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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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347호
///날짜 2005년 08월 18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안해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다”
///부제 국민건강수호위 발족…의료질서 문란행위 강력 대응
///부제 전국이사회, 양방 편향적 의료법 개정안 대책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1회 전국이사회가 지난 6일 협회회의실에서 개최,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 및 침구사법 부활책동 등에 강력히 대처키로 하는 한편 국민건강수호위원회(이하 국수위)를 발족, 의료질서문란행위 및 불법침술행위 등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첫 전국이사회 개회사에서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현재 한의계의 현안문제 등은 우리 한의계에서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역사적인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며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위원회를 조속히 발족시켜 정책방향을 통한 현안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먼저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침구제도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국제심포지엄’대책을 논의, 이번 행사를 침구사법 부활책동으로 규정하고 이 행사를 철회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관련 회의에서는 한방의료의 전문가인 한의사라는 전문직역이 이미 법과 제도하에서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제도의 추진은 의료질서를 혼란케 함은 물론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기술평가 관련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법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법안 추진은 분명히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 법안의 완전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한의학적 특성을 배제한 채 양방 편향적인 시각의 의료기술평가를 우려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수호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중앙회 김현수 부회장을 선임, 한의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국수위에서는 양방의 의료질서 문란행위, 불법 침구사들의 의료행위, 물리치료사의 침술행위 등에 대해 拔本塞源차원에서 대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양방의 무차별 고발건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이와관련 김현수 위원장은 “앞으로 국수위는 국민을 위해 의료질서를 바로 잡고, 사회정화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한의학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기획위원회 규정개정안에 대해 심의, 정책기획위원회의 위원 수를 증감할 수 있도록 해 위원구성에 대해 탄력적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했고, 소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함으로써 협회의 정책이 한의회원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열린 회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책기획위원회 신동민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협회의 중요한 정책의 심의결정과정에서 관련 전문인력 또는 직능이사의 의견 반영 및 특정정책사안에 대한 양방향적인 교감형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회관관리규정을 개정, 회관회의실 사용시 회관내의 각종 회의실을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사용하기 10일전 신청서를 작성해 총무국에 제출하고, 다만 시급한 사정 등 협회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한하여 1일 전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김종기 사무총장 해임건을 상정, 동안건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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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에 거는 기대
///본문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방산업기반 조성 등 경제적 의미가 적지 않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지향하는 한의약정책으로서는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육성법이 제정 공포된 이후 정부의 한의약정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후속기반이다.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한의약기술개발사업 촉진, 한방산업기반 조성, 한의약품 품질향상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미제 상태로 방치돼 왔다.
다행히 복지부가 한의약의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일 정부, 소비자단체, 관련단체, 연구기관, 학계를 총 망라하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구성, 정식으로 가동케 돼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육성개발 사업들이 행정적·재정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위원회는 △한의약의 육성ㆍ발전 등에 관한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종합계획 확정 후 복지부장관 및 관계중앙행정기관장의 주요시책 추진방안 수립 △자치단체의 실정을 감안한 지역계획 수립기준 마련 등 한의약육성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한방의료 및 한약을 이용한 보건의료 산업기술의 연구개발 △한의약 연구개발 및 관련 정책수립 △한의약기술 및 제품의 보건의료산업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 △한방의료 및 한의약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 및 검정체계 확립 등 주요 한방정책수립 및 수립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원회가 새로운 발전의 동인으로 작용하여야지 유명무실한 운영은 자칫 정책 부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심의위가 한의약육성 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한의약기술정책, 기술개발사업, 한방산업기반조성, 한의약품의 허가제도, 품질향상 등에서 세밀한 접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주무부처인 복지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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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적용범위 확대 촉구
///부제 엄종희 회장, 이성재 건보공단이사장 면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약제급여 개선 등 한방의료에 대한 적용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엄종희 회장은 “한의계의 경우 타직역보다 상위·하위 그룹의 편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국민은 물론 한의회원들에게 건강보험의 중요성은 공동의 목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성재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가작업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올해에도 합리적인 수가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엄종희 회장은 “87년 한방건강보험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20여년동안 가격 등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등 한방제제 부분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며 “감기치료 등에서 먼저 한방제제 부분의 적용범위를 넓히면 치료효과는 물론 국민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고 결국 의료기관의 안정적 진료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성재 이사장은 “이러한 점이 학술적 연구, 즉 임상적 통계학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한방의료가 접근해 중증 만성질환 등에서 임상적 연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현수 부회장은 “전통의학에 대한 치료효과 등은 세계보건기구 등 각종 보고서에서도 권고사항으로 이미 한약에 대한 치료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며 “한방제제의 급여개선 및 시술행위 확대, 한방기술료의 현실화 등을 통한 한방의료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성재 이사장은 “한방급여범위 확대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혀 이에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또한 이성재 이사장은 “그동안 국민의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조기에 조직과 업무가 안정되고 재정의 안정도 이룩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의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에 대한 실질적인 서비스확충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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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싱가포르 FTA 서명
///부제 양국간 관세 10년내 철폐
///본문 외교통상부는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하고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는 대로 양국간 협정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완료의 상호통보를 거쳐 협정을 발효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된 한-싱 FTA는 실질적으로 모든 무역에 있어 관세를 철폐토록 한 WTO 협정에 따라 양국간 대부분 품목에 대한 관세를 10년 내에 철폐하되, 일부 민감 품목에 대해서는 자유화일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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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북 부안군 수해지역서 의료봉사
///부제 고영민 원장 등 3일간 피해복구 구슬땀
///본문 집중 호우로 인해 고통을 겪고있는 전북 부안군 줄포면 수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가 펼쳐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 분회는 지난 5일 백제한의원 고영민 원장을 단장으로 한방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줄포면 복지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피해복구에 나선 주민들에게 한방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를 입은 줄포면에는 3일동안 하루 370∼800mm의 장대비가 쏟아져 가옥이 침수되고 가구가 물에 떠내려가는 등 큰 고통을 받았다. 피해지역으로 급파된 한방의료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3교대로 나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해복구 과정에서 입은 요통, 견비통, 감기, 신경통 등을 치료해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고영민 단장은 “워낙 피해가 컸기 때문에 마을주민들이 경황이 없어 진료소를 찾을 엄두조차 못내는 것 같다”면서 “이번 한방진료를 통해 수마가 할퀴고 간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김삼태 정책기획이사를 수해지역으로 보내 의료봉사단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정상생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방진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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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 의료기관 평가대상 80개 병원 확정
///부제 복지부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
///본문 올해 평가대상 기관으로 대형병원 34개소 및 중소병원 46개소 등 80개가 확정돼 오는 10월4일부터 11월18일까지 현지평가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도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를 9일 개최하고, ‘2005년도 평가 대상기관 및 일정, 평가기준, 평가단 구성 등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의료기관평가는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의 병원 302개소를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올해는 당초 500∼260병상 규모의 90개 병원을 ‘05년 평가대상으로 통보했으나 평가대상 병원 중 병상 조정 등으로 병상기준에 미달하는 병원과 진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평가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 등 16개 기관에서 평가대상 제외 또는 연기 신청했다.
이번 평가의 의료기관 평가기준은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질 향상 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번 의료기관평가 결과는 ‘06년 1/4분기에 환자의 알 권리 보장 및 의료기관 선택권 신장, 의료기관의 질 향상 촉진을 위하여 평가기준별 결과를 종합해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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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의료기업체 3개월 행정처분
///부제 부정적 방법으로 검사성적서 발급 행위 등 적발
///본문 그동안 식약청으로부터 한약재, 의료기기 등의 검사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하던 기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위반행위에 따라 3일부터 3개월간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이들 검사업소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벌여왔으며, 그 일환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와 검사기관의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수입식품검사기관에 대해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운데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 식품연구소,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주)부산식품연구원 (주)랩프런티어 등은 업무정지 3개월,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 한국식품연구소가 1개월 5일, 부산지소 한국식품연구원이 업무정지 10일, 이밖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3일간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들은 △유효기간이 지난 미생물검사용 배지(미생물이 생장할 수 있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물질)를 사용한 행위 △식품공전에서 정해진 방법대로 검사를 하지 않은 행위 △일부 검사기록서를 보관하지 않는 행위 △부적정한 방법으로 검사성적서 발급한 행위 등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의 위반행위들은 대부분 검사기관의 관리소홀이나 검사 담당자의 업무미숙 등에 의한 것으로 국민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주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엄중한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를 계기로 최근 인체에 유해한 물질 검출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계속 발생되고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입물량이 많은 국가와는 위생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국의 공인된 검사기관에 의한 검사 확대, 수출국 현지 제조·가공공장에 대한 사전확인등록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수입이전 단계부터 안전관리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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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은 경쟁력 갖춘 미래산업”
///부제 민생정치연구회, 한의약 산업 정책세미나 개최
///본문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 신상진 의원)는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한방산업의 과제와 한방산업단지 조성을 주요골자로 한‘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인 고경화 의원과 신상진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수 의원과 유기준·이경재 의원 등과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서관석·한요욱·변정환 명예회장 등 정계와 한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관련기사 16면>
엄종희 회장은 “한의학이 민족의학으로서 탁월한 학문임에도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문화말살정책에 의해, 해방 후에는 서양의학 중심의 약사법과 의료법 등으로 인해 발전이 저해돼 왔다”고 지적하며 “역사의 흐름에 따라 모든 분야가 과학화되고 있지만 한의사는 현대화된 의료기기 사용은 물론 한방 전문의약품도 만들 수 없는 것이 현 의료체제”라며 한의학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석한 토론자들은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양방의 일방적인 한의학 죽이기나 흡수 시도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 한의학의 과학화를 통한 세계적국가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 산업단장은 “현재의 1·2·3차 한방산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한약재 재배·제조·유통의 합리화와 함께 과학화하기 위한 한방분야 연구개발, 품질인증제도의 도입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삼태 기획이사는 “한방산업관련 법과 제도는 한의사와 한약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도 비전문인력인 약사와 의사에게 대부분의 권리를 주고 있다”며 “한방전문인력에게 한방산업의 연구개발에 참여할 권한을 적극 부여하고, 복지부 산하 한방산업 TF팀을 총리실 혹은 대통령 직속으로 옮겨 지금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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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 대상 구강보건사업 본격 착수 고령·미래사회위, 연구용역 발주
///본문 대통령 산하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가 노인 대상 구강보건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미래위원회는 최근 ‘미래사회 대비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구강보건사업강화방안’이라는 연구용역 과제를 공모한다 밝혔다.
연구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이며, 총 2,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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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약 산업화, 국가차원서 추진돼야”
///부제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 고경화 의원
///본문 “국회 민생정치연구회의 공동대표를 맡으며 첫 주력과제로 삼은 것이 치매와 중풍이었고, 이를 위해 정책포럼 개최와 요양시설을 방문하던 중 치매와 중풍환자들이 가장 많이 의지하는 것이 한의학이었습니다.”
고경화 의원은 “한의약 산업화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한의약의 산업화는 결국 정부차원의 대국민 의료서비스 강화이기 때문에 시급히 국가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인 고경화 의원은 최근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민생정치연구회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25명으로 이뤄진 국회 연구단체로, 고경화 의원은 지난 6월부터 전임 대표인 김문수 의원의 뒤를 이어 신상진 의원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고경화 의원은 “한의약의 산업화를 통해 한의학이 전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등이 무서운 속도로 세계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국내 여건의 미비로 인해 한의약이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서 조급한 마음까지 가지게 된다”며 “한의약산업의 양성이라는 문제를 이제는 단순히 논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적인 의제로 끌어 올려 시급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경화 의원은 “우선 분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국가의 책임 아래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2003년에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의 기본 취지가 실제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을 책임성 있고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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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우수 한약재 확보 정부 지원 필수
///부제 현애자 의원, 한약재 육성 방안 포럼 개최
///본문 최근 국회를 통한 한의학 및 우리한약재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보고 육성 발전을 위한 대책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에는 우리한약재의 현황과 육성방안을 논의해 보는 열린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주목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우리한약재의 현황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약포럼을 개최했다.
현애자 의원은 “세계적으로 한약자원의 확보와 재배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사실상 전무한 육성지원정책, 증가되는 수입약재의 위해성, 자원생산기반의 붕괴, 나아가 소비자들의 불신이 증폭되는 등 현재 우리한약재는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1차적 책임은 정부에 있으나 생산 농민부터 한의사에 이르기까지 범한의계가 단결하여 대안책을 제시하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도 “중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천연약물과 한약재 등의 연구와 신약개발을 위해 매년 수천만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국내 한약재시장은 신뢰도 하락과 재배 축소 등으로 그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한의학의 육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따르는 것이 우수한약재의 재배와 확보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정책과 기간산업으로의 육성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중국의 한약재 시장 현황’에 대해서, 마산대 약재개발과 곽준수 교수는 ‘국산한약재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 했으며, 상지대 한의대 이선구 교수와 생약협회 허정무 부회장, 전남생약농업협동 조합 김행중 조합장, 새롬제약 연구소 이정복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자들과 토론자들 모두는 한목소리로 국내 한약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보호정책과 현 유통체계의 축소 등을 기본으로 국산 우수한약재의 재배와 확보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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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보고서’ 발간
///부제 국내 유통한약재 등 정책연구결과 수록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년도 연구사업으로 수행한 자체연구사업 185과제와 용역연구 사업 386과제, 특정연구과제 등 총 575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수록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국회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연구보고서에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건강기능식품, 유전자재조합식품, 기능성화장품을 비롯해 국내 유통한약재, 첨단 생명공학의약품 및 의료용 칩 등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전문분야별로 안전성 제고와 과학적 안전관리를 위한 최신의 다양한 정책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올해 식약청이 수행한 주요사업에는 연구결과보고서 전문을 수록함으로써 지금까지 요약문만을 수록하는데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내용면에서도 세포치료제 등 첨단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안전성 평가와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 건강생활과 직결된 식품,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규제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립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되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줄기세포연구 의료윤리 측면서 조명
///부제 서울大, 황우석팀 첨단 연구시설 착공
///본문 의료윤리의 국제협력을 모색하는 ‘2005 국제의료법대회 및 제1회 세계 공중보건법윤리학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세계 40여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의료법 가이드라인 마련 △17개국의 공중보건법체계 연구 결과발표 △e-헬스와 관련된 법적 제도적 문제 논의 △간호행위와 법적 윤리적 문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중 무엇보다 관심을 모았던 것은 지난 17일 발표했던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윤리적 측면에서 접근한 결과 보고서다. 황 교수팀 연구진의 일원으로 연구에 참여했던 현인수 박사는 “줄기세포연구의 의료윤리적 측면만을 강조할 경우 잠재력의 몇 %밖에 활용할 수 없는 만큼 무조건 통제하기보다 인류를 위해 시각을 모아가야 한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앞서 생명윤리학적 관점에서 연구전반을 검토할 수 있는 규범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황우석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의학·생명과학연구팀이 사용하게 될 첨단 연구시설이 착공됐다. 과학기술부가 기공식을 가진 의생명공학연구동(일명 황우석 연구동)은 과학기술부가 연구시설비(200억원 내외)를 출연해 내년 10월 완공되며, 연건평 2934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실험용 영장류 시설 및 해외생명공학 석학들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더욱이 이번 연구동은 아예 설계 과정부터 국정원에 전담팀이 구성돼 ‘물샐 틈 없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설계 및 시공관계자의 보안서약을 받은 것은 물론 국정원 직원들이 건설 현장과 연구소에 상주하면서 연구원들의 신변 보호 및 연구 성과 유출 방지를 전담하고 있다.
