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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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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050421.1317
///제 1317호
///날짜 2005년 04월 21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송영석 기자
///제목 양의사들 한의학 죽이기 ‘혈안’
///부제 의료일원화 포럼·한의학비하 학술대회 개최
///부제 토론자들 오히려 의료일원화 불합리성 지적
///본문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한국의료 일원화의 쟁점과 정책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고, 양방내과의사회도 ‘의사가 경험하는 한약의 부작용’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한의학 폄하에 끝없이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의협회관에서 열린 ‘한국의료 일원화의 쟁점과 정책방안’이란 주제의 정책포럼에서는 서울대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가 ‘우리나라 의·한방 통합의 과정과 전망’을, 의협 권용진 사회참여 이사가 ‘한국의료 일원화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관련기사 11면)
하지만 의협의 의도와는 달리 이날 주제발표를 한 조병희 교수를 비롯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 등 토론자들은 오히려 양방의료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일원화 추진 방향에 대한 불합리성과 현실성 결여를 지적했다.
같은 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양방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의협 김재정 회장은 “중국에는 보약개념이 없고 시커만 한약을 목에 넘기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잡아갔고,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도 “지금 이대로 10년이 흘러간다면 엉성하고 조잡한 잡탕교육의 한의대 교육과정을 받은 한의사들이 의료계의 주인으로 행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학술대회장 입구에는 ‘한방관련 출입자 엄금’을 써 붙이는 등 철저한 보안 속에 한약의 중금속, 농약, 스테로이드 등의 첨가 유무 분석을 위한 샘플 및 한방의 불법허위광고 사례를 범의료 한방대책위원회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약개발 통한 국민보건증진 사업
///본문 보건복지부는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작년부터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사업’으로 변경 추진한데 이어 학술연구용역사업도 ‘국민보건증진사업’으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부터 우수 한약개발을 통한 국민보건증진 연구사업에 대해 연계성과 연속성 확보를 위해 표준한약개발연구,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시범사업연구, 한약모니터링 등 연구과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복지부는 표준한약개발연구,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시범사업, 한약모니터링 사업,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 우수한약개발육성방안연구, 우수한약유통질서지원시설의 경제성·타당성 분석연구 등 각 연구사업별 제안요구에서 이들 연구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할 방침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8년, 주무부처에 첫 한방정책부서가 설치되면서 시작된 한의약발전 2010프로젝트는 그동안 연구사업을 다양화하면서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을 주도했다.
연구사업도 국가연구기관에서 산학연으로 급속히 이동 확산했다. 선진 연구사업을 철저히 한의학 연구사업으로 탈바꿈시킨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사업’을 한의약 연구의 중요성을 간파한 결과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많은 국책연구 사업들이 예산만 투자하고 관리가 제대로 안돼 결국 유야무야로 끝났다는 건 잘 아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 개발사업’과 ‘한의약학술연구 용역사업’이 정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려면 정부의 역할은 용역 연구사업 기관들의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에 관련 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창의력, 지재권 보호, 기초연구개발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이와함께 용역사업에 참여할 산학연 연구팀들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적극적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제제 균일한 효과 입증돼야”
///부제 한방병협, 쯔무라 제제 한방임상응용 심포지움
///본문 한방제제의 임상응용을 통한 효과와 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16일 서울 매리어트호텔 미팅룸에서 한의계 인사들의 높은 관심속에 열렸다.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이경섭)와 (주)제일약품의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Toyama의과대학 시게루사이토(Shigeru Saito) 교수의 ‘일본에서의 쯔무라 EX제제의 임상경험’, 동국대 강남한방병원 김동일 교수의 ‘보로의 한방부인과 임상응용 경향분석과 월경기간 중 활용 방안에 대한 제언’, 경희대 강남한방병원 이경섭 교수의 ‘한방부인과 영역에서의 계지복령환 제제의 응용’ 등의 임상 논문이 발표됐다.
사이토 교수는 갱년기 장애 치료 및 난소암 치료 등에 대한 한방제제의 탁월한 효과를 설명하며 “일본에서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2년부터 의학교육프로그램안에 한방커리큘럼을 포함하고 있지만 황의학의 말살로 가르칠 교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사이토 교수는 “허브메디슨 붐이 불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한방제제의 균일한 효과를 서양의학 기준에 맞춰 입증해주길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 한의사들이 그 기준에 맞춰 효과를 증명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일 교수는 “보로 과립의 부인과 임상 활용 결과 안전성과 순응도가 높았다”며 보로 과립의 월경관련 질환에 단독 투여 및 기존 치료법과 병행한 처방을 제언했다.
이경섭 교수는 계지복령환의 생리통 환자에 대한 임상효과, 원발성 생리통에 대한 계지복령환의 단독치료와 침치료 병행효과, 자궁근종세포의 증식억제에 미치는 영향 등
임상응용 결과를 소개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에 문경태 씨
///본문 복지부는 16일자로 직제변경에 따른 보직재발령을 통해 신설된 정책홍보관리실 실장에 문경태 전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에는 노연홍 부이사관(전 공보관)이, 재정기획관에는 권덕철 서기관(전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지난달 정부는 각 부처에 정책홍보관리실 설치를 뼈대로 한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 개정안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통과시킨바 있다.
이에따라 각 부처는 기존의 기획관리실 업무와 공보업무를 통합하게 되었으며 부(部) 단위 기관의 공보관은 홍보관리관으로 바뀌고 정책홍보담당관(4급)이 신설돼 정책상황관리 및 홍보업무를 맡게 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 연구개발사업 기지개 편다
///부제 복지부, 국민적 요구 부응제도 개선 나서
///본문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한약연구사업이 표준한약개발연구, 한약품질인증 및 유통개선시범사업 등 정책과제 2개를 포함한 총 7개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난해 8월 한의약육성법의 시행과 안전하고 효능이 입증된 한약에 대한 국민적 요구 증대 등에 따라 ‘2005년도 한약연구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연구사업 혁신방안에 따르면 2010년까지 총 30품목에 대해 약효 중심의 우수한약품질기준을 마련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한약재를 확보하기 위한 단계별 관리방안을 마련, 우수한약관리기준에 반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우수한약품질기준 설정을 위한 효능표준검색법 개발과 3품목에 대한 품질인증기준이 제시되며, 연말에는 미국 등 해외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세계시장 진출도 모색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03년 8월 제정된 한의약육성법 발효 이후 추진되는 한약연구사업 공모라는 점에서 ‘명품한약개발사업’으로 잘만 운영하면 우리나라를 지구촌 한약개발 허브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욱이 복지부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한약의 표준화·등급화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표준제조 공정 연구들을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의약전문가, 한의계 대표 의견을 수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책임감을 갖고 안정적으로 운용토록 했다.
다학제 공동연구로 진행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청에 이관키로 한 것은 한의약정책을 키워주는 긍정적인 기능을 할 수 있고 한약연구사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란 기대도 있다.
우선 한약제제 연구 사업의 이해당사자, 전문가, 산학연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비점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식약청은 한약의 표준화, 등급화, 품질관리, 표준제조 공정 등 연구에 들어가면서부터 한의학적관과 동서의약의 차별성, 독립성, 정책투명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연구성과를 도출한 후에도 그러한 원칙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양방 의약정책에 한방의약을 끼워 놓기식 연구개발사업이라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 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WHO 국제경혈위치 표준화 회의
///부제 25∼27일, KIOM서 한·중·일 전문가 참여
///본문 총 361개 경혈의 표준위치를 통일시키기 위한 ‘WHO 국제경혈위치 표준화 회의’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중·일 침구, 경혈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3월과 10월 북경과 교토에서 열렸던 국제경혈위치표준화 회의에서 합의한 347개 경혈위치 재확인 및 논란이 있었던 나머지 14개 경혈의 위치도 표준안을 찾게 된다.
또한 각 경혈위치의 영문 번역은 물론 표준안을 토대로 한침구동인, 경혈도 제작 등의 합의안을 도출,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최종회의에 상정할 준비를 하게 된다.
이에따라 경혈위치 최종안을 합의, 발표하게 될 내년 회의 개최를 위해 한·중·일간 물밑 교섭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경혈위치 표준안이 통과되는 회의를 개최하게 되면 세계적인 뉴스 메이커 부각은 물론 개최국의 전통의학 표준화 위상이 제고돼 대외적인 홍보 파급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자문관 최승훈 박사도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5, 26, 27일 3일동안 오전과 오후 연속해서 표준화회의가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 참가자는 강성길·김용석·이혜정·박히준·이상훈 교수(경희대 한의대), 구성태 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임윤경 교수(대전대 한의대), 송호섭 교수(경원
대 한의대) 등이 참가하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전문가 10명이 참여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법인 부대사업 허용 신중해야”
///부제 건강세상… 등 유필우 의원 발의 의료법 개정안 반대
///본문 21세기 뉴라운드의 특징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한 국가안에서 이루어지는 시장논리가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적용되는 시장메커니즘을 목표로 한다.
국내병원계가 의료서비스 시장개방에서 경영부진을 타개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입법 발의를 준비중인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관련 소비자단체들이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 확대 반대 등 입법저지에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지난 14일 “‘의료법 개정안’은 오히려 의료계의 혼란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의료법 개정안과 같이 부대사업의 범위를 확대해주면 의료기관은 계속해서 ‘건강보험급여’이외의 다른 수입에 대한 의존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관련 유필우 의원실 관계자는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를 명시하게 되면 ‘회계투명성 확보’ 등에도 순기능적 측면이 많다”며 “의료법인들이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부대사업을 준비하는 것은 뉴라운드 개방파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사회적 원칙으로 유념해야 할 것은 의료 선진국에서는 부대사업이 철저히 ‘의료소비자 편의시설’로 국한된 사업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하나 덧붙인다면 병원이라 함은 의료소비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반시설을 갖추고 질병의 예방치료 및 건강증진을 적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의료행위가 부대사업의 뒷전에 밀린다면 이미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대사업을 궂이 막을 필요는 없지만 주와 객이 바뀌지 않는 범위에서 의료시장 개방파고 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현행 건강검진제도 ‘대수술’
///부제 복지부, T/F팀 구성 2006년 개선안 제시
///본문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는 현행 건강검진제도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관련 부처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 구성·운영하면서 개선안 및 권고안을 2006년 경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회적·의학적 여건변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조기진단 및 치료가 필요성이 강조되고, 민성질환은 급성질환에 비교할 때 2차 예방 및 위험요인 관리가 효과적이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검진의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가 개선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내에서도 각 부서별로 건강보험 대상자의 건강검진, 암 조기 검진, 노인건강검진, 임산부·영유아 건강검진 등이 각각 개별사업으로 실시됨으로써 검진사업 간 연계 미흡으로 일부 계층의 누락 문제 등이 제기되어 왔다.
