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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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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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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p/pdf/20041122.1280
///제 1280호
///날짜 2004년 11월 2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제5회 한의사전문의시험 1월 14일 실시
///부제 한방신경정신과 객관식 문항수·시간 조정
///부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위원회 및 실행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위원회(위원장 경은호)는 지난 1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제2회 위원회 및 제4회 실행위원회(위원장 박동석)를 개최, 오는 2005년 1월 14일에 제5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을 실시키로 하는 등 전문의시험 세부 시행 계획을 승인한데 이어 응시 수수료 10만원 인상과 한방신경정신과 1차시험 객관식 문항수를 70문항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날 승인된 제5회 전문의자격시험 일정에 따르면 오는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를 받아 2005년 1월 14일 1차시험을 실시하고 20일 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후 28일에 2차시험을 실시, 2월 4일 2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원회는 2005년도 시험 대상자 중 수련이수자가 133명일 뿐아니라 향후 3년간 배출될 수련 이수자의 평균치가 158명으로 응시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임에 따라 1, 2차 시험대상자의 경우 기존의 40만원이던 응시수수료를 10만원 인상한 50만원으로, 2차시험 대상자의 경우 기존 20만원에서 20만원을 인상한 40만원으로 각각 인상할 것을 결의, 복지부에 승인 요청키로 했다.
이어 한방신경정신과 1차시험에서 제기됐던 시간적인 문제 해결과 객관식·주관식 문제 출제에 있어서의 변별력 제고를 위해 주관식 문항수는 그대로 두고 객관식 문항수를 100문항에서 70문항으로 변경, 각 문항당 1점씩 배정하고 시험시간은 180분에서 150분으로 조정했다.
또한 응시원서를 대한한의사 협회에 직접 방문, 교부받아 작성한 후 재방문해 접수해야하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인터넷을 통해 소정 양식을 다운받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위원장 및 실행 위원장에게 위임 결정키로 했다.
현재 객관식 문항수는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는 70문항, 한방내과는 80문항, 한방부인과는 100문항이다.
한편 경은호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한의학 발전은 물론 국민에게 인정받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의약 R&D 전담기구 설치 추진
///부제 식약청, 예산 28%인 335억원 투입 예상
///본문 지난 16일 식약청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식약청 전체 예산 가운데 30%에 육박하는 식의약 연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단위의 전담조직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인력 배치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신설부서 과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지만 인력은 8∼10여명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식약청 내에서는 기존 평가부의 시험분석 담당관실을 폐지하는 대신 신설과에 그 기능과 인력의 분산배치가유력한 전망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연구개발을 전담할 신설 부서에 내년 예산안(1181억원) 가운데 28%(335억)가 연구개발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내년에 식품의약품안전성관리(273억), 독성유전체기술을 이용한 안전성평가기술개발(11억), 항생제내성 안전성관리(12억), 잔류농약 안전망 구축(7억), 한약재 과학화(20억), 차세대 첨단바이오제품 등의 평가기술개발(9억8000만원) 등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임상기술 세계가 주목
///본문 정부가 한방치료기술사업을 ‘바이오 퓨전연구사업’으로 전환하면서 한국의 앞선 한의학 임상기술이 해외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국내 신약 개발 1번지 SK(주)의 생명과학사업 부문도 본격적으로 해외 벤치마크 대상이 되고있다.
지난 90년대 후반 한국기업중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임상실험허가를 획득해 미국 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가 그동안 개발에 성공한 신약들만 해도 우울증 치료제인 YKP10A와 YKP581, 간질치료제 YKP509, 정신분열증 치료제 YKP1358 등 무려 4종에 달한다.
더욱이 지난 2002년말 설립한 SK상하이 한약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한방성분의 과학적인 분석에 나선 연구소로 지난해 미국 타임지의 커버스토리로 소개되기도 하는 등 한방 바이오 퓨전 연구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SK 상하이 한약연구소 관계자는 “일찌감치 한방 바이오 퓨전연구사업을 국책 사업으로 추진했더라면 지금 국내 한의약 산·학·연들이 느끼는 한방산업 성장 여건은 크게 다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런데 중국 최고의 과학기술명문대학인 칭화대도 경기도 일산 신도시에 ‘한의약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칭화대는 중국의 중의약 지식과 한국의 제약기술을 결합시켜 중의약 산업을 연계한 연구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상하이의 SK 한약연구소와 비견되고 있다.
결국 뉴라운드시대 국제 자본들이 한약 연구소에 투자하는 것은 그 만큼 한방 바이오 산업이 지구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또하나의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지침 개발시 객관성 보장
///부제 임상진료지침보급 및 활성화방안 세미나
///본문 임상진료지침 보급 및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15일 서울대암연구소에서 개최, 올바른 임상진료지침 마련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임상진료지침 활용의 국내외 현황(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남순 연구원), 임상진료지침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고려대의대 안형식 교수), 임상진료지침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서울대의대 허대석 교수), 임상진료지침 발전을 위한 심사평가원의 역할(심사평가원 이규덕 평가위원) 등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임상진료지침활용과 관련 김남순 연구원은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실행에 가장 어려운 점을 조사한 결과, 개발방법에 대한 지식 및 경험부족, 인력부족, 비용부족, 학회의 기회부재 등이였으며, 진료지침은 현재 근거중심의학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진료지침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료지침실행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행에 대해 안형식 교수는 “진료지침의 적용은 개발과 다른 접근이 필요한 분야로서, 진료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대석 교수는 임상진료지침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에 대해 “선진국의 제도들을 주먹구구식으로 우리나라에 끼워 맞추기 전에 우리의 의료환경에 근거한 임상연구에 먼저 투자해야 하며, 임상연구를 통해 정부·국민·의료인 누가 보아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축적하여 그것으로 토대로 임상진료지침을 결정함으로써 의료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상진료지침과 관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에 대해 이규덕 심사위원은 “임상진료지침은 특정한 상황에서 임상의사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진술이며, 임상진료지침은 진료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의사의 진료와 과학적 간격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식 등 수입식품 민원설명회 열어
///부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8일 9층 강당에서 하반기 건식 등 수입식품 관련 민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04년도 수입식품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수입(건강기능식품)판매업 안내, 건강식품 수입신고 절차, 검사 세부 처리규정 및 위해정보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입식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와 수입식품 관련업체 등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료기반·공교육 붕괴 우려
///부제 외자유치와 내국인 진료 허용은 별개
///본문 경제자유구역 설치의 가장 큰 목적은 뭐니해도 외자유치 사업에 있다. 경쟁국인 중국이 금년 10개월간 끌어들인 외자는 무려 5백37억달러로 작년 전체 외자유치액을 넘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외자유치국으로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 당정협의회에서 확정한 경제특구내 내국인 진료 허용과 관련, 의약직능 단체는 물론 사회시민단체, 보건분야 학계는 “이는 뉴라운드 의료서비스 및 교육개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차대한 오류”라며 “외국자본 유치사업과 국내 외국계병원의 내국인 진료허용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데도 구체적 대응책없이 강행하고 있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력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병원협회 등 일부 대형병원은 국내병원의 특구진출 허용을 촉구하며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정부관계자는 “외국인만으로는 병원수익을 채울 수 없게 돼 외자유치가 어려워지는 만큼 공공의료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서 국민의 기본적인 의료보장을 실현함으로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 주도로 이뤄진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외국인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일정부분 특혜를 주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외국 유수병원과 미국 유수의 사립학교 분교 등이 경제자유구역내에 들어서면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본부 등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실제 재경부 등은 송도에 2008년 개교를 목표로 학생 2000명 규모의 외국인 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이미 미국 동부에 있는 밀튼아카데미 등과 접촉해 왔다.
