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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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231호
///날짜 2004년 5월 1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완료’
///부제 공기맞춰 순조로운 진행, 관건은‘회관건립기금’충당
///부제 회장단 및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연석회의, 관계자 격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4일 강서구 한의협회관 신축 현장 사무실에서 회장단 및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 이날 이뤄진 신축회관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향후 회관건립기금 모금을 비롯 일정 부분 설계 변경에 대한 논의를 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모든 건축공사의 가장 기초가 되며, 난공사라 할 수 있는 지하층(주차장, 기계실 등) 480평에 대한 벽체 및 슬라브 형틀공사를 완료하고 1층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건축자재 부족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기에 맞춰 진행한데 따른 축하와 격려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따라 회의에는 중앙회 경은호 수석부회장 및 김중호, 이범용, 이응세 부회장과 서관석 건추위원장을 비롯 많은 건추위원과 (주)드림종합건설회사 김갑기 대표이사, 김기현 전무이사, (주)서홍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강재준 상무이사 등 건설 및 감리회사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진행된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축하했다.
이와관련 서관석 건추위원장은“모래 부족과 철근 등의 건축자재 가격 폭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건축 관계자 여러분들이 합심해 회관건립 공기에 차질없도록 1층 바닥의 콘크리트 타설을 완벽히 이뤄낸데 대해 그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
고 밝혔다.
이에대해 (주)드림종합건설회사 김갑기 대표이사는“가장 어려운 공사라 할 수 있는 지하층과 1층 바닥의 콘크리트 타설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앞으로의 일정도 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빠른 시일내에 회장과 건추위원장의 명의로 전 회원에게 현재의 공사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회관건립기금 소요 내역 등이 명시된 서신을 발송키로 하고, 각 시도지부 보수교육 현장에서 회관건립 관련 동영상을 상영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 1층 바닥 일부에 대한 액체 방수의 부적합성에 대한 지적에 따라 아스팔트·쉬트·도막·시멘트 몰탈 방법 등의 방수처리에 대한 설계변경 및 5층 대강당의 이동칸막이 설치에 따른 설계변경 검토를 건추위 감독위원회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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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엄종희 회장 선출
///부제 한국한의정회 8차 중앙위원회
///본문 한국한의정회 3대회장에 인천시한의사회 엄종희 회장(사진)이 선출됐다.
한국한의정회는 지난 1일 힐튼호텔에서 제8차 중앙위원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엄종희 회장을 선출하고 한의정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엄종희 회장은 “앞으로 한의정회는 중앙회를 적극적으로 돕고,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의회원의 염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한의정회 신임감사에 박순환 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을 선출했다.
이에따라 지난 회의에서 통과된 한의정회 규약에 따라 한의정회감사는 중앙회 이승교 감사와 박순환 감사 등 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한의정회의 활동을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한의정회가 한의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한편 한의정회에 규약에서는 한의정회의 재무 및 회계를 감사하기 위해 감사 2인을 두도록 하고, 한의정회감사는 중앙회감사 1인과 상임위원회 선출 1인 등 2명으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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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적관 정체성 다져야
///본문 세계적 MBA대학인 영국의 헐(Hull)대학이 딤채 마케팅 사례를 경영학교재로 교육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대 경제학부 송병락 교수의 저서가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학 경제학과 교재로 사용되고 있어 화재를 모으고 있다.
송 교수의‘글로벌지식시대의 경제학’이 올해부터 베이징대학 경제학과 교재로 채택돼 중국 최대 출판사인 상무인서관이‘전구화화지식화 시대적 경제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했다.
‘글로벌지식시대의 경제학’은 노동·자본·토지 등 전통적 개념의 생산요소보다 지식이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경제를 분석한 것이다.
외국인이 쓴 경제학 교과서 가운데 중국대학에서 정식 교재로 채택된 것은 노벨상 수상자인 조자프 스티글라츠 박사의‘경제학’과 자신의 책이 유일하다고 송 교수는 전했다.
그의 저서를 읽은 중국의 유명 경제학자들의 방문도 늘어 중국 사회과학원 박사와 베이징대학 교수 등 10여명의 중국 경제학자들이 송 교수를 찾아와 3개월∼1년씩 공부하고 돌아갔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송교수의 저서가 중국대학의 정식 교재로 채택된 것은 한류문화에 이은 또 하나의 국가 브랜드가 아닐 수 없다.
송 교수의 저서를 배운 인재들이 중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점에서 송 교수의 영향력은 교재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이는 한의학이 주장하고 있는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더욱이 한·중간에는 지난 94년 양국 정상간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 정례화를 통해 한의학과 중의학 교류로 이어지고 있어 한의대 교수 저서가 중국 최고의 중의약 명문대학 교재로 사용될 수 있다면 한국한의학에 대한 중국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국내 한의대 교수들이‘자기책임’을 다 하는 성실한 연구노력이 필요하지만, 먼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의학적관을 제대로 정립한 정체성 있는 학자적 인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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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중 한방신약 개발 본격 논의
///부제 중국측, 한국서 개발한‘뇌보153’깊은 관심
///본문 한·중 한방신약개발 심포지엄
서양의학적 방법으로 신약개발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공감대가 국제적으로 형성된 가운데 한약으로 세계적 신약개발의 방향과 방법론 논의를 위한‘한중 한방신약개발’심포지엄이 개최돼 앞으로 향배가 주목된다.
중국 북경에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한약리학교실(김호철 교수)과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중약학원(교연강 원장)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북경에서 열린‘2004 한중 한방신약개발 심포지엄’에서는 한중 한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신약 가능성 모색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경희대 김호철 교수, (주)뉴메드 한의과학기술연구소장인 이은방 박사 등 16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중약학원장 교연강(喬延江) 교수를 비롯한 중약제제실 니건 주임교수, 중약약리교연실 손건영(孫建寧) 주임교수, 장빙 부원장, 마장화(馬長華)부원장이 참석, 이같은 관심을 달구었다.
동서의학대학원 한방신약개발 팀장인 김호철 교수는 심포지엄에서‘전통 한방처방으로부터 ‘뇌보153’의 중풍모델 흰쥐에서 뇌보호 효과와 기능회복 효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과 질문공세를 받았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뇌보153’의 치매, 중풍 등에서의 신경보호효과 뿐 아니라 기억력 증진효과와 노화억제, 강장 등의 효과에대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특히‘뇌보153’의 발표는 그 효과의 우수성에 대해 중국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발표 이후 중국대표단은 이처럼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어떻게 식품으로 판매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한국의 식품허가제도에 관심을 가졌으며, 중국과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하여 중국에서는 약으로 허가를 얻는 의견도 제시되기도 했다.
중국측에서는 중약학원 부원장 장빙 교수의‘대사성 질환에서의 유전자 발현에 대한 중약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중약약리교연실의 손건영 주임교수의 ‘중약의 허혈성 중풍에 대한 방법’, 제제교연실 니건 주임교수의 ‘중약제제기술 및 현황’등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김호철 교수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중국의 연구시설이 2~3년 전에 비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투자가 되어 있는 것에 놀랐다”면서 “중국은 연구가 통제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므로 창의적인 내용보다는 양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집중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한의학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비가 투자되지 않는다면 질적으로는 아무리 우수하다고 할지라고 양적인 면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것이며, 한방 관련 산업은 세계에서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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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학술대회 질적 향상에 심혈을”
///부제 제1회 학술위원회 개최, 최도영 위원장 연임
///본문 학술위원회(위원장 최도영)는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회의실에서 2004년도 제 1회 회의를 열고 새로운 위원회 구성과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한의학문 발전을 위한 보다 강화된 위원회 운영을 다짐했다.
학술위원회 최도영 위원장은 “협회 차원에서 한의학발전을 위한 학술부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학술위원회가 앞장서서 한의학문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올해 개최되는 4건의 학술대회를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향상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5대 학술위원회는 한의사협회 최도영 학술이사가 지난 34대에 이어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인창한의원 장병수 원장, 청명한 의원 조기용 교수,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교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조정훈 교수 등 7명의 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협회와 학회의 공조를 통한 한의학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학술위원회는 법률상담,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단속 및 포상, 한의과대학생 학술활동 장려 등을 지난해와 같이 추진하는 한편 제9회 한·중학술대회 참가 및 2004 건강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임상논문 홍보사업과 전국학술대회 지원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밀양얼음골 축제, 전주 약령시제전, 강서구 구암축제, 전국 한의학술대회 등 4건의 전국학술대회를 개원의들이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학문적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각 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지부와 각 학회의 세미나 및 총회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한편 정식명칭이‘Hi Seoul 2004 건강엑스포’인 건강박람회는 주관사인 SBS와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협회를 후원사로 사용토록 허가하고 몇몇 한방병원을 통해‘한방진료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타 단체의 학술위원회의 활동계획과 전략사업들을 벤치마킹 함으로써 학술위원회의 활동과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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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용천 참사 이재민을 도웁시다
///부제 한의협 사무국 전직원 성금모금 동참
///본문 최근 발생한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는 161명의 사망자와 1천3백여명의 부상자, 5천억의 재산피해와 1천850채의 가옥 파괴, 8천여명의 이재민을 낳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가져다 줬다.
더 가슴을 저미게 했던 것은 어린 아이들의 피해가 너무나 컸다는 사실이다.
이번 참사 소식을 전해들은 세계 각국에서는 북한 용천 복구 지원에 아낌없는 손길을 보내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또한 긴급 중앙 이사회를 개최, 전국 회원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용천 참사 복구지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김종기 사무총장 이하 사무국 직원들도 용천 참사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와관련 김종기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이어지는 따듯한 손길이 용천의 조속한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준 사무국 직원들의 마음은 북녘 동포들에게 인류애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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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 ‘유엔 일본해 표기 계속’ 항의
///부제 한의학, 네트워크거버넌스 고도화 관점 육성 필요
///본문 정부가 외교통상부내에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고 이를 독립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유엔 사무국 내 총회회의 지원국을 방문, ‘유엔 공식문서에 일본해 표기를 계속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강력 항의했다.
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날 폐막된 제22차 유엔지명전무가회의 결과 보고서에서 동해 표기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분쟁은‘양자 및 다자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주 유엔 한국대표부의 신각수 차석대사는 이날 장쉬안 유엔의 사지원국장을 방문, “한·일간 분쟁이 있는 사안인데, 유엔 사무국 문서가 일방에 유리하게 공식회의에서 원용이 된 것은 유엔 사무국이 모든 당사국에 대한 공평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한 뒤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담은 항의문서를 전달했다.
그동안 한국의 문제제기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일본의 반응은 예상외로‘한국과 협의하겠다’며 협상전략을 바꿔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해 표기문제와 관련회의는 이달 17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지만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왜냐하면 유엔이 2년 전 IHO에서 투표가 진행될 때에도 일본은 매스컴전략을 “세계지도에서 일본해가 사라진다”며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나서 자국 주장을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프랑스도 결국 국방부 수로국 해도 2003년 판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했다가 올해 다시 일본해로‘원위치’했던 것이다.
더욱이 동해일본해 표기 싸움도 점차 한국과 일본간 정부와 민간단체, 네티즌들의 항의, 자료제공, 로비 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마디로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네트워크기반 구축 없이는 자국 이익을 대변할 수 없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뉴라운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협상에도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한의학 국제 경쟁력 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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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복지부에 반발
///부제 한약 품질인증 사업 업무 중복 이유
///본문 한약 품질인증 사업을 복지부가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한약진흥재단에 맡긴다는 방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업무중복을 이유로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식약청의 한약품질인증 업무의 한약진흥재단 위임사항에 대해 약사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한의약육성법의 원천적 무기력화를 위한 숨은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마저 일고있다.
현행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에 따르면 한약진흥재단의 사업으로 △농어촌주민의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한약재의 재배·가공 및 유통 지원 △한약재 및 한약의 품질향상을 위한 인증 사업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 범위를 명시하고,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우수한약재 및 우수한약 품질 인증 권한을 재단 이사장에게 위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은 한약재나 한약도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고유 기능이라며 한약진흥재단에 품질 인증사업을 맡기는 것은 중복행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약진흥재단의 한약품질인증 업무 규정이 식약청 고유 업무와 중첩되는데다 정부조직법에도 위배된다”면서 이의 삭제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은 한약진흥재단의 경우 기술 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도록 되어 있는 ‘임의규정’이라며, 우수한약재 품질 인증 등에 관한 사항은 모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단의 설립 목적에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 관계자는“한약·한약재 품질 허가·인증 업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관장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한약진흥재단을 설립하고 품질인증 업무를 관장토록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규제”라며 “식약청의 고유업무를 규정하고 있는 정부조직법에도 위배된다”고 말했다.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한의약에 대한 담당부서나 관리 인력도 없는 식의약청이 업무 중복을 내세워 반대하고 나선 것은 석연치 않다”면서 “이번 한의약 육성법을 계기로 식약청 내에도 양의약과 한의약에 대한 구분 관리할 수 있도록 부서와 인력충원 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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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온라인 통해 양질의 정보제공
///부제 정보통신위, 건강보험프로그램 서비스 강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1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김문호)가 지난달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경은호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비롯 각 위원들이 참석, 2003 회계년도 정보통신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되는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정보통신의 역할은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회무를 실현하는 것이며, 아울러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김문호 위원장은 “앞으로 정보통신위원회는 정보 통신망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3 회계연도 정보통신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되는 정보통신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있었다.
이어 정보통신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현재 정보통신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각 사안별로 (AKOM/한의신문 소위원회, 의보전산소위원회 등)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보통신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건강보험프로그램(한의맥)의 원활한 운영관리 및 서비스강화를 위해 제반 필요장비를 지원키로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청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업체 선정에 대해 논의를 갖고, 이번 사업추진에 있어 한방사업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선정기준을 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정보통신위원회는 위원장에 김문호 정보통신이사, 위원에 황재옥 총무이사, 김현수 기획이사, 양인철 상근한의사, 박재홍 노영호 김태규 강석만 하상호 최원국 최진혁 회원 등 11명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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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일찍 피운 담배가 끊기 어렵다
///부제 국립 암센터 설문조사발표
///본문 최근‘일찍 피운 담배가 끊기 어렵다’는 국립 암 센터의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한의협이 실시하는‘청소년대상 금연침 시술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립 암센터는 흡연자 268명(평균나이 46.6세, 남248명, 여 20명)을 선정, 국제기준의 설문조사와 함께 소변 내 니코틴 부산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니코틴 의존성을 조사했다.
조사대상자들의 평균흡연시작 연령은 21.1세였으며, 하루 평균 흡연량은 18.8개비였다, 또 19살 이전 흡연자는 20~24세에 담배를 피운 사람(140명)에 비해 4배 가량 니코틴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청소년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성장기의 청소년이 체내에 니코틴을 흡수했을 때 각종 성인병의 조기발발은 물론이거니와 우울증 등 심리적인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뚜렷한 2차 성장 및 생리 등 신체적인 변화에 민감한 시기인 까닭에 남학생보다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2배가 된다.
따라서 한의협은 청소년을 특별대상으로 선정하고,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적용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서는 담당한의사와 금연청소년을 1:1관리체계로 묶어준다거나 정기적인 한의원 방문 등을 유도함으로써 금연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주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수원에 건립
///부제 서울대·경기도 융합기술연구원 건립 양해각서 체결
///본문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새도시에 건설되는 ‘나도 특화팹 센터’와‘경기 바이오센터’에 이어 ‘서울대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이 건립된다.
경기도와 서울대는 3일 첨단연구개발시설인 가칭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을 2007년까지 수원시 이의동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의 8만여평에 건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융합기술연구원은 3,454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 8만평에 건축 면적 3만3,000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나노전자소자 △바이오공학 △원격시스템과 미래형 자동차 △휴먼테크놀로지 △디지털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4개의 분야에 대한 중점 연구가 이뤄지게 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함소아한의원 회관기금 2천만원 전달
///부제 지난 해 5월 한의학연구원에도 1억원 기탁
///본문 소아 전문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최혁용 대표원장은 지난달 30일 한의협을 방문, 안재규 중앙회장에게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 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와관련 안재규 회장은 회관건립기금 기탁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아 전문 한의원을 특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상 WTO DDA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소아 등 한방임상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
data-base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혁용 대표원장은 “한의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한의사회관 건립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힘이지만 회관이 순조롭게 신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함소아한의원은 자연 한방치료로 항생제로 물들어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지난 1999년 설립한 소아 전문 한의원이다. 2002년 2월 노원에 첫 분원을 개원한 지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미국 LA를 비롯 국내외 22개 한의원을 오픈, 전국 100여 명의 한의사들이 매달 2만명 이상의 소아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있다.
또 검증 가능한 한의학관 정립을 위해 함소아한의학연구소를 통해 분기별 임상사례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아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객관적인 한의학 지표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비롯 진료 임상데이터와 지식 공유 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이미 지난해 5월 한의학연구 환경 향상을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 1억 원의 연구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최대
표원장은“공의(共義)로 진행되는 한의계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원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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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중앙이사회, 27일 임시총회 열기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고은광순)는 지난달 29일 제 1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고은 회장은 “올 한해는 회원들의 결집력을 돈독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젊은 회원들의 회무참여율을 높이는 것을 중점과제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지발간 △ 해외의료봉사 △위안부할머니 의료봉사 등 2004년도 제반사업이 논의됐다. 특히‘회지발간’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시일안에 운영진을 구성해 착수키로 했다.
‘조직력 강화’를 올 여한의사회의 모토로 삼은 이사진은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족부 세미나’같은 전문 강좌를 확대·신설해 젊은 회원들의 참여율을 촉구키로 했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은 “강좌자체도 중요하지만, 회무참여로까지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결고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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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한방지역보건사업 확대 실시
///부제 전국 173개 보건소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키로
///본문 보건복지부는 1998년부터 추진해 온 공중보건한의사 보건소 배치와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올해 173개 보건소로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방향으로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기반 구축( 한방진료실 운영에 필요한 진료기자재 등 장비구입 및 보조인력 확보) △예방 중심의 한방지역보건사업 적극 실시(한의학의 특성을 활용한 예방의학 프로그램 시행)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보급(한방의특성을 반영한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가정방문진료 등의 실시)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지역주민의 한방의료에 대한 접근성 제고(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 설치 및 이동진료반 구성) △한의학적 기초지식을 활용한 한방보건교육 실시(한방금연교실 등을 활용한 한의약적 양생법 홍보 시행)등으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기본 사업 내용으로는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한의사 및 한방보건인력을 통한 한방진료서비스 제공(한방진료실 설치·운용 및 한방이동진료반 구성, 저소득층과 의료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한방진료 활동,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이동진료 실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및 보급(중풍예방교육, 한방금연교실, 장애인·독거노인 한방가정방문진료, 사상체질교실, 기공체조교실, 한방산전·산후 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한방 건강증진실 설치·운영(한방건강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방안 시행) 등이다.
