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보기

2004-12-16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tmp/pdf/20041216.1286
///제 1286호
///날짜 2004년 12월 1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 관리 이상과 현실 ‘조율’
///부제 관리기준 성공의 열쇠는 소비자인 ‘한의사’
///부제 우수한약관리기준에 관한 규정(안) 공청회
///본문 한의약육성법 제14조 및 제15조와 한의약육성법시행령 제14조 및 제15조에 의한 우수한약관리기준의 시행 등에 필요한 사항규정을 목적으로하는 ‘우수한약관리기준에관한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지난 9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우수한약관리기준의 현실적인 면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수석연구원은 공청회에 앞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우수한 약관리를 위한 이상과 현실을 조율함으로써 규정을 보다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하도록 보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재배자, 제조업자, 유통업자를 하나의 사업자로 묶어 신청해야하는 항목의 현실성 문제였다.
이에대해 신현규 수석연구원은 “개인농가에 의해 생산되는 한약재에 대한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합이나 기업화된 재배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며 재배, 제조, 유통 세가지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자금 능력이 있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우수한약관리기준은 권고안이기 때문에 신청해 허가받은 사업자만 관리기준에 따라 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적합한 한약재 또는 한약을 원료로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하는 의약품제조업자는 그 의약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의한 한약(재)’표기를 할 수 있으며 이를 판매하는 한방의료기관, 약국, 한약방 및 한약도매상은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영업장 내·외부에 보건복지부장관이 별도로 정한 표시사항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유도책을 좀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토론자들은 “가격면에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우수한약재 관리기준에 의한 한약재를 최대 소비자인 한의사들이 사용해 줄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우수한약재관리기준이 성공할지의 여부는 결국 한의사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 기준에 맞는 사업체를 신청받아 다빈도 한약재 중 일부를 우수한약관리기준에 맞춰 실제로 재배, 제조, 유통해보는 시뮬레이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 한방병원 전공의 25명 감소
///부제 2005년도 한방전공의 수련병원 지정 및 한방병원별 정원
///본문 보건복지부
내년도 한방전공의 정원은 올해보다 25명(4.6%)이 줄어드는 반면, 수련한방병원 지정은 1개소가 더 늘어났다.
또 전문수련의(레지던트)한방병원 지정은 올 43개소에서 40개소로 3곳이 감소하지만 일반수련의(인턴)한방병원은 12개소에서 16개소로 증가했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확정 발표한 ‘2005년도 한방전공의 수련한방병원 지정 및 한방병원별 정원’에 따르면 우선 내년도 지정신청대상 중 새로 신청한 한방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한방병원의 진료실적은 대부분 기정기준에 부합하지만 입증자료 검토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전문과목별로 건강보험을 청구해 진료실적을 입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해당 전문과목의 진료실적 등이 기준에 미흡한 수련한방병원(울산 동강, 원광대 광주)은 병원운영 여건과 전공의 교육의 적정성 등을 감안해 내년 3월말까지 기준을 충족한다는 조건으로 지정을 유지토록 했다.
특히 신설 한방병원 중 진료실적이 지정기준에 미흡한 한방병원(동신대 목동, 대전대 둔산)은 내년 6월까지 지정기준에 부합하는 진료실적 등을 갖추는 조건으로 지정을 허가했다.
복지부는 전공의 정원책정의 경우 레지던트(전문수련의)는 한의협 산하 8개 전문과목학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레지던트의 질적 향상 및 전문과목별 특성을 감안해 정원을 배정했다.
이럴 경우 다만, 한방병원 내 특정 전문과목의 진료실적이 타과에 비해 현저히 맞거나, 수련한방병원의 전문과목별 평균진료실적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경우에는 수련교육의 적정을 기하기 위해 정원을 감원했다.
이와 함께 인턴(일반수련의)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문수련의 정원대비 140%를 적용하며, 인턴 수련한방병원의 경우 ‘전속지도전문의 수-1’을 기준으로 정원을 책정했다.
반면 신설 한방병원 가운데 진료실적 등이 지정기준에 미흡한 한방병원(동신대 목동, 대전대 둔산)의 인턴의 정원은 ‘전속지도 전문의 수-2’를 기준으로 정원을 배정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2주년에 부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오늘로서 창립 52주년을 맞는다. 지
나온 반세기 한의협 역사를 논할 때 과거, 현재, 미래는 엇물려 있는 고리로서 무게와 이미지는 매우 크다고 아니 할 수 없다. 특히 한의협이 지나온 형극의 길이 곧 한의학 역사이기에 그 감회는 더욱 깊다.
정부 수립 이후 일제에 의해 말살되었던 한의학이 회복되고, 한의사제도가 6.25 동난의 와중에서도 서양의사와 균등하게 정책으로 추진되게 되는 감회까지 아울러 상기시킨다. 그동안 편파되고 소외되어 왔던 한의학이 한의사협회라는 직능 울타리 속에 서서 모진 바람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기에 한의협의 이정표에서 오늘의 위치까지 오르게 된데는 지난 93년 미증유의‘한약분쟁’을 잊을 수 없다. 불과 협회 창립 15주년을 기해 한의사협보지를 창간, 일찍이 한의협을 대변하는 신문을 지닐 수 있게 됐다. 한의사협회가 창립된 후 초유로 체험했던‘한약분쟁’당시 전국 한의회원들이 똘똘 뭉쳤던 한의신문의 생생한 기록들은 오늘의 한의협을 있게 한 실증이요, 역사일 것이다. 다시말해 52주년이라는 세월 속에 오욕과 수모 그리고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을 모토로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이 놀라운 성과는 회원 모두가 한의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애정과 신뢰가 있었기에 협회도 국가사회와 회원 공익, 나아가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사명을 채찍질하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 현안이 늘고 긴장요인이 클 때마다 협회의 역능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고 역량이 함께 커지는 것은 아니다. 오랜 연륜이나 내실은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역사를 쌓아나가는 동안 상처도 있고 영광도 있겠지만 영광 속에 숨겨진 인고를 이해하는 협력이 필요하다. 그 대표적 사업이 바로 ‘한의사협회 회관 건립’이다. 따라서 과거가 오늘을 있게 한 역사라면 오늘의 원동력은 회관건립에 힘을 모으는 일이며 미래는 여기서 비롯되는 것이다.
창립 52주년을 맞아 한의사협회 회관 완공의 기쁨을 회원과 같이 하기를 기원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지식정보 디지털화 활용
///부제 동양의학 표준화사업 활성화 바로미터
///본문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은 지식정보화사회에서 미래 한의학산업의 신경망이자, 동양의학의 표준화사업 활성화를 유도할 바로미터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은 이달 17일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제2차 사업종료보고회를 앞두고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이렇게 답변했다.
과연 미래산업의 신경망이자 표준화규범사업의 중추기반이란 말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 네트워크로서 구축 여부보다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향배가 바뀌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런데도 디지털화사업은 여전히 한의학 산·학·연엔 어려운 구축사업이고 선택적인 개념으로 남아 있음을 부인키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KIOM이 올 4월부터 지난 11월말까지 장장 8개월간 혼신을 다해 2차사업을 마무리하게 된 것은 한의계도 비로소 한의학지식의 재산권화와 지식정보인프라 공동활용체제 구축,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 법률체제 정비 등 지식정보시스템 운영에 획기적 전환으로 광범위하고 실질적인 세계화 국제경쟁력 제고 수단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다시말해 한의학지식정보 디지털화사업은 한의학이 도달해야 할 목적과 이상이 아니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책 한의학연구원이 추진해야 할 덕목이자 전략일 수 있다.
또한 지구촌 동양의학 시장과 관련 산·학·연과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시스템 운영의 틀을 구축해 참여형태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
디지털화작업에 투자를 게을리 할 수 없는 당위성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는 한국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최고의 한의학’으로 나가기 위해 반드시 구축해야 할 시스템이다.
왜냐하면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통신 혁명의 총아인 지식정보 디지털시스템 투자를 축소하다가는 자칫 제2의 산업혁명에서 뒷전으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린이 年5백만명 영양실조 사망
///본문 매년 개발도상국에서 임신 중 영양섭취 불량으로 2천만명 이상의 저체중아가 태어나고, 매년 평균 5백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8일 ‘세계 식량 불안정 상태’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 8억 5200만명의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기식산업 육성 위한 기준 개정
///부제 복지부,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시행 규칙
///본문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자의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의약품제조업자가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을 함께 할 경우에는 의약품제조 시설을 건강기능식품제조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양이 최소 수입량(100Kg)에 미달하는 경우 동일한 제품이라도 수입할 때마다 매번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던 것을 최초로 수입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특히 수입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검사를 면제하는 경우일지라도 식약청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무작위 표본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9일 보건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시설기준 특례를 추가하고 수입신고와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시행 규칙을 10일자로 개정·공포 시행했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종전 의약품제조업자가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을 함께 하고자 할 경우 건강기능식품제조시설을 별도로 갖추어야 했지만, 이번 법률 개정으로 식약청장이 의약품으로 인한 오염 등의 우려가 없다고 인정해 고시하는 경우 의약품제조시설을 건강기능식품제조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영업자의 중복투자가 방지되게 된다.
이에따라 GMP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의약품제조시설에서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하게 돼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입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일반식품과 달리 수입하는 양이 식약청장이 정한 최소 수입량(100Kg)에 미달하는 경우 동일한 제품이라도 매번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던 것을 최초로 수입하는 경우에 한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자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이같은 경우 수입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검사를 면제받는 건강기능식품일지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정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제5회 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 153명
///부제 수련이수자 135명…특례인정자 18명 접수
///본문 제5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대한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가 끝났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대한한의사협회 본관 회의실에서 원서를 접수한 결과 1·2차 시험 대상자는 133명, 1차 시험 면제자는 20명 등 총 153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수련이수자는 지난해 시험에서 탈락했던 2명을 포함해 총 135명이며, 특례인정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차 시험대상자 162명을 포함한 총 176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로 매년 전문의시험접수자 중 수련이수자가 150명 이상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수련병원의 부족과 수련 이탈자 증가 등 많은 변수가 작용함으로써 응시자의 숫자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이와 관련 오는 17일 본관회의실에서 제5회 전문의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1차 시험장 선정 및 특례인정자에 대한 서류심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홍삼, 발기부전 근본적 치료효과 우수
///부제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 교수 주장
///본문 지난 10일 스토니 브룩 소재 뉴욕주립대학의 예핌 셰인킨 박사는 21∼35세의 건강한 남성 자원자 29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시간 랩톱을 쓰는 동안 음낭온도가 2.6∼2.8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자의 생산·발육을 맡고 있는 고환이 과열될 경우 정자의 양과 질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컴퓨터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지장을 준다는 연구결과에 이어 이번에는 홍삼이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날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는 “발기부전 환자 19명에게 홍삼을 2∼3개월간 하루 1.8g씩 복용시키고 음경 내 혈류 흐름을 측정한 결과 11명(58%)의 혈류 흐름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혈류흐름이 좋아지면 발기가 정상적으로 된다. 또 최 교수는 “이는 홍삼이 음경 해면체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 결과”라며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처럼 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근본치료에는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의학 영역의 질환으로 인식되어 왔던 발기부전 치료가 서양의학에서도 홍삼이 근본치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발표는 시사하는 바 크다. 안그래도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약재를 활용한 효과가 완전하게 검증받고 보편적인 치료제로 활용되기까지는 분명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생명과학기술과 접목된 다학제 연구에 투자하고 차별화 한다면 ‘비아그라’보다 더우수한 ‘한방 비아그라’의 출시도 중년 남성들의 절반이 발기부전증이라는 현실을 비춰볼 때 비단 이들만의 꿈은 아닐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기반기술 확보가 ‘산업발전의 토대’
///부제 정부, 기술혁신정책 중점 추진키로
///본문 지속적인 원천기반기술을 확보하는 것만이 시장에서 성공의 열쇠를 안겨준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불황 속에서도 그나마 버텨가는 것은 10∼20년전에 독자개발한 반도체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그리고 자동차 제작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전자 및 가전제품의 수출이 올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도 경제난 해결 방안으로신기술 확보를 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는 지난 7일 워크샵을 열어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과학기술역량을 집중 육성하는 기술혁신형 뉴딜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명 과학기술 부총리는 “20년 후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유지하려면 외국기술을 모방하는 지금까지의 수준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R&D 투자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기술혁신정책에 중심을 잡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R&D 비용은 2.64%였으나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20분의1에 불과했다.
