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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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7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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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 1246호
///날짜 2004년 7월 0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에게 사랑받는 복지부 만들겠다”
///부제 지속적 개혁 속 성장과 복지 선순환 새 시스템 설계
///부제 1일, 신임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식
///본문 김근태 신임 복지부 장관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를 ‘국민행복책임부서’로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부서’이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복지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복지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대강당에서 열린취임식에서 김 장관은 “여러분은 그동안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보살피는 ‘어머니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우리나라 보건복지정책 발전을 위해 재임기간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전임 김화중 장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우리사회는 이미 과거의 낡은 패러다임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구축도 더는 미룰 수 없게 되었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가 ‘인간을 위한 성장’ ‘따뜻한 성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는 김장관은 “이제 저는 우리사회의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주무장관으로서 이런 소신을 널리 펼칠 생각”이라고 평소 생각을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어 “우리사회는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 바탕을 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혁’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도 형성되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다른 한편에서는 이런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임을 지적하고 인간을 위한 성장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9일 설치 근거 마련
///부제 위원 15인 내외 장관이 위촉
///본문 약대 6년제 학제개편 추진당시 한의협과 약사회간 합의되었던 의·약·한의·한약계 현안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장관령(보건복지부훈령 제2004-142호)으로 제정됐다.
이 협의회는 보건의료분야 중 의·약·한의·한약계간상호 연계되는 당면 현안의 발전적인 해결방안 모색 등 보건복지부장관의 자문에 응하게 된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보건의료분야 가운데 △양·한방 의료체계에 관한 사항 △한약 및 한약제제의 취급범위 구분에 관한 사항 △한약사 및 한약조제약사 역할 정립에 관한 사항 △ 기타의·약·한의·한약계 현안조정 및 개선과 관련해 장관자문에 응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협의회 구성은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각 1인을 포함해 15인 내외의 위원으로 하되, 위원은 보건의료제도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가운데 장관이 위촉토록 했다.
이 때 협의회의 위원장은 위원 중 의사, 한의사,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닌 자 가운데 장관이 위촉하고,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도록 하는 한편 간사 2인은 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장, 한방의료담당관이 맡도록 했다.
규정에는 협의회의 회의는 장관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 소집되며, 업무의 효율적수행을 위해 협의회 결정에 따라 실무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와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Task Force를 둘 수 있도록 했으며,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계 전문가를 협의회에 출석케 해 의견을 듣거나 관계기관·단체 등에 대하여 필요한 자료 또는 의견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실질적인 육성법 하위법령 마련을
///본문 정부는‘생명공학육성법’이 발효됨에 따라 올해 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총 6천3백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정부는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과기부장관)심의를 거쳐 생명공학 관련 7개 부처(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의 ‘2004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올 한해동안 △생명공학육성정책시스템 체계화 △생명공학 분야 투자 확대 △생명공학의 전주기적 관리 및 인프라 구축 △생명공학 관련 각종 규제제도 정비 △생명공학분야 외국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한 국제협력 등이 중점 추진된다.
생명공학육성을 위해 정부는 지난 94년 범부처 계획으로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2007년까지 총 14년간 3단계사업으로 이를 추진 중에 있다.
생명공학육성법 제정이 국가 생명공학의 위상을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는 소중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마침 금년 8월부터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한의약육성의 기본방향에서부터 한의약기술연구개발 등 한방산업기반조성에 이르기까지 한방산업육성은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하위법령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한방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입지조성에 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가의 한의약육성기본법 제정은 국내뿐만아니라 글로벌시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자 부가가치 확대,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국내 한의약산업은 규모나 인프라면에서 아직 중국 중의약 수준과 격차가 크다.
따라서 한의약육성법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관련정책 제도 현황 등 필요한 사항을 하위법령에 포함시켜야 한다. 확정발표될 하위법령이 기대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감염성 폐기물 관리개선방안 수립
///부제 KBS ‘백년가약’ 한방무료진료 추진도
///본문 한의협 제 2회 의무위원회
감염성 폐기물관련 관리개선을 위한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 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회 의무위원회(위원장 이상운)를 개최, 현재 환경부가 의료의 특수성과 의료환경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폐기물관리법시행 규칙개정을 추진함에 따라 감염성 폐기물 관리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 각 시도한의사회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감염성 폐기물과 관련 감염원에 대한 전문가인 의료인을 배제한 잘못된 감염성 폐기물의 분류 및 명칭정의로 인해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성 폐기물관리의 비효율성을 초래함에 따라 개원가, 보건의료원 및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처키로 했다.
현재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개정안에서는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것을 감염성·비감염성 등 명확한 정의나 정확한 분류체계도 없이 모두 감염성으로 분류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대상 금연침시술사업이 방학기간 중에 중점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소년보호위원회를 통해 각 시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사업에 대한 홍보를 추진키로 하고, 사업종료 후 진료기록부를 종합하여 금연침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홍보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KBS 6시 내고향 ‘백년가약’ 공동 한방무료진료사업이 전국이사회에서 추임됨에 따라 이에 따른 추진과정을 점검키로 하고, 올해 실시되는 2004 전국 한의과대학 하계의료봉사를 올해 7월 말부터 8월까지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04 한방공공보건 학술대회’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이번 행사가 학술행사를 통해 일선보건소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한방지역보건 사업을 수행하는 한의사의 역할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정보교류를 통해 공공한의학의 토대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식품 부작용 표시 의무화
///부제 공정위, 가이드라인 만들기로
///본문 앞으로 건강식품 회사는 제품복용시 부작용에 관한 설명을 제품 겉면에 반드시 써야 한다. 헬스기구 등에도 사용시 안전사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 이 같은 소비자 안전에 관한 표시나 광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징금 부과등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지난달 29일 “소비자 안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금년 9∼10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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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당청구 개연성 사전에 방지
///부제 신언항 원장 심사평가원 4주기념식서 밝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와 종합관리제를 확대, 재정누수와 부당청구 개연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심평원 4주년 기념식에서 신언항 원장은 “심평원이 원하는 의료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의 건전화는 규제나 간섭보다는 예방을 통한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히고 “건강보험제도가 질병으로 인한 가정파탄을 막는 본래 기능을 못한다거나 돈만 생각해 진료를 규격화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는 보험제도가 의료안전망을 충실한 역할 수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원장은 “진료비 심사가 행위를 대상으로 해 의학적 전문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한정된 재원을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낭비요인을 제거해 의료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수가지불 제도개편 논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평가 및 실사, 급여관리 기능을 재설계하고 조직과 인력구조를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심평원은 요양기관 모니터링을 통한 평가와 종합관리제를 확대, 의료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가능케 하며 재정누수와 부당청구의 개연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강보험 발전과 심평원 발전에 공로가 큰 유관기관 단체, 요양기관, 언론계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사위주 종합관리제 전환”
///부제 신언항 심평원장 1주년 기자회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사진)의 심사시스템이 기존의 건별심사조정으로부터 요양기관종별·상병별 비교심사 위주의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산심사대상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지난달 28일 심사평가원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연간 6억5천만건 이상의 사후적인 건별심사조정으로부터 요양기관별.상병별 비교심사 중심의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로 전환키로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D/W 및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통한 진료비내용 및 청구경향 모니터링 분석으로, 직접적 심사조정보다는 그릇된 청구관행 및 오남용진료에 대한 자율시정 여건을 조성하고(의원급·전문요양기관 실시중) 하반기부터 병원·종합병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심평원은 전산통계기법을 활용하여 심사필요성이 큰건 및 기관위주로 대상을 선정하여 집중적인 전문심사를 추진하며, 전산심사대상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 및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수가·약가·42개 기재사항 및 445개 심사기준에 의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중으로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전문심사(PeerReview)위원을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1백41명에서 200여명으로 확대키로했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국민에게 요양기관 선택정보를 단계별로 확대 제공키로 하고 1단계로 7월부터 질병, 수술별 진료비용과 입원일수 등 급여정보를 요양기관 종별·지역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지난 4월 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한결과 정보공개 요구가 15%가량 증가했다”며 “내실있는 요양기관 정보제공을 위해 단순통계 수준에서 벗어나 분석적 통계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단계로 심평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요양기관별 주요요양급여 정보제공 적정성 평가결과를 우수기관부터 공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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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기식 잘못 인식하면 치료적기 놓쳐
///부제 두 가지 이상 복용시 상호작용 부작용 우려
///본문 건강기능식품법을 제정한 주된 취지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함이었으나 이것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건강 증진의 심각한 위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인간의 건강과 관련 영양학, 식품안전성, 독성학, 위해성평가, 환경문제 등을 다루는 한국국제생명과학회(회장 이철호·고려대 생명공학원 교수)가 주최한 제1차 과학자문위원회에서 서울대 의대 유태우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유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과다한 홍보와 광고가 마치 탁월한 치료효과 및 질병예방에 특효처럼 오인되고 있어 오히려 중대한 질병의 치료적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희한의대 안덕균 전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의 많은 재료들이 대부분 한약재로 이뤄졌다”며 “이 가운데 도저히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들까지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로 쓰여지고있어 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특히 한약재를 원료로 한 식품이나 의약품은 단순하게 동물실험이나 세포실험에 의해 그 효능이 모두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며 “인체실험을 통해 효능과 위해성이 면밀히 조사된 뒤 사용해야 할 것이 한약재”라며, 건기식의 제품 원료로 무분별하게 한약의 원료인 한약재가 사용되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과 임기섭 과장은 “한약의 처방전을 포함하여 의약품의 용도로만 사용되는 명칭의 광고 표시를 금지시키고 있다”며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 표방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표시 내지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국제생명과학회는 식품업계, 언론계, 한의·양의·양약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업, 농업 및 제약용 화학물의 안전성 평가법의 개발을 비롯 인체 건강을 위한 영양소의 역할 등에 대한 연구를 펼치고 있는 국제생명과학회의 한국 지부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병원협회, 약대 6년제 반대 성명서 발표
///부제 의사협회 반대 투쟁과 공동 보조 맞추기로
///본문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도 의협과 공동 보조를 맞춰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키로 했다.
병협은 지난 29일 제1차전체 이사회를 열고 최근 의협이 약대 6년제 개편과 관련하여 병협과의 공동 성명서 채택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에대해 논의한 결과 약대 6년제는 결국 임상약사들의 인건비 상승으로 병원경영에 악영향을 끼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따라 약대 6년제 반대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병협은 약대 6년제는 보건의료인간 갈등유발로 국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의견으로 의협의 공동 성명서 채택 요청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약대 6년제와 관련한 문제를 의협과 공조하여 대응키로 결의했다.
병협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약사의 업무는 의약품을 제조·조제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이에대한 업무한계가 분명히 된 후 학제변경이 논의되어야 할 것 △약대 6년제 추진은 약사업무 범위변경을 위한 사전포석에 불과하며 △결국 한약학과 6년제 추진으로 이어져 보건의약계열 직업교육의 학력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뿐이고 △약대 6년제와 관련한 임상약학은 우리나라 의료법과 약사법, 의약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새롭게 태어나는 날”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신임회장 취임식
///본문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신임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프레스센터(서울) 매화홀에서 개최됐다.
인사말에서 이 회장은 “오늘은 여한의사회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며 “젊은 활력과 정비된 내부 조직력으로 한의계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한의사회의 대외적인 입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 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회무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에서 ‘파이팅’을 외쳐 내빈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한의협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이 회장이 향후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거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란 대한여한의사회 전 회장은 “미래지향적인 회무운영을 해주기를” 부탁했다.
또 박상동 동서한방병원장은 “이 회장은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2부 취임식 행사에서 대한여한의사회는 권혁란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위안부할머니 무료진료 및 라오스 해외의료봉사를 통한 대외적인 입지향상과 여한의사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 대한여한의사회 김영숙 수석부회장은 △한방의료봉사 △한의대 여학생 장학사업 △열린교육 아카데미 △유관단체와의 유대강화 등 회무방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했다. 취임식은 두시간여동안 진행됐으며 내빈들은 축배를 끝으로 이 회장과 대한 여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은호 한의협수석부회장, 이창호 한의협 前수석부회장, 김복근 서울시수석부회장, 권혁란 대한여한의사회前회장, 김정민 대한여한의사회명예회장단협의회장, 채종호 종로구한의사회 회장, 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 회장, 박상동 경희대총동문회장(동서한방병원장), 안규석 경희한의대 前학장, 김창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 박병하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예산 매년 6~7% 늘려
///부제 기획예산처 국가재정운용계획 발표
///본문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1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국가재정운용계획(2004∼2008년) 시안을 마련, 올해부터 2008년까지 재정규모를 연평균 6∼7%씩 늘려 국가적 우선순위에 따라 성장잠재력 확충과 국민의 보건복지분야, 자주국방 분야에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산처의 시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예산편성 방식을 총액배분 자율편성 방식으로 바꿔 향후 5년간 나라살림 운용의 방향을 현재 국가재정의 26.4%에 이르는 복지분야는 2008년에는 30%대로, 9.4%를 차지했던 국방분야도 30%대로 두 분야를 국가예산의 60%로 높이는 반면 현재 21.7% 수준인 경제사업분야는 18%대로, 20.7%를 차지하는 일반행정분야는 17%대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번에 마련된 재정계획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앞으로 당정과의 협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의 큰 관심 속에서 개최된 ‘국가재정운용계획시안’은 국가재정의 글로벌 전략에 한가지 분명한 답을 제시했다. 재정운영 측면에서 볼 때 올해부터 2008년까지 국방분야와 보건복지분야의 예산이 총 국가재정의 절반 이상을 점하게 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임을 내세운다.
이는 경제활동에 있어 국리민복은 국방과 보건복지에 의해 달성할 수 있다는 논리다. 과연 그러한가는 의문이지만 국방예산증가는 정부수립 이후 계속되어왔던 지고의 가치였다면 보건복지 예산의 급격한 증가는 선진국형 복지국가로 나가기 위한 논리로 보편적으로 계속 증가되기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러나 향후 5년간 평균 30%를 유지하기 위해 6∼7%씩 늘려간다는 운용방향은 뉴라운드라는 상황에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복지예산이 늘어난다고 국리민복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보건복지 신규사업들이 사회간접자본 시설이나 연금, 보험 등 보조지원예산으로 증대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내보건복지예산 확대가 국가경제와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느 사업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가 하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운용계획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 전략 체계적 정책 수립을
///부제 기술개발 한방산업단지 기반 조성 시급
///본문 보건복지 사업별 투자계획
보건복지부는 금년도 정책추진 방향을 크게 전략분야 집중지원을 통한 투자효율성제고, 보건의료기술 개발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생명공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간의 존엄성 유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정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일찌감치 바이오신약, 바이오장기, 바이오칩 등 차세대 보건의료 성장동력으로 BT, IT, NT가 융합된 신기술 분야와 국가경쟁력확보가 가능한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연구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사업별 투자계획(도표 참조)인데, 주로 서양의약 기술연구 개발사업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어 한방보건의료사업의 상대적 비중은 위협요인이 상존한다.
지난 98년 거창하게 출발했던 한방치료기술 개발사업만 해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투자된 예산은 원래 목표치에 비해 10%에도 미치지 않는다.
2010년까지 총 2천억원이 투입될 한방치료기술연구사업은 국내 유일의 한의학 국책사업인데 이러한 추세로 진행된다면 목표는 부정적이다.
한약물유전체학과 같은 첨단연구개발 성과도 있지만 대부분 연구사업이 암초에 부딪치고 있다.
마침 금년 8월이면 정부수립이후 처음으로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한의약육성전략의 맥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
따라서 한의약육성을 위한 한방보건정책수립, 한의약기술개발사업 등 한방산업의 기반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육성법 하위법령을 가다듬어 간다면 명실공히 중국 중의약을 극복 세계한의약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이제라도 하위법령 등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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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국에 하계 어학연수단 17명 파견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4주간 일정으로 이스턴켄터키 대학에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세계화에 적응하기 위해선 능통한 외국어 실력이 기본이 돼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제3기 어학연수단 17명을 자매결연대학인 미국 이스턴켄터키 대학에 파견했다.
이번 어학연수단은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EKU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수료시 2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에앞서 대구한의대는 지난 3월엔 학생 34명을 중국에 파견해 한학기 전체 수업을 중국사회과 학원에서 ‘해외현장학습’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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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17대 국회 복지위원장 이미경 의원 유력
///부제 여야 합의로 5일 첫 상임위서 선출될 듯
///본문 지난 29일 여야 원내대표의 회의 결과 한나라당 몫으로 확실시됐던 17대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배분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19개 상임위와 특위 가운데 운영, 행자, 문광, 통외통, 국방, 정보, 정무, 건교, 보건복지 등 9개 상임위와 예결특위, 윤리특위 등 2개 특위위원장을 맡게 됐다.
한나라당은 법사, 재경, 농해수, 산자, 교육, 과기정, 환노위와 여성특위 위원장 등 8개 위원회를 맡는다.
양당 대표는 이날 협상과정에 쟁점이 됐던 예결위 상임위전환과 관련 빠른 시일 내에 국회 개혁특위를 가동하고 공청회를 거쳐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여야가 상임위 배정을 합의함에 따라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첫날 회의에서 위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미 10명의 의원들을 보건복지위에 배정했던 열린우리당으로서는 복지위 위원장 자리를 가져옴으로써 예기치 않은 내부 갈등을 겪게 됐다.
재선인 유시민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이 초선이며 그 가운데 여성 의원인 장복심 의원을 간사로 내정한 상태인데 위원장 자리가 새롭게 배정됨에 따라 재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상임위 위원장은 3선 의원 가운데 선출할 것이며 이 중 2개 이상의 상임위 위원장을 여성으로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따라서 이번 합의로 인해 기존 내정자들 가운데 일부를 교체하고 그 중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이미경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인 이미경 의원은 지난 15·16대를 이은 3선 의원이며 여성이라는 점에서 당 지도부 방침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미경 의원 본인은 교육위원회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나 내부 조율에 따라 지도부에서 확정할 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합의결과에 따라 당내에서 복지위 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기존 복지위 내정자들 가운데 1명 정도의 위원회 교체가 불가피 해 졌다”며 “당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위원장은 3선에 여성의원으로 선출될 것이며 이미경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상임위를 상임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향후 1명 정도의 현 복지위 내정자가 소속 위원회를 달리하게 되며, 따라서 열린우리당의 최종 복지위 의원 수는 10명이 아닌 9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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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재검토위한 ‘협의체’ 구성 요구
///부제 경희한의대생 220명, 한의협 회관앞 농성
///본문 경희한의대생 220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한의협 회관앞에 모여 ‘약대 6년제 합의문’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약대 6년제를 반대하는 문구와 각종 패러디 포스터 등을 들고 한의사협회를 대상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어 경희한의대학생회 임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곤) 임원들은 한의협을 항의방문, 협회 관계자에게 약대 6년제를 재검토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으며, 향후 전한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한 계속적인 투쟁을 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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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양방의료계 직능이기주의 태도 버려야
///부제 의협·대개협 불법의료 행위 사례 수집 나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 전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보험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김회장은 “향후 개원협은 의권침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개원한의사 업무영역 확대와 실익을 위한 정책개발에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개원협은 이날 ‘회원의 의사를 결집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작성한 한의협과 약사회의 약대 6년제 관련 합의문은 원천 무효임을 천명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는 한의협과의 교감 및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개원협 총회가 끝난지 며칠 후인 지난 달 30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가 자직능 회원들의 의권수호를 위해 한방의 의료영역 침범에 대해 강력 대처하기로해 주목된다.
