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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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227호
///날짜 2004년 4월 2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의협 약대 6년제 불가‘한목소리’
///부제 임상약학 명분 교과목 개편은 의료질서 정면 부정
///부제 교육비 추가는 조제료 상승 등 국민부담 가중 초래
///본문 지난 14일 대한약사회 원희목회장이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을 방문, 약대 6년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약대 6년제에 대한 집요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와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공동으로 약학대학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의견을 천명했다.
한의협과 의협은 이번 공동 성명서를 통해 약사는 임상(臨床)을 담당하는 직종이 아닌 의약품을 제조·조제하고 판매하는 직능에종사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므로 이에 대한 업무한계를 분명히 한후 약사의 직능발전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약사인력의 양성을 위한 학제와 교육과정은 전체 보건의료정책과 보건의료인력 수급계획 아래서 수립·추진돼야 하며, 정부는 약대 6년제 추진의 이유를 보다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대 6년제를 추진하면서 한약학과를 약대로부터 분리·독립하는 것을 비롯 한약사 국가시험의 응시자격을 법률로써 정하여 한약학대학 졸업자로 정하는 것과 한약사의 업무장소를 한약국으로 명기하는 것 등을 선결과제로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약사의 한약취급권을 부여하기 위한 정책추진으로 받아들여 제2의 한약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더불어 임상(臨床)과 의료(醫療)는 의료인의 업무에 해당하며, 현행 의료법은 국민보건향상과 선진 의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약대 6년제를 추진하면서 생리학, 해부조직학, 병태생리학 뿐만 아니라‘임상약학’이란 명분으로 임상약리학, 임상독성학, 임상약동학, 약료학, 임상영양학 등을 교과과목에 포함시키려고 하는데 이는 현행 의료법 및 약사법의 정신과 의약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약대 6년제 추진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제도에 부합되지 않을 뿐더러 학제 연장으로 인한 교육비 추가부담이 조제료 등에 전가되어 가뜩이나 부실한 건강보험재정을 압박하고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과 의협은 이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약대 6년제가 무원칙하게 추진된다면 그것은 특정 이익단체의 힘에 의해 보건의료인의 업무영역이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당국의 손에 의해 보건의약인 간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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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무행정 정보화 추진실태 등 논의
///부제 심평원, EDI확대 위한 한방병원 간담회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사진)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심사·평가관련 병원정보화 업무협의를 위해 진료비 서면청구 한방병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간담회는 한방병원의 진료기록·보험진료비 전자청구 등 원무행정 정보화 추진실태, 정보화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일선 병원의 의견을 청취하여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또한 다중 바코드 표기, 디스켓 청구
확대 추진 사항과 심평원의 심사·평가관련 정보화 방향 및 한방병원용 정보화 솔루션 관련 정보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보건의
료부분 정보화 전반에 대해 실질적인 상호 토론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요양기관의 편의를 위해 한방병원의 소재지를 권역별로 나누어 심평원의 지원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서울 등 수도권 소재 한방병원은 심평원 본원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보면 부산, 대구, 경남·북 지역 소재 한방병원은 2004년 4월 21일 부산지원회의실을 시작으로,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 소재 한방병원은 4월 23일 본원 8층 회의실, 대전·충남·북·전남·전북지역 소재한방병원은 4월 28일 대전지원회의실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7월부터 의료급여 본인부담상한제 시행
///부제 복지부 의료급여법 입법예고
///본문 오는 7월부터 2종 의료급여 환자의 입원진료비를 포함한 본인부담이 일정금액을 초과할 경우 전액 면제하는 본인부담상한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19일 의료급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수급권자의 6개월간 진료비를 합산한 법정본인부담금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초과진료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한다.
또한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본인부담상한제와 마찬가지로 본인부담 보상 대상에 입원 진료비뿐만 아니라 외래, 투약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병역의무기간 중이더라도 의료급여 자격을 유지토록 해 병역의무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도록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의료급여를 받은 뒤 본인이 부담한 금액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여부를 심평원에 확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도 신설했다.
복지부는 내달 11일까지 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7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진흥원 기술이전 12건 성사 괄목 성장
///부제 정책적 사업지원 기술이전 상용화 적극 확대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001년 9월 보건산업 기술이전센터를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총 30건의 기술거래를 성사시켰으며, 그 중 금년 1/4분기에 12건(40%)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진흥원은 기술이전 지원사업 강화를 위해 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건복지부의 정책적 사업지원 및 기술이전 상용화 R&D지원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활발한 기술거래를 이뤘다.
금년도 기술이전 성사기술들은 분야별로 보면 △성장호르몬 분비촉진 식물추출물 분리공전 기술 △PTD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 실험 개발(시료공급) △PTD를 이용한 학술용 연구활용(시료공급) △Biomolecule transduction Domain에 관한 특허실시 등 바이오분야 4건을 비롯△혈당강화 효과를 갖는 청국장 또는 그 추출물을 함유하는 조성물생산 △인슐린저항성 증 후군의 개선 및 예방을 위한 기능성식품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등 식품분야 2건이 있다.
이와함께 △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 및 실험기기의 개발 기술 △보행패턴 진단장치 생산 및 제조 기술 △고인성/내저온열화지르코니아 복합체의 제조 및 심미화 기술 등 의료공학 분야 6건이 포함돼 있다.
진흥원은 우수기술 발굴 및 특허권리 지원을 위한 특허경비지원사업과 기술수출을 위한 해외기술이전지원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국내 바이오·보건산업기술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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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紅麴’으로 고지혈증 잡는다
///부제 한의산업벤처협회 한의원 한방병원 보급
///본문 최근 고지혈증 치료제가 처방약 매출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의산업벤처협회가 산후어혈제로 사용돼 탁월한 효과를 보여왔던 홍국(紅麴, Red Yeast Rice)을 개발, 보급에 나서 주목된다.
붉은 누룩이란 뜻의 홍국은 2,200년전 중국 한나라 황제 유방이 처음 황실 음식으로 채택해 혈행을 개선시키는 한약재로 사용
해 오다 조선 중기 중국 사신에 의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의 본초강복에서 홍국은‘소화를 돕고 피를 소생케 하며, 비장을 강하게하고 위를 조절하며 여인의 피를 소생케 하는 부인병을 고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동의보감 탕액편 곡부에 ‘홍국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을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하는 신국’이라고 기술되어있다.
한의산업벤처협회는“이번에 개발한 홍국이 현대식 무균 고체발효 생산설비를 이용해 100% 쌀로 빚은 것으로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혈압강화, 항암, 항균, 골밀도 강화, 항산화, 혈당강하 등의 논문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홍국은 이미 미국 데이비드 허브 박사 등이 인체실험에서 83명의 환자에게 홍국은 투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trigyceridg 양이 16,22,7%씩 감소한 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하지 않았다는 논문을 지난 99년 발표한 바 있다.
2000년에도 일본 타마다 히데야키 박사가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홍국 사용전 평균
236mg/㎗에서 200mg/㎗로 약 15% 감소했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20%, 중성지방은 약 10% 감소하면서도 세포 및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홍국은 79년 일본 동경 농대 엔도 아끼라 교수가 홍국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특허 출원한 상태이며, 79년 6월 미국 2위 거대 제약기업인 머크사도 황국에서 동일물질을 로바스타틴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특허 출원해 20년 동안 고지혈증 치료전문의약품으로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의산업협 박종언 대표는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공급 될 홍국은 분말형태가 될 것이며 기존 처방에 홍국을 가미할 경우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세계적 신뢰도를 자랑하는 진단기 업체가 개발한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 혈당) 측정장비도 보급해 홍국의 사용전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된 홍국은 1.2kg으로 된 분말 병으로 보급(02-557-8288)될 예정이며, 타 처방 산재 약재와 함께 허방 활용할 수 있를 뿐아니라 생식이나 온수 두유, 우유 등에 타서 복용하는 분말 자체만으로 처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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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뉴라운드 파고 등 대응전략 서둘러야
///부제 中, 한국 쌀 재협상 참가
///본문 지난 14일 농림부가 내놓은 통
계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한국이 외국에서 들여온 농림축산물은 95억8천만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1위 수입국인 미국(450억7천만달러)의 18.8% 수준이다.
그런데 최근 세계최대의 쌀 생산국인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에‘쌀 재협상 참가 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우리정부도 이달 중 중국측과 협상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한 뒤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것은 이제 세계의 모든지역 모든 쌀생산국가들과 WTO에 쌀 재협상 개시의사를 통보, 90일안에 이들 국가들과 생존전략차원에서 협상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이같은 트랜드는 싫든 좋든 곧이어 교육 및 의료분야에도 협상에 한의학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화도 뉴라운드라는 파고를 맞이하고 예고하고 있지만 마냥 피할 수만은 없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도 한의학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WTO대응 생존전략을 거시적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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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촌 의료시설 전국 대비 3%
///부제 산림청, 34개 기초항목 조사
///본문 지난 11일 산림청은 산촌 진흥기본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전국 산촌 지역의 지난해 사회 및 경제, 문화, 복지 등 8개분야 34개 기초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산촌 지역의 전체 토지면적은 456만9000ha로 전국 인구의 3.9%에 불과했다.
하지만 약국을 포함한 병원과 보건소 등은 이러한 인구비율에도 못미치는 전국 의료시설 대비 3.3%(1677개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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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환골탈퇴’변화 바람
///부제 ‘2004년 혁신과제 추진계획’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직문화의식 및 행태변화, 일하는 방식개선, 대외적 위상 재정립 등‘2004년 혁신과제 추진계획’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식약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추진계획은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정부혁신을 상시적,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그간의 공직자 비리로 인한 식약청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롭고 신선한 혁신 마인드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4월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한 여성 초임 사무관에게 혁신 업무를 담당케 하는 등 강력한 변화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의 비리로 대다수 성실한 직원의 저하된 사기를 진작시키고 식약청 가족들에게 직원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직원가족과 명예식품의 약품안전청지원을 초대, 5월 중식약청 가족초청 행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청은 20~30대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 네티즌들에게 식약청의 정책을 홍보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새로운 식약청
이미지를 선보이고자 플래시·배너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부서별 가치관과 업무목표 구호화, 업무 Matrix 조직 구성, 연구모임 활성화, 회의운영개선, 신규채용자 조기적용 프로그램, 자랑스런 식약인 선발, 청상징의 캐릭터 개발, 공익광고방송, 명예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 등 새로운 식약청으로 거듭나기위한 내부 혁신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홍보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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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중 합작의 과제
///본문 국내의 핵심 기술을 빼내려는 산업스파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우리산업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IT, 휴대전화, 조선업계 등이 국제적인 산업스파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국가 정보원이 지난 98년부터 지난달까지 적발한 산업스파이 사례는 총 41건에 달한다. 하지만 수사기관이 잡아내지 못한 스파이 사건까지 합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국내 닷컴 기업들이 세계 온라인 시장의 새로운‘메카’로 떠오르는 중국 인터넷 업계와 동거에 들어갔다.
최근 인터넷 포털업체 NHN은 사훈을 걸고 중국 최대 게임 포털업체 하이홍과 손잡고 중국 게임시장에 합작법인으로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CJ의 인수가 결정된 플레너스도 지난 2월 중국 최대의 인터넷 포털업체 시나닷컴과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이같은 한중 업계의 ‘동거’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인터넷 시장이 게임을 중심으로 수익모델이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한·중 합작이‘약’이 아니라‘독’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이는 자칫 온라인 게임의 핵심기술과 노하우만 중국에 빼앗기고 경영권 등 ‘실속’은 챙기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여 단 한 건이라도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경우 동거가 아니라 파멸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특히 중국과 합작을 서두르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제조공장이라는 산술적 계산 하나만으로 중국 경계론을 늦춘다는 것은 해당기업의 성장동력 뿐 아니라 국가전체의 핵심 동력을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공보의 국가공공기관 본격 진출
///부제 한의학연구원, 소방본부 등 36명 배치
///본문 공중보건한의사가 마침내 국가공공기관에 본격 진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배출된 3백3명의 한의공보의중 소방서 연구원 등 국가공공기관에 총36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한의사의 국가공공의료기관 배치 현황에 따르면 경찰청 경찰대학 1명, 경찰청 중앙경찰학교 1명, 국립병원 국립소록도병원 1명, 보건사회연구원 5명, 보건산업진흥원 평가단1명, 한국한의학연구원 6명, 사회복지관 상계사회복지관 1명, 사회복지관 유락사회복지관 1명, 노숙자시설 서울역무료진료소 1명, 하나원(분당, 안성) 2명 등이 각각 배치됐다.
또한 행정자치부소속으로 서울소방방제본부 1명, 부산소방본부 1명, 대구소방본부 1명, 인천소방본부 1명, 광주소방안전본부 1명, 대전소방본부 1명, 울산소방본부 1명, 경기소방재난본부 1명, 강원소방본부 1명, 충북소방본수 1명, 충남소방본부 1명, 전북소방본부 1명, 전남소방본부 1명, 경북소방본부 1명, 경남소방본부 1명, 제주 소방방제본부 1명 등이 배치됐다.
특히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의사 119구급대 전문의료진은 응급환자 등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론 119구급대와 소방항공대 등이 출동시 동승해 각종 현장에서 의료활동을 벌이는 등 고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같이 올해 배치된 303명의 공중보건한의사중 36명은 소방서 및 한의학연구원 공공기관에 배치되고, 이외의 인원은 전국 농·어촌지역의 보건소 및 보선지소 등에 배치되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한편, 한방지역보건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공기관 배치는 한방공중보건의가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한방의료가 지역보건 의료로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것과 발맞추어 이루어짐으로써 앞으로 한방의료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있다.
이와관련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이번 국가공공기관의 배치는 한방의료가 지역보건에 기여함은 물론 공공의료로서의 역할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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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원간 공동이용 29병상 초과할 수 없다
///부제 복지부, 행정해석서 밝혀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한 회신에서“의원으로 개설신고 후 29병상을 초과하여 공동이용하는 경우는 의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의료법에서 정한 의료기관종별 입원병상수를 초과하지 않도록 건강보험 급여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혀, 사실상 급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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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뉴라운드에 초점 맞춰야 기자
///본문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인터넷인구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대학들은 앞다퉈 사이버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일반인을 위한 학위교육은 물론‘평생교육’을 지향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이 아닌 형식에 치우쳤던 이들 대학들이 최근 점차 교육의 내실화와 실리주의를 지향하고 나섰다.
소수의 학생들을 단기간 교육해 왔던 방식에서 탈피, 교육기간도 평생으로 연장하는가 하면 공동교육과정까지 만드는 등 실질적인 평생교육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교육개방을 앞둔데다 해외 유학생은 증가하는 반면 취학학생 수는 감소 등 위기를 맞은 대학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생존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학들이 평생교육에 열을 올리면서 대학부설 평생교육원들도 재교육을 위한 배움의 터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외부에 평생교육원을 만들면 캠퍼스 내부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과밀캠퍼스를 가진 대학들은 더욱 적극적이다.
동국대도 지난달 2백74억원을 들여 중구 필동 소재 중앙대 부속병원 건물을 인수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캠퍼스 내에 있는 사회교육원을 이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서울시청 을지로별관에 있던 평생교육원(서울시민대학)을 광화문빌딩(현 동화면세점) 4층으로 이전했고, 한성대도 동숭동에 있던 디자인대학원을 지난해부터 평생교육원인‘에듀센터’로 개조해 연극·뮤지컬·방송연예·개그학과·메이크업·실용음악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평생교육원’은 정규 대학교육제도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으나 최근 들어 미래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교육제도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최근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 의학관련 교육평가원도 교육인적자원을 양성함으로서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다는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은 이런 평생교육프로그램에 덧붙여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압력에 따른 중의학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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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 우수성 널리 알린다
///부제 ‘2004 대구·경북 국제한의약박람회’29일 개최
///본문 대구·경북지역의 풍부한 한방자원과 우수한 인력을 상호 보완해 한방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2004 대구·경북국제한의약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 5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한의약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 한의약 관련 기관을 비롯한 업계, 학계, 외국업체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와 연계 추진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한방문화와 한방산업육성계획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1,200평에 100개사 180부스 규모로 세계전통의학관, 한의약기초연구관, 지자체한방육성관, 한의약체험관,한방산업관, 한방기술관, 한의약 영상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남·북한 한약재 비교전, 사이버한의약체험관 오픈행사 등의 특별행사와 한방관련 학술대회, 건강강좌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있다. 또 한방 웰빙관, 사이버 한의약 체험관, 세계 전통 의학관,
한방염색 체험관, 한의약 영상 체험관 등의 특별기획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2회 대구국제관광전이 EXCO에서 동시에 같은 기간동안 개최됨에따라 많은 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실질적인 거래선 창출과 한방산업의 우수성 홍보, 한방의세계화 선도에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신문 지면 PDF파일로 본다
///본문 디지털한의신문은 오프라인 한의신문을 PDF파일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면형식에 익숙한 분들이나 한의신문 지면을 통해 확인할 기사가 있었던 분들은 ‘PDF 신문보기’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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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조성 신중 기해야
///부제 각 지자체들 분명한 비전제시 필요
///본문 정부는 최근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태권도, 김치 등 이른바 한류(韓流)열풍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통한방요양원이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의 태권도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재개 오는 2013년까지 20만평 규모의 태권도공원을 세우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2일 민자 259억원을 유치하는 등 총사업비 1천644억원을 들여 대규모 태권도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권도공원에는 한국 민족의학의 상징인 한의학을 우리나라 자랑스런 민족문화 유산으로 태권도와 함께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통 한방요양원의 건립을 비롯 태권도 명예의 전당과 도장, 종합수련원, 운동장, 세계문화촌, 숙박촌, 종합스포츠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위해 문화부는 올해 태권도계, 체육계, 관광계 인사, 그리고 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태권도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
정하고 투명한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올해 후보지 선정에 이어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07년부터 공사를시작, 201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벌써부터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유치전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대형 국책사업은 비단 태권도 공원 조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올 중반기 발표 예정에있는 한의학 산업단지 조성도 마
찬가지로 각 지자체의 유치전이 치열하다.
