸 드폰을 갖다 대면 맥이 잡히고, 그 데이터를 한의원에 이메일로 보내면 그것을 분석해 감기인지, 소화기능이 나빠서 아픈 것인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인지 한의 사가 판단토록 하는 이치다. 더 나아가 즉석에서 분석 되어져 감기면 콩나물국에 파를 많이 넣고 뜨끈뜨끈하 게 먹을 것인지, 체했으면 굶을 것인지, 기체면 아욱국 을 먹을 것인지 진단을 내려 현실생활에 즉각 대처해주 도록 돕는 것이다. “요즘 의학계는 근거중심의학이라고 해서 데이터만 을 진실로 내세우고 있어요. 사실 한의학을 서양의학 의 분석적이고 절대 권위적인 규격과 기준에 못 맞춥 니다.” 최근 미국 쪽에서도 한의학을 대체의학에서 떼어 체 계를 갖춘 동양의학으로 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해주는 추세여서 그는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 또 막대한 투 자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한의학자들이 MOU 체결로 제3의학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도 반갑다고 했다. 특 히세계가웰빙에관심을집중하는사이‘허준’,‘ 대장 금’등의 한국드라마가 한류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가 고 있는 사실에서도 한국 한의학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디어를 집중한 결과로 풀이한다. 따라서 한방에 관련된 화장품, 음료수, 한약제제, 피 부미용비만, 의료기기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빨리 제품 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한의약 산업화의 또 다른 과 제로 지적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이 중국 한의학 이론을 가공 정리해 중국 교과서 등을 통해 널리 보급되듯 한국 한의학도 피부, 미용, 비만 등에서 노하우를 개발하고 인력을 키 워 가장 큰 한의학시장인 중국을 공략하면 시장성은 충 분하다는 것이다. “한의약 사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난맥상처럼 얽 힌 약사법 등의 규제를 개혁해 산업화의 걸림돌을 제거 해야 하고, 한약산업청 같은 기구를 신설해 체계있는 관리가 담보되어야 합니다.” 1200억불에 달하는 세계 한약시장에서 한국 점유율 은 고작 3%에 불과하다. 점유율을 10%만 올려도 우리 나라의 자동차 수출을 뛰어넘는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한의약의 산업화가 한의계 입장에서 당장은 좋고 환영할만한 일로만 볼 수 없다”는 김 회장은“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한의약이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 로서 자리매김 될 때 한의약이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 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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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 가정상비약 세팅’ 개발 착수
///부제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 한의약 저변 확대·한의원 방문 기회 확대
///본문 아이가 넘어져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 때나 후 시딘을 바르고, 모기에 물 려 가려울 때 물파스를 바 르는 등을 일반화되어 있 다. 흔히 넘어진다든가 벽 에 긁힌다든가 해서 발생 하는 단순한 찰과상 처치의 대부분은 가정상 비약을 통해 해결된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할 때 요긴하 게 사용되면서도 한의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는‘한방가정상비약 세팅 서비스’ 가 마침내 개발에 착수해 주목된다. 그동안 한의약을 일상에서 확산할 수 있는 방 법을 고민해온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사 진)은 가정상비약을 떠올렸을 땐‘우리 한의사 가 가정상비약 관련 세팅에 너무 소홀히 했었다 는 자기 반성이었다’고 말한다. 한의외치제형 연구를 해온 그로서는 상비약 분야에 후시딘이나 물파스와 같은 양약에 비해 오히려 삼백이황고나 치선액 등을 바르는 선택 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경험을 통해 확신 한다. 한의약은 절대 양약에 비해 가정상비약 부분 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이제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무엇보다 의료기관 을 방문해 치료를 받기 전까지 접근하는 의학적 상식에 따라 간단하게 처치하는 생활문화에서 부터 우리 한의학이 얼마나 소홀했는가를 반성 하게 하는 단적인 예라는 것. “흔히 한의약의 대중화는 일상생활에서 시작 되는 것처럼 만일 한의약이 일상성에서 배제된 다면 저변 확대는 더욱 어렵게 만들겁니다. 이는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도 양방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는 한의약 문화는 이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한의학이 양약과 더불어 경쟁을 해야 국 민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찾아 나서는 또다른 이 유 하나가 더 발생하는데 한의사들은 이점을 주 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의외치제형을 연구하면서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생활문화에서부터 손쉽게 한의학을 경 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이 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 한방가정상비약 세트 개발입니다.” 신 회장은 한방가정상비약 개발은 기존에 준 비되어 있었던 한방외용약과 한의원에서 간단 하게 처방하는 환제를 위주로 세팅하는 방식에 서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가정에 따라서 특정한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지, 가족의 생년월일 자료를 바탕으로 예측 되는 질환에 대한 응급약이나 상비약을 세팅하 고,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간단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외용약을 세팅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그 후 세팅된 약 가운데 자주 사용되는 상비약 의 경우 재충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의 원을 찾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는 앞으로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영역으로 한방을 홍보하는 시너 지 효과를 유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회장은“사람들은 가벼운 찰과상이나 상처 는 병원 대신 약국을 가지만 한의약 가운데 우수 한 외용, 내복약 위주로 상비약을 구축한다면 경 쟁력은 충분하다”면서“현재 이들 상비약세팅 서비스에 필요한 약재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모 형작업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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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책임자는 없고 피해자만 남는 한약재 문제
///부제 “책임자 처벌 등 재발 방지책 마련돼야”
///본문 한의계가 이번엔 숙지황 문제 로반짝긴장하고있다.‘ 숙지황 의 벤조피렌 검출사건’은 가뜩 이나 어려운 한의계가 받을 상 처와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불 신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숙지황은 한방의료기관에서 보약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제 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지황 을 9번 찌고 9번 말려서 수치한 다. 이번에 문제의 벤조피렌 검 출 숙지황은 중국서 잘못 처리 돼 들여온 건지황으로 만든 제 품으로 알려진다. 제조업소나 제약회사에서 숙지황을 제조· 건조시 급속한 열풍건조나 태우 는 방법으로 벤조피렌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 (IARC)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 고 있다. 환경오염 물질의 일종 으로 기름을 600℃ 이상의 고온 에서 가열해 조리하거나 가열할 때 자연 생성된다. 우리가 즐기 는 삼겹살 등 고기를 굽거나 자 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소각가 스 등에서도 배출된다. 한국내 분비 장애물질 2001 보고서에 따르면 갈비 바비큐의 벤조피렌 함량은 10.5ppb, 소시지 익힌 것 은 12.5~18.8ppb이다. 식약청의 벤조피렌 검출기준 에는 올리브유, 옥수수유, 대두 유, 참기름, 들기름 등 식용유지 경우 2ppb로 정해 놓고 있다. 하 지만 한약재에 대한 별도의 기준 은 없을 뿐 아니라 인체에 어느 정도 유해한지 알려진 바도 없다. 단지 공기, 매연, 담배연기로 폐 에 흡착되었을 때 폐암 유발 등 유해성이높다는보고가전부다. 숙지황 벤조필렌 사건이 불거 지자 최근 식약청이 새로운 시 료에 대한 검사의뢰를 한 결과 국산 생건지황과 국산 숙지황에 서는 벤조피렌이 0ppb으로 안 전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국내산 생건지황과 숙지황에 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수입 건지황을 사용한 숙 지황의경우국내제조14개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2ppb 이하가 6 종, 이상이7종으로조사됐다. 한의협은“이번 숙지황 문제는 한의사와 무관하며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숙지황은 규격품이며 안전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 혀줄 것”을 식약청에 요구하고, “원료단계인건지황에대한기준 및관리감독강화”를요청했다. 방송 관계자와도 만나 숙지황 관련 자료와 시험검사 결과를 전 달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동 시에회원들에게는시중에서식품 으로무분별하게유통되는중국산 저질·불량숙지황이나식품이의 약품으로전용된한약재로유통되 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감별에 각별한주의를요청했다. 이번 숙지황 문제도 약재 파동 이 불거질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피해자만 있고 책임자가 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관리감독 관 청인 식약청은‘기준이 필요하면 기준을 설정할 것이고 제조공정 에서 벤조피렌이 발생하지 않는 과정을 설정해 지도하겠다’는원 론적인답변만되풀이했다. 식품에서 의약품으로 전용된 숙지황 제조업체나 불량 한약재 의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감시· 감독할 책임을 방기했다는 반성 도 없다. 특히 저질한약재가 수 입, 제조, 유통 되는 관리감독 및 유해물질(벤조피렌)에 대한 기준 조차 없는 상황을‘설정하겠다’ 는 말로 모면하려 하고 있다.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한약 재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정작 책 임을 져야 할 기관이나 공무원은 빠지고 늘상 피해는 소비자인 한 의사의 몫”이라면서“이번 숙지 황 문제를 계기로 더 이상 재발 되지 않도록 관련 책임자 처벌 등 강력한 대응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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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치매관리포럼 개최
///본문 서울시는 지난 10일 의료·사 회복지·간호분야 전문가들이 참 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국 제회의장에서‘2008 서울치매관 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이동영 서울시광역치 매센터장을 비롯 치매와 관련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치매관리 방안을 모색 함과 동시에 서울시의 치매관리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설희 건국 대병원 신경과 교수가‘치매환자 증가 추이와 임상적 접근’을, 이성 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이‘치매 가족을 위한 지원방안’을 연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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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黃帝민족주의’띄우는 중국
///부제 한의학도 국책사업 적극 참여로 경쟁력 강화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일‘제 36회 보건의 날’행사 축하 메시 지를 통해“국민소득이 높아질수 록 건강과 보건에 대한 관심은 높 아진다. 국민건강이 바로 복지수 준이고 선진화의 척도”라며“새 정부는 치료 중심의 사후대책보다 예방적·능동적 보건정책을 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보건의료 산 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큰 분야”라 면서“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함께 보건의료가 첨단 유망산업 으로서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 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 했다. 이는 정부가 향후 보건의료산업 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 도록 산업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는 한의학에 있어서도 영 향력을 키울 수 있는 전략이자 국 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 트 최신호는 지난해 4월 20년만에 완성된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 (鄭州)시의 바위산에 새겨진 염제 (炎帝·중국 고대 불의 신)와 중의 학 경전인 내경의 저자 황제(黃帝) 의 거대한 얼굴 조각상을 보기 위 해 중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리 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제는 5000여 년 전 중국을 지 배한 것으로 전해 내려오는 건국 신화 속의 영웅으로 중의학의 바 이블과 같은 내경을 저술하는 등 중국 역사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 로 추앙받기 때문에 전 민족에 애 국심을 고양하는 수단이 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한의학은 산술적으로 는 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양대 국가로 발전을 이뤘지만 영향력은 중의학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우선 현 단계에서 한의 학이 가장 필요한 일은 산업화 국 제경쟁력을 통해 한의학의 이미지 를 고급화할 수 있도록 국책 사업 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 전연구사업 같은 국책산업에 뛰어 들어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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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합시다”
///부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계룡병원, 협약 체결
///본문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과 계룡병원(병원장 이상 걸)은 지난 11일 오후 둔산한방병 원 7층 세미나실에서 협력병원 협 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환 자 의뢰 및 회송업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지역 환자들에게 양 질의 의료서비스와 편의를 제공 하게 된다. 또한 병원간의 상호 신뢰를 바 탕으로 국민건강 향상의 기여와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협력함은 물론 의료정보와 의료기술의 교 류, 교육 및 학술행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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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황우석 연구계획 승인 보류
///부제 보건복지가족부, 최종 확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4일 줄기세포 논문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제출한 연구계획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승인을 보류하 기로 최종 확정했다. 연구책임자 인 황 전 교수가 생명윤리법이 금 하고 있는 난자 매매와 연구비 횡 령 등의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황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논 문 조작사건이 일어난지 2년5개 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2006년 5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재판이 아직도 진행 중인데 검찰 측 증인신문도 아직 끝나지 않았 으며 변호인측 증인도 40명이나 대기 중이다. 줄기세포가 난치병 치료의 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이 제라도 황 전 교수 사태의 교훈을 제대로 만회하지 못한다면 자칫 줄기세포 연구의 물꼬도 막힐 수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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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문화사업 중심으로 거듭나자”
///부제 허준기념사업회 이사회, 각종 사업계획 논의
///본문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이사장 서관석)는 지난 16일 한의 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문종화 명 예이사장, 김현수 한의협회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이사회 를 개최, 신년도 예산안을 검토하 고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서관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달에는 한대희 이사의 국민훈 장 동백장 수상, 윤석용 이사의 국 회의원 당선 등 기념사업회뿐만 아니라 한의계의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다”며“이러한 모든 일들은 의성 허준의 은덕인 만큼 올해도 건설적이고 알찬 사업 추진을 통 해 허준 선현의 뜻을 후세에도 널 리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문종화 명예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성(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위 인들 중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은 국가적 차원에서 기념사업이 추 진되고 있지만 허준 선현은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자부 심을 가져야 한다”며“실전된 묘소 나 중건비라도 세워야 하겠다는 일 념으로 시작된 사업이 점차 발전되 고 있는 만큼 허준기념사업이 한국 문화사업 중 가장 훌륭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서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현수 회장도“현재 한의 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의학의 역사 를 굳건히 해 정체성을 지키는 것 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 고 생각한다”며“한국 한의학의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후세들의 책임인 만큼 협회가 도 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물심양 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현수 회장을 정관에 따라 당연직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유기덕 전 회장을 선출직이사로 선임했다. 또 2007 회계년도 결산안에 대한 경은호 감사의 보고와 함께 1억2300여만 원의 2008회계년도 예산(안)에 대 한 검토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허준 선 생 중건비건립위원회’가 4차례에 걸쳐 마련한‘중건비문’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이사 들은 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는 손홍렬·김홍균·김쾌정 이사 등을 중심으로 자구수정을 거쳐 오는 30일 개최되는 총회에 최종 보고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허준기 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 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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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명확한 기준 없는 인사로 업무공백 유감”
///부제 김창엽 심평원장 이임사서 밝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원장은 지난 11일 이임사를 통 해 명확한 기 준 없이 일부 이사진 퇴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원장은“새로운 정부가 새로 운 팀워크로 일하고자 하는 것은 법률적인 사항에 앞서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것은 제가 제청한 상임이사 몇 분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심평 원을 떠났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명확한 기준이 나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성실 하게 일하던 최고의 전문가들이 물러나게 된 것은 그리고 이에 따 라 최소 2~3개월의 업무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은 어떤 기준에 서 보더라도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학교에 있을 때나 심평원에서 일할 때나 제가 가졌던 오직 한가지 가치는‘국민 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옳은 일’ 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학교로 돌아가더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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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항생제 사용 진료가이드’주제
///부제 심평원, 25일 제6회 심평포럼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 정보센터(센터장 정형선)가 주관 하는 제6회‘심평포럼’이 오는 25 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개최 된다. 이번 포럼‘수술의 예방적 항생 제 사용에 대한 진료가이드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하여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 행된다. 1부에서는‘수술의 예방적 항 생제 사용에 대한 진료가이드 개 발 연구’에 대해 이우용 교수 (삼 성서울병원 외과), 조용균 교수(인 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홍유 선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주현 교수(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가 발표하고, 2부에서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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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시스템 생물학은 일맥상통
///부제 노블 교수, 국제 피지옴 심포지엄서 강조
///본문 “시스템 생물학과 한국의 한의 학은 통합과 융합의 관점에서 생 명현상을 연구한다는 점을 볼 때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시스템 생물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니 스 노블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대 병원 이건희홀에서 열린‘2008 국제 피지옴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시스템 생물학과 한 의학간의 상호 융합 가능성을 소 개했다. 시스템 생물학은 유전물질인 DNA를 생명의 지휘자로 보고 유 전자 수준에서 생명현상의 비밀을 연구하는 기존 생물학과는 달리 생명현상은 DNA뿐만 아니라 세 포, 조직 등 인체의 다양한 구성인 자들의 상호 작용에 의해 좌우된 다고 보는 개념이다. 현대 생물학 은 DNA 중에서 어느 것이 활성화 되고, 어느 것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가에 대한 결정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에 직 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날 노블 교수는 발표를 통해 시스템 생물학에 대한 소개와 한 의학과의 융합을 다뤘다. 그는 시 스템 생물학의 주요 원리 가운데 생물학의 중심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환원주의에 고착되지 않는 통합적인 생물학의 개념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환원주의란 생명현상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최소단위인 유전자에서부터 단백 질→세포내 소기관→세포→조직 →기관→개체 등의 순서로 작은 것의 작용을 통해 큰 것을 이해하 는 방식이다. 노블 교수는 이런 환원주의적 관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환원 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유전자들 중 어느 것이 활성화되고 어느 것 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가를 누 가 결정하는가”라고 의문을 던진 뒤“생명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 서 환원주의적 관점은 한계가 있 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전되는 단 위는 DNA라기보다는 완전한 수 정난 세포이며 하위 수준의 DNA 에서부터 상위 수준의 세포나 조 직 사이의 상호 연락이 유전자 발 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 설명했다. 노블 교수는 특히“한의학에 대 해서 환원주의적 관점이 아닌 상 위 수준의 통찰력을 가진 학문이 라고 평가하고 싶다”며“한의학의 처방 가운데 복합제제는 약재의 구성성분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그 작용도 복합적인데 이런 부분 이 시스템 생물학의 기본 사고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다만 노블 교수는“한의학의 신 화적인 요소는 제거되어야 한다” 며“서양과학은 역사적이고 문화 적인 관점에서 동양과학을 샤머니 즘적인 신비한 매직(Magic)으로 바라봄으로써 과학적으로 인정하 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예 를 들어 한의학의 개념인 기(氣), 정(精)과 음(陰), 양(陽) 등도 시스 템 생물학적 접근으로 표현의 재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블 교수는 지난 8일 한 국한의학연구원에서 같은 주제 로 KIOM 이형주 원장, 권명상 선 임연구부장, 김종열 박사를 비롯 KAIST 이상엽·강창원 교수, 서 울대 엄융의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에 이어 사상체 질의학과 시스템 생물학의 융합 연구에 대해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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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용작물 이용한 소득 증대 도모
///부제 심평원, 25일 제6회 심평포럼 개최
///본문 약용식물로 소득 증대의 다변 화를 추진하고 있는 영천시가 지 난 11일 영천농업기술센터 생활 과학관에서 정희수 국회의원, 유 시용 영천시의회 의원, 약용작물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재배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약용 작물 자원화사업 추진을 위한 설 명회’를 가졌다. 영천시는 약용식물을 전통염료 로 개발하기 위한 소재를 찾아 한 약도시로서의 대표약재 발굴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 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일반재 배, 약용작물 다변화, 지역대표작 목 육성사업을 위해 6000만원(국 비 3000만원, 시비1500만원, 자부 담 1500만원)을 들여 재배단지, 영 농조합법인, 재배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GAP 약초단지 조성으 로 소비자 신뢰 확보와 농사소득 증대를 위해 전략품목을 발굴, 육 성하기로 했다. GAP 도입은 농산 물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 심과 요구가 꾸준히 증대하고 있 고 농산물 안전에 관련된 국제동 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 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GAP란 농산물의 안정성 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농 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물질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기준 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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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로운 첨단 진단기법의 기술 습득과 활용은 의료인의 의무다”
///본문 경원 인천한방병원이 경원 길한방병원(원장 송윤경)으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이 병원은 앞으로 추나요법과한약물치료 등과 함께 비수술적척추전문치료병원으로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동인천 길병원과의 한·양방 협진을 통해 침치료, 한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중풍 마비질환의 재활치료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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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부제 서울시회 10회 임상특강 중 첫 회 강의
///부제 체액 성분, 장부 형상 등 진단검사 중시
///부제 치험예 공유, 통계화하는 집단학습 필요
///제목 “새로운 첨단 진단기법의 기술 습득과 활용은 의료인의 의무다”
///본문 최근 박성일 원장(대한홍채의학회 회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기획자문위원)은 서울시회가 의욕을 갖고 첨단 진단기법을 주제로 10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임상특강 첫 강사로 나서 한의 임상에 있어서의 진단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란에서는 한의학을 탐구하는 그의 학습 경험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Q. 체액성분, 장부형상 등 현대 첨단 진단기법을 한의사들이 숙련해야 하는 이유는?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이루어지는 진단검사 기술들이 어 느 한 영역의 독점인 시대는 지나갔다. 특히 기본검사라고 할 수 있는 체액성분을 관찰 분석하는 일반혈액검사, 혈액화학검사, 소변검사 그리고 장부형상을 진단하는 엑스선검 사나, 초음파검사는 매우 전통적인 진단법이 되었다. 보건소와 정기적인 신체검사에서 도 시행되는 결과들을 1차 진료기관의 역할을 하는 일반 개업 한의사들이 충분히 활용 하는 일은 국민건강에 매우 유익한 역할을 한다. 질병진단과 예방, 그리고 건강증진을 위해 이뤄지는 기초검사들이 시술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백화점, 식당, 가정에서도 이뤄지는 간단한 현장검사(Pointof- Care Test, POCT) 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의료인으로써 새로운 첨단 진단기법 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일은 영리가 목적이 아니라 의료인으로써의 의무다. Q. 한의학을 과학이라고 주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연과학을 크게 물리학, 화학, 생물학으로 분류한다면, 서양의학은 화학을 기반으로, 한의학은 물리학을 기반으로 성립됐다. 즉, 서양의학을 화학의학이라고 한다면, 한의학 은 물리의학이다. 새로운 화학 구조를 발견하고, 새로운 약이 발견되었다고 환호하다가 어느새 그 용도가 폐기되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약들이 많다. 이에 반해 몇 백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물리법칙에 근거한 한의학이 있다. 한의학처럼 몇 천년간 변하지 않으니 과학이 아니라면, 뉴턴의 법칙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거의 변화되지 않으니 과학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물론 과학이라는 의미를 유지 하기 위하여 지켜져야 하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관찰과 실험, 객관적 사실과 증명이라 는 과학적 기준을 달성하기 위하여 벌써 20년 이상 한의과대학 연구실에 불이 켜져 있다. 데카르트의 이원론에 근거한 서양의학이 이제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아온 한의학 의 오랜 심신일원론의 의학경험에 도움을 구해야 할 지경이다. 양의학과 한의학 중 어 느 쪽이 더 과학이냐 하는 물음은 코끼리의 코만 보는 사람과 다리만 만져 보는 사람에 게 코끼리는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과 같다. 한의학은 과학일뿐 만이 아니라 미래과학이 기도 하다. 다만 한의학을 다루는 우리 한의사들의 방법론이 아직도 현실감 없는 비과 학적인 경우가 있다. Q. 한의학과 뇌과학의 상관성을 중시하는 이유는? 최근 뇌과학에서 중요시하는 대뇌변연계 연구와 감정의학, 그리고 느낌에 대한 연구 들을 보면, 마치 한의학을 뇌과학자들이 하나 하나 증명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느낌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氣의 실체를 뜻한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장인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데카르트의 오류>에서 지적한 서양의학의 문제점은 한의학 을 새롭게 보는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의과대학은 생리학과 병리학에 집중하면서 인간적 차원을 무시하고, 뇌 자체 를 하나의 장기계통으로만 간주했다. 마음을 놀랄만큼 무시했다. 특히 마음에 관한 정 상적인 교육은 전무하였다. 서양의학에서 육체와 마음 사이의 갈라진 틈에 대체의학 의 성공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희노애락(喜怒哀樂)과 오장육부의 관계를 기초로 하는 한의학의 진단체계는 매우 우수한 의학이론이다. 뇌과학의 발전은 한의 학의 과학적 해석과 그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뇌과학의 발전에 한의학자들의 직접 적인 참여가 부족한 것은 아쉽다. 우리 스스로 능력으로 한의학의 가치를 밝혀 나가야 한다. Q. 뇌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필독할 만한 추천 도서는? 기초도서로는 <임상신경해부학>, <생리심리학의 기초> 등을 대학시절에 읽었으리 라 생각하며, 임상의들에게는 처치랜드의 <브레인스토리:수전 그린필드. BBC방송>을 시작으로 최근에 번역된 <의식의 탐구:크리스터프 코흐>와 <스피노자의 뇌: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신선하고,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제럴드 에델만>, <시냅스와 자아: 조 지프 르드>, <두뇌 실험실: 라마찬드란>, <유뇌론:요로 다께시>,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 다: 오키 고스케>, <마음의 진화: 다니엘 데넷> 등을 읽기를 권한다. 대전에서 월 1회 뇌과학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 열리고 있다. 대덕연구단지의 과 학자들과 교수, 학생, 의사, 한의사들이 참여하며, 100권 독서클럽 사이트 (www.100booksclub.com)에서도 참조 가능하다. Q. 홍채진단을 임상에 활용하고 있다. 홍채진단의 우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많은 진단법이 있지만 홍채조직에 나타나는 사인을 통하여 인체의 선천적인 약점을 쉽 게 검사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법이다. 병리적인 병소를 확인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한의학 의 선천지기(先天之氣)의 강약을 확인하는 한의학적 진단법이다. 홍채진단을 통해 한방변 증 뿐만이 아니라 체질분류도 가능한 단계에 와 있다. 또한 이제마의 체질의학을 동서의학 모두가동의할수있는공통적체질분류로확대할수있는도구가홍채진단이기도하다. 면역, 대사, 자율신경계, 항상성, 생명현상, 느낌 등의 공유 가능한 개념을 함께 통일 할 수 있는 가십적이며 비침습적 진답법이다. 2007년 초에 스웨덴의 마트 라르손 박사가 눈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전문지‘생물심리학(Biological Psych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눈의 홍채(虹彩)에 있는 구멍(음와)과 선(수축구)을 분석 하면 그 사람 성격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홍채의 차이는 태아 때 홍채 발달을 조 절하는 유전자인 PAX6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며“홍채의 개인적 특징은 개인차를 나 타내는 생물표지(biomarker)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문 전체를 읽어 보면 홍채의 색을 통해 한의학적 음양론과 체질 분류가 뇌신경 호 르몬의 차이와 연관성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한의학 진단법인 망문문절을 기본으로 하여 맥진, 형상진단과 함께 가장 유용한 한의진단법이 될 것이다. Q. 한의학 발전을 위해 임상가가 많은 관심을 갖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임상의들이 보다 활발하게 자신의 치험예들을 공유하고 통계화하는 집단 학습을 하여 야 한다. 프렌차이즈나 소속 학회만을 중심으로 하는 폐쇄적 임상 토의가 아니라,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문적 가치 축적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양의학이 뇌과학의 발달 과 함께 분석과 이원론적 생명관에서 통합적이고 일원론적 생명관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전체적이고 일원론적 한의학의 우수한 의학기술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의 신경정신 분야,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병의 한의학적 관리 및 치료, 이미 특화되어 있는 피부, 소아, 학습, 성장, 중풍 등에서 임상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Q. 서울시한의사회의 10회 연속 임상특강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가? 최근 들어 가장 강도 높은 임상학습 강의다. 5개월간 지속되는 과정을 통해 임상에서 만나는 중요질환의 대부분을 한의학, 양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비교 고찰하여 한의학 치 료의 성과를 객관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흔한 기회가 아니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한의학 임상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에서 봄으로써 좋은 치료법을 발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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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 국제협력의 파견해 달라”
///부제 13개국 전통의학 관계자들 한의협 방문
///본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 청으로 아르메니아, 콜럼비아, 페루 등 13개국 전통의학 관계 자들이 지난 17일 한의협을 방 문, 김현수 협회장과의 간담회와 한의학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한의학이 갈수록 우 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통의학 부문에서 충분히 구심점의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향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국 전통의 학의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한의사를 본국에 파견시켜 한의 학의 우수성을 알려 달라”고 요청 했다. 이에 김인범 부회장은“공 식요청이 있다면 협회에서는 국 제협력단과 협의해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김현수 회장 을 비롯한 김인범 부회장, 고종욱 국제이사, 성낙온 상근이사, 김한 성 사무총장, 정기영 총무국장 등 한의협 관계자들과의 인사에 이 어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홍보비 디오를 시청했다. 또 대한약침학 회와 허준박물관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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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대한 국민 접근성 높인다
///부제 홍성군, 한방건강교실 지속 운영
