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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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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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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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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68호
///날짜 2004년 10월 0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임상자료 데이터베이스화 시급”
///부제 ‘소아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우수성’ 주제
///부제 2004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성공적 개최
///본문 2004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지난 3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학회와 공동으로 개최,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논문위주로 선정해 꼬마마당에 논문을 사전 게재함으로써 보다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유도하는 등 전문성과 회원들의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이날 김영권 공동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학은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소아질병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뿐 아니라 다수의 질환에 있어서도 서양의학의 치료보다 뛰어난 임상효과를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 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진용 공동집행위원장은 “소아질환을 중심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양방에 비해 장점을 가진 분야를 강조하게 됨으로써 학문의 발전은 물론 한의사의 진료 영역 확대와 학문의 깊이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이범용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새로운 의학패러다임으로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전통 한의학을 현대화한 임상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가 시급한 현실”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한의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회원들의 의지를 모아 더욱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아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우수성’이라는 주제 하에 대한형상의학회 정행규 회장은 ‘소아뇌질환의 형상의학적 치료’에서 소아 뇌질환 중 자폐와 열성경련, 간질에 대해 한의학에서의 병인병리, 치료 방법과 임상례를 형상의학적 관점에서 접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원광한의대 박은정 교수는 ‘소아 축농증의 한방 치료효과에 대한 단순촬영 및 CT를 이용한 임상적 연구’에서 한방 치료에 의해 비후된 점막이 회복되고 임상증상이 치료된 결과를, 경희한의대 소아과학교실 조형준 교수는 ‘한약 투여를 통한 질병치료 및 건강관리가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한 전반적인 건강상태의 관리를 통한 양호한 성장 증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회관건립은 한의계 위상 정립하는 일”
///부제 최영국 경기지부장, 약정액 1천만원 납부
///본문 “중앙회관건립은 한의사의 의권 신장은 물론 한의학의 위상을 정립시켜 나가는 일로 장기적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에 전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 최영국 회장은 지난달 24일 회관건립 기금약정액 1천만원을 납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서울 다음으로 회원 수가 많은 지부이지만 지리적 여건상 회원간 단결을 이끌어 내기 어려운 곳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최 회장은 취임 직후 ‘새로운 시작, 경기도의힘!’이라는 기치아래 경기도한의사회 임원L·T를 개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역량 모으기와 함께 집행진의 솔선수범을 무엇보다 강조해 왔다.
“중앙회관 건립이 회원들의 참여 없이는 안된다는 것은 회원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다만 초유의 경영난으로 여유가 없었을 뿐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집행진의 솔선수범을 통한 회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최 회장은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올해 신약개발 예산 269억원 지원
///부제 의약품 26개 과제 96억, 천연물 10개 과제 33억원
///본문 지난 3일 보건복지부가 열린우리당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정부가 지난해 170억원을 신약개발자금으로 지원한데 이어 올해 8월까지 46개 과제에 269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투입예산은 △의약품(26개 과제)에 96억원 △천연물(10개 과제)에 33억원 △바이오신약(10개 과제) 분야 55억원 등이다.
올 하반기 예상 집행액은 총 85억원이며 이들은 △특정센터 29억원 △바이오신약 9억원 △국제협력사업 20억원 △집행잔액 26억원 등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한의학 비상 기회
///본문 범한의계의 큰 관심 속에 이달 7일 ‘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이 설립됨으로서 한국 한의학은‘ 시대에 앞서가는 세계최고의 한의학’으로 명실상부한 교육방향으로 돌파구를 열게 됐다.
사실 한평원 설립은 앞으로 경쟁국 중의학과의 경쟁관계나 한국 한의학의 잠재력 배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지만 무엇보다 뉴라운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시장개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단으로 평가된다.
경제논리를 떠나서도 이대로가면 한의학이 중의학에 잠식당할 요소는 많다. 경쟁있는 교육을 추구하는 것은 뉴라운드가 추구하는 경쟁사회에서 한평원이 선택해야 할 문제로 귀결된다고 본다.
이에 한평원이 설립됨으로서 평가원의 설립취지에 따라 교육의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역할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
더욱이 뉴라운드 개방파고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가 ‘지식사회로의 이행’에 있다면 한의학 교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평가는 곧 한국 한의학의 성패와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평원은 한의학에는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국가적으로는 한의학 교육 및 의료정책의 스펙트럼이 넓어져 국가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평원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의학 교육을 국제사회에서 원하는 유능한 인적 자원을 개발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경쟁국 중의학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중국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 교육도 중의학 교육에 비교우위의 원천이 소진되고 있지만 한평원의 설립은 세계 속의 한의학 및 혁신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발점을 갖춘 셈이다.
그러나 한평원이 경쟁국 중의학과 비교우위전략 못지 않게 국가교육 인적자원 양성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국가정책의 소명으로 인식하고 한평원을 파트너로 하여 우리나라가 한의학 종주국으로 발전하는데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방산업육성협의회 구성 추진
///부제 11월 대구·경북 한방클러스터 예비타당성 검사
///본문 보건복지부, 국감서 보고
보건복지부는 권역별 한방산업단지 조성 추진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전문가 관련단체 등으로 한방산업육성협의회를 구성, 자치단체 한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조정 및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복지부는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대구·경북 한방클러스터 조성계획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복지부는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의학이 비교우위에 있는 중풍 등 만성·난치성질환에 대한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달까지 과제공모를 마치고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고품질한약재 유통기반 조성과 관련해서는 당귀 등 6개 품종의 품질인증 연구 중에 있는 한약재의 재배, 생산, 유통 단계별 우수한약관리기준(GAP, GMP, GSP)을 12월 중에 마련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지난 9월에 구성된 ‘좋은 한약재 공급추진위원회’를 비롯 중금속 등 위해물질의 허용기준 강화와 유통한약재에 대한 검사 강화와 재배 제조실명제 도입 등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복지부는 10월 중 보건산업발전협의회(위원장 김근태 장관)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5대 산업별 보건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12월까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지원 강화 및 보건의료 R&D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 신약 장기분야 지원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보건의료기술지원과 관련해 지난해 660과제에 831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409개 과제에 943억원을 투입한 결과 신약개발 7건, 임상시험지원 28건, 신약개발 수출 7건, 의료기기개발 24건, 바이오제품개발 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보건산업의 경쟁력차원에서 지난 3월 동북아 중심병원 유치 T/F를 구성, 외국 유수병원과 협상 중에 있으며, 내국인 진료문제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병행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 의료기관의 부대사업 허용, 의료광고 규제 완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고,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5백병상 이상 종합병원 78개소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평가를 실시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의료인력의 질적 수준 제고 차원에서 약학대학 교육연한 연장 추진과 관련해 약사회와 한의사협회 간 약대 6년제 추진에 합의된 만큼 지난 6월 한의계. 약사회, 의사회 협의기구를 구성, 관련단체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의료계, 한약사계 참여 거부로 구성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부제 정책토론회서 논의된 대안 실행에 옮겨야
///본문 제주를 첫 시발로 출발했던 전국 지부 순회 정책토론회가 최근 서울시한의사회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향후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수렴의 장으로 자리매김됐다.
이번 토론회와 관련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가까이는 서울에서부터 멀리는 제주도까지 일선 회원들의 바닥 정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한의계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저력을 폐부로 느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정책토론회마다 참여한 황재옥 총무이사도 “비난과 불평이 많았던 것은 그만큼 회원들의 애협심과 높은 한의학 사랑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제는 각 직능이사간 회원들의 대안제시를 회무에 반영할 수 있는 실천력을 키워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16개 지부 정책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진행중인 약사법 개정사항을 비롯 한약재 유통체계 개선 방안, 한방의료기관 경영수지 개선, 보험·세무대책 등은 물론 민감한 부분인 첩약 의보 등 많은 제안들이 봇물을 이뤘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이제는 이들 제안들의 옥석 구분과 제각각 따로가 아닌 한의학 발전이란 합목적성을 띠고 한 방향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의협 회무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과제들의 우선 순위 정립과 어떤 방향으로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인지, 또한 이 과정서 나타나는 인력과 예산배정 및 각 직능이사 및 지부간의 역할분담을 어떻게 이뤄 나
갈 것인지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황재옥 총무이사가 지적한 바와같이 ‘백 마디의 말보다는 한번의 참여’가 소중함을 인식해야한다.
아무리 훌륭한 제안과 대안이 제시됐다해도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우수 인력들의 참여가 없다면 모든 것은 ‘공염불’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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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 업적 재조명 제6회 의성 허준 축제
///부제 오는 15∼17일 강서구 구암공원 일대서 열려
///본문 동의보감의 저자로 민족의학을 집대성한 의성(醫聖) 허준선생을 기리는‘제6회 의성 허준축제’가 오는 15∼17일 강서구 구암 공원과 우장산 조각의 거리, 가로공원길 등에서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 (구청장 유 영)는 이번 축제를 허준이 강서구 가양동에서 탄생, 동의보감을 저술했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허준’을 테마로 하는 각종 문화축제를 다양하게 구성해온 구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만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는 허준기념관 개관이 임박해(2005년 초 개관 예정)구가 동양의학의 성지임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구를 한의학의 테마관광명소로 개발 육성하기 위해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의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허준 축제’를 경쟁력 있는 국가적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구민들의 문화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 숨쉬며 허준 선생의 박애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장애인 문화축제, 강서청소년 문화축제와 함께 펼쳐진다.
‘의성 허준축제’는 개막 행사인 ‘구민 한마음 걷기 대행진’을 시작으로 본 축제가 개막되며 순수창작 가족 뮤지컬 ‘솜사탕은 누가지키지?’, 중요무형문화재 13호인 강릉 지방의 관노 가면극, 어의 및 의녀 복장 입어보기, 약령시장 등 41개 행사가 3일 동안 여러 행사장에서 다양하고 뜨겁게 열린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버산업 육성 등 ‘고령사회기본법’ 추진
///부제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 대표발의
///본문 선진국들이 고령사회에 대비한 법률 및 의료서비스 심지어 사회시스템 전반에 걸쳐 변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고령자에게 적절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반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 ‘고령사회기본법안’이 지난 23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보건의료 서비스와 관련 국가 및 지자체에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생애 주기별로 평생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토록 하고, 고령자의 보건 및 의료복지에 관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끔 관련 체제를 정비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민간사업자들이 노인전문병원 등 실버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정책을 수립·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구축토록 했다.
장복심 의원은 입법취지에 대해 “인구고령화는 사회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모법으로서 고령사회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한마디로 한국도 앞으로 고령화사회문제로 인해 거센 도전을 받게되면서 사회적원칙과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뒤 관련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고령화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필요하다. 더욱이 한국의 경우 고령화속도가 가히 혁명적으로 몰려오고 있어 삶의질 대비 연구뿐아니라 관련산업에서도 의약직능간 대응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는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의약직능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연구도 알고보면 자직능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성격이 강하다. 이제 한의학도 고령화사회라는 새로운 사회 경제적여건에 직면해 종합대책을 통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
동서의학의 균등발전단계, 공공의료참여 등을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정책의존중심의 발전전략은 기회와 유효성을 상실할 수 있다. 따라서 고령화사회기본법안 제출을 계기로 한의학의 역능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야 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향후 세계동양의학 연구 주도”
///부제 KIOM 창립10주년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덕 연구단지가 설립 30년 역사속에 한국의 ‘첨단 벤처산업의요람’을 모토로 선포된지 4년째, 그 이후 대덕벨리는 국내 최고의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유수 국내 선도기업군들이 대덕 연구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큰 이유도 알고보면 연구소와 벤처기업의 클러스터 기회를 살려내기 위한 것이다. 대덕벨리에 입주해 있는 관련 기업인으로서의 입장에서만 보면 마케팅, 자금, 인력난 등이 아직은 미비한 요인으로 꼽겠지만 ‘세계적 클러스터 단지’를 염두한 입장에서 대덕벨리를 바라보면 ‘연구소와 기업간 연계’를 얻는 이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대덕벨리 성장에 던져지는 설득력있는 지적가운데 또 하나의 요인은 ‘기업이나 연구기관 CEO들’에 귀결된다.
