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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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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1 16:0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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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11호 ///날짜 2005년 03월 28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 역사적 개관 ///부제 ‘동의보감’ 동양의학 자긍심 고취 ///부제 141억원 투입 연건평 1,200평 규모 ///본문 민족의학의 체계적인 재정립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명맥과 역사적 전통을 세운 의성 허준 선현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허준박물관’이 지난 23일 강서구 가양동에 개관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 열린우리당 노현송 국회의원, 한의협 안재규 회장, 서관석 명예회장협의회장, 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 서울시한 의사회 김복근 수석부회장, 강서구분회 김영권 회장, 전 구암학회 한대희 회장을 비롯 강서구 유영 구청장, 국립중앙박물관 이건무 관장, 강서문화원 김병희 원장, 양천허씨대종회 허덕행 회장 등 각계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은 지난 2003년 4월 10일 강서구청이 공사비 141억을 투입, 대지 약 1,700여평에 지상 3층, 연건평 1,200평 규모로 건립했다. 박물관 1층에는 관리사무실이 운영되며, 2층은 기념로비, 뮤지엄샵, 수장고, 3층은 허준기념실, 약초·한약재전시실, 의약기구 전시실, 체험공간실, 복원전시, 옥상은 약초정원 조성을 통한 한약재 관찰 및 학습 시설로 이용 된다. 또 부대시설로는 기념탑, 소요정, 인공폭포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주요 전시물로는 1610년 허준 선현이 저술한 25권25책의 목판본 의학전서인 ‘동의보감’을 필두로 ‘언태패산집요’ ‘언해두창집요’ ‘벽역신방’ ‘신찬벽온방’ ‘언해구급방’ ‘찬도방론맥결집성’ 등의 의서와 침, 침통, 무쇠약연, 약저울, 채약도구, 약틀, 돌약탕기 등 한의약기구 등 3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이날 개관식은 국립국악원 단원들에 의해 궁중음악 ‘수제천’과 궁중무용 ‘무고’ 공연으로 뜻깊은 개관의 출발을 알린데 이어 국립극단의 ‘동의보감 진서의식’ 재현을 통해 의성 허준의 인술제민 정신을 기렸다. 특히 이날 참석한 이명박 서울시장은 “허준박물관 개관이 강서구를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계하는 국제적인 문화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강서구 유영 구청장은 “더욱더 많은 허준 관련 자료 수집과 함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국민들에게 고품격의 한의학 문화 향수의 장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허준박물관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역사적인 인물의 업적 재조명을 통해 국민속의 한의학, 세계속의 한의학을 추구하는 한의학 성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또 수십여점의 한의학 유물을 기증한 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에게 서울시장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동양의학 정체성 제대로 살려야 ///본문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하고 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제 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금년 10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그동안 중국측 입장은 중국이 ISOM이사국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동양의학이라는 명칭은 적절치 않다며 ‘동방’이라는 명칭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한국을 비롯한 기존 3국 이사국들은 중국측의 지나친 아전인수라며 거부해 왔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적·정치적·군사적 위상이 놀랄 만큼 제고되면서 중국의 입김이 지구촌 동양의학계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일 대구한의대는 “4월18~19일 중국 국립 베이징중의약대와 일본 국립 도야마의과약과대, 대구한의대 등 3개 대학이 대구에서 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동방의학’이란 새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즉 동방의학 가운데 ‘동방’의 영어 표현은 기존에 비공식적으로 사용된 ‘Oriental’대신 ‘Eastern’으로 표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최대학인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은 “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 전통의학이 용어조차 통일하지 못한다면 서양 의학과의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용어 통일은 한·중·일 3국의 전통의학을 표준화할 수 있는 첫 단계”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동양전통의학의 용어 통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WHO 서태평양지구 최승훈 전통의학 담당관은 “아시아의 전통의학이 ‘동방의학’으로 통일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한의학, 중국의 중의학, 일본의 황한의학, 베트남의 월의학, 몽의학, 장의학, 유의학, 티벳의학, 페르샤의학, 인도의학 등 관련 이해당사국 대표들이 모여 합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쉽지 않을 전망”으로 평가했다. 한 마디로 이는 한·중·일 관련 대학이 ‘동방의학’이란 명칭을 동양의학 대신 새 명칭으로 사용키로 한 것은 대학간 합의일 뿐 WHO 차원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용어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예민한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동양의학의 명칭 개정문제는 보다 성숙하게 접근돼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떠오르고 있는 중국 중의학의 세계적 역량도 고려할 변수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새 명칭을 굳이 중국측이 주장하는 데로 변경하자는 작금의 논의는 아직 핵심방향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서울·대구 ICOM 홍보탑 설치 ///부제 제7차 ICOM 실무집행위원회 ///본문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행사에 이어 한·중학술 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제7차 ICOM 실무집행위원회(위원장 이응세)는 지난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제10회 한·중 학술대회 개최에 대해 논의를 갖고 세계동양의학계의 제전인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이어서 한·중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제10회 한·중학술대회의 개최시기는 지난 11회 ICOM대회때 대회 종료 1일후에 개최된 예에 따라 13회 ICOM 대회가 종료되는 10월23일 직후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중국 청도에서 열린 제9회 한·중학술대회에서는 제10회 대회를 한국에서 ‘근·골 관절병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개최키로 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ICOM 대회 2차 안내문제작에 대해 논의, 세계 각국학자들의 참석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2차 안내문을 오는 3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2차안내문에는 이번 학술대회가 국제동양의학회 30주년을 맞는 행사를 비롯 세계각국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동양의학자들이 참석하는 것을 비롯 현대화된 첨단 동양의학 의료기기 등을 참관할 수 있는 내용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한 행사장소인 대구 엑스코 컨벤션센터로 가는 다양한 교통편에 대해서도 상세한 자료를 2차 안내문에 수록키로 했다. 논문접수 및 등록시스템 업체 선정에 대한 논의에서는 학술대회 행사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효율성 등에 대해 재논의키로 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13회 대구 ICOM대회를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대회 홍보탑을 서울 세종로·코엑스·서울역·서초강남터미널뒤, 김포공항에 설치키로 하고, 행사장소인 대구에는 대구공항 동대구역 등의 육교에 홍보현판 가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응세 위원장은 “이제 13회 ICOM대회를 위한 준비과정이 점차 가시화 될 시기가 됐으므로 행사 관계자들 모두 만전을 기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봉화 약초종합유통센터 개장 ///본문 지난 19일 봉화약초종합유통센터 개장식이 봉화군 춘양면 소로리에서 열렸다. 봉화군 춘양면 소로리 879-10번지 일대 1천200평의 대지에 건립된 약초종합처리장은 총사업비 2억7천500만원을 들여 210평 규모의 저온저장고 1동과 약초건조기, 직각 절단기 등 11종의 약초가공 시설들을 갖췄다. 한편, 한방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가공, 보관,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IOM, 과기부 대형연구 수주 ///부제 연간 15억씩 최대 9년간 뇌질환 연구개발사업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과학기술부 특정연구 개발사업으로 ‘뇌혈관질환의 한의학변증지표 표준화 및 과학화 기반연구’(연구책임자 윤유식 의료연구부장/사진)에 최종 선정돼 연간 15억씩 최대 9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뇌혈관 질환 한의학 변증지표 표준화 및 과학화 기반연구’는 단일 질환으로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뇌혈관질환(중풍)의 한의학적 진단 지표를 표준화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3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결과 한해동안 우리나라 전체사망자(24만6천명)의 14.8%인 3만6천명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어 이에따른 엄청난 사회, 경제적 손실이 뒷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이번 연구는 뇌혈관질환의 한의학적 진단지표를 마련한다는 계획아래 △한방변증 표준화 작업 △중풍의 한·양방 진단 표준 개발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을 통한 한방변증지표의 과학화 연구 △생물정보학을 이용한 한방변증지표 발굴 등 모두 4개의 세부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방변증 표준화 작업은 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한의중풍진단 표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에 나서게 된다. 또 중풍의 한·양방 진단표준 개발은 경희대 한의대 조기호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진행하며,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을 통한 한방변증지표의 과학화연구는 한의학연구원 윤유식 박사가 책임연구자로 나선다. 이와함께 생물정보학을 이용한 한방변증지표 발굴은 생명공학연구원 김영주 박사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에는 또한 경희대, 대전대, 원광대, 동국대, 경원대로 구성된 5개의 한방병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참여해 중풍임상 Data Base 및 중풍혈액 Bank를 한의학연구원에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의 연구책임자인 윤유식 박사는 “한의학 진단체계가 정성평가에 너무 의존하고 있어 그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적 지표, 서양의학적 지표,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 통합적 지표를 이용하여 한의학진단의 객관화를 시도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설> 학·연 공동 협력적 연구모델 제시 이번 과제에 경희대 대전대 원광대 동국대 경원대로 구성된 5개 부속한방병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참여해 학·연간 연계된 성공적인 연구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뇌혈관 질환은 연간 치료비만 5000여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환자의 약 70∼80%는 편마비를 주로 하는 여러 가지 양태의 후유증을 남겨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막대하다. 미국에서는 연간 156,000명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여 심장질환, 암 다음으로 3번째 사망원인이 되고 있으며 회복된다해도 대부분의 경우 후유장해를 남기고 있어 사회, 경제적 손실만도 연간 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뇌혈관질환(중풍)의 한의학적 진단 지표를 표준화하는 사업에 국책 유일의 한의학연구기관과 전국의 5개 한의대학교 한방병원이 참여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과학기술 선진국들은 과학화 기반사업을 미래의 핵심적인 연구개발사업으로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정보기술 발달에 따른 유전체, 단백질, 대사체 등 바이오 기반사업으로 확대되면서 특정질환의 표준화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한의학연구원이 국내 5개 한의과대학과 손잡고 과기부의 특정질환 표준화·과학화 기반연구 주책임연구자로 선정돼 공동연구를 펼쳐 나가는 것은 향후 산업화 응용기술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요양보장제 도입 ///부제 치매 등 요양필수 노인 국가서 보호 ///본문 보건복지부는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른 국민의 노후불안 해소 및 건강한 고령사회 실현을 위해 국가 및 사회가 노인요양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노인요양 보장제도를 2007년경 도입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실시할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가 4월 초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9개월 동안 벌이는 1차 시범사업에서는 중소도시, 농어촌지역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5∼7개 시군구를 선정해 이 지역의 기초생활 수급노인 1천5백명을 대상으로 평가판정 및 수가체계, 캐어 매 니지먼트 시스템, 비용산정 지불체계 등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타당성과 적정성 검증을 벌인다. 