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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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308호
///날짜 2005년 03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바탕 발전계획 수립
///부제 대전·서울2003·2004년도재보수교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2003, 2004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이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대전시한의사회관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돼 2005년도 한방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감기의 형상의학적 진단과 치료법이 제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재보수교육 강사로 나선 복지부 박상표 한방의료담당관은 금년도 한의학 정책 방향과 관련, △좋은한약 공급대책 △한약의 표준화·과학화 △한방치료기술개발 △한방공공의료 강화 △한의학 국제교류 △한방산업진흥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한의약종합정보체계 확립 등 2005년도 주요 한방정책를 소개했다.
이와관련 박상표 담당관은 “좋은 한약 공급을 위해서는 품질인증 사업의 실시와 국산한약재 재배농가 검사비 지원을 비롯 한방의료기관의 한약규격품 사용 확대, 규격품 실명제 실시, 한약제조품폭 및 정밀검사품목을 확대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약재 40종 표준개념 도입 및 한약재 30종 등급판정기준 마련을 통해 한약의 표준화·과학화 사업에 나설 것을 강조한데 이어 산학연 및 다학제 한방바이오퓨전연구를 통해 한방원리를 응용한 핵심 원천기술의 개발에 나설 것임도 덧붙였다.
그는 또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선정 및 운영을 통한 한방공공의료 확대와 해외의료봉사 실시, WPRO 표준화사업 추진 등 한의학 국제교류 사업 강화, 대구·경북 한방산업 지원 등 한방산업 진흥을 비롯 한의약육성법을 근간으로한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추진을 통해 한의학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형상의학회 백근기 학술이사와 심원보 혜강부부한의원장이 각각 서울과 대전의 보수교육 강사로 나서 임상에 있어서의 감기치료 현황과 형상의학을 통한 임상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백근기 학술이사는 “감기 치법에 있어서 한의학과 양의학이 다른 점은 正氣를 補하며, 邪氣를 몰아내는 법과 形象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는데 있다”며 “형상의학에서는 이를 근거로 원인별 치료와 膽膀胱體, 六經形, 男女老少등
의 형상별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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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걸출한 한의학 브랜드 만들자”
///부제 한의협, 2005 회무기조 적극 홍보 나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최근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 2005년 캐치프레이즈를 중앙회관 외벽에 플래카드로 제작해 내거는 등 한의학의 대내외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관련 안재규 회장은 “2005년 한의협은‘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한의학이라는 걸출한 브랜드가 국민의 뇌리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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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약재 과학화 사업 성공의 열쇠
///본문 국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의 세계 한약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능유전자 연구개발(R&D)사업과 병행된다.
국립독성연구원은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해왔던 연구사업을 넘겨받아 올해 우선 한약재 16종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리하고 여러 가지 분석법과 생명공학기술(BT)을 활용해 효능유전자를 확인·연구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가 한의학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 과학화 사업’은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된다.
또 기초연구개발 지원, 한약규격화와 다학제 공동연구 등 유효성분 중심으로 관리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독성연구원은 향후 10년동안 다용도 1백여종의 한약재의 생리활성성분을 밝혀내고 효능유전자를 규명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얼핏보면 유효성분 중심의 관리가 과학화 사업의 전부인양 생각하기 쉽다. 그동안 부정확한 기원의 한약재나 저질한약재 유통사례가 유효성분 추출식의 한약재 과학화를 부추켰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한약재 관리체계는 한의학에서는 한약재가 지니고 있는 성분에 대해 기미일원론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예컨대 인삼은 사포닌이라는 유효성분이 중심이면서도 나머지 십여종의 미약성분이 합쳐 기미론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즉, 한약재는 유효성분 차원에서의 파악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넓게는 미약 보조성분과 긴밀한 연관성속에서 기미론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독성연구원이 추진하게 될 10년 연구사업의 선결과제는 뭐니해도 한의학적관이며 복합제제로의 방제이론을 무시한 어떤 연구사업도 자칫 공염불이 될 수 밖에 없다.
실제 한약재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중약의 가치와 보건의료분야 역할을 중시해 중약산업 10차 5개년 계획을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한의학적관을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결국 한의학연구원이 취하고 있는 미분기술과 적분기술의 통합적 사고 없이는 한약재의 과학화 사업의 성공도 요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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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미 살린 인테리어 설계 나서
///부제 제19회 건추위 감독위원회 및 업체선정심사위
///본문 한의협 건추위 감독위원회 및 업체심사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지난 11일 신축회관 현장사무실에서 제19회 회의를 갖고, 내·외부 인테리어 작업을 위한 제2차 인테리어 설계 설명회를 연데 이어 인테리어 공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서관석 위원장은 “인테리어란 배우가 출연에 앞서 마지막 분장을 하는 작업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는 다는 마음으로 모두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인테리어사의 한의협회관 내·외부 인테리어 설계 방향에 따른 세부적인 설명회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여한 인테리어사들은 한의학이 갖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기본으로 하는 가운데 한의학의 미래 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설계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회의에서는 한의협 회관의 실질적 기능을 담당하게 될 2층(회장실 임원실 정책홍보실 사무국 등)과 5층(대강당, 회의실 등) 부분은 보다 세심한 전통의 미와 한의학의 혼이 깃들 수 있는 인테리어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16일 오후 제3차 설명회를 다시 개최해 최종적인 인테리어 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또한 인테리어사 설계 계약서안 작성 및 계약시기를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한데 이어 감리회사 잔금기성금 일부지급 승인, 대의원총회 보고서안 작성, 서울도시가스 엔지니어링(주)의 가스설비공사 진행 등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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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안전정책 총괄정책기구 신설 추진
///부제 정부·열린우리당, 이달 중 국회 제출
///본문 정부 내 여러 부처가 관여하고있는 식품안전 업무를 한데 모아 식품안전정책 총괄·조정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11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식품안전 정책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을 논의하고,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한 법안에 따르면 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보건복지부, 농림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여러부처에 분산된 식품안전업무를 통합해 조정하고,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과 식품안전 관련 법령 마련, 식품안전사고시 종합 대응책 심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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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원 임기조정 등 정관개정 추진
///부제 한의협, 정관및제규정연구특별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부회장, 이사, 중앙대의원의 정원을 조정하고 모든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는 등 정관 및 제규정에 대한 전반적인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관 및 제규정 연구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옥)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갖고 정관 및 시행세칙개정(안)과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 규칙제정(안)을 검토했다.
이날 위원회가 검토한 개정안에 따르면 부회장과 이사 정원이 현재 각 5인과 40인인 것을 10인 이내와 50인 이내로 조정하고 서울시 지부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하고 있는 현행규정을 시도지부 중 회원수가 가장 많은 2개 지부의 지부장과 대한한의학회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개정한다.
무임소이사의 경우 현 서울시지부의 분회 중 회원수가 많은 2개 분회장으로 규정돼 있는 것을 전국 최대 2개 분회장으로 한다. 또 모든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중앙대의원의 수는 200명 내외로 함으로써 총회 의사 진행의 효율성과 참석율을 제고하도록 했다.
중앙대의원 정원 산정 방식은 매년 4월말 의료인 정기신고자수를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회원수를 대의원수인 200으로 나눠 대의원 1인당 회원수를 산정하고 산정된 회원수에 따라 각 지부별로 대의원을 배정하되 각 지부별로 남은 회원수가 대의원 1인당 회원수의 1/2 이상일 경우 대의원 1인을 가산한다. 또 대의원 1인당 회원수의 산정에 있어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이외에 정책연구소 및 개원의협의회, 공보의협의회 등의 관련 규정을 신설한다.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제정(안)의 경우 지부와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기능 분리를 통해 지부의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 특히 회비를 2년이상 체납한 회원은 반드시 징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 검토된 정관및제규정개정(안)과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제정(안)은 축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승인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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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역특성 맞는 한방산업 육성 추진
///부제 복지부, 18일 노 대통령에 보고키로
///본문 복지부는 지역특성에 맞는 한방산업 진흥 육성을 위해 예정대로 대구·경북지역의 한방산업단지는 추진하되, 권역별 조성에서 지역별 조성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보건소 20개소를 선정해 중풍 및 한방 식이교실 등 한방프로그램 집중 제공을 통한 한방공공보건사업 활성화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금년도 주요 보건복지정책 추진과제’에서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보건의료 확충사업을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복지부는 보건소 기능이 예방 및 관리 위주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 고혈압·당뇨관리사업 외에 비만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우선 관리대상으로 삼고, 보건소 13개소와 보건지소 106, 보건진료소 170개소를 지속적으로 신
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수 보건의료 국가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권역별 지역 암센터를 지난해 3곳에서 올해 300억원을 투입해 모두 6곳으로 늘리고, 어린이병원 1곳과 노인보건의료센터 2곳, 권역별재활병원 1개소를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의료수요에 적합한 병상 공급 및 배치가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병상수급관리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이 CT, MRI 등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검사를 기피하거나 누락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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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육성법후속개선대책시급
///부제 공무원정책결정등업무처리도‘워크아웃’
///본문 이달부터 보건복지부 등에서는 ‘주사’ 등의 직위명이 사라지고 ‘주무관’ ‘실무관’ 등으로 확 바뀌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 2일부터 일반인들이 하위직 공무원의 담당직무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행정의 전문화를 유도하고 직위명이 없는 공무원에게 담당업무의 특성에 맞게 대외직명을 줘 공무원으로서의 사기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인 ‘워크아웃(Work-Out)’을 벤치마킹해 공직 사회의 늦은 업무처리 방식을 혁신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업무 혁신을 위한 워크아웃제를 이르면 다음달 중 도입해 기존의 ‘만만디’식 업무 처리의 폐단을 없앨 것”이라며 “일단 복지부에서 시행한 뒤 다른 정부 부처나 기관에도 적극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가 도입키로 한 워크아웃은 민감한 사안이나 여러 부서에 걸쳐있는 포괄적인 업무를 단기간 내에 결정,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부서간·상하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은 본래 미 GE의 경영혁신에서 나온 개념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워크아웃제가 그동안 구성만해 놓고 구조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현안에 대한 해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의계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던 한방산업기반 조성사업도 법적·제도적 문제는 물론 행정적·재정적 개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한방산업단지 기반조성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에 ‘한방육성협의회’와 ‘한약진흥재단’ 설립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음을 뜻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직사회의 늦은 업무처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워크아웃제도 필요하지만 관련부처가 기왕에 마련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유도하고 보다 국리민복 차원에서 스스로 시대에 맞는 개혁을 찾아 나서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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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정보도 연내 포털서 검색
///본문 한국전산원은 지난 13일 2000년부터 추진해온 ‘국가지식통합검색시스템의 인터넷 포털 연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7백여개 국가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2억여건의 정보자원을 올해 안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검색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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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다학제 산·학·연 공동연구 적극 활용
///본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을 융합하는 바이오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바이오벤처기업인 ㈜툴젠·㈜벡터코어에이는 연세대 허만욱 교수, 인제대 김연수 교수와 공동으로 인간 유전체에 끼어든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원천적으로 막는 에이즈(후천
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학제 공동연구개발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서 새로운 에이즈 치료제의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 쾌거”라고 자평했다.
같은날 미국암연구소(NCI)도 암에만 비정상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를 찾아내 천연물 항암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논문은 유전자연구분야의 세계적 잡지인 ‘게놈 리서치 3월호’에 게재됐다.
NCI 암유전체연구실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선임연구원인 손창규(대전한의대교수) 박사는 “Microarray테크놀러지를 응용한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에 유전자적 해석이 가능해 한방항암제 개발을 앞당길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퓨전연구프로젝트의 특징은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추진되기 때문에 한의약 전공자들도 세계유수바이오연구기관과 협동연구팀을 구성한다면 이같은 연구개발성공사례는 얼마든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암·에이즈 등 난치병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전문인력이 공동연구팀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이와관련 국책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 팀의 한 관계자는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진행되는 사업에 한의약전공자들이 힘을 합쳐 적극 참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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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진료로 한국이미지 쇄신”
///부제 청한, 2005년 베트남현지 진료단 출국
///본문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박용신·양계환) 한의사 11명과 한의대생 4명은 베트남평화의료 연대 활동의 일환인 베트남 현지 진료를 위해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한방의료시혜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청한은 2003년 이라크평화진료단의 현지 활동 이후 2003년 가을 베트남현지 답사를 다녀왔고 작년 1기 진료단(한의진료단 1기, 베트남평화의료연대 5기)이 빈딩성 안뇬현에서 진료를 진행한 바있다.
이번 진료활동은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지역인 빈딩성의 따이선현 의료센터와 따이빈사 보건소에서 14일 오후 진료부터 18일 오전 진료까지 5일 간 진행된다.
청한의 베트남진료팀장을 맡고 있는 박용(청년한의사회 연대사업국장, 구리원진녹색병원 한방과장) 회원은 “이번 진료활동은 반전평화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잘못에 대한 화해를 꾀하고자 하는 의미의 연장선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베트남진료단은 진료활동 외에 따이빈사의 위령비 참배와 빈딩성 전쟁 박물관 관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한의 진료팀장을 맡고 있는 김락희(해성한의원 원장) 회원은 “1인 한의사가 1시간당 10명의 환자를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렇게 인원을 제한하여 예진을 보지 않으면 많은 혼란이 예상되며 작년 같은 경우 과로로 쓰러진 한의사도 있었다. 한의에 대한 요구는 높으나 베트남 자체 내에 한의의료는 상대적으로 비싸고 따이빈사의 경우에는 한의 의료진 자체가 없으며, 우선 침, 뜸, 부항 등으로 시술할 예정이며 약재를 가져 가지 못하는 부분을 많은 의료진들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한은 작년에 이어 이번 진료 또한 새벽부터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현지 주민의 환호가 예상되고 있어 좀더 철저한 준비로 화답하고자 노력중이며, 현재 한의계 여러 단체 및 개인의 후원으로 현지 활동에 필요한 일정의 진
료 물품과 학살 당시 생존자들에게 가져다줄 환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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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식기반 신도시 6곳 세운다
///본문 창원·구미·군산·울산·광주·원주 등 전국 6개 산업단지 주변에 기술인력이 거주하는 최대 2백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지난 12일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7개 시범지역 중 수도권에 위치한 반월·시화를 제외한 6개 산업단지 주변에 교육, 문화, 의료, 체육, 휴양 등 제반시설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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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관리기구 설치하라”
///부제 올바른 한약재 관리제도 도입 촉구
///부제 한의협, 성명 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갈과 향부자, 음양곽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11가지 한약재로 만든 차를 대량으로 제조 판매한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적발한 것과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10일 성명서발표를 통해 무엇보다 올바른 한약재 관리제도의 도입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식약청의 불법위해식품 단속은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차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며, 과거 건강기능식품 관련법의 제정 때부터 이같은 한약 오·남용의 소지가 예상됨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을 간과한 것이 결국은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앞으로는 한약재가 포함되는 일체의 품목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지식을 갖춘 한의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위해식품의 단속은 물론 한약재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및 제도의 확립 시급성을 강조하며, 위해식품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한약재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규정의 개정과 정부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같은 사태의 재발과 안전한 한약재 관리 유통으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한약재의 생산, 유통, 판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 한약의 오·남용을 방지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철저하고 책임있는 관리를 담당할 ‘한약재 관련 관리기구’를 설치해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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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상근임원 증원·홍보 분야 증액 등 예산안 중점
///본문 제50회 정기총회를 준비하면서 신년도의 예산(안)을 준비하는데 무척 힘들었다는 말씀을 전한다. 특히 연말의 CT 행정판결 이후에 전개되고 있는 양방에서의 각종 싸움에 준비하기 위한 대비책을 포함하여 근본적인 대안을 준비하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가을에는 ICOM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더불어 회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의 증가도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로 하면서 적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비는 동결을 하면서 특별회비로의 징수로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회비 동결의 뜻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지금까지 진행하던 사업을 공고히 하면서 실제로 지난 결산을 통하여 주요 순위와 중요도에 따라서 가감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물론 전체적인 사업 방향과 쓰임새에 대한 평가와 결정은 대의원들에 의하여 결정된다.
변화의 핵심은 상근임원의 증원과 홍보 분야의 증액이다. 전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호봉의 증가 따른 기본 증액 부분과 약간의 수당 조정 등에 의한 증가분 제외)하면서까지 임원들의 증원으로 인한 인건비에서 부담이 증가되었고, 수차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홍보 기능의 약화를 만회하기 위하여 홍보비를 증액한 것이 눈에 띈다.
양의사 단체의 파죽지세를 보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회비의 구성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고, 한시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특별회비’를 편성하게 되었는데, 과거 한·약 분쟁시에 감당했던 10만원의 특별 홍보비와 같은 성격의 ‘의권수호대책비’를 책정한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정비되어야 하고 언젠가는 치르고 가야 하는 예견되었던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에 합리적으로 대책을 강구하여 회원들의 권익은 물론 한방 의료의 기능을 발휘하여 진료활동에 장애가 없이 최적의 한방 의료가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특히 행정 소송과 관련하여, 단순하게 CT기기에 대한 판결에 너무 깊게 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히 CT기기를 위한 쟁점이 아니라 현대 문명의 이기인 각종 의료기기를 양방의 것으로 고착하려는 시도가 내재되어 있고 현대적인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접근의 차단을 시도하려는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인의 최선을 위한 진료 활동과 그 결과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으로서 반드시 우리가 획득해야 하는 부분인 것이다.
한 때, 진맥을 중심으로 진료하던 드라마상의 고대 한의학으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최신의 기기들을 한의학적으로 응용하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한방 의료행위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료인으로 남을 것이냐의 판단을 해야 할 시점이다.
회비의 사용에는 늘 객관적인 절차와 검증의 기회가 있다. 이를 판단하고 지적을 해 가면서 내실 있는 살림살이를 해 나가는 것이 임원들의 역할일 것이다. 예를 들면, 작년에 시도했던 돌팔이 검거를 위한 예산을 책정된 바가 있다. 회원들의 지적과 건의가 오랫동안 있어 왔지만 시범적인 사업이기도 하여 다소 조심스럽게 책정된 예산이었다. 작년 총회에서 대의원들(예·결산위원회)에게 “상근이사로서 책임을 지고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첫 사업으로는 다소 많은 금액을 책정받았었다. 2004년의 사업 결과로는 책정된 예산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활동과 결과가 있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 지부에서의 담당 임·직원들의 활발한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부총회에서는 지부 대의원들의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돌팔이 단속을 주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새 해에도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이다.
또한, 한약의 독성 주장이 최근까지도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 수년 동안 준비해온 자료를 중심으로 작년 식약청에서의 독성 한약 문제의 재기를 완벽하게 반박하여 국제 심포지엄 현장에서 잘못되었다는 인정을 당사자에게 받아낸 쾌거가 있었다. 한약은 전문가에 의하여 사용되어져야 하며 함부로 오·남용 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정부(복지부나 식약청 등)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이런 몇 가지 사업들은 더 큰 목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회계가 되었던 특별회계가 되었건 간에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최상의 효율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신중한 선택과 능력의 발휘를 약속하면서 대의원들의 판단을 기대한다.
2005년 3월26일로 예정된 제 50회 정기 대의원총회는 전 회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서 슬기롭게 난국을 헤쳐 나가는,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결단으로 모두의 승리를 준비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새롭게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노력을 기대한다.
밤 세워 고생해 주시는 예산·결산 소위원회의 각 위원들의 전통이 이번에도 계승될 것이며, 앞서서 그들의 노력에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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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푸르른 솔처럼 한의학이여 무궁하라”
///부제 강서구 김영권 회장, ‘一松亭’ ‘漁父辭’ 작품기증
///부제 홍소안·진학종 大家작품 등 시가 1억5천만원 상당
///본문 지난 11일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에 게시될 동양회화 작품 ‘一松亭’과 草書작품 ‘漁父辭’를 기증한 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一松亭’은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1층 로비에 부착돼 한의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수천년 이어져 온 민족 전통의학 한의학의 숨결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김 회장은 “예로부터 솔숲은 우리에게 고향의 의미로 다가왔다. 특히 ‘一松亭’이 상징하는 소나무의 의미는 갖은 풍상을 극복하고 언제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어 고난의 한의학 역사와도 같다”며, “소나무가 숭고한 기개를 상징하듯 한의학도 숱한 수난의 역사를 넘어 힘차게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一松亭’을 그린 홍소안(洪小岸) 작가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동양회화의 중견작가로서 나이프라는 이질적인 도구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홍 작가의 작품세계와 관련 화단에서는 ‘마치 부드러운 솜 속에 강철을 감춘 듯(순면이철/純綿裏鐵) 전통적인 모필관을 대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작가의 대표작인 ‘一松亭(300cm×230cm)’은 굽이치며 용틀임하는 거목이 대형 화면을 누비듯이 자리하고 있어 웅장한 스케일의 미학을 단연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와함께 중앙회장실에 부착될 ‘漁父辭(195cm×46cm×10幅)’는 생존해 있는 당대 최고의 草書대가로 유명한 翠雲진학종(陳學鐘) 선생의 작품이다.