그러나 기술혁신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연구개발의 효율성은 곧잘 다윗이 골리앗을 꺾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세계적 석학 퍼터 드러커는 네 가지 원인으로 분석한다. 첫째는 전면전 둘째는 유인전 셋째는 틈새전 넷째는 고객창조전이다.
이 네 가지 전략에서 전면전은 거대기업을 공략하는 목표이고, 유인전은 거대한 몸집 때문에 꼼짝할 수 없이 끼어버리게 하는 전략이다. 이런 약점을 틈타 첨단기술을 가진 소규모기업이 틈새 깊숙이 들어가 대박을 터뜨리곤 하는 것이 요즘 나타나는 기술혁신의 틈새전이다.
대기업을 끌어들여 광고 등을 통해 시장을 형성하면 중소기업은 차별화정책으로 자기만의 시장을 충분히 확보하는 유인전을 말한다. 고객창조전이란 고객의 다양한 옵션을 충족시켜주는 전술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과학기술혁신정책으로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높이기로 한 것은 경기활성화 대책에도 상당한 기여가 예상된다. 차제에 ‘한방바이오퓨전연구개발사업’등 국책사업에도 투자효율 전략에 장애물은 없는지 네 가지 전략면에서 꼼꼼히 챙겨볼 일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앙회관은 차의 엔진과도 같은 역할”
///부제 부산시 중앙대의원 김시영 원장 500만원 기탁
///본문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속에서도 오랜 기간 중앙대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부산시한의사회 김시영 원장(동래구대덕한의원)이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 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동래구한의사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20여년 동안중앙대의원을 지내고 있는 김시영 원장은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 신현수 예결산분과위원장과 함께 총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중앙대의원 3인방이다.
김 원장은“총회는 한의협의 미래를 결정짓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총회가 한의계 내부의 숱한 현안을 조정하고 발전 방향을 정립하는 자리라면, 회관은 그같은 결의 사안을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한 매개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차에 동력을 전달하는 엔진과도 같은 것이 중앙회관의 역할”이라며 “회원들의 결속력, 중앙회와 지부간 커뮤니티, 임직원의 업무 대처 능력 향상 등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의 마련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침구사법안 폐기, 한약분쟁의 소용돌이 등 각종 한의계의 위기속에서 한의학 정체성과 발전을 소리높여 외쳤던 김 원장의 회관건립기금 기탁은 ‘구호’만이 아닌 ‘실천’하는 모습의 귀감으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 마음 새 기분으로 또 다른 발전 계기”
///부제 동대문 채종걸 부회장 건립기금 500만원 기탁
///본문 “제대로된 중앙회관 건립은 나만이 아닌 모든 한의사들의 오래된 염원이었다. 그리고 그 과제가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인다면 해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
동대문구 동광한의원 채종걸 원장은 모든 회원들의 정성이 쌓이고 쌓여 내년 초 좋은 결실이 나타났으면 한다며 회관건립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채 원장은 동대문구회 부회장 및 서울지부 대의원, 대전대한의대 외래교수,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는 등 한의계 권익신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채 원장은 지난 93년부터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새날도서관’을 운영, 지역주민들에게 책을 무료로 대여해 그들에게 문화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헌신해 오고 있다.
채 원장은 “새 옷을 갈아입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강서구 시대라는 새 마음, 새 기분을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강서구 지역주민과 더 나아가 국민의 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가스인입·외장작업 마무리 ‘한창’
///부제 중앙회관 건축, 춥지않은 날씨도 큰 도움
///본문 “지역 독점 가스공급 업체인 서울도시가스(주)와 한의사협회 신축 건물내 도시 가스인입에 대한 최종적인 계약이 완료돼 도시가스의 인입을 비롯 본관건물 외장작업 등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신축현장 이병주 감독관은 가스인입, 외장작업, 철골하지틀 공사 등 전반적인 공정이 무리없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감독관은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서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협회회관 신축공사의 마무리 단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날씨도 모래, 철근 등 공사자재 못지않게 공사의 중요한 변수이나 현재 춥지 않은 겨울날씨로 인해 중앙회관 건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현재 공사는 본관 건물의 외장작업이 주 공정으로 본관의 후면(구암공원측면) 석재시공을 위한 보온재 시공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본관 우측면의 철골하지틀 공사가 마무리된데 이어 좌측의 철골 하지틀 공사는 조적벽의 마무리를 위한 철골의 변형이 현장에 맞는 변형이 불가피해 추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면 철골하지틀 공사는 옥상부위(5층의 다목적 강당부분)의 높은 층고 부분을 제외하고는 마무리됐으며, 다목적 강당부분은 구조설계자의 검토를 통한 별도 보강방법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장실은 바닥타일, 벽타일, 위생도기 설치 및 칸막이와 각종 부착물과 천정의 마감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병주 감독관은 “중앙회관 신축현장은 동절기를 맞아서 각종 화재예방 및 화기사용에 따른 제반 안전사고의 예방과 현장정리에 중점적인 관리를 둬 완공시까지 무사고를 목표로 공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제왕절개분만율 세계 최고 수준
///부제 복지부, 제왕절개감소대책위원회 구성
///본문 제왕절개분만율이 지난 90년 18.1%에서 2003년 38.2%로 증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을 보임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제왕절개 분만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0일에는 1차 제왕절개분만감소 대책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수립에 들어갔다.
문경태 보건복지부 기획관리 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모성 및 아기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출산문화 보급을 위해 제왕절개분만 감소 중장기 계획수립 및 제왕절개 분만감소 사업추진에 대한 종합분석 평가 등의 심의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복지부의 제왕절개분만감소대책에 대한 기관별 2005년도 추진계획으로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상의 피해구제와 보건의료인의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분쟁조정법 제정방안을 비롯 △불필요한 제왕절개분만을 줄이기 위한 제왕절개분만 적응 증별 표준진료지침 마련 방안 △모성의 건강보호와 자연분만을 유도하기 위한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자연분만 수가조정을 마련한다.
또 △제왕절개분만 감소의 긍정적 유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요양기관별로 위험도 보정 제왕절개분만율을 분석하여 공개하는 등 제왕절개분만의 적정성 평가 △보건소 등록 여성과 어린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민간단체 지원(예산 78,000천원) 및 언론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벌이며, 제왕절개 분만율 감소 목표인 20%(2010년)가 될 때까지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같은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 평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규격품 유통 올바른 정착
///부제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개소식
///본문 한약재의 생산, 제조, 유통 등 규격품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통해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1년 12월에 설립된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영종)가 지난 11일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신광호 약무이사를 비롯한 한의유통사업단 이계복 대표이사, 전국약초사랑회 서성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이영종 상임대표는 “새 사무실에서 다시한번 재도약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의약육성법이 취지에 맞게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함은 물론 한약의 재배에서부터 제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투명하고 바람직한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데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는 2001년 설립이래 국산 한약재 보존·복원사업, 생산관리규정(GMP) 시행, 품질인증제 실시, 규격품 제도의 조기 정착 등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www.wooriherb.com)를 통해 국산한약재와 중국한약재 사진을 비교 전시하는 등 우리한약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한약재 관련 여러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한약재관련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며 오는 2005년 1월 26일 대의원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우리한약재되살리기운동본부 새 사무실 주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50번지 유진빌딩 402호이며 전화번호는 02-548-9956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국 농촌지역 한국 의료보험활용 추진
///부제 중국위생부 부부장등 의료보장제도조사단 공단 방문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국 위생부 부부장 등으로 구성된 ‘의료보장제도 조사단’이 지난 9일 오후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발전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
중국 위생부 牛惠民(Niu HuiMi) 부부장(복지부 차관에 해당)을 비롯하여 13명의 고위층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한국의 의료보장제도에 대한 고찰을 통해, 중국 농촌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의료보험제도에 활용하고자 방문한 것이다.
조사단은 한국의 건강보험 통합운영사례, 기금조성과 운영, 주민참여방안, 보험자와 의료공급자간의 관계 및 건강보험 정보시스템 등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牛惠民부부장은 많은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牛惠民 부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중국의 농촌지역 의료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15일정도 더 머물면서 서울대 등을 방문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슈퍼 박테리아’로 알코올 대량 생산
///본문 국내 연구진이 알코올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의 게놈을 처음으로 완전 해독,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이용되는 알코올의 생산능력이 월등한 ‘수퍼박테리아’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마크로젠 서정선, 정현용 박사와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현삼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난 12일 “포도당 등 유기물을 먹고 알코올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인 자이모모니스의 게놈 DNA의 전체 염기서열을 모두 해독했으며 DNA침으로 알코올 생산 핵심유전자들도 새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의 질 향상’에 거는 기대
///부제 요양기관 참여형태 확대돼야
///본문 최근 심평원은 2005년도 사업추진방향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 환경은 진료건별 심사를 통한 비용 억제나 규제보다는 진료의 적정성 평가를 통한 의료의 질향상과 보험재정지출의 건전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요양기관에 대한 사후 규제·간섭행정에서 현장 중심위조 진료적정성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계 보건의료정책의 목표가 비용억제 중심의 개별 서비스 관리에서 의료의 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통합적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심평원은 각종 건강보험 자료를 의료개혁의 전략적 도구로 활용,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의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구축된 데이터 및 정보기술(IT)활용 시스템을 통해 지난 5년간 구축된 의료비용 및 건강결과, 서비스 만족도 기초정보를 통해 질병발생의 규모 등을 평가, 예측함으로써 보건의료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여갈 계획이다.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의료인 참여중심의 종합관리제를 시행키로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평원 기능이 행정적 혁신의 의미가 적지 않다.
더욱이 현재 시행중인 ‘종합관리제의 발전’으로 묘사되고 있는 행정시스템은 궁극적으로 심평원의 역할과 능력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관련 요양기관들도 보건의료환경변화에 따른 제도개선을 요구해 왔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심평원이 내년 사업의 방향을 의료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은 요양기관으로서도 심평원사업추진에 대한 참여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심평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업무가 ‘의료의 질 향상’에 두어진다는 것은 한편으로 보면 새로운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신기술 심사 급여에 적용되는 수가인상은 보험가입자들에게는 보험료인상으로 연계되는 문제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의료의 질 향상’이 심평원의 종합관리제도의 새로운 평가역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요양기관대표의견을 수렴하는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세밀한 접근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고법 민사 9부, “다른치료 방법 안 알리면 잘못” 판시
///본문 의사가 환자에게 시행한 수술법 이외의 다른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설명의무’ 위반으로 손해배상책임을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박해성)는 지난 9일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뇌출혈이 생겨 언어장래·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 A(여·66)씨가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병원은 A씨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대장금 테마파크서 한의학 홍보
///부제 꽃마을한방병원 매주 일요일 의료진 파견
///본문 꽃마을한방병원이 매주 일요일마다 의료진을 테마파크 內 ‘한방클리닉’에 파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등을 통해 한방 우수성 홍보에 나섰다.
지난 6일 명경의료재단 꽃마을한방병원 강명자 원장이 경기도 양주시 MBC문화동산 內 ‘대장금(大長今) 테마파크’ 개장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한방무료진료는 국내 뿐 아니라 외국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꽃마을한방병원 홍보과 김휘윤씨는 “대장금 방영 이후 촬영지를 찾는 대만, 일본인 관광객들이 테마파크를 많이 찾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한의학적 체질검사, 간단한 약 처방 등이 또 다른 재미거리를 제공해 한의학 홍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개원식에서 강원장은 테마파크에 마련된 한방클리닉에서 이병훈PD, 여운계, 양미경, 김혜선 등 ‘대장금(大長今)’ 제작진 및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사상체질 검사를 중심으로 한 진료를 실시하여 참가자들에게 한방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넓히기도 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생전 한의학 발전… 사후 시신기증”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약무이사, 한약재수급조절위원, 회관건립추진위원, 중앙대의원과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동대문구한의사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던 영보한의원 김우식 원장(65세)이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특히 김 원장은 생전에 후학들의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시신기증의 뜻을 밝혀, 그의 시신은 유가족에 의해 경희대학교에 기증됐다.
