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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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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11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051110.1369
///제 1369호
///날짜 2005년 11월 10일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계좋은일들만생기길”
///부제 지신밟기, 학술대회 등 풍성한 행사 마련 지난 5일, 2005년 전국여한의사대회개최
///본문 “한의계의 우환들은 모두 물러가고좋은일만생겨라.”
지난 5일부터 이틀간 한의협회관에서 열린‘2005년 전국여한의사대회’는 민족의 놀이인‘지신밟기’로 시작됐다. 풍물패와 어우러진 한의계 인사들은 한의협 1층에 위치한‘한의신문’을시작으로, 사무처와약침학회등각층을 돌며 부정한 기운을 쫓아내고정화를 위한 신명나는 한판 놀이를 펼쳤다.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특기인 판소리곡조로 한의계의 건승을 기원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고조시켰다. <관련기사2면>
이어 5층 강당에서는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 열린우리당홍미영 의원, 보건복지부 유영학한방정책관, 여성단체연합회 남윤인순 회장, 한의협엄종희 회장,조용안 명예회장, 이영림 대한여한의사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가운데 대대적인 기념행사 및 화합의장이열렸다.
이은미 회장은 개회사에서“한의협 신축회관에서 성대한 행사를 열게 돼 감개무량하다”며“여한의사들은 한의계의 현안문제해결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다짐한다”고말했다.
또“21세기형 한의사는 문화를즐기고선도할줄알아야한다”며 “여한의사회가 그 연결고리를 담당할것”이라고밝혔다.
엄종희 회장은“(회장 취임으로)힘들 때 친구가 된 사람들은여한의사들이었다”며 적극적인지원약속으로화답했다.
또 대회축하차 방문한 홍미영국회의원(열린우리당 전통의학발전특별위원장)은“여성이 만들어가는 정치와 사회는 믿음을 준다”며“여한의사회가 모범적인엘리트집단으로서성장해주기를부탁한다”고밝혔다.
또“(지난 9월15일 한의협에서)한의계의 현안문제를 논의하는자리에서 마셨던‘속풀이탕’맛을잊을수없다”며“전통의학인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가슴아파하고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자”며힘을실어줬다.
화합의 장은 결속을 다지는 어우러짐의 잔치였다. 가야금 병창,태평무, 교방무, 홍천무, 판굿, 모듬북 공연 등 안무가 김원화의 우리춤 퍼레이드가 흥겨운 분위기를달궜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풍물패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우의를다졌다.
한편 이날 수상한 유공자는 다음과같다.
한의협회장공로패: 박창곡·장숙희·윤정안 회원 △대한여한의사회장상- 감사패: 이만영·김준철, 최우수지부활동상: 광주지부, 최우수친목상: 은목회, 최우수취미상: 동숙회, (홈페이지)1일 최다게시물상: 원광대83동기회, (홈페이지)최다 리플상: 김성옥(대한여한의사회제주지부장).
///끝

///시작
///면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5월25일이전한약규격품
///부제 유통실명표기기재해야
///본문 ‘개정한약재수급및유통관리규정’에 따라 한약유통실명제가 모든한약규격품에적용되고있다.
이에따라 2005년 5월25일 이전에제조·포장된한약규격품도유통실명표시기재 대상이 되기때문에 아직 소진하지 못하고 한방의료기관 내에 보관하고 있는경우 해당 한약규격품을 구매한제조업소, 도매업소, 판매업소 등에 요청해 유통실명 표시기재 사항을부착해야만한다.
보건복지부 확인 결과 부착이여의치 않을 경우 수기도 가능해해당 업체로부터 생산자 및 수입자확인자료, 검사확인서 등관련 자료를 제출 받아 직접 기재해보관해도무방하다.
///끝

///시작
///면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생리통, 질환관점으로전환돼야”
///부제 2005년 전국여한의사대회학술대회
///본문 생리통 치료에 한의학의 절대우위가능성이확인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 6일 2005년 전국여한의사대회 학술대회를 개최, 생리통치료의 한방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회장은개회사에서“여한의사회는 생리통에 대한 사회적인 시각을 질병으로서의 관점으로 전환시키고그에 대한 한의학적 기전과 치료에 관한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서양의학의 학문적 방법론과한의학적 처방과 관점이 동시에소개됐다는 것. 동의대 부인과이인선 교수는 생리통의 잠재가능성 및 정도를 짚어내는 표준화된 지표인‘한방진단시스템’ 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현재 특허 및 신기술신청 중에 있다”며 “생리통의 한의학적 진단의 표준화 작업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밝혔다.
경원대 임은미 교수는 원발성과 속발성 월경통의 병리기전 및서양의학적인 치료법과 더불어월경치료의한의학적임상논문을소개했다. 특히 속발성 월경통과관련, 임 교수는“산증으로 보고치료해야하며, 산증의가장큰원인은‘습열’로봐야한다”고강조했다.
또 한방부인과의 새로운 치료방법의 하나로 각광받는‘약물보류관장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것은 한약을 전탕한 약물관장액을 직장을 통해 투여해 생식기의인접장기에서 점막을 통한 한약흡수의 의해 고농도의 치료를 시행하는방법.
이날 학술대회의 스타강사는형상재단 조성태 이사장이었다.조 이사장은 여체의 형상의학적인 관점과 생리통의 연관성을 견줘한의학적으로진단해보였다.
조이사장에따르면, 형상의학적인 관점은 △정기신혈의 부실(형)△ 오장육부의부실(상)△신형의부실(엉덩이와 유방의 발달정도 등)
△오운육기에 상응하지 못함 등이생리통의원인이된다는것.
또 그는“동의보감에 따르면, ‘여성은 찬 것이 중병’이라고 했다”며“특히차다는개념은 찬(寒)성질보다는 움직이지 않는다는개념이좀더정확한표현”이라고밝혔다. 이어 그는“여성이 입술과 어제혈이 도드라지게 푸르거나 눈이 쏙 들어간 것은 차다는것을 말한다”며“이는 관상과 형상과의차이기도하다”고했다.
즉, 관상학적으로 입술이 푸르면 색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형상학적으로는 몸이 차서 생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것.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동대문구한의사회 고성철회장은 “학술대회 주제를 생리통으로 정한 것은 여한의사회의 대외경쟁력을높여주는계기가될것”이라고소감을밝혔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예방적측면서정책마련해야”
///부제 한나라당박재완의원, 조류독감 관련공청회개최
///본문 사스 등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한 희귀 질병이 속속 출연하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조류에게만 피해를 주던 일부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등 새로운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어 우려되고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지난 3일과 4일‘조류 인플루엔자 재앙인가?기우인가?’라는 주제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인수공통전염병 긴급 릴레이 정책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고려대 구로병원감염내과김우주교수는‘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전망과대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주기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 기간이 돌아오는데, 현재가 그시점”이라며“하지만 정확한 대유행 시기는 예측 불가능하다”고밝혔다.
그는“이전까지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돼지 등 중간 숙주를 통해 유전자가 재배열되면서 간접감염되는 것과는 달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H5N1 신종바이러스는 감염 조류로부터 직접 전파된다”며“지난 1918년 스페인서 발견된 H1N1과 1997년홍콩 등의 H5N1 바이러스가 조류로부터 직접 전파돼 크게 유행한사례”라고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박기동 전염병관리팀장은“조류인플루엔자가 재앙이라고 생각하면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정부는‘막을 수있나’와‘못 막는다면 피해를 최소화할수있나’로나눠양면정책을 펼치고 있다”며“산동네에불이 나면 산아래 부잣집도 위험한 것처럼 한국만 방역 활동을 잘해서될문제는아니다. 지진은막을 수 없어 피해 최소화에 그치지만, 질병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고강조했다.
한편 한국계육협회 한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조류독감은조류의 질병이지 사람의 질병은아니다”라며“잘못된 용어 사용때문에 지난해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업계에서는 조류독감이 아니라‘언론 독감’이라고부를정도”라며기우에따른업계의희생에안타까움을토로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공공보건·민관의료확대방안추진
///부제 안명옥의원, 공공보건의료에관한법률개정안발의
///본문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공공의료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공보건의료 개념을 소유주체 기준에서 기능과 역할중심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며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개정안을발의했다.
안 의원은“공공의료기관이제공하는 서비스만 공공의료라는 왜곡된 인식이 시설 측면에서 공공병원의 확충만 강조하는정책기조를불러왔다”며“공공의료 확충을 통해 국민건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선 이러한 인식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이번에 발의된 공공보건의료에관한 법률개정안은 민간보건의료기관에서도 공공보건의료를수행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 의미의 공공보건의료정책이 될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것이어서주목된다.
현행 공공보건의료에관한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라 함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의 건강을 보호ㆍ증진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활동을 말한다. 제2조 제2호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라 함은 국가ㆍ지방자치단체 또는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단체(이하‘공공단체’라한다)가 설립ㆍ운영하는 보건의료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의료기관의 설립주체가 단순히 공적기관이냐 아니냐에 따라 공공보건의료를 정의하고 있는것이다.
안 의원은“공공보건의료기관이라고 정의된 의료기관이제공하는 일반진료의 형태나보건의료서비스는 일반 민간의료기관이 제공하는 것을 뚜렷이 구분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민간의료기관도 공적 보건의료서비스라 할 수 있는 주요질병관리사업, 전문적 연구 및검사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있는경우를충분히볼수있다”고지적했다.