즉, 걸출한 국가재산권을 구축,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수준의 유출방지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옳은 방향이지만 이것은 차선의 문제인 것이다. 다시말해 줄기세포연구는 어디까지나 공통된 요건이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첨단기술이 인류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는 없는지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국제사회의 규범을 고려해 추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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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13회 ICOM ‘한의학브랜드’ 구축 호기
///본문 올 10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될 제13회 ICOM은 한국한의학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더욱이 한의학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동양의학회가 만 3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한의학의 이미지를 세계에 전달할 창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ICOM행사 의미와 브랜드가 어떤 과정을 통해 구축되는지 준비위원회는 물론 한의인들도 뚜렷한 목표와 의식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행사의 요체는 중점사안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제13회 ICOM이 내세우고 있는 주제는 비단 한의학만의 이유만이 아니라 지구촌 의학계가 추진해오고 있는 현안 과제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대한 한의학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선 실질적인 학문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연구 논문과 수준 높은 운영도 필요하지만 걸출한 학자들의 참여만이 강력한 이미지로 구축될 수 있다.
다행히 이번에 참여할 국내외 학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역대 최고 수준의 저명학자들이여서 주최국인 한국 한의인들에게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한의학 브랜드가 글로벌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포인트를 글로벌 커뮤니티에 알려야 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행사 규모나 형식보다는 주제의 의미와 사회에 대한 기여도라는 상징이 핵심적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ICOM 행사는 회원국은 물론 국제 동양의학권 국가사회 하계 대표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하고, 참여 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전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운영노하우로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국 제13회 대구ICOM은 한국이 창설한 국제기구 행사답게 역동적인 학술의 제전인 한의학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이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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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태음인’ 비만체질 가능성 높다
///부제 한의학연구원·기린한방병원 공동 연구 조사
///본문 비만이 각종 대사성 질환과 생활습관병(성인병) 발현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한의학적 사상체질에 따른 진단결과 태음인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과 기린한방병원(원장 김길수)이 공동으로 비만치료를 목적으로 한방병원을 찾은 2,481명 중 사상체질이 진단된 환자 87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12명이 태음인으로 진단돼 81%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음인은 85명, 소양인은 78명으로서 각각 10%와 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비만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태음인 체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을 나타내는 객관적인 기준 중의 하나로 체지방률을 꼽을수 있는데, 이는 체중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에따라 공동 연구팀이 체질별로 체지방률을 비교해 본 결과 태음인이 36.1%, 소음인이 32.0%, 태음인이 30.6%로 태음인이 단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평균 1개월간의 치료 후 체지방률의 감소 속도를 비교하면 소양인은 13.7%, 소음인은 12.2%, 태음인은 9.8%가 감소해 태음인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체지방 감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치료기간 동안 수분이나 단백질의 감소에 있어서는 체질별로 의미 있는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태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 체지방이 많이 축적되고 또한 체지방 감소가 어렵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 윤유식 박사는 “태음인은 식성이 좋은 대식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여 운동부족이 되기가 십상이고, 호흡, 땀, 대변 등을 통해 배설하는 힘(호산지력, 발산력)이 부족한데다 마음이 느긋하고 여유가 있어 네 가지 체질 중 비만해질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윤 박사는 또 “태음인은 비만치료를 시행할 때 식이습관의 조절과 함께 태음인의 체질적 약점인 배설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태음인에 적합한 한약물 선택을 통해 발산력을 키워주고, 아울러 충분한 양의 운동을 통해 땀을 배설함으로써 폐의 발산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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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기 GMP교육 본격화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약청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의료기기 제조·수입 업소의 GMP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다음달부터 이들 업소 대표자와 품질책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수입실적 보고’를 수행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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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소중함 일깨울 터”
///부제 과천정부청사 한의진료실 김상현 원장
///본문 삼복더위에도 아랑곳없이 한의학 홍보에 여념이 없는 한의사가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김복근 서울시 수석부회장에 이어 과천 정부청사내 한의진료실 원장으로 부임한 김가한 의원의 김상현(사진) 원장.
“오전 3시간 동안 30∼40명 내실환자의 진찰과 치료를 병행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그래도 현장의 살아 숨쉬는 분위기에 젖어 있노라면 한의사로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원장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한의진료실의 공간협소다. 김 원장은 “한의진료실은 7평 남짓한 공간에 다섯 베드를 쓰고 있다”며 “이는 타과(치과·양방)의 반 정도에 불과한 크기”라고 밝혔다. 즉, 가장 환자 선호도가 큰 한의진료실이 가장 작은 공간이 할당돼 있다는 것.
또 하나 김 원장이 제시한 문제점은 한의학을 홍보할 만한 변변한 홍보책자가 준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한의학적 건강지식을 제공해 급변하기 쉬운 시기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람과 자연속에 전해 내려오는 한의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실 환자들이 볼 수 있는 간단한 한의학상식 및 진료매뉴얼을 수록한 책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더구나 한의진료실을 진료 목적 외에 쇼핑과 쉼터차원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사실은 그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의진료실은 일종의 ‘對정부 한의학 홍보전진기지’로 활용돼야 한다. 특히 청사내 일일유동인구가 7∼8천명에 육박하는 상황은 이를 적극적으로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김 원장의 한의진료실에 대한 애정이 큰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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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에 한 축 담당할 터”
///부제 경락경혈학회, 몽골서 국제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경락경혈학회(회장 손인철)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국제생수요양원 대강당에서 몽골보건부와 함께 전통의학과 인류건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제 전통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까지 약 일주일간 더 체류하며 이 기간 동안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하루 200명 이상 총 2천500여명의 몽골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 교실에서는 그간 대학원생들과 박사학위수여자들 중심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손인철 회장은 “대다수가 한의사로서 임상경력 10년 안팎의 중견한의사들로서, 대학원에서 침구·경혈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와 해외의료봉사를 통한 인술 실현 및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민간외교의 선봉장들임을 자부해 왔다”며 “이번에는 지금까지 네팔과 모스크바 등에서 펼친 해외의료봉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한 무료진료를 준비하였고, 나아가 경락경혈학회의 특성을 살려 ‘몽골 한방해외의료봉사와 국제전통의학 학술대회’라는 의료봉사와 국제학술세미나를 같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한국, 몽골, 티벳, 독일 등 4개국에서 한국인 8명, 몽골인 6명, 티벳과 독일인 각각 1명씩의 전통의학 전문가가 참석하여 논문 발표 및 워크샵을 가졌다.
몽골은 1990년 민주정부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전통의학의 발전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이번 학술세미나 기간 내내 보건부의 전통의학 담당관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국립의과대학교 내에 전통의학과에서 전통의사를 배출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손인철 회장은 “몽골전통의학을 대표하는 몽골침구학회와 대한경락경혈학회가 교류약정서를 체결했으며, 한·몽친선병원과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과도 협력관계를 맺어 향후 학술적 연구방법을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증진키로 했다”며 “이번 몽골 학술대회가 양국간의 외교관계는 물론 상호 전통의학의 발전을 통한 인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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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산율 2010년까지 1.6명으로 늘리겠다”
///부제 범정부적 저출산 대책안 마련키로
///본문 최근 프랑스 트르에에서 개막된 국제인구콘퍼런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담당관 마틴 듀랜드 박사는 “선진국 정부는 고령화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퇴직연장과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며 “출산장려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고령화는 노동인구 감소와 경제성장 하락, 노동력 부족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엔 통계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50년에는 32%까지 높아지면서 14세 이하 인구의 배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정부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합계출산율을 1.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잠정안으로 설정했다.
지난 4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한국인구학회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2010년 합계출산율 목표를 1.6명으로 정하고 현재 국무조정실 주관 아래 범정부적인 저출산 대책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는 현재 OECD회원국 평균 수준이 1.6명인 점도 저출산 대책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출산율 1.6명 목표는 잠정안”이라며 “9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시행된 후 발족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목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합계출산율을 0.1명 높이려면 적어도 한해 4만명 가량의 신생아가 더 태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출산장려라는 목표를 소명으로 인식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더욱이 내달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시행되는 만큼 정책방향은 미래사회의 요구에 맞추어야 하고 이에 합당한 출산휴가 등 취업업소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이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국보다 더 나은 출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목표에 대한 성패여부는 곧 국가운명을 좌우한다는 인식으로 실천가능한 목표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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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인요양 시설 인프라 턱없이 부족
///부제 2007년시행 노인요양제 시범사업 점검 결과
///본문 정부가 2007년부터 노인요양보장제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부터 광주 남구와 수원, 강릉, 안동, 부여, 북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요양보장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노인요양제 1차 시범사업(2005년7월∼2005년3월)에 대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요양보장제에 따른 요양인정 신청 처리기간이 너무 길고 시설과 인프라 등이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노인으로 확대되는 2차 시범사업(2006년 4월∼2007년 6월)이 실시될 경우 시설과 재가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충족할 인프라 부족으로 정상적인 시범사업 운영에 차질이 우려됐다.
노인요양보장제 1단계 시행기간에 기초수급 노인을 대상에서 제외하고 현행과 같은 지자체 주도의 서비스 제공 시스템 유지 땐 서비스 이용자가 3원화(기초수급자·요양보험대상자·일반노인)돼 시설 운영이 복잡하고 국고지원이 충분하지 못
할 경우 기초수급자 기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설> 한국실정에 적합한 모형만들어야
지난달부터 실시된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결과 공공의료 시설과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출되는 의료비가 전체 공적의료비의 20%를 상회하는데다 노인을 위한 시설이나 인력 등 요양체계마저 미약한 수준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행체계에선 노인들이 요양서비스를 받으려해도 지자체 등에 관련 서류 등을 신청한뒤 시설에 입소하기까지 2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실 노인요양보험은 이제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문제이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복지부의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80% 이상이 노인요양을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노인요양보장제도가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관리운영을 맡은 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시범실시 한달간 문제라고 치부하지 말고 하나하나 개선점을 찾아 2년뒤 전국 실시에 적합한 제도 모형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대중의학으로 발돋움”
///부제 제10회 밀양 얼음골 동의축제 개최
///본문 의성 허준과 유의태 선생의 인술실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밀양 얼음골 동의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제10회 동의축제인 이 행사는 지난 12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13일 동의각 건립현장에서 동의제향을 올리는 것으로 본격화 됐다.
동의제향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순봉 대의원총회 의장이 초헌관, 경남한의사협회 윤진구 회장대행이 아헌관, 부산생약협회 신경수 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얼음골 특설무대에서 가진 개막식에서 한의협 신동민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서깊은 얼음골에서 동의축제를 10년째 열고 있는 것은 참 인술의 가치를 오늘날 이어받아 병마에 고통받고 있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따듯하게 보살피고자 스스로를 다시한번 올곧게 가다듬기 위해서이다”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또 “한의학 후학들은 한의학이 우리나라의 중심의학이자 대중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으로 육성시키고자 부단한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동민 부회장은 엄종희 회장을 대신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홍순봉 의장은 “우리 한의계가 동의축제에 담긴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미래 한의학을 짊어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분야의 지식탐구와 생명의 존귀함을 되새기며 멸사봉공하는 훌륭한 업적이 널리 선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한의사회 윤진구 회장 대행은 “동의축제가 세계화시대에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후학도들에게 영원히 존귀한 추모행사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기치아래 환경친화적이고 국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웰빙의학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의축제에서 밀양시한의사회 회원들이 펼친 무료 한방진료행사는 동의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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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택진료 제도개선 본격 착수 복지부, 의사·환자의견조사
///본문 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 본격적인 제도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복지부 및 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될 이번 작업은 선택진료제도 현황조사를 비롯 외국 유사사례 검토, 선택진료제도에 대한 의료진, 환자 및 내원객 의견조사,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현재 진흥원은 선택진료제 현황조사, 의료진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표를 만들고 있으며, 내달에는 실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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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2회 킴스일침 동의보감 경시대회 개최
///부제 내달 10일 개최, 대상 등 총 상금 1천5백만원
///본문 전통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킴스일침장학재단(이사장 김광호·사진)의 제2회 동의보감 경시대회가 내달 10일 오후 1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드림텔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자는 전국 한의과 대학의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신청 방법은 이달 말까지 Daum카페(동의보감 경시대회)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재학증명서 1매와 반명함판 사진 2매, 참가비 3만원 등과 함께 상지대 부속한방병원 침구2과로 접수하면 된다.
동의보감 경시대회 시상내역은 대상 1명 상금 500만원을 비롯 금상 1명(300만원), 은상 1명( 200만원), 동상 5명(100만원) 등에게 상패와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경시대회 이후에는 참가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지대 한의대 침구학교실 권기록 교수와 킴스일침장학재단 김광호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한의학 전반에 대한 강의와 토론 한마당도 기획돼 있다.
한편 이번 동의보감 경시대회와 관련, 김광호 이사장은 “한의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지원하여 한의학도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전통 한의학문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더불어 한의학의 정체성 회복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 Daum카페(동의보감 경시대회)/상지대 부속한방병원 침구2과(033-741-9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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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면허 의사’ 첫 예비시험 국시원, 시행계획 확정
///본문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면허 소지자가 국내에서 의사 및 치과의사 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국가시험을 치르기 전에 예비시험을 치르도록 법이 개정된 가운데 그 첫 시험날짜가 내달 11일로 결정됐다. 지난 11일 국시원에 따르면 최근 의료법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외국의 의사 및 치과의사들에 대한 예비시험 시행계획을 확정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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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모래바람 한의학으로 잠재운다”
///부제 한의협, 동의부대 8진에 한방의료용품 지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장실에서 동의부대장인 여충근 제924의료지원단장 이하 동의부대 제8진에 시가 700만원 상당의 한방의료용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엄종희 회장은 “먼 타국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파견되는 장병들의 건강과 안녕에 한의학이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중동의 모래 바람을 한의학을 통해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 여충근 중령을 대신해 참석한 정작장교 김영신 대위는 “민간 차원에서 파병장병들을 위해 의료용품들을 기증해주신 대한한의사협회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사막의 건조한 날씨가 테러 못지 않게 위험한 상황에서 지원해주는 의료용품은 오아시스와 같다”고 말했다.
집안사정상 일반병으로 군입대한 한의사 김용성 이병은 “일반 한의병으로 군입대 했으나 한의사라는 소문을 들은 동료장병들이 진료를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며 “비록 일반병으로 파견되지만 고국의 장병들과 아프카니스탄 주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타국에 파견된 장병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난 2003년 동의부대 3진부터 시가 1천만원 상당의 한방의료용품들을 지원해 왔다.
이번 동의부대 8진이 파견되는 아프카니스탄 동북부 바스람지역은 지난 2002년 2월 야전병원을 개원한 후 2005년 6월까지 진료환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야전병원을 운영 중인 미국이나 이집트에 비해 월등히 앞선 기록으로 한의사 출신 군장병들 역시 자국 병사는 물론 현지민들을 진료함으로서 국내외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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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기관 청구SW 무상 교체 심평원, 업계 개발비 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일자별 청구방식으로 전환되는 보건소·보건지원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심평원은 최근 보건기관 청구SW업체 6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청구방식 전환에 따른 안정적 청구SW공급를 추진키로 하고 보건기관 SW업그레이드판을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신 심평원은 SW업체에 개발비용의 비용의 일부와 개발부문에 지원키로 하는 한편 무상공급업체 홍보 등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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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해부학자·인류학자 등 다방면서 활동
///부제 ICOM 참석 학자 19 미르시아 이프림 박사
///본문 루마니아 미르시아 이프림 박사는 해부학자, 인류학자,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명성이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루마니아 해부학자협회 회장 미르시아 이프림 박사는 의학 연구학회 정회원, 루마니아 대의원회 산하 보건 및 가족문제 상담 위원회 회장, 오라데아대학의 의약학부 학장 및 의학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주요 학술활동을 보면 물리학에의 해부학 및 생물역학, 인간복제에서의 변형의 위험, 인체 해부학 등의 학술활동을 거쳐 17편의 전공논문을 발표했다.
미르시아 박사는 108편 이상의 전문적 견해의 기사들이 국내외적으로 소개 되었으며, 110편이상의 논문들이 국제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그는 현재 브라질 학술문화학회 회원, 폴란드의학연구원 회원, 국제 슈바이처 의학학술협회 회원, 중국 전통의학연구원 회원, 라틴 아메리카해부학협회 명예 회원미국 해부학자협회 명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1998년 올해의 우수 리더상 수상을 비롯 1999년 차세대 유망 리더 500인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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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문 간호사 자격시험 첫 시행
///부제 가정·마취전문 414명 응시
///본문 전문 간호사 자격시험이 지난 13일 처음으로 시행됐다.
