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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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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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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tmp/pdf/20040830.1259
///제 1259호
///날짜 2004년 8월 3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유통체계 개선에 적극 나선다”
///부제 한약관리위원회, 한방의료기기위원회 설치 운영
///부제 한약재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 다각적 방안 마련
///본문 제 10·11회 중앙이사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5일과 27일 제10회, 제11회 긴급 중앙이사회를 열어 KBS-2TV ‘추적 60분’의 한약재 유통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향후 대책 방안을 통해 한약재의 안전한 관리체계를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과 식품의약품안전청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성명서 채택을 비롯 협회내에 ‘한약안전관리위원회’와 ‘한방의료기기 안전위원회’를 설치, 한약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안재규 회장은 “당초 방영 예정됐던 것보다 상당부분 방향 수정이 돼 보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며, 이에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향후 한약재 문제로부터 한의계가 더 이상의 피해를 보는 일 이 없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성낙온 약무이사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를 삼는다면 현재의 난립된 한약재 유통체계를 바로잡아 한의학의 발전을 새롭게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원호 홍보이사는 “대한한의사협회는 모든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검증된 우수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적극 알려 나갈 필요가 있다”며, 대국민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따라 회의에서는 대·내외적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이번 ‘추적 60분’의 방영에 따른 경과 과정과 한의원 내부에서의 향후 대책을 담은 대회원 담화문 및 정부에 한약재 유통 체계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도 및 관련 기구의 설치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키로 했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양질의 한약재를 사용, 대국민 한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키 위해 협회내에 성낙온 약무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약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 한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 연구와 한약으로 인한 독성간염 및 부작용 연구, 한약에 포함된 중금속, 농약 등 유해성분 대책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 위원회에서는 최근 언론과 사회일각에서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는 현실을 중시, 국민들에게 한방의료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및 품질향상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식품용도로 수입된 한약재의 의약품 전용, 한약판매업소의 자가규격 등 한약규격제도의 문제점, 수입한약재 및 국산한약재 품질검사 미비, 이산화황(SO2) 등 위해물질 검출기준 미확립 등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 양질의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한약재 문제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침 구 부항 등 의료용품 내지 의료기기 등의 안전성과 위생 관련 문제에 대한 시비가 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상운 의무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방의료기기안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회원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양질의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한방의료기관에서 규격품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유통업체에게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성분검사를 마친 한약재들을 반입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추적 60분’의 방영 내용에 따라 KBS에 정정보도 신청을 요구하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문제 및 언론매체 광고 게재 여부 등을 최원호 홍보이사에게 위임했다. 이와 더불어 대국민 홍보 광고 문안작성 등은 박왕용 학술이사에게 위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한약재의 안전관리를 위한 한의약청 설립 및 한의약관리법 제정, 기존 법률 및 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의 재정비 등 안전한 한약재 유통체계 확립을 통해 한약신약개발에 나설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박람회 이후의 과제
///본문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던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가 나흘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방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BIT융합기술이 적용되는 한방산업인프라를 구축, 국제사회에서 한의학 브랜드 제고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희대와 중앙일보 공동주최로 열렸던 국제박람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2백여 한방산업체가 참가했고 행사기간 중 국제한의학학술대회도 개최됐다. 이밖에 건강강좌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전립선염, 아토피 피부염, 난청 등 18개 질병군을 한의대 교수와 전문학자, 개원한의사들이 참여해 주제별로 의료소비자와 연결시켜 나갔던 것도 지식기반사회에서 한의학 역능을 부각시켰던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경쟁국인 중국 중의약을 극복, 세계적 동양의약전문 국제박람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사실 국제전문박람회는 글로벌시대에서 세계시장과 수평적 상호 의존관계를 통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가장 효율적인 부가가치 있는 행사로서 한의학 브랜드 제고는 물론 국가이미지 확대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복합 전시행사다.
따라서 국내 수준에서 벗어나 국제한의학박람회 위상에 걸맞는 걸출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차원높게 전문화·국제화·대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번 행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국제한의학박람회로서는 규모나 인프라 측면에서 아직까지 세계수준과는 격차가 크다. 변화하는 박람회 환경과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포괄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면 국내 수준에서 지구촌을 대표할만한 한의학전문박람회로 더욱 위상을 굳혀갈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주최측도 미비했던 원인을 분석해 원인을 규명하고 보완적 측면에서 노력하고, 정부와 한의계도 적극적으로 범국가적 행사로 지원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명실공히 세계적인 박람회로 키워가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 관리 명확한 기준 시급
///부제 추적 60분 ‘저질한약재 당신을 노린다’ 방영
///본문 KBS 2TV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은 지난 25일 ‘저질한약재 당신을 노린다’를 주제로 한약재 유통시장의 문제점과 관리실태를 보도했다.
추적 60분은 대형 한약재 판매소 두 곳에서 수거한 한약재를 검사해 현재 유통중인 한약재의 품질을 우선 지적했다.
검사 결과 우슬에서는 폐비닐, 노끈, 실뭉치 등이 섞여 나오고 선퇴에서는 먼지와 흙이, 전충은 소금에 절여 무게를 늘려 판매하고 있었으며 뿌리만 사용해야 하는 시호와 세신의 경우에는 줄기가 붙어있거나 줄기와 같이 잘라 섞어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석회가루가 섞인 백강잠, 외피제거가 되지 않은 두충, 시중에서 좀더 싸게 판매되고 있는 창출을 섞은 백출 등 저질한 약재의 다양한 유형을 고발했다.
특히 취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증하는 한약규격품 또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한의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채 정부가 공인한 한약재이기 때문에 믿고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수치법제가 한의사의 몫이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단지 규격한약재만 믿고 사용하는 젊은 한의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치법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적60분은 현재 식약청이 실시하고 있는 한약재 안전성 검사기준에 따르면 농약의 경우 80년대 이후 사용되지 않고 있는 5가지 유기농약만 검사하고 있어 수입 한약재 85%에서 새로운 농약들이 검출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금속의 경우 총량규제를 하고 있어 중금속의 특성에 따라 그 기준을 다르게 정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맞지 않다고지적했다.
이러한 실태 보고와 함께 추적 60분은 농산물한약재와 의약품 한약재를 엄격히 구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준 강화와 오랜 한약재 유통시장의 문제점 해결은 물론 한약재의 명확한 안전성 기준 설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 정부기관 ‘출퇴근 탄력근무제’ 실시
///본문 정부는 25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관계 부처 장관과 민간단체 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된 ‘국가에너지 절약추진위원회’를 개최, 고유가 지속에 대비해 국가 전체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범 정부 차원의 장·단기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 수송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출·퇴근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공공기관은 핵심근무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를 전후해 3시간 범위 안에서 근무시간을 직원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 제도는 국무총리 훈령으로 시행되고, 전 부처가 동참할 예정이며, 전면 시행에 앞서 중앙인사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이 제도를 시행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중풍·치매 치료 신물질 개발
///부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김호철교수팀
///본문 노인성질환인 중풍과 치매를 부작용없이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 국내최초로 개발됐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김호철 교수팀은 뇌신경세포보호 및 기능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1백90여종의 한약재와 처방을 분석해 뇌신경세포 보호 천연물 ‘HP009’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가시오가피와 황금 오미자 인삼 지황 복령 등 뇌신경세포 보호에 효과가 있는 개별약재를 혼합해 얻은 신물질이 중풍 치매의 치료와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4년간 8억원을 투자해 ‘동의보감’에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10가지 약재의 조합을 각각 실험, 가장 효능이 뛰어난 성분을 만들어 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중풍후 운동능력 상실과 관련된 실험에서 신물질을 투여한 쪽의 쥐들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보다 인지능력 균형능력 지구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팀의 연구성과는 지난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신경과학학회와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중풍약리학회 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됐으며 올해 말 국제학술지인 ‘약리학 생화학과 행동’(Pharmacology Biochemistry and Behavior)에도 게재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중풍과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안전 성검사와 임상실험 등을 거쳐 5년뒤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되면 일반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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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임시총회소집요구 재고 요청
///부제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
///본문 전국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회장 김권·사진)는 지난 25일 대전 유성에서 ‘서울시한의사회 임총소집’과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시도 한의사회 회장들은 서울시한의사회 임총소집 준비위원회의 소집요구에 대해 토론을 갖고,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임시총회 소집은 적절치 않으며, 서울지부 제 5회 전체이사회 의안 중 현안대책협의의 건에 대한 결의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키로했다.