///본문 홍성군이 한방건강교실을 운영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에 두 차례 씩 운영되고 있는 한방건강교실은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과 홍성노 인대학에서 한의학전문가를 강사 로 초빙해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특성, 한의학적 질병 치료 접근방법 등의 강의와 함께 노인 성 질환 관리교실,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체질 감별 및 평가, 한방응급처치법 등 실생활에서 필 요한 한의학 지식을 중심으로 교 육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방건강교실의 어떠 한 요소가 지자체로 하여금 한의 학지식 교육에 힘을 쏟게 하는 것 일까. 첫째는 지식정보화시대에서 한 의학의 가치다. 둘째 한의학에 대 한 공공의료 기반 확대는 한방허 브보건소사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 으로 주민들의 관심사인‘건강한 삶’에 대해 한방건강교실을 지자 체가 직접 설립함으로서 주민들에 게는 지역행정에 자부심을 주어 정책 전반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홍성군은 이 번 건강교실을 토대로 한방의료의 대중화를 통해 한의학을 활성화 시키는 한편 주민들의 건강 증진 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 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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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병원 실수로 유방암 오인… 1/4 잘라내
///부제 서울중앙지법민사18부‘, 위자료3950만원지급’판시
///본문 김모 씨(42·여)는 지난 2005 년 7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오른 쪽 유방에 팥알 크기의 종양을 발 견했다. 그는 석달 뒤 연세대 신촌세브 란스병원을 찾았다. 담당의사는 유방 초음파검사와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이라고 진단했다. 확실한 진단을 받고자 서울대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곳 담당 의 사도 유방암으로 진단, 김씨는 오른쪽 유방의 4분의 1을 절제했 다. 그러나 수술 3주 뒤 원래 유 방암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여성성을 상징하는 유방을 잘라 낸 김씨는 지난해 7월 두 대학병 원의 학료법인과 담당 의사들을 상대로 1억3000여만원의 손해배 상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18부는“연세대는 김씨의 유방 복 원을 위한 수술비와 위자료 등으 로 395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 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두 대학병원이 김씨 질환을 모 두 오진했다는 것은 자 의료기관 들의 신뢰도는 물론 피해자 김 씨 에게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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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7년 직장가입자 건보료 정산 착수
///부제 4월 보험료 부과시 추가징수 또는 반환
///본문 건보료 정산은‘07년도 직장가 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우선‘06년 도 소득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 하고 올 2월에 사용자의 신고에 의해 확정된‘07년도 소득을 기준 으로 건강보험료를 재산정한다. 그 후 이미 납부한 보험료와 정산 을 통해 4월 보험료 부과시 추가 징수 또는 반환받게 된다. 이때 임금 및 성과급 인상 등으 로 전년도의 소득이 증가하는 경 우 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하게 되 며, 임금 등이 삭감된 경우에는 환 급받는다. 지난 17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정산결과 지난해보다 1994억원 늘어난 1조950억원(992만명)의 정 산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산대상자 992만명 가운데 소득이 늘어난 635만명은 1조2475억원의 보험 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고, 소득 이 줄어든 178만명은 1525억원을 반환받게 된다. 나머지 179만명은 보험료의 변동이 없다. 올해 1인당 평균정산 금액은 11 만370원(사업주: 5만5185원, 본 인: 5만5185원)이며, 지난해보다 정산금액이 늘어난 주된 이유는 직장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정산 대상인원이 증가(45만명)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생한 정산 금은 작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 회에서 결정한 암 등 중증질환진 료비,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영? 유아 건강검진 등의 보험급여비 와 향후 임신출산 토탈케어(산전 진찰료) 보험급여 확대 추진 재원 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보험료 정산으로 인한 사용자 및 가입자 의 일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가 보험료가 해당사업장 월 보 험료의 30%를 초과하는 경우 10 회 이내로 분할납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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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아르메니아서 한류열풍 기대
///부제 아르메니아 보건부 메가트리치 아반기안 국장
///본문 “아르메니아에 한의학을 소 개하는 최초의 의사다. 그러나 마지막 의사는 아닐 것이다.” 지난 17일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연수 프로그램 일정 으로 한의협을 방문한 아르메 니아 보건부 산하 보건연구소 메가트리치 아반기안 국장은 김현수 협회장과의 간담회 자 리에서 한의사의 파견을 요청 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아르메니아 는 동부유럽 카프카스 산지 지 역에 있는 내륙국으로, 구소련 의 해체에 따라 1991년 독립 했다. 아바기안 국장은“아르메니 아에는 중의학이 많이 알려져 있고 본인 또한 중의학을 공부 했지만 한의학이 상당히 우수 한 학문이라는 것을 들었다” 며 한의학을 아르메니아에 소 개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한 의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 었다는 것이다. 제대로만 소 개가 된다면 중의학 못지않은 열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 기였다. 그는 또“양국가가 전통의 학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 유 능한 한의사를 본국에 파견해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을 도와 줬으면 한다. 아르메니아를 제 외한 인근 국가인 터키와 이란 등 5개국에서는 딱히 전통의 학 교육과정이 없어 본국에 와 서 공부를 하는데 한의사가 파 견된다면 그들 모두에게 한의 학을 홍보할 기회가 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아르메니아 의사를 한국에 장기 파견해 특히 사상의학을 배우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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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헙
///제목 중국의 서양의학 침탈에 대응ㅏㄴ 近代中西醫匯通學派의 唐容川
///부제 한·중·일 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비교연구
///본문 中西醫匯通學派는 근대에 中醫와 西醫두 의학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여 中醫學의 발 전을 기하고자 노력한 學術流派이다. 중국 의 전통의학은 외국의학 가운데 받아들일만 한 가치가 있는 것들을 흡수하여 온 전통을 갖고 있다. 고대로부터 인도의학과 중동의 학의 일부 내용을 흡수하여 왔지만, 대체로 주체가 되는 것은 중국의 고유의학이었고, 대부분의 외국의학이 이론적인 바탕이 박약 한 경험의학에 속하였으므로 중국의 전통의 학에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문예부흥 이후 서구의 경험의학은 자연 과학의 영향을 깊이 받아 근대의 실험의학 으로 발전해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 치료 술은 외과적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전체적인 치료 능력면에서 중국의 전통의 학보다 우위에 서 있지 못하였다. 19세기 중 엽 이후 서양의학은 서방제국주의의 식민 지 개척을 위해 그 전초적 문화침략의 수단 으로 선교의사들에 의해 중국에 전해지기 시작하였다. 선교의사가 중국에 들어와서 서양의학 서적을 번역하여 소개하기 시작 하였고, 전국에 서양의학을 교육하는 醫學 校와 病院이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흐름은 전통의학에 많은 변화를 야 기시켰다. 서양의학은 일찍이 明末淸初에 이미 1차로 중국에 전해졌지만, 서양의학이 본격적으로 중국에 대량으로 전입된‘제2 차 서양의학의 전입’과는 그 규모면에서 비 교가 되지 않는다. 천연두를 예방하는 牛痘 接種術이 점차 중국 전래의 人痘接種術을 대치하게 된 것이 그 한 예이다. 明末淸初에 方以智, 徐光啓, 汪昻등 학자 들은 西醫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方以智같 은 사람은 이미 西洋醫學의 生理解剖知識을 많이흡수하여자신의저작‘脈考’‘, 物理小 識’,‘ 古方解’등에 반영시켜‘匯通中西醫’ 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中醫學을 깊이 연구 하고 西醫知識을 섭렵한 후 그는 西醫는“質 測에는 자세하나 通幾에는 서투르다”고 생 각하였다. 質測은 生理解剖知識을 뜻하고, 通幾는 氣化學說을 가리킨다. 즉 中西醫는 각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제일 먼저‘中西醫匯通’을 주장한 이는 洋 務派의 우두머리인 李鴻章일 것이다. 戊戌 變法전후 改良派의“科擧廢止, 學校復興”의 주장과 이를 따라 나타난“國粹保存”등의 사상도 中西醫匯通思潮에 모두 반영되었다. 中醫學만을 고수하자는 주장은 중국 고유 의 전통의학이 이미 더할 수 없이 잘 되어 있어서 다른 어떠한 것도 학습할 필요가 없 으므로 서양의학을 거부하자는 입장이고, 또 다른 반대편의 주장은 확실하게 서양의 학을 받아들여 전통의학을 없애버리자는 외 국 숭배사상이다. 이 두 사상을 절충하여 西 洋醫學과 中醫學각각의 장단점을 잘 흡수 하여 우리에게 쓸모있는 의학을 만들어내자 는 것이 中西醫匯通思想이다. 中西醫匯通思 想은 그 목표에 따라 다양한 방법과 형식이 있다. 그 하나는 전통의학이 西醫보다 뛰어 나므로 西醫의 내용 가운데 장점에 속하는 것을 학습하고 흡수하는 것은 中醫고유의 것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조는 唐容川을 대표로 한다. 그는 설사 西醫의 生理解剖學이 독특한 특장이 있더라도‘內經’,‘ 難經’의 범위를 뛰어넘을 만큼 우수하지 못하며 게다가 中 醫는 일찍부터 解剖의 단계를 초월하여 더 욱 뛰어난‘氣化’의 단계에 들어가 있었다고 생각하였다. 때문에 그가“西醫역시 장점이 있으며, 中醫또한 어찌 단점이 없겠는가”, “中醫와 西醫의 학설을 겸비하여 풀이하면 서 자신의 확고히 구분되는 견해는 존재하 지 않고 단지 하나로 절충하려고만 든다”고 中西醫結合的사고에 대해서 비판적인 견해 를 견지하였다. 그의 匯通中西醫의 최종 목 적은‘內經’그대로의 정신을 보존하려고 하 는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尊經復古思想은 그의 대표작‘中西匯通醫書五種’에 확실하 게 표현되어 있다. 이런 西醫에 대한 비판적 사상은 中醫가 제국주의의 문화침략과 국내 관료계급의 거듭된 압박으로 인하여 위축되 고 왜곡되게 된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에 서 생겨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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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복합투어도시 육성
///부제 안동市, 관광객 1000만 유치
///본문 경북 안동시가 오는 2020년에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선 언하고 나섰다. 안동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 는 부분은 신의료관광비즈니스로 한방과 양방이 조화된 양질의 의 료 인프라와 유교문화가 어우러 진 의료복합투어도시로 탈바꿈한 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 안동시는 종합병원 3곳, 한방병원 2곳, 한의원 30곳 등이 자리잡고 있는 중소도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의료 인프라가 잘 구 축돼 있다. 하지만 신의료관광비즈니스로 의료복합투어도시로 탈바꿈하겠 다는 것도 유교문화가 어우러진 전통도시 목표와 부합될 만큼 비 중이 크지 않다.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이 부실한 마당에 연간 국내외 관광 객 1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비 전보다는 오히려 한의학 치료기 술을 극대화 하는 전통의학도시 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실효성이 높다. 신현규 KIOM 박사는“현대의 학에서 쓰이는 화학물질 합성물 가운데 무려 75%가 전통지식체 계 내에서 임상활용을 통해 개발 되고 있다”며“안동시가 기존의 전통도시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문화를 창달하려면 한의학 산· 학·연과 손을 잡고 한방의료로 특화된 의료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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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제목 信協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부제 경영마인드 변화는‘위기의 전환점’
///부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 부가가치 창출
///부제 치과의사·약사신협 운영‘활성화’
///본문 과거 IMF위기 이전에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면 스스로 멈추고 있을 뿐 시간이 경과하면서 커다 란 위험없이 사회적 변화에서 서서히 도태되었다. 그러 나 현재의 삶에서는 유연하게 시대적 변화에 따른 패러 다임을 전환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한 순간에 전복되 어 버리는 불행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대우, 한보 등의 거대기업뿐 아니라 이발소, 슈퍼마켓의 쇠퇴 등과 같이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필자도 일본 유학시절 고베대학에서 경영조직론을 수강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하여 배워 인식은 있 었지만 그때에는 변화적 적응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 지 못했었다. 또한, 한국에 돌아와서 경제 변화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는 부산은행 연구소에 근무하면서도 절실히 느끼지 못하였었다. 그러나 1997년 말 IMF위기를 겪은 이후에 야 비로소 직장 사내교육에서‘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 여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절실히 자각하게 되었다.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라 필자는‘한의학 또는 수능 3%이내 성적의 인재들인 한의사 회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과연 현재의 사회적인 요구와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게 한의학은 변화하고 있 는가?’에 대한 질문을 감히 던져보고 싶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신생대 환경에서 번성하다 현 재는 멸망한 공룡과 변화의 틈새에서 적응해 생존한 바 퀴벌레의 경우를 거울삼아, 지금 모든 세계적 기업과 이 익집단들이 얼마나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 남기 위해 뼈를 깍고 피나는 고통을 감수하며 생존을 위 한 투쟁을 하고 있는 지를 한의계도 주의깊게 인식하여 야 할 것이다. 최근 한의원 경영에서도 여러 부분에 있어 패러다임 의 전환이 중요시되고 있다. 얼마전 광진구한의사회의 ‘한의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97개 한의원 중에서 10개 한의원이 고령층의 한의사이고, 야간진료를 하는 곳은 39개, 일요진료를 하는 곳은 8개 한의원으로 조사된 바 가 있다. 무려 57개의 한의원이 열악한 환경에서의 병원 경영 이 필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국민 경제가 어려운 탓일 것이다. 그러나 한의사의 숫자가 급 속도로 늘어나고, 다양한 욕구가 표출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장파이는 정체되어 있는 현실의 한의원 경영 에 있어서도‘새로운 경영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 을까?’하고 의문을 제시하면서 이때야말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기회의 전환점’이라고 생각된다. 한의원의 경영수지 악화와 사회환경 변화로 인한 한 의사의 위기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는 환경 아래에서 패 러다임의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한의사 네트워크의 구축이라고 제안을 하고 싶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란 말이 있듯이, 같은 목적을 기준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네트워 크 구축을 통해 서로 협심 단결하여 어려운 한의원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생존 전략을 세우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고, 좀더 크게는 일심으로 단결하여 새로운 파이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한의사 중심의 한의 약 산업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 하는 방법도 있다. 필자가 우리나라와 환경이 유사한 일본의 선진경영 기법을 연구하고, 부산은행 경영정보연구소와 같은 현 실적 금융정책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 의 료단체와 유사한 현 한의계 실정을 비교 분석하여 볼 때, 개인의 금전적 손실을 보상하면서 개개인의 재량에 맞는 기금을 서로 공동출연함으로써 목적사업에 필요 한 자금을 스스로 원활하게 조달하고 구성원간의 유대 를 공유하며 미래의 공동목표를 설정하여 실행시킴으 로서 한의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한의사신용협동조합의 설립’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의사신용협동조합 설립을 제안 1960년에 처음 설립된 우리나라의 신용협동조합은 지역신협, 직장신협, 단체신협으로 구분되는데 단체신 협 중에서 의학계 전문직 신협으로는 치과의사신협, 약 사신협, 의사신협, 한의사신협 등이 있다. 한의사신협의 경우, 마산과 대구에 2곳에만 국한적으 로 운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최근 이명박정부 인수위 원회에서는 향후 국회에서 경제관련법을 개정하여 금 융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 있어서 대구마산지역뿐 아니라, 모 든 지역의 한의사분들이 기존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 해 전국적 한의사신협 설립에 많은 관심을 갖아주시기 를 권유 드린다. 신협의 경우, 공동유대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의 은행과 비교하여 그 차이점이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구 성원의 결합형태가 전문가 단체의 성향에 적합한 인격 결합체이다. 신협사업범위 다양화 추세 또한 수익추구면에 있어서도 조합원의 공동수익 실 현을 목표로 하고, 또 그 실현된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고르게 분배하는 공동의 은행 형식이다. 우선 신협은 지역신협, 직장신협, 단체신협 등의 조합 수 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직장을 공동유대로 하는 조합은 모기업의 업종에 따라 그 다양성이 더욱 세분화되어 있고, 단체신협은 종교단 체, 상공인단체, 국가공인 자격 및 면허에 따른 단체 등 에 따라 다양한 업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신용협 동조합법 시행령’제16조에 허가된 사업의 범위는 사회 복지사업, 문화후생사업, 지역사회개발사업 등이다. 각 신협별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지역신협의 경우 구 로신협은 여·수신 등의 금융사업과 공제사업(보험)을 비롯해 우편취급소, 헬스센터, 주류 및 생필품을 판매하 는 유통사업 등의 주민편의 사업도 전개하여 하여 1000 여 개의 신협 가운데 자산규모면에서 10위권에 들어 시 중은행 못지않은 우수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직장신협의 경우 두산신협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 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인터넷쇼핑몰을 운 영하여 조합원들에게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우자동차신협은 직장 내 소모임 운용자금을 신 협을 통해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신용사업의 수익성 제 고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한진해운신협은 전국 유명 휴양지에 콘도미니엄을 구입해 조합원들이 항상 이용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합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아이앤아이스틸신협은 모기업과 노동조합의 관 계가 원만히 유지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함으로써 이질 적인 두 조직을 융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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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계 뼈질환 전통의학‘한 자리에’
///부제 전통의학골과학술대회, 세계 20여개국 300여명 전문가 참석
///본문 전 세계 뼈질환 관련 전통의학 의술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제 7회 전통의학골과학술대회(The 7th World Symposium on Traditi onal Orthopdics: WSTO)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여개 국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 대히 열린다. 세계침구연합회(WFAS)와 세계 중의학연합회(WFCMS)와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세계 규모의 전통의학계 3대 학회 가운 데 하나인 세계중의골과연합회 (WFTCO)가 주최하고 한국 척추 신경추나의학회와 대한한의학회 가 주관하며 보건복지가족부와 대 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 술대회는 기존 명칭인 세계중의골 과학술대회에서‘전통의학 골과’ 로 명칭 변경 등을 거쳐 개최 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대회명칭 변경은 골 관절 질환치료를 중의학에 국한하지 않고 전통의학적 비수술 수기치료인 한국의 추나요법, 중국의 정골, 미국 의 카이로프랙틱 등 전통의 학적 치료를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함께 아우른다는 취 지에서 비롯됐다. 2006년 말레이시아 조호 르바하루에서 열린 제6회 대 회에서 골관절 치료에 있어 한방 수기치료인 추나요법의 우수성을 역설해 제7회 대회 를 한국에 유치한 척추신경추나의 학회 신준식 회장(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세계 20개 국가에서 교수, 학자 등 전문가가 참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전통의 학 골상과 학회의 학술교류의 장 이 될 것”이라고 대회 의미를 부여 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국가중의약 관리국 팡 슈 팅(Fang ShuTing) 부 국장, 주한 중국대사 닝 푸쿠이 (Ning FuKui)를 비롯해 미국 대표 단 단장인 뤄 쯔장(Luo ZhiZhang) 교수 등 골관절 치료 관련 저명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학술 발표에서는‘장요근의 당 김 작용과 척주 신전 응력관계에 대한 생물역학적 연구(웨이이종)’ 등 해외 논문 39편과‘동작침법을 시행한 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보행곤란 환자 치험 3례(조재희)’ 등 국내 논문 10편 등 총 49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세계중의골과연합회는 골관절질환 치료연구를 목적으로 현재 24개 국, 1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신준식 회장이 수석부회 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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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흥원, 특허분쟁 대응전략 포럼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Stay7호텔 연회장에서‘FTA에대비한 제약산업의 특허분쟁 대응전략’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특허-허가연계에 따른 관련 제도정비 현황(이동희 식약청 통상협상지원TF팀장)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 전략 및 외국의 분쟁사례 분석 및 문제점(윤경애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분쟁사례를 통한 특허전략분석(안소영 변리사) △제약기업체의 특허분쟁 대응전략(정윤택진흥원 제약산업팀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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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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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3일, 개량신약 보험약가 결정방식 공청회
///본문 개량신약의 보험약가 결정방식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심평원, 공단의 관계자 및 전문 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개량신약의 정의, 임상적 유용성 향상의 개념, 개량신약에 대한 가격결정 절차의 간소화, 개량 신약의 비교대상인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정 방식 등에 대해 다루어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업계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량신약 가격결정방식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개량신약 가격산정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고양시키고 개량신약 개발의욕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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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성장동력에 담아야 할‘한의학
///부제 신성장동력 기획단장에 서남표 KAIST 총장 임명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10일 새 정 부의 최대 역점사업인 신성장동 력 정책과 관련, 서남표 한국과학 기술원(KAIST) 총장(사진)을 단장 으로 선임, 앞으로 5~10년 뒤 한 국 경제의 새 먹거리를 찾아내는 역할을 수행할 신성장동력기획단 을 발족시켰다. 지식경제부가 이른바‘신성장 동력기획단’을 발족시킨 것은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기 획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 에서다. 발족한 신성장동력기획단을 서 비스산업의 성장동력화,주력산 업의 고부가가치화,신산업의 주 력산업화 등 4개 영역별 분과위원 회를 별도로 구성한 것도 그런 의 지를 읽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복지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추 진할‘한의약 연구개발(R&D) 중 장기 육성발 전 계획’에 따 르면 지금까 지의 연구를 위한 연구에 서 벗어나 산 업화 상용화가 가능한 연구사업 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상호 차세 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연구개발(R&D) 위주 로 편중되었던 것을 시정해 금년 9월께 신성장동력 중장기 비전 및 발전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고 보 면 한의계도 후보군에‘한의학산 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과제다. 왜냐하면 이는 새 정부의 신성 장 동력 중장기 비전 및 발전 전략 을 주도할 기획단과의 공조에 있 어서도 최소한의 전제 조건들이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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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기고
///제목 ‘45.75세’醫生制度후 한의사 임원 평균 나이
///부제 한의사 말살정책 의도 한의사 지위‘醫生’추락
///본문 1910年日帝는 國家機關에서 강제로 韓醫師를 없 앤 후 1913年‘한의사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醫生制 度를 실시하였다. 그 당시 科擧를 통해 醫官이 이미 되었던 典醫뿐만 아니라 일반 韓醫師도 예외 없이 醫生으로 지위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제도는 어느 시점에서 한의사를 없애려고 했는 데 실제 1934年에『동아일보』기사에 의하면“大正2 年(1913年)… 이후 의사의 수가 2942명과 제정후의 한지개업자가 1565명으로 합계가 4508명인데 그 중 의생은 새로 허가를 하지 않아 자연도태로 인해 2884명이나 격감되어… 이들은 앞으로도 자연도태 가 되고 한지개업의생은 3년마다 계속 면허를 하여 오던 중 이후로는 이것도 폐하기로 하고 또 각 도에 서 시행하여 오던 의생시험도 폐지하여 漢方醫를 정 리하게… ”<東亞日報1934. 3. 27.>라고 하여 醫生制 度는 韓醫師를 없애기 위해 고안된 제도임을 말한다. 당시 醫官을 지냈던 지석영, 경도학, 최규헌, 서병 효, 오태유, 김영훈 等도 강제<醫生制度>에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은 <대한의사총합소>, <대한 의사총합회>, <한방의사회>, <조선의회>, <동서의 학연구회> 등의 임원으로‘한의학 부활 운동’을 전 개하였다. 以前에 朝鮮時代최고의 國立醫療機關의 敎授, 혹 醫學病院의 病院長, 典醫였지만 하루아침에 日帝의 한의학 말살정책으로 그들의 신분은 醫生으로 지위 가 격하되었고 醫官도 예외 없이 의사생활을 위해서 강제로 이 제도에 편입되었다. 그러나 朝鮮時代에는 醫科<科擧>이외 제도를 통 한『太醫院先生』도 많아 이보다 훨씬 많은 醫官이 이 제도로 말미암아 日帝의 희생양이 되었다. <古新聞>에 나오는 韓醫師團體의 변천과정에서 任員들과『朝鮮總督府官報』를 통해 이중 40명을 중 심으로 비교 하였다. 1913年制度以後초창기 의생면 허를 받은 사람을 보면 이런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 다. 韓醫師團體임원의 평균나이는 45.75歲이며 大邱 지역의 韓醫師團體임원의 평균 연령은 38.45歲이다. 醫官중에 가장 年長者는 최규헌, 경도학(當時68 歲)이고 연소자는 김영훈(當時32歲)이다. 大邱지역 은 1914年당시 강제 의생면허를 받은 임원 중 가장 연장자는 금창수, 박윤동(當時62歲)이다. 朝鮮時代醫官중 日帝때 韓醫師會임원으로 있으 면서 한의사제도의 부활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당시 醫官所屬평균 연령은 55.89歲이다. 韓醫師會임원들의 강제 <의생제도>때 연령별 구 성분포를 보면 20대는 10%, 30대는 22.5%, 40대는 30%, 50대는 15%, 60대 22.5% 로 나타난다. 당시 醫生制度로 인해 40대 以上에 해당하는 韓醫師會임 원은 67.5%로 한의학 말살정책을 말해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일반 한의사의 강제 <醫生制度> 취득시 연령은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임원이 아닌 일반 한의사의 경우 1914년 당시 6월, 8월, 10월, 12 월의 4가지 경우에 해당하는『朝鮮總督府官報』에서 각 각 순서대로 40명씩만 선별하여 모두 160명을 조 사하여 연령을 계산해 보면 평균 연령은 46.46歲(± 11.47歲)이고 20대는 7.5%, 30대는 21.9%, 40대는 30%, 50대는 29.4, 60대는 11.3%로 대구지역의 임 원을 역임한 평균 연령보다 강제제도 시행시에 일반 회원들의 연령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全國的으로 임원이 아닌 일반 한의사 중에서도 연 장자가 많은데 충남 예산의 李昌來등을 예를 들면, 李昌來는 1914년 82歲의 나이로 韓醫師에서 일제의 침탈로 인해 격하된 <醫生>면허를 취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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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기고
///제목 8체질 진단 전문가 시스템 구축
///부제 맥진 보조하는 진단도구로 진단 객관성 확보
///부제 8체질 전문 한의사 7인 의견 종합… 79개 문항 개발
///본문 전문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8체질 표준화 방안 8체질 진단을 위한 전문가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8체질의 표준화 방안 즉, 8체질의학의 특성을 어떤 기준에 의해 나눌 것인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장에서는 8체질의 특성들에 대한 문헌고찰 등을 통하여 각 체질별 특성을 외모 및 체형, 성향 및 성 격, 평소 발한 정도 또는 목욕 및 일광욕 후 인체 반응, 생 리·병리적인 체질별 특징, 음식 반응 등으로 분류하고, 이러한 체질별 특성들을 이용한 설문문항의 개발과 개발 된 설문문항의 타당성과 신뢰도 평가를 통한 문항선별로 8체질 진단 전문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8체질의학의 각 체질별 특성을 파악하 기 위하여 권도원 박사님의 논문 2편과 기고문 14편을 참고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녹취록을 근거로 8체질 맥진 건수 8만건 이상, 8체질 임상 년 수 7년 이상, 8체질 맥진 숙련도 70% 이상인 8체질 전문 한의사 7인의 의견을 종 합하여 자료를 보완 및 검토하였고, 이를 총 251개의 설 문문항으로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설문문항의 타당성과 신뢰도 평가를 통해 총 79개의 문항으로 축소·선별하 였다. 8체질 진단을 위한 전문가 시스템 구축 전문가 시스템의 구조는 지식획득 단계, 데이터베이 스 구축 단계, 추론 및 문제해결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 데, 이를 위해 본 장에서는 문헌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 집하여 분류한 체질별 특성들을 표준화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문항을 개발하는 지식획득 단계와 이를 통 해 체질별 특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례를 모 아 사례베이스를 구축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단계, 최 근접 이웃 추출법인 유크리디안 거리를 계산하여 사례 간 거리의 근접도로 유사성을 평가해 체질을 진단하는 추론 및 문제해결 단계의 구조로 8체질 진단을 위한 전 문가 시스템을 설계하였고, 이를 평가하여 시스템을 구 축하였다. 두 사례간의 거리인 유크리디안 거리를 이용하여 사례 간 유사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질별 특성을 반 영하는 251개(또는 79개)의 설문문항으로 구성된 하나의 사례를 독립변수의 집합으로 표현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하나의 사례를 속성(attribute)표현 방법을 사 용하여 설문문항으로 구성된 251개(또는 79개)의 독립 변수의 집합으로 표현하였다. 새 사례와 사례 베이스는 다음의 수식과 같이 표현하 여 유크리디안 거리(d)를 구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체질 을 진단하였다. 이렇게 구축된 8체질진단 전문가 시스템(Eight Constitution Diagnosis Expert System, ECDES)은 8체질 진단에서 맥진을 보조할 수 있는 진단도구로서 체질진단 의 객관성을 확보하여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 을 것으로 사료된다. 8체질의학을 위한 진단 전문가 시스템 개발 및 고찰 ⑵ 신 용 섭 경희대학교 진단·생기능의학교실 강사 맥진 보조하는 진단도구로 진단 객관성 확보 8체질 전문 한의사 7인 의견 종합… 79개 문항 개발 제1574호 기 고 2008년4월21일(월) 23 ◇설문문항의 구성 비교. 분류 구성 79문항 251문항 외모 및 체형 8 42 성향 및 성격 29 81 발한·목욕·일광욕 후 인체반응 4 17 생리·병리적 특징 14 57 음식반응 24 54 진행 절차 설명 (1) 사례 추출 새 사례와 유사한 사례를 추출한다. (2) 유사도 측정 사례 베이스에 있는 사례 Ci와 새 사례 CN사이의 유크리디안 거리 를 구한다. (3) 체질진단 사례 베이스에 있는 925개의 기존 사례들 중에서 거리가 가장 가까운 사례를 구하여, 이를 체질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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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경영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직원면접, ‘화려한 경력’에 속지마라
///부제 유순한 성격 뒷받침… 오래 근무할 사람이 최고
///부제 희망 줄 수 있는 한의원은 원장의 몫
///본문 한의원 운영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 나는 직원들의 잦은 이동이다. 불과 반 년도 못 채우고 옮기는 사례가 빈번해 지다 보니까 두세 달에 한 번씩 근무 여부를 묻는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다. “오죽하면 그렇게 했겠냐”는 것이 P원장의 탄식이다. 개원 일 년 만에 상 담실장을 4번이나 교체했다는 것이다. 연봉과 직원복지 실태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A원장은“경력 2년차 상담실장에게 연봉 2000만원을 책정해줬다. 적은 돈 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정수준 매출이 올랐을 경우 인센티브도 약속 했는데 결국은 그 다음 날 나오지 않 았다”며 너무나 괘씸하다고 분통을 터 트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원장과 실장 은 연봉협상에서 거리를 좁히지 못했 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새로 고용된 실장에게는 과 감하게 연봉을 인상해줬다. 그러나 이 번엔 근무시간이 문제였다. 피부와 비 만질환을 특화해 오전보다는 저녁시 간 직장인을 상대로 한 야간진료가 많 았다. 분명 입사 당시에 근무시간에 대 해 합의한 내용이었지만 막상 일하다 보니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일한 지 두 달 만에 전화 한 통화로 사표를 제출했다. 결코 P원장만의 특수한 사항이 아 니다. 서울 강남에서 비만을 특화한 한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K원장은 지인 의 소개를 받은 L모 직원의 일탈(?)로 몸져누울 뻔 했다. L씨는 평소 성실한 모습과 뛰어난 대인관계 능력을 보여 원장으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L씨는 실장과의 마찰 로 한의원 적응에 힘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L씨는 이겨내지 못하고 역시 전 화 한통으로 사표를 던졌는데 문제는 평소 궁합이 맞던 동료까지 함께 데리 고 나갔다는 것이다. K원장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 는데도 직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무 조건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급기 야 K원장은 평소 친분 있던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원장이 받은 충격이 더 문제였다. 면 접을 함께 하면서 원장에게 능력보다 는 인성을 우선순위로 볼 것을 주문했 다. 원장이 차츰 마음의 문을 열자 생 글생글 웃는 얼굴에 성격 좋은 직원이 원장의 눈에 들어왔다. 이제부터라도 직원의 잦은 이탈에 마음 아파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좋은 직원을 선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의료컨설팅 전문기업 김지영 조 인스엠 대표는“인성, 능력, 외모 순으 로 점수를 매겨야 한다”며“아무리 능 력이 뛰어나도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 하고 인성이 바르지 않으면 뽑지 말아 야 한다”고 주장한다. 빠른 시간 안에 능력을 발휘할지는 몰라도 다른 좋은 자리가 생기면 곧 떠날 사람이라는 얘 기다. 오수석 대한형상학회 부회장(한의 협 보험이사·인보한의원장) 또한“유 순한 성격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사 람이 진짜 능력 있는 직원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사람은 그것을 채워 주지 못하면 떠날 확률이 높다”고 인 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또“직원에게 끌려가지 않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당장 직원이 없어 설령 원장이 약을 다려야할 경우 에 처하더라도 강박관념을 갖지 말고 오래 남을 직원을 선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직원이 오래있을 만한 한의원 을 만드는 것은 온전히 원장의 몫이다. 연봉수준과 복지혜택이 형편없는 한 의원을 좋아할 직원은 그 어디에도 없 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도 이직을 꿈꾸고 있는 당신 직원들의 가 슴에 회식자리라도 빌려‘희망’을 선 물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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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공조”
///부제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유치단 공동 구성
///본문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가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 유치에 나선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 우 울산시장, 김태호 경남지사는 지난 11일 울산에서‘제8차 부· 울·경 발전협의회’를 갖고 국가 의료산업 발전과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 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동남권 유 치 등에 공동 노력하는 한편 동남 권 유치단도 구성키로 합의했다.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이 날 협의회에서 동남권 신산업 창 출 공동대응 차원에서 동남광역권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국립중입자 가속기센터 유치와 동북아 핵과학 연구단지 조성 등 특화전략 수립 을 위해‘동남권 의료산업 육성방 안 연구용역’공동발주에도 합의 했다. 이들 시·도지사는 또 △동남권 BT지원기관 공동 이용 △주력산 업 전문인력풀(Pool) 구축 △동남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력조례 제정 △람사르총회, 울산세계옹기 문화EXPO, 하계올림픽부산유치 협력 등에도 합의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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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학전문대학원‘복수지원’갈등
///부제 MEET는 8월23일 시행, OMEET는 언제?