올해에는 2005년도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 간호사 등 두 분야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 가운데 414명(가정 407명, 마취 7명)이 접수됐다. 이와관련 가정·마취 전문 간호사 이외 8기 전문 간호사(보건, 정신,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에 대한 자격시험은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06년부터 시행될 예정.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에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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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엄종희 회장, 경찰청 방문 불법행위 척결 당부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지난 16일 경찰청을 방문,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돌팔이 의료행위로 인해 국민건강에 위해가 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불법의료행위의 척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한의사회 제2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경상남도한의사회 대의원총회 고용석 의장은 오는 23일 마산시 사보이호텔 신관 3층 무궁화홀에서 제2회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경남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정현 보험이사, 복지부 연금보험국 방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현 보험이사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을 방문, 한방 건강보험 제도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안효수 이사,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안효수 정보통신이사는 지난 16일 제1회 정보통신위원회를 한의협회관 회의실에서 개최, 정보통신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욱 KOMSTA 부단장, 러시아서 의료봉사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김동욱 부단장은 봉사단원 20명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두에서 오는 22일까지 제68차 해외의료 봉사를 실시, 한의학 인술을 통한 한의학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김춘진 의원, 국정감사 의제 공개모집 실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하는 ‘의제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부음
● 대전시회 김동일 전 수석부회장 모친상
대전시한의사회 전 수석부회장인 대전시 동구분회대주한의원 김동일 원장의 모친 강채운 여사가 지난 13일 별세. 지난 15일 발인, 진달래 공원묘지에 안장.
● 강남구회 이태후 원장 부친상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 이태후한의원 이태후 원장의 부친 이길순 옹이 지난 7일 별세. 지난 9일 발인, 선영은 전북 김제군 선산.
● 강남구회 정계진 원장 부친상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 미인한의원 정계진 원장의 부친 정규두 옹이 지난 7일 별세. 지난 9일 발인, 전북 익산시 영모묘원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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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엄종희 회장, 한의사공중보건의협의회와 면담
///본문 한의사공중보건협의회 임원진은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방문해 엄종희 회장 및 이상운 의무이사, 김삼태 기획이사 등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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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울산시회, 공중보건한의사회 간담회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는 지난 11일 이가횟집에서 울산지역 공중보건한의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계를 대표하는 전령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의학 공부와 자기개발에 필요한 것은 협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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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개 복제 차분하게 지켜봐야”
///부제 질병 치료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
///본문 황우석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개를 복제했다. 개의 난자는 미성숙 상태에서 배란되기 때문에 복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걸 극복했다.
이에앞서 3년전 미국의 돈많은 노부부가 텍사스 A&M대 연구팀에 700만달러를 대면서 애완견 복제를 부탁했다.
애완견이 죽을 때를 대비해서다. 연구팀은 개의 복제에는 실패했지만 ‘시시’라는 복제고양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후 미국에는 애완동물 복제회사 네 곳이 생겨났다. 그중 GSC라는 회사는 최근 고양이 복제비를 5만달러에서 3만2000달러로 낮췄다. 동물복제는 그만큼 흔한 기술이 돼버렸다.
1966년 복제양 돌리 이후 황우석 교수의 인간배아 복제성공으로 사람 복제까지 가는 기술적 장벽은 극복된 것으로 봐야한다. 인간 복제만은 안 하겠다는 과학자들의 다짐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인간복제 등과 관련해
윤리적 관점에서 다양한 이견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생명공학감시연대(이하 생명연대)는 ‘개 복제, 과대 포장 말아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개 복제와 줄기세포연구를 통한 난치병 치료는 구분해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생명연대는 “배아연구로 대표되는 최근의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사회적 성찰과 사회적 합의가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황우석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작년 인간배아복제 성공 이전까지 인간개체복제가 동물복제보다 쉽다고 수차례 발언한 바 있다”고 인간복제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민주노동당도 ‘세계최초 개복제의 의미를 차분히 살펴보자’는 제하의 논평에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에 대해 우리 사회 전체가 차분하게 평가하고 지켜 볼 일”이라며 “생명공학이 남용되지 않고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한의학이 가진 생명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반환원주의적 전일관이다.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생명현상을 하나의 근본원리로 대대(代代)로 이어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미 생명과학분야에서 환원주의적 방법으로 복제기술이 현실적으로 치료기술의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면 반환원주의적인 방법을 상호 보완적 관점에서 종합한다면 한의학적관은 동서의학의 관계 설정에 있어 중요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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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해외 한약재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부제 한의유통사업단, 美한약재시장 진출
///본문 (주)한의유통사업단 한약재가 빠르면 이달 말부터 미국내 한의원시장에도 판매될 전망이다.
한의유통사업단은 지난달 25일 당귀, 창출 등 다빈도 한약재 80종을 선적, 미국 시장에 대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5톤, 225박스이며 금액은 약 3만달러로 우선 LA 지역 한의원을 중심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 한약재 시판을 하게될 에이전트사도 “미국 한약재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어 추후 수출 물량을 늘려 미국전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유통사업단에 따르면 9.11테러 사태 이후 동·식물성수입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져 미국내 반입전 FDA에 수출물량 내역을 인터넷으로 등록, 심사를 거쳐 수입여부가 결정되는데 5개월 이상 소요됐으나 첫 등록 심사가 무사히 통과됨에따라 향후 수출소요시간은 상당기간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미국내에는 500여곳에 달하는 한의원이 있으며 한약재 시장에는 녹용과 건재상 도매업소가 소수 존재하고 있어 미국내 한의사를 대상으로 고가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유통사업단은 “금번 수출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미국은 물론 유럽의 거대한 한약재 및 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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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주부 웰빙교실 개설
///부제 건보공단 일산병원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이 내달부터 주부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의사와 함께하는 주부웰빙교실’을 개최한다. 웰빙교실은 다음달 6일부터 11월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일산병원 및 백석레저타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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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사고 예방 키포인트 100’ 발간
///부제 경희의료원 이종훈 보험심사팀장
///본문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실제적인 지침서가 출간됐다. 제목은 ‘의료사고예방 키포인트 100’. 역자인 경희의료원 이종훈 보험심사팀장은 의료현실이 국내와 비슷한 일본의 경우를 예로 병원의 각 부서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그 해결책으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지침사항을 제시했다.
책의 1장은 최근 빈발하는 의료사고·과실의 검증과 과제, 2장은 병의원 관리직의 23가지 원칙, 3장은 의사를 위한 24가지 법칙, 끝으로 의료 관련자와 보조자의 역할 36가지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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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헬스투어로 한의학 韓流 전파”
///부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일본인 여행코스로 선정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원장 김창환)이 ‘포커스투어’라는 일본 여행사의 한국투어 코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8일 일본 관광객들의 한방병원 첫 견학이 이뤄졌다.
관광객들의 일정은 한방병원에 대한 비디오 시청 후 조제실, 탕전실, 병동, 제제실 등 차례대로 병원시설물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상체질에 대한 소개와 설문지 작성을 통한 사상체질 체험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질별 식단으로 식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자 중 永井淳子씨는 “사람에게 정해진 체질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워 체질을 알아보고 싶어 투어에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또 川浪榮二씨는 “맥을 짚어보고 나의 질병을 맞추는데 놀랐다. 한방병원 투어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비쳤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규훈 한방행정실장은 “일본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다각도로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나 한방병원이 하나의 투어상품으로 된 것”이라며 “이제 첫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통역은 한방 1내과 김영철 교수가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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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줄기세포 이용 질병치료 상용화 기대
///부제 이권행 가톨릭대 교수팀, 난치병 임상치료 성공
///본문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로슬린연구소의 이안 월머트 박사는 지난 5일 황우석 교수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차세대 장기이식시술은 배아줄기세포로 대신할 것”이라며 “뇌 기능 여부로 뇌사(腦死)를 판정해 생명 유지 장치를 떼어내거나 환자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처럼 과연 어느시점부터 생명(인간)으로 여길 것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의 종료 시점과 더불어 생의 시작 시점에 대한 논의를 하자는 얘기다.
그는“영국의 경우 3년 전 뜨거운 논쟁을 거쳐 수정 후 14일 이내에서는 인간배아를 대상으로 연구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줄기세포치료법에 대한 연구개발 환경을 넓혀가야 한다는 월머트 박사의 주장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시대에 BT연구 환경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 9일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에 대한 대규모 임상치료가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가톨릭대 이권행 교수 등 복지부 지정 뇌신경계 질환유전체 연구센터와 근골격계 바이오장기센터 공동연구팀은 기존 치료방법으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뇌경색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을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 치료한 결과 64명의 환자에게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줄기세포를 통한 각종 질병치료가 조기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이 줄기세포 치료법도 앞으로 정부의 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시행될 예정이지만 윤리위원회 심의조항이 까다로울 경우 연구환경도 급속히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모처럼 세계 시장속으로 줄기세포 이용으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프로젝트사업들도 정부가 옭아 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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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박재완 의원, 복지위 한나라당 간사 선임
///본문 “취약 소외계층들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고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보건복지위 위원으로서 해야할 최선의 과제일 것입니다.”
지난 17일자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에 박재완 의원(사진)이 선임됐다.
박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등고시를 패스한 후 감사원과 대통령 비서실, 경실련 등을 두루 섭렵한 한나라당의 손꼽히는 브래인으로 인망이 높은 인물이다.
박재완 의원은 “재정, 조세, 공공부문(행정부, 자치단체, 국회, 공기업 등) 개혁, 반부패와 Noblesse Oblige 등이 관심사이며, 이 때문에 당에서 국민연금제도의 개혁 등을 위해 복지위에 배정한 것 같다”며 “현재 복지위는 국민연금 외에도 건강보험, 기초생활보장 등을 비롯해 빠르게 늘어나는 사회복지지출 등 재정과 관련된 핵심과제가 많기 때문에 전문성을 발휘하며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본인의 전문성을 보건복지분야와 연계해 취약ㆍ소외계층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초안전망 완성과 사회보장을 투자로 인식해 일할 의욕을 부추기고 복지함정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재정적으로도 지속가능성이 담보되는 자생복지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특성과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다층복지체제 확립과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보육, 보건, 급식, 교육서비스를 내실화하고 연계성과 통합성을 강화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방침이다.
박재완 의원은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결혼과 출산 등 가족의 가치를 중시할 수 있도록 보육 부담의 완화, 영ㆍ유아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노인부양 비용의 국가분담 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가 위해식품, 질병, 실업, 결식, 노숙, 인권 침해 등의 두려움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조언으로 양의학과 상호보완성을 진작할 수 있는 긴밀한 연대 및 협력체제 확립, 한방의료의 표준화, 한약사와의 역할 분담, 한의학의 세계화 등을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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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글로벌 시대 키워드 ‘의료·교육’
///부제 의학교육 방향 미래사회 요구 맞춰야
///본문 최근 세계포럼이 2004년 한국의 글로벌 경쟁순위를 29위로 발표해 주목된다. 이는 전년도 비해 11단계 떨어진 등수다.
2000년 중국과 인도가 뉴라운드 시장경제에 편입되면서 중국과 인도는 인구대국 뿐 아니라 교육수준에도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교육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국가든 개인이든 교육의 키워드도 글로벌 경쟁력에 달려있다는 게 요즘 흐름이다. 영리법인 병원 허용논의 역시 따지고 보면 의학을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글로벌 경쟁논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
다. 선진국형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의료와 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도 현행 ‘4+4’학제에 ‘학부2+4’학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그 밖의 의견수렴을 위해 의학발전위원회가 구성, 8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의 방안은 4+4학제의 비율을 70%로 시작해 향후 90%까지 늘리겠다는 복안”이라며 “사실 의학발전위원회가 주장하는 제안들은 집단이기주의식 아집”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는 언론계 2명, 치대 3명, 의과대 10명으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과 비전환 대학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며 “교육부도 의발위의견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2+4학제를 존속시키면서 교육내용을 대학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기반으로 편성토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어쨌든 이달 말까지 최종안이 확정되든 연기되든 의학교육이 산업이라면 교육방향은 미래사회의 요구에 맞춰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따라 의학전문의 제도가 국내 의학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의과 대학제도인 ‘2+4’제도 존속하는 것이 미래사회 요구에 효율적인 기여방법이 지배적인 여론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중소병원 주말진료 ‘생존 전략’ 확산
///부제 대형병원 주 5일제 근무 틈새시장 공략 나서
///본문 지난 7월부터 3백병상 이상으로 확대된 주 5일 근무제 대상병원들이 제도 시행 이전과 다름없이 토요일에도 진료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이제는 확대 시행된 이후 ‘살아남기 전략’으로 주말진료 특수에 나서고 있다.
잠실병원 한독병원 세왕병원 서울영동병원 성북중안병원 등은 토요일 오후 3시까지 환자를 받고 있다. 심지어 산부인과 전문인 강서미즈메디 병원과 김안과 병원 등은 토요일 종일 진료하고 있다. 서울위생병원 자생한방병원 종로공안과 같은
병원들은 일요일에도 근무체제를 갖춰 환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병원들은 주말 진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경영수지 개선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중소병원 간 경쟁이 이처럼 치열해지면서 동네 의원급 개원을 준비 중인 의사들도 외부기관에 치료기법을 배우거나 전문컨설팅을 받는가 하면 실내 인테리어 및 치료설비 투자 규모를 늘리는 중 살아남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 5일 근무에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의료기관 개원전문 컨설팅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입지 선정에서부터 인테리어 공시, 직원 교육, 의료장비 구입, 홍보 및 광고 등의 업무를 대행해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의료포털사이트가 개원 중인 의사 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개원 준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입지선정’이라는 대답이 85.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자금마련(7.3%), 인테리어(4.9%), 각종 장비선정 및 구입(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컨설팅 관계자는 “국내 병·의원들의 자본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영리법인마저 허용된다면 외국계 병원이 들어오기 전이라도 자금조달이 불가능한 의료기관은 도태되기 쉽다”며 “의료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시각은 결국 의료계에도 시장논리가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고객들의 가치관
///부제 감성적 가치 통한 한의학 차별화 추진
///부제 맞춤서비스로 고객 만족 극대화 ‘목표’
///본문 어떤 노부인에게 집에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그 부인은 벽에 걸려있는 그림를 가리켰다. 그 것은 오래 전 베니스를 여행할 때 남편이 부인을 위해 사준 것으로 볼 때마다 즐거웠던 이탈이아 여행이 회상된다고 하였다.
두 쌍의 부부가 고급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한 부부는 나이가 지긋한 부부로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해왔으며 이런 고급 레스토랑에서 자주 식사를 하는 부부였으며, 다른 젊은 부부는 결혼한지 얼마 안 되는 부부로 빠듯한 살림살이에 일년에 한 두 번 고급 레스토랑을 찾는 부부였다. 두 쌍의 부부는 모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했지만 그들이 느끼는 가치는 서로 달랐다.
나이든 부부는 많은 요리를 맛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요리를 비교하면서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고, 젊은 부부는 이들 보다 더 큰 감성적 가치를 느꼈을 것이다. 우아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받는 것이 이들에게는 특별한 느낌을 가지게 하였을 것이며, 노부부 보다 더 의미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두 쌍의 부부는 각기 다른 요소를 체험에 가미하였기 때문에 이들이 얻게 되는 가치는 다르다. 노부부는 만족감, 탁월함, 음미라는 가치를, 젊은 부부는 여기에 더하여 신분이 상승되는 가치와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지는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와같이 같은 환경과 동일한 체험을 통해서도 개인에 따라 느끼는
가치가 다르다.
가치는 체험을 통해서 나타나며 체험은 객관적이기보다는 주관적이며 감성적이다. 양초는 정전이 되었을 때를 위해 예비해 놓는 물건이었으나 현대에는 모임의 마지막 날 내일을 약속하는 도구로, 광화문에서는 시위를 하는 상징적인 도구로 변하였으며, 불을 붙이면 향기가 나는 향초가 개발되어 여인들이 꽃과 향기 속에 목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감성적 도구가 되었다.