지자체마다 한의학산업단지 유치에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한의학클러스터 조성이 지역경제에 엄청난 도움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또한 엄청난 규모의 국가 사업비를 지자체에 끌어 들여 상시고용 인력 창출과 매년 수만여 명의 관광객 방문 및 고부가가치의 한방산업 특별 수입을 고정화시켜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지자체의 재정에 단비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붐에 비해 한의학산업단지 조성과 활용을 위한 철저한 전략과 분명한 비전은 잘 나타나 있지 않고, 유치 이후의 과실에 대한 집착, 각 지자체간 중복되는 사업계획, 정·관계 유력자들에 의존하는 유치전략 등 사업시행 초기부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내재돼 있다.
이에따라 한의학산업단지 선정은 정부 일방의 결정이 아닌 한의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출범, 각 지자체의 세부적인 안에 대한 비교 분석 및 검증과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여론을 수렴한 뒤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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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초체험학습으로 한의학 사랑 심기
///부제 자생한방병원, 건강산행 등 고객사랑행사 개최
///본문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사진)이 오는 27일 경기도양평 중미산 휴양림에서 건강산행과‘약초체험학습’을 갖는다.
허리 건강에 좋은 가벼운 산행과 직접 약초를 캐면서 한약의 원리를 알아 보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로 하여금 자연 속에서 건강과 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야외 건강강좌도 마련된다.
약초체험학습은 현 자생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인 안덕균 박사가 채취한 약초의 효능과 쓰임새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고객사랑(We Love You)’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의료진과 환자의‘사랑의 스킨십 갖기’, 정월대보름‘사랑의 부럼 나누기’등 행사를 추진해왔던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학 체험의 장인‘건강산행&약초체험학습’행사는 고객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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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응급실 예방가능 사망률 20%대 개선
///부제 복지부, 5~10월 연구용역 과제 착수
///본문 정부는 현 50.4%인 응급실의 예방가능 사망률을 오는 2007년까지 20%대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를 5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체계의 운영현황을 반영하는 주요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표를 개발·조사하기 위한‘응급의료기본계획 수립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 평가’연구과제를 오는 20일까지 공모키로 했다.
모두 1억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응급의료기본계획 수립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 평가’ 과제에 공모 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국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의한 산업기술연구조합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민법, 기타 법률에 의한 법인연구기관 등이 해당된다.
중점 연구내용은 △선진외국의 수준 파악 및 달성 가능한 실천목표 설정 △응급의료체계의 운영 현황을 반영하는 주요 평가지표의 검토 및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표 개발·조사 △응급실 퇴원환자 체류시간, 72시간 이내 재방문율, 부적절 전원율, 개두술, 개복술, 병원전 처치적절성, 출동 및 이송시간 △중증도 보정 사망률, 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 심정지환자의 생존퇴원율 등이다.
한편, 복지부는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새해 업무보고에서 향후 어디서나 30분 이내 응급의료서비스에 도달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정점으로 권역(14개)·지역응급의료센터(106개) 및 지역응급의료기관(289개)인프라 확충 △거점별 응급의료센터(80여개) 인력·시설·장비확충(110억원) △응급의료센터신규지정(20여개소) 및 건립 지원(융자금 100억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화상, 독극물 등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의료센터 2∼3개소를 시범지정, 운영을 지원하고, 이러한 시
범운영을 거친 뒤 전문응급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추가 건립키로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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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기술 미래전략 산업 육성
///부제 선택과 집중, 인수·합병 등으로 사업 추진
///본문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은 포스트 게놈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 바이오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을 고비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의 투자는 정체되어 있지만, 바이오신약과 장기, IT와의 융합 부문에 있어서는 여전히 거대기업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은 바이오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와 산업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이후 거품이 꺼진 벤처캐피탈에 대한 조정을 마무리하면서 민간부문의 자금유입을 꾀하고 있고, 일본이나 유럽의 각국들도 바이오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주도로 바이오산업 연구투자비를 2006년까지 2조엔 대로 늘리면서 기반기술과 관련한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산업의 발전 및 성장에 따라서 세계시장규모는 1992년 100억달러에서 2002년 413억달러(613개의 상장기업 대상)로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바이오벤처 기업의 성과 및 가치에 대한 의문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기업들에게 조기수익창출에 대한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기업들은 혁신기술 및 제품개발과 더불어 규모의 확대와 사업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 인수·합병 등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제품화의 용이 및 생산시설 구비를 위한 추가자금의 불필요로 기술개발 회사에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간의 합병 및 공동개발 전략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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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원, 청구진료비 지급기간 단축
///본문 지난 8일 병원협회가 밝힌 2003년 9월부터 11월까지 64개 종합병원과 병원의 진료비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법정 심사기간 내 지급된 진료비 최종 지급기간이 EDI청구기관은 12일, 서면청구기관은 7일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분현황을 EDI청구기관은 가지급일 1일, 심사기간 10일 등 12일 줄었으며 서면청구기관은 심사기간 4일 등 최종지급일이 7일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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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폐해 국민부담으로 돌아온다”
///부제 교육비 추가부담 진료비로 전가 보험재정 압박
///부제 정부, 한의계·의계 공동 대응 이유 직시해야
///본문 지난 3월부터 대한약사회 회장을 수행하고 있는 원희목 회장은 임기 시작초반 한의협 안재규 회장을 방문, 앞으로는 보건의약직능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증진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원 회장의 일련의 행보는 직능간 상호 존중보단 또 다른 갈등을 양산할 수 있는 충분한 소지를 지니고 있어 우려를 갖게 하고 있다.
원 회장은 지난 4.15 총선기간 동안 자당 출마 후보자들에게 당선 후 약대6년제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한편 선거 하루전인 14일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직능간 상호 존중이 중요
결국 원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보건의약직능간 상호 존중과 신뢰 보다는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짚이는 것으로서 사태의 진전에 따라 제2의 한약분쟁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개연성을 지니게 하고 있다.
한의협은 일찍부터 약대 6년제에 대해선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다.
특히 약사회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최근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한의협과 의협은 공동 성명 발표라는 한 목소리를 내며 약대 6년제 전환 불가를 천명했다.
특히 그동안 직접적 연관 직역인 한의계에서의 반대 목소리는 컸었으나 이번처럼 의협과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 약대 6년제 추진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건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향후 양 단체의 공동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양 단체는 이번 공동 성명에서 약사인력 양성을 위한 학제와 교육과정 개편은 전체 보건의료 정책과 보건의료인력 수급계획 아래서 수립·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약사는 독립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국민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것 이므로 약대 6년제 추진은 국가 의료정책의 전체적 틀에서 논의돼야지 특정 이익집단의 이해에 따라 비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약학과 분리 독립 선행
또한 약대 6년제를 추진하기에 앞서 △약대로부터 한약학과의 분리·독립 △한약학대학 졸업자만이 한약사 국가시험의 응시자격 취득 △한약사의 업무장소를 한약국으로 정립하는 등의 선결과제를 해결해야만 약대 6년제가 약사의 한약취급권을 부여하기 위한 특혜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또 약사는 임상(臨床)을 담당하는 직종이 아닌 의약품을 제조·조제하고 판매하는 직능에 종사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기에 이에대한 분명한 업무한계를 명확히 한 상태에서 약사의 직능발전이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약사법에서 약사(藥師)는 한약에 관한 사항을 제외한 약사(藥事)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자이며, 약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약학사)한 자로서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야 한다는 약사법 제3조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즉, 약사국가시험과목(시행령 제4조)도 △정성분석학 △정량분석학 △생약학 △무기약품제조학 △유기약품제조학 △ 위생화학 △생화학 △약제학 △미생물학 △약물학 △대한약전 △약사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령 등 총 12개 과목으로 규정된 바와 같이 약사는 임상(臨床) 및 의료(醫療)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약사는 결코 의료인(醫療人)이 될 수 없으며 임상을 논할 법적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한의협과 의협은 임상(臨床)과 의료(醫療)는 의료인의 업무에 해당하며, 현행 의료법(제25조)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醫療行爲)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해 무면허의료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양 단체는 정부가 약대 6년제를 추진하면서 생리학, 해부조직학, 병태생리학 뿐만 아니라‘임상약학’이란 명분으로 임상약리학, 임상독성학, 임상약동학, 약료학, 임상영양학 등을 교과과목에 포함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는 현행 의료법 및 약사법의 정신과 의약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생리학, 해부학, 조직학은 약사법 제2조 및 제3조의 약사를 배출하는 교육목표와 불합치하며, 심지어 약사를 양성한다는 교과목에 의료의 영역인 약료학, 임상약리학, 임상독성학 역시 약사 양성 교과목으로는 원칙 없이 범위가 확대돼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같은 교과목 배치는 의료인의 고유업무인 진료행위나 임의조제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서 국민보건과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결코 수용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약학이 약제(藥劑)의 성상과 조제·제조 등 약 그 자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인데 비해 약리학(藥理學)은 약제 그 자체보다 약물의 생체에 대한 작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의과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고유의 교과과목으로 인정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논리다.
또 약대 6년제 추진은 학제 연장으로인한 교육비 추가부담이 조제료 등에 전가되어 가뜩이나 부실한 국가 건강보험재정을 압박,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약대 6년제 추진 즉각 중단을 현행 약학대학의 4년 학제는 반세기동안 과학적·객관적인 충분한 검증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의사 등 인접 전문인력의 양성제도 및 생물학, 화학 등의 인접학문과의 관계 속에서 발전하였음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제도는 현행 보건의료인력 양성제도와 의료제도에 걸맞게 발전된 제도이다. 따라서 약대 6년제 추진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교육비 추가부담은 고스란히 건강보험제도에 연계, 건강보험 재정의부실화를 초래해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개연성이 충분하다.
이처럼 약대 6년제를 추진해선 안될 숱한 이유들이 명백하게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약대 학제 개편이 추진된다면 이는 특정 이익단체의 힘에 의해 보건의료인의 업무영역이 일대 혼란을 가져 올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현 시점에서 보건의약인 간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작용 될 수 있는 약대 6년제를 즉각 중단하는 것은 물론 각 직역간 자 직능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정도에 입각한 보건의료정책을 수립·추진하는데 적극 나서 줄 것을 한의협·의협양 단체는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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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4·15 총선 의약계 총 6명 당선
///부제 지역구의원 4명, 비례대표 2명 등
///부제 의·약사 여야 포진… 복지 정책 공방 예상
///본문 의료직능단체들이 제 각각 총력을 기울인 제 17대 총선이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치러진 선거에 지역구 26명, 순번을 배정 받은 비례대표 9명 등 총 35명의 의약계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지역구 4명, 비례 2명 등 총 6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역구에서 당선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의사출신이 3명, 치과의사가 1명, 약사가 2명이다.
이 가운데 의사출신 3명은 한나라당에, 치과의사와 약사출신 3명은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공교롭게도 여·야 각 3명씩 포진됨에 따라 향후 보건복지분야에서의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의사출신은 지역구 7명, 비례대표 2명 등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져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 부산 중·동구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경남 마산을 지역구에서 각각 당선됐으며, 순번 19번을 배정 받은 포천중문의대 안명옥 교수는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이 됐다.
치과의사는 지역구에만 6명이 도전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과주치의 출신인 김춘진 후보만이 열린우리당 전북 고창·부안 지역에서 승리했다.
김춘진 의원은 치과진료 외에 절주운동과 보건학회 등을 주도해 온 인물로 보건행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출신으로는 지역구 7명 비례 4명 등 의약계에서 가장 많은 총 11명이 출마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각 1명씩 총 2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열린우리당 경기도 안성 지역구에서 승리한 김선미 의원은 고심규섭 전의원의 아내로 남편 사후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 도전해서 금배지를 달게 됐다.
비례대표로는 순번 23번을 배정 받은 전 대한여약사회 회장인장복심 의원이 당선됐다.
간호계에서도 지역구 3명, 비례대표 2명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모두 패하고 말았다.
국내 보건복지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약계 인사들의 국회진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선거를 거울삼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간다면 향후 의약계 인사들의 대거 국회진출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한편 의약분업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의사와 약사들이 각각 여·야로 갈림에 따라 향후이 문제를 놓고 국회 내에서의 대
립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약계 가족(배우자·형제) 중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인사가 무려 9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약계의 정치적인 행
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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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육성법 하위법령 제정의 방향
///본문 올 들어 다국적 제약사 대형 의약품의 국내 도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자국제품의 인지도를 활용해 단기간 안에 한국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데다 국내 제약사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부진을 만회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최근 CJ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추천품목인 결핵예방백신(BCG 백신)을 비롯 올해 안에 10여개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올 예정이다. 또 종근당도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4개사로부터 전문 치료제 등 35종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이를 판매하고 있다.
중외제약도 올 들어 스위스 아네스타사의 항간질제인 가비트릴을 도입한데 이어 일본 키세이사와 전립선 비대증의 하나인 비뇨장앨르 치료하는 실로도신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대웅제약, 동아제약,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 굵직한 국내 제약업계들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내수부진을 만회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때 제약 선진국 문턱까지 갔다가 다국적 제약사에게 시장만 내준 대만 등 일부 국가들의 경험을 한의약 육성전략에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내달초 입법 예고될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에 한의약 기술정책, 기술개발사업, 제약기반 조성, 한의약품 품질향상 등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부의 한의약정책으로 추진돼야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직능 이기주의로 인해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대원칙에 손상을 주는 일은 없어야한다. 한의약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은 그렇지않아도 서양의약 일변도의 경직된 제도적기반에서 한의약육성법 시행령마져 선언적의미에 그칠 경우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기반도 암담할 수 밖에 없다.
다국적 제약사가 국내시장을 넘보는 현실에서 중의약을 극복할 수 있는 일은 하위법령을 실행가능한 법으로 이끌어 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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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작지만 강한 한방 브랜드 창출을
///부제 한방건강기능식품학회 창립세미나 기대
///본문 최근 전문명칭을 상표나 서비스표로 출원해 등록받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걸출한 실명브랜드가 뜨고 있다.
실제 지난 3년간 특허청에 출원, 등록된 실명상표는 2000년 63건을 비롯해 2001년 81건, 2002년 113건으로 각각 전년대
비 32.7%, 3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등록건수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차별화된 상품 및 독특한 서비스로 품질을 보증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구축하고자 하는 현상으로 이제 상표에도 책임경영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실명상표는 강한 식별력으로 출원인에게는 상표등록이 쉽고 소비자에게는 품질보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실명화 바람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예컨대 최고의 시청기록을 보였던‘대장금’명칭도 요즘 간장·된장·고추장 등의 별미 장류 세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브랜드측면에서 볼 때 이미 굳어진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통브랜드 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특히 건강식품, 제약사업 부문의 경우 국내시장을 벗어나 글로벌시장에 투영되는 것이 소위 걸출한 국제브랜드라 할 수 있다.
과거 우물안 개구리식의 한 국가안에서 브랜드가 지고의 가치로 여겨졌다면 글로벌 브랜드는 세계시장에서도 적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적 다국적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하면서 친건강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침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가 내달 23일‘한의학과 건강기능식품분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의학의 새로운 영역개척, 건강기능의 한의약적관, 치료보조 제품개발시스템 등 임상데이터를 접목해 한의약산업을 국제경쟁력있는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물론 한의학기술이 건강기능산업 접목이 결실을 맺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의미가 있는 것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한의인들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벤처정신이다.
도전정신으로 뭉친‘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의 첫 창립기념세미나가 의미가 깊은 것은 다국적 기업들과 대등한 그리고 작지만 강한‘한의학 브랜드’의 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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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제외교에도 시장메카니즘 활용
///본문 국가간 외교에는 상호교섭 등 외국과 국교를 맺을 수 있는 권리를 으뜸 덕목으로 친다. 역으로 말하자면 외교관계를 끊고 서로 외교사절을 철수시키는 단교는 외교관계에서 상호간 가장 큰 적대수단이다.
그런데 최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도미니카 연방은 지난 달 31일 타이완과의 외교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이로써 대만을 합법적 정부로 인정하는 국가는 고작 26개국만 남게 됐다. 그런데 중국과외 수교 대가는 불과 1억 2200만 달러(1393억)다.
그러나 이는 도미니카 연방의 무려 5년치 세입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며 국민 1인당 1750달러에 달한다. 도미니카연방의 인구는 7만 명이다. 루스벨트 스커릿 총리는 이 돈을 도로·학교· 병원 등 인프라건설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제침체기에 놓인 타이완 대신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는 중국으로 돌아선 국가들이 최근들어 점점 늘고있다. 발칸반도의 소국 마케도니아가 타이완과 단교하고 2001년 6월 중국과 수교했고 태평양의 나우루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등도 뒤를 따랐
다. 카리브해에서는 바하마, 세인트, 루시아 등이 97년 타이완을 버리고 중국을 택했다.
반면 태평양의 카리바시는 지난 해 타이완을 선택,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제외교에도 철저히 경제적 시장논리가 지배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요즘 한국과 미국간 인터넷 플랫폼 표준화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협상갈등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단일 표준화 국제규범 갈등배경은 세계시장을 놓고 미국 정부가 나서서 자국통신업계인‘퀄컴’사의 대리전쟁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한발 짝 비켜보면 미국정부도 한국정부도 아닌 양국기업들이 나서야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퀄컴’이 로비상태를 찾는다면 바로 국내 기업들이여야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점을 생각하면 차라리 시장의 선택에 맡겨 놓는 것이 오히려 국가의 간섭을 배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는 논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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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련의 제도, 올바른 정착 위해 노력”
///부제 개원협 수련의 컨퍼런스 개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서대현)는 개원협 수련의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제1회 개원협 수련의 컨퍼런스를 개최, 수련의 제도의 정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수련협력지정의료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한 현재 수련을 받고 있는 수련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첫날 행사에서는 개원협 인정 수련의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월차별 계획안과 수련의들의 교육평가 등을 보고한데 이어 우정순 교육위원장과 대한진단생기능의학회 김태희 회장이 각각‘개원한의사로서의 인성과 소양 함양’과‘사진법과 진단생기능의학’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강의 후 마련된 자유토론 시간에는 수련의와 수련기관장, 집행부가 함께 향후 수련의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 이어진 행사에서는 박석준 개원협 부회장이‘의학과 역사, 그리고 사회-동의보감을 통해본 조선 중기와 의료’를 발표했다.
한편 우정순 수련교육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개원협 수련의제도가 과거 수련의 제도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실력 있는 한의사를 배출하는 올바른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줄 것”이라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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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간장질환용제 등 490품목 의약품 재평가
///부제 1개월 이내 품목허가증 자사 기재해야
///본문 식약청은 2003년도 의약품재평가 대상 품목 중 간장질환용제 등 4개 약효군 490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14일 공시했다.
