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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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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050117.1293
///제 1293호
///날짜 2005년 01월 1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ICOM대회 준비에 만전 기하자”
///부제 대회로고 및 학술대회 초청연사 선정
///부제 제4차 ICOM 실무집행위원회 개최
///본문 오는 10월 약령시의 고향인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4차 ICOM 실무집행위원회(위원장 이응세)를 개최, 13차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상징하는 대회로고 선정 및 학술대회 초청연사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회로고 선정에 대해서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의미가 선명하게 세계 동양의학 학자들에게 각인되고 대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색깔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도안해 차기회의에서 논의키로 하고, 학술대회 행사장은 사용 가능한 회의장 개수와 시간을 고려한 후 분배, 학술발표 수를 산정해 준비키로 했다.
학술대회 개최장소인 대구 EXCO 행사장 활용방안과 관련 한방건강강좌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대구·경북 한의회원의 한의원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구시와 연계하여 많은 대구시민이 ICOM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ICOM대회 초청연사 검토에 대해서는 선정기준으로 학술대회가 대중적 관심과 학술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연사를 선정해 세계 각 지역을 안배하는 한편, 그동안 초청연사들의 동양의학에 대한 학술적 업적 및 지명도 등도 검토해 선정키로 했다.
한편 실무집행위원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13차 ICOM대회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2번째 대회 브로셔 제작에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주요 초청인사를 게재하여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ICOM 실무집행위원회 이응세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국제동양 의학학술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준비과정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ICOM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으로 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의 학술관련 주요 추진일정은 학술발표논문 초록접수, 온라인초록접수, 초록 및 논문모집공고 및 홍보, 2차 홍보물 제작안 확정 및 발송, 초록심사결과통보, 좌장 및 발표자선정, 최종프로그
램 확정 및 배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임 한방정책관에 유영학 심의관
///부제 한방의료담당관 박상표·한약담당관 김정석 서기관 등
///부제 보건복지부, 국장급 8명·과장급 40명 등 대대적 인사 단행
///본문 복지부 신임 한방정책관실 한방정책관에 유영학 전 사회복지정책실 가정심의관이 임명되었으며, 한방의료담당관에 전 국립통영검역소장인 박상표 보건서 기관과 한방정책관실 한약담당관에 전 연금보험국 보험관리과장인 김정석 서기관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복지부는 지난 11, 12일 양일간에 걸쳐 국장급 8명과 과장급 40명 등 대대적인 인사 전보를 단행했다. 11일 국장급 인사에서는 신임 유 정책관을 전보한데 이어 공보관에는 국방대학교에 파견되었던 노연홍 부이사관을, 사회복지정책실 인구가정심의관에 전 사회복지정책실 기초생활 보장심의관인 박하정 부이사관과 사회복지정책실 장애인복지 심의관에 전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되었던 장옥주 부이사관을 각각 발령했다.
또 연금보험국장에 전 국민연금심의관 이상용 부이사관을 발령한데 이어 국민연금심의관에 전 국립의료원 사무국장 손건익 부이사관을 지역보건복지혁신사업단장에 전 국방대학교에 파견된 이상영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이날 단행된 복지부 과장급 전보에서는 총무과장에 전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김덕중 서기관, 기획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에는 전 건강증진국 건강정책과장인 이태한 서기관을 임명하고, 주 벨기에구주연합대표에 전 총무과장 이재국서기관을 파견예정에 있다.
12일 인사에서는 교류직위인 국장급 인사에서는 사회복지정책실 기초생활보장심의관에 전 노동부 신영철 이사관을 전보했다.
과장급 인사에서는 신임 박상표 한방의료담당관과 김정석 한약담당관을 전보하고, 전임 한방정책관실 한방의료담당관 이영호 부이사관은 건강증진국 정책과장에, 한방정책관실 김유겸 보건서기관은 한방산업단지조성팀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또 기획관리실 국제협력담당관에 전 공공보건의료 확충 추진단 과장인 이석규 서기관을 보건정책국 보건의료정책과장에 전보건정책국 의약품정책과장인 진행근 부이사관, 보건정책국 의약품행정과장에 전 사회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장 이재찬 서기관이 임명되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경혈 표준화, 한의학 도약 기회
///본문 표준화사업과 시장선점은 불가분 관계에 있다. 특히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기술정보(IT), 바이오(BT), 나노(NT) 관련 산업에선 표준화규범작업이 곧 시장을 주도할 핵심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어도 표준화규범에서 소외되면 외톨이로 남는 것이 표준화규범의 논리인 것이다. 무엇보다 표준화규범에 참여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지름길이란 얘기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 중인 한방치료기술의 경혈 위치 통일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WHO는 1989년 전문가회의를 열어 고전적인 365개 경혈 중 361개의 명칭을 통일, 공인했으나 위치는 각 국의 의견이 엇갈려 아직까지 통일된 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0일자에서‘한국, 일본, 중국 등 3국의 동양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자들이 WHO의 공인을 받기 위해 경혈 위치 통일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중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과 대조하면서 조사한 결과 서로 위치가 다른 것으로 드러난 경혈 92곳 중 77곳의 위치를 통일하기로 합의했으나 나머지 15곳은 아직 대조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일간 벌어지고 있는 동양의학 표준화규범작업은 한마디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지 못하면 동양의학산업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WHO가 추진하고 있는 경혈 표준화작업도 이런 흐름에 맞도록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WHO의 국제표준화규범작업은 과거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다. 종래의 잣대로 보면 한방치료기술이 산업화와 연계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한의학의 산업화와 국제경쟁력이 가능한 분야에서는 국제표준화규범 작업은 필수덕목이나 다름없다.
다행히 WHO의 동양의학표준화규범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담당관에 한국 한의학 인력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세계 최고의 한의학 비전’을 건설적으로 실천하는데 정부와 한의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한 때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다양한 요구 충족시키는 신문되길”
///부제 한의신문 제3회 편집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편집위원회는 지난 1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위원회를 개최, 2005년도 한의신문 예산(안) 및 한의신문 합본제작 관련 사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경은호 편집위원장은 “을유년 새해에도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한의신문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2004년 예산에 비해 2.8% 증가한 2005년도 한의신문 예산(안)을 검토, 승인하고 최근 건기식과 식품, 식품과 한약재 등 구분이 모호한 광고들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의신문에
게재될 광고에 대한 심의 방법을 논의, 추후 구체적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또한 한의신문의 영구 보존 및 열람의 편이성을 제고코자 매년 제작하고 있는 한의신문 합본을 2월말에서 3월초에 제작키로 결의했다.
이번에 제작될 2004년도 합본은 2004년 1월 1일(1198호)부터 2004년 12월 27일(1289호)까지로 총 91호분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개인병·의원 31일까지 매출액 신고 필수
///부제 국세청, 46만명 대상
///본문 한의원, 병·의원 등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는 개인사업자는 오는 31일까지 지난해 매출액을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지난 12일 “면세사업자 96만명중 신고없이 자료에 의해 수입금액을 결정하는 50만명을 제외한 46만명은 지난해 1년간 매출액 등 사업장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자는 병·의원, 학원, 주택임대업
자, 대부업자, 농축수산물 도·소매업자, 연예인, 작가, 과외교습자 등이다.
제출서류는 매출액과 기본현황을 담은 사업장현황신고서, 매출처별 계산서합계표,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 수입금액검토표 등이다.
특히 성형외과, 안과, 치과, 피부과, 한의원 등 4개 진료과는 병과별 특성에 따른 주요장비, 매입액 명세표를 담은 수입금액검토 부표를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기존에 수동으로 제출하던 서식인 수입금액검토표 5종과 수입금액검토부표 5종에 대해서도 전자신고서식이 개발돼 모든 서류를 전자신고할 수 있다”며 “특히 세무대리인들은 신고관련 서류를 성실하게 기재해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비 수납률 높이는데 분발”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자체정기감사 실시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
열)는 지난 12일 자체정기감사
를 실시, 보다 투명하고 선진화
된 회무관리 시스템을 위한 제
반사항들을 점검했다.
이날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감사에 앞서“회원들의
세무관련 정책 및 우수 한약재
사용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한방
의료기관의 경영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 추진에 보다 공
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부족한 점
은 채우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
아 더욱 발전하는 서울시한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섭·김영일 감사는“초
유의 국가적 경기 불황으로 인
해 회비수납 및 회무 추진에 있
어 많은 고충이 있을 것으로 안
다”며“하지만 좀더 분발해 회
비 수납률을 높이는데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
한의사회 감사단은 2004년도
사업 추진 실적 및 회무 관리 시
스템 등을 점검, 효율적 회무추
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142억 의료기개발 프로젝트 추진
///부제 산자부, 중기거점 차세대 신기술개발 사업
///본문 지난 연말 서울행정법원은 한의사의 CT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앞서 지난 94년 의사협회가 안경사들이 컴퓨터시력진단기 사용에 대해 위법이라고 주장한데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에서도 안경사의 손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첨단기기 사용이 전문성이 침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오히려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첨단기기를 활용하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셈이다. 그런데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10일 산업자원부는 중기 거점 차세대 신기술개발 사업(프로젝트명: 바이오-마그네티즘을 이용한 신기술개발사업)을 위해 향후 3년간 정부지원금 106억5000만원, 민간부담금 35억원 총 141억5000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서 Kick-off 미팅을 가졌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괄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표준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서울대학교·서울삼성의료원·연세대학교병원·경희대학교 한의대 등이 참여 및 위탁기관으로 나선다.