翠雲진학종 서예가는 ‘동양 3국을 통틀어 최후의 草書’로 극찬받고 있다. 이는 翠雲선생이 어렸을때부터 익힌 탄탄한 한학실력에 중국의 黃山谷, 趙子昻, 明의 祝允明, 王鐸, 東晋의 王獻之, 唐의 歐陽詢, 張旭등 대가의 초서를 탐구, 독특한 경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작품소장인사명단’을 살펴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박태준, 이수성전 총리, 이회창 전 총리 등 정계 고위 관리자를 비롯 중국 강택민 전 주석, 일본하시모토 전 총리 등 몇몇 인사들만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가치와 희귀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학종 선생의 ‘漁父辭’는 혼란한 시절을 맞아 선비가 세상과 야합할 바엔 차라리 강물 속의 고기밥이 되겠다는 절개에 가득찬 선비정신을 그리고 있다.
이와관련 김 회장은 “전국 한의사를 대표하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의 대내외 위상 제고는 물론 고결한 선비정신을 이어 한의학 발전에 매진해 주었으면 하는 뜻에서 이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록당한의원과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또 오는 23일 개관하는 ‘허준 박물관’에 동의보감, 의학입문, 방약합편, 제중신편 등 고서적과 약연, 약절구, 약함, 약장 등 70여점의 한의학 유물을 기증했다. 김 회장의 기증작품들을 시가로 환산하면 1억5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은 신축회관의 내외부 인테리어 및 집기 구비가 완료되면 추가로 작품을 기증,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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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13회 ICOM대회 적극 홍보”
///부제 홈페이지 활용 등 브랜드 가치 제고 주력
///본문 국제동양의학회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구 ICOM대회의 홍보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제동양의학학학술대회 전용 홈페이지를 비롯 동양의학권 국가, 단체,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최근 ISOM 30주년 기념사업과 병행해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한 것은 ICOM 이미지 개선이나 브랜드가치 제고 등 무형적 측면까지 감안하면 효율성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그런점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세계화상 서울대회 전략은 ICOM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오는 10월9일부터 나흘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화상 대회’에 세계 1위 ‘화상기업인’ 홍콩 청둥 홀딩스의 리카싱 회장과 렌싱그룹의 류촨즈 총재 등 세계 1백대 화상기업 최고경영자의 방한이 추진된다.
전세계 6천만 화교권(대만포함) 경제인들의 ‘경제올림픽’으 로 불리는 세계화상대회가 전세계 화교들의 인적 네트워크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쏟는 전략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이밖에 비슷한 시기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행사는 부시 미국대통령 등 아시아태평양회원국가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건국이래 가장 큰 국제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ICOM대회는 시기적으로도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왜냐하면 10월초부터 서울 대구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국제행사자체가 전략적 가치를 떠나 대내외에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ICOM조직위가 역점을 둬야할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참여국가들을 효율적으로 묶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느냐가 핵심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개발과 관련 전문가 이해당사자 학자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가버넌스 구축과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얼마나 지명도 있는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있느냐에 모아진다.
ISOM 30주년을 맞아 ICOM조직위에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세계적으로 걸출한 브랜드행사로 도약하는 계기기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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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 907건
///부제 식약청, ‘부작용보고 의무화’ 후 급증
///본문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 보고건수가 총 907건으로 지난 2003년 393건에 비해 2.5배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2003년 이전 부작용 사례 보고건수가 연평균 200건 남짓인 점과 비교할 경우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사례 보고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 제약사나 약사들의‘부작용 보고 의무화’ 이후 나타난 것으로 원인 분석과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부작용 사례보고 급증은 제약사나 약사에게 보고를 강제한 영향이 크지만 지난해 PPA 감기약 파동후 제약사 등이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의무화가 지난해 4월 중순부터 시행했다는 점에서 실제 증가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연간 2만건)이나 일본(2000건) 등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인 셈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작용사례보고는 국내 제약보다는 외자사가, 매출실적이 높은 거대품목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부작용사례 보고실적 증가는 이상반응이 제때 보고되고, 정보 평가 후 적절한 대책으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그만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국내의약품 안전성 감시(모니터링)가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 정보로 인해 매출이 많은 일부 의약품이 퇴출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제약계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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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마인드는 투사와 같아”
///부제 2005 스파 엑스포, 향기나무한의원 참가
///본문 “한방에서도 두피관리를 하나요.”
2005 서울 스파엑스포(SISPA 2005)에 참가한 향기나무한의원(원장 장성환)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은 신기함과 호기심이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파전시회는 국내외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스파에 관한 새로운 제품과 정보를 제공했다.
장 원장은 지난 달 창립한 대한한방두피관리협회 초대회장. 장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의원 자격으로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았지만, 마인드는 곧 투사와 같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즉, 한방과 피부영역의 상호 윈윈을 위한 바탕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함께 장 회장은 오는 20일에 교총회관(양재동)에서 실시될 워크샵에서 한의사들에게 전자청진기 사용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양의사들의 딴지 우려에 대해 장 회장은 “청진기가 양방의료기기라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며 “학술적 근거가 분명하면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회에서 향기나무 한의원 관계자들은 방문객들에게 진단장비를 통해 두피 및 피부무료 진단을 실시하며, 그에 대한 효율성에 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방문객들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한방이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듯이 피부분야에도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가 좋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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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어촌에 ‘한국형 노인단지’ 조성
///부제 복지부, 내년 12월까지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가 노인전용 단지조성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주거와 건강증진, 여가문화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노인전용 복합단지를 내년부터 전국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4개단지를 시범 조성하기로 하고 늦어도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어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전후로 단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단지는 주변경관이 좋고 경사가 완만한 대도시 인근 농어촌 지역을 선정해 각각 3만∼10만평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마다 노인 700∼800명이 입주할 수 있으며 단지 한곳당 200억∼3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자면 역점을 둬야 할 것이 있다. 한국형노인단지는 생산단지 조성에서부터 임금을 받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웰빙형 전용타운이다. 대표적인 단지가 지난 11일 서천군 종천면에 착공한 ‘노인종합복지타운’이다. 이 타운에는 150가구의 노인전용주택이 들어선다.
65세이상 노인이면 부부가 함께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노인들은 단지내에 조성된 1만4천평의 한약재배농장에서 임금을 받고 일한다. 입주자들은 하루 4시간정도 일하고 1인당 월 20만원수준의 임금도 지급받고 또 생산성이 좋으면 별도의 성과급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집과 농장의 소유권은 서천군이 갖게된다. 더욱이 생산된 한약재는 경희대한방병원에서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약초를 사주기로 하는 등 규모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서천군 강신화 노인복지계장은 “국내에서 이같이 조성된 생산성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선진복지 타운은 처음”이라며 “특히 한약재재배농장은 노인인력을 생산성에 활용할 수 있고 자활을 돕는다는 점에서 한국형노인단지로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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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이사장, 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 개최
안재규 이사장은 17일 힐튼호텔에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안건 등을 논의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임시이사회 개최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는 지난 10일 한 음식점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보수교육 개최 및 제15회 체육대회 개최, 한의학 홍보캠페인 등에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
이웅정 위원장, 제 4회 윤리위원회 개최
이웅정 위원장은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 6층 회의실에서 제4회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의사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기우 의원, 중소병원 전국대회 참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은 지난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05 중소병원 전국대회에 참석해 중소병원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3월 월례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지난 15일 세종호텔 은하수홀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중앙회관건립 등 한의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미 회장, 여한의사회 임시총회 개최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은 지난 18일 세종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한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인철 보험이사, 의료기기법 민원설명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양인철 보험이사는 지난 15일 의료기기허가 등과 관련해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의료기기법 관련고시 민원설명회에 참석했다.
대전대둔산한방병원, 서비스 전문화 교육
대전대부속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은 지난 2일부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병원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종관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시장과 의료서비스 욕구 증가에 따라 서비스의 전문화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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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경남신협, 회관건립기금 전달
///본문 경남한의사회 신용협동조합 고용석이사장이 지난 11일 한의협 안재규 회장에게 회관건립의 열망을 담은 회관건립기금을 전달했다.
고용석 이사장은 “한의약 발전의 초석이 되는 회관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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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세명대 한방병원·청주성모병원 협력병원 체결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은 지난 8일 청주성모병원(병원장 김홍열)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졌다.
각 병원은 협력병원 협약체결식에서 향후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의료계 공동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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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족부의학 한의사 관심 높아져
///부제 족부학회, 족부의학 특강…구조·기능성 측면 등 임상 강조
///본문 족부의학에 대한 한의사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대한족부한의학회(회장 정순웅)가 지난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양재동) 별관 동강홀에서 개최한 족부의학특강에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참석, 독일 현지에서 족부의사로 유명한 Dr. med. Oliver Schroae의 강의를 경청했다.
이날 강의에서 슈레어 씨는 족부질환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소개하면서 오소토틱(교정/orthotic)의 족부적용을 통한 인체역학적인 영향을 언급했다.
슈레어 씨는 “변형된 발의 형태와 구조를 오소토틱(orthotic)을 넣은 신발을 통해 교정함으로써 인체의 부조화와 불균형을 바로 잡으려는 임상역학치료의 탁월성이 검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구조적인 표준화’ 와 ‘보행상태에서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임상에서 중요하다고 언급됐다.
또 신발은 앞부분이 넓은 것이 좋으며, 발가락 앞에 12m∼14m까지 여유 공간이 있어야 발에 가하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족부교정을 하면 뼈가 곧게 자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이 발 크기에 따른 오소토틱 적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Schroae는 “40여 가지 표준항목이 있지만 상세한 개념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의에서는 풋 스캐닝을 통한 족부질환의 판독에 대한 실습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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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2005년 中企해외진출센터 선정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으로부터 중소기업 해외진출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진흥원은 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컨설팅 및 용역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벤처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해외벤처넷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업체는 1,200∼2,000만원 범위내에서 소용비용의 80%를 지원받는다.
이와관련 진흥원 김상량 산업지원단장은 “업체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지소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기술이전 유관 기관간 전략적 제휴·공동연구개발 지원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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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두가지 유형 ‘불량 지골피’시중 유통
///부제 한약협, 구매·사용시 각별한 주의 당부
///본문 대한한약협회(회장 이계석)는 지난 9일 회원들에게 시중에 유통중인 불량 지골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량 지골피 유통을 제보한 거제시한약협회에 따르면 불량 지골피는 두가지 유형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그 첫 유형은 지골피와 비슷하나 회백색이고 씹으면 무미의 특징을 갖고있다.
또한 약간의 유근피 냄새가 나고 목부가 지골피의 목부보다 주름이 많으며 경질이다.
두 번째 유형은 아주 양질의 지골피 형태지만 생기가 없고 맛이 짜면서도 약간의 쓴맛이 있다.
특히 감미는 전혀없고 목부에 붙어있던 내면접착부가 검은데다 끈끈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삶았던 것을 해수에 씻어 건조해 유통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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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보험, 기금으로 전환해야
///부제 예산처, KDI 등 지적
///본문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참여한 정부 공동작업반은 지난 13일 ‘사회복지 분야 국가재정운용’ 자료에서 “앞으로고가 의료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진전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이 악회될 우려가 크다”며 “국민건강보험의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민연금 등 다른 사회보험과 마찬가지로 기금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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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 제형변화 연구 ‘본격화’
///부제 외치제형 학술 등 예산 4억원 책정
///본문 한의외치제형학회 정총한방외용약을 독보적으로 연구개발, 발전시켜 온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가 올해부터 ‘동의보감 내 외치요법 처방 및 제제개발 제형연구’를 비롯해 ‘젤리 제형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금형제작 및 포장기법 연구’등에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정기 총회 및 제40차 2005년도 학술집담회에서 한의외치제형학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술 연구 및 교육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특히 외치요법학회는 올해 한방음료의 제형, 아토피 피부염 클리닉 전문강좌,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활용한 한방제형 등 전문, 지역 학술강좌를 비롯해 아토피 질환, 제형변화, 건식활용 방안 등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집중 교육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신광호 회장은 외치제형학회 방향과 관련한 인사말에서 “올해는 회원들에게 외치의 기초교육, 치료기술 개발 교육, 그리고 신제형 신외치 외형약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내외복약의 소재원료에 대한 한의학적 의미부여이며, 한의사들의 정서와 인식변화에도 힘을 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 이어 학술집담회에서는 김혁 원장의 ‘한방음료 제형법’이 처음으로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김 원장은 “최근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료의 범람으로 폐해가 점증함에 따라 한약 음료제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면서 “한약을 음료수준으로 제형화해 만성질환자와 장기 투약환자의 투약스트레스를 줄일 뿐 아니라 소아환자에 대한 투약 접근성과 치료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한약 약차와 한의학을 이용한 건강음료 개발은 음료와 건강식품, 환자의 투약 효율성 제고를 높일 뿐 아니라 응용 범위 역시 넓어 앞으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개발한 경옥고, 해주단 등 한의약을 응용한 한방음료를 소개했다.
또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소재에 대한 유효성 연계’를 발표한 신광호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소재를 기미론, 약성론적인 접근과 생물학적인 접근,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유효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천연물 소재를 해석하고 임상적인 효과를 통해 한의학적 이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건기식 소재의 기능성은 축소 표기되고 있으므로 한의학적인 연계 적용할 경우 구체적인 유효성 근거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건기식에 대한 한의학적 해석방법은 건기식 소재의 기원과 성분, 유효성과 같거나 유사한 한약재와 연계하거나 건기식 소재와 한약재가 같은 경우 한방원리에 입각해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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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지난 인턴생활을 뒤돌아보며 (下)
///부제 인턴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과정
///부제 心醫꿈꾸던 처음 마음 끝까지 간직할 터
///본문 인턴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선을 지키는 일’이었던 것 같다.
맞닥뜨린 상황에 어느 정도의 선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이 적절할까를 판단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그래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던 적도 있었다.
시간이 흘러 눈치가 조금은 늘었지만, 만만치 않은 사회에 한발 한발 내딛을수록 신경 쓸 일이 더 늘어나기도 했다. 또 위치가 올라감에 따라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도 몸소 느꼈다.
달콤한 도둑잠을 자는 행복(?)을 누리기 위해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했던 린넨실의 지저분한 소파와도 이젠 안녕. 인턴시절 갈망했던 새로 생긴 의국 한켠의 내자리를 보면서 환자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해보겠노라 다짐을 해본다.
그렇다고 레지던트라고해서 인턴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 우아한 백조가 물밑에서 열심히 물갈퀴질을 하듯 어엿한 주치의가 되는 그날까지 초보 레지던트 딱지를 떼기 위해 열심히 발버둥 칠 것은 뻔할테니까.
물론 心醫를 꿈꾸었던 처음의 마음만큼은 우아하게 가지련다. 혹, 꿈이 일상에 찌들면 자칫 일탈의 위협에 놓일 가능성에서다. 이는 인턴시절 뼈저리게 체험한 부분인지라 멋있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혜라고 자부한다.
그 동안 변변치 못한 인턴일기를 예쁘게 지켜봐 준 독자들과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준 한의신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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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암치료 위해 건보료 1% 인상해야”
///부제 암재원 조달 심포지엄서 이기우 의원 주장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암 질환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료를 1% 인상하는 안을 제시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기우 의원은 국립암센터가 지난 11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암 진료비 재원,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암 질환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료율 1% 인상 등의 재정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기우 의원은 ‘암 진료비 재원조달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암 환자의 보장을 위해서 건강보험의 추가재원 확보가 필수적인데 OECD국가들의 보험료율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보험료율 4.31%는 1/3 수준에 불과해 보험료율 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며 “보험료율 1% 인상으로 3조5천억원의 재원이 마련되고 이를 암 진료비를 지원하는 데 쓴다면 현재 환자 본인이 부담하고 있는 50%의 진료비 부담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건강보험을 활용한 암 진료비 재원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보험료율 1% 인상, 국고지원의 증가, 건강증진기금의 확충 등 다양한 재원마련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재원마련을 위한 견해를 피력했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암환자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료율을 인상하는 것뿐 아니라 정부지원금 확대와 다른 재원의 마련 등이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추가 확보된 보험재정을 암 환자의 보장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암으로 부담하고 있는 의료비용은 2조2026억원이며, 생산성 손실부담을 포함한 경제적 총 부담은 15조4694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암 환자는 암 발생 첫해에 평균적으로 999만원을 공식적인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연간 11만명 이상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매년 6만명이상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15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9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돼 향후에는 더욱 심각한 국민적 질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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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기금화는 시기상조”
///부제 보사연 최병호 박사 강조
///본문 건강보험기금화는 선진국수준의 보장성 확보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박사는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건강보험기금화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지난 11일 발표, 건강보험재정이 기금화 되면 보장성 확대차질, 제도운영의 민주성 저해, 국민건강 문제의 정치적 결정 우려, 전문성과 효율성 결여로 국민건강증진 차질 초래, 국고지원 축소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여 가입자 반발과 재정안정의 기틀이 붕괴될 우려가 있으며, 보험방식을 택한 선진국도 기금의 국회심의가 없는 자율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건강보험재정의 기금화는 선진국 수준의 보장성 확보 후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재정 기금화의 문제점과 관련 최병호 박사는 가입자대표와 공급자대표가 참여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예산처의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전락하게 되면 제도운영의 민주성을 침해하게 되며, 의약분업 이후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2004년 재정흑자를 바탕으로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건강보험재정을 기금으로 전환할 경우 보장성 확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차질이 없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병호 박사는 “건강보험의 기금화는 건강보험 보장성 70%를 확보하는 시점인 2008년 이후에나 검토되어야 하며, 건강보험에 대한 한시적 국고지원이 끝나는 2006년말을 전후하여 새로운 재원조달체계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기금화를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험자 자율운영원칙과 국가 책임운영원칙 중 어느 방향을 선택할 것인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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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영양불균형 대책 마련 시급
///부제 분당 서울대병원 조사… 63% 위험 노출
///본문 우리나라의 고령화속도는 당시 한국과 비슷했던 선진국들의 고령사회진입속도보다 월등하게 빠르다는 OECD의 분석자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지난 10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노인환자 영양포괄평가를 실시한 결과, 노인입원환자의 63%가 영양불균형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입원노인들 중 심한 영양불량상태는 22.3%(24명), 영양불량 위험상태는 40.7%(44명)로 총 63%가 영양불량의 위험이 있었다.
틀린분석은 아니지만 우선 우리나라만 노인환자들에게 영양부실자 수가 왜 그리많은지 원인부터 유추해볼 필요가 있다. 음식·식당·급식소 등 거리에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노인에게 영양실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바로 편식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노인영양 포괄 평가를 실시해 영양치료를 병행 한다면 급성질환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나홀로 노인들이나 가족에서 소외된 노인들이 식단평가도 없이 동가식하는 노인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를테면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노인요양시설을 많이 만드는 일이다.
정부와 기업이 실버관련 요양시설에 투자하고 적극적인 영양포괄평가와 식단편성을 개선해 간다면 오히려 질병감소에 따른 노인의료보험절감효과가 더 클 것이다. 그러나 노인요양기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노인요양기관은 노인이 생을 마칠 때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사회적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한국형 노인요양기관에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부문은 결국 음식이 곧 건강을 지키는 근본이라는 한의학적관이 노인 삶에 결정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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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원지역 바이오산업 중점 육성키로
///부제 원주 바이오포럼 창립…합리적 조율 성패 관건
///본문 지난 10일 강원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원주바이오포럼’ 창립식에서 김성진 대표(원주의대 교수)는 “강원지역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강원권 특유의 바이오퓨전연구사업 및 한약재를 활용한 의약과 다양한 바이오산업 기능을 갖춘 클러스터를 통해 국가경쟁력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원주 바이오포럼의 향후 활동방향은 분기별 모임과 대형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수시 모임을 통해 국가차원의 각종 바이오의학 연구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강원지역 바이오산업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학 사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시키기 위한 구심점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원주 바이오포럼에는 상지대 한의대와 산업단지, 원주의대 매지캠퍼스, 춘천 바이오센터 등 관련지역 산·학·연 관계자들로 구성돼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됐다.
