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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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567호
///날짜 2008년 3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제39대 김현수 회장 당선
///부제 “하나되는 한의계, 한의사 자존심 찾겠다”
///부제 한의협 정기 대의원총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에 김현수 원장(강추한의원)이 당선됐다. 김현수 회장 및 강재만 수석부회장 후보는 지난 16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3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한 정·부회장 선출에서 제39대 한의협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재적대의원 247명 가운데 214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기호 1번 김현수 후보 138표, 기호 2번 유기덕 후보 75표, 무효 1표 등의 득표 결과에 따라 김현수 후보와 강재만 후보가 제39대 한의협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신임 회장에 당선된 김현수 회장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환자로 넘쳐나는 한의원에서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도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으며, 환자가 없는 썰렁한 한의원에서는 마음까지 시려옴을 느끼고 돌아다녔다”며 “회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회원들을 섬기는 한의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재만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대의원 여러분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회장님을 보필하여 확실히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리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쉽게 패한 기호 2번 유기덕 회장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지지와 격려를 해주신 회원님들과 대의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거의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며 38대 집행부가 추진해 온 동네한의원 살리기와 대통합의 성과와 반성으로부터 더 나아가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을 살리자는 제39대 한의협 집행부가 2만 한의사 회원들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문석 수석부회장 후보도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평회원의 신분으로 돌아가더라도 한의약 발전과 한의사의 위상 확립에 주어진 바의 역할과 노력을 꾸준히 경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또 선출직 부회장 및 선출직 이사 인준의 건은 회장 및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위임했다.
한편 김현수 회장·강재만 수석부회장 후보는 선거 공약을 ‘한의사의 자존심을 찾겠습니다. 하나되는 한의계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을 찾겠다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협회조직을 개혁하겠다 △미래 창조를 위해 하나되는 한의계를 만들겠다 등 세부적인 추진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의 미래를 파괴하지 말라”
///부제 총회서 양의사 불법 침시술 관련 성명서 채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247명 중앙대의원(재적대의원)들이 양의사 불법침시술의 발본색원을 천명했다.
한의협 중앙대의원은 지난 16일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현재 대법원에 상고된 ‘엄광현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취소 사건’과 관련, 양의사의 불법침시술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침 시술에 대한 적극적인 개념정의를 법령에 두지 않았다하더라도 ‘한방의료행위’임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7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간한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에 대한 WHO국제표준 용어집’에서도 ‘IMS’또는 기타 그 어떤 명칭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의학인 침구학의 범주로 규정하고 있다”며 침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임을 명시했다.
아울러 중앙대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고등법원이 침술요법의 초보적 행태에 명칭만 ‘IMS’라고 개칭하고 정규의 교육과정이 아닌 보완대체의 차원에서 습득한 것을 두고 침술행위 혹은 한방의료 행위와 다르다고 한 것은 한의학의 역사와 미래를 파괴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의료법체계 밖으로 내몰아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성명서는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곤)주도하에 작성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합니다!
///부제 양의사 불법침시술 소송에 대한 성명서
///본문 민족의학을 대변하고 한의사를 대의하는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동은 오늘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에 대하여 대법원이 침시술은 그 명칭과 종류에 불문하고 한의사의 의료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한다.
지난 2007년 8월10일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을 용인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의료인 면허제도를 근간으로 하여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의료법의 정신과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일거에 짓밟은 중대한 오류가 아닐 수 없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국가면허시험 외에도 정규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의료인이라 하더라도 면허된 범위외의 의료행위를 금지함으로써 비전문인에 의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침시술에 대하여는 헌법재판소가 법령에 아무런 적극적인 개념 정의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아니하다 하더라도 침시술행위는 한방의료행위라고 일관되게 밝히고 있고, 2007년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에 대한 WHO 국제표준 용어집’에서도 ‘IMS’또는 기타 그 어떤 명칭에도 불문하고 모두 한의학인 침구학의 범주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수천년동안 계승되어 왔으며 또한 발전되어야 할 한의사의 의료행위인 것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울고등법원이 침술요법의 초보적 행태에 명칭만 ‘IMS’라고 개칭하고 정규의 교육과정이 아닌 보완대체의 차원에서 습득한 것에 대하여, 이를 침술행위 내지는 한방의료행위와 다르다고 한 것은 한의학·한방의료의 역사와 미래를 파괴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의료법 체계 밖으로 내몰아 버린 폭거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에, 우리 대의원 일동은 한의사로서, 그리고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하여 피끓는 분노로 이 폭거에 대한 항쟁의 의지를 천명하고자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건이 정의의 마지막 보루인 대법원에서 재판중이며, 대법원은 단연코 공익과 정의에 입각하여 ‘IMS’나 기타 어떠한 명칭에도 불문하고 침시술은 한의학·한방의료의 범주임을 분명히 선언하여 의료법의 기본정신과 국민건강권을 지켜 줄 것으로 믿으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밝힌다.
-국민건강과 한의학을 말살하는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즉각 파기하라!
-의료법의 기본정신과 국민건강권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불법 침시술을 자행하는 양의사는 국민 앞에 엄숙히 사죄하라!
-보건복지가족부는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을 비롯한 일체의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발본색원하라!
만약 우리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 사회의 정의와 국민건강권의 수호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전 한의사가 총궐기하여 사생결단의 의지로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다시한번 천명한다.
2008.3.16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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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내 5인동지회 상징물 건립
///부제 직선제·한의학 영문명 변경 부결, 연회비 44만원
///부제 정기 대의원총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대국민 한의학 홍보, 학술 진흥 등 신년도 사업 계획 수립과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회는 고경화·장복심·노현송 국회의원, 김성태 강서을 출마 후보자, 고경석 한의약정책관, 이금준·변정환·차봉오·안영기·조용안·문준전·최환영 명예회장, 김장현 한의학회장, 김호순 KOMSTA단장, 최방섭 개원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김용순 간호협회 부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노상부 한약도매협회장, 최용구 한약협회 부회장을 비롯 전국 대의원 247명 중 183명이 출석(5명 위임)한 가운데 개회했다.
이범용 총회의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현재의 한의학이 미래의 국민들 마음 속에 맘껏 사랑받고, 선호할 수 있는 그런 한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유기덕 중앙회장은 “우리 전체 한의회원들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단결해야 하며, 우리는 한의약을 지키고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정부·국회·한의협이 삼위일체가 돼 우리 한의사가 희망을 갖고 열심히 진료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고경석 한의약정책관은 “정부는 한의약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R&D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경화 국회의원, 장복심 국회의원, 원희목 약사회장, 변정환 명예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과 육성을 기원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의장 및 부의장 보선을 통해 이범용 의장과 이종진 부의장을 선출했다. 또 감사 선출에서는 현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또한 태백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데 이어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또한 회원 1인당 연회비는 지난해와 비교 동결된 액수인 44만원을 책정했다. 또 한국전쟁으로 인해 1951년 1월15일 임시 수도가 부산으로 옮겨진 후 정부에 한의사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을 촉구한 이우룡, 윤무상, 우길룡, 권의수, 정원희 선생 등 5인 동지회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의사회관내 추모비와 상징물을 건립키로 했고, 구체적인 것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와 함께 회장 직선제 추진을 위한 정관 개정안과 현 Korean Oriental Medicine이란 한의학 명칭을 Korean Medicine(KM)으로 변경하는 안은 부결됐다.
또 적극적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이 신임 집행부에 위임됐고, 러시아 녹용 실태조사에 따른 평가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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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계 앞에 놓인 국내외적 환경
///본문 지난 16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9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기호 1번 김현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의협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의협 회무도 주무부처와 협력 관계를 개선하고 국민건강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데 주력해야 할 시점에 서있다.
김현수 회장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한미·한중 FTA 및 WTO 전담기구 설치 등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적으로 미래지향적 회무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의 말대로 한의학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적 환경은 앞을 예측하기가 정말 어렵다. 주무부처의 한의약 정책이나 한·중 FTA 협상 문제, 일선 의료기관의 경영성 제고 등 현안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님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당선인은 선거 당시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 회복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협회조직 개혁 △미래창조를 위한 하나되는 한의계 만들기 등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같은 슬로건 아래 불법 한방의료행위 강력 대처,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 강화, 건강보험 재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들 공약은 한의학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다만 임기 중 얼만큼 성과를 거두느냐 하는 것은 여전히 새 회장단의 몫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회무 방향에 일관성을 갖고 대내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물론 이 두 가지를 겸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지도부의 역량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대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한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회원들 역시 새 회장단의 회무 성과 여부가 협력에 달려 있다는 점도 함께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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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대의원총회 이범용 의장 선출
///부제 대의원총회, 이종진 부의장도 선출
///본문 용 의장 직무대행(부의장)이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6일 한의협회관 5층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김창권 대의원 추천으로 단독 출마한 이범용 의장 직무대행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총회의장에 추대되었다.
이 신임 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들의 소임을 받들어 1년 동안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현직 부의장인 이 의장 직무대행이 신임 의장으로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부의장 보선이 긴급의안으로 상정됐다.
보선에서는 구두호천으로 경기 안양시 살림한의원 이종진 원장과 서울 도봉구 명문한의원 강희상 원장이 후보로 각각 추천됐다.
194명의 대의원들은 두 후보를 대상으로 무기명 비밀투표에 붙인 결과 121표를 얻은 이종진 후보가 68표를 획득한 강희상 후보를 누르고 신임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종진 신임 부의장은 “의장을 모시고, 원만한 대의원 총회 진행을 통해 협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로 대의원총회는 이범용 의장, 정명재·이종진 부의장이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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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양삼·산약초 단지 조성 ‘본격화’
///부제 함양군, 생산정보 투명화로 신뢰성 확보
///본문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천사령)은 최근 소득원으로 활용되지 않던 산지를 적극 활용해 ‘산에 돈이 있다’는 슬로건 아래 산양삼·산약초 단지 조성사업을 농가에 적극 보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전국 최초로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시행해 산양삼 재배에 관한 생산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로부터 신뢰성 확보와 함께 문제 발생시 추적을 통한 원인 규명을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산이력제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 누구나 생산자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군은 함양산삼축제를 세계산삼엑스포로 승화·발전시켜 함양군을 세계 산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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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개원의 회원 유치에 총력”
///부제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정총, 이명종 신임 회장 선출
///본문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신임 회장에 이명종 동국대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 15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열린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송용선)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학회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이사 업무에 교육, 교재편람과 학술세미나를 관장하는 학술이사 신설을 골자로 하는 회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송용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회장 임기 2년 동안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현재 한의계는 한의대 수능점수 하향 등 일반인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학회 회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특히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지금까지 대학의 수련의나 전문의 위주로 운영됨으로써 자체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원한의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가장 안타까운 일”이라며, “차기 집행진은 개원의 참여 확대와 학문의 질적 향상에 노력해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업무 보고에 이어 2007년 세출 가결산 1억4476만원과 회칙 개정안을 승인한 이날 총회에서는 송회장 후임으로 임기 2년의 이명종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 신임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 학회는 회원들이 연구와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술적 뒷받침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전임회장단의 경험과 도움을 받기 위한 모임의 상설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각 대학병원의 전공의 교육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학회는 자료와 교육지침서 개발 등 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개원한의사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이들에게 이익이 되는 제도적·이론적 기틀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이상재 건강문화CONTENTS연구소 이상재 소장의 ‘양생의 현대적 응용: 양생테라피’와 (주)파워피티 이승일 대표이사의 ‘학술발표를 위한 메디컬 프리젠테이션 스킬’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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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 재선
///부제 대의원총회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감사단에 현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가 재선출됐다.
지난 16일 열린 한의협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 감사 선출의 건은 종로구 이동진 대의원이 감사 세 명을 유임하여 줄 것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총회 의장은 회원들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통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를 재선출했다.
이날 감사에 선출된 한윤승 감사는 “다시 한 번 감사 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선택하여 준 대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원칙대로, 법대로 감사의 임무를 성실하고, 엄정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연성 감사는 “대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교 감사는 “다시 한 번 선출하여 준 대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협회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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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등 기능 중복 업무 지자체 이관
///부제 이명박 대통령, 정부조직 슬림화 차원
///본문 식약청과 환경부 등 지자체와 기능이 중복되는 8개 분야 202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인력과 기능이 내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와 본청으로 이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정부조직의 슬림화를 통한 경비절감 차원에서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관 대상기관은 식약청·환경청·해양수산청·지방중소기업청·국토관리청·노동청 등의 핵심분야로 1만1128명의 국가공무원이 재배치되거나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의 복지·경제·문화 관련 조직도 정부처럼 ‘대국-대과체제’로 개편되며, 인구감소 지역공무원수 감축, 상수도 등 사업기능의 공사화 및 민간위탁을 통해 조직 슬림화 작업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 125조원 규모인 지방예산 가운데 10%를 절감해 지방기업 물류 지원, 전통시장 구조개선 등 경제 활성화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지자체 예산절감 촉진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인프라 지원 등에 사용될 재원을 늘려주기 위해 지자체에 배정되는 교부세(올해 27조 원) 산정방식을 개편하고 지역발전교부세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 연금제도 역시 기존 재직자는 ‘더 내고 덜 받는’구조로 재설계하고, 내년 이후 신규임용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같은 수급구조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4월 중 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 각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6월 중 정부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로운 다짐, 새로운 출발
///부제 윤석용 원장, 강동구을 선거사무소 개소
///본문 최근 서울시 강동구을 지역의 한나라당 총선 후보자로 확정된 윤석용 천호한의원장(전 서울시 한의사회장)이 지난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출정식을 갖고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박상흠 서울시회 수석부회장, 김수성 강동구한의사회장, 정재구 강동구회 전 회장, 김현수 강남구한의사회장, 경희대 한의대 김영석 학장,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 김용호 부장, 이우석 전 중앙회 법제이사, 오경태 전 중앙회 총무이사 등을 비롯 인근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윤 원장의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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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8년도 예산 65억여원 편성
///부제 한의협, 회원 1인당 회비 동결된 44만원 책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원 1인당 회비를 전년과 동결(44만원)시켜 책정한 2008년도 예산 65억878만4000원을 편성했다.
이는 2008년 1월에 실시된 정기감사시 직접 확인된 회비부담 회원수 1만3198명(면제자 168명 제외)을 대상으로 산정한 것이며 전액납부회원은 1만286명, 1/2납부회원 1394명, 1/4납부회원 677명, 1/6납부회원 32명이다.
회원 수는 전년 1만2131명에 비해 1067명이 증가된 수치다.
한의협 집행부는 회원 1인당 회비를 현 44만원에서 42만원으로 2만원 인하한 2008년도 예산안을 마련했으나 총회분과위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신현수)는 심의를 통해 감액된 예산으로는 일부 불가피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회비를 현재대로 동결시켜줄 것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예산 약 2억5000여만원에 대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편성해줄 것을 대의원에 요청, 정총에서는 심의분과위원회 안을 받아들여 승인했다.
한편 예산 편성과 관련한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건강보험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소견서 작성 지침 및 KCD 활용 추가 교육’과 신의료기술 결정신청 작업추진 및 연구, 침술 항목별 적응경혈 및 상병명 기준 개선 연구 등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탕전실 관리운영에 관한 연구, 한방의료기관 감염관리 개선사업, 사이버 보수교육 실시 준비, 60년사 발간사업, 한의사주치의제도 도입방안 연구, 정책백서 발간 등의 사업도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익산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조성
///부제 31만㎡의 부지에 총 401억원 투입
///본문 전북 익산시가 올해 함열읍에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함열읍에 들어설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는 약 31만㎡의 부지에 총 401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산단부지를 조성, 한·양방 의료 및 한·양방 신소재와 천연물 개발을 위한 연구소, 요양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는 이미 의료가 첨단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첨단복합종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정작 중요한 의료산업화의 실체가 제대로 다뤄질 수 없다.
따라서 익산시는 지역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근한·양방 대학과 병원, 연구소, 산·학·연이 상호 연계돼 시너지를 통해 산업화 하는 의료산업단지 구축이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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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산 인삼축제 홍보활동 본격 시동
///부제 ‘2008 내나라 여행 박람회’서 집중 홍보
///본문 금산군이 오는 8월29일부터 9월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28회 금산인삼축제의 홍보를 위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8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금산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삼신령·삼동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비롯 2008 금산인삼축제 포스터와 인삼병, 인삼제품을 전시하는 등 금산만의 차별화된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2007 금산인삼축제 홍보 DVD와 금산인삼 홍보 DVD도 함께 방영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석차 방문한 금산인삼과 금산인삼축제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여행기자단과 일본인 팸투어 관광객이 금산군 부스를 방문, 인삼병만들기 체험과 금산 인삼제품을 구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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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보류’
///부제 “보류하자” 찬성 79명, 반대 41명
///본문 지난 16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3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Korean Oriental Medicine을 Korean Medicine(KM)으로 변경(단, 필요한 경우 Traditional Korean Medicine 병용)하는 안을 보류하자는데 찬성한 대의원이 79명, 반대하는 대의원이 41명으로 결국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이 보류됐다.