안 의원은 제안한 법률 개정안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행할 수 없거나 민간보건의료기관이 수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될 때 그 사업을민간보건의료기관에게 위탁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있다.
///끝

///시작
///면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출연연중소기업공동R&D기업설립
///부제 국내 연구 인력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
///본문 한국의 R&D 관련 과학자와 연구원 수는 아직 주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으로 연구 인력양성이시급한것으로나타났다.
KOTRA 시카고 무역관이 ‘2005 Global R&D Report(R&DMagazine과 Battelle사 공동 발행)’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R&D 지출 비중은 스웨덴에 이어 세계 주요 선진국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100만명당 과학자와 연구원 수는여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있는것으로분석됐다.
그런데 최적의 R&D 센터 설립유망 국가로 중국이 급부상하고있는 등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중국은 풍부하고 값싼 양질의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세계굴지기업이 R&D 센터건립을위해 중국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기준중국의총연구인력은 82만685명으로 이는한국의14만3415명보다 무려 5.7배나 많은숫자이다.
마침 최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열린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정부출연연구소와 중소기업이공동으로 인력 자금 기술을 출자하는 연구개발(R&D) 전문기업설립을 정부가 적극 지원키로 의결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R&D 전문기업은 선진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일반화돼 있지못한실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R&D 전문기업들이 활성화되면 침체된 정부출연연구소는물론이고중소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기업들이 R&D 전문기업에 투자할 경우 연구개발 서비스업은제조업과 서비스업 경쟁력 향상에 공통적으로 기여할 뿐 아니라R&D 고급인력 양성이 가능할것”이라고전망했다.
그러나 KOTRA가 분석한 바와같이 국내 R&D 연구인력양성을위해서는 대기업들의 R&D 투자도 필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체계적노력과전략이필요하다.
먼저 기초연구, 응용기술 개발,상업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통합 시스템과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 다음으로 외국 R&D 센터를유치, 전국의 산·학·연 혁신주체들과 제휴와 협력을 추구해야할것이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임상시험청사진제시”
///부제 대한한방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개최
///본문 최근 한의계에서도 근거중심의학 등 임상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 임상시험에 대한 현주소 및 향후 전망에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지난 6일 대전대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한의학의 임상연구 방법론’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한의학 임상연구에 대한심도있는논의가오갔다.
이날 초청강연에는 △의학통계학의 개념 및 적용(신임희 가톨릭대 교수) △의학논문 작성법(고성규 경희 한의대 교수) △천연물제제 현황과 관련 규정(김도훈 박사-식약청 생약제제팀) △약인성 간손상의 진단기준(장인수 우석 한의대 교수) 등의 발표로 이어졌다.
특히 초청강연에서 고성규 교수는 임상논문 작성시 기본개념및 유의사항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향후 임상논문의 작성 방향을제시했으며, 장인수 교수는 독성·약인성 간손상의 개념 설명과 함께 이를 진단하는 RUCAM scale·M&V scale·Phytocscale등의 척도 설명과 함께 미국의 약인성 간손상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로주목을받았다.
또 김도훈 박사는 한국·독일·미국·중국 등의천연물신약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천연물제제 발전을 위해 △생약제제와 천연물제제의 명확한 구분 △ 제형 개발 △기존 한약재의 재평가 △한방 건보용 처방의 재검토등을제안키도했다.
이외에도 임상증례가 중심이된 7편의 일반발표와 18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돼 우수논문상에는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을 내원한 2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비교한‘한약투여기간에 따른 간기능의변화비교’(상지대 부속한방병원 내과학교실 김정철)가, 우수포스터상에는‘安全理中湯 투여로 완치된 하시모토 갑상선염환자 1례’(경희 한의대 신계내과학교실강기훈)가각각수상했다.
한편정승기회장은“논문자체도 중요하지만 발표될 논문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며 “오늘 발표된 자료들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결과로 남아 개인의 임상발전은 물론 한의학 전체의임상발전에도도움이될것” 이라고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한의계도‘내경험·내 지식이 최고’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당당히 공개해 검토받고 보호받는 시대가 왔다”며“이를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도모해야 함은 물론 이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지속되어야할것”이라고덧붙였다.
///끝

///시작
///면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식품관련업무식약청으로통합될듯
///부제 복지부, 농림부등 8개부처업무일원화
///본문 지난 4일 정부는 8개 정부부처에 분산되어 왔던 식품관련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통합키로 했다. 이는식품관련 업무가 보건복지부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에산재돼 있어 효율적인 식품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따른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관접촉등을 통해 이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 정부관계자가전했다.
정부는 당초 8개 부처 업무는 그대로 두고 식약청의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연이은 김치파동에따라 식품업무를 아예 식약청으로 이관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식품관리체계를 구축하는쪽으로방향을설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관리업무를 전담하도록 하는방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식품 위생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8개부처에분산돼있는식품행정업무를 식약청으로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에정부가‘김치파동’을계기로 식품 관련업무를 식약청으로 통합키로한 것은 제도적으로 이를 뒷받침하자는것으로그의미가크다.
예컨대 지금까지 복지부는농산물 및 농수산 가공품수출입 유통을, 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생산 및 수입을, 농림부는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생산·수입·제조·유통을, 교육부는 학교급식을 관리하는식이었다.
관리체계가 이렇다보니 부처간 사전 조율과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식품안전에 신속히 대처하기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따라서 식약청도 식품업무통합을 계기로 말라게이트송어·향어, 포르말린번데기통조림, 불량만두소사건같이무조건 한건 터트리기식의반복되는 무책임한 식품행정에서 벗어나 보다 치밀한 검증을 우선시하는 관료들의철저한 사고방식과 책임있는행정을지향해야할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대한의학임상연구센터개소
///부제 한의약신물질개발임상시험인프라구축
///본문 동의대학교 한의학임상연구센터가 행정자치부와 부산광역시 후원으로 지난 3일 개소돼한방 식의약 제품 및 신약개발지원을 위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됐다.
이날 동의대 부속한방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동의학원 김임식 이사장, 동의대 김인도 총장, 한의협 신동민 부회장,부산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 조영배 센터장, 부산시청 경제진흥실이영활 실장, 동의한의대 박동일학장, 동의대 한방병원 안창범 원장, 한의학임상연구센터 고우신소장을 비롯 한의대 및 동의의료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열렸다.
동의학원 김임식 이사장은 축사에서“본격화되는 의료경쟁시대을 맞이해 한의학 또한 힘겨운 도전과 맞부딪쳐야 할 것”이라며, “오늘개소된임상센터가그런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또 김인도 총장은 격려사에서 “지역 바이오벤처를 비롯 산· 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한의학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센터로발돋움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의협 신동민 부회장은 축사에서“신종 전염병의 창궐로 인류 보건 환경에 빨간불이 켜진상태서 예방의학적 측면이 강조되는 한의학의 역할이 대두되고있다”며“이같은 상황에서 동의대 한의학임상연구센터의 개소는 학문발전을 한층 격상시키는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센터 소장을 맡은 고우신 교수는“부산지역 바이오 및임상시험관련 기관들과 협조하여 신물질 개발에 따른 임상시험 지원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한의학의 선진화를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한편 동의대 한의학임상연구센터는 앞으로 기초과학과 연계한 신약후보 물질 개발, 전문 연구인력 육성, 바이오벤처 컨설팅,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의기능을수행하게 된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제품인증기관추진에전력”
///부제 제천시, 오는 22일전통한의약산업센터준공
///본문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된지 2년. 요즘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한의학 산·학·연을 중심으로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수립에 분주하다. 이는 곧 다가올미래엔한국이한방바이오산업의강국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을의미한다.
정부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비롯 한방산업 기반 조성에나서고 있다. 서양의약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건강식품은 물론이고 유전자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등 한방바이오 신약 개발에 힘을쏟고있다.
예컨대 한약재배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충북은 제천시를 전통한의약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가칭)전통한의약산업센터를 오는 24일 이원종 지사 등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준공식을치른다.
국 도비 40억5천만원이 투입돼왕암동에마련된전통한의약산업센터(연 건축면적 1050평)에는 전통의약품 품질검사실 및 검사평가실, 전통의약품 효능평가실, 한방재 개발실, 실험실, 회의실등이내년 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전통 한의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이 센터에 관련업체를 입주시키는 한편 한방제품 인증기관으로지정받는것을추진할계획”이라고말했다.
‘한방제품 인증기관’으로 지정되기 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계획대로지정된다면한약의 품질 향상 및 세계시장 진출 등 단계별 시책과 규범 마련에동인으로 작용할 것은 틀림없다.이것은‘제천 전통한의약산업센터’가노력하기에따라국가한의약 인증기관에 필요한 정책적 뒷받침의 여지가 증대될 수 있음을말해준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설립될 전통한의약산업센터는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제5장15조 ‘보건복지부는 한약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한방산업기관으로 하여금 지정 운영하게 할 수 있다’ 에 걸맞는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정부도 그런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면‘한방제품 인증기관’지정은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당뇨병한방치료양방비교경쟁력우수”
///부제 혈당및뇨당저하효과등‘당뇨소고’발표
///본문 지난 달 초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10년 사이에전 세계에서 3억8800만명이심장병, 당뇨, 암, 천식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것이란경고를내놓았다.