대덕벨리가 산업기반 부족, 연구소-기업간 연계 부족 같은 거시적 요인이 지적되고 있긴 하지만 거시적 측면에서 보면 결국 CEO들의 경영력이 핵심역량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연구기관이나 입주기업들 중에는 경영 위기를 만나 도산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경영자를 교체시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기업도 있다. 대덕연구단지의 장래가 밝다느니 어둡다느니 하는 격론이 벌어지고 있지만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강한 재질을 반납하지 못하면 곧바로 사장된다는 위기의식이 점차 팽팽해지면서 대덕 연구단지에도 CEO들의 경영력은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를테면 지난 97년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승격한 이후 어려움에 빠졌던 KIOM을 이끌어왔던 한의사 출신들에 이어 4대 원장으로 행정 전문관료출신이 영입되면서 맞이한 10주년 행사는 연구단지 내 연구기관 기업최고 경영자들의 크로스 오버인 셈이다.
마침 금년초 대덕연구단지로 입주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석학들을 초청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형주 원장은 “대덕연구 단지의 핵심동력을 활용, 세계 동양의학 연구를 주도할 KIOM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10주년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형주 원장 취임이후 한의학연구사업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있는 성공적인 변신이 대덕연구단지 CEO에도 새로운 트랜드로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만5천 한의회원들의 도약 다짐”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부산 제치고 영예의 우승
///부제 제3회 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 축구대회
///본문 제3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 축구대회가 지난 3일 허남식 부산시장, 한의협 안재규 회장·경은호 수석부회장, 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김한수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백운포체육공원에서 개최돼 1만5천여 한의회원들의 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마련됐다.
이성우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는 그동안 많은 시련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선·후배가 하나되어 슬기롭게 헤쳐 나오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한의회원 모두가 함께 땀 흘리면서 서로의 단합과 사랑을 재확인하는 아름다운 추억의 날로 각인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한의사회는 시민건강과 지역발전을 위해 금연침 무료시술, 농촌의료봉사, 외국근로자와의 만남의 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봉사와 미덕의 인술을 직접 실천하는 한의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재규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의사제도의 모태가 됐던 부산지역에서 회원들의 체력 향상과 더불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단결심을 고취하는 이번 대회가 열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한의사회관 완공 등 한의계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모처럼 진료실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는 즐거운 축제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봉 의장도 격려사에서 대회 준비에 참여한 부산지부 회원을 격려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육체적 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운 건강한 한의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구경기는 인천-경북, 서울-경기, 광주-제주, 대전-대구, 부산-전남, 전북-충남, 경남-충북, 울산-강원의 경기가 2개의 운동장에서 분산 개최, 4강에는 서울·대구·부산·울산팀이 출전했다. 이어진 준결승전은 두 경기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려, 서울팀과 전대회 우승팀인 부산팀이 제3회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양팀 모두 밀고 밀리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 속에 김직수 선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킨 서울팀이 1대0으로 부산팀을 누르고 영예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차기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는 부산팀이 준우승을, 대구·울산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족구대회에서는 △우승: 강원 △준우승: 전남 △3위: 경기 △4위: 경남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개인상에는 대회 MVP에 서울팀 김관식 선수가, 야신상에는 부산팀 문장원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참여해준 회원에 모든 공 돌리겠다”
///본문 제3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가 한의회원간 단합된 모습을 확인하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대회장인 이성우 부산시한의사회 회장을 만나 그간 준비과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준비과정과 운영상 특징은.
“지난 8월초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가지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기획·지원·진행·의전·의료팀으로 나눠 각자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위원들의 책임 아래 모든 행사를 계획·실천했다.
마침 부산시회가 16개 분회로 나눠져 있어 1개 지부를 부산에 도착해서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분회당 2명의 협조요원들을 배치, 원활한 경기진행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그동안 어려운 점은.
“가까운 곳에 운동장이 최소한 2개 있는 장소를 섭외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지만, 원로 선배님들부터 후배 회원들까지 모두가 대회 준비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 부산시회의 가장 큰 힘은 선·후배의 단합이 그 어느 지부보다 탄탄하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도 그런 장점들이 잘 융합돼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된 것 같다.”
-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3회 대회가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며, 어느 정도 전국한의사축구대회가 자리가 잡혔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는 종목 다양화 등을 통해 한의회원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동참할 수 있는 場을 마련, 한의사들의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대의원총회 홍순봉의장·김한수 부의장·신현수 예결산위원장 등 선배님들과 음식제공에 힘써주신 이정중 전임회장·부산시여한의사회에 감사드리며, 특히 주차요원 등 잡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해서 참여해준 부산시회 회원들 모두에게 이번 대회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공을 돌리고 싶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많은 업체 신축회관 입주 기대”
///부제 최신 정보교류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
///본문 강서구 구암공원 일대에 건립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공사가 최근 옥상 바닥 콘크리트 타설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의약 관련 업체의 입주 의향을 파악하는 등 분주한 진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은 최상층이라는 조건이외에도 다른 실에 비해 다목적 강당의 높이가 평균 1.5 미터 높아 두 번에 나뉘어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지는 등 난공사가 무사히 끝마쳐졌다.
또한 지하 주차장의 방수 본작업이 마무리된데 이어 지하 공간벽의 블록쌓기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본관 철골조의 내화피복(화재발화시 2시간 이상의 철골 본자재의 성능을 화재로부터 지켜주는 역할, 소방검사상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함)공사가 지상 1, 2, 3층분에 이어 4층분이 진행중이며, 각 층의 전기 배관과 설비배관 및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공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회관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회관건립추진위 감독위원회(위원장 경은호)에서도 회관 완공 후 입주하게 될 관련 업체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입주 의향을 밝힌 곳은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대한약침학회, 강서구한의사회 등이며, 감독위에서는 보다 많은 한의약 관련단체들이 입주해 한의약 연구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은호 감독위원장은 “신축회관은 한의사협회 회관용도 외에도 한의학연구소의 기능을 발휘하여야만 한다”며 “많은 한의약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상호 최신 정보교류를 통해 학문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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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한의사가 직접 인증한다”
///부제 제주도회, 한약재 재배사업 합의문 조인식
///본문 한약재 수입과 저질한약재의 유통을 막고 국민건강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하기위해 제주도한의사회가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달 25일 남제주군농민회(회장 허창옥)와 남제주군 대정농협에서 ‘우리 한약재 재배사업에 따른 공동 합의문’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현애자·
김재윤 국회의원과 한의협 안재규 회장을 비롯해 황재옥 총무이사·성낙온 약무이사, 제주시회총회 이명철 의장·진상우 부의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의문에 따르면 감귤산업에 위기로 인한 제주농업 회생을 위한 대책으로 한약재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고, 우선 한약재 재배 시험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한약재를 생산,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한방산업센터 유치 및 약초생산기지 조성을 통해 청정 제주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제주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관련 김태윤 제주지부장은 “추적 60분 사건 등이 터지면서 한약재의 실질적인 소비자인 한의사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지만, 복지부나 식약청 등 정부차원에서 해결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개선키위해 제주도회가 시범적으로 생산자인 농민들에게 ‘선주문’을 통해 한약재를 재배하고, 재배된 한약재를 한의사가 직접 인증하는 제도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고 협약 추진배경을 밝혔다. 또 김 지부장은 “제주도회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작은 움직임이지만 점차 확대돼 한약재 공급의 안정성이 확보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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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고령사회대비 인프라구축 박차
///부제 국정현안정책조정위서 대책 논의
///본문 정부가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법적 기반구축의 일환으로 ‘고령사회기본법’및 ‘실버산업육성법’제정을 추진하는 등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과 인프라확충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기본 틀을 제시할 ‘고령사회기본법’은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제정을 추진하고 ‘06년 기본계획 및 시행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노인복지종합대책 (’02), 참여복지 5개년계획(’04),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국가실천전략(’04) 등을 토대로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에 추진대책을 추가 보완하는 방안이 집중논의됐다.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요양인프라는 2011년까지 요양보호시설 수요(노인인구의 10% 수준)를 100%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치매·중풍 노인에 대한 요양시설은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내년(‘05년)에 수요를 완전 충족하며, 차상위 계층에 대해서는 실버시설을 확충(매년 70개소 신설) ‘09년까지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장기간 요양보호가 필요한 노인을 위한 공적 노인요양보험제도 역시 내년 7월부터 2년간 시범사업실시(‘05년 19억원)를 거쳐도 입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인복지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회문화정책관계 장관 회의’ 및 조만간 설치 될 ‘고령사회정책추진단’을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국무총리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노인복지추진현황과 대책’을 보고받은 후, 노인문제는 큰 문제이므로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우선, 노인이 65세를 대상으로 하지만 국가적 보호가 필요한 보호대상을구분(예 70세 또는 75세)하여 이에 맞는 면밀한 대책을 보완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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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中유학생중 한국인 최다
///부제 중국 교육부 발표
///본문 중국의 한국인 유학생수가 현재 3만5,000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육부는 30일 중국의 외국 유학생 수가 올해 말 기준으로 8만6,000여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중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이 1만6,000여명, 동남아 국가들이 9,000여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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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동의보감 경시대회
///부제 대상에 경희한의대 본과 4학년 정석기씨
///본문 킴스 일침학회(회장 김광호)주최로 실시된 ‘제 1회 동의보감경시대회’의 시상식이 지난 2일 아카데미하우스(서울 강북)에서 개최돼, 경희대한의대 정석기씨(본과 4학년)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는 상금 5백만원이 수여됐다.
일침학회 다수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사회 김종흘 총무)에서는 정석기씨를 비롯해 총 8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축사에서 김 회장은 “향후 동의보감대회를 최고의 한의학 관련 경시대회로 정착시킬 것”이며 “이를위해 킴스일침학회 회원들과 수상자들은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선구자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부탁했다.
이에대해 수상자들은 “동의보감을 공부할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한의학의 근본을 배워야한다는 당위성을 인식시켜준 일침학회의 취지대로 노력하는 한의학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킴스 일침학회는 시상식 후에 향후 1년 동안의 학회의 학습 및 토론방향에 대한 검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정석기(경의한의대) 금상: 방성례(경희한의대) 은상:윤상득(경희한의대) 동상: 김창규 원종우 이훈근 심태욱(이상 대구한의대) 김한숙(경희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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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사 무면허의료행위 완전 근절 촉구”
///부제 의협,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 제출
///본문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4일 입법 예고한 약사법중개정법률안과 관련, 약사법·의료법 개정을 통해 약사의 무면허의료행위를 영구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의협은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서 제출을 통해 “이번 약사법 개정안이 6.21 韓·藥·政합의 후속책임을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사의 무면허의 료행위 근절방안에 대해서는 입법예고안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편향적인 법령 정비에 해당된다”며, “약사의 무면허의료행위가 영구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의료법 및 약사법 관련조항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를 위해 “현행 약사법상 약사의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한 벌칙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약사의 무면허의료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의료법 제2조2(의료행위)항을 신설, 약사의
무면허의료행위 유형을 의료법시행규칙에 명시함으로서, 약사의 불법의료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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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정석기씨 일문일답
///부제 제 1회 동의보감 경시대회 대상 수상자
///본문 △수상소감은.