이번 재평가에서 식약청은 490개 품목 중 293개 품목에 대해서는 효능·효과를, 140개 품목에 대해서는 용법·용량을, 455개 품목에 대해서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각각 변경토록 조치했다.
의약품 재평가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이미 허가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의 일환이다.
이에따라 재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업소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변경사항을 품목 허가증(신고수리 필증)에 자사가 기재하
여야 한다.
또 제품의 첨부문서 등에 대해서는 허가사항 변경일 이전 제조된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설명서를 첨부할 수 있으며, 변경일자 이후 출고되는 모든 제품은 별도의 변경내용을 추가 첨부하여 유통토록 하고, 당해 품목 공급업소 알리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2005년도에는 기타의 대사성 의약품 4개 약효군 및 인공관류용제 2개 약효군 1,336개 품목과 인태반 제제를 포함한 자양강장변질제 등에 대한 재평가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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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9
///세션 기고
///이름 유니드한의원 이환성 원장
///제목 한방 팀 닥터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부푼 꿈’
///부제 기본적인 소명·사명감·봉사정신은 필수
///부제 각 종목의 운동분석 통한 부상 예방이 목표
///본문 이번에 나에게 주어진 U-18 IIHF 세계선수권대회 팀 닥터로서의 참가 기회는 어쩌면 지난 1월 U-20 IIHF 세계선수권대회 아아스하키대표팀의 팀닥터로 참가하셨던 하상철 원장님의 눈부신 활약이 없었더라면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최소한 한의사로서의 기본적 소양과 신뢰에 대한 실망을 안기지 않아야 하며 향후 팀 닥터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모든 선생님에 대한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성심 성의껏 16일간(3/22∼4/6)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3월 22일 6명의 코칭스텝과 22명의 선
수로 구성된 U-18 선수단은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출정식을 위해 모였다.
16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장비 및 물품이 개인 짐을 제외하고도 박스가 46개일 정도로 많았다. 우리는 출정식을
끝내고 장비에 대한 2차 점검과 더불어 일정을 브리핑 받고 12시 30분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나는 거의 12시간의 비행에 따른 피로감 및 실내 공기에 따른 감기나 멀미로 고생할까봐 미리 선수들에게 멀미에 대한 예방법 및 처치에 대해 설명하고 비행 중 수시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우리 선수단은 프랑크푸르트에서 5시간을 대기한 끝에 베니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베니스에 도착한 기쁨은 잠시, 밖은 이미
유럽시간으로 밤 11시이고 우린 다시 버스로 2시간 반을 이동하여 해발 1400M의 고원지대로 이동해야하는 상태였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대기중 피로감과 몸살 기운을 호소하던 선수가 1,2명 생기더니 버스로 이동할 때는 증세가 조금씩 심해지고 있었다.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보온을 유지한 체 우리는 목적지인 이탈리아의 북부‘아시아고’라는 지방에 도착했다.
다음날 우리는 피로가 체 가시지도 않은 상태라 첫날 훈련은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 하고 전체적인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감독님으로부터 시간을 허락 받고 전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현지에 오기 한달 전부터 합숙훈련을 한 상태이고 본 대회 이전 1주일간의 현지적응훈련이 겸한 일정이다 보니 반복된 훈련으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가 연일 가중되고 음식에 대한 불편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으나 소화장애에 따른 불편과 설사 등이 조금 있고 지속된 훈련으로 인한 근육통이 반복되는 정도로 큰 불편은 없었다.
3월 30일 우리 팀은 우승후보인 카자흐스탄과 첫날 시합이 잡혀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투지는 정말 놀라웠다. 1P 선취골을 먼저 넣더니 3P 종료 1분전까지 2:1로 리더하고 있을 정도로 정말 몸을 내 던지는 투혼을 하고 있었다. 이 날은 무려 2/3 정도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결국 첫 단추의 부담과 실망에서 탈피를 못해 우리는 1무4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 게임 한 게임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볼 때 팀 닥터로서의 사명감과 보람 찬 경험이었음은 강조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나에겐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도 진료실에서 팀 닥터에 대한 관심과 문의를 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팀 닥터로서의 기본적인 소명과 사명감이 필요하고 그리고 나 개인의 경험과 영광이 라는 차원에서 벗어나 전체 한의사를 대표하는 마음과 자세, 또한 팀 닥터를 희망하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가고자 하는 길을 열어주는 교두보로서 봉사의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16일간이라는 장기간을 진료실을 비운체 다녀왔지만 진료에서 느끼지 못했던 나의 의료인으로서의 생활을 한번쯤 돌이켜보게 하고 의료 선진국(양방에서 얘기하는)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각 종목 스포츠에 따른 운동능력의 충분한 습득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동작 분석에 따른 준비가 철저하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스포츠계에서도 그러한 사실을 숙지하여야 하지만 동작 분석이라는 과제는 우리 의료인의 몫이 더욱 컸다는 사실이다.
현재 여러 단체에서 팀 닥터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고 스포츠한의학회의 부단한 노력으로 서울시 산하 스포츠 팀의 팀 닥터요청까지 받아 논 상태이다보니 앞으로 한의사의 팀 닥터로서의 활동이나 다양한 종목의 진출에 희망이 엿보임을 느낀다.
끝으로 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의사의 위상을 떨치고 스포츠 분야의 한의학적인 독창성을 살려서 스포츠 분야의 한 축을 이루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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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한의협, 제 1회 전국이사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오는 24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새 집행진 구성 이후 처음으로 전국 이사회를 개최, 제1회 중앙이사회 회의결과 추인의 건,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 개최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오는 23일 아미가호텔 지하 1층 고야룸에서 학술상 수여식 및 정기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 회장, 남북 체육학술교류 토론자로 방북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
지 금강산 해금강호텔에서 개최되는‘남북 체육학술교류 활성화방안’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다.
분당차한방병원, 한방 건강강좌 개최
포천중문의대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은 지난 16일 병원산전관리실 강의실에서‘한방으로 하는 임산부 조리’를 주제로 산모대학 무료공개강좌를 실시했다.
강성현 법제이사, 전한련주최 토론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강성현 법제이사는 지난 20일 개원한의사협회 사무실에서 전한련이 주최한‘한의약육성법과 한의학이 나아갈 길을 위한 한의계 토론회’에 참석 한의학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동서한방병원, 공동 간병인 상주 병실 운영
동서한방병원(병원장 박상동)은 지난 12일‘공동 간병인 상주병실’을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공동 간병인 제도는 1명의 간병인이 6명의 환자를 돌보며 상주 간호사 1인을 배치해 환자를 관리한다.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오는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이번 정총에서 정관개
정안, 부회장 1명 해임 및 보선 건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인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보건부이사관 이종구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서기관 권덕철
사회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장 서기관 송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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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 수성구 한의사회 자문위원회 개최
///본문 대구 수성구 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12일 자문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자문위원장에 전 대구시한의사회 송금덕 회장을, 총무에는 김정우 수성구 대의원을 선출했다.
송금덕 회장은“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와 한의학의 학술·홍보 및 의권 옹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여러 자문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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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간병인 한방홍보 마케팅 나서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 13일 대전보문감리교회에서 대전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소속 간병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보수교육에서 중풍조기검진과 교통사고 한방치료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나선 김종성 원무과장은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와 진료혜택의 범위, 치료의 우수성, 중풍조기검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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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성 허준의 삶과 인술 재조명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허준묘소 참배
///본문 의성 허준선생의 삶과 인술을 재조명하기 위한 허준묘소 참배 행사가 지난 18일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 주최로 한의계인사 및 학회회원 등 다수가 다수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참된 의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먼저 형상의학회의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행사를 갖고, 지산선생의 한의학문의 높은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행규 회장은 “지산 선생이 남기고 가신 그릇은 매우 크다”며“형상의학은 이제 한의학계에서 인정받는 영역을 확
보했고 이것은 민족정기를 배우는 길이다”고 밝혔다. 이어 형상의학회 회원들에 대한 인정의 증서 전달식이 거행됐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해 있는 의성 허준선생의 묘소를 참배행사는 정행규 회장의 헌주 및 축문낭독 및 제회원 헌주 등이 거행되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축문낭독에서 형상의학회 정행규 회장은“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자세로 허준선생의 사상과 인술을 실천하고 후학으로 이를 갈고 닥아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허준선생의 연구로 유명한 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 김호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허준선생의 일생과동의보감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한의회원들에 대한 강의가 있어 관심을 모았다.
김호 교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펴낸‘조선사람 동의로:허준’을 통해 허준은 누구인가, 동의보감 구성, 조선의학의 구성, 정기신의 심신론, 동의보감의 의의, 해외로 수출된 동의보감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김호 교수는“경기도 파주는 허준선생은 물론 조선 동시대에 활동했던 이율곡 한석봉 선생 등도함께 활동했던 곳이다”며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이렇게 한의회원들이 허준선생의 제실을 섬기고 선영이 잘 정돈되어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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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서의학 접목·상호이해 도움
///부제 한의약과학사전·천연물성분화학사전 출간
///본문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문헌정보학연구실은 최근‘동양의약과학대전(전 9권)’을‘한의약과학사전(3권 1질)’과‘천연물성분화학사전(6권 1질)’으로 나눠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71만원인‘동양의약과학대전’을‘한의약과학사전’은 24
만원에‘천연물성분화학사전’은 48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동양의약과학대전’은 1992년에 시작된 과학기술부 국책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 문헌정보학연구실이 주축으로 10여년간 의약학·한의약·농학·생물학·화학 등의 수많은 관계학자·연구진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조사비교 분석 검증 및 유관 학문간 연계와 협력 연구로 범 학술적 총력을 기울여 이뤄낸 기념비적인 서적이다.
‘천연물성분화학사전’은 생약 및 천연물 성분의 광범위한 과학적 구명을 바탕으로 18,500여 항목에 이르는 세계 최대량 성분화학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각 성분에 따른 분자식, 구조식, 분자량, 비선광도, 융점, 스페트라데이터로 NMR, IR, UV, 질량분석, 생리활성작용, 독성 및 약효, 자원약재 및 관련 연구자료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석화학적 정보를 담고 있어 신약 및 건강식품, 기타 천연물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실험적 연구에 필수적인 기반문헌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약과학사전’은 천연약물 도해, 수치(포제), 처방, 동서의학 결합치료, 질병분류 편의 체제로 구성해 방대한 동양의약학의 현대적 집대성을 꾀해 많은 한방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현대 한의약학의 새로운 전범으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
특히 17종에 달하는 역대 고전의서를 총체적으로 분석 정리해 12,000여종의 처방을 체계화한 것이나 전통의학의 질병 8,600여 종을 현대 과학적, 의약학적 지식을 가미시켜 다시 분류 해석해 동서의학의 접목 및 협진치료의 방법을 제시해 놓은 점은 매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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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기업들 노인대상‘그레이마케팅’확대
///부제 노인용 레저차, 저칼로리 맥주 등 개발
///본문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국가 경쟁기반 구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지식경쟁력이 높은 도시를 구축하는 일이다.
그런데 지난 13일 매년 세계지식경쟁력지수(WKCI)를 발표하는 영국 컨설팅업체 로버트허긴스 어소시에이츠는 전세계 125개 주요 도시의 지식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3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도시들이 최상위를 독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하버드대와 MIT대 등 세계최고 대학들의 요람인 보스턴으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미국 도시들이 1∼14위를 휩쓴 가운데 스웨덴의 스톡홀롬이 15위로 미국 이외의 도시 중에는 순위가 가장 높았다.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도쿄가 38위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아시아 유일의 G-7 국가인 일본이 고작 한 개 도시만이 50위 이내에 선정되었다는 발표를 보면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지식경쟁력 지수가 삶의 수단으로서 측면과 의미의 본질이 강조되기는커녕 아예 관심이나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웨덴의 스톡홀롬이 미국 다음으로 순위가 높았던 것은 단연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제도기반 때문이라는 것이 WKCI측의 선정이유이고 보면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같은 날 윌스트리트저널은‘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그레이 마케팅’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와 달리 신세대 노인들은 절약을 미덕으로 삼지 않으며, 같은 브랜드만 고집하지도 않아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예컨대 맥주회자 안호이저는 노인들을 새 고객으로 끌어안았다. 이 회사는 노인 휴양소가 모여있는 플로리다에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 연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소니는 TV광고에 백발의 우주인을 등장시켜 성공을 거둔 경우다. 시장조사 결과 홈시어터 등고가의 전자제품 소비자는 노인층이라는 사실에 착안, 노인대상 광고에 2천5백만달러나 투입, 수년전부터 노인들을 특별고객으로 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로버트허긴스어소시 에이츠 관계자는“도시의 지식기반 경쟁력은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필요하며 남녀노소의 차별없는 도시 기반 구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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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남자 한의사는‘명품 신랑감’
///부제 한의사 우대‘노블레스 파티’개최
///본문 남자한의사가 결혼업계에서 명품 신랑감후보로 손꼽히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주 5일제 근무 확대실시에 따라 남편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여성들이 주말응급환자를 다루지 않고 감성공유가 수월한 한의사를 배우자감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는 오는 24일 오삼성동 코엑스 내 오크우드 호텔서 한의사를 필두로 의사 연구원 등 전문직 남성들과 교사, 공무원, 예체능전공, 대기업 직장 여성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참가인원은 40명(남녀 20쌍)이며 문의는 Whispers of love노블파티 팀에 의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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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레인보우분과 적극 활성화 다짐
///부제 대한첩대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첩대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김포에어포트호텔에서 제 6차 정기총회 및 레인보우분과 임상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03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04년 예산안을 승인한데 이어 첩대학회 임상지침서 발간을 비롯한 첩대학회지 발간, 정회원 보수교육강화 및 세미나교육 충실화, 분기별 임상자료집 발간 등을 골자로한 2004년도 사업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황재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레인보우분과 활성화 및 임상발표 내용의 다양화 등을 통해 건실한 학회로 발전, 역량을 키움으로써 정회원 학회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내달에 있을 제2차 한·일 국제 레인보우 학술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일간 열린 임상세미나에서는 황재옥 회장이‘자석요법’을, 윤경탁 원장이‘봉독요법’을 각각 강의했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 비위생 제조판매 혐의 적발
///부제 식약청, 재고량 119만개 봉함 봉인 조치
///본문 비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파스류의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대일화학공업(주)의‘네오파스이’와‘대일파스’가 적발
돼 전량 회수·폐기조치 됐다.
식약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대일화학공업이 무허가 의약품 및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KGMP) 적합 판정을 받지 않은 비위생적인 작업소에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특별 약사감시를 벌여 이같이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네오파스이’는 지난 2002년 11월 20일자로 품목허가를 자진취하 했으나, 올해 1월 29일 이후 약 56만개를
무허가로 제조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대일파스’역시 허가된 장소가 아닌 비위생적인 작업소에서 제조돼 전국 약국 등에 유통된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판매 후 보관 중인 재고량 약 119만개를 봉함·봉인 조치됐다.
식약청은 약사 감시에서는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반드시 제조관리자(약사)를 종사시켜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의약품을 제조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대일화학공업의 경우 약사법 위반내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행정처분과 함께 관계당국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면서“문제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사용중지 및 회수·폐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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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남포동에 대규모 메디컬센터 입점
///부제 메티컬 카운티 분양에 들어가
///본문 최근 용인대학교 학교법인 우학문화재단과 ㈜캐리어하우징은 부산 남포동 6가에 메디컬 카운티의 지상2층∼지상8층에 해당하는 메디컬센터를 지난 16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메디컬 카운티는 한의원, 산부인과, 치과, 성형외과, 안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과, 피부과, 비만클리닉, 항문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디컬 카운티는 인근에 주목할 만한 의료시설이 없는 희소성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컬 카운티가 들어서게 될 남포동 상권은 지하7층, 지상107층의 초대형 롯데월드가 들어설 예정이며 1996년부터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활성화로 인해 남포동 상권이 재도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용두산공원 재개발, 자갈치시장의 현대화, 국제시장의 재개발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특히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명동이나 대구의 동성로를 모델로 상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상인 연합회와 중구청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전략을 구상하여 젊은 소비자 계층을 유입할 수 있도록 광복·남포동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메디컬 카운티는 냉난방 환기 시스템, 통합방범시스템, 초고속 인터넷,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첨단 의료장비, 편안한 휴게공
간,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등 기존의 낙후된 메디컬센터와는 차별화 된 최첨단 시설로 구성되며 편안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텔리전트 첨단 빌딩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교통환경은 자갈치역과 지하 2층으로 바로 연결되어 유동인구까지 끌어들이는 남포동 특급상권으로 대로변 사거리(왕복10차선과 8차선이 만나는 요지)에 위치해 있어 동래권 및 해운대권 진입이 빠르게 연결되어 있다. 한편 메디컬 카운티는 수려한 외관과 호텔식 서비스, 고정적인 유동인구 확보 등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음에도 권리금은 없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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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부터 숙박업 형태 고시원 영업 불가
///본문 내년 3월부터 주거지역 등 숙박업 개설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숙박업 형태의 고시원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9일 상업지역 내 숙박형태의 고시원은 숙박업으로 신고하고, 주거지역 등 숙박업 형태의 고시원은 독서실로의 전환계도 등의 내용을 담은 지침을 각 시도에 배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숙박업 형태의 고시원이 화재 등 발생시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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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지방 종합병원‘환자 서울行막아라’
///부제 고속철 개통 역세권지역 생존경쟁 치열
///본문 이달 1일부터 한국고속철도(KTX)가 개통, 운행되면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른 병·의원 경영도 일대 변화를 맞아 당장 새로 개원하는 병원들부터 첨단시설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고속철 개통으로 환자들을 수도권 병원에 뺏기지 않고 의약분업 이후 심화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환자확보에 가장 비상이 걸린 곳은 고속철 개통으로 서울과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대전·충남지역 병원들이다.
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치병 환자들의 진단에 사용되는 고가의 의료영상시스템인 PET CT(양성자방출단층촬영) 도입을 추진하는 등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디지털화를 서두르고 있다.