또 나이·성별과 무관하게 획일된 검진항목을 적용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사를 하거나 필요한 검사가 제외되는 등 검진제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한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일부 계층의 고가 병원 검진을 선호하게 됨으로써 검진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다른 한 편에서는 일부 저소득층에게 소외감을 가져다주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눈총을 받아왔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번 개선을 통해 다양한 검진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건강검진의 효율적 관리를 비롯해 지속적 개선을 위한 법령 정비 및 위원회 설치운영 등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검진기관의질 관리방안 및 건강검진의 평가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령, 성, 직종, 가족력, 기타 중요 위험인자를 고려해 개별화하는 등 개인별 포괄적 과학적 건강검진 권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신축회관 완공… 한의회원 자긍심 고취 계기될 것”
///부제 “완벽한 마무리 부탁합니다”
///본문 부산현대한의원 박성춘 원장 6백만원 납부 “앞으로 잘 될 것이다. 회관건립에 임하는 협회 임원진과 건추위원 뿐 아니라 전국의 회원들이 모두 내일같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강남구 부산현대한의원 박성춘 원장은 최근 회관건립기금으로 6백만원을 기탁하며, 한의협 회관이 한의계의 중심축으로서 한의학의 대중화와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지금도 회관은 존재하지만 낡고 협소한 것은 물론 타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다”며 “그래도 최고 전문직역이라는 단체가 이 정도의 회관을 갖고 회무에 임한다는 것 자체가 창피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장은 또 “그런 의미에서 새로 건립되는 강서구 가양동의 신축회관은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축회관은 많은 회원들이 학술세미나 개최는 물론 친목도모의 장으로 승화돼 한의계를 결속시키는 구심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원장은“아직도 회관건립기금이 20여억원 가량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원 모두가 유종의 미를 거둬 자랑스런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이 완공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 한의계의 오랜 숙원과제가 속시원히 해결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신축회관 완공… 한의회원 자긍심 고취 계기될 것”
///부제 “건립기금 회원모두 당연히 동참”
///본문 척추관절학회 김재규 회장 5백만원 납부신축회관의 건립은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데 힘입은 바 크며 이런 성원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 강서구시대의 한의계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최근 한방척추관절학회 김재규 회장도 이런 성원에 동참해 5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하며 회관건립을 축원했다. 김재규 회장은 “한의계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의 회원이자 한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에 동참한 것 뿐”이라며 “이제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회관건립에 작던 크든 성의를 모아 모두가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개인의 명예는 오래가지 않고 잊혀지게 되지만 우리 모두의 염원이 담긴 협회회관은 우리 모두의 얼굴을 대변하며 영원히 한의계 역사에 길이 남게될 것”이라며 “이런 대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고 동참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십시일반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13년 동안 경희대 한의대 침구과에서 후진양성에 힘써왔으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고찰과 한방치료의 영역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한방척추관절학회를 이끌고 있다.
김재규 회장은 “학문적으로 한의학이 정립되고 발전해야 한의계가 굳건해질 수 있다”며 “학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활성화해야 많은 인재를 보다 뛰어난 수재로 육성할 수 있으며 이것이 한의학이 성장하고 한의사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기자
///제목 “신축회관 완공… 한의회원 자긍심 고취 계기될 것”
///부제 “신축회관 학술활동에 큰 구실 할 것”
///본문 인천시회 손홍근 전임회장 5백만원 납부
한의협 신축회관건립은 전 한의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이뤄지고 있어 타의약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사례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한의사회 전임 임원진들의 적극적인 회관건립 동참이 오늘의 성과를 이루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손홍근 전임 회장(창생한의원)은 이러한 최근의 회관건립 참여 분위기에 편승, 건립기금을 쾌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홍근 회장은 한의협 신축회관건립에 동참하게된 것에 대해 “오늘을 사는 한의회원으로써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며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우리 한의사협회 회관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의 개성이 고향인 손홍근 원장은 6.25이후 현재의 인천으로 이주했으며, 손 원장의 조부와 부친 등 3대에 걸친 한의사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손홍근 원장은 “지금까지 자랑스러운 일 중 하나가 바로 한의사가 된 것이고 이 길을 걷게한 부친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그래서 타 의료단체의 회관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한의사 협회회관이 완공되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앞으로 건립될 회관건립 활용방안에 대해 “신축회관건립은 넓은 공간으로 회원들이 학술활동을 하는데 충분한 공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의회원들이 마음놓고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축회관의 여건조성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이달 30일 완공목표아래 ‘구슬땀’
///부제 신축현장 내외부 마무리 잔여공사 분주
///본문 인테리어를 제외한 회관 내외부 공사가 다음주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에따라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신축 회관 현장은 오는 30일을 준공예정일로 정하고 회관 내외부의 잔여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건물 외부의 시공사, 감리단, 발주처 사무실로 쓰이고 있던 콘테이너 사무실을 포함한 자재 등 모든 가설재의 반출 작업도 완료됐다.
또한 회관 마무리 작업인 회관 외부의 도시가스, 한전수전, 서울시 수도국의 수도인입 등 제반 작업과 지하 주차장 상부의 방수작업, 화단 만들기, 단지포장 등 내부 지하층 및 계단실과 각층별 마감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작업 진행에 따라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은 시공자인 드림종합건설(주)의 건물 준공을 위한 소방검사 신청과 신축 건물의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등 건축물사용 검사필증을 교부받는 일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지난 14일 신축현장을 방문한 경은호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감독위원장은 “얼마남지 않은 공정동안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작은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진행돼 최상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회관건립기금 부족분 20여억원을 확보키 위한 회원들의 성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변정환 명예회장이 1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충남 이진섭 회장 1000만원, 서울 부산현대한의원 박성춘 원장 600만원, 김재규한의원 김재규 원장 500만원, 인천시 손홍근 전임회장 500만원, 광동한방병원 김동웅 원장 500만원 등 성금 납부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신축 현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막바지 구슬땀이 흘려지듯 이를 지켜보고 있는 일선 개원가에서의 적극적인 동참은 2005년 5월 역사적인 회관 개관을 통해 전체 한의사들의 보금자리를 완벽하게 마련하는 길이 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상의학 접목시킨 보험상품 등장
///부제 신한생명, 체질따라 가입플랜 선택 가능
///본문 보험업계가 한의학이 가진 독창적 분야인 사상의학을 접목시킨 건강보험 상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신한생명은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한의학에 기초한 사상의학을 건강보험에 접목시켜 개인의 체질병 보장을 최적화한 ‘사상의학건강보험’을 지난 1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체질에 따라 4종(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의 가입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각 가입플랜에서는 체질별로 발생하기 쉬운 5대 질병을 특화하고 한국인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태음인의 경우 고혈압, 천식, 궤양성 대장염 등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 치료시 더욱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자연적·사회적 환경의 많은 변화와 더불어 인간의 건강에 대한 보험업무에도 한의학이 가진 독특한 질병관을 접목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 기발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체질별로 수술 및 입원 치료시 받을 수 있는 보장방안을 마련함에 있어 방법론이나 규정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있다.
사상의학이란 일종의 체질의학으로 볼 수 있으나 대소변, 혈액, 유전자 같이 물질을 분석해서 판별하는 것이 아니며 아직 정통 한의학 이론에 포함되고 융화되지 못하고 있어 자칫 변증방법이 서로 상치하는 경우 보험사와 피보험사간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피보험자가 임의로 선택한 것을 보험사가 책임을 회피할 경우다. 수술하는 의료인이나 병원측이 판단할 문제가 아닐 바에는 보험상품을 마련하기 전에 이에 수반되는 철저한 약관을 마련하는 일이 미연의 혼란을 예방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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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대혈은행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제대혈에 대해 적정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제대혈은 행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겠다”며 “이르면 올해 중 제대혈 채
취 및 보관에 대한 지침과 법규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대혈은행 표준 가이드라인이란 탯줄에서 나오는 제대혈의 채취부터 가공, 보관, 이식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종합적 관리 지침을 의미한다.
의료사고시민연합 강태언 사무국장은 “현재 제대혈의 활용은 복지부가 폐기 부문은 환경부가 담당하고 있다”며 “관리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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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관건립기금 미납회원 적극 독려”
///부제 부산시회 이사회, 신우메디칼·(주)MR 회관기금 동참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14일 부산시회관에서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태수·김유성 감사를 신임감사로 선출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
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우메디칼 임시덕 사장과 협력업체인 주식회사 MR 송경석 대표가 회관건립기금 1천만원을 납부했다. 임시덕 사장은 “회관건립의 기금 모금 열기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관련 업체로서 협회 사업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자 협력업체인 (주)MR과 함께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성우 회장은 “오는 5월말 역사적인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에 협력업체가 적극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부산시회도 분회들과 협력하여 건립기금 미납분에 대해 독려하는 등 강서구 시대를 여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정성모·김형규 전임 감사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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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
///부제 진료비 개선효과 370억원
///본문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를 시행한 이후 청구진료비 개선 효과가 37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지난 15일 복지부와 공단 등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건강보험 혁신 연찬회에서 ‘건강보험 혁신과 심평원의 역할 및 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은 종합관리제가 요양기관의 자율적인 개선은 물론 국민 측면에서는 양질의 비용효과적 진료이용이, 정부측면에서는 정책의 수용성 확보 용이,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 심사청구물량부담 축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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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日제치고‘세계 3위 수출국’
///본문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5일자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이 전자제품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일본을 누르고 세계 3위 수출국 자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수출이 전년도보다 35% 증가하면서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2003년 3위였던 일본은 4위로 밀리며 중
국과 순위가 바뀌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도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4분기 동안 492억 달러가 늘어나 3월말 현재 6,591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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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수준 높은 임상강의 좋았어요”
///부제 2005년 인천시한의사회 보수교육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 보수교육이 지난 16일 인천중앙길병원 대강당에서 한의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요양급여청구교육 및 한약의 신개발전략 등이 강의되어 회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보수교육 개회사에서 엄종희 회장은 “보수교육의 효율성충족을 위해 이번 보수교육은 4월로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며 “우리 한의계는 현재 내외적으로
많은 문제해결을 남겨놓고 있는 만큼 회원들이 더욱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올바른 요양급여 비용청구(건강보험심사 평가원 김은숙 차장), 한약의 신약개발전략(인큐비아 정성욱 대표), 보행분석(척추신경추나의학회 남항우 원장) 등의 수준높은 실무 및 임상강의가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청구에 대해 심사평가원 김은숙 차장은 요양급여비용의 심사절차, 한방심사 기준 및 심사사례, 요양급여비용의 진료비명세서 청구요령 등에 대한
상세한 강의가 있었다. 특히 김은숙 차장은 “오는 6월3일부터 요양급여 비용을 전산매체(디스켓, CD 등) 또는 전자문서교환방식(EDI)으로 청구하는 의원급 이하 (한의원등) 모든 요양기관은 검사받은 청구 소프트웨어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방의료의 해외시장 진출전략과 관련 인큐비아 정성욱 대표는 “현재 생활습관성 만성 4대 성인병시장(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겨냥한 제품개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한방의 과학화를 통한 신약개발 후보물질의 확보 및 세계화 전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남항우 원장은 보행분석과 관련 특정한 족관절·발의 신체적 장애에 의한 족관절·발에서의 보행이상, 동측의 슬관절 동측의 고관절 또는 반대쪽 하지의 신체적 장애를 보상하기 위해 족관절·발에서 나타나는 보행이상 등을 부위별 보행이상의 예시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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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 ‘천초근’ 사용자제 당부
///부제 식약청, 발암성유무 확인전까지 사용유보 권고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약재인 천초근(Rubia radix) 사용자제를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식약청은 천초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 전반에 대하여 검토한 결과 발암성 유무가 확인되기 전까지 한의사, 약사, 한약사를 대상으로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의약품 제조업자, 수입자, 도매업자들도 천초근 및 그 함유제제의 제조, 수입, 출하 중지도 요청키도 했다.