대개협에 따르면 각 과별로 한방의 자직능 의료영역 침범과 관련한 사례들을 수집·취합, 회장단 회의에서 향후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관련 대개협 박재완 공보이사는 “일부 한방병의원에서 양방 의료기기라 할 수 있는 물리치료 관련 기기들을 비치, 시술에 이용하고 있으며 CT, 초음파 기기 등 양방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 박명희 회장은 회원 의권수호 대책마련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개원의협이 모은 사례를 가지고 근절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의협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 이 문제를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원가의 이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은 한방의 의료영역 침범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한의계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의사협회간 상호관계를 보면 철저히 역할분담체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다수 의협 회원들은 개원의협의회가 ‘맏형’인 의협에 힘을 실어주는 조율문화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방의료계의 어처구니 없는 자직능 이기주의 주장에 대해 개원협이 한의협과 인식을 같이하고 부당성에 공동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 한의계는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모든 한의인이 인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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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조회 시스템 개선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에서 지급까지 진행과정을 지금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진료비지급조회시스템을 개선, 지난 7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병·의원·약국 등이 심사평가원에서 심사차수를 확인하고 지급예정일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보다 쉽게 진료비지급 예정일을 확인·열람할 수 있도록 지급조회 시스템을 개선키로했다.
공단은 병·의원 등의 진료비 지급에 대한 전화문의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실태분석 결과에 따라 병의원의 진료비지급예정일을 확인·열람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한편, 진료비지급일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하여 병의원의 자금운용 및 경영편의를 꾀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약단체에 통한 주요 개선내용은 인터넷 등을 통해 진료비 청구시 부여받은 ‘접수번호’만 가지고도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간소화하고 지급예정일 안내도 현행 15일단위에서 30일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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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추진 재검토하라”
///부제 전한련‘약대 6년제 저지’투쟁선언문 발표
///부제 오는 9일 복지부 앞 한의대생 3천명 집회
///본문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서정복·이하 전한련)은 지난달 28일‘국민건강권 확보’와 ‘올바른 한방의료정립’이라는 대승적 차원의 투쟁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9일 복지부 앞 집회를 공표했다.
전한련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의 약대 6년제추진 재검토 △독립한의약법 제정 △첩약의료보험 실시 △한방공공의료기관확충 △한방 정책관실 승격 △한약사의 명확한 직능규명 등 6섯개의 요구조항을 요구했다.
특히 △정부의 약대 6년제 추진 재검토와 관련해서는 “약대 6년제가 국민건강에 분명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면 보건의료구성원들을 포함한 전 국민들과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언문에서는 “약대 6년제는 교육비상승과 교육재정의 낭비를 초래하며 의료수가를 상승시켜 보험재정을 더욱 악화 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약사들이 약대 6년제를 고수 이유에 대해서는, 다수의 약사배출로 경쟁이 심해지자 한약을 취급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려는 약계의 노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전한련은 확고부동한 의지아래 가열찬 투쟁을 전개시켜 나가기로 선포했다. 따라서 전한련은 오는 8일 경희한의대에서 3천명의 한의대생들과 함께 범전한련 출범식을 갖은 후 다음날 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투쟁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현재 복지부 앞에서는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이 순번제로 ‘약대 6년제 합의문 철회’를 요구하며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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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구려유적세계문화 유산北·中개별등재확정
///본문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된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는 지난달 30일 심의에서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나란히 ‘개별등재’의 형식으로 확정했다.
북한이 신청한 유적은 평양 동명왕릉 주변의 고구려고분, 평남지역의 덕화리 고분군, 남포지역의 약시루 고분, 쌍영총 등 고구려 고분 63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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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4년도 전국 노인실태·복지욕구 조사
///부제 복지부, 노인복지정책 수립 기초자료 산출 활용
///본문 급속한 인구 고령화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산출을 위한 ‘2004년도 전국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 지난달 28일부터 약 2개월 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80개 지역에서 10,000가구에 대한 가구조사와 조사가구 내 65세 이상 노인 3,000여 명에 대한 개별조사를 동시에 벌이고 있다.
조사에서는 노인부양 실태와 노인에 관한 의식조사, 그리고 노후준비 상태 등 노후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에 관한 사항이 주요 조사 항목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가 보건·사회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문 조사팀(10팀/40명)을 구성해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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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약대 6년제 재검토를”
///본문 지난달 25일 오후 3시, 25명의 대구한의대생들이 한의협 회의실을 점거한 돌발행동은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상임위 측에 사전에 통보되지 않은 것이었다.
현재 대구한의대생들은 3개조 교대로 협회회의실을 점거하고 있는 상태며 오는 8일부터 양일간 개최될 범전한련 출범식과 복지부 앞 3천명 단체집회까지 일단 점거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박재흥 대구한의대 학생회장과의 일문일답.
Q: 돌발행동은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A: 한의사협회 점거 전날에 ‘약대 6년제 합의문’ 철회를 요구하며 대구시한의사회를 방문했다. 그러나 그저 뜬구름 흘러가는 얘기뿐이었다. 그래서 안재규 회장에게 직접 약대 6년제 합의문에 대한 실질적인 해명과 사과를 듣기위해 상경했다.
Q: 그래서 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나.
A: 그렇다. 원하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이다.
Q: 약대 6년제를 반대하는이유는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는가.
A: 약사법 개정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은 어불성설이다. 약대 6년제는 보험수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결국에는 의료공공성을 해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약대 6년제 합의문’을 재검토할 수 있는 공청회 및 협의체를 원한다.
Q: 이번 돌발행동의 순수성과 명분은 있는가.
A: 당연하다. 우리는 ‘국민건강권 확보’와 ‘올바른 한방의료정립’을 위해 투쟁한다.
Q: 범 의료계 협의체가 구성된다는데.
A: 그것은 ‘약대 6년제 합의문’을 재검토하는 협의체가 아니다. 의료계의 향후 발전을 위한 협의체로 생각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A: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약대 6년제를 재검토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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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진용 회장 대한 한방소아과학회
///제목 소아 성장시 단백질 공급이 가장 중요
///본문 정상적인 성장
1) 출생 전
태아기의 성장은 출생시 체중을 결정하며 여러 인자들의 영향을 받는데 유전적 요인은 물론 산모의 영양상태, 산모의 흡연이나 약물복용, 자궁내 감염 등의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다.
모친의 크기가 크고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을수록 출생시 체중이 많이 나간다. 태반을 통한 영양분의 공급이 적은 경우에는 출생 체중 혹은 신장이 작아지며, 이중 심한 아이를 자궁내 성장지연(IUGR)이라고 칭한다. 태생기 동안의 성장 속도는 임신 2분기에서 최고조에 이르며 최대 체중증가는 임신 3분기에 이루어진다. 태아가 초기에는 주로 Ⅱ형 인슐린양 성장인자(IGF-Ⅱ)에 의하여 성장이 이루어지며 중반기 이후에는 Ⅰ형 인슐린양 성장인자(IGF-Ⅰ)에 의해 성장이 이루어진다.
2) 출생 후
출생후 성장은 성장속도에 따라 4시기로나눌 수 있으며 두 차례의 급성장기가 나타난다.
태아기부터 2세까지의 제 1 발육 급증기, 2세부터 사춘기까지 서서히 성장하는 시기를 거치고, 사춘기에서 15~16세까지제 2 발육 급증기를 지나고 나면, 이후 성숙기까지 성장속도가 감소하는 시기를 거치게 된다.
출생시 신장은 50cm이고, 출생후 3세까지 1년에 10~20cm 정도로 급격히 자란다.
이 기간 동안 너무 작게 태어난 아이는 catch-up growth를, 너무 크게 태어난 아이는 catch-down growth를 하여 각각 따라잡기 성장을 하게 된다. 3세 이후 사춘기 시작전까지 유년기 동안에는 성장속도가 감소하여 1년에 평균 5~6cm 정도 자라며 성장호르몬이 성장의 중요 결정인자가 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다시 급성장을 하게 되는데 여자는 가슴 몽우리가 생기고 나서(Tanner 2기) 성장속도가 증가하며 Tanner 2~3기에 최고 성장이 나타나며, 몽우리가 생긴 후 2~3년이 지나면 생리가 시작되면서 이후 2~4년 동안 4~6cm정도 더 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에서 사춘기가 시작되면 먼저 고환의 크기가 4mL 이상이 되며 이후 사춘기가 진행하여 Tanner 3~4기에 최고성장이 이루어진다. 남아가 여아보다 2년 정도 늦게 사춘기가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사춘기 전 성장이 8~10cm 더 일어나게 되며, 또 사춘기 동안 여아보다 3~5cm 더 성장함으로써 최종 성인기에는 12.5cm 내외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남아는 사춘기동안 평균 25~30cm, 여아는 20~25cm 자라며 사춘기후반부터 점차적으로 완만한 성장속도를 보이다가 뼈의 골단(epiphysis)이 융합되면서 성장이 멈춘다.
성장조절인자
1) 유전
부모의 키에 따라 자녀의 신장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키가 큰 부모의 자녀는 키가 크며 부모의 키가 작으면 자녀의 키도 작아진다. 만약 부모의 키가 차이가 많이나는 경우에는 크거나 작은 어느 한쪽 부모를 닮게 된다. 소아의 키와 부모의 키 사이의 상관관계는 출생시에는 낮으나 이후 서서히 증가한다.
부모 자신들이 말하는 키는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직접 부모의 키를 측정한 후에 중간 부모 키(MPH)를 구하여 가계에 합당한 성장을 하는지를 알아보고, 기타 임상적 소견을 참고로 하여 저신장증을 평가하게 된다. 남아의 경우에는 부모 키의 합에 13을 더하여 평균을 구하고, 여아는 반대로 부모키의 합에서 13을 뺀 후 평균을 구하면 된다. 어떤 소아의 부모 신장 표적 범위는 부모신장 중간치 5 cm 이다. 만일 예측 성인키가 부모신장 표적범위보다 작을 때는 소아의 저신장이 단지 부모의 키 때문이라고
해석하여서는 안 되며,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2) 영양
영양은 성장의 각 시기마다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전체적 열량도 중요하지만 특히 단백질의 공급이 필수적이다. 최근에 평균 신장이 남녀 모두 과거에 비해 커지고 있으며, 부모가 작은데도 키가 큰 아이들이 많은 것은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3) 만성질병
전신적인 만성질병은 이차적으로 성장장애를 초래한다. 만성 신부전은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며 이외에도 선천성 심질환이나 만성 폐질환이나 간질환 등도 성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4) 호르몬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의 프로락틴과 인태반 락토겐을 포함하는 호르몬군의 일종이다. 뇌하수체와 혈중에서 가장 흔한 형은 22,000달톤이다. 이 형은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정제해내고 배열해낸 것이다. 다음으로 많은 형은 20.000달톤으로 22K와 같은 유전자 배열이지만 성장호르몬의 유전자에서 coding exon의 부분이 전사되지 않아 더 짧은 호르몬으로 생성된다. 이 변이형이 어떤 특이한 대사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불투명이다. 다만 이 형은 성장촉진에는 22k와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만 탄수화물 기능에는 22k보다 효과가 덜할 수 있다.
사람의 성장호르몬은 191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molecular weight 22,000 달톤으로 고분자량이다. 따라서 단백질에 가까우며 위산에 약하여 위에서 분해, 흡수되므로 아직은 주사제로 밖에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호르몬으로서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GHRH)에 자극받고, 소마토스타튼(SMS GHIH)에 억제되는 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세포막에 부착된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후 신호전달체계를 가동하여 세포내 작용을 유도한다. 세포막에 있는 성장호르몬 수용체(GH-R)는 2개가 합쳐져야 성장호르몬을 결합하게 되는 homodimerization이 일어난다. GH-R은 G-protein을 매개하며 이후 세포내의 활성화를 위하여 docking protein인 Janus Kinase-1,2(JAK-1,2)를 활성화시키고 전사인자인 STAT-3,5 등을 활성화시켜서 세포내 활동을 증가시킨다.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GHRH)의 생물학적 작용은 44개의 아미노산기 중에 처음 29개의 아미노산에 포함되어 있고 아미노말단의 아미노기는 생물학적 작용에 필수적이다. 특발성 성장 호르몬 결핍환자에서는 뇌하수체에서의 성장호르몬 생성장애보다는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의 결핍을 보일 수 있다. 실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환자 반수 이상에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의 투여에 반응하고 혈장 성장호르몬의 증가와 성장속도의 증가가 있게된다. 혈중에서 성장호르몬은 특이결합단백과 결합하여 존재하는데, 혈중 성장호르몬의 50%이상은 이 특이단백과 결합상태로 존재한다.
성장호르몬 결합단백은 세포막결합 성장호르몬 수용체의 세포외 부위와 동종으로, 수용체의 세포형성 과정중 단백질 분해 분열 때 생성된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성장호르몬 결합단백농도는 수용체의 표현도와 성장호르몬의 생물학적 활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이 결합단백농도는 신생아기에 아주 낮고 연령증가에 따라 상승한다.
성장 호르몬은 신체 성장, 특히 골격계 성장에 관여하며 출생후 일반적으로 2세 이후의 신장성장에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두가지 작용을 하는데 하나는 성장효과이며 이는 간등의 말초조직에서 인슐린양 성장인자-Ⅰ(IGF-Ⅰ)을 생성하여 IGF-Ⅰ이 연골조직에 작용하여 성장을 자극하며 다른 하나는 대사작용을 통해서 단백동화 작용을 증가시키고 지방조직으로부터 지방산의 동원을 증가시키며 항인슐린 효과, 칼슘, 인, 칼륨의 저장, 혈액요소 질소의 농도감소등을 일으킨다.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발작적이며 수면과 관계가 있어 총분비량의 2/3이 총 분비량의 12시간에 분비된다. 수면 후 첫 2시간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하루에 평균8회의 발작적 분비를 나타낸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의 측정은 하루 중 아무때나 하여서는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맥박 치듯 나오는 성장호르몬이 만약 나오지 않을 때 재면 0에 가깝고 맥박분비 도중에 재었다면 높은 농도로 측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평균 24시간 성장호르몬 농도는 3ng/ml이상이며, 정상 기저 농도봄위는 0~30ng/ml이다.
발작분비는 약 3~4시간간격으로 나타나고, 발작분비 사이의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는 낮으며 측정할 수 없는 농도까지 보일 때도 있다. 성장호르몬의 반감기는 약 10~20분이다.
*성장호르몬 분비조절에 있어서 기타 신경전달물질
1. 아르기닌(Arginine) :아르기닌은 간접적으로 시상하부의 소마토스타틴 분비를 억제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2. 아세틸콜린(Acetylcoline) :아세틸콜린은 시상하부의 소마토스타틴 분비를 억제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노인에서 cholinesterase 억제제인 피리도스티그민을 투여하여도 성장호르몬 분비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노화과정으로 아세틸콜린의 분비자체가 감소하여 성장호르몬의 부비가 억제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3.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 카테콜아민은 dual effect가 있는데 2-adrenergic수용체를 통하여 GHRH 분비촉진과 소마토스타틴 분비억제를 시켜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adrenergic 수용체를 통해서 소마토스타틴 분비를 자극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4. 갈라닌(Galanin)과 아편양제제(opioids) : 갈라닌은 GHRH 분비촉진과 소마토스타틴 분비억제를 통해 기저 및 자극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5. GH secretagogue(GHS) : GHS는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GHRH와는 다른 수용체를 통해 작용한다. GHS수용체는 이미 cloning이 된 상태이며 체내 리간드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GHS는 GHRH보다 많은 GH를 분비시키며 GHRH와 GHS를 같이 투여하면 상승작용(synergism)으로 분비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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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임치료 임상경험 한권에 담아
///부제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 출판기념식
///본문 자연임신을 위한 불임부부 가이드북 ‘아이를 낳읍시다’의 출판기념식이 지난달 29일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손봉숙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1.17명으로 OECD국가 중 최저 출산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존망이 걸려있는 중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강명자 박사의 ‘아이를 낳
읍시다’가 단순히 책제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사회적 요구에 부응,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저자 꽃마을 한방병원 강명자 병원장은 “전통 한방치료를 기본으로 양방 산부인과와의 협진은 물론 요가, 아로마, 자연요법 등 신 치료기법을 적용해 조기폐경, 무정자증 등 치료가 힘든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얻고있다”며 “이 책에는 20여년간 15,000 임신 성공사례 중 165사례를 가려 뽑아 유형별로 수록해 놓았으며 이러한 임상정보가 불임부부는 물론 한의사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를 낳읍시다’는 여한의사 박사학위 1호인 강명자 박사가 20여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임치료의 유형별 진단 및 처방에 대한 다양한 임상 정보를 2권에 걸쳐 담아놓았다.
1권은 여성불임의 증상과 치료, 임신 중 질환 및 산후질환과 한방요법, 남성불임의 한방치료를, 2권은 불임상식 문답, 불임검사 및 치료안내, 자연치유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65 치료사례는 1권에 12유형, 2권에 11유형 등 23유형으로 구분해
진단 및 처방을 수록했다. 특히 남성의 무정자증, 기형정자, 정자희석증 등의 치료사례와 조기폐경, 항정자증 등 특이한 경우의 치료 및 임신성공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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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업기술 라운드테이블 운영
///부제 과학기술자문회의
///본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참여정부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기술라운드 테이블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지방에 확산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학·연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산업기술 라운드 테이블’을 구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대기업과 공동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영락 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강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기업의 기술혁신방식은 신제품 창출 역량을 획기적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부품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경쟁원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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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전략 본격화해야
///본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는 최근 네이처, 셀 등 과학전문지를 통해 연구팀장의 모집광고를 낸 결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근무중인 박사급 연구원 80명 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염 간염 말라리아 결핵 관련 연구, 생체이미지 기술, 컴퓨터 이용 시스템바이올로지 등 10개 분야 가운데 생체 이미지기술 등 첨단 분야에 응모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유수의 연구인력들이 국내 연구소에 대거 응모한 것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도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소들과 같이 게놈연구에서부터 신약개발까지 전주기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국가경쟁력 파급효과가 가장 큰 국책사업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마침 대통령직속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는 중국의 칭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칭화과 기원’ 설립과 일산 차이나타운 공동체 벤처기업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관련 동북아시대위원회 정태인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25일 한·중 과학기술교류 세미나에서 중국 칭화지주유한공사의 쑹쥔 총재와 일산에 칭화과학기술연구소 분원 설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이와관련한 세부계획을 과기부, 교육부 등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혀 칭화과기원의 국내 분원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칭화과기원 분원과 프랑스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분원과는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세계 유수 한의약 연구인력들과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연구기관 운영의 틀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차제에 동북아시대위원회가 범국가적 차원에서 한·중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한 만큼 파스퇴르연구소 사례에서 보듯 우수인력을 유치할 수 있다면 세계적 한의약클러스터로 키워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따라서 이달 발표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이를 구체화하는 제도 정비도 함께 담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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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조들여 경제·사회적 가치 55조 창출
///부제 설성수 교수팀, 정부출연 연구소 성과평가 공청회서 주장
///본문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박상대) 주최로 최근 열린 ‘정부출연(연) 위상변화와 성과평가’ 공청회에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남대 설성수 교수팀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KRIBB(한국생명공학연구원) 두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KIST는 지난 1966년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총 1조6천8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총 55조7천447억원에 달하는 경제사회적 기차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입대비 33.1배에 달하는 성과로 KRIBB에 대한 분석에서도 총 10조 4천873억원의 가치를 창출, 투입대비 28.6배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설 교수는 “정부출연(연)은 국가혁신시스템의 중요한 한 축임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존재의 의의조차 위협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출연(연)이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충분히 홍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요즘 정부 일각에서 검토중인 연구개발성과평가법(가칭)에 따라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기관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고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성과 평가가 그렇듯이 한의학연구원의 평가도 성과물의 검증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설 교수팀의 연구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분석결과는 한의학연구원 평가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는 무모할 수 있다는 회의를 갖게한다.
