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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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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tmp/pdf/20040426.1228
///제 1228호
///날짜 2004년 4월 2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발전위해 정부‘발벗었다’
///부제 한방임상센터·국립대 한의학과 설치 등
///부제 복지부, 정책용역사업 공모…내달 8일까지
///본문 보건복지부가 세계 속의 한의약 구현을 위한 중장기 한의약 전략과 한방의료 및 한의약 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에 나서 주목된다.
또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 기준과 육성방안 마련도 착수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게 한다.
보건복지부는‘세계속의 한의약 구현을 위한 중장기 한의약발전전략 수립연구’를 비롯해‘한방의료 및 한의약 관련 제품에 관한 임상시험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 국립대한의학과 설치기준 및 육성방안연구’용역사업을 내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한의약분야가 새로운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면서 한의약의 나갈 좌표를 재정립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6개월간 2천5백만원을 들여 중장기 한약 발전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이 연구에는 주로 세계 한의약 시장의 현황, 산업으로서 세계의료시장에서 갖는 의의 및 상호 비교 등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한방산업 연구개발 동향 분석, 한방치료기술,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한방식품, 한방화장품 등 분야별 및 주요 과제별, 제조기술, 제제화 기술, 제형화 기술, 포장기술 및 마케팅 기술 주요 과정별 연구인 △한의약 산업의 분야별 수준기술 및 선진국과 기술격차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장애요인 분석, 제도개선 방안 도출, 연구개발 투자방향 설정 및 소요예산 산출을 하게 되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중점 기술개발 및 추진과제 선정과 로드맵 작성의 일환으로 세계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 및 과제 발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도 마련한다.
복지부는 또 한의약 분야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임상시험 활성화와 한방임상에 대한 정부 차원 육성 발전 전략 및 정책방안 수립을 위해 6개월간 3천만원을 투여해 한방임상센터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도 착수 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방임상시험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위해 국내 외 한방임상 현황과 한방분야 임상시험에 있어 문제점 파악 등에 나서며, 일반 임상시험과 구별 필요성, 실익 등을 비롯해 안전성 및 유효성 규명을 위한 차별적 접근의 타당성 여부 등 △한방임상시험에 대한 개념 정립에도 나선다.
또 △한방임상시험의 프로토콜을 제시하며, △한방임상센터 설치 및 운영전략을 위해 한방임상센터의 적정규모, 설치 및 운영 소
요예산 산출, 경제성 분석 등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도 △한방신약 개발을 위한 한방임상시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접근방법론 및 제도적 개선방안, 중국에 대한 사례연
구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세계 한의약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한방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등 한의학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국립대학교 한의학과 설치 및 지원대책에도 나선다.
6개월간 2천5백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연구에서는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 필요성과 국립대 및 사립대 한의학과의 차별성 및 역할분담 방안,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방안 등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방안 타당성 검토를 벌인다.
또 △국립대 한의학과 설치방안으로 시설, 교육, 인력 및 커리큘럼 등에 관한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학제 간 공동연구 방안 마련, 설치 대상 대학 선정기준 및 평가지표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체계 (6년제, 8년제, 전문대학원) 비교검토, 외국(중국 등)의 전통의학 정규교육과정과 비교, 기타 세계 최고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 제시 등도 마련된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심사평가옴브즈만 이종수 교수 선임
///부제 심사평가원, 의약계 등 14명 참여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국민·의약계 등 고객 만족을 구현하기 위해 한의계에서 경희대한방병원 이종수 교수(사진)를 비롯 의·약계,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 인사 등이 참여하는‘진료심사평가 옴브즈만’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진료심사평가옴브즈만제도는 심사·평가에 대한 참여권을 보장하고 업무절차의 경직성과 한계성을 보완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요양기관의 의사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게 되었다.
진료심사평가옴브즈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관련된 고충을 조사하고 불편·부당한 민원과 정보 및 자료를 수집하여 진료심사평가제도의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이나 의료계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각종 제도, 절차, 관행 등 고객의 고충·불만과 개선을 건의하며, 불친절, 고압적 업무태도 등 바람직하지 못한 근무행태 등을 시정권고 하고 기타 업무 전반에 관한 제안을 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진료심사평가옴브즈만’이 제안·제보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업무에 반영하고 사후관리(feedback)함으로써 국민과 요양기관의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임된 진료심사평가 옴브즈만은 의약계에서 경희대 한방병원 이종수 교수, 대구시의사회 김종서 원장, 대한개원의사협의회 최종욱 보험이사, 경희대치대병원 류동목 교수, 숙명여대약학대학 신현택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 전남대의 과대학 이정애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 내 한약관리과 설치 추진
///부제 11월 목표 한의사 등 전문인력 보강
///본문 식약청 내 한약제제를 체계적으로 전담할‘한약관리과’가 설치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오는 11월을 목표로 한약제제의 인허가를 전담할 수 있는‘한약관리과’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올 하반기에 한의사나 한약사 등 전문인력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한약관리과는 한약제제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평가를 비롯해 안전관리정책, 임상평가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식약청은 이에 앞서 올 초 생약한약관련 민간처방 등을 제품화, 제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계와 약계 전문가로 구성된‘천연물신약 개발촉진지원단’을 가동하고 있으며, 한약제제산업 유성을 위해 한약제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한약제제 비임상시험 가이드라인 등을 중점 연구키로 한 바 있다.
한약관리과 신설과 관련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천연물을 근간으로 하는 한약제제 등의 제품화를 통해 한방기술 촉진과 천연물 신약 한약제제 산업을 국제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회원권익 보호 위한 제도검토 심혈
///부제 법제위원회 개최, 변진석 부위원장 선임
///본문 법제위원회(위원장 강성현)가 지난 21일 여의도 랙싱턴호텔에서 2004년도 제 1회 위원회를 열고, 신임 부위원장 선출의 건과 한의약육성법과 후속법령을 위한 연구용역, 오렌지한의원에 대한 대응책 마련, 무자격 의료사업자 단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성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수범 위원, 변진석 위원, 임의형 위원, 위성현 위원, 정희섭 위원, 황병천 위원 등 7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5개의 안건을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강성현 위원장은“법제위원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번 위원회 위원들은 수도권지역 회원들 위주로 선출함으로써 회의 추진과 참석 및 협의에 신속성을 강화했다”며“법과 규제라는 것이 작은 실수로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예민한 사안들인 만큼 조심스럽게 회원들의 이익을 증대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현 위원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새롭게 선출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위원들의 추천에 따라 변진석 위원을 선임했다.
‘한의약육성법과 그 후속법령의 제정 및 대처방안’연구용역의건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으며, 대한한의학회 회칙은 원안대로 승인하되 31조 징계부분의 ‘최소한의 연회비(50명분)을 납부하지 않으면 경고조치하고, 2년 이상 미납할 시 해당분과학회의 학회장은 당연직이사에서 제외되며 회기말까지 2년간 연속 체납할 시 정회원학회에서 준회원학회로 제재 조치한다’는 내용은 내규로 권고키로 합의됐다.
오렌지한의원에 대한 건은 협회 차원에서 대응했을 경우 간호협회와 박미경 사건처럼 오히려 화재가 되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역효과가 우려되는 바, 일단 해당 지부와 회원들 차원에서 고발 등 대응토록 하고 협회는 이를 지원하는 전략이 논의됐다. 아울러 각 시도지부에 명칭은 거론하지 않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홍보물을 발송키로 했다.
마지막 안건인‘무자격 유사의료업자 신고포상제도’운영에 대해서는 각 시도지부별로 사업을 추진한 후 단속결과 기소까지 이뤄진 건수에 대한 포상금의 일정비율을 중앙협회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상정했다. 협회에서는 이사업을 위해 4천5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놨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차세대 성장동력 제품개발 4049억 투입
///부제 5년 이내 출시 가능한 141개 기술과제 연구
///본문 제1회 차세대 성장동력 특별위원회
5년 이내에 출시가 가능한 바이오 신약·장기(臟器) 등 10개 분야 차세대 성장동력 48개 제품개발을 위해 정부는 올해 141개기술과제 연구에 40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문화관광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제1회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 특별위원회’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약물방출제어기술 등 총 141개 주요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약물전달시스템, 인명구조 로봇, 지능형 자동차, 휴대 단말기 등 48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 기술과제는 5년 이내에 출시가 가능한 제품의 기술개발과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성장동력 기술과제 투자규모는 정통부가 65개 과제 2193억원으로 가장 많이 책정되었으며, 산자부 57개 과제 1454억원, 과기부 8개 과제 250억원, 복지부 9개 과제 125억원, 농림부 1개 과제 20억원, 해수부 1개 과제 7억원 등이다.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과 오명 과기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으로 한 특별위원회는 복지부·문화부·농림부·산자부·정통부·건교부·해양부·기획예산 처장관이 정부위원으로 하고, 황우석 서울대 교수, 윤종록 KT 전무 등 10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민간주도의 사업추진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성장 동력사업에 참여하는 산·학·연 과제책임자 및 산업별 실무위원회위원을 중심으로 하는‘차세대 성장동력포럼’(가칭)을내달중구성, 운영한다는방침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에게 의료기사지도권 부여 시급
///부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연평균 20% 성장
///본문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한층 더 강해져 21세기는 웰빙의 세기로 예상되고 있다.
마침 정부도 이러한 의료기기 시장의 비약적 증가에 발맞추어 내달 30일부터 개정 의료기기법을 시행키로 했다.
의료기기는 인간의 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보조기구이지만, 잘못 사용되는 경우 인체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의료인들의 철저한 의료기사지도권을 두고 있다.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이 유망한 성장동력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의공기사의 공인자격증 제도의 도입도 필요하지만 의료인들의 올바른 지도권이 선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대한 일반적 평가는 ‘수의사들도 동물치료를 위해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처구니없게도 유독 한의사들에게는 의료기사지도권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서양의학 일변도의 왜곡된 정책에다 서양의학 의료인들의 오만에 기인하고 있는 직능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의공학자들이 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 마저 서양의료인들만이 활용해야 한다는 시각을 지니고 있는 일부관료들의 경직된 사고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의료법과 약사법에 이은 또 하나의 독립된 한의약법 제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기업계 입장에서 보면 한방의료기 시장의 생산거점을 마련하는데도 매력이 클 것이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현행 의료법의 의료기사지도권 개선없이는 생산거점도 무위에 그칠 수 있다.
다행히 최근 한의인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의학적관이 실린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다.
이런 점에서 접근한다면 한의사들도 의료기사지도권을 확보하는 일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경희-존스 홉킨스대 학술교류 협정 체결
///부제 기초·임상연구 공동진행, 한의학 연구인력 교환
///본문 경희대와 존스홉킨스대학이 대체의학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한의학이 새롭게 조명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경희대 윤충 의무부총장과 존스홉킨스대 아드리안 돕스 대체의학센터장은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 경희대 청운관에서 신민규 한의과대학장, 폴 리트만 전 존스홉킨스대 싱가폴 연구소장 등 경희대 교수, 학생 2백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의학 분야 상호 연구인력 교환 및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협정을 체결했다.
