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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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310호
///날짜 2005년 03월 2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전 한의계 공감하는 제도 정립
///부제 한의협·개원협·복지부 등 8개 단체 참석
///부제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위한 집담회 개최
///본문 최근 한의계의 뜨거운 감자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의사전문의제도’가 전체 한의계가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가운데 세계화 대중화 전문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극적인 계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한의계 각 직역은 물론 한의대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뤄졌다. <관련기사 7면>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은 지난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남강홀에서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하고 전 한의계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한방정책관실 유영학 국장을 비롯해 한방의료담당관실 박상표 과장 등 7명의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기획이사와 박왕용 학술이사,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과 김장현 부회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과 최방섭 사무총장, 대한한방전공의협의회 신정철 회장과 조현철 정책1부장,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송용훈 회장과 김성호 전회장, 전국한의과대학 학생연합 손영훈 회장과 서정복전회장 등 복지부를 포함 총 8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전문의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제도에서 소외된 한의사들에게 특례를 적용함으로서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 등에 대해 긍정적인 토론을 벌였고 실력과 위상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자는 의견에 합의했다.
복지부는 향후에도 2∼3회에 걸쳐 집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오늘의 토론을 기준으로 올 6월까지는 한의계가 발전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을 도출해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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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의료봉사와 한의학 위상 제고
///본문 최근 정부는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 추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를 제1회 최고과학자로 선정했다. 사실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취약했던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 환경극복에 힘을 실어 주고 있으며 덕택에 한국은 아시아 바이오선진국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후 국내외 어느 곳이든 브랜드 있는 행사에는 황 교수를 초청할 정도로 걸출한 인재의 힘은 이처럼 막강하다.
일예로 포천중문의대는 지난달 열린 졸업식에서 황 교수에게 명예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교측은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성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비(非)의학자이지만 학위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해외의 유수 다국적기업들도 황 교수와 공동연구를 제안하고 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그런데 지난 2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는 보령제약과 의협신문이 공동 제정한‘제21회 보령 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유루시아 수녀를 선정했다. 유루시아 수녀는 1968년부터 20년간 케냐의 오지를 돌며 의료봉사 활동을 하며 현지에서는 ‘케냐의 어머니’로 불리우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유루시아 수녀보다는 오히려 의료봉사상을 시상한 의협신문과 제약사가 이 덕분에 자직능이나 자사 브랜드 제고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의신문도 금년 들어 1, 2월 2개월동안 디지털한의신문 방문자도 꾸준히 증가하는가 하면 대부분 일주일내 재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전문지 분야에서는 유례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한의신문 역시 브랜드 제고사업을 얼마든지 추진해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마침 한의협은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회무운영의 틀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제 한의신문도 서서히 위상에 걸맞는 사업을 추진할 때가 됐다. 그 첫 사업이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를 해 온 개인이나 단체들에 대한 ‘봉사대상’시상이 될 수 있다면 위상제고에 더더욱 효율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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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협행태, 한약재생산농가분노
///부제 의협 방문 ‘한약비방 중지’ 강력 촉구
///부제 한약품질관리 기본법 제정 요구도
///본문 양방의사단체의 무분별한 한약비방에 대해 한약재 생산농가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21일 오후 1시경 사)우리한약재 되살리기 운동본부와 사)생약협회 및 한약관련단체장들은 의협을 항의방문, 근거 없는 한약 비방행위 중단과 한약부작용을 호도하는 포스터 철거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의협측에서는 김재정 회장을 비롯한 단 한명의 임원도 참석치 않았다. 이에 방문단은 심한 유감의 뜻을 피력했고, 의협측 관계자들은 “집행진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실무담당자니까 괜찮다”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방문단은 먼저 성명서를 발표하고 △생약농가 위협하는 한약비방 중지△양약 부작용 대책마련 △한약관리법 제정 동참 △한·양방의 품목별 품질기준 설정작업 등의 4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방문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의협의 ‘한약부작용 제기’는 생산 농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는 지난해 한약재 유통의 문제가 확산되면서 생산농가가 직격탄을 맞은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의협의 확인되지 않은 한약비하 발언으로 국민들에게 한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한 이
유에서였다.
특히 방문단은 의협의 행태를 시대흐름을 간과한 처사라고 몰아부쳤다. 전 세계적으로 한의학을 포함한 전통의학이 다각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정부도 한방산업을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울 결심인데, 의협은 이런 대세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자기욕심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었다.
또 의협이 한약부작용을 주장한 일본인 의사인 ‘다카하시 코세이’의 저술은 전혀 신빙성이 없으며, 한약부작용 발언의 근거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호되게 비난했다.
또한 결국 한약비방은 의협의 의료일원화를 이루기 위한 ‘생트집잡기’로 비칠 뿐이라고 일축하고 의료일원화 결정의 주체는 의료인이 아닌 국민의 권리임을 명시했다.
그러나 방문단은 의협이 단순사과를 통한 책임 회피론에 머물지 말고 한약품질관리기본법 제정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더불어 우리한약재 되살리기 운동본부에서는 ‘한약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시민단체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한약문제에 대한 사안별 원인 분석 △국산한약재 활성화 방안 △한약재품질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 방안 △법제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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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부제 복지부, 올 주요 업무보고서 강조
///본문 정부가 한의약의 고부가가치 창출기반 조성을 위해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한방 R&D 집중 지원에 나선다. 또 대구·경북지역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한방산업진흥원 설립을 비롯해 한약표준화 및 한의학용어 표준화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회안전망의 획기적 보강 △사회적 약자의 참여 및 권리증진 △저출산·고령사회 본격 대응 △보건복지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장이라는 5대 정책목표를 제시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김근태 장관은 업무계획에서 좋은 한약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 한방의료기관의 한약규격품 사용 확대하고 △ 한약규격품에 생산자 또는 수입자와 검사자를 명시하는 실명제 도입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한약재 3종(천궁, 작약, 당귀)을 대상으로 재배에서 유통까지 전단계에 걸쳐 품질을 확인하는 품질인증 시범사업 실시하고 △ 구기자 등 주요 한약재 20품목의 등급화 기준을 마련한다.
이날 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의료서비스 산업육성을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광고,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등 단기간 내 개선이 가능한 분야는 금년 중 의료법 개정하되 의료기관 자본참여 활성화 등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보건의료 정보화(e-health)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원격진료, 진료정보 공유 등 e-health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마련한다.
또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체계 마련 및 외국환자의 국내유치를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의 정보제공 및 투자 지원을 하며, 외국환자 국내유치시의 장애요인 개선에도 나선다.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도입으로 신기술의 의료시장 조기진입도 유도한다.
정부는 올 4월 중 대통령 또는 총리 직속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위원회 구성하고 보건복지부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무기획단을 운영한다. 의료법인의 영리사업 범위 확대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분야는 금년 중에 개선하고, 의료기관 자본참여 활성화 계획도 마련해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급여 혜택을 작년 61.3%에서 올해 말까지 64% 수준으로, ‘08년까지는 70%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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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품질관리 체계 전면 개선
///부제 식약청, 올해 주요업무 보고
///본문 국내 우수한약재 생산기반 조성과 수입한약재의 품질확보를 위해 한약품질관리 체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보고에서 한약재 과학화연구 및 제조공정 표준화를 추진키로 하는 등 한약품질관리 개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총 중금속 기준을 납, 비소, 수은, 카드뮴 등 개별 중금속 기준으로 개선하고, 10월까지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5개에서 42개 성분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산화황 검사기준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수입한약재 검사체계도 보강키로 했다. 식약청은 8월까지 민간 검사기관이 검사하는 수입한약재의 검체 및 시험 성적서의 식약청 제출을 의무화 하고, 위변조 우려 수입한약재는 식약청이 직접검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검사체계 및 시험항목 등이 상이한 의약용과 식품용 한약재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9월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올해 한약재의 과학화를 위해 한약재의 유효성분 규명조사연구도 벌인다. 조사연구는 감초 작약 등 다소비 한약재 16종을 대상으로 구조확인, 분석법 개발, 효능검색 등을 통한 한약재별 유효성분 규명이다. 또 다빈도 한약제제 20품목에 대한 제조공정 표준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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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래사회는 건강산업이 뜬다”
///부제 비만 등 현대인 질병양태…가능성 높아
///본문 우리나라는 불과 반세기 전만해도 상당수는 어려서부터 ‘배고픈 설움’을 지니고 살아왔다. 성장기에 배고팠던 장년층 입장에서 보면 오늘날 건강에 대한 웰빙열풍과 현대인들의 비만을 국가가 나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사치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모 민간경제연구소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소비성향이 이어질 경우 2020년 보건의료비는 34.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만으로 인한 현대인의 질병양태는 앞으로 건강산업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 건식업체 관계자는 “차세대 주요 산업이 될 건강산업은 향후 그 규모를 키워가면서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대인의 욕구는 향후 보건의료서비스와 웰빙산업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반증하듯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0년간 지급된 건강보험급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병은 너무 과식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산업계도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춘 수익성 차원의 덩치키우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성인병 예방을 위한 웰빙제품 개발능력을 갖추는게 급선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정된 건강기능식품법에도 건강산업의 기반조성과 함께 불량제품 유통에 대한 강제조항도 강화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건강산업이 차세대 주요산업으로 영속성을 지니려면 먼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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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독성연구원 독성병리과장 직위공모 실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립독성연구원 독성연구부 독성병리과장을 직위공모 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업무관련 독성병리 진단 및 첨단기술에 대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보건연구관 5년이상 경력자로서 수의학·의학·약학·독성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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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난치병 북한 영아에 사랑의 손길
///부제 심평원, 격려금·육아용품 등 전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3번째 후원한 바 있는 허○○(여, 7개월) 영아를 다시 찾아 격려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하면서 환아보호자를 통해 영아의 쾌유을 빌었다.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격려금을 전달하는 환아는 망막모세포종으로 입원 치료중이며, 지난 8일부터 2차 항암치료를 시작하여 3월14일 퇴원, 한동안 간수치가 높고 수두 등으로 항암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간수치 등이 떨어져 항암치료를 시작한 상태이며 앞으로 6차 항암치료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더욱이 허○○ 영아의 부모는 북한탈북주민으로 아직 우리나라에 적응을 해나갈 시기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양육권을 포기하여 소년의 집(은평구 소재)에서 보호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
고 있다.
심평원의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은 지난해 4월부터 모금을 시작하여 3명의 환아에게 1,500백만원 치료비와 130만원 격려금을 전달한바 있다. 금년 4월이면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이 시작한지 1주년을 맞게되며 그동안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아 및 부모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으며 이번에 네번째로 후원할 환아는 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에서 추천을 받는대로 금월중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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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임환자 진단·치료논문 발표
///부제 한방부인과학회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유심근)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학회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신년도 추진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수준높은 임상논문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불임환자의 진단과 치료 - 부인규를 중심으로 △여성의학의 다양한치료법 △SF-36을 이용한 자궁 적출술을 시행한 여성의 건강상태평가 △월경량평가기준에 관한
연구 △수부냉증환자에게 손의 전류인지역치 △가미사물탕이 출산 초기 모유량과 혈청 prolactin치에 미치는 영향 △호박씨유, 복분자, 대두복합혼합물(콘티나연질캅셀)의 배뇨장애 개선에 관한 유효성연구 △Ultraviolet-B(UVB)가 폐경기 여성의 혈증 칼슘, 비타민D3 및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의 임상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여성의학의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이인선 교수는 생리통 냉대하 산후조리 산후풍 불임 종양 등 각 질환별에 대한 치료의 적용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인선 교수는 산후풍의 조기치료와 관련 “산후풍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며,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심해져서 견디기 힘들게 됨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 한의사를 찾아 완치될 때까지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부냉증환자에게 손의 전류인 지역치와 관련 하지연 교수는 “주관적으로 냉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말초신경 감각이 전체적으로 민감해지며, 특히 느리며 통증이나 냉온감을 전달하는 무수신경(C-fiber)의 역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정기총회에서는 한의회원의 임상능력제고와 학회발전을 위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키로 하고 한방부인과학회 이동녕·이창훈 감사의 2004 회계연도 사업계
획 및 예산집행에 대한 감사보고가 있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군인정신으로 국민건강 지키겠습니다”
///부제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격려 방문
///본문 “충성! 군인정신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중령 서홍근)에 입소한 294명의 공중보건한의사들의 목소리는 봄 햇살을 놀라게 할만큼 우렁찼다. 지난 18일 대구시 한의사회 신원목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이상운 의무이사,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 김성호 대표 및 이태종 부대표는 50사단 공보의 훈련생들을 격려 방문했다.
서 중령은 방문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훈련생들이 매사에 적극적이고 신사적으로 행동한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에 신원목 회장은 “스마일 지휘관으로 유명한 것을 안다”며 “훈련생들이 별탈없이 기초교육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단은 대대강당에서 공보의 훈련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상운 의무이사는 “힘찬 목소리를 들으니 무척 안심이 된다”며 “한의학이 좀 더 국민 곁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공보의들
의 노력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한의사로서의 진정한 고민은 지금부터”라며 “수행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혁신 추진계획 ‘본격화’
///부제 워크아웃 운동 도입 등 혁신노트 전직원 배포
///본문 보건복지부 2005년도 혁신추진계획을 직원혁신노트 형태로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하는 등 혁신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혁신인사기획관실이 배포한 직원 혁신노트에는 혁신과제 세부추진계획을 전직원이 공유해 혁신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바인더 형태로 제작했다.
직원혁신 노트에는 ‘보건복지부 워크아웃 운동전개’ 등 8개 역점추진 혁신과제, ‘보건복지부정책관련 갈등관리체계 마련’등 정부 공통혁신 과제 중 복지부 선도혁신과제 3과제, ‘행정정보 공유 및 공개확대’ 등 로드맵 과제를 중심으로 한 19개 기본 혁신과제 등 총 30개의 혁신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혁신과 관련하여 공무원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되는 보건복지부 직원혁신노트에는 ‘김근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 당신들은 혁신에 사활을 걸어라’라는 혁신에 대한 장관의 강력한 소신과 의지가 실려 있다.
복지부 혁신추진계획에는 고객(국민)지향, 성과와 평가 중심의 혁신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지식·학습조직으로의 개조를 통한 보건·복지 정책역량 강화를 혁신 주요전략으로 채택했다. 또 이러한 혁신방향과 혁신전략 아래 고객지향, 내부업무, 성장과 학습 혁신 관점에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GE를 세계 선도기업으로 혁신시킨 경영혁신을 위한 회의진행법인 ‘워크아웃’을 보건복지부에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아웃의 도입을 통해 조직내 상하좌우의 벽을 허물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확보하며 실행에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복지부 혁신추진계획은 전직원 연찬회 및 주니어보드 연찬회 등을 통해 많은 직원들의 토론과 고민과정을 거치고, 혁신과제 추진담당과들의 실행계획 수립과 관련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수립되었다”면서 “이제는 복지부 전직원이 힘을 모아 혁신과제들을 하나하나 내실있게 추진해나가며, 국민이 진정 원하는 보건·복지 정책부서로 거듭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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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원의 10명중 8명“환자 작년보다 줄어”
///부제 의료소비자 중심의 경영개선 시급
///본문 미국의 투자전문잡지 ‘스마트머니’ 최신호는 미국 S&P500 기업 중 가족 지분이 5% 이상인 기업은 3분의 1에 달하며, 경기불황에서는 창업자나 창업자 가족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의 성과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템플대학교 데이비드 립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가족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의 이익과 가치가 가족기업이 아닌 경우에 비해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단기적 성과를 중시하는 최고경영자(CEO)를 둔 일반기업에 비해 더 많은 이익을 내고 기업가치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마디로 가족경영이 전문경영보다 위기관리능력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국내에서 의료전문 월간지 ‘굿모닝 닥터’가 지난 2월1일부터 15일까지 의사 7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 71%가 ‘환자가 줄었다’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환자가 줄고있음을 반영했다.
이와관련 의료경영 전문가들은 “경기불황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그러나 의료계도 이같은 개원가의 불황을 가족경영으로 극복하기보다는 직능차원에서 치료기술개발, 경영 개선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가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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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대의원제 도입
///부제 지난 18일 임시총회서 회칙개정안 통과
///부제 회원 40인당 1인, 남은수 10인은 1인 가산
///본문 여한의사들이 미래의 한국여성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 18일 세종호텔 해금강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대의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임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 대한여한의사회명예회장단 이영림 회장과 양정옥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회칙개정은 여한의사회가 오는 2006년 2,068명이라는 상당히 많은 수의 여성회원을 보유하게됨에 따라, 회무의 효율적인 운영과 형평성있는 조직관리를 목적으로 가능케 됐다. 이에따라 임기 2년의 대의원제가 도입됨으로써 종전까지 서울지역 위주로 운영됐던 여한의사회가 실질적인 전국구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개정 회칙에는 대의원 수를 정함에 회원 40인당 1인씩 선출하되, 남은 수가 10인 이상일 때는 1인을 가산키로 명시됐다.
단, 총회원수 40인 미만의 지부는 지부당 1인을 선출키로 했다.
이외에도 여한의사회는 회장선출을 직선제로 하기로 했으며 감사의 임기를 종전의 3년에서 2년으로 중임할 수 없도록 규제했다.
특히 이날 임총에서는 오는 7월 초에 전국여한의사 대회를 한의협 신축회관에서 개최키로 잠정 결의, 제반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오는 5월경 대대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홈페이지(womma2004.org)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또한 김여화 회원을 신임의장으로 선출, 대의원제 시대에 걸맞는 매끄러운 회의진행을 보여주었다.
이은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한의사들이 대한민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며 “대외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있는 집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재규·김정열 회장은 “회세신장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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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사법 개정안 4월 국회 상정
///부제 복지부, 23개 재 개정 법률안 연내 착수
///본문 한약사 면허는 한약사의 학위를 받은 자로서 한약사 국시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토록 규정하도록 개정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오는 4월 제출돼 내년 1월 경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복지부는 ‘2005년도 입법 추진계획’을 통해 ‘노인요양보험법’ 등 7개 법률 제정안을 비롯해 ‘약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노인복지법’ 등 16개 개정안 등 23개 법률에 대한 제·개정작업을 연내 착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 법률안 중 ‘고령친화산업지원법’(제정) 등 6개(26%)는 오는 9∼11월 정기국회에, 나머지 17개(74%)는 임시국회에 각각 제출키로 했다.
이번에 상정될 개정 약사법에는 한약사 국시 자격 규정과 함께 의약품유통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치근거 마련과 약사 또는 한약사로 구성된 법인도 약국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은 12월 제출(2007년 1월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료법에서는 신의료기술 및 일부 기존 의료기술에 대한 의료기술 평가, 의료기술평가 집행기구 설치(2007년 1월 시행)하는 안을 9월 안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행위·약제·치료재료별 요양급여비용을 복지부장관이 정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을 비롯해 피부양자가 있는 보험급여정지 대상자에 대해 보험료의 50% 부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내년 1월 시행)도 8월에 제출키로 했다.
복지부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내 ‘긴급지원에 관한 특별법’(7월 국회 제출)을 제정하는 한편, 인구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요양보험법’(10월 국회제출)과 ‘고령친화산업지원법’을 새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방의료원의 관리권을 행정자치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지방의료원의 설립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하는 내용의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2월 제출)을 3월중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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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 윤리의식 바람을 확산”
///부제 총회서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 제정
///본문 지난 11일 개최된 제6회 정관 및 제규정연구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옥)는 윤리위원회가 법제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개정안을 심의 확정한 규칙 제정(안)을 26일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윤리위원회의 이같은 징계처분규칙 제정은 회원 전체에 대한 윤리 및 징계에 대한 규정안이라기보다는 지부와 중앙 윤리위원회 심의 기능의 분리를 통해 회원 계도 등에 대한 지부의 역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명확하지 아니한 징계절차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여 회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규칙의 제정 자체가 회원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있어 이사회 권한이 아닌 대의원총회 소관업무로 다뤄 윤리의 준수, 보수교육, 학습하는 한의사의 책임 이행과 이를 준수치 않는 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을 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 기능을 강화한 것도 종래의 선언적 의미와 판이하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윤리의식을 확보함으로서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세계속으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사실 한의학이 세계화 경쟁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윤리강령이 정하고 있는 지침을 실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부가 의료인의 허위광고, 부정의료, 보건의료 관계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해 강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일 수 있다.
이같은 윤리회무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속으로, 세계속으로 한발짝 다가가는 일은 국가브랜드 제고의 첩경이란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 처분규칙 제정(안)이 통과된다면 한국 한의학과 한의인 전반에 윤리의식과 윤리회무 바람을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시대에 앞서가
는 선진한의학 정착의 기틀을 다지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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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성질환 한약제제 개발 필요
///부제 고령 친화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본문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 친화산업 발전 전략세미나’가 지난 19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 고령친화기기 및 산업전망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고령 친화산업 발전전략세미나 개회사에서 전자의료기기산업발전협의회 하권익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고령사회에서 실버의료산업에 이르기까지 대안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고령화자체의 의미보다는 의료복지에 대한 충분한 뒷받침이 필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전시회(KIMES)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전략(대통령자문고령화 및 미래사회 위원회 김용익 위원장) △고령친화기기(의료 및 복지기기) 산업발
전방향 △요양서비스 산업전망(보건산업진흥원 장현숙 박사) △고령자 및 장애인 복지표준화동향(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박태욱 사무관) △일본실버산업의 비즈니스현황 등의 발표가 있었다.
