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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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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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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p/pdf/20080303.1563
///제 1563호
///날짜 2008년 3월 3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새롭게 태어난 ‘한의약정책관실’
///부제 한의약정책과·한의약산업과 조직 개편
///부제 원활한 업무 협조로 한의약 업무 탄력 예상
///본문 보건복지부의 한방정책관실이 한의약정책관실로 부서 명칭이 변경되며, 기구조직도 보건의료정책실 산하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한방정책과는 한의약정책과로, 한방산업과는 한의약산업과로 각각 부서명칭 개명과 함께 보건의료정책실의 한 부서로 들어가게 됐다.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건복지가족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직제시행규칙안에 따라 기존 7실2국22관87팀의 직제에서 4실4국18관79과로 개편됐다.
특히 직제시행규칙안으로 인해 한의약정책관이 보건의료정책실 조직으로 흡수됨으로써 관련 부서간 업무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한의약 업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직제 변경은 지난날 감사관실과 함께 차관 산하에 별도 기구조직으로 둠으로써 마치 소외의 상징처럼 비쳐진 것과 비교할 때와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한의계는 한의약정책관실이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관 등과 함께 보건의료정책실 산하로 통합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의약을 국가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양방 일변도의 의료정책의 그늘에서 벗어나 법적·제도적 틀 안에서 한의학이 당당하게 세계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옥 수석부회장은 “한의약정책과, 한의약산업과와 함께 한의약산업을 전담할 수 있는 한의약산업과를 요청했으나 실현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은 각 부서에 분산되어 있는 한의약 관련 정책들 한 곳으로 정리하고, 육성하려는 의지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의계는 또 ‘한방’을 ‘한의약’으로의 부서명칭 변경은 민족 자존심과 민족정기 회복 차원의 일환으로 바라보고 있다.
무엇보다 ‘한방’이란 용어는 역사적으로 황제내경과 상한론 등 고방을 중시하는 일본 고방파 학자들이 자신의 전통의약을 ‘한방’혹은 깜포(Kampo, 황한의학)로 부르면서 정립된 단어다.
그런 ‘한방’이 구한 말 개항기에 일제와 함께 들어와 ‘漢方’과 ‘韓方’이 함께 쓰이다 해방 이후부터는 보통 명사화되면서 정착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당시 한의사들의 한방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일제 강점기 동안 발행된 각종 학회지에서 한의사들은 ‘한방’이란 용어 대신 동양, 동서, 동방, 의림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서 ‘한방’이란 용어는 생명을 위협받기 이전까지 의식적으로 피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의사학을 연구하고 있는 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한방정책관실이 한의약정책관실로 부서명칭 변경을 새 정부가 수용한 것은 한의계로서는 매우 뜻 깊은 전환점”이라면서 “내용뿐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우리의 전통의학을 살려가는 것이 진정한 한의약육성법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명칭 변경이 앞으로 한방병원을 한의약 전문병원으로 개칭 등 한의학 전공이나 학과의 개명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안마사 3호침 논란 철저 대처
///부제 이사회, 원외탕전실·한약사 배치 등 현안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각각 제12·13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시각장애인 안마사 3호침 입법화 쟁점을 비롯 원외탕전실 설치 등 한의계 현안 분석 및 신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수립에 나섰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의 안마사 3호침 법제화 논란에 이어 법사위 위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을 맹인 안마사들이 점거, 농성을 통해 3호침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와 관련 회의에서는 침 종류를 불문하고 침시술 행위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 및 위험성을 고려할 때 엄격한 자격을 갖춘 한의사만이 할 수 있는 한방의료행위임을 지적하는 한편 비의료인인 시각 장애인의 생존권 보존 대책은 의료법의 개악이 아닌 별도의 생존권 보장 및 복지 차원에서 강구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26일 열리는 법사위는 물론 제17대 국회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관련 법안의 논의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탕전실 시설기준 및 한약사 인력 배치 등의 내용이 담긴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의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을 내달 10일까지 제시해야 하는 만큼 탕전실 및 원외탕전실이 갖는 의미, 한약사의 업무 범위와 역할 등을 철저히 분석 검토해 한의협 입장을 마련키로 했다.
입법예고안에는 △탕전실에는 조제실, 한약재 보관시설, 작업실, 기타 탕전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원외탕전실에는 한의사 또는 한약사를 배치하여야 한다 △연평균 1일 조제수가 80이상인 한방의료기관에서는 한약사를 두도록 하되, 조제수 160까지는 1인을 두고 16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하는 매 80마다 1인씩을 추가하도록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회의에서는 2008년도 사업 예산과 관련, 전반적인 한방의료기관의 경영 침체 상황임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회원 1인당 납부해야 할 회비를 44만원에서 2만원 감액한 42만원으로 책정, 총 61억711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강재만 무임소 이사의 사직에 따라 서초구한의사회 허근 회장에게 무임소 이사 선임장을 수여했다. 또한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 제규정 개정(안) 작성 등은 세부적인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 전국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비용도 연말정산 소득공제
///본문 지난달 22일 소득세법시행령 및 부가가치세법시행령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금년 7월부터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들의 본인부담금이 의료비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되고 장기요양서비스 이용비용에 대해서도 부가치세가 전액 면제된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됨으로써 적어도 본인부담액이 40~60만원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량 한약 유통 관련 심리 진행
///부제 제5회 윤리위원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웅정)는 지난달 27일 한의협회관 2층 명예회장실에서 제5회 회의를 갖고, 최근 중국비아그라 등이 포함된 불량 한약이 유통된다는 보도와 관련된 ○○○ 회원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이웅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심리할 사건은 한의사 전체의 명예 실추와 함께 한의사협회의 위상을 저하시킨 사건인 만큼 회원들의 관심이 높다”며 “위원들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합당한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해당 회원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및 사건에 대한 다양한 심리를 진행한 결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차기 회의에서 재심리키로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부터는 제소장 접수시 사실관계 등을 명확히 해 정확한 사건 내용이 첨부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소장이 남발될 수 있는 여지를 철저히 방지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80학점 이수해야 이수자 인정
///부제 ‘…대학 한약관련학과 인증기준’제정고시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한약도매업자관리자의 대학 한약관련학과 인정기준’을 제정고시, 공포된 날로부터 시행된다.
고시안에 따르면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대학의 한약 관련 학과목의 범위 및 최소 이수학점 인정 기준은 △한의약학 기본 25학점 이상 △한약 감정 10학점 이상 △한약 보관 및 유통 10학점 이상 △한약의 생산 및 재배 15학점 이상 △한약 제조 10학점 이상 △한약 관련 법규정 등 기초학 10학점 이상 등 총 8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약 관련학과 이수자로 인정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안마사 3호침 법사위 ‘기습상정’
///부제 한의협 강력 대응 저지, 계속 논의키로 연기
///본문 지난달 26일 보건복지위 법안 심사소위원회와 상임위에 안마사의 3호 이내 침사용 법제화를 위한 법안이 기습 상정됐으나 협회 중앙회와 시도지부의 효율적이고, 강력한 대처로 일단 연기토록 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 법안은 지난 2006년 4월에 발의돼 같은 해 8월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료행위와 관련된 사안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단 유보된 사안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3호침과 관련해 시각 장애인인 정화원 의원의 법률안과 장향숙 의원의 청원 건을 병합심리했다. 이 과정에서 한의협은 법안의 불합리성에 대해 강력히 항의, 법안이 다뤄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안마사들은 김충환 의원, 고경화 의원 등 법사위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3호침 관련 의안을 우선하여 심의키로 했으나 한의협은 이 사태에 강력 대처, 한의협과 안마사협회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열린 법사위는 양승조 위원장(통합민주당)을 비롯 한나라당 김충환 고경화 안명옥 의원, 통합민주당 강기정 장향숙 의원 등 법사위 6명의 위원이 모두 참석, 양 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김기옥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한의사의 진료행위 중 85%이상이 침술행위이며, 지난 2년동안 발생한 한방 의료사고 628건 중 37.9%가 침술에 의한 사고였다”고 주장한데 이어 “법률 어디에도 3호침이라는 명칭이 없는데도 3호침을 운운하는 자체가 잘못됐다”며 관련 법안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이에 반해 송근수 안마협회장은 “3호침은 안마의 보조요법으로 사용되는 것일 뿐 결코 한방 의료행위가 아니다”며 법제화를 요구했다.
양 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후 관련 법안을 차기 회의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하고, 일단 연기했다.
이어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정화원 의원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가 연기된 것에 대해 큰 단체, 힘 있는 단체의 힘의 논리에 밀려 법안 제정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며 장시간에 걸쳐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변재진 복지부 장관은 “이 문제는 의료행위다, 아니다를 판단하기 전에 관련 단체직역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사태 발생과 관련 한의협은 지난달 25일 중앙이사회를 개최, 제17대 국회 회기말에 안마사 3호침 관련 법안이 기습처리될 것에 대비해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강력히 대처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시급한 민생법안만 다뤄라
///본문 제17대 국회는 오는 5월 말 회기가 종료된다. 불과 두 달여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막바지에 안마사 3호침 사용, 전통한약사 명칭 변경 등 각 직역간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힌 법안들이 논란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안마사의 침사용을 위한 법제화 시도는 도를 넘고 있다. 이 문제는 ‘안마사의 3호 이내의 침 사용 법제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발의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 안은 지난해 정부의 의료법 전면 개정안 발의에 따른 의료단체의 저지 작업과 대통령선거라는 큰 흐름에 묻혔었다.
그랬던 것이 지난달 26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정화원 의원과 장향숙 의원의 공동발의로 수면위로 떠올랐다.
주 골자는 안마사들에게 3호침 이내 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마사들은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 농성하며 법안의 제정을 강도높게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 국회 복지위에서는 2005년 이강두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느닷없이 상정됐다.
한약업사(韓藥業士)의 명칭을 ‘전통한약사(傳統韓藥師)’로 개칭하고, 직무범위 또한 현재의‘혼합판매’에서 ‘기성처방조제’로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국회 회기 말과 정권 교체기의 혼란을 틈탄 자직능 이익 챙기기가 한창임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여기서 우리는 1993년 미증유의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던 ‘한약분쟁’의 교훈을 다시한번 떠올릴 필요가 있다. 왜, 발생하였던가. 바로 정권 교체기의 어수선한 틈을 타 약사법의 1개 조항을 바꾼게 분쟁의 도화선이 됐던 것이다.
당장 시급한 것은 민생법안 처리다. 그렇지 않은 이상 제18대 국회로 이관, 새롭게 논의하는 것이 맞다. 특히 각 직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선 사안은 밀어붙이기 식으로는 결코 안된다.
이는 또 다른 사회적 혼란만을 부추길 따름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사전문의 각 단체 입장차만 확인
///부제 전문의제도 TF팀, 이사회 및 총회에 개선 경과 보고
///본문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논의가 각 단체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성과도 없이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당초 합의된 대로 ‘의결사안 없이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에 개선경과만을 보고’하기로 했다.