체결에 앞서 윤충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에서“경희대와 존스홉킨스대 간의 협정은 그동안 한계를 느꼈던 한의학의 과학화, 현대화 표준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면서“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양교는 공동연구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으로 경희대와 존스홉킨스 대학은 침구, 재활의학, 사상의학 중심으로 한 한의학분야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공동진행, 존스 홉킨스 대학 내 한의학 교육 담당기구 설치, 미국 내 한의학 치료이용 임상의사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 향후 존 홉킨스대학 내 존스 홉킨스 경희한방병원 클리닉 개설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만 28명을 배출한 미국 최고 대학인 존스홉킨스 대학에 한의학 관련기구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의학의 국제화와 세계화, 과학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양 대학은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암, 당뇨 등 인류의 불치병을 양방과 한방을 결합한 대체의학을 연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불치병 치유 및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방문한 존스홉킨스 대학 아드리안돕스 교수(Adrian S. Dobs,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대체의학센터장, 종양학 교수)와 폴 리트만 교수(Paul S. Lietman,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과 겸 임상 약리학 교수)는 현재까지 SCI급 110편 이상과 수백만달러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대체의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단·심평원 등 경영평가결과 공개
///부제 정산법 이달부터 시행에 따라
///본문 내년부터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보건산업진흥원, 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은 매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에 의해 경영실적을 평가받게 되고, 그 결과는 대외적으로 공개된다.
지난 20일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12월31일 제정된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이하 정산법)이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적용대상이 되는 88개 정부 산하기관을 확정, 발표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하위법령 기초부터 다져야
///본문 중국최고의 명문대학하면 칭화대학을 꼽는다. 그런 칭
화대학이 중의약 명문대학인 북경 중의대를 인수·합병하고 해외에 중의약연구소 등 중의약산업단지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젝트는 비단 칭화 중의대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성(省)단위의 중의약산업단지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북경 중의연구단지만 하더라도 면적뿐만 아니라 각 프로젝트, 임상센터 규모도 가히 메가톤급이다.
아예 연구동, 임상센터 등 관련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한의학 환경은 금년 8월에야 비로소 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될 예정으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지난 9일 JP 모건은“한국 증시가 높은 대중국 수출 의존도 때문에 경제적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JP 모건은“한국은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7%를 기록, 올해 1년 간의 목표인 7%를 뛰어 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따른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된다면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JP 모건은 또“한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올 들어 가장 수익률이 높은 시장 중의 하나였으나, 흔들림 없이 밸리를 지속해 온 탓에 단기적으로는 취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JP 모건의 지적대로 이에 한국과 중국은 어느 사이 일의대수(一衣帶水) 관계에 접어들고 있다. 정부의 한의약정책도 중국 중의약을 리드할 수 있다는 막연한 오만에서 벗어나 중의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의약육성법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시행령을 다듬어야 한다.
왜냐하면 중국은 중의약 육성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제에 내달 초 입법예고될 하위법령에는 선언적 조항보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파이를 키워갈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의료 전투력향상에 기여
///부제 한의군의관 27명 임관…각군 장병 건강 돌봐
///본문 병역법개정이후 한의군의관이 군부대에 본격적으로 배치된 이후 군전투력 향상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한의군의관 27명이 배치되어 각군의 장병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지난 23일 대전 자운대 국군 군의학교 교정에서 개최된 올해 군의관 임관식에서는 한의군의관 27명이 배출됐다.
이번 한의군의관 배출과 관련 “이번 신임 한방군의관 임관식을 계기로 군내에서 한방의료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현재 군진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군의관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국군군의학교 관계자는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이 군 사기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신임 군의관들의 역할에 대해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임관한 한 군의관은 “한방의료가 군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하는 한편 한의학의 홍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군진한의학의 정착과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는 한의군의관은 병역법이후 배치가 확대되어 한방진료를 통한 군장병들의 진료활동을 통해 군전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한의군의관 27명을 비롯해 의과 7백35명 치과 68명 등이 새로 배출되어 각 군에 배치되어 군 전투력향상을 위한 장병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영향력 있는 한의계 인사 배출 시급
///부제 육성법 하위법령 마련 등 세심한 준비 필요
///본문 골프황제 타이거우즈와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다.
타임은 지난 19일“지구촌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화, 체육계 인사들 가운데 영웅과 우상이라는 기준으로 100명의 스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실 지구촌시대에 영향력하면 대부분 긍정적인 인물만을 연상하고 있지만 부정적 인물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가 없다.
그러면 긍정적 영향력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부정적 영향력의 반대되는 개념이다.
예컨대 한국의 황우석 교수가 생명공학 발전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백인에 선정된 것은 긍정중에서도 인류건강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믿음이자 또 한국 과학계의 저력일 수 있다.
예컨대 한의계도 한의학 기술·산업과 연계된 한의약정책의 뒷받침이 있어야 노벨상 수상 등 긍정적 영향력이 가능하다.
내달에는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이 입법예고 될 전망이다.
한의약 정책이 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행령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는 세심한 준비를 취해야 할 때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일제 조사
///부제 복지부, 생계·의료비 지원 방침
///본문 건강보험료 소액 장기 체납자와 단전, 단수 가구 등 총 28만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복지부는 앞으로 2개월 동안 이들에 대한 소득·재산 등을 조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에 맞는 경우 즉시수급자로 선정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월 4000원 이하의 소액 건강보험료 납부자 약 14만 세대와 지역가입자중 소액장기체납자(03년 5만8천 세대) 등 약 19만 가구 및 생계형 단전, 단수, 가스공급 중단가구 등 총 28만 가구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부양의무자가 있음에도 부양을 받지 못하는 이들도 적극 보호하도록 시·군·구에 지시했다.
또 수급자 선정기준을 약간 초과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가구는 차상위계층으로 관리해 의료급여 등 부분급여를 지원하며, 저소득노인의 경우에는 경로연금 지급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판단하게 된다. 특히 긴급하게 보호가 필요한 가구의 경우 조사 중에도 긴급급여를 통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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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제목 언제 어디서든 PDA로 한의신문 본다
///본문 디지털 한의신문은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 한의신문에 게재된 최근 기사들은언제 어디서나 PDA를 통해 볼 수 있다.
PDA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PDA를 켠다. ②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킨다. ③ 주소입력창에 pda.akomnews.com을 입력 후 실행시킨다. ④ 한의신문 최근 기사들이 나오게 되고 원하는 기사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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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모교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지원을”
///부제 원광한의대 재경동문회 정기총회
///본문 원광대학교 재경동문회(회장 오광수)는 지난 20일 롯데호텔 기네트룸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경은호 수석부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비롯한 안대종 원광대총동문회장, 김 권 원광한의대동문회장, 우원홍 원광한의대학장, 홍기갑 원광대교무처장 등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 모교 발전과 동문간 친목도모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오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원광한의대가 그동안 눈부신 발전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활성화된 동문회를 바탕으로 동문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은호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지원으로 우수한 인재 육성은 물론 더 나아가 한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안대종 원광대 총동문회장이 한의대 동문회는 모교 동문회의 모범이라며 화합, 참여, 봉사의 정신을 강조했으며 김 권 원광한의대 동문회장은 원광한의대 동문들은 원광인의 표준이기에 사회적 책무를 갖고 모든 일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이‘고혈압의 목생화 치료법’에 대해 임상특강을 했으며 박진성, 문성재, 이형범 원장은 재경동문회장 감사패를, 김현규, 양흥수 원장은 원광한의대 동문회장 공로패를, 정일윤, 김영익 원장은 원대총동문회장 공로패를, 박상용, 김광석 원장은 원광한의대학장 공로패를, 강길성, 이병주 원장은 원광대 총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 감사선출에서는 윤영순, 오경태 원장이 유임됐다.
한편 원광한의대 재경동문회 친선 골프대회가 오는 6월 17일 아시아나 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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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30일, 의학한림원 설립된다
///부제 의학 분야 연구 우수 업적자 회원 위촉
///본문 과학기술한림원과 공학기술 한림원에 이어‘의학한림원’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덕 보라매병원장)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의사회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의학한림원은 의학분야 3백35명, 의학 관련분야 15명 등 3백50명을 정회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는 산하 1백30여개 학회로부터 정회원 자격이 있는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각 후보의 연구논문과 인용횟수, 저술활동, 학술지 편집활동 등을 심사해 정회원 자격을 줄 계획이다.
김성덕 추진위원장은 “의학한림원은 대한의학회와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단체의 성격을 가질 것”이라며, “독립성과 자율성 및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학의 국제적인 동향을 파악, 미래의 의학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평가해 정부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한림원 정회원 후보자 추전 자격과 관련,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 비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전문학술 저서, 편서 또는 번역서 △학술지 발간과 관련된 활동(editor, associate editor, editorial board, guest editor 등) 등에 관한 평생 동안의 업적을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한림원 정회원으로 위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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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상대·창원대통합키로
///부제 국립대 첫 M&A 사례
///본문 4년제 국립대인 경상대와 창원대가 통합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국립대간의 통합 추진은 처음이다.김현태 창원대 총장과 조무제 경상대 총장은 지난 21일“고등교육시장 개방, 대입 수험생 감소 등에 따른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고 대학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통합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두 대학은 이날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 각서를 교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6개월간 통합 원칙?추진 계획 등을 논의한다.
두 대학은 기획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양 대학이 동수로 참여하는 통합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충청권과 강원권 등에선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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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中가짜 분유로 60명 사망
///부제 200명은 머리만 커지는 병 시달려
///본문 가짜 분유를 먹은 중국 안후이성 어린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집단 사망하거나 발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중국 국영 CC-TV 등 혀지 언론들이 지금까지 최소 50~60명이 숨졌고, 약 200명의 아이들이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사망 아기와 기형 아기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제의 분유를 조사한 중국 국가식품약품관리국은“일부 가짜 분유에는 단백질이 100g당 기준치의 18분의 1에 불과한 1g만 들어 있었으며, 아기들에게 중요한 광물질인 철분과 아연은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분유의 출처를 추적하고 책임자들을 가려내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의사들은“몇몇 아이들은 가짜 분유를 먹은 지 사흘만에 숨졌고, 수백명의 아기는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몸은 자라기 않는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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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한의학‘중심’실질적 육성법 마련을
///부제 육성법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토론회
///본문 지난 20일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 동우회(회장 조혁태)는 개원협 회의실에서‘한의약육성법과 한의학의 나아갈 길을 위한 한의계 토론회’를 열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작업이 한의학이 아닌 한약 재배와 유통 등 약재에 관한 것으로 일관돼 있는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범 한의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주장했다.
토론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강성현 법무이사와 양인철 상근한의사,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정경진 회장, 전한련 조혁태 회장,
하니뉴스 정영만 편집장 등 12명의 한의계 단체소속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의견을 주고받았다.
전한련 고영상 정책위원은 “한의약육성법 시행령의 현 복지부안이 한약재에 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한의학에 대한 부분은 극히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 노력을 촉구했다.
