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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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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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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p/pdf/20080324.1568
///제 1568호
///날짜 2008년 3월 2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 민·관 협력
///부제 “한의약 안전성 연구 반드시 필요하다”… 공동 노력 ‘공감’
///부제 유기덕 회장·김현수 회장 당선인, 윤여표 식약청장 예방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과 김현수 회장 당선인은 지난 18일 오전 신임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예방하고, 국민건강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민·관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광호 부회장, 이상운 약무이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식약청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기덕 회장은 “한약제제에 대한 연구자 임상이 필요한 만큼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한의원 한약에 관해서도 협회와 식약청간 방향을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현수 회장 당선인도 “현재 한의계는 한의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필요한데, 일각에서 악의적·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의사와 약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여표 청장은 “새 정부의 목표는 ‘육성’에 있다”며,“ 최근 각 단체에서 제도를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정부입장에서는 완화만이 능사가 아니라 자칫 모든 것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윤 청장은 “한의약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객관적·과학적 입장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그렇게 된다면 불필요한 논쟁도 사라질 것”이라면서 “한약재 중금속 문제 등은 한의협에서도 컨트롤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의계와 윤 청장은 국민건강 확보차원에서 한약의 안전성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개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유기덕 회장과 김현수 회장 당선인은 청장 면담 후 생약평가부와 의약품안전국 한약품질과를 각각 방문해 그동안 한의약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구학 ‘세계화’ 원동력 기대
///부제 ‘분과별학회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를 위한 연구’ 보고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장현)가 진행하고 있는 ‘분과별학회 표준용어 제정 지침서를 위한 연구’용역 사업 중 최근 ‘침구학 표준용어제정 지침서를 위한 연구’ 최종보고서(주관연구책임자 이건목)가 발표됐다.
현재 침구학은 한·중·일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등 서구 선진국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며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침구학 전문용어 정립과 표준화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침구학 전문용어의 특성 인식과 말뭉치의 추출을 통하여 구성된 말뭉치로부터 개념이 명확한 용어들을 선별하며, 동시에 용어의 기본적인 속성들을 규정함으로써 단순한 terminology의 수준에서 벗어나 향후 정보 검색을 위한 1차 시소러스 구성 및 궁극적인 지식체계의 재구성을 위한 온톨로지 구축에 필요한 용어시스템을 갖추고자 추진됐다.
이를 토대로 적합한 용어 분류체계를 통하여 용어들을 분류하고 침구학 지식정보 통제를 위한 표준용어를 제시하여 침구학 교육 및 연구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국가나 지역사회의 의료정책 결정 및 침구학과 주변 학문들과의 교류, 영역(英譯)을 통한 의료의 지식기반 사이에 통합 등의 사상적 또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침구학 전문용어의 특성인식과 말뭉치 추출 △국명·한자·정의 표기 △용어의 수집과 분류 △정의의 개조식 표기 △표제어 선정 및 표기 △동의어 및 우리말 표기 △正經穴, 經外奇穴및 新穴추가 등의 연구방법으로 진행됐다.
또 용어 선정 방식 및 정의에서는 한 용어가 여러 개의 뜻을 담고 있는 경우는 뜻마다 각각 항목을 분류하였고, 이 때 침구학에 해당하지 않는 정의를 가진 용어는 삭제했다.
또한 도인안마, 추나, 사람명, 책명, 병증, 맥(28맥 등), 해부, 생리학은 제외되었으며, 한자·정의는 임의로 작업하지 않고 선정 기초 자료집에 병기되어 있는 것만 입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학회 관계자는 “이번 침구학 용어 표준화 연구로 우리 침구학 연구와 교육에 기초가 마련됐다”며 “또한 침구학의 세계화에 있어서도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고 앞장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손금 보듯 뇌 들여다 보는 ‘뇌자도’개발
///부제 표준과학硏 의료계측연구단 이용호 박사팀
///본문 뇌질환인 간질의 발병 부위 등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국산 차세대 뇌자도(腦磁圖) 검사 장치가 처음으로 수출됐다.
지난 1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의료계측연구단 이용호 박사팀은 외제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뇌자도 검사 장치를 개발해 국립대만대학병원에 최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이용하면 두개골을 열지 않고도 간질 부위 진단, 치매 진단을 비롯해 뇌 기능을 파악할 수 있다.
뇌자도 검사장치란 뇌 속의 미세한 자기장 변화를 감지해 뇌의 활동 상태를 파악하는 기기로 잡음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차세대 뇌 진단기기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고경석 한의약정책관 임명
///부제 보건복지가족부, 국장급 인사 단행
///본문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는 고경석 보건의료정책관실 한의약정책관(사진),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이상영, 보건의료정책실건강보험정책관 이영찬 등 국장급 인사를 지난 18일자로 단행했다.
한편 이날 전보 발령된 고위공무원은 다음과 같다.
△대변인 박 용 △감사관 김시관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하성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허용 △건강정책국장 류호영 △건강정책국 질병정책관 이덕형 △보건산업정책국장 권용현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 노길상 △사회복지정책실 연금정책관 박용주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 김원종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국장 박하정 △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 노인정책관 손건익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 가족정책관 직무대리 양승주 △장애인정책국장 이동욱 △아동청소년정책실 아동청소년활동정책관 김두현 △아동청소년정책실아동청소년 복지정책관 차정섭 △아동청소년 정책실 보육정책관 이태한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 이신재 △국립의료원 진료지원부장 전혁희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임관식.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1학년도 6년제 약대 지원
///부제 교육과학부·약대협, PEET 실시 논의
///본문 2011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이 ‘일반학부 2년+약학전공 4년’의 6년제로 전환하는 것을 앞두고 2009·2010학년도에는 약대의 신입생 선발이 일시 중단된다. 또 약대 진입을 위해서는 대학 1·2학년 때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선수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약학대학협의회는 지난 18일 교과부에서 6년제로 바뀌는 약대 입시전형 관련 회의를 열고 선수과목과 약학교육입문시험(PEET)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안에 따르면 약재 지원 자격에 학부나 연령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대학 또는 전문대에서 2년 이상의 과정을 이수하거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약대에 진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수학과, 화학과 등 선수과목과 관련된 자연계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해 관련 학과의 대입 합격선도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 중장기 수급 계획 세운다
///부제 보건사회연구원이 인력수급체계 연구
///본문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체계 연구사업’정책자문위원회가 지난 18일 국시원 B1층 세미나실에서 열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책임연구자 오영호·이하 보사연)을 연구팀으로 선정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보사연을 비롯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3곳이었다.
이 중 보사연은 상당한 수준의 선행 및 기초연구 경험, 연구의 계속성과 전문성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이 요구돼 나머지 두 기관이 가지고 있는 거시적인 연구방론을 보충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연구팀 선정 공모는 지난 1월31일부터 2월25일까지 국시원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 바 있다.
현재 보건의료인력은 양성배출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과다배출시 나타나는 부작용도 심각할 뿐 아니라 국제화·개방화에 따른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국내 보건인력의 해외진출 확대 등을 위해 보건의료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의료계와의 입장이 서로 달라 보건의료인력 수급 계획을 완전히 수립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데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국내 의료인력 수급정책은 1970년대 중반까지 의료시장의 자율기능에 의존해 왔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는 경제성장 위주의 개발 전략 정책이 사회복지를 병행하는 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977년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부터 의료인력 수급문제를 정책과제로 채택해 시행해 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 정부 의료정책, 건강불평등 확대 ‘우려’
///부제 윤태호 교수, ‘이명박 정부…대응’토론회서 주장
///본문 부산대 의대 윤태호 교수는 부산의료연대회의, 사회복지연대 등이 지난 18일 부산 부산진구 사회복지연대 강당에서 연 ‘이명박 정부 사회정책 재편의 방향과 시민사회의 대응’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전망과 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민간과 공공의 격차를 넓히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돼 건강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아래로부터의 운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이어 “현 정부 아래서 △국내 의료자본 양극화 △외국의료자본 유치 열풍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의료법 개정 △민간보험 역할 증대 △보건소 중심 예방·관리의 민간이양 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 연구개발 사업의 방향
///본문 한방진료 실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해 세부적으로 조사된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조사 결과 건강식품ㆍ차ㆍ건강보조식품 등 식품 종류까지 한약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약 85%에 달했다. 이는 언론매체에서 불법·불량 한약재나 건강기능식품의 문제점이 보도될 때마다 한방의료기관 경영이 크게 타격받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가장 선호하는 한약 형태는 ‘탕약’ 69.3%, ‘환약’ 27.7%, ‘가루한약’ 2.8%이었다. 아직까지는 제형의 변화보단 전통의 탕약을 원하고 있으나 무려 30%에 달하는 ‘환약’선호 현상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방치료 시술 경험은‘침’이 82.7%로 나타났다. 한방의료기관 선택 경위는 ‘주위사람의 권유’가 51.3%다. 특히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이유는 ‘질병치료를 위해 58.3%)’가 ‘몸이 허해 보약을 짓기 위해서(22.0%)’를 압도했다.
이는 과거처럼 보약 중심의 의료기관 경영에는 한계가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서비스만족도도 물었다. ‘만족한다’ 61.0%, ‘보통이다’ 33.6%, ‘불만족한다’ 5.3%로 나타났다.
불만족도가 40%에 이르는 점은 그 이유를 찾고 고민해야 할 과제다. 한방의료기관 방문자 10명 중 4명이 불만을 갖고 돌아간다는 것은 미래 한의학 발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들이 전파할 네거티브 구전 효과는 만족했다고 답한 6명의 포지티브 홍보보다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약이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유효성 연구’ 36.5%, ‘부작용이나 독성, 후유증으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한 안정성 연구’ 26.7%, ‘한약재의 질(Quality Control)에 대한 규격화 연구’ 14.7% 등 한약 연구 방향에 대한 국민의 의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앞으로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이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실질적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과 한의약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녹용 관련 실태조사 보고
///부제 녹용조사평가위, 녹용 유통 신뢰성 회복 방안 강조
///본문 지난 16일 개최된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녹용관련진상규명및대책위원회에서 제출한 ‘러시아녹용 실태조사’에 대한 평가보고가 있었다.