금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세련된 기능공에 의해 더욱 귀중한 것으로 재탄생하는 것과 같이 한의원도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원에 들어와서 나가기까지의 체험, 한약을 먹을 때 맡는 냄새와 색, 병의 경과를 묻는 직원의 아름다운 전화 목소리 등 전체적인 체험을 통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 의술을 편다기보다는 고객에게 멋진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
금이 금만으로써가 아니라 연인을 서로 연결지어 주는 커플링이 되어야 하고,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 그 자체의 가치 뿐아니라 베니스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한의원을 찾은 것이 고객들에게 멋진 체험과 멋진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양초가 향초가 되어야 하듯이 감성적 가치가 가미될 때 다른 의원과 차별화된 한의원이 될 수 있다. 또 직원들은 고객에 따라 느끼는 가치가 다름을 인식하고 이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주체는 오직 구매자 뿐이다. 또 그들이 느끼는 가치는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이며 감성적이다. 내가 고객이 되어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검토해보고 고객들로부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를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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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4가지”
///부제 ① 투자와 인력 집중화 ② 한약 국제 규격화 ③ 서구 의약시장 진출 ④ 상품화 전략 수립
///본문 지난 5일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신상진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는 집중투자·국제 규격화 전략을 비롯한 한방산업단지 유형 및 조성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수석연구원은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4가지를 꼽았다.
신 수석연구원은 먼저 ‘집중투자’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현재 여러 분야 중 일정부분 기반이 구축돼 있고 집중 투자시 효과가 효율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고 당위성보다는 산출 효과성이 높은 한의학분야에 투자와 인력이 집중되도록 계획하고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의료기술과 한약제제가 국제적으로 공인되어 시술되고 생산, 유통 판매하기 위한 ‘국제 규격화’ 전략이다. 한약이 국제수준의 의약품이 되기 위한 국제 수준의 GAP, GMP, GLP, GCP, GSP를 갖춰 한약제제가 수출될 수 있도록 규정제정과 시설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고 중요한 미국 FDA승인은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서구시장 중심’ 전략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는 서구 의약시장을 지향하는 세계화로 전세계 의약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서구의약 시장을 뚫기 위한 투자와 전략이 필요하며 서구의약시장을 통과한 의료나 의약은 전세계의약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 수석연구원은 끝으로 ‘상품화’ 전략을 꼽으며 한약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상품화 즉 제약화하는 산업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약을 제외하고 한의학 의료기술만을 가지고 전세계로 진출한다는 것은 의료시장 상호 개방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한약제제가 선진국의 약국,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투여됨과 동시에 세계적인 마케팅능력을 가진 건강식품회사와 유통회사 등에 납품되는 것이 바로 한의학의 산업화라는 관점에서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은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한방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 발표에서 “한의약 시장은 약 1천억불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이 이중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전통적인 중약 제조업은 신흥산업으로 매년 20%씩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에 따르면 중국은 ‘계승혁신과 초월식 발전’의 방침을 견지하고 과학기술 진보와 기술 혁신에 의거한 국가현대중약 혁신체제 구축을 목표로하는 ‘중약현대화 발전강요(2002~2010)’에 따라 2010년까지 중약현대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및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고 2~3개의 중점실험실과 10개 중약연구개발 센터, 20개 중약국가공정 및 기술연구센터, 10개 중약산업기지 건설을 중점 지원한다.
또 500종 상용 중약재와 500종 상용 중약음료 및 환약(과립포함)의 현대 품질표준을 제정·완비, 국가기본 약목록과 전통 중성약의 공정기술 평가 및 품질관리 개선업무 추진과 200종 중약 화학대조품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신호 단장은 이러한 한의약시장에서 우리나라 한방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한약재 재배·제조·유통의 합리화와 체계화,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방클러스터 조성, 한방분야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투자효과 극대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장은 “국제경쟁력을 갖는 한방산업의 육성은 한약재의 생산, 유통, 활용, 새로운 한방기술 개발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계시켜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가에 달려있다”며 “이를 위해 한방산업단지를 지역적 특성에 맞게 조성하고 단지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각 정부부처간의 효율적인 정책 조화를 통해 체계적, 전략적으로 우선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대한한의사협회 김삼태 기획이사는 “한방의약산업 관련연구개발 종사자들 가운데 전문적인 한의학적 사고 교육을 받은 사람이 적어 이는 한방의약 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문인력의 교육문제를 장단기적 해결과제로 제기했다.
이어 건강보험연구센터 김진수 팀장은 국제시장에 대한 구체적 정보수집과 정책적 연구에 집중해야할 필요성을, 한의회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한방산업의 선도주자에 대한 육성과 투자방향 설정, 한방치료기술 개발,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등의 상품화, 인프라 구축 등의 유기적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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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20년, 세계 두번째 장수국”
///부제 공공의료인프라 확충 등 대책 마련 시급
///본문 오는 2020년에 한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장수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유엔이 최근 발간한 주요국 평균수명 추이에서 한국의 올해 평균수명은 77.9세로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적 장수국인 일본(82.1세)과 이탈리아(79.0세)에 비해 뒤처지지만 미국(77.5세) 등 대부분의 선진국보다는 더 긴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의 평균 수명은 선진국(평균 76.2세)보다 1.7년, 개발도상국(평균 63.9세)에 비해서는 14년 긴 수준이다. 특히 오는 2020년에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져 한국의 평균 수명(81.0세)은 이탈리아(80.4세)마저 따돌려 일본 84.7세)에 이은 세계 2위의 최장수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선진국(78.4세)과 개도국(66.8세) 평균 수명과의 격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5년도 한국인 남성 평균 수명은 74.8세이며, 2050년에는 80.7세로 5.9년 늘어나며, 여성도 같은 기간 81.5세에서 86.6세로 5.1년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사회는 의료분야에도 시장원리가 도입되고 있다. 더욱이 노인 3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분석에다 인구고령화 진행되면서 늘어난 당뇨, 고혈압, 관절염과 같은 노인환자 진료는 늘어나겠지만 출산이나 어린이 관련 환자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진료 분야별 부침도 예상된다.
시장원리에 따라 민간 영역은 확대되고 건강보험 등 공공영역이 약해지면 결국 개원가에도 도산하는 병의원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이 정부가 2007년까지 공공의료인프라 확대에 4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만큼 건강 급 여율을 끌어올린다면 고령사회에서도 국내 의료산업에 대응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앞으로 공공의료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개원가 또는 노인층 저소득층의 상대적 의료소외에 대한 정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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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방대 혁신역량사업 ‘도덕적 해이’ 심각
///부제 교육인적자원부, 68곳 선정취소·지원 삭감
///본문 국가 예산 사용에 대한 지방대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누리(NURI·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12개 지방대 사업단을 대상으로 1차연도(2004년 7월∼2005년 6월) 연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사업비를 함부로 쓰거나 사업 실적이 부진한 제주대의 ‘첨단관광 정보시스템 인력양성사업’과 충북대의 ‘나노기술 기반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7개 사업단의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평가점수가 총점(200점)의 60%에 미달한 이들은 연간 72억원의사업비를 더 이상 받지 못한다.
교육부는 또 졸업생 취업률 및 교수 확보율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낸 61개 사업단에 대해 지원액을 약 8%씩 삭감(총액 173억원)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상당수 지방대가 정부 지원금을 교육과정 개선이나 산·학협동 등에 쓰기보다는 기자재 구입이나 해외연수 등에 흥청망청 사용하다가 적발됐다”며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뽑히기만 하면 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안이한 인식에 경종을 울린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도 누리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부터 성과달성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예산낭비를 방조했다는 오명을 씻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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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택과 집중통한 대학특성화 추구
///부제 기술인력 양성 산·학협력중심 대학 육성
///본문 지난 3일 산업자원부는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와 함께 산·학협력확산사업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2008년까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이공계 핵심인력 3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1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최우수 실험실,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 성장동력 특성화 대학 등 5개 사업별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지역전략산업 및 성장동력분야의 중간기술인력 양성할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에는 10개 대학이, 성장동력 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는 20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관련 산자부 관계자는 “2008년까지 3만여명의 산업현장 밀착형 인력이 산업계로 배출되고 장기적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교육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대학특성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의 기대대로 연간 2만5천여명의 이공계 핵심인력이 산업현장에 투입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전문인력이 양성되는 등 산·학협력사업의 경제적 의미가 적지않다.
특히 대학의 특성화 사업을 지향하는 교육계로서도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핵심인력 3만명 육성 사업으로 20개 대학이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대학특성화사업의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산·학협력사업이 새로운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산학계가 노력하기에 따라 산업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 그런 점에서 산업계는 상업화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고 해당대학으로서는 특성화를 촉진하는 상호 윈-윈 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한 마디로 대학은 신기술을 기업은 신산업 창출의 혁신거점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가 산·학협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 전략산업의 성공사례가 산·학협력사업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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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 운영 전략
///본문 지난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되면서 정부와 한의계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가 지향하는 한의약 육성 발전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정책사업이 바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프로젝트’다.
복지부는 2004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공고하고 핵심기술과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학·연의 참여와 임상실험에서부터 의약품 허가에 이르기까지 한의약기술정책이나 산업기반 조성 등 기반 인프라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했다. 육성법에도 ‘한의약육성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진흥재단’, ‘임상센터’ 설립조항이 있으나 2년동안 방치돼 왔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그것을 심각히 깨닫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금년 봄부터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나서 ‘비효율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우선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이하 한발위) 발족을 위해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일 드디어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정식으로 가동됐다. ‘한발위’는 △한의약 육성·발전 등에 관한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종합계획 확정 후 복지부장관 및 관계중앙행정기관장의 주요시책 추진방안 수립 △자치단체의 실정을 감안한 지역계획 수립기준 마련 등 한의약육성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한방의료 및 한약을 이용한 보건의료 산업기술의 연구개발 △한의약 연구개발 및 관련 정책수립 △한의약기술 및 제품의 보건의료산업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 △한방의료 및 한의약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 및 검정체계 확립 등 주요 한방정책수립 및 수립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된다. 그러나 한발위가 한의약 정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21세기 세계 속에 한의약 육성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세밀
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한국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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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무집행위·논문심사위 구성 ‘조직 재정비’
///부제 제4회 ICOM 조직위원회 개최
///본문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2개월여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ICOM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회의개회사에서 손숙영 ICOM 조직위원장은 “세계 한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제13회 ICOM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한의학의 세계화의 실현을 위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3회 ICOM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 실무집행위원회 및 논문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집행위원회는 위원장에 손숙영 ICOM조직위원장, 위원에 이응세 ISOM 사무총장·최도영 학술이사·이종안 ISOM 부사무총장·박종형 경원대한의학과 교수·양인철 보험이사, 김상우 조직위원회 위원·문성수 국제이사·박인기 국제이사·오연석 홍보이사 등으로 구성했다.
논문심사위원회는 위원장에 최도영 학술이사·장성환 학술이사·김상우 조직위원회위원·김용석 조직위원회 위원·경희대 박히준 교수·이병철 경희대 교수·조정훈 경희대 교수 등으로 구성했다.
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업무보고에 이어 회의에서는 30여개국 연사초청 등의 그동안의 실무집행위 회의결과를 추인했다.
외국 참가자 확대방안에 대해서는 해외방문홍보 및 다수 참가인센티브 제안, 기존 세계 전통의학관련 각 단체 및 관계자대상 홍보활동을 추진키로 하는 등 실무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지부별 참가일정 확정과 관련해서는 현장등록데스크에서의 혼잡을 최소화하는 등 대회기간중 회원들이 주말이나 일정날짜에 집중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각지부별 참가일정을 배정, 대회 첫날인 10월21일(금)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22일(토)은 대전·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 23(일)은 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등으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대회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동반자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하고, ICOM 3차안내서는 등록한 회원들이 대회프로그램을 자세히 고지할수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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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0개국 연구팀 쌀유전자 지도 완성
///부제 한국 참여, 바이오 선진국 브랜드 제고
///본문 한국·일본·미국 등 10개국 14개 연구소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벼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 BBC, AP 등은 “‘국제 벼 염기서열 프로젝트(IRGSP)’팀이 한국과 일본인이 주로 먹는 벼품종인 ‘자포니카’ 벼품종의 게놈지도를 완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 11일자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쌀 게놈이 12개의 염색체 위에 위치한 3만7544개의 유전자를 담은 3억8900만개의 디옥시리보핵산(DNA)으로 구성돼 있는 것을 밝혀, 인간 게놈 프로젝트만큼이나 과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벼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인구는 세계 인구 60억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30만명이며 21세기 중반쯤에는 약 45억명으로 늘어나는 반면,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경작지 감소로 인해 식량부족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농업과학기술원 김호일 박사는 “벼 게놈지도 완성을 통해 가뭄, 냉해, 병충해 등에 강한 벼품종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녹색 혁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마디로 ‘바이오산업시대’를 맞아 유전자공학이 식량산업전략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량산업전략’이란 기본적으로 인류의 질병치료에서 궁극적으로 식량문제까지 함께 촉진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시장과 지구촌사회의 수평적 상호 의존관계를 구축해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추진에 있어서는 두 가지 원칙이 제기된다.
첫째,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종합적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세계적 수준의 R&D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 유전자공학은 21세기 바이오산업 발전의 비전으로 훌륭한 기술이지만 자칫 잘못 활용될 경우 인류 삶의 질에 기여하기는 커녕 재앙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10개국 공동연구팀에 참여해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성공한 것은 한국이 바이오 선진국으로 국제사회에 다시한번 국가브랜드를 제고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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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특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심평원(원장 신언항)은 “오는 25일 본원 지하강당에서 병·의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번 특강은 △현지조사업무 개요 △자율시정 통보내역 및 지표 이해 △현지조사 결과 행정처분 절차 △현지조사시 확인된 유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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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인제도 확립 차원서 돌팔이 단속 강화해야
///본문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에 이어 2004년에는 조류독감 그리고 올해는 돼지연쇄 상구균 등 잇따라 괴질이 출현하고있다. 왜그럴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각종 전염성 질환의 효과적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위생환경보다 더 큰 원인은 의료체계 미비에 있다.
중국에서 괴질 발병이 높은 원인은 10억명 가까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데다 돈이 없어 괴질로부터 무방비 상태다. 마오쩌둥은 문화혁명 때 ‘맨발의 의사(赤脚醫生)’를 만들었다. 닭 한 번 잡아보지 못한 17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석달동안의 의료교육으로 외과, 침구과, 내과, 소아과 등 어깨에 약상자를 둘러메게 하고 산간벽지의 환자를 수술해 왔다. 마오쩌둥은 그래도 무당에 기대는 것보다는 낫다고 독려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국가가 발급한 면허 없이 사설 학원에서 발급한 자격증으로 침술원을 차려 놓고 침을 놓은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이모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침술원을 차려놓고 의료행위를 해 왔다.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금액만 6천만원. 이씨가 침술학원에서 받은 자격증을 보여줬기 때문에 환자들은 감쪽같이 속아왔다.