///본문 2009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메 디칼스쿨) 교육입문검사(적성시 험)가 8월23일로 예고된 가운데 한준구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부 학장은 지난 14일“의학전문대학 원(의전원) 정시전형에서 다른 대 학에 지원한 학생도 서울대에 지 원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내부 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의학전문대학원 입 시는 14개 대학들이 합의를 통해 한곳만 지원토록 했지만 올해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 이 무려 27개에 달해 정시로만 신 입생을 뽑기로 해 서울대 등 브랜 드있는 대학들은 정시에서 복수지 원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고 있다. 이에 대해 지방대 관계자 들은 지명도가 높은 대학이 복수 지원 허용을 통해 우수학생을 독 점하려는 것은 어불성이라며 반발 하고 있다. 메디칼스쿨의 신입생 선발은 그 만큼 민감한 문제인데 한의학전문 대학원은 당장 4개월 남짓 준비기 간을 남겨놓고도 구체적 적성시험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한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다학 제 공동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교 육이라면 소명의식을 가지고 설립 취지에 부응하고 사회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다학제 공동연구 인력을 배출하 려는 첫 단추가 바로 한의학 적성 시험이라고 할 때 한의학교육입문 검사(OMEET)는 우수 인력을 선 발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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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 시행계획 확정
///부제 한의계도 한의학교육입문검사 준비 서둘러야
///본문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 회는 지난 14일“의학전문대학 원 지원자는 의학교육입문검사 (MEET)에, 치의학전문대학원 지 원자는 치의학교육입문검사 (DEET)에 응시해야할‘2009학 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기본틀은 지 난해 실시했던 검사와 일관성은 유지하되 검사의 변별력을 높이 기 위해 자연과학 추론I의 문항 수를 30문항에서 40문항, 자연과 학 추론Ⅱ는 30문항에서 45문항 으로 늘렸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 회가 문항수를 늘린 것은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예정자 포함)는 의· 치의학교육입문검사에 응시할 수 있다는 고등교육법 제33조 제 2항에 규정에 따른 것으로 우수 한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을 뽑기 위한 발빠른 행보라는 점에서 주 목된다. 이에 따라 교육입문검사협의 회는 이번 시행계획 확정으로 금 년 8월23일에 시행될 입문검사 를 통해 보다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모집인원은 의학전문 대학원의 경우 지난해까지 12개 대학에서 840명을 뽑은 반면 올 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5개 대학에서 801명이 추가, 총 27개 대학에서 1641명을 선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나 게 됐다. 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6개 대학 420명에서 8개 대학 530명으로 110명 증가했다. 정부 수립 이후 첫 한의학전문 대학원 입시 준비상황을 보면 양 방교육입문검사로 대신해 치르 고도 아직까지도 교훈을 얻지 못 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학 교육평가원은 지금부터라도 협 력을 통해 독자적인 한의학교육 입문검사를 준비, 업그레이드된 모뎀텀을 하나하나 착실히 마련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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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내 의료기관 온천·숙박업 허용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경 제자유구역내 외료기관의 부대사 업을 가능하도록 한‘경제자유구 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경 제자유구역내 의료기관은 온천이 나 호텔과 같은 부대사업을 운영 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6월8일부터 시행할 계 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관광 활성화 와 외국환자 유치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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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한약재
///제목 한약재 순도시험 관한 문제점 개선 ‘시급’
///부제 별도의 고시 아닌 공정서내 정식 규정 축라
///부제 허용기준의 대상 선정 명확한 근거 필요
///부제 한약재, 전문의약품으로 선정 필요
///본문 최근 숙지황의 벤조피렌 문제와 같이 한약재의 중금속오염과 곰팡이균독소 (아플라톡신) 등에 관한 논쟁이 반복되 고 있다. 의약품으로써 한약재의 안정성에 관 한 시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기는 하나, 책 임있는 해결책이나 대안도 없이 수차례 에 걸쳐 문제점만 부각시키는 일부 언 론의 태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 해 한약재를 처방하는 한의사로서 쉽게 수긍할 수 없는 일이다. 엄연히 생산과 유통과정의 안정성에 관한 책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들이 있 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위해 한약재 를 사용하는 한의사가 공급자의 책무를 떠안아야 한다는 상황은 어찌보면 모순 되는 일이다. 한국공정서의 순도시험항목에서 가 장 특징적인 바는 중국과 일본이 공정 서 내에 중금속과 농약 등에 대한 규정 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반면, 한국 은 공정서에서 언급하지 않고 1) 생약 등의 중금속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2) 생약의 잔류농약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3) 생약의 곰팡이독소허용기준 및 시험 방법 등의 별도 규정을 고시하고 있다 는 점이다. 중금속의 허용기준에 관한 규정은 1989년에 고시되어 현재까지 7차례 개 정되었으며, 한약재의 개별적 허용기준 을 제시하는 대신 중금속별로 일괄적 허용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식물성한약재의 경우 납은 5㎎/㎏이 하, 비소는 3㎎/㎏이하, 수은은 0.2㎎/㎏ 이하, 카드뮴은 0.3㎎/㎏이하를 허용하 고 있고, 별도로 녹용은 비소 3㎎/㎏이 하를 허용하고 있으며, 기타 광물성한 약재의 경우는 각각의 개별규정을 두고 있다. 잔류농약의 허용기준은 1995년에 고 시되어 현재까지 4차례 개정되어 왔다. 동물성과 광물성한약재, 그리고 일부 식물성한약재를 제외하고 전체 한약재 에 대해 총BHC는 0.2㎎/㎏이하, 총 DDT는 0.1㎎/㎏이하, 알드린(Aldrin) 엔 드린(Endrin) 디엘드린(Dieldrin) 등은 각 각 0.01㎎/㎏이하를 허용하고 있으며, 감초, 길경, 목단피, 작약, 천궁, 홍화, 황 기 등 일부 한약재와 검출이력이 있는 한약재의 경우에는 개별적인 허용기준 을 갖고 있다. 작년 일부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곰팡이독소에 관한 허용기준은 가장 최 근인 올해 1월8일에 고시되었다. 적용 범위는 전체 한약재가 아닌 감초, 결명 자, 도인, 반하, 백자인, 빈랑자, 산조인, 원지, 홍화 등 단 9종에 국한되며, 아플 라톡신 B1 10㎍/㎏이하를 허용기준으 로 하고 있다. 한약재 순도에 관한 고시문을 조사하 면서 발견할 수 있는 몇가지 문제점을 든다면, 첫째 공정서 내에 정식규정으 로 기재되어 있지 않고 별도의 고시로 서 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행정적용 측면에서 유연할 수는 있으나, 일관성 측면에서는 미흡한 부 분이므로 조속히 공정서내 정식규정으 로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중금속허용기준 및 잔류농약 허용기준 그리고 곰팡이독소허용기준 의 시험방법에 관한 점이다. 대부분 각 종 시약을 첨가하여 상온에서 지표성분 을 추출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환산제(丸散劑)와 충복 제(沖服劑)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약재 는 전탕액(煎湯液)을 통해 처방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한약재의 실용적인 실험방법과는 동떨어진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약재의 순도시험에 있어서는 전탕용액을 시료로 채택하여 검사하여야 한다고 본다. 셋째 허용기준의 대상 선정이다. 중 금속과 잔류농약의 실험대상은 전체 한 약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곰팡이 독소의 적용범위는 위에서 언급한 단 9 종에 국한되어 있다. 실험대상 채택근거 또한 부족하다고 보며, 이외의 한약재에 대한 곰팡이독 소 허용기준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넷째 이상과 같이 한약재내에 전문적 지식을 통해 엄격히 사용되어야 할 요 인이 존재한다면, 강력한 약리작용으로 부작용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한약재 와 더불어 마땅히 의료인에게만 그 사 용이 허락되는 전문의약품의 선정이 필 요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순도시험에 관한 문제점 들이 개선되었을 때, 중금속이나 농약 등에 관한 무책임한 논쟁은 불식될 것 이고, 한약재의 임상활용에 안정적 기 반이 제공될 수 있다고 본다. 다음 편에 서는 한약재의 건조감량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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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푸르메 재단 청와대서‘봄 소풍’
///부제 장애아 등 53명 참여…대통령실 초청 이뤄져
///본문 한방재활 및 언어치료로 장애아 부모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푸르메 재단(이사장 김성수)이 지 난 16일 청와대 대통령실의 초청 으로 장애어린이와 함께 청와대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어린이와 부 모 및 관계자 등 총 53명이 참가했 으며, 재단 한방재활센터장을 맡 고 있는 허영진 한의협 전 의무이 사와 고정욱 아동문학가(소설가), 대한항공사 기장들로 이뤄진 봉사 단체‘은빛날개’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허 전 이사는“청와대 방문이 처 음이라서 무척 설렌다”며“청와대 가 장애정책과 더불어 장애아에 대한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알아주 기를 부탁한다”고 소풍 소감을 밝 혔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부부는 아 쉽게도 봄 소풍 하루 전에 떠난 방 미일정 관계로 만나지 못했다. 이 에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 행을 접견했으며, 이번 행사를 매 년 정례화하려는 계획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춘추관, 녹지원, 수 궁터, 영빈관 등 청와대 경내를 관 람하고 연무관을 견학하면서 특공 무술과 사격장 체험 행사를 가지 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임경민 (만 3세) 군의 엄마 우단희씨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며 “장애아들이 마음껏 보행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좀 더 많아지기 를 기대한다”고 들뜬 소감을 밝 혔다. 우 씨는 또“장애인들이 제일 견 디기 힘든 것은 특별하게 바라보 는 시선”이라며“일반인들과 장애 인들의 잦은 교류를 통해 평범한 시선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정 부가 정책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 제”라고 소망을 덧붙였다. 봉사자로 참여한 은빛날개 박 종국 기장은“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 다”며“오랫동안 간직될 너무나 행복한 소풍”이라고 뿌듯한 마음 을 말했다. 한편 은빛날개는 대한항공 기장 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3년 전 사단법인체로 승격, 현재 매년 2 억여원의 기부와 집 고쳐주기, 공 부방 지원 등 각종 활발한 사회봉 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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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바이오기업도 신약 개발 참여 가능
///부제 복지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
///본문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등이 의 약품 제조업허가 없이도 바이오신 약 개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을 위해 대 기업과 벤처기업 및 대학간 기술 과 자본의 결합으로 전략적 네트 워킹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전 망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지난해 10월 개정·공포된 약사 법 개정안에 따라 의약품을 개발 해 위탁제조 판매할 수 있는‘위탁 제조판매업’과 제조에만 전문적 으로 참여하는‘전문수탁제조업’ 의 신설을 위한 신고절차 등 세부 절차를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 정령안을 마련해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령에 따르면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지금까지는 제조 업허가와 판매허가(품목허가)를 동시에 받아야 했다. 하지만 위탁제조판매업 신고절 차가 마련됨으로써 앞으로 제조업 자 외의 자가 임상시험을 거쳐 개 발한 의약품을 제조업자에게 위탁 제조해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 해 의약품 품목허가자와 수입자는 1명 이상의‘안전관리책임자’를 두도록 하고 그 신고절차 등도 마 련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품목허가자와 수입자는 1명 이상의‘안전관리책 임자’를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안전관리 책임자는 시판 중인 의약품에 대 한 부작용모니터링, 재심사, 재평 가 등 시판 후 안전관리업무를 실 시해야 한다. 다만 이 때 부작용 발생 가능성 이 적거나 다른 법에서 관리가 되 고 있는 원료의약품, 체외진단용 의약품, 혈액제제, 한약재, 의료용 고압가스를 제조판매하거나 수입 하는 경우에는 안전관리책임자의 신고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개정령은 의약품 광고 심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절차도 마련 했다. 혈장분획제제(알부민)의 국내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한적십자 사 외에 혈액관리법에 따라 허가 를 받은 혈액원에서 채혈한 혈장 을 혈장분획제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품의약품 안전청장이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급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 우 혈장분획제제의 수입을 허용 하기로 했다. 복지부는“이번 약사법시행규 칙 개정안 시행으로 국내 제약산 업의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의약품 부작용 등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 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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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제조업소 차등관리 계획 발표
///본문 새 GMP 기준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한 2008년도 의약품 제조업소 차등관리 세부 운영계획을발표됐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새 약사법시행규칙이개정·시행됨에 따라 밸리데이션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지도?점검 위주의 점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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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흥군’아토피 위험지수 가장 낮다
///부제 한방 아토피 체험교실 운영 등‘효과
///본문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 행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보험 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들 대상자 가 요양시설에 갈 수 있도록 신청 접수가 끝나면 공단 소속 간호사 나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노인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필요한 서비 스를 조사하게 된다. 공단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 기요양등급(1~3등급)을 결정해 장기요양인정서를 발급한다는 계 획이다. 이는 한의학이 이슈 정책사업 에 뛰어들어 영향력을 키울 수 있 는 기회이기도 하다. 예컨대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토피 퇴치사업에서 인도주의실천 의사 협의회가 발표한‘영유아와 소아 의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 실태 분 석’연구결과에 따르면 장흥군이 ‘아토피 위험지수’가 가장 낮은 곳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그동안 장흥군이 추진한‘한방 아토피 체 험교실’운영과 적극적인 아토피 예방, 치료사업이 주효했다는 후 문이다. 장흥군 관계자는“서울시 중구 의 경우 대기오염이 장흥의 16배 수를 기록하는 등 장흥이 얼마나 청정한 지역인지를 극명하게 확인 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아토피 없는 건강 장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한방진료 서비스와 한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병행 제공, 지역주민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질환의 사전 예방과 신속한 회복 으로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 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한의학의 미래동력은 보건의료 정책사업에 뛰어들어 한의학 가치 창출과 같은 브랜드 확산에 적극 나서 영향력을 키워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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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남도, 도시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지소 늘린다
///부제 보건서비스 대한 편의성 증대 차원
///본문 전라남도는 도시지역 주민들의 보건서비스에 대한 접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목포하당도시보건지소에 시범 운영중인 도시보건지소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도시지역 주민들에게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어려운 사전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및 방문건강관리 등을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노인·의료급여대상자·만성질환자 등 많은의료 취약인구가 도시지역에거주하고 있음에도 보건기관인프라가 보건의료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도시보건지소를 설치해 지역사회 보건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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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우수성 세계로 전파
///부제 KIOM,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개소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 주·KIOM)과 한국국제협력단(총 재 신장범·KOICA)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KOICA 한의학 연 수 프로그램’입소식이 지난 14일 KIOM 회의실에서 열려 오는 25일 까지 일정에 돌입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KOICA 한 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7년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 탄,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등 세계 33개국 120여명의 보건의료 전문 가들이 참가한 바 있으며, 올해에 는 필리핀과 페루 등에서 세계 13 개국, 17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 이 참가하고 있다. KOICA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은 해외의 교류협력 기반을 확대 하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 널리 알려나가고, 개도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거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형주 원장은“올해 로 7번째를 맞는 KOICA 한의학 연 수 프로그램은 이제 우리나라 한의 학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프로 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장기 적인 안목으로 내실을 기해 성황리 에마무리될수있도록최선을다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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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과학기술 정책‘결과중시형’으로 재편
///부제 출연연 톱브랜드 프로젝트 기술 성패 좌우
///본문 이명박 정부의 교육 과학기술정 책 최대의 특징은 교육과학기술부 는 기초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 고, 지식경제부는 산업기술 연구 개발을 책임지도록 하면서 정부출 연 연구소도 절반씩 갈라 맡는 등 연구개발 측면에서 확실한 빅2 체 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를 위해 철저히‘결과 중시형’으 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교과부와 지경부로 양분된 출연연간의 연구 평가방식 도 자연스레 차별화,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등으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덕연구단지 를 중심으로 흘러 나오고 있다. 최영락 과총 과학기술정책위원 회 위원장은“출연연이 살길은 세 계 톱수준의‘스타 프로젝트’를 먼 저 몇 개 내놓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출연연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지역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할 때 존재가 치를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의 지적대로 톱브랜드 프 로젝트는 기술 발전 잠재력과 제도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선진 국 수준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 할 때 비로소 차세대 먹거리 글로 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장기적 안목에 서 일관성있는 정책 추진으로 뒷받 침해야 한다. 또한 결과 중시형 상 용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과 투자 배려가 중요한 과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장영 주 기술정책팀장은“국가 연구개 발사업 계획 수립시 기업의 기술수 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대기업 기 술담당최고경영자(CTO), 연구소장 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산업계 지원 비중(현재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17%)을 매년 5%씩 늘려 30% 선까 지올려야한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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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개별인정형 건강식품‘눈길’
///부제 진단기기 활용은 한의학 미래 성장동력
///본문 정부는 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 R&D사업 연구결과가 한방의료, 한방의료기기, 한방산업에 기여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오고 있다. 이후 2006년 6월30일 서초 구보건소의‘업무정지 3개월’행 정처분 요구 항소심과 관련, 서울 고등법원(특별 8부/재판장 최은 수)은“의료법상 의료행위와 한방 의료행위를 구분하는 명문규정은 없지만 별개의 의료체계를 갖추 고 있으며, CT와 관련된 다른 법 령상 한의사의 CT 사용을 제한하 고 있어 의료법상 CT를 이용한 한 방의료행위는 면허된 이외의 의 료행위 범위”라며 한의사의 CT 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이같은 고법의 판례는 기린한방 병원에는 기득권을 허용하면서도 향후 한의사가 CT나 MRI 같은 첨 단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막아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DVD 제조업체인 케이디미디어와 암, 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는 ‘DBD(디지털 바이오 디스크)’공 급계약을 맺고, 조만간 식품의약 품안전청에 의료기기 승인 신청 을 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르 면 내년부터 전국 병·의원, 보건 소, 군부대, 공항 등지를 대상으로 바이오PC 판매에 나선 뒤 순차적 으로 일반 가정도 확대해 나간다 는 계획이다. 김종열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앞으로 개발될 다양한 첨단진단 기기들을 양방 개원의들만 활용 토록 하는 것은 어불성”이라며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도 첨단진 단기기 활용에 대한 차별행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첨단의료기기 사용 차별 시정돼야”
///부제 진단기기 활용은 한의학 미래 성장동력
///본문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에서 개막됐던 아시아 최대 규모 인‘2008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 회’가 13일 건강식품의 화두가 노 화 방지에 두고 있음을 확인하고 폐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니베라, 대상 웰라이프,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국내 83개사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9개국 23개사 등 총 106 개사가 245개 부스를 열고 다양한 친환경 자연식품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소재 등을 선보였다. 첫날에만 5000여 명이 다녀갈 만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0%씩 성 장, 지난해 2조5000억원에 달했 다. 개별인정형 건강식품이란 기 존 글루코사민, 홍삼, 비타민 등 37개 고시형 품목 이외의 성분으 로 만들어 식약청에서 과학적으 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의 미한다. 2004년 국내 첫 제품이 나온 이 후 지금까지 개별인정을 받은 제 품은 성분별로 63건, 제품별로는 152건에 이른다. 가장 눈길을 끈 개별인정형 건 강기능식품은 단연 인삼가공제품 들이었다. 홍삼 등 기존 고시형 품 목을 선보인 업체들은 친환경 포 장으로 바꿔 브랜드 이미지 강화 에 주력했다. 해외 참가업체들은 개별인정형 건식에 인삼이 부상 하고 있는 현상을 궁금해했다. 한국건식협회 관계자는“국제 건식박람회는 인삼을 해외에 소 개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고 개 별인정형 건식으로 인정받게 됨 으로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앞으로 국내 시장도 고 시형에서 개별인정형 제품 위주 로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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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부제 개인정보 72만건 채권 추심회사로 유출
///본문 지난 11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 하고 있는 개인정보 수십만 건이 채권 추심회사로 넘어가 빚 독촉 에 이용되는 등 허술한 관리 실태 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방배경찰서는 국민건강보험공 단이 보유한 개인정보 72만건을 빼돌려 채권 추심회사로 넘긴 혐 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6)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 했다. 또 경찰은 김씨에게 넘겨 받은 정보를 채권 추심에 이용한 채권 추심회사 직원 이모(42)씨 등 4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 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사 공인인 증서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국민건 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수진자 조 회를 실시, 취득한 정보를 채권 추 심회사 직원에게 넘긴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취직을 시켜주겠다는 채권추심원의 제의 를 받고 개인 정보를 넘겨줬다”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병원이나 약국 에서 의사나 약사가 아닌 일반 직 원들이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를 관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유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수진자에 대한 대량 조회 기록이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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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물의약품 GMP’주제 심포지엄 개최
///부제 생물의약품 가이드라인 발간 등 소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은 지난 18일 한국생물공학회와 공동으로‘생물의약품의GMP’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품질평가를 중심으로한 생물의약품 가이드라인 발간현황 및 계획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생물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규정의 이해, 생물의약품의 밸리데이션의 이해를 위한 발표가 있었다.또 2009년 이후 신약을 시작으로 의무화되는 생물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CTD)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서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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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첨단의료기기 사용 차별 시정돼야”
///부제 진단기기 활용은 한의학 미래 성장동력
///본문 정부는 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 R&D사업 연구결과가 한방의료, 한방의료기기, 한방산업에 기여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오고 있다. 이후 2006년 6월30일 서초 구보건소의‘업무정지 3개월’행 정처분 요구 항소심과 관련, 서울 고등법원(특별 8부/재판장 최은 수)은“의료법상 의료행위와 한방 의료행위를 구분하는 명문규정은 없지만 별개의 의료체계를 갖추 고 있으며, CT와 관련된 다른 법 령상 한의사의 CT 사용을 제한하 고 있어 의료법상 CT를 이용한 한 방의료행위는 면허된 이외의 의 료행위 범위”라며 한의사의 CT 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이같은 고법의 판례는 기린한방 병원에는 기득권을 허용하면서도 향후 한의사가 CT나 MRI 같은 첨 단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막아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DVD 제조업체인 케이디미디어와 암, 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는 ‘DBD(디지털 바이오 디스크)’공 급계약을 맺고, 조만간 식품의약 품안전청에 의료기기 승인 신청 을 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르 면 내년부터 전국 병·의원, 보건 소, 군부대, 공항 등지를 대상으로 바이오PC 판매에 나선 뒤 순차적 으로 일반 가정도 확대해 나간다 는 계획이다. 김종열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앞으로 개발될 다양한 첨단진단 기기들을 양방 개원의들만 활용 토록 하는 것은 어불성”이라며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도 첨단진 단기기 활용에 대한 차별행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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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년 4월 2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불합리한 건보 심사조정 능동 대처
///부제 제1회 보험위, 대회원 민원팀·대응팀 구성 추진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사팀이 한방의료 기관에 실사를 나오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당황하게 되고 경황이 없다보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 종 발생하게 된다. 이에 회원들이 실사 초기 대응 미숙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 록 하기 위한‘대응 매뉴얼’이 마련될 전망 이다. 한방 건강보험 영역 확대를 통한 일선 한 의원 경영개선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내세 우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집행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보험위원회가 지난 10일 개최돼 효과적인 보험 정책 수립에 나 섰다. 이날 위원회는 회원들에게 문제가 발생 할 경우 회원들이 가장 먼저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원활한 협조가 이뤄져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점은 회원과 협회간 괴리가 있 었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위원회는 대회원 민원팀과 대응 팀을 구성함으로써 건강보험 진료비의 불 합리한 산정기준 및 심사조정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회원들의 불만 해소를 위 해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심평원 실사에 대한 초기 대응에 효과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또 자동차보험에서 일률적으 로 낮은 수가를 받고 있는 한방이학요법 과 추나요법 행위에 대해 시술자격 제한 을 둠으로써 수가를 상향 차등화 시키기 로 한 제7회 보험위원회(지난 1월30일 개 최) 결의사항을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 심의위원회(이하 자보심의회)에 협회안으 로 제출하는 것을 보류시키고 관련 학회 와 전국시·도지부보험이사연석회의 등 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키 로 했다. 이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에서‘한방이 학요법, 추나요법 상대가치점수 및 산정기 준’에 대한 의견을 한의협, 건설교통부, 자 보심의회, 손해보험협회 등에 제시하자 자 보심의회에서 협회 단일안 제출을 요구함 으로써 한의협 38대 집행부 보험위원회에 서 검토, 결의하게 된 것이다.