총회에서 신광호 녹용조사평가위원장은 “러시아녹용을 원용이라고 정한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된 조사는 생물학적 분류를 통한 기원종과 유효성을 구분하는 차원에서 신뢰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산지에 따른 구체적인 생물학적 분류와 DNA 분석 정보가 신뢰성을 얻게 될 경우 산지와 종을 함께 구분하는 용어가 선택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위는 녹용 유통에 따른 신뢰성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녹용의 수입유통에 따른 ‘이력추적관리제도’도입 △녹용 구매에 따른 영수증을 주고받고 합법적인 거래를 인정하고, 무자료 거래시 보호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계도 △산지와 직접 거래하는 유통회사를 중심으로 관능검사법을 수렴하여 회원에게 공지 △녹용에 대한 특소세 폐지 검토 △러시아녹용 등급이나 규격기준, 공매 또는 도매가격 등을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향후 녹용의 발전적 연구 및 학문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대안으로 △녹용의 산지별 서식 사슴의 생물학적 분류를 통한 서식실태를 실사함과 동시에 시료채취를 통한 DNA 분석을 통한 종과 아종간의 유전정보 차이 및 관능검사법과의 연관성 규명 △러시아 녹용의 경우 가장 빈도가 높은 sibericus로 제한하는 안의 전략적 검토 필요(DNA 분석 연구 발전병행) △북미산 엘크의 경우 광녹병 인자에 대한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국내 수입 금지 및 우회 수입을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 순록의 뿔을 순녹용으로 하여 도입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순록은 생물학적 분류상 속이 다르기 때문에 녹용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생태학적 특성상 녹용과 같은 효능을 가진 물질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도 없다고 발표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리나라 약값 선진국보다 높다
///본문 국내 약값이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일부 선진국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내 약가수준이 외국과 비교해 낮다는 제약업계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배은영 상지대 교수는 지난 20일 ‘의약품 등재가격 결정방식 및 개선방안 연구’란 논문에서 이같은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선 환율로만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다른 10개국에 비해 가격수준이 낮다고 할 수 있으나, 구매력 지수를 감안했을 때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호주가 우리나라보다 약값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장도 출하가로 비교했을 때 미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 3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약값이 낮았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일원화특위는 함량미달이다”
///부제 한의협 국건위, 의료일원화 관련 성명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위원장 신광호)는 지난 19일 의협이 오는 29일 광주에서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성명서 발표, 한국 의학의 발전은 한·양방 의학의 조화 협력에서 비롯되며, 조화 협력자로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는 함량미달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 성명서를 통해 “의료일원화특위에서는 최근 두 가지 이율배반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며 “하나는 한의약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폄훼작업을 통하여 의료패권주의를 추구하고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국을 움직여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대한한의사협회에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자의 의미는 양방의학의 힘으로 한의학을 말살시켜 한국 내에서 패권을 잡고자하는 지극히 상업적인 발상을 하고 있음이며, 후자의 의미는 각 의료인 단체에 초청장을 보내 의료일원화를 위한 정책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원동력을 결집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하지만 토론회의 내용을 보면 토론회가 아니라 의협의 의료일원화 정책 선택을 홍보하는 발표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형식적으로 40분 정도 방청객 포함 종합토론에 타 의료단체의 대표들에게 토론자격을 주는 미흡한 이번 토론회의 개최는 타 의료단체의 대표에게 충분한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음모”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중차대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의료일원화의 당사자가 되는 한의사협회측과의 어떠한 실무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달라는 초청을 하는 것은 한의사협회측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개최하고자 하는 음모가 있다”며 “대한의사협회는 대한 한의사협회가 인정할 수 있는 대표자를 선정하여 진지하게 한·양방 협진의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의료일원화의 방안을 찾아가는 합리적인 선택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WHO·식약청 생물의약품시험기관 재계약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은 지난 18일 세계보건기구(WHO)와 백신 등 생물의약품의 적합성 품질평가를 위해 오는 4월 중 위탁시험기관으로 재계약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계약이 지난 2006년 2월부터 2년간 시행해온 위탁시험계약에 이어 계속되는 것으로서 식약청의 생물의약품 품질관리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임 임원 구성으로 회무 효율화
///부제 제주도회, 제3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4일 혼섬갈비에서 ‘제3회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신임 임원 및 이사 인준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우영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제주한의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제주도회가 더 이상 변방의 지부가 아닌 중심지부로서의 역할을 해내갈 수 있는 자체 역량을 키워나가는 등 신임 집행진과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송민호 수석부회장 및 황순애·고홍관·좌윤택·장문규 부회장, 김성언(총무)·박근식(재무)·김재구(약무)·박기홍(보험)·강명완(학술)·강준혁(윤리)·이상기(복지)·강국림(홍보)·문창민(의무)이사 등에 대해 인준했다.
이번 제주도회 신임 임원 구성은 기존 14개 이사를 축소·통합, 실효성·효율성·책임감에 바탕을 둔 회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앙대의원을 지부대의원 당연직으로 포함키로 하는 한편 문창민 대의원이 이사 선임에 따라 공석 중인 자리에 방소영 원장을 선임했다.
한편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협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원들로부터 공약 사항 등을 청취한 후 모의투표를 실시, 투표 결과를 제주도회 중앙대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한의계 일부에서는 현재 한의사협회의 대의원제도에 대한 보완책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선택의료급여기관 진료의뢰 범위 확대
///부제 복지부, 의료급여 수급권자 의료이용 편의 제고
///본문 선택의료급여기관의 진료의뢰범위가 확대되는 등 현행 선택의료급여기관 운영 규정의 일부 미비점이 개선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택의료급여기관 적용대사자 및 이용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은 우선 지난달 28일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에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급여상한일수를 질환군별로 적용하기 위한 근거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조문을 명확히 했다. 또 선택병의원 적용대상자의 의료이용상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1차의료급여기관이 아닌 선택의료급여기관에서도 1차 또는 2차의료급여기관으로 진료의뢰를 할 수 있도록 진료의뢰범위를 확대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자발적 선택의료급여기관 참여자의 경우 본인의사에 따라 선택의료기관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으나, 신청서가 미비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선택의료급여기관 신청서에 탈퇴란을 신설하는 등 서식을 보완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대만과 학술 교류 확대
///부제 고경석 부회장·장준혁 이사, 대만 국의절대회 참석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해 12월 대만대북시중의사공회와 상호 교류 협력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지난 15~18일까지 4일간 대만 대북시에서 개최된 ‘제78차 국의절 대회 및 학술토론회’에 고경석 부회장과 장준혁 국제이사를 파견,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고 부회장은 국의절 회원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양 단체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원했고, 장준혁 국제이사는 학술대회에서 ‘한국 한의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논문을 발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 및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대북시중의사공회 진조종 이사장(회장), 대만 행정원 위생서 중의약위원회 임의신 주임, 제14회 ICOM 대회장인 중국의약대학 임소경 교수, 대만 중의학회 진지방 이사장(회장), 대북현 중의사공회 장경요 이사장(회장), 장경기념병원 중의내과 양현홍 주임 등 주요 인사들과의 환담을 통해 양국의 한의학과 중의학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고경석 부회장은 “오는 5월29일 서울시회 창립 55주년 기념행사에 대북시 중의사공회대표단을 공식적으로 초청했다”며, “이 때 대만 학술관련 대표 단체인 중화중의학회와 대한한의학회, 대만측 대북현중의사공회와 국내 지역 한의사회와의 협력 교류를 위한 MOU 체결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열린 국의절 대회는 1929년 양의의 중의학 폐지 움직임에 항거하고자 전국 중의사들이 모여 거행한 시위(1929.3.16)를 기점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대만에서 개최되는 학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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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자존심 회복, 경영 안정, 하나되는 한의계” 임기내 모든 것 실천은 불가능 ‘선택과 집중’
///부제 내달 1일 한의사협회 제39대 집행부 출범
///부제 “자존심 찾기 위해선 숱한 역경 이겨내야”
///부제 건강보험·전문의·한중 FTA·불법 침소송 등
///부제 만만치 않은 한의사 성공시대의 과제
///본문 “자존심을 찾는 한의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김현수 회장 당선인이 지난 16일 총회에서 밝힌 당선 인사말의 첫 마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취임을 시작으로 새롭게 출범할 제39대 집행부는 한의사의 자존심 회복과 하나되는 한의계를 위한 방향으로 회무의 중심 축을 삼을 전망이다.
한의사의 자존심을 찾기 위한 선거 공약의 구체적 과제는 크게 9가지다.
독립 한의약법 제정 추진 및 안정적 진료를 보장할 수 있는 법률 제도 정비, 대한한약전의 제정 추진과 한약의 유통 구조개선 및 한약의 명칭 정립과 식품 재료와의 차별화, 불법 한방 의료행위 강력 대처, 한의계를 음해하는 집단에 대한 척결 등이다.
이와 함께 근거(논문)를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 강화, 임상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적 논문 개발 및 연구, 전문 홍보대사를 통한 적극적인 한의학 홍보, 국제 임상의학회와의 교류 확대, 세계적인 석학들의 초청과 외국 유학생 유치 및 상호교류 등이 그것이다.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 선택
이 가운데는 취임하자마자 즉각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 반면에 임기내 온 힘을 다 쏟아 부어도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과제도 있다.
물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면 안되겠지만 선거기간동안 제시한 공약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은 분명 무리다. 따라서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한의사의 자존심’만을 찾는 회무만이 모든 것은아니다. 또 다른 공약 부분도 중요하다.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협회 조직을 개혁하겠다’, ‘미래 창조를 위해 하나되는 한의계를 만들겠다’는 공약 역시 한의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양 축으로서 중요하다.
경영 안정화를 위한 공약 중 으뜸은 ‘건강보험의 전면 개편’이다. 이를 위해 본인부담금 개선, 수가체계 전면 재정비, 진단 검사, 물리요법 등의 확대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또 신의료기술 개발, 비급여 항목 발굴, 한의민간보험 확대, 한국+한의 질병사인분류 통합, 한의원 적정 세무 조정, 협회 사무국의 재편을 통한 회장직 속 위기대책반 운영, 한의의료공제회 설립, 진료 및 용어 표준화 등도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 골자들이다.
1만1000개 둔 가맹점 CEO 역할
김 회장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둘러 보았다. 환자로 넘쳐나는 한의원에서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도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으나 환자가 없는 썰렁한 한의원에서는 마음까지 시려옴을 느꼈다. 결코 지금처럼 무기력하게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인식 아래 김 회장 당선인은 자신을 본사의 CEO로 비유했다. 전국의 1만1000개 한의원이 가맹점이고, 자신은 그 가맹점의 본사(대한한의사협회) CEO 역할에 주력할 뜻임을 수차에 걸쳐 밝혔다.
“우수한 한방치료기술 임상례를 국제적인 수준의 논문기준에 맞춰 연구 개발토록 하고, 여기서 얻어진 결과를 토대로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홍보를 통해 한의학의 높은 치료효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
이는 본사에서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김 회장 당선인은 또 가맹점의 회비 외 본사를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구조 창출을 강조했다. 일례로 경남한의사신협과 대구한의사신협을 손꼽았다. 실제 경남한의사신협의 총자산은 273억 여원이고, 대구한의사신협의 총자산은 197억 여원이다.
하지만 경남과 대구한의사 신협은 친밀한 지역 정서와 강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이 모델이 중앙회 신협의 성공을 보장할 순 없다.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의 실패는 치유 불능의 치명적일 수 있다. 경남, 대구한의사신협은 물론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 다양한 신협 모델의 장단점이 철저히 분석돼야 한다.
물론 중앙회가 직접 신협을 설립, 운영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경남과 대구한의사 신협을 통해 카드결제 등 일부 업무를 위임, 거기서 창출되는 수익금을 협회로 전환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또한 한방상품인증, 의료광고심의, 정부 R&D 수주 등을 통해 협회 예산을 증액 또는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협회 회무의 안정성을 위해선 역시 한의계 내외부의 안정적 환경이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올해 예견되는 상황은 그리 간단치가 않다.
초심잃지 말고 섬김의 리더십 발휘
당장 올해부터 한·중 FTA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 내년 1월1일부터는 한의사 전문의과목을 표방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양의사 불법침(소위 IMS) 관련 대법원 판결이 기다리고 있다. 새 정부는 또 한의학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과는 별개로 자유시장 경제 체제가 중심이 되는 의료법 개정도 밀어붙일 태세다.
이들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한의계에는 매거톤급 태풍이 될 수 있다. 자칫하면 현안에 빠져 허우적 거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의원 경영 안정화 내지 미래의 한의약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사업 추진은 요원하다. 당장 급한 불을 끄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점은‘초심’이다. 회장 당선인은 2년간 한의계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이 퇴임 때까지 지속돼야 한다. 자신의 명예나 안위는 잊어 버려야 한다. 전 한의계의 권익 신장과 한의약의 육성 발전을 위해 삶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가 변치 말아야 한다. 회원들을 주인처럼 섬기겠다는 섬김의 리더십도 초지일관돼야 한다.