: 정말 기쁘다. 참가에 의미를 두었는데 대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
이런 대회를 만들어준 일침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동의보감은 언제부터 공부했나.
: 예과 2학년 때 멋모르고 시작했다.
△어떻게 공부했나.
: 한 동안 그저 해석만 할뿐이었는데, 곱씹을수록 진국인 한의학비방은 한의학도로서 경외감이 들 정도였다. ‘동의보감을 공부하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
: 우선 국시합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음에는 대학원에 가고 싶다.
△차기 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대회를 목표로 하는 것도 좋지만, 동의보감은 한의학도로서 반드시 읽어야할 최고의 양서다. 동의보감이 내인생에 버팀목이 된 것처럼, 후배들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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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자살, 2010년까지 20% 줄인다
///부제 복지부, ‘자살예방대책 5개년 계획’수립
///본문 보건복지부는 2003년도 자살로 인한 사망자 10,932명에서 2010년에는 1998년 8,500여명 수준으로 20% 이상 줄이기 위한 ‘자살예방대책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그 대책을 1일 발표했다.
복지부가 수립한 ‘자살예방대책 5개년계획’에 따르면 생명을 존중하는 범국민운동과 자살 위험자 조기발견 및 치료, 생애주기별(아동·청소년기, 성인기, 노인기)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추진체계를 단계별로 구축(별첨)하고, 종교계·언론계·의료계 등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역할분담을 통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복지부는 △대국민계몽·홍보사업: 국민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 매스콤의 자살보도 권고기준 보급 △자살위험자 등 조기발견, 치료 및 사후관리: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증진 및 우울증 예방사업,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한 자살예방체계 구축사업, 자살위험자 조기발견 및 치료사업, 자살시도자 치료 및 사후관리사업, 자살감시체계 구축사업 등 10가지 사업을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약 7만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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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왜곡된 한국 역사 바로잡는다
///부제 사이버 외교사절단‘반크’적극적 활동 나서
///본문 한국을 중국의 식민지로 잘못 전달하거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역사를 왜곡시키던 해외 유명 웹사이트들이 국내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속속 오류를 수정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30년 전통의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교과서 출판사인 ‘터들링 카인터슬리’(http://uk.dk.com)가 발행하는 모든 외국 교과서와 세계지도에서 한국에 대한 왜곡된 내용 및 ‘동해’표기를 바로잡았다.
이 밖에도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 문도’도 반크가 지난달 27일 ‘한국이 4228년간 중국의 속국’이란 왜곡된 내용을 시정하라고 요구하자 이틀만에 이를 “전통적으로 주권왕조 국가였던 한국은 1910년 일제에 병합되었다”라고 바로잡았다.
반크 관계자는 “이같은 오류수정을 해당 기관이나 사이트들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해 단독표기에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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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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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기록 표준화 계기 마련
///부제 진료정보전송 및 전자의무기록 보안 공청회
///본문 진료정보 전송 및 전자의무기록 보안 표준 공청회가 지난 1일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정부 및 의료기관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진료정보공유를 통한 전자의무기록의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 개회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국민들의 건강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진료기록의 표준화 및 상호교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보건복지부 송재성 차관은 “진료정보를 표준화 하는일은 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보건산업이 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국형 진료정보 전송표준(서울의대 김윤교수), 진료정보 전송 표준 교육과정(경희대 장혜정교수), 전자의무기록 보안표준(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재근 의료기기·정보단장) 등이 발표됐다.
한국형 진료정보 전송표준 발표를 통해 김윤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HL7(진료정보전송표준)을 한국형으로 적용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사회문화 및 제도적 차이를 고려한 한국형표준개발 유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혜정 교수는 진료정보 전송표준 교육과정 발표에서 “국내외에서 실시된 HL7 교육과정에 대한 조사분석결과를 토대로 우리의 실정에 맞추어 새롭게 분류한 HL7 교육분야는 교육과정관리분야를 포함하여 7개분야가 도출된 교과목의 총 개수는 52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자의무기록 보안표준과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재근 단장은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공인전자서명 적용지침, 개인의료정보 보호방안,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보안지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공 단장은 “전자의무기록을 최종 작성한 의료인이 공인전자서명을 하고 다만 이를 근거로 하여 원외로 교부되는 전자의무기록 전자처방전 등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공인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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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배아줄기세포 연구 국내 병원
///부제 미 국립보건원 연구비 지원받아
///본문 미즈메디병원 윤현수 박사팀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 복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한 바 있는 미즈메디병원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거액의 연구비를 따냈다.
여성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 외과학연구소 윤현수 박사팀은 NIH로부터 2002년 9월부터 2년간 지원받은 50만 9,438달러(약 5억9000만원)에 이어 향후 3년간 82만5,152달러(약 9억5,000만원)를 추가지원받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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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심평원내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신설
///부제 예산 19억850만원 배정
///본문 보건복지부는 유통관련 비리척결 차원에서 지난 99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해온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가동이 사실상 중지됨에 따라 ‘의약품유통정보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에 총 142억원의 구축비용을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권역 공공의료체계와 공신기관인 국립대병원에 노인보건의료센터를 설비해 전문적 노인의료서비스 제공 및 노인질환 전문연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내년에 2개소의 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19억850만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공공의료체제나 정책은 과거나 달라진게 없다.
의약품 종합정보센터나 노인보건의료센터 설립은 사회보건의료시스템의 삶의 질 향상문제로 모아져야한다.
즉 현행 한·양방 각종 보건의료제도에 따라 동·서의학의 균등발전이라는 총체적 문제로 시행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이와더불어 한의약학의 이론체계가 존중되는 한방의료제도 중심의 새로운 협력적 파트너십 창출에 모아져야 한다.
과거 의학은 물질적면에 치중된 실증적 자세와 방법론이 서양의학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지만 향후 지식사회에서는 이에 못지 않게 웰빙 등이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고령화사회에 필수적인 공공의료기반 확충만 하더라도 암, 에이즈 같은 난치병과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에 있어 예방치료의 한계와 적지 않은 예산 효율성으로 그 시스템이 효용성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래 한의약육성법이 제정 발효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산과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고 서양의학 체계의 시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직된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
정부도 문제의 본질은 직시하고 한의약육성과 한방공공의료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한의약정책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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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구한방산업지원센터 현판식
///부제 임상시험심사위원회 교육과정 수료식도 개최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전 위원(권영규 교수 외 17명)은 최근 전국 한의대 교수들로서는 최초로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심사위원 교육과정’을 이수, 개인별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세미나실에서 ‘IRB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SMCCTC) 이석구 센터장이 위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NIH IRB 교육과정 이수를 지원한 SMC CTC 이석구 센터장은 “대구한의대학교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전 위원이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통과함으로써 한방임상에 대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의 국제적 공신력을 획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구한의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4월27일 체결한 ‘한방임상시험센터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에 따라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총 7차에 걸친 IRB교육 워크샵에서 이뤄졌다.
한편 수료식 전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부지내에 건립중인 ‘대구한방산업지원센터(DGOMIISC/센터장 권영규 교수)’ 현판식이 개최됐다.
이 센터는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구광역시 제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으로 신기술사업단 산하 4개 센터의 하나로써 한의학산업의 기초인프라 구축 및 한방제품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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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소중히’
///부제 형식적 아닌 보다 강화된 육성법으로 보완 필요
///부제 “진정한 복지국가를 향한 대아적 삶 지향할 터”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은 고교시절 국어선생님이 하신 “사람에게는 대아적인 삶, 중아적인 삶, 소아적인 삶이 있는데 그 중에 어떤 삶을 살아 갈 것인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말을 인생의 좌표로 삼아 이웃을 위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삶을 추구해 왔다.
대학시절부터 이를 실천에 옮겨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어두운 곳을 찾아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이제는 국회의원으로서 봉사영역을 넓혀 보다 나은 보건복지정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춘진 의원은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이웃을 위하고 아낄 때 진정한 복지국가는 이뤄질 것이며, 이를 위해 한발 앞서 실천하는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되겠다”며 “그 일환으로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방의료를 지속적으로 육성·발전시킴으로써 국민들의 보건의료를 한층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의학계는 물론 한의실무의료진과 정부가 정책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해 나가야 함은 물론 지난해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을 단순히 법제도적인 기초 마련에 머물지 말고 그 입법정신에 맞도록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수립해야한다.
김 의원은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함에 따라 한의약을 육성하는 기본방향이 제시되고 육성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법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것은 우리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발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다만 한의약육성법이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선언적규정 수준에서 머물러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시행해 가면서 부족한 점을 함께 지혜를 모아 개정·보완하여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학 활로 교육평가서 찾아야
///부제 연구·산업·개원 중심 등 다양한 역할 수행 필요
///본문 대구한의과대학교 캠퍼스에 건립중인 대구한방산업지원센터는 대구, 경북지역 한방 산업진흥사업을 비롯 신기술사업에 필요한 기초인프라를 구축 한방 산업제품들에 대한 임상시험, 과학적 평가 등의 제반시설이 갖춰진 국내 최고수준의 지원시설이다. 이곳의 지원센터는 오랜기간 준비작업을 해온 ‘한방임상시험센터’와 함께 이제 한국판 ‘3T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한방산업지원센터 현판식에서 권영규 센터장은 “실리콘벨리의 스탠퍼드 대학처럼 앞으로 대구한의과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의 BT, CT, IT 등 3T 특화대학으로 주도한다는 것이 목표”라며 “한방산업제품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화 활동 및 시험, 인증을 위해 선진국 수준의 연구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임상시험 평가시스템 확보 등 효율적인 지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3T 클러스터가 바이오, 전통문화, 정보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하는 대학 및 연구소, 기업체 지원기능을 맡은 유관 산·학·연이 한곳에 모여 정보, 지식 공유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직접단지를 의미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활발한 교류를 꾀해야 한다. 대구한의과대학교가 연구소와 기업이 참여하는 임상시험 위원회(IRB)를 둬 맞춤형 실용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21세기 지식사회는 지식을 새로운 생산요소로 하여 산업구조도 산업클러스터 구축 없이는 대학의 경쟁력을 보장할 수 없는 시대다. 즉 한의과대학도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연구중심대학, 중견전문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중심대학, 그리고 임상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개원중심 등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요구받고 있다.
아울러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역능이 주목되고 있다. 평생교육의 성격을 상징하는 까닭에서다. 그런의미에서 이달 7일 한평원이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가고 있는 현실은 한의과대학 활로를 교육평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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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자연분만·미숙아 진료비 건강보험서 전액지원
///본문 내년부터 출산장려를 위해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거나 미숙아를 출산할 경우 무료 치료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2005년부터 자연분만시 발생하는 입원비, 분만비와 조기출산 및 저체중으로 태어난 미숙아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 전액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산모는 자연분만에드는 평균 8만여원의 본인 부담을 전액 면제받게 됐으며 미숙아 치료에 드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여원의 비용도 덜게 돼 출산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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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학과 국시원서 접수 거부
///부제 복지부 항의집회 갖기도
///본문 2005년 2월 4일 예정인 한약사 국가시험이 사실상 실시되지 못할 전망이다.
