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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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544호
///날짜 2007년 11월 26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 건강보험료 6.4% 인상
///부제 한방건보 현 62.1원서 63.3원 3.0% 상향
///본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
내년건강보험료가6.4% 인상된다. 한방의환산지수는63.3원으로3.0% 인상조정됐다.
이는 상대가치에 위험도를 100% 반영해총점 0.9%를 증가시키는 대신 환산지수에서 감소시키기로 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결의사항에 따라 2007년단가 62.1원을 재조정한 61.5원에서 63.3원으로1.8원인상된수치다.
건정심(위원장 문창진 복지부차관)은 지난 21일 오후 복지부 4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의원기준 환산지수를 60.7원에서 62.1원으로 1.4원 인상(2.3%)하고,병원은 61.3원에서 62.2원으로 0.9원 인상(1.5%)한다고밝혔다.
또한 치과는 61.8원에서 63.6원(2.9%)으로, 약국 62.0원에서 63.1원(1.7%), 조산원62.1원에서 80.7원(30.0%), 보건기관 60.7원에서62.1원(2.3%)으로각각인상됐다.
한방, 치과, 약국, 조산원의 환산지수는이미 지난달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마무리짓고계약을체결한바있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도 현 4.77%에서5.08%(0.31 포인트 증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액은 부과표준소득의 등급별 적용점수당 현행 139.9원보다 8.9% 증가한 148.8원으로결정함으로써올해대비6.4% 오른다.
내년도 건보료 6.4% 인상과 보장성 조정에 따라 지역가입자는 월평균 5만5432원에서 5만8980원(3548원 인상)으로, 직장가입자는 6만3140원에서 6만7181원(4041원 인상)으로각각더부담하게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보장성 항목을 포함해 진료비 지불체계 개편, 환산지수 계약방식 개선 등 건강보험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올 12월부터 제도개선소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제도개선소위의 논의과제는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12월첫번째회의에서결정키로했다.
정채빈 한의협 보험이사는“건보공단 재정 운영위에서 수가총액을 2%안을 유지하려는 등 공급자 유형별 수가계약이 어려운상황에서 추진됐지만 한방은 부족하나마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은 사실”이라며“앞으로 상대가치 개편이나 유형별 수가계약인상 당위성 등 대비책을 적극 마련해 나가야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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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법 개정안 폐기하라”
///부제 현애자 의원, 의료 4단체 등과 정부안 폐기 기자회견
///본문 말 많고 탈 많았던 의료법정부개정안이 지난 20일 오후 3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어렵게 상정됐지만‘의료공공성을무시한지나친상업화’라는빈축만 사고 법안소위에도 회부되지 못한 채 끝나 사실상 입법 발의는물건너간것처럼보였다.
현애자 국회의원(민주노동당)은 “의료법 정부 개정안은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개악법으로 1차 의료기관을줄도산시킬뿐만아니라대형병원의주머니만부풀리는졸속정책”이라고 비난하고“형식적인 공청회가 아니라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처음부터 재논의를해야한다”고주장했다.
현 의원은 또 이날 전체회의에앞서 오전 11시 국회 브리핑룸에서 한의협 등 27개 보건의료와 노동·농민·시민사회 단체로구성된‘의료연대회의’와 공동으로 ‘정부의료법개정안 전면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개최, 원점에서 재논의 주장과 아울러 의료법개정안을 반대하는 2만3244명의 국민 서명지를 국회에 전달해눈길을끌었다.
장경수 국회의원(대통합민주신당)도 전체회의를 통해“정부가개정안에 밝힌 병원 내 의료기관설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병원에 종속될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의원들의 경쟁력을 하향 평준화시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질 우려가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나변재진복지부장관은“대형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함께 공유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수있다”고반박했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보건의료 및 시민단체까지 반대가 심한병원 내의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하기보다는 차라리 개방병원에대한 활성화 대책이나 세워라. 또해외환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국내환자의 해외원정 사례가 1억달러를 초과하고 있는데 대처방안이있느냐”고지적했다.
한편변장관은“개정안을전부반대하는 입장은 없다.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국회에서 결정해야된다”고법안처리를촉구했지만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조금도누그러뜨리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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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소 진료비 할인행위 시정 요구
///부제 규개위, 노원구보건소 의료수가 조례 부당성 지적
///본문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개원의K씨가 규제신고를 통해 노원구보건소의료수가 조례의 부당성을지적하면서 그 시정을 제안한데대해“노원구보건소의 의료수가조례는‘환자의 특정한 사정’과관련한 복지부 지침과 부합하지 않는다고판단된다”며“시정을요구했다”고회신했다.
이에따라지자체가경쟁적으로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조례를개정해노인환자등에게진료비를할인해주는행위에급제동이걸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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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창립기념식 모두 힘을 모읍시다”
///부제 전국이사회 화상회의, 기념식 예산 등 논의
///본문 내달 8일 개최되는‘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과 한방건강보험 발전 대토론회’의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 시도지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뒷따를 것으로보인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지난 22일 오후 1시와 3시 전국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 행사의 중요성 논의와 함께 기념식에사용될 필요 예산 확보 등을 심의했다.
이날 유기덕 중앙회장은“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지나온 한의학의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새롭게 가늠해 한의계의 나갈 길을 공표하는 한의학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유 회장은 또“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내달 19일 대통령선거를앞두고각당의대권주자및관계자들을 초청해 그들이 갖고 있는한의학 발전 공약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많은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로 행사가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시도지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당부드린다”고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은“500명 참석을 목표로서울시회 각구 분회에 이달 말까지 참석하는 회원명단을 제출해줄 것을 부탁했다”며“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하겠다”고밝혔다.
또 이택준 충북한의사회장도 “회원들의 참석을 적극 권유해 한의학의 위상이 제대로 설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협창립 55주년 기념식과 보험 대토론회 개최를 위한 관련 예산의 ‘목’변경과 예비비 사용 승인이 상정됐다. 또한 이 안건은 최종적으로 서면 결의를 통해 확정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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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협 창립 55주년 기념식
///부제 준비위, 한방건보발전 대토론회 병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55주년 창립기념행사및한방건강보험발전을위한 대토론회’가오는12월8일오후 5시부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열린다.
한의협은지난22일오전7시30분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엄 강남호텔 2층 로즈홀에서 제2회 준비 위원회를 개최, 창립기념행사 일정을 결정하고 공로패 시상식과예산 책정 및 초청인원 확인 등 세부추진계획을논의했다.
김기옥한의협수석부회장은개회사를 통해“대통령 선거와 맞물린 행사인 만큼 대대적인 행사로거듭나도록철저한만반의준비를당부한다”며“한의협은 한의학 비전 선포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일구는다짐을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특히이날창립행사에는대권주자 내지 각 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의학의 미래 비전과 관련한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편 창립기념행사를 위한 제3차 회의는 오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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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세계 대체의학 시장 규모‘2124억달러’
///부제 한의학 산업화·시장 진출 전략 모색해야
///본문 세계 보완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 시장에서 서양의학이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자구노력으로R&D 사업이부상하고있다.
대표적인 연구기관은 미 국립보건원(NIH)이다. 미국은 1992년 미국의회의결을거쳐대체의학담당부서를 설치하고 연구에 착수하고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이주목을끌고있는가운데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이 2100억달러에달할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지난 18일 신현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이형주) 박사팀은보건복지부의지원을받아발간한`세계보완대체의학시장현황및향후전망연구보고서’에서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이 2124억달러에 집계됐다고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보완대체의학시장규모는 2124억달러 규모이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간의보완대체의학 시장은 350억달러로, 이 중 중국이 180억달러로 가장 크고 일본 124억달러, 한국 48억달러로집계됐다.
신현규한의학연구원박사는“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에 대한 현실을 살펴보고 명확한 법적 기준마련과 한의학산업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한 때”라며“국내에서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에 대한 보고서가 발간되기는 첫 사례인 만큼 한의학의산업화와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단계에서부터 지재권 보호와 제품 개발전략을마련해야할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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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안마사 3호침 논란‘되새김질’
///부제 장향숙 의원, 복지위 전체회의서 청원발의
///본문 ‘안마사3호침허용’에대한청원검토가 장향숙 의원 발의로 지난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전체회의에상정됐다.
청원취지에따르면안마사의의료인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안마사의 3호침 이내의 침 사용을 허용하는 문구를삽입해달라는것이었다.
그러면서현재안마사를양성하는 시각장애인학교에서는 직업교육의 하나로 해부생리, 한방, 침,병리, 임상, 진단등의과목을이수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3년 동안침을 배우고 익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화원 의원은“안마사 3호침 허용을 위한 입법발의조짐이 보이니까 한의사협회에서대대적인고발을단행해지난해부터 서울에서 41건과 지방 50건이경찰 단속에 걸렸다”며“교육부는가르치고복지부는도와주지않고사법부는 단속하는 말도 안 되는경우가 어디 있느냐. 복지부는 힘있는 단체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행동하라”고종용했다.
그러나 한의계는‘침구사제도부활’과‘불법의료 조장’을이유로전면반대하고있는입장이다.
특히 지난 2006년 5월25일 헌법재판소가 의료법 제61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안마사의 자격에대해 규정하고 있던‘안마사에 관한규칙’제3조1항제1호와제2호중‘앞으로 보지 못하는’문구가 법률유보와 과잉금지원칙에위배해 일반인의 직업선택 자유를 침해한다고 위헌결정을 내려안마사의 자격이 비시각장애인에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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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미래 포럼 29일 발족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건강기능식품협회 주축
///본문 건강기능식품 정책발전과 소비자보호 방안을 연구하게 될‘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이발족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건강기능식품협회 등은 오는 29일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정부기관·관련단체·학계·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포럼의창립총회를연다.
이 포럼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용흥 원장·건강기능식품협회이병훈 회장·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서울의대 정명희 교수·서울대식품공학과이형주교수등5인이공동대표를맡게된다.
이 포럼은 또오피니언리더 100여명을 회원으로 분기별로 2~4회발표를통해건강기능식품정책과산업육성과관련한대안을모색할예정이다.
특히 29일 열리는 발기인대회및창립총회에는김명현식약청장을 비롯해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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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허위청구 내부신고자 3000만원 지급
///부제 요양기관 신고자 포상금 9653만여원 결정
///본문 지난 2005년 7월1일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포상금 최고액인 3000만원 수령자가 나오는 등 총 21명의내부 공익신고자에게 9653만4000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3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총 24건의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포상금 지급 결정은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통해 접수된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 신고 24건에 대한현지조사 조사결과 총 8억9412만5000원의 부당금액을적발한데 따른 것으로 이중 공익 신고내용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된 금액은 7억3183만1000원이다.
공익신고 요양기관 현지조사 현황에 따르면 기관수별 총부당금액은 의원이 13건으로2억2995만3000원으로 가장많고, 병원이 4건으로 1억 5217만9000원, 한의원이 3건으로 7321만2000원, 한방병원이 2건으로 4913만6000원, 약국이 1건으로 3억8818만5000원, 요양병원이 1건으로 146만원이다.
특히 C약국은 포상금제도가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포상금최고액인3000만원을지급하게된 건으로 의약품을 사용량에비해 증량 청구하거나 비급여처방전을 급여항목으로 이중청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30개월간 3억9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취한것으로드러났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점차지능화되어가는 요양기관의허위·부당 청구를 근절하기위해서는 보다 많은 내부 종사자의 용기있는 공익신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들 제도에대한홍보및제보자의신분보장 강화, 신속한현지조사 등을 통해 요양기관 내부종사자의 공익신고를 더욱 활성화할방침이며 포상금의 상한액에대한 점진적 인상 여부도 신중히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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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정의 방향 회원에게 묻는다
///부제 제9회 한의학술인증위 개최
///본문 ‘종합진료전문과’를우선시범실시키로 가닥을 잡았던 한의사인정의 제도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지난20일대한한의사협회명예회장실에서 개최된 제9회 한의학술인증위원회(위원장 김기옥)에서는 협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의사 인정의에 대한 상을 확립하는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면서 결국 인정의 제도에 대한회원들의생각을묻기로했다.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게 된 데에는 사실상 전문과목 표방을 금지한 단서조항의 효력이 2009년부터 풀리게 됨에 따라 원래 취지에 맞춰 전문의에 대한 대안으로서의인정의를추진하거나아니면전문의와 별도로 졸업 후 교육으로서의인정의를추진하려면이에대한 또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인정의 제도 시행목적에 대한 방향부터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실렸기때문이다.
현행 의료법 제77조 2항에서는 ‘제1항에 따라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자가 아니면 전문과목을표시하지 못한다. 다만,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체계를 효율적으로운영하기 위해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치과의사와한의사에대해종합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중보건복지부령으로정하는의료기관에한하여전문과목을표시하도록할수있다’고규정하고부칙제3조(유효기간)에서는‘제43조단서및제77조제2항 단서의 개정규정은 2008년12월31일까지 효력을가진다’고명시해놓고있다.따라서 위원회는 대 회원 설문조사를추진키로결의하고설문조사 시 인정의 제도 관련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정확한 내용과 설문조사 취지에 대해 회원들이 충분히 이해한 후 설문조사에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이로써 인정의제도 문제가 더이상 방향을 잃고 헤매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얼마나대표성을갖느냐에달려있는만큼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할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요양병원형 수가제도 현지 교육 실시
///부제 복지부·심평원, 변경제도 전반적 안내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내달 3일부터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요양병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요양병원형수가제도교육을실시한다.
이는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돼 왔던 요양병원형 수가제도(일당정액제 등)가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요양병원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수가제도에 대한 소개는물론 진료수가체계, 청구방법 등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내달 3일 서울, 인천, 강원을 시작으로 일에는 부산, 대구,광주, 대전, 창원 등에서 현지교육을실시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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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 면허증 발급 빨라진다
///부제 면허발급방식, 전자이미지 관인으로 대체
///본문 그동안 한의사,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 면허증에 수기날인하던면허발급방식을‘전자이미지 관인’으로대체, 면허증발급이보다빨라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한의사,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면허(자격)증 조기발급을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등 일부 개정령안’을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면허증 발급명의 날인을 기존 수기날인에서 ‘전자이미지관인’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면허 관련 서식에 근거를명시했다. 또한 의료법 시행규칙등 개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다양한 형태의 면허증 서식을 규격화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말하다
///부제 12월1~4일까지 대만서 제14차 ICOM 개최
///본문 제14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ICOM)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대만 타이베이에서‘동양의학의세계화’라는주제로개막된다.
창설국인한국에서는유기덕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75명의참가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이‘동양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게 되며,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 김호순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이혜정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등이초청연사로이번주현지로출발하게된다.
이밖에 신순식 동의대 한의대교수 등이 6편의 구두 발표를 하며, 정승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포스터 발표 56편 등 모두 62편의한국측논문이발표될예정이다.
이 시점에서 타이베이 ICOM이갖는 효과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국제동양의학 관련 학술기구로는 세계중의약학연합회(WFCMS)가 있지만 창설 역사나위상에서는 ICOM이 한수위일 뿐 아니라 한국이 주도적으로후원하는까닭이다.
그렇지만해를거듭할수록마음을놓을수없는것또한 현실이다.
무엇보다 중국측이 세계침구연합회(WFAS)에 이어 WFCMS를 창설,범국가적 차원에서 아시아, 유럽,호주, 남북미를 중심으로 회원국확대에나서고있기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 14차 타이베이ICOM은 그어느때보다회장국인한국의협력이 절실하다. 우선‘동양의학의 세계화’라는 주제에 걸맞는 역능을 발휘하는 것이 절실하다.
같은 분단국인 대만이 한국이창설한 ICOM의 행사 주제를‘동양의학의 세계화’로 설정한 자체가 중의학에 비교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제한주도 채남지않은시점에서한국측참가단의적극적인성원을기대한다.
결국 ICOM의 성패는대회주제에 참가국 회원들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차기 개최지 선정, 회칙 개정 등ICOM의 영속발전을위해서도그러하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보험 심사평가제 심층 조명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지난22과29일2회에걸쳐EBS방송을 통해 국내·외 건강보장 및 심사평가제도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조명하고 향후 발전과제를 알아보는 TV다큐멘터리 ‘의료, 이제는 질이다’를협찬·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사주간지 ‘ US NEWS & WORLD REPORT’에의해17년 동안 미국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존스 홉킨스 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생생한 사례를통해 집중 소개와 이를 가능케 하는연방·주정부차원의의료질 관리 및 평가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심평원 관계자는“의료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 확보를위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질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기대했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6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약계 전통 천연물신약이‘돌파구’
///부제 전문의약품 허가제도 마련‘급선무’
///본문 수십만종의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 신약을 발굴하는신약 개발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자는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있다. 국내에서는 SK제약이결정적이었다는평가는일반화돼 있다.
SK제약은 1996년 한약재위령선 추출물로‘조인스정’을 개발, 다국적 공룡 제약사를 전방에서 막아 틈새시장을 지켰다는 평가도 받고있다.
이후 천연물신약 개발이잇따랐으나화학물질신약에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그로부터 10여년 후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은천문학적인연구개발비로 무장한 미국 제약사의 공세를 견뎌내기가 어려울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SK제약의 천연물신약 개발 성공은 국내 제약사들에게 틈새시장 차원이아니라 오히려 비교우위 전략으로 천연물신약에 눈 뜨게했다.
예컨대 동아제약이 개발한 국산 천연물신약‘스티렌’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의공세 속에서도 올해 국내 처방약 부문 3위 약품이 될 전망이다.
유무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국산신약도충분히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한것”이라며“기획 단계부터시장성을 고려한 철저한 연구개발이 스티렌 급성장의비결”이라고 말했다.