또한 조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중인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한의)(이하 KCDO)개정 연구 용역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키로 하고 연구책임자는 한창호 교수를, 각 분과학회장과 협회 보험·의무·학술·기획이사, 최선미 한의학연구원 박사를 연구자로 선임키로 했다.이번 KCDO 개정은 한의분류와 KCD분류 연계를 통한 질병분류체계 일원화 및 국가보건통계 정확성 확보, KCDO의 문제점 보완 및 분류체계 정비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한편 보험위원회는 오수석위원장을 비롯해 정채빈, 김경호, 이석원, 김정현, 한창호, 최선미 위원과 최방섭 자문으로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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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산업 고부가가치화 중점 추진
///부제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계획
///본문 지난 9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올 해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5396 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 로 하는‘한의약 연구개발(R&D) 중장기 육성·발전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는 지난 1994년부 터 2007년까지 한의약 관련분야 에 투자된 예산이 고작 1519억원 남짓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부터 2017년까지 한방산업의 국내시장규모를 10조9000억원으로 키우고, 세계시장 점유율은 3.4% 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기 때 문이다. 더욱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제1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 년 종합계획’이 2010년까지 총 7315억원을 투입하는 종합계획이 었다면 2008년부터 시작될 이번 한의약 R&D 육성발전 10개년 사 업은 주로‘한방산업’의 고부가가 치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국책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그동안 각종 한의학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연구를 위한 연구에 치중해 왔으 나 이번에는 한의약 연구개발 성 과의 제품화를 위해 연구실 및 병 원이 산업체와 연계할 수 있는 중 개연구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시 말해 제품화가 가능한 연구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 업인 것이다. 이밖에 경쟁력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한방클러스터’도 구축 된다. 해당지역 고유의 차별성을 확보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지역 한약재의 차별화된 제품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방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스타 기업’을 창출, 국가간 협정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 도 정했다. 한방제제와 의료기기 수출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는 등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해외한방병원 설립을 독려, 한방의료 서비스의 세계화에도 소매를 걷어붙 일 계획이다. 또 한·양방협진 등 협력연구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추진된다. 주요질환에 대한 협진프로토콜을 개 발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에 협진 진료실을 설치하는 등 정부가 주도적으로 협진체계를 구축할 계획 이다. 정부는 이같은 정책 추진을 통 해 2017년까지 224개의 세계특허 를 창출하고, 1187건의 SCI급 논 문을 발표하며, 30건의 표준진료 지침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 다. 51건의 제품화와 4개의 신약 도 개발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1994년 10월 한국한의 학연구원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정 부 주도의 한의학 국책 R&D사업 들이 구체적 성과 없이 유야무야 로 끝난 것은 사업계획이 없어서 가 아니라 정책 관리 부실에 기인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가 올해부터 10년간 한의약 부문의 과학화를 통한 한 방산업 세계화에 5396억원 규모 의 국고를 투자할 한의약 국책연 구사업은 관련 산·학·연들의 창의력을 북돋우는데 집중되어야 하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동·서의 학의 균등 차원에서 영속성 있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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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정성호 기자
///제목 2009년도 한의전 입학전형 발표
///부제 자기추천형 6·학업우수자 4·일반전형 40명 등
///본문 2009년도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하 한의전) 입학전형 계획이 발표 되면서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다. 부산대 한의전에 따르면 △자 기추천형 6명 이내(2008년 17명) △이공계 대학원 학업우수자 4 명 이내(2008년 5명) △일반전형 40명 이상(2008년 28명)을 모집 한다. 부산대학교 한의전은 특별전형 중 자기추천형 지원자격이 2008 년에는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수 의사, 약사, 한약사 면허증 소지자 였으나 2009년도에는 의사와 치 과의사 면허증 소지자로 지원자격 조건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한의전 입시 를 준비해 오던 한의사, 수의사, 약사, 한약사 면허증 소지자들의 변경된 지원자격에 대한 문의와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2009년도 입학전형에서 도 KEET(OMEET)가 실시되지 않 을 예정이어서 MEET에 응시해 획득한 영역별 점수를 KEET로 환산된다. 한 한의전 준비생은“작년에는 한의전 시행 초기라서 KEET시험 을 만들 시간이 학교측에 짧아서 MEET로 대체한 것이 이해되지만 1년이 지난 올해도 별다른 차이 없이 MEET로 대체된다고 하니 KEET는 형식상 이름만 있는 시험 인지 의문”이라며“내년 8월 시험 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내년 이후 입시요강이 갑자기 달라질 수 있어 걱정”이라고 불만을 토로 했다. 이와 관련 한의전 관계자는 “2010학년도에 KEET시험을 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여의 치 않을 경우 MEET로 대체될 수 도 있다”며“KEET시험이 MEET 시험과 과목이 다르지 않으므로 MEET를 준비하고 한문은 따로 준비를 하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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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전한 숙지황 공급 협약 체결
///부제 대한한의사협회·한국한약제조협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와 한국한약제조협회(회장 양준영)는 지난 14일 한의협회관 회장실에서 안전한 숙지황의 공급 및 사용 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KBS 방송의 취재 과정에서 나타난 숙지황에서의 벤조피렌 검출과 관련, 한방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숙지황 제조회사를 대표하는 한국 한약제조협회간의 공동계약을 체결함으로서 한방의료기관에 공급 되는 모든 숙지황은 벤조피렌에 안 전한 숙지황만이 공급되어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약제조협회는 산하의 회원 제약회사로 하여금 한방의료기관에 공급 되는 숙지황은 대한약전의 검사항 목 외 벤조피렌의 검사를 반드시 필한 후 안전이 확보된 숙지황만 을 공급하는 한편 전국 한방의료 기관에 숙지황을 납품할 시에는 벤조피렌 검사필증의 사본을 반드시 첨부해 공급키로 했다. 또한 한의협은 산하의 전국 한방 병·의원들로 하여금 숙지황의 구매시에 반드시 직접 벤조피렌의 검사를 거친 검사필증의 사본을 확인한 경우에만 숙지황을 구매 및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의협과 한약제조협 회는 벤조피렌의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각각 반씩 부담하며, 계약 체결 이후 제조되는 모든 숙지황의 경우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도록 제조 또는 사용하도록 각 회 원(사)들에게 지시·하달하여 벤조피렌에 안전하게 검사된 숙지황 만이 공급 및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한의협은 숙지황 이외의 품목에 대해서도 한방의료기관이 원하는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가 제조되어 공급될 수 있도록 각 협회의 실무협의를 가동,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에 필요 한 제반 노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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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초노령연금 2단계 사업 신청 접수
///부제 한의학회 운영이사회, 신임 집행진 구성
///본문 지난 15일부터 65∼70세 노인 을 대상으로 한 기초노령연금 2단 계 사업이 신청 및 접수 되고 있다. 해당 노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 공단지사에서 시작, 내달 9일까지 실시된다. 신청노인 중에서 금융자산 조사 를 거쳐 재산과 소득을 합친 소득인정액이 홀몸노인가구의 경우 월 40만원, 부부노인가구는 월 64만 원 이하면, 오는 7월31일부터 기초노령연금으로 홀몸노인가구는 월 최고 8만4000원을, 부부노인가구는 월 최고 13만4000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시 연금지급신청서와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본인신분증, 본인통장(연금수령계좌)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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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규제 전봇대’제대로 뽑아라
///부제 바이오산업 씨앗 천연물자원 확보 원칙 세워야
///본문 새 정부가‘규제 전봇대’를 뿌리 뽑을 민·관합동의 전담조직
을 가동하는 등 각종 규제 혁파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각 의료단체에 보건의료를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고쳐 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한의협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의료기관 자율지도권 관련단체 이관 △전문의 자격인정 권한 관련단체이관 △희귀·난치성 질환자 본인부담금 제한 △한약 등 용어정리 위한 약사법 개정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 개정 △질병치료 목적 한약제제 급여 적용 등을 요구했다.또한 △의료복지시설 한의사 촉탁의사 허용 △대도시 보건소·보건지소 한의사 배치 의무화 △보건소장 임용조건 개정 △의료급여 1종 장애인 의료비 지원대상 포함 등 대표적인 11곳의전봇대를 뽑아 줄 것을 건의했다.이는 극히 눈에 잘 보이는 전봇대들이다. 대로(大路)가 아닌 한의학 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혈로(血路)를 막고 있는 돌기(突起)지 모두 합친다면 이루 헤아릴 수 없다.다행히도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기업 발전을 막고 있는 규제외에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나선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다.문제는 분명한 진단 후 처방이다. 처방없는 진단은 공염불이다.그동안 탄생된 정권마다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없애겠다고 외쳐왔다.그러나 소득은 별로 없었다. 그럼에도 이번 역시 새로운 기대를 한다. 규제없는 신작로를 달리고 싶은 것이 한의계의 꿈이다.또한 규제와는 별개로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해결돼야한다. 규제 못지 않게 기존의 것을 보존, 발전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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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곰팡이독소 소포장으로 방지
///부제 전남도회 이사회, 한약재 안전성 방안 모색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선종욱) 는 지난 12일 전남한의사회 사무국에서 초도 정기이사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선 회장은“회무 효율화와 회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전남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현 안 대책 마련에 적극적이고 능동 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계획과 상반기 보수교육 일정을 검토, 오는 6월15일 나주 동신대학교 에서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이호재 총무이사가 총괄 관리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숙지황 관련 문제 에 대해 식약청에서 관리감독이 부족해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 식약청 감독자에게 대한 고발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식약청 스스로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한약재 곰팡이독소 문제는 소포장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 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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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는 5월29일 ‘의료기기의 날’추진
///본문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 합,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등 의료 기기단체연합은 의료기기 법 제정 공포일인 5월29일 (2003년)을 의료기기의 날 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하기 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단체 연합은 지난 8일‘의료기기 의 날’제정을 위한 3차 실 무회의를 갖고 예산분배방 안, 정부포상(안) 등의 경과 보고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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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5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접수
///부제 7월부터 서비스 개시… 건보료액 4.05% 부과
///본문 올 초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KFDA)로부터 한약재 품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된 (재)전주생물연 구소(이사장 안세경)가 본격적인 한약재 위해검사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국 7번째로 개소된 한약재품질검사 기관인 이 곳에서는 수출·입 한 약재의 관능·정밀검사와 중금속 위해물질 검사 등을 수행하게 된 다. 특히 호·영남지역에서는 유 일한 한약재 품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돼 이 지역 유통 안전성과 한 방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 지역 한약재 생산량이 매 년 7% 가량 증가추세에 있어 이 번 한약재 품질검사기관 지정은 한약재 생산농가 및 소비자, 관련 산업체 등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된다. 권태호 전주생물연구소장은 “이번 지정을 시작으로 한방소재 를 이용한 식·의약품 기술개발 및 한약재 검사업무, 관련업체 기 술지원 등 한방소재산업의 활성 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한편 (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 는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 지자 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전주시 장동에 문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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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보건복지인재 역량개발 선도”
///부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원1주년 기념식
///본문 2007년 정부출연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던 한국보건복지인력개 발원(원장 이상석)이 지난 4일 개 원 1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상석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 복지가족부의 정책파트너 및 유 관기관들의 협력자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의 교육을 통해 보건복지 전문교육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보건복지 인재 역량개발을 선도하는 세계 적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봉화 보건복지 가족부 차관은“정부에서도 인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능동적 복지의 실현을 위해서 는 각 분야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 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 인력양성의 구심점으로서 한국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거는 기대 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HRD 트렌드 변 화와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주제로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보건복지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적 역할 수 행, 국민의 보건복지에 대한 만족 도 제고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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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아플라톡신 발생 특별관리 13품목 선정
///부제 한의협, 한약재 안전관리지침 보완
///본문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팀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 상으로 고혈압의 특성과 치료 현 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8.5%만이 정상이였으며 22.7% 는 고혈압 전단계환자, 68.7%는 고혈압 환자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 환자 중 치료를 받 고 있는 환자는 66.1%에 그쳤으며, 나머지 약 40%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치료 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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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티모르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부제 KOMSTA, 위생사업과 의료봉사 높은 호응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단장 김호순)은 오래 된 식민지와 내전으로 열악한 의 료·생활 환경에 처해있는 동티모르에서 지난 6일부터 13일까 지 복지부 후원으로 제85차 해외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1000여명 을 진료한 것을 비롯 우물 개선 및 위생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 현지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 았다. KOMSTA는 이번 의료봉사에 앞서 동티모르 현지의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의료봉사를 적극적으 로 홍보해 봉사기간 내내 주 동티모르 대한민국대사관과 모타엘 성 당에 마련된 진료소에서 운동기, 피부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와 함께 오래된 내전으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을 돌보았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환자들 을 위한 의료봉사 외에도 현지 주민들의 위생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우물 및 위생교육 사업을 실시했다. 이 우물과 위생교육 사업은 동 티모르 사나나구스마오 총리와 라사마 국회의장 등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이끌어 내 KOMSTA 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호순 단장은“1975 년부터 2000년까지 외세로부터 지배받은 동티모르는 오랜 기간 포르투갈의 식민지와 인도네시아 의 침공으로 보건·환경이 매우 열악해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의료봉사와 더불어 불량한 위생 상태를 개선해 질병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는 위생 교육을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 참가 단원 은 다음과 같다. △단장:김호순 △ 팀장:이병직(경남/이병직한의원) △팀원:김길섭(진료부장·울산/ 길한의원), 김선하(서울/강서한의 원), 정영호(부산), 하정림(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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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새 출범
///부제 복지부장관 등 중앙부처 차관·전문가 22명 구성
///본문 새 정부 들어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 는‘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18일 새롭게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 복지부 장관 위원회로 조정된‘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보건복지가족 부 김성이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 획재정부ㆍ교육과학기술부 등 10 개 중앙부처 차관과 안필준 대한 노인회장, 강교자 대한YWCA연 합회 회장, 한형수 서울시립대 교 수 등 각계 대표 및 민간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그 동안 저출산, 고령화, 신성장동력 확보 등 242개 정책과제에 총 32 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종합계획 ‘새로마지플랜 2010’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중앙 15개 부처와 16 개 시ㆍ도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범국가적 체제를 갖추었다. 그결과합계출산율반등‘( 05년 1.08명→‘07년 1.26명), 신생아수 증가( ‘05년 43.8만 명→‘07년 49.7만 명), 기초노령연금 및 장기 요양보험제도를 비롯한 노인복지 기틀 마련과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 해에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 응해 중앙과 지자체가 새로운 정 책들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 이다. 김성이 장관은“저출산ㆍ고령 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부처와 지자체들이 적극 협력해서 우리의 미래가 걸린 저출산·고령화 문제 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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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개정·고시
///부제 복지부‘, 장기요양급여비용등에관한고시’개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 는 지난 14일 노인장기요양보험 법 제39조 제1항 및 동법 시행규 칙 제4조제1항에 의한‘장기요양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제3장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개정했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제3장 의사 소견서 발급비용은 현행 1회당 2 만7500원을 의료법에 따른 의료 기관(보건의료원 포함) 2만7500 원, 지역보건법에 따른 보건소 및 보건지소 1만8000원으로 개정· 고시됐다. 또한 제1장 재가급여 수가의 경우 방문요양서비스(방문당) △ 방문요양서비스 30분 이상~60분 미만 1만680원 △방문요양서비 스 60분 이상~90분 미만 1만 6120원 △방문요양서비스 90분 이상~120분 미만 2만1360원 △ 방문용야서비스 120분 이상 ~150분 미만 2만6700원 △방문 요양서비스 150분 이상~180분 미만은 30분당 3500원 가산, 180 분 이상~210분 미만 3300원 가 산, 210분 이상~240분 미만 3100원 가산, 24분 이상은 2900 원을 가산한다. 방문간호 수가는 방문당 30분 미만 2만7360원, 방문간호서비스 30분 이상 60분 미만은 3만5310 원, 방문간호서비스 60분 이상은 4만3260원으로 고시됐다. 주·야간보호 및 단기보호 수 가의 경우는 주간보호서비스 1일 당 △장기요양 1등급 4만580원 △2등급 3만6970원 △3등급 3만 1140원이며, 단기보호는 1일당 △ 1등급 4만2490원 △2등급 3만 8860원 △3등급 3만5230원으로 정해졌다. 시설에 관한 급여 수가인 경우 노인요양시설 1일당 △장기요양 1등급 3만8310원, 2등급 3만3660 원, 3등급 2만9020원, 노인전문요 양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1일당 △장기요양 1등급 4만8120 원, 2등급 4만3550원, 3등급 3만 8970원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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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주목되는 중국·뉴질랜드 FTA
///부제 중국 중약재… 뉴질랜드에 무관세로 수출
///부제 지난 4월7일 중국과 뉴질랜드간 자유무역협정(FTA) 이 체결됐다. 특히 이번 협정에서는 중약재와 중의사의 뉴질랜드 진출도 합의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한·중 FTA 협상 때 한방의료 시장 부문에 있어서도 격랑을 예고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체결 내용 가운데‘위생 및 식물 위생조치’와 관련해 서는제7장제84조(수입검사)‘ 동물, 동물제품, 식물, 식 물제품 및 기타 화물 수입 검사는 수입리스크 바탕에서 진행된다’고 명시했다. 또 제85조(합작)에서는 △위생, 식물 위생 합작 △관 심있는 영역 공동개발, 제정 및 관련 표준, 절차 실행 △ 양국 농산품 및 식품 무역의 촉진 등을 규정했다. 28종 중약재 관세 세율 면제 특히‘關稅減讓表’를 통해서는 28종의 중약재를 수 출시 2012년까지 관세 세율을 면제토록 했다. 또한 상무(商務)방문자, 고급관리인원, 전문가 등 자연인의 이동도 합의했다. 28종 중약재는 표와 같다. 부록8(중국측 서비스무역 승낙 減讓表) ‘의료 및 치 과서비스 분야 (CPC9312)’의 경우 시장 准入제도는 ① 제한없음 ②외국 서비스 제공자 및 중국 합자 허용, 합 자병원 및 진료소 설립가능, 설립 수량 제한, 중국 수요 에 부합되어야 하며 외국 측에서 다수 주식지분을 소유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또 국민혜택 제한 부분에 있어서는 ①제한없음 ②합 자병원 및 진료소의 다수 의사 및 의무인원은 중국 국 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중의사 최대 송출 인원은 200명 이와 함께 부록10(자연인 임시 입국 승낙)의 제1부(중 국 측 승낙)를 통해서는‘의료 및 치과서비스 (CPC9312) 자연인 유동의 시장 准入제한’은 뉴질랜드 에서 전문증서를 취득한 의사이고 중국 위생부의 허가 를 받은 후 중국에서 단기간 의료서비스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서비스 기간은 6개월이고, 1년까지 연장 가능 토록 했다. 이에 반해 부록11(자연인 임시 고용 입국 승낙(뉴질 랜드))에서는 중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하여 체류인력 수 가 송출 최대 인원을 200명까지 허용했다. 체류기간은 계약서에 의해 매회 신청기간은 최장 3 년이고, 3년 후는 연장이 불가하다. 또 이번 협약에 따 라 뉴질랜드에서 업무기간 만 3년 후 다시 본 협정을 통해 업무비자 및 허가를 신청할 수 없도록 했다. 단, 뉴질랜드 이외에서 체류기간 만 3년 자는 가능토 록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에서 인증한 기구에서 최소 3년 이상 중의학을 학습하고, 고등교육 2학력을 취득한 중 국 국민에 한한다는 조건을 두었다. 따라서 중국과 뉴 질랜드간의 FTA 체결에 따른 정책적 함의는 무엇보다 △광범위한 한약재에 대한 무관세 합의 △중의사에 대 한 제한된 개방을 양국이 허락했다는 점이다. 이는 곧 한의계 역시 앞으로 전개될 한·중 FTA에 대한 중의사의 한국 진출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이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단계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학정책연구원은 중의약 및 중의사와 관련된 법제, 학제, 정치 제도 등의 분석을 통해 한·중 간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대비하고 있다. 다만, 이번 중국과 뉴질랜드간의 FTA의 체결은 뉴질 랜드에 중의학 제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기간이 라도 중의원을 개원하게 한 것은 한국 한의학 시장에도 큰 압력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기에 정부와 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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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제 한의사 소견서 작성법
///본문 ‘심신상태에 관한 의견’에서 心은 정신 상태를 나타내 는 神의 개념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인지기능과 이에 따 른 언행의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이 를 통해 일상생활 가능 정도를 판단할 수 있다. 身은 몸 상태를 지칭하는데 운동을 수행하는 근육과 관절의 장 애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력과 관절의 가동 범위로 운동 상태를 체크해 장애정도를 판정하는 것이 요령이 된다. 筋은 五臟중 肝臟, 관절은 腎臟과 관련되며 운동이 身體代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그 주체가 간장, 신장임을감안할때한의학적접근방법이필요하다. 먼저‘가. 신체상태’중‘1) 근력’은 일반적인 근력평 가 방법에 따라 5에서 0까지 6등급으로 나눠 근력을 평 가한다. 5등급(正常)은 강한 힘에 반해 움직일 수 있는 완전한 정상 상태를 말하고 4등급(輕症)은 중력과 약한 힘에 대해 움직일 수 있는 상태, 3등급(中症)은 중력은 이겨내지만 약한 힘에 저항을 목하는 상태, 2등급(無力)은 중력을 이 겨내지 못하지만 수평적 관절 움직임이 가능한 상태, 1등 급(重症)은 약간의 근육 수축은 가능하지만 관절 운동은 불가능한 상태, 0등급(不用)은 근육 수축의 증거가 없는 상태다. 따라서 0·1등급은 重症, 2·3등급은 中症, 4등급 은 輕症, 5등급은 正常으로 볼 수 있다. ‘2) 관절운동범위’는 어깨, 고관절, 팔꿈치, 무릎, 손목 과 손가락, 발목의 각 관절 운동범위를 보장구 및 보조기 구를 제거한 상태에서 수동적으로 검사하되 정상관절운 동범위의 약 30% 이상 제한(검사자가 힘을 주어야 펴지 는 경우)이 있으면‘제한’에 표시하고 정상이면‘정상’ 에 표시한다. 각 관절 중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나 진찰상 압통이 있는 관절 부위를 기록하고 통증의 정도를 고려해 통증의 종류와 강도를 구분, 均熱痛, 間歇痛등과 輕痛, 中 痛, 重痛등으로 기재한다. 또 관절 움직임에 대한 의학적 제한은 수급대상자가 움직일 경우 손상이 더 커지는 경우 에 해당하는데 그 부위와 이유를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면 관절의 骨折, 脫臼등의 경우 2차 손상을 방 지하고자 의학적 제한을 둔다. 사지 중에 결손이 있다면 그 부위를 기록한다. 肩關節의 판정은 앉거나 선 자세에 서 上肢가 눈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으면 정상, 불가능하 면 제한으로 기록하고 關節은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검사자가 힘을 줘야 펴지면 제한으로 기록한다. 腕關節은 손목이 30도까지 올라가지 않거나 검사자가 힘을 가해야 가능하다면 제한으로 기록하고 指關節은 3 개 이상의 手指關節이 拘縮이 있으면 제한으로 기록하 며 만일 엄지나 검지 포함해 두 손가락에 구축이 있으면 모두 제한으로 판정한다. 股關節은 바로 누워 健側의 다리를 가슴에 붙였을 때 患側의 다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제한, 옆으로 누워야 하는 경우 환측의 다리를 뒤로 뺄 수 없다면 제한으로 기 록한다. 膝關節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직각으로 굽 힐 수 없거나 완전히 펼 수 없는 경우 제한으로 기록하고 足關節은 足底와 下肢가 垂直을 이루기 어려우면 제한 으로 판정한다. ‘3) 운동상태’의‘보행’은 대상자가 각종 보조기구를 사용해 걸을 수 있다면‘가능’,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보행이 가능하면‘부분적 가능’, 비록 남의 도움을 받아 도 자신의 발로 일어서거나 걸을 수 없다면‘불가능’으 로 체크한다. ‘실조 또는 운동이상(진전 등)’은 신체 움직임의 부조 화 여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轉은 움직임이 비틀거 리며 흔들리는 것을 말하며 직선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 ‘있음’으로 표시하고 振顫인 경우 우선 문진과 視診을 통해 머리와 손의 떨림 유무를 관찰하고‘Finger to nose test(환자 앞에 손가락을 뻗어준 다음 환자에게 자신의 손 가락으로 검사자의 손가락 끝과 자신의 코를 번갈아 찍 어보도록 하며 양손을 모두 검사할 것)’를 시행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판정한다. ‘서동증’은 finger tapping(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마주치기), foot tapping(발바닥으로 바닥 두드리기) 검사 를 5초 동안 시행해 규칙적이고 5초 이상 지속가능하면 정상으로‘없음’, 불규칙하거나 5초 이상 지속이 안되거 나 움직임이 현저히 느린 경우 비정상이므로‘있음’으로 판정한다. 단, 운동마비나 拘縮으로 검사가 어려운 경우 에는‘평가할 수 없음’으로 표시한다. ‘의학적 보행 제한 필요성’은 하지의 특정 부분에 골 절 후 불유합 등이나 심한 운동실조에 의해 손상의 위험 이 더 커지거나 낙상의 위험이 심각한 경우에 그 유무와 사유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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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금산 약령시를 세계 명품 한약시장으로”
///부제 윤여표 식약청장, 금산군 방문서 강조
///본문 사단법인 대한약학회 부회장, 충북대 약대 학장, 한국식품위생 안전성학회 부회장 등 약계에서 잔뼈가 굵은 경력의 소유자인 윤 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취임 후 한달만에 첫 작품으로 한의약 계 옥죄기에 나섰다. 한의원에서 자하거추출물, 자 하거가수분해물 등 인태반 의약 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행정지시 를 내리는 등 직능이기주의에 편 승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4일에는“선택 과 집중을 통해 금산 약령시를 세 계적인 명품 한약시장으로 만들 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날 금산 약령시장을 방문해 금산군 관계 자들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금산 약령시와 함께 대전의 한의학 병원, 충북 옥천의 생약재배장의‘트라이앵글’로 시 너지 효과를 내 금산을 세계적인 한약재 시장의 메카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어“세계 적인 한약재 시장에서 중국과 경 쟁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한약재 를 개발해 내야 한다”며“식약청 은 한약재 품질의 규격화와 관리, 안전성 검사 등을 통해 우수한 품 질의 명품한약재를 생산해내도 록 할 것”이라고 강조해 모순된 발언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하 고 있다.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특화된 한약원료를 확보해야 하는 것은 첨단기술, 의약품의 최종수요처 이자 R&D, 특허산업화의 본산인 한방의료기관의 산업화의 실체가 돼야 한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첨단한방기술일수록 개원가의 역할은 임상적 효과를 통해 산업 화 국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 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한약자원을 R&D 및 산업 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천년 을 넘게 이어온 자하거 사용을 오 히려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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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진담검사 임상특강 높은 관심