산자부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지금까지 진행돼 온 구조적 측면 중심의 조사 관찰을 통한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에 응용하는 기존의 방법적 차원에서 벗어나 인체의 기능 측정을 통한 각 개별 장기 또는 신체 전반의 정상·비정상 상황, 특히 질병의 종류 및 질병의 정도·상태 등을 관찰해 낼 수 있는 분석 진단시스템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늦었지만 첨단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정부프로젝트에 한의대가 위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하기야 오늘날 첨단의료기기들은 대부분 의공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왕 한의대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적관을 바탕으로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해 낸다면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도 한의학적관이 실릴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유도하는 자세의 변화가 필요할 때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 해 새 출발 직역간 상호 존중
///부제 의료 영역 다툼 국민에게 환영 못 받아
///본문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의협 김재정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의료일원화범의료계대책위원회’를 열고, 한·양방 의료일원화 추구를 위한 중점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처럼 양방 의료계에서 의료일원화에 대해 새롭게 불씨를 지피고 있는 것은 구랍 21일 서울행정법원 형사5부(재판장 김창석)가 K한방병원이 불법으로 CT를 사용했다며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 서초구보건소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한방병원인 원고의 승소를 판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후 양방 의료계는 의료일원화범의료계대책위원회를 구성, 향후 항소심에서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한방 피해사례 수집과 더불어 공청회 개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대책위원회는 의료일원화에 관한 문제제기는 2심 재판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적으로 항소심 재판의 승소를 위해 의료계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는 한편 이 사안을 빌미로 의료일원화도 이슈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하지만 이번 소송 문제는 이미 재판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의학과 한의학이 서로 다른 학문적 기초를 토대로 이뤄져 있다손 치더라도 환자의 용태를 관찰하는 방법 또는 수단은 의학이나 한의학 모두 인간의 오감을 이용하는 것으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주문 사항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방의료에서 최첨단의 현대적의료기기를 사용함은 양방의료를 전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판결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의사가 환자의 용태를 보다 정확하게 관찰하기 위해 CT를 사용하는 것은 망진의 수단 또는 방법에 해당한다는 그 범주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이같은 사안을 두고 의료일원화 전면전이니, 한의계의 양방의료 침범 본격화니 사태를 부풀리고 호도하는 것은 양 직역에 하등 도움될 것이 없다. 마침 양 직역은 을유년 새해 신년교례회를 통해 학문의 발전을 위해 기초학문 및 신치료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신년 새해 벽두부터 이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하고 하는 한·양방 양직역의 다툼은 국민들에게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새해 새 출발이 상호 직역간 화합과 존중으로부터 시작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매 예고신호는 체중 감소
///부제 美국립노화연구소 리노어 로너 박사
///본문 치매를 예고하는 경고신호는 체중감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신경역학연구실장 리노어 로너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회보’ 1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치매는 임상적 진단에 앞서 2∼6년 전부터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34년에 걸친‘호놀룰루-아시아 노화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로너 박사는 체중감소는 치매의 신호이기는 하지만 치매의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하고 치매환자들이 체중이 크게 감소하는 것은 식욕이나 대사를 관장하는 뇌 부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랜 제약회사의 알츠하이머병 예방프로그램 실장인 마이클 그 룬드만 박사는 체중감소는 치매의 1차적 원인은 아니지만 치매를 조장 또는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연 그러한지는 의문이지만 체중감소가 치매의 전초단계라는 연구보고서는 시사하는 바 크다. 체중감소가 치매 전단계에 해당하는 것 자체가 ‘위험분석’ 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클 그룬드만 박사의 지적대로 우리 정부도 우선 국가차원에서 치매위험분석프로그램을 마련, 국가 웰빙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이와함께 한방공공의료망에 대한 치매관리시스템을 보완해 치매의 예방치료체계를 강화하는 일을 병행해야 국민웰빙지수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대의원제 도입 검토
///부제 지부 활성화 사업 일환… 정기총회서 논의키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지난 12일 중앙이사회를 개최, 2005년 회계년도 정기총회를 오는 31일 장생한의원(논현동)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총회안건으로 정관개정에 따른 ‘대의원제 도입’과 ‘예산안 책정’을 논의키로 결의했다. 특히 대의원제 도입은 여한의사회의 지부활성화정책을 위해 반드시 수행돼야 할 사업으로 의견이 수렴됐다.
이 회장은“지부활성화는 현 집행부의 최대과제 중 하나”며 “정기총회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여한의사회의 의료봉사 운영상태를 점검, 보다 소외받은 계층으로 인술을 확대키로 했다. 또 현재 공석인 서울시한의사회 학술이사에 차윤주 여한의사회 재무이사를 추천키로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지방연구기관 R&D참여 유도
///부제 광주 호남지역 시작 전국순회설명회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방연구기관과 지역 연구자들의 R&D사업 참여유도와 지역사회의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 연구 참여유도를 위해 ‘2005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청 R&D사업 지역순회 설명회’를 연다고 지난 12일 밝
혔다.
18일 광주호남지역을 시작으로 19일 대전·충청권, 20일 부산·경남권, 21일 대구·경북권, 27일 서울·경기권 등에서 개최되는 지역순회설명회는 식약청 발족 이래 첫 시도로 관심을 끈다.
설명회에서는 식약청 R&D사업 관리규정(평가지침 포함) 및 연구관리전산시스템 설명에 이은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품안전 및 규격(건강기능식품 포함)관리 사업을 비롯해 △의약품(화장품, 마약류 포함)안전관리 사업 △한약재 과학화 및 안전관리 사업 △생물·생명공학의약품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 △의료기기 안전관리 사업 △독성물질관리사업 등이 집중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청은 이번 지방설명회는 식품·의약품 등의 과학적 안전관리 연구에 대한 수도권 편중현상이 일부 해소되고, 식약청 R&D 사업의 지방연구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05년도 식약청 R&D예산은 총 355억원이며, 이 가운데 외부용역으로 수행하고자 사업 예산은 약 25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아픔의 끝을 향한 줄달음질”
///부제 폐허속에서 한의진료 통해 새로운 시작
///본문 트린코말리 한의진료단 진료소에서 불과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팔라호탐(Pallahotam) 해변 마을. 한차례 폭격이 지나간 듯 말 그대로 초토화다.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모두 해일에 쓰러져 뒤엉키고 흙더미에 쌓여 어디가 집터인지, 어디가 옆집과의 경계선인지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나마 엄청난 해일 피해가 있었으나 마을 주민 대부분이 해변에서 떨어진 곳에 모여 종교행사를 치루고 있어 인명피해는 적었단다. 어린이 2명과 부녀자 1명이 사망했다.
어린이 중에 8살난 일류샤라는 딸을 잃은 카리라쉬 씨(남.30세)는 진료진을 맞이하고도 연신 침울한 표정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때의 충격이 너무도 컸고, 그 충격이 지금까지도 지워질 수 없는 슬픔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폐허의 장소에도 사랑은 싹튼다. 한의협과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의 긴급의료지원단의 차분한 진료에 마을 주민들 모두가 마음을 열고, 새롭게 시작할 것을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은 초토화된 곳에서 벗어나 천막을 치고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지만 이역만리 한국에서 찾아온 진료단의 보살핌은 그들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활력이 되고 있다.
