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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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531호
///날짜 2007년 9월 1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천연물 신약개발‘한의학’이핵심
///부제 ‘바이오 코리아 2007’서 경희대 김호철·고성규 교수 강조
///본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던‘바이오 코리아 2007’에서 한국이 세계 천연물시장에 진출, 경쟁력을 지니기 위한핵심 키워드는 한의학에서 찾아야 한다고대다수발표자들이조언했다.
하나의 신약 개발에 드는 소요비용이 약8천억에서 1조2천억원으로 추정되는 데다1만개의 후보물질을 검색해야 겨우 약물하나를얻을수있고, 또소요기간만도 12년이나 걸리고 있는 화학물질 합성신약으로 경쟁해야 하는 국내 제약산업에서는 깊이 새겨들어야할얘기임에틀림없다.
이날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는‘천연물신약 개발’이라는 주제 발표에서“한의학은오랜세월 축적된 임상경험이라는‘보고(寶庫)’를갖고있어적은후보물질로도신약개발이가능하다”며“이런상황은한의학산업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줄 뿐만아니라천연물신약개발에서우위를점할수있다는것을암시한다”고밝혔다.
경희대 한의대 고성규 교수도‘국내외 한약물 이용 임상시험’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의학이 신약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약제제임상시험센터와 질환별 임상연구센터 같은 복잡한 기술 규정이 적용되는R&D 인프라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한방제제 한의약품 허가제도를 비롯 중의학을극복할 국제 동양의학 표준을 주도할 역량을갖추는일이시급하다”고지적했다.
고성규 교수의 지적대로 한국 한의학이세계 천연물신약 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한의약품 한방신약 허가제도를 서둘러 개선하고 다학제 공동연구 환경에힘을쏟아야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조정희·권오란 팀장이‘국내외 한약물 및천연물 관련 제도 및 허가’를 주제로 관련제도와 허가 현황을 밝히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한의학에 대한 획기적 정책 마련이 필요한과제라고지적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부와 한의계 산· 학·연이 천연물신약 개발에 지혜와 힘을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성공을 좌우한다. 가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한의학에 대한 꿈을이루어나가야할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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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규제개혁기획단 방문
///부제 보험급여 개선 등 한방의료 정책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을 비롯한 정채빈·허영진 이사는지난6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기획단을 방문, 이호영 기획관 및팀장, 실무자와면담을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규제개혁기획단이 검토하고 있는 한방물리요법보험급여화와 한약제제 보험급여대상 조정, 한약 혼합엑스산제 1일 복용량 폐지 및 한약제형에 대한 보험급여 개선에 대한 문제와더불어 고령인구를 위한 한방의료 확충, 공공의료기관에서의 한방활용 여건 조성 등에 대한 추진상황과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사실 규제개혁기획단 전문위원들은 올 상반기부터 한방에 대해관심을 갖고 한의협과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한의협은 꾸준히 정책 방향 관련 자료를 제공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개혁기획단은 이번 면담에서도 한방의료 관련 자료를 요청,한의협은 지난 11일 사상처방 관련 자료와 노인복지법시행규칙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
특히 복지부가 입안예고한 노인복지법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한의협은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설치·운영자 준수사항에서 전담의사에한의사를포함하는것을명문화하고있는반면촉탁의사에대해서는명문화하지않고있어법해석상(유권해석) 논란이 되고 있다는점을 지적, 촉탁의사에 대해서도한의사를 포함하는 것을 명문화해야할필요성을제기했다.
이 자료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한방의료 선호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첨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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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고객센터, ‘천번을 물어봐도 OK’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해오고있는 건강보험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심사를통해공공기관 콜센터 부문에서 최초로 서비스품질등급‘Korea Best Service Quality’명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인증 획득에 따라‘천번을 물어봐도 OK’라는 구호아래 전화를 받지 않는 불친절공단이라는 오명을 벗고 이미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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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사고피해구제법’재논의
///부제 한의약육성법은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본문 의료사고입증책임을의료인이책임지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국회보건복지위원들간 논란 끝에 다음달 12일 열리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재논의키로했다.
이와관련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개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통과시키려 했으나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과 일부 의원들이 의료과실에대한 입증 책임을 의사에게만 묻는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재논의키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안명옥의원(한나라당)은 자신이 빠진 상황에서 법안이2시간만에 통과된 것은 문제가있다며, 법안의 졸속 처리는 불가하다는입장을견지했다.
또한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도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 따르면 모든 의료사고의 가해자는 마치의료인 것처럼 규정될 소지가 있다”며“의료사고는 의료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환자의 고의나중과실로도얼마든지발생할수있는소지가있다”고지적했다.또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과 정형근 의원도 의사의 입증책임 전환은 환자 진료에 있어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진료에 나설수있는소지가 있어 자칫하면 환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수 있음을지적하며, 재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이날전체회의에서는정부가 발의한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이 법안은지난달 28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통과된바있다.
이 법안의 골자는‘만성 난치성질환 관련 연구개발사업’의추진(10조의 2)은 만성 난치성 질환에대한치료효과가높은한의학치료기술을객관및과학화시켜실용성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있도록 사업수행기관에게 비용을지원할수있는근거조항을마련하자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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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기초노령연금 기준액 잠정 발표
///부제 노인 부부 월64만원, 배우자 없는 노인 월40만원
///본문 내년부터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지급대상이 되는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의 수준)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월40만원, 배우자가 있는 노인부부는 월64만원으로잠정발표됐다.
이에 따라 노인가구의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의 합계)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게된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을 발표하고, 이번안은 잠정안이며 최종 선정기준액은 신청을 받은 후 금융재산 조회결과와 신청자 수를 보고12월 말에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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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폄하 보도 구체적 대처
///부제 한의협 제5회 언론대책팀… 방송 보도 분석
///본문 한의협은 지난 12일 제5회 언론현안에 대한 대책팀(위원장 김수범) 회의를 열고, 방송사들의 한의학 폄하 수위에 따른 대응방안을각각논의했다.
MBC생방송‘…오늘의 아침’에서는‘메이드인 차이나, 중국산 한약재 중금속 주의보’라는 코너를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한약재 대부분이 심각한 중금속에 오염돼 있으며, 그런 약재들이 한의원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안궁우황환’을 복용하고 급성 수은 중독으로 중태에 빠져있는갓난 아이의 사례를 함께 고발함으로써 한약에 대한 막연한 경각심을부추겼다.
이와 관련 대책팀은 한의협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률 검토를 의뢰, “방송이 한의사들의 중국산 한약재의 사용형태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한의사들이 중금속함량 기준치를 초과한 중국산 한약재를 100%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한부분은민·형사상조치까지취할 수 있다는 답변을 회신받았다”고밝혔다.
그러면서 대책팀은“좀 더세부적인 법률 검토를 재의뢰해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할 계획”임을덧붙였다.
또지난7일‘…오늘의 아침’의 ‘득남탕’방송과 관련, 바른 정보제공 차원으로 대응수위를 낮췄다. 방송은 한약방에서 무분별하게 판매하는‘득남탕’을 지적했다. 이와관련 대책팀은“국민들이한의원과한약방의차이를제대로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제공했다”고말했다.
이밖에도 MBC불만제로‘간청소의 비밀’편에 대해서는 간해독관련시술한의원과의간담회를통해 올바른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방영 예정인 SBS스페셜‘빨라지는 사춘기’에 대해서는 이상운 팀원(한의협 약무이사)이 중심이 돼대응 방안을 모색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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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시설·의약품허가 분리 약사법 통과
///부제 국회 복지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설립근거 마련
///본문 지난11일열린보건복지위전체회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와 제조업허가를분리, 의약품을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전문생산기업을 설립하거나제조시설없이의약품품목 허가를받을수있도록하는약사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약사법에는 의약품의 품목허가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업허가를 받은 제조업자만이취득하도록허용하고있다.
이날통과된개정약사법에는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설립근거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재 기관별로 별도 수집 및 관리하고 있는 의약품 관련 정보를 통합·분석해제공함으로써유통의투명성확보길이열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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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SO₂기준 30ppm 이하로 강화
///부제 생약잔류이산화황검사기준개정(안) 입안예고
///본문 30ppm~1,500ppm까지 단계별로 설정돼 있는 한약재 잔류이산화황(SO₂) 검사기준이모두30ppm 이하로대폭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12일 잔류이산화황 검사기준이 200ppm~1,500ppm으로규정돼 있는 72품목의 기준을30ppm으로 조정하고 여기에구절초 등 60품목을 새로 추가한‘생약의 잔류이산화황검사기준 및 시험방법개정(안)’을입안예고했다.
현행 생약 잔류이산화황 기준은 30ppm이하 134품목, 200ppm이하 27품목, 500ppm이하 16품목, 1000ppm이하13품목, 1500ppm이하 16품목등총 206품목에 대해 단계적으로적용하고있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서 규제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한약재 잔류이산화황 문제가 언론에 반복 제기됨에 따라 식약청은 이번 고시 개정을 위해 중국산 한약재 중 천연유래 이산화황 함유량 조사(410품목 30ppm 이하), 국내산 한약재 중 천연유래 이산화황함유량 조사(52품목 30ppm이하), 한약재 중 유해물질 모니터링 및 가용 섭취율 분석연구(기준미설정 60품목)를실시한 바있다.
그 결과 200ppm~1,500ppm으로 설정돼 있는 강황 등72품목 중 63품목(271건)과이번에 새로 추가된 구절초등 60품목 중 51품목(110건)이 30ppm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682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30ppm이상 검출된경우는 4.0%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나 총 266품목의 생약에대한 잔류이산화황 기준을30ppm 이하로 설정하게 됐다는설명이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개인 또는 단체는 내달 5일까지 식약청 한약평가팀에 의견서를제출하면된다.
한편 새로 추가된 60품목은가자, 감송향, 고련피, 곡기생,괴각, 괴화, 구맥, 구절초, 권백,금앵자, 노근, 담죽엽, 대극, 대복피, 동과자, 등심초, 마치현,마황근, 백과, 백단향, 백두옹,백미, 백편두, 백화사설초, 부소맥, 사간, 사과락, 사군자, 산두근, 생지황, 석곡, 석위, 선모,선복화, 속수자, 시체, 식방풍,아마인, 여로, 여정실, 용아초,저백피, 저실자, 정력자, 조각자, 조협, 죽여, 천오, 충위자,칠피, 토복령, 패방, 편축, 필발,한속단, 합환피, 해백, 향유, 호로파, 호황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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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서태평양 전통의학 현황 보고
///부제 WHO서태평양지역 총회… 한의학 홍보관 전시
///본문 제58차 WHO서태평양지역총회가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 마가렛 찬 WHO사무총장, 시게루오미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오전 9시 제주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생활습관병 예방, 금연운동, 전통의학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변재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아와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WHO가 앞장서 주기를바라며, 이번총회또한세계보건 증진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되기를기대한다”고밝혔다.
마가렛 찬 WHO사무총장은 “고령화 인구가 심화되고 만성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각 국의 보건 장관들이 뚜렷한 소신과 힘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또 WHO서태평양지역 시게루오미 사무처장은 개회사에서“한국이 생활습관병을 줄이기 위해금연운동과 영양과 신체활동 영역에 대한 법안 도입 등을 펼친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다른 나라들도 국민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버리도록 이끄는 엄격한 정책과 법안 도입을 위해노력하자”고당부했다.
특히 한국 보건복지부는 WHO서태평양 지역총회 최초로‘보건의료 홍보관’을 설치, 선진화된한국보건의료의 체계, 기술 및활발한 국제협력 사업을 회원국에게 소개했다. 홍보관은 보건정책,질병관리, IT보험, 민간단체별로구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총12개기관이참여했다.
한의협도 부스를 설치해 영문브로셔를 나눠주고 홍보비디오를보여주는 등 한의학과 허준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전통의학에 대한 후속보고가 있었으며 향후 더 활발한 노력을 펼치기로했다.
“정책, 교육, 경혈위치, 전문용어등 광범위한 활동을 통해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교육 가이드라인, 서태평양 전통의학에서의WHO국제표준용어 등에 대한 출판물의성과를얻을수있었다.”
한편 한의협 유기덕 회장, 김기옥 수석부회장, 김장현 부회장, 윤제필 국제이사, 제주한의사회 김태윤회장도개막식에참석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세계 시판 의약품 70%는 생물자원
///부제 2016년까지 세계 7대 바이오 강국 실현
///본문 국내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개최했던‘BIO KOREA 2007 컨퍼런스’ 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한의학이었다.
2016년까지 세계7대 바이오 강국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적은 후보물질로도 신약 개발이가능한한의학이활기를불어넣을수있다는것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제1섹션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의‘천연물신약의 연구개발 현황’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60~70%가 생물자원에서개발되고 있다”며“최근에는 한약물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신개념의 제품들이 한방 바이오기업들에 의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또제3섹션에서 경희 한의대 고성규 박사는‘국내의 한약물 이용임상시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중국은세계최대규모의천연물 생물자원 확보의 이점을 활용,독자적인임상규범을갖고중약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며“한약물이용 임상시험규범 확보에도 이런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은 한방신약표준통합의주도권을확보할수있을것”이라고전망했다.
중의학연구소 Lu Qi Huang 박사도“한약물신약 국제임상표준선정은 WHO와 한·중간 협력으로 주도하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 이라고말해이를뒷받침했다.
이외에도 제4섹션에서는‘국내외 한약물 및 천연물 관련 제도 허가’를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조정희 팀장과 권오란 팀장이 관련 제도와 허가 현황을 발표해 세계 천연물 신약개발에서 한국 한의학이 얼마든지 우위를 점할 수있다는 것을 재삼 깨닫게 하는 기회가됐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가구 32% 소득·재산 전무
///본문 독신노인 및 노인부부 가운데32%가 소득과 재산이 전혀 없는것으로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선정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확보한 노인 516만8298명과 그 배우자 전수의 소득및 재산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재산이나 소득이 전혀 없는 독신노인 또는 노인부부가 32.1%에달했다고지난13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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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외 여성들에게 최상의 진료”
///부제 강남구회, 서울시여성보호센터 의료봉사
///본문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특별시여성보호센터(소장 윤봉숙)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현수)가 지난 6일 첫 의료봉사를펼쳤다.
여성보호센터는 서울특별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의무탁 여성을 일시 보호한 후 연고자에게 인계하고 있는 보호기관이다.
현재 약 154명의환자를 보호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이나치매, 고혈압, 당뇨, 퇴행성관절염, 신경통환자 등이 주류를이루고있다.
이날 김현수 회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윤봉숙 소장, 이춘옥의무팀장이 가진 간담회에서김현수 회장은“우리관내 가까운 곳에 이러한 어려운 이웃이 있었는지 몰랐다”며“최고의 의료진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해줄것”이라고밝혔다.
이에 윤 소장은“보호환자가 한의사 의료진이 진료를 한다는 소식에 기대를 많이 하고있다”며 강남구한의사회와 지속적인유대관계를당부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청인한이원 백정의 원장, 밝은한의원이형근 원장, 일원경희한의원이은경원장이참여했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공공부문 지식행정 우수기관 선정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지식행정우수기관으로선정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13일“행자부가 주최하고 중앙정부 각기관, 지자체, 정부출연기관 등78개 기관이 참여한 2007년 지식행정 오픈포럼에서 지식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사례를발표했다”고밝혔다.
건보공단은 지식관리시스템을구축, 지식등록 및 활용실적인 크게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용어 정의 지침 만든다”
///부제 분명한 용어 정의로 한의학 정체성 수호
///본문 객관적인 한의학 용어 지침이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제5, 6회전국이사회에서는 우선적으로 의료법 및 약사법령에 규정되어 있는 한의학 관련 용어의 정의를 재정립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적극나서기로했다.
이는 한의약 관련 법과 제도상에 나타난 한의학 관련 용어가 불분명한 정의로 인해 용어간의 충돌과 상충성, 불명확한 용어 정의에 따른 해석으로 한의계의 권익손상과 한의학 정체성이 혼란을빚고있는데따른것이다.
특히 이번 IMS 사태 또한 완벽한 한의학 용어의 정의와 그에 따른 공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관계로 해당 보건소 직원은 물론법조계의 몰이해로 인해 제2심과같은 판결 결과에도 다소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도 한의학 용어의 정의를 보다 시급히 마련해야한다는공감대를이뤘다.
이에 따라 향후 한의학 용어의정의 지침은 △현행 법률과 법령,고시 등에 사용된 용어에 관해 이지침을적용한다△사회성이없는한의학용어를배제한다△가능하면 현대과학적 용어를 선택한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있어야 한다 등의 기준을 갖게 될전망이다.
또한△현실적인직능영역을확보하는단어를선택한다△새로운직능영역이 생기면 즉시 보완할수 있다 △새로운 기술적 학문적영역에 대해서 즉시 반영할 수있다 △새로운 장비 및 시설에 대해서즉시 반영할 수있다 △용어 정의에 참여한 사람을 실명으로 기입한다등의기준도적용된다.
이와 함께 △용어 정의 사유를기록한다△합리적인사유를제시하지 않을 경우 수정 및 개정을 할수없다 △정의에 대한 인증은 관련직능위원회에서결의로완료된다 △인증된 정의는 한의신문, 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한다△한의협학술국은정의된용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관리한다 등의 기준 아래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한의학 용어 정의지침작업이전개될예정이다.
한편이같은의안을발의한신광호 부회장은“이는 한의학 용어에대한 표준화 작업”이라며“대한한의학회와긴밀한협조아래작업이진행될 것이며, 당장 침술, 침구학, IMS, 한약, 한약재, 한방원리 등우리주위에서흔히사용되는한의학용어들에대해구체적인정의가내려져야할것”이라고밝혔다.
///끝
///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계지 등7개시중한약재부적합판정
///부제 3개 제조업소 긴급수거 폐기 지시
///본문 경동시장 등 시중에 유통 중인 ‘계지’등한약재7개품목검사에 서 중금속 및 잔류이산화황 시험등이부적합한것으로판명됐다.
지난 10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배병준)은 한약재를 제조하는 ㈜서륭상사 등 3개업소에게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긴급 수거와 폐기를 지시하는한편, 품질이 부적합한 한약재를제조해 유통시킨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한약재를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대한한의사협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지방식약청은 앞으로도 시중에유통되는한약재의품질부적합품목현황을지속적으로홈페이지(seoul.kfda.go.kr)에 게재해 홍보함으로써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계획이다.