이번 조치는 천초근에서 유래되는 꼭두서니 색소는 일본에서 식품으로 사용이 제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첨가물 지정이 취소됨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인체 발암성은 입증되지 않았으나 꼭두서니 색소에 의해 동물(랫드)에서 신장암이 유발된 만큼, 약국에서도 천초근 및 함유제제 사용 자제에 동참, 한약 및 한약
제제가 의약전문가를 통해 올바르고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7월 천초근(동물 랫드에서 신장암 유발)의 안전성 관련 조치사항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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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장금 통해 한류관광 붐 조성
///부제 한국관광공사, 홍콩서 문화관광축제 개최
///본문 조선시대만 해도 중국은 동양의 정치·문화·경제·군사대국이었다. 중화사상으로 무장한 중국은 중화의 가치가 부정하는 나라들은 오랑캐로 치부할 정도였다. 그러나 중화문화가 곧 진리요, 세계의 중심이라던 청조(淸朝)가 한 세기 반전 서구열강에 무릎을 꿇으면서 죽의 장막으로 사라졌던 것이다. 그러던 중국이 최근 죽의 장막을 걷어내고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면서 이제 어느새 미국에도 큰소리치는 강대국이 되고 있다. 그런 중화권에 한류의 열풍을 만들어내고 이것이 관광산업, 산업제품 수출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예컨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최근 동남아 일대에서 높아지고 있는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를 한류관광 붐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한 달간 홍콩에서 대장금문화관광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미 한국관광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대장금’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해 3월말까지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이미 3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18일에는 중화권 최고 인기 영화배우 첸후이린(陳慧林Kelly Chan)과 꼬마장금 조정은양이 함께하는 ‘대장금의 밤’ 행사를 성공리에 마쳐 현지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첸후이린은 아예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이에 앞서 17일에는 홍콩 대형백화점에서 소장금 조정은의 팬사인회와 한국여행상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해 한류를 통한 한국관광 붐을 조성, 10만명의 대장금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중화권에 한국문화를 심어가고 있다. 그러나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영속성을 지닌 지구촌 민족문화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한의인들도 ‘이 시대에 민족의 의성 허준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한 때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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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유전자변형 생물체 상용화 ‘어려움’
///부제 평가기준 확립 등 책임있는 운영틀 마련
///본문 미국, 유럽, 일본 등 식량전문가들은 LMO(유전자변형 생물체)가 향후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첨단기술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충북도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8일 충북 청원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에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위해성을 평가하고 유전자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LMO 위해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LMO 위해성 평가센터는 지난 2001년 3월 제정된 ‘유전자 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법률’에 근거해 설립되는 것으로 정부가 총 189억여원을 투입, 늦어도 2006년 하반기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LMO란 유전자를 조작해 다품종 다수확 생물체를 개발하는 기술과 종류를 한꺼번에 일컫는 표현이다.
예컨대 최근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중국이 유전자조작 쌀의 불법생산·재배행위에 대해 수입금지 등 불법 유통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특히 유전자공학선진국들은 이미 1980년대부터 수백곳의 정부와 민간평가센터들을 운영하면서 자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이번 평가센터 설립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연구성과가 그러하듯 막상 다품종 다수확 제품이 개발되고 나면 이에 따른 부작용과 위해성 등 상용화까지에는 애로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미국의 경우 무려 2백25개소의 LMO 위해성 평가기관을 설립하고 있을 정도로 자국민 건강에 평가기준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위해성 평가센터’는 어떻게 운영틀을 갖춰야 할 것인가. 첫째 인류건강 증진정책이라는 패러다임을 선명하게 부각시켜야 한다. 둘째 실사구시관점에서 위해성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추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법적·제도적으로 강제할 효율적 정책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것을 뒷받침하는게 책임행정이다. 이것이 전제돼야 국내 첫 LMO 위해성 평가 센터운영도 비로소 탄력을 받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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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내달초 복지부 법인설립 허가될 듯
///부제 제3회 한평원 임시이사회 개최
///본문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제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의 법인설립 허가 신청에 대해 복지부가 한평원의 정관(안) 중 9개 사항과 사
업비용 추가 확보에 대한 보완을 통보했다.
이에따라 한평원은 지난 15일 아미가호텔에서 제3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원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원장 유고시에는 이사 중 연장자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하도록 정관을 개 정했다.
또 매년 11월중 1회 개최토록 규정한 정기이사회를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개최하도록 하고 정관변경 방법, 법인해산·잔여재산의 처분, 준용규정 등에 관한 보칙을 신설했다.
이어 이사회는 1억5천5백만원으로 책정된 2005년도 예산(안)중 9천만원으로 책정된 운영적립금 일부를 사업비에 추가, 운영토록 했다.
한평원은 올해 한의대 인정평가 및 한의학교육 발전 방안 연구(세계전통의학의 한의학교과과정 도입 관련 연구, 면허 취득 후 평생교육에 대한 연구 전문의자격시험관리방안 연구 등), 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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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정책국 평촌별관 이전 완료
///부제 19일 현판식 갖고 평촌시대 개막
///본문 보건정책국이 지난 14일과 15일 평촌별관으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19일 오후2시 현판식을 갖고 평촌시대의 정식출범을 알렸다.
평촌별관은 안양시 비산동 동안구청부근 안양건설타워 빌딩 10층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장실을 비롯, 의약품정책과 의료정책과 등 8개과가 입주해 있다.
한편 과천청사 외부에 위치한 오송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과 한방산업단지조성팀,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조성팀, 국가중앙의료원설립준비단 등 4개 T/F와 청사 지하실에 있는 참여복지홍보사업단은 보건정책국이 사용하던 사무공간(5층)으로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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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두부·경추부 질환 임상역량 배양
///부제 한방척추관절학회 제4회 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방척추관절학회(회장 김재규)는 지난 17일 경희의료원 간호사기숙사 소강당에서 2005년도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두부 및 경추부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임상진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방척추관절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총 6회로 계획된 강좌 중 4번째 시간으로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 가운데 ‘두부 및 경추부’ 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0교시 강좌에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김재규 회장은 “학회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한의학 발전과 회원들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결성된 만큼 회원들의 학문적 정립과 임상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각 학술대회 마다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는 매 회 기초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도 0교시 강좌는 유태성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신경·근골격계, 부정정열 및 MPS 총론’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기본개념을 강의했다.
이후 오전 강좌에서는 수성한의원 강영성 원장이 ‘경·흉추 운동분석을 통한 추나치료기법’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오후에는 유니드한의원 김한성 원장이 ‘TMJ 기능 장애 치료’를, 유태성 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두경부 질환의 MPS 침법과 부정정열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척추관절학회는 순수한 학문과 임상적 노하우의 공유를 통한 상호 발전을 목표로 강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과 7월 제5회 및 6회 학술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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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표준화된 자료 축적통해 위상 제고
///부제 대한중풍학회 춘계연수강좌 개최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배형섭)는 지난 17일 아미가호텔 셀레나룸에서 2005년 춘계연수강좌를 개최, 한방기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그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방에서 기기진단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좌에서 경희한의대 박영배 교수는 의료기기의 한방진단 현황과 전망을 통해 행위중심의학으로의 전환과 근거중심의학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사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한의학의 정량화·정보화·현대화를 통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희한의대 문상관 교수는 ‘뇌혈류초음파의 유용성’ 발표에서 혈관협착의 진단, 미세색전평가, 혈관반응도 평가 등에 TCD를 사용, 중풍예방에 유용함을 설명했으며 우석한의대 장인수 교수는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한방기기로 인정된 한방기기 사용 현황 및 한방 임상 의료기기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한방진단기기의 개념을 정의해 봤다.
이 외에 박성욱 교수는 ‘동맥경화진단기의 가치와 활용’을, 우석한의대 송범용 교수는 ‘EAV system 한방진단기기의 임상적활용’을, 송담대 정기삼 교수는 ‘HRV의 판독 및 최신지견’을, 박시한의원 박철수 원장은 ‘홍채진단의 가치와 활용’을, 일양약품 신약개발이사는‘ 통심락의 임상활용과 최신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이와관련 대한중풍학회 배형섭 회장은 “임상에서 좀 더 객관화되고 표준화된 자료의 축적은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학회와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연수강좌가 즐겁고 재미있는 유익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계연수강좌 후 가진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의 구성과 직무에 관한 회칙 개정 및 2005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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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의보감 통해 독자적 발전”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허준묘소 참배행사 가져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주최로 허준묘소 참배행사가 지난 17일 경희한의대 김남일 교수를 비롯 한의계인사 및 학회 회원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의성 허준 선생의 삶과 인술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성 허준 선생의 참된 의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먼저 형상의학회의 뿌리이자 형상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형상재단 조성태 이사장은 “형상의학이 앞으로 표준화된 연구성과를 통해 세계의학계 홍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산 선생의 말처럼 우리가 형상의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밝혔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해 있는 의성 허준 선생의 묘소 참배행사는 정행규 회장의 헌주, 축문낭독 및 제회원 헌주 등이 거행되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형상의학회 정행규 회장은 “올해 형상의학회는 동의보감을 발행한데 이어 임상적인 케이스를 공유하기 위한 임상네트워크를 결성하는 등 학회회원들은 물론 국민들이 한의학을 올바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는 “동의보감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의학이 발전하게 되었다”며 “한의학이 앞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시금 마음에 새기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규장각 김호 책임연구원의 ‘허준 선생의 일생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의미 ’자료를 통해 의성 허준 선생의 삶과 인술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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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복지 합의통해 단계적 추진
///부제 복지부,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는 가입자 및 수급권자의 복지에 기여하고 국민연금에 대한 친밀감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민이 원하는 복지사업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그랜드인터컨티낸탈호텔에서 열린 2005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김근태 복지부장관)는 ‘2004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보고서(안)’를 의결한데 이어 ‘국민연금중장기기금운용 Master Plan(안)’과 ‘국민연금 복지사업 추진방안’ 및 ‘2006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시안(試案)’등을 논의하는 자리에게 의같이 보고했다.
복지부는 그 일환으로 여론조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대상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해 기금운용위원회 논의를 거쳐 대상사업 및 사업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적정수익률이 확보되는 사업을 검토해 수익성과 조화되는 복지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복지사업 평가체계를 수립해 사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월 현재 복지부 여유자금 137조원 중 3,700억원을 복지부문에서 운용중에 있으나 그동안 운영된 대여사업은 2004년부터 중지돼 현재 복지타운 사업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올 해 이러한 과거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가입자·수급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타운 사업은 가입자의 후생복지를 위해 총공사비 885억원을 투자하여 청풍리조트를 건설하였으며, 최근 영업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따라 앞으로도 노인주거(실버타운)사업, 노인 요양 의료사업, 보육사업, 역모기지론, 공공임대주택 등 발굴·검토된 복지사업에 대해 기금운용위원회에 수시로 보고할 계획이며, 이중 핵심사업 1∼2개를 선정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날 운영위는 지난해 기획단 운영 및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된 국민연금 중장기 기금운용 Master Plan(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2006년도 기금운용지침 시안(試案)을 사전에 보고해 위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제2차 회의에서 심의·의결하여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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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저소득층 창업융자 이자율인하
///본문 저소득층 등의 창업을 위한 재정융자특별회계 자금이 올해부터 융자이자율을 1% 인하한 고정 3%로 융자된다.