복지부가 지난 2002년에 수립한 ‘노인의료복지시설 10개년 확충계획’에 따르면 2011년까지 시설 수요(노인인구의 2%수준)의 완전 충족을 목표로 매년 약 100여 개소씩 요양시설을 확충해 나간다. 이를 위해 2004년부터는 중산, 서민층 노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지난해 61개소에 이어 올해에도 실비요양시설 53개소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3∼2004년에 착공한 실비요양시설이 올해 57개소(3,300여명)가 개원이 예정돼 서민층 노인의 이용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별 시설의 불균형으로 인한 접근성과 이용상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별 노인인구, 시설수요, 재정능력 등을 감안, 2004년 수립한 ‘시군구별 노인시설 5개년 확충계획’에 의거해 요양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균형있게 확충해 가는 한편, 노인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재정력의 취약으로 요양시설이 없는 지역 등에 대해 BTL 사업 적극 유도, 국고 우선지원, 그룹 홈 제도화 등 시설확충 특별대책도 적극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령화사회 노인의료비 체계적 접근 필요 ///부제 노인의료비 94년 이후 급격히 증가 ///본문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의료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노인 의료비가 지난 10년 사이에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전체 의료비 중 노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세금, 사회보장비 지출 등 국민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절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노인 질병별 입원순위는 1위 노인성백내장(천명당 27.1명), 2위 뇌경색증(13.1명), 3위 폐렴(8.0명), 4위 당뇨병(7.1명), 5위 협심증(5.3명) 순이었고, 외래 순위는 1위 감기(천명당 512.1명), 2위 본태성고혈압(322.7명), 3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265.6명), 4위 배통(186.9명), 5위 무릎관절증(171.9명)순으로 조사됐다. 고령화사회에서 보건복지대책의 해법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21일 혁신의 효율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직제를 ‘과제중심팀운영제’로 바꾸고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주요현안과제와 정책관리시스템구축 등 정책의 품질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기서 고령화사회 보건의료정책은 두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인구고령화에 따라 노인의료비증가가 국민전체에 최소한의 부담으로 작용해야 한다. 둘째 국민절감대책의 효과성 및 적정성에 대한 평가는 정보공개와 전문지식이 전재돼야 함으로 정부당국과 평가기관의 투명한 감시기능이 활성화돼야한다. 이같은 관점에서 고령화시대 보건의료정책문제는 보다 성숙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위상제고·대중화 ‘재촉’ ///부제 국회 의원회관 한의진료실 이전개소 ///본문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내 한의진료실이 기존 8층에서 1층 로비로 이전하고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국회 의원회관 한의진료실은 한의학을 널리 알리고 한방의료의 발전과 위상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4월 설립됐으며, 현대한한의사협회 이승교 감사를 선두로 박찬열, 김문호 원장 등을 거쳐 2003년 8월부터 민경아 원장의 단일 체제로 자리를 굳혀 왔다. 처음 오픈한 해에는 1일 평균 20명 안팎이었던 내원환자가 현재는 1일 30명 이상 최대 40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월 평균 600명 이상의 국회의원 및 보좌진, 국회 관계자들이 한방치료를 받고 있다. 기존의 한의진료실은 8층 외진 곳에 위치한 관계로 입소문이나 소개를 통해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통행이 잦은 1층 로비에 진료소가 마련됨에 따라 1일 평균 방문환자 수가 40명 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들과 곽성문 의원, 안명옥 의원, 장복심 의원 등 의원실 관계자들 및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재규 회장은 “국회 내 한의진료실이 1층에 새롭게 자리를 잡음으로써 한방치료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대중화와 위상 고취 및 한의학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전 방에선 민경아 원장이 진료에 힘쓰고 후방에선 협회 임원진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진료실 이전으로 1일 방문환자 수가 기존보다 최소 1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유니마스터 교육진흥원 안유일 원장이 진료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민경아 원장은 오전진료를, 안유일 원장은 오후진료를 전담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지역별 특성 따라 조성 ///부제 복지부, 한방산업진흥정책 추진방안 발표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한방산업진흥정책 추진방안에 따르면 권역별 한방산업단지조성은 ‘한방산업정책기획단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계획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동안 권역별 한방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중복투자의 가능성을 방지하려는 취지에서 수립되었지만 제한된 한방산업 수요 및 시도 간 사업내용 조정의 어려움 등 문제가 상존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검토 단계이지만 한방산업단지 조성이 유력시되는 지역은 전북(익산), 충남(금산), 충북(제천), 경남(산청), 대구·경북 등 5곳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복지부는 국가가 지원하는 한방산업 범위를 선정하는 등 한방산업단지 설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복지부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우선 고부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제품화(식품, 한방제제) 연구 등 제조업 육성 지원을 원칙하되 한의학연구원, 한약진흥재단, 한방산업진흥원 등 소수기관의 제품화 역량강화를 위해 인력양성 및 장비지원 등에 집중 투자를 벌인다. 한약재배, 유통 의료서비스업의 경우도 제조업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추진시 적극 지원하되, 관광사업은 지자체 추진사업으로 지원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복지부는 대구·경북 한방산업 진흥 사업의 경우 확보된 예산 20억원을 활용해 계속 추진하되, 대구 경북지역에서 제출한 최종 계획(총 사업비 714억원)에 대해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KDI 참여)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관련 평가지침, 한방산업진흥을 위한 정책개선 과제발굴 등의 추진과 전문가 공무원들로 구성되는 별도의 ‘한방산업정책기획단’을 조직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 5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의약육성법상 ‘한방산업육성협의회’를 5월 중 구성해 마련된 대책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하되. 앞으로 한방산업진흥사업 지원은 합리적인 선정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COM, 동양의학 브랜드로 활용 ///부제 치밀하고 구체적인 행사 준비돼야 ///본문 21세기 국가브랜드의 특징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블록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도 이런 상황에서 출발했다. 국가 정상이 참석한다면 관련 정치·사회·경제·문화 정책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메머드행사가 될 것이고 그 만큼 지구촌의 이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마침 금년에는 우리나라에서 APEC정상회담이 부산에서 11월18∼19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부시 미국대통령을 비롯 26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APEC은 글로벌시대에서 개최국의 가장 효율적인 브랜드 구축수단이자 국가이미지 제고 및 교육, 문화, 정치 등 국제사회에서 파급효과가 큰 범국가적 행사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대구 ICOM(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행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26일 한의협 대의원총회가 제13회 ICOM행사를 앞두고 전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한데 이어 한의학 세계화 브랜드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정액의 의무참가비를 승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물론 APEC행사보다는 비교적 규모가 차이가 있지만 ICOM은 동양의학의 브랜드창출이나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볼 때 중요하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ICOM행사는 예나 지금이나 동양의학 당사국, 전문가, 회원국대표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로서 참여형태도 넓혀가고 있는 현실은 바람직한 일이다. 따라서 조직위원회는 개최국으로서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 국가임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도록 보다 치밀하고 구체적으로 학술 포스터전시 의료기기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기획되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정보통신 IT기술 설명회 개최 ///부제 심평원, 신기술접근도 향상 및 정보시스템 도입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www.hira.or.kr)은 2005년 1월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 IT기술 설명회의 프로그램을 당초 계획대로 “2005 년도 정보통신 사업계획 중 IT부문의 원활을 기하고 신기술 접근도 향상 및 정보 시스템 도입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인식을 같이 한가운데 14개 IT업체 참가해 열띤 설명으로 이번 행사를 성료했다. 이번 설명회는 2005년도 도입 IT주요 아웃소싱 및 장비구매 내역 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하고 IT업계의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 설명기회를 제공·실시하였으며, 설명회를 통해 타 공공기관의 구축사례와 추진계획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등 심평원 정보시스템 도입계획 검토에 적극 반영했다. 심평원은 신 IT기술 설명회를 통해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신기술 관련한 지식·정보의 추세를 파악·습득하는 혁신적인 업무프로세스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업무추진의 투명성과 비용 효과성이 더욱 제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협, 제국주의적 발상 청산해야 ///부제 ‘광방기’ 등 발암물질 한약재 보도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혹 영토확장을 위한 제국주의적 꿈에 부풀어있는지 의심이 간다. 의협은 지난 22일 ‘발암물질 한약재 부작용 사례보고’를 골자로 한 보도 자료를 배포, 마치 한약재 전체에 부작용이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이는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벨기에서 아리스톨로크산 함량이 높은 광방기가 재료로 사용된 체중 조절약을 복용한 100여명의 여성 환자들에게 ‘급성진행성 신장간질 섬유화’를 보이는 질환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의협산하 의료정책연구소 양기화 연구위원은 “발암물질인 아리스톨로크산 함량이 높은 한약재인 광방기, 방기, 마두령, 청목향 등이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부작용을 일으킨 한약재가 국내에서도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밝혔다. 이에대해 한의계 인사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주장. 이는 이미 한약분쟁당시 의협이 對한방전략으로 제시했던 낡은 자료일 뿐더러, 실제로 방기를 제외하고는 처방전에 사용치 않고 있는 약재라는 것이다. 한국의약품 시험연구소(KOREA DRUG TEST LABOR ATORY/이하KDTL)에 따르면, 현재 ‘광방기’와 ‘청목향(마두령의 뿌리)’은 수입이 금지된 상태며 ‘마두령’은 지난 2002년 10월에 0.48t이 수입된 바 있으나 현재 수요자가 없기 때문에 사용치 않고 있다. 또 ‘천초근’도 작년 7월까지는 3.2t이 수입된 바 있으나 11월 1일부로 식약청이 ‘천초근’의 수입 및 유통을 전면 금지시켰다. 특히 의협측은 방기가 발암물질을 유발한다고 명시했으나, 이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다. 즉,(약전)방기는 ‘광방기’와 ‘분방기’로 나뉘며, 현재 수입되고 있는 방기는 ‘분방기(중국에서는 ‘청풍등’이라 칭함)’로서 발암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KDTL 관계자는 “약전방기는 지난 2001년 4월 18일부터 정밀검사를 실시한 덕분에 정품 방기만이 유통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45t분량이 수입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광방기’와 ‘약전방기’는 육안 구별이 가능하다. 약전방기는 손가락 굵기의 적갈색을 띠며 절단면은 10개 이상의 방사상의 조직이 있다. 