한의사전문의제도개선 TF팀은 지난달 25일 4차 회의를 열고 한의사 쟁점사항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했다. 특히 TF팀은 최대 쟁점 사안인 개원한의사에 대한 전문의자격시험 응시기회 부여방안을 마지막까지 조율했지만 기존 각 단체의 입장 변화가 없어 합의가 어렵다는 사실만 재확인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쟁점사항 논의에 이은 수련기관 다변화에 대해 의견을 벌였으나 ‘전문수련과정의 질적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수련기관 다변화 등의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2006년도 ‘한의사전문의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또 전문의자격 인정권한의 민간 이양에 대해서도 필요성에는 확고한 반대의 의견은 없었지만 위원회에서 의결할 사항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로컬 표방금지 연장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이 또한 위원회 의결할 사항이 아니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전한련은 지속적인 논의의 장 마련을 제안하였으나 대부분 참여단체가 중앙대의원총회 의결사 항임을 확인시켰다. 대공협도 ‘병원전공의교육및처우개선등을위한특별위원회(가칭)’의 설치와 ‘한의대교육개선을위한특별위원회(가칭)의 설치’를 제안했지만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참석자 모두 찬성하지만 TF 위원회서 의결할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무자격자 침술행위 실태조사 실시
///본문 보건복지부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 대상 항목 사전 예고에 의해 올해 3월에는 한방시술의 무자격자 침술행위 실태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2008년 3월에는 한방시술의 무자격자 침술행위, 5월에는 치과 병·의원 진료비 청구 실태조사가 이뤄지며 하반기에는 전문재활치료 청구기관(3/4분기), 관절·척추수술 다빈도청구기관(3/4분기), 피부질환전문진료기관(4/4분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기획현지조사는 정기현지조사와 달리 제도운용상 또는 사회적 문제가 야기된 사안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통해 올바른 진료비청구 문화 정착 및 부당청구를 사전에 예방하며 조사항목 예고를 통한 요양기관의 자율시정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개설준비·신규개설 한의사 대상 공개강좌
///부제 오는 8일 심평원 본원에서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오는 8일 심평원 본원 8층 회의장에서 16시부터 20시까지 개설준비·신규개설 한의사를 대상으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상대가치점수의 산출과 ‘08년도 한방분과 개정고시내용 △한방분야 심사기준 및 사례 △건강보험제도 및 현시조사제도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7일까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서비스>HIRA교육(화명 우측)>강좌일정및신청’에서 하면 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통과
///부제 대덕·오송·송도·대구·제주 등 유치 경쟁 치열
///본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료기술이 첨단화·복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산업적 가치를 활용해 국부를 창출하겠다는 새정부의 산업선진화 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 연구와 의료의 상품화를 활성화 해 국내 의료의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법안의 취지”라면서 “국회 통과로 늦어도 금년 말까지 입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전(대덕특구), 청주(오송생명과학단지), 인천(송도), 대구(첨단건강·의료특화단지), 제주(특별지구) 등을 비롯한 10여 곳의 지자체들이 첨단 의료복합단지 유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자체들이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배경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국가 차원에서 첨단의료산업의 수조 원을 지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특별법 자체가 지자체에게는 이미 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약속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은 해당 지자체만의 사업이 아니라 보건의료 산업계 모두가 당면한 현실이다. 우선적으로 보건의료산업에 동·서의학이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꿔 글로벌 경쟁 환경에 맞는 사업구도로 재정립해야 한다.
지자체들도 한·양방이 일궈낼 R&D 환경 등 복합단지의 시너지를 높여가야 유치 선정에 효율적인 전략일 것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상대가치체계 개편방향 논의
///부제 제2회 한방상대가치개정추진단 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방상대가치개정추진단(위원장 정채빈·이하 상개추)은 지난달 25일 제2차 회의를 갖고 한방상대가치체계 개편 방향과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한적 행위 재분류 및 총점고정 원칙하에 한방 수가구조가 합리적으로 개편되지 못하고 오히려 기본행위 특히 침술이 하향하는 문제점이 불거짐에 따라 정부의 총점고정, 제한적 행위 재분류 검토 방향 등의 여건 하에 단계적 개편 방향과 올해 한방상대가치체계를 최대한 개편할 수 있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러나 상개추는 행위 재분류의 경우 정책적 합의, 빈도조사 실시가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현 여건에서는 추진이 어려운 만큼 개편해야 할 큰 그림을 그리고 단계적으로 올해 개편할 범위와 이에 따른 연구 및 업무추진 방법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현재 학회 연구용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한의표준의료행위분류 1차 개정’연구결과를 토대로 행위 재분류를 검토하고 상대가치 배분 원칙과 산출 방법론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자원기준 상대가치체계’에 대해 강의한 임병묵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자원기준 상대가치체계는 수가 지불방식의 하나로서 각 의료서비스의 수가를 해당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소요되는 자원의 비용에 따라 결정하는 방식”이라며 “이 체계에서는 각 의료서비스 행위에 상대적인 가치가 부여되며 이 상대가치에 환산지수가 곱해져서 지불총액이 결정되는데 상대가치는 의사업무량상대가치, 진료비용상대가치, 의사책임보험상대가치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세계시장 진출 본격 논의
///부제 국제위, 오는 25일 합동토론회 개최
///본문 한의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논의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한의학계, 한의약계, 산업계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지난달 26일 한의협 국제위원회는 윤제필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오는 25일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 주최로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범한의계 합동토론회를 열고 한의약의 세계화와 미래비전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유럽지역 전통의학 관련 단체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ETCMA(Europea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ssociation, 유럽 TCM 협회) 등 관련 단체의 성격, 조직, 활동 등 세부정보를 조사한 후 추진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국제위는 ‘한의학 영문 소개책자 국문원고’연구 용역 중가결과도 검토했다.
영문소개 책자에는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 발전 현황, 동영상 CD 제작 등 위원회의 추가의견을 취합해 연구용역 실무자에게 검토를 맡기기로 했다.
특히 영문소개책자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제안된 의견들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위원회 위원과 연구용역 실무자 간 간담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시보는‘한의사 의료분쟁 백서’
///부제 안마사 3호침 불가 이유 결정적 자료
///본문 지난해 한의협 법제위원회에 의해 발간된 ‘사례로 보는 한의사 의료분쟁’개정판이 최근 시각 장애인 안마사들의 3호침 이내 사용 허용을 위한 법제화 요구가 들끓었던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국회 복지위 법사위에는 양승조 위원장과 김충환 고경화 안명옥 강기정 장향숙 의원 등이 참석, 안마사들의 3호침 허용 요구를 둘러싸고 한의사와 시각장애인들의 한 치도 양보 없는 주장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옥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지난 2년 동안 발생한 한의 의료사고 628건 중 37.9%가 침술에 의한 사고였다”며 “전문가인 한의사들의 시술행위에서도 사고가 빈발한데 비전문인인 시각장애 안마사들의 침술 행위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김 수석부회장이 밝힌 의료사고 집계는 바로 2007년판 ‘사례로 보는 한의사 의료분쟁 백서’를 토대로 했다. 김 수석부회장의 발언 이후 각 의원실에서는 객관적인 통계수치가 나타난 ‘한의사 의료분쟁 백서’를 시급히 요구, 안마사들의 침 시술 위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게 하는 중요 자료가 됐다.
이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 8월까지 ‘한의사의료배상책임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사고 건 수는 모두 628건이다. 이 가운데 침구시술은 238건으로 37.9%를 차지했다. 이는 약물 20.5%(129건), 핫팩·뜸·추나 19.7%(124건), 종합치료 8.6%(54건) 등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 결국 한의계의 주장을 입증시킬 수 있는 것은 객관화된 자료에서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다. 한의 의료사고만이 아니라 최근 발간된 서울시한의사회의 ‘정책백서Ⅰ’을 비롯 보험 통계 자료, 임상근거 자료 등 수치와 통계로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 구축과 생산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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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위해식품 정보 문자메시지 전송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회수 대상 위해식품 상세정보를 전국 2만300명의 식품 판매 영업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전송하는 서비스를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1400여개 식품 판매업소를 정책고객서비스 대상자로 정해 관련 정보를 이메일로 발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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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부당청구기관 실명공개법안’국회 통과
///본문 부당청구 요양기관의 실명공개를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국회는 지난달 26일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167명 중 166명의 찬성(반대1)으로 법안을 가결했다.
실명이 공개되는 내용은 위반행위 및 처분내용, 요양기관 명칭·주소, 위반회수, 그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등이다. 다만 새로 신설되는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에서 소명 또는 진술의 기회를 주기로 해 구제조항을 뒀다.
한편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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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R&D는 ‘한의약 육성’새 추동력
///부제 정부, 2017년까지 5396억원 예산 투입
///부제 비전은 한의약 과학화로 국민건강 증진
///부제 ‘한의약육성심의위’서 추진 계획 의결
///부제 임상진료지침 개발, 처방 유효성 입증
///부제 논문(SCI급) 성과, 치료기술 개발
///본문 “전통의학은 국가가 주도적인 정책 발전 의지가 없으면 결코 발전될 수 없으며, 국가가 보호하지 않으면 민간의학으로 전락되어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어 갈 뿐이다.”
지난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중국 위생부 부장을 역임한 崔月犁부장의 말이다. 이에 앞서 1954년 故마오쩌둥 주석은 “중의학은 위대한 보물창고다. 중의학을 탐구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 관계자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1982년 ‘중화인민공화국헌법’제21조에는 “현대의학과 중국전통의학을 병행 발전시킨다”는 규정을 명문화했다.
이후 위생부 산하 중의약관리국을 국무원 소속의 국가중의약관리국으로 개편한 데 이어 지난 1997년에는 ‘중약현대화과학기술 산업행동 계획’을 발표, 중의약 연구개발(R&D)의 활성화를 통한 중의약 현대화·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8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베이징올림픽을 중의약의 세계화 발판으로 삼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한의약 R&D 육성 큰 그림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까지만 해도 국가 연구개발사업에서 한의약 R&D 규모는 0.26%에 불과했다. 2004년 전체 R&D 투자 규모는 5조9847억원이었고, 이 중 BT 분야 R&D는 7717억원으로 12.9%를 차지했다. 또한 보건의료 R&D 투자규모는 4259억원으로 전체 R&D의 7.1%, BT 분야 R&D의 55.2%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한의약 R&D 투자규모는 160억원으로 전체 R&D의 0.26%, BT 분야 R&D의 2%, 보건의료 R&D의 3.8%를 차지하는데 불과했다.
그러나 2003년 정부가 전통의약의 육성 필요성을 인식하여 제정한‘한의약육성법’에 의거해 한의약 R&D에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한의약육성법에는 매 5년마다 한의약 육성 발전계획(제6조)을 마련토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시행령 제4조)를 운용토록 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6월 제5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 기획 수립을 위한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발전계획 수립 T/F회의가 구성돼 운영됐다.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TF에는 과기부, 산자부, 복지부, 식약청 등 정부 부처를 비롯 최문석 전 한의협 부회장, 이혜정 경희대 한의대교수, 고성규 경희대 한의대교수, 손창규 대전대 한의대교수, 박종형 경원대 한의대교수, 임병묵 부산대 한의전 교수, 선우항 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 등이 참여해 한의학 발전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갔다.
이 TF에 참여했던 박종형 교수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자 했다.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제품화, 세계화로 나누고 각각에 따라 논문 및 국제학술지건수(과학화), 임상진료지침 건수(표준화), 제품화(신약개발 혹은 국제 특허), 세계화(데이터베이스)등의 계량화된 목표를 설정해 나갔다”고 밝혔다.
TF는 정책(R&D 지원체계·인프라·교육), 한약 및 치료기술,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의 실무위로 편성돼 각각의 세부적인 과제 발굴에 나섰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교육부·과기부·농림부·산자부·기획예산처·특허청·식약청·16개 지자체 등의 광범위한 관련 의견을 취합했다.
이 결과 지난해 12월20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서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 발전 계획을 심의 의결, 향후 10년간 5396억원에 이르는 정부 투자 예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될 한의약 육성 발전 추진 전략은 크게 3대 전략과 9개실천 과제 중심으로 사업이 펼쳐진다.
3대 전략 9개 실천 과제 운영
우선 제1전략인 ‘한의약 R&D 혁신 기반 구축’은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문인력 양성 강화, 한의약 정보화·현대화 추진, R&D 지원 혁신시스템 구축 등 3개 실천 과제로 구성됐다.
제2전략인 ‘한의약 R&D 선진화’는 한약 및 치료기술 과학화, 진단 및 의료기기 선진화, 한·양방 복합·융합 의료신기술 개발 등 3개 실천 과제로 운용되며, 제 3전략인‘한방산업 발전 가속화’는 기초·임상연구 성과의 제품화·세계화 촉진 강화, 지역중심의 한방산업 혁신 인프라 구축, 한방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화 실현 등 3개 과제로 짜여져 있다.
이같은 전략 및 과제 마련에 깊숙이 관여했던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센터장은 “WHO 보고에 따르면 전통의약 세계 시장은 연평균 22% 증가하고 있어 오는 2050년이면 5조불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에는 한의약이라는 우수한 구슬을 갖고 있다. 이 구슬을 어떻게 꿰매 보물로 만들 것인가는 결국 정부와 한의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국가의 주도아래 진행되는 한의약 육성 R&D 사업이 실질적으로 개원가가 대다수인 한방의료기관에 어떻게 긍정적 요소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인가가 의문으로 남을 수 있다.
이는 올해 우선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올 해 우선 추진 내용으로 선정된 사업에는 △다빈도 처방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전임상 및 임상연구 △침·구의 유효성·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사상체질진단의 객관화 및 표준화 △한약재의 품질표준화 및 평가기술 과학화 △한방임상연구센터 확충 등이 포함돼 있다.