‘시작하는 모든 것은 끝이 있단다. ’아픔 역시 마찬가지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아픔도 끝이 있긴 마련이다. 그리고 그 끝을 한의진료단은 사랑으로 앞당기고 있는 현장, 그곳이 쓰나미가 할퀴고 간 우리 지구촌 현장인 것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지구촌 브랜드로 성장
///부제 태평양, 외국브랜드와 차별화 성공
///본문 판매부진 등 침체기가 이어졌던 지난해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유독 ‘한방브랜드’만이 4천억원대를 넘어서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더욱이 주소비층도 초기 30∼40대에서 최근에는 20대에서 60대까지 골고루 확산되며 그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에 한방화장품 출시붐을 일으켰던 대표적인 한방화장품브랜드는 뭐니해도 태평양 ‘설화수’다. 이미 지난해 11월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연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더 후’도 2003년 출시되어 1년 만에 150억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250억원 매출성과를 올림으로써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 한방화장품업계가 풍족한 과실을 얻어내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태평양은 90년대 중반 소비시장을 급속히 장악해가고 있는 외국 명품화장품에 맞서기 위해 고심했고, 그 결과 한방화장품을 대항마로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당시만해도 ‘한방’이라는 브랜드가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명제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태평양은 이를 위해 경희대 한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97년 한약재 추출물로 만든 ‘설화수’란 화장품을 출시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국적 이미지를 담는 것이 당연하게 인식되고 있지만 외국화장품에 대한 맹신을 떨쳐내기까지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어려운 화장품 기업환경 아래 오늘날 ‘한방’이라는 브랜드가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 화장품시장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은 관련 산·학·연에 ‘한방’ 브랜드전략에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으로 일궈낼 수 있었다. 차제에 한방 바이오산업에서도 한방화장품 하나로 지구촌 유명브랜드 진입의 꿈을 이뤘듯이 한방브랜드 강국을 향한 신산업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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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중·일 경혈 위치 통일화 추진
///부제 11개 경혈점 의견차이 임상시험 후 결정
///본문 경혈 361개 위치가 조만간 통일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일 3국은 올 여름까지 이들 경혈에 각국의 입장 조절을 통해 오는 여름까지 통일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WHO 요청으로 이들 3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회의는 지난해 3월부터 361개 경혈의 위치를 조사한 결과 92개의 위치가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따라 실무회의는 중국을 중심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과 대조하는 작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회의에서 위치가 다른 경혈 가운데 77개의 위치를 통일하기로 합의하고, 15개 경혈의 위치 통일은 올 상반기에 끝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 15개 경혈을 일일이 대조한 결과 의견을 좁히지 못한 11개의 경혈점에 대해서는 임상시험 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의견차이가 가장 큰 경혈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 등이 있을 때 자극하면 효과가 있는 경혈인 ‘극문’과 목이 잘 돌아가지 않을 때 자극하는 ‘사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은 이들 경혈의 위치를 찾을 때 팔꿈치에서 손목까지를 10등분한 뒤 1등분을 1촌으로 삼는 반면, 중국은 12등분한 뒤 1등분을 1촌으로 정해 계산했다. 이에 따라 팔등에 있는 경혈인 사독은 세 나라에서 모두 ‘팔꿈치부터 5촌 떨어진 곳’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1촌의 길이가 달라 위치도 다르다.
또 자극해주면 간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경혈인 기문도 일본에서는 9번 늑연골 밑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데 비해 한국과 중국은 6번과 7번 늑연골 사이로 돼있다. 이들 경혈은 모두 중국 쪽에 맞춰 위치를 통일하기로 했다. 이밖에 저리거나 마비 증세가 있을 때 효과를 낼 수 있는 손바닥 경혈인 ‘노궁’과 목이 뻣뻣할 때 듣는 목덜미 경혈인 ‘천주’ 등도 아직 통일되지 않았다.
경혈은 현재는 1천개 정도로 늘어난 데다 명칭과 위치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설이 분분해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1989년 전문가 회의를 열어 예전부터 있던 365개 경혈 가운데 361개의 이름을 통일해 공인했으나, 위치에 대해선 각국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일본의 침구치료 전문가들은 경혈의 통일된 위치와 같은 공통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침구의 유효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침·뜸 치료를 받아온 사람들이 지금까지의 치료가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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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매우 중요
///부제 과학기술부, 차세대 성장사업 집중 육성
///본문 지난 12일 과학기술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바이오 신약·장기개발 분야에서 향후 5년 이내에 개발할 수 있는 제품 또는 특허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로 △바이오 장기 △단백질 칩 △면역기능 제어기술 △지능형 약물전달시스템 등 4개 분야를 선정,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보건복지부도 황우석 교수팀의 인간배아줄기세포연구사업에 대해 연구승인을 허가했다.
올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첫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바이오 신약·장기 분야 등 4개 핵심제품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런 관점에서 바이오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를 통해 21세기 인류의 건강증진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의학에서 생명과학 인식의 특징은 모든 개체의 생명을 전체로서 생태계 질서와 연관하여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적 존재들이 외부환경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넓게는 인간의 무병장수에도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얘기다.
이를 반증하듯 애완동물들도 장수시대에 들어갔다는 이색 보고서가 일본에서 나왔다.
지난 12일 도쿄 농생대 조사팀은 “2003년 현재 개와 고양이의 평균수명이 각각 11.9년, 9.9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평균수명은 12년 전 조사 때에 비해 각각 3.3년, 4.8년 늘어난 것이다. 인간의 연령으로 환산하면 개는 17세, 고양이는 24세나 더 살게 된 셈이다. 조사팀은 “애완동물의 수명이 대폭 늘어난 것은 생태환경이 나아지고 백신보급 등 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과거에 비해 훨씬 좋아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시말해 인간과 동물은 서로 다른 존재양태를 드러낸 것일뿐 한의학, 수의학, 의학, 한약학, 생물학 등 다학제 산·학·연 과제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제에 ‘한방 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 포괄 지원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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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에 바이오텍연구소 설립 코스맥스, 산자부로부터 지원
///본문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정부투자 자금을 받아 제주도에 바이오텍 연구소를 설립한다.
코스맥스는 지난 12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정부수행과제 등을 포함해 2년간 14억6천만원 규모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는 앞으로 제주 지역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와 각종 천연물 화장품 완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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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회비 2회 미납시 준회원학회로 강등
///부제 한의학회 회칙개정소위원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학회 회칙개정소위원회(위원장 김장현)는 지난 6일 대명 남도음식전문점에서 제1회 위원회를 개최, 회칙 및 제규정 제·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0조 구성 조항에서 현 부회장 3명 이내를 5명 이내로, 선출직(운영)이사 10명 이내를 15명 이내로 수정·보완키로 했다. 또 한의학회의 홍보강화를 위해 운영이사외 홍보이사를 선출, 업무분담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회칙 제31조 징계조항인 ‘분과별학회로서 본 학회의 목적에 위배되거나 제25조3항, 제26조의 규정에 의한 소속학회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본 학회이사회의 의결로서 경고, 자격정지 또는 인준취소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정회원분과별학회는 회원수에 따라 연회비를 매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월말까지 선납하여야 하며 회계연도 말까지 기본적으로 최소한의 연회비(50명분)를 납부하지 않으면 경고조치하고, 당해연도 말까지 총 2회 체납할시 정회원학회에서 준회원학회로 제재 조치한다’로 수정·보완했다.
이외에도 홍보이사 업무를 △본회 학술 홍보에 관한 사항 △본회 홍보물 제작 및 대국민 홍보에관한 사항 △기자간담회 및 주요 정책 홍보활동 △기타 의료정보 홍보에 관련된 사항으로 보완해 규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회칙개정안은 운영이사회와 정기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내달 개최될 평의원 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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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조성팀의 역할과 기능
///본문 보건복지부 한방산업단지 조성팀(팀장 김유겸)은 발족 이후 지방 자치단체들의 한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계획 단계부터 설립이후 기술, 정보, 제품생산 등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문역할을 해왔다. 이미 대구 중국 한방특구 등 6개 지역은 구랍 30일 정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받았으며 이달 하순에는 전북 익산시와 충남 금산군, 전북 완주군 등 세곳이 한방 특구로 추가 지정받게 될 전망이다.
그런데 일부 지방자치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들의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중부권 및 경상남도에서 한방산업단지조성계획을 수립·추진하면서 질의한데 대해“한방산업단지 조성계획사업 지침(한방의료담당관실-1243, 2004.6.3)에서 요구하고 있는 객관적인 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기초자치단체간의 사업 중복배제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으므로 충분한 재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한방산업단지는 글로벌시대에서 국가바이오산업의 효율적인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자 국가브랜드 제고 등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국가적 과제로 육성돼야 한다. 하지만 국내 한방산업단지는 규모나 인프라는 둘째치고 이제야 겨우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이처럼 아직 발아도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경제적 타당성 분석이니 중복투자니 하며 제동을 거는 것은 온당치 않다.
따라서 한방산업단지 조성팀은 재검토와 보완을 요구하기전에 한방산업조성팀이 먼저 국내 한방산업단지를 경쟁국인 중국 중의약단지와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함께 조성팀도 칸막이를 허물고 지자체들의 한방산업단지 조성 및 역능에 대한 개념정립은 물론 업무와 조직의 효율적 개선과 책임행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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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미래원천핵심기술 개발 4273억원 투입
///부제 과기부, 2005년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
///본문 올해 정부는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우주기술(ST), 차세대 성장동력 등 미래원천핵심기반 기술과 공공복지 기술 등의 전략적 개발을 위해 총 427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11일 과학기술부는 2005년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정연구개발사업의 분야별 투자규모는 △BT 1327억원(유전체학, 세포응용, 뇌과학, 생물정보학 등 전략분야 연구개발) △NT 643억원(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효율적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인프라확충) △ST(우주기술) 1565억원 △차세대 성장동력 155억원(장기복제, 바이오칩, 약물전달시스템 등 연구) △기타(융합·공공복지기술 등) 582억65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BT분야는 관련사업을 탐색(디스커버리), 퓨전(융합), 인프라(기반)와 코웍(협력)으로 구분해 추진하며, 신규예산 87억원을 투입해 케미컬 지노믹스, 뇌혈관 한의학 기반연구, 유용식물소재 추출물 연구 등 유망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2007년 종료되는 3단계 생명공학 육성기본계획 후속으로 산업·인력·지역혁신을 포괄하는 4단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키로 했다.