전한련 조혁태 회장은 “육성법시행령을 자체 분석한 결과 한의학육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빈약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진흥재단 이사진의 과반수 이상, 심의위원회 15명 중 8명 이상을 한의계 인사들로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아울러 임상센터는 한방국립의료원으로, 진흥재단은 한의약청으로 각각 발전시킬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만듬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현 법제이사는“현 복지부의 업무추진이 논의가 아닌 일방적인 설명과 통보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어려운 점이 많지만, 한의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려 노력하고 있다”며“향후 전한의계가 지원하고 동참하는 조직적이고 보다 강한 건의와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복지부는 3번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나 매번 회의자료를 바로 전날 지급함으로써 사전 의견 수렴이나 논의가 어려웠으며, 한의협의 의견은 수용하지 않으며 의사와 약사들을 회의에 참석시키는 등 논리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따라서 힘겹게 이룬 한의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전한의계의 지원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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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료산업 전략적 제휴 증가
///부제 2/4분기 중 전체 35% 차지
///본문 의료산업의 전략적 제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적을 구체화하고 핵심역량을 보유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료산업에 있어서의 전략적 제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기업간 전략적 제휴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산업의 경우 2000년초에는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그 이후에는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추진해왔다.
올해 분기별 의료산업의 제휴건수를 살펴보면 2/4분기에 34건(35%)의 제휴가 이루어져 2/4분기중 가장 제휴가 많이 추진된 분기로 집계되었다. 이는 년말 또는 년초에 사업계획이 확정되고 2/4분기에 실질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에 가장 많은 제휴가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업체의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관련 기업이 가장 많으며 병원이나 비영리법인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산업의 핵심업종의 하나인 병원과 학회 등 산업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의 전략적 제휴가 적음으로인해 의료산업의 전략적 제휴가 활성화되지 않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가 68개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는 29개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많은 노력과 비용이 추가되어 쉽게 선택할 수 없음을 고려하면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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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30대 26%‘ 난웰빙족’
///부제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조사
///본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795명을 대상으로 웰빙의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6.4%가 현재 본인의 삶이 웰빙족에 속한다고 답했다.
웰빙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23.7%가 ‘유기농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한다’고 응답했고, ‘걷기·요가·헬스 등운동을 한다’(22.3%),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 (18.6%) 등의 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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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재가노인복지시설 지속적 확충 노력
///부제 제14차 재가노인복지세미나
///본문 재가노인복지사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제14차 재가노인복지세미나가‘한국 노인복지정책과 재가노인복지사업의 전망’을 주제로 지난 20일 복지부에서 개최되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변철식 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앞으로 공적노인요양보장 제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재가노인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노인복지정책과 재가노인복지사업의 전망과 방향’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재가노인 복지사업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에 앞서 재가노인복지사업에 헌신한 시설 종사자 19명, 공직자 13명 등 유
공자 32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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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질병사인분류개정·치료시설 기준설정 시급
///부제 임상연구자료 축적 통해 타당성 인정받아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직무를 다년간 수행하면서 한방건강보험의 급여확대 및 항목개발 등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해온김현수 이사가 지난달말 임기를 마치고 일상의 진료실로 복귀했다. 그동안 김현수 이사가 보험정책을 추진하면서 얻은 경험은 앞으로 한방건강보험정책 추진에 있어 중요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협회역량 집중 가장 중요
“한방건강보험은 협회 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가장 핵심적인 부분임으로 앞으로 보험업무는 협회의 역량이 집중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현수 전 보험이사의 지적이다.
그동안 업무를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 그는“처음에는 한방 보험 업무와 관련,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방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한방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한약은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지 단지 보약이나 아닌지, 왜 침술을 하고 침술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에는 무엇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의학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면 국민의 건강 유지와 보다 빠른 질병의 치료,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치료를 달성할 수 있고 이러한 것은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매우 유익할 뿐 아니라 국민 의료비의 절감이 있으며 나아가 한국의 전통의학을 통하여 한국의료의 세계화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들을 이해시켜야 했다”고 회고했다.
“임기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들은 한방 물리요법이 비급여항목으로 최초로 고시된 것과 약침술이 100/100 급여이기는 하지만 급여항목으로 고시된 일이며 다음으로는 산업재해보상보험과 자동차배상보험의 한방 참여를 만들어 낸 일”이라고 말했다.
한방의료의 적정성 제고 방안에 대해 그는 “건강보험법에 의하면 이 법에 의하여 정해지지 않는 행위를 임의로 환자에게 비급여하면 안되며 새로운 행위 혹은 신치료법을 개발하면 이러한 치료나 행위 약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하고, 임상적인 연구 자료들을 축적해야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임상진료지침 개발 시급
김 이사는“각각의 질병 치료에 대해 투입된 의료의 질과 량에 대한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임상 진료지침이 개발되어야 하며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하겠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임상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이러한 지침을 통하여 한의의료가 질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험 정책과제의 핵심은 국민의 한방의료 접근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과 최상의 의료의 질과 최적의 의료의 량이 공급되게 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수가를 보전 받는 것 등임을 지적하고 이러한 정책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첫째로 질병사인분류 개정을 꼽았다.
이와관련 김현수 이사는“의사의 중요한 업무의 하나는 환자의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해야 하는 것임에도 지금 한방의료는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질병 분류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수년동안 질병 분류를 완성하기 위하여 기초 작업을 많이 해왔지만 아직 완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질병사인분류는 자동차손상이나 산재 환자의 진료를 위하여서는 매우 시급한 개정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급여약제범위 확대돼야
다음으로 한방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들에 대한 업무분장과 한방의료기관의 치료시설에 대한 시설 기준이 연구설정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이사는“의료법상 한방기관에는 반드시 간호사 혹은 간호조무사가 근무하여야 함에도 이들의 업무 분장에 대한 규정이 없고, 한방건강보험의 기형적인 구조의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무엇보다도 약재 급여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약의 제형에 따라 급여와 비급여가 구분되는 것이 국민의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모순이 아닐 수 없을 것이며 현재 급여되고 있는 단미엑스산제와 혼합제제의 유효성에 대한 검증에서부터 급여 약재의 범위도 확대되어야 할 것이고, 투약 기준에 대한 고시도 개정 정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재와 자보와 관련 그는“이것은 한의의료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의료영역임으로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으므로 매우 빠른 시간에 확대될 것이지만 질병사인분류의 개정을 통하여 손상성 환자에 대한 질병분류를 체계화시키지 않으면 산재와 자보환자를 체계적으로 진료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진료부분 적극적 방어자세 필요
마지막으로 김현수 이사는“무엇보다 자신이 진료한 부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진료비의 조정에 대하여서는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하며 삭감된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정당치 못한 부분에 대하여서는 적극적으로 인정받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우리의 작은 진료 실적 하나하나가 모여 한방 전체의 진료 실적이 이뤄지고 이 실적은 우리나라에서 한방 의료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일 해온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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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당뇨치료제 미국시장 진출
///부제 ‘소당고(DY789)’미국 투자사로부터 300만불 유치
///부제 마케팅 전문회사 내추럴팜스(주) 운영 김양진 원장
///본문 지난 해 미국 플로리다 소재 투자사 캐피탈 그로스(주)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선정돼 300만달러(약36억원)의 투자 협정서를 체결, 현재 미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소당고(DY789)’가 상당한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소당고’처방의 주인공인 신명한의원 김양진 원장은“소당고는 지난 수년간 915차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73.4%의 치료효과가 입증된 순수 한방 당뇨병 치료제로 혈당조절 및 증상개선, 합병증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소당고’와 관련,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ß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부족 및 뇌하수체 전엽, 부신, 갑상선 등의 내분비선 기능 향진, 중추신경 특히 시상하부의 병변의 원인이 합쳐져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당고는 ß세포에서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약재들로 구성된 처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투자 협성서를 체결한 의약품 전문 투자사인 캐피탈 그로스(주)는‘소당고’를‘인슐프리(INSULFREE)’라는 상품명으로 세계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내추럴 팜스사와 공동으로‘인슐프리 글로벌 마케팅’이라는 마케팅 전문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내추럴 팜스사는 전 플로리다 의대교수인 이훈주 대표와 김 원장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로, 미국에서 한약에 대한 인식이 종
전의 영양제 개념에서 치료제로 서서히 변하고 있어 이런 정서를 감안한다면 앞으로 한의학의 세계시장 진출은 보다 가파르게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와관련 김 원장은“뛰어난 한의치료기술과 훌륭한 아이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품화해 세계시장에 내놓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내추럴팜스사에서는 이같은 경우에 자문과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진출에 보조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제약관련 마케팅 전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책임자로서‘소당고’의 미국 시장 정착 여부는 앞으로 이와 유사한 한방 제품의 세계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종 상품화로 출시될 때까지 무한한 공을 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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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광동한방병원 개원 10주년 행사 개최
///부제 금연침 시술, 무료진료 등
///본문 의료법인 가산의료재단(이사장 이강남) 광동한방병원(병원장 선중기)이 오는 4월 30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광동한방병원은 오는 5월 1일 오후 2시 10주년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오후 4시 난타전용극장에서 뮤지컬‘난타’공연을 관람한다.
공연관람 후에는 병원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직원들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와줄‘광동인의 밤’행사가‘정동이야기’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4월 마지막주(4월 26일~4월 30일)를 개원 1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한다.
우선 지역주민과 지역의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개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4월 29일 오후 2시 병원 세미나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사상체질과 비만’(강사 문성환과장)을 주제로 무료시민건강 강좌를 개최하며, 참석 시민들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은 범사회적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금연침 무료시실 행사도 가진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삼 등 부적합 수입건식 폐기 반송
///부제 부산청 수입식품검사 결과
///본문 부산지방식약청은 올 1/4분기 수입신고된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포장 23,303건을 검사한 결과 0.2%에 해당하는 46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청은 부적합 제품을 폐기·반송 또는 식용외 다른 용도로 전환토록 조치했다.
부적합된 46건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알로에제품 2건, 인삼제품 1건, 조미식품 9건 등이다. 특히 인삼제품 1건의 경우 전체 부적합 품목 금액의 25%를 차지하는 8만 4천달러로 집계됐다.
부적합 사유는 가공식품일반기준규격 위반 17건, 식품첨가물사용기준 위반 12건, 등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료급여 환자 본인부담금 완화
///부제 의료급여 시행령·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 본인부담 보상범위 확대 및 의료급여 본인부담상한제 도입 등 의료급여환자의 본인부담을 완화하고 의사상자 및 현역사병 등에 대한 의료급여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골라로 한 의료급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주요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입원환자에 대해 매 30일 간 법정 본인부담금이 20만원 초과 시 그 초과분의 50%를 의료급여기금에서 지원하던 것을 입원환자 외에 외래진료 및 약제비까지 포함해 보상범위를 확대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법정 본인부담금이 일정금액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 법정본인부담금에 대해서는 의료급여기금에서 전액 지원하는 본인부담상한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의사상자로 선정된 경우 의사상자 본인에 대한 의료급여를 의사상행위시부터 소급해서 지원토록 했다.