그러나 지역보건사업은 한방이든 양방이든 공공의료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서 추진해야한다.
무엇보다 점차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암, 에이즈와 같은 난치병과 당뇨, 고혈압, 관절염은 물론 가장 흔한 질환인 감기까지서양의학은 점차 해결의 실마리를 잃어가고 있다.
예컨대 조류독감·사스만 하더라도 이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고자 하면 시간과 예산이 투입돼야 하고, 정작 개발된다 해도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때문에 복지부의‘2004 한방보건사업 정책’도 사후적 치료보다는 예방보건사업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 즉 기술개발지원, 한의학지식정보인프라 구축이 공공의료사업과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최근 한의학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한 만큼 정부도 한방지역보건사업에 웰빙 효과가 예상되는 한방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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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상품 지적재산권 침해 급증
///부제 지난해 47건 발생
///본문 한국 상품에 대한 국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등의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3월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해외 기업으로부터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한 사례는 지난 2001년 18건에서 2002년 33건, 지난해 47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 95년부터 올 2월까지 침해 건수 2백53건 가운데 중국 등 아시아가 1백38건(5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 43건 (16.9%), 중남미 28건(1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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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캐나다산 녹용 ‘믿어주세요’
///부제 캐나다사슴협회장 수입재개 위한 협조요청 방문
///본문 Serge Buy 캐나다사슴협회장 일행이 2000년 12월 28일자로 수입 금지된 캐나다산 녹용의 수입재개를 위한 협조와 이해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방문했다.
Serge Buy 회장은“2002년 3월 이후 2년동안 꾸준히 진행된 테스트 결과 캐나다에서 CWD 재발사례가 없었다”며 “캐나다는 동물 추적 시스템을 통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동물의 병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녹용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erge Buy 회장은 “한국에 녹용을 수출하는 다른 나라들은 캐나다가 갖고 있는 동물 추적 시스템이 없으며 대규모 테스트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이 캐나다산 녹용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 것은 이런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한데 이어 캐나다산 녹용 수입 재개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캐나다산 녹용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돼 수입이 재개되면 회원들에게 캐나다산 녹용이 안전하다는 것을 공지하는 수준의 협조는 가능할 것”이라며 “추후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캐나다 사슴협회에서 한의사들에 대한 캐나다산 녹용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산 녹용에 대한 수입금지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000년 12월 28일 캐나다에서 사육하는 엘크 사슴에서 광우병과 유사한 ‘사슴광우병’인 만성소모성질환(CWD) 증세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캐나다산 녹용 통관 보류 요청을 함에따라 캐나다산 녹용은 현재 수입금지 품목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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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월간‘의림’창간 50주년 기념 학술논문 모집
///본문 정통 임상학술지 월간‘의림’이 오는 11월 창간 50주년을 맞아 학술논문을 공모한다.
한국동양의학회, 허준의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논문의 주제는‘미래 동서의학의 바람직한 협력관계 모색’이며, 세부주제는 △바람직한 동서의학 관계의 모델은 무엇인가 △질환별 사례로 본동서의학의 바람직한 동반관계 △동서의학 협력에 수반되는 철학적 문제들에 대한 검토 △동서의학 협력을 위한 인력양성 방안 △동서의학 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문화 등이다.
응모자격은 한의사, 의사, 의철학 전공 교수이며 분량은 A4용지 25매(글자크기 10pt, 행간 160) 내외이며, 오는 9월 30일(목)까지 한글 파일(아래 한글 MS WORD 모두 가능)로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10월말에 하며, 시상식은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02-2608-8583, ingpage@comsi.co.kr 이예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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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박람회 접근 전략 모색을
///본문 최근‘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빅시 헤서웨이 회장은“한국주식이 미국의 비슷한 기업에 비해 상당히 싸 보이지만 주식시장 규모가 너무 작아 한국주식을 사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주식은 결코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한국 상장기업들의 전체 시가총액은 4백조원(3천4백억달러)규모로 미국 최대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스(GE)의 시가총액(3천억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국의 공모주식을 몽땅 사들인다 하더라도 왼만한 다국적기업 한 곳만도 못한 시가 총액”이라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의 지적대로 향후 어떠한 주식시장 규모도 대형화해야 비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지적은 이미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라는 잇점을 가지고 창설한 ‘차스닥’을 살펴보면 바로 이해된다.
세계 최대의 투자자들을 빨아들이면서 해외투자도 보다 대형화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본주의 국가들의 주식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제 전시산업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국제전시장(EXCO)에서 개최됐던‘2004 대구·경북 국제한의약박람회’에서도 중국이 위협적인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 중국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향후 한의약 전시산업에서도‘중의약 강국’이 되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와관련 경산대 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한국 한의약 산업정책도 중국의 대형, 전문화 기술전략을 토대로 중의약산업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번박람회를 통해 양국간 유망기술을 함께 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쨌든 버핏 회장의 평가대로 동양의학산업 전략의 핵심화두도 점차 대형, 전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 산업정책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국제 주식시장에 상장될 수 있는 규모화가 이뤄져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제3회 대구·경북 한의약박람회는 한의학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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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학회중심 회원·한방병원 협력 모색”
///부제 대한중풍학회 춘계연수강좌 및 임시총회 개최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배형섭)는 지난 2일 아미가호텔 그라나다룸에서‘동맥경화증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한 춘계연수강좌와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배형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학회는 새롭게 거듭나는 변화의 기회로 삼아 철저한 준비 및 계획과 함께 학회를 중심으로 회원과 한방병원이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금년 3월부터 정회원학회가 된 것을 계기로 더욱 발전되고 역동적인 학회가 되고자 회원 한방병원의 네트워크 형성, 토론의 장으로서의 학회, 재미있고 실제 도움이 되는 유익한 학회, 예측 가능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배 회장은“이번 춘계연수강좌는 중풍이란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은 회원들의 연수강좌로 마련했다”며 “대한중풍학회도 준비된 학회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며 한방병원과 회원들의 임상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춘계연수강좌에서는 경희의대 신경과 정경천 교수가‘무증후성 뇌경색에 대한 최신지견’을, 경희한의대 내과 조기호 교수가‘뇌경색 진행방지에 대한 청혈단의 가능성’을 발표한데 이어 경희의대 순환기내과 강흥선 교수는‘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최신지견’, 경희의대 일반외과 박호철 교수는‘하지동맥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등을 발표했다.
춘계 연수강좌에 이어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회원 한방병원과 회원 간 전국 네트워크 구성,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통한 학회 활성화, 중풍 치료 및 중풍 처방의 표준화 연구 등을 골자로한 200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하고 재미있는 학회, 유익한 학회,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학회를 기본방침으로한 2004년 학술대회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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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회보장협정 이행위한 행정약정’ 가서명
///부제 한국·프랑스 보험료 이중납부 해소
///본문 앞으로 한국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 지사에 근무하는 한국 근로자는 한국의 연금보험료만 납부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불 사회보장협정 이행을 위한 행정약정에 가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 근로자들은 본국의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프랑스 사회보험료까지 이중 납부하는 부담을 감수해 왔다.
이번 협정에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지사·상사원 등 단기 파견 근로자(3년, 추가 3년 연장 가능)에 대한 사회보장세 면제와 장기 체류자에 대한 양국 연금 기여금 납부 기간의 합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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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윤리의식 제고로 경쟁력 강화”
///부제 산업 스파이 피해 눈덩이처럼 불어나
///본문 대기업의 중국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주식 배당금으로 1억 5천만 달러가 국회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한국은행의‘3월 중국제 수지 동향’에 따르면 “3월수출흑자 27억 달러 중 40%가 외국인들에게 흘러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외국인 투자유치는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측면이 크지만 산업스파이 피해로 지적재산권이 해외로 빠져나갈 경우 자칫 한국경제기반자체마저 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액정표시장치 제조장비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전직 임원이 이 기술을 해외로 유출시키려다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주성엔지니어 전직상무 서모씨(43)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28일 구속기속하고 전직 차장 장모씨(40)를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다음 달 1일 j사의 경쟁사인 미국 AMAT사로 옮기기로 한뒤 LCD제조장비의 핵심기술을 미국 회사로 빼
돌리려 한 혐의다.
그러나 이같은 기술유출사례는 주성엔지니어링뿐만 아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최근 1년동안 적발한 산업스파이 시범만 17건이다.
이 가운데 15명이 구속기속됐다, 벤처기업 관련사건도 코바이오텍등 여러 건에 이른다. 이에따라 서울지방 중소기업청은 아예 벤처기업의 첨단 기술유출을 막기위해 최근‘외국인 불법복제 대책반’을 설치했다.
서울중기청은 현재 운영 중인 중기청 수출기업법률자문단을 활용, 불법복제 대책반을 만들어 피해내용을 국가정보원에 제공하고 법적 구제조치에 나서기로했다.
이처럼 벤처산업스파이 피해가 눈덩이로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유럽, 일본 등 지적재산권선진국들보다는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국내기업들의 지적재산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윤리의식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개인 이익을 위해 국가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체의 지적재산권을 팔아넘기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는 중국 중의약
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한방산업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구성원들의 근로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선진사회로 진입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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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WHO 전통의학자문관에 최승훈 교수 정식 임명
///본문 최승훈 교수가 지난달 26일자로 WHO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 자문관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임명됐다. 전통의학 자문관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서태평양 37개국과 협력, 전문가집단 회의, 세미나, 연수과정 등을 지원하는 자리다. 이와함께 전통의학에 관련된 연구제안서들의 평가를 비롯해 그들의 기술적 타당성과 작동가능성을 조언, 전통의학에 관한 정보의 수집 평가 보급을 통한 정보의 교환을 강화 및 기타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최 교수가 WHO 전통의학 자문관에 임명된 것은 한의사협회 및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뒷받침이 한 몫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2003년 WHO 56차 총회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 및 WHO 관계자들과 만나“전통의학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에 비해 WHO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한의사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세계보건기구 진출을 위해 협조해 줄것”을 요청했으며,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도 세계보건기구에 수차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최승훈 전통의학자문관은 정식임용에 앞서 지난 8개월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에 관련된 국가정책, 한약물과 침
술에 관한 각종 규정 및 법률, 연구, 교육 및 정보에 관한 국제회의를 다섯 차례나 주관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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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성형수술 여대생 12% 부작용경험
///부제 서울의대 류인균 교수팀 조사
///본문 우리나라 여대생 가운데 미용성형 유경험자는 52.5%(남대생 5.8%)에 달하며, 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 가운데 12%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전체 여대생의 82.1%가 지방흡입 등 1가지 이상의 미용성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류인균 교수팀에 의뢰한‘미용성형 등에 대한 여대생들의 관심과 부작용’에 대해 전국의 남여 대학생 2034명(여자 1565, 남자 469)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팀은 설문 응답자중 체중감량은 전체 여대생의 79.6%가 경험하였고 이중 64.0%는 체중감량 시도에 불만족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미용성형의 주된 동기는 43.5%가 콤플렉스를 벗어나 자신감을 얻기 위함이지만 성형‘유경험자’집단이‘무경험자’집단에 비해 자존감·신체부위별 만족도·체형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미용성형을 통한 외모의 변화가 개인의 행복을 위한 궁극적 해결책이 아님을 시사했다.
연구 책임자인 류인균 교수는 “무분별한 다이어트, 미용성형수술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알리는 교육실시해 왜곡된 외모상에 대한 대중매체와 광고 규제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교수는“건강하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대안적 이미지 제시, 성형수술이 필요한 대상자 선정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면서“무엇보다도 여성의 외모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차별 평가하는 외모지상주의의 사회적 만연성을 경계하는 사회체계 확립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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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통의학 표준화에 적극 참여를”
///부제 최승훈 전통의학자문관
///본문 “한의학이 세계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연구기반, 지식정보인프라와 국제간 공조체제, 지적재산권 보호체계의 정비도 요구되지만 WHO 차원에서 볼 때 경쟁력의 사활을 좌우하는 것은 뭐니해도 유엔산하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표준화작업에 능동적으로 참여, 이를 주도하는 역량에 달려있다.”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의 전통의학자문관으로 정식 발령받은 최승훈 자문관(사진)은 같은날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한국측 참가단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표준화작업과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WHO의 전통의학 자문관으로 발령받고 보니 중국이 전통 동양의학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한의학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협 안재규 회장이 자신을 WHO 자문관으로 추천 발령을 받게된데 대해 “발령 후 WHO 서태평양지부 오미 사무처장을 만나본 결과 관계자들은 한국 한의학이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한국 보건복지부장관과 안재규 회장의 적극 추천사실을 오히려 자랑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최 자문관은“앞으로 중국 중의학의 경쟁력은 계속 높아질 것이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중의약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추진하고 잇는 동양전통의학의 표준화 규범작업을 주도하는 역량 배양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2002년 ‘한방진단전문가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한 경희한의대 병리학교수 출신인 최 자문관은 자신이 개발했던 진단시스템을 예로 들며“국내 한의학 산·학·연이 스스로 표준화된 규범을 마련 첨단기술과 연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하며 정부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중국의 경우 중의학을국가전략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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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류 보편의학으로 혁신적인 경지 열어가자”
///부제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학연구소 (소장 신흥묵 교수)는 지난달 29일 경주캠퍼스 한의학관 1층 국제세미나실에서‘한의학연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제9회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토야마대학 Katsuko Komatsu 교수가‘중국과 일본산 강황 약제의 동정과 특성진화’에 대한 분자적 분석 연구발표를 한데 이어 중국 WHO collaboration center의 Huang Longxiang 교수의 ‘침술:a Developing Science’에 대한 한방연구, 동의한의대 최영현 교수의 ‘Platycodon grann diflorum 식물체뿌리 추출물에 대한 Cell Cycle Arrest와 Apoptosis의 유도에 대한 연구’, 동국한의대조민경 교수의‘Anti-inflammatory effect of Arctigenin’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 고혈압, 뇌졸중, 노화방지 등 현재 서구에서 불고 있는 대체의학 열풍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론으로 한의학 연구 성과들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일본 토야마대학의 카츠코 교수는“한의학이 인체에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데 제국시대에 한의학을 서양의학으로 대체시켰던 일본이 다시금 한의학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중국 WHO collaboration center의 Huang Longxiang 교수도“중국의 경우 만성질환의 80%이상이 중의학치료법을 찾고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 60%이상이 도움 받을 정도로 중의학의 인기가 높아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통동 양의학이 첨단 BIT 융합기술과 접목 서양의학의 대체수단이 아닌 인류 보편의학으로 더욱 혁신적인 경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서구에서 불고 있는 대체의학이 아닌 동양의학으로 차세대의료를 주도 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동국대 한의학연구소의 노력은 기대할만하다.
동양 3국이 지리적 이점도 있지만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뭐니해도 전통 동양의학에 대한 공조협력 확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9회째를 맞이하는 동국대의 한의학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브랜드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된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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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하이힐이 여성우울증의 원인
///부제 발 부분 혈관 압박… 심장까지 무리 초래
///부제 ‘족부 심리학’등 한의학 신(新) 영역 개척을
///본문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척추 후만증, 티눈, 각질 등으로 고생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하이힐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출이 심한 여름철에 매끈한 각선미를 보장해주기 때문. 마
치 ‘아름다움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고통을 참으리라’는 투사적 의지가 가장 왕성한 때인 듯 싶다.
그런데 이런 인체 구조적인 문제가 우울증 등 심리적 질환으로까지 연계된다면 하이힐에 대한 여성들의 기대수치도 낮아지지 않을까?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가정을 뒷받침 해 줄 별다른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족부학회관계자는 “인체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하이힐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심리질환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옛날한의원 조홍건 원장은“신기능이 허한 여성이 오랜 시간 하이힐을 신으면 발 부분의 혈관이 압박받아 혈액공급을 담당하는 심장에 지속적인 무리를 가한다”며 “그로인해 심화(心火)가 높게 상승 되는데 심화는 결국 화병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경락의 흐름을 중시하는 한의학적관에서 볼 때 타당한 논지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이처럼 양분된 의견은 향후 한의학의 신(新) 영역개척에 대한 당위성을 인식시켜준다고 할 수 있다. 이는‘족부심리학(가칭)’영역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발의 건강상태가 심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한·양방 통합연구가 기본목표가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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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제주도한의사회, 지부보수교육 실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6일 제주도한의사회 사무실에서 지부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제주도한의사회는 내달 12일에도 그랜드호텔에서 지부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희한의대 이형구 교수, 합기도협회 강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폐계내과 이형구 주임교수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대한합기도협회사범연수회에서 233명을 대상으로‘합기도인을 위한 경혈급소’를 주제로 강의했다.
동의대 울산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
동의대학교 울산한방병원(병원장 김영균)은 지난달 20일 울산시 야음복지 경로당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진료는 물론 상담에 따라 한약 처방, 침, 뜸, 부황 등의 시술과 함께 혈압측정 및 당뇨검사도 실시했다.
주승균원장, SBS러브FM‘ 웰빙한방’진행
평강한의원 주승균 원장은 지난 3일부터 서울방송의 SBS 러브 FM‘주승균의 웰빙한방’프로그램을 진행, 매일 아침 8시50분부터 10분간 한방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이석원 보험이사 진료비영수증 간담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 3일 진료비영수증 발급관련 공단 간담회에 참석, 한방건강보험 진료비영수증 발급과 관련한 현실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춘천한방병원, 한방비만운동요법 강좌
춘천한방병원(병원장 류희영)은 지난 4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한방비만운동요법 공개강좌를 개최, 식이요법, 운동요법에 있어서의 부위별, 체형별 적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강의했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의료봉사 나서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이상룡)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현충제 기간동안 무료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결혼
대한한의사협회 총무국 유충열 과장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건국 웨딩타운(구 백제예식장)에서 김정아 양과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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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미주 대한한의사협회도 회관 건립기금 기탁
///본문 미주 대한한의사협회 심혜일 회장은 지난 4일 중앙회 회장실에서 협회관 건립기금 1천불을 김동채 재무이사에게 전달했다.
심 회장은“비록 먼곳에 있지만 한의학 발전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관 건립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회관이 완공될 때까지 전 회원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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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제1차 동서포럼 개최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제1차 동서포럼을 지난달 26일 강남 경희한방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호철 교수가 ‘한약으로부터 뇌허혈 신경보호제개발’을, 정우상 교수는 ‘청혈단의 뇌경색 진행방지 가능성에 대하여’를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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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비만 한의학적 접근·치료 주요
///부제 비만학회 춘계연수 강좌 개최
///본문 지난 2일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가‘2004년도 춘계연수 강좌’를 개최하고, 비만에 대한 학문적 정의와 진료방법 및 경영에 대한 노하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85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비만을 질병의 하나로 규정한 이후 최근 웰빙문화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비만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방비만학회의 지난해 연수강좌에 비회원들이 대거 몰리며 무려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그 열기를 짐작케 한다.