즉, 국가의 R&D가 치밀하게 연구되고, 가시적 결과가 나타난다면 다빈도 처방의 유효성 입증을 비롯 침·구 임상연구, 한약재 품질 표준화, 치료기술 개발 등 실질적으로 한방의료기관의 임상과 경영에 그대로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결과 상용화로 연계 필요
문제는 결과 도출이다. 그동안 대개의 연구가 연구를 위한 연구와 각 산학연의 나눠먹기식 연구로 산업화, 제품화, 상용화로 연계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는 정부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한의약 관련 범부처추진 R&D 과제로 수행된 것은 모두 860건이다. 총 투자액은 868억원이다. 과제당 평균 1억원이 지원된 셈이다.
이는 다양한 나열식 과제에 대해 소액 분산지원이 이뤄졌다는 것이며, 정부 부처간의 역할 분담도 불명확해 결과적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길만한 연구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새로운 전략과 추동력을 갖고 추진될 한의약 R&D는‘한의약의 과학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한방산업 활성화’라는 분명한 비전 아래 과학화, 표준화, 제품화, 세계화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연구의 심층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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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시회 ‘정책백서Ⅰ’발간
///부제 미래지향적 정책 연구 목록 정리
///본문 한의계 현안 및 회무 발전을 위한 ‘정책백서’가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최근 ‘정책백서Ⅰ’을 발간, 다양한 한의계 현안 및 미래 한의학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소개했다.
백서는 △주요 정책연구 △약무 △보험 △제도개선 △홍보 △학술 △의무 △국제 △정보통신 △재무 및 경영 △회무 활성화 등 정책과제 11개 분야를 소개했다.
‘주요 정책연구 과제’에서는 한방전문의제, 양의사 불법 침시술행위, 현대적 의료진단기기 활용, 의료기사지도권, 의료시장 개방, 한의사주치의 등록제, 중의대 유학생, 첩약 의보, 한·양방 공동개원, 원외 탕전 및 공동 탕전실 운용, 의료일원화, 한방의약분업, 민간자격, 한의학 표준과·산업화,한의학 세계화 등의 연구 과제 목록을 기술했다.
또 ‘보험’분야에서는 수가현실화, 한방보험 보장성 강화, 정액·정률제 개선, 선택 병·의원 지정제도 및 급여개선, 상대가치체계연구, 유형별 수가계약 연구, 공무상 요양보험 및 산재보험 급여 확대, 노인장기요양진료 급여 확대, 한의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 연구, 신의료기술의 신청 확대 방안 등을 다루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지금 우리 현실이 어려운 것은 과거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없었으며, 현실에 안주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적 연구와 실행이 부족했음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번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2집 발간에 앞서 1차적으로 제목 중심으로 목록을 정리했다”며 “2집에서는 1집에서 제시된 각 과제에 대해 철저한 연구는 물론 전문가에 의뢰하는 외부용역 등을 통해 상세하고도 광범위한 내용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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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전문대학원 미래 비전 갖춰야
///부제 선인가 후시설에 따른 현안해결책 ‘시급’
///본문 부산대한의학전문대학원의 첫 신입생들이 드디어 이달 3일부터 개강에 들어갔다.
총 50명의 신입생 중 전공별로는 약사, 한약사, 수의사 순이었으며 중어 중문학과 출신의 인문계열도 2명 등이 포함됐으며, 남자가 21명, 여자가 29명으로 여학생이 8명 더 많아 이채를 띠고 있다.
그런데 지난 2일 로스쿨 학원인 ‘유웨이서울로스쿨’은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을 시험과목으로한 LEET 모의고사를 실시해 총30명의 장학생을 선발, 전 과목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등 오는 8월 확정될 LEET 본 시험과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한국교육평가원도 내년 첫 로스쿨 입학 1차 관문인 법학 적성시험의 예비시험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월 언어이해, 추리논증, 논술영역 등 3과목 예비시험을 치른 결과 응시자 691명의 표준 점수는 평균 50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응시생을 학부 전공·계열별로 보면 법학 전공자가 응시자의 32.1%(222명), 공학계열이 16.6%(115명), 인문계열 16.1%(11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보고서를 선시설 후인가에 따른 보완대책으로 오는 8월 치러질 본 시험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반해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이미 MEET로 신입생을 선발했지만 아직까지도 내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한의학적성시험(OMEET)은 고작 논란만 제기되고 있는 상태여서 대조적이다.
지금 정부에 한의계가 바라는 것은 물론 한의전의 장기 비전도 필요하지만 어떻게든 선인가 후시설로 불거진 임상병원, 유수 교수진 확보, 원장 선임 등 당장의 현안문제만이라도 그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 주는 그런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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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독감바이러스 감염시 스테로이드제 ‘치명적’
///부제 충남대 수의과학대학 서상희 교수팀 규명
///본문 독감바이러스 감염 때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가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규명됐을 뿐 아니라 독감바이러스 및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그동안의 학·의료계의 대응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상희(사진) 충남대학교 수의과학대학 교수팀은 지난 21일 ‘탐식세포는 돼지의 폐에 있는 독감바이러스를 조절하는데 필수적이다’라는 논문을 통해 “독감바이러스 감염시 흔히 쓰이는 스테로이드제가 사람의 폐에 존재하는 탐식세포를 망가뜨려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팀은 이 논문에서 “실험용 돼지에 클로드로네이트(clodronate)라는 화학물질을 주입해 돼지의 폐에 존재하는 탐식세포를 제거한 후 H1N1형 유행성독감바이러스를 접종했을 때 심한 폐렴을 유발해 40% 이상의 돼지가 죽었다”고 밝혔다. 반면 “폐에 있는 탐식세포를 제거하지 않은 돼지는 같은 조건에서 약한 독감증세만 보였다”며 “탐식세포의 작용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 투여는 폐렴을 유발해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어 “의료계에서는 폐에 있는 탐식세포가 독감바이러스를 유발한다는게 가설로 받아들여져왔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것이 관행처럼 이루어져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탐식세포가 오히려 독감바이러스를 억압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특히 “현재 동남아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탐식세포의 작용을 억압하는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고 있는데, 이는 오히려 폐렴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돼지 실험을 통해 새롭게 증명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이 대학 대학원생 김희만 씨와 함께 바이러스분야 최고권위지인‘Journal of Virology’온라인판 20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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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밤에만 진료하면 야간가산 적용 못한다”
///본문 의사가 야간 가산이 적용되는 시간에만 지속적으로 근무한다면 야간 가산료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심평원에 따르면 강의 등을 이유로 낮시간에는 병원을 비운 뒤, 야간에만 진료를 할 경우 야간 가산료를 인정받지 못한다.
심평원은 인력관리 등을 통해 이러한 사례들을 파악해 삭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가 교대로 낮, 밤 근무를 하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진료자체를 가산시간대에 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사 본인의 사유로 인해 야간 진료가 진행된 것이어서 가산이 안된다”면서 “실제로 야간가산을 받지 못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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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 2008 미래발전 심포지엄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한국경영학회과 공동으로 지난달 27일‘2008 심평원 미래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상명대 김기태 교수의 ‘심평원 미래발전 및 경영혁신 전략 컨설팅’에 대한 결과발표와 함께 △서울대 김진현 교수 △의사협회 김주경 공보이사 △복지부 박인석 보험급여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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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지부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원가 업황 활성화 위한 회무 중점 추진”
///부제 부산시회 정총, 박태숙 회장 재추대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달 26일 롯데호텔에서 제5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박태숙 현 회장을 재추대하는 한편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신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상복 총회의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날 총회에는 안준태 부산시 행정부시장, 유기덕 한의협회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정기호 부산대 대학원장, 김기식 건보공단 부산지역 본부장, 변성애 심평원 부산지원장, 신현수 중앙예결산위원장, 김시영 중앙정관심의위원장, 권승부·백승억·박중수·김한수·조민수 전임 회장, 권혁란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동일 동의 한의대 학장, 김영균 동의대 한방병원장, 정채빈 중앙회 보험이사 등 내외빈을 비롯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회장 선출에서 박태숙 현 회장을 회원 만장일치로 재추대하고, 하태광 수석부회장 및 임진섭·김용환·박상원·장숙희 부회장을 승인하는 한편 선출직이사 및 당연진 이사의 선임 및 인준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감사 선출에서는 김기영·이학철 원장을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또한 의권정책, 학술홍보, 보험정보, 정보통신, 친선협력, 약무, 복지 등 신년도 각종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에 따른 예산 3억6300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회원 1인당 35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 동결된 액수다.
재추대된 박태숙 회장은 “지난 임기를 돌이켜보면 미흡한 부분이나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에는 한약재 안전성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개원가의 업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회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변혁의 시기를 맞아 한의학은 표준화·산업화·세계화·과학화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초점을 맞춰 고부가가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및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부산시회에서는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의 삶, 인간존중의 한의정신을 실현하는 등 따뜻한 사랑의 정신이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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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지부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따뜻한 가슴과 열정 가진 참의료인 되자”
///부제 대구시회 정총, 3억119만여원 예산 책정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배주환)는 지난달 27일 그랜드호텔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 황영모 이사를 비롯한 서상기 국회의원,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 이길영 대구경북한방진흥원장, 조우현 건강보험관리공단 대구경북본부장, 오장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송진근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에서 배 회장은 “우리 사회는 따뜻한 가슴과 열정을 소유하고 있는 참된 의료인의 일꾼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능력은 있으나 윤리와 책임감이 결여된 기형적 의료 전문가는 결코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될 수 없다”며“21세기 무한경쟁의 선봉에 우뚝 설 우리 한의학이 치료의학으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발전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새 시대를 맞아 더욱 능동적이고 힘차게 나아가 대구시한의사회가 한의학 발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밝혔다.
김영진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정총에서는 총회부의장 보궐선거를 통해 송필정 원장을 선출했다.
또 학술진흥, 의무, 정책기획, 약무, 총무사업 등을 확대 강화시킨 2008년 사업계획과 이를 위해 회비를 33만원으로 전년과 동결시켜 책정한 3억119만1천만원의 2008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2008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살펴보면 일선 한방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술 임상강좌를 확대했으며 특히 한약재 검사와 한약재 감별 강의, GAP 한약재 관련 사업(포스터 제작 등)을 주요 골자로한 약무사업을 강화하는데 예산을 대폭 증가시켜 배정함으로써 올해 대구시회가 일선 한의원 경영 개선을 위한 학술진흥 및 약무사업을 역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총에서는 ‘사무국’을 ‘사무처’로 회칙을 개정했다.
한편 중앙회장 표창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류성현, 김진희, 배효상, 이재수, 김인섭, 권삼집, 손길현, 임익섭, 윤신철, 김영태, 권영규 회원.
///끝

///시작
///면 9
///세션 지부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에게 봉사하는 한의사像 심자”
///부제 광주시회 정총, 홍광표 신임 회장 선출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홍광표 수석부회장(사진)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회무를 이끌게 됐다.
지난달 27일 광주시한의사회(회장 문석재)는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홍 신임회장과 최희석 수석부회장을 선출하는 등 신임 집행진을 출범시켰다. 또 한방의료행위 급여 확대,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한방청구실적확대등
2008년 사업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예산 1억2040여만원도 추인했다.
문석재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출범하는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젊은 한의사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뛴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한의계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홍보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옥 중앙회 수석부회장도 격려사에서 “새 정부가 한의약산업을 국가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의료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공약으로 채택한 것은 한의약의 발전 가능성과 타당성을 보았기 때문”이라면서“현재 한의계의 현실은 심각한 위기지만, 위기가 기회란 생각으로 힘을 합쳐 공존의 길을 모색한다면 한의학의 살길은 열릴 것이고 나아가 치료의학으로서 세계의학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한데 이어 회장 등 임원진을 구성을 추인한 광주시회는 공석이 된 감사직에 최석진 원장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홍 신임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회원간의 상호 단결과 어려운 신입회원 등을 위해 홍보활동에 당분간 회세를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협회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자체 전략사업 추진과 보수교육을 통한 회원에게 신지식 접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대의원으로 고영주(강산한의원)·안수기(대웅한의원)·최현(최현한의원)·김진웅(제민한의원)·유평식(구침가한의원)·최희석(자연그린한방병원)·김태헌(원광대한한방병원) 등을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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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지부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일선회원에 이익 돌아가는 회무 추진”
///부제 울산시회 정총, 고원도 신임 회장 선출
///본문 울산광역시 한의사회(회장 이홍발 /홍윤표)는 지난달 26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유기덕 협회장과 박병우 울산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고원도 신임회장(사진)과 권학철 보궐감사를 선출한데 이어 1억5700여만원의 금년 예산을 책정했다.