고령친화산업 발전전략과 관련 김용익 위원장은 “한방산업의 경우 민간공급위주, 지자체의 높은 참여의지를 갖고 있으며, 한방관련제품의 효과성·안전성·품질검사기관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 사업체지정확대 및 마케팅지원, 세제·광고 등 관련제도 개선 등 한방보건관광을 활성화 하고, 한방전문의약품 제정 및 허가기준설정 개선 등을 통한 노인성질환 한약제제의 개발 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기기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한국전기연구원 허영 센터장은 “고령화친화기기 산업은 고부가가치 신성장 엔진동력산업으로 인구고령화 및 웰빙문화확산에 따른 수요가 급증하는 한편 안
전과 생명을 다루는 엄격한 임상시험 및 인증제도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요양서비스 산업전망에 대해 진흥원 장현숙 박사는 “재가 요양서비스 산업전망은 가정간호사업소, 간병·수발서비스사업소 활성화와 연계되며, 이를 위해서는 적정수가개발 및 체계정비와 질
적수준서비스 유지관리 기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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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산업분야 세계인류상품 선정
///부제 내달 7일까지 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서 제출
///본문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관련분야의 제품가운데 세계일류상품 선정작업을 벌인다. 지난 21일 복지부는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관련 분야에서 올 상반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추천키로 함에 따라 해당업체는 내달 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서류 및 디스켓을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국내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이며, 올 상반기에는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선정, 기술개발·마케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현재일류상품’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품목이어야하고, ‘차세대일류상품’은 3년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 품목 등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또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현재 일류상품기업’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중 수출실적 1위업체여야 하고, ‘차세대 일류상품기업’은 국내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기술·디자인 경진대회 등에서 대통령상 이상을 수상한 업체여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행된 세계인류상품에는 보건산업 관련제품 중 관절재활치료기기, 의약품 주입 펌프, 칫솔살균기 등 3개 품목이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세계일류상품 440개(현재 181, 차세대 259)와 세계일류상품생산인증기업 514개(현재 238, 차세대 276)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기술·디자인개발 지원을 비롯, 해외마케팅, 해외홍보, 금융조달, 국내 판로개척, 인력채용 및 교육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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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립대병원 ‘주인의식’ 시급
///부제 고비용 저효율 개선 경쟁력 제고 필수
///본문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유전문경영의 성과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비금융 상장사 574개 기업(2000년말 기준)을 대상으로 2000∼2003년 자산수익률, 주가상승률, 매출액 수익률 등을 분석한 결과 간접 소유기업이나 그룹계열사 등 주인이 분명한 ‘소유경영기업’이 ‘전문경영기업’보다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주인의식이 분명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영실태를 비교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용역사업으로 시행해 왔던 ‘국립대학교병원의 기능개편방안연구’에서 전국의 국립대병원들이 민간 3차 병원들에 비해 좋은 경영 여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비효율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부가 국립대병원들의 자생력을 배양하고 정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을 법인화시켜 자율적인 경영체계를 갖추도록 했지만, 국립대병원들은 오히려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 국립대병원들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先경영 효율화, 後공공성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립대학교병원설치법과 각 국립대학교병원의 정관 및 직제에 공공보건사업부(가칭) 신설 △국립대병원의 이사회를 확대ㆍ개편하여 언론계와 지역사회의 인사를 이사진에 포함 △병원의 진료기능과 의과대학 교육기능을 분리해 이원적 지휘관할체계 구축 △공공의료의 연계 및 효율화를 위해 10개 국립대병원간의 연계방안 마련 △국립의료관리원(가칭)을 설립, 국립대병원의 경영에 자문을 담당하게 해 국립대병원간의 인적 교류와 인력활용에 적정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대한상공회의소의 보고서의 분석대로 ‘주인의식’은 시사하는 바 크다.
즉 국공립 공공의료기관들이 경쟁력의 관건인 ‘주인의식’을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국립대병원은 국가브랜드와 의료인 이미지가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가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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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주, WHO인증 건강도시 추진協 구성
///부제 범도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본문 제주도가 ‘건강도시를 위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하는 ‘건강도시’ 가입을 위한 추진협의회(회장 김한욱 도 행정부지사)를 구성했다.
제주도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추진협의회는 김한욱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원, 학계 및 시민단체, 보건의료·복지 관련단체, 주민대표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범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건강도시 가입 추진 등을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건강도시 추진사항 장려 및 보급 △건강도시 연구기반을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다른 건강도시 추진 도시와의 경험교류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올 상반기에 도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에 대한 보건의료 실태조사를 실시, 지역진단 및 보건지표를 만들고 건강제주 프로젝트 개발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의 장기 계획을 수립해 올해 WHO의 ‘건강도시’ 인증을 받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요즘 지구촌에 불고 있는 웰빙문화는 통신수단의 발달로 대도시의 각종 보건지표, 도시환경, 관광홍보 등이 실시간 인터넷으로 처리된다.
특히 동영상 등 최첨단홍보기술을 갖춘 브랜드제고방식은 웬만한 지지세력보다 높은 영향력을 지닌 트랜드다. 제주도가 WHO ‘건강도시’인증을 받겠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제주도와 국가에 가져다주는 경제적 부가가치뿐만 아니라 이미지 개선이나 브랜드가치제고 등 무형적 측면까지 감안했을 것이다. 제주도의 건강도시 인증 노력이 결실을 거둬 국내에도 건강도시사업이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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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대중화·전문화 발판 마련
///부제 한마음으로 한의계가 발전할 수 있는 전문의제도 개정 노력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남강홀에서 개최한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집담회’가 각 직역과 한의계의 의견을 모으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초 계획은 복지부를 포함해 한의계 각 직역에서 2명의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으나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이 원활한 합의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것을 비롯해 20여명의 한의대생들이 참관을 요청하는 등 안건의 중요도와 관심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 유영학 국장은 “오늘 자리는 그동안의 경과를 되짚어보고 한의계 자체적으로 이뤄진 회의를 통해 각 직역이 표방하고 있는 의견을 수렴해 한의계가 공감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모두가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상호 견제와 질시보다는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격려 차 자리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정부차원에서 한의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주는 것에 대해 한의계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문의제도는 한의사들의 군입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으나 양방의료계가 졸업생 110%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데 반해 우리는 매년 750명의 졸업한의대생들 가운데 30%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이해와 타협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 직역의 입장을 대변하기에 앞서 선배들과 협회는 후배들을 위한제도 개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들은 이날 토론에 앞서 한의사 전문의제도가 미래의 한의사과 한의대생들을 위한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1가지 원칙을 강조하고 전문의제도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성은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한의사 전문의제도는 한방내과, 부인과, 소아과 등 총 8개 과목 중 한과를 선택해 4년 동안 임상수련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부터 전문한의사를 표방할 수 있다. 현재까지 1013명의 전문 한의사가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내과가 42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한의사 전문의제도를 통해 연내 한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하고 2006년까지 80∼100병상 규모의 한방종합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향후 한의사임상수련위원회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제도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2015년까지 임상수련 의무화 제도를 제정함으로써 한의학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8년경에는 전문의제도 운영을 민간에 이양함으로써 자생적제도로서 근본취지를 살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토론자들은 열띤 논의를 통해 수련 과목과 수련병원을 확대해 한의대 졸업생들의 80%이상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 하자는 입을 모았고, 임상개원의들과 제도 정립이전에 수련한 한의사들에게 특례를 적용하는데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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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직업에 관한 모든 정보‘한 눈에’
///부제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 설립 추진
///본문 중국에서는 소비자를 대신해 물건값을 깍아주고 할인액의 30%를 수수료로 챙기는 이색직업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근 푸젠성 푸저우에서 발행되는 해협도시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성도 선양의 시민인 저우청스는 지난 2월 초 선양시 공상국에 가격 할인을 대행해 주는 회사 등록을 정식으로 마쳤다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2003년 중앙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직업사전에 따르면 약 1만개의 직업이 있으나 이중 50%가 의사, 변호사, 교사, 공무원 등 17개 직종에 편중되어 있어 자신의 건강, 소질, 특기, 취미, 희망, 흥미와는 상관없이 직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같은날 노동부는 ‘직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가칭)잡월드(Job World·종합직업체험관)’를 오는 2010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2,127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4천평, 연건평 1만평 규모의 잡월드를 설립할 방침이다.
잡월드는 직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실제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직업박물관, 직업탐색관, 직업체험관, 직업정보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전시위주가 아닌 관람자가 직업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고’, ‘체험하고’, ‘상담도 하는’ 참가형 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차제에 한국형 직업에서 지구촌직업으로 노동의 가치가 실리면서 삶에 유익할 수 있는 직업이 다양하게 개발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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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전통과 첨단 융합 체계적 비만관리
///부제 한방비만학회 2005년도 정기총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알레그로룸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2005년도 예산으로 7천583만원을 책정했다.
류은경 회장은 “비만의학은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관심 등 그 시대의 흐름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치료를 위해서 첨단의료장비와 의학지식이 총 동원되는 매우 포괄적인 학문”이라며 “한방비만학회는 이런 시대상과 첨단의학을 우리고유의 전통의학에 접목해 한방의학의 효능과 뛰어남을 알림으로써 한방의학의 치료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방비만학회는 한의학의 비만치료분야에 대한 효과와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상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노하우를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총회와 함께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비만치료와 미네랄, 메조테라피 등을 주제로 강좌를 열었고 이외에도 춘계 연수강좌, 유관학회 연합학술대회, 추계 연수강좌, 정기학술대회 등 총 5회에 걸쳐 비만의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한의자연요법학회 박성은 부회장이 ‘정유와 신소재를 이용한 비만치료’를, 상지대학교 김달래 교수가 ‘사상체질별 비만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비만학회는 올해에도 7천500만원대의 예산을 책정하고 학술세미나와 연수강좌, 정기 학술대회는 물론 소규모 학술세미나와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과정 창설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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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유통사업단 금년 총매출 50~60억 목표
///부제 제 6기 주주총회, 수요자 중심 유통질서 확립 약속
///본문 “금년도 예상 총매출액은 약 50∼60억입니다.”
(주)한의유통사업단(대표이사 최환영/전무이사 김정열)은 지난 19일 뉴부림관광호텔 동경일식에서 제 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금년도 사업단에 단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예보했다.
지난해가 36억 총매출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할때 어느 정도 우려가 되지만, 이는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사업단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라는 평이다.
물론, 사업단은 지난해 총매출액이 신장됐음에도 불구하고 흑자경영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전반적인 국내 경기침제와 재고품의 원가판매로 인한 불충분이었을 뿐. 향후 지속적인 총 매출액의 상승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초과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위해 사업단은 △한약재 품질관리 최우선 △한약재 정보수집 전산화 강화 △수요자 중심의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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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회원의 회비가 한의학 전승과 발전의 ‘주춧돌’
///본문 회비에 대한 불만들을 접한다. 특히 올해는 재무이사로서의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관련된 이야기들을 특히 많이 접한다.
일단 회비의 납부는 한의사로서 기본적인 의무라는 생각을 갖는다. 한 때는 일선 회원 시절에 단순히 회비를 납부하는 것만으로 의무를 다했었다. 이제는 협회의 일들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 하는 의무도 함께 지고 있다. 상근이사로 근무하면서 회원들의 회비와 관련된 민원을 듣는 기회가 많아졌다. 과거 단순히 회비를 내면 되던 시절에서, 이제는 어떤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책임이 수반되는지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으니 많이 성숙한 것일까? 일부의 회원들로부터 “이것도 안하고, 저것도 안한다”는 비난과 함께 질책의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원성이 증가되고 있음도 알고 있다.
과거 개업하던 시절에는 ‘한의사’이기 때문에 개인 소득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었고, 회원으로서 회비는 납부해야 된다고, 그리고 그것은 집행부에서 적절하게 사용하여 우리의 권익을 지켜주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참 많이 변했고,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회원이 많아서일까?
자신의 권익 부분부터가 서로 달랐다. 아니 서로 상치된 권익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전문의 제도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협회는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존재한다. 그리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대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또한 그러한 주요 업무는 국민들의 건강 보호와 전문인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된다. 회원들의 회비 납부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의한다. 그러나 회원들의 회비 납부는 강제가 아닌 스스로의 판단과 참여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회원들이 부담하는 회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의약관련단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며 타 직증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집행부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피력해 보면, 굴곡으로 점철된 역사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는 한의사협회이기에 우리 회원들은 어느 단체의 회원들보다 많은 아픔을 안고 있으며 어려운 과정을 지내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힘든 환경에서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한 사람의 한의사로서 경험했던 한방의료의 우수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많은 이웃들에게 전파되기를 희망한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보건 의료의 틀을 고치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다. 다소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상근이사로서의 근무를 시작했다면 이해가 쉬울까? 우리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납부하는 회비는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을 새롭게 하는 사업에 쓰여진다는 기대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임원들에게는 더욱 매섭고 준엄한 평가를 하여야 한다. 대의원들의 질책과 명령이 여기에까지 미치기를 바란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모든 한의사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하여 일하는 곳이다.
회비의 납부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느 곳에,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가를 함께 고민하기를 바란다. 내가 알고 있는 한 협회는 모든 회원들이 갈망하는 ‘국민 보건 향상’은 물론이고, 이 땅에서 ‘한의학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함께하고 있다.
모든 한의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주위로부터 양의(良醫)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의술(醫術)은 물론 인술(仁術)에 앞장서는 모습으로의 전문인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회비 납부는 이런 결과로 재탄생된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침 가래 천식 등 소비자들 한방치료 선호
///부제 소비경향 분석 저비용 고효율화 산업화 산·학·연 적극 참여 컨소시엄 구성해야
///부제 소비요구-기침 가래 천식 변비 피로 치료선호 한방치료-중품 요통 견비통 염좌 분야 집중돼
///본문 한방산업 활성화 위한 한의학연구개발세미나 무슨말 오갔나
한방의료서비스 산업의 세계화, 한방산업 제품 개발을 통한 한의학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국에 한의약 특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한의약 전문가들의 시선은 많은 우려를 나타내 보이고도 있다.
단적인 예로 ‘한방산업 세계화 전략을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세미나’를 최근 주재한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주체가 정부, 지자체 및 정부예산이 투자돼 건립된 병원 등 의료기관이 흑자경영을 이루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지적했다.
신 박사는 또 “철저한 기업식 마인드로 무장한 기업 및 투자펀드사의 자본이 유치될 때 전략적인 마케팅 기법과 연계돼 성공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증가할 수 있는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한방의료 산업 및 한방제품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은 무엇을 갖고 나갈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한방산업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세미나’에서는 유의한 연구조사 결과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략적인 마케팅 기법 병행 필요
신 박사는 또한 외국 환자를 국내에 유치하거나, 우리 한방의료 기술로 국제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한국 한의학이 ‘무슨 질병을 잘 고친다’는 뚜렷한 목표질병이 설정돼야 할 것임을 강조하며, 국내 한방의료기관의 입원·외래환자의 질병군 비율을 파악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입원의 경우는 중풍후유증, 요통, 졸증풍, 심실증, 두통 등의 순서로 나타났고, 외래의 경우는 요통, 견비통, 염좌, 경부통, 고 및 슬옹저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같은 통계 분석 및 현재 한방치료기술의 현황을 살펴볼 때 중풍후유증 및 요통질병의 양태는 인체기능상의 장애로 인해 외국의 환자가 국내로 유치되기 어려운 문제가 내포돼 있음이 지적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 나선 글로벌 헬스케어 이진영 대표이사가 의료인 및 소비자 2,187명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질환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한방치료시 치료효율이 우수할 것 같다는 대답은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주요질병군과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기침, 가래, 천식’에 대해 한방치료시 효과가 우수할 것 같다는 응답이 1,090명이나 대답, 49.8%의 비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변비’에 대해 662명이 대답, 30.3%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는 ‘얼굴홍조· 손발저림 등 갱년기장애’ 593명으로 27.1%, ‘간염, 만성피로’ 등 556명이 대답, 25.4%로 조사됐다.
소비자 환경 한방산업 기호 증가
각종 공해요인 노출빈도 증가,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신체면역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기침, 가래, 천식, 변비, 만성피로 등의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런 분야에 한의 치료가 강점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실제 한방의료기관의 입원·외래환자 양태는 중풍 후유증, 요통, 견비통, 염좌가 대부분으로 나타나 어딘가 모르게 소비자 요구도와는 불균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단, 이런 현상은 한방의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진영 대표이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신약개발 수준의 임상시험까지 요구하는 기능성식품이 연구개발 내지 상품의 시장진출에 있어서도 위에서 열거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은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기능성제품 개발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한방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선 한의약계에서 잘할 수 있는 부문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개발간 균형과 집중의 전략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방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위협요인으로는 연구기관 및 인력의 절대부족, 마케팅에 대한 무지, 배타적이고 비밀주의적 사고방식, 시장 및 유통의 후진성, 정부의 법·제도적 미비 등이 지적됐다.
하지만 수 천년에 걸친 풍부한 임상자료 및 경험, 세계적인 웰빙바람 확산, 외국 다국적 기업들의 한방제품 관심고조, 전통의학의 체계적인 보존 국가라는 문화적인 독특성 존재 등 국내 한방산업의 강점이자 기회요인은 여러 위협요인을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는 평이다.
이런 강점을 최대한 살려 한의약 제품의 출시로 안정적인 시장 구축을 이룩한 제품으로는 간염을 적응증으로 한 ‘편자환’(광동제약), ‘SS크림’(조루증/태평양제약), ‘유한접골산’(골절/유한양행)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모두 중국 중의학의 처방 내지 중의약 약전에서 아이템을 빌려 산업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런 가운데 최근 ‘조인스정’(관절염/SK제약), ‘스티렌캅셀’(위궤양/동아제약), ‘에비스주사’(진통주사/SBP제약) 등은 국내 한의약 임상경험을 근거로 제품화 개발에 성공, 시장에 정착한 예들이다.
또한 한방화장품도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의해 외국 다국적 화장품회사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과 경쟁, 비교우위를 선점한 제품들이 즐비하다.
특히 이들 제품들은 한의학 산·학·연들과 협력 체계로 개발, 한의약의 오랜 경험과 우수한 연구개발 기술이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반증했다.
태평양의 ‘설화수’는 경희대 한의대가 연구개발에 참여했고, LG생활건강의 ‘후’는 대한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코리아나의 ‘한방미인’은 경희대한의대, 사임당 화장품의 ‘인형진’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한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된 한국화장품의 ‘산심’, 로제화장품의 ‘천심’, 생그린의 ‘순백미인’, 청담화장품의 ‘청염수’ 등도 대표적인 한방화장품들이다.
인력 양성 산학연 역할분담
이같은 시장현황과 국내외 소비 경향을 분석할 때 한방산업은 저비용 고효율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실천의지이다. 이와관련 한의약 전문가들은 우선 한의약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금과 같은 개원일변도의 전략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 및 임상가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역할분담과 선행기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뒷따라야 할 것
으로 지적한다.
이와함께 연구 기획단계에서 경제성과 마케팅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기업의 투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부 주도의 기술개발 필요, 국제수준의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한 관련 제도 법 개선, 신속 심사제도 등 허가관리 규정신설 추진 등 국가 개발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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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강서구 허준박물관 개관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3일 강서구 허준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의성 허준을 기리고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욱 회장, 영남권 회장단 모임 개최
울산시한의사회 김동욱 회장은 지난 15일 울산시 남구 백경식당에서 영남권 한의사회 회장단 모임을 개최했다.
이응세 위원장, ICOM실무집행위개최
이응세 ICOM실무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2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제반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한방내과학회, 30주년 기념준비위 개최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오는 4월1일 ‘한방내과학회 30주년 기념준비위원회’를 개최, 기념 리셉션과 학술대회 일정 등 세부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시한의사회, 중앙대의원 간담회 개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권) 회장단은 지난 22일 노송식당에서 대전시회 중앙대의원들과 간담회자리를 마련하고 한의사협회 정기총회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석현 위원장, 국민연금법 표결처리 기자간담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 합의가 계속 지체될 경우 4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양인철 보험이사, CPEP 2차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양인철보험이사는 지난 22일 본회 회의실에서 열린 CPEP 참조행위 단일안 논의를 위한 2차회의에 참석해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환성 원장, 세계아이스하키대회 팀닥터 참가
유니드한의원 이환성원장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2005 세계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국가대표 팀닥터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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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한약자원기반 지역혁신 디지털 콘텐츠 세미나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문화과학대학(대학장 김일영), 디지털문화콘텐츠개발연구소, 대구한의대 RIS중심사업단 공동주관으로 지난 17일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한약자원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의 기능 세미나’가 열려 한약자원 유통에 있어 디지털콘텐츠의 중요성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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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한방중풍전문간호사과정 교육
///본문 대전대부속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 중풍재활센터는 지난 16일부터 한방중풍전문간호사과정을 개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중풍 환자 간호관리에 있어 한방진료적 개념의 전문성 향상을 추구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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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목암생명硏WHO 협력센터 지정
///부제 KIOM도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 절실
///본문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WHO 서태평양지역본부는 최근 목암생명공학연구소를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에서 WHO협력센터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해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최신 연구개발 동향 및 관련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고 연구능력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신규 백신개발 프로젝트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서태평양 지역에서 3개 연구기관(호주 1, 일본 1,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총 10개 연구기관이 WHO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고, 이 가운데 민간연구소로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유일하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백신 및 진단분야에서 WHO협력센터 지정을 받은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의 백신, 진단시약 연구개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적지않다.