이에 따라 비만학회는 회원과 관련 의료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한해 한번에 그쳤던 연수강좌를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나눠 2회에 걸쳐 개최할 방침이다.
대한한방비만학회 류은경 회장은“나날이 늘어가는 비만학회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학문적 근거와 양질의 세미나를 제공하기 위해 4명의 학술이사를 선임했으며, 매월 1회 이상 미팅을 갖고 학회를 보다 체계화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며“비만은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이 깨짐으로써 발병하는 일종의 대사질환으로, 신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치료의 근본으로 하는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가 더 주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만학회의 연수 강좌는 총 3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비만의학에 대한 정의와 관점 등 이론강의를, 2부에서는
부분적인 비만현상과 치료 등 보다 구체적인 치료방법론에 대한 강의가, 3부에서는 비만클리닉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경영세미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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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송도 신도시에 美사립고 유치
///본문 임시 투자세액 공제제도(설비 투자금액의 15%를 세금으로 빼주는 투자지원제도)가 올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또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신도시에 오는 2008년 이전에 미국의 동부 명문사립학교들이 공동으로 정원 2천명 안팎의 사립학교를 설립할 전망이다.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8일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후 현지 뉴욕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미동부의 5개 사립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초·중·고 과정 사립학교를 2008년 내에 설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국내에서도 금년 중 경기도 북부지역에‘제2 경기교육청사’신설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일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행정 수요를 지니고 있는 경기도의 북부지역에 교육행정사무를 분담할 제2
경기교육청사 설립을 추진키로했다”며 “이를 위해 최근‘지방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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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담배소송의 교훈
///본문 흡연의 위험성은 이미 50 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담배소송이 줄을 잇고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9년 첫 담배소송이 제기됐다. 5년간의 지루한 공방 끝에 며칠전 재판부가 피고측인 KT&G에 담배관련 연구문서 4백64여개를 법원에 제출토록 명령했다.
이들 문서중에는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 담배내 유해물질 및 중독성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국가와 KT&G가 담배의 해독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엄청난 파장이 올 전망이다.
미국에서의 승소판결이 담배회사의 고의성와 부도덕성 때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는 흡연소송은 대부분 회사측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소송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담배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공개돼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번 담배소송은 담배의 해독여부보다는 이를 KT&G가 사전에 알고 은폐했느냐에 따라 그 대가도 비례해서 커질 수 밖에 없다.
회사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의성과 부도덕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 정도의 대책으로 위기를 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창사이후 최대 위기에 몰린 KT&G는 담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세간의 의혹을 털어내는 것이 무엇보다고 중요하다.
담배소비자도 담배가 위해 하다는 것을 알고 흡연했던 만큼 고의성여부가 잣대가 될 것이다.
재판부는 5년간의 지루한 공방을 올가을 1심판결까지 끝낸다는 방침이다. 그렇다더라도 국내의‘담배소송’의 판결사례는 향후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웰빙제품업계의 경영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발붙일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변화하는 산업환경이 적합하도록 국민건강증진을 앞당기는 기업들에게는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지원대책을 내놓고 이를 적극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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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억회복·성장발육에 큰 도움
///부제 신준식병원장‘…녹용의효능’발표서밝혀
///본문 제2회 국제녹용과학 심포지움
녹용이 학습과 기억손상에 대한 회복을 증진시키고 신경세포의 보호효과를 보여 전뇌허혈 치료에 효능이 탁월하다는 실험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
그동안 녹용의 효능으로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및 골격의 발육불량을 개선, 유아의 이빨돋기 지연, 천문폐쇄의 지연 증상의 개선, 유아의 보행지연 운동능력의 지연, 언어발달의 지연증상을 개선, 뇌세포의 활성 촉진을 비롯해 간 기능의 개선 및 체력강화, 면역증강 등을 통한 신체의 저항력 증강, 상처의 궤양 및 궤양의 유합촉진, 생체의 활동력 증가 등의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녹용의 약리학적 실험과 신경세포 보호효과에 대한 실험 논문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건국대 한국녹용연구센터가 주최한 제2회 국제녹용과학 심포지움에서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병원장은 ‘아동발달 및 성장에 대한 녹용의 효능’ 발표는각종 실험을 통한 논문이란 점에서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신 원장은 그동안 자생병원 부설 자생생명공학연구소가 녹용의 약리학적 실험연구를 해오면서 녹용에는 탄산칼슘, 인산칼슘, 연골질, 단백질, 난소 호르몬휘발성 물질인 estrone 등 함유, 신체기능을 강장, 저혈압 치료, 적혈구 헤모글로빈 망상세포의
생성 촉진, 발육성장 촉진, 강심작용인 심장박동 증가, 자궁근의 수축력 강화 기능이 탁월하다고 발표했다. 신 원장은 이같은 실험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내원환자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내원한 111명의 미취학 학생, 초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0대에서 72.1%, 10대 미만인 27.9%가 성장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는 녹용을 섭취한 학생들 중 초교생이 57.7%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다음이 중학생 22.5%, 고등학생이 11.7%, 미취학이 8.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한의학에서 녹용은 보기, 보혈, 허약체질을 보하고, 식욕을 돋우고, 병의 회복력 증강과 면역력 증강 등에 사용
되고, 임상적으로 수천년 간 보약 중 으뜸으로 취급되어 왔다”면서 “동의보감에서도 녹용은 기를 보태주고 기억력을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을 생성시키고 골수를 보충하며, 혈액 자양,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일체의 허약하고 손상된 것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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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한의학적가치를 의료의 중심에 (2)
///본문 서양의학의 기술적인 발전은 미생물학 세포학 조직학 이제는 유전자학까지 다루게 되었다. 이렇게 세분화해서 들어가다 보니, 어느새 사람이라는 한 물건의 전체적인 특징과 가치를 망각하게 되고, 도구처럼 취급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마을병원은 최첨단 기술집약형의 병원을 지향하고 있는데, 마을병원의 의료적인 관점에서는 장비가 그다지 필요없다. 서양의학에서 병리세포 조직등을 관찰하는 최첨단 장비가 있다면, 마을병원에서는 사람을 파악하는데는 사람 그 자체가 최첨단 기계(?)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은 물건 플러스 알파, 즉 영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이라고 하는 것은, 그 정신의 특성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변수가 많고, 그 변동의 폭이나 속도면에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의학은 인간의학이다. 물론 기계적인 장비를 통한 검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검진은 충분히 사람의 손을 통하여 어느 정도 익히기만하면 충분히 알아 낼 수 있다.
마을병원 만들기를 통하여 이런 인간대 인간의 의학의 의료문화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이 점은 인간소외의 문화를 의료의 측면에서 바로잡아가는 노력이기도 하다.
또 마을병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질병중심의 치료에서, 사람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인간의학 생활의학을 건립하자는 것이다. WHO의 건강개념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건강을 넘어 영적 동적 안녕, 즉 삶의 건강까지 그 문제의식이 확대되고 있다. 마을병원에서는 차서수기와 격팔상생역침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이러한 삶의 건강까지 다루고자 한다. 즉, 침법을 통한 기술적인 치료에, 차서수기를 통한 삶의 활력까지 진료의 영역으로 확장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또한 원래적인 한의학이라고 하는 학문이 양의학과 다른 차이점이며 목표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차서수기가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열림의 장을 만들기 때문이다. 사실 삶의 피곤함은 인간관계에서 서로 진실한 나눔이 없이, 뺏거나 뺏기는 닫힘의 구조가 많아서이다. 하지만 차서수기는 상응이라고하여서, 수기를 실행하는 자와 받는자의 상호 오픈 마인드와 서로 유일집중하는 것에서 효과가 극대화된다. 그리고 그러한 상응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기혈의 흐름과 십이경락의 운행이 원활해지고 정서적으로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되고, 감각기관의 작용이 차분해지고 정서적 안정감이 생기면서 삶에 활력이 붙게 되는 것이다. 정말 살맛나는 일들이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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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우수보건사업 개인표창 수상한 박 진 우 공중보건한의사
///제목 지역주민 만성·퇴행성질환 효과적인 관리가 관건
///부제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터
///본문 공중보건한의사가 전국 농·어촌지역에서 배치되어 실질적인 한방의료의 정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03년도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는 보건소 공공보건진료에 공헌이 많은 개인에 표창이 있었다.
개인표창을 수상한 경상북도 예천군보건소 박진우 공중보건한의사와 대담을 가졌다.
지역한방의료 적극 대처
“먼저 보건소에서의 공공의료 활동은 농촌이라는 지역적인 여건 때문에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한방지역보건사업평가대회에서 우수한 한방진료사업수행으로 표창을 수상한 경북 예천군보건소 박진우 한방공중보건한의사의 언급이다.
보건소에서의 사업추진배경에 대해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한방의료는 기존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 시해, 만성퇴행성질환의 급증 및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인한 지역한방의료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한방프로그램 운영
실제 예천군보건소는 박진우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효율적인 한방의료를 시혜하기 위해 능동적인 자세로 경상북도 도내 최초로 개설된 한방진료실을 통해 침시술, 금연침시술, 물리치료, 질환별 식단운영, 성인병 예방교육, 고혈압·당뇨 교실, 중풍예방교육, 氣체조, 노인건강증진교실, 보건소내 재활치료실운영 등 비교적 다양하고 특성있는 한방진료영역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진료욕구에 부응해 왔다.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보건소에서 작년 한해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은 1만8천1백30명에 이르고 물리치료만 2만5천5백여명, 한
방증진교육 16회 6백48명, 금연교실 및 금연침시술에 참여한 주민도 1백60여회에 이르는 만큼 이곳 주민들은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고 밝혔다.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현실적으로 한방진료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보조인력 및 시설 보강이 이루어져야 하며 아울러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 등의 확충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진우 공중보건의는“한방의료의 특성인 예방중심의 한방보건 및 한방이동진료실 실시로 지역주민들에게 효과적인 만성퇴행성 질환관리에 접근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지마을주민들의 한방진료의 기회균등 차원에서 경제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시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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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체 한방진료프로그램 개발… 주민 호응 높아
///부제 진안군 보건소 최우수기관 선정
///본문 한방지역보건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수상한 전라북도 진안군보건소는 누가 보아도 내실있고 체계적인 한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진안군보건소의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체계 구축현황을 보면 한방보건실설치 및 운영확대(8개소), 보건의료장비확보를 위해 생체기능진단기외 11종, 한방이동진료반 구성운영, 의학계열 운동처방 위탁전문교육이수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을 보면 한방보건교실, 장애인·독거노인 등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한방지역보건 교육 및 홍보 등의 추진은 물론 자체프로그램으로 한방노인건강교실, 간질환자 한방진료를 취약계층을 위해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진안군보건소는 내실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을 위해 물리 재활 노인건강실을 운영하고 임상데이터축적으로 통한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사례검토회의·한방보건의료서비스 이용도 만족도 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진안군보건소는 자체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간질환자 한방진료(10명/월1회) 및 경노당 노인 등 방문진료를 추진하는 한편 한방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을 강화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소장 김 윤 희
///제목 “전통간호에 대한 패러다임 구축 절실”
///부제 인체 자연치유력 활성화 통해 건강 유지·증진 도모
///부제 단전호흡·요가운동·기공체조 등 다양한 요법 활용
///본문 전통간호란 그 나라 전통의학의 철학적 배경과 치료원리에 근간을 두고 개발된 간호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중국에는 중의학 이론을 기본으로 하는 중국 고유의 전통간호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한의학이론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고유의 전통간호가 있다.
수백 년을 통해 전해내려 온 우리의 민족의학 즉, 전통의학이 과학적 검증과정을 거쳐 한의학으로 발전되기까지 많은 비난과 따돌림을 받아왔듯이 한방 간호도 질병 중심적이고 분석적인 서양간호에 비해 발달의 역사가 짧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 지식체계도 정립이 되지 않아 아직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양간호의 기본원리가 서양의학적 모델에 근거해 개발됐듯이, 한방간호의 기본적인 사상도 한의학에서 설명하고 있는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보는 天人合一的사상, 나와 타인을 둘로 보지 않는 自他不二的사상을 근거로 한다. 또 한방간호는 인간과 자연을 연속체의 개념에 입각해 모든 만물에는 생명(氣)이 있다고 보며, 음양 오행론에 의해 삶의 모든 면에 균형과 조화가 유지된다는 철학적 배경에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한방간호란 인간을 자연의 한 부분으로, 그리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될 때 기능할 수 있는 존재로 보고, 음양오행과 氣論을 적용해 기의 균형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며, 마음의 평정, 수면 및 호흡, 식이와 운동 등을 통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질병 발생의 예방을 위한 건강 유지와 증진, 재발방지에 도움을 주는 행위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방간호로 언급될 수 있는 실무로는 구체적으로 단전호흡, 요가운동, 기공체조, 향기요법, 경략수기요법(이압요법, 삼음교지압, 안면경락마사지, 쑥뜸, 발반사 및 손반사요법), 영양 및 식이교육(사상체질식이), 지시적 심상 요법 등이 있다. 이런 중재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다수의 연구가 수행되어 한방간호실무로서 유용한 중재임이 규명되었다.
또 연구과정중인 경락의 해부생리학적 측면의 연구와 경락지압의 진통효과 및 오심완화 효과 등에 관한 국제적 연구는 경락지압에 대한 지식체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간호실무가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방간호의 실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문헌에 제시된 다양한 간호중재방안들이 실험연구를 통해 그것의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돼야 한다. 또 실무수행에 있어서도 보다 더 과학적인 지식체에 근거한 중재를 제공하기 위해 한방간호중재의 작용기전까지 규명돼야 한방간호중재의 이론적 모형이 개발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한방간호중재의 개발을 위해 한의사들의 이해와 수용이 절실히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WHO는 이미 1960년대 말부터 모든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양의학보다 비용이 적게 요구되는 전통의학과 약물의 활용을 적극 추진해 왔고, 미국도 1990년대부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서구의학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이유로 보완·대체 요법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시작했다.
이제 세계의료계의 관심이 보완·대체 쪽으로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현대의학에 밀려 무시되어왔던 동양의학이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런 국내·외적 흐름 속에서 본 경희대 동서간호학 연구소와 간호과학대학에서는 아·태지역 전통간호의 정체성을 조명해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해 보고자 중국 등 7개국의 동양권 간호전문가들과 토론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의 학술교류가 동서간호의 통합과 간호지식의 확장에 도움이 되어 새로운 간호 패러다임을 재창출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동시에 한국이 전통간호의 이론과 실무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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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역군인 휴가·외출중 건강보험 적용
///부제 보험료 면제·본인부담금은 납부
///본문 현역군인에 대한 건강보험이 지난달 30일부터 적용된다.
군내의 현역군인들이 민간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와 동등하게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 및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그동안 민간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적용을 받지 못했던 현역군인, 단기하사,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등 군복무자들이 지난달 30일부터 휴가 또는 외출 기간 중에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건보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강검진 등 예방목적과 재활치료, 간호·이송 등은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존의 일반 가입자에게 현금급여로 지급됐던 장제비도 똑같이 지급된다.
이와관련 건강보험공단관계자는“의료기관들은 앞으로 이들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지급절차를 기존의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들과 동일하고, 이들 군 복무자들의 보험급여 범위는 입원, 외래가 모두 적용되며, 진찰·검사를 비롯 약제·치료재료, 처치 및 수술 등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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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협회 제기동으로 이전키로
///부제 한국한약협회 정기총회
///본문 한국한약협회(회장 이계석)가 중앙회 사무실을 조만간 마포구 공덕동에서 동대문구 제기동으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제기동 시대’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 팔래스호텔 궁전홀에서 열린 한약협회 제47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긴급 이사회에서 중앙회 사무실 이전 안건을충회에 상정키로 한 의결을 받아들여 기본재산 변동 및 정관개정안을 승인했다. 또 한약협은 2004년 예산을 전년보다 350여만원이 삭감된 3억9700여만원으로 편성하고 한약재 품질 및 유통관리제도 개선과 전통한의학회 창립, 2004한약학술대회, 한약 모니터링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박병하 국장과 엄경섭 생약협회 회장, 김남훈 한방협원협회 사무총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이계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경남 산청군 한방휴양관광지 내에 허준동상 건립 준비를 비롯해 재정경제부의 약제비 계산서 의료비공제, 2003 한약학술대회 등 많은 일을 추진해왔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올해는 한약업사 시험 추진과 한약제재 육성사업 홍보, 한약 100년사 발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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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약협회 청태산‘약초기행’떠난다
///본문 한국생약협회는 오는 22일 강원도 횡성군 소재 청태산으로 약초기행을 떠난다.
이번 청태산 약초기행에서는 안덕균 전 경희대 교수 등이 동행, 자생약초의 이름과 효능, 이용법 배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약초 종자보존을 위해 장뇌삼 심기를 비롯해 더덕· 도라지 종자심기, 약초생태탐사 및 산나물 채취, 약초씨 뿌리기도 겸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청태산 약초기행은 우리약초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22일 오전 8시30분 1호선 제기 전철역 앞에서 출발한다.
(참가 문의:967-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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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한의약정책과 연계 필요
///본문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 유학과 연구명목으로 해외에 지급된 금액은 5억5천1백9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2년만에 두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그런데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정부조직개편’세미나에서도 한성대 이창원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쳐 과학교육부로 개편해야 한다”며 “이렇게 해야 과학기술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이공계 기피현상도 해결하는 동시에 해외유학연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조직개편세미나에서 교육부와 과기부를 통합, 과학교육부로 하자는 주장이 나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지만 통합만이 해법은 아니다.
효율적인 역할 분담없는 통합은 부처이기주의의 폐단이 더 클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환경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과기부 교육부가 제대로된 정책결실을 위해서는 성장동력분야에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가 클 것이다.
매번 정부조직 개편때마다 어김없이 통합이 거론되지만 혼란스런 주장으로 정책만 우왕좌왕하게 만들었다.
마침 한의계도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평가원 설립을 통해 한의학 인적자원을 양성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 등 한의약정책부서와 협력관계를 맺는 방안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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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람 목소리도 표준화 되고 있다”
///부제 목소리 성형도 신중 기해야
///본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화벨 소리는 따르릉 한가지였다. 그러나 휴대폰이 등장하면서 숱한 벨소리를 만들어냈다. 요즘에는 하루에도 수십가지 벨소리를 원하는 데로 바꿀 수도 있게 됐다.
그런데 사람의 목소리도 표준화되고 있다고 한다. 방송국 아나운서, 국제공항의 안내방송, 전화교환원, 철도역사 안내방송 등이 가장 대표적인 표준화된 목소리다.