특히 WHO가 만성질환으로 지적한‘당뇨병’은 중요한대사성 질환의 하나로 아직까지도 정확한 발병기전이밝혀져 있지 않을 정도로 적절한 치료가 수행되지 않을경우에는 환자를 혼수 상태에 빠트려 종국에는 사망케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한국전통당뇨연구회 강석만 회장(테마한의원장)은“당뇨병은 이집트 시대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왔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억5천여명에 달하는 환자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밝혔다.
강 회장은 또“현재 당뇨병은 저개발국에서 가장 문제시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실시되지 않은 경우에는 그 합병증이 계속 진행되는 진행성 질환”이라며“비교적 부작용이 적고 비용이낮은 천연물 유래의 당뇨병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천연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강조했다.
전국 15개의 당뇨전문 한의원을 네트워크하고 있는 한국전통당뇨연구회는 최근 당뇨치료 한약‘당뇨소고(糖尿消膏)’를 개발, 그 임상 실제를대구에서 열린 제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해관심을끌었다.
이와관련 강 회장은“양방의당뇨병치료제로널리사용되고 있는 혈당강하제 Gliben cla mide와의 비교 실험에서혈당 및 뇨당의 저하, 체중 및임상증상의완화와동시에췌장의조직학적및면역조직화학적 변화를 경감시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말했다.
강 회장은 또“당뇨소고로췌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면서안정적인 혈당관리를 하게 된다면 근본적인 당뇨치료에 접근할 수가 있어 양약의 복용도 줄이게 돼 그로부터 오는부작용 및 시간이 지나면서나타나는 약의 내성 Tachyp hylaxis(반응급강하현상)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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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기기임상주요쟁점논의
///부제 오는11일‘…기반구축포럼’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11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구축 방안’을주제로‘제62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청 이건호 의료기기안전정책팀장의‘의료기기임상시험 관련제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역할’, 분당서울대병원 오용석 교수의‘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 전략’을발표한다.
또 인제대학교 의생명공학부이성재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선경교수, (주)메코스바이오메디칼정재용대표, (주)솔고바이오메디칼 안세영 소장이 지정토론에나선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중요성은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구축과 관련된 주요쟁점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질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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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가감제시범사업시행
///부제 심평원, 의료기관가감지급율‘관건’
///본문 요양기관진료비가감제시범사업이실시될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내년하반기부터 요양급여 적정성평가결과양호한 의료기관에 대한 요양급여비청구액의10%이내에서진료비를가산, 지급하는일명‘진료비가감제시범사업’을실시하기로했다.
심사평가원은 이와관련 지난 8일 심포지엄을 개최, 이 제도에 대한시범사업을실시중인미국의제도를 알아본 후 이 제도 추진에 앞서 의료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에서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따른 진료비 가감지급제도 도입을위한준비작업이실시될예정이다.
건강보험법에서는 요양기관의요양급여행위에대해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의 10%범위 내에서 진료비를 가감지급할 수 있도록하고있다.
이 제도가 지금까지 실시되지못했던 것은 요양기관 적정성 평가 결과에 대해 의료기관과 심사평가원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심사평가원의요양급여적정성평가에 대한 신뢰도는 향상되고 있는추세여서 최근 들어 국회나 시민단체들도요양급여적정성활용방안을놓고진료가감지급을포함해다양한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을 심사평가원측에건의하고있는것으로알려지고있다.
진료비가감제와관련심사평가원은 그동안 11가지 주제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이중 일부항목에 대해서는 진료비가감지급제도로활용한다는방침을세우고 있고, 앞으로 의견수렴 및 시범사업을거쳐실시키로했다.
의료기관들은이제도시행에앞서 요양기관들의 가감지급율의 결정에대한관심이집중되고있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요양기관의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라 양호한 기관은 진료비를 가하고 문제발생기관은감하는것을병행해서시행될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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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문경시오미자특구지정신청
///부제 브랜드명품화, 체험관광산업등
///본문 경북 문경시가 내년 초까지 오미자 산업 육성을 위해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지난 7일밝혔다. 문경시는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초까지 동로면 간송리 일대 89만1천㎡(27만평)를 오미자산업특구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다는계획이다.
문경시가 특구로지정되면오미자 생산단지와 2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브랜드 명품화, 농촌체험관광사업 등을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구로 지정될 경우 각종 특례를 적용해 식품위생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할수있을것으로전망된다.
문경시는 오는 25일 특구 계획안을 놓고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미자산업특구 외에도 신활력사업으로 오미자산업을 선정한다. 또 오미자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오미자 수확 시기에 맞춰 축제도 개최하고있다.
한편, 문경시는 1995년부터 오미자를 생산하기 시작했음에도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오미자 재배면적 426㏊ 가운데 40%인 172㏊를 차지할 만큼 오미자 주산지로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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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3억대의보비허위청구
///부제 국가청렴위, 검찰에고발
///본문 국가청렴위원회는지난6일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합동조사를 벌여 3억원대의 의료보험비를 허위 청구한 의사·약사부부를사기와약사법위반혐의로인천지검에고발했다고밝혔다.
청렴위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남편Y씨가고가의약을사용하는가짜 처방전을 만들어 주고 부인P씨가 이를 근거로 팔지도 않은고가 약품을 판 것처럼 꾸며 보험비를청구한것으로나타났다.
청렴위는 Y씨 부부 외에도 경남남해군의 M한의원과 경기 고양시의 A병원, 인천의 B병원 대표도 부당하게 의료보험비를 청구했다는제보가접수돼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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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분화·전문화된광고로금연‘한몫’
///부제 복지부금연광고, 광고대상특별상수상
///본문 보건복지부의 TV 금연광고‘자학시리즈’와 옥외광고인‘금연홍보지하철’이 2005년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각각 심사위원 특별상과동상을수상했다.
복지부의 TV 금연광고는 수많은 상업광고 속에서 젊은층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젊은층이 선호하는 무드로 제작하고 작품성을강화하는 한편, 담배중독의 해악을 알리는 메시지가 강한 것으로평가된다.
특히 자학시리즈는 TV 시트콤, 드라마 등에서 패러디할 정도로선풍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광고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했을 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도 검색순위 상위에들기도했다.
보건복지부는“올 해 처음으로대상자별로 세분화하고, 전문화된 홍보를 실시하여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이를 통해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촉진시킬 것으로기대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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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의날’심포지엄뒤후속작업미진
///부제 정부 법정기념일‘보건의 날’등 44개 일정 선정 등 각양각색 의견 합의 필요
///본문 “세계의 전통의학 시장이 중국의 중의학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를한의학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한방의날’을 제정,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한의학을 국가적 브랜드로발전시켜나갈필요가있다.”
이는 지난 10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열린우리당 전통의학발전특별위원회 홍미영 위원장이 주최한‘한방의 날 제정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가‘한방의 날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기한 한방의 날 제정이유다.
1968.9.25 제1회 한방의날기념
실제 한의계에서는 지난 1968년 9월25일 제1회 한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데이어 1973년 복지부‘보건의날’행사와 통합되기 이전인 1972년까지 제5회에 이르는 한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진 바있다.
이후 민족 전통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육성 의지 촉구와 대국민을 향한 확고한 한의학 홍보및 위상정립 차원에서‘한방의 날’을제정해야한다는목소리가지속돼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와관련한 가시적 성과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또 한방의 날을 제정할 것인지, 제정한다면 어느 날을 한방의 날로 선정할 것인지에 대한공론도모아지지못한상황이다.
또한 한방의 날을 한의계 자체적인 기념의 날로 선정할 것인지, 정부의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을 추진할 것인지 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돼 있지 못하다.
현재 행정자치부에서 확정한 국가기념일은모두 44개다. 이가운데충무공탄신일(4.28), 현충일(6.6), 한글날(10.9), 국군의 날(10.1) 등국가정통성확립과민족정기및호국관련기념일이9개다.
또 어버이날(5.8), 스승의 날(5.15), 노인의 날(10.2), 어린이 날(5.5) 등 전통윤리 계승을 위한 기념일이 4개, 학생의 날(광주학생운동발발일)과 같이 지역적 성격의기념일이 1개, 발명의 날(5.19), 방재의 날(5.25), 소방의 날(11.9) 등 개별 법률에서규정한기념일이6개다.
이와 더불어 식목일(4.5), 납세자의 날(3.3), 과학의 날(4.21), 바다의 날(5.31), 철도의 날(9.18), 경찰의 날(10.21), 농업인의날(11.11), 소비자의 날(12.3) 등 정부시책추진관련기념일이24개로가장많다.
이중 보건복지부가 주관부처로 추진하는 행사는 보건의 날(4.7), 장애인의 날(4.20), 어린이 날(5.5), 어버이 날(5.8), 노인의날(10.2) 등7개이다.
정부 공인의 기념일을 제정하기 위해선 주관부처에서의 공청회 및 관계부처의견조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 수렴후행정자치부로제정의뢰를하게된다.
이후 행자부는 제정 의뢰된 기념일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차관회의에 상정하고, 여기서 통과되면 국무회의 상정과대통령 재가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공포하면서 기념일이 공식적인 효력을 발휘하게된다.
현재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여 줄 것을요청하고 있는 대상만도 해운의날(3.13),부부의날(5.21), 통계의날(9.1), 국군파병의 날(9.25), 재외동포의 날(10.30) 등 지난 2004년 이후 무려 47개가 대기하고있다.
