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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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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12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050718.1341
///제 1341호
///날짜 2005년 07월 18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간극없는 대화로 강력한 회무 추진”
///부제 “전 집행부 회무 노하우 손실없이 이어받겠다”
///부제 엄종희·손숙영 러닝메이트 본지와 기자회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36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인 엄종희·손숙영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본지와 기자회견을 갖고, 단절과 간극이 없는 대화합의 회무 추진에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기자회견에서 엄종희 회장 후보자는 “24일 대의원들이 회장으로 뽑아 준다면 단절과 간극이 없도록 전 집행부의 회무 노하우를 손실없이 이어받기 위해 그분들께 자문과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안재규 전임회장을 찾아뵈었다. 안 전 회장께서도 한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셔서 다시한번 그 분의 훌륭한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또 “선거기간 동안 전국의 대의원들을 만나는 것 못지않게 한의계 원로 선배님들을 찾아 뵙고, 한의학 발전을 위한 고언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후보는 또한 회무에 있어 이른바 ‘엘리트코스’를 밟지 않아 의권투쟁이나 타협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 운영과 조직 재정비로 내치(內治)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할 수 있는 ‘싱크탱크’를 가동함으로서 어려운 외치(外治)에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후보는 또 “이번 레이스에서 열심히 뛰어 차기주자가 우리의 바톤을 이어받아 또 다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과도기의 과정을 정비한다는 생각으로 경주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후보는 이와함께 “한의학은 영원하다. 오늘의 경주는 긴 역사의 한 점으로 비칠 것이다. 그 한점을 훌륭하게 메꾸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다만 이같은 레이스는 집행부 혼자만이 뛰는 것이 아니다. 회원들이 성원하고 지지할 때 하나된 힘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여한의사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점과 관련, “손숙영 후보의 풍부한 국제적인 경험은 올 10월 개최되는 제13회 ICOM의 성공적 준비와 개최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손후보는 한의협 부회장, 여한의사회장, 재무이사, 서초구한의사회장 등 다양한 회무 경력도 지니고 있어 회원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한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WHO 최승훈 자문관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서 강연
///본문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조병수)는 오는 20일 경희대 본과 41호실에서 WHO 서태평양 지역본부 전통의학 자문관 최승훈 박사를 초청해 전통의학 발전방안과 관련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최승훈 자문관의 강연에서는 ‘WHO 전통의학 연구협력센터의 위상과 활동’의 주제가 발표된다.
한편 이번 강연은 동서의학연구소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한국학술진흥재단이 후원한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협, 2005년도 하계 의료봉사 실시
///부제 한의대 자원봉사단 234명 참가키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각 한의과대학 자원봉사단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8월 중순까지 경북 김천시 농소면, 강원도 동해시, 전남 신안군 하의면 하의도에 이르기까지 총 9개 지역에서 하계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대, 동의대, 대구한의대, 우석대, 세명대 한의학과 234명이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올 초 있었던 동계의료봉사 때보다 94명이나 늘어난 숫자다.
봉사단은 각 지역 노인회관 및 사회복지관 등을 순회하면서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농민과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도시 빈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를 제공한다. 첫 혜택을 받게 될 곳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경북김천시 농소면이다. 이곳에는대구한의대 느티향·구미동문(지도교수 이상곤) 등 20여명 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방 브랜드 본질 직시한 특화단지 육성을
///본문 요즘지자체들은‘한방산업단지’, ‘한방웰빙단지’, ‘한약재 재배단지’ 등 한의학 브랜드를 활용한 수익사업 개발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산업단지 경쟁력의 핵심은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지역환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고, 천혜의 자연요건 활용의 극대화를 통해‘한방 브랜드’를 제고하지 않으면 특화사업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절박한 인식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강원도의 웰빙플라자 조성사업이다.
지난 11일 강원도와 오대산 일대 12만8,000㎡에 280여실의 숙박시설을 갖춘 웰빙플라자 건설용역 계약을 체결한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청에서 ‘웰빙플라자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갖고 대단위 웰빙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시행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명상체험, 웰빙클리닉, 웰빙푸드, 웰빙문화 학습, 웰빙숙박 등을 갖춘 5층 규모의 전통과 현대양식의 웰빙 플라자를 구상 중이다. 특히 웰빙센터를 연계해 가족휴양이나 수련 혹은 탐방공간으로 조성, 한방의료를 통한 건강 및 보양시스템이 가동되며 천연 약재를 활용한 스파, 약탕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또 한방다이어트와 경락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웰빙공간을 마련, 오대산국립공원 일대를 한방 웰빙플라자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틀린 방향은 아니지만 웰빙플라자 조성사업의 성패는 지리적 자연환경 활용 못지않게 시장기능을 적극 도입하고, 이를 활성화 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 한방병원과 산업체,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서 묵고 가는 일과성 프로그램에서 전문기관과 연계한 한약재 재배, 요양, 치료 등 수요자가 한방 웰빙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산·학·연의 기능과 역할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한방 웰빙플라자와 관련한 운영은 철저히 이들 전문가들에 의한 프로그램에 따라 일관성 있게 운영돼야 영속성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다. 지자체도 ‘한방 브랜드’의 본질을 직시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합의를 이끌어 내는 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中 동양의학 발전 협력기반 구축
///부제 오는 10월23일 제10회 한·중 학술대회 개최
///본문 지난 1992년 10월24일 대한한의사협회와 중국 중화중의약학회간 체결된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지난 94년 제1회 북경대회 개최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는 한·중 학술대회가 오는 10월23일 ‘근골격계 질환’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한·중 학술대회는 양국간 전통의학 교류를 통해 양국 전통의학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 되었으며,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10회 대회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 공동주관으로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와 연계, 전통의학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관련 한·중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기현 한의학회 부회장은 “한·중 양국은 학술대회라는 매개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된 학술 교류에 나서는 한편 우수한 전통의학 처방의 공동연구 개발로 만성질환 및 물질문명의 발전에 수반되어 발생되는 새
로운 질병에 대처하고 이를 통해 인류보건에도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두 나라 학문적 발전과 교류에서 매우 중요한 매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한·중 학술대회 준비위에서는 오는 9월10일까지 발표 논문을 모집하고 있다. 발표내용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임상 또는 실험 연구 논문이며(일반구두·포스터 발표 논문), 자세한 문의는 대한한의학회 사무국(02-2658-36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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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산업진흥원-식품의약품안전청 HACCP 기초 위탁 교육 양해각서 체결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과 ‘HACCP 기초 위탁교육’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HACCP기초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과정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흥원에서 실시되며, HACCP의 개요, HACCP 7원칙 12절차, 위해분석, 현장실습 등의 내용을 골자로 강의된다.
한편, HACCP란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로, 원료 생산에서부터 최종제품의 생산과 저장 및 유통 단계에서 최종제품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하는 예방적 차원의 식품위생관리 방식을 말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효율적 회무 운영 전산화 ‘한 몫’
///부제 한의학회, 분과학회 정보통신관리자 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13일 한의협회관 1층 강의실에서 ‘2005년 제1차 대한한의학회 산하 분과학회별 정보통신 관리자 회의’를 개최, 한의학연구원과의 학술교류협약 등 학회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이 한의학의 지식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립,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활용시스템’ 사업에 대한 설명의 시간이 있었다.
이날 KIOM 학술정보부 송미영 박사는 “이번 사업은 △전통의학 학술정보의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국내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 활용시스템 구축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활용 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11개 한의대의 경우는 협약을 마친 상태이며, 각 분과학회 역시 한의학의 대승적인 발전 차원에서 이번 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승일 정보통신이사는 “이번 논문 DB화 사업을 통해 검색 기능 등을 강화, 한의학 학술 정보의 고급화를 통해 정보 활용빈도가 높이는데 취지가 있다”며 “특히 KIOM에서 추진하는 만큼 한의계가 바라는 시스템을 구축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분과별학회와 KIOM과의 학술교류협정서는 각 분과학회별 토론을 거쳐 결정, 조만간 협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학회 및 분과학회 홈페이지 개선 방안으로 △일반 회원 및 외국인 회원 가입 방안 모색 △SMS(문자서비스) 실시 △영문홈페이지 개발 △로그분석 활용방안 모색 △홈페이지를 이용한 회비수납 방안모색 △다양한 뉴스레터 발송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돼 추후 소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밖에 이승일 위원장, 박주웅(의료기공학회)·장현진(사상체질의학회)·전종렬(척추신경추나의학회) 위원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소위원회를 구성키도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이승일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홈페이지를 활용한 회무 전산화를 통해 학회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며 “오늘 개진된 의견은 홈페이지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엄종희·손숙영 후보 어떤 인물인가
///본문 “그동안 자유인으로 살아와서 인지 서해 바닷가 외딴섬에 홀로 깃발을 들고 서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8개월 동안 진정성과 정도를 걷는다면 한의학이 발전된 역사의 길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
지난 13일 한의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후보는 현재의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손숙영 수석부회장 후보는 “처음 만났을 때 엄후보가 정책발표식 자기소개를 했었다”며 첫 만남을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손 후보는 “엄 후보와 얘기를 나누면서 큰 일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훌륭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 같이 일을 해도 좋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엄 후보는 오픈마인드를 갖고 있고 특히 사심이 없는 것은 물론 대담하고 용기있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엄 후보도 손 후보에 대해 “15년간 회무에 참여했던 경력과 세계 의료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있는 오랜기간의 ISOM 국제위원으로서의 경험은 올 10월 개최 예정인 제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 후보는 또 “그동안 소외 됐었건 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던 의지가 부족했던 많은 회원들이 회무에 무관심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여한의사의 중앙회무 참여는 한의계 각계 인사의 동참을 끌어 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손 후보는 부드러운 인품속에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정열을 지닌 분”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손 후보는 지난 94년 여한의사로서 처음으로 경선 끝에 서초구분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보수적 고정관념을 극복해 왔으며 15년간 한의협 부회장, 재무이사, 국제위원, 중앙대의원과 국제동양의학회 이사,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한의자연요법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엄종희 후보는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가톨릭인천교구정의평화 위원과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육성위원, 인천환경운동연합조직위원장 등의 경력이 대표적인 사례.