그러나 장기적 영향이나 미래비전에서는 오히려 한의학연구원 만큼 투자대비 국가 경제적가치를 제고할 만한 국책연구기관도 그리많지 않다. 세계 한의약시장의 바탕도 단기적 차이보다 장기적인 안목이 다른 탓일 수 있다.
쉽게말해 한방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 개발에 대한 강한 기대에 따라 단기적 평가가 오간다는 얘기다.
이는 최근 한의학연구원에 대한 경영평가가 낮게 나온 이유를 되돌아 봐야한다.
연구인력, 연구과제, 국가지원 예산 등 비슷한 국책연구기관과 비교해 봐도 평가의 안이함을 알 수 있다. 평가에만 의존할게 아니라 국책 한의학연구원이 동북아 나아가 세계 동양의학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냉철하게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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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교육부·국회 등 부정적
///부제 국민적 합의 미흡·의료계 질서 왜곡 주장
///본문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의 중재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와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의 합의와는 별도로 약대 6년제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약대 6년제에 대해 주무부서인 교육인적자원부와 국회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뒤늦게 강력 반대를 하고 있다.
최근 한 교육부 관계자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대 6년제 추진에는 무엇보다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한의계와의 합의는 별도로 다시 원점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에서도 의료계 출신 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이 약대 6년제가 의료계의 질서를 문란하게 한다며 한의계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한의계와 약계의 전격적인 합의에 따라 집행진들의 안일한 대처와 논의대상에서 조차 제외된 것에 대해 회원들이 사퇴를 요구 등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뒤늦게 약대 6년제에 대한 강력대응을 천명하고 이를 통한 회원들의 분노를 피하려하고 있어 향후 의협과 약사회의 대치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교육부, 국회, 의협 등이 한의계·약계간의 합의와는 무관하게 약계의 약대 6년제를 반대하고 나섬에 따라 사실상 2008년부터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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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령 높을수록 약물 과다복용
///부제 건강보험공단, 약물전 사용 권장안내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451일 이상 약물을 투여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약물안전사용과 효과적인 약물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홍보물 ‘약! 알고 먹어야 약이됩니다’ ‘약물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등을 가입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약물복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연간 451일이상 약물복용자가 약 8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20세미만 1%, 20대에서 0.4%, 30대에서 1.4%로 낮게 나타난 반면, 40대 이상부터는 급격히 증가하여 40대에서는 6.7%, 50대에서는 21.8%, 60대에서는 36.9%, 70세 이상에서 32.1%로 나타나고 있어, 여러 가지 질병으로 여러곳의 병·의원 등을 이용하는 경우 약물투약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단골 의료기관 등을 정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질환별로는 고혈압 16만9천명,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가진 질환자 1만6천명, 당뇨가 8만2천명이고, 급성상기도감염, 기타피부 및 피하조직질환, 급성인두염 및 급성편도염,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 급성 기관지염이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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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서초구 등 9개 지역 사회복지사무소 설치
///본문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서울 서초구와 강원도 춘천시, 충북 옥천군 등 9개 시·군·구에 ‘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 2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회복지사무소 시범 운영은 그동안 사회복지전담공무원(7200명)이 각 읍·면·동별로 분산 배치로 복지업무의 효율성·전문성이 떨어지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하기도 어려운 실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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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사 불법의료행위 근절대책 정부에 촉구
///부제 의대학장협의회 약대 6년제 관련 건의서 채택
///본문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김세종)는 지난달 30일 약대 6년제와 관련, 연세의대 종합관 101호에서 전국의과대학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약사들의 불법진료행위가 방치되는 상황에서 약대 교육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심각한 집단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사들의 불법의료행위가 6년제로 바뀌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에는 공감을 표시했으나, 범의료계 약대 6년제 반대와 관련된 비상대책위원회(가칭)에 학장협의회 대표가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에서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정부가 약사들의 불법 의료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많은 수의 약국이 일반 의약품 혼합 판매, 문진을 통한 약 판매와 같은 ‘불법의료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 건강권에 심대한 해를 초래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약사의 불법 진료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와 같이 약사들의 불법진료행위가 방치되는 상황에서 약대 교육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심각한 집단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이해단체들은 약사들의 불법 진료행위를 근절할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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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요양기관, 사전·사후별 청구절차 분리해야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건강보험공단 지하 강당에서 본인부담금 상한제 설명회를 갖고 요양기관의 청구방법을 설명했다.
대상 건 청구절차를 보면, 동일 입원기간 내에 100분의100 본인부담을 제오한 본인일부부담금이 6개월 동안 3백만원을 초과한 EDI 또는 전산매체 청구기관은 사전지급대상으로 공단의 사전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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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이석원 보험이사 의료행위정의·개발 논의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 2일 아미가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의의료행위 분류 및 상대가치 개발세미나를 개최, 학회 행위정의 검토 및 상대가치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채 이사, 해외재난의료지원단 창단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는 지난 2일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개최된 한국해외 재난의료지원단 창단식 및 심포지엄에 참석, 해외재난의료지원에 대한 체계 및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 골프대회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오광수)는 지난 1일 아시아나 CC에서 골프대회를 개최, 동문간 유대강화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삼세한방병원 공복동 이사장 감사패 수상
삼세한방병원 공복동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참전유공자를 위해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속적인 건강강좌를 통한 참전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예우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동의대 최영현 교수 ‘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가 최근 인체암세포의 증식억제와 암세포자살 관련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게적 권위의 인명록인 미국마르퀴즈 ‘Who’s Who in the World’에 3년 연속 등재되었다.
동의대 울산한방병원 무료 한방 의료봉사 동의대학교 부속 울산한방병원(병원장 김영균)은 지난달 25일 울주군 신화리 쌍수정 경로당에서 한방 무료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의료 봉사에서는 진료
와 상담에 따라 한약 처방, 침, 뜸 등의 시술과 함께 혈압측정, 당뇨검사도 병행했다.
꽃마을한방병원 요가교실 운영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은 오는 8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명상 요가’를 주제로 요가교실을 개최한다.
연락처 : 02-3475 - 7037
부음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 모친 별세
한국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 신현규 수석연구원
모친 별세.
발 인 : 2004. 6. 30 (수)
빈 소 : 부산대동병원 5호실
연 락 처 : 051-550-9955(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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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구미공단 근로자 대상 한방 의료봉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부속구미 한방병원(원장 지선영)은 지난달 28일 구미공단 소재 도레이새한(주) 근로자 및 협력업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에서는 직장인만성 근골격계질환자를 대상으로 침, 뜸, 부항 등 대표적 질환인 스트레스와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한 비만검사도 같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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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하계교수연수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윤창열)은 하계 교수 연수차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산동성 일원의 사적지 탐방과 함께 2학기 학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29명의 교수가 참석한 이번 연수에서는 △제남의 강태공사당, 표돌천, 천성광장, 천불사 △태산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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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환자 진료대기 6시그마로 해결
///부제 경희의료경영연구회, 30분 넘기면 80% 이상 불만
///본문 병원에서 외래환자의 접수에서 진료까지 환자 대기시간이 30분 남짓 걸린다면 내원환자 1백명 가운데 82명의 환자가 의료 서비스에 불만족을 느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달 28일 경희의료원 동서암치료센터 회의실에서 경희의료경영연구회(회장 홍성언)가 포럼을 열고 위와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6시그마를 통한 환자진료 대기시간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다 나은 병원경영을 위한 개선 사안들을 논의했다.
조사에 따르면 K대 병원 내과 외래환자의 경우, 접수에서 진료까지의 평균시간은 29.4분(예약환자: 24.5분, 비예약환자: 39.9분)으로 대부분 30분 이내(분산시간: 31.6분)에 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최대 375분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
또한 원무과의 평균 수납대기시간은 평균 6.3분으로 10분 이상 기다리게 할 경우를 서비스 불만족의 불량률로 계산했을 때, 0.45시그마 수준을 보였고, 진료 접수에서 환자 진료를 위해 임상진료과에 차트가 도착하는 시간은 21.2분이었다.
K대병원은 6시그마를 통한 개선활동으로 진료 예약시 유의사항을 통보하고, 예약 날짜, 시간 등을 정확히 기입하며, 별도로 10시∼12시까지 응급검사, 예약변경, 진료 후 접수증만 수납하는 빠른 창구 설치로 1.98시그마(82.0%)의 불량률(고객불만족)을
4.47시그마(0.3%)수준으로 향상시켜 환자만족도를 높였다.
6시그마(Sigma,σ)는 1987년 마이클 J.해리가 품질개선 운동의 일환으로 창안한 것으로 기업이나 공정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다.
경희의료경영연구회는 6시그마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의료기관 서비스평가가 도입될 경우, 환자의 진료 만족도는 물론 의료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희의료경영연구회는 향후 병원 응급실 진료에 대한 프로세스를 분석 조사해 8월 포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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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술혁신본부 조직체계 강화키로
///부제 과학기술자문회의
///본문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는 생활 패턴 자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 수단의 조작능력이 곧 힘을 의미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수십년간 두뇌에 쌓은 지식, 피땀으로 얻은 경험도 단 한번의 클릭으로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혁신의 이동은 이미 산업기술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산업과 기술의 비젼으로 사회 구석구석에서 시작됐고 정부도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국내 과학기술계는 물론 산업체질의 급속한 노화대책이다.
정부도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참여정부 첫 과학기술 자문회의에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국내 기업 기술혁신의 새로운 경쟁 동력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술혁신본부 조직체계도 과학기술부 장관의 부총리 격상에 맞춰 기술기반 산업정책 및 산업인력 양성, 연구개발사업 조정 등 국가의 미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참여정부의 대표적 경제정책부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도 “기술혁신본부 인력은 관련 부처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으로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산업관련 부처의 관계자들은 “기술혁신본부의 구성이나 우영 등 실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혁신주도형 경제시스템 구축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술혁신본부에 참여하게 될 1백명은 장관급 본부장을 비롯 관련부처의 최정예멤버들과 민간인들로 선발될 예정이다.
젊은 서기관과 사무관들을 주축으로 하는 팀을 구성, 국가 혁신 전략을 짜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보화의 첨단에 서있음을 자처하는 젊은 공무원들이 과연 정보화의 조류를 올바르게 읽고 기술혁신본부를 정부 경제정책의 싱크탱크로 태어나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는다.
따라서 기술혁신본부가 성공하려면 설립과정에서부터 우선 중지를 모아야 한다. 관련 부처가 국가적 목표를 위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한다. 본부구성과 기능정립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이번주에 출범할 혁신본부준비기획단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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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사 불법 의료행위 근절 해야”
///부제 의협, 불법 임의조제 근절 정의조항 신설요구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 약사의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마련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관련 의협은 “약대 6년제는 단순한 교육기간의 연장이 아닌 보건의료체계 내 직능간 역할 변화에 관한 민감한 사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약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과 불법임의조제 근절을 위한 약사법 개정을 요청했다.
의협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죄형법정주의에 의해 의료행위의 정의가 있어야 하므로 의료행위의 정의 조항을 신설하고, 신설되는 의료행위의 조항에 따라 약사의 무면허 의료행위 유형을 의료법시행규칙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협은 약사의 불법임의 조제는 무면허 의료행위로서 현행 의료법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중하게 처벌하고 있으나 약사법에 의하면 이러한 행위가 비교적 가볍게 처벌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약사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약사의 불법임의조제는 의약분업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특히 동네약국을 중심으로 아직도 성행하고 있다”며, “이를 영구적으로 근절하도록 법조항을 개정함으로써 의사들이 국민건강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30일 교육부를 방문,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약대 6년제 학제개편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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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홈페이지, 산업현장 지원체제로 개편
///부제 보건산업지식정보생성·유통체계마련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하 진흥원)홈페이지가 새로워졌다. 지난 1일 진흥원은 산업진흥과 바이오선진국으로서의 도약에 필요한 보건산업 지식정보의 생성 및 유통체계 마련차원에서 콘텐츠와 디자인을 새롭게 구성한 홈페이지를 본격 서비
스했다.
새 홈페이지는 사용자 편의 중심의 정보제공 체계를 그 특징으로 하며, 이를위해 보건산업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한편 정보의 통합검색기능을 보완해 체계적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의약품·화장품·식품·의료기기·의료정보·보건의료 등 산업분야별로 작게 그룹화 했다. 이밖에도 산업계 관련자 및 교육신청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민원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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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고객의 마음은 언제나 움직인다
///부제 고객 만족 위한 작은 투자가‘미래 경쟁력’
///부제 만족도 집계 등 실시간프로세스 구축 필요
///본문 장기화된 경기불황의 타개책 일환으로 한의계는 직원들의 고객만족 친절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경기로 인해 한의계는 이제야 ‘고객은 왕’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친절하게만 대한다고 고객들의 마음이 한없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유행했던 핸드폰 광고 문구처럼, 고객의 마음은 언제나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움직이는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아야 하는가?
바로 이것이 마케팅 활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고객의 욕구 파악이자 고객만족을 위한 첫 단추를 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다시말해 이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를 습관처럼 시도해야 한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하자가 있으면 고객은 그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먼저 다가온다.
그러나 두 번 다시 다가오는 용기는 웬만해선 보여주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불만표출로 인해 어색해질 것 같은 상대방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다.
고객의 마음은 수줍은 소녀와도 같다. 어떤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각자의 성격을 유지하지만, 불평이 해소된 후에는 마냥 부끄러운 소녀처럼 붙잡아도 달아나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한의원코디네이터 교육센터인 ‘코디콤’의 이지영 실장은 “병·의원들의 불만고객이 표면적으로 잘 떠오르지 않는 것은 ‘저곳을 다시 가면 대우를 못 받는다’는 일종의 자기피해의식 때문”이라며 “이는 환자들의 불평사항에 대해 마음껏 얘기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한 것도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 이 실장은 “한의원 코디네이터는 갈피를 못 잡고 서성대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향기 좋은 꽃”이라고 말한다. 가족 같은 이미지로 다가가 그들이 경계를 풀고 꽃 냄새를 맡는 순간처럼 가슴속 얘기까지 술술 잘 풀어내기 때문이란다.
이처럼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나 맨투맨 대응전략으로는 고객전체의 성향을 짚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고객 한명의 의견이 모두 소중하겠지만, 그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객관화된 데이터인데, 인터넷과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조사결과를 집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일 듯싶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원 홈페이지를 단순히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기보다는 조사결과를 실시간으로 집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고객의 가치는 일정주기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몇 년 전의 고객가치를 기준으로 한 고객만족도의 향상은 사실상 별 의미가없다.
그 이유는 몇 년 전의 고객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현재의 고객가치는 전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을 만큼 고객의 진화속도는 빠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고객가치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되어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마인드웨어로 특정한 필
요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말한다.
이를위해 한의원에서는 이에 대응해 조사방법론의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고객가치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혹자는 병원급도 아닌 한의원에서 ‘그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의원 규모가 작다고 해서 시스템 수준까지 엉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시장의 큰 흐름 속에서 생존키 위해서는 커다란 덩치보다는 체계적이고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무장한 내실 있는 한의원이 훨씬 더 경쟁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탕도 먹어야 맛좋은 것을 알고 밥도 먹어야 배부른 것을 알게 되듯이 고객만족을 위한 실천 없이는 고객가치향상은 그저 그림속의 사과일 뿐이다.
따라서 의료시장 개방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고객만족을 위한 작은 노력은 미래를 위한 경쟁력임을 명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고객만족은 경영극 대화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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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빈곤층 의료문제 해결 적극 나서자
///부제 보건의료단체, 빈곤층 의료문제 해결 토론회
///본문 경제위기와 빈부격차가 날로 증가해 가는 오늘날 빈곤층의 건강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성찰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보건의료단체와 빈곤단체들은 지난 28일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빈곤층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빈곤층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원섭 교수는 “빈곤층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의료급여’ 제도에만 집중하여 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보다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또 “현재의 의료급여 제도는 절대빈곤층의 일부만 포함할 뿐이고 의료보장의 사각지대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기에 빈곤층의 의료이용에 장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 교수는 “근본적으로는 의료급여의 문제 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보장성 자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의료급여 제도의 경우 수급권자를 확대하고 급여2종을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림의대 산업의학과 주영수 교수는 노숙인의 건강문제를 언급하며“, 노숙인의건강문제는 빈곤층 일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으나 특별히 현재 제도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집단이므로 보다 특화된 정책적 접근이 뒷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정토론자로 나선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공동대표는 “2002년기준 최저생계비 이하 절대빈곤 인구가 전 인구의 9.9∼13.0%에 달하고 있다”며 “빈곤층 의료이용의 경제적 장벽해소, 빈곤층을 위한 보건사업 제공, 여성·아동·장애인·노인에 대한 보건사업 확대 등 빈곤층의 의료지원을 위한 인프라확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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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차서메디칼은 신의학이다
///본문 한의학은 물질현상위주의 서양의학에 비해서는 분명 원리적이다.
하지만 氣라고 하는 말이 신비한 언어가 아니었던 시절로 돌아가보면 그땐 기라는 말이 원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원리에서 파생되는 하위언어였다.
한의학의 근간이론체계인 경혈학에서의 경락이나 경혈에 대한 이해는 그 전부가 운기학(運氣學)적 관점, 기학(氣學)적 관점에 입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성리학적 유파에 비견한다면, 주리론과 주기론의 양대 갈래에서 주기론(主氣論)적 해석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차서메디칼에서는 인체생리기전의 해명에 있어서 전통적 한의학적 이해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접근과 해명방식으로 취하고 있다.
편하게는 아직 선조들이 밝혀놓지 않은 또다른 경락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차서- 라인은 실제 경락과는 범주적으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니까 주기론적 전통의학을 넘어서 이학적 바탕의 생리기전의 해명이라는 전환, 여기에 분명히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다.
기존의 경혈도를 옛사람들은 명당도라고 했다. 즉 산하대지의 명당이 사람에게 적용하면 경혈이 되는 것인데, 이러한 명당은 용혈사수라는 풍수학적인 이론에 따라 기혈이 모이는 중요한 지점을 설정하는 기화(氣化)의 요충지를 설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차서라인은 이러한 행기(行氣)를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도(行度)를 이야기 한다.
차서라인은, 천지운화의 원리와 인체를 연관시키는, 행도(行度)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기학(氣學)적 바탕이 아니라 이학(理學)적 바탕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 임상에서 기존의 정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엄청난 임상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의보감> 등에서도‘행도’라는 용어를 쓰고 있지만‘행기’와 혼용되기도 하고 또 행도라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행기’의 범주를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한의학이 기운의 흐름에 대해서는 파악을 햇지만 그 이면의 이학적 바탕을 갖고 있지는 못했다는점, 기학적 체계내에 머물고 있었던 한계를 극복하여 원리에서 파생되는 천변만변의 실제를 적용했다고 할 수 있다. 즉 기학적 현상이면의 생명이가능할 수 있는 그 원리적 바탕을 해명하고, 그것을 단순이론이 아니라 의학적 실용으로 접목하는 지점으로까지 나안간 것이다. 그렇게 보면 생리체계에 대한 이해와 관점이 다르다고, 해명방식과 접근이 다르다. 연구개발 발전범주 자체가 다르다.