이와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침술이나 뜸 등 한방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발급한 한의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며 “침술원을 차리는 것은 국가가 인정한 면허가 아닌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무면허 침술원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물론 의료개혁이 진행되면 상대적인 의료소외가 나올 수 있지만 그렇다고 돌팔이를 묵인하는 것은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비춰볼 때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보건복지부가 불법이라고 밝힌 것이나 경찰에서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는 전문인제도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분명 옳은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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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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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안해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다”
///부제 국민건강수호위 발족…의료질서 문란행위 강력 대응
///부제 전국이사회, 양방 편향적 의료법 개정안 대책 논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1회 전국이사회가 지난 6일 협회회의실에서 개최, 신의료기술평가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 및 침구사법 부활책동 등에 강력히 대처키로 하는 한편 국민건강수호위원회(이하 국수위)를 발족, 의료질서문란행위 및 불법침술행위 등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첫 전국이사회 개회사에서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현재 한의계의 현안문제 등은 우리 한의계에서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역사적인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며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위원회를 조속히 발족시켜 정책방향을 통한 현안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먼저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침구제도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국제심포지엄’대책을 논의, 이번 행사를 침구사법 부활책동으로 규정하고 이 행사를 철회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관련 회의에서는 한방의료의 전문가인 한의사라는 전문직역이 이미 법과 제도하에서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제도의 추진은 의료질서를 혼란케 함은 물론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기술평가 관련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법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법안 추진은 분명히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 법안의 완전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한의학적 특성을 배제한 채 양방 편향적인 시각의 의료기술평가를 우려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수호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중앙회 김현수 부회장을 선임, 한의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국수위에서는 양방의 의료질서 문란행위, 불법 침구사들의 의료행위, 물리치료사의 침술행위 등에 대해 拔本塞源차원에서 대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양방의 무차별 고발건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이와관련 김현수 위원장은 “앞으로 국수위는 국민을 위해 의료질서를 바로 잡고, 사회정화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한의학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기획위원회 규정개정안에 대해 심의, 정책기획위원회의 위원 수를 증감할 수 있도록 해 위원구성에 대해 탄력적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했고, 소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함으로써 협회의 정책이 한의회원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열린 회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책기획위원회 신동민 위원장은 “이번 개정은 협회의 중요한 정책의 심의결정과정에서 관련 전문인력 또는 직능이사의 의견 반영 및 특정정책사안에 대한 양방향적인 교감형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회관관리규정을 개정, 회관회의실 사용시 회관내의 각종 회의실을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사용하기 10일전 신청서를 작성해 총무국에 제출하고, 다만 시급한 사정 등 협회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한하여 1일 전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김종기 사무총장 해임건을 상정, 동안건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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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에 거는 기대
///본문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방산업기반 조성 등 경제적 의미가 적지 않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지향하는 한의약정책으로서는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역학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육성법이 제정 공포된 이후 정부의 한의약정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후속기반이다.
한의약기술정책 수립, 한의약기술개발사업 촉진, 한방산업기반 조성, 한의약품 품질향상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미제 상태로 방치돼 왔다.
다행히 복지부가 한의약의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일 정부, 소비자단체, 관련단체, 연구기관, 학계를 총 망라하는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구성, 정식으로 가동케 돼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육성개발 사업들이 행정적·재정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위원회는 △한의약의 육성ㆍ발전 등에 관한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종합계획 확정 후 복지부장관 및 관계중앙행정기관장의 주요시책 추진방안 수립 △자치단체의 실정을 감안한 지역계획 수립기준 마련 등 한의약육성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한방의료 및 한약을 이용한 보건의료 산업기술의 연구개발 △한의약 연구개발 및 관련 정책수립 △한의약기술 및 제품의 보건의료산업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 △한방의료 및 한의약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 및 검정체계 확립 등 주요 한방정책수립 및 수립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원회가 새로운 발전의 동인으로 작용하여야지 유명무실한 운영은 자칫 정책 부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심의위가 한의약육성 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운영의 활성화를 통해 한의약기술정책, 기술개발사업, 한방산업기반조성, 한의약품의 허가제도, 품질향상 등에서 세밀한 접근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주무부처인 복지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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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적용범위 확대 촉구
///부제 엄종희 회장, 이성재 건보공단이사장 면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약제급여 개선 등 한방의료에 대한 적용범위 확대를 촉구했다.
엄종희 회장은 “한의계의 경우 타직역보다 상위·하위 그룹의 편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국민은 물론 한의회원들에게 건강보험의 중요성은 공동의 목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성재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가작업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올해에도 합리적인 수가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엄종희 회장은 “87년 한방건강보험이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20여년동안 가격 등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등 한방제제 부분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며 “감기치료 등에서 먼저 한방제제 부분의 적용범위를 넓히면 치료효과는 물론 국민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고 결국 의료기관의 안정적 진료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성재 이사장은 “이러한 점이 학술적 연구, 즉 임상적 통계학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한방의료가 접근해 중증 만성질환 등에서 임상적 연구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현수 부회장은 “전통의학에 대한 치료효과 등은 세계보건기구 등 각종 보고서에서도 권고사항으로 이미 한약에 대한 치료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며 “한방제제의 급여개선 및 시술행위 확대, 한방기술료의 현실화 등을 통한 한방의료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성재 이사장은 “한방급여범위 확대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혀 이에대한 학문적 연구의 필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또한 이성재 이사장은 “그동안 국민의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조기에 조직과 업무가 안정되고 재정의 안정도 이룩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의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에 대한 실질적인 서비스확충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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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싱가포르 FTA 서명
///부제 양국간 관세 10년내 철폐
///본문 외교통상부는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하고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는 대로 양국간 협정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완료의 상호통보를 거쳐 협정을 발효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된 한-싱 FTA는 실질적으로 모든 무역에 있어 관세를 철폐토록 한 WTO 협정에 따라 양국간 대부분 품목에 대한 관세를 10년 내에 철폐하되, 일부 민감 품목에 대해서는 자유화일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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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북 부안군 수해지역서 의료봉사
///부제 고영민 원장 등 3일간 피해복구 구슬땀
///본문 집중 호우로 인해 고통을 겪고있는 전북 부안군 줄포면 수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가 펼쳐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안군 분회는 지난 5일 백제한의원 고영민 원장을 단장으로 한방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줄포면 복지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피해복구에 나선 주민들에게 한방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를 입은 줄포면에는 3일동안 하루 370∼800mm의 장대비가 쏟아져 가옥이 침수되고 가구가 물에 떠내려가는 등 큰 고통을 받았다. 피해지역으로 급파된 한방의료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3교대로 나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해복구 과정에서 입은 요통, 견비통, 감기, 신경통 등을 치료해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고영민 단장은 “워낙 피해가 컸기 때문에 마을주민들이 경황이 없어 진료소를 찾을 엄두조차 못내는 것 같다”면서 “이번 한방진료를 통해 수마가 할퀴고 간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김삼태 정책기획이사를 수해지역으로 보내 의료봉사단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정상생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방진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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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 의료기관 평가대상 80개 병원 확정
///부제 복지부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
///본문 올해 평가대상 기관으로 대형병원 34개소 및 중소병원 46개소 등 80개가 확정돼 오는 10월4일부터 11월18일까지 현지평가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2005년도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를 9일 개최하고, ‘2005년도 평가 대상기관 및 일정, 평가기준, 평가단 구성 등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의료기관평가는 의료법에 따라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의 병원 302개소를 대상으로 3년마다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올해는 당초 500∼260병상 규모의 90개 병원을 ‘05년 평가대상으로 통보했으나 평가대상 병원 중 병상 조정 등으로 병상기준에 미달하는 병원과 진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평가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 등 16개 기관에서 평가대상 제외 또는 연기 신청했다.
이번 평가의 의료기관 평가기준은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질 향상 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번 의료기관평가 결과는 ‘06년 1/4분기에 환자의 알 권리 보장 및 의료기관 선택권 신장, 의료기관의 질 향상 촉진을 위하여 평가기준별 결과를 종합해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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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의료기업체 3개월 행정처분
///부제 부정적 방법으로 검사성적서 발급 행위 등 적발
///본문 그동안 식약청으로부터 한약재, 의료기기 등의 검사업무를 위탁 받아 수행하던 기관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위반행위에 따라 3일부터 3개월간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이들 검사업소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벌여왔으며, 그 일환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와 검사기관의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수입식품검사기관에 대해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운데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 식품연구소,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주)부산식품연구원 (주)랩프런티어 등은 업무정지 3개월,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설 한국식품연구소가 1개월 5일, 부산지소 한국식품연구원이 업무정지 10일, 이밖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3일간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들은 △유효기간이 지난 미생물검사용 배지(미생물이 생장할 수 있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물질)를 사용한 행위 △식품공전에서 정해진 방법대로 검사를 하지 않은 행위 △일부 검사기록서를 보관하지 않는 행위 △부적정한 방법으로 검사성적서 발급한 행위 등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의 위반행위들은 대부분 검사기관의 관리소홀이나 검사 담당자의 업무미숙 등에 의한 것으로 국민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주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엄중한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를 계기로 최근 인체에 유해한 물질 검출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계속 발생되고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입물량이 많은 국가와는 위생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국의 공인된 검사기관에 의한 검사 확대, 수출국 현지 제조·가공공장에 대한 사전확인등록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수입이전 단계부터 안전관리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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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은 경쟁력 갖춘 미래산업”
///부제 민생정치연구회, 한의약 산업 정책세미나 개최
///본문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 신상진 의원)는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한방산업의 과제와 한방산업단지 조성을 주요골자로 한‘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인 고경화 의원과 신상진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수 의원과 유기준·이경재 의원 등과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서관석·한요욱·변정환 명예회장 등 정계와 한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관련기사 16면>
엄종희 회장은 “한의학이 민족의학으로서 탁월한 학문임에도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문화말살정책에 의해, 해방 후에는 서양의학 중심의 약사법과 의료법 등으로 인해 발전이 저해돼 왔다”고 지적하며 “역사의 흐름에 따라 모든 분야가 과학화되고 있지만 한의사는 현대화된 의료기기 사용은 물론 한방 전문의약품도 만들 수 없는 것이 현 의료체제”라며 한의학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석한 토론자들은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양방의 일방적인 한의학 죽이기나 흡수 시도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 한의학의 과학화를 통한 세계적국가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 산업단장은 “현재의 1·2·3차 한방산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한약재 재배·제조·유통의 합리화와 함께 과학화하기 위한 한방분야 연구개발, 품질인증제도의 도입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삼태 기획이사는 “한방산업관련 법과 제도는 한의사와 한약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도 비전문인력인 약사와 의사에게 대부분의 권리를 주고 있다”며 “한방전문인력에게 한방산업의 연구개발에 참여할 권한을 적극 부여하고, 복지부 산하 한방산업 TF팀을 총리실 혹은 대통령 직속으로 옮겨 지금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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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 대상 구강보건사업 본격 착수 고령·미래사회위, 연구용역 발주
///본문 대통령 산하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가 노인 대상 구강보건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미래위원회는 최근 ‘미래사회 대비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구강보건사업강화방안’이라는 연구용역 과제를 공모한다 밝혔다.
연구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이며, 총 2,5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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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약 산업화, 국가차원서 추진돼야”
///부제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 고경화 의원
///본문 “국회 민생정치연구회의 공동대표를 맡으며 첫 주력과제로 삼은 것이 치매와 중풍이었고, 이를 위해 정책포럼 개최와 요양시설을 방문하던 중 치매와 중풍환자들이 가장 많이 의지하는 것이 한의학이었습니다.”
고경화 의원은 “한의약 산업화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한의약의 산업화는 결국 정부차원의 대국민 의료서비스 강화이기 때문에 시급히 국가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정치연구회 공동대표인 고경화 의원은 최근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민생정치연구회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 25명으로 이뤄진 국회 연구단체로, 고경화 의원은 지난 6월부터 전임 대표인 김문수 의원의 뒤를 이어 신상진 의원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고경화 의원은 “한의약의 산업화를 통해 한의학이 전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등이 무서운 속도로 세계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국내 여건의 미비로 인해 한의약이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넘어서 조급한 마음까지 가지게 된다”며 “한의약산업의 양성이라는 문제를 이제는 단순히 논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적인 의제로 끌어 올려 시급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경화 의원은 “우선 분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국가의 책임 아래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2003년에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의 기본 취지가 실제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을 책임성 있고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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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우수 한약재 확보 정부 지원 필수
///부제 현애자 의원, 한약재 육성 방안 포럼 개최
///본문 최근 국회를 통한 한의학 및 우리한약재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보고 육성 발전을 위한 대책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에는 우리한약재의 현황과 육성방안을 논의해 보는 열린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주목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우리한약재의 현황과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약포럼을 개최했다.
현애자 의원은 “세계적으로 한약자원의 확보와 재배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사실상 전무한 육성지원정책, 증가되는 수입약재의 위해성, 자원생산기반의 붕괴, 나아가 소비자들의 불신이 증폭되는 등 현재 우리한약재는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1차적 책임은 정부에 있으나 생산 농민부터 한의사에 이르기까지 범한의계가 단결하여 대안책을 제시하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도 “중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천연약물과 한약재 등의 연구와 신약개발을 위해 매년 수천만달러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국내 한약재시장은 신뢰도 하락과 재배 축소 등으로 그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한의학의 육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따르는 것이 우수한약재의 재배와 확보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정책과 기간산업으로의 육성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의외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중국의 한약재 시장 현황’에 대해서, 마산대 약재개발과 곽준수 교수는 ‘국산한약재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 했으며, 상지대 한의대 이선구 교수와 생약협회 허정무 부회장, 전남생약농업협동 조합 김행중 조합장, 새롬제약 연구소 이정복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발표자들과 토론자들 모두는 한목소리로 국내 한약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보호정책과 현 유통체계의 축소 등을 기본으로 국산 우수한약재의 재배와 확보가 시급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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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보고서’ 발간
///부제 국내 유통한약재 등 정책연구결과 수록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4년도 연구사업으로 수행한 자체연구사업 185과제와 용역연구 사업 386과제, 특정연구과제 등 총 575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수록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국회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연구보고서에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건강기능식품, 유전자재조합식품, 기능성화장품을 비롯해 국내 유통한약재, 첨단 생명공학의약품 및 의료용 칩 등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전문분야별로 안전성 제고와 과학적 안전관리를 위한 최신의 다양한 정책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올해 식약청이 수행한 주요사업에는 연구결과보고서 전문을 수록함으로써 지금까지 요약문만을 수록하는데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내용면에서도 세포치료제 등 첨단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안전성 평가와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 건강생활과 직결된 식품,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규제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립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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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줄기세포연구 의료윤리 측면서 조명
///부제 서울大, 황우석팀 첨단 연구시설 착공
///본문 의료윤리의 국제협력을 모색하는 ‘2005 국제의료법대회 및 제1회 세계 공중보건법윤리학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세계 40여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의료법 가이드라인 마련 △17개국의 공중보건법체계 연구 결과발표 △e-헬스와 관련된 법적 제도적 문제 논의 △간호행위와 법적 윤리적 문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중 무엇보다 관심을 모았던 것은 지난 17일 발표했던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윤리적 측면에서 접근한 결과 보고서다. 황 교수팀 연구진의 일원으로 연구에 참여했던 현인수 박사는 “줄기세포연구의 의료윤리적 측면만을 강조할 경우 잠재력의 몇 %밖에 활용할 수 없는 만큼 무조건 통제하기보다 인류를 위해 시각을 모아가야 한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앞서 생명윤리학적 관점에서 연구전반을 검토할 수 있는 규범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황우석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의학·생명과학연구팀이 사용하게 될 첨단 연구시설이 착공됐다. 과학기술부가 기공식을 가진 의생명공학연구동(일명 황우석 연구동)은 과학기술부가 연구시설비(200억원 내외)를 출연해 내년 10월 완공되며, 연건평 2934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실험용 영장류 시설 및 해외생명공학 석학들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더욱이 이번 연구동은 아예 설계 과정부터 국정원에 전담팀이 구성돼 ‘물샐 틈 없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설계 및 시공관계자의 보안서약을 받은 것은 물론 국정원 직원들이 건설 현장과 연구소에 상주하면서 연구원들의 신변 보호 및 연구 성과 유출 방지를 전담하고 있다.
즉, 걸출한 국가재산권을 구축,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수준의 유출방지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옳은 방향이지만 이것은 차선의 문제인 것이다. 다시말해 줄기세포연구는 어디까지나 공통된 요건이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첨단기술이 인류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는 없는지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국제사회의 규범을 고려해 추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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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13회 ICOM ‘한의학브랜드’ 구축 호기
///본문 올 10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될 제13회 ICOM은 한국한의학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더욱이 한의학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동양의학회가 만 3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한의학의 이미지를 세계에 전달할 창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ICOM행사 의미와 브랜드가 어떤 과정을 통해 구축되는지 준비위원회는 물론 한의인들도 뚜렷한 목표와 의식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행사의 요체는 중점사안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제13회 ICOM이 내세우고 있는 주제는 비단 한의학만의 이유만이 아니라 지구촌 의학계가 추진해오고 있는 현안 과제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대한 한의학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선 실질적인 학문의 연구개발(R&D)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연구 논문과 수준 높은 운영도 필요하지만 걸출한 학자들의 참여만이 강력한 이미지로 구축될 수 있다.