이날 윤제필 국제이사는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전통의학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명칭과 이미지 창출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한의 의료서비스 및 관련의료산업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은 지난 2005년 11월 제8회 중앙이사회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금까지 공청회와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여론 수렴에 나선 후 이번 총회에 상정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정총에서 김선호 대의원은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은 시기상조임을 주장했다. 김 대의원은 “현재 Oriental Medicine(OM)은 국제적으로 통용이 되고있어 미국사람을 기준으로 볼 때 충분히 이해되고 있는데 KM을 사용하게 되면 설명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몽고나 베트남 의학정도의 변방 의학으로 취급받게 되고 서류상에 KM으로 표기할 경우 허가를 득하는데 많은 크레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OMD는 과거 동양의학을 하는 나라들과의 합의가 있었던 것인데 그러한 절차 없이 명칭을 변경해 사용한다면 우리가 대항하는 서양의학 앞에 세력 분열 양상을 보이게 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대의원은 “명칭을 바꾸는 것은 대의가 세계화를 위한 것이고 바꾼 명칭을 가지고 이해하는 주체는 외국인 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명칭을 바꿔야 할 시점은 OM으로 세계화가 확고히 자리잡은 후에 그것이 KM이었다고 알리며 명칭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인 만큼 현 시점에서의 명칭 변경은 시기상조”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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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민 60% “유통식품 안전성 못 믿어”
///본문 대부분의 서울시민이 식품안전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복지국 식품안전과가 지난 2월25일부터 3일간 20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꼴인 59.1%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식품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안전하다”는 응답자는 40.7%에 그쳤다.
우선적으로 안전 정책을 수립해야 할 식품으로는 ‘국내 농산물류’(30.0%)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수입 식품류’(24.7%), ‘제조·가공 식품류’(21.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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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문의 신설과목 교육 실시
///부제 대의원총회, 전문과목 표방 시행 반대
///본문 제39대 한의협 집행부가 내달 1일부터 출발하며 당장 맞이할 주요 현안중 하나는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이 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열린 한의협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내년부터 한의사 전문과목을 표방토록 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올 한해 전문의제 개선을 위해 신임 집행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의사전문의제도TF팀 박용신 위원장은 전문의 자격 인정 권한 민간이양 필요성, 로컬 표방금지 연장, 개원의의 전문의 진입문제 등 그동안의 전문의 개선작업을 설명하며, 관련 대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또 경남지부 박인규 대의원이 신설과목 개설을 위한 한의사전문의 교육의 시급성을 설명했고, 서울지부 강대인 대의원은 전문의제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법과 제도부터 바꾸는 작업이 우선돼야 함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총회에서는 기존 8개 전문 과목에 개원 한의사의 진입 및 신설과목 추가에 대한 2002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와 그 이후 대의원총회의 결의에 따라 정부가 한의사전문의제도에 관한 개선안을 제시할 때까지 개원가 전문과목 표방 시행을 반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정부에서 관리하는 전문의 자격을 민간에 이양 요청하고, 특별위원회를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을 관철시키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정부에서 관리하는 전문의자격도 민간에 이양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신설과목 개설을 위한 한의사전문의 교육을 2008년부터 실시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사업은 신임 집행부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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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제목 “모두 힘을 합쳐 한의약을 육성합시다”
///부제 대의원총회 치사
///본문 만물이 생동하는 희망찬 봄을 맞이하여 대한한의사협회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환경에서 위기이자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무한 경쟁의 시대에 돌입해 있으며, 국민들의 한의약 이용도 정체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한의약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며, 기술 개발 및 과학화로 세계 전통의학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한의약은 반만년 동안 우리 민족과 삶을 같이 해오면서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전통의학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국제경쟁시대에도 이길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정책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모든 국민들이 한약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민들이 한의약에 다가갈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동의보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외국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하며, WHO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해외봉사 활동과 외국인 무료진료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한의약산업을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며, 기업의 제품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한방정책관’을 ‘한의약정책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의료정책실’에 편입하여 건강보험 및 양의약과의 정책 조율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많은 국민들이 한의약에 대해 만족하고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의약이 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와 협회가 함께 노력하도록 합시다.
한의사협회가 한의계의 주도적인 기관으로서 모든 한의약 관련단체들을 포용하면서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 나갈 협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축제 속에서 이루어지고 새 시대에 우리 한의계의 무궁한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대한한의사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제53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오늘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개인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축하와 인사의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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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근본으로 돌아가 학문을 살리자”
///부제 한방내과학회, 윤상협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는 지난 8일 대전대부속한방병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경희한의대 윤상협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신임 회장은 “최근 한의계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아우성인데 이는 학문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윤 신임 회장은 “한의사들이 말하는 심장과 실제 생물학적 심장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들은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 다시말해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좌표값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한의계는 그러한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작금의 어려운 현실을 직면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윤 신임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봉착한 난관은 어느 하나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만큼 근본으로 돌아가 한의계 전체의 생각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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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스쿨 최대 2곳 복수지원 가능
///부제 이달 말 2009학년도 입학전형 발표
///본문 내년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2009학년도 입학 전형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돼 수험생의 복수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09학년도 로스쿨 입학 전형에 대한 회의를 열어 정시모집 복수지원 허용 및 수시모집 미실시로 가닥을 잡았다.
협의회는 이같은 원칙을 전제로 대학별 전형 일정을 확정해 3월말 25개 로스쿨의 입학전형안을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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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모교 사랑 실천 후학들에 ‘귀감’
///부제 자생한방병원, 경희대에 발전기금 3억원 쾌척
///본문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모교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17일 경희대학교 본관 3층 소회의실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신 이사장은 한의학 발전에 초석을 놓는데 써달라며 3억원을 조인원 총장에게 기탁했다.
박규홍 경희대 정책대외 부총장을 비롯해 김영석 한의과대학 학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신 이사장은 “한의학 기초연구의 산실인 경희대 한의대가 더욱 발전해 많은 후배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학문에 열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발전기금 3억원을 흔쾌히 기탁하게 됐다”며 “한의학의 메카인 경희대 한의대가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세계 일류의학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인원 총장도 모교 발전 기금을 흔쾌히 내준 신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총장은 “신 이사장이 기탁한 성금은 장학사업 및 한의과대학 신관 건축에 사용되고, 이것이 한의학이 재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재단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이사장이 모교인 경희대 한의대에 기부·기증은 이번이 네번째다. 1998년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2006년에는 한·양방 의료 기술 개발 및 천연물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3억원 상당의 연구용 기자재를 무상으로 기증한 바 있다.
김영석 한의대학장은 “어려운 한의계 여건 속에서도 신 이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기탁한 것은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것”이라며, “신 이사장의 기금전달이 기폭제가 되어 동문들의 한의대 건축기금 동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전면 대운동장 부지에 들어서는 한의과대학관은 연면적 6000평에 지하 3층·지상 12층 건물로 약 24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올 12월 공사에 착공, 2011년 7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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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단·심평원, 5년 지난 개인정보 삭제해야”
///부제 김창보 소장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관 중인 5년 이상 된 개인 식별이 가능한 자료에 한해 정부가 이들 기관에 삭제할 것을 명할 필요가 있다.”
지난 17일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김창보 소장이 ‘건강부터 돌보면 답이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모 언론사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김 소장은 “건보공단에 있는 국민의 정보 역시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사용과 의료서비스 제공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만들어 진 것이다”며 “따라서 그 목적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 정보를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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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공 비교우위 경쟁력 ‘확보’
///부제 의료기공학회 정총, 박재수 회장 유임
///본문 대한의료기공학회(회장 박재수)는 지난 15일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 무의도 한방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제11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 박재수 회장을 유임한데 이어 양방에 대한 의료기공의 비교우위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박재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는 한방병원의 성공적인 안착, 수기 요법사 양성, 재활 승마요법 실시 등으로 꾸준한 진보를 계속해나가고 있다”며 “의료기공이라는 분야를 통해 ‘기’의 존재를 산업화된 사회 속에서 확인시켜 주는 합당한 객관적·과학적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학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총에서는 △보험이사: 정우석 △재무이사: 강한주 △연수이사: 한원주 △제도이사: 김정환 등 신임이사급 인사를 확정했다.
격려차 방문한 김장현 학회장은 “신 의료기술의 연구가 절실하게 필요한 지금, 지난 2003년에 ‘기공요법’을 신 의료기술로 신청하려했던 (의료기공학회의)미래지향적인 실천이 인상에 남는다”며 “보다 깊은 연구로 미래 한의학의 발전에 큰 보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영검자(靈劍子)·도인세와 동의보감·오부도인법에 관한 문헌적 고찰, 적외선체열진단기를 이용한 좌훈요법 전후의 체질변화양상, 음파동치료와 수기치료의 임상활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학회에서는 이들 발표에 대한 감사로 발표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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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장 선출 직선제 개정안 부결
///부제 199명 중 찬성 101표, 반대 97표
///본문 한의협 중앙대의원들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제13조(임원의선거) ‘회장 및 수석부회장,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를 ‘회장은 수석부회장과 공동입후보해 회원의 보통, 직접, 평등, 비밀선거로 선출한다. 다만, 입후보자가 없는 경우에는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한다’로의 정관 개정내용이 부결됐다.
투표결과 회장 선출 관련 직선제 추진안은 출석대의원 199명 중 반대 97표 찬성 101표로 3분지 2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정관시행세칙 중 ‘일부개정시행세칙안’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의 회비납부 및 회비감면, 중앙이사회의 업무분장 등이 개정됐다. 개정된 세칙안 1조 11항에 따르면 장교 및 공중보건한의사는 중앙회에 회원신상신고를 하고 회비를 납부하도록 규정했다. 이동이 잦아 현실적으로 특정 지부 또는 분회에서 회비수납 등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출산으로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다만 3개월 제한)의 회비를 감면하는 조항(제1장 제2조 4항)이 신설됐다. 현재 회비감면은 연령 70세 이상된 비개설 회원, 질병 불구 무직 등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회원, 일반사병으로 군복무 중이거나 무급조교로 대학에 근무 중인 회원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제16조 11항 무임소 이사 임명과 관련 , 기존 ‘시도지부의 분회 중 4월 정기신고자수를 기준으로 회원수가 많은 상위 2개 분회장’을 ‘시군구 분회 중 정관 15조에서 규정한 임기 개시전 4월 정기신고장을 기준으로 회원수가 가장 많은 상위 2개 분회장’으로 변경됐다.
이밖에도‘선거 및 선거관리 규칙 중 일부개정 규칙안’중 제 16조(합동정책발표회 등)관련 기존 5개 권역을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3개로 축소했다.
또 제19조 선거비용 관련, 유효투표의 100분의 30이상을 득표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당선자 확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기탁금에서 선거비를 공제한 금액을 후보자에게 반환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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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비과세혜택 의료취약지구 재조정
///부제 기획재정부, 소득세법 시행규칙 마련
///본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및 간호사 등이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할 경우 월 20만원 한도에서 적용되는 벽지수당 비과세혜택 지역이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 등 13개 세법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수, 병상 수 등을 감안해 의료인이 받는 벽지수당에 대해 비과세되는 의료취약지역 범위가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59개 군에서 청원, 금산, 부여, 완주, 영암, 화순, 칠곡군은 제외된 반면, 철원, 정선, 증평, 영동, 당진, 무안, 거창군이 의료취약지역으로 새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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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원외탕전 외면, 한의학 ‘고사’우려
///부제 한제동, 한의협 공식입장 정면비판 제기
///본문 지난 10일 한의협이 원외탕전실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한 후 한의약 제형 관련 단체 및 기관 대표일동(이하 한제동)이 협회 입장에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앞으로 향배가 주목된다.
한의외치제형학회, 대한약침학회,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한의안면성형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한방벤처협회 등 한제동에 참여한 학회들은 복지부의 원외탕전 조항 신설에 지지를 표명했다.
한제동은 복지부가 개정 입법예고한 의료법시행규칙 원안에 지지를 공식 표명하고, 입법과정에서 수고한 모든 공무원들에게도 한제동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 임원진이 한제동의 결의를 존중해 한의사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제동이 이처럼 한의협 공식의견에 대립각을 세우면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데는 한의협 이사회에서 의결한 원외탕전 삭제와 공동탕전 대체에 대한 의견이 제형 개선에 따른 조제에서 더 이상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제동에 따르면 현재 환제와 산제, 조제 등이 약사법상 무허가 제조업소에서 원외조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애써 외면하고서는 한의학 발전을 더 이상 바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같은 현실은 국민과 소비자의 눈으로 볼 때 비위생적이고 비의학적이어서 한의계를 망치는 부메랑이 되어 언제 어디서 한의학을 고사시킬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제동은 이에 따라 원외시설이 아닌 공동시설만으로는 한의사의 조제 탕전행위에서 스스로 명분도 잃을 뿐만 아니라, 약사법상 불법시비를 부추기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란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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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자여권 도입’ 여권법 국회 통과
///부제 美 비자면제 연내 실현 가능성 높아져
///본문 위변조 방지 기능이 강화된 전자여권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권법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외교관 여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도 첫 방문길에서 전자여권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월 중 관용 여권과 외교관 여권을 대상으로 전자여권을 시범 발급한 뒤 올 하반기에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전면 발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자여권 도입을 전제조건으로 추진 중인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연내 가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제목 중풍 한방치료 상식 오해와 진실
///부제 노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오래사는 것과 더불어 정신과 육체를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하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사망원인의 1위는 癌이지만 뇌혈관과 심혈관질환을 통합하면 혈관질환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중풍은 발병 후에 나타나는 심각한 후유장애로 인해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많은 고통을 주는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 중풍예방과 치료 방법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잘 반영하므로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안성맞춤 진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방진료와 관련된 왜곡된 정보로 인한 오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풍 한방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중풍이 왔을 때 우황청심원을 복용해야 할까요?
네, 복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연하장애(삼키기 어려움)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우황청심원은 중풍의 구급약으로 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증, 자율신경실조증, 정신불안증, 히스테리, 불면 등의 심뇌혈관계 및 신경계 질환에 널리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 의하면 중풍 발병 후 뇌혈류를 유지시켜 주고,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 중풍의 진행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침치료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침구치료는 중풍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며 매우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한의사가 시술하여야 합니다. 침치료는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켜 혈액 공급이 충분치 못한 뇌경색 주변부의 혈관에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침과 같은 감각자극이 뇌의 가소성을 촉진시켜 주변의 뇌세포가 빠른 속도로 새로운 회로망을 형성해서 손상된 뇌세포의 기능을 대신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여러 연구자료에 의하면 중풍에서 오는 운동마비를 개선시키고 중풍 후 경직에 뜸과 전침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와파린이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도 침치료는 안전합니다.
간혹 약간의 피하출혈(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나 침치료 효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손 끝에서 피를 내면 도움이 되나요?
일부분 도움이 됩니다. 손발의 끝에서 혈액을 빼주는 방법은 의식 회복과 말초순환 장애 개선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기환자의 경우 발병초기에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더 시급하므로 빠른 시간 안에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후 한방치료는 얼마나 해야 할까요?
중풍의 진행과 예후는 병변의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다르므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6개월 이상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급성기 2주(주로 입원치료)는 중풍발병의 원인을 찾아 몸의 평형상태를 조정하여 빠른 회복과 중풍 진행 방지에 대한 치료를 하고, 1개월에서 3개월까지는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등의 회복기 치료를 합니다. 6개월까지는 호전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하여 후유증을 줄이고 생활의 적응력을 높입니다. 6개월 이후에는 치료를 통한 큰 변화는 없지만 월 1회 정도 내원하여 관리함으로써 중풍 재발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중풍치료에 있어 한방치료는 양방치료랑 차이가 있나요?
질환과 증세를 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세를 세분하여 접근하므로 보다 나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풍원인질환에 대한 현대적 검진과 양약 투여 그리고 한방의 우수한 치료가 병합될 때 좋은 치료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중풍후유기의 제반 허로증세(기운 없음, 저림, 통증, 어지러움 등)에는 더욱 더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압약, 당뇨약 등 먹는 약이 많은 데 한약을 함께 먹어도 될까요?
네, 함께 복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원인질환에 대한 양약들은 필수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시면 안됩니다. 한약은 내 몸의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하므로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한약의 전문가는 한의사이므로 담당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복약지도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에서 병용투여의 안전성이 검증되었습니다. 약의 작용점과 작용기전, 복용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같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양약과 한약을 같이 복용하는 이유는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상호보완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투약하고 있는데 한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복용해도 됩니다. 한의사와 상담시 복용여부를 말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와파린과 병용시 영향을 미치는 약제는 이미 알려져 있음) 와파린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응고제로 간에서 비타민 K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약물입니다. 혈전이 막혀서 오기 쉬운 병, 예를 들면 심장질환, 심장성으로 인한 중풍 등의 예방과 조절을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데 다른 약물이나 식품과의 상호작용이 폭넓게 일어나는 굉장히 민감한 약으로 엄격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약입니다. 와파린과 한약을 병용 투여한 연구결과 중풍을 치료하는 한약이 환자의 혈액응고인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와파린복용량에 따른 변동이 더 큽니다. 따라서 혈액검사를 하면서 병용투여를 하면 안전하면서도 원하는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과학적 검증을 통하여 한약의 장기투여가 간 손상에 미치는 영향과 한약 복용 전·후의 간 수치변화를 관찰한 결과 한약의 장기복용이 간 손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도리어 간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약과 한약을 막론하고 모든 약에는 독성이 있는 약과 간을 치료하는 약, 간에 무독 무해한 약이 있으므로 전문 의료인의 처방을 받지 않고 임의로 사용하는 약물들은 항상 위험합니다. 경우에따라 모든 사람에게 괜찮은 약이라도 나한테만 독성을 일으키는 개체 특이 반응도 있으므로 한약의 경우 한의사의 진찰과 처방을 통해서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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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고전 국역 총서 발간
///부제 KIOM…‘舟村新方’, ‘壽世秘訣’ 등 12권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전통의학 고전국역총서 12권을 발간했다.