그리고 회원들의 의견이 회무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폭넓은 의사 소통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 시스템을 올곧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인사들로 집행부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곧 한의사 성공시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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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연구개발 국가지원 ‘80.8%’
///부제 3년 이내 한방치료 경험 국민 ‘59.9%’
///부제 진흥원, ‘한방진료실태…연구수요’설문조사
///본문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약 형태는 ‘탕약’ 69.3%, ‘환약’ 27.7%, ‘가루한약’ 2.8%로 나타났다. 또 3년 이내 한방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59.9%가 한방치료 경험이 있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방치료 가운데 시술로는 ‘침’이 82.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물리치료’가 45.9%, ‘뜸’과 ‘부항’이 각각 38.8%, 38.3%로 나타났다. 한약으로는 ‘탕약’이 56.0%로 과반수를 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주)엔아이코리아에 위탁, 지난 2007년 12월20일부터 2008년 1월5일까지 20대이상 전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한방진료 실태와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연구수요’ 설문조사에서이같이나타났다.
설문대상자는 특허청 인구 분포를 기초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추출을 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2% 이다.
진흥원의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의 지원방향을 올바로 설정하고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사업을 기획하는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방진료 실태에 관한 항목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식품을 한약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은 건강식품·차 종류, 건강보조식품 종류들에서는 약 85%, 즙 종류에서는 약 50%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들이 한의원에서 처방한 한약 외에도 많은 식품들을 한약이라고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방 의료기관을 선택한 경위는 ‘주위사람의 권유(51.3%)’혹은 ‘집이나 직장근처에 있어서(42.2%)’가 대부분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을 이용한 이유로는 ‘질병치료를 위해’ 58.3%, ‘몸이 허해 보약을 짓기 위해서’ 22.0% 등으로 대부분 건강상의 문제였으며, ‘한국사람 체질에 맞을 거 같아서’ 10.0% ‘양방치료로 잘 낫지가 않아서’ 7.4%였다. 한방치료를 받는 의료기관으로는 ‘한의원’84.6%, ‘한방병원’ 12.0%, ‘보건소 한방진료실’ 1.3%의 순이었다.
설문에서는 또 한방치료의 경험이 없는 이유는 ‘받아볼 기회가 없어서’가 50.4%, ‘양방치료에 익숙해서’ 24.7%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방진료 및 검사, 서비스에 대한 만족은 ‘만족한다’가 61.0%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33.6%, ‘불만족한다’ 5.3%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한방치료의 만족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있어서’ 82.4%, ‘체질에 맞는다 생각되어서’ 40.8%,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서’ 27.1% 등이었다.
반면 한방치료의 불만족 이유로는 ‘치료비가 비싸서’ 27.0%, ‘치료효과가 없어서’ 21.6%, ‘치료시간이 길어서’ 20.1% 등 부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한방시술 혹은 한약 등 한방진료에 대한 효과에 대해 ‘효과가 있다’63.3%, ‘보통이다’ 29.2%, ‘효과가 없다’7.5%로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또 동일질환에 대해 한방과 양방진료를 모두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5.6%였으며, 치료결과는 ‘한방 진료가 더 효과 있다(35.4%)’ 혹은 ‘모두 효과 있다(33.6%)’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한의약연구개발에 대한 결과도 주목된다. 한의약연구개발을 국가에서 지원할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 80.8%, ‘그저 그렇다’ 17.8%, ‘필요하지 않다’ 1.4%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한의약 연구개발의 국가지원 이유로는 ‘우리나라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해서’ 47.7%, ‘한방치료의 비방을 과학화하기 위해서’ 25.1%, ‘양방치료의 한계가 있으므로’ 14.4% 등이었다.
가장 먼저 지원해야 할 분야로는 ‘한약에 대한 연구’28.2%,‘전문연구인력 및 연구시설에 대한 연구’ 27.8%, ‘진단의 객관화에 대한 연구’ 16.9%, ‘침, 뜸, 부항에 대한 연구’16.2% 등의 순이었다.
한약분야 연구방향은 ‘한약이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유효성 연구’36.5%, ‘부작용이나 독성, 후유증으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한 안정성 연구’ 26.7%, ‘한약재의 질(Quality Control)에 대한 규격화 연구’ 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연구인력 및 연구시설에 대한 연구방향에서는 ‘전문연구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 44.9%, ‘전문연구인력 활용에 대한 연구’ 19.9%, ‘한방병원 진료기록 DB화에 대한 연구’ 18.1% 등의 순이었다. 또 진단의 객관화에 대한 연구방향은 ‘한방진단과 양방진단의 비교 연구’ 56.7%, ‘한방진단의 평가도구에 대한 연구’24.3%, ‘국내 전통 한방진단법의 수집을 위한 연구’ 18.9% 등의 순이었다.
침, 뜸, 부항 분야의 연구방향은 ‘진료의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유효성 연구’가 43.9%, ‘부작용이나 독성, 후유증으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한 안정성 연구’는 25.0%, ‘증상부위별 새로운 진료기술에 대한 연구’는 2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방의료기기에 대한 연구방향은 ‘진료의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유효성 연구’ 40.9%, ‘부작용이나 독성, 후유증으로부터 안전한가에 대한 안정성 연구’ 26.3%, ‘진단용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연구’ 17.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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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21기 팀닥터 과정’ 시작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정총, 하상철·김민수 감사 선출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이환성)는 지난 18일 서울역 인근 대우재단빌딩 8층 세미나2실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 및 21기 팀 닥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환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팀 닥터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 근육과 운동손상을 제대로 짚어낼 수 있는 자신감이 붙을 것”이라며 21기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했다.
이 회장은 25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한국측 팀 닥터로 출국한다.
정총에서는 하상철 전임회장과 김민수 현 부회장을 신임감사로 선출했으며 2008회계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승인했다. 학회는 또 ‘한약 도핑 검사 프로젝트’, ‘팀닥터 한방치료 매뉴얼 북 발간’, ‘스포츠 한의학 교재 발간’등 올 한해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학회는 정총에 이어 서울과 제주를 오고가는 21기 팀 닥터 프로그램의 25강좌를 개설했으며, 첫 강좌는 이종하 경희대 재활의학과 교수의 ‘스포츠 손상’이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정민정 동의의료원 한방소아과 3년차 수련의는 “그 동안 소아 분야의 성장·알레르기·비염 등은 한의학에서도 접근이 원활했지만 스포츠 손상은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소아과 전문의로서 유소년 경기팀의 주치의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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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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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용작물 안정적 농가소득원 ‘부상’
///부제 제주도농업기술원, 석창포 계약재배 추진
///본문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지난 15일 한경면 저지리사무소에서 제주석창포 영농조합법인(대표 좌경진)과 (주)나눔제약 사이에 약용작물 재배 및 수매 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에서는 11농가에서 10ha에 걸쳐 석창포를 재배, 매년 10t 정도를 생산하고 있어 이번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배농가에서는 올해부터 석창포를 시작으로 반하, 삼백초 등 10품목 50ha까지 계약재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이들 농가를 돕기 위해 2009년도에 세척·건조·절단·저온저장시설 등 1차 가공 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제주도는 약용작물 재배가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동·서부 지역 권역별·품목별 단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석창포는 심장기능을 좋게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하는 한편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억력이 좋아지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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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iN 건강동영상 서비스 시작
///부제 건보공단, 3대 만성질환 등 애니메이션 제작
///본문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18일부터 건강정보전문사이트인 건강iN(http://hi.nhic.or.kr)을 통해 건강동영상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한 건강동영상은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등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4대 암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주요 생활습관병인 3대 만성질환 등 총 7개 질환에 대해 2D 애니메이션으로 개발, 질병에 대한 정보를 쉽고 흥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동영상에서는 질병에 대한 개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해 예방을 통한 생활습관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보고 싶은 내용만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 및 청소년 건강관리를 위한 동영상 등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건강동영상은 건강iN사이트에 접속, 건강자료실/건강정보동영상/건강질병정보동영상에서 볼 수 있으며 개인, 사업장, 요양기관 등에 ‘담아가기’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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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살신성인 정신 ‘5인 동지회’
///부제 벼랑 끝에서 자존과 긍지로 한의학 지켜내
///부제 후학들에겐 귀감, 미래 한의학 이정표 제시
///부제 협회관 내 ‘5인 동지회’추모비 건립 결정
///본문 한의사제도 기틀 마련에 헌신했던 ‘5인 동지회’
추모비가 마침내 한의사회관내 건립된다. 지난 16일 제53회 대의원총회에서는 2만 한의사 존재 근거인 국민의료법을 통과시킨 주역 ‘5인 동지회’추모비를 건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신임 집행진에게 위임했다.
한의학 존폐위기의 벼랑 끝에서도 자존과 긍지를 지켜왔던 ‘5인 동지회’의 역사 회복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한의학을 위해 살신성인한 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외면한다면 미래 한의학은 결코 밝지 않기 때문이다.
‘5인 동지회’의 역사는 1951년 1월15일 부산 피난 국회가 국민의료법 제정논의가 제기되면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양의사 단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민의료법이 ‘한의사 제도를 없애거나 한의사 자격을 의사와 동등하지 않게 격하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의약계는 한의약을 제도적으로 살려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는 동지를 모으고 의기투합에 나선 것이다.
특히 양의사들은 일단 사회보건위원회측안을 추진해 한의사제도를 인정치 않는 상태로 ‘양의단독법률안’을 제정하려 했고, 만일 여의치 못할 때는 한의사를 격하시킨다는 제2법안도 은밀히 추진한다는 양면작전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한의계 발전을 위해 발족되었던 경남동양의학회로서는 당면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영남상고 설립자이자 재산가였던 이우룡 선생을 중심으로 동지규합에 나선 결과 우길용, 윤무상, 권의수, 정원희 등 5명이 뜻을 모아 ‘한국의약회’를 발족, ‘5인동지회’활동은 본격화된다. 이들은 사재를 털거나 재산이 없는 이는 몸을 돌보지 않고 주야로 동분서주 활약상을 펼쳤다.
당시 한의계는 입법부와 행정부에 한의 출신자가 없어 인력이나 세력면에서 절대적인 열세였다. 반면 ‘한의말살’과 ‘신의단행법’주장을 펼치던 양의사들은 4명의 국회의원이 의정활동하는 등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그 가운데 ‘5인 동지회’활동은 국회 사회보건분과위원회에 증인신청을 제출하는 기회를 우여곡절 끝에 얻게 된다. 개회석상에서 이우룡, 윤무식, 권의수, 정원희 등 4명이 증언기회를 갖게 됐다.
당시 국회에서 정원희 선생은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 해 마치 가치 없는 의학으로 평가하려 하나 그것은 중대한 착오다. 한의학의 후진성을 비난하나 그것은 잔학 편견의 소치다. 한의제도를 국제 체면손실이라고 하나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이냐”는 등의 발언은 참석했던 국회의원에게 크나큰 감동을 준다.
게다가 200여명의 학원생들도 국민의료법안 국회심의를 방청하며 한양방 양측의 논전이 벌어지고 한의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환호로써 시위하는 등 희생적 활동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재석 국회의원 116명 가운데 찬성 61표, 반대 18표로 상정 수정안을 통과시켜 한의사제도 존치를 위한 첫 관문을 힘겹게 지난다. 하지만 신의출신의원과 당시 보건부는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느니, 서구 선진국에도 없는 제도라는 등 한의학에 불리한 증언을 계속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때마다 5인 동지회는 해명서, 성명서, 반박문 등을 일간지에 게재해 국회의원의 정의와 양심에 부단히 호소한 결과 마침내 본 회의에서도 한의와 양의 이원화된 국민의료법 통과란 역사적 기쁨을 맞보게 된다.
‘5인 동지회’활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국회활동과 함께 부산에 설립되었던 교육기관 동양의학전문학원을 사재를 털어 인수하면서 이우룡 선생이 학원장, 나머지 4명은 부학원장으로 취임해 한국 초유의 한의과 대학으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한의대 승격을 위해 기성회 조직 등 구체적인 작업까지 착수했던 이들은 서울의 동양의학관이 서울한의과대학으로 설립인가 되고 더 이상 한의대 설립인가가 불허되면서 한의대 승격의 꿈을 접어야 했다.