한편, 복지부는 현역사병 등 휴가 중 민간의료기관 진료시 의료 급여지원은 건강보험의 현역사병 등에 대한 지원시기와 같이 4월30일부터 실시하고 본인부담보상제 보상범위 확대 및 본인부담상한제는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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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브랜드로 웰빙상품‘극대화’
///부제 한방 화장품‘美’의 명품 대열에 올라
///본문 웰빙붐이 일면서 건강식품, 제약, 화장품 분야 등 미와 건강과 관련된 산업 영역이 부가가치 창출의 근간으로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다국적기업들의 바이오벤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웰빙 산업에 있어 한의학브랜드가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적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게 제조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예컨대 최근 화장품업계에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같은 성공은‘한의학과 화장품과학이 낳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한방화장품 업계의 신화로 불리울 정도로 초고속성장을 이룬 태평양의 성공사례는 시사하는 바 크다.
67년부터 인삼 중심의 한방미용법을 연구해 온 태평양은 72년 인삼 유효성분 추출 특허를 획득해 약용으로만 사용되던 인삼을화장품에 사용한 이 제품을 내놓았다. 이를 토대로‘한방화장품’을 선보인 것이 97년이다. 96년 경희대 한의대와 공동연구를 거쳐 본격 한방 화장품으로 선보인 ‘설화수’는 TV광고 한번 없이 입소문만으로 최고의 브랜드가 됐다.
현재 전체 백화점에서 에스테로더·랑콤·샤넬 등 해외 유명 화장품을 제치고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대해 태평양기술연구원 안수선 연구원은“2만가지의 한방 성분 중 3000가지를 추려낸 뒤 다시 30가지를 엄선해 피부과학적인 효과를 연구해 제품을 만들었다”며“피부에 0.01%의 부작용이라도 있을 경우에 대비해 수천번의 효능 테스트를 거쳤다”고 말했다.
‘설화수’는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고인 2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목표는 3000억원이다. 이미 올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810억원어치가 팔렸다. 경기 침체로 국내 화장품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한방화장품만 나홀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태평양 신익승 실장은“한방화장품을 주력상품으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을 것”이라며 “한방화장품이라는 브랜드는 결국 웰빙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는 에덤 스미스의 유명한 이론인‘보이지 않는 손’의 원리에도 합당한 전략이다. ‘보이지 않는 손의 원리’도 이와 비슷하다.때론 브랜드의 인지도를 빙자로 덜 부유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없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입소문을 통해 브랜드가치를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마케팅 구도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이 바로 입소문이며 이 입소문은 또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세계시장에서 마케팅을 극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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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신종전염병 대응시스템 구축 27억 지원
///부제 기획예산처, 실험실 정보시스템 보강 등
///본문 인간광우병(변종 크로이펠트-야콥병) 등 신종 전염병의 체계적 대응시스템 마련을 위해 27억원이 지원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상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을 계기로 지난 1월 출범한 질병관리본부에 소요경비 27억원을 예비비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금 27억원은 사스·인간광우병 등 신종 전염병과 관련된 실험실 설치에 12억원, 에이즈 2차감염 예방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4억원, 기타 정보시스템 보강 및 운영경비로 11억원이 투입된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예비비 지원으로 신종 전염병 연구를 위한 실험실과 정보화시스템을 갖추게 돼 사스 및 인간광우병(변종 프로이펠트-야콥병) 등 신종 전염병에 대한 대응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도로 주로 30대 이전에 발생하며 우울증, 운동신경장애, 다리마비 등의 증세를 수반하며, 발병 후 13개월 후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규명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게는 광우병 소가 발생되지는 않았지만 광우병의 원인인 프리온(단백질 입자)이 소의 뇌와 척수 등 신경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어 소의 모든 부위를 가리지 않고 먹는 우리네 식습관을 감안할 경우 감시 및 진단체계가 구축이 시급한 예산처는“지난 2월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대책 예비비 167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신종 전염병에 대한 검역과 진단, 역학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이로 인해 신종 전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라는 대외 이미지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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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농어민 건보료 내달부터 30%지원
///본문 다음달부터 농어민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의 30%를 국가가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고건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 주민 보건복지증진특별법 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또한 건강보험료 부과를 위한 표준소득 산정시 휴.폐경지와 3년 이상 방치된 축사, 휴양식장을 갖고 있는 농어민에 대해서는 20%를 감액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득이 없고 재산금액이 300만원 이하며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농어민의 건강보험료를 결손처분 할 수 있도록 영세 농어민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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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OECD 아시아경쟁센터 서울에 개소
///부제 해외투자 강화차원서 적극 활용해야
///본문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설립한 ‘OECD 아시아지역 경쟁센터’가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아시아지역경쟁센터는 OECD 경쟁위원회 지역사무소로는 대륙별 최초로 출범하는 것으로,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과 경쟁정책 및 제도 등에 대한 교육과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 산·학·연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내달 1일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 10개국이 유럽연합(EU)에 합류함에 따라 기업들이 수출확대와 함께 중·동 유럽에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센터를 잇따라 건립하는 등 직접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신규회원 가입으로 EU는 25개 회원국, 인구 4억5천만명, GDP 9조유로, 교역규모 4조6천억유로의 세계 최대 경제공동체로 부상하고 있어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지역이라는 새로운 경쟁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경제도약기에 진입한 중국이 최근 들어 기업인수합병(M&A)이 활성화되고 있어 경기와 기업실적이 호전되면서 중국기업들이 아시아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지난해 4분기부터 아시아지역 기업공개가 급증하면서 기업인수합병으로 아시아 경제환경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범지구촌 시장을 상대로 아시아의 추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의 추격 속에는 분명 한국의 대응전략도 포함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OECD 아시아지역 경쟁센터 설립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결국 경쟁센터의 전략은 아시아지역의 경쟁력이란 대의 아래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이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체적 전략과 운영의 틀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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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부제 김정열 서울시회장, 원광대 재경동문회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지난 20일 롯데호텔 기네트룸에서 개최된 원광대 재경동문회 정기총회에 참석,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흥원, 신약개발과 임상시험포럼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진흥원대회의실에서‘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이라는 주제로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동의대한방병원, 건강강좌 개최
동의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 이승연 과장은 지난 22일 부산일보사 10층 강당에서‘소아비만의 한방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한방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세규원장‘, 요통과디스크’라디오방송
아름다운 P&S 한의원 이세규 원장은 지난 13일 불교방송‘건강백세’에서‘요통과 디스크’를 주제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원장은 요통과 디스크의 원인,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요통과 디스크를 예방하는 운동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한의사회 제 1회 인사위원회 개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22일 지부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 1회 인사위원회(위원장 김복근·사진)를 개최, 효율적 인사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한의대 구미한방병원, 한방의료봉사 실시
대구한의대 구미한방병원(병원장 지선영)은 지난 23일 (주)하이닉스 반도체 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체 내 건강관리실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김소형 원장, 출판기념 사인회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김소형 원장은 지난 11일 교보문고 강남점에서‘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출판기념 사인회를 가졌다.
결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광호 교수(대한예방한의학회 명예회장)의 차남 항진 군과 박소희 양이 5월 1일 12시 30분 압구정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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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공한철 사무총장 협회 방문
///본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공한철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 안재규 회장과 담화를 나눴다.
이날 공한철 사무총장은 안 회장에게 국제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한의사협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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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 106개 로컬 한의원과 협력 체결
///본문 대전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에서는 지난해 대전지역 106개 한의원과 협력관계를 체결한데 이어 올들어 병원 인근 타지역까지 이를 확대키로 하고 최근 금산군,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 지역 30개 한의원으로부터 신청 접수받아 지난 19일부터 금산군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16개 한의원과 협력체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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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위해 학문적 기반조성·연구 선행돼야
///부제 ICOM도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에 노력 매진할 때
///본문 한요욱 한의협 명예회장
“한의학의 세계화는 학문적 기반조성과 연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현대과학과의 조화와 협력을 하더라도 한의학적 원리를 충실히 반영하는 학문발전이 중요합니다.”
최근 한의학의 과학화를 주장하는 경향을 지켜보면서 한의학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과학화는 과학화가 아니라‘과학을 빙자한 도태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는 제13대 한의협 한요욱 명예회장(1974.4~1976.3).
그는 무엇보다 양의학계에서 주장하는 한의학 경시 풍조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하다. 의학은 국민을 위한 의료가 되어야 하며 어느 직능의 전유물일 수 없다는 그는 진정한 학문은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존립할 때 의미가 있다고 덧붙인다.
때문에 학문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한 어떠한 발전책도 기대할 수 없다는 그는 상호 존중 속에 협력과 공조체계를 구축할 때 비로소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 회장이 이처럼 학문 존중과 기반조성 필요성은 재임 시절 회무 전반에서 엿보게 한다.
74년 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4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 참가해 국제동양의학회학술대회(ICOM) 창립선언이 그것이다.
평소 한국 한의학의 국제학술대회 필요성을 강조해왔던 그로서는 전세계 동양의학자들이 참가한 이점을 활용해 대회종료 직전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창립 취지를 선언했다.
당시 낭독문에는 세계침구학술대회 명칭을 국제동양의학회로 개명하고, 사무총국을 대한민국에 설치 운영할것, 그리고 제1차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되 사무총장은 대한한의사 협회장이 겸임토록 한다는 사항을 결의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대만에 이어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13차 국제동양의학회의가 될 때까지‘커가는 아이를 지켜보는 심정’처럼 그의 감회가 남달랐다.
국제동양의학회가 이제는 한국 한의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대표기구로서 역할 뿐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사실에 고무된 듯 하다.
“이제 ICOM도 학문적 성숙과 회원들을 더 많이 참여시키도록 하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도모해야 할 때가 된 셈입니다.”
이같은 한 회장의 학문 중시는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74년에는 제1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매년 10월에 개최하도록 처음 길을 연 것이다.
현재는 회원들의 숫적 증가로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지만 전 회원들을 학술대회로 이끌어내는데 모태역할을 한 것이다.
또한 학문적 발전과 회원들의 학술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술지가 중요하다고 보고‘한방토요회’를 73년 9월 30일 창간, 이종형 당시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비록 학술지는 몇 년동안 발간되다 중단되긴 했지만 변변한 학술지가 없던 시절 한의계에 미친 파장은 만만치 않았다.
“어느 때나 마찬가지였겠지만 제가 재임하던 시절에도 많은 의권문제는 한의계를 괴롭혔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약사, 침구사, 무면허 의료업자 등 유사의료업자들의 횡포였어요.”
회장 취임과 함께 잘 나가던 한의원을 임기 2년 동안 폐업하고 의권옹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급히 결성, 보사부나 국회를 불철주야 뛰어다닌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도‘지독하다는 생각마저 든다’는 그는 심지어 맹인들이 한의원을 몰려온다는 제보를 미리 알아 피하고, 경찰들이 해산시키는 등 수난도 겪었다.
‘독한’노력 때문인지 약국의 한약장 철거는 눈에 띄게 줄었고, 유사의료업자도 표면상 자취를 감추었다.