원광대와 우석대 한약학과 4학년 학생 80여명은 ‘한약학과 6년제 학제 개편’과 ‘한방분업 실시’를 주장하며 한약조제자격 국가시험 접수를 거부키로 결정하고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 날인 지난 4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한약학과 학생들과 학부모, 한약사 일부가 참여한 가운데 항의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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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협력통해 장기 불황 극복하자”
///부제 대구한방병원·지역 한의원 의료협력 협약
///본문 지식정보화사회를 맞이해 어제의 지식과 정보가 오늘날에는 쉽게 낡은 것으로 취급받고 있어 어떤 방법으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 재가공해 나의 것으로 만드느냐가 디지털 시대 적응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방의료 영역에 있어서도 전통 한의학서를 바탕으로 한 오랜 경험과 지식의 보고만으로 환자진료에 나서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의료지식에 대한 벤치마킹과 교류협력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대구한의대학교 부속대구한방병원(병원장 박창국)은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지역 동문 30여개의 개원 한의원 원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협력 협약식을 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의료협력체결은 대구한방병원과 지역 동문 한의원과의 상호 보완적 진료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새로운 의학 지식을 함양하고 동문간의 결속력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한의학 발전과 봉사 정신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구한방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내 동문 한의원은 약 30개소이다.
이들 한의원은 지역내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 운영 기반을 구축한 한의원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협력을 통해 이들 한방병·의원들은 향후 상호 환자의뢰와 협의진료활동, 의학적 지식 및 기술 상호교류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의질 향상 추구와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박창국 병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경기의 장기적 불황으로 인해 지역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방병·의원들이 상호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내에서 안정적 기반을 재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내 한방병·의원의 협력협약 체결은 앞으로 보건 취약지역 대상의 합동 무료진료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 한방병원과 한의원이 공동체의식을 갖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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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연침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한 몫
///부제 한의학회, 구로구 문화축제서 시술 나서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열린 ‘제2회 구로문화축제-Jump GuRo 2004’에 참여해 구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에 나섰다. 이번 진료에는 권종훈 정보통신이사(가람한의원장)와 김경태 경희대부속한방병원 침구과 수련의가 참여, 금연침·비만침 등 1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시술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권종훈 이사는 “담배를 끊기 어려운 것은 니코틴 중독과 흡연이 습관화 됐기 때문에 금연을 위해서는 본인의 강한 의지와 함께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금연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사회적으로 연계성 있는 금연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권 이사는 “금연침은 2∼3일에 한번씩의 시술로 6∼8회 정도면 남녀별·연령별 차이 없이 80%이상 담배를 끊을 수 있다”며 “이는 이침이 혈자리의 일정부위를 자극하여 대뇌피질의 흥분 및 억제를 조절, 습관적인 흡연욕구를 감소시키고 담배맛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금연침의 효능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금연침을 맞은 한 주민은 “담배를 끊겠다는 마음은 여러번 먹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면서 “꼭 한의원에 가야지만 금연침을 시술받을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꼭 금연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 자원봉사 자문회의 의장도 맡고 있는 권 이사는 이번 진료와 관련 “한의사로서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쁜 마음으로 시술에 임하고 있다”며 “비단 지역축제 등에만 국한하지 말고 무료진료 등 기회의 확대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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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완제의약품 수입액 연간 1천억씩 증가
///부제 국내 천연물 신약개발 승부수 띠워볼만
///본문 정부는 관세부과 방식으로 쌀을 수입하도록 돼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시장개발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가로 제공해야 하는 의무수입 물량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최근 “가장 까다로운 협상 대상국인 중국과 3차 협상을 할 때까지만 해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10%도 안된다는 비판적인 인식이 정부내에 팽배했으나 지금은 30%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중국과 미국 등은 실질적으로 쌀시장 개방을 확대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쌀 협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의약품 분야에서는 개방 여부와 관계없이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최근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에 제출한 ‘2001~2003년 완제의약품 상위 50개 품목현황’을 보면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사나 국내 제약사가 외국의 본사를 통해 들여오는 완제의약품 수입액이 매년 1천억 이상씩 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에서 신약개발이 저조한 상태에서 완제의약품을 수입하느냐 아니면 원료를 수입해 의약품으로 생산하느냐의 차이 밖에 없다”면서 “엄밀한 의미에서 국내 제약사들은 이미 다국적사에 종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유필우 의원은 “완제의약품이 증가는 곧 국내 제약산업의 종속돼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농산물과 의약품의 상반된 상황에서 과연 국내 제약사들에게 신약개발 연구지원 예산을 늘려갈 경우 한국만 손해볼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다국적 제약사에 투자하는 쪽으로 정책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어떤 주장이 옳고 그르다하기전에 분명한 것은 두 가지 방법보다 한국 제약현실에 걸맞게 바이오 유전자 등 천연물 신약개발에 승부수를 띠어보는 것도 한 방편이다.
마침 국내에서는 금년 8월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되고 있으나 한방신약 개발에 관한 프로토콜은 상대직능의 반대로 아직 규범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한방신약개발로 완제의약 수입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한의약육성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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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베트남, 태국 등서 조류독감 재발생
///부제 질병관리본부, ‘예방안전수칙’ 홍보
///본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재발생 하고,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지난 1일 동남아 여행자를 대상으로 ‘인체감염 예방 안전수칙’홍보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은 장기간 직업적 폭로가 된 사례에 국한해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고, 지역사회 전파를 통해 사람간 감염은 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일단 감염되면 치명률이 70∼80%에 이르고, 유전자 변이를 통해 사람간 전파력을 획득할 경우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인체감염 예방 안전수칙’ 홍보를 비롯해 검역질문서 징구와 열감시 등 검역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또 대유행 대비 차원으로 우리나라의 인플루자엔자 감시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기존 주간 단위 감시체계(630개 병 의원)에 더해 올해 9월부터 국내 100개 병 의원을 대상으로 일일감시체계를 운영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인체감염 예방수칙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발생 농가 및 보건당국에서 설정한 위험지역의 출입 금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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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경은호 수석부회장, 자선골프대회 준비위 개최
중앙회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지난 1일 오는 11월 1일 개최되는 백혈병 및 소아암 어린이환자 돕기 자선골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열고 행사의 제반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신동민 회장, 건강노인선발대회 심사위원 선정
경남한의사회 신동민 회장이 오는 12일 KBS창원홀에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경상남도지회가 주최하는 건강노인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고성철회장, 친선 골프대회 개최
동대문구 한의사회 고성철 회장은 7일 포천군소재 필로스 C·C에서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골프대회를 개최, 회원들의 친선도모에 앞장섰다.
김정열 회장, 서울시 의약단체장 간담회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지난 1일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서울시의약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각 전문직능간 존중과 화합을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박왕용 이사, 경제특구관련 토론회 참석
중앙회 박왕용 학술이사는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투자병원 유치와 내국인진료허용에 대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의료계의 반대의견을 전했다.
박희수 교수, 한약협회 학술대회서 주제 발표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박희수 병원장은 지난 5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대한한약협회 2004년 학술대회에 강사로 초빙 돼, ‘한의약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결혼
황성균 前의원 장남 대기군과 고근호씨의 장녀 지
은양이 화촉을 밝힌다.
일 시: 2004년 10월 11일(월) 오후 3시30분
장 소: 진주시 제일예식장 3층 부귀실
인사
약업신문은 지난 10월 1일자로 이영복씨를 사장겸 편집인으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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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한의대학교, 영천시와 협력협약체결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지난 2일 영천시와 한방산업육성을 위한 학·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체결은 영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마파크(웰빙)사업과 한방특화사업 등 지역주요 전략사업 전반에 대한 협약으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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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전국시도지부 사무국장 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시도지부 사무국장 회의가 지난 3일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열려 중앙회관 건립기금 수납 방안을 비롯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 직무교육 개최 등 효율적인 회무추진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향후 중앙회와 지부 사무국의 회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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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기관 EMR에 대한 능동적 대처 필요
///부제 진료정보·전자의무기록 제도추진 대비
///부제 전자문서 신뢰성·안정성 확보가 관건
///본문 병·의원에서의 전자의무기록은 의료정보화를 통한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환자진료의 향상은 물론 경영차원에서도 개선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전자의무기록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자문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MR 신속한 정보전달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은 의료기관이 환자의 질병 등 건강과 관련된 모든 사항과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한 진단과 치료에 관한 모든 의료서비스의 내용을 기록, 문서화한 것이다.
현재 의무기록은 이전의 수작업에서 종이없는 기록방식으로 광디스크나 CD로 기록을 보관하는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전자의무기록은 대부분 의료기기에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주 시스템과 접속하여 기록, 보관하게 되어 있어 신속한 업무처리와 인력 및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기록의 신속한 전달과 활용이 가능하고 환자의 대기시간 단축 등 서비스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MR)은 전세계적으로 지난 70년대 중반이후 이용되기 시작하여 1987년 통일된 표준이 공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국내에서는 80년대 후반 EDI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활용되어 90년대 들어서는 의료 무역 통관 등 각 분야에 걸쳐 이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 현재는 개원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들어서 정부에서는 이를 법적으로 제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자문서를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자문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자문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다양한 방법이 추진되고 있지만 의료분쟁시 즉 형법상으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전자의무기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자의무기록의 보안표준에 대한 연구발표를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자의무기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보안표준은 필수적인 것으로서 보건산업진흥원 공재근 단장은 최근 공청회를 통해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공인전자서명 적용지침’을 발표했다.
최종작성 의료인 전자서명이 적용지침에 따르면 전자의무기록을 최종 작성한 의료인이 공인전자서명을 하고, 다만 이를 근거로 하여 원외로 교부되는 전자의무기록, 전자처방전 등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공인 전자서명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외부에서 들어오는 의무기록, 즉 진료의뢰서 검사결과 등은 전자의무기록에 입력할 경우 입력내용을 최종 확인한 자가 공인전자서명을 하고, 기존의무기록을 전자문서화 할 경우 원본과의 정확성을 최종 확인한 자가 공인전자서명을 하도록 했으며, 다만 기존의무기록 원본을 별도 보관한 상태에서 업무효율화 등을 위해 전자문서를 단순 사용할 경우에는 공인전자서명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인전자서명의 시점은 환자별로, 서식저장단위별로 전자의무기록의 작성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공인전자서명을 하도록 했으며, 전자의무기록의 공인인증서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자서명행위자의 자격을 검증하고 최소한 1일 이상 공인인증기관과 교신하여 공인인증서의 유효성을 확인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공재근 단장은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공인인증서 초기 발급시에는 그 공인인증서가 전자서명법에서 규정한 바와같이 정당하게 발급되었는지는 확인해야하고 의료기관에서는 공인인증서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정보화시대 대비해야
이에따라 앞으로는 공인전자서명이 없는 전자문서는 전자의무기록으로서의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의료기관은 전자의무기록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며 이를 검증·확인할 수 있는 적절한 장비(공인인증서의 운영환경 및 응용소프트웨어, 공인인증서 관리 S/W포함)를 갖춰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의료의 시스템관리를 EMR시스템으로 가기 위해서는 의무기록 및 정보화의 표준화, 상호보완이 중요한 과제이며, 이는 의료정보화로 가는 중요한 역할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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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전통의학 표준화에 대응해야
///부제 내부 현안 외에 세계화 대비 효율적 대처
///본문 국내에서 한약재 유통 문제 및 한약가 폭리 사태 등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왜곡된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세계 전통의학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들이 벌어지고 있어 한국 한의학의 정통성을 올바르게 세워나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달 20일부터 22일까지는 중국 상해에서 WHO 서태평양지부와 중국 SFDA 주관으로 전통의학 규격조화 국제회의(FHH)가 열려 한·중·일을 비롯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에 관한 규정, 기준시험법, GAP 등 국제기준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같은 기간에는 중국 북경에서 제1차 WHO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 개발 비공식 전문가회의가 개최돼 전통의학 관련 국제표준용어 제정 및 전통의학 임상표준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모임이 열렸다.