국민의료법이 공포되자 한의사 단체의 필요성도 대두되었다. 5인 동지회 중 한 명인 이우룡 선생이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의사회 창립을 주도하게 된다.
1952년 12월10일. 마침내 각도에서 선출된 한의사회 대의원들이 모여 대한한의사협회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이우룡 선생이 임시 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5인 동지회원은 이사직 등 주요 임원진으로 활동을 했다.
‘5인 동지회’추모비 건립을 추진해온 신현수 대의원총회 예결산분과위원장은 “‘5인 동지회’선배들의 살신성인 정신과 활동들이 미욱한 후학들 때문에 과거 속에 박혀 있다가 이번에 건립비로 빛을 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비록 시대는 다르지만 한의학에 대한 선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후학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미래 한의학을 개척해 나가는 이정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시대와 환경은 변했지만 한의학의 의권투쟁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만일 5인 동지회가 위기에 처한 한의계 현실에 무심한 채 개인생업에만 몰두하고 있는 후학들을 어떻게 바라볼지 자못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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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거법부터 선거활동 차별
///부제 공직선거법 제60조, 장애인은 명함 배포 不利
///본문 4·9 총선에 출마할 각 당의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이 확정돼 각 후보마다 치열한 선거 활동에 돌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으나 법의 맹점으로 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선거활동에서조차 차별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울시 강동구을 지역에서 출마하는 윤석용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법의 해석을 달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후보자는 “후보자가 몸이 불편하거나 앞이 안보일 경우 후보자의 활동 보조인이 명함을 교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이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비장애인은 2인이 명함을 나누고 장애인은 1인만 명함을 나누도록 하는 것은 차별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공직선거법 제60조의3에서는 명함을 직접 주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조 4의②항에서는 ‘예비후보자가 그와 함께 다니는 자 중에서 지정한 1인과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배우자 대신 예비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을 포함한다)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하여 제1항제2호의 규정에 따른 명함을 직접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규정대로 하면 비장애인은 후보 자신과 자신이 지정한 1인 등 2명이 명함을 돌리면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이나 윤석용 후보처럼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인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하는 후보는 자신이 직접 명함을 돌릴 수 없어 후보 자신이 지정한 1인만 명함을 돌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렇다 보니 선거활동에서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지금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배우자가 장애인이거나 후보자와 배우자가 모두 장애인일 경우 기본적인 선거활동조차 할 수 없게 돼있다”며 “법률이 미비해 장애인이 차별을 받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지만 유권해석을 잘못하는 것은 공무원의 직무유기”라며 중앙선관위의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지난 17일 강동구을 지역의 예비후보자로 현 이상경 국회의원 대신 심재권(61)전 의원을 후보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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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법연수생 대학원 수강 허용 학업병행 금지규정 폐지키로
///본문 사법 연수생이 사법연수원에 입소할 때 대학원 등 개인적인 학업을 중단하도록 한 규정이 사라진다. 따라서 앞으로 연수원생들은 대학이나 대학원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사법연수원은 지난 18일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에 입소할 때 대학이나 대학원 등 공식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사람은 연수원과 학교 두 곳에 적을 두지 못하게 한다’고 명시한 학업병행 금지조항을 지난달 29일자로 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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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중심 미래도시 영천 건설
///부제 영천한약재전시관, 전시시설 설치 사전설명회
///본문 영천한약재전시관이 한약재 유통의 중심이자 중풍치료로 유명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영천시 영상회의실에서는 김영석 영천시장, 한약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약재전시관 전시시설 설치에 대한 사전설명회가 열렸다.
영천시 도동에 연면적 417.79㎡에 2층 건물로 전시실, 체험실, 영상실 등으로 구성될 영천한약재전시관은 전통의학의 대표적 치료법과 우수한 한의학의 깊이를 전하는 전승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과 건강의 미래 중심 키워드로 공존하는 전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대체의학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한의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바이오 한약, 한약지원의 신물질 등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시연의 장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지역산업이 공존하는 이미지 공간 재현을 통한 지역문화공간을 탄생시키고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관의 주제를 ‘영약치천(永藥治川)’으로 설정, 한약재가 모여 병을 다스리고 미래의학의 중심을 이루는 미래도시 영천을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영석 시장은 “한약의 역사를 학습하고 한약재를 체험하는 영천한약재 전시관이 잘 추진되길 바란다”며 “이제는 한약을 생산·가공·판매·수출까지 하는 벨트화를 생각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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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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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8년 한의협 살림살이
///부제 한방보험 처방별 적응상병 기준 개선
///부제 노인장기요양보험 중점 교육
///부제 한의학 미래비전 ‘정책백서’발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에서 회원 1인당 회비를 전년과 동결(44만원)시켜 책정한 2008년도 예산 65억878만4000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으로 한의협은 2008년 어떠한 사업을 펴나갈 계획일까?
한의협 예산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분야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오는 7월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됨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소견서 작성 지침 및 KCD 활용에 대한 추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신의료기술 결정신청 작업 추진 및 연구’, ‘침술 항목별 적응경혈 및 상병명 기준 개선 연구’, ‘처방별 적응상병 기준 개선 연구’, ‘정책자료 수집·생성 및 추진’에 대한 건강보험 관련 정책연구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놓았다.
의무정책분야에서는 진료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탕전실 관리운영에 관한 연구용역’과 ‘한방의료기관 감염관리 개선사업’을 새로 추진하게 된다.
의권사업의 경우 예산액이 대폭 인상됐다.
불법의료행위 근절 네트워크 관리, 불법의료행위관련 매뉴얼제작, 대외연계 불법의료합동 대책·지원, 불법의료관련 소송지원, 불법의료 관련 자료수집에 전년보다 2940만원을 더 책정했으며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단속에도 전년 대비 1500만원을 추가 인상함으로써 불법의료행위 근절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교육연구사업에서는 ‘사이버 보수교육 실시 준비비’를 전년보다 2150만원 증액함으로써 사이버보수교육을 통한 회원들의 보수교육 이수 방법의 다양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정책연구사업에서는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추진’, ‘한약 반도핑 관련 업무’등이 새로 추진된다.
한의학정책연구원사업도 전년 대비 예산이 4283만8000원 추가 책정했다.
한의학정책연구원에서는 올해 ‘한방의료기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한의사주치의제도 도입방안 연구’, ‘한의학의 사전예방 건강서비스 제공방안연구’등의 사업을 펼치는 한편 ‘정책백서’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의약 R&D 정책연구위원회’를 새로 구성·운영함으로써 한의약 R&D사업에서 한의계가 적극 참여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학회지원사업은 전년보다 3600만원 증액됐는데 이는 대한한의학회지 발간을 위한 예산이 3600만원 증액됐기 때문으로 총회분과위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이하 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이 예산 중 대한한의학회지(국·영문)심사비에 대해 올해는 인정하지만 내년에는 확실한 근거 자료를 제시해줄 것을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승인받았다.
이외에 한의협은 약무정책 사업에 예산을 3000만원 증액했으며 60년사 발간사업은 전년도 회비 수납이 저조해 지원하지 못함에 따라 전년과 같은 1000만원을 책정했다.
또한 여한의사회지원사업 예산은 전년과 동일한 5250만원으로 동결시키고 해외의료봉사단지원사업은 2007회계년도 정기감사에서 관·항·목을 신설해 별도 관리할 것을 지적받아 ‘해외의료봉사단지원사업’으로 관·항·목을 신설, 전년보다 4000만원 감액된 2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반면 수입부분에서는 인증수수료 등으로 인한 2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한편 정총에 상정된 예산안에서는 회원 1인당 회비를 현 44만원에서 42만원으로 2만원 인하한 2008년도 예산안이 상정됐으나 심의분과위원회에서 감액된 예산으로는 일부 불가피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만큼 회비를 현재대로 동결시켜줄 것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예산 약 2억5000여만원에 대해 심의분과위원회에 위임,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정총에서는 심의분과위원회 안을 받아들여 승인했다.
이에 따라 추가 예산액에 대한 예산 편성은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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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WHO 전통의학 발전전략’발간
///부제 이태종 원장, 전통의학 정책 개발·집행 등 다뤄
///본문 이태종 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회장(논산 마음한의원 원장)은 지난 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서태평양지구에서 발간한‘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 발전전략(원제:Regional Strategy for Traditional Medicine in the Western Pacific)’번역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한 번역서는 지난 2002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구에서 서태평양지구내 전통의학육성발전을 위해 발간한 것으로 공공보건 의료현장에서 근무하는 한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모여 2006년 12월 ‘공공보건의료체계 내에서의 한의학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우리말화한 것이다.
이번 번역은 박석준 전 대구한의대 교수를 비롯하여 한의과 공중보건의사 7명과 함께 한의대생 4명이 참여하였으며, 최승훈 WHO서 태평양지구 전통의학 자문관이 WHO 제네바본부와 서태평양지구 지역사무소 사이의 연결을, 보건복지부가족부 한의약정책관(구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에서는 WHO서태평양지구와 판권소유협의에 관한 일을 담당했다.
책 내용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서태평양지구의 전통의학 현황을 개괄할 수 있도록 전통의학의 문화적·철학적 배경, 서태평양지구에서의 전통의학의 영역, 서태평양지구에서의 전통의학의 이용 및 이용 유형, 전통의학의 경제적 가치를 실고 있으며 2부에서는 전통의학에 대한 정치적 지원의 필요, 전통의학에 대한 적절한 기준 확립, 근거에 기초한 접근, 전통보건의료자원의 보호 및 보존 등에 관한 논제를 실고 있으며 3부에서는 1·2부에서 논의한 현황 및 논제를 바탕으로 전통의학 발전 전략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3부에 기술된 전통의학의 발전목표는 이번 번역서의 핵심내용으로서 전통의학에 관한 국가정책개발, 전통의학에 대한 대중 인지 확산 및 접근성 제고, 전통의학의 경제성 평가, 전통의학에 관한 적절한 기준 제정, 전통의학의 근거중심의학 연구 장려 및 지원, 전통의학의 문화적 보전에 대한 관심 제고, 전통의료자원의 보호 및 보존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목표설정에서부터 당면과제, 정책집행 등 3단계로 추진할 것을 WHO는 제안하고 있다.
또 후반부에는 서태평양지구의 전통의학 기반구축 현황을 표로 제시하여 각국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태평양지구 내 전통의학에 대한 인지 및 통합 형태에 따른 전략목표 시행방안 및 성과도출가능시간을 정량적으로 표기하여 서태평양지구 내 각국이 전통의학 육성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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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 ‘세계 디자인수도’공식 출범
///부제 WDC 서울 2010 MOA 체결
///본문 서울시가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 2010’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7일 신라호텔에서 피터 젝 WDC 창립의장과 사업추진기관인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카를로스 한릭슨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DC 서울 2010’사업을 위한 서울시와 ICSID간 상호 권리와 의무, 관련사업의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협정(MO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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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제목 강우영 원장, 창천리서 의료봉사
///본문 강우영 경희한의원장(제주도회총회 의장)은 지난 16일 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소장 지명준)와 함께 안덕면 창천리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침, 뜸 등 무료한방진료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119이송예약제 등 소방주요시책과 New Jeju 운동 확산 홍보활동을 전개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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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상지대 박희수 교수 LA 보수교육 특강
///부제 ‘隱白임상침자법’ 중심 질환 치료법 설명
///본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희수 교수(사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가주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2008년도 정기 보수교육 강사로 초청받아 오는 29일부터 ‘隱白임상침자법’을 교육한다.