그러나 원주 바이오포럼이 성공하려면 포럼이 정한 방향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산·학·연이 안심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강원지역 바이오산업의 성패는 소프트와 하드 인프라 등 투자여건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더욱이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지원되는 바이오퓨전 연구사업은 수요나 인력, 자본, 기술개발의 애로가 아니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 기반조성 등 효율적인 제도구축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김 대표가 밝힌 대로 다학제간 상호교류와 공동연구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조율이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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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근골격계 질환 역량배양 최선
///부제 한방척추관절학회 제3회 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방척추관절학회(회장 김재규)는 지난 13일 경희의료원 간호사기숙사 소강당에서 2005년도 제 3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임상진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방척추관절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총 6회로 계획된 강좌 중 3번째 시간으로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 가운데 ‘요천추부’ 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0교시 강좌로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김재규 회장은 “준회원 학회로 발돋움한 만큼 남은 학술대회도 임상과 기본에 충실한 강의로 철처히 준비해 회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와 예방의 중요도가 증대됨에 따라 한의학적인 접근과 치료를 강화함으로써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한 진료영역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지난 2월18일 아미가호텔에서 열린 한의학회 제2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준회원 학회로 인준 받은바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유태성 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신경·근골격계 총론 및 부정정열’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기본개념을 0교시 강좌로 진행했다.
김정곤한의원 김정곤 원장이 ‘요천추부의 기능해부학 및 질환’을, 꽃마을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박쾌환 소장이 ‘요천추부 질환의 추나요법’을 주제로 각각 오전 강의를 했으며, 오후에는 유니드한의원 하상철 원장이 ‘요천추부 장애의 밸런스 요법’을, 유태성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요천추부 질환의 MPS 및 침 치료법’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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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제약사 개량신약 개발 활로
///부제 산학연 공동연구로 한의약 부가가치 창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GMP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제약업체 품질관리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한 81개 업체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업체들이 연구개발과 관련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제약산업 특성상 시간·경제적 비용효과측면에서 신물질 신약보다 효율성이 높은 이들 제품들에 대한 제약업체들의 선호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 됐다.
국내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패러다임에 대전환을 예고하는 설문조사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퍼스트 제네릭’으로 개량신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잇는 것은 특허를 획득하기 어려운 R&D사업 보다는 이미 검증된 의약품을 선별 개발해특허만료직후 시장을 선점하자는 전략일 수 있다.
국내 제약사들로서는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도 없거니와 초기연구개발비 투자의 위험성도 벗어날 순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개량의약품을 선호하는 것은 나무랄순 없다. 그러나 혁신주도형 경제에서는 제약계도 신약개발 같은 첨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치열한 기술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여기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먼저 한방 R&D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신약개발 정보를 교류하면 개발속도도 빨라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성과의 관리도 가능해질 수 있다.
덧붙여 미국, 일본의 경우 한약성분이 함유된 제약이 부가가치는 물론 시장성이 가능한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트렌드를 읽어야 국내 제약기업들도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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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오감을 통한 이미지 창출
///본문 코카콜라 병 디자인의 유래는 루드라는 공원이 자기 애인의 몸매를 보고 그렸다는 설과 유리병 공장 디자인 담당자인 사무엘슨이 코코아 열매를 보고 디자인 했다는 설이다. 두 이야기 중 여자의 몸매를 보고 그렸다는 설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 스토리를 보면 루드라는 젊은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신문배달, 심부름 꾼 등 잡일을 하다가 병 공장에 취직되어 일하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주디 라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주디가 코카콜라병 모양을 현상 공모한다는 광고가 실려있는 신문을 가지고 왔는데 루드는 그 광고를 본 후 회사를 그만두고 디자인에 몰두하였다. 루드가 약 6개월 가량 허송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몸에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주름치마를 입고 온 주디를 본 순간 영감을 얻어 병을 디자인 하게되었다고 한다. 유래야 어떠하든 그 독창성을 ‘시간을 뛰어 넘는 산업 디자인의 명품’으로 소비상품의 역사상 가장 친숙한 디자인이라고 인정되고 있으며 코카콜라 병은 손으로 만지거나 잡기에 좋은 여체 곡선형의 병을 통해 소비자의 촉감에 호소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운전 면허시험장은 우리에게 유쾌하지 못한 기억들을 떠오르게 한다. 숨이 막힐듯한 위압적인 분위기, 짜증스러운 기다림의 순간들, 불친절한 공무원,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 그러나 다시 운전 면허시험장을 상상해보자. 넓고 환한 휴게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부드러운 햇살, 매혹적이며 세련된 인테리어,빛 바랜 홍보 포스터 대신 유명 현대 미술가들의 복제품이 걸려 있다.
당신은 인증서류를 작성한 다음 친절하고 매력적인 사무원에게 건넨다. 그녀의 권유로 온도가 알맞게 조절된 방을 가로질러 가서 신선한 오렌지 쥬스를 마신다. 마치 당신을 초대라도 한 듯한 라운지의 소파에 편안히 앉아 부드러운 멜로디의 음악을 들으면서 긴장을 풀고, 당신이 가장 즐겨 보는 최신판 잡지를 펼쳐 든다. 이것은 어쩌면 너무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상품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의미 있는 상상이라 할 수 있다. 음영이 두드러진 분위기, 낯선 미각의 즐거움, 귀에 익은 음악의 추억, 부드러운 천의 감촉, 달콤한 향취의 연상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 지울 수 없는 감상적인 인상을 남긴다. 우리는 이러한 감각적 자극이 주는 강렬한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오늘날 첨예한 경쟁을 놓고 볼 때 이러한 오감은 무시할 수 없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 되고 있다. 세심하게 만들어진 감각적 호소는 경쟁 상품들로 넘쳐나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호를 창출한다.
이제 상품들이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는 등의 중요한 비언어적 단서들을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상품의 유형적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지라도 라이프 스타일과 상품의 이미지가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상품은 상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중 많은 부분은 감각적 연상을 통해 전달된다. 감각적 요소들은 풍요롭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쇼핑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이러한 연상을 일으키는 소비 경험은 상품에 대한 만족만큼이나 중요한 경험적 요소이다. 한번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자.
1. 한의원에는 지금 어떤 음악이 흐르고 있는가? 2. 색상들은 적절한 감성적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는가? 3. 포장 용기와 실내 공간 그리고 광고 이미지가 고객에게 어떻게 우리를 인식하게 만드는가? 4. 맛을 통한 이미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5. 실내에서 나는 냄새
가 고객에게 바람직한 연상을 창출하는가? 6. 오감의 자극이 너무 지나치지는 않는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코카콜라 병을 잡는 순간의 촉감과 같은 자극이 주는 효과를 지각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서 다른 이유를 제시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효과에 대해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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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개량신약 상품화 되레 발목
///부제 식약청 허가지연…주무부처 역할 재고해야
///본문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국산 개량신약의 상품화가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애보트와 비만치료제 ‘리덕틸’을 개량한 한미약품의 ‘슬리머 캡슐’에 대해 외교통상부의 의견 조회를 이유로 허가 지연을 통보한 후 지금까지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더욱이 한국애보트, 한국 주재 해외 의약산업단체 등 다국적기업들은 식약청에 대해 ‘슬리머 캡슐’이 ‘리덕틸 캡슐’과 동일한 품목이라며 ‘슬리머 캡슐’에 대해 사실상 품목허가를 내주지 말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개량신약 허가여부를 둘러싸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토종 한미약품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은 “슬리머 캡슐에 대한 임상시험 허가를 내준 것은 향후 최종 의약품의 사용목적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재심사기한에 미국산 의약품의 복제의약품이 나올 경우 지적재산권 침해 등 트립스 조항 위배가 우려된다”고 한발 비껴가는 태도를 보였다.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뉴라운드 개방파고에서 개량신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다시말해 어정쩡하게 눈치보는식의 행정보다는 국내 식품의약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공정한 통상경쟁의 규칙을 적용, 자국 제약사에 유리한 제도와 정책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국내 제약기업들이 개량신약마저 안심하고 허가를 받을 수 없다면 국내 제약기업들도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이제라도 식약청은 뉴라운드 개방파고를 방어할 수 있도록 국제법 해석에 유리한 정책의지를 세워야 제약산업도 국가경쟁력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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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 양산시, 한방보건사업 확대
///본문 경상남도 양산시는 원동면 등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한방의료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한방보건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4회 실시한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한방순회진료를 올해 64회로 대폭 늘리고 건강 기공체조(태극권) 및 사상체질 교실 등 한의학 기초강좌도 지난해 32회에서 40회로 늘려 실시한다.
또 중풍이나 고혈압 교육과 금연침 시술 등의 사업도 대상자와 교육횟수를 늘려 더 많은 시민들이 한방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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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HACCP컨설팅 협약 체결
///본문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은 지난 11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식품안전을 위한 ‘HACCP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대 기업은 (주)젠푸드, (주)동원F&B, (주)한보제과 등 40개 업체다.
이번 협약의 대상은 HACCP컨설팅 자금 지원사업데 신청한 업체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선정한 33개 의무적용업소와 7개자율적용업소. 주요내용은 HACCP도입을 위한 사전현장조사, 종업원 교육, 시설·설비 개선사항 도출, 위해 분석 밀 CCP설정, 기준서 작성 등에 대한 기술지원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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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기준규격 개정안 입안예고
///부제 식약청, 1회용 주사기 안전관리 강화 등
///본문 1회용 주사기 및 혈액저장용기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들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준규격을 과학화, 국제화하기 위해 ‘의료기기 기준규격(식약청 고시) 개정(안)’을 마련, 지난 10일 입안 예고했다.
1회용 주사기의 경우 정확한 양이 주사될 수 있도록 눈금 표시기준을 강화하고 주사기 피스톤의 윤활유로 사용되는 실리콘 기름에 대한 기준 및 1회용 주사기의 생물학적 안전에 대한 시험기준을 국제기준에 맞췄다.
혈액저장용기는 용기의 구조, 물리·화학적 시험, 가소제로 사용되는 DEHP의 용출기준, 혈액저장용기의 생물학적 안전에 대한 시험기준 등을 새로 마련했다.
식약청은 오는 4월 8일까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기기위원회 전문가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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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광주 양로원서 보길도까지 43년 의료봉사
///부제 무의촌·무의도 방문 8백여회 3만6천여명 진료
///본문 무의촌이 더 많던 시절. 유독 ‘무의촌’, ‘무의도’만 찾아 험한 오지 산길이나 바닷길을 따라 43년을 ‘무료진료’를 하며 떠돈사람이 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찾아 어김없이 짐을 꾸리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호남복지한방병원 장원 병원장. 그런 세월들이 쌓여 그에겐 ‘떠남’은 이젠 삶의 일부가 되었다.
장 원장이 무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1962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원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 4월 장의원이란 간판을 내걸고 72년 처음으로 전남 화순 남면마을회관에서 벌인 한방의료 봉사는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삶의 무게에 눌려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진 투박한 손으로 내 손을 덥석 잡으며 바라보는 그 눈빛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당시 찡하게 울리는 감동은 사재를 털어가며 40여년의 무의촌 의료봉사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이젠 의료봉사는 그의 삶에서 뗄 수 없는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처음엔 거창하게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사명감에 불타 우쭐한 적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문득 ‘누굴 위한다’는게 얼마나 큰 오만인가를 깨닫고부터 그저 일상처럼 떠났다고 했다.
겸손함이 오랜 동안 몸에 담금질된 탓일까. 때마침 이번주도 의료봉사가 있다며 준비하는 그의 몸짓은 희수(77세)인 나이임에도 어느새 처음 개원하던 젊은 시절로 돌아간 재빨랐다. 고흥군, 장성군, 영광군, 완도읍, 보성군, 신안군, 강진군, 해남군, 여수시, 장흥군 장수군, 함평군, 고창군, 영암군, 임실군 등의 산간벽지·오지, 낙도 등 그가 다녀간 군 읍만 해도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수 십년을 그렇게 남녘지방 곳곳을 누비다 보니 이젠 몇 차례
다녀온 곳도 많다. 그가 벌인 무료진료는 800여회가 넘고 치료인원만도 3만6천여명을 훌쩍 넘어섰다.
“‘힘 있을 때 열심히 다녀야 해. 병을 고치는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에게 긴요히 쓰여질 때 더없는 축복이제.”
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온 그에겐 ‘사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보게 한다. 이같은 모습은 산골 외지를 찾아가는 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그의 환자들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노인성 만성,·퇴행성 질환 등의 진료에 역점을 두고 의술을 펼치다 보니 아직도 멀리 해남과 완도 등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환자들로 병원은 넘쳐난다. 개중 치료를 받고 싶어도 돈이 없어 쩔쩔매는 사람도 끼어있게 마련이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를 찾아온 만큼 돌봐야 할 환자들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치료를 받고도 돈이 없어 돌려보낸 이들이 그냥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굳이 병원 허드렛일을 거들고 나선다. 심지어 아픈 자기 몸도 건사하기 힘들어하면서도 기어이 고집을 꺾지 않는다.
“처음에는 극구 만류했지. 그야말로 소고집이야. 말을 들어먹어야지. 지금은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갚으려는 시골 촌부들의 넉넉한 인심’으로 그냥 두어.”
노인들이 자기 집같이 병원 일을 돌보는 광경은 호남복지한방병원만의 자연스런 풍경 가운데 하나가 됐다. 장 원장에게는 의료봉사와 함께 반드시 챙기는 것이 하나 있다. 6·25 참전용사로써 광주와 전남·북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의 전우들에게 벌이는 무료진료다. 이들에겐 한의학적 검사와 투약에 아낌이 없다. 생사를 같이한 전우들에 대한 그만의 애정표현인 셈이다.
“주변에서 나이도 있고 하니 ‘이젠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는 말들을 해. 하지만 그들과 만남은 정으로 듬뿍 채우고 오는 시간이야. 얻는 것이 더 많은 셈이지.”
장원한의원을 96년 호남복지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에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남다른 애정으로 보살펴온 그에게 전라남도는 도지사 추천으로 정부에 상신, 지난해 4월‘보건의 날’에서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상복은 없지만 그로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찾아온 치질환자를 어렵게 고친 후 계속 관심을 갖고 치료를 하다 보니 환자들이 찾아오데. 그저 남들이 조금 알아줄 뿐이지 대단한건 아냐.”
그의 겸손과 달리 장 원장은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올 정도로 한의학적 치질 치료에 일가견을 이루고 있다. 특히 1998년에는 한방시술용 약액주입기를 발명, 특허를 받기는 등 치질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르다. 한방시술용 약액주입기는 종래의 침과는 달리 침 내부에 천공된 약액주입기를 통해 특수정제된 약액을 침술치료와 동시에 인체 내 주입시키도록 한 것으로 약침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탁월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방 의료기기로 확대발전시키지 못한 게 늘 안타깝게 한다.
“앞으로 기기개발은 후학들이 이어 받아 발전시켜 나가길 바라 뿐”이라는 장 원장. 그는 남은 인생동안 그동안 함께해온 어려운 사람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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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한의협 윤리위원회·법제위원회
///제목 한방의료기관을 위한 의료광고 가이드라인⑤
///본문 의료기관 명칭표시(간판)
광고성 기사 또는 기사성 광고
책광고 형식의 의료광고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
의료광고의 대상매체
환자유인행위 관련 의료광고
건강강좌에 대한 광고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 추천 광고
의료광고와 관련한 기타 내용
의료광고의 대상 매체
광고매체
의료 광고매체에 대한 일반원칙
-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 의하여 광고를 할 수 있음
- 일간신문의 경우에는 월2회를 초과할 수 없으나, 다만 의료기관 신규개설 또는 휴업·폐업 또는 이전한 때에는 그 사실을 3회에 한하여 광고할 수 있음.
광고매체상의 제한
방송에서 특정의료기관 명칭 언급이 의료광고인지의 여부
- 방송국에서 건강, 자연캠페인 또는 교양강좌프로를 방송하거나 해당프로그램을 안내하면서 “○○ 병원협찬” 등의 특정 의료기관의 명칭을 육성 또는 자막으로 방송하는 것은 의료광고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판단됨(의제 01254-3490, 1989.7.14)
수신자 부담전화(080)를 통한 진료안내는 적법하나 공중전화카드를 무료 배부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 - 수신자부담전화를 병원에 설치하여 의료법시행 규칙 제33조에서 정한 범위내에서 진료안내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 공중전화카드에 병원의 진료내용들을 인쇄하여 무료로 제공하는 행위는 의료광고에 관한 의료법령의 규정에 위배됨(의정 65507-1135, 1993.8.18) 전화서비스를 이용한 의료광고는 가능
-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에 의하여 동조 각호의 광고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 의하여 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는 바, 의료규정을 준수하여 전화서비스를 이용하여 성형외과 및 의료업의 광고를 할 수 있을 것임(의정 65507-178, 2000.2.23) 의료인 사진도 게재가능
- 의료법 제46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33조 규정에 의거 의료에 관한 광고의 범위에 의료인의 성명·성별 등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광고할 수 있으며 또한 의료인을 사진으로 광고하는 것도 가능함(의정 65507-78,
2000.1.24) 명함의 기재사항
- 명함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상대방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어 순수한 광고행위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학위·경력(치의학 박사, 외래교수) 등의 사실관계는 기재할 수 있음
- 다만, 의료법 제46조 및 동시행규칙 제33조의 범위를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서는 아니되며, 전문의 또는 특정 전문과목을 표방하거나, 허위 또는 과대한 경력을 표시하여서는 아니됨.
의료기관내 대기실에의 의료인의 경력 표기
- 환자 대기실에 자신의 학력·경력에 관하여 단순히 표기하는 것을 광고라고 볼 수는 없음(의정 65507-56, 2003.1.17) 동일한 날짜에 복수신문 광고 게재 경우의 횟수 산정
-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에서 의료광고는 텔레비젼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인터넷 홈페이지를 포함)에 의하여 할 수 있되, 다만, 일간신문에 의한 광고는 월 2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동일 복수신문 에 광고게재시 이를 1회로 산정함(2004.8.6, 보건복지부 인터넷질의회신, 보건의료정책과)
명함이나 단순한 유인물 배포행위
- 단순히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산업체 근로자에게 진료의 편의 등을 도모하기 위하여 간단한 명함 등을 배포하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에서 규정한 환자유인·소개·알선 행위로 보기 어려울 것임(의정 65507-678, 2000.6.16) 영화관에서의 영화 상영전 홍보용 동영상 및 자막 광고는 가능
-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에 의료광고는 텔레비젼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를 이용하여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제33조에 규정된 광고범위내에서 의료광고할 수 있음(2003.1.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유선 TV를 통한 의료광고는 불가
- 현행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의 규정에 의거 텔레비젼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 의하여 허용된 범위내에서 의료광고를 할 수 있음.
여기서 텔레비젼이라 함은 일반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유선TV, 케이블TV등도 포함됨(2002.7.3,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환자유인행위 관련 의료광고 환자유인행위와 관련한 규정 일반원칙
- 의료법 제25조제3항에서는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을 면제·할인하는 행위, 금품제공 또는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행위 등 누구든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
- 다만, 환자의 경제적 사정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사전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가능함.
벌칙
[형 벌] :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제67조)
[행정처분] : 면허자격정지 2월(의료기관행정처분규칙 처분기준 2-가-(17))
진료비 할인 등의 광고
특정 단체와의 사계약에 의한 진료비 할인행위
- 특정 종교단체의 신자들로 구성된 공제회와 특정 의료기관과의 계약에 의거 공제회원에 대하여 진료비를 할인해 주는 행위는 사계약상의 문제로 의료관계법상 특별히 규제하는 조항은 없으나,
- 특정 단체에서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하여 특정 의료기관에서 위 카드 소지자에게 진료비를 할인하여 주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규정에 의한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에게 소개,
알선 기타 유인하거나 이를 사주하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을 것임(의제 01254-65174, 1985.7.22)
진료비 감면에 대한 광고는 의료법 위반
- 특정사업체의 직원이 특정의료기관을 이용할시 직원에게 진료비를 할인하여 주는 계약행위는 사적계약에 속하므로 동 행위에 대하여 의료법령상 규정하고 있는 바는 없음. 다만, 동 계약행위로 인하여 특정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알선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될 경우에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음.