그런 차원에서 기존의 한의학적 이론과 범주를 달리하는 신의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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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엽록소 등 건강성분 풍부… 한의자연치료법과 일치
///부제 5대 영양소·식이섬유 함유 한방클로렐라 고안
///부제 중금속 배출·항암효과·체질개선 등 효과 탁월
///본문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를 위한 특화된 의료영역의 한의약화는 현대를 사는 의료인에게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의료환경이자 현실이다.
더구나 현재와 같은 어려운 의료환경을 극복하고 경영개선차원에서도 새로운 분야의 도전을 통한 한의학 영역의 확대는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방 클로렐라 개발
최근 한의자연요법학회 박성은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아토피와 비만, 골다공증, 통풍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렐라로부터 한방 클로렐라를 고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은 부회장은 평소 한방의료에서 임상활용도가 높은 신소재치료법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차에 최근 한방전용 클로렐라를 통해 체질개선·관절질환 등에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은 부회장은 “클로렐라는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상의 모든 영양소를 함유, 진정한 의미의 완전식품이라고 할 수 있어 이처럼 모든 영양성분을 다 갖추고 있는 생물체는 지구상에서 클로렐라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풍부한 영양과 강한 생명력 때문에 클로렐라는 미래식량, 우주식량으로 관심을 받고 현재에도 세계 각지에서 클로렐라의 효능과 용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금속 배출에 탁월한 효과
클로렐라가 처음 알려진 것은 1890년대 유럽에서 미생물학자에 의해 새로운 담수 녹조류 플랭크톤을 발견, 녹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클로로스와 라틴어로 작다는 뜻의 엘라를 합쳐서 ‘클로렐라’로 명명되었다.
실제 클로렐라를 복용한 환자들은 눈에 띄게 체지방 감소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클로렐라가 일반인들에게 확산된 것은 60년대 일본에서 이타이이타이병 같은 중금속으로 인한 질병이 사회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중금속 배출에 클로렐라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그 후로도 항암효과 각종 성인병 예방효과, 체질개선 효과 등지속적으로 연구결과가 나와 클로렐라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클로렐라의 효능과 관련 박성은 부회장은 “클로렐라는 산성체질을 약알칼리성 체질로 바꾸어 인간본래의 건강한 체질로 바꾸어 줄 수 있으며,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스테미너 증강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모든 영양소 갖춘 완전식품
즉 현대인들의 육류 백미 탄산음료 등의 섭취로 인한 육체적 불균형을 채소 해조류 등을 섭취하여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킴으로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중 대표적인 알칼리성이 클로렐라이다.
박성은 부회장은 “세계적인 연구논문 결과를 통해서는 클로렐라는 체질개선효과 이외에도 면역기능 강화 및 항암효과, 신장·간기능 개선 및 빈혈 방지, 고지혈증 및 혈압상승 방지,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 해독 및 체내축적 억제효과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이옥신 흡수와 관련
일본 환경연구소가 여러 물질들을 가지고 다이옥신의 체외배출 효과 체내 흡수효과에 대해 비교 연구한 결과, 클로렐라의 다이옥신류 체외 배출·흡수 억제효과는 녹황색 야채, 차분말, 스피루리나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흡수억제율도 클로렐라군 34% 스피루나군 31% 녹차분말군 21% 클로로필린군 9.4% 순으로 클로렐라가 다이옥신의 변중 배설량뿐만 아니라 흡수억제율도 가장 높아 다이옥신을 해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자연치료법과 맥 일치
클로렐라의 장기능 개선에 대해서도 클로렐라를 투여한 실험결과 장흡수 및 수송력이 높아지고 장운동성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나 클로렐라가 장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성은 부회장은 “클로렐라는 단세포의 진핵생물인 녹조식물로 엽록소 등 각종 건강성분이 풍부하게 있어 한의학의 자연치료법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환자 알권리 충족에 도움될 것”
///부제 의협, 필수의학용어집 공청회 개최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이하 의협)가 의학용어 4집의 수정보완판인 필수의학 용어집 4.1 판에 대한 각 분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필수의학용어집 공청회를 지난달 30일 의협 동아 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말 발간예정인 필수의학 용어집 4.1판은 4집에서 미처 통일되지 못한 용어들과 의사국가 시험에 출제되는 용어 중 빠진 것들, 틀린 용어의 수정, 논란의 여지가 많은 용어들에 대한 재심의 등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발행할 5집에 앞서 4집에 대한 수정보완판의 필요성에 따라 의협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원 작업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황건 의학용어위원회 위원장은 “전문용어는 고등교육 기회의 확대와 보편화, 전문지식의 대중적 요구 증대 및 현대 사회 기제의 전문성 증가 등의 사회적 요인에 따라 고전어에서 일상어로, 폐쇄적 언어에서 개방적 언어로, 고답적 언어에서 대중적 언어로 변화해가고 있다”며 “이번에 편찬될 필수의학용어집에는 알기 쉬운 우리말 용어 권장, 4집에서 문제되는 용어 집중토의, 4집에서 통일되지 못했거나 일관성 없는 용어 및 틀린 용어 교정 등을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
경희대 한국어학과 강현화 교수는 ‘필수의학용어집에 대한 국어학적 분석’ 발표에서 “고유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국어를 풍요롭게 하며 전문지식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것이며 아울러 이러한 작업은 전문가와 일반인간의 수월한 의사소통 증진을 통한 환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긍적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허 교수는 용어에서의 역사성과 실용성 중 어느것에 중점을 둘 것인가는 전문 집단의 정치적인 문제로 의협 차원에서 각 분과 학회와 같은 전문 집단의 의견을 수렴할 때 어디까지 그 의견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는 논란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질의에 나선 한 분과학회 관계자는 “전문용어의 무리한 한글화와 성급한 시도는 전문가 집단의 세대간 의사소통의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전문용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각 분과 학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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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외자유치 美제쳤다
///본문 중국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중국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고 아시안윌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OECD 30개국의 후발 개발도상국에 대한 FDI가 1920달러로 전년의 6배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이 530억달러를 유치해 400억달러에 그친 미국을 제쳤다고 보도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구려사 편입은 역사왜곡일 뿐”
///부제 고구려 정체성 세미나서 지적
///본문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가 지난달 28일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됐다. 이달 7일까지 계속될 이 총회에서는 북한과 중국이 함께 심의를 요청한 ‘고구려 유적’이 지난달 30일 동시에 세계유산목록으로 등재됐다.
이에 앞서 WHC 총회에 맞춰 고구려연구회(회장 서길수)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고구려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몽골 터키의 학자 81명이참가해 진행됐던 학술회의는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시도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고구려뿐 아니라 중국 인접 민족과 국가의 학자들의 발제문과 토론을 통해 ‘동북공정’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리여서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3명의 중국학자들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정작 당사자인 중국학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주최측은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고구려 유적 등재 여부가 결정될 6월말까지는 출국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아 오치르 몽골국립역사 박물관장은 “몽골인들이 세운 元제국은 중국이 아니라 몽골 역사의 한 부분으로 고구려 역사도 곧 한국의 역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고구려를 자국사에 편입하려는 시도는 또 다른 역사왜곡을 불러
올 것”이라고 말해 고구려를 둘러싼 ‘역사분쟁’이 한국과 중국사이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새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같은 제3국 학자들의 지적은 결국‘팽창적 중화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학술적 경고이며, 이것은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한다.
이러한 지적은 결국 지난 30일 고구려 유적이 세계유산목록으로 공동 등재된 것과는 별도로 한민족과 중화민족간 역사왜곡 갈등을 가장 공정하게 평가했던 학술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50년뒤 60세이상 인구 어린이 수 보다 많아
///부제 세계보건기구
///본문 노인인구는 과학과 의약의 발전, 산재 예방조치, 영양과 교육환경의 개선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12억명, 2050년에는 2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인류 사상 처음으로 노인이 어린이(0∼14세)보다 많은 상황이 빚어지는 것이다. 특히 노년층 대부분은 경제가 취약한 개도국에 거주해 더욱 부담이 되고 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 본격화
///부제 의료정보 이용 윤리의식 확립 전제돼야
///본문 최첨단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등의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병원들이 확 바뀌고 있다.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처방을 내는 것이 이젠 낯설지 않다.
처방전은 인근 약국까지 자동으로 전송되고 환자는 약국에 가서 바로 약을 탈 수 있다.
진료기록은 자동으로 데이터 베이스화해 필요하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다.
X-선 검사나 혈액검사를 받을 때도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원들이 설치한 정보화 시스템 덕분이다.
시스템통합(SI) 선두업체인 삼성SDS는 이런 의료정보화 사업에서 올해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SDS측은 지난해 상반기 총 60명 규모의 의료분야 전문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헬스케어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형 병원 정보화시스템(HIS)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의 의료정보화 사업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례는 고려대병원과 아주대병원이다.
지난 99년 의료정보화를 처음 도입한 고려대병원은 정보화 분야 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추진, 편리한 의료정보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웃소싱을 통해 핵심 업무인 환자진료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고려대병원은 안암, 구로, 안양 등 세군데 대형병원의 통합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1년에 140억원 가량의 유·무형 개선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의료정보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최첨단 디지털 의료원으로 발돋움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병원 업무를 전산화하고 진료과정을 효율화하는 1단계에 그치지않고 건강문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첨단의무기록시스템은 이미 병·의원 구석구석에서 시작되고 있고 계속 확산되어 갈 것이다. 문제는 이것을 뒷받침할 의료정보 윤리일 것이다.
이해관계당사자 등의 불법적 정보접근 못지않게 통합시스템의 장래는 이제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윤리의식에 얹혀지게 됐다.
이들의 올바른 인식이 전제돼야 시스템 통합이라는 EMR 제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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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암 등 희귀 중증 질환 보장성 대폭 강화
///부제 진료분야 불균형 개선안 건정심 회의 상정
///본문 고액·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항암제 투여기간이 연장되는 등 건강보험 적용이 대폭 확대되며, 진료분야의 불균형 개선을 위한 흉부외과 등 고난이도·고위험 수술 및 기초의학 분야의 수가를 조정하는 안이 상대가치운영 기획단의 논의를 거쳐 다음 건정심회의에 상정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는 지난달 29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희귀·중증질환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연간 약 954억원을 들여 항암제의 경우 기본적으로 6차까지 급여를 인정하고 그 이후는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것을 9차까지 연장키로 했다.
건강보험공단 수진자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암환자는 30만명이며, 이들 가운데 50%인 15만명은 수술처치가 필요한 환자이고, 항암화학요법(항암제 투여)대상환자는 약 1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항암제 6차 투여 후 계속 급여가 가능한 환자(부분관해가 나타난 환자) 비율은 약 20%이며, 항암제 6차 투여 후 부분관해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는 항암제를 변경하거나 비급여로 계속 투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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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후관리 충실한 한방 웰빙 전략
///부제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인증제도 등 필요
///본문 웰빙관련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몇몇 기술의 경우에는 이미 개발을 거쳐 검증단계에 있는 제품도 있다. 이러한 웰빙은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또한 바꿔놓고 있다. 제일 큰 변화는‘공동구매’가 사라지고 상품 용도와 가격, 만족도 등 상품 가치를 합리적으로 판단한 후 소비하는 ‘가치소비’경향이 점점 뚜렸해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말해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면서도 건강이나 취미 등 자신만의 가치창조를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신세계 이마트가 올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필품은 ‘가격’에서, 건강 등 삶의 질 연관상품은 ‘품질’에서 또 식품은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치지향적 소비행태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찾는 웰빙으로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이런 관행에 익숙해지면서 웰빙 제품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바꿔 말해 웰빙 브랜드가 아니면 아예 마케팅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웰빙 제품만 선호한다. 하지만 웰빙으로 불리는 브랜드제품 중에는 무늬만 웰빙일 뿐이지 오히려 일반제품보다 떨어지는 저질 제품도 있다.
요즘 하루에도 헤아릴 수 없이 탄생하는 웰빙제품 홍수속에서 과연 웰빙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제품은 몇 개나 될 것인지 의문이든다.
사실 웰빙산업은 비단 상품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산업, 의료서비스산업, 관광산업까지 포괄 분류되고 있다. 특히 의료서비스분야에서는 서비스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의약품, 화장품, 헬스요법에도 인증제도를 통해 새로운 웰빙기준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대한한의산업벤처협회의 손영태 회장은 “한의약은 웰빙산업에 적합한 분야인 만큼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인증제도 등 사후관리에 충실한다면 소비자들이 찾는 웰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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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이버교육 승패 강사에 달렸다”
///부제 대한의사협회, 사이버연수교육 활성화 심포지엄
///본문 의학연수 교육 사이버 평점이수제도가 의료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사이버연수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 향후 사이버 연수교육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의협 윤용범 학술이사는 “사이버 연수교육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각자의 요구에 따라 효과적인 연수교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강사를 구성, 신뢰도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의대 의료정보학과 김주한 교수는 “사이버 연수교육이 사회적 관계형성 불가, 강의자 중심 교육 등의 단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 다양한 주제선택의 자유, 반복학습, 시간적, 지리적 한계 극복 등의 장점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더 선호되는 교육 방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서울의대 의학교육실 신좌섭 교수는 “사이버 연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이버상에서 이뤄지는 연자와 수강자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모색돼 야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 이사는 “의사연수교육 실태조사를 펼친 결과 개원의가 선호하는 교육방법은 여전히 전통적인 학습방법인 ‘강좌’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 뒤를‘시청각’과‘ 사이버교육’이 차지하고 있어 컴퓨터를 이용한 교육에 높은 관심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또 “사이버 연수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에는 사이버 연수교육의 평점을 상향 조정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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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생불가능 환자 치료중단시점 ‘논란’
///부제 보라매 사건 관련 담당 의사 실형 확정
///본문 의사가 보호자의 요구를 받아 들여 퇴원시킨 환자가 숨져 문제가 된 이른바 ‘보라매병원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담당 의사에게 살인방조죄를 적용해 실형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최종 확정, 논란이 일고있다.
‘보라매병원 사건’의 발단은 지난 97년 만취상태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서울보라매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은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중환자를 보호자인 부인이 퇴원을 요구, 퇴원시킨 뒤 환자가 숨져 비롯됐다.
이 사건에 대해 원심은 신경외과 전문의 양모(41)·김모(36)씨 등 담당 의사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인 서울고등법원은 2002년 2월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담당 의사 두명에게 ‘살인 방조죄’를 적용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자 피고인과 검사가 각각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대법원의 판결은 의료현실을 전혀 모르는 처사”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협 권용진 대변인은“퇴원 조치를 취한 것은 의식불명 환자 보호자의 입장을 존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담당 의사를 살인 방조죄로 처벌하는 것은 우리나라 의료현실을 전혀 모르는 처사”라며 “보호자나 법적 대리인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과 함께 의학적 충고에 반하는 퇴원에 대한 법적·제도적 제어장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계 일각에서는 회생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치료중단 시점에 대한 합의, 병원 윤리위원회의 제도화, 보호자의 요구에 반해서 치료를 계속할 경우 치료비 문제 등이 시급히 정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회생가능성이 희박한 환자가 퇴원,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한 의료 현실에서 환자와 가족의 이익, 의사의 양심적 결단을 어느 선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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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비자들 한방화장품 크게 선호
///부제 태평양 LG생활건강 등 신제품 잇달아 출시
///본문 화장품은 아름다움을 가꾸는 웰빙상품이지만 사용자나 주위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는 한방화장품 열풍이 일고 있다.
국내 한방화장품 코너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제품을 발라보고 물어보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명 백화점들은 한방화장품 코너를 별도로 낼 정도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선 한방재료가 함유된 한방화장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TV 드라마 등을 통해 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한방화장품이 한국인의 피부 타입에 더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도 한몫하고 있다.
태평양에서 출시하고 있는 설화수는 대표적인 국내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설화수는 본초강목 등에 나온 한방 성분을 연구해 그중 100여 가지를 원료화한 뒤 전문가 자문을 통해 30여 가지를 다시 엄선, 설화수의 기본이 되는 ‘자음단’을 특허 출원했다고 한다.
‘수려한’은 LG생활건강에서 내는 대표적 한방화장품 브랜드다.
또 7가지 국산 약재를 주원료로 한 ‘옥용단’은 여성의 피부를 이롭게하는 음과 양의 다양한 한약재를 선별해 72시간 달여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밖에 ‘산심’은 한국화장품에서 산삼을 컨셉으로 내놓은 한방화장품으로 말 그대로 산삼 조직배양추출성분을 원료로 사용했다. 또 코리아나의 ‘비취가인’은 천연 한약재인 녹용 감초 당귀 구기자 등 한약추출물로 ‘보려단’을 개발, 피부 웰빙을 추구하고 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이 웰빙화장품으로 열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방화장품 열풍’의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 한방브랜드와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는 탓도 있지만 화장품 선진국을 모방하지 않은 독창성과 차별성 때문이다. 한방화장품이 나가야 할 길은 결국 한의학적관에 의한 기술개발이라는 점을 최근의 한방화장품 열풍이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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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연구보고서 발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3년에도 자체수행 연구사업 188과제와 용역연구사업 342과제 등 총 530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수록한 ‘식품의약품안전청연구보고서(제7권)’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식약청의 올해 보고서에는 건강기능식품, GMO 식품, 생약, 생물의약품, 의료용 칩 등의 안전성 제고와 과학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으며, 연구결과는 국민보건정책 수립 및 집행 등에 활용돼 국민보건 증진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고서 발간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각 부서간의 연계체계에 의한 연구과제 발굴, 선정, 수행하도록 해 그 결과에 의한 정책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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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기를
///본문 최근 위생관념과 도덕성 결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불량만두소’ 사건이 식품위생법의 개정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국회 열린우리당 보건복지위간사로 임명된 장복심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위해식품을 판매한 사람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식품위생법 중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자치단체 소속 식품위생감시원의 권한을 강화해 위법행위 적발시 영업장을 잠정폐쇄하거나 위해식품을 압류 및 폐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위해식품 판매 등으로 영업허가가 취소된 사람과 영업소의 폐쇄명령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같은 종류의 영업허가 또는 영업신고를 영구히 제한할 방침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듯이 이런 내용의 개정법안은 이미 지난 16대 국회 민주당 김성순 의원이 ‘사형’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개정을 촉구한 내용의 ‘리바이벌’이다.
지난해 김성순 의원이 발의한 ‘식품위생법 중 개정법률안’에는 위해식품 판매 등으로 영업허가가 취소된 자 또는 업소의 폐쇄명령을 받은 자에 대해 같은 종류의 영업허가 또는 신고를 영구히 제한다(안 제24조) 또 이들에게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벌칙을 강화한다(안 제74조)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에 법 개정이 이뤄졌더라면 이번 같은 국민적 불신과 업계의 수난으로 이어지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매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되고 그때마다 국민들을 불안하고 놀라게 만드는 먹거리 사범에 대한제재가 이번에는 제대로 명문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비무환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 소 잃고도 외양간마저 방치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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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년 7월 05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민에게 사랑받는 복지부 만들겠다”
///부제 지속적 개혁 속 성장과 복지 선순환 새 시스템 설계
///부제 1일, 신임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식
///본문 김근태 신임 복지부 장관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를 ‘국민행복책임부서’로서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부서’이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복지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복지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대강당에서 열린취임식에서 김 장관은 “여러분은 그동안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보살피는 ‘어머니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우리나라 보건복지정책 발전을 위해 재임기간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전임 김화중 장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우리사회는 이미 과거의 낡은 패러다임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구축도 더는 미룰 수 없게 되었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역설했다.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가 ‘인간을 위한 성장’ ‘따뜻한 성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는 김장관은 “이제 저는 우리사회의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주무장관으로서 이런 소신을 널리 펼칠 생각”이라고 평소 생각을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어 “우리사회는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 바탕을 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혁’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도 형성되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다른 한편에서는 이런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임을 지적하고 인간을 위한 성장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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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9일 설치 근거 마련
///부제 위원 15인 내외 장관이 위촉
///본문 약대 6년제 학제개편 추진당시 한의협과 약사회간 합의되었던 의·약·한의·한약계 현안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장관령(보건복지부훈령 제2004-142호)으로 제정됐다.