반면 ‘광방기’는 황백색으로 길이가 6∼18cm정도며 단단하고 무거우며 절단면은 약간 분성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한약관리법’의 제정과 더불어 국가적인 체계하에서 안전하고 효과높은 한약재배를 위한 제도적인 노력 및 한의약의 제반 관리와 한방신약 개발을 위한 한방식의약청의 설립 등 법적·제도적인 정비를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난해 의료기술 진흥사업 440건 추진 ///부제 한방의료수준 향상 임상센터 지원 필수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6일 발간한 보건산업기술 동향 겨울호 ‘보건의료 관련 정부연구개발 지원 동향’에 정부는 지난 한해 동안 신약개발을 비롯 바이오장기 기술개발, 의료기기 기술개발, 의료정보 기술개발, 바이오보건의료 기술개발 등의 사업으로 총 440건을 선정하여 988억 7,900만원을 투입하여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금년에는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환산을 통한 전반적인 의료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성인고형암치료, 허혈성심질환, 만성기도폐쇄성 질환 분야의 ‘임상연구센터’를 선정해 연간 7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와관련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철행 박사는 “국내외적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중점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확대 및 투자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보건의료분야의R&D투자비율은 선진국에 비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런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규모의 지속적 확대와 의료인력, 임상데이터, 병원의 연구자원 활용 등 보건의료 분야의 특성을 살린 R&D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의 강조대로 미래 국가산업 위상에 걸맞는 보건의료산업에는 ‘임상연구센터’의 전문화, 국제화, 대형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한국형 보건의료산업으로 역량을 굳힐 수 있는 대안일 수 있다. 그러자면 우선 국책 한국한의학연구원부터 임상연구센터를 건립, 기술 및 경쟁력 향상, 임상시험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다시말해 범 국가적 차원에서 세계 유수의 바이오 산학연과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하고 바이오제품과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한다면 명실공히 세계적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차제에 재작년 제정 공포된 한의약육성법에 대한 후속제도 개선 등 정비도 함께 서둘러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안덕균 자생생명공학연구소장 (前경희대 한의대 본초학 교수) ///제목 의협의 한약재 문제 제기는‘무지의 소산’ ///부제 천연물연구자 한약서 신물질 발견 경쟁 치열 ///부제 광방기, 마도령, 청목향 등은 수입금지 품목 ///본문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한약은 임상적 효능이 탁월하고 독성이 미약하거나 전혀 없는 까닭에 소위 구복 장복해도 간기능이나 신장기능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질병치료와 함께 장수를 얻게 하고 있다. 만약 독성이 있는 것은 그 약자체를 원형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처리하는 법제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분해되거나 소멸되므로 인체의 장기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병소에 약효가 전달돼 치료반응을 나타내게 한다. 일반인들이 염려하는 바와 같이 한약은 연구도 별로 되어 있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무리하게 약을 복용시키는 것 같아도 한약은 놀라울 정도로 새롭게 연구되어지는 약효 성분 약리작용 임상연구 등이 얼마나 활발하게 연구되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연구는 국내 연구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천연물 연구자들이 한약, 즉 천연자원에서 약효 물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활발히 그리고 맹렬히 진행되는지 이 분야의 전공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 필자는 금년 들어서도 책값으로 70만원 이상 지출되었고 문헌복사비만 120만원 이상 지출했다. 그만큼 자료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다는 의미다. 현재 의협에서 문제를 삼고 있는 광방기, 마도령, 청목향, 천초근 등은 이미 언론에서 독성이 함유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약품수출입협회 2001년 4월18일부터 전면 수입 금지시켰고, 마두령은 2002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유통되지 않는 약이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의협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국민을 그리고 한의계를 우롱하는 처사이거나 무지의 소치일 뿐이다. 약의 독성으로 따지자면 양약의 독성은 그야말로 하루가 멀다 하고 부작용이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고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지 않은가. 그 약들은 오랜 연구와 임상효과가 현저하다는 것인데도 장구한 시간을 두고 사용한 결과 발암성이나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생명단축현상들이 보고되고 있지 않은가. 상대를 넘어뜨리려면 그리고 이 땅의 최고 지성이라면 그런 근시안적인 발상으로 대결하면 결코 망신만 당하고 말 것이다. 의협 보도자료에서 밝힌 광방기(Aristolochia fanchi)는 중국에서만 자라고 국내에는 간혹 적은 양이 수입되었었다. 여기서 간혹이라고 말한 것은 방기는 본디 2종류가 수입되었는데 광방기가 열을 내리면서 통증을 제거시키고 이뇨작용이 있으나 효력이 미미해서 약용가치가 매우 적어 사용치 않았는데 수입업자들이 값이 싸기 때문에 들여왔던 것이다. 그러나 진품방기는 분방기 방기(Stephania tetrandra)를 임상에 활용 해왔던 것이다. 이 방기에서는 의협이 주장하는 유독성분은 아예 없고 약효 또한 탁월해 이뇨, 소염, 고혈압, 협심증 등에 널리 응용되고 있으며 안전성 안정성에 아무 염려가 없는 약재들이다. 광방기는 수입도안 될 뿐 아니라 유통되는 것도 없고, 그리고 한의사는 광방기와 방기의 구분을 너무 잘 하고 있으므로 안전하다. 마도령은 (Aristolochia contorta)와 Aristolochia debilis가 중국산이며 국내에는 Aristolochia mandshuriensis 즉 ‘쥐방울’로 써 왔었다. 여기서 문제가 되었던 aristolochic acid는 학명에서 딴 성분의 한 종류인 것이다. 유독성분이 밝혀진 이후 완전히 유통이 차단되었고 이용자도 없는 상황이다. 청목향은 애초부터 약용으로 사용치 않았는데 약용자원 분류상 쥐방울의 열매는 마도령이고 뿌리는 청목향으로 하였을 뿐이다. 그것도 모르는 인사가 아는 척하다가 큰 코 다친 격이다. 남을 비방하려면 알고나 할 것이지. 또한 천초근은 식물명으로 꼭두선이라고 하는데 뿌리를 약용한다. 이 약이 어혈을 제거하는데 활용하기는 했다. 하지만 본래 천연염료로서 붉은 색이 너무 강해 한약에 배합하면 약이 빨갛게 되어 약으로 음용시에 환자가 거부반응을 일으켜서 잘 이용치 않는 약으로 분류가 되었었다. 여기에서 신장암 유발물질이 있다면 사용을 금지해야 마땅할 것이며, 얼마든지 대용 약물은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염려스러울 것이 없다. 한약이 전 세계의 건강기능식품을 주도하는 바 그 수요에 버금가는 연구가 세계각처의 천연 물연구자들은 오늘도 안전하고 치료반응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다각도로 벌이고 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박상동 위원장 유임 ///부제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위 정총 및 출판기념회 ///본문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위원회 정기총회 및 교과서 출판기념회가 지난 19일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려, 앞으로 한방신경정신과의 연구발전을 기원했다. 약 35여명의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는 전문의 위원회 위원장에 동서한방병원 박상동 병원장을 유임시킨데 이어 신임부위원장으로 황의완 교수(경희대), 김태헌 교수(원광대)를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4년도에 배출된 전문의 9명과 2005년에 배출된 전문의 11명에 대한 환영행사를 겸해 전체 위원들의 환담을 가지는 한편, 전문의 대상 교육내용 강화와 일정 등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총회에 이어 교과서 출판기념회에서는 교과서 출간에 즈음해 그동안 교과서 편찬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교과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서울식약청 의약품 자율점검 계획 발표 ///부제 점검대상 확대·예방감시체계 구축 목표 ///본문 최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관내 의약품 등 제조·수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2005년도 자율점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수입자, 마약류 취급자(학술연구자, 취급승인자) 등 총 1천39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율점검은 대상 범위를 의료기기 제조·수입자, 마약류 취급자까지 확대하여 운영함으로써 의약품 등에 대한 자율관리 책임의식을 확산·고취시키고 사전 예방적 감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업소는 자체 운영계획에 따라 실시하되 상·하반기(5월, 9월)년 2회 자율점검센터를 통해 온라인 보고를 해야 하며, 자율점검 결과 나타난 자체 문제점을 보고한 업소에 대하여는 시정·개선을 위한지도·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제조업소의 경우 자율점검 운영에 대한 평가결과가 ‘GMP 업소 차등평가관리시스템’에 배점의 20%가 반영되기 때문에 보다 내실 있는 자율점검 운영이 기대된다며 올해에는 자율점검 우수업소에 대한 포상을 업종별로 실시하여 자율점검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율점검 운영내용은 서울식약청 홈페이지 ‘의약품 자율점검센터’에 자세히 설명돼 있으며, 자율점검 대상업소에 대해서는 4월 중 민원설명회를 통한 홍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양의학’ 명칭의 정체성 ///본문 지난 20일 대구한의대는 “내달 18일과 19일 중국 국립베이징 중의약대와 일본 국립 도야마의과대와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전통의학 명칭을 ‘동방(東方)의학’으로 통일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한·중·일 3국은 전통의학명칭을 한의학 중의학 와칸으로 표현하는 등 각각 다르게 사용해왔으나 합의될 경우 ‘Oriental’ 대신 ‘Eastern’으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Oriental)지역 대신 동쪽지역(Eastern)으로 변경하자는 단순한 논리라면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이미 동양의학으로 공식사용하고 있는 명칭을 굳이 ‘동방의학’으로 변경하자는 중국측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자는 것은 중국이 지배구조에 관심을 보여왔던 본심과 야합하자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예컨대 중국측은 지난 94년 양국 정상간합의로 결성된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 회의’마저 ‘동방의학’으로 명칭변경을 주장해왔으나 번번히 실패했던데 대한 사전 정비작업과 무관치 않다. 브랜드분야의 세계적 학자인 아커 박사는 “브랜드 이미지란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제고시키는 것으로 여간해서는 바뀌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동안 세계전통의 학계에서는 명칭의 통일문제에 대해 크게 주목하지 않았었다. 여기에는 자국의 영향력 선점효과보다는 전통의학 국가간 학문수준격차가 컸다는 이유도 있었다. 한·중·일은 물론 베트남 몽골 페르샤 인도 아라비아 티벳까지 자국명칭을 서서히 동양의학으로 통일해 사용해 왔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약진이 계속되면서 중국이 동방의학으로 명칭변경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국제사회에서 주도권파워의 함수관계로 분석된다. 혹자는 명칭의 문제는 별대수롭지 않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상호동양의학의 주도권과 직접 연관된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오늘날 동양의학으로 명칭이 공식화되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한국한의학 선인들의 각고가 베어 있듯이 미래의 동양의학발전을 이끌 오늘의 한의인들도 한국이 주도하는 성숙된 역량을 기대해 본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실생활 관련 교과부터 한의학 내용 반영” ///부제 초등교사 31%, 학생건강진단 한의사도 참여해야 ///본문 초·중·고 학생 및 일선 교사들은 한의학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 발전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한한의사협회 초·중·고 교과서위원회(위원장 최문규)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초등학생 78.9%, 중학생 67.7%, 고등학생 80.4%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교사의 94.7%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응답해 학생들의 인식이 교사의 인식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의학에 대한 내용을 더 많이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는 응답 결과가 중학생 38.3%, 고등학생 4701%, 교사 72.3%로 현 상태의 유지나 더 적게 배워야한다는 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나 학교에서의 한의학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상급 학교로 진학할수록 그 비율이 높아졌으나(초등학생 21.4%, 중학생 22.2%, 고등학생 34.5%),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유를 첫 번째로 꼽고 있어 한의학에 대한 의학적 우수성과 전통의학으로서의 자긍심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교에서 한의학 교육의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77%, 중학생 91.9%, 고등학생 70.4%가 없다고 응답해 기억의 한계로 배우고도 잊었다고 하기엔 높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교사 또한 71.3%가 가르친 적이 없다고 응답해 현 학교에서의 열악한 한의학 교육 실태를 보여줬다. 