///부제 서울시회, 체액성분 장부형상 검사 10강 중 첫 강의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지난 13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 연구원 강의실에서 개최한 체액성 분 분석 및 장부형상 검사의 임상 적 의의와 한의학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임상특강에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전남 대전 등 전국 각지 에서 운집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강의는 일반 혈액검 사, 혈액 생화학검사, 면역검사, 요 검사 등 진단검사의학과 X-ray, CT, MRI, 초음파 등 현대 첨단의 료기기를 활용해 한의학적 진단과 처방법을 습득하는 교육의 장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한의 학은 어떤 학문보다 유효성·안전 성이 뛰어나다. 단지 분석과 근거 에 다소 미흡하다 해서 폄하돼선 안된다. 이제 한의학도 확실한 근 거 확보를 위해 진단기기를 사용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의학의 미래는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 힘들더라 도 내실을 다지고, 철저히 준비할 때 미래는 훌륭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날‘체액분석과 장부기관 형 상진단의 한의학적 운용과 임상치 료’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박성일 원장(박성일한의원·대한홍채의 학회장)은 한의학과 뇌과학의 상 관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은“‘아는 만큼 보인다’ 는 뜻은 뇌의 특징이다. 뇌에 관련 시냅스가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보아도 들어도 감각질로부 터 들어온 자극은 사라져 버린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 아니라 지신(知新)하여 온고(溫故)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유전자가 뇌의 특 정 부위에서 어떻게 발현되며, 어 떻게 그 영역들이 조화롭게 협응 하여 우리의 정서와 감정을 일으 키는지 밝혀내 그 이해를 바탕으 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생명조절 현상에 관한 지식을 포함하는 침구경락의 학과 한의학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홍채 검사 를 통한 체질분석과 한의학 치료의 근간을 이루는 체질진단법을 비롯 인체에 나타나는 각종 질병 증상의 감별진단에 대해 중점 소개했다. 한편 이날 강의를 수강한 느티나 무한의원 김봉기 원장은“치료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진단의 정확성”이라 며“10회에 걸쳐 진행될 체액성분 과 장부형상 검사에 대한 강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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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허위·과대광고 건기식 피해예방 교육
///본문 행락철을 맞아 노인층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예방 교육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262개 노인대학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강좌를 개설했다. 대한노인회와 협조로 전국적으로 1만50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떳다방, 무료관광 등에서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주의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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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한국식품硏, 업무협약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 은 지난 11일 대구한의대 경산캠퍼스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식품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학생실습 및 인턴십 운영, 천연자원을 이용한 한방산업에 대해 공동 연구 및 기술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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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민생 과제 처리에 속도 내달라”
///부제 이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서 강조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한나라당 4·9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각종 민생 개혁 입 법 처리의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도록 청와대 비서진에 지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R&D 투자액, 세액 공제 확대 등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결과가 나올 수 있 도록 노력해 달라”며 “불량식품 문제와 관련해 식품안전기본법도 가능하면 5월 국회에서 처리했으 면 한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도 이 대통령의 이런 경제 활성화 의지를 강하게 뒷 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날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기획단 장에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 총 장을 선임했다. 서 단장은 조선· 정보기술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더 끌어내고 5~10년 뒤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신산업을 찾아내는 책임을 맡게 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도 “식품안전기본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통합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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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집행진 회비 수납‘솔선수범’
///부제 경기도회 전체이사회, 2008년도 추진사업 논의
///본문 한의원 경영 악화로 회비 수납 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한룡) 집 행진이 회비 수납에 솔선수범함으로써 회원들을 독려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회비 수납에 앞장 섰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10일 경기도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초도전체이사회를 갖고 회비 수납 과 함께 2008년도 추진 사업과 한 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에 걸쳐 안양시 소재 블르몬 테리조트에서 개최될 임원 LT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내달 22일 강남 300.CC에서 경기도한의사회 시·군대항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간 활발한 교류와 유대 강화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 험 시행을 앞두고 대회원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금년 지부 보수교육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윤한룡 회장은“어려운 때일수록 회원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하 나가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행진들이 솔선수범하 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면서 도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한의계 의 사회적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 는 대안 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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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 청정생물 한방상품화‘본격화’
///부제 대구테크노파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MOU 체결
///본문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 센터가 제주도의 청정 생물소재를 활용한 생물건강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설 전망이다. 대구테크노파크와 제주하이테 크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국내 생물산업 및 건강뷰티산업 발전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대구 의 한방산업 연구개발 인프라와 제주도의 청정 생물소재 및 생산 시설을 결합하는 노력을 체계화 함으로써 생물건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지 난해부터 허브구축사업계획 공동 참여 등을 통해 이같은 방안을 추 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방임상시험 연구개발 분야의 특화기관인 한방 산업지원센터는 제주하이테크산 업진흥원의 생물자원산업화지원 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생물한 방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광중 한방산업지원 센터장은“대구 한방산업과 제주 도의 자원적 특성이 상호보완된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국내 화장품 및 생물산업 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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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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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임 집행진 회비 수납‘앞장’
///부제 부산시회, 신임 임원 63.6% 회비 수납
///본문 부산광역시한의 사회(회장 박태숙· 사진) 신임 임원진들 은 최근 개최된 제1회 이사회에서 회비를 선납, 원활하고 안정된 회무 추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일선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이날 수납된 금액은 임원 총 33명 중 21명이 납부, 1890만원(63.6%)의 수납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박태숙 회장은 “임원진부터 회비 납부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일선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한 편 차질없는 회무를 수행한다 는 차원에서 신임 임원진들이 솔선해 회비를 수납키로 결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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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봉사로 국민 접근성 높인다
///부제 울산시 북구회, 분회회의 개최
///본문 울산시 북구한의사회(회장 안 병원)은 지난 10일 분회를 개최, 2008년도 사업계획과 함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5일부 터 26일까지 북구청광장에서 실 시되는 북구민 건강 한마당축제에 한방건강검진 및 한방차 시음 등을 통한 한방 보건사업 활성화 와 한방 의료에 대한 접근성 제 고 및 한방홍보를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 요일 관내 29개 경로당을 순회 진료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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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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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북도 제36회 보건의날 행사 개최
///부제 김경호·백재명·이건형 원장 도지사표창 수상
///본문 지난 7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제36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박인수) 김경호·백재명·이건형 회원이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북도 보건단체장을 대표해 축사를 한 박인수 회장은“올해 세계보건의날 주제가‘기후 변화로부터의 건강보호’ 인것을 감안할 때 급격한 기후 변 화를 초래한 것이 인간의 문명이기에 의해 지구환경이 파괴됨으로서 초래된 면이 더 많은 것이고 보 면 이제부터 보건의료인들도 지구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기후 변화에 적응 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한의학 적 양생법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첫째는 기거유상이며 둘째는 음식유절이고 셋째가 무쾌지심이다. 이러한 양생법만이라도 제대로 익히고 실천할 수 있 다면 우리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도 잘 적응할 수 있고 건강도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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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존 의료제도 기본 틀 유지할 것”
///부제 김성이 복지부장관, 의료관광특구 등 계획 밝혀
///본문 김성이 보건 복지가족부 장 관(사진)은 지 난 14일 중앙 언론사 관계자 와의 간담회에 서 외국인 관광 객들을 상대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관광특구’설치를 위해 문화 체육관광부와 협의, 관광진흥법 등 관련법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서비스 시설이 몰려있는 서울지역에 우선적으로 의료관광특구가 들어서게 될 전망 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종희 대한 항공 총괄사장도 지난 15일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양측 브랜드 이미 지를 높이기 위한 공동마케팅 실 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처럼새정부출범이후의료관 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 고있지만정부부처나지자체의핵 심정책의제가될만큼의료관광특 구육성은그효과가크지않다. 다행히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할 의료산업화의 경우 의료상 업화와는 개념 자체가 다르다며, 한의학의 육성과 함께 의료부문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 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당연 지정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될 수 있으 나기존의료제도의기본틀을바꿔 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산업화든 관광특구든 큰 원칙은 역시 의료제도를 강화하 는데기본틀이두어져야한다. 왜냐하면 건강보험은 더 튼튼히 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기본 틀이야말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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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슬림형 의료법, 임시국회서 재추진‘전망’
///부제 민생·경제 관련 법안 67건 중 포함
///본문 법제처는 지난 15일 여·여가 5 월 임시국회 개원에 합의함에 따 라 17대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처 리돼야 하는 민생·경제 관련 법 률안 67건에 대한 입법추진 대책 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 폐회를 한 달여 앞두고 무덤 앞까지 갔던 의 료법 전부개정안이 부활할 가능성 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새 정 부가 추려낸 5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은 모두 67건으로, 이 중에는 민생·경제 관련 법안으로‘의료 법’전부개정안이 포함돼 있어 이 를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복지부가 이명박 대통령 에게 제출한 2008 업무보고에 따 르면 새 의료법 개정안에는 의료 계가 반발했던 △보험회사와 의료 기관에 비급여 계약 허용 △간호 진단의 명시 △유사의료행위를 의료법이 아닌 다른 법으로 규정 △비전속진료 △회계기준 강화 등 논란이 됐던 부분은 다행히 빠져 있지만‘슬림형’의료법으로 재개 정이 될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아 지고 있다. 법제처 관계자는“이번 임시국 회는 17대 마지막 국회로 시급한 민생·경제 관련 법률안 등의 처 리를 위하여 범정부 차원의 적극 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특히 국회의원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되는 법률안 재추진 등 임시 국회 처리대상 법안의 원활한 추 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따라서 범의료계는 새 정부가 내놓은 ‘슬림형 의료법’이 의료혁신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부와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범의료계간 공조는 의료법 전부 개정안의 실패한 교훈으로부터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핵심조건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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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재가요양서비스 폭 넓어진다
///부제 한의계도 특성 살린 관리방법 개발해야
///본문 금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65 세 이상 노인은 총비용의 15~20%만 내고 요양시설에 들어가거나 집을 방문해 아픈 노인을 돌봐주는 재가요양서 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를 겨냥해 다양한 재가요양서 비스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재가요양서비스는 요양보호 사를 집으로 보내 화장실 이용, 옷 갈아입기, 밥 짓기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돕는 것 으로 목욕 시설이 없는 집에는 요양보호사가 이동시 욕조를 가지고 가 목욕을 시켜주기도 한다. 더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 요하면 재가요양서비스 회사 가 간호사를 파견한다. 예컨대 아이서비스(www.iservice. co.kr)의 경우 당장 7월 부터 재가요양서비스‘아이케 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적 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재가요양서비스는 주로 가족들의 몫이었지만 요 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서 노 인장기 요양관리에 간호사 등 의료인들도 참여의 폭이 넓어 지고 있다. 노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벌써부터 집으로 찾 아가는 의료인서비스를 통해 요양서비스와 업체간 서비스 혁신의 선순환을 일궈가고 있 는 것은 한의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이철완 한국노인병연구소장 은“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 재가요양서비스 수 요가 늘어날 것”이라며“한의 계는 지금부터라도 한방의 특 성을 살린 다양한 노인서비스 관리 방법을 개발, 노인장기요 양보험시대에 영향력을 높여 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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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08 KIMES, 방문객 5만5867명
///부제 무역상담액 내수 8500억 집계
///본문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제2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이하 키메스)’에 다녀간 방문객은 모두 합쳐 5만5867명(해외바이어 14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보다 2138명 늘어난 수치다.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가 지난 8일 발표한 키메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총 36개국 1만1254개사 참가했으며 무역상담액만 내수 8500억 수출 3만5000만불을 기 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계약 액만 내수 950억원, 수출 5,500만 불이다. 또 한의사 방문객 비율은 3.1% 로 지난해 3.4%에 비해 0.3%줄었 다. 반면 의사는 13.7%로 전년보 다 1.4%소폭 상승됐다. 아울러 참석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시회 참가목적 은 신규 거래선 발굴이 27.3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신제품 홍보 (25.15%), 기업이미지 제고 및 강 화 (23.8%), 기 존 제 품 판 촉 (14.80%) 순으로 조사됐다. 또 효과적인 홍보수단에 대한 질문 관련, TV가 22.73%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DM 발 송(16.61%)에 이어 의료전문지 (14.13%)가 3위에 랭크, 일간지와 경제지(12.60%)보다 홍보효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 년의사 신문은 36페이지의‘키메 스 특별판’을 제작,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키메스는 코엑스 전관에 3 만여 점의 최첨단 의료기기가 소 개되는 등 사상 최대규모로 개최 됐다. 특히 국내545업체가 참가해 의료기기의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해외 선진제품과의 비교는 물론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시키고 수입 대체효과와 수출 증대에 일 조했다. 키메스는 또 의료기기부품 특별 관 설치, 산·학·연간의 의학술 정보 교류의 장 마련, 인도네시아 구매사절단 유치, 서울시 방사선 사 국제학술대회, 지방특화산업의 활성화, 의료업체 채용박람회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평 가받고 있다. 다양한 컨퍼런스 및 의학술 세 미나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개원 자금 이것만은 알고 빌리자’‘, 병 의원 개원 운영시 꼭 챙겨야 할 세 무전략’,‘ 의사들을 위한 차별화 된 재테크 전략’,‘ 부자의사 아빠 되기’등 최근 병의원 경영 및 서 비스 교육 트랜드에 맞춰 기대요구를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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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식약청 민원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부제 종합상담센터 1577-1255로 통합 운영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존의 대 표전화 380-1800을 종합상담센 터 전화번호(1577-1255)로 통합 운영해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상담전화는 토요일과 일요일 등 휴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 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대표전화를 통합 운영하면 서 종합상담센터의 상담원도 기존 의 13명에서 18명으로 보강해 대 부분의 문의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사업부서의 상담전화가 감소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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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의료R&D‘ 질병연구’에초점
///부제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략 공청회
///본문 앞으로 보건의료 R&D 중장기 사업의 경우 기초과학 성과가 국 민의 건강증진에 직접적으로 기 여할 수 있도록 질병중심 연구에 집중 지원될 전망이다. 또 부처간 중복·분산 투자되 었던 보건의료 R&D를 차별화해 미래 신산업 도약을 위한 고부가 가치 창출이라는 기본방향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 2 층 가야금홀에서 열린 보건의료 R&D 사업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 하기 위해 열린 공청회에서는 질 병중심의 성과 창출과 삶의 질 향 상을 보건의료 R&D 사업목표로 제시했다. 지제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 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의대 명예 교수)이 좌장을 맡고, 방사익 서울 삼성병원 교수, 유영숙 한국과학 기술연구원 박사, 이병건 녹십자 부사장이 패널로 참석한 이날 공 청회는 관련 산·학·연 연구자들 의 열띤 논의로 진행됐다. 공청회 에는 복지부 최원영 보건의료정책 실장, 나성웅 보건산업기술과장 등이 참여해 정부의 R&D 지원 노 력도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략의 구체적 인 방향도 제시됐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보건의료 R&D를 통해 국민들이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적· 기술개발 중심에서 뚜렷한 목표의 식에 의한 환자 중심의 질병·예 방연구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또 부처간 R&D 중복 분산지원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묶어 질병중심의 전주기적 통합 조정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집중과 선택을 통해 GDP 3만불 시대를 위한 성장원천을 확 충하고, 가속화되는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적 R&D 투자를 추진한다는 방침 이다.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 략 마련을 위해 지난 1년간 한국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주관 으로 질환별 자문위원 임상의 47 명(18개 질환분야), 기술별 자문 위원 기초 의과학자 10명(10개 기술분야), 질병관리본부, 국립암 센터 등 산·학·연 민간전문가 80여명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특 히 각 질환군별 실천계획은 처음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질병극복을 위한 복지부의 의지 와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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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주생물연구소, 한약재 관련 2건 특허
///본문 재단법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 (소장 권태호)는 독활과 갈근 등 한약재에서 추출한‘독활 이용 충 치예방 조성물’과‘갈근 추출물 함유 약학 조성물’등 2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연구소측은‘독활 이용 충치예 방 조성물’은 충치 원인균의 성장 과 생성을 억제하는 등 충치예방 에 효과가 크고,‘ 갈근 추출물 함 유 약학 조성물’은 청각세포 손상 및 노화 예방과 치료 등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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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회지, 국제특허 필수검색 문헌 선정
///부제 해외서 전통지식 도용 특허권 방지 기반 마련
///본문 재대한한의학회지 등 우리나 라 전통지식 저널이 국제 특허 출원심사시 필수 검색문헌으로 지정돼 우리 전통지식이 세계지식재산권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16일 특허청(청장 전 상우)은 UN 산하 세계지식재 산권기구가 개최한 제15차 특 허협력조약에 따라 국제기관 회의(PCT/MIA)에서 우리나라 의 전통지식 관련 학술지들이 국제특허출원을 심사할 때 반드시 검색해야 하는 선행기술 문헌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행기술문헌 선정은 하나의 특허출원으로 여러 나라에 특허 출원한 것으로 인정 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진다. 국제특허조약에 의한 필수 검색문헌으로 선정된‘한국 전통지식 저널(KJTK)’은 특허 청이 2005년부터 구축했던 전통지식분야 학술지들로 구성 되어 있다. KJTK는 대한한의 학회지, 한국생약학회지, 한국 식품과학회지, 한국응용생명 과학회지 등 한의학·약학· 식품·생물 분야에 대한 47개 의 우리나라 주요 학술지를 망 라하고 있다. 오는 2009년 1월1일부터 그 효력이 발효되는 한국 전통지식 저널은 특허청이 지난해 12월에 개통한‘한국 전통지 식 포탈(www.koreantk.com)’ 을 통해 국내외에서 누구든지 국어 및 영어로 검색·열람할 수 있으며, 동의보감·향약집성방 등 선조들이 남긴 한의학 고전문헌에서 발췌한 한방약 재·전통처방·한방병증 정 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 전통지식 저널이 특허 협력조약에 의한 필수 검색문 헌으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에 서 우리나라 전통지식을 도용 한 특허권 획득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전 세계의 학술지로 구성된 필수 검색문헌은 현재까 지 247종에 달하며, 우리나라 학술지가 필수 검색문헌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47 개의 학술지가 한꺼번에 선정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 김장현 한의학회장 “한의계의 얼굴인 대한 한의학회지가 전세계 전통지식 연구자들이 중요성을 인식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한의학회지에 실린 각종 논문이 WIPO에 데이터베이스화 돼 검색토록 함으로써 세계로부터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뿐 아니라 관련 산업 화와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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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인터뷰
///제목 “한방기공 이용해 비만치료기 개발에 성공”
///부제 한의약 통합조정 관리시스템 정부서 관장 필요
///부제 약사법 등 규제개혁, 산업화 걸림돌 제거 선
///본문 “한의약이 산업화 되려면 표준화가 우선되어야 합니 다. 한방의 근간인 한약, 침 또는 의료기기 등이 정부 주 도 하에 규격과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미죠.” 최근 단전호흡의 원리를 비만치료기에 접목시켜‘파 워렉스’를 개발, 미국·캐나다 및 중동 등지에서 호평 을 받고 있다는 김기옥 전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한방산 업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표준화’를 꼽았다. 한방기공학회장을 지내면서 기공과 한의학의 접목 을 연구해왔던 그가 마침내 기공을 시연하기 전에 행하 는 박타법 등을 접목해 기기 개발에 마침내 성공한 것 이다. 한의학이 치료의학이자 맞춤의학으로 세계의학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관문’은 당연히 표 준화를 통한 산업화였다. 한의약의 산업화에서 가장 중 요한 요인은 한의약을 통합조정 관리시스템으로 묶어 정부부처에서 관장할 수 있도록 해 각종 연구소가 한 의학 정보를 공유하고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 록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테면 한의학연구원이나 한의과대학은 물론 서 울대 약대, 의대, 천문문리학부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 행되는 한의학 연구를 한의학적으로 지휘 감독함으로 써 중복연구나 연구성과들의 연계를 통한 효율성을 높 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약도 마찬가지다. 한약을 어떻게 가공하고 포장 발 전시켜 수출하는 단계로 가는 것이 한의약 산업화의 기 본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생산에서 소비까지 규격과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상품화를 위해 식약청 등에 서는 검정기준 마련과 철저히 유통체계 감시망 구축이 중요 조건으로 꼽는다. 하지만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불량 한약재 사건은 정부 유통체계 감시망 부재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인 예로 책임자는 없고 피해자만 존재하 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의학이 현대인들에게 쉽게 이해되기 위해서는 정 보화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 정보를 데이터화 하고 현 대문명의 이기로 접근하기 쉽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김 회장이 말하는 한의학은 현대문명의 이기로서의 접근이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하다. 머리가 아파서 핸 드폰을 갖다 대면 맥이 잡히고, 그 데이터를 한의원에 이메일로 보내면 그것을 분석해 감기인지, 소화기능이 나빠서 아픈 것인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인지 한의 사가 판단토록 하는 이치다. 더 나아가 즉석에서 분석 되어져 감기면 콩나물국에 파를 많이 넣고 뜨끈뜨끈하 게 먹을 것인지, 체했으면 굶을 것인지, 기체면 아욱국 을 먹을 것인지 진단을 내려 현실생활에 즉각 대처해주 도록 돕는 것이다. “요즘 의학계는 근거중심의학이라고 해서 데이터만 을 진실로 내세우고 있어요. 사실 한의학을 서양의학 의 분석적이고 절대 권위적인 규격과 기준에 못 맞춥 니다.” 최근 미국 쪽에서도 한의학을 대체의학에서 떼어 체 계를 갖춘 동양의학으로 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해주는 추세여서 그는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 또 막대한 투 자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한의학자들이 MOU 체결로 제3의학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도 반갑다고 했다. 특 히세계가웰빙에관심을집중하는사이‘허준’,‘ 대장 금’등의 한국드라마가 한류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가 고 있는 사실에서도 한국 한의학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이디어를 집중한 결과로 풀이한다. 따라서 한방에 관련된 화장품, 음료수, 한약제제, 피 부미용비만, 의료기기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빨리 제품 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한의약 산업화의 또 다른 과 제로 지적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이 중국 한의학 이론을 가공 정리해 중국 교과서 등을 통해 널리 보급되듯 한국 한의학도 피부, 미용, 비만 등에서 노하우를 개발하고 인력을 키 워 가장 큰 한의학시장인 중국을 공략하면 시장성은 충 분하다는 것이다. “한의약 사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난맥상처럼 얽 힌 약사법 등의 규제를 개혁해 산업화의 걸림돌을 제거 해야 하고, 한약산업청 같은 기구를 신설해 체계있는 관리가 담보되어야 합니다.” 1200억불에 달하는 세계 한약시장에서 한국 점유율 은 고작 3%에 불과하다. 점유율을 10%만 올려도 우리 나라의 자동차 수출을 뛰어넘는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한의약의 산업화가 한의계 입장에서 당장은 좋고 환영할만한 일로만 볼 수 없다”는 김 회장은“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한의약이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 로서 자리매김 될 때 한의약이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 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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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 가정상비약 세팅’ 개발 착수
///부제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 한의약 저변 확대·한의원 방문 기회 확대
///본문 아이가 넘어져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을 때나 후 시딘을 바르고, 모기에 물 려 가려울 때 물파스를 바 르는 등을 일반화되어 있 다. 흔히 넘어진다든가 벽 에 긁힌다든가 해서 발생 하는 단순한 찰과상 처치의 대부분은 가정상 비약을 통해 해결된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할 때 요긴하 게 사용되면서도 한의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는‘한방가정상비약 세팅 서비스’ 가 마침내 개발에 착수해 주목된다. 그동안 한의약을 일상에서 확산할 수 있는 방 법을 고민해온 신광호 한의외치제형학회장(사 진)은 가정상비약을 떠올렸을 땐‘우리 한의사 가 가정상비약 관련 세팅에 너무 소홀히 했었다 는 자기 반성이었다’고 말한다. 한의외치제형 연구를 해온 그로서는 상비약 분야에 후시딘이나 물파스와 같은 양약에 비해 오히려 삼백이황고나 치선액 등을 바르는 선택 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경험을 통해 확신 한다. 한의약은 절대 양약에 비해 가정상비약 부분 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이제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무엇보다 의료기관 을 방문해 치료를 받기 전까지 접근하는 의학적 상식에 따라 간단하게 처치하는 생활문화에서 부터 우리 한의학이 얼마나 소홀했는가를 반성 하게 하는 단적인 예라는 것. “흔히 한의약의 대중화는 일상생활에서 시작 되는 것처럼 만일 한의약이 일상성에서 배제된 다면 저변 확대는 더욱 어렵게 만들겁니다. 이는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도 양방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는 한의약 문화는 이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한의학이 양약과 더불어 경쟁을 해야 국 민들이 한방의료기관을 찾아 나서는 또다른 이 유 하나가 더 발생하는데 한의사들은 이점을 주 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의외치제형을 연구하면서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생활문화에서부터 손쉽게 한의학을 경 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이 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 한방가정상비약 세트 개발입니다.” 신 회장은 한방가정상비약 개발은 기존에 준 비되어 있었던 한방외용약과 한의원에서 간단 하게 처방하는 환제를 위주로 세팅하는 방식에 서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가정에 따라서 특정한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지, 가족의 생년월일 자료를 바탕으로 예측 되는 질환에 대한 응급약이나 상비약을 세팅하 고,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간단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외용약을 세팅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그 후 세팅된 약 가운데 자주 사용되는 상비약 의 경우 재충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의 원을 찾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는 앞으로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영역으로 한방을 홍보하는 시너 지 효과를 유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회장은“사람들은 가벼운 찰과상이나 상처 는 병원 대신 약국을 가지만 한의약 가운데 우수 한 외용, 내복약 위주로 상비약을 구축한다면 경 쟁력은 충분하다”면서“현재 이들 상비약세팅 서비스에 필요한 약재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모 형작업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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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책임자는 없고 피해자만 남는 한약재 문제