이와관련 행정자치부 김국현 의정관은“한방의 날에 대한 법정 기념일 제정요구는 복지부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할것”이라며“만약양방의날, 의사의날, 약사의 날, 간호사의 날 등 유사한 기념일 지정 요구시 대응이 곤란하므로 법정 기념일 제정 보다는 민간운동 차원에서 행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말한다.
이는 한방의 날이 갖는 전통 민족문화의 보존과 계승 보다는 관련 단체간의 갈등 발생 소지부터 생각하는 전형적인 관(官)의단면적인모습이아닐수없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 또한 한방의 날을기념일로 제정하고자 한다면 이를위한내부의 의견 공론화 및 집약 작업을 우선해야한다.
‘기념일이 필요한가, 그렇지 않은가’ 에서부터 민간차원의 기념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법정기념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인지는 물론 일정 선정에 대해 각양각색의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조정해 단일 안을 만들어 낼 것인지에대한고민과합의과정이필요하다.
일견 쉽게 보일 수 있는 정지 작업들인것 같으나 실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오랜 세월 의견만 분분하고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못한 전례가 이를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방의 날’심포지엄 이후 뚜렷한 후속작업이 뒷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 전철을 되밟는것은아닌가하는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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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形뿐아니라氣함께생각해야”
///부제 제2회대한병인학회학술대회개최
///본문 대한병인학회(회장 김구영)는지난 6일 롯데호텔 에머랄드룸에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 병인론을 통한 한방임상진료 사례에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김구영회장은“회원모두가청산을얻는데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고 있는만큼 모두가 동승하여 같이 걸어가야 할 것”이라며“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의 질적인 내용에충실하고 한의학의 학술적인 측면과 경제적인 측면을 동시에 발전·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되길기대한다”고밝혔다.
또 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최근 한의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진 만큼 단지 외부에 보여주는 식의 연구는 시간낭비일 뿐이다”라며“이제학문자체에대한깊이있는 연구가 우선시돼야 할것이고이러한측면에서병인학회의역할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내경에서의병인에대하여’를주제로강연한 박찬국 교수는“맥을 잘 짚어야 한의사들이 개인적으로 임상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의학 위상과 신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맥진과문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다양한 임상사례를 들어 각각에 대한맥의특징과변화를설명했다.
또한박교수는‘사계절의상을이용한 체질감별법’이라는 논문을 통해 봄의 상을 가지고 소음인을 찾아내고 여름의 상을 가지고태음인을, 가을의 상으로 소양인을, 겨울의 상으로 태양인을 찾는체질감별법을소개한데이어“사람에게는 形과 氣가 있는데 치료에 있어서는 단지 形만을 생각하지 말고 氣를 같이 생각해야 할것이며 같은 形의 체질이라 해도氣가 다르면 치법을 달리해야 한다”고주장했다.
‘병인론과 화침의 시너지효과’ 를 주제로 강연한 감철우 교수는환청 환자에 있어 당귀수산과 화침의효과, 뇌졸중환자에있어평위산과 화침의 효과, 전립선암 환자에 있어 보중익기탕과 화침의효과, 폐암환자에 있어 육미야수방 및 자음강화탕과 화침의 효과등에 대해 임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이혁재 원장은 임상증례발표를 했으며 삼성어드바이저여운봉씨는‘한의사를위한나만의자산관리전략’을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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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 21세기선도할가능성충분”
///부제 안명옥 의원, ‘저출산…’토론회서강조
///본문 재정경제부가 저출산 고령화대책이 투입될 재원마련에 고민하고있다.
대표적 방안은 인구고령화로인한 보건복지분야의 재원 마련과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에대비한 외국유명병원의 국내진출사업 등을 중심으로 강구되고있다.
그런데 논란이 되어왔던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의 해외병원유치사업이 지난 3일 재경부에 의해 뉴욕장로병원을 우선 협상대상자로선정됐다.
이 병원은 사업제안서에서 약6억달러를 들여오는 2008년말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설립할계획이라고밝혔다.
또 전체의료진의 10%이상은뉴욕장로교병원과 코넬 의대의교수급 의사들을 파견해 채운다는방침이다.
이와관련 최근 개최된‘저출산·고령화사회와 노인의학토론회’에서도 안명옥 의원은“풍부한 한의학의 전통, 의학기술과 신약개발 등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는 BT를 활용한 고령화사회에서도 한국 21세기 미래의학을 선도할충분한조건을갖추고있다” 며“21세기의 미래의학은 항노화의학을 비롯 노화와 노인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수있을것”이라고지적했다.
안 의원의 지적대로 한의학이가진 장점 중의 하나가 인간생명현상을 하나의 근본원리로 이해하는전일적시각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전일개념이라함은질병의예방적 측면을 포괄적으로 말하는것으로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서 현대의학이 미처 갖추지못한충분한역량을갖추고있다” 며“한국형 제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한의학적관과 이를구체화하는방법론에있을것” 으로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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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청한방휴양관광단지조성
///부제 4억투입…약초학습공간등차별화추진
///본문 휴양산업시장에 중요한 변화가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천혜의 자연조건을이용한웰빙휴양관광지로산림욕장이부상하고있다.
산림욕장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요즘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웰빙문화는 과거와 달리전통한방휴양관광지로 운동요법과한약채취, 향기요법등을포괄하고있다.
한방 휴양관광지란 일종의 심폐의학·아로마의학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으나 기존하는 산림욕의 한계점을 타파하고 한의학적관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신개념의 휴양욕장인 셈이다. 경남 산청군의 한방 휴양지가 대표적 사례다.
지난 2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전통한방휴양관광지와 연계된 질 높은 산림 휴양문화공간확충을 위해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산청군 금서면 특리 산79-1왕산과 필봉산 일원 48㏊에 대규모 한방산림욕장을 내년 6월말까지조성키로했다.
이 한방산림욕장은 편익시설과학습시설, 체육시설 구간 등 3개구간으로 나눠 조성되고 산림욕로 1천125m 개설은 물론 필봉산과 왕산을 연결하는 등산로 2천790m, 야생화관찰원2개소, 조망과 휴식을 위한 전통 팔각정자 1동이들어선다.
산청군 관계자는“조성될 한방산림욕장의 산림욕로 주변에는한방약초인 더덕, 산도라지, 작약,머루 등 각종 약초를 심고 약용수목 관찰로, 약초동산, 수생 및 습지식물원 등 약초학습공간도 함께 만들어 기존의 다른 산림욕장과 차별화된 한방 산림욕장으로꾸밀 계획”이라며“지금까지 산림욕장하면 심신을 단련하는 기능만 가능했으나 산청 한방휴양단지는 말 그대로 남여노소별 체질 특성을 고려하여 체험방법을다르게 함으로서 건강증진을 위한 요양과 휴양 효과를 극대화 할수있다”고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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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조류인플루엔자로 제약주 상승세
///본문 지난 20세기가 에너지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생명공학시대이다.
이를 반증하듯 국내에서도CJ(대표 김주형)는 지난 7일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향후 10년간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
고밝혔다.
이 펀드는 30억원 규모로전액CJ가출자했다. 회사측은 CJ 바이오펀드가 국내외 줄기세포연구기관 및 회사는 물론 핵심기술을 보유한 개인연구자모델을 투자대상으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CJ 손경오 제약본부장은 “줄기세포로 시작된 제약주의 테마는‘황우석효과’에서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으로 바통을 이어가며 특수상승세가 불을 지피고 있다”며“앞으로도 상당기간 제약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급속한 고령화와 삶의 질 향상 욕구 증가에 힘입어 의약품수요가지속적으로증가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과열을우려하는목소리도크다.
전문가들은“올들어 코스닥의 경우3%인 의약주에 평균 12%이상 거래가몰릴 정도로 쏠림현상이 심해졌다”며“자칫 묻지마 투자는 시장을 심하게 왜곡할 수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바이오제약이수출증대와세계시장진출이라는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반짝 쏠림보다는 영속성 있는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이러한 측면에서 한방바이오기술을 포함한 바이오펀드조성에적극나서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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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환자특성고려한한방치료법제시”
///부제 선재광 회장, ‘고혈압의원인, 고혈압 치료’발간
///본문 최근‘고혈압의 원인, 고혈압의 치료’를 발간한 경락진단학회선재광 회장<사진>은고혈압은평생동안안고가야하고, 약을 먹어야 하는 고질적인질병에반론을제기하고있다.
고혈압 약에 대해 뒤셀도르프대학 내과 의사인 우벨 하일 박사는“고혈압증상을보이는사람들중에서 진짜 고혈압 환자는 극히일부분에 불과하지만 의사들 대부분은 혈압강하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한다고 종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렇게 치료해야 한다는학문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약물이 이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봐야 고작 달갑지 않는 부작용뿐”이라고주장하고있다.
국내학계서도“고혈압약의부작용이 고혈압이며 동맥경화이고, 고혈압약의복용이오히려중풍 등의 뇌졸중이나 뇌출혈을 일으킨다”면서“서양의학이 만들어낸 고혈압 약은 극약이며 독약이므로 당장 중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제기되고있다”고지적했다.