스티렌의 성공 비결은 위의 방어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재발률을 낮추는 효능을지니고 있는 한약재 애엽 추출물이기 때문에 안전성을확보할수있었기 때문이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 “한방제약사들은 해외에서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해 이겨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한약재를 활용한 천연물신약에 대한 전문의약품 허가제도를마련하는 일이 급선무일 것” 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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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 공용 한약재 관리 강화
///부제 식약청, 갈근 등 119개 집중관리대상 선정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일식품 용도로 수입된 일부 농산물이 의약품용 한약재로 유통되는문제점을개선하고안전성과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에용역연구사업결과를토대로갈근등 119개 품목을 집중관리대상으로선정하는등‘식·약공용한약재’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밝혔다.
이에따라집중관리대상으로선정된 품목들은 수입시 품질규격및 검사항목을 강화된 수준으로일치시킬 방침이며, 위해 우려가있고 부적합 이력이 높은 품목의경우 식품용으로 수입시 무작위검사빈도를 높이며, 시중 유통품에대해서도수거·검정을실시해품질관리를강화할방침이다.
이번 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을살펴보면△식품용수입농산물의품질규격을의약품수준으로일치 검사항목 중 중금속,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은 의약품 수준, 잔류이산화황허용기준을식품수준으로 일치 △식품용으로 수입시 무작위검사빈도를강화하고수입시검사결과등을검토하여대상품목및검사빈도조정등을담고있다.
또 집중관리대상으로는 갈근,갈화, 감국, 감초, 건강, 검인, 겐티아나, 계지, 계피, 고량강, 고본, 곡기생, 곽향, 괴각, 구기자, 구절초,금앵자, 금은화, 길경, 길초근, 내복자, 노근, 노회, 녹각, 녹용, 녹용절편, 단삼, 당귀, 당삼, 대계, 독활,동과자, 두충, 마인, 매괴화, 맥문동, 모근, 목천료, 몰약, 박하, 백강잠, 백수오, 백출, 백합, 복령, 복분자, 복신, 비자, 비파엽, 사삼, 사상자, 사인, 사프란, 사향초, 산사, 산수유, 산약, 산조인, 삼칠, 상백피,상심자, 상지, 생지황, 석창포, 선복화, 숙지황, 아출, 어성초, 연자육, 영실, 오가피, 오미자, 옥촉서예, 용안육, 우슬, 원지, 유백피, 육계, 육두구, 은행엽, 익모초, 익지,인동, 인진호, 자근, 자소엽, 자소자, 작약, 정향, 제니, 죽력, 지각,지골피, 지황, 진피, 창출, 천궁, 천마, 천문동, 청피, 측백엽, 치자, 침향, 택란, 토사자, 팔각회향, 포공영, 필발, 하고초, 하수오, 하엽, 한속단, 해동피, 형개, 호로파, 호유자, 황금, 황기, 회향 등 119개 품목이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현재식품및의약품용도로같이사용될 수 있는 한약재는 용도에 따라 수입시 품질 규격이나 검사체계, 통관절차 등에 차이가 있었다”며“이번 식·약 공용 한약재에 대한 관리방안에 따라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한약재 제조업소 제조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리 강화와 함께 한약재 품질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한편 식·약 공용 한약재 중 사용 부위 또는 채취 시기가 상이하거나식품용도로사용빈도가높은고추 등 70개 품목에 대해서는 현행관리체계를유지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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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동충하초 투기 바람‘심각’
///부제 최상품 제품가 20만위안 호가
///본문 지구촌 한약재시장을 좌지우지하는영향력은중국의생산량이자곧 지표라는 얘기가 있다. 한약재동충하초도 마찬가지다. 요즘 중국에서 동충하초가‘물렁거리는황금’으로 불리면서 투기 바람에휩싸이고 있다. 지난 5월 성수기에한근당3만~4만위안 하던 가격이 7월께 7만위안까지 오르더니 가을 들어서는 10만위안으로껑충 뛰었다. 최상품 제품가는 20만위안을호가하고있다.
상인들은동충하초주성장기인4월 칭창고원 일대에 강수량이 감소, 출하량이 작년보다 30%가량 줄어든 것이 가격 폭등의 주요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현지의 경제수준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못하고있기때문이다.
사실 지난 70년대만 해도 시짱과 칭하이에는 유목민 농가의 대문을 나서면 발에 밟힐 정도로 동충하초가 흔했다. 당시 동충하초한 근 가격은 25위안에도 못 미쳤다. 개혁개방 바람을 타고 국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80년대 초반1300위안, 80년대 중반 2000위안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가파르게상승하던 가격이‘거품론’에휘말리면서 89년께 근당 300위안으로 폭락, 많은 취급상을 파산으로 몰아넣기도했다.
베이징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동충하초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움직일지는전적으로내수요인에 달려 있다”며“잊을 만하면불거지는중약재안전문제가국내소비자들로하여금자연산동충하초에몰리고있는것도한요인”이라고진단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한약재의 자급 생산 노력이 필요하다”며“중국의 13억 인구가 저마다 자연산 한약재만을선호할 때 지구촌 한약재시장에가할 자원 임팩트는 한국에도 큰도전이될것”으로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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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한방진료 포함될 듯
///부제 2010년 완공될 재활센터에 20병상 규모
///본문 이달 초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은 이달 5일부터 재활병원의 병상을 현재의189병상에서 200병상으로 확대, 2010년까지는 국립재활원진료과목에 한방진료도 포함하는 재활센터를 올해 말까지 개설한다고밝혔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이중 20병상에 대해서는 한방진료를 포함시킬 계획” 이라고말했다.
재활진료의 대표적 국립의료기관인 국립재활원이 밝힌대로라면3년 뒤에야 한방재활의학진료부서가 생기고 치료도 그때가 돼야가능하게 된다는 얘기다. 그러나한방진료를 포함하겠다는 부분에한의계는 국립암센터 설립 운용 계획안 발표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당시 암센터 관계자는 한방진료부를 설치해 한·양방 독립진료기능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결국슬그머니빼버렸던것이다.
따라서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의 사례에서처럼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전국 한의대 한방병원과같은 수준의 한방재활의학진료실이설립되기를기대한다.
국립재활원측도 굳이 3년 뒤를약속하기보다는 올해부터 당장한방진료를 시작하고 병상수를늘린 후에는 좀 더 확대하면 된다는‘先시작 後확대’를 갈망하는한의계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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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달 4일 건보 권리구제 질적 향상 포럼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내달 4일 오후 3시부터 심평원 별관(서초평화빌딩) 7층 회의실에서‘건강보험권리구제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한개선방안’을 주제로 제4회 심평포럼을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이석규 보험권리구제팀장의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등록은 오는 29일오후 6시까지 e-mail(scottahn@ paran.com)으로등록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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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제형 개발로 경영 활성화
///부제 부산시회 임원회의, 한의원 경영 제고 집중 논의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 19일 임원회의를 개최,지속되는 경영 악화에 대처하기위한 한의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원 경영활성화를위한방안으로대내·외홍보 방안 및 제형의 변화, 진료표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논의됐다.
이에따라부산시회에서는한약의안전성을적극적으로알려나가기 위한 한의원 내 홍보광고물을제작 중에 있으며, 침의 전문성과한방 자동차보험도 적극 홍보해나가기로했다.
특히 환자들의 복용 편리 등 한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다양한제형개발도 추진, 현재 결석결막염·안구건조증·스트레스 등으로 오는 눈병 치료 안약(눈초롱) 및 어혈제를 제조 중에있다.
한편 부산시회는 지난 21일에는 미스터 월리에서‘부산시회 원로회원 간담회’를 개최, 현재까지추진한 회무 및 향후 계획에 대해원로회원들의고견을청취하는시간을마련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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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면홍조증 침술로 고친다
///부제 김동일 동국대 교수·최선미 KIOM 박사팀
///본문 갈수록 복잡해져만 가는 질병치료에 있어 서양의학은 감염성질환과 외상 치료에는 상당히 효과적이지만다면적인만성질환에서는 동양의학이 서서히 그 효율성을드러내고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美 국립의료원(NIH)이 중심이 된‘전통의학연구사업’이다.
지난 18일 미국 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에서 열린 미국침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는‘지난 10년간 NIH가 중심이 된 침 연구성과’를비롯‘두통에대한침의과학적효과’, ‘독일의 침 연구과제’등 논문30여편이발표됐다.
같은날 국내에서도 김동일·노진주동국대일산한방병원여성의학과교수와최선미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2006년 6∼ 10월 폐경기 여성 52명을 무작위로 통제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침치료를 시도한 결과 안면홍조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이처럼 침 시술의 효과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히려는 노력이국내외에서활발하게이뤄지고있다.
하지만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경혈의 실체는 생명의동태성을전제로생성론과존재론의 통합적 사고에서 이해 가능한것이 한의학의 중요한 특징”이라며“경락에 대한 다양한 현상들을개괄하기 위한 과학적 지표는 결국 한의학적 생명관에서 찾아야한다”고연구방향을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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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 및 자산 관리 강의로 경영‘도움’
///부제 울산시 중구·동구·북구회, 임상세미나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 중구·동구·북구한의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2007년도 임상세미나가 지난 16일 울산시한의사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구분회의이현우 원장이‘간정화요법’을,동구분회의 정민수 원장‘실전테이핑요법’을 주제로 각각 임상강의를실시했다.
또 재무컨설팅전문기업인 (주)비큐러스 서울강남지점 전문상담원을 초청해‘21세기 한의원의 자산관리’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자산관리 운용에 대하여 설명으로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마련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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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좋은삼선한방병원, 의료봉사 개최
///본문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한방병원(병원장 이상복·부산시회 총회의장)은 지난 11일 경남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봉덕노인정에서 봉황리·덕산리 및 인근부락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3명등 14명의 인원이 참석, 주민들의건강을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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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한의원 경영 악화 개선책 모색
///부제 전북한의사회, 제8차 상임이사회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박정배)는 지난 21일 전주시 고미옥에서제8차 상임이사회를 개최, 현안에 대해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정배 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최근 정률제 시행에 따른 한의원 경영 악화 등 일선개원가의현안문제에대해집중논의하기위한자리”라고밝혔다.
심진찬 보험이사는“정률제 시행 이후 전북 회원들의 경영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협회의 역량문제인가에 대한 반성과 토론으로 한의계의 위기를극복할 수 있는 타개책과 자체적경쟁력을강화하자”고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북한의사회는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1박2일동안 전북진안군 무릉원에서 전북한의사회 임원회무연수를 갖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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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중국, 생물자원 수출 중단 등 압박
///부제 정부와의 협력 통한 전략 준비해야
///본문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60~70%는 생물자원에서 나온다. 최근에는유전자, 단백질등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천연물·유전자 기반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다.그만큼 생물자원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주도할핵심자원강국으로부각되고있는셈이다.
그런데 올 들어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산 비타민C 원료(옥수수추출물을발효· 합성시켜 만든 물질)의 가격이 급등세를보이고있다.
지난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로 인해 비타민C 관련 제품을생산하는국내제약업체들은원가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비타민C 관련제품을팔고있기때문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국내 제약사들은 보통 연간 10~20t가량의비타민C 원료를 쓰고있다”며“원료가격 인상으로 비타민C 제품의수익성이전반적으로악화되고있다”고말했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생물자원수출 중단이라는 고강도 카드를꺼내든 것은 내수가 급한 탓도 있지만지구촌에비타민C 원료가부족하다는사실이알려지면서수익증대와 자국의 영향력을 동시에과시하려는의도에서다.
이는 국내 한약재 수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의계도 자칫 안이하게 대처한다면결과는뻔하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한의학의 산업화 시장을 놓고벌이고있는중의약과의경쟁에서원료한약재 확보는 더욱 실효성있게 대응해야 한다”며“동양의학권 현지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정부와 한의계의 협력이 절실하다”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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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참여하는 한의사회, 함께하는 한의사회”
///부제 수원시회 정총, 서만선 신임회장 선출
///본문 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20일 협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함께하는호매실한의원 서만선 원장(현 경기도한의사회 재무담당부회장)을 선출했다.
수원시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회무의 연속성을 기하고자 회장 임기를 3년으로 개정한 바 있어 서 신임회장은 앞으로 3년간회무를이끌게된다.
서 신임회장은“한의원 경영이날로 힘들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외적으로도 의료법을 비롯한 연말정산간소화, 의료사고피해구제법 등의 문제가 일선 회원들의 걱정과 불만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가운데큰분회중하나인수원시회의 회무를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느낀다”고소감을밝혔다.
이어 서 신임회장은‘참여하는한의사회, 함께하는 한의사회’를모토로내세웠다.
서 신임회장은“많은 회원이 회무에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사 소통을 위한 통로를 열어놓은‘참여하는한의사회’, 지역내소외된이웃들에게 의술로 사랑을 베푸는‘함께하는한의사회’를지향하고자한다”고밝혔다.
한편 수원시회는 회계연도가 1월부터 12월까지여서 11월에 정기총회를개최해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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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독거노인에 김장김치 전달 심평원 수원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이성원)은 지난 20일 수원시 정자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명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전했다.
심평원 수원지원 샘물봉사단등 직원 10여명과 수원시 정자동새마을부녀회원 10여명이 참여한이번‘사랑의 반찬’행사는 심평원 수원지원 직원들이 모금한150만원의성금으로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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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디지털 한의학 정보 적극 활용”
///부제 공격적 경영 마케팅 차원서 접근 필요
///본문 지난10월31일제4차사업을완료한한의학지식정보자원디지털화 사업은 그동안 수많은 전통과학 지식자료를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들에게제공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고문헌 자료를위주로원천자료의보존적측면을강조한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사업을다각화했다.
특히전통의약설화와본초멀티미디어, 한방지리정보, 기공체조등은 나날이 증가되고 있는 건강지식정보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지적욕구를충족시키고자새롭게개발한의학문화콘텐츠다.
이번에 http://jisik.kiom.re.kr에서제공되는 자료별 DB 구축현황을살펴보면△고전의안△고문헌△ 전통요법 △한방지리정보 △본초약재 △전통의약설화 △한방기공체조 등의 내용을 이미지·텍스트·2D 플래시·동영상 등의 형태로제공된다.
이 중 한의학 고서 내지 고전문학 속에서 소개되거나 구전되는전통의약설화를채집해구축한콘텐츠의 경우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게임 등과 접목한 문화적인 요소는 물론 설화가 담고 있는 내용및 전통의약에 대한 정보 등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기대된다.
또한 한약재 생산 및 재배 등에관한 정보를 제공하는‘한방지리정보’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임원십육지, 대동여지도, 향약집성방 등 고전적으로나타난한약재생산정보를추출해지역별 우수한약재 생산 모델 창출에도움이될전망이다.
이밖에도 본초약재 DB는 한의약 및 의약학 분야의 교육자료로활용될 수 있으며, 웰빙 및 바이오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방기공체조 역시 일상생활 속에서 질병 예방 차원에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생각이다.
이와 관련 최형일 한의협 기획이사는“전통의약설화 부분은 한의원에 방문한 소아 환자들에게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으로,한방기공체조는 내원한 환자들의질병 예방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것”이라며“이번 구축된 한의학지식정보사이트가일선개원가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최 이사는 이어“최근 공격적인마케팅이 한의원 경영의 새로운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이러한 구축된 한의학 정보 디지털정보 인프라를 한의원 경영에 접목시킨다면새로운수익을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올바른한의학정보를제공하는일석이조의효과를거둘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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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五音 활용한 한방치료법‘눈길’
///부제 한방음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본문 “시대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르다면시대적으로치료하는방법도달라져야하는데心身一如인인 학문의 본뜻에 맞고 한의학의사상안에 이미 배어있는 五音을치료수단으로개발해쓰는한방음악치료는현시대의질병을극복해내는한의학의새로운치료법으로쓰이기에적합한치료수단이다”.
지난 1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2007년 한방음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한방음악치료에 쓰이는기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이승현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한방음악치료센터장은이같이밝히고한방음악치료에 사용되는 17가지요법 중 하나인 淸熱音樂療法에대해소개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心火恒炎이나 手足 의 병증으로 내원한 환자들은 대부분 한숨을 쉬고 胸悶, 脇痛등의 신체적 증상이 동반된 경우도 많은데 심화항염이나 수족탄탄은 청열음악요법을사용하는 전형적인 변증으로 볼수있다.
또陰虛火旺의경우에도쓰이는데 이때는 陰精을 補하는 요법과겸해청열음악요법을써야한다.
특히 심화항염이나 수족탄탄으로한방음악치료센터에내원한경우 肝氣鬱結을 겸한 환자들이 많았고 많은 환자들이 기울 중에서도 간기울결로 인한 閉塞이 나타나기때문에이때에는疏肝理氣하여解鬱시키는치료법을사용해야되는데이러한경우청열음악요법을시행하되解鬱音樂療法을主로쓰면서청열음악요법은副로써야한다.
또 괴로워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지나쳐서 간기울결로 化火돼上逆하거나 근심걱정으로 憂思傷脾하면 기혈의 원천이 결핍돼 淸竅을 막아 眩暈이 발생되는데 이같은현훈에도청열음악요법을시행한다.