고원도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십수년간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시회를 한의협 중추지부로서 성장시켜나갈 뿐만 아니라 일선회원들에게 돌아가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홍발 회장은 “스페인에서 실시한 한 간독성 통계수치에는 양약 진통제가 32%로 간 손상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독 대한민국 의사들이 한약 간 손상을 거론하는 것은 같은 의료인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라며“박병우 시장님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이 억울한 사태의 진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박병우 시장은 “수술할 수밖에 없었던 손목부상을 침 치료를 통해 고치고 있다. 본인은 현대화된 한의학을 신뢰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시민건강 지킴이로서 큰 몫을 맡아주고 있는 울산광역시 한의사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또 여한의사회 회장을 당연직 이사로 하는 회칙개정안과 차창호 이창원 이병기 박창현 이수홍 등 5명의 중앙대의원을 승인했다.
또 △무자격 한방유사의료업자 단속 △한방간호조무사제도 정착방안 강구 △한방의료보험 실무교육실시 등 29가지 추진사업도 결의했다.
한편 유공회원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상: 최상천 김길섭 김동욱 △지부장상:이승현 이유승 박정미 이수홍 김정용(이상 회원), 장오석(울산시청 보건위생과), 이재용(심평원 창원지원 운영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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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 암치료 시대 열렸다
///부제 경희한의대 전체교수회의, 임상종양학 교실 공식 승인
///본문 한의학 원리에 따른 암치료 성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대학 내 임상종양학 교실이 개설돼 마침내 ‘한의학 암치료 시대’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경희한의대는 청운관에서 전체 교수회를 열고 임상종양학 교실을 정식 승인했다.
한의대 주임교수회의 투표를 거쳐 승인된 임상종양학 교실이 이날 전체 교수회의에 공표됨으로써 한의학 암 치료의 새 장이 열리게 됐다.
이번 경희한의대의 임상종양학교실 개설은 앞으로 11개 전 한의대로까지 확대될 전망이어서 ‘한의학 암치료’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경희한의대 임상종양학교실은 그동안 한방 암치료의 학술명맥을 이어온 대한암한의학회와 공동으로 11개 대학 암 전문교수들을 비롯한 일반 한의사를 대상으로 3월4일부터 암전문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초대 주임 교수를 맡게 된 최원철 교수(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는 “종양학 교실 개설은 500여년 전 조선시대 종양을 치료 연구하던 ‘치종청(治腫廳)의 복원’의미와 함께 암 전문의인 ‘치종의(治腫醫)의 부활’을 의미한다”면서 “한의 종양학이 미래의학으로서 한의학 가치 재창조의 첨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특히 “암 환자 100만명 시대에 돌입하는 현재 한방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다”며 “양방 대학병원 치료 실패 환자를 유치해 한의학이 4차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정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설되는 경희한의대 종양학교실은 강동구 고덕지구 동서신의학병원 암센터에 거점을 두고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에 따르면 종양학교실에서는 앞으로 대학, 대학원생 교육 및 타과 교수 암교육, 연구지원 및 로컬한의사 암 전문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3월3일 한의대교수들 대상으로 한 콜로키움 암 강좌를 갖는데 이어 3월4일 한의 암전문교육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오후8시~10시) 12주 연속강좌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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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MS는 다름 아닌 침술”
///부제 제10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대위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양의사불법침시술소송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곤)는 지난달 26일 본고향맛집에서 제10회 위원회를 갖고, 소송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양의사들이 주장하는 IMS가 다름 아닌 한의학의 침술임을 명백히하고 양의사가 독자적으로 시술할 수 없는 행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다각적인 자료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위원회는 IMS의 허구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양의사의 불법적인 침시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회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 안내를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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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립대에도 계약학과 생긴다
///부제 서울대 학칙 개정 통해 올 가을부터 시행
///본문 서울대는 지난달 25일 평의원회를 열고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서울대학 내에 기업·자치단체 등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정원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학칙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칙 개정에 따른 첫 번째 혜택(?)은 서울대 경영대학이 추진하는 이그제큐티브MBA스쿨이 이르면 금년 가을학기부터 강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반 계약학과는 학부 또는 대학원, 전문대학원 모두에 신설할 수 있지만 국립 부산대는 주로 재교육형 계약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대학교육에 맞춤형 학과 설립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계약학과’에 대한 시각은 크게 두가지로 대별된다.
하나는 계약학과가 보편화되면 기존학과 졸업생을 비롯한 일자리 불일치 등 사회적 비용을 불러일으킨다는 부정적 시각이고 다른 하나는 계약학과에 대한 높은 열기는 궁극적으로 국가 성장동력을 높이는 탄탄한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긍정적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완진 서울대 교무처장은 “계약학과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의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개설·운영할 수 있는 학위 과정이기 때문에 기업·지자체간 산·학협력학과 설치가 점차 붐을 이룰 것”이라며 “대학이 스스로 계약학과다운 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인격을 양성하는 데서 문제점을 풀어나갈 때 비로소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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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수 한약재 종자 보급 나선다
///부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등 관련기관과 협약
///본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은 지난달 26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원장 조정희)·우리한약재살리기운동본부(대표 이영종)·한국생약협회(회장 엄경섭)·전국생약농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행중) 등 관련단체와 우수 한약재 종자 보급과 재배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기 단체들은 △우수한약재 재배단지 활성화 △우수한약 기술 지원 △우수한약재 품질기준 개발 △한약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우수·희귀한 한약재 종자·종근 보급 및 육성 △한의약 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한약시장에 대한 지원·육성 △기타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산업 육성관련 제반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총 사업비 30억원(3년, 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한약재 종자 보급사업은 한약재 종자 수집에서부터 종자 검사 및 재배, 증식, 보급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한약재 종자를 관리하는 사업으로, 국내에 자생하는 토종 종자 및 국내 전멸위기 종자, 중국산 대체 종자 등 50여종을 2017년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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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산업화 정책 변화하나
///부제 무리수 두는 밀어부치기 정책은 한계
///본문 참여정부가 추진해 왔던 의료산업 정책은 결론부터 말하면 산업으로 키워봐야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빼고는 득이 될 것 없다. 다행히 정부가 지난달 25일 새롭게 공식 출범함에 따라 지난 참여정부의 의료산업 정책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의료산업과 관련해 줄기세포 및 백신산업, 한의학 과학화, 한약제제 등 제약산업, 의료서비스 등이 논의되는 등 주로 신약개발과 같은 BIT융합 기술 분야에 정책 목표가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는 병원계의 주장대로 의료서비스로 산업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 수입을 대체하거나 수출을 목표로 하자는 해외의료 관광 육성론은 단지 보건의료의 전체적인 틀에서만 검토됐음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의료 보험을 활성화하자는 것도 의료산업화에 필수적인 영리법인 허용과 민간의료보험 제도 도입 등이 노조, 시민단체와의 마찰이 불가피한 만큼 새 정부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이 제도를 밀어부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높다.
이태수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 교수는 “보건의료 산업에 요구되는 영리법인, 민간의료보험은 국민 건강과 배치되는 제도들이다”며 “그렇지만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당장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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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원광한의대 19대 학장에 손인철 교수
///부제 오는 6일 이·취임식 개최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제19대 학장에 손인철(사진) 교수가 추대됐다.
이에 따라 손 학장은 올해 3월부터 2년간 원광한의대를 이끌어 나가게 되며 오는 6일 오후 5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제18대 학장인 금경수 학장의 이임식과 함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손 학장은 “금경수 전임 학장이 지난 2년에 걸쳐 완성한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비롯한 여러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원광한의대를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중에서 으뜸이 되는 대학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손 학장은 첫째 교과과정의 정상화, 둘째 교육 여건 및 환경의 개선, 셋째 2008년 전국 한의과대학 대학평가를 대비한 각 영역별 항목의 개선 및 개발, 넷째 정을 나누는 사제관계의 원광학풍 조성 및 완성이라는 4가지 기본 정책을 제시했다.
한편 원광한의대 침구과학 박사인 손 학장은 대한경락경혈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기초한의학발전특별위원회 위원과 원불교 수위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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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기자·맥문동 수입 절대 안된다”
///부제 청양지역 생산농가 결의대회 개최
///본문 국내 최대의 구기자와 맥문동 재배지인 충남 청양지역 생산농가들이 구기자와 맥문동 수입에 반발하고 있다.
구기자와 맥문동 재배농민 400여명은 지난달 22일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양구기자조합 앞 광장에서 구기자와 맥문동 수입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정부가 구기자와 맥문동 가격이 높다는 이유로 올해 한약재 수급조절을 위해 구기자와 맥문동 350t을 수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청양구기자와 맥문동을 재배하는 1000여가구 농민들이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복영수 청양구기자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현재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은 공급과잉으로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구기자·맥문동 수입 반대’결의문을 채택, 정부와 국회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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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공직이란 공원의 벤치와 같다
///부제 “열린 마음으로 한의계 미래 대비하자”
///부제 노무현 대통령 주치의 신현대 교수
///본문 “지금 멍할 따름입니다.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 듯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임기동안 평상심대로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의계 최초로 대통령주치의로 활동했던 신현대 경희한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를 한 대학 앞 식당에서 만났을 때 그의 표정은 조금 상기되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과 동고동락한 5년의 세월은 개인영광도 잠시, ‘한의계 최초’란 수식어가 갖는 막중한 책임감에서 벗어나 자유인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더 큰 듯 했다. 한의사제도가 법적으로 인정된 지 50년만에 탄생한 한방주치의란 책무는 어쩌면 그 자체가 부담감이었으리라 짐작할 따름이다.
“한의학에 대한 대통령 내외분의 애정은 남다르게 깊고 따뜻했습니다. 대체로 건강한 대통령 일가를 돌보는 일이다 보니 언행이나 행동에 특히 많은 신경이 쓰였습니다.”
때문인지 신 교수는 최근 한방주치의가 선정이 늦어지면서 은근히 걱정하는 눈치다. 주치의는 최소 한 달 전 3명이 추천돼 대통령이 낙점을 하게 되는데, 아직 이렇다 할만한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주치의는 양의와 한의 2명이 자연스레 선의의 경쟁관계가 유지됩니다. 대통령 건강에 대한 경쟁이지 다른 것은 없습니다.”
국가에서 대통령주치의에 부여하는 예우는 차관급이다. 별정직이기 때문에 월급은 없다. 대신 별도의 활동비가 나오고 차량유지비와 기사 등이 제공된다.
주치의 밑에 한의학전문가로 자문위원을 두어 전공별로 10명이 포진하고 있다. 이는 양방도 마찬가지다.
신 교수가 처음 주치의로 임명된지 6개월 동안은 그야말로 갑갑증이었다. 처음이란 부담감도 있었지만 한의약주치로서의 툴을 스스로 구축해 나가야하기 때문이었다. 격주로 한·양방이 번갈아 진료하는 정기 진료 외에도 요청이 있을 때면 언제나 달려가야 하는 수시진료가 있다.
해외순방 때도 예외 없이 동행한다. 그 덕(?)에 신 교수가 재임기간 해외 순방국만 50개국이 넘을 정도다. 여유있는 친구 모임이나 개인생활은 엄두도 못 낸다. 그렇게 정신없이 6개월을 보내자 차츰 아는 사람도 늘어가고 그런대로 안정을 되찾아 갔다.
신 교수는 서양의학에 비해 한의학의 장점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외과적 부분이 취약점도 부인하지 않는다. 다행스런 일인지 모르지만 노 대통령 취임 초 간단한 허리복원 수술을 제외하고는 외과적 부분에 의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허리수술 후 회복에 보약 등은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특히 권양숙 여사, 아들 딸 며느리들이 한의학을 좋아하고 많이 애용하는 편이다. 청와대서 친손녀 외손녀 모두 태어나면서 한의학은 더욱 빛을 발한 것이다.
“주치의는 대통령 임기와 함께 퇴임하는 게 불문률입니다. 대통령 취임부터 퇴임까지 함께 하는 사람은 주치의밖에 없을 겁니다.”
신 교수는 대통령과 한약에 관한 재미난 일화를 들려주었다.
대통령이 어느날 ‘오미자로 차를 해 마시면 좋다’는 말을 했다. 신 교수는 한약재 오미자를 챙기고 기왕이면 약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신뢰를 주기 위해 한글과 한문이 혼용된 방약합편을 복사해 함께 가져갔다.
대통령은 복사본을 받아들자마자 “신 박사님, 복사본의 출처가 본초비어입니까”라고 물어왔다. 신 교수가 깜짝 놀라 바라보자, 대통령은 웃으면서 “제가 예전에 한약 공부 좀 했거든요”하더란다.