특히 해외연구기관 투자유치를 지향하는 국내 산·학·연으로는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는 국책 한의학연구원(KIOM)도 노력하기에 따라 WHO전통의학본부로부터 동양의학 분야에서 WHO협력센터 지정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양 전통의학 협력지정기관으로는 객관적으로 KIOM보다 못한 월의학연구원, 몽의학연구원도 지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천연물연구소,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가 포함되어 있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
물론 중국의 경우 북경중의연구원을 비롯 5개소가 있는 만큼 국책 한의학연구원이 협력센터로 지정된다면 연구개발 네트워크 가버넌스 구축은 물론 향후 상당한 공동연구사업 수주도 예상된
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교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욱이 WHO 전통의학본부에는 이미 협력센터지정을 위한 KIOM의 연구실적과 평가사례들이 접수돼 있는데다 한의인으로 최승훈 담당관이 진출하고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WHO 협력센터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 담당관을 통해 관련정보를 정확히 파악, 10년이 넘도록 해결보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세밀하고 구체적인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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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올바른 한의학도의 길 고민해야”
///부제 원광한의대 본과 진입식 개최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우원홍)은 지난 16일 본과 1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본과 진입식’을 개최, 본격적인 한의학 공부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본과 진입식에서 양의가운과 차별화된 백아이보리색 한방진료복을 착용한 본과 1학년 생들은 그 감회가 남달랐다는 반응이다.
이날 우원홍 학장은 “허준 후예로서의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무엇이 올바른 한의학도의 길이고 한의학 공부인지를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행사를 준비한 원광한의대 손영훈 학생회장은 “예과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한의학 공부를 시작하는 후배들이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어 의미있는 발을 디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한편 이날 진입식에서는 솔아솔아푸르른솔아 김영조 대표가 한방진료복 개발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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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립대병원 공공기능 실현 취약 지적
///부제 김화중 전 장관, ‘국립대학병원 운영현황…’ 보고서 밝혀
///본문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의료 서비스의 역할과 기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빈부격차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는 없다지만 의료분야에서 만큼은 차별없는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것은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가 안고 있는 미해결 현안이다.
그런데 최근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이 정부로부터 운영비 예산지원을 받으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1,000명 중 48.8%가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저가 진료’, 15.2%가 ‘무의촌진료, 방문간호 등 지역보건사업’, 15.0%가 ‘교육 및 첨단 의료지원 연구사업’, 14.0%가 ‘병원의 시설과 장비개선’, 5.6%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보충’으로 응답, 64%가 공공의료 기능의 강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복지부장관을 역임했던 서울대보건대학원 김화중 교수는 ‘국립대학병원 운영현황과 개선방안’에서 국립대병원의 경우 전체 입원환자 중에서 노숙자, 생활보호대상자, 행려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9년 0.12%, 2000년 0.11%, 2001년 0.06%로 극히 낮으며,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 정책전문가들은 “과거에 비해 총사업비 중에서 연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는 대학병원이 연구기능보다는 진료기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김 전장관의 지적대로 국립병원들이 경제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외면하기란 어렵다. 특히 빈곤층은 국공립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을 최후의 의료서비스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따라서 공공의료기관이 빈곤자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학문적으로 교육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의료기술의 산파역을 적극적으로 자임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공공의료의 격과 질이 제고되지 않는 한 의료이용 형평과 건강보험의 사명도 한낱 구호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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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지부 유전자 검사 통제 지침 마련키로
///부제 보다 구체적인 관리규정 및 강제조항 실려야
///본문 많은 전문가들은 유전자 검사기술이 인류의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인식하고 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유전자 검사기술’이란 완성된 인간의 유전자지도를 통해 착상된 순간부터 생명체로 태어나기까지 전 과정을 사전에 알 수 있어 기형아 여부를 판별하거나 신체 일부분 또는 사망한 시신에까지 유전자가 형질을 밝혀낼 수 있다.
화학요법에서 화학물질이 검사의 잣대가 되는 것처럼 유전자 검사는 말 그대로 유전자가 검사대상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유전자 검사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크다.
그래서 바이오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아예 줄기세포연구를 금지하는 등 유전자 검사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도 최근들어 국내 일각에서 성격 검사 등 각종 유전자 검사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7일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실제 개정된 생명윤리안전법에서도 ‘롱 다리’ 검사 등 신체에 관련된 것이나 성격에 관한 유전자 검사 등은 금지돼 있으며 질병 진단을 위한 유전자 검사의 경우 의료기관의 의뢰를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조만간 유전자 검사에 대한 지침을 만들 것”이라며 “지침에는 새로운 유전자 검사의 허용 범위, 유전자 검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에 맡긴다 해도 과연 제도적으로 무분별한 유전자 검사를 차단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실제 조직이나 유전자 샘플의 보관관리 규정이 허술하게 관리되어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로 이혼하거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차제에 유전자 검사지침에는 보다 구체적인 관리규정 및 강제조항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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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북한 동의사에서 한의대생으로 ‘새 삶’
///부제 자격시험 국회청원 대신 편입학 선택
///부제 북한 의약품 보내기 등 적극 참여 희망
///본문 북한서 귀순해 2년 8개월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북한 동의사 출신 김지은씨.
그가 올해 초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1학년에 편입해‘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81∼88년 북한 천진의과대학 동의학부를 졸업하고, 청진시 한 병원에서 7∼8년간 소아과와 내과의를 지냈던 그가 남한에서 ‘늦깍이 학생’ 신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올해 43세. 아직 미혼인 그에게 한의대 학생들은 조카나 막내 동생뻘로 누나 언니하면서 쉽게 따른다.
“무엇보다 나이가 어린 남학생이 아줌마로 부르지 않고 누나라 불러줄 때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런지 몰라요.”
학생들의 도움으로 학업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학과수업 만큼은 녹녹치 않다며 한숨이다. 좀더 배우고 지켜봐야 알겠지만 한의대 수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북한 동의대에서는 과목조차 없는 원전 양생, 기공 등 생소한 분야.
교육 방식 역시 침구학은 그렇다 치더라도 해부학의 경우 북한에서는 골학만 1학기 배우는데 한국에서는 인대, 관절을 1시간에 마치는 등 1개월이면 끝낸다는 것. 게다가 영어 라틴어 용어 등 등 적응을 유독 힘들게 한다. 무조건 외어야 하는 해부학 용어 등은 왕성한 의욕에 비해 무기력해진(?) 암기력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24년전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별도로 외운다는 것 또한 쉽지 않아 젊은 학생들과 경쟁하기에 힘겹다며 엄살을 떤다.
“북한 의과대학내 7년 과정의 동의학부와 양의학부가 있고, 약학대학은 6년제의 한약과 양약부가 있어요. 또 의학전문학부를 졸업하면 시골에서는 의사행세를 하지만 큰 병원에서는 간호사로 활동하게 되죠. 하지만 이들 역시 통신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의과대학 졸업자로 쳐(인정해)줍니다.”
북한에서 동의사는 환자들에게 양방치료도 할 수 있지만 서의사들은 동의학으로 치료를 할 수 없다. 이는 국가의 동의약 우선 정책 때문이며 남한과 차이가 있다. 이같은 북한과의 의료체계 차이는 그에게도 편입이냐 자격시험을 주장하느냐의 갈림길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북한에서 의대를 나오고 임상의사까지 지낸 사람이 다시 입학을 해서 공부한다는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주변에서도 자격시험을 부여해야 한다며 국회 청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 많은 권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한의학 서적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을 듯 해 그만 두고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같은 선택과정에서 탈북자들의 시선이 가장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오랜 생각 끝에 미래의 자신을 위해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결심은 지금 생각해도 현명한 선택이었다. 만일 자격시험이 주어지더라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설사 합격했다 하더라도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웠다는 것. 게다가 남한사회에서 인맥형성 뿐 아니라 학술활동이나 의사자격시험 과정에서 받을 눈총 등을 감안할 때 그로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고백한다.
현재 그에게 가장 큰 고민은 등록금이다. 학교의 배려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4년간의 대학 등록금 부담이 녹녹치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지난해 고대 대학원을 합격하고도 한 학기에 480만원하는 등록금을 투자하기엔 너무 벅차포기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열심히 적응하며 준비과정을 거치는 게 중요하다며 불안한 마음을 다독인다.
“북한에 의료기기나 약품을 보내고 싶어요. 청진병원 근무 당시 링겔이 없어 어린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절망에 빠져 엉엉 울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들에게 진 빛을 조금이라고 갚기 위해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김씨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인터뷰가 끝나갈 즈음 같은 과 여학생들과 스터디 약속이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그에게 ‘결혼은 언제 할꺼냐’고 묻자, 혼자생활이 익숙하고 아직 마음의 여유가 없단다.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조금 생길 때 인연이 닿으면 그 때가서 생각하겠다고…. 봄 햇살이 따사롭게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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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추나요법 적응증 네가티브 리스트 설정
///부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토론회 개최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가 추나요법 적응증의 경우 네가티브리스트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추나요법 가이드라인을 설정키로 했다.
추나요법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지난 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추나요법 적응증과 부적응증(금기증)’토론회에서는 추나요법 정규워크샵 과정에 금기증 교육을 강화하고, 금기중에는 금지하는 수기법을 적시해 다른 접근 방법마저 금지하지는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추나요법 금기증 관련 국내외 논문을 수집, 분석해 2학기에 발간되는 척추신경추나의학(가제)에 반영하는 한편, 연말 경 소책자로 발간해 전 회원들에게 공표하기로 했다.
경희한의대 이종수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추나요법이란 무엇인가 △추나요법 적응증과 부적응증 △추나요법 적응증과 시술 안전성 확보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이영재 추나학회 학술위원장, 김완영 학회 교육위원장, 임형호 경원대교, 신병철 원광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되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에는 대체의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학회차원에서 공식 선언해줄 것을 제안하고, ‘대체의학’이란 용어는 양방이나 비의료권에서 한의학을 빼앗기 위
한 국민 호도와 기만행위일 뿐 이미 모든 것이 한의학 이론 속에 다 들어 있고, 수기요법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의 추나요법은 전신개념의 한의학적 이론 토대 위에서 존재할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수기요법을 포괄하고 있으며, 카이로프랙틱이나 중국의 투이나와 혼동하거나 오해하는 시
각은 이제 불식시킬 때라고 지적했다.
또 학술 용어 정립은 학문 발전의 필수적인 토대가 되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식 용어나, 중국식 용어를 우리 시각에서 한의학적 재해석 작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동안 적응증에 관한 많은 연구와 임상 연수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부적응증 관련 자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를 널리 알려 나가기 위해 금기증에 관한 교육시간을 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모든 의료행위는 위험도가 있고 금기증으로 인해 고도로 훈련된 전문의의 존재가 필요하며, 앞으로 시술 부작용에 관한 보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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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유전자 치료가 던져준 숙제
///본문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는 ‘미국, 영국, 독일 등 3개국 연구소 공동연구팀이 X염색체에 인간게놈 중 약 4%에 해당하는 1천 98개의 유전자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또 ‘X염색체가 유전형질과 인간질병과의 관계에 있어 인간게놈 중 가장 특이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색맹, 자폐증, 혈우병 같은 300여 가지 유전질환 치료의 길이 열리고 남녀간 차이와 성 발달 원리를 규명하는 작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여성이 지닌 X염색체 2개 중 하나는 활동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 유전자 중 일부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밝혀냈다.
공동연구팀을 이끈 영국 웰컴 트러스트 생거연구소 마크로스 박사는 “X염색체 해독은 지금까지 밝혀진 3천199가지 유전질환의 약 10%인 307가지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전자 비밀이 드러났다고 유전자 치료기술이 만능의 해법은 될 수 없다.
1973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과 허버트 보이어가 유전자 분리 및 조합기술을 개발한뒤 2000년 4월에는 프랑스 한 바이오연구소가 출생 직후 면역결핍즈으로 1년 이내 사망할 불치병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지구촌 의료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그러나 질투의 신은 생사 결정의 영역까지 들어오는 과학자들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유전자가 염색체 삽입에 들어가면서 다른 유전자를 건드려 백혈병을 일으켰던 것이다.
X염색체 해독이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주고 남녀차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다는 전망도 두고 볼 일이다. 결국 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존재하기에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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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농어촌 복합노인복지단지 조성 추진
///부제 복지부, 사업대상지역 선정 등 본격화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우리나라가 오는 2019년께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할 것에 대비해 새로운 형태의 실버복지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우선 연내에 4곳의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를 시범 조성키로 하고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사업대상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는 복합노인복지시설(노인주거·의료·여가·재가복지시설)과 노인전용주거단지 뿐 아니라 생산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설치된다.
새로 설치되는 4개 복합노인복지시설에는 각각 국고에서 35억원씩(지방비 15억원 별도) 건축비 등 총 1056억원(국고 140, 지방비 361, 민자 555억)이 지원되며, 노인전용주거단지 및 생산시설은 당해 지자체장이 민자 등을 유치해 설치하게 된다.
시범지역의 선정은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투자재원확보가능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형 노인단지는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노인생산성기능이 부여돼야한다. 노인 스스로 생산성활동에 걸맞는 생산단지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
그런데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도 최근 “청정지역인 파주시 진동면동파리 허준묘소가 있는 해마루촌에 주변 안보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5ha규모의 약초마을을 조성키로 했다”며 “이곳에서는천마 산마 삼지구엽초 구절초 질경이 삼백초 등 다양한 한약재가 재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생산단지가 성공하려면 ‘허준약초마을’처럼 노인생산성을 끌어들일수 있는 조건과 매력이 있어야한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 소질 특기 취미에 맞는 집적이 필수적이다.
차제에 한약재생산단지를 노인단지내에 건립하는 것도 검토해야한다. 경쟁국 중국의 한약재재배단지에서 경쟁력이 나오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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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서메디텍, 신제품 메디셋-터치 개발
///부제 전탕기·여과기·여과포장기 등 연속 출시
///본문 동서메디텍(대표 이기만)이 한약재를 자동으로 달여주는 초고속 전탕기 메디셋의 후속 모델로 신제품 ‘메디셋-터치’를 출시하여 한의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디셋-터치는 기존의 메디셋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으로서 6개월의 개발기간을 통하여 출시하게 됐는데 발열체와 탕기내부의 조건들을 마이컴 방식으로 자동제어 하는 최초의 전자동 전탕기인 메디셋 보다 성능과 기능을 보완 개선하고 더욱 향상시켰다.
메디셋-터치의 가장 큰 특징은 약탕기 최초로 캡의 개폐를 현존하는 대부분의 약탕기들이 적용하고 있는 돌려 조이는 방식이 아닌 공학적 기술적으로 검증된 개폐방식인 15도 좌우슬라이드 개폐형으로 개발해 또 한번의 기술력 차별화를 이뤘는데 3∼4초 정도면 캡을 열고 닫을수 있으며 쇽업 쇼버의 감쇠력을 이용해 안전하게 힘들이지 않고 뚜껑을 개폐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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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탈모치료에도 한의학 ‘바람’
///부제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 제 2차 워크샵
///본문 원론보다는 실용성의 학문이 경제논리상 각광받는 시대다.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회장 장성환)는 지난 20일 한국교총회관 세미나실에서 제 2차 워크샵을 개최, 미래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샵은 한의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2부로 나뉘어 총 6개강좌가 제공됐다. 1부가 탈모의 한의학적 이론 및 상태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2부는 탈모의 연구가치와 실제적 치료방법에 역점을 뒀다. 특히 경원대한의대 침구과 송호섭 주임교수는 먼저 탈모의 침구치료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봉약침요법을 주목할 만한 연구분야라고 소개했다.
한방두피관리 이순혜 고문(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은 아로마테라피, 클렌징&팩 등 두피관리 효과를 상승시키는 요소의 한의학적인 활용방법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교수는 “한방메리디안의 영역확대를 위해서는 아로마테라피의 재료를 한약재로 만드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학회는 전자청진기의 개발자인 (주)지에스테크놀로지 김종수 사장을 초청, 사용법에 대한 설명과 실습시간을 제공했다.
이를 한의사가 사용하면 혈류를 눈으로 확인하고 진맥 및 혈류의 세기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 전자청진기 강좌는 방청객들에게 ‘의료기기는 양방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명제를 새롭게 인식하게끔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장성환 회장은 ‘두피시장의 적용과 전망’강좌를 통해 “영역확대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은 이상적인 파트너쉽에서 기인된다”며 “한의학이 8천억 탈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대체요법을 아우르는 아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는 ‘삶의 질’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따라서 한의학도 진화의 진통을 겪어야 할 터, 원론적인 논의는 일단 갈무리하고 내면에 감춰둔 ‘실사구시’의 잠망경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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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제 의료서비스도 ‘한류시대’
///부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도 문화 실려야 생존
///본문 중국에서 발생한 유교와 불교가 한국에 들어온 후 더욱 발전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것은 한국인들이 지니고 있는 문화의 우수성 때문이다.
이미 고려시대에 과거제를 실시하는가 하면 신라시대에는 장보고가 중국대륙은 물론 인도, 아라비아까지 상권을 늘리는 등 문화강국으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요즘 불고 있는 한류의 근원도 알고 보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이 근간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의사들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와 경영을 배우는 등 의료계에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병원네트워크인 메디파트너(회장 박인출)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메디파트너 경영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사 8명을 포함한 치과의료인 단체 12명도 한국 병원경영 비법과 고급 서비스를 배우고 돌아갔다.
이밖에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서도 의사들이 의료 선진국인 한국에서 병원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비용을 부담하며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연수팀들은 주로 병원경영(공동개원성공/프랜차이즈전략/경영혁신전략/병원수출 노하우), 서비스(무취, 무통, 무소음 3무 치과 실현/코디네이터 활용/오감 마케팅/고급화전략/환자 편의 인테리어 노하우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았다.
이와관련 메디파트너의 박인출 회장은 “이처럼 한국의 해외의료인 병원경영교육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교육커리큘럼이나 수업환경에도 있지만 철저하게 의료소비자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부 연수자들은 자국에 돌아간 뒤 벌써 경영에 쇄신이 일고 있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연수교육원의 생명은 교육을 위한 교육보다 소비자 중심으로 이루져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으며, 한의학 교육 연수프로그램에도 준용된다.
따라서 KIOM이 주관하고 있는 해외 지도급 인사들에; 대한 한의학 프로그램도 한국 전통문화를 통해 연수되는 방식으로 벤치마킹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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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고객을 열망시키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본문 감성 디자인 감성 브랜딩이란 책이 있다. 저자 인 마크고베는 책에서 브랜드 인지도의 전통적 개념과 브랜드가 선호되기 위해 표현해야 하는 감성적 차원간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소비자는 사는(buy) 존재이고, 사람은 삶을 살아가는(live) 존재이다. 소비자는 공격해야 하는 적으로서의 대상이 아니라 상호 존중의 관계에 기초한 파트너십 접근을 통한 Win-Win 하는 관계이어야 한다.
2. 상품은 필요(need)를 충족시키고 경험은 욕구(desire)를 만족시킨다. 필요를 위한 구매는 가격과 편리함에 의해 결정되지만 직접적인 체험과 쇼핑 경험은 부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필요의 차원을 넘어 소비자의 감성적 기억 속에 오래 남게 한다.
3. 정직성은 소비자가 기대한 것이고 신뢰는 매력적이고 친밀한 것이다. 정직은 오늘날의 비즈니스에서 특히 요구되는 기본 개념으로 모든 기업이 갖추어야 할 요소이지만 신뢰는 친구에게 기대하는 그 무엇과도 같은 것으로 소속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진실한 노력, 고객이 문제를 제기 하기 전에 상품을 반환해주는 것 등이 이에 속한다.
4. 오늘날에는 경쟁제품간의 품질상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은 선호도가 매출을 좌우한다. 기업이 비즈니스를 지속하기 원한다면 품질은 필수적이고, 이를 넘어 소비자들에 의해 선호되어야 한다.
5.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이 반드시 사랑 받고 있음을 의미 하지 않는다. 인지란 단지 알려지는 것이다. 당신의 브랜드가 진정으로 소비자들에 의해 갈망되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열망이 담긴 그 무언가를 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6. 아이덴티티(identity)가 인식(recognition)에 관한 것이라면, 개성(personality)은 특성 (character)과 카리스마에 관한 것이다. 묘사적이고 독특한 차별적인 아이덴티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감성적 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개성이다.
7. 상품의 기능은 단지 실용적이고 표면적인 특성에 관한 것이지만 느낌은 감각적이고 경험에 관한 것이다. 기능성은 진부해 질 수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느낌은 의미가 있고 오래 기억된다.
8. 편재(ubiquity)는 보여지는 것이고, 감성적 존재는 느껴지는 것이다. 현재 모든 브랜드의 존재 개념은 전세계적으로 브랜드를 프로모션하기 위해 사용되지 않는 시설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과 같이 질이 아니라 양적에 치중하고 있다. 고객과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연결을 위한 창의적 방식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경쟁자가 물리적인 영역을 점유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전략적인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으로서의 브랜드 존재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연결을 구축할 수 있다.