꾸준히 마라톤을 해온 엄 후보는 “레이스를 하면서 시간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완주에 목표를 두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완주에 목표를 두고자 한다. 팽이를 더 잘 돌게하기 위해서는 줄을 많이 감아줘야 한다.
한의학의 역사적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 연구 향후 5년간 1조 투입
///부제 바이오로드맵 작성, 지역 바이오센터 건립 등
///본문 지난 8일 산업자원부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제약기업인,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전문가 등 30명과 바이오산업 발전전략 간담회를 갖고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이 자리에서 이륙기에 접어든 바이오산업의 차질없는 도약을 위해 향후 5년간 바이오 R&D및 인프라 구축에 1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3·12프로젝트’를 내놓았다.
3·12프로젝트는 오는 2010년 세계시장 점유율 7위, 일류상품 20개,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해 R&D·인프라·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12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산자부가 마련한 주요 정책과제는 △바이오 산업화 기술로드맵 작성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융합신기술 발굴 △지역 바이오센터 구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산업 유통·무역제도 재정비 등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을 포스트 IT 시대의 국민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은 미래에 대한 투자와 창의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정부는 3·12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도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초 경기도에 KIST와 공동으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및 바이오센터를 세우기로 합의했다. 이는 산자부가 바이오 발전정책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쏟아진 낭보라 반갑고 그 의미와 효과가 작지않다.
첫째 바이오 연구개발 인프라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투자효과가 크다. 둘째 국내 바이오 산·학·연에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셋째 국내 바이오산업제품 수출을 촉진하고 세계 바이오산업 발전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
사실 바이오산업의 다양성은 무궁무진하다. 황우석 교수가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배아줄기세포의 유용성도 보다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산자부가 바이오인프라 구축에 1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이나 경기도가 바이오세계포럼을 창설키로 한 것은 분명 칭찬할 일이다. 그러나 여기에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가 다학제로 깊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제부터 한방바이오퓨전사업의 활용성을 지원할 때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규격품 원산지 허위기재 도매업소 적발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한약재 규격품에 원산지 표시 등을 소홀히 한 한방병원을 비롯해 한약재 제조 도매업소 등 32개 업소가 적발됐다.
지난 14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한약재 취급업소 및 약국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한약재 규격품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제품명을 신고내용과 다르게 기재한 한약재 제조·도매업소 12곳과 사용기한이 경과한 한약재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한 한방병원 등 4곳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 최초 지능형 맥진 로봇 개발
///부제 한의학연구원, 3-D 맥진기 이용 한의맥상 표준화
///본문 촌(寸), 관(關), 척(尺) 맥을 차례대로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맥진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팀은 지난 11일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인 한방진단 시스템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환자의 맥을 스스로 진단하는 지능형 맥진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부의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 사업 중 ‘한방 진단 시스템 개발 과제’에 의해 개발된 지능형 맥진로봇은 향후 공동개발 업체인 대요메디에 의해 제품화돼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지능형 맥진로봇’은 맥진시스템에 처음으로 다채널 센서 및 압저항 센서 개념을 도입, 기존의 2-D 개념을 뛰어넘는 3-D 맥상으로 확장ㆍ개발됐다.
특히 지능형 로봇을 이용해 두 가지 자동 스캔기능 구현으로 스스로 최대 맥동위치를 찾을 수 있으며, 스스로 약하게 누르고 세게 누르기를 반복함으로서 맥압의 부침(뜨고 가라앉는 정도) 측정이 가능해 보다 직접적이고 정밀한 맥파 측정과 다양한 진단정보 추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팔 길이에 따라 로봇 스스로 이동하면서 촌·관·척 맥을 차례대로 측정, 한의사의 진맥 동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요소들을 추출해 진단의 표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능형 맥진 로봇은 5개의 센서가 십자형으로 박혀있어 한 개의 센서로는 측정할 수 없었던 맥폭, 맥장 등의 정보측정도 가능하다.
네 번째 단계의 기본적인 재현성테스트 및 성능테스트와 기초임상을 마치고 현재 다섯 번째 단계인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 지능형 맥진 로봇은 임상적 검증을 거쳐 올 연말부터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종열 박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능형 맥진 로봇을 개발함으로서 향후 개발될 경락 진단기, 설진기, 생체 밸런스 측정기 등 한의학적 진단에 기여하는 기기들과의 과학적인 한방진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관련문의: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042-868-9501)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BT 기술수출 매년 급증 추세
///부제 과기부, 전체 기술무역 개황 자료 분석
///본문 지난 12일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전체 기술무역 개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술무역 규모는 총 55억6400만불로 전년대비 3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의료분야는 2580만불로 전체의 1.8%를 차지하면서 221.9%의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다.
과기부측은 “앞으로 BT산업은 최근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 따른 신드롬을 감안한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오는 11월5일 전국여한의사대회 개최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전라지부 연석회의서 밝혀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주 말 전라지부 회원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개최, 향후 회무일정 및 지부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석회의에서는 오는 11월5일부터 이틀간 한의협 5층 대회의실에서 ‘전국여한의사대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참여를 위한 열띤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학술대회 주제는 ‘한방으로 생리통 치료한다’로 결정됐다.
또 8월25일에는 전국여한의사골프대회를 열어 회원들의 응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은미 회장은 “올해는 여한의사회의 역량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부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뒤따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부모와 함께하는 소아비만 건강교실 열어
///부제 경희의료원 주최, 한·양방적 영양과 운동교육 실시
///본문 소아비만 아이를 둔 한의원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경희의료원은 소아비만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소아비만 건강교실을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건강교실에서는 올바른 식생활 형성과 비만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한·양방적영양과 운동교육을 실시될 예정이다. 또 체지방 분포도, 생활습관의 문제점 분석 및 처방, 식단과 식 행동의 문제점 및 처방, 콜레스테롤량, 혈중 중성지방량, 혈당검사 등을 실시한다.
접수기간은 19일까지이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학부모 포함:점심, 간식, 티셔츠, 교육책자, 상품 제공). 문의는 (02)958-0934나 (02)958-9067로 하면 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관용과 지혜로 대화합 시대 열자”
///부제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본문 “현재 한의계는 신임 집행진의 빠른 구성 등을 통해 분열된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관용과 대화합 정신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12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월례회에서 명예회장들은 지난 임총에서 안재규 회장 퇴임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24일로 예정된 선거를 통해 구성될 신임 집행진이 그동안 분열과 깊어진 감정의 골을 치유하는 대타협의 정신으로 한의학 발전이란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대의원들의 성급한 결정에 아쉬움을 표시한 명예회장들은 “안재규 전 회장의 중도 퇴임은 대외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내적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의협 등의 의권 침해 공세에 미온적 대응이 회원들로부터 불만이 불거져 결국 IMS로 폭발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하지만 “한의협 회무가 그렇듯 직접적인 공세가 득보다실이 많다는 사실을 이미 한약분쟁에서 충분히 경험했던 안 회장이 회원들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이란 비판을 들어가면서까지 그런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협회 책임자로서의 고민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명예회장단은 “한의계가 비록 대행체제이지만 1개월 동안의 집행진 공백을 가져온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어떤 집행진이 들어서든 대안없고 소모적인 의견대립보다 이들에게 지원과 성원을 모아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누구든 회장 맡게 되면 책임감으로 잠을 설치게 되고, 안타깝고 답답한 일들을 직면하면 가슴 쥐어뜯는 심정이 된다”면서 “명예회장들은 난마처럼 얽힌 현 상황을 신임 집행진이 화합으로 원만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서관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 해“현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분이 회장으로 선출되든 한의계가 잘 될 수 있는 방향에서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회관 건립 이후 세금 문제 등 자금 문제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동판제작, 건축사 발간에는 손을 못대고 있는 형편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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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남, 생명기술 트라이앵글 본격 추진
///부제 장성·나주·화순 연결…1500여억원 투입
///본문 지자체에 ‘특화 산업단지 조성’ 바람이 거세다.
지난 11일 전라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1500여억원을 집중 투입, 장성·나주·화순을 연결하는 이른바 ‘생명기술(BT)-트라이앵글’을 조성, 본격적인 BT 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장성군 진원·남면 일대 2만평의 부지에 오는 2010년까지 600억원을 투입, 국내·외 나노식품회사와 제약회사를 유치, 나노 바이오기술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화순지역은 이달 말부터 오는 2007년까지 250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9년까지 민간 제약회사와 함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등 생물·의약 클러스터로 육성키로 했다.
나주에는 지난해 말까지 총 421억원이 투입된 생물산업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생물산업 기술개발과 연구성과의 상품화 등 생물산업단지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남도가 바이오산업육성이라는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갖춰야 할 전제조건들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다른 지자체들의 바이오산업단지와 어떻게 차별화 할 수 있느냐에 있다. 천편일률적으로 사업을 벌려간다면 바이오산업단지들간 중복투자로 안전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특화단지 관련 산·학·연, 이해당사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 기초연구개발지원사업에서부터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계 구축,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법률체계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장수요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2010년까지 5년 남짓한 기간동안 바이오산업단지의 성패 여부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등과 같은 경영차별성과 독립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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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 일같이 여기면 좋은 결실 맺을 것”
///부제 서울시 중구 임관일 회장, 회관기금 2천만원 납부
///본문 “제기동 회관만을 자주 찾다가 강서구 가양동의 신축회관 개관식에 참석했을 때 말할 수 없는 감격을 받았다. 협소하고 초라했던 모습에서 탈피해 새롭게 발전하는 한의협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한의사라는 직분에 큰 자긍심을 느꼈다.”