특히 한약재에 대한 국민들의불신감 해소를 위해 시중 유통 한약재를 수시로 품질검사를 벌여품질이부적합한한약재는시중에서 퇴출시키는 한편, 해당 업소에대해서는강력한행정조치를병행해 불량 한약재 유통행위를 근절한다는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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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제 임상서 환자 치료율 향상 기대”
///부제 개원협 피부과한의학회, 피부미용 세미나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 산하 대한피부과한의학회(회장 김효진)는 지난달19일부터2주씩실시한2개기수의‘피부미용 실전세미나’ 교육을 지난 9일 종료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크고 작은 점빼기, 여드름, 기미, 주름살, 미백, 모공관리 등 피부미용에대한 질환별 시술법 안내 및실습과시연등이실시됐다.
이번 강의에 참가한 한회원은“참신한 내용과 발상의 전환을 통한 강의를 실제 시연을보면서 배워나가 매우 유익한시간이었다”며“다만 교육장소가 한의원에서 이루어 지다보니 협소한 것이 다소 불편했다”고말했다.
이에대해김효진회장은“수강하는 회원들이 듣고 끝나는강의가 아니라 각자의 한의원에 맞도록 변형하여 실제 환자치료에 있어서 치료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강의를 들은 회원들이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더욱발전시켜내가배울수있는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바람과함께“이번강의의평가서를 바탕으로 불편한 점은 개선토록하고, 잘된점은더욱보완하여 향후 보다 발전된 양질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개원협 관계자는 11월경3개분과(주제)에 대한 강의를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는대규모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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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황금 추출물 HP012’H사에 기술이전
///부제 오는 2010년경 천연물신약으로 시판 김호철 교수‘바이오코리아서’천연물신약 개발 강의
///본문 경희대학교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사진)가 천연물신약인 혈관성치매치료제를목표로 개발한‘황금 추출물(천연물신약후보물질) HP012’에 대한 8년간의 연구를 마치고 이달 안에 국내 H제약사에 기술 이전된다.‘HP012’의 탄생은 동의보감을 통해 이뤄졌다.‘황금’이주로해열및 소염제로 활용되고 있는 약용식물이지만, 동의보감은 정신질환 처방으로도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착안한 김 교수는 동의보감을 샅샅이 뒤져 중풍과 치매에 좋은 200가지약용식물의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역시황금의 효능을 따를 것이 없었다. 김 교수는“유효성분이 4개나 추출됐다. 현재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반쯤에는 임상 실험에 착수하게 된다”며“천연물신약으로 개발되는전체비용이 6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내다봤다.
신약개발 투자비용이 8천억에서 1조2천억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적은액수인 셈이다. 약물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도 매년 6%씩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보물질 파이프라인도 이미 고갈상태에 이르렀다. 실제 지난해 다국적 제약회사인‘화이자’는 약물의 임상실험에실패해 직원을 30% 감축하는 뼈아픈 구조조정을 겪어야 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현재 다국적회사들은 한의학에 눈을 돌리고 있는 형편이다. 하나의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만개의 후보를 검색해야 얻을 수있는반면 한의학 정보를 활용하면 적은 후보로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의학에도 단점은 있다. 구체적인 치료증이 부족하고 효능에 대한 통제된 임상결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들이 너무나 많이 기록된 것이 문제다. 또 약제의 비규격화로 인해 임상에 사용된 약물이 모두가 달라 약물에 대한 정보 활용이 어렵다.
김 교수는“한의학의 산업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화를 추진하다 보면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게 되고 한의학도 자연스럽게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세계적으로 천연물 제품 시장은 약물뿐만 아니라 화장품, 식품 등의 분야에서이미 2천억불이 넘어서 반도체 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 산업화를 통해 단점을 극복하기만 한다면방대한 임상자료를 보유한 한의학으로서는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HP012’에 거는 기대는상당하다. 동의보감을 스크린 한 최초의천연물신약으로 기록되는 동시에 혈관성치매치료제가 전무한 국내시장을 휩쓸수 있는 메머드급 폭탄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스티렌(동아제약)과조인스정(SK케미컬)을 제외하고 선행 개발된 8개 천연물신약은 판매실적이 저조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단순한 마케팅 능력문제가 아니다. 내실 있는 연구를못했기 때문”이라며“그에 비해‘HP012’ 는 꼼꼼한 과정을 거쳤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HP012’는오는2010년경 시판이 예상된다.‘HP012’가한의사들에게 한약의 메카니즘을 알려줄선행지표로, 기업들에게는 천연물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있는모범 모델로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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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병원 한·양방협진센터 추진
///본문 지난 11일 대구한의대부속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오는 10월중으로 한·양방시스템을 구축시킨‘한·양방협진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부속병원의 교수진이 대구가톨릭대병원내협진센터에서 뇌졸중, 통증, 암, 근골격, 재활, 통풍 등 6개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3년간 양병원 사이에 공동 신약개발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진데 이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한·양방시스템의 성공 가능성을확신하게 됐다”며“같은 법인인 대학병원과 한방병원이 한·양방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는 있지만 법인이다른두 병원이 함께 진료센터를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말했다.
하지만 신약 개발을 위해 협진센터를 운용하자는 인식으로는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한의학의가장 근본적인 학문의 특성으로 질병의 치료 예방·개발에 대한 방법론은 양의학과 상이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한·양방 협진센터는 R&D성과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방법론을통해 미래의료를 주도하게 되는 것이며, 개발된 의약품도 사용기관 및허가제도와 직결돼 있다”며“동등한 법적·제도적 권리를 보장할 구체적 조치 없이 조급하게 협진을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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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살리기에 적극 나서라”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의사 불법 침시술 등 현안에 쓴소리
///본문 한의계원로인명예회장들이한의계 현안정책에 애정어린‘쓴소리’를쏟아냈다.
지난 11일 세종호텔에서 열린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이금준)은 최근‘의사 불법침시술(IMS)’문제를 비롯해 한방복합제제, 한약재 중금속, 곰팡이독소 문제 등 당면한 한의계 현안들에 대해 지혜로운 해결을 촉구하고나섰다.
명예회장들은 얼마전 고등법원에서 패소한 의사 불법 침시술 대책이 전임 집행진부터 진행돼 온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더이상법원의 판단에만 맡길 게 아니라면서이를 국민적 판단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고강조했다.
명예회장들은 협회가 특별위를구성해 문제를 적극 대처키로 한만큼 모든 사안은 협회에 위임하겠지만지금이라도성명서수준에서만 끝내지 말고 국민의 주의를환기시키는 홍보 방법을 찾아야할것이라고주문했다.
또 현 집행진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있는한방복합제제에대해서도 우려섞인 목소리를 냈다. 한방복합제제는 상대가 있는 만큼한의계의주장대로제약화되어급여화 된다손 치더라도 결과는 자칫처음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갈수 있는 만큼 신중론에 무게를실어줄것을요청했다.
명예회장들은 또 현재 5%대미만에 머물고 있는 한방의료를10%, 2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빈도 질환인 암, 고혈압,뇌혈관 질환 등 한의학의 효능이탁월한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촉구했다. 특히 최근 한의계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비만, 피부미용 등 부대사업들이 마치 한의계의 주사업처럼 비춰지는데 우려를 표하고, 한의학이 경쟁력 있는 국민의료로 자리매김되기 위해서는 보험재정시스템 내에서정책을 개발해 자금 줄기를 한의약으로 몰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에 불거지고 있는 한약재 중금속, 곰팡이독소 문제에대한 우려와 함께 불편한 심기를드러냈다. 한약재 곰팡이독소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가뜩이나 침체된한의원조제비율이격감되는등 설자리가 점차 잃어가고 있다며, 한의협은 지금이라도 당장 각종홍보매체를활용한한의학살리기 대국민 계몽운동을 벌여야 한다고지적했다.
이날명예회장들은한의약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서양의학적 논리인 독성과 안전성만 존재할 뿐한의학이주체가되는기미론이나기경론이 빠져 있어 자칫‘간독성논리’처럼 변질될 수 있다며 자신감상실을우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의협 유기덕 회장은“현재 한의계는다가오는‘대선’에맞춰 한의계의공약을 개발해 캠프에 전달하는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우리나라도급성장을거듭하고있는세계 한의약 시장을 겨냥해 중국처럼중의약관리국에버금가는독자적인 한의약 관련‘부처’나최소한의‘청’의 신설을 건의하고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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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외치제형학회 이승교 부회장 선출
///부제 학회 대외업무 중점적으로 전담
///본문 한의협 이승교 감사가 한의외치제형학회부회장에 선출되었다.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는 지난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광호 현 회장이 한의협 부회장직 등을 겸임하는 등 업무가 가중되자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역할 분담 차원에서 이승교 한의협 감사를 부회장으로선출했다고밝혔다.
그동안 학회 창립부터 때부터 참여해 온 신임 이승교 부회장은 앞으로 한의외치학회의 학술적 업무 외에 대외업무를 중점적으로 관장하고 챙길것으로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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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요양시설 인력, 시설기준 등 입법예고
///부제 재원 확보 등 의료보장 안전망 본질 선행돼야
///본문 내년7월전국확대실시될노인수발보험제도를 앞두고 정부는 지난10일‘노인복지법시행령및시행규칙’개정안을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노인요양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사무원, 조리원 및 위생원 등간접인력 필요수로 규정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대상자는‘요양을 필요로 하는 자로서 65세 이상의 노인과 65세 미만의 노인성질환을 가진 자’로하되 기초수급권자와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중해당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한 자도입소가능토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8월부터 본격 시행에들어갈예정”이라고밝혔다.
몸이 아파도 의료기관을 찾지못하던 때가 불과 10여년 전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노인요양시설까지 인력과 시설, 입소대상자 범위까지 규정한 것은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저출산 등의변수에 맞춰 노인복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한 만큼 요양시설 운용에 대한 관리 효율화에모아져야한다.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은“노인요양시설은 어떻게 재원을 조달해 얼마를 보장할 것인가라는 의료보장 안전망의 본질에닿아 있다”며“자칫 보험을 확대하면 불필요한 요양시설 이용이늘어날 수 있어 필요한 노인들이소외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막는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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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한약재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뢰받는 한약재 선택, 이제 한의사들의 몫”
///부제 GAP한약재 위기, 그리고 옴니허브의 위기 ‘오미자’대량 생산, 그러나 쌓이는‘재고’ 안전한 약재 사용만이 국민 신뢰 회복 단초
///본문 한의협 전국이사회 때기타 의안으로 한건의긴급한 사안이 제안되었다. 옴니허브 허담 대표로부터 옴니허브가 지자체와 더불어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GAP인증 한약재‘오미자’와‘황기’의 판매 촉진에관한협조요청이들어온것이다.
실제로 농사를 조금이라도 지어본 사람이라면 농약을치지않고뭔가를재배한다는일이얼마나힘든일인지잘 안다. 싹이 올라오는 그 순간부터 벌레들의 집요한공격으로잎에구멍이숭숭뚫리고급기야는채자라지도못하고말라죽고마는광경을쉽게볼수있다.
뿌리를 사용하는 약재는 굵어지지도 않아 도저히상품이 되리라 말하지도 못한다. 열매나 화류 역시 벌레나 진딧물 때문에 속이 터져 그냥 바라볼 수가 없다는게생산농민들의공통된호소다.
최종 생산물 판매 보장과 확신이 중요
토양이 지력을 회복하고 뭔가 소출이라도 얻기 위해서는 3~5년간 수확을 포기하고 꾸준히 지력 회복에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기농이 힘든 이유가 여기에있다.
GAP 즉, 우수농산물 관리제도는 이런 농업 현실로보았을 때 그나마 안전한 한약재를 만들 수있는가장현실적인대안이다.
어쩌면 GAP제도는 농업 현장에서 안전성을 위협할수있는 각종의 여건들을 조사하고 그 위해요소를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하는일련의과정이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믿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선지속적인관심과노력이필요하다.
재배환경에서의 위해, 사용되는 농약의 종류와 그잔류성의 부분, 약용부위와 채취시기에 따른 농약 사용의 조절에서부터 건조·포장시까지의 안전성 등각각의 과정마다 그 부분에 대한 위해성을 조사하고 그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그것이 기록으로 남아매뉴얼화 되도록 관련인들을 꾸준히 트레이닝해 나가는함께만들어가는제도이기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도 필요하고 참가하는 농민들의 의욕과 열정도 아주 중요하다. 특히 소비자들의 최종 생산물의판매에 대한 보장이나 확신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부분이된다.
어렵고 귀찮은(?) 과정을 수행하고도 최종적으로는안전성에 관한 실험검사를 마친 후 인증이 되는 관계로GAP 농산물 및 한약재는 관행농법으로 재배된 것보다가격의인상이불가피하다.
부대비용 증가로 재배 자체를 꺼린다
실제로 참가하는 농민에게는 부대비용의 증가로 인해 수입은 증가하지 않고 부수적인 일만 많아지기에판매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으면 누구라도 꺼리게마련이다.
만약 소비자가 생산물에 대한 안전성에 큰 가치를두지 않고 가격 인상과 외형상 조금 못한 부분을 탓만한다면GAP는힘을잃게마련이다.
허담 대표에 따르면 옴니허브가 경북 문경의 GAP오미자와 충북 제천의 GAP황기에 대해 전량 구매계약을 체결하였던 부분도 이 부분에 대한 소비자인 한의사들의참여와의지가필요하다고믿었기때문이다.
그는“우리나라 농촌의 현실 및 가파르게 올라가는중국 한약재의 가격 인상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안에서도 GAP한약재의 정착이 반드시필요하다고보았기때문”이라고말한다.
좋은 뜻으로 뛰어든 한약재 GAP 사업이 결과적으로GAP 한약재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산지의창고에 많은 양의 재고만 남기게 된 것이다. 판매가 부진한 것을 알게된많은 농민들이 GAP 참여를 꺼리게되면서올해의GAP사업은많은난항이예상된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족하는 한약재를 만들기 위해선 무조건 검사기준만 높인다고 능사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지적한다.
허 대표에 따르면 옴니허브가 중국 오지의 한약재산지를 조사하고 다닐 때 그 지역사람들은 외국인이 오지를 찾아서 약재의 재배환경과 그 지역의 특산 약재를 묻는것에신기해했다고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몇해전에 일본인들이 찾아와서 조사하고 재배해 간적이 있다는 말을꼭 덧붙인다. 일본이 한발 빠르다는것을순간실감했다고전한다.
안전 한약재 확보가 한의학 리스크 최소화
한의학의 리스크가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한약재의 안전성에 있다면 방법은 산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산지의 농민과 함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개선이 그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학습시킬 때최소한 식품보다는 훨씬 더 안전한 약재를 만들 수있지않을까.
이와 관련 지난 전국이사회에서 경북한의사회 박인수 회장은“GAP 인증 한약재로 재배 추진된 문경 오미자와 제천 황기가 실제 소비 저조로 고품질 한약재생산에 관한 국내 생산 농가의 의욕이 저하되고 있어향후 안전하고, 양질의 한약재를 확보하는 일이 매우힘들어졌다”고지적했다.
실제 옴니허브의 경우‘오미자’를 600g의 판매 희망가격을 시세보다 한참 낮춘 2만3,500원에 보급을하려하고 있으나 재고량만도 3만근에 달하는 등한약재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옴니허브 운영 전반에 걸친‘위기’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박인수 회장은“이 문제는 어떤 회사를 살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켜 나가야 하는 한의계의 중차대한 과제와 직결된문제”라며“우리가 안전한 약재, 믿을 수있는 약재를사용하는 만큼 국산 농가의 재배 의욕 고취는 물론 한약에 대한 불신을 가졌던 많은 소비자들을 다시금 한의원으로 발길을 돌릴 수있게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말했다.
한의는 원재료 장사가 아니다. 하지만 질병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본업에서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수있는데도불구하고원재료에발목이잡혀 본래해야 될 일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이제 소비자인 한의사들이 선택할 때가된것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온침요법의 인정기준’변경
///부제 요양급여적용기준 세부사항 개정 고시
///본문 한방심사지침으로 운용돼온 ‘온침요법의 인정기준’과‘하 40(변증기술료)산정시 진료기록부상 변증으로 인정할 수 있는기록내용’에 대한 심사지침이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관한 세부사항으로 개정·고시됐다.
이번에 개정된 사항은 제14장한방시술및처치료 중‘온침요법의 인정기준’이‘자침 후 침병에애융(艾絨)을 태워 경맥(經脈)을온통(溫通)케 하여 기혈순행(氣血循行)시키기 위한 온침요법은 시술방법상 침술과 간접구술을 동시에 시술하는 것이므로 별도의구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 구술은인정하지 아니한다. 또한 온침요법의 주체는 자침(刺鍼)이며 자법(刺法)의 하나로 보아야하므로 부항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 2술(침·부항)로 보는 것이 타당함.아울러, 온침의 인정상병범주는풍습질환·한성질환·마비나 형체의 허한, 허증 등의 만성질환에한하여 인정한다’에서‘1. 자침후 침병에 애융(艾絨)을 태워 경맥(經脈)을 온통(溫通)케 하여 기혈순행(氣血循行)시키기 위한 온침요법은 시술방법상 침술과 간접구술을 동시에 시술하는 것이므로 별도의 구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 구술은 인정하지 아니함. 2. 또한 온침요법의 주체는 자침(刺鍼)이며 자법(刺法)의 하나로 보아야하므로 부항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2술(침, 부항)로 인정함. 3. 아울러, 온침은 풍습증·한증·음증·허증 질환에 한하여 인정하며, 열성질환은 인정하지 아니함’ 으로 개정됐다.