한의학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교사들은 한의학 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26.6%), 학생들의 건강 진단에 한의사도 참여한다(25.5%), 교과서에 한의학 내용을 체계적 으로 반영한다(21.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건강진단에 한의사도 참여해야 한다가 31.0%, 중·고등학교 교사는 한의학관련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가 각각 30.0%와 27.3%로 한의학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필요한 방안으로 꼽았다. 이와관련 최문규 위원장은 “한의학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신문이나 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일상 생활속에서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와함께 실제생활과 관련된 교과에서 한의학 내용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교사들이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인체 위해성 정도 따라 의료기기 분류 ///부제 식약청, 의료기기 품목별 등급 관한 규정 제정 ///본문 앞으로 의료기기가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정도 차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진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적인 의료기기 관리를 위해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종전에 약사법에서 954품목, 3등급으로 분류하던 체계를 국제조화 및 관리의 다양화를 위해 의료기기법에 의거해 1천10품목, 4등급 분류체계로 전환한다. 이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품목 명칭과 품목 정의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그동안 의료기기로 관리하지 않았던 ‘의료용 스쿠터’, ‘레이저 방어용 안경’, ‘정량적 전산화 단층 촬영 골밀도 측정기’ 등을 장애인 또는 사용자의 안전성 확보 및 성능 관리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의료기기로 분류했다. 하지만 추가 지정된 의료기기 중 일부 품목은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의료기기로 품목 허가 또는 신고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의료기기에 해당되는지 검토해줄 것을 의뢰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제품의 사용 목적에 관한 자료 △그 제품의 형상 및 구조, 원자재, 성능, 사용 방법 등에 관한자료 △기타 그 제품에 대한 작용원리 및 규격 등에 관한 자료를 식품의약품 안전청장에게 제출해야만 한다. 식약청은 앞으로 민원인들의 이해와 효율적인 의료기기 관리를 위해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올해 중 전반적인 분류체계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부제 정부 출연연·기술평가기관 연계 산업화 ///본문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지난 23일 서울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한 ‘기술가치평가·기술금융정책포럼’에 참석, “정부는 출연 연구기관과 기술평가기관을 연계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 선정에 기술가치 평가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보좌관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들을 기술가치평가 전문가 풀로 활용해 기술성 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며 “차세대 전략제품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선 결국 상용화를 통해 구체적 시장을 마련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기술가치평가 시범사업을 실시해 사업화 성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가 출연연구기관과 기술평가기관을 연계, 앞으로 5년 안에 차세대 산업군에 출연연이 상용화가 가능한 전략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는 한방산업의 차세대 전략제품 개발사업에도 준용돼야 한다. 이에앞서 지난 18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도 연구원 대강당에서 ‘한방산업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연구개발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 한방산업단지 조성 등 일련의 한의학산업화 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은 “정부가 출연연을 기술평가기관과 연계, 사업화 네트워크로 구축키로 한 것은 한편으로 보면 한의약산업도 고부가가치 신기술, 신제품 창출 신산업으로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구축을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계 등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동서의약균등지원 절실 ///본문 시장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가늠된다. 이는 제약산업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최근 국내 제약시장에서 한방의약품이나 한약제제를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면서 기존 한방중심의 제약사들도 점차 양의약품시장의 신규 개척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과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예컨대 중촌사회복지관(관장 이무형)은 한방공공의료시설이 미비한 중촌 지역에서 지난 2003년 1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야간 한방진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진료에는 대전과 충남·북에 있는 개인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는 한방전문의 10명이 무보수로 참여하고 있다. 야간진료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11시까지 중촌사회복지관 1층 노인교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박영하씨는 “벌써 무료 환자만해도 수천명이 넘는 등 난치병 퇴행성 질환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한 데다 한방제제, 한의약품 등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한방의약품이 공급되지 않는 한 자발적인 지원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범 정부차원에서 한방공공의료시설을 늘리고 참여하는 한방제약사들에게 약값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같은 유기적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국책사업으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방공공의료 부문에 필요한 한방제제비용 등 동·서의약을 균등하게 지원해야 한다. 결국 한방제약시장이 당면하고 있는 시장위축 문제는 수요를 창출하고 대응하는 한방제약사들의 ‘적응우위’가 미래 경영진단의 핵심이 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국시원 이사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5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관한 제반사항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도한의사회, 6시내고향 의료봉사 지원 강원도한의사회(회장 하일호)는 지난 26일 KBS 6시내고향 백년가약프로그램 촬영지를 방문해 한방무료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KOMSTA, 스리랑카 해일피해 5만불 지원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김호순 단장(사진)은 이종안 홍보이사, 임인규 총무이사, 정지연 과장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지난해 연말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쓰리랑카를 방문해 학용품, 약재 등 구호물품을 비롯한 지원금 등 총 5만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4급 이하 약 1천명 전보인사 단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지난 21일 지사별 과·결원의 완전 해소와 일하는 조직풍토 조성을 위해 4급 이하 977명(직원의 12.0%)에 대한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장·차관 직무성과 계약 체결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사진)은 지난 25일 송재성 차관과 2005년도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성과서에는 수행할 주요업무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전북한의사회, 중앙대의원 간담회 개최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박정배)회장단은 지난 23일 전주시 백자원 식당에서 전북도회 중앙대의원들과 간담회자리를 마련하고 한의사협회 정기총회 안건 등에 관해 논의했다. 현애자 의원, 성남시약사회와 간담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 15일 약사회 성남분회 임원진과 만나 의약분업 이후의 문제점과 약국감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사 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장추진단장(겸직) 부이사관 박하정 노인요양보장제도설계팀장(겸직) 서기관 장병원 보건의료서비스산업육성팀장 서기관 임종규 보건정책국 보건산업진흥과장 서기관 박용현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초·중·고 교과서위원회 감사패 전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초·중·고 교과서위원회(위원장 최문규)는 지난 18일 제3회 위원회를 개최, 최석진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평가연구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위원회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반영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안을 채택하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키로 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한방병원, 직원들이 병원 내부 페인트 칠 ///본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 직원들이 병원사랑실천운동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틈틈이 병원 내부에 대해 페인트칠을 시작한 이래 5개월 만인 지난 24일 병원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고령친화산업에 한방산업 포함… 활성화 기대 ///부제 노인성질환 한약제제 개발 등 전략산업화 추진 ///본문 노인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효율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령 친화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방안에 한방산업이 포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망이어서 고령친화 산업에 전략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 기대 올해 보건복지부는 의료서비스 산업화 방안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포함한 보건복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의 의료서비스산업화를 포함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의료서비스의 산업화 방안중의 하나가 고령화산업으로써 앞으로 친화산업화 전략으로써 발전될 전망이다. 고령친화산업은 고령자의 생활상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민간사업자가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상품 및 용역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최근 ‘고령 친화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김용익 위원장은 고령화산업 활성화 전략과 관련 8대 산업 19개 전략품목을 선정, 발표했다. 고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8대 전략산업은 한방산업, 요양산업, 기기산업, 정보산업, 여가산업, 금융산업, 주택산업, 농업 등으로 분류했다. 전략산업중의 하나인 한방산업의 전략 품목은 항노화 한방기능성식품, 한방보건 관광, 노인용 한방화장품, 노인성질환 한약제제 개발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요양산업의 전략품목은 재가요양서비스 등이 선택됐다. ■ 한방산업, 노령친화산업과 연계 이를 추진하기 위한 고령친화산업활성화추진단은 올해 상반기 관련 연구개발예산·지원체계정비 등을 거쳐 하반기에 관련부처 법안제출 등으로 고령친화산업지원법을 제정,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령친화산업지원법(가칭)은 제품표준화 및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안전기준마련, 고령소비자보호, 고령친화산업활성화를 위한 재정 세제 지원 등을 추진하도록 돼있다. 김용익 위원장은 한방산업과 관련 “현재 한방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높은 참여의지를 갖고 있으며,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방전문의약품 제정 및 허가기준 설정 및 개선 등을 통해 노인성질환 전용 한약제제 개발이 이뤄져야함은 물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한방보건관광 등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한방의료기기산업 포함 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상용 테스트베드, 스타프로젝트 추진 등의 한방의료기기지원, 산업화기반마련, 원격진단 및 휴대형 다기능 건강정보시스템 등이 제시됐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고령산업의 제약요인으로 의료기기, 요양산업, 한방, 정보 등의 연구개발투자 부진, e-health 및 Home-Care사업근거, 한방의료기기 상용화, 고령자주택 등의 관련법·제도 미비 및 규제 등을 꼽았다. 고령친화기기(의료 및 복지기기)산업과 관련 한국전기연구원 허영 센터장은 의료복지기기 유망 및 전략품목으로도 한방의료기기, 고정밀 영상진단기, 신체기능보조 대행시스템, 재택·원격 진단/진료 및 휴대용 다기능 건강시스템 등을 꼽았다. 특히 허영 센터장은 한방의료기기의 전략품목으로 한방의료기기의 경우 휴대용 맥진 및 경락진단기, 한열진단기, 자기장 침 등을 제시했다. 노인인구가 7%에서 14% 도달 소요시간이 불과 19년으로 일본·프랑스·영국·미국보다도 가장 빠른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이다. 