지난 1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기금 2000만원을 기탁한 서울 중구한의사회 임관일 회장(태평한의원·사진)은 회관의 변모에서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한의학의 어제와 오늘을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회관건립 사업에 진작 동참했어야 하는데 늦은감이 있다”며 “하지만 아직도 회관건립기금이 크게 부족한 만큼 나와 같은 참여 회원이 부쩍 늘어 하루빨리 회관건립사업의 유종지미를 이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임 회장은 “전통적으로 한의계는 어려울수록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한의계 현안은 물론 회관건립 문제도 모두다 내 일같이 여기고 발벗고 나서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IMS 사태를 비롯 양방의료계와의 권익 투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비상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여야만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도부의 공백을 초래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임 회장은 “사태가 이렇게 된 만큼 조속히 후임지도부를 선출하여 우리의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새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한의계가 보다 성숙한 직능단체로 발전하여 산적한 현안 과제 해결에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관일 회장은 경희한의대 17기 동기회 초대 총무직을 맡아 현재 30년간 활동하고 있는 것을 비롯 대한기독한의사회 총무 겸 부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 임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을 7년간 역임하는 동안 한의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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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현장 적용 가능한 근무지침 마련
///부제 울산시회, 한의원종사 여직원직무교육 실시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지난 10일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제3차 한의원종사자 여직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200여명의 한의원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제 상황들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자료는 한의원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근무지침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김부환 대의원부의장과 이창완 기획이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서 ‘치료실 간호보조법’, ‘기기 및 비품 관기지침’, ‘약제과’, ‘한약관리법’, ‘탕전법’, ‘진단서 등 증명서 발급수수료기준’, ‘자동차보험 및 산업재해환자 행정처리법’, ‘감염성폐기물 관리법’, ‘소독지침’ 등 한의원종사자로서 갖춰야할 기본지식부터 종사자에게 요구되는 근무자세와 친절 교육은 물론 환자들의 잦은 질문에 대한 응답요령까지 총체적인 실전 교육이 이뤄졌다.
울산시회는 이번 교육에서 내부 강사를 도입함으로써 외부강사에게 부족했던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고, 참석자들에게는 한의사회 로고가 새겨진 다이어리와 교육이수 수료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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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회복지법인 시설 후원금 사용내역 투명화
///부제 복지부, 사회복지법인 재무 회계 규칙 개정 공포
///본문 사회복지법인과 사회복지시설의 후원금 모금 및 사용의 투명성이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을 개정 공포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5일 개정·공포한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에 따르면 후원금 부풀리기, 영수증 남발, 유사 법인 및 시설에서의 후원금 접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과 사회복지시설에서 후원금을 받는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일련번호를 부여한 관인영수증만 발급되며, 국세청 등과 협조해 관인영수증에 한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 모금한 후원금을 임의로 전용 또는 이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법인명의의 후원금 전용계좌 사용을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후원금의 수입 및 사용결과와 후원금 전용계좌의 입·출입내역 등을 인터넷 등에 공개토록 함에 따라 후원금 사용의 투명성이 크게 제고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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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민노당, 무상의료법안 9월 국회 제출
///부제 미용·성형 제외 全의료행위 급여화 추진
///본문 민주노동당이 국민건강보험법 등을 개정해 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행위를 급여화하도록 법제화함으로써 ‘무상의료’를 실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관련기사 23면>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법, 의료급여법, 보건의료기본법,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의료법, 지역보건법, 모자보건법, 전염병 예방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 오는 9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핵심적인 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에서 비급여의 자의적 지정 조항을 엄격한 기준으로 바꾸고, 보험료 분담 비율을 조정해 기업과 국가의 보험료 분담률을 60%로 올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모든 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미용성형 제외) △질병치료에 드는 과도한 본인 부담 억제 및 임산부와 7세 미만(학령전) 아동에 대한 본인부담 면제 등을 골자로 마련됐다.
또한 △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와 기업 책임의 강화 △공공의료 기관 설치 및 관리 운영 체계 개편 △예방 접종 실시와 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 명문화도 개정안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의료 서비스 자원의 합리적 배분 방안 도입 △서비스 평가 기구의 공적 이관 △보장성, 수가, 보험료 결정에 사회적 합의 방식 도입과 공공부문 의료기관의 지불제도 개편도 이번 개정안의 골자다.
민주노동당 무상의료 TFT 이민종 변호사는 “이번 법률의 개정방향은 헌법 제34조(사회보장) 제1항‘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제2항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등의 규정에 근거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헌법 제36조 제3항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보건의료 기본법 제10조(건강권) 제1항 ‘모든 국민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제 2항 ‘모든 국민은 성별 연령 종교 사회적 신분 또는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관한 권리를 침해받지 아니한다’역시 근거규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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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감초서 유방암 억제물질 추출
///부제 (주)RNL생명과학 공동연구팀, 2007년 상용화 전망
///본문 체내에 활성 단백질을 넣어 질병으로 인한 주요 장기 손상을 막고, 암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는 획기적 개념의 ‘세포내 단백질 치료법’이 재미 한인과학자에 의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벤더빌토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 중인 조대웅 박사가 외부에서 발현시킨 체내 유용 단백질을 투병 중인 환자의 세포 안에 투여함으로써 세포 괴사를 막는 것은 물론 사망률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신개념 질병 치료법을 개발했다.
조 박사는 “암 발병에 관련한 유용 단백질을 분석해 데이터화하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의 길이 열리게 된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개발한 치료 단백질로 한국에서 독자적인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같은날 국내 바이오벤처 업체인 (주)RNL생명과학은 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방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한약재인 감초에서 대표적인 여성 난치병인 유방암을 억제하는 이소리퀴리틴(isoliquiritin) 성분을 추출, 천연 약제를 이용한 유방암 예방약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3월 유럽의 국제학술지인 ‘Cancer Letter’ 인터넷판에 실렸으며, 이 학술지의 본지 9월호에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오는 2007년말께 이같은 기술을 이용, 여성 갱년기 증상 치료제와 유방암 예방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팀의 전망대로 단백질데이터를 종합하다보면 제2, 제3의 암 치료물질 개발도 가능해 질 것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한약물유전체학의 연구성과가 천연물 신약 개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한방 임상실험 프로토콜 마련이 시급하다”며 “우선 국책 한의학연구원부터 자체 한방 임상센터 설립으로 한약물유전체학의 위상을 끌어올려야 다학제 공동연구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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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초고령사회 경제대책 해법 모색
///부제 2026년 초고령사회, 65세 이상 총인구 14%
///본문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한국인구 현황에 따르면 오는 2018년이면 우리나라의 65세 인구가 총인구의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나아가 2026년이면 우리나라는 노년인구가 총인구의 20%를 넘어 초고속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2000년을 기점으로 총 인구의 7%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또 가장 왕성하게 일할 연령인 25∼49세 인구가 2007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저출산의 영향이 벌써 이들 연령층에까지 나타나면서 고령화로 인한 부담이 눈앞에 닥친 것이다.
이와관련 엄동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고령 인력이 많을수록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 신기술 적응의 어려움, 조직활력 저하 등이 초래돼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날 한국 CEO포럼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회원 CEO 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 43.8%가 ‘장기불황 국면진입 초기’라고 응답했고, 27.1%는 ‘장기불황 국면이 이미 진행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국내 기업최고경영자(CEO)의 70%이상이 현재 경기상황에 대해 장기불황 진입초기이거나 이미 장기불황이 진행중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향후 경제 불안정성 확대의 주요 원인에 대해서는 불안정한 생산인력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앞으로의 초고령사회의 정책은 경제성장 능력의 배양과 고령사회 전반의 변혁에 대비할 수 있는 생산인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중·고령층의 직업개발, 공공의료 확대는 당장 서둘러야 한다.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지역개발이나 복지사업도 면밀한 성과예측을 통해 출산장려와 공공의료 확대사업 등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구조를 재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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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 등 공공의료 확충 절실하다”
///부제 이상이 건보연구센터 소장, 건보포럼서 강조
///본문 건강보험공단 건보연구센터 이상이 소장이 지난 11일 공단이 펴낸 ‘건강보험포럼’에서 ‘보건의료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의료체계의 개혁방향’ 특별기고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제공체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 △급성기 병상의 통제와 장기요양병상의 확충 △규모에 미달하는 중소병원의 기능 전환 △의료전달체계의 구축 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매년 10%씩 증가하는 민간상병에 대한 적절한 규제없이 공공의료확대는 어렵다. 또 의료전달체계도 의료급여대상자를 절대빈곤층 수준인 10%로 확대하여 의료보장의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 문제는 당장 2007년에 도입한 노인요양보험제도에 의료급여수급자와 65세미만의 장애인도 포함하는 등 정부부담을 확대해야 하는데 稅收가 넉넉지 못하다는데 있다.
물론 향후 5년간 4조5천억원을 투입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지만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중장기 계획과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중복투자나 전시행정으로 예산낭비가 적지 않았다.
따라서 앞으로 공공의료확충강화방안은 고령사회 복지분야에 대한 성과예측을 통해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은 중단 또는 통·폐합하되 한방공공의료 확충예산을 늘리는 등 예산구조를 재편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초고령사회 경제대책 해법 모색
///부제 2026년 초고령사회, 65세 이상 총인구 14%
///본문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한국인구 현황에 따르면 오는 2018년이면 우리나라의 65세 인구가 총인구의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나아가 2026년이면 우리나라는 노년인구가 총인구의 20%를 넘어 초고속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2000년을 기점으로 총인구의 7%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또 가장 왕성하게 일할 연령인 25∼49세 인구가 2007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저출산의 영향이 벌써 이들 연령층에까지 나타나면서 고령화로 인한 부담이 눈앞에 닥친 것이다.