또한‘하40(변증기술료)산정시 진료기록부상 변증으로 인정할수있는 기록내용’은‘1. 변증은 획득한 환자의 임상 자료에대해 종합 분석을 하여 질병의병리본질을 인식하여 구체적인증명진단을 도출하는 과정임. 2.따라서 변증기술료는 진료기록부상 사진(망(望),문(聞)·문(問)·절(切))에 의해서 환자의 임상 증상과 징후를 수집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주차(主次)와진위(眞僞)를 판별하여 각 증후사이의 내재 관계와 병인, 병기를 파악할 수 있는 변증 기록이확인되는 경우에 인정하며, 단순한 증상명이나 병명만을 기재한경우에는 변증과정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므로 인정하지 아니함’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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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침 후 라이터 가열, 온침 인정 안돼
///부제 한방분과위서 결론, 진료비 청구시 참고해야
///본문 자침 후 라이터를 이용해 침을 가열하는 시술을 온침으로인정될까?
최근 한방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은 진료비 인정여부를 놓고논의한 결과 온침으로 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내렸다.
이에 따라 진료비 심사시 이번 사례별 심사 기준을 근거로 이같은 청구가 있을 경우심사조정될 수 있어 진료비청구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보인다.
한편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제14장 한방시술 및 처치료 6항에 서는‘온침을 시행한 경우에는 경혈침술(하-1) 소정점수의 50%를 가산한다’고돼있다.
또한 요양급여의적용기준 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에서 온침은‘자침 후 침병에 애융(艾絨)을 태워 경맥(經脈)을 온통(溫通)케 하여 기혈순행(氣血循行)시키기 위한 요법’으로 고시돼있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항상 환자를 먼저 생각하라”
///부제 고양시회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개최
///본문 경기도 고양시한의사회(회장 백기범)는지난10일고양시소재음식점에서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개최, 개원 관련 세무와 환자 진료시필요한내용에대해설명했다.
이날 백기범 회장은“의료시장경쟁이 날로 심해지면서 본질을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지적한데 이어“진료에 임할 때 항상환자를 먼저 생각하기를 바라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개원시실제로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얻어가길바란다”고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환자대처및 환자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고양시회 고문세무사를초빙, 한의원 개원 관련 세무안내와 종합소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자리를가졌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한약재생산가공학과 →‘한약재약리학과’변경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본문 대구한의대학교는 2008학년도학제개편(안)에 따라 보건치료대학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등 2개의 신설학과와 한약재생산가공학과 등 3개 학과의 명칭을변경, 특성화대학의 특성을 고려한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인재 양성에나서기로했다.
이번에신설된학과는△보건치료대학 물리치료학과(30명) △보건치료대학 임상병리학과(30명)이며, 명칭이 바뀐 학과는 △한방산업대학 한약재생산가공학과→ 한약재약리학과 △보건치료대학사범계열 치료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과 △문화ㆍ정보대학 외국어학부(영어전공)→ TESOL영어전공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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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걷기운동은 최고의 건강처방
///부제 부산시회·부산교육청, 한방 홈닥터제 운영 협약 체결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11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WALK HOLIC 활성화를 위한건강걷기가족한방홈닥터제운영협약’을 갖고, 부산시교육청이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걷기운동에적극동참키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회는이달 말부터 부산시내 5개 지역교육청별로 선정된 주요 한방병원60여곳에서 학생·학부모들에게체질, 질병, 체격이상 등을 정기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해 맞춤형걷기운동을 할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실제 부산시회는 운동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생활습관병이나 잘못된 자세에 대한 정확한진단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걷는 운동을 할수 있도록 도와줄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태숙 회장은“동의보감에는보약을먹는것보다음식을잘먹는것, 그것보다 걷기운동을하는것이제일 좋다는 구절이있다”며“건강할때건강을지키자는 걷기운동이야말로 한의학의 지향하고있는예방의학의취지에맞아 떨어지며, 환자에게 내릴 수있는 최고의 건강처방”이라고 말했다. 또박 회장은“부산시회에서는부산시교육청이 계획 중인 걷기대회, 방과후교실등 걷기운동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동참할것”이라고덧붙였다.
한편 한방 홈닥터제의 혜택을받기위해서는부산시교육청이정한 대연·수안초등 등 60여곳의거점학교에 학생과 가족이 함께등록한 뒤 거점학교, 성지곡수원지, 금정체육공원, 다대포해수욕장, 동백섬, 태종대등교육청이정한워커홀릭존에서실적마일리지를쌓으면된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변호사 年1,700명 배출이 적정
///부제 변호사협회, 교육부에 의견서 제출
///본문 대한변호사협회가 2009년 3월개원하는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정원 문제와 관련 지난 10일 교육인적자원부에제출한공식의견서에서“연간 1700명 수준의 법조인을 10년간 배출하면 프랑스 수준에 근접한다”고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변협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가운데 가장 유사한일본은경제규모가국내총생산(GDP) 기준 우리의 7배에 이르고인구도 3배 가까운데도 2010년부터연간 법조인 배출 규모가 3000명으로 늘어난다”며“OECD내 일본 다음으로 변호사 수가 적은 프랑스도 변호사 1인당 국민 수는2002년기준으로1927명인데우리가 이 수준에 도달하려면 연간1700명(유사 직역 제외)을 10년 정도배출하면된다”고말했다. 이수치는프랑스와우리나라의경제사정은고려하지않은것이어서배출적정인원 확정과정에서 변수가 예상되고있다.
///끝
///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발효 연구 활성화‘기대’
///부제 발효학회·케이메디, 상호교류협정 체결
///본문 발효법제를 연구해오고 있는대한발효한약학회(회장 이영종)가 발효프로토콜을 완성한 한방산업벤처협회 케이메디(회장 손영태)와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한약발효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나섰다.
이번 협정으로 양측은 한약발효 종류 확대와 방법연구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한약에대한 발효연구가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방산업벤처협회구성 5주년 프로젝트로 개발돼 지난1월부터 한의계 보급되고 있는발효 법제된 홍삼액에도 이번 협정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예상된다.
그동안 케이메디는 개발한 홍삼발효액의 발효법제 완성도를계속 높여나가면서 홍삼 특이사포닌의 성분을 강화하고 발효법제방법의 표준화를 통해 안전성과 분석의 표준화를 이뤄냈다. 홍삼 발효액은 일반 시장에서의 정관장‘홍삼’을 대체하는 한의원전용의 단미처방용도와 탕전에사용되는 건삼을 대체하는 처방가미용 등 두가지 형태의 발효법제가 임상가에 보급돼 인기를 누리고있는것으로드러났다.
한편, 현재 발효법제 되는 인삼의 경우 주된 약리성분인 인삼사포닌(Ginsenoside)은 단일 성분의화학물질인 비활성물질(Pro-drug)이어서 개인차에 따라 흡수율이 차이가 나며, 이를 발효 법제하게 되면 약효성분인 활성사포닌은 생체에서 이용되기 때문에체질에 관계없이 약효가 탁월한반면부작용은적은편이다.
이와 관련 손영태 회장은“발효시킨 인삼은 면역결핍으로 인한악성종양(癌)과 고혈당증(糖尿)에효과가 있고 임상에서 무기력, 피로등의 증상에 활용하면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특히 임상가에서는 수험생 보약은 물론여타 당뇨및암등의 난치병 치료시 훌륭한 면역증강제로도 활용되고있다”고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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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보험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비급여, ‘고가’라도 비용효과성 입증되면 급여화
///부제 첩약 보험은 한약재 표준화가 선결 과제 변경될 지불제도 대한 적극적 검토 필요
///본문 반면 보건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 박인석 보험급여팀장은 한의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한방첩약, 한방물리요법, 한방복합제제의 보험 급여화는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잘라말했다.
첩약의 경우 단가를 정하기 위해서는 한약재의 표준화와 규격화가 선결돼 한 봉지에 얼마인지 책정할 수있어야 하는데 그 전에는 불가능 하다는 것. 또 한방물리치료의 경우에는 양방의사가 물리치료를 직접하는것을 인정하지 않고 물리치료사가 시술하도록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만 인정해 줄수 없다는 설명이다.따라서 의사와 의료기사간 별도 영역이 있는 만큼 한의사도 의료기사지도권을 가질수 있도록 제도적 문제를먼저해결하라고제언했다.
복합제제급여화도약사와의형평성이걸림돌이다.
복합제제가 복용하기 더 편하고 약효가 우수하다는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미 복합제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 급여화를해주려면 약국도 같이 해줘야 하는데 한방의료기관만인정해 줄수 있는 논리적·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약국에 대한 복합제제 보험급여를 인정하게되면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 진료에 대한 영역 다툼으로 번지게 될뿐 아니라 약값보다 약국 조제료가 더 높아 국민은 단순판매행위에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벌어질수있다는것.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이승교 감사는“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안된다고 했는데 청주·청원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평가가가능했기 때문이며 필요하다면 정부가 미리 준비를 해왔어야 하지 않는가?”라며“건강보험을 처음 실시했던때와 비교해 현재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정부당국에서는 철저히 반성하고 먼저 안된다는 식으로 접근하기보다 되는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의견을피력했다.
오승규 원장은 전문의약품인 사상처방의 경우 약사가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만큼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물었고 이에 박 팀장은 한방정책팀과 현재논의중에있다고답변했다.
또 이종수 교수는 치과의 경우 일부에서 물리요법을인정하고 있는 만큼 한방도 이러한 차원에서 접근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에 박 팀장은 치과의사에게 일부 인정된 물리요법은 잘못된 것이며 이것을 들어 한방을 인정해 주기보다 치과에 인정해 준 것을 없애는방향으로가야한다는입장을밝혔다.
‘한방건강보험의 발전 전망’에대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앞으로 비급여가 ‘고가’이더라도 비용효과성이 입증되면 급여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 비급여는 의료행위로서 안전성과 유효성, 경제적인 면에서 입증되지 않은 행위로 이를 활용하지 않아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바뀌게 될것” 이라고전망했다.
이 이사는 또“건강보험의 개념이 의료비 보장의 개념에서 건강을 보장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체계 내에서 한방의 위상, 특히 양방과의 관계를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고 지불제도가 포괄적으로 접근되는데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대책이요구된다”고강조했다.
‘상대가치 연구결과와 한방 적정성 제고’를 발표한심사평가원 이충섭 상대가치개발지원단장은“의과와치과는 1997년~1999년까지 진행된 의료보험수가 구조 개편을 위한 상대가치점수 개발 연구결과를 반영해2001년 상대가치제도를 도입한 반면 한방상대가치는기존 고시수가를 의과, 치과 환산지수(55.4)로 나눠상대가치점수로 고시했다”며“한방이라는 고유 영역이있는데 이를 왜 수용했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그원인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없어 당시 한의협은 무엇을했는지반성해볼일”이라고지적했다.
또이 단장은“의료행위수를 보면 의과가 4,941, 치과가 695인데 반해 한방은 267개로 진료영역이 치과보다 훨씬 넓다고 볼때이는 앞으로 한방이 외연 확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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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단지 유치 경쟁 뜨겁다
///부제 산업 부가가치 인프라 확보가‘관건’
///본문 정부가 금년 7월 입법예고했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9월 정기국회에서통과될가능성이높아지면서지자체간 유치 경쟁도 한층 더뜨겁게달아오르고있다.
총 5조6,000억원이 투입되는초대형 프로젝트‘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를 놓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곳은 대전 대덕과 오송,인천 송도, 원주, 포항, 제주, 원주와 부산-울산-경남 등 10곳이다. 특히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까지 지역표심을 얻기위해 유치공약을 내걸고 있어 지자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있다.
사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과전략이 있겠지만 의료기기와 제약, 병원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인프라 확보가 본질적으로 중요한 선택기준에 속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지자체간 유치전이 가열양상을 보이자 올해 최종입지를 선정하겠다던 기존 방침을 취소하고 차기 정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가열양상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보면 자칫 지역표심에 따른변수가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돼 어떻게 결정이 나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사업은 밝은면과 어두운 면을 함께 지니게 될수있다.
따라서다음정권으로넘어가더라도 유치 탈락도시들의 반발과후유증을예단하기위해서는산업부가가치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적 접근만이 문제 해법의지름길이될것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술 수출로 한·미 FTA 극복 가능
///부제 동부증권, 제약업종 분석 보고서서 밝혀
///본문 동부증권은 지난 11일 제약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한·미FTA 타결은 신약 개발능력을 지닌 국내 제약업체들만이 기술 수출로 FTA를 충분히 극복할 수있다”며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이어 최근 약가 재평가와 한·미FTA 타결 등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미 FTA의 제약분야 핵심이신약의특허권을강화하고제네릭제품의 출시를 줄이는 것인데 대형품목은 FTA발효 이전인 2009년에 이미 특허가 완료되는 만큼피해가미미할것으로예상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국내 신약 개발 제약사를 대표하고 있는 양 기업의 공통점은 한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서는결국복제약이던원천기술 의약품이던 지재권 중심의 사고와 가능성에 대한 신념이 신약개발경쟁력의해법이될것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원의 역할은 ㅁ다”
///본문 춘천 신남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이 강원도 춘천시 임일규한의원을 방문해 임일규 원장으로부터 한의원의 역할에 대해설명을듣고있다.
이날 임 원장은 의료기관의종류, 의료인의 종별과 각각의역할, 한의학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깨달은 한의원의 역할은 무궁한 꿈을 담는곳이었을게다. 그래서 한의원의역할은 ㅁ 다.
ㅁ 는자라나는아이들이 그려나갈 한의원의 모습일것이다.
///끝
///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어처구니 없는 정부 통계
///부제 재경부, 엉터리 집계 발표 뒤정정소동
///본문 정부는 지난달 발표했던 상반기 통합재정수지 총지출을 131조2520억원으로 발표했으나 지난 7일 113조4,300억원으로 긴급 수정하고 총수입도 125조1,160억원에서 124조7,600억원으로 정정발표했다. 이는 나라살림살이를챙기는 가장 기초적인 통계에서무려 17조9,000억원이나 잘못 집계한 것으로‘주먹구구식’국가재정운용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회예산정책처 백웅기 경제분석실장은“통합재정수지는 IMF등 주요 국제기구에 보고하는 국가 핵심 통계인데 8조원 가까운오류가 있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고지적했다.
정부추계 잘못으로 어처구니없게 11조원이나 더 걷히게 될혈세에 대한 정책 과오와 무책임은어떤 이유로도 덮거나 용납될 수없다. 차제에 어떻게든 지금부터라도 엉터리 정부통계를 바로 잡을수 있는 정부만이 무한 경쟁에서살아남을수 있다는 각오를 다져갈때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군, 아토피 클러스터 추진
///부제 원광대·우석대 한방병원 등 지역인프라 활용
///본문 최근정부가건강증진기금운용 계획안을 마련, 국가 차원에서 아토피 클러스터 사업에 27억원의예산을내년부터투입키로확정함에따라 지자체들도‘아토피 전문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사실질병군별전문클러스터조성사업은 의료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전달하는의료기관이중요한 인프라 사업이다. 아토피 클러스터 사업 역시 의료기술 개발의원천이자 개발된 기술과 의약품등 제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이른바 임상 효율성이 선택의 기준이될수있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 질병군별클러스터에 투자되는 비용과 그과정의 40%를 단지내 의료기관에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아토피같은 사회적 환경이나 의식주 생활패턴변화로일으키는질병들일수록 한·양방 병원의 역할은 떼어서 생각할 수없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005년부터 아토피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아토피없는진안만들기’에주력해왔던 전북 진안군이 아토피 전문클러스터유치사업에유리한위치에있다고볼수있다.
지난 7일 진안군도 향후 전북대부속병원, 원광대 부속병원과 한방병원, 우석대 부속 한방병원, 전주대 관계부서 등과 협조체제를구축, 아토피 클러스터 유치사업에뛰어 들었다. 이와 관련 송영선군수는“잘 보존된 자연환경과한·양방을포함한우수한인적· 물적 R&D자원 등 아토피 피부염치료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있다”며“정부가 확정한 아토피클러스터조성사업계획을반드시우리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끝
///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약계, 성장전략 다시 짠다
///부제 신약 부문 틈새시장 강화 나서
///본문 대표적인 국내 제약사인 LG생명과학과한미약품양사가변신을시도하고 있으나 그 전략은 정반대다. 그동안 신약을 개발해 왔던LG는 최근 제네릭 의약품(복제약)과건강기능식품개발로전환하는가하면 제네릭 시장 공략으로 성장해온 한미는 오히려 신약 개발쪽으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이동하고있다.
이처럼대다수국내제약사들이 복제약과 건강기능제품에 몰리고있는 상황에서 한미가 원천기술쪽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은 기술성·시장성·경제성에서도 자신이 있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볼수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두회사의 이런 움직임을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한 우물’만 파서는 외형을 키우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의 수정으로 풀이하고있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양측의 변화된 전략은 지금까지거둔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변화와혁신을추구한다는데는나름대로역설적으로공통점을갖고있다”며“대표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산업인 신약개발사업은 한약재 등 천연추출물신약을 통해 틈새시장을 찾는 것이 철학없이 생존에만 급급한 제약기업들에혁신이라는화두를제공하게될것”이라고진단했다.
///끝
///시작
///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음이 편해야 자기 자신의 병이 나을 수있다”
///부제 한의계 원로 박인상 원장, 볼거리 등 경험방 공개 근본원인 치료 없이 질환 치료만 하는 세태‘문제’
///본문 한의계에는 나름대로의‘비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즉 자신만의 처방을 바탕으로 특정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도 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누구에게도그 처방을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자신만 사용한다는의미가될수도있다.
볼거리·유행성 독감·눈병 경험방 공개
이러한 가운데 최근 50여년의 세월동안 사상체질의학의 권위자로서 이론과 임상을 연구해 온우천(又川) 박인상 원장이 자신이 그동안 애용해온 볼거리· 유행성 독감·눈병에 대한 소중한 경험방을 본지를통해 선뜻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래 처방 내용참고).
박 원장은“비방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의서에 기록되어진 처방 중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가 큰것이 있기에 모든 한의사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공개하게 됐다”며“볼거리나 독감, 눈병 등은 한의학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졌음에도 한의학으로 치료되는지조차 모르는 일반 국민들이 숱한 현실은 자칫 수천년 민족의 건강을 지켜오던 한의학의 자리가 점점좁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현재 한의학이나양의학 모두 병이 오는 근본적인 원인은 도외시한 채질환 자체에만 매
달려 있다”며“한의학 학문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갖고 병이 발생한 근본을 찾아 치료하는것에 집중한다면 좋은 치료효과를 볼수있을것” 이라고 덧붙였다. 즉논에물을대고있는 뚝방이 새고있는데 정작 뚝방 자체는 막을 생각도 안하고 밑에 논들만막고있는이치라는것이다.