대구지역 병원들도 경쟁력 강화에 열 올리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경북대병원은 2007년 말 북구 학정동에 3만여평 부지에 3백 병상 규모로 제2병원을 설립하고 암센터, 만성질환센터, 노인성질환전문센터, 임상실험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지역도 동구 좌천동 일산기독병원이 2006년 상반기까지 회명동 신시가지에 제2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병원건립이 한창이다.
바야흐로 유비쿼터스장비를 이용해 반나절 생활권에서 생존전략을 짜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병·의원 경영전략은 비단 지방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서울경기지역이라도 지방에 비해 뛰어난 의료기술이나 첨단의료장비를 갖추지못하면 역으로 환자를 지방에 빼앗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방병·의원에 유비쿼터스 수단과 한의학적 창의력이 더해진다면 세계를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본의 경우도 지난 61년 신간센 고속철도 도입 후 지방과 수도간 병·의원 네트워크구축으로 의료소비자 이동을 막고 오늘의 선진의료 이용제도로 정착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방병·의원들도 경영 틀에 유비쿼터스 활용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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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기고
///이름 본초학회 총무이사 정종길
///제목 “문제 약물 세미나 통해 정보공유할 터”
///부제 산삼에 대한 정의·감별지식 매우 부족
///부제 녹용구별도 감각과 경험적 방법에 의존
///본문 녹용과 산삼은 가장 많은 한의사들이 궁금해하면서 그 실체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약재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한약재의 생산과 유통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만 약재가 고가이며 산삼의 경우는 그 희소성으로 인하여 문헌상으로만 알고 있거나 신비감에 숨어버린 별개의 약으로 경외시 해 온 점이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산삼의 경우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든지 구전을 통하여 혹은 어릴적 동화를 통하여 신비한 치료효과와 다소 과장된 약효로 인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주위에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있을 경우 복용시키거나 자신이 복용하고자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요즈음 특히 종양환자가 사경을 헤맬 때 주위의 가족들이 산삼을 구하여 복용시키고자 산삼에 대하여 한의원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산삼을 구입하여 진위를 알고자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한의사에게 감별을 부탁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에게는 산삼에 대한 정의나 감별의 지식이 매우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을 이용하여 비전문가들이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발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 한의사들이 그리고 본초학회가 해야 할 일들을 방치하는 동안 어쩌면 영역을 침범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이것
이 우리에게 부메랑으로 날아오는 것이 요즈음 현실이다. 산삼으로 유통되는 것 중에는 산양산삼과 중국에서 수입된 산양삼 그리고 미국 캐나다에서 수입된 서양삼 등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수십만 뿌리의 산양삼이 전국의 산에 식재되어 이것이 산삼으로 둔갑되어 고가로 유통되고있다.
녹용의 경우도 산지별로 뉴질랜드산, 중국산(일명 깔깔이), 러시아산( 일명 원용) 등이 유통되고 있으나 전지로 분류해도 그 차이를 확실하게 분류할 수 없고 감각적인 경험적인 방법에 의존할 뿐이다. 그런데 앞으로 절단해서 유통된다면 더욱더 그 감별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다. 현재 산지별 녹용의 가격은 다소 차이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그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본초학회(회장 송호준)에서 오래 전부터 산삼·녹용에 대한 세미나를 하려고 했으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 같아 차일피일 미루다 이러한 문제를 그냥 방치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본초학회가 주도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학회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고심 끝에 추진하
는 것이다.
앞으로도 고가약을 포함하여 문제되는 약물을 차례대로 세미나를 통하여 알리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한의계의 원로 및 교수님들의 고견을 통하여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러한 기반 위에 새로운 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의 방법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토론의 장에 한의사 선생님들의 많은 참석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출발은 다소 미흡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본초학회의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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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막심 므로비차’건반 애무 진수 보여줘
///부제 2004년‘막심’서울 콘서트 성료
///본문 당신이‘막심 므로비차(이하 막심)’의 공연을 보고 후회막심 했다면, ‘왜 이제야 보게 됐을까’하는 후회였을지도 모른다.
크로아티아 태생인‘막심’은 장르를 초월해 팝페라 가수‘사라브라이트만’등과 더불어 크로스 오버 음악 계열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전국이 제17대 총선으로 뜨거웠던 지난 15일, ‘막심’은 ‘신이 내린 손가락’이라는 별명답게 현란한 손놀림으로 공연장이었던 올림픽 홀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그의 대표곡‘The Flight Of The Bumble-Bee(왕벌의 비행)’연주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란 얼굴들이었다. 타자 수로 치자면 족히 1분에 천타는 가쁜히 넘길 듯한 속도다.
그런데 더욱 더 섬세한 감동은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멜로디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그의 테크닉에 있었다. 이는 음감에 천재가 아니고서는 연주할 수 없는 불가능한 신의 경지였다.
막심의 피아노 연주는 기타, 키보드, 드럼과 베이스로 구성된 록 밴드와 현악 4중주의 클래식 편성 등으로 더욱 더 흥분가도를 달렸다. 막심은 록밴드의 지원사격에 힙입어 연주가 깊어질수록 소리와 속도의 폭발을 보여줬다.
또 감미로운 멜로디가 일품인 ‘크로아티안 랩소디 (Croatian Rhapsody)’에서 사랑하는 여성의 입술 매만지듯 조심스럽게 피아노 건반을 애무하는 황홀한 모습에 참기 힘든 듯 여성팬들은 거친 숨결을 토해냈다.
이런 막심의 환상적인 자태는 레이저 쇼를 방불케하는 조명으로 인해 신비롭기까지 했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색의 조명은 매 순간 막심을 중심으로‘빛의 꽃’을 피워내며 그를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사나이로 만들어냈다.
또 막심의 손놀림을 다양한 각도에서 잡아낸 중계화면은 가히‘영상 예술’이라고 부를 만했다.
이처럼 퓨전클래식의 미래를 보여준 <2004년‘막심’서울콘서트>는‘국내팬 층의 저변확대’,‘ 오빠부대 탄생’,‘ 완성도 높은 종합예술’등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무용수들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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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파우스트’가 어렵다는 편견 떨쳐
///부제 뮤지컬‘파우스트’과감한 명품선언
///본문 독일의 대 문호 괴테의‘파우스트’가 뮤지컬로 재해석돼, 뛰어난 문학성에 비해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된다.
색다른 맛으로 다가올 뮤지컬 ‘파우스트’는 오는 27일부터 국립극장 달 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원작과 달리 질투와 오해, 죄의식 등 내면의‘악’때문에 파멸에 이르는 주인공을 그린다.
줄거리를 보자면, 신들과 악마 ‘메피스토’는 인간‘파우스트’의 파멸을 놓고 내기를 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의 내면에 숨겨진 악의 본능을 자극하고 말초적이고 환락적인 것에 탐닉하게 이끈다.
그리고 인간의 최대강점이자 약점인 사랑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면서 악의 승리를 꿈꾸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뮤지컬‘파우스트’는 볼거리 위주의 쇼 뮤지컬을 과감히 탈피하고 작품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명품공연을 표방한다. 그렇다고 절대로 지루하거나 대중적인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오브제인‘블랙 미러’를 통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과감한 무대미학과 역동적인 안무 및 전문뮤지컬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은 대형 뮤지컬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연출가 이재성씨의 오랜 준비기간과 독일어뿐만 아니라 독일희곡까지 섭렵한 그의 재능 및 김장섭(파우스트 역) 한애리(그렌첼 역) 이재식(메피스토 역) 등 출중한 배우들의 포진은 ‘파우스트’의 완성도를 가늠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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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역사적 인물 죽음 통해 삶의 본질 통찰
///부제 피터쉐퍼의 희극‘상사주’창작 공연
///본문 현존하는 천재작가‘피터쉐퍼’의 희극작품‘레티스와 러비지(lettice and lovage)’가 토종냄새가 나는‘상사주(想思酒)’라는 제목으로 오는 30일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초연된다‘. 상사주’는‘과거에 혼을 불어넣는 술’을 의미한다.
연극은 역사·설화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죽음에 의미를 불어넣는 ‘재현 연극놀이’를 통해서 전개된다. 국내 유명인으로는 사랑 때문에 북을 찢었던‘낙랑공주’가 등장한다.
작품은‘피터 쉐퍼’의 흔치 않는 희극작품이라는 것과 도전하는 젊은 극단으로 유명한‘한양레퍼토리가’가 제작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이는 최근 대학로의 연극동향이‘앵콜’공연으로 흘러가는 점에서 볼 때 과감한 창작을 감행한 극단측의 도전은 존중받을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형인 연출, 김민숙 번안이며 배우는 임유영, 황석정, 김태훈, 홍석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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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업무상 가장 큰 불만 ‘시간 부족’꼽혀
///부제 의료인, 자신만의 맞춤식 여가 활용 필요
///본문 의료인이 업무상 느끼는 불만은 개인적인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컸으며, 진료기술 향상을 위해서는 학회 및 연구회 등 학술활동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최근 의료경영 관련 전문지‘비즈앤이슈 메디컬’이 전국 의료기관 122곳을 대상으로‘의료인의 삶의 질 설문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 결과 의료인이 업무상 느끼는 불만은 개인적인 시간이 없다 37.7%, 휴식시간이 부족하다 23%, 친구 등 대인관계를 갖지 못한다 13.1%로 나타나 많은 의료인들이 개인 시간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진료기술 향상을 위해 무엇을 중요시하냐는 질문에는 학회 및 연구회 학술활동 45.1%, 연수교육 16.4%, 동료의사 등과의 정보교류 14.8% 등이 주종을 이뤘다. 또한 업무량과 수입에 대한 질문과 관련, 업무량에 비해 수입이 적다 78.7%, 생각해보지 않았다 9.8%, 업무량과 수입이 적절하다 8.2% 등으로 나타나 과다한 업무에 비해 수입의 적절치 않다고 대다수가 응답했다.
이와함께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광고 규제완화와 관련, 27.9%가 반대한다로 답했으며, 찬성한다 20%,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 23%, 내용을 잘 모르고있다 22.1%로 나타나 예상외로 찬성보단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또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9.1%가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있다, 27.6%가 건강에 의심되는 점이 있다고 답했다. 또 1개월에 쉬는 일수에 대한 질문에는 매주 일요일만 쉰다가 52.5%로 가장 높았으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쉰다 31.1%로 나타났다.
휴일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에는 가족과 지낸다가 70.5%로 나타났고, 건강유지를 위한 여가생활에 한달에 얼마를 투자하는가라는 물음에는 31.1%가 11-20만원, 10만원 미만 28.7%, 31-50만원 24.6%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환자가 늘었기 때문 86.1%, 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수가가 내렸기 때문 73%, 학술행사 참석횟수는 3개월에 1회 이상 43.4%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결국 의료인들이 환자를 두고 마음편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수입 규모에 비해 자신의 여가와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정작 의료인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우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질환에 시달리기 전에 의사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맞춤식의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과 건강향상을 위한 잘짜여진 여가시간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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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모유 수유율 저하 대책 시급
///부제 가족협회‘, 2004 엄마젖최고’작품공모
///본문 우리나라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비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엄마젖 수유율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이에따라 엄마젖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위해 오는 6월 25일까지 2004년도 엄마젖 최고!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위한 엄마젖 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모전은 엄마젖에 대한 찬미와 먹이면서 느꼈던 느낌을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 부문, 인터넷 시대에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는 플래시 부분 그리고 엄마젖을 상황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만화 3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달린 공모전에는 시와 만화부문 황금상에 상금 100만원, 플래시는 황금상에 20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작 접수방법은 시부문은 엄마젖 최고! 상담 홈페이지(www.mom-baby.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플래시와 만화 부문은 CD로 저장해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로 우편이나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엄마 젖먹이기 사업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온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엄마젖 최고!’와 관련, 사진/포스터/노랫말/수기 공모전, TV-CF 방영, 엄마젖 먹이기 증진 간담회, 달력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모유수유 주간에서는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제 등을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 한 관계자는“엄마 젖 먹이기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 내용이나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많은 작품이 응
모되길 기대한다”면서“공모전에는 작품 제작에 앞서 노리개젖꼭지, 외국아기, 우유병 등의 인공수유와 관련된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상호의존적 인간은 조직 성공의 핵심
///본문 며칠 전 상당히 유명하고 잘 된다고 소문이 나있는 모 전문병원에 상담차 방문하였다. 병원문을 들어서니 안내 여직원이 데스크에 앉아 있는데 핸드폰으로 누구와 전화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본인이 앞에 서있는데도 전혀 관심을 주지 않고 한참
전화를 하더니만 얼굴을 들고 어떤 일로 왔느냐고 물었다. 결국 병원의 최고 책임자를 만나 대화를 해보니 직원들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며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하였다.
사람에게는 3가지 유형의 인간이 있다. 첫째는 의존형 인간이다. 의존형 인간의 주체는 항상 타인에게 있으며 일이 안 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남을 탓한다. 내가 성공하지 못한 것은 부모 탓이고 성격이 나쁜 것은 아버지 탓이며 회사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 상관 때문이다. 우리 병원의 문제는 원장님이야 아니 실장님 때문이야 김간호사 때문이야 과장을 바꿔야 돼 우리 집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마누라가 머리가 나빠서야 성실하고 정직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입만 열면 누구 탓을 한다. 이런 사람이 구성원 중에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그 안에서 남을 탓하는 바람에 주변사람들까지 문제를 갖게 만들어 늘 갈등과 원망 문제가 끊이지 않는 부정적 조직이 된다. 이런 사람은 아직 성숙되지 못한 유아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부모에 의존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의존적인 인간이었으나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둘째 유형인 독립형으로 변한다. 독립형의 주체는 바로 나로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내고 말거야. 내가 책임진다. 내가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단계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진취적으로 자기를 이끌어 간다. 이런 유형은 똑똑한 사람, 엘리트 그룹, 전문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혼자는 잘 살아가는데 조직 구성원으로 함께 목표를 이루어 가는 데에는 커다란 문제를 지니고 있다. 너무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부족하고 모든 판단 기준이 나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또는 얼만큼 도움이 되는지에 있기 때문에 조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자기 생각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여 내 마음에 안 내키면 안 하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협조하지 않거나 팔짱을 끼고 관망하는 자기 이권과 권위에 집중하는 사람이다.
조직이 성공하려면 세 번째 유형인 상호의존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 상호의존적 인간의 주체는 우리로서 단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독립형 인간이 나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상호의존적 인간은 우리는 가야 한다. 우리는 해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우리병원이 잘되면 나도 잘 될 수 있다.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다. 내 마음에 조금 안 들어도 우리를 위해 양보하고 인내하고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유형의 인간인가? 우리 조직은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병원이 안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어떤마음으로 임하는가? 혹시 다른 직원을 탓하거나 관리자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또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고 남의 의견을 수렴치 않으며 지시로만 일관하는 독립형은 아닌가? 성공을 하려면 상호의존적 인간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까? 한 번 생각해 보자.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식정보화 네트워크적극 활용을
///부제 홈네트워크 서비스 10월부터 가능
///본문 지식기반 경제라는 신경제출현이 가능하게 된 것은 뭐니해도 인터넷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초고속 정보통신혁명에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전력선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전력선 통신장비사용 제한을 완하하고 이용 주파수 대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전파법을 개정해 오는 10월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0월부터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전력선을 이용해 최다 20M 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력선을 이용한 원격제어와 원격검침도 가능해져 홈네트워크가 급속히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통부관계자는 “홈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상거래도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호의존관계를 통한 유통환경변화가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한 국가안의 홈네트워크가 아닌 지구촌네트워크로 한차원 높은 영향력을 지닌 정보통신혁명으로 변화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날 국내에서도 포털네이버(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은 보고서.논문.사진. 이미지 등 개인이 제작한 콘텐츠를 거래하는 ‘지식시장’(km.naver.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렇듯 지식거래로 e방식이 주도하는 포털구조는 생산관리, 금융, 유통은 물론 지식기반 경제라는 신경제의 출현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의 세계화 경쟁전략도 변화하는 정보환경에 적합하도록 지식산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한의학 수요 창출에 투자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홈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원들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
///부제 치협, 제53차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본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는 지난 17일 제 53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협회예산 36억과 치의신보예산 26억원을 책정했다.
이번 치협 정총에서는 무려 37건의‘일반 의안’이 상정돼 회원들의 협회회무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비쳤다.
제 2안건으로 상정된 ‘경제특구 대책’관련해서는 협회차원에서 경제 자유구역의 면허인증 및 내국인 진료 영리법인 허용 등 다양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을 밝히고 원안대로 통과됐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신규 허가‘봇물’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월 건강기능식품 1호 허가품목이 탄생한 이후 4월 7일 까지 총 36개 사 76품목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신규 품목 허가는 3월에서 4월로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 허가품목 현황을 살펴보면 36개사 중 제약사는 일진제약, 광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조아제약 등 4개 사가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건강기능식품전문 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증상 호전된 환자보면서 보람 느껴
///본문 병원수련 중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변화가 있다면 학생실습이 시작한다는 것이다. 교육기관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대학병원의 특성상, 앞으로 2달 정도는 월요일, 화요일, 금요일에 학생실습이 있다.
인턴들 중 대부분은 학생교육 중 2시간 정도를 맡아서 각 과별 기본적 내용들을 설명해주도록 하고있다.
아직 가르쳐주기에는 부족한터라 부담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게다가 그로 인해 일이 늘어난다는것도 아직 일이 덜익숙한 인턴에게는 힘든 부분이다.
그런데 일에서 오는 육체적 피로보다 더 힘든 것은 정신적 압박이다. 특히 환자와 직접적으로 부대끼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인내
력의 한계를 시험한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통으로 나타나는 한‘심신증 환자’는 바로 그런 무서운 시험관이었다. 평상시에는 전혀 아무 이상 없이 늘
웃으며 지내는 그 환자는 지나갈 때마다 “수고한다”며 음료수를 건네주곤 했다.
그러다가 한 번 발작적으로 증상이 시작되면,“ 여기 의사는 무얼 하고 있냐? 아이고 배야~”하고 병원이 떠나가도록 소리친다. 그래서 밤늦게 호출이 와서 담당인턴이라고 본인이 달려가면 무작정 화만 낼뿐이다.
환자는 당직선생님한테 침을 맞고 안정을 찾은 듯. 좀전의 기세 등등한 얼굴표정은 어디로 가고 ‘천사표 얼굴’로 “감사합니다. 선생님”하고 말한다.