한 회장은 고재필 장관시절, 75년 8월 20일 자로 대통령령 제7746호 보건사회복지부 의정국 내 한방전담과 의정 3과가 설치 공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제대로 꿈도 펴보지 못하고 81년 11월 20일 대통령령으로 폐기되는 안타까움을 남겼을 때 기대만큼 실망감 또한 이만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이 모태가 되어 어엿하게 자리잡은 한방정책관실을 바라보면 위안을 삼는다고 했다.
또 75년 12월 17일 제94회 정기국회에서 약사법 중 개정 법률안인 약사의 한약임의조제권을 불인정한다는 부대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75년 12월 31일자로 대통령령 법률로서 정식공포된 것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기억으로 떠올린다.
이와 함께 76년 3월 24일에는 보건복지부 예규로 보건사회부장관 소속하에 동양의학발전 육성협의회를 설치 시행할 것을 공포했으나 이 협의회도 2~3년도 못가 폐지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의 한의약 관련 발전책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사라지는 부침이 반복되면서 그로서는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빼앗기다 보면 계속 빼앗겨 온 것이 한의계였습니다. 정부당국의 의지도 문제였지만 한의계 대응 소흘도 책임에서 벗어날 순 없지요.”
66년 한의협 이사로 첫 발을 내딛은 한회장은 주변의 권유에 못이겨 72년 서울시 8대회장으로 본격 회무에 꾸준히 관여해 왔다. 그 후 74년 협회장을 역임하면서‘부정을 보고 지나치지 말고 남속이지 말며, 약자 편에서 서서 돕는다’는 평소 원칙을 실천해왔다며 웃는다.
“인생은 한번 살고 가면 그만이고, 그래서 비겁한 행동은 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살아왔죠.”
현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둔 아들과 4명의 딸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홀로 한의원에서 지키고 있는 한회장은 11전 전 고생만 하다 타계한 부인을 가장 그리워한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무슨 일이 생겨도‘그럴 수 있지’로 지나친다는 한회장. 한의계에“머리 좋은 후학들이 많이 나오고 회원들 간에 단합이 잘되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지만 한의학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말도 잊지 않는다.
“의사로서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그는“진정한 의학은 국민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될 때 완성될 수 있다”며 후학들이 의사 본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황제내경 소문 12권·영추 8권 등 20권 완간 목표”
///부제 “저술활동, 힘들지만 내겐 재밌고 보람있는 일”
///부제 한의학 선현의 업적 한의학 원리 체계화 시도
///본문 “진료와 병행해 한의학 선현들의 정신과 업적을 체계화하기 위한 저술활동은 비록 힘든 작업이지만 내게는 재밌고 보람있는 일이다.”
경기도 광주시 소재 서울한의원 김동영 원장. 넓직한 진료공간 한 켠을 다 차지하고 있는 빼곡한 고서(古書)들의 거친 숨소리 마냥 자판을 두드리는 그의 손길 역시 여느날과 다름없이 분주하기만 하다. 지금껏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黃帝內經素問硏究’저술 작업. 권당 600쪽의 방대한 자료로 이미 8권까지 발간한데 이어 현재 제 9권을 세상에 내놓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황제내경 소문(素問) 12권과 황제내경영추(靈樞) 8권 등 모두 20권에 이르는 발간 작업을 통해 그 시대 선현의 정신을 배움은 물론 선배 한의학자들이 이룩하였던 한의학의 원리를 체계화하고 싶다”는 김 원장.
이처럼 황제내경 연구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김 원장은“황제내경 소문은 氣와 形을 논술한 것이다. 이는 天의 六氣에서 기를 말한 것이고 地의 五行에서 形象을 말한 것이다. 무형의 기와 유형의 형상을 갖추고 생명현상을 발현하는 것이 사람이다. 따라서 사람은 五運六氣의 규율로 생명현상을 발현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황제내경은 기초이론에서 임상병증의 진찰과 치료 등 각 부분에서 한의학 학술이론 체계를 형성했던 것으로, 이 책은 先秦哲學의 先進思想을 흡수했던 것이며, 또 古代天文, 曆算, 物候, 數術및 解剖 등 여러 가지 지식으로 결합, 인간의 생명과 건강의 비밀을 상세히 논해 의학자로서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대상이기에 김 원장으로 하여금 더욱더 탐구와 저술활동에 집착하도록 하고 있음이다.
하지만 김 원장이 황제내경 소문을 8권까지 이끌어 내기까지는 강한 내공을 쌓은 것도 큰 힘이 됐다.
‘노화기전에 관한 문헌적 연구’,‘ 소문·음양이합론에관한연구’‘, 柴胡桂枝湯 및 海金砂와 鬱金이 실험적 膽石의 예방효과에 미치는 영향’,‘ 紅蔘精氣湯이 당뇨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실험적 연구’,‘ 동의보감의【身形門】에서 내경사상에 관한 연구’등 많은 논문 발표와‘起居養生論’(共著), ‘東醫老年養生學’(共著) 등이 그 것이다.
이처럼 깊이있는 학문 탐구와 관련 김 원장은“형이상학적 한의학의 이론체계와 형이하학적 한의학의 이론체계를 통합하고 한의학 이론의 표준화를 일차적으로 시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김 원장은 인간생명이 바르고 심오하게 파악돼 있는‘황제내경’에 대해서 많은 한의학자들이 좀더 깊이있는 연구에 나서기를 바란다. 이에따라 김 원장이 말하는 황제내경의 연구 방향은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내경 이론체계의 형성 및 그 방법학 △내경 이론체계의 조성 △내경 이론체계의 학술특징 △古今의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이론과 내경학을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라는 것이다.
김 원장은 또 황제내경을 연구하는 방법으로“醫理와 文字學에서 황제내경을 注釋하고, 醫理와 音韻, 訓와 校勘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황제내경에서 논술한 의학이론을 탐색할 것”을 강조한다.
즉, 揚上善, 王, 馬蒔, 張志聰, 張介賓 등은 황제내경에서 注釋을 한 이후 그 이론을 분명히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揚上善, 滑壽, 張介賓, 李中梓등과 같이 황제내경의 의학이론을 귀납하고 분류하며 一類로 귀납하는 방법과 연구하는 사람들의 임상에 근거하여 황제내경 중의 일부 이론의 연구와 운용에 대해 귀납할 것”을 강조한다.
가령 張仲景은 황제내경의 熱論을 발휘한 것이고, 皇甫謐은 황제내경 중에서 鍼灸理論을 밝힌 것이며, 李는 황제내경의 脾胃理論등을 발휘한 것이 그 예란 것이다.
역사의 다양한 발전 과정 중 많은 부분은 때론 일반인과 다른 작은 생각과 실천이 중요한 변화를 일으킬 때가 종종 있다.
김 원장이 진료공간 한켠에서 매일매일 묵묵히 탐구하고, 수정하고, 써 나가는 작업이 훗날 한의학 이론체계 정립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도 그와 같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벤처 해외공략 본격화
///부제 中, 강제인증제도 내년 8월 시행
///본문 국내 보건바이오 벤처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최근 바이오알앤즈는 일본 낫토제약에 앞으로 5년동안 연간 2백만달러 규모로 혈전용해 효소인‘나토키나제’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바이오알앤즈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중국의 리진제약, 리조이 그룹과도 나토키나제의 수출상담을 벌여 50만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또 바이오랜드는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멘자강 삭티사에 의약 및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마치현 추출물, 알부틴, 감초 추출물 3백만달러어치를 앞으로 2년동안 수출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CTC바이오도 최근 국내 10여개 바이오벤처기업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MTDC사와 바이오기술 및 제품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
를 체결하고 수출 물량과 시기를 협의중이다.
그러나 국내 보건의료 바이오 벤처들의 이같은 해외공략도 세계최대의 시장이자 제조공장인 중국에는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내년 8월부터 이른바 강제인증제도(CCC) 2차 추가품목 지정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중국 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해온 CCC제도와 관련, 그동안 준비부족 등으로 큰 실효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들어 2차적으로 추가품목 지정 절차를 추진해 내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CCC 제도란 중국내에서 제조, 판매, 또는 수입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 당국의 품질보증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3C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생산, 판매가 전면 중단되며, 내년 8월부터 3C 인증 표지가 부착되지 않은 제품들은 전부 불법으로 간주해 처벌할 방침이다.
이같은 중국의 현실은 지난해 1차 시행당시 국내 보건의료 및 바이오산업체의 충격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와관련 한국보건산업벤처협회 이응세 이사는“중국은 이미 2002년 외국인 투자를 5백억달러나 유치 보건의료, IT, 바이오산업 등 분야를 중심으로 CCC대책이 강구돼 국내 업계 위주의 경쟁구도를 구축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며 “한의약산업계도 금년 8월 한의약육성법 발효를 계기로 중국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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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제목 모바일 인터넷시장의 기대와 우려
///본문 웹메일이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업체의 기본 서비스인 웹메일이 모바일 연동을 통한 기능 강화와 저장 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속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예컨대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무선포털인 네이트닷컴은 최근 휴대전화번호만 알아도 메일을 보낼 수 있는 이메일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트닷컴은 회원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웹메일시장을 둘러싼 변화는 해외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검색엔진 구글은 최근 1기가바이트의 저장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스파이맥닷컴도 구글처럼 1기가바이트의 무료 이메일 용량을 제공 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백승훈 팀장은“메일시장을 잡으려는 업체간 경쟁은 새롭게 떠오르는 모바일 인터넷시장의 선정을 위한 목적이 크다”며 “모바일 메일시장은 기존 콘텐츠서비스 중심인 모바일 인터넷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마디로 휴대폰 하나로 이메일은 물론 인터넷 정보를활용하는 경쟁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정보통신혁명에 따른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대책이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다음달부터 영업장 등 공공장소에 게시하는 각종 인·허가증에 기록되는 주민등록번호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생년월일로 대체키로 했다.
그러나 주민등록증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해소된다고 볼 수 없다.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사이버 공간에서 유통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지켜야 할 정보공개, 공익정보, 지적재산권 등 어느 선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개념정립이 필요하다. 특히 독자기술 등 산업스파이를 차단할 구체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그래야만 지식정보화사회에서 모바일 인터넷시장도 활성화돼 국가경쟁력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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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장애인 복지 확대
///부제 정부, 장애인복지 발전 5개년 계획 발표
///본문 장애인 생활안정 확대를 비롯해 재활확충, 직업재활 기반강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 차별금지법 등 장애인 복지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 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열린‘장애인 복지 조정위원회’에서는‘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향후 대책에 따르면‘장애인 복지향상’향후 중점 추진과제로 장애수당 지급대상·지급수준을 단계적 확대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05년 1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 전체 장애인에게 장애수당을 지급하고,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수당을
단계적으로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장애인 자립자금 대출요건도 종전 연간 재산세 3만원 또는 연소득 1천만원 이상에서 재산세 2만원 또는 연소득 6백만원 이상으
로 완화된다.