또 신기술 융합분야는 단백질 칩, 생물정보학 등 BIT(BT+IT) 기술을 개발하고 나노의약, 지능형 약물전달시스템 등 NBT(NT+ BT) 기술도 본격화 하기로 했다.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특정연구개발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24.7% 줄어든 것은 과기부가 부총리 부처로 승격되면서 타부처와의 중복사업을 해당 부처로 이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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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 연간지급 내역 인터넷 제공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급여비용과 의료급여비용을 지급받은 모든 병·의원 또는 약국 등의 세무편의를 위해 17일부터 2004년도 진료비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인터넷과 서면을 통해 제공한다.
한의원, 병·의원 또는 약국 등 의료기관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 등과 관련, 법인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휴·폐업 구분없이 각 기관별로, 개인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대표자별로 제공되며, 세무신고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는 인터넷으로 즉시 열람·발급토록 했고, 건강보험공단 인터넷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분실·훼손 등으로 재발급이 필요한 기관에서는 인터넷 또는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즉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유선신청 및 FAX를 통한 발급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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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선봉’”
///부제 강동구한의사회 제26회 정총 개최
///본문 강동구한의사회(회장 정재구)는 지난 11일 강동구 원일부페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열고 분회 가운데 가장 먼저 새해를 여는 회무를 시작했다.
정재구 회장은 “장기침체에 이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국혼란 그리고 저질 한약재사건 등 내외부적으로 회원들로서는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였다”며 “하지만 은근과 끈기 그리고 단합된 회원들의 저력으로 이겨낼 수 있었으며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이번 시련이 한의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서 나가자”고 밝혔다.
강동구한의사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의권, 자율정화, 사회봉사, 학술, 홍보, 친목 및 각종 정부 및 중앙회무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한의계 위상 고취 및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도 있었는데, 중앙회장 표창은 권병삼·국우석 원장이, 서울시회장 표창은 양흥수·장성환 원장이, 분회장 표창은 이주은·박혁수 원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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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마음으로 뭉쳐 난관 헤쳐 나가자”
///부제 마포구회 정총, 윤병문 총회의장 유임
///본문 마포구한의사회(회장 김재성)는 지난 12일 거구장에서 남상민 서울시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5년도 예산 2천2백90만원을 책정하고 의권 강화·의료봉사·반회 활성화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임원선출에서 윤병문 총회의장과 신석균·최대선 부의장을 유임하는 한편 중앙대의원과 시대의원 선임은 회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회의에 앞서 김재성 회장은 “한의계에 산적한 숱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한마음으로 뭉쳐 한의계가 처해있는 난관을 해결하고,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회원들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패: 김성수, 김수범 원장 △지부장 표창패: 박순기, 주신탁 원장 △분회장 표창패: 장진실, 김강식 원장 △분회장 공로패: 황팔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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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대의를 위한 회무 활성화에 만전을”
///부제 성북구한의사회 제 49회 정총 개최
///본문 성북구한의사회(회장 박성호)는 지난 11일 ‘홀리데인 인’호텔서 정기총회를 개최, 올 한해 적극추진사업을 결의하고 29,940,000원을 예산 책정했다.
총회 1부에는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 성북구 서찬교 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탁상공론보다는 대의를 위한 회무활성화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자”고 말했다.
서울시 김정열 회장은 “올 한해 한의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신축회관건립이 기금부족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며 회원들의 성금납부를 촉구했다.
총회에서는 중앙 및 지부 대의원 선출과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중앙대의원: 이민영, 박성호(현 회장), △지부대의원: 서재영, 홍도표, 신동훈 △공로패: 윤성혁 △지부장상: 한창희 △중앙회장상: 이근춘 △분회장상: 이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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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원들 마인드 대승적인 분위기로 바꾸자”
///부제 김해시한의사회 제 9회 정총 개최
///본문 김해시한의사회(회장 박영수) 지난 5일 제 19회 정기총회를 개최, 새해예산 6,230만원을 책정했다.
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각오로 회무 활성화를 꾀하자”며“ 이를위해서는 회원들의 마인드가 대승적인 분위기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민 경남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회무 활성화는 초석 세우기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한의협 위상의 상징인 중앙회관건립기금 모금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특히 김해시한의사회는 올 한해 지부중앙회와 보다 긴밀한 대책을 강화, 무자격자의 부정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단속을 의뢰해 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남지부 김형진 감사, 곽창곤 재무이사, 강호창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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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제학도 ‘웰빙지수’에 눈길
///부제 마케팅, 서비스 등과 연계 전략 필요
///본문 지난 1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년에 노벨상 수상자가 이끄는 연구팀이 꾸려져 국내총생산(GDP)과 인간의 행복간의 상관관계를 측정하는 대대적인 조사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은 이어 ‘2002년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프린스턴대학 심리학과 대니엘 카너먼교수와 동 대학 경제학과 앨런 크루거 교수는 이 연구에서 기존의 심리적 만족감에 관한 표준척도를 뛰어넘는 정확한 행복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국가 웰빙지수를 도출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들어 이처럼 `행복 경제학은 단순히 경제학 서적 속에만 머물지않고 이제 경제학의 주된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확한 웰빙지수 측정은 기업과 정부정책에도 실용적 의미를 지닐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웰빙지수를 측정하기란 쉬운일은 아니다. 물론 국가 총생산이 높을수록 국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질것이란 예상은 명확한 결론은 아니다.
예컨대 미국, 유럽, 일본 등 경제선진국에서 자살률이 높은 것은 국가 총생산과 국민 행복지수가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국민들의 행복감의 핵심은 그 국가가 가지고 있는 지적자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고 상호신뢰의 극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득이 증대한다해도 웰빙지수가 늘어날리 없다.
그런의미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 구축의 세분야 즉 국가 경제발전에 대한 합목적, 정책신뢰, 공동체 정신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같은 정신적 해법을 외면한 채 무조건 국내 총생산에만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역
효과일 수 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SCI급 논문 편수 많으나 인용은 적어
///부제 과기부, 2003년 NSI DB 분석 결과 발표
///본문 우리나라가 SCI에 발표된 논문의 경우 편수는 많으나 편당 피인용 횟수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과기부가 2003 NSI(National Science Indicators) DB 분석에서 우리나라 발표논문수는 세계 14위이며, 편당 피인용 횟수는 34위를 기록했다는 발표에서 드러났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피인용 횟수도 2.66회로 세계 30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최근 5년간 평균 피인용횟수에서 1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경우 발표논문 수는 16위에 불과했으며, 논문 발표수가 20위권에도 들지 못한 덴마크의 경우도 평균 피인용횟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전통적으로 강국인 미국은 2003년 논문발표수에서 1위, 피인용횟수에서 3위에 올랐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발표수 2위, 중국은 6위였으며, 5년간 평균 피인용횟수에서는 각각 18위와 38위를 차지해 우리나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 과기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각종 평가에서 SCI논문 발표편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실적위주로 논문을 발표하는 현실이 잘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피인용횟수를 평가에 반영해 논문의 질적인 수준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올해 44억원 들여 장수마을 100곳 육성
///부제 농진청, 고령화 해결 위해 2007년까지 800곳 조성
///본문 농촌진흥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농촌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44억원을 들여 백수(白壽)까지 장수하라는 뜻으로 ‘농촌건강 장수마을’ 100개소 육성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800개소를 육성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2003년 현재 65세이상의 노인인구비가 8.1%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 특히 농촌의 노인인구비율은 15.0%로서 도시의 6.3%에 비해 현저히 높은 비율로 농촌사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21세기 고령사회에 노년기 생활터전인 농촌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인의 일거리 발굴,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등 4대 장수요인을 적용하는 종합적 접근을 통해 농촌노인의 생산적 여가활동이 되도록 지방단위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농촌고령사회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 지식, 기술을 소득자원화 하여 짚·풀, 모시, 왕골, 나무 등으로 공예품을 제작해 상품화하고 전통주, 장류 등 전통식문화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농작물을 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또 일정별(1일, 1주일, 4계절, 연간생활)로 건강관리 실천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식생활과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을 실천토록 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학습·사회활동 참여로 뇌의 활동 활성화 등 노화방지를 위해 농업·농촌교육, 안내자로 활용, 일기 쓰기, 한자 등 학습활동 촉진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현관·화장실 등 집안의 평면화, 교통안전, 산책로 설비 등 고령화에 알맞은 환경을 정비하는 생활안전체계 를 적극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불법지방 흡입술 보도로 의사 인격 짓밟아
///본문 지난 9일 ‘불법지방 흡입술’을 보도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방송내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2일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에서 “최근 MBC는 ‘환자는 마루타’ 제하 보도에서 의사의 인격을 짓밟으며 반인륜적으로 취재 보도했다”며 “MBC를 응징하자”고 주장했다.