이와관련 엄동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고령 인력이 많을수록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 신기술 적응의 어려움, 조직활력 저하 등이 초래돼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날 한국 CEO포럼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한 회원 CEO 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 43.8%가 ‘장기불황 국면진입 초기’라고 응답했고, 27.1%는 ‘장기불황 국면이 이미 진행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국내 기업최고경영자(CEO)의 70%이상이 현재 경기상황에 대해 장기불황 진입초기이거나 이미 장기불황이 진행중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향후 경제 불안정성 확대의 주요 원인에 대해서는 불안정한 생산인력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앞으로의 초고령사회의 정책은 경제성장 능력의 배양과 고령사회 전반의 변혁에 대비할 수 있는 생산인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중·고령층의 직업개발, 공공의료 확대는 당장 서둘러야 한다.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지역개발이나 복지사업도 면밀한 성과 예측을 통해 출산장려와 공공의료 확대사업 등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구조를 재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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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물유전체학 신약개발에 적극 활용을
///본문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6월만 현재 신약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거나 관련 상담이 진행 중인 세포치료제가 14개 업체 16개 품목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치료제는 탯줄혈액(제대혈), 골수 등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와 림프구 수지상세포 등 면역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 치료제, 특정 장기에서 추출한 성체세포를 이용한 체세포 치료제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최근 생명의학 권위지인 ‘네이처 메디슨’인터넷판에 소개된 ‘세포내 단백질 치료법’도 대표적 체세포 치료제라 할 수 있다. 미국 벤더빌트대에서 연수 중인 조대웅 박사에 의해 개발된 체세포 치료제는 이미 다국적 제약사들과 임상시험이 상담 중에 있을 정도로 암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같은날 국내에서도 RNL생명과학(대표 라정찬)이 한약재로 쓰이는 감초에서 유방암을 억제하고 여성호르몬 생성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라정찬 대표는 “감초에는 이소리퀴리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이소리퀴리틴이 유방암세포주를 괴사시키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동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소리퀴리틴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의 개발은 연간 2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칼슘 식품시장의 판도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갱년기 증후군 치료와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 신약시장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한의약계도 한약물유전체학에 의욕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책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유전자 단백질, 한약물유전체 연구와 연계해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21세기 생명자원사업의 근본 해법을 제쳐두고 먼 길을 돌아가는 식의 전략으로는 어쩌면 신약개발 경쟁에서 한·양방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국민건강보험공단, 여름 건강캠프 운영
///부제 피서객 대상, 건강측정·상담 등 종합서비스 제공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여름 휴가철 기간(7.16∼8.7) 동안 제2회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캠프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서 화진포 해수욕장, 대천 해수욕장, 백아산 휴양림 등 전국 6개 지역의 피서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상담, 운동 지도, 건강정보 제공 등 건강에 관한 이동 종합서비스 형태로 운영된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양양, 태안, 거제 등 3개 해수욕장에서 건강홍보물 3만5천점을 배포하는 한편, 건강강좌 및 체조마사지강좌(22회), 건강측정 및 상담(3,850명), 건강레크레이션(10,760명)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에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98%가 유익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캠프 기간 동안 피서객들이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내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푸짐한 경품이 있는 건강체조(댄스) 경연대회, 건강 상식을 견주는 건강퀴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레크레이션, 감성적인 즐거움을 북돋아주는 음악과 공연 등 건강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써 피서객들이 쌓인 피로를 풀고 건전한 휴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전둔산한방병원, 청양군서 사랑의 인술 펼쳐
///부제 100여명 주민대상… 침·뜸·한약처방 등 실시
///본문 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이 지난 12일 청양군 대치면 마을회관에서 무료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단 10여명은 마을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및 침 치료, 뜸 치료, 물리치료, 한약 등을 처방했다.
이와관련 조종관 병원장은 “농촌지역은 무더운 여름철에 더 바빠져 건강을 해칠 위험이 많으며 아파도 쉽게 병원을 찾기 힘들 정도로 먼 거리에 있어 진료를 미루다 병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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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 의료기기 업체 대거 참여한다
///부제 ‘2005한의학국제박람회’ 8월25일 코엑스서 개최
///본문 경희대학교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2005년 한의학국제박람회’가 다음날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한방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의약품·미용제품·건강보조제품·보건바이오제품 등 10개의 특별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방관련 의료기기업체가 대거 참가하면서 한의학적 의료기기기의 사용 타당성을 입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주최하는 ‘WHO 침구임상연구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전문가 회의’와 동의병리학회의 ‘제 3회 국제어혈학술대회’등 각종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더불어 일반인에게는 성인병·비만·피부·미용·식이요법·질병예방·두피관리 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 무료수강과 기기측정을 통한 체질분석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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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수두, 제2전염병 추가
///부제 복지부, 전염병예방법 개정안 공포
///본문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는 수두의 발생 억제를 위해 제2군 전염병에 추가해 정기예방접종대상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등 전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법률 제 7588호)이 13일자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독의무 대상 시설의 관리자가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에 처하는 벌금(200만원이하)을 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과태료(100만원이하) 부과처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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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속적 의료봉사로 대국민 홍보 앞장”
///부제 제주도한의사회, 조수2리서 의료봉사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0일 북제주군 한경면 조수2리에서 농협 제주북제주시군 지부와 함께 ‘농촌 맞춤형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한방의료봉사 외에도 이·미용 봉사, 집안청소, 영농기술 상담 등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여러 봉사활동 중 주민 가운데 70% 이상이 60대 이상이어서 평상시 몸이 불편해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한방의료봉사는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방 진료를 받은 강자봉씨는 “한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상담해 주고 침도 놓아주는 등 세심한 배려가 고마웠다”며 “특히 움직이기도 불편한데 직접 차로 치료장소까지 태워다줘 감사하다는 말 이외에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태윤 회장은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라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앞으로 농협 등과 연계,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한의학이 국민 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조그마한 기틀부터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료봉사에는 홍한 의원 홍영식 원장이 진료활동을 펼쳤으며, 제주도회 김태윤 회장·김성언 기획이사·김성종 재무이사·전병훈 약무이사 등이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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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기도, 바이오산업 메카 ‘박차’
///부제 파스퇴르연구소 착공, 바이오센터 건립
///본문 지난 7일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권터 블로벨 박사 등 세계 바이오 분야의 석학들을 초빙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협력방안은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간 기술지원,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팀과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는 연구팀간 공동 연구분야 발굴 등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의 역량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체결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한국지소를 내년 9월 판교 IT단지에 착공키로 한데 이어 내년초 경기도 바이오센터 1단계 준공과 함께 바이오 석학들을 초청, 세계 바이오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더욱이 이 자리에는 노벨상 수상 가능성 1위 과학자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대 황우석 박사와 핵심연구진, 바이오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한국연구소장인 율즈네바스 박사, 바이오 분야의 석학 안규리 박사 등 대학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해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는 점에서 빛이 더했다.
특히 내년초 세계 수준의 바이오 포럼을 개최키로 한 것은 황교수가 인간 체세포 복제를 이용한 배아줄기 세포주 획득에 성공한 명성의 유용성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첨단소재, 생명산업의 미래를 한층 더 밝게하고 있다.
다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에서 큰 성과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종래와 다른 차원에서 검토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사업은 물론 한약물유전체학을 겨냥한 생산기지로 활용함으로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차별화된 바이오산업으로 진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 사업으로 우위를 굳히는 치밀한 후속지원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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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유럽 침술 임상연구전문가로 왕성한 활동
///부제 ICOM 참석 학자 ⑭프란체스코 체케렐리 박사
///본문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프란체스코 체케렐리 박사는 파우다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0년 12월 같은 대학에서 마취 및 집중강화치료 부분에서 전문의를 취득함과 동시에 침술과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로
파우다대학에서 우수연구수상을 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그는 파우다대학의 마취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또한 침술연구 활동으로 두 가지 연구장려금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 하나는 1982년 Turin 이탈리아 침술연구소가 수여한 ‘Alber to Quanglia Senta Grant’이고 또 하나는 1983년 오스트리아 침술협회로부터 받은 연구장려금이다.
또한 체케렐리 박사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비주류 의학에 관련된 COST B4’라고 불리워지는 유럽지역 연구프로젝트를 위한 이탈리아위원회의 책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1998년 9월에는 ‘임상침술과 기본연구의 방법론’분야에서 국제 침술 전기치료 대학의 국비연구원 자격을 취득했다.
체케렐리 박사는 파우다대학원에서 마취 및 산부인과 과정의 통증치료 및 마취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86년 이탈리아과학연구회 (AIRAS)를 창립했으며, 이 연구회에서 그는 보완의학 기술에 관련한 전체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체케렐리 박사의 주요 연구활동을 보면 158편의 연구 논문과 함께, 다양한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153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또한 8편의 전공논문을 썼고, 9권의 전문서적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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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불법 임의조제·담합 등 집중단속
///부제 복지부, 대상선정·단속계획 수립 나서
///본문 복지부가 이르면 7월말 약국과 병·의원에 대한 전반적인 사정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경 각 시도지자체와 식약청, 심평원 등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대상선정과 단속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복지부는 일단 중점 단속대상을 약국의 불법 임의·대체조제와 병원의 불법원내처방, 약국과 병원간 담합 등으로 설정하고 있다.
올해가 의약분업 5주년임에 따라 제도에 대한 종합평가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어 다른 어떤 때보다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의약분업 재평가와 맞물려 의료계가 분업실패의 주범으로 약국의 불법 임의·대체 조제를 성토하고 있어 이에 대한중점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된다.
이를 위해 요양기관별 의약품 공급내역과 청구내역 등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요양기관에 대한 선정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그간 약국의 불법임의·대체조제 등을 방치한다는 의료계의 지적을 수용한 측면이 있다”며 “의약분업 5주년을 맞아 제도정착 여부를 살펴본다는 의미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20일경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인력차출과 단속방법 등 구체적인 안이 제시될 것”이라며 “이르면 월말이나 늦어도 8월 초에는 본격적인 단속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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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은호 회장직무대행, 복지부장관 간담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경은호 회장직무대행은 18일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롬에서 개최되는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과 한국직능단체 총연합회 회원들간의 간담회에 한의계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18일로 연기됐다.
KIOM, ‘건강수명…소재개발’ 세미나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KIOM)은 지난 15일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4개 기관이 공동추진하고 있는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기능성식품·천연의약 소재개발’ 연구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정기학술세미나 개최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는 지난 17일 한의협회관 3층 추나홀에서 ‘근막경선(myofascial meridians)의 임상응용’·’도인추나요법 개설’을 주제로 7월 중앙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경희대 총동문회관 준공기념식 가져
박상동 경희대학교 총동문회장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 창덕궁 돈화문 앞 신축 총동문회관 1층 로비에서 지하 3층·지상 5층, 연건평 825평 규모의 신축 총동문회관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은미 회장, 건강프로그램 MC 맡아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은 지난 4일부터 매일경제TV의 ‘TV 닥터, 건강하게 삽시다’의 MC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매주 월·목 녹화하느라 시간에 쫓기고 있지만 신뢰감 있는 진행으로 한의학의 대국민 이미
지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세한방병원, 무료 건강교실 개최
삼세한방병원(병원장 공복철·사진)은 18일 서면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PSB와 연계해 ‘한방피부미용과 한방에스테틱’에 대한 무료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속이 깨끗해야 진짜 미인이다’라는 주제로 이미연 과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부음
경원대한의대 이영종 교수 빙부상
경원대한의대 이영종 교수(한의사시험위원장,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의 빙부 최정주 옹이 지난 12일 별세. 고인은 지난 14일 전남 장성 선산에 안장됐다.