고(故) 김우식 원장은 중앙회 약무이사 및 한약재 수급조절위원을 맡아 한약재 유통질서 확립 및 양질의 한약재 확보를 통해 대국민 한방의료서비스 제고에 앞장서 왔다.
그는 특히 다양한 건축 경험을 기반으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추진위원을 맡아 강서구 가양동에 중앙회관이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함께 고(故) 김 원장은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과 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하며 지부와 중앙회 회무의 효율적인 발전과 한의약 육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발인은 지난 14일 보라매병원에서 있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상호 윈-윈 맞는 효율적 전략 접근
///부제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 기대
///본문 세계 최대의 제조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이 다국적 거래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중국의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인 렌샹이 12억5천만달러를 투입, 미국 IBM의 PC 부문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렌샹그룹은 세계 제3위 PC제조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또 렌샹은 프랑스의 간판 가전업체인 톰슨과 세계 최대 TV업체를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중국 최대종합가전업체인 하이얼 그룹도 동반자를 찾기 위해 세계로 나가기 시작했다. 외환보유고도 9월말 현재 3천8백억달러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다. 다국적기업들은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중국시장의 세계화에 자국제품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정부는 지난 6일 국가적 자존심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19)가 등장하는 나이키 운동화의 TV 광고 방영 중단조치를 내렸다.
이 나이키 광고는 르브론 제임스가 중국 전통 복장을 한 무술도인과 여성 무술 고수 2명, 용 2마리 등 5개의 애니메이션을 차례대로 무찌르는 장면을 담고 있다. 지난달말 중국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 광고는 ‘중국을 모독
했다’는 네티즌과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국 TV 총국은 “중국 내 모든 광고는 국가의 존엄과 이익을 지키고 중국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의 어느 나라도 중국의 날개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윌스트리트저널의 지적대로 불과 10년전만해도 한국과 수준격차를 보여왔던 중국이 세계의 수출 및 혁신거점으로 새로운 도약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는 한의학과 중의학간 협력 조정 전략에도 맥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윈-윈 전략이 성공하면 중국이라는 붕새를 타고 한의학도 비상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중의학의 날개짓에 후발국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호나웅 기자
///제목 한·미 FTA 예비실무 협의
///본문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논의하기 위한 예비 실무협의가 내년 초 열린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지난 9일 “최근 한국과 미국은 통상교섭 실무자간 비공식 대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관계를 활성화하고 포괄적인 경제협력의 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고 내년 초 FTA 협상 내용과 체결 가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예비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KIST,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협력 체결
///부제 기술·산업 연계된 한의학 가치 보편화 시급
///본문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설립 이후 한국과학기술의 산실로서 기술발전을 선도해 왔다. 해외 선진 산·학·연을 철저히 벤치마크한 주역도 KIST다. 그런데 지난 10일 KIST(원장 김유승)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가 KIST 접견실에서 양측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세계적 유수 생명공학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분소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4월 KIST내에 설립되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게놈에서 신약까지(Genome to Drug)’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질병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그동안 KIST와 적극적인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구협력협정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을 위해 KIST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지난해 12월29일 체결한 일반협정을 업그레이드한 후속조치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 및 지적재산권 관리 등 공동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최선의 전략은 아니지만 양측 기관이 지니고 있는 역량을 찾아내 프랑스 본사 못지않게 유수의 역량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처럼 ‘연구협력협정’은 단지 산·학·연에만 국한되는 연구개발전략이 아니다. 작게는 직능, 크게는 국가연구정책에도 그대로 원용될 수 있다. 특히 한의학이 목표하고 있는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 최고의 한의학’의 철학을 기술과 산업과 연계된 발전전략으로 지구촌에 한의학 가치를 보편적으로 확산시켜 가는 날을 그려본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첨가물 5종 신규 지정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그동안 지정되지 않아 사용이 금지됐던 라우릴활산나트륨 등 식품첨가물 5종을 신규 지정했다.
식약청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을 10일자로 개정 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천연착향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사용가능한 잔류용매 및 해당용매별 잔류기준 설정과 차 추출물에서 기원물질인 차에 대한 학명을 추가해 기원물질 명을 명확히 했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재배·제조·유통 등 관리 강화
///부제 우수한약관리기준에 관한 규정(안)
///본문 한약재의 질적 향상과 유통 선진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한의약육성법 제14조 및 제15조와 한의약육성법시행령 제14조 및 제15조에 의한 우수한약관리기준의 시행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우수한약관리기준에관한규정(안)이 마련됐다.
지난 9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공청회를 가진 우수한약관리기준에관한규정(안)은 우수한약재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토질, 수질 등의 환경기준과 재배·수확과정에서 재배자가 준수해야 할 기준인 ‘우수한약재재배관리기준’을 비롯한 이 규정에 의해 생산된 우수한약재를 우수한약으로 제조하기 위한 시설과 세척·절단·건조·포제·추출·포장하는 과정에서 제조자가 준수해야 할 기준인 ‘우수한약제조관리기준’, ‘우수한약유통관리기준’, ‘우수한약품목별관리기준’으로 구성된다.
우수한약유통기준 설정
‘우수한약유통관리기준’은 ‘우수한약재재배관리기준’에 의해 제조한 우수한약을 유통하기 위한 시설과 한약도매상이 준수해야 할 기준이며 ‘우수한약품목별관리기준’은 품목별로 우수한약재 및 우수한약의 재배 및 제조·유통과정에서 재배자·제조자·한약도매상이 각각 준수해야할 기준을 말한다.
이 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로 지정받고자할 경우 재배자, 제조자, 유통업자가 하나의 사업체로 신청해야 하며 우수한약관리사업에 참여하는 제조업소로부터 우수한약제조관리기준평가신청서를, 한약도매상으로부터 우수한약유통관리기준평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우수한약재재배계획서, 우수한약제조계획서, 우수한약유통계획서, 기타 사업에 필요한 서류 등을 첨부,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해야한다.
이를 접수한 보건복지부장관은 관리기관장으로 하여금 우수한약관리사업 수행에 대한 적격여부를 조사토록 하고 관리기관장은 재배지, 한약제조업소, 한약도매상을 조사 및 검사해 적합판정 결과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통보, 보건복지부장관은 60일 이내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해야 한다.
이렇게 선정된 사업자가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의해 재배·제조된 한약재 및 한약을 확인받고자 할 경우 우수한약재재배확인신청서 및 우수한약제조확인신청서를 관리기관의 장에게 제출하고 관리기관장은 우수한약재재배관리기준 및 우수한약품목별관리기준으로 재배되었는지 여부를 검사한 후 적합하면 우수한약재재배확인서와 우수한약재배확인필증을 사업자에게 교부하고 한약제조업소에서 제조된 한약에 대해 우수한약제조관리기준 및 우수한약품목별관리기준에 따라 제조되었는지를 심사·검사한 후 적합하면 우수한약제조확인서와 우수한약제조확인필증을 사업자에게 교부한다.
또 재배확인필증 및 제조확인필증을 교부받은 한약의 경우 최종적으로 우수한약확인필증을 사업자에게 교부한다.
우수한약확인필증을 교부받은 사업자는 한약제조업자로 하여금 ‘우수한약제조관리기준’에 맞춰 한약을 제조하도록하고 우수한약포장양식에 우수한약확인 필증을 부착한 후 한약도매상으로 이송한다. 한약도매상은‘우수한약유통관리기준’에 의해 보관·유통하게 된다.
우수한약재 표기도 가능
관리기관의 경우 검사시설, 검사인력에 관한 사항과 우수한약관리사업 계획서, 검사 수수료에 대한 산출 근거 및 내역, 한약재별 검사기간, 검사의 절차와 검체채취에 관한 사항, 검사증명의 발행에 대한 사항, 검사 요원이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이 포함된 내용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청해 지정받아야 한다.
지정받은 관리기관은 우수한약관리사업 시행, 우수한약관리사업에 대한 조사 및 관리,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의한 확인 및 검사, 사업자의 선정 및 취소에 대한 조사 및 검사, 검사기관의 선정·취소에 대한 조사 및 검사, 검사기관의 선정·취소 및 관리 등의 기능을 해야 한다.
또한 검사기관은 우수한약관리사업에 대한 조사 및 관리,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의한 확인 및 검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검사 사항이 포함된 내용을 관리기관장에게 신청, 지정받아야 한다.
한편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적합한 한약재 또는 한약을 원료로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하는 의약품제조업자는 그 의약품의 용기 또는 포장에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의한 한약(재)’ 표시사항을 표기할 수 있으며 우수한약관리기준에 적합한 한약을 사용 또는 판매하는 한방의료기관, 약국, 한약방 및 한약도매상은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영업장 내·외부에 보건복지부장관이 별도로 정한 표시사항을 표기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과거통해 미래 청사진 제시”
///부제 제주도회, 제2회 40년사 편찬위원회 개최
///본문 제주도한의사회 4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태윤)는 지난 8일 제주도회 사무실에서 제2회 회의를 열고, 40년사 편찬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김태윤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40년사를 정리하면서 자료 등의 부족으로 편찬위원들의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사실을 그대로 기록한다는 원칙 아래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은 과거의 사실들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반성하고, 그것들을 거울삼아 미래의 새로운 발전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의미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한 목차를 선정, △제1장 한의사회 略史△제2장 제주도한의사회 현황 △제3장 역대 회장별 사건 및 사업 △제4장 통계로 보는 한의사회 △제5장 기타 등으로 구성키로 했다.
또 40년사에 필요한 휘호·회장기 및 회기·발간사·축사(격려사)·역대회장 사진 마련 등의 세부적인 내용들도 논의했다.
한편 제주도회 40년사 편찬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태윤 제주지부장 △자문위원: 진태준 제주도회 명예회장 △위원: 이명철(총회 의장)·진상우(총회 부의장)·박형규(수석부회장)·이진호(거북이한의원장)·문창민(보화당한의원장).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서의학 공동연구 사업 확대
///부제 ‘슈퍼 이질균’ 대처 등 협력방안 강구
///본문 동·서의학이 공존하고 있는 지구촌 보건의료환경에서 항생제에 대한 과신으로 인한 남용은 인체내에서 적응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어 신종 내성세균성 질환도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일반적인 항생제가 듣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균성 이질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단적으로 발견돼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지난 지난 8일 “지난달 26일 충북 충주시 모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세균성 이질에 대한 항생제 효력을 무력화시키는 ‘광범위항생제내성 이질균(ESBL)’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항생제 내균성 이질균이 발견된 것은 1999년 이후만해도 20차례가 넘고 있다.
문제는 이번처럼 집단적으로 한 지역 일부가 감염되는 경우는 처음이다.
현실적으로 동서의학이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여 대처해야 한다. 암, 에이즈 등 각종 성인병을 포괄하는 난치병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 대처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항생제로도 듣지 않는 전염병은 치료백신을 개발한다해도 새로운 내성 세균으로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WHO가 최근 ‘독감이 창궐할 경우 지구촌 인구의 50분의 1 가량의 인명피해가 예상된다’며 각 국별로 특단의 방역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것도 맥락이다.
서양의학은 감염성질환에는 상당한 효력을 지니고 있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내균성 질환들에는 한의학적관이 결정적 해답을 줄 수 있다.
이미 정부도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을 통해 이들 질병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차제에 동서의학 공동연구사업으로 산업체 제약업체 참여의폭을 넓혀 내균성질환 등 의료선진국이 미처 갖추지 못한 분야에서 우리의 장점을 살려가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할 때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닭 게놈 DNA 완전 해독됐다
///부제 조류론 처음… 170명 논문
///본문 닭의 게놈 DNA가 완전 해독됐다. 과학자들은 닭과 인간의 게놈을 비교해 인간의 유전자 진화과정을 규명할 수 있으며, 나아가 조류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 의학·축산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국 17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가한 ‘국제 닭 게놈 염기서열 해독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남아사이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닭인 적색야계(赤色野鷄)의 DNA를 구성하는 약 10억개 염기순서를 모두 해독했다”고 밝혔다. 적색야계는 오늘날 집닭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조류의 게놈이 해독되기는 닭이 처음이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업 전자상거래 비율 낮아
///부제 산자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 조사
///본문 온라인을 활용한 의료업의 전자상거래 비율이 6%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300조원으로, 전체 업종의 전자상거래 실시 비율은 21.2%로 조사됐다.