또 청와대 뒷산을 대통령과 함께 등산할 때였다. 산기슭을 오르다 저 멀리 산수유가 핀 것을 보고 “신 박사, 산수유는 꽃을 약재로 씁니까, 뿌리를 씁니까 아니면 가지를 씁니까”하고 물어왔던 일화는 대통령이 한약에 조예가 어느 정도인지 가름하게 한다.
“주치의에서 물러나면 학교생활과 대북 한의학 교류에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한의학 남북교류는 주치의 시절 기반을 많이 다져 놓았기 때문에 조만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는 한의학 최근 신입생을 받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유난히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 평소에도 대학 교육체계는 4+4가 바람직하고 여겨왔다는 그는 한의약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산한의학전문대학원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몰려야 한다는 생각이 이뤄졌기 때문이란다.
“의학은 교육·연구·진료로 구성됩니다. 학문의 바탕이 없는 진료는 사술(詐術)이 되고, 학문이 바로 서서 잡아줄 때 의술로 나갑니다. 11개 한의대가 사립대라는 한계 때문에 교육이나 연구보다 진료 위주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신 교수는 부산한의학전문대학원을 ‘급하게 마음먹으면 안 된다’고 충고한다. 한의대 초창기에도 한의대 교육은 70%가 의사·약사 출신자가 담당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부산한의학전문대학원에 의사 비중이 높다고 비관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5년만 기다리면 한의사들로 채워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비전을 갖기 위해서는 한의대의 다양성과 오픈마인드 필요성을 주문한다. 특히 당면한 문제들에 의연히 대처하고 학문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혁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인다.
퇴임 후의 생활을 몇 달 전부터 정리했다는 신 교수는 지금까지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절친한 두 친구 충고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
공직에 있던 한 친구는 청와대 주치의로 들어갈 때 첫째 주변에서 수많은 청탁이 들어올 것인 만큼 절대 돈은 받지 말며, 둘째는 나올 때는 권력의 유혹에서 벗어날 것을 충고했다. 또 다른 친구는 “공직이란 자리는 공원의 벤치와 같다. 빈자리에 누구나 앉을 수 있지만 일어날 땐 그 의자를 가져올 수 없다”는 충고는 지금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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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한방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부제 명확한 목표 설정 후 접근전략 마련해야
///본문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0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는 새 정부의 한방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정부 승인을 기다려 왔다. 그런 점에서 지난달 23일 국무조정실의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통과,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은 한의학의 글로벌화에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 김재갑 제천시 부시장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2010년 9월16일부터 10월10일까지 23일동안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실시될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인프라 구축에 국비·도비 등 총 212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금년 5월까지 조직돼 엑스포 주제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홈페이지구축, 심벌·마스코트 개발, 해외 기업 및 국제학술대회 유치, 홍보 도우미 및 자원봉사자 확보, 전시관 등 시설 공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 제천한방엑스포는 한방생명과학관과 주제 1·2 전시관, 한방바이오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업 1·2·3관, 국제전통의학체험관, 국제 건강음식관 등을 갖추고 한방 바이오 국제학술대회,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방엑스포는 신개념의 한방산업화를 위한 각종 상품 및 기술들이 선보이는 등 활발한 교역 상담이 이뤄져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방의 산업화를 주제로 하고 있는 엑스포의 최대 화두는 뭐니해도 중의약산업과의 ‘경쟁과 협력의 적절한 조화’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BIT 융합기술이 일궈내는 신기술 혁명이 가속화돼 전시될 제품 수준이 얼마만큼 참가국과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2000억원이 투입되는 2010 제천한방엑스포가 명실공히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특화된 신기술 제품 전시를 준비해 나가는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초노령연금 70세 노인까지 확대
///본문 65~70세 노인 약 100만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올 7월 이들에게 기초노령연금지급을 위한 신청·접수를 4월1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2단계 신청·접수는 4월15일부터 5월9일까지 약 4주간을 집중신청기간으로 정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신청을 받는다. 또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신청·접수가 가능하지만 금융자산 조사에 약 1개월 이상 소요됨에 따라 연금 지급은 7월 이후로 다소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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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高句麗 醫學을 日本에 傳한 儒醫
///부제 儒醫列傳 96-知聰(생몰년대 미상)
///본문 知聰은 중국 吳나라 王인 昭淵의 아들이다. 그는 高句麗 平原王 3년(561년)에 內外典, 藥書, 明堂圖등 164권을 가지고 日本에 들어가 귀화하였다고 ‘日本書記’에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醫學史에서 최초로 일본에 醫書가 전달되는 기록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본래 중국인이었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이미 고구려에서 오랜 기간 귀화한 상태에서 생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때 가지고 간 164권의 서적은 당시 수나라와 고구려 등 동북아시아에서 공통으로 사용된 의학서적들이었을 것이므로, 고구려 의학에 대한 내용도 다수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內外典이란 아마도 ‘黃帝內經’, ‘黃帝外經’등 經典類 서적이고, 藥書는 ‘神農本草經’, ‘名醫別錄’는 등본초학서적이고, 明堂圖는 침구학 관련 도해와 서적들일 것이다. 이러한 서적들이 일본에 전달된 것은 수나라, 고구려 등 대륙의 의학이 일본에 전해진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의미는 일본의 의학이 이전의 고대적 의학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게 되는데 이 서적들이 공헌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고대에 고구려 의학은 동시대 중국의 여러 서적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본다면 상당한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本草經集註’, ‘名醫別錄’등 약물 서적에서 고구려 출산의 人蔘, 金屑, 細辛, 五味子, 款冬花등의 우수성을 논하고 있는 것은 당시 광범위하게 중국과 의약 교류가 이루어졌고, 이러한 교류를 통해 의약학 지식이 광범위하게 공유되었음을 말해준다.
知聰의 아들 善那는 일본에서 의학연구에 공이 있어서 和藥使主라는 칭호를 받고 세세토록 難波에 거주하였다. 知聰이 일본에 귀화하여 일본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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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협 운영의 핵심은 正道 經營”
///부제 조합원 2134명 현 자산은 273억 여원 운용
///부제 내실경영으로 조합원과 한의사회 발전 추구
///부제 예금 및 대출, 카드 결제, 생명, 화재 등 다양
///부제 경남한의사신협 진송근 이사장
///본문 최근 의성 허준기념사업회(이사장 서관석)가 ‘예우씨앤디’와 업무 제휴 협정식을 갖고, 신용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한의사신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란 본란에서는 안정적인 신협 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경남한의사신협의 운영 현황을 진송근 이사장(전 경남한의사회장·창생한방병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난 한해는 요동치는 주식시장 등의 금융환경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에는 흔들림이 없는 내실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로드맵을 만들었고, 이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실천에 나서고 있다. 그 모든 것의 지향점은 결국 조합원의 만족 극대화와 한의사회의 발전이다.”
진송근 이사장은 지난 1998년부터 2004년 3월까지 3선에 걸쳐 경남한의사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현재도 경남한의사회 총회 의장을 맡아 지부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진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경남한의사신협’은 지난 1991년 출범했다. 1992년 재무부 인가를 득한 후 올해 제16차 정기총회를 맞이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서‘신협(信協)’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크게 공신력을 갖지 못하고 있고, 경남지역에 국한된 한의사를 대상으로 신협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벌써 15년의 성상을 넘어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것은 높게 평가받을 만한 일이다.
진 이사장은 “선배 이사장님을 비롯 선·후배 동료 한의사들의 노력과 함께 신협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분들의 노고가 컸다”며 “특히 자금 운용(대출금)을 한의사로 한정하다 보니 이것이 재무 안정 및 조합원간 유대를 돈독하게 해 신협이 빨리 안착되는데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수탁고 250억, 대출금 220여억원
경남한의사신협의 전체 조합원 수는 올 1월말 기준 2134명(남 1114명, 여 1047명)이다. 한의사 가족 및 한의원 종사자, 일반 조합원 등을 제외한 순수 한의사는 480여 명이다. 재정 현황은 지난해 말 기준 273억원, 당기순이익 8700만원으로 결산됐다. 수탁고 총액은 250억원, 이 가운데 220여 억원이 대출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합원인 한의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어떤 혜택이 있는가. “거의 모든 거래를 전자금융망 및 유선망을 통해 처리하고 있어 진료실에서 토탈 금융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일정 예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 및 1인당 5000만원의 예금보호장치도마련돼있다.”신협의장점은여기서그치지않는다.“ 한의원
운영에 필수 기기인 카드결제기 무상대여와 세심한 관리를 해주고 있다. 사업용 계좌의 송금수수료 전액면제, 대출금 신청시 거래실적에 따른 최고 0.5%p의 할인 적용, 매 회계년도의 사업수익 배당금 환원 등이 장점일 것이다.”
경남한의사신협의 근무 인력은 모두 10명이다. 신용부 3명, 총무부 2명, 파견업무 4명, 실무책임자 1명 등이다. 파견업무는 본점인 마산을 제외한 울산, 창원, 김해, 진주에서 각 1명씩 근무하면서 각 시회의 업무에도 도움을 줘 분회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미래 향한 끊임없는 개척 활발
신협의 주요 사업은 여수신과 총무 기획 부분으로 나뉜다. 여수신은 비과세 및 저축성 예금 등 전통적인 예금업무와 신용 및 담보 대출 등 대출 업무가 주다. 총무 기획 업무는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카드와 제휴한 신용카드 발급, 카드결제기 관리, 신협화재, 신협생명, 한의사회 지원, 우수조합원 관리 등 조합원의 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업무가 주종을 이룬다.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개척과 창조에 결코 소홀하지 않고 있다. 미래비전을 제대로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해에도 워크샵을 개최해 2010년을 내다보는 청사진을 그렸다. 자산규모 50%이상 확대, 적립금 증대, 자체회관 건립과 경남한의사회 입주 등 신협 발전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기 고민하고 있다.”

조합원 1인 1표주의 민주적 조직
그렇다면 일반 시중 은행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반 은행은 이윤 추구가 주목적이다. 그렇다 보니 영리기업이다. 소유 주식의 보유량에 따라 의사결정권을 지닌다. 경영을 통한 수익은 주주의 투자지분에 비례하여 배당금의 형식으로 지급된다.
이에 반해 신협은 비영리 상호 금융기관이다. 조합원 1인 1표주의의 민주적 조직이다. 또한 발생하는 이익금은 조합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 차이다.
“‘一人은 萬人을 위하고 萬人은 一人을 위한다’라는 것이 신협의 대표적 슬로건이다. 신협이 한 단계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상부상조 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과 신협 운영은‘경영’이란 측면을 놓고 볼 때 같으면서도 다르다. 또한 다르면서도 같을 수 있다. 진 이사장이 말하는 경영의 본질은 곧 우리의 삶과 같다는 것이다“.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하는 정도(正道) 경영에 변함없이 나설 것이다. 큰 욕심보다는 황소처럼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고자 한다. 인생이 그렇듯 묵묵히 정도를 걷다 보면 반드시 알찬 결실을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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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韓大熙 院長
///제목 “許浚의 生母는 靈光金氏…許浚重建碑文에 기록해야 한다”
///본문 『嫡母는 密陽孫氏이고 生母는 靈光金氏이다』라는 글자가 許浚에 關한 碑文內容에 반드시 기록돼야 할 것입니다.
허준의 生母가 靈光金氏라는 것은 이미 國立大學인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2000년 金澔박사가 東醫寶鑑硏究로 허준의 生母에 대한 內容을 擧論하였습니다.
金澔의 문학박사 학위논문인 《東醫寶鑑편찬의 역사적 배경과 醫學論》에다가 壬辰倭亂으로 1592년 以前의 承政院日記가 모두 불타버리고 없어져 《宣祖實錄》을 編纂할 때 宣祖實錄 첫 10년간의 史料로 利用된 《眉巖日記》·朝鮮朝中人들의 하나밖에 없는 族譜인 《姓源錄》·朝鮮時代 歷代 內醫院의 內醫들의 名簿인 《內醫先生案》의 歷史的인 文獻을 調査·參酌하였습니다.