지금껏 한국 한의학의 경쟁력을 말할 때는 국내 11개 한의과대학의 우수한 인재 확보 및 한방 병·의원을 중심으로한 조직화된 의료체계 및 한방치료기술에서의 우위점을 강조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이 세계 각국에서 부쩍증가하며, 전통의학의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규격화와 표준화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중국 중의학의 경쟁력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아래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의 석권을 향해 내달리고 있어 인력 수준 우위만을 자랑하며,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 및 법과 제도의 개선에 등안시하다간 세계 동양의학의 표준화 논의서 중의학에 뒤쳐질 수 있는 요소마저 지니고 있는 셈이다.
이와관련 WHO 서태평양지부 전통의학자문관 최승훈 박사는 “WHO는 각국 전통의학을 근거중심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전통의학이 실제 어떤 기전에 의해 치료효과를 내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규명과 객관화 작업을 통해 치료효율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작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약재 유통체계, 전문의제도, 한약가, 약대 6년제, 침구사제도 등 숱한 내부 현안의 대응은 그것대로 처리해 나가되 세계시장의 큰 흐름에 대비한 조직적인 대응 또한 한의학 세계화의 큰 파도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는데 필요하리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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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국 건국 55주년 기념리셉션 개최
///부제 안재규 회장 등 참석…한의학 현안 논의
///본문 주재국 대사관이 초청하는 초대회(reception)의 장점은 실로 많다. 지난 1일 주미대사관에서 한승주 장관 주최로 열렸던 개천절기념리셉션에는 미국행정부 고위관리들과 주재국 외교관, 언론인 등 6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초대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상호 친교를 다졌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달 3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도 10월1일 중국 건국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벌어졌다. 올해는 건국 55주년에 해당돼 행사를 비교적 크게 준비했다.
한국의 정계·관계·경제계·언론계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 등 이날 참석자는 대략 500∼600명이 넘어 보였다. 실리에 밝은 중국대사관이 이같은 홍보의 호기를 놓칠리 없다. 제7차 북경 한·중동 양의학협력조정회의를 앞두고 한의협 회장을 비롯한 관계인사들을 초청했음은 물론이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며 우선 눈에 띈 것은 수북히 쌓인 중국소개책자. ‘중국 2004’라는 표제의 중·영문 책자가 휴대하기 편한 크기로 제작돼 인기였다. 그 옆엔 중국의 발전상황을 담은 사진전이 이어졌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의 커다란 홀 전체를 중국의 발전상황을 알리는 사진들로 꽉 채우고 있었다. 또 뷔페로 준비한 음식엔 한식과 중식·일식·서양식 외에도 한국인들의 입에 맞게 화려하게 차려져 있었다.
특히 한의협 안재규 회장이 국내외 저명인사들과 교분을 쌓느라 분망한 모습을 보면서 직능지도자의 역능을 새삼 깨닫게 했다.
주재국 건국기념리셉션을 통해서라도 한의학 현안해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은 지도력을 독보이게 했다. 더욱이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한국 한의학 현안 대부분이 중국 중의학과의 관계이고 보면 한의협 지도자의 친교활동을 보도해 회원들에게 알리는 것도 전문기자들이 독자에게 보도하고자 하는 것과 같은 심정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경영혁신 마인드 공유·전략과제 도출
///부제 심사평가원, 경영혁신 워크샵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경기도 양주 송추연수원에서 경영혁신을 통한 기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에 의한 경영평가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경영혁신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신언항 원장과 본·지원의 부·차장은 물론, 노사화합을 토대로 한 경영혁신 추진을 위해 노동조합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영혁신 워크샵’은 신언항 원장의 ‘혁신의 의미와 우리원의 현재상황’과 황의동 기획예산부장의 ‘리더로서의 경영혁신 T/F의 역할’ 및 웨슬리퀘스트 정종섭 대표이사의 ‘혁신의 필요성과 경영평가’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이어서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에 의한 경영평가 방법 및 기준’, ‘심평원의 경영평가지표’와 ‘경영혁신 우수기관(KOTRA와 수자원공사)의 경영혁신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 응답 및 분임토의로 열띤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신언항 원장은 특강에서 창조적 파괴의 필요성과 세계 역사 속의 혁신사례에 비추어 심평원의 바람직한 경영혁신의 방향 등을 제시하였고, 황의동 부장은 지난 4월 OECD장관회의에서 제시된 바람직한 의료 및 의료정책의 방향에 대한 내용에 대한 설명과 이러한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심평원의 단계별 변화전략과 방향 및 변화선도조직으로서의 경영혁신 T/F 구성원에게 필요한 셀프 리더쉽 등을 강조했다.
정종섭 대표이사는 변화관리와 경영혁신의 의미와 전략적 성과관리의 중요성 및 성과관리도구로서의 균형성과기록표(Balanced Score Card)의 적용과 바람직한 성과관리 구현방향에 대한 제언이 있었다.
심사평가원은 이날 워크샵을 통해 논의된 경영혁신 과제의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하고 경영혁신 T/F를 지속적으로 가동하여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가며, 외부전문가 위주로 ‘경영혁신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심평원의 경영혁신 방향에 대한 외부의 의견과 각 실별 경영혁신 T/F 위주로 내부직원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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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정 리콜
///부제 심근경색 뇌졸중 등 부작용 유발
///본문 국내 시판 중인 관절염치료제 ‘로페콕시브제제(상품명: 바이옥스정)’가 심근경색·심장발작·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이 증가한다는 미국 보고가 발표되면서 이 제제에 대한 국내 판매공급 중단과 함께 긴급회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일 국내 수입공급업소인 한국엠에스디(주)에게 시중유통품의 자진판매중단 및 회수를 긴급 지시하고,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에 동 내용을 담은 ‘의약품안전성속보’를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동 제제의 사용상 주의사항 가운데 ‘부작용’항에 심근경색·뇌혈관발작·허혈성발작 가능성 등이 반영(별도의 국내보고사례는 없음)되어 있으나, 미국 Merk사가 심근경색, 심한발작, 뇌졸중 등 심혈관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밝힘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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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한의학 박나림 아나운서
///제목 “자연친화적인 한의학 마음에 들었어요”
///부제 유산소 운동,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비결
///부제 자연친화적 건강미인 박나림 아나운서
///본문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건강미인 박나림 아나운서는 ‘웰빙’ 건강프로그램에 가장 어울리는 MC로 각광받고 있다.
타고난 건강체질도 이유가 되겠지만, 특유의 맑은 웃음과 몸에 밴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그녀를 건강미인으로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제 그녀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헬스클럽에서 유산소운동을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8년간의 방송생활이 말해주듯, 세심한 자기관리가 무척이나 요구된다.
건강에 관한 그녀의 철학은 ‘마음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
“제 건강철학은 한의학의 원리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한의학은 종합학문인 터라 육체와 마음을 따로 분리하지 않잖아요. 마음까지 치료하는 것이 바로 제가 찾는 즐거운 건강법
입니다.” 이와관련 최근 “한약재가 심판의 도마 위에 올려졌다”는 질문에 대해선 박씨는 언론인다운 예리함을 보여준다. “편파성 보도가 옳지 않지만, 시청자들의 높은 의식수준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거든요. 어느 정도 스스로 걸러내는 능력이 있다고 봐요.”
한방은 그녀의 자연친화적인 성향에 적절히 어울린다. 일부는 그녀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몇년 전 지인으로부터 허리통증 때문에 봉독요법을 소개받고 모 한의원에서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효과가 그대로 전해지더라고요.”
또 여성의 영원한 숙제인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기는 그녀에게도 마찬가지. 이런 면에서 박씨는 ‘한방다이어트’에 대해 “왠지 부작용이 없을 것 같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방송조명 때문에 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그녀에게 순수 한방재료를 이용한 피부관리는 선호 대상일 것이다.
인위적인 색깔을 싫어하는 그녀의 성향은 좋아하는 운동과 음식에서도 드러난다. 타인과 겨루거나 여럿이 함께하는 격한 운동보다는 스노우보드나 수영 및 골프 등을 선호한다. 또 세련된 외모와는 달리 입맛은 무척 토속적이다. “학창시절에 햄 소세시 등 인스턴트식품은 도시락반찬으로 싸간 적이 없어요. 김치볶음이나 된장찌개 등을 좋아해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순수한 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스타 아나운서임이 분명하다.
“매너리즘에 빠진 자신을 멀리하고 새로운 비상을 위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는 그녀의 말처럼 신선한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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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추출물 이용한 구강위생 증진제 연구
///본문 요즘 치의학계에서는 전통한방의 지식을 바탕으로 천연한약물 추출물로 항균효과 뿐만 아니라 잇몸조직의 분해를 억제하는 구강위생증진제 개발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한약 추출물은 특유의 향이 있는데다 용해도마저 떨어져 구강위생제로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나노기술 등이 도입되면서 안전성·유효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점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이처럼 치의학계가 한약을 활용한 구강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의미깊은 일이다. 치의학 산·학·연들이 한방 구강치료제 연구개발협력을 위해 공동연구에 나서고 있는 것도 처음
인데다 국내 치과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사실 한의학과 치의학 관련 산·학·연들이 연구개발에 협력할 경우 구강치료 신약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한의학과 치의학간 공동연구가 뜻깊게 평가되는 것은 BIT융합기술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세계시장에서 치의학산업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한국만의 특화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차제에 국내 한의학은 물론 인접학문으로 다학제 연구풍토로 폭넓게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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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 전통음식 세계가 ‘주목’
///부제 LA 타임스, ‘김치·나물은 아시아의 보약’ 보도
///본문 ‘한국의 전통 김치와 산나물은 아시아의 보약이다.’(LA 타임스)
밥, 된장국, 각종 나물 등 한국의 전통 음식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밤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추석 특집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인기 비결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쌀’은 빵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체계적으로 갖춘 식품으로 쌀 중심의 건강식 개발 붐이 이는 이유를 유럽과 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한국인의 밥상을 더욱 돋보이게하는 것은 김치와 각종 나물이다. 나물이야말로 채식의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이건희 삼성회장도 지난 추석에 계열사 주요 간부들에게 ‘웰빙형 선물’을 돌렸다. 이 선물은 얼마전 KBS가 방영한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6부작 시리즈를 1시간짜리로 특별히 압축해 담은 DBD 타이틀, 삼성 계열사 부장급 이상의 간부 임원 등 총 5천5백여명이 이 선물을 받았다. 이와관련 삼성관계자는 “이 선물은 평소 과학적이고 전통적인 건강식단을 중시하는 이 회장이 직접 지시해 준비한 것”이라며 “스트레스가 많은 임직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삶을 다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 음식을 이해하려면 각종 산나물을 직접 먹어봐야 한다. 아마 지구촌에서 한국만큼 수많은 천연나물을 맛있게 무쳐 먹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척박한 환경속에서 살아온 한국인들의 전통적 먹거리로 해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의성 허준의 동의보감이 전통 한약재를 통해 동양의학을 집대성 하고 있는 것은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차제에 이달 15일부터 강서구가 허준을 주요 테마로 하는 축제에 한의학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한방기능식품, 전통차, 전통음식행사 마당도 함께하는 것이 축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결국 전통문화가 전제돼야 한의학 전통 테마 관광 명소 구상도 탄력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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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계 최초 규명 ‘홍데나필’ 국제적 인정
///부제 일본후생노동성 발표, 국제 정보공조 한국 주도 기대
///본문 국내 기술진에 의해 비아그라 유사물질의 화학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 명명한 ‘홍데나필’이 일본후생노동성이 건강식품에서 발견되었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3년 발기부전 치료제로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물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홍데나필’이란 고유명칭으로 명명했으며, 비아그라 유사물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은 식약청의 정보를 바탕으로 유통식품을 대량으로 조사한 결과 2004년 10월 1일 건강식품 2건 및 청량음료 1건에서 무승인 무허가 의약품 성분인 ‘홍데나필’이 검출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홍데나필 발견과 관련한 발표에서 “오사카 동경에서 판매 중인 수입건강식품에서 의약품 성분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 및 동경도에서 발견되어 한국이 제공한 기술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 물질이 실데나필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홍데나필’로 밝혀졌으며, 의약품성분에 해당된다”고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선진기술로 국내 최초로 규명한 ‘홍데나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 내 유통되는 부정식품을 적발토록 일본을 도와줌으로써 국제적인 정보공조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현재 홍데나필 함유식품을 제조한 업체들이 홍테나필은 화학적 합성품이 아닌 천연물질이라고 주장하고 벌이고 있는 행정소송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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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감성적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자가 되자
///본문 다음 취업 센터에서 직장인 13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2%가 연봉이 깎이더라도 이직하고픈 회사가 있다면 옮기겠다고 답하였으며, 특히 이중 13.6%는 `현재 연봉보다 20% 이상 삭감되더라도 연봉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이란 어떤 곳인가?