- 의료법 제46조제4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33조제 1항에서 의료광고에 관한 범위를 정하고 있는바, 특정의료기관이 진료비를 감면한다는 내용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단지를 배포하여 광고하는 행위는 동 규정에 위반될 것임(의정
65507-651, 2001.7.14)
진료비 할인의 예(의정 65500-366, 1998.4.15)
- 의료기관의 진료비 할인에 대해 의료법에서는 이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지 않으므로 의료기관이 순수한 취지에서 진료비를 감면해 주는 것이 곧 의료법 위반은 아님. 다만, 다음과 같은 불순한 의도의 진료비 할인, 관계법령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위 등은 의료법 등에 위반됨
- 불순한 의도의 진료비 할인
·의료기관의 진료비 할인의 목적이 어려운 사람들의 경제적 사정으로 고려한 것이 아니라 “진료비 할인을 매개로 하여 환자를 유인한 뒤 환자로부터 추가부담을 하게 하여 영리를 취하는 경우”에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리목적의 환자유인에 해당됨
-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공정거래에 해당되는 경우
·진료비 할인을 통하여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경우, 정당한 이유없이 그 공금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현저히 낮은 대가로 계속하여 공급함으로써 경쟁자를 배제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
-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개별적인 진료비 할인광고
·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허위 또는 과대한 내용을 공고함으로써 의료이용자의 정상적 판단을 흐리게 하여 국민 건강상의 위해를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광고를 할 수 있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음. 따
라서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개별적인 진료비 할인광고는 의료법에 위반됨. 다만, 일정지역내의 의료기관이 동참하여 생활이 어려운 실직자,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진료비 할인운동을 전개하는 경우, 이를 지역별 의료관련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민에게 알리는 것은 의료법에 위반되지 않음
차량운행은 교통불편지역에서 환자의 편의 목적으로만 가능
- 교통여건이 미흡하지 않은 지역에서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 차량운행을 하는 것은 의료법 제25조 제3항의 환자의 유인행위에 해당될 것이며, 대중교통 등 교통여건이 미흡한 경우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요청에 따라 최소한의 교통편을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다 할 것임(의정 65507-10,2000.1.5)
복지법인 개설 의료기관의 일률적 본인부담금 감면행위
- 사회복지법인이 개설한 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환자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노인에게 본인부담금을 감면하여 주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음(의정 65507-939,1999.9.4)
건강상품권은 의료광고에 관한 규정에 위배
- 상품권은 매출의 증대와 유동성의 확보가 주목적이어서 할인가격으로 발행·판매가 가능하고 상환·결제에 대한 법적보호가 없는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의료에 관한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의료기관이 동상품권을
발행·유통하는 것은 의료법 제25조제3항 규정의 영리목적의 환자유인에 해당할 수도 있을 뿐아니라 그 상품권을 기재내용에 따라 동법 제46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33조의 의료광고에 관한 규정에 위배될 수 있을 것임(의정 65507-153, 2000.2.19)
본인부담금만을 감면하는 것은 환자유인행위에 해당
- 정관에 무료진료를 목적사업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이 개설한 의료기관도 환자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노인환자에게 본인부담금만을 감면하여 주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됨. 다만 본인부담금과 의료보험급여 신청도 동시에 무료로 하는 완전 무료진료는 가능할 것임(의정 65507-68, 2000.1.20)
의료기관의 정기적 차량운행행위 등 교통편의 제공은 위법
- 정기노선버스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의료법 제25조제3항에 위반됨(2003.4.30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의료기관의 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진료비 적립은 환자 유인행위
- 환자에게 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진료비의 일정액을 적립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본인부담금을 면제 또는 할인하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허용될 수 없음(2003.5.7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사전승인의 의미
- 의료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승인을 받는 것을 의미하며, 법령상 별도의 승인절차를 규정하고 있지 않으나 해당의료기관에서 구체적으로 승인받고자 하는 행위 및 그 사유 등을 명기하여 문서로서 승인요청을 하여야 할 것임(2003.3.14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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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투박한 질감·독일오페라 매력에 ‘흠뻑’
///부제 ‘마탄의 사수’ ‘마술피리’ 잇달아 공연
///본문 이태리 오페라가 정교하게 깍아놓은 조각(彫刻)이라면, 독일 오페라는 질감이 그대로 묻어나는 소조(塑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소조란 붙여가며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을유년 봄의 길목, 투박한 질감 속에 섬세함이 살아있는 독일 오페라 두 편이 잇달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럽대륙을 닮은 광활한 무대 압권
마탄의 사수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가 먼저 봄의 서막을 알린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이 1967년 초연이후 38년만에 야심차게 준비했다.
‘마탄의 사수’는 독일의 국민오페라로 추앙받아 왔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국내에는 자주 소개되지 않았던 신비로움을 머금은 작품.
남성합창 중심의 투박한 질감과 응장한 관현악의 압박이 신비로운 무대분위기와 어울려 멋들어지게 표현됐다.
특히 사냥대회를 알리는 남성합창인 ‘사냥꾼의 합창’은 광활한 유럽 대륙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슴이 벅차다. 독일의 보헤미아 숲이 배경이며, 사랑을 위해 영혼을 건 사냥꾼의 마법탄환을 향한 광기어린 사투와 악마의 유혹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독일출신의 경험많은 연출가 ‘볼프람메링’이 연출을, 세계적인 소프라노 권해선이 주연 아가테 역을 맡았다. 특히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으로 데뷔한 권씨는 밤의 여왕역만 400여회에 이르는 등 유럽 오페라 무대가 인정한 실력자.
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박은성)와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한편 국립 오페라단은 지난해 가을 베르디의 ‘아이다’를 무대에 올려 호평받기도 했다. (3월22~26일)
세대 초월한 가족 오페라로 인기몰이
마술피리
독일인이 사랑하는 또 하나의 오페라를 꼽자면 당연히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더불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년간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이끌어온 ‘마술피리’는 전 좌석 매진행렬을 이어오며 대중들의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역사 깊은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 프라하 오페라 가수들과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베세토 합창단의 대결구도로 펼쳐진다. 혹, 근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공연이라 터부시한다면, 내년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이라는 것을 잊지말 것. 거기에다 ‘마술피리’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오페라였다는 사실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될 공연으로 손꼽힌다.
또 젊은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및 선과 악의 대결 구도 등이 동화속 환타지를 닮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을 갖췄다. 특히 비엔나 풍의 민요, 부파, 독일풍의 가곡, 콜로라투라, 세리아 등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의 모든 음악 형식들이 총망라하고 있어 서양 오페라에 입문하는 교과서적인 오페라로도 유명하다.
‘마술피리’는 노래와 대사가 섞여 있는 2막 오페라로,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부탁을 받아 자라스트로에게 잡혀 있는 여왕의 딸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줄거리다. 한편 강 단장은“한 마디로 마술피리하면 베세토 오페라, 베세토 오페라하면 마술피리를 연상할 만큼 ‘마술피리’를 브랜드화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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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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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본문 한국 다시 찾는 ‘사운드 오브 뮤직’ 후손들
뮤지컬배우 이혜경 게스트 출연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의 실제 주인공인 조지본트랩 중령의 증손자·손녀로 구성된 합창단이 오는 30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서울 시청 앞 광장 공연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1997년 미국 버몬트의 한 별장에서 열린 가족행사에서 결성된 ‘본 트랩 합창단’은 사촌간인 3명의 손녀와 1명의 손자인 소피아(15), 멜라니(14), 아만다(12), 저스틴(9)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7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유명 페스티벌, 세계 유수의 심포니, 팝 오케스트라 무대에 게스트로 초대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본 트랩 칠드런’은 현재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고전음악과 포크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국내 뮤지컬버전에서 마리아역에 출연했던 이혜경씨가 함께 출연, 아이들의 화음을 조율한다. 한편 이들의 공연일정은 30일 한전아트센터를 시작으로, 31일 고양시(경기도) 어울림 극장, 4월 2일 분당 요한 성당으로 이어진다.
일본열도가 흥분한 연극‘디 아더 사이드’
이념 대립에 뭉개져가는 인성 그려내
연극 ‘디 아더 사이드(연출 손진책/극단 미추대표)’가 문예진 흥원의 ‘베스트 & 퍼스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에 초청됐다.
‘디 아더 사이드’는 이념과 체제의 대립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파괴해 나가는지를 섬뜩하게 보여준다. 줄거리는 20년째 전쟁을 벌이는 두 나라의 국경지대에서 살고 있는 노부부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노부부는 전쟁에 나간 아들을 기다리며, 전사자를 유족들에게 인수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는 일을 한다. 원작은 국내에 ‘죽음과 소녀’, ‘독자’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아리엘 돌프만이 썼다.
‘디 아더 사이드’의 이색경력은 일본 연극계가 먼저 인정했다는 것. 일본 신국립극장이 기획공연으로 손 대표에게 연출을 의뢰, 지난 4월 일본신국립극장에서 일본의 최정상급 배우들이 등장해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손 대표의 아내이기도 한 연극인 김성녀씨와 원로연극인 권성덕과 신예 정호붕이 열연, 연출력과 연기력이 적절히 조화될 작품으로 한껏 기대되고 있다. (3월18~4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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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차세대성장동력 사업 집중지원
///부제 BIT 융합 연구개발 장기적 인프라 구축
///본문 과기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과학기술혁신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 과학기술중심사회로 나아감을 올해 과학기술 정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난해가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였다면 올해는 미시경제 정책 총괄 부처로서 본격적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과기부는 생명공학(BT) 분야를 집중 육성해 IT 이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덕밸리 등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기업 유치 등 전략 분야에 1006억원을 투입하고 오창과학산업단지도 첨단생명공학 지원을 위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인프라투자를 지원키로 했다.
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주요사업에 대해 3년 주기로 심층 평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성과 평가 결과를 예산배분과 긴밀히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연구개발성과평가법’을 제정해 성과 중심의 평가를 제도화하고 성과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 중 활용되지 않고 있는 기술과 특허를 발굴해 기술이전 및 벤처기업으로 연결을 지원하며, 파급효과가 큰 대형연구 성과는 범부처적 지원을 통
해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IT 이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BIT 융합기술산업과 관련해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다 더 특화된 품목이 발굴되지 않는 한 대덕밸리 등 인프라 투자사업이나 기업유치 사업도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이점에서 정부는 사후적 성격의 지원보다는 한방바이오퓨전연
구사업 등 국내 BIT 융합기술 개발지원사업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기초과학지원 연구도 천연물 신약개발이나 구조단백질체학, 한약단백질 지도 등 첨단 BT 연구에 필수적인 차세대 연구기반과 다학제간 공동연구체계,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법률체계 구축과 같은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해야 한다.
이와함께 다학제 산·학·연 연구가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정착에 리더십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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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급인력 수급 불균형 ‘심각’
///부제 관·산·학·연 협조체계 시급
///본문 보건복지부 통상·법무행정담당 사무관 공개모집에 변호사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 10일 복지부 인사 관계자는‘행정법무담당 사무관 1명을 뽑기 위해 공고를 낸 결과 19명의 변호사가 응시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통상담당사무관 선발에도 5명의 변호사가 지원했다.
그러나 학력 업그레이드 현상은 비단 중앙부처에만 국한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같은날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이사장 정병옥)가 발표한 ‘대덕연구단지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국립 한의학연구원(KIOM) 등 공공 및 출연기관과 교육기관, 대학 등 8개 기관이 신규로 대덕연구단지에 입주했고, 또 박사급 연구인력 800여명을 비롯한 3512명이 증가해 총 종사인력이 2만239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별 이직자 수는 지난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03년 박사급 25명을 비롯해 534명이었던 이직자수는 지난해 박사급 251명을 비롯해 819명으로 65%나 증가했다.
이같이 어느 일방에서는 고급인력이 몰려들고 어느 일방에서는 고급인력 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은 직업세계에서 요구되는 인적자원의 수급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다.
이제 인력 수급의 효율적 방식은 인력의 양성과 평가시스템으로 제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더욱이 지식과 기술의 유효수명주기가 단축되고 있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력인증원, 인력수급시스템, 인적자원 축적, 학습성과 등 맞춤형 인재개발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대학, 연구원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시급히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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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정용 의료기기 보급 크게 늘어
///부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뒷받침 절실
///본문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복지가 보장된 사회를 복지사회라고 칭한다면 차별없는 의료서비스야말로 복지국가의 첫 단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국민의료보험제도가 실행된지 15년이 지났지만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진료비의 56%를 보장하는 것으로 멕시코를 제외하면 OECD국가중 꼴찌다.
그런데 지난 9일 LG상사(대표이사 금병주)가 최근 일본의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옴론(Omron)사와 사업제휴를 체결, 국내 시장에서의 옴론 제품 시판사업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상사는 “우선 체지방계 제품 출시에 맞춰 홈쇼핑과 온라인 등을 통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할인점, 의료기기 전문점, 병원 등 다각화된 채널로 국내 수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상사 조병상 상무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국내에서도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의료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제품들을 국내에 정식 유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가정용의료기기가 의료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고해서 의료서비스의 보장성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보건의료분야의 고용창출과 서비스의 격과 질 제고로 이어질 수 있어야 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정용의료기기 확산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 보장성의 획기적 강화와 노인요양보험도입 등 형평성 가치를 추구하는 보건의료정책이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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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본문 식약청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14일 밝혔다.
예산낭비신고센터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는데 ‘참여마당-예산신고센터’를 접속하면 누구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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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 불법포장 수입업소 적발
///부제 시호·천남성·복령·황기·용안육 등 서울식약청, 10개업소 행정처분 고발조치
///본문 시중 34개 한약재 수입판매업소에 대한 일제지도 점검에서 한약제조업소에서만 규격화 활 수 있는 시호, 천남성, 복령, 황기, 용안육 등을 불법 포장 판매한 10개업소가 적발되었다.
지난 14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한약재를 공급하기 위한 한약재 품질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지난달 14~18일 간 벌인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10개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또는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위·변조 및 중독의 우려가 있어 반드시 한약재 제조업소가 규격화해야 하는 수입 한약재를 품질검사 없이 포장·판매한 정도약업, 소창유통약업사, 벧엘약업사, 하나약업사, 원광약업사 새은성약업사, 예은약업사 등 7개소와 이들 업소에 한약재를 수입·공급한 경신무역, 고려생약, 구 창영교역 등 한약재 수입업소 3개소이다,
서울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불법 유통 한약재에 대해서는 품질검사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불량 한약재가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고발(수사의뢰) 등 형사처벌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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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제 지역혁신 생물·한방산업 육성 심포지엄 개최
///본문 대학·지자체·민간이 협력해 한의학 산업화를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경북북부 생물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단(단장 김정호)는 지난 9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경북북부 지역경제 발전과 한약자원 기반사업의 활성화 및 영양군 생물 한방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영양군 지역혁신 생물·한방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특별강연을 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영양군 특성에 맞는 농업환경에 한방관련 제조, 생산, 관광, 유통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영양군은 전국 제1의 고추 생산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을 가진 고장인 만큼 풍부한 자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건강청정산물의 생산, 자연생태 테마의 체험관광의 육성 등을 통하여 Green Life Museum영양(청정자연건강상품)으로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한의대 김수민 교수는 ‘영양 고추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산업화’주제발표를 통해 “고추의 성분인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줄여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경통, 류
머티스, 기관지염의 치료제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고추속에 함유된 성분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제약화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한의대 배만종 교수는 ‘영양 천마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산업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수한 한방생물소재인 천마가 경북북부권에서 인공재배로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어 과학적 규명과 제품화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고,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도 ‘한약재 고품질관리와 GAP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며, 안전한 한약재관리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정호 단장은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은 물론 생물·한방자원생산산업 활성화로 특산품 개발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유도를 통해 고용창출효과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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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학적관에 입각한 한의약정책 추진을
///본문 정부는 지난해부터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미래 핵심적인 첨단기술산업으로 규정,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과학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답답한 것은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연구개발사업은 전혀 진전이 없다.
이는 관련부처 공무원들마저 아직까지 한의약의 과학화를 서양의약 연구개발사업으로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국립독성연구원이 맡고 있는 ‘한약재 과학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세계 한약시장에서 국내산 한약재의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명분으로 생리활성성분을 한약재에서 분리하고 여러 가지 분석법과 생명공학기술(BT)을 활용해 효능유전자를 확인·연구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향후 10년동안 모두 40억원의 국가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더욱이 독성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생산 한약재와 많이 쓰이는 한약재 100여 품목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이들 약재의 생리활성성분을 밝혀내고 효능유전자를 규명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작업은 어디까지나 양학학적 관점이지 한의약의 과학화 사업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업이다.
즉 한의학에서는 한약재 관리체계를 유효성분 차원에서의 파악보다는 기미론적 전체 성분파악을 더욱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전문 한의학연구기관을 배제한 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진행하던 연구사업을 양약 독성연구원에게 이관한 것은 한의약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뿌리깊은 관료적 인식과 구조에 기인한다.
그나마 서양의약 R&D사업과 비교해도 한의약은 쥐꼬리만한 R&D사업비에다 또 국책 한의학연구기관이 아무리 연구개발사업의 배정을 촉구해도 막상 한의약정책연구사업은 엉뚱한 곳에 위탁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서는 구체적 한의약 연구개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한약재 관리사업같은 정책사업을 전문 한의학연구기관에 맡기는게 한의약정책 경쟁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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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시장 개척 한·양방 균등지원
///부제 진흥원,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 운영
///본문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이 의료기관의 해외수출 창구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해외 의료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와관련 이 원장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협의회’를 구성해 해외정보 교류·공유의 체계를 확립함은 물론 주요진출 지역을 전략적으로 검토해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투자지원 방안 마련 등 중장기 추진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의 육성·발전지원 기능 강화 △중소병원경영지원센터의 기능확대 △차관병원 관리사업단의 설치·운영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이 ‘해외진출센터’를 운영키로 한 것은 뉴라운드 의료서비스개방파고에 국내 의료기관이 현 수준으로는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없다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물론 요 몇년사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들로 국내 의료기기관들이 진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주로 손익분기점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는 점에서 진흥원의 해외진출 센터운영 의지가 감지된다.
의료기관 해외진출센터 운영의 핵심과제는 손익분기점을 벗어날 수 있는 경영지원 기능과 국내의료기관의 브랜드 위상,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의료 경쟁력 제고 등 향후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갈 의료경쟁력에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호호호일침한의원의 경우 지난달 28일 모스크바 미치신스탸야 3번지에 2백만 달러를 투자 ‘일침교육센터’를 개설했는가 하면 LA ‘함소아한의원’, 콜로라도주 ‘C&J경희한의원’을 비롯 유럽 각국 대도시 분원설치도 계획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센터는 병원수출의 첫 단추다. 계획대로 추진되는 날이면 국내의료기관들도 국제수준의 서비스로 바뀔 것이다.
덧붙여 해외의료시장 개척은 한·양방을 균등하게 지원하는 전략이 개혁과제를 푸는 해법이자 시발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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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년 03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바탕 발전계획 수립
///부제 대전·서울2003·2004년도재보수교육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2003, 2004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이 지난 12일과 13일 각각 대전시한의사회관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돼 2005년도 한방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감기의 형상의학적 진단과 치료법이 제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재보수교육 강사로 나선 복지부 박상표 한방의료담당관은 금년도 한의학 정책 방향과 관련, △좋은한약 공급대책 △한약의 표준화·과학화 △한방치료기술개발 △한방공공의료 강화 △한의학 국제교류 △한방산업진흥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한의약종합정보체계 확립 등 2005년도 주요 한방정책를 소개했다.