金澔박사 論文內容에서 틀린 部分을 바로 잡고, 內容을 좀 더 充實히 補完하여, 내어 놓은 作品은 筆者가 創作한 것이 아니라, 60餘쪽의 資料를 모아 編纂한 《許浚의 生母에 關한 硏究》입니다. 이런 歷史的인 事實을 알면서도 碑文에 記錄하지 못하는 것은, 李完用의 매국 행위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個人的으로도 朝鮮前期의 醫史學을 專攻하여 韓醫學博士學位를 받은 者로서, 이들 歷史的인 記錄을 殺하면서 靈光金氏를 碑文에 添加하지 않는 것만은 도저히 過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의 內容이 碑文에 揷入되지 않은 狀態로 次期 建立委員會 會議나, 이를 追認하기 爲한 理事會 會議에서 再論하고도 다시 2008년 2월2일자 그대로 決議되어 通過된다면, 本人은 주저함이 없이 「許浚의 重建碑 建立委員」과 「社團法人 醫聖許浚紀念事業會의 理事」職을 스스로 自退하여 辭職書를 提出하겠음을 事前에 公開하면서 最後의 一刻까지 餘力이 모두 消盡될 때까지 위의 生母에 대한 글이 제대로 揷入될 수 있도록 繼續하여 鬪爭할 것을 約束합니다.
어느 해인가 金石文學者인 朴永선생한테서 전화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簡易文集에 壬辰倭亂이 나오는데 혹 許浚이 宣祖를 扈聖하였으니 살펴보라고 합니다. 세밀히 考察한 끝에 여기에서 허준의 출생년도가 1539년임을 確認할 수 있었습니다.
1999년 진주박물관의 韓洙선생의 勸誘로 太平會盟圖를 촬영해 와서 서울 KBS 스튜디오의 “동의보감을 해부한다”는 프로그램에서 金澔가 허준 선생이 己亥生이라고 解說한 것을 筆者가 己亥生을 再確認하였기 때문이다.
2004년으로 記憶되는데 경남 山淸郡이 主催가 되어 “제1회 류의태·허준 賞”褒賞委員會에서 施賞하는 受賞者로 한대희가 推薦되었는데 受賞할 意思가 있느냐고 大韓韓醫學會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누가 推薦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만 그 뜻은 고맙고, 알아주어서 榮光스러운 일이지만 許浚보다 110餘年이나 늦게 태어난 劉以泰라는 분의 이름이 그 發音이 바뀌어 柳義泰로 둔갑하여《소설 동의보감》에서 허준의 스승으로 行世하는 웃지 못할 쇼마당에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名色이 朝鮮時代의 醫史學을 專攻한 사람이 一千萬원의 賞金을 받으러 산청군 얼음골을 간다. 그런 賞은 안받겠다. 어찌하여 柳義泰가 許浚의 스승인가?”一言之下에 拒絶했습니다. 어떤 분은 받아서 좋은 곳에 쓰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아무리 賞金도 좋고 名譽도 좋지만 世上에 해서는 안 될 일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韓國 國史編纂委員會에 연락해 許浚의 記錄中에서 잘못된 出生年度인 1546년을 1539년으로 바로 잡은 바도 있습니다.
2003년 4월1일 국사편찬위원회에 筆者가 編纂한 《許浚은 살아있다》책 10卷을 資料로 사용하도록 宅配便으로 보낸 후 實務擔當者와 단 둘이서 조용히 앉아 現在의 狀況과 그 冊의 內容을 電話로 仔細히 說明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所藏하고 있는 許浚의 文獻中에서 出生年度를 1539년으로 바꾸고 生日까지도 公式的으로 3월5일을 提示하여 檢討하게 한 後에 改正을 要請했었습니다. 덤으로 生日까지 公式으로 認定받으려고 示導하였습니다.
물론 어느 論文처럼 어느 누구 有名敎授나 著名한 學者들의 檢證節次도 없이 오직 單獨으로 덤벼들었습니다.
세월이 얼마가 지난 後에 바로 고쳤다고 국사학편찬위원회로부터 連絡이 왔습니다. 매우 氣分좋은 일이었고, 內容을 確認하니 틀림없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의 文書에 記錄에 따르면 오는 3월5일은 469회째 허준의 생신입니다. 이를 期하여 의성허준기념사업회 理事會는 定式으로 會議를 開催하고 念을 올려 禮儀를 表示하면 어떠 하겠느냐?고 徐冠錫 理事長에게 建議하였습니다.
歷史學的인 認識을 탓하기 以前에 生母를 서얼이라 하여 碑文에서 빼 버리는 것은 絶對로 안됩니다. 어머니가 안 계신 子息이 世上에 어디 있습니까? 史實을 알면서도 이를 歪曲하여 事實을 糊塗할 순 없습니다.
斷言하건대 韓大熙는 靈光金氏를 碑文에 쓰지 못하는 그런 愚昧한 蠻行의 先頭에 絶對로 설 수 없음을 밝힙니다. 悽絶한 心境으로 오직 韓醫學界의 歷史앞에 後日을 爲해 몇 字적어서 最後陳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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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경영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은 밝음의 의학…사람경영이 기본”
///부제 통증환자는 충성고객…특화는 단계별로 진화해야
///부제 한의사·의사 동시면허 신정봉 모두모두한의원장
///부제 이것이 경영이다! ⑹
///본문 좀처럼 피를 접하기 어려운 한의신문 기자에게 ‘모두모두 한의원(원장 신정봉)’은 낯설지만 묘한 떨림으로 다가왔다. 나름 메디컬 전문기자라고 자부하면서도 정작 수술 장면을 지켜볼 기회를 가질 수 없어 평소 스스로 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지조차 궁금하던 참이었다.
신정봉 원장은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MTS시술)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냐”며 기자를 시술실로 안내했다. 겉으로 보기에도 상태가 심한 화농성 여드름 환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바로 수면마취가 이뤄졌고 2.0mm 길이의 MTS가 신 원장의 거침없는 손놀림을 타고 환자의 얼굴 구석구석을 누볐다. 닿는 족족 화농성 여드름이 터져 피가 흘렀고 얼굴전체가 붉게 물들어갔다.
신정봉 원장은 한의사·의사 동시면허 소유자였다. 그가 최근 여드름 치료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 또한 동시면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듯 했다.
“여드름 치료는 상태에 따라 환자가 치료받는 과정에서 많은 통증을 호소합니다.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수면마취를 할 수 있어 시술이 간편하죠.” 그러나 신 원장은 얼마 전부터 활성화되고 있는 한방 피부진료시장의 트렌드만을 쫓지 않았다. 피부와 비만 등 단일패턴으로 한의원을 꾸리다 보면 사상누각이 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피부질환치료를 특화하려면 통증환자들이 얼마만큼 한의원에 포진돼 있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통증 환자는 다른 환자를 끌어오고 입소문을 내주는 충성고객일 뿐 아니라 비만치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비만치료까지 성공한 다음에 피부(특화)로 넘어 가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전체관점에서 환자를 볼 수 있는 눈을 잃게 됩니다.”
여기에 ‘39년 전통’의 한의원 역사는 그의 지론을 튼튼하게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신 원장은 불문진단으로 명성을 날렸던 한의계 대원로인 조일웅 원장의 사위였다. 은촌·조일·방배경희 한의원은 모두모두 한의원의 전신으로 조 원장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였다. 의대를 나온 신 원장이 한의학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레지던트 시절 장인어른으로부터 권유를 받은 다음부터였다. 또 다른 인생을 산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장인과 한의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한의학은 밝음의 의학이라고 할 수 있어요. 환자와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품게 해주죠. 동시에 제 경영철학이기도 한데 일종의‘사람경영’인 셈이죠.”
그래도 광고홍보는 빵빵하게 할 것 같았다. 신 원장에 따르면 규모가 작은 한의원은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재진율을 높이고 새로운 환자를 데려오는 충성고객을 늘리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어설프거나 무모한 배팅은 한의원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것이다. 또 광고홍보를 하더라도 신규환자를 창출하지 않으면 한의원 경영이 어렵다면 잘못된 구조라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저체중 여성 허리통증 발생빈도 높아
///부제 분당 자생한의원 내원환자 232명 조사
///본문 여성들은 저체중일 때 허리통증이 가장 높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 자생한의원(대표원장 박경수)은 지난달 27일“지난 1월 내원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자는 저체중·남자는 비만일 때 허리통증이 가장 높게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생한의원에 따르면 환자들을 체중 신장을 이용해서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여성들의 경우 허리와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55.4%(정상 29.7%, 과체중 8.9% 비만 5.9% 순)의 환자가 저체중으로, 반대로 남성은 45.8%(과체중 27.5%, 정상체중 19.1%, 저체중 7.6%)가 비만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경수 원장은 “근육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저체중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경험한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허리와 목의 디스크를 보조해 주는 주변 인대와 근육의 힘이 약해져서 허리를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이번 조사는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서 근육을 유지해주지 않으면 요통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는 것을 현실로 밝혀준 결과”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충북 ‘U-헬스케어’활성화 포럼
///본문 도립 충북과학대학(학장 안재헌)과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는 지난달 26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U-헬스케어(U-HealthCare,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서비스)’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U-헬스케어 산업기술동향(진경수·충북과학대 교수) △U-헬스케어산업인력 수요 예측(김진덕·충북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장) △충북 BIT산업육성전략(노근호·충북테크노파크 BIT산업육성사업단)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약초 중금속으로부터 ‘안전’
///부제 엔텍분석연구원 의뢰해 안전성 검증
///본문 한약재를 포함하는 천연생물자원 청정도의 핵심은 재배단지의 토양이 중요하다. 이는 경남 산청군이 지역 한방 약초에 대한 GAP(우수농산물관리제) 인증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국가공인 식품 위생검사기관인 엔텍분석연구원에 의뢰해 중금속 함유량 분석을 한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엔텍분석연구원이 지난해 가을 산청군내 전 읍면 약초재배 44개 농가에서 수확한 천궁 등 50여종 134개 산청산 한방약초 샘플을 분석한 결과, 수은(허용기준 0.2mg/kg이하)의 경우 아예 검출되지 않았으며 비소(허용기준 3mg/kg)는 0∼2.97, 카드뮴(허용기준 0.3mg/kg)은 0∼0.13, 납(허용기준 5mg/kg)은 0∼2.31 검출에 그쳐 안전도가 입증됐다. 이밖에 약초 밭 토양 121개 샘플 분석에서도 비소 0∼0.49(허용기준치 6mg/kg), 카드뮴 0∼1.05(허용기준 1.5mg/kg), 수은 0∼0.03(허용기준 4mg/kg), 납 0∼22.19(허용기준 100mg/kg)로 나타나 청정지역에서 재배해야 한약재도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지역 약초 생산 및 토양관리를 위한 DB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해물질이 아닌 대다수 한약재는 자생재배 상태에서 검출되는 약효성분마저 까다로운 잣대로 허용기준을 적용하는 사례는 많다. 이는 자칫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심어줄 가능성이 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식품의약품 원료에 대해 천연상태의 추출물을 복잡한 분석규정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중금속, 비소,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과 구별해 중약재 관련 정보를 수렴, 별도의 한약규범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재 의료기관 허위청구시 지정 취소
///본문 앞으로 산재의료기관이 허위진단이나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부당청구를 하다 적발되면 지정취소된다. 노동부는 지난달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재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또 노동부는 산재의료기관이 진료비를 거짓·부정청구한 경우 부정비율과 월평균 부정금액에 따라 진료제한 3개월에서 최고 지정취소까지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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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 신치료기술 개발 ‘당면과제’
///부제 첨단기술 접목 등 다양한 방안 강구해야
///본문 부산 부경대 화학과 김세권 교수팀이 지난달 24일 개구리의 피부를 가수분해해 얻은 추출물에서 인체 내 산화작용을 일으키는 각종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한 펩티드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생물자원 기술’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항산화제로 널리 사용되는 비타민E보다 항산화 효과가 10% 정도 강한데다 가격도 싸고 물에도 잘 녹아 산업화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는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한방개원가의 경영수익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으로 시사하는 바 크다.