각 업종별 전자상거래 실시 현황을 보면 교육서비스업이 5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공행정 분야가 46.7%, 농림·어업 27.8%, 건설업 27.1%, 전기가스 수도업 25.0% 등의 순이었다.
보건의료업의 경우 전자상거래 비율이 6.3%로 산업별 전체 평균에 다소 미흡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컴퓨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자거래 비율은 43%로 전체 평균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업 분야의 e-비즈니스 시스템보유 현황을 보면 전자입찰 시스템 보유율은 2.5% 그쳤다.
최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는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보유율도 6.3%에 그쳤고, CRM(3.8%), KMS(1.3%) 등의 도입율도 상대적으로 타업종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병원의 의료정보화 구축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진의 명확한 이해와 목표설정이 필요조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강진오 교수는 최근 경희의료경영연구회 세미나에서 EMR 등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의 중대함과 필요성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최고경영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최고경영진이 의료정보화에 대한 확실한 개념파악과 전략적 가치 이해를 통한 확실한 목표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진오 교수는 현재 경희의료원의 추진중인 EMR 도입 등 의료정보화 추진과정에 있어 △최고경영진의 정보화 개념과 전략적 가치 부재 △정보화 프로젝트추진 주체 부재 △정보화관련분야 이해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강 교수는 “최고경영진은 정보화를 통해 단순히 디지털병원 추구라는 추상적 목표설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편의, 수익창출, 혹은 비용 절감 등 확실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제목 “동·서의학 패러다임은 다르다”
///부제 양의학계, 하향평준의 일원화 시도 경계
///본문 대한의사협회 회원 6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대체의학에 대한 객관적 검증 미비란 이유로 숱한 비난과 함께 이를 유효한 방법으로 양방의료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두 갈래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와관련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윤방부 회장은 “정통의학을 배운 우리들이 어느정도 마음을 열고 만일 증거가 있는지 가려내고 또한 증거가 있는 것은 그야말로 보완적으로 환자진료에 사용하는 것은 결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의사들로 구성된 ‘대한보완대체의학회’가 양의학계에서 창립된 것은 한계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다만 자신들의 부정적인 면을 보완하기 위한 시도에 한의학적 내용들을 포괄하고 있는 것은 엄연히 의료이원화 제도를 취하고 있는 법과 제도적 측면을 무시한 어처구니없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소위 대체의학이라는 명칭아래 한방이론이나 한의학적관을 무시한채 전문성영역을 강제로 한·양방일원화에 앞장서려는 저의는 아무리 연구 목적이라해도 전문인제도를 붕괴시키고 법치국가 존재를 부정하는 심히 개탄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앞서 ‘한국의학교육협의회(회장 김재정)’도 지난 10일 정기회의에서 ‘양·한방일원화’를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현재 연세, 고려의대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의학 교육을 통해 일원화를 추진키로 하고 그 방법과 구성 등에 대해 김재정 회장에게 일임키로 한 바 있어 그 의혹이 크다.
그러나 동서의학은 각기 다른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직능이기주의적 발상은 전체의료 수준향상이라는 미명에도 불구하고 하향 평준의 일원화의 주장임에 틀림없다.
전정으로 제3의학을 바란다면 대등한 위치에서 상호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이 이루어져야지 남의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라는 양방에 종속되는 일개분야로 인식하는 몰염치는 학자적 양식도 아니고 합리적 원칙도 아니다.
이제라도 서양의학의 기계론적 생명관과 환원주의적 관점에 따라 본연의 연구 방향으로 학문체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창립 본연의 역능에 합당할 것이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첫 이사회 개최
///부제 2005년도 예산 70억원 편성 등
///본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이 2005년도에 북한 수액제 생산공장 건립 지원, 베트남 의료기기 지원, 개발도상국 병원 현대화 지원, 의료기기 지원센터건립사업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기금 및 후원금 7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15일 소피텔엠베스더 호텔 오키드룸에서 2004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승인하고, 정관을 개정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을 목적사업으로 새로이 추가했다. 또 재단 설립 및 용천재해 지원사업에 크게 기여한 바 있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제약협회 및 대한약사회 등 주요 보건의료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월말 보건복지부 법인 설립허가 및 법인 등록을 마쳤으며, 전체이사회는 政·官계, 시민단체, 언론, 종교계 및 학계를 망라하는 59명의 이사와 2인의 감사로 구성되어 있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차세대 DVD 표준전쟁
///본문 세계 전자업체의 거대 영화제 작사가 차세대 DVD 표준을 놓고 ‘블루레이 디스크’와‘HD DVD’의 두 진영으로 나뉘어 勢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2위의 미디어업체인 월트디즈니는 차세대 DVD 표준으로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한방화장품 포괄해야
///부제 피부질환 DNA 조절치료법 관심 높아져
///본문 산업의 발달로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피부질환도 DNA 조절치료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부질환의 난치병이라 불리우는 건선 및 어란선, 아토피도 유전자 전달경로를 조절해 완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10일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팀은 “세포내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해 피부 미백효과를 일으키는 신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해 피부미백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테레인의 미백작용과 그 제조방법에 관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웰스킨을 통해 피부미백제 개발에 착수, 내년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보통 피부질환은 원인이 발생하면 원인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즉 인체환경을 조절 피부세포의 면역능력을 북돋아 회복하는 것이 합리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세포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치료법은 말그대로 미백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심화됐을 때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피부질환 치료에 있어서는 한의학적관에 의한 면역치유작용이 탁월한 한약류에 대한한약조성물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성, 유효성은 물론 세계시장에 한의학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다.
차제에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미백 한방화장품을 포괄한다면 국가 연구프로젝트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득 2만弗시대 환율덕에 성큼
///본문 원·달러 환율 하락 덕에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 2만달러 달성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해 1인당 GNI가 1만4천1백 달러로 작년(1만2천46달러)보다 1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2천8백달러(19.9%) 증가한 1만6천9백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 전문의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본문 지난 9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2005년도 전공의(레지던트) 과정 과목별 원서 접수에서 산부인과가 처음으로 정원에 미달됐다.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이른바 비인기과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고,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 인기과에는 지원자가 몰려 의료왜곡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과목별 26개과 모집마감에 총 3천470명 모집정원에 지원자를 모두 합쳐야 3천978명이 지원했다. 이는 경쟁률이라야 고작 1.14대 1이였음을 고려할 때 인기없는 과들이 미달할 것은 불문가지다. 이는 한의계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의 제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직업으로서 의료인과 수익수단으로서 의료인 등 두 가지 측면에서 봐도 전공의 과정에서 비인기과들이 무더기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선진국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시장에 진출하려고 혈안이다.
안 그래도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계 병원에서도 내국인 진료가 허용되는 등 첨단시설에 다양한 치료기술, 전문의료인력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비인기과에 정원이 미달된다면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 참담할 뿐이다. 서양의학의 전공의 제도의 왜곡현상은 인기과와 비인기과간 수익논리라고 할 수 있다. 싫든 좋든 위와 같은 상황은 이미 전공의 지원질서의 보편적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 한의계도 전공의 제도 문제는 ‘강건너 불‘이 아니다. 서양의학 전공의 제도를 벤치마크 하는 것만으로는 소위 보편화된 제도로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 돼 버렸다. 회원이면 누구나 공평하게 전문의 제도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데로 최대한 넓혀가는 것이 한방전문의 제도의 올바른 방향이자 또한 미래 한의학의 생존전략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 권 의장, 전국사무국장협의회 발족 격려 방문
대한한의사협회 시도지부장협의회 김 권 의장은 지난 10일 한의협 전국사무국장협의회에 참석해 협의회의 발족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엄종희 회장, 인천시회 송년회 개최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14일 부평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2004년도 송년회를 열고 지난 회무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상지대 총장에 김성훈 전 장관 선임
학교법인 상지대학교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제6대 총장으로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선임했다. 김 전 장관은 내년 2월 말 임기가 완료되는 현 강만길 총장에 이어 3월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근 국장, 한의협 사무국장협의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사무국장협의회 김영근 회장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대전시 계룡산 동학사에서 ‘제1회 대한한의사협회 사무국장협의회’를 열어 새롭게 회칙 등을 제정하고 협회를 위한 업무 강화를 지향했다.
서관석 건추위원장, 건립기금 독려 방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추진 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사진)은 지난 8일과 10일 한의협 안재규 회장과 함께 서울시 강남지역 한의원을 방문, 일선 회원들의 회관건립기금 기탁을 독려했다.
대한침구학회, 운영위·편집위 개최
대한침구학회(회장 최도영)는 최근 제5차 대한침구학회 운영위원회 및 편집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학술교류의 증진을 위해 침구학회지 영문판 발행을 결정하는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현애자 국회의원, 장애인 관련 법률안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지난 13일 개최된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교통수단 이용 및 이동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정재규 치협회장, 치의신보 창간 기념식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재규 회장은 지난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치의신보 창간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004 올해의 치과인상을 시상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국시원, 지난 9일 업무평가보고회 개최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메이풀룸에서 2004년도 업무평가보고회를 갖고 의료인 국가시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시원 안재규 이사장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의료인 국가시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 수성구한의사회, 한의학 건강교실 개최
///본문 대구광역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1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한의학 건강교실’을 수성구보건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박명로한의원 박명로 원장이 ‘생활 속의 한방치료’를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동양의학 공동발전 네트워크 구축
///부제 대구 ICOM대회 한의학 세계화 원년 실현 전망
///본문 上 ISOM의 창립 배경
中 ICOM대회의 발전과정
下 ICOM대회의 앞으로의 전망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40여년간 개최되면서 세계 각국의 동양의학자들에게 한의학을 홍보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한의학의 학술적 가치를 세계보편의학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의과학의 기법’을 주제로 일본 동경서 열린 1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등 세계동양의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11차 ICOM 8천여명 참석
한국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ICOM대회에서는 한국측에서 42편의 논문을 비롯해 일본 1백여편 중국 2편 대만 6편미국 2편 등 총 1백56편의 임상 및 학술이론 논문이 발표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10회 ICOM대회에서는 배원식 고문이 강사로 나와 ‘ISOM을 회고하며’를 제목으로 1차 서울대회서부터 10차 대회까지의 대회를 소개하고, 중국은 진단패턴에 의한 처방방법을, 일본은 징후에 의한 처치, 한국은 병의 엄밀한 관찰을 통한 처치방법을 강조하는 등 각 나라는 독자적인 의료술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0회 ISOM 이사회에서는 11차 ICOM대회 개최지로 한국을 확정하고, ISOM 야마다 회장이 임기만료에 따라 신임회장에 배원식 명예회장이 선출됐다.
11차 ICOM은 21세기 첫 동양의학학술대회로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의학혁명과 동양의학’을 주제로 2001년10월11일부터 4일동안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핀란드 베트남 그리스 등 전세계 사상최대 규모인 30여개국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11차 ICOM대회 전야제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 치사를 통해 한국 한의학을 비롯 세계보건의료에 기여하는 동양의학계의 노력을 치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당시 한국한의학연구원 고병희 원장의 ‘21세기 의학혁명과 동양의학’, WHO 서태평양지역본부 시게루 오미 사무처장의 ‘21세기 전통의학’ 주제발표를 비롯 외국인 초청연사 논문 22편, 국내 및 국외 일반신청 논문 2백70여편 등 3백여편의 수준 높은 임상논문이 발표됐다.