제1권인 ‘四醫經驗方’은 17세기에 활약했던 채득기, 이찬, 허임, 박렴 등 네 사람의 명의들이 남긴 경험처방을 모아 병증별로 분류 재편했고, 제1권에 함께 수록된 ‘醫家必用’은 조선 명종조에 윤춘년이 펴낸 책으로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처방들을 가려 기록한 의서다.
제2권‘兩無神編’은 1928년 남재철이 지은 것으로 증상에 관한 설명은 가급적 생략한 채 간단한 약물치료를 위주로 기술한 의서다.
제3, 4권‘意方合部Ⅰ, Ⅱ’는 편자 미상의 ‘醫方合編’으로 ‘三意一驗方’, ‘村家救急方’, ‘經驗方’, ‘東醫寶鑑’등을 참고해 임상에 직접 응용하기 편리하도록 민간에서 활용된 경험방 위주로 정리돼 있다.
제5권 ‘要略’은 조선후기 의학자 송계산인이 지은 미간행 원고본 ‘敎人要略’이 원작이다. 내인과 외인 두 가지 병인에 의해서 질병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진단과 치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6권‘舟村新方’은 숙종대 신만이 지었다. 전래의 탕산환(湯散丸) 중에서 중요한 방제를 고르고 구하기 어려운 약재를 대신하여 약성에 맞는 토산(土産)의 향약(鄕藥)을 골라 넣어 엮은 한국적 경험의학의 대표작이다.
제7, 8권 ‘壽世秘訣Ⅰ, Ⅱ’는 조선 후기 의가인 이창우가 지은 경험방이다. 저자가 70여 년 동안 의원생활을 통해 효능이 확인된 각종 처방 800여개를 각 병문(病門) 별로 분류 정리하고, 설명을 했다.
제9, 10권 ‘丹谷經驗方 Ⅰ, Ⅱ’는 조선 숙종~영조 연간에 활약한 의가 이진택이 저술한 의서다. ‘東醫寶鑑’에 수록된 단방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의 전통의약지식을 충실히 담고있다.
제11권인‘醫本’은 저자 미상으로 ‘東醫寶鑑’과 ‘濟衆新編’을 토대로 실용적인 내용을 가려 뽑아 민간에서 읽기 쉽도록 만든 실용의학서다. 제11권에 함께 수록된 ‘別抄單方’역시 저자 미상으로 ‘東醫寶鑑’이후 조선후기에 사용된 여러 가지 경험방들을 모아 놓은 처방집이다.
제12권 ‘演小天地問答’은 조선후기 성리학자이자 의학자인 윤지가 지었다. 소우주인 인체와 인체를 치료하는 의학론에 빗대어 대우주인 천지자연의 원리에 대하여 성리학적으로 해석했다.
책 발간과 관련 이형주 한의학연구원장은 “한문으로 기록된 한의서들을 현대어로 옮겨 한의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보급하고자 했다”며 “국역을 바탕으로 영어 등 다국어로 번역해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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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救急醫學 전통의 중심에 있는 儒醫
///부제 儒醫列傳 99-윤호(尹壕: 1424~1496)
///본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救急醫學이 중요한 의학의 한 부분으로 다루어져 왔다.
鄭順德의 연구에 의하면(허준의 ‘諺解救急方’에 관한 연구, 2003, 한국의사학회지) 고려시대에는 위급한 질병에만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전반적인 여러 질환에 대해서 임상적으로 우수한 處方을 선별하는 형식으로 향약의 연구와 병행하여 간편하고 신속하게 處方을 응용하고자 이와 같은 救急醫書들이 편찬되었다고 한다. 이에 속하는 醫書들로‘濟衆立效方’, ‘新集御醫撮要方’, ‘鄕藥救急方’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로 넘어 오면서 救急醫書는 지속적인 국가의 관심사였다. ‘救急方’(1466년), ‘救急簡易方’(1489년), ‘救急易解方’(1499년), ‘村家救急方’(1538년) 등이 세조 때부터 중종 때까지 연달아 나오게 된 것이다. 특히, 尹壕라는 인물이 1489년 간행한 ‘新撰救急簡易方’(‘救急簡易方’을 말함)은儒醫의 손에 의해 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
尹壕는 첨지중추부사 三山의 아들로, 성종비인 貞顯王后의 아버지였던 당대의 실력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이를 무기로 권력을 탐하지 않고 검약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공조참판으로 正朝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488년 영돈령부사에 이르고 이듬해 司僕寺提調를 겸하기도 하였다. 1494년에는 우의정으로서 耆老所에 들어가 궤장( 杖)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1489년 尹壕는 內醫院提調로 있으면서‘新撰救急簡易方’을 완성하여 성종에게 바치면서 이 책을 모든 고을에 두루 반포하기는 어려우니, 모든 도의 監司로 하여금 본도에서 開刊하여 界首官이 찍어내도록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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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대거 신청
///부제 한의사 진용우, 권혁란… 약사 원희목 등 18명 최다
///본문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최종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보건의약계인사가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현재 한나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신청 현황에 따르면 한의사 출신으로는 진용우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와 권혁란 대한여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신청했다.
의사 출신으로는 김재정 전 의사협회장을 비롯 양우진 영상의학과개원의협회장, 박한성 뉴라이트의사연합 대표, 정근 부산시의사회부회장, 문용자 전 강남구 의사회장, 유희탁 의사협회 의장, 백성길 백성병원장,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심장과 교수, 심용식 전주삼성병원장, 이용태 병원장, 김경환 전 영등포구의사회장, 주괄 주산부인과 원장, 최원주 산부인과 원장, 우무영 순천향대 외래교수, 김난희 예수의원장, 박형욱 변호사(의성법률사무소) 등 1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약사로는 원희목 약사회장, 전영구 전 서울시약 회장, 권태정 전 서울시약 회장, 윤명선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총 간사 등 18명에 이른다.
이밖에도 간호계에 병원간호사회 이애주 회장(간협 제 1부장) 등 6명, 치과쪽으로는 성제경 창원 예은치과의원장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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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태국 교수 논문 조작 ‘판명’
///부제 KAIST 연구진실성위, 조사결과 발표
///본문 KAIST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명과학과 김태국 교수가 2005년과 2006년 각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에 제출한 노화 억제 신약 개발 관련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쳐 2000년 KAIST로 스카우트됐으며, 다른 학자들보다 앞선 아이디어로 학내에서도 큰 인정을 받았다.
김 교수의 실험실에 입학하기 위해 학생들간 경쟁이 치열했기에 김 교수의 논문 조작은 학내에 한층 더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충격은 논문 조작을 둘러싼 과학계의 검증관리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라는 점이다.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쳤다는 경력만으로 실험 조작과 변조를 눈감아 준 것이 밝혀지면서 윤리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한 대학본부의 노력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도 전 황우석 서울대 교수 사태의 대가를 만회하지 못한다면 한국 과학계도 희망을 접어야 한다는 각오로 근본을 성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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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보 공유로 효율적 회무 추진 기여”
///부제 시·도지부사무국장협의회, 이용욱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사무국장협의회는 지난 16일 한의협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대전시한의사회 이용욱 사무국장(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용욱 신임 회장은 “미력한 힘이나마 회원 화합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며 “협회 직원간 유대강화를 통해 중앙회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한 효율적 회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이용욱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서울시한의사회 김석모 처장을 부회장에, 충남한의사회 이종문 국장을 총무에, 서울 동대문구한의사회 이배근 국장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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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정보화 솔루션기업으로 ‘승부’
///부제 SK케미칼, 이수유비케어 인수
///본문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이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과천 관가에서 대통령의 호평을 받는 등 일상적 브리핑 자료들까지 손수 제작하는 사회적 변화가 디지털시대의 총아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식정보화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비단 정치·경제·문화계뿐만이 아니라 개개인까지 스스로 정보화 솔루션 역량을 갖춰야 직능도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지난 14일 SK케미칼이 의료정보화 솔루션 기업인 이수유비케어를 인수했다. 이수유비케어는 병원 의료전자차트 솔루션 분야 국내 최대 업체로 의료장비 및 헬스케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과 의료 서비스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비쿼터스시대 의료서비스는 실시간 속도 역량에 있는 만큼 산·학·연은 물론 개원가에도 필요한 의료정보화 솔루션기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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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정우열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
///제목 “마음을 비우라”
///부제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부제 정우열의 노자이야기 6
///본문 ‘허기심(虛其心)’란 ‘그 마음을 비우라’는 뜻이다. 그럼, 마음을 비운다는게 무심(無心)하라는 뜻인가? 마음을 없앤다? 어떻게 마음을 없앨 수 있겠는가? 여기서 마음을 비우라는 말은 마음을 없애라는 뜻이 아니라 차별심을 갖지 말라든지 또는 차별심을 갖지 말게 하라는 뜻이다.
‘실기복(實其腹)’란 ‘그 배를 채우라’는 말이다. 이 말은 백성을 굶주리게 하는 것은 다스리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란 것이다. 내가 어릴 적에만 하더라도 시골엔 시계가 없었다. 배가 곧 시계다. 배고프면 때가 된 줄 알고 밥을 차려 먹었다. 그런데 요즘엔 시간표를 짜놓고 배가 고프나 안고프나 그 시간만 되면 먹어야 한다. 이른바 문명인일수록 음식을 요란하게 꾸며서 배보다는 눈요기를 즐기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라는 가르침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약기지(弱其志)’는 욕심을 품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욕심 중에서도 특히 ‘일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건 욕심을 내어 하면 억지를 부리게 된다. 억지를 부리면 자연히 자연의 도리에 어긋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뜻을 약하게 하라(弱其志)”는 말은 일을 하되 욕심 없이 하라는 말이다. 즉 자연의 법도에 맡겨두라는 말이다.
‘강기골(强其骨)’은 기골을 건강하게 하라는 뜻으로 백성들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비결은 다스리는 자가 ‘약기지(弱其志)’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 일 욕심이나 물건 욕심이 너무 심하면 몸이 망가져 건강을 해치게 된다. 요즘 한의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그 병의 원인들이 너무 많이 먹거나 몸을 무리하게 부리는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의 비결은 자연의 이치를 따라 그 앞에서 자신의 욕심을 자꾸만 비우면서 가는데 있다.
지금도 티벳에는 백 살여를 넘게 사는 장수촌이 있는데 그곳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사는 것은 바로 문명의 혜택을 받아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해 살기 때문이다.
자연의 법도를 어기게 되고, 자연의 순환 질서가 망가지게 되면 인간 스스로 아무리 오래 살려고 해도 오래 살 수가 없게 된다.
공자(孔子)께서는 “물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하니 지소선후즉근도의(知所先後則近道矣)니라”하시었다. 물[物]에는 본[本]이 있고 말[末]이 있으며 일[事]에는 시작이 있고 마침이 있으니 먼저와 나중이 어딘지를 알면 도[道]에 가깝다는 말이다.
그럼 자연과 사람을 놓고 보면 어떠한가? 이때 자연이 본(本)이고 사람은 자연으로부터 나온 말(末)이 된다. 그렇게 보면 사람이 나중[後]이고 자연이 먼저[先]가 된다. 따라서 사람은 자연을 좆아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요즘 보면 그렇지 않다. 항상 사람이 먼저고 자연은 나중이 되어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되어 자연도 못살게 되고 사람도 죽게 되어가고 있다. 그럼으로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하라”는 말씀은 본(本)을 본으로 알아 앞세우고 말(末)을 말로 알아 뒤에 세우고 나아가라는 뜻이다. 그렇다. 백성의 건강이란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다스리는 자가 먼저 자연의 순리를 좆을 때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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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기봉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제목 우리 아이가 똥을 못 눠요
///부제 알기 쉬운 한의학 (23)
///본문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하여 변비를 호소하는 소아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통 소아는 성장함에 따라 장의 운동이 변화하며, 3~4세가 되어야 성인처럼 1~2일에 1~2회 배변을 볼 수 있습니다. 1세 미만의 영아는 연령에 따른 생리적 특성과 분유, 이유식, 모유 등에 따라 하루 0~9회의 다양한 배변 습관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봐야 하지만, 2~3일에 한 번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본다면 변비가 아닙니다.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아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이유식이나 대변 가리기를 시작하면서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배변에 장애를 느끼는 기능성 변비가 많으며, 해부학적 폐색이나 선천성 거대결장증 등으로 인한 기질적 변비는 5~10% 정도에 불과합니다.
매운 음식이나 약물의 과용으로 인한 변비에는 마자인환(麻子仁丸)이나 일념금산(一捻金散)을, 스트레스로 인한 변비에는 육마탕(六磨湯)을, 과식으로 인한 경우에는 지실도체환(枳實導滯丸), 평위산(平胃散)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장기능무력, 식욕부진, 진액부족등으로 인한 변비에는 황기탕(黃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진인양장탕(眞人養臟湯)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치질, 대장염 등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에는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아 성장 지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 부진으로 음식이나 분유의 섭취가 불량해져서 생긴 변비의 경우에는 배변시 통증으로 변 보기를 회피하며 이로 인해 식욕 저하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런 경우는 변비 자체를 치료하기보다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처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변비 치료에 관장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 관장을 자주 하면 아이가 관장에 의지하게 되어 변비가 더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변비 치료 초기에 일시적으로 관장을 해서 변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매일 식후에 일정시간을 정해서 변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하루에 3~4차례에 걸쳐 5분 동안 변기에 앉아 대변을 보도록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취학연령의 소아는 입학 전에 공중화장실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연습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운동을 함으로써 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 섭취도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를 치료하고 정상적인 배변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 주 내지 수 개월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상당한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므로 항상 치료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부모의 격려와 관심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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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병원 염좌 상병 집중심사
///부제 심평원, 2008년도 진료비심사 추진방향 발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한방병원의 염좌 상병에 대한 정밀심사 등을 포함한 올해의 진료비심사 추진방향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8년도 중점심사 추진방향은 △효율적 의료 제공 유도로 급여의 적정성 제고 △의약품의 적정 사용 및 약제비 적정화 △예방과 자율에 의한 진료행태 변화 촉진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CT 등과 같이 진료비가 지속 증가되는 진료항목이나 척추수술과 같이 급격한 증가현상을 보이는 시술항목, 진료행위 및 약제사용 후 심사조정을 피하기 위해 질병 코드를 추가하거나 또는 업코딩하는 경우 등 진료비 변이가 크거나 급증하는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한 중점심사가 이뤄진다.
또 보장성 강화 및 민간보험의 확대로 불필요한 증가가 우려되는 진료항목도 그 대상이다.
6세 미만의 소아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로 본인부담금 면제(2008년부터 10% 적용-신생아 제외), 식대의 보험급여확대 실시와 함께 민간보험에서 입원시 입원일당 보험금 지급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2007년도 한방병원의 입원유형을 분석한 결과 염좌에 의한 입원건수가 2005년 1177건에서 2006년 2275건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외래 통원진료가 가능함에도 민간보험의 입원일당 진료비용 보상 등과 관련한 환자요구 등으로 입원진료를 하거나 입원기간의 연장이 우려되는 이같은 진료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사전승인절차 및 환자별 진료기간, 치료횟수 등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 진료항목도 중점심사한다.
특히 골밀도검사는 동일한 환자에 대해 진단시 1회, 추적검사의 실시간격을 1년 이상으로 하되 정상골밀도인 경우 2년으로 하고, 스테로이드를 3개월 이상 복용하거나 부갑성기능항진증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검사기간을 별도로 정하고 있는만큼(고시 제2007-92호) 요양기관별로 환자별 진료내역을 누적해 급여기준 준수여부를 확인 점검하게 된다.
심평원은 요양기관 종합정보시스템 및 진료경향모니터링 자료를 활용해 중점 심사대상을 선별하고 정밀한 기관경향 분석 및 관련자료의 확인을 통한 정밀심사,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해당기관을 방문해 현지확인 심사, 부적절한 청구가 반복되거나 시정되지 않는 경우 현지소사 의뢰 등 단계적 심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심사품질향상을 위해 6시그마 기법을 도입, 심사 프로세스의 개선과 함께 심사품질을 높이는 한편 심사기준, 전문의학지식, 심사사례 등 산재돼 있는 심사정보를 한곳에 모아 DB화해 심사직원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틀인 심사지식 Bank를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심사를 실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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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원도 1업소당 1간판 제한
///부제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제정
///본문 한의원도 1업소당 1간판을 달게 됐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시내 주요거리에서 1개업소당 1개 간판만 허용하고 기둥 모양이나 점멸 조명 광고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시행함에 따라 한의원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도시경관과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광고물부터 적용이 돼지만, 기존의 창문이용 광고물과 단독으로 지주를 세워 광고를 한 간판은 철거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최소화, 축소화, 질서, (보행자 중심의)가독성, 조화 등 5대 수립방침에 따라 ‘1업소 1간판’을 가장 큰 원칙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시의 실태조사 결과 현재 시내 옥외광고물 89만3976개 가운데 불법광고물이 49만1973개로 전체의 54%가량에 달하는 데다 디자인이나 규격·수량도 제각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옥외광고물은 적절한 정보제공 기능을 넘어 시각공해 수준이 돼버린 지 이미 오래”라며 “가이드라인을 통해 건축물과 광고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간판 규격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가로형 간판은 건물의 전면폭(가로) 층간폭 이하, (세로)의 규정에서 가로는 업소 전면 폭의 80%이내(최대 10M), 세로는 판류형의 경우(80CM),입체형은 45CM이내만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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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전환 2013·2014년 졸업생 없어
///부제 병원·제약사 등 인력 부족…대책 마련 시급
///본문 오는 2013~2014년 국내에서 약사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약사 대란이 우려된다.