MBC는 보도 당시 해당병원 원장이 무릎을 꿇은채 ‘한번만 살려달라’며 매달리는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방송장면이 너무 감정적”이라고 비난하는 측과 “불법을 속 시원히 고발했다”며 옹호하는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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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중의약 독자적 세계문화 등재 신청
///부제 한국, 일본 등 연대 공동대응 모색 필요
///본문 중국이 ‘중의약’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한의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지난 12일 중국 전통의학과 약학, 소수민족 의약 등을 포함한 ‘중의약’을 ‘비물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대공보’가 보도했다. 선즈샹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제협력국 국장은 “중국 교육부·문화부·위생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해 이미 신청 보고서의 초안을 작성했으며 내용에 좀더 완벽을 기해 올해 안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2003년에 펴낸 ‘세계 전통의학 발전전략’에서 한약·침술 등 중국의 전통의학이 세계에서 폭넓게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의약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추진해온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까지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독일 등 51개국과 중의약 관련 협력 조항이 포함된 협의서를 체결했고, 노르웨이·아일랜드 등 17개 국가와는 전문적인 중의약 협력 협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중의학 의료기관은 5만여곳, 공인받은 중의학 의사는 2만여명, 침술사는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는 전했다. 또 현지인 가운데 30%, 화교 가운데 70%가 매년 중의약을 통한 치료·보건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중의약’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움직임과 관련 안규석 경희대 교수는 “WHO 서태평양지역 본부는 이미 중의학 한의학으로 한정짓지 않고 전통의학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만일유네스코에 등재할 경우 ‘중의약’에 한정시키지 말고 한의학, 중의학, 황한의학, 베트남의학 등을 총괄하는 ‘전통의학’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특히 “만일 중국이 독자적으로 ‘중의약’만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경우 일본, 베트남 등과 연대해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비물질 세계유산’은 다양한 형식의 민족 전통과 지식체계, 언어, 구비문학, 풍속, 민족음악, 춤, 예절, 수공업, 전통의학, 건축기술, 예술 등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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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통의학 가이드라인 작업은 한의학 세계화의 ‘새 판 짜기’
///부제 용어표준화·임상기준 마련 작업 대국민 신뢰도 높여
///부제 전통의약 표준화사업지원 2억원 배정 집행진에 감사
///본문 “전통의학 표준화작업은 세계화를 겨냥한 새로운 판짜기이다. 최근 아사히신문에 보도된 침구표준 경혈연구는 2006년 상반기까지 최종 합의안이 제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31일 국회로부터 WHO 전통의약표준화사업지원 2억원을 지원결정 후 인사차 한국을 방문한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최승훈 자문관은 이와 별도로 최근 활발해진 전통의학 관련 표준용어작업 등 연구 노력들에 대해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했다.
WHO 서태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용어작업은 지난 10월 북경에서 1차 회의를 연데 이어 5월 일본에서 2차 회의를 거쳐 올 10월 개최되는 ICOM 대회에서 WHO 서태지역 회의를 열고 이를 제정할 방침이어서 주목을 끈다.
“금년 5월 중순경 중국 북경에서 전통의학 의료정보 표준화 1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여기서는 이미 양방에서 구축이 완료된 전통의학 문헌 검색시스템인 MESH(Medical Subject Heading) 구축을 비롯해 UMLS(unified medical language system), ICDTEM(전통의학 표준질병 사인분류) ICDU(전통의학의 증상과 질병분류) 등이 다뤄지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사업 가운데 그가 특히 주력하는 분야는 연말에 개최 예정인 암, 심혈관질환 등 27개 질병에 대한 표준임상가이드라인(EBTM) 제정을 위한 회의이다. 그가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것은 EBM. 이 때문인지 최근 한국과 중국 등에서 한의학 임상시험 연구논문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임상시험 논문을 바탕으로 WHO서 인정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임상시험이 가능하도록 피드백 하는 과정은 한의학 임상시험 표준화와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결국 한의학 임상시험 표준화는 추후 임상가에 배포되어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높이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WHO에서 임상시험 표준화나 용어통일화작업은 한, 중, 일에서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작성하는 가이드라인인 만큼 각 분야별 국가별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되고, 또한 정기적 개정을 통해 수준을 높여가야 할 것이다.”
지난 12월 개최된 토교 회의에서는 361개 혈 가운에 92개 혈이 문제시 된 바 있다.
하지만 그후 이들 학자들은 92개 혈을 추후 하나씩 검토을 벌인 결과 11개 혈에 대해서만 기술이나 표현상 차이가 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11개혈은 임상시험을 통해 결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처럼 3국이 참여하는 각종 작업에 학술적 문헌이 부족한 한국이 부족하지 않는냐는 질문에 최 자문관은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길을 모색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결코 불리하지만 않다고 말한다.
각 나라마다 시각이나 의지가 확고해 서로 방향을 확인하는 등 전통의학 표준화 작업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공통의 표준화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 부분 양보가 불가피 하며, 학자나 전문가는 자기 견해 집착하기 보다 근거 중심으로 서로 조화하는 마음가짐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중·일 3개국이 가진 전통의학을 통일하려는 절실한 의지는 차라리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들이 논의하도록 마당을 깔아주는 조정자 역할이지만 대부분 만족하는 편이다.”
WHO에서는 효과, 안전성, 편의성, 경제효과 기준에 합당하면 어떤 의료도 채택 보급하기 때문에 우리 한의학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작업도 WHO 입장서는 큰 무리가 없다는게 최 자문관의 견해다. 그 한 예가 바로 침술이며, 침술처럼 조건이 충족되면 한약 역시 표준임상 가이드라인이 근거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근거가 있어야만 서양의학 뿐 아니라 일반인 뿐 아니라 한의계 후손들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란게 WHO가 견지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번에 WHO 전통의학 사업에 한국이 처음으로 국가 예산을 지원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무엇보다 예산확보에 노심초사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안재규 회장 등 집행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정부가 전통의학표준화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WHO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예산지원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의의는 크다. 특히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에 좋은 징조로 한의학의 새로운 판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 자문관은 2억원의 지원금은 올해 동양의학 표준화 작업을 위한 중요한 회의나 행사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그는 WHO 대표 자격으로 북한 한의학자들도 초청하는 등 중심적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의협의 이같은 노력에 동양의학 임상가이드라인 구축이 한의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당분간 전통의학 표준화 작업에 전념할 계획이며 이것이 이뤄지는 4∼5년 간 바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활동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면서 국제기구에서 활동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그는 이들에게 꿈과 비전이 있으면 분명히 기회가 오며, 시간이 걸려도 그 때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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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경희대 총동문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11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된 경희대학교 총동창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한의학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동문들과 친목을 다졌다.
김정열 회장, 서울시 전체이사회 개최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17일 서울시회 회의실에서 제8회 전체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회무에 대한 검토 및 올해 예산 편성과 회칙 개정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응세 부회장, 베트남보건부 연수단과 만찬
대한한의사협회 이응세 부회장은 지난 13일 강남 보현재에서 한의학에 대해 견학차 본회를 방문한 베트남보건부 한의학연수단을 맞아 만찬회를 가졌다.
대한한의학회, 예산심의소위원회 개최
대한한의학회 예산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중호)는 지난 11일 한의학회 사무국에서 제3회 위원회를 개최하고 2005회계연도 추진사업 등과 관련된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관석 위원장, 제33회 회관건립추진위 개최
서관석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4일 협회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제33회 건추위 회의를 열고 회관건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완공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엄종희 회장, 인천시한의사회 전체이사회 개최
인천시한의사회 엄종희 회장은 지난 12일 인천시회 회의실에서 2005년도 제1차 전체이사회 회의를 열고 지난해 회무에 대한 점검과 올 회무 및 중점 추진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숙 식약청장, 삼성서울병원 방문
식품의약품안전청 김정숙 청장은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임상센터 등을 견학하는 등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실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시찰했다.
자인한방병원, 경기도교총 협력병원 지정
자인한방병원(병원장 류은경)은 2005년 1월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경기도 교원단체총연합회의 협력병원으로 지정, 경기교총에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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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제10회 전체이사회 개최
///본문 울산시한의사회(회장 김동욱)는 지난 7일 지부 회의실에서 제10회 전체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부 대의원 선출과 중앙대의원 선출, 제9회 지부대의원총회 개최일 선정, 중앙회장 및 지부회장표창 대상자(지부총회수여) 추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협회 회관 건립을 위한 약정기금 납부를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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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성공적인 5대 사업 결의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 CS팀은 최근 올 한해를 ‘Feedback의 해’로 결정, 5대 사업을 결의했다. 5대 추진 사업은 소양교육 강화 및 전문클리닉 강좌개설, 쾌적한 병원 환경조성, 교직원 소리함 운영 등을 포함하고 있다. CS팀은 지난해 ‘고객만족도 1위 병원’ 운동을 펼쳐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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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신의료기술평가, 한의학 의료특성 이해 높여야
///부제 학문적·임상적 전문가로 구성…효율성 극대화를
///본문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정부가 관련법안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술평가제도는 한방의료기기 허가기준에 대한 제도적 불비사항 등이 우선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복지부 운영방안 제시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보면 의료기술평가제도 조직의 형태와 규모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기술 평가위원회(가칭)로 운영하며, 의료기술평가 전문가들과 이를 뒷받침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의료기술평가실무지원단, 그리고 각 안건별로 각 안건에 맞게 전문분야의 의료인으로 구성되는 세부전문위원회를 두도록하고 있다.