모든 만병은 마음에서 오는 것
1923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박인상 원장은 1956년한의사국가자격검정시험을 거쳐같은해3월제6회 한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면서 한의사로서의 여정을시작, 그동안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중풍센터 소장 △청구한의학연구회장 △의철학연구소 초대소장 △대전대 한의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동양의학회와 동의과학연구소고문등으로활동하고있다.
만 가지 병은 심장(마음)에서 온다는‘의학입문’의문구처럼“마음이 고요하면 만병은 생기지 않으며, 마음이 움직이면 만병이 생긴다”고 말하는 박 원장은 “이제마 선생이‘어진 사람을 질투하며 능한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천하의 큰 병이며, 어진 사람을 좋아하며착한 사람을 즐겨하는 것은 천하의 큰 약이다’라고말씀하신 것도 마음가짐에 따라 병이 올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자기마음 자체가 병이 될수도있고 약이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마음이편해야자기자신의병이나을수있음을강조했다.
고령 불구, ‘의학입문’정리작업에 몰두
한편 박인상 원장은 현재 한약재 유통체계에 대한불만을 터뜨렸다. 박 원장은“원품이 아닌 썰어진 한약재가 유통돼 실제 한약재인지를 구별할 수없는현실도 문제이며, ‘우리것이좋다’라는 신토불이 사상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국산 한약재가 좋다는 환자들의인식도 고쳐져야 한다”며“실제 국내에서는 재배되지도 않는 한약재들을 국산으로 처방해 달라는 환자들을볼 때마다‘국산이 좋은 것도 있고, 중국산이 좋은것도 있다’라는 것을 적극 알려나갈 필요성을 느낀다”고말했다.
또박 원장은“현대를 살아가면서 자기 이름 석자도한자로 쓰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 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 아프다”며“한의학의 경우에는특히 한자가 기본이 되는 만큼 공부에 게으름이 없어야 하며, 언어가 점차중시되는시대조류상외국어는3개이상은해야할것”이라고조언키도했다.
“사람을 살리는 학문을 공부해서 당장 먹고 사는것에만 급급해서는 자칫 인술은 없어지고 상술만 남을까 우려된다”며 지금도 후학들의 편의를 위해 80세가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의학입문’을알기쉽게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는 정리작업에 몰두해 있는 박인상 원장의 모습에서 한결같은 50여년간의 한의학 사랑을느낄수있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연금 운용 투명성이 관건
///부제 기금 운용의 독립성·전문성으로 수익 개선
///본문 지난 11일 변재진 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개편 방안은연금기금이고갈되지않도록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다시말해기금운용의독립성과전문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문제는기금운용을정부로부터완전독립시켰다고안정투자와생명인 기금운용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더욱이 단기실적 위주로 나갈 경우 자칫 괴물 국부펀드(sovereign fund)에 당할수도있다.
요즘 전 세계를 휩쓸고 다니며기업, 은행, 자원(資源)을먹어치우고 있는 외국의 초대형 국부펀드가한국시장에진입한다면엄청난파괴력을지닐수있을것이다.
물론외국자본이라고불평등대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국부펀드는 다르다. 자본주의 본질은 국유(國有)가 아닌 사유(私有)에있기때문이다.
유럽은 기간산업 공격을 많이받은 독일을 중심으로 미국은 세계은행을 통해 국부펀드 규제 안을마련중에있다. 투명한 국부펀드와불투명한국부펀드를구분하겠다는얘기다.
한국의 경우는 미국과 유럽의규제 추이를 보아가며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면 된다지만 사실국민연금은 공적자금이나 마찬가지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펀드들과는다르다.
그런측면에서독립성과전문성못지않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할 것인가에 대한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일 수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씻어낼지름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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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약 개발 역량 부족은 제약사 수명 단축
///부제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새로운 돌파구 모색
///본문 지난 10일 산업 분석업체인IMS헬쓰는 제약산업 분석 보고를통해“세계 제네릭 약물 시장은연간 14%의 증가율을 기록하고있어 한자리수 성장을 하는 브랜드 약물업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며“신약 부족은 국내 제네릭업체들은 물론 일반 제약사들의수명을 단축시킬 수있다”고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해 제네릭약물이 미국 처방약 시장의 63%를 차지했지만 성장은 단지 신약을 카피하는 것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대형제약사들의성장동력인신약의부족은블록버스터약물을카피하는회사들에게는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오늘날 제네릭제약사들의새로운돌파구는연간18%의 성장을 하고 있는 바이오텍약물시장이다.
바이오텍 약물 시장이 이렇게도약의 기회를 얻게 된것은제네릭제약사들이바이오약물카피를통해 생존하는 법을 배워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네릭 제약사들은미국에서도바이오텍약물의 카피를 인정하는 법률 제정을 요구하고있지만미국의회로부터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어 현실에서는 독자적 신약개발 능력 확보가중요한실정이다.
제네릭약물만으로는세계시장은 커녕 자국 시장에서마저 생존전략으로 의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들도 R&D단계부터 신약개발을 위한임상실험의전략적파트너를선정하는 것은 물론 화학물질 후보외에 천연물 속에서 발굴하는 방식을택하고있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한방제약사들도 한의대, 연구기관과수천년임상연구능력과개발노하우및 추출기술을 종합 관리할 수있는 팀은 만든다면 유망 신약개발을앞당길수있을것”이라고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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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실험동물 품질관리 기술지원 워크샵
///부제 국내 유통 실험동물 품질파악 차원
///본문 지난 14일 국립독성연구원은 국내 실험동물 생산·판매업체 및 GLP기관을 대상으로실험동물 품질관리 기술지원워크샵을개최했다.
올 들어 국립독성연구원은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실험동물의 품질을 파악하기 위해 생산·판매업체에서 판매되는실험동물과 GLP기관에서 시험에 사용하고 있는 실험동물에대한 정기적 품질검사를 실시해오고있다.
이번 워크샵은 독성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 실험동물 품질검사 기술을 국내 실험동물 생산ㆍ판매업체 및GLP기관에 보급함으로써 각기관의 실험동물 품질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각기관 실험동물관리자가한자리에모여국내실험동물의 품질 향상 방안 마련을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실험동물 판매자와 수요자 사이 communication network을구축한다는취지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톱 브랜드 프로젝트, 인재 육성에 달렸다
///부제 김우식 부총리,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 전력
///본문 정부는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으로 창출하기 위해 34개연구기관을 대상으로‘Top Brand Project’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이를 위해 현재 3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71개 과제가 선정돼 추진 중이며, 2016년까지 총3조7,000억원이 투입될계획이다.
그런데 지난 10일‘제2회연세노벨포럼’에 참석한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노요리 료지 나고야대 석좌교수겸 일본이화학연구소 이사장은‘과학의 연구와 교육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기초과학은 그 자체로 중요한것이 아니라 현실과 직결될수있는 응용과학의 영역으로발전할 때 의미가 있다”며“같은 맥락에서 한국 교수들도 산업활동에 대한 지식과경험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김우식 부총리 겸과학기술부 장관(사진)도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초청 특강에서“나고야대 노요리 박사가 밝힌 대로 정부출연연구소가 특성화하기 위해서는 ‘No.1보다는 Only 1이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며“이공계 학생들의50%가 한의학과 의학ㆍ치의학 등으로 전과를 희망하는 등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자 연봉 1억원 이상인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을 현재 680명에서 올해 말까지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등 이공계 지원을 큰 폭으로늘리겠다”고 밝혔다.
결국 정부출연연의 톱브랜드 프로젝트의 성패는 기술발전 잠재력이나 제도적 뒷받침에도 있지만 인재 육성으로산업화로 발전될 때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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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커가는 차이나 리스크 경계해야
///부제 한의계 블랙홀 작용 배제 못해
///본문 최근 모 방송사가 한·중·일 3개국가정을선정해‘메이드인차이나’없이한달동안생활하는내용을방송했다.
이들은 중국산이 아닌 물건을구입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했으나 결국‘메이드 인 차이나’를벗어나기는어려웠던현실을적나라하게방영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중국 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6.5%로 전월 상승률(5.6%)보다0.9%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미국·일본 등의위안화 절상요구와 맞물려 임금과 위안화의 가치에 상승압력으로 작용,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전반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위안화가 절상되면 그파장은중국산원료에점령되다시 피한 국내 산업체의 경쟁력 약화가불가피하다는점이다.
특히한의학산업은물론개원가에까지 이른바‘차이나 리스크’가확산될 수있다. 가뜩이나 중국산한약재에대한안전성이의심받고있는 데다 원료 약재비마저 인상되면 더이상 한계에 이른 개원가에는 자칫 블랙홀이 될 가능성도배제하기어렵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한의계는 중의약을 극복할수 있도록 한약 관리 인프라 강화와한방산업의고부가가치화프로그램을 마련,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단계를종합적으로관리해야 한다”며“무엇보다 중국시장에 대한 당국의 인식부터 바꿔야할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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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7
///세션 한약재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급조절제도, 순기능 상실한 만큼 폐지해야”
///부제 식품용 한약재‘약용’전용으로 모두에 불이익 좋은한약공급추진위 결의사항 거부 납득 안돼
///본문 한국한약도매협회 류경연 부회장은 현재 소비량은많으나 국내 생산량이 적은 품목이 수급조절 품목으로묶여있어 수입식품이 한약재로 전용되고 있는 상황은 수급조절제도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약재의품질보존, 재배농가의 보호라는 당초의 순기능을상실했다라고밖에볼수없다고강조했다.
류 부회장에 따르면 월별 가격변동 추이를 볼때수급조절과 무관하게 가격 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시호의경우 2006년도와 같이 동일한 200톤을 쿼터로 배정했음에도 현재 가격이 작년에 비해 약 10,000원 정도 상승한 반면 황금은 2006년에 100톤을 쿼터 배정했음에도 15,000원을 유지했으며 2007년 현재는 쿼터 배정을 하지 않고 있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2006년대비9,000원하락된상황에서거래되고있다는것.
따라서 류 부회장은“한약재 소비량 부족분이 수급조절제도를 악용해 위해물질 중금속 SO₂검사를 받지않고 식품으로 수입돼 한약재로 둔갑되고 수거 검사후불량 약재로 판정된 뒤 메스컴에 보도되면 한약재소비량이 줄어 모두 피해자가 된다”며“생산자 보호도 안되고 한약재유통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며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현행의 수급조절제도는 하루속히 폐지돼야 하며 국내 생산량이 적고 소비량이 많은품목인 시호, 황금, 맥문동은 수급조절 대상품목에서우선폐지돼야할것”이라고주장했다.
이와 함께 류 부회장은“대신 국산약재의 우수성을높이는 차별화 정책으로 더나은 판매망이 구축돼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도매협회는 수급조절 폐지품목에 대한 농민들의 수확량을 구매하는 방안을연구, 그 대안으로 계약재배 등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있다”고밝혔다.
보건복지부 한방산업팀 정경덕 사무관은“제4차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에서 수급조절품목을 연차적으로 축소하되 장기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의한 바있는 데도 그 실행을 단체의 이기주의적 입장에 따라거부한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설혹 당시에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더라도 그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결정사항을 추진해 나가야하는것이지거부할일은아니다”고지적했다.
특히 정 사무관은“생산자단체에서 국내 생산량이상당히 적어 수입한약재 공급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시호, 황금 등을 수급조절품목에서 제외하는것을 반대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있는데 수급조절 축소품목은 단체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한약재를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국민과 한약재를 재배하는 농민의 편에서 생각해봐야 할것”이라고주장했다.
따라서 정 사무관은“규제 철폐요구, 중국의 개방압력 등이 있는 만큼 수입을 개방할 경우 국내 생산기반에 영향이 큰품목등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경쟁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수급조절품목에서제외하고 국제경쟁력이 있거나 생산량이 적어 농가피해가 미미한 품목 등은 연차적으로 제외하는 등한약재산업육성도선택과집중이필요하다”고밝혔다.
한편 결의된 내용대로 수급조절품목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는 정 사무관의 주장에 대해 생산자단체는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의 결정 자체는 법적 구속력이없다고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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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양방 협력 진료‘자리매김’
///부제 경희동서신의학병원, 1일 외래환자 2천명 돌파
///본문 한의학과양의학협진대학병원이라는혁신적인키워드를제시하며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이 지난 10일개원1년여 만에 1일 외래환자2천여명을 돌파했다.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개원 1주년·2주년을 기점으로각대학병원들의외래환자숫자는병원의 성장과 안정을 나타내는바로미터를의미한다.
동서신의학병원의 외래환자 2천여명돌파는의학·한의학협진시스템이라는 혁신적인 진료시스템이대한민국의료계에성공적인자리매김에효자노릇을톡톡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원당시 단순한 협진의 의미를 넘어국내 최초로 중풍, 관절, 암, 척추등 질환별로 양·한방의 모든 관련 진료과가 환자를 함께 치료하는혁신적인진료시스템을도입해화제를낳기도했다.
또각 질환별로 구축된 센터 내에서는 내원한 그날 필요한 검사와검사결과까지원스톱으로고객에게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풀이된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질환 및장기를중심으로한양·한방협진의성공적인 운영, 신 의료기술의 적극적인 도입, 진료 코디네이터 원스톱 서비스 등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는 21세기 새로운 의료서비스의가능성과비전을성공적으로제시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6월12일 개원과 함께 전 외래와 병동에 종이가 필요 없는 Full- EMR을가동한것도높게평가된다.
유명철 병원장은“우리나라는동·서양의학이공존하면발달해온 나라이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시스템 운영은 더이상미룰수없는 과업이었다”면서“개원 후1년을 갓 넘은 대학병원이 1일 외래진료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양·한방 협진이라는진료시스템의가능성을여실히보여주는결과”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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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희대한방병원등 35개임상시험기관지정
///본문 경희대한방병원 등35개임상시험 실시기관이 지정됐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적합한 시설과 인력 및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을평가해 이들 기관을 10일자로 지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4일‘의료기기임상시험실시기관지정에관한규정(식약청 고시)’이 제정되면서 식약청장이 지정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있다.
또 실시 의료기관 자체적으로‘심사위원회(IRB)’ 를 갖추고 있는 기관 뿐아니라,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있지않은중·소 전문병원에서도 임상시험에 참여권한을대폭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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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대 치대 아시아 최대 관악분원 설립
///부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에도 시사하는 바크다
///본문 서울대가 2010년 관악캠퍼스부근에‘치과 종합병원’의 성격을띤 국립 서울대 치과병원 관악분원을 설립한다. 관악분원은 치과를 별도의 종합병원으로 독립해운영하는국내첫사례다.
최근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원장은“2010년 완공되는 관악분원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정부의 예산으로 지어지며 치의학관련병원 시설과 교육장, 연구개발(R&D) 센터등이 관악분원에들어선다”며“R&D 센터의 경우서울대 관악캠퍼스 내에 있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관련연구소들이 이전하는 방식을 취하게된다”고밝혔다.
장 원장은“치과병원도 의료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 수준이날로 높아지면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전문 연구인력도 충분히 양성해야 생존할 수있는환경이조성됐다”고말했다.
아시아 최대의 치과병원이2010년에 문을 열고 신기술 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면 국내 치의학 교육기관 전체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변곡점이될것으로예상된다.
이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될 국립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에 시사하는바크다. 첫째국립 한의전은 설립취지에서 밝힌대로 신기술을 개발, 다학제간 공동연구를 통해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함으로서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발판을 제공할수있다.
둘째 정부 수립 이후첫국립한의학교육기관인 만큼 사학교육의한계를 극복, 세계 한의학계의 메카로도약할수있는정부예산지원체계다.
셋째 기존 전국 한의대와 연계된 교과목 편성과 R&D의 산업화공동연구 교육과정이야말로 한의전의 성공적인 변곡점이 될수있다. 한의전과 관련 분명한 사실은의료시장 개방전에 글로벌 국립한방병원 운영 체계를 외면하게되면 결코 중의학 극복은 요원하다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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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연금 기금운용 민간으로 이관
///부제 정부, 12월까지 국민연금법 개정안 마련키로
///본문 지난 11일 정부는 관련 부처협의를 거쳐 연금기금 운용업무를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관하고, 정부는 관련 부처의의견을 취합해 전달하는 역할만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연금기금 운용체계로 바꾸기로하고, 12월 초까지 국민연금법 개정안(정부안)을 마련해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기금운용위원회는앞으로 7명의 민간 금융·자산운용 전문가로 구성된다. 지금은 정부와 공공, 가입자단체인사 21명이 참여하고 있다.위원과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에 설치하는 추천위원회(공무원, 가입자단체, 공익대표 등11명)의 추천과 국무총리 제청을거쳐대통령이임명한다.
이와 관련 변재진 복지부장관은“기금을 쪼개는 것은 ‘연못속의고래’로 불리는 연금기금이 죽지 않도록 고래보다 더 작은 여러 마리의 물고기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개편안을 보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기금운용위원회를정부로부터 완전히 분리시켜상설 민간위원회로 개편하고,그 산하에 공사(公社)를 설립해 여유자금과 적립금 운용을전담시키기로 했다. 말하자면기금운용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해소하고, 수익률을 높여 재정안정에도기여하자는취지다.
사실 국민연금은 전 국민이가입한 공적자금이나 마찬가지다. 자칫 잘못되면 엄청난국민 부담이 따른다는 점에서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펀드들과는다르다.
우선 그동안 지적돼 왔던낮은 수익률을 개선하는 것이필요하지만 수익성과 공익성을조화시키는 것이 필수과제라는 얘기다. 또다른 문제는 민간 주도의 독립적 운용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손실이나잘못에 대해 누가 어떻게 책임질것인가하는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거대기금 운용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는바람직하지만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도 핵심과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이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씻어내는지름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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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년 9월 17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천연물 신약개발‘한의학’이핵심
///부제 ‘바이오 코리아 2007’서 경희대 김호철·고성규 교수 강조
///본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던‘바이오 코리아 2007’에서 한국이 세계 천연물시장에 진출, 경쟁력을 지니기 위한핵심 키워드는 한의학에서 찾아야 한다고대다수발표자들이조언했다.