9. 커뮤니케이션은 말하는 것(telling)이고, 대화는 공유하는 것(sharing)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많은 기업들에 의해 행해지는 것처럼 주로 정보에 관한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일방적인 제안들이다. 진정한 대화는 쌍방향적인 것이며, 소비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10. 서비스는 파는 것(selling)이고 관계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acknowledgment)이다.
서비스는 상거래에서 효율성과 관련이 있지만 관계는 진정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는 고객과 사랑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그들과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기호에 딱 맞는 음료를 제공하면, 손님들은 다시 돌아오기를 열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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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운동은 양치질 하듯 일상에서 묻어나는 것
///부제 “한의사와 연계, 체질별 운동요법 시너지 창출”
///부제 세계적 여성피트니스 잡지 ‘옥시전’ 발행도
///본문 인생의 봄날을 꿈꾸거든, 몸짱 아줌마 ‘정다연(41)’을 만나라. 일산에 위치한 정씨의 봄날 휘트니스클럽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이날 정씨는 영화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있었다.
162cm키·몸무게 48KG의 탱탱하고 균형잡힌 몸매, 어려보이는 데다가 음악CD 한 장으로 가려질 듯한 작은 얼굴 등 몸짱을 향한 대리만족은 기대이상.
이날따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은 왜 이렇게 떨리는지. 정씨는 속도 모르고 어제 과음했냐는 질문을 던진다.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고자, 재빨리 최근 세계적인 여성피트니스 잡지 ‘옥시전(oxygen)’ 한국어판 발행인으로 나선 소감을 물었다.
정씨는 “근육질의 보디빌더보다는 여성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몸매와 강한 체력을 가꾸는 전문피트니스 잡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한다. ‘옥시전’은 미국의 ‘머슬맥’이 발행하는 웨이트트레이닝 월간지 4종 가운데 하나.
이어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씨와 올바른 피트니스(Fitness)방법과 유명세로 인한 애로사항 등에 대한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정씨는 먼저 “운동은 습관이며 의식주와 같다”고 전한다. 즉, 매일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듯이 일상생활에서 묻어나야 한다는 지론. 여기에 그녀는 유산소 운동+근력운동+식이요법 등 균형 잡힌 ‘삼박자 운동법’을 강조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에서다.
특히 절대 굶는 다이어트는 금지사항이며 식이요법은 삼박자의 70% 비중을 차지할 정도란다. 정씨는 “다이어트에는 맛보다는 영양이 필요한 이유로 저염도 식사를 통한 소식(小食)을 실천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적절한 식이요법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정씨의 피트니스 원칙은 이렇다.
그것은 ‘정확한 동작’과 ‘전문가를 통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이다. 특히 초보자에게 전문가의 지도는 필수조건인데, 근육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특정부분만 발달하는 등 오히려 인체균형을 깨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그녀는 매끄러운 복부 만들기에 대한 조언을 건넨다. 배를 하나의 원통으로 생각하고 돌려가면서 윗몸일으키기나 다리들기 등의 동작으로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것. 또 단순 동작의 반복보다는 버티기 자세야말로 예쁜 몸매를 만드는 지름길임을 알려줬다.
정 씨는 “남자들은 자신의 바디스타일(몸 형태)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무게경쟁을 한다. 그러다 보니까 몸매의 균형이 깨져 옷 입는 맵시까지 이상해진다”고 지적한다.
바디스타일에 따른 각각 다른 운동법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그녀는 “한의사와 연계, 체질별 운동요법을 도입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그녀가 의학적 소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것은 대중들의 잘못된 편견 때문이다. 정씨는 “디스크를 운동으로 치료하려면 어떻게 하느냐며 의학적인 질문을 받을 때 가장 곤혹스럽다”고 밝힌다.
자신은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와주는 트레이너일 뿐, 질병을 치료하는 힐러(healer)는 절대 아니라는 얘기다. 즉, 피트니스는 체형에 맞게 몸을 조각하는 과정이고, 그런 와중에 바디라인이 예뻐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셈이다.
정씨는 요즘 사는 맛에 푹 젖어 있다.
지난해는 평범 아줌마의 몸짱 성공기가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으로 인생의 봄날을 만끽했고, 올해는 살찐 세월동안 억눌렸던 잠재능력을 최대한 일깨워 사업적 기질을 충분히 발휘할 야심에서다.
정씨는 “내가 한국 여성들의 운동열풍에 한몫 보탬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제는 아줌마의 잠재능력까지 보여주고 싶다”고 전한다. 인생의 봄날은 희망을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깨달음을 그녀에게 배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한의협 윤리위원회·법제위원회
///제목 한방의료기관을 위한 의료광고 가이드라인 完
///본문 의료기관 명칭표시(간판)
광고성 기사 또는 기사성 광고
책광고 형식의 의료광고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
의료광고의 대상매체
환자유인행위 관련 의료광고
건강강좌에 대한 광고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 추천 광고
의료광고와 관련한 기타 내용
건강강좌에 대한 광고
건강강좌 실시 가능 여부
의료기관의 무료 건강강좌 실시는 가능
- 의료기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학정보·상식 등을 알리거나 건강상담을 위하여 무료로 건강강좌를 실시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되나, 다만 영리목적으로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사용해서는 안됨(2003.4.1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건강강좌 실시에 대한 광고 가능 여부
의료기관의 일반인을 위한 특강내용의 현수막게시는 의료법 위반
- 의료기관이 학술목적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상을 실시하는 경우 당해 의료기관의 내원환자들이 알 수 있도록 내부에 게시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나, 현수막에 “(여성)불임 특강”이라 기재하여 외부에 게시하는 것은 의료법 제46조제4항 및 동법시행규칙 33조제1항 규정에 위배됨(의정 65507-78, 2000.1.24)
지역주민에 대한 무료강좌를 위한 벽보나 게시판 홍보는 의료법 위반
- 의원을 개설할 예정인 의료인이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하기 위하여 안내문을 제작하여 벽보나 게시판을 통하여 홍보하는 행위는 무료강좌로 인근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제공의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사실상 이러한 행위는 의료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에게 소개·알선 기타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되어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규정에 위배될 것임(의정 65507-506,2000.5.12)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 추천광고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의 추천 등과 관련한
광고
일 반 원 칙
- 의사가 의사의 신분을 밝히고 의료기기나 화장품 광고를 하는 것은 약사법 제63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79조에 위배됨·약사법 시행규칙 제79조 관련 별표5의2 “의약품 등을 광고하는 경우에 준수하여야 할 사항 증 1-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 또는 기타의 자기 이를 지정·공인·추천·지도 또는 사용하고 잇다는 내용 등의 광고를 하지 말 것. 다만, 국민보건을 위하여 국가·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단체가 이를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광고하는 경우를 제외함.
의사가 신분을 밝히고 화장품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위법
- 의사가 의사의 신분을 대외적으로 밝히고 화장품광고에 출연하거나 기타 이와 관련된 행위는 할 수 없고 일반 국민이 광고 등에 출연한 자가 의사라는 신분을 알 수 없는 순수한 일반인으로서의 행위는 가능함(의정 65507-1251, 1995.10.31)
특정의료기기 광고시에 당해 기기를 보유 의료기관을 표시하는 행위
- 의료법 제46조제2항에서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바, 의료기기 수입원에서 의료기기를 광고하면서 동 기기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표시하거나 수술방법 등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는 경우 동 규정에 위배되며, 의료기관이 직접하는 경우에는 의료법 제46조를 위반하게 됨(의정 65507-527, 2000.5.19)
의료광고와 관련한 기타 내용
광고의 개념
광 고 란·
-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광고란 “불특정 다수인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일정사항을 고지하는 것”(의정 65507-788,1994.6.27)이라 정의하고 있음
- 또한, 유사한 질의회신에 있어서도 “의료기관내에 환자의 편의를 위하여 진료안내를 하는 것은 광고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2003.11.5,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된다고 하고 있음.
개업 기념품 증정행위
소정의 기념품 제공 행위의 법위반 여부는 사실 조사후 판단
- 의원을 개설하고 그 기념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이 곧 환자에 대한 유인·알선이 되어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념품 제공이 사회통념상 과다한 것인지 환자를 유인하기 위한 금품제공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는 관할 행정청에서 사실조사를 통해 판단하여야 할 것임(2002.3.15,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기타 과대광고
무통증 치료 등의 광고는 의료법 위반
- 아프지 않게 치료를 해준다는 의미의 광고는 적절한 광고라 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2004.7.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학회 회원이나 일반의료기관 진료는 임상경력에 해당되지 않음
- 2003.10.01자로 의료법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의료광고의 범위가 확대되어 의료인의 해당 분야에서의 1년 이상 임상경력이 가능하도록 되었으나, 학회의 회원이나 일반의료기관에서 대장항문진료를 몇 년간 해왔다는 것은 동규정의 임상경력에 해당되지 않을 것(2003.11.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세부전문의나 인정의 등의 광고는 불가
- 2003.10.01 의료법시행규칙개정으로 의료광고 범위가 다소 확대되어 의료인의 해당 분야에서의 1년 이상 임상경력 광고는 가능하지만 세부전문의를 광고하는 것은 제한됨
(2003.11.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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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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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우리나라 전통 술·떡의 ‘한마당’
///부제 떡메치기, 눈감고 떡 썰기 등 관람객 직접 참여·체험프로그램 다양
///본문 남녘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에 꽃들이 만개하며 절경을 이루자 주말이면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다. 봄기운에 흠뻑 젖어 꽃놀이하다 보면 어느새 출출해 지기 마련.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재가 즐비한 경북 경주에서 우리의 전통 술과 떡을 한자리에 모아 큰 잔치를 벌여 소개한다.
2005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년3월26일∼3월31일)
우리 민족 전통 먹거리인 다양한 술과 떡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세계속의 우리의 맛·멋 그리고 흥’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문화관광부 선정 지역 대표축제인‘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가 그것.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오곡을 원료로 한 민족 전통 먹거리인 술과 떡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전통음식문화의 계승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경주시는 그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행사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떡메치기, 눈감고 떡 썰기, 떡살 탁본뜨기, 떡 따라 만들기 등을 통해 떡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송편빚기 경연대회와 술이름 맞추기 대회와 같은 게임에 참여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 다례체험, 전통 공예체험, 탈그림 그리기, 관혼상제 클리닉,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특별행사로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술과 떡의 물결’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 992잔의 한국 술 퍼레이드와 대형 태극기 떡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한·중·일 삼국의
술 제조 방법 및 전설에 얽힌 술, 절기별·지역별 떡, 술과 떡 제조에 사용되는 도구 등을 전시한다.
천년 고도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경주는 지붕없는 노천 박물관이라고 일컬어 질 정도로 많은 유적지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만큼 문화유적 답사와‘한국의 술과 떡 잔치’를 연계한 여행코스를 잡아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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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윤리없이 글로벌 경영없다”
///부제 한의협, 윤리강령 제정 새로운 도약의 기회
///본문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전략
1. 끊임없이 연구하라(R&D가 기업의 근본)
2. 더 이상 정해진 국적은 없다(다양한 현지화 전략)
3. 영원한 적은 없다(전략적 제휴 및 M&A)
4. 변화하라 또 변화하라(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추구)
5.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만들기(윤리경영의 중요)
21세기 국제경제 사회 시장 메커니즘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트렌드는 뉴라운드 시장개방 파고다. 그런데 최근 KOTRA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국내기업들의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수집한 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국내 인지도가 높은 50개 글로벌 기업을 골라 해당기업 경영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성공전략에 따르면 △생명공학 △에너지 산업 △건설 △제조업 △물류 △금융 △정보통신 △문화 △환
경 △기타 등 국내기업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카테고리를 선정한 뒤 포천이 발표한 500대 기업에 포함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런데 이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윤리경영 △다양한 현지화 전략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 △지속적인 변화 △끊임없는 연구 등 5가지로 압축됐다는 것이다.
특히 윤리경영이 5대 성공전략에 포함된 것은 최근 정부, 정치권, 경제계, 시민단체 등 4대 부분 대표가 체결한 ‘투명사회협약’과도 일맥상통한 분석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17일 세계 1백대 기업이자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도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삼성경영 원칙’을 마련, 모든 계열사에서 실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KOTRA가 분석한대로 ‘윤리경영’은 분명 국내기업들도 세계 유수의 다국적기업과 경쟁력을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 선진경제 국가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이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국내 한의학이 추구하고 있는 국민속으로, 세계속으로 회무에도 준용될 수 있다. 마침 한의협도 이달 26일 대의원총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 처분 규칙제정(안)이 발의된다.
윤리회무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은 물론 국가브랜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 처분규칙 제정이 국내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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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동양의학회 한의대생 11명에 장학금
///부제 28일 세종호텔 해금강홀서
///본문 매년 한의대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동양의학회(회장 배원식)가 오는 28일 세종호텔 4층 해금강홀에서 200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동양의학회 장학회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1명의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선발된 수상자는 경희한의대 김미영, 대전한의대 심재신, 동국한의대 방승환, 동신한의대 천혜선, 대구한의대 이성규, 동의한의대 김상화, 상지한의대 송희택, 세명한의대 한상엽, 원광한의대 손영훈, 경원한의대 이재훈, 우석한의대 서경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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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인구數 대비 노인의료비 증가 4배 빨라
///부제 2024년경 건보재정 적자
///본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7일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지난 1992년 5.2%에서 2002년 7.2%로 2%정도 증가했으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등 사회보장지출 증가로 총공공지출(중앙정부·지방정부의 사회보장지출 및 건강보험)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35.5%에서 2020년 38.4%,2050년 52.6%, 2070년 59.4%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재정수지는 2024년 적자로 전환돼 2050년에는 GDP 대비 13.9%, 2070년에는 20.1%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KDI는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공적연금에 대해서도 민간의 보험회계 원칙에 부합하는 재정운영 방식을 도입, 부실화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급격히 늘어나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연금기초+소득비례 이원화’하는 재정운영방식을 검토해야한다는 것은 틀린주장은 아니다. 그러나 조세형 정액기초연금제도 저소득층 등 연금
사각지대 및 소득파악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소득비례에 따른 완전 적립형연금을 분리하자는 것도 현행 공적연금재정운영방식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정적자의 1차적원인은 고령화탓에도 있지만 가장 흔한 질환마져 건보재정으로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의료보험기 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가벼운 질환까지 건보재정지급을 늘리고
있지만 난치병, 만성질환지급은 되레 후퇴하는 현상도 문제다. 가벼운 질환까지 너도나도 보험급여로 지출하는 사이 재정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고령화탓으로만 돌릴것이 아니라 건건보험재정을 위해서는 노인생산성과 일자리 창출방식으로 실용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보험재정의 부실화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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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김치가 조류독감에 특효” 영국 BBC방송 보도
///본문 “한국의 맵고 짠 배추 절임인 김치가 조류독감 치료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김치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방송은 서울대 강사욱(53·생명과학부)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 조류독감에 걸린 13마리의 닭에 김치추출물을 먹인 결과 11마리가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2년 전에 아시아에서 사스가 발병했을 때에도 김치가 사스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김치소비가 3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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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산업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
///본문 21세기는 인류역사상 네번째 거대한 혁명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농업혁명 문자혁명 산업혁명에 이은 유비쿼터스 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의료정보 전시회인 ‘KIMES 2005’가 지난 19일 폐막됐다.
나흘간 계속된 전시회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등 보건의료계 주요인사 및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총 8696평의 면적에 전시장이 마련됐으며, 국내 제조업체 345개사를 비롯해 총 32개국 845개 업체가 참여해 총 2만여점의 제품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의료기기, 의료정보의 첨단화적용과정에서 명심해야할 것은 의료기술은 인류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일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전시회에 한방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참여한 것은 미래사회의 바람직한 의료기기개발과 정보의 공유로써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오늘날 가장 보편화된 MRI, CT, 체열진단기기는 분명 최첨단기술이지만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혈액, 소변, 체모 심지어 미세한 조직으로 각종질환을 진단하는 키트기기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속도가 보여주듯이 한의학은 같은 의료기기라 하더라도 음양허실, 경락감별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한방이론 한의학적관을 접목한다면 완벽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출발점에 서있다.
결국 생명현상은 하나의 근본원리로 이해하는 한방의료기기 개발은 바로 이러한 시각에서 비롯된 만큼, 이에대한 개선책마련을 통해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간다면 세계시장에서 국내의료기기산업의 도약을 이루는데도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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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핵심기술 개발로 한방 전략제품 생산
///부제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연구개발 세미나
///본문 한방산업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 한의약정보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에 나서 고부가가치의 신기술, 신제품,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한방산업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세미나’가 지난 18일 한의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9면>
이날 ‘천연물 및 한약제제 의약품 산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삼천당제약 중앙연구소 이정식 소장은 전통비방의 현대화 작업과 한방신약 개발의 산업화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관련 이 소장은 전통비방의 현대화를 위해선 △우수처방의 DB화 △소재의 표준화 기술 △정량, 정성분석 기술 △약리기전 연구 기술 △안정성평가 기술 △데이터 및 정보관리 기술 △임상시험 기술의 연구 발전이 뒷따라야 함을 역설했다.
또 한방신약 개발 산업화를 위해선 △초고속검색 기술 △효력물질 분리, 정제 기술 △선도물질 도출 기술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 △유도체 합성 기술 △제제화 기술 △대량생산 공정 기술이 수반돼야 함을 강조하며, 이같은 핵심기술의 발전속에 항암 및 암예방 약물, 통증질환 약물, 내분비대사 약물 등 전략제품 생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임당화장품 기술연구소 윤경섭 소장은 한방화장품 산업과 관련, “한방화장품 산업은 선진형 문화산업이자, 첨단종합과학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수 있는 핵심산업”이라며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한 한약재 추출물을 통해 최고 브랜드의 한방화장품 개발에 나설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헬스케어 이진영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성식품 산업의 발전 전략과 관련, “스트레스 요인의 증가, 운동부족과 수면량 감소, 각종 공해요인 노출빈도 증가 등이 시장을 성장케 하는 사유”라며 “세계적인 천연물 선호도 증감 및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한방제품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안전성, 효능성을 갖춘 한의약관련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 세계시장에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연구원은 한방의료서비스 산업의 현황과 전략을 소개하며, “최근 각 지자체에서 펼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조성 등 일련의 한의학 산업화 작업은 철저란 산업적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을 병행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방산업단지 조성, 한의약 제품개발 등 사업 초창기부터 전략적인 마케팅 작업이 추진돼야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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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달 1일부터 담배경고 문구 변경
///부제 문구 크기도 10% 확대
///본문 담배 경고문구가 내달 1일부터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라는 내용으로 변경된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담배갑 전면의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문구를 대신 이같은 문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담배갑 뒷면의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 역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 입니다’로 바뀐다.
복지부는 경고문구 크기도 담배의 소비 억제를 목표로 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이 지난달 27일자로 공식 발효된 점을 감안, 포장지 면적의 20%에서 30%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변경되는 경고문구는 2007년 4월1일까지 사용되며 이후 2년간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금지! 당신의 자녀를 병들게 합니다’가, 2009년부터는 ‘건강에 해로운 담배, 일단 흡연하면 끊기 어렵습니다’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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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덕밸리 바이오메카로 부상
///부제 대전시,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 선포식 가져
///본문 대전시는 지난 17일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 선포식 및 대전바이오벤처타운’ 개관식을 가졌다.
대전시는 바이오 테크노폴리스 선포를 통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위상제고는 물론 앞으로 동북아 생물의약핵심지역을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과 국제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동북아 최대 바이오 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을 현실화시킬 계획이다.
이와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충북과 충남, 강원도, 전남, 경북, 제주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바이오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정하고 지원과 육성에 열을 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연구단지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바이오메카로 확실하게 기반을 굳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수많은 미래 변수들이 불확실한 가운데 한국이 바이오분야에서 예견할 수 있는 변수는 중국 등이 많은 영역에서 우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란 점이다.
따라서 대덕연구단지가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로서 고생산성, 고부가가치, 고기술 전략의 추진에 우선순위를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
특히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중의연구원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대전시 당국도 대덕밸리가 바이오의 메카로 새롭게 변신하기 위해서는 대덕단지의 한의학연구원과 관련 바이오 산·학·연간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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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로스쿨 선정 기준 연구 진행중
///본문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지난 18일 진주 경상대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 대학총장협의회에서 참석해 “법학전문 대학원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의 의견을)광범위하게 들어 확정하겠지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하는 교육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사법개혁제도추진위원회와 함께 올해 중에 법학전문대학원 선정기준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기준은 △교수 1인당 학생수(12∼15명) △모의법정·법학전용도서관 등 별도시설 확보 △교수 20명 이상 확보 △실무경험 교수비율(20%∼30%)등이며 세부검토가 진행 중이다. 또 수업년한(3년)과 이수학점(96학점)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끝
///날짜 2005년 03월 2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전 한의계 공감하는 제도 정립
///부제 한의협·개원협·복지부 등 8개 단체 참석
///부제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위한 집담회 개최
///본문 최근 한의계의 뜨거운 감자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의사전문의제도’가 전체 한의계가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가운데 세계화 대중화 전문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극적인 계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한의계 각 직역은 물론 한의대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뤄졌다. <관련기사 7면>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은 지난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남강홀에서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하고 전 한의계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한방정책관실 유영학 국장을 비롯해 한방의료담당관실 박상표 과장 등 7명의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기획이사와 박왕용 학술이사,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과 김장현 부회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과 최방섭 사무총장, 대한한방전공의협의회 신정철 회장과 조현철 정책1부장,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송용훈 회장과 김성호 전회장, 전국한의과대학 학생연합 손영훈 회장과 서정복전회장 등 복지부를 포함 총 8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전문의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제도에서 소외된 한의사들에게 특례를 적용함으로서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방안 등에 대해 긍정적인 토론을 벌였고 실력과 위상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자는 의견에 합의했다.