이 협의회는 보건의료분야 중 의·약·한의·한약계간상호 연계되는 당면 현안의 발전적인 해결방안 모색 등 보건복지부장관의 자문에 응하게 된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보건의료분야 가운데 △양·한방 의료체계에 관한 사항 △한약 및 한약제제의 취급범위 구분에 관한 사항 △한약사 및 한약조제약사 역할 정립에 관한 사항 △ 기타의·약·한의·한약계 현안조정 및 개선과 관련해 장관자문에 응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협의회 구성은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각 1인을 포함해 15인 내외의 위원으로 하되, 위원은 보건의료제도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가운데 장관이 위촉토록 했다.
이 때 협의회의 위원장은 위원 중 의사, 한의사,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닌 자 가운데 장관이 위촉하고,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도록 하는 한편 간사 2인은 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장, 한방의료담당관이 맡도록 했다.
규정에는 협의회의 회의는 장관 또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 소집되며, 업무의 효율적수행을 위해 협의회 결정에 따라 실무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와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Task Force를 둘 수 있도록 했으며,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계 전문가를 협의회에 출석케 해 의견을 듣거나 관계기관·단체 등에 대하여 필요한 자료 또는 의견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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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실질적인 육성법 하위법령 마련을
///본문 정부는‘생명공학육성법’이 발효됨에 따라 올해 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총 6천3백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정부는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과기부장관)심의를 거쳐 생명공학 관련 7개 부처(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해양수산부)의 ‘2004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생명공학 육성을 위해 올 한해동안 △생명공학육성정책시스템 체계화 △생명공학 분야 투자 확대 △생명공학의 전주기적 관리 및 인프라 구축 △생명공학 관련 각종 규제제도 정비 △생명공학분야 외국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한 국제협력 등이 중점 추진된다.
생명공학육성을 위해 정부는 지난 94년 범부처 계획으로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2007년까지 총 14년간 3단계사업으로 이를 추진 중에 있다.
생명공학육성법 제정이 국가 생명공학의 위상을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는 소중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마침 금년 8월부터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한의약육성의 기본방향에서부터 한의약기술연구개발 등 한방산업기반조성에 이르기까지 한방산업육성은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하위법령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한방산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산업입지조성에 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국가의 한의약육성기본법 제정은 국내뿐만아니라 글로벌시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자 부가가치 확대,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국내 한의약산업은 규모나 인프라면에서 아직 중국 중의약 수준과 격차가 크다.
따라서 한의약육성법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관련정책 제도 현황 등 필요한 사항을 하위법령에 포함시켜야 한다. 확정발표될 하위법령이 기대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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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감염성 폐기물 관리개선방안 수립
///부제 KBS ‘백년가약’ 한방무료진료 추진도
///본문 한의협 제 2회 의무위원회
감염성 폐기물관련 관리개선을 위한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 될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2회 의무위원회(위원장 이상운)를 개최, 현재 환경부가 의료의 특수성과 의료환경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폐기물관리법시행 규칙개정을 추진함에 따라 감염성 폐기물 관리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 각 시도한의사회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감염성 폐기물과 관련 감염원에 대한 전문가인 의료인을 배제한 잘못된 감염성 폐기물의 분류 및 명칭정의로 인해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성 폐기물관리의 비효율성을 초래함에 따라 개원가, 보건의료원 및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처키로 했다.
현재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개정안에서는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것을 감염성·비감염성 등 명확한 정의나 정확한 분류체계도 없이 모두 감염성으로 분류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대상 금연침시술사업이 방학기간 중에 중점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청소년보호위원회를 통해 각 시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사업에 대한 홍보를 추진키로 하고, 사업종료 후 진료기록부를 종합하여 금연침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홍보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한 KBS 6시 내고향 ‘백년가약’ 공동 한방무료진료사업이 전국이사회에서 추임됨에 따라 이에 따른 추진과정을 점검키로 하고, 올해 실시되는 2004 전국 한의과대학 하계의료봉사를 올해 7월 말부터 8월까지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04 한방공공보건 학술대회’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이번 행사가 학술행사를 통해 일선보건소 및 공공의료기관에서 한방지역보건 사업을 수행하는 한의사의 역할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정보교류를 통해 공공한의학의 토대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식품 부작용 표시 의무화
///부제 공정위, 가이드라인 만들기로
///본문 앞으로 건강식품 회사는 제품복용시 부작용에 관한 설명을 제품 겉면에 반드시 써야 한다. 헬스기구 등에도 사용시 안전사고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 이 같은 소비자 안전에 관한 표시나 광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징금 부과등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지난달 29일 “소비자 안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금년 9∼10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부당청구 개연성 사전에 방지
///부제 신언항 원장 심사평가원 4주기념식서 밝혀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 모니터링을 통해 평가와 종합관리제를 확대, 재정누수와 부당청구 개연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심평원 4주년 기념식에서 신언항 원장은 “심평원이 원하는 의료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의 건전화는 규제나 간섭보다는 예방을 통한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히고 “건강보험제도가 질병으로 인한 가정파탄을 막는 본래 기능을 못한다거나 돈만 생각해 진료를 규격화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는 보험제도가 의료안전망을 충실한 역할 수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원장은 “진료비 심사가 행위를 대상으로 해 의학적 전문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한정된 재원을 적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낭비요인을 제거해 의료의 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수가지불 제도개편 논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평가 및 실사, 급여관리 기능을 재설계하고 조직과 인력구조를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심평원은 요양기관 모니터링을 통한 평가와 종합관리제를 확대, 의료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가능케 하며 재정누수와 부당청구의 개연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강보험 발전과 심평원 발전에 공로가 큰 유관기관 단체, 요양기관, 언론계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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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실사위주 종합관리제 전환”
///부제 신언항 심평원장 1주년 기자회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사진)의 심사시스템이 기존의 건별심사조정으로부터 요양기관종별·상병별 비교심사 위주의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산심사대상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지난달 28일 심사평가원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연간 6억5천만건 이상의 사후적인 건별심사조정으로부터 요양기관별.상병별 비교심사 중심의 급여적정성 종합관리제로 전환키로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D/W 및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통한 진료비내용 및 청구경향 모니터링 분석으로, 직접적 심사조정보다는 그릇된 청구관행 및 오남용진료에 대한 자율시정 여건을 조성하고(의원급·전문요양기관 실시중) 하반기부터 병원·종합병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심평원은 전산통계기법을 활용하여 심사필요성이 큰건 및 기관위주로 대상을 선정하여 집중적인 전문심사를 추진하며, 전산심사대상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 및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수가·약가·42개 기재사항 및 445개 심사기준에 의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중으로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전문심사(PeerReview)위원을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1백41명에서 200여명으로 확대키로했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국민에게 요양기관 선택정보를 단계별로 확대 제공키로 하고 1단계로 7월부터 질병, 수술별 진료비용과 입원일수 등 급여정보를 요양기관 종별·지역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지난 4월 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한결과 정보공개 요구가 15%가량 증가했다”며 “내실있는 요양기관 정보제공을 위해 단순통계 수준에서 벗어나 분석적 통계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단계로 심평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요양기관별 주요요양급여 정보제공 적정성 평가결과를 우수기관부터 공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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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건기식 잘못 인식하면 치료적기 놓쳐
///부제 두 가지 이상 복용시 상호작용 부작용 우려
///본문 건강기능식품법을 제정한 주된 취지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함이었으나 이것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건강 증진의 심각한 위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인간의 건강과 관련 영양학, 식품안전성, 독성학, 위해성평가, 환경문제 등을 다루는 한국국제생명과학회(회장 이철호·고려대 생명공학원 교수)가 주최한 제1차 과학자문위원회에서 서울대 의대 유태우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유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과다한 홍보와 광고가 마치 탁월한 치료효과 및 질병예방에 특효처럼 오인되고 있어 오히려 중대한 질병의 치료적기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희한의대 안덕균 전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의 많은 재료들이 대부분 한약재로 이뤄졌다”며 “이 가운데 도저히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들까지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로 쓰여지고있어 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특히 한약재를 원료로 한 식품이나 의약품은 단순하게 동물실험이나 세포실험에 의해 그 효능이 모두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며 “인체실험을 통해 효능과 위해성이 면밀히 조사된 뒤 사용해야 할 것이 한약재”라며, 건기식의 제품 원료로 무분별하게 한약의 원료인 한약재가 사용되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과 임기섭 과장은 “한약의 처방전을 포함하여 의약품의 용도로만 사용되는 명칭의 광고 표시를 금지시키고 있다”며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 표방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표시 내지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국제생명과학회는 식품업계, 언론계, 한의·양의·양약업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업, 농업 및 제약용 화학물의 안전성 평가법의 개발을 비롯 인체 건강을 위한 영양소의 역할 등에 대한 연구를 펼치고 있는 국제생명과학회의 한국 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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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병원협회, 약대 6년제 반대 성명서 발표
///부제 의사협회 반대 투쟁과 공동 보조 맞추기로
///본문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도 의협과 공동 보조를 맞춰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키로 했다.
병협은 지난 29일 제1차전체 이사회를 열고 최근 의협이 약대 6년제 개편과 관련하여 병협과의 공동 성명서 채택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에대해 논의한 결과 약대 6년제는 결국 임상약사들의 인건비 상승으로 병원경영에 악영향을 끼칠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따라 약대 6년제 반대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병협은 약대 6년제는 보건의료인간 갈등유발로 국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의견으로 의협의 공동 성명서 채택 요청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약대 6년제와 관련한 문제를 의협과 공조하여 대응키로 결의했다.
병협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약사의 업무는 의약품을 제조·조제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이에대한 업무한계가 분명히 된 후 학제변경이 논의되어야 할 것 △약대 6년제 추진은 약사업무 범위변경을 위한 사전포석에 불과하며 △결국 한약학과 6년제 추진으로 이어져 보건의약계열 직업교육의 학력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뿐이고 △약대 6년제와 관련한 임상약학은 우리나라 의료법과 약사법, 의약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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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새롭게 태어나는 날”
///부제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신임회장 취임식
///본문 대한여한의사회 이은미 신임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프레스센터(서울) 매화홀에서 개최됐다.
인사말에서 이 회장은 “오늘은 여한의사회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며 “젊은 활력과 정비된 내부 조직력으로 한의계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한의사회의 대외적인 입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 회장은 임원진과 함께 회무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에서 ‘파이팅’을 외쳐 내빈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한의협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이 회장이 향후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거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란 대한여한의사회 전 회장은 “미래지향적인 회무운영을 해주기를” 부탁했다.
또 박상동 동서한방병원장은 “이 회장은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2부 취임식 행사에서 대한여한의사회는 권혁란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위안부할머니 무료진료 및 라오스 해외의료봉사를 통한 대외적인 입지향상과 여한의사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 대한여한의사회 김영숙 수석부회장은 △한방의료봉사 △한의대 여학생 장학사업 △열린교육 아카데미 △유관단체와의 유대강화 등 회무방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했다. 취임식은 두시간여동안 진행됐으며 내빈들은 축배를 끝으로 이 회장과 대한 여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은호 한의협수석부회장, 이창호 한의협 前수석부회장, 김복근 서울시수석부회장, 권혁란 대한여한의사회前회장, 김정민 대한여한의사회명예회장단협의회장, 채종호 종로구한의사회 회장, 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 회장, 박상동 경희대총동문회장(동서한방병원장), 안규석 경희한의대 前학장, 김창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 박병하 보건복지부 한방정책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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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보건복지예산 매년 6~7% 늘려
///부제 기획예산처 국가재정운용계획 발표
///본문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1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국가재정운용계획(2004∼2008년) 시안을 마련, 올해부터 2008년까지 재정규모를 연평균 6∼7%씩 늘려 국가적 우선순위에 따라 성장잠재력 확충과 국민의 보건복지분야, 자주국방 분야에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산처의 시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예산편성 방식을 총액배분 자율편성 방식으로 바꿔 향후 5년간 나라살림 운용의 방향을 현재 국가재정의 26.4%에 이르는 복지분야는 2008년에는 30%대로, 9.4%를 차지했던 국방분야도 30%대로 두 분야를 국가예산의 60%로 높이는 반면 현재 21.7% 수준인 경제사업분야는 18%대로, 20.7%를 차지하는 일반행정분야는 17%대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번에 마련된 재정계획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앞으로 당정과의 협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의 큰 관심 속에서 개최된 ‘국가재정운용계획시안’은 국가재정의 글로벌 전략에 한가지 분명한 답을 제시했다. 재정운영 측면에서 볼 때 올해부터 2008년까지 국방분야와 보건복지분야의 예산이 총 국가재정의 절반 이상을 점하게 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임을 내세운다.
이는 경제활동에 있어 국리민복은 국방과 보건복지에 의해 달성할 수 있다는 논리다. 과연 그러한가는 의문이지만 국방예산증가는 정부수립 이후 계속되어왔던 지고의 가치였다면 보건복지 예산의 급격한 증가는 선진국형 복지국가로 나가기 위한 논리로 보편적으로 계속 증가되기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러나 향후 5년간 평균 30%를 유지하기 위해 6∼7%씩 늘려간다는 운용방향은 뉴라운드라는 상황에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복지예산이 늘어난다고 국리민복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보건복지 신규사업들이 사회간접자본 시설이나 연금, 보험 등 보조지원예산으로 증대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내보건복지예산 확대가 국가경제와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느 사업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가 하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운용계획에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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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 전략 체계적 정책 수립을
///부제 기술개발 한방산업단지 기반 조성 시급
///본문 보건복지 사업별 투자계획
보건복지부는 금년도 정책추진 방향을 크게 전략분야 집중지원을 통한 투자효율성제고, 보건의료기술 개발촉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생명공학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간의 존엄성 유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정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일찌감치 바이오신약, 바이오장기, 바이오칩 등 차세대 보건의료 성장동력으로 BT, IT, NT가 융합된 신기술 분야와 국가경쟁력확보가 가능한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연구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사업별 투자계획(도표 참조)인데, 주로 서양의약 기술연구 개발사업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어 한방보건의료사업의 상대적 비중은 위협요인이 상존한다.
지난 98년 거창하게 출발했던 한방치료기술 개발사업만 해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투자된 예산은 원래 목표치에 비해 10%에도 미치지 않는다.
2010년까지 총 2천억원이 투입될 한방치료기술연구사업은 국내 유일의 한의학 국책사업인데 이러한 추세로 진행된다면 목표는 부정적이다.
한약물유전체학과 같은 첨단연구개발 성과도 있지만 대부분 연구사업이 암초에 부딪치고 있다.
마침 금년 8월이면 정부수립이후 처음으로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한의약육성전략의 맥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
따라서 한의약육성을 위한 한방보건정책수립, 한의약기술개발사업 등 한방산업의 기반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육성법 하위법령을 가다듬어 간다면 명실공히 중국 중의약을 극복 세계한의약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 이제라도 하위법령 등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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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미국에 하계 어학연수단 17명 파견
///부제 대구한의대학교, 4주간 일정으로 이스턴켄터키 대학에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황병태)는 세계화에 적응하기 위해선 능통한 외국어 실력이 기본이 돼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제3기 어학연수단 17명을 자매결연대학인 미국 이스턴켄터키 대학에 파견했다.
이번 어학연수단은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EKU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수료시 2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에앞서 대구한의대는 지난 3월엔 학생 34명을 중국에 파견해 한학기 전체 수업을 중국사회과 학원에서 ‘해외현장학습’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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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17대 국회 복지위원장 이미경 의원 유력
///부제 여야 합의로 5일 첫 상임위서 선출될 듯
///본문 지난 29일 여야 원내대표의 회의 결과 한나라당 몫으로 확실시됐던 17대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배분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19개 상임위와 특위 가운데 운영, 행자, 문광, 통외통, 국방, 정보, 정무, 건교, 보건복지 등 9개 상임위와 예결특위, 윤리특위 등 2개 특위위원장을 맡게 됐다.
한나라당은 법사, 재경, 농해수, 산자, 교육, 과기정, 환노위와 여성특위 위원장 등 8개 위원회를 맡는다.
양당 대표는 이날 협상과정에 쟁점이 됐던 예결위 상임위전환과 관련 빠른 시일 내에 국회 개혁특위를 가동하고 공청회를 거쳐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여야가 상임위 배정을 합의함에 따라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첫날 회의에서 위원장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미 10명의 의원들을 보건복지위에 배정했던 열린우리당으로서는 복지위 위원장 자리를 가져옴으로써 예기치 않은 내부 갈등을 겪게 됐다.
재선인 유시민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들이 초선이며 그 가운데 여성 의원인 장복심 의원을 간사로 내정한 상태인데 위원장 자리가 새롭게 배정됨에 따라 재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상임위 위원장은 3선 의원 가운데 선출할 것이며 이 중 2개 이상의 상임위 위원장을 여성으로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따라서 이번 합의로 인해 기존 내정자들 가운데 일부를 교체하고 그 중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이미경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인 이미경 의원은 지난 15·16대를 이은 3선 의원이며 여성이라는 점에서 당 지도부 방침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미경 의원 본인은 교육위원회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나 내부 조율에 따라 지도부에서 확정할 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합의결과에 따라 당내에서 복지위 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기존 복지위 내정자들 가운데 1명 정도의 위원회 교체가 불가피 해 졌다”며 “당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위원장은 3선에 여성의원으로 선출될 것이며 이미경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상임위를 상임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향후 1명 정도의 현 복지위 내정자가 소속 위원회를 달리하게 되며, 따라서 열린우리당의 최종 복지위 의원 수는 10명이 아닌 9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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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재검토위한 ‘협의체’ 구성 요구
///부제 경희한의대생 220명, 한의협 회관앞 농성
///본문 경희한의대생 220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한의협 회관앞에 모여 ‘약대 6년제 합의문’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약대 6년제를 반대하는 문구와 각종 패러디 포스터 등을 들고 한의사협회를 대상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어 경희한의대학생회 임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곤) 임원들은 한의협을 항의방문, 협회 관계자에게 약대 6년제를 재검토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으며, 향후 전한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한 계속적인 투쟁을 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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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양방의료계 직능이기주의 태도 버려야
///부제 의협·대개협 불법의료 행위 사례 수집 나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 전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보험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김회장은 “향후 개원협은 의권침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개원한의사 업무영역 확대와 실익을 위한 정책개발에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개원협은 이날 ‘회원의 의사를 결집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작성한 한의협과 약사회의 약대 6년제 관련 합의문은 원천 무효임을 천명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는 한의협과의 교감 및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개원협 총회가 끝난지 며칠 후인 지난 달 30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가 자직능 회원들의 의권수호를 위해 한방의 의료영역 침범에 대해 강력 대처하기로해 주목된다.