결국 공공방송이 표준화된 목소리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런데 최근 외모를 성형수술한 뒤 목소리까지 젊게 성형
하려는 수술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성형외과협회에 트로이영 박사에 따르면 목소리 성형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이든 목소리를 젊게 바꾸는 방법과 원하는 굵기의 음성으로 바꿔 주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성대가 손상된 환자에게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젊은 목소리를 갖고 싶다
는 이유로 이 수술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렇게 되면 자칫 너도나도 젊은 목소리에 꾀꼬리 같은 음성을 원하게 돼 얼굴을 보지 않고 전화를 받게 될 경우 성음인식컴퓨터도 오작동할 만큼 혼란을 겪을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부모가 물려준 목소리는 분명 개인의 정체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허스키한 목소리, 찢어지는 목소리까지 성우가 되고 가수가 되는 다양한 시대에서 자칫 천편일률적인 목소리만 쫓는 것은 아무리 젊은 목소리라지만 잘못된 흐름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성대가 손상되었더라도 원상회복 정도에 그치는 신중함이 행복의 첫걸음이라는 인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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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사랑 담은 한방삼계탕 여름철 보양식으로‘짱’
///부제 열성·염증성 질환 환자는‘참으세요’
///본문 “남편(이선호 원장)이 독서를 좋아하는 탓에, 쉬는 날에도 어김없이 책을 읽어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가족들과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죠.”
정인한의원(서울 쌍문동) 정해준 원장은 남편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작은 투정으로 표현한다. 부부 한의사로서 또 같은 일터에 있지만 워낙 바쁜 하루를 보내는 터라 “얼굴 보기도 힘들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는 정 원장이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은 무척 깊다.
그런 그녀의 사랑은 뛰어난 요리 솜씨로 전해진다. 남편이 워낙 애주가인 탓에, 아구찜·파전 등 웬만한 안주요리는 기본이고 제철 보양식까지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 정 원장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이자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만점인 ‘한방삼계탕’을 내놓는다.
옛부터 계삼탕(삼계탕)은 식욕을 돋우고 보양을 하기 위해 암탉에다 인삼을 넣고 흠씬 고아 먹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뜻한 약성을 가진 인삼이 대중화되면서부터 역시 따뜻한 성질인 닭고기와 어울린‘삼계탕’은 여름철 찬 속을 덥히는 보양식일 뿐더러 약식동의(藥食同意)의 개념이 짙게 배어있는 음식의 하나로 각광받아왔다.
“여름에 날이 더워지면 피부 겉으로 열이 몰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은 차갑게 됩니다. 마치 여름철에 우물물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리죠. 그래서 한여름에 찬 음식을 먹으면 배탈설사가 나기 쉽죠.”
이와관련 정 원장은 체질적으로 한 여름에도 몸속까지 열을 많이 담고 있거나 열성·염증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삼계탕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제철과일을 수시로 복용해 열을 꺼주는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 원장은 “이런 상식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어서 안타깝다”며“이는 현대화된 한방이론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분위기도 문제”라고 말한다.
COOK& TALK
재료 : 영계 1마리, 찹쌀1컵 , 대추, 인삼, 마늘
조리법1. 영계의 꽁지부분과 목부분의 기름과 내장을 정리하고 물로 뱃속을 2~3번 씻어 낸 후 물기를 뺀다.
2. 뱃속에 불려진 찹쌀, 인삼, 마늘, 대추를 넣고 다리를 실로 묶어 찹쌀이 나오지 않게 한다.
3. 솥에 닭을 안치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센 불에 끓인 후약한 불로 충분히 익힌다. 닭다리
의 껍질이 말려 올라가거나 찔러 보아 뱃속의 찹쌀이 푹 익을 정도면 된다.
4.육수는 채에 종이나 거즈 등을 깔고 그 위에 부어서 기름을 걷어낸다.
5.푹 삶은 닭을 뚝배기에 옮기고 육수를 부어 3~4분 정도 더 넣어 끓이다가 내어놓는다.
기자: 같이 일하시니까 좋은 점이 많으시죠?
정 원장: 항상 남편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죠. 진료에 관해서 상의할 수 도 있고요.
기자: 결혼은 언제쯤 하신 거죠?
정 원장: 남편이 대학원 조교 시절이고 저는 본과 3학년 때 결혼했어요. 학생신분이었던 터라 남편 선·후배들이 자주 저의 집을 찾았고, 그때 온갖 술안주 요리법을 섭렵했죠.
음식에 사랑이라는 양념을 담아 사람들을 사랑의 마법에 빠지게 만든다는 내용의 영화‘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처럼, 정 원장은 사랑을 가득담은 닭다리 한쪽을 남편에게 건넨다.
한의학 상식‘귀 띔’
○…옻닭을 먹으려는 사람들은 먼저 자신이 피부질환에 잘 걸린다거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해야한다. 옻에는‘우르시올’이라고 하는 화학물질이 있기 때문에 전신에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킬 위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는 옻을 말린 것은 건칠(乾漆), 말리지 않은 것은 생칠(生漆)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 주된 효과는 어혈을 제거하고 몸에 덩어리져 있는 것을 흩어주는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옻은 그 약성이 더운 약재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인삼이나 황기처럼 기력을 북돋아주는 약재로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다.
한편 여름철 보양식과 관련, 정원장은 “잘못된 보양 식에 대한 상식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인터넷 상에 떠돌거나 입소문으로 전해 들은 획일화된 약 처방을 믿고 ‘나홀로 한의사족’을 자청하며 한약방에서 한약재를 구입해 직접 지어먹는 몰지각한 사람들”이라고 전한다.
또 그 이유에 대해, “한의학을 민간요법의 형님(?)정도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과 일부언론이 풀어내는 흥미위주의 한방보양식보도가 ‘한약재를 쉽게 다뤄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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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동철 KOMSTA 감사
///제목 “한국전쟁참전에 대해 보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부제 최악 환경서 최상의 진료할 수 있는 저력 확인
///부제 찌프니 등 매연때문에 기관지 천식환자 많아
///본문 제53차 KOMSTA 의료봉사대상국인 필리핀은 KOMSTA의 의료봉사가 처음 실시되는 곳으로 인도주의 구현과 WHO 서태평양 지역 본부가 있어 국제기구를 통한 한의학의 세계적인 전통의학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었다. 이곳 전통의학자문관으로 한의사로서는 최초로 최승훈 교수가 임명되었다. 또한 필리핀은 한국전쟁 때 UN군으로 참전한 국가로 양국의 우호증진과 보답의 의미도 있는 뜻있는 봉사지였다.
진료 첫날은 산만하고 안정되지 않았지만 단원들의 진지한 진료와 효과적인 치료로 분위기를 이끌어가자 다음날은 대기실이 발디딜 틈도 없이 많은 환자들이 모였다. 가끔 교민들도 진료를 받으러 온 것이 보였는데 주로 이곳 기업에 종사하면서 외화를 획득하는 산업 역군들이었다.
이곳 현지인들의 특성은 성격이 온순하고 낙천적이며 감성이 풍부하여 춤과 노래에 쉽게 융화되고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 특히 수공예품이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생활도 그들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그 곳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찌프니(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미니버스)가 있는데 차안에 타면 4페소, 뒤에 걸터 앉으면 2페소, 좀 위험하지만 지붕에 올라타면 공짜라 한다.
천문과 지리에 밝은 한 단원의 말에 의하면 이 곳은 지리적으로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이 지각변동에 의하여 충돌하여 솟은 열도로 이것은 일본으로부터 시작하여 적도부근까지 이어지는데 그중의 하나가 필리핀으로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CEBU, MINDORO, BORACAY, MINDANAO 등이 있고, 화산폭발로 형성된 칼데라 지역이 많아 관광객의 발길이 잦다고 한다.
두 번째 진료장소는 수도 마닐라 근처의 마카티라는 곳으로 이 곳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라 했다. 진료실로 쓰여진체육관은 선풍기 몇 대와 삐거덕거리는 테이블, 야전침대 몇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어 단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열악한 곳이었다. 하지만 우리 단원들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어 신속히 현지 한인회의 도움을 얻어 진료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수소문하여 진용을 갖추었다.
이미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몸은 흠뻑 젖어 있었지만 곧 부인회에서 커피와 음료수를 들고 도우미를 자칭하는 분들도 속속 도착하였고 환자들도 밀려들어 인술의 장이 펼쳐졌다. 이곳의 환자유형 또한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하다. 이 곳이 고온 다습한 기후에다 찌프니와 삼륜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공해가 심하여 호흡기 질환인 기관지천식 환자가 많았고 다음으로 심혈관계질환인 심장병, 고혈압, 운동기장애인 관절염, 신경통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피부질환, 갑상선 환자도 눈에 종종 띄었다.
내가 진료한 한 할아버지는 고혈압과 천식으로 투병하고 계시는데 통역에 의하면 한국전에 참전하신 용사였다고 한다. 내가 감사와 경위를 표하고, 좀 더 양질의 진료를 못 해준 게 마음 한구석에 진하게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옆에 계시던 한인회 간부께서는 우리가 떠나는 날 한국전 참전용사의 모임이 있는데 그것이 53회라고 우연의 일치치고는 너무 신기하다면서 필리핀과KOMSTA가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우리가 이국땅 무더위 속에서 흘린 작은 땀방울이 나라가 위태로울 때 도움을주셨던 분들에게 보은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힘든 봉사활동도 깨끗이 정화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작은 나눔들이 큰 역할로 돌아올 때 언어나 관습이 다른 지구촌도 좀 더 마음으로 갑자기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해외 봉사를 빈틈없이 준비하신 사무국직원과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고 참가하신 단원분들 WHO에서 한의학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시는 최교수님, 이곳 봉사를 후원과 더불어 세계전통의학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국내 한방정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단원으로 참가하신 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그밖에 의료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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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중심의 의학세계 연다”
///부제 서울대 연구실, 봉한학설세미나 개최
///본문 지난 3일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25동 313호 세미나실에서 ‘봉한학설세미나’가 열려 봉한학설에 대한 논문과 연구 등에 대한 고찰 및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서광섭 교수가 일본의 봉한학설 연구가인 국제자연의학회 모리시타 게이지 회장을 초청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추진한 것이다.
봉한학설은 북한의 김봉한 한의사가 지난 60년대 세계최초로 경락에 대한 신비를 풀고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하며 세계적인 이슈가 됐으나 이후 갑작스럽게 사장된 한의학문이다.
이후 탈북자들을 통해 국내외에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졌으며 김봉한 교수와 함께 연구했던 김소연씨가 귀순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일어나고 있다. 김소연씨는 귀순 후에도 봉한학설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며 국내에서 봉한학설의 신비를 부활시키려 노력했으며, 이런 취지에서 지난 200년 동국대 한의대 임종국 교수팀이 주축이 돼 경락·경혈학회가 창설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한의학물리연구실 서광섭 교수는“한의학물리연구실의 목표는‘봉한산알’을 채취하는 것이며 이미 지난해 11월 과학동아를 통해 봉한산알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며“혈액 및 대체의학 전문가이며 오랜 시간 봉한학설을 연구해온 모리시타 회장이 산알에 대한 유사한 주장을 한바 있어 상호지식을 공유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한학설은 한의계뿐만 아니라 타 의료계와 생물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봉한학설의 뛰어남에 놀라며 이 학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사례가 많다.
서광섭 교수는“산알은 최근 화재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와 같이 세포를 치료하는 기능이 있으며 이에 따라 미래의학으로 세계 각계에서 연구대상으로 삼고있다”며“봉한학설은 한의학은 물론 해부학과 생물학 침술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의학은 한의학이 중심에 서서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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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자정부시스템 첫 수출
///본문 서울 강남구는 현재 운용중인 전자정부 시스템을 일본 사가현 사가시에 공급키로 하는 정보화 교류협약 체결식을 최근 가졌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국내 지자체가 외국 지자체에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관련 권문용 구청장은 “이번 사가시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성공할 경우 일본 전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도 있다”며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은 로열티 수익을 떠나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에 양국이 상호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터넷 사용자 3천만명 시대 열렸다
///부제 온라인 교육·게임시장 급성장세
///본문 국내 온라인 관련산업은 과거 마케팅·금융유통 방식에 의존한 성장전략을 추구해 왔으나 올해 인터넷 사용자 3천만명 시대가 열리고, 온라인 교육시장은 2조3천억원 규모, 온라인 게임시장은 9천억원 규모로 커지면서 기술산업과 연계돼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지난 28일 펴낸 ‘한국 인터넷 백서 2004’에 따르면 1999년 310만명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인구는 지난해 2천922만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학습콘텐츠, 인프라 솔루션 등 온라인 교육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는 올해 2조3천억원으로 커질 것이며, 2005년에는 4조5천억원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온라인 게임시장도 연평균 50% 가량 커지고 있으며 검색광고 등도 인터넷 포털의 새 수익모델로 등장했다.
예컨대 초기에 웹사이트 주소를 알려주는 수준에 머물렀던 포털의 검색 서비스는 포털 고유의 수익모델인 검색광고로 발전해 지난해 1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및 게임시장 등 특정부분에 대한 직접지원보다는 국가정보화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정보화 수요 확대에 투자하고 지식생산이나 기술연구개발 등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당국의 지적대로 인터넷포털로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는 얼마든지 다양하지만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예컨대 최근 탤런트 사강의 누드가 서비스 개시 이후 1주일도 안된 상황에서 무려 80만명이나 접속하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
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의 정확한 정산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는 1주일만에 약 수억원의 수입이 생겼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식기반경제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정보화의 전략적인 산업촉진과 정보의 공익적 사용이 강조돼야 한다.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국제경쟁전략도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식정보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를 구축, 프라이버시·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연구체제의 정비가 요구된다.
마침 정부출연 한의학연구원이 지식정보인프라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다. 금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디지털 정보화 사업은 의미 깊고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이는 한의학연구원만의 사업은 아니다. 따라서 국내외 산·학·연에 공통적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가버넌스로 구축해 참여, 국가틀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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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눈에 보는 한의학 정보창고 짓는다
///부제 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달 29일 대덕청사 회의실에서‘2004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 착수보고회 및 한의학지식정보자원 관리와 향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 한의학 고문헌의 DB화를 통해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004년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사업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한의학연구원이 주관기관이면서 (주)솔트웍스와 (주)누리미디어가 컨소시엄을 형성, 한의학 정보에 대한 디지털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는 “한의학분야 지식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유통하는 전자적 한의정보 서비스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안 박사는“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은 수천년을 통해 이론과 기술이 전수되어 온 체계화된 우리나라 전통의학을 지식정보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올 11월까지 방대한 한의학자료에 대한 DB구축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열린데이터베이스연구소 이승우 박사는‘한의학용어 시소러스(테마사전·유의어유형의 사전) 개발방법과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한의학용어 특성 및 한의학연구원의 필요성과 목적에 맞게 시소러스를 개발, 정보검색 성공률을 증대시키고, 한의학분야의 용어 시소러스를 통한 지식망 구축을 이루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의학연구원 이정화 연구원은‘한의학고문헌 디지털 아카이빙(기록보존소·문서보관소) 전략’과 관련, “산재된한의학 고문헌 디지털화를 통한 전통의학지식 자원보전을 목적으로 아카이빙을 실시, 한국 한의학정보의 서비스확대와 지식기반 국가건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완료한 1차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 결과물은 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 또는 인터넷(http://jisik.kiom.re.kr:8181) 접속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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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상지한의대 신 한의학관 완공
///부제 전 강의실에 전자강의 시설 설치
///본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선동)은 최근 신 한의학관이 완공됨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구관으로부터 이사를 마쳤다.
이번에 건축된 신 한의학관은 대지면적 6,064.84㎡에 건축면적 1,434.5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중앙 냉·난방식 시스템에 별도의 한의대 도서관과 현대식 세미나실, 한방의학연구소, 전 강의실 및 회의실에서의 전자강의가 가능하다.
또 계단식 강의실에 졸업준비위원회 및 본과 4학년생들을 위한 국시준비실, 공동실습실 및 각 교수 연구실과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방 진흥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선동 상지한의대 학장은 “한의과대학 전용 한의학관을 최신식 시스템으로 구축,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에 이바지 할 상아탑으로서의 환경 여건을 갖췄다”며 “좋은 여건 속에서 한의학도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한의학이 세계속의 보건의학으로 발전하는데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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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 표시기준 쉬워진다
///부제 서울식약청‘식품 편람’발간
///본문 국내 식품 관련 표제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식품등의 표시기준편람’발간으로 수시개정에 따른 규정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이를 원료로 가공하는 제조자 그리고 식품관련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각종 식
품관련 표시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식품등의표시기준편람’발간해 관련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였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표시제도는 제품에 따라 보건복지부(식약청)·농림부·해양수산부 등 여러 부처에서 관장하고 있어 표시방법이나 기준이 각기 상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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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질병관리본부 창립기념 국제세미나
///부제 질병관리 국제적 공조체제 구축위한
///본문 ‘질병관리본부 창립 기념 국제세미나’가 국내외 질병관련 전문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출범한 질병관리본부는 WHO 및 미국, 중국 등 인근국가와 질병관리를 위한 국제적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질병관련 전문가 및 시·도 관계자 등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인 Dr.Shigeru Omi 를 비롯하여 미국, 카자흐스탄 등에서 4명의 질병관리 전문가가 초청된다.
지난해 7월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이 미국 방문 당시 미국 보건복지부와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간에 체결한 보건의료분야 양해 각서(MOU)의 후속조치로,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KCDC)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간 전염병 연구에 관한 의향서(LOI)도
체결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국제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창립을 국제적으로 알리게 되었다”며“WHO, 한국, 미국, 카자흐스탄 등 관련 국제기구 및 국가간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미국과는 질병연구기관 간 의향서(LOI)를 체결함으로써, 미국 국립전염병센터(NCID)와 우리나라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엔테로 바이러스 등 그 동안 규명하지 못하였던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제세미나는 질병관리본부(KCDC)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정립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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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년 5월 1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회관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완료’
///부제 공기맞춰 순조로운 진행, 관건은‘회관건립기금’충당
///부제 회장단 및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연석회의, 관계자 격려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4일 강서구 한의협회관 신축 현장 사무실에서 회장단 및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 이날 이뤄진 신축회관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향후 회관건립기금 모금을 비롯 일정 부분 설계 변경에 대한 논의를 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모든 건축공사의 가장 기초가 되며, 난공사라 할 수 있는 지하층(주차장, 기계실 등) 480평에 대한 벽체 및 슬라브 형틀공사를 완료하고 1층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건축자재 부족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기에 맞춰 진행한데 따른 축하와 격려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따라 회의에는 중앙회 경은호 수석부회장 및 김중호, 이범용, 이응세 부회장과 서관석 건추위원장을 비롯 많은 건추위원과 (주)드림종합건설회사 김갑기 대표이사, 김기현 전무이사, (주)서홍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강재준 상무이사 등 건설 및 감리회사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무사히 진행된 1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축하했다.