이번 강의에서 박 교수는 지난 40여년간 임상을 통해 체득한 은백임상침자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침법은 운동기 질환을 비롯하여 각종 내상 질환과 중풍, 치매 등의 뇌원성 질환 및 오관과 질환에 대해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 치료법이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의 우수치료 경험방을 수집, 분석한 결과물과 자신의 임상 경험방을 추가해 만든 ‘隱白 探訪寶鑑’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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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봉사의 모든 것 ‘의료봉사학개론’
///부제 임일규 원장, 효율적 의료봉사 실천 백과사전
///본문 응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의문이 들 때는 관련 서적을 찾으면 된다.
그렇다면, 의료봉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 뚜렷한 답을 찾기도 어렵고, 더욱이 관련 서적을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고문으로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곳곳을 돌며 인술 실천에 나섰던 임일규 원장(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최근 의료봉사의 백과사전 ‘의료봉사학개론’을 발간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비단 해외 의료봉사만이 아니라 경희대 한의대 재학 중이던 1958년부터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국내·외 의료봉사의 경험과 연륜을 담아 후학들이 의료봉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의료봉사학개론’(메디플러스 간행)은 제1장 인술, 제2장 봉사의 이해, 제3장 의료봉사의 의미와 역할, 제4장 의료봉사단, 제5장 학생 봉사활동, 제6장 섬김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임일규 고문의 의료봉사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김호순 단장은 “의료봉사와 함께한 고문께서는 평생 행복감 속에서 살아 오신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의료봉사 활동 현장에서 체득한 실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저술하였기에 이 책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임일규 고문은 “의사는 환자가 있음으로 해서 존재한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환자 중심의 진료를 행하며 봉사가 의료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바라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은 인식의 의료사회적 확산을 위해 의료봉사학을 의과대학의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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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특위 망언, “한방효과는 문화적 믿음”
///부제 의사들 연일 한의학 폄훼 열올려
///본문 드라마 ‘뉴하트’로 초래된 한약 간 손상 파문 이후 최근 ‘뇌졸중’치료로 둘러싼 2차 한양방 공방이 벌어져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이하 의특위)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한방의 효과는 문화적 믿음”이라는 말로 깎아내렸다.
의특위는 또 “중국의술에 바탕을 둔, 민족주의를 등에 업은, 지역 전래의학인 한방이 글로 벌한 현대의학을 폐쇄적·배타적이라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특위는 “의사는 잘못된 의료는 환자를 위해서 막아내야 할 의무가 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했다고 배타적이라고 하는 것은 망상일 뿐”이라고 한의사들을 질책했다.
의특위는 성명서에서 “한의사와 한의사 가족에게 뇌졸중 발생시, 현대의학에는 의존을 절대 삼가줄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한의과대학과 한방병원에서 뇌졸중에 대한 의사의 도움 없이 한방만으로 진료하라”며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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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한방산업 발전 ‘굳은 악수’
///부제 대구한의대·우석대 학술교류협정 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정환)와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는 지난 5일 우석대 대학본부 22층 국제회의장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의대를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 대학이 활발한 정보 교환 및 교류 활동을 통해 공동발전을 추진, 향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변정환 총장은 “영남의 대표적인 한의학의 중심인 대구한의대학교와 호남 지역의 한의학을 대표하는 우석대학교가 협정을 체결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 대학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한의학 및 한방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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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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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늦춰지나
///부제 이명박 대통령, ‘완급 조절 방안 강구’밝혀
///본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상공의 날’기념행사에 참석,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완급을 조절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시행시기를 늦추거나 보험료율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월 12만원(개인부담 6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낸다면 4860원(개인부담 2430원)의 장기요양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며 “아직 장기요양보험의 시행시기를 연기하거나 보험료율 조정에 관해 검토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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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현재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이며, 미래는 현재의 연장이다”
///부제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1)
///본문 현재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이며, 미래는 현재의 연장이다. 우리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과거의 반영이며, 현재의 판단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금석이 된다. 그러므로 현재 역사를 새로 쓰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모두가 다시 한번 미래의 우리들의 모습을 현재에서 찾아 새겨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들 개개인들은 인생을 살면서 잘못된 판단으로 생겨난 결과로 오랜 기간 고통받았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비슷한 사태에도 무감각하게 반응하면서 순간을 넘기고마는 타성에 젖어들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역사라는 집단적 무의식이 지배하는 영역에서도 개개인의 인생에 적용되는 원리가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순간 순간 냉철한 판단을 해왔기 때문에 개항기 이후 한의학이 여러 차례 절명의 위기가 있었음에도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다시 한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한의학이 이 땅에서 독점적 위치에서 민족의 질병을 치료했던 역사는 벌써 잊은지 오래되었고, 서양의학이 이 땅에 들어와서 주류의학의 자리를 빼앗긴 후에도 원래의 위치가 어디였는지 조차 모르고 귀퉁이 몇 평도 안 되는 골방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처럼 하루하루의 삶에도 버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무지는 학습을 통해서 극복될 수 있지만, 무관심은 대상에 대한 최대의 모독이다. 현재 한의학의 위기는 외부적 원인에서 기원하였건 내부적 원인에서 기원하였건 우리들 모두가 극복해나가야 할 우리들의 원죄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합리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과거를 돌이켜볼 때 우리는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겨를도 없이 순간순간 우리 자신의 생존에만 초점을 맞춘 즉흥적 판단을 외부로부터 강요받아온 면이 없었는지, 아니면 우리가 진정으로 과거의 경험을 거울 삼아 미래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나가는 합리적인 삶을 살아왔었는지 등등의 질문을 이제 다시 한 번 던져보아야 할 시점에 와있다.
이제 진정으로 현재 우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경험하였던 역사의 분기점들에 대해 재음미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 코너의 제목을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韓醫學’이라고 이름붙인 것은 하나의 방편에 불과하다. ‘近現代’는 연구대상이고, ‘醫史學’은 방법론일 뿐이고, 목적은 ‘韓醫學’이기 때문이다.
‘近現代’란 말을 사용한 것은 역사학계의 시대구분론에 근거한 용어를 그대로 차용한 것에 불과하며, 전혀 한의학적 구분론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용어를 한의학적 시대구분론으로 각색해서 사용할 의사도 없다. 다만, 필요하다면 언젠가는 이 용어도 변경될 수 있다고 본다.
근현대는 한의계에게 있어서 격동의 기간이었다. 서양의학의 이식에 의한 한의학의 주류의학으로서의 위치 상실, 의료제도의 변화, 국가 의료기관에서의 한의사 축출, 의생제도, 한의학 교육기관의 설립, 한의사단체의 결성, 한의사 제도의 확립, 학회의 결성, 학술잡지의 간행, 침구사 제도 문제, 한약업사 문제, 한약분쟁, 한의사 공공의료 참여, 한약사 제도의 성립,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활동 등 수많은 격랑들 속에서 한의학은 현재까지 살아남았다.
본 코너는 앞으로 한의학이 근현대시기에 겪었던 경험들을 주제별로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것이다. 필요에 따라 사계의 전문가들 중에서 선별하여 순환적으로 필진이 구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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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바이오기술 글로벌 프로젝트 설명회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용흥 원장)은 지난 19일 KOTRA(홍기화 사장), 한국노바티스(피터야거 사장)와 함께 ‘바이오기술 글로벌사업화 프로젝트(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GATE)Project)’설명회를 KOTRA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창업 예정이거나 창업 초기의 국내 비상장 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GATE Project 개요’(Kotra 박용수 팀장), ‘GATE 1차기술성 심사안내’(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용우 연구원), ‘Pharmaceutical deal making 에서의 전략 및 경향’(맥킨지인포코레이티드 강혜진 박사), ‘From the lab bench to the global market’(노바티스 피터야거 사장), ‘노바티스 벤처펀드의 소개 및 심사기준 안내’(노바티스벤처펀드 안야 코에니크 박사) 등이 발표됐다.
설명회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참여방식, 지원내용 등 세부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화를 위한 전문적이고 유용한 정보들도 제공됐다.
이용흥 원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유망한 초기단계 바이오벤처기업과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새로운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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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촘촘한 그물’로 성공 경영
///부제 개인 홈페이지 31만명 방문… 상담Q&A 활용도 높아
///부제 거머리 박사 한동하 원장, 글로벌의료서비스 대상 수상
///본문 거머리박사로 유명한 한동하 원장(한동하 한의원)이 최근‘2008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전문클리닉(알레르기·면역질)부문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 원장은 거머리와 구더기, 돼지의 편충 등 의료용 생물체를 이용한 치료법을 한방치료에 접목시킨 장본인. 지난해 11월에는 ‘대한생물요법학회’를 창립, 초대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그런 한 원장에게 또 다른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그는 바로 한의원 경영의 ‘은둔 고수’였던 것이다. 개원 3년차인 한 원장은 개원과 동시에 끊었던 골프를 다시 시작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삶의 과정 곳곳에 짜놓은 ‘촘촘한 그물’때문이라는 것”이 한 원장의 설명.
한 원장은 경희대학교에서 전문의과정을 밟고 진료부장을 거쳐 남천한방병원장으로 3년간 재직한 후에 개원을 했다. 개원 경험이 일천했던 터라 한의원 경영에 많은 난관이 있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한 원장은 그다지 씁쓸한 실패를 맛 본 경험이 없다고 했다. 그것 역시‘촘촘한 그물’효과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 원장에 따르면 ‘촘촘한 그물’이란 바로 꽉 짜인 인생 계획을 의미했다. 특히 거머리 요법은 한의사로서 본격적인 첫 인생계획이었다.
수련의 시절 논문 발표를 위해 거머리 요법에 관심을 가졌는데 국내에 임상사례들이 거의 없어 고민을 하다가 중국 관련 논문을 죄다 뒤져 수십건의 치험례를 발견하고 만세를 불렀다고 했다.
그 순간‘아 몇 년 후에 정어리 떼가 오겠구나’하는 확신에 거머리 요법을 공부하면서 그물을 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한 원장은 현재 ‘알레르기 자반증’치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하나의 ‘촘촘한 그물’은 7년 전에 직접 구축한 ‘홈페이지’였다.
“지나가다 한의원 간판을 보고 오는 환자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홈페이지는 그런 점에서 환자가 해당 한의사를 대면하기 직전에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의사소통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의원도 분명 홈페이지 시대가 올 거라는 생각을 했죠.”
그가 만든 홈페이지(allergy.com.ne.kr)의 총 방문자는 수는 현재까지 31만 여명. 엄청난 숫자다. 이것 말고도 한 원장은 한의원 사이트, 알레르기 동우회(앨러지언), 블로그(내 사랑 거머리), 대한생물요법학회 등 총 5개의 인터넷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고 있었다.
대단한 집념과 노력이었다. 이와 관련 한 원장은 “인터넷 사이트가 여러 개 있다면 하나보다 낫겠지만 내용이 천편일률적이고 죽어있는 홈페이지는 불신감을 초래해 오히려 없는 것이 낫다”며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홈페이지상에서의 ‘한방건강 상담 Q&A기록’을 살펴보면 한의원들의 홈페이지 활용도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몇 달 혹은 1년 전 기록이 최신 목록에 올라와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환자들은 그런 것을 보고 ‘아, 이 한의원은 잘 안 되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갖는다는 것이다.
또 부실한 상담내용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어떤 질환에 대한 질문에 간략한 답변만 해주고 상세한 것은 내원을 해야 한다고 글을 올린다면 그 환자는 내원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충실한 답변을 했는데 그 환자가 한의원을 찾지 않는 경우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한 원장은 “거기서 실망하고 홈페이지 활용에 소홀히 한다면 그대로 끝날 뿐이다. 묵묵히 하던대로 충실히 한다면 그 환자는 친절한 답변을 떠올려 언젠가 다른 일(질환)로 엮여서 한의원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것을 어떻게 예상하느냐의 질문에 한 원장은 주변을 잘 관찰하고 관심 있는 일에 몰입하다보면 눈에 보인다고 했다.