이와관련 박상표 담당관은 “좋은 한약 공급을 위해서는 품질인증 사업의 실시와 국산한약재 재배농가 검사비 지원을 비롯 한방의료기관의 한약규격품 사용 확대, 규격품 실명제 실시, 한약제조품폭 및 정밀검사품목을 확대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약재 40종 표준개념 도입 및 한약재 30종 등급판정기준 마련을 통해 한약의 표준화·과학화 사업에 나설 것을 강조한데 이어 산학연 및 다학제 한방바이오퓨전연구를 통해 한방원리를 응용한 핵심 원천기술의 개발에 나설 것임도 덧붙였다.
그는 또 한방건강증진 HUB보건소 선정 및 운영을 통한 한방공공의료 확대와 해외의료봉사 실시, WPRO 표준화사업 추진 등 한의학 국제교류 사업 강화, 대구·경북 한방산업 지원 등 한방산업 진흥을 비롯 한의약육성법을 근간으로한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추진을 통해 한의학의 진일보한 발전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형상의학회 백근기 학술이사와 심원보 혜강부부한의원장이 각각 서울과 대전의 보수교육 강사로 나서 임상에 있어서의 감기치료 현황과 형상의학을 통한 임상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백근기 학술이사는 “감기 치법에 있어서 한의학과 양의학이 다른 점은 正氣를 補하며, 邪氣를 몰아내는 법과 形象에 따라 다르게 치료하는데 있다”며 “형상의학에서는 이를 근거로 원인별 치료와 膽膀胱體, 六經形, 男女老少등
의 형상별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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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걸출한 한의학 브랜드 만들자”
///부제 한의협, 2005 회무기조 적극 홍보 나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최근 ‘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 2005년 캐치프레이즈를 중앙회관 외벽에 플래카드로 제작해 내거는 등 한의학의 대내외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관련 안재규 회장은 “2005년 한의협은‘한의학을 국민속으로, 한의학을 세계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한의학이라는 걸출한 브랜드가 국민의 뇌리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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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약재 과학화 사업 성공의 열쇠
///본문 국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의 세계 한약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능유전자 연구개발(R&D)사업과 병행된다.
국립독성연구원은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해왔던 연구사업을 넘겨받아 올해 우선 한약재 16종의 생리활성 성분을 분리하고 여러 가지 분석법과 생명공학기술(BT)을 활용해 효능유전자를 확인·연구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가 한의학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한약재 과학화 사업’은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된다.
또 기초연구개발 지원, 한약규격화와 다학제 공동연구 등 유효성분 중심으로 관리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독성연구원은 향후 10년동안 다용도 1백여종의 한약재의 생리활성성분을 밝혀내고 효능유전자를 규명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얼핏보면 유효성분 중심의 관리가 과학화 사업의 전부인양 생각하기 쉽다. 그동안 부정확한 기원의 한약재나 저질한약재 유통사례가 유효성분 추출식의 한약재 과학화를 부추켰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한약재 관리체계는 한의학에서는 한약재가 지니고 있는 성분에 대해 기미일원론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예컨대 인삼은 사포닌이라는 유효성분이 중심이면서도 나머지 십여종의 미약성분이 합쳐 기미론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즉, 한약재는 유효성분 차원에서의 파악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넓게는 미약 보조성분과 긴밀한 연관성속에서 기미론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독성연구원이 추진하게 될 10년 연구사업의 선결과제는 뭐니해도 한의학적관이며 복합제제로의 방제이론을 무시한 어떤 연구사업도 자칫 공염불이 될 수 밖에 없다.
실제 한약재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중약의 가치와 보건의료분야 역할을 중시해 중약산업 10차 5개년 계획을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지만 한의학적관을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결국 한의학연구원이 취하고 있는 미분기술과 적분기술의 통합적 사고 없이는 한약재의 과학화 사업의 성공도 요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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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미 살린 인테리어 설계 나서
///부제 제19회 건추위 감독위원회 및 업체선정심사위
///본문 한의협 건추위 감독위원회 및 업체심사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지난 11일 신축회관 현장사무실에서 제19회 회의를 갖고, 내·외부 인테리어 작업을 위한 제2차 인테리어 설계 설명회를 연데 이어 인테리어 공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서관석 위원장은 “인테리어란 배우가 출연에 앞서 마지막 분장을 하는 작업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는 다는 마음으로 모두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인테리어사의 한의협회관 내·외부 인테리어 설계 방향에 따른 세부적인 설명회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여한 인테리어사들은 한의학이 갖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기본으로 하는 가운데 한의학의 미래 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설계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회의에서는 한의협 회관의 실질적 기능을 담당하게 될 2층(회장실 임원실 정책홍보실 사무국 등)과 5층(대강당, 회의실 등) 부분은 보다 세심한 전통의 미와 한의학의 혼이 깃들 수 있는 인테리어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16일 오후 제3차 설명회를 다시 개최해 최종적인 인테리어 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또한 인테리어사 설계 계약서안 작성 및 계약시기를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한데 이어 감리회사 잔금기성금 일부지급 승인, 대의원총회 보고서안 작성, 서울도시가스 엔지니어링(주)의 가스설비공사 진행 등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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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안전정책 총괄정책기구 신설 추진
///부제 정부·열린우리당, 이달 중 국회 제출
///본문 정부 내 여러 부처가 관여하고있는 식품안전 업무를 한데 모아 식품안전정책 총괄·조정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11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식품안전 정책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을 논의하고,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한 법안에 따르면 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보건복지부, 농림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여러부처에 분산된 식품안전업무를 통합해 조정하고,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과 식품안전 관련 법령 마련, 식품안전사고시 종합 대응책 심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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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원 임기조정 등 정관개정 추진
///부제 한의협, 정관및제규정연구특별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가 부회장, 이사, 중앙대의원의 정원을 조정하고 모든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는 등 정관 및 제규정에 대한 전반적인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관 및 제규정 연구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옥)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갖고 정관 및 시행세칙개정(안)과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 규칙제정(안)을 검토했다.
이날 위원회가 검토한 개정안에 따르면 부회장과 이사 정원이 현재 각 5인과 40인인 것을 10인 이내와 50인 이내로 조정하고 서울시 지부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하고 있는 현행규정을 시도지부 중 회원수가 가장 많은 2개 지부의 지부장과 대한한의학회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개정한다.
무임소이사의 경우 현 서울시지부의 분회 중 회원수가 많은 2개 분회장으로 규정돼 있는 것을 전국 최대 2개 분회장으로 한다. 또 모든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중앙대의원의 수는 200명 내외로 함으로써 총회 의사 진행의 효율성과 참석율을 제고하도록 했다.
중앙대의원 정원 산정 방식은 매년 4월말 의료인 정기신고자수를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회원수를 대의원수인 200으로 나눠 대의원 1인당 회원수를 산정하고 산정된 회원수에 따라 각 지부별로 대의원을 배정하되 각 지부별로 남은 회원수가 대의원 1인당 회원수의 1/2 이상일 경우 대의원 1인을 가산한다. 또 대의원 1인당 회원수의 산정에 있어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이외에 정책연구소 및 개원의협의회, 공보의협의회 등의 관련 규정을 신설한다.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제정(안)의 경우 지부와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기능 분리를 통해 지부의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 특히 회비를 2년이상 체납한 회원은 반드시 징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 검토된 정관및제규정개정(안)과 윤리위원회 및 동징계처분규칙제정(안)은 축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개최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승인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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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역특성 맞는 한방산업 육성 추진
///부제 복지부, 18일 노 대통령에 보고키로
///본문 복지부는 지역특성에 맞는 한방산업 진흥 육성을 위해 예정대로 대구·경북지역의 한방산업단지는 추진하되, 권역별 조성에서 지역별 조성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보건소 20개소를 선정해 중풍 및 한방 식이교실 등 한방프로그램 집중 제공을 통한 한방공공보건사업 활성화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18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금년도 주요 보건복지정책 추진과제’에서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보건의료 확충사업을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복지부는 보건소 기능이 예방 및 관리 위주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 고혈압·당뇨관리사업 외에 비만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우선 관리대상으로 삼고, 보건소 13개소와 보건지소 106, 보건진료소 170개소를 지속적으로 신
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수 보건의료 국가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권역별 지역 암센터를 지난해 3곳에서 올해 300억원을 투입해 모두 6곳으로 늘리고, 어린이병원 1곳과 노인보건의료센터 2곳, 권역별재활병원 1개소를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의료수요에 적합한 병상 공급 및 배치가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병상수급관리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이 CT, MRI 등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검사를 기피하거나 누락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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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육성법후속개선대책시급
///부제 공무원정책결정등업무처리도‘워크아웃’
///본문 이달부터 보건복지부 등에서는 ‘주사’ 등의 직위명이 사라지고 ‘주무관’ ‘실무관’ 등으로 확 바뀌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 2일부터 일반인들이 하위직 공무원의 담당직무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무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행정의 전문화를 유도하고 직위명이 없는 공무원에게 담당업무의 특성에 맞게 대외직명을 줘 공무원으로서의 사기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인 ‘워크아웃(Work-Out)’을 벤치마킹해 공직 사회의 늦은 업무처리 방식을 혁신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업무 혁신을 위한 워크아웃제를 이르면 다음달 중 도입해 기존의 ‘만만디’식 업무 처리의 폐단을 없앨 것”이라며 “일단 복지부에서 시행한 뒤 다른 정부 부처나 기관에도 적극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가 도입키로 한 워크아웃은 민감한 사안이나 여러 부서에 걸쳐있는 포괄적인 업무를 단기간 내에 결정,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부서간·상하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은 본래 미 GE의 경영혁신에서 나온 개념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워크아웃제가 그동안 구성만해 놓고 구조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현안에 대한 해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의계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던 한방산업기반 조성사업도 법적·제도적 문제는 물론 행정적·재정적 개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한방산업단지 기반조성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에 ‘한방육성협의회’와 ‘한약진흥재단’ 설립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음을 뜻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직사회의 늦은 업무처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워크아웃제도 필요하지만 관련부처가 기왕에 마련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유도하고 보다 국리민복 차원에서 스스로 시대에 맞는 개혁을 찾아 나서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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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가정보도 연내 포털서 검색
///본문 한국전산원은 지난 13일 2000년부터 추진해온 ‘국가지식통합검색시스템의 인터넷 포털 연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7백여개 국가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2억여건의 정보자원을 올해 안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검색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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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다학제 산·학·연 공동연구 적극 활용
///본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을 융합하는 바이오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바이오벤처기업인 ㈜툴젠·㈜벡터코어에이는 연세대 허만욱 교수, 인제대 김연수 교수와 공동으로 인간 유전체에 끼어든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원천적으로 막는 에이즈(후천
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학제 공동연구개발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서 새로운 에이즈 치료제의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 쾌거”라고 자평했다.
같은날 미국암연구소(NCI)도 암에만 비정상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를 찾아내 천연물 항암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논문은 유전자연구분야의 세계적 잡지인 ‘게놈 리서치 3월호’에 게재됐다.
NCI 암유전체연구실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선임연구원인 손창규(대전한의대교수) 박사는 “Microarray테크놀러지를 응용한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에 유전자적 해석이 가능해 한방항암제 개발을 앞당길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퓨전연구프로젝트의 특징은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추진되기 때문에 한의약 전공자들도 세계유수바이오연구기관과 협동연구팀을 구성한다면 이같은 연구개발성공사례는 얼마든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는 암·에이즈 등 난치병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전문인력이 공동연구팀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이와관련 국책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 팀의 한 관계자는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진행되는 사업에 한의약전공자들이 힘을 합쳐 적극 참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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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진료로 한국이미지 쇄신”
///부제 청한, 2005년 베트남현지 진료단 출국
///본문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회장 박용신·양계환) 한의사 11명과 한의대생 4명은 베트남평화의료 연대 활동의 일환인 베트남 현지 진료를 위해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한방의료시혜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청한은 2003년 이라크평화진료단의 현지 활동 이후 2003년 가을 베트남현지 답사를 다녀왔고 작년 1기 진료단(한의진료단 1기, 베트남평화의료연대 5기)이 빈딩성 안뇬현에서 진료를 진행한 바있다.
이번 진료활동은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지역인 빈딩성의 따이선현 의료센터와 따이빈사 보건소에서 14일 오후 진료부터 18일 오전 진료까지 5일 간 진행된다.
청한의 베트남진료팀장을 맡고 있는 박용(청년한의사회 연대사업국장, 구리원진녹색병원 한방과장) 회원은 “이번 진료활동은 반전평화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잘못에 대한 화해를 꾀하고자 하는 의미의 연장선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베트남진료단은 진료활동 외에 따이빈사의 위령비 참배와 빈딩성 전쟁 박물관 관람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한의 진료팀장을 맡고 있는 김락희(해성한의원 원장) 회원은 “1인 한의사가 1시간당 10명의 환자를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렇게 인원을 제한하여 예진을 보지 않으면 많은 혼란이 예상되며 작년 같은 경우 과로로 쓰러진 한의사도 있었다. 한의에 대한 요구는 높으나 베트남 자체 내에 한의의료는 상대적으로 비싸고 따이빈사의 경우에는 한의 의료진 자체가 없으며, 우선 침, 뜸, 부항 등으로 시술할 예정이며 약재를 가져 가지 못하는 부분을 많은 의료진들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한은 작년에 이어 이번 진료 또한 새벽부터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현지 주민의 환호가 예상되고 있어 좀더 철저한 준비로 화답하고자 노력중이며, 현재 한의계 여러 단체 및 개인의 후원으로 현지 활동에 필요한 일정의 진
료 물품과 학살 당시 생존자들에게 가져다줄 환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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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식기반 신도시 6곳 세운다
///본문 창원·구미·군산·울산·광주·원주 등 전국 6개 산업단지 주변에 기술인력이 거주하는 최대 2백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지난 12일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7개 시범지역 중 수도권에 위치한 반월·시화를 제외한 6개 산업단지 주변에 교육, 문화, 의료, 체육, 휴양 등 제반시설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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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관리기구 설치하라”
///부제 올바른 한약재 관리제도 도입 촉구
///부제 한의협, 성명 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갈과 향부자, 음양곽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11가지 한약재로 만든 차를 대량으로 제조 판매한 업체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적발한 것과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10일 성명서발표를 통해 무엇보다 올바른 한약재 관리제도의 도입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식약청의 불법위해식품 단속은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차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며, 과거 건강기능식품 관련법의 제정 때부터 이같은 한약 오·남용의 소지가 예상됨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심각성을 간과한 것이 결국은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앞으로는 한약재가 포함되는 일체의 품목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지식을 갖춘 한의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위해식품의 단속은 물론 한약재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및 제도의 확립 시급성을 강조하며, 위해식품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한약재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규정의 개정과 정부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이같은 사태의 재발과 안전한 한약재 관리 유통으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한약재의 생산, 유통, 판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 한약의 오·남용을 방지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철저하고 책임있는 관리를 담당할 ‘한약재 관련 관리기구’를 설치해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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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동채 한의협 재무이사
///제목 상근임원 증원·홍보 분야 증액 등 예산안 중점
///본문 제50회 정기총회를 준비하면서 신년도의 예산(안)을 준비하는데 무척 힘들었다는 말씀을 전한다. 특히 연말의 CT 행정판결 이후에 전개되고 있는 양방에서의 각종 싸움에 준비하기 위한 대비책을 포함하여 근본적인 대안을 준비하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가을에는 ICOM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더불어 회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의 증가도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로 하면서 적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비는 동결을 하면서 특별회비로의 징수로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회비 동결의 뜻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지금까지 진행하던 사업을 공고히 하면서 실제로 지난 결산을 통하여 주요 순위와 중요도에 따라서 가감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물론 전체적인 사업 방향과 쓰임새에 대한 평가와 결정은 대의원들에 의하여 결정된다.
변화의 핵심은 상근임원의 증원과 홍보 분야의 증액이다. 전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호봉의 증가 따른 기본 증액 부분과 약간의 수당 조정 등에 의한 증가분 제외)하면서까지 임원들의 증원으로 인한 인건비에서 부담이 증가되었고, 수차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홍보 기능의 약화를 만회하기 위하여 홍보비를 증액한 것이 눈에 띈다.
양의사 단체의 파죽지세를 보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회비의 구성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고, 한시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특별회비’를 편성하게 되었는데, 과거 한·약 분쟁시에 감당했던 10만원의 특별 홍보비와 같은 성격의 ‘의권수호대책비’를 책정한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정비되어야 하고 언젠가는 치르고 가야 하는 예견되었던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에 합리적으로 대책을 강구하여 회원들의 권익은 물론 한방 의료의 기능을 발휘하여 진료활동에 장애가 없이 최적의 한방 의료가 국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특히 행정 소송과 관련하여, 단순하게 CT기기에 대한 판결에 너무 깊게 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히 CT기기를 위한 쟁점이 아니라 현대 문명의 이기인 각종 의료기기를 양방의 것으로 고착하려는 시도가 내재되어 있고 현대적인 의료기기에 대한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접근의 차단을 시도하려는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인의 최선을 위한 진료 활동과 그 결과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으로서 반드시 우리가 획득해야 하는 부분인 것이다.
한 때, 진맥을 중심으로 진료하던 드라마상의 고대 한의학으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최신의 기기들을 한의학적으로 응용하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한방 의료행위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료인으로 남을 것이냐의 판단을 해야 할 시점이다.
회비의 사용에는 늘 객관적인 절차와 검증의 기회가 있다. 이를 판단하고 지적을 해 가면서 내실 있는 살림살이를 해 나가는 것이 임원들의 역할일 것이다. 예를 들면, 작년에 시도했던 돌팔이 검거를 위한 예산을 책정된 바가 있다. 회원들의 지적과 건의가 오랫동안 있어 왔지만 시범적인 사업이기도 하여 다소 조심스럽게 책정된 예산이었다. 작년 총회에서 대의원들(예·결산위원회)에게 “상근이사로서 책임을 지고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첫 사업으로는 다소 많은 금액을 책정받았었다. 2004년의 사업 결과로는 책정된 예산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활동과 결과가 있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 지부에서의 담당 임·직원들의 활발한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부총회에서는 지부 대의원들의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돌팔이 단속을 주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새 해에도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이다.
또한, 한약의 독성 주장이 최근까지도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 수년 동안 준비해온 자료를 중심으로 작년 식약청에서의 독성 한약 문제의 재기를 완벽하게 반박하여 국제 심포지엄 현장에서 잘못되었다는 인정을 당사자에게 받아낸 쾌거가 있었다. 한약은 전문가에 의하여 사용되어져야 하며 함부로 오·남용 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정부(복지부나 식약청 등)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이런 몇 가지 사업들은 더 큰 목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회계가 되었던 특별회계가 되었건 간에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최상의 효율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신중한 선택과 능력의 발휘를 약속하면서 대의원들의 판단을 기대한다.
2005년 3월26일로 예정된 제 50회 정기 대의원총회는 전 회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서 슬기롭게 난국을 헤쳐 나가는,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결단으로 모두의 승리를 준비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새롭게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노력을 기대한다.
밤 세워 고생해 주시는 예산·결산 소위원회의 각 위원들의 전통이 이번에도 계승될 것이며, 앞서서 그들의 노력에 인사를 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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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푸르른 솔처럼 한의학이여 무궁하라”
///부제 강서구 김영권 회장, ‘一松亭’ ‘漁父辭’ 작품기증
///부제 홍소안·진학종 大家작품 등 시가 1억5천만원 상당
///본문 지난 11일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에 게시될 동양회화 작품 ‘一松亭’과 草書작품 ‘漁父辭’를 기증한 강서구한의사회 김영권 회장.
‘一松亭’은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1층 로비에 부착돼 한의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수천년 이어져 온 민족 전통의학 한의학의 숨결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김 회장은 “예로부터 솔숲은 우리에게 고향의 의미로 다가왔다. 특히 ‘一松亭’이 상징하는 소나무의 의미는 갖은 풍상을 극복하고 언제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어 고난의 한의학 역사와도 같다”며, “소나무가 숭고한 기개를 상징하듯 한의학도 숱한 수난의 역사를 넘어 힘차게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一松亭’을 그린 홍소안(洪小岸) 작가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동양회화의 중견작가로서 나이프라는 이질적인 도구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홍 작가의 작품세계와 관련 화단에서는 ‘마치 부드러운 솜 속에 강철을 감춘 듯(순면이철/純綿裏鐵) 전통적인 모필관을 대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작가의 대표작인 ‘一松亭(300cm×230cm)’은 굽이치며 용틀임하는 거목이 대형 화면을 누비듯이 자리하고 있어 웅장한 스케일의 미학을 단연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와함께 중앙회장실에 부착될 ‘漁父辭(195cm×46cm×10幅)’는 생존해 있는 당대 최고의 草書대가로 유명한 翠雲진학종(陳學鐘) 선생의 작품이다.