이와관련 서관석 건추위원장은“모래 부족과 철근 등의 건축자재 가격 폭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건축 관계자 여러분들이 합심해 회관건립 공기에 차질없도록 1층 바닥의 콘크리트 타설을 완벽히 이뤄낸데 대해 그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
고 밝혔다.
이에대해 (주)드림종합건설회사 김갑기 대표이사는“가장 어려운 공사라 할 수 있는 지하층과 1층 바닥의 콘크리트 타설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앞으로의 일정도 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또 빠른 시일내에 회장과 건추위원장의 명의로 전 회원에게 현재의 공사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회관건립기금 소요 내역 등이 명시된 서신을 발송키로 하고, 각 시도지부 보수교육 현장에서 회관건립 관련 동영상을 상영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 1층 바닥 일부에 대한 액체 방수의 부적합성에 대한 지적에 따라 아스팔트·쉬트·도막·시멘트 몰탈 방법 등의 방수처리에 대한 설계변경 및 5층 대강당의 이동칸막이 설치에 따른 설계변경 검토를 건추위 감독위원회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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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엄종희 회장 선출
///부제 한국한의정회 8차 중앙위원회
///본문 한국한의정회 3대회장에 인천시한의사회 엄종희 회장(사진)이 선출됐다.
한국한의정회는 지난 1일 힐튼호텔에서 제8차 중앙위원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엄종희 회장을 선출하고 한의정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엄종희 회장은 “앞으로 한의정회는 중앙회를 적극적으로 돕고,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의회원의 염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한의정회 신임감사에 박순환 전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을 선출했다.
이에따라 지난 회의에서 통과된 한의정회 규약에 따라 한의정회감사는 중앙회 이승교 감사와 박순환 감사 등 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한의정회의 활동을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한의정회가 한의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한편 한의정회에 규약에서는 한의정회의 재무 및 회계를 감사하기 위해 감사 2인을 두도록 하고, 한의정회감사는 중앙회감사 1인과 상임위원회 선출 1인 등 2명으로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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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적관 정체성 다져야
///본문 세계적 MBA대학인 영국의 헐(Hull)대학이 딤채 마케팅 사례를 경영학교재로 교육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대 경제학부 송병락 교수의 저서가 중국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학 경제학과 교재로 사용되고 있어 화재를 모으고 있다.
송 교수의‘글로벌지식시대의 경제학’이 올해부터 베이징대학 경제학과 교재로 채택돼 중국 최대 출판사인 상무인서관이‘전구화화지식화 시대적 경제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했다.
‘글로벌지식시대의 경제학’은 노동·자본·토지 등 전통적 개념의 생산요소보다 지식이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경제를 분석한 것이다.
외국인이 쓴 경제학 교과서 가운데 중국대학에서 정식 교재로 채택된 것은 노벨상 수상자인 조자프 스티글라츠 박사의‘경제학’과 자신의 책이 유일하다고 송 교수는 전했다.
그의 저서를 읽은 중국의 유명 경제학자들의 방문도 늘어 중국 사회과학원 박사와 베이징대학 교수 등 10여명의 중국 경제학자들이 송 교수를 찾아와 3개월∼1년씩 공부하고 돌아갔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송교수의 저서가 중국대학의 정식 교재로 채택된 것은 한류문화에 이은 또 하나의 국가 브랜드가 아닐 수 없다.
송 교수의 저서를 배운 인재들이 중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점에서 송 교수의 영향력은 교재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이는 한의학이 주장하고 있는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더욱이 한·중간에는 지난 94년 양국 정상간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 정례화를 통해 한의학과 중의학 교류로 이어지고 있어 한의대 교수 저서가 중국 최고의 중의약 명문대학 교재로 사용될 수 있다면 한국한의학에 대한 중국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국내 한의대 교수들이‘자기책임’을 다 하는 성실한 연구노력이 필요하지만, 먼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의학적관을 제대로 정립한 정체성 있는 학자적 인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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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중 한방신약 개발 본격 논의
///부제 중국측, 한국서 개발한‘뇌보153’깊은 관심
///본문 한·중 한방신약개발 심포지엄
서양의학적 방법으로 신약개발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공감대가 국제적으로 형성된 가운데 한약으로 세계적 신약개발의 방향과 방법론 논의를 위한‘한중 한방신약개발’심포지엄이 개최돼 앞으로 향배가 주목된다.
중국 북경에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한약리학교실(김호철 교수)과 중국 북경중의약대학 중약학원(교연강 원장)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북경에서 열린‘2004 한중 한방신약개발 심포지엄’에서는 한중 한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신약 가능성 모색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경희대 김호철 교수, (주)뉴메드 한의과학기술연구소장인 이은방 박사 등 16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중약학원장 교연강(喬延江) 교수를 비롯한 중약제제실 니건 주임교수, 중약약리교연실 손건영(孫建寧) 주임교수, 장빙 부원장, 마장화(馬長華)부원장이 참석, 이같은 관심을 달구었다.
동서의학대학원 한방신약개발 팀장인 김호철 교수는 심포지엄에서‘전통 한방처방으로부터 ‘뇌보153’의 중풍모델 흰쥐에서 뇌보호 효과와 기능회복 효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과 질문공세를 받았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뇌보153’의 치매, 중풍 등에서의 신경보호효과 뿐 아니라 기억력 증진효과와 노화억제, 강장 등의 효과에대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특히‘뇌보153’의 발표는 그 효과의 우수성에 대해 중국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발표 이후 중국대표단은 이처럼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어떻게 식품으로 판매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한국의 식품허가제도에 관심을 가졌으며, 중국과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하여 중국에서는 약으로 허가를 얻는 의견도 제시되기도 했다.
중국측에서는 중약학원 부원장 장빙 교수의‘대사성 질환에서의 유전자 발현에 대한 중약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중약약리교연실의 손건영 주임교수의 ‘중약의 허혈성 중풍에 대한 방법’, 제제교연실 니건 주임교수의 ‘중약제제기술 및 현황’등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김호철 교수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중국의 연구시설이 2~3년 전에 비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투자가 되어 있는 것에 놀랐다”면서 “중국은 연구가 통제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므로 창의적인 내용보다는 양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집중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향후 한의학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비가 투자되지 않는다면 질적으로는 아무리 우수하다고 할지라고 양적인 면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질 것이며, 한방 관련 산업은 세계에서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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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학술대회 질적 향상에 심혈을”
///부제 제1회 학술위원회 개최, 최도영 위원장 연임
///본문 학술위원회(위원장 최도영)는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회의실에서 2004년도 제 1회 회의를 열고 새로운 위원회 구성과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한의학문 발전을 위한 보다 강화된 위원회 운영을 다짐했다.
학술위원회 최도영 위원장은 “협회 차원에서 한의학발전을 위한 학술부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학술위원회가 앞장서서 한의학문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올해 개최되는 4건의 학술대회를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향상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5대 학술위원회는 한의사협회 최도영 학술이사가 지난 34대에 이어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인창한의원 장병수 원장, 청명한 의원 조기용 교수,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교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조정훈 교수 등 7명의 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협회와 학회의 공조를 통한 한의학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학술위원회는 법률상담, 무자격 유사의료업자 단속 및 포상, 한의과대학생 학술활동 장려 등을 지난해와 같이 추진하는 한편 제9회 한·중학술대회 참가 및 2004 건강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임상논문 홍보사업과 전국학술대회 지원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밀양얼음골 축제, 전주 약령시제전, 강서구 구암축제, 전국 한의학술대회 등 4건의 전국학술대회를 개원의들이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학문적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각 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지부와 각 학회의 세미나 및 총회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한편 정식명칭이‘Hi Seoul 2004 건강엑스포’인 건강박람회는 주관사인 SBS와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협회를 후원사로 사용토록 허가하고 몇몇 한방병원을 통해‘한방진료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타 단체의 학술위원회의 활동계획과 전략사업들을 벤치마킹 함으로써 학술위원회의 활동과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용천 참사 이재민을 도웁시다
///부제 한의협 사무국 전직원 성금모금 동참
///본문 최근 발생한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는 161명의 사망자와 1천3백여명의 부상자, 5천억의 재산피해와 1천850채의 가옥 파괴, 8천여명의 이재민을 낳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가져다 줬다.
더 가슴을 저미게 했던 것은 어린 아이들의 피해가 너무나 컸다는 사실이다.
이번 참사 소식을 전해들은 세계 각국에서는 북한 용천 복구 지원에 아낌없는 손길을 보내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 또한 긴급 중앙 이사회를 개최, 전국 회원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용천 참사 복구지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 김종기 사무총장 이하 사무국 직원들도 용천 참사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1인당 1만원 이상의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와관련 김종기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이어지는 따듯한 손길이 용천의 조속한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준 사무국 직원들의 마음은 북녘 동포들에게 인류애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정부, ‘유엔 일본해 표기 계속’ 항의
///부제 한의학, 네트워크거버넌스 고도화 관점 육성 필요
///본문 정부가 외교통상부내에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고 이를 독립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유엔 사무국 내 총회회의 지원국을 방문, ‘유엔 공식문서에 일본해 표기를 계속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강력 항의했다.
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날 폐막된 제22차 유엔지명전무가회의 결과 보고서에서 동해 표기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분쟁은‘양자 및 다자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주 유엔 한국대표부의 신각수 차석대사는 이날 장쉬안 유엔의 사지원국장을 방문, “한·일간 분쟁이 있는 사안인데, 유엔 사무국 문서가 일방에 유리하게 공식회의에서 원용이 된 것은 유엔 사무국이 모든 당사국에 대한 공평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한 뒤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담은 항의문서를 전달했다.
그동안 한국의 문제제기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일본의 반응은 예상외로‘한국과 협의하겠다’며 협상전략을 바꿔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해 표기문제와 관련회의는 이달 17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지만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왜냐하면 유엔이 2년 전 IHO에서 투표가 진행될 때에도 일본은 매스컴전략을 “세계지도에서 일본해가 사라진다”며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나서 자국 주장을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프랑스도 결국 국방부 수로국 해도 2003년 판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했다가 올해 다시 일본해로‘원위치’했던 것이다.
더욱이 동해일본해 표기 싸움도 점차 한국과 일본간 정부와 민간단체, 네티즌들의 항의, 자료제공, 로비 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마디로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네트워크기반 구축 없이는 자국 이익을 대변할 수 없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뉴라운드 한의학 교육 및 의료서비스 협상에도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한의학 국제 경쟁력 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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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복지부에 반발
///부제 한약 품질인증 사업 업무 중복 이유
///본문 한약 품질인증 사업을 복지부가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한약진흥재단에 맡긴다는 방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업무중복을 이유로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식약청의 한약품질인증 업무의 한약진흥재단 위임사항에 대해 약사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한의약육성법의 원천적 무기력화를 위한 숨은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마저 일고있다.
현행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에 따르면 한약진흥재단의 사업으로 △농어촌주민의보건복지증진을 위한 한약재의 재배·가공 및 유통 지원 △한약재 및 한약의 품질향상을 위한 인증 사업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 범위를 명시하고,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우수한약재 및 우수한약 품질 인증 권한을 재단 이사장에게 위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청은 한약재나 한약도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고유 기능이라며 한약진흥재단에 품질 인증사업을 맡기는 것은 중복행정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약진흥재단의 한약품질인증 업무 규정이 식약청 고유 업무와 중첩되는데다 정부조직법에도 위배된다”면서 이의 삭제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은 한약진흥재단의 경우 기술 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도록 되어 있는 ‘임의규정’이라며, 우수한약재 품질 인증 등에 관한 사항은 모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단의 설립 목적에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청 관계자는“한약·한약재 품질 허가·인증 업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관장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한약진흥재단을 설립하고 품질인증 업무를 관장토록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행정규제”라며 “식약청의 고유업무를 규정하고 있는 정부조직법에도 위배된다”고 말했다.
한의계의 한 관계자는 “한의약에 대한 담당부서나 관리 인력도 없는 식의약청이 업무 중복을 내세워 반대하고 나선 것은 석연치 않다”면서 “이번 한의약 육성법을 계기로 식약청 내에도 양의약과 한의약에 대한 구분 관리할 수 있도록 부서와 인력충원 등 법적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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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온라인 통해 양질의 정보제공
///부제 정보통신위, 건강보험프로그램 서비스 강화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1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김문호)가 지난달 29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 경은호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비롯 각 위원들이 참석, 2003 회계년도 정보통신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되는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정보통신의 역할은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열린 회무를 실현하는 것이며, 아울러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김문호 위원장은 “앞으로 정보통신위원회는 정보 통신망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3 회계연도 정보통신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되는 정보통신사업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있었다.
이어 정보통신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현재 정보통신사업의 중요성을 감안, 각 사안별로 (AKOM/한의신문 소위원회, 의보전산소위원회 등)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정보통신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건강보험프로그램(한의맥)의 원활한 운영관리 및 서비스강화를 위해 제반 필요장비를 지원키로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청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업체 선정에 대해 논의를 갖고, 이번 사업추진에 있어 한방사업분야의 특성을 감안해 선정기준을 정하고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정보통신위원회는 위원장에 김문호 정보통신이사, 위원에 황재옥 총무이사, 김현수 기획이사, 양인철 상근한의사, 박재홍 노영호 김태규 강석만 하상호 최원국 최진혁 회원 등 11명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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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일찍 피운 담배가 끊기 어렵다
///부제 국립 암센터 설문조사발표
///본문 최근‘일찍 피운 담배가 끊기 어렵다’는 국립 암 센터의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한의협이 실시하는‘청소년대상 금연침 시술사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립 암센터는 흡연자 268명(평균나이 46.6세, 남248명, 여 20명)을 선정, 국제기준의 설문조사와 함께 소변 내 니코틴 부산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니코틴 의존성을 조사했다.
조사대상자들의 평균흡연시작 연령은 21.1세였으며, 하루 평균 흡연량은 18.8개비였다, 또 19살 이전 흡연자는 20~24세에 담배를 피운 사람(140명)에 비해 4배 가량 니코틴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청소년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성장기의 청소년이 체내에 니코틴을 흡수했을 때 각종 성인병의 조기발발은 물론이거니와 우울증 등 심리적인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뚜렷한 2차 성장 및 생리 등 신체적인 변화에 민감한 시기인 까닭에 남학생보다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2배가 된다.
따라서 한의협은 청소년을 특별대상으로 선정하고,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적용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서는 담당한의사와 금연청소년을 1:1관리체계로 묶어준다거나 정기적인 한의원 방문 등을 유도함으로써 금연에 대한 의지를 북돋아주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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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수원에 건립
///부제 서울대·경기도 융합기술연구원 건립 양해각서 체결
///본문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새도시에 건설되는 ‘나도 특화팹 센터’와‘경기 바이오센터’에 이어 ‘서울대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이 건립된다.
경기도와 서울대는 3일 첨단연구개발시설인 가칭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을 2007년까지 수원시 이의동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의 8만여평에 건립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융합기술연구원은 3,454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근 8만평에 건축 면적 3만3,000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나노전자소자 △바이오공학 △원격시스템과 미래형 자동차 △휴먼테크놀로지 △디지털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4개의 분야에 대한 중점 연구가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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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함소아한의원 회관기금 2천만원 전달
///부제 지난 해 5월 한의학연구원에도 1억원 기탁
///본문 소아 전문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 최혁용 대표원장은 지난달 30일 한의협을 방문, 안재규 중앙회장에게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 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와관련 안재규 회장은 회관건립기금 기탁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아 전문 한의원을 특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상 WTO DDA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해 소아 등 한방임상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
data-base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혁용 대표원장은 “한의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한의사회관 건립 예산 확보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힘이지만 회관이 순조롭게 신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함소아한의원은 자연 한방치료로 항생제로 물들어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지난 1999년 설립한 소아 전문 한의원이다. 2002년 2월 노원에 첫 분원을 개원한 지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미국 LA를 비롯 국내외 22개 한의원을 오픈, 전국 100여 명의 한의사들이 매달 2만명 이상의 소아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있다.
또 검증 가능한 한의학관 정립을 위해 함소아한의학연구소를 통해 분기별 임상사례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아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객관적인 한의학 지표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비롯 진료 임상데이터와 지식 공유 시스템을 구축,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이미 지난해 5월 한의학연구 환경 향상을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 1억 원의 연구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최대
표원장은“공의(共義)로 진행되는 한의계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원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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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중앙이사회, 27일 임시총회 열기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고은광순)는 지난달 29일 제 1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고은 회장은 “올 한해는 회원들의 결집력을 돈독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젊은 회원들의 회무참여율을 높이는 것을 중점과제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지발간 △ 해외의료봉사 △위안부할머니 의료봉사 등 2004년도 제반사업이 논의됐다. 특히‘회지발간’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시일안에 운영진을 구성해 착수키로 했다.
‘조직력 강화’를 올 여한의사회의 모토로 삼은 이사진은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족부 세미나’같은 전문 강좌를 확대·신설해 젊은 회원들의 참여율을 촉구키로 했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은 “강좌자체도 중요하지만, 회무참여로까지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결고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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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한방지역보건사업 확대 실시
///부제 전국 173개 보건소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키로
///본문 보건복지부는 1998년부터 추진해 온 공중보건한의사 보건소 배치와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올해 173개 보건소로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방향으로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기반 구축( 한방진료실 운영에 필요한 진료기자재 등 장비구입 및 보조인력 확보) △예방 중심의 한방지역보건사업 적극 실시(한의학의 특성을 활용한 예방의학 프로그램 시행)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보급(한방의특성을 반영한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가정방문진료 등의 실시)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지역주민의 한방의료에 대한 접근성 제고(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 설치 및 이동진료반 구성) △한의학적 기초지식을 활용한 한방보건교육 실시(한방금연교실 등을 활용한 한의약적 양생법 홍보 시행)등으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기본 사업 내용으로는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한의사 및 한방보건인력을 통한 한방진료서비스 제공(한방진료실 설치·운용 및 한방이동진료반 구성, 저소득층과 의료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한방진료 활동, 독거노인·장애인을 위한 이동진료 실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및 보급(중풍예방교육, 한방금연교실, 장애인·독거노인 한방가정방문진료, 사상체질교실, 기공체조교실, 한방산전·산후 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한방 건강증진실 설치·운영(한방건강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방안 시행) 등이다.
그러나 지역보건사업은 한방이든 양방이든 공공의료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데서 추진해야한다.