또한 관절염, 요통·좌골통, 고혈압, 소화성궤양, 백내장 등 만성질환유병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노인인 점을 감안할 때 고령화와 연계된 한의약산업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한마디로 앞으로 폭발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게될 한방웰빙산업에 한의약산업의 미래의 성패가 달려있는 것이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러시아 진출은 한의학 세계화 실현의 출발지” ///부제 일침교육센터 이어 한방의료기관 9월 개원 ///부제 호호호일침한의원 한의학 국제적 위상기여 ///본문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 2005년 한의협 회무 슬로건에 부합하는 한의학의 해외 진출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금년초 지진해일 피해에 따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스리랑카 해외 의료봉사와 더불어 미국 LA 함소아한의원 분원개원, 콜로라도주에서의 성공적인 C&J경희한의원 정착과 연이는 킴스일침학회(회장 김광호) 주관의 ‘모스크바 호호호 일침교육센터’ 개관. 특히 우리나라의 한방 의료기술이 러시아에 진출, 공식적인 교육센터와 의료기관을 개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에 한의학 의료기술 전수 이와관련 호호호일침한의원 김광호 대표원장은 “한국 한의학 치료기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러시아에 한의학이 보급돼 우리 민족의학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 전역으로 확산, 한의학 세계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월23일 러시아 자연요법학회(회장 알렉산드르 레온티에프 박사)와 공동으로 모스크바의 외곽 지역에 개설한 ‘모스크바 호호호 일침교육센터’는 현지인 진료 및 한의학 의료기술 전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 교육센터는 조만간 문을 닫을 예정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내에서 너무 외곽에 있다보니 효과적인 진료와 교육이 원만히 이뤄지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킴스일침학회 측에서는 오는 9월 모스크바의 최고 번화가와 모스크바에서 일정 거리 떨어져 있으나 러시아에서 최고 부촌지역을 형성하고 있는 곳 등 두 곳에 의료기관을 개원키로 하고, 현재 러시아 관계자들과 함께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4월 한달간 학회 회원 4명과 함께 러시아에 들어가 개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이할만한 상황은 현지인들을 치료를 할 수 있는 자격과 더불어 상당한 액수의 치료비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개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킴스일침학회는 러시아 전문의 4명을 선발해 2년 동안 한국과 러시아에서 집중적으로 한의학 이론과 침술을 전수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에 가진 학술세미나 및 한의치료 시술 장면으로 인해 한의학을 배우고자 하는 지원자들이 100여명을 넘어섰다. 따라서 이 가운데 2, 30명을 선발,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김 원장은 또“러시아에 설립한 한방의료기관은 세계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 원장의 말에 따르면 러시아 한의원·한방병원에서 거둬들인 수익을 미국으로 송출, 내년 중순까지 한국 한의대와 부속 한방병원을 미국에 설립, 운영할 계획이란다. 김 원장은 또한 “이런 프로젝트가 단지 계획으로 끝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1단계 조치로 오는 9월 미국 NCCAOM 시험을 국내에서 치룰 수 있도록 협의가 끝났고, 이 시험에 킴스일침학회 모든 회원들이 응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화 진출인력 드림팀 양성 중 김 원장은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학회 내에 한의학 세계화 달성을 위해 ‘킴스일침 드림팀’을 양성해 왔으나 현재처럼 러시아, 미국, 일본 등지로 의료기관 및 교육기관의 설립이 확대된다면 인재의 부족이 예상된다”며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더욱더 학회 가입과 교육의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장은 스타 한의사의 출현이 필요하다고 극구 강조했다. 그리고 그 역할을 킴스일침학회 드림팀 멤버들이 하여 주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김 원장은 “타이거 우즈와 마이클 조던이라는 불세출의 스타가 있었기에 미국 PGA와 NBA가 세계화될 수 있었다”며 “다행히 우리나라도 황우석 이라는 대형스타가 발굴돼 세계 생물산업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어 국가의 위상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이제는 스타 한의사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기법 개발과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평범한 사람 100명이, 1000명이 일백번 말하는 것 보다 황우석 교수같은 사람이 한번 말하는 것이 가치있게 받아들여 지듯 우수한 한의인력이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한의계 스스로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광중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장 겸 한의과대학장 ///제목 양면적 존재와 함께하기 ///본문 지율 스님 단식에 대한 이야기로 나라가 시끄럽다. 과연 극단적인 방법으로 인해 대형국책사업이 중단되는 것이 옳은 일이냐의 문제 때문이다. 부안군 위도 핵폐기장 설치 무산에 이어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이 야기된 이후라 그 심각성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국가의 대형국책사업 중단으로 미래지향적인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부담이 되고 이미 계획되고 진행되어 왔던 사업이 극단적인 방법의 저지로 사업이 중지되는 전례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형국책사업을 통한 지역개발이 자연환경보전의 문제로 제대로 진행되기 힘들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정부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형국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미리 여론을 수렴하여 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진행과정의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사회적 조정기관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결과론적 대책만으로 이러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이 가능할 것인가. 우리 사회에 왜 이런 갈등 현상이 생겨나는 것일까. 원래 지역개발과 자연환경보전은 상대적인 것이라 병존하기 힘든 측면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역개발과 자연환경보전 모두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갖고 있기에 이것은 양존해야 하며, 이것이 병존해야 삶의 질이 향상된 사회와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 결국 이것은 하나의 목적에 대한 두 가지 서로 다른, 그러나 모순되지 않은 존재인 것이다. 따라서 지역개발과 자연환경보전은 병존하는 상태에서 각각 자기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지역개발과 자연환경보전이 병존하지 못하고 지역개발 입장에서 자연환경보전을 생각하는 상태로 이뤄져 왔다. 오늘날의 사회적 갈등은 지역개발과 자연환경보전을 일방적으로 하나의 틀 속에 무리하게 집어넣는 데서 생긴 것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지역개발 입장에 따라 자연환경보전을 생각하면서 급격하게 진행되는 자연의 오염과 자원의 고갈을 막지 못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유지하는 데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결국 이러한 상태에서 그동안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소외부분인 자연환경보전을 독립적 입장에서 생각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또한 이를 의도적으로 보호하려는 분위기도 함께 생겨나게 된 것이다. 지금 이들의 극단적인 행위에 따른 사회나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도 이 분위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극단적인 행위를 통한 사회적 변화의 유도 움직임은 결국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힘의 양극화 속에서 힘이 집중되는 곳과 집중되지 않는 곳 사이의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앞으로 사회적 갈등이 해소돼 극단적 행위가 없어지기 위해서는 힘의 양극화 속에 힘이 모아지는 곳과 힘이 모아지지 않은 곳이 서로를 독립적으로 인정하는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각각 사회적 기준을 세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힘이 집중되는 곳이 사회적 기준이 되고 대세가 되는 경향이 컸다. 또한 대세에 따라 승복하는 것이 사회적 윤리였다. 그러나 이제는 힘이 모이는 것이 비록 대세라 하더라도 전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세라하여 소외된 곳, 힘이 약한 곳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워서는 안되는 시대다. 민심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다수결 결정도 때로는 민심을 다시 확인하면서 해야 함을 보지 않았던가. 성숙된 삶의 과정을 찾기 위한 의식혁명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현실적으로 힘의 양면성을 느끼면서도 두 얼굴의 존재를 인정하는 데는 인색했다. 주류·비주류, 제도권·비제도권으로 비쳐지는 것이 그것이다. 앞으로는 두 얼굴 속에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지율 스님의 단식은 우리 모두가 빠져있는 고정된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세상 힘의 양면적 존재를 인정하라는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한·양방의 존재 아니겠는가.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관 경쟁력은 진료핵심 개발 ///부제 의료소비자 만족시킬 수 있는 신기술 필요 ///본문 앞으로 뉴라운드 의료시장이 개방되고 특히 외국계 병원이 국내로 몰려들 경우 국내의료계는 어떻게 의료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생존할 것인가. 이에대해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박사는 ‘의료시장개방과 대응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의료시장 개방과 함께 매년 약 4천여명의 의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현행 의료여건에서는 의사수 증가로 인한 병의원간 환자유치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질 것이므로 병원마다 진료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병원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또 “해외의료 시장개방과 병원간 경쟁심화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병원가치지표를 개발 도입하고, 병원조직을 생산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어 변화시키며, 성과급제도를 가치창출과 연계하여 보상하는 가치창조경영(VBM:value-based management)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치장초 경영이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지표를 개발해야겠지만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할 핵심전략은 비교우위의 의료서비스 경쟁력이 우선돼야 한다. 예컨대 한국 간호사들의 인기가 국제의료사회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도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미국, 유럽 국가들이 한국간호사들에 대해 간호학과 졸업자에 실무경력 2년 이상자, 토익 725점이상의 언어구사능력이 있는자의 ‘러브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올해 공단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5만달러(5100만원)∼7만달러(7100만원) 수준의 연봉에도 현지 신규수요 충원에 굳이 한국 간호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도 초기부터 현지병원이 선호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외국 간호사들과 차별화를 이뤄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따라서 국내병원이 생산성과 수익성, 성과급제도를 마련하고 가치 지표를 개발한다해도 의료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리뉴얼하지 않으면 무위에 그칠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의료서비스의 격과 질을 제고시키는 길만이 의료소비자들을 병원으로 찾아 들어오게 하는 가장 큰 경쟁력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존애원 403년전 의료시술 재현 ///부제 상주시, 한방도시 위상제고에 ‘한 몫’ ///본문 경북 상주시(시장 김근수)는 지난 19일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소재한 존애원에서 각급 기관단체, 한방관련단체, 학계,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3년전 선조들의 의료시술 장면을 재현했다. 