또 외국계 병원들도 내국인진료 허용을 비롯 한국에서 거둔 이익금을 본국에 자유로운 송금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특구내의 외국계병원의 내국인 진료 및 교육기관 설립은 의료서비스 및 교육개방이라는 두 사안과 맞물려 돌아갈 수 밖어 앞으로 큰 논란이 예상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재대책협의체 구성하겠다”
///부제 국무조정실, ‘한약재 안전성…추진계획’ 마련
///본문 이산화황 기준을 두고 식약청과 한약관련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각자 입장을 좀처럼 굽히지 않자 국무조정실이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나서, 업자들의 입김에 정부 정책이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최근 국무조정실이 작성한 ‘한약재 안전성 제고 및 수급대책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11월 중순경 국무조정실과 복지부, 농림부, 식약청 등 정부부처와 생산, 유통, 제조 및 소비자 등 관련단체, 기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약재대책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최근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12월 초순에는 중국 현지방문을 통해 실태조사를 벌여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중순에는 한약재 생산과 유통 등 수급현황 및 이산화황 조사를위해 현장점검과 실태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그후 12월 말에는 한약재 생산자와 유통업계, 소비자들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한약재 안전성 및 수급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이같은 일정이 순조로울 경우 한약재의 이산화황 등 유해성 검사 및 유해물질기준은 2005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규제위가 식약청이 제출한 한약의 이산화항 기준인 0.1ppm 기준은 1년 6개월간 규제 일몰제한다는 방침을 내놓은데 이어 국무조정실이 직접 챙기겠다고 나서자 일각에서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정작 담당청인 식약청에서 올린 의견을 무시하면서까지 국무조정실이 새로운 협의체 구성을 하고 배경에는 는 한약재 수입업자와 공급업자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98년에도 이산화황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다 슬그머니 사라진 예도 있고, 수입업자들은 이산화황 개정 기준처럼 낮아질 경우 ‘한약재 수입이 어렵다’거나 ‘마찰이 우려된다’는 등 소문들이 이같은 의혹증폭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관련부처를 제쳐두고 별도의 독자적인 위원회를 만들어 조사를 벌이겠다는 것은 옥상옥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자칫 이것이 선례가 되어 정책마다 간여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바이오퓨전상품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
///부제 식약청 신규예산 투입 등 정부 관심 집중
///본문 보건복지부가 2004년도 한방연구개발사업을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으로 전환하면서 다학제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에 산업체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다.
일예로 태평양은 90년대 중반 국내 소비시장을 급속히 장악해가고 있던 외국 명품화장품에 맞서기 위해 별의별 전략을 세워 실천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그 결과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단순한 명제에서 한방화장품을 ‘대항마’로 내세워 사상 유례없는 국내 화장품시장이 한 개 브랜드로 연 3,000억원을 넘게 파는 메가 브랜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태평양은 지난 20일 한방 화장품 ‘설화수(雪花秀)’가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실 국내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는 화장품 브랜드는 단 4개에 불과하다. 회사의 총 매출액 기준으로 따져도 업계 1, 2위인 태평양과 LG생활건강을 빼면 3,000억원을 넘는 곳이 없다. TV CF 한번 하지않고 광고 모델조차없으며 오직 기초제품만 있는 설화수가 웬만한 화장품 회사의 매출을 능가하는 것이다.
설화수의 성공 비결에 대해 태평양 마케팅본부 이해선 전무는 “프레스티지 한방 브랜드로서 가치와 정체성을 최고목표로 삼아 절제된 마케팅을 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브랜드 진정성(authenticity) 지키기’라고 명명했다.
설화수는 1997년 경희대 한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2만여 한방성분 중 30가지 원료를 엄선해 탄생했다.
이를 반증하듯 식약청의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도 단연 차세대 첨단 바이오제품과 ‘한방바이오 퓨전연구’분야다.
특히 한약재는 일반 국민들이 다량 소비하고 있음에도 상당수 한약재가 규격화나 과학화가 안돼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식약청은 내년에는 한방바이오퓨전 분야의 연구개발에 신규 예산을 투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욱이 지난해 8월에는 한의약육성법이 제정돼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식약청이 내년도 차세대 첨단 바이오제품과 한방바이오퓨전연구 분야의 사업화에 대한 연구의욕도 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방바이오퓨전상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혀, 한약재 과학화 및 한방바이오퓨전화에 대한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학과생 수업복귀… 제적사태 면해
///부제 준법투쟁 계획하고 있어 불씨 여전
///본문 한약학과 6년제 실시 및 한방의약분업 시행을 요구하며 2학기 등록을 거부하던 원광대·우석대 한약학과 학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수업에 복귀함으로써 한약학과 학생 집단 제적사태는 일단락 됐다.
이번 수업복귀는 뚜렷한 성과는 없었지만 160일이 넘게 계속된 투쟁을 통해 한약사에게 힘이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일 한약학과학생 집단 제적사태를 막기위해 파견된 보건복지부 박병하 한방정책관은 한약학과생들에게 △한약국 명시 △한약사 연수교육 의무화 △한약사회의 법정기구화 등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한약학과생들은 한방의약분업 시행 일정 제시 및 한약학과 6년제 인정, 100처방 제한 해제, 개봉판매 금지 해제 등의 제도적 개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한약학과생들의 요구에 대해 복지부는 한방업계 의약분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한약학과 6년제 도입은 타당성 검토부터 해봐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분명한데 이어 100처방 해제 문제는 약사법 개정사항으로 관련 단체와의 합의가 필요하며 개봉금지 해제문제는 한약사에게 허용하면 약사에게도 허용해야 하기 때문에 의약분업의 골간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한약학과 학생들은 17일부로 수업에 복귀했지만 지속적인 준법투쟁을 계획하고 있어 또다른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마감작업 마무리 향해‘순항’
///부제 지상층 벽체쌍기·전기 설비 공사 등 진행
///본문 한의협 오랜 숙원과제인 신축회관 완공을 위한 노력들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건축 현장에서는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공사 관계자 모두가 안전 조치아래 차분하게 마감 공사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회관건립추진위원회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입주계획을 설정하고 있으며, 한의협 전임회장단을 중심으로 회관건립기금 납부 대열도 줄을 잇고 있다.
건축 현장에서는 지난 주 지상층의 조적벽 쌓기 공사가 1층부터 5층까지 기본적인 구획이 전체 마무리된 가운데 벽체에 매입되는 전기, 설비공사와 벽 미장공사의 마무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종 문틀 프레임 설치도 완료됐다.
본관 옥상 및 다목적 강당부분의 방수공사(도막방수 및 액체방수 2차)도 마무리됨에 따라 보호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제반 전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처럼 강서구 신축 회관 현장에서 순조로운 공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회관건립추진위원회에서도 감독위 및 실무팀 회의를 개최, 회관 가스 인입을 위한 가스업체 선정, 회관입주업체 계약, 회관입주에 따른 내외부 인테리어 준비 등 공사와 병행한 필요 업무들을 착실히 진행중이다.
또한 회관건립의 가장 관건이 되는 회관건립기금과 관련해서도 한의협 명예회장을 비롯 부산시회, 제주도회 등이 적극 나서회관 완공을 위한 모범적 자세를 보여주고 있어 많은 회원들도 동참 대열에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매주 공사현장을 찾고 있는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공사현장, 회관건립추진위, 일선 회원들의 참여 등 삼박자가 골고루 맞아 떨어지고 있어 틀림없이 내년 회관 완공은 이뤄질 수 있다는 벅찬 희망을 느낀다”며 “마무리가 좋을 때 모든 것이 웃으며 끝날 수 있듯 얼마남지 않은 기간 실무팀은 물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의원·약국, 현금영수증 발행 개시
///부제 국세청 시범사업 실시
///본문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전산시스템 점검과 제도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금영수증제는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5,000원 이상을 현금으로 결제하면 거래내역이 단말기를 통해 국세청 전산시스템에 자동 통보되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본격 도입된다.