지난해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일하기에 훌륭한 직장’을 선정한 미국의 로버트 레버링 박사는 일하기에 훌륭한 직장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들었는데 첫째는 상하간의 신뢰, 둘째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 셋째는 동료와 일하는 재미 등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정성’이요 ‘진심’이라고도 하였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고 이익이 되는 일이라도 자존심이 상하면 이내 손을 놓고 만다. 이익보다 자신의 감정이 더 중요하다. 가치에는 이성적 가치와 감성적 가치가 있는데 로버트 레버링 박사가 제시한 좋은 직장의 3가지 조건은 모두 감성적인 가치 제공의 산물 들이다. 그러나 이런 감성적 가치를 제공하기란 그리 쉽지 만은 않은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는 서로 헤어져서는 못살 것 같았는데 결혼식을 올리고 난 후부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감정은 줄어들고 이성적 판단은 증가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예쁘다는 말도 좋아했던 그 표정도 달콤했던 목소리와 말씨도 점차 시들해지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남편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다 주어도 근사한 집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으로 몸을 치장하여도 마음은 점차 공허해진다. 나의 감정을 채워줄 그 무엇이 없을 때 외로워지고 슬퍼지며 결국은 사랑이란 감정을 찾아 길을 나선다.
우리는 외부 고객인 환자들에게 기능적 가치인 치료 외에 감성적가치 제공을 위해 친절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카페처럼 분위기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감정에는 별 관심이 없다. 최근 많은 병원들이 기업의 내부고객 만족을 통한 외부고객 만족의 개념을 도입하여 친절한 사원이나 성과를 올린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도 하고 포상하기도 하나 그리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제도들이 직원의 신뢰와 정성과 진심이 배어 있는 감성적 가치 제공의 수단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 고등학교 교편생활을 할 때 학생들의 집을 방문하는 가정 방문 제도가 있었는데 집을 찾아 부모를 만나보면 그 학생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이 파악되었었다. 회사도 마찬가지로 어떤 회사의 분위기와 직원들의 표정 근무자세를 보면 어떤 회사인지가 이내 파악된다. 밝고 긍정적이고 활달한 분위기이면 잘되는 회사이고 아무리 첨단의 시설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더라도 직원들의 표정이 어둡고 침울한 병원은 무엇인지 문제가 있는 병원이다.
우리 경영자들은 직원들에게 기능적 가치도 제공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감성적 가치제공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직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재미있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살펴야 한다. 그러나 직원들의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감정은 서로 주고 받을 때 만족할 수 있으며, 내가 주었는데 그 대가가 없을 때는 크게 마음이 상한다. 그래서 먼저 인사하기가 힘들고 칭찬에 인색하다. 우리는 먼저 받기 전에 주는 노력을 해야 하고 실천을 통해 습관화시켜야 한다. 직원들이 실수를 하였을 때도 나의 감정이 섞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희망을 심어주고 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직원들에 대한 나의 기대를 심어주어야 한다.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고 한의원의 성과향상을 위해 즐겁게 전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한다.
경영은 어려운 일이다. 어쩌면 자기 희생이 따라야 한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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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회원 단합하는 계기 마련할터”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한의가족 건강달리기 개최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사진)는 오는 10월 ‘허준축제’를 맞이하여 ‘한의가족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한다.
한의가족들의 단결된 한마당이 될 이번 건강달리기대회는 서울 강서구 구암공원에서 오는 17일 10시 허준동상앞에서 한의회원, 가족 및 직원 등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사부문 한의가족부문 여성부문 등 개인상을 비롯 특색있게 참가한 병의원 및 가족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건강달리기대회와 관련 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 회장은 “한의회원들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회원간에 단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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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노 대통령 아셈참석 등 해외순방
///부제 인도·베트남 방문 동반자 관계 구축 방안 논의
///본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일 부터 12일까지 인도·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는 8박9일 동안의 해외순방에 나섰다.
노 대통령은 인도(4∼6일)를 방문해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도로·댐·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진출확대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SEM회의에 참석해 아시아와 유럽의 개방적 동반자 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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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인적자원 적극 활용해야
///부제 ‘양성·교류·활성화’위한 다양한 방안 연구를
///본문 걸출한 국제학술행사는 학술교류가 이루어지는 기회이자 지구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적자원의 꽃’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국제학술행사의 핵심은 지적자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고 개최국이 목표하고 있는 주제와 브랜드의 극대화에 있다. 이는 한의학 국제학술행사들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 10월 한국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제13차 ICOM대회는 한국 한의학이 마련하는 최고의 한의학 브랜드전략일 수 있다. 바로 인적자원의 세분야에 있다. 즉 양성, 교류, 활용 모두 활성화 할 수 있는 수단이다.
대표적으로 개최국 유수 한의과대학이 유능한 해외석학들에게 명예교수겸 박사학위를 수여해 친한국인사로 만들어가는 것도 활용의 한 수단일 수 있다. 그런데 지난 23일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의 명예교수 겸 학장인 니일 L 골트 박사가 서울대에서 명예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통산 100번째 명예박사학위다. 전쟁 이후 걸음마 단계였던 한국 의학교육에 초석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정부도 이날 골트 박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골트 박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의학교육자이며, 의료행정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골트박사는 학위를 받고 서툰 우리말로 “처음 한국땅을 밟은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한국이 놀랄만한 의료성장을 이루는데 일조했다는 자부심과 기쁨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이같은 사례에서 보듯 국제행사에서 대학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양성, 교류, 활용이라는 기본 방향에 따라 자율성 있게 완성된 해외석학을 활용하는 일에 협력해야 한다. 그러나 대학이 비판과 저항을 두려워하는 인식에 변화가 없는 한 명예학위 수여전략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ICOM 30년 역사 속에 아직까지 단 한명의 해외석학도 국내 한의대에서 명예학위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대학 당국 의식의 변화와 범한의계의 합의를 이끌어 낼 지도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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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브릭스 외교 가속화 전망
///본문 ‘브릭스(BRICS)로 눈을 돌리자.’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 순방이 던지는 메시지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일컫는 말이다.
70·80년대가 고도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 등 신흥공업국(NICS)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브릭스의 시대가 열린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인도 순방에서 세계적인 정보기술 불황에도 IT 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와 IT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하드웨어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노 대통령이 이어 참석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는 한반도를 둘러싼 핵의혹이 복잡하게 꼬여가고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주목된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 국가의 지지를 확보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안 해결을 위한 EU의 이해를 구한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아셈회의에서는 아시아에서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3개국, EU에서 신규회원국인 체코 등 10개국 등 모두 13개국의 새 회원국 가입여부를 결정한다.
아셈회의는 기존 25개 회원국에 13개국이 추가되면 3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의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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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교육 등 지역별 특화사업 시행
///부제 의료분야도 거시적 차원 생존전략 필요
///본문 올해 안에 교육특구 산업특구 실버특구 등의 지역별 특화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지난 3월 공포된 ‘지역특화발전 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이 23일 시행됨에 따라 준비된 지방자치단체부터 특구지정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 신청이 접수되면 관계부처 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재경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구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 마디로 국가차원에서 지역특화산업을 적극
육성, 뉴라운드 시대 국가경쟁력을 제고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대한병원협회도 뉴라운드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 정부와 국회에 낸 건의서를 통해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한 21세기 병원경쟁력 강화 등 병원계를 둘러싼 총체적인 문제점과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병협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수가인상 효과가 의원이나 약국에 편중돼 병원경영난이 가중됐다”고 주장하고,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규제중심의 병원정책이나 병원경쟁력 약화를 유발하는 문제를 개선·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경제특구 지정이나 지역특화사업 특구도 사실 이런 상황에서 출발했다.
시장논리는 뉴라운드 사회에서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국내 전체 의료직능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교육 및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에 대비한 모뎀텀은 사실상 국내 특구 운영에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이 확대되면서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규범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싫든 좋든 이같은 상황은 이미 구체적인 일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직능별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제 직능생존 전략을 거시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마련해야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생각하는 인턴으로 도약하자
///본문 이제는 병동환자 관리업무가 인턴들에게 조금씩 넘어오고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요즘 “생각을 좀해라 지금까지 이렇게 밖에 생각을 못하는 것은 여태 일만 열심히 한 것일뿐”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사실 인턴이 초기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일에 펑크만 나지 않으면 괜찮다는 말”이었다. 그래서인지 응급상황에서도 사실 필요한 물품 챙기기, 챠팅과 시키는 일에 대해 놓치지 않기 등을 위한 노력들이 대부분이었다. 상황에 대한 판단보다는 지시에 따른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사실이다.
얼마 전 간단한 테스트 결과 다들 일만 열심히 한 탓인지(?) 아무생각없이 챠트에 쓰여지는 대로 짜여진 답을했다.
생각해보니 일을 하면서 배운 점도 많지만, 일에 쫓기면서 정말로 상황에 맞는 나만의 처치나 대처요령과 치료계획 등을 생각해본 건 얼마되지 않는 듯하다.
이제는 좀더 생각하는 인턴이 되야 할 때인듯 하다. 따끔한 충고를 들은 이후, 스스로 SOAPS(subject 주관적 증상 O;objective 객관적 증상 A;assessment 평가, 판단
P;plan)를 상황에 맞게 짜보곤 한다. 처음 수련의 면접을 보면서 물어보셨던 SOAP. 병원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본이되는 사항이다. 양방이든 한방이든 어느 병원에서나 통용되는 용어이다. 처음엔 그저 생소하기만 했었는데, 환자상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개념이 아닌가 싶다.