이 센터장은“청열음악요법에서는금기음악과수기음악을주로사용하여淸熱瀉火시키는데맨먼저 음악을 투여하거나 악기연주이전에수기음악에맞춘복심호흡을 시켜 음악 자극이 투여될 수 있도록 몸을 調律해야 한다”며“항상청열음악요법을시행하기전에먼저 환자의 병증과 병의 기전을살펴서 그에 맞는 치료법을 시행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외에이날학술대회에서는△ 중국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변용(현경채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 대나무 품성에 대한 연구(김종덕 사당한의원장) △시·공의 합일에 이끌린 음·율의 동조(백상용 매난국죽한의원장) 등의 발표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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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중복민원 방지 ‘조정심사’도입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원인과심사자간의 상호 이해 및 의사소통 상의 문제로 인해 반복 접수된민원 및 관련 규정의 해석 상의문제 등으로 인한 장기적체 민원서류를 해결하기 위해‘조정심사(Peer Review)’제도를 도입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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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R&D체제조기구축나선다
///부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발전계획 발표
///본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이길영·이하 진흥원)이 지난 14일 전통 한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천연물 한약신약 개발을비롯한 한방산업의 연구개발(R&D) 체제 구축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일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진흥원은 올해 말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받아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천연물 한약신약 개발에본격 착수하며, 특히 한의약과 한방제품의 안전성과 표준화 작업을 도모하고, 첨단산업 기술과 융합을 통해 진흥원을‘세계적 천연물신약 연구소’로 키워나간다는방침이다.
이는 세계 한방의료시장 점유율이 중국의 10%에 불과할 정도로 한방제품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진흥원 차원에서 한약신약 개발 등 한방산업에 과감한R&D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진흥원은 현재 총사업비 323억원으로 경산시 갑제동에 진흥원 건물을 2008년 12월완공예정으로 짓고 있다는 점도그런의지를읽을수있다.
차제에 대구·경북 지자체의한방산업 R&D축을 아예 진흥원으로 이동하는 방안도 생각해볼일이다. 정부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의 인프라 구축 등 산업토양을 길러주고 실제 제품의R&D와 상용화는 지역 한방산업진흥원들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하자는얘기다.
이길영 진흥원장은“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한방산업에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해 놓는다면 지자체 한방산업진흥원은 적은 비용으로 한방 R&D체제를 조기 구축함으로서 한약에 대한 세계적 신뢰를 얻고 한방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한의약 육성발전 중장기 계획에 적극 기여할수있을것”으로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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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열정을 다해 땀 흘리겠습니다”
///부제 김영권 강서구회장, 강서구청장 보선 후보 확정
///본문 “주민 행복지수 200%!, 주민이행복한복지강서를만들겠다.”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장이 대통 합민주신당후보로확정됐다.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김영권 회장은“강서구민 모두가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강서만들기에나설것”이라고밝혔다.
김 회장은“누구보다도 열정을다해 땀흘릴각오가 돼있다. 강서구를 복지정책이 가장 잘 되어있는 도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도시, 행복지수 200%, 모든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강서구는 향후국제첨단도시인마곡지구개발과뉴타운 개발 등 수많은 발전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30여년 가까이 강서구에 살면서 애정을 가지고 강서의 현안 문제와 미래 발전에대해많은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경제가 생동하는강서, 문화가살아있는도시, 교육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조만간 강서구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공약집을만들어배포할계획이다.
<김영권 강서구청장 후보 약력>
경희대 한의대 대학원 졸 △ 강서구 선거관리위원 △강서문화원 이사 △강서구 공평과세 평가위원△전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이사△허준기념관건립공사자문위원 △강서구한의사회장(현) △ 허준의료봉사단장(현) △강서구충청향우회 연합회 부회장(현) △ 강서문화원감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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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대학 구조조정 근본부터 바꿔야”
///부제 전문대학원 다학제 연구 인재양성 틀 마련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9일2007년 고등교육기관 기본통계를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학(전문대 포함)의 수는 408곳으로 지난해보다 4곳 줄었다. 반면재적 학생수(석·박사 포함)는355만8711명으로 1년새 1만2937명늘어났다.
사실상 정부가 추진해 온 대학구조조정 사업의 영향으로 대학수, 입학정원 등은 줄어들었지만대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산업구조는 변하고 있는데도대학 구조조정은 이를 따라가지못하고있다. 어디그뿐인가.
지방소재대학의상당수는정원만큼의 신입생을 채우지 못하고있는데도신입생정원을줄이기는커녕 되레 증원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지않는다면대학교육의미래가암담하다.
교육부 관계자는“대학생 수가늘어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고교 졸업자 수가 큰 폭으로줄어드는 2011년 이후가 되면 대학생의 수도 급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을양성할획기적유인책을마련해야한다. 특히 한·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을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양성으로 혁신하고 개원가에몰리는 현상을 바로잡는 장기적교육 비전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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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일 정상, “FTA 조속 체결 추진하자”
///부제 3개국 국책 연구기관 공동연구 1년간 연장
///본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갖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조속히추진키로했다.
이와 함께 3개국 국책 연구기관들이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를1년간 연장, 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합의했다.
이미 예고된 바 있었지만 공동연구를 다시 1년간 연장키로 한것은 연구결과를 기초로 서로의입장을 정리하는 일이 결코 순탄치않을전망이다.
이를 반증하듯 한·미 FTA 협상 타결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한·EU FTA 조기타결을 가늠하는 분수령으로 작용할 제5차 공식협상에서 한·미 협상 때처럼 의약품 자료독점권이 또다시 쟁점으로등장했다.
지난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열렸던한·EU FTA 협상에서EU측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의약품의 자료 독점 의무 기간을 10년으로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우리측은 한·미 FTA에서는 5년으로합의했고, 국내법은 최대 6년이어서수용할수없다고밝혔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한의학 분야의 한·중간 FTA 협상은 보다면밀한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 더욱이 노무현 대통령도“동북아 지역은 21세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고 있기때문에 3국간 협력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한의학 시장을지킬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는게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내달 초 목포시에서 개최될 제10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에서 양측이 상호윈윈을 찾아내는 리더십이 절실함은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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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출산·양육협의회 출범
///본문 서울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민관협의체인‘서울시 출산·양육 후원 협의회’를구성, 지난22일출범식을개최했다.
협의회는 김흥권 서울시 행정1부시장, 차중근 유한양행 대표이사, 문영목 서울시 의사회장, 원명순 서울시보육시설 연합회장 등공공기관과 경제계, 학계, 언론계, 종교계, 노동계 등 민관 분야 대표20명으로구성됐다.
협의회는 연2회 정기회의와 비정기적인 실무자회의를 갖고 출산·양육지원 및 지역사회 정책개발, 출산·양육 저해환경 발굴과 개선책 마련 등에 앞장서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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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한약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시장 판도 변화 주역‘발효 한방화장품’
///부제 피부 재생과 청정·항산화·화이트닝 효과 뛰어나 한방화장품, 음양오행 기초 비법 접목 등 다양한 시도
///본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효식품이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면역성과 영양과 이로움을 주는지는 너무나 잘 알고있다. 따라서 발효를 생명공학의 기술로 화장품 원료에접목시켜 우리 피부에 맞는 화장품으로 개발한 것이 ‘발효화장품’이다.
발효 한방화장품이란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허가된 화장품 원료로 가능한미생물은 효모, 유산균(Streptococcus sp), 바실러스(Bacillus subtilis) 등세가지종류가있다.
효모배양액을써서만든 화장품, 탈지분유를이용한유산균발효액(모발효화장품제품) 그리고바실러스균주를이용한바실러스발효추출물 등이다. 특히식약청에서 인정한 균주인 바실러스 서브틸러스(Bacillus subtilis)균주는 대두(콩)에 접목시켜발효를시킬수있기때문에 우리 몸에 해로운 미생물들을 생명공학적 기법을사용하여제거할수있다고전문가들은말한다.
“발효 한방화장품은 무엇보다 피부 재생과 청정 효과, 항산화 효과, 화이트닝 효과, 영양 공급 및 보습 효과, 항주름, 안티링클 및 모공 수축 기능이 뛰어나 발효에 의한 유용물질들이 우리 피부의 깊숙한 진피층까지도달할수있습니다.”
김학주 한의생명공학연구소장은 발효 한방의 큰 장점을이렇게 설명했다. 그러면서그는또바실러스섭틸리스 발효 추출물이 각질 연화 촉진, 진피층에 수분막형성및수분공급, 높은피부치유력및세포재생촉진,기미·주근깨완화, 피부에자양공급등의기능도갖는다고 설명한다. 결국‘발효 한방’이란 한의학계에서도떠오르는 기법으로 엄선된 한약재를 효모 배양액, 탈지분유를이용한유산균발효액등을 이용, 과학적인발효를통해그효능을극대화시키는방법을의미한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약 부문은 이미 그 뛰어난 효과로 검증을 받은 상태다. 미생물을 이용해 한약재를 잘게 분해한 후 피부 깊숙한 곳까지 그 효능을 빠르게 침투시킬 수 있는 기능 또한 발효 한방이 가지는 기술이다. 따라서 이처럼 발효 한방 기술을 이용해 피부에 맞도록개발한것이바로발효한방화장품이라는것이다.
발효 한방화장품의 장점 및 약리 효과
“발효화장품은 효모를 이용한 대사과정을 통해 피부세포가 갖고 있는 것과 유사한 아미노산, 유기산, 미네랄, 단백질, 비타민 등이 포함된 영양 물질을 이용합니다.”
김봉조 한의생명공학회 박사도 발효 한방화장품의경우 이같은 영양물질들이 잃은 수분을 되찾아 주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킨다고 강조한다. 그는 발효화장품의 원료는 화학 성분을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 자연 성분으로 오랜 시간동안 발효시킨 것을 사용한다고 덧붙인다.
발효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발효화장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피부활성화 효과는 8배, 항산화 효과는 2배 이상 높다고 입을 모은다. 또 노화방지와 항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발효원리를 화장품에 이용하는 것은 미생물, 천연효소 등으로 피부미용 기능을 높이는 특성을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발효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은 여러종류가 출시된 상태며 원료 단계에서부터 미생물의 영양학과 발효기능을 활용해 상용화시킨 기능성발효화장품도생산되고있다.
발효를 통해 효과를 증진시킨 실례로는 콩에서 뽑아낸 이소플라본이라는 물질을 꼽을 수 있다. 이 물질은미생물 발효공학 기술을 통해 바이오 이소젠 이라는 성분으로 전환시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이소플라본 자체는 피부에 유용하지만 발효를 통해 얻어낸 바이오 이소젠이라는 물질은 이소플라본에 비해 피부에서 흡수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 피부 조직 내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탄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다. 게다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노화 방지효과또한탁월한것으로알려지고있다.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특허 출원
한방화장품은 현재 독자적인 성분 개발과 함께 특허 출원과 등록이 줄을 잇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은 천연 식물자원과 신토불이 원료 등을 이용한 화장품 조성물의 개발과 특허 출원에 총력을 쏟고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천연식물자원과신토불이원료를이용한 신물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화장품 회사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녹두 추출물은 3가지의 특허가 등록되었다. 네슈라화장품의숯 시리즈는 지난 1998년 첫 제품이 개발된 이래 2001년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숯 화장료 조성 및 제조방법’으로국내특허도 획득했다. 네슈라화장품은동의보감을기초로완성된한방복합체‘비전강모단(秘傳强毛丹)’으로도 특허출원 중이다. 사임당화장품의‘잇꽃씨추출물’(SID Carthamus SE)은 세로토닌유도체, 리그난유도체및플라보노이드유도체로구성되어 있다. ‘한약재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물 및 그 추출방법’ 으로특허가등록된상태다.
시판 중인 발효 한방화장품
현재까지 출시된 화장품 가운데 한방 발효를 통해 효과를 증진시킨 화장품은 다양하다. 수려한(LG 생활건강), 숨 37(LG 생활건강), 설화수(아모레퍼시픽), 372 라인, 1102 라인, 라메르(LA MER), 에스케이투(SK II), 다나한 효용, 마몽드 발효 크림(아모레퍼시픽) 및 프리미엄 복합발효 영양에센스 부스터 등이 현재 가장 많이이용되고있는발효한방제품들이다.
이처럼 많은 발효 한방화장품이 개발돼 시판되면서화장품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웰빙 열풍과 자연주의 확산은 한방비법을 화장품에 적용한 한방화장품이 국내 화장품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떠오르고있는것이다.
특히 한·미 FTA 협상결과에 따라 국내 산업의 7배에 달하는 미국 수입 화장품기업들이 대거 한국시장에진출할 경우를 대비해 국내 화장품업계는 위기 극복을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한방화장품을 꼽고 있다. 또 기업들은 천연한방 원료들을 음양오행설에 기초한 한방비법, 발효기법 등을 접목시켜 과학적인 기술 진보 방식을 자랑하거나 한방 유효성분을 강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제품을선보이고있는실정이다.
한방화장품은 해마다 10% 이상 매출 증가를 보이고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5조5000억원대의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16%에 해당하는 9000억원 정도가 시판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한방화장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발효기법과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의개발과 동시에 국외에서 찾기 어려운 희귀 원료를 발굴해서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한결같은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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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활 건 중국의 ‘중의신약’ 개발 노력
///부제 WTO 가입 후‘창조 중국’슬로건 독자적 중약 개발 박차 중국과학원 상해의약품연구소 칸딩 교수
///본문 중국이 WTO 가입을 계기로 중약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인력·정보는 물론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붇는 등중의약발전에‘올인’하는것으로드러났다. 중의약을중국의미래동력산업으로삼기위한육성에나선것이다.
지난 13일 제인한방병원에서 열린 제6차 제인 글로벌 초청강연회에 강사로 초청된 중국과학원 상하이의약품연구원 당화학·당생물학 연구실 칸딩 교수(Ding Kan. PhD·43세)는“현재 중국은 그동안 페니실린 등 서양에서 약을 카피해 사용해 왔지만WTO 가입 후 독자적인 중약의 신약 개발에 박차를가하고 있다”며“이같은 노력은 중국이 독자적인 신약 개발로 서양의약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중국과학원 주최‘기대유망과학인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칸딩 교수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중국의 중의약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한다. 특히그가천연약물학으로석사를취득한후중국과학원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스웨덴에서박사후연구원, 미국uc 얼바인(캘리포니아주립대학)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협력, 미국하버드메디컬스쿨과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신경과학센터에서 근무한적이 있고 네이처지나 셀지 등에 많은 논문이 등재된인재의발언이란점에서주목을끈다.
칸딩 교수는 주로 다당질(polysaccharid)과 과당류(olgosaccharide)의 구조성명과 의약품 등에 대한 생물활성활동에서신약적용대상연구하고있으며, 이날제인한병원초청강연에서도알츠하이머·중풍·암에있어서세포막에작용하는황상헤파란프로테오글라이칸의역할에대해강연을벌였다.
칸딩 교수에 따르면 우리가 먹는 설탕 등 당단백질은유전자가 당과 밀접한 연계가 있으며 이들 인자들이 세포변화를 일으켜 암이나 당뇨로 변화하고 암이 걸리게한다. 이번 발표 논문은 이들 메카니즘을 밝히는 작업이다. 따라서이들의변화과정등당의구조를알면약물구조도알수있어각종난치질환을치료할수있을것으로기대하며 지금까지 연구는 쥐에 이식된 종양성장을 억제하고 이 결과들로부터 종양의 변증진행과정에 대한황산헤파란의역할을규명할수있을것으로전망했다.
강연 후 가진 회견에서 칸딩 교수는 한의약 발전을위해 연구협력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은회견요지다.
-중의약(한의약)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은.
“중의약은 후진타오 주석 등 최고위 지도자들이‘창조중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의약 신약 개발을 촉구하고있다. 반면정부는연구자가원하는모든약재관련 정보를 원하는 만큼 편의를 제공하고 심지어 정보를위해인공위성까지도지원해준다.”
-중국과학원 상해의약품연구원는 어떤 곳인가.
“1932년 개소한 상해의약품연구원은 현재 연구원 등약 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400여명이 60개연구팀으로 나뉘어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 대부분 박사급이거나박사 후 연구원이다. 한국의 KIST만큼이나 입사가쉽지않다. 신약개발을위해슈퍼컴퓨터를활용해수천종의 중약재를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70~80여종의 한약재 종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 한 상태다. 약물연구분야에서중국뿐아니라세계최고라고자부한다. 심장병 치료제인 단삼주사액을 비롯해 WHO서도 인정한약 말라리아치료제인 Artemether 등 많은 약들이 개발되었다.”
-한의약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면.
“옛날 중의약하면 필요에 따라 먹으면 됐다. 하지만지금은 메카니즘을 연구하고 규명해야 한다. 최후 목적은 서양논리에 따라야만 세계로 진출할 수 있으니까 연구방향도 정해진 셈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최근 미FDA에서도 한약 복합물(복방)의 상승 메카니즘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복합물의 질적인 부분을 표준화·객관화하면 미국 등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하게 될것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노력하고 있다. 덧붙이자면 중약의 기초가 되는 중약재가 중금속·농약 수치 높았지만 최근 서유럽 등의 요청으로 정부가 관리하기 시작하면서품질은많이향상됐다. 이는정부가질적으로관리를위해연구하고노력하기때문이다. 실제비교적좋은약재는 일본, 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한국에도 좋은 약재가 들어가지만 제약단계가 낙후된 것 같다. 제약분야도 중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본다.”
-현재 중국 중의약은 외국과의 협력이 활발하다. 어느수준인가.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최근 중약에 관심을 쏟으면서 중국과 협력을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실정이다. 노인치매제 개발은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합작을제안한상태며준비가완료되었다. 많은세계굴지제약회사들이 상해과학원과 합작을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있다. 이들은과학원주변에연구소를설치하고동물실험 등 합작을 통한 협력체계 단계까지 와있는 곳도있다. 제약회사들은 오히려 중국약물 신뢰성 확보를 통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신약개발 합작, 동물 세포실험 등을 통해 국제적 신뢰와 기술흡수를위해합작을추진하는것으로안다.”