전국에 있는 약학대학은 총 20개로, 연간 졸업생은 2000명을 웃돈다. 이 약학대학들은 내년부터 현행 4년제에서 6년제(2+4)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약학대학 지망자들은 2년간 대학에서 기초과목을 배운 뒤 시험을 거쳐 약학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문제는 6년제 전환으로 2009년과 2010년 2년간 신입생 선발이 이뤄지지 않아 2013년과 2014년에는 약사 배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약사인력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병원이나 제약회사는 2년간 약사인력 배출이 안될 경우 약학 관련 기본시스템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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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맹유숙 원장 청담여성한의원
///제목 칭얼대는 아이 ‘한방수기요법’으로 잠재우기
///부제 엄마와 아이 교감은 물론 정서적 안정 심어줘
///부제 협척혈과 방광경… 돌아누워 삼양·삼음경 지압
///본문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엄마~”였을 만큼, 엄마는 마음이 든든한 존재다. 어쩌다 엄마가 없는 날은 괜한 심술을 부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필자 역시 일하는 엄마다. 아이들은 항상 엄마가 그립다. 밖이 캄캄해질 정도로 집에 늦게 들어가거나 모임이라도 있는 날이면 아이들은 영락없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엄마와 보낼 수 있는 밤 시간을 잠으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것을 아이들도 아는 모양이다.
그러나 자기 몸도 피곤하고 아이들도 학교와 유치원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마냥 늦게 재울 수만은 없다. 회유와 협박(?)까지 하면서 자리에 눕게 한다.
그런 다음 마사지(한방수기요법)를 해 주면 좋다. 마사지를 해 주면 아이들 몸이 커 가는 것도 느끼고 골격도 바르게 잡아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소한 몸 상태까지 찾아내고 해결해 줄 수도 있다.
우선 엎드리게 한 다음 척추 옆의 ‘협척혈’을 따라 지압을 한다. 그 다음 방광경 제1선, 제2선을 누른다. 아주 어릴 때에도 여기에 자극을 주면 아이들이 저절로 시원한 신음을 하는데 듣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난다.
속이 불편한 경우에는 마사지를 하는 중에 트림을 하기도 한다. 그 후에 다리도 방광경을 따라서 쭉 지압을 하는데 발바닥까지 자극을 주면 간지러워 하면서도 좋아한다. 종아리 쪽을 지압할 때는 종아리 부분의 근육을 풀어주고 근막을 이완시키면 키가 잘 큰다. 그 때 “이곳을 지압하면 키가 잘 큰다”고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주면 아이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데 좋다.
다음으로 돌아 눕혀 어깨와 팔을 주물러 주고 손의 어제 부분으로 목을 둥글게 쓸어준다. 가슴과 배는 간지럼을 타 어렵지만, 배는 배꼽을 중심으로 조금 강하게 누르며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마사지를 해준다.
다리는 삼양·삼음경을 따라 내려가며 지압을 해 준다. 얼굴은 중요한 혈 자리를 살살 눌러 자극을 주고 머리는 경락을 따라서 꾹꾹 눌러준다. 그러면 어느 새 아이들은 스르르 잠에 빠져든다.
함께 하는 시간이 늘 부족하고 같이 있어도 피곤해서 책을 읽어준다거나 마음을 키워주는 좋은 이야기들을 하지 못해서 안타깝다면 종종 아이를 마사지 하면서 교감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편하게 밤잠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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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세계 진출 ‘시동’
///부제 연천군·삼다원, 국제 인삼교역센터 건립 MOU
///본문 연천군이 지난 12일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고려인삼연합회(삼다원)와 ‘국제 인삼·약재 교역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금년은 1단계로, 부지 매입 및 설계, 토목공사(9만9000㎡)와 인삼가공단지(6600㎡)를 조성하고, 2009년 2단계는 유통단지(6600㎡), 한약재 산업제품 교역 수출단지(6600㎡), 경매단지(9900㎡), DMZ 평화의 삼다원 단지(33만㎡)를 조성키로 했다.
또 마지막인 2010년 3단계는 연구단지(3300㎡), 인삼정보 홍보단지(6600㎡), 건강 웰빙타운(6600㎡), 한방바이오밸리(3300㎡), 펜션단지(1만7000㎡)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군과 삼다원이 손잡고 천혜의 자연요건을 활용, 세계적 한방바이오밸리 및 요양펜션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은 궁극적으로 한방산업의 세계 진출 등 역학구도에도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한의계에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이번 MOU 체결로 연천군은 당장 2009년 매출규모를 연간 2250억원, 2010년에는 연간 5025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2010년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바이오밸리를 통해 한방산업적 효과가 새로운 동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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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빨갛고 단단한 껍질 속 하얀 속살의 유혹
///부제 ‘2008 울진국제대게축제’(3월28~3월30일)
///본문 빨갛고 단단한 껍질 속 부드러운 새 하얀 속살의 유혹이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는 대게 체험은 물론 대게를 실컷 맛볼 수 있는‘2008 울진국제대게축제’가 열린다. 쫄깃하고 짭짜름한 대게의 진미를 찾아 떠나보자. -편집자 주-
껍질 빼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대게. 쫄깃하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일품인 속살과 짭짜름한 게장에 밥을 비벼먹으면 행복에 겨운 기쁨의 멜로디가 쉴새 없이 흘러나온다. 이러한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실컷 맛볼 수 있는‘2008 울진국제대게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열려 벌써부터 대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과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국내 대게는 주로 경북 동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그 중 울진에서 23km 떨어진 ‘왕돌초‘에 서식하는 대게를 으뜸으로 친다. 이 ’왕돌초‘ 대게가 가장 튼실하고 속이 꽉차는 시기가 바로 3월 말인 것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울진대게축제는 대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제 행사로 업그레이드 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3개국 등 8개국에서 온 게요리 전문가들이 각국의 특선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대게 마니아들을 한층 더 고무시키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90m 짜리 거대한 울진대게 김밥말이를 만들어 관광객들과 함께 나눠 먹는 재미도 선사한다.
이외에도 정해진 시간 내에 대게 한 마리를 제대로 빨리 먹는 사람을 뽑는 울진대게 먹기대회, 대게·털게·킹크랩·랍스타 등 전 세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게와 게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을 전시해 놓은 세계 활게 전시, 대게 무료 시식회, 게 잡기 체험, 떼배 노젓기, 울진대게줄당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새벽 어선을 타고 나가야 하는 힘든 체험이긴 하지만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생생한 추억을 안겨줄 ‘울진 대게잡이 및 선상해맞이 체험’도 좋을 듯 하다.
또한 울진군이 개발한 대게라면과 대게생생면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특별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대게 삶는 법
아무리 좋은 대게가 있어도 잘못 삶으면 헛일이다. 대게는 솥에 넣기전 반드시 죽어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대게를 그대로 찌면 몸을 비트는 바람에 다리가 떨어지고 몸통 속의 게장이 쏟아지게 된다. 삶기전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 담궈 뒀다 죽은 것을 확인 후 쩌야 한다.
솥에 물을 적당히 붓고 다른 그릇이나 소반에 대게를 얹어 대게의 배를 반드시 위로 향하도록 하고 삶아야 뜨거운 김이 들어가도 게장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종종 게가 비릿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삶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액체상태인 게살은 찌고 난 후도 액체로 있다가 식으면 딱딱하게 굳어진다.
따라서 중간에 솥뚜껑을 열어버리면 몸통 속 게장이 다리살 쪽으로 흘러들어가 다리살이 검게 변하게 되기 때문에 게가 완전히 삶아질때 까지는 절대 열어보면 안 된다.
대게의 효능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리신, 로이신, 메티오닌 등)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며 특히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어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고 해열에 효과적이며 알코올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 일품이다.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정력을 좋아지게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증인 사람에게 아주 좋다. 알에는 세포를 활성화하는 핵산이 많이 있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대게의 껍질을 곱게 갈아 술에 섞어 복용하면 유방암 치료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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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중풍 한방치료 발목잡는 양의사
///부제 의료일원화특별위, ‘한의학을 비과학’ 매도
///본문 “의사들이 뒤에서 도와주지 않는다면 한의사들은 ‘뇌졸중’을 치료할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이하 의특위)가 최근 한의협 차원에서 ‘중풍은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하자’라는 홍보책자를 발행한 것과 관련, 현대 의학적 치료만이 제대로 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치료)에서 손떼고 홍보책자 발행 중단을 종용했다.
이와 관련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7일 ‘과학기술부 뇌혈관질환 한의학기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의 사례 조사, 전국 중풍 진료 한의사 800여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와 ‘한의중풍진단표준화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5개 변증 61개 지표에 이르는 ‘한의중풍병증진단표준’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특위는 “설문과 합의에 의한 진단표준이 객관적 검사와 검증보다 얼마나 신뢰성이 있으며 현대의학의 진단과 상충할 경우 한방진단표준을 따를 것인지와 과학기술부 예산투자 가치조차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의특위는 또“한방측에서 제시한 소위 ‘중풍치료’에 대한 내용을 보면 매번 설명은 현대의학의 뇌졸중 진단과 치료를 바탕으로 하고 중간에 한방적인 내용을 삽입하고 결론은 한방치료를 권하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의료일원화특위원회가 의료일원화 토론회 개최 계획을 비롯 대한한의사협회의 각종 사안에 대해 발목잡기가 심해지고 있어 체계적이고도 강력한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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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조금 조성사업 적극 추진”
///부제 생약협회 정총, 3억1200여만원 예산 책정
///본문 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는 지난 13일 경동웨딩홀부페에서 제39회 정기총회 및 자조금단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엄경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사업이 나날이 확대·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생약단체로서 진면목을 갖출 수 있도록 자조금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이어“프랜차이즈사업 추진 등 한약재와 국산차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회원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농림부, 복지부, 지자체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약협회는 GAP사업, 농업인 교육비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 3억1222여만원의 2008년 사업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약용식물의 소비 촉진과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약용작물 자조금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약용작물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집행 연구용역과 GAP 인증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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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만성질환 관리체계 도입이 절실
///부제 심·뇌혈관, 당뇨병 등 동·서의학 협력 연구
///본문 지난 1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2008 주요 만성질환관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이 급증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비로 올해(2차년도) 295억2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연내 지방 국립대병원에 3개소 설립 △심·뇌혈관질환 적정 진료체계 구축(24시간 진료체계) △지역사회 보건의료인 교육·훈련 △등록감시체계 참여 △임상진료지침 개발·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한 마디로 2008년도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98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사업을 점쳐볼 수 있는 의미가 있다.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만성 소모성 질환을 종합적으로 인식해오고 있다.
또한 임상에 있어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치료를 목표로 동국대 한의대 심혈관계질환연구센터(MRC)를 통해 R&D 성과를 보이고 있어 동·서의학 융합 효과가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도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을 때만 진료가 이뤄지는 ‘레이더 방식’의 현 보건의료체계로는 만성질환의 지속적·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보건의료시스템 개혁과 함께 공중보건 서비스 제공체계 개편 등 혁신적 만성질환 관리체계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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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콩 독감 확산 사스·조류독감 공포
///본문 지난 13일 영국 BBC방송과 밍바오 등 홍콩 언론들은 “홍콩 당국에 최근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 3명의 어린이가 잇따라 숨지자 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2주 동안의 휴교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퍼지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가 치명적이거나 변종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홍콩 정부는 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홍콩대학 미생물학 연구진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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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직적이고 학문적으로 대응
///부제 국건위, 한의학 폄훼 대응 매뉴얼 검토
///본문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위원장 신광호·이하 국건위)는 지난 13일 해마한의원 회의실에서 제6회 회의를개최, ‘한의학 폄훼내용에 대한 대응 매뉴얼’ 1차 보고서를 검토했다.
이날 발표된 대응 매뉴얼은 크게 사이버상에서 한의학 폄훼 및 비방내용 대응매뉴얼과 독성학 등 한의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대응매뉴얼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이번 대응매뉴얼은 인터넷 사이트 중 다음 포털사이트에서 아고라 토론장 등을 검색, 한의학·한의사와 관련된 비방글을 검색하여 한의계의 악의적이고 폄훼한 내용들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 한의계 비판에 대해 타당성이 있으며 한의계에서 학문적이고 윤리적인 내부 문제들을 분류, 향후 한의계가 자정할 부분으로 정리되어 있다. 또 한의계에 대한 명확한 근거 없이 편향되고 왜곡된 폄훼 내용에 대해서는 논문이나 연구보고서 등의 검색을 통해 관련 근거를 밝히고 대응방안을 정리했다.
특히 한방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뚜렷치 않으나 자체 개선의 노력이 필요한 경우는 향후 학문적으로 더 연구하고 검증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적 과제로 제시키도 했다.
이 대응매뉴얼은 국가보고서, 국내외 서적, 논문, 연구보고소, 인터넷 사이트, 언론보도자료, 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자료를 인용, 향후 활용하는데 있어 문제점이 없도록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광호 위원장은 “지금까지 사이버상에서 한의학·한의사 관련 비방한 글을 검색, 한의계의 악의적 폄훼 유형을 분석한 자료는 이번 매뉴얼이 처음인 만큼 향후 한의학 폄훼에 대해 조직적·학문적인 대응을 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면 한의학과 한방의료의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담론 형성과 치밀한 전략 수립, 홍보 대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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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 의료복합단지 사업에 거는 기대
///부제 동·서의학 균등 지원통한 한의약산업 육성
///본문 지난달 26일 ‘첨단 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런 가운데 대덕 R&D 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대구의료산업단지 등 기존 R&D 단지를 비롯한 10여 곳의 지자체들이 유치 사업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더욱이 새 정부 출범 후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정된 지자체들에는 국가 차원에서 수조원을 지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여서 지자체들의 유치 전략도 R&D 환경 등 시너지를 높여가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3일 한국화학연구원도 ‘첨단의료산업 육성 전략보고서’를 통해 최근 들어 국내 의료산업 분야 무역수지 적자(‘05년 2.6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유로 국가 차원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R&D 개발을 지원할 인프라 부족을 예시하고, 의료산업강화 방안으로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의 육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의 ‘전략 추진 과제’로는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글로벌자문단 구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 △중개임상연구 협력네트워크 구성 △신약 개발 지원사업 추진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화학연구원의 제시는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국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 유치 전략은 동·서의학이 일궈낼 융합기술을 통해 첨단기술의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대에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 사업 중 첨단의료산업 부문에 투자되는 열악한 수준도 의료복합단지 사업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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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감기약, 소화제 등 일반상점 판매 ‘눈앞’
///부제 제약업계, 슈퍼마켓 모시기
///본문 지난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소화제 ‘훼스탈’을 생산하는 한독약품을 비롯한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소화제, 정장제 등을 편의점·할인점에서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대형 제약사들은 롯데, GS 등 거대 유통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제약업계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셀프-메디케이션(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바람과 맞물려 정체상태에 빠진 일반의약품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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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싼 신약이 환자들 울린다
///부제 선진국 수준 약값 산정방식 ‘잘못’
///본문 최근 방영된 SBS 뉴스추적 ‘환자 울리는 약값 한국은 ‘봉’이다’ 편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신약개발비가 많이 들고 치료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적당한 약값이라고 주장하지만 비싼 신약은 환자는 물론 건강보험 재정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작년 건강보험이 부담한 약값 9조5000억원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가 가져간 돈이 27%, 2조57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작년에야 겨우 신약 값 책정방식을 바꿨다. 건강보험공단이 비용과 효과를 따져 제약회사와 협상하도록 하고, 결렬되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직권 중재하도록 했다. 하지만 외국 제약사들이 눈치를 보며 협상에 나서지 않는 바람에 지난 14일에서야 첫 약제급여조정위가 열렸지만 이마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처럼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이 이렇게 비싸진 것은 협상 초기에 정부가 애초에 외국산 신약 값을 선진 7개국에서 유통되는 약값의 평균치로 정하자는 주장을 잘못 수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라도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 값이 우리 경제 수준에 알맞은 수준이 되도록 정부가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신통한 약이 나와도 값이 비싸 엄두를 못내는 환자들의 심정을 헤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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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등 사업 아이디어 공모
///부제 장흥군, 기반 조성 등 인센티브 부여
///본문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군내 해당 및 회진지구 한방산업단지에 들어설 한방 생약초 가공, 건강산업, 첨단제품 산업 등 한방관련 산업을 한 데 모아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자체 공직자 및 군민 등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공모사업은 4월20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되며,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군정발전 기획단 심의를 거쳐 한방산업 기반 조성 및 관련시설 참여 기회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짚어봐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지역인사, 공직자, 민간기업들에게 까지 공모 범위를 넓히자는 것은 산·학·연 등 한방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할 때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시·도·광역시 같은 지자체와는 달리 군 단위의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성 경험이 일천하고 전문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여건을 국내외 산·학·연을 통해 수렴하는 것이 오히려 조성될 단지 운용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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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년 3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제39대 김현수 회장 당선
///부제 “하나되는 한의계, 한의사 자존심 찾겠다”
///부제 한의협 정기 대의원총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에 김현수 원장(강추한의원)이 당선됐다. 김현수 회장 및 강재만 수석부회장 후보는 지난 16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3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한 정·부회장 선출에서 제39대 한의협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재적대의원 247명 가운데 214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기호 1번 김현수 후보 138표, 기호 2번 유기덕 후보 75표, 무효 1표 등의 득표 결과에 따라 김현수 후보와 강재만 후보가 제39대 한의협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신임 회장에 당선된 김현수 회장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환자로 넘쳐나는 한의원에서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면서도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으며, 환자가 없는 썰렁한 한의원에서는 마음까지 시려옴을 느끼고 돌아다녔다”며 “회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회원들을 섬기는 한의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재만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대의원 여러분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회장님을 보필하여 확실히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리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쉽게 패한 기호 2번 유기덕 회장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지지와 격려를 해주신 회원님들과 대의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거의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며 38대 집행부가 추진해 온 동네한의원 살리기와 대통합의 성과와 반성으로부터 더 나아가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을 살리자는 제39대 한의협 집행부가 2만 한의사 회원들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문석 수석부회장 후보도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평회원의 신분으로 돌아가더라도 한의약 발전과 한의사의 위상 확립에 주어진 바의 역할과 노력을 꾸준히 경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또 선출직 부회장 및 선출직 이사 인준의 건은 회장 및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위임했다.