이날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요구가 야기되도록 한 그동안의 경과에 대해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한의학발전을 위해 다함께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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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세계 한의약시장에 한국 역량 확인
///부제 세밀한 로드맵·전략 등 뒷받침돼야
///본문 ‘한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4)가 지난 26~29일 경희대학교와 중앙일보 공동주최로 큰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인류미래를 주도할 한방바이오기술을 기초로 한약재에서 추출한 각종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한방바이오제품전시 등 현대인들에게 다양한 첨단 의약정보를 제공, 한의약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런데 노인성질환인 중풍과 치매를 부작용없이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 국내최초로 개발됐다. 지난 25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한방신약개발팀’ 김호철 교수팀은 “190여종의 한약재를 분석해 뇌신경세포 보호 천연물 HP009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모방송은 한약재 관리구조가 취약한 가운데 저질한약재가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으로 해석하면 보다 철저한 관리시스템이 마련돼야 한의학미래성장 잠재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김호철 교수팀의 중풍 치매 치료물질 개발소식은 한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확실한 긍정요소로 세계한의약시장에서 한국한의학의 성장동력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심화되는 경쟁환경에서 국가의 한의약정책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의약육성의 기본방향 및 기반조성과 한의약기술 연구개발촉진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는데 집중해야 같은 꿈을 꾸는 학자들이 더 많아지고 꿈이 미래한의학의 동력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한의계도 ‘미래는 스스로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는 인식으로 ‘한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세밀한 로드맵과 전략을 통해 구체적 비전을 실현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백강잠 등 부적합 한약재 판매업소 적발
///부제 대구식약청, 전량 폐기조치…특별약사감시 진행
///본문 대구지방식약청은 최근 한약제조업소와 도매업소에서 보관중인 ‘백강잠’ 3개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판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백강잠은 누에나방 Bombyxmori 유충인 누에가 백강병균 Batrytis bassiana에 의해 감염되어 희가루병에 걸려죽은 것을 말린 것으로 한의학에서는 폐경, 비경, 간경에 작용하고 경련을멈추게 하며, 담을 삭이는데 사용한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식약청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한약재 제조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백강잠’에 대한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부적합 한약재를 제조한 익성제약 등 1개소를 비롯해 한약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한 흥행약섭사, 남성약업사 등 도매업소 2개소로부터 구입경로를 확인하고, 제조업소 및 도매업소에 품질부적합 수입산 한약재를 유통시킨 서울소재 수업업소 동경종합상사 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구청은 제조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취하고 부적합 한약재에 대해 전량 폐기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통 중인 여타 백강잠에 대해서도 대구시 및 경사북도에 수거·검사토록 해 품질부적합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단속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품질부적합 수입한약재를 대구 경북지역의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에 유통한 수입업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청에서 특별약사감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청은 양질의 한약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대구, 경북지역의 한약재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10월 중에는 한약재 제조 및 판매업소에 대해 대구시, 경상북도합동으로 약사감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해외진출전략 주제로 연수교육 개최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9월 10일 국내 의료기관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 및 병원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의료기관 해외진출관련 정부정책 방향(복지부 임종규 과장)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례 이해(메디파트너
남대식 부사장外)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이 시대 화두인 웰빙에 가장 잘 어울려”
///부제 김근태 복지부장관 한의학국제 박람회서 강조
///본문 ‘한의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제6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4)가 지난 26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경희대학교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대한한의사협회·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한의학연구원·대한한의학회·대한한방병원협회·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박람회는 한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한방병원, 한방관련 의료기기 업체, 그리고 약재 및 약초를 응용한 관련제품 업체 등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한의학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중국, 대만, 일본, 호주 등 5개국 동양의학과 관련한 해외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참가하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묵 경희대 총장, 안재규 한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슬로건 선포와 함께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신민규 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병묵 한의학박람회 조직위원장은 “한의학을 비롯한 동양전통의학은 제 3의학으로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기존 의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의학의 학술적 전문성과 산업화, 과학화를 동시에 진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한의학하면 우리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고 이 시대의 화두인 웰빙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정부는 우리민족의 지혜창구인 한의학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한 세계 수준의 치료의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의약육성법 제정을 비롯, 한방산업을 미래고부가가치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방원리에 근거한 핵심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현대가 한자리에 모인 한방 첨단기기 체험관에서는 비만도 측정, 골밀도측정, 체형화상진단 측정 등 무료검사 및 측정센터와 전문의의상담을 받는 무료건강 상담실 등이 인기리에 열렸다. 이와 함께 경희한의대 및 부속한방병원, 경희한방병원,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동서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등이 참가해 신비한 고대 한의학의 전통에서부터 최신의 첨단장비를 이용한 현대의 한의학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현장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희대학교 한의학 연구소 주최의 국제한의학학술대회도 개최돼 일반인들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의학 분야의 최신 이론들을 집대성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대한한방당뇨연구회, 한의외치제형학회, 대한한방비만학회 등에서 관련된 주제로 전문 세미나가 개최를 비롯해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일반인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적극적 참여는 회무 운영의 가장 큰 힘”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본문 지난 26일 대한여한의사회(회장 이은미)는 ‘제 1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비전힐스 C·C(경기도 남양주)에서 개최했다. 골프대회에는 40여명의 여한의사가 참가했으며, 한의협 경은호 수석부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렬 회장, 한의협 김중호 부회장, 경기지부 최영국 회장이 초청게스트로 함께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한의사회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벽 6시 상큼한 티업으로 라운딩을 시작했다. “굿샷”을 연거푸 외치는 그들의 목소리에 사뭇 즐거움이 배어있었다.
경기결과 우승의 영광은 안은정 회원에게, 준우승과 삼등은 각각 손숙영 회원과 정성이 회원이 수상했다. 또 김은주 회원이 메달리스트, 니어리스트는 1야드를 성공시킨 차윤주 회원, 롱키스트는 220야드를 기록한 소응향 회원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여한의사회는 홍혜자·김여화 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슈퍼보기상, 노력상, 아슬아슬상 등 14개 부문 특별상을 만들어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격려사에서 이은미 회장은 “여한의사들의 높은 참여율은 여한의사회의 미래모습을 말해준다”며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회무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지방에 거주하는 여한의사는 물론 한의대 여교수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현재 한의계는 최고 엘리트집단인 여한의사의 우먼파워가 절실히 요구될 때”라며 “이를 위해서는 여한의사회가 내부적인 힘을 응집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사회를 맡은 여한의사회 김영숙 수석부회장은 특유의 입담으로 좌중을 즐겁게 함으로써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IT접목한 ‘디지털 병원 시대’ 개막
///부제 한방병·의원도 전자 표준화규범 적극 도입해야
///본문 병·의원에 IT를 접목하는 의료정보화사업이 병원경영에 효율적 동력이 될 수 있을 까. 의료정보 및 SI업계에 따르면 산업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정보화의 물결은 오히려 병·의원 경영에 접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예컨대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을 전자문서화해 관리하는 전자처방전이 등장했는가 하면 병원에서 환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모든과정을 전산화시킨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처방전달시스템)도 보편화되고 있다. 요즘엔 병·의원을 비롯해 약국간에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화의 흐름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병원정보화와 경영정보화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를 자리잡고 있는데다 전자처방전을 비롯해 예약시스템과 무기명 카드 등 건강검진 시스템을 두 축으로 병원정보시스템은 필수 경영수단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다시말해 한방 병·의원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언젠가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갖춰야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차트, 의무기록, 처방 등 표준화된 규범을 적극 도입하고 한방 병·의원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유도해야 한다. 특히 선발 구축병원들과 한방의료정보화 시스템의 표준성을 하나하나 검토해 개발단계부터 교류하면 표준화 규범구축속도도 빨라지고 시스템 수준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본방향에 따라 일관성 있게 검토돼 개선책을 찾아간다면 장기적으로 유비쿼터스 시대 한방 의료정보화 시스템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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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직사회 경쟁체제 도입방안 적극 검토
///부제 김근태 복지부장관, 정권 핵심부와 논의 시사
///본문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 사회의 종신고용제에 대대적인 수술이 가해질 전망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무원 자질 향상을 위한 재교육과 충원구조 쇄신, 경쟁체제 도입 방안 등이 정부 내에서 집중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검토 중인 핵심 내용 중에는 공무원과 전문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국내에서의 재교육문제가 포함돼 있으며 이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도 시작됐다”면서 일류 공무원 육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1일 열린 ‘장·차관급 정책사례분석 토론회’에서 “공무원들은 오늘의 한국을 여기까지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지금 공무원이 일류인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다”며 “진정한 의미의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장·차관들이) 본질적인 고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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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기념관측과 공사협력 순조
///부제 한의협회관 4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 신축현장은 태풍 ‘메기’의 영향에 따라 작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지난 주 허준기념관 측과의 경계벽체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한데 이어 지하주차장 진입 램프의 상부스라브 및 진입 방향 오른편의 벽 철근배근과 거푸집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허준기념관과의 경계 공사는 강서구청의 요청에 따른 선시공이 불가피해 모든 작업을 경계공사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서구청은 현재 허준기념관건축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효대건설(주)의 계약 공기가 9월 하순까지 임을 감안, 허준기념관 건축공사 준공이 한의협회관 경계공사가 선행돼야만 마무리가 되는 여건에 따라 한의협회관 경계공사의 조속한 완공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건축공사는 이외에도 지하주차장의 전기, 기계실 및 방재실 등의 방수가 완료됐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기상조건으로 불가피하게 순연된 4층 바닥의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CORE 부분의 형틀작업과 철근 배근 작업 및 전기, 설비 등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제반 부대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본관 골조공사의 마무리와 허준기념관과 인접되는 토목공사 및 내부 지하 주차장의 방수작업도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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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좋은 인연서 변치않는 우정으로”
///부제 지난 24일 러시아 대표단 방한 만찬회 가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4일 서울파이낸스센터 내 한 음식점에서 러시아 대표단 방한 만찬회를 개최, 양국 간 우호증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Cherstiouk Serguei 연해주러시아연방대통령대표와 Verkhokyak Vladimir 국립극동대학교 한국학대학장을 위한 이번 만찬회에서 안재규 회장은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면서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고 특히 웰빙을 추구하고자 하는 세계인의 변화된 패러다임 속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에 Cherstiouk Serguei 연해주 러시아연방 대통령대표는 “이웃나라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협회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응세 부회장은 한의협의 사회적 위상과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한의학의 비젼을 설명한데 이어 변치않는 친구의 우정을 나누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만찬회에는 한의협 안재규 회장, 이응세 부회장, 이종안 홍보이사를 비롯한 대한 한방해외의료봉사단 김호순 단장, 박인기 부단장, 임인규 총무이사, 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 류호균 총무이사, 안병수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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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육성법 시행령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부제 정부, 시대 맞는 사고와 책임행정 절실
///본문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은 모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 한의약 육성기반 조성과 한의약 기술연구개발을 촉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약 육성발전 심의위원회를 구성,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보건의료 산업기술의 연구개발, 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 및 검증체제 확립 등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한방산업단지조성에 한방산업육성회를 설치해 한약재 재배, 한약제제 가공, 유통, 판매, 관련 제품 개발, 연구시설 설치 등을 포괄 이를 추진토록 했다.