-중국에서중약제제가개발될경우사용주체는누구인가. “중국에서 중약재를 이용한 신약이나 신제품의 경우중의·서의·중서결합의할 것 없이 모두 사용한다. 중약의 경우 중의사가 주로 사용하지만 현대 과학기술을이용한 중약추출 약물인 주사제 등의 제품은 중의·서의는 물론 중서결합의 모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중의사의 경우 서의처럼 처방약 투약도 가능하다. 덩사오핑의 흑묘백묘론(검은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잡으면된다는 이론 중국개방 정책의 화두)처럼 환자치료에 목적을 두어야 보다 넓어진다. 한국에서도 중서의 결합을배웠으면한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 한의학 발전의 최우선 조건을 꼽는다면.
“무엇보다정부의전폭적인지원과지지가있어야한다. 그리고정부는한의약이효과가있다는것을국민이믿을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 결국 정부의 지원 없이는힘들다.”
-제인한방병원과 앞으로 연구협력계획이 있다면.
“지난 5월 중국에서 김길우 제인한방병원장과 상하이의약품연구원장간에뇌질환공동연구협약을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중풍 뇌졸중 분야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 비록 뇌질환 연구 분야지만 더 나아가 보건식품, 심혈관 조성물, 분비물, 추출물 등 기본적인 베이스도 깔려있다. 필요하면 협력하겠다. 특히심혈관이나당단백질 연구라면 함께 말할 더 나위 없다. 신약, 보건식품 등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협력으로 중국에 진출하면 전망이클것으로기대된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추운겨울녹인의료봉사구슬땀
///부제 대한적십자사 한의사랑 봉사회 제1차 한방의료봉사
///본문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창단된대한적십자사강원도지사 한의사랑 적십자봉사회(회장 임일규· 임일규한의원장)는 지난 18일 춘천 동내면사무소에서 춘천 동내면과 신동면의 65세 이상 주민을대상으로한방의료봉사를했다.
봉사회는 그동안 소규모로 한방의료봉사를 해 왔으나 이번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대한적십자사강원도지사춘천지구협의회, 동내면사무소, 동내면 적십자 봉사회, 아마무선 적십자 봉사회등대규모봉사단을구성, 의료봉사에나섰다.
이날 진료장을 찾은 환자들 대부분은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요통, 슬관절염, 견비통 등근골격계 질환을 많이 앓고 있었으며, 소화기내과질환을비롯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칠정상 환자들도많았다.
임일규 회장은“한의사 10여명이 모여 활동을 하다 보니 나름대로의 진료방식에 대해 서로 정보교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의원내에서 진료하는 것보다더 편한 마음으로 환자에게 다가갈수있어서행복했다”고밝혔다.
또 봉사회 총무 박정회 원장은 “앞으로도 적십자 운동의 기본원칙인 인도주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위상을높이는데도노력할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다음과같다.
봉사회장: 임일규(임일규한의원) △회원: 박정회(총무·박정회한의원), 이용규(영광한의원),윤철용(태인한의원), 오영기(오영기한의원), 고호규(성진한의원),장화(중화한의원), 백상규(키사랑한의원), 류헌식(춘천한방병원),신우재원장(동인당한의원).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파워포인트2007로‘성공 리본’달자”
///부제 한의사 이승일‘…무작정 따라하기’출간
///본문 국내 프리젠테이션 기업의선두주자 이승일 파워피티 대표(한의사· 경희한의대 졸)가 ‘파워포인트 2007 무작정 따라하기’책자를 발간해 이 분야에서의‘거성’임을 재확인시켰다. 이 대표는 또 지난 19일 코엑스 401호실에서 출판을 기념하는‘파워포인트2007특별강의’와 아울러 저자사인회를 마련하는 등 각계각층에큰관심을불러일으켰다.
이승일대표에따르면‘파워포인트2007’은 빠른 작업도우미와 고급 디자인 및 실전 프리젠테이션 기능 강화 등이 장점으로꼽혔다. 이번책은그런기능을 좀 더 알기 쉽게 풀어쓴 내용으로 실무에 응용하면높은 수준을 인정받을 수 있을것으로보였다. 이날이대표는 ‘복사와복제’의차이, 좌우대칭형 비교 틀, 타호마 서체의응용등 2007 파워포인트의다양한기능을소개했다.
한편 파워피티는 평창 동계올림픽 후보지 선정, 2014년인천아시안게임의 프리젠테이션 용역을 맡는 등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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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염병 예방관리 한·중·일 공조 강화
///부제 제1회 한·중·일 전염병예방 관리 포럼 개최
///본문 한국·중국·일본 3개국 상호간 전염병 예방관리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한·중·일 전염병관리포럼’이 지난 22~23일 양일간에걸쳐북경에서개최됐다.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한·중·일 3개국보건장관사이에체결된상호협력각서의후속조치로상호간의효율적인 전염병관리를 위해 중국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제1회 한· 중·일전염병관리포럼을개최하게되었다고밝혔다.
포럼에서는 3개국간의 전염병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분야별주제(보건정책, 결핵, 에이즈, 신종전염병 등)를 가지고 토론 형식으로진행됐다.
한편 포럼은 올해 중국 북경의1회 대회에 이어‘08년 일본, ‘09년한국에서개최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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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예산 50억 배정
///본문 정부가 인수공통전염병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올해(20억원)보다 30억원 증액된 50억원의예산을배정했다.
지난 22일 과학기술부는 농림부(10억원), 보건복지부(20억원)을증액하고 농림부가 단독으로 수행하던‘동물전염병’연구를농림부·복지부 공동의‘인수(人獸)공통전염병’연구로 확대·발전시키기로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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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0 한방국제엑스포 준비‘만전’
///부제 제천한방건강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본문 ‘불어라 한방의 氣바람’이라는주제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제천비행장 일원에서 폐막됐던‘2007 제천한방건강축제’ 는 제천시는 물론 시민들의 뜨거운열기로가득했다.
제천시축제추진위는 지난 15일 제천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가진 ‘제천한방건강축제 평가보고서’에서“이번 축제가 참여자들의 깊은 호응과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했으며, 오는 2010년 제천국제한방엑스포개최에도탄력을받게됐다”며“명성 있고 권위 있는 엑스포로 개최하기 위해 명확한 브랜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선정, 그리고 한방엑스포와 관련한 후속적인 다양한 홍보 및 한의학 이미지 전개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분석했다.
제천시는 올해 열린‘2007 제천한방건강축제’를 지난해와는 달리 지역에 산재한 한방과 관련된약재와 천혜의 자연 등을 한곳에모아 전국 단위 축제로 승화시키기로 하는 등 2010 한방엑스포 준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이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도 10만명이 넘는 기록을 세워엑스포준비위측을 고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보고서가 분석한 대로국제한방엑스포에는 원칙이 있다.수천년전통이라는한의학브랜드힘만 믿다간 국내 잔치에 그칠 수있다. 더구나 3년 남짓한 준비기간 중 한방건강축제는 두 번 더 개최될 수 있어 향후 엑스포의 성패를 점쳐 볼 수 있는 기회로 의미가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엑스포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가치나 목표는 한의학을 전세계로 알리는 축제가 돼야 한다” 며“2007 한방축제 평가를 통해엑스포의 권위와 한의학 가치를동일시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필요하다”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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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실속있는 의료기관 평가제도 기대
///부제 의료시장 개방 대비해 미래비전 제시해야
///본문 보건복지부는세차례에걸친한방의료기관평가위원회와 공청회의결과를반영해지난18일‘2008년도 한방의료기관 시범평가 대상병원과평가기준’을확정했다.
이는 한방의료기관의 서비스수준을 향상시키고 WTO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한 평가제도라는점에서기대되는바크다.
하지만 시설이나 친절서비스 분야에만 평점이 집중된다면 오히려 한방병원에 정작 필요한 전문성 강화나 경영 합리화, 국제경쟁력이 실속있게 진행되는데는바람직하지않다.
차제에 평가위원회의 평가를바탕으로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의료인력 수급 등 미래비전에보다 창의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한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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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롭게 부상하는 한방의료 生物요법
///부제 거머리·봉독·구더기 요법 등 연구 활발히 진행 생물요법학회 창립 등 한방 신치료기술 활용 필요
///본문 서양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행위의 도구로써 자취를 감추었던 다양한 생물요법이 최근 현대의학에서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7일 대한생물요법학회(회장 한동하)가 창립총회를 갖고, 한방치료의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임상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수익모델을창출해나갈전망이다.
거머리요법, 현대의학 한계 극복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동안 2만~3만 마리의 의료용거머리가소비될정도의료계에서거머리요법이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다. 거머리요법이란 美 FDA로부터의료기구로승인된의료용거머리를이용하여신체의국소 부위를 물려 피를 빨게 하는 과정을 통하여 치료 효과를 얻고자 하는의료행위다.
거머리요법의 평균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그 중대부분은거머리가물고있는시간으로6개월이상굶주린 거머리가 피를 빨아 배불리 먹으면 저절로 떨어지는데 피를 빠는 시점으로부터 대략 30분~1시간 소요된다. 거머리요법은평균 1~2주에 1회 시술하고, 총6회정도시술하면대략적인만족도를얻을수있다.
특히 거머리요법 시술시에는 △혈우병 등 혈액 응고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금기 △와파린, 헤파린 등항응고제 복용시 금기 △부작용에 대한 고지 △시술부위 소독 철저 △궤양의 상처에 바로 시술하지 않음 압박 지혈 △거머리 재사용 금기 등의 주의사항을반드시지켜야한다.
거머리요법은 수지적합술이나 피부조직 이식 후 괴사를방지하기위해활용하는것은이미알려진사실이지만 혈관염성 궤양과 버거씨병 등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의치료적한계를충분히극복할수있는임상활용도가 높은 치료방법이다. 이외에도 당뇨병성 궤양, 하지정맥류에합병된궤양, 욕창, 화폐성습진, 피부종기, 농포성 여드름, 국소 부위의 건선 및 아토피피부염, 피멍과 부종이 심한 염좌 및 타박손상, 류마티스 관절염 및골관절염, 만성두통(편두통) 등에도활용될수있다.
이에 대해 한동하 생물요법학회장은“현대에 들어한의사들 사이에서는‘동의보감 옹저편’이 잊혀져 외과질환은 한의학과는 동떨어진 치료영역이라고 생각돼왔다”며“하지만 생물요법이 임상에서 적극 활용된다면 외과질환 환자들도 한의원에 내원할 수 있는계기를 마련, 한의학의 치료영역 확보에도 큰 도움이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구더기요법, 괴사조직 제거 등 효능
한편 구더기요법은 욕창 및 항생제에 내성을 띠는아물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데 더 이상의 대안이 없는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더기요법이 효과를나타내는기전은자체적으로항생물질을만들어내거나감염의산성도를변화시켜상처를소독·회복시키는효과를나타내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구더기요법은 생후 3일된 약 2mm 길이의 살아 있는 무균 유충을 상처 부위에 협착시킨 후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덮개를 해 놓으면 구더기로 자라나는 동안에 죽은 조직을 먹이로 상처를 청소하고 새살을 돋게 한다. 1~3일 후면 구더기로 성숙해지는데 이때 제거하면 되며, 이러한 과정을 상처의 경중에 따라반복적으로시행하게된다.
구더기요법을 통해서는 △괴사조직 제거 △항생효과△육아조직형성등의효과를얻을수 있으며, 현재free-range 방식과Bio-bag 방식으로시술되고있다.
향후에는 앞서 언급한 거머리요법이나 구더기요법이외에도 다양한 생물요법이 연구·개발되어질 것으로예상된다. 달팽이나개구리의끈적이는피부로부터회수한 뮤신을 활용한 난치성 피부질환의 치료, 기생충을 이용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치료, 감기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력의 강화요법 등이 연구 중에있어다양한생물요법이난치성질환의치료적한계를극복할날도멀지않을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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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6개월 한약 복용‘간수치 더 좋아져’
///부제 한방내과학술대회서 강만호 원장 논문 발표
///본문 6개월간 동일한 한약을 복용한결과 간기능 수치가 나빠지기는커녕오히려좋아졌다는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이번 논문은‘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쁘다’ 는 양의계의 집중공세가 이뤄진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끈다.
지난 10월14일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에서 열린 2007 대한한방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만호자생한방병원원장은‘6개월간 동일 한약을 복용한 외래환자117례의 간기능비교 분석’논문에서는‘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쁘다’는 주장이 악의적이었다는 사실을재확인시켰다.
강 원장은 논문을 통해 지난2006년 11월20일부터 2007년 3월22일까지 자생한방병원에 요통을 주소로 내원해 외래치료를 받기로 결정한 환자 140명 가운데동의철회나 치료포기 등 23명을제외한 117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한약‘청파전’을 복용시키고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간기능수치가호전되었다고발표했다.
간기능 검사는 주로 혈액 내 생화학적 수치의 변동을 보는 검사로 혈액 내 생화학 수치의 변동을 보는 AST와 ALT, ALP, γ-GTP가있으며, 이 가운데 AST와 ALT는간실질 세포의 손상과 γ-GTP, ALT는 담관계 손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 수치는 일반적으로AST/ALT로 검사하는데 40이하를주로정상이라고한다.
강원장에따르면임상연구결과평가된 간기능 검사수치를 분석한결과 복용 전에 비해 Albumin과Total protein을제외한사항에서전체적으로 정상범위의 분포가 많아졌고, AST, ALT, ALP, γ-GTP의평균값은전체적으로감소했다.
환자의 AST도 처음에 24.24에서 12주 뒤 20.34로 24주 뒤는19.51로 좋아졌으며, ALT는 처음에 31.94에서 12주뒤 26.43으로24주뒤는23.42로좋아졌다.
이와 관련 강 원장은“6개월 동안 한약의 장기투여가 환자의 간기능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특이한 경우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추후 연구가 필요한것으로사료된다”고말했다.
///끝
///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네릭 의약품 출시‘봇물’
///부제 한약신약 통한 틈새시장 공략 필요
///본문 요즘 제약업계에서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정부약가인하정책·공정위과징금부과라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제약사와 그렇지 못한 제약사의 차별화가 서서히 진행될것이라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얻고있다.
지난 19일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제약산업 경영환경’이라는 보고서에서“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꾀하고자 강력한 약가 통제 정책을 쓰고있다.
또한 포지티브 시스템 이후 신 제품의 보험 등재도 어려워지고있다”며“상대적으로 기술력과 영업력이떨어지는하위업체의실적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평가했다.
신약 개발이 힘들어졌고 대형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속속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커지고있다는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금년 들어 세계적으로 제네릭 제품 출시가 봇물을이루고있다.
지난 2005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처방전 발행 상위 10개사에제네릭 전문회사는 3위의 테바사를 비롯해 5개 회사나 포함되어있다. 특히 5개 제네릭 전문회사의 처방전 발행 건수는 오리지널위주의 회사 처방전 발행에 육박하고있다.
한국 시장 역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제네릭제품의 매출이 점점늘어나는추세다.
지난 2004년 연 1900억원 정도였던 제네릭 의약품 시장규모는2005년 600억원까지 줄어든바있다.
하지만 2006년 1100억원, 2007년 1600억원(예상치)으로 제네릭시장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단기적으로는 제네릭 제품에 기대야하겠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없이는 결국 글로벌 시장은커녕국내 입지에서도 뒤쳐질 수밖에없다”며“장기적인 자산으로 천연물신약·한약신약에서 찾는 것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틈새시장측면에서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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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제조시설 공동이용 범위 확대
///본문 앞으로 교차 오염의 우려가 없으면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건강기능식품(식품 포함)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약국 및 의약품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시설기준 개정안’이지난20일국무회의를통과했다고밝혔다.
개정안은 의약품 제조시설의 공동 이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의약품 제조시설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식품을제조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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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나온 40년의 역사를 더듬다”
///부제 한의학의 역사가 곧 한의신문의 역사
///본문 한의사제도가 복권된 해인1953년대한한의사협회가창립된지 15년 후 창간된 한의신문은내달로40주년을맞이한다.
예로부터 인생도 40년이면불혹의 나이라 했던가. 한의신문도 93년 미증유의 사회 혼란을 야기했던 한약분쟁을 거쳐오늘에 이르기까지 신념과 사명감, 긍지로꾸준히노력한보람이 있어 우리나라 한의학을대변하는 전문지로 이어지고있다.
지나온 40년 역사를 더듬어볼 때 한의신문의 역능을 정립하고 새로운 한의학 발전을 기약했던 데도 역시 한약분쟁 당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한의학을 대변하는 임무에 충실하여왔기때문이다.
특히 분쟁 3~4년 기간 동안한의회원들은 시대의 엘리트로서 예외없이 혼연일체가 되어 각자 맡은바 사명에 충실해왔던 것도 나름의 품격을 지닌한의신문으로 성장하는데 큰 성원과 편달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것은 본지가 발전하는데필수불가결의 활력소로 작용,전통으로 이어질 것이며 다가올 한세기를 바라보며 40년의이정표에 서서 염원할 한의학의 미래에도 역사적 사명감으로혼신을다할것이다.
‘그때 만일 이렇게 됐더라면…’하는식의미련보다는40년 역사를 거울삼는 발전·계승의길을찾는것이바로한의학을창달하는사명일것이다.
특히 한의신문이 한의학의역사라면 한의학 역사는 곧 어제의한의신문이랄수있다.
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과창간 40주년을 맞이하는 감회는지령 1544회를 맞는한의신문이 역사의 교훈을 받들어 지령 1만호를 목표로 두며, 발전과향상을스스로자기(自期)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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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년 11월 26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 건강보험료 6.4% 인상
///부제 한방건보 현 62.1원서 63.3원 3.0% 상향
///본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
내년건강보험료가6.4% 인상된다. 한방의환산지수는63.3원으로3.0% 인상조정됐다.
이는 상대가치에 위험도를 100% 반영해총점 0.9%를 증가시키는 대신 환산지수에서 감소시키기로 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결의사항에 따라 2007년단가 62.1원을 재조정한 61.5원에서 63.3원으로1.8원인상된수치다.