또 장애인자립자금 담보대출의 경우, 지난해 1,500만원이던 대출 한도액이 올해부터 담보범위까지로 확대된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 저소득층, 장애인, 모부자 가정에 대한 재정융자특별회계 창업자금 융자조건을 대폭 완화한데 이어 금년에는 융자이자율을 인하와 장애인 담보대출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자율 인하에 따라 저소득층의 창업자금 상환부담이 경감되어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은 무보증 1,200만원, 보증은 2,000만원, 담보는 담보범위까지 가능하며, 5년 거치 후 5년간 분할상환하면 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시·군·구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여 심사·평가를 받은 후, 금융기관(국민은행, 농협중앙회) 융자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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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복지부 장관 주최 오찬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 주최로 지난 18일 여의도 렉싱턴호텔 차이나타운 한실에서 개최된 보건의료단체장 오찬에 참석했다.
여한의사회, 이주여성들에 의료봉사 펼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가 지난 17일 이주여성인권센터(서울 종로구 창신동 소재)에서 한방무료진료에 나선다. 의료진은 강혜영 부회장, 장수재 부회장, 김은주 총무로 구성된다. 향후 여한의사회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매월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약속했다.
한의학회 정보통신위원회 개최
대한한의학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권종훈)는 지난 19일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분과학회 홈페이지 구축 지원 등 전산업무 효율화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현 원장, 한국 미술대전 추천작가 선정
김성현 원장은 최근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추천작가로 선정돼 활동할 예정이다.
경은호 수석부회장, 제5회 인사위원회 개최
경은호 인사위원장은 지난 21일 제5회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05년도 승진 및 직원채용 등에 관해 논의했다.
양인철 보험이사, 심사기준개선자문위 참석
한의협 양인철보험이사는 지난 19일 심평원에서 개최된 심사기준 개선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한방건강보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의대부속한방병원, 현대자동차와 건강검진 체결
동의대학교부속한방병원(병원장 안창범)과 현대자동차 주식회사는 지난 14일 현대자동차 회의실에서 본사 소속 2,500여명과 남양연구소 소속 6,100여명을 포함한 총 8,600여명에 대한 한방건강검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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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복지부 주관, 제2회 전문의제도 워크샵 개최
///본문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서울 교육문화회관 별관 지하 1층 남강홀에서 ‘한의사전문의제도 제2회 워크샵’을 개최하고 한의계 각
단체 관계자들과 제도 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수련기관의 확대와 조건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취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22일 제3회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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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서울시회 사무국장 직무교육 개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 사무국장협의회(회장 문구병)는 지난 16일 강화군 석모도에서 직무교육을 갖고, 분회 대항 족구대회 및 보문사 등 유적지 탐사를 통해 각 사무국장간 친목도모와 더불어 회원 신상신고, 2005년도 보수교육개최, 각종 의무부담금 거출 등 각 분회 활성화를 통해 회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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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막가는 양의사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부제 ‘정책포럼’ 의도 빗나가 안방서 망신
///부제 의료일원화 실현 불가능… 이기주의 탈피해야
///부제 “기득권 축소에 ‘조급함’ 한의계와 분쟁 불러”
///본문 대한의사협회가 자신들의 안방에서 국내 보건의료계 인사들로부터 망신을 당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16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한국의료 일원화의 쟁점과 정책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3차 의료정책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의협의 의도와는 달리 한의학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의협의 일원화 추진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는 ‘우리나라의 의·한방 통합의 과정과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의학과 한방치료가 각광을 받는다고 해서 양방의사들의 영역이 줄어드는건 아니다. 오히려 전체 의료시장의 파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일원화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을 전파하는 이런 모임이 강조되다보면 정치적 성격만 부각시키며 서로를 멀리하게 만들 수 있다” 지적했다.
그는 또 “의사회가 진정으로 일원화를 원한다면 이제부터는 조용히 협진을 위한 모듈개발이나 상호 상대방 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인적 교육적 교류를 실천하는 것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학이 한의학을 없애거나 흡수 통합하려는 것이 의학적 권능을 높이거나 특성을 돋보이게 하진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한의학을 한의학답게 만드는 일에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 역시 이런 조 교수의 발표에 호응해 의협의 일원화는 실현 불가능하며 독선적인 이기주의를 탈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원은 “최근 의협의 정책은 한마디로 ‘살벌하다’, 한의계와의 분쟁을 조장하는 것 역시 기존의 강자로서의 여유마저 기득권 축소 및 소득의 감소로 인한 조급함 때문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향후 한의학은 전통의학의 계승 발전이나 서양의학을 접목한 협진 또는 새로운 제 3의 한의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한의학과 한의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의과대학 교수들이 바뀌어야하고 우선 영문교과서를 만들고 용어의 표준화를 통한 세계시장 선점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 역시 “일원화를 위한 의료정책포럼이라면서 의협 관계자의 발표는 한의학을 비방하고 한약의 부작용을 강조하는데 급급한 듯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협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통의학을 양방의학에 접목하고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고 있는 보완대체의학회의 이성재 이사장 역시 토론에서 “최근 진료의 흐름은 치료는 물론 웰빙을 함께 케어하길 원하는 환자들의 요구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동양의학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일원화에 대한 필요성과 방법이 공감대를 향성하지 못한다면 분쟁만 조장하게 될 것이며 결국 이런 가운데 추진되는 일원화는 집단이익을 위한 분쟁으로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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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관계자 출입 막고 작전회의 ‘방불’
///부제 양방내과의사회 학술대회서 장 회장 ‘막말’
///부제 ‘허준이 죽어야…’ 저자 강의에 객석‘시쿤둥’
///본문 지난 16일 롯데호텔(소공동)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양방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對 한방 공격을 위한 작전회의 같은 냄새가 물씬 풍겼다.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대로 10년이 흘러간다면 엉성하고 조잡한 잡탕교육의 한의대 교육과정을 받은 한의사들이 의료계의 주인으로 행세할 것”이라며 “그렇게도 의사 흉내를 내고 싶으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을 따면 될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날 참석한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은 “오늘날 의료직역간의 싸움은 한의학의 이해를 자기 잣대로 판단, CT소송의 패배를 안겨주었던 모 판사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내과의사회는 학술대회장 입구에 ‘한방관련 출입자 엄금’을 써 붙이는 등 사뭇 삼엄한 경계를 했다. 對한방 공격 전략을 노출시키기 싫어서였는지 모르지만 정작 학술대회 내용을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이었다.
한껏 기대를 모았던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한 유용상 병원장(미래아동병원)의 강의에 대해서도 학회 회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한의학의 맹점을 과학적인 논리로 짚기보다는 유 원장만의 머릿속 이해를 회원들에게 주입시키는 수준이었다.
서울시내과의사회 한경일 정책이사는 ‘의사가 알아야 할 한약의 문제’를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요약. 한 이사는 “발암물질인 아리스톨로킥산이 한약재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으며, 한약의 독성간염과 고혈압, 빈혈 및 혈액학적 이상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내과의사회는 건강보험 개혁 및 적정수가 보장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의 재평가 통한 국민고충경감 의료 일원화 추진 불법진료와 사이비의료 근절 한약부작용 계몽사업 추진 국민들의 의사반감 해소노력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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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방 감기치료, 환자 인식제고서 출발”
///부제 개원협, 영남권 회원 대상 감기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가 지난 17일 영남일보 대강당회의실에서 영남권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감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대한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참석자 대부분 30∼40대 미래 한의계를 이끌 주류 한의사들이었으며, 그들은 한방의 감기치료 영역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임상노하우를 배워갔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방의 의료일원화를 통한 한의학침탈은 목숨을 걸어서라도 막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방의 대국민 홍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약유통의 문제는 한의사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관리소홀임”을 명시했다.
이날 첫 강의를 맡은 박찬국 원장(함소아 한의원)은 “한방이 감기치료의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들의 인식제고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풍부한 한의학적 지식을 갖추고 환자들을 설득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한방에서는 발열에 대한 환자의 안심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감기환자의 발열은 산모가 산통을 겪는 것과 같다. 따라서 심각한 고열상태가 아니라면 항생제를 복용해 열을 감추는 것이야말로 위험하다”. 박 원장은 혈분증의 감기치료에 ‘가미시호 사물탕’과 ‘도적 감기탕’의 처방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이날 강의에서는 박기태 원장이 ‘소아 상한 및 소아온병’, 최방섭 개원협 사무총장이 ‘감기의 침구치료’, 한창호 교수가 ‘감기 및 유사질환의 임상평가와 한약의 효능’, 장인수 교수가 ‘호흡기 질환에 대한 한약치료의 사례‘, 이상곤 교수가 ‘감기에 대한 한방이비인후과 치료’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김영신 원장은 다카하시 코세이의 ‘한방약은 효과없다’ 책의 허구를 소개했다.
한편 개원협은 오는 5∼6월경 호남권에서 감기세미나를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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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울증 인구 1백만명, 74% 치료없이 방치
///부제 국회 복지위 안명옥 의원
///본문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한나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자살로 연간 1만명 이상이 희생되고 그에 따른 경제손실이 3조5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근거로 자살자의 80%가 우울증을 거친다고 볼 때, 2003년 자살한 1만932명 중 8,800명이 우울증으로 자살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3조5천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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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민간자격증 과대광고 관리 필요
///부제 약용식물관리사 음악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현실 차이
///본문 오는 9월11일 제1회 약용식물 관리사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약용식물관리사의 역할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적지않은 사회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소개하고 있는 한국통신교육원 등에 따르면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제한없이 응시 가능하며, 약사 한의사 한약업사 등의 관련자격증 소지자와 한방관련학과 출신자 및 졸업예정자들에게는 가산점이 산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시험과목으로는 약용식물학 개론, 약용식물학 각론, 약용식물의 관리, 약용식물의 활용, 약용식물 관련법규 등 5과목 100 문항이며,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매 과목당 40점이상 총점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게돼 있다.
또한 약용식물관리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질, 불량 약용식물방지 및 국민건강을 보호함과 동시에 약용식물의 품질향상, 신뢰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고 약용식물 재배 및 관리와 관련 업무 영역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가지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자격개발원에서 향후 유망자격증을 조사한 결과 약용식물관리사(32.95%), 가정복지사(29.07%), 베이비시터(17.44%), 영재지도사(12.02%) 등으로 나타나 약용식물관리사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선전하고 있다.