밤이 되면 그 환자에게 호출이 안 오기를 기도하며 조마조마하게 삐삐를 바라보곤 한다. 정말로 정신적 스트레스의 무서움을 잘보여주는 환자분이었다.
이제 턴이 바뀐 지 2주가 지나갔다. 윗분들과 동료들의 충고와 격려 속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힘겹게 한 고비를 넘기곤 한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도 되고 눈만 멀뚱멀뚱 쳐다보거나 ‘어디한번 두고 보자’는 식의 환자분들도‘우리선생님’이라며 반겨주곤
한다. 증상이 호전돼 나가는 환자들을 보면 별로 한 일은 없지만 기쁘고 보람도 든다.
다시 2주가 지나면 턴도 바뀌고 keep도 풀린다. 다음번엔 재활과로 가게 된다. 최대한 일을 익혀 실수를 줄여서 keep이 연장되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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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두 시선에서 바라본 하나의 사랑이야기”
///부제 첫사랑을 과거로만 생각하는 냉정한 여자와
///부제 10년 세월도 무의미한 남자의 열정적인 사랑
///본문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현재는 점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어 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내 가슴을 때렸다. 나는 과거를 되살리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현재를 울려 퍼지게 해야 한다.”
오랜만에 가슴 속에 깊은 감동을 남겨 놓았다고 생각이 든 책 한 권을 읽었다.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남녀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남자의 입장은‘츠지 히토나리’라는 남자 작가가(Blu), 여자의 입장은‘에쿠니 가오리’라는 여자 작가가(Rosso) 써내려간 특이한 형식의 책이었다.
아오이의 사랑 - Rosso
뜨거운 물이 받아져 있는 욕조에 들어가 책을 읽으며 명상 즐기기를 좋아하는 여자. 힘들고 견디지 못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그녀가 몸을 숨기는 도피처 이기도 하다. 애인 마빈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던 도중 첫사랑 쥰세이에게 편지가 온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혼란을 겪게 되는 아오이.
결국 마빈과 헤어지고, 가슴 속 깊이 묻어 놨던 쥰세이를 하나하나 들추어 가다가 자신의 서른살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던 것을 기억해 내고 그날 서로 재회를 하게 된다.
아오이의 사랑은 냉정이다. 쥰세이의 편지가 오기 전까지 아오이에게 첫사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잊지 못하는 사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녀는 마빈이 전부고, 그 모습이 행복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에겐 과거에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 있었다. 그러나 잊지 못하는 사랑이었다고 해도 아오이에게 그 사랑은 과거일 뿐이다. 그녀는 쥰세이가 있을 곳은 오직 자기 가슴뿐이라는 깨달음을 안고 새로운 내일을 예감하며 그를 가슴속에 묻는다.
쥰세이의 사랑 - Blu
고대 미술품 복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현재 매미와 교재 중이다.
남자는 쉽게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매미를 보면서 아오이를 떠올리고, 매미의 행동과 아오이의 행동을 비교하기도 한다.
아오이와 헤어지게 된 것을 자기의 커다란 오해 때문이라고 후회하던 중 그녀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며칠 후 자동응답기에 남겨진 메시지를 듣고 아오이임을 직감하고, 그 후 그녀의 전화만 애타게 기다린다.
아오이의 30번째 생일날 피렌체의 두 오모에 오르자고 약속했던 것을 항상 생각하며 아오이를 잊지 못하는 쥰세이. 그날 드디어 두오모에서 그녀와 재회한다.
쥰세이의 사랑은 열정이다. 스토리가 전개되는 내내 아오이를 못잊는 쥰세이의 마음은 애절할 정도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사랑이지만 그에겐 그 시간의 터울은 무의미하다.
아직도 아오이가 곁에 있기라도 한 양 그녀의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다. 결국 그 열정이 아오이를 다시 찾게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고, 차갑기만 한 아오이의 사랑에 열정이 잠시 주춤했지만 결국 밀라노행 열차에 발을 올려놓으며 다시 그 열정을 불태우게 된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석 가능
이 책을 처음 집어들 때, ‘그냥 흔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애소설이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특이한 제목이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존 소설에서도 주인공들의 시점 변화를 통해서 동시에 바라보기를 시도해왔다고 할 수 있지만 소설가가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시점은 한 곳으로는 치우치기가 쉽다. 이에 반해‘냉정과 열정사이’는 남녀 작가가 함께 만들어냈기 때문에 새로운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선 덕분에 이 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읽을 수가 있다.
첫 번째 Blu를 먼저 읽고 Rosso를 읽을수가 있을 것이고 이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두 번째 Blu와 Rosso의 한 단락씩을 읽어나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 제시
‘냉정과 열정사이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을 돌아다녔다.
아오이와 마빈의 사랑, 쥰세이와 메미의 사랑, 이것을 두고 저자는‘냉정’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옛사랑을 미치도록 그리워하면서,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시작한 사랑. 처음부터 그 사랑에 뜨거움이나 열정은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도 사랑이다, 아니다’를 섣불리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사랑은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다. 오히려 차가움을 동반한 냉정한 사랑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에 반해 아오이와 쥰세이의 사랑은 운명이라고 밖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열정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냉정과 열정사이’, 예전에 사랑했고, 지금 사랑하고 있으며, 미래에 또 사랑하며 살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제목 소음증가, 노령화 추세, 약물 남용 등 이명환자 증가요인
///본문 耳鳴에 대한 효과적인 진단법과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이음향방사, 초소파폐역치 등을 통한 청각학적 평가를 시행하고 음악, 최면 등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 진단법 및 치료술은 모호하고 부정확하며 치료효과도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문지를 통하여 耳鳴을 평가하는 시도가 이루어 지고있다. 耳鳴의 치료방법으로 Andersson, Axelsson들의 침술을 사용한 임상보고들이 있다. 이들 연구보고서에서는 침술이 유효하고 입증할 수 없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어 서양의학계에서는 耳鳴에 대한 침술치료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해 한의학계에서 발표되는 몇편의 연구는 침술이 耳鳴에 대하여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침술이라는 동일한 도구로 동일한 耳鳴증상을 치료함에 있어서 상이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耳鳴에 대한 평가와 진단에 있어서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기준이 다른 면이 있기 때문이다. 서양 의학자 및 일반인, 환자들이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耳鳴에 대한 한의학적 측면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지침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원 인
耳鳴의 원인은 청각기내 및 그 중추경로에의 이상자극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몇 가지의 원인적 요인이 있는데 즉 이과적 요인, 심혈관성 요인, 대사성요인, 신경학적 요인, 약물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있으며, 산업의 발달로 인한 소음의 증가, 노령화 추세, 복잡한 생활과 약물의 남용 등으로 耳鳴의 요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나 발병의 기전과 질병의 진행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아직까지 정립된 학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논란이 있는 현실이다.
분 류
耳鳴은 그 소리가 환자자신에게만 들리는 자각적 耳鳴과 다른 사람에게도 청취가 가능한 소위 타각적 耳鳴으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 또한 耳鳴의 성상에 따라 박동성 耳鳴과 비박동성 耳鳴으로 나눌 수 있다. 박동성 耳鳴은 보통 타각적인 경우가 많고, 비박동성 耳鳴은 주관적 耳鳴인 경우가 많다.
박동성 耳鳴은 실제소리, 즉 귀주위에 발생하는 기계적인 음으로 피검자도 느낄 수 있는 객관적 耳鳴이 많고, 원인을 파악하기가 비교적 쉽고 따라서 약물요법이나 수술적 요법으로 원인을 제거하면 쉽게 치유가 되기도 한다. 혈관성 耳鳴이나 근수축성 耳鳴이 이에 속한다.
비박동성 耳鳴은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耳鳴이 흔하여 그 원인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따라서 많은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으나치료에 대하여는 정설이 없는 실정이다.
진 단
耳鳴에 대한 진단을 위하여 순음청력검사, 耳鳴의 주파수 측정, loudness match를 통한 耳鳴의 크기측정, 이음향방사, 최소차폐역치 등을 구하여 환자들이 겪고 있는 耳鳴에 대한 청각학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한 의 학
《내경》<素問·通評虛實論>에서 “五腸不平, 六脈開塞之所生也, 頭痛耳鳴, 九竅不利, 腸胃之所生也”라고 하여 耳鳴이 각 臟腑의 부조화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최초로 언급하였다. <脈解編>에서는“太陽所謂耳鳴者, 陽氣萬物盛 上而躍, 故耳鳴也”이라 하였고, <五常正大論>, <六元正紀論>, <至眞要大論>에서는 厥陰司天과 耳鳴의 관계를 언급하여 運氣와 耳鳴의 관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至眞要大論>에서는 耳鳴을 설명하면서“治以辛寒佐以辛寒佐以甘鹹以甘瀉之”라 하여 치료에 대하여 최초로 언급하였다. 內經이후로 각 醫家들이 계속해서 耳鳴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論하였는데 크게 內傷과 外感으로 나누어서 그 原因과 治療에 대하여 論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세한 이론이 신허와 담화, 심허에 대한 견해이다. 《巢元方》은 <諸病源候論>에서“腎氣가 耳에 통하는데 足少陰腎經은 宗脈之所聚로서 勞動하여서 血氣가 不足하여지면 宗脈이 虛해져서 여기에 風邪乘虛하여 脈을 따라 耳內에 들어가 氣와 相擊하여서 耳鳴이 된다”라고 하여 腎虛가 耳鳴의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한편《朱震亨》은 <丹溪心法>에서“王節齊가 말하기를 耳鳴證은 혹은 매미우는 소리와 같고 혹은 左에서 혹은 右에서 나며 혹은 閉塞한다. 世人이 腎虛에 의한다고 하여 治療하나 효과가 없는 것은 痰火가 上升하여 耳中에 鬱하여 耳鳴을 일으키고 鬱이 甚하여지면 閉塞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라 하여 痰火가 耳鳴이 주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東醫寶鑑>에서는“耳鳴乃是聾之漸惟氣閉者多不鳴便聾耳鳴皆是腎精不足陰虛火動也. 痰火者鳴甚腎虛者微”痰火와 腎虛에 대한 종합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연구대상
2001년 3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외래에 내원한 환자중 耳鳴증을 주소증으로 호소한 자중에서 메니엘 병, 돌발성 난청, 중이염 등 耳鳴을 초래하는 각종 귀질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10회 이상 침치료를 받고 치료전과 치료후 결과 확인이 가능했던 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耳鳴에 대한 평가 및 통계처리 2000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udiology 미국학회에서 F.Zenker 등이 발표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환자들이 겪고 있는 耳鳴의 자각정도와 耳鳴에 의한 생활에서의 불편정도를 확인하였다.
耳鳴의 자각증과 생활상 불편정도의 변화와 耳鳴과 소화, 수면, 대소변과의 관련성은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으며 이 모든 통계처리는 윈도우용 SPSS(ver.10.0)를 사용하였다.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치료효과
치료전·후의 자각증상 및 생활상 불편정도의 호전도 : 치료전·후의 자각적 호전도는 유의하였으며, 생활상 불편정도의 호전도 또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Table 1).
·소화상태에 따른 정상군과 비정상군의 치료전후 호전도 비교 : 소화정상군은 치료전후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나 소화 비정상군은 치료전후 자각적 호전도 및 생활상 호전도 모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Table 2).
·대소변상태에 따른 정상군과 비정상군의 치료전후 호전도 비교 : 대소변 정상군의 치료전 후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는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대소변 비정상군에서는 자각적 호전도는 치료전후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생활상 호전도는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Table 3).
·수면상태에 따른 정상군과 비정상군의 치료전후 호전도 비교 : 수면 정상군의 치료전후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는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수면 비정상군은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에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4).
결 과
耳鳴에 대한 침 치료전과 후의 耳鳴에 대한 자각정도와 耳鳴으로 인한 생활적 불편의 개선상황을 비교한 결과 유의한 호전도를보였다. 특히 평소 소화상태가 양호한 경우와 불량한 경우로 군을 나눈 후 각각 耳鳴에 대한 자각정도와 불편정도를 치료전 후로 나누어 비교한 경우 소화상태가 양호한 경우 耳鳴의 자각정도, 생활의 불편정도 모두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며, 평소대소변상태가 양호한 경우와 불량한 경우로 나누고 각각 耳鳴에 대한 자각정도와 생활불편정도를 치료 전후로 나누어 비교한 경우 대소변상태가 양호한 군은 耳鳴의 자각정도, 생활의 불편정도 모두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평소 수면상태가 양호한 경우와 불량한 경우로 나눈 군의 치료 전후 耳鳴의 자각정도와 생활의 불편정도의 변화 역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이는 耳鳴에 대한 침술 치료의 효과는 소화상태, 대소변 상태와 수면상태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耳鳴에 대한 예후를 미리 예측가능하며 임상적 평가지침을 마련할 경우 소화 대소변 수면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시대변화에 맞는 경영혁신기법 도입이 관건
///본문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경영혁신기법의 특징과 시대별 변천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21세기 병·의원경영에 필요한 기법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새롭게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경영혁신기법의 특징
경영혁신 기법에는 경험곡선, 품질관리, 전략사업단위, 기업문화와 최근에 도입된 리스트럭처링, 다운사이징, 벤치마킹, 리엔지
니어링 등이 있다.
이런 여러 가지 경영기법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로,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경영혁신기법이 달라진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경영자란 15세 소녀와 같이 유행에 민감해서 다른 기업들이 새로운 경영혁신 기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를 자기회사에 적용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둘째, 경영혁신기법이 비록 유행을 타면서 화려하게 나타났다 소리 없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각 기법은 그 당시 경영환경을 반영
한다는 점이다.
셋째, 만병통치약과 같은 경영 혁신기법은 없다.
따라서 한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된 경영혁신기법이 목적과 문제 그리고 내부능력과 조건이 다른 기업에서 같은 효과를 내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기업은 다음 3가지 경우에 경영혁신기법을 필요로 한다.
첫째, 기업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는 회사가 만년 2∼3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기존 경영기법을 버리고 혁신적 새로운 기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기업이 새로운 목적을 추구하는 경우이다.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한회사가 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다음에는 수익을 높이는 쪽으로 목표를 바꾸게 된다. 즉 성장지향기법을 이익지향기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기업환경이 급변하는 경우이다. 기존 경영혁신기법으로 성과를 내던 기업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생존 경영기법을 모색해야 한다.
1960년∼ 1970년대는 기업들이 매출액을 증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혁신기법을 찾았다.
①경험곡선: 대량생산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판단근거를 제시해 준다.
②전략사업단위 조직: 제한된 자원을 전략적으로 성장유망사업에 집중시키는 것이다.
③제품포트폴리오 매트릭스:성숙사업, 성장사업, 미래사업 등으로 사업균형을 유도하는 것이다.
필요로 하는 3가지 상황
1980년대에는 경영자들이 성장대신 수익성을 새로운 목표를 삼게 되었다.
이 당시는 미국 레이건 행정부가 공급위주의 경제정책을 채택하면서 세율 낮춤으로써 증권시장에서는 단기이익을 노리는 인수합병(Merger&Aquisition)이 빈번히 일어났다.
①재무 리스트럭처링: 약탈적인 기업인수자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부채 비율을 높였다.
②전사적 품질경영: 전기업의 참여속에 원가절감과 품질개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③적시 생산시스템: 공장에서 부품업체의 협력을 통해 재고비용을 줄인다.
④경쟁전략: 전략사업단위를 중심으로 경쟁기업의 행동에 대응하여 자신이 속한 산업구조에서 독점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⑤정보시스템 다운사이징: 컴퓨터 시스템을 분산시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시기에 미국 경영자들은 지나치게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재태크에 몰두하면서 자동차, 전자, 기계 등의 모든 제조업
에서 일본과 독일에게 우위를 빼앗겼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경영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①시간기준경쟁: 시간사용에서 효율성을 높인다.
②벤치마킹: 세계최고수준으로 경쟁을 갖춘다.
③조직 다운사이징: 인력과 시간, 비용을 과감히 줄인다.
④아웃소싱: 핵심능력이 없는 부분은 과감히 떼어 내어 외주를 돌린다.
⑤리엔지니어링: 고객만족을 전제로 경영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단축한다.
⑥비전 만들기: 무한한 미래를 향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마음껏 펼친다.
이같이 지난 30년 동안 기업 경영자들이 사용해온 경영혁신기법들 중에는 객관적 타당성과 일반적 적용성이 입증됐음에도 잠시유행하다가 사라져버리는 기법도 있다.
상기 내용은 경영기법에 대한 기업들의 전략변화를 풀이했지만 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이젠 병·의원을 자신만의 기업
으로 인식하고 기업들의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함으로서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기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선 환자를 대할 때는 전문의료인이지만 그 외의 상황에서는 한 사람의 경영인이라는 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화 때 생체전기량 부족 질환 다발
///부제 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 펄스트론 임상 발표
///본문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과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김순중 교수는 지난 15일 보라매병원 대강당에서 항당뇨·항산화 효능과 관련, ‘펄스트론SS-2000’치료기(우주바이오메디칼(주)) 임상연구 발표회를 통해 관절통, 손발저림, 순환장애 등에서 임상 유의성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 소장은 개인용 전자펄스파치료기(Pulsetron SS-2000)의 기기적 효능을 규명하고자 2003년 6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한 결과 1차 검진 연구결과 노력성 폐활량의 개선,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의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2차 검진 연구는 당뇨의 기왕력이 있거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혈액중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혈당, 골밀도지단백질, 저콜레스테롤 수치는 각각 42명, 45명, 20명,5명, 10명에서 이상치가 나타났는데,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항노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증상별 호전도를 볼 때 환자의 증상을 조사한 결과 관절통 76%, 손발저림 85%, 순환장애 83.3%, 두통 70%로 1회 검진 및 2회 검진시 자각증상과 이화학적 검사에서 호전되는 현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이 소장은“나이가 들어 몸이 노화되면 몸의 생체 전기량이 적어져 결국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펄스트론 SS-2000 임상적 활용은 생체전기를 활성화시켜 증상의 호전이나 질병치료는 물론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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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리사고 깊이 반성 재발막겠다”
///부제 의협 김재정 회장 대회원 사과문 발표
///본문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최근 발생된 의협 직원의 13억7천여만원에 대한 경리사고와 관련, 대회원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고처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과문에서“안진회계법인 권고사항과 자체 진단결과를 참고해 협회의 재무관리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운영하는 통장의 개수를 현실화하여 대폭 축소하고 통장 및 인감의 관리 사용단계를 설정하여 3단계로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별도의 교차 확인시스템을 마련, 한 사람에 의해 입출금이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뒤“매일 전표를 작성하고 현금출납장을 작성하여 일일 결산을 반드시 의무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회장은“소홀한 자금관리로 인해 공금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은 회무를 책임지고 있는 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관리소홀로 인해 잃어버린 것에 대해 백배 사죄드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할 관계자에 대하
여는 4월말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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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명경시 풍조 대응방안 모색
///부제 전국정신건강시범학교사업 워크샵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정신질환 유병률의 증가와 함께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적 현상이 증가하자 지난 16일 전국 정신건강시범학교사업 관계자 워크샵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지역별 정신보건센터에서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정신건강이 위험한 아동과 청소년은 전체의 약 7%에 달하고, 이 가운데
3%가 정신질환을 않고 있다.