국세청은 현재까지 전국 대형유통업체 4천500곳이 시범시행기간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또 개인업체의 시범시행 기간 현금영수증 발급여부는 현금영수증 인터넷홈페이지에 들어가 ‘시범운영 참여가맹’코너에서 지역명과 매장명을 입력하면 알 수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은 1970년대부터도 협소했다”
///부제 한의협 한요욱 명예회장 1천만원 기탁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관은 1970년대에도 너무 협소했다. 그런 협소함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회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다행히 내년에는 신축회관이 건립될 수 있어 큰 행복으로 여긴다.”
지난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중앙회장을 역임한 한요욱 명예회장은 그때에도 회관 협소함은 문제가 돼 항상 이전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히며, 회관건립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한 회장은 “당시의 회원과현재의 회원, 즉 회세의 차이가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협회회관 규모가 똑같다는 것은 어찌보면 한의사 모두가 자성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한 회장은 “당시만 해도 제기동 현 회관에 서울시회, 중앙회, 한의신문사, 임원실 등 모든 부서가 협소한 공간에서 일을 하다보니 업무 효율성이 낮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한 회장은 “다행히 전국 회원들의 뜻이 함께 모아져 강서구에 자랑할 수 있는 한의협 회관을 내년에는 완공하게 돼 너무도 후배 한의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한 회장은 “한의협 회관은 전체 회원들의 구심점이자, 모체이다”며, “회관건립을 계기로 다시한번 한의학 육성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회장은 “우리의 번듯한 회관을 새롭게 마련하자는 것은 그때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한의계가 꿈꾸어 오던 것”이라며 “비록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일지언정 한의협 숙원과제를 드디어 해결할 수 있다는 마지막 희망으로 삼고 너나없이 참여하자”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회관건립기금은 성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성의있는 전체 회원들이 모두 다 참여한다는 십시일반의 자세로 기금 모금에 나선다면 후학에 자랑할 만한 회관완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청사 한방진료실 ‘인기 짱’
///부제 한의협, 5백만원 상당 한약제제 전달
///본문 한의협은 지난 17일 과천 정부 제2청사 후생관에 설치된 한방진료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약제제를 전달했다.
공무원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99년 11월 3일 개원한 한방진료실은 지금은 청사의 명물로 꼽힐만큼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한의사 1명이 파견돼 매주 월, 수, 금 오전진료를 하는 한방진료실에는 매일 평균 30명의 환자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원환자가 더욱 많아지면서 환자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의협이 전달한 한약재는 보중익기탕, 삼소음, 십전대보탕, 오적산, 육미지황탕, 향사육군자탕 등 보기, 보혈, 감기약 위주의 제제 3백일분씩 5백만원 상당으로 그동안 침구치료만 해오던 한방진료실에 한약이 추가됨으로써 더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약제제를 전달한 한의협 김동채 상근이사는 “원칙적으로 한약재 지원은 정부 예산으로 집행되어야 하지만 정부로부터 마냥기다릴 수만 없어 협회가 나서게되었다”면서 “서울시한의사회 김복근 부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 봉사로 한의학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변화에 좋은 역할을 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복근 부회장은 “진료실을 찾은 공무원들 사이에 한의학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화되고 인기도 좋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침과 뜸 위주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한약치료의 아쉬움이 있던 차에 이번 한의협의 한약제제 지원은 치료효과의 극대화 뿐 아니라 심리적 만족감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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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원과 일선학교 ‘금연 자매 결연’
///부제 청소년보호위, 무료금연침 한의원 인증서 수여
///본문 2005년부터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임선희)주도로 한의원과 일선 중·고등학교 사이에 금연을 위한 ‘자매결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같은 내용은 지난 16일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대상 무료 금연침시술 한의원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하는 자리에서 전해졌다. 572명 한의사를 대표로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가 수상했다.
임 위원장은 “청소년흡연문제에 대한 한의계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청소년들의 금연의지를 북돋아주는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이상운 이사는 “아직도 한의회원들의 추가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청소년 무료 금연침 사업에 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인증식에서는 청소년보호위원회와 한의협을 중심으로 ‘금연치료시스템’의 객관적인 검증과 금연관련 다양한 이벤트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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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여수대에 한·중 합작 한방병원 설립 추진
///본문 전남 여수시와 중국 옌타이(煙臺)시가 손을 잡고 여수시 소재 여수대학교에 부설 한방병원 설립에 나서고 있다.
옌타이시가 한방병원 설립에 공동투자해 나서고 있는 것은 이례적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수시는 “중국을 방문중인 김충석 시장과 이삼노 여수대 총장이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시청에서 리슈이친(李淑芹) 부시장, 왕진화(王振花)옌타이 중의병원 원장과 여수대 한방병원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MOU)를 교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각서에 따르면 여수대와 옌타이 중의대 부설 중의병원은 여수대 한방병원 설립비를 공동투자하고 여수시와 옌타이시는 이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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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MRI 급여, PET 등 46 항목 비급여화
///부제 ‘국민건강보험…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올해까지 한시적 비급여 대상이던 50개 항목 가운데 MRI, 인도사이아닌그린검사는 급여로 전환하고,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광중합형 글레스 아이오노머시멘트 충전 등 치과진료 2개항목에 대해서는 2006년까지 한시적 비급여로 기간이 연장된다. 또 기타 비용효과성 등 진료상 경제성이 불분명하거나 보편적으로 실시되고 있지 않은 양전자단층촬영(PET) 등 46개 항목은 비급여로 전환된다.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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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음악 접목 치료법 모색
///부제 한방음악치료학회, 오행음악 연주회 개최
///본문 듣고 즐기는 예술 차원의 음악을 한의학 이론과 접목시켜 단순한 심리치료는 물론 기의 조절을 통한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한방음악치료학회(회장 신현대)가 지난 17일 국립 국악원 우면당에서 오행음악 연주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3년 10월에 창립된 이후 두 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한방음악치료의 이론과 연구방법 등을 발표한바 있는 한방음악치료학회는 이번 오행음악 연주회를 통해 학회 창립 1주년을 기념하고 한방음악치료의 이론과 임상실험에 사용돼온 음악을 실제 연주로 들려줌으로써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통음악만으로 구성됐으며 기를 가라앉게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수기(水氣)음악인 남창가곡 우조 초수대엽을 시작으로 청아하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금기(金氣)작용을 하는 청성곡과 지영희류 해금산조, 화기(火氣)음악인 사물놀이, 남성적인 거문고의 깊은 음색으로 수기(水氣)작용을 하는 하현도드리, 경쾌하고 화사한 느낌으로 비장을 활성화 시켜주는 토기(土氣)음악 천년만세, 우렁차고 힘찬 음색으로 목기(木氣)작용을 하는 북소리사위 등이 연주됐다.