복지부는 향후에도 2∼3회에 걸쳐 집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오늘의 토론을 기준으로 올 6월까지는 한의계가 발전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을 도출해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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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제목 의료봉사와 한의학 위상 제고
///본문 최근 정부는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 추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를 제1회 최고과학자로 선정했다. 사실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취약했던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 환경극복에 힘을 실어 주고 있으며 덕택에 한국은 아시아 바이오선진국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후 국내외 어느 곳이든 브랜드 있는 행사에는 황 교수를 초청할 정도로 걸출한 인재의 힘은 이처럼 막강하다.
일예로 포천중문의대는 지난달 열린 졸업식에서 황 교수에게 명예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교측은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성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비(非)의학자이지만 학위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해외의 유수 다국적기업들도 황 교수와 공동연구를 제안하고 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그런데 지난 2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는 보령제약과 의협신문이 공동 제정한‘제21회 보령 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유루시아 수녀를 선정했다. 유루시아 수녀는 1968년부터 20년간 케냐의 오지를 돌며 의료봉사 활동을 하며 현지에서는 ‘케냐의 어머니’로 불리우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유루시아 수녀보다는 오히려 의료봉사상을 시상한 의협신문과 제약사가 이 덕분에 자직능이나 자사 브랜드 제고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의신문도 금년 들어 1, 2월 2개월동안 디지털한의신문 방문자도 꾸준히 증가하는가 하면 대부분 일주일내 재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국내 전문지 분야에서는 유례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한의신문 역시 브랜드 제고사업을 얼마든지 추진해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 크다.
마침 한의협은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회무운영의 틀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제 한의신문도 서서히 위상에 걸맞는 사업을 추진할 때가 됐다. 그 첫 사업이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를 해 온 개인이나 단체들에 대한 ‘봉사대상’시상이 될 수 있다면 위상제고에 더더욱 효율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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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의협행태, 한약재생산농가분노
///부제 의협 방문 ‘한약비방 중지’ 강력 촉구
///부제 한약품질관리 기본법 제정 요구도
///본문 양방의사단체의 무분별한 한약비방에 대해 한약재 생산농가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21일 오후 1시경 사)우리한약재 되살리기 운동본부와 사)생약협회 및 한약관련단체장들은 의협을 항의방문, 근거 없는 한약 비방행위 중단과 한약부작용을 호도하는 포스터 철거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의협측에서는 김재정 회장을 비롯한 단 한명의 임원도 참석치 않았다. 이에 방문단은 심한 유감의 뜻을 피력했고, 의협측 관계자들은 “집행진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실무담당자니까 괜찮다”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방문단은 먼저 성명서를 발표하고 △생약농가 위협하는 한약비방 중지△양약 부작용 대책마련 △한약관리법 제정 동참 △한·양방의 품목별 품질기준 설정작업 등의 4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방문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의협의 ‘한약부작용 제기’는 생산 농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는 지난해 한약재 유통의 문제가 확산되면서 생산농가가 직격탄을 맞은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의협의 확인되지 않은 한약비하 발언으로 국민들에게 한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한 이
유에서였다.
특히 방문단은 의협의 행태를 시대흐름을 간과한 처사라고 몰아부쳤다. 전 세계적으로 한의학을 포함한 전통의학이 다각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정부도 한방산업을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울 결심인데, 의협은 이런 대세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자기욕심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었다.
또 의협이 한약부작용을 주장한 일본인 의사인 ‘다카하시 코세이’의 저술은 전혀 신빙성이 없으며, 한약부작용 발언의 근거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호되게 비난했다.
또한 결국 한약비방은 의협의 의료일원화를 이루기 위한 ‘생트집잡기’로 비칠 뿐이라고 일축하고 의료일원화 결정의 주체는 의료인이 아닌 국민의 권리임을 명시했다.
그러나 방문단은 의협이 단순사과를 통한 책임 회피론에 머물지 말고 한약품질관리기본법 제정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더불어 우리한약재 되살리기 운동본부에서는 ‘한약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시민단체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한약문제에 대한 사안별 원인 분석 △국산한약재 활성화 방안 △한약재품질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 방안 △법제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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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부제 복지부, 올 주요 업무보고서 강조
///본문 정부가 한의약의 고부가가치 창출기반 조성을 위해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한방 R&D 집중 지원에 나선다. 또 대구·경북지역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한방산업진흥원 설립을 비롯해 한약표준화 및 한의학용어 표준화사업 등도 추진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회안전망의 획기적 보강 △사회적 약자의 참여 및 권리증진 △저출산·고령사회 본격 대응 △보건복지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국민의 건강과 안전보장이라는 5대 정책목표를 제시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김근태 장관은 업무계획에서 좋은 한약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 한방의료기관의 한약규격품 사용 확대하고 △ 한약규격품에 생산자 또는 수입자와 검사자를 명시하는 실명제 도입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한약재 3종(천궁, 작약, 당귀)을 대상으로 재배에서 유통까지 전단계에 걸쳐 품질을 확인하는 품질인증 시범사업 실시하고 △ 구기자 등 주요 한약재 20품목의 등급화 기준을 마련한다.
이날 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의료서비스 산업육성을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광고,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등 단기간 내 개선이 가능한 분야는 금년 중 의료법 개정하되 의료기관 자본참여 활성화 등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보건의료 정보화(e-health)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원격진료, 진료정보 공유 등 e-health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마련한다.
또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체계 마련 및 외국환자의 국내유치를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의 정보제공 및 투자 지원을 하며, 외국환자 국내유치시의 장애요인 개선에도 나선다.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도입으로 신기술의 의료시장 조기진입도 유도한다.
정부는 올 4월 중 대통령 또는 총리 직속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위원회 구성하고 보건복지부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무기획단을 운영한다. 의료법인의 영리사업 범위 확대 등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분야는 금년 중에 개선하고, 의료기관 자본참여 활성화 계획도 마련해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급여 혜택을 작년 61.3%에서 올해 말까지 64% 수준으로, ‘08년까지는 70%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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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품질관리 체계 전면 개선
///부제 식약청, 올해 주요업무 보고
///본문 국내 우수한약재 생산기반 조성과 수입한약재의 품질확보를 위해 한약품질관리 체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일 노무현 대통령에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보고에서 한약재 과학화연구 및 제조공정 표준화를 추진키로 하는 등 한약품질관리 개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그 일환으로 오는 6월 총 중금속 기준을 납, 비소, 수은, 카드뮴 등 개별 중금속 기준으로 개선하고, 10월까지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5개에서 42개 성분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산화황 검사기준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수입한약재 검사체계도 보강키로 했다. 식약청은 8월까지 민간 검사기관이 검사하는 수입한약재의 검체 및 시험 성적서의 식약청 제출을 의무화 하고, 위변조 우려 수입한약재는 식약청이 직접검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검사체계 및 시험항목 등이 상이한 의약용과 식품용 한약재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9월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올해 한약재의 과학화를 위해 한약재의 유효성분 규명조사연구도 벌인다. 조사연구는 감초 작약 등 다소비 한약재 16종을 대상으로 구조확인, 분석법 개발, 효능검색 등을 통한 한약재별 유효성분 규명이다. 또 다빈도 한약제제 20품목에 대한 제조공정 표준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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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래사회는 건강산업이 뜬다”
///부제 비만 등 현대인 질병양태…가능성 높아
///본문 우리나라는 불과 반세기 전만해도 상당수는 어려서부터 ‘배고픈 설움’을 지니고 살아왔다. 성장기에 배고팠던 장년층 입장에서 보면 오늘날 건강에 대한 웰빙열풍과 현대인들의 비만을 국가가 나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사치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모 민간경제연구소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소비성향이 이어질 경우 2020년 보건의료비는 34.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만으로 인한 현대인의 질병양태는 앞으로 건강산업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 건식업체 관계자는 “차세대 주요 산업이 될 건강산업은 향후 그 규모를 키워가면서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대인의 욕구는 향후 보건의료서비스와 웰빙산업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반증하듯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0년간 지급된 건강보험급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병은 너무 과식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산업계도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춘 수익성 차원의 덩치키우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성인병 예방을 위한 웰빙제품 개발능력을 갖추는게 급선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정된 건강기능식품법에도 건강산업의 기반조성과 함께 불량제품 유통에 대한 강제조항도 강화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건강산업이 차세대 주요산업으로 영속성을 지니려면 먼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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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독성연구원 독성병리과장 직위공모 실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립독성연구원 독성연구부 독성병리과장을 직위공모 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업무관련 독성병리 진단 및 첨단기술에 대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보건연구관 5년이상 경력자로서 수의학·의학·약학·독성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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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난치병 북한 영아에 사랑의 손길
///부제 심평원, 격려금·육아용품 등 전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3번째 후원한 바 있는 허○○(여, 7개월) 영아를 다시 찾아 격려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하면서 환아보호자를 통해 영아의 쾌유을 빌었다.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격려금을 전달하는 환아는 망막모세포종으로 입원 치료중이며, 지난 8일부터 2차 항암치료를 시작하여 3월14일 퇴원, 한동안 간수치가 높고 수두 등으로 항암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간수치 등이 떨어져 항암치료를 시작한 상태이며 앞으로 6차 항암치료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더욱이 허○○ 영아의 부모는 북한탈북주민으로 아직 우리나라에 적응을 해나갈 시기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양육권을 포기하여 소년의 집(은평구 소재)에서 보호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
고 있다.
심평원의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은 지난해 4월부터 모금을 시작하여 3명의 환아에게 1,500백만원 치료비와 130만원 격려금을 전달한바 있다. 금년 4월이면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이 시작한지 1주년을 맞게되며 그동안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아 및 부모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으며 이번에 네번째로 후원할 환아는 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에서 추천을 받는대로 금월중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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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임환자 진단·치료논문 발표
///부제 한방부인과학회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유심근)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학회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신년도 추진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수준높은 임상논문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불임환자의 진단과 치료 - 부인규를 중심으로 △여성의학의 다양한치료법 △SF-36을 이용한 자궁 적출술을 시행한 여성의 건강상태평가 △월경량평가기준에 관한
연구 △수부냉증환자에게 손의 전류인지역치 △가미사물탕이 출산 초기 모유량과 혈청 prolactin치에 미치는 영향 △호박씨유, 복분자, 대두복합혼합물(콘티나연질캅셀)의 배뇨장애 개선에 관한 유효성연구 △Ultraviolet-B(UVB)가 폐경기 여성의 혈증 칼슘, 비타민D3 및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의 임상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여성의학의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이인선 교수는 생리통 냉대하 산후조리 산후풍 불임 종양 등 각 질환별에 대한 치료의 적용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인선 교수는 산후풍의 조기치료와 관련 “산후풍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며,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심해져서 견디기 힘들게 됨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 한의사를 찾아 완치될 때까지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부냉증환자에게 손의 전류인 지역치와 관련 하지연 교수는 “주관적으로 냉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말초신경 감각이 전체적으로 민감해지며, 특히 느리며 통증이나 냉온감을 전달하는 무수신경(C-fiber)의 역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정기총회에서는 한의회원의 임상능력제고와 학회발전을 위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키로 하고 한방부인과학회 이동녕·이창훈 감사의 2004 회계연도 사업계
획 및 예산집행에 대한 감사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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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군인정신으로 국민건강 지키겠습니다”
///부제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격려 방문
///본문 “충성! 군인정신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중령 서홍근)에 입소한 294명의 공중보건한의사들의 목소리는 봄 햇살을 놀라게 할만큼 우렁찼다. 지난 18일 대구시 한의사회 신원목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이상운 의무이사,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 김성호 대표 및 이태종 부대표는 50사단 공보의 훈련생들을 격려 방문했다.
서 중령은 방문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훈련생들이 매사에 적극적이고 신사적으로 행동한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에 신원목 회장은 “스마일 지휘관으로 유명한 것을 안다”며 “훈련생들이 별탈없이 기초교육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단은 대대강당에서 공보의 훈련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상운 의무이사는 “힘찬 목소리를 들으니 무척 안심이 된다”며 “한의학이 좀 더 국민 곁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공보의들
의 노력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한의사로서의 진정한 고민은 지금부터”라며 “수행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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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혁신 추진계획 ‘본격화’
///부제 워크아웃 운동 도입 등 혁신노트 전직원 배포
///본문 보건복지부 2005년도 혁신추진계획을 직원혁신노트 형태로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하는 등 혁신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혁신인사기획관실이 배포한 직원 혁신노트에는 혁신과제 세부추진계획을 전직원이 공유해 혁신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바인더 형태로 제작했다.
직원혁신 노트에는 ‘보건복지부 워크아웃 운동전개’ 등 8개 역점추진 혁신과제, ‘보건복지부정책관련 갈등관리체계 마련’등 정부 공통혁신 과제 중 복지부 선도혁신과제 3과제, ‘행정정보 공유 및 공개확대’ 등 로드맵 과제를 중심으로 한 19개 기본 혁신과제 등 총 30개의 혁신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혁신과 관련하여 공무원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되는 보건복지부 직원혁신노트에는 ‘김근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 당신들은 혁신에 사활을 걸어라’라는 혁신에 대한 장관의 강력한 소신과 의지가 실려 있다.
복지부 혁신추진계획에는 고객(국민)지향, 성과와 평가 중심의 혁신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지식·학습조직으로의 개조를 통한 보건·복지 정책역량 강화를 혁신 주요전략으로 채택했다. 또 이러한 혁신방향과 혁신전략 아래 고객지향, 내부업무, 성장과 학습 혁신 관점에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GE를 세계 선도기업으로 혁신시킨 경영혁신을 위한 회의진행법인 ‘워크아웃’을 보건복지부에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아웃의 도입을 통해 조직내 상하좌우의 벽을 허물고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확보하며 실행에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복지부 혁신추진계획은 전직원 연찬회 및 주니어보드 연찬회 등을 통해 많은 직원들의 토론과 고민과정을 거치고, 혁신과제 추진담당과들의 실행계획 수립과 관련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수립되었다”면서 “이제는 복지부 전직원이 힘을 모아 혁신과제들을 하나하나 내실있게 추진해나가며, 국민이 진정 원하는 보건·복지 정책부서로 거듭나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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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원의 10명중 8명“환자 작년보다 줄어”
///부제 의료소비자 중심의 경영개선 시급
///본문 미국의 투자전문잡지 ‘스마트머니’ 최신호는 미국 S&P500 기업 중 가족 지분이 5% 이상인 기업은 3분의 1에 달하며, 경기불황에서는 창업자나 창업자 가족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의 성과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템플대학교 데이비드 립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가족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의 이익과 가치가 가족기업이 아닌 경우에 비해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단기적 성과를 중시하는 최고경영자(CEO)를 둔 일반기업에 비해 더 많은 이익을 내고 기업가치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마디로 가족경영이 전문경영보다 위기관리능력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국내에서 의료전문 월간지 ‘굿모닝 닥터’가 지난 2월1일부터 15일까지 의사 7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 71%가 ‘환자가 줄었다’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환자가 줄고있음을 반영했다.
이와관련 의료경영 전문가들은 “경기불황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그러나 의료계도 이같은 개원가의 불황을 가족경영으로 극복하기보다는 직능차원에서 치료기술개발, 경영 개선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가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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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대의원제 도입
///부제 지난 18일 임시총회서 회칙개정안 통과
///부제 회원 40인당 1인, 남은수 10인은 1인 가산
///본문 여한의사들이 미래의 한국여성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 18일 세종호텔 해금강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대의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임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 대한여한의사회명예회장단 이영림 회장과 양정옥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회칙개정은 여한의사회가 오는 2006년 2,068명이라는 상당히 많은 수의 여성회원을 보유하게됨에 따라, 회무의 효율적인 운영과 형평성있는 조직관리를 목적으로 가능케 됐다. 이에따라 임기 2년의 대의원제가 도입됨으로써 종전까지 서울지역 위주로 운영됐던 여한의사회가 실질적인 전국구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개정 회칙에는 대의원 수를 정함에 회원 40인당 1인씩 선출하되, 남은 수가 10인 이상일 때는 1인을 가산키로 명시됐다.
단, 총회원수 40인 미만의 지부는 지부당 1인을 선출키로 했다.
이외에도 여한의사회는 회장선출을 직선제로 하기로 했으며 감사의 임기를 종전의 3년에서 2년으로 중임할 수 없도록 규제했다.
특히 이날 임총에서는 오는 7월 초에 전국여한의사 대회를 한의협 신축회관에서 개최키로 잠정 결의, 제반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오는 5월경 대대적인 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홈페이지(womma2004.org)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또한 김여화 회원을 신임의장으로 선출, 대의원제 시대에 걸맞는 매끄러운 회의진행을 보여주었다.
이은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한의사들이 대한민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다”며 “대외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있는 집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재규·김정열 회장은 “회세신장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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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사법 개정안 4월 국회 상정
///부제 복지부, 23개 재 개정 법률안 연내 착수
///본문 한약사 면허는 한약사의 학위를 받은 자로서 한약사 국시에 합격한 자에게 부여토록 규정하도록 개정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오는 4월 제출돼 내년 1월 경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복지부는 ‘2005년도 입법 추진계획’을 통해 ‘노인요양보험법’ 등 7개 법률 제정안을 비롯해 ‘약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노인복지법’ 등 16개 개정안 등 23개 법률에 대한 제·개정작업을 연내 착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 법률안 중 ‘고령친화산업지원법’(제정) 등 6개(26%)는 오는 9∼11월 정기국회에, 나머지 17개(74%)는 임시국회에 각각 제출키로 했다.
이번에 상정될 개정 약사법에는 한약사 국시 자격 규정과 함께 의약품유통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치근거 마련과 약사 또는 한약사로 구성된 법인도 약국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은 12월 제출(2007년 1월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료법에서는 신의료기술 및 일부 기존 의료기술에 대한 의료기술 평가, 의료기술평가 집행기구 설치(2007년 1월 시행)하는 안을 9월 안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행위·약제·치료재료별 요양급여비용을 복지부장관이 정할 수 있는 법적근거 마련을 비롯해 피부양자가 있는 보험급여정지 대상자에 대해 보험료의 50% 부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내년 1월 시행)도 8월에 제출키로 했다.
복지부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내 ‘긴급지원에 관한 특별법’(7월 국회 제출)을 제정하는 한편, 인구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요양보험법’(10월 국회제출)과 ‘고령친화산업지원법’을 새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방의료원의 관리권을 행정자치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지방의료원의 설립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 하는 내용의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2월 제출)을 3월중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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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 윤리의식 바람을 확산”
///부제 총회서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 제정
///본문 지난 11일 개최된 제6회 정관 및 제규정연구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옥)는 윤리위원회가 법제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개정안을 심의 확정한 규칙 제정(안)을 26일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윤리위원회의 이같은 징계처분규칙 제정은 회원 전체에 대한 윤리 및 징계에 대한 규정안이라기보다는 지부와 중앙 윤리위원회 심의 기능의 분리를 통해 회원 계도 등에 대한 지부의 역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명확하지 아니한 징계절차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여 회원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규칙의 제정 자체가 회원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있어 이사회 권한이 아닌 대의원총회 소관업무로 다뤄 윤리의 준수, 보수교육, 학습하는 한의사의 책임 이행과 이를 준수치 않는 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을 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 기능을 강화한 것도 종래의 선언적 의미와 판이하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윤리의식을 확보함으로서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세계속으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사실 한의학이 세계화 경쟁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윤리강령이 정하고 있는 지침을 실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부가 의료인의 허위광고, 부정의료, 보건의료 관계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해 강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일 수 있다.
이같은 윤리회무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속으로, 세계속으로 한발짝 다가가는 일은 국가브랜드 제고의 첩경이란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 처분규칙 제정(안)이 통과된다면 한국 한의학과 한의인 전반에 윤리의식과 윤리회무 바람을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시대에 앞서가
는 선진한의학 정착의 기틀을 다지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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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성질환 한약제제 개발 필요
///부제 고령 친화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본문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 친화산업 발전 전략세미나’가 지난 19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 고령친화기기 및 산업전망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고령 친화산업 발전전략세미나 개회사에서 전자의료기기산업발전협의회 하권익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고령사회에서 실버의료산업에 이르기까지 대안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고령화자체의 의미보다는 의료복지에 대한 충분한 뒷받침이 필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전시회(KIMES)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전략(대통령자문고령화 및 미래사회 위원회 김용익 위원장) △고령친화기기(의료 및 복지기기) 산업발
전방향 △요양서비스 산업전망(보건산업진흥원 장현숙 박사) △고령자 및 장애인 복지표준화동향(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박태욱 사무관) △일본실버산업의 비즈니스현황 등의 발표가 있었다.