하나의 신약 개발에 드는 소요비용이 약8천억에서 1조2천억원으로 추정되는 데다1만개의 후보물질을 검색해야 겨우 약물하나를얻을수있고, 또소요기간만도 12년이나 걸리고 있는 화학물질 합성신약으로 경쟁해야 하는 국내 제약산업에서는 깊이 새겨들어야할얘기임에틀림없다.
이날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는‘천연물신약 개발’이라는 주제 발표에서“한의학은오랜세월 축적된 임상경험이라는‘보고(寶庫)’를갖고있어적은후보물질로도신약개발이가능하다”며“이런상황은한의학산업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줄 뿐만아니라천연물신약개발에서우위를점할수있다는것을암시한다”고밝혔다.
경희대 한의대 고성규 교수도‘국내외 한약물 이용 임상시험’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의학이 신약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약제제임상시험센터와 질환별 임상연구센터 같은 복잡한 기술 규정이 적용되는R&D 인프라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한방제제 한의약품 허가제도를 비롯 중의학을극복할 국제 동양의학 표준을 주도할 역량을갖추는일이시급하다”고지적했다.
고성규 교수의 지적대로 한국 한의학이세계 천연물신약 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한의약품 한방신약 허가제도를 서둘러 개선하고 다학제 공동연구 환경에힘을쏟아야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조정희·권오란 팀장이‘국내외 한약물 및천연물 관련 제도 및 허가’를 주제로 관련제도와 허가 현황을 밝히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한의학에 대한 획기적 정책 마련이 필요한과제라고지적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정부와 한의계 산· 학·연이 천연물신약 개발에 지혜와 힘을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성공을 좌우한다. 가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한의학에 대한 꿈을이루어나가야할시점이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협, 규제개혁기획단 방문
///부제 보험급여 개선 등 한방의료 정책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을 비롯한 정채빈·허영진 이사는지난6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기획단을 방문, 이호영 기획관 및팀장, 실무자와면담을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규제개혁기획단이 검토하고 있는 한방물리요법보험급여화와 한약제제 보험급여대상 조정, 한약 혼합엑스산제 1일 복용량 폐지 및 한약제형에 대한 보험급여 개선에 대한 문제와더불어 고령인구를 위한 한방의료 확충, 공공의료기관에서의 한방활용 여건 조성 등에 대한 추진상황과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사실 규제개혁기획단 전문위원들은 올 상반기부터 한방에 대해관심을 갖고 한의협과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한의협은 꾸준히 정책 방향 관련 자료를 제공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개혁기획단은 이번 면담에서도 한방의료 관련 자료를 요청,한의협은 지난 11일 사상처방 관련 자료와 노인복지법시행규칙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
특히 복지부가 입안예고한 노인복지법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한의협은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설치·운영자 준수사항에서 전담의사에한의사를포함하는것을명문화하고있는반면촉탁의사에대해서는명문화하지않고있어법해석상(유권해석) 논란이 되고 있다는점을 지적, 촉탁의사에 대해서도한의사를 포함하는 것을 명문화해야할필요성을제기했다.
이 자료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의 한방의료 선호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첨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고객센터, ‘천번을 물어봐도 OK’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해오고있는 건강보험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심사를통해공공기관 콜센터 부문에서 최초로 서비스품질등급‘Korea Best Service Quality’명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인증 획득에 따라‘천번을 물어봐도 OK’라는 구호아래 전화를 받지 않는 불친절공단이라는 오명을 벗고 이미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사고피해구제법’재논의
///부제 한의약육성법은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본문 의료사고입증책임을의료인이책임지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국회보건복지위원들간 논란 끝에 다음달 12일 열리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재논의키로했다.
이와관련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개최,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을통과시키려 했으나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과 일부 의원들이 의료과실에대한 입증 책임을 의사에게만 묻는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달 12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재논의키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안명옥의원(한나라당)은 자신이 빠진 상황에서 법안이2시간만에 통과된 것은 문제가있다며, 법안의 졸속 처리는 불가하다는입장을견지했다.
또한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도 “의료사고피해구제법에 따르면 모든 의료사고의 가해자는 마치의료인 것처럼 규정될 소지가 있다”며“의료사고는 의료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환자의 고의나중과실로도얼마든지발생할수있는소지가있다”고지적했다.또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과 정형근 의원도 의사의 입증책임 전환은 환자 진료에 있어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진료에 나설수있는소지가 있어 자칫하면 환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수 있음을지적하며, 재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이날전체회의에서는정부가 발의한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이 법안은지난달 28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통과된바있다.
이 법안의 골자는‘만성 난치성질환 관련 연구개발사업’의추진(10조의 2)은 만성 난치성 질환에대한치료효과가높은한의학치료기술을객관및과학화시켜실용성을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있도록 사업수행기관에게 비용을지원할수있는근거조항을마련하자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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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기초노령연금 기준액 잠정 발표
///부제 노인 부부 월64만원, 배우자 없는 노인 월40만원
///본문 내년부터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지급대상이 되는노인가구의 소득과 재산의 수준)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월40만원, 배우자가 있는 노인부부는 월64만원으로잠정발표됐다.
이에 따라 노인가구의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의 합계)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게된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을 발표하고, 이번안은 잠정안이며 최종 선정기준액은 신청을 받은 후 금융재산 조회결과와 신청자 수를 보고12월 말에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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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폄하 보도 구체적 대처
///부제 한의협 제5회 언론대책팀… 방송 보도 분석
///본문 한의협은 지난 12일 제5회 언론현안에 대한 대책팀(위원장 김수범) 회의를 열고, 방송사들의 한의학 폄하 수위에 따른 대응방안을각각논의했다.
MBC생방송‘…오늘의 아침’에서는‘메이드인 차이나, 중국산 한약재 중금속 주의보’라는 코너를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한약재 대부분이 심각한 중금속에 오염돼 있으며, 그런 약재들이 한의원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안궁우황환’을 복용하고 급성 수은 중독으로 중태에 빠져있는갓난 아이의 사례를 함께 고발함으로써 한약에 대한 막연한 경각심을부추겼다.
이와 관련 대책팀은 한의협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률 검토를 의뢰, “방송이 한의사들의 중국산 한약재의 사용형태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한의사들이 중금속함량 기준치를 초과한 중국산 한약재를 100%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한부분은민·형사상조치까지취할 수 있다는 답변을 회신받았다”고밝혔다.
그러면서 대책팀은“좀 더세부적인 법률 검토를 재의뢰해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할 계획”임을덧붙였다.
또지난7일‘…오늘의 아침’의 ‘득남탕’방송과 관련, 바른 정보제공 차원으로 대응수위를 낮췄다. 방송은 한약방에서 무분별하게 판매하는‘득남탕’을 지적했다. 이와관련 대책팀은“국민들이한의원과한약방의차이를제대로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정보를 제공했다”고말했다.
이밖에도 MBC불만제로‘간청소의 비밀’편에 대해서는 간해독관련시술한의원과의간담회를통해 올바른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방영 예정인 SBS스페셜‘빨라지는 사춘기’에 대해서는 이상운 팀원(한의협 약무이사)이 중심이 돼대응 방안을 모색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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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시설·의약품허가 분리 약사법 통과
///부제 국회 복지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설립근거 마련
///본문 지난11일열린보건복지위전체회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와 제조업허가를분리, 의약품을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전문생산기업을 설립하거나제조시설없이의약품품목 허가를받을수있도록하는약사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약사법에는 의약품의 품목허가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업허가를 받은 제조업자만이취득하도록허용하고있다.
이날통과된개정약사법에는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설립근거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재 기관별로 별도 수집 및 관리하고 있는 의약품 관련 정보를 통합·분석해제공함으로써유통의투명성확보길이열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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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SO₂기준 30ppm 이하로 강화
///부제 생약잔류이산화황검사기준개정(안) 입안예고
///본문 30ppm~1,500ppm까지 단계별로 설정돼 있는 한약재 잔류이산화황(SO₂) 검사기준이모두30ppm 이하로대폭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12일 잔류이산화황 검사기준이 200ppm~1,500ppm으로규정돼 있는 72품목의 기준을30ppm으로 조정하고 여기에구절초 등 60품목을 새로 추가한‘생약의 잔류이산화황검사기준 및 시험방법개정(안)’을입안예고했다.
현행 생약 잔류이산화황 기준은 30ppm이하 134품목, 200ppm이하 27품목, 500ppm이하 16품목, 1000ppm이하13품목, 1500ppm이하 16품목등총 206품목에 대해 단계적으로적용하고있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서 규제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한약재 잔류이산화황 문제가 언론에 반복 제기됨에 따라 식약청은 이번 고시 개정을 위해 중국산 한약재 중 천연유래 이산화황 함유량 조사(410품목 30ppm 이하), 국내산 한약재 중 천연유래 이산화황함유량 조사(52품목 30ppm이하), 한약재 중 유해물질 모니터링 및 가용 섭취율 분석연구(기준미설정 60품목)를실시한 바있다.
그 결과 200ppm~1,500ppm으로 설정돼 있는 강황 등72품목 중 63품목(271건)과이번에 새로 추가된 구절초등 60품목 중 51품목(110건)이 30ppm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682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30ppm이상 검출된경우는 4.0%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나 총 266품목의 생약에대한 잔류이산화황 기준을30ppm 이하로 설정하게 됐다는설명이다.
이번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개인 또는 단체는 내달 5일까지 식약청 한약평가팀에 의견서를제출하면된다.
한편 새로 추가된 60품목은가자, 감송향, 고련피, 곡기생,괴각, 괴화, 구맥, 구절초, 권백,금앵자, 노근, 담죽엽, 대극, 대복피, 동과자, 등심초, 마치현,마황근, 백과, 백단향, 백두옹,백미, 백편두, 백화사설초, 부소맥, 사간, 사과락, 사군자, 산두근, 생지황, 석곡, 석위, 선모,선복화, 속수자, 시체, 식방풍,아마인, 여로, 여정실, 용아초,저백피, 저실자, 정력자, 조각자, 조협, 죽여, 천오, 충위자,칠피, 토복령, 패방, 편축, 필발,한속단, 합환피, 해백, 향유, 호로파, 호황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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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서태평양 전통의학 현황 보고
///부제 WHO서태평양지역 총회… 한의학 홍보관 전시
///본문 제58차 WHO서태평양지역총회가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 마가렛 찬 WHO사무총장, 시게루오미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오전 9시 제주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생활습관병 예방, 금연운동, 전통의학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변재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아와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WHO가 앞장서 주기를바라며, 이번총회또한세계보건 증진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되기를기대한다”고밝혔다.
마가렛 찬 WHO사무총장은 “고령화 인구가 심화되고 만성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각 국의 보건 장관들이 뚜렷한 소신과 힘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또 WHO서태평양지역 시게루오미 사무처장은 개회사에서“한국이 생활습관병을 줄이기 위해금연운동과 영양과 신체활동 영역에 대한 법안 도입 등을 펼친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다른 나라들도 국민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버리도록 이끄는 엄격한 정책과 법안 도입을 위해노력하자”고당부했다.
특히 한국 보건복지부는 WHO서태평양 지역총회 최초로‘보건의료 홍보관’을 설치, 선진화된한국보건의료의 체계, 기술 및활발한 국제협력 사업을 회원국에게 소개했다. 홍보관은 보건정책,질병관리, IT보험, 민간단체별로구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총12개기관이참여했다.
한의협도 부스를 설치해 영문브로셔를 나눠주고 홍보비디오를보여주는 등 한의학과 허준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전통의학에 대한 후속보고가 있었으며 향후 더 활발한 노력을 펼치기로했다.
“정책, 교육, 경혈위치, 전문용어등 광범위한 활동을 통해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교육 가이드라인, 서태평양 전통의학에서의WHO국제표준용어 등에 대한 출판물의성과를얻을수있었다.”
한편 한의협 유기덕 회장, 김기옥 수석부회장, 김장현 부회장, 윤제필 국제이사, 제주한의사회 김태윤회장도개막식에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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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세계 시판 의약품 70%는 생물자원
///부제 2016년까지 세계 7대 바이오 강국 실현
///본문 국내 바이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개최했던‘BIO KOREA 2007 컨퍼런스’ 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한의학이었다.
2016년까지 세계7대 바이오 강국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적은 후보물질로도 신약 개발이가능한한의학이활기를불어넣을수있다는것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제1섹션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김호철 교수의‘천연물신약의 연구개발 현황’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의약품의 60~70%가 생물자원에서개발되고 있다”며“최근에는 한약물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신개념의 제품들이 한방 바이오기업들에 의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고 소개했다.
또제3섹션에서 경희 한의대 고성규 박사는‘국내의 한약물 이용임상시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중국은세계최대규모의천연물 생물자원 확보의 이점을 활용,독자적인임상규범을갖고중약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며“한약물이용 임상시험규범 확보에도 이런상황을 잘 활용하면 한국은 한방신약표준통합의주도권을확보할수있을것”이라고전망했다.
중의학연구소 Lu Qi Huang 박사도“한약물신약 국제임상표준선정은 WHO와 한·중간 협력으로 주도하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 이라고말해이를뒷받침했다.
이외에도 제4섹션에서는‘국내외 한약물 및 천연물 관련 제도 허가’를 주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조정희 팀장과 권오란 팀장이 관련 제도와 허가 현황을 발표해 세계 천연물 신약개발에서 한국 한의학이 얼마든지 우위를 점할 수있다는 것을 재삼 깨닫게 하는 기회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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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가구 32% 소득·재산 전무
///본문 독신노인 및 노인부부 가운데32%가 소득과 재산이 전혀 없는것으로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선정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확보한 노인 516만8298명과 그 배우자 전수의 소득및 재산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재산이나 소득이 전혀 없는 독신노인 또는 노인부부가 32.1%에달했다고지난13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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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소외 여성들에게 최상의 진료”
///부제 강남구회, 서울시여성보호센터 의료봉사
///본문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특별시여성보호센터(소장 윤봉숙)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한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현수)가 지난 6일 첫 의료봉사를펼쳤다.
여성보호센터는 서울특별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의무탁 여성을 일시 보호한 후 연고자에게 인계하고 있는 보호기관이다.
현재 약 154명의환자를 보호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이나치매, 고혈압, 당뇨, 퇴행성관절염, 신경통환자 등이 주류를이루고있다.
이날 김현수 회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윤봉숙 소장, 이춘옥의무팀장이 가진 간담회에서김현수 회장은“우리관내 가까운 곳에 이러한 어려운 이웃이 있었는지 몰랐다”며“최고의 의료진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해줄것”이라고밝혔다.
이에 윤 소장은“보호환자가 한의사 의료진이 진료를 한다는 소식에 기대를 많이 하고있다”며 강남구한의사회와 지속적인유대관계를당부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청인한이원 백정의 원장, 밝은한의원이형근 원장, 일원경희한의원이은경원장이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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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공공부문 지식행정 우수기관 선정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지식행정우수기관으로선정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13일“행자부가 주최하고 중앙정부 각기관, 지자체, 정부출연기관 등78개 기관이 참여한 2007년 지식행정 오픈포럼에서 지식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사례를발표했다”고밝혔다.
건보공단은 지식관리시스템을구축, 지식등록 및 활용실적인 크게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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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용어 정의 지침 만든다”
///부제 분명한 용어 정의로 한의학 정체성 수호
///본문 객관적인 한의학 용어 지침이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제5, 6회전국이사회에서는 우선적으로 의료법 및 약사법령에 규정되어 있는 한의학 관련 용어의 정의를 재정립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적극나서기로했다.
이는 한의약 관련 법과 제도상에 나타난 한의학 관련 용어가 불분명한 정의로 인해 용어간의 충돌과 상충성, 불명확한 용어 정의에 따른 해석으로 한의계의 권익손상과 한의학 정체성이 혼란을빚고있는데따른것이다.
특히 이번 IMS 사태 또한 완벽한 한의학 용어의 정의와 그에 따른 공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관계로 해당 보건소 직원은 물론법조계의 몰이해로 인해 제2심과같은 판결 결과에도 다소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도 한의학 용어의 정의를 보다 시급히 마련해야한다는공감대를이뤘다.
이에 따라 향후 한의학 용어의정의 지침은 △현행 법률과 법령,고시 등에 사용된 용어에 관해 이지침을적용한다△사회성이없는한의학용어를배제한다△가능하면 현대과학적 용어를 선택한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있어야 한다 등의 기준을 갖게 될전망이다.
또한△현실적인직능영역을확보하는단어를선택한다△새로운직능영역이 생기면 즉시 보완할수 있다 △새로운 기술적 학문적영역에 대해서 즉시 반영할 수있다 △새로운 장비 및 시설에 대해서즉시 반영할 수있다 △용어 정의에 참여한 사람을 실명으로 기입한다등의기준도적용된다.
이와 함께 △용어 정의 사유를기록한다△합리적인사유를제시하지 않을 경우 수정 및 개정을 할수없다 △정의에 대한 인증은 관련직능위원회에서결의로완료된다 △인증된 정의는 한의신문, 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한다△한의협학술국은정의된용어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관리한다 등의 기준 아래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한의학 용어 정의지침작업이전개될예정이다.
한편이같은의안을발의한신광호 부회장은“이는 한의학 용어에대한 표준화 작업”이라며“대한한의학회와긴밀한협조아래작업이진행될 것이며, 당장 침술, 침구학, IMS, 한약, 한약재, 한방원리 등우리주위에서흔히사용되는한의학용어들에대해구체적인정의가내려져야할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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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계지 등7개시중한약재부적합판정
///부제 3개 제조업소 긴급수거 폐기 지시
///본문 경동시장 등 시중에 유통 중인 ‘계지’등한약재7개품목검사에 서 중금속 및 잔류이산화황 시험등이부적합한것으로판명됐다.
지난 10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배병준)은 한약재를 제조하는 ㈜서륭상사 등 3개업소에게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긴급 수거와 폐기를 지시하는한편, 품질이 부적합한 한약재를제조해 유통시킨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한약재를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대한한의사협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지방식약청은 앞으로도 시중에유통되는한약재의품질부적합품목현황을지속적으로홈페이지(seoul.kfda.go.kr)에 게재해 홍보함으로써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계획이다.