한편 김현수 회장·강재만 수석부회장 후보는 선거 공약을 ‘한의사의 자존심을 찾겠습니다. 하나되는 한의계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을 찾겠다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협회조직을 개혁하겠다 △미래 창조를 위해 하나되는 한의계를 만들겠다 등 세부적인 추진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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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의 미래를 파괴하지 말라”
///부제 총회서 양의사 불법 침시술 관련 성명서 채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247명 중앙대의원(재적대의원)들이 양의사 불법침시술의 발본색원을 천명했다.
한의협 중앙대의원은 지난 16일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현재 대법원에 상고된 ‘엄광현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취소 사건’과 관련, 양의사의 불법침시술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침 시술에 대한 적극적인 개념정의를 법령에 두지 않았다하더라도 ‘한방의료행위’임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7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간한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에 대한 WHO국제표준 용어집’에서도 ‘IMS’또는 기타 그 어떤 명칭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의학인 침구학의 범주로 규정하고 있다”며 침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임을 명시했다.
아울러 중앙대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서울고등법원이 침술요법의 초보적 행태에 명칭만 ‘IMS’라고 개칭하고 정규의 교육과정이 아닌 보완대체의 차원에서 습득한 것을 두고 침술행위 혹은 한방의료 행위와 다르다고 한 것은 한의학의 역사와 미래를 파괴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의료법체계 밖으로 내몰아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성명서는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곤)주도하에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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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합니다!
///부제 양의사 불법침시술 소송에 대한 성명서
///본문 민족의학을 대변하고 한의사를 대의하는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동은 오늘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에 대하여 대법원이 침시술은 그 명칭과 종류에 불문하고 한의사의 의료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한다.
지난 2007년 8월10일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을 용인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의료인 면허제도를 근간으로 하여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의료법의 정신과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일거에 짓밟은 중대한 오류가 아닐 수 없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국가면허시험 외에도 정규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의료인이라 하더라도 면허된 범위외의 의료행위를 금지함으로써 비전문인에 의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침시술에 대하여는 헌법재판소가 법령에 아무런 적극적인 개념 정의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아니하다 하더라도 침시술행위는 한방의료행위라고 일관되게 밝히고 있고, 2007년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에 대한 WHO 국제표준 용어집’에서도 ‘IMS’또는 기타 그 어떤 명칭에도 불문하고 모두 한의학인 침구학의 범주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수천년동안 계승되어 왔으며 또한 발전되어야 할 한의사의 의료행위인 것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울고등법원이 침술요법의 초보적 행태에 명칭만 ‘IMS’라고 개칭하고 정규의 교육과정이 아닌 보완대체의 차원에서 습득한 것에 대하여, 이를 침술행위 내지는 한방의료행위와 다르다고 한 것은 한의학·한방의료의 역사와 미래를 파괴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의료법 체계 밖으로 내몰아 버린 폭거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에, 우리 대의원 일동은 한의사로서, 그리고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하여 피끓는 분노로 이 폭거에 대한 항쟁의 의지를 천명하고자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건이 정의의 마지막 보루인 대법원에서 재판중이며, 대법원은 단연코 공익과 정의에 입각하여 ‘IMS’나 기타 어떠한 명칭에도 불문하고 침시술은 한의학·한방의료의 범주임을 분명히 선언하여 의료법의 기본정신과 국민건강권을 지켜 줄 것으로 믿으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밝힌다.
-국민건강과 한의학을 말살하는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즉각 파기하라!
-의료법의 기본정신과 국민건강권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불법 침시술을 자행하는 양의사는 국민 앞에 엄숙히 사죄하라!
-보건복지가족부는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을 비롯한 일체의 불법 한방의료행위를 발본색원하라!
만약 우리의 이러한 정당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면 사회의 정의와 국민건강권의 수호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전 한의사가 총궐기하여 사생결단의 의지로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다시한번 천명한다.
2008.3.16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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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내 5인동지회 상징물 건립
///부제 직선제·한의학 영문명 변경 부결, 연회비 44만원
///부제 정기 대의원총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대국민 한의학 홍보, 학술 진흥 등 신년도 사업 계획 수립과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회는 고경화·장복심·노현송 국회의원, 김성태 강서을 출마 후보자, 고경석 한의약정책관, 이금준·변정환·차봉오·안영기·조용안·문준전·최환영 명예회장, 김장현 한의학회장, 김호순 KOMSTA단장, 최방섭 개원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김용순 간호협회 부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노상부 한약도매협회장, 최용구 한약협회 부회장을 비롯 전국 대의원 247명 중 183명이 출석(5명 위임)한 가운데 개회했다.
이범용 총회의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현재의 한의학이 미래의 국민들 마음 속에 맘껏 사랑받고, 선호할 수 있는 그런 한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유기덕 중앙회장은 “우리 전체 한의회원들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단결해야 하며, 우리는 한의약을 지키고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정부·국회·한의협이 삼위일체가 돼 우리 한의사가 희망을 갖고 열심히 진료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치사를 대독한 고경석 한의약정책관은 “정부는 한의약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R&D 투자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경화 국회의원, 장복심 국회의원, 원희목 약사회장, 변정환 명예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과 육성을 기원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의장 및 부의장 보선을 통해 이범용 의장과 이종진 부의장을 선출했다. 또 감사 선출에서는 현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또한 태백 양의사 불법 침시술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데 이어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를 신설, 운영키로 했다.
또한 회원 1인당 연회비는 지난해와 비교 동결된 액수인 44만원을 책정했다. 또 한국전쟁으로 인해 1951년 1월15일 임시 수도가 부산으로 옮겨진 후 정부에 한의사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을 촉구한 이우룡, 윤무상, 우길룡, 권의수, 정원희 선생 등 5인 동지회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의사회관내 추모비와 상징물을 건립키로 했고, 구체적인 것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와 함께 회장 직선제 추진을 위한 정관 개정안과 현 Korean Oriental Medicine이란 한의학 명칭을 Korean Medicine(KM)으로 변경하는 안은 부결됐다.
또 적극적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이 신임 집행부에 위임됐고, 러시아 녹용 실태조사에 따른 평가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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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계 앞에 놓인 국내외적 환경
///본문 지난 16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9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기호 1번 김현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의협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의협 회무도 주무부처와 협력 관계를 개선하고 국민건강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데 주력해야 할 시점에 서있다.
김현수 회장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한미·한중 FTA 및 WTO 전담기구 설치 등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적으로 미래지향적 회무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의 말대로 한의학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적 환경은 앞을 예측하기가 정말 어렵다. 주무부처의 한의약 정책이나 한·중 FTA 협상 문제, 일선 의료기관의 경영성 제고 등 현안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님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당선인은 선거 당시 △한의사의 사회적 자존심 회복 △한의원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협회조직 개혁 △미래창조를 위한 하나되는 한의계 만들기 등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같은 슬로건 아래 불법 한방의료행위 강력 대처,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 강화, 건강보험 재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이들 공약은 한의학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다만 임기 중 얼만큼 성과를 거두느냐 하는 것은 여전히 새 회장단의 몫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회무 방향에 일관성을 갖고 대내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물론 이 두 가지를 겸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지도부의 역량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대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한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회원들 역시 새 회장단의 회무 성과 여부가 협력에 달려 있다는 점도 함께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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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대의원총회 이범용 의장 선출
///부제 대의원총회, 이종진 부의장도 선출
///본문 용 의장 직무대행(부의장)이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6일 한의협회관 5층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김창권 대의원 추천으로 단독 출마한 이범용 의장 직무대행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총회의장에 추대되었다.
이 신임 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들의 소임을 받들어 1년 동안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현직 부의장인 이 의장 직무대행이 신임 의장으로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부의장 보선이 긴급의안으로 상정됐다.
보선에서는 구두호천으로 경기 안양시 살림한의원 이종진 원장과 서울 도봉구 명문한의원 강희상 원장이 후보로 각각 추천됐다.
194명의 대의원들은 두 후보를 대상으로 무기명 비밀투표에 붙인 결과 121표를 얻은 이종진 후보가 68표를 획득한 강희상 후보를 누르고 신임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종진 신임 부의장은 “의장을 모시고, 원만한 대의원 총회 진행을 통해 협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로 대의원총회는 이범용 의장, 정명재·이종진 부의장이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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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양삼·산약초 단지 조성 ‘본격화’
///부제 함양군, 생산정보 투명화로 신뢰성 확보
///본문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천사령)은 최근 소득원으로 활용되지 않던 산지를 적극 활용해 ‘산에 돈이 있다’는 슬로건 아래 산양삼·산약초 단지 조성사업을 농가에 적극 보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전국 최초로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시행해 산양삼 재배에 관한 생산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로부터 신뢰성 확보와 함께 문제 발생시 추적을 통한 원인 규명을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산이력제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 누구나 생산자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군은 함양산삼축제를 세계산삼엑스포로 승화·발전시켜 함양군을 세계 산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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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개원의 회원 유치에 총력”
///부제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정총, 이명종 신임 회장 선출
///본문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신임 회장에 이명종 동국대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 15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열린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송용선)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학회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이사 업무에 교육, 교재편람과 학술세미나를 관장하는 학술이사 신설을 골자로 하는 회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송용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회장 임기 2년 동안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현재 한의계는 한의대 수능점수 하향 등 일반인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학회 회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특히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지금까지 대학의 수련의나 전문의 위주로 운영됨으로써 자체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원한의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가장 안타까운 일”이라며, “차기 집행진은 개원의 참여 확대와 학문의 질적 향상에 노력해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업무 보고에 이어 2007년 세출 가결산 1억4476만원과 회칙 개정안을 승인한 이날 총회에서는 송회장 후임으로 임기 2년의 이명종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 신임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 학회는 회원들이 연구와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술적 뒷받침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전임회장단의 경험과 도움을 받기 위한 모임의 상설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각 대학병원의 전공의 교육 내실을 기하기 위해 학회는 자료와 교육지침서 개발 등 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개원한의사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이들에게 이익이 되는 제도적·이론적 기틀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이상재 건강문화CONTENTS연구소 이상재 소장의 ‘양생의 현대적 응용: 양생테라피’와 (주)파워피티 이승일 대표이사의 ‘학술발표를 위한 메디컬 프리젠테이션 스킬’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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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 재선
///부제 대의원총회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감사단에 현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가 재선출됐다.
지난 16일 열린 한의협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 감사 선출의 건은 종로구 이동진 대의원이 감사 세 명을 유임하여 줄 것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총회 의장은 회원들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통해 대의원 만장일치로 한윤승·최연성·이승교 감사를 재선출했다.
이날 감사에 선출된 한윤승 감사는 “다시 한 번 감사 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선택하여 준 대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원칙대로, 법대로 감사의 임무를 성실하고, 엄정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연성 감사는 “대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교 감사는 “다시 한 번 선출하여 준 대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협회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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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등 기능 중복 업무 지자체 이관
///부제 이명박 대통령, 정부조직 슬림화 차원
///본문 식약청과 환경부 등 지자체와 기능이 중복되는 8개 분야 202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인력과 기능이 내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와 본청으로 이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정부조직의 슬림화를 통한 경비절감 차원에서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관 대상기관은 식약청·환경청·해양수산청·지방중소기업청·국토관리청·노동청 등의 핵심분야로 1만1128명의 국가공무원이 재배치되거나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의 복지·경제·문화 관련 조직도 정부처럼 ‘대국-대과체제’로 개편되며, 인구감소 지역공무원수 감축, 상수도 등 사업기능의 공사화 및 민간위탁을 통해 조직 슬림화 작업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 125조원 규모인 지방예산 가운데 10%를 절감해 지방기업 물류 지원, 전통시장 구조개선 등 경제 활성화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지자체 예산절감 촉진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인프라 지원 등에 사용될 재원을 늘려주기 위해 지자체에 배정되는 교부세(올해 27조 원) 산정방식을 개편하고 지역발전교부세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 연금제도 역시 기존 재직자는 ‘더 내고 덜 받는’구조로 재설계하고, 내년 이후 신규임용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같은 수급구조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4월 중 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 각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6월 중 정부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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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로운 다짐, 새로운 출발
///부제 윤석용 원장, 강동구을 선거사무소 개소
///본문 최근 서울시 강동구을 지역의 한나라당 총선 후보자로 확정된 윤석용 천호한의원장(전 서울시 한의사회장)이 지난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출정식을 갖고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박상흠 서울시회 수석부회장, 김수성 강동구한의사회장, 정재구 강동구회 전 회장, 김현수 강남구한의사회장, 경희대 한의대 김영석 학장,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 김용호 부장, 이우석 전 중앙회 법제이사, 오경태 전 중앙회 총무이사 등을 비롯 인근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윤 원장의 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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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2008년도 예산 65억여원 편성
///부제 한의협, 회원 1인당 회비 동결된 44만원 책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개최된 제5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원 1인당 회비를 전년과 동결(44만원)시켜 책정한 2008년도 예산 65억878만4000원을 편성했다.
이는 2008년 1월에 실시된 정기감사시 직접 확인된 회비부담 회원수 1만3198명(면제자 168명 제외)을 대상으로 산정한 것이며 전액납부회원은 1만286명, 1/2납부회원 1394명, 1/4납부회원 677명, 1/6납부회원 32명이다.
회원 수는 전년 1만2131명에 비해 1067명이 증가된 수치다.
한의협 집행부는 회원 1인당 회비를 현 44만원에서 42만원으로 2만원 인하한 2008년도 예산안을 마련했으나 총회분과위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신현수)는 심의를 통해 감액된 예산으로는 일부 불가피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회비를 현재대로 동결시켜줄 것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예산 약 2억5000여만원에 대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편성해줄 것을 대의원에 요청, 정총에서는 심의분과위원회 안을 받아들여 승인했다.
한편 예산 편성과 관련한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건강보험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한의사소견서 작성 지침 및 KCD 활용 추가 교육’과 신의료기술 결정신청 작업추진 및 연구, 침술 항목별 적응경혈 및 상병명 기준 개선 연구 등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탕전실 관리운영에 관한 연구, 한방의료기관 감염관리 개선사업, 사이버 보수교육 실시 준비, 60년사 발간사업, 한의사주치의제도 도입방안 연구, 정책백서 발간 등의 사업도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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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익산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조성
///부제 31만㎡의 부지에 총 401억원 투입
///본문 전북 익산시가 올해 함열읍에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함열읍에 들어설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는 약 31만㎡의 부지에 총 401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산단부지를 조성, 한·양방 의료 및 한·양방 신소재와 천연물 개발을 위한 연구소, 요양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는 이미 의료가 첨단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첨단복합종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정작 중요한 의료산업화의 실체가 제대로 다뤄질 수 없다.
따라서 익산시는 지역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근한·양방 대학과 병원, 연구소, 산·학·연이 상호 연계돼 시너지를 통해 산업화 하는 의료산업단지 구축이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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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산 인삼축제 홍보활동 본격 시동
///부제 ‘2008 내나라 여행 박람회’서 집중 홍보
///본문 금산군이 오는 8월29일부터 9월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제28회 금산인삼축제의 홍보를 위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8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금산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삼신령·삼동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비롯 2008 금산인삼축제 포스터와 인삼병, 인삼제품을 전시하는 등 금산만의 차별화된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2007 금산인삼축제 홍보 DVD와 금산인삼 홍보 DVD도 함께 방영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석차 방문한 금산인삼과 금산인삼축제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여행기자단과 일본인 팸투어 관광객이 금산군 부스를 방문, 인삼병만들기 체험과 금산 인삼제품을 구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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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보류’
///부제 “보류하자” 찬성 79명, 반대 41명
///본문 지난 16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53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Korean Oriental Medicine을 Korean Medicine(KM)으로 변경(단, 필요한 경우 Traditional Korean Medicine 병용)하는 안을 보류하자는데 찬성한 대의원이 79명, 반대하는 대의원이 41명으로 결국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이 보류됐다.
이날 윤제필 국제이사는 “세계적으로 전통의학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전통의학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명칭과 이미지 창출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한의 의료서비스 및 관련의료산업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은 지난 2005년 11월 제8회 중앙이사회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금까지 공청회와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여론 수렴에 나선 후 이번 총회에 상정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정총에서 김선호 대의원은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은 시기상조임을 주장했다. 김 대의원은 “현재 Oriental Medicine(OM)은 국제적으로 통용이 되고있어 미국사람을 기준으로 볼 때 충분히 이해되고 있는데 KM을 사용하게 되면 설명이 어려워질 뿐 아니라 몽고나 베트남 의학정도의 변방 의학으로 취급받게 되고 서류상에 KM으로 표기할 경우 허가를 득하는데 많은 크레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OMD는 과거 동양의학을 하는 나라들과의 합의가 있었던 것인데 그러한 절차 없이 명칭을 변경해 사용한다면 우리가 대항하는 서양의학 앞에 세력 분열 양상을 보이게 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대의원은 “명칭을 바꾸는 것은 대의가 세계화를 위한 것이고 바꾼 명칭을 가지고 이해하는 주체는 외국인 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명칭을 바꿔야 할 시점은 OM으로 세계화가 확고히 자리잡은 후에 그것이 KM이었다고 알리며 명칭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인 만큼 현 시점에서의 명칭 변경은 시기상조”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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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민 60% “유통식품 안전성 못 믿어”
///본문 대부분의 서울시민이 식품안전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복지국 식품안전과가 지난 2월25일부터 3일간 20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꼴인 59.1%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식품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안전하다”는 응답자는 40.7%에 그쳤다.