선 회장에 따르면 양방요법은대부분이 대증요법으로 병의 원인 제거가 아니라 그 증상만 억누르는 대증요법이 주를 이루는 있어어떤혈압약을먹는동안혈압수축을 막아주거나 혈관을 확장시켜 주거나 혈류량을 줄여 혈압이올라가는 현상을 막아준다는 것.특히 고혈압 환자들 대부분이‘혈압약은평생동안먹어야하며오래장복해도 요즘 혈압약은 부작용이거의 없다’는 주치의들의 말에 세뇌되어고혈압약을평생동안복용하려는 생각을 굳히는데 우려하고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고혈압약을 끊으면 곧 큰 일이 생길 듯한두려움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혈압약부터 챙기는 심각한 강박관념에시달리고있다는것.
이같은 사회적 정서는 고혈압약이언제부터인가 제약회사들의황금어장으로 떠오르는 계기를마련했다고비댄다.
선 회장은 고혈압 약은 약으로근본치료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부작용이 심각해 이제 개인 문제를 넘어 국가나 사회적인 문제로대두될가능성마저예견한다.
최근 들어 의료계가 강압제 사용을 줄이려는 시도보다 고혈압의 정상수치를 조정함으로써 혈압약의 사용을 늘려나가는 시도에도 제동을 건다. 고혈압의 정상수치가 100년 동안 4차례걸쳐수시로 나눠져 고혈압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늘어났으며강압제도그만큼늘어났다는것이다.
고혈압의 정상수치 역시 상대적인 것으로 나이 인종 지역 환경체질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정상임에도언제부터인가상대수치중심에서 절대수치 중심으로 고혈압 기준이 바뀌어 노령인구의증가와 함께 고혈압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한다.특히 그는 현재의 절대수치 중심으로 고혈압을 적용할 경우 50대이후부터는 모두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는데 심각한 우려의 메시지를보낸다.
그는 고혈압도 개개인의 환자체질이나 환경 등 개별적 특성에맞춰 치료법을 바꿔가는 새로운패러다임의 치료법을 제안한다.특히 이 범주에 속하는 한의학을대안으로 제시하며 양의계와의진검승부를요구해주목된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약산업라이센싱의존도증가
///부제 R&D 비용 증가, 신약파이프라인부족이유
///본문 세계적으로 제약사들이 신약파이프라인 부족과 R&D 비용의증가, 정부의약가인하압력등으로 라이센싱 의존도가 점차 증가하고있다.
데이터모니터자료에따르면지난해 세계 20대 제약사들의 전체처방약매출의평균19.5%가라이센싱제품들에의해창출됐다.
이는 2002년 17.5%보다 2%늘어난 수치로 앞으로 저성장에 직면한 제약사들이 라이센싱은 지속돼 2010년에는 전체 처방약 매출의 26.1%까지 늘어날 것으로예상했다.
그러나 회사들은 훨씬 저비용이고 경쟁력이 적은 초기단계 물질의 라이센스-인 기회를 완전히잡지못하고있다.
제약업계는 제품이나 기술에라이센싱과 파트너쉽은 앞으로거슬릴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으며 주요 경쟁업체에 대한 전략을최적화하기위해서는벤치마킹이필요하다는입장이다.
이를 반증하듯 국내에서도 지난 7일 종근당은 자사의 고혈압치료제 개량신약‘애니디핀’의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논문이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인‘클리니컬세라퓨틱스’최신호에 게재됐다고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정남식 교수팀이 국내 고혈압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애니디핀과미국 화이자의 오리지널 신약인노바스크를 8주간 복용시킨 결과혈압강하효과가 거의 같았으며평균 복약 순응도는 애니디핀이97.5%로 노바스크(97.1%)를 약간앞선것으로나타났다.
전문가들은“앞으로도 제약사들이 최대의 이익과 효율적인 자원 협력의 최상은 라이센싱으로앞으로 라이센싱은 제약업계의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인간유전체 지도의 완성으로 수많은 인간단백질을 손금보듯 발굴되고 있어 신기능약물 개발도 라이센싱은 더 이상 투기산업이 아니라 확실히 보장된 제약산업으로자리매김하게될것”으로전망했다.
///끝

///시작
///면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인기‘꾸준’
///부제 한국콜마, 미샤등시장본격진입
///본문 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는중국 황실의 전통비법을 적용시킨 기능성 한방화장품 2종을 개발했다고지난2일밝혔다.
이들 제품은‘팔백산’과‘향비옥용로’등 복합생약 한방화장품으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를 통해 노화를 방지시키고 피부를 하얗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나노 리포좀 기술과다중캡슐기술을 적용, 한방성분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피부 깊숙이 전달하도록 해 고농축 한방성분이 피부에 단계적으로 흡수돼 최적의 보습상태를유지시켜 준다.
같은날 에이블씨엔씨는 한방화장품‘미사(美思)’가출시1년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밝혔다. 미샤의 한방화장품 관계자는“‘미사’는 동의보감의 미용처방인 천화분, 백지, 백급, 승마등의 한방 원료를 함유한 옥용산처방의 고품질 정통 한방화장품” 이라며“가격에비해품질이좋아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말했다.
한방화장품은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동안 국내외 최고 브랜드제품에서부터 서민 대중제품에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있다. 이는 태평양화장품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태평양은 다국적화장품을고급브랜드로 막아내 한국 화장품의 자존심을 지켰다는평가도받고있다.
이러한 태평양의 성공은‘가장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모토로 한방화장품 개발 등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후 국내 화장품업계에서는 잇따라 한방화장품을 개발함으로서 외국계 화장품과 차별화를이뤘던것이다.
따라서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세계 초일류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해 이겨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한방’이라는 브랜드로 접근, 이를 전략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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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나친의료상품화·의료기관간격차심화우려
///부제 수요자 중심 고급 의료서비스 공급만 강조‘예상’ 의료기관간경쟁통한의료산업발전가능성대두
///본문 민간의료보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대한 수요 증대에 대처하는 방안의 일환으로제시되는한편비급여항목에대한환자의 접근성 강화로 대다수 의료기관에 반한고급의료서비스의 공급 측면만 강조될 우려가있는것으로지적되고있다.
민민간간의의보보,, 22000066년년1100조조원원대대시시장장예예상상
민간의료보험은 특히 기존 건강보험제도하에서 한정된 진료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의보의 도입이 제기되고 있고, 또한 부가가치산업으로서 의료산업의 발전차원에서도 민간의료보험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대형병원만을 위한 일편적인 제도로 흐를위험도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강구되어야할것으로전망된다.
현재 민간의료보험의 시장규모는 2002년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5조원을 상회하고있고 2004년에는 7조원, 2006년에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판매되고 있는 민간의료보험 상품은 질병발생시 제공된 의료서비스의 실제 급액에대해 급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병 발생을조건으로 특정금액을 지급하거나 일정한한도를 정해두고 보상하는 정액지급 방식을취하고있다.
민간의료보험 도입에 대한 각계의 입장을 보면 의료계는 민간의보 활성화는 수가인상의 계기가 되어 요양기관의 수익성 제고에대한기대감을갖게하는한편부정적인 측면으로 보험사의 의료비 통제로 인해진료 자율성 훼손, 전문성 하락 등에 대한우려를표시하고있다.
민간의료보험에 대해 정부는 다양한 의료수요 충족에 대한 정부 건강보험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고, 기존 건강보험의 보장성확대를 추진하면서 공사보험의 연계원칙을 필요성 제기하고 있다. 또한 공단 및 노동단체는 소득에 따른 의료이용의 양극화로 인해 형평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고, 보험업계는 민간보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시장창출 기대와 민간보험시장의 정부개입에따른시장변화를지적하고있다.
이같이 본격적인 민간의료보험시대의개막을 맞아 새로운 시장환경에 대한 의료기관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단체및보건의학계등이참석한가운데민간의료보험 대응방안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활발한논의가진행중에있다.
경희대 정기택 교수는 민영보험의 건강보험적용과관련“우리나라에서의료기관은건강보험의 당연적용대상이고, 사회보험을 택한국가에서도건강보험에대한강제지정은예를찾기힘들기때문에향후시장개방의논의과정에서상대국으로부터보편성의원리를내세운폐지요구의가능성이있다”고밝혔다. 민간의료보험의효율적운영과관련메드뱅크 박용남 이사는“의료기관을 중심으로한 민간의료보험 협의체를 통해 환자와 병원의권익을보호하면서보험사에게도이익이 되는방안을강구해야한다”며“의료기관의 단합을 통해 보험사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보험사에 대해서도 원활한 시장진입을 위해 병원과 보험사의 연결을 통한 네트워크 허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의료기관 보험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모델을갖추어야한다”고밝혔다.
이 모델은 네트워크에 가입된 모든 의료기관에서는 환자가 별도의 보험금 청구절차 없이 보험가입 확인만으로 간편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험금은추후 의료기관과 보험사간에 정산하도록하게된다는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박사는“민영건강보험의 찬성측에서는 의료수요의다양성, 부유층 의료수요충족, 의료기관간의 경쟁촉진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반대측면으로는 공보험의 위축, 위화감, 의료의지나친 상품화, 의료비 증가, 병·의원 격차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고밝혔다.