///부제 “책임자 처벌 등 재발 방지책 마련돼야”
///본문 한의계가 이번엔 숙지황 문제 로반짝긴장하고있다.‘ 숙지황 의 벤조피렌 검출사건’은 가뜩 이나 어려운 한의계가 받을 상 처와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불 신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숙지황은 한방의료기관에서 보약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제 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지황 을 9번 찌고 9번 말려서 수치한 다. 이번에 문제의 벤조피렌 검 출 숙지황은 중국서 잘못 처리 돼 들여온 건지황으로 만든 제 품으로 알려진다. 제조업소나 제약회사에서 숙지황을 제조· 건조시 급속한 열풍건조나 태우 는 방법으로 벤조피렌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 (IARC)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 고 있다. 환경오염 물질의 일종 으로 기름을 600℃ 이상의 고온 에서 가열해 조리하거나 가열할 때 자연 생성된다. 우리가 즐기 는 삼겹살 등 고기를 굽거나 자 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소각가 스 등에서도 배출된다. 한국내 분비 장애물질 2001 보고서에 따르면 갈비 바비큐의 벤조피렌 함량은 10.5ppb, 소시지 익힌 것 은 12.5~18.8ppb이다. 식약청의 벤조피렌 검출기준 에는 올리브유, 옥수수유, 대두 유, 참기름, 들기름 등 식용유지 경우 2ppb로 정해 놓고 있다. 하 지만 한약재에 대한 별도의 기준 은 없을 뿐 아니라 인체에 어느 정도 유해한지 알려진 바도 없다. 단지 공기, 매연, 담배연기로 폐 에 흡착되었을 때 폐암 유발 등 유해성이높다는보고가전부다. 숙지황 벤조필렌 사건이 불거 지자 최근 식약청이 새로운 시 료에 대한 검사의뢰를 한 결과 국산 생건지황과 국산 숙지황에 서는 벤조피렌이 0ppb으로 안 전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국내산 생건지황과 숙지황에 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수입 건지황을 사용한 숙 지황의경우국내제조14개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2ppb 이하가 6 종, 이상이7종으로조사됐다. 한의협은“이번 숙지황 문제는 한의사와 무관하며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숙지황은 규격품이며 안전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 혀줄 것”을 식약청에 요구하고, “원료단계인건지황에대한기준 및관리감독강화”를요청했다. 방송 관계자와도 만나 숙지황 관련 자료와 시험검사 결과를 전 달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동 시에회원들에게는시중에서식품 으로무분별하게유통되는중국산 저질·불량숙지황이나식품이의 약품으로전용된한약재로유통되 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감별에 각별한주의를요청했다. 이번 숙지황 문제도 약재 파동 이 불거질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피해자만 있고 책임자가 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관리감독 관 청인 식약청은‘기준이 필요하면 기준을 설정할 것이고 제조공정 에서 벤조피렌이 발생하지 않는 과정을 설정해 지도하겠다’는원 론적인답변만되풀이했다. 식품에서 의약품으로 전용된 숙지황 제조업체나 불량 한약재 의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감시· 감독할 책임을 방기했다는 반성 도 없다. 특히 저질한약재가 수 입, 제조, 유통 되는 관리감독 및 유해물질(벤조피렌)에 대한 기준 조차 없는 상황을‘설정하겠다’ 는 말로 모면하려 하고 있다.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한약 재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정작 책 임을 져야 할 기관이나 공무원은 빠지고 늘상 피해는 소비자인 한 의사의 몫”이라면서“이번 숙지 황 문제를 계기로 더 이상 재발 되지 않도록 관련 책임자 처벌 등 강력한 대응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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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치매관리포럼 개최
///본문 서울시는 지난 10일 의료·사 회복지·간호분야 전문가들이 참 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국 제회의장에서‘2008 서울치매관 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이동영 서울시광역치 매센터장을 비롯 치매와 관련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치매관리 방안을 모색 함과 동시에 서울시의 치매관리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설희 건국 대병원 신경과 교수가‘치매환자 증가 추이와 임상적 접근’을, 이성 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이‘치매 가족을 위한 지원방안’을 연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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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黃帝민족주의’띄우는 중국
///부제 한의학도 국책사업 적극 참여로 경쟁력 강화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일‘제 36회 보건의 날’행사 축하 메시 지를 통해“국민소득이 높아질수 록 건강과 보건에 대한 관심은 높 아진다. 국민건강이 바로 복지수 준이고 선진화의 척도”라며“새 정부는 치료 중심의 사후대책보다 예방적·능동적 보건정책을 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보건의료 산 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큰 분야”라 면서“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함께 보건의료가 첨단 유망산업 으로서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 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 했다. 이는 정부가 향후 보건의료산업 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 도록 산업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는 한의학에 있어서도 영 향력을 키울 수 있는 전략이자 국 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 트 최신호는 지난해 4월 20년만에 완성된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 (鄭州)시의 바위산에 새겨진 염제 (炎帝·중국 고대 불의 신)와 중의 학 경전인 내경의 저자 황제(黃帝) 의 거대한 얼굴 조각상을 보기 위 해 중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리 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제는 5000여 년 전 중국을 지 배한 것으로 전해 내려오는 건국 신화 속의 영웅으로 중의학의 바 이블과 같은 내경을 저술하는 등 중국 역사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 로 추앙받기 때문에 전 민족에 애 국심을 고양하는 수단이 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한의학은 산술적으로 는 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양대 국가로 발전을 이뤘지만 영향력은 중의학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우선 현 단계에서 한의 학이 가장 필요한 일은 산업화 국 제경쟁력을 통해 한의학의 이미지 를 고급화할 수 있도록 국책 사업 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 전연구사업 같은 국책산업에 뛰어 들어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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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합시다”
///부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계룡병원, 협약 체결
///본문 대전대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과 계룡병원(병원장 이상 걸)은 지난 11일 오후 둔산한방병 원 7층 세미나실에서 협력병원 협 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환 자 의뢰 및 회송업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지역 환자들에게 양 질의 의료서비스와 편의를 제공 하게 된다. 또한 병원간의 상호 신뢰를 바 탕으로 국민건강 향상의 기여와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협력함은 물론 의료정보와 의료기술의 교 류, 교육 및 학술행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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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황우석 연구계획 승인 보류
///부제 보건복지가족부, 최종 확정
///본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4일 줄기세포 논문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제출한 연구계획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승인을 보류하 기로 최종 확정했다. 연구책임자 인 황 전 교수가 생명윤리법이 금 하고 있는 난자 매매와 연구비 횡 령 등의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황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논 문 조작사건이 일어난지 2년5개 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2006년 5월 검찰의 기소로 시작된 재판이 아직도 진행 중인데 검찰 측 증인신문도 아직 끝나지 않았 으며 변호인측 증인도 40명이나 대기 중이다. 줄기세포가 난치병 치료의 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이 제라도 황 전 교수 사태의 교훈을 제대로 만회하지 못한다면 자칫 줄기세포 연구의 물꼬도 막힐 수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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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문화사업 중심으로 거듭나자”
///부제 허준기념사업회 이사회, 각종 사업계획 논의
///본문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 (이사장 서관석)는 지난 16일 한의 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문종화 명 예이사장, 김현수 한의협회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이사회 를 개최, 신년도 예산안을 검토하 고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서관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달에는 한대희 이사의 국민훈 장 동백장 수상, 윤석용 이사의 국 회의원 당선 등 기념사업회뿐만 아니라 한의계의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다”며“이러한 모든 일들은 의성 허준의 은덕인 만큼 올해도 건설적이고 알찬 사업 추진을 통 해 허준 선현의 뜻을 후세에도 널 리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문종화 명예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성(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위 인들 중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은 국가적 차원에서 기념사업이 추 진되고 있지만 허준 선현은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자부 심을 가져야 한다”며“실전된 묘소 나 중건비라도 세워야 하겠다는 일 념으로 시작된 사업이 점차 발전되 고 있는 만큼 허준기념사업이 한국 문화사업 중 가장 훌륭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서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현수 회장도“현재 한의 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의학의 역사 를 굳건히 해 정체성을 지키는 것 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 고 생각한다”며“한국 한의학의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후세들의 책임인 만큼 협회가 도 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물심양 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현수 회장을 정관에 따라 당연직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유기덕 전 회장을 선출직이사로 선임했다. 또 2007 회계년도 결산안에 대한 경은호 감사의 보고와 함께 1억2300여만 원의 2008회계년도 예산(안)에 대 한 검토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허준 선 생 중건비건립위원회’가 4차례에 걸쳐 마련한‘중건비문’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이사 들은 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는 손홍렬·김홍균·김쾌정 이사 등을 중심으로 자구수정을 거쳐 오는 30일 개최되는 총회에 최종 보고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허준기 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 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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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명확한 기준 없는 인사로 업무공백 유감”
///부제 김창엽 심평원장 이임사서 밝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원장은 지난 11일 이임사를 통 해 명확한 기 준 없이 일부 이사진 퇴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원장은“새로운 정부가 새로 운 팀워크로 일하고자 하는 것은 법률적인 사항에 앞서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것은 제가 제청한 상임이사 몇 분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심평 원을 떠났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명확한 기준이 나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이 성실 하게 일하던 최고의 전문가들이 물러나게 된 것은 그리고 이에 따 라 최소 2~3개월의 업무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은 어떤 기준에 서 보더라도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학교에 있을 때나 심평원에서 일할 때나 제가 가졌던 오직 한가지 가치는‘국민 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옳은 일’ 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학교로 돌아가더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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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항생제 사용 진료가이드’주제
///부제 심평원, 25일 제6회 심평포럼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 정보센터(센터장 정형선)가 주관 하는 제6회‘심평포럼’이 오는 25 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개최 된다. 이번 포럼‘수술의 예방적 항생 제 사용에 대한 진료가이드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하여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 행된다. 1부에서는‘수술의 예방적 항 생제 사용에 대한 진료가이드 개 발 연구’에 대해 이우용 교수 (삼 성서울병원 외과), 조용균 교수(인 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홍유 선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주현 교수(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가 발표하고, 2부에서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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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과 시스템 생물학은 일맥상통
///부제 노블 교수, 국제 피지옴 심포지엄서 강조
///본문 “시스템 생물학과 한국의 한의 학은 통합과 융합의 관점에서 생 명현상을 연구한다는 점을 볼 때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시스템 생물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니 스 노블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대 병원 이건희홀에서 열린‘2008 국제 피지옴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시스템 생물학과 한 의학간의 상호 융합 가능성을 소 개했다. 시스템 생물학은 유전물질인 DNA를 생명의 지휘자로 보고 유 전자 수준에서 생명현상의 비밀을 연구하는 기존 생물학과는 달리 생명현상은 DNA뿐만 아니라 세 포, 조직 등 인체의 다양한 구성인 자들의 상호 작용에 의해 좌우된 다고 보는 개념이다. 현대 생물학 은 DNA 중에서 어느 것이 활성화 되고, 어느 것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가에 대한 결정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난제에 직 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날 노블 교수는 발표를 통해 시스템 생물학에 대한 소개와 한 의학과의 융합을 다뤘다. 그는 시 스템 생물학의 주요 원리 가운데 생물학의 중심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환원주의에 고착되지 않는 통합적인 생물학의 개념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환원주의란 생명현상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최소단위인 유전자에서부터 단백 질→세포내 소기관→세포→조직 →기관→개체 등의 순서로 작은 것의 작용을 통해 큰 것을 이해하 는 방식이다. 노블 교수는 이런 환원주의적 관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환원 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유전자들 중 어느 것이 활성화되고 어느 것 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가를 누 가 결정하는가”라고 의문을 던진 뒤“생명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 서 환원주의적 관점은 한계가 있 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전되는 단 위는 DNA라기보다는 완전한 수 정난 세포이며 하위 수준의 DNA 에서부터 상위 수준의 세포나 조 직 사이의 상호 연락이 유전자 발 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 설명했다. 노블 교수는 특히“한의학에 대 해서 환원주의적 관점이 아닌 상 위 수준의 통찰력을 가진 학문이 라고 평가하고 싶다”며“한의학의 처방 가운데 복합제제는 약재의 구성성분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그 작용도 복합적인데 이런 부분 이 시스템 생물학의 기본 사고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다만 노블 교수는“한의학의 신 화적인 요소는 제거되어야 한다” 며“서양과학은 역사적이고 문화 적인 관점에서 동양과학을 샤머니 즘적인 신비한 매직(Magic)으로 바라봄으로써 과학적으로 인정하 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예 를 들어 한의학의 개념인 기(氣), 정(精)과 음(陰), 양(陽) 등도 시스 템 생물학적 접근으로 표현의 재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블 교수는 지난 8일 한 국한의학연구원에서 같은 주제 로 KIOM 이형주 원장, 권명상 선 임연구부장, 김종열 박사를 비롯 KAIST 이상엽·강창원 교수, 서 울대 엄융의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에 이어 사상체 질의학과 시스템 생물학의 융합 연구에 대해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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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용작물 이용한 소득 증대 도모
///부제 심평원, 25일 제6회 심평포럼 개최
///본문 약용식물로 소득 증대의 다변 화를 추진하고 있는 영천시가 지 난 11일 영천농업기술센터 생활 과학관에서 정희수 국회의원, 유 시용 영천시의회 의원, 약용작물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재배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약용 작물 자원화사업 추진을 위한 설 명회’를 가졌다. 영천시는 약용식물을 전통염료 로 개발하기 위한 소재를 찾아 한 약도시로서의 대표약재 발굴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 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일반재 배, 약용작물 다변화, 지역대표작 목 육성사업을 위해 6000만원(국 비 3000만원, 시비1500만원, 자부 담 1500만원)을 들여 재배단지, 영 농조합법인, 재배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GAP 약초단지 조성으 로 소비자 신뢰 확보와 농사소득 증대를 위해 전략품목을 발굴, 육 성하기로 했다. GAP 도입은 농산 물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 심과 요구가 꾸준히 증대하고 있 고 농산물 안전에 관련된 국제동 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 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GAP란 농산물의 안정성 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농 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물질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기준 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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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로운 첨단 진단기법의 기술 습득과 활용은 의료인의 의무다”
///본문 경원 인천한방병원이 경원 길한방병원(원장 송윤경)으로 이름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이 병원은 앞으로 추나요법과한약물치료 등과 함께 비수술적척추전문치료병원으로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동인천 길병원과의 한·양방 협진을 통해 침치료, 한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중풍 마비질환의 재활치료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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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부제 서울시회 10회 임상특강 중 첫 회 강의
///부제 체액 성분, 장부 형상 등 진단검사 중시
///부제 치험예 공유, 통계화하는 집단학습 필요
///제목 “새로운 첨단 진단기법의 기술 습득과 활용은 의료인의 의무다”
///본문 최근 박성일 원장(대한홍채의학회 회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기획자문위원)은 서울시회가 의욕을 갖고 첨단 진단기법을 주제로 10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임상특강 첫 강사로 나서 한의 임상에 있어서의 진단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란에서는 한의학을 탐구하는 그의 학습 경험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Q. 체액성분, 장부형상 등 현대 첨단 진단기법을 한의사들이 숙련해야 하는 이유는?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과학의 발전으로 이루어지는 진단검사 기술들이 어 느 한 영역의 독점인 시대는 지나갔다. 특히 기본검사라고 할 수 있는 체액성분을 관찰 분석하는 일반혈액검사, 혈액화학검사, 소변검사 그리고 장부형상을 진단하는 엑스선검 사나, 초음파검사는 매우 전통적인 진단법이 되었다. 보건소와 정기적인 신체검사에서 도 시행되는 결과들을 1차 진료기관의 역할을 하는 일반 개업 한의사들이 충분히 활용 하는 일은 국민건강에 매우 유익한 역할을 한다. 질병진단과 예방, 그리고 건강증진을 위해 이뤄지는 기초검사들이 시술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백화점, 식당, 가정에서도 이뤄지는 간단한 현장검사(Pointof- Care Test, POCT) 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의료인으로써 새로운 첨단 진단기법 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일은 영리가 목적이 아니라 의료인으로써의 의무다. Q. 한의학을 과학이라고 주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연과학을 크게 물리학, 화학, 생물학으로 분류한다면, 서양의학은 화학을 기반으로, 한의학은 물리학을 기반으로 성립됐다. 즉, 서양의학을 화학의학이라고 한다면, 한의학 은 물리의학이다. 새로운 화학 구조를 발견하고, 새로운 약이 발견되었다고 환호하다가 어느새 그 용도가 폐기되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약들이 많다. 이에 반해 몇 백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물리법칙에 근거한 한의학이 있다. 한의학처럼 몇 천년간 변하지 않으니 과학이 아니라면, 뉴턴의 법칙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거의 변화되지 않으니 과학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물론 과학이라는 의미를 유지 하기 위하여 지켜져야 하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관찰과 실험, 객관적 사실과 증명이라 는 과학적 기준을 달성하기 위하여 벌써 20년 이상 한의과대학 연구실에 불이 켜져 있다. 데카르트의 이원론에 근거한 서양의학이 이제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아온 한의학 의 오랜 심신일원론의 의학경험에 도움을 구해야 할 지경이다. 양의학과 한의학 중 어 느 쪽이 더 과학이냐 하는 물음은 코끼리의 코만 보는 사람과 다리만 만져 보는 사람에 게 코끼리는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과 같다. 한의학은 과학일뿐 만이 아니라 미래과학이 기도 하다. 다만 한의학을 다루는 우리 한의사들의 방법론이 아직도 현실감 없는 비과 학적인 경우가 있다. Q. 한의학과 뇌과학의 상관성을 중시하는 이유는? 최근 뇌과학에서 중요시하는 대뇌변연계 연구와 감정의학, 그리고 느낌에 대한 연구 들을 보면, 마치 한의학을 뇌과학자들이 하나 하나 증명해주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느낌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氣의 실체를 뜻한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장인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데카르트의 오류>에서 지적한 서양의학의 문제점은 한의학 을 새롭게 보는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의과대학은 생리학과 병리학에 집중하면서 인간적 차원을 무시하고, 뇌 자체 를 하나의 장기계통으로만 간주했다. 마음을 놀랄만큼 무시했다. 특히 마음에 관한 정 상적인 교육은 전무하였다. 서양의학에서 육체와 마음 사이의 갈라진 틈에 대체의학 의 성공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희노애락(喜怒哀樂)과 오장육부의 관계를 기초로 하는 한의학의 진단체계는 매우 우수한 의학이론이다. 뇌과학의 발전은 한의 학의 과학적 해석과 그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뇌과학의 발전에 한의학자들의 직접 적인 참여가 부족한 것은 아쉽다. 우리 스스로 능력으로 한의학의 가치를 밝혀 나가야 한다. Q. 뇌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필독할 만한 추천 도서는? 기초도서로는 <임상신경해부학>, <생리심리학의 기초> 등을 대학시절에 읽었으리 라 생각하며, 임상의들에게는 처치랜드의 <브레인스토리:수전 그린필드. BBC방송>을 시작으로 최근에 번역된 <의식의 탐구:크리스터프 코흐>와 <스피노자의 뇌: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신선하고,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제럴드 에델만>, <시냅스와 자아: 조 지프 르드>, <두뇌 실험실: 라마찬드란>, <유뇌론:요로 다께시>, <뇌로부터 마음을 읽는 다: 오키 고스케>, <마음의 진화: 다니엘 데넷> 등을 읽기를 권한다. 대전에서 월 1회 뇌과학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이 열리고 있다. 대덕연구단지의 과 학자들과 교수, 학생, 의사, 한의사들이 참여하며, 100권 독서클럽 사이트 (www.100booksclub.com)에서도 참조 가능하다. Q. 홍채진단을 임상에 활용하고 있다. 홍채진단의 우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많은 진단법이 있지만 홍채조직에 나타나는 사인을 통하여 인체의 선천적인 약점을 쉽 게 검사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법이다. 병리적인 병소를 확인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한의학 의 선천지기(先天之氣)의 강약을 확인하는 한의학적 진단법이다. 홍채진단을 통해 한방변 증 뿐만이 아니라 체질분류도 가능한 단계에 와 있다. 또한 이제마의 체질의학을 동서의학 모두가동의할수있는공통적체질분류로확대할수있는도구가홍채진단이기도하다. 면역, 대사, 자율신경계, 항상성, 생명현상, 느낌 등의 공유 가능한 개념을 함께 통일 할 수 있는 가십적이며 비침습적 진답법이다. 2007년 초에 스웨덴의 마트 라르손 박사가 눈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전문지‘생물심리학(Biological Psych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눈의 홍채(虹彩)에 있는 구멍(음와)과 선(수축구)을 분석 하면 그 사람 성격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홍채의 차이는 태아 때 홍채 발달을 조 절하는 유전자인 PAX6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며“홍채의 개인적 특징은 개인차를 나 타내는 생물표지(biomarker)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문 전체를 읽어 보면 홍채의 색을 통해 한의학적 음양론과 체질 분류가 뇌신경 호 르몬의 차이와 연관성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한의학 진단법인 망문문절을 기본으로 하여 맥진, 형상진단과 함께 가장 유용한 한의진단법이 될 것이다. Q. 한의학 발전을 위해 임상가가 많은 관심을 갖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임상의들이 보다 활발하게 자신의 치험예들을 공유하고 통계화하는 집단 학습을 하여 야 한다. 프렌차이즈나 소속 학회만을 중심으로 하는 폐쇄적 임상 토의가 아니라,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문적 가치 축적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양의학이 뇌과학의 발달 과 함께 분석과 이원론적 생명관에서 통합적이고 일원론적 생명관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전체적이고 일원론적 한의학의 우수한 의학기술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의 신경정신 분야,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병의 한의학적 관리 및 치료, 이미 특화되어 있는 피부, 소아, 학습, 성장, 중풍 등에서 임상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Q. 서울시한의사회의 10회 연속 임상특강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가? 최근 들어 가장 강도 높은 임상학습 강의다. 5개월간 지속되는 과정을 통해 임상에서 만나는 중요질환의 대부분을 한의학, 양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비교 고찰하여 한의학 치 료의 성과를 객관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흔한 기회가 아니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한의학 임상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에서 봄으로써 좋은 치료법을 발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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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사 국제협력의 파견해 달라”
///부제 13개국 전통의학 관계자들 한의협 방문
///본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 청으로 아르메니아, 콜럼비아, 페루 등 13개국 전통의학 관계 자들이 지난 17일 한의협을 방 문, 김현수 협회장과의 간담회와 한의학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한의학이 갈수록 우 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통의학 부문에서 충분히 구심점의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향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국 전통의 학의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한의사를 본국에 파견시켜 한의 학의 우수성을 알려 달라”고 요청 했다. 이에 김인범 부회장은“공 식요청이 있다면 협회에서는 국 제협력단과 협의해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김현수 회장 을 비롯한 김인범 부회장, 고종욱 국제이사, 성낙온 상근이사, 김한 성 사무총장, 정기영 총무국장 등 한의협 관계자들과의 인사에 이 어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홍보비 디오를 시청했다. 또 대한약침학 회와 허준박물관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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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대한 국민 접근성 높인다
///부제 홍성군, 한방건강교실 지속 운영
///본문 홍성군이 한방건강교실을 운영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에 두 차례 씩 운영되고 있는 한방건강교실은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과 홍성노 인대학에서 한의학전문가를 강사 로 초빙해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특성, 한의학적 질병 치료 접근방법 등의 강의와 함께 노인 성 질환 관리교실, 중풍예방교실, 기공체조교실, 체질 감별 및 평가, 한방응급처치법 등 실생활에서 필 요한 한의학 지식을 중심으로 교 육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방건강교실의 어떠 한 요소가 지자체로 하여금 한의 학지식 교육에 힘을 쏟게 하는 것 일까. 첫째는 지식정보화시대에서 한 의학의 가치다. 둘째 한의학에 대 한 공공의료 기반 확대는 한방허 브보건소사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 으로 주민들의 관심사인‘건강한 삶’에 대해 한방건강교실을 지자 체가 직접 설립함으로서 주민들에 게는 지역행정에 자부심을 주어 정책 전반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홍성군은 이 번 건강교실을 토대로 한방의료의 대중화를 통해 한의학을 활성화 시키는 한편 주민들의 건강 증진 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 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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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병원 실수로 유방암 오인… 1/4 잘라내
///부제 서울중앙지법민사18부‘, 위자료3950만원지급’판시
///본문 김모 씨(42·여)는 지난 2005 년 7월 정기 건강검진에서 오른 쪽 유방에 팥알 크기의 종양을 발 견했다. 그는 석달 뒤 연세대 신촌세브 란스병원을 찾았다. 담당의사는 유방 초음파검사와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이라고 진단했다. 확실한 진단을 받고자 서울대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곳 담당 의 사도 유방암으로 진단, 김씨는 오른쪽 유방의 4분의 1을 절제했 다. 그러나 수술 3주 뒤 원래 유 방암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여성성을 상징하는 유방을 잘라 낸 김씨는 지난해 7월 두 대학병 원의 학료법인과 담당 의사들을 상대로 1억3000여만원의 손해배 상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18부는“연세대는 김씨의 유방 복 원을 위한 수술비와 위자료 등으 로 395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 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두 대학병원이 김씨 질환을 모 두 오진했다는 것은 자 의료기관 들의 신뢰도는 물론 피해자 김 씨 에게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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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7년 직장가입자 건보료 정산 착수
///부제 4월 보험료 부과시 추가징수 또는 반환