이번 워크샵과 관련 조남권 정신보건과장은“앞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등 문제발생전 조기 개입을 통해서 성인의 정신질환 발생률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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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간이과세자 부가세 예정신고 면제
///부제 국세청, 10만원 이하 예정고지도 생략
///본문 올해부터 모든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예정고지가 면제된다.
또 개인 일반과세자 중 예정고지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예정고지가 생략된다.
지난 16일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대상은 모든 법인사업자와 개인 일반과세자 중 △직전 과세기간에 대한 납부세액이 없는 자 △예정신고기간에 신규로 개업한 자 △예정 신고기간에간이 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변경된 자△ 주된 사업장에서 총괄 납부하는 사업자 △사업실적이 전기 대비 1/3에 미달하는 자 △수출, 시설투자 등으로 조기환급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 등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 일반사업자 중 예정고지세액이 10만원을 초과하는 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서만 발급된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로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간이과세자와 예정고지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일반과세자는 1월과 7월에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만으로 해결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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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의보감 등 고문헌 디지털로 볼 수 있다
///부제 한의학연구원, 한의학 지식정보화 사업 추진
///본문 중국에서 고문헌 경매제도가 부활된 것은 지난 93년부터다. 더욱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고문헌의 실용적 가치를 지적 재산권으로 인정하면서부터 중국 경매시장에서 유통되는 고문헌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단연 동양의학관련 고
서들이다.
이는 이곳에서 장르에 따라 중국, 인도, 페르샤, 티벳트, 조선, 몽골 등의 전통의학 고서적들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2일 순천향대 박현규 교수는“지난 93년부터 2001년 말까지 중국경매시장에서 유통된 한반도 관련 고문헌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인기있는 한국관련 문헌은 허준의 ‘동의보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교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학 관련 고문헌은 정기경매에 31종, 비정기경매에 31종 등 총 62종이 출품됐으며 이중 가장 자주 나온 것은‘동의보감’으로 조선본 5종, 일본본 2종 등 모두 7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본 판본 5종 중에는‘명갑술년고려각본’이라고 해서 조선영조 갑술년에 완영에서 나온 목판본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4종은 모두 조선후기 복각본(기존 판본을 다시 새긴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사실은 조선본 동의보감의 낙찰가가 동급의 전통의학관련 고서적에 비해 높았으며 심지어 중국 고문헌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식사회를 평가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로 고전문헌이나 관련철학의 정립에 있다는 점에서‘cyber 코리아 21 지식정보 조성사업’으로 동의보감이 포함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이 여기에는 수천년 임상한의학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고문헌을 바탕으로 오늘의 한의학을 반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침 한국 한의학연구원도 한의학 지식정보화 사업을 위해 한국 전산원에 의학사 고문헌인 동의보감, 의부집성 등을 치료기술, 방제, 병증, 본초 정보인프라 등‘지식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을 발주, 지적재산권 보호정비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사업에 정부와 한의계의 세심한 지원과 성원으로 향후 경쟁력있는 국가 기술 산업과 연계된 국가 전략사업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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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소득세납부세액에 포인트 부여
///부제 국세청, 세금 포인트제 시행
///본문 국세청은 한의원 등 개인사업자 등의 소득세 납부액에 일정한 포인트를 부여하고, 납세담보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세금포인트제를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금포인트제도는 기존의 항공회사 백화점 등이 고객관리 및 매출신장을 목적으로 이용규모에 따라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제도와 유사한 것으로서 납세자가 세금납부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기분좋게 세금내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세금 포인트제도의 적용대상은 납세자 모든 국민에게 적용 가능하고 평생에 걸쳐 누적관리의 의미가 있는 소득세를 대상으로 세금포인트가 부여되고, 종합, 근로, 양도소득세 등이 포함되며 원천징수되는 이자·배당소득세는 제외된다.
새천년의 시작부터 적용한다는 의미에서 2000년 이후 소득세납부액부터 적용된다.
세금포인트 부여방법은 세금납부액을 기준으로 납부세액 10만원당 자진납부세액에는 1점, 고지납부세액에는 0.3점을 부여하고, 납세담보제공 면제에 포인트를 사용한 경우에는 이용포인트를 누적포인트에서 차감한다.
이 제도는 지난 3월부터 누계납부세액 1억원이상인 납세자 3만7천명에게 납부세액 및 포인트를 등기우편으로 통보하고, 앞으로는 누계세액이 1억원이상 납세자에게 연 1회 우편으로 통보한다.
이 제도는 납세자의 향후 사회기여도를 감안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가 도입되는 경우에 평생 소득세 납부액이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이번 세금 포인트제 시행으로 개인의 종합소득세, 근로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대부분의 소득세 납부액이 개인별로 누적 적으로 집계되어 관리됨으로 국민 누구나 본인이 평생동안 자신의 소득에서 얼마만큼의 소득세를 납부해 왔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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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린이 상대 불량식품 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부제 식약청 부산지청
///본문 어린이들을 상대로 부정·불량식품을 만들어 판매해 온 업소가 보건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부산·경남지역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64개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떡류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소르빈산’을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개 업체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주요 적발내용을 보면 △허용 외 첨가물(소르빈산) 사용(1개) △유통기한경과 식품원료사용(1개) △식품 등 표시기준(허위표시) 위반(2개) △무표시 소분행위(2개)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및 자가품질검사 미실시(5개)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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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獨, 신생아 급감…연 2만명꼴 줄어
///부제 출산기피·독신주의 늘어 출생률 내리막
///본문 독일의 유아 출생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1977년 81만2200명이던 유아 출생이 매년 약 2만명씩 감소해 2003년에는 7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망자는 2001년 82만1000명이던 것이 2003년 85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뮌헨 조기교육연구소의 마르틴 텍스토어 소장은 복지향상으로 이기주의가 팽배하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데 드는 돈을 소비에 돌려 좀더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는 심리가 늘어나고 산아를 기피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늘어나는 독신주의자도 출생률 저하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이 출생률과 사망률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연간 약 15만명의 젊은이를 외국에서 이주시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2030년독일인구의 50%가 55세 이상 노년층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빌레펠트의 인구학자인 헤르빅 비르그는 경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이 영국, 프랑스 등 EU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더욱이 공해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으로 내분비계 이사으로 정자활동이 약해져 난자를 만나지 못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불길한 징조다. 아직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적어도 술, 담배와 약물들도 내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는 비아그라가 임신에 불리하다는 설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인류가 너무 안락하고 행복한 삶만 추구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마디로 유기체 질서와 첨단과학은 보완관계가 아니라 중복관계란 얘기다. 인간생명을 창조하는 생명과학기술이 산아를 기피하는 현상을 볼 때 어떻게 과학만능에만 삶을 맡길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러한 출생률 문제는 인류가 생태계 질서라는 보편적 순환규율로 돌아갈 때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외부환경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과학기술이 상호 보완관계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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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년 4월 2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의협 약대 6년제 불가‘한목소리’
///부제 임상약학 명분 교과목 개편은 의료질서 정면 부정
///부제 교육비 추가는 조제료 상승 등 국민부담 가중 초래
///본문 지난 14일 대한약사회 원희목회장이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을 방문, 약대 6년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약대 6년제에 대한 집요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와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공동으로 약학대학 6년제 추진에 대한 반대의견을 천명했다.
한의협과 의협은 이번 공동 성명서를 통해 약사는 임상(臨床)을 담당하는 직종이 아닌 의약품을 제조·조제하고 판매하는 직능에종사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므로 이에 대한 업무한계를 분명히 한후 약사의 직능발전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약사인력의 양성을 위한 학제와 교육과정은 전체 보건의료정책과 보건의료인력 수급계획 아래서 수립·추진돼야 하며, 정부는 약대 6년제 추진의 이유를 보다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대 6년제를 추진하면서 한약학과를 약대로부터 분리·독립하는 것을 비롯 한약사 국가시험의 응시자격을 법률로써 정하여 한약학대학 졸업자로 정하는 것과 한약사의 업무장소를 한약국으로 명기하는 것 등을 선결과제로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약사의 한약취급권을 부여하기 위한 정책추진으로 받아들여 제2의 한약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더불어 임상(臨床)과 의료(醫療)는 의료인의 업무에 해당하며, 현행 의료법은 국민보건향상과 선진 의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약대 6년제를 추진하면서 생리학, 해부조직학, 병태생리학 뿐만 아니라‘임상약학’이란 명분으로 임상약리학, 임상독성학, 임상약동학, 약료학, 임상영양학 등을 교과과목에 포함시키려고 하는데 이는 현행 의료법 및 약사법의 정신과 의약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약대 6년제 추진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제도에 부합되지 않을 뿐더러 학제 연장으로 인한 교육비 추가부담이 조제료 등에 전가되어 가뜩이나 부실한 건강보험재정을 압박하고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과 의협은 이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약대 6년제가 무원칙하게 추진된다면 그것은 특정 이익단체의 힘에 의해 보건의료인의 업무영역이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당국의 손에 의해 보건의약인 간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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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원무행정 정보화 추진실태 등 논의
///부제 심평원, EDI확대 위한 한방병원 간담회 개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사진)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심사·평가관련 병원정보화 업무협의를 위해 진료비 서면청구 한방병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간담회는 한방병원의 진료기록·보험진료비 전자청구 등 원무행정 정보화 추진실태, 정보화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일선 병원의 의견을 청취하여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또한 다중 바코드 표기, 디스켓 청구
확대 추진 사항과 심평원의 심사·평가관련 정보화 방향 및 한방병원용 정보화 솔루션 관련 정보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보건의
료부분 정보화 전반에 대해 실질적인 상호 토론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요양기관의 편의를 위해 한방병원의 소재지를 권역별로 나누어 심평원의 지원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서울 등 수도권 소재 한방병원은 심평원 본원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보면 부산, 대구, 경남·북 지역 소재 한방병원은 2004년 4월 21일 부산지원회의실을 시작으로,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 소재 한방병원은 4월 23일 본원 8층 회의실, 대전·충남·북·전남·전북지역 소재한방병원은 4월 28일 대전지원회의실에서 각각 오후 2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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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7월부터 의료급여 본인부담상한제 시행
///부제 복지부 의료급여법 입법예고
///본문 오는 7월부터 2종 의료급여 환자의 입원진료비를 포함한 본인부담이 일정금액을 초과할 경우 전액 면제하는 본인부담상한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19일 의료급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수급권자의 6개월간 진료비를 합산한 법정본인부담금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초과진료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한다.
또한 건강보험에 적용되는 본인부담상한제와 마찬가지로 본인부담 보상 대상에 입원 진료비뿐만 아니라 외래, 투약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병역의무기간 중이더라도 의료급여 자격을 유지토록 해 병역의무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도록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의료급여를 받은 뒤 본인이 부담한 금액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여부를 심평원에 확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도 신설했다.
복지부는 내달 11일까지 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7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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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진흥원 기술이전 12건 성사 괄목 성장
///부제 정책적 사업지원 기술이전 상용화 적극 확대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001년 9월 보건산업 기술이전센터를 개소한 이래 지금까지 총 30건의 기술거래를 성사시켰으며, 그 중 금년 1/4분기에 12건(40%)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진흥원은 기술이전 지원사업 강화를 위해 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건복지부의 정책적 사업지원 및 기술이전 상용화 R&D지원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활발한 기술거래를 이뤘다.
금년도 기술이전 성사기술들은 분야별로 보면 △성장호르몬 분비촉진 식물추출물 분리공전 기술 △PTD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 실험 개발(시료공급) △PTD를 이용한 학술용 연구활용(시료공급) △Biomolecule transduction Domain에 관한 특허실시 등 바이오분야 4건을 비롯△혈당강화 효과를 갖는 청국장 또는 그 추출물을 함유하는 조성물생산 △인슐린저항성 증 후군의 개선 및 예방을 위한 기능성식품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등 식품분야 2건이 있다.
이와함께 △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 및 실험기기의 개발 기술 △보행패턴 진단장치 생산 및 제조 기술 △고인성/내저온열화지르코니아 복합체의 제조 및 심미화 기술 등 의료공학 분야 6건이 포함돼 있다.
진흥원은 우수기술 발굴 및 특허권리 지원을 위한 특허경비지원사업과 기술수출을 위한 해외기술이전지원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국내 바이오·보건산업기술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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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紅麴’으로 고지혈증 잡는다
///부제 한의산업벤처협회 한의원 한방병원 보급
///본문 최근 고지혈증 치료제가 처방약 매출의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의산업벤처협회가 산후어혈제로 사용돼 탁월한 효과를 보여왔던 홍국(紅麴, Red Yeast Rice)을 개발, 보급에 나서 주목된다.
붉은 누룩이란 뜻의 홍국은 2,200년전 중국 한나라 황제 유방이 처음 황실 음식으로 채택해 혈행을 개선시키는 한약재로 사용
해 오다 조선 중기 중국 사신에 의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의 본초강복에서 홍국은‘소화를 돕고 피를 소생케 하며, 비장을 강하게하고 위를 조절하며 여인의 피를 소생케 하는 부인병을 고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동의보감 탕액편 곡부에 ‘홍국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을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하는 신국’이라고 기술되어있다.
한의산업벤처협회는“이번에 개발한 홍국이 현대식 무균 고체발효 생산설비를 이용해 100% 쌀로 빚은 것으로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혈압강화, 항암, 항균, 골밀도 강화, 항산화, 혈당강하 등의 논문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홍국은 이미 미국 데이비드 허브 박사 등이 인체실험에서 83명의 환자에게 홍국은 투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trigyceridg 양이 16,22,7%씩 감소한 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변하지 않았다는 논문을 지난 99년 발표한 바 있다.
2000년에도 일본 타마다 히데야키 박사가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홍국 사용전 평균
236mg/㎗에서 200mg/㎗로 약 15% 감소했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20%, 중성지방은 약 10% 감소하면서도 세포 및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홍국은 79년 일본 동경 농대 엔도 아끼라 교수가 홍국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특허 출원한 상태이며, 79년 6월 미국 2위 거대 제약기업인 머크사도 황국에서 동일물질을 로바스타틴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특허 출원해 20년 동안 고지혈증 치료전문의약품으로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의산업협 박종언 대표는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공급 될 홍국은 분말형태가 될 것이며 기존 처방에 홍국을 가미할 경우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세계적 신뢰도를 자랑하는 진단기 업체가 개발한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 혈당) 측정장비도 보급해 홍국의 사용전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된 홍국은 1.2kg으로 된 분말 병으로 보급(02-557-8288)될 예정이며, 타 처방 산재 약재와 함께 허방 활용할 수 있를 뿐아니라 생식이나 온수 두유, 우유 등에 타서 복용하는 분말 자체만으로 처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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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뉴라운드 파고 등 대응전략 서둘러야
///부제 中, 한국 쌀 재협상 참가
///본문 지난 14일 농림부가 내놓은 통
계자료에 따르면 2002년 한국이 외국에서 들여온 농림축산물은 95억8천만달러로 세계 13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1위 수입국인 미국(450억7천만달러)의 18.8% 수준이다.
그런데 최근 세계최대의 쌀 생산국인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에‘쌀 재협상 참가 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우리정부도 이달 중 중국측과 협상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한 뒤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것은 이제 세계의 모든지역 모든 쌀생산국가들과 WTO에 쌀 재협상 개시의사를 통보, 90일안에 이들 국가들과 생존전략차원에서 협상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이같은 트랜드는 싫든 좋든 곧이어 교육 및 의료분야에도 협상에 한의학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화도 뉴라운드라는 파고를 맞이하고 예고하고 있지만 마냥 피할 수만은 없다.
따라서 정부와 한의계도 한의학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WTO대응 생존전략을 거시적차원에서 수립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산촌 의료시설 전국 대비 3%
///부제 산림청, 34개 기초항목 조사
///본문 지난 11일 산림청은 산촌 진흥기본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전국 산촌 지역의 지난해 사회 및 경제, 문화, 복지 등 8개분야 34개 기초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산촌 지역의 전체 토지면적은 456만9000ha로 전국 인구의 3.9%에 불과했다.
하지만 약국을 포함한 병원과 보건소 등은 이러한 인구비율에도 못미치는 전국 의료시설 대비 3.3%(1677개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식약청‘환골탈퇴’변화 바람
///부제 ‘2004년 혁신과제 추진계획’발표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직문화의식 및 행태변화, 일하는 방식개선, 대외적 위상 재정립 등‘2004년 혁신과제 추진계획’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식약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추진계획은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정부혁신을 상시적,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그간의 공직자 비리로 인한 식약청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롭고 신선한 혁신 마인드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4월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한 여성 초임 사무관에게 혁신 업무를 담당케 하는 등 강력한 변화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의 비리로 대다수 성실한 직원의 저하된 사기를 진작시키고 식약청 가족들에게 직원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직원가족과 명예식품의 약품안전청지원을 초대, 5월 중식약청 가족초청 행사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청은 20~30대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 네티즌들에게 식약청의 정책을 홍보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새로운 식약청
이미지를 선보이고자 플래시·배너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부서별 가치관과 업무목표 구호화, 업무 Matrix 조직 구성, 연구모임 활성화, 회의운영개선, 신규채용자 조기적용 프로그램, 자랑스런 식약인 선발, 청상징의 캐릭터 개발, 공익광고방송, 명예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 등 새로운 식약청으로 거듭나기위한 내부 혁신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홍보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중 합작의 과제
///본문 국내의 핵심 기술을 빼내려는 산업스파이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우리산업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IT, 휴대전화, 조선업계 등이 국제적인 산업스파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국가 정보원이 지난 98년부터 지난달까지 적발한 산업스파이 사례는 총 41건에 달한다. 하지만 수사기관이 잡아내지 못한 스파이 사건까지 합한다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국내 닷컴 기업들이 세계 온라인 시장의 새로운‘메카’로 떠오르는 중국 인터넷 업계와 동거에 들어갔다.