翠雲진학종 서예가는 ‘동양 3국을 통틀어 최후의 草書’로 극찬받고 있다. 이는 翠雲선생이 어렸을때부터 익힌 탄탄한 한학실력에 중국의 黃山谷, 趙子昻, 明의 祝允明, 王鐸, 東晋의 王獻之, 唐의 歐陽詢, 張旭등 대가의 초서를 탐구, 독특한 경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작품소장인사명단’을 살펴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박태준, 이수성전 총리, 이회창 전 총리 등 정계 고위 관리자를 비롯 중국 강택민 전 주석, 일본하시모토 전 총리 등 몇몇 인사들만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가치와 희귀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학종 선생의 ‘漁父辭’는 혼란한 시절을 맞아 선비가 세상과 야합할 바엔 차라리 강물 속의 고기밥이 되겠다는 절개에 가득찬 선비정신을 그리고 있다.
이와관련 김 회장은 “전국 한의사를 대표하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의 대내외 위상 제고는 물론 고결한 선비정신을 이어 한의학 발전에 매진해 주었으면 하는 뜻에서 이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록당한의원과 화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또 오는 23일 개관하는 ‘허준 박물관’에 동의보감, 의학입문, 방약합편, 제중신편 등 고서적과 약연, 약절구, 약함, 약장 등 70여점의 한의학 유물을 기증했다. 김 회장의 기증작품들을 시가로 환산하면 1억5천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회장은 신축회관의 내외부 인테리어 및 집기 구비가 완료되면 추가로 작품을 기증,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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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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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제13회 ICOM대회 적극 홍보”
///부제 홈페이지 활용 등 브랜드 가치 제고 주력
///본문 국제동양의학회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구 ICOM대회의 홍보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제동양의학학학술대회 전용 홈페이지를 비롯 동양의학권 국가, 단체, 연구기관 등과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최근 ISOM 30주년 기념사업과 병행해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한 것은 ICOM 이미지 개선이나 브랜드가치 제고 등 무형적 측면까지 감안하면 효율성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그런점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세계화상 서울대회 전략은 ICOM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오는 10월9일부터 나흘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화상 대회’에 세계 1위 ‘화상기업인’ 홍콩 청둥 홀딩스의 리카싱 회장과 렌싱그룹의 류촨즈 총재 등 세계 1백대 화상기업 최고경영자의 방한이 추진된다.
전세계 6천만 화교권(대만포함) 경제인들의 ‘경제올림픽’으 로 불리는 세계화상대회가 전세계 화교들의 인적 네트워크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쏟는 전략을 깨닫게 하는 대목이다.
이밖에 비슷한 시기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행사는 부시 미국대통령 등 아시아태평양회원국가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건국이래 가장 큰 국제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ICOM대회는 시기적으로도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왜냐하면 10월초부터 서울 대구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국제행사자체가 전략적 가치를 떠나 대내외에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ICOM조직위가 역점을 둬야할 것이 있다. 어떻게 하면 참여국가들을 효율적으로 묶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느냐가 핵심이다.
참신한 아이디어개발과 관련 전문가 이해당사자 학자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가버넌스 구축과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얼마나 지명도 있는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있느냐에 모아진다.
ISOM 30주년을 맞아 ICOM조직위에의 노력이 결실을 거둬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가 세계적으로 걸출한 브랜드행사로 도약하는 계기기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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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 907건
///부제 식약청, ‘부작용보고 의무화’ 후 급증
///본문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 보고건수가 총 907건으로 지난 2003년 393건에 비해 2.5배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2003년 이전 부작용 사례 보고건수가 연평균 200건 남짓인 점과 비교할 경우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사례 보고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4월 제약사나 약사들의‘부작용 보고 의무화’ 이후 나타난 것으로 원인 분석과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부작용 사례보고 급증은 제약사나 약사에게 보고를 강제한 영향이 크지만 지난해 PPA 감기약 파동후 제약사 등이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의무화가 지난해 4월 중순부터 시행했다는 점에서 실제 증가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연간 2만건)이나 일본(2000건) 등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인 셈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작용사례보고는 국내 제약보다는 외자사가, 매출실적이 높은 거대품목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부작용사례 보고실적 증가는 이상반응이 제때 보고되고, 정보 평가 후 적절한 대책으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그만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국내의약품 안전성 감시(모니터링)가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 정보로 인해 매출이 많은 일부 의약품이 퇴출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제약계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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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마인드는 투사와 같아”
///부제 2005 스파 엑스포, 향기나무한의원 참가
///본문 “한방에서도 두피관리를 하나요.”
2005 서울 스파엑스포(SISPA 2005)에 참가한 향기나무한의원(원장 장성환)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은 신기함과 호기심이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파전시회는 국내외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스파에 관한 새로운 제품과 정보를 제공했다.
장 원장은 지난 달 창립한 대한한방두피관리협회 초대회장. 장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의원 자격으로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았지만, 마인드는 곧 투사와 같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즉, 한방과 피부영역의 상호 윈윈을 위한 바탕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함께 장 회장은 오는 20일에 교총회관(양재동)에서 실시될 워크샵에서 한의사들에게 전자청진기 사용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양의사들의 딴지 우려에 대해 장 회장은 “청진기가 양방의료기기라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며 “학술적 근거가 분명하면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회에서 향기나무 한의원 관계자들은 방문객들에게 진단장비를 통해 두피 및 피부무료 진단을 실시하며, 그에 대한 효율성에 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방문객들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한방이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듯이 피부분야에도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가 좋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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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농어촌에 ‘한국형 노인단지’ 조성
///부제 복지부, 내년 12월까지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가 노인전용 단지조성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주거와 건강증진, 여가문화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노인전용 복합단지를 내년부터 전국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4개단지를 시범 조성하기로 하고 늦어도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어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전후로 단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단지는 주변경관이 좋고 경사가 완만한 대도시 인근 농어촌 지역을 선정해 각각 3만∼10만평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마다 노인 700∼800명이 입주할 수 있으며 단지 한곳당 200억∼3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자면 역점을 둬야 할 것이 있다. 한국형노인단지는 생산단지 조성에서부터 임금을 받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웰빙형 전용타운이다. 대표적인 단지가 지난 11일 서천군 종천면에 착공한 ‘노인종합복지타운’이다. 이 타운에는 150가구의 노인전용주택이 들어선다.
65세이상 노인이면 부부가 함께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노인들은 단지내에 조성된 1만4천평의 한약재배농장에서 임금을 받고 일한다. 입주자들은 하루 4시간정도 일하고 1인당 월 20만원수준의 임금도 지급받고 또 생산성이 좋으면 별도의 성과급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집과 농장의 소유권은 서천군이 갖게된다. 더욱이 생산된 한약재는 경희대한방병원에서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약초를 사주기로 하는 등 규모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서천군 강신화 노인복지계장은 “국내에서 이같이 조성된 생산성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선진복지 타운은 처음”이라며 “특히 한약재재배농장은 노인인력을 생산성에 활용할 수 있고 자활을 돕는다는 점에서 한국형노인단지로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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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이사장, 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 개최
안재규 이사장은 17일 힐튼호텔에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안건 등을 논의했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임시이사회 개최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신원목)는 지난 10일 한 음식점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보수교육 개최 및 제15회 체육대회 개최, 한의학 홍보캠페인 등에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
이웅정 위원장, 제 4회 윤리위원회 개최
이웅정 위원장은 지난 14일 대한한의사협회 6층 회의실에서 제4회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의사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기우 의원, 중소병원 전국대회 참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은 지난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05 중소병원 전국대회에 참석해 중소병원들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한의협 명예회장협의회 3월 월례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회장 문준전)는 지난 15일 세종호텔 은하수홀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중앙회관건립 등 한의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미 회장, 여한의사회 임시총회 개최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회장은 지난 18일 세종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한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인철 보험이사, 의료기기법 민원설명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양인철 보험이사는 지난 15일 의료기기허가 등과 관련해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의료기기법 관련고시 민원설명회에 참석했다.
대전대둔산한방병원, 서비스 전문화 교육
대전대부속둔산한방병원(병원장 조종관)은 지난 2일부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병원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종관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시장과 의료서비스 욕구 증가에 따라 서비스의 전문화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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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경남신협, 회관건립기금 전달
///본문 경남한의사회 신용협동조합 고용석이사장이 지난 11일 한의협 안재규 회장에게 회관건립의 열망을 담은 회관건립기금을 전달했다.
고용석 이사장은 “한의약 발전의 초석이 되는 회관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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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세명대 한방병원·청주성모병원 협력병원 체결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은 지난 8일 청주성모병원(병원장 김홍열)과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졌다.
각 병원은 협력병원 협약체결식에서 향후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의료계 공동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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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족부의학 한의사 관심 높아져
///부제 족부학회, 족부의학 특강…구조·기능성 측면 등 임상 강조
///본문 족부의학에 대한 한의사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대한족부한의학회(회장 정순웅)가 지난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양재동) 별관 동강홀에서 개최한 족부의학특강에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참석, 독일 현지에서 족부의사로 유명한 Dr. med. Oliver Schroae의 강의를 경청했다.
이날 강의에서 슈레어 씨는 족부질환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소개하면서 오소토틱(교정/orthotic)의 족부적용을 통한 인체역학적인 영향을 언급했다.
슈레어 씨는 “변형된 발의 형태와 구조를 오소토틱(orthotic)을 넣은 신발을 통해 교정함으로써 인체의 부조화와 불균형을 바로 잡으려는 임상역학치료의 탁월성이 검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구조적인 표준화’ 와 ‘보행상태에서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임상에서 중요하다고 언급됐다.
또 신발은 앞부분이 넓은 것이 좋으며, 발가락 앞에 12m∼14m까지 여유 공간이 있어야 발에 가하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족부교정을 하면 뼈가 곧게 자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이 발 크기에 따른 오소토틱 적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Schroae는 “40여 가지 표준항목이 있지만 상세한 개념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의에서는 풋 스캐닝을 통한 족부질환의 판독에 대한 실습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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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2005년 中企해외진출센터 선정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으로부터 중소기업 해외진출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진흥원은 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컨설팅 및 용역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벤처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해외벤처넷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업체는 1,200∼2,000만원 범위내에서 소용비용의 80%를 지원받는다.
이와관련 진흥원 김상량 산업지원단장은 “업체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지소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기술이전 유관 기관간 전략적 제휴·공동연구개발 지원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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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두가지 유형 ‘불량 지골피’시중 유통
///부제 한약협, 구매·사용시 각별한 주의 당부
///본문 대한한약협회(회장 이계석)는 지난 9일 회원들에게 시중에 유통중인 불량 지골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량 지골피 유통을 제보한 거제시한약협회에 따르면 불량 지골피는 두가지 유형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그 첫 유형은 지골피와 비슷하나 회백색이고 씹으면 무미의 특징을 갖고있다.
또한 약간의 유근피 냄새가 나고 목부가 지골피의 목부보다 주름이 많으며 경질이다.
두 번째 유형은 아주 양질의 지골피 형태지만 생기가 없고 맛이 짜면서도 약간의 쓴맛이 있다.
특히 감미는 전혀없고 목부에 붙어있던 내면접착부가 검은데다 끈끈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삶았던 것을 해수에 씻어 건조해 유통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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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보험, 기금으로 전환해야
///부제 예산처, KDI 등 지적
///본문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참여한 정부 공동작업반은 지난 13일 ‘사회복지 분야 국가재정운용’ 자료에서 “앞으로고가 의료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진전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이 악회될 우려가 크다”며 “국민건강보험의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민연금 등 다른 사회보험과 마찬가지로 기금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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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 제형변화 연구 ‘본격화’
///부제 외치제형 학술 등 예산 4억원 책정
///본문 한의외치제형학회 정총한방외용약을 독보적으로 연구개발, 발전시켜 온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가 올해부터 ‘동의보감 내 외치요법 처방 및 제제개발 제형연구’를 비롯해 ‘젤리 제형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금형제작 및 포장기법 연구’등에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정기 총회 및 제40차 2005년도 학술집담회에서 한의외치제형학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술 연구 및 교육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특히 외치요법학회는 올해 한방음료의 제형, 아토피 피부염 클리닉 전문강좌,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활용한 한방제형 등 전문, 지역 학술강좌를 비롯해 아토피 질환, 제형변화, 건식활용 방안 등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집중 교육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신광호 회장은 외치제형학회 방향과 관련한 인사말에서 “올해는 회원들에게 외치의 기초교육, 치료기술 개발 교육, 그리고 신제형 신외치 외형약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내외복약의 소재원료에 대한 한의학적 의미부여이며, 한의사들의 정서와 인식변화에도 힘을 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 이어 학술집담회에서는 김혁 원장의 ‘한방음료 제형법’이 처음으로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김 원장은 “최근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료의 범람으로 폐해가 점증함에 따라 한약 음료제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면서 “한약을 음료수준으로 제형화해 만성질환자와 장기 투약환자의 투약스트레스를 줄일 뿐 아니라 소아환자에 대한 투약 접근성과 치료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한약 약차와 한의학을 이용한 건강음료 개발은 음료와 건강식품, 환자의 투약 효율성 제고를 높일 뿐 아니라 응용 범위 역시 넓어 앞으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개발한 경옥고, 해주단 등 한의약을 응용한 한방음료를 소개했다.
또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소재에 대한 유효성 연계’를 발표한 신광호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소재를 기미론, 약성론적인 접근과 생물학적인 접근, 그리고 현재까지 알려진 유효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천연물 소재를 해석하고 임상적인 효과를 통해 한의학적 이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건기식 소재의 기능성은 축소 표기되고 있으므로 한의학적인 연계 적용할 경우 구체적인 유효성 근거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건기식에 대한 한의학적 해석방법은 건기식 소재의 기원과 성분, 유효성과 같거나 유사한 한약재와 연계하거나 건기식 소재와 한약재가 같은 경우 한방원리에 입각해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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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지난 인턴생활을 뒤돌아보며 (下)
///부제 인턴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과정
///부제 心醫꿈꾸던 처음 마음 끝까지 간직할 터
///본문 인턴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선을 지키는 일’이었던 것 같다.
맞닥뜨린 상황에 어느 정도의 선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이 적절할까를 판단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그래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던 적도 있었다.
시간이 흘러 눈치가 조금은 늘었지만, 만만치 않은 사회에 한발 한발 내딛을수록 신경 쓸 일이 더 늘어나기도 했다. 또 위치가 올라감에 따라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도 몸소 느꼈다.
달콤한 도둑잠을 자는 행복(?)을 누리기 위해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했던 린넨실의 지저분한 소파와도 이젠 안녕. 인턴시절 갈망했던 새로 생긴 의국 한켠의 내자리를 보면서 환자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해보겠노라 다짐을 해본다.
그렇다고 레지던트라고해서 인턴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 우아한 백조가 물밑에서 열심히 물갈퀴질을 하듯 어엿한 주치의가 되는 그날까지 초보 레지던트 딱지를 떼기 위해 열심히 발버둥 칠 것은 뻔할테니까.
물론 心醫를 꿈꾸었던 처음의 마음만큼은 우아하게 가지련다. 혹, 꿈이 일상에 찌들면 자칫 일탈의 위협에 놓일 가능성에서다. 이는 인턴시절 뼈저리게 체험한 부분인지라 멋있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혜라고 자부한다.
그 동안 변변치 못한 인턴일기를 예쁘게 지켜봐 준 독자들과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준 한의신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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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암치료 위해 건보료 1% 인상해야”
///부제 암재원 조달 심포지엄서 이기우 의원 주장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암 질환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료를 1% 인상하는 안을 제시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기우 의원은 국립암센터가 지난 11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암 진료비 재원,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라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암 질환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료율 1% 인상 등의 재정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기우 의원은 ‘암 진료비 재원조달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암 환자의 보장을 위해서 건강보험의 추가재원 확보가 필수적인데 OECD국가들의 보험료율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보험료율 4.31%는 1/3 수준에 불과해 보험료율 인상이 검토될 수 있다”며 “보험료율 1% 인상으로 3조5천억원의 재원이 마련되고 이를 암 진료비를 지원하는 데 쓴다면 현재 환자 본인이 부담하고 있는 50%의 진료비 부담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건강보험을 활용한 암 진료비 재원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보험료율 1% 인상, 국고지원의 증가, 건강증진기금의 확충 등 다양한 재원마련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재원마련을 위한 견해를 피력했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암환자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료율을 인상하는 것뿐 아니라 정부지원금 확대와 다른 재원의 마련 등이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추가 확보된 보험재정을 암 환자의 보장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암으로 부담하고 있는 의료비용은 2조2026억원이며, 생산성 손실부담을 포함한 경제적 총 부담은 15조4694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암 환자는 암 발생 첫해에 평균적으로 999만원을 공식적인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연간 11만명 이상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매년 6만명이상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15만명의 환자가 발생해 9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돼 향후에는 더욱 심각한 국민적 질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기금화는 시기상조”
///부제 보사연 최병호 박사 강조
///본문 건강보험기금화는 선진국수준의 보장성 확보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박사는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건강보험기금화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지난 11일 발표, 건강보험재정이 기금화 되면 보장성 확대차질, 제도운영의 민주성 저해, 국민건강 문제의 정치적 결정 우려, 전문성과 효율성 결여로 국민건강증진 차질 초래, 국고지원 축소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여 가입자 반발과 재정안정의 기틀이 붕괴될 우려가 있으며, 보험방식을 택한 선진국도 기금의 국회심의가 없는 자율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건강보험재정의 기금화는 선진국 수준의 보장성 확보 후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건강보험재정 기금화의 문제점과 관련 최병호 박사는 가입자대표와 공급자대표가 참여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예산처의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는 기구로 전락하게 되면 제도운영의 민주성을 침해하게 되며, 의약분업 이후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2004년 재정흑자를 바탕으로 보장성을 강화해 나가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건강보험재정을 기금으로 전환할 경우 보장성 확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차질이 없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병호 박사는 “건강보험의 기금화는 건강보험 보장성 70%를 확보하는 시점인 2008년 이후에나 검토되어야 하며, 건강보험에 대한 한시적 국고지원이 끝나는 2006년말을 전후하여 새로운 재원조달체계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기금화를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험자 자율운영원칙과 국가 책임운영원칙 중 어느 방향을 선택할 것인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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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노인영양불균형 대책 마련 시급
///부제 분당 서울대병원 조사… 63% 위험 노출
///본문 우리나라의 고령화속도는 당시 한국과 비슷했던 선진국들의 고령사회진입속도보다 월등하게 빠르다는 OECD의 분석자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지난 10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병원에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노인환자 영양포괄평가를 실시한 결과, 노인입원환자의 63%가 영양불균형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입원노인들 중 심한 영양불량상태는 22.3%(24명), 영양불량 위험상태는 40.7%(44명)로 총 63%가 영양불량의 위험이 있었다.
틀린분석은 아니지만 우선 우리나라만 노인환자들에게 영양부실자 수가 왜 그리많은지 원인부터 유추해볼 필요가 있다. 음식·식당·급식소 등 거리에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노인에게 영양실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바로 편식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노인영양 포괄 평가를 실시해 영양치료를 병행 한다면 급성질환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나홀로 노인들이나 가족에서 소외된 노인들이 식단평가도 없이 동가식하는 노인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를테면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노인요양시설을 많이 만드는 일이다.
정부와 기업이 실버관련 요양시설에 투자하고 적극적인 영양포괄평가와 식단편성을 개선해 간다면 오히려 질병감소에 따른 노인의료보험절감효과가 더 클 것이다. 그러나 노인요양기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노인요양기관은 노인이 생을 마칠 때까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이라는 사회적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한국형 노인요양기관에 한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부문은 결국 음식이 곧 건강을 지키는 근본이라는 한의학적관이 노인 삶에 결정적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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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원지역 바이오산업 중점 육성키로
///부제 원주 바이오포럼 창립…합리적 조율 성패 관건
///본문 지난 10일 강원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원주바이오포럼’ 창립식에서 김성진 대표(원주의대 교수)는 “강원지역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강원권 특유의 바이오퓨전연구사업 및 한약재를 활용한 의약과 다양한 바이오산업 기능을 갖춘 클러스터를 통해 국가경쟁력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원주 바이오포럼의 향후 활동방향은 분기별 모임과 대형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수시 모임을 통해 국가차원의 각종 바이오의학 연구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강원지역 바이오산업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학 사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시키기 위한 구심점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원주 바이오포럼에는 상지대 한의대와 산업단지, 원주의대 매지캠퍼스, 춘천 바이오센터 등 관련지역 산·학·연 관계자들로 구성돼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됐다.