///본문 건보료 정산은‘07년도 직장가 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우선‘06년 도 소득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 하고 올 2월에 사용자의 신고에 의해 확정된‘07년도 소득을 기준 으로 건강보험료를 재산정한다. 그 후 이미 납부한 보험료와 정산 을 통해 4월 보험료 부과시 추가 징수 또는 반환받게 된다. 이때 임금 및 성과급 인상 등으 로 전년도의 소득이 증가하는 경 우 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하게 되 며, 임금 등이 삭감된 경우에는 환 급받는다. 지난 17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정산결과 지난해보다 1994억원 늘어난 1조950억원(992만명)의 정 산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산대상자 992만명 가운데 소득이 늘어난 635만명은 1조2475억원의 보험 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고, 소득 이 줄어든 178만명은 1525억원을 반환받게 된다. 나머지 179만명은 보험료의 변동이 없다. 올해 1인당 평균정산 금액은 11 만370원(사업주: 5만5185원, 본 인: 5만5185원)이며, 지난해보다 정산금액이 늘어난 주된 이유는 직장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정산 대상인원이 증가(45만명)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생한 정산 금은 작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 회에서 결정한 암 등 중증질환진 료비,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영? 유아 건강검진 등의 보험급여비 와 향후 임신출산 토탈케어(산전 진찰료) 보험급여 확대 추진 재원 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보험료 정산으로 인한 사용자 및 가입자 의 일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가 보험료가 해당사업장 월 보 험료의 30%를 초과하는 경우 10 회 이내로 분할납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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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아르메니아서 한류열풍 기대
///부제 아르메니아 보건부 메가트리치 아반기안 국장
///본문 “아르메니아에 한의학을 소 개하는 최초의 의사다. 그러나 마지막 의사는 아닐 것이다.” 지난 17일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연수 프로그램 일정 으로 한의협을 방문한 아르메 니아 보건부 산하 보건연구소 메가트리치 아반기안 국장은 김현수 협회장과의 간담회 자 리에서 한의사의 파견을 요청 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아르메니아 는 동부유럽 카프카스 산지 지 역에 있는 내륙국으로, 구소련 의 해체에 따라 1991년 독립 했다. 아바기안 국장은“아르메니 아에는 중의학이 많이 알려져 있고 본인 또한 중의학을 공부 했지만 한의학이 상당히 우수 한 학문이라는 것을 들었다” 며 한의학을 아르메니아에 소 개하고 싶은 뜻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 들어 한 의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 었다는 것이다. 제대로만 소 개가 된다면 중의학 못지않은 열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 기였다. 그는 또“양국가가 전통의 학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 유 능한 한의사를 본국에 파견해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을 도와 줬으면 한다. 아르메니아를 제 외한 인근 국가인 터키와 이란 등 5개국에서는 딱히 전통의 학 교육과정이 없어 본국에 와 서 공부를 하는데 한의사가 파 견된다면 그들 모두에게 한의 학을 홍보할 기회가 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아르메니아 의사를 한국에 장기 파견해 특히 사상의학을 배우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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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헙
///제목 중국의 서양의학 침탈에 대응ㅏㄴ 近代中西醫匯通學派의 唐容川
///부제 한·중·일 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비교연구
///본문 中西醫匯通學派는 근대에 中醫와 西醫두 의학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여 中醫學의 발 전을 기하고자 노력한 學術流派이다. 중국 의 전통의학은 외국의학 가운데 받아들일만 한 가치가 있는 것들을 흡수하여 온 전통을 갖고 있다. 고대로부터 인도의학과 중동의 학의 일부 내용을 흡수하여 왔지만, 대체로 주체가 되는 것은 중국의 고유의학이었고, 대부분의 외국의학이 이론적인 바탕이 박약 한 경험의학에 속하였으므로 중국의 전통의 학에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문예부흥 이후 서구의 경험의학은 자연 과학의 영향을 깊이 받아 근대의 실험의학 으로 발전해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 치료 술은 외과적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전체적인 치료 능력면에서 중국의 전통의 학보다 우위에 서 있지 못하였다. 19세기 중 엽 이후 서양의학은 서방제국주의의 식민 지 개척을 위해 그 전초적 문화침략의 수단 으로 선교의사들에 의해 중국에 전해지기 시작하였다. 선교의사가 중국에 들어와서 서양의학 서적을 번역하여 소개하기 시작 하였고, 전국에 서양의학을 교육하는 醫學 校와 病院이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흐름은 전통의학에 많은 변화를 야 기시켰다. 서양의학은 일찍이 明末淸初에 이미 1차로 중국에 전해졌지만, 서양의학이 본격적으로 중국에 대량으로 전입된‘제2 차 서양의학의 전입’과는 그 규모면에서 비 교가 되지 않는다. 천연두를 예방하는 牛痘 接種術이 점차 중국 전래의 人痘接種術을 대치하게 된 것이 그 한 예이다. 明末淸初에 方以智, 徐光啓, 汪昻등 학자 들은 西醫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方以智같 은 사람은 이미 西洋醫學의 生理解剖知識을 많이흡수하여자신의저작‘脈考’‘, 物理小 識’,‘ 古方解’등에 반영시켜‘匯通中西醫’ 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中醫學을 깊이 연구 하고 西醫知識을 섭렵한 후 그는 西醫는“質 測에는 자세하나 通幾에는 서투르다”고 생 각하였다. 質測은 生理解剖知識을 뜻하고, 通幾는 氣化學說을 가리킨다. 즉 中西醫는 각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제일 먼저‘中西醫匯通’을 주장한 이는 洋 務派의 우두머리인 李鴻章일 것이다. 戊戌 變法전후 改良派의“科擧廢止, 學校復興”의 주장과 이를 따라 나타난“國粹保存”등의 사상도 中西醫匯通思潮에 모두 반영되었다. 中醫學만을 고수하자는 주장은 중국 고유 의 전통의학이 이미 더할 수 없이 잘 되어 있어서 다른 어떠한 것도 학습할 필요가 없 으므로 서양의학을 거부하자는 입장이고, 또 다른 반대편의 주장은 확실하게 서양의 학을 받아들여 전통의학을 없애버리자는 외 국 숭배사상이다. 이 두 사상을 절충하여 西 洋醫學과 中醫學각각의 장단점을 잘 흡수 하여 우리에게 쓸모있는 의학을 만들어내자 는 것이 中西醫匯通思想이다. 中西醫匯通思 想은 그 목표에 따라 다양한 방법과 형식이 있다. 그 하나는 전통의학이 西醫보다 뛰어 나므로 西醫의 내용 가운데 장점에 속하는 것을 학습하고 흡수하는 것은 中醫고유의 것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조는 唐容川을 대표로 한다. 그는 설사 西醫의 生理解剖學이 독특한 특장이 있더라도‘內經’,‘ 難經’의 범위를 뛰어넘을 만큼 우수하지 못하며 게다가 中 醫는 일찍부터 解剖의 단계를 초월하여 더 욱 뛰어난‘氣化’의 단계에 들어가 있었다고 생각하였다. 때문에 그가“西醫역시 장점이 있으며, 中醫또한 어찌 단점이 없겠는가”, “中醫와 西醫의 학설을 겸비하여 풀이하면 서 자신의 확고히 구분되는 견해는 존재하 지 않고 단지 하나로 절충하려고만 든다”고 中西醫結合的사고에 대해서 비판적인 견해 를 견지하였다. 그의 匯通中西醫의 최종 목 적은‘內經’그대로의 정신을 보존하려고 하 는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尊經復古思想은 그의 대표작‘中西匯通醫書五種’에 확실하 게 표현되어 있다. 이런 西醫에 대한 비판적 사상은 中醫가 제국주의의 문화침략과 국내 관료계급의 거듭된 압박으로 인하여 위축되 고 왜곡되게 된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에 서 생겨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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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복합투어도시 육성
///부제 안동市, 관광객 1000만 유치
///본문 경북 안동시가 오는 2020년에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선 언하고 나섰다. 안동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 는 부분은 신의료관광비즈니스로 한방과 양방이 조화된 양질의 의 료 인프라와 유교문화가 어우러 진 의료복합투어도시로 탈바꿈한 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 안동시는 종합병원 3곳, 한방병원 2곳, 한의원 30곳 등이 자리잡고 있는 중소도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의료 인프라가 잘 구 축돼 있다. 하지만 신의료관광비즈니스로 의료복합투어도시로 탈바꿈하겠 다는 것도 유교문화가 어우러진 전통도시 목표와 부합될 만큼 비 중이 크지 않다.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이 부실한 마당에 연간 국내외 관광 객 1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비 전보다는 오히려 한의학 치료기 술을 극대화 하는 전통의학도시 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실효성이 높다. 신현규 KIOM 박사는“현대의 학에서 쓰이는 화학물질 합성물 가운데 무려 75%가 전통지식체 계 내에서 임상활용을 통해 개발 되고 있다”며“안동시가 기존의 전통도시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문화를 창달하려면 한의학 산· 학·연과 손을 잡고 한방의료로 특화된 의료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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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제목 信協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부제 경영마인드 변화는‘위기의 전환점’
///부제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 부가가치 창출
///부제 치과의사·약사신협 운영‘활성화’
///본문 과거 IMF위기 이전에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면 스스로 멈추고 있을 뿐 시간이 경과하면서 커다 란 위험없이 사회적 변화에서 서서히 도태되었다. 그러 나 현재의 삶에서는 유연하게 시대적 변화에 따른 패러 다임을 전환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한 순간에 전복되 어 버리는 불행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대우, 한보 등의 거대기업뿐 아니라 이발소, 슈퍼마켓의 쇠퇴 등과 같이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필자도 일본 유학시절 고베대학에서 경영조직론을 수강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하여 배워 인식은 있 었지만 그때에는 변화적 적응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 지 못했었다. 또한, 한국에 돌아와서 경제 변화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는 부산은행 연구소에 근무하면서도 절실히 느끼지 못하였었다. 그러나 1997년 말 IMF위기를 겪은 이후에 야 비로소 직장 사내교육에서‘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 여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절실히 자각하게 되었다.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라 필자는‘한의학 또는 수능 3%이내 성적의 인재들인 한의사 회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과연 현재의 사회적인 요구와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게 한의학은 변화하고 있 는가?’에 대한 질문을 감히 던져보고 싶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신생대 환경에서 번성하다 현 재는 멸망한 공룡과 변화의 틈새에서 적응해 생존한 바 퀴벌레의 경우를 거울삼아, 지금 모든 세계적 기업과 이 익집단들이 얼마나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 남기 위해 뼈를 깍고 피나는 고통을 감수하며 생존을 위 한 투쟁을 하고 있는 지를 한의계도 주의깊게 인식하여 야 할 것이다. 최근 한의원 경영에서도 여러 부분에 있어 패러다임 의 전환이 중요시되고 있다. 얼마전 광진구한의사회의 ‘한의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97개 한의원 중에서 10개 한의원이 고령층의 한의사이고, 야간진료를 하는 곳은 39개, 일요진료를 하는 곳은 8개 한의원으로 조사된 바 가 있다. 무려 57개의 한의원이 열악한 환경에서의 병원 경영 이 필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국민 경제가 어려운 탓일 것이다. 그러나 한의사의 숫자가 급 속도로 늘어나고, 다양한 욕구가 표출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장파이는 정체되어 있는 현실의 한의원 경영 에 있어서도‘새로운 경영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 을까?’하고 의문을 제시하면서 이때야말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기회의 전환점’이라고 생각된다. 한의원의 경영수지 악화와 사회환경 변화로 인한 한 의사의 위기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는 환경 아래에서 패 러다임의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은 한의사 네트워크의 구축이라고 제안을 하고 싶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란 말이 있듯이, 같은 목적을 기준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네트워 크 구축을 통해 서로 협심 단결하여 어려운 한의원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생존 전략을 세우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고, 좀더 크게는 일심으로 단결하여 새로운 파이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한의사 중심의 한의 약 산업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 하는 방법도 있다. 필자가 우리나라와 환경이 유사한 일본의 선진경영 기법을 연구하고, 부산은행 경영정보연구소와 같은 현 실적 금융정책기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 의 료단체와 유사한 현 한의계 실정을 비교 분석하여 볼 때, 개인의 금전적 손실을 보상하면서 개개인의 재량에 맞는 기금을 서로 공동출연함으로써 목적사업에 필요 한 자금을 스스로 원활하게 조달하고 구성원간의 유대 를 공유하며 미래의 공동목표를 설정하여 실행시킴으 로서 한의약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한의사신용협동조합의 설립’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의사신용협동조합 설립을 제안 1960년에 처음 설립된 우리나라의 신용협동조합은 지역신협, 직장신협, 단체신협으로 구분되는데 단체신 협 중에서 의학계 전문직 신협으로는 치과의사신협, 약 사신협, 의사신협, 한의사신협 등이 있다. 한의사신협의 경우, 마산과 대구에 2곳에만 국한적으 로 운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최근 이명박정부 인수위 원회에서는 향후 국회에서 경제관련법을 개정하여 금 융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 있어서 대구마산지역뿐 아니라, 모 든 지역의 한의사분들이 기존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 해 전국적 한의사신협 설립에 많은 관심을 갖아주시기 를 권유 드린다. 신협의 경우, 공동유대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의 은행과 비교하여 그 차이점이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교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구 성원의 결합형태가 전문가 단체의 성향에 적합한 인격 결합체이다. 신협사업범위 다양화 추세 또한 수익추구면에 있어서도 조합원의 공동수익 실 현을 목표로 하고, 또 그 실현된 수익을 조합원들에게 고르게 분배하는 공동의 은행 형식이다. 우선 신협은 지역신협, 직장신협, 단체신협 등의 조합 수 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직장을 공동유대로 하는 조합은 모기업의 업종에 따라 그 다양성이 더욱 세분화되어 있고, 단체신협은 종교단 체, 상공인단체, 국가공인 자격 및 면허에 따른 단체 등 에 따라 다양한 업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신용협 동조합법 시행령’제16조에 허가된 사업의 범위는 사회 복지사업, 문화후생사업, 지역사회개발사업 등이다. 각 신협별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지역신협의 경우 구 로신협은 여·수신 등의 금융사업과 공제사업(보험)을 비롯해 우편취급소, 헬스센터, 주류 및 생필품을 판매하 는 유통사업 등의 주민편의 사업도 전개하여 하여 1000 여 개의 신협 가운데 자산규모면에서 10위권에 들어 시 중은행 못지않은 우수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 직장신협의 경우 두산신협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 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인터넷쇼핑몰을 운 영하여 조합원들에게 새롭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우자동차신협은 직장 내 소모임 운용자금을 신 협을 통해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신용사업의 수익성 제 고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한진해운신협은 전국 유명 휴양지에 콘도미니엄을 구입해 조합원들이 항상 이용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합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아이앤아이스틸신협은 모기업과 노동조합의 관 계가 원만히 유지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함으로써 이질 적인 두 조직을 융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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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계 뼈질환 전통의학‘한 자리에’
///부제 전통의학골과학술대회, 세계 20여개국 300여명 전문가 참석
///본문 전 세계 뼈질환 관련 전통의학 의술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제 7회 전통의학골과학술대회(The 7th World Symposium on Traditi onal Orthopdics: WSTO)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여개 국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 대히 열린다. 세계침구연합회(WFAS)와 세계 중의학연합회(WFCMS)와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세계 규모의 전통의학계 3대 학회 가운 데 하나인 세계중의골과연합회 (WFTCO)가 주최하고 한국 척추 신경추나의학회와 대한한의학회 가 주관하며 보건복지가족부와 대 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 술대회는 기존 명칭인 세계중의골 과학술대회에서‘전통의학 골과’ 로 명칭 변경 등을 거쳐 개최 돼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대회명칭 변경은 골 관절 질환치료를 중의학에 국한하지 않고 전통의학적 비수술 수기치료인 한국의 추나요법, 중국의 정골, 미국 의 카이로프랙틱 등 전통의 학적 치료를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함께 아우른다는 취 지에서 비롯됐다. 2006년 말레이시아 조호 르바하루에서 열린 제6회 대 회에서 골관절 치료에 있어 한방 수기치료인 추나요법의 우수성을 역설해 제7회 대회 를 한국에 유치한 척추신경추나의 학회 신준식 회장(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세계 20개 국가에서 교수, 학자 등 전문가가 참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전통의 학 골상과 학회의 학술교류의 장 이 될 것”이라고 대회 의미를 부여 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국가중의약 관리국 팡 슈 팅(Fang ShuTing) 부 국장, 주한 중국대사 닝 푸쿠이 (Ning FuKui)를 비롯해 미국 대표 단 단장인 뤄 쯔장(Luo ZhiZhang) 교수 등 골관절 치료 관련 저명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학술 발표에서는‘장요근의 당 김 작용과 척주 신전 응력관계에 대한 생물역학적 연구(웨이이종)’ 등 해외 논문 39편과‘동작침법을 시행한 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보행곤란 환자 치험 3례(조재희)’ 등 국내 논문 10편 등 총 49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세계중의골과연합회는 골관절질환 치료연구를 목적으로 현재 24개 국, 1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신준식 회장이 수석부회 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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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흥원, 특허분쟁 대응전략 포럼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Stay7호텔 연회장에서‘FTA에대비한 제약산업의 특허분쟁 대응전략’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특허-허가연계에 따른 관련 제도정비 현황(이동희 식약청 통상협상지원TF팀장)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 전략 및 외국의 분쟁사례 분석 및 문제점(윤경애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분쟁사례를 통한 특허전략분석(안소영 변리사) △제약기업체의 특허분쟁 대응전략(정윤택진흥원 제약산업팀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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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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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3일, 개량신약 보험약가 결정방식 공청회
///본문 개량신약의 보험약가 결정방식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심평원, 공단의 관계자 및 전문 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개량신약의 정의, 임상적 유용성 향상의 개념, 개량신약에 대한 가격결정 절차의 간소화, 개량 신약의 비교대상인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정 방식 등에 대해 다루어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업계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량신약 가격결정방식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개량신약 가격산정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고양시키고 개량신약 개발의욕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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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신성장동력에 담아야 할‘한의학
///부제 신성장동력 기획단장에 서남표 KAIST 총장 임명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10일 새 정 부의 최대 역점사업인 신성장동 력 정책과 관련, 서남표 한국과학 기술원(KAIST) 총장(사진)을 단장 으로 선임, 앞으로 5~10년 뒤 한 국 경제의 새 먹거리를 찾아내는 역할을 수행할 신성장동력기획단 을 발족시켰다. 지식경제부가 이른바‘신성장 동력기획단’을 발족시킨 것은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기 획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 에서다. 발족한 신성장동력기획단을 서 비스산업의 성장동력화,주력산 업의 고부가가치화,신산업의 주 력산업화 등 4개 영역별 분과위원 회를 별도로 구성한 것도 그런 의 지를 읽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복지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추 진할‘한의약 연구개발(R&D) 중 장기 육성발 전 계획’에 따 르면 지금까 지의 연구를 위한 연구에 서 벗어나 산 업화 상용화가 가능한 연구사업 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상호 차세 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연구개발(R&D) 위주 로 편중되었던 것을 시정해 금년 9월께 신성장동력 중장기 비전 및 발전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고 보 면 한의계도 후보군에‘한의학산 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과제다. 왜냐하면 이는 새 정부의 신성 장 동력 중장기 비전 및 발전 전략 을 주도할 기획단과의 공조에 있 어서도 최소한의 전제 조건들이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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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기고
///제목 ‘45.75세’醫生制度후 한의사 임원 평균 나이
///부제 한의사 말살정책 의도 한의사 지위‘醫生’추락
///본문 1910年日帝는 國家機關에서 강제로 韓醫師를 없 앤 후 1913年‘한의사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醫生制 度를 실시하였다. 그 당시 科擧를 통해 醫官이 이미 되었던 典醫뿐만 아니라 일반 韓醫師도 예외 없이 醫生으로 지위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 제도는 어느 시점에서 한의사를 없애려고 했는 데 실제 1934年에『동아일보』기사에 의하면“大正2 年(1913年)… 이후 의사의 수가 2942명과 제정후의 한지개업자가 1565명으로 합계가 4508명인데 그 중 의생은 새로 허가를 하지 않아 자연도태로 인해 2884명이나 격감되어… 이들은 앞으로도 자연도태 가 되고 한지개업의생은 3년마다 계속 면허를 하여 오던 중 이후로는 이것도 폐하기로 하고 또 각 도에 서 시행하여 오던 의생시험도 폐지하여 漢方醫를 정 리하게… ”<東亞日報1934. 3. 27.>라고 하여 醫生制 度는 韓醫師를 없애기 위해 고안된 제도임을 말한다. 당시 醫官을 지냈던 지석영, 경도학, 최규헌, 서병 효, 오태유, 김영훈 等도 강제<醫生制度>에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은 <대한의사총합소>, <대한 의사총합회>, <한방의사회>, <조선의회>, <동서의 학연구회> 등의 임원으로‘한의학 부활 운동’을 전 개하였다. 以前에 朝鮮時代최고의 國立醫療機關의 敎授, 혹 醫學病院의 病院長, 典醫였지만 하루아침에 日帝의 한의학 말살정책으로 그들의 신분은 醫生으로 지위 가 격하되었고 醫官도 예외 없이 의사생활을 위해서 강제로 이 제도에 편입되었다. 그러나 朝鮮時代에는 醫科<科擧>이외 제도를 통 한『太醫院先生』도 많아 이보다 훨씬 많은 醫官이 이 제도로 말미암아 日帝의 희생양이 되었다. <古新聞>에 나오는 韓醫師團體의 변천과정에서 任員들과『朝鮮總督府官報』를 통해 이중 40명을 중 심으로 비교 하였다. 1913年制度以後초창기 의생면 허를 받은 사람을 보면 이런 현실을 잘 말해주고 있 다. 韓醫師團體임원의 평균나이는 45.75歲이며 大邱 지역의 韓醫師團體임원의 평균 연령은 38.45歲이다. 醫官중에 가장 年長者는 최규헌, 경도학(當時68 歲)이고 연소자는 김영훈(當時32歲)이다. 大邱지역 은 1914年당시 강제 의생면허를 받은 임원 중 가장 연장자는 금창수, 박윤동(當時62歲)이다. 朝鮮時代醫官중 日帝때 韓醫師會임원으로 있으 면서 한의사제도의 부활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당시 醫官所屬평균 연령은 55.89歲이다. 韓醫師會임원들의 강제 <의생제도>때 연령별 구 성분포를 보면 20대는 10%, 30대는 22.5%, 40대는 30%, 50대는 15%, 60대 22.5% 로 나타난다. 당시 醫生制度로 인해 40대 以上에 해당하는 韓醫師會임 원은 67.5%로 한의학 말살정책을 말해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일반 한의사의 강제 <醫生制度> 취득시 연령은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임원이 아닌 일반 한의사의 경우 1914년 당시 6월, 8월, 10월, 12 월의 4가지 경우에 해당하는『朝鮮總督府官報』에서 각 각 순서대로 40명씩만 선별하여 모두 160명을 조 사하여 연령을 계산해 보면 평균 연령은 46.46歲(± 11.47歲)이고 20대는 7.5%, 30대는 21.9%, 40대는 30%, 50대는 29.4, 60대는 11.3%로 대구지역의 임 원을 역임한 평균 연령보다 강제제도 시행시에 일반 회원들의 연령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全國的으로 임원이 아닌 일반 한의사 중에서도 연 장자가 많은데 충남 예산의 李昌來등을 예를 들면, 李昌來는 1914년 82歲의 나이로 韓醫師에서 일제의 침탈로 인해 격하된 <醫生>면허를 취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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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기고
///제목 8체질 진단 전문가 시스템 구축
///부제 맥진 보조하는 진단도구로 진단 객관성 확보
///부제 8체질 전문 한의사 7인 의견 종합… 79개 문항 개발
///본문 전문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8체질 표준화 방안 8체질 진단을 위한 전문가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8체질의 표준화 방안 즉, 8체질의학의 특성을 어떤 기준에 의해 나눌 것인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장에서는 8체질의 특성들에 대한 문헌고찰 등을 통하여 각 체질별 특성을 외모 및 체형, 성향 및 성 격, 평소 발한 정도 또는 목욕 및 일광욕 후 인체 반응, 생 리·병리적인 체질별 특징, 음식 반응 등으로 분류하고, 이러한 체질별 특성들을 이용한 설문문항의 개발과 개발 된 설문문항의 타당성과 신뢰도 평가를 통한 문항선별로 8체질 진단 전문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8체질의학의 각 체질별 특성을 파악하 기 위하여 권도원 박사님의 논문 2편과 기고문 14편을 참고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녹취록을 근거로 8체질 맥진 건수 8만건 이상, 8체질 임상 년 수 7년 이상, 8체질 맥진 숙련도 70% 이상인 8체질 전문 한의사 7인의 의견을 종 합하여 자료를 보완 및 검토하였고, 이를 총 251개의 설 문문항으로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설문문항의 타당성과 신뢰도 평가를 통해 총 79개의 문항으로 축소·선별하 였다. 8체질 진단을 위한 전문가 시스템 구축 전문가 시스템의 구조는 지식획득 단계, 데이터베이 스 구축 단계, 추론 및 문제해결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 데, 이를 위해 본 장에서는 문헌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 집하여 분류한 체질별 특성들을 표준화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문항을 개발하는 지식획득 단계와 이를 통 해 체질별 특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례를 모 아 사례베이스를 구축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단계, 최 근접 이웃 추출법인 유크리디안 거리를 계산하여 사례 간 거리의 근접도로 유사성을 평가해 체질을 진단하는 추론 및 문제해결 단계의 구조로 8체질 진단을 위한 전 문가 시스템을 설계하였고, 이를 평가하여 시스템을 구 축하였다. 두 사례간의 거리인 유크리디안 거리를 이용하여 사례 간 유사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질별 특성을 반 영하는 251개(또는 79개)의 설문문항으로 구성된 하나의 사례를 독립변수의 집합으로 표현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하나의 사례를 속성(attribute)표현 방법을 사 용하여 설문문항으로 구성된 251개(또는 79개)의 독립 변수의 집합으로 표현하였다. 새 사례와 사례 베이스는 다음의 수식과 같이 표현하 여 유크리디안 거리(d)를 구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체질 을 진단하였다. 이렇게 구축된 8체질진단 전문가 시스템(Eight Constitution Diagnosis Expert System, ECDES)은 8체질 진단에서 맥진을 보조할 수 있는 진단도구로서 체질진단 의 객관성을 확보하여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 을 것으로 사료된다. 8체질의학을 위한 진단 전문가 시스템 개발 및 고찰 ⑵ 신 용 섭 경희대학교 진단·생기능의학교실 강사 맥진 보조하는 진단도구로 진단 객관성 확보 8체질 전문 한의사 7인 의견 종합… 79개 문항 개발 제1574호 기 고 2008년4월21일(월) 23 ◇설문문항의 구성 비교. 분류 구성 79문항 251문항 외모 및 체형 8 42 성향 및 성격 29 81 발한·목욕·일광욕 후 인체반응 4 17 생리·병리적 특징 14 57 음식반응 24 54 진행 절차 설명 (1) 사례 추출 새 사례와 유사한 사례를 추출한다. (2) 유사도 측정 사례 베이스에 있는 사례 Ci와 새 사례 CN사이의 유크리디안 거리 를 구한다. (3) 체질진단 사례 베이스에 있는 925개의 기존 사례들 중에서 거리가 가장 가까운 사례를 구하여, 이를 체질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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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경영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직원면접, ‘화려한 경력’에 속지마라
///부제 유순한 성격 뒷받침… 오래 근무할 사람이 최고
///부제 희망 줄 수 있는 한의원은 원장의 몫
///본문 한의원 운영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 나는 직원들의 잦은 이동이다. 불과 반 년도 못 채우고 옮기는 사례가 빈번해 지다 보니까 두세 달에 한 번씩 근무 여부를 묻는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다. “오죽하면 그렇게 했겠냐”는 것이 P원장의 탄식이다. 개원 일 년 만에 상 담실장을 4번이나 교체했다는 것이다. 연봉과 직원복지 실태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A원장은“경력 2년차 상담실장에게 연봉 2000만원을 책정해줬다. 적은 돈 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정수준 매출이 올랐을 경우 인센티브도 약속 했는데 결국은 그 다음 날 나오지 않 았다”며 너무나 괘씸하다고 분통을 터 트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원장과 실장 은 연봉협상에서 거리를 좁히지 못했 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새로 고용된 실장에게는 과 감하게 연봉을 인상해줬다. 그러나 이 번엔 근무시간이 문제였다. 피부와 비 만질환을 특화해 오전보다는 저녁시 간 직장인을 상대로 한 야간진료가 많 았다. 분명 입사 당시에 근무시간에 대 해 합의한 내용이었지만 막상 일하다 보니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일한 지 두 달 만에 전화 한 통화로 사표를 제출했다. 결코 P원장만의 특수한 사항이 아 니다. 서울 강남에서 비만을 특화한 한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K원장은 지인 의 소개를 받은 L모 직원의 일탈(?)로 몸져누울 뻔 했다. L씨는 평소 성실한 모습과 뛰어난 대인관계 능력을 보여 원장으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L씨는 실장과의 마찰 로 한의원 적응에 힘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L씨는 이겨내지 못하고 역시 전 화 한통으로 사표를 던졌는데 문제는 평소 궁합이 맞던 동료까지 함께 데리 고 나갔다는 것이다. K원장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 는데도 직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무 조건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급기 야 K원장은 평소 친분 있던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원장이 받은 충격이 더 문제였다. 면 접을 함께 하면서 원장에게 능력보다 는 인성을 우선순위로 볼 것을 주문했 다. 원장이 차츰 마음의 문을 열자 생 글생글 웃는 얼굴에 성격 좋은 직원이 원장의 눈에 들어왔다. 이제부터라도 직원의 잦은 이탈에 마음 아파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좋은 직원을 선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의료컨설팅 전문기업 김지영 조 인스엠 대표는“인성, 능력, 외모 순으 로 점수를 매겨야 한다”며“아무리 능 력이 뛰어나도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 하고 인성이 바르지 않으면 뽑지 말아 야 한다”고 주장한다. 빠른 시간 안에 능력을 발휘할지는 몰라도 다른 좋은 자리가 생기면 곧 떠날 사람이라는 얘 기다. 오수석 대한형상학회 부회장(한의 협 보험이사·인보한의원장) 또한“유 순한 성격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사 람이 진짜 능력 있는 직원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사람은 그것을 채워 주지 못하면 떠날 확률이 높다”고 인 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또“직원에게 끌려가지 않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당장 직원이 없어 설령 원장이 약을 다려야할 경우 에 처하더라도 강박관념을 갖지 말고 오래 남을 직원을 선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직원이 오래있을 만한 한의원 을 만드는 것은 온전히 원장의 몫이다. 연봉수준과 복지혜택이 형편없는 한 의원을 좋아할 직원은 그 어디에도 없 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도 이직을 꿈꾸고 있는 당신 직원들의 가 슴에 회식자리라도 빌려‘희망’을 선 물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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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공조”
///부제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유치단 공동 구성
///본문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가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 유치에 나선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 우 울산시장, 김태호 경남지사는 지난 11일 울산에서‘제8차 부· 울·경 발전협의회’를 갖고 국가 의료산업 발전과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 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동남권 유 치 등에 공동 노력하는 한편 동남 권 유치단도 구성키로 합의했다. 부·울·경 시·도지사들은 이 날 협의회에서 동남권 신산업 창 출 공동대응 차원에서 동남광역권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국립중입자 가속기센터 유치와 동북아 핵과학 연구단지 조성 등 특화전략 수립 을 위해‘동남권 의료산업 육성방 안 연구용역’공동발주에도 합의 했다. 이들 시·도지사는 또 △동남권 BT지원기관 공동 이용 △주력산 업 전문인력풀(Pool) 구축 △동남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력조례 제정 △람사르총회, 울산세계옹기 문화EXPO, 하계올림픽부산유치 협력 등에도 합의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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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학전문대학원‘복수지원’갈등
///부제 MEET는 8월23일 시행, OMEET는 언제?