여태까지는 우리는 SO까지 기록하고 AP는 주치의 선생님 담당이었다. 이제는 SOAP를 처리할 수 있도록 판단능력과 밑바탕이 되는 생각과 실력이 필요한 때이다. 추석연휴부터 응급실의 일은 거의 인턴들이 보고 있고, 병동 환자관리도 많은 부분 보고있다. 직접 환자와 맞딱드리는 부분들이 늘면서, 고민도 늘어나기 시작하는 듯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환자에 대해 고민하고, 치료계획에 대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사고의 전환을 할 때이다!! 일하는 인턴에서 생각하는 인턴으로 도약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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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심사평가원, 추석명절 맞아 이웃 돕기
///부제 ‘천사의 집’에 정건작 상임이사 등 방문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달 21일 본원과 결연을 맺은 천사의집(중증 장애인 복지시설)에 정건작 상임이사 등이 방문하여 격려하고 이와별도로 본원 12개실과 7개지원에서도 20일부터 24일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시설과 홀로사는노인, 중증장애인 가정 등 30여개소 불우시설에 방문 위로하고 생활용품과 격려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심평원 직원 서클인 ‘고움회’, ‘가톨릭교우회’ 등에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With-U·함께해요’ 난치병 환자돕기운동 등 변화되는 심평원의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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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카드거절 병원 등 287곳 국세청 통보
///본문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카드거래를 거절하거나 카드사 융자에서 불이익을 준 가맹점 287곳을 적발해 국세청과 경찰청에 명단을 통보했다. 이들 가맹점은 지난 7∼9월 단속된 가맹점들로 앞으로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경찰에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조사를 받게 된다.
이들 가맹점이 현금결재를 선호하는 것은 세무당국에 매출을 속이기 위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실제 이런 행위로 적발된 가맹점은 지난해 하반기 149곳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342곳으로 늘었고 하반기에는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가맹점을 업종별로 보면 학원·미용실·장례식장·여행사·병원 등 서비스업체가 57곳(19.9%)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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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면역기능 통한 난치성 질환치료
///부제 울산대 권병세 교수팀 T세포 규명
///본문 세포의 면역기능 조절방법으로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을 부작용없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됐다. 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 권병세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우수연구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난치성 질환치료에 관여하는 ‘T세포 공동자극분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네이처 메디슨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권병세 교수는 우리 몸 면역기관 내 T세포의 ‘4-1BB’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병인이 되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부작용 없이 류머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자가면역질환이나 암의 치료제, 그리고 이와 관련된 백신을 개발중이며 미국 루이지애나 영장류센터에서 원숭이 전임상을 실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병세 교수는 “이 원리를 이용하면 효과적인 백신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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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봉사는 사회적 환원의 한 방법”
///부제 1990년 창립…친목모임서 봉사활동에 주력
///부제 대국민홍보·사회적 위상 강화 등 효과 높아
///본문 “그동안 가족체육대회나 친목모임이 중심이 돼왔던 한성화교한의사연의회의 모임성격을 사회적 극빈층 등 소외받고 있는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무료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모임을 활성화시켜 나갈 토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울·경기 화교한의사 친목 모임
최근 한성화교 한의사 연의회(漢城華僑漢醫師聯誼會·이하 연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중국 하얼빈한의원 장건발 원장이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밝힌 말이다. 연의회는 서울·경기지역 화교한의사의 친교 모임으로, 지난 1990년 창립돼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는 단체다.
장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중국과의 교류물꼬를 틀기 시작했던 지난 90년대 초 손숙영 자연요법학회장이나 안양 중국예한의원 시진국 원장 등이 협회 국제관련업무를 맡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주도하는 사업이나 회무방침에 있어 연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는 적극 동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연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소외받는 계층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강서구한의사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해왔던 의료봉사 활동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란다. 장 회장은 강서구회 부회장 이외에도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에서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서구회의 의료봉사활동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한의사들 중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방법을 몰라 마음은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한의회원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화교한의사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라서 연의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화교한의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의료봉사 활동들이 점차 확대돼 나간다면 이를 통해 화교한의사들의 사회적 인식도 점차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봉사활동 더욱 강조할 필요 느껴
특히 장 회장은 “의료봉사는 한의사들이 할 수 있는‘사회적 환원’의 방법 중 하나이며,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홍보는 물론 한의사 직능에 대한 사회적 위상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학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하며, 한의회원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WTO DDA로 인한 시장개방 등으로 영종도 차이나타운 조성·일산 칭화대학 분원설립이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한의계의 시급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한의학은 중의학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학문체계·임상경험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금은 한의계가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화상대회는 한의학의 이미지나 효능 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한의학에 대한 화교의 자본을 적극 유치, 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비롯 미국, 유럽 등지에 한의학 세계화 기틀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의계도 외자유치 적극 나서야
이를 위해 장건발 회장은 내년 세계화상 대회에 적극 동참,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의학이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간다면 매년 750여명씩 배출되는 한의인력들의 다양한 진로모색이 가능하며, 한의학이 세계 동양의학의 중심에서 한국 한의학이 아닌 세계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밝은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비록 미약한 연의회의 조직으로는 커다란 포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의학이 세계 의료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임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당장 내년에 있을 세계화상대회부터라도 조금씩 한의학을 알려나간다면 언젠가는 나의 소망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처음 회장직을 제의받았을 때 장 회장은 많은 갈등을 했다고 한다. ‘2년 동안의 짧은 임기동안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다.
타지역 회원들 적극 동참을
“회장직을 제의받고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단기간 동안 무엇을 바꾼다기 보다는 연의회가 바뀔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화교한의사라는 인식이 점점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서울·경기지역 회원은 물론 타지역 회원들도 연의회의 활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라고 말하는 장회장.
‘사회적 환원’이라는 단어를 특히 강조하는 장건발 회장의 말에서 진정 한국 한의학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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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창작뮤지컬 ‘소나기’ 다듬으면 보석
///부제 무대메커니즘 압권… 잦은 장면전환은 몰입 방해
///본문 창작뮤지컬‘소나기’는 채 다듬지 못한 원석이었다. 시·공간이 공존하는 극 구성과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신선했지만, ‘사랑’이라는 테마에 조금 더 집중을 했으면 하는 것이 아쉬운 이유였다.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이번 뮤지컬은 현재와 과거가 한 무대에서 공존하는 병렬형식으로 진행됐다. 선생님이 된 소년 ‘동석’이 자신의 제자들에게 순수한 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자신의 추억을 되살린다는 내용. 이런 이야기 구도는 작가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사랑해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 중에서도 화성남자가 로맨틱한 마음을 원하는 금성여자를 이해해나가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작품은 무대메커니즘에 꽤 공을 기울인 것처럼 보였다. 실제 ‘소나기’가 쏟아지는 효과를 위해 무대에 비를 내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무대 뒷배경을 영상으로 처리해 서정적인 느낌을 배가시켰다.
또 무대바닥에 개울을 만든 장치나 나비를 만들어내고 별똥별이 지게 하는 특수영상은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그러나 병렬식 구성은 매끄럽지 않은 내용전개라는 허점을 노출했다. 소년 ‘동석’에게 하모니카를 건네 준 친형의 등장이 그러했다. 더구나 형이 학생 운동 죄목으로 수배중이란 설정은 왠지 생뚱맞은 느낌이었다. 오히려 서정적인 슬픔을 유도하기위한 인위적인 설정쯤이나 소녀를 위해 불어주었던 ‘하모니카’의 존재동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듯 했다.
또 다수의 장면전환은 작품의 몰입을 방해했다. 단편소설 ‘소나기’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소년소녀의 애틋하고 설레는 사랑을 한국인의 코드에 맞게 섬세하게 그려내
서였다. 그러나 뮤지컬은 소년(홍경인)과 소녀(최보영) 두 배우의 연기력에 의존하는 듯 했다. 물론 주인공들은 뛰어난 감정몰입으로 애틋한 사랑을 잘 소화해냈다.
특히 오는 11월 30일 군입대를 앞둔 홍경인은 마지막 연기열정을 뛰어난 감성연기로 불사르고 있다. 그러나 작품에 몰입할라치면 어느 덧 장면은 전환돼 아쉬움을 남겼으며, 소년소녀의 사랑이 전체 이야기 틀에 갇혀 버리는 느낌이었다.
공연은 오는 24일까지며 장소는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대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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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키로프발레단 ‘백조의 호수’ 10년만의 내한공연
///부제 키로프의 전설로 기억될 유지연씨 고국무대서 함께
///본문 고전발레의 극치로 평가받는 차이코프스키의 명작인 ‘백조의 호수’가 역시 명문발레단인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의 내한으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러시아 발레의 자존심’이라 일컬어지는 키로프발레단은 지난 95년 첫 내한공연 당시, 9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도 최고의 발레예술을 놓치지 않으려는 국내관객들에게 더욱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먼저 <백조의 호수> 공연 사상 가장 뛰어난 오데트/오딜이라고 불리는 ‘울랴나 로파트키나’를 비롯해, 단원들 대부분이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어서다.
여기에다 2백 5십년 키로프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단원인 유지연씨가 키로프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고국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는 것도 벅찬 감동이 될 것이다.
유씨는 꿈을 이룬 의지의 한국인. 14세 때 러시아로 건너간 그녀는 키로프발레단 입단당시에 국내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반드시 수석무용수가 돼서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고 마침내 오데트/오딜역 다음으로 비중 있는 ‘스페니쉬’역으로 국내무대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내한공연을 위해 키로프발레단은 최절정 기량을 갖춘 무용수 80여 명과 역시 뛰어난 오케스트라 단원 70여명을 동원한다.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전설인 백조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으로 지크프리트 왕자와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오데트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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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제목 공연기획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수작위해 ‘수작’
///본문 공연기획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관객들에게 수작을 걸었다. 잘난 공연, 잘 완성된 수작(秀作)공연으로 관객몰이에 나서겠다는 수작(酬酌)이다. 작품으로는 지난해 대학로 연극의 부진 속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늙은부부 이야기(연출 위성신)’와, ‘차력사와 아코디언(연출 장우재)’이다.
둘 다 뛰어난 연출력과 작품흡인력으로 관객들의 눈물샘과 감성을 자극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02)74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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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방서도 네트워크 개원 관심 높아
///부제 제3세대 개원형태…구성원간 합의 중요
///본문 이번 호에는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는 의료기관 설립의 종류 가운데 3세대 개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트워크 개원에 대한 장점 및 주의사항 등을 점검해 보려한다.
네트워크 개원이 양방병원들만의 의료개원 방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최근에는 한의계에서도 이런 형태의 개원에 동참하거나 관심을 표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이를 한방 병·의원 입장에서 고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호도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의 조언과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정보는 사람, 물건, 돈에 뒤지지 않는 경영자원이다.
경영에서 점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보를 수집하거나 이런 정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도 하는 것이 네트워크의 기능이다.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어떻게 조직활동에 연결시켜 활용을 극대화하느냐가 현대조직의 중요한 전략과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주목적은 병원경영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의료 및 경영의 전문화를 이루며, 의료전달체계 등 새로운 의료협력시스템에 참여함으로써 병원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개념은 의사, 환자, 지역, 병원간 상호 협력 가능한 모든 사항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전통적인 계층조직에 비교되는 개념으로 조직의 위계적 서열과는 관계없이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적 지식과 자율권을 기초로 하는 연결조직이다.
또한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고 여러 기능과 사업부문간에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축적 조직 운영 방식이며, 개인의 전문성에 따라 전문가풀(pool)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기능간 혹은 사업부문간 인적, 기술적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조직의 플랫화, 슬림화를 추구하면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동개원이 2세대 개원의 형태라면 네트워크개원은 3세대라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진료과목간은 물론 같은 진료과목끼리 전국적으로 묶어 공동의 마케팅을 전개할 수도 있다.
공동 커뮤니티의 형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느슨한 형태의 단순한 모임이 될 수도 있고 강력한 조직으로 탄생할 수도 있다.