고령친화산업 발전전략과 관련 김용익 위원장은 “한방산업의 경우 민간공급위주, 지자체의 높은 참여의지를 갖고 있으며, 한방관련제품의 효과성·안전성·품질검사기관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한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 사업체지정확대 및 마케팅지원, 세제·광고 등 관련제도 개선 등 한방보건관광을 활성화 하고, 한방전문의약품 제정 및 허가기준설정 개선 등을 통한 노인성질환 한약제제의 개발 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기기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한국전기연구원 허영 센터장은 “고령화친화기기 산업은 고부가가치 신성장 엔진동력산업으로 인구고령화 및 웰빙문화확산에 따른 수요가 급증하는 한편 안
전과 생명을 다루는 엄격한 임상시험 및 인증제도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요양서비스 산업전망에 대해 진흥원 장현숙 박사는 “재가 요양서비스 산업전망은 가정간호사업소, 간병·수발서비스사업소 활성화와 연계되며, 이를 위해서는 적정수가개발 및 체계정비와 질
적수준서비스 유지관리 기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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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보건산업분야 세계인류상품 선정
///부제 내달 7일까지 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서 제출
///본문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관련분야의 제품가운데 세계일류상품 선정작업을 벌인다. 지난 21일 복지부는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관련 분야에서 올 상반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추천키로 함에 따라 해당업체는 내달 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서류 및 디스켓을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국내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이며, 올 상반기에는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선정, 기술개발·마케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현재일류상품’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품목이어야하고, ‘차세대일류상품’은 3년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 품목 등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또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현재 일류상품기업’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중 수출실적 1위업체여야 하고, ‘차세대 일류상품기업’은 국내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기술·디자인 경진대회 등에서 대통령상 이상을 수상한 업체여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행된 세계인류상품에는 보건산업 관련제품 중 관절재활치료기기, 의약품 주입 펌프, 칫솔살균기 등 3개 품목이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세계일류상품 440개(현재 181, 차세대 259)와 세계일류상품생산인증기업 514개(현재 238, 차세대 276)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기술·디자인개발 지원을 비롯, 해외마케팅, 해외홍보, 금융조달, 국내 판로개척, 인력채용 및 교육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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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립대병원 ‘주인의식’ 시급
///부제 고비용 저효율 개선 경쟁력 제고 필수
///본문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는 소유전문경영의 성과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비금융 상장사 574개 기업(2000년말 기준)을 대상으로 2000∼2003년 자산수익률, 주가상승률, 매출액 수익률 등을 분석한 결과 간접 소유기업이나 그룹계열사 등 주인이 분명한 ‘소유경영기업’이 ‘전문경영기업’보다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주인의식이 분명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영실태를 비교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용역사업으로 시행해 왔던 ‘국립대학교병원의 기능개편방안연구’에서 전국의 국립대병원들이 민간 3차 병원들에 비해 좋은 경영 여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비효율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부가 국립대병원들의 자생력을 배양하고 정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을 법인화시켜 자율적인 경영체계를 갖추도록 했지만, 국립대병원들은 오히려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 국립대병원들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先경영 효율화, 後공공성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립대학교병원설치법과 각 국립대학교병원의 정관 및 직제에 공공보건사업부(가칭) 신설 △국립대병원의 이사회를 확대ㆍ개편하여 언론계와 지역사회의 인사를 이사진에 포함 △병원의 진료기능과 의과대학 교육기능을 분리해 이원적 지휘관할체계 구축 △공공의료의 연계 및 효율화를 위해 10개 국립대병원간의 연계방안 마련 △국립의료관리원(가칭)을 설립, 국립대병원의 경영에 자문을 담당하게 해 국립대병원간의 인적 교류와 인력활용에 적정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대한상공회의소의 보고서의 분석대로 ‘주인의식’은 시사하는 바 크다.
즉 국공립 공공의료기관들이 경쟁력의 관건인 ‘주인의식’을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국립대병원은 국가브랜드와 의료인 이미지가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가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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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주, WHO인증 건강도시 추진協 구성
///부제 범도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본문 제주도가 ‘건강도시를 위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하는 ‘건강도시’ 가입을 위한 추진협의회(회장 김한욱 도 행정부지사)를 구성했다.
제주도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한 추진협의회는 김한욱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원, 학계 및 시민단체, 보건의료·복지 관련단체, 주민대표 등 총 35명으로 구성돼 범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건강도시 가입 추진 등을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건강도시 추진사항 장려 및 보급 △건강도시 연구기반을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다른 건강도시 추진 도시와의 경험교류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올 상반기에 도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에 대한 보건의료 실태조사를 실시, 지역진단 및 보건지표를 만들고 건강제주 프로젝트 개발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의 장기 계획을 수립해 올해 WHO의 ‘건강도시’ 인증을 받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요즘 지구촌에 불고 있는 웰빙문화는 통신수단의 발달로 대도시의 각종 보건지표, 도시환경, 관광홍보 등이 실시간 인터넷으로 처리된다.
특히 동영상 등 최첨단홍보기술을 갖춘 브랜드제고방식은 웬만한 지지세력보다 높은 영향력을 지닌 트랜드다. 제주도가 WHO ‘건강도시’인증을 받겠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제주도와 국가에 가져다주는 경제적 부가가치뿐만 아니라 이미지 개선이나 브랜드가치제고 등 무형적 측면까지 감안했을 것이다. 제주도의 건강도시 인증 노력이 결실을 거둬 국내에도 건강도시사업이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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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대중화·전문화 발판 마련
///부제 한마음으로 한의계가 발전할 수 있는 전문의제도 개정 노력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남강홀에서 개최한 ‘한의사 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집담회’가 각 직역과 한의계의 의견을 모으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초 계획은 복지부를 포함해 한의계 각 직역에서 2명의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으나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이 원활한 합의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것을 비롯해 20여명의 한의대생들이 참관을 요청하는 등 안건의 중요도와 관심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실 유영학 국장은 “오늘 자리는 그동안의 경과를 되짚어보고 한의계 자체적으로 이뤄진 회의를 통해 각 직역이 표방하고 있는 의견을 수렴해 한의계가 공감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모두가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한마음으로 상호 견제와 질시보다는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격려 차 자리한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정부차원에서 한의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주는 것에 대해 한의계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전문의제도는 한의사들의 군입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으나 양방의료계가 졸업생 110%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데 반해 우리는 매년 750명의 졸업한의대생들 가운데 30%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이해와 타협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 직역의 입장을 대변하기에 앞서 선배들과 협회는 후배들을 위한제도 개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들은 이날 토론에 앞서 한의사 전문의제도가 미래의 한의사과 한의대생들을 위한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1가지 원칙을 강조하고 전문의제도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성은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한의사 전문의제도는 한방내과, 부인과, 소아과 등 총 8개 과목 중 한과를 선택해 4년 동안 임상수련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부터 전문한의사를 표방할 수 있다. 현재까지 1013명의 전문 한의사가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내과가 42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한의사 전문의제도를 통해 연내 한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하고 2006년까지 80∼100병상 규모의 한방종합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향후 한의사임상수련위원회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제도의 지속성을 담보하고 2015년까지 임상수련 의무화 제도를 제정함으로써 한의학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8년경에는 전문의제도 운영을 민간에 이양함으로써 자생적제도로서 근본취지를 살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토론자들은 열띤 논의를 통해 수련 과목과 수련병원을 확대해 한의대 졸업생들의 80%이상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 하자는 입을 모았고, 임상개원의들과 제도 정립이전에 수련한 한의사들에게 특례를 적용하는데 긍정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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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직업에 관한 모든 정보‘한 눈에’
///부제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 설립 추진
///본문 중국에서는 소비자를 대신해 물건값을 깍아주고 할인액의 30%를 수수료로 챙기는 이색직업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근 푸젠성 푸저우에서 발행되는 해협도시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성도 선양의 시민인 저우청스는 지난 2월 초 선양시 공상국에 가격 할인을 대행해 주는 회사 등록을 정식으로 마쳤다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2003년 중앙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직업사전에 따르면 약 1만개의 직업이 있으나 이중 50%가 의사, 변호사, 교사, 공무원 등 17개 직종에 편중되어 있어 자신의 건강, 소질, 특기, 취미, 희망, 흥미와는 상관없이 직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같은날 노동부는 ‘직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가칭)잡월드(Job World·종합직업체험관)’를 오는 2010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2,127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4천평, 연건평 1만평 규모의 잡월드를 설립할 방침이다.
잡월드는 직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실제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직업박물관, 직업탐색관, 직업체험관, 직업정보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전시위주가 아닌 관람자가 직업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고’, ‘체험하고’, ‘상담도 하는’ 참가형 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차제에 한국형 직업에서 지구촌직업으로 노동의 가치가 실리면서 삶에 유익할 수 있는 직업이 다양하게 개발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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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전통과 첨단 융합 체계적 비만관리
///부제 한방비만학회 2005년도 정기총회 개최
///본문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알레그로룸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2005년도 예산으로 7천583만원을 책정했다.
류은경 회장은 “비만의학은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관심 등 그 시대의 흐름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치료를 위해서 첨단의료장비와 의학지식이 총 동원되는 매우 포괄적인 학문”이라며 “한방비만학회는 이런 시대상과 첨단의학을 우리고유의 전통의학에 접목해 한방의학의 효능과 뛰어남을 알림으로써 한방의학의 치료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방비만학회는 한의학의 비만치료분야에 대한 효과와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상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노하우를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총회와 함께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비만치료와 미네랄, 메조테라피 등을 주제로 강좌를 열었고 이외에도 춘계 연수강좌, 유관학회 연합학술대회, 추계 연수강좌, 정기학술대회 등 총 5회에 걸쳐 비만의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한의자연요법학회 박성은 부회장이 ‘정유와 신소재를 이용한 비만치료’를, 상지대학교 김달래 교수가 ‘사상체질별 비만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비만학회는 올해에도 7천500만원대의 예산을 책정하고 학술세미나와 연수강좌, 정기 학술대회는 물론 소규모 학술세미나와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과정 창설에 주력할 방침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유통사업단 금년 총매출 50~60억 목표
///부제 제 6기 주주총회, 수요자 중심 유통질서 확립 약속
///본문 “금년도 예상 총매출액은 약 50∼60억입니다.”
(주)한의유통사업단(대표이사 최환영/전무이사 김정열)은 지난 19일 뉴부림관광호텔 동경일식에서 제 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금년도 사업단에 단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예보했다.
지난해가 36억 총매출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할때 어느 정도 우려가 되지만, 이는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사업단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라는 평이다.
물론, 사업단은 지난해 총매출액이 신장됐음에도 불구하고 흑자경영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전반적인 국내 경기침제와 재고품의 원가판매로 인한 불충분이었을 뿐. 향후 지속적인 총 매출액의 상승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초과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위해 사업단은 △한약재 품질관리 최우선 △한약재 정보수집 전산화 강화 △수요자 중심의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회원의 회비가 한의학 전승과 발전의 ‘주춧돌’
///본문 회비에 대한 불만들을 접한다. 특히 올해는 재무이사로서의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관련된 이야기들을 특히 많이 접한다.
일단 회비의 납부는 한의사로서 기본적인 의무라는 생각을 갖는다. 한 때는 일선 회원 시절에 단순히 회비를 납부하는 것만으로 의무를 다했었다. 이제는 협회의 일들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 하는 의무도 함께 지고 있다. 상근이사로 근무하면서 회원들의 회비와 관련된 민원을 듣는 기회가 많아졌다. 과거 단순히 회비를 내면 되던 시절에서, 이제는 어떤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책임이 수반되는지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으니 많이 성숙한 것일까? 일부의 회원들로부터 “이것도 안하고, 저것도 안한다”는 비난과 함께 질책의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원성이 증가되고 있음도 알고 있다.
과거 개업하던 시절에는 ‘한의사’이기 때문에 개인 소득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었고, 회원으로서 회비는 납부해야 된다고, 그리고 그것은 집행부에서 적절하게 사용하여 우리의 권익을 지켜주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참 많이 변했고,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회원이 많아서일까?
자신의 권익 부분부터가 서로 달랐다. 아니 서로 상치된 권익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전문의 제도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협회는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존재한다. 그리고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대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또한 그러한 주요 업무는 국민들의 건강 보호와 전문인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연스럽게 변화된다. 회원들의 회비 납부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의한다. 그러나 회원들의 회비 납부는 강제가 아닌 스스로의 판단과 참여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회원들이 부담하는 회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의약관련단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며 타 직증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집행부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피력해 보면, 굴곡으로 점철된 역사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는 한의사협회이기에 우리 회원들은 어느 단체의 회원들보다 많은 아픔을 안고 있으며 어려운 과정을 지내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힘든 환경에서 악전고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있다면, 한 사람의 한의사로서 경험했던 한방의료의 우수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많은 이웃들에게 전파되기를 희망한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보건 의료의 틀을 고치는 일에 이바지하고 싶다. 다소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상근이사로서의 근무를 시작했다면 이해가 쉬울까? 우리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납부하는 회비는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을 새롭게 하는 사업에 쓰여진다는 기대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임원들에게는 더욱 매섭고 준엄한 평가를 하여야 한다. 대의원들의 질책과 명령이 여기에까지 미치기를 바란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모든 한의사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하여 일하는 곳이다.
회비의 납부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느 곳에,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가를 함께 고민하기를 바란다. 내가 알고 있는 한 협회는 모든 회원들이 갈망하는 ‘국민 보건 향상’은 물론이고, 이 땅에서 ‘한의학의 전승과 발전’이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함께하고 있다.
모든 한의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주위로부터 양의(良醫)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의술(醫術)은 물론 인술(仁術)에 앞장서는 모습으로의 전문인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회비 납부는 이런 결과로 재탄생된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침 가래 천식 등 소비자들 한방치료 선호
///부제 소비경향 분석 저비용 고효율화 산업화 산·학·연 적극 참여 컨소시엄 구성해야
///부제 소비요구-기침 가래 천식 변비 피로 치료선호 한방치료-중품 요통 견비통 염좌 분야 집중돼
///본문 한방산업 활성화 위한 한의학연구개발세미나 무슨말 오갔나
한방의료서비스 산업의 세계화, 한방산업 제품 개발을 통한 한의학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국에 한의약 특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한의약 전문가들의 시선은 많은 우려를 나타내 보이고도 있다.
단적인 예로 ‘한방산업 세계화 전략을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세미나’를 최근 주재한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주체가 정부, 지자체 및 정부예산이 투자돼 건립된 병원 등 의료기관이 흑자경영을 이루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지적했다.
신 박사는 또 “철저한 기업식 마인드로 무장한 기업 및 투자펀드사의 자본이 유치될 때 전략적인 마케팅 기법과 연계돼 성공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증가할 수 있는 확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한방의료 산업 및 한방제품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은 무엇을 갖고 나갈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한방산업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세미나’에서는 유의한 연구조사 결과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략적인 마케팅 기법 병행 필요
신 박사는 또한 외국 환자를 국내에 유치하거나, 우리 한방의료 기술로 국제시장에 나가기 위해선 한국 한의학이 ‘무슨 질병을 잘 고친다’는 뚜렷한 목표질병이 설정돼야 할 것임을 강조하며, 국내 한방의료기관의 입원·외래환자의 질병군 비율을 파악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입원의 경우는 중풍후유증, 요통, 졸증풍, 심실증, 두통 등의 순서로 나타났고, 외래의 경우는 요통, 견비통, 염좌, 경부통, 고 및 슬옹저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같은 통계 분석 및 현재 한방치료기술의 현황을 살펴볼 때 중풍후유증 및 요통질병의 양태는 인체기능상의 장애로 인해 외국의 환자가 국내로 유치되기 어려운 문제가 내포돼 있음이 지적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 나선 글로벌 헬스케어 이진영 대표이사가 의료인 및 소비자 2,187명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질환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한방치료시 치료효율이 우수할 것 같다는 대답은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주요질병군과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기침, 가래, 천식’에 대해 한방치료시 효과가 우수할 것 같다는 응답이 1,090명이나 대답, 49.8%의 비율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변비’에 대해 662명이 대답, 30.3%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는 ‘얼굴홍조· 손발저림 등 갱년기장애’ 593명으로 27.1%, ‘간염, 만성피로’ 등 556명이 대답, 25.4%로 조사됐다.
소비자 환경 한방산업 기호 증가
각종 공해요인 노출빈도 증가,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불규칙한 식사로 인한 신체면역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기침, 가래, 천식, 변비, 만성피로 등의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런 분야에 한의 치료가 강점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실제 한방의료기관의 입원·외래환자 양태는 중풍 후유증, 요통, 견비통, 염좌가 대부분으로 나타나 어딘가 모르게 소비자 요구도와는 불균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단, 이런 현상은 한방의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진영 대표이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신약개발 수준의 임상시험까지 요구하는 기능성식품이 연구개발 내지 상품의 시장진출에 있어서도 위에서 열거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은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기능성제품 개발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한방산업의 세계화를 위해선 한의약계에서 잘할 수 있는 부문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개발간 균형과 집중의 전략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방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위협요인으로는 연구기관 및 인력의 절대부족, 마케팅에 대한 무지, 배타적이고 비밀주의적 사고방식, 시장 및 유통의 후진성, 정부의 법·제도적 미비 등이 지적됐다.
하지만 수 천년에 걸친 풍부한 임상자료 및 경험, 세계적인 웰빙바람 확산, 외국 다국적 기업들의 한방제품 관심고조, 전통의학의 체계적인 보존 국가라는 문화적인 독특성 존재 등 국내 한방산업의 강점이자 기회요인은 여러 위협요인을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는 평이다.
이런 강점을 최대한 살려 한의약 제품의 출시로 안정적인 시장 구축을 이룩한 제품으로는 간염을 적응증으로 한 ‘편자환’(광동제약), ‘SS크림’(조루증/태평양제약), ‘유한접골산’(골절/유한양행)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모두 중국 중의학의 처방 내지 중의약 약전에서 아이템을 빌려 산업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런 가운데 최근 ‘조인스정’(관절염/SK제약), ‘스티렌캅셀’(위궤양/동아제약), ‘에비스주사’(진통주사/SBP제약) 등은 국내 한의약 임상경험을 근거로 제품화 개발에 성공, 시장에 정착한 예들이다.
또한 한방화장품도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의해 외국 다국적 화장품회사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과 경쟁, 비교우위를 선점한 제품들이 즐비하다.
특히 이들 제품들은 한의학 산·학·연들과 협력 체계로 개발, 한의약의 오랜 경험과 우수한 연구개발 기술이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반증했다.
태평양의 ‘설화수’는 경희대 한의대가 연구개발에 참여했고, LG생활건강의 ‘후’는 대한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코리아나의 ‘한방미인’은 경희대한의대, 사임당 화장품의 ‘인형진’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한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된 한국화장품의 ‘산심’, 로제화장품의 ‘천심’, 생그린의 ‘순백미인’, 청담화장품의 ‘청염수’ 등도 대표적인 한방화장품들이다.
인력 양성 산학연 역할분담
이같은 시장현황과 국내외 소비 경향을 분석할 때 한방산업은 저비용 고효율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실천의지이다. 이와관련 한의약 전문가들은 우선 한의약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금과 같은 개원일변도의 전략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 및 임상가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역할분담과 선행기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뒷따라야 할 것
으로 지적한다.
이와함께 연구 기획단계에서 경제성과 마케팅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기업의 투자위험 감소를 위한 정부 주도의 기술개발 필요, 국제수준의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한 관련 제도 법 개선, 신속 심사제도 등 허가관리 규정신설 추진 등 국가 개발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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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강서구 허준박물관 개관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3일 강서구 허준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의성 허준을 기리고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욱 회장, 영남권 회장단 모임 개최
울산시한의사회 김동욱 회장은 지난 15일 울산시 남구 백경식당에서 영남권 한의사회 회장단 모임을 개최했다.
이응세 위원장, ICOM실무집행위개최
이응세 ICOM실무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2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제반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한방내과학회, 30주년 기념준비위 개최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정승기)는 오는 4월1일 ‘한방내과학회 30주년 기념준비위원회’를 개최, 기념 리셉션과 학술대회 일정 등 세부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시한의사회, 중앙대의원 간담회 개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권) 회장단은 지난 22일 노송식당에서 대전시회 중앙대의원들과 간담회자리를 마련하고 한의사협회 정기총회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석현 위원장, 국민연금법 표결처리 기자간담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 합의가 계속 지체될 경우 4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양인철 보험이사, CPEP 2차회의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양인철보험이사는 지난 22일 본회 회의실에서 열린 CPEP 참조행위 단일안 논의를 위한 2차회의에 참석해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환성 원장, 세계아이스하키대회 팀닥터 참가
유니드한의원 이환성원장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2005 세계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국가대표 팀닥터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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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한약자원기반 지역혁신 디지털 콘텐츠 세미나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문화과학대학(대학장 김일영), 디지털문화콘텐츠개발연구소, 대구한의대 RIS중심사업단 공동주관으로 지난 17일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한약자원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의 기능 세미나’가 열려 한약자원 유통에 있어 디지털콘텐츠의 중요성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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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한방중풍전문간호사과정 교육
///본문 대전대부속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 중풍재활센터는 지난 16일부터 한방중풍전문간호사과정을 개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중풍 환자 간호관리에 있어 한방진료적 개념의 전문성 향상을 추구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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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목암생명硏WHO 협력센터 지정
///부제 KIOM도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 절실
///본문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WHO 서태평양지역본부는 최근 목암생명공학연구소를 백신 및 진단시약 분야에서 WHO협력센터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해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최신 연구개발 동향 및 관련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고 연구능력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신규 백신개발 프로젝트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서태평양 지역에서 3개 연구기관(호주 1, 일본 1,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총 10개 연구기관이 WHO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있고, 이 가운데 민간연구소로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유일하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백신 및 진단분야에서 WHO협력센터 지정을 받은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의 백신, 진단시약 연구개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적지않다.