우선적으로 안전 정책을 수립해야 할 식품으로는 ‘국내 농산물류’(30.0%)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수입 식품류’(24.7%), ‘제조·가공 식품류’(21.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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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문의 신설과목 교육 실시
///부제 대의원총회, 전문과목 표방 시행 반대
///본문 제39대 한의협 집행부가 내달 1일부터 출발하며 당장 맞이할 주요 현안중 하나는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이 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열린 한의협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내년부터 한의사 전문과목을 표방토록 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올 한해 전문의제 개선을 위해 신임 집행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의사전문의제도TF팀 박용신 위원장은 전문의 자격 인정 권한 민간이양 필요성, 로컬 표방금지 연장, 개원의의 전문의 진입문제 등 그동안의 전문의 개선작업을 설명하며, 관련 대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또 경남지부 박인규 대의원이 신설과목 개설을 위한 한의사전문의 교육의 시급성을 설명했고, 서울지부 강대인 대의원은 전문의제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법과 제도부터 바꾸는 작업이 우선돼야 함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총회에서는 기존 8개 전문 과목에 개원 한의사의 진입 및 신설과목 추가에 대한 2002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와 그 이후 대의원총회의 결의에 따라 정부가 한의사전문의제도에 관한 개선안을 제시할 때까지 개원가 전문과목 표방 시행을 반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정부에서 관리하는 전문의 자격을 민간에 이양 요청하고, 특별위원회를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대의원총회 의결사항을 관철시키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정부에서 관리하는 전문의자격도 민간에 이양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신설과목 개설을 위한 한의사전문의 교육을 2008년부터 실시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사업은 신임 집행부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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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제목 “모두 힘을 합쳐 한의약을 육성합시다”
///부제 대의원총회 치사
///본문 만물이 생동하는 희망찬 봄을 맞이하여 대한한의사협회 제53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환경에서 위기이자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무한 경쟁의 시대에 돌입해 있으며, 국민들의 한의약 이용도 정체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한의약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며, 기술 개발 및 과학화로 세계 전통의학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한의약은 반만년 동안 우리 민족과 삶을 같이 해오면서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전통의학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국제경쟁시대에도 이길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정책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모든 국민들이 한약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민들이 한의약에 다가갈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동의보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외국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하며, WHO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해외봉사 활동과 외국인 무료진료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한의약산업을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며, 기업의 제품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한방정책관’을 ‘한의약정책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의료정책실’에 편입하여 건강보험 및 양의약과의 정책 조율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민여론조사 결과’도 많은 국민들이 한의약에 대해 만족하고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의약이 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정부와 협회가 함께 노력하도록 합시다.
한의사협회가 한의계의 주도적인 기관으로서 모든 한의약 관련단체들을 포용하면서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 나갈 협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축제 속에서 이루어지고 새 시대에 우리 한의계의 무궁한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대한한의사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제53회 대의원 정기총회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오늘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개인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축하와 인사의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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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근본으로 돌아가 학문을 살리자”
///부제 한방내과학회, 윤상협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방내과학회는 지난 8일 대전대부속한방병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경희한의대 윤상협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신임 회장은 “최근 한의계가 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아우성인데 이는 학문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윤 신임 회장은 “한의사들이 말하는 심장과 실제 생물학적 심장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들은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 다시말해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좌표값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한의계는 그러한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작금의 어려운 현실을 직면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윤 신임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봉착한 난관은 어느 하나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만큼 근본으로 돌아가 한의계 전체의 생각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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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스쿨 최대 2곳 복수지원 가능
///부제 이달 말 2009학년도 입학전형 발표
///본문 내년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2009학년도 입학 전형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돼 수험생의 복수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09학년도 로스쿨 입학 전형에 대한 회의를 열어 정시모집 복수지원 허용 및 수시모집 미실시로 가닥을 잡았다.
협의회는 이같은 원칙을 전제로 대학별 전형 일정을 확정해 3월말 25개 로스쿨의 입학전형안을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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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모교 사랑 실천 후학들에 ‘귀감’
///부제 자생한방병원, 경희대에 발전기금 3억원 쾌척
///본문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모교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17일 경희대학교 본관 3층 소회의실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신 이사장은 한의학 발전에 초석을 놓는데 써달라며 3억원을 조인원 총장에게 기탁했다.
박규홍 경희대 정책대외 부총장을 비롯해 김영석 한의과대학 학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신 이사장은 “한의학 기초연구의 산실인 경희대 한의대가 더욱 발전해 많은 후배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학문에 열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발전기금 3억원을 흔쾌히 기탁하게 됐다”며 “한의학의 메카인 경희대 한의대가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세계 일류의학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인원 총장도 모교 발전 기금을 흔쾌히 내준 신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 총장은 “신 이사장이 기탁한 성금은 장학사업 및 한의과대학 신관 건축에 사용되고, 이것이 한의학이 재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한의학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재단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이사장이 모교인 경희대 한의대에 기부·기증은 이번이 네번째다. 1998년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2006년에는 한·양방 의료 기술 개발 및 천연물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3억원 상당의 연구용 기자재를 무상으로 기증한 바 있다.
김영석 한의대학장은 “어려운 한의계 여건 속에서도 신 이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기탁한 것은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것”이라며, “신 이사장의 기금전달이 기폭제가 되어 동문들의 한의대 건축기금 동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전면 대운동장 부지에 들어서는 한의과대학관은 연면적 6000평에 지하 3층·지상 12층 건물로 약 24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올 12월 공사에 착공, 2011년 7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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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공단·심평원, 5년 지난 개인정보 삭제해야”
///부제 김창보 소장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관 중인 5년 이상 된 개인 식별이 가능한 자료에 한해 정부가 이들 기관에 삭제할 것을 명할 필요가 있다.”
지난 17일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김창보 소장이 ‘건강부터 돌보면 답이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모 언론사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김 소장은 “건보공단에 있는 국민의 정보 역시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사용과 의료서비스 제공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만들어 진 것이다”며 “따라서 그 목적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 정보를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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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공 비교우위 경쟁력 ‘확보’
///부제 의료기공학회 정총, 박재수 회장 유임
///본문 대한의료기공학회(회장 박재수)는 지난 15일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 무의도 한방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제11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 박재수 회장을 유임한데 이어 양방에 대한 의료기공의 비교우위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박재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회는 한방병원의 성공적인 안착, 수기 요법사 양성, 재활 승마요법 실시 등으로 꾸준한 진보를 계속해나가고 있다”며 “의료기공이라는 분야를 통해 ‘기’의 존재를 산업화된 사회 속에서 확인시켜 주는 합당한 객관적·과학적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학회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총에서는 △보험이사: 정우석 △재무이사: 강한주 △연수이사: 한원주 △제도이사: 김정환 등 신임이사급 인사를 확정했다.
격려차 방문한 김장현 학회장은 “신 의료기술의 연구가 절실하게 필요한 지금, 지난 2003년에 ‘기공요법’을 신 의료기술로 신청하려했던 (의료기공학회의)미래지향적인 실천이 인상에 남는다”며 “보다 깊은 연구로 미래 한의학의 발전에 큰 보탬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영검자(靈劍子)·도인세와 동의보감·오부도인법에 관한 문헌적 고찰, 적외선체열진단기를 이용한 좌훈요법 전후의 체질변화양상, 음파동치료와 수기치료의 임상활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학회에서는 이들 발표에 대한 감사로 발표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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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장 선출 직선제 개정안 부결
///부제 199명 중 찬성 101표, 반대 97표
///본문 한의협 중앙대의원들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제13조(임원의선거) ‘회장 및 수석부회장, 감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한다’를 ‘회장은 수석부회장과 공동입후보해 회원의 보통, 직접, 평등, 비밀선거로 선출한다. 다만, 입후보자가 없는 경우에는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한다’로의 정관 개정내용이 부결됐다.
투표결과 회장 선출 관련 직선제 추진안은 출석대의원 199명 중 반대 97표 찬성 101표로 3분지 2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정관시행세칙 중 ‘일부개정시행세칙안’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의 회비납부 및 회비감면, 중앙이사회의 업무분장 등이 개정됐다. 개정된 세칙안 1조 11항에 따르면 장교 및 공중보건한의사는 중앙회에 회원신상신고를 하고 회비를 납부하도록 규정했다. 이동이 잦아 현실적으로 특정 지부 또는 분회에서 회비수납 등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출산으로 진료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회원(다만 3개월 제한)의 회비를 감면하는 조항(제1장 제2조 4항)이 신설됐다. 현재 회비감면은 연령 70세 이상된 비개설 회원, 질병 불구 무직 등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회원, 일반사병으로 군복무 중이거나 무급조교로 대학에 근무 중인 회원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제16조 11항 무임소 이사 임명과 관련 , 기존 ‘시도지부의 분회 중 4월 정기신고자수를 기준으로 회원수가 많은 상위 2개 분회장’을 ‘시군구 분회 중 정관 15조에서 규정한 임기 개시전 4월 정기신고장을 기준으로 회원수가 가장 많은 상위 2개 분회장’으로 변경됐다.
이밖에도‘선거 및 선거관리 규칙 중 일부개정 규칙안’중 제 16조(합동정책발표회 등)관련 기존 5개 권역을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3개로 축소했다.
또 제19조 선거비용 관련, 유효투표의 100분의 30이상을 득표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당선자 확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기탁금에서 선거비를 공제한 금액을 후보자에게 반환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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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비과세혜택 의료취약지구 재조정
///부제 기획재정부, 소득세법 시행규칙 마련
///본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및 간호사 등이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할 경우 월 20만원 한도에서 적용되는 벽지수당 비과세혜택 지역이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 등 13개 세법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수, 병상 수 등을 감안해 의료인이 받는 벽지수당에 대해 비과세되는 의료취약지역 범위가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59개 군에서 청원, 금산, 부여, 완주, 영암, 화순, 칠곡군은 제외된 반면, 철원, 정선, 증평, 영동, 당진, 무안, 거창군이 의료취약지역으로 새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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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원외탕전 외면, 한의학 ‘고사’우려
///부제 한제동, 한의협 공식입장 정면비판 제기
///본문 지난 10일 한의협이 원외탕전실 설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한 후 한의약 제형 관련 단체 및 기관 대표일동(이하 한제동)이 협회 입장에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앞으로 향배가 주목된다.
한의외치제형학회, 대한약침학회,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한의안면성형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한방벤처협회 등 한제동에 참여한 학회들은 복지부의 원외탕전 조항 신설에 지지를 표명했다.
한제동은 복지부가 개정 입법예고한 의료법시행규칙 원안에 지지를 공식 표명하고, 입법과정에서 수고한 모든 공무원들에게도 한제동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 임원진이 한제동의 결의를 존중해 한의사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제동이 이처럼 한의협 공식의견에 대립각을 세우면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데는 한의협 이사회에서 의결한 원외탕전 삭제와 공동탕전 대체에 대한 의견이 제형 개선에 따른 조제에서 더 이상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제동에 따르면 현재 환제와 산제, 조제 등이 약사법상 무허가 제조업소에서 원외조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애써 외면하고서는 한의학 발전을 더 이상 바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같은 현실은 국민과 소비자의 눈으로 볼 때 비위생적이고 비의학적이어서 한의계를 망치는 부메랑이 되어 언제 어디서 한의학을 고사시킬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제동은 이에 따라 원외시설이 아닌 공동시설만으로는 한의사의 조제 탕전행위에서 스스로 명분도 잃을 뿐만 아니라, 약사법상 불법시비를 부추기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란 의지를 분명히 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자여권 도입’ 여권법 국회 통과
///부제 美 비자면제 연내 실현 가능성 높아져
///본문 위변조 방지 기능이 강화된 전자여권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권법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외교관 여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도 첫 방문길에서 전자여권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월 중 관용 여권과 외교관 여권을 대상으로 전자여권을 시범 발급한 뒤 올 하반기에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전면 발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자여권 도입을 전제조건으로 추진 중인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연내 가입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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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제목 중풍 한방치료 상식 오해와 진실
///부제 노령화시대에 들어서면서 오래사는 것과 더불어 정신과 육체를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하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사망원인의 1위는 癌이지만 뇌혈관과 심혈관질환을 통합하면 혈관질환이 가장 많습니다. 특히 중풍은 발병 후에 나타나는 심각한 후유장애로 인해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많은 고통을 주는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 중풍예방과 치료 방법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잘 반영하므로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안성맞춤 진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방진료와 관련된 왜곡된 정보로 인한 오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풍 한방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중풍이 왔을 때 우황청심원을 복용해야 할까요?
네, 복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연하장애(삼키기 어려움)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여야 합니다. 우황청심원은 중풍의 구급약으로 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증, 자율신경실조증, 정신불안증, 히스테리, 불면 등의 심뇌혈관계 및 신경계 질환에 널리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연구에 의하면 중풍 발병 후 뇌혈류를 유지시켜 주고,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 중풍의 진행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침치료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침구치료는 중풍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며 매우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한의사가 시술하여야 합니다. 침치료는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켜 혈액 공급이 충분치 못한 뇌경색 주변부의 혈관에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침과 같은 감각자극이 뇌의 가소성을 촉진시켜 주변의 뇌세포가 빠른 속도로 새로운 회로망을 형성해서 손상된 뇌세포의 기능을 대신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여러 연구자료에 의하면 중풍에서 오는 운동마비를 개선시키고 중풍 후 경직에 뜸과 전침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와파린이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도 침치료는 안전합니다.
간혹 약간의 피하출혈(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나 침치료 효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손 끝에서 피를 내면 도움이 되나요?
일부분 도움이 됩니다. 손발의 끝에서 혈액을 빼주는 방법은 의식 회복과 말초순환 장애 개선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기환자의 경우 발병초기에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더 시급하므로 빠른 시간 안에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후 한방치료는 얼마나 해야 할까요?
중풍의 진행과 예후는 병변의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다르므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6개월 이상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급성기 2주(주로 입원치료)는 중풍발병의 원인을 찾아 몸의 평형상태를 조정하여 빠른 회복과 중풍 진행 방지에 대한 치료를 하고, 1개월에서 3개월까지는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등의 회복기 치료를 합니다. 6개월까지는 호전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하여 후유증을 줄이고 생활의 적응력을 높입니다. 6개월 이후에는 치료를 통한 큰 변화는 없지만 월 1회 정도 내원하여 관리함으로써 중풍 재발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중풍치료에 있어 한방치료는 양방치료랑 차이가 있나요?
질환과 증세를 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세를 세분하여 접근하므로 보다 나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풍원인질환에 대한 현대적 검진과 양약 투여 그리고 한방의 우수한 치료가 병합될 때 좋은 치료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중풍후유기의 제반 허로증세(기운 없음, 저림, 통증, 어지러움 등)에는 더욱 더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압약, 당뇨약 등 먹는 약이 많은 데 한약을 함께 먹어도 될까요?
네, 함께 복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원인질환에 대한 양약들은 필수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시면 안됩니다. 한약은 내 몸의 불편한 증상들을 개선하므로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한약의 전문가는 한의사이므로 담당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복약지도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에서 병용투여의 안전성이 검증되었습니다. 약의 작용점과 작용기전, 복용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같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양약과 한약을 같이 복용하는 이유는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상호보완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투약하고 있는데 한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복용해도 됩니다. 한의사와 상담시 복용여부를 말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와파린과 병용시 영향을 미치는 약제는 이미 알려져 있음) 와파린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응고제로 간에서 비타민 K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약물입니다. 혈전이 막혀서 오기 쉬운 병, 예를 들면 심장질환, 심장성으로 인한 중풍 등의 예방과 조절을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데 다른 약물이나 식품과의 상호작용이 폭넓게 일어나는 굉장히 민감한 약으로 엄격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약입니다. 와파린과 한약을 병용 투여한 연구결과 중풍을 치료하는 한약이 환자의 혈액응고인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와파린복용량에 따른 변동이 더 큽니다. 따라서 혈액검사를 하면서 병용투여를 하면 안전하면서도 원하는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과학적 검증을 통하여 한약의 장기투여가 간 손상에 미치는 영향과 한약 복용 전·후의 간 수치변화를 관찰한 결과 한약의 장기복용이 간 손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도리어 간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약과 한약을 막론하고 모든 약에는 독성이 있는 약과 간을 치료하는 약, 간에 무독 무해한 약이 있으므로 전문 의료인의 처방을 받지 않고 임의로 사용하는 약물들은 항상 위험합니다. 경우에따라 모든 사람에게 괜찮은 약이라도 나한테만 독성을 일으키는 개체 특이 반응도 있으므로 한약의 경우 한의사의 진찰과 처방을 통해서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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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고전 국역 총서 발간
///부제 KIOM…‘舟村新方’, ‘壽世秘訣’ 등 12권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전통의학 고전국역총서 12권을 발간했다.