민간보험 도입은 다양한 의료수요욕구에부응하고의료기관간경쟁을통한관련산업발전 등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아직까지 공공의료가 취약한 우리나라는 차칫 이 제도가대형병원만을위한제도로추진되어서는안되고또한전체의료시장이위축될상황도배제할수없다는것을보건의료관계자들은지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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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학문적토대없는치법은학문왜곡초래한다”
///부제 3회교육으로전문가양성…한의학치료술위상격하 내년경희대·고덕병원서한방음악치료임상에도입
///본문 “의술에 있어 치료기술은 교육, 연구,임상을 통한 학문적 바탕을 뒀을 때만이비로소하나의치료기술로올바르게자리매김할수있는것이다.”
대통령 한방주치의이자 한방음악치료학회 회장인 신현대 교수. 최근 그는‘한방음악치료 전문가 자격증’을 준다는 황당한(?) 대한음악치료학회 광고를 접하고놀라지않을수없었다.
한방음악치료. 이것은 한의학은 물론서양음악, 국악을 망라한 종합적 지식과이해가 있어야 두 개의 학문을 접목할 수있을 뿐 아니라 충분한 학문적 토대를 갖추었을 때 비로소 하나의 치법으로 사용할수있는것아닌가.
그런데한방음악치료전문가과정을단3번의 교육으로 끝낼 뿐 아니라 단지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다고 해서‘한방음악치료 전문가’라는 자격증을 준다니 도저히납득할수없는일이었기때문이다.
“강의 내용을 살펴보면 서양 음악치료학이 대부분으로 굳이 자격증을 주려면 ‘음악치료전문가’자격증을줘야함에도 내용이다른‘한방음악치료전문가’자격증을준다는것은음악치료와한방음악치료의 서로 다른 이론적 배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신현대교수.
그는“학문적 토대는 물론 이론적 배경도 이해못한 개인 치료술을 강의하고 자격증을 난무해 학문을 가볍게 치부해 버리는 행위는 한의계 치료술에 큰 혼란을야기시킬 뿐 아니라 학문 자체를 왜곡시켜 한의계의 위상을 격하시키는 결과를초래할지도 모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높였다.
신교수의설명에따르면한방음악치료는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보는 한의학 이론에 입각해 인체의 조직구조, 생리기능,병리변화, 진단, 치법에 맞는 기를 발하는음악을사용해음양실조를조절하는것으로기존의약물치료나침구치료와더불어시행할 수 있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포함하는심신균형적치료정신에입각한개념이다.
다시말해 단순히 자폐아나 사회부적응자의 심리적·정신적 이상상태를 복원해사회적응자로향상시킬것을주요연구대상으로 삼아 음악을 매개로 한 행동주의심리학을 중심으로 발전돼 온 서양 음악치료와는 근본적으로 이론적 배경자체가다르다는것이다.
따라서 한의학과 서양음악, 국악에 대한 공부가 그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쉽게접목해 한방음악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아니기에 경희대에서는 교육대학원 내 1년 과정의 한방음악치료 전문가과정에서한방음악치료학을 가르치지만 이 과정을 이수했다는수료증만을줄뿐이라는설명이다.
특히 신현대 교수는“서양의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을 결합한 서양 음악치료를연구하고 있는 대한음악치료학회가 과연 ‘한방음악치료전문가’자격증을줄자격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한의사들의 새로운 치료기술로 한방음악치료를 사용해야 한다는필요성을다시한번인식시켜준것은고마운일”이라며“한의계 발전을 위해서는소위양의학에서말하는대체의학을포함한 다양한 치료기술에 대해 한의학적 원리에 입각한 치법들을 개발, 학문적 토대를 갖춤으로써 임상 치료의 다양화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신현대 교수는 내년 경희대 본원과 고덕병원에한방음악치료센터를설립, 한방음악치료를임상에본격도입할방침이다.
“그동안 자연의학에 한의학적 원리를적용한학문적토대를갖추는데경주해왔으며이에대한강의를본격적으로추진할계획이다. 이러한노력의결실들이한의학의치료영역을넓혀가는데밑거름이되길기대한다”며그는말을맺었다.
한편 2003년에 창립한 한방음악치료학회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한방음악치료의효과를입증해오고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통 국악을 중심으로개최한 오행음악 연주회는 연주와 함께장단에 따라 바뀌는 전통 악기들의 음색에 대한 음악적, 한의학적 설명을 곁들여좋은반응을얻은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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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인자신이무과실입증”
///부제 이기우의원, 의료사고 관련입법공청회개최
///본문 의료사고가발생할경우의료인이자신의무과실을 입증해야 하며,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서는국가가보상하고경미한과실은형사처벌특례를인정하는법안이마련될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은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소회의실에서‘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제정을위한입법공청회’를개최했다.
공청회를 통해 이 의원이 공개한 법안의 주요골자는△의료인무과실입증책임△무과실의료사고국가보상△형사처벌특례규정△의료피해구제위원회설치등이다.
이기우 의원은“민법에 반하고 의료계의 반대가 있지만 의료행위의 전문성과 특수성 등을 고려할 때 의료인이 자신의 무과실을 입증하는것이적절하다”며“실효성있는조정제도 가 마련되면 국민의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근거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상의 피해를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할 수 있음은 물론, 의료인에게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과실의료사고에대해서는 의료기관이 아닌 국가가 3천만원 한도 내에서보상토록 했으며, 다만 보상금청구권이 인정되는 경우를 현대의학수준으로는의료의한계로인하여불가피하게발생한의료사고이거나환자의특이체질또는과민반응으로인하여발생한의료사고로한정했다.
아울러 형사처벌 특례조항을 도입해 의료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범위를 줄여 진료행위 위축 및 진료왜곡, 사고위험도가 높은 과(산부인과, 외과 등)의 지원기피현상 등을 방지할 방침이다.
하지만△의학적미인정의료행위△면허이외의 의료행위 △약제과민반응 미조사 △처방과 다른 약제사용 △혈액형이 적합하지 않는혈액 수혈 △환자 혼동 △변질 의약품 사용 △ 의사설명의무위반△오진등9개과실에대해서는특례를적용하지않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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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열풍통해한의학산업적극육성을”
///부제 한의벤처활성화로산·학·연연결고리마련해야
///본문 정부는 생명공학 육성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2012년까지 세계 5위의 바이오선진국을달성한다는목표를내걸고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올 2005년은 분명히 한국은 바이오 열풍에 휩싸여 있다해도 과언 아니다. 황우석 교수를 필두로 올해 네이처지에 논문을 투고한 학자의 83%가 생명공학 분야와관련돼 있을 만큼 바이오 기술이 한국 과학계의중심축으로떠오르고있기때문이다.
국내 산업계에서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생명공학 주가가 활기를 띄며‘바이오’가아니면 시장에서 관심받지 못할 정도로‘바이오 열풍’대열에동조하고있을정도다.
이러한 현상을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誌가“한국의 눈부신 생명공학 기술 발전을 세계가 주목하고있다”고평가하는등해외각언론의호평이잇따르고있다.
바이오산업은 1980년대 유전자 기술을 적용한재조합단백질의약품들이상업화되면서본격시작됐다.
이렇다보니바이오선진국으로도약할대안으로 대덕연구개발(R&D) 특구를 활용해야 한다는전문가들이많다.
대덕특구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필요로 하는산업화연구를발빠르게진행할수있는‘순발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BT 사업화의 핵심으로평가받기때문이다.
때문에대덕특구의기초기술연구성과를즉시 벤처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위한 후속연구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활성화가이어져야한다는주장들이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바이오기술이 융합, 복합화하고 기술주기가 짧아지고있는요즘에는한·양방따로방식은설자리가없다”며“한방바이오벤처 장점인 한약원료와기술을 충분히 활용해 바이오산업발전을 견인하는것이산업계연결고리를구축하는효율적인지름길”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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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중풍특화병원자리매김‘박차’
///부제 대전대대전한방병원, 예방팜플렛4만부배포
///본문 중풍 특화 병원을 위한 브랜드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은중풍예방사업의일환으로‘중풍예방 20가지 방법’을개발, 지난 2일 팜플렛 4만부를 제작, 배포했다.
이 팜플렛은 대전시내 각 동사무소, 금산군을 비롯한 대전인근지역 면사무소, 보건진료소 등 320곳에 100여장씩 발송됐다.
‘중풍예방 20가지 방법’은각종 문헌자료와 그동안 임상 노하우에 의해 개발된 자료로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 수족저림 등의 중풍경고증상을간과하지말자, 중풍의 소인이 있는 사람을 체질을개선하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현혹되지 말자, 염분섭취를줄이자 등 일상 생활의 실천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있다.
이와관련 노석선 병원장은“중풍은 평소 건강에 대한 관리 소홀함과 잘못된 의학상식으로 인해오는 경우가 많다”며“노인들의중풍예방 사업 일환으로 중풍예방 교육 및 무료 중풍검진 활동을보다적극적으로펼쳐나갈계획” 이라고밝혔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중풍특화병원으로서의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3월‘어르신 풍예방 봉사단’을 창단했으며 봉사단은 매월 2회 노인정, 마을회관등을 직접 방문해 중풍예방사업을 벌이는 등 현재까지 약 700여명의 지역 노인들에 대한 중풍예방 교육 및 중풍검진 활동을 펼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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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수급권자급여항목여부확인가능
///부제 복지부, ‘의료급여법개정안’국회제출
///본문 앞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의료급여기관에서 진료를 받은경우 해당 진료가 급여항목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 가능하게된다.