또한 취업 분야로는 한방병의원, 전문약용식물 화훼점 창업, 약용식물관리사 양성전문교육원 개설, 약용식물 수집상, 건강원 창업, 인삼상회 등을 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약용식물이란 곧 한약재를 의미한다. 한약재는 천연물에서 전체 또는 그 일부분이 사람과 기타 동물에 대해 약효를 지니는 것으로 각종 질병 치료와 직접적인 연관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약용식물관리사 자격 취득을 통해 아무런 제약없이 한약재 취급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오도하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
이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한국통신교육원, 미래정보교육원, 노인복지사교육원 등에서 광고하고 있는 노인복지사 등 민간자격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인증하는 자격이 아니며, 자격증을 취득하면 바로 취업이 된다는 등 허위로 통신판매를 하고 있어 이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광고는 계속되고 있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약용식물관리사를 비롯 음악치료사, 운동처방사, 심리상담지도사, 노인복지사 등 민간자격증의 한계에 대해 제대로된 설명과 제재를 통해 이로인해 손해를 보는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선후배 회원간 존경과 화합 ‘한 마음’
///부제 강남구회, 자문회의 및 청계산 산행
///본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자문위원회 회의와 한의사 가족등반 청계산 산행을 통해 선후배 회원간 상호존경과 화합으로 분회활성화 추구의 모범적 자세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15일 관내 55세 이상 회원들을 초청해 열린 자문회의에는 올해 첫 자문위원에 가입케 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을 비롯 문준전 명예회장, 장영희 전 여한의사회장, 강남구회 송용주·최병준·홍성균 명예회장과 강남구 최고령 회원인 윤성혁 원장(96세) 등이 참여해 강남구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다시한번 되새김으로서 오늘날 한의학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통해 김정곤 회장은 “강남구회가 여타 분회에 앞서 모범적인 분회로 발전하기 위해선 선배 회원들의 깊은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젊은 회원들이 잘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를,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양방의료계가 의성 허준과 동의보감까지 비하하고 나서는 것은 결국 자기네 조상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상식 이하의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만 할 민족문화 유산과 그 뿌리를 잊은데서 오는 안타까움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준전 명예회장은 “모이기 쉽지 않은 원로 회원들을 한자리에 초청하여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믿음직스런 후배들이 많아 강남구회는 물론 한의학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회는 또 지난 17일에는 회원 및 회원가족들과 함께 청계산 산행을 통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과 결속을 통해 분회와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인복지시설 이용 노인수 31.4% 증가
///부제 복지부, 2004년도 노인복지시설 현황 발표
///본문 지난 18일 경희대는 ‘노인성뇌질환연구소(소장 오태환)’ 개소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노인성뇌질환 기초연구분야 한·의·치·약학 기초 생물학이 융합된 연구분야 동서의 생명 과학분야에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실 뇌질환 연구는 세계에서 제일 빠른 인구노령화 국가인 한국의 공공의료의 가장 핵심적인 질환이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날 복지부가 지난 1년간 노인복지시설의 증가 현황과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증가실태에 대한 ‘2004년도 노인복지시설 현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주거기능을 수행하는 노인주거복지 시설의 이용 노질환노인과 치매·중풍노인의 요양기능을 수행하는 노인요양시설의 이용 노인수는 2004년 18,070명으로 2003년도에 비해 무려 31.4%나 증가했고 시설수도 1년 사이에 무려 125개소나 증가했다.
이와관련 복지부관계자는 “대다수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복지회관, 노인교실, 경로당 등 여가시설을 통하여 노인건강증진 및 중풍·치매예방을 위한 건강운동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약물유전체학은 다학제 산·학·연 공동연구에 조금만 물꼬를 터줘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안겨줄 수 있다. 한약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새로운 뇌질환 치료제 개발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대기알레르기증가로 천식환자 늘어
///부제 심평원, 2004년 천식 스테로이드 평가결과 발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전국의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약 3만 5천여개소를 대상으로 2004년에 실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와 함께 약제사용 방
법에 따라 약물 부작용 발생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천식의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점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천식은 기침, 호흡곤란, 천명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기도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2002년과 2003년의 건강보험적용인구의 천식유병률은 4.18%, 4.19%로 2000년3.58%, 2001년 3.76%에 비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천식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2년 기준으로 4,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됐다.
기도의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천식은 대기 오염,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증가 등으로 환자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천식치료가 치료에서 관리의 개념으로 바뀌는 등 꾸준한 만성적 관리가 중요시 되고 있고, 주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사용도 최소의 부작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는 경구제에 비해 전신 부작용을 현저히 줄이고 기관지에 직접 작용해 치료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흡입약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약제 투여방법별로 조사한 결과, 병·의원에서 흡입약 사용이 저조한 현상을 보이는 등 요양기관 종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요양기관의 흡입약 처방비율은 각각 53.4%, 38.1%인 반면에 경구.주사약의 처방비율은 각각 68.3%, 82.3%로 전신용제 처방비율이 월등히 높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은 천식 환자의 약 68~73%에서 경구약과 흡입약을 병용 사용한 반면, 경구약 처방비율이 특히 높은 의원에서는 약 10~16%의 환자만이 흡입약과 경구약을 병용 사용하였고 약 84~90% 정도에서는 경구약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경구약의 처방비율은 낮고 경구약과 흡입약의 병용 투여도 많았으나, 경구약을 투여한 환자 중 30일 이상을 투여한 환자는 전체 환자 중 956명으로 중한 환자 상태를 감안하더라도 장기간 투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파악 등이 필요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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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에 한의인 결집을”
///부제 산학연 의견 수렴하는 네트워크 절실
///본문 지난 18, 19일 양일간 대구한의대가 주최했던 한·중·일 한의대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동방의학 시대 개막과 한·중·일 연구협력 체제 구축’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전통 동양의학의 명칭을 ‘동방의학’으로 변경하기로 해 명칭개정을 둘러싸고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 의지가 시험을 당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물론 이와관련 한국의 국제동양의학회, 한의사협회 등에서는 강한 반론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한의계의 반론을 국내 한의과 대학이 수용하지 못한 채 동방의학으로 통일하자는데 본의 아니게 동조하고 말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경쟁국 중국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동양의학이란 명칭이 동방의학으로 바뀌는데 결정적 영향력을 미친 감이 없지 않다.
어떻게 보면 명칭이 대수롭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국제관계에서는 다른 현안보다 훨씬 본질적이고 중요한 파워게임이자 정체성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더욱이 뉴라운드 개방파고에서 동양이란 접두어가 동방으로 바뀌어 통일된다는 것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일이다. 중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WFAS(세계침구연맹)가 국내 입법부와 행정부에 침구사제도 부활을 요청하고 있는 어처구니도 알고 보면 사전에 중국의 전략을 간과했던 결과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한·중·일 3개 대학간 합의라 하더라도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국제 문제로 대두됐을 때 호미로 막을 수 없게 된다.
사실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이란 험난한 길이 아닐 수 없다. 차제에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슬로건의 실현을 위해 한의인들의 결집을 이끌어 내는 의지와 결단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청 신설 미루지 말아야
///부제 한의약 발전 장애 제도 개선 차원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열린 2005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회무 슬로건아래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 세계화 구현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의협은 이미 한방의료와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한의약특별법 제정과 한방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정부 각계에 건의한 바 있다.
한의약특별법 제정은 한의학을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 국가경제발전과 국내 한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농촌경제활성화 등으로 한의약학적 제약 및 의료기기 등 관련산업의 발전을 유도키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 역시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권에서 한의사만을 배제하고 의사, 치과의사에게만 부여하고 있는 기회의 불평등 해소는 물론 한방의료의 진단 및 치료경과의 체계화·정보화 등 과학화를 장애하고 있어 이의 개선은 필수적이다.
이와함께 이번에 한의협이 복지부를 비롯 관련 기관에 ‘한의약청’의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한 것은 현 식약청의 각 부서에 분산 편제되어 있는 한의약 관련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한의약전담 행정기구인 한의약청을 신설해 한의약의 특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관리 감독기구를 마련, 한의약산업의 건전성을 확보키 위한 차원이다.
이미 지난 2003년 4월 한나라당 이원형 국회의원에 의해 ‘한의약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중 개정법률(안)’이 발의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5월 영남일보사와 대구달구벌 포럼 주최로 한의약청 관련 공청회가 개최된 바 있다. 또 대구·경북 합동 한의약청 추진기획단 운영,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 위원회 주관 한의약청 신설 관련 합동회의 등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있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의 태도는 ‘연구 검토하겠다’는 선에서 답변을 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조직체계, 역할, 예산 등 한의약청의 신설을 위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내 보이고 있지 않다.
이에따라 이번 한의협의 한의약청 신설 건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한약 전담부서 및 한의약 전문인력이 전무한 상태서 체계적인 한약사(韓藥事) 관리를 위해 반드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연금 고갈사태 대비 절실”
///부제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서 지적
///본문 OECD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회원국 사회정책장관 회의에서 ‘기회의 확장’ 보고서를 통해 “우선 한국 등 저출산국이 스웨덴, 미국, 덴마크 수준으로 보육시설을 확보하면 출산율을 당장 0.38명 정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어 저출산국가 정부의 ‘가족 친화적 정책’과 관련 기업의 협력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이 세계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 연금고갈사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MF는 지난 13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국제유가와 정보기술(IT) 분야의 초과 생산을 한국은 물론 아시아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한국이 내수경기 회복 부진으로 최근 수년간 동아시아의 고도 성장국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내년에는 아시아의 다른 신흥 개발국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한국이 5.2% 성장하는 반면 대만은 4.3%, 홍콩은 4.0%, 싱가포르는 4.5%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OECD와 IMF가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비한 한국의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는 차세대 동력산업인 IT·BT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토양을 길러간다면 우리가 하기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교훈적이다. 노인성 질환 한약치료제 개발, 한방 공공의료 확대 등 노인 생산성 측면에 기여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선진국형 고령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본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시장에도 한의학 경쟁력 제고는 물론 한의약산업 기술력 향상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또 세계 동양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한·중 사이에서 한의학산업 입지를 구축하는 생존조건 이기도하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변화하는 성공요인
///본문 ‘하늘의 왕자’ 새매와 황조롱이가 결투를 벌인다면 누가 이길까. 아마도 새에 대해 약간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새매가 이긴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 조류보호협회부설 새 병원에선 최근 자타가 공인하는 하늘의 왕자 새매가 서열상 한참 아래이고 자연 상태에서 상대도 안 되는 황조롱이와 한판 승부를 벌인 끝에 KO패를 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약 보름 전 2살 난 황조롱이 한 마리가 한강 상공을 날다 63빌딩에 부딪혀 왼발에 상을 입고 새 병원에 입원했다. 이틀 후 이번에는 경인 고속도로에서 역시 다리에 부상한 2살짜리 새매 한 마리가 시민에 의해 구조돼 조류협회에 넘겨졌다. 혈투는 새매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곡선 공격이 주특기인 새매가 먼저 몸을 날려 날카로운 부리로 황조롱이의 눈을 찍으려 했다. 그러자 황조롱이는 쥐, 청설모 등을 낚아챌 때의 날렵함으로 새매의 일격을 피하며 날카로운 발로 새매의 머리를 사정없이 걷어찼다. 새매는 나가 떨어 졌고 황조롱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갈퀴 같은 발톱으로 새매의 머리를 찍어눌렀다. 머리를 짓밟히는 수모를 당하고 가만히 있을 새매가 아니었다. 간신히 빠져 나온 새매가 다시 부리를 치켜들고 황조롱이의 몸통을 공격했으나 날렵한 황조롱이는 이번에도 피하며 새매의 머리를 발톱으로 보기 좋게 차버렸다. 조류협회 회장은 난생 처음 맹금류의 실전을 보고 나서 무대가 바뀌면 용맹의 우열에도 변화가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 1993년 10월 10일자 스포츠 신문-
과연 이러한 의외의 결과는 무엇 때문에 생긴 것일까? 달라진 장소에서 새매가 가지고 있던 많은 강점들이 무력해졌고, 황조롱이의 몇 안되는 강점이 협소한 공간에서 강점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모든 기업은 핵심 성공요인이 있다. 권투선수는 펀치력과 순발력은 핵심역량이 되지만 친구 사귀는 능력이라든가 영문 독해능력은 역량이 되지 않는다. 한의원도 성공하는데 핵심이 되는 능력이 있다. 이를 핵심역량이라 한다.