또 우수한약관리를 위해 ‘우수한약관리 기준’에 적합한 한약재나 한약을 사용하는 의약품 제조업자와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필요한 사항을 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토록 했다.
한방의료 관련 기술에는 의료기술, 의료기기 제품화기술, 공공보건기술로 구분하고 한약관련 기술에는 한약재 품질관리기술과 한약제제 개발기술, 그리고 고전문헌 및 경험에 의한 기술을 포괄하고 있으나 한약이 의약품으로 관리되지 않는한 관련기술의 제품화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한약 인증제도가 시행된다해도 포괄기술과 상관이 없는 일반의약품이나 건식으로 둔갑되어 실효성도 의문이다.
좀더 최근 사례를 보면 많은 건식업체들이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을 멋대로 생산해도 한약재를 원료의 약품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어 단속을 어정쩡하게 만들어 놓고 있다.
그러나 육성법제정으로 우수한약관리기준에 한약제조업소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한약재를 늘려 고시한다면 얼마든지 관련기술의 용도와 중요성을 달리 평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방의료관련기술과 한약 관련기술, 고전문성상의 지적재산권 기술 분야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고 머지않아 새로운 기술들이 기초연구에 몰두하는 인력에 의해 개발될 것이다.
또한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구축,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보호, 사이버법률체제 정비 등 한의약육성 기능 재조정 등 새로운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
문제는 앞으로 시행규칙, 고시에 이러한 수요에 맞추지 못하면 모법이 정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정부의 후속조치 등에서 시대에 맞는 사고방식과 책임 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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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인 월수입 치의·한의·의사 順
///부제 한국산업인력공단 2004년 직업지도 발표
///본문 의료인은 월평균 수입이 각 직업군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치과의사가 월평균 수입 48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의사(6위)와 의사(7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은 지난 24일 지난해 9∼12월 전국 5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작성한 ‘2004년 직업지도(Job Map)’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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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규제강화
///본문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감염사고나 화재사고 위험에도 불구하고 산후조리원에 대한 별도 기준이 없어 방치되었다는 지적에 따라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마련,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앞으로는 간호사나 조산사를 의무적으로 두고 일정기준의 시설을 갖춘 뒤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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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약재 유통 난립은 정부 책임”
///부제 불량 한약재 사건마다 피해는‘한의사’와‘소비자’
///부제 한약 특성과 전문성 반영된 관리 체계 미흡이 원인
///부제 한약관리법 제정·한의약청 설립 제도 정비
///부제 수입한약재 품질검사 강화·유통체계 일원화
///부제 잔류 농약 중금속 등 검출기준 새롭게 조정
///본문 아테네 올림픽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 25일 오후 KBS -2TV‘ 추적60분-저질 한약재 당신을 노린다’는 보도는 한약재의 소비자인 국민과 한의사를 비롯 이를 관리 감독하여야 할 정부 모두에게 많은 점을 시사했다.
‘추적 60분’을 시청한 시청자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됐다. 하나는 한약재 자체에 대한 불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를 관리 감독할 정부의 무능에 대한 질타였다.
일예로 ‘추적 60분’을 본 한 시청자는 “나는 지금 비염 치료를 목적으로 한약을 먹기 시작한지 3일 정도 됐다. 추적 60분 방송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정말 묻고 싶은 것은 그 같은 저질 한약재를 쓰는 사람들이 대다수 인지 아니면 소수인지가 궁금하다”며 “규격품 한약재를 믿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부 식의약품 관리 총체적 부실
또 다른 시청자는 “정부가 한약재에 함유된 농약이나 중금속에 대한 정량 검사조차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검사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적합, 부적합을 판단하는 상황에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국민들이 먹고 마시는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총체적인 관리를 하는 곳이 정부임에도 식약청은 한약의 부작용과 효과, 안전성에 대한 명쾌한 관리 및 정보 제공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불량 한약재 유통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이를 환자들에게 투약하는 한의사들의 몫으로 돌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 같은 TV 보도는 전체 한의약계 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이 엄청나다. 보도 내용의 사실여부에서 떠나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긴 불황의 늪에 빠져있는 한방의료기관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 임은 이전의 유사한 사례에서 이미 뼈아프게 경험한 바 있다.
따라서 한약재 유통 체계의 문제점 못지않게 ‘추적 60분’의 보도 양태에 대한 논란은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관계자들도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추적 60분’의 보도 양태와 관련 한 시청자는 “한약재 유통체계 관련 보도는 지난 번 만두파동 사건과 같은 여론몰이식의 편향성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청자는 “만두 파동에서도 유통구조를 입증하지 않고 방송을 함으로써 모두를 싸잡아 매도했다”며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반응을 보인 한약을 무슨 납덩어리로 오인하게까지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한약재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한약재의 유통구조가 확립되지 않았고, 약으로서의 개념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관련법규의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롯됐음에도 소비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사회의 불신을 조장하는 듯한 부적절한 방식의 취재방식은 개선의 대상”이라고 질타했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의 관건은 앞으로 어떻게 한약재 유통 구조를 개선시켜 고품질의 한약재를 사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의사들이 직접 유기농법에 의해 한약재를 재배 채취 생산 유통 관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와 유사한 제2, 제3의 사태는 계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다면 한의학의 또 다른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선 한의약계 내부적으로 자체 정화가 뒷따라야 할 것이다. 불량 약재를 유통시키는 도소매업자들이 발 붙일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방의료기관부터 우선적으로 한약재 반입시 농약 및 중금속 표백제 등 인체에 위해한 성분의 검출기준을 통과한 약재만을 유통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물론 이같은 성분 검사를 마친 약재들의 가격이 그렇지 않은 약재들보다 고가일 순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그것이 한의약 시장을 살려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에 도·소매업체들의 책임과 의무를 강도높게 요구할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반입된 약재에 대해서도 한방의료기관 직원이 아닌 약재 전문가인 한의사가 직접 나서 이물질의 혼입을 비롯 한약재 품질 전반에 걸친 엄격한 검수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약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정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강력한 요구다. 한약재 품질 향상과 유통 구조 개선의 절대적인 책임은 정부의 몫이기 때문이다.
우선 이처럼 한약재 유통체계가 난립되고 있고 체계적이지 못한데는 이를 관리할 법과 제도의 미비가 가장 큰 이유다. 따라서 약사법령 등에서 서양의약 원리에 따라 규정하고 있는 한약관련 규정을 한약의 특성과 전문성이 반영된 적정한 관리체계로 규정할 수 있도록 ‘한약 관리법’의 제정이 시급하다.
방송태도도 소비자 불신 조장
이와함께 한약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약재배관리기준(GAP), 우수한약제조관리기준(GMP), 우수한약유통관리기준(GSP) 등 ‘우수한약관리기준’을 조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
또 아무리 제도와 법률이 제 모습을 갖춘다 해도 이를 운영하고 관리할 감독기구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이 역시 또다른 문제를 양산할 수 있다. 그렇게 볼때 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역할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이다. 식약청의 기능자체가 서양의약 관련 분야에 치우치도록 설계돼 있어 한약관련 분야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는 맹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제 역할 찾기가 관건
따라서 이를 대체할 기관으로 독립된 ‘한의약청’의 설립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는 현 식약청 내에 한약관련부서를 신설, 한의약 전문인력을 대거 충원해 한의약 사항들을 관장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보도에서 나타나듯 한약재 중금속, 잔류농약, 표백제 등 인체 위해성분 검출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 양질의 한약재만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장치를 구축해야만 한다.
이와 더불어 의약품제조업소에서 수입하는 한약재의 경우에도 기타 경로를 통하여 수입되는 한약재와 동일한 품질관리 및 사전·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안전성 관리를 위한 이화학적 검사를 정부 지정 시험기관으로 통해 실시하도록 하는 정책도 뒷따라야 한다.