건정심(위원장 문창진 복지부차관)은 지난 21일 오후 복지부 4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의원기준 환산지수를 60.7원에서 62.1원으로 1.4원 인상(2.3%)하고,병원은 61.3원에서 62.2원으로 0.9원 인상(1.5%)한다고밝혔다.
또한 치과는 61.8원에서 63.6원(2.9%)으로, 약국 62.0원에서 63.1원(1.7%), 조산원62.1원에서 80.7원(30.0%), 보건기관 60.7원에서62.1원(2.3%)으로각각인상됐다.
한방, 치과, 약국, 조산원의 환산지수는이미 지난달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마무리짓고계약을체결한바있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도 현 4.77%에서5.08%(0.31 포인트 증가),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액은 부과표준소득의 등급별 적용점수당 현행 139.9원보다 8.9% 증가한 148.8원으로결정함으로써올해대비6.4% 오른다.
내년도 건보료 6.4% 인상과 보장성 조정에 따라 지역가입자는 월평균 5만5432원에서 5만8980원(3548원 인상)으로, 직장가입자는 6만3140원에서 6만7181원(4041원 인상)으로각각더부담하게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보장성 항목을 포함해 진료비 지불체계 개편, 환산지수 계약방식 개선 등 건강보험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올 12월부터 제도개선소위에서 논의키로 했다. 또 제도개선소위의 논의과제는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12월첫번째회의에서결정키로했다.
정채빈 한의협 보험이사는“건보공단 재정 운영위에서 수가총액을 2%안을 유지하려는 등 공급자 유형별 수가계약이 어려운상황에서 추진됐지만 한방은 부족하나마소기의 성과를 올린 것은 사실”이라며“앞으로 상대가치 개편이나 유형별 수가계약인상 당위성 등 대비책을 적극 마련해 나가야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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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법 개정안 폐기하라”
///부제 현애자 의원, 의료 4단체 등과 정부안 폐기 기자회견
///본문 말 많고 탈 많았던 의료법정부개정안이 지난 20일 오후 3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어렵게 상정됐지만‘의료공공성을무시한지나친상업화’라는빈축만 사고 법안소위에도 회부되지 못한 채 끝나 사실상 입법 발의는물건너간것처럼보였다.
현애자 국회의원(민주노동당)은 “의료법 정부 개정안은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개악법으로 1차 의료기관을줄도산시킬뿐만아니라대형병원의주머니만부풀리는졸속정책”이라고 비난하고“형식적인 공청회가 아니라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처음부터 재논의를해야한다”고주장했다.
현 의원은 또 이날 전체회의에앞서 오전 11시 국회 브리핑룸에서 한의협 등 27개 보건의료와 노동·농민·시민사회 단체로구성된‘의료연대회의’와 공동으로 ‘정부의료법개정안 전면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개최, 원점에서 재논의 주장과 아울러 의료법개정안을 반대하는 2만3244명의 국민 서명지를 국회에 전달해눈길을끌었다.
장경수 국회의원(대통합민주신당)도 전체회의를 통해“정부가개정안에 밝힌 병원 내 의료기관설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병원에 종속될 뿐만 아니라 소규모 의원들의 경쟁력을 하향 평준화시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질 우려가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나변재진복지부장관은“대형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함께 공유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수있다”고반박했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보건의료 및 시민단체까지 반대가 심한병원 내의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하기보다는 차라리 개방병원에대한 활성화 대책이나 세워라. 또해외환자 유치도 중요하지만 국내환자의 해외원정 사례가 1억달러를 초과하고 있는데 대처방안이있느냐”고지적했다.
한편변장관은“개정안을전부반대하는 입장은 없다.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국회에서 결정해야된다”고법안처리를촉구했지만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조금도누그러뜨리지못했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소 진료비 할인행위 시정 요구
///부제 규개위, 노원구보건소 의료수가 조례 부당성 지적
///본문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개원의K씨가 규제신고를 통해 노원구보건소의료수가 조례의 부당성을지적하면서 그 시정을 제안한데대해“노원구보건소의 의료수가조례는‘환자의 특정한 사정’과관련한 복지부 지침과 부합하지 않는다고판단된다”며“시정을요구했다”고회신했다.
이에따라지자체가경쟁적으로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조례를개정해노인환자등에게진료비를할인해주는행위에급제동이걸리게됐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창립기념식 모두 힘을 모읍시다”
///부제 전국이사회 화상회의, 기념식 예산 등 논의
///본문 내달 8일 개최되는‘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과 한방건강보험 발전 대토론회’의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 시도지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뒷따를 것으로보인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지난 22일 오후 1시와 3시 전국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 행사의 중요성 논의와 함께 기념식에사용될 필요 예산 확보 등을 심의했다.
이날 유기덕 중앙회장은“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지나온 한의학의 역사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새롭게 가늠해 한의계의 나갈 길을 공표하는 한의학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유 회장은 또“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내달 19일 대통령선거를앞두고각당의대권주자및관계자들을 초청해 그들이 갖고 있는한의학 발전 공약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많은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로 행사가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시도지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당부드린다”고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은“500명 참석을 목표로서울시회 각구 분회에 이달 말까지 참석하는 회원명단을 제출해줄 것을 부탁했다”며“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하겠다”고밝혔다.
또 이택준 충북한의사회장도 “회원들의 참석을 적극 권유해 한의학의 위상이 제대로 설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협창립 55주년 기념식과 보험 대토론회 개최를 위한 관련 예산의 ‘목’변경과 예비비 사용 승인이 상정됐다. 또한 이 안건은 최종적으로 서면 결의를 통해 확정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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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협 창립 55주년 기념식
///부제 준비위, 한방건보발전 대토론회 병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55주년 창립기념행사및한방건강보험발전을위한 대토론회’가오는12월8일오후 5시부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열린다.
한의협은지난22일오전7시30분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엄 강남호텔 2층 로즈홀에서 제2회 준비 위원회를 개최, 창립기념행사 일정을 결정하고 공로패 시상식과예산 책정 및 초청인원 확인 등 세부추진계획을논의했다.
김기옥한의협수석부회장은개회사를 통해“대통령 선거와 맞물린 행사인 만큼 대대적인 행사로거듭나도록철저한만반의준비를당부한다”며“한의협은 한의학 비전 선포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일구는다짐을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특히이날창립행사에는대권주자 내지 각 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의학의 미래 비전과 관련한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편 창립기념행사를 위한 제3차 회의는 오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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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세계 대체의학 시장 규모‘2124억달러’
///부제 한의학 산업화·시장 진출 전략 모색해야
///본문 세계 보완대체의학(Alternative Medicine) 시장에서 서양의학이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자구노력으로R&D 사업이부상하고있다.
대표적인 연구기관은 미 국립보건원(NIH)이다. 미국은 1992년 미국의회의결을거쳐대체의학담당부서를 설치하고 연구에 착수하고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이주목을끌고있는가운데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이 2100억달러에달할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지난 18일 신현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이형주) 박사팀은보건복지부의지원을받아발간한`세계보완대체의학시장현황및향후전망연구보고서’에서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이 2124억달러에 집계됐다고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보완대체의학시장규모는 2124억달러 규모이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간의보완대체의학 시장은 350억달러로, 이 중 중국이 180억달러로 가장 크고 일본 124억달러, 한국 48억달러로집계됐다.
신현규한의학연구원박사는“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에 대한 현실을 살펴보고 명확한 법적 기준마련과 한의학산업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한 때”라며“국내에서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에 대한 보고서가 발간되기는 첫 사례인 만큼 한의학의산업화와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단계에서부터 지재권 보호와 제품 개발전략을마련해야할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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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안마사 3호침 논란‘되새김질’
///부제 장향숙 의원, 복지위 전체회의서 청원발의
///본문 ‘안마사3호침허용’에대한청원검토가 장향숙 의원 발의로 지난 2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전체회의에상정됐다.
청원취지에따르면안마사의의료인 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안마사의 3호침 이내의 침 사용을 허용하는 문구를삽입해달라는것이었다.
그러면서현재안마사를양성하는 시각장애인학교에서는 직업교육의 하나로 해부생리, 한방, 침,병리, 임상, 진단등의과목을이수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3년 동안침을 배우고 익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화원 의원은“안마사 3호침 허용을 위한 입법발의조짐이 보이니까 한의사협회에서대대적인고발을단행해지난해부터 서울에서 41건과 지방 50건이경찰 단속에 걸렸다”며“교육부는가르치고복지부는도와주지않고사법부는 단속하는 말도 안 되는경우가 어디 있느냐. 복지부는 힘있는 단체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행동하라”고종용했다.
그러나 한의계는‘침구사제도부활’과‘불법의료 조장’을이유로전면반대하고있는입장이다.
특히 지난 2006년 5월25일 헌법재판소가 의료법 제61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안마사의 자격에대해 규정하고 있던‘안마사에 관한규칙’제3조1항제1호와제2호중‘앞으로 보지 못하는’문구가 법률유보와 과잉금지원칙에위배해 일반인의 직업선택 자유를 침해한다고 위헌결정을 내려안마사의 자격이 비시각장애인에까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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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미래 포럼 29일 발족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건강기능식품협회 주축
///본문 건강기능식품 정책발전과 소비자보호 방안을 연구하게 될‘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이발족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건강기능식품협회 등은 오는 29일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정부기관·관련단체·학계·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포럼의창립총회를연다.
이 포럼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용흥 원장·건강기능식품협회이병훈 회장·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서울의대 정명희 교수·서울대식품공학과이형주교수등5인이공동대표를맡게된다.
이 포럼은 또오피니언리더 100여명을 회원으로 분기별로 2~4회발표를통해건강기능식품정책과산업육성과관련한대안을모색할예정이다.
특히 29일 열리는 발기인대회및창립총회에는김명현식약청장을 비롯해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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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허위청구 내부신고자 3000만원 지급
///부제 요양기관 신고자 포상금 9653만여원 결정
///본문 지난 2005년 7월1일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포상금 최고액인 3000만원 수령자가 나오는 등 총 21명의내부 공익신고자에게 9653만4000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3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요양기관에 대한 총 24건의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포상금 지급 결정은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통해 접수된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 신고 24건에 대한현지조사 조사결과 총 8억9412만5000원의 부당금액을적발한데 따른 것으로 이중 공익 신고내용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된 금액은 7억3183만1000원이다.
공익신고 요양기관 현지조사 현황에 따르면 기관수별 총부당금액은 의원이 13건으로2억2995만3000원으로 가장많고, 병원이 4건으로 1억 5217만9000원, 한의원이 3건으로 7321만2000원, 한방병원이 2건으로 4913만6000원, 약국이 1건으로 3억8818만5000원, 요양병원이 1건으로 146만원이다.
특히 C약국은 포상금제도가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포상금최고액인3000만원을지급하게된 건으로 의약품을 사용량에비해 증량 청구하거나 비급여처방전을 급여항목으로 이중청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30개월간 3억9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취한것으로드러났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점차지능화되어가는 요양기관의허위·부당 청구를 근절하기위해서는 보다 많은 내부 종사자의 용기있는 공익신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들 제도에대한홍보및제보자의신분보장 강화, 신속한현지조사 등을 통해 요양기관 내부종사자의 공익신고를 더욱 활성화할방침이며 포상금의 상한액에대한 점진적 인상 여부도 신중히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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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정의 방향 회원에게 묻는다
///부제 제9회 한의학술인증위 개최
///본문 ‘종합진료전문과’를우선시범실시키로 가닥을 잡았던 한의사인정의 제도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지난20일대한한의사협회명예회장실에서 개최된 제9회 한의학술인증위원회(위원장 김기옥)에서는 협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한의사 인정의에 대한 상을 확립하는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면서 결국 인정의 제도에 대한회원들의생각을묻기로했다.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게 된 데에는 사실상 전문과목 표방을 금지한 단서조항의 효력이 2009년부터 풀리게 됨에 따라 원래 취지에 맞춰 전문의에 대한 대안으로서의인정의를추진하거나아니면전문의와 별도로 졸업 후 교육으로서의인정의를추진하려면이에대한 또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인정의 제도 시행목적에 대한 방향부터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실렸기때문이다.
현행 의료법 제77조 2항에서는 ‘제1항에 따라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자가 아니면 전문과목을표시하지 못한다. 다만,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체계를 효율적으로운영하기 위해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치과의사와한의사에대해종합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중보건복지부령으로정하는의료기관에한하여전문과목을표시하도록할수있다’고규정하고부칙제3조(유효기간)에서는‘제43조단서및제77조제2항 단서의 개정규정은 2008년12월31일까지 효력을가진다’고명시해놓고있다.따라서 위원회는 대 회원 설문조사를추진키로결의하고설문조사 시 인정의 제도 관련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정확한 내용과 설문조사 취지에 대해 회원들이 충분히 이해한 후 설문조사에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이로써 인정의제도 문제가 더이상 방향을 잃고 헤매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얼마나대표성을갖느냐에달려있는만큼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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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요양병원형 수가제도 현지 교육 실시
///부제 복지부·심평원, 변경제도 전반적 안내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내달 3일부터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요양병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요양병원형수가제도교육을실시한다.
이는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돼 왔던 요양병원형 수가제도(일당정액제 등)가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요양병원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수가제도에 대한 소개는물론 진료수가체계, 청구방법 등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내달 3일 서울, 인천, 강원을 시작으로 일에는 부산, 대구,광주, 대전, 창원 등에서 현지교육을실시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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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인 면허증 발급 빨라진다
///부제 면허발급방식, 전자이미지 관인으로 대체
///본문 그동안 한의사,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 면허증에 수기날인하던면허발급방식을‘전자이미지 관인’으로대체, 면허증발급이보다빨라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한의사,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면허(자격)증 조기발급을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등 일부 개정령안’을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면허증 발급명의 날인을 기존 수기날인에서 ‘전자이미지관인’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면허 관련 서식에 근거를명시했다. 또한 의료법 시행규칙등 개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다양한 형태의 면허증 서식을 규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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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양의학의 세계화’를 말하다
///부제 12월1~4일까지 대만서 제14차 ICOM 개최
///본문 제14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ICOM)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대만 타이베이에서‘동양의학의세계화’라는주제로개막된다.
창설국인한국에서는유기덕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 75명의참가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이‘동양의학의 세계화’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게 되며, 김장현 대한한의학회장, 김호순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 이혜정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등이초청연사로이번주현지로출발하게된다.
이밖에 신순식 동의대 한의대교수 등이 6편의 구두 발표를 하며, 정승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포스터 발표 56편 등 모두 62편의한국측논문이발표될예정이다.
이 시점에서 타이베이 ICOM이갖는 효과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국제동양의학 관련 학술기구로는 세계중의약학연합회(WFCMS)가 있지만 창설 역사나위상에서는 ICOM이 한수위일 뿐 아니라 한국이 주도적으로후원하는까닭이다.
그렇지만해를거듭할수록마음을놓을수없는것또한 현실이다.
무엇보다 중국측이 세계침구연합회(WFAS)에 이어 WFCMS를 창설,범국가적 차원에서 아시아, 유럽,호주, 남북미를 중심으로 회원국확대에나서고있기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 14차 타이베이ICOM은 그어느때보다회장국인한국의협력이 절실하다. 우선‘동양의학의 세계화’라는 주제에 걸맞는 역능을 발휘하는 것이 절실하다.
같은 분단국인 대만이 한국이창설한 ICOM의 행사 주제를‘동양의학의 세계화’로 설정한 자체가 중의학에 비교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제한주도 채남지않은시점에서한국측참가단의적극적인성원을기대한다.
결국 ICOM의 성패는대회주제에 참가국 회원들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차기 개최지 선정, 회칙 개정 등ICOM의 영속발전을위해서도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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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강보험 심사평가제 심층 조명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지난22과29일2회에걸쳐EBS방송을 통해 국내·외 건강보장 및 심사평가제도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조명하고 향후 발전과제를 알아보는 TV다큐멘터리 ‘의료, 이제는 질이다’를협찬·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사주간지 ‘ US NEWS & WORLD REPORT’에의해17년 동안 미국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존스 홉킨스 병원의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생생한 사례를통해 집중 소개와 이를 가능케 하는연방·주정부차원의의료질 관리 및 평가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심평원 관계자는“의료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 확보를위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질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계기가될것”이라고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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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6
///세션 종합6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약계 전통 천연물신약이‘돌파구’
///부제 전문의약품 허가제도 마련‘급선무’
///본문 수십만종의 화학물질을 합성해 유망 신약을 발굴하는신약 개발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천연물에서 신약을 발굴하자는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있다. 국내에서는 SK제약이결정적이었다는평가는일반화돼 있다.
SK제약은 1996년 한약재위령선 추출물로‘조인스정’을 개발, 다국적 공룡 제약사를 전방에서 막아 틈새시장을 지켰다는 평가도 받고있다.
이후 천연물신약 개발이잇따랐으나화학물질신약에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그로부터 10여년 후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은천문학적인연구개발비로 무장한 미국 제약사의 공세를 견뎌내기가 어려울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SK제약의 천연물신약 개발 성공은 국내 제약사들에게 틈새시장 차원이아니라 오히려 비교우위 전략으로 천연물신약에 눈 뜨게했다.
예컨대 동아제약이 개발한 국산 천연물신약‘스티렌’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의공세 속에서도 올해 국내 처방약 부문 3위 약품이 될 전망이다.
유무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국산신약도충분히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입증한것”이라며“기획 단계부터시장성을 고려한 철저한 연구개발이 스티렌 급성장의비결”이라고 말했다.