정부는 재활의료 확충을 위해 거점보건소를 20개로 확대해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예방과 조기발견, 재가장애인의 건강관리 강화하는 한편, 국립대학병원 분원 형태의 재활병원 10개소를 건립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애인 직업재활 기반 강화차원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 설치·운영하며, 우리 실정에 적합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2004년 5월에 마무리한다.
특히 여기에 장애인 이용빈도가 높은 의원, 이·미용실 등을 편의시설 설치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향후 대책의 일환으로 생애주기 및 전 생활영역에 걸친 장애차별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별도의 장애인차별금지법도
제정한다.
이를 위해 올해 4월에 종료예정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5월에 민·관이 참여하는 법 제정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10월에 정부안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사회적인 수용성을 고려하고 국가인권위의 차별시정 활동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법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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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복지부 약사법개정안 추진에 약사회 반발
///부제 소포장 의무화… 의약분업 왜곡 주장
///본문 최근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에서 추진 중인 약사법개정안에 대해 반발하며 경고하는 한편, 의료계의 의약분업 왜곡에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고 강력히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8일 서울특별시약사회 의약분업정책단 이경옥 단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약사법시행규칙은 선·후가 잘못된 안으로 이를 시급히 개선하여야 하며, 의료계의 의약분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선택분업 추진에 대해 의약분업 왜곡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경옥 단장은“약사법시행규칙의 개정은 찬성하지만 현재 극심한 경영난에 힘겨워하는 약국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기존의 도매상 개봉판매 조항을 삭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우선 제약회사들의 소포장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정착시킨 후 시행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지 않는다면 이후 사태에 대해 복지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의사와 약사간의 원활한 공조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두 직능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가고 있으며, 그 와중에 피해는 모두 국민들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의사회는 오는 9월 국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으나 현총선결과는 의사보다는 약사측 영향력이 강화된 상태여서 향후 두 직능간의 힘 겨루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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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돼지고기 보쌈’으로 전하는 상생(相生)의 기운
///부제 한의학, 조용한 문화혁명 통해‘웰빙’주도해야
///본문 “우리는 서로를 생(生)해주는 기운이에요. 그래서 더욱 더 최 부원장이 예쁘고 사랑스럽죠.”
효전 한의원(서울 이태원) 송정화 원장이 최유경 부원장을 바라보는 눈길이 사뭇 따뜻하다. 마치 절친한 고부관계 혹은 동서사이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둘 다 요리를 좋아하는 까닭에 한의사로서 뿐만 아니라 주부로서도 통하는 구석이 있어 절친할 수밖에 없다며 한의원 간호사들이 귀뜸을 해준다.
“두 분이 자주 요리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세요. 집에서는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시는 슈퍼 주부시거든요. 그리고 종종 맛있는 음식을 싸오셔서 저희들은 점심시간에 밥만 있으면 됩니다(웃음).”인터뷰 차 방문한 날 늦은 오후, 송 원장은 최 부원장에게‘돼지고기 보쌈’의 요리법을 전수하고 있었다.
COOK & TALK
‘돼지고기 보쌈’----------
○재료: 돼지고기 1800g, 대파(흰 뿌리 부분만 쓴다) 3~4개, 생각 20g, 대회향 3개, 커피 1작은 술, 된장 1큰 술 1. 돼지고기 삶기 돼지고기는 암퇘지로 준비한다.
목살과 삼겹살 부분 모두 무방하지만 고소한 맛은 삼겹살이 더 좋다. 압력밥솥에 돼지고기를 너무 잘지 않게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고, 물은 재료가 잠길 정도로만 붓는다(압력솥이므로 물이 많지 않아도 잘 익는다).
위의 재료를 같이 넣고 압력을 가해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25~30분을 익힌다. 압력을 빼고, 익은 돼지고기를 꺼내 얄팍얄팍하게(약 5mm 두께) 썰어서 접시에 담아낸다.
2. 간장소스 만들기
일반 간장과 식초를 2:1로 넣고 풋고추 통마늘을 얇게 썰어 섞어서 소스 그릇에 낸다. 돼지고기를 푹 잠기도록 찍어서 초간장에 있는 마늘 풋고추와 곁들여 먹으면 개운하다. 그 외에 막장, 새우젓 양념도 같이 하면 좋다.
3. 유자 소스 만들기
겨우내 먹다 남은 유자청에 사과를 얇게 썰어 넣고 잣과 돼지고기에 같이 곁들여 먹어도 향기롭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4. 배추와 김치 속 양념
배추와 김치 속 양념을 같이 곁들여 낸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겨우내 묵은 배추를 절여서 싸먹는 것이 맛이 있는데 만약 햇 배추로 하면 소금에 살짝 절여서 써야한다. 김치
양념에는 무우, 도라지, 더덕, 미나리를 잘게 채 썰어 무치고, 잣을 같이 버무린다.
※보너스
<민들레 나물무침>-돼지고기 보쌈에 곁들여서 먹으면 봄 철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요리법
①민들레(꽃이 피지 않은 것 선택)는 씻어서 물기를 뺀다.
②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냉수에 헹궈서 꼭 짠다.
③넓은 그릇에 삶아 놓은 민들레를 넣고 청장과 들깨가루를 넣고 간이 배도록 살살 주무른 후 깨소금, 들깨가루를 넣어 무친다.
송 원장의 한의학 자문
○돼지고기는 성질이 시원해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을 한다. 특히 소양인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한약재로 쓰이기도 하는 생강은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돼지 누린내를 제거해 고기 맛을 한층 돋우기도 한다.
○도라지는 성질이 약간 따뜻하며 기관지에 좋아 목이 아픈 것을 치료하고 객담을 없애며 기침을 멎게 한다. 환절기 감기환자가 복용하면 좋다.
○민들레는‘포공영’이라 하는데 성질이 차고 독이 없다. 해독의 효과가 크며 뭉친 것을 풀어주고 이뇨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들의 유방질환이나 뾰로지(피부트러블), 스트레스로 인해 눈이 빨갛게 되거나 목이 아픈 증상에 많이 활용한다.
○미나리는 술로 인한 열독을 없애고, 여자의‘대하(冷)’에 좋으며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열이 날 때도 응용할 수 있다.
진실 & 대담
“최 부원장의 스타일은‘대장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느 누구보다 리더십이 강해 간호사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죠.”
이처럼 최 부원장에 대한 송 원장의 칭찬이 마르질 않는다.
이에 대해 과찬이라며 손을 내젖는 최 부원장은“송 원장님이야말로 넉넉한 성품과 환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칭송받고 있습니다”고 화답한다. 둘 사이가 정말 친해 보이지만‘혹시 가슴에 담아놓은 응어리가 있을까?’해서 물어봤던 기자의 얼굴이 빨개질 뿐이다.
송 원장의 세심한 마음씀씀이는 가족들의 식단에도 나타난다. 예를들어 가족들의 식탁에 이틀정도 고기반찬이 올라갔다면, 한 3~4일은 채식위주의 식단을 짜서 가족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식이다.
한의학, 웰빙 열풍 가담 당연 지난해에 이은‘웰빙(wellbing)’에 대한 국민적인 인기는 장기적인 사회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는 사회의 복잡 다변화에 따른 건강상실의 이유로 사람들이 잘 먹고 잘사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국민건강과 가장 밀접한 학문인 의학이‘웰빙’열풍에 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오랜 세월 천연약재를 다뤄온 한의학의 지향점은 향후 업그레이드 된‘웰빙’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예전
부터 한약재가‘보양식’의 주재료서 국민들에게 인정받아온 것은 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은 좀더 대중심리를 아우를 줄 아는 넓은 아량을 갖춰야 할 것이다. 이는 조용한 문화혁명을 통해서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바로주부한의사들의 전문적인 견해가 비만을 유발하는 현재 우리네의 식탁문화를 개혁한다면 그것이 바로 업그레이드 된‘웰빙’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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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는 인상돼야 효과 있을것”
///부제 김용익 교수‘담배가격 인상…’보고서에서 밝혀
///본문 전 사회적으로 금연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담배값이 7000원 이상 돼도 담배를 끊을 의사가 없는 끽연자가 36.6%(100명 중 37명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담배값이 5000원을 넘어설 경우 금연할 의사가 있다는 흡연자도 반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의대 김용익 교수 등에 의뢰한‘담배가격 인상과 재원 활용 방안’용역과제 보고서에서는 현재 2000원인 담배값이 2500원으로 인상할 경우 흡연자의 9.4%가, 5000원으로 인상할 경우 55.6%가 금연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흡연자 800명, 비흡연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현재 담배가격에 대해흡연자는 ‘비싸다’(46.8%), ‘적당하다’(46.9%) 등으로 응답한 반면, 비흡연자 내에선 ‘싸다’(30%)와 ‘비싸다’(29%)가 팽팽히 맞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조사에서는 현재 2000원인 담배값이 2500원으로 인상되면 흡연자의 9.4%가, 5000원으로 인상되면 흡연자의 36.6%는
담배값이 7000원 이상 돼도 담배를 끊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55.6%가 각각 금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복지부가 올해 안에 담배값을 500원 올린 뒤 매년 500원씩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담배값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계층을 중심으로 금연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소폭 인상에 그칠 경우 그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담배값을 500원 인상하면 성인남성 흡연율이 현재의 61.8%에서 1.7~3.4% 포인트 하락하고, 여기에 500원을 추가 인상하면 3~6% 포인트 더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연구결과를 분석할 때 담배값이 20% 이상 인상돼야 금연 확산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특히 담배가격 인상은 저소득층과 청소년 흡연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칼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마을병원의 개념과 문제의식
///본문 과학의 나라 미국에서 2000년 대통
령 연두교서를 통해 국가 3대 중점연구 과제로 IT(인터넷),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를 선정했다.
마을은 최첨단화된 개념
NT라고 하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본질은 분자 수준의 작은 단위에서 원자들 하나 하나의 제어를 통해 전혀 새로운 커다란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에 있다. 이렇듯 미세화되고 최첨화된 NT의 개념을 생활세계에 도입한 것이 마을이다.
즉, 생활세계의 분자단위인 마을에서 최첨단의 기술과 시스템의 제어를 통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업그레이드 된 생활세계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결코 전근대적이고 소박한 개념의 마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거주지 등 지역 선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내게 어떤 영향을, 어떤 이익을 미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즉, 지역과 자신의 삶이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기술도 세분화되고 최첨단화 되고 있듯이, 우리의 생활체제에서도 나노 개념을 도입하자면 그것이 바로 마을이라는 것이다.
마을병원은 최첨단 기술 병원
마을병원이라고 하는 것은 기존의 설비나 시설 기술면 등에서 자족적이고 소박한 그런 우리들의 동네의원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러한 자족적인 수준으로는 마음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을병원은 최첨단기술의 병원이다. 그리고 최첨단 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기술은 다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필요없는 군더더기는 다 없앤다. 한마디로 기술집적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을병원이다.
마을병원 기술의 핵심은 인간의 질서 생리 체계에 대한 원리적인 이해로부터 나온다. 한마디로 휴먼테크날러지다.