또 기존 69종의 제조대상 품목을 확대해 대한약전 및 한약규격집에 수재되어있는 518종의 모든 한약재(국산, 수입산 포함)를 제조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여 제조업소를 통해 제조된 규격품이 도·소매업소를 통해 의료기관에 공급하도록 하는 조치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또한 제조업소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품목은 의약품으로 유통되는 한약(514종) 모두로 규정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 농민이 생산한 국산 한약재의 단순 포장 및 판매업소의 자가규격화를 금지시켜 우수한 한약재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정비가 선행될 때 한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뿐더러 이번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는 방지책이 될 것이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련교육 효율적 관리 방안 강구
///부제 제3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원회
///본문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원회(위원장 박동석·이하 실행위)는 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2005년도 수련한방병원 정원책정에 관한 건의사항 및 한방전공의 수련교육 실태확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실행위는 한방전공의의 수련교육에 대한 확인 및 관리·감독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향후 수련의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전공의 수련교육에 대한 확인 및 효율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서면심사를 전공의 수련기록부로 대체키로 하고 필요시 논문, 학술발표자료 등 근거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 서면심사와 근거자료 검토시 수련교육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즉각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구한의대 구미한방병원에서 수련 중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으로 이동수련한 2명의 재활의학과 전공수련의들의 수련교육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병원측의 행정착오 부분을 인정하지만 수련교육에는 문제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추후 같은내용의 사건이 발생치 않도록 계도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작성, 복지부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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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경희한의대 홍원식 명예교수 별세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홍원식 명예교수(사진)가 오랜 지병 끝에 지난 26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70년 경희한의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2003년 8월까지 경희한의대 원전학 교수로 재임, 85년에는 경희한의대 학장을 역임하며 많은 한의학 인재들을 양성했으며, 87년에는 미국 하버드대 동양학연구소 객원교수로, 94년에는 한국한의학 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하는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또한 고인은 고려의학에 대한 연구, 동양의학 제가논설, 현대중공의 암치료, 한의학대사전, 정교황제내경소문, 정교황제내경영추 등 수많은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정부는 고인의 이같은 공적을 인정해 지난 2003년 8월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한바 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30일 오전 10시로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1호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EDI 이용 등 한의원 전산청구율 91%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문 한의원의 전산청구율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올해 6월말까지 한의원 등 요양기관종별 전산청구 참여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청구건수의 97.5%, 요양기관의 91.8%가 전자문서교환(EDI), 디스켓·CD방식 등 전산청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요양기관별로 전산청구율을 보면 한의원은 전체 8,997기관중 8,166기관이 참여 90.8%를 나타냈고, 한방병원은 42.1%, 의원 91.3%. 치과의원 96.3%, 종합병원 69.3%, 병원 66.2%, 약국 92.9%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10월보다 청구건율은 2.0%p, 참여 기관율은 1.8%p가 각각 신장된 것으로서 사실상 모든 요양기관의 전산청구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는 EDI청구에 대한 심사기간의 대폭 단축·보완자료 요구량의 감축 등 전산청구기관에 실질적인 편익제고와 함께 서면청구병원을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TM(전화안내)과 DM(안내문송부) 그리고 간담회 등 집중적인홍보,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의 정책적 지원, 의약단체와 언론의 협조, KT의 이벤트 행사 등이 뒷받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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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줄기세포 국제심포지엄 개최
///본문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과학기술부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문신용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주관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대에서 열리는 ‘제2회 줄기세포 서울 국제심포지움’에 국내 11명, 해외 19명의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 세포배양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줄기세포 연구분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석학들의 참가자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9명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황 교수는 심포지엄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 ‘인간 복제 배아줄기 세포주 확립과 응용’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제목 페루, 생물다양성 자원 보유 ‘세계 4위’
///부제 4만 여종의 식물 서식…전통적 약용식물 수백종으로 추정
///본문 지난 6월 10일 과학기술부에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아마존 유역의 자생식물 조사단에 전통의학 관련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야하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다.
아마존이라는 단어에 벌써 매료되어 흔쾌히 수락했고 8월 5일부터 16일까지 11박 12일의 적잖은 시간을 11번의 비행기를 타는 수고를 하면서 페루, 브라질 자생식물조사를 다녀왔다.
금번 자생식물분야 페루 기술협력 조사단은 2004년 7월 오명 과기부 장관님의 대통령 특사 자격 페루 방문시 양국 과기부장관 간 논의된 이 분야 국제 협력 연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파견된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 새벽 2시경 도착하여 시차 적응을 위해 먹은 멜라토닌이 일으킨 위통으로 몹시 고통스럽게 아침을 맞았지만, 오전부터 약속된 페루 정부 과학기술청 방문을 위해 리마 시내의 아침 출근시간을 달리는 설레임으로 조사단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과학기술청은 이미 한국 과기부의 오명 장관님 방문이 있었던 터라 상당히 호의적이었으며, 한-페루간 국제 협력을 위한 기술협력조사단의 파견을 반기고 있었다.
페루는 남미 아마존 상류지역에 위치한국가로서 세계 4번째로 풍부한 생물다양성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Biodiversity 자원을 잘 보존하고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연구 개발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과 국제협력연구를 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던 차, 한국과의 아마존 유역 자생 약용식물분야에서 효율적인 국제협력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하고 있었다.
페루 과기청은 최근에 소속이 교육부에서 수상 직할로 바뀌면서 더욱 더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며 18개 분야 국립 연구소를 관장하고 있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이 참여하는 국제 천연물 연구소를 페루에 설립, 유치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올 연말경에 World bank에서 후원하는 국제 symposium이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벤자민 마르티코리나 과기청장은 이번 기술협력조사단이 현지 조사활동을 통해 많은 기관을 방문하고 난 후 협력에 적합한 기관과 파트너를 찾으면 페루 과기청을 한국 과기부와 큰 틀에서 포괄적 MOU를 먼저 체결하고 난 후 세부 과제 수행을 위해서 개별 해당기관끼리 실질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국제 협력을 진행하게 되길 희망하였다.
페루 과기청이 미리 연락하여 소집한 약 40명의 생물 다양성 연구 분야 전문가들에게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 단장인 생명(연) 정혁 박사가 40여분에 걸쳐 ‘한국의 Biodiversity 분야 연구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 브리핑을 한 후 질의응답 방식의 진지한 토의를 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페루 측 전문가들은 한국 측의 BT분야 연구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으며, 한의학 분야에서 약초를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사상의학, 침술 등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질문을 하였고, 한국이 대형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자생식물 이용기술개발사업단 같은 국가적 사업을 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부러워하는 분위기였다.
페루에 약 4만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전통적으로 사용해 오는 약용식물도 수 백 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작 페루 과학자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조사, 정리 되고 연구 개발이 내실 있게 제대로 진행된 바 없어 매우 아쉽다는 것이 페루 측 회의 참석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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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국립암센터 원장과 간담회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사진)은 지난 17일 프라자 호텔에서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암 치료법 개발 및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윤 제주지부장, 김태환 도지사와 간담
제주도한의사회 김태윤 회장(사진)을 비롯한 김성언 기획이사, 김성종 재무이사는 최근 김태환 도지사와 도청 접견실에서 제주한방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강동구한의사회 연속적 무료진료 큰 효과
강동구한의사회(회장 정재구)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을 대민 의료봉사의 날로 선정, 관내 하일경로당, 성내복지관, 고덕시영경로당 등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에 나서고 있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충북지부 정책간담회 개최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택준·사진)는 지난 25일 지부 회의실에서 안재규회장을 비롯한 황재옥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 ‘추적 60분’을 같이 시청하며 회원들과 함께 추후 대책을 논의했다.
송파구한의사회 롯데백화점 직원 금연침 시술
송파구한의사회는 지난 17, 20, 24일 박상백 회장(사진)을 비롯 강인정, 김혁동 부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잠실 롯데월드백화점 롯데마트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금연침 시술을 펼쳤다.
조연제 원장, 한방의료봉사 나서
조연제 우신한의원 원장(사진)과 필감래 원장이 지난 20일 구로구 복지관에서 관절염에 대한 한방 건강강좌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부음
홍원식 명예교수(前경희대한의과대학장, 前한
국한의학연구원장) 별세.
별세: 2004년 8월 26일
발인: 2004년 8월 30일 오전 10시(5일장)
빈소: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201호
T. 02-958-9545(긴급연락: 011-348-2579)
결혼
경북 임찬성 명예회장 차남 화촉
경상북도한의사회 임찬성 명예회장의 차남 명규 군이 내달 4일 경북 영주시 영주 1동 영주제일교회에서 조희영 양과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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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형상의학회 원주서 의료봉사 실시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원주시 인근 상애원 등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형상재단과 원주시 자원봉사센터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형상의학회 회원 26명과 한의과 대학생 27명이 참가해 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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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노영호 원장, 인천 에이즈협회 정보센터서 강의
///본문 인천 고운사랑한의원 노영호 원장은 지난 12일 인천 에이즈협회 정보센터에서 감염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적 면역 강화요법’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강의 내용은 한의학과 면역·사계절에 따른 건강한 생활리듬·면역 강화를 위한 생활습관·면역 강화를 위한 먹거리 습관·면역 강화를 위한 운동 습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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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친목도모와 재충전의 장 마련
///부제 대전시한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권)가 지난 22일 충남 청원군 소제 떼제베 C.C에서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시한의사회는 지난 6월, 99년 이후 맥이 끊겼던 체육대회를 부활시켜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지역간 유대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자녀들의 백일장과 가족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회원간의 단합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골프대회도 이런 회원유대 강화를 통한 친목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이뤄졌다.
대전시한의사회 김권 회장은 “오늘 골프대회를 통하여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약대 6년제 반대투쟁으로 피로한 심신을 재충전하며 한의학과 회원들의 본업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의 우승은 서광한의원 민병호 원장이 수상하였으며, 강희석 원장이 메달리스트를, 대중한의원 최창우 수석부회장이 롱게스트상을, 이성철 원장이 니어리스트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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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명세서 서식개선 전담조직 구성
///부제 심평원, 심사방법 개발 실무검토 총괄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요양급여비용청구명세서 서식개선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8월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명세서 서식개선 전담반은 지난 7월 14일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이 개정고시에 따라 2005년 부터 시범 의료기관이 외래진료에 대해 방문일자별 청구명세서 분리작성·주단위 청구가 가능토록 하기위한 것이다.