어떤 형태의 네트워크화가 될 것인지는 네트워크내에 구성원들의 합의가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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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공 자궁·태반 실험 성공
///부제 조선대 송창훈·서울대 이국현 교수 연구팀
///본문 보건복지부는 한약과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을 포괄하는 ‘한방바이오퓨전사업’을 2004년도 한방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과거 독자적인 방식에 의존한 연구개발사업에서 벗어나 한의학 관련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추진하기 때문에 관련 전문가, 인접학문 협동연구 네트워크로 참여 형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요즘에는 임상의학, 의공학, 재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체 참여가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한 분야를 파고 들어가는 독자적 연구에서 다학제간 공동연구로 산업화의 폭과 제품 출시를 넓히고 있는 연구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23일 조선대 송창훈 교수와 서울대 이국현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은 임신한 염소를 제왕절개해 태아를 어미로부터 분리시켜 인공양수 속에 48시간동안 생존시키는데 성공했다.
물론 아직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인공 자궁태반을 통해 폐 기능이 미성숙한 조산아·미숙아에게 탯줄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연구팀은 “인공 자궁태반 등 인공장기개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상의학·의공학·재료공학 등 다학제간 공동연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인공 자궁태반이 개발된다면 아직 심폐기능이 이뤄지지 않은 조산아를 자궁 밖에서 치료할 수 있게 돼 그야말로 획기적 복음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아무리 우수한 이론과 연구성과가 있더라도 다학제간 유기적으로 기술이 산업과 연계하는 실질적 공동프로그램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국내 산업기술의 현황과 환경을 분석, 핵심산업과 기술을 한의학과 접목하기 위한 산업기술로드맵 작업도 함께 요구된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의 신현규 박사는 “한의학이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한의약정책과 수요, 산·학·연간거리를 좁히는 것이 다학제 연구성과에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제목 종합병원들 초대형화 경쟁
///부제 서울아산 2600병상 규모 등
///본문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들이 4백병상에서 최대 1천2백병상 규모의 병원 건물을 신축하는 등 초대형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간판 종합병원들의 몸집 부풀리기 경쟁은 미국 유명병원 2곳에서 한국진출의향을 관계당국에 전하는 등 초읽기에 들어간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내년 초에 현 부지안에 지하 7층, 지상 13층에 4백 병상을 갖춘 새 병원을 착공한다.
오는 2008년에 이 병원이 완공되면 병상수는 2천6백개로 증가,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된다.
강남성모병원은 2천5백억∼3천억원을 들여 서울 반포동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에 1천2백 병상을 갖춘 병원을 200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새 병원에는 암센터, 심혈관센터 등 전문진료센터가 들어선다.
경희의료원은 서울 고덕동에 지하 4층, 지상 14층에 8백병상 규모의 동서신의학병원을 내년 8월에 건립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내년 5월 새 병원을 개원, 2천5백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도 2009년에 연면적 1만6천8백여평 규모의 외래진료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관계당국과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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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시장 개방 대비한 사전포
///본문 국내 종합병원들이 초대형화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코앞에 닥친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경제특구내 설립되는 외국인 의료기관의 내국인 진료와 영리법인 허용문제에 대해 서울대 의대가 찬성입장을 표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와관련 서울대 의료정책연구실의 허대석 실장은 “의료행위도 서비스산업인 만큼 시장경제원칙에 맡겨야 한다”며 “질 좋은 의료서비스 없이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환자들을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몸집 불리기가 기존의료체계를 왜곡시킬 수 있는데다 자칫 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심화시켜 국내의료 경쟁력이 잠식될 수 있다는데 있다.
더욱이 한 국가안에서 이루어지는 의료경쟁력을 시장 메커니즘에만 맡기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뉴라운드 의료시장개방 논리 자체가 이미 다국적 경쟁국가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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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약품 혼동 우려 있는 광고 처벌 ‘합헌’
///부제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서 판시
///본문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LG CJ 우리 현대 농수산 등 5대 홈쇼핑 인터넷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8개 제조·유통업체의 한우선물세트 등 8종을 검사한 결과 현대홈쇼핑 HMall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명가어찬/나이스푸드의 ‘한우찜갈비 1호제품’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외에도 사기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중이다.
이에앞서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주선회)는 지난 23일 재판관 전원 의견으로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에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거나 광고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한 구 식품위생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합헌결정을 선고했다.
건강식품 판매업체를 경영하는 사건 청구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장수생활체험관’에서 건강보조식품인 ‘S제품’을 복용한 뇌성마비환자가 병을 극복했다는 등 과대광고가 수록된 책자와 광고지를 제작 교부한 혐의로 기소되자 지난해 1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결정은 종전과 같이 식품·식품첨가물의 표시에 있어서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거나 광고를 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가 식품의약품안전에 우려가 있는 광고나 표시에 대해 전원일치 현행·규정에 따르도록 한 판시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예전같으면 인터넷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선물세트의 경우 육안으로 진위여부가 가릴 수 있었지만 바이오기술 덕분으로 한우가 아닌 것으로 밝혀냈다는 후문이다.
위해식품의약품 판정의 변화된 환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그런점에서 교훈적이다. 그러나 첨단 BIT융합기술들이 생산관리 유통 광고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전달되기 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력향상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보다 중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생산업자든 소비자든 그리고 정책 당국이든 논의의 초점은 건강증진문제로 모아져야 한다. 사회적 인식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한 어쩌면 무분별한 식품의약품 허위광고의 부작용은 예방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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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임신에서 출산까지’ 건강보험 지원 확대
///부제 자연분만 보험진료비 전액지원 등
///본문 정부가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있는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유전학적 질환 등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한 피임목적의 정관 난관중절수술을 비급여화 하는 등 건강보험 지원 확대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가임여성 1인당 합계출산율이 1.19명으로 OECD 국가 중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출산 장려를 위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발생하는 각종 의료비용 부담으로 인해 임산부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건강보험의 지원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 보험에서의 출산 지원책은 출산 장려를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국민들의 임신과 출산에서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새로운 인구 정책으로 대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임신 및 출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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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민 이익 반하는 정책 추진 크게 우려”
///부제 ‘…내국인진료에 대한 토론회’서 박왕용 이사 강조
///본문 최근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재정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법률 개정안이 특구 내 외국인투자병원 유치 및 내국인진료를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됨에 따라 각계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의료시장 개방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의 공동주최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투자병원 유치와 내국인진료 허용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특구 외국병원 유치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경제자유구역법률 개정을 추진 중인 재경부와 국회, 학계, 시민단체 및 의료계가 한자리에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은 전국민의 바램이자 정부의 의무”라며 “하지만 그 정책이 국민을 이롭게 할지 해롭게 할지는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를 통해 재경부 정용준 국장은 국가정책의 일환이며 세계경제특구의 흐름상 원활한 운용을 위해선 외국인투자 유치와 내국인 진료허용이 불가피 함을 역설했다.
반면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국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정부의 개정안이 정확한 조사와 사실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닌 주먹구구식임을 비판하고 특구내 외국인투자 병원 유치와 내국인 진료는 오히려 국내 의료계를 약화시키고 국민들의 재정부담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한의사협회 박왕용 학술이사는 “의료계는 물론 시민단체와 학계 등 각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옳지 못한 처사”라며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에 포함된 외국자본을 통한 병원유치와 내국인진료 허용은 의료인의 질적 저하로 인한 국민피해를 유발함은 물론 국내의료시장을 개방하는 단초가 될 소지가 많음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국내 의료계 역시 장기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정부의 의지가 결단코 국내의료시장의 개방을 추진한다면 이는 보다 심각한 의료대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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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침시술 등 무자격자 불법진료 크게 늘어
///부제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총 118건 단속
///본문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적발된 비의료인에 의한 불법진료행위는 모두 118건에 달했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2001년 13건에서 2002년 44건, 2003년 47건, 그리고 올 6월 현재까지 14건이 적발됐다. 복지부와 검경의 합동단속을 통해 적발된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진료행위는 주로 문신이나 침 시술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기관 현지조사 결과에서 동네병원과 약국이 짜고 가짜 처방전을 만들어 3년여 동안 10억원대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부당하게 타낸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A의원과 B약국, C약국 등이 담합해 2002년 초부터 최근까지 건강보험진료비(약제비)를 허위로 청구,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B약국 운영자인 B씨는 친·인척, 전 직장동료 등 1백여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인근 A의원 의사 A씨에게 제공하고, A씨로부터 가짜 처방전을 발급받아 진료비를 청구하는 수법으로 지난 2002년 1월1일부터 올 7월까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5억2천만원, 의료급여비용 3억2천만원 등 8억4천만원을 허위로 청구해 타냈다.
이에대해 참여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들은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생명을 다루는 의료분야에서 불법진료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의료인이든 비의료인이든 국가보건의료는 물론 국민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솜방망이 처벌’은 안된다”고 무거운처벌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보건복지부가 무려 53명이 면허취소를 했던 것과도 무관치 않다.
적어도 의료인들은 이번 국감자료의 단속사례를 계기로 면허대여, 불법진료, 부당이득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는 계기로 삼고 당국은 일이 터지면 수습하는 것보다 사전에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게 국민들의 주문이다.
매년 국감 때만 되면 비윤리 의료행위가 보도되는 모습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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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표준규범 마련 등 논의
///부제 상해국제현대중의약박람회
///본문 2004 상해국제현대중의약 박람회가 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해전시관(Shanghai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해국제 현대 중의약 컨퍼런스 및 중의약박람회에서는 한약천연약물회담을 비롯 제5회 상해국제침구임상과 과학연구 기술연구회, 제2회 국제의약교육연구회 등이 박람회와 함께 개최 된다.
한약천연약물회담에서는 북방한약의 현대연구, 국제천연약물연구개발동태와 발전경향, 국제식물약법과 시장표준, 한약표준규범연구사고의 맥락, 한약산업에 적용한 새로운 기술, 한약, 천연약물의 안정성평가 등이 논의되며, 국제의약교육연구회 행사에서는 의약교육과정설명, 의약교재번역, 국제의약교육기관의 협조내용, 의약교육의 질 및 규제, 의약교육의 강사배양 등이 토의될 예정이다. TEL:732-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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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도 테러대상국 포함
///부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정부, 경계 강화
///본문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지난 1일 미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호주, 영국, 일본 등에 대해 테러 공격을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가 안전 보장회의는 지난 4일 16개 부처국장 회의를 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에 대비한 전제외 공간 시설물 경계와 한국교민 및 기업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테러대비 경계대책을 수립했다. 그런데 서울 종로 경찰서는 지난 3일 대통령 면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다이너마이트로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유모씨를 구속하고 다이너마이트 구입경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호주에서도 유명 리얼리티TV쇼 진행자인 그란트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정부기관 및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내가 바로 오사마 빈 라덴이다. 당신들은 곧 죽게 될 것이다.”라고 협박하다 붙잡혔다고 호주 경찰청 관계자가 전했다.
그란트가 이렇게 이상한 행동을 한 것은 지난 12일부터 그는 미디어 모니터단체에 전화를 걸어 “자카르타 호주대사관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곧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테러가 이어질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란트는 휴대폰에 내장된 카드를 추적당해 덜미를 잡혔는데 그가 왜 이런 협박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한순간 이같은 말이 우연히 튀어나온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수사관들의 분석이다. 옛말에 ‘앉을 자리를 보고 발을 펴라’는 말이 있다.
때로는 농담으로 던진 말 한마디가 비수로 돌아올 수 있다는 천금같은 속담이다. 어쨌든 유명했던 TV쇼 진행자가 21세기 가장 끔직한 테러범을 스스로 자임했다는 자체가 말 한마디로 얼마든지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고 개인의 인생도 망치는 ‘프로크루스테스’가 될 수 있다. 이는 차제에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 메시지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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