또 본인부담금이 과다 납부된경우 이 과다분을 환불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수급권자의 권익이 향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수급권자의 권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의료급여법 개정안’을마련,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지난5일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급권자가의료급여기관에 입원한 경우 일부의료급여기관에서 입원보증금등을 요구함에 따라 수급권자가진료를 포기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의료급여기관으로 하여금 진료 등을 행한 후에 본인부담금을 수급권자에게 청구하되 이를 사전에 청구하거나 입원보증금 등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할수없도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당한 진료비 징수 방지는 물론 입원보증금을 구하지 못해 진료를 포기하는사례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의료급여 대상여부의본인 확인 규정 및 과다납부금 환불규정도신설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급여대상여부를 확인하게 할 뿐 아니라 본인이 납부한 비용이 과다한 경우이를환불토록하기위해서다.
따라서 수급권자가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동 진료의 급여항목 해당 여부를 본인이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추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권익이 대폭향상될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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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민건강·인권수호에앞장선다”
///부제 한번물면놓지않아‘불독’이란별명얻기도항생제사용지표전면공개·낙선운동등펼쳐
///본문 참여민주사회와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의 별명은 한번물면 놓지않아‘불독’으로 불린다. 국민건강 및 인권과 관련된 사안이라면, 의료계 또한 불독의이빨을 벗어날 수 없다. 참여연대는 급성상기도감염에 무분별하게 항생제를 처방하는병·의원을문제삼았다.
항생제처방병·의원전면공개주장
이에 올해 3월29일 복지부에 요양기관별·의원별 급성상기도감염(감기)과 같은상병진료에 처방된 항생제 사용지표에 대한 전면공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현행 규정상 공개범위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이유로거부했다.
참여연대도 곧바로 복지부의 정보비공개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 현재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참여연대가주장의근거로제시한정보공개법9조 1항 7호의 단서조항을 따르면, “항생제 처방율은 사람, 생명 혹은 신체 또는 건강을 보호하기위해공개할필요가있는정보는생명영업상의비밀이될수없다”고했다.
이런 참여연대의 근성에 복지부도 적잖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급기야는지난 10월2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도 1분기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율이 낮은 양방 의료기관 2,063곳(하위 25%)의 명단을공개했다.
하지만 참여연대는 이를“진일보한 정책이지만, 반쪽짜리 행정”이라고 비난했다.의원에 따라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율이0.3˜99.3%에 이르는 상황에서 처방율이높은 의료기관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았다는것은용납할수없다는것이다.
하위 25%로 공개대상을 지나치게 넒은범위로 설정하고 의원별 처방율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환자들의 입장에서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참여연대는또한“항생제의 사용량이 아닌 투약일수에대한 정보만을 공개하였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한방안”이라고지적했다.
향후 예상되는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 대해서 참여연대 관계자는“고소를 취하할방침은 전혀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 판단할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자의 입장에서 의사나 병원에 직접적으로 정보를 요구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것. 이와 더불어 참여연대는 주사제처방율,제왕절개율을 비롯해 환자들이 의료기관의질을평가하고선택하는데에필요한의료기관에 정보는 전면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밝히기도했다.
참여연대는1994년9월10일창설이후지난 10여 년간한국사회의ㅊ큰줄기와함께해왔다. 조직체계로는 △의정감시센터 △사법감시센터 △맑은사회만들기본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평화군축센터△사회복지위원회 △경제민주화위원회 △시민과학센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납세자운동본부 등 8개 활동센터와 △참여사회아카데미 △(사)참여사회연구소 △아파트공동체연구소 △월간‘참여사회’△포럼 참여사회등5개부설기관이운영되고있다.
그동안 각 전담부서를 통틀어 고발을 단행한 건수만 500개가 넘는다. 참여연대 스스로도 본연의 임무를‘권력감시’로여기고 있을 정도. 특히 2000년엔 총선연대의낙선운동으로 낙선대상 86명 중 70%인 59명을 낙선시켰고 2004년 총선연대는 낙선대상 206명 중 63%에 이르는 129명을 낙선시키기도했다.
그렇다고 참여연대를 고발을 위한 단체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 참여연대는 모든캠페인의 마지막을 항상 입법청원으로 장식한다. 캠페인을 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린법의 한계를 정리하고 이후의 사람들을 위해대안을마련하는것이다.
1994년부터 시작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정운동, 1996년부터 시작해 마침내 2001년제정된부패방지법, 2001년제정된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은 대안을 제시하고 성과까지이룬좋은사례다.
항생제 처방공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참여연대는 진료기관의 항생제 과다처방을 막기 위해서는 정보공개를 통해 소비자의 진료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건강보험 약제급여 심사에연동시키는 현행 기준을 더 강화해서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진료기관에 대해서는 약제비 지급에 불이익을 주는 규제강화가필요하다는대안을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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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제약시장 7%성장예상
///부제 IMS 헬스, ‘2006년도전망보고서’…6500만달러규모로성장
///본문 내년도 세계 제약시장은 6~7%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 헬스는내년도세계제약시장전망 보고서에서 2006년 미국 제약시장은 8~9%, 중국은 17~18%성장할것으로예상했다.
올해 세계 제약시장 성장은7~8% 성장을 예고했다. IMS는제약시장 규모가 2004년 5500만달러에서 2006년에는 6400~65 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저성장 기조는 6개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로 제네릭 도입, 정부의 보험재정 절감책으로 인한 약가 인하 압력, 안전성 강화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중국은 최근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제약시장의 2006년성장률은 17~18%로 국내 시장규모만 해도 무려 130~1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때문이다.
더욱이 중국은 강력한 경제 성장과 국가 보험약물 비용억제제정책을 상쇄해 높은 성장률을 계속유지할것으로예상된다.
이와관련 제약업계는 변화하는시장 환경에서 마케팅, 제품 프로파일의 변화로 대응해야 할 것을주문하고있다.
즉 판매 및 마케팅비용의 재평가, 안전성 감독 노력 가속화, 약물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임상연구 등에 투자 확대로 우리나라의 장점인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세계 최고 제약시장에서 신흥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해야성공할수있다는것이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선명한차별화보다는 복합화 전략이 오히려 효과적일 가능성이 크다. 국내 제약사의 미래 성공요인은 혁신적인 제품 생산성 비용절감도필요하지만 현지 소비자들에게어떻게 환영받을 수 있는 제품을출시하느냐가성패요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방바이오 의약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와관련 한국의과학연구소 황성연 박사도“세계적인 한방브랜드를 만들어 중국 제약시장에서이름을 날리면 자연스레 한방바이오 의약품들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을것”으로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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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경줄기세포서뇌세포분화과정규명
///부제 美국립보건원안소현박사‘개가
///본문 신경줄기세포가 실제 몸속에서뇌세포로 분화되는 과정이 지난7일 재미한국인 과학자에 의해처음으로규명됐다.
이에 따라 신경줄기세포로 죽은 뇌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의 인체내 효능 및 안전성을검증할수있는길이열려,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퇴치 연구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안소현 박사는 신경줄기세포를 실험용 생쥐의 몸속에서 관찰해 이를 줄기세포가 신경조직을 지탱하는 신경교 세포 등 다양한 뇌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을 규명하는데 성공했기때문이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경희의료원(원장 이봉암)이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3일중국연변에‘뇌 정신 연구소’를설립했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이번 연구소 개설은 동북아의료허브가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한국이 중국내 뇌질환연구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될것”이라고밝혔다.
과연 기회가 될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뇌기능 규명은 자칫하면정신적·육체적·사회적·영감적 균형이라는 뇌인식에 혼란을야기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에있어 뇌기능은 영감증진의 핵심적 유토피아 일수도 반대로 영감의 디스토피아로 향하는 변곡의지름길일수있기때문이다.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오늘날 생명공학시대를 맞이하여 뇌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기술이 열리고 있는 만큼 기전적문제로만 인식하지 말고 한의학적관으로 다양한 뇌기능까지 밝혀낼 수 있을 때 뇌연구는 인류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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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사회안전망정책친근도높인다
///부제 복지부, 미니 홈피서‘희망한국21’이벤트
///본문 보건복지부가 10~30대 젊은세대들에게사회안전망정책을 보다친근하게전달하기위해‘희망한국21’미니홈피를 통해 다양한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한다고지난7일밝혔다.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우리사회취약계층에대한젊은세대들의관심과참여를유도하기위해진행하고있는‘21인의 희망천사를 찾아라’자원봉사 이벤트에 네티즌들의활발한참여가이어지고있다.
‘21인의 희망천사를 찾아라’
오프라인 이벤트는 미니홈피를통해 2주간 자원봉사 참여신청을받아 이중‘21인의 희망천사단’ 을 선발하고, 11월 중총 3회에걸친 민간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는방식으로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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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인특성고려한치료법개발
///부제 대전대RIC 연구센터, 한약추출물이용아토펩크림출시
///본문 지난 1일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한의대 부설 난치성 면역질환 동서생명의학(RIC) 연구센터(센터장 김동희 한의대 교수)가바이오소재 전문벤처기업인 (주)펩트론과 공동으로 한약추출물아토펩(Atopep) 크림을 개발했다고밝혔다.