직원과의 관계도 궁금했다. 한 원장은 “사람과의 관계는 사실 가장 어렵다. 직원들에게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직원은 부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을 하는 파트너로 생각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의원 경영! 한 순간에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준비와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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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연구 중장기 사업 ‘새 이정표’
///부제 한약·치료기술·진단·의료기기 분야 중점 추진
///부제 한의학적 기초이론 근거 임상적용 원칙
///부제 선택과 집중 ‘한의약 R&D’
///본문 지난 2007년은 2010 프로젝트가 추진된 지 꼭 10년이 되는 해다.
‘98년 야심차게 추진된 2010프로젝트는 10년이 되는 2007년까지 총 393.4억원이 투자되었고, 정부계획 대비 총액 기준 40% 투자실적을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2003년 8월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은 한의약 정책뿐 아니라 2010 프로젝트 등 한의약 R&D에 법적 근거를 부여하는 중요한 해로 기록된다.
2005년 12월 발표된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과 2007년 9월 한의약 R&D 중장기육성 발전기획 연구도 엄밀히 말해 한의약육성법에 따른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은 한의약 R&D는 정책분야뿐 아니라 교육분야, 인프라 분야 등 R&D 전반에 걸쳐 문제점과 함께 성과도 안겨주었다.
2010프로젝트 마지막 해인 2007년에 실시된 평가는 연구심화 단계의 마무리와 3단계 실용화 단계 진입을 위해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한의약의 효과와 안전성 규명을 위한 임상연구 및 한방신약 개발지원(비임상 또는 임상)과 한방의료기기 개발지원을 통한 제품화에 연구의 무게중심이 바뀌는 계기가 된다.
특히 2010프로젝트 마무리 이후 첫 사업인 2008년 2월27일 발표된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08~‘17년)은 지난날 문제점 개선을 통해 나온 첫 작품이란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당시 평가에 참가했던 경희대한의대 이종수 교수는 “한의약 R&D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은 한의학적 기초이론을 근거로 임상에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따라서 앞으로 한의학적 기초이론이 아닌 약학적 이론을 적용할 경우 당장 퇴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모든 한의학 R&D사업은 학술적 근거에 따라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한의약 R&D 연구사업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매년 453억원을, 2013년부터 2017년 매년 91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전체 R&D 수조원에 비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액수지만 ‘한의약의 과학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한방산업 활성화’를 비전으로 내세운 한의약연구 중장기 개발사업이 미래 한의학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놓을 것이란 기대는 높다.
한의약연구중장기개발사업의 R&D정책분야는 임상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물론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및 의료연구협의회를 통한 한의약 R&D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및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연구지원 주체 간 역할정립과 정부의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한의약 R&D 추진을 위해 연구개발 정책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교육분야도 마찬가지다. 한의학 기본교육의 연구역량 강화와 타 전공자의 한의약 교육 및 협력연구 기회를 확대했다. 의학·약학 등 관련 학문과 공통과목 교육이수를 통한 타 분야와의 인력교류 활성화 및 표준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한의약 전공자의 임상연구 관련 교육의 확충과 한약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일별하는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핵심연구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인프라 분야는 임상연구 분야 투자확대 및 활성화 기반 구축, 한양방 협진의 모형개발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한양방 협력관련 연구기획이 강화되었다.
진료현장에서 사용된 한약 및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성과축적 및 질 연구를 위한 공적평가관리 시스템 구축, 특허제도 등 체계적 기술보호를 위한 산업화 지원시스템 구축 등도 주목된다.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 기획발전은 이같은 기본 방향에 따라 한약 및 치료기술 분야를 비롯한 진단 및 의료기기분야 등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한약의 중점 추진과제는‘유효하고 안전한 한약과 새로운 한약기술의 임상응용 산업화와 수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약재나 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다빈도 한약처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연구를 비롯 △50개 대표처방에 대한 EBM 구축 △한약재 품질관리 및 안전성 연구와 △한약의 규격기준 및 유해물질 연구도 벌인다.
또 한약제제의 표준화와 신제형 개발사업으로 △대표처방에 대한 표준화와 신제형 연구 △새로운 제형의 표준화된 100개 처방 상용화 사업도 추진한다.
미래사회와 고령화사회에서 삶의 질 관련 한약기술연구 △중증질환관련 한약기술의 데이터베이스 확보 △전임상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 △한약지식의 산업화와 수출도 기대를 걸게 한다.
한방치료기술의 효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제시와 한방치료기술에 관련된 과학적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치료기술 개발도 주목된다.
의료기술 핵심기술로는 △다빈도 질환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관련 임상연구기술 △난치성질환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관련 임상연구 기술 △한방치료기술에 관련된 안정성 관련 조사연구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비용효과 연구를 비롯해 한방치료기술 기전연구 등이 있다.
진단분야 연구도 관심을 끈다. 우선 변증지표 개발, 변증설문 개발, 전문가그룹 구성 등 한의진단 표준화연구를 통해 검사기기 활용을 비롯해 증후표준화 질병사인, 변증지표의 BD화 작업을 추진한다.
또 신 한방검사기기 개발과 지능형한의진단시스템 개발, 체질진단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진단 및 의료기기 시장활성화와 국민건강증진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
특히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효과 규명과 세계 경쟁력을 갖춘 한방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연구도 활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변증과 측정물리량과의 상관성 연구를 비롯해 맥파 측정분석 및 맥진기술연구, 경락측정 및 진단기술, 지능형 침구치료 시스템 전통치료기술의 현대화 등이 강력히 추진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의료기기 연구에서 (가칭)한방의료기기진흥센터 설립, (가칭)한방의료기기표준화 센터 설립, (가칭) 한방의료기기 임상테스트베드 설치 등은 앞으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효과를 규명하고, 세계 경쟁력을 갖춘 한방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한의약 R&D사업 등에 녹아있는 정부 정책의 기조는 철저히 학문적 근거를 따라 연구나 사업들이 진행되어야 하고, 평가되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모든 정책의 출발점이 국민에 초점이 맞춰있다고 볼 때 한의약 R&D 역시 한의계만을 위한 것이라는 편협한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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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복지위원 공천 윤곽
///부제 전략공천, 비례대표 등 유동성 남아
///본문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가 끝나가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현역 의원 9명이 최종적으로 공천관문을 통과했다,
공천 확정자는 한나라당의 경우 고경화(서울 구로 을), 전재희(광명시 을), 김충환(서울성동 갑) 의원 등 3명이다. 통합민주당은 이기우(수원권선구), 강기정(광주북구갑), 김춘진(고창 부안), 노웅래(마포갑), 백원우(시흥시), 양승조(천안시 갑) 의원 등 6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일찌감치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
현 의원은 특히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부산대학교가 대학정원 재조정을 통해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한 바 있다”고 소개한 후 “이는 서귀포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혀 한의대 유치를 약속해 관심을 샀다.
반면 정형근(한)·김태홍(민)·문희(한)은 현재 지역구에 탈락이 확정된 상태며, 전남 순천 지역구에 탈락된 장복심 의원은 전략공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정화원(한), 장향숙(민)은 장애인 비례대표를 노리고 있다. 특히 정화원 의원은 같은 당에서 역시 장애인 비례대표를 노리는 진용우 한의협 법제이사의 최대 난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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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식품 유통회사 100여곳 설립
///부제 농림수산식품부, 대통령 업무보고서 밝혀
///본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생물산업진흥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부가 대규모 농식품 유통회사 100곳을 전국 시군에 설립하고 미국의 ‘썬키스트’같은 생산자 대표 조직을 육성하기로 하는 내용을 뼈대로한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할 수 없는 세계적 조류 앞에 있다. 반대만 하지 않고 논의해야 하는 시기”라며“정부에 의존만 하지말고 자활해서 살아나는 경쟁력을 갖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을 산업으로 취급하지 말고 자활력을 강화하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자면 정부의 농어업교육전략도 당장 농지·산지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는 한 세계적 농식품회사나 건식브랜드 탄생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는 한방산업육성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농수산부의 농어업교육사업이 눈길을 끄는 것은 한약재배농가들도 글로벌차원에서 또 산업적 관점에서 새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며 “원료의 약품생산기반인 한약재배사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약초 재배, 유통, 인력 등 치밀한 육성전략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간협 신임 사무총장에 김선애 씨 임명
///본문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19일 신임 사무총장에 김선애 전 이대 목동병원 간호과장을, KNA연수원장에 문연순 전 대한간호노인요양원장을 임명했다.
김선애 사무총장은 병원간호사회 사업부장, 이대 목동병원 교육행정간호과장 등을, 문연순 KNA연수원장은 경기도간호사회 이사 및 감사, 경기도병원간호사회 부회장, 대한간호노인요양원장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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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2008 KIMES’ 신제품 눈길
///부제 닥터랙스, 골뱅이 체어, 맥박 측정기, 발효 쑥뜸기 등
///본문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는 무엇보다 신제품 출시로 눈길을 끌었다. 불과 51점으로 국한된 한방(건강)의료기기(전체 3만점)를 출시한 한의계로서는 구미가 당길만한 소식이었다.
(주)아주메딕스의 척추(디스크)운동치료기 ‘닥터 랙스’는 목·허리 회전과 허리 늘림을 통해 척추교정 및 순환기를 활성화시켜 자연치유능력을 돕는 운동장비로 출시됐다. 특히 목 회전 운동은 목 디스크 예방은 물론 피로 및 견비통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아이웰니스의 신제품 ‘골뱅이 체어’는 마치 훌라후프를 돌리듯 척추 주위의 모든 심 부근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회전시켜 자연스럽게 운동시킬 수 있는 나선 운동법을 적용해 고안됐다. 1~99단계의 속도와 다양한 각도 조절기능이 가능해 별다른 제한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천년거북 희상은‘발효 쑥뜸기(이하 발효기)’를 출시했다. 발효기는 기존 뜸기와 달리 공기 역학을 이용한 특허 구조로 연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완전 연소로 쑥진이 내려앉지 않아 쑥진 알레르기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케이엠에이치의 신제품 맥박측정기 E-WATCH는 연속적인 U-Healthcare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능했다. 또 GPS와 자동알람 기능이 장착된 응급 콜 시스템으로 즉각적인 의료 Feedback이 가능하며, 손목시계 타입이라 휴대 또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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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 84% ‘암 예방 가능하다’고 인식
///부제 ‘국민 암예방’수칙 인식도 실천도 조사
///본문 ‘제1회 암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6년 10월 제정된 ‘국민 암예방 수칙’(10개 항목)에 대한 인식도 및 10개 수칙 항목에 대한 실천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가운데 암이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약 84%, ‘국민 암 예방 수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경우는 약 46% 수준이었다.
각각의 수칙을 실천하면 암이 예방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0개 항목 대부분의 경우 70% 이상이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안전한 성생활’부분에 대해 암예방(자궁경부암, 간암, 카포시육종 등)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답변이 약 26%에 머물렀다.
조사에서는 10가지 수칙 가운데 가장 지키기 쉽다고 생각하는 수칙은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잡힌 식사하기’였던 반면, 어려운 수칙은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운동하기’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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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질병 찾아 치료하는 전달체 속속 개발
///부제 한의학 수천년 동안 ‘한약 탕약’이 치료 역할
///본문 암, 에이즈 등 난치병을 치료하는 신전달체를 개발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혈관주사로 전달방법을 개발하는데 바이엘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용 간암치료제인 ‘넥사바’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넥사바는 암세포와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내피 세포를 동시에 공격하는 ‘다중표적 항암제’로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같은날 국내에서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과학연구센터 권익찬 박사팀도 항암제를 내부에 담고 있다가 혈관을 타고 이동해 암세포 주변에서 약물을 집중적으로 방출하는 자기조립형 나노입자 약물전달체를 개발했다.