충주 행림한의원 이종우 원장 부친상
경희대 80학번(입학 33기. 졸업 36기) 충주 행림한의원 이종우 원장의 부친 이규호 옹이 지난 13일 별세. 고인의 영정은 지난 15일 성공회 대성당에 안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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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부산시회, 동의 한의대에 장학금 기탁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13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미래한의학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는 한의과대학의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기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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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작은음악회 열어
///본문 원광대 광주한방병원(병원장 김경요)·원광병원에서는 최근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웰빙 건강프로그램 가운데 공연문화의 일환으로 ‘제4회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 음악동호회의 공연과 함께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직원이 한팀이 되어 노래자랑 경연대회로 진행, 대상은 진료지원부서의 물리치료사와 보호자 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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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질환치료 탁월한 표준화된 임상연구 필요
///부제 한의학 근거한 임상시험방법 정확한 이해 필요
///부제 임상시험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규정 준수도
///본문 근거중심의학을 기반으로 하는 객관적인 임상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는 한의학 임상연구에 있어서 표준화된 연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임상시험방법에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준화된 임상연구 필요
임상시험은 가장 객관적이고 윤리적이며, 과학적인 추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항상 같은 임상결과가 도출되어야 한다.
임상시험 절차는 임상시험의 설계, 임상시험의 시행 모니터링(임상시험계획서의 준수여부), 임상시험 데이터분석(피험자의 일반적 특성 및 평가변수분석), 임상시험 평가 및 보고 등으로 추진된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경우 관련 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5조)에서 의약품 등의 제출자료범위 및 종류가 명기되어 있다.
또한 임상시험관련규정은 △약사법 제26조: 임상시험을 하고자 하는 자는 식약청장의 승인 △약사법시행규칙 제28조: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 제출자료 △약사법시행규칙 제29조: 임상시험실시기준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지침: 임상시험계획(변경)승인신청서 제출자료의 범위, 요건, 면제범위 등을 정함 △의약품임상시험관리기준(KGCP): 임상시험실시기준 및 관리기준 △의약품임상시험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 등이다.
정부는 지난 2002년 의약품임상시험계획승인제도를 도입하여 임상시험 개발단계마다 제출자료의 요건이 달라졌으며 검토기간도 30일로 축소하는 한편 임상시험 용의약품으로의 조건부허가를 삭제했다.
임상시험계획 승인대상은 의약품임상시험계획 승인지침에 따라 △개발중인 신약 △신조성, 신투여경로, 신제형의약품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의 허가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등이다.
임상시험 관련 규정 숙지
또한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질을 보증하기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제도’를 시행, 임상시험단계별(1상, 2상, 3상)로 한방병원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지정했다. 2상 지정기관으로는 원광대한의과대학 광주한방병원, 동의대학교부속 한방병원이, 3상 지정기관으로 꽃마을한방병원, 경희대한의과대학부속 한방병원, 분당차한방병원, 원광대한의과대학 광주한방병원, 동의대부속 한방병원 등이다.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 제출자료는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약사법시행규칙 별지 서식) △임상시험계획서 △임상시험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예: GMP 식품과 의약품의 제조, 가공, 포장, 저장에 쓰이는 방법과 관리에 필요한 조건) △자가기준 및 시험방법 △안전성·유효성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하여 고시한 자료 등이다.
안전성·유효성 관련자료의 일반예는 개발계획, 서론, 구조결정 물리화학적 및 생물학적성질에 관한 자료, 비임상시험자료(독성,약리시험자료), 임상시험성적표, 임상시험계획서, 근거자료목록, 임상시험자 자료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침연구, 한의학임상연구 프로토콜 수립
최근 개최된 임상워크샵 발표에서는 침구임상논문의 한계와 관련 미국 국립보건원의 분석 발표에서는 ‘침효과의 긍정적인 평가가 어려운 이유’로 디자인, 샘플 사이즈 및 기타요인으로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침치료와 다른 침치료로 임상시험하기 때문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실제 임상에서 시행하는 침치료와 한의학의 기본적인 이론을 배경으로 하는 연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한 워크샵에서는 침구임상논문의 한계로 △침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결과 엄격한 침술효과에 대한 근거 △침의 최대효과를 얻기 위한 자극의 강도, 시간·빈도에 대한 임상연구 △침감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대한 임상연구 △환자개개인에 맞는 침치료와 주증에 맞는 침치료가 임상효과에서 중요한가에 대한 임상연구 등에 대한 부족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와관련 경희 한의대 김용석 교수는 “가장 시급한 것은 침연구에 있어 탁월한 임상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질환을 발굴하고 질환에 탁월한 한의학적인 임상연구 프로토콜을 계획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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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제약산업분야, FTA 대응전략 설명회
///부제 복지부·진흥원, 대응전략 소개 등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산업분야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FTA 협상의 동향 및 정부정책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제약업계 종사자들이 FTA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복지부 홍정기 통상협력 담당관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FTA협상에 대한 보건산업분야의 대응현황을 소개했다.
홍 담당관은 WTO DDA 등 무역환경변화에 대한 충격완화 단계적 관세철폐를 통해 적응준비 경쟁우위품목은 상대국의 관세 철폐를 적극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수출확대 도모 의약품원료의 조기 개방을 통한 기업경영기반개선 등 제약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적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전문가 pool 확대 및 담당자의 전문성 확보노력 각 협회의 통상 전담인력 확보 등 산·관·학 공동대응 체계 구축도 시사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용 목적 숯가루 제조업소 적발
///부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품의 제조과정에서 여과보조제의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첨가물인 활성탄(숯가루)을 식용의 목적으로 불법 제조 및 판매한 4개 업소가 적발됐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활성탄 제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면서 의학적 효능·효과 등을 게재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하거나 식품의 제조·가공상 여과보조제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을 식용으로 광고하면서 특정질병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 제조 또는 가공상 여과보조제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활성탄(숯가루)은 장폐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당뇨환자에게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식용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함께 의도적으로 부정·불량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질환, 식대 등 건강보험 적용돼야”
///부제 민노총 등 건보 보장성 강화방안 제시
///본문 민주노총, 경실련,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등 가입자단체들이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중증질환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보장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뇌혈관·심혈관 질환해당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확대키로 할 것을 요구했다.
가입자단체는 복지부에서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 앞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장성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가입자단체들이 제시한 보장성강화방안에 따르면 암·뇌혈 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중증환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보장성 대책을 시행하고 특히 뇌혈관·심혈관질환자 등 해당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한편 3대 중증질환자의 식대는 자동차보험이나 산재보험의 가격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상급병실 이용료는 건강보험공단의 적정성평가를 바탕으로 2인실까지(1인실 제외)·입원 7일까지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하고 단 모든 입원환자에 대해 상급병실 이용료를 건강보험 급여화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앞서 언급한 것을 2005년 9월부터 적용예정인 중증질환자 보장대책에서 개선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가입자단체는 2005년 12월31일까지 모든 환자들에 대한 의료적 비급여를 건강보험 급여화하기 위한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되 ‘의료적 비급여’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방안은 서비스 항목별 방식이 아닌 급여율 조정방식으로 추진하며, 2007년 1월1일부터 상급병실이용료를 건강보험 급여화하고 선택진료비를 폐지, 세부방안을 논의·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가입자단체는 2004년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의사항에 따라 2005년 건강보험급여확대 규모는 2005년 한해 동안의 지출을 기준으로 1조5천억원이어야 하며, 2005년내에 지출된 급여확대 비용이 1조5천억원이 미치지 못할 경우 차액만큼 급여확대규모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가입자단체들은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에서 명시되어 있는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고부담률을 정부가 지키지 않아 2002~2004년 동안 미지급된 4,751억원을 2006년에 지급하도록 예산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생산인구 확보 합리적 대책 마련을
///부제 2082만5000명, 전체 생산가능인구 59.4%
///본문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나이인 25∼49세 연령층은 올해 2066만1000명에서 2007년 2082만5000명(전체 생산 가능인구의 59.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30년에는 중국이 인구세계 1위 자리를 인도에 물려줄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 13억1600만명인 중국 인구는 2030년 14억 4600만명으로 늘어나고 인도는 같은 기간 11억300만명에서 14억4900만명으로 불어나 중국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나이인 25∼49세 연령층은 2007년 2082만5000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에 따른 부담이 눈앞에 닥친 것으로, 일을 많이 해야할 사람들의 절대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의 생산규모나 창조성이 떨어져 활력이 줄어들 것이란 지적이다.
정부도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 등 노인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사회안전망 재정비 방안 등이 담긴 근로부조제도와 전국민 기초연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대책으로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불안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행 건강보험만 해도 가입자의 22.8%가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데다 설혹 사회 보험으로 사회안전망을 보완한다해도 생산인
구 확보없이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이다.
정책당국도 통계청의 전망을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 생산인구 확보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회안전망도 생산성 불안감을 해소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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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약대 ‘2+4’ 외 ‘6년제’ 검토
///부제 교육부, 학제개편안 확정 내달로 연기
///본문 교육인적자원부가 약대 학제개편안으로 유력시됐던 ‘2+4제’ 외에 ‘6년제’도 새로 검토대상에 넣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또 교육부는 이달로 잡혀있던 약대 학제개편 최종안 확정 발표를 내달로 연기했다.
지난 12일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2+4제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6년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 이를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인적자원개발회의 개최 등 많은 시간이 걸려 최종 확정발표를 8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약계에서는 교육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약대 학제개편에 대한 의협의 반발이 거세 절충점을 찾기 위해 시간벌기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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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사협회관 입주자 대표자 회의 개최
///본문 지난 13일 한의사협회관 입주자 대표자 회의가 협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리비 산출내역과 부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시설 관리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질의 응답도 있었다.