서울 변두리에 있는 한 한의원은 의술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환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나이든 원장은 그 원인을 잘 모르고 있는지 아직도 오래된 낡은 노트들을 보면서 조제하고 있다. 아직도 의술이 좋다고 하여 찾는 고객들이 있지만 줄어드는 환자의 수에 원장은 내심 고민이 있다. 그래도 몇 십년 동안 한 장소에서 해오던 그 틀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의료 광고가 Positive System으로 바뀌고, 의료시장도 개방된다고 하며 고객들이 추구하는 편익도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의술과 진료비가 한의원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면 이제는 지불한 돈에 대한 효익을 따지고, 서비스와 시설이 좋은 곳을 찾는 서비스 지향적 고객도 있으며, 부유한 사람들이 찾는 곳을 따라다니는 이미지 지향 고객들도 있다.
기업도 가격과 기술력뿐 아니라 마케팅력, 유통력, 가격, 고객 서비스 능력, 사후관리, 이미지 등이 성공요인이 될 수 있듯이 한의원도 성공하기 위한 요인도 여러 가지 있음을 검토할 수 있다. 변화하는 환경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처한 상황에서의 핵심 성공요인인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사의 강점요소를 중심으로 자원과 시간을 집중 투자 하여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으로 경쟁에 대처해야 한다. 둘째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선택해야 한다. 빨간 색 원이 빨간색 바탕인 종이 위에 있을 때는 나타나지 않는 것과 같이 내가 강점이 부각되는 환경을 찾아야 된다.
셋째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과 약점은 상대적인 것이다. 산업의 핵심 성공요인은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니라, 공간-시간에 따라 다르게 된다. 부단히 변화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이에 대처해야 한다. 사슴의 크고 멋진 뿔은 사슴끼리의 싸움에서는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사냥꾼의 눈에는 더 잘 띌 것이며 민첩하게 도망가는 데는 장애가 될 수 있다. 강점과 약점을 환경에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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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생명공학 기초 의약학지원 활성화
///부제 한국과학재단, 연구 인프라 구축 탄력 대처
///본문 다학제 산학연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연구성과들이 국내 바이오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서울대 생명과학 백성희 교수팀이 ‘KAI1’라는 유전자를 대상으로 암 전이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바이오벤처기업 메디포스트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탯줄혈액(제대혈)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응급환자 또는 연구목적으로 임상시험이 허가된 경우는 있었으나 상업화를 전제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에 대해 임상시험 허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과학재단이 발표한 ‘재단의 생명공학분야 연구비 지원 추이분석’에 따르면 기초의약학이 13.6%로 가장 많고 이어 농수산(8.5%), 생물(7.4%) 순으로
집계돼 생명공학 분야 중에서는 ‘기초의약학’에 지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에 따르면 1978년부터 2003년 까지 전체 38,305과제에 1조465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생명과학 분야에는 11,831과제 4,323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전 분야 대비 29.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와관련 한국과학재단 관계자는 “기초의약연구개발 분야는 1991년 이후 학과설립, 연구시설, 교수확충, 산학연 연계강화 등 연구인프라 구축에 탄력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바이오 선진국들과 견주어 볼 때 국내 생명공학 분야 지원비중은 여전히 낮은 만큼 한의약 분야같은 국가경쟁력있는 분야에 다학제 산학연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학재단 관계자의 지적대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 연구개발 사업은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비투자가 거의 미미한 실정이다.
물론 한방사업 연구팀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학재단이 관련 지원규정을 한방사업 연구팀에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지원과정에서 소외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대한 꾸준하고도 활발한 정부 지원이 펼쳐져 한방치료기술 개발 및 한방의료산업화를 앞당기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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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등 전문직 신용대출 ‘어려움’
///부제 금융계, 이자 상향 조정 등 리스크 관리 강화
///본문 지난 13일 경제전문지 파이낸셜뉴스는 ‘병원·변호사 사무실 등 전문직의 휴·폐업’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들에 대한 신용대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등 금융계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며 “특히 은행마다 신용대출 규모를 축소하거나 이자를 상향 조정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어 “최근 개업한 병원의 10% 정도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연체율은 3% 후반대로 일반 대출상품의 연체율인 2%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금융계가 풍족한 과실을 얻어내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그동안 의료인하면 신용대출 일순위로 인정한 것도 금융계이고 보면 의료인 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공로도 적지 않을뿐더러 의료인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면 신용대출 규모를 줄이는 것은 오늘날에도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순위는 곧 경영 의료인 개인의 신용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의료인 정체의 신뢰로 이어진다.
따라서 새로운 신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달라져야 하는 쪽은 역시 대출받을 의료인들이다.
개업을 꿈꾸는 의료인이나 의료경영을 위한 대출을 원하는 개원인이 책임경영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의료인 스스로 먼저 지나친 욕심을 줄여야 하고 대출을 받았으면 상환에서 신뢰를 찾아야 하는 것이 잃었던 신용을 되찾는 길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빌린 약사면허로 무면허 의료행위
///부제 청량리경찰서, 구속영장 신청
///본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2일 빌린 약사면허를 이용해 한약국을 차려놓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김모(61), 정모(63)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빌린 약사면허를 이용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J한약국을 차려놓고 지난해 4월 2일부터 최근까지 두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 720명을 상대로 무면허 진료를 해주고 1억4천여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임상시험, 기준 설정 마련 시급”
///부제 동의대 한의학임상연구센터 초청강연회
///본문 동의대학교 한의학임상연구센터(센터장 고우신)가 지난 14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대학원생을 비롯한 임상시험에 관심있는 연구원 및 교수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삼천당제약의 연구소장인 이정식 부사장이 ‘한방제제의 세계화’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지원실장인 김호중 교수가 ‘한방임상시험전망’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정식 부사장은 △한방제제 시장현황 △한방제제의 장점 및 약점 △발전 장애요인 △한방제제 육성방안 △한방제제 개발과정 △허가제도 △한방제제의 수출가능성 등 한방제제의 현실과 세계로 발전하여 나아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강의했다.
이정식 부사장은 한약제제의 표준화가 없는 것과 임상시험의 표준 프로토콜이 없고 심사 및 허가기준이 없는 점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원료 및 제품의 표준화, 기준·규격 및 시험방법 확립, 안전성 및 안정성 확보, 기능성·유효성의 입증, KGMP수준의 생산시설과 관리능력 확보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방을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중 교수는 △임상시험소개 △임상시험의 단계 △한방임상시험의 현재, 해결과제,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김호중 교수는 “세계적으로 한방임상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심사기관의 미약, 전문인력의 부족, 법·제도·절차의 미비는 물론 평가방법과 기준설정 등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의대는 오는 5월 12일과 6월 2일에도 한방임상시험에 관한 주제로 초청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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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본인부담상한제 6개월 150만원으로 낮춰야”
///부제 안명옥 의원, 상한액 조정 촉구
///본문 도입 당시 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던 본인부담금 상한제가 제도적 실효를 못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한나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2004년 7월 도입된 이후 6개월간 지급된 액수는 65억4,900만원으로 건수도 5,597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안 의원은 “환자 진료비 부담에 허덕이는 저소득층 중증질환자가 얼마나 도움을 받았을지 의문”이라며 “상한선을 6개월 150만원으로 대폭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유전자제품 위해성평가 강화해야
///본문 지난 13일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유전자조작(GM)쌀이 불법 재배돼 현지에서 최고 1200t까지 팔렸으며 GM볍씨도 판
매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한국, 일본, 홍콩 등이 중국산 쌀의 수입을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후베이성에서 127∼160ha 면적에 바실리스균(Bt)쌀이 재배됐으며 올해 경작 면적은 10배로 늘어나 수확량이 1만∼1만2000t에 이를것으로 추산하면서 중국 정부에 문제의 쌀을 즉시 수거해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한국 농림부 당국자는 “현재 과자 등 가공용으로 수입되는 쌀 가운데 후베이성에서 재배한 쌀은 없지만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유전자 조작 쌀 수입금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중국의 유전자 조작쌀 불법 재배 유통사실을 발표한 것은 그 구체적 내용 못지 않게 이로인한 위해성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이에 앞서 생명 공학연구원은 지난 10일 국내 첫 유전자 변형 제품 평가센터 기공식을 가지고 생명공학이라는 이름 아래 유전자를 조작해 개발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한 위해성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농림부 당국자도 GM쌀이 사람에게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GM쌀 판별 및 불법유통예방 방안을 고심중이다.
이와관련 민주노동당은 지난 14일 “더욱이 지난해 쌀 협상에서 중국 등과 이면 협의로 쌀과 전혀 상관없는 사과와 배까지 개방한 것은 정부의 협상전략에도 문제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쨌든 GM 쌀 문제 뿐만아니라 농수산물까지 유전자 변형 생물체 전반에 걸쳐 위해성 평가 기준 원칙이 충실히 지켜져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IHF U-18 세계선수원 대회 우승을 하고나서 / 유니드 한의원 이환성 원장
///제목 모든 선수 고른 기량 발휘토록 선수관리에 ‘최선’
///부제 팀닥터 선수치료 외 업무범위 체계화 절실
///부제 진료실서 벗어나 다른 삶 접하는 소중한 기회
///본문 지난 3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에스토니아 코흐트라 예르베에서 개최된 IIHF U-18 세계 선수권대회의 팀닥터로 2004년 12월 위촉을 받은 이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2005년 1월부터 합숙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2주에 1번씩 확인했다.
대회전까지 선수들의 몸 관리는 팀닥터로서 당연한 의무겠지만 우리팀은 1.5군을 8명 정도 여유 있게 뽑은 상태이므로 선수단 구성에도 꼭 필요한 작업이었다. 그러한 관리를 통해 우리는 20명의 선수들과 코칭 스텝 6명 도합 26명의 선수단으로 3월12일 개최국 에스토니아로 향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팀닥터인 나는 아이스하키 선수를 위한 스트레칭 자료와 경기전 선수들의 심리적 상태를 극대화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하여 대회일정에 맞추는 프로그램을 짜서 구급약 및 의료장비 완비와 더불어 나름대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동행했다.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스페인, 세르비아 몬테그로(구 유고), 남아프리카 등 6개국이 디비전2, A조에 소속되어 리그전을치르게 되었다. 대회 첫날 남아프리카와의 첫 시합. 가장 약한 팀이라는 안도감에서인지 선수들은 의외로 16시간이라는 여정에도 불구하고 몸의 피로와 근육의 긴장이 생각보다 덜했다. 결과는 22:0 이라는 경이적인 스코어 차이로 압승을 거두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선수들의 피로도 훨씬 덜하고 회복 또한 상당히 빠르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충만하다는 것이다. 대회 둘째 날도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스페인을 만나 8:1로 무난히 승리하여 2승을 확보했다.
하지만 시합이 진행되면서 네덜란드와 에스토니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코칭스텝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자랑스런 대한 건아들은 네덜란드와 에스토니아를 각각 11:3과 7:2라는 스코어로 이겨 5전 전승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디비전 1로 당당히 입성하게 됐다.
11일간의 일정이 이렇게 짧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매일 매일이 다음 게임에 대한 긴장과 그날 게임의 흥분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팀닥터의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한 육체적·정신적 노력은 끝이 없어 보였다. 조금씩 부족함이 눈에 띄고 채워주지 못하는 미안함이 선수들을 대할 때 부끄럽고 안스러운 마음이 가시지가 않는다. 이런 반면 우승이라는 결과가 생김으로 인해 나도 한 몫은 했구나 하는 뿌듯한 마음에 지금까지의 고생 아닌 고생이 자랑스럽다.