특히 해외연구기관 투자유치를 지향하는 국내 산·학·연으로는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이는 국책 한의학연구원(KIOM)도 노력하기에 따라 WHO전통의학본부로부터 동양의학 분야에서 WHO협력센터 지정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양 전통의학 협력지정기관으로는 객관적으로 KIOM보다 못한 월의학연구원, 몽의학연구원도 지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천연물연구소,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가 포함되어 있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
물론 중국의 경우 북경중의연구원을 비롯 5개소가 있는 만큼 국책 한의학연구원이 협력센터로 지정된다면 연구개발 네트워크 가버넌스 구축은 물론 향후 상당한 공동연구사업 수주도 예상된
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교감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욱이 WHO 전통의학본부에는 이미 협력센터지정을 위한 KIOM의 연구실적과 평가사례들이 접수돼 있는데다 한의인으로 최승훈 담당관이 진출하고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따라서 WHO 협력센터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 담당관을 통해 관련정보를 정확히 파악, 10년이 넘도록 해결보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세밀하고 구체적인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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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올바른 한의학도의 길 고민해야”
///부제 원광한의대 본과 진입식 개최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우원홍)은 지난 16일 본과 1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본과 진입식’을 개최, 본격적인 한의학 공부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본과 진입식에서 양의가운과 차별화된 백아이보리색 한방진료복을 착용한 본과 1학년 생들은 그 감회가 남달랐다는 반응이다.
이날 우원홍 학장은 “허준 후예로서의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무엇이 올바른 한의학도의 길이고 한의학 공부인지를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행사를 준비한 원광한의대 손영훈 학생회장은 “예과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한의학 공부를 시작하는 후배들이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어 의미있는 발을 디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한편 이날 진입식에서는 솔아솔아푸르른솔아 김영조 대표가 한방진료복 개발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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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립대병원 공공기능 실현 취약 지적
///부제 김화중 전 장관, ‘국립대학병원 운영현황…’ 보고서 밝혀
///본문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의료 서비스의 역할과 기능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빈부격차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는 없다지만 의료분야에서 만큼은 차별없는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것은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가 안고 있는 미해결 현안이다.
그런데 최근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이 정부로부터 운영비 예산지원을 받으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1,000명 중 48.8%가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저가 진료’, 15.2%가 ‘무의촌진료, 방문간호 등 지역보건사업’, 15.0%가 ‘교육 및 첨단 의료지원 연구사업’, 14.0%가 ‘병원의 시설과 장비개선’, 5.6%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보충’으로 응답, 64%가 공공의료 기능의 강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복지부장관을 역임했던 서울대보건대학원 김화중 교수는 ‘국립대학병원 운영현황과 개선방안’에서 국립대병원의 경우 전체 입원환자 중에서 노숙자, 생활보호대상자, 행려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9년 0.12%, 2000년 0.11%, 2001년 0.06%로 극히 낮으며,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 정책전문가들은 “과거에 비해 총사업비 중에서 연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는 대학병원이 연구기능보다는 진료기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김 전장관의 지적대로 국립병원들이 경제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외면하기란 어렵다. 특히 빈곤층은 국공립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을 최후의 의료서비스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따라서 공공의료기관이 빈곤자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학문적으로 교육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의료기술의 산파역을 적극적으로 자임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공공의료의 격과 질이 제고되지 않는 한 의료이용 형평과 건강보험의 사명도 한낱 구호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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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복지부 유전자 검사 통제 지침 마련키로
///부제 보다 구체적인 관리규정 및 강제조항 실려야
///본문 많은 전문가들은 유전자 검사기술이 인류의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로 인식하고 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유전자 검사기술’이란 완성된 인간의 유전자지도를 통해 착상된 순간부터 생명체로 태어나기까지 전 과정을 사전에 알 수 있어 기형아 여부를 판별하거나 신체 일부분 또는 사망한 시신에까지 유전자가 형질을 밝혀낼 수 있다.
화학요법에서 화학물질이 검사의 잣대가 되는 것처럼 유전자 검사는 말 그대로 유전자가 검사대상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유전자 검사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크다.
그래서 바이오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아예 줄기세포연구를 금지하는 등 유전자 검사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도 최근들어 국내 일각에서 성격 검사 등 각종 유전자 검사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7일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실제 개정된 생명윤리안전법에서도 ‘롱 다리’ 검사 등 신체에 관련된 것이나 성격에 관한 유전자 검사 등은 금지돼 있으며 질병 진단을 위한 유전자 검사의 경우 의료기관의 의뢰를 통해서만 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조만간 유전자 검사에 대한 지침을 만들 것”이라며 “지침에는 새로운 유전자 검사의 허용 범위, 유전자 검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관에 맡긴다 해도 과연 제도적으로 무분별한 유전자 검사를 차단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실제 조직이나 유전자 샘플의 보관관리 규정이 허술하게 관리되어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로 이혼하거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차제에 유전자 검사지침에는 보다 구체적인 관리규정 및 강제조항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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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북한 동의사에서 한의대생으로 ‘새 삶’
///부제 자격시험 국회청원 대신 편입학 선택
///부제 북한 의약품 보내기 등 적극 참여 희망
///본문 북한서 귀순해 2년 8개월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북한 동의사 출신 김지은씨.
그가 올해 초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1학년에 편입해‘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81∼88년 북한 천진의과대학 동의학부를 졸업하고, 청진시 한 병원에서 7∼8년간 소아과와 내과의를 지냈던 그가 남한에서 ‘늦깍이 학생’ 신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올해 43세. 아직 미혼인 그에게 한의대 학생들은 조카나 막내 동생뻘로 누나 언니하면서 쉽게 따른다.
“무엇보다 나이가 어린 남학생이 아줌마로 부르지 않고 누나라 불러줄 때 얼마나 고맙고 다행스런지 몰라요.”
학생들의 도움으로 학업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학과수업 만큼은 녹녹치 않다며 한숨이다. 좀더 배우고 지켜봐야 알겠지만 한의대 수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북한 동의대에서는 과목조차 없는 원전 양생, 기공 등 생소한 분야.
교육 방식 역시 침구학은 그렇다 치더라도 해부학의 경우 북한에서는 골학만 1학기 배우는데 한국에서는 인대, 관절을 1시간에 마치는 등 1개월이면 끝낸다는 것. 게다가 영어 라틴어 용어 등 등 적응을 유독 힘들게 한다. 무조건 외어야 하는 해부학 용어 등은 왕성한 의욕에 비해 무기력해진(?) 암기력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24년전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별도로 외운다는 것 또한 쉽지 않아 젊은 학생들과 경쟁하기에 힘겹다며 엄살을 떤다.
“북한 의과대학내 7년 과정의 동의학부와 양의학부가 있고, 약학대학은 6년제의 한약과 양약부가 있어요. 또 의학전문학부를 졸업하면 시골에서는 의사행세를 하지만 큰 병원에서는 간호사로 활동하게 되죠. 하지만 이들 역시 통신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의과대학 졸업자로 쳐(인정해)줍니다.”
북한에서 동의사는 환자들에게 양방치료도 할 수 있지만 서의사들은 동의학으로 치료를 할 수 없다. 이는 국가의 동의약 우선 정책 때문이며 남한과 차이가 있다. 이같은 북한과의 의료체계 차이는 그에게도 편입이냐 자격시험을 주장하느냐의 갈림길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북한에서 의대를 나오고 임상의사까지 지낸 사람이 다시 입학을 해서 공부한다는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주변에서도 자격시험을 부여해야 한다며 국회 청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 많은 권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한의학 서적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을 듯 해 그만 두고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같은 선택과정에서 탈북자들의 시선이 가장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오랜 생각 끝에 미래의 자신을 위해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결심은 지금 생각해도 현명한 선택이었다. 만일 자격시험이 주어지더라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설사 합격했다 하더라도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웠다는 것. 게다가 남한사회에서 인맥형성 뿐 아니라 학술활동이나 의사자격시험 과정에서 받을 눈총 등을 감안할 때 그로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고백한다.
현재 그에게 가장 큰 고민은 등록금이다. 학교의 배려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4년간의 대학 등록금 부담이 녹녹치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지난해 고대 대학원을 합격하고도 한 학기에 480만원하는 등록금을 투자하기엔 너무 벅차포기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열심히 적응하며 준비과정을 거치는 게 중요하다며 불안한 마음을 다독인다.
“북한에 의료기기나 약품을 보내고 싶어요. 청진병원 근무 당시 링겔이 없어 어린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절망에 빠져 엉엉 울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들에게 진 빛을 조금이라고 갚기 위해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김씨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인터뷰가 끝나갈 즈음 같은 과 여학생들과 스터디 약속이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그에게 ‘결혼은 언제 할꺼냐’고 묻자, 혼자생활이 익숙하고 아직 마음의 여유가 없단다. 하지만 마음에 여유가 조금 생길 때 인연이 닿으면 그 때가서 생각하겠다고…. 봄 햇살이 따사롭게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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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추나요법 적응증 네가티브 리스트 설정
///부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토론회 개최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준식)가 추나요법 적응증의 경우 네가티브리스트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추나요법 가이드라인을 설정키로 했다.
추나요법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지난 2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추나요법 적응증과 부적응증(금기증)’토론회에서는 추나요법 정규워크샵 과정에 금기증 교육을 강화하고, 금기중에는 금지하는 수기법을 적시해 다른 접근 방법마저 금지하지는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추나요법 금기증 관련 국내외 논문을 수집, 분석해 2학기에 발간되는 척추신경추나의학(가제)에 반영하는 한편, 연말 경 소책자로 발간해 전 회원들에게 공표하기로 했다.
경희한의대 이종수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추나요법이란 무엇인가 △추나요법 적응증과 부적응증 △추나요법 적응증과 시술 안전성 확보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이영재 추나학회 학술위원장, 김완영 학회 교육위원장, 임형호 경원대교, 신병철 원광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되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에는 대체의학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학회차원에서 공식 선언해줄 것을 제안하고, ‘대체의학’이란 용어는 양방이나 비의료권에서 한의학을 빼앗기 위
한 국민 호도와 기만행위일 뿐 이미 모든 것이 한의학 이론 속에 다 들어 있고, 수기요법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의 추나요법은 전신개념의 한의학적 이론 토대 위에서 존재할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수기요법을 포괄하고 있으며, 카이로프랙틱이나 중국의 투이나와 혼동하거나 오해하는 시
각은 이제 불식시킬 때라고 지적했다.
또 학술 용어 정립은 학문 발전의 필수적인 토대가 되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식 용어나, 중국식 용어를 우리 시각에서 한의학적 재해석 작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동안 적응증에 관한 많은 연구와 임상 연수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부적응증 관련 자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를 널리 알려 나가기 위해 금기증에 관한 교육시간을 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모든 의료행위는 위험도가 있고 금기증으로 인해 고도로 훈련된 전문의의 존재가 필요하며, 앞으로 시술 부작용에 관한 보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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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유전자 치료가 던져준 숙제
///본문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는 ‘미국, 영국, 독일 등 3개국 연구소 공동연구팀이 X염색체에 인간게놈 중 약 4%에 해당하는 1천 98개의 유전자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또 ‘X염색체가 유전형질과 인간질병과의 관계에 있어 인간게놈 중 가장 특이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색맹, 자폐증, 혈우병 같은 300여 가지 유전질환 치료의 길이 열리고 남녀간 차이와 성 발달 원리를 규명하는 작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여성이 지닌 X염색체 2개 중 하나는 활동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 유전자 중 일부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밝혀냈다.
공동연구팀을 이끈 영국 웰컴 트러스트 생거연구소 마크로스 박사는 “X염색체 해독은 지금까지 밝혀진 3천199가지 유전질환의 약 10%인 307가지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전자 비밀이 드러났다고 유전자 치료기술이 만능의 해법은 될 수 없다.
1973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과 허버트 보이어가 유전자 분리 및 조합기술을 개발한뒤 2000년 4월에는 프랑스 한 바이오연구소가 출생 직후 면역결핍즈으로 1년 이내 사망할 불치병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했다고 발표해 지구촌 의료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그러나 질투의 신은 생사 결정의 영역까지 들어오는 과학자들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유전자가 염색체 삽입에 들어가면서 다른 유전자를 건드려 백혈병을 일으켰던 것이다.
X염색체 해독이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주고 남녀차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다는 전망도 두고 볼 일이다. 결국 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존재하기에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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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농어촌 복합노인복지단지 조성 추진
///부제 복지부, 사업대상지역 선정 등 본격화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우리나라가 오는 2019년께 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할 것에 대비해 새로운 형태의 실버복지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우선 연내에 4곳의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를 시범 조성키로 하고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사업대상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복합노인복지단지는 복합노인복지시설(노인주거·의료·여가·재가복지시설)과 노인전용주거단지 뿐 아니라 생산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설치된다.
새로 설치되는 4개 복합노인복지시설에는 각각 국고에서 35억원씩(지방비 15억원 별도) 건축비 등 총 1056억원(국고 140, 지방비 361, 민자 555억)이 지원되며, 노인전용주거단지 및 생산시설은 당해 지자체장이 민자 등을 유치해 설치하게 된다.
시범지역의 선정은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투자재원확보가능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국형 노인단지는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노인생산성기능이 부여돼야한다. 노인 스스로 생산성활동에 걸맞는 생산단지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
그런데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도 최근 “청정지역인 파주시 진동면동파리 허준묘소가 있는 해마루촌에 주변 안보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5ha규모의 약초마을을 조성키로 했다”며 “이곳에서는천마 산마 삼지구엽초 구절초 질경이 삼백초 등 다양한 한약재가 재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인생산단지가 성공하려면 ‘허준약초마을’처럼 노인생산성을 끌어들일수 있는 조건과 매력이 있어야한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 소질 특기 취미에 맞는 집적이 필수적이다.
차제에 한약재생산단지를 노인단지내에 건립하는 것도 검토해야한다. 경쟁국 중국의 한약재재배단지에서 경쟁력이 나오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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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서메디텍, 신제품 메디셋-터치 개발
///부제 전탕기·여과기·여과포장기 등 연속 출시
///본문 동서메디텍(대표 이기만)이 한약재를 자동으로 달여주는 초고속 전탕기 메디셋의 후속 모델로 신제품 ‘메디셋-터치’를 출시하여 한의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디셋-터치는 기존의 메디셋보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으로서 6개월의 개발기간을 통하여 출시하게 됐는데 발열체와 탕기내부의 조건들을 마이컴 방식으로 자동제어 하는 최초의 전자동 전탕기인 메디셋 보다 성능과 기능을 보완 개선하고 더욱 향상시켰다.
메디셋-터치의 가장 큰 특징은 약탕기 최초로 캡의 개폐를 현존하는 대부분의 약탕기들이 적용하고 있는 돌려 조이는 방식이 아닌 공학적 기술적으로 검증된 개폐방식인 15도 좌우슬라이드 개폐형으로 개발해 또 한번의 기술력 차별화를 이뤘는데 3∼4초 정도면 캡을 열고 닫을수 있으며 쇽업 쇼버의 감쇠력을 이용해 안전하게 힘들이지 않고 뚜껑을 개폐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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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탈모치료에도 한의학 ‘바람’
///부제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 제 2차 워크샵
///본문 원론보다는 실용성의 학문이 경제논리상 각광받는 시대다.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회장 장성환)는 지난 20일 한국교총회관 세미나실에서 제 2차 워크샵을 개최, 미래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샵은 한의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2부로 나뉘어 총 6개강좌가 제공됐다. 1부가 탈모의 한의학적 이론 및 상태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2부는 탈모의 연구가치와 실제적 치료방법에 역점을 뒀다. 특히 경원대한의대 침구과 송호섭 주임교수는 먼저 탈모의 침구치료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봉약침요법을 주목할 만한 연구분야라고 소개했다.
한방두피관리 이순혜 고문(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은 아로마테라피, 클렌징&팩 등 두피관리 효과를 상승시키는 요소의 한의학적인 활용방법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교수는 “한방메리디안의 영역확대를 위해서는 아로마테라피의 재료를 한약재로 만드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학회는 전자청진기의 개발자인 (주)지에스테크놀로지 김종수 사장을 초청, 사용법에 대한 설명과 실습시간을 제공했다.
이를 한의사가 사용하면 혈류를 눈으로 확인하고 진맥 및 혈류의 세기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 전자청진기 강좌는 방청객들에게 ‘의료기기는 양방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명제를 새롭게 인식하게끔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장성환 회장은 ‘두피시장의 적용과 전망’강좌를 통해 “영역확대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은 이상적인 파트너쉽에서 기인된다”며 “한의학이 8천억 탈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대체요법을 아우르는 아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는 ‘삶의 질’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따라서 한의학도 진화의 진통을 겪어야 할 터, 원론적인 논의는 일단 갈무리하고 내면에 감춰둔 ‘실사구시’의 잠망경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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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제 의료서비스도 ‘한류시대’
///부제 한의학 연수프로그램도 문화 실려야 생존
///본문 중국에서 발생한 유교와 불교가 한국에 들어온 후 더욱 발전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것은 한국인들이 지니고 있는 문화의 우수성 때문이다.
이미 고려시대에 과거제를 실시하는가 하면 신라시대에는 장보고가 중국대륙은 물론 인도, 아라비아까지 상권을 늘리는 등 문화강국으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요즘 불고 있는 한류의 근원도 알고 보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이 근간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일본의사들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와 경영을 배우는 등 의료계에도 ‘한류바람’이 불고 있다. 병원네트워크인 메디파트너(회장 박인출)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메디파트너 경영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사 8명을 포함한 치과의료인 단체 12명도 한국 병원경영 비법과 고급 서비스를 배우고 돌아갔다.
이밖에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에서도 의사들이 의료 선진국인 한국에서 병원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비용을 부담하며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연수팀들은 주로 병원경영(공동개원성공/프랜차이즈전략/경영혁신전략/병원수출 노하우), 서비스(무취, 무통, 무소음 3무 치과 실현/코디네이터 활용/오감 마케팅/고급화전략/환자 편의 인테리어 노하우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았다.
이와관련 메디파트너의 박인출 회장은 “이처럼 한국의 해외의료인 병원경영교육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교육커리큘럼이나 수업환경에도 있지만 철저하게 의료소비자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부 연수자들은 자국에 돌아간 뒤 벌써 경영에 쇄신이 일고 있을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연수교육원의 생명은 교육을 위한 교육보다 소비자 중심으로 이루져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으며, 한의학 교육 연수프로그램에도 준용된다.
따라서 KIOM이 주관하고 있는 해외 지도급 인사들에; 대한 한의학 프로그램도 한국 전통문화를 통해 연수되는 방식으로 벤치마킹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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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고객을 열망시키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본문 감성 디자인 감성 브랜딩이란 책이 있다. 저자 인 마크고베는 책에서 브랜드 인지도의 전통적 개념과 브랜드가 선호되기 위해 표현해야 하는 감성적 차원간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소비자는 사는(buy) 존재이고, 사람은 삶을 살아가는(live) 존재이다. 소비자는 공격해야 하는 적으로서의 대상이 아니라 상호 존중의 관계에 기초한 파트너십 접근을 통한 Win-Win 하는 관계이어야 한다.
2. 상품은 필요(need)를 충족시키고 경험은 욕구(desire)를 만족시킨다. 필요를 위한 구매는 가격과 편리함에 의해 결정되지만 직접적인 체험과 쇼핑 경험은 부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필요의 차원을 넘어 소비자의 감성적 기억 속에 오래 남게 한다.
3. 정직성은 소비자가 기대한 것이고 신뢰는 매력적이고 친밀한 것이다. 정직은 오늘날의 비즈니스에서 특히 요구되는 기본 개념으로 모든 기업이 갖추어야 할 요소이지만 신뢰는 친구에게 기대하는 그 무엇과도 같은 것으로 소속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진실한 노력, 고객이 문제를 제기 하기 전에 상품을 반환해주는 것 등이 이에 속한다.
4. 오늘날에는 경쟁제품간의 품질상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결국은 선호도가 매출을 좌우한다. 기업이 비즈니스를 지속하기 원한다면 품질은 필수적이고, 이를 넘어 소비자들에 의해 선호되어야 한다.
5.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이 반드시 사랑 받고 있음을 의미 하지 않는다. 인지란 단지 알려지는 것이다. 당신의 브랜드가 진정으로 소비자들에 의해 갈망되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열망이 담긴 그 무언가를 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6. 아이덴티티(identity)가 인식(recognition)에 관한 것이라면, 개성(personality)은 특성 (character)과 카리스마에 관한 것이다. 묘사적이고 독특한 차별적인 아이덴티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감성적 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개성이다.
7. 상품의 기능은 단지 실용적이고 표면적인 특성에 관한 것이지만 느낌은 감각적이고 경험에 관한 것이다. 기능성은 진부해 질 수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느낌은 의미가 있고 오래 기억된다.