무엇보다 점차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암, 에이즈와 같은 난치병과 당뇨, 고혈압, 관절염은 물론 가장 흔한 질환인 감기까지서양의학은 점차 해결의 실마리를 잃어가고 있다.
예컨대 조류독감·사스만 하더라도 이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고자 하면 시간과 예산이 투입돼야 하고, 정작 개발된다 해도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때문에 복지부의‘2004 한방보건사업 정책’도 사후적 치료보다는 예방보건사업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 즉 기술개발지원, 한의학지식정보인프라 구축이 공공의료사업과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마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최근 한의학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한 만큼 정부도 한방지역보건사업에 웰빙 효과가 예상되는 한방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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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국상품 지적재산권 침해 급증
///부제 지난해 47건 발생
///본문 한국 상품에 대한 국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등의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3월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해외 기업으로부터 지식재산권을 침해당한 사례는 지난 2001년 18건에서 2002년 33건, 지난해 47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 95년부터 올 2월까지 침해 건수 2백53건 가운데 중국 등 아시아가 1백38건(54.5%)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 43건 (16.9%), 중남미 28건(1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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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캐나다산 녹용 ‘믿어주세요’
///부제 캐나다사슴협회장 수입재개 위한 협조요청 방문
///본문 Serge Buy 캐나다사슴협회장 일행이 2000년 12월 28일자로 수입 금지된 캐나다산 녹용의 수입재개를 위한 협조와 이해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방문했다.
Serge Buy 회장은“2002년 3월 이후 2년동안 꾸준히 진행된 테스트 결과 캐나다에서 CWD 재발사례가 없었다”며 “캐나다는 동물 추적 시스템을 통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동물의 병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녹용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erge Buy 회장은 “한국에 녹용을 수출하는 다른 나라들은 캐나다가 갖고 있는 동물 추적 시스템이 없으며 대규모 테스트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이 캐나다산 녹용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 것은 이런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한데 이어 캐나다산 녹용 수입 재개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캐나다산 녹용이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돼 수입이 재개되면 회원들에게 캐나다산 녹용이 안전하다는 것을 공지하는 수준의 협조는 가능할 것”이라며 “추후 수입이 재개되더라도 캐나다 사슴협회에서 한의사들에 대한 캐나다산 녹용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산 녹용에 대한 수입금지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000년 12월 28일 캐나다에서 사육하는 엘크 사슴에서 광우병과 유사한 ‘사슴광우병’인 만성소모성질환(CWD) 증세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캐나다산 녹용 통관 보류 요청을 함에따라 캐나다산 녹용은 현재 수입금지 품목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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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월간‘의림’창간 50주년 기념 학술논문 모집
///본문 정통 임상학술지 월간‘의림’이 오는 11월 창간 50주년을 맞아 학술논문을 공모한다.
한국동양의학회, 허준의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논문의 주제는‘미래 동서의학의 바람직한 협력관계 모색’이며, 세부주제는 △바람직한 동서의학 관계의 모델은 무엇인가 △질환별 사례로 본동서의학의 바람직한 동반관계 △동서의학 협력에 수반되는 철학적 문제들에 대한 검토 △동서의학 협력을 위한 인력양성 방안 △동서의학 협력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문화 등이다.
응모자격은 한의사, 의사, 의철학 전공 교수이며 분량은 A4용지 25매(글자크기 10pt, 행간 160) 내외이며, 오는 9월 30일(목)까지 한글 파일(아래 한글 MS WORD 모두 가능)로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10월말에 하며, 시상식은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02-2608-8583, ingpage@comsi.co.kr 이예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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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약박람회 접근 전략 모색을
///본문 최근‘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빅시 헤서웨이 회장은“한국주식이 미국의 비슷한 기업에 비해 상당히 싸 보이지만 주식시장 규모가 너무 작아 한국주식을 사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주식은 결코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한국 상장기업들의 전체 시가총액은 4백조원(3천4백억달러)규모로 미국 최대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스(GE)의 시가총액(3천억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국의 공모주식을 몽땅 사들인다 하더라도 왼만한 다국적기업 한 곳만도 못한 시가 총액”이라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의 지적대로 향후 어떠한 주식시장 규모도 대형화해야 비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지적은 이미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라는 잇점을 가지고 창설한 ‘차스닥’을 살펴보면 바로 이해된다.
세계 최대의 투자자들을 빨아들이면서 해외투자도 보다 대형화하고 있으며 오히려 자본주의 국가들의 주식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제 전시산업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국제전시장(EXCO)에서 개최됐던‘2004 대구·경북 국제한의약박람회’에서도 중국이 위협적인 경쟁자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 중국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향후 한의약 전시산업에서도‘중의약 강국’이 되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이와관련 경산대 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한국 한의약 산업정책도 중국의 대형, 전문화 기술전략을 토대로 중의약산업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번박람회를 통해 양국간 유망기술을 함께 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쨌든 버핏 회장의 평가대로 동양의학산업 전략의 핵심화두도 점차 대형, 전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 산업정책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국제 주식시장에 상장될 수 있는 규모화가 이뤄져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제3회 대구·경북 한의약박람회는 한의학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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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학회중심 회원·한방병원 협력 모색”
///부제 대한중풍학회 춘계연수강좌 및 임시총회 개최
///본문 대한중풍학회(회장 배형섭)는 지난 2일 아미가호텔 그라나다룸에서‘동맥경화증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한 춘계연수강좌와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배형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학회는 새롭게 거듭나는 변화의 기회로 삼아 철저한 준비 및 계획과 함께 학회를 중심으로 회원과 한방병원이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금년 3월부터 정회원학회가 된 것을 계기로 더욱 발전되고 역동적인 학회가 되고자 회원 한방병원의 네트워크 형성, 토론의 장으로서의 학회, 재미있고 실제 도움이 되는 유익한 학회, 예측 가능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배 회장은“이번 춘계연수강좌는 중풍이란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은 회원들의 연수강좌로 마련했다”며 “대한중풍학회도 준비된 학회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며 한방병원과 회원들의 임상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춘계연수강좌에서는 경희의대 신경과 정경천 교수가‘무증후성 뇌경색에 대한 최신지견’을, 경희한의대 내과 조기호 교수가‘뇌경색 진행방지에 대한 청혈단의 가능성’을 발표한데 이어 경희의대 순환기내과 강흥선 교수는‘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최신지견’, 경희의대 일반외과 박호철 교수는‘하지동맥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등을 발표했다.
춘계 연수강좌에 이어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회원 한방병원과 회원 간 전국 네트워크 구성,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통한 학회 활성화, 중풍 치료 및 중풍 처방의 표준화 연구 등을 골자로한 200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하고 재미있는 학회, 유익한 학회,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학회를 기본방침으로한 2004년 학술대회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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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사회보장협정 이행위한 행정약정’ 가서명
///부제 한국·프랑스 보험료 이중납부 해소
///본문 앞으로 한국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 지사에 근무하는 한국 근로자는 한국의 연금보험료만 납부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불 사회보장협정 이행을 위한 행정약정에 가서명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 근로자들은 본국의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프랑스 사회보험료까지 이중 납부하는 부담을 감수해 왔다.
이번 협정에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간 지사·상사원 등 단기 파견 근로자(3년, 추가 3년 연장 가능)에 대한 사회보장세 면제와 장기 체류자에 대한 양국 연금 기여금 납부 기간의 합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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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윤리의식 제고로 경쟁력 강화”
///부제 산업 스파이 피해 눈덩이처럼 불어나
///본문 대기업의 중국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주식 배당금으로 1억 5천만 달러가 국회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한국은행의‘3월 중국제 수지 동향’에 따르면 “3월수출흑자 27억 달러 중 40%가 외국인들에게 흘러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외국인 투자유치는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측면이 크지만 산업스파이 피해로 지적재산권이 해외로 빠져나갈 경우 자칫 한국경제기반자체마저 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액정표시장치 제조장비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전직 임원이 이 기술을 해외로 유출시키려다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주성엔지니어 전직상무 서모씨(43)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28일 구속기속하고 전직 차장 장모씨(40)를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다음 달 1일 j사의 경쟁사인 미국 AMAT사로 옮기기로 한뒤 LCD제조장비의 핵심기술을 미국 회사로 빼
돌리려 한 혐의다.
그러나 이같은 기술유출사례는 주성엔지니어링뿐만 아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최근 1년동안 적발한 산업스파이 시범만 17건이다.
이 가운데 15명이 구속기속됐다, 벤처기업 관련사건도 코바이오텍등 여러 건에 이른다. 이에따라 서울지방 중소기업청은 아예 벤처기업의 첨단 기술유출을 막기위해 최근‘외국인 불법복제 대책반’을 설치했다.
서울중기청은 현재 운영 중인 중기청 수출기업법률자문단을 활용, 불법복제 대책반을 만들어 피해내용을 국가정보원에 제공하고 법적 구제조치에 나서기로했다.
이처럼 벤처산업스파이 피해가 눈덩이로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유럽, 일본 등 지적재산권선진국들보다는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국내기업들의 지적재산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제고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윤리의식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개인 이익을 위해 국가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체의 지적재산권을 팔아넘기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는 중국 중의약
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한방산업계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구성원들의 근로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선진사회로 진입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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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WHO 전통의학자문관에 최승훈 교수 정식 임명
///본문 최승훈 교수가 지난달 26일자로 WHO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 자문관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임명됐다. 전통의학 자문관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서태평양 37개국과 협력, 전문가집단 회의, 세미나, 연수과정 등을 지원하는 자리다. 이와함께 전통의학에 관련된 연구제안서들의 평가를 비롯해 그들의 기술적 타당성과 작동가능성을 조언, 전통의학에 관한 정보의 수집 평가 보급을 통한 정보의 교환을 강화 및 기타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최 교수가 WHO 전통의학 자문관에 임명된 것은 한의사협회 및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뒷받침이 한 몫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2003년 WHO 56차 총회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 및 WHO 관계자들과 만나“전통의학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에 비해 WHO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한의사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세계보건기구 진출을 위해 협조해 줄것”을 요청했으며,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도 세계보건기구에 수차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최승훈 전통의학자문관은 정식임용에 앞서 지난 8개월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의 전통의학에 관련된 국가정책, 한약물과 침
술에 관한 각종 규정 및 법률, 연구, 교육 및 정보에 관한 국제회의를 다섯 차례나 주관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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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성형수술 여대생 12% 부작용경험
///부제 서울의대 류인균 교수팀 조사
///본문 우리나라 여대생 가운데 미용성형 유경험자는 52.5%(남대생 5.8%)에 달하며, 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 가운데 12%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전체 여대생의 82.1%가 지방흡입 등 1가지 이상의 미용성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류인균 교수팀에 의뢰한‘미용성형 등에 대한 여대생들의 관심과 부작용’에 대해 전국의 남여 대학생 2034명(여자 1565, 남자 469)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연구팀은 설문 응답자중 체중감량은 전체 여대생의 79.6%가 경험하였고 이중 64.0%는 체중감량 시도에 불만족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미용성형의 주된 동기는 43.5%가 콤플렉스를 벗어나 자신감을 얻기 위함이지만 성형‘유경험자’집단이‘무경험자’집단에 비해 자존감·신체부위별 만족도·체형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미용성형을 통한 외모의 변화가 개인의 행복을 위한 궁극적 해결책이 아님을 시사했다.
연구 책임자인 류인균 교수는 “무분별한 다이어트, 미용성형수술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알리는 교육실시해 왜곡된 외모상에 대한 대중매체와 광고 규제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교수는“건강하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대안적 이미지 제시, 성형수술이 필요한 대상자 선정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면서“무엇보다도 여성의 외모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차별 평가하는 외모지상주의의 사회적 만연성을 경계하는 사회체계 확립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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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전통의학 표준화에 적극 참여를”
///부제 최승훈 전통의학자문관
///본문 “한의학이 세계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연구기반, 지식정보인프라와 국제간 공조체제, 지적재산권 보호체계의 정비도 요구되지만 WHO 차원에서 볼 때 경쟁력의 사활을 좌우하는 것은 뭐니해도 유엔산하 국제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표준화작업에 능동적으로 참여, 이를 주도하는 역량에 달려있다.”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의 전통의학자문관으로 정식 발령받은 최승훈 자문관(사진)은 같은날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한국측 참가단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표준화작업과 관련해 몇 가지 짚어봐야 할 사항이 있다. WHO의 전통의학 자문관으로 발령받고 보니 중국이 전통 동양의학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한의학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의협 안재규 회장이 자신을 WHO 자문관으로 추천 발령을 받게된데 대해 “발령 후 WHO 서태평양지부 오미 사무처장을 만나본 결과 관계자들은 한국 한의학이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한국 보건복지부장관과 안재규 회장의 적극 추천사실을 오히려 자랑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최 자문관은“앞으로 중국 중의학의 경쟁력은 계속 높아질 것이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중의약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추진하고 잇는 동양전통의학의 표준화 규범작업을 주도하는 역량 배양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2002년 ‘한방진단전문가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한 경희한의대 병리학교수 출신인 최 자문관은 자신이 개발했던 진단시스템을 예로 들며“국내 한의학 산·학·연이 스스로 표준화된 규범을 마련 첨단기술과 연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하며 정부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중국의 경우 중의학을국가전략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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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류 보편의학으로 혁신적인 경지 열어가자”
///부제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학연구소 (소장 신흥묵 교수)는 지난달 29일 경주캠퍼스 한의학관 1층 국제세미나실에서‘한의학연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제9회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토야마대학 Katsuko Komatsu 교수가‘중국과 일본산 강황 약제의 동정과 특성진화’에 대한 분자적 분석 연구발표를 한데 이어 중국 WHO collaboration center의 Huang Longxiang 교수의 ‘침술:a Developing Science’에 대한 한방연구, 동의한의대 최영현 교수의 ‘Platycodon grann diflorum 식물체뿌리 추출물에 대한 Cell Cycle Arrest와 Apoptosis의 유도에 대한 연구’, 동국한의대조민경 교수의‘Anti-inflammatory effect of Arctigenin’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 고혈압, 뇌졸중, 노화방지 등 현재 서구에서 불고 있는 대체의학 열풍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론으로 한의학 연구 성과들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일본 토야마대학의 카츠코 교수는“한의학이 인체에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라는데 제국시대에 한의학을 서양의학으로 대체시켰던 일본이 다시금 한의학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중국 WHO collaboration center의 Huang Longxiang 교수도“중국의 경우 만성질환의 80%이상이 중의학치료법을 찾고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 60%이상이 도움 받을 정도로 중의학의 인기가 높아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통동 양의학이 첨단 BIT 융합기술과 접목 서양의학의 대체수단이 아닌 인류 보편의학으로 더욱 혁신적인 경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서구에서 불고 있는 대체의학이 아닌 동양의학으로 차세대의료를 주도 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동국대 한의학연구소의 노력은 기대할만하다.
동양 3국이 지리적 이점도 있지만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뭐니해도 전통 동양의학에 대한 공조협력 확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9회째를 맞이하는 동국대의 한의학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한의학의 세계화 국제브랜드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된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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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하이힐이 여성우울증의 원인
///부제 발 부분 혈관 압박… 심장까지 무리 초래
///부제 ‘족부 심리학’등 한의학 신(新) 영역 개척을
///본문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척추 후만증, 티눈, 각질 등으로 고생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하이힐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출이 심한 여름철에 매끈한 각선미를 보장해주기 때문. 마
치 ‘아름다움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고통을 참으리라’는 투사적 의지가 가장 왕성한 때인 듯 싶다.
그런데 이런 인체 구조적인 문제가 우울증 등 심리적 질환으로까지 연계된다면 하이힐에 대한 여성들의 기대수치도 낮아지지 않을까?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가정을 뒷받침 해 줄 별다른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족부학회관계자는 “인체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하이힐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심리질환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옛날한의원 조홍건 원장은“신기능이 허한 여성이 오랜 시간 하이힐을 신으면 발 부분의 혈관이 압박받아 혈액공급을 담당하는 심장에 지속적인 무리를 가한다”며 “그로인해 심화(心火)가 높게 상승 되는데 심화는 결국 화병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경락의 흐름을 중시하는 한의학적관에서 볼 때 타당한 논지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이처럼 양분된 의견은 향후 한의학의 신(新) 영역개척에 대한 당위성을 인식시켜준다고 할 수 있다. 이는‘족부심리학(가칭)’영역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발의 건강상태가 심리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한·양방 통합연구가 기본목표가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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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제주도한의사회, 지부보수교육 실시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6일 제주도한의사회 사무실에서 지부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제주도한의사회는 내달 12일에도 그랜드호텔에서 지부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희한의대 이형구 교수, 합기도협회 강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폐계내과 이형구 주임교수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대한합기도협회사범연수회에서 233명을 대상으로‘합기도인을 위한 경혈급소’를 주제로 강의했다.
동의대 울산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
동의대학교 울산한방병원(병원장 김영균)은 지난달 20일 울산시 야음복지 경로당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 진료는 물론 상담에 따라 한약 처방, 침, 뜸, 부황 등의 시술과 함께 혈압측정 및 당뇨검사도 실시했다.
주승균원장, SBS러브FM‘ 웰빙한방’진행
평강한의원 주승균 원장은 지난 3일부터 서울방송의 SBS 러브 FM‘주승균의 웰빙한방’프로그램을 진행, 매일 아침 8시50분부터 10분간 한방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이석원 보험이사 진료비영수증 간담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이석원 보험이사는 지난 3일 진료비영수증 발급관련 공단 간담회에 참석, 한방건강보험 진료비영수증 발급과 관련한 현실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춘천한방병원, 한방비만운동요법 강좌
춘천한방병원(병원장 류희영)은 지난 4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한방비만운동요법 공개강좌를 개최, 식이요법, 운동요법에 있어서의 부위별, 체형별 적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강의했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의료봉사 나서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병원장 이상룡)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현충제 기간동안 무료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
결혼
대한한의사협회 총무국 유충열 과장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건국 웨딩타운(구 백제예식장)에서 김정아 양과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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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미주 대한한의사협회도 회관 건립기금 기탁
///본문 미주 대한한의사협회 심혜일 회장은 지난 4일 중앙회 회장실에서 협회관 건립기금 1천불을 김동채 재무이사에게 전달했다.
심 회장은“비록 먼곳에 있지만 한의학 발전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관 건립기금을 마련하게 됐다”며“회관이 완공될 때까지 전 회원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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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제1차 동서포럼 개최
///본문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제1차 동서포럼을 지난달 26일 강남 경희한방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호철 교수가 ‘한약으로부터 뇌허혈 신경보호제개발’을, 정우상 교수는 ‘청혈단의 뇌경색 진행방지 가능성에 대하여’를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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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비만 한의학적 접근·치료 주요
///부제 비만학회 춘계연수 강좌 개최
///본문 지난 2일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가‘2004년도 춘계연수 강좌’를 개최하고, 비만에 대한 학문적 정의와 진료방법 및 경영에 대한 노하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85년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비만을 질병의 하나로 규정한 이후 최근 웰빙문화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비만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방비만학회의 지난해 연수강좌에 비회원들이 대거 몰리며 무려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그 열기를 짐작케 한다.