우승 후 가진 자축연설에서 우리 팀닥터는 다른 팀과는 달리 큰 부상없이 전 선수가 고른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관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감독의 말에는 비인기 종목에서는 체계적인 선수들의 몸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또한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야의 전문가의 참여가 절실한 때이며 특히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며 경기력 향상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팀닥터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듯 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임하면서 팀 닥터로서 느낀 점과 배운 점은 첫째, 단순히 치료의 업무가 전부가 되던 팀닥터의 업무 범위를 보다 세밀하고 체계화시켜야 된다는 것이다. 이는 육체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정신적 부분까지 겸한 관리가 요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의료인이라는 마인드에서 벗어나서 대회를 임하는 같은 경기인이라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십수년 같이 생활해 오던 선·후배 사이의 운동선수들의 마인드를 의료인이 같이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야 경기를 위한 힘이 한 곳으로 집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운동인으로서의 의식 또한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대회에 참석한 다른 누구보다 부지런 해야하고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물 한모금까지 관찰할 수 있는 꼼꼼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넷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항시 코칭 스텝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많은 스포츠 중 매스컴에 각광을 받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 중에서 의료인을 필요로 하는 종목과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체육인이 많다는 사실을 자주 접하지만 우리 한의
사들의 봉사적 참여가 아쉬워 항상 문턱에서 주저앉는 경우를 많이 접한다. 이러한 보고서를 기회로 다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일년 중 한번쯤은 진료실을 벗어나서 봉사할 수 기회를 만들어 다른 삶을 한 번 접해 보라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의식이 생김을 느낄 것이고 한의사로서의 삶에 있어 신선함이 한번씩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암 전이 억제유전자 최초 규명
///부제 서울대 백성희 교수팀, KAI-1 유전자 발견
///본문 지난 1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
단독 조성권 판사는 전자통신업
체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다
암의 일종인‘비호지킨 림프종’
이 악화돼 숨진 허모씨의 유족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
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
는“허씨가 장시간 상당량의 전자
파가에 노출된 점은 인정되지만
전자파가 비호치킨 림프종을 유
발한다거나 이미 발병한 비호치
킨 림프종의 진행속도를 악화시
킨다는 의학적 근거가 희박하다”
고 밝혔다.
같은날 서울대학교 백성희 교
수(생명과학부)팀은 약 2년에 걸
친 연구로 KAI-1이라는 유전자
가 암전이 억제효과를 갖고 있다
는 것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하고,
암전이 억제가 Tip60 및 베타카테
닌이라는 단백질을 통해 이뤄지
는 것을 규명했다.
암을 전이하는 유전자를 규명
한 연구결과가 신개념의 항암제
개발로 이어진다면 공상과학영화
에서나 보던 인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
는 셈이다.
그러나 국내연구자들에게는 신
약개발 등 산업화가 결코 쉽지 않
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
적이다. 국내에선 무엇보다 배아
줄기세포, 유전자연구기관으로
등록한 곳이 10여곳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바이오벤처기업인 메디
포스트(대표 양윤선)이 지난 3일
식의약청으로부터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줄기세포 상
업화에 대한 임상허가를 받은 것
말고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
민규 박사는“신약개발연구과제
에 산학연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서는 앞선 기술을 가진 학계와 연
구소 제약업체들이 다학제 참여
가 필수적”이라며“요즘 잇따르
고 있는 생명과학계의 연구성과
를 한·양방 의학계에서 공통연
구사업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정부차원의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사업 진흥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 명예지도원 88명 위촉
///부제 서울지방식약청
///본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5일 부정·불량 의약품에 대한 정보수집 체계를 다원화하고 유통 현장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부정·불량 의약품의 유통을 근절
할 수 있도록 의약품 명예지도원 88명을 위촉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한 의약품 명예지도원은 서울시약사회(79명) 및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9명)에서 추천받은 인사들로 부족한 약사감시원의 감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일반국민들이 약사감시에 참여하는 소비자 감시행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바이오연구 인프라 구축 적극 나서야
///본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팀은 지난 14일 ‘KAI-1’이라는 암전이 억제가 Tip60 및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을 통해 이뤄지는 것임을 밝혀 그 결과를 영국의 과학저널인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이같은 국내 생명공학계의 연구성과 뒷면에는 백 교수같은 승부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백 교수는 2003년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연구교수를 지낸 뒤 귀국할 때만 해도 그는 이미 세계적 저널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터여서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그가 맞닥뜨린 현실은 냉혹했다. 귀국하자마자 그는 서울대가 주는 신임교수 정착금 1억원으로 필요한 세포배양기 등 필수기기 5, 6개를 구입하면서 정착
금마저 바닥났다.
추가 연구비를 마련하기 위해 과학기술부 등 정부의 연구지원프로그램에 네 차례 지원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9월 네이처지는 백 교수에게 논문 보완실험을 해 달라고 통보해 왔다. 실험에 필요한 장비는 가까스로 보건복지부와 학술진흥재단에서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밀린 기기 외상값을 갚을 수 있었다. 그러나 주변 인사들은 백 교수가 연구를 위해 지인에게서 빌린 개인 빚이 여전히 상당한 규모라고 귀띔했다.
이와관련 백 교수는 “연구과제들이 상업화가 가능한 성과물로 결실을 맺기 위해선 승부정신이 중요하다”며 “미국의 경우 주립대만 해도 주요 연구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연구팀은 오직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특허취득에도 유리하지만 내 한몸 편하자고 남의 나라 부강해지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말을 맺었다.
우리나라 생명공학계가 이만큼이나마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도 어려운 연구환경에서 노력해온 백 교수 같은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바이오 산·학·연에 연구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전통의 침범아닌 업그레이드’
///부제 샹송의 여왕 빠뜨리샤 까스, 6개 도시 투어 공연
///본문 신이내린 목소리 현존하는 샹송의 여왕 ‘빠뜨리샤 가스’가 한국을 방문, 오는 30일 충남대(대전) 정심화홀을 시작으로 국내 투어공연을 펼친다. 빠뜨리샤의 국내공연은 1994년 이후 세 번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두 공연 모두 전석매진의 쾌거를 이룩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었다.
이번 공연의 소감을 두고 빠뜨리샤는 “한국의 열광적인 팬들을 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녀 또한 국내팬들이 막연하게 샹송을 좋아하기 보다는 ‘빠뜨리샤만의 샹송’에 감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빠뜨리샤표 샹송의 매력은 무엇인가. 그녀만의 개성적인 감정을 잘 실어낸다는 것이 첫 번째다. 부서질 듯 강하다가도 때론 속삭이고 그러다 못해 짙은 우수까지 풍기는 그녀의 음색은 너무나 아름답다 못해 지극히 인간적이기까지 하다.
또 하나는 샹송의 대중화 작업에 있다. 그녀는 자신의 샹송이 세계 공통어가 되기를 원한다. 재즈, 블루스, 록적인 요소까지 두루 갖춘 퓨전 샹송의 개념이다. 이는 전통의 침범이 아니라 업그레이드격인 효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킴’을 위해서는 아집보다는 실사구시적인 수용이 필요하지 않나싶다. 바로 이런 점이 그녀를 가수이기 전에 아
티스트로 부르는 이유다.
또 빠뜨리샤는 이번 공연을 기념키 위해 자신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타 장르의 인기곡들을 직접 부른 ‘베스트 앨범’을 제작했다. 뮤직넘버로는 ‘IL ME Dit Que Je Suis Belle 그는 내게 예쁘다 말하네’, ‘C’eux Qui N’ont Rien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등 그녀의 히트곡과, 프랑스 락의 대부 자니 할레디데의 히트곡 ‘Toute la musique j’aime) 등이다.
한편 이번공연은 대전공연(오후 7시)을 시작으로, 5/1 부산 KBS홀(오후 5시), 5/3 서울올림픽 공원 내 올리픽 홀(오후 8시), 5/4 전주소리문화의 전당(7시 30분), 5/7 대구 경북대 대강당(오후 7시), 5/9·10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오후 8시) 등 총 6개 도시로 이어진다.
문의 02)3141-1770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오피니언 리더 오페라 대중화 힘써야”
///부제 오페라 투란도트, 박현준 예술총감독
///본문 “오페라의 대중화는 한의사 등 오피니언리더들의 관심에 달려 있습니다”
오는 5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될 지상최고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박현준 예술총감독(한강오페라단 단장)의 말이다. 오페라 ‘투란도트’는 지난 2003년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국내야외오페라시대를 열었던 주역. 거기다가 장엄한 무대연출과 세계 초절정 성악가들의 가창력으로 기적을 일궈냈다.
당시 ‘투란도트’는 오페라 대중화의 신호탄인 듯 했지만, 이후 오페라의 대국민 관심은 종전과 별반차이가 없었다. 이는 야외오페라 무대의 한계, 연출력의 부재와 국내 성악가들의 역량부족, 관객홍보효과의 저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대해 박 감독은 사회 전반에 만연돼 있는 향락문화와 오페라의 얇은 인구 층을 지적했다. “실질적으로 순수예술인 오페라의 특성상 대중화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한정적인 대중화를 좇습니다”
자칫 부르주아적 발상이 아닌가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곰곰이 따져보면 일리있는 주장이다. 박감독은 안에서 밖으로의 확대를 말한다. 즉, 오페라를 진심으로 향유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 그룹의 확대를 통한 대중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어느 사회든 사회지도 층의 관심영역은 이슈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게 사회와 친인척관계를 자랑하는 문화의 매력이며 기능이다.
실내로 무대를 옮긴 이번 공연은 공간적인 제약으로 웅장함은 떨어질지언정 조명과 무대전환 등 테크니컬적인 부분에서는 한수 위. 박 감독은 “최고의 대우에 걸맞는 서비스로 관객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생애 최고이자 마지막 축복을 ‘투란도트’ 무대를 통해서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투란도트사무국은 소장형 금속티켓을 제작,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용 및 보존가치의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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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아니 이럴수가” 오페라에 힙합 춤이
///부제 퓨전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상야릇한 맛
///본문 점잖은 오페라에서도 힙합 춤을 보게 됐다.
웬 괴상망측한 소리냐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이는 코스모오페라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퓨전오페라 사랑의 묘약(연출 신금호)’을 보면 알 수 있을 터. 오리지널버전에 등장하는 농사꾼들이 거리에서 힙합을 추는 젊은이들과 스프레이 페인팅을 즐기는 거리 예술가로 출연한다.
충격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무대는 최신식 미국 뉴욕거리로, 등장인물은 동시대사람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로 바뀌었다.
특히 캐릭터의 변화는 가장 인상적. 오리지널 버전의 순진한 젊은농부 네모리노가 스파이더맨을 꿈꾸는 몽상가, 대농장 여주인 아디나가 비밀경찰 등으로 둔갑한다.
특히 꿈속의 스파이더맨으로는 개그맨보다 웃긴 가수 탁재훈이 카메오로 출연, 포복절도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료기술 등 평가항목 포함해야
///부제 복지부, 대형병원 종합평가 결과 발표
///본문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는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백병상 이상 대형병원 78곳을 종합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진료체계 △감염관리 △시설관리 △환자의 권리와 편의 △병동 △외래 △응급 △수술관리체계 등 18개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등급으로 분류했다. 평가 결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경희대병원도 5위권에 랭크됐다.