그러나 원주 바이오포럼이 성공하려면 포럼이 정한 방향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산·학·연이 안심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앞으로 강원지역 바이오산업의 성패는 소프트와 하드 인프라 등 투자여건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더욱이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지원되는 바이오퓨전 연구사업은 수요나 인력, 자본, 기술개발의 애로가 아니라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시장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방산업 기반조성 등 효율적인 제도구축이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김 대표가 밝힌 대로 다학제간 상호교류와 공동연구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조율이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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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근골격계 질환 역량배양 최선
///부제 한방척추관절학회 제3회 학술대회 개최
///본문 한방척추관절학회(회장 김재규)는 지난 13일 경희의료원 간호사기숙사 소강당에서 2005년도 제 3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임상진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방척추관절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총 6회로 계획된 강좌 중 3번째 시간으로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내용 가운데 ‘요천추부’ 질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0교시 강좌로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기본개념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김재규 회장은 “준회원 학회로 발돋움한 만큼 남은 학술대회도 임상과 기본에 충실한 강의로 철처히 준비해 회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와 예방의 중요도가 증대됨에 따라 한의학적인 접근과 치료를 강화함으로써 한방치료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한 진료영역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방척추관절학회는 지난 2월18일 아미가호텔에서 열린 한의학회 제2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준회원 학회로 인준 받은바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유태성 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신경·근골격계 총론 및 부정정열’을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기본개념을 0교시 강좌로 진행했다.
김정곤한의원 김정곤 원장이 ‘요천추부의 기능해부학 및 질환’을, 꽃마을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박쾌환 소장이 ‘요천추부 질환의 추나요법’을 주제로 각각 오전 강의를 했으며, 오후에는 유니드한의원 하상철 원장이 ‘요천추부 장애의 밸런스 요법’을, 유태성한의원 유태성 원장이 ‘요천추부 질환의 MPS 및 침 치료법’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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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 제약사 개량신약 개발 활로
///부제 산학연 공동연구로 한의약 부가가치 창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GMP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제약업체 품질관리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한 81개 업체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업체들이 연구개발과 관련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제약산업 특성상 시간·경제적 비용효과측면에서 신물질 신약보다 효율성이 높은 이들 제품들에 대한 제약업체들의 선호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 됐다.
국내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패러다임에 대전환을 예고하는 설문조사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퍼스트 제네릭’으로 개량신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잇는 것은 특허를 획득하기 어려운 R&D사업 보다는 이미 검증된 의약품을 선별 개발해특허만료직후 시장을 선점하자는 전략일 수 있다.
국내 제약사들로서는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도 없거니와 초기연구개발비 투자의 위험성도 벗어날 순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개량의약품을 선호하는 것은 나무랄순 없다. 그러나 혁신주도형 경제에서는 제약계도 신약개발 같은 첨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치열한 기술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여기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먼저 한방 R&D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신약개발 정보를 교류하면 개발속도도 빨라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성과의 관리도 가능해질 수 있다.
덧붙여 미국, 일본의 경우 한약성분이 함유된 제약이 부가가치는 물론 시장성이 가능한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트렌드를 읽어야 국내 제약기업들도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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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오감을 통한 이미지 창출
///본문 코카콜라 병 디자인의 유래는 루드라는 공원이 자기 애인의 몸매를 보고 그렸다는 설과 유리병 공장 디자인 담당자인 사무엘슨이 코코아 열매를 보고 디자인 했다는 설이다. 두 이야기 중 여자의 몸매를 보고 그렸다는 설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 스토리를 보면 루드라는 젊은이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신문배달, 심부름 꾼 등 잡일을 하다가 병 공장에 취직되어 일하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주디 라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주디가 코카콜라병 모양을 현상 공모한다는 광고가 실려있는 신문을 가지고 왔는데 루드는 그 광고를 본 후 회사를 그만두고 디자인에 몰두하였다. 루드가 약 6개월 가량 허송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몸에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주름치마를 입고 온 주디를 본 순간 영감을 얻어 병을 디자인 하게되었다고 한다. 유래야 어떠하든 그 독창성을 ‘시간을 뛰어 넘는 산업 디자인의 명품’으로 소비상품의 역사상 가장 친숙한 디자인이라고 인정되고 있으며 코카콜라 병은 손으로 만지거나 잡기에 좋은 여체 곡선형의 병을 통해 소비자의 촉감에 호소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운전 면허시험장은 우리에게 유쾌하지 못한 기억들을 떠오르게 한다. 숨이 막힐듯한 위압적인 분위기, 짜증스러운 기다림의 순간들, 불친절한 공무원,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 그러나 다시 운전 면허시험장을 상상해보자. 넓고 환한 휴게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부드러운 햇살, 매혹적이며 세련된 인테리어,빛 바랜 홍보 포스터 대신 유명 현대 미술가들의 복제품이 걸려 있다.
당신은 인증서류를 작성한 다음 친절하고 매력적인 사무원에게 건넨다. 그녀의 권유로 온도가 알맞게 조절된 방을 가로질러 가서 신선한 오렌지 쥬스를 마신다. 마치 당신을 초대라도 한 듯한 라운지의 소파에 편안히 앉아 부드러운 멜로디의 음악을 들으면서 긴장을 풀고, 당신이 가장 즐겨 보는 최신판 잡지를 펼쳐 든다. 이것은 어쩌면 너무 이상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상품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의미 있는 상상이라 할 수 있다. 음영이 두드러진 분위기, 낯선 미각의 즐거움, 귀에 익은 음악의 추억, 부드러운 천의 감촉, 달콤한 향취의 연상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 지울 수 없는 감상적인 인상을 남긴다. 우리는 이러한 감각적 자극이 주는 강렬한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오늘날 첨예한 경쟁을 놓고 볼 때 이러한 오감은 무시할 수 없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 되고 있다. 세심하게 만들어진 감각적 호소는 경쟁 상품들로 넘쳐나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호를 창출한다.
이제 상품들이 제대로 평가 받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는 등의 중요한 비언어적 단서들을 전해줄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은 상품의 유형적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지라도 라이프 스타일과 상품의 이미지가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상품은 상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중 많은 부분은 감각적 연상을 통해 전달된다. 감각적 요소들은 풍요롭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쇼핑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이러한 연상을 일으키는 소비 경험은 상품에 대한 만족만큼이나 중요한 경험적 요소이다. 한번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자.
1. 한의원에는 지금 어떤 음악이 흐르고 있는가? 2. 색상들은 적절한 감성적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는가? 3. 포장 용기와 실내 공간 그리고 광고 이미지가 고객에게 어떻게 우리를 인식하게 만드는가? 4. 맛을 통한 이미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5. 실내에서 나는 냄새
가 고객에게 바람직한 연상을 창출하는가? 6. 오감의 자극이 너무 지나치지는 않는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코카콜라 병을 잡는 순간의 촉감과 같은 자극이 주는 효과를 지각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서 다른 이유를 제시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효과에 대해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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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개량신약 상품화 되레 발목
///부제 식약청 허가지연…주무부처 역할 재고해야
///본문 미국의 통상압력으로 국산 개량신약의 상품화가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애보트와 비만치료제 ‘리덕틸’을 개량한 한미약품의 ‘슬리머 캡슐’에 대해 외교통상부의 의견 조회를 이유로 허가 지연을 통보한 후 지금까지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더욱이 한국애보트, 한국 주재 해외 의약산업단체 등 다국적기업들은 식약청에 대해 ‘슬리머 캡슐’이 ‘리덕틸 캡슐’과 동일한 품목이라며 ‘슬리머 캡슐’에 대해 사실상 품목허가를 내주지 말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비만치료제 ‘리덕틸’의 개량신약 허가여부를 둘러싸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토종 한미약품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은 “슬리머 캡슐에 대한 임상시험 허가를 내준 것은 향후 최종 의약품의 사용목적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재심사기한에 미국산 의약품의 복제의약품이 나올 경우 지적재산권 침해 등 트립스 조항 위배가 우려된다”고 한발 비껴가는 태도를 보였다.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뉴라운드 개방파고에서 개량신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다시말해 어정쩡하게 눈치보는식의 행정보다는 국내 식품의약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공정한 통상경쟁의 규칙을 적용, 자국 제약사에 유리한 제도와 정책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국내 제약기업들이 개량신약마저 안심하고 허가를 받을 수 없다면 국내 제약기업들도 생존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
이제라도 식약청은 뉴라운드 개방파고를 방어할 수 있도록 국제법 해석에 유리한 정책의지를 세워야 제약산업도 국가경쟁력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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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 양산시, 한방보건사업 확대
///본문 경상남도 양산시는 원동면 등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한방의료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 한방보건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4회 실시한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한방순회진료를 올해 64회로 대폭 늘리고 건강 기공체조(태극권) 및 사상체질 교실 등 한의학 기초강좌도 지난해 32회에서 40회로 늘려 실시한다.
또 중풍이나 고혈압 교육과 금연침 시술 등의 사업도 대상자와 교육횟수를 늘려 더 많은 시민들이 한방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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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HACCP컨설팅 협약 체결
///본문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은 지난 11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식품안전을 위한 ‘HACCP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대 기업은 (주)젠푸드, (주)동원F&B, (주)한보제과 등 40개 업체다.
이번 협약의 대상은 HACCP컨설팅 자금 지원사업데 신청한 업체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선정한 33개 의무적용업소와 7개자율적용업소. 주요내용은 HACCP도입을 위한 사전현장조사, 종업원 교육, 시설·설비 개선사항 도출, 위해 분석 밀 CCP설정, 기준서 작성 등에 대한 기술지원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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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기기 기준규격 개정안 입안예고
///부제 식약청, 1회용 주사기 안전관리 강화 등
///본문 1회용 주사기 및 혈액저장용기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들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준규격을 과학화, 국제화하기 위해 ‘의료기기 기준규격(식약청 고시) 개정(안)’을 마련, 지난 10일 입안 예고했다.
1회용 주사기의 경우 정확한 양이 주사될 수 있도록 눈금 표시기준을 강화하고 주사기 피스톤의 윤활유로 사용되는 실리콘 기름에 대한 기준 및 1회용 주사기의 생물학적 안전에 대한 시험기준을 국제기준에 맞췄다.
혈액저장용기는 용기의 구조, 물리·화학적 시험, 가소제로 사용되는 DEHP의 용출기준, 혈액저장용기의 생물학적 안전에 대한 시험기준 등을 새로 마련했다.
식약청은 오는 4월 8일까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기기위원회 전문가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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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광주 양로원서 보길도까지 43년 의료봉사
///부제 무의촌·무의도 방문 8백여회 3만6천여명 진료
///본문 무의촌이 더 많던 시절. 유독 ‘무의촌’, ‘무의도’만 찾아 험한 오지 산길이나 바닷길을 따라 43년을 ‘무료진료’를 하며 떠돈사람이 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찾아 어김없이 짐을 꾸리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호남복지한방병원 장원 병원장. 그런 세월들이 쌓여 그에겐 ‘떠남’은 이젠 삶의 일부가 되었다.
장 원장이 무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1962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원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 4월 장의원이란 간판을 내걸고 72년 처음으로 전남 화순 남면마을회관에서 벌인 한방의료 봉사는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삶의 무게에 눌려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진 투박한 손으로 내 손을 덥석 잡으며 바라보는 그 눈빛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당시 찡하게 울리는 감동은 사재를 털어가며 40여년의 무의촌 의료봉사를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이젠 의료봉사는 그의 삶에서 뗄 수 없는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처음엔 거창하게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사명감에 불타 우쭐한 적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문득 ‘누굴 위한다’는게 얼마나 큰 오만인가를 깨닫고부터 그저 일상처럼 떠났다고 했다.
겸손함이 오랜 동안 몸에 담금질된 탓일까. 때마침 이번주도 의료봉사가 있다며 준비하는 그의 몸짓은 희수(77세)인 나이임에도 어느새 처음 개원하던 젊은 시절로 돌아간 재빨랐다. 고흥군, 장성군, 영광군, 완도읍, 보성군, 신안군, 강진군, 해남군, 여수시, 장흥군 장수군, 함평군, 고창군, 영암군, 임실군 등의 산간벽지·오지, 낙도 등 그가 다녀간 군 읍만 해도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다. 수 십년을 그렇게 남녘지방 곳곳을 누비다 보니 이젠 몇 차례
다녀온 곳도 많다. 그가 벌인 무료진료는 800여회가 넘고 치료인원만도 3만6천여명을 훌쩍 넘어섰다.
“‘힘 있을 때 열심히 다녀야 해. 병을 고치는 의사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에게 긴요히 쓰여질 때 더없는 축복이제.”
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온 그에겐 ‘사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엿보게 한다. 이같은 모습은 산골 외지를 찾아가는 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그의 환자들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노인성 만성,·퇴행성 질환 등의 진료에 역점을 두고 의술을 펼치다 보니 아직도 멀리 해남과 완도 등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환자들로 병원은 넘쳐난다. 개중 치료를 받고 싶어도 돈이 없어 쩔쩔매는 사람도 끼어있게 마련이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를 찾아온 만큼 돌봐야 할 환자들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치료를 받고도 돈이 없어 돌려보낸 이들이 그냥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굳이 병원 허드렛일을 거들고 나선다. 심지어 아픈 자기 몸도 건사하기 힘들어하면서도 기어이 고집을 꺾지 않는다.
“처음에는 극구 만류했지. 그야말로 소고집이야. 말을 들어먹어야지. 지금은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갚으려는 시골 촌부들의 넉넉한 인심’으로 그냥 두어.”
노인들이 자기 집같이 병원 일을 돌보는 광경은 호남복지한방병원만의 자연스런 풍경 가운데 하나가 됐다. 장 원장에게는 의료봉사와 함께 반드시 챙기는 것이 하나 있다. 6·25 참전용사로써 광주와 전남·북에 거주하는 어려운 환경의 전우들에게 벌이는 무료진료다. 이들에겐 한의학적 검사와 투약에 아낌이 없다. 생사를 같이한 전우들에 대한 그만의 애정표현인 셈이다.
“주변에서 나이도 있고 하니 ‘이젠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는 말들을 해. 하지만 그들과 만남은 정으로 듬뿍 채우고 오는 시간이야. 얻는 것이 더 많은 셈이지.”
장원한의원을 96년 호남복지한방병원으로 확대 개편한 이후에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남다른 애정으로 보살펴온 그에게 전라남도는 도지사 추천으로 정부에 상신, 지난해 4월‘보건의 날’에서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상복은 없지만 그로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찾아온 치질환자를 어렵게 고친 후 계속 관심을 갖고 치료를 하다 보니 환자들이 찾아오데. 그저 남들이 조금 알아줄 뿐이지 대단한건 아냐.”
그의 겸손과 달리 장 원장은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올 정도로 한의학적 치질 치료에 일가견을 이루고 있다. 특히 1998년에는 한방시술용 약액주입기를 발명, 특허를 받기는 등 치질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르다. 한방시술용 약액주입기는 종래의 침과는 달리 침 내부에 천공된 약액주입기를 통해 특수정제된 약액을 침술치료와 동시에 인체 내 주입시키도록 한 것으로 약침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탁월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방 의료기기로 확대발전시키지 못한 게 늘 안타깝게 한다.
“앞으로 기기개발은 후학들이 이어 받아 발전시켜 나가길 바라 뿐”이라는 장 원장. 그는 남은 인생동안 그동안 함께해온 어려운 사람과 더불어 살고 싶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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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한의협 윤리위원회·법제위원회
///제목 한방의료기관을 위한 의료광고 가이드라인⑤
///본문 의료기관 명칭표시(간판)
광고성 기사 또는 기사성 광고
책광고 형식의 의료광고
의료기관 홈페이지 광고
의료광고의 대상매체
환자유인행위 관련 의료광고
건강강좌에 대한 광고
화장품 또는 의료기기 추천 광고
의료광고와 관련한 기타 내용
의료광고의 대상 매체
광고매체
의료 광고매체에 대한 일반원칙
-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 의하여 광고를 할 수 있음
- 일간신문의 경우에는 월2회를 초과할 수 없으나, 다만 의료기관 신규개설 또는 휴업·폐업 또는 이전한 때에는 그 사실을 3회에 한하여 광고할 수 있음.
광고매체상의 제한
방송에서 특정의료기관 명칭 언급이 의료광고인지의 여부
- 방송국에서 건강, 자연캠페인 또는 교양강좌프로를 방송하거나 해당프로그램을 안내하면서 “○○ 병원협찬” 등의 특정 의료기관의 명칭을 육성 또는 자막으로 방송하는 것은 의료광고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판단됨(의제 01254-3490, 1989.7.14)
수신자 부담전화(080)를 통한 진료안내는 적법하나 공중전화카드를 무료 배부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 - 수신자부담전화를 병원에 설치하여 의료법시행 규칙 제33조에서 정한 범위내에서 진료안내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 공중전화카드에 병원의 진료내용들을 인쇄하여 무료로 제공하는 행위는 의료광고에 관한 의료법령의 규정에 위배됨(의정 65507-1135, 1993.8.18) 전화서비스를 이용한 의료광고는 가능
-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에 의하여 동조 각호의 광고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 의하여 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는 바, 의료규정을 준수하여 전화서비스를 이용하여 성형외과 및 의료업의 광고를 할 수 있을 것임(의정 65507-178, 2000.2.23) 의료인 사진도 게재가능
- 의료법 제46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33조 규정에 의거 의료에 관한 광고의 범위에 의료인의 성명·성별 등에 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광고할 수 있으며 또한 의료인을 사진으로 광고하는 것도 가능함(의정 65507-78,
2000.1.24) 명함의 기재사항
- 명함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상대방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어 순수한 광고행위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학위·경력(치의학 박사, 외래교수) 등의 사실관계는 기재할 수 있음
- 다만, 의료법 제46조 및 동시행규칙 제33조의 범위를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서는 아니되며, 전문의 또는 특정 전문과목을 표방하거나, 허위 또는 과대한 경력을 표시하여서는 아니됨.
의료기관내 대기실에의 의료인의 경력 표기
- 환자 대기실에 자신의 학력·경력에 관하여 단순히 표기하는 것을 광고라고 볼 수는 없음(의정 65507-56, 2003.1.17) 동일한 날짜에 복수신문 광고 게재 경우의 횟수 산정
-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에서 의료광고는 텔레비젼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인터넷 홈페이지를 포함)에 의하여 할 수 있되, 다만, 일간신문에 의한 광고는 월 2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동일 복수신문 에 광고게재시 이를 1회로 산정함(2004.8.6, 보건복지부 인터넷질의회신, 보건의료정책과)
명함이나 단순한 유인물 배포행위
- 단순히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산업체 근로자에게 진료의 편의 등을 도모하기 위하여 간단한 명함 등을 배포하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에서 규정한 환자유인·소개·알선 행위로 보기 어려울 것임(의정 65507-678, 2000.6.16) 영화관에서의 영화 상영전 홍보용 동영상 및 자막 광고는 가능
-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에 의료광고는 텔레비젼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를 이용하여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제33조에 규정된 광고범위내에서 의료광고할 수 있음(2003.1.8,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유선 TV를 통한 의료광고는 불가
- 현행 의료법시행규칙 제33조제2항의 규정에 의거 텔레비젼과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 의하여 허용된 범위내에서 의료광고를 할 수 있음.
여기서 텔레비젼이라 함은 일반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유선TV, 케이블TV등도 포함됨(2002.7.3,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환자유인행위 관련 의료광고 환자유인행위와 관련한 규정 일반원칙
- 의료법 제25조제3항에서는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을 면제·할인하는 행위, 금품제공 또는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 행위 등 누구든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
- 다만, 환자의 경제적 사정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사전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가능함.