다행히 이번에 참여할 국내외 학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역대 최고 수준의 저명학자들이여서 주최국인 한국 한의인들에게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한의학 브랜드가 글로벌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포인트를 글로벌 커뮤니티에 알려야 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행사 규모나 형식보다는 주제의 의미와 사회에 대한 기여도라는 상징이 핵심적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ICOM 행사는 회원국은 물론 국제 동양의학권 국가사회 하계 대표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하고, 참여 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전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운영노하우로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국 제13회 대구ICOM은 한국이 창설한 국제기구 행사답게 역동적인 학술의 제전인 한의학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이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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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태음인’ 비만체질 가능성 높다
///부제 한의학연구원·기린한방병원 공동 연구 조사
///본문 비만이 각종 대사성 질환과 생활습관병(성인병) 발현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한의학적 사상체질에 따른 진단결과 태음인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과 기린한방병원(원장 김길수)이 공동으로 비만치료를 목적으로 한방병원을 찾은 2,481명 중 사상체질이 진단된 환자 87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12명이 태음인으로 진단돼 81%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음인은 85명, 소양인은 78명으로서 각각 10%와 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비만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태음인 체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을 나타내는 객관적인 기준 중의 하나로 체지방률을 꼽을수 있는데, 이는 체중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에따라 공동 연구팀이 체질별로 체지방률을 비교해 본 결과 태음인이 36.1%, 소음인이 32.0%, 태음인이 30.6%로 태음인이 단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평균 1개월간의 치료 후 체지방률의 감소 속도를 비교하면 소양인은 13.7%, 소음인은 12.2%, 태음인은 9.8%가 감소해 태음인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체지방 감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치료기간 동안 수분이나 단백질의 감소에 있어서는 체질별로 의미 있는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태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 체지방이 많이 축적되고 또한 체지방 감소가 어렵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 윤유식 박사는 “태음인은 식성이 좋은 대식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여 운동부족이 되기가 십상이고, 호흡, 땀, 대변 등을 통해 배설하는 힘(호산지력, 발산력)이 부족한데다 마음이 느긋하고 여유가 있어 네 가지 체질 중 비만해질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윤 박사는 또 “태음인은 비만치료를 시행할 때 식이습관의 조절과 함께 태음인의 체질적 약점인 배설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태음인에 적합한 한약물 선택을 통해 발산력을 키워주고, 아울러 충분한 양의 운동을 통해 땀을 배설함으로써 폐의 발산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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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기 GMP교육 본격화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약청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의료기기 제조·수입 업소의 GMP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다음달부터 이들 업소 대표자와 품질책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수입실적 보고’를 수행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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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소중함 일깨울 터”
///부제 과천정부청사 한의진료실 김상현 원장
///본문 삼복더위에도 아랑곳없이 한의학 홍보에 여념이 없는 한의사가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김복근 서울시 수석부회장에 이어 과천 정부청사내 한의진료실 원장으로 부임한 김가한 의원의 김상현(사진) 원장.
“오전 3시간 동안 30∼40명 내실환자의 진찰과 치료를 병행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그래도 현장의 살아 숨쉬는 분위기에 젖어 있노라면 한의사로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원장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한의진료실의 공간협소다. 김 원장은 “한의진료실은 7평 남짓한 공간에 다섯 베드를 쓰고 있다”며 “이는 타과(치과·양방)의 반 정도에 불과한 크기”라고 밝혔다. 즉, 가장 환자 선호도가 큰 한의진료실이 가장 작은 공간이 할당돼 있다는 것.
또 하나 김 원장이 제시한 문제점은 한의학을 홍보할 만한 변변한 홍보책자가 준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한의학적 건강지식을 제공해 급변하기 쉬운 시기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람과 자연속에 전해 내려오는 한의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실 환자들이 볼 수 있는 간단한 한의학상식 및 진료매뉴얼을 수록한 책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더구나 한의진료실을 진료 목적 외에 쇼핑과 쉼터차원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사실은 그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의진료실은 일종의 ‘對정부 한의학 홍보전진기지’로 활용돼야 한다. 특히 청사내 일일유동인구가 7∼8천명에 육박하는 상황은 이를 적극적으로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김 원장의 한의진료실에 대한 애정이 큰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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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에 한 축 담당할 터”
///부제 경락경혈학회, 몽골서 국제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경락경혈학회(회장 손인철)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국제생수요양원 대강당에서 몽골보건부와 함께 전통의학과 인류건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제 전통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까지 약 일주일간 더 체류하며 이 기간 동안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하루 200명 이상 총 2천500여명의 몽골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 교실에서는 그간 대학원생들과 박사학위수여자들 중심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손인철 회장은 “대다수가 한의사로서 임상경력 10년 안팎의 중견한의사들로서, 대학원에서 침구·경혈에 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와 해외의료봉사를 통한 인술 실현 및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민간외교의 선봉장들임을 자부해 왔다”며 “이번에는 지금까지 네팔과 모스크바 등에서 펼친 해외의료봉사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한 무료진료를 준비하였고, 나아가 경락경혈학회의 특성을 살려 ‘몽골 한방해외의료봉사와 국제전통의학 학술대회’라는 의료봉사와 국제학술세미나를 같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한국, 몽골, 티벳, 독일 등 4개국에서 한국인 8명, 몽골인 6명, 티벳과 독일인 각각 1명씩의 전통의학 전문가가 참석하여 논문 발표 및 워크샵을 가졌다.
몽골은 1990년 민주정부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전통의학의 발전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이번 학술세미나 기간 내내 보건부의 전통의학 담당관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국립의과대학교 내에 전통의학과에서 전통의사를 배출하는 등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손인철 회장은 “몽골전통의학을 대표하는 몽골침구학회와 대한경락경혈학회가 교류약정서를 체결했으며, 한·몽친선병원과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과도 협력관계를 맺어 향후 학술적 연구방법을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증진키로 했다”며 “이번 몽골 학술대회가 양국간의 외교관계는 물론 상호 전통의학의 발전을 통한 인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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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출산율 2010년까지 1.6명으로 늘리겠다”
///부제 범정부적 저출산 대책안 마련키로
///본문 최근 프랑스 트르에에서 개막된 국제인구콘퍼런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담당관 마틴 듀랜드 박사는 “선진국 정부는 고령화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퇴직연장과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며 “출산장려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고령화는 노동인구 감소와 경제성장 하락, 노동력 부족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엔 통계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50년에는 32%까지 높아지면서 14세 이하 인구의 배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정부도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합계출산율을 1.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잠정안으로 설정했다.
지난 4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한국인구학회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2010년 합계출산율 목표를 1.6명으로 정하고 현재 국무조정실 주관 아래 범정부적인 저출산 대책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는 현재 OECD회원국 평균 수준이 1.6명인 점도 저출산 대책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출산율 1.6명 목표는 잠정안”이라며 “9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시행된 후 발족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목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합계출산율을 0.1명 높이려면 적어도 한해 4만명 가량의 신생아가 더 태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출산장려라는 목표를 소명으로 인식하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더욱이 내달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시행되는 만큼 정책방향은 미래사회의 요구에 맞추어야 하고 이에 합당한 출산휴가 등 취업업소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이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국보다 더 나은 출산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목표에 대한 성패여부는 곧 국가운명을 좌우한다는 인식으로 실천가능한 목표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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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인요양 시설 인프라 턱없이 부족
///부제 2007년시행 노인요양제 시범사업 점검 결과
///본문 정부가 2007년부터 노인요양보장제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부터 광주 남구와 수원, 강릉, 안동, 부여, 북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요양보장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노인요양제 1차 시범사업(2005년7월∼2005년3월)에 대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요양보장제에 따른 요양인정 신청 처리기간이 너무 길고 시설과 인프라 등이 턱없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노인으로 확대되는 2차 시범사업(2006년 4월∼2007년 6월)이 실시될 경우 시설과 재가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충족할 인프라 부족으로 정상적인 시범사업 운영에 차질이 우려됐다.
노인요양보장제 1단계 시행기간에 기초수급 노인을 대상에서 제외하고 현행과 같은 지자체 주도의 서비스 제공 시스템 유지 땐 서비스 이용자가 3원화(기초수급자·요양보험대상자·일반노인)돼 시설 운영이 복잡하고 국고지원이 충분하지 못
할 경우 기초수급자 기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설> 한국실정에 적합한 모형만들어야
지난달부터 실시된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결과 공공의료 시설과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출되는 의료비가 전체 공적의료비의 20%를 상회하는데다 노인을 위한 시설이나 인력 등 요양체계마저 미약한 수준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행체계에선 노인들이 요양서비스를 받으려해도 지자체 등에 관련 서류 등을 신청한뒤 시설에 입소하기까지 2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실 노인요양보험은 이제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문제이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복지부의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80% 이상이 노인요양을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노인요양보장제도가 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관리운영을 맡은 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시범실시 한달간 문제라고 치부하지 말고 하나하나 개선점을 찾아 2년뒤 전국 실시에 적합한 제도 모형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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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대중의학으로 발돋움”
///부제 제10회 밀양 얼음골 동의축제 개최
///본문 의성 허준과 유의태 선생의 인술실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밀양 얼음골 동의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제10회 동의축제인 이 행사는 지난 12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13일 동의각 건립현장에서 동의제향을 올리는 것으로 본격화 됐다.
동의제향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순봉 대의원총회 의장이 초헌관, 경남한의사협회 윤진구 회장대행이 아헌관, 부산생약협회 신경수 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얼음골 특설무대에서 가진 개막식에서 한의협 신동민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서깊은 얼음골에서 동의축제를 10년째 열고 있는 것은 참 인술의 가치를 오늘날 이어받아 병마에 고통받고 있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따듯하게 보살피고자 스스로를 다시한번 올곧게 가다듬기 위해서이다”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또 “한의학 후학들은 한의학이 우리나라의 중심의학이자 대중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으로 육성시키고자 부단한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동민 부회장은 엄종희 회장을 대신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홍순봉 의장은 “우리 한의계가 동의축제에 담긴 숭고한 정신을 본받고 미래 한의학을 짊어진다는 각오로 새로운 분야의 지식탐구와 생명의 존귀함을 되새기며 멸사봉공하는 훌륭한 업적이 널리 선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한의사회 윤진구 회장 대행은 “동의축제가 세계화시대에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후학도들에게 영원히 존귀한 추모행사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기치아래 환경친화적이고 국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웰빙의학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의축제에서 밀양시한의사회 회원들이 펼친 무료 한방진료행사는 동의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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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선택진료 제도개선 본격 착수 복지부, 의사·환자의견조사
///본문 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 본격적인 제도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복지부 및 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중순까지 진행될 이번 작업은 선택진료제도 현황조사를 비롯 외국 유사사례 검토, 선택진료제도에 대한 의료진, 환자 및 내원객 의견조사,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현재 진흥원은 선택진료제 현황조사, 의료진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표를 만들고 있으며, 내달에는 실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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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2회 킴스일침 동의보감 경시대회 개최
///부제 내달 10일 개최, 대상 등 총 상금 1천5백만원
///본문 전통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킴스일침장학재단(이사장 김광호·사진)의 제2회 동의보감 경시대회가 내달 10일 오후 1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드림텔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자는 전국 한의과 대학의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신청 방법은 이달 말까지 Daum카페(동의보감 경시대회)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재학증명서 1매와 반명함판 사진 2매, 참가비 3만원 등과 함께 상지대 부속한방병원 침구2과로 접수하면 된다.
동의보감 경시대회 시상내역은 대상 1명 상금 500만원을 비롯 금상 1명(300만원), 은상 1명( 200만원), 동상 5명(100만원) 등에게 상패와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경시대회 이후에는 참가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지대 한의대 침구학교실 권기록 교수와 킴스일침장학재단 김광호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한의학 전반에 대한 강의와 토론 한마당도 기획돼 있다.
한편 이번 동의보감 경시대회와 관련, 김광호 이사장은 “한의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지원하여 한의학도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전통 한의학문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더불어 한의학의 정체성 회복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 Daum카페(동의보감 경시대회)/상지대 부속한방병원 침구2과(033-741-9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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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외국면허 의사’ 첫 예비시험 국시원, 시행계획 확정
///본문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면허 소지자가 국내에서 의사 및 치과의사 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국가시험을 치르기 전에 예비시험을 치르도록 법이 개정된 가운데 그 첫 시험날짜가 내달 11일로 결정됐다. 지난 11일 국시원에 따르면 최근 의료법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외국의 의사 및 치과의사들에 대한 예비시험 시행계획을 확정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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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모래바람 한의학으로 잠재운다”
///부제 한의협, 동의부대 8진에 한방의료용품 지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장실에서 동의부대장인 여충근 제924의료지원단장 이하 동의부대 제8진에 시가 700만원 상당의 한방의료용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엄종희 회장은 “먼 타국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파견되는 장병들의 건강과 안녕에 한의학이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중동의 모래 바람을 한의학을 통해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 여충근 중령을 대신해 참석한 정작장교 김영신 대위는 “민간 차원에서 파병장병들을 위해 의료용품들을 기증해주신 대한한의사협회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사막의 건조한 날씨가 테러 못지 않게 위험한 상황에서 지원해주는 의료용품은 오아시스와 같다”고 말했다.
집안사정상 일반병으로 군입대한 한의사 김용성 이병은 “일반 한의병으로 군입대 했으나 한의사라는 소문을 들은 동료장병들이 진료를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며 “비록 일반병으로 파견되지만 고국의 장병들과 아프카니스탄 주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타국에 파견된 장병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난 2003년 동의부대 3진부터 시가 1천만원 상당의 한방의료용품들을 지원해 왔다.
이번 동의부대 8진이 파견되는 아프카니스탄 동북부 바스람지역은 지난 2002년 2월 야전병원을 개원한 후 2005년 6월까지 진료환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야전병원을 운영 중인 미국이나 이집트에 비해 월등히 앞선 기록으로 한의사 출신 군장병들 역시 자국 병사는 물론 현지민들을 진료함으로서 국내외에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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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기관 청구SW 무상 교체 심평원, 업계 개발비 지원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일자별 청구방식으로 전환되는 보건소·보건지원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심평원은 최근 보건기관 청구SW업체 6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청구방식 전환에 따른 안정적 청구SW공급를 추진키로 하고 보건기관 SW업그레이드판을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신 심평원은 SW업체에 개발비용의 비용의 일부와 개발부문에 지원키로 하는 한편 무상공급업체 홍보 등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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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해부학자·인류학자 등 다방면서 활동
///부제 ICOM 참석 학자 19 미르시아 이프림 박사
///본문 루마니아 미르시아 이프림 박사는 해부학자, 인류학자,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명성이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루마니아 해부학자협회 회장 미르시아 이프림 박사는 의학 연구학회 정회원, 루마니아 대의원회 산하 보건 및 가족문제 상담 위원회 회장, 오라데아대학의 의약학부 학장 및 의학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주요 학술활동을 보면 물리학에의 해부학 및 생물역학, 인간복제에서의 변형의 위험, 인체 해부학 등의 학술활동을 거쳐 17편의 전공논문을 발표했다.
미르시아 박사는 108편 이상의 전문적 견해의 기사들이 국내외적으로 소개 되었으며, 110편이상의 논문들이 국제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그는 현재 브라질 학술문화학회 회원, 폴란드의학연구원 회원, 국제 슈바이처 의학학술협회 회원, 중국 전통의학연구원 회원, 라틴 아메리카해부학협회 명예 회원미국 해부학자협회 명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1998년 올해의 우수 리더상 수상을 비롯 1999년 차세대 유망 리더 500인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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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문 간호사 자격시험 첫 시행
///부제 가정·마취전문 414명 응시
///본문 전문 간호사 자격시험이 지난 13일 처음으로 시행됐다.