전담조직은 심사담당상임이사가 총괄하며, 서식개선추진팀과 서식개선추진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이번 서식개선추진팀은 분야별 추진계획 및 T/F을 구성하여 일자별청구·심사방법개발 실무검토를 총괄하고 의·약단체와도 관련 내용 업무협의, 시범사업계획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되며, 서식개선추진위원회는 명세서 서식 개선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조정을 하기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업무분야별 추진사항으로는 △시범사업 운영계획(안)마련 △일자별 청구에 따른 심사시스템 변경 △명세서 세부작성요령 마련 △100분의 100 본인부담내역 코드정립 △다중바코드기재 체계 적용방안 마련 △기타 명세서서식 및 청구방법 개정고시에 따른 교육·홍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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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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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 별도의 예산 뒷받침돼야
///부제 동·서 보건의료 정책 균등한 관리 필요
///본문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임상연구센터, 의료정보기술개발사업 등에 88억원의 연구비를 신규 지원한다. 복지부는 지난 20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우석 교수)를 열어 2004년도 하반기 연구개발사업비 223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을 의결했다.
이와관련 복지부는 “우리나라가 신약개발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약개발비용의 37%를 차지하는 임상시험의 해외의존도(80%)를 낮추고 임상시험의 산업화에 대비해 국제수준의 임상시험센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신약개발을 위해 면역조절제, 대사성질환치료제, 뇌질환치료제의 3개 분야에 대해 총 2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SARS, AIDS, 조류독감 등 신·변종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기술의 개발은 물론 각종 바이러스의 변이, 증식, 역학 및 환경인자의 규명 등에 대한 기초연구에 대해서도 10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보건의료기술정책 사업 대부분이 서양의약개발에 맞춰져 있어 무엇보다 한방신약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센터, 프로토콜을 기술혁신 정책으로 만들어간다는 의식이 중요하다.
마침 이달부터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되고 있는 만큼 한의약 육성의 기본 방향 및 육성기반조성과 한의약기술정책에 대해서도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마련, 예산을 뒷받침해야 한다.
지난 날 서양의약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한방의료기술 정책을 저해하는 각종 저해요인을 개선, 명실공히 한의약육성법 본연의 입법취지에 대한 적극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보건의료 기술정책 심의위원회는 다음 네 가지 원칙을 끈기있게 추진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첫째 동·서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균등관리, 둘째 이해직능간 조정에 대한 원칙, 셋째 사업집행 관리원칙, 넷째 전문성있는 심의원칙이다.
결국 심의위원회 구성에서부터 특정부문에 대한 심의보다는 국가 보건의료 기술정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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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학 공동연구 적극 지원을
///본문 지난 24일자 윌스트리트저널은 ‘스탠퍼드는 보유하고 있던 검색엔진 구글의 기업공개 덕분에 무려 1천5백60만달러라는 고액의 돈방석에 앉게됐다’고 보도했다. 스탠퍼드대학이 이렇게 많은 구글 주식을 갖게 된 이유는 구글을 창업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이 대학 재학시절 검색엔진을 개발, 대학측이 일부 기술특허재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허권과 주식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따지자면 스탠퍼드는 컬럼비아, 캘리포니아주립대, 뉴욕 플로리다주립대에 이어 미국내 5위 대학에 불과하다. 미국은 1980년부터 기업은 물론 국가지원을 받아 개발된 특허라 하더라도 대학에게 일부 특허권을 인정해 주고 있어 대학을 겨냥한 ‘캠퍼스 마케팅’이 보편화되는 등 지금까지 대학들도 25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최근 옴니허브닷컴 동우당제약(대표 허담)이 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와 협약을 맺고, 화장품 생산에 나서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즉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한약정보와 대구한의대의 기술력이 결합될 경우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기술 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구축, 지적재산권 등 새로운 산·학 공동연구사업의 모뎀텀이 될 것이다. 이와관련 대구한의대 이진태 화장품약리학 과장은 “옴니허브와 대구한의대간 공동연구협약은 공동지재권 구축은 물론 산업경쟁력이 뛰어난 제품 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체결되고 있는 산·학 공동연구사업은 한편으로 보면 기술·상업과 연계된 접근전략을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산·학공동연구사업의 경우 대학과 기업 양측의 지재권에 대한 분명한 규범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부도 그런 측면에서 대학 캠퍼스기업에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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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원 건식 취급 토대 마련
///부제 KMEDI·부천시회 상호교류협력서 체결
///본문 한방산업벤처협회(KMEDI·대표 손영태)가 한의원 내 건기식 취급을 위한 토대 마련의 일환으로 부천시 한의사회와 상호교류 협력서를 체결하는 등 경영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협력서 체결은 한의사의 진료영역 확대와 의권확보를 위해 건식 개발 및 유통을 추진하는 케이메디가 사업의 주체로서 분회를 대상으로 한의원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및 한방상품의 공급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상호 지원방식이 될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건강기능식품법의 제정 발표를 통한 건기식 시장 재편과 경기침체에 따른 불황으로 인한 한의원 경영개선과 포괄경영의 일환으로 한의원 내 건기식 취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다.
케이메디가 각 분회와의 상호교류 협력서를 체결함으로써 연간 단일 아이템 매출액 100억불(한화 12조원)로 점점 더 확대되어 가는 스타틴계 약물(리피토, 조코, 메비놀린 등 양방 고지혈증
치료제재)의 시장에 한발 내디딘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특히 케이메디는 동의보감 등 원전에 기술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MOK-A의 보급과 처방을 통해 한방 콜레스테롤 강하제 시장의 개척과 함께 우수한방제재의 발견과 적용이라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협정은 최근 미 FDA의 리피토에 대한 적응증확대(고혈압, 심장마비, 비만등)에 대한 승인이 리피토에 대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혈관질환 관련 최선의 약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우수한 한방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MOKA의 사멸을 염려해 이뤄진 것으로 두 기관의 한방제재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분회 활동의 활성화와 한방 치료영역의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태 대표는 “앞으로 두 기관은 경쟁력 있는 우수 한방제재의 발굴과 한의계의 불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협정이 한의계 전체로 확대돼 우수한 한약제제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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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만방지 인터넷 이벤트 호응도 높아
///부제 건강보험관리공단
///본문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실시한 비만방지 이벤트에 응모한 15만명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실시, 총 41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1차 배너광고 이벤트 기간 동안 광고 노출횟수가 1억5,178만회, 접속횟수는 77만 8,889회로 높은 접속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내달 12일까지 한달 간 공단홈페이지 등에 2차 비만방지 광고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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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주도, 한방산업단지로 육성
///부제 제주한방산업종합발전계획 확정
///본문 정부가 지역특화산업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특화산업 발전사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지역산업 발전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는가. 첫째 종합발전계획의 패러다임과 목표를 분명하게 부각시켜야 한다. 둘째 지역특화 사업계획이 국가 경쟁력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해야 한다. 셋째 실사구시 관점에서 구체화해야 한다. 넷째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한마디로 정부사업으로 최종 선정돼야 비로써 종합발전계획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지난 13일 제주도가 제주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한방산업을 21C 제주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 한방산업 종합발전 계획을 확정했다.
제주 한방산업 발전계획 수립단이 마련한 ‘제주 한방산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국비 1339억·지방비 729억·민자 2344억원 등 총 사업비 4113억을 투자해 제주도를 자연과 어우러진 국제적 한방테마관광단지 조성, 한방자원산업화지원센터 및 한방기초과학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계획수립단은 한방산업 실행전략으로 제주 특산 한약재의 생산·가공·유통 규모 확대와 품질관리 체계 확보, 한방건강 뷰티관광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철저히 역할을 분담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국내의 높은 한의학 산·학·연 역량을 활용해 제주지역을 한방산업 종합발전 기지로 지역 특화산업 기반경제체계로 전환,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는 기타지역 한방산업단지들과 비교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틀린 전략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특화산업단지들과 경쟁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자생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
과거 논리대로라면 제주도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 한의약 관련 산·학·연들과 상호 의존관계 시스템에 무리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변화하는 새로운 산업환경은 전략적인 산업촉진분야에서 얼마큼 차별화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오히려 유리한 여건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예컨대 한방건강관리센터, 한방클러스터, 테마거리, 약용자원가공단지, 한약재 재배단지 설립사업계획은 타지역이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천혜의 여건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의 경우 다른 한방산업단지들과 함께 국가사업으로 선정받는 것이 오히려 지역 특화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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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전자기파 이용 코 질환 치료법 개발
///부제 고려 한의원 황화수 원장, 국내외 특허 신청
///본문 최근 PPA, 에페드린 등이 함유된 감기약에 대한 부작용이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일체의 부작용 없이 코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 한의원 황화수 원장이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스카프 형태로 목에 착용하고 있으면 코와 관계된 경혈(영향혈 등)과 경근(흉쇄유돌근)에서 나오는 전기적인 반응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으로 국내 특허와 국제 특허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황화수 원장은 “4년 전에 직접 개발한 침스밴드를 환자에게 적용하던 중 좀더 치료율이 높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침스밴드의 원리를 응용 이 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스카프 형태로 목에 착용하고 있으면 저절로 코가 편안해지며 계속 착용할 경우 비염, 축농증, 코피 등 코에 대한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
황 원장에 따르면 생체전기 반응으로 효과가 빨라 콧물 재채기 등을 동반한 알러지성 비염은 60% 정도에서 착용 즉시 증상이 사라지게 되며 고려 한의원 자체에서 코 질환 환자에게 적용해본 결과 10일간 착용 시 83%의 유효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코가 막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목에 착용하고 자게 되면 코가 시원하게 뚫리고 아침에 재채기하는 환자들의 경우 착용 즉시 재채기가 멈추며, 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졸음 등 일체의 부작용이 없어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더럽혀지지만 않으면 6개월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황 원장은 “인체에서 나오는 전자기파야 말로 가장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며 “자연치유 전자기파를 이용하면 통증, 염증, 정신과 영역 등 거의 모든 질환에 적용할 수 있어 향후 다른 제품의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한의학의 세계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원장은 현재 미국, 유럽 등지와 수출 상담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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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修行醫의 의미
///본문 차서메디칼 수행의 제도는 이미 1기가 배출되었고 지금 2기가 활동중이다. 제대로된 수행의 제도를 위해 기본인원을 3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 지원이 내년 3월까지 밀려있다. 무엇이 우리 한의사들을 이렇게 역동치게 만들었을까? 다음은 수행의 두분과 이메일로 내용을 주고 받은 것을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다. 아마 읽어보시면 여러분들도 하고 싶을 것이다.