이에 따라 비만학회는 회원과 관련 의료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한해 한번에 그쳤던 연수강좌를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나눠 2회에 걸쳐 개최할 방침이다.
대한한방비만학회 류은경 회장은“나날이 늘어가는 비만학회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학문적 근거와 양질의 세미나를 제공하기 위해 4명의 학술이사를 선임했으며, 매월 1회 이상 미팅을 갖고 학회를 보다 체계화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며“비만은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이 깨짐으로써 발병하는 일종의 대사질환으로, 신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치료의 근본으로 하는 한의학적 접근과 치료가 더 주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만학회의 연수 강좌는 총 3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비만의학에 대한 정의와 관점 등 이론강의를, 2부에서는
부분적인 비만현상과 치료 등 보다 구체적인 치료방법론에 대한 강의가, 3부에서는 비만클리닉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경영세미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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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송도 신도시에 美사립고 유치
///본문 임시 투자세액 공제제도(설비 투자금액의 15%를 세금으로 빼주는 투자지원제도)가 올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또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신도시에 오는 2008년 이전에 미국의 동부 명문사립학교들이 공동으로 정원 2천명 안팎의 사립학교를 설립할 전망이다.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8일 뉴욕 한국경제설명회 후 현지 뉴욕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미동부의 5개 사립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초·중·고 과정 사립학교를 2008년 내에 설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국내에서도 금년 중 경기도 북부지역에‘제2 경기교육청사’신설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일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행정 수요를 지니고 있는 경기도의 북부지역에 교육행정사무를 분담할 제2
경기교육청사 설립을 추진키로했다”며 “이를 위해 최근‘지방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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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담배소송의 교훈
///본문 흡연의 위험성은 이미 50 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담배소송이 줄을 잇고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9년 첫 담배소송이 제기됐다. 5년간의 지루한 공방 끝에 며칠전 재판부가 피고측인 KT&G에 담배관련 연구문서 4백64여개를 법원에 제출토록 명령했다.
이들 문서중에는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 담배내 유해물질 및 중독성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국가와 KT&G가 담배의 해독을 알고도 이를 은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엄청난 파장이 올 전망이다.
미국에서의 승소판결이 담배회사의 고의성와 부도덕성 때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는 흡연소송은 대부분 회사측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소송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담배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공개돼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번 담배소송은 담배의 해독여부보다는 이를 KT&G가 사전에 알고 은폐했느냐에 따라 그 대가도 비례해서 커질 수 밖에 없다.
회사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의성과 부도덕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 정도의 대책으로 위기를 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창사이후 최대 위기에 몰린 KT&G는 담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세간의 의혹을 털어내는 것이 무엇보다고 중요하다.
담배소비자도 담배가 위해 하다는 것을 알고 흡연했던 만큼 고의성여부가 잣대가 될 것이다.
재판부는 5년간의 지루한 공방을 올가을 1심판결까지 끝낸다는 방침이다. 그렇다더라도 국내의‘담배소송’의 판결사례는 향후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웰빙제품업계의 경영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의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발붙일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정부도 변화하는 산업환경이 적합하도록 국민건강증진을 앞당기는 기업들에게는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지원대책을 내놓고 이를 적극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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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억회복·성장발육에 큰 도움
///부제 신준식병원장‘…녹용의효능’발표서밝혀
///본문 제2회 국제녹용과학 심포지움
녹용이 학습과 기억손상에 대한 회복을 증진시키고 신경세포의 보호효과를 보여 전뇌허혈 치료에 효능이 탁월하다는 실험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
그동안 녹용의 효능으로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및 골격의 발육불량을 개선, 유아의 이빨돋기 지연, 천문폐쇄의 지연 증상의 개선, 유아의 보행지연 운동능력의 지연, 언어발달의 지연증상을 개선, 뇌세포의 활성 촉진을 비롯해 간 기능의 개선 및 체력강화, 면역증강 등을 통한 신체의 저항력 증강, 상처의 궤양 및 궤양의 유합촉진, 생체의 활동력 증가 등의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녹용의 약리학적 실험과 신경세포 보호효과에 대한 실험 논문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건국대 한국녹용연구센터가 주최한 제2회 국제녹용과학 심포지움에서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병원장은 ‘아동발달 및 성장에 대한 녹용의 효능’ 발표는각종 실험을 통한 논문이란 점에서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신 원장은 그동안 자생병원 부설 자생생명공학연구소가 녹용의 약리학적 실험연구를 해오면서 녹용에는 탄산칼슘, 인산칼슘, 연골질, 단백질, 난소 호르몬휘발성 물질인 estrone 등 함유, 신체기능을 강장, 저혈압 치료, 적혈구 헤모글로빈 망상세포의
생성 촉진, 발육성장 촉진, 강심작용인 심장박동 증가, 자궁근의 수축력 강화 기능이 탁월하다고 발표했다. 신 원장은 이같은 실험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내원환자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내원한 111명의 미취학 학생, 초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0대에서 72.1%, 10대 미만인 27.9%가 성장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는 녹용을 섭취한 학생들 중 초교생이 57.7%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다음이 중학생 22.5%, 고등학생이 11.7%, 미취학이 8.1%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한의학에서 녹용은 보기, 보혈, 허약체질을 보하고, 식욕을 돋우고, 병의 회복력 증강과 면역력 증강 등에 사용
되고, 임상적으로 수천년 간 보약 중 으뜸으로 취급되어 왔다”면서 “동의보감에서도 녹용은 기를 보태주고 기억력을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을 생성시키고 골수를 보충하며, 혈액 자양,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일체의 허약하고 손상된 것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한의학적가치를 의료의 중심에 (2)
///본문 서양의학의 기술적인 발전은 미생물학 세포학 조직학 이제는 유전자학까지 다루게 되었다. 이렇게 세분화해서 들어가다 보니, 어느새 사람이라는 한 물건의 전체적인 특징과 가치를 망각하게 되고, 도구처럼 취급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마을병원은 최첨단 기술집약형의 병원을 지향하고 있는데, 마을병원의 의료적인 관점에서는 장비가 그다지 필요없다. 서양의학에서 병리세포 조직등을 관찰하는 최첨단 장비가 있다면, 마을병원에서는 사람을 파악하는데는 사람 그 자체가 최첨단 기계(?)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은 물건 플러스 알파, 즉 영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이라고 하는 것은, 그 정신의 특성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변수가 많고, 그 변동의 폭이나 속도면에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의학은 인간의학이다. 물론 기계적인 장비를 통한 검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검진은 충분히 사람의 손을 통하여 어느 정도 익히기만하면 충분히 알아 낼 수 있다.
마을병원 만들기를 통하여 이런 인간대 인간의 의학의 의료문화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이 점은 인간소외의 문화를 의료의 측면에서 바로잡아가는 노력이기도 하다.
또 마을병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질병중심의 치료에서, 사람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인간의학 생활의학을 건립하자는 것이다. WHO의 건강개념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건강을 넘어 영적 동적 안녕, 즉 삶의 건강까지 그 문제의식이 확대되고 있다. 마을병원에서는 차서수기와 격팔상생역침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이러한 삶의 건강까지 다루고자 한다. 즉, 침법을 통한 기술적인 치료에, 차서수기를 통한 삶의 활력까지 진료의 영역으로 확장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또한 원래적인 한의학이라고 하는 학문이 양의학과 다른 차이점이며 목표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차서수기가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열림의 장을 만들기 때문이다. 사실 삶의 피곤함은 인간관계에서 서로 진실한 나눔이 없이, 뺏거나 뺏기는 닫힘의 구조가 많아서이다. 하지만 차서수기는 상응이라고하여서, 수기를 실행하는 자와 받는자의 상호 오픈 마인드와 서로 유일집중하는 것에서 효과가 극대화된다. 그리고 그러한 상응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기혈의 흐름과 십이경락의 운행이 원활해지고 정서적으로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되고, 감각기관의 작용이 차분해지고 정서적 안정감이 생기면서 삶에 활력이 붙게 되는 것이다. 정말 살맛나는 일들이 의료현장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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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우수보건사업 개인표창 수상한 박 진 우 공중보건한의사
///제목 지역주민 만성·퇴행성질환 효과적인 관리가 관건
///부제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터
///본문 공중보건한의사가 전국 농·어촌지역에서 배치되어 실질적인 한방의료의 정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03년도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는 보건소 공공보건진료에 공헌이 많은 개인에 표창이 있었다.
개인표창을 수상한 경상북도 예천군보건소 박진우 공중보건한의사와 대담을 가졌다.
지역한방의료 적극 대처
“먼저 보건소에서의 공공의료 활동은 농촌이라는 지역적인 여건 때문에 취약계층에 대한 포괄적인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한방지역보건사업평가대회에서 우수한 한방진료사업수행으로 표창을 수상한 경북 예천군보건소 박진우 한방공중보건한의사의 언급이다.
보건소에서의 사업추진배경에 대해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한방의료는 기존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 시해, 만성퇴행성질환의 급증 및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인한 지역한방의료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한방프로그램 운영
실제 예천군보건소는 박진우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효율적인 한방의료를 시혜하기 위해 능동적인 자세로 경상북도 도내 최초로 개설된 한방진료실을 통해 침시술, 금연침시술, 물리치료, 질환별 식단운영, 성인병 예방교육, 고혈압·당뇨 교실, 중풍예방교육, 氣체조, 노인건강증진교실, 보건소내 재활치료실운영 등 비교적 다양하고 특성있는 한방진료영역을 구축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진료욕구에 부응해 왔다.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보건소에서 작년 한해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은 1만8천1백30명에 이르고 물리치료만 2만5천5백여명, 한
방증진교육 16회 6백48명, 금연교실 및 금연침시술에 참여한 주민도 1백60여회에 이르는 만큼 이곳 주민들은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고 밝혔다.
박진우 공중보건의는 “현실적으로 한방진료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보조인력 및 시설 보강이 이루어져야 하며 아울러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 등의 확충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진우 공중보건의는“한방의료의 특성인 예방중심의 한방보건 및 한방이동진료실 실시로 지역주민들에게 효과적인 만성퇴행성 질환관리에 접근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지마을주민들의 한방진료의 기회균등 차원에서 경제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시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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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자체 한방진료프로그램 개발… 주민 호응 높아
///부제 진안군 보건소 최우수기관 선정
///본문 한방지역보건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수상한 전라북도 진안군보건소는 누가 보아도 내실있고 체계적인 한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진안군보건소의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체계 구축현황을 보면 한방보건실설치 및 운영확대(8개소), 보건의료장비확보를 위해 생체기능진단기외 11종, 한방이동진료반 구성운영, 의학계열 운동처방 위탁전문교육이수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을 보면 한방보건교실, 장애인·독거노인 등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한방지역보건 교육 및 홍보 등의 추진은 물론 자체프로그램으로 한방노인건강교실, 간질환자 한방진료를 취약계층을 위해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진안군보건소는 내실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 추진을 위해 물리 재활 노인건강실을 운영하고 임상데이터축적으로 통한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사례검토회의·한방보건의료서비스 이용도 만족도 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진안군보건소는 자체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간질환자 한방진료(10명/월1회) 및 경노당 노인 등 방문진료를 추진하는 한편 한방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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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경희대학교 동서간호학연구소 소장 김 윤 희
///제목 “전통간호에 대한 패러다임 구축 절실”
///부제 인체 자연치유력 활성화 통해 건강 유지·증진 도모
///부제 단전호흡·요가운동·기공체조 등 다양한 요법 활용
///본문 전통간호란 그 나라 전통의학의 철학적 배경과 치료원리에 근간을 두고 개발된 간호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중국에는 중의학 이론을 기본으로 하는 중국 고유의 전통간호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한의학이론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고유의 전통간호가 있다.
수백 년을 통해 전해내려 온 우리의 민족의학 즉, 전통의학이 과학적 검증과정을 거쳐 한의학으로 발전되기까지 많은 비난과 따돌림을 받아왔듯이 한방 간호도 질병 중심적이고 분석적인 서양간호에 비해 발달의 역사가 짧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 지식체계도 정립이 되지 않아 아직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양간호의 기본원리가 서양의학적 모델에 근거해 개발됐듯이, 한방간호의 기본적인 사상도 한의학에서 설명하고 있는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보는 天人合一的사상, 나와 타인을 둘로 보지 않는 自他不二的사상을 근거로 한다. 또 한방간호는 인간과 자연을 연속체의 개념에 입각해 모든 만물에는 생명(氣)이 있다고 보며, 음양 오행론에 의해 삶의 모든 면에 균형과 조화가 유지된다는 철학적 배경에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한방간호란 인간을 자연의 한 부분으로, 그리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될 때 기능할 수 있는 존재로 보고, 음양오행과 氣論을 적용해 기의 균형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며, 마음의 평정, 수면 및 호흡, 식이와 운동 등을 통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질병 발생의 예방을 위한 건강 유지와 증진, 재발방지에 도움을 주는 행위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방간호로 언급될 수 있는 실무로는 구체적으로 단전호흡, 요가운동, 기공체조, 향기요법, 경략수기요법(이압요법, 삼음교지압, 안면경락마사지, 쑥뜸, 발반사 및 손반사요법), 영양 및 식이교육(사상체질식이), 지시적 심상 요법 등이 있다. 이런 중재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다수의 연구가 수행되어 한방간호실무로서 유용한 중재임이 규명되었다.
또 연구과정중인 경락의 해부생리학적 측면의 연구와 경락지압의 진통효과 및 오심완화 효과 등에 관한 국제적 연구는 경락지압에 대한 지식체를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간호실무가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방간호의 실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문헌에 제시된 다양한 간호중재방안들이 실험연구를 통해 그것의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돼야 한다. 또 실무수행에 있어서도 보다 더 과학적인 지식체에 근거한 중재를 제공하기 위해 한방간호중재의 작용기전까지 규명돼야 한방간호중재의 이론적 모형이 개발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한방간호중재의 개발을 위해 한의사들의 이해와 수용이 절실히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WHO는 이미 1960년대 말부터 모든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양의학보다 비용이 적게 요구되는 전통의학과 약물의 활용을 적극 추진해 왔고, 미국도 1990년대부터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서구의학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이유로 보완·대체 요법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시작했다.
이제 세계의료계의 관심이 보완·대체 쪽으로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현대의학에 밀려 무시되어왔던 동양의학이 보완·대체의학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런 국내·외적 흐름 속에서 본 경희대 동서간호학 연구소와 간호과학대학에서는 아·태지역 전통간호의 정체성을 조명해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해 보고자 중국 등 7개국의 동양권 간호전문가들과 토론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의 학술교류가 동서간호의 통합과 간호지식의 확장에 도움이 되어 새로운 간호 패러다임을 재창출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동시에 한국이 전통간호의 이론과 실무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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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현역군인 휴가·외출중 건강보험 적용
///부제 보험료 면제·본인부담금은 납부
///본문 현역군인에 대한 건강보험이 지난달 30일부터 적용된다.
군내의 현역군인들이 민간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와 동등하게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법 및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그동안 민간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적용을 받지 못했던 현역군인, 단기하사, 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등 군복무자들이 지난달 30일부터 휴가 또는 외출 기간 중에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건보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강검진 등 예방목적과 재활치료, 간호·이송 등은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존의 일반 가입자에게 현금급여로 지급됐던 장제비도 똑같이 지급된다.
이와관련 건강보험공단관계자는“의료기관들은 앞으로 이들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지급절차를 기존의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들과 동일하고, 이들 군 복무자들의 보험급여 범위는 입원, 외래가 모두 적용되며, 진찰·검사를 비롯 약제·치료재료, 처치 및 수술 등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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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약협회 제기동으로 이전키로
///부제 한국한약협회 정기총회
///본문 한국한약협회(회장 이계석)가 중앙회 사무실을 조만간 마포구 공덕동에서 동대문구 제기동으로 이전키로 함에 따라‘제기동 시대’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 팔래스호텔 궁전홀에서 열린 한약협회 제47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긴급 이사회에서 중앙회 사무실 이전 안건을충회에 상정키로 한 의결을 받아들여 기본재산 변동 및 정관개정안을 승인했다. 또 한약협은 2004년 예산을 전년보다 350여만원이 삭감된 3억9700여만원으로 편성하고 한약재 품질 및 유통관리제도 개선과 전통한의학회 창립, 2004한약학술대회, 한약 모니터링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박병하 국장과 엄경섭 생약협회 회장, 김남훈 한방협원협회 사무총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이계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경남 산청군 한방휴양관광지 내에 허준동상 건립 준비를 비롯해 재정경제부의 약제비 계산서 의료비공제, 2003 한약학술대회 등 많은 일을 추진해왔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올해는 한약업사 시험 추진과 한약제재 육성사업 홍보, 한약 100년사 발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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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약협회 청태산‘약초기행’떠난다
///본문 한국생약협회는 오는 22일 강원도 횡성군 소재 청태산으로 약초기행을 떠난다.
이번 청태산 약초기행에서는 안덕균 전 경희대 교수 등이 동행, 자생약초의 이름과 효능, 이용법 배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약초 종자보존을 위해 장뇌삼 심기를 비롯해 더덕· 도라지 종자심기, 약초생태탐사 및 산나물 채취, 약초씨 뿌리기도 겸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청태산 약초기행은 우리약초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22일 오전 8시30분 1호선 제기 전철역 앞에서 출발한다.
(참가 문의:967-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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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 한의약정책과 연계 필요
///본문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 유학과 연구명목으로 해외에 지급된 금액은 5억5천1백9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2년만에 두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그런데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정부조직개편’세미나에서도 한성대 이창원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를 합쳐 과학교육부로 개편해야 한다”며 “이렇게 해야 과학기술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이공계 기피현상도 해결하는 동시에 해외유학연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조직개편세미나에서 교육부와 과기부를 통합, 과학교육부로 하자는 주장이 나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지만 통합만이 해법은 아니다.
효율적인 역할 분담없는 통합은 부처이기주의의 폐단이 더 클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환경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과기부 교육부가 제대로된 정책결실을 위해서는 성장동력분야에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가 클 것이다.
매번 정부조직 개편때마다 어김없이 통합이 거론되지만 혼란스런 주장으로 정책만 우왕좌왕하게 만들었다.