즉 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위원회로 하며 세부전문위원의 선정은 전문의학회의 추천을 거쳐 임명하고, 의료기술평가실무지원단은 중립적이고, 독립성을 가지며, 의료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갖춘 기관에 위탁 운영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을 위한 방안은 △약제나 의료장비처럼 모든 의료기술은 등록하여 평가를 거쳐야만 시술 가능하게 하는 의료기술등록제의 형태 △현 건강보험법에 따른 신의료기술로 급여·비급여 결정을 위해 신청자가 의료기술평가를 거쳐 신청하도록 하는 방안 △현행제도에서 논란이 되고, 문제가 되는 기술 또는 국가의 관리가 필요한 기술 또는 신청자가 신청하는 기술에 대해 의료기술평가를 시행하는 방안 등 3가지 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의의료 특성 적극 반영해야
현행 건강보험법에서는 신의료기술에 대한 효율적인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전문평가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으며, 의료행위의 경우는 한·양방을 구분하여 평가토록하고 있지만, 약제 및 치료재료의 경우는 별도 구분없이 통합된 전문평가원위원회 평가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신의료기술평가는 전문평가위원회의 전문성 부재, 한·양방 의료행위구분에 대한 대원칙의 부족, 전통적의술에 기초한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다는 점 등이다.
특히 한의학은 과학적 접근방식에 의존하는 의학과는 달리, 전통적 의술에 기초한 것으로서, 외국논문 등을 쉽게 인용할 수 없는 한의의료 특성상, 한의학교과서 또는 기성한의서, 한의임상논문 등에 대한 이해없이는 어떠한 한의신의료기술도 수용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단체 수행이 바람직
효율적인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을 위해서는 의료인의 의료행위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는 관련학회, 또는 협회 등 의약관련 전문가단체가 수행할 수 있도록 법문화하는 것이 오히려 현실 적이며, 이러한 문제점이 보완된 이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의료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현재까지 결정보류되고 있는 한의신의료기술 결정과정을 볼 때, 의료기술평가제도 추진을 위한 선행적인 조건은 정부의 의료정책방향 내지는 기준에 대한 재정립, 또는 대승적인 차원에서의 의료단체간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제도적불비사상 고려돼야
이에따라 의료기술평가제도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해당 위원회는 반드시 학문적 임상적 전문가로만 구성하여 신의료기술평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이와관련한 최상위평가위원회는 반드시 한·양방 구분평가에 관한 대원칙의 전제아래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또한 한의학의 특성상 의료행위와 의료기기는 별개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공존할 수 밖에 없는 현 여건을 고려할 때, 한방의료기기에 대한 허가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제도적 불비사항을 우선 고려해야 하며, 식약청 한방허가기준에 대한 조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현 의료법상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와 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 및 상대가치점수 평가로 이원화됨으로써 의료기관에 미칠수 있는 법·제도 및 행정적 불이익에 대한 충분한 보상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내기업, 신약개발로 투자 전환
///부제 천연물 신약 등 R&D 투자 확대
///본문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기업의 2004년도 총매출액은 2조5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1천6백50억원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1년의 2배가 넘는 규모로 국내 기업들의 연구투자 전략이 신약개발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 업체들은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벗어나야 생존할수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만 매출을 올리는‘로컬 기업’에서 탈바꿈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복제의약품만으로는 경쟁력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 제약시장의 현실이다. 다국적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바이오제품 R&D 투자제품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서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수많은 미래 변수들 가운데 확실히 예견할 수 있는 희망이다.
오늘날 천연물신약 한방신약 등이 많은 영역에서 틈새시장을 벌리고 있지만 향후 10년내 바이오제약의 상당부분을 한약재 등 천연물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효율적인 글로벌시장을 점유할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제약기업들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앞으로 한의약산업과 관계에 있어 최대의 화두는 ‘질환별 치료제 개발연구에 어떻게 참여하고 투자할 것인가’에 있다.
또 천연물신약 기술혁명이 가속화돼 복합제제 개발에도 변화가 초래될 것이라는 점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국내 제약기업이 세계일류 경쟁력을 갖고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한의약육성법’에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바이오퓨전 신기술 연구개발성과가 제약과 접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적극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미비점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의 근거중심의학 발전에 기여
///부제 동의한의대, 올 11월 한방임상시험센터 완공
///본문 최근 한의학이 국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좀더 객관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의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 지정 제2, 3상 임상시험기관 중 하나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이 한의학임상연구센터(Clinical Research Center of Oriental Medicine:CRCOM·소장 고우신·사진) 구축사업을 추진,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 및 부산광역시로부터 총 사업비 5억원을 지원 받아 동의대학교 부속한방병원에 50여평 규모로 지어질 한방임상시험센터가 완공되면 한의학 임상시험과 관련된 인프라가 구축돼 동의한의대 부속한방병원에서 한의학 및 건강과 관련된 임상시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고우신 소장은 “한방임상시험센터는 건강식품과 관련해 기능성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임상시험과 약리분석을 위한 기초분석으로 구분해 사업을 운영하고 한방신약, 한방의료기기, 건강 관련 기능식품 등을 대상으로한 임상시험을 진행시킬 계획”이라며 “EBM에 근거해 한의학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설명함으로써 많은 한의사들이 공통적인 진료수단을 얻을 수 있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시험과 관련, 부산 동아대학교 GLP센터 및 부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임상시험과 관련된 모든 연구협력에 공동협력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양방이 결합된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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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광중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장 겸 한의과대학장
///제목 한의학의 재해석
///부제 건강은 충실한 일상에서 찾아야
///본문 우리 사회는 지난날 압축성장으로 특징되는 경제성장 과정 속에 은연중 만연된 물질 중심의 가치체계에 함몰되면서 매사를 ‘욕망의 적극적 충족’이라는 도전적 자세를 우선시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한다고 하면서도 내면적 가치보다는 외향적 가치에 더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밖으로 드러낼 수 있는 강력하고도 차별화된 형태, 인위적인 행동만이 삶의 존재 이유가 되는 양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행동한다는 것은 바로 외향적인 특별한 것을 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건강을 추구하는 생활자세도 마찬가지다. 옛날 선현들은 건강한 삶을 위해 담백한 음식과 부드러운 운동, 그리고 자연적인 휴식을 좋아했지만 언제부턴가 우리는 진하고 강렬한 맛의 음식을 즐기며 부드러운 운동보다는 격한 운동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몸의 피로를 푸는 휴식도 자연스러운 방식보다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풀려고 노력한다.
현대인의 이런 행동방식이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될까. 사람의 몸은 외부적인 도움뿐 아니라 내면적인 역량으로도 건강해지려는 속성을 갖고 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추구하는 외부 지향적 의식에 의해 외부의 자극과 영향은 부족함 없이 받고 있다. 그런 만큼 앞으로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외부적 도움보다는 그 동안 소홀히 해온 몸의 내면적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최근 붐처럼 사회 전반에 번지고 있는 자연주의적 삶의 방식, 즉 웰빙 바람은 몸의 내면적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재인식이라 할 것이다. 우리 몸의 내면적인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방식에 대한 성찰이 요구된다. 즉 몸이 요구하는 자연스러운 상태와 생활방식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
건강을 잃지 않고 사는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우리 몸의 내면적인 역량을 키우는 올바른 일상생활이란 간단히 말해 잘 자고, 잘 먹고, 잘 활동하는 것이다. 이것은 특별하고 독특한 생활방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을 말한다. 시간에 쫓겨 각박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일상생활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늘 자연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겠다는 의식을 갖고 생활주변에서 한가지씩 지속적인 실천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순리에 맞는 삶을 살 수 있다. 제철에 나는 음식을 즐겨 먹고 자기가 사는 땅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가까이 하며 계절에 걸맞는 삶의 태도를 갖는다면 어느 정도는 자연 순리대로 사는 삶이 된다.
요즘 현대인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은 일상의 자연성을 상실한데서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은 흔히 두드러지지 않아 무시되거나 간과되기 쉬운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가운데 외부적 자극과 내면적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생활자세가 중요하다.
노자가 강조한 ‘무(無)’의 건강철학을 기반으로 황노지학에 나오는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함이 없으면서 하지 않는 바가 없다)의 뜻처럼 일상생활의 참다운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외부적인 특별한 것만을 찾아 건강을 지키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처한 일상의 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삶의 방식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자.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 차원서 韓流적극 지원
///부제 한류확산방안, 이달말 국무회의서 확정
///본문 “한류는 길어야 5년, 짧으면 2∼3년 안에 끝날지 모른다.” 최근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보고서를 통해 한류의 상업적 한탕주의와 적극적인 홍보전략 부재 등을 지적하며 내린 결론이다. 사실 그동안의 한류붐을 보면 우리 스스로도 놀랄 정도다. 유형 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막대하다.