1. 차서메디칼 마을병원에는 무엇에 이끌려 가입하셨습니까?
1) 당시 한방적 진단에 돌파구를 찾을려고 동의보감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경원대에서 동의보감으로 경부과 특강을 한다고 하여 듣게 되었고 들은 그날 바로 강의에 매료되어 가입하였다.
2) 경부과 특강에서 배운 침법으로 친정 아버지의 오랜 노인성 난청이 2~3회 시침으로 상당히 호전되는 것을 경험했고, 이런 정도의 효과가 가능하다면 임상의로서 당연히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 수행의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십시요.
1) 수행이라는 말 그대로 ‘의사의 길’을 갈고 닦는다가 수행의의 의미가 아닌가 한다. 또한 선생님과 학생이 같은 환자를 두고 현장에서 공부하는 현대판 도제교육방식이 아닌가 한다.
2) 고수의 임상현장에서 수발을 들면서 환자의 모습이나 치료법을 어깨너머로 공부하는 것이 수행의의 원래 모습이라 생각한다.
3. 수행의를 하신 소감을 좀 말씀 해주십시오.
1) 처음에는 생소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색하고 이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고 해서 그냥 진행되는 대로 따라만 하는 정도였다. 한주 두주 지나면서 친해지고 존경스럽고 익숙해지면서 생활이 되었다. 전국을 이렇게 누비면서 세상사람들에게 이런 사실(당뇨 고혈압을 평생 약을 먹지 않아도 되고, 침으로 치료가 된다라는)이 있다고 알리는 전도사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
그러면서 점차 엄청난 힘을 느끼게 되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침 하나로 저 정도의 치료를 해낸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이 모여들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렇게 모이면 엄청난 힘을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세상을 바꿀 정도로.
2) 강의실이 아닌 실제 진료현장에서 직접 선생님께 지도를 받고, 또 여러 선배들의 개성있는 진료스타일과 안목을 곁눈질 하는 것, 여럿이 토론하면서 환자를 볼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
4. 동료나 후배 한의사들에게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1)‘ 항상 준비하고 구하라 그러면 얻게될 것이다’이 말이 지금 제일 하고 싶다.
2) 이 좋은 공부를 같이 하셨으면 싶지요. 왜 안하실까...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난해 인수(人獸) 공통 신종전염병 급증
///부제 질병관리본부 ‘2003년 전염병 통계 연보’
///본문 지난해 말라리아 등 급성전염병은 줄어든 반면 브루셀라증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등 ‘인수(人獸)공통 신종전염병’(동물유래 감염병)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외여행 증가로 수인성전염병,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다수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자체 발간한 ‘2003년 전염병통계연보’을 통해 지난해 말라리아, 홍역 등 급성전염병은 2000년을 정점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등 신종전염병은 되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이 급속히 늘어나는 브루셀라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신종전염병 대부분이 동물에서 유래되는 감염병으로, 특히 집단 급식, 패스트푸드 소비증가 등 식생활패턴의 변화로 수인성전염병인 세균성이질의 집단발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경우 지난 1998년 국내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2000년 1명(법정 전염병 지정 이후), 2001년 11명, 2002년 9명이 보고된 이래 2003년에는 감시 강화로 52명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야외활동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전년대비 26% 감소), 렙토스피라증(3% 감소), 신증후군출혈열(16.7% 증가)도 지난 98년 이후 증가추세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상당수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해외여행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수인성전염병,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다수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외 전염병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전염병 감시체계를 전자문서(EDI)에서 웹 기반으로 전환하고, 전염병발생예측모델을 개발해 유행 시작 전에 주의보를 발령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해외 여행객에게 전염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해외여행 전염병정보센터’를 질병관리본부와 검역소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구려사 ‘문서없이 합의’
///부제 한·중 5개항‘구두양해’
///부제 中“정부차원 왜곡 않겠다”
///본문 ‘구두(口頭) 양해’는 구두선(口頭禪)에서 그칠 것인가.
고구려사 왜곡 파문이 한·중 수교 12주년을 맞은 지난 24일 우리에게 남긴 숙제다.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처럼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양해사항이 준수되는지’ 정부와 국민들이 지켜보는 일만 남게 됐다.
이날 한국과 중국은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구두양해’로 해결방안을 모색, 심각한 갈등으로 치달았던 양국 관계는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 여지를 만들었다.
문제는 ‘구두양해’에 있다. 이날 발표된 구두양해문은 외교 관례상 낮은 단계인 양해각서나 구상서보다 효력이 약해 아무런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한다는게 정설이다.
양측은 실질적으로 △중앙·지방을 불문하고 정부 차원에 왜곡을 시도하지 않겠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출판물에서 더 이상 왜곡은 없다 △내년 가을학기에 사용될 초·중·고교 역사교과서 개정과정에서 고구려사 왜곡내용을 싣지 않겠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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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림을 지키는 일은 한의학 자존심을 지키는 것”
///부제 50여년 역사 월간 의림(醫林) 停刊위기 맞아
///부제 임상가 학술토론의 장 불구 누적 적자로 경영난
///본문 “의림에 종사했던 직원들로부터 왜 이런 의미있는 잡지가 사회지도층 인사인 한의사들의 손에 의해 지켜지지 못하고 정간의 위기 앞에 생존을 위해 고독한 몸부림을 쳐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매우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졌던 기억이 난다.”
월 2000만원 지출에 수입은 절반
국내 한의학 임상학술지 월간의림(醫林)의 발행인인 강성현 원장(한의협 법제이사)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우리 밖에 있는 것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일은 더욱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월간 의림은 자원 봉사자로 구성된 한의사 편집위원단이 편집주체가 되고, 기자2명, 기자출신 업무지원담당자, 디자이너, IT 전문가, TM 및 경리 등 6명의 유급직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최소의 인원으로 의림지를 꾸려가고 있음에도 매월 인건비를 포함해 2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정작 수입은 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의림지의 정간(停刊) 위기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의림은 1953년 한의사제도가 법제화되었지만 한의계에 마땅한 미디어가 없던 암울하던 그 시기에 한의협 배원식 명예회장에 의해 창간됐다. 이후 임상가들의 학술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개원의들을 위한 임상학술지로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1950년대 초에 창간된 의림지는 단순한 학술지 이상의 문화재적 가치 및 근대 한의사제도와 연륜을 같이한 한의계 유일의 임상학술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런 의림이 위기를 맞고 있다. 구독율 부족에 따른 수익구조의 불안정이 근본적인 이유다.
한의사들과 함께 호흡한 50여년 세월
이와관련 강 원장은 “근대 한의학사의 빛나는 금자탑이랄 수 있는 의림이 가지는 임상 학술적 가치는 대단히 뛰어나다”며 “이는 의림이 공개한 비방의 수나 한의학 지식정보의 양을 보더라도 알 수 있으며, 임상 한의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그 내용면에서도 임상가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어 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치와 함께 의림지는 한의사들과 함께 호흡하며 50여년의 세월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성이나 학술적 가치에 비해 현재에 와서 한의사들로부터 홀대받고 있는 현실은 아이러니다.
현재 월간 의림은 특집판 5천부, 월평균 3천부를 발행하고 있다. 이중 정기 구독자는 1천여명 정도다. 1천여명의 구독비는 의림 제작비 절반만을 충당할 수 있다. 나머지는 강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벤처 ‘컴씨’의 부대수익과 개인적 사재로 충당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으로는 한계가 있다. 의림의 앞날이 매우 험난하다는 뜻이다.
의림지를 맡게 된 이유와 관련, 강 원장은 “문화재적인 가치를 지니는 의림이 원래 창간의도와는 달리 발행권이 한의사의 손을 떠나 실적위주의 중국 실험논문 번역물 위주로 채워져가고, 동물 실험을 바탕으로 한 기초한의학 쪽 학술논문의 비중이 높아지던 시점에서 경영난의 위기에 빠져 정간을 눈앞에 두고 있을 때 이를 살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의림지의 발전 지향점을 임상에 도움이 되는 임상학술지로서 면모를 이어가는데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원가의 트렌드에 맞는 신치료법 소개에도 중점을 둔다. 또한 시각적 이미지에도 많은 신경을 써 왔다.