ICOM 기금 효율적 사용
특히 11차 학술대회 기간중에는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21세기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한 정부역할’을 주제로 한 정부포럼이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전통의학을 관장하는 정부조직이 있는 국가들의 대표와 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의 장차관,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각국 정부기관들간 동양의학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12회 ICOM대회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불가리아 홍콩 등 8개국에서 동양의학학자 1천5백여명이 참석, ‘게놈이후시대의 동양의학과 생명공학’을 주제로 각국의 동양의학정책, 동양의학교육, 동양의학의 근황 등이 논의됐으며, 약2백여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열린 ISOM이사회에서는 국제동양 의학회 신임회장에 한의협 홍순봉 총회의장을 선출하고, 사무총장에 이응세 부회장, 부사무총장 이종안 홍보이사 등을 선임했다. 특히 ISOM이사회에서는 13회 ICOM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하고, 동양의학의 체계적인 교류 및 발전을 위해ICOM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하고 관련규칙을 개정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70년대초 창립되기 시작한 이래 40여년동안 국내적으로는 한의학의 내실을 다지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 교두보마련을 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SOM, 동양의학 세계화 기여
특히 동양의학의 발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동양의학 세계화 공동선언, ‘서울선언’등을 동양의학국가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전세계의 동양의학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가를 이룩했다.
현재 세계의학의 조류가 동양의학에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ICOM대회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차기 13회 ICOM대회는 내년 10월 약령시의 고향인 대구 EXCO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어 ICOM대회를 통한 실질적인 한의학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이번학술대회의 의미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개최장소인 대구광역시의회 차원에서도 2005년 대구 EXCO에서 열리는 13회 ICOM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힌 바 있어 내년 ICOM대회는 동양의학의 세계화실현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대한아토피학회 홍영택 회장
///제목 아토피 치료 한·양방 치열한 경쟁
///본문 최근 양방의 피부과학회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대해 현대의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키 위해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과 의사에게’를 주제로 대국민 홍보포스터를 제작,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포스터는 △아토피 피부염, 피부과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십니까? 피부과의사에게 상의하십시오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과 치료, 피부과의사에게 상의하세요 △아토피 피부염! 피부과의사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방 피부과학회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데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장이 최근들어 급격히 한방 위주로 재편되는데 따른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 최근 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4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내원 치료 중인 아토피 환자 및 보호자 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30%에 달해 피부과를 찾는 경우인 40%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렇듯 환자들이 한방치료를 선호하게 된 주된 이유는 한방과 양방의 접근법에 따른 큰 차이에 기인한다. 일단 한방은 아토피의 원인을 찾아 제거해 재발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한다는 점이다.
현재 대한아토피학회의 경우 전국의 390여 한의 회원이 아토피치료를 활발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치료결과로 보아서 주로 어려운 아토피증은 주로 양방의 스테로이드호르몬제제를 사용한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으로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끊을시에 진물이나 소양감이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환자들은 극도로 예민해져 있어서 조금의 스테로이드리바운드 현상에도 매우 불안해 하며 의사를 괴롭히기 일쑤다. 그러나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분명한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토피는 이제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닌 치료될 수 있는 범주에 속하는 병이다.
학회에서는 아토피는 기존의 사상체질이론을 응용한 손톱반달체질이론으로 분명한 체질처방을 활용하고 또한 순수한방생약으로 만든 10여가지 보습제를 이용하여 건조해지기 쉬운 아토피에 충분한 보습을 취함과 동시에 식이요법, 광선요법, 운동요법, 행동수정요법 등을 다양하게 구사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아토피치료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아토피학회에서는 양방의 영역으로만 부각됐던 아토피에 대해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치료기술 및 우수한 보습제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KOMSTA, 한의학 세계화 주역 ‘자리매김’
///부제 세계 곳곳 한의인술 펼쳐
///본문 KOMSTA(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는 지난 93년 미증유의 한약분쟁 와중에서 설립, 한의인들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KOMSTA는 그동안 26개국에서 60여차례에 걸친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국가브랜드 제고는 물론 한의학 가치를 지구촌에 심어왔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국내 언론방송 최고 권위의‘MBC 사회봉사 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최근엔 한국국제협력단이 설립한 해외한방병원의 현지 한의사들이 KOMSTA를 기다릴 정도로 한의학의 세계화를 인술로서 각인시킨 주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KOMSTA의 한의학 알리기가 세계 곳곳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우즈베키스탄 코이콤병원 카레이스키(고려인) 한의사 박 안드레이 원장의 능숙한 침 솜씨와 한방과립제 처방은 내원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박 원장은 2001년 한국국제협력단이 설립?기증한 무료 한방병원의 초대 원장이자 첫 현지인 한의사로 부임해 지금까지 3000여명을 진료하며, 주민들로부터 ‘우리들의 수호신’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박 원장은 “원래 저는 양방의사였지만 4년 전 KOMSTA의 한의사들을 만나면서 인간의 자연치유력과 저항력을 높여주는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요즘도 콤스타에서 보내주는 한의학 서적과 의료기기는 한의학에 빠져든 나에게 한방신치료기술을 전수해주는 메신저이자 우즈베키스탄 전국에 콤스타의 위상을 제고해주고 있다”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게 해준데 오히려 감사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만성·난치성 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에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한국한의학이 대안으로 가장 우수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며 “향후 KOMSTA가 활동영역을 점차 확대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한의학가치를 보편의학으로 세계곳곳에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령사회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부제 한방공공의료시스템 체계적 구축 필요
///본문 사람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 위협요소를 파악하고 취약점을 분석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후대책을 수립한다.
우리나라도 2002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7.2%가 되어 이미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우리 농촌사회는 이마 상당수가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들어서 있다.
여기서 이상적 고령사회(Gerontopia)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성에 해당되는 것인데 이를 위해 각 지역사회는 다음의 세 가지 요건을 준비해야 한다.
첫째는 안전보장이다. 그 지역이 건강 보건에 대한 위협요인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립돼야 한다. 노인사회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각종 장애와 질환뿐 아니라 응급상황에서 처치를 받을 수 있는 보건상의 안전과 전기·수도·통신·교통 등의 사회·환경적 요건도 보장돼야 한다.
둘째는 문화의 충족이다. 노인층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시간적 여유를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셋째는 생산성 시스템 개발인데, 이는 노인층이 보다 능동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지역사회의 생산시스템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전보장, 문화충족, 생산성 개발의 3대 요건을 지역사회에 현실화하면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건강하고 멋지고 당당하게 늙으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문제는 안전보장, 문화충족, 생산성 개발이라는 3대 요건을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모아진다.
여러 방안이 있겠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데 있어 그 근본은 개인의 건강에 달려 있다. 따라서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공공의료망에 대한 ‘삶의 질 분석’을 실시, 건강망의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노인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한방공공의료시스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의료선진국과 대등한 고령사회의 한국형 체계를 확립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불우이웃과 사랑나눔행사 실시
///부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5일 구세군 서울 후생원(아동시설), 맑음터(정신지체장애인), 마포소재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200여명과 공단 임·직원 및 초청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사랑나누기 송년회’를 개최했다. 공단과 국민일보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YTN이 후원하고 마포구청이 협찬하며, 공단 직원 및 가족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는 송년축제로 지역주민, 불우이웃이 함께 하여 국민에게 서비스하고 봉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사랑의 열매’달기) △송년음악회 △포토이벤트 △사랑나눔 바자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행사 △건강부스운영 및 건강상담 △송년만찬 등이 마련됐다. 사랑나눔 바자회에서는 공단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임경옥이 1일 판매원으로 나서고, 이들과 함께 음악회 사회를 맡은 개그맨 윤택(SBS‘웃찾사’출연)의 싸인회도 같이 실시했으며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구세군 서울후생원 등 초청단체에 전부 기부됐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 과학논문 국제학술지 게재에 급급
///본문 지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국내 과학기술 관련 논문 수는 세계 13위였지만 이들 논문이 다른 학자에 의해 인용되는 피인용 횟수로는 34위에 그쳐 논문의 질적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미국 과학기술정보연구소(ISI)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학자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과학기술 논문은 1만7785편으로 세계 13위였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완대체의학은 고삐풀린 망아지다”
///부제 효과 객관적 미입증, 객관적 검증법도 부재
///부제 양방의사 연수 및 학생 교육통해 임상 응용
///부제 특별위원회·연구기관 설립 합법화 유도
///본문 지난 12일 의사협회 회원 5,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는 한의학을 포함한 수기요법, 향기요법 등 각종 보완대체요법은 객관적 검증방법과 근거의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고삐풀린 망아지’라는 발언이 제기되는 등 양의학만이 정통의학이라는 시각이 팽배했다.
그럼에도 심포지엄에서는 아직까지는 믿을 수 없고 검증된 적 없는 대체요법이지만 특정질환에 대해서는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체요법을 양의학의 보완의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조됐다. 이에따라 본란에서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주요 연자들의 발언을 정리, 양의사들이 지니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의 시각을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윤방부 회장
7∼8년쯤의 일이다. 사석에서 지인들이 의사들이 너무 자기가 배운 것외에는 학문취급을 안 하고 또 답답해서 침을 맞거나 자연요법이라는 것에 대해 질문하면 단칼에 그런 것을 무엇 때문에 하려고 하냐면서 일종의 야단(?)을 친다고 못마땅해 했다.
사실 우리들처럼 최신과학의 의학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각종 민간요법, 자연요법, 침, 영양요법 등등은 별로 관심이 없고 하나의 미신과 같이 여겨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대의학으로 질병의 치료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며 또한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각자의 질병에 조금의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치료법이라도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한의과대학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정통의학을 배운 우리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치료법이 횡행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거나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보완대체의학의 범위와 요법을 무조건 백안시하기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보완대체의학의 범위와 요법이 얼마나 증거가 있는지 가려내고 또한 증거가 있는 것은 그야말로 보완적으로 환자진료에 사용하는 것은 결코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가천의대통합의학센터 이성재 교수
보완대체의학은 일정한 질환에 국한하며 현대의학을 대체하는 의학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보완’하는 의학이다. 그러나 일부 잘못된 이들에 의하여 잘못또는 과장되어 전달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이를 이용하여 상업화하는 경우가 비의료인 또는 의료인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완대체의학의 발전 방향을 위해서는 국내 및 해외에서 알려진 보완대체의학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관한 연구를 계속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효과의 안전성이 검증되는 보완대체 의학을 선별하여 발표함으로서 의사들은 신뢰를 가지고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표준화된 처방전이 바람직하다.
의료인들이 보완대체의학 영역에 대한 정보와 전문지식의 습득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연수교육과는 달리 학술적이며 과학적이며 계획적인 커리큘럼을 정하고 연수교육을 통해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폭넓은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전문
성 강화를 위한 부차적 전문분야 제도를 마련함으로서 의사로서 신뢰와 자부심을 갖고 환자의 치료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과 연수가 이뤄져야 한다.
의사들의 연수강좌뿐만이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처럼 의과대학부터 학생들에게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현대서양의학을 보완하는 방법을 배워 환자의 치료에 도모할 수 있는 ‘통합의학’으로 가는 길에 준비되어야 한다. 비의료권, 비제도권 보완대체요법 전문가들의 교육 훈련을 통해 의료권 내에서 의사 처방을 받은 후 보조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 등이 모색되어야 한다.
일부 보완대체의학은 이미 합법적으로 의사들이 처방할 수 있다.(생약, 치료보조제, 일부시술 등) 그러나 여전히 보완대체의학 중 상당부분에 대하여는 제도나 법규가 없거나 애매모호하다.
이러한 치료방법들을 의사들이 진료실 내에서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제도마련이 시급하므로 ‘보완대체의학특별위원회’를 형성하여 효과와 안전성이 있는 보완대체의학을 가려 이에관한 정책마련을 해야 한다. 또 미국의 NIH의산하기관인 NCCAM처럼 국내에도 이러한 연구기관의 설립이 시급하다.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김종성 교수보완대체의학은 제도권 의학이라 간주할 수 없는 방향요법, 카이로프락틱, 요가, 기공술, 이온치료 등 여러 민간치료법을 지칭한다. 한약과 침술로 대표되는 한방치료는 우리나라에서는 나름대로 제도권 의료라 볼 수 있으나 근거중심의학을 기본으로 하는 양의학의 관점에서는 역시 보완대체의학의 하나라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대체요법의 영향 때문 잘못된 예방 형태가 온다. 대체요법은 정통의학과 달리 학교 등을 통해 제대로된 교육을 배운적이 없다. 특히 대체요법은 교육수준이 낮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나이 50대의 여성 폐경기환자들이 머리가 어질어질하다는 등 두통과 손떨림 증상을 호소하면 대체요법 측에서는 모두 뇌졸중으로 판정, 치료에 나선다.