각각의 연주에 대한 한의학적 해설을 해준 한방음악치료학회 이승현 총무이사는 “하나의 음색을 가진 악기라도 장단에 따라 그 기운이 달라지기 때문에 악기의 고유 음색과 장단에 따라 바뀌어가는 기운을 느껴보는 것이 감상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한방음악치료학회 고병희 부회장은 “전통음악과 우리의 문화, 그리고 건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자리”라며 “한방음악치료는 한의학과 동·서양음악이 접목돼 연구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할 전망이 밝은 분야로 한의학의 치료방법인 약물이나 침구 치료와 함께 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요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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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루게릭병 치료제 첫 개발
///부제 프라임팜텍, 한약재 웅담성분 원료로
///본문 곰 웅담 성분인 우르소 데속시콜린산(UDCA)을 원료로 한 루게릭병 치료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공식 병명이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인 루게릭병은 척수와 간뇌의 운동신경세포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파괴, 근육이 위축되고 호흡이 마비되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바이오벤처인 프라임팜텍은 UDCA를 원료로 한 ALS 치료제 ‘유스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3상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프라임팜텍은 12월부터 서울대 의대 신경과 이광우 교수팀과 함께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ALS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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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간 우정·화합의 장 마련
///부제 부산시한의사회·치과의사회, 친선바둑대회
///본문 지난 14일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성우)는 부산시치과의사회 5층 대강당에서 ‘제5회 부산광역시 한의사회·치과의사회 회장배 친선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성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가 거듭되면서 같은 의료인이지만 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졌던 관계가 이해와 믿음, 그리고 화합으로 변화되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특히 교육적·수양적인 면이 큰 바둑을 통해 의료인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인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총 40여명의 양측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치과의사회가 단체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개인전 우승은 임진규(치의, A조)·김홍기(한의, B조)·박동범(한의, C조) 회원이, 준우승은 김영훈(한의, A조)·박동욱(치의, B조)·류성모(한의, C조) 회원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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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계, 틀 깨는 아픔 이겨내야”
///부제 개원협 김현수 회장 기자회견서 밝혀
///본문 “한의계가 나가야 할 방향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버릴 것은 버리는 등 틀을 깨야 가능하고, 이에 수반되는 아픔을 이겨내야 합니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회장(사진)은 지난 17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전문의제 개선안을 비롯해 첩약문제, 보조인력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한 평소 생각을 털어 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현행 한의사 전문의제는 한의학적 질병분류로 되어있지 않은 양방질병분류에 근거해 8개과로 지정있어 한방특성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임상의학적 분류도 되지 않고 있다”며 “수련기관 역시 일선 한의사와 한의대 졸업생 90%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만큼 이를 위한 교육수용시설과 교육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개원협이 추진하고 있는 인정의 교육시간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인정의들은 100시간의 교육과 임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매년 5년간 30시간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자격이 유지되며, 인턴·레지던트는 1년에 1편씩 임상사례집을 제출한 뒤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한방보조인력과 관련해서도 “한방 간호사는 새로운 직역을 만들기보다는 간호사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한의원마다 1명 이상 정식 간호사가 근무토록 하되, 이는 기존 제도권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방 물리요법사 역시 국민적 요구 배경이 필요하며, 이들도 근래들어 한방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는 만큼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한방요법사 역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방 첩약의보에 대해서는 “소비자 요구에 맞는 입장서 접근이 필요하고, 감기 처방 한 가지만 급여로 해도 현행보다 한약수요가 3배이상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미리부터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약은 양약과 비교할 때 결코 비싼 약이 아니며 국민 접근성 용이성으로 국민 속에 뿌리를 내려야 할 것”이라면서 한의계가 첩약을 치고 나가면 정부 등 사회에서도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덤덤한 입장
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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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고품질 한약재 위한 GAP 도입
///부제 농림부, ‘약용작물 발전대책’ 수립
///본문 최근 농림부는 고품질의 약용작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간다약는 계획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약용작물 발전대책’을 수립했다.
약용작물 발전대책에 따르면 우수약용작물 10대 품종을 선정해 이를 집중 육성하고 △약용작물 수요확대를 위한 기능성제품개발 지원 △약용작물 GAP 조기보급 및 생산이력제 도입·확대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유통체계 등을 구축한다.
지정된 우수약용작물은 구기자, 당귀, 맥문동, 산약,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등이며 이들 품종들은 수입산과 차별화를 시도, 고기능성으로 생산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서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국산한약재의 활용폭을 넓혀나가기로 하고, 복지부, 과기부 등과 연구개발사업을 연계해 농림기술개발사업차원서 지원도 추진한다.
농림부는 올해 GAP 시범사업중인 약용작물 9개 품목(74농가)을 내년에는 10개 품목 100농가, 2006년 25개 품목 200농가, 2007년 35개 품목 400농가, 2008년 45개 품목 800농가로 확대하고, 성과 등의 분석을 통해 2013년에는 전체 농민의 10%인 3700농가로 약용작물생산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들 품목의 생산방향은 유기농법 재배ㆍ생산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며, 농진청과 농관원이 각각 유기농법 재배법 생산지도와 안전성조사를 통한 친환경인증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유통체계구축도 약용작물 집중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9년까지 사삼, 당귀, 황기, 두충, 길경, 독활, 오미자, 산약, 천궁, 구기자 등을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는 한편 국산한약재 전문취급 한의원을 농협의 하나로 클럽에 입점하는 사업도 내년에는 대도시권에 시범적으로 2개소를 설치하고 사업평가를 거쳐 확대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생약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생약품질관리사’ 자격제도 도입을 내년에 검토하고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2006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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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평원, 진료비청구 S/W검사기준 변경
///부제 제2차 청구소프트웨어검사심의위서 심의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16일 제2차 청구소프트웨어 검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05년 1월 1일 접수분부터 적용되는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명세서 서식개편과 관련된 청구S/W 검사항목의 추가·변경사항에 대해 의결했다.
의결된 주요내용에 따르면 △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디스켓 청구S/W 및 DRG 청구S/W에 대한 검사기준 신규설정 △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진료비 청구명세서 서식개선과 관련하여
의원, 치과의원, 보건기관, 한의원, 약국, DRG용 S/W의 청구단위개선 △약국용S/W의 주단위 청구기능의 적정여부 및 약제비처방·조제내역 병용기재 간소화 △일자별 진료내역으로 확인가능하거나 단순계산이 가능한 항목의 삭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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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광양 경제특구내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
///본문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16일 “외자유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부산·광양 경제자유구역 내에 자유무역 지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복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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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화장품 ‘매향’ 본격 출시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첨단기술 융합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가 야심차게 개발한 한방화장품 ‘梅香(매향)’이 출시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월 화장품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화장품컨셉 및 신소재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대학 내 학교기업인 한방화장품 공장을 완공하여 한방화장품 ‘매향’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매향’은 한방허브화장수(스킨) 130㎖, 한방허브유액(로션) 130㎖, 한방허브크림 50㎖, 한방허브에센스 40㎖등 4종류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매향 한방허브화장수는(스킨)녹차와 감나무잎으로부터 정제한 폴리페놀과 한방복합성분이 함유돼 거칠어진 피부의 보호기능을 강화시켜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방 화장수이다.
한방허브유액(로션)은 한방복합성분이 함유되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 끈적임이 없이 보습영양을 공급하여 피부를 편안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한방유액이다.
또 한방허브크림은 한방복합성분과 레올로지를 이용한 RSsystem(화장품의 복소탄성률과 손실각을 조절하여 보습피막의 성질(레시틴, 세라마이드 등 피부각질층 성분들이 함유되어 피부장벽기능을 보완해 줌으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을 컨트롤하는 기술(특허출원 10-2001-0025324))공법으로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시켜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꿔주는데 도움을 준다.
한방허브에센스는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보습을 준다. 한방화장품 ‘매향’의 세트당 가격은 25만원이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매향’ 출시와 관련 “전통 한의학과 첨단의 기술이 결합한 한방화장품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의 개발해 한의학의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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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능성식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청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제주도가 공동주관하고 한국식품 영양과학회가 주최한 기능성 식품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열렸다.
‘건강기능식품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지난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루이스 박사의 강연 등 8개국 53명의 연자가 발표에 나섰다.
이와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능성식품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며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 현황과 관리방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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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KOMSTA, MBC 사회봉사 大賞수상
///부제 오는 28일 시상, 소외된 이웃에 사랑 심어
///본문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호순/KOMSTA·사진)이 오는 28일 오후 4시 문화방송으로부터 ‘MBC 사회봉사 大賞’을 수상한다.