벌칙
[형 벌] :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제67조)
[행정처분] : 면허자격정지 2월(의료기관행정처분규칙 처분기준 2-가-(17))
진료비 할인 등의 광고
특정 단체와의 사계약에 의한 진료비 할인행위
- 특정 종교단체의 신자들로 구성된 공제회와 특정 의료기관과의 계약에 의거 공제회원에 대하여 진료비를 할인해 주는 행위는 사계약상의 문제로 의료관계법상 특별히 규제하는 조항은 없으나,
- 특정 단체에서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카드를 발급하여 특정 의료기관에서 위 카드 소지자에게 진료비를 할인하여 주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규정에 의한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에게 소개,
알선 기타 유인하거나 이를 사주하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을 것임(의제 01254-65174, 1985.7.22)
진료비 감면에 대한 광고는 의료법 위반
- 특정사업체의 직원이 특정의료기관을 이용할시 직원에게 진료비를 할인하여 주는 계약행위는 사적계약에 속하므로 동 행위에 대하여 의료법령상 규정하고 있는 바는 없음. 다만, 동 계약행위로 인하여 특정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알선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될 경우에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음.
- 의료법 제46조제4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33조제 1항에서 의료광고에 관한 범위를 정하고 있는바, 특정의료기관이 진료비를 감면한다는 내용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단지를 배포하여 광고하는 행위는 동 규정에 위반될 것임(의정
65507-651, 2001.7.14)
진료비 할인의 예(의정 65500-366, 1998.4.15)
- 의료기관의 진료비 할인에 대해 의료법에서는 이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지 않으므로 의료기관이 순수한 취지에서 진료비를 감면해 주는 것이 곧 의료법 위반은 아님. 다만, 다음과 같은 불순한 의도의 진료비 할인, 관계법령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위 등은 의료법 등에 위반됨
- 불순한 의도의 진료비 할인
·의료기관의 진료비 할인의 목적이 어려운 사람들의 경제적 사정으로 고려한 것이 아니라 “진료비 할인을 매개로 하여 환자를 유인한 뒤 환자로부터 추가부담을 하게 하여 영리를 취하는 경우”에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리목적의 환자유인에 해당됨
-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불공정거래에 해당되는 경우
·진료비 할인을 통하여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경우, 정당한 이유없이 그 공금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현저히 낮은 대가로 계속하여 공급함으로써 경쟁자를 배제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
-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개별적인 진료비 할인광고
·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허위 또는 과대한 내용을 공고함으로써 의료이용자의 정상적 판단을 흐리게 하여 국민 건강상의 위해를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광고를 할 수 있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음. 따
라서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개별적인 진료비 할인광고는 의료법에 위반됨. 다만, 일정지역내의 의료기관이 동참하여 생활이 어려운 실직자,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진료비 할인운동을 전개하는 경우, 이를 지역별 의료관련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민에게 알리는 것은 의료법에 위반되지 않음
차량운행은 교통불편지역에서 환자의 편의 목적으로만 가능
- 교통여건이 미흡하지 않은 지역에서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 차량운행을 하는 것은 의료법 제25조 제3항의 환자의 유인행위에 해당될 것이며, 대중교통 등 교통여건이 미흡한 경우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요청에 따라 최소한의 교통편을 제공하는 것은 가능하다 할 것임(의정 65507-10,2000.1.5)
복지법인 개설 의료기관의 일률적 본인부담금 감면행위
- 사회복지법인이 개설한 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환자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노인에게 본인부담금을 감면하여 주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될 수 있음(의정 65507-939,1999.9.4)
건강상품권은 의료광고에 관한 규정에 위배
- 상품권은 매출의 증대와 유동성의 확보가 주목적이어서 할인가격으로 발행·판매가 가능하고 상환·결제에 대한 법적보호가 없는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의료에 관한 상품권을 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의료기관이 동상품권을
발행·유통하는 것은 의료법 제25조제3항 규정의 영리목적의 환자유인에 해당할 수도 있을 뿐아니라 그 상품권을 기재내용에 따라 동법 제46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33조의 의료광고에 관한 규정에 위배될 수 있을 것임(의정 65507-153, 2000.2.19)
본인부담금만을 감면하는 것은 환자유인행위에 해당
- 정관에 무료진료를 목적사업으로 하는 사회복지법인이 개설한 의료기관도 환자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노인환자에게 본인부담금만을 감면하여 주는 행위는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됨. 다만 본인부담금과 의료보험급여 신청도 동시에 무료로 하는 완전 무료진료는 가능할 것임(의정 65507-68, 2000.1.20)
의료기관의 정기적 차량운행행위 등 교통편의 제공은 위법
- 정기노선버스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의료법 제25조제3항에 위반됨(2003.4.30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의료기관의 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진료비 적립은 환자 유인행위
- 환자에게 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진료비의 일정액을 적립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본인부담금을 면제 또는 할인하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허용될 수 없음(2003.5.7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의료법 제25조제3항의 사전승인의 의미
- 의료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승인을 받는 것을 의미하며, 법령상 별도의 승인절차를 규정하고 있지 않으나 해당의료기관에서 구체적으로 승인받고자 하는 행위 및 그 사유 등을 명기하여 문서로서 승인요청을 하여야 할 것임(2003.3.14 보건복지부 인터넷민원회신, 보건의료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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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투박한 질감·독일오페라 매력에 ‘흠뻑’
///부제 ‘마탄의 사수’ ‘마술피리’ 잇달아 공연
///본문 이태리 오페라가 정교하게 깍아놓은 조각(彫刻)이라면, 독일 오페라는 질감이 그대로 묻어나는 소조(塑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소조란 붙여가며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을유년 봄의 길목, 투박한 질감 속에 섬세함이 살아있는 독일 오페라 두 편이 잇달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럽대륙을 닮은 광활한 무대 압권
마탄의 사수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가 먼저 봄의 서막을 알린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이 1967년 초연이후 38년만에 야심차게 준비했다.
‘마탄의 사수’는 독일의 국민오페라로 추앙받아 왔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국내에는 자주 소개되지 않았던 신비로움을 머금은 작품.
남성합창 중심의 투박한 질감과 응장한 관현악의 압박이 신비로운 무대분위기와 어울려 멋들어지게 표현됐다.
특히 사냥대회를 알리는 남성합창인 ‘사냥꾼의 합창’은 광활한 유럽 대륙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슴이 벅차다. 독일의 보헤미아 숲이 배경이며, 사랑을 위해 영혼을 건 사냥꾼의 마법탄환을 향한 광기어린 사투와 악마의 유혹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독일출신의 경험많은 연출가 ‘볼프람메링’이 연출을, 세계적인 소프라노 권해선이 주연 아가테 역을 맡았다. 특히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으로 데뷔한 권씨는 밤의 여왕역만 400여회에 이르는 등 유럽 오페라 무대가 인정한 실력자.
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박은성)와 국립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한다. 한편 국립 오페라단은 지난해 가을 베르디의 ‘아이다’를 무대에 올려 호평받기도 했다. (3월22~26일)
세대 초월한 가족 오페라로 인기몰이
마술피리
독일인이 사랑하는 또 하나의 오페라를 꼽자면 당연히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더불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년간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이끌어온 ‘마술피리’는 전 좌석 매진행렬을 이어오며 대중들의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역사 깊은 우크라이나 오케스트라 프라하 오페라 가수들과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베세토 합창단의 대결구도로 펼쳐진다. 혹, 근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공연이라 터부시한다면, 내년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이라는 것을 잊지말 것. 거기에다 ‘마술피리’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오페라였다는 사실은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될 공연으로 손꼽힌다.
또 젊은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및 선과 악의 대결 구도 등이 동화속 환타지를 닮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함을 갖췄다. 특히 비엔나 풍의 민요, 부파, 독일풍의 가곡, 콜로라투라, 세리아 등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의 모든 음악 형식들이 총망라하고 있어 서양 오페라에 입문하는 교과서적인 오페라로도 유명하다.
‘마술피리’는 노래와 대사가 섞여 있는 2막 오페라로,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부탁을 받아 자라스트로에게 잡혀 있는 여왕의 딸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줄거리다. 한편 강 단장은“한 마디로 마술피리하면 베세토 오페라, 베세토 오페라하면 마술피리를 연상할 만큼 ‘마술피리’를 브랜드화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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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본문 한국 다시 찾는 ‘사운드 오브 뮤직’ 후손들
뮤지컬배우 이혜경 게스트 출연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의 실제 주인공인 조지본트랩 중령의 증손자·손녀로 구성된 합창단이 오는 30일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서울 시청 앞 광장 공연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1997년 미국 버몬트의 한 별장에서 열린 가족행사에서 결성된 ‘본 트랩 합창단’은 사촌간인 3명의 손녀와 1명의 손자인 소피아(15), 멜라니(14), 아만다(12), 저스틴(9)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7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유명 페스티벌, 세계 유수의 심포니, 팝 오케스트라 무대에 게스트로 초대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다.
‘본 트랩 칠드런’은 현재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고전음악과 포크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국내 뮤지컬버전에서 마리아역에 출연했던 이혜경씨가 함께 출연, 아이들의 화음을 조율한다. 한편 이들의 공연일정은 30일 한전아트센터를 시작으로, 31일 고양시(경기도) 어울림 극장, 4월 2일 분당 요한 성당으로 이어진다.
일본열도가 흥분한 연극‘디 아더 사이드’
이념 대립에 뭉개져가는 인성 그려내
연극 ‘디 아더 사이드(연출 손진책/극단 미추대표)’가 문예진 흥원의 ‘베스트 & 퍼스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에 초청됐다.
‘디 아더 사이드’는 이념과 체제의 대립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파괴해 나가는지를 섬뜩하게 보여준다. 줄거리는 20년째 전쟁을 벌이는 두 나라의 국경지대에서 살고 있는 노부부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노부부는 전쟁에 나간 아들을 기다리며, 전사자를 유족들에게 인수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는 일을 한다. 원작은 국내에 ‘죽음과 소녀’, ‘독자’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아리엘 돌프만이 썼다.
‘디 아더 사이드’의 이색경력은 일본 연극계가 먼저 인정했다는 것. 일본 신국립극장이 기획공연으로 손 대표에게 연출을 의뢰, 지난 4월 일본신국립극장에서 일본의 최정상급 배우들이 등장해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손 대표의 아내이기도 한 연극인 김성녀씨와 원로연극인 권성덕과 신예 정호붕이 열연, 연출력과 연기력이 적절히 조화될 작품으로 한껏 기대되고 있다. (3월18~4월3일)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차세대성장동력 사업 집중지원
///부제 BIT 융합 연구개발 장기적 인프라 구축
///본문 과기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과학기술혁신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 과학기술중심사회로 나아감을 올해 과학기술 정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난해가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였다면 올해는 미시경제 정책 총괄 부처로서 본격적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과기부는 생명공학(BT) 분야를 집중 육성해 IT 이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덕밸리 등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기업 유치 등 전략 분야에 1006억원을 투입하고 오창과학산업단지도 첨단생명공학 지원을 위한 정부출연 연구기관 인프라투자를 지원키로 했다.
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주요사업에 대해 3년 주기로 심층 평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성과 평가 결과를 예산배분과 긴밀히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연구개발성과평가법’을 제정해 성과 중심의 평가를 제도화하고 성과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 중 활용되지 않고 있는 기술과 특허를 발굴해 기술이전 및 벤처기업으로 연결을 지원하며, 파급효과가 큰 대형연구 성과는 범부처적 지원을 통
해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IT 이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BIT 융합기술산업과 관련해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다 더 특화된 품목이 발굴되지 않는 한 대덕밸리 등 인프라 투자사업이나 기업유치 사업도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이점에서 정부는 사후적 성격의 지원보다는 한방바이오퓨전연
구사업 등 국내 BIT 융합기술 개발지원사업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기초과학지원 연구도 천연물 신약개발이나 구조단백질체학, 한약단백질 지도 등 첨단 BT 연구에 필수적인 차세대 연구기반과 다학제간 공동연구체계,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법률체계 구축과 같은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해야 한다.
이와함께 다학제 산·학·연 연구가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정착에 리더십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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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급인력 수급 불균형 ‘심각’
///부제 관·산·학·연 협조체계 시급
///본문 보건복지부 통상·법무행정담당 사무관 공개모집에 변호사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 10일 복지부 인사 관계자는‘행정법무담당 사무관 1명을 뽑기 위해 공고를 낸 결과 19명의 변호사가 응시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통상담당사무관 선발에도 5명의 변호사가 지원했다.
그러나 학력 업그레이드 현상은 비단 중앙부처에만 국한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같은날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이사장 정병옥)가 발표한 ‘대덕연구단지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국립 한의학연구원(KIOM) 등 공공 및 출연기관과 교육기관, 대학 등 8개 기관이 신규로 대덕연구단지에 입주했고, 또 박사급 연구인력 800여명을 비롯한 3512명이 증가해 총 종사인력이 2만239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별 이직자 수는 지난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03년 박사급 25명을 비롯해 534명이었던 이직자수는 지난해 박사급 251명을 비롯해 819명으로 65%나 증가했다.
이같이 어느 일방에서는 고급인력이 몰려들고 어느 일방에서는 고급인력 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은 직업세계에서 요구되는 인적자원의 수급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다.
이제 인력 수급의 효율적 방식은 인력의 양성과 평가시스템으로 제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더욱이 지식과 기술의 유효수명주기가 단축되고 있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력인증원, 인력수급시스템, 인적자원 축적, 학습성과 등 맞춤형 인재개발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대학, 연구원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시급히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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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가정용 의료기기 보급 크게 늘어
///부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뒷받침 절실
///본문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복지가 보장된 사회를 복지사회라고 칭한다면 차별없는 의료서비스야말로 복지국가의 첫 단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국민의료보험제도가 실행된지 15년이 지났지만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진료비의 56%를 보장하는 것으로 멕시코를 제외하면 OECD국가중 꼴찌다.
그런데 지난 9일 LG상사(대표이사 금병주)가 최근 일본의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옴론(Omron)사와 사업제휴를 체결, 국내 시장에서의 옴론 제품 시판사업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상사는 “우선 체지방계 제품 출시에 맞춰 홈쇼핑과 온라인 등을 통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할인점, 의료기기 전문점, 병원 등 다각화된 채널로 국내 수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상사 조병상 상무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국내에서도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의료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제품들을 국내에 정식 유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가정용의료기기가 의료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고해서 의료서비스의 보장성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보건의료분야의 고용창출과 서비스의 격과 질 제고로 이어질 수 있어야 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정용의료기기 확산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 보장성의 획기적 강화와 노인요양보험도입 등 형평성 가치를 추구하는 보건의료정책이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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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약청,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본문 식약청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14일 밝혔다.
예산낭비신고센터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는데 ‘참여마당-예산신고센터’를 접속하면 누구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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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 불법포장 수입업소 적발
///부제 시호·천남성·복령·황기·용안육 등 서울식약청, 10개업소 행정처분 고발조치
///본문 시중 34개 한약재 수입판매업소에 대한 일제지도 점검에서 한약제조업소에서만 규격화 활 수 있는 시호, 천남성, 복령, 황기, 용안육 등을 불법 포장 판매한 10개업소가 적발되었다.
지난 14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한약재를 공급하기 위한 한약재 품질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지난달 14~18일 간 벌인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10개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또는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은 위·변조 및 중독의 우려가 있어 반드시 한약재 제조업소가 규격화해야 하는 수입 한약재를 품질검사 없이 포장·판매한 정도약업, 소창유통약업사, 벧엘약업사, 하나약업사, 원광약업사 새은성약업사, 예은약업사 등 7개소와 이들 업소에 한약재를 수입·공급한 경신무역, 고려생약, 구 창영교역 등 한약재 수입업소 3개소이다,
서울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불법 유통 한약재에 대해서는 품질검사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불량 한약재가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고발(수사의뢰) 등 형사처벌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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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제 지역혁신 생물·한방산업 육성 심포지엄 개최
///본문 대학·지자체·민간이 협력해 한의학 산업화를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경북북부 생물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단(단장 김정호)는 지난 9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경북북부 지역경제 발전과 한약자원 기반사업의 활성화 및 영양군 생물 한방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영양군 지역혁신 생물·한방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특별강연을 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영양군 특성에 맞는 농업환경에 한방관련 제조, 생산, 관광, 유통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영양군은 전국 제1의 고추 생산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을 가진 고장인 만큼 풍부한 자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건강청정산물의 생산, 자연생태 테마의 체험관광의 육성 등을 통하여 Green Life Museum영양(청정자연건강상품)으로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한의대 김수민 교수는 ‘영양 고추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산업화’주제발표를 통해 “고추의 성분인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줄여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경통, 류
머티스, 기관지염의 치료제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고추속에 함유된 성분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제약화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한의대 배만종 교수는 ‘영양 천마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산업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수한 한방생물소재인 천마가 경북북부권에서 인공재배로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어 과학적 규명과 제품화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고,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도 ‘한약재 고품질관리와 GAP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며, 안전한 한약재관리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정호 단장은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은 물론 생물·한방자원생산산업 활성화로 특산품 개발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유도를 통해 고용창출효과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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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학적관에 입각한 한의약정책 추진을
///본문 정부는 지난해부터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미래 핵심적인 첨단기술산업으로 규정,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과학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답답한 것은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연구개발사업은 전혀 진전이 없다.
이는 관련부처 공무원들마저 아직까지 한의약의 과학화를 서양의약 연구개발사업으로 접근하려는 경직된 사고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국립독성연구원이 맡고 있는 ‘한약재 과학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세계 한약시장에서 국내산 한약재의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명분으로 생리활성성분을 한약재에서 분리하고 여러 가지 분석법과 생명공학기술(BT)을 활용해 효능유전자를 확인·연구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향후 10년동안 모두 40억원의 국가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더욱이 독성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생산 한약재와 많이 쓰이는 한약재 100여 품목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이들 약재의 생리활성성분을 밝혀내고 효능유전자를 규명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작업은 어디까지나 양학학적 관점이지 한의약의 과학화 사업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업이다.
즉 한의학에서는 한약재 관리체계를 유효성분 차원에서의 파악보다는 기미론적 전체 성분파악을 더욱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전문 한의학연구기관을 배제한 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진행하던 연구사업을 양약 독성연구원에게 이관한 것은 한의약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뿌리깊은 관료적 인식과 구조에 기인한다.
그나마 서양의약 R&D사업과 비교해도 한의약은 쥐꼬리만한 R&D사업비에다 또 국책 한의학연구기관이 아무리 연구개발사업의 배정을 촉구해도 막상 한의약정책연구사업은 엉뚱한 곳에 위탁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서는 구체적 한의약 연구개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한약재 관리사업같은 정책사업을 전문 한의학연구기관에 맡기는게 한의약정책 경쟁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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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시장 개척 한·양방 균등지원
///부제 진흥원,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 운영
///본문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이 의료기관의 해외수출 창구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해외 의료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와관련 이 원장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협의회’를 구성해 해외정보 교류·공유의 체계를 확립함은 물론 주요진출 지역을 전략적으로 검토해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투자지원 방안 마련 등 중장기 추진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의 육성·발전지원 기능 강화 △중소병원경영지원센터의 기능확대 △차관병원 관리사업단의 설치·운영 △공공보건의료사업 지원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이 ‘해외진출센터’를 운영키로 한 것은 뉴라운드 의료서비스개방파고에 국내 의료기관이 현 수준으로는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없다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물론 요 몇년사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들로 국내 의료기기관들이 진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주로 손익분기점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는 점에서 진흥원의 해외진출 센터운영 의지가 감지된다.
의료기관 해외진출센터 운영의 핵심과제는 손익분기점을 벗어날 수 있는 경영지원 기능과 국내의료기관의 브랜드 위상,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의료 경쟁력 제고 등 향후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갈 의료경쟁력에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호호호일침한의원의 경우 지난달 28일 모스크바 미치신스탸야 3번지에 2백만 달러를 투자 ‘일침교육센터’를 개설했는가 하면 LA ‘함소아한의원’, 콜로라도주 ‘C&J경희한의원’을 비롯 유럽 각국 대도시 분원설치도 계획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센터는 병원수출의 첫 단추다. 계획대로 추진되는 날이면 국내의료기관들도 국제수준의 서비스로 바뀔 것이다.
덧붙여 해외의료시장 개척은 한·양방을 균등하게 지원하는 전략이 개혁과제를 푸는 해법이자 시발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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