올해에는 2005년도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 간호사 등 두 분야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 가운데 414명(가정 407명, 마취 7명)이 접수됐다. 이와관련 가정·마취 전문 간호사 이외 8기 전문 간호사(보건, 정신, 감염관리,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에 대한 자격시험은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2006년부터 시행될 예정.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에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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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엄종희 회장, 경찰청 방문 불법행위 척결 당부
한의협 엄종희 회장은 지난 16일 경찰청을 방문, 무면허 의료업자들의 돌팔이 의료행위로 인해 국민건강에 위해가 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불법의료행위의 척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한의사회 제2회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경상남도한의사회 대의원총회 고용석 의장은 오는 23일 마산시 사보이호텔 신관 3층 무궁화홀에서 제2회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 경남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정현 보험이사, 복지부 연금보험국 방문
대한한의사협회 김정현 보험이사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을 방문, 한방 건강보험 제도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안효수 이사,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안효수 정보통신이사는 지난 16일 제1회 정보통신위원회를 한의협회관 회의실에서 개최, 정보통신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욱 KOMSTA 부단장, 러시아서 의료봉사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김동욱 부단장은 봉사단원 20명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두에서 오는 22일까지 제68차 해외의료 봉사를 실시, 한의학 인술을 통한 한의학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김춘진 의원, 국정감사 의제 공개모집 실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하는 ‘의제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부음
● 대전시회 김동일 전 수석부회장 모친상
대전시한의사회 전 수석부회장인 대전시 동구분회대주한의원 김동일 원장의 모친 강채운 여사가 지난 13일 별세. 지난 15일 발인, 진달래 공원묘지에 안장.
● 강남구회 이태후 원장 부친상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 이태후한의원 이태후 원장의 부친 이길순 옹이 지난 7일 별세. 지난 9일 발인, 선영은 전북 김제군 선산.
● 강남구회 정계진 원장 부친상
서울시 강남구한의사회 미인한의원 정계진 원장의 부친 정규두 옹이 지난 7일 별세. 지난 9일 발인, 전북 익산시 영모묘원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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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엄종희 회장, 한의사공중보건의협의회와 면담
///본문 한의사공중보건협의회 임원진은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을 방문해 엄종희 회장 및 이상운 의무이사, 김삼태 기획이사 등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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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울산시회, 공중보건한의사회 간담회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는 지난 11일 이가횟집에서 울산지역 공중보건한의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계를 대표하는 전령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의학 공부와 자기개발에 필요한 것은 협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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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개 복제 차분하게 지켜봐야”
///부제 질병 치료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
///본문 황우석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개를 복제했다. 개의 난자는 미성숙 상태에서 배란되기 때문에 복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걸 극복했다.
이에앞서 3년전 미국의 돈많은 노부부가 텍사스 A&M대 연구팀에 700만달러를 대면서 애완견 복제를 부탁했다.
애완견이 죽을 때를 대비해서다. 연구팀은 개의 복제에는 실패했지만 ‘시시’라는 복제고양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후 미국에는 애완동물 복제회사 네 곳이 생겨났다. 그중 GSC라는 회사는 최근 고양이 복제비를 5만달러에서 3만2000달러로 낮췄다. 동물복제는 그만큼 흔한 기술이 돼버렸다.
1966년 복제양 돌리 이후 황우석 교수의 인간배아 복제성공으로 사람 복제까지 가는 기술적 장벽은 극복된 것으로 봐야한다. 인간 복제만은 안 하겠다는 과학자들의 다짐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인간복제 등과 관련해
윤리적 관점에서 다양한 이견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생명공학감시연대(이하 생명연대)는 ‘개 복제, 과대 포장 말아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개 복제와 줄기세포연구를 통한 난치병 치료는 구분해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생명연대는 “배아연구로 대표되는 최근의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사회적 성찰과 사회적 합의가 진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황우석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작년 인간배아복제 성공 이전까지 인간개체복제가 동물복제보다 쉽다고 수차례 발언한 바 있다”고 인간복제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민주노동당도 ‘세계최초 개복제의 의미를 차분히 살펴보자’는 제하의 논평에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에 대해 우리 사회 전체가 차분하게 평가하고 지켜 볼 일”이라며 “생명공학이 남용되지 않고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한의학이 가진 생명관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반환원주의적 전일관이다.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생명현상을 하나의 근본원리로 대대(代代)로 이어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미 생명과학분야에서 환원주의적 방법으로 복제기술이 현실적으로 치료기술의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면 반환원주의적인 방법을 상호 보완적 관점에서 종합한다면 한의학적관은 동서의학의 관계 설정에 있어 중요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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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해외 한약재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부제 한의유통사업단, 美한약재시장 진출
///본문 (주)한의유통사업단 한약재가 빠르면 이달 말부터 미국내 한의원시장에도 판매될 전망이다.
한의유통사업단은 지난달 25일 당귀, 창출 등 다빈도 한약재 80종을 선적, 미국 시장에 대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5톤, 225박스이며 금액은 약 3만달러로 우선 LA 지역 한의원을 중심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 한약재 시판을 하게될 에이전트사도 “미국 한약재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어 추후 수출 물량을 늘려 미국전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유통사업단에 따르면 9.11테러 사태 이후 동·식물성수입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져 미국내 반입전 FDA에 수출물량 내역을 인터넷으로 등록, 심사를 거쳐 수입여부가 결정되는데 5개월 이상 소요됐으나 첫 등록 심사가 무사히 통과됨에따라 향후 수출소요시간은 상당기간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미국내에는 500여곳에 달하는 한의원이 있으며 한약재 시장에는 녹용과 건재상 도매업소가 소수 존재하고 있어 미국내 한의사를 대상으로 고가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유통사업단은 “금번 수출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미국은 물론 유럽의 거대한 한약재 및 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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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주부 웰빙교실 개설
///부제 건보공단 일산병원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이 내달부터 주부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의사와 함께하는 주부웰빙교실’을 개최한다. 웰빙교실은 다음달 6일부터 11월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일산병원 및 백석레저타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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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료사고 예방 키포인트 100’ 발간
///부제 경희의료원 이종훈 보험심사팀장
///본문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실제적인 지침서가 출간됐다. 제목은 ‘의료사고예방 키포인트 100’. 역자인 경희의료원 이종훈 보험심사팀장은 의료현실이 국내와 비슷한 일본의 경우를 예로 병원의 각 부서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그 해결책으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지침사항을 제시했다.
책의 1장은 최근 빈발하는 의료사고·과실의 검증과 과제, 2장은 병의원 관리직의 23가지 원칙, 3장은 의사를 위한 24가지 법칙, 끝으로 의료 관련자와 보조자의 역할 36가지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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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헬스투어로 한의학 韓流 전파”
///부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일본인 여행코스로 선정
///본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원장 김창환)이 ‘포커스투어’라는 일본 여행사의 한국투어 코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8일 일본 관광객들의 한방병원 첫 견학이 이뤄졌다.
관광객들의 일정은 한방병원에 대한 비디오 시청 후 조제실, 탕전실, 병동, 제제실 등 차례대로 병원시설물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상체질에 대한 소개와 설문지 작성을 통한 사상체질 체험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질별 식단으로 식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자 중 永井淳子씨는 “사람에게 정해진 체질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워 체질을 알아보고 싶어 투어에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또 川浪榮二씨는 “맥을 짚어보고 나의 질병을 맞추는데 놀랐다. 한방병원 투어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비쳤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규훈 한방행정실장은 “일본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다각도로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나 한방병원이 하나의 투어상품으로 된 것”이라며 “이제 첫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통역은 한방 1내과 김영철 교수가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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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줄기세포 이용 질병치료 상용화 기대
///부제 이권행 가톨릭대 교수팀, 난치병 임상치료 성공
///본문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로슬린연구소의 이안 월머트 박사는 지난 5일 황우석 교수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차세대 장기이식시술은 배아줄기세포로 대신할 것”이라며 “뇌 기능 여부로 뇌사(腦死)를 판정해 생명 유지 장치를 떼어내거나 환자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처럼 과연 어느시점부터 생명(인간)으로 여길 것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의 종료 시점과 더불어 생의 시작 시점에 대한 논의를 하자는 얘기다.
그는“영국의 경우 3년 전 뜨거운 논쟁을 거쳐 수정 후 14일 이내에서는 인간배아를 대상으로 연구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줄기세포치료법에 대한 연구개발 환경을 넓혀가야 한다는 월머트 박사의 주장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시대에 BT연구 환경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 9일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에 대한 대규모 임상치료가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가톨릭대 이권행 교수 등 복지부 지정 뇌신경계 질환유전체 연구센터와 근골격계 바이오장기센터 공동연구팀은 기존 치료방법으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뇌경색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을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 치료한 결과 64명의 환자에게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줄기세포를 통한 각종 질병치료가 조기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이 줄기세포 치료법도 앞으로 정부의 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시행될 예정이지만 윤리위원회 심의조항이 까다로울 경우 연구환경도 급속히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모처럼 세계 시장속으로 줄기세포 이용으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프로젝트사업들도 정부가 옭아 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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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박재완 의원, 복지위 한나라당 간사 선임
///본문 “취약 소외계층들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고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보건복지위 위원으로서 해야할 최선의 과제일 것입니다.”
지난 17일자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에 박재완 의원(사진)이 선임됐다.
박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등고시를 패스한 후 감사원과 대통령 비서실, 경실련 등을 두루 섭렵한 한나라당의 손꼽히는 브래인으로 인망이 높은 인물이다.
박재완 의원은 “재정, 조세, 공공부문(행정부, 자치단체, 국회, 공기업 등) 개혁, 반부패와 Noblesse Oblige 등이 관심사이며, 이 때문에 당에서 국민연금제도의 개혁 등을 위해 복지위에 배정한 것 같다”며 “현재 복지위는 국민연금 외에도 건강보험, 기초생활보장 등을 비롯해 빠르게 늘어나는 사회복지지출 등 재정과 관련된 핵심과제가 많기 때문에 전문성을 발휘하며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본인의 전문성을 보건복지분야와 연계해 취약ㆍ소외계층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초안전망 완성과 사회보장을 투자로 인식해 일할 의욕을 부추기고 복지함정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재정적으로도 지속가능성이 담보되는 자생복지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생애주기별 특성과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다층복지체제 확립과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보육, 보건, 급식, 교육서비스를 내실화하고 연계성과 통합성을 강화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방침이다.
박재완 의원은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결혼과 출산 등 가족의 가치를 중시할 수 있도록 보육 부담의 완화, 영ㆍ유아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노인부양 비용의 국가분담 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가 위해식품, 질병, 실업, 결식, 노숙, 인권 침해 등의 두려움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조언으로 양의학과 상호보완성을 진작할 수 있는 긴밀한 연대 및 협력체제 확립, 한방의료의 표준화, 한약사와의 역할 분담, 한의학의 세계화 등을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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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글로벌 시대 키워드 ‘의료·교육’
///부제 의학교육 방향 미래사회 요구 맞춰야
///본문 최근 세계포럼이 2004년 한국의 글로벌 경쟁순위를 29위로 발표해 주목된다. 이는 전년도 비해 11단계 떨어진 등수다.
2000년 중국과 인도가 뉴라운드 시장경제에 편입되면서 중국과 인도는 인구대국 뿐 아니라 교육수준에도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교육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국가든 개인이든 교육의 키워드도 글로벌 경쟁력에 달려있다는 게 요즘 흐름이다. 영리법인 병원 허용논의 역시 따지고 보면 의학을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글로벌 경쟁논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
다. 선진국형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의료와 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도 현행 ‘4+4’학제에 ‘학부2+4’학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그 밖의 의견수렴을 위해 의학발전위원회가 구성, 8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의 방안은 4+4학제의 비율을 70%로 시작해 향후 90%까지 늘리겠다는 복안”이라며 “사실 의학발전위원회가 주장하는 제안들은 집단이기주의식 아집”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는 언론계 2명, 치대 3명, 의과대 10명으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과 비전환 대학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며 “교육부도 의발위의견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2+4학제를 존속시키면서 교육내용을 대학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기반으로 편성토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어쨌든 이달 말까지 최종안이 확정되든 연기되든 의학교육이 산업이라면 교육방향은 미래사회의 요구에 맞춰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따라 의학전문의 제도가 국내 의학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의과 대학제도인 ‘2+4’제도 존속하는 것이 미래사회 요구에 효율적인 기여방법이 지배적인 여론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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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중소병원 주말진료 ‘생존 전략’ 확산
///부제 대형병원 주 5일제 근무 틈새시장 공략 나서
///본문 지난 7월부터 3백병상 이상으로 확대된 주 5일 근무제 대상병원들이 제도 시행 이전과 다름없이 토요일에도 진료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이제는 확대 시행된 이후 ‘살아남기 전략’으로 주말진료 특수에 나서고 있다.
잠실병원 한독병원 세왕병원 서울영동병원 성북중안병원 등은 토요일 오후 3시까지 환자를 받고 있다. 심지어 산부인과 전문인 강서미즈메디 병원과 김안과 병원 등은 토요일 종일 진료하고 있다. 서울위생병원 자생한방병원 종로공안과 같은
병원들은 일요일에도 근무체제를 갖춰 환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병원들은 주말 진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경영수지 개선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중소병원 간 경쟁이 이처럼 치열해지면서 동네 의원급 개원을 준비 중인 의사들도 외부기관에 치료기법을 배우거나 전문컨설팅을 받는가 하면 실내 인테리어 및 치료설비 투자 규모를 늘리는 중 살아남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 5일 근무에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의료기관 개원전문 컨설팅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입지 선정에서부터 인테리어 공시, 직원 교육, 의료장비 구입, 홍보 및 광고 등의 업무를 대행해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의료포털사이트가 개원 중인 의사 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개원 준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입지선정’이라는 대답이 85.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자금마련(7.3%), 인테리어(4.9%), 각종 장비선정 및 구입(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컨설팅 관계자는 “국내 병·의원들의 자본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영리법인마저 허용된다면 외국계 병원이 들어오기 전이라도 자금조달이 불가능한 의료기관은 도태되기 쉽다”며 “의료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시각은 결국 의료계에도 시장논리가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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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고객들의 가치관
///부제 감성적 가치 통한 한의학 차별화 추진
///부제 맞춤서비스로 고객 만족 극대화 ‘목표’
///본문 어떤 노부인에게 집에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그 부인은 벽에 걸려있는 그림를 가리켰다. 그 것은 오래 전 베니스를 여행할 때 남편이 부인을 위해 사준 것으로 볼 때마다 즐거웠던 이탈이아 여행이 회상된다고 하였다.
두 쌍의 부부가 고급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한 부부는 나이가 지긋한 부부로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해왔으며 이런 고급 레스토랑에서 자주 식사를 하는 부부였으며, 다른 젊은 부부는 결혼한지 얼마 안 되는 부부로 빠듯한 살림살이에 일년에 한 두 번 고급 레스토랑을 찾는 부부였다. 두 쌍의 부부는 모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했지만 그들이 느끼는 가치는 서로 달랐다.
나이든 부부는 많은 요리를 맛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요리를 비교하면서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고, 젊은 부부는 이들 보다 더 큰 감성적 가치를 느꼈을 것이다. 우아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받는 것이 이들에게는 특별한 느낌을 가지게 하였을 것이며, 노부부 보다 더 의미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두 쌍의 부부는 각기 다른 요소를 체험에 가미하였기 때문에 이들이 얻게 되는 가치는 다르다. 노부부는 만족감, 탁월함, 음미라는 가치를, 젊은 부부는 여기에 더하여 신분이 상승되는 가치와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지는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와같이 같은 환경과 동일한 체험을 통해서도 개인에 따라 느끼는
가치가 다르다.