존애원(存愛院,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89호)은 임진왜란 후 질병에 시달리던 서민들을 치료하기 위해 1602년에 상주지역 13개 문중에서 공동으로 설립해 무료로 치료해 주던 전국최초의 사설의료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존애원 설립당시부터 줄곧 재정지원을 담당했던 13개 문중들의 낙사계 개최모습과 당시 복장을 한 의원과 의녀 등이 진맥과 침술, 뜸 등의 시술장면을 똑같이 재현해 참여자 및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함께 상주시한의사협회, 대구한의대학교부속 구미한방병원, 상주시보건소, 상주적십자병원 등이 참여하여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한편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은척면 남곡리 일원에 조성중인 24만 6천평 규모의 상주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 명실상부한 한방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체계적인 한약재관리 필요하다 ///부제 안전한 한약재 유통 소비자 신뢰 제고 ///본문 정부의 한약재 관리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18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내년부터 GMP 차등평가제 도입, 불량 제약업소 퇴출제를 시행하고 금년 8월부터 식약청이 직접 수입 한약재의 안전성, 유효성 검사를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한약재 잔류농약 허용기준도 확대 실시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식약청은 이날 보고에서 의약품제조업소(GMP) 차등평가제를 도입, 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약사 감시를 면제하는 대신 2년 연속 불량시 GMP 지정을 취소하는 등 불량제약업소 퇴출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약재 관리와 관련, 식약청은 오는 6월 총 중금속 기준을 납, 비소, 수은, 카드뮴 등 개별 중금속 기준으로 개선하고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현재 5개 성분에서 42개 성분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산화황 검사기준도 10월까지 제정하기로 했다. 오는 8월부터 수입한약재를 검사하는 민간검사기관은 검체나 시험성적서를 식약청에 반드시 제출토록 하고 위변조 우려가 큰 수입 한약재는 식약청이 직접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의료기기 품질관리를 위해 GMP적용업소를 올해 210곳으로 확대하고 4월까지 의료기기 재심사·재평가제도 기준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른바 외부에 맡겨 처리하던 한약재 관리를 식약청이 나서 직접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들은 식약청이 이처럼 적극 나서게된 이유를 세 가지로 꼽는다. 우선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단순 丸, 散, 膏같은 저부가가치 제약산업에서 한약단백질지도 완성 등 한약물유전체학으로 한방신약 개발이 가능해지고 있다. 두 번째는 인터넷의 발달로 한의학 산·학·연의 네트워크 가버넌스 구축으로 한약재의 안전성 유통의 실패는 곧 국가 한의약 산업 전체의 추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식품의약품 안전에 관한 국내외 소비자의 인식을 들 수 있다. 최근의 ‘만두소 파동’에서 보듯 한약재 관리 기틀을 다시짜지 않는한 국책 한의약 정책사업도 비교우위 경쟁력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센터 운영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조·수입·도매상 등의 약품공급업체와 약국·병의원 등 요양기관간의 의약품 및 치료재료의 거래와 관련된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불공정 거래 행위의 유형으로 △물품·기계·기구·토지·기타 공작물 제공 등을 제시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정형근 의원, 복지위 중 후원금 ‘최다’ ///부제 지난해 3억여원으로 전체 17위 ///본문 지난해 국회의원들이 후원회를 통해 모은 정치자금이 404억원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3억253만원을 모금,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2일 발표한 ‘2004년 정당·후원회 수입 지출 내역-국회의원후원회별 납입자수 현황’에 따르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납입자 1인 평균 62만8960원 총 모금액 3억253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17위, 보건복지위 소속의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2억9천225만7천415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2억8천452만6천257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이석현 의원은 2억4천273만원으로 4위,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2억1천962만7천150원으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1억9천832만원),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1억5천367만8천900원),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1억4천495만원),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1억3천901만4천018원), 열린우리당 김덕규 의원(1억2천191만원),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1억87만176원)이 억대 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9천925만3천600원),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9천80만원),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7천36만원),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6천391만7천96원),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5천153만원), 한나라당 윤건영 의원(4천686만원),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2천891만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1천84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 중 최하위를 기록한 열린우리당 김종인 의원은 정형근 의원의 모금액과 비교할 때 1/757에 불과한 40만원을 모금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해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228억원을 모금해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이 14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11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국회의원 1명의 평균 후원금도 1억4200만원으로 6000만원이 줄어 든 액수다. 개인별로는 김원기 국회의장이 5억7900만원으로 전체 1위에 올랐고, 열린우리당 김혁규, 조성태 의원과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등 여야 의원 12명은 후원회를 결성하지 않아 후원금 모금액은 단 한푼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문화는 아이디어 창출의 寶庫” ///부제 효율적 전시 운영으로 기능과 가치 격상 한의계와 연계 학술행사 등 업적 재조명 ///본문 “전통문화 가치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가 이 만큼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도 우리고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서 산업화를 일궈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오랜 전통문화에서 창출되는 우리만의 독특한 가치와 생각은 아이디어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강서구 구암공원 일대에 조성된 ‘허준박물관’의 초대관장으로 임명된 김쾌정 관장. 그는 1964년 4월 27일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기업박물관(한독약품)으로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의약학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의 관장을 오랜기간 역임하며, 박물관 운영에 상당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바라보는 한국의 전통문화의 보존수준은 한참 부족하기만 하다. “박물관·기념관·자료관·과학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많이 늘어나야 한다. 문화는 곧 새로움을 창출하는 문화전쟁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박물관 기념관 등의 문화기반시설은 전국에 걸쳐 500여개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김 관장. 허준 역사적 사료 지속 수집 그는 또 “문화와 역사적인 전통에서 우리와 큰 차이가 나는 이웃 일본의 경우는 5000여개 달하는 문화기반시설을 운영, 역사적인 사료의 보관 및 성찰의 깊이가 깊다. 이는 우리가 본받을 점이기도 하며,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관장은 또 “허준 선생에 대한 기록이 매우 많다. 또한 드라마로도 재조명되는 등 활발한 논의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만큼 혼란스러움도 많았다. 따라서 그의 한의학 서적 집필과정 및 진료 등 생애 전반에 걸쳐 정확한 고증 작업을 이뤄내는 것도 박물관의 운영 과제”라고 강조했다. 물론 허준 선현의 생애 전체에 걸친 고증작업은 단기간에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따라서 허준박물관의 기본적인 운영 방향은 일단 의성 허준 선현 관련 저서 등 학술적 자료 및 내의원 복원 등 의학적 업적을 전시, 연구함으로서 그분의 위대한 업적을 일반인들에게 올바로 알리는 과정서 한의학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유물의 전시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 관장은 “자료 수집이 큰일중의 하나다. 하다못해 그분께서 직접 사용한 유물 한 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친필 서간문, 먹, 벼루, 붓, 약방문 등 무엇 하나라도 보존돼 내려오는 것이 있을 법도 한데 그분 유품의 발견이 아직까지는 전무하다. 따라서 실제 유물의 유무 파악과 수집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역사 체험의 장 승화 김 관장은 또 현재 전시된 공간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박물관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 전통과 현대가 접목돼 오늘날 허준의 업적이 더욱더 부각돼 재조명될 수 있는 전시공간 마련에도 중점을 둘 것임도 강조했다. 김 관장은 이와 더불어 전시만이 아닌 다양한 부대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5월 한의학연구소 및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이 허준박물관 옆으로 입주하게 되면 한의계와 연계해 의성 허준의 업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학술세미나 개최 등 많은 부분에 걸쳐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관장은 특히 “허준박물관의 운영은 우리나라 민족의학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인식을 제고함으로서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약산업 특허 외국인출원 급증 ///부제 바이오의약품 시장 분야 특허 41.4% ///본문 우리나라 연구개발(R&D) 패러다임에 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21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건산업기술동향 ‘의약품 분야 국내특허현황’에 따르면 91년~2002년까지의 연도별 전체 특허출원수 분석 결과, 국내 의약산업분야 전체 특허출원건수 중내국인의 특허출원 비율은 33% 인 반면 외국인은 67%로 나타나 외국인의 출원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돼 과거에 비해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관련 특허출원이 41.4%로 나타나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과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출원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외국 제약기업인 화이자인 코포레이티드, 스미스클라인비참 코포레이션, 일라이릴리앤드캄파니 특허출원은 유기활성화 함유제제의 비율이 각각 82%, 72%, 73%로 나타나 유기활성분야에 대한 연구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이번 조사를 담당했던 특허청의 윤경애 박사는 “글로벌 경영시대에는 의약산업분야에도 특허획득 여부가 R&D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라며 “R&D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기획단계부터 국내외 특허 동향을 조사해 연구과제를 선정하는 것이 산업화가 가능한 기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중인 한의약육성 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도 준용될 수 있다. 왜냐하면 최근들어 한나라의 산업경쟁력은 국제 특허를 획득했느냐의 여부가 R&D 성과를 결정짓는 가늠자로서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으로 신약개발 출원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혁신주도형 바이오산업으로 한방신약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경쟁국 중국과 기술전쟁에서 비교우위 경쟁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관절염 태극권 시연 등 큰 호응 ///부제 원광대, ‘태극권의 보완의학적 효과…’ 심포지엄 개최 ///본문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 동서보완의학대학원이 지난 18일 세계 진소왕 태극권 한국총회와 공동으로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태극권의 보완의학적 효과와 건강양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학원생을 비롯한 실버정책연구 관계자와 웰빙 관련 종사자, 생활체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심포지엄은 ‘태극권의 건강 양생적인 효과와 실버세대를 위한 대안’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꽃마을 한방병원 정양수 과장, 광동한의원 이상훈 원장, 원광대 동서보완의학대학원 조현미 교수, 충남대학교 송라윤 교수, 진가태극권 19대 장문인 진소왕 선생 등이 태극권의 학문적 성장과 노인복지의 보건의료적 관점에서의 태극권 활용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관절염 태극권 시범을 보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28일에는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심포지엄 내용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한편 원광대학교 동서보완의학 대학원은 석사과정에 예술치료학과와 보완의학과, 자연치료요법 학과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낙관할 수 없는 바이오기업 코스닥 상장 ///부제 역량 키우기 위한 기술혁신 우선돼야 ///본문 자본주의 경제의 핵심은 실물부문의 경쟁력으로 단연 경제 투명성 강화다. 우선 금융 감독 시스템이 제구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 시스템이 증권거래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감독 기능이다. 