대개협에 따르면 각 과별로 한방의 자직능 의료영역 침범과 관련한 사례들을 수집·취합, 회장단 회의에서 향후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관련 대개협 박재완 공보이사는 “일부 한방병의원에서 양방 의료기기라 할 수 있는 물리치료 관련 기기들을 비치, 시술에 이용하고 있으며 CT, 초음파 기기 등 양방 의료기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 박명희 회장은 회원 의권수호 대책마련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개원의협이 모은 사례를 가지고 근절대책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의협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 이 문제를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원가의 이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은 한방의 의료영역 침범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한의계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한개원의협의회와 의사협회간 상호관계를 보면 철저히 역할분담체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다수 의협 회원들은 개원의협의회가 ‘맏형’인 의협에 힘을 실어주는 조율문화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방의료계의 어처구니 없는 자직능 이기주의 주장에 대해 개원협이 한의협과 인식을 같이하고 부당성에 공동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 한의계는 안팎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모든 한의인이 인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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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조회 시스템 개선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의원 등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에서 지급까지 진행과정을 지금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진료비지급조회시스템을 개선, 지난 7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병·의원·약국 등이 심사평가원에서 심사차수를 확인하고 지급예정일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보다 쉽게 진료비지급 예정일을 확인·열람할 수 있도록 지급조회 시스템을 개선키로했다.
공단은 병·의원 등의 진료비 지급에 대한 전화문의 등 각종 민원에 대한 실태분석 결과에 따라 병의원의 진료비지급예정일을 확인·열람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한편, 진료비지급일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하여 병의원의 자금운용 및 경영편의를 꾀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약단체에 통한 주요 개선내용은 인터넷 등을 통해 진료비 청구시 부여받은 ‘접수번호’만 가지고도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간소화하고 지급예정일 안내도 현행 15일단위에서 30일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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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추진 재검토하라”
///부제 전한련‘약대 6년제 저지’투쟁선언문 발표
///부제 오는 9일 복지부 앞 한의대생 3천명 집회
///본문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서정복·이하 전한련)은 지난달 28일‘국민건강권 확보’와 ‘올바른 한방의료정립’이라는 대승적 차원의 투쟁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9일 복지부 앞 집회를 공표했다.
전한련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의 약대 6년제추진 재검토 △독립한의약법 제정 △첩약의료보험 실시 △한방공공의료기관확충 △한방 정책관실 승격 △한약사의 명확한 직능규명 등 6섯개의 요구조항을 요구했다.
특히 △정부의 약대 6년제 추진 재검토와 관련해서는 “약대 6년제가 국민건강에 분명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면 보건의료구성원들을 포함한 전 국민들과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언문에서는 “약대 6년제는 교육비상승과 교육재정의 낭비를 초래하며 의료수가를 상승시켜 보험재정을 더욱 악화 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약사들이 약대 6년제를 고수 이유에 대해서는, 다수의 약사배출로 경쟁이 심해지자 한약을 취급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려는 약계의 노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전한련은 확고부동한 의지아래 가열찬 투쟁을 전개시켜 나가기로 선포했다. 따라서 전한련은 오는 8일 경희한의대에서 3천명의 한의대생들과 함께 범전한련 출범식을 갖은 후 다음날 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투쟁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현재 복지부 앞에서는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이 순번제로 ‘약대 6년제 합의문 철회’를 요구하며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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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구려유적세계문화 유산北·中개별등재확정
///본문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된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는 지난달 30일 심의에서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나란히 ‘개별등재’의 형식으로 확정했다.
북한이 신청한 유적은 평양 동명왕릉 주변의 고구려고분, 평남지역의 덕화리 고분군, 남포지역의 약시루 고분, 쌍영총 등 고구려 고분 63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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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4년도 전국 노인실태·복지욕구 조사
///부제 복지부, 노인복지정책 수립 기초자료 산출 활용
///본문 급속한 인구 고령화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산출을 위한 ‘2004년도 전국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 지난달 28일부터 약 2개월 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80개 지역에서 10,000가구에 대한 가구조사와 조사가구 내 65세 이상 노인 3,000여 명에 대한 개별조사를 동시에 벌이고 있다.
조사에서는 노인부양 실태와 노인에 관한 의식조사, 그리고 노후준비 상태 등 노후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에 관한 사항이 주요 조사 항목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가 보건·사회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문 조사팀(10팀/40명)을 구성해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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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약대 6년제 재검토를”
///본문 지난달 25일 오후 3시, 25명의 대구한의대생들이 한의협 회의실을 점거한 돌발행동은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상임위 측에 사전에 통보되지 않은 것이었다.
현재 대구한의대생들은 3개조 교대로 협회회의실을 점거하고 있는 상태며 오는 8일부터 양일간 개최될 범전한련 출범식과 복지부 앞 3천명 단체집회까지 일단 점거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박재흥 대구한의대 학생회장과의 일문일답.
Q: 돌발행동은 어떻게 결정된 것인가.
A: 한의사협회 점거 전날에 ‘약대 6년제 합의문’ 철회를 요구하며 대구시한의사회를 방문했다. 그러나 그저 뜬구름 흘러가는 얘기뿐이었다. 그래서 안재규 회장에게 직접 약대 6년제 합의문에 대한 실질적인 해명과 사과를 듣기위해 상경했다.
Q: 그래서 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나.
A: 그렇다. 원하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이다.
Q: 약대 6년제를 반대하는이유는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는가.
A: 약사법 개정이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은 어불성설이다. 약대 6년제는 보험수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결국에는 의료공공성을 해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약대 6년제 합의문’을 재검토할 수 있는 공청회 및 협의체를 원한다.
Q: 이번 돌발행동의 순수성과 명분은 있는가.
A: 당연하다. 우리는 ‘국민건강권 확보’와 ‘올바른 한방의료정립’을 위해 투쟁한다.
Q: 범 의료계 협의체가 구성된다는데.
A: 그것은 ‘약대 6년제 합의문’을 재검토하는 협의체가 아니다. 의료계의 향후 발전을 위한 협의체로 생각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A: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약대 6년제를 재검토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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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진용 회장 대한 한방소아과학회
///제목 소아 성장시 단백질 공급이 가장 중요
///본문 정상적인 성장
1) 출생 전
태아기의 성장은 출생시 체중을 결정하며 여러 인자들의 영향을 받는데 유전적 요인은 물론 산모의 영양상태, 산모의 흡연이나 약물복용, 자궁내 감염 등의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다.
모친의 크기가 크고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을수록 출생시 체중이 많이 나간다. 태반을 통한 영양분의 공급이 적은 경우에는 출생 체중 혹은 신장이 작아지며, 이중 심한 아이를 자궁내 성장지연(IUGR)이라고 칭한다. 태생기 동안의 성장 속도는 임신 2분기에서 최고조에 이르며 최대 체중증가는 임신 3분기에 이루어진다. 태아가 초기에는 주로 Ⅱ형 인슐린양 성장인자(IGF-Ⅱ)에 의하여 성장이 이루어지며 중반기 이후에는 Ⅰ형 인슐린양 성장인자(IGF-Ⅰ)에 의해 성장이 이루어진다.
2) 출생 후
출생후 성장은 성장속도에 따라 4시기로나눌 수 있으며 두 차례의 급성장기가 나타난다.
태아기부터 2세까지의 제 1 발육 급증기, 2세부터 사춘기까지 서서히 성장하는 시기를 거치고, 사춘기에서 15~16세까지제 2 발육 급증기를 지나고 나면, 이후 성숙기까지 성장속도가 감소하는 시기를 거치게 된다.
출생시 신장은 50cm이고, 출생후 3세까지 1년에 10~20cm 정도로 급격히 자란다.
이 기간 동안 너무 작게 태어난 아이는 catch-up growth를, 너무 크게 태어난 아이는 catch-down growth를 하여 각각 따라잡기 성장을 하게 된다. 3세 이후 사춘기 시작전까지 유년기 동안에는 성장속도가 감소하여 1년에 평균 5~6cm 정도 자라며 성장호르몬이 성장의 중요 결정인자가 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다시 급성장을 하게 되는데 여자는 가슴 몽우리가 생기고 나서(Tanner 2기) 성장속도가 증가하며 Tanner 2~3기에 최고 성장이 나타나며, 몽우리가 생긴 후 2~3년이 지나면 생리가 시작되면서 이후 2~4년 동안 4~6cm정도 더 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자에서 사춘기가 시작되면 먼저 고환의 크기가 4mL 이상이 되며 이후 사춘기가 진행하여 Tanner 3~4기에 최고성장이 이루어진다. 남아가 여아보다 2년 정도 늦게 사춘기가 시작함으로써 그동안 사춘기 전 성장이 8~10cm 더 일어나게 되며, 또 사춘기 동안 여아보다 3~5cm 더 성장함으로써 최종 성인기에는 12.5cm 내외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남아는 사춘기동안 평균 25~30cm, 여아는 20~25cm 자라며 사춘기후반부터 점차적으로 완만한 성장속도를 보이다가 뼈의 골단(epiphysis)이 융합되면서 성장이 멈춘다.
성장조절인자
1) 유전
부모의 키에 따라 자녀의 신장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키가 큰 부모의 자녀는 키가 크며 부모의 키가 작으면 자녀의 키도 작아진다. 만약 부모의 키가 차이가 많이나는 경우에는 크거나 작은 어느 한쪽 부모를 닮게 된다. 소아의 키와 부모의 키 사이의 상관관계는 출생시에는 낮으나 이후 서서히 증가한다.
부모 자신들이 말하는 키는 부정확할 수 있으므로 직접 부모의 키를 측정한 후에 중간 부모 키(MPH)를 구하여 가계에 합당한 성장을 하는지를 알아보고, 기타 임상적 소견을 참고로 하여 저신장증을 평가하게 된다. 남아의 경우에는 부모 키의 합에 13을 더하여 평균을 구하고, 여아는 반대로 부모키의 합에서 13을 뺀 후 평균을 구하면 된다. 어떤 소아의 부모 신장 표적 범위는 부모신장 중간치 5 cm 이다. 만일 예측 성인키가 부모신장 표적범위보다 작을 때는 소아의 저신장이 단지 부모의 키 때문이라고
해석하여서는 안 되며,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2) 영양
영양은 성장의 각 시기마다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전체적 열량도 중요하지만 특히 단백질의 공급이 필수적이다. 최근에 평균 신장이 남녀 모두 과거에 비해 커지고 있으며, 부모가 작은데도 키가 큰 아이들이 많은 것은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3) 만성질병
전신적인 만성질병은 이차적으로 성장장애를 초래한다. 만성 신부전은 성장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며 이외에도 선천성 심질환이나 만성 폐질환이나 간질환 등도 성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4) 호르몬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의 프로락틴과 인태반 락토겐을 포함하는 호르몬군의 일종이다. 뇌하수체와 혈중에서 가장 흔한 형은 22,000달톤이다. 이 형은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정제해내고 배열해낸 것이다. 다음으로 많은 형은 20.000달톤으로 22K와 같은 유전자 배열이지만 성장호르몬의 유전자에서 coding exon의 부분이 전사되지 않아 더 짧은 호르몬으로 생성된다. 이 변이형이 어떤 특이한 대사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불투명이다. 다만 이 형은 성장촉진에는 22k와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만 탄수화물 기능에는 22k보다 효과가 덜할 수 있다.
사람의 성장호르몬은 191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molecular weight 22,000 달톤으로 고분자량이다. 따라서 단백질에 가까우며 위산에 약하여 위에서 분해, 흡수되므로 아직은 주사제로 밖에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호르몬으로서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GHRH)에 자극받고, 소마토스타튼(SMS GHIH)에 억제되는 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세포막에 부착된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후 신호전달체계를 가동하여 세포내 작용을 유도한다. 세포막에 있는 성장호르몬 수용체(GH-R)는 2개가 합쳐져야 성장호르몬을 결합하게 되는 homodimerization이 일어난다. GH-R은 G-protein을 매개하며 이후 세포내의 활성화를 위하여 docking protein인 Janus Kinase-1,2(JAK-1,2)를 활성화시키고 전사인자인 STAT-3,5 등을 활성화시켜서 세포내 활동을 증가시킨다.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GHRH)의 생물학적 작용은 44개의 아미노산기 중에 처음 29개의 아미노산에 포함되어 있고 아미노말단의 아미노기는 생물학적 작용에 필수적이다. 특발성 성장 호르몬 결핍환자에서는 뇌하수체에서의 성장호르몬 생성장애보다는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의 결핍을 보일 수 있다. 실제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환자 반수 이상에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의 투여에 반응하고 혈장 성장호르몬의 증가와 성장속도의 증가가 있게된다. 혈중에서 성장호르몬은 특이결합단백과 결합하여 존재하는데, 혈중 성장호르몬의 50%이상은 이 특이단백과 결합상태로 존재한다.
성장호르몬 결합단백은 세포막결합 성장호르몬 수용체의 세포외 부위와 동종으로, 수용체의 세포형성 과정중 단백질 분해 분열 때 생성된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성장호르몬 결합단백농도는 수용체의 표현도와 성장호르몬의 생물학적 활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이 결합단백농도는 신생아기에 아주 낮고 연령증가에 따라 상승한다.
성장 호르몬은 신체 성장, 특히 골격계 성장에 관여하며 출생후 일반적으로 2세 이후의 신장성장에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다. 성장호르몬은 두가지 작용을 하는데 하나는 성장효과이며 이는 간등의 말초조직에서 인슐린양 성장인자-Ⅰ(IGF-Ⅰ)을 생성하여 IGF-Ⅰ이 연골조직에 작용하여 성장을 자극하며 다른 하나는 대사작용을 통해서 단백동화 작용을 증가시키고 지방조직으로부터 지방산의 동원을 증가시키며 항인슐린 효과, 칼슘, 인, 칼륨의 저장, 혈액요소 질소의 농도감소등을 일으킨다.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발작적이며 수면과 관계가 있어 총분비량의 2/3이 총 분비량의 12시간에 분비된다. 수면 후 첫 2시간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하루에 평균8회의 발작적 분비를 나타낸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의 측정은 하루 중 아무때나 하여서는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맥박 치듯 나오는 성장호르몬이 만약 나오지 않을 때 재면 0에 가깝고 맥박분비 도중에 재었다면 높은 농도로 측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평균 24시간 성장호르몬 농도는 3ng/ml이상이며, 정상 기저 농도봄위는 0~30ng/ml이다.
발작분비는 약 3~4시간간격으로 나타나고, 발작분비 사이의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는 낮으며 측정할 수 없는 농도까지 보일 때도 있다. 성장호르몬의 반감기는 약 10~20분이다.
*성장호르몬 분비조절에 있어서 기타 신경전달물질
1. 아르기닌(Arginine) :아르기닌은 간접적으로 시상하부의 소마토스타틴 분비를 억제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2. 아세틸콜린(Acetylcoline) :아세틸콜린은 시상하부의 소마토스타틴 분비를 억제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노인에서 cholinesterase 억제제인 피리도스티그민을 투여하여도 성장호르몬 분비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노화과정으로 아세틸콜린의 분비자체가 감소하여 성장호르몬의 부비가 억제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3.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 카테콜아민은 dual effect가 있는데 2-adrenergic수용체를 통하여 GHRH 분비촉진과 소마토스타틴 분비억제를 시켜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adrenergic 수용체를 통해서 소마토스타틴 분비를 자극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4. 갈라닌(Galanin)과 아편양제제(opioids) : 갈라닌은 GHRH 분비촉진과 소마토스타틴 분비억제를 통해 기저 및 자극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5. GH secretagogue(GHS) : GHS는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GHRH와는 다른 수용체를 통해 작용한다. GHS수용체는 이미 cloning이 된 상태이며 체내 리간드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GHS는 GHRH보다 많은 GH를 분비시키며 GHRH와 GHS를 같이 투여하면 상승작용(synergism)으로 분비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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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불임치료 임상경험 한권에 담아
///부제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 출판기념식
///본문 자연임신을 위한 불임부부 가이드북 ‘아이를 낳읍시다’의 출판기념식이 지난달 29일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손봉숙 국회의원은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1.17명으로 OECD국가 중 최저 출산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존망이 걸려있는 중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강명자 박사의 ‘아이를 낳
읍시다’가 단순히 책제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사회적 요구에 부응,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저자 꽃마을 한방병원 강명자 병원장은 “전통 한방치료를 기본으로 양방 산부인과와의 협진은 물론 요가, 아로마, 자연요법 등 신 치료기법을 적용해 조기폐경, 무정자증 등 치료가 힘든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얻고있다”며 “이 책에는 20여년간 15,000 임신 성공사례 중 165사례를 가려 뽑아 유형별로 수록해 놓았으며 이러한 임상정보가 불임부부는 물론 한의사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를 낳읍시다’는 여한의사 박사학위 1호인 강명자 박사가 20여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불임치료의 유형별 진단 및 처방에 대한 다양한 임상 정보를 2권에 걸쳐 담아놓았다.
1권은 여성불임의 증상과 치료, 임신 중 질환 및 산후질환과 한방요법, 남성불임의 한방치료를, 2권은 불임상식 문답, 불임검사 및 치료안내, 자연치유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65 치료사례는 1권에 12유형, 2권에 11유형 등 23유형으로 구분해
진단 및 처방을 수록했다. 특히 남성의 무정자증, 기형정자, 정자희석증 등의 치료사례와 조기폐경, 항정자증 등 특이한 경우의 치료 및 임신성공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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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업기술 라운드테이블 운영
///부제 과학기술자문회의
///본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참여정부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기술라운드 테이블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지방에 확산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학·연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산업기술 라운드 테이블’을 구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대기업과 공동으로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영락 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업의 기술혁신역량 강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기업의 기술혁신방식은 신제품 창출 역량을 획기적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부품 소프트웨어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경쟁원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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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육성전략 본격화해야
///본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는 최근 네이처, 셀 등 과학전문지를 통해 연구팀장의 모집광고를 낸 결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 근무중인 박사급 연구원 80명 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염 간염 말라리아 결핵 관련 연구, 생체이미지 기술, 컴퓨터 이용 시스템바이올로지 등 10개 분야 가운데 생체 이미지기술 등 첨단 분야에 응모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유수의 연구인력들이 국내 연구소에 대거 응모한 것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도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소들과 같이 게놈연구에서부터 신약개발까지 전주기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국가경쟁력 파급효과가 가장 큰 국책사업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마침 대통령직속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는 중국의 칭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칭화과 기원’ 설립과 일산 차이나타운 공동체 벤처기업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관련 동북아시대위원회 정태인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25일 한·중 과학기술교류 세미나에서 중국 칭화지주유한공사의 쑹쥔 총재와 일산에 칭화과학기술연구소 분원 설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이와관련한 세부계획을 과기부, 교육부 등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혀 칭화과기원의 국내 분원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칭화과기원 분원과 프랑스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분원과는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세계 유수 한의약 연구인력들과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연구기관 운영의 틀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차제에 동북아시대위원회가 범국가적 차원에서 한·중 한의약연구개발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한 만큼 파스퇴르연구소 사례에서 보듯 우수인력을 유치할 수 있다면 세계적 한의약클러스터로 키워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따라서 이달 발표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이를 구체화하는 제도 정비도 함께 담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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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조들여 경제·사회적 가치 55조 창출
///부제 설성수 교수팀, 정부출연 연구소 성과평가 공청회서 주장
///본문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박상대) 주최로 최근 열린 ‘정부출연(연) 위상변화와 성과평가’ 공청회에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분석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남대 설성수 교수팀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KRIBB(한국생명공학연구원) 두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KIST는 지난 1966년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총 1조6천8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총 55조7천447억원에 달하는 경제사회적 기차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입대비 33.1배에 달하는 성과로 KRIBB에 대한 분석에서도 총 10조 4천873억원의 가치를 창출, 투입대비 28.6배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설 교수는 “정부출연(연)은 국가혁신시스템의 중요한 한 축임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존재의 의의조차 위협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출연(연)이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충분히 홍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요즘 정부 일각에서 검토중인 연구개발성과평가법(가칭)에 따라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기관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고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성과 평가가 그렇듯이 한의학연구원의 평가도 성과물의 검증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설 교수팀의 연구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분석결과는 한의학연구원 평가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는 무모할 수 있다는 회의를 갖게한다.