이로인해 환자들의 경제적 손실과 치료적기를 놓치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체의학에 대해서 네거티브로 일관할 생각은 없다. 그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효과가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돼야만 한다.
사실 객관적인 검증방법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보완대체의학은 한 마디로 제주도 ‘말’과 같다. 잘 길들여지면 예쁘고 귀여우나, 잘못 길들여지면 어디로 튈런지 모른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의 보완대체의학은 ‘고삐풀린 망아지다’. 빨리 고삐를 잡아야 할 대상인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개원정보 한자리서 습득
///부제 공중보건의회, 개원정보박람회2004 개최
///본문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12홀에서 개원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강의를 통해 듣고 각 진료과목에 필요한 기자재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주최하고 네오엑스포가 주관한 ‘개원정보박람회 2004(MDEX2004)’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하며 60개 업체 145부스 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의료장비관, 개원입지관, 의료정보관, 의료컨설팅관, 개원정보관으로 구분해 전시관을 구성함으로써, 개원을 생각하는 공중보건의는 물론 매년 5천여 개원예정자와 2천여명의 이전을 고려하는 봉직의, 군의관들에게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장으로 제공됐다.
또한 국제적인 개원마인드를 열러줄 컨퍼런스를 의과임상컨퍼런스, 치과임상컨퍼런스, 개원경영컨퍼런스로 나눠 진행했다.
한편 네오엑스포의 사전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1천168명을 대상으로 한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물음에 484명 51.22%가 개원하겠다고 밝혔고, 개원 예정지로는 65.85%가 수도권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의사의 취업형태별 분류에 따르면 취업한 의사 6만6천18명 가운데 의원급에 2만8천101명이 취업해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네오엑스포는 내년 12월 2째주에 제6회 개원정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내년 상반기에도 개원 및 의료경영 관련 세미나개최를 준비 중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DNA감정 등 생명공학 활용 크게 늘어
///부제 첨단기술보다 인간에 대한 인식 선행돼야
///본문 일본 집권여당 의원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결의하는 등 ‘납북 일본인 가짜 유골 반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집권 자민당의 납치문제 대책본부는 지난 10일 “기한을 선정해 북한에 설명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경제제재를 발동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 중의원 납치문제 특별위원회도 이날 마치무라로부터 카 외상을 불러“북한에 식량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한편 북한측으로서는 화장해 버린 유골의 DNA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굳게 믿었을 것이다.
이에앞서 북한은 2년전에도 가짜 유골을 일본에 보낸적이 있었다.
더욱이 이 유골은 두 번이나 화장된 것이라 당시 일본측에서는 DNA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일본이 화장된 뼈를 첨단 DNA 감정법으로 가짜임을 밝혀낸 것이다.
일본 여론은 “비열하기 그지없는 불량한 국가”라고 북한을 규탄하면서 “얼렁뚱땅 일본사회를 속여먹는 북한을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며 흥분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지난 10월 27일 경기도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여대생 노모(21)양 실종현장 인근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신원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3일 유골을 국과수에 보내 지난 10월 27일 밤귀가 도중 실종된 노씨의 DNA와 비교하는 등 신원 확인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발견된 유골이 노모양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영화 ‘살인의 추억’의 본거지로 알려진 연쇄 살인사건 해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첨단생명과학기술은 뼈조각 하나로 국가간 분쟁이 일어나는가 하면 십수년된 미제 살인사건까지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되고 있다.
결국 삶의 한 가운데 생명과학이 해결해야할 과제는 첨단기술보다 오히려 인간에 대한 인식이 조성돼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국인 55% 두 자녀 희망
///부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본문 대다수의 사람들이 결혼 후 2명의 자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저출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75명(남 178명, 여 397명) 중 ‘자녀는 몇 명까지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4.6%(314명)가 ‘2명’이라고 응답했으며, 낳지 않겠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핵심은 관계다”
///본문 나는 일하거나 글을 쓰면서 자주 음악과 함께하는 습관이 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클래식 중에서도 피아노나 바이올린 합주 등과 같이 악기에 의해 연주되는 것보다는 가사가 있는 사람의 소리를 더 좋아한다. 아직 클래식에 대해 무지한 탓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언어와 함께하는 음악이 이해하기 쉬워서 인 것 같다.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이다.
현대는 커뮤니케이션의 시대이다. 특히 광고도 마케팅의 관점에서 볼 것인가?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결국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한 판매 촉진의 결과라고 인식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초기 모델들은 송신자로부터 수진자로 메시지가 일방향적으로 전달되는 과정으로 간주되었으나, 본질적으로는 관계적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존재를 무시한 커뮤니케이션은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라틴어 어원의 나눈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듯이 광고 커뮤니케이션도 메시지의 전달 차원을 넘어 서로 의미를 공유하는 차원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광고란 이에 기여하는 광고라 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공유를 위해서는 상대방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반응에 민감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나 자신도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춤을 즐기는 두 연인과 같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 일방향적인 시대에서의 용어가 효과였다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핵심용어는 관계이다.
관계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며 서로 상호 의존적 관계를 형성한다. 생산자는 소비자의 소비문화에 영향을 주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제품 개발에 영향을 주면서 상호간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켜 나간다. 최근 광고가 그 목적인 소비자의 태도나 행동의 형성, 강화, 그리고 변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의도적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도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우회적 광고 메시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캐내고 싶다. 케토톱, 화콜에프로 확 잡으세요, Kiss를 부르는 Cass, Cass를 부르는 Kiss, 걸면 걸리는 걸리버, 물로 다리면 초보! 다리오로 다리면 프로, 이젠 자신 있게 밖으로 ~ 바크로비. 열날 때에는 부르세요 부르펜 등과 같이 발음이 쉬우며, 차별성이 강하면서도 제품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브랜드 명과 슬로건들이 있다.
이 슬로건과 브랜드 명들은 음운론적 특성을 이용한 것들이다. 음운론적 현상에는 두운, 모운, 각운이 있는데 위의 예와 같은 것은 모두 한 문장(혹은 그 이상의)에서 단어의 자음이 반복되는 형상으로 두운이라 하며 아쉽지만 아홉분만 드립니다. 아디바트 골프웨어, 여드름엔 예그린, 예뻐지니까(예그린 연고), 이가 탄탄 이가탄 과 같이 반복되는 소리가 모임일 때를 모운이라고 하며, 시험 탈출! 유럽진출(대우 솔로 노트북), 달릴 때는 자유, 머무를 때는 여유(싼타모)와 같이 마지막 끝 음이 반복되는 현상을 각운이라 한다.
이와 같은 언어구조를 활용하여 보다 관계지향적이고 차별적이며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는 광고 메시지들이 개발되고 있다. 한의원도 슬로건과 브랜드 명을 개발하는데 이와 같은 기법들을 활용한다면 좀더 멋지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분야에 맞는 정보화시스템 구축 시급
///부제 신도시·역세권 중심으로 보편화 추세
///본문 이번 호도 지난 호에 이어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 가운데 병원경영의 최신기법들 가운데 e-Learning에 대해 알라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관련 자료와 내용은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로부터 조언을 얻어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병원 e-Learning 개발과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e-Learning은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나 자신의 시간에 맞추어 교육받을 수 있는 웹 기반의 교육과정이며, 모든 브라우저를 통해서 채팅세션, email 토론, 퀴즈 및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e-학습에는 수업(Instruction)과 정보(Information)가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제공돼야 한다. 그러나 수업과 정보는 그 역할에 차이가 있다.(표 참조)
따라서 의료·병원경영에 대한 e-Learning을 위해서는 수업과 정보에 대한 웹기반 강좌 설계 및 정보개발에 관한 기준 틀이(Framework) 분석, 설계, 개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습자의 요구에 대한 포괄적이 접근 분석, 수업과 정보에 대한 상호관계를 위한 설계 등 모형개발이 요구된다.
이런 모형설계는 학습자와 수업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요소들(Factors), 즉 공유문화 및 기술(technology)부문에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학습정보(Information)
현재 국내 의료종사자에 대한 학습요구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올바르게 제공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요구된다.
즉, 컨텐츠의 내용이 변화되더라도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계획과 단계에 알맞은 학습정보(Precision Learning)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웹기반 교육 프로그램 설계 상황에서 이 모형에서 요구되는 정보수준이 요청된다.
참고로 미국병원협회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인증제도-전산관리, 의료환경관리, Risk Management, 인사관리, 원무관리-등에 대한 학습정보 제공도 고려할 만 하다.
공유문화
의료경영 e-학습센터를 위해서는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장려하는 개방적인 문화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즉, 의료경영 관련정보와 지식이 e-학습센터에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되며, 의료·병원경영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도 타 의료기관에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방적인 문화와 유인체계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기술(Technology)요소
실제 학습요구자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제공되는데 효율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인터라넷의 통합적인 기술이 요구되는데, 국내 인터넷기반은 세계최고의 수준에 있다.
다만 e-Learning 학습경제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며, e-학습센터의 최적화, 효율화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이 요구된다.
기대효과
최근 교육공학의 일각에서는 웹기반 교육의 속성 중의 하나인 ‘인터페이스’교육을 수업의 질과 효과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교육적 대안으로 간주하고 있다.
의료·병원경영 부문의 종사자들에 대한 e-Learning은 타 산업보다 새로운 지식습득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산업이며, 기존 정규교육에서 충족시킬 수 없는 부문(의료보험체계, 의료수가, 의료제도 등의 변화)이 남아있는 분야이다.
따라서 e-Learning은 의료기관 및 의료산업 관련 종사자에게 이러한 학습수요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 하겠다.
심사평가원에서 e-Learning센타 구축을 통해서 보험심사의 기초지식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고볼 수 있다. 다만, 의료분야에서 E-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의료분야에서 요구되는 학습정보, 정보공유문화의 과제가 남아있을 뿐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뇌기능 향상 프로그램 공개 발표
///부제 복지위, 가정폭력 희생아동을 위한 국제워크샵
///본문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취업난 각종 경기침체의 여파가 가정에까지 여파를 미치며 이에 희생당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이런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동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뇌기능 향상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고경화 의원을 비롯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가정폭력노출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건강기능사업 전문위원회와 공동으로 ‘학습부진 아동을 위한 뇌 기능 향상프로그램 공개수업’을 주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3 테마기획사업 가정폭력노출아동의 가족기능강화사업 국제워크샵을 개최했다.
고경화 의원은 “매서운 경기불황으로 서민경제는 추락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이혼, 가출, 자살 등 가족해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암울한 현실 속에서 소중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점차 피폐해져 가고 있는데 오늘 워크샵이 아동복지 일선에 애쓰고 계신 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동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강사로 초빙된 홍콩중문대학 심리과 아그네스 찬 교수는 ‘아동을 위한 4영역 뇌 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완, 신체운동, 건강한 식습관, 인지운동 등 4가지 영역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이완은 스트레스 수준을 감소하고, 신체운동은 혈액 및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아동의 인지과정을 강화한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은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며 인지운동은 아동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유지 향상시켜준다고 밝혔다.
찬 교수는 “이 프로그램이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재정적 부담이 적고 한번에 많은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으므로 학교적응과 성적향상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화방지와 한방 프로테움 연구
///본문 경희 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 연구팀은 프로테오믹스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다. 게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생명의 신비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선 프로테옴 프로젝트가 바통을 받아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배 교수는 지난달 녹용의 약리작용을 프로테옴 연구로 풀어내 학계를 놀라게 했다. 녹용의 단백질지도 완성은 녹용 유전자를 골라 실험실 안에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즉 녹용 없이도 녹용성분이 들어간 건기식이나 한방신약개발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는 DNA에만 의존했을 경우 전혀 불가능했을 부분이다. 배교수는 “98% 이상의 질병이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한의학이 지니고 있는 강점인 노화방지 원인을 규명, 노화를 늦추게 될 날이 가까워 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학설은 ‘노화방지의학이란 없다. 생명과학으로 노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단지 인간의 생리적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이 유일한 잣대였기 때문이다.