안그래도 구더기, 선충, 거머리, 편충 등과 같은 벌레들과 반딧불, 매미, 잠자리 등 곤충들이 난치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의학 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도 당면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미 한의학 비약물치료기술의 성장 엔진인 수천년 전통의 침 치료기술마저 IMS라는 서양의학의 신치료기술로 둔갑돼 고착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제조, 구판, 반묘, 선퇴 등 동식물 한약재를 다뤄온 수천년 임상보고를 지니고 있는 한의학이 유전체, 단백질 등 첨단기술과 접목해 나간다면 유망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약인 윤리의식 ‘시급’
///부제 제약업체서 리베이트 받은 의사 355명 적발
///본문 의약품을 납품받아주는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모두 수십억원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받아 온 대형병원 의사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엑스레이 등 촬영에 쓰이는 조영제(造影劑)를 납품받는 대가로 제약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 등)로 의사 355명과 엑스레이 기사 2명을 적발해 모 국립병원 이모 원장 등 의사 44명과 엑스레이 기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리베이트 관행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국내 개원가 환경이 더 이상 의료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리베이트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의료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떨어뜨려 전체 개원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제약업계와 의사간 리베이트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몸이 아픈 것도 서러운데 리베이트로 인해 환자에게 재정부담까지 전가되는 의미와 자아실현 수단으로 의약인의 역능을 제대로 인식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의약윤리를 제대로 다지지 않는 한 리베이트 악순환은 불가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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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정 이미지 살린 의료관광 육성
///부제 제주형 의료관광 육성 전략연구 최종보고회
///본문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전략산업기획단은 지난달 22일 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서 김태윤 제주도한의사회장, 김형걸 인천국제자유구역청, 이윤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경영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의료관광육성 전략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휴양형주거단지, 제주헬스케어타운, 제주대학교병원 등 기존 도내 의료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의료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다는 의견제시와 함께 고객의 접근성과 작은 시장 규모로서 향후 제2공항건설 등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는 방안, 인구 유입정책 등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의료관광 육성을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연구기관, 의료기관, 금융기관, 관련업계, 각종 직능단체의 역할 분담과 공동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정지역임을 감안 한방의료관광이 중요함을 인식시킴과 동시에 한방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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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오는 2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서 한의학 임상연구 워크샵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병원협회가 후원하는 ‘한의학 임상연구 워크샵’이 경희대 한방병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사위원회’주최로 이달 2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한약제재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며, 한방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운영현황과 임상시험 관련 규정, 승인과정 등에 대한 소개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한약물 및 침 임상연구 실제 디자인에 대한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 한의대 한방병원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임상 R&D 잠재력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경희 한의대 한방병원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사위원회가 주최하는 워크샵에 한방의료기기 임상시험에 관심있는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적극 참여한다면 한의약품, 한방제제, 한방의료기기는 물론 한약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워크샵은 그 산업적 효과를 통해 한의약 육성과 한방산업 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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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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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해 공보의 581명 부족할 듯
///부제 공공의료 확충 위한 협력·조율 필요
///본문 지난달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성장 못지않게 소수와 약자를 따뜻이 배려하는 보건복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밝힌 향후 5년간의 보건복지정책 방향은 능동적·예방적 보건복지이다. 과거처럼 시혜적·사후적인 복지 투자를 벗어나 앞으로는 능동적이고 예방적으로 소외계층의 출현을 막는 복지지출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도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부족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새 정부 취임식이 있던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는 올해초 병무청에 2555명의 공보의를 요청했지만, 실제로 병무청이 최종 확정한 공보의 입영자는 1974명으로 581명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복지부는 한의사·치과의사를 포함, 710명의 공보의가 부족해 일선 보건소 배치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특히 한방공공의료가 취약한 국내 실정을 고려할 때 보건지소와 연계되는 현행 한방공보의 운영방식은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즉 지방의료원에 한방진료부를 설치해 운용될 한방허브보건소들까지 한방공보의를 배치해 한방의료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등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병무청 관계자도 “공보의 실태조사 확보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이에 대한 법적 권한이 없다”고 말해 결국 공보의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서비스에 대한 주무부처간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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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대 한방병원, 진료성과 보고회 개최
///본문 ‘21세기 최고의 명품한방병원’의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달 26일 대전 리베라호텔 르소메실에서 임용철 총장을 비롯 혜화의료원 산하 병원인 대전한방병원, 둔산한방병원, 천안한방병원, 청주한방병원의 진료교수 및 보직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진료성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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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산군 개발촉진지구 지정
///부제 2013년까지 3137억원 투입…인삼산업 등과 연계
///본문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5일 충남 금산군을 한방산업과 문화관광지구로 지정하는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한방과 문화를 연계한 시너지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번 금산 개발촉진지구 사업은 인삼의 본산지인 특성을 살려 한방산업과 연계한 건강·관광·산업 육성 성장동력 기반 구축을 위해 작년 6월에 충청남도지사(금산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안)승인 신청을 했으며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교통부가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금산군 일대 142㎢의 한방산업 및 문화관광지구에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3137억원을 지원하게 될 한방연구소, 인삼·약초 전용농공단지, 한방 바이오밸리가 들어서게 되며, 한약재를 활용한 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산업으로 다양한 신약과 신품종 개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산의 대표브랜드인 인삼, 약초 등 지역특화자원과 연계하여 건강과 관광 및 산업을 융화한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적 발전 패러다임을 제시, 금산군을 21세기 한방산업을 주도할 자원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복안이다.
정부 관계자는 “금산군을 인삼, 한약초 등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지역 성장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BIT 융합기술 환경에서는 원료한 한약재에 대한 브랜드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결합제품에 대한 R&D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이는 정부의 한방산업 육성전략에 비춰봐도 그러하다. 이 시점에서 관광과 접목도 좋지만 자칫 장기적으로 필요한 한의학적관의 산업화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보완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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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리시보건소, 한방의료사업 확대
///본문 지난달 24일 구리시보건소는 주 1회 실시하던 한방 진료를 월·수·금요일 3회로 늘리고 △경로당 순회 진료 △환자 가정방문 진료 △금연 침 시술 등 한방의료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관내 경로당 120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매주 화요일에 순회 진료를 한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구리시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매주 월·수·금요일에 운영되는 금연 클리닉에서는 4주간 금연 침 시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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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복지 분야 고용창출 효과 크다
///부제 한국은행, 제조업보다 3배로 분석
///본문 새정부의 보건복지가족부의 정책 방향은 주로 예방적·사전적 제도로 국민건강권을 강화하자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달 26일 한국은행은 ‘사회복지서비스업의 현황과 정책방향’이란 보고서에서 “보육·수발·간병·가사 등 사회복지서비스의 취업유발계수와 고용유발계수는 각각 27.6%와 23.3%로, 제조업의 12.1%와 8.6%에 비해 자체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생산유발계수와 영향력계수도 각각 1.79%와 0.96%로 서비스업의 평균 1.59%와 0.86%보다 높아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의료서비스나 복지서비스는 공히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역할을 조화롭게 설정하지 않고는 재정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공통점이 있다.
국가재정 운용을 다루는 경제부처로서는 사회적 일자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 고용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복지 분야가 보건의료 분야보다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복지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병희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도 “현재 이 부분의 200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지출이 8.1%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출 규모인 20.7%까지 확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핵심적 의제가 될 만큼 비중이 크지 않다.
더욱이 보건의료서비스는 단순히 시장 기능에 맡길 수 없는 공공성이 있다. 의료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확대 재생산에 투자되지 않는다고 고용창출이 적은 것은 아니다. 정말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자면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동일하게 주요 정책으로 다루는 것이 경험적으로나 이론적으로 보다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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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계 인적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
///부제 천영호 부산시 동래구분회 신임회장
///본문 “분회장이라는 직책은 명예보다는 책임감과 희생정신이 선행되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침체된 분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1월25일 부산 동래구분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분회장으로 선출된 천영호 원장(사진·프라임한의원장)은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출신으로, 동래구분회 총무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반적인 회무를 익혀 왔다.
앞으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분회를 만드는데 회무의 중점을 둘 생각이라는 천 회장은 “분회라는 조직은 한의사협회의 최하위 조직으로서 회무에 적극적으로 동참도 해야 하지만 일선 분회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은 회원들간 친목 도모에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또한 건강보험이나 한방자동차보험 등에 대한 청구방법 등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계도해 한의원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무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 회장은 “분회장은 일반회원도 아니고, 지부 및 중앙임원도 아닌 이들간에 연결고리의 역할을 충실해 해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한의계의 전반적인 경영 악화나 여러 악재 등으로 인해 ‘협회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는 말을 자주 듣곤 하는데, 회원들이라면 우선 회비수납 등 회원의 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한 후 비판을 해도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지적키도 했다.
특히 천 회장은 “한의계 영역을 지속적으로 침범하려는 세력들에 비해 한의계는 회원 수, 자본 등 회세가 미약한 것이 사실”이라며회세가 미약하다면 알찬 기획이나 세밀한 전략전술 마련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하며, 이러한 힘은 오랜 경험이 축적된 임원이나 직원 등 인적 인프라에서 나올 수 있는 만큼 한의계의 인적 자원 육성에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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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알코올 중독 방지에 침술 효과 규명
///부제 대구한의대 양재하·이봉효 교수팀
///본문 한의학의 침술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알코올 중독과 금단증상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 양재하·이봉효 교수 연구팀이 흰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침술이 어떻게 알코올 중독과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알코올은 마약과 같이 뇌 변연계(limbic system)의 측좌핵(nucleus accumbens)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분비, 쾌락을 일으키고 이 같은 쾌락을 얻고자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를 추구하는 ‘긍정적 강화작용’을 형성한다.
연구팀은 21일 동안 몸무게 ㎏당 3g씩 알코올을 투여하고 72시간을 금단시킨 뒤 다시 한 번 ㎏당 3g씩의 알코올을 투여한 흰쥐의 신문혈(새끼손가락의 연장선과 손목이 만나는 부분)에 1분간 침자극을 한 결과 알코올에 의한 도파민 증가가 크게 억제돼 쾌락의 정도가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침 자극이 쾌락을 얻기 위해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를 추구하는 ‘긍정적 강화작용’을 억제, 알코올 중독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침술의 작용 기전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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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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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총선서 약사들의 결집된 힘 보여주자”
///부제 약사회 정총, 35억원 신년도 예산 책정
///본문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지난달 27일 약사회 4층 동아홀에서 제5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약 35억원의 금년도 일반예산을 책정했다.
이날 정총 1부 행사에는 문희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 유기덕 한의협회장, 안성모 치협회장, 신경림 간협신임회장, 이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 김문식 국시원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가오는 18대 총선에서 약사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고 관철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약대 6년제를 실현시킨 열정을 올 한해 회무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기덕 회장은 “최근 한약업사를 전통한약사로 변경하려했던 움직임을 한의협과 함께 저지해 준 약사회의 도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이해와 화합의 흐름에 동참하는 양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약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문희 국회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사대회에서 약속한 ‘성분명 처방’을 확대 개편시키기 위해 자주 기억을 환기시키고 있다”며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공천과정이 힘들지만 지역구 출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
약사회는 이날 정총에서 17개 위원회별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특히 한약정책위원회에서는 △약사한약 관련 과도한 처벌기준 완화방안 연구 △한약 100처방 제한제도 철폐추진 △한약특구에서의 100처방 제한 철폐 등을 골자로 한 사업을 추진키로 해 향후 한의협 등 관련 직능과 분쟁의 소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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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기고
///이름 이인출 인천 세명한의원장 (가칭)대한기신호전달학회 학회장
///제목 생체신호전달과 한의학
///본문 요 근래 세계의학계의 흐름을 본다면 한의학의 많은 부분이 보완대체의학이란 용어로 서양의 주류의학으로 편입되어가면서 서양의 의과학자들이 동양의 전통한의학을 자신들의 언어로 재해석한 것이 국내로 다시 역수입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과거에는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고 배척당했지만 지금은 국내외의 많은 의학자들이 최첨단 생명과학의 이론적 틀을 가지고 한의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미국도 이미 한의학을 포함한 각국의 전통의학이나 정통의학이 아닌 새로운 의학들을 하나로 묶어 보완대체의학이라는 말로 깊이있게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NCCAM(National Centers for CAM-미국 국립보건원 보완대체의학센터)에서 인정한 치료법에도 기존의 한의학적인 치료법인 침, 한약, 봉독약침, 추나, 향기요법뿐 아니라 양자의학(Quantum medicine), 생명장 치료(Biofield therapies), 에너지 요법(Energy therapies)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치료법의 근거를 이루는 이론들은 양자물리학, 양자생물학의 상보성원리, 비국소성원리, 홀로그램 등이다. 중요한 것은 앞에 열거된 치료법들이 결코 한의학의 이론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치료법들은 과거 서양의 분석적이고 기계론적인 과학이론보다는 통합적이고 유기론적인 전통 한의학적 이론에 더 가깝다. 그렇다면 결론은 분명하다. 한의학계는 이러한 이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한의학의 세계화와 현대화에 적극 활용하고 앞장서야 한다. 특히 최근의 생명과학에서는 생체신호전달(signal transduction)에 대해 깊숙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바 생명체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세포들은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생리현상을 조절한다는 이론이다.