현재 한의협회관에는 대한한의학회, 대한약침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한방벤처협회가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강서구한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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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전액본인부담항목 중 건보지원 확대
///본문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위해 가동 중인 ‘건강보험혁신TF’에서 ‘100분의 100 전액본인부담 항목’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결과, 총 1,566개 항목 중 483개 항목(의료행위: 331개, 치료재료:149개, 의약품: 3개)에 대해 1차적으로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급여로 전환되는 항목은 암, 심장질환, 뇌 및 신경계질환 등 고액중증질환 등과 관련되거나, 기존 급여항목에는 이를 대체할 만한 항목이 없어 불가피하게 진료과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목 등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나머지 1천73개 항목에 대해서도 적정 급여기준, 비용효과성 등의 재평가를 통해 하반기에 2차 급여 전환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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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학술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약 간 손상 전혀 없다”
///부제 3개월 한약복용 실험아동 86명, RUCAM 척도 ‘이상무’
///부제 해마한의원 백은경 원장 & 녹십자의료재단 함께 밝혀
///부제 “한약에 씌워진 ‘간손상’ 오명 벗겨내는 지표로 사용되길”
///본문 ‘한약이 간 손상을 준다’는 악성루머에 시달리는 한의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해마한의원 백은경 원장(사진)은 지난 13일 ‘한약 장기복용 아동의 간기능 검사’결과를 발표, “실험아동 86명 전원이 정상범위로 간기능 손상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의료법인 녹십자의료재단에 의뢰됐으며, 지난해 11월10일부터 올해 7월6일까지의 기간동안 이뤄졌다. 백 원장은 “아동들이 한약을 지속 복용한 기간은 3개월이었고 사용한 약재 가짓수는 70여 종이었다”고 말했다.
약물 간 손상 유무는 ‘RUCAM 척도’라는 국제기준을 통해 판단된다. 먼저 혈액검사결과 정상 상한선의 2배를 초과해야 한다. 표에서 보듯이 한약 복용후에도 간수치(SGOT, SGPT, R-GT, Total-Bilirubin, Direct-Bilirubin)가 모두 정상으로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또 전신무기력, 피로감, 구토, 설사, 상복부 통증, 발열, 황달, 두드러기, 관절통 등 임상증상도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백 원장은 “얼마 전 한림대 K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청 독성연구소의 용역으로 발표한‘한약이 간 손상을 시킨다’는 내용의 엉터리 논문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을 기억한다”며“앞으로 이번 데이터가 한약에 씌워진 누명을 벗겨내고 환자를 설득해나가는 지표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교수의 논문은 우석대 한의대 장인수 교수를 통해 증거사례의 부족, 증례지역의 편중성, 평가방법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modified RUCAM 척도 사용 등 총 10가지 점에서 오류를 범한 것으로 지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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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척추 바로 서면 건강은 지켜집니다”
///부제 자생한방병원, 대국민 ‘척추 3바름’ 캠페인 전개
///본문 비수술 척추전문으로 유명한 자생한방병원이 2005년을 국민 척추 바로잡기 원년의 해로 정하고 대국민 ‘척추 3바름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3바름’이란 ‘바른 자세, 바른척추, 바른건강’을 의미하며, ‘자세가 바르면 척추가 건강하고 올바른 척추 관리가 허리병을 예방하며 척추가 바로 서면 건강이 지켜진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캠페인의 애칭은 ‘Ssamba(삼바, 三바)’. 마치 브라질의 신나는 축제 댄스 ‘쌈바’를 연상케 해 건강한 척추를 가꾸는 일이 즐겁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자생한방병원은 ‘삼바’의 확산을 위해 홍보대사로 탤런트 한은정과 김흥수를 위촉했다. 한은정은 최근 바른 자세로 몸매를 가꾸는 코어 프로그램을 선보인 대표적인 몸짱. 김흥수도 KBS 드라마 ‘해신’에서 열혈 무사로 멋진 연기를 보여줘 일찌감치 척추 건강홍보도우미로 자생한방병원의 낙점을 받았다.
자생한방병원은 의료자문위원으로 박병모 부원장, 정벌 추나진료부장, 김재중 과장을 배정해 바른 자세, 바른 척추, 바른 건강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재중 과장의 경우 생활 속에서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짬짬 생활 추나를 연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3바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3일을 ‘3바름의 날’로 정해 생활밀착형 이벤트를 전개하는 한편, 내원 고객과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3바름을 지키기 위한 실속 있는 건강 정보와 이벤트 초대권 등을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삼바의 날인 7월3일에는 자신의 척추 건강 노하우를 3바름 사이트(http://ssamba.jaseng.co.kr) 게시판에 올리는 ‘나도 삼바왕’ 온라인 이벤트가 시작, 한 달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신준식 병원장은 “척추 3바름 캠페인은 생활 속의 바른 자세가 척추질환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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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초·중·고교 응급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부제 추나, 안교 등 한방교육 통해 효율성 도모를
///본문 지난 11일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국내 초·중·고교의 응급의료교육이 체육관련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등 형식적인 교육으로 방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의료원(NMC)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할 ‘초·중·고교 응급의료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내용에 △각급 학교별 교육과정 분석 및 개선방안 △초·중·고교 응급의료교육 교과서 내용분석 및 강화방안 △학교 응급의료교육의 문제점 파악 △외국 학교에서의 응급의료교육사례 발굴 및 적용 검토 △학교 응급의료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제 활용될 응급교육의 임상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내용도 실질적 기술을 다양하게 포함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초·중·고의 응급의료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은 현대의 응급질환 위험성이 과거보다 다양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응급의료교육이 주시하는 리스크는 크게 세 가지로 레저 등산 수영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인한 골절출혈, 심장병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과 기후변화 쇼크 등 호흡곤란으로 인한 졸도 등이다.
그 중 응급의료교육에서는 뇌사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초·중·고의 응급의료교육 여건하에서는 아직도 심폐소생술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 차제에 한방의 추나, 안교, 기공, 첩대, 침구 등 다양한 기술도 포함하는 등 응급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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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韓流세계화·표준화가 중요
///부제 표준화된 품질개발과 마케팅 결합돼야
///본문 정부는 한국의 문화사업인 한류(韓流) 세계화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 동남아 중남미 동구권 국가에 한류전진기지 역할을 할 ‘코리아 플라자’ 15곳을 설립키로 했다. 또 2010년까지 세계 5대 문화산업 강국, 세계 10대 레저 스포츠 선진국, 동북아 관광허브 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과제가 추진된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강국(CKOREA) 2010’ 육성전략을 최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한류 확산을 위해 설치할 코리아 플라자에는 한국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상품을 상설 전시, 판매하고 한국어와 한국음식, 한국학 등 관광상품을 개발 ‘한(韓)브랜드’ 세계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사실 문화상품은 고부가가치 산업일뿐 아니라 생활속에 살아있는 삶의 일부분으로 가장 한국적 상품으로 이번 대책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문화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한국음식의 경우 김치의 표준화 등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이 긴요하다.
김치와 장류 등 우리 전통식품을 30여년간 연구해온 장지현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품인 김치 등 전통식품과 관련해 그램단위의 제조법이 표준화되어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는 170여 종류의 김치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 김치와 장류를 세계화하려면 손맛에만 기대지 말고 식품별로 표준레시피(recipe.조리법)를 먼저 만들어 공개하면서 제품 품질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치만이 아니다. 우리의 전통과자인 강정과 산자, 다식, 정과를 표준화시켜 현대화된 포장으로 상품화한다면 세계화가 쉽게 이루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조상들이 만들어온 다양한 전통식품은 우리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세계적인 식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문화강국 2010 육성전략’을 어떻게 문화산업과 연계시키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2010 육성전략의 성패는 문화산업의 유통구조 혁신, 국가브랜드 파워, 지역특화자원개발에 적합한 문화상품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표준화에 적합한 품질개발, 그리고 해외홍보 및 마케팅 활동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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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한류우드’ 조성
///부제 2조522억 투입…한류 세계화 전진기지 역할 기대
///본문 지난 6일 대만 신생보는 ‘한류 스타 송혜교를 맞이하기 위해 높이 509m로 세계에 가장 높은 빌딩인 대만 타이베이 ‘101 빌딩’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멈췄다’고 보도했다.
한류가 가진 은근하면서도 막대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정부도 한류를 세계화 전진기지로 하기 위해 동남아, 중남미 등 ‘코리아 플라자’ 15곳을 설립키로 하는 등 한류 확산전략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지난 11일 “최근 건설교통부가 수도권정비실무회의를 열어 고양관광문화단지에 한류우드 조성사업을 승인했다”며 “연말까지 기반공사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류우드’ 사업은 고양시 일산구 장항·대화동 일대 30만여평의 땅에 2조522억원을 투입, 늦어도 오는 2010년까지 완공시킬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이 끝나면 이곳에는 한류스타의 거리, 한류명예의 전당 등이 들어선다”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한류의 세계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한류우드’가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헐리우드’와 같은 세계적 문화콘텐츠산업의 전진기지로 기능을 작동시키려면 충분한 수요와 공급 등 경쟁시장 요건이 갖춰져야 한다.
경기도 역시 원대한 경쟁시장 계획을 가지고 한류우드 조성사업에 2조 이상을 투입하기로 한 만큼 한국 문화정체성 확보라는 종합기능 원칙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국 문화의 진수를 알려가는데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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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제형개발 통해 어린이 한약복용 거부감 해결
///부제 소아 만성질환 치료용 한방 신제형 개발 연구
///부제 2005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선정과제 4
///부제 한의대-약대 공동, 한의학 과학화·실용화 기대
///부제 신제형화·복용 편리성·한방약제 규격화 ‘한 몫’
///본문 올해 복지부의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조선대 약대 최후균 교수 연구팀의 ‘소아 만성질환 치료용 한방 신제형 개발 연구’는 한방처방 신기술 확립으로 소아한약 복용의 편리성·효율성에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의 공동연구로 상호 연구 교류는 물론 한의학의 장점을 살리고 한의학의 과학화 및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관교수인 최후균 교수가 제1세부과제를 담당하는 이번 연구는 대구한의대 김상찬 교수가 제2과제를, 그리고 제3과제는 대구한의대 이상곤 교수가 수행하며, 협력기관인 초당약품이 제4과제인 산업화를 이룬다.
올 6월에 시작해 앞으로 3년간 총 14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연구는 소아 만성질환 치료 목적으로 빈용되고 있는 한방처방의 신제형 기술을 확립해 소아 한약복용의 편리성·효율성을 제고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약물치료상 첫째 약물 복용 순응도의 증가를 비롯해 둘째 저장기간 및 휴대의 간편성 증가, 그리고 한약제제의 흡수율, 작용지속성 개선을 가능케 하는데 주력한다는 것.