가치는 체험을 통해서 나타나며 체험은 객관적이기보다는 주관적이며 감성적이다. 양초는 정전이 되었을 때를 위해 예비해 놓는 물건이었으나 현대에는 모임의 마지막 날 내일을 약속하는 도구로, 광화문에서는 시위를 하는 상징적인 도구로 변하였으며, 불을 붙이면 향기가 나는 향초가 개발되어 여인들이 꽃과 향기 속에 목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감성적 도구가 되었다.
금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세련된 기능공에 의해 더욱 귀중한 것으로 재탄생하는 것과 같이 한의원도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원에 들어와서 나가기까지의 체험, 한약을 먹을 때 맡는 냄새와 색, 병의 경과를 묻는 직원의 아름다운 전화 목소리 등 전체적인 체험을 통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 의술을 편다기보다는 고객에게 멋진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
금이 금만으로써가 아니라 연인을 서로 연결지어 주는 커플링이 되어야 하고,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 그 자체의 가치 뿐아니라 베니스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한의원을 찾은 것이 고객들에게 멋진 체험과 멋진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양초가 향초가 되어야 하듯이 감성적 가치가 가미될 때 다른 의원과 차별화된 한의원이 될 수 있다. 또 직원들은 고객에 따라 느끼는 가치가 다름을 인식하고 이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주체는 오직 구매자 뿐이다. 또 그들이 느끼는 가치는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이며 감성적이다. 내가 고객이 되어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검토해보고 고객들로부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지를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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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4가지”
///부제 ① 투자와 인력 집중화 ② 한약 국제 규격화 ③ 서구 의약시장 진출 ④ 상품화 전략 수립
///본문 지난 5일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고경화·신상진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는 집중투자·국제 규격화 전략을 비롯한 한방산업단지 유형 및 조성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수석연구원은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4가지를 꼽았다.
신 수석연구원은 먼저 ‘집중투자’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현재 여러 분야 중 일정부분 기반이 구축돼 있고 집중 투자시 효과가 효율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고 당위성보다는 산출 효과성이 높은 한의학분야에 투자와 인력이 집중되도록 계획하고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의료기술과 한약제제가 국제적으로 공인되어 시술되고 생산, 유통 판매하기 위한 ‘국제 규격화’ 전략이다. 한약이 국제수준의 의약품이 되기 위한 국제 수준의 GAP, GMP, GLP, GCP, GSP를 갖춰 한약제제가 수출될 수 있도록 규정제정과 시설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고 중요한 미국 FDA승인은 향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서구시장 중심’ 전략으로 한의학의 세계화는 서구 의약시장을 지향하는 세계화로 전세계 의약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서구의약 시장을 뚫기 위한 투자와 전략이 필요하며 서구의약시장을 통과한 의료나 의약은 전세계의약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 수석연구원은 끝으로 ‘상품화’ 전략을 꼽으며 한약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상품화 즉 제약화하는 산업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약을 제외하고 한의학 의료기술만을 가지고 전세계로 진출한다는 것은 의료시장 상호 개방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한약제제가 선진국의 약국,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투여됨과 동시에 세계적인 마케팅능력을 가진 건강식품회사와 유통회사 등에 납품되는 것이 바로 한의학의 산업화라는 관점에서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은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한방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 발표에서 “한의약 시장은 약 1천억불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이 이중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전통적인 중약 제조업은 신흥산업으로 매년 20%씩 급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에 따르면 중국은 ‘계승혁신과 초월식 발전’의 방침을 견지하고 과학기술 진보와 기술 혁신에 의거한 국가현대중약 혁신체제 구축을 목표로하는 ‘중약현대화 발전강요(2002~2010)’에 따라 2010년까지 중약현대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및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고 2~3개의 중점실험실과 10개 중약연구개발 센터, 20개 중약국가공정 및 기술연구센터, 10개 중약산업기지 건설을 중점 지원한다.
또 500종 상용 중약재와 500종 상용 중약음료 및 환약(과립포함)의 현대 품질표준을 제정·완비, 국가기본 약목록과 전통 중성약의 공정기술 평가 및 품질관리 개선업무 추진과 200종 중약 화학대조품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신호 단장은 이러한 한의약시장에서 우리나라 한방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한약재 재배·제조·유통의 합리화와 체계화,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방클러스터 조성, 한방분야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투자효과 극대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장은 “국제경쟁력을 갖는 한방산업의 육성은 한약재의 생산, 유통, 활용, 새로운 한방기술 개발 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계시켜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가에 달려있다”며 “이를 위해 한방산업단지를 지역적 특성에 맞게 조성하고 단지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각 정부부처간의 효율적인 정책 조화를 통해 체계적, 전략적으로 우선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에 나선 대한한의사협회 김삼태 기획이사는 “한방의약산업 관련연구개발 종사자들 가운데 전문적인 한의학적 사고 교육을 받은 사람이 적어 이는 한방의약 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문인력의 교육문제를 장단기적 해결과제로 제기했다.
이어 건강보험연구센터 김진수 팀장은 국제시장에 대한 구체적 정보수집과 정책적 연구에 집중해야할 필요성을, 한의회치제형학회 신광호 회장은 한방산업의 선도주자에 대한 육성과 투자방향 설정, 한방치료기술 개발,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등의 상품화, 인프라 구축 등의 유기적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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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20년, 세계 두번째 장수국”
///부제 공공의료인프라 확충 등 대책 마련 시급
///본문 오는 2020년에 한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장수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유엔이 최근 발간한 주요국 평균수명 추이에서 한국의 올해 평균수명은 77.9세로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적 장수국인 일본(82.1세)과 이탈리아(79.0세)에 비해 뒤처지지만 미국(77.5세) 등 대부분의 선진국보다는 더 긴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의 평균 수명은 선진국(평균 76.2세)보다 1.7년, 개발도상국(평균 63.9세)에 비해서는 14년 긴 수준이다. 특히 오는 2020년에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져 한국의 평균 수명(81.0세)은 이탈리아(80.4세)마저 따돌려 일본 84.7세)에 이은 세계 2위의 최장수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선진국(78.4세)과 개도국(66.8세) 평균 수명과의 격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5년도 한국인 남성 평균 수명은 74.8세이며, 2050년에는 80.7세로 5.9년 늘어나며, 여성도 같은 기간 81.5세에서 86.6세로 5.1년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사회는 의료분야에도 시장원리가 도입되고 있다. 더욱이 노인 3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분석에다 인구고령화 진행되면서 늘어난 당뇨, 고혈압, 관절염과 같은 노인환자 진료는 늘어나겠지만 출산이나 어린이 관련 환자는 오히려 줄어드는 등 진료 분야별 부침도 예상된다.
시장원리에 따라 민간 영역은 확대되고 건강보험 등 공공영역이 약해지면 결국 개원가에도 도산하는 병의원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이 정부가 2007년까지 공공의료인프라 확대에 4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만큼 건강 급 여율을 끌어올린다면 고령사회에서도 국내 의료산업에 대응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앞으로 공공의료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개원가 또는 노인층 저소득층의 상대적 의료소외에 대한 정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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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방대 혁신역량사업 ‘도덕적 해이’ 심각
///부제 교육인적자원부, 68곳 선정취소·지원 삭감
///본문 국가 예산 사용에 대한 지방대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누리(NURI·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12개 지방대 사업단을 대상으로 1차연도(2004년 7월∼2005년 6월) 연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사업비를 함부로 쓰거나 사업 실적이 부진한 제주대의 ‘첨단관광 정보시스템 인력양성사업’과 충북대의 ‘나노기술 기반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7개 사업단의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평가점수가 총점(200점)의 60%에 미달한 이들은 연간 72억원의사업비를 더 이상 받지 못한다.
교육부는 또 졸업생 취업률 및 교수 확보율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낸 61개 사업단에 대해 지원액을 약 8%씩 삭감(총액 173억원)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상당수 지방대가 정부 지원금을 교육과정 개선이나 산·학협동 등에 쓰기보다는 기자재 구입이나 해외연수 등에 흥청망청 사용하다가 적발됐다”며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뽑히기만 하면 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안이한 인식에 경종을 울린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도 누리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부터 성과달성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예산낭비를 방조했다는 오명을 씻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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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택과 집중통한 대학특성화 추구
///부제 기술인력 양성 산·학협력중심 대학 육성
///본문 지난 3일 산업자원부는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와 함께 산·학협력확산사업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2008년까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이공계 핵심인력 3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160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최우수 실험실,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 성장동력 특성화 대학 등 5개 사업별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지역전략산업 및 성장동력분야의 중간기술인력 양성할 산·학협력중심 전문대학 육성사업에는 10개 대학이, 성장동력 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는 20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관련 산자부 관계자는 “2008년까지 3만여명의 산업현장 밀착형 인력이 산업계로 배출되고 장기적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교육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대학특성화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의 기대대로 연간 2만5천여명의 이공계 핵심인력이 산업현장에 투입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전문인력이 양성되는 등 산·학협력사업의 경제적 의미가 적지않다.
특히 대학의 특성화 사업을 지향하는 교육계로서도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핵심인력 3만명 육성 사업으로 20개 대학이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대학특성화사업의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산·학협력사업이 새로운 성장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산학계가 노력하기에 따라 산업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 그런 점에서 산업계는 상업화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고 해당대학으로서는 특성화를 촉진하는 상호 윈-윈 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한 마디로 대학은 신기술을 기업은 신산업 창출의 혁신거점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가 산·학협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 전략산업의 성공사례가 산·학협력사업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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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 운영 전략
///본문 지난 2003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공포되면서 정부와 한의계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가 지향하는 한의약 육성 발전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정책사업이 바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프로젝트’다.
복지부는 2004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공고하고 핵심기술과 응용기술 개발을 위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학·연의 참여와 임상실험에서부터 의약품 허가에 이르기까지 한의약기술정책이나 산업기반 조성 등 기반 인프라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했다. 육성법에도 ‘한의약육성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진흥재단’, ‘임상센터’ 설립조항이 있으나 2년동안 방치돼 왔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그것을 심각히 깨닫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금년 봄부터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나서 ‘비효율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우선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이하 한발위) 발족을 위해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일 드디어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정식으로 가동됐다. ‘한발위’는 △한의약 육성·발전 등에 관한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종합계획 확정 후 복지부장관 및 관계중앙행정기관장의 주요시책 추진방안 수립 △자치단체의 실정을 감안한 지역계획 수립기준 마련 등 한의약육성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한방의료 및 한약을 이용한 보건의료 산업기술의 연구개발 △한의약 연구개발 및 관련 정책수립 △한의약기술 및 제품의 보건의료산업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책 △한방의료 및 한의약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 및 검정체계 확립 등 주요 한방정책수립 및 수립에 관한 사항을 다루게 된다. 그러나 한발위가 한의약 정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21세기 세계 속에 한의약 육성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세밀
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한국 한의학이 중의학을 극복,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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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무집행위·논문심사위 구성 ‘조직 재정비’
///부제 제4회 ICOM 조직위원회 개최
///본문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2개월여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ICOM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회의개회사에서 손숙영 ICOM 조직위원장은 “세계 한의학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제13회 ICOM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한의학의 세계화의 실현을 위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3회 ICOM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 실무집행위원회 및 논문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집행위원회는 위원장에 손숙영 ICOM조직위원장, 위원에 이응세 ISOM 사무총장·최도영 학술이사·이종안 ISOM 부사무총장·박종형 경원대한의학과 교수·양인철 보험이사, 김상우 조직위원회 위원·문성수 국제이사·박인기 국제이사·오연석 홍보이사 등으로 구성했다.
논문심사위원회는 위원장에 최도영 학술이사·장성환 학술이사·김상우 조직위원회위원·김용석 조직위원회 위원·경희대 박히준 교수·이병철 경희대 교수·조정훈 경희대 교수 등으로 구성했다.
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업무보고에 이어 회의에서는 30여개국 연사초청 등의 그동안의 실무집행위 회의결과를 추인했다.
외국 참가자 확대방안에 대해서는 해외방문홍보 및 다수 참가인센티브 제안, 기존 세계 전통의학관련 각 단체 및 관계자대상 홍보활동을 추진키로 하는 등 실무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지부별 참가일정 확정과 관련해서는 현장등록데스크에서의 혼잡을 최소화하는 등 대회기간중 회원들이 주말이나 일정날짜에 집중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각지부별 참가일정을 배정, 대회 첫날인 10월21일(금)은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22일(토)은 대전·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 23(일)은 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등으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대회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동반자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하고, ICOM 3차안내서는 등록한 회원들이 대회프로그램을 자세히 고지할수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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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0개국 연구팀 쌀유전자 지도 완성
///부제 한국 참여, 바이오 선진국 브랜드 제고
///본문 한국·일본·미국 등 10개국 14개 연구소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벼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3일 워싱턴포스트, BBC, AP 등은 “‘국제 벼 염기서열 프로젝트(IRGSP)’팀이 한국과 일본인이 주로 먹는 벼품종인 ‘자포니카’ 벼품종의 게놈지도를 완성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 11일자에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쌀 게놈이 12개의 염색체 위에 위치한 3만7544개의 유전자를 담은 3억8900만개의 디옥시리보핵산(DNA)으로 구성돼 있는 것을 밝혀, 인간 게놈 프로젝트만큼이나 과학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벼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인구는 세계 인구 60억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30만명이며 21세기 중반쯤에는 약 45억명으로 늘어나는 반면,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경작지 감소로 인해 식량부족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농업과학기술원 김호일 박사는 “벼 게놈지도 완성을 통해 가뭄, 냉해, 병충해 등에 강한 벼품종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녹색 혁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마디로 ‘바이오산업시대’를 맞아 유전자공학이 식량산업전략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량산업전략’이란 기본적으로 인류의 질병치료에서 궁극적으로 식량문제까지 함께 촉진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시장과 지구촌사회의 수평적 상호 의존관계를 구축해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추진에 있어서는 두 가지 원칙이 제기된다.
첫째,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종합적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세계적 수준의 R&D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 유전자공학은 21세기 바이오산업 발전의 비전으로 훌륭한 기술이지만 자칫 잘못 활용될 경우 인류 삶의 질에 기여하기는 커녕 재앙을 맞이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10개국 공동연구팀에 참여해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성공한 것은 한국이 바이오 선진국으로 국제사회에 다시한번 국가브랜드를 제고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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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특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심평원(원장 신언항)은 “오는 25일 본원 지하강당에서 병·의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번 특강은 △현지조사업무 개요 △자율시정 통보내역 및 지표 이해 △현지조사 결과 행정처분 절차 △현지조사시 확인된 유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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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문인제도 확립 차원서 돌팔이 단속 강화해야
///본문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에 이어 2004년에는 조류독감 그리고 올해는 돼지연쇄 상구균 등 잇따라 괴질이 출현하고있다. 왜그럴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각종 전염성 질환의 효과적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위생환경보다 더 큰 원인은 의료체계 미비에 있다.
중국에서 괴질 발병이 높은 원인은 10억명 가까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데다 돈이 없어 괴질로부터 무방비 상태다. 마오쩌둥은 문화혁명 때 ‘맨발의 의사(赤脚醫生)’를 만들었다. 닭 한 번 잡아보지 못한 17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석달동안의 의료교육으로 외과, 침구과, 내과, 소아과 등 어깨에 약상자를 둘러메게 하고 산간벽지의 환자를 수술해 왔다. 마오쩌둥은 그래도 무당에 기대는 것보다는 낫다고 독려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국가가 발급한 면허 없이 사설 학원에서 발급한 자격증으로 침술원을 차려 놓고 침을 놓은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이모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침술원을 차려놓고 의료행위를 해 왔다.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금액만 6천만원. 이씨가 침술학원에서 받은 자격증을 보여줬기 때문에 환자들은 감쪽같이 속아왔다.
이와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침술이나 뜸 등 한방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발급한 한의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며 “침술원을 차리는 것은 국가가 인정한 면허가 아닌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무면허 침술원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물론 의료개혁이 진행되면 상대적인 의료소외가 나올 수 있지만 그렇다고 돌팔이를 묵인하는 것은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비춰볼 때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보건복지부가 불법이라고 밝힌 것이나 경찰에서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의지는 전문인제도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분명 옳은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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