그러나 장기적 영향이나 미래비전에서는 오히려 한의학연구원 만큼 투자대비 국가 경제적가치를 제고할 만한 국책연구기관도 그리많지 않다. 세계 한의약시장의 바탕도 단기적 차이보다 장기적인 안목이 다른 탓일 수 있다.
쉽게말해 한방제제, 한의약품, 한방신약 개발에 대한 강한 기대에 따라 단기적 평가가 오간다는 얘기다.
이는 최근 한의학연구원에 대한 경영평가가 낮게 나온 이유를 되돌아 봐야한다.
연구인력, 연구과제, 국가지원 예산 등 비슷한 국책연구기관과 비교해 봐도 평가의 안이함을 알 수 있다. 평가에만 의존할게 아니라 국책 한의학연구원이 동북아 나아가 세계 동양의학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냉철하게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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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교육부·국회 등 부정적
///부제 국민적 합의 미흡·의료계 질서 왜곡 주장
///본문 지난달 21일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의 중재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와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의 합의와는 별도로 약대 6년제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약대 6년제에 대해 주무부서인 교육인적자원부와 국회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뒤늦게 강력 반대를 하고 있다.
최근 한 교육부 관계자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대 6년제 추진에는 무엇보다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한의계와의 합의는 별도로 다시 원점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에서도 의료계 출신 의원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이 약대 6년제가 의료계의 질서를 문란하게 한다며 한의계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계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한의계와 약계의 전격적인 합의에 따라 집행진들의 안일한 대처와 논의대상에서 조차 제외된 것에 대해 회원들이 사퇴를 요구 등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뒤늦게 약대 6년제에 대한 강력대응을 천명하고 이를 통한 회원들의 분노를 피하려하고 있어 향후 의협과 약사회의 대치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교육부, 국회, 의협 등이 한의계·약계간의 합의와는 무관하게 약계의 약대 6년제를 반대하고 나섬에 따라 사실상 2008년부터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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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연령 높을수록 약물 과다복용
///부제 건강보험공단, 약물전 사용 권장안내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가입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451일 이상 약물을 투여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약물안전사용과 효과적인 약물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홍보물 ‘약! 알고 먹어야 약이됩니다’ ‘약물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등을 가입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약물복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연간 451일이상 약물복용자가 약 8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20세미만 1%, 20대에서 0.4%, 30대에서 1.4%로 낮게 나타난 반면, 40대 이상부터는 급격히 증가하여 40대에서는 6.7%, 50대에서는 21.8%, 60대에서는 36.9%, 70세 이상에서 32.1%로 나타나고 있어, 여러 가지 질병으로 여러곳의 병·의원 등을 이용하는 경우 약물투약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단골 의료기관 등을 정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질환별로는 고혈압 16만9천명,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가진 질환자 1만6천명, 당뇨가 8만2천명이고, 급성상기도감염, 기타피부 및 피하조직질환, 급성인두염 및 급성편도염,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 급성 기관지염이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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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서초구 등 9개 지역 사회복지사무소 설치
///본문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서울 서초구와 강원도 춘천시, 충북 옥천군 등 9개 시·군·구에 ‘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 2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사회복지사무소 시범 운영은 그동안 사회복지전담공무원(7200명)이 각 읍·면·동별로 분산 배치로 복지업무의 효율성·전문성이 떨어지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하기도 어려운 실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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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사 불법의료행위 근절대책 정부에 촉구
///부제 의대학장협의회 약대 6년제 관련 건의서 채택
///본문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김세종)는 지난달 30일 약대 6년제와 관련, 연세의대 종합관 101호에서 전국의과대학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약사들의 불법진료행위가 방치되는 상황에서 약대 교육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심각한 집단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사들의 불법의료행위가 6년제로 바뀌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의료계의 우려에는 공감을 표시했으나, 범의료계 약대 6년제 반대와 관련된 비상대책위원회(가칭)에 학장협의회 대표가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문에서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정부가 약사들의 불법 의료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많은 수의 약국이 일반 의약품 혼합 판매, 문진을 통한 약 판매와 같은 ‘불법의료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 건강권에 심대한 해를 초래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약사의 불법 진료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와 같이 약사들의 불법진료행위가 방치되는 상황에서 약대 교육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심각한 집단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이해단체들은 약사들의 불법 진료행위를 근절할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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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요양기관, 사전·사후별 청구절차 분리해야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8일 건강보험공단 지하 강당에서 본인부담금 상한제 설명회를 갖고 요양기관의 청구방법을 설명했다.
대상 건 청구절차를 보면, 동일 입원기간 내에 100분의100 본인부담을 제오한 본인일부부담금이 6개월 동안 3백만원을 초과한 EDI 또는 전산매체 청구기관은 사전지급대상으로 공단의 사전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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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이석원 보험이사 의료행위정의·개발 논의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 2일 아미가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의의료행위 분류 및 상대가치 개발세미나를 개최, 학회 행위정의 검토 및 상대가치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채 이사, 해외재난의료지원단 창단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김동채 재무이사는 지난 2일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개최된 한국해외 재난의료지원단 창단식 및 심포지엄에 참석, 해외재난의료지원에 대한 체계 및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원광대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 골프대회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오광수)는 지난 1일 아시아나 CC에서 골프대회를 개최, 동문간 유대강화 및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삼세한방병원 공복동 이사장 감사패 수상
삼세한방병원 공복동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참전유공자를 위해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속적인 건강강좌를 통한 참전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예우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동의대 최영현 교수 ‘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가 최근 인체암세포의 증식억제와 암세포자살 관련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게적 권위의 인명록인 미국마르퀴즈 ‘Who’s Who in the World’에 3년 연속 등재되었다.
동의대 울산한방병원 무료 한방 의료봉사 동의대학교 부속 울산한방병원(병원장 김영균)은 지난달 25일 울주군 신화리 쌍수정 경로당에서 한방 무료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의료 봉사에서는 진료
와 상담에 따라 한약 처방, 침, 뜸 등의 시술과 함께 혈압측정, 당뇨검사도 병행했다.
꽃마을한방병원 요가교실 운영
꽃마을한방병원(병원장 강명자)은 오는 8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명상 요가’를 주제로 요가교실을 개최한다.
연락처 : 02-3475 - 7037
부음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 모친 별세
한국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 신현규 수석연구원
모친 별세.
발 인 : 2004. 6. 30 (수)
빈 소 : 부산대동병원 5호실
연 락 처 : 051-550-9955(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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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구미공단 근로자 대상 한방 의료봉사
///본문 대구한의대학교 부속구미 한방병원(원장 지선영)은 지난달 28일 구미공단 소재 도레이새한(주) 근로자 및 협력업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에서는 직장인만성 근골격계질환자를 대상으로 침, 뜸, 부항 등 대표적 질환인 스트레스와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한 비만검사도 같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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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하계교수연수
///본문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윤창열)은 하계 교수 연수차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산동성 일원의 사적지 탐방과 함께 2학기 학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29명의 교수가 참석한 이번 연수에서는 △제남의 강태공사당, 표돌천, 천성광장, 천불사 △태산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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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환자 진료대기 6시그마로 해결
///부제 경희의료경영연구회, 30분 넘기면 80% 이상 불만
///본문 병원에서 외래환자의 접수에서 진료까지 환자 대기시간이 30분 남짓 걸린다면 내원환자 1백명 가운데 82명의 환자가 의료 서비스에 불만족을 느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달 28일 경희의료원 동서암치료센터 회의실에서 경희의료경영연구회(회장 홍성언)가 포럼을 열고 위와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6시그마를 통한 환자진료 대기시간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다 나은 병원경영을 위한 개선 사안들을 논의했다.
조사에 따르면 K대 병원 내과 외래환자의 경우, 접수에서 진료까지의 평균시간은 29.4분(예약환자: 24.5분, 비예약환자: 39.9분)으로 대부분 30분 이내(분산시간: 31.6분)에 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최대 375분이 걸린 경우도 있었다.
또한 원무과의 평균 수납대기시간은 평균 6.3분으로 10분 이상 기다리게 할 경우를 서비스 불만족의 불량률로 계산했을 때, 0.45시그마 수준을 보였고, 진료 접수에서 환자 진료를 위해 임상진료과에 차트가 도착하는 시간은 21.2분이었다.
K대병원은 6시그마를 통한 개선활동으로 진료 예약시 유의사항을 통보하고, 예약 날짜, 시간 등을 정확히 기입하며, 별도로 10시∼12시까지 응급검사, 예약변경, 진료 후 접수증만 수납하는 빠른 창구 설치로 1.98시그마(82.0%)의 불량률(고객불만족)을
4.47시그마(0.3%)수준으로 향상시켜 환자만족도를 높였다.
6시그마(Sigma,σ)는 1987년 마이클 J.해리가 품질개선 운동의 일환으로 창안한 것으로 기업이나 공정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다.
경희의료경영연구회는 6시그마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의료기관 서비스평가가 도입될 경우, 환자의 진료 만족도는 물론 의료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희의료경영연구회는 향후 병원 응급실 진료에 대한 프로세스를 분석 조사해 8월 포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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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기술혁신본부 조직체계 강화키로
///부제 과학기술자문회의
///본문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는 생활 패턴 자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 수단의 조작능력이 곧 힘을 의미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수십년간 두뇌에 쌓은 지식, 피땀으로 얻은 경험도 단 한번의 클릭으로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혁신의 이동은 이미 산업기술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산업과 기술의 비젼으로 사회 구석구석에서 시작됐고 정부도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국내 과학기술계는 물론 산업체질의 급속한 노화대책이다.
정부도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참여정부 첫 과학기술 자문회의에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국내 기업 기술혁신의 새로운 경쟁 동력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술혁신본부 조직체계도 과학기술부 장관의 부총리 격상에 맞춰 기술기반 산업정책 및 산업인력 양성, 연구개발사업 조정 등 국가의 미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참여정부의 대표적 경제정책부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도 “기술혁신본부 인력은 관련 부처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으로 꾸려가겠다”고 밝혔다. 산업관련 부처의 관계자들은 “기술혁신본부의 구성이나 우영 등 실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혁신주도형 경제시스템 구축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술혁신본부에 참여하게 될 1백명은 장관급 본부장을 비롯 관련부처의 최정예멤버들과 민간인들로 선발될 예정이다.
젊은 서기관과 사무관들을 주축으로 하는 팀을 구성, 국가 혁신 전략을 짜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보화의 첨단에 서있음을 자처하는 젊은 공무원들이 과연 정보화의 조류를 올바르게 읽고 기술혁신본부를 정부 경제정책의 싱크탱크로 태어나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는다.
따라서 기술혁신본부가 성공하려면 설립과정에서부터 우선 중지를 모아야 한다. 관련 부처가 국가적 목표를 위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한다. 본부구성과 기능정립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이번주에 출범할 혁신본부준비기획단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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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사 불법 의료행위 근절 해야”
///부제 의협, 불법 임의조제 근절 정의조항 신설요구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최근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 약사의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마련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관련 의협은 “약대 6년제는 단순한 교육기간의 연장이 아닌 보건의료체계 내 직능간 역할 변화에 관한 민감한 사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약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과 불법임의조제 근절을 위한 약사법 개정을 요청했다.
의협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죄형법정주의에 의해 의료행위의 정의가 있어야 하므로 의료행위의 정의 조항을 신설하고, 신설되는 의료행위의 조항에 따라 약사의 무면허 의료행위 유형을 의료법시행규칙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협은 약사의 불법임의 조제는 무면허 의료행위로서 현행 의료법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서 중하게 처벌하고 있으나 약사법에 의하면 이러한 행위가 비교적 가볍게 처벌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약사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약사의 불법임의조제는 의약분업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특히 동네약국을 중심으로 아직도 성행하고 있다”며, “이를 영구적으로 근절하도록 법조항을 개정함으로써 의사들이 국민건강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30일 교육부를 방문, 약대 6년제 추진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제출하고, 약대 6년제 학제개편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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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진흥원 홈페이지, 산업현장 지원체제로 개편
///부제 보건산업지식정보생성·유통체계마련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하 진흥원)홈페이지가 새로워졌다. 지난 1일 진흥원은 산업진흥과 바이오선진국으로서의 도약에 필요한 보건산업 지식정보의 생성 및 유통체계 마련차원에서 콘텐츠와 디자인을 새롭게 구성한 홈페이지를 본격 서비
스했다.
새 홈페이지는 사용자 편의 중심의 정보제공 체계를 그 특징으로 하며, 이를위해 보건산업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한편 정보의 통합검색기능을 보완해 체계적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의약품·화장품·식품·의료기기·의료정보·보건의료 등 산업분야별로 작게 그룹화 했다. 이밖에도 산업계 관련자 및 교육신청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민원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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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고객의 마음은 언제나 움직인다
///부제 고객 만족 위한 작은 투자가‘미래 경쟁력’
///부제 만족도 집계 등 실시간프로세스 구축 필요
///본문 장기화된 경기불황의 타개책 일환으로 한의계는 직원들의 고객만족 친절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경기로 인해 한의계는 이제야 ‘고객은 왕’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친절하게만 대한다고 고객들의 마음이 한없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유행했던 핸드폰 광고 문구처럼, 고객의 마음은 언제나 움직일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움직이는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아야 하는가?
바로 이것이 마케팅 활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고객의 욕구 파악이자 고객만족을 위한 첫 단추를 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다시말해 이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를 습관처럼 시도해야 한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하자가 있으면 고객은 그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먼저 다가온다.
그러나 두 번 다시 다가오는 용기는 웬만해선 보여주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불만표출로 인해 어색해질 것 같은 상대방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다.
고객의 마음은 수줍은 소녀와도 같다. 어떤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각자의 성격을 유지하지만, 불평이 해소된 후에는 마냥 부끄러운 소녀처럼 붙잡아도 달아나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한의원코디네이터 교육센터인 ‘코디콤’의 이지영 실장은 “병·의원들의 불만고객이 표면적으로 잘 떠오르지 않는 것은 ‘저곳을 다시 가면 대우를 못 받는다’는 일종의 자기피해의식 때문”이라며 “이는 환자들의 불평사항에 대해 마음껏 얘기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한 것도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 이 실장은 “한의원 코디네이터는 갈피를 못 잡고 서성대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향기 좋은 꽃”이라고 말한다. 가족 같은 이미지로 다가가 그들이 경계를 풀고 꽃 냄새를 맡는 순간처럼 가슴속 얘기까지 술술 잘 풀어내기 때문이란다.
이처럼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나 맨투맨 대응전략으로는 고객전체의 성향을 짚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고객 한명의 의견이 모두 소중하겠지만, 그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객관화된 데이터인데, 인터넷과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조사결과를 집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일 듯싶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원 홈페이지를 단순히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기보다는 조사결과를 실시간으로 집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고객의 가치는 일정주기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몇 년 전의 고객가치를 기준으로 한 고객만족도의 향상은 사실상 별 의미가없다.
그 이유는 몇 년 전의 고객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현재의 고객가치는 전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을 만큼 고객의 진화속도는 빠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고객가치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되어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마인드웨어로 특정한 필
요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말한다.
이를위해 한의원에서는 이에 대응해 조사방법론의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고객가치의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혹자는 병원급도 아닌 한의원에서 ‘그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의원 규모가 작다고 해서 시스템 수준까지 엉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시장의 큰 흐름 속에서 생존키 위해서는 커다란 덩치보다는 체계적이고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무장한 내실 있는 한의원이 훨씬 더 경쟁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탕도 먹어야 맛좋은 것을 알고 밥도 먹어야 배부른 것을 알게 되듯이 고객만족을 위한 실천 없이는 고객가치향상은 그저 그림속의 사과일 뿐이다.
따라서 의료시장 개방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고객만족을 위한 작은 노력은 미래를 위한 경쟁력임을 명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고객만족은 경영극 대화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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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빈곤층 의료문제 해결 적극 나서자
///부제 보건의료단체, 빈곤층 의료문제 해결 토론회
///본문 경제위기와 빈부격차가 날로 증가해 가는 오늘날 빈곤층의 건강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성찰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보건의료단체와 빈곤단체들은 지난 28일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빈곤층 의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빈곤층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원섭 교수는 “빈곤층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의료급여’ 제도에만 집중하여 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보다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또 “현재의 의료급여 제도는 절대빈곤층의 일부만 포함할 뿐이고 의료보장의 사각지대가 광범위하게 존재하기에 빈곤층의 의료이용에 장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 교수는 “근본적으로는 의료급여의 문제 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보장성 자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의료급여 제도의 경우 수급권자를 확대하고 급여2종을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림의대 산업의학과 주영수 교수는 노숙인의 건강문제를 언급하며“, 노숙인의건강문제는 빈곤층 일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으나 특별히 현재 제도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집단이므로 보다 특화된 정책적 접근이 뒷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정토론자로 나선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공동대표는 “2002년기준 최저생계비 이하 절대빈곤 인구가 전 인구의 9.9∼13.0%에 달하고 있다”며 “빈곤층 의료이용의 경제적 장벽해소, 빈곤층을 위한 보건사업 제공, 여성·아동·장애인·노인에 대한 보건사업 확대 등 빈곤층의 의료지원을 위한 인프라확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차서메디칼은 신의학이다
///본문 한의학은 물질현상위주의 서양의학에 비해서는 분명 원리적이다.
하지만 氣라고 하는 말이 신비한 언어가 아니었던 시절로 돌아가보면 그땐 기라는 말이 원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원리에서 파생되는 하위언어였다.
한의학의 근간이론체계인 경혈학에서의 경락이나 경혈에 대한 이해는 그 전부가 운기학(運氣學)적 관점, 기학(氣學)적 관점에 입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성리학적 유파에 비견한다면, 주리론과 주기론의 양대 갈래에서 주기론(主氣論)적 해석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차서메디칼에서는 인체생리기전의 해명에 있어서 전통적 한의학적 이해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접근과 해명방식으로 취하고 있다.
편하게는 아직 선조들이 밝혀놓지 않은 또다른 경락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차서- 라인은 실제 경락과는 범주적으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니까 주기론적 전통의학을 넘어서 이학적 바탕의 생리기전의 해명이라는 전환, 여기에 분명히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다.
기존의 경혈도를 옛사람들은 명당도라고 했다. 즉 산하대지의 명당이 사람에게 적용하면 경혈이 되는 것인데, 이러한 명당은 용혈사수라는 풍수학적인 이론에 따라 기혈이 모이는 중요한 지점을 설정하는 기화(氣化)의 요충지를 설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차서라인은 이러한 행기(行氣)를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도(行度)를 이야기 한다.
차서라인은, 천지운화의 원리와 인체를 연관시키는, 행도(行度)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기학(氣學)적 바탕이 아니라 이학(理學)적 바탕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 임상에서 기존의 정경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엄청난 임상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의보감> 등에서도‘행도’라는 용어를 쓰고 있지만‘행기’와 혼용되기도 하고 또 행도라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행기’의 범주를 벗어난 것은 아니었다. 한의학이 기운의 흐름에 대해서는 파악을 햇지만 그 이면의 이학적 바탕을 갖고 있지는 못했다는점, 기학적 체계내에 머물고 있었던 한계를 극복하여 원리에서 파생되는 천변만변의 실제를 적용했다고 할 수 있다. 즉 기학적 현상이면의 생명이가능할 수 있는 그 원리적 바탕을 해명하고, 그것을 단순이론이 아니라 의학적 실용으로 접목하는 지점으로까지 나안간 것이다. 그렇게 보면 생리체계에 대한 이해와 관점이 다르다고, 해명방식과 접근이 다르다. 연구개발 발전범주 자체가 다르다.