이 상은 1992년 MBC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좋은 한국인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제정돼 2002년까지 시행한 이래 2003년부터는 그 내용을 발전적으로 개편하여 ‘사회봉사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했다.
또한 이 상은 인류애를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 의료활동을 통해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개인 또는 단체, 재난구조활동에 봉사해온 개인이나 단체,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자원봉사자 및 단체 가운데 최고 봉사정신을 구현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상이어서 그동안의 KOMSTA가 실천하고자 했던 인류애 구현정신이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됐다. 1993년도에 설립된 KOMSTA는 지금까지 26개국 60차례의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 것을 비롯 국내에서도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에서 남몰래 사랑의 인술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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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전년동기 한의원 12.4% 증가·한방병원 감소
///부제 심평원, 3분기 건강보험 진료비심사실적 결과
///본문 올해 3분기 한방건강보험실적조사결과 한의원이 전년동기보다 12.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방병원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년 3분기동안(2004년1월~9월 누적심사실적기준) 심사한 건강보험 진료비실적을 요양기관별로 보면 한의원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12.4%증가한 6635억원으로 나타났고, 한방병원은 2.44%감소한 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요양기관 종별 구성비는 의원이 총진료비중 27.3%를 차지하여 가장 높으며 약국 27.3%, 종합전문병원 14.7%, 종합병원 14.3%, 병원 7.1%, 치과의원 4.2%, 한의원 4.0%, 보건기관
0.6%, 한방병원 0.3%, 치과병원 0.2%순으로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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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김태윤 회장, 서귀 중앙초등학교서 강연
제주도한의사회 김태윤 회장은 지난 10일 서귀 중앙초등학교에서 ‘소아 비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 소아 비만에 대한 다양한 한방적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최문규 위원장, 교과서위원회 개최
한의협 교과서위원회 최문규 위원장은 지난 17일 제2회 위원회를 개최, 기존 ‘알기쉬운 한의학’ 책자를 최신버전으로 수정·보완한 최종판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일선 한의사들의 제작신청을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정종미 회장, 건기식 심포지엄·박람회 개최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 정종미 회장은 지난 21일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04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적 적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건기식관련 박람회를 개최, 최근 건기식 시장의 동향 파악에 나섰다.
세명대 부속 충주한방병원, 건강강좌 열어
세명대학교 부속 충주한방병원(병원장 정찬길·사진)은 충주대학교에서 개설한 ‘우리집 주치의 과정’ 강좌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침구과 박영재가 ‘변증과 한의학’이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한의학회, WHO지원관련 간담회 개최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사진)는 지난 17일 아미가호텔에서 최승훈 WHO 전통의학담당관의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박동석 회장·김기현 부회장·김상우 학술이사·최원철 종양학회장 등이 의견을 나눴다.
황병태 총장,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방문
대구한의대학교 황병태 총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북경 중의약대학을 방문, 지난 10월 교류협력협정을 맺은 일본 도야마의과 약과대학과 함께 내년 4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3개국 국제학술대회 등을 논의했다.
박영준 원장, 중등교사 직무연수서 강연
인천에서 개원하고 있는 박영준 원장(인하대학교 겸임교수)이 지난 15일 인천 교육연수원이 주관 운영하는 ‘2004 중등교사 성교육 직무연수’에 출강했다. 이날 박 원장은 청소년 성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에 관하여 한의학적 관점에서 강의했다.
결혼
대전시 중구분회 이구현한의원 이구현 원장이 지난 21일 화촉을 밝혔다.
일시: 2004년 11월 21일(일) 오후 12시 40분
장소: 그랜드예식장 2층 홍실(042-585-7000-4)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한암환우협회, 암완치 축하연 열어
///본문 대한암환우협회(총재 최환영)는 지난 11일 예술의전당 서예관 4층에서 한방치료로 완치한 암환자 63명의 축하연을 열었다.
최환영 총재는 “암이라는 어려운 질병을 이겨낸 노력과 의지는 본받을 만한 것”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축하연에 이어 광혜한방병원 최원철 원장의 강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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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시 수성구회, 축구동호회 발족
///본문 대구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9일 달무리식당에서 수성구 축구동호회(가칭 수성한의FC)를 발족하였다.
이날 발족식에서 동호회 회장에는 혜명한의원 배영철 원장이, 총무에는 신세계한의원 최승일 원장이, 감독에는 진한의원 이동화 원장, 코치는 참좋은한의원 안준모 원장 등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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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선재광 위원 한방의료기기위원회
///제목 한의학적 생명관의 패러다임 전환
///부제 한의계 내적인 변화와 외적인 대응책 필요
///부제 임상 표준화·통계작업 통해 객관화 추진
///본문 한의학연구원에서 의료기기 개발에 따른 2차례의 포럼을 보면서 한의학적 패러다임으로 전환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한의학적 생명의 패러다임은 “모든 살아있는 시스템은 끊임없이 변하며 한 순간도 정지하는 법이 없고, 인간과 자연은 생명의 그물로 서로가 인터넷처럼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끊임없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물질의 가장 최소 구성물질인 소립자의 세계에서는 시공이 하나이며, 물질이면서 에너지로, 입자이면서 파동으로 존재하므로 관찰자의 수준이나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양자역학적인 세계이다.
21세기는 기능성 질환 시대
그러므로 소립자 세계에서 한의학적 생명관이 밝혀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립자의 세계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의 그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분자나 원자의 수준은 서로 상대적으로 대립하는 세계이므로, 한의학적 생명관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그러므로 한의학적 패러다임이란 분자나 원자 수준에서 대상이나 실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소립자 수준에서 서로 간의 관계나 패턴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대상을 보기보다는 관계를, 실체를 보기보다는 패턴을 보아야 하며, 또한 살아있는 시스템은 항상 변화하고 대체 변형되니 수학적인 양이 아닌 물리·화학적인 질의 내용과 정보를 보는 것이다.
우리가 맥진시에도 수학적인 遲數脈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位置의 浮沈脈과 形態인 骨髓脈과 盛衰인 有力, 無力脈등의 물리·화학적인 정보의 내용도 같이 보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살아있는 시스템은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서 끊임없이 변하는 생명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의 생명 현상은 보이지 않는 기능적인 측면을 대상으로 하므로 기계가 보여주는 신호를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재해석할 것인가의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이후 임상적으로 표준화 작업과 통계작업을 통해 객관화하여 제시될 때 한의학적 패러다임으로 차별화 될 수 있다.
20세기가 기질성질환을 바탕으로 한 치료 위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기능성 질환을 바탕으로 한 예방과 양생 위주의 시대가 도래, 기능성 질환이 전체 질환의 7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유태우 교수도 최근 내원하는 환자 가운데 기질적 질환 및 심리질환보다 기능성 질환이 훨씬 많다고 최근 발표 논문에서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양의사들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준과 객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민들 또한 한의사들의 진단·치료법에 관한 객관화된 자료를 공개할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의학연구원 최선미 연구원이 조사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의학적인 원리로 개발된 진단, 치료기는 전무한 실정이어서 순수 한의학 이론이 근거가 된 기기 개발과 진단 및 치료의 표준화가 이뤄질 때 한의학적인 통계 데이터가 가능하다고 지적됐다.