그런데 요즘들어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1백여개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바이오’ 분야다.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 바이오 관련 회사와 출자해‘줄기세 포’테마를 묶어 대박을 터뜨리는 등 특수를 누린데 따른 것이다. 예컨대 삼성피엔씨의 경우도 올해 골판지 제조업에‘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추가하고 있다. 금감위와 증권선물 거래소는 지난 22일 거래소와 코스닥 상장기업 8백2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스닥 상장기업 네곳 중 세곳은 상장 유지 비용이 상장이익보다 크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장유지에 따른 부담이 이익보다 크다고 응답한 기업은 무려 전체의 75.0%인 6백20개에 달한 반면 ‘이익이 많다’는 응답은 고작 9.2%에 그쳤고 ‘이익과 부담이같다’는 응답은 15.8%였다. 이들 기업들은 증권집단소송제와 엄격한 퇴출기준, 낮은 감독기능 등을 상장 유지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분석대로 우리의 증권거래시스템은 낮은 수준이다. 지식사회의 경제시스템속에서는 금융감독기관과 증권거래소, 증권회사들이 한식구처럼 안주해서는 곤란하다. 모처럼 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결국 바이오 기술혁신을 통한 투자확대와 기업활력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금감위와 증권선물거래소는 바이오기업이 코스닥상장으로 얻을 수 있는 득이 실보다 높다는 것을 실증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바이오기업들도 기술혁신으로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코스닥 상장으로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분명 인식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품 위해 평가전담 분석센터 설립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과학적인 위해성 평가·관리체계 구축을 위하여 식약청은 위해 평가·관리를 전담할 ‘위해분석센터’를 설립·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식품위해정보 관리체계 확립의 일환으로 생산자, 관련단체, 학계 등 공유정보대상자 700여명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성이 의심되는 식품에 대한 선행조사를 실시하여 위해 우려시 수입·판매중지 등 신속한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가 웰빙 과목 관심 크게 늘어 ///부제 경희대 생활한의학 등 확산 추세 ///본문 시장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열은 대학가에도 교육수요자들의 ‘웰빙’바람과 맞물려 거세지고 있다. 예컨대 요즘 대학들이 1학기 교양과목으로 수강신청을 마감한 결과, 건강·식생활 등 웰빙 관련 과목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경희대의 경우 지난해 개설돼 호응을 얻은 ‘생활 한의학’ 과목은 올해 4개 반이나 추가 개설됐는데도 5분만에 모두 마감됐다. 종전에 ‘한방과 식생활’이던 과목을 새로운 흐름에 맞춰 지난해 확대·개편한뒤‘음양오행’, ‘사상체질’, ‘음식과 한의학’ 등으로 강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 고대, 이대, 연대, 한양대 등도 신세대들에게 인기가 있는 건식, 체형관리, 식품영양, 한방개론, 요가 등 웰빙과목을 신설하고 관련교수들이 번갈아가면 강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대학가에 웰빙열풍이 수강과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이는 경제논리를 떠나서도 어차피 사회는 경쟁요소로 충만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 웰빙과목이 그만큼 교육수요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교육의 수요자인 웰빙수강 신청학생들에게도 경쟁의 원리를 도입시켜야 한다. 여기서 한의과대학이 설립된 대학교수들이 일반대학의 교양 웰빙과목 수강에 출강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자연스럽게 차별화를 일궈갈 웰빙시장 원리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오늘날 교육변화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가 ‘지식사회로의 이행’이라면 웰빙교육의 실패는 곧 시대 트렌드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방웰빙교육으로 지구촌 웰빙교육과 경쟁할 수 있는 표준화 교육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국내에서도 보다 효율적인 새로운 웰빙과목으로 거듭날 기회일 것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류의태·허준賞시상식 등 행사 다채 ///부제 산청군, 5월에 지리산한방약초축제 ///본문 한의약의 산업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는 ‘지리산한방약초축제’가 오는 5월2일부터 8일까지 경북산청군에서 실시될 예정이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지리산한방약초축제에서 실시될 주요행사는 △류의태선생 동상 제막식 △류의태·허준상 시상식 △류의태·허준선생 추모제 △약초산업발전 심포지움 △지리산 약초한방체험관운영 △산음골장터운영 △산음 혜민서 운영 △공연 및 민속행사 등이 실시된다. 또한 참여행사로 인체해부도 모형체험, 어의·의녀복입고 사진찍기, 한방약초칵테일시음, 한방화장품코디, 한방약초 웰빙요리대회 등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로 2번째를 맞는 류의태·허준상 시상식은 수상자는 대상 1명으로 한의학(약)의 발전과 건강한 인류사회를 위한 공인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부상으로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후보자는 한의학(약)의 발전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전통한방에 관한 축적된 업적이 한의학(약)계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후보자추천은 한의학(약)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 등에서 하며 추천서 접수기한은 2005년3월부터 4월11일까지 경남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465-3번지 지리산 한방약초 축제 위원회(산청 군내)로 하면 된다. 산청군은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인 신의(神醫) 류의태 선생과 그의 제자인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의술을 펼친 곳으로 이러한 지리적·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매년 지리산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여 당대 최고 명의들의 숭고한 의료정신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한방과 약초라는 정체성있고 차별화된 테마축제를 통해 한방과 약초산업발전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한방산업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리산 한방약초축제와 관련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 대표 축제의 진입과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군화화합을 도모함과 아울러 향후 국제적축제로 발전시켜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미지와 관광산청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덕밸리 BT메카 조성 움직임 활발 ///부제 기술거래이전 등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 ///본문 BT메카 조성을 위한 대덕밸리의 움직임이 활발해 주목되고 있다. 대덕밸리는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BT 분야 기초연구, 산·학·연·관 클러스터 지원과 활성화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대덕밸리기술거래 지원센터는 유성구 대덕밸리 테크노마트에서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술거래 관련 기관 등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초과학지원연구원도 신약개발이나 구조 단백질체학 등 첨단 BT 연구에 필수적인 차세대 연구기반 등 나노바이오 연구개발사업단과 같은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측면 지원 및 BT 관련 기업, 연구소 유치를 위한 물밑 접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덕밸리의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단지내 기관에도 기술거래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예컨대 한국한의학연구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과학재단,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천문연구원, 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7개 출연연과 우송대학, 기술신용보증기금 대전기술평가센터 등 7개 기술거래 유관기관들도 신규기술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게 됐고 기술거래 및 이전을 통한 기술 상용화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국산학연협의회와의 협약체결로 전국 대학 및 연구기관 등 218개 기관과의 기술거래 협력이 가능해졌다. 대덕밸리 기술거래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평가 및 해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거래 이전에 관한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기술거래 이전을 통한 상용화 기반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약기술정책수립, 기술개발사업 등 한방산업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내에 ‘한방산업육성협의회’를 설립, 한방산업에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한의계의 유기적 협력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수평선 닮은 느낌 판화로 승화시켜 ///부제 김서영 원장 동판화 전시회 열어 ///본문 사람에게서 수평선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대구에서 동판화(etching)전시회를 개최한 누베베(울산) 한의원 김서영 원장에 대한 첫 느낌이 바로 그랬다. 그녀는 “작품과 함께 있으면 성당에서 기도하는 마음과 같다”고 말했다. 그런 느낌은 그녀의 작품에서 한결 더 커졌다. 작품의 구도가 모두 따뜻함과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수평·수직 구조였기에 더욱 더 그랬다. 그녀는 가늘고 섬세한 선으로 로마의 또 다른 모습을 표현해냈다. 그녀의 작품에는 로마의 상징이라 불리는 거대한 석상과 건물보다는 넓은 초원의 풀밭과 그 끝에 다다르면 보이는 커다란 소나무가 등장한다. 특히 김 원장이 가장 아끼는 작품이기도 한 ‘로마로 가는 길(Road to Roma)’이 바로 그랬다. 같은 그림을 세 가지 색상으로 표현해 낸 작품은 심정변화를 분명하게 표현해냈다. 작품은 초원의 풀밭을 묘사하고 있으며 그 끝에는 소나무가 버티고 있다. 유독 그녀의 작품에는 나무가 많았다. 이유를 묻자 김 원장은 “소유보다는 존재가 위대하고 소나무가 로마를 비웃는 듯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한다. 그녀에게 나무는 감정이입의 대상이며, 일종의 내적욕구의 표현소재인 셈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김 원장에겐 슬픈 사연이 있었다. “미대를 진학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쳐 꿈을 포기하게 됐죠. 하지만 마치 상사병에 걸린 것처럼 오랫동안 열병을 알았어요.” 오랜 세월동안 들끓는 예술 혼을 억누르는 과정이 그녀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을 터. 그녀는 지난 해 1월 마침내 침묵을 깼다. 특히 동판화를 택한 이유를 자신의 그림이상에서 찾았다. “동판화는 섬세한 선이 부식효과로 인해 더 돋보여요. 그래서 꾸미지 않고도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거든요.” 김 원장은 다음 전시회는 서울서 열어볼 생각이다. 작품 컨셉에 대해선 “특별한 틀은 없다. 물 흐르는 듯 지나가다보면 어떤 느낌이 모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모호한 대답을 늘어놓는다. 그것은 어쩌면 더 이상 틀에 갇히고 싶지 않은 파랑새의 간절한 소망일지도 모른다. 한편 김서영 원장은 대구 한의대 11기로서, 현재 소아전문 프랜차이즈 누베베한의원 공동대표원장에 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이달의 자랑스런 복지인 한윤희·김명중씨 ///본문 ‘이달의 자랑스러운 복지인’으로 아동시설인 ‘꿈이 있는 푸른학교’ 대표 한윤희씨(여·36세)와 논산시 부창동사무소 공무원인 김명중씨(여·37세)가 지정됐다. 지난 25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복지부 장관 접견실에서 이들에게 지정서와 지정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로 지정된 한윤희씨는 99년부터 ‘꿈이 있는 푸른 학교’를 운영하며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특기 교육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준 공이 인정되었다. 김명중씨는 혈액암인 ‘만성골수성 백혈병’과 싸우면서도 묵묵히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그 사명감과 열정이 인정되어 ‘이달의 자랑스러운 복지인’으로 선정되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코스닥 시장공략 ‘바이오’ 부상 ///부제 한방바이오제품 개발에 관심 모아야 ///본문 코스닥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는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로 바이오가 핵심간판분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올해 주총을 통해 새로운 사업 변신을 꾀하는 100여 기업들의 사업목적에 추가로 줄기세포치료제를 비롯 의약 및 의료용품생산 등 사업 다각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기업들의 움직임이 소위 ‘백화점식 사업’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특히 ‘바이오’관련 사업처럼 기업들이 새로 추가하고자 하는 사업 영역이 지나치게 인기업종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어찌됐던 코스닥시장 공략의 핵심 화두로 바이오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것은 국가경쟁력에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특히 난치병치료제제 개발 등 바이오 의약품생산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무려 1백여개소의 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다. 