특히 한약재에 대한 국민들의불신감 해소를 위해 시중 유통 한약재를 수시로 품질검사를 벌여품질이부적합한한약재는시중에서 퇴출시키는 한편, 해당 업소에대해서는강력한행정조치를병행해 불량 한약재 유통행위를 근절한다는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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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제 임상서 환자 치료율 향상 기대”
///부제 개원협 피부과한의학회, 피부미용 세미나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최방섭) 산하 대한피부과한의학회(회장 김효진)는 지난달19일부터2주씩실시한2개기수의‘피부미용 실전세미나’ 교육을 지난 9일 종료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크고 작은 점빼기, 여드름, 기미, 주름살, 미백, 모공관리 등 피부미용에대한 질환별 시술법 안내 및실습과시연등이실시됐다.
이번 강의에 참가한 한회원은“참신한 내용과 발상의 전환을 통한 강의를 실제 시연을보면서 배워나가 매우 유익한시간이었다”며“다만 교육장소가 한의원에서 이루어 지다보니 협소한 것이 다소 불편했다”고말했다.
이에대해김효진회장은“수강하는 회원들이 듣고 끝나는강의가 아니라 각자의 한의원에 맞도록 변형하여 실제 환자치료에 있어서 치료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강의를 들은 회원들이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더욱발전시켜내가배울수있는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바람과함께“이번강의의평가서를 바탕으로 불편한 점은 개선토록하고, 잘된점은더욱보완하여 향후 보다 발전된 양질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개원협 관계자는 11월경3개분과(주제)에 대한 강의를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는대규모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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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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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황금 추출물 HP012’H사에 기술이전
///부제 오는 2010년경 천연물신약으로 시판 김호철 교수‘바이오코리아서’천연물신약 개발 강의
///본문 경희대학교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사진)가 천연물신약인 혈관성치매치료제를목표로 개발한‘황금 추출물(천연물신약후보물질) HP012’에 대한 8년간의 연구를 마치고 이달 안에 국내 H제약사에 기술 이전된다.‘HP012’의 탄생은 동의보감을 통해 이뤄졌다.‘황금’이주로해열및 소염제로 활용되고 있는 약용식물이지만, 동의보감은 정신질환 처방으로도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착안한 김 교수는 동의보감을 샅샅이 뒤져 중풍과 치매에 좋은 200가지약용식물의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역시황금의 효능을 따를 것이 없었다. 김 교수는“유효성분이 4개나 추출됐다. 현재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반쯤에는 임상 실험에 착수하게 된다”며“천연물신약으로 개발되는전체비용이 6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내다봤다.
신약개발 투자비용이 8천억에서 1조2천억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적은액수인 셈이다. 약물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도 매년 6%씩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보물질 파이프라인도 이미 고갈상태에 이르렀다. 실제 지난해 다국적 제약회사인‘화이자’는 약물의 임상실험에실패해 직원을 30% 감축하는 뼈아픈 구조조정을 겪어야 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현재 다국적회사들은 한의학에 눈을 돌리고 있는 형편이다. 하나의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만개의 후보를 검색해야 얻을 수있는반면 한의학 정보를 활용하면 적은 후보로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의학에도 단점은 있다. 구체적인 치료증이 부족하고 효능에 대한 통제된 임상결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들이 너무나 많이 기록된 것이 문제다. 또 약제의 비규격화로 인해 임상에 사용된 약물이 모두가 달라 약물에 대한 정보 활용이 어렵다.
김 교수는“한의학의 산업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화를 추진하다 보면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게 되고 한의학도 자연스럽게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세계적으로 천연물 제품 시장은 약물뿐만 아니라 화장품, 식품 등의 분야에서이미 2천억불이 넘어서 반도체 시장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 산업화를 통해 단점을 극복하기만 한다면방대한 임상자료를 보유한 한의학으로서는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HP012’에 거는 기대는상당하다. 동의보감을 스크린 한 최초의천연물신약으로 기록되는 동시에 혈관성치매치료제가 전무한 국내시장을 휩쓸수 있는 메머드급 폭탄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스티렌(동아제약)과조인스정(SK케미컬)을 제외하고 선행 개발된 8개 천연물신약은 판매실적이 저조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단순한 마케팅 능력문제가 아니다. 내실 있는 연구를못했기 때문”이라며“그에 비해‘HP012’ 는 꼼꼼한 과정을 거쳤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HP012’는오는2010년경 시판이 예상된다.‘HP012’가한의사들에게 한약의 메카니즘을 알려줄선행지표로, 기업들에게는 천연물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있는모범 모델로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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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병원 한·양방협진센터 추진
///본문 지난 11일 대구한의대부속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오는 10월중으로 한·양방시스템을 구축시킨‘한·양방협진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한의대부속병원의 교수진이 대구가톨릭대병원내협진센터에서 뇌졸중, 통증, 암, 근골격, 재활, 통풍 등 6개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3년간 양병원 사이에 공동 신약개발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진데 이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한·양방시스템의 성공 가능성을확신하게 됐다”며“같은 법인인 대학병원과 한방병원이 한·양방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는 있지만 법인이다른두 병원이 함께 진료센터를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말했다.
하지만 신약 개발을 위해 협진센터를 운용하자는 인식으로는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의학의 대상관인 전일관은 한의학의가장 근본적인 학문의 특성으로 질병의 치료 예방·개발에 대한 방법론은 양의학과 상이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한·양방 협진센터는 R&D성과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방법론을통해 미래의료를 주도하게 되는 것이며, 개발된 의약품도 사용기관 및허가제도와 직결돼 있다”며“동등한 법적·제도적 권리를 보장할 구체적 조치 없이 조급하게 협진을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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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살리기에 적극 나서라”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의사 불법 침시술 등 현안에 쓴소리
///본문 한의계원로인명예회장들이한의계 현안정책에 애정어린‘쓴소리’를쏟아냈다.
지난 11일 세종호텔에서 열린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이금준)은 최근‘의사 불법침시술(IMS)’문제를 비롯해 한방복합제제, 한약재 중금속, 곰팡이독소 문제 등 당면한 한의계 현안들에 대해 지혜로운 해결을 촉구하고나섰다.
명예회장들은 얼마전 고등법원에서 패소한 의사 불법 침시술 대책이 전임 집행진부터 진행돼 온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더이상법원의 판단에만 맡길 게 아니라면서이를 국민적 판단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고강조했다.
명예회장들은 협회가 특별위를구성해 문제를 적극 대처키로 한만큼 모든 사안은 협회에 위임하겠지만지금이라도성명서수준에서만 끝내지 말고 국민의 주의를환기시키는 홍보 방법을 찾아야할것이라고주문했다.
또 현 집행진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있는한방복합제제에대해서도 우려섞인 목소리를 냈다. 한방복합제제는 상대가 있는 만큼한의계의주장대로제약화되어급여화 된다손 치더라도 결과는 자칫처음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갈수 있는 만큼 신중론에 무게를실어줄것을요청했다.
명예회장들은 또 현재 5%대미만에 머물고 있는 한방의료를10%, 2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빈도 질환인 암, 고혈압,뇌혈관 질환 등 한의학의 효능이탁월한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촉구했다. 특히 최근 한의계내에서 성행하고 있는 비만, 피부미용 등 부대사업들이 마치 한의계의 주사업처럼 비춰지는데 우려를 표하고, 한의학이 경쟁력 있는 국민의료로 자리매김되기 위해서는 보험재정시스템 내에서정책을 개발해 자금 줄기를 한의약으로 몰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에 불거지고 있는 한약재 중금속, 곰팡이독소 문제에대한 우려와 함께 불편한 심기를드러냈다. 한약재 곰팡이독소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가뜩이나 침체된한의원조제비율이격감되는등 설자리가 점차 잃어가고 있다며, 한의협은 지금이라도 당장 각종홍보매체를활용한한의학살리기 대국민 계몽운동을 벌여야 한다고지적했다.
이날명예회장들은한의약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서양의학적 논리인 독성과 안전성만 존재할 뿐한의학이주체가되는기미론이나기경론이 빠져 있어 자칫‘간독성논리’처럼 변질될 수 있다며 자신감상실을우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의협 유기덕 회장은“현재 한의계는다가오는‘대선’에맞춰 한의계의공약을 개발해 캠프에 전달하는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우리나라도급성장을거듭하고있는세계 한의약 시장을 겨냥해 중국처럼중의약관리국에버금가는독자적인 한의약 관련‘부처’나최소한의‘청’의 신설을 건의하고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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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외치제형학회 이승교 부회장 선출
///부제 학회 대외업무 중점적으로 전담
///본문 한의협 이승교 감사가 한의외치제형학회부회장에 선출되었다.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는 지난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광호 현 회장이 한의협 부회장직 등을 겸임하는 등 업무가 가중되자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역할 분담 차원에서 이승교 한의협 감사를 부회장으로선출했다고밝혔다.
그동안 학회 창립부터 때부터 참여해 온 신임 이승교 부회장은 앞으로 한의외치학회의 학술적 업무 외에 대외업무를 중점적으로 관장하고 챙길것으로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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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요양시설 인력, 시설기준 등 입법예고
///부제 재원 확보 등 의료보장 안전망 본질 선행돼야
///본문 내년7월전국확대실시될노인수발보험제도를 앞두고 정부는 지난10일‘노인복지법시행령및시행규칙’개정안을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노인요양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사무원, 조리원 및 위생원 등간접인력 필요수로 규정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대상자는‘요양을 필요로 하는 자로서 65세 이상의 노인과 65세 미만의 노인성질환을 가진 자’로하되 기초수급권자와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중해당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한 자도입소가능토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8월부터 본격 시행에들어갈예정”이라고밝혔다.
몸이 아파도 의료기관을 찾지못하던 때가 불과 10여년 전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노인요양시설까지 인력과 시설, 입소대상자 범위까지 규정한 것은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저출산 등의변수에 맞춰 노인복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한 만큼 요양시설 운용에 대한 관리 효율화에모아져야한다.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은“노인요양시설은 어떻게 재원을 조달해 얼마를 보장할 것인가라는 의료보장 안전망의 본질에닿아 있다”며“자칫 보험을 확대하면 불필요한 요양시설 이용이늘어날 수 있어 필요한 노인들이소외되는 경우도 있어 이를 막는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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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한약재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뢰받는 한약재 선택, 이제 한의사들의 몫”
///부제 GAP한약재 위기, 그리고 옴니허브의 위기 ‘오미자’대량 생산, 그러나 쌓이는‘재고’ 안전한 약재 사용만이 국민 신뢰 회복 단초
///본문 한의협 전국이사회 때기타 의안으로 한건의긴급한 사안이 제안되었다. 옴니허브 허담 대표로부터 옴니허브가 지자체와 더불어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GAP인증 한약재‘오미자’와‘황기’의 판매 촉진에관한협조요청이들어온것이다.
실제로 농사를 조금이라도 지어본 사람이라면 농약을치지않고뭔가를재배한다는일이얼마나힘든일인지잘 안다. 싹이 올라오는 그 순간부터 벌레들의 집요한공격으로잎에구멍이숭숭뚫리고급기야는채자라지도못하고말라죽고마는광경을쉽게볼수있다.
뿌리를 사용하는 약재는 굵어지지도 않아 도저히상품이 되리라 말하지도 못한다. 열매나 화류 역시 벌레나 진딧물 때문에 속이 터져 그냥 바라볼 수가 없다는게생산농민들의공통된호소다.
최종 생산물 판매 보장과 확신이 중요
토양이 지력을 회복하고 뭔가 소출이라도 얻기 위해서는 3~5년간 수확을 포기하고 꾸준히 지력 회복에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기농이 힘든 이유가 여기에있다.
GAP 즉, 우수농산물 관리제도는 이런 농업 현실로보았을 때 그나마 안전한 한약재를 만들 수있는가장현실적인대안이다.
어쩌면 GAP제도는 농업 현장에서 안전성을 위협할수있는 각종의 여건들을 조사하고 그 위해요소를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하는일련의과정이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믿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선지속적인관심과노력이필요하다.
재배환경에서의 위해, 사용되는 농약의 종류와 그잔류성의 부분, 약용부위와 채취시기에 따른 농약 사용의 조절에서부터 건조·포장시까지의 안전성 등각각의 과정마다 그 부분에 대한 위해성을 조사하고 그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그것이 기록으로 남아매뉴얼화 되도록 관련인들을 꾸준히 트레이닝해 나가는함께만들어가는제도이기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도 필요하고 참가하는 농민들의 의욕과 열정도 아주 중요하다. 특히 소비자들의 최종 생산물의판매에 대한 보장이나 확신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부분이된다.
어렵고 귀찮은(?) 과정을 수행하고도 최종적으로는안전성에 관한 실험검사를 마친 후 인증이 되는 관계로GAP 농산물 및 한약재는 관행농법으로 재배된 것보다가격의인상이불가피하다.
부대비용 증가로 재배 자체를 꺼린다
실제로 참가하는 농민에게는 부대비용의 증가로 인해 수입은 증가하지 않고 부수적인 일만 많아지기에판매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으면 누구라도 꺼리게마련이다.
만약 소비자가 생산물에 대한 안전성에 큰 가치를두지 않고 가격 인상과 외형상 조금 못한 부분을 탓만한다면GAP는힘을잃게마련이다.
허담 대표에 따르면 옴니허브가 경북 문경의 GAP오미자와 충북 제천의 GAP황기에 대해 전량 구매계약을 체결하였던 부분도 이 부분에 대한 소비자인 한의사들의참여와의지가필요하다고믿었기때문이다.
그는“우리나라 농촌의 현실 및 가파르게 올라가는중국 한약재의 가격 인상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안에서도 GAP한약재의 정착이 반드시필요하다고보았기때문”이라고말한다.
좋은 뜻으로 뛰어든 한약재 GAP 사업이 결과적으로GAP 한약재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산지의창고에 많은 양의 재고만 남기게 된 것이다. 판매가 부진한 것을 알게된많은 농민들이 GAP 참여를 꺼리게되면서올해의GAP사업은많은난항이예상된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족하는 한약재를 만들기 위해선 무조건 검사기준만 높인다고 능사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지적한다.
허 대표에 따르면 옴니허브가 중국 오지의 한약재산지를 조사하고 다닐 때 그 지역사람들은 외국인이 오지를 찾아서 약재의 재배환경과 그 지역의 특산 약재를 묻는것에신기해했다고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몇해전에 일본인들이 찾아와서 조사하고 재배해 간적이 있다는 말을꼭 덧붙인다. 일본이 한발 빠르다는것을순간실감했다고전한다.
안전 한약재 확보가 한의학 리스크 최소화
한의학의 리스크가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한약재의 안전성에 있다면 방법은 산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산지의 농민과 함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개선이 그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학습시킬 때최소한 식품보다는 훨씬 더 안전한 약재를 만들 수있지않을까.
이와 관련 지난 전국이사회에서 경북한의사회 박인수 회장은“GAP 인증 한약재로 재배 추진된 문경 오미자와 제천 황기가 실제 소비 저조로 고품질 한약재생산에 관한 국내 생산 농가의 의욕이 저하되고 있어향후 안전하고, 양질의 한약재를 확보하는 일이 매우힘들어졌다”고지적했다.
실제 옴니허브의 경우‘오미자’를 600g의 판매 희망가격을 시세보다 한참 낮춘 2만3,500원에 보급을하려하고 있으나 재고량만도 3만근에 달하는 등한약재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옴니허브 운영 전반에 걸친‘위기’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박인수 회장은“이 문제는 어떤 회사를 살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켜 나가야 하는 한의계의 중차대한 과제와 직결된문제”라며“우리가 안전한 약재, 믿을 수있는 약재를사용하는 만큼 국산 농가의 재배 의욕 고취는 물론 한약에 대한 불신을 가졌던 많은 소비자들을 다시금 한의원으로 발길을 돌릴 수있게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말했다.
한의는 원재료 장사가 아니다. 하지만 질병의 치료와 예방이라는 본업에서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수있는데도불구하고원재료에발목이잡혀 본래해야 될 일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이제 소비자인 한의사들이 선택할 때가된것이다!
///끝
///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온침요법의 인정기준’변경
///부제 요양급여적용기준 세부사항 개정 고시
///본문 한방심사지침으로 운용돼온 ‘온침요법의 인정기준’과‘하 40(변증기술료)산정시 진료기록부상 변증으로 인정할 수 있는기록내용’에 대한 심사지침이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관한 세부사항으로 개정·고시됐다.
이번에 개정된 사항은 제14장한방시술및처치료 중‘온침요법의 인정기준’이‘자침 후 침병에애융(艾絨)을 태워 경맥(經脈)을온통(溫通)케 하여 기혈순행(氣血循行)시키기 위한 온침요법은 시술방법상 침술과 간접구술을 동시에 시술하는 것이므로 별도의구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 구술은인정하지 아니한다. 또한 온침요법의 주체는 자침(刺鍼)이며 자법(刺法)의 하나로 보아야하므로 부항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 2술(침·부항)로 보는 것이 타당함.아울러, 온침의 인정상병범주는풍습질환·한성질환·마비나 형체의 허한, 허증 등의 만성질환에한하여 인정한다’에서‘1. 자침후 침병에 애융(艾絨)을 태워 경맥(經脈)을 온통(溫通)케 하여 기혈순행(氣血循行)시키기 위한 온침요법은 시술방법상 침술과 간접구술을 동시에 시술하는 것이므로 별도의 구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 구술은 인정하지 아니함. 2. 또한 온침요법의 주체는 자침(刺鍼)이며 자법(刺法)의 하나로 보아야하므로 부항술과 동시 산정한 경우2술(침, 부항)로 인정함. 3. 아울러, 온침은 풍습증·한증·음증·허증 질환에 한하여 인정하며, 열성질환은 인정하지 아니함’ 으로 개정됐다.