권 박사는 “각종 암치료 등에서 부작용이 적은 목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한의학에서는 수천년 동안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 난치병에 대해서는 탕제가 주요 전달체계로 치료해왔다.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방진료 실태와 한의약연구개발사업 연구수요’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한방치료 경험이 있고 가장 선호하는 한약형태는 ‘탕약’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은 이번 조사가 향후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의 지원방향을 올바로 설정하고 한의약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사업을 기획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미 양의학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달체계 한계 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신치료기술이라 함은 약효가 뛰어나더라도 난치병에 현실적으로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며 “한약물 전달체계에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선택되어진 만큼 각종 암 치료제에 전통 탕약이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뮤지컬 ‘우리 동네’한의계 후원
///부제 서울시회·의성허준기념사업회·한방건강TV 참여
///본문 소소한 일상에서 따뜻한 감성을 이끌어낸 뮤지컬 ‘우리 동네(연출 김성수/원작 손톤 와일더)’를 서울시한의사회, 의성허준기념사업회, 한의학 관련 방송매체의 선두주자인 한방건강TV가 후원하고 최형일 원장이 ‘공연주치의’로 자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수 협회장 당선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은 후원 배경에 대해 “한의사들은 국민건강의 수호자를 희망하고 자부한다”며 “정서 안정과 감성 회복에 도움이 되는 뮤지컬, 연극 등 예술 분야의 참여 또한 문화를 사랑하는 한의사로서 함께 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연주치의로 참여한 최형일 원장(한의협 기획이사)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발전은 해당 관계자들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연습 과정과 무대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예술 혼을 불태우는 배우들에게 한의사로서 건강을 선물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연주치의로서의 한의사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김소형 원장이 뮤지컬 ‘펑키펑키’를, 노상용 원장(명인한의원)이 ‘천적지악마’, 미주 함소아한의원이 지난 2006년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화제가 됐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공연주치의로 활약한 바 있다.
오는 4월3일 대학로 창조홀 2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우리 동네’는 이번이 6번째 앵콜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리치, 이상곤, 오산하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는 등 가창력을 보강, 배우의 호흡이 여과 없이 전달되는 소극장 무대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둣발 소리, 시계초침소리 등을 12명의 배우들의 탭댄스를 통해 표현하는 등 흥겨운 무대 또한 예상된다.
뮤지컬 ‘우리 동네’는 딱히 특별한 사건은 없다. 극 중 ‘상우’와 결혼한 ‘선영’이 둘째 아이를 낳다가 죽는 장면만이 작은 긴장감을 일으킬 뿐이다. 이와 관련 상우역을 맡은 가수 리치는 “4년 전에 실제 여자친구를 백혈병으로 하늘나라에 보낸 아픈 경험이 있다”며 “연기를 함에 있어서 감정표현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는 모두 날이 밝고 지기 전까지 동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배씨의 아들 종현은 신문배달을 하고 숙자 엄마는 우유를 배달하고 이씨 부인은 아침식사에 분주하고 김씨 부인은 성가대 연습을 하고 연인(상우와 선영 등)들은 결혼을 약속한다.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얘기를 다룬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러운 일상의 얘기들로 풀어내 전혀 거부감이 없다. ‘공감할 수 있다’는 것, 이 뮤지컬의 가장 큰 힘이다.
한편 뮤지컬은 오는 3일부터 8월31일까지 대학로 창조홀 2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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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자생, 우수한약재 공급 협약 체결
///부제 제천한방산업육성사업단 등 관련 3단체… GAP약재 8종 공급받기로
///본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하 자생)이 우수한약재 공급에 앞장섰다. 자생은 지난 14일 제천한방산업육성사업단, 충북전통의약산업센터,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등 제천한방육성산업 관련 3개 단체와 한약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생한방병원은 제천한방육성산업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인삼, 당귀, 천궁, 작약, 지황, 감초, 백출, 황기를 GAP 인증 한약재(우수농산물관리제도)에 함유돼 있는 위해물질 및 토양환경 점검을,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를 재배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신준식 이사장은 “한약이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려면 우수한 한약재 사용은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며, 특히 척추질환에 보다 효과 높은 우수 한약을 만들기 위함에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방산업육성사업단은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정범 교수를 주축으로 한의약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충북전통의약산업센터는 GAP인증 한약재(우수농산물관리제도)에 함유돼 있는 위해물질 및 토양환경 점검을,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한 품질의 한약재를 재배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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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IT융합기술 2012년까지 1조 투자
///부제 의료와 IT 융합으로 의료기기 등 개발
///본문 지식경제부는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8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2012년까지 1조원을 투자, 의료와 IT(정보통신)의 결합을 통해 바이오·의료기기·로봇 산업을 키워 현재 세계 5~14위권인 기술수준을 2012년까지 3~10위권 이내로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의료와 IT가 만나는 대표영역으로 △신약개발 SW △THz 내시경 △암검출 센서 등 유헬스(u-Health) 핵심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위해‘로봇법 시행령’을 제정·공포하고, 의료기기 시장개척 로드쇼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한 新기술산업군으로 올해 태양광·바이오 등에 3960억원을 투자해 전략적 규제 완화와 기술성공률 제고, 수요창출로 본격적인 산업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력·미래 신기술·서비스 산업 등 각 산업군별로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추진체제를 마련해 6월까지 후보군을 발굴, 늦어도 9월까지 중장기 비전·발전전략 제시하는 등 산·학·연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의료+IT 융합산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결국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도 “의료도 산업인 만큼 바이오, 정보기술과 융합한 핵심기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흐름은 당연하지만 자칫 상대적인 의료 본연의 가치인 의료서비스 영역이 약해질 수 있다”며 “지식경제부가 산업화에 따른 시장원리에 치중한다면 복지부는 공공의료 분야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트랙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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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추진
///부제 오는 6월 IFOAM 세계대회서 홍보 박차
///본문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지난 13일 국제 유기농업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11년 개최될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키로 확정 발표했다.
농업 올림픽으로 불리는 유기농대회란 전 세계 유기농업 생산자, 가공업자, 유통업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3년마다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전세계 110개국 750개 단체에서 회원 2000명 등 외국인 2만명 이상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도 한약재 등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산업에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1월 구성된 유치위원회는 이달 하순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6월에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리는 제16차 이탈리아 대회 및 IFOAM 세계대회 등에 참가해 대회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는 유기농대회 및 각종 행사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고, 시연 및 전시행사 등은 유기농업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등을 대상으로 한약신약·천연물신약 R&D 등 유기농산업의 토양을 길러주고 상용화·제품화는 산·학·연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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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암치료교육 이번에는 가닥 잡아야
///부제 근거의학 바탕 둔 교육시스템 구축 ‘기대’
///본문 지난 11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교수협의회를 열고, 종양(암)만을 전문적으로 교육시키는 전문교육과정의 ‘임상종양학교실’을 설립, 운영키로 확정했다.
그동안 한방 임상종양학교실의 정규 교육제도의 필요성이 얼마나 절실했는지는 개원가의 임상현실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경희동서신의학병원 M·μ통합암센터 한방사상체질과 이수경 교수는 “양방 혈액종양내과에서 하고 있는 진료와 전체 교육적인 틀과 마찬가지로 한방에서도 종양만을 위한 전문적 인력 교육과 교육시스템을 위한 것”이라며 “한의사 면허와 전문의를 딴 후 종양만을 다루는 전문과정이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설된 ‘임상종약학교실’은 근거의학에 바탕을 둔 교육시스템으로 역량을 높여 나가려는 노력이 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요즘 개원가에는 저마다 첨단 한방 암치료기술을 자임하는 등 수익 경쟁만을 일삼아 동료 한의사들에게 무질서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질서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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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핵심인프라 구축 기대
///부제 화순군, ‘한약초대학’ 설치·운영
///본문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친환경 한약초 생산을 위해 농업인 ‘한약초대학’을 오는 4월부터 1년 과정으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남도내 10대 약초에 대한 확대 보급과 전국 최고의 약초재배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른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실제 화순군은 화순읍·북면·동복면을 중심으로 작약, 당귀 등 130ha 210농가에서 한약초를 재배하여 연 56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이번 한약초대학이 설립되면 화순군 한약재에 대한 높은 브랜드 구축으로 한방산업의 핵심인프라로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에 처음으로 운영하게 되는 한약초대학은 전국에서 유명강사를 초빙, 친환경 한약초 재배·가공·유통·판매 기술과 한약초를 이용한 부가가치 개발, 선진지 벤치마킹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지며, 내년부터는 농업인 기술대학으로 승격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약초대학 운영의 틀도 한방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걸맞는 인재 양성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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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제목 ‘뇌졸중’한의학적 치료법 제시
///부제 ‘임상중풍학’개정판 출판
///부제 새책보기
///본문 ‘임상중풍학’이 1997년에 출판된 지 10년만에 중풍에 대한 최근의 새로운 내용을 소개하고 부족한 내용을 보강해 임상에서 손쉽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한 개정판이 나왔다.
국소의 병변해소를 중시하는 서의학과 전신적인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은 중풍이라는 질병에 대한 치료 관점이 달라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세계의학 조류는 서의학이 중심이고 90년 이후 근거중심의학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같은 시대적 조류를 감안, 뇌졸중이라는 질병을 보다 상세하게 기술하는 동시에 뇌졸중 전반에 대한 한의학적 관점과 이에 근거한 치료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중풍변증진단에 지금까지 제시된 안을 참고한 새로운 변증안을 제시하여 보다 수월하게 변증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체질적인 치료관점을 제시해 체질을 고려한 변증치료로 상호보완토록 했다.
공저:김영석, 문상관, 박성욱, 한창호 / 출판사:도서출판 정담
가격:65,000원 / 전화:02-443-2683 / 페이지:60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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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산업단지 대전에 유치해야”
///부제 이재도 화학硏원장
///본문 의료기술이 첨단화·복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산업적 가치를 활용해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는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늦어도 금년 말까지 입지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첨단의료산업단지 유치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지자체들은 대전(대덕특구), 청주(오송생명과학단지), 인천(송도), 대구(의료특화단지), 제주(특별지구) 등으로 각기 특화된 환경을 배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지난 18일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이선진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첨단의료산업단지는 대덕에 유치해야 한다는 ‘첨단의료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재도 원장은 “대전시가 비전과 리더십을 가지고 을 결집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혁신촉매기관(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을 구성해 추진한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동·서의학이 일궈내는 산업으로의 환경 기반이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대덕단지 내의 한의학연구원, 대전 한의대, 한방산업체 등도 산업에서의 한의학으로 접근해 나가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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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주인 마케팅 무산 위기
///부제 러시아 입장 변화로 성사 불투명
///본문 항공우주연구원 최기혁 우주인 배출사업단장은 지난 18일 러시아로 급히 출국했다.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에서 우리 정부 등에 수십억원대의 수입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됐던 우주복 부착 기업 광고가 러시아측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로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정부는 우주인 배출사업의 전체 소요예산 260억원 중 40억원을 광고비로 충당키로 하고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대기업의 각종 광고를 유치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는 예상을 했다.