김동희 센터장은“대전대 RIC연구센터는 웰빙 및 대체의학에대한 신문화 현상과 함께 천식과아토피질환의 치료에 대한 연간총 300~500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수입대체 효과를 극대화하는 야심찬 목표를세우고 있다”며“한국인의 지역적·신체적 특수성을 고려한 난치성 면역질환의 해석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자신했다.
김동희 교수의 목표대로 세계시장에서 한약물을 활용한 난치성 면역질환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제품품질 못지않게‘대전한의대’라는 브랜드 구축작업이병행돼야 한다. 요즘 소비시장은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구매한다. 특히 건식·의약품의 경우 한방 브랜드가 가지는의미는180도달라졌다.
한국의 생명공학기술을 세계가주목하고 있는 데다 한의과대학의동·서생명의학연구라는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방바이오퓨전연구 분야만큼은‘한의대 브랜드’자체가첨단과학기술시대에 핵심역량이란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 특히이번에개발한아토펩크림이 국내외 화장품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대학 인지도를 높이고신약 개발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는점에서더욱그러하다.
그러나 국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난치병 치료에 선봉에 서고 인류 발전의 선도국으로떠오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따라서 정부도 법적·제도적 측면에서도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바이오산업이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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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학교신체검사사라진다
///부제 교육부, 학교건강검사규칙발표
///본문 내년부터 학교에서 이뤄지는집단신체검사가사라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6일 신체검사가형식적으로운영된다는지적에 따라‘학교신체검사규칙’ 을 폐지하고 대신‘학교건강검사규칙’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한다고밝혔다.
규칙에 따르면 2006학년도 기준으로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교장이 2개 이상의 검진기관을 선정하면 원하는 곳에서건강검진을받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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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경영개선위한특화전략강구‘분주’
///부제 한의계, 한방전문피부미용학원등블루오션개척
///본문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한의계가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영역 타파’에나섰다.
예컨대 소산석문한의원은 지난달말한방전문피부미용학원을 개원하는 가 하는가 하면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는두피를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임상기술과 한방탈모치료에 관한 임상강좌를 지난6일부터실시하고있다.
한방바이오퓨전기술을 접목시킨 신개념의 한방관리는 기존 약물치료와는 달리 비약물치료법을 주요 관리가 주요 타깃으로 비만추나안교기공약침요가아로마 첩대 등 한의학적관을 포괄하고 있다. 한방전문학원에서 배출하고 있는 한방관리사들은 이미 개원가에서 속속 성과를 올리고있다.
한방전문학원관계자는“한방피부미용관리사 한방비만관리사한방생체건강관리사 한방간호사등의 배출이 본격화되면서 한방영역이 산업화되고 있다”며“한방전문학원들이활발한인력양성을 통한 영역 확대라는 순환고리를정착시켜야한다”고강조했다.
한의학을 전공한 전문인력들이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 경영난타개는 물론 한의학 발전을위한 불루오션 전략으로 더욱 활성화돼야한다는것이다.
틀린 진단을 아니지만 한방영역확대에는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수없이 많은 한방관련 비약물치료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그중에는 접두어만‘한방’일뿐한의학적관이 실려 있지 않은 분야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이러한 환경에서는 결국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길이야말로성패의지름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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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제주특별법은전면적의료시장화
///부제 노조, 보건의료정책전면재편촉구
///본문 의료서비스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계획의 철회를요구하는성명이나왔다.
사회보험노조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기본계획안 허용은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면적 시장개방”이라며 “이는 취약한 한국의 의료보장제도와 의료공급체계를 자본과 시장에맡겨공공성자체를붕괴시키는 것”이라고반대입장을밝혔다.
노조는 또한“올해 들어 건보보장성 강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암에 대한 일부본인부담 경감으로 공적보험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신뢰감이 확산되고 있다”며“제주특별자치도기본계획안은 이 같은 공적사회보험에 대한 기대감과 20여년 간의 건보 정착노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만들수있다”고우려를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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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사협회, 집단휴진강행방침
///부제 지난5일임총서결의…집행부에전권위임
///본문 전국 양방의사들의 집단휴진이의협 집행부의 결정에 따라 시행될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5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재적 대의원168명 중 145명의 찬성으로 약대6년제 반대를 위한 의사 집단휴진 시행 전권을 의협 집행부에 위임키로결정했다.
이에 따라 집단휴진의 시기와방법, 장소등세부안은의협집행부의 결정에 따라 현 김재정 회장임기내시행될전망이다.
이날 대의원들은 지난 8월 의사협회가 실시한 집단휴진 찬반투표 결과 회원의 75%가 투표에참여, 62%가 집단휴진에 찬성한점을 인정하고(재석176/찬성122)이에 따른 구체적인 대정부 투쟁을논의하기로합의했다.
이에앞서총회의장은지난8월여론조사가정관규정에는없는사항이며, 원칙적으로 여론조사에앞서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정이생략된점에대해양해를구했다.
또 일부 회원 및 대의원들이 여론조사에 따라 집단휴진이 즉시추진되지 않을 점을 지적하는데대해“적법한 회원 투표가 아닌단순한 여론투표이기 때문에 실행되지못한것”이라고밝혔다.
총회는 이번 집단휴진의 근본적인 이유로 약대 6년제 하나의사안이 아닌 의약분업 이후 개선되지않고있는‘약사들의임의조제’라는점을강조했다.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지난 5년 간 정부정책에 대해 의료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결론을 내리고, 대의원 일동은 금일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며“의협은 집행부 설문조사결의와 오늘 대의원회의 의견을겸허히 수용해 대정부 강경투쟁에나서라”고요구했다.
김재정 회장은“교수, 전공의,개원의, 학생모두가공감할수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파업에 돌입할것”이라며“임기동안 틀림없이 약사들의 임의조제를 막아내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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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광고장기적과열‘조짐’
///부제 헌재결정이후우려의목소리높아져
///본문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은무허가 성형 재료인 실리콘 겔을이용해 불법으로 유방 확대 시술을해온서울강남A병원등11개성형외과 병원을 적발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11개 병원은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실리콘 젤의 하나인‘코헤시브 겔’을불법으로 들여와 환자에게 600~800만원의 시술비를 받고유방 확대 수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에수사의뢰했다.
그러나 법으로 금지된 이런 식의 광고도 앞으로는 봇물처럼 생겨날 전망이다.왜냐하면 많은 병ㆍ의원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의료광고 규제 위헌 결정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서동면 삼성서울병원 홍보팀장은“광고 개방은 소비자들에게적극적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의미가있을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 의료광고 허용 문제에대해 부작용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김창보 건강세상 네트워크사무국장은“앞으로광고규제가 완화되면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미지 광고가 홍수를 이뤄 의료비 부담 상승은 물론 소비자를 현혹하는 정보가 판을 칠 염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안영주자생한방병원 과장도“표현의 자유를 주었기 때문에 기대되는 바가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과열 경쟁이염려된다”고말했다.
이같은 논란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것은유비쿼터스시대에의료광고에대한인식변화가요구된다.더욱이헌재의의료광고규제위헌결정으로‘○○수술은첨단장비를갖춘 △△병원에서’라는 식의 광고도더욱적극적인개념으로바뀔가능성이높기때문이다.
따라서 보건복지부 등 주무당국도 의료광고 개정 단계부터 해당 직능단체에 일정한 자율 권한을 부여해 과장광고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대비책을 지금부터 마련해야할것이다.
///끝

///시작
///면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고령사회다양한의료서비스등장
///부제 의료기기, 실버타운, 보험보장성강화등
///본문 인구의고령화가급속히진행되면서 크로스오버(Cross over) 의료서비스가 각광받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예컨대 지난 1일 관세청의품목별 수출입 통계 자료를자체적분석한결과에따르면혈압계를 비롯해 인조관절,골밀도측정기, 정형외과용골절치료기, 인공신장기 등 노인성 질환에 주로 사용되는의료기기제품의수입이빠르게늘고있다.
같은 날 건강보험공단이발표한‘건강보험주요통계’ 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지난 2000년 2조2555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조1364억원으로최근4년사이에2배이상늘어나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의료서비스가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중 노인진료비는2조9167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8조 6871억원)의33.5%에 이르는 것도 인구고령화때문이다.
보험공단 관계자는“지난200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건강보험인구의 6.6%에 불과했지만올 6월말 현재 381만 2000명으로 그 비중이 8%대로 확대됐다”며“인구의고령화로인해의료서비스수요도앞으로노인성질환에따른실버타운,의료기기산업, 웰빙산업, 기능성제품확대등으로확대될것”으로전망했다.
정부도 노인들의 노후대출을 위한‘역(逆)모기지론’을이용할 경우 보유세 부담을덜어주는방안을검토하는등고령화 정책 마련에 나서고있다.
정부는이밖에저출산고령화 관련 목적세를 신설하는등 국민연금의 재정건전화를위해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의노인요양제를 오는 2007년부터실시한다는계획이다.
하지만전체인구대비노인인구가20%에상회하는고령사회가 되면 건강보험만으로해소되지않는한계도예상된다. 이 때문에 인구 고령화와크로스오버 의료서비스가 각광받고있는지도모른다.
통계청의 분석대로 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나 자가 치료서비스가늘어나고 있는 것은 돈이 없어서다. 따라서 정부도 이런현상을방치하기보다는지금이야말로건강보험의보장성강화로접근하는자세가필요한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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