스티렌의 성공 비결은 위의 방어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재발률을 낮추는 효능을지니고 있는 한약재 애엽 추출물이기 때문에 안전성을확보할수있었기 때문이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 “한방제약사들은 해외에서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해 이겨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한약재를 활용한 천연물신약에 대한 전문의약품 허가제도를마련하는 일이 급선무일 것” 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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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 공용 한약재 관리 강화
///부제 식약청, 갈근 등 119개 집중관리대상 선정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일식품 용도로 수입된 일부 농산물이 의약품용 한약재로 유통되는문제점을개선하고안전성과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에용역연구사업결과를토대로갈근등 119개 품목을 집중관리대상으로선정하는등‘식·약공용한약재’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밝혔다.
이에따라집중관리대상으로선정된 품목들은 수입시 품질규격및 검사항목을 강화된 수준으로일치시킬 방침이며, 위해 우려가있고 부적합 이력이 높은 품목의경우 식품용으로 수입시 무작위검사빈도를 높이며, 시중 유통품에대해서도수거·검정을실시해품질관리를강화할방침이다.
이번 관리방안의 주요 내용을살펴보면△식품용수입농산물의품질규격을의약품수준으로일치 검사항목 중 중금속,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은 의약품 수준, 잔류이산화황허용기준을식품수준으로 일치 △식품용으로 수입시 무작위검사빈도를강화하고수입시검사결과등을검토하여대상품목및검사빈도조정등을담고있다.
또 집중관리대상으로는 갈근,갈화, 감국, 감초, 건강, 검인, 겐티아나, 계지, 계피, 고량강, 고본, 곡기생, 곽향, 괴각, 구기자, 구절초,금앵자, 금은화, 길경, 길초근, 내복자, 노근, 노회, 녹각, 녹용, 녹용절편, 단삼, 당귀, 당삼, 대계, 독활,동과자, 두충, 마인, 매괴화, 맥문동, 모근, 목천료, 몰약, 박하, 백강잠, 백수오, 백출, 백합, 복령, 복분자, 복신, 비자, 비파엽, 사삼, 사상자, 사인, 사프란, 사향초, 산사, 산수유, 산약, 산조인, 삼칠, 상백피,상심자, 상지, 생지황, 석창포, 선복화, 숙지황, 아출, 어성초, 연자육, 영실, 오가피, 오미자, 옥촉서예, 용안육, 우슬, 원지, 유백피, 육계, 육두구, 은행엽, 익모초, 익지,인동, 인진호, 자근, 자소엽, 자소자, 작약, 정향, 제니, 죽력, 지각,지골피, 지황, 진피, 창출, 천궁, 천마, 천문동, 청피, 측백엽, 치자, 침향, 택란, 토사자, 팔각회향, 포공영, 필발, 하고초, 하수오, 하엽, 한속단, 해동피, 형개, 호로파, 호유자, 황금, 황기, 회향 등 119개 품목이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현재식품및의약품용도로같이사용될 수 있는 한약재는 용도에 따라 수입시 품질 규격이나 검사체계, 통관절차 등에 차이가 있었다”며“이번 식·약 공용 한약재에 대한 관리방안에 따라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한약재 제조업소 제조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리 강화와 함께 한약재 품질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한편 식·약 공용 한약재 중 사용 부위 또는 채취 시기가 상이하거나식품용도로사용빈도가높은고추 등 70개 품목에 대해서는 현행관리체계를유지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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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동충하초 투기 바람‘심각’
///부제 최상품 제품가 20만위안 호가
///본문 지구촌 한약재시장을 좌지우지하는영향력은중국의생산량이자곧 지표라는 얘기가 있다. 한약재동충하초도 마찬가지다. 요즘 중국에서 동충하초가‘물렁거리는황금’으로 불리면서 투기 바람에휩싸이고 있다. 지난 5월 성수기에한근당3만~4만위안 하던 가격이 7월께 7만위안까지 오르더니 가을 들어서는 10만위안으로껑충 뛰었다. 최상품 제품가는 20만위안을호가하고있다.
상인들은동충하초주성장기인4월 칭창고원 일대에 강수량이 감소, 출하량이 작년보다 30%가량 줄어든 것이 가격 폭등의 주요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현지의 경제수준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못하고있기때문이다.
사실 지난 70년대만 해도 시짱과 칭하이에는 유목민 농가의 대문을 나서면 발에 밟힐 정도로 동충하초가 흔했다. 당시 동충하초한 근 가격은 25위안에도 못 미쳤다. 개혁개방 바람을 타고 국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80년대 초반1300위안, 80년대 중반 2000위안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가파르게상승하던 가격이‘거품론’에휘말리면서 89년께 근당 300위안으로 폭락, 많은 취급상을 파산으로 몰아넣기도했다.
베이징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동충하초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움직일지는전적으로내수요인에 달려 있다”며“잊을 만하면불거지는중약재안전문제가국내소비자들로하여금자연산동충하초에몰리고있는것도한요인”이라고진단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한약재의 자급 생산 노력이 필요하다”며“중국의 13억 인구가 저마다 자연산 한약재만을선호할 때 지구촌 한약재시장에가할 자원 임팩트는 한국에도 큰도전이될것”으로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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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립재활원, 한방진료 포함될 듯
///부제 2010년 완공될 재활센터에 20병상 규모
///본문 이달 초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원장 박병하)은 이달 5일부터 재활병원의 병상을 현재의189병상에서 200병상으로 확대, 2010년까지는 국립재활원진료과목에 한방진료도 포함하는 재활센터를 올해 말까지 개설한다고밝혔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이중 20병상에 대해서는 한방진료를 포함시킬 계획” 이라고말했다.
재활진료의 대표적 국립의료기관인 국립재활원이 밝힌대로라면3년 뒤에야 한방재활의학진료부서가 생기고 치료도 그때가 돼야가능하게 된다는 얘기다. 그러나한방진료를 포함하겠다는 부분에한의계는 국립암센터 설립 운용 계획안 발표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당시 암센터 관계자는 한방진료부를 설치해 한·양방 독립진료기능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결국슬그머니빼버렸던것이다.
따라서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의 사례에서처럼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전국 한의대 한방병원과같은 수준의 한방재활의학진료실이설립되기를기대한다.
국립재활원측도 굳이 3년 뒤를약속하기보다는 올해부터 당장한방진료를 시작하고 병상수를늘린 후에는 좀 더 확대하면 된다는‘先시작 後확대’를 갈망하는한의계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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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달 4일 건보 권리구제 질적 향상 포럼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내달 4일 오후 3시부터 심평원 별관(서초평화빌딩) 7층 회의실에서‘건강보험권리구제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한개선방안’을 주제로 제4회 심평포럼을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이석규 보험권리구제팀장의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등록은 오는 29일오후 6시까지 e-mail(scottahn@ paran.com)으로등록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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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 제형 개발로 경영 활성화
///부제 부산시회 임원회의, 한의원 경영 제고 집중 논의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 19일 임원회의를 개최,지속되는 경영 악화에 대처하기위한 한의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원 경영활성화를위한방안으로대내·외홍보 방안 및 제형의 변화, 진료표준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논의됐다.
이에따라부산시회에서는한약의안전성을적극적으로알려나가기 위한 한의원 내 홍보광고물을제작 중에 있으며, 침의 전문성과한방 자동차보험도 적극 홍보해나가기로했다.
특히 환자들의 복용 편리 등 한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다양한제형개발도 추진, 현재 결석결막염·안구건조증·스트레스 등으로 오는 눈병 치료 안약(눈초롱) 및 어혈제를 제조 중에있다.
한편 부산시회는 지난 21일에는 미스터 월리에서‘부산시회 원로회원 간담회’를 개최, 현재까지추진한 회무 및 향후 계획에 대해원로회원들의고견을청취하는시간을마련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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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면홍조증 침술로 고친다
///부제 김동일 동국대 교수·최선미 KIOM 박사팀
///본문 갈수록 복잡해져만 가는 질병치료에 있어 서양의학은 감염성질환과 외상 치료에는 상당히 효과적이지만다면적인만성질환에서는 동양의학이 서서히 그 효율성을드러내고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美 국립의료원(NIH)이 중심이 된‘전통의학연구사업’이다.
지난 18일 미국 볼티모어 메릴랜드대학에서 열린 미국침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는‘지난 10년간 NIH가 중심이 된 침 연구성과’를비롯‘두통에대한침의과학적효과’, ‘독일의 침 연구과제’등 논문30여편이발표됐다.
같은날 국내에서도 김동일·노진주동국대일산한방병원여성의학과교수와최선미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2006년 6∼ 10월 폐경기 여성 52명을 무작위로 통제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침치료를 시도한 결과 안면홍조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이처럼 침 시술의 효과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히려는 노력이국내외에서활발하게이뤄지고있다.
하지만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경혈의 실체는 생명의동태성을전제로생성론과존재론의 통합적 사고에서 이해 가능한것이 한의학의 중요한 특징”이라며“경락에 대한 다양한 현상들을개괄하기 위한 과학적 지표는 결국 한의학적 생명관에서 찾아야한다”고연구방향을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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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 및 자산 관리 강의로 경영‘도움’
///부제 울산시 중구·동구·북구회, 임상세미나 개최
///본문 울산광역시 중구·동구·북구한의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2007년도 임상세미나가 지난 16일 울산시한의사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구분회의이현우 원장이‘간정화요법’을,동구분회의 정민수 원장‘실전테이핑요법’을 주제로 각각 임상강의를실시했다.
또 재무컨설팅전문기업인 (주)비큐러스 서울강남지점 전문상담원을 초청해‘21세기 한의원의 자산관리’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자산관리 운용에 대하여 설명으로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마련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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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좋은삼선한방병원, 의료봉사 개최
///본문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한방병원(병원장 이상복·부산시회 총회의장)은 지난 11일 경남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봉덕노인정에서 봉황리·덕산리 및 인근부락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3명등 14명의 인원이 참석, 주민들의건강을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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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한의원 경영 악화 개선책 모색
///부제 전북한의사회, 제8차 상임이사회 개최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박정배)는 지난 21일 전주시 고미옥에서제8차 상임이사회를 개최, 현안에 대해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정배 회장은 “오늘 이사회는 최근 정률제 시행에 따른 한의원 경영 악화 등 일선개원가의현안문제에대해집중논의하기위한자리”라고밝혔다.
심진찬 보험이사는“정률제 시행 이후 전북 회원들의 경영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협회의 역량문제인가에 대한 반성과 토론으로 한의계의 위기를극복할 수 있는 타개책과 자체적경쟁력을강화하자”고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북한의사회는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1박2일동안 전북진안군 무릉원에서 전북한의사회 임원회무연수를 갖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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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중국, 생물자원 수출 중단 등 압박
///부제 정부와의 협력 통한 전략 준비해야
///본문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60~70%는 생물자원에서 나온다. 최근에는유전자, 단백질등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천연물·유전자 기반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다.그만큼 생물자원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주도할핵심자원강국으로부각되고있는셈이다.
그런데 올 들어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산 비타민C 원료(옥수수추출물을발효· 합성시켜 만든 물질)의 가격이 급등세를보이고있다.
지난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로 인해 비타민C 관련 제품을생산하는국내제약업체들은원가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비타민C 관련제품을팔고있기때문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국내 제약사들은 보통 연간 10~20t가량의비타민C 원료를 쓰고있다”며“원료가격 인상으로 비타민C 제품의수익성이전반적으로악화되고있다”고말했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생물자원수출 중단이라는 고강도 카드를꺼내든 것은 내수가 급한 탓도 있지만지구촌에비타민C 원료가부족하다는사실이알려지면서수익증대와 자국의 영향력을 동시에과시하려는의도에서다.
이는 국내 한약재 수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의계도 자칫 안이하게 대처한다면결과는뻔하다.
신민규 한약물유전체학회 박사는“한의학의 산업화 시장을 놓고벌이고있는중의약과의경쟁에서원료한약재 확보는 더욱 실효성있게 대응해야 한다”며“동양의학권 현지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등정부와 한의계의 협력이 절실하다”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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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참여하는 한의사회, 함께하는 한의사회”
///부제 수원시회 정총, 서만선 신임회장 선출
///본문 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20일 협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함께하는호매실한의원 서만선 원장(현 경기도한의사회 재무담당부회장)을 선출했다.
수원시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회무의 연속성을 기하고자 회장 임기를 3년으로 개정한 바 있어 서 신임회장은 앞으로 3년간회무를이끌게된다.
서 신임회장은“한의원 경영이날로 힘들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외적으로도 의료법을 비롯한 연말정산간소화, 의료사고피해구제법 등의 문제가 일선 회원들의 걱정과 불만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가운데큰분회중하나인수원시회의 회무를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느낀다”고소감을밝혔다.
이어 서 신임회장은‘참여하는한의사회, 함께하는 한의사회’를모토로내세웠다.
서 신임회장은“많은 회원이 회무에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사 소통을 위한 통로를 열어놓은‘참여하는한의사회’, 지역내소외된이웃들에게 의술로 사랑을 베푸는‘함께하는한의사회’를지향하고자한다”고밝혔다.
한편 수원시회는 회계연도가 1월부터 12월까지여서 11월에 정기총회를개최해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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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독거노인에 김장김치 전달 심평원 수원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이성원)은 지난 20일 수원시 정자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명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전했다.
심평원 수원지원 샘물봉사단등 직원 10여명과 수원시 정자동새마을부녀회원 10여명이 참여한이번‘사랑의 반찬’행사는 심평원 수원지원 직원들이 모금한150만원의성금으로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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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디지털 한의학 정보 적극 활용”
///부제 공격적 경영 마케팅 차원서 접근 필요
///본문 지난10월31일제4차사업을완료한한의학지식정보자원디지털화 사업은 그동안 수많은 전통과학 지식자료를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들에게제공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고문헌 자료를위주로원천자료의보존적측면을강조한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사업을다각화했다.
특히전통의약설화와본초멀티미디어, 한방지리정보, 기공체조등은 나날이 증가되고 있는 건강지식정보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지적욕구를충족시키고자새롭게개발한의학문화콘텐츠다.
이번에 http://jisik.kiom.re.kr에서제공되는 자료별 DB 구축현황을살펴보면△고전의안△고문헌△ 전통요법 △한방지리정보 △본초약재 △전통의약설화 △한방기공체조 등의 내용을 이미지·텍스트·2D 플래시·동영상 등의 형태로제공된다.
이 중 한의학 고서 내지 고전문학 속에서 소개되거나 구전되는전통의약설화를채집해구축한콘텐츠의 경우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게임 등과 접목한 문화적인 요소는 물론 설화가 담고 있는 내용및 전통의약에 대한 정보 등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기대된다.
또한 한약재 생산 및 재배 등에관한 정보를 제공하는‘한방지리정보’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임원십육지, 대동여지도, 향약집성방 등 고전적으로나타난한약재생산정보를추출해지역별 우수한약재 생산 모델 창출에도움이될전망이다.
이밖에도 본초약재 DB는 한의약 및 의약학 분야의 교육자료로활용될 수 있으며, 웰빙 및 바이오관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방기공체조 역시 일상생활 속에서 질병 예방 차원에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생각이다.
이와 관련 최형일 한의협 기획이사는“전통의약설화 부분은 한의원에 방문한 소아 환자들에게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으로,한방기공체조는 내원한 환자들의질병 예방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것”이라며“이번 구축된 한의학지식정보사이트가일선개원가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최 이사는 이어“최근 공격적인마케팅이 한의원 경영의 새로운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이러한 구축된 한의학 정보 디지털정보 인프라를 한의원 경영에 접목시킨다면새로운수익을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올바른한의학정보를제공하는일석이조의효과를거둘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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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五音 활용한 한방치료법‘눈길’
///부제 한방음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본문 “시대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르다면시대적으로치료하는방법도달라져야하는데心身一如인인 학문의 본뜻에 맞고 한의학의사상안에 이미 배어있는 五音을치료수단으로개발해쓰는한방음악치료는현시대의질병을극복해내는한의학의새로운치료법으로쓰이기에적합한치료수단이다”.
지난 19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2007년 한방음악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한방음악치료에 쓰이는기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이승현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한방음악치료센터장은이같이밝히고한방음악치료에 사용되는 17가지요법 중 하나인 淸熱音樂療法에대해소개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心火恒炎이나 手足 의 병증으로 내원한 환자들은 대부분 한숨을 쉬고 胸悶, 脇痛등의 신체적 증상이 동반된 경우도 많은데 심화항염이나 수족탄탄은 청열음악요법을사용하는 전형적인 변증으로 볼수있다.
또陰虛火旺의경우에도쓰이는데 이때는 陰精을 補하는 요법과겸해청열음악요법을써야한다.
특히 심화항염이나 수족탄탄으로한방음악치료센터에내원한경우 肝氣鬱結을 겸한 환자들이 많았고 많은 환자들이 기울 중에서도 간기울결로 인한 閉塞이 나타나기때문에이때에는疏肝理氣하여解鬱시키는치료법을사용해야되는데이러한경우청열음악요법을시행하되解鬱音樂療法을主로쓰면서청열음악요법은副로써야한다.
또 괴로워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지나쳐서 간기울결로 化火돼上逆하거나 근심걱정으로 憂思傷脾하면 기혈의 원천이 결핍돼 淸竅을 막아 眩暈이 발생되는데 이같은현훈에도청열음악요법을시행한다.