그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이 있을 때 한몫 잡고 보자는 분위기도 없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국회의원들이 상업적 한탕주의를 우려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는 한류가 결코 오래갈리 만무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한류가 장기적 생명력을 가지려면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마침 정부도 지난 12일 오전 이해찬 총리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아시아권의 ‘한류’열풍을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한류가 한국의 일방적인 문화 전파가 아니라 한국 문화와 외국문화간 교류 차원에서 확산돼야 한다고 보고, 외국과 공동문화인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구체화한 ‘한류확산방안’을 이달말 국무회의에 보고, 확정키로 했다.
‘한류확산방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한국 문화가 단기적 이익 추구를 넘어 해당국가의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호 공통점을 부각시켜 나갈 수 있는 영향력 확대의 기회로 통하기 때문이다.
문화의 계승과 창달로 한국문화 영역과 브랜드를 구축하는 국가 비전이 ‘한류확산방안’에 어떤 안목과 전략으로 심어갈 수 있을지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시점이며 용두사미격 사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 관리 대책 또한 검토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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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내 민간기업연구소 단기 성과 과제 치중
///본문 국내 민간기업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개발과제중 추진기간이 1년을 넘지 않는 것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당 참여 연구원도 5명 미만이 전체의 6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기업연구소들이 소규모 투자로 단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는 국내 6천543개 민간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2003년에 수행한 1만7천3백54개 연구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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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법과 도덕사회
///본문 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불임치료를 위한 배아연구는 허용되지만 상업적으로 정자·난자를 매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을, 매매를 유인·알선한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하게 하는‘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18개 희귀·난치병으로 한정한 배아연구대상 질환을 1월말에 구성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어겨도 2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직 변호사가 출산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알려줄 수 없도록 한 의료법 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현행 의료법 제19조2항에 따르면‘의료인은 임무에 대한 진찰이나 검사를 통해 알게 된 태아의 성별을 임부나 가족, 다른 사람에게 알려줘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이 조항을 어겨도 역시 3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한편 소장에는 “의료법의 관련조항은 헌법상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했고 행복추구권과 알권리를 침해했던 만큼 일정기간이 지나 부모가 원한다면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조금 특이하다. 먼저 의료법 제19조2항은 의료소비자들에게는 알권리가 침해되는 데다 의료인들에게도 내원환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없어 오래 전부터 사문화되어 왔던 실정을 누구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생명윤리법’이나 ‘의료법’모두 의료인들로서는 소홀히 하거나 위반할 수가 없다. 그러나 첨단 BIT융합기술은 초음파 진단 등 이미 남녀 성별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진화되어 가고 있다. 의사의 설명없이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동영상을 두고 단지 의사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왕 의료법 관련조항이 헌법소원으로 제기된 만큼 헌재가 강제법의 깊은 의미를 헤아렸으면 한다. 이를 바탕으로 남을 배려하는 도덕사회 기반이 탄탄해 졌으면 하는 바람은 비단 기자만의 심정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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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약물중독 증상완화 치료제 개발
///부제 연세의대 김정훈 교수 美시카고대 공동 연구
///본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바이오산업을 미래의 핵심적인 치료제 개발사업으로 인식하고 국가경쟁력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BIT 융합신기술이 도입되면서 천연물 신약 등 바이오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약물중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천연물 한약재 활용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런데 약물중독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가능성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제시됐다. 지난 11일 연세의대 김정훈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2군 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Group II
mGluR) 활성제(agonist)를 ‘암페타민’에 중독된 쥐에 투여한 결과 행동과민반응이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미래의 약물중독 치료용 신약개발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후보 물질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상세한 작용기전을 밝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연구가 새로운 치료제개발 경쟁력을 갖는 것일까.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환경과 이를 활용한 BIT 융합기술에 있다.
바로 지난해 10월부터 국책연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이 대표적인 예이다.
한의약육성법은 국책사업과 서로 작용하면서 산업이 가능하도록 제도적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성패의 절반은 충분조건이 충족될 때 성공을 거두고 산업도 번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연세대와 미국시카고대학과 공동연구사례는 한방연구사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희한의대 생리학교실의 프로테옴전문가들을 국책사업에 영입하고 각세부 전공의 유수전문가를 국내에서 육성 기획 결과를 몇차례 재검증할 수 있는 제도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충분조건을 충족시켜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경쟁우위의 ‘한방치료제 개발’에 나설 때 한의약정책은 성공을 거두고 국가경쟁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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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소비자단체 공동으로 건식 허위과장 광고 사전차단
///본문 건강기능식품법 시행이 1년을 지나고 있지만 유통·판매과정에서는 여전히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빈번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5년도 건강기능식품소비자 교육·홍보사업을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번 소비자 단체와 공동보조는 소비자들의 정비된 조직을 이용해 효과적인 교육·홍보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인식제고 및 공감대 형성 역시 용이하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영업자들의 허위·과장광고로 인하여 소비자피해 사례의 사전차단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올바른 이해가 우선’에 주력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의 사업목표에 20회에 걸쳐 3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단체와 함께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되, 지방행정조직 4천여 읍면동에 홍보 영상물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고 먹읍시다’를 우선 제작·배포해 부녀회, 노인회 등에서 활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여나가면서 추후 마을회관, 노인회관까지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하철 1호선 및 3호선 열차내 홍보 포스터 500매를 부착하고 서울역·고속버스터미날 등 공공장소에는 와이드칼라를 설치, 반상회 회보 등을 통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선택과 섭취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한편, 식약청은 농촌지역에서 선심관광, 선물제공, 기업홍보관 방문 등의 명분으로 유사 건강제품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판매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1399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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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본문 65세 이상 노인 10만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된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 ‘노인일자리마련사업’에 425억원을 투입하고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노인취업박람회 등을 확대 개최해 모두 10만개의 노인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되는 일자리는 정부 주도 일자리 3만5천개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주선 2만5천개, 노인취업박람회를 통한 일자리 4만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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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세계 각국 BT산업 육성 ‘치열’
///부제 한국, 선진국과 차별화된 한의학 투자 확대
///본문 오늘날 생명공학기술(BT)산업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미국이 약 50%, 유럽연합(EU)과 일본이 각 20%, 나머지 국가들이 약 10%를 차지, 미국의 독주가 눈에 띠고 있다.
미국은 1990년대 초반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생명공학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 2003년에는 미국 연구개발비 예산 중 BT 부문이 2백86억달러(25%)로 국방 부문(50%)에 이어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중국도 1980년대에 생명공학을 국가발전을 위한 7대 주요기술 분야의 하나로 선정, 집중 육성 중이다. 중점기술 분야는 농학, 생의학, 단백질공학 등이며 중의약 분야의 작물 육종 및 조직배양은 거의 선진국 수준이다. 중국은 올해 BT산업의 매출액을 2천억∼3천억위안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은 생명공학산업 육성을 통해 2010년까지 세계 7위권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인 가운데 과기부가 우리나라 과학연구를 대표하는 19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25개 21세기 프런티어연구사업단을 대상으로 ‘2005년을 빛낼 신기술’을 조사한 결과 국산 신약개발 움직임이 제일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의대 곽병주 교수는 “아스피린 구조를 변형시킨 새 뇌졸중 치료약물인 ‘뉴 2000’으로 올해 안에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가고,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 치료약물인 AAD-2004는 2005년 내 동물 실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약물이 개발되면 전 세계 11억달러, 국내 268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로지글리타존을 상당 부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계획대로 세계 7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소외 지원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망된다.
선진국과 맞대응전략 보다는 한방바이오 퓨전연구사업을 다학제간 공동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같은 전략을 외면한 채 무조건 서양의학 일변도의 연구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결국 추월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아니다. 이는 한의학정책이 함께 고민해야 할 새로운 새 해 과제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성장 우선한 일관된 경제정책 필요
///부제 경제인연합회 2005년 경제정책 과제 제시
///본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현대·LG·SK 등 국내 13개 경제 연구소 대표들을 대상으로 ‘2004년 10대 경제뉴스 및 2005년 경제정책과제’를조사한결과, ‘성장을 우선으로 한 일관된 경제정책’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장들은 2005년 우리 경제의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내수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또한 올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는 ‘성장을 우선으로 한 일관된 경제정책’을 필두로 기업경영 및 투자환경 개선, 기업가정신 고취,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를 통한 노사안정, 정치 불안정 해소 및 고용안정을 손꼽았다.
이와함께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내수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선정됐고, 고용불안과 선심성 정책 남발, 정치논리 확산으로 인한 일관된 경제정책 부재, 정치 불안정, 기업의욕 저상(투자위축), 환율 불안정, 성장률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또 지난 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친 최고의 이슈로는 ‘내수침체와 소비심리 악화’가 선정됐으며,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등 정치불안, 유가급등으로 인한 비상경영 체제, 내수부진 속의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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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료인이 설 자리는
///본문 선진국일수록 의료인에 대한 사회적 위상은 높다. 직업으로서의 수익수단과 자아실현 등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그렇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의사하면 면허증 하나로 신용대출이 이루어질 정도로 경제질서에 투영된 의료인의 위상은 가히 절대적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앞으로는 의사들이 개원이나 신형 의료기기 도입 등을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도 힘들어 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그동안 의사들의 대출신청에 관대했던 국내은행들이 자금용도와 신용도, 상환능력, 영업현황 등을 철저히 따지기로 하는 등 잇따라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있다.