정부수립 이후 정부 차원의 첫 대형병원 종합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국내 대형급 병원들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라는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진료체계나 관리체계를 평가함으로서 책임감 있고 안정적으로 의료소비자들에서 편의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병원건물의 노후 등 첨단장비 도입은 물론 환자 유치 등 수익증대 및 운영관리시스템 점검도 필요하지만 치료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가 처음하는 종합평가이긴 하지만 유독 ‘치료기술분야’를 제외한다면 실사구시를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대형병원이란 3차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체계나 관리, 편의시설, 장비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정작 전문별 치료기술평가항목이 빠져 있다면 종합평가로서 가치를 상실할 수 있다. 따라서 3년 후 이루어질 차기 종합평가 항목에는 ‘치료기술 분야’도 평가의 중요한 잣대로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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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항체 주입으로 알츠하이머병 진행 억제
///부제 뉴욕 장로병원·코넬 의학센터 연구팀
///본문 지난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단백질 공격항체가 알츠하이머 치료 도움’이라는 제하기사에서 미국의 대표적 프로테옴연구개발기관인 뉴욕 장로병원과 바일 코넬 의학센터의 연구팀이 8명의 임상환자에게 면역 글로불린항체 정맥주사로 치료, 항체를 주입함으로써 알츠하이머 환자의 치명적 병 진행을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의 막스 윅슬리 박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그트리츠저널은 마크 윅슬러 박사가 “규모가 더 크고 철저히 관리된 연구팀에서도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안전하게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신중한 견해도 있다.
바일 코넬 의과 대학의 노르만렐킨 박사는 “이번 알츠하이머병의 면역치료 연구는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임상실험으로 해석하기는 곤란하다”며 “항체는 면역거부반응을 낳을 수 있으므로 보다 신중한 임상시험작업을 거치는 등 적어도 수백번 반복 임상사례가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르만 렌킨 박사의 지적대로 바이오선진국인 미국의 대표적 단백질연구기관과 대기업거대자본과 맞대응하기 위해선 한국도 당장 산·학·관 협력을 통한 실용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 개발사업’은 한방신약개발로 상품화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동·서의약 균등발전 차원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다.
이에대해 경희한의대 관계자는 “한방프로테옴연구는 한약성분을 대상으로 수천년 임상보고를 활용, 방제를 얻어내는 방법론으로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연구를 진행하면 한방신약개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바이오산업에서 비교우위경쟁력을 지니려면 한방바이오산업에 정부차원의 진흥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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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제제 연구개발 사업의 활성화 전략
///본문 서울대 윤흥덕 김재환 교수팀, 연세대 이명수 교수팀, 한국과학기술원 강창원, 한약대 배상철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각각 네이처 구조분자생물학지, 네이처 머티리얼 사이언스, 네이처 제네틱스 18일자에 게재됐다.
국내 과학자들의 논문 3개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에 동시에 실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같은날 바이오벤처기업인 뉴젠괌은 미국 헨리포드병원 암센터 김재호 박사가 개발한 ‘이중자살 유전자’를 전립선암 치료제를 도입,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임상시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6일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이경섭)와 (주)제일약품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경섭 박사는 “한방제제의 발전방향도 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맞춰 산업화하는 것이 산업화 국제 경쟁력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사실 바이오산업은 세계시장에서 IT산업에 이어 최대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황금산업으로 꼽힌다.
바이오와 정보기술이 융합해내는 BIT 산업이기 때문이다. 이는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증하듯 이날 심포지엄에서 토야마의대 시게루사이토 교수는 “일본에서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약제제에 대한 효율성,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일본은 명치유신이후 황한 의학이 말살돼 한국의 한의약연구수준에 비해 떨어지고 있지만 교육이 불가능해 한국과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산업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런점에서 식약청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 개발사업의 연구성과 지원방안은 물론 임상시험 규정 등 산업화지원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이와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협은 최근 정부 관계기관에 한의약청을 설치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며 “식약청은 한방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개발은 말할 것도 없고 원천 기술의 개발, 획득을 통한 지재권 확보 등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도와줌으로서 경쟁국 중의약 산업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DW 분석사’ 40명 배출
///부제 제2회 OLAP 활용 경진대회 216명 참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www.hira.or.kr)은 인력개발을 통해 전자 심평원 구현과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정보통계 인프라인 데이터웨어하우스(D/W)활용도 제고를 위해 제2회 OLAP활용 경진대회를 2004년 4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에 걸처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했다.
심평원은 전체직원의 10%수준의 전문사용자 양성을 목표로 매년 30명 정도의 사내 DW분석사 자격을 인정하고, 5년 단위의 재평가를 거쳐 자격증의 질을 보장할 계획으로 제1회 경진대회시 32명의 DW분석사를 배출하였고, 제2회 경진대회는 전년도 134명의 참가에 비해 216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DW분석 실력을 겨룬 결과 이중 40명의 DW분석사를 배출했다.
5년간 DW분석사 배출을 하여 전직원의 10%수준 달성 계획을 전년도 DW분석사의 평가결과 직원들의 DW활용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함에 따라 4년으로 1년 단축하여 배출할 예정이다.
DW분석사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전문사용자로 인정받아 심평원의 각종 업무별 통계기간요원으로 활동하게 될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정보 수요에 따른 정보자원 활용도를 제고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정보데이터는 세계적 학자들도 금광 (Gold Mine)으로 인정할 정도로 정보데이터의 정밀도가 높고, 자료량의 규모가 방대하므로 국민보건의료 통계정보로 활용가치가 높은데, DW가 핵심적인 통계인프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심평원의 모든 업무에 IT를 접목하여 고도의 업무정보화 수준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식경영(KMS)의 근간으로서 DW의 활용도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침구경락 거점연구 기반 구축 ‘잰걸음’
///부제 KIOM, 경락·경혈 작용기전과 효능검증 연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침구경락 거점연구 기반구축 사업의 기초 연구 분야 심포지엄을 지난 12일 개최, 경락·경혈의 작용 기전 및 효능 검증에 있어서 최근 연구되고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방법들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연구방향 설정과 및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특히 ‘만성통증에서 침자 진통효과 기전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한의학연구원 구성태 박사는 “기초 연구의 방향은 앞으로 침자극을 하는 동안 뇌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 되며, 어떤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지, 뇌의 활성화와 신경전달물질이 경혈 위치에 의존적으로 나타나는지, 전침자극의 결과와 손으로 자극한 결과가 같은 기전에 의해서 나타나는지 등에 대해 심층적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박사는 또 “침 자극 신호가 어떠한 경로로 뇌로 전달되며, 경락과 경혈이 어떻게 신경학적, 생리학적 연구의 결과로서 해석될 수 있는지에 그 목표가 맞추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에서는 또 ‘관절염 질환동물 모델에서의 침치료 효능 및 기전 연구’(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이혜정 교수), ‘하고초가 관절강내 Collagenase 투여로 인한 관절연골의 손상에 미치는 영향’(세명대 김이화 교수), ‘오수혈을 활용한 침자보사법 연구’(동신대 나창수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와함께 ‘관절염질환에서의 침구경락관련 분자생물학적 기전연구’(경희대 의대 정주호 교수), ‘봉독 및 전침요법의 소염기전’ (서울대수의대이장헌교수), ‘신경병증성 통증 모델에서의 침치료 효과’(가톨릭대학교 심인섭 교수), ‘침구경락 연구의 기초로서 placebo acupucture에 대한 연구’(대구한의대 서정철 교수) 등도 발표돼 침구치료 기전 연구의 방향성을 가늠케 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과학적 침치료 효능 검증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 추세가 정확한 대조군 설정과 통계를 중시하는 자연과학적 연구방법론에 의한 단순 침자극의 치료효능 검증 위주로 흐르고 있음을 지적하며, 침술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정통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고유의 실험 디자인이 요구되어 짐을 강조했다.
한편 침구경락 거점연구 기반구축 사업 연구책임자인 한의학 연구원 최선미 박사는 “한의학적 변증에 따른 침치료 효능 증명과 혈위의 조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수기법에 대한 과학적 증명을 할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이 필요하다”며 “관절염의 침치료 효능 검증을 위한 실험 연구를 위해 유효 통증 동물모델의 구축, 통증 치료용 유효 혈위의 다수 확보, 통증강도 및 지속시간의 최적화, 민감한 통증 분석방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대 ‘본격화’
///부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포스코건설과 협약 체결
///본문 지난 13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홈네트워크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공식 채택됐다”고 밝혔다.
공동통신 프로토콜(CCP)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되면 세계무역기구(WTO) 기술장벽협정에 따라 1백46개 WTO회원국의 국가표준으로 채택되는 것은 물론 유비쿼터스시대에서 지식정보를 주도할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유비쿼터스(U)헬스케어’ 시대를 열기 위해 조선호텔에서 포스코건설과 ‘U-헬스케어’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관계자는 “더샵 퍼스트월드가 준공되면 예방의학적 측정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및 운동지침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은 이를 통해 입주자들의 건강상태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건강관리 지침을 제공하고 환자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아파트가 준공되면 입주자들은 위급할 경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응급서비스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진료시간 및 투약대기, 진료예약 등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의료정보화시대를 구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의료정보화시스템의 적용과정에서 입주자나 병원측이 명심해야 할 것은 정보화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
전자의무기록차트나 담당의사의 진료내역, 환자의 신상정보, 질병의 예후 등 예상될 해킹의 사회적 파급력을 분석하고 이에대한 체계적 해결 방안을 찾는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U-헬스케어 서비스시스템이 구축되더라도 소비자 병원 모두 또다른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기술로 개발된 홈네트워크 관련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공식 채택되고 입주자들이 의료정보화시스템을 활용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기는 결과를 올린 관계연구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이를 활용할 소비자의 의식수준과 연구자들도 예상될 프라이버시 침해에 관한 예방 후속연구를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로하스 시대의 한의약품 개발전략
///본문 동서고금을 통해 인간의 삶은 한 가지 잣대만으로는 재단할 수 없는 시각과 가치관이 다양하다. 그러나 살다보면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거나 뜻이 맞는 쪽으로 패턴이 옮겨가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만 불변의 법칙이 바로 ‘의식주’ 다.
어느 시대나 입고 먹고 생활할 주거공간에 대해서만은 높은 수준을 갈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 지구촌사회에 불고있는 열풍도 대부분 의식주 분야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새로운 소비문화패턴으로 ‘로하스족’이 뜨고 있다. 로하스(LOHAS)란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이다. 웰빙 다음의 소비트렌드를 일컫는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웰빙과 같다.
여기에 친환경의 의미가 가미됐다. 로하스 족들은 환경을 해치지 않고 건강에 좋은 상품은 값을 따지지 않고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의류나 식품, 주거환경과 관련하여 소비단체나 환경단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수집하는 소비계층이다. 이미 지구촌 모든 산업은 환경이나 생태계 질서 회복을 외면하고는 제품 판매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로하스 계층이 넓어지고 있다.
의류, 식품업체는 물론 주택업체들도 로하스 개념을 도입한 신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새집 증후군 등 내부 친환경 소재 개발과 적용에 주력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아예 단지조성단계부터 공원화 친환경으로 대폭 개선하는데 역량을 모아가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로하스의 열풍은 천연성분으로 만든 의식주를 선호하는 소비계층이 확산되는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한의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로하스 열풍은 의식주 분야뿐 아니라 의약품 분야에서도 천연성분으로 경쟁해 이겨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서도 한방의약품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세워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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