한의학적 마을병원 건립해야
이러한 기술집약의 마을병원에서 쓰는 도구의 최우선은 손(차서수기)과 침(격팔상생역침)이다.
침과 손이 사람이라고 하는 복잡한 물건의 내부를 다룰 수 있는 가장 최첨단의 도구라는 것이다.
침을 통해 지금껏 인류를 괴롭혀온 대부분의 질환들을 다 다룰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원리적인 기술이 아닐 것이다.
이렇듯 대부분의 질환들을 다룰 수 있는 마을병원 만들기를 통해, 본래적 한의학적 가치인, ‘인간의학·환경의학·원리의학’을 이 땅의 의료체계에 우뚝 세우자는 것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기능식품 2010년 60조원대 성장
///부제 한의약 육성 구체적 시행령 마련 시급
///본문 최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한국M&A협회가 1백72개 기업의 M&A알선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이달 21일부터 시행되는‘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IT, BT, NT 등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매물은 더욱 많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이에대해 벤처기업 M&A지
원센터 관계자는“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될 경우 정부가 벤처기업의 M&A를 촉진하기 때문에 국내 우량벤처기업들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도 적극 인수에 나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앞서 지난 13일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는‘건강한 삶과 건강수명연장을 위한 기능성 식품·천연물 의약소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국무조정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와 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식품개발연구원 강수기 원장은 개막사에서“국내 기능성식품 시장은 2010년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의학, 의학, 약학, 수의학 등 다양한 학문간 정보교류가 필요한 분야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학제간 협력연구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밝혔다.
특히 이날 간기능개선 관련 기능성제품에 관한 올바른 평가체계 구축을 발표했던 한의학연구원 윤유식 박사는“참가자들이 한약재를 소재로 한 웰빙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며“한약물유전체학회가 창설되면서 웰빙제품에 한방소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고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의방제론에 의한 가감처방을 발표했던 경희한의대 박성규 교수도“바이오산업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적극적인 생명과학기술 도입이 한의약산업구조 확산에 큰 힘이 됐다”며“산업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관련 심포지엄에서 한의약 소재가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한의약 육성전략에도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한의약의 산업화에는 오히려 압박으로 작용할 측면도 있다.
따라서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능성식품이나 천연한약재 소재 제품 개발에 수반하는 기초연구개발 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 체제 구축,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법률체계의 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는 비단 한의약 육성 전략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방 웰빙산업의 국가 경쟁력에 적용되는 과제이기도 하다.
결국 한의약육성법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정부는 한의약육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체적 시행령 등 기반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미국 유럽 침술 연구 임상 활발
///부제 한의학 세계화 새 분야 개척이 관건
///본문 미국의학 침구학회 세미나
미국 유럽 등 외국 의사들의 침술에 대한 연구와 임상이 수준이 높고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한국 한의학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의학침구학회 주최로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미국의학침구학회 세미나에서는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침의 기전과 임상효능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의학 침구학회는 미국 NCCAM에서 대체의학연구비를 지원하기 시작한 지난 92년에 결성된 학회로 미국 의사들의 침연구와 임상의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미국 의학침구학회 학술세미나에서는 두통, 요통, 슬통에서 침의 우수성을 입증한 대규모 임상결과 논문,
connective tissue와 득기 현상의 상관관계를 FASEB J에 발표했던 Langevin의 논문을 비롯해 시대적 고증과 내경, 난경 등의 원문을 근거로 한‘황제는 옷을 벗는가’논문은 고전의 중요성과 과학적 치료 기전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되는 논문 등 침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도 모색하는 독립선언과 같은 논문들이 쏟아져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스탠포드 의대에서 진행한 암 환자에 수술 후 약한 화학요법과 전침 병용요법의 괄목할 만한 치료 호전
3예가 가장 주목을 끌었으며, 경희한의대 경혈학과 박히준 교수의 침의 반응 군과 비반응군의 유전자 다형성에 관한 연구와 합곡 곡지 전침이 MCA, ACA영역의 뇌혈류량을 변화시킨다는 심계내과 문상관 교수의 보고도 참석자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또 외국 의사들의 수술 후 장운동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코골이에 침이 미치는 영향 연구 등 대체요법으로서의 침의 효과와 연구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AAMA 포스트 2등상의 영예를 안은 박희준 교수는“면허시험의 중요 문제가 소위 TCM이 아닌 French energetics로 미국의 한 의사가 프랑스에서 이를 배워 UCLA에 의사를 위한 과정을 열어 이를 공부하지 않으면 면허에 합격할 수 없다고 까지 말했다”
면서“결국 새로운 분야는 누가 먼저 깃발을 꼽느냐가 중요하며 한국한의학이 미국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의 한 모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교수는“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침을 사용하는 한국인 의사모임이 형성되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10년 전부터 침을 사용할 뿐 아니라 쓴 약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인을 위해 제품화된 한약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자금흐름 파악으로도 절세 가능
///부제 PMCG 1차 병원경영 진단 세미나
///본문 최근 의료시장 개방 압력이 거세지고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따른 경쟁이 심화되면서 병·의원 운영에 전문 컨설턴트들의 진단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PMCG는 이런 병·의원 경영을 위한 컨설팅을 △코스트&리스크 관리 △파트너쉽 관리 △마케팅Ⅰ △마케팅Ⅱ 등으로 세분하여 3차에 걸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매월 한 차례씩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8일 열린 1차 세미나에서는 병·의원 경영 및 개원준비중인 의료인들에게 자금의 흐름을 알면 절세할 수 있다는 내용과 공동개원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한 올바른 공동개원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강의를 진행한 PMCG 박준배 사장은“많은 의사분들이 좀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나 사실상
자금의 흐름만 명확히 파악한다면 불법적인 방법으로 탈세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평균 연간 1천6백만원의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세금을 내고 안내고의 문제가 아닌 개원과 동산, 부동산의 취득방법과 시기를 명확히 알고 여기서 본인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이용할 수 있는 한도가 어디 까진지를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일례로 개원 시 찾아오는 카드사와 자동차회사의 영업사원들이 카드는 법인카드를 자동차는 리스를 통한 구매를 권유하지만 실질적으로 이것은 손해라는 것이다.
법인카드는 한도가 많다는 것 이외에는 오히려 혜택이 적고 리스 역시 오히려 은행 대출을 통한 구매보다 이율이 높다는 점이다.
반면 개인카드 지출과 자동차구매 모두 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다만 그에 필요한 사항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소하지만 그 속내용을 모르면 결국 지출이 늘어나게 되고 이를 알면 절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 사장은 컨설팅을 통해 치과, 내과, 성형외과는 물론 한의원까지 평균 1천만원에서 2천만원의 절세 효과는 물론, 이 외에 환자증가와 같은 +α의 효과까지 얻은 것으로 사례들을 밝혔다.
이날 강의는 1부에서는 의사들이 놓치고 있는 세금과 기타 취득에 관한 상식을 바탕으로 사례를 들어 강의를 했고, 2부에서는 공동개원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들며 주의사항을 점검해 줬다.
이날 강의는 기존의 보편적인 상식과 논리를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닌, 하나 하나의 상황과 사례를 들어가며 참석자들의 실제상황과 고민에 답해주는 형식으로 학창시절 족집게과외를 연상시켰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개원입지 선정에서 병원 마케팅까지
///부제 플러스클리닉, 개원에 필요한 실질적 서비스 제공
///본문 의료기관 개원시 개원입지 선정에서 병원마케팅부분까지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역의 개원시장이 점차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지역별로 대규모의 택지개발을 통해 거주인구가 직접하는 개원 환경이 양호한 상가건립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택지개발 내 입주하는 개원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의료전문 컨설팅회사에서는 전문상가에 입주하는 개원의들에게 개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상가분양을 통한 개원 절차는 부동산개발회사가 부동산을 개발하고 상가를 분양하면 개원의들이 개원하여 병원을 홍보하는 단절된 구조였다. 따라서 부동산 개발회사들은 병원 개원과 관련해서는 조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원의들은 상가 분양 이후 개원 컨설팅 전문회사의 도움을 따로 구하게 된다.
이러한 개원절차가 단절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플러스클리닉은 기존의 개원컨설팅 서비스와 부동산 개발회사의 입지개발 노하우를 결합하여 개원의들에게 좀더 실질적인 개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전문컨설팅업체인 플러스클리닉은 이같은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플러스클리닉 홈페이지에서 플러스클리닉과 제휴가 체결된 상가를 확인하여 개원대상지를 선택 후 ‘제휴확인서’를 출력하여 분양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체결 완료 후 플러스클리닉 본사로 이같은‘Plus+1서비스’를 신청하면‘개원축하 상품’과‘개원컨설팅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개원축하 상품은 플러스클리닉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전자차트, 컴퓨터 등 개원에 소요되는 필수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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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공공의료 기능 재정립 필요”
///부제 의료정책포럼서 서울대 권순만 교수 주장
///본문 우리나라의 왜곡된 공공의료의 역할이 올바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수를 대폭 늘리는 것 보다는 공공의료체계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개최한 제10차 의료정책포럼을 통해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우리나라는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인 가치체계가 분명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민간의료기관이 절대적으로 다수를 점하고 있는 현실에서 역사성보다는 효율성과 형평성이라는 기준을 통해 새롭게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교수는 공공의료의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건강보험 급여의 확대를 주문했다.