이와관련 은행관계자는 “은행들이 의사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에 대해서도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것은 거액을 대출받은 뒤 고의로 부도를 내고 잠적해 버리는 일이 종종 있는 데다 의사들이 작년 9월부터 시행된 개인채무자회생법을 이용할 경우 은행들은 막무가내로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경제적으로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왔던 의사들에 대해 은행들이 선별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을 뭉뚱그려 부정적으로 볼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된 처지는 어찌보면 자업자득일 수 있다.
아무리 의술이 좋고 어려운 개원환경 아래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가 있더라도 거액을 대출받은 뒤 고의로 부도를 내고 잠적해 버리는 행위는 의료인으로 할 도리에 어긋난다. 의료인의 덕목은 질병의 예방·치료라는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의술과 평생학습의 정신을 꼽는다. 그러나 단지 의술적 관점에서 신뢰만이 아니라 도덕적 관점이야말로 사회적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
개인채무자회생법을 악용하는 의료인도 사적 소유욕이 지나친 데서 생겨나고 동료 의료인들까지 좌절하게 만드는 요소라는 것을 당사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의료인들이라고 은행 문턱이 낮아져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인술보국정신으로 의사윤리를 지켜왔던 선인들과 달리 각인된 브랜드마저 짓밟고 있는 일부 악덕 의료인들의 악화를 보며 은행이 전하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찜찜하기만 하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경제 핵으로 떠오른 중국·인도 經協급진전…2010년 G7 편입 유력
///본문 ‘친디아’는 영국의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중국(China)과 인도(India)의 머릿글자와 끝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다. 대부분 예측기관들은 올해 세계 경제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진원지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세계 경제를 이끌 경제단위로 ‘친디아’를 꼽고 있다. 특히 인도는 한국 기업의 진출이나 한국제품의 수출면에서 까다로워지고 있는 중국의 대체 시장으로 매우 중요하다.
반면 친디아의 등장과 궁극적으로 중화(中華)경제권, 화인(華人)경제권으로 확대 발전될 경우 이들 경제블록이 세계 어느 경제권보다 자급자족적 성격이 강한 점을 감안하면 무역창출효과보다는 무역전환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역외국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정책당국자와 국내 기업들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친디아’로 상징되는 중국과 인도간의 경제적 유대관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아시아 개도국들의 경제가 소수의 화교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데서 중국과 인도의 부흥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이 금세기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설 수 있는 대안세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도 흥미를 끄는 것 같다. 국내에서는 뒤늦게 차이나타운 활성화 움직임이 일고 있고 금년 10월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화상대회(WCEC)’가 개최된다. 화교자본의 부상을 보며 이들 국가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또 올해 대외정책의 핵심
과제가 어디에 있는지 ‘친디아’와의 FTA 체결방안에도 이를 알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술유출 적발 급증
///본문 지난해 기술유출 직전 적발된 산업스파이 사건은 모두 26건으로 피해예방금액만 32조9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술유출 적발건수는 전년(6건)에 비해 4배 이상으로 급증했고 금액기준(전년 13조9천억원)으로는 2.4배 늘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0일 기업 임직원과 연구원의 전직 등을 통해 해외로 불법 유출하려다 적발된 국산 첨단기술의 개발비와 로열티, 매출 전망치 등을 시장가치로 환산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이달 중 한의학 등 특구 10곳 지정
///부제 지자체와 관련 산학연 참여 발전 도모해야
///본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 체계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는 구랍 30일 지방자치단체들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태권도공원 건립지로 전북 무주군을 최종 확정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 101의9 일대에 들어설 태권도 공원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총 1천64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계획 70만평에 태권도 명예의 전당, 종주국 도장, 종합수련원, 세계문화촌, 숙박촌 등이 조성, 연간 3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전망된다.
또 같은 날 중부권 천안시, 영남권 창원시, 호남권 목포시 등 3곳이 축구센터(FC) 설립 부지로 결정됐다.
한 곳당 월드컵 잉여금 125억원이 지원돼 오는 2006년까지 조성된다.
이와함께 같은 날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등 순창 장류, 고창 복분자, 고창 경관농업, 순천 국제화교육, 마라도 환경보호 특구 등 6개의 지역특구가 지정됐다.
이와 더불어 이달 중 지역특구를 신청한 산청군(한방), 익산시(한방), 완주군(한방), 금산군(인삼), 부산 해운대구(해양레저), 여수시(리조트), 의령군(골프), 고창군(선사문화), 파주시(교육) 등 10곳에 대해서도 특구지정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처럼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태권도 공원, 축구센터, 지역특화발전특구 등이 지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한의학의 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약령시 일대가 한방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산청군, 익산시, 완주군, 금산군 등지도 한의학을 주제로 한방특구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그만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한의학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있음이다.
하지만 한방특구가 향후 한의학의 산업화로 이어져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선 일부 지자체 중심의 사업 추진보다는 지자체와 관련 직능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있을 때 리스크의 최소화도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중앙 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 정도의 사업이 아닌 한의학 산업화에 다가서기 위해선 지자체와 관련 산·학·연이 합목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문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연구 첫 승인
///본문 복지부는 지난 3일 접수된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연구기관, 체세포복제배아연구기관 등록 신청과 배아연구 승인 신청에 대해 연구실 현장 실태 점검과 서류검토작업을 거쳐 지난 12일 공식 승인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황우석 교수팀은 정부의 관리체계 내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한층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는 생명윤리법의 경과규정에 따라 승인이 이루어진 만큼, 연구승인의 효력은 1월 말 경에 구성되게 될 국가생명윤리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체세포복제배아 연구에 관한 별도의 대통령령이 공포되기 전까지만 유효하게 된다. 이에따라 별도의 대통령령이 공포된 이후에는 법률의 규정에 따라 다시 정식 연구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내역신고포상제 한도 폐지 추진
///부제 건보공단, ‘진료내역신고포상제’ 활성화 추진
///본문 의료기관 등에 대한 진료내역신고포상제 활성화를 위해 현행 100만원으로 정해진 신고포상금 한도가 폐지되는 한편 대신 환수액의 30%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현행 진료내역신고 포상금제도로는 허위·부당청구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감안, 향후 상한액 폐지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최근 보건복지부에 환수액의 30%를 정률제로 지급하는 방안을 보고
했다.
공단의 이 같은 제도 추진은 현행 신고 포상액이 지나치게 낮아 보험가입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수 있는 동기가 미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진료내역신고포상금제도 활성화 방안은 복지부 업무추진 계획에도 이미 포함돼 있어 현행 100만원으로 제한된 한도액을 인상해 제도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공단은 포상금지급제도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홍보를 실시키로 하고, 건보료고지서를 받는 890만세대에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는 한편 43만9000여개소 사업장 홈페이지에도 링크 연계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진료내역신고포상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이 제도가 조속히 정착,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구체적인 진료내역 확인업무 전산화 개발을 통해 현행 내과·피부과·한방 등에만 실시하는 진료내역 통보 표방과목을 가정의학과·소아과·안과·정형외과·치과 등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공단 관계자는 “요양급여기준 착오적용 및 심사조정 사례 등을 집중 분석해 보험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부당청구 유형을 발굴, 더욱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특구법이 드러낸 한방공고으이료 비전
///본문 정부는 경제특구내 외국 병원의 내국인 진료허용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올 4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의료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9년까지 총 4조원을 들여 차상위 계층에 대한 의료급여확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9년까지 총 4조원을 들여 차상위계층에 대한 의료급여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전국에 6개의 어린이 전문병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수도권과 중부권(충청, 강원), 경북권, 경남권, 전남권, 전북권 등 권역별로 후보지를 물색중이다.
정부는 이 전문병원을 해당지역 대학병원에 설치할 방침이며 병원, 지자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내에 1곳을 선정해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부터 보건소 건강증진사업규모를 2004년대비 1.7배 증가한 2천632억을 확정했다. 그러나 5년간 투자될 예산의 분석보다 주목할 것은 국내의료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제고에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특구내 외국계 병원의 내국인 진료는 곧 뉴라운드 의료서비스 및 교육개방파고에 대응할 사회구조와 국민의식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풀이다.
정부가 부랴부랴 4조원의 예산을 국내 의료사업 경쟁력에 투입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여기에는 물론 한국형 공공의료부문확대가 두드러져야 하는데도 한방공공의료서비스는 지난해 174개 보건소에서 세곳이 늘어난 177개이며 예산도 신규사업에 고작 4억4천만원이 증액되었을 뿐이다.
물론 첫 사업부터 한방공공의료부문이 흡족할 순 없겠지만 2009년까지 총 예산에서 이런식으로 배분하는 식이라면 과연 동·서의학의 균등발전 안목과 비전을 내보일수 있을지 되돌아 볼 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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