판형을 국배판으로 바꿨고, 지면도 현대적 감각을 지닌 컬러형태로 변화를 주며 한의사들의 사회적 신분과 자존심에 걸맞는 학술지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편집방향 및 내용도 한의학의 전문가인 한의사로 이뤄진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했다. 취재와 편집은 한의학 용어와 인맥에 익숙한 한의계 전문기자들이 각자의 전문 영역을 살려 제작토록 하는 등 진일보한 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의림처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학술지는 누구 한사람이 총대를 메고 지키기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또 바람직하지도 않은 일”이라는 강 원장.
개원가 트렌드 맞는 신치료법 소개
그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1년 열두권의 의림지안에서 발견한 단 한가지 처방을 활용할 수만 있다면 그 효용적 가치는 충분하다”며 “모두가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의림을
한 권씩 구독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의림을 지키는 일이자, 한의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며, 의림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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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약재특판사업 성공 여부, ‘회원들 손에 달렸다’
///부제 수차례 엄격한 관리시스템 통해 고품질 한약재 확보
///부제 추적 60분 방영 계기… 안전성 보장된 약재 수급 절실
///본문 그동안 한의유통사업단의 한약재를 사용해온 한의사들은 대부분 한의사가 주주인 회사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으며 품질 또한 좋았다는 반응이다.
지난 99년부터 한의유통사업단의 한약재를 사용해 오고 있는 서울 서초구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그동안 한약재 가격이 폭등하더라도 한의유통사업단만은 그런 일 없이 안정적으로 보급됐으며 한약재의 품질 또한 좋았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은 “정부에서 한약재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고있지 못해 유통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한방의료기관이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차에 한의사들이 주주로 나선다는 말을 듣고 99년도부터 한의유통사업단의 한약재를 사용하게 됐다”며 “품질은 가장 믿을 수 있었으며 지방이지만 주문과 배달에 있어서도 불편함 같은 것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의사 주주 가장 믿을 수 있어
이와관련 한의유통사업단 한 관계자는 “수 차례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한약재를 확보, 보급하기 때문에 시중의 여느 한약재보다 품질이 우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에 따르면 한약재 주문은 업체 등록이 된 한의원의 경우 온라인(www.komd.com)을 통해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전화(1544-5175)로 주문을 받으며 한약재 확보 문제 때문에 선 결제 후 배송이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KBS 2TV ‘추적 60분’에서 저질 한약재에 대한 내용을 방영, 잘못된 유통구조에 의한 저질 한약재로부터 한방의료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성 높은 고품질 한약재의 안정적인 확보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의회원, 한약전문가로서 위상 높여 때마침 대한한의사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가 한약재 유통 질서를 바로잡고 고품질 저가의 한약재를 회원들에게 안정적으로 보급함으로써 매년 2∼3회의 불량한약재 파동으로 선의의 피해를 입어오던 회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약재 특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한의사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약품 한약재에 대한 품질과 가격을 스스로 엄격히 관리, 회원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차제에는 두번다시 저질 한약재 유통에 따른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고품질의 한약재를 매출원가로 회원들에게 보급하기때문에 기존 유통업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올바른 유통구조 확립과 회원들의 경영 개선을 위해 그것을 감수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러한 안전장치를 통해 회원들은 한약재의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은 물론 고품질 한약재에 대한 안정적 공급원을 확보함으로써 한의원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것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서 만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성공 여부 회원의 손에
대한한의사협회 성낙온 이사는 “한의사의 목표는 좋은 한약재를 사용해 탁월한 약효로 일반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이번 한약재 특판 사업이 그러한 취지에 걸맞게 회원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고 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가 한의사의 의권 신장과 회원들에게 회비 이상의 실익을 돌려주기 위해 기존 유통업자들의 반발속에서도 한약재 특판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 8월 30일부터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한약재를 매출원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 사업이 보배가 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이제 회원들의 몫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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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가 연구체계 혁신 적극 추진
///부제 정부출연연, 31일 발전방향 심포지엄 개최
///본문 공공부문 혁신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배우려는 행렬이 국내외에서 줄을 잇고 있다. 공기업은 물론이고 정부 연구기관 심지어 일본 호주 대만 등 외국에서도 “도대체 KOTRA가 어떻게 개혁했기에”라며 혁신연수단을 잇따라 파견하고 있다.
이와관련 일본무역진흥회(JETRO)의 오사모 와타나베 이사장이 “경영혁신에서는 이제 KOTRA가 선진국이고 JETRO는 개도국”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1962년 KOTRA 설립 당시 모델이 됐던 JETRO는 이후 3차례나 대표단을 보내 KOTRA의 성과측정 프로그램과 고객관리(CRM)시스템을 배우도록 했다.
KOTRA는 13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에서 99년 7위에 그쳤지만 지난 달 발표된 2003년 경영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와는 사정이 다르지만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회장 김동찬, 연발협)는 이달 31일 한국원자력연구소 국제연수관 강당에서 ‘국가기술혁신체계에서의 출연연의 발전방향’이라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 중 심사회의 구축’을 대전제로 이공계 기피현상과 연구원들의 사기저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시점에서 출연연의 발전방향을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과학기술 발전비전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치며, 정부의 과학기술 R&D 투자정책 방향’, ‘새로운 국가과학기술체제의 구축방향’, ‘국가기술혁신체계에서의 출연연 효율제고 방안’등이 발표되고 국가기술혁신체계에서의 출연연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정부출연연구소가 국가기술연구 체계를 혁신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국가연구체계가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기술표준이 모호했으나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주도하는 경쟁구도에 기술, 산업과 연계된 신산업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
두 번째는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연구환경에 연구 네트워크 가버넌스의 구축 등 고부가 가치있는 기술 정보인프라의 공동활용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
셋째 절박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변화된 의식과 경영평가제도에 기인한다. 어쨌든 출연연 연구발전 협의회가 국가기술혁신 체계에서 대해 각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 자체가 새로운 기준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덧붙여 KOTRA의 경영혁신 성공사례에서 보듯 특정부문에 대한 방향 보다는 민간연구에서 어려운 부문을 중점 육성하는 발전 방향으로 혁신을 일궈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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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 여과포장기 메디팩-스탠딩 출시
///부제 동서메디텍, 편리성·공간확보 우수
///본문 초고속 전탕기 메디셋과 한약불순물 여과기 메디클을 개발하여 시판중인 동서메디텍(대표이사 이기만)에서 최초로 여과포장기 일체형 메디팩-스탠딩을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디팩은 새로 개발한 스탠딩형 포장기 상부에 원심분리형 한약여과기를 장착하여 센서감지에 의한 한약 자동여과와 자동포장을 동시에 일괄처리 할 수 있도록 하여 위생과 편리성 및 공간확보는 물론 전탕실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 신기술적용 제품이다.
동서메디텍의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메디팩은 한의원의 필수 기기로서 종래의 불완전하고 불편한 한약의 부유물 여과 방식을 위생적이며 편리하게 자동 여과하여 자동 포장함으로서 전탕실의 자동화는 물론 최고의 위생을 가질 수 있고, 한약 복용자에게는 각종 부유물(유해부유물, 섬유소, 타르 등등 제거, 중금속감소)이 완전히 제거된 깨끗하고 순수한 한약을 제공함으로서 한약을 남김없이 100% 복용이 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동서메디텍에서 판매중인 완전자동 초고속 전탕기 메디셋과 함께 사용할 경우 원터치버튼 한번으로 자동전탕, 자동여과, 자동포장까지 완료함으로서 전탕실 자동화로 최고의 위생과 편리성을 이룰 수 있고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말레이시아 FTA 공동연구 추진
///본문 노무현 대통령과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총리는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양국 정상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15주년을 계기로 양국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연명치료 중단, 사회적 합의 필요
///부제 연명치료 중단의 정책적 대토론회
///본문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연명치료 중단의 정책적 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들은 대법원이 환자의 퇴원을 결정한 담당 의사에게 살인방조죄를 적용해 실형을 선고한 것은 의료현실을 무시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또 연명치료 중단의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장치가 정부차원에서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윤성 서울대 교수는 “생명을 연장한다는 명목으로 환자에게는 사망의 과정을 고통스럽게 연장하고 가족에게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과 좋지 않은 기억만 남기며 사회적으로 낭비일 가능성이 큰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강요는 명백한 권리침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황선욱 소시모 상임이사는 “연명치료에 대해 의료계에 자율결정권을 부여하는 것은 옳지않다”며 “병원윤리위원회의 상위기관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상반된 주장을 폈다.
이와관련 정부측인 최희주 보건의료 정책과장은 “보라매병원 사건은 정부에게도 큰 숙제를 남겼다”며 “오늘 의견을 토대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상위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한나라당 안명옥 복지위의원은 “대법원 판결문을 읽고 머리도 마음도 복잡해졌다”며 “사법제도와 의료제도를 바로잡는 등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실제에 적용하는 의료가 실현성을 가지도록 하는데 있는 만큼 해법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논제로 하는 연명치료 중단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단지 의료인과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 실천에 있어 연명기간을 늘리는 것이 의학기술로 가능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보호자와 의사가 상의하는 관행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의견은 물질문화가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추세에서 의료인과 보호자 의식은 다른 만큼 어느 일방적인 견해보다는 법적 제도적 강제장치로 각기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는 상반된 주장이다.