마침 한의계도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평가원 설립을 통해 한의학 인적자원을 양성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 등 한의약정책부서와 협력관계를 맺는 방안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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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사람 목소리도 표준화 되고 있다”
///부제 목소리 성형도 신중 기해야
///본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화벨 소리는 따르릉 한가지였다. 그러나 휴대폰이 등장하면서 숱한 벨소리를 만들어냈다. 요즘에는 하루에도 수십가지 벨소리를 원하는 데로 바꿀 수도 있게 됐다.
그런데 사람의 목소리도 표준화되고 있다고 한다. 방송국 아나운서, 국제공항의 안내방송, 전화교환원, 철도역사 안내방송 등이 가장 대표적인 표준화된 목소리다.
결국 공공방송이 표준화된 목소리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그런데 최근 외모를 성형수술한 뒤 목소리까지 젊게 성형
하려는 수술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성형외과협회에 트로이영 박사에 따르면 목소리 성형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이든 목소리를 젊게 바꾸는 방법과 원하는 굵기의 음성으로 바꿔 주는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성대가 손상된 환자에게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젊은 목소리를 갖고 싶다
는 이유로 이 수술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렇게 되면 자칫 너도나도 젊은 목소리에 꾀꼬리 같은 음성을 원하게 돼 얼굴을 보지 않고 전화를 받게 될 경우 성음인식컴퓨터도 오작동할 만큼 혼란을 겪을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부모가 물려준 목소리는 분명 개인의 정체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허스키한 목소리, 찢어지는 목소리까지 성우가 되고 가수가 되는 다양한 시대에서 자칫 천편일률적인 목소리만 쫓는 것은 아무리 젊은 목소리라지만 잘못된 흐름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성대가 손상되었더라도 원상회복 정도에 그치는 신중함이 행복의 첫걸음이라는 인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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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사랑 담은 한방삼계탕 여름철 보양식으로‘짱’
///부제 열성·염증성 질환 환자는‘참으세요’
///본문 “남편(이선호 원장)이 독서를 좋아하는 탓에, 쉬는 날에도 어김없이 책을 읽어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가족들과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죠.”
정인한의원(서울 쌍문동) 정해준 원장은 남편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작은 투정으로 표현한다. 부부 한의사로서 또 같은 일터에 있지만 워낙 바쁜 하루를 보내는 터라 “얼굴 보기도 힘들다”고 아쉬움을 내비치는 정 원장이지만, 남편에 대한 사랑은 무척 깊다.
그런 그녀의 사랑은 뛰어난 요리 솜씨로 전해진다. 남편이 워낙 애주가인 탓에, 아구찜·파전 등 웬만한 안주요리는 기본이고 제철 보양식까지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 정 원장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이자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만점인 ‘한방삼계탕’을 내놓는다.
옛부터 계삼탕(삼계탕)은 식욕을 돋우고 보양을 하기 위해 암탉에다 인삼을 넣고 흠씬 고아 먹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뜻한 약성을 가진 인삼이 대중화되면서부터 역시 따뜻한 성질인 닭고기와 어울린‘삼계탕’은 여름철 찬 속을 덥히는 보양식일 뿐더러 약식동의(藥食同意)의 개념이 짙게 배어있는 음식의 하나로 각광받아왔다.
“여름에 날이 더워지면 피부 겉으로 열이 몰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은 차갑게 됩니다. 마치 여름철에 우물물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리죠. 그래서 한여름에 찬 음식을 먹으면 배탈설사가 나기 쉽죠.”
이와관련 정 원장은 체질적으로 한 여름에도 몸속까지 열을 많이 담고 있거나 열성·염증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삼계탕은 금물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제철과일을 수시로 복용해 열을 꺼주는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 원장은 “이런 상식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어서 안타깝다”며“이는 현대화된 한방이론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분위기도 문제”라고 말한다.
COOK& TALK
재료 : 영계 1마리, 찹쌀1컵 , 대추, 인삼, 마늘
조리법1. 영계의 꽁지부분과 목부분의 기름과 내장을 정리하고 물로 뱃속을 2~3번 씻어 낸 후 물기를 뺀다.
2. 뱃속에 불려진 찹쌀, 인삼, 마늘, 대추를 넣고 다리를 실로 묶어 찹쌀이 나오지 않게 한다.
3. 솥에 닭을 안치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센 불에 끓인 후약한 불로 충분히 익힌다. 닭다리
의 껍질이 말려 올라가거나 찔러 보아 뱃속의 찹쌀이 푹 익을 정도면 된다.
4.육수는 채에 종이나 거즈 등을 깔고 그 위에 부어서 기름을 걷어낸다.
5.푹 삶은 닭을 뚝배기에 옮기고 육수를 부어 3~4분 정도 더 넣어 끓이다가 내어놓는다.
기자: 같이 일하시니까 좋은 점이 많으시죠?
정 원장: 항상 남편이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죠. 진료에 관해서 상의할 수 도 있고요.
기자: 결혼은 언제쯤 하신 거죠?
정 원장: 남편이 대학원 조교 시절이고 저는 본과 3학년 때 결혼했어요. 학생신분이었던 터라 남편 선·후배들이 자주 저의 집을 찾았고, 그때 온갖 술안주 요리법을 섭렵했죠.
음식에 사랑이라는 양념을 담아 사람들을 사랑의 마법에 빠지게 만든다는 내용의 영화‘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처럼, 정 원장은 사랑을 가득담은 닭다리 한쪽을 남편에게 건넨다.
한의학 상식‘귀 띔’
○…옻닭을 먹으려는 사람들은 먼저 자신이 피부질환에 잘 걸린다거나 건강상태를 잘 파악해야한다. 옻에는‘우르시올’이라고 하는 화학물질이 있기 때문에 전신에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킬 위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는 옻을 말린 것은 건칠(乾漆), 말리지 않은 것은 생칠(生漆)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 주된 효과는 어혈을 제거하고 몸에 덩어리져 있는 것을 흩어주는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
○…옻은 그 약성이 더운 약재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지만, 인삼이나 황기처럼 기력을 북돋아주는 약재로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다.
한편 여름철 보양식과 관련, 정원장은 “잘못된 보양 식에 대한 상식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인터넷 상에 떠돌거나 입소문으로 전해 들은 획일화된 약 처방을 믿고 ‘나홀로 한의사족’을 자청하며 한약방에서 한약재를 구입해 직접 지어먹는 몰지각한 사람들”이라고 전한다.
또 그 이유에 대해, “한의학을 민간요법의 형님(?)정도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과 일부언론이 풀어내는 흥미위주의 한방보양식보도가 ‘한약재를 쉽게 다뤄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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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동철 KOMSTA 감사
///제목 “한국전쟁참전에 대해 보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부제 최악 환경서 최상의 진료할 수 있는 저력 확인
///부제 찌프니 등 매연때문에 기관지 천식환자 많아
///본문 제53차 KOMSTA 의료봉사대상국인 필리핀은 KOMSTA의 의료봉사가 처음 실시되는 곳으로 인도주의 구현과 WHO 서태평양 지역 본부가 있어 국제기구를 통한 한의학의 세계적인 전통의학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었다. 이곳 전통의학자문관으로 한의사로서는 최초로 최승훈 교수가 임명되었다. 또한 필리핀은 한국전쟁 때 UN군으로 참전한 국가로 양국의 우호증진과 보답의 의미도 있는 뜻있는 봉사지였다.
진료 첫날은 산만하고 안정되지 않았지만 단원들의 진지한 진료와 효과적인 치료로 분위기를 이끌어가자 다음날은 대기실이 발디딜 틈도 없이 많은 환자들이 모였다. 가끔 교민들도 진료를 받으러 온 것이 보였는데 주로 이곳 기업에 종사하면서 외화를 획득하는 산업 역군들이었다.
이곳 현지인들의 특성은 성격이 온순하고 낙천적이며 감성이 풍부하여 춤과 노래에 쉽게 융화되고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 특히 수공예품이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생활도 그들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그 곳의 대중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찌프니(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미니버스)가 있는데 차안에 타면 4페소, 뒤에 걸터 앉으면 2페소, 좀 위험하지만 지붕에 올라타면 공짜라 한다.
천문과 지리에 밝은 한 단원의 말에 의하면 이 곳은 지리적으로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이 지각변동에 의하여 충돌하여 솟은 열도로 이것은 일본으로부터 시작하여 적도부근까지 이어지는데 그중의 하나가 필리핀으로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인 CEBU, MINDORO, BORACAY, MINDANAO 등이 있고, 화산폭발로 형성된 칼데라 지역이 많아 관광객의 발길이 잦다고 한다.
두 번째 진료장소는 수도 마닐라 근처의 마카티라는 곳으로 이 곳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라 했다. 진료실로 쓰여진체육관은 선풍기 몇 대와 삐거덕거리는 테이블, 야전침대 몇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어 단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열악한 곳이었다. 하지만 우리 단원들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어 신속히 현지 한인회의 도움을 얻어 진료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수소문하여 진용을 갖추었다.
이미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몸은 흠뻑 젖어 있었지만 곧 부인회에서 커피와 음료수를 들고 도우미를 자칭하는 분들도 속속 도착하였고 환자들도 밀려들어 인술의 장이 펼쳐졌다. 이곳의 환자유형 또한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하다. 이 곳이 고온 다습한 기후에다 찌프니와 삼륜오토바이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공해가 심하여 호흡기 질환인 기관지천식 환자가 많았고 다음으로 심혈관계질환인 심장병, 고혈압, 운동기장애인 관절염, 신경통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피부질환, 갑상선 환자도 눈에 종종 띄었다.
내가 진료한 한 할아버지는 고혈압과 천식으로 투병하고 계시는데 통역에 의하면 한국전에 참전하신 용사였다고 한다. 내가 감사와 경위를 표하고, 좀 더 양질의 진료를 못 해준 게 마음 한구석에 진하게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옆에 계시던 한인회 간부께서는 우리가 떠나는 날 한국전 참전용사의 모임이 있는데 그것이 53회라고 우연의 일치치고는 너무 신기하다면서 필리핀과KOMSTA가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우리가 이국땅 무더위 속에서 흘린 작은 땀방울이 나라가 위태로울 때 도움을주셨던 분들에게 보은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힘든 봉사활동도 깨끗이 정화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작은 나눔들이 큰 역할로 돌아올 때 언어나 관습이 다른 지구촌도 좀 더 마음으로 갑자기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해외 봉사를 빈틈없이 준비하신 사무국직원과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고 참가하신 단원분들 WHO에서 한의학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시는 최교수님, 이곳 봉사를 후원과 더불어 세계전통의학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국내 한방정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단원으로 참가하신 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그밖에 의료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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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중심의 의학세계 연다”
///부제 서울대 연구실, 봉한학설세미나 개최
///본문 지난 3일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25동 313호 세미나실에서 ‘봉한학설세미나’가 열려 봉한학설에 대한 논문과 연구 등에 대한 고찰 및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서광섭 교수가 일본의 봉한학설 연구가인 국제자연의학회 모리시타 게이지 회장을 초청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고자 추진한 것이다.
봉한학설은 북한의 김봉한 한의사가 지난 60년대 세계최초로 경락에 대한 신비를 풀고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하며 세계적인 이슈가 됐으나 이후 갑작스럽게 사장된 한의학문이다.
이후 탈북자들을 통해 국내외에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졌으며 김봉한 교수와 함께 연구했던 김소연씨가 귀순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일어나고 있다. 김소연씨는 귀순 후에도 봉한학설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며 국내에서 봉한학설의 신비를 부활시키려 노력했으며, 이런 취지에서 지난 200년 동국대 한의대 임종국 교수팀이 주축이 돼 경락·경혈학회가 창설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한의학물리연구실 서광섭 교수는“한의학물리연구실의 목표는‘봉한산알’을 채취하는 것이며 이미 지난해 11월 과학동아를 통해 봉한산알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며“혈액 및 대체의학 전문가이며 오랜 시간 봉한학설을 연구해온 모리시타 회장이 산알에 대한 유사한 주장을 한바 있어 상호지식을 공유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한학설은 한의계뿐만 아니라 타 의료계와 생물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봉한학설의 뛰어남에 놀라며 이 학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사례가 많다.
서광섭 교수는“산알은 최근 화재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와 같이 세포를 치료하는 기능이 있으며 이에 따라 미래의학으로 세계 각계에서 연구대상으로 삼고있다”며“봉한학설은 한의학은 물론 해부학과 생물학 침술에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의학은 한의학이 중심에 서서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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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자정부시스템 첫 수출
///본문 서울 강남구는 현재 운용중인 전자정부 시스템을 일본 사가현 사가시에 공급키로 하는 정보화 교류협약 체결식을 최근 가졌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국내 지자체가 외국 지자체에 전자정부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관련 권문용 구청장은 “이번 사가시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성공할 경우 일본 전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도 있다”며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은 로열티 수익을 떠나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에 양국이 상호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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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터넷 사용자 3천만명 시대 열렸다
///부제 온라인 교육·게임시장 급성장세
///본문 국내 온라인 관련산업은 과거 마케팅·금융유통 방식에 의존한 성장전략을 추구해 왔으나 올해 인터넷 사용자 3천만명 시대가 열리고, 온라인 교육시장은 2조3천억원 규모, 온라인 게임시장은 9천억원 규모로 커지면서 기술산업과 연계돼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지난 28일 펴낸 ‘한국 인터넷 백서 2004’에 따르면 1999년 310만명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인구는 지난해 2천922만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학습콘텐츠, 인프라 솔루션 등 온라인 교육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는 올해 2조3천억원으로 커질 것이며, 2005년에는 4조5천억원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온라인 게임시장도 연평균 50% 가량 커지고 있으며 검색광고 등도 인터넷 포털의 새 수익모델로 등장했다.
예컨대 초기에 웹사이트 주소를 알려주는 수준에 머물렀던 포털의 검색 서비스는 포털 고유의 수익모델인 검색광고로 발전해 지난해 1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및 게임시장 등 특정부분에 대한 직접지원보다는 국가정보화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정보화 수요 확대에 투자하고 지식생산이나 기술연구개발 등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당국의 지적대로 인터넷포털로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는 얼마든지 다양하지만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예컨대 최근 탤런트 사강의 누드가 서비스 개시 이후 1주일도 안된 상황에서 무려 80만명이나 접속하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
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의 정확한 정산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는 1주일만에 약 수억원의 수입이 생겼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식기반경제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정보화의 전략적인 산업촉진과 정보의 공익적 사용이 강조돼야 한다.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국제경쟁전략도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식정보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를 구축, 프라이버시·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연구체제의 정비가 요구된다.
마침 정부출연 한의학연구원이 지식정보인프라 디지털 사업을 추진한다. 금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디지털 정보화 사업은 의미 깊고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이는 한의학연구원만의 사업은 아니다. 따라서 국내외 산·학·연에 공통적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가버넌스로 구축해 참여, 국가틀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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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눈에 보는 한의학 정보창고 짓는다
///부제 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달 29일 대덕청사 회의실에서‘2004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 착수보고회 및 한의학지식정보자원 관리와 향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 한의학 고문헌의 DB화를 통해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004년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사업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한의학연구원이 주관기관이면서 (주)솔트웍스와 (주)누리미디어가 컨소시엄을 형성, 한의학 정보에 대한 디지털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관련,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박사는 “한의학분야 지식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유통하는 전자적 한의정보 서비스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안 박사는“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은 수천년을 통해 이론과 기술이 전수되어 온 체계화된 우리나라 전통의학을 지식정보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올 11월까지 방대한 한의학자료에 대한 DB구축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열린데이터베이스연구소 이승우 박사는‘한의학용어 시소러스(테마사전·유의어유형의 사전) 개발방법과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한의학용어 특성 및 한의학연구원의 필요성과 목적에 맞게 시소러스를 개발, 정보검색 성공률을 증대시키고, 한의학분야의 용어 시소러스를 통한 지식망 구축을 이루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의학연구원 이정화 연구원은‘한의학고문헌 디지털 아카이빙(기록보존소·문서보관소) 전략’과 관련, “산재된한의학 고문헌 디지털화를 통한 전통의학지식 자원보전을 목적으로 아카이빙을 실시, 한국 한의학정보의 서비스확대와 지식기반 국가건설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완료한 1차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 사업 결과물은 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 또는 인터넷(http://jisik.kiom.re.kr:8181) 접속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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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상지한의대 신 한의학관 완공
///부제 전 강의실에 전자강의 시설 설치
///본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선동)은 최근 신 한의학관이 완공됨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구관으로부터 이사를 마쳤다.
이번에 건축된 신 한의학관은 대지면적 6,064.84㎡에 건축면적 1,434.5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중앙 냉·난방식 시스템에 별도의 한의대 도서관과 현대식 세미나실, 한방의학연구소, 전 강의실 및 회의실에서의 전자강의가 가능하다.
또 계단식 강의실에 졸업준비위원회 및 본과 4학년생들을 위한 국시준비실, 공동실습실 및 각 교수 연구실과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방 진흥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선동 상지한의대 학장은 “한의과대학 전용 한의학관을 최신식 시스템으로 구축, 한의학의 세계화 과학화에 이바지 할 상아탑으로서의 환경 여건을 갖췄다”며 “좋은 여건 속에서 한의학도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한의학이 세계속의 보건의학으로 발전하는데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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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품 표시기준 쉬워진다
///부제 서울식약청‘식품 편람’발간
///본문 국내 식품 관련 표제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식품등의 표시기준편람’발간으로 수시개정에 따른 규정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이를 원료로 가공하는 제조자 그리고 식품관련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각종 식
품관련 표시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식품등의표시기준편람’발간해 관련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였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표시제도는 제품에 따라 보건복지부(식약청)·농림부·해양수산부 등 여러 부처에서 관장하고 있어 표시방법이나 기준이 각기 상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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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질병관리본부 창립기념 국제세미나
///부제 질병관리 국제적 공조체제 구축위한
///본문 ‘질병관리본부 창립 기념 국제세미나’가 국내외 질병관련 전문가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출범한 질병관리본부는 WHO 및 미국, 중국 등 인근국가와 질병관리를 위한 국제적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질병관련 전문가 및 시·도 관계자 등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인 Dr.Shigeru Omi 를 비롯하여 미국, 카자흐스탄 등에서 4명의 질병관리 전문가가 초청된다.
지난해 7월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이 미국 방문 당시 미국 보건복지부와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간에 체결한 보건의료분야 양해 각서(MOU)의 후속조치로,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KCDC)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간 전염병 연구에 관한 의향서(LOI)도
체결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국제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창립을 국제적으로 알리게 되었다”며“WHO, 한국, 미국, 카자흐스탄 등 관련 국제기구 및 국가간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미국과는 질병연구기관 간 의향서(LOI)를 체결함으로써, 미국 국립전염병센터(NCID)와 우리나라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엔테로 바이러스 등 그 동안 규명하지 못하였던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국제세미나는 질병관리본부(KCDC)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정립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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