이 센터장은“청열음악요법에서는금기음악과수기음악을주로사용하여淸熱瀉火시키는데맨먼저 음악을 투여하거나 악기연주이전에수기음악에맞춘복심호흡을 시켜 음악 자극이 투여될 수 있도록 몸을 調律해야 한다”며“항상청열음악요법을시행하기전에먼저 환자의 병증과 병의 기전을살펴서 그에 맞는 치료법을 시행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외에이날학술대회에서는△ 중국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변용(현경채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 대나무 품성에 대한 연구(김종덕 사당한의원장) △시·공의 합일에 이끌린 음·율의 동조(백상용 매난국죽한의원장) 등의 발표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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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중복민원 방지 ‘조정심사’도입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원인과심사자간의 상호 이해 및 의사소통 상의 문제로 인해 반복 접수된민원 및 관련 규정의 해석 상의문제 등으로 인한 장기적체 민원서류를 해결하기 위해‘조정심사(Peer Review)’제도를 도입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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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R&D체제조기구축나선다
///부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발전계획 발표
///본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이길영·이하 진흥원)이 지난 14일 전통 한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천연물 한약신약 개발을비롯한 한방산업의 연구개발(R&D) 체제 구축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일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진흥원은 올해 말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받아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천연물 한약신약 개발에본격 착수하며, 특히 한의약과 한방제품의 안전성과 표준화 작업을 도모하고, 첨단산업 기술과 융합을 통해 진흥원을‘세계적 천연물신약 연구소’로 키워나간다는방침이다.
이는 세계 한방의료시장 점유율이 중국의 10%에 불과할 정도로 한방제품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진흥원 차원에서 한약신약 개발 등 한방산업에 과감한R&D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진흥원은 현재 총사업비 323억원으로 경산시 갑제동에 진흥원 건물을 2008년 12월완공예정으로 짓고 있다는 점도그런의지를읽을수있다.
차제에 대구·경북 지자체의한방산업 R&D축을 아예 진흥원으로 이동하는 방안도 생각해볼일이다. 정부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의 인프라 구축 등 산업토양을 길러주고 실제 제품의R&D와 상용화는 지역 한방산업진흥원들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하자는얘기다.
이길영 진흥원장은“정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한방산업에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해 놓는다면 지자체 한방산업진흥원은 적은 비용으로 한방 R&D체제를 조기 구축함으로서 한약에 대한 세계적 신뢰를 얻고 한방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한의약 육성발전 중장기 계획에 적극 기여할수있을것”으로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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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열정을 다해 땀 흘리겠습니다”
///부제 김영권 강서구회장, 강서구청장 보선 후보 확정
///본문 “주민 행복지수 200%!, 주민이행복한복지강서를만들겠다.”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장이 대통 합민주신당후보로확정됐다.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김영권 회장은“강서구민 모두가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강서만들기에나설것”이라고밝혔다.
김 회장은“누구보다도 열정을다해 땀흘릴각오가 돼있다. 강서구를 복지정책이 가장 잘 되어있는 도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도시, 행복지수 200%, 모든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강서구는 향후국제첨단도시인마곡지구개발과뉴타운 개발 등 수많은 발전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30여년 가까이 강서구에 살면서 애정을 가지고 강서의 현안 문제와 미래 발전에대해많은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경제가 생동하는강서, 문화가살아있는도시, 교육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조만간 강서구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공약집을만들어배포할계획이다.
<김영권 강서구청장 후보 약력>
경희대 한의대 대학원 졸 △ 강서구 선거관리위원 △강서문화원 이사 △강서구 공평과세 평가위원△전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이사△허준기념관건립공사자문위원 △강서구한의사회장(현) △ 허준의료봉사단장(현) △강서구충청향우회 연합회 부회장(현) △ 강서문화원감사(현)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대학 구조조정 근본부터 바꿔야”
///부제 전문대학원 다학제 연구 인재양성 틀 마련
///본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9일2007년 고등교육기관 기본통계를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대학(전문대 포함)의 수는 408곳으로 지난해보다 4곳 줄었다. 반면재적 학생수(석·박사 포함)는355만8711명으로 1년새 1만2937명늘어났다.
사실상 정부가 추진해 온 대학구조조정 사업의 영향으로 대학수, 입학정원 등은 줄어들었지만대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산업구조는 변하고 있는데도대학 구조조정은 이를 따라가지못하고있다. 어디그뿐인가.
지방소재대학의상당수는정원만큼의 신입생을 채우지 못하고있는데도신입생정원을줄이기는커녕 되레 증원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지않는다면대학교육의미래가암담하다.
교육부 관계자는“대학생 수가늘어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고교 졸업자 수가 큰 폭으로줄어드는 2011년 이후가 되면 대학생의 수도 급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을양성할획기적유인책을마련해야한다. 특히 한·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을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양성으로 혁신하고 개원가에몰리는 현상을 바로잡는 장기적교육 비전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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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중·일 정상, “FTA 조속 체결 추진하자”
///부제 3개국 국책 연구기관 공동연구 1년간 연장
///본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갖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조속히추진키로했다.
이와 함께 3개국 국책 연구기관들이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를1년간 연장, 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합의했다.
이미 예고된 바 있었지만 공동연구를 다시 1년간 연장키로 한것은 연구결과를 기초로 서로의입장을 정리하는 일이 결코 순탄치않을전망이다.
이를 반증하듯 한·미 FTA 협상 타결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한·EU FTA 조기타결을 가늠하는 분수령으로 작용할 제5차 공식협상에서 한·미 협상 때처럼 의약품 자료독점권이 또다시 쟁점으로등장했다.
지난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열렸던한·EU FTA 협상에서EU측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의약품의 자료 독점 의무 기간을 10년으로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우리측은 한·미 FTA에서는 5년으로합의했고, 국내법은 최대 6년이어서수용할수없다고밝혔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한의학 분야의 한·중간 FTA 협상은 보다면밀한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 더욱이 노무현 대통령도“동북아 지역은 21세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고 있기때문에 3국간 협력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한의학 시장을지킬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는게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내달 초 목포시에서 개최될 제10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회의에서 양측이 상호윈윈을 찾아내는 리더십이 절실함은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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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 출산·양육협의회 출범
///본문 서울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민관협의체인‘서울시 출산·양육 후원 협의회’를구성, 지난22일출범식을개최했다.
협의회는 김흥권 서울시 행정1부시장, 차중근 유한양행 대표이사, 문영목 서울시 의사회장, 원명순 서울시보육시설 연합회장 등공공기관과 경제계, 학계, 언론계, 종교계, 노동계 등 민관 분야 대표20명으로구성됐다.
협의회는 연2회 정기회의와 비정기적인 실무자회의를 갖고 출산·양육지원 및 지역사회 정책개발, 출산·양육 저해환경 발굴과 개선책 마련 등에 앞장서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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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한약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시장 판도 변화 주역‘발효 한방화장품’
///부제 피부 재생과 청정·항산화·화이트닝 효과 뛰어나 한방화장품, 음양오행 기초 비법 접목 등 다양한 시도
///본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효식품이 우리 몸에 얼마나 많은 면역성과 영양과 이로움을 주는지는 너무나 잘 알고있다. 따라서 발효를 생명공학의 기술로 화장품 원료에접목시켜 우리 피부에 맞는 화장품으로 개발한 것이 ‘발효화장품’이다.
발효 한방화장품이란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허가된 화장품 원료로 가능한미생물은 효모, 유산균(Streptococcus sp), 바실러스(Bacillus subtilis) 등세가지종류가있다.
효모배양액을써서만든 화장품, 탈지분유를이용한유산균발효액(모발효화장품제품) 그리고바실러스균주를이용한바실러스발효추출물 등이다. 특히식약청에서 인정한 균주인 바실러스 서브틸러스(Bacillus subtilis)균주는 대두(콩)에 접목시켜발효를시킬수있기때문에 우리 몸에 해로운 미생물들을 생명공학적 기법을사용하여제거할수있다고전문가들은말한다.
“발효 한방화장품은 무엇보다 피부 재생과 청정 효과, 항산화 효과, 화이트닝 효과, 영양 공급 및 보습 효과, 항주름, 안티링클 및 모공 수축 기능이 뛰어나 발효에 의한 유용물질들이 우리 피부의 깊숙한 진피층까지도달할수있습니다.”
김학주 한의생명공학연구소장은 발효 한방의 큰 장점을이렇게 설명했다. 그러면서그는또바실러스섭틸리스 발효 추출물이 각질 연화 촉진, 진피층에 수분막형성및수분공급, 높은피부치유력및세포재생촉진,기미·주근깨완화, 피부에자양공급등의기능도갖는다고 설명한다. 결국‘발효 한방’이란 한의학계에서도떠오르는 기법으로 엄선된 한약재를 효모 배양액, 탈지분유를이용한유산균발효액등을 이용, 과학적인발효를통해그효능을극대화시키는방법을의미한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약 부문은 이미 그 뛰어난 효과로 검증을 받은 상태다. 미생물을 이용해 한약재를 잘게 분해한 후 피부 깊숙한 곳까지 그 효능을 빠르게 침투시킬 수 있는 기능 또한 발효 한방이 가지는 기술이다. 따라서 이처럼 발효 한방 기술을 이용해 피부에 맞도록개발한것이바로발효한방화장품이라는것이다.
발효 한방화장품의 장점 및 약리 효과
“발효화장품은 효모를 이용한 대사과정을 통해 피부세포가 갖고 있는 것과 유사한 아미노산, 유기산, 미네랄, 단백질, 비타민 등이 포함된 영양 물질을 이용합니다.”
김봉조 한의생명공학회 박사도 발효 한방화장품의경우 이같은 영양물질들이 잃은 수분을 되찾아 주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킨다고 강조한다. 그는 발효화장품의 원료는 화학 성분을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 자연 성분으로 오랜 시간동안 발효시킨 것을 사용한다고 덧붙인다.
발효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발효화장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피부활성화 효과는 8배, 항산화 효과는 2배 이상 높다고 입을 모은다. 또 노화방지와 항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발효원리를 화장품에 이용하는 것은 미생물, 천연효소 등으로 피부미용 기능을 높이는 특성을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발효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은 여러종류가 출시된 상태며 원료 단계에서부터 미생물의 영양학과 발효기능을 활용해 상용화시킨 기능성발효화장품도생산되고있다.
발효를 통해 효과를 증진시킨 실례로는 콩에서 뽑아낸 이소플라본이라는 물질을 꼽을 수 있다. 이 물질은미생물 발효공학 기술을 통해 바이오 이소젠 이라는 성분으로 전환시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이소플라본 자체는 피부에 유용하지만 발효를 통해 얻어낸 바이오 이소젠이라는 물질은 이소플라본에 비해 피부에서 흡수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 피부 조직 내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탄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다. 게다가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노화 방지효과또한탁월한것으로알려지고있다.
한약재를 주원료로 한 특허 출원
한방화장품은 현재 독자적인 성분 개발과 함께 특허 출원과 등록이 줄을 잇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은 천연 식물자원과 신토불이 원료 등을 이용한 화장품 조성물의 개발과 특허 출원에 총력을 쏟고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천연식물자원과신토불이원료를이용한 신물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화장품 회사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녹두 추출물은 3가지의 특허가 등록되었다. 네슈라화장품의숯 시리즈는 지난 1998년 첫 제품이 개발된 이래 2001년 미국 특허를 획득했으며, ‘숯 화장료 조성 및 제조방법’으로국내특허도 획득했다. 네슈라화장품은동의보감을기초로완성된한방복합체‘비전강모단(秘傳强毛丹)’으로도 특허출원 중이다. 사임당화장품의‘잇꽃씨추출물’(SID Carthamus SE)은 세로토닌유도체, 리그난유도체및플라보노이드유도체로구성되어 있다. ‘한약재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물 및 그 추출방법’ 으로특허가등록된상태다.
시판 중인 발효 한방화장품
현재까지 출시된 화장품 가운데 한방 발효를 통해 효과를 증진시킨 화장품은 다양하다. 수려한(LG 생활건강), 숨 37(LG 생활건강), 설화수(아모레퍼시픽), 372 라인, 1102 라인, 라메르(LA MER), 에스케이투(SK II), 다나한 효용, 마몽드 발효 크림(아모레퍼시픽) 및 프리미엄 복합발효 영양에센스 부스터 등이 현재 가장 많이이용되고있는발효한방제품들이다.
이처럼 많은 발효 한방화장품이 개발돼 시판되면서화장품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웰빙 열풍과 자연주의 확산은 한방비법을 화장품에 적용한 한방화장품이 국내 화장품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떠오르고있는것이다.
특히 한·미 FTA 협상결과에 따라 국내 산업의 7배에 달하는 미국 수입 화장품기업들이 대거 한국시장에진출할 경우를 대비해 국내 화장품업계는 위기 극복을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한방화장품을 꼽고 있다. 또 기업들은 천연한방 원료들을 음양오행설에 기초한 한방비법, 발효기법 등을 접목시켜 과학적인 기술 진보 방식을 자랑하거나 한방 유효성분을 강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제품을선보이고있는실정이다.
한방화장품은 해마다 10% 이상 매출 증가를 보이고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5조5000억원대의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16%에 해당하는 9000억원 정도가 시판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한방화장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발효기법과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의개발과 동시에 국외에서 찾기 어려운 희귀 원료를 발굴해서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한결같은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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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활 건 중국의 ‘중의신약’ 개발 노력
///부제 WTO 가입 후‘창조 중국’슬로건 독자적 중약 개발 박차 중국과학원 상해의약품연구소 칸딩 교수
///본문 중국이 WTO 가입을 계기로 중약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인력·정보는 물론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붇는 등중의약발전에‘올인’하는것으로드러났다. 중의약을중국의미래동력산업으로삼기위한육성에나선것이다.
지난 13일 제인한방병원에서 열린 제6차 제인 글로벌 초청강연회에 강사로 초청된 중국과학원 상하이의약품연구원 당화학·당생물학 연구실 칸딩 교수(Ding Kan. PhD·43세)는“현재 중국은 그동안 페니실린 등 서양에서 약을 카피해 사용해 왔지만WTO 가입 후 독자적인 중약의 신약 개발에 박차를가하고 있다”며“이같은 노력은 중국이 독자적인 신약 개발로 서양의약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중국과학원 주최‘기대유망과학인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칸딩 교수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중국의 중의약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한다. 특히그가천연약물학으로석사를취득한후중국과학원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스웨덴에서박사후연구원, 미국uc 얼바인(캘리포니아주립대학)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협력, 미국하버드메디컬스쿨과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신경과학센터에서 근무한적이 있고 네이처지나 셀지 등에 많은 논문이 등재된인재의발언이란점에서주목을끈다.
칸딩 교수는 주로 다당질(polysaccharid)과 과당류(olgosaccharide)의 구조성명과 의약품 등에 대한 생물활성활동에서신약적용대상연구하고있으며, 이날제인한병원초청강연에서도알츠하이머·중풍·암에있어서세포막에작용하는황상헤파란프로테오글라이칸의역할에대해강연을벌였다.
칸딩 교수에 따르면 우리가 먹는 설탕 등 당단백질은유전자가 당과 밀접한 연계가 있으며 이들 인자들이 세포변화를 일으켜 암이나 당뇨로 변화하고 암이 걸리게한다. 이번 발표 논문은 이들 메카니즘을 밝히는 작업이다. 따라서이들의변화과정등당의구조를알면약물구조도알수있어각종난치질환을치료할수있을것으로기대하며 지금까지 연구는 쥐에 이식된 종양성장을 억제하고 이 결과들로부터 종양의 변증진행과정에 대한황산헤파란의역할을규명할수있을것으로전망했다.
강연 후 가진 회견에서 칸딩 교수는 한의약 발전을위해 연구협력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은회견요지다.
-중의약(한의약)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정책은.
“중의약은 후진타오 주석 등 최고위 지도자들이‘창조중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의약 신약 개발을 촉구하고있다. 반면정부는연구자가원하는모든약재관련 정보를 원하는 만큼 편의를 제공하고 심지어 정보를위해인공위성까지도지원해준다.”
-중국과학원 상해의약품연구원는 어떤 곳인가.
“1932년 개소한 상해의약품연구원은 현재 연구원 등약 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400여명이 60개연구팀으로 나뉘어 연구하고 있다. 연구원 대부분 박사급이거나박사 후 연구원이다. 한국의 KIST만큼이나 입사가쉽지않다. 신약개발을위해슈퍼컴퓨터를활용해수천종의 중약재를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70~80여종의 한약재 종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 한 상태다. 약물연구분야에서중국뿐아니라세계최고라고자부한다. 심장병 치료제인 단삼주사액을 비롯해 WHO서도 인정한약 말라리아치료제인 Artemether 등 많은 약들이 개발되었다.”
-한의약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면.
“옛날 중의약하면 필요에 따라 먹으면 됐다. 하지만지금은 메카니즘을 연구하고 규명해야 한다. 최후 목적은 서양논리에 따라야만 세계로 진출할 수 있으니까 연구방향도 정해진 셈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최근 미FDA에서도 한약 복합물(복방)의 상승 메카니즘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복합물의 질적인 부분을 표준화·객관화하면 미국 등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하게 될것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노력하고 있다. 덧붙이자면 중약의 기초가 되는 중약재가 중금속·농약 수치 높았지만 최근 서유럽 등의 요청으로 정부가 관리하기 시작하면서품질은많이향상됐다. 이는정부가질적으로관리를위해연구하고노력하기때문이다. 실제비교적좋은약재는 일본, 한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한국에도 좋은 약재가 들어가지만 제약단계가 낙후된 것 같다. 제약분야도 중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본다.”
-현재 중국 중의약은 외국과의 협력이 활발하다. 어느수준인가.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최근 중약에 관심을 쏟으면서 중국과 협력을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실정이다. 노인치매제 개발은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합작을제안한상태며준비가완료되었다. 많은세계굴지제약회사들이 상해과학원과 합작을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있다. 이들은과학원주변에연구소를설치하고동물실험 등 합작을 통한 협력체계 단계까지 와있는 곳도있다. 제약회사들은 오히려 중국약물 신뢰성 확보를 통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신약개발 합작, 동물 세포실험 등을 통해 국제적 신뢰와 기술흡수를위해합작을추진하는것으로안다.”