문제는 어느 주장이 옳고 그르던 생명적 존재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윤리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강제하는 법률이 제정된다해도 의료인도 환자측도 마음속으로부터의 승복은 불가능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역사 왜곡 티베트도 당했다”
///부제 만주지역 조선족 분리 움직임 차단 의도
///본문 중국의 아시아 고대사 왜곡의 대상은 비단 고구려뿐만이 아니다. 이미 티베트, 신장 웨이우얼, 네이멍구 등 역사적으로 독립국가를 형성했던 주변국에까지 손을 뻗쳐 왔다. 해외에 망명 정부가 있거나 (티베트) ‘역사적 뿌리’가 엄연한 이민족(고구려)의 역사 조차 ‘중국사의 주머니’속으로 집어 넣는 작업을 공개적으로 벌이고 있다. 정치 경제적인 이익이 배경이다.
이를 실증하듯 중국이 티베트 역사를 중국사로 편입한 ‘서남공정(西南工程)’도 고구려 역사 왜곡 프로젝트인 ‘동북공정(東北工程)’과 과정이 매우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구려 역사 왜곡은 서남공정의 재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세대 김선자 박사(중어중문학)는 18일 중국 국책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중국장학연구중심(中國藏學硏究中心)의 홈페이지(www.tibetology.ac.cn)상에 “시짱(西藏·티베트)은 자
고이래로 중국과 나눠질 수 없는(중국의) 일부분”이라고 적혀있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는 7세기 초 국가를 형성한 이후 원, 청 시대를 제외하고 독립국가로 존재해온 티베트의 역사를 지워버린 것.
1986년 시작된 서남공정은 1996년부터 시작된 고구려사 왜곡 과정에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관영 흑하일보는 2003년 8월 6일자에서 “중국사회과학원이 추진 중인 동북공정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위층의 승인과 비준 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절차도 ‘복사판’이다. 장학연구중심은 우선 티베트를 고구려처럼 중국의 일개 지방정부로 전락시키는 한편 당나라 시절 장안까지 세력을 넓혀 중앙아시아의 패자로 군림했던 8세기 티베트의 역사를 통째로 누락시켰다.
이와관련 시사주간 타임도 최근 “남북한 통일이 이뤄질 경우 만주지역에 사는 조선족의 분리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티베트의 경우는 특히 석유, 알루미늄, 우라늄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역사 왜곡의 주요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명세서 서식·작성방법 등 교육
///부제 심평원, 병원급대상 서식개선 설명회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5년 1월부터 진료비청구명세서 서식·작성방법 개정사항의 전면 적용과 관련하여 병원의 진료(기록)·보험청구분야 등 병원정보시스템(HIS) 개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004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병원급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설명회는 청구명세서 서식개선의 의의와 병원의 대처방향, 개편된 서식·작성요령과 최근에 변경된 주요 청구방법 등에 대한 안내 및 2005년부터 적용되는 서면청구 명세서상 다중바코드 출력사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전산시스템 개편에 대한 개별병원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청취도 병행한다. 또한 심평원은 이번 설명회와 함께 전산청구 전환 여부, 전산시스템과 청구S/W의 유지관리업체 등에 대한 파악을 위해 서면청구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본 설명회의 참석대상은 모든 진료비 서면청구병원과 전산청구병원 중 병원정보시스템을 외부 의료정보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병원에서 직접 구축·운영하고 있는 병원이며, 요양 기관의 편의를 위해 병원의 소재지를 권역별로 나누어 심평원 본·지원에서 개최된다.
세부일정은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 소재 병원은 2004년 9월 1일 건강보험회관 지하강당에서, 광주·전남·북지역은 9월 2일 광주지원회의실, 대전·충남·북지역은 9월 3일 대전지원회의실, 울산·경남·북지역은 9월 8일 대구지원회의실, 부산·제주지역은 9월9일 부산지원회의실, 대구·경북지역은 9월 10일 대구지원회의실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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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건강가정사 자격증 제도 추진
///부제 건강가정기본법 시행령 시행규칙 입법예고
///본문 ‘건강가정사’자격증 제도가 정부차원에서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건강가정기본법’의 제정·공포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가정기본법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 13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입법예고된 건강가정기본법안에 의하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건강가정정책위원회에는 복지부장관으을 부위원장으로 삼고, 위원은 재정경제부장관 등 건강가정시책과 관련된 행정각부의 장을 비롯해 건강가정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자 가운데 위원장이 위촉하는 자로 구성토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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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줄기세포 조기실용화 신중해야 한다”
///부제 생명윤리 대한 사회적 원칙 정립 시급
///본문 지난 2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전남도는 서울대 부설 연습림이 있는 전남 광양지역에 배아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를 위한 황우석연구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나선데 이어 충북도도 최근 공사에 들어간 오창국가영장류센터 안에 황 교수의 연구를 지원할 시설을 마련해줄 방침이다.
황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빠른시일안에 산업화될 수 있도록 이 센터안에 들어설 영장류 전임상연구시설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충북도측의 설명이다.
그런데 강원도도 횡성군 군내면 축산기술연구센터 안에 황 교수팀을 위한 시험연구시설을 제공키로했다.
황우석연구센터 유치전이 이처럼 치열한 것은 차세대 유망산업인 바이오기술(BT)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지만 황우석 교수라는 걸출한 연구실적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생명공학연구소를 지구촌 재생의학연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 비전실현에 있다.
하지만 같은날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총책을 맡고 있는 문신용 교수가 미디어의 성급한 판단에 제동을 걸어 주목된다.
과기부 프론티어 사업 책임자인 세포응용연구사업단 문신용 단장은 “일부 언론에서 배아 및 상체줄기세포연구는 당장 상용화될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성급한 자세며 줄기세포 연구를 사람에게 이식하기 위해서는 세포증식과 문화, 세포증식과 분화, 세포선택 등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가령 이같은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고 해도 원숭이 등 동물실험을 거쳐 최소 10~20년의 연구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줄기세포 연구의 실용화에 대한 성급한 전망을 경계했다.
이에앞서 시민단체들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치료기술이 재생의학·장기의학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함에 있어서도 현실에서 생명적존재에 대한 생명윤리 인식없이 줄기세포연구가 진행될수록 생명존엄성 정체성에 있어 한계성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며 “이런 한계상황에서 무조건 존재론보다는 방법론에서 새로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제동을 걸고 있다. 세포연구센터유치에 앞서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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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5-HTT 유전자가 스트레스성 우울증 유발
///부제 영국·미국·뉴질랜드 공동연구팀
///본문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냐는 ‘5-HTT’라는 유전자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미국 뉴질랜드의 공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HTT’유전자는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으며 짧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긴 유전자를 가진 사
람에 비해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약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뉴질랜드의 장기 건강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성인 8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반증하듯 아테네 올림픽 양궁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박성현 선수가 마지막에 금메달을 결정짓는 10점을 쏴 강심장 담력 유전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대표선수들을 지원한 한국체육과학원 김병현 박사는 “국제 대회에서 메달 딴 선수들은 특성 불안 지수가 낮은 반면,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은 특성 불안지수가 높은 경향을 보여주었다”며 “특성 불안은 유전적으로 타고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배짱 좋은 우리 여자양궁선수들이 우수한 담력 유전자를 갖고 있을지 모른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제연구에서는 ‘담력 유전자’보다는 ‘불안 유전자’가 밝혀지고 있다. 같은 연구원의 박동호 박사는“불안, 우울, 신경질적 경향 등과 관련된 세로토닌 운반체(5-HTT)유전자가 불안유전자의 후보라고 말했다.
이 유전자의 SS형이나 LS형을 가진 사람은 정신적으로 불안을 많이 느끼는 반면, LL형의 사람은 불안 상황에 보통 수준의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강심장담력유전자를 지니고있다해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담력을 키우고 연습량을 남보다 높여가는 담력 약한 사람보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선천적 유전자보다는 오히려 후천적 노력형이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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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 담배부담금 408원 인상키로
///본문 빠르면 내년 7월 1일부터 담배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담배부담금)이 현행 150원에서 408원 인상된 558원으로 조정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규제개혁 위원회 행정사회분과위원회에서 최근 제23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복지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의로 담배사업법에 의한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은 오는 10월 1일부터 현행 갑당 150원에서 204원이 오른 354원으로, 내년 7월 1일부터는 408원이 오른 558원으로 각각 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담배값 인상에 대한 찬반의견이 비등한 상황이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흡연자들이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은 정부가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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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생활태도가 長壽 결정한다
///본문 인류는 21세기로 진입하면서 ‘고령사회’라는 새로운 삶의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선진국들이 급속한 고령사회에 대비한 각종 보건복지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미래사회 국가경쟁력은 고령화와 관련된 정책에 달려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도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9년에는 ‘고령사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고령사회 당사자인 노인이 느끼는 삶의 질에 따라 국가경쟁력도 좌우된다는 점이다. 젊은이들의 경제·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생산활동 노년층도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때 건강유지도,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반증하듯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장수의 요인에 대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후천적 요인이 건강유지에 더 중요하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연구팀은 각기 다른환경에서 성장한 일란성 쌍둥이들을 연구한 결과 유전자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고작 2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유전자보다는 생활태도가 장수에 결정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장수연구의 권위자인 미국 보스턴대의 토머스 펄스 박사도 “생활습관을 바꾸면 누구나 60세에서 최소 25년은 젊은이 못지않게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100세때 어떤 상태에 있느냐보다 어떻게 그 나이에 이르는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범사회적 인식 개혁없이는 수명이 연장된다해도 개인은 물론 경제·사회적으로도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수 없다. 차제에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령사회대책기본법 제정에도 이를 뒷받침할 정책이 함께 포괄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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