그런 차원에서 기존의 한의학적 이론과 범주를 달리하는 신의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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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엽록소 등 건강성분 풍부… 한의자연치료법과 일치
///부제 5대 영양소·식이섬유 함유 한방클로렐라 고안
///부제 중금속 배출·항암효과·체질개선 등 효과 탁월
///본문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를 위한 특화된 의료영역의 한의약화는 현대를 사는 의료인에게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의료환경이자 현실이다.
더구나 현재와 같은 어려운 의료환경을 극복하고 경영개선차원에서도 새로운 분야의 도전을 통한 한의학 영역의 확대는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방 클로렐라 개발
최근 한의자연요법학회 박성은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아토피와 비만, 골다공증, 통풍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렐라로부터 한방 클로렐라를 고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은 부회장은 평소 한방의료에서 임상활용도가 높은 신소재치료법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차에 최근 한방전용 클로렐라를 통해 체질개선·관절질환 등에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은 부회장은 “클로렐라는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상의 모든 영양소를 함유, 진정한 의미의 완전식품이라고 할 수 있어 이처럼 모든 영양성분을 다 갖추고 있는 생물체는 지구상에서 클로렐라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풍부한 영양과 강한 생명력 때문에 클로렐라는 미래식량, 우주식량으로 관심을 받고 현재에도 세계 각지에서 클로렐라의 효능과 용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금속 배출에 탁월한 효과
클로렐라가 처음 알려진 것은 1890년대 유럽에서 미생물학자에 의해 새로운 담수 녹조류 플랭크톤을 발견, 녹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클로로스와 라틴어로 작다는 뜻의 엘라를 합쳐서 ‘클로렐라’로 명명되었다.
실제 클로렐라를 복용한 환자들은 눈에 띄게 체지방 감소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클로렐라가 일반인들에게 확산된 것은 60년대 일본에서 이타이이타이병 같은 중금속으로 인한 질병이 사회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중금속 배출에 클로렐라가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그 후로도 항암효과 각종 성인병 예방효과, 체질개선 효과 등지속적으로 연구결과가 나와 클로렐라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클로렐라의 효능과 관련 박성은 부회장은 “클로렐라는 산성체질을 약알칼리성 체질로 바꾸어 인간본래의 건강한 체질로 바꾸어 줄 수 있으며,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스테미너 증강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모든 영양소 갖춘 완전식품
즉 현대인들의 육류 백미 탄산음료 등의 섭취로 인한 육체적 불균형을 채소 해조류 등을 섭취하여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킴으로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중 대표적인 알칼리성이 클로렐라이다.
박성은 부회장은 “세계적인 연구논문 결과를 통해서는 클로렐라는 체질개선효과 이외에도 면역기능 강화 및 항암효과, 신장·간기능 개선 및 빈혈 방지, 고지혈증 및 혈압상승 방지,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 해독 및 체내축적 억제효과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이옥신 흡수와 관련
일본 환경연구소가 여러 물질들을 가지고 다이옥신의 체외배출 효과 체내 흡수효과에 대해 비교 연구한 결과, 클로렐라의 다이옥신류 체외 배출·흡수 억제효과는 녹황색 야채, 차분말, 스피루리나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흡수억제율도 클로렐라군 34% 스피루나군 31% 녹차분말군 21% 클로로필린군 9.4% 순으로 클로렐라가 다이옥신의 변중 배설량뿐만 아니라 흡수억제율도 가장 높아 다이옥신을 해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자연치료법과 맥 일치
클로렐라의 장기능 개선에 대해서도 클로렐라를 투여한 실험결과 장흡수 및 수송력이 높아지고 장운동성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나 클로렐라가 장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성은 부회장은 “클로렐라는 단세포의 진핵생물인 녹조식물로 엽록소 등 각종 건강성분이 풍부하게 있어 한의학의 자연치료법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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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환자 알권리 충족에 도움될 것”
///부제 의협, 필수의학용어집 공청회 개최
///본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이하 의협)가 의학용어 4집의 수정보완판인 필수의학 용어집 4.1 판에 대한 각 분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필수의학용어집 공청회를 지난달 30일 의협 동아 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말 발간예정인 필수의학 용어집 4.1판은 4집에서 미처 통일되지 못한 용어들과 의사국가 시험에 출제되는 용어 중 빠진 것들, 틀린 용어의 수정, 논란의 여지가 많은 용어들에 대한 재심의 등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발행할 5집에 앞서 4집에 대한 수정보완판의 필요성에 따라 의협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원 작업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황건 의학용어위원회 위원장은 “전문용어는 고등교육 기회의 확대와 보편화, 전문지식의 대중적 요구 증대 및 현대 사회 기제의 전문성 증가 등의 사회적 요인에 따라 고전어에서 일상어로, 폐쇄적 언어에서 개방적 언어로, 고답적 언어에서 대중적 언어로 변화해가고 있다”며 “이번에 편찬될 필수의학용어집에는 알기 쉬운 우리말 용어 권장, 4집에서 문제되는 용어 집중토의, 4집에서 통일되지 못했거나 일관성 없는 용어 및 틀린 용어 교정 등을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다.
경희대 한국어학과 강현화 교수는 ‘필수의학용어집에 대한 국어학적 분석’ 발표에서 “고유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국어를 풍요롭게 하며 전문지식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것이며 아울러 이러한 작업은 전문가와 일반인간의 수월한 의사소통 증진을 통한 환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긍적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허 교수는 용어에서의 역사성과 실용성 중 어느것에 중점을 둘 것인가는 전문 집단의 정치적인 문제로 의협 차원에서 각 분과 학회와 같은 전문 집단의 의견을 수렴할 때 어디까지 그 의견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는 논란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질의에 나선 한 분과학회 관계자는 “전문용어의 무리한 한글화와 성급한 시도는 전문가 집단의 세대간 의사소통의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전문용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각 분과 학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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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 외자유치 美제쳤다
///본문 중국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중국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고 아시안윌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OECD 30개국의 후발 개발도상국에 대한 FDI가 1920달러로 전년의 6배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이 530억달러를 유치해 400억달러에 그친 미국을 제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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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고구려사 편입은 역사왜곡일 뿐”
///부제 고구려 정체성 세미나서 지적
///본문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가 지난달 28일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됐다. 이달 7일까지 계속될 이 총회에서는 북한과 중국이 함께 심의를 요청한 ‘고구려 유적’이 지난달 30일 동시에 세계유산목록으로 등재됐다.
이에 앞서 WHC 총회에 맞춰 고구려연구회(회장 서길수)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고구려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몽골 터키의 학자 81명이참가해 진행됐던 학술회의는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시도의 허구성을 비판하고, 고구려뿐 아니라 중국 인접 민족과 국가의 학자들의 발제문과 토론을 통해 ‘동북공정’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리여서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3명의 중국학자들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정작 당사자인 중국학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주최측은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고구려 유적 등재 여부가 결정될 6월말까지는 출국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아 오치르 몽골국립역사 박물관장은 “몽골인들이 세운 元제국은 중국이 아니라 몽골 역사의 한 부분으로 고구려 역사도 곧 한국의 역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고구려를 자국사에 편입하려는 시도는 또 다른 역사왜곡을 불러
올 것”이라고 말해 고구려를 둘러싼 ‘역사분쟁’이 한국과 중국사이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새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같은 제3국 학자들의 지적은 결국‘팽창적 중화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학술적 경고이며, 이것은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한다.
이러한 지적은 결국 지난 30일 고구려 유적이 세계유산목록으로 공동 등재된 것과는 별도로 한민족과 중화민족간 역사왜곡 갈등을 가장 공정하게 평가했던 학술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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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50년뒤 60세이상 인구 어린이 수 보다 많아
///부제 세계보건기구
///본문 노인인구는 과학과 의약의 발전, 산재 예방조치, 영양과 교육환경의 개선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에는 60세 이상 인구가 12억명, 2050년에는 2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인류 사상 처음으로 노인이 어린이(0∼14세)보다 많은 상황이 빚어지는 것이다. 특히 노년층 대부분은 경제가 취약한 개도국에 거주해 더욱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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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 본격화
///부제 의료정보 이용 윤리의식 확립 전제돼야
///본문 최첨단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등의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병원들이 확 바뀌고 있다.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처방을 내는 것이 이젠 낯설지 않다.
처방전은 인근 약국까지 자동으로 전송되고 환자는 약국에 가서 바로 약을 탈 수 있다.
진료기록은 자동으로 데이터 베이스화해 필요하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다.
X-선 검사나 혈액검사를 받을 때도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원들이 설치한 정보화 시스템 덕분이다.
시스템통합(SI) 선두업체인 삼성SDS는 이런 의료정보화 사업에서 올해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SDS측은 지난해 상반기 총 60명 규모의 의료분야 전문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헬스케어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형 병원 정보화시스템(HIS)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의 의료정보화 사업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례는 고려대병원과 아주대병원이다.
지난 99년 의료정보화를 처음 도입한 고려대병원은 정보화 분야 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추진, 편리한 의료정보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웃소싱을 통해 핵심 업무인 환자진료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고려대병원은 안암, 구로, 안양 등 세군데 대형병원의 통합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1년에 140억원 가량의 유·무형 개선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의료정보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최첨단 디지털 의료원으로 발돋움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병원 업무를 전산화하고 진료과정을 효율화하는 1단계에 그치지않고 건강문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첨단의무기록시스템은 이미 병·의원 구석구석에서 시작되고 있고 계속 확산되어 갈 것이다. 문제는 이것을 뒷받침할 의료정보 윤리일 것이다.
이해관계당사자 등의 불법적 정보접근 못지않게 통합시스템의 장래는 이제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윤리의식에 얹혀지게 됐다.
이들의 올바른 인식이 전제돼야 시스템 통합이라는 EMR 제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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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암 등 희귀 중증 질환 보장성 대폭 강화
///부제 진료분야 불균형 개선안 건정심 회의 상정
///본문 고액·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위해 항암제 투여기간이 연장되는 등 건강보험 적용이 대폭 확대되며, 진료분야의 불균형 개선을 위한 흉부외과 등 고난이도·고위험 수술 및 기초의학 분야의 수가를 조정하는 안이 상대가치운영 기획단의 논의를 거쳐 다음 건정심회의에 상정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는 지난달 29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희귀·중증질환의 보장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연간 약 954억원을 들여 항암제의 경우 기본적으로 6차까지 급여를 인정하고 그 이후는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것을 9차까지 연장키로 했다.
건강보험공단 수진자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암환자는 30만명이며, 이들 가운데 50%인 15만명은 수술처치가 필요한 환자이고, 항암화학요법(항암제 투여)대상환자는 약 1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항암제 6차 투여 후 계속 급여가 가능한 환자(부분관해가 나타난 환자) 비율은 약 20%이며, 항암제 6차 투여 후 부분관해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는 항암제를 변경하거나 비급여로 계속 투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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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후관리 충실한 한방 웰빙 전략
///부제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인증제도 등 필요
///본문 웰빙관련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몇몇 기술의 경우에는 이미 개발을 거쳐 검증단계에 있는 제품도 있다. 이러한 웰빙은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또한 바꿔놓고 있다. 제일 큰 변화는‘공동구매’가 사라지고 상품 용도와 가격, 만족도 등 상품 가치를 합리적으로 판단한 후 소비하는 ‘가치소비’경향이 점점 뚜렸해 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말해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면서도 건강이나 취미 등 자신만의 가치창조를 위한 소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신세계 이마트가 올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필품은 ‘가격’에서, 건강 등 삶의 질 연관상품은 ‘품질’에서 또 식품은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치지향적 소비행태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찾는 웰빙으로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이런 관행에 익숙해지면서 웰빙 제품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바꿔 말해 웰빙 브랜드가 아니면 아예 마케팅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웰빙 제품만 선호한다. 하지만 웰빙으로 불리는 브랜드제품 중에는 무늬만 웰빙일 뿐이지 오히려 일반제품보다 떨어지는 저질 제품도 있다.
요즘 하루에도 헤아릴 수 없이 탄생하는 웰빙제품 홍수속에서 과연 웰빙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제품은 몇 개나 될 것인지 의문이든다.
사실 웰빙산업은 비단 상품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산업, 의료서비스산업, 관광산업까지 포괄 분류되고 있다. 특히 의료서비스분야에서는 서비스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의약품, 화장품, 헬스요법에도 인증제도를 통해 새로운 웰빙기준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대한한의산업벤처협회의 손영태 회장은 “한의약은 웰빙산업에 적합한 분야인 만큼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인증제도 등 사후관리에 충실한다면 소비자들이 찾는 웰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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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사이버교육 승패 강사에 달렸다”
///부제 대한의사협회, 사이버연수교육 활성화 심포지엄
///본문 의학연수 교육 사이버 평점이수제도가 의료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사이버연수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 향후 사이버 연수교육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의협 윤용범 학술이사는 “사이버 연수교육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각자의 요구에 따라 효과적인 연수교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강사를 구성, 신뢰도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의대 의료정보학과 김주한 교수는 “사이버 연수교육이 사회적 관계형성 불가, 강의자 중심 교육 등의 단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 다양한 주제선택의 자유, 반복학습, 시간적, 지리적 한계 극복 등의 장점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더 선호되는 교육 방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서울의대 의학교육실 신좌섭 교수는 “사이버 연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이버상에서 이뤄지는 연자와 수강자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모색돼 야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 이사는 “의사연수교육 실태조사를 펼친 결과 개원의가 선호하는 교육방법은 여전히 전통적인 학습방법인 ‘강좌’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 뒤를‘시청각’과‘ 사이버교육’이 차지하고 있어 컴퓨터를 이용한 교육에 높은 관심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또 “사이버 연수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에는 사이버 연수교육의 평점을 상향 조정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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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생불가능 환자 치료중단시점 ‘논란’
///부제 보라매 사건 관련 담당 의사 실형 확정
///본문 의사가 보호자의 요구를 받아 들여 퇴원시킨 환자가 숨져 문제가 된 이른바 ‘보라매병원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담당 의사에게 살인방조죄를 적용해 실형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최종 확정, 논란이 일고있다.
‘보라매병원 사건’의 발단은 지난 97년 만취상태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서울보라매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은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중환자를 보호자인 부인이 퇴원을 요구, 퇴원시킨 뒤 환자가 숨져 비롯됐다.
이 사건에 대해 원심은 신경외과 전문의 양모(41)·김모(36)씨 등 담당 의사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인 서울고등법원은 2002년 2월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담당 의사 두명에게 ‘살인 방조죄’를 적용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자 피고인과 검사가 각각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대법원의 판결은 의료현실을 전혀 모르는 처사”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협 권용진 대변인은“퇴원 조치를 취한 것은 의식불명 환자 보호자의 입장을 존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담당 의사를 살인 방조죄로 처벌하는 것은 우리나라 의료현실을 전혀 모르는 처사”라며 “보호자나 법적 대리인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과 함께 의학적 충고에 반하는 퇴원에 대한 법적·제도적 제어장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계 일각에서는 회생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치료중단 시점에 대한 합의, 병원 윤리위원회의 제도화, 보호자의 요구에 반해서 치료를 계속할 경우 치료비 문제 등이 시급히 정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회생가능성이 희박한 환자가 퇴원,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한 의료 현실에서 환자와 가족의 이익, 의사의 양심적 결단을 어느 선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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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소비자들 한방화장품 크게 선호
///부제 태평양 LG생활건강 등 신제품 잇달아 출시
///본문 화장품은 아름다움을 가꾸는 웰빙상품이지만 사용자나 주위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는 한방화장품 열풍이 일고 있다.
국내 한방화장품 코너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제품을 발라보고 물어보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명 백화점들은 한방화장품 코너를 별도로 낼 정도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선 한방재료가 함유된 한방화장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TV 드라마 등을 통해 한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한방화장품이 한국인의 피부 타입에 더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도 한몫하고 있다.
태평양에서 출시하고 있는 설화수는 대표적인 국내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설화수는 본초강목 등에 나온 한방 성분을 연구해 그중 100여 가지를 원료화한 뒤 전문가 자문을 통해 30여 가지를 다시 엄선, 설화수의 기본이 되는 ‘자음단’을 특허 출원했다고 한다.
‘수려한’은 LG생활건강에서 내는 대표적 한방화장품 브랜드다.
또 7가지 국산 약재를 주원료로 한 ‘옥용단’은 여성의 피부를 이롭게하는 음과 양의 다양한 한약재를 선별해 72시간 달여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밖에 ‘산심’은 한국화장품에서 산삼을 컨셉으로 내놓은 한방화장품으로 말 그대로 산삼 조직배양추출성분을 원료로 사용했다. 또 코리아나의 ‘비취가인’은 천연 한약재인 녹용 감초 당귀 구기자 등 한약추출물로 ‘보려단’을 개발, 피부 웰빙을 추구하고 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화장품이 웰빙화장품으로 열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방화장품 열풍’의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 한방브랜드와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는 탓도 있지만 화장품 선진국을 모방하지 않은 독창성과 차별성 때문이다. 한방화장품이 나가야 할 길은 결국 한의학적관에 의한 기술개발이라는 점을 최근의 한방화장품 열풍이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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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연구보고서 발간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3년에도 자체수행 연구사업 188과제와 용역연구사업 342과제 등 총 530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수록한 ‘식품의약품안전청연구보고서(제7권)’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식약청의 올해 보고서에는 건강기능식품, GMO 식품, 생약, 생물의약품, 의료용 칩 등의 안전성 제고와 과학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으며, 연구결과는 국민보건정책 수립 및 집행 등에 활용돼 국민보건 증진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고서 발간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각 부서간의 연계체계에 의한 연구과제 발굴, 선정, 수행하도록 해 그 결과에 의한 정책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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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기를
///본문 최근 위생관념과 도덕성 결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불량만두소’ 사건이 식품위생법의 개정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국회 열린우리당 보건복지위간사로 임명된 장복심 의원 등 여·야 의원 24명은 위해식품을 판매한 사람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의‘식품위생법 중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자치단체 소속 식품위생감시원의 권한을 강화해 위법행위 적발시 영업장을 잠정폐쇄하거나 위해식품을 압류 및 폐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위해식품 판매 등으로 영업허가가 취소된 사람과 영업소의 폐쇄명령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같은 종류의 영업허가 또는 영업신고를 영구히 제한할 방침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듯이 이런 내용의 개정법안은 이미 지난 16대 국회 민주당 김성순 의원이 ‘사형’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개정을 촉구한 내용의 ‘리바이벌’이다.
지난해 김성순 의원이 발의한 ‘식품위생법 중 개정법률안’에는 위해식품 판매 등으로 영업허가가 취소된 자 또는 업소의 폐쇄명령을 받은 자에 대해 같은 종류의 영업허가 또는 신고를 영구히 제한다(안 제24조) 또 이들에게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벌칙을 강화한다(안 제74조)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에 법 개정이 이뤄졌더라면 이번 같은 국민적 불신과 업계의 수난으로 이어지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매년 비슷한 사례가 적발되고 그때마다 국민들을 불안하고 놀라게 만드는 먹거리 사범에 대한제재가 이번에는 제대로 명문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비무환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 소 잃고도 외양간마저 방치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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