-중국에서중약제제가개발될경우사용주체는누구인가. “중국에서 중약재를 이용한 신약이나 신제품의 경우중의·서의·중서결합의할 것 없이 모두 사용한다. 중약의 경우 중의사가 주로 사용하지만 현대 과학기술을이용한 중약추출 약물인 주사제 등의 제품은 중의·서의는 물론 중서결합의 모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중의사의 경우 서의처럼 처방약 투약도 가능하다. 덩사오핑의 흑묘백묘론(검은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잡으면된다는 이론 중국개방 정책의 화두)처럼 환자치료에 목적을 두어야 보다 넓어진다. 한국에서도 중서의 결합을배웠으면한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 한의학 발전의 최우선 조건을 꼽는다면.
“무엇보다정부의전폭적인지원과지지가있어야한다. 그리고정부는한의약이효과가있다는것을국민이믿을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 결국 정부의 지원 없이는힘들다.”
-제인한방병원과 앞으로 연구협력계획이 있다면.
“지난 5월 중국에서 김길우 제인한방병원장과 상하이의약품연구원장간에뇌질환공동연구협약을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중풍 뇌졸중 분야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 비록 뇌질환 연구 분야지만 더 나아가 보건식품, 심혈관 조성물, 분비물, 추출물 등 기본적인 베이스도 깔려있다. 필요하면 협력하겠다. 특히심혈관이나당단백질 연구라면 함께 말할 더 나위 없다. 신약, 보건식품 등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협력으로 중국에 진출하면 전망이클것으로기대된다.”
///끝
///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추운겨울녹인의료봉사구슬땀
///부제 대한적십자사 한의사랑 봉사회 제1차 한방의료봉사
///본문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창단된대한적십자사강원도지사 한의사랑 적십자봉사회(회장 임일규· 임일규한의원장)는 지난 18일 춘천 동내면사무소에서 춘천 동내면과 신동면의 65세 이상 주민을대상으로한방의료봉사를했다.
봉사회는 그동안 소규모로 한방의료봉사를 해 왔으나 이번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대한적십자사강원도지사춘천지구협의회, 동내면사무소, 동내면 적십자 봉사회, 아마무선 적십자 봉사회등대규모봉사단을구성, 의료봉사에나섰다.
이날 진료장을 찾은 환자들 대부분은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요통, 슬관절염, 견비통 등근골격계 질환을 많이 앓고 있었으며, 소화기내과질환을비롯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칠정상 환자들도많았다.
임일규 회장은“한의사 10여명이 모여 활동을 하다 보니 나름대로의 진료방식에 대해 서로 정보교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의원내에서 진료하는 것보다더 편한 마음으로 환자에게 다가갈수있어서행복했다”고밝혔다.
또 봉사회 총무 박정회 원장은 “앞으로도 적십자 운동의 기본원칙인 인도주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위상을높이는데도노력할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 이번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다음과같다.
봉사회장: 임일규(임일규한의원) △회원: 박정회(총무·박정회한의원), 이용규(영광한의원),윤철용(태인한의원), 오영기(오영기한의원), 고호규(성진한의원),장화(중화한의원), 백상규(키사랑한의원), 류헌식(춘천한방병원),신우재원장(동인당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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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파워포인트2007로‘성공 리본’달자”
///부제 한의사 이승일‘…무작정 따라하기’출간
///본문 국내 프리젠테이션 기업의선두주자 이승일 파워피티 대표(한의사· 경희한의대 졸)가 ‘파워포인트 2007 무작정 따라하기’책자를 발간해 이 분야에서의‘거성’임을 재확인시켰다. 이 대표는 또 지난 19일 코엑스 401호실에서 출판을 기념하는‘파워포인트2007특별강의’와 아울러 저자사인회를 마련하는 등 각계각층에큰관심을불러일으켰다.
이승일대표에따르면‘파워포인트2007’은 빠른 작업도우미와 고급 디자인 및 실전 프리젠테이션 기능 강화 등이 장점으로꼽혔다. 이번책은그런기능을 좀 더 알기 쉽게 풀어쓴 내용으로 실무에 응용하면높은 수준을 인정받을 수 있을것으로보였다. 이날이대표는 ‘복사와복제’의차이, 좌우대칭형 비교 틀, 타호마 서체의응용등 2007 파워포인트의다양한기능을소개했다.
한편 파워피티는 평창 동계올림픽 후보지 선정, 2014년인천아시안게임의 프리젠테이션 용역을 맡는 등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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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염병 예방관리 한·중·일 공조 강화
///부제 제1회 한·중·일 전염병예방 관리 포럼 개최
///본문 한국·중국·일본 3개국 상호간 전염병 예방관리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한·중·일 전염병관리포럼’이 지난 22~23일 양일간에걸쳐북경에서개최됐다.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한·중·일 3개국보건장관사이에체결된상호협력각서의후속조치로상호간의효율적인 전염병관리를 위해 중국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제1회 한· 중·일전염병관리포럼을개최하게되었다고밝혔다.
포럼에서는 3개국간의 전염병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분야별주제(보건정책, 결핵, 에이즈, 신종전염병 등)를 가지고 토론 형식으로진행됐다.
한편 포럼은 올해 중국 북경의1회 대회에 이어‘08년 일본, ‘09년한국에서개최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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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예산 50억 배정
///본문 정부가 인수공통전염병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 올해(20억원)보다 30억원 증액된 50억원의예산을배정했다.
지난 22일 과학기술부는 농림부(10억원), 보건복지부(20억원)을증액하고 농림부가 단독으로 수행하던‘동물전염병’연구를농림부·복지부 공동의‘인수(人獸)공통전염병’연구로 확대·발전시키기로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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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10 한방국제엑스포 준비‘만전’
///부제 제천한방건강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본문 ‘불어라 한방의 氣바람’이라는주제로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제천비행장 일원에서 폐막됐던‘2007 제천한방건강축제’ 는 제천시는 물론 시민들의 뜨거운열기로가득했다.
제천시축제추진위는 지난 15일 제천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가진 ‘제천한방건강축제 평가보고서’에서“이번 축제가 참여자들의 깊은 호응과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했으며, 오는 2010년 제천국제한방엑스포개최에도탄력을받게됐다”며“명성 있고 권위 있는 엑스포로 개최하기 위해 명확한 브랜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이벤트 선정, 그리고 한방엑스포와 관련한 후속적인 다양한 홍보 및 한의학 이미지 전개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분석했다.
제천시는 올해 열린‘2007 제천한방건강축제’를 지난해와는 달리 지역에 산재한 한방과 관련된약재와 천혜의 자연 등을 한곳에모아 전국 단위 축제로 승화시키기로 하는 등 2010 한방엑스포 준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이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도 10만명이 넘는 기록을 세워엑스포준비위측을 고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보고서가 분석한 대로국제한방엑스포에는 원칙이 있다.수천년전통이라는한의학브랜드힘만 믿다간 국내 잔치에 그칠 수있다. 더구나 3년 남짓한 준비기간 중 한방건강축제는 두 번 더 개최될 수 있어 향후 엑스포의 성패를 점쳐 볼 수 있는 기회로 의미가있다.
신현규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엑스포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가치나 목표는 한의학을 전세계로 알리는 축제가 돼야 한다” 며“2007 한방축제 평가를 통해엑스포의 권위와 한의학 가치를동일시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필요하다”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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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6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실속있는 의료기관 평가제도 기대
///부제 의료시장 개방 대비해 미래비전 제시해야
///본문 보건복지부는세차례에걸친한방의료기관평가위원회와 공청회의결과를반영해지난18일‘2008년도 한방의료기관 시범평가 대상병원과평가기준’을확정했다.
이는 한방의료기관의 서비스수준을 향상시키고 WTO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한 평가제도라는점에서기대되는바크다.
하지만 시설이나 친절서비스 분야에만 평점이 집중된다면 오히려 한방병원에 정작 필요한 전문성 강화나 경영 합리화, 국제경쟁력이 실속있게 진행되는데는바람직하지않다.
차제에 평가위원회의 평가를바탕으로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의료인력 수급 등 미래비전에보다 창의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한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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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롭게 부상하는 한방의료 生物요법
///부제 거머리·봉독·구더기 요법 등 연구 활발히 진행 생물요법학회 창립 등 한방 신치료기술 활용 필요
///본문 서양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행위의 도구로써 자취를 감추었던 다양한 생물요법이 최근 현대의학에서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7일 대한생물요법학회(회장 한동하)가 창립총회를 갖고, 한방치료의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임상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수익모델을창출해나갈전망이다.
거머리요법, 현대의학 한계 극복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동안 2만~3만 마리의 의료용거머리가소비될정도의료계에서거머리요법이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다. 거머리요법이란 美 FDA로부터의료기구로승인된의료용거머리를이용하여신체의국소 부위를 물려 피를 빨게 하는 과정을 통하여 치료 효과를 얻고자 하는의료행위다.
거머리요법의 평균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그 중대부분은거머리가물고있는시간으로6개월이상굶주린 거머리가 피를 빨아 배불리 먹으면 저절로 떨어지는데 피를 빠는 시점으로부터 대략 30분~1시간 소요된다. 거머리요법은평균 1~2주에 1회 시술하고, 총6회정도시술하면대략적인만족도를얻을수있다.
특히 거머리요법 시술시에는 △혈우병 등 혈액 응고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금기 △와파린, 헤파린 등항응고제 복용시 금기 △부작용에 대한 고지 △시술부위 소독 철저 △궤양의 상처에 바로 시술하지 않음 압박 지혈 △거머리 재사용 금기 등의 주의사항을반드시지켜야한다.
거머리요법은 수지적합술이나 피부조직 이식 후 괴사를방지하기위해활용하는것은이미알려진사실이지만 혈관염성 궤양과 버거씨병 등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의치료적한계를충분히극복할수있는임상활용도가 높은 치료방법이다. 이외에도 당뇨병성 궤양, 하지정맥류에합병된궤양, 욕창, 화폐성습진, 피부종기, 농포성 여드름, 국소 부위의 건선 및 아토피피부염, 피멍과 부종이 심한 염좌 및 타박손상, 류마티스 관절염 및골관절염, 만성두통(편두통) 등에도활용될수있다.
이에 대해 한동하 생물요법학회장은“현대에 들어한의사들 사이에서는‘동의보감 옹저편’이 잊혀져 외과질환은 한의학과는 동떨어진 치료영역이라고 생각돼왔다”며“하지만 생물요법이 임상에서 적극 활용된다면 외과질환 환자들도 한의원에 내원할 수 있는계기를 마련, 한의학의 치료영역 확보에도 큰 도움이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구더기요법, 괴사조직 제거 등 효능
한편 구더기요법은 욕창 및 항생제에 내성을 띠는아물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데 더 이상의 대안이 없는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더기요법이 효과를나타내는기전은자체적으로항생물질을만들어내거나감염의산성도를변화시켜상처를소독·회복시키는효과를나타내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구더기요법은 생후 3일된 약 2mm 길이의 살아 있는 무균 유충을 상처 부위에 협착시킨 후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덮개를 해 놓으면 구더기로 자라나는 동안에 죽은 조직을 먹이로 상처를 청소하고 새살을 돋게 한다. 1~3일 후면 구더기로 성숙해지는데 이때 제거하면 되며, 이러한 과정을 상처의 경중에 따라반복적으로시행하게된다.
구더기요법을 통해서는 △괴사조직 제거 △항생효과△육아조직형성등의효과를얻을수 있으며, 현재free-range 방식과Bio-bag 방식으로시술되고있다.
향후에는 앞서 언급한 거머리요법이나 구더기요법이외에도 다양한 생물요법이 연구·개발되어질 것으로예상된다. 달팽이나개구리의끈적이는피부로부터회수한 뮤신을 활용한 난치성 피부질환의 치료, 기생충을 이용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치료, 감기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력의 강화요법 등이 연구 중에있어다양한생물요법이난치성질환의치료적한계를극복할날도멀지않을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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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6개월 한약 복용‘간수치 더 좋아져’
///부제 한방내과학술대회서 강만호 원장 논문 발표
///본문 6개월간 동일한 한약을 복용한결과 간기능 수치가 나빠지기는커녕오히려좋아졌다는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이번 논문은‘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쁘다’ 는 양의계의 집중공세가 이뤄진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끈다.
지난 10월14일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에서 열린 2007 대한한방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만호자생한방병원원장은‘6개월간 동일 한약을 복용한 외래환자117례의 간기능비교 분석’논문에서는‘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쁘다’는 주장이 악의적이었다는 사실을재확인시켰다.
강 원장은 논문을 통해 지난2006년 11월20일부터 2007년 3월22일까지 자생한방병원에 요통을 주소로 내원해 외래치료를 받기로 결정한 환자 140명 가운데동의철회나 치료포기 등 23명을제외한 117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한약‘청파전’을 복용시키고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간기능수치가호전되었다고발표했다.
간기능 검사는 주로 혈액 내 생화학적 수치의 변동을 보는 검사로 혈액 내 생화학 수치의 변동을 보는 AST와 ALT, ALP, γ-GTP가있으며, 이 가운데 AST와 ALT는간실질 세포의 손상과 γ-GTP, ALT는 담관계 손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 수치는 일반적으로AST/ALT로 검사하는데 40이하를주로정상이라고한다.
강원장에따르면임상연구결과평가된 간기능 검사수치를 분석한결과 복용 전에 비해 Albumin과Total protein을제외한사항에서전체적으로 정상범위의 분포가 많아졌고, AST, ALT, ALP, γ-GTP의평균값은전체적으로감소했다.
환자의 AST도 처음에 24.24에서 12주 뒤 20.34로 24주 뒤는19.51로 좋아졌으며, ALT는 처음에 31.94에서 12주뒤 26.43으로24주뒤는23.42로좋아졌다.
이와 관련 강 원장은“6개월 동안 한약의 장기투여가 환자의 간기능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특이한 경우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추후 연구가 필요한것으로사료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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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네릭 의약품 출시‘봇물’
///부제 한약신약 통한 틈새시장 공략 필요
///본문 요즘 제약업계에서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정부약가인하정책·공정위과징금부과라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제약사와 그렇지 못한 제약사의 차별화가 서서히 진행될것이라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얻고있다.
지난 19일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제약산업 경영환경’이라는 보고서에서“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꾀하고자 강력한 약가 통제 정책을 쓰고있다.
또한 포지티브 시스템 이후 신 제품의 보험 등재도 어려워지고있다”며“상대적으로 기술력과 영업력이떨어지는하위업체의실적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평가했다.
신약 개발이 힘들어졌고 대형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속속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커지고있다는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금년 들어 세계적으로 제네릭 제품 출시가 봇물을이루고있다.
지난 2005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처방전 발행 상위 10개사에제네릭 전문회사는 3위의 테바사를 비롯해 5개 회사나 포함되어있다. 특히 5개 제네릭 전문회사의 처방전 발행 건수는 오리지널위주의 회사 처방전 발행에 육박하고있다.
한국 시장 역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제네릭제품의 매출이 점점늘어나는추세다.
지난 2004년 연 1900억원 정도였던 제네릭 의약품 시장규모는2005년 600억원까지 줄어든바있다.
하지만 2006년 1100억원, 2007년 1600억원(예상치)으로 제네릭시장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성연 (주)KMSI 박사는“단기적으로는 제네릭 제품에 기대야하겠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없이는 결국 글로벌 시장은커녕국내 입지에서도 뒤쳐질 수밖에없다”며“장기적인 자산으로 천연물신약·한약신약에서 찾는 것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틈새시장측면에서 역량을 구축할 수 있는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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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제조시설 공동이용 범위 확대
///본문 앞으로 교차 오염의 우려가 없으면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건강기능식품(식품 포함)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약국 및 의약품등의 제조업·수입자와 판매업의시설기준 개정안’이지난20일국무회의를통과했다고밝혔다.
개정안은 의약품 제조시설의 공동 이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의약품 제조시설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식품을제조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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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나온 40년의 역사를 더듬다”
///부제 한의학의 역사가 곧 한의신문의 역사
///본문 한의사제도가 복권된 해인1953년대한한의사협회가창립된지 15년 후 창간된 한의신문은내달로40주년을맞이한다.
예로부터 인생도 40년이면불혹의 나이라 했던가. 한의신문도 93년 미증유의 사회 혼란을 야기했던 한약분쟁을 거쳐오늘에 이르기까지 신념과 사명감, 긍지로꾸준히노력한보람이 있어 우리나라 한의학을대변하는 전문지로 이어지고있다.
지나온 40년 역사를 더듬어볼 때 한의신문의 역능을 정립하고 새로운 한의학 발전을 기약했던 데도 역시 한약분쟁 당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한의학을 대변하는 임무에 충실하여왔기때문이다.
특히 분쟁 3~4년 기간 동안한의회원들은 시대의 엘리트로서 예외없이 혼연일체가 되어 각자 맡은바 사명에 충실해왔던 것도 나름의 품격을 지닌한의신문으로 성장하는데 큰 성원과 편달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것은 본지가 발전하는데필수불가결의 활력소로 작용,전통으로 이어질 것이며 다가올 한세기를 바라보며 40년의이정표에 서서 염원할 한의학의 미래에도 역사적 사명감으로혼신을다할것이다.
‘그때 만일 이렇게 됐더라면…’하는식의미련보다는40년 역사를 거울삼는 발전·계승의길을찾는것이바로한의학을창달하는사명일것이다.
특히 한의신문이 한의학의역사라면 한의학 역사는 곧 어제의한의신문이랄수있다.
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과창간 40주년을 맞이하는 감회는지령 1544회를 맞는한의신문이 역사의 교훈을 받들어 지령 1만호를 목표로 두며, 발전과향상을스스로자기(自期)하고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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