최근 인터넷 포털업체 NHN은 사훈을 걸고 중국 최대 게임 포털업체 하이홍과 손잡고 중국 게임시장에 합작법인으로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CJ의 인수가 결정된 플레너스도 지난 2월 중국 최대의 인터넷 포털업체 시나닷컴과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이같은 한중 업계의 ‘동거’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인터넷 시장이 게임을 중심으로 수익모델이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한·중 합작이‘약’이 아니라‘독’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이는 자칫 온라인 게임의 핵심기술과 노하우만 중국에 빼앗기고 경영권 등 ‘실속’은 챙기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여 단 한 건이라도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경우 동거가 아니라 파멸 그 자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특히 중국과 합작을 서두르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제조공장이라는 산술적 계산 하나만으로 중국 경계론을 늦춘다는 것은 해당기업의 성장동력 뿐 아니라 국가전체의 핵심 동력을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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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의공보의 국가공공기관 본격 진출
///부제 한의학연구원, 소방본부 등 36명 배치
///본문 공중보건한의사가 마침내 국가공공기관에 본격 진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배출된 3백3명의 한의공보의중 소방서 연구원 등 국가공공기관에 총36명의 공중보건한의사가 배치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한의사의 국가공공의료기관 배치 현황에 따르면 경찰청 경찰대학 1명, 경찰청 중앙경찰학교 1명, 국립병원 국립소록도병원 1명, 보건사회연구원 5명, 보건산업진흥원 평가단1명, 한국한의학연구원 6명, 사회복지관 상계사회복지관 1명, 사회복지관 유락사회복지관 1명, 노숙자시설 서울역무료진료소 1명, 하나원(분당, 안성) 2명 등이 각각 배치됐다.
또한 행정자치부소속으로 서울소방방제본부 1명, 부산소방본부 1명, 대구소방본부 1명, 인천소방본부 1명, 광주소방안전본부 1명, 대전소방본부 1명, 울산소방본부 1명, 경기소방재난본부 1명, 강원소방본부 1명, 충북소방본수 1명, 충남소방본부 1명, 전북소방본부 1명, 전남소방본부 1명, 경북소방본부 1명, 경남소방본부 1명, 제주 소방방제본부 1명 등이 배치됐다.
특히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의사 119구급대 전문의료진은 응급환자 등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론 119구급대와 소방항공대 등이 출동시 동승해 각종 현장에서 의료활동을 벌이는 등 고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같이 올해 배치된 303명의 공중보건한의사중 36명은 소방서 및 한의학연구원 공공기관에 배치되고, 이외의 인원은 전국 농·어촌지역의 보건소 및 보선지소 등에 배치되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한편, 한방지역보건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공기관 배치는 한방공중보건의가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한방의료가 지역보건 의료로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것과 발맞추어 이루어짐으로써 앞으로 한방의료의 발전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있다.
이와관련 한의협 이상운 의무이사는“이번 국가공공기관의 배치는 한방의료가 지역보건에 기여함은 물론 공공의료로서의 역할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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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원간 공동이용 29병상 초과할 수 없다
///부제 복지부, 행정해석서 밝혀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한 회신에서“의원으로 개설신고 후 29병상을 초과하여 공동이용하는 경우는 의료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의료법에서 정한 의료기관종별 입원병상수를 초과하지 않도록 건강보험 급여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혀, 사실상 급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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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교육평가원 뉴라운드에 초점 맞춰야 기자
///본문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인터넷인구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대학들은 앞다퉈 사이버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일반인을 위한 학위교육은 물론‘평생교육’을 지향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이 아닌 형식에 치우쳤던 이들 대학들이 최근 점차 교육의 내실화와 실리주의를 지향하고 나섰다.
소수의 학생들을 단기간 교육해 왔던 방식에서 탈피, 교육기간도 평생으로 연장하는가 하면 공동교육과정까지 만드는 등 실질적인 평생교육 개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교육개방을 앞둔데다 해외 유학생은 증가하는 반면 취학학생 수는 감소 등 위기를 맞은 대학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생존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학들이 평생교육에 열을 올리면서 대학부설 평생교육원들도 재교육을 위한 배움의 터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외부에 평생교육원을 만들면 캠퍼스 내부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과밀캠퍼스를 가진 대학들은 더욱 적극적이다.
동국대도 지난달 2백74억원을 들여 중구 필동 소재 중앙대 부속병원 건물을 인수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캠퍼스 내에 있는 사회교육원을 이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서울시청 을지로별관에 있던 평생교육원(서울시민대학)을 광화문빌딩(현 동화면세점) 4층으로 이전했고, 한성대도 동숭동에 있던 디자인대학원을 지난해부터 평생교육원인‘에듀센터’로 개조해 연극·뮤지컬·방송연예·개그학과·메이크업·실용음악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평생교육원’은 정규 대학교육제도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으나 최근 들어 미래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교육제도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최근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 의학관련 교육평가원도 교육인적자원을 양성함으로서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다는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은 이런 평생교육프로그램에 덧붙여 뉴라운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압력에 따른 중의학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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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방산업 우수성 널리 알린다
///부제 ‘2004 대구·경북 국제한의약박람회’29일 개최
///본문 대구·경북지역의 풍부한 한방자원과 우수한 인력을 상호 보완해 한방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2004 대구·경북국제한의약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 5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한의약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내 한의약 관련 기관을 비롯한 업계, 학계, 외국업체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와 연계 추진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한방문화와 한방산업육성계획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1,200평에 100개사 180부스 규모로 세계전통의학관, 한의약기초연구관, 지자체한방육성관, 한의약체험관,한방산업관, 한방기술관, 한의약 영상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남·북한 한약재 비교전, 사이버한의약체험관 오픈행사 등의 특별행사와 한방관련 학술대회, 건강강좌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있다. 또 한방 웰빙관, 사이버 한의약 체험관, 세계 전통 의학관,
한방염색 체험관, 한의약 영상 체험관 등의 특별기획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2회 대구국제관광전이 EXCO에서 동시에 같은 기간동안 개최됨에따라 많은 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실질적인 거래선 창출과 한방산업의 우수성 홍보, 한방의세계화 선도에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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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의신문 지면 PDF파일로 본다
///본문 디지털한의신문은 오프라인 한의신문을 PDF파일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면형식에 익숙한 분들이나 한의신문 지면을 통해 확인할 기사가 있었던 분들은 ‘PDF 신문보기’를 활용하면 된다.
디지털한의신문 좌측 메뉴중간 쯤에 위치한‘PDF 신문보기’를 클릭해 PDF 지면신문보기 창으로 이동하면 오프라인 한의신문 지면 번호와 각 지면의 대표적 기사 제목이 나오게 된다. 이때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에 있는 신문보기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면의 지면을 볼 수 있다.
또 해당 날짜 선택을 통해 원하는 날짜의 신문을 볼 수 있으며 하단에 있는 검색창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아크로뱃 리더기가 없어 PDF파일을 볼 수 없는 경우 우측 상단에 위치한 ‘다운로드’아이콘을 클릭, 다운받아 설치한 후 사용하면 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방산업단지 조성 신중 기해야
///부제 각 지자체들 분명한 비전제시 필요
///본문 정부는 최근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태권도, 김치 등 이른바 한류(韓流)열풍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전통한방요양원이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의 태권도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을 재개 오는 2013년까지 20만평 규모의 태권도공원을 세우기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2일 민자 259억원을 유치하는 등 총사업비 1천644억원을 들여 대규모 태권도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권도공원에는 한국 민족의학의 상징인 한의학을 우리나라 자랑스런 민족문화 유산으로 태권도와 함께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통 한방요양원의 건립을 비롯 태권도 명예의 전당과 도장, 종합수련원, 운동장, 세계문화촌, 숙박촌, 종합스포츠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위해 문화부는 올해 태권도계, 체육계, 관광계 인사, 그리고 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태권도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
정하고 투명한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부는 올해 후보지 선정에 이어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07년부터 공사를시작, 201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벌써부터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유치전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같은 대형 국책사업은 비단 태권도 공원 조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올 중반기 발표 예정에있는 한의학 산업단지 조성도 마
찬가지로 각 지자체의 유치전이 치열하다.
지자체마다 한의학산업단지 유치에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한의학클러스터 조성이 지역경제에 엄청난 도움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또한 엄청난 규모의 국가 사업비를 지자체에 끌어 들여 상시고용 인력 창출과 매년 수만여 명의 관광객 방문 및 고부가가치의 한방산업 특별 수입을 고정화시켜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지자체의 재정에 단비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붐에 비해 한의학산업단지 조성과 활용을 위한 철저한 전략과 분명한 비전은 잘 나타나 있지 않고, 유치 이후의 과실에 대한 집착, 각 지자체간 중복되는 사업계획, 정·관계 유력자들에 의존하는 유치전략 등 사업시행 초기부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내재돼 있다.
이에따라 한의학산업단지 선정은 정부 일방의 결정이 아닌 한의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출범, 각 지자체의 세부적인 안에 대한 비교 분석 및 검증과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여론을 수렴한 뒤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약초체험학습으로 한의학 사랑 심기
///부제 자생한방병원, 건강산행 등 고객사랑행사 개최
///본문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사진)이 오는 27일 경기도양평 중미산 휴양림에서 건강산행과‘약초체험학습’을 갖는다.
허리 건강에 좋은 가벼운 산행과 직접 약초를 캐면서 한약의 원리를 알아 보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환자들로 하여금 자연 속에서 건강과 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야외 건강강좌도 마련된다.
약초체험학습은 현 자생생명공학연구소 소장인 안덕균 박사가 채취한 약초의 효능과 쓰임새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고객사랑(We Love You)’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 의료진과 환자의‘사랑의 스킨십 갖기’, 정월대보름‘사랑의 부럼 나누기’등 행사를 추진해왔던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학 체험의 장인‘건강산행&약초체험학습’행사는 고객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응급실 예방가능 사망률 20%대 개선
///부제 복지부, 5~10월 연구용역 과제 착수
///본문 정부는 현 50.4%인 응급실의 예방가능 사망률을 오는 2007년까지 20%대로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를 5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체계의 운영현황을 반영하는 주요 평가지표를 검토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표를 개발·조사하기 위한‘응급의료기본계획 수립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 평가’연구과제를 오는 20일까지 공모키로 했다.
모두 1억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응급의료기본계획 수립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 평가’ 과제에 공모 신청이 가능한 기관은 △국공립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법에 의한 산업기술연구조합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민법, 기타 법률에 의한 법인연구기관 등이 해당된다.
중점 연구내용은 △선진외국의 수준 파악 및 달성 가능한 실천목표 설정 △응급의료체계의 운영 현황을 반영하는 주요 평가지표의 검토 및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표 개발·조사 △응급실 퇴원환자 체류시간, 72시간 이내 재방문율, 부적절 전원율, 개두술, 개복술, 병원전 처치적절성, 출동 및 이송시간 △중증도 보정 사망률, 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 심정지환자의 생존퇴원율 등이다.
한편, 복지부는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새해 업무보고에서 향후 어디서나 30분 이내 응급의료서비스에 도달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정점으로 권역(14개)·지역응급의료센터(106개) 및 지역응급의료기관(289개)인프라 확충 △거점별 응급의료센터(80여개) 인력·시설·장비확충(110억원) △응급의료센터신규지정(20여개소) 및 건립 지원(융자금 100억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화상, 독극물 등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의료센터 2∼3개소를 시범지정, 운영을 지원하고, 이러한 시
범운영을 거친 뒤 전문응급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추가 건립키로 보고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바이오기술 미래전략 산업 육성
///부제 선택과 집중, 인수·합병 등으로 사업 추진
///본문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은 포스트 게놈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 바이오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을 고비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의 투자는 정체되어 있지만, 바이오신약과 장기, IT와의 융합 부문에 있어서는 여전히 거대기업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은 바이오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와 산업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이후 거품이 꺼진 벤처캐피탈에 대한 조정을 마무리하면서 민간부문의 자금유입을 꾀하고 있고, 일본이나 유럽의 각국들도 바이오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주도로 바이오산업 연구투자비를 2006년까지 2조엔 대로 늘리면서 기반기술과 관련한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산업의 발전 및 성장에 따라서 세계시장규모는 1992년 100억달러에서 2002년 413억달러(613개의 상장기업 대상)로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바이오벤처 기업의 성과 및 가치에 대한 의문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기업들에게 조기수익창출에 대한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기업들은 혁신기술 및 제품개발과 더불어 규모의 확대와 사업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 인수·합병 등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제품화의 용이 및 생산시설 구비를 위한 추가자금의 불필요로 기술개발 회사에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간의 합병 및 공동개발 전략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란 판단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병원, 청구진료비 지급기간 단축
///본문 지난 8일 병원협회가 밝힌 2003년 9월부터 11월까지 64개 종합병원과 병원의 진료비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법정 심사기간 내 지급된 진료비 최종 지급기간이 EDI청구기관은 12일, 서면청구기관은 7일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분현황을 EDI청구기관은 가지급일 1일, 심사기간 10일 등 12일 줄었으며 서면청구기관은 심사기간 4일 등 최종지급일이 7일 단축됐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약대 6년제 폐해 국민부담으로 돌아온다”
///부제 교육비 추가부담 진료비로 전가 보험재정 압박
///부제 정부, 한의계·의계 공동 대응 이유 직시해야
///본문 지난 3월부터 대한약사회 회장을 수행하고 있는 원희목 회장은 임기 시작초반 한의협 안재규 회장을 방문, 앞으로는 보건의약직능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증진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원 회장의 일련의 행보는 직능간 상호 존중보단 또 다른 갈등을 양산할 수 있는 충분한 소지를 지니고 있어 우려를 갖게 하고 있다.
원 회장은 지난 4.15 총선기간 동안 자당 출마 후보자들에게 당선 후 약대6년제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한편 선거 하루전인 14일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직능간 상호 존중이 중요
결국 원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보건의약직능간 상호 존중과 신뢰 보다는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짚이는 것으로서 사태의 진전에 따라 제2의 한약분쟁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개연성을 지니게 하고 있다.
한의협은 일찍부터 약대 6년제에 대해선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다.
특히 약사회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최근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한의협과 의협은 공동 성명 발표라는 한 목소리를 내며 약대 6년제 전환 불가를 천명했다.
특히 그동안 직접적 연관 직역인 한의계에서의 반대 목소리는 컸었으나 이번처럼 의협과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 약대 6년제 추진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건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향후 양 단체의 공동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양 단체는 이번 공동 성명에서 약사인력 양성을 위한 학제와 교육과정 개편은 전체 보건의료 정책과 보건의료인력 수급계획 아래서 수립·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약사는 독립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국민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것 이므로 약대 6년제 추진은 국가 의료정책의 전체적 틀에서 논의돼야지 특정 이익집단의 이해에 따라 비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약학과 분리 독립 선행
또한 약대 6년제를 추진하기에 앞서 △약대로부터 한약학과의 분리·독립 △한약학대학 졸업자만이 한약사 국가시험의 응시자격 취득 △한약사의 업무장소를 한약국으로 정립하는 등의 선결과제를 해결해야만 약대 6년제가 약사의 한약취급권을 부여하기 위한 특혜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또 약사는 임상(臨床)을 담당하는 직종이 아닌 의약품을 제조·조제하고 판매하는 직능에 종사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기에 이에대한 분명한 업무한계를 명확히 한 상태에서 약사의 직능발전이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약사법에서 약사(藥師)는 한약에 관한 사항을 제외한 약사(藥事)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자이며, 약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약학사)한 자로서 약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야 한다는 약사법 제3조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즉, 약사국가시험과목(시행령 제4조)도 △정성분석학 △정량분석학 △생약학 △무기약품제조학 △유기약품제조학 △ 위생화학 △생화학 △약제학 △미생물학 △약물학 △대한약전 △약사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령 등 총 12개 과목으로 규정된 바와 같이 약사는 임상(臨床) 및 의료(醫療)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약사는 결코 의료인(醫療人)이 될 수 없으며 임상을 논할 법적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한의협과 의협은 임상(臨床)과 의료(醫療)는 의료인의 업무에 해당하며, 현행 의료법(제25조)은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醫療行爲)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해 무면허의료행위를 강력히 처벌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양 단체는 정부가 약대 6년제를 추진하면서 생리학, 해부조직학, 병태생리학 뿐만 아니라‘임상약학’이란 명분으로 임상약리학, 임상독성학, 임상약동학, 약료학, 임상영양학 등을 교과과목에 포함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는 현행 의료법 및 약사법의 정신과 의약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생리학, 해부학, 조직학은 약사법 제2조 및 제3조의 약사를 배출하는 교육목표와 불합치하며, 심지어 약사를 양성한다는 교과목에 의료의 영역인 약료학, 임상약리학, 임상독성학 역시 약사 양성 교과목으로는 원칙 없이 범위가 확대돼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같은 교과목 배치는 의료인의 고유업무인 진료행위나 임의조제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서 국민보건과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결코 수용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약학이 약제(藥劑)의 성상과 조제·제조 등 약 그 자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인데 비해 약리학(藥理學)은 약제 그 자체보다 약물의 생체에 대한 작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의과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필요한 고유의 교과과목으로 인정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논리다.
또 약대 6년제 추진은 학제 연장으로인한 교육비 추가부담이 조제료 등에 전가되어 가뜩이나 부실한 국가 건강보험재정을 압박,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약대 6년제 추진 즉각 중단을 현행 약학대학의 4년 학제는 반세기동안 과학적·객관적인 충분한 검증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의사 등 인접 전문인력의 양성제도 및 생물학, 화학 등의 인접학문과의 관계 속에서 발전하였음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제도는 현행 보건의료인력 양성제도와 의료제도에 걸맞게 발전된 제도이다. 따라서 약대 6년제 추진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교육비 추가부담은 고스란히 건강보험제도에 연계, 건강보험 재정의부실화를 초래해 국민부담을 가중시킬 개연성이 충분하다.