제1권인 ‘四醫經驗方’은 17세기에 활약했던 채득기, 이찬, 허임, 박렴 등 네 사람의 명의들이 남긴 경험처방을 모아 병증별로 분류 재편했고, 제1권에 함께 수록된 ‘醫家必用’은 조선 명종조에 윤춘년이 펴낸 책으로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처방들을 가려 기록한 의서다.
제2권‘兩無神編’은 1928년 남재철이 지은 것으로 증상에 관한 설명은 가급적 생략한 채 간단한 약물치료를 위주로 기술한 의서다.
제3, 4권‘意方合部Ⅰ, Ⅱ’는 편자 미상의 ‘醫方合編’으로 ‘三意一驗方’, ‘村家救急方’, ‘經驗方’, ‘東醫寶鑑’등을 참고해 임상에 직접 응용하기 편리하도록 민간에서 활용된 경험방 위주로 정리돼 있다.
제5권 ‘要略’은 조선후기 의학자 송계산인이 지은 미간행 원고본 ‘敎人要略’이 원작이다. 내인과 외인 두 가지 병인에 의해서 질병을 분류하고 이에 따른 진단과 치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6권‘舟村新方’은 숙종대 신만이 지었다. 전래의 탕산환(湯散丸) 중에서 중요한 방제를 고르고 구하기 어려운 약재를 대신하여 약성에 맞는 토산(土産)의 향약(鄕藥)을 골라 넣어 엮은 한국적 경험의학의 대표작이다.
제7, 8권 ‘壽世秘訣Ⅰ, Ⅱ’는 조선 후기 의가인 이창우가 지은 경험방이다. 저자가 70여 년 동안 의원생활을 통해 효능이 확인된 각종 처방 800여개를 각 병문(病門) 별로 분류 정리하고, 설명을 했다.
제9, 10권 ‘丹谷經驗方 Ⅰ, Ⅱ’는 조선 숙종~영조 연간에 활약한 의가 이진택이 저술한 의서다. ‘東醫寶鑑’에 수록된 단방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의 전통의약지식을 충실히 담고있다.
제11권인‘醫本’은 저자 미상으로 ‘東醫寶鑑’과 ‘濟衆新編’을 토대로 실용적인 내용을 가려 뽑아 민간에서 읽기 쉽도록 만든 실용의학서다. 제11권에 함께 수록된 ‘別抄單方’역시 저자 미상으로 ‘東醫寶鑑’이후 조선후기에 사용된 여러 가지 경험방들을 모아 놓은 처방집이다.
제12권 ‘演小天地問答’은 조선후기 성리학자이자 의학자인 윤지가 지었다. 소우주인 인체와 인체를 치료하는 의학론에 빗대어 대우주인 천지자연의 원리에 대하여 성리학적으로 해석했다.
책 발간과 관련 이형주 한의학연구원장은 “한문으로 기록된 한의서들을 현대어로 옮겨 한의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보급하고자 했다”며 “국역을 바탕으로 영어 등 다국어로 번역해 한의학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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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救急醫學 전통의 중심에 있는 儒醫
///부제 儒醫列傳 99-윤호(尹壕: 1424~1496)
///본문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救急醫學이 중요한 의학의 한 부분으로 다루어져 왔다.
鄭順德의 연구에 의하면(허준의 ‘諺解救急方’에 관한 연구, 2003, 한국의사학회지) 고려시대에는 위급한 질병에만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전반적인 여러 질환에 대해서 임상적으로 우수한 處方을 선별하는 형식으로 향약의 연구와 병행하여 간편하고 신속하게 處方을 응용하고자 이와 같은 救急醫書들이 편찬되었다고 한다. 이에 속하는 醫書들로‘濟衆立效方’, ‘新集御醫撮要方’, ‘鄕藥救急方’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로 넘어 오면서 救急醫書는 지속적인 국가의 관심사였다. ‘救急方’(1466년), ‘救急簡易方’(1489년), ‘救急易解方’(1499년), ‘村家救急方’(1538년) 등이 세조 때부터 중종 때까지 연달아 나오게 된 것이다. 특히, 尹壕라는 인물이 1489년 간행한 ‘新撰救急簡易方’(‘救急簡易方’을 말함)은儒醫의 손에 의해 간행된 것에 의미가 있다.
尹壕는 첨지중추부사 三山의 아들로, 성종비인 貞顯王后의 아버지였던 당대의 실력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이를 무기로 권력을 탐하지 않고 검약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공조참판으로 正朝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488년 영돈령부사에 이르고 이듬해 司僕寺提調를 겸하기도 하였다. 1494년에는 우의정으로서 耆老所에 들어가 궤장( 杖)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1489년 尹壕는 內醫院提調로 있으면서‘新撰救急簡易方’을 완성하여 성종에게 바치면서 이 책을 모든 고을에 두루 반포하기는 어려우니, 모든 도의 監司로 하여금 본도에서 開刊하여 界首官이 찍어내도록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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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대거 신청
///부제 한의사 진용우, 권혁란… 약사 원희목 등 18명 최다
///본문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최종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보건의약계인사가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현재 한나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신청 현황에 따르면 한의사 출신으로는 진용우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와 권혁란 대한여한의사회 명예회장이 신청했다.
의사 출신으로는 김재정 전 의사협회장을 비롯 양우진 영상의학과개원의협회장, 박한성 뉴라이트의사연합 대표, 정근 부산시의사회부회장, 문용자 전 강남구 의사회장, 유희탁 의사협회 의장, 백성길 백성병원장,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심장과 교수, 심용식 전주삼성병원장, 이용태 병원장, 김경환 전 영등포구의사회장, 주괄 주산부인과 원장, 최원주 산부인과 원장, 우무영 순천향대 외래교수, 김난희 예수의원장, 박형욱 변호사(의성법률사무소) 등 1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약사로는 원희목 약사회장, 전영구 전 서울시약 회장, 권태정 전 서울시약 회장, 윤명선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총 간사 등 18명에 이른다.
이밖에도 간호계에 병원간호사회 이애주 회장(간협 제 1부장) 등 6명, 치과쪽으로는 성제경 창원 예은치과의원장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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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태국 교수 논문 조작 ‘판명’
///부제 KAIST 연구진실성위, 조사결과 발표
///본문 KAIST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명과학과 김태국 교수가 2005년과 2006년 각각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에 제출한 노화 억제 신약 개발 관련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쳐 2000년 KAIST로 스카우트됐으며, 다른 학자들보다 앞선 아이디어로 학내에서도 큰 인정을 받았다.
김 교수의 실험실에 입학하기 위해 학생들간 경쟁이 치열했기에 김 교수의 논문 조작은 학내에 한층 더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충격은 논문 조작을 둘러싼 과학계의 검증관리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라는 점이다.
하버드·서울대 교수를 거쳤다는 경력만으로 실험 조작과 변조를 눈감아 준 것이 밝혀지면서 윤리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한 대학본부의 노력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도 전 황우석 서울대 교수 사태의 대가를 만회하지 못한다면 한국 과학계도 희망을 접어야 한다는 각오로 근본을 성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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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보 공유로 효율적 회무 추진 기여”
///부제 시·도지부사무국장협의회, 이용욱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사무국장협의회는 지난 16일 한의협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대전시한의사회 이용욱 사무국장(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용욱 신임 회장은 “미력한 힘이나마 회원 화합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며 “협회 직원간 유대강화를 통해 중앙회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한 효율적 회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이용욱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서울시한의사회 김석모 처장을 부회장에, 충남한의사회 이종문 국장을 총무에, 서울 동대문구한의사회 이배근 국장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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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정보화 솔루션기업으로 ‘승부’
///부제 SK케미칼, 이수유비케어 인수
///본문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이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직접 제작한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과천 관가에서 대통령의 호평을 받는 등 일상적 브리핑 자료들까지 손수 제작하는 사회적 변화가 디지털시대의 총아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식정보화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비단 정치·경제·문화계뿐만이 아니라 개개인까지 스스로 정보화 솔루션 역량을 갖춰야 직능도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지난 14일 SK케미칼이 의료정보화 솔루션 기업인 이수유비케어를 인수했다. 이수유비케어는 병원 의료전자차트 솔루션 분야 국내 최대 업체로 의료장비 및 헬스케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과 의료 서비스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비쿼터스시대 의료서비스는 실시간 속도 역량에 있는 만큼 산·학·연은 물론 개원가에도 필요한 의료정보화 솔루션기업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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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정우열 원광대 한의대 명예교수
///제목 “마음을 비우라”
///부제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부제 정우열의 노자이야기 6
///본문 ‘허기심(虛其心)’란 ‘그 마음을 비우라’는 뜻이다. 그럼, 마음을 비운다는게 무심(無心)하라는 뜻인가? 마음을 없앤다? 어떻게 마음을 없앨 수 있겠는가? 여기서 마음을 비우라는 말은 마음을 없애라는 뜻이 아니라 차별심을 갖지 말라든지 또는 차별심을 갖지 말게 하라는 뜻이다.
‘실기복(實其腹)’란 ‘그 배를 채우라’는 말이다. 이 말은 백성을 굶주리게 하는 것은 다스리는 사람의 도리가 아니란 것이다. 내가 어릴 적에만 하더라도 시골엔 시계가 없었다. 배가 곧 시계다. 배고프면 때가 된 줄 알고 밥을 차려 먹었다. 그런데 요즘엔 시간표를 짜놓고 배가 고프나 안고프나 그 시간만 되면 먹어야 한다. 이른바 문명인일수록 음식을 요란하게 꾸며서 배보다는 눈요기를 즐기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라는 가르침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약기지(弱其志)’는 욕심을 품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욕심 중에서도 특히 ‘일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건 욕심을 내어 하면 억지를 부리게 된다. 억지를 부리면 자연히 자연의 도리에 어긋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뜻을 약하게 하라(弱其志)”는 말은 일을 하되 욕심 없이 하라는 말이다. 즉 자연의 법도에 맡겨두라는 말이다.
‘강기골(强其骨)’은 기골을 건강하게 하라는 뜻으로 백성들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비결은 다스리는 자가 ‘약기지(弱其志)’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 일 욕심이나 물건 욕심이 너무 심하면 몸이 망가져 건강을 해치게 된다. 요즘 한의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그 병의 원인들이 너무 많이 먹거나 몸을 무리하게 부리는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의 비결은 자연의 이치를 따라 그 앞에서 자신의 욕심을 자꾸만 비우면서 가는데 있다.
지금도 티벳에는 백 살여를 넘게 사는 장수촌이 있는데 그곳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사는 것은 바로 문명의 혜택을 받아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해 살기 때문이다.
자연의 법도를 어기게 되고, 자연의 순환 질서가 망가지게 되면 인간 스스로 아무리 오래 살려고 해도 오래 살 수가 없게 된다.
공자(孔子)께서는 “물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하니 지소선후즉근도의(知所先後則近道矣)니라”하시었다. 물[物]에는 본[本]이 있고 말[末]이 있으며 일[事]에는 시작이 있고 마침이 있으니 먼저와 나중이 어딘지를 알면 도[道]에 가깝다는 말이다.
그럼 자연과 사람을 놓고 보면 어떠한가? 이때 자연이 본(本)이고 사람은 자연으로부터 나온 말(末)이 된다. 그렇게 보면 사람이 나중[後]이고 자연이 먼저[先]가 된다. 따라서 사람은 자연을 좆아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요즘 보면 그렇지 않다. 항상 사람이 먼저고 자연은 나중이 되어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되어 자연도 못살게 되고 사람도 죽게 되어가고 있다. 그럼으로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하라”는 말씀은 본(本)을 본으로 알아 앞세우고 말(末)을 말로 알아 뒤에 세우고 나아가라는 뜻이다. 그렇다. 백성의 건강이란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다스리는 자가 먼저 자연의 순리를 좆을 때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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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기봉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제목 우리 아이가 똥을 못 눠요
///부제 알기 쉬운 한의학 (23)
///본문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하여 변비를 호소하는 소아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통 소아는 성장함에 따라 장의 운동이 변화하며, 3~4세가 되어야 성인처럼 1~2일에 1~2회 배변을 볼 수 있습니다. 1세 미만의 영아는 연령에 따른 생리적 특성과 분유, 이유식, 모유 등에 따라 하루 0~9회의 다양한 배변 습관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봐야 하지만, 2~3일에 한 번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본다면 변비가 아닙니다.
배변이 1주일에 2회 미만이거나 배변시 굳은 변을 보며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아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이유식이나 대변 가리기를 시작하면서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배변에 장애를 느끼는 기능성 변비가 많으며, 해부학적 폐색이나 선천성 거대결장증 등으로 인한 기질적 변비는 5~10% 정도에 불과합니다.
매운 음식이나 약물의 과용으로 인한 변비에는 마자인환(麻子仁丸)이나 일념금산(一捻金散)을, 스트레스로 인한 변비에는 육마탕(六磨湯)을, 과식으로 인한 경우에는 지실도체환(枳實導滯丸), 평위산(平胃散)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장기능무력, 식욕부진, 진액부족등으로 인한 변비에는 황기탕(黃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진인양장탕(眞人養臟湯)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치질, 대장염 등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에는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아 성장 지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 부진으로 음식이나 분유의 섭취가 불량해져서 생긴 변비의 경우에는 배변시 통증으로 변 보기를 회피하며 이로 인해 식욕 저하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런 경우는 변비 자체를 치료하기보다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처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변비 치료에 관장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 관장을 자주 하면 아이가 관장에 의지하게 되어 변비가 더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변비 치료 초기에 일시적으로 관장을 해서 변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매일 식후에 일정시간을 정해서 변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하루에 3~4차례에 걸쳐 5분 동안 변기에 앉아 대변을 보도록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취학연령의 소아는 입학 전에 공중화장실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연습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운동을 함으로써 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 섭취도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변비를 치료하고 정상적인 배변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 주 내지 수 개월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상당한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므로 항상 치료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부모의 격려와 관심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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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병원 염좌 상병 집중심사
///부제 심평원, 2008년도 진료비심사 추진방향 발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한방병원의 염좌 상병에 대한 정밀심사 등을 포함한 올해의 진료비심사 추진방향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8년도 중점심사 추진방향은 △효율적 의료 제공 유도로 급여의 적정성 제고 △의약품의 적정 사용 및 약제비 적정화 △예방과 자율에 의한 진료행태 변화 촉진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CT 등과 같이 진료비가 지속 증가되는 진료항목이나 척추수술과 같이 급격한 증가현상을 보이는 시술항목, 진료행위 및 약제사용 후 심사조정을 피하기 위해 질병 코드를 추가하거나 또는 업코딩하는 경우 등 진료비 변이가 크거나 급증하는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한 중점심사가 이뤄진다.
또 보장성 강화 및 민간보험의 확대로 불필요한 증가가 우려되는 진료항목도 그 대상이다.
6세 미만의 소아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로 본인부담금 면제(2008년부터 10% 적용-신생아 제외), 식대의 보험급여확대 실시와 함께 민간보험에서 입원시 입원일당 보험금 지급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2007년도 한방병원의 입원유형을 분석한 결과 염좌에 의한 입원건수가 2005년 1177건에서 2006년 2275건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외래 통원진료가 가능함에도 민간보험의 입원일당 진료비용 보상 등과 관련한 환자요구 등으로 입원진료를 하거나 입원기간의 연장이 우려되는 이같은 진료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사전승인절차 및 환자별 진료기간, 치료횟수 등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 진료항목도 중점심사한다.
특히 골밀도검사는 동일한 환자에 대해 진단시 1회, 추적검사의 실시간격을 1년 이상으로 하되 정상골밀도인 경우 2년으로 하고, 스테로이드를 3개월 이상 복용하거나 부갑성기능항진증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검사기간을 별도로 정하고 있는만큼(고시 제2007-92호) 요양기관별로 환자별 진료내역을 누적해 급여기준 준수여부를 확인 점검하게 된다.
심평원은 요양기관 종합정보시스템 및 진료경향모니터링 자료를 활용해 중점 심사대상을 선별하고 정밀한 기관경향 분석 및 관련자료의 확인을 통한 정밀심사,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해당기관을 방문해 현지확인 심사, 부적절한 청구가 반복되거나 시정되지 않는 경우 현지소사 의뢰 등 단계적 심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심사품질향상을 위해 6시그마 기법을 도입, 심사 프로세스의 개선과 함께 심사품질을 높이는 한편 심사기준, 전문의학지식, 심사사례 등 산재돼 있는 심사정보를 한곳에 모아 DB화해 심사직원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틀인 심사지식 Bank를 구축해 보다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심사를 실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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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원도 1업소당 1간판 제한
///부제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제정
///본문 한의원도 1업소당 1간판을 달게 됐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시내 주요거리에서 1개업소당 1개 간판만 허용하고 기둥 모양이나 점멸 조명 광고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시행함에 따라 한의원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도시경관과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광고물부터 적용이 돼지만, 기존의 창문이용 광고물과 단독으로 지주를 세워 광고를 한 간판은 철거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최소화, 축소화, 질서, (보행자 중심의)가독성, 조화 등 5대 수립방침에 따라 ‘1업소 1간판’을 가장 큰 원칙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시의 실태조사 결과 현재 시내 옥외광고물 89만3976개 가운데 불법광고물이 49만1973개로 전체의 54%가량에 달하는 데다 디자인이나 규격·수량도 제각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옥외광고물은 적절한 정보제공 기능을 넘어 시각공해 수준이 돼버린 지 이미 오래”라며 “가이드라인을 통해 건축물과 광고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간판 규격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가로형 간판은 건물의 전면폭(가로) 층간폭 이하, (세로)의 규정에서 가로는 업소 전면 폭의 80%이내(최대 10M), 세로는 판류형의 경우(80CM),입체형은 45CM이내만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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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전환 2013·2014년 졸업생 없어
///부제 병원·제약사 등 인력 부족…대책 마련 시급
///본문 오는 2013~2014년 국내에서 약사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약사 대란이 우려된다.