또한‘하40(변증기술료)산정시 진료기록부상 변증으로 인정할수있는 기록내용’은‘1. 변증은 획득한 환자의 임상 자료에대해 종합 분석을 하여 질병의병리본질을 인식하여 구체적인증명진단을 도출하는 과정임. 2.따라서 변증기술료는 진료기록부상 사진(망(望),문(聞)·문(問)·절(切))에 의해서 환자의 임상 증상과 징후를 수집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주차(主次)와진위(眞僞)를 판별하여 각 증후사이의 내재 관계와 병인, 병기를 파악할 수 있는 변증 기록이확인되는 경우에 인정하며, 단순한 증상명이나 병명만을 기재한경우에는 변증과정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므로 인정하지 아니함’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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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침 후 라이터 가열, 온침 인정 안돼
///부제 한방분과위서 결론, 진료비 청구시 참고해야
///본문 자침 후 라이터를 이용해 침을 가열하는 시술을 온침으로인정될까?
최근 한방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은 진료비 인정여부를 놓고논의한 결과 온침으로 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내렸다.
이에 따라 진료비 심사시 이번 사례별 심사 기준을 근거로 이같은 청구가 있을 경우심사조정될 수 있어 진료비청구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보인다.
한편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제14장 한방시술 및 처치료 6항에 서는‘온침을 시행한 경우에는 경혈침술(하-1) 소정점수의 50%를 가산한다’고돼있다.
또한 요양급여의적용기준 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에서 온침은‘자침 후 침병에 애융(艾絨)을 태워 경맥(經脈)을 온통(溫通)케 하여 기혈순행(氣血循行)시키기 위한 요법’으로 고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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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항상 환자를 먼저 생각하라”
///부제 고양시회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 개최
///본문 경기도 고양시한의사회(회장 백기범)는지난10일고양시소재음식점에서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개최, 개원 관련 세무와 환자 진료시필요한내용에대해설명했다.
이날 백기범 회장은“의료시장경쟁이 날로 심해지면서 본질을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지적한데 이어“진료에 임할 때 항상환자를 먼저 생각하기를 바라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개원시실제로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얻어가길바란다”고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환자대처및 환자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고양시회 고문세무사를초빙, 한의원 개원 관련 세무안내와 종합소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자리를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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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김응영 기자
///제목 한약재생산가공학과 →‘한약재약리학과’변경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본문 대구한의대학교는 2008학년도학제개편(안)에 따라 보건치료대학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등 2개의 신설학과와 한약재생산가공학과 등 3개 학과의 명칭을변경, 특성화대학의 특성을 고려한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인재 양성에나서기로했다.
이번에신설된학과는△보건치료대학 물리치료학과(30명) △보건치료대학 임상병리학과(30명)이며, 명칭이 바뀐 학과는 △한방산업대학 한약재생산가공학과→ 한약재약리학과 △보건치료대학사범계열 치료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과 △문화ㆍ정보대학 외국어학부(영어전공)→ TESOL영어전공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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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걷기운동은 최고의 건강처방
///부제 부산시회·부산교육청, 한방 홈닥터제 운영 협약 체결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11일 부산광역시교육청과‘WALK HOLIC 활성화를 위한건강걷기가족한방홈닥터제운영협약’을 갖고, 부산시교육청이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걷기운동에적극동참키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회는이달 말부터 부산시내 5개 지역교육청별로 선정된 주요 한방병원60여곳에서 학생·학부모들에게체질, 질병, 체격이상 등을 정기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해 맞춤형걷기운동을 할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실제 부산시회는 운동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생활습관병이나 잘못된 자세에 대한 정확한진단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걷는 운동을 할수 있도록 도와줄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태숙 회장은“동의보감에는보약을먹는것보다음식을잘먹는것, 그것보다 걷기운동을하는것이제일 좋다는 구절이있다”며“건강할때건강을지키자는 걷기운동이야말로 한의학의 지향하고있는예방의학의취지에맞아 떨어지며, 환자에게 내릴 수있는 최고의 건강처방”이라고 말했다. 또박 회장은“부산시회에서는부산시교육청이 계획 중인 걷기대회, 방과후교실등 걷기운동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동참할것”이라고덧붙였다.
한편 한방 홈닥터제의 혜택을받기위해서는부산시교육청이정한 대연·수안초등 등 60여곳의거점학교에 학생과 가족이 함께등록한 뒤 거점학교, 성지곡수원지, 금정체육공원, 다대포해수욕장, 동백섬, 태종대등교육청이정한워커홀릭존에서실적마일리지를쌓으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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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변호사 年1,700명 배출이 적정
///부제 변호사협회, 교육부에 의견서 제출
///본문 대한변호사협회가 2009년 3월개원하는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정원 문제와 관련 지난 10일 교육인적자원부에제출한공식의견서에서“연간 1700명 수준의 법조인을 10년간 배출하면 프랑스 수준에 근접한다”고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변협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가운데 가장 유사한일본은경제규모가국내총생산(GDP) 기준 우리의 7배에 이르고인구도 3배 가까운데도 2010년부터연간 법조인 배출 규모가 3000명으로 늘어난다”며“OECD내 일본 다음으로 변호사 수가 적은 프랑스도 변호사 1인당 국민 수는2002년기준으로1927명인데우리가 이 수준에 도달하려면 연간1700명(유사 직역 제외)을 10년 정도배출하면된다”고말했다. 이수치는프랑스와우리나라의경제사정은고려하지않은것이어서배출적정인원 확정과정에서 변수가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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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발효 연구 활성화‘기대’
///부제 발효학회·케이메디, 상호교류협정 체결
///본문 발효법제를 연구해오고 있는대한발효한약학회(회장 이영종)가 발효프로토콜을 완성한 한방산업벤처협회 케이메디(회장 손영태)와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한약발효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나섰다.
이번 협정으로 양측은 한약발효 종류 확대와 방법연구에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한약에대한 발효연구가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방산업벤처협회구성 5주년 프로젝트로 개발돼 지난1월부터 한의계 보급되고 있는발효 법제된 홍삼액에도 이번 협정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예상된다.
그동안 케이메디는 개발한 홍삼발효액의 발효법제 완성도를계속 높여나가면서 홍삼 특이사포닌의 성분을 강화하고 발효법제방법의 표준화를 통해 안전성과 분석의 표준화를 이뤄냈다. 홍삼 발효액은 일반 시장에서의 정관장‘홍삼’을 대체하는 한의원전용의 단미처방용도와 탕전에사용되는 건삼을 대체하는 처방가미용 등 두가지 형태의 발효법제가 임상가에 보급돼 인기를 누리고있는것으로드러났다.
한편, 현재 발효법제 되는 인삼의 경우 주된 약리성분인 인삼사포닌(Ginsenoside)은 단일 성분의화학물질인 비활성물질(Pro-drug)이어서 개인차에 따라 흡수율이 차이가 나며, 이를 발효 법제하게 되면 약효성분인 활성사포닌은 생체에서 이용되기 때문에체질에 관계없이 약효가 탁월한반면부작용은적은편이다.
이와 관련 손영태 회장은“발효시킨 인삼은 면역결핍으로 인한악성종양(癌)과 고혈당증(糖尿)에효과가 있고 임상에서 무기력, 피로등의 증상에 활용하면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특히 임상가에서는 수험생 보약은 물론여타 당뇨및암등의 난치병 치료시 훌륭한 면역증강제로도 활용되고있다”고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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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3
///세션 보험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비급여, ‘고가’라도 비용효과성 입증되면 급여화
///부제 첩약 보험은 한약재 표준화가 선결 과제 변경될 지불제도 대한 적극적 검토 필요
///본문 반면 보건복지부 보험연금정책본부 박인석 보험급여팀장은 한의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한방첩약, 한방물리요법, 한방복합제제의 보험 급여화는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잘라말했다.
첩약의 경우 단가를 정하기 위해서는 한약재의 표준화와 규격화가 선결돼 한 봉지에 얼마인지 책정할 수있어야 하는데 그 전에는 불가능 하다는 것. 또 한방물리치료의 경우에는 양방의사가 물리치료를 직접하는것을 인정하지 않고 물리치료사가 시술하도록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만 인정해 줄수 없다는 설명이다.따라서 의사와 의료기사간 별도 영역이 있는 만큼 한의사도 의료기사지도권을 가질수 있도록 제도적 문제를먼저해결하라고제언했다.
복합제제급여화도약사와의형평성이걸림돌이다.
복합제제가 복용하기 더 편하고 약효가 우수하다는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미 복합제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 급여화를해주려면 약국도 같이 해줘야 하는데 한방의료기관만인정해 줄수 있는 논리적·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약국에 대한 복합제제 보험급여를 인정하게되면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 진료에 대한 영역 다툼으로 번지게 될뿐 아니라 약값보다 약국 조제료가 더 높아 국민은 단순판매행위에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벌어질수있다는것.
이에 대한한의사협회 이승교 감사는“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안된다고 했는데 청주·청원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평가가가능했기 때문이며 필요하다면 정부가 미리 준비를 해왔어야 하지 않는가?”라며“건강보험을 처음 실시했던때와 비교해 현재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정부당국에서는 철저히 반성하고 먼저 안된다는 식으로 접근하기보다 되는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의견을피력했다.
오승규 원장은 전문의약품인 사상처방의 경우 약사가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만큼 도입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물었고 이에 박 팀장은 한방정책팀과 현재논의중에있다고답변했다.
또 이종수 교수는 치과의 경우 일부에서 물리요법을인정하고 있는 만큼 한방도 이러한 차원에서 접근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에 박 팀장은 치과의사에게 일부 인정된 물리요법은 잘못된 것이며 이것을 들어 한방을 인정해 주기보다 치과에 인정해 준 것을 없애는방향으로가야한다는입장을밝혔다.
‘한방건강보험의 발전 전망’에대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앞으로 비급여가 ‘고가’이더라도 비용효과성이 입증되면 급여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 비급여는 의료행위로서 안전성과 유효성, 경제적인 면에서 입증되지 않은 행위로 이를 활용하지 않아도 진료가 가능하도록 바뀌게 될것” 이라고전망했다.
이 이사는 또“건강보험의 개념이 의료비 보장의 개념에서 건강을 보장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체계 내에서 한방의 위상, 특히 양방과의 관계를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고 지불제도가 포괄적으로 접근되는데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대책이요구된다”고강조했다.
‘상대가치 연구결과와 한방 적정성 제고’를 발표한심사평가원 이충섭 상대가치개발지원단장은“의과와치과는 1997년~1999년까지 진행된 의료보험수가 구조 개편을 위한 상대가치점수 개발 연구결과를 반영해2001년 상대가치제도를 도입한 반면 한방상대가치는기존 고시수가를 의과, 치과 환산지수(55.4)로 나눠상대가치점수로 고시했다”며“한방이라는 고유 영역이있는데 이를 왜 수용했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그원인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없어 당시 한의협은 무엇을했는지반성해볼일”이라고지적했다.
또이 단장은“의료행위수를 보면 의과가 4,941, 치과가 695인데 반해 한방은 267개로 진료영역이 치과보다 훨씬 넓다고 볼때이는 앞으로 한방이 외연 확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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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첨단의료단지 유치 경쟁 뜨겁다
///부제 산업 부가가치 인프라 확보가‘관건’
///본문 정부가 금년 7월 입법예고했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9월 정기국회에서통과될가능성이높아지면서지자체간 유치 경쟁도 한층 더뜨겁게달아오르고있다.
총 5조6,000억원이 투입되는초대형 프로젝트‘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를 놓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곳은 대전 대덕과 오송,인천 송도, 원주, 포항, 제주, 원주와 부산-울산-경남 등 10곳이다. 특히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까지 지역표심을 얻기위해 유치공약을 내걸고 있어 지자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있다.
사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과전략이 있겠지만 의료기기와 제약, 병원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인프라 확보가 본질적으로 중요한 선택기준에 속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지자체간 유치전이 가열양상을 보이자 올해 최종입지를 선정하겠다던 기존 방침을 취소하고 차기 정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가열양상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보면 자칫 지역표심에 따른변수가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돼 어떻게 결정이 나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사업은 밝은면과 어두운 면을 함께 지니게 될수있다.
따라서다음정권으로넘어가더라도 유치 탈락도시들의 반발과후유증을예단하기위해서는산업부가가치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적 접근만이 문제 해법의지름길이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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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술 수출로 한·미 FTA 극복 가능
///부제 동부증권, 제약업종 분석 보고서서 밝혀
///본문 동부증권은 지난 11일 제약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한·미FTA 타결은 신약 개발능력을 지닌 국내 제약업체들만이 기술 수출로 FTA를 충분히 극복할 수있다”며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이어 최근 약가 재평가와 한·미FTA 타결 등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미 FTA의 제약분야 핵심이신약의특허권을강화하고제네릭제품의 출시를 줄이는 것인데 대형품목은 FTA발효 이전인 2009년에 이미 특허가 완료되는 만큼피해가미미할것으로예상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국내 신약 개발 제약사를 대표하고 있는 양 기업의 공통점은 한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술성·시장성·경제성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서는결국복제약이던원천기술 의약품이던 지재권 중심의 사고와 가능성에 대한 신념이 신약개발경쟁력의해법이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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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원의 역할은 ㅁ다”
///본문 춘천 신남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이 강원도 춘천시 임일규한의원을 방문해 임일규 원장으로부터 한의원의 역할에 대해설명을듣고있다.
이날 임 원장은 의료기관의종류, 의료인의 종별과 각각의역할, 한의학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깨달은 한의원의 역할은 무궁한 꿈을 담는곳이었을게다. 그래서 한의원의역할은 ㅁ 다.
ㅁ 는자라나는아이들이 그려나갈 한의원의 모습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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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어처구니 없는 정부 통계
///부제 재경부, 엉터리 집계 발표 뒤정정소동
///본문 정부는 지난달 발표했던 상반기 통합재정수지 총지출을 131조2520억원으로 발표했으나 지난 7일 113조4,300억원으로 긴급 수정하고 총수입도 125조1,160억원에서 124조7,600억원으로 정정발표했다. 이는 나라살림살이를챙기는 가장 기초적인 통계에서무려 17조9,000억원이나 잘못 집계한 것으로‘주먹구구식’국가재정운용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회예산정책처 백웅기 경제분석실장은“통합재정수지는 IMF등 주요 국제기구에 보고하는 국가 핵심 통계인데 8조원 가까운오류가 있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고지적했다.
정부추계 잘못으로 어처구니없게 11조원이나 더 걷히게 될혈세에 대한 정책 과오와 무책임은어떤 이유로도 덮거나 용납될 수없다. 차제에 어떻게든 지금부터라도 엉터리 정부통계를 바로 잡을수 있는 정부만이 무한 경쟁에서살아남을수 있다는 각오를 다져갈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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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안군, 아토피 클러스터 추진
///부제 원광대·우석대 한방병원 등 지역인프라 활용
///본문 최근정부가건강증진기금운용 계획안을 마련, 국가 차원에서 아토피 클러스터 사업에 27억원의예산을내년부터투입키로확정함에따라 지자체들도‘아토피 전문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사실질병군별전문클러스터조성사업은 의료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전달하는의료기관이중요한 인프라 사업이다. 아토피 클러스터 사업 역시 의료기술 개발의원천이자 개발된 기술과 의약품등 제품의 최종 수요처로서 이른바 임상 효율성이 선택의 기준이될수있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 질병군별클러스터에 투자되는 비용과 그과정의 40%를 단지내 의료기관에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아토피같은 사회적 환경이나 의식주 생활패턴변화로일으키는질병들일수록 한·양방 병원의 역할은 떼어서 생각할 수없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005년부터 아토피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아토피없는진안만들기’에주력해왔던 전북 진안군이 아토피 전문클러스터유치사업에유리한위치에있다고볼수있다.
지난 7일 진안군도 향후 전북대부속병원, 원광대 부속병원과 한방병원, 우석대 부속 한방병원, 전주대 관계부서 등과 협조체제를구축, 아토피 클러스터 유치사업에뛰어 들었다. 이와 관련 송영선군수는“잘 보존된 자연환경과한·양방을포함한우수한인적· 물적 R&D자원 등 아토피 피부염치료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있다”며“정부가 확정한 아토피클러스터조성사업계획을반드시우리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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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약계, 성장전략 다시 짠다
///부제 신약 부문 틈새시장 강화 나서
///본문 대표적인 국내 제약사인 LG생명과학과한미약품양사가변신을시도하고 있으나 그 전략은 정반대다. 그동안 신약을 개발해 왔던LG는 최근 제네릭 의약품(복제약)과건강기능식품개발로전환하는가하면 제네릭 시장 공략으로 성장해온 한미는 오히려 신약 개발쪽으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이동하고있다.
이처럼대다수국내제약사들이 복제약과 건강기능제품에 몰리고있는 상황에서 한미가 원천기술쪽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는 것은 기술성·시장성·경제성에서도 자신이 있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볼수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두회사의 이런 움직임을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한 우물’만 파서는 외형을 키우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로 도약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의 수정으로 풀이하고있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양측의 변화된 전략은 지금까지거둔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변화와혁신을추구한다는데는나름대로역설적으로공통점을갖고있다”며“대표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산업인 신약개발사업은 한약재 등 천연추출물신약을 통해 틈새시장을 찾는 것이 철학없이 생존에만 급급한 제약기업들에혁신이라는화두를제공하게될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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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음이 편해야 자기 자신의 병이 나을 수있다”
///부제 한의계 원로 박인상 원장, 볼거리 등 경험방 공개 근본원인 치료 없이 질환 치료만 하는 세태‘문제’
///본문 한의계에는 나름대로의‘비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즉 자신만의 처방을 바탕으로 특정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도 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누구에게도그 처방을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자신만 사용한다는의미가될수도있다.
볼거리·유행성 독감·눈병 경험방 공개
이러한 가운데 최근 50여년의 세월동안 사상체질의학의 권위자로서 이론과 임상을 연구해 온우천(又川) 박인상 원장이 자신이 그동안 애용해온 볼거리· 유행성 독감·눈병에 대한 소중한 경험방을 본지를통해 선뜻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래 처방 내용참고).
박 원장은“비방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의서에 기록되어진 처방 중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가 큰것이 있기에 모든 한의사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공개하게 됐다”며“볼거리나 독감, 눈병 등은 한의학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졌음에도 한의학으로 치료되는지조차 모르는 일반 국민들이 숱한 현실은 자칫 수천년 민족의 건강을 지켜오던 한의학의 자리가 점점좁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현재 한의학이나양의학 모두 병이 오는 근본적인 원인은 도외시한 채질환 자체에만 매
달려 있다”며“한의학 학문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갖고 병이 발생한 근본을 찾아 치료하는것에 집중한다면 좋은 치료효과를 볼수있을것” 이라고 덧붙였다. 즉논에물을대고있는 뚝방이 새고있는데 정작 뚝방 자체는 막을 생각도 안하고 밑에 논들만막고있는이치라는것이다.