또 우석대 한의대 송범용 교수도 陰陽寒 熱表裏虛實등 팔강변증의 반영, 오장육부 기능의 확인, 경락에 따른 진단과 치료점 확보, 체질적 특성의 반영 등 한의학적인 특성이 살아있는 의료기기가 개발돼야만 진단과 치료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인체의 생명관과 질병관이 많이 바뀌면서 생명현상과 관련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연구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부터 준비하여야 한다
전능세포로 불리는 ‘줄기세포’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에서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뇌세포, 신장세포, 연골조직 등 신체 각 부위의 다양한 모든 세포로 성장할 수 있어 ‘만능세포’로 불린다. 이전의 생명관으로는 만능성과 전능성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해할 수도 없었던 내용이다. 그러나 이는 한의학의 생명 현상과 유사하며 특히 경락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유전자를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목적도 인체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키 위함이다. 유전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진단 치료 부문의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전에는 유전자는 신체의 특정 부위에만 있는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연구과정서 인간 신체를 형성하는 대부분의 세포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모근, 구강 점막, 혈액 등으로 DNA감정이 가능하게 됐다. 이런 사실도 그 이전의 생명관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었다.
호르몬의 연구도 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호르몬은 인간의 생사를 좌우한다. 질병과 치료의 핵심이다. 부족하거나 많아지면 인체에 영향을 미치며, 심하게 되면 결국 사망한다. 이처럼 생사 문제에 직결될 수 있는 호르몬요법의 연구는 21세기 생명관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생명현상들에 대한 접근은 한의학적인 생명관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가지고, 한의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가시적인 연구 성과물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한의계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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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은 생명산업의 무한한 ‘寶庫’
///부제 녹용 약용작용 단백질·DNA 염기서열 규명…고부가가치 창출
///본문 경희대한의대 배현수 교수 연구팀이 4년여의 연구 끝에 완성한 세계 최초의 녹용 단백질 유전자 지도는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등 술렁이게 한다.
‘생명자원 응용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란 평가에 걸맞게 이번 연구 성과는 국산 신약개발 및 생물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유효물질 대량생산 등 산업화에 기여하는 경제적 활용가치 또한 무시할 수 없어 더욱 주목을 끈다.
특히‘한의학의 무한한 보물창고를 어떻게 열고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온 한의계로서는 이번 연구가 BT와 IT의 협력이 빚어낸 합작품이란 점에서도 ‘새로운 세계의 도전’이란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녹용 유전자 지도 완성은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던 녹용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국산 신약의 개발 등 경제적인 활용가치가 높은 독자적 원천기술을 개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녹용 유전자의 염기서열도 함께 밝혀냈다는 점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퓨리메드와 ㈜제노텍의 문영호 연구소장, ㈜CBS소프트의 박진영 사장, ㈜아이디알 인용호 박사, 그리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병철 박사 등 탄탄한 연구진은 이끈 경희한의대 배현수 교수. 그는 연구과제에서 녹용을 채택하게 배경에 대해 예로부터 약효 성분이 뛰어나면서도 뼈, 신경, 혈관이 동시에 자라고 있는 녹용이 인간의 줄기세포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녹용’은 성장속도가 하루에 약 1∼3cm에 이르는 신생조직으로 포유류 이상의 고등동물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분화, 재생되는 특징이 있고, 한의계에서는 소아의 성장발육, 면역증강, 빈혈, 산후회복 등에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접근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녹용관련 국내외 논문을 검색한 결과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논문 몇 편과 중국에서 골다공증 효과 논문 등은 있어도 한의학에서 말하는 녹용의 많은 효능은 미흡했다고 말한다.
“녹용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간 보호작용이나 혈당강하작용, 조혈작용, 면역기능향상, 강심작용 등 부분적으로 밝혀진 것은 있더군요. 하지만 녹용 약리작용의 근원적 이유인 녹용자체 단백질 정보와 녹용의 발달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이 밝혀지지 않은 것도 연구의욕을 자극했습니다.”
연구팀은 녹용절단 후 1분 이내에 급속 냉동시켜야 하는,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녹용단백질을 일일이 잘라 해석에 성공, 유전자 염기서열 10만개를 추출하는데 성공한다. 더욱이 이들을 IT기술에 연결, 조합한 결과 2만개의 발현유전자를 확인하는 개가를 올린다. 특히 연구팀은 2만개의 발현유전자 가운데 유전자 신약후보물질 가운데 면역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50개 유전자를 선별, 생산가공이 가능한 20개의 유전자 집중연구에 착수하고 있다.
“녹용의 단백질 지도를 작성해 녹용 유전자의 염기서열과 비교하는 방법 등을 통해 녹용 단백질을 구체적으로 밝혀냈습니다. 부가적으로 녹용의 성장 및 발달과정녹용의 한 부위인 ‘분골’이 녹용의 기타부위보다 효능이 있다는 기존의 한의학 가설도 증명했습니다.”
실험에서는 분골과 상대 생장점이 활발하고 단백질 분포가 많은 반면, 하대로 내려갈수록 생장이 조용하고 단백질은 적었다는 것. 배 교수는 이번 연구의 가치를 녹용의 약리작용과 관련된 단백질과 DNA 염기서열의 관계를 밝혀 유효성분의 대량 생산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서 찾는다.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생물유전자원을 쟁취하려는 소위 ‘과학의 전쟁화·무기화’속에서 우리나라가 녹용이라는 생물학자원의 단백체 정보와 유전정보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은 연구자들은 자부심으로 남는다는 것.
“연구성과는 향후 항암, 노화방지, 면역증강, 관절염치료, 골다공증치료, 성장촉진, 원기회복, 당뇨병, 신장염 등 다양한 범위의 질병을 개선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국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 등 활용범위가 무한하기 때문에 경제적·의학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1∼2년 동안 국가에서 산업재산권 보호차원에서 결과물을 비공개해 주는 만큼 이 기간동안 녹용 단백체 정보와 염기서열정보의 산업재산화 추진과 함께 유효성분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착수해야 한다는 배 교수. 그는 현재 연구팀이 보유한 원천기술로 신약개발 가능성은 100%라고 장담한다. 특히 항암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면 한의학과 과학의 접목을 통해 이룬 개가가 학계와 산업계의 파급효과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우선 생각하고 능력이 있는 분야를 적극 개발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배 교수는 “앞으로 한의학에 숨은 보물을 끄집어 내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학문이란 점을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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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양질의 일차의료기관 개설…대안 제시
///부제 외국인위한 One-stop 병원진료체계 구축
///부제 외국인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센터 설립
///본문 의약직능단체 및 사회시민단체, 보건학분야 학계에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법률안을 폐기하라는 주장은 자칫하면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경제특구의 성공적인 정착과 배치되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관련 법안 폐기 주장이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로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외국인이 합리적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토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외국인 건보 가입 활성화 필요
따라서 외국병원의 유치에 따른 과도한 의료비 부담은 오히려 외국인의 의료이용 편의를 저하시킬 것이란 판단에 따라 외국인의 건강보험 가입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즉, 국내 건강보험료(한국 4.21%)는 외국(일본 8.5%, 프랑스 13.5%, 독일 14%)의 공공·민간보험료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어서 외국기업과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가입 홍보 및 행정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입주 의료기관의 비급여 의료서비스 가격 기준을 설정하여 과도하게 비싼 진료비 책정을 억제하고, 의료서비스 가격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외국인이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 결정을 하도록 지원,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면 자연히 외국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으로 △양질의 일차의료기관 개설 지원 △Onestop 병원진료체계 구축 △외국인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센터 설립 △선진국 유명의사의 내국인 진료 단기 허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일차의료기관 개설과 관련해서는 국내 일차의료기관을 엄선해 경제자유구역 입주를 지원, 주치의제도를 시행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건강관리 및 질병치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왕진, 만성질환관리, 전화상담, 교육 등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수가를 적용하여 생활 밀착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유도해 나가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국내병원간 컨소시엄 참여
또 서울대학병원 분원 혹은 삼성병원·현대아산병원·서울대병원 등 컨소시엄 병원을 설립해 국내병원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매개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인천, 서울 등지의 대형병원에 외국인진료센터 설립 및 외국인의 병원진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차의료기관과 연계 체계를 구축해 의원·병원간 원-스톱 서비스 제공도 중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헬스케어센터(Healthcare Service Center) 설립(5만명당 1개소)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질병예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것도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함께 건강교육 상담, 국내의료이용 안내 등 건강정보 제공과 건강보험 가입 지원, 민원접수 및 해결 등 행정지원의 확대도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 입주 국내병원이 외국유명의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단기국내면허’를 허용하는 것도 주장한다.