이와관련 최후균 교수는 “기존 한방연구의 난점은 한방약제의 전체추출물을 사용함으로써 물질의 표준화가 어려워 결과의 재현성 및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이었다”며 “단일 유효성분의 분리와 그 효능 검정에 초점을 둔 연구의 반복으로 인해 단순한 학술지 투고논문 개수의 양적 증가는 이뤄졌지만 실제 임상에서의 활용도가 극히 낮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최 교수는 한약의 경우 이미 임상에서 원활히 이용되고 있는 상태에 있는 만큼 연구진의 연구방향은 한방처방의 변형 또는 유효성 입증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보다 복용의 편리성, 보존성 및 작용의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한약 신제형 개발 연구가 그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대구한의대 김상찬 교수는 “한약 제형의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은 현재 가장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기존 탕제 약제를 원료로 하여 polymer 등을 활용한 신제형을 제조하고 감미료를 첨가한 정제로 변환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같은 제제는 건조상 그 보관 및 안정성이 증가되며,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형으로 상업화하는 것이 본 연구의 최종 목표라는 것. 특히 신제형과 기존제형간의 약효평가가 소아 만성질병으로 한방처방이 유효하다고 알려진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해 만성비염의 동물모델 및 세포모델에서 1차 평가하고 기존 처방의 기지성분을 표지물로 이용해 동물에서의 약물동력학적 추이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신제형이 기존 제형에 비해 우수하며 지속시간 또는 흡수면에서 우월함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개발되는 신제형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실용 가능한 한방응용기술을 개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연구가 끝나는 즉시 응용될 수 있는 시제품 생산단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목표달성 가능성도 높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한약연구의 취약분야인 한방제형 분야의 기술 향상을 이뤄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최적화된 한방신제형의 유용성 평가는 과학적인 동물실험 모델과 세포배양 실험, 더 나아가 한방의 약물동력학적 평가라는 신기술을 이용하므로 한방약제의 규격화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하상철 회장
///제목 이란 배구 관계자들 치료효과에 입 못 다물어
///부제 이란 배구팀 팀닥터를 맡고 나서…
///부제 침·테이핑요법 활용…강의 제안 받기도
///부제 한의학 우수성 세계에 알리는 역할 ‘톡톡’
///본문 지난 4월말 한 장의 팩스가 한의원으로 날라 왔다. 이란 배구협회장인 Mr.Yazdani Khorram씨가 6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는 2006년도 세계 선수권대회 예선전의 팀닥터를 맡아 달라는 내
용이었다. 이란 체육회의 지정 한의원이기도 하면서 작년 이란 배구팀 닥터로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한 적이 있었던 연고인 것 같아서 한의원의 다른 staff와 논의하여 제의를 수락했다.
여러 가지를 준비하면서 특히 이란 배구의 핵인 11번 Torkashvand가 많이 아프다고 전화를 받았다. 그 선수는 한국의 신진식과 같은 정도의 핵심 멤버였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재활훈련을 한다고 보고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무릎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배구선수들이 늘 고생하는 슬개골하쪽의 문제가 아닐까 예상하고 치료준비를 했다.
대부분 슬개골하쪽 부상
이란팀은 몇 년 전부터 많은 예산을 투자해서 아시아의 3용(龍)인 한국, 중국,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 중이며, 그 중심에 이탈리아에서 Club팀 감독을 계속 해 왔었던 박기완 감독이 서 있었다. 선수들의 선발, 선수들의 훈련, 그리고 이란 선수들이 나중에 이란 배구를 위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구를 해석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선수들이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다른 Coaching Staff들은 어떻게 선수들을 지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감독이었다.
감독이 많은 권한을 갖고 Master Plan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란에서는 이란배구의 히딩크라고 언급할 정도이다. 이번 초청은 박 감독의 부탁과 이란팀 선수들의 한의학에 대한 매료, 이것을 뒷받침해주는 이란 배구 협회의 sponsorship이 만들어 낸 결과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8시간. 이란 현지 시각으로 밤 12시쯤 도착한 테헤란공항은 여전히 우중충한 분위기와 깨끗하지 못한 상황은 3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박기완 감독의 반가운 마중과 빨리 쉬고 싶은 심정으로 짐을 차에 싣고 호텔로 향했다. 한국 선수들과 찾았을 때 묵었던 아자디호텔보다 훨씬 좋은 시설인 올림픽호텔에 숙박을 하게되었다. 이 호텔은 이란의 Sports Complex(축구, 배구, 농구, 역도, 태권도 등 여러 종목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경기장이 함께 붙어 있는 곳, 우리나라 잠실 Sports Complex와 비슷한 개념) 옆에 위치해 있으며, 배구협회(배구장도 협회와 함께 있음)와는 차로 3분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2002년부터 이란 대표팀과 인연
이란 대표 선수들과의 만남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도 제12회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참석차 테헤란에 왔을 때 이곳의 대표팀을 맡은 박기완 감독이 몇몇 선수의 치료를 부탁했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부산 아시안게임 때 다시 부탁을 받아 부산에서 선수들을 치료했었고, 2003년 중국 텐진에서 열린 제 12회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다시 이란팀도 치료했었고, 작년 아테네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는 이란 팀닥터로 참석을 했었다.
햇수로 벌써 4년째가 되다 보니 선수들의 이름은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아도 그들의 신상명세와 가족사, 그리고 치료했던 병력은 다 기억이 났다.
매일 오전 오후에 각각 한번씩 치료를 하였는데 한방 치료 효과에 대한 선수들의 믿음은 이미 여러 차례 겪어서 침 치료를 두려워하는 새로운 선수들을 이미 치료를 경험한 선수들이 달래서 치료를 받게 하는 우스운 광경도 목격할 수 있었다.
침술 등 한의학에 대한 호기심 많아
이란에서 치료를 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는 스포츠의학에 대한 투자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다음날이나 다음 다음날에 경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발생한다. 이때 간단히 몇 알의 약을 주거나 의학적 입장에서 몇 주를 쉬어야 난다고 하는 말은 경기를 하지말고 집으로 가라는 말과 같은 의미가 될 수가 있다.
이란 배구협회가 비행기와 체제비 등을 대면서까지 한국의 한의사를 초빙하는 것은 그만큼의 기대치를 갖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반드시 이뤄야 하는 부담감도 개인적으로는 갖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란에도 의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특히 선수를 치료하는 의사들도 많이 있지만 배구협회가 한의사를 선택한 것은 이미 몇 번의 치료로 나에 대한 검증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나의 치료를 통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경험이 협회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주사나 약의 투여, 그리고 기계를 사용한 물리치료(해외 경기일 경우는 기계도 가져가지 못하는 단점도 있음)로는 당장 다음 게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선수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침 치료와 테이핑 치료는 이들의 부상치료는 물론 경기력 유지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수술이나 장시간의 재활을 필요로 하는 부상을 제외한 부분에서 양방보다는 한의학적 치료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자국의 의사가 아닌 사람이 자국의 치료와는 다른 치료를 통해서 선수들의 통증 제어와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을 보고는 두 가지 치료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스포츠의학회 쪽에서 의사가 직접 찾아와 침술에 대한 세미나를 해 줄 수 있느냐는 제의를 받기도 했으며, 물리치료사들은 테이핑 치료와 침술을 가르쳐 달라고 내 뒤를 졸졸 따라 다닐 정도였다.
이란 팀닥터,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한국을 떠나서 다른 나라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낯익은 사람이 있어서 잠시나마 이야기를 하게 되면 쉽게 마음이 열리고 서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란 사람으로는 Ebrahim Abbasi라는 재활센터의 물리치료 실장이라는 친구를 만났는데 이 친구를 통해 아시아 스포츠 의학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나에게는 큰 행복이었다. 내가 시술하는 테이핑 치료에대해서는 다른 스포츠 종목 물리치료사들을 모아서 시술하는 장면을 보게 할 정도로 대단히 열심이었다.
모든 경기가 끝난 다음날 스포츠신문은 이란 배구의 일취월장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나에 대한 기사도 빼지 않고 실어주었다. 이제 이란도 침술에 대한 인지를 하기 시작했다고 본다. 과거 중국의 한의사들이 잠깐 와서 치료를 하고 가면서 침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었던 것을 한국의 한의사가 새로이 장식하여 배구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켰다는 것과 선수 외에 몇몇 사람을 치료하면서 1, 2회의 치료를 통해서Mechanical Back Pain이 간단히 해결되었던 것을 치료받은 담당의사에게 전하고 그 담당의사가 어떤 mechanism으로 치료가 되는지 물어보는 일이 발생하면서 일반인은 물론 의사들까지 침술에 대한 호기심은 하루하루 지나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란을 떠나기 전날에 호텔로 찾아 온 의사까지 있을 정도였다.
40도에 가까운 기온으로 적응하기는 쉽지 않은 나라 이란. 체재기간 동안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고, 많은 이란 사람들이 새로운 정권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는 나라. 여성들이 아직 챠도르와 히잡을 입어야 하는 나라. 종교가 사회 곳곳에 묻어있는 나라.
이란을 다시 한번 방문을 하게 되어 기뻤고, 특히 침술이라는 치료수단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쉽게 열 수 있게 되어 이번 팀닥터 활동은 내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언젠가 이란사람들에게 근골격계의 한의학적 치료를 소개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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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다국적사 국내서 임상시험 확대
///부제 지원환자 많고, 의료기술 선진국 수준 이유
///본문 한국이 새로운 약물 개발의 국제적인 연구개발(R&D) 무대가 되고 있다.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을 판매하기 전에 안전성과 효능을 점검하는 임상시험 대상 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한국 내 임상시험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제약·생활용품회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한국얀센은 지난 10일 “존슨앤드존슨은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하는데 올해부터 3년간 2000만 달러(약 210억원)를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올라섰고, 세계 12위의 약품 소비국으로 발돋움해 시장으로서의 중요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임상시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환자들의 적극성도 한몫 했다. 임상시험을 한다면 자원 환자가 몰려 한국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제일 빨리 이뤄진다는 것이다.