이와관련 권 교수는“보험급여의 확충은 의료이용자에게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되 소비자의 공급자 선택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민간의료기관이 부족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이 아닌 보험급여의 확충을 통해서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권 교수는“건강보험급여의 확대는 경제적인 약자 뿐 아니라 모든 가입자에게 혜택을 주기 때문에 형평성의 증대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기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난한 사람일수록 건강이 나빠서 의료이용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급여확대가 형평성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또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시급하다며, 의료산업의 경쟁력은 정부의 지원과 보호에 의해서가 아닌 진입장벽의 완화를 통한 경쟁의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관련 권 교수는 “영리법인의 허용과 같은 진입장벽을 완화해야 하고, 의료체계가 경쟁적인 체계로 변화할수록 형평성 보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중요해져 형평성의 강화를 위해 기존 공공의료기관이 사회적 안전망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건강보험의 급여를 대폭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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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특허정보기술서비스 무료 제공
///부제 특허청, 내달부터 시행
///본문 한국특허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특허넷의 특허정보기술서비스(KIPRIS)가 5월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정보원은 5월 1일부터 KIPRIS의 특허정보 다운로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허정보원은 그동안 회원 가입 및 정보 조회, 자료 출력 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나 검색된 결과를 특정 정보의 형태로 내려받을경우 건강 50∼250원의 요금을 부과해 왔으나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특허정보인프라를 공동활용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무료서비스가 대책일 순 없다. 돈을 지불하더라도 특허정보에 관한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특허정보서비스사업은 국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보공개로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사업도 특허정보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특히 기업의 역사가 일천한 경우 어느 특허가 산업의 기본이 되는 산업재산인지 분별이 어려워 정보조회시스템, 산업화 가능 특허, 기술 이전 등의 환경을 보장하는데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는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화에도 특허정보활용은 필수적이다. 한방산업제품을 개발할 때 과거와 달리 특허정보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신제품 개발속도도 빨라지고 중복투자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특허정보라고 무관심하기보다는 산업 재산권으로 인식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이 실패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임을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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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화수신율 개선노력
///부제 건강보험공단
///본문 지난 2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통신에 의뢰하여 전국 156개 지사를 대상으로 3월8일∼10일까지(1차), 3월15일∼17일까지(2차) 각각 3일동안 두차례에 걸쳐 전화수신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수신율이 77.2%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공단 관계자는“매달 10일경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시점에 전화민원이 집중되기 때문에 전화민원 응대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구책 마련으로 전화민원을 최대한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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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세법 개요 및 국세심판·판례 해설’발간
///부제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본문 올해에 시행되는 개정세법사항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국민과 납세자, 세무대리인 등이 세법전반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원장 전형수)은 심판원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여러 해 동안 수집·축적한 지식과 정보를 한데 묶어‘세법개요 및 국세심판·판례해설’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그 동안 심판청구가 빈번했던 심판결정사례를 과세불복 유형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대법원의 판례와 세법별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해설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세금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는 물론 사업관련 세금사례 등 133개 유형, 총 258개의 사례를 폭넓게 수록함으로써 각종 세금정보와 절세 방안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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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한국경제 미래를 내다본다
///부제 10년, 20년 후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
///본문 최근 한국은행은‘지난해 말 설비투자 하락에다 생산성 둔화까지 겹치면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처음으로 5% 밑으로 떨어져 4.8%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어‘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앞으로 10년간 잠재성장률이 연평균 3.9%로 계속 추락할 수 있다’고분석했다.
이에앞서 정부도 지난해 8월 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10대 성장동력을 최종 선정, 연간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산업연구원 안기철 신기술 산업팀장은 “선진국에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지식 기반산업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구조로 빠르게 변모해가고 있는 데 우리의 경우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에 제대로 대응하기 보다는 일회성 성장산업 육성책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성장동력 산업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은 성장동력 발전에 필요한 수요, 인프라, 인력, 자금 등을 제공해야 침체에서 벗어나 제조업, 서비스산업도 삼위일체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예컨데 바이오 및 신약개발 업체로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아이디어 산업으로 선정된‘두비엘’의 경우 지난 3년여 동안 해마다 12억∼13억원의 연구비를 쏟아부으며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나 투자금에 대한 회수 기간이 너무 길다며, 관계투자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내 유수의 제약사나 일본쪽 바이어를 찾아 기술 홍보에 나섰지만 모두 가시적인 매출액이나 까다로운 임상실험 데이터 등을 요구하는 바람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신기술개발 성공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인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성장동력이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향후 몇 년이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엔진이 멈춰버릴 수 있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웰빙산업체들이 한약재를 활용한 브랜드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나 정부 국무조정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가 기능성제품, 의약품개발에 한방산업을 연계한 한의약정책을 추진키로 한 것은 시의 적절한 조치다.
하지만 이런 조치만으로 한의약산업이 중의약을 극복할 순 없다. 따라서 내달 초 입법예고 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 한의약기술정책과 개발사업 등 한의약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구체적 시행령을 제시해야 한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가정교육 이대로는 안된다
///본문 중국가정에서 제일 골칫거리는 단연 소황제(小皇帝)들이다. 소황제란 중국정부가 1979년 산아제한을 위해 실시한 한가구 한자녀 정책 하에서 태어난 외동아이를 일컫는다.
이들은 부모의 맹목적인 사랑과 과보호 속에서 자라 나약하고 자기중심적이다.
최근 이 세대가 성장해 어른이 되면서 사회적응력 부족, 대인관계 능력 저하 등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신화통신은 지난 12일 중국 텐진의 한 가정교육연구소의 조사를 인용, 소황제 세대 중 32% 정도가 배우자나 배우자의 가족과 불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대부분의 문제는 설거지, 빨래 등과 같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지만 남편이 지나치게 자아가 강하고 자기밖에 몰라 큰 부부싸움으로 발전한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황제 세대 중 60%는 아직도 자신의 부모에게 자녀양육을 미뤄놓는 등 부모를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높아 3대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소황제 현상이 벌어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김밥 문제로 아버지로부터 꾸지람을 듣자 격분, 아버지를 살해한 고교생 이모군(17세)에 대해 존속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17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ㅅ아파트 자기 집 거실에서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나를 위해 마련해 놓은 김밥을 왜 먹었냐”고 따지다 꾸지람을 듣자 아버지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복부 등 9군데를 찔러 살해한 혐의다.
이군은 광주 모 고교 3년생으로 성적이 전교 10위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자식에게 피살된 아버지는 평소 자식이 전교 우등생이라고 늘 자랑해 왔다는 것이다.
이같이 어처구니없는 ‘김밥 살인’을 지켜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자녀의 가정교육에 대한 이해나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어려서부터 가정교육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한 ‘김밥 살인’류의 전도된 현상예방은 어쩌면 영영 어려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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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제4회 지리산 한방약초 축제 개최
///부제 내달 4일 류의태·허준상 시상, 허준 동상 제막식도
///본문 경남 산청군의‘제4회 지리산 한방약초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경남한의사회 등이 후원하는 이 축제에는 지리산약초 한방 체험관을 비롯 산청의 옛 이름을 딴 산음골 장터, 산음 한약방 재현, 무료한방진료 및 사상체질 검진의 산음혜민서, 어의·의녀복 입고 사진찍기, 한방 약초술 칵테일 시음회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4일 오후 6시30분부터 산청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식전공개행사는 개막식과 더불어 식후 공개행사로 무용단 공연, 연예인·국악인 축하공연, 난타, 불꽃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제1회 류의태·허준상’의 시상식이 준비돼 있는데, 이 상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유공 인사 1인에게 상패 수여 및 상금 1천만원의 포상이 이뤄진다.
이번 표창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거봉을 이룬 신의 류의태 선생과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의계 인사를 대상으로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상한다.
또 5일에는 고로쇠 제례가 열리며, 6일 오후 3시부터는 금서면 특리의 전통한방휴양관광지에서 의성 허준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신의 류의태 선생과 의성 허준 선생의 추모제가 개최된다.
또한 5일부터 7일까지는 경상대학교 생명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국약용작물학회세미나가 열려 한국의 약용작물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산청의 토질에 맞는 약용작물에 대한 토론이 전개된다.
8일에는 국제화시대의 약초산업발전 심포지엄이 한국, 일본, 중국, 헝가리 등 4개국 5명의 한방약초 전문가와 한국약용작물학회 회원, 약초연구회원 및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전통약재생산 및 산삼배근의 활용, 약초 입묘율 향상 기술 등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제화시대의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제시와 산청의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질문 및 토론이 전개된다.
이밖에도 산청군은 9일 오전10시부터 산청 경호강변을 달리는‘산청약초 마라톤 대회’도 개최, 명실 공히 생약의 본향 산청이 한방약초의 고장으로 거듭 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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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온라인 상거래 육성 적극 지원
///부제 산자부, 디지털 상인 1만명 육성 캠페인 추진
///본문 글로벌·디지털 산업환경은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산업자원부는 최근‘디지털 상인 1만명 육성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많은 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거래에 걸맞는 지원을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옥션 G마켓 온켓 등 사이버장터에는 최근 의류잡화 등의 거래가 크게 늘면서 연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상인이 줄잡아 1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오프라인에 의류 등의 매장을 갖고 있으면서 온라인에서 추가 주문을 받거나 아예 오프라인을 접고 온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상거래가 늘자 컴맹 점주들을 위해 판매를 대신해주는 온라인 판매 대행업, 제품 사진을 올려주는 이미지 대행업, 택배 포장업 등의 시장에도 수십개 회사가 진출하는 등 확대되고 있다.
또 디지털 상인 교육도 인기를 얻어 옥션의 초보판매자 교육장에는 올들어 매월 1천명이상이 참석,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10배
이상 늘었다.
왜냐하면 디지털을 가공하고 활용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서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수단이자 투자와 부가가치 확대는 물론 국가경쟁력 등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약산업이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환경에 걸맞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도 디지털을 가공하고 활용할 교육에 참여하는 일이 중요하다.
더욱이 IT를 가공하고 활용한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의약계로서는 단지 마케팅분야뿐만 아니라 생산관리 연구개발 유통 등의 분야에서 기술과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디지털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면 명실공히 세계동양의학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금년 8월 발효될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에도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입법예고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고구려 유적 北·中동시 세계문화유산 등록
///본문 북한과 중국이 각각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목록 등재를 신청한 고구려 고분 유적이 내년 6월 개최되는 제28회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동시등록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일본의 히라야마구니오 유네스코 친선대사가 지난 17일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북한 정부는 고구려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했으나 고구려를 고대 중국의 지방정부로 위치시키려는 중국측의 반대로 인해 양국간의‘귀속논쟁’이 일면서 실패한 바 있다.
고구려 고분은 3세기부터 7세기에 걸쳐 동아시아에서 강대한 세력을 자랑한 왕조인 고구려 귀족들의 벽화등이 보존돼 있는 유적이다.
중국의 국경지대인 지린성 지안에서부터 평양에 걸쳐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북공정은 중국 영토확장의 일환”
///부제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임지현 소장 주장
///본문 고구려 유적에 관한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북한과 중국이 동시에 등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한양대에서 비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임지현) 주최로‘적대적 공범관계’에 관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邊境)’에서는 한중일과 유럽의 학자들이 모여 동북아시아 국경논란의 해결책을 논의했다.
임 소장은‘국가주권과 역사주권의 사이에서’라는 기조 발제문에서“고구려 역사를 중국사로 통합하려는‘동북공정’의 시도는 최근 일어난 댜오위타이(釣魚臺) 군도, 난사(南沙)군도 분쟁 등과 맥락을 함께 한다”며“이는 근대 국민국가의 경계를 넘어 펼쳐진 ‘변경’을 자신의‘국경’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영국 글래모건대 크리스 윌리엄스 교수도‘변경에서 바라보다’라는 발표에서 “변경 연구는 근대 국민국가의 틀에 변경을 작위적으로 통합하려는 시도에 대한 반발에서 출발해 역사학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의 학제간 작업으로 진행됐다”며“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이 혼합된 독특한 역사·문화·인간학적 공간으로서‘변경’의 가치를 인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스웨덴 발틱-동유럽대학원 리나스 에릭소나스 교수의 ‘역사적 변경과 민족 논쟁: 1918년 이후의 동유럽’등이 발표됐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북한과 중국이 각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대적 공범관계를 해체하자는 취지의 학술대회는 역사적사실과 패러다임에 적합한 해법을 찾아나선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영국, 스웨덴, 호주, 일본 등 저명한 외국계 역사학자들이 적대적 역사문제의 해법을 제시한 것은 고대사에 대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 규명만이 향후 국경분쟁 등 예상될 문제들에 대해서도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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