모든 만병은 마음에서 오는 것
1923년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박인상 원장은 1956년한의사국가자격검정시험을 거쳐같은해3월제6회 한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하면서 한의사로서의 여정을시작, 그동안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중풍센터 소장 △청구한의학연구회장 △의철학연구소 초대소장 △대전대 한의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동양의학회와 동의과학연구소고문등으로활동하고있다.
만 가지 병은 심장(마음)에서 온다는‘의학입문’의문구처럼“마음이 고요하면 만병은 생기지 않으며, 마음이 움직이면 만병이 생긴다”고 말하는 박 원장은 “이제마 선생이‘어진 사람을 질투하며 능한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천하의 큰 병이며, 어진 사람을 좋아하며착한 사람을 즐겨하는 것은 천하의 큰 약이다’라고말씀하신 것도 마음가짐에 따라 병이 올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자기마음 자체가 병이 될수도있고 약이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마음이편해야자기자신의병이나을수있음을강조했다.
고령 불구, ‘의학입문’정리작업에 몰두
한편 박인상 원장은 현재 한약재 유통체계에 대한불만을 터뜨렸다. 박 원장은“원품이 아닌 썰어진 한약재가 유통돼 실제 한약재인지를 구별할 수없는현실도 문제이며, ‘우리것이좋다’라는 신토불이 사상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국산 한약재가 좋다는 환자들의인식도 고쳐져야 한다”며“실제 국내에서는 재배되지도 않는 한약재들을 국산으로 처방해 달라는 환자들을볼 때마다‘국산이 좋은 것도 있고, 중국산이 좋은것도 있다’라는 것을 적극 알려나갈 필요성을 느낀다”고말했다.
또박 원장은“현대를 살아가면서 자기 이름 석자도한자로 쓰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 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 아프다”며“한의학의 경우에는특히 한자가 기본이 되는 만큼 공부에 게으름이 없어야 하며, 언어가 점차중시되는시대조류상외국어는3개이상은해야할것”이라고조언키도했다.
“사람을 살리는 학문을 공부해서 당장 먹고 사는것에만 급급해서는 자칫 인술은 없어지고 상술만 남을까 우려된다”며 지금도 후학들의 편의를 위해 80세가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의학입문’을알기쉽게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는 정리작업에 몰두해 있는 박인상 원장의 모습에서 한결같은 50여년간의 한의학 사랑을느낄수있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연금 운용 투명성이 관건
///부제 기금 운용의 독립성·전문성으로 수익 개선
///본문 지난 11일 변재진 복지부장관은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개편 방안은연금기금이고갈되지않도록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다시말해기금운용의독립성과전문성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문제는기금운용을정부로부터완전독립시켰다고안정투자와생명인 기금운용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더욱이 단기실적 위주로 나갈 경우 자칫 괴물 국부펀드(sovereign fund)에 당할수도있다.
요즘 전 세계를 휩쓸고 다니며기업, 은행, 자원(資源)을먹어치우고 있는 외국의 초대형 국부펀드가한국시장에진입한다면엄청난파괴력을지닐수있을것이다.
물론외국자본이라고불평등대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국부펀드는 다르다. 자본주의 본질은 국유(國有)가 아닌 사유(私有)에있기때문이다.
유럽은 기간산업 공격을 많이받은 독일을 중심으로 미국은 세계은행을 통해 국부펀드 규제 안을마련중에있다. 투명한 국부펀드와불투명한국부펀드를구분하겠다는얘기다.
한국의 경우는 미국과 유럽의규제 추이를 보아가며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면 된다지만 사실국민연금은 공적자금이나 마찬가지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펀드들과는다르다.
그런측면에서독립성과전문성못지않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할 것인가에 대한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일 수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씻어낼지름길일것이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약 개발 역량 부족은 제약사 수명 단축
///부제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새로운 돌파구 모색
///본문 지난 10일 산업 분석업체인IMS헬쓰는 제약산업 분석 보고를통해“세계 제네릭 약물 시장은연간 14%의 증가율을 기록하고있어 한자리수 성장을 하는 브랜드 약물업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며“신약 부족은 국내 제네릭업체들은 물론 일반 제약사들의수명을 단축시킬 수있다”고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해 제네릭약물이 미국 처방약 시장의 63%를 차지했지만 성장은 단지 신약을 카피하는 것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대형제약사들의성장동력인신약의부족은블록버스터약물을카피하는회사들에게는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오늘날 제네릭제약사들의새로운돌파구는연간18%의 성장을 하고 있는 바이오텍약물시장이다.
바이오텍 약물 시장이 이렇게도약의 기회를 얻게 된것은제네릭제약사들이바이오약물카피를통해 생존하는 법을 배워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네릭 제약사들은미국에서도바이오텍약물의 카피를 인정하는 법률 제정을 요구하고있지만미국의회로부터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어 현실에서는 독자적 신약개발 능력 확보가중요한실정이다.
제네릭약물만으로는세계시장은 커녕 자국 시장에서마저 생존전략으로 의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들도 R&D단계부터 신약개발을 위한임상실험의전략적파트너를선정하는 것은 물론 화학물질 후보외에 천연물 속에서 발굴하는 방식을택하고있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한방제약사들도 한의대, 연구기관과수천년임상연구능력과개발노하우및 추출기술을 종합 관리할 수있는 팀은 만든다면 유망 신약개발을앞당길수있을것”이라고전망했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실험동물 품질관리 기술지원 워크샵
///부제 국내 유통 실험동물 품질파악 차원
///본문 지난 14일 국립독성연구원은 국내 실험동물 생산·판매업체 및 GLP기관을 대상으로실험동물 품질관리 기술지원워크샵을개최했다.
올 들어 국립독성연구원은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실험동물의 품질을 파악하기 위해 생산·판매업체에서 판매되는실험동물과 GLP기관에서 시험에 사용하고 있는 실험동물에대한 정기적 품질검사를 실시해오고있다.
이번 워크샵은 독성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신 실험동물 품질검사 기술을 국내 실험동물 생산ㆍ판매업체 및GLP기관에 보급함으로써 각기관의 실험동물 품질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각기관 실험동물관리자가한자리에모여국내실험동물의 품질 향상 방안 마련을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실험동물 판매자와 수요자 사이 communication network을구축한다는취지다.
///끝
///시작
///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톱 브랜드 프로젝트, 인재 육성에 달렸다
///부제 김우식 부총리,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 전력
///본문 정부는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으로 창출하기 위해 34개연구기관을 대상으로‘Top Brand Project’사업을 추진하고있다.
이를 위해 현재 3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71개 과제가 선정돼 추진 중이며, 2016년까지 총3조7,000억원이 투입될계획이다.
그런데 지난 10일‘제2회연세노벨포럼’에 참석한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노요리 료지 나고야대 석좌교수겸 일본이화학연구소 이사장은‘과학의 연구와 교육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기초과학은 그 자체로 중요한것이 아니라 현실과 직결될수있는 응용과학의 영역으로발전할 때 의미가 있다”며“같은 맥락에서 한국 교수들도 산업활동에 대한 지식과경험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김우식 부총리 겸과학기술부 장관(사진)도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초청 특강에서“나고야대 노요리 박사가 밝힌 대로 정부출연연구소가 특성화하기 위해서는 ‘No.1보다는 Only 1이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며“이공계 학생들의50%가 한의학과 의학ㆍ치의학 등으로 전과를 희망하는 등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자 연봉 1억원 이상인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을 현재 680명에서 올해 말까지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등 이공계 지원을 큰 폭으로늘리겠다”고 밝혔다.
결국 정부출연연의 톱브랜드 프로젝트의 성패는 기술발전 잠재력이나 제도적 뒷받침에도 있지만 인재 육성으로산업화로 발전될 때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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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1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커가는 차이나 리스크 경계해야
///부제 한의계 블랙홀 작용 배제 못해
///본문 최근 모 방송사가 한·중·일 3개국가정을선정해‘메이드인차이나’없이한달동안생활하는내용을방송했다.
이들은 중국산이 아닌 물건을구입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했으나 결국‘메이드 인 차이나’를벗어나기는어려웠던현실을적나라하게방영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중국 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6.5%로 전월 상승률(5.6%)보다0.9%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미국·일본 등의위안화 절상요구와 맞물려 임금과 위안화의 가치에 상승압력으로 작용,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전반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위안화가 절상되면 그파장은중국산원료에점령되다시 피한 국내 산업체의 경쟁력 약화가불가피하다는점이다.
특히한의학산업은물론개원가에까지 이른바‘차이나 리스크’가확산될 수있다. 가뜩이나 중국산한약재에대한안전성이의심받고있는 데다 원료 약재비마저 인상되면 더이상 한계에 이른 개원가에는 자칫 블랙홀이 될 가능성도배제하기어렵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한의계는 중의약을 극복할수 있도록 한약 관리 인프라 강화와한방산업의고부가가치화프로그램을 마련,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단계를종합적으로관리해야 한다”며“무엇보다 중국시장에 대한 당국의 인식부터 바꿔야할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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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27
///세션 한약재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급조절제도, 순기능 상실한 만큼 폐지해야”
///부제 식품용 한약재‘약용’전용으로 모두에 불이익 좋은한약공급추진위 결의사항 거부 납득 안돼
///본문 한국한약도매협회 류경연 부회장은 현재 소비량은많으나 국내 생산량이 적은 품목이 수급조절 품목으로묶여있어 수입식품이 한약재로 전용되고 있는 상황은 수급조절제도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약재의품질보존, 재배농가의 보호라는 당초의 순기능을상실했다라고밖에볼수없다고강조했다.
류 부회장에 따르면 월별 가격변동 추이를 볼때수급조절과 무관하게 가격 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시호의경우 2006년도와 같이 동일한 200톤을 쿼터로 배정했음에도 현재 가격이 작년에 비해 약 10,000원 정도 상승한 반면 황금은 2006년에 100톤을 쿼터 배정했음에도 15,000원을 유지했으며 2007년 현재는 쿼터 배정을 하지 않고 있는데도 가격은 오히려 2006년대비9,000원하락된상황에서거래되고있다는것.
따라서 류 부회장은“한약재 소비량 부족분이 수급조절제도를 악용해 위해물질 중금속 SO₂검사를 받지않고 식품으로 수입돼 한약재로 둔갑되고 수거 검사후불량 약재로 판정된 뒤 메스컴에 보도되면 한약재소비량이 줄어 모두 피해자가 된다”며“생산자 보호도 안되고 한약재유통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며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현행의 수급조절제도는 하루속히 폐지돼야 하며 국내 생산량이 적고 소비량이 많은품목인 시호, 황금, 맥문동은 수급조절 대상품목에서우선폐지돼야할것”이라고주장했다.
이와 함께 류 부회장은“대신 국산약재의 우수성을높이는 차별화 정책으로 더나은 판매망이 구축돼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도매협회는 수급조절 폐지품목에 대한 농민들의 수확량을 구매하는 방안을연구, 그 대안으로 계약재배 등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있다”고밝혔다.
보건복지부 한방산업팀 정경덕 사무관은“제4차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에서 수급조절품목을 연차적으로 축소하되 장기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의한 바있는 데도 그 실행을 단체의 이기주의적 입장에 따라거부한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설혹 당시에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더라도 그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결정사항을 추진해 나가야하는것이지거부할일은아니다”고지적했다.
특히 정 사무관은“생산자단체에서 국내 생산량이상당히 적어 수입한약재 공급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시호, 황금 등을 수급조절품목에서 제외하는것을 반대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있는데 수급조절 축소품목은 단체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한약재를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국민과 한약재를 재배하는 농민의 편에서 생각해봐야 할것”이라고주장했다.
따라서 정 사무관은“규제 철폐요구, 중국의 개방압력 등이 있는 만큼 수입을 개방할 경우 국내 생산기반에 영향이 큰품목등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경쟁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수급조절품목에서제외하고 국제경쟁력이 있거나 생산량이 적어 농가피해가 미미한 품목 등은 연차적으로 제외하는 등한약재산업육성도선택과집중이필요하다”고밝혔다.
한편 결의된 내용대로 수급조절품목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는 정 사무관의 주장에 대해 생산자단체는좋은한약공급추진위원회의 결정 자체는 법적 구속력이없다고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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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양방 협력 진료‘자리매김’
///부제 경희동서신의학병원, 1일 외래환자 2천명 돌파
///본문 한의학과양의학협진대학병원이라는혁신적인키워드를제시하며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이 지난 10일개원1년여 만에 1일 외래환자2천여명을 돌파했다.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개원 1주년·2주년을 기점으로각대학병원들의외래환자숫자는병원의 성장과 안정을 나타내는바로미터를의미한다.
동서신의학병원의 외래환자 2천여명돌파는의학·한의학협진시스템이라는 혁신적인 진료시스템이대한민국의료계에성공적인자리매김에효자노릇을톡톡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원당시 단순한 협진의 의미를 넘어국내 최초로 중풍, 관절, 암, 척추등 질환별로 양·한방의 모든 관련 진료과가 환자를 함께 치료하는혁신적인진료시스템을도입해화제를낳기도했다.
또각 질환별로 구축된 센터 내에서는 내원한 그날 필요한 검사와검사결과까지원스톱으로고객에게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풀이된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질환 및장기를중심으로한양·한방협진의성공적인 운영, 신 의료기술의 적극적인 도입, 진료 코디네이터 원스톱 서비스 등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는 21세기 새로운 의료서비스의가능성과비전을성공적으로제시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 6월12일 개원과 함께 전 외래와 병동에 종이가 필요 없는 Full- EMR을가동한것도높게평가된다.
유명철 병원장은“우리나라는동·서양의학이공존하면발달해온 나라이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시스템 운영은 더이상미룰수없는 과업이었다”면서“개원 후1년을 갓 넘은 대학병원이 1일 외래진료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양·한방 협진이라는진료시스템의가능성을여실히보여주는결과”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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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희대한방병원등 35개임상시험기관지정
///본문 경희대한방병원 등35개임상시험 실시기관이 지정됐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적합한 시설과 인력 및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을평가해 이들 기관을 10일자로 지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4일‘의료기기임상시험실시기관지정에관한규정(식약청 고시)’이 제정되면서 식약청장이 지정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있다.
또 실시 의료기관 자체적으로‘심사위원회(IRB)’ 를 갖추고 있는 기관 뿐아니라,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있지않은중·소 전문병원에서도 임상시험에 참여권한을대폭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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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대 치대 아시아 최대 관악분원 설립
///부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에도 시사하는 바크다
///본문 서울대가 2010년 관악캠퍼스부근에‘치과 종합병원’의 성격을띤 국립 서울대 치과병원 관악분원을 설립한다. 관악분원은 치과를 별도의 종합병원으로 독립해운영하는국내첫사례다.
최근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원장은“2010년 완공되는 관악분원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정부의 예산으로 지어지며 치의학관련병원 시설과 교육장, 연구개발(R&D) 센터등이 관악분원에들어선다”며“R&D 센터의 경우서울대 관악캠퍼스 내에 있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관련연구소들이 이전하는 방식을 취하게된다”고밝혔다.
장 원장은“치과병원도 의료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 수준이날로 높아지면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전문 연구인력도 충분히 양성해야 생존할 수있는환경이조성됐다”고말했다.
아시아 최대의 치과병원이2010년에 문을 열고 신기술 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면 국내 치의학 교육기관 전체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변곡점이될것으로예상된다.
이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될 국립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에 시사하는바크다. 첫째국립 한의전은 설립취지에서 밝힌대로 신기술을 개발, 다학제간 공동연구를 통해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함으로서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할 발판을 제공할수있다.
둘째 정부 수립 이후첫국립한의학교육기관인 만큼 사학교육의한계를 극복, 세계 한의학계의 메카로도약할수있는정부예산지원체계다.
셋째 기존 전국 한의대와 연계된 교과목 편성과 R&D의 산업화공동연구 교육과정이야말로 한의전의 성공적인 변곡점이 될수있다. 한의전과 관련 분명한 사실은의료시장 개방전에 글로벌 국립한방병원 운영 체계를 외면하게되면 결코 중의학 극복은 요원하다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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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3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국민연금 기금운용 민간으로 이관
///부제 정부, 12월까지 국민연금법 개정안 마련키로
///본문 지난 11일 정부는 관련 부처협의를 거쳐 연금기금 운용업무를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관하고, 정부는 관련 부처의의견을 취합해 전달하는 역할만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연금기금 운용체계로 바꾸기로하고, 12월 초까지 국민연금법 개정안(정부안)을 마련해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운용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기금운용위원회는앞으로 7명의 민간 금융·자산운용 전문가로 구성된다. 지금은 정부와 공공, 가입자단체인사 21명이 참여하고 있다.위원과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에 설치하는 추천위원회(공무원, 가입자단체, 공익대표 등11명)의 추천과 국무총리 제청을거쳐대통령이임명한다.
이와 관련 변재진 복지부장관은“기금을 쪼개는 것은 ‘연못속의고래’로 불리는 연금기금이 죽지 않도록 고래보다 더 작은 여러 마리의 물고기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개편안을 보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기금운용위원회를정부로부터 완전히 분리시켜상설 민간위원회로 개편하고,그 산하에 공사(公社)를 설립해 여유자금과 적립금 운용을전담시키기로 했다. 말하자면기금운용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해소하고, 수익률을 높여 재정안정에도기여하자는취지다.
사실 국민연금은 전 국민이가입한 공적자금이나 마찬가지다. 자칫 잘못되면 엄청난국민 부담이 따른다는 점에서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민간펀드들과는다르다.
우선 그동안 지적돼 왔던낮은 수익률을 개선하는 것이필요하지만 수익성과 공익성을조화시키는 것이 필수과제라는 얘기다. 또다른 문제는 민간 주도의 독립적 운용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손실이나잘못에 대해 누가 어떻게 책임질것인가하는점이다.
그런 측면에서 거대기금 운용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는바람직하지만 투명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도 핵심과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것이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씻어내는지름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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