///본문 2009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메 디칼스쿨) 교육입문검사(적성시 험)가 8월23일로 예고된 가운데 한준구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부 학장은 지난 14일“의학전문대학 원(의전원) 정시전형에서 다른 대 학에 지원한 학생도 서울대에 지 원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내부 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의학전문대학원 입 시는 14개 대학들이 합의를 통해 한곳만 지원토록 했지만 올해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 이 무려 27개에 달해 정시로만 신 입생을 뽑기로 해 서울대 등 브랜 드있는 대학들은 정시에서 복수지 원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고 있다. 이에 대해 지방대 관계자 들은 지명도가 높은 대학이 복수 지원 허용을 통해 우수학생을 독 점하려는 것은 어불성이라며 반발 하고 있다. 메디칼스쿨의 신입생 선발은 그 만큼 민감한 문제인데 한의학전문 대학원은 당장 4개월 남짓 준비기 간을 남겨놓고도 구체적 적성시험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한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다학 제 공동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교 육이라면 소명의식을 가지고 설립 취지에 부응하고 사회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다학제 공동연구 인력을 배출하 려는 첫 단추가 바로 한의학 적성 시험이라고 할 때 한의학교육입문 검사(OMEET)는 우수 인력을 선 발하는데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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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 시행계획 확정
///부제 한의계도 한의학교육입문검사 준비 서둘러야
///본문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 회는 지난 14일“의학전문대학 원 지원자는 의학교육입문검사 (MEET)에, 치의학전문대학원 지 원자는 치의학교육입문검사 (DEET)에 응시해야할‘2009학 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기본틀은 지 난해 실시했던 검사와 일관성은 유지하되 검사의 변별력을 높이 기 위해 자연과학 추론I의 문항 수를 30문항에서 40문항, 자연과 학 추론Ⅱ는 30문항에서 45문항 으로 늘렸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 회가 문항수를 늘린 것은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예정자 포함)는 의· 치의학교육입문검사에 응시할 수 있다는 고등교육법 제33조 제 2항에 규정에 따른 것으로 우수 한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을 뽑기 위한 발빠른 행보라는 점에서 주 목된다. 이에 따라 교육입문검사협의 회는 이번 시행계획 확정으로 금 년 8월23일에 시행될 입문검사 를 통해 보다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모집인원은 의학전문 대학원의 경우 지난해까지 12개 대학에서 840명을 뽑은 반면 올 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5개 대학에서 801명이 추가, 총 27개 대학에서 1641명을 선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나 게 됐다. 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6개 대학 420명에서 8개 대학 530명으로 110명 증가했다. 정부 수립 이후 첫 한의학전문 대학원 입시 준비상황을 보면 양 방교육입문검사로 대신해 치르 고도 아직까지도 교훈을 얻지 못 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학 교육평가원은 지금부터라도 협 력을 통해 독자적인 한의학교육 입문검사를 준비, 업그레이드된 모뎀텀을 하나하나 착실히 마련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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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내 의료기관 온천·숙박업 허용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경 제자유구역내 외료기관의 부대사 업을 가능하도록 한‘경제자유구 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경 제자유구역내 의료기관은 온천이 나 호텔과 같은 부대사업을 운영 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6월8일부터 시행할 계 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관광 활성화 와 외국환자 유치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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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한약재
///제목 한약재 순도시험 관한 문제점 개선 ‘시급’
///부제 별도의 고시 아닌 공정서내 정식 규정 축라
///부제 허용기준의 대상 선정 명확한 근거 필요
///부제 한약재, 전문의약품으로 선정 필요
///본문 최근 숙지황의 벤조피렌 문제와 같이 한약재의 중금속오염과 곰팡이균독소 (아플라톡신) 등에 관한 논쟁이 반복되 고 있다. 의약품으로써 한약재의 안정성에 관 한 시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기는 하나, 책 임있는 해결책이나 대안도 없이 수차례 에 걸쳐 문제점만 부각시키는 일부 언 론의 태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 해 한약재를 처방하는 한의사로서 쉽게 수긍할 수 없는 일이다. 엄연히 생산과 유통과정의 안정성에 관한 책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들이 있 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위해 한약재 를 사용하는 한의사가 공급자의 책무를 떠안아야 한다는 상황은 어찌보면 모순 되는 일이다. 한국공정서의 순도시험항목에서 가 장 특징적인 바는 중국과 일본이 공정 서 내에 중금속과 농약 등에 대한 규정 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반면, 한국 은 공정서에서 언급하지 않고 1) 생약 등의 중금속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2) 생약의 잔류농약허용기준 및 시험방법, 3) 생약의 곰팡이독소허용기준 및 시험 방법 등의 별도 규정을 고시하고 있다 는 점이다. 중금속의 허용기준에 관한 규정은 1989년에 고시되어 현재까지 7차례 개 정되었으며, 한약재의 개별적 허용기준 을 제시하는 대신 중금속별로 일괄적 허용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식물성한약재의 경우 납은 5㎎/㎏이 하, 비소는 3㎎/㎏이하, 수은은 0.2㎎/㎏ 이하, 카드뮴은 0.3㎎/㎏이하를 허용하 고 있고, 별도로 녹용은 비소 3㎎/㎏이 하를 허용하고 있으며, 기타 광물성한 약재의 경우는 각각의 개별규정을 두고 있다. 잔류농약의 허용기준은 1995년에 고 시되어 현재까지 4차례 개정되어 왔다. 동물성과 광물성한약재, 그리고 일부 식물성한약재를 제외하고 전체 한약재 에 대해 총BHC는 0.2㎎/㎏이하, 총 DDT는 0.1㎎/㎏이하, 알드린(Aldrin) 엔 드린(Endrin) 디엘드린(Dieldrin) 등은 각 각 0.01㎎/㎏이하를 허용하고 있으며, 감초, 길경, 목단피, 작약, 천궁, 홍화, 황 기 등 일부 한약재와 검출이력이 있는 한약재의 경우에는 개별적인 허용기준 을 갖고 있다. 작년 일부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곰팡이독소에 관한 허용기준은 가장 최 근인 올해 1월8일에 고시되었다. 적용 범위는 전체 한약재가 아닌 감초, 결명 자, 도인, 반하, 백자인, 빈랑자, 산조인, 원지, 홍화 등 단 9종에 국한되며, 아플 라톡신 B1 10㎍/㎏이하를 허용기준으 로 하고 있다. 한약재 순도에 관한 고시문을 조사하 면서 발견할 수 있는 몇가지 문제점을 든다면, 첫째 공정서 내에 정식규정으 로 기재되어 있지 않고 별도의 고시로 서 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행정적용 측면에서 유연할 수는 있으나, 일관성 측면에서는 미흡한 부 분이므로 조속히 공정서내 정식규정으 로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중금속허용기준 및 잔류농약 허용기준 그리고 곰팡이독소허용기준 의 시험방법에 관한 점이다. 대부분 각 종 시약을 첨가하여 상온에서 지표성분 을 추출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환산제(丸散劑)와 충복 제(沖服劑)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약재 는 전탕액(煎湯液)을 통해 처방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한약재의 실용적인 실험방법과는 동떨어진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약재의 순도시험에 있어서는 전탕용액을 시료로 채택하여 검사하여야 한다고 본다. 셋째 허용기준의 대상 선정이다. 중 금속과 잔류농약의 실험대상은 전체 한 약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곰팡이 독소의 적용범위는 위에서 언급한 단 9 종에 국한되어 있다. 실험대상 채택근거 또한 부족하다고 보며, 이외의 한약재에 대한 곰팡이독 소 허용기준은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넷째 이상과 같이 한약재내에 전문적 지식을 통해 엄격히 사용되어야 할 요 인이 존재한다면, 강력한 약리작용으로 부작용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한약재 와 더불어 마땅히 의료인에게만 그 사 용이 허락되는 전문의약품의 선정이 필 요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순도시험에 관한 문제점 들이 개선되었을 때, 중금속이나 농약 등에 관한 무책임한 논쟁은 불식될 것 이고, 한약재의 임상활용에 안정적 기 반이 제공될 수 있다고 본다. 다음 편에 서는 한약재의 건조감량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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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푸르메 재단 청와대서‘봄 소풍’
///부제 장애아 등 53명 참여…대통령실 초청 이뤄져
///본문 한방재활 및 언어치료로 장애아 부모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푸르메 재단(이사장 김성수)이 지 난 16일 청와대 대통령실의 초청 으로 장애어린이와 함께 청와대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어린이와 부 모 및 관계자 등 총 53명이 참가했 으며, 재단 한방재활센터장을 맡 고 있는 허영진 한의협 전 의무이 사와 고정욱 아동문학가(소설가), 대한항공사 기장들로 이뤄진 봉사 단체‘은빛날개’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허 전 이사는“청와대 방문이 처 음이라서 무척 설렌다”며“청와대 가 장애정책과 더불어 장애아에 대한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알아주 기를 부탁한다”고 소풍 소감을 밝 혔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부부는 아 쉽게도 봄 소풍 하루 전에 떠난 방 미일정 관계로 만나지 못했다. 이 에 류우익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 행을 접견했으며, 이번 행사를 매 년 정례화하려는 계획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춘추관, 녹지원, 수 궁터, 영빈관 등 청와대 경내를 관 람하고 연무관을 견학하면서 특공 무술과 사격장 체험 행사를 가지 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임경민 (만 3세) 군의 엄마 우단희씨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며 “장애아들이 마음껏 보행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좀 더 많아지기 를 기대한다”고 들뜬 소감을 밝 혔다. 우 씨는 또“장애인들이 제일 견 디기 힘든 것은 특별하게 바라보 는 시선”이라며“일반인들과 장애 인들의 잦은 교류를 통해 평범한 시선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정 부가 정책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 제”라고 소망을 덧붙였다. 봉사자로 참여한 은빛날개 박 종국 기장은“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 다”며“오랫동안 간직될 너무나 행복한 소풍”이라고 뿌듯한 마음 을 말했다. 한편 은빛날개는 대한항공 기장 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3년 전 사단법인체로 승격, 현재 매년 2 억여원의 기부와 집 고쳐주기, 공 부방 지원 등 각종 활발한 사회봉 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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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바이오기업도 신약 개발 참여 가능
///부제 복지부,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마련
///본문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등이 의 약품 제조업허가 없이도 바이오신 약 개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신약 개발을 위해 대 기업과 벤처기업 및 대학간 기술 과 자본의 결합으로 전략적 네트 워킹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전 망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지난해 10월 개정·공포된 약사 법 개정안에 따라 의약품을 개발 해 위탁제조 판매할 수 있는‘위탁 제조판매업’과 제조에만 전문적 으로 참여하는‘전문수탁제조업’ 의 신설을 위한 신고절차 등 세부 절차를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개 정령안을 마련해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개정령에 따르면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지금까지는 제조 업허가와 판매허가(품목허가)를 동시에 받아야 했다. 하지만 위탁제조판매업 신고절 차가 마련됨으로써 앞으로 제조업 자 외의 자가 임상시험을 거쳐 개 발한 의약품을 제조업자에게 위탁 제조해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 해 의약품 품목허가자와 수입자는 1명 이상의‘안전관리책임자’를 두도록 하고 그 신고절차 등도 마 련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품목허가자와 수입자는 1명 이상의‘안전관리책 임자’를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안전관리 책임자는 시판 중인 의약품에 대 한 부작용모니터링, 재심사, 재평 가 등 시판 후 안전관리업무를 실 시해야 한다. 다만 이 때 부작용 발생 가능성 이 적거나 다른 법에서 관리가 되 고 있는 원료의약품, 체외진단용 의약품, 혈액제제, 한약재, 의료용 고압가스를 제조판매하거나 수입 하는 경우에는 안전관리책임자의 신고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개정령은 의약품 광고 심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절차도 마련 했다. 혈장분획제제(알부민)의 국내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한적십자 사 외에 혈액관리법에 따라 허가 를 받은 혈액원에서 채혈한 혈장 을 혈장분획제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품의약품 안전청장이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급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 우 혈장분획제제의 수입을 허용 하기로 했다. 복지부는“이번 약사법시행규 칙 개정안 시행으로 국내 제약산 업의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의약품 부작용 등으로부터 소비자의 안전 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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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제조업소 차등관리 계획 발표
///본문 새 GMP 기준의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한 2008년도 의약품 제조업소 차등관리 세부 운영계획을발표됐다.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새 약사법시행규칙이개정·시행됨에 따라 밸리데이션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지도?점검 위주의 점검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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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장흥군’아토피 위험지수 가장 낮다
///부제 한방 아토피 체험교실 운영 등‘효과
///본문 오는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 행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보험 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들 대상자 가 요양시설에 갈 수 있도록 신청 접수가 끝나면 공단 소속 간호사 나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노인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필요한 서비 스를 조사하게 된다. 공단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장 기요양등급(1~3등급)을 결정해 장기요양인정서를 발급한다는 계 획이다. 이는 한의학이 이슈 정책사업 에 뛰어들어 영향력을 키울 수 있 는 기회이기도 하다. 예컨대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토피 퇴치사업에서 인도주의실천 의사 협의회가 발표한‘영유아와 소아 의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 실태 분 석’연구결과에 따르면 장흥군이 ‘아토피 위험지수’가 가장 낮은 곳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그동안 장흥군이 추진한‘한방 아토피 체 험교실’운영과 적극적인 아토피 예방, 치료사업이 주효했다는 후 문이다. 장흥군 관계자는“서울시 중구 의 경우 대기오염이 장흥의 16배 수를 기록하는 등 장흥이 얼마나 청정한 지역인지를 극명하게 확인 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아토피 없는 건강 장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한방진료 서비스와 한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병행 제공, 지역주민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질환의 사전 예방과 신속한 회복 으로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 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한의학의 미래동력은 보건의료 정책사업에 뛰어들어 한의학 가치 창출과 같은 브랜드 확산에 적극 나서 영향력을 키워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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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남도, 도시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지소 늘린다
///부제 보건서비스 대한 편의성 증대 차원
///본문 전라남도는 도시지역 주민들의 보건서비스에 대한 접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목포하당도시보건지소에 시범 운영중인 도시보건지소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도시지역 주민들에게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어려운 사전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및 방문건강관리 등을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노인·의료급여대상자·만성질환자 등 많은의료 취약인구가 도시지역에거주하고 있음에도 보건기관인프라가 보건의료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도시보건지소를 설치해 지역사회 보건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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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우수성 세계로 전파
///부제 KIOM,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개소식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 주·KIOM)과 한국국제협력단(총 재 신장범·KOICA)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KOICA 한의학 연 수 프로그램’입소식이 지난 14일 KIOM 회의실에서 열려 오는 25일 까지 일정에 돌입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KOICA 한 의학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7년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 탄,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등 세계 33개국 120여명의 보건의료 전문 가들이 참가한 바 있으며, 올해에 는 필리핀과 페루 등에서 세계 13 개국, 17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 이 참가하고 있다. KOICA 한의학 연수 프로그램 은 해외의 교류협력 기반을 확대 하는 한편 한의학의 우수성 널리 알려나가고, 개도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를 거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형주 원장은“올해 로 7번째를 맞는 KOICA 한의학 연 수 프로그램은 이제 우리나라 한의 학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프로 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장기 적인 안목으로 내실을 기해 성황리 에마무리될수있도록최선을다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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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과학기술 정책‘결과중시형’으로 재편
///부제 출연연 톱브랜드 프로젝트 기술 성패 좌우
///본문 이명박 정부의 교육 과학기술정 책 최대의 특징은 교육과학기술부 는 기초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 고, 지식경제부는 산업기술 연구 개발을 책임지도록 하면서 정부출 연 연구소도 절반씩 갈라 맡는 등 연구개발 측면에서 확실한 빅2 체 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를 위해 철저히‘결과 중시형’으 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교과부와 지경부로 양분된 출연연간의 연구 평가방식 도 자연스레 차별화,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등으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덕연구단지 를 중심으로 흘러 나오고 있다. 최영락 과총 과학기술정책위원 회 위원장은“출연연이 살길은 세 계 톱수준의‘스타 프로젝트’를 먼 저 몇 개 내놓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출연연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지역에 도움을 주는 연구를 할 때 존재가 치를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의 지적대로 톱브랜드 프 로젝트는 기술 발전 잠재력과 제도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선진 국 수준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 할 때 비로소 차세대 먹거리 글로 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장기적 안목에 서 일관성있는 정책 추진으로 뒷받 침해야 한다. 또한 결과 중시형 상 용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과 투자 배려가 중요한 과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장영 주 기술정책팀장은“국가 연구개 발사업 계획 수립시 기업의 기술수 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대기업 기 술담당최고경영자(CTO), 연구소장 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산업계 지원 비중(현재 정부 연구개발 예산의 17%)을 매년 5%씩 늘려 30% 선까 지올려야한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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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개별인정형 건강식품‘눈길’
///부제 진단기기 활용은 한의학 미래 성장동력
///본문 정부는 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 R&D사업 연구결과가 한방의료, 한방의료기기, 한방산업에 기여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오고 있다. 이후 2006년 6월30일 서초 구보건소의‘업무정지 3개월’행 정처분 요구 항소심과 관련, 서울 고등법원(특별 8부/재판장 최은 수)은“의료법상 의료행위와 한방 의료행위를 구분하는 명문규정은 없지만 별개의 의료체계를 갖추 고 있으며, CT와 관련된 다른 법 령상 한의사의 CT 사용을 제한하 고 있어 의료법상 CT를 이용한 한 방의료행위는 면허된 이외의 의 료행위 범위”라며 한의사의 CT 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이같은 고법의 판례는 기린한방 병원에는 기득권을 허용하면서도 향후 한의사가 CT나 MRI 같은 첨 단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막아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DVD 제조업체인 케이디미디어와 암, 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는 ‘DBD(디지털 바이오 디스크)’공 급계약을 맺고, 조만간 식품의약 품안전청에 의료기기 승인 신청 을 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르 면 내년부터 전국 병·의원, 보건 소, 군부대, 공항 등지를 대상으로 바이오PC 판매에 나선 뒤 순차적 으로 일반 가정도 확대해 나간다 는 계획이다. 김종열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앞으로 개발될 다양한 첨단진단 기기들을 양방 개원의들만 활용 토록 하는 것은 어불성”이라며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도 첨단진 단기기 활용에 대한 차별행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첨단의료기기 사용 차별 시정돼야”
///부제 진단기기 활용은 한의학 미래 성장동력
///본문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에서 개막됐던 아시아 최대 규모 인‘2008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 회’가 13일 건강식품의 화두가 노 화 방지에 두고 있음을 확인하고 폐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니베라, 대상 웰라이프,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국내 83개사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9개국 23개사 등 총 106 개사가 245개 부스를 열고 다양한 친환경 자연식품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소재 등을 선보였다. 첫날에만 5000여 명이 다녀갈 만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0%씩 성 장, 지난해 2조5000억원에 달했 다. 개별인정형 건강식품이란 기 존 글루코사민, 홍삼, 비타민 등 37개 고시형 품목 이외의 성분으 로 만들어 식약청에서 과학적으 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의 미한다. 2004년 국내 첫 제품이 나온 이 후 지금까지 개별인정을 받은 제 품은 성분별로 63건, 제품별로는 152건에 이른다. 가장 눈길을 끈 개별인정형 건 강기능식품은 단연 인삼가공제품 들이었다. 홍삼 등 기존 고시형 품 목을 선보인 업체들은 친환경 포 장으로 바꿔 브랜드 이미지 강화 에 주력했다. 해외 참가업체들은 개별인정형 건식에 인삼이 부상 하고 있는 현상을 궁금해했다. 한국건식협회 관계자는“국제 건식박람회는 인삼을 해외에 소 개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고 개 별인정형 건식으로 인정받게 됨 으로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앞으로 국내 시장도 고 시형에서 개별인정형 제품 위주 로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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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부제 개인정보 72만건 채권 추심회사로 유출
///본문 지난 11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 하고 있는 개인정보 수십만 건이 채권 추심회사로 넘어가 빚 독촉 에 이용되는 등 허술한 관리 실태 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방배경찰서는 국민건강보험공 단이 보유한 개인정보 72만건을 빼돌려 채권 추심회사로 넘긴 혐 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6)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 했다. 또 경찰은 김씨에게 넘겨 받은 정보를 채권 추심에 이용한 채권 추심회사 직원 이모(42)씨 등 4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 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사 공인인 증서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국민건 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수진자 조 회를 실시, 취득한 정보를 채권 추 심회사 직원에게 넘긴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취직을 시켜주겠다는 채권추심원의 제의 를 받고 개인 정보를 넘겨줬다”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병원이나 약국 에서 의사나 약사가 아닌 일반 직 원들이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를 관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유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수진자에 대한 대량 조회 기록이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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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물의약품 GMP’주제 심포지엄 개최
///부제 생물의약품 가이드라인 발간 등 소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은 지난 18일 한국생물공학회와 공동으로‘생물의약품의GMP’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품질평가를 중심으로한 생물의약품 가이드라인 발간현황 및 계획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생물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규정의 이해, 생물의약품의 밸리데이션의 이해를 위한 발표가 있었다.또 2009년 이후 신약을 시작으로 의무화되는 생물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CTD)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서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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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첨단의료기기 사용 차별 시정돼야”
///부제 진단기기 활용은 한의학 미래 성장동력
///본문 정부는 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 R&D사업 연구결과가 한방의료, 한방의료기기, 한방산업에 기여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오고 있다. 이후 2006년 6월30일 서초 구보건소의‘업무정지 3개월’행 정처분 요구 항소심과 관련, 서울 고등법원(특별 8부/재판장 최은 수)은“의료법상 의료행위와 한방 의료행위를 구분하는 명문규정은 없지만 별개의 의료체계를 갖추 고 있으며, CT와 관련된 다른 법 령상 한의사의 CT 사용을 제한하 고 있어 의료법상 CT를 이용한 한 방의료행위는 면허된 이외의 의 료행위 범위”라며 한의사의 CT 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이같은 고법의 판례는 기린한방 병원에는 기득권을 허용하면서도 향후 한의사가 CT나 MRI 같은 첨 단진단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막아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DVD 제조업체인 케이디미디어와 암, 당뇨 등을 진단할 수 있는 ‘DBD(디지털 바이오 디스크)’공 급계약을 맺고, 조만간 식품의약 품안전청에 의료기기 승인 신청 을 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르 면 내년부터 전국 병·의원, 보건 소, 군부대, 공항 등지를 대상으로 바이오PC 판매에 나선 뒤 순차적 으로 일반 가정도 확대해 나간다 는 계획이다. 김종열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앞으로 개발될 다양한 첨단진단 기기들을 양방 개원의들만 활용 토록 하는 것은 어불성”이라며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도 첨단진 단기기 활용에 대한 차별행위는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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