8. 편재(ubiquity)는 보여지는 것이고, 감성적 존재는 느껴지는 것이다. 현재 모든 브랜드의 존재 개념은 전세계적으로 브랜드를 프로모션하기 위해 사용되지 않는 시설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과 같이 질이 아니라 양적에 치중하고 있다. 고객과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연결을 위한 창의적 방식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경쟁자가 물리적인 영역을 점유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전략적인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으로서의 브랜드 존재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연결을 구축할 수 있다.
9. 커뮤니케이션은 말하는 것(telling)이고, 대화는 공유하는 것(sharing)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많은 기업들에 의해 행해지는 것처럼 주로 정보에 관한 것이며, 이러한 정보는 일방적인 제안들이다. 진정한 대화는 쌍방향적인 것이며, 소비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10. 서비스는 파는 것(selling)이고 관계는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acknowledgment)이다.
서비스는 상거래에서 효율성과 관련이 있지만 관계는 진정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는 고객과 사랑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그들과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기호에 딱 맞는 음료를 제공하면, 손님들은 다시 돌아오기를 열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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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운동은 양치질 하듯 일상에서 묻어나는 것
///부제 “한의사와 연계, 체질별 운동요법 시너지 창출”
///부제 세계적 여성피트니스 잡지 ‘옥시전’ 발행도
///본문 인생의 봄날을 꿈꾸거든, 몸짱 아줌마 ‘정다연(41)’을 만나라. 일산에 위치한 정씨의 봄날 휘트니스클럽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이날 정씨는 영화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있었다.
162cm키·몸무게 48KG의 탱탱하고 균형잡힌 몸매, 어려보이는 데다가 음악CD 한 장으로 가려질 듯한 작은 얼굴 등 몸짱을 향한 대리만족은 기대이상.
이날따라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은 왜 이렇게 떨리는지. 정씨는 속도 모르고 어제 과음했냐는 질문을 던진다.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고자, 재빨리 최근 세계적인 여성피트니스 잡지 ‘옥시전(oxygen)’ 한국어판 발행인으로 나선 소감을 물었다.
정씨는 “근육질의 보디빌더보다는 여성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몸매와 강한 체력을 가꾸는 전문피트니스 잡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한다. ‘옥시전’은 미국의 ‘머슬맥’이 발행하는 웨이트트레이닝 월간지 4종 가운데 하나.
이어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씨와 올바른 피트니스(Fitness)방법과 유명세로 인한 애로사항 등에 대한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정씨는 먼저 “운동은 습관이며 의식주와 같다”고 전한다. 즉, 매일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듯이 일상생활에서 묻어나야 한다는 지론. 여기에 그녀는 유산소 운동+근력운동+식이요법 등 균형 잡힌 ‘삼박자 운동법’을 강조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에서다.
특히 절대 굶는 다이어트는 금지사항이며 식이요법은 삼박자의 70% 비중을 차지할 정도란다. 정씨는 “다이어트에는 맛보다는 영양이 필요한 이유로 저염도 식사를 통한 소식(小食)을 실천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적절한 식이요법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정씨의 피트니스 원칙은 이렇다.
그것은 ‘정확한 동작’과 ‘전문가를 통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이다. 특히 초보자에게 전문가의 지도는 필수조건인데, 근육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특정부분만 발달하는 등 오히려 인체균형을 깨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그녀는 매끄러운 복부 만들기에 대한 조언을 건넨다. 배를 하나의 원통으로 생각하고 돌려가면서 윗몸일으키기나 다리들기 등의 동작으로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것. 또 단순 동작의 반복보다는 버티기 자세야말로 예쁜 몸매를 만드는 지름길임을 알려줬다.
정 씨는 “남자들은 자신의 바디스타일(몸 형태)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무게경쟁을 한다. 그러다 보니까 몸매의 균형이 깨져 옷 입는 맵시까지 이상해진다”고 지적한다.
바디스타일에 따른 각각 다른 운동법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그녀는 “한의사와 연계, 체질별 운동요법을 도입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그녀가 의학적 소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것은 대중들의 잘못된 편견 때문이다. 정씨는 “디스크를 운동으로 치료하려면 어떻게 하느냐며 의학적인 질문을 받을 때 가장 곤혹스럽다”고 밝힌다.
자신은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와주는 트레이너일 뿐, 질병을 치료하는 힐러(healer)는 절대 아니라는 얘기다. 즉, 피트니스는 체형에 맞게 몸을 조각하는 과정이고, 그런 와중에 바디라인이 예뻐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셈이다.
정씨는 요즘 사는 맛에 푹 젖어 있다.
지난해는 평범 아줌마의 몸짱 성공기가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으로 인생의 봄날을 만끽했고, 올해는 살찐 세월동안 억눌렸던 잠재능력을 최대한 일깨워 사업적 기질을 충분히 발휘할 야심에서다.
정씨는 “내가 한국 여성들의 운동열풍에 한몫 보탬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제는 아줌마의 잠재능력까지 보여주고 싶다”고 전한다. 인생의 봄날은 희망을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깨달음을 그녀에게 배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한의협 윤리위원회·법제위원회
///제목 한방의료기관을 위한 의료광고 가이드라인 完
///본문 의료기관 명칭표시(간판)
광고성 기사 또는 기사성 광고
책광고 형식의 의료광고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
의료광고의 대상매체
환자유인행위 관련 의료광고
건강강좌에 대한 광고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 추천 광고
의료광고와 관련한 기타 내용
건강강좌에 대한 광고
건강강좌 실시 가능 여부
의료기관의 무료 건강강좌 실시는 가능
- 의료기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학정보·상식 등을 알리거나 건강상담을 위하여 무료로 건강강좌를 실시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되나, 다만 영리목적으로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사용해서는 안됨(2003.4.1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건강강좌 실시에 대한 광고 가능 여부
의료기관의 일반인을 위한 특강내용의 현수막게시는 의료법 위반
- 의료기관이 학술목적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특상을 실시하는 경우 당해 의료기관의 내원환자들이 알 수 있도록 내부에 게시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나, 현수막에 “(여성)불임 특강”이라 기재하여 외부에 게시하는 것은 의료법 제46조제4항 및 동법시행규칙 33조제1항 규정에 위배됨(의정 65507-78, 2000.1.24)
지역주민에 대한 무료강좌를 위한 벽보나 게시판 홍보는 의료법 위반
- 의원을 개설할 예정인 의료인이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하기 위하여 안내문을 제작하여 벽보나 게시판을 통하여 홍보하는 행위는 무료강좌로 인근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제공의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사실상 이러한 행위는 의료인이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에게 소개·알선 기타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되어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규정에 위배될 것임(의정 65507-506,2000.5.12)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 추천광고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의 추천 등과 관련한
광고
일 반 원 칙
- 의사가 의사의 신분을 밝히고 의료기기나 화장품 광고를 하는 것은 약사법 제63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79조에 위배됨·약사법 시행규칙 제79조 관련 별표5의2 “의약품 등을 광고하는 경우에 준수하여야 할 사항 증 1-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 또는 기타의 자기 이를 지정·공인·추천·지도 또는 사용하고 잇다는 내용 등의 광고를 하지 말 것. 다만, 국민보건을 위하여 국가·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단체가 이를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광고하는 경우를 제외함.
의사가 신분을 밝히고 화장품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위법
- 의사가 의사의 신분을 대외적으로 밝히고 화장품광고에 출연하거나 기타 이와 관련된 행위는 할 수 없고 일반 국민이 광고 등에 출연한 자가 의사라는 신분을 알 수 없는 순수한 일반인으로서의 행위는 가능함(의정 65507-1251, 1995.10.31)
특정의료기기 광고시에 당해 기기를 보유 의료기관을 표시하는 행위
- 의료법 제46조제2항에서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바, 의료기기 수입원에서 의료기기를 광고하면서 동 기기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표시하거나 수술방법 등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는 경우 동 규정에 위배되며, 의료기관이 직접하는 경우에는 의료법 제46조를 위반하게 됨(의정 65507-527, 2000.5.19)
의료광고와 관련한 기타 내용
광고의 개념
광 고 란·
-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광고란 “불특정 다수인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일정사항을 고지하는 것”(의정 65507-788,1994.6.27)이라 정의하고 있음
- 또한, 유사한 질의회신에 있어서도 “의료기관내에 환자의 편의를 위하여 진료안내를 하는 것은 광고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2003.11.5,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된다고 하고 있음.
개업 기념품 증정행위
소정의 기념품 제공 행위의 법위반 여부는 사실 조사후 판단
- 의원을 개설하고 그 기념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이 곧 환자에 대한 유인·알선이 되어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념품 제공이 사회통념상 과다한 것인지 환자를 유인하기 위한 금품제공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는 관할 행정청에서 사실조사를 통해 판단하여야 할 것임(2002.3.15,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기타 과대광고
무통증 치료 등의 광고는 의료법 위반
- 아프지 않게 치료를 해준다는 의미의 광고는 적절한 광고라 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2004.7.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학회 회원이나 일반의료기관 진료는 임상경력에 해당되지 않음
- 2003.10.01자로 의료법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의료광고의 범위가 확대되어 의료인의 해당 분야에서의 1년 이상 임상경력이 가능하도록 되었으나, 학회의 회원이나 일반의료기관에서 대장항문진료를 몇 년간 해왔다는 것은 동규정의 임상경력에 해당되지 않을 것(2003.11.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세부전문의나 인정의 등의 광고는 불가
- 2003.10.01 의료법시행규칙개정으로 의료광고 범위가 다소 확대되어 의료인의 해당 분야에서의 1년 이상 임상경력 광고는 가능하지만 세부전문의를 광고하는 것은 제한됨
(2003.11.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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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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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우리나라 전통 술·떡의 ‘한마당’
///부제 떡메치기, 눈감고 떡 썰기 등 관람객 직접 참여·체험프로그램 다양
///본문 남녘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에 꽃들이 만개하며 절경을 이루자 주말이면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다. 봄기운에 흠뻑 젖어 꽃놀이하다 보면 어느새 출출해 지기 마련. 천년 고도의 역사와 문화재가 즐비한 경북 경주에서 우리의 전통 술과 떡을 한자리에 모아 큰 잔치를 벌여 소개한다.
2005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5년3월26일∼3월31일)
우리 민족 전통 먹거리인 다양한 술과 떡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세계속의 우리의 맛·멋 그리고 흥’을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문화관광부 선정 지역 대표축제인‘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가 그것.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오곡을 원료로 한 민족 전통 먹거리인 술과 떡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전통음식문화의 계승과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경주시는 그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행사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떡메치기, 눈감고 떡 썰기, 떡살 탁본뜨기, 떡 따라 만들기 등을 통해 떡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송편빚기 경연대회와 술이름 맞추기 대회와 같은 게임에 참여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 다례체험, 전통 공예체험, 탈그림 그리기, 관혼상제 클리닉,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특별행사로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술과 떡의 물결’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 992잔의 한국 술 퍼레이드와 대형 태극기 떡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한·중·일 삼국의
술 제조 방법 및 전설에 얽힌 술, 절기별·지역별 떡, 술과 떡 제조에 사용되는 도구 등을 전시한다.
천년 고도의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쉬고 있는 경주는 지붕없는 노천 박물관이라고 일컬어 질 정도로 많은 유적지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만큼 문화유적 답사와‘한국의 술과 떡 잔치’를 연계한 여행코스를 잡아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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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윤리없이 글로벌 경영없다”
///부제 한의협, 윤리강령 제정 새로운 도약의 기회
///본문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전략
1. 끊임없이 연구하라(R&D가 기업의 근본)
2. 더 이상 정해진 국적은 없다(다양한 현지화 전략)
3. 영원한 적은 없다(전략적 제휴 및 M&A)
4. 변화하라 또 변화하라(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추구)
5.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만들기(윤리경영의 중요)
21세기 국제경제 사회 시장 메커니즘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트렌드는 뉴라운드 시장개방 파고다. 그런데 최근 KOTRA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국내기업들의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수집한 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국내 인지도가 높은 50개 글로벌 기업을 골라 해당기업 경영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성공전략에 따르면 △생명공학 △에너지 산업 △건설 △제조업 △물류 △금융 △정보통신 △문화 △환
경 △기타 등 국내기업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카테고리를 선정한 뒤 포천이 발표한 500대 기업에 포함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런데 이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윤리경영 △다양한 현지화 전략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M&A) △지속적인 변화 △끊임없는 연구 등 5가지로 압축됐다는 것이다.
특히 윤리경영이 5대 성공전략에 포함된 것은 최근 정부, 정치권, 경제계, 시민단체 등 4대 부분 대표가 체결한 ‘투명사회협약’과도 일맥상통한 분석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17일 세계 1백대 기업이자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그룹도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삼성경영 원칙’을 마련, 모든 계열사에서 실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KOTRA가 분석한대로 ‘윤리경영’은 분명 국내기업들도 세계 유수의 다국적기업과 경쟁력을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 선진경제 국가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이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국내 한의학이 추구하고 있는 국민속으로, 세계속으로 회무에도 준용될 수 있다. 마침 한의협도 이달 26일 대의원총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 처분 규칙제정(안)이 발의된다.
윤리회무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경쟁력은 물론 국가브랜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 처분규칙 제정이 국내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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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동양의학회 한의대생 11명에 장학금
///부제 28일 세종호텔 해금강홀서
///본문 매년 한의대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동양의학회(회장 배원식)가 오는 28일 세종호텔 4층 해금강홀에서 200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동양의학회 장학회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1명의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선발된 수상자는 경희한의대 김미영, 대전한의대 심재신, 동국한의대 방승환, 동신한의대 천혜선, 대구한의대 이성규, 동의한의대 김상화, 상지한의대 송희택, 세명한의대 한상엽, 원광한의대 손영훈, 경원한의대 이재훈, 우석한의대 서경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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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인구數 대비 노인의료비 증가 4배 빨라
///부제 2024년경 건보재정 적자
///본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7일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적 영향과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지난 1992년 5.2%에서 2002년 7.2%로 2%정도 증가했으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등 사회보장지출 증가로 총공공지출(중앙정부·지방정부의 사회보장지출 및 건강보험)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35.5%에서 2020년 38.4%,2050년 52.6%, 2070년 59.4%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재정수지는 2024년 적자로 전환돼 2050년에는 GDP 대비 13.9%, 2070년에는 20.1%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KDI는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공적연금에 대해서도 민간의 보험회계 원칙에 부합하는 재정운영 방식을 도입, 부실화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급격히 늘어나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연금기초+소득비례 이원화’하는 재정운영방식을 검토해야한다는 것은 틀린주장은 아니다. 그러나 조세형 정액기초연금제도 저소득층 등 연금
사각지대 및 소득파악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소득비례에 따른 완전 적립형연금을 분리하자는 것도 현행 공적연금재정운영방식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정적자의 1차적원인은 고령화탓에도 있지만 가장 흔한 질환마져 건보재정으로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의료보험기 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가벼운 질환까지 건보재정지급을 늘리고
있지만 난치병, 만성질환지급은 되레 후퇴하는 현상도 문제다. 가벼운 질환까지 너도나도 보험급여로 지출하는 사이 재정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고령화탓으로만 돌릴것이 아니라 건건보험재정을 위해서는 노인생산성과 일자리 창출방식으로 실용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 한 보험재정의 부실화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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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김치가 조류독감에 특효” 영국 BBC방송 보도
///본문 “한국의 맵고 짠 배추 절임인 김치가 조류독감 치료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김치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방송은 서울대 강사욱(53·생명과학부)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 조류독감에 걸린 13마리의 닭에 김치추출물을 먹인 결과 11마리가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2년 전에 아시아에서 사스가 발병했을 때에도 김치가 사스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김치소비가 3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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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기기산업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
///본문 21세기는 인류역사상 네번째 거대한 혁명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농업혁명 문자혁명 산업혁명에 이은 유비쿼터스 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의료정보 전시회인 ‘KIMES 2005’가 지난 19일 폐막됐다.
나흘간 계속된 전시회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등 보건의료계 주요인사 및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총 8696평의 면적에 전시장이 마련됐으며, 국내 제조업체 345개사를 비롯해 총 32개국 845개 업체가 참여해 총 2만여점의 제품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의료기기, 의료정보의 첨단화적용과정에서 명심해야할 것은 의료기술은 인류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일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번 전시회에 한방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참여한 것은 미래사회의 바람직한 의료기기개발과 정보의 공유로써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오늘날 가장 보편화된 MRI, CT, 체열진단기기는 분명 최첨단기술이지만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혈액, 소변, 체모 심지어 미세한 조직으로 각종질환을 진단하는 키트기기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속도가 보여주듯이 한의학은 같은 의료기기라 하더라도 음양허실, 경락감별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한방이론 한의학적관을 접목한다면 완벽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출발점에 서있다.
결국 생명현상은 하나의 근본원리로 이해하는 한방의료기기 개발은 바로 이러한 시각에서 비롯된 만큼, 이에대한 개선책마련을 통해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간다면 세계시장에서 국내의료기기산업의 도약을 이루는데도 크게 기여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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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핵심기술 개발로 한방 전략제품 생산
///부제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연구개발 세미나
///본문 한방산업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 한의약정보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에 나서 고부가가치의 신기술, 신제품,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한방산업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세미나’가 지난 18일 한의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9면>
이날 ‘천연물 및 한약제제 의약품 산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삼천당제약 중앙연구소 이정식 소장은 전통비방의 현대화 작업과 한방신약 개발의 산업화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관련 이 소장은 전통비방의 현대화를 위해선 △우수처방의 DB화 △소재의 표준화 기술 △정량, 정성분석 기술 △약리기전 연구 기술 △안정성평가 기술 △데이터 및 정보관리 기술 △임상시험 기술의 연구 발전이 뒷따라야 함을 역설했다.
또 한방신약 개발 산업화를 위해선 △초고속검색 기술 △효력물질 분리, 정제 기술 △선도물질 도출 기술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 △유도체 합성 기술 △제제화 기술 △대량생산 공정 기술이 수반돼야 함을 강조하며, 이같은 핵심기술의 발전속에 항암 및 암예방 약물, 통증질환 약물, 내분비대사 약물 등 전략제품 생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임당화장품 기술연구소 윤경섭 소장은 한방화장품 산업과 관련, “한방화장품 산업은 선진형 문화산업이자, 첨단종합과학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수 있는 핵심산업”이라며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한 한약재 추출물을 통해 최고 브랜드의 한방화장품 개발에 나설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헬스케어 이진영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성식품 산업의 발전 전략과 관련, “스트레스 요인의 증가, 운동부족과 수면량 감소, 각종 공해요인 노출빈도 증가 등이 시장을 성장케 하는 사유”라며 “세계적인 천연물 선호도 증감 및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한방제품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안전성, 효능성을 갖춘 한의약관련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 세계시장에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연구원은 한방의료서비스 산업의 현황과 전략을 소개하며, “최근 각 지자체에서 펼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조성 등 일련의 한의학 산업화 작업은 철저란 산업적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을 병행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방산업단지 조성, 한의약 제품개발 등 사업 초창기부터 전략적인 마케팅 작업이 추진돼야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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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달 1일부터 담배경고 문구 변경
///부제 문구 크기도 10% 확대
///본문 담배 경고문구가 내달 1일부터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라는 내용으로 변경된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담배갑 전면의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문구를 대신 이같은 문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담배갑 뒷면의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 역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 입니다’로 바뀐다.
복지부는 경고문구 크기도 담배의 소비 억제를 목표로 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이 지난달 27일자로 공식 발효된 점을 감안, 포장지 면적의 20%에서 30%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변경되는 경고문구는 2007년 4월1일까지 사용되며 이후 2년간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금지! 당신의 자녀를 병들게 합니다’가, 2009년부터는 ‘건강에 해로운 담배, 일단 흡연하면 끊기 어렵습니다’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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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대덕밸리 바이오메카로 부상
///부제 대전시,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 선포식 가져
///본문 대전시는 지난 17일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 선포식 및 대전바이오벤처타운’ 개관식을 가졌다.
대전시는 바이오 테크노폴리스 선포를 통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위상제고는 물론 앞으로 동북아 생물의약핵심지역을 발돋움 할 수 있는 여건과 국제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동북아 최대 바이오 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을 현실화시킬 계획이다.
이와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충북과 충남, 강원도, 전남, 경북, 제주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바이오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정하고 지원과 육성에 열을 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연구단지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바이오메카로 확실하게 기반을 굳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수많은 미래 변수들이 불확실한 가운데 한국이 바이오분야에서 예견할 수 있는 변수는 중국 등이 많은 영역에서 우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란 점이다.
따라서 대덕연구단지가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로서 고생산성, 고부가가치, 고기술 전략의 추진에 우선순위를 두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
특히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중의연구원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대전시 당국도 대덕밸리가 바이오의 메카로 새롭게 변신하기 위해서는 대덕단지의 한의학연구원과 관련 바이오 산·학·연간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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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로스쿨 선정 기준 연구 진행중
///본문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지난 18일 진주 경상대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 대학총장협의회에서 참석해 “법학전문 대학원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의 의견을)광범위하게 들어 확정하겠지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하는 교육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사법개혁제도추진위원회와 함께 올해 중에 법학전문대학원 선정기준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기준은 △교수 1인당 학생수(12∼15명) △모의법정·법학전용도서관 등 별도시설 확보 △교수 20명 이상 확보 △실무경험 교수비율(20%∼30%)등이며 세부검토가 진행 중이다. 또 수업년한(3년)과 이수학점(96학점)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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