전국에 있는 약학대학은 총 20개로, 연간 졸업생은 2000명을 웃돈다. 이 약학대학들은 내년부터 현행 4년제에서 6년제(2+4)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약학대학 지망자들은 2년간 대학에서 기초과목을 배운 뒤 시험을 거쳐 약학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문제는 6년제 전환으로 2009년과 2010년 2년간 신입생 선발이 이뤄지지 않아 2013년과 2014년에는 약사 배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약사인력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병원이나 제약회사는 2년간 약사인력 배출이 안될 경우 약학 관련 기본시스템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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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맹유숙 원장 청담여성한의원
///제목 칭얼대는 아이 ‘한방수기요법’으로 잠재우기
///부제 엄마와 아이 교감은 물론 정서적 안정 심어줘
///부제 협척혈과 방광경… 돌아누워 삼양·삼음경 지압
///본문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엄마~”였을 만큼, 엄마는 마음이 든든한 존재다. 어쩌다 엄마가 없는 날은 괜한 심술을 부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필자 역시 일하는 엄마다. 아이들은 항상 엄마가 그립다. 밖이 캄캄해질 정도로 집에 늦게 들어가거나 모임이라도 있는 날이면 아이들은 영락없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엄마와 보낼 수 있는 밤 시간을 잠으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것을 아이들도 아는 모양이다.
그러나 자기 몸도 피곤하고 아이들도 학교와 유치원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마냥 늦게 재울 수만은 없다. 회유와 협박(?)까지 하면서 자리에 눕게 한다.
그런 다음 마사지(한방수기요법)를 해 주면 좋다. 마사지를 해 주면 아이들 몸이 커 가는 것도 느끼고 골격도 바르게 잡아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소한 몸 상태까지 찾아내고 해결해 줄 수도 있다.
우선 엎드리게 한 다음 척추 옆의 ‘협척혈’을 따라 지압을 한다. 그 다음 방광경 제1선, 제2선을 누른다. 아주 어릴 때에도 여기에 자극을 주면 아이들이 저절로 시원한 신음을 하는데 듣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난다.
속이 불편한 경우에는 마사지를 하는 중에 트림을 하기도 한다. 그 후에 다리도 방광경을 따라서 쭉 지압을 하는데 발바닥까지 자극을 주면 간지러워 하면서도 좋아한다. 종아리 쪽을 지압할 때는 종아리 부분의 근육을 풀어주고 근막을 이완시키면 키가 잘 큰다. 그 때 “이곳을 지압하면 키가 잘 큰다”고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주면 아이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데 좋다.
다음으로 돌아 눕혀 어깨와 팔을 주물러 주고 손의 어제 부분으로 목을 둥글게 쓸어준다. 가슴과 배는 간지럼을 타 어렵지만, 배는 배꼽을 중심으로 조금 강하게 누르며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마사지를 해준다.
다리는 삼양·삼음경을 따라 내려가며 지압을 해 준다. 얼굴은 중요한 혈 자리를 살살 눌러 자극을 주고 머리는 경락을 따라서 꾹꾹 눌러준다. 그러면 어느 새 아이들은 스르르 잠에 빠져든다.
함께 하는 시간이 늘 부족하고 같이 있어도 피곤해서 책을 읽어준다거나 마음을 키워주는 좋은 이야기들을 하지 못해서 안타깝다면 종종 아이를 마사지 하면서 교감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편하게 밤잠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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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세계 진출 ‘시동’
///부제 연천군·삼다원, 국제 인삼교역센터 건립 MOU
///본문 연천군이 지난 12일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고려인삼연합회(삼다원)와 ‘국제 인삼·약재 교역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금년은 1단계로, 부지 매입 및 설계, 토목공사(9만9000㎡)와 인삼가공단지(6600㎡)를 조성하고, 2009년 2단계는 유통단지(6600㎡), 한약재 산업제품 교역 수출단지(6600㎡), 경매단지(9900㎡), DMZ 평화의 삼다원 단지(33만㎡)를 조성키로 했다.
또 마지막인 2010년 3단계는 연구단지(3300㎡), 인삼정보 홍보단지(6600㎡), 건강 웰빙타운(6600㎡), 한방바이오밸리(3300㎡), 펜션단지(1만7000㎡)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군과 삼다원이 손잡고 천혜의 자연요건을 활용, 세계적 한방바이오밸리 및 요양펜션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은 궁극적으로 한방산업의 세계 진출 등 역학구도에도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한의계에도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이번 MOU 체결로 연천군은 당장 2009년 매출규모를 연간 2250억원, 2010년에는 연간 5025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2010년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바이오밸리를 통해 한방산업적 효과가 새로운 동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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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빨갛고 단단한 껍질 속 하얀 속살의 유혹
///부제 ‘2008 울진국제대게축제’(3월28~3월30일)
///본문 빨갛고 단단한 껍질 속 부드러운 새 하얀 속살의 유혹이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는 대게 체험은 물론 대게를 실컷 맛볼 수 있는‘2008 울진국제대게축제’가 열린다. 쫄깃하고 짭짜름한 대게의 진미를 찾아 떠나보자. -편집자 주-
껍질 빼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대게. 쫄깃하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일품인 속살과 짭짜름한 게장에 밥을 비벼먹으면 행복에 겨운 기쁨의 멜로디가 쉴새 없이 흘러나온다. 이러한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실컷 맛볼 수 있는‘2008 울진국제대게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열려 벌써부터 대게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과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국내 대게는 주로 경북 동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그 중 울진에서 23km 떨어진 ‘왕돌초‘에 서식하는 대게를 으뜸으로 친다. 이 ’왕돌초‘ 대게가 가장 튼실하고 속이 꽉차는 시기가 바로 3월 말인 것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울진대게축제는 대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제 행사로 업그레이드 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3개국 등 8개국에서 온 게요리 전문가들이 각국의 특선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대게 마니아들을 한층 더 고무시키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90m 짜리 거대한 울진대게 김밥말이를 만들어 관광객들과 함께 나눠 먹는 재미도 선사한다.
이외에도 정해진 시간 내에 대게 한 마리를 제대로 빨리 먹는 사람을 뽑는 울진대게 먹기대회, 대게·털게·킹크랩·랍스타 등 전 세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게와 게를 활용한 가공식품들을 전시해 놓은 세계 활게 전시, 대게 무료 시식회, 게 잡기 체험, 떼배 노젓기, 울진대게줄당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새벽 어선을 타고 나가야 하는 힘든 체험이긴 하지만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생생한 추억을 안겨줄 ‘울진 대게잡이 및 선상해맞이 체험’도 좋을 듯 하다.
또한 울진군이 개발한 대게라면과 대게생생면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특별한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대게 삶는 법
아무리 좋은 대게가 있어도 잘못 삶으면 헛일이다. 대게는 솥에 넣기전 반드시 죽어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대게를 그대로 찌면 몸을 비트는 바람에 다리가 떨어지고 몸통 속의 게장이 쏟아지게 된다. 삶기전 반드시 미지근한 물에 담궈 뒀다 죽은 것을 확인 후 쩌야 한다.
솥에 물을 적당히 붓고 다른 그릇이나 소반에 대게를 얹어 대게의 배를 반드시 위로 향하도록 하고 삶아야 뜨거운 김이 들어가도 게장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종종 게가 비릿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삶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액체상태인 게살은 찌고 난 후도 액체로 있다가 식으면 딱딱하게 굳어진다.
따라서 중간에 솥뚜껑을 열어버리면 몸통 속 게장이 다리살 쪽으로 흘러들어가 다리살이 검게 변하게 되기 때문에 게가 완전히 삶아질때 까지는 절대 열어보면 안 된다.
대게의 효능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리신, 로이신, 메티오닌 등)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며 특히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어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고 해열에 효과적이며 알코올 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 일품이다.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정력을 좋아지게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증인 사람에게 아주 좋다. 알에는 세포를 활성화하는 핵산이 많이 있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대게의 껍질을 곱게 갈아 술에 섞어 복용하면 유방암 치료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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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중풍 한방치료 발목잡는 양의사
///부제 의료일원화특별위, ‘한의학을 비과학’ 매도
///본문 “의사들이 뒤에서 도와주지 않는다면 한의사들은 ‘뇌졸중’을 치료할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이하 의특위)가 최근 한의협 차원에서 ‘중풍은 한방으로 치료하고 예방하자’라는 홍보책자를 발행한 것과 관련, 현대 의학적 치료만이 제대로 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치료)에서 손떼고 홍보책자 발행 중단을 종용했다.
이와 관련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7일 ‘과학기술부 뇌혈관질환 한의학기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의 사례 조사, 전국 중풍 진료 한의사 800여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와 ‘한의중풍진단표준화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5개 변증 61개 지표에 이르는 ‘한의중풍병증진단표준’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특위는 “설문과 합의에 의한 진단표준이 객관적 검사와 검증보다 얼마나 신뢰성이 있으며 현대의학의 진단과 상충할 경우 한방진단표준을 따를 것인지와 과학기술부 예산투자 가치조차 있는지도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의특위는 또“한방측에서 제시한 소위 ‘중풍치료’에 대한 내용을 보면 매번 설명은 현대의학의 뇌졸중 진단과 치료를 바탕으로 하고 중간에 한방적인 내용을 삽입하고 결론은 한방치료를 권하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의료일원화특위원회가 의료일원화 토론회 개최 계획을 비롯 대한한의사협회의 각종 사안에 대해 발목잡기가 심해지고 있어 체계적이고도 강력한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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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조금 조성사업 적극 추진”
///부제 생약협회 정총, 3억1200여만원 예산 책정
///본문 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는 지난 13일 경동웨딩홀부페에서 제39회 정기총회 및 자조금단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엄경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사업이 나날이 확대·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생약단체로서 진면목을 갖출 수 있도록 자조금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 회장은 이어“프랜차이즈사업 추진 등 한약재와 국산차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회원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농림부, 복지부, 지자체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약협회는 GAP사업, 농업인 교육비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 3억1222여만원의 2008년 사업예산을 확정했다. 또한 약용식물의 소비 촉진과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약용작물 자조금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약용작물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집행 연구용역과 GAP 인증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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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만성질환 관리체계 도입이 절실
///부제 심·뇌혈관, 당뇨병 등 동·서의학 협력 연구
///본문 지난 1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2008 주요 만성질환관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이 급증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비로 올해(2차년도) 295억2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연내 지방 국립대병원에 3개소 설립 △심·뇌혈관질환 적정 진료체계 구축(24시간 진료체계) △지역사회 보건의료인 교육·훈련 △등록감시체계 참여 △임상진료지침 개발·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한 마디로 2008년도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98년부터 시작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사업을 점쳐볼 수 있는 의미가 있다.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만성 소모성 질환을 종합적으로 인식해오고 있다.
또한 임상에 있어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치료를 목표로 동국대 한의대 심혈관계질환연구센터(MRC)를 통해 R&D 성과를 보이고 있어 동·서의학 융합 효과가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도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을 때만 진료가 이뤄지는 ‘레이더 방식’의 현 보건의료체계로는 만성질환의 지속적·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향후 보건의료시스템 개혁과 함께 공중보건 서비스 제공체계 개편 등 혁신적 만성질환 관리체계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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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콩 독감 확산 사스·조류독감 공포
///본문 지난 13일 영국 BBC방송과 밍바오 등 홍콩 언론들은 “홍콩 당국에 최근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 3명의 어린이가 잇따라 숨지자 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2주 동안의 휴교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퍼지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가 치명적이거나 변종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홍콩 정부는 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홍콩대학 미생물학 연구진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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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직적이고 학문적으로 대응
///부제 국건위, 한의학 폄훼 대응 매뉴얼 검토
///본문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위원장 신광호·이하 국건위)는 지난 13일 해마한의원 회의실에서 제6회 회의를개최, ‘한의학 폄훼내용에 대한 대응 매뉴얼’ 1차 보고서를 검토했다.
이날 발표된 대응 매뉴얼은 크게 사이버상에서 한의학 폄훼 및 비방내용 대응매뉴얼과 독성학 등 한의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대응매뉴얼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이번 대응매뉴얼은 인터넷 사이트 중 다음 포털사이트에서 아고라 토론장 등을 검색, 한의학·한의사와 관련된 비방글을 검색하여 한의계의 악의적이고 폄훼한 내용들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 한의계 비판에 대해 타당성이 있으며 한의계에서 학문적이고 윤리적인 내부 문제들을 분류, 향후 한의계가 자정할 부분으로 정리되어 있다. 또 한의계에 대한 명확한 근거 없이 편향되고 왜곡된 폄훼 내용에 대해서는 논문이나 연구보고서 등의 검색을 통해 관련 근거를 밝히고 대응방안을 정리했다.
특히 한방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뚜렷치 않으나 자체 개선의 노력이 필요한 경우는 향후 학문적으로 더 연구하고 검증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적 과제로 제시키도 했다.
이 대응매뉴얼은 국가보고서, 국내외 서적, 논문, 연구보고소, 인터넷 사이트, 언론보도자료, 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자료를 인용, 향후 활용하는데 있어 문제점이 없도록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광호 위원장은 “지금까지 사이버상에서 한의학·한의사 관련 비방한 글을 검색, 한의계의 악의적 폄훼 유형을 분석한 자료는 이번 매뉴얼이 처음인 만큼 향후 한의학 폄훼에 대해 조직적·학문적인 대응을 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면 한의학과 한방의료의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담론 형성과 치밀한 전략 수립, 홍보 대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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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 의료복합단지 사업에 거는 기대
///부제 동·서의학 균등 지원통한 한의약산업 육성
///본문 지난달 26일 ‘첨단 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런 가운데 대덕 R&D 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대구의료산업단지 등 기존 R&D 단지를 비롯한 10여 곳의 지자체들이 유치 사업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더욱이 새 정부 출범 후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정된 지자체들에는 국가 차원에서 수조원을 지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여서 지자체들의 유치 전략도 R&D 환경 등 시너지를 높여가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3일 한국화학연구원도 ‘첨단의료산업 육성 전략보고서’를 통해 최근 들어 국내 의료산업 분야 무역수지 적자(‘05년 2.6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유로 국가 차원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R&D 개발을 지원할 인프라 부족을 예시하고, 의료산업강화 방안으로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의 육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의 ‘전략 추진 과제’로는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글로벌자문단 구성 및 글로벌 인재 육성 △중개임상연구 협력네트워크 구성 △신약 개발 지원사업 추진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화학연구원의 제시는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국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 유치 전략은 동·서의학이 일궈낼 융합기술을 통해 첨단기술의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대에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 사업 중 첨단의료산업 부문에 투자되는 열악한 수준도 의료복합단지 사업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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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감기약, 소화제 등 일반상점 판매 ‘눈앞’
///부제 제약업계, 슈퍼마켓 모시기
///본문 지난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소화제 ‘훼스탈’을 생산하는 한독약품을 비롯한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소화제, 정장제 등을 편의점·할인점에서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대형 제약사들은 롯데, GS 등 거대 유통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제약업계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셀프-메디케이션(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바람과 맞물려 정체상태에 빠진 일반의약품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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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싼 신약이 환자들 울린다
///부제 선진국 수준 약값 산정방식 ‘잘못’
///본문 최근 방영된 SBS 뉴스추적 ‘환자 울리는 약값 한국은 ‘봉’이다’ 편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은 신약개발비가 많이 들고 치료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적당한 약값이라고 주장하지만 비싼 신약은 환자는 물론 건강보험 재정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작년 건강보험이 부담한 약값 9조5000억원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가 가져간 돈이 27%, 2조57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작년에야 겨우 신약 값 책정방식을 바꿨다. 건강보험공단이 비용과 효과를 따져 제약회사와 협상하도록 하고, 결렬되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직권 중재하도록 했다. 하지만 외국 제약사들이 눈치를 보며 협상에 나서지 않는 바람에 지난 14일에서야 첫 약제급여조정위가 열렸지만 이마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처럼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이 이렇게 비싸진 것은 협상 초기에 정부가 애초에 외국산 신약 값을 선진 7개국에서 유통되는 약값의 평균치로 정하자는 주장을 잘못 수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라도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 값이 우리 경제 수준에 알맞은 수준이 되도록 정부가 힘써야 한다. 무엇보다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신통한 약이 나와도 값이 비싸 엄두를 못내는 환자들의 심정을 헤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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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산업 등 사업 아이디어 공모
///부제 장흥군, 기반 조성 등 인센티브 부여
///본문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군내 해당 및 회진지구 한방산업단지에 들어설 한방 생약초 가공, 건강산업, 첨단제품 산업 등 한방관련 산업을 한 데 모아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자체 공직자 및 군민 등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공모사업은 4월20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되며,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군정발전 기획단 심의를 거쳐 한방산업 기반 조성 및 관련시설 참여 기회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짚어봐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지역인사, 공직자, 민간기업들에게 까지 공모 범위를 넓히자는 것은 산·학·연 등 한방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할 때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시·도·광역시 같은 지자체와는 달리 군 단위의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성 경험이 일천하고 전문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여건을 국내외 산·학·연을 통해 수렴하는 것이 오히려 조성될 단지 운용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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