이같은 개념에 도전해 보겠다는 것이 배 교수의 집념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 대학교수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노화방지에 탁월한 신물질을 찾아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 류수노 교수와 서울대 제약학과 강삼식 교수. 이들은 검정쌀(C3GHi쌀)에서 항산화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진 ‘오리자후란’이란 신물질을 추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신품종 C3GHi쌀은 한국, 일본, 미국에 이미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며 앞으로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오리자후란에 대해서도 물질특허를 얻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검정쌀에서 항산화 작용의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해서 인류의 염원인 노화방지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은 아니다. 조직별, 세포별, 질환군별, 발생과정에 이르기까지 각각 분석을 통해 기전을 밝혀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배현수 교수는 한의학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일찌감치 프로테오믹스를 통해 올려놓자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재정 기금화 방안 다각적 검토
///부제 고령화사회 가속화…의료비부담 대응시급
///본문 지난 8일 국회예산처는 “국가4대 사회보험재정운영 정책자료집을 통해 건강보험재정은 재정적자의 심각성 재정지출규모 및 정부지원액 등의 관점에서 다른 어떤 사회보험제도보다 재정운용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중요한점을 감안, 추후 건보재정을 기금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특히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사회에서 늘어나는 의료비부담에 대응해 건보재정이 다른 사회보험제도와 마찬가지로 책임성있는 재정규율체계를 확립토록하는 것은 국가재정운용상 우선 순위가 매우 높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국회가 건보재정의 기금화를 책임성있는 체계화립을 주문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장 내년도 건강보험 재정수지는 보험료 등의 수입 16조2102억원에 급여비 지출이 무려 19조3324억원으로 3조이상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추가 국고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4대보험 재정지원에 쏟아 붇고 있는 추가지원액은 지난 2001년이후 5년동안 총16조3804억원으로 연평균 21.9%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반회계증가율의 2.6배에 달하는 수치로 지역건강보험의 구멍난 살림살이를 정부가 메워주고 있는 셈이다.
국회예산처의 지적대로 의료기관이나 의료소비자들도 잘못된 재정기금운영의 피해자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건보재정의 다각화전략은 바람직하다.
특히 4대 보험재정운영이 모두 열악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다각화가 시급하다고 본다. 따라서 관련 보험공단은 관련지적을 겸허히 수용, 세밀한 다각화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韓-美쌀협상 연내 타결 가능성
///본문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8일 열린 한·미 8차 쌀 협상에서 양국 정부는 대부분의 핵심 쟁점에 대해 의견 차이를 대폭 줄여 연내 협상타결 가능성이 커졌다. 농림부는 지난 9일 “양국은 쌀 관세화 유예를 위한 협상에서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는 진전을 보았으나 의무수입물량 등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추가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의무수입물량 중 자국산 쌀이 차지하는 비율을 50% 안팎까지 늘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번 협상에서 기대치를 상당히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쌀 의무수입물량은 1988∼90년 연평균 쌀 소비량 대비 4%인20만5000t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학, 한류열풍에 편승한다
///부제 서초함소아 ‘Japanese Day’선정, 지난 6일 첫 진료
///본문 한의학을 향한 일본인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초함소아 한의원은 매주 월·화요일을 ‘Japanese Day’로 선정, 지난 6일 처음 일본아이들을 진료하기 시작했다.
이는 내년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재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한 것. 진료과정은 일본어 대화가 가능한 상담원이 일본소아들의 기초검진을 통해 과거 병력이나 현재 증상 등을 평가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일본인 담당 한의사가 일본어로 아이들을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또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부모들은 일본어로 쓰여진 진료프로그램 홍보책자를 통해 함소아의 진료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Japanese Day’선정과 관련, 함소아 측은 “수도권에만 1만2천여명(국내 2만명)의 일본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지만, 그들이 찾아갈 수 있는 병원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따라서 한의학과 함소아의 글로벌 마케팅차원에서 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함소아측은 오는 2006년 일본 본토내에 진출,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 클리닉을 개설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창제한의원 정태복 원장
///제목 한방신약개발과 체계적인 건기식 연구
///부제 옥석 구분 좋은 제품 권장 피해자 구제
///부제 건강기능성식품 활성화 방안 적극 검토
///본문 건강기능식품법 시행령이 발표된 이후로 관련업체에서는 한약재 등을 주재료로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제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 주체가 되어야 할 한의사들은 오히려 건기식을 취급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과 판매의지 부족으로 인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벌써 양방의료계 측에서는 임상건강기능성식품학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 적응해 나가고 있다. 반면 한의사들은 상황을 봐 가면서 한다는 안일한 대응으로 시기를 놓쳐 건기식 관련 회사들에게 들러리만 서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결국 한의사들도 건기식에 관심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한방건기식품협회를 구성, 한의원에 적합한 제품의 선정작업 및 효능 인증, 구입가격 및 판매가격 절충, 건기식품의 과대광고 방지,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조악한 제품 퇴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의료업도 서비스업종인 점을 인식하여 건기식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이다.
건기식품 취급의 갈등원인
①평소 의료인으로서 가지는 건기식 판매행위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건강에 좋은 제품은 추천하고 나쁜 것은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도 의사로서의 의무)
②건기식품보다는 한약 처방이 훨씬 낫다는 생각→당연히 한약처방이 우수하겠지만 건기식품의 장점도 있다.
③건기식 판매로 인한 의사로서의 권위감 실추에 따른 우려→의학에 상식도 없는 전문판매업자에게 현혹되어 무리하게 구입하는 피해자를 구제해야하는 책임감이 오히려 필요
④평소 건기식을 권장하지 않았던 상황을 번복하기 어려운 상황여건→옥석을 가려 좋은 제품이라면 적극적인 추천이 필요하다.
⑤건기식의 효능에 대한 불신감→건기식협회에서 좋은 제품을 선정
⑥영업신고 및 시행절차에 대한 소극성→판매업자에게 대행케 함
⑦판매방법 및 판매촉진에 대한 기초적인 마인드 부족→판매업체에 지속적인 교육 요청 ⑧한의원에 적합한 제품선정의 애로점→협회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건기식품의 활성화 방안
①제품별로 판매계획을 수립한다.
예) ·관절기능 개선제:침구치료 및 물리치료 중에 간호사를 통해 관련 제품을 홍보토록 하고 4일∼1주일 분의 제품을 권한다.
·변비 개선제:탕제를 휴대하여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휴대 및 섭취가 용이한 건기식을 추천한다.
·체질 개선제:탕제 치료약과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가 있음을 지도한다.
②협회에서는 판매업체에게 초기 판매를 위한 지원팀을 구성하여 사업신고 및 제품판매대 준비 등의 업무를 대행토록 유도한다.
③판매자가 제품에 대해 얼마나 확신하고 적극적인가에 따라 판매의 성패가 좌우되므로 지속적인 제품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④효능에 대한 확신은 소비자의 반응을 경험해 보면 저절로 생겨질 것이며 이 과정중에 효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제품은 자연도태될 것이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건기식협회의 엄정한 제품선정이 선행돼야 한다.
⑤제품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기법을 시도한다(효능, 가격, 탕제의 보완 등).
판매교육
①건기식의 주 판매원은 결국 간호사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간호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초기에는 제품을 이해하도록 교육하고 점차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간호사 교육은 건기식업체와 건기식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②한의사는 건기식을 섭취할 때 주의점과 향후 발생하는 명현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해서 소비자를 지도한다. 이를위해 건기식품 개발자를 초청하여 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건기식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한의원 취급시 건기식 조건
①효능이 탁월하며 부작용이 적은 제품이어야 한다.
②주재료가 한약재로서 한의학 원리에 적합해야 한다.
③판매가격이 저렴하여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적어야 한다.
④제품생산이 위생적이며 신뢰감을 줘야한다.
⑤제품에 대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⑥제품에 대한 A/S가 신속히 제공되어야 한다.
건기식품의 전망
이상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며 한의원에서 건기식을 적절히 활용할 수만 있다면 현재의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질병치료제와 식품의 중간단계인 건기식은 우리 한의사들이 어떻게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혁신적인 한방신약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것이다. 첩약의 비용이 부담되는 저소득계층을 한의원으로 유도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건기식을 취급하여 한의원에서 건기식이 일반화되었을 때 건기식 업체는 한의사의 위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체의학 및 자연치료요법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전통한의학을 이용한 건기식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서는 한방 건강기능성식품을 세계시장에 수출하면서 한의학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내마술은 곧 진정한 재미죠”
///본문 “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누나에게 잘 보이고 싶어 마술을 배웠어요.”
앙증맞은(?) 큐피드를 닮은 마술사 최현우가 오는 17일부터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홀에서 러브(love)매직을 선보인다. 최현우는 클로즈업 마술로 지난 2002년 국제마술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했을 정도의 실력파. 번개머리 마술사 이은결과 함께 차세대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매직 콘서트의 주제는 ‘마술처럼 영화처럼 러브’. 영화 007, 인어공주(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캐치 미 이프 유캔, 러브 액츄얼리 등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는 영화를 소재로 마술(일명 영상마술)을 펼친다.
특히 최현우가 짝사랑했던 누나의 추억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펼쳐질 예정.
최현우 마술은 아기자기해서 더 섬세한 감동을 준다. 그는 얼마 전 드라마 ‘매직(magic)’에 출연하면서 섬세하고 화려한 마술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경력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그는 “신세대 마술사에게 연기능력은 필수인 셈”이며 “콘서트를 마치고는 모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현우는 “내 마술은 곧 진정한 fun(재미)”라고 강조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보여주기식 마술은 구시대적인 유물”이며 “이야기 구도에 함께 묻어가는 볼거리야말로 관객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콘서트의 풍성함은 게스트의 참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매직콘서트에는 강동원, 김효진 등 드라마 ‘매직’ 출연진과 이혁재 정준하 등 그 동안 친분을 쌓아왔던 연예인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콘서트의 마지막에 객석은 눈으로 뒤덮이게 된다. 이는 공연장을 찾은 모든 연인들이 눈처럼 순수한 사랑을 이어가라는 제작진의 특별한 배려가 담겨져 있다. ~2005년 1월 2일, ☏02)3433-1788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오셨다”
///부제 산타마을 축제
///본문 “꺅! 진짜 산타가 나타났다. 선물주세요.” 코엑스(서울) 대서양 홀 전시장에 나타난 원조산타할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루돌프 사슴보다 하늘높이 올라갈 듯하다.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고 싶은 것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 더구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선물이라면 더 환영이다(마다해? 마음의 키가 너무 커버렸군).
코엑스에 나타난 할아버지는 바로 교황이 인정한 세상에서 단 한 몸(?)뿐인 산타. 그는 한국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진짜산타와 함께하는 산타마을 축제’에 참여한다. 이번에 온 산타는 전 세계 세 명 전업산타 중 하나로 대외적으로는 한 몸처럼 활동하는 것을 전제로 함(쉿! 아이들에게 이것만은 비밀). 원조산타가 참여하는 축제는 만남의 장을 포함 총 8개의 관으로 짜여져 있다. 관람객들은 만남의 장소에서 7M높이의 대형크리스마스트리와 붉은색 산타복장인 크리스마스 요정들의 환영을 받는다. 요정들은 각 관마다 배치돼있으며 녹색 옷을 입은 엘프 요정과 크리스마스 요정이 안내를 맞는다.