싱가폴, 일본도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있으나 능력이 인정되는 외국의사에 대해서는 ‘Conditional Registration’을 부여, 특정기한에 한해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고 있다.
의사소통 원활한 의료인 입주
무엇보다 외국인 의료이용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원활한 의료인을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토록 하는 한편 외국인의 고유한 관습과 문화적 특성을 숙지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설, 경제자유구역내 의료인의 수강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입주기업, 외국인 거주자, 의료인 등 각 대표와 해당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불편처리위원회’(가칭)를 구성, 운영하는 등 정기적으로 외국인 대상 의료서비스 이용 실태와 만족도를 조사해 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면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정착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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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조직 미래는 관리자에 달려있다
///부제 대한한방병의원경영학회 이세규 회장
///본문 “한방병의원 관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관리자에게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에서 조직의 실패는 최고 경영자의 관리부실 때문이다. 조직의 미래는 관리자에게 달려 있다.”
최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 2004년 전국한의학 학술대회를 통해 특별강연을 한 대한한방병의원경영학회 이세규 회장(아름다운 P&S한의원장·사진)은 “의료기관 운영 또한 여타 조직과 다를바없다”며,“ 조직의 미래는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자의 몫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이 회장은 “의료기관의 경우 최고 경영자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 조직을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관리자가 변해야 하고, 지속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춘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며 “한의사 자신이 최고 경영자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변화의 물결에 몸을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수행 방법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면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비용효과의 개선을 통해 한방병의원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경영을 간단히 표현하면 계획(planning), 실행(execution), 조정(controlling)을 뜻한다”며 “정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그 계획된 것을 ‘실행’하며, 실행된 결과를 측정 분석해 계획된 것과 비교하여,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잘된 것은 더욱 발전시키는 ‘조정’ 작업을 일컫는다”며 “이러한 ‘경영’은 한방의료 분야
에도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회장은 “21세기를 고객(customer), 경쟁(competition), 변화(change) 등 3C의 시대라고 한다”며 “치열한 경쟁과 제품 및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수명이 짧아진 변화의 시대에는 고객이 시장을 주도하게 돼 경영의 목표와 과제는 첫째도 고객이요, 둘째도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변화를 읽고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언제나 위기일 수 밖에 없다”며, 시대변화에 따른 조직 책임자의 적극적인 사고의식과 능동적인 대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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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함소아한의원, ‘아·천사프로젝트’ 함께 뛴다
///부제 아토피성 피부염 무료강연회 열어
///본문 함소아한의원(대표원장 최혁용)이 무료공개강연회를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하기에 앞장섰다.
강연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구로구청 본관 5층에서 열리며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소아전문한의사들이 아토피의 원인과 치료 및 관리법 등 필수 정보들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아·천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상임이사 최열)이 매 분기마다 1회씩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환경의 영향으로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등의 질환이 급증하고 있음을 일반인들에게 알려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아·천사프로젝트’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어린이 지원사업이란 뜻.
강연자는 목동 함소아한의원 이종훈 원장과 관악함소아한의원 고우석 원장이 각각 40분씩 맡는다. 한편 함소아한의원은 지난 10월 환경재단의 ‘아·천사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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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지키는데 작은 보탬 되렵니다”
///부제 백동진 원장, ‘신천임상침법’ 출간
///본문 최근‘신천임상침법’을 출간한 백동진 원장(부산시 수영구회장·사진)은 “큰 줄기인 전통적인 한의학 치법은 도외시하고 곁가지에만 관심을 가지는 후배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라도 한의학의 뿌리를 알려주고 지켜나가고 싶은 마음에서 책을 간행하게 되었다”며 입을 열었다.
백 원장은 “전통 한의학은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에 의해 서양의학과 합쳐지면서 전통 한의학의 병명이 소실되고 책의 편제가 뒤죽박죽 되는 등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분량만 방대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후학들이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백 원장은 후배들이 모든 침술의 근본이 되는 체침은 도외시한채 MPS 등을 한의사도 아닌 물리치료사들에게 배우는 현실도 문제지만, 그들에게 ‘침을 어디에 놓느냐’고 물어보는 것 자
체가 한의학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집필을 결심하게 됐단다.
한편 이 책은 경혈의 해석뿐 아니라 361개 경혈 중 사용빈도(중요도)에 따라 표시를 달리 해 취혈 등 임상에 활용하기 쉬우며, 각 경혈이 사용되는 주된 질환들도 함께 표시해 놓고 있다.
이와관련 백 원장은 “학교에서는 철저한 이론무장이 주가 되어야 하고, 임상에 나와서는 보고 직접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 한의학문을 공부하는 한의학도들이 수천년 역사를 지닌 한의학의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학문에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백 원장은 “이번 책은 경혈자리를 알기 쉽게 풀어 정리해 임상에서 침 시술시 경혈을 찾거나 이해·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전통 한의학을 지켜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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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증진부담금 술값에도 부과해야”
///부제 김춘진 의원, 건강증진법 개정 추진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춘진(열린우리당) 의원은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 주요골자를 보면, 간경화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는 알코올 도수 30% 이상인 주류에 대해 과세표준액의 3∼5%를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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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보급여 연계 보충형 확대 바람직
///부제 민간의료보험과 병원 심포지엄 개최
///본문 최근들어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민간의료보험과 병원’을 주제로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으로 심포지엄이 개최, 앞으로의 민간의료보험은 건강보험급여확대방식과 연계한 보충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민간의료보험과 병원’ 심포지움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의 발전방향(보건복지부 노길상 보험정책과장), 건강위험보장의 공사간 역할분담(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연구원), 민간의료보험이 공보험에 미치는 영향(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연 연구원), 민간의료보험과 보건의료산업(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실손형’ 민간보험이 병원 수익에 장단기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논의, 보험의 ‘수량’과 ‘가격’이 병원 수익의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병원과 중소병원간 차별화 전략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삼성서울병원내 삼성의료경영연구소(소장 이종철)는 ‘민간의료보험과 병원계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열고, 정부와 학계·병원계 입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의료경영연구소 강성욱 박사는 “병원 입장에서 민간보험은 오히려 고가서비스에 더 자유로울수 있지만, 결국 보험의 수량과 가격이 수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병원계에서는 노성일 이사장(미즈메디병원)이 ‘실손형’보험의 장단점을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노 이사장은 “처음에는 수가계약이 불필요하고 모든 민간보험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방형 체제로 가겠지만 점차 특정보험사와 병원간 계약을 통해 특정보험 가입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폐쇄형 방식으로 갈 것”이라며 “병원도 좀더 비용효과적인 규모에, 전문화 시스템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측도 “건강보험 탈퇴를 허용하는 대체형 민간보험은 어떠한 경우라도 불가능하며, 건강보험의 급여를 확대하는 방식과 연계한 보충형이 바람직 하다”며 “보충형 민간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의 급여범위확대조치 등과 연계하여 공·사간 협력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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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 내국인 진료 허용
///부제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 예정
///본문 정부는 지난 1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는 등 공공부문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대통령 제가가 나는대로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제특구에 외국병원을 유치하려는 정부의 계획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부는 그동안 외국계 병원 유치 협상이 내국인 진료문제로 주춤했는데 이번에 걸림돌들이 모두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의 외국병원이 내국인을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 2009년까지 4조원을 투입,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국가보건의료체계구축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공공부문투자 확대 등 종합대책도 수립키로 했다.