한국화이자 조성자 전무는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하면 식의약청의 허가를 받을 때 별도의 효능입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이 때문에 심사 기간이 2년 정도 앞당겨져 국내 소비자들이 신약을 훨씬 빨리 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12개 대형병원에서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하면 세계 시장진출 시너지 효과도 함께 높일 수 있다. 둘째 신약개발에 난제였던 임상시험 지원자 수준이 어느나라 보다 높고 확보도 용이하다. 셋째 임상시험센터 시설, 연구진, 의료진, 임상대상자 등 임상시험 연구성과 이미지 개선과 신약개발 효과가 크다.
그러나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 임상시험에서 한국이 얻을 수 있는 잇점이 단지 투자자금이 전부라면 신약을 개발하거나 국산브랜드 창출이 어렵다. 유명제 약사들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하게되면 자연히 국내 임상병원들도 노하우를 접할 수 있어 신약개발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천연물신약개발의 경우 이미 수천년 동양의학의 임상사례를 활용한다면 시장원리에 따른 효율성제고 등 차별화된 임상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임상센터설립이 시급하며 한방임상프로토콜 등 한의학 임상시험이 한방신약개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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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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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백혈병 환자에 성금 전달
///부제 김근태 복지부 장관, ‘With-U·함께해요 캠페인’ 동참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신언항)은 지난 13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치료중인 학생 우군(남, 만13세)에게 5백만원 치료비와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우군의 쾌유를 빌었다.
신원장은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심평원이 준비한 성금은 우군이 완치되기까지 드는 비용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운동은 남모르게 조용히 실천하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우리의 작은 운동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러한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성금을 전달받은 우군은(13세, 중2)2003년 7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 받아 지난해 5월에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으나 1년후 골수검사에서 재발을 보여 1년이상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도 동참을 하여 격려금과 함께 우군의 빠른 쾌유와 부모에게는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치료할 것을 신 원장을 통해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은 심사평가원 신언항 원장, 서울대학교 아동병원 최황 원장, 안효섭 교수(우군 주치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 김득린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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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보화 잘된 병원이 서비스도 높다
///부제 美 병원협회, 1255개 병원 대상 조사
///본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지난 3일 싱가포르 IT세미나에 참석, “머지않아 체내에 컴퓨터 이식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하지만 키보드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로 대체되지 않을 것이며, 잉크 없이도 펜은 다시 그 지위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예상을 반증하듯 국내에서도 온라인정보제공업체인 e-제너두는 지난 12일 문화재청의 ‘선택적 복지 아웃소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 공무원들은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대고 복리후생사이트에 들어가면 각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자기계발, 건강관리, 여가·문화생활 등 복지서비스를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마디로 유비쿼터스 시대에서는 IC카드와 아이디 하나로 기존 전자띠(마그네틱 레이프) 현금이나 문서를 급속히 대체해 가고 있는 것이다. 조흥은행도 지난 13일부터 신규로 발급하는 모든 현금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바야흐로 IC카드나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 하나로 이용자 모두 생활에 불편이 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병원 운영에도 전산화 시설이 높은 경영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C넷은 ‘미국병원협회(AHA)는 미국에서 ‘전산화’ 시설을 잘 갖춘 상위 100개 병원의 의료서비스가 다른 병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전자 건강기록부, 전자 진료일정관리, 환자신상정보, 전자 처방전 관리 시스템과 홈페이지 운영 등에 대한 평가를 기준으로 했으며 1255개 병원을 대상으로, 502개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병원협회 월간지 편집장인 알덴 솔로비는 “최신 컴퓨터 기재를 사용하는 병원 전산화는 의료소비자들에게 의료정보를 정확히 관리하고 치료 과정을 개선한다는 맥락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병원 전산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성공할 수 있으며 이제 21세기 병원 전산화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수단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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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13회 ICOM과 전야제 행사
///본문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한 해상 디지털 멀티미디어쇼가 열린다. 부산시 APEC준비단은“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경축행사의 하나로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에서 워터스크린 등을 이용한 20억원 규모의 첨단 디지털 멀티미디어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는 정상회의 전날인 11월17일쯤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며, 각국의 정부대표단과 최고경영자(CEO), 취재진을 비롯해 시민 등 50여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와 바다를 무대로 워터스크린을 활용, 한국의 디지털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한편 역동적인 부산의 이미지를 각국에 심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실 걸출한 국제행사의 특성은 본 행사 못지않게 전야제를 통해 행사가 추구하는 목표와 행사 주최국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홍보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APEC과는 단순 비교할 수 없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가 개최된다.
마찬가지로 개막에 앞서 전야제도 개최되고, 포스터·의료기기 전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ICOM 전야제는 참가국 대표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행사로 자리잡아오고 있다. 전야제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는 ICOM 행사의 목적을 이해당사국, 전문가,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도 효과적이지만 본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석률을 높이며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무형의 파워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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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현실적 건보 보장성 강화 선행돼야”
///부제 민노당, 무상의료실현 법률개정 공청회 개최
///본문 민주노동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프로젝트 가운데 하나가 전국민의 무상의료이며 이를 위해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의료는 상품이 아니며 큰병이 걸려도 망하지 않는 사회, 누구든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무상의료는 실현되어야 한다”며 “무상의료는 실현가능한 것이며 민노당은 가장 필요한 사람부터 실시하는 단계적 방안과 단계별 재원조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민주노동당 무상의료정책 TFT 임준 의대교수가 ‘무상의료 도입의 필요성 및 정책대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심화되는 의료서비스의 양극화와 현 제도의 한계성 등의 이유로 무상의료를 위한 정책변화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법률개정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이민종 변호사는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요양급여비용 총액계약제·인두제 방식 지급 및 의료기관 평가결과 공표시기 명문화 등을 담보하는 관련 8개 법안의 개정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민주노총 이혜선 부위원장은 “국내 의료계가 WTO체제 하에 개방화 시장화됨에 따라 사회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져 갈 것”이라며 “미용과 성형 등을 제외한 현 비급여 항목들을 급여화 하는 것이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하루 빨리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민주노총 등이 무상의료 실현을 주장하며 법률안을 발표한데 대해 법률 개정에 대해서는 차후 보다 많은 검토와 논의가 이뤄져야 할 문제라고 지적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상무는 “무상의료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하고 개인비용을 한푼도 지출하지 않는다는 방향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건보의 보장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있어서 방해요인이 되는 경제적 장벽을 허무는 데는 공감하지만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는 무한한데 이를 뒷받침할 재원이 유한한 실정상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단계적으로 적용해야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04년도 민간의료보험 가입비용이 47조원을 넘는데 이 가운데 20조원 만 건보재정으로 끌어들인다면 무상의료도 가능하다”며 “국민들이 건보를 믿고 신뢰한다면 실현 가능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요양기관과 계약을 맺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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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대 유학’ 과장광고 조심
///부제 복지부, ‘미국 자격증으로 국내서 개원 안된다’ 밝혀
///본문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등에는 50여개의 한의대가 있으며 해마다 한국 유학생이 몰리고 있다.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S한의대의 경우 전체 1000여명의 재학생 가운데 30%가 한국 출신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캐나다에서 한의학을 공부하는 한국 학생이 1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한의대 한국 본부 관계자는 “날마다 10∼20통의 문의전화가 오며 3∼4명은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 한의대로 진학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은 미국한의사 면허가 있으면 높은 소득을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헛된 기대감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의학이 대체의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다 교민이 많아 취업이나 개업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막연한 장밋빛 청사진만 믿고 미국으로 간 유학생들은 대부분 낭패를 보고 있다.
지방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다 2002년 말 미국으로 떠난 박모씨는 지난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씨는 미국 면허를 취득한 뒤 LA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한의원을 개업했지만 한의원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런데도 일부 대학에선 “2008년께 한의학 분야가 개방되면 외국에서 한의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국내에서 한의사 면허시험을 볼 수 있다”며 무분별하게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외국 대학과는 수입 내용과 학제 등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법상 미국의 자격증으로 국내에서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물론 현지한의대 운영자들이 다 같이 나서서 이러한 무분별한 한의대 유학을 사전에 예방하는 책임감과 용기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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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과금 카드 납부 가능
///본문 정부는 지난 12일 지방세, 과태료 등 각종 공과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행정내부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내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관광레저산업 규제도 대폭 개선해 (주)에버랜드 등 종합 유원시설이나 신규 관광호텔, 수상호텔 등도 콩도미니엄과 같이 회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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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무면허 의료행위 51명 구속
///부제 의료인 면허대여 ‘혁신적 철퇴’ 필요
///본문 그동안 우리나라는 의료의 공공성을 이유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영리법인의 병·의원 설립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의료소비자의 건강보장성을 중시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최근 한의사 명의를 빌려 한의원을 열고 의료행위까지 한 김모·지모씨 등 3명과 한의사 명의를 빌려 한의원을 개설한 허모씨 등 51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 한의사 면허를 빌려준 양모씨 등 한의사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지씨는 서울 모 대학 평생교육원 대체자연요법학과 초빙강사로 재직한 경력을 내세워 한의사 면허가 없으면서도 지난해 3월부터 1년동안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서 A한의원을, 지난 3월부터는 대구시 동구방촌동에 B한방교정원을 차려놓고 이 대학 한의학 교수를 사칭하면서 지금까지 500여명의 환자들에게 침술 시술과 한약을 조제해주고 6천1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 3명은 한의사 자격증이 있는 한의사 이모(35·북구 팔달동)·김모씨(40·북구 동변동) 등 5명을 고용한 뒤 의료행위를 시켜온 혐의다. 더욱 가관인 것은 양씨 등 5명의 한의사들은 자신들이 한의원을 직접 개설할 만한 자금력이 없자 이들 돌팔이들에게 자신의 면허를 빌려준 뒤, 오히려 이들 한의원에 고용돼 월급을 받고 각종 의료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제 부정의료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다. 특히 의료인의 탈을 쓰고 돌팔이에게 면허를 빌려주고 하는 의료행위는 동료 의료인은 물론 모든 의료인이 공멸할 것이란 점이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돌팔이든 면허를 대여한 의료인이든 어떤 지탄도 각오해야 한다.
당국도 이들에게는 일벌백계를 통해 면허까지 취소시켜야 한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공공의료가 사회안전망의 중추라면 의료인의 면허대여 행위에 ‘혁신적인 철퇴’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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