또 ‘만남의 장소’를 지난 후에는 크리스마스와 산타의 유래를 사진과 영상조형물을 통해 소개하는 주제관, 동화나라와 진짜 산타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테마관, 크리스마스 카드 및 트리를 만들어보는 체험관 등 으로 구성돼 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하드록 카페’ 새 버전 관능미 더해
///부제 쇼의 여왕 대결, 양소민과 김영주 더블연기
///본문 관능적 사랑도 사랑의 또 다른 방식이다.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그린 뮤지컬 ‘하드락 카페(연출 이원종)’가 새로운 버전으로 연말특수를 노리고 있다. ‘하드락 카페’ 이름으로는 국내에서 세 번째 공연이지만 내용면에서는 또 다른 창작뮤지컬이다. 특히 드라마틱한 내용 구성과 세련된 음악, 관능미 넘치는 안무는 ‘하드록 카페’만의 독특한 매력. 이를 더하기위해 새로운 버전에서는 자유분방한 젊음의 공간인 ‘하드락 카페’ 이외에 환락과 욕망의 공간인 ‘클럽 파라다이스’가 추가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 가수 양소민과 선 굵은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 김영주가 엘리자베스 킴에 더블 캐스팅돼 연기대결을 펼친다. ‘엘리자베스 킴’은 현재의 연인 황사장과의 사랑에 집착하면서도 옛 연인 기타리스트 준의 존재에 혼란스러워하는 캐릭터.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 ☏02)3141-1445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상변화 대처 건강위험 최소화
///부제 2013년까지 송도신도시 나무 1천만그루 심어
///본문 지구촌 온난화 현상은 정치 경제 사회 산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빈발하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부터 생산시설 피해를 막기위한 노력에서부터 바다를 막아 육지로 만든 매립 도시도 온난화현상과 떼어 놓을 수 없다.
최근 미 상무부는 ‘기후온난화’ 보고서에서 ‘지구촌에 존재하는 경제기반 산업의 70%이상이 온난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경영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국가나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가전 패션 식음료 레저산업까지 기온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기상재해로 인한 공정지연 운영중단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내년 3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2013년까지 1천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다.
지난 8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경제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송도신도시 1~7공구에 연차적으로 1천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공원과 녹지를 비롯 가로수, 광장, 공공시설 등 공공부문에 7백36만그루를 심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매립지에서도 성장력이 강한 해송, 느티나무, 소사나무, 팽나무, 해당화 등 20여종을 집중
권장하고 있다”면서 “인천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식목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식목사업으로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순 없겠지만 적어도 기상변화로 인한 건강위험을 최소화할 순 있을 것이다.
이는 외부환경인 자연을 포함한 인간생명현상을 전일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는 한의학 치료기술 연구사업에도 최근의 온난화 현상은 대응하기에 따라 한의학의 장점을 살려가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런지도 모른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보건산업진흥원 새로운 수장 뽑는다
///본문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現 이경호 진흥원장의 임기가 내년 2월 6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수장을 선출키로 했다. 진흥원장의 임기는 3년을 기준으로 한다.
이에따라 진흥원은 지난 15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마감했다. 진흥원 측은 “심사기준에서 보건산업분야의 풍부한 식견과 덕망, 기관경영혁신을 일궈낼 지도력,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춘 인물선정에 중점을 둘 것”을
말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환경부 업무 협력 강화
///부제 보건환경 고위급 회의서 권고안 채택
///본문 국제적으로 환경과 보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간의 업무 협력체계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운데 지난 달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보건·환경 고위급회의’에서 향후 보건과 환경 분야가 함께 협력하는 제도적 기전을 확립해야 한다는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한·중·일·몽고 및 아세안 등 14개 국가와 WHO, UNEP(국제연합환경계획), ADB(아시아개발은행)의 환경보건 관계자 56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는 복지부 정병태 보건정책국장과 보건의료정책과 이강희 사무관,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강성구 사무관 등 3명이 참가했다.
그룹토의 2회와 본 회의를 거쳐 마련된 권고사항은 △보건과환경 분야가 함께 협력하는 제도적 기전 확립 △환경보건에 대한 체제 개발 △환경보건에 대한 국가수준 토론회를 개최하되 이해관계자를 포함해 정규적으로 실시 △공중에 대한 환경보건 쟁점의 교육, 정보 제공 등이 도출되었다.
또 △서태평양지역 환경보건을 이끌 주체 형성(WHO, UNEP 및 ADB의 협의체 등) △서태평양지역내 환경보건 교류·정보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 웹사이트 운영 등도 권고사항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복지부와 환경부간 정기회의를 열어 환경보건 관련 정책의제 생성·연구·훈련·교육분야에 있어 협력체계를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예상되는 환경보건 관련 서태평양지역 장관회의 준비도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영국, 새 온실가스협약 추진
///본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교토의정서 체제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우회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협약을 추진하기로 하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지난 9일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새로운 구상을 제시하고 부시 대통령과 장시간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더타임스는 덧붙였다.
영국 총리실 소식통은 ‘교토 라이트(Kyoto lite)’로 불리는 블래 총리의 새로운 구상이 지구 온난화 위협의 본질과 규모에 대해 과학적으로 다시 합의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트북 공급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부제 복지부, 점차 확대 보급 추진
///본문 보건복지부는 사무실로 한정되어 있던 업무 처리 사무공간을 출장지 등으로 확대, 어디서든 일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개개인에게 보급, 활용되고 있는 데스크탑 PC를 금년말부터 점차 노트북 PC로 대체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복지부는 우선 금년도에는 출장근무가 빈번한 감사관실 직원용 PC를 노트북으로 교체·보급해 운용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출장 근무가 많은 부서 순으로 점차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감사관실의 경우에는 축적된 감사 자료를 PC에 담지 못해 직접 가지고 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감사현장에서 작성한 자료를 본 사무실의 컴퓨터에 다시 옮겨야 하는 등 자료의 조회와 이동에 번거로움이 많았던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수감기관 역시 수감시 감사관용 PC를 징발·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감사관들이 노트북을 휴대할 경우 이같은 번거로움이나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사관실 직원들이 감사용 노트북을 들고 가서 직접 설치하고 감사를 하는 모습은 피 감사기관에도 신선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90년대 중반부터 도입된 복지부 내 컴퓨터는 문서작성 작업 등 단순한 업무에 주로 활용했던 도입 초기에 비해 현재는 전자결재 등 부내 인트라넷 뿐만 아니라 타 부처와 연계되는 행정정보망 등 거의 모든 부분에 사용되고 있어 PC가 없이는 업무를 처리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동의보감’ 영화화를 기대한다
///부제 문화유산인 한의학 우수성 널리 알리는 기회
///본문 “한의서‘동의보감’과 허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민족문화의 계승과 창달을 일궈 나갈 수 있는 영화로 만들겠다.”
지난 6일 박철수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한국영화의 세계배급을 최초로 시도한 감독으로 한국 영화사에 각인되어 있는 그가 동의보감과 허준 이야기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영상에 담겠다고 나선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인류문화의 발상지인 이집트, 인도, 그리스, 페르샤, 마야 등 수많은 전통의학이 명멸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한의학이 동양의학을 대표하는 의학으로 중국과 주도권을 놓고 벌일 수 있는 역량은 뭐니해도 조선 선조시대 중국의 의서들을 능가하는 저술로 현대의 백과사전식 분류법을 최초로 도입한 허준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왜 허준을 잊고 있는가, 또 왜 하필이면 대구한의대학교와 손을 잡고 동의보감을 제작키로 합의했느냐에 대한 질문에 박철수 감독의 답변은 단호하다.
박 감독은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계 외에는 누구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적 사업으로 동의보감을 학술, 문화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한의약 정책사업으로 승화시켜가는 등 민족문화의 계승과 창달을 열어가고 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동의보감’이란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영상물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런지는 예측할 수 없다.
한의학의 계승과 창달을 얻어내는 일이라면 ‘대박’은 그저 첨부사항일 뿐이다.
자신을 필드맨(Field Man)으로 자부하는 그로서는 어찌보면 영화제목을 ‘동의보감’으로 정한 것도 과단성있는 선택이자 결단이었을 것이다.
이런 요소들은 한류(韓流) 열풍속에 오늘날 한국 영화계에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영화를 제작하는 소명은 성취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면 박 감독이야말로 이 시대 한의계가 바라는 영화인이 아니겠는가.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하반기 보건의료기술과제 243억원 지원
///부제 신약·의료정보기술·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 등
///본문 올 하반기(12월-내년 11월)동안 보건의료기술진흥 연구개발은 계속연구 20개와 신규과제 20개 등 총 40개 과제에 총 243억1000 만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제6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금년도 제2차(하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연구과제 및 연구비 배분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단체는 일괄협약의 경우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야 하며, 개별협약은 보건산업진흥원을 거쳐 연구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확정과제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술개발분야에 신규과제 10개 과제에 총 67억6200만원이 지원되며, 신약개발의 경우에도 계속과제 5개와 신규과제 6개를 합쳐 11개 과제에 78억81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의료정보기술개발에 계속 1개, 신규과제 6개 등 총 7개 과제에 30억6300만원이, 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 20억3200만원(계속 4개), 보건의료기술 인프라개발 45억7200만원(신규 8개) 등이 지원된다.
한편 하반기 신규과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신약개발사업= △바이오신약(차세대): 22억3100만원, 4과제(면역조절제, 대사성질환치료제, 뇌질환치료제 3개 분야 지원) △신약개발 국제협력: 20억원, 2과제 ◇의료정보기술개발사업= △특정센터: 15억8000만원, 2개 센터(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9억9000만원, 의과학 지식 및 온톨로지 관리기술개발센터·5억9000만원) △제품화: 3억2000만원, 2개 과제 △기반개발: 4억8300만원, 2개 과제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 △임상연구센터: 20억원, 3개 센터(허혈성심질환 임상연구센터·6억7000만원, 성인고형암치료 임상연구센터·6억6000만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6억7000만원) △임상시험인프라: 20억6700만원, 3개 과제(지역임상시험센터·수도권·9억8900만원, 지역임상시험센터·지방·9억8900만원, 정책연구·6900만원 △신·변종바이러스기반연구: 5억원(1개 과제·하반기 집행잔액으로 지원) △인체위해성 심사기술체계 확립: 2500만원(1개 과제·하반기 집행잔액으로 지원).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공醫모집 사상 처음 저출산에 산부인과 미달
///본문 2005년 전공의(레지던트) 과정원서 접수 결과, 산부인과가 처음으로 미달됐다. 지난 9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2005년 전공의 과목별(26개) 모집 마감 결과, 총 3470명 모집에 3978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은 1.15대 1로 집계됐다. 산부인과는 216명 모집에 172명(0.8대1)이 지원해 44명이나 부족했다. 산부인과는 2002년(1.2대1), 2003년(1.02대1) 계속해서 지원율이 낮아졌으나, 정원 미달은 처음이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저출산 영향으로 기존 산부인과 의원들이 분만실을 폐쇄하는 등 산부인과 인기가 시들해진 탓”이라고 말했다. 반면 피부과(1.7대1), 성형외과(1.5대1), 안과(1.4대1) 등 인기 과 선호현상은 여전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세암센터 통합진료시스템 구축
///부제 진료과간 협진체계 구축 후 전문병원화 추진
///본문 국내 최초로 암센터를 설립한 연세의료원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암 관련 진료과간 통합 진료시스템 도입을 구체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의 한 교수는 8일 “이제 진료의 중심은 의사에서 환자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진료과들이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전통적으로 스타급 교수들 중심으로 암진료가 이뤄졌지만 이젠 팀웍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환자들은 관련 의료진간 협진이 미비한 상태에서 이과 저과를 전전하고 있다.
그는 특히 “암은 특성상 다양한 치료요법이 필요해 수술과 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만 잘한다고 해서 진료의 질이 제고되지 않는다”면서 “국내 처음으로 암센터를 설립했지만 최근 들어 다른 경쟁병원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진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암센터는 최근 10대암 치료팀을 구성하고 협진체계 도입방안 모색에 착수했다. 이어 그는 “30여년간 팀플레이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페러다임 전환을 시도할 경우 일부 불만도 있을 수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러나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세암센터는 협진시스템을 도입해 점차 통합진료를 정착하고, 암센터를 암전문병원으로 확대개편한다는 청사진도 세워둔 상태다. 진료시스템 변화에 이어 외연 확대를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암센터 관계자는 “조만간 관련 임상과 교수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열어 통합진료시스템 도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견해차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어 좋을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