따라서 러시아측이 상업적 광고를 거부할 경우 아예 우주인 광고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질 뿐 아니라 260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날릴 수도 있다. 이는 우주인 식단에 한약차 등 한방제품을 우주인 배출사업과 연계해 광고효과를 보려던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박탈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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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의료커뮤니케이션전문가 이혜범
///제목 “루키즘 시대, 보이는 것부터 챙겨라”
///부제 커뮤니케이션은 신뢰다 15
///본문 며칠 전 한의원에 간 적이 있다. 그날따라 환자가 많아 한참을 기다리다 진료실에 들어섰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원장님 진료 책상에 ‘쾌변 요구르트’가 놓여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문득‘아니 선생님이 변비가 있으신가’라는 생각과 함께 짧은 시간이지만 ‘한약을 처방해 드시지 왜 쾌변 요구르트를 드시나?’라는 궁금증도 생겼다.
물론 처방이나 주의사항들도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사실 이 일화를 공개하는 이유는 그 한의원 원장님을 탓하려고 해서가 아니다. 진료 책상에 놓인 각종 소품은 한의사를 보여주는 이미지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다.
진료 책상은 분명 환자를 진료하는 공적인 공간이다. 그러므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동안은 음식이나 기타 개인적인 소품은 가급적 없는 것이 좋다. 차트를 제외하고는 컴퓨터 모니터, 액자나 연필꽂이, 머그컵 정도가 적당하다. 그 이상은 책상 서랍에 넣거나 다른 곳으로 깨끗이 치우자.
요즘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중시되는 ‘루키즘’시대다.
만약 자신을 진료하는 원장님의 손톱에 때가 끼어있거나 혹은 가운에 얼룩이 묻어 있다면 어떨까. 병원에 처음 방문하는 환자라면 분명 그 보이는 모습으로 병원을 판단할 것이다.
한의사 입장에서는 그날따라 바빠서 손톱을 깎지 못했을지라도 환자는 그 사정까지 알아주지 않는다. 즉 그것이 치료 실력과는 전혀 무관한 것일지라도 그 보이는 모습, 이미지가 현 루키즘 시대에서는 무시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외모가 멋있고 없는 일차적 문제가 아니라 직업상 가장 중요한 신뢰감에 관한 것이니 꼭 명심하길 바란다. 진료실에서는 모든 것이 한의사의 이미지와 연관된다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외모에서 신뢰감을 주지 못하면 실제 갖고 있는 실력을 보일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단 외모에서부터 신뢰감이 느껴질 때 환자도 그 한의사를 믿고 치료를 받게 된다.
이것은 없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개조하라는 것이 아니다. 타고난 본질을 바탕으로 좀더 매력적으로 장점을 부각시키라는 것. 결국 치료 실력은 기본, 그 실력에 어울리는 외모를 겸비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을 들이지 않고 첫인상으로 승부를 거는 방법은 무엇일까. 남이 보아 조금 별난 데가 자신의 매력일 수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일례로 외형상 키가 작다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식의 야무진 이미지를 심어주고, 뚱뚱하다면 ‘포근함과 편안함’을 무기로 긍정적인 이미지로 심어주며, 말랐다면 ‘섬세함과 예리함’을 강점으로 부각시키는 것이다.
한의사로서 환자에게 바람직한 외모는 어떤 것일까. 우선 표정이 편안해야 한다. 그리고 눈에는 환자에 대한 애정과 관심, 치료에 대한 열정이 담겨야 한다.
평소 가슴을 펴고 등을 곧게 펴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부정한 자세로 느릿느릿 걷는 모습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나태한 인상을 준다. 어깨 축 처진 힘없는 한의사의 모습을 보며 환자는 시술을 망설일 수도 있다. 사소한 것이지만 환자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진료 전 만남이라면 환자는 의사에게 훨씬 긍정적인 느낌을 갖게 된다.
아울러 병원에서 가운을 입는다고 해도 평소 복장은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비춰준다.
그러므로 옷깃에서부터 단추나 지퍼, 넥타이, 양말에 이르기까지 깔끔한 스타일을 갖추도록
주의하자. 특히 여선생님들은 스타킹의 올이 나가지는 않았는지 치마가 접히지 않았는지도 주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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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여성생리 관리 한방프로그램 개발
///부제 이은미한의원·예지미인, 전략적 업무제휴
///본문 이은미한의원의 이은미 원장(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장)은 지난 14일 ㈜예지미인의 본사인 ㈜웰크론 세미나실에서 한방생리대 개발업체인 ㈜예지미인과 여성생리관련 사업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 원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여성 생리 관리 전문한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침구류·화장품 등 여성과 피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한방의 산업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성생리 관리 전문한방프로그램은 여성의 체질에 따른 맞춤형으로 현재 마케팅전문회사, 카드회사, 웹에이전시 등과 공동 컨소시엄으로 추진 중인 ‘여성 직장인을 위한 라이프 싸이클 관리시스템 G-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여성 생리와 피부미용 등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나아가서는 여성을 위한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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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문대학원 교육이 변해야 하는 이유
///부제 서울대 등 의학전문대학원 폐지 움직임
///본문 서울대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산하에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기술) 등 9개 연구소를 만들어 세계적인 연구개발(R&D)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지난 2월 ‘계약학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학칙을 개정한 바 있다.
이는 한·의·치의대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같은 날 기존 복수 의과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0년부터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과대학 중심으로 돌아갈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대학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교육부가 2005년 제도를 도입하면서 2010년이 되면 추이를 지켜본 뒤 의전원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010년도엔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과대학으로 갈 것을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전원 폐지의 선두에 서 있는 서울대는 2006년부터 의전원 도입을 반대해 왔다. 2009년도엔 의전원을 개설, 학생을 뽑기로 했지만 그나마 기존에 의대에 있던 ‘학사편입자’규모인 35명만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명문 국립 서울대가 2010년에는 의전원을 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른바 다학제 공동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전문대학원이 의대 교육과 전혀 차별성이 없이 운영된다면, 굳이 유지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당국은 전문대학원 교육이 왜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지 분명히 인식, 교육 개혁에 서둘러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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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입 한약재 검사·단속체계 단일화 ‘시급’
///부제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 등 종합적 관리해야
///본문 정부는 국산 한약재의 생산기반을 보호하고 한약재의 품질 향상과 가격 안정을 위해 1993년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를 도입했지만 당초 70종의 한약재가 지금은 고작 14개만 관리품목으로 남았다.
이마저 정부는 2010년까지는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를 폐지하고 한약재 수입을 자유화 한다는 계획이다. 수급조절품목 한약재의 수입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수입과정에서 검사도 제대로 받지 않은 식품용 한약재가 의약용으로 둔갑해 국민건강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불법 전용이 성행하는 이유는 첫째 식품용으로 수입된 한약재를 손쉽게 가져다 의약용으로 쓸 수 있는 현행 검사·단속체계가 부실한 거이고, 다른 하나는 수입 한약재에 대한 검사체계가 식품과 의약품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데다 한약재를 식품용으로 들여오는 경우 규격 검사가 무작위로 표본검사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품용 수입농산물이 한약재로 전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현재 이원화된 식·약 공용한약재의 관리기준과 수입검사체계를 단일화하고 규격 미달의 식품용 수입농산물을 의약용으로 불법 전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한약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별 한방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유통 단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수입한약재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해 농산물이 원료한약재로 둔갑하는 시장 왜곡을 방지할 수 있도록 검사·단속체계를 단일화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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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우이 부총리 은퇴 후 中醫藥연구 나서
///본문 새정부는 교육을 과학과 산업기술로 인식하고 교육부를 ‘교육과학기술부’로 개편했다. 사회에서 원하는 과학기술 교육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그런데 우이 중국 부총리가 지난 18일 폐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직에서 완전 은퇴했다.
‘철낭자(鐵娘子)’로 불려온 우이 부총리는 “앞으로 중의약 연구에 제2인생을 걸겠다”고 밝혀 또 한번 화제에 오르고 있다.
같은날 홍콩 빈과일보는 “우 부총리가 중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서인 ‘황제내경(皇帝內經)’에 심취하는 등 중의약 연구 준비에 이미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참 인술 펼치는 한의사 되세요”
///부제 대구한의대 졸업생, 신입생에 ‘동의보감’전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2기 졸업생(동기회장 김종봉)들은 지난 17일 졸업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의예과 신입생 118명에게 ‘동의보감’을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성 허준 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은 앞으로 한의사가 되기 위해 입학한 한의예과 학생들에게 단순한 서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더욱이 20년이 훌쩍 넘는 선배가 일일이 나누어 주는 ‘동의보감’은 앞으로 ‘인술(仁術)을 펼치는 한의사’가 되라는 가르침이 함께 담겨져 있어 책을 받는 학생들은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끼게 된다.
졸업 20주년을 맞는 졸업생 동기회가 입학한 한의예과 신입생들에게 ‘동의보감’을 나누어주는 행사는 올해가 두 번째이다. 동창들은 대학교에 발전기금도 기부하고,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지만 후배들에게 무언가 의미가 있는 선물을 직접 하고픈 마음에 이러한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의과대학 학술대회 지원’, ‘후배와 함께하는 의료봉사’등을 통해서도 후배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선영 교수(2기 졸업생)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후배들이 한의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작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를 대구한의대학교만의 전통으로 세워나갈 것이며, 후배들 또한 이 행사의 취지를 잘 알고 열심히 학문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장수(한의예과 1학년 과대표) 학생은 “한의학을 배우는데 가장 소중한 서적을 선배님으로부터 기증받아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문에 정진,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훌륭한 한의사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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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양방 융합한 첨단의료산업 육성
///부제 수천년 한방임상 寶庫미래 제시할 먹거리
///본문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18일 초고령화 사회 진입, 질병구조의 변화 등에 따른 국민의료비 증가, 삶의 질 제고 등 선진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첨단의료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며 ‘첨단의료산업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이재도 원장은 육성 전략 발표를 통해 첨단의료산업은 앞으로 국가 산업 경제지도를 바꿀 수 있는 21세기 성장동력 산업으로 미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21세기 14개 위대한 도전’에 의료정보시스템 개선, 신약개발 등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전은 첨단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의 6개 성공요인 중 잘 발달된 도시 생활 여건, 발달된 기술혁신 가치사슬과 같은 입지조건을 이미 상당 수준 갖추고 있어 첨단 의료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 및 글로벌화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도 원장은 또 “이명박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국제 과학비지니스 벨트와 연계할 수 있고, 인근 송도 국제의료서비스 단지,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 오송 바이오의약단지, 전주 방사선의학연구단지와 연계가 쉽다”며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는 차세대 복지 사회 구현의 핵심 성장 동력이자 미래 한국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잘못된 지적은 아니지만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를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한·양방이 결합된 융합 시너지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수천년 한방임상이라는 보고(寶庫)는 첨단 의료산업으로 미래를 제시할 먹거리이자 한국형 산업을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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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학교 200m 안 식품안전보호구역
///본문 지난 20일 보건복지가족부는 학교와 그 주변지역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유통·판매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저해 식품이나 식중독, 비만 등으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 따르면 학교 및 학교 주변 200m 범위 안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 관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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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대학원, 대학입시에 ‘큰 영향’
///부제 로스쿨 설립·의학전문대학원 확대 등
///본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의학전문대학원 확대, 약대 전공과정 변경이 올해(2009학년도) 대학입시의 학과별 경쟁률과 커트라인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25개 대학 법대가 로스쿨로 전환되고, 일부 대학의 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면서 신입생 정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올해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약학과에 지원할 수 없다. 대신 약학과가 아닌 다른 학부에 진학해 2년간 기초지식을 익힌 후 시험을 쳐서 약대 전공을 결정하도록 입시요강이 바뀐다.
약대는 ‘2+4체제(약대 수업을 6년으로 연장해 2년간 다른 학부에서 기초·교양 교육을 이수한 후 일정 선발절차를 거쳐 4년간 약학 전공교육을 받는 제도)’로 바뀌게 된다.
이로 인해 의대나 약대를 지원하던 학생 상당수가 순수 자연과학 학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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