과거의 경험에서 보듯 코스닥에 상장되는 기업의 경우 투자액이 크게 증가하는 한편 투자분야도 서비스금융, 제약분야로 확대되고 경영상태도 개선되는 등 경영안정에도 빼놓을 요인이 분명하다. 따라서 바이오산업체들의 코스닥상장에는 최소한 다음 두 가지가 포함돼야한다. 첫째는 세계시장에서 손꼽을 만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실물 부문의 경쟁력확보다. 연구개발 사업의 전문성을 지닌 인력을 포함해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둘째는 경영 투명성강화다. 외환위기까지 겪었지만 아직도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경영기능은 낮은 수준이다. 각종 주가조작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코스닥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은 경영의 껍데기만 관리하지 말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이오제품 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한 투자확대와 기업활력의 회복에 달려있음을 인식해야한다. 아울러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등 한방바이오제품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뼈 등 인체조직 이식근거 마련 ///부제 식약청, 조직은행허가 등 세부운영규정 제정 ///본문 앞으로 의료기관들이 인체조직 은행으로부터 안전한 조직을 제공받아 안심하고 이식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조직은행 허가 등 세부운영 규정’을 지난 23일자로 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제정 고시된 운영 규정은 △인체조직을 기증·채취·저장·처리·보관·분배하는 조직은행 설립허가 절차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인체조직에 대한 사전검사 의무화 △안전한 인체조직의 품질관리를 위한 조직은행 정도관리 △인체조직 기증자에 대한 병력검토, 혈액검사, 세균배양검사 의무화 △인체조직 이식과 관련한 부작용 발생시 보고 절차 등이다. 현재 국내에서 조직 취급허가는 삼성의료원 등 22개 의료기관과 한스바이오 등 가공처리업자 2개소, 코리아본뱅크 등 수입업자 12개소 등 모두 35개 기관이 허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들은 의료기관에 따라 뼈, 인대, 건, 심장판막, 혈관, 연골, 양막을 취급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조직은행의장이 준수하여야 할 사항과 부작용 보고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함에 따라 앞으로 인체조직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오는 4월 중순경 조직은행 관계자(100여명)들을 대상으로 민원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저출산·고령화 대응방안 마련 시급 ///부제 송재성 차관, 국정브리핑서 강조 ///본문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5세 이상 노인의료이용 실태분석’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노인의료비가 지난 10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오는 2010년에는 노인의료비 등 요양보호노인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관련 보건복지부 송재성 차관은 국정브리핑 서면인터뷰에서 “저출산·고령화라는 미래변화의 한 대응책으로 치매·중풍 등 요양보호노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간병, 수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사회전체가 부담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를 2007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사회는 새로운 성장과 발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복지가 경제를 촉진하고 경제가 다시 복지를 개선시키는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향후 복지 사각지대를 축소하고 일자리를 통한 탈빈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또 “범국민적 저출산 대책기구를 만들어 출산지원정책과 함께 결혼·자녀양육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정책의 시너지효과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지난 23일 국민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국민 공약이행 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선포식에 이어 김근태 복지부장관과 송재성 차관이 혁신업무이행을 위한 협약식도 함께해 이를 명시적으로 밝혔던 것은 복지부 혁신의지를 엿보게 했다는 점에서 보다 완벽한 보건복지 대책마련을 기대케 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의료 기술정보 CD롬 배포 ///부제 보건산업진흥원 ///본문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산업 관련 정보를 확보·분석·제공함으로써 연구계의 R&D 활동 및 중요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고자 ‘보건의료고급기술정보 CD롬 타이틀’을 제작, 배포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국가 R&D사업 최종보고서의 전문(全文)을 DB화시켜 공개·배포함으로써, 국가 R&D사업의 연구결과물이 참여 연구원들만의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보다 폭 넓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제약, 전문약 시장 입지 강화해야 ///부제 한약진흥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시급 ///본문 국내 제약시장에서 다국적기업들의 바이오분야 통상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한방중심의 제약사들도 전문의약품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컨대 대표적 한방제약사인 광동제약과 삼익제약의 경우 전문약시장의 확대를 위해 한방제약 외에 양약 개발인력을 보강, 전문의약품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들 한방중심 제약사들이 한의약품 외에 양약 전문약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분업 후 한방의약품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전문양약시장의 신규개척을 통한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들 한방중심제약사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한방제약사라는 브랜드명으로 한의약품과 양약품을 동시에 출시해도 과연 한방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있다. 그동안 한방제약만 고집했던 제약사들이 도산되고 있는 가운데도 꿋꿋이 오늘날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도 한방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등 한국적 이미지를 담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광동제약 관계자도 “양의약품을 함께 개발하더라도 광동한방병원 등 임상사례를 분석, 한방중심의 제약을 세계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한방제품으로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 한방제약사들이 얼마나 실효성있는 경영으로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 만에 하나라도 무늬만 한방중심의 제약사로 정체성을 잃게 된다면 이것도 저것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차제에 정부도 한의약기술개발사업 촉진 등 한방중심의 제약산업 기반조성에 필요한 ‘한방산업육성협의회’, ‘한약진흥재단’, ‘한방임상센터’를 설립, 한의약 육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벤처협, C&J와 손잡고 미국 진출 ///부제 협약식 갖고 미국진출 프로그램 강좌 개설 ///본문 한방산업벤처협회(회장 손영태·이하 Kmedi)와 미국 덴버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C&J가 손을 잡고 한국 한의학의 미국 시장진출 공략에 나선다. 지난 2∼3년 간의 준비기간 후에, 미국 덴버시에 한의원 2곳을 성공적으로 개설 및 운영에 성공한 C&J(정원한의원·대표원장 조윤숙)는 최근 C&J Management Associates Inc.(대표 최영식·이하 C&J)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13일 한의사들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의 한방산업벤처협회과 양자간 협약식을 체결했다. 그동안 국내 많은 한의사회원들이 미국 진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거나 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정보부족, 언어장벽에 대한 염려, 소요경비, 자녀교육 문제 등에 대한 어려움으로 실천으로 옮기에는 어려움이 많 았다. 이에따라 Kemedi와 C&J는 4월10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Kmedi 사무실에서 미국진출에 대한 궁금증과 미국진출 실현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답을 줄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의사회원들의 현지 실상 이해를 돕기 위해 단기(약7~10일) 미국 방문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프로그램에는 방문기간 동안에는 미국의 서부(LA), 중부(덴버), 동부(뉴욕)등지를 순회하 게 되며, 미국 한방 의료계 시장의 현황 파악 및 기존 한의원 방문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한의산업과 C&J는 국내 한의사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미국 진출의 가장 필수 요건인 미국 한의사 자격시험 준비반에 대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참여하는 한의사회원들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한의사자격시험에 대비한 보다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준비와 미국 환자진료에 필요한 기본 생활영어에 대한 강좌를 동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Kmedi 박종언 사장은 “한국한의학 해외진출 추진 프로그램이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성공적인 미국 개원과 정착에 반드시 일조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작년 의료급여 비용 총 2조6천161억 ///부제 한방병·의원 585억원… 2.69% 차지 ///본문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발표한 2004년도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의료급여비용 심사결과에 따르면 의료급여비용의 의료급여기관종별 구성비(행위별수가 기준)는 종합병원 6,319억원(29.01%), 약 국 4,911억 원(22.55%), 의 원 4,296억 원(19.72%), 병 원 2,999억 원(13.77%), 3차기관 2,358억원(10.82%), 한방 병·의원 585억원(2.69%), 치과병·의원 286억원(1.31%), 보건기관 29억원(0.13%) 순으로 드러났다. 또 의료급여 수급권자 종별 인원은 1종 919천명(60.1%), 2종 610천명(39.9%)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진료비(심결 기준)는 1종 2조 1,482억원(82.1%), 2종 4,679억원(17.9%)으로 근로능력이 없고 본인부담이 적은 1종 수급권자가 진료비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급여 주요지표별 변동을 보면, 의료급여수급자 1인당 연간 56.1일 병의원을 이용해 전년도 53.4일에 비해 2.7일 늘었으나, 건당 내원일은 2.7일로 전년도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평균진료비는 1,711,166원으로 전년도(1,521,600원 ) 대비 189,566원 증가했다. 의료급여비 증가 사유로는 전체적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 증가 (75천명 : 1,454→1,529천명), 차상위계층 급여확대에 따라 고액 진료비 발생군인 희귀난치성/만성 질환자 의료급여 신규 실시(20천명), 노인수급권자 증가(24천명 : 391→415천명), 2종 수급권자의 본인부담율 인하(20%→15%)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질병이 환율이 높은 65세 이상 수급권자는 2004년 415천명으로 27.2%를 점유했으며, 건강보험의 7.9%(3,748천명)에 비해 3.4배 높은 비율을 점유했다. 이에 따라 의료급여 65세이상 노인진료비도 9,736억원으로 총 의료급여비용의 37.2%를 차지하여 전년도의 36.9%보다 0.3%p 증가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앞으로도 의료급여 진료비 청구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면서 “의료급여제도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을 위한 효과적인 의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의료기관과 수급권자들의 도덕적 해이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여성 알코올의존증 전문 의료센터 개관 ///부제 다사랑중앙한방병원, 여성 특성 맞춘 치료 추구 ///본문 남성과 여성이 혼재된 알코올의존증 진료에서 벗어나 여성 환자를 위한 독립된 공간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여성의 특성이 반영된 여성 알코올의존증 전문 의료센터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다사랑중앙한방병원은 지난 23일 ‘술 취한 엄마의 상처, 비난이 아닌 치료가 필요합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여성 알코올의존증 전문 의료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와관련 이종섭 대표원장은 “우리 사회가 술에는 관대하면서도 여성 음주자에게는 인색한 면이 많아 그동안 여성들이 음주문제를 쉽게 드러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개관된 여성전문 의료센터는 여성들의 신체적·정서적 특성을 감안, 그동안 상처받았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 행사 이후 개최된 학술세미나에서는 △여성알코올의존증 치료의 어려움과 여성병동의 필요성(이종섭 대표원장) △술 마시는 여성의 사회적 편견과 이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전개 방향(은방희 한국여성단체 협의회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밖에 서예가 김상기씨의 여성 알코올의존자의 인권보호를 주창하는 행위예술과 알코올의존증 환자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호소하는 염원을 담은 표주박 터뜨리기 행사도 열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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