<해설> 의료개방의 신호탄…형평성 논란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될 외국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를 허용키로 한 것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중시한 결과다.
그러나 국내 의료계는 이번 결정을 의료시장 개방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입법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지난 9월말 “내국인 진료 허용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공공의료 확충계획을 마련한 뒤 추진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자칫하면 국내 의료의 근간을 허물 수 있어 고민스럽다”며 재경부 뜻에 반대해 왔고 의료단체와 일부 시민단체 및 전문가들도 이번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의료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되는데다 외국자본에 대한 일종의 특혜라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에 반대해온 학자 교수 연구자 등 전문가 140여명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외국계 영리법인 설립과 내국인 진료 허용이 의료 이용의 빈부격차 확대와 의료 전반에 대
한 국민 불신 증폭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 관련 단체들은 경제자유구역에 내국 병원이 진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수요의 한계 등을 감안,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형평성 논란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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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교육·병원 시설 송도에 세우겠다”
///부제 미국 게일인터내셔널 200억달러 투자 계획 밝혀
///본문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교육, 의료기관을 둘러싼 논란이 주요사회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송도신도시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미국 게일인터내셔널의 존하인즈(46) 사장은 지난 12일 송도신도시 국제업무지구에서 열린 국제컨벤션센터 기공식에서 “데니스 인카네이션 박사 등 하버드 대학의 전문가들이 지금 송도신도시에 들어갈 교육시스템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인즈 사장은 “지난 2001년 7월 송도신도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3년 동안 30여차례 한국을 찾았다”며 “이제 한국에 대해 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등 경제 부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게일인터내셔널은 국내외 자본 200억달러를 들여 2008년까지 송도신도시에 컨벤션센터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및 65층짜리 무역센터빌딩·호텔·대형쇼핑몰·병원 등 60여개의 빌딩을 착공키로 한 것은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과 맞물려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게일인터내셔널의 존하인 사장이 밝힌 국제학교 설립계획은 외국인이 세우는 학교나 병원에 내국인 입학과 진료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자칫하다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형 교육, 병원이 설립된 후 내국인을 진료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이 내국인 입학을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거나 내국인 진료를 대폭 제한하고 수익의 본국 송금을 제한하는 것을 비롯 학력도 인정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 등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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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정부 공공정책 규제·조정측면 치중
///부제 복지부, ‘공공의료 종합대책안’ 발표
///본문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은 의료수요 규제 및 조정 측면에 치중하는 공공정책을 추진한 반면, 의료공급 부문에서는 주로 민간투자에 의존, 정부투자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공공의료 확충 종합대책 발표에서 “보건의료분야는 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른 의료공급의 자의적 창출 가능성과 의료보험시장에서의 모럴헤저드에 의한 시장의 실패 등 자유로운 시장기능에 의해 잘 관리될 수 없는 특징이 있어 공공성이 강조된다”고 지적하고 “전염병 관리, 응급의료, 희귀 난치성질환 예방 및 치료 등 민간이 감당할 수 없어 공공이 담당해야만 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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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외국병원 내국인진료 허용’ 철회 촉구
///부제 청한·시민단체 등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반대 성명서
///본문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를 비롯 보건의료시민단체는 최근 정부의 ‘경제자유구역내에 설치되는 외국병원에서의 내국인 진료허용’에 대해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허용 경제자유구역법 개악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청한은 성명서에서 재경부가 주장하는 외국병원의 유치가 해외원정진료비 1조원의 방출 방지와 외국인 진료유치 가능성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며, 또한 이러한 조치가 국내의료수가에 영향을 미쳐 의료비 폭증을 불러일으키고 연쇄적인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불러올 조치로서 의료이용의 양극화와 건강보험체계의 붕괴로 이어지는 국내의료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조치임을 주장했다.
성명서에서는 재경부가 입법한 이 법안은 현재 최대건강보험가입자단체인 양대노총과 대다수의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있고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 약사회까지도 반대하고 있는 법안이며 국내보건학자들 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법안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법 폐기와 의료개방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도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하여 외국병원 유치에만 집중을 한다면 결국 의료비증가로 병원이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성명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설치는 미국을 비롯한 외국자본과 소수의 재벌을 위한 법이며, 특히 경제자유구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병원유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결국 환자들의 의료비증가로 의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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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단백질지도 분석 한방신약 기대
///부제 유전자 재조합기술에 한의학 동참 쾌거
///본문 국내에서도 유전자재조합의 약품이 거대 의약품 군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술에 대한 활용도가 늘면서 시장점유와 부가가치 등 모든 면에서 고속성장을 일궈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연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단백질 제품의 세계시장 규모가 444억 달러로 추정되는 가운데 의약용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67%이며 이 중 70%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되는 8개의 유전자재조합 의약품이 거대 의약품 군으로 자리잡으며 생물산업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흥원은 “유전체서열 해독에 따라 약 4만개의 단백질체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기능이 밝혀진 것은 1% 미만”이라며 “앞으로 99%의 단백질의 기능이 모두 밝혀지면 해당시장이 40~50%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경희한의대 생리학교실 배현수 교수 연구팀은 지난 12일 “녹용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밝힌데 이어 단백질 8백여개 질량을 분석해 내는데 성공했다”며 “이들 단밸질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서 각종 한방신약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전자 염기서열 규명으로 한방신약 개발에 다가섰지만 마지막 부족한 부분인 프로테옴마저 완성,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유전자 재조합기술에 프로테오믹스 연구에 한의학이 동참하게 된 것은 한약재로 한방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남은 것은 국내외 산·학·연간 다학제 공조가 필수적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배 교수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한약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기술 산업의 개화에 주도적으로 참여 한방프로테오믹스의 위상을 일찌감치 끌어 올려놓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한방신약개발이라는 성과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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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만화로 보는 국민연금’ 무료배포
///부제 국민연금관리공단
///본문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장석준)은 국민들에게 국민연금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홍보만화 ‘만화로 보는 국민연금’을 발간, 배포에 나섰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만화로 보는 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필요성, 주요 특징, 가입자 자격, 지급받을 수 있는 각종 연금, 기금운용,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 등 총 13편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공단 홍보실 관계자는 “이 만화는 가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사항을 재미있는 예화와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그 중에서도 초·중·고등학생 등 미래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될 젊은층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을 유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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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발표
///부제 국무회의, 내국인 진료 허용 등 의결
///본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의약단체·사회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경제특구내 설립될 외국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를 허용키로 했다.
이는 한마디로 뉴라운드 개방 파고를 맞아 교육 및 의료서비스시장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정책이란 원인에 따라 결과를 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무부처 복지부 김근태 장관이 국내 의료업계 사정을 들어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혔음에도 서둘러 정책을 확정한 것은 이해될 수 없는 대목이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법안내용에 따르면 외국인 및 외국법인이 주체가 돼 경제자유구역내에 설립하는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병원, 요양병원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약국에 대해서는 외국인 전용 약국을 따로 두되, 이들의 내국인 대상 약업행위는 금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는 혈액과 전염병 관리, 공공의료 분야 등에 대한 국가관리체계 조기 구축과 국립의료원 개편 등 서민·중산층을 위한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의료단체가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학교 설립 등 교육개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논란의 확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마련, 공공의료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기본적인 의료보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해당사자들과 합의 도출없이 주사위를 미리 던져놓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식은 아무리 정당성이 옳다고 해도 국내 교육 및 의료시장과 국가경쟁력에 과연 실익이 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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