사물에 대한 인식, 성장과 노화, 면역 등 지금도 우리의 몸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현상들은 세포들끼리 혹은 세포 안에서의 신호전달(inter- and intracellular signaling) 메커니즘에 의해 매개, 조절되고 있다. 세포들끼리의 신호전달(intracellular signaling)은 일반적으로 신호전달 물질에 의해 이뤄지며 대표적인 신호전달 물질로는 호르몬(hormone), 신경전달물질(neurot rans mitter) 등이 있다. 어떤 신호전달 물질이 한 세포에서 방출되게 되면 이 물질은 다른 세포의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receptor), 이온채널 등에 작용하여 신호를 전달한다.
이들 신호가 전달되면 신호를 받은 세포에서는 세포 내부의 신호전달 메커니즘이 가동되게 된다. 그리고 결국 핵에 있는 특정 유전자가 발현되어 특정 단백질이 만들어지거나 아니면 신호전달 물질이 배출되는 등 다양한 반응이 있게 된다. 세포 분열, 또는 세포 사멸 등 세포의 생사를 좌우하는 현상들도 모두 신호에 따라 일어나는 일이다. 이렇듯 신호전달은 거의 모든 생명현상에 관여하는 중요한 생리현상이기 때문에 체내 신호전달 메커니즘에 이상이 있게 되면 다양한 질병이 생기게 된다.
서울대의 소광섭 교수가 인체 경락(봉한관)의 존재를 해부학적으로 찾아내고 그 안에 있는 산 알을 DNA의 덩어리라고 하며 氣는 DNA의 생체정보가 빛에너지로 흐르는 것(신호전달)이라고 정의했듯이 신호전달체계는 한의학의 氣이론과 맥을 같이한다. 암처럼 잘못된 DNA의 생체정보 속에 인체에 좋은 생명정보를 신호로 전달하여 정상으로 다시 회복시켜 세포를 재 프로그램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기술을 한약에 적용시킬 경우 인체에 친화적인 생체신호(氣)를 한약에 직접 전사시켜 복용을 하도록 한다.
예를 든다면 토르마린의 氣(음이온, 원적외선)를 한약에 전사시키는 경우와 같다. 그럴 경우 한약이 가진 원래의 氣味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효능은 배가가 된다. 이러한 최첨단 생명공학의 기술을 활용하여 탄생한 것이 QST약침이다.
현재 한의사들이 조제할 수 있도록 만든 QST약침 원료의 주성분은 인진쑥, 표고버섯, 영지 등으로 구성된 한약재에서 균사체를 채취한 후 1단계에서 5단계에 이르는 배양 단계를 거쳐 약 6개월 정도의 법제과정에 의해 만들어진다. 균사체의 염색체 내에 인체에 친화적인 생체정보를 입력하여 배양시킨 후 증류시켜 경혈에 주입하는 것이다. QST약침은 인체에 주입시 잘못된 인체의 생체정보 프로그램을 최적화시켜 병을 치료한다.
즉, 인체의 생체 Program과 대척점에 있는 세균집단과 바이러스들이 주고받는 서로간의 정보 전달을 교란시킴으로써 정체성을 흔들어 자멸시키며 세포 내의 생체 프로그램을 회복시켜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고 Toxin, 포화지방 등을 포집,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면서 인체의 Signal을 복구하고 질병시 나타나는 잘못된 신호흐름을 조절 및 복구시켜 주게 된다.
적용사례를 보면 일반적인 치료법이나 침으로 잘 낫지 않는 심한 편두통, 삼차신경통, 자가면역질환, 대상포진, 각종 암,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강직성 척수염, 횡단성 척수염, 자궁근종 등에 적용되며, 정신신경과 질병으로는 불안장애, 수면장애, 불안, 정충, 경계, 우울증, 공황장애, 간질, 정신분열증 등에 사용된다.
(가칭)기신호전달학회는 이러한 최첨단 생명공학을 활용하여 한의학의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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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한약재
///이름 김영우 금문재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제목 “한·일 기원 규정 동일한 기술방식은 문제 있다”
///부제 한·중·일 약전에 수재된 한약재 비교 연구 6
///본문 앞서 언급한 한국과 일본의 공정서 내용 중 기원항목이 동일하게 기재된 77종에 대한 추가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다.
또한 한국·중국·일본 3국공정서에 공통수재된 150種의 한약재 외에도 한국과 일본만 공통적으로 기재하고 있는 등피, 세네가, 소두구, 송지, 스코폴리아근, 아선약, 영실, 용골, 웅담, 자근, 자실, 콘두란고, 트라가칸타, 한천, 해인초 등 다수의 한약재에서 이러한 기원내용의 동일내용, 동일기술 방식이 똑같이 발견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과 중국의 기원유사의 경우는 산두근과 절패모 정도에서 확인되고 있으나, 앞의 경우와 같은 동일한 기술방식까지는 아니었다.
이러한 사실은 기원규정이 갖는 법률적 강제력으로 미루어 볼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정서의 내용은 다양한 연구와 조사의 누적된 결과와 수치를 과학적으로 통계처리를 하여 정해진 것이다.
반복적인 실험이나 조사의 경우 매번 그 결과가 미세하게 차이를 보이게 되며, 더욱이 실험재료로 사용되는 한약재의 경우 지역적으로 산지와 서식환경이 서로 다르므로 그 성상과 유효성분의 차이가 반드시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함에도 동일한 실험수치가 동일한 기술방식으로 서로 다른 국가간에 공존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바이겠다. 따라서 기원규정에 대한 연구자료를 재검토하여 대한약전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의 기원규정에 문제점이 없는가를 재조사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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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한약재
///이름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평가팀 강신정
///제목 창출
///부제 蒼朮Atractylodis Rhizoma
///부제 ① 북창출 Atractylodes chinensis Koidzumi의 뿌리줄기
///부제 쉽게보는 한약재 관능검사 지침 16
///본문 ‘朮’이라는 명칭은 오래전 爾雅에도 기록되어 있으나, 白朮과 赤朮(蒼朮)로 구분한 것은 陶弘景의 神農本草集柱부터라고 한다. 명대의 本草綱目에는 백출과 창출을 다른 항에 수록하고, 창출은 발한 작용을 하고 백출은 지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차이점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는 KP, CP 및 JP 모두 창출을 Atractylodes chinensis Koidzumi와 A. lancea D.C의 뿌리줄기로 정의하고 있다. 다만, 북한약전에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삽주 A. japonica의 뿌리줄기를 창출로 정의하고, 이의 껍질을 벗긴 것을 백출로 정의하고 있다. 한때 KP에서도 북한약전과 동일하게 규정하였으나 중국과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CP 및 JP와 동일하게 변경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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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전 임상병원 제역할 기대
///부제 임상 개발의 본산으로 자리매김돼야
///본문 2006년 11월 국내 유일의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 설립·인가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이달 3일 개강에 들어갔다.
그러나 논란이 되어왔던 진료·교육·임상 인프라 문제는 원장 선임에 집중된 데다 교수진 확보를 둘러싼 커리큘럼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어 정작 중요한 다학제 연구인력 양성의 실체가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가 한의전의 교사동과 한방병원 기공식을 지난달 22일 경남 양산캠퍼스에서 가졌다.
총공사비 34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에서 교사동은 지하 1층, 지상 6층(총면적 9천179㎡) 규모로 올해 말 완공되고, 한방병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1만6천951㎡) 200병상 규모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2008년 신입생들의 경우 임상교육의 부실이 우려된다.
이와 관련 부산대 관계자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한방병원이 완공되기까지 현재 건립 중인 간호센터의 70병상을 한방용으로 전환, 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의전의 다학제 연구인력 양성문제는 진료·교육·임상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핵심역량을 무시한 채 임기응변식으로 개원한 것은 문제점이 많다.
따라서 내년 말 완공될 한방병원이 제역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병상수는 늘리고 임상시험, R&D기반, 임상교수진 확보 등 인프라 구축으로 우수한 다학제 인적자원을 연구개발 및 산업화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 “한의전의 임상병동은 교육·진료·임상R&D·특허산업화 등 의약품의 최종 수요처이자 임상개발의 본산으로 그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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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글로벌 신약개발 오히려 위축
///부제 1999년 이래 연간 1.6개 국산신약 탄생
///본문 정부가 1987년부터 신약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 그동안 국내 신약개발의 성과를 살펴보면 1999년 이래 연간 1.6개꼴로 국산신약이 탄생하였고, 2007년에야 비로소 글로벌신약 ‘팩티브’를 포함하여 총 13개만이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신약개발사업은 여전히 어렵고 험난한 분야라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한·미 FTA 체결 이후 국내 제약산업의 환경 변화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블록버스터급 제품개발 경쟁력 전략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제네릭 개발의 위축과 더불어 수익성이 악화됨으로서 신약 R&D투자는 오히려 위축 될 전망이다.
따라서 글로벌 FTA 시대에 정부의 BT예산 지원 방향을 급선회 하여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연구개발 중인 신약 후보 도출 및 임상개발 과제의 수요를 반영한 향후 10년 동안의 단계별 대규모 신약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그나마 기술수출은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1987년부터 2007년까지 해외 14개국 대상 총 40건이 성사되었으며, 중도기술료만 해도 현재 약 13억달러(1조2천억원)를 상회하는 규모로 파악되고 있어 선순환이 예상된다.
KMSI 황성연 박사는 “구태여 신약을 개발하지 않아도 제약사의 생존과 이윤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 환경에서 신약 R&D 투자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에 불과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한약재 등 생물자원에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약신약 개발 환경과 제도를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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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의료자본 이윤 극대화 예상
///부제 윤태호 교수, 실천적 보건의료 정치운동 강조
///본문 이명박 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육성은 국내 의료자본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복지국가 소사이어티(SOCIETY)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월례정책세미나에서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는 ‘인수위 활동으로 보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 전망과 대응’과 관련, 참여정부에서 추진하였으나 유보됐던 영리병원 허용, 실손형 보험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등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공공과 민간의 간격 뿐 아니라 민간 내 간격 역시 더욱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경제특구의 외국병원 투자 유치 활성화, 대광역권내 의료관광특구지정 등 의료서비스 산업에 외국자본을 유치하고자 하는 노력이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진단과 함께 윤 교수는 “보건의료인들이 대중들과 일상생활에서 긴밀하게 접촉하고 지지세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보건의료정치운동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연대는 학술적 용어가 아니라 실천적 용어임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공의료의 축소와 의료 양극화에 대한 지적은 이태수 꽃동네현도 사회복지대학교 교수에게서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한·미 FTA, 한·EU FTA, 한·중 FTA의 체결 가능성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방 추세가 자타에 의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복지제도를 통한 소득 재분배 효과가 심각한 저수준인 상태에서 개방화의 파이 증대 효과가 전 국민에게 골고루 나누어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복지정책 전략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분급여제 실시, 차상위계층에 대한 전면적인 급여 실시, 국민연금과 구분된 장애연금 도입, 노인 및 장애인 장기요양 보험제도의 내실화, 건강보험의 보장율 80%선까지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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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해 말기암 호스피스 지원기관 선정
///본문 2008년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사업 지원기관으로 30개소가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는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2개 호스피스기관에 대해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기관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한 결과(1차 서류평가, 2차 현지방문평가, 제3차 최종평가), 시설 및 인력.장비기준에 적합한 이들 업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기관에 대해서는 총 13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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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의료 정책 효율성을 높여라
///부제 “의료상업화로 소외계층 늘면 안 돼”
///본문 지난달 25일 새 정부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의 보건의료 정책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국제공공노련(PSI) 조르지 만실라스 의료정책국장은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보건서비스의 민영화는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만실라스 국장은 ‘각국의 보건의료제도와 병원노동자의 조건 국제비교’보고서에서 “의료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의료 소외계층이 늘었다”며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공공 서비스 상업화 현상은 자칫 복지국가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공공노련의 이같은 경고가 아니더라도 경제, 사회 여건의 변화는 국내에서도 조세수입 증가에 한계가 있다. 최근 한국조세연구원 추계에 의하면 2006년 현재 GDP의 6% 수준인 보건복지 지출이 2010년께는 7.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이 성장속도가 빨랐듯이 경제 양극화 속도는 유럽의 유수 국가들이 복지국가의 함정에 빠져 활력을 잃어가는데 주목해야 한다.
노연홍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내정자는 “보건의료가 우선이냐, 복지가 우선이냐 하는 식의 흑백논리는 옳지 않다”며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보건의료 복지 분야가 동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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