이처럼 약대 6년제를 추진해선 안될 숱한 이유들이 명백하게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약대 학제 개편이 추진된다면 이는 특정 이익단체의 힘에 의해 보건의료인의 업무영역이 일대 혼란을 가져 올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현 시점에서 보건의약인 간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작용 될 수 있는 약대 6년제를 즉각 중단하는 것은 물론 각 직역간 자 직능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정도에 입각한 보건의료정책을 수립·추진하는데 적극 나서 줄 것을 한의협·의협양 단체는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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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4·15 총선 의약계 총 6명 당선
///부제 지역구의원 4명, 비례대표 2명 등
///부제 의·약사 여야 포진… 복지 정책 공방 예상
///본문 의료직능단체들이 제 각각 총력을 기울인 제 17대 총선이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치러진 선거에 지역구 26명, 순번을 배정 받은 비례대표 9명 등 총 35명의 의약계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지역구 4명, 비례 2명 등 총 6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역구에서 당선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의사출신이 3명, 치과의사가 1명, 약사가 2명이다.
이 가운데 의사출신 3명은 한나라당에, 치과의사와 약사출신 3명은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공교롭게도 여·야 각 3명씩 포진됨에 따라 향후 보건복지분야에서의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의사출신은 지역구 7명, 비례대표 2명 등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져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이 부산 중·동구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경남 마산을 지역구에서 각각 당선됐으며, 순번 19번을 배정 받은 포천중문의대 안명옥 교수는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이 됐다.
치과의사는 지역구에만 6명이 도전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과주치의 출신인 김춘진 후보만이 열린우리당 전북 고창·부안 지역에서 승리했다.
김춘진 의원은 치과진료 외에 절주운동과 보건학회 등을 주도해 온 인물로 보건행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출신으로는 지역구 7명 비례 4명 등 의약계에서 가장 많은 총 11명이 출마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각 1명씩 총 2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열린우리당 경기도 안성 지역구에서 승리한 김선미 의원은 고심규섭 전의원의 아내로 남편 사후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 도전해서 금배지를 달게 됐다.
비례대표로는 순번 23번을 배정 받은 전 대한여약사회 회장인장복심 의원이 당선됐다.
간호계에서도 지역구 3명, 비례대표 2명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모두 패하고 말았다.
국내 보건복지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약계 인사들의 국회진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선거를 거울삼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간다면 향후 의약계 인사들의 대거 국회진출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한편 의약분업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의사와 약사들이 각각 여·야로 갈림에 따라 향후이 문제를 놓고 국회 내에서의 대
립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약계 가족(배우자·형제) 중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인사가 무려 9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약계의 정치적인 행
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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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육성법 하위법령 제정의 방향
///본문 올 들어 다국적 제약사 대형 의약품의 국내 도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자국제품의 인지도를 활용해 단기간 안에 한국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데다 국내 제약사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부진을 만회할 수 있어 상호 이익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최근 CJ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추천품목인 결핵예방백신(BCG 백신)을 비롯 올해 안에 10여개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올 예정이다. 또 종근당도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4개사로부터 전문 치료제 등 35종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이를 판매하고 있다.
중외제약도 올 들어 스위스 아네스타사의 항간질제인 가비트릴을 도입한데 이어 일본 키세이사와 전립선 비대증의 하나인 비뇨장앨르 치료하는 실로도신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대웅제약, 동아제약,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 굵직한 국내 제약업계들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내수부진을 만회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때 제약 선진국 문턱까지 갔다가 다국적 제약사에게 시장만 내준 대만 등 일부 국가들의 경험을 한의약 육성전략에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내달초 입법 예고될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에 한의약 기술정책, 기술개발사업, 제약기반 조성, 한의약품 품질향상 등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부의 한의약정책으로 추진돼야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직능 이기주의로 인해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대원칙에 손상을 주는 일은 없어야한다. 한의약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은 그렇지않아도 서양의약 일변도의 경직된 제도적기반에서 한의약육성법 시행령마져 선언적의미에 그칠 경우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도적기반도 암담할 수 밖에 없다.
다국적 제약사가 국내시장을 넘보는 현실에서 중의약을 극복할 수 있는 일은 하위법령을 실행가능한 법으로 이끌어 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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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작지만 강한 한방 브랜드 창출을
///부제 한방건강기능식품학회 창립세미나 기대
///본문 최근 전문명칭을 상표나 서비스표로 출원해 등록받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걸출한 실명브랜드가 뜨고 있다.
실제 지난 3년간 특허청에 출원, 등록된 실명상표는 2000년 63건을 비롯해 2001년 81건, 2002년 113건으로 각각 전년대
비 32.7%, 39.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등록건수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차별화된 상품 및 독특한 서비스로 품질을 보증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구축하고자 하는 현상으로 이제 상표에도 책임경영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실명상표는 강한 식별력으로 출원인에게는 상표등록이 쉽고 소비자에게는 품질보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실명화 바람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예컨대 최고의 시청기록을 보였던‘대장금’명칭도 요즘 간장·된장·고추장 등의 별미 장류 세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브랜드측면에서 볼 때 이미 굳어진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통브랜드 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특히 건강식품, 제약사업 부문의 경우 국내시장을 벗어나 글로벌시장에 투영되는 것이 소위 걸출한 국제브랜드라 할 수 있다.
과거 우물안 개구리식의 한 국가안에서 브랜드가 지고의 가치로 여겨졌다면 글로벌 브랜드는 세계시장에서도 적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적 다국적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하면서 친건강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침 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회장 정종미)가 내달 23일‘한의학과 건강기능식품분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의학의 새로운 영역개척, 건강기능의 한의약적관, 치료보조 제품개발시스템 등 임상데이터를 접목해 한의약산업을 국제경쟁력있는 국가전략사업으로 추진해야한다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물론 한의학기술이 건강기능산업 접목이 결실을 맺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의미가 있는 것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한의인들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벤처정신이다.
도전정신으로 뭉친‘대한건강기능식품학회’의 첫 창립기념세미나가 의미가 깊은 것은 다국적 기업들과 대등한 그리고 작지만 강한‘한의학 브랜드’의 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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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제외교에도 시장메카니즘 활용
///본문 국가간 외교에는 상호교섭 등 외국과 국교를 맺을 수 있는 권리를 으뜸 덕목으로 친다. 역으로 말하자면 외교관계를 끊고 서로 외교사절을 철수시키는 단교는 외교관계에서 상호간 가장 큰 적대수단이다.
그런데 최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도미니카 연방은 지난 달 31일 타이완과의 외교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이로써 대만을 합법적 정부로 인정하는 국가는 고작 26개국만 남게 됐다. 그런데 중국과외 수교 대가는 불과 1억 2200만 달러(1393억)다.
그러나 이는 도미니카 연방의 무려 5년치 세입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며 국민 1인당 1750달러에 달한다. 도미니카연방의 인구는 7만 명이다. 루스벨트 스커릿 총리는 이 돈을 도로·학교· 병원 등 인프라건설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제침체기에 놓인 타이완 대신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는 중국으로 돌아선 국가들이 최근들어 점점 늘고있다. 발칸반도의 소국 마케도니아가 타이완과 단교하고 2001년 6월 중국과 수교했고 태평양의 나우루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등도 뒤를 따랐
다. 카리브해에서는 바하마, 세인트, 루시아 등이 97년 타이완을 버리고 중국을 택했다.
반면 태평양의 카리바시는 지난 해 타이완을 선택,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제외교에도 철저히 경제적 시장논리가 지배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요즘 한국과 미국간 인터넷 플랫폼 표준화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협상갈등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단일 표준화 국제규범 갈등배경은 세계시장을 놓고 미국 정부가 나서서 자국통신업계인‘퀄컴’사의 대리전쟁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한발 짝 비켜보면 미국정부도 한국정부도 아닌 양국기업들이 나서야 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퀄컴’이 로비상태를 찾는다면 바로 국내 기업들이여야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점을 생각하면 차라리 시장의 선택에 맡겨 놓는 것이 오히려 국가의 간섭을 배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는 논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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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수련의 제도, 올바른 정착 위해 노력”
///부제 개원협 수련의 컨퍼런스 개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서대현)는 개원협 수련의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제1회 개원협 수련의 컨퍼런스를 개최, 수련의 제도의 정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수련협력지정의료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한 현재 수련을 받고 있는 수련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첫날 행사에서는 개원협 인정 수련의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월차별 계획안과 수련의들의 교육평가 등을 보고한데 이어 우정순 교육위원장과 대한진단생기능의학회 김태희 회장이 각각‘개원한의사로서의 인성과 소양 함양’과‘사진법과 진단생기능의학’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강의 후 마련된 자유토론 시간에는 수련의와 수련기관장, 집행부가 함께 향후 수련의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날 이어진 행사에서는 박석준 개원협 부회장이‘의학과 역사, 그리고 사회-동의보감을 통해본 조선 중기와 의료’를 발표했다.
한편 우정순 수련교육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개원협 수련의제도가 과거 수련의 제도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실력 있는 한의사를 배출하는 올바른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줄 것”이라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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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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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간장질환용제 등 490품목 의약품 재평가
///부제 1개월 이내 품목허가증 자사 기재해야
///본문 식약청은 2003년도 의약품재평가 대상 품목 중 간장질환용제 등 4개 약효군 490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 결과를 14일 공시했다.
이번 재평가에서 식약청은 490개 품목 중 293개 품목에 대해서는 효능·효과를, 140개 품목에 대해서는 용법·용량을, 455개 품목에 대해서는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각각 변경토록 조치했다.
의약품 재평가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이미 허가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의 일환이다.
이에따라 재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업소는 공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변경사항을 품목 허가증(신고수리 필증)에 자사가 기재하
여야 한다.
또 제품의 첨부문서 등에 대해서는 허가사항 변경일 이전 제조된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설명서를 첨부할 수 있으며, 변경일자 이후 출고되는 모든 제품은 별도의 변경내용을 추가 첨부하여 유통토록 하고, 당해 품목 공급업소 알리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2005년도에는 기타의 대사성 의약품 4개 약효군 및 인공관류용제 2개 약효군 1,336개 품목과 인태반 제제를 포함한 자양강장변질제 등에 대한 재평가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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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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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유니드한의원 이환성 원장
///제목 한방 팀 닥터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부푼 꿈’
///부제 기본적인 소명·사명감·봉사정신은 필수
///부제 각 종목의 운동분석 통한 부상 예방이 목표
///본문 이번에 나에게 주어진 U-18 IIHF 세계선수권대회 팀 닥터로서의 참가 기회는 어쩌면 지난 1월 U-20 IIHF 세계선수권대회 아아스하키대표팀의 팀닥터로 참가하셨던 하상철 원장님의 눈부신 활약이 없었더라면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최소한 한의사로서의 기본적 소양과 신뢰에 대한 실망을 안기지 않아야 하며 향후 팀 닥터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모든 선생님에 대한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성심 성의껏 16일간(3/22∼4/6)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3월 22일 6명의 코칭스텝과 22명의 선
수로 구성된 U-18 선수단은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출정식을 위해 모였다.
16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장비 및 물품이 개인 짐을 제외하고도 박스가 46개일 정도로 많았다. 우리는 출정식을
끝내고 장비에 대한 2차 점검과 더불어 일정을 브리핑 받고 12시 30분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나는 거의 12시간의 비행에 따른 피로감 및 실내 공기에 따른 감기나 멀미로 고생할까봐 미리 선수들에게 멀미에 대한 예방법 및 처치에 대해 설명하고 비행 중 수시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우리 선수단은 프랑크푸르트에서 5시간을 대기한 끝에 베니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베니스에 도착한 기쁨은 잠시, 밖은 이미
유럽시간으로 밤 11시이고 우린 다시 버스로 2시간 반을 이동하여 해발 1400M의 고원지대로 이동해야하는 상태였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대기중 피로감과 몸살 기운을 호소하던 선수가 1,2명 생기더니 버스로 이동할 때는 증세가 조금씩 심해지고 있었다.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보온을 유지한 체 우리는 목적지인 이탈리아의 북부‘아시아고’라는 지방에 도착했다.
다음날 우리는 피로가 체 가시지도 않은 상태라 첫날 훈련은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 하고 전체적인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감독님으로부터 시간을 허락 받고 전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현지에 오기 한달 전부터 합숙훈련을 한 상태이고 본 대회 이전 1주일간의 현지적응훈련이 겸한 일정이다 보니 반복된 훈련으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가 연일 가중되고 음식에 대한 불편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으나 소화장애에 따른 불편과 설사 등이 조금 있고 지속된 훈련으로 인한 근육통이 반복되는 정도로 큰 불편은 없었다.
3월 30일 우리 팀은 우승후보인 카자흐스탄과 첫날 시합이 잡혀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투지는 정말 놀라웠다. 1P 선취골을 먼저 넣더니 3P 종료 1분전까지 2:1로 리더하고 있을 정도로 정말 몸을 내 던지는 투혼을 하고 있었다. 이 날은 무려 2/3 정도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결국 첫 단추의 부담과 실망에서 탈피를 못해 우리는 1무4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낳았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 게임 한 게임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볼 때 팀 닥터로서의 사명감과 보람 찬 경험이었음은 강조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나에겐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도 진료실에서 팀 닥터에 대한 관심과 문의를 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팀 닥터로서의 기본적인 소명과 사명감이 필요하고 그리고 나 개인의 경험과 영광이 라는 차원에서 벗어나 전체 한의사를 대표하는 마음과 자세, 또한 팀 닥터를 희망하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가고자 하는 길을 열어주는 교두보로서 봉사의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16일간이라는 장기간을 진료실을 비운체 다녀왔지만 진료에서 느끼지 못했던 나의 의료인으로서의 생활을 한번쯤 돌이켜보게 하고 의료 선진국(양방에서 얘기하는)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각 종목 스포츠에 따른 운동능력의 충분한 습득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동작 분석에 따른 준비가 철저하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스포츠계에서도 그러한 사실을 숙지하여야 하지만 동작 분석이라는 과제는 우리 의료인의 몫이 더욱 컸다는 사실이다.
현재 여러 단체에서 팀 닥터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고 스포츠한의학회의 부단한 노력으로 서울시 산하 스포츠 팀의 팀 닥터요청까지 받아 논 상태이다보니 앞으로 한의사의 팀 닥터로서의 활동이나 다양한 종목의 진출에 희망이 엿보임을 느낀다.
끝으로 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의사의 위상을 떨치고 스포츠 분야의 한의학적인 독창성을 살려서 스포츠 분야의 한 축을 이루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한의협, 제 1회 전국이사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오는 24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새 집행진 구성 이후 처음으로 전국 이사회를 개최, 제1회 중앙이사회 회의결과 추인의 건,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 개최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오는 23일 아미가호텔 지하 1층 고야룸에서 학술상 수여식 및 정기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 회장, 남북 체육학술교류 토론자로 방북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오재근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
지 금강산 해금강호텔에서 개최되는‘남북 체육학술교류 활성화방안’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다.
분당차한방병원, 한방 건강강좌 개최
포천중문의대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은 지난 16일 병원산전관리실 강의실에서‘한방으로 하는 임산부 조리’를 주제로 산모대학 무료공개강좌를 실시했다.
강성현 법제이사, 전한련주최 토론회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강성현 법제이사는 지난 20일 개원한의사협회 사무실에서 전한련이 주최한‘한의약육성법과 한의학이 나아갈 길을 위한 한의계 토론회’에 참석 한의학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동서한방병원, 공동 간병인 상주 병실 운영
동서한방병원(병원장 박상동)은 지난 12일‘공동 간병인 상주병실’을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공동 간병인 제도는 1명의 간병인이 6명의 환자를 돌보며 상주 간호사 1인을 배치해 환자를 관리한다.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오는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이번 정총에서 정관개
정안, 부회장 1명 해임 및 보선 건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인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보건부이사관 이종구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서기관 권덕철
사회복지정책실 자활지원과장 서기관 송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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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구 수성구 한의사회 자문위원회 개최
///본문 대구 수성구 한의사회(회장 이재수)는 지난 12일 자문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자문위원장에 전 대구시한의사회 송금덕 회장을, 총무에는 김정우 수성구 대의원을 선출했다.
송금덕 회장은“젊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와 한의학의 학술·홍보 및 의권 옹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여러 자문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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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 간병인 한방홍보 마케팅 나서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 13일 대전보문감리교회에서 대전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소속 간병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보수교육에서 중풍조기검진과 교통사고 한방치료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나선 김종성 원무과장은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한방치료와 진료혜택의 범위, 치료의 우수성, 중풍조기검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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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의성 허준의 삶과 인술 재조명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허준묘소 참배
///본문 의성 허준선생의 삶과 인술을 재조명하기 위한 허준묘소 참배 행사가 지난 18일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 주최로 한의계인사 및 학회회원 등 다수가 다수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참된 의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먼저 형상의학회의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행사를 갖고, 지산선생의 한의학문의 높은 뜻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행규 회장은 “지산 선생이 남기고 가신 그릇은 매우 크다”며“형상의학은 이제 한의학계에서 인정받는 영역을 확
보했고 이것은 민족정기를 배우는 길이다”고 밝혔다. 이어 형상의학회 회원들에 대한 인정의 증서 전달식이 거행됐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해 있는 의성 허준선생의 묘소를 참배행사는 정행규 회장의 헌주 및 축문낭독 및 제회원 헌주 등이 거행되어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축문낭독에서 형상의학회 정행규 회장은“생활이 곧 의학이라는 자세로 허준선생의 사상과 인술을 실천하고 후학으로 이를 갈고 닥아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허준선생의 연구로 유명한 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 김호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허준선생의 일생과동의보감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한의회원들에 대한 강의가 있어 관심을 모았다.
김호 교수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펴낸‘조선사람 동의로:허준’을 통해 허준은 누구인가, 동의보감 구성, 조선의학의 구성, 정기신의 심신론, 동의보감의 의의, 해외로 수출된 동의보감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김호 교수는“경기도 파주는 허준선생은 물론 조선 동시대에 활동했던 이율곡 한석봉 선생 등도함께 활동했던 곳이다”며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이렇게 한의회원들이 허준선생의 제실을 섬기고 선영이 잘 정돈되어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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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서의학 접목·상호이해 도움
///부제 한의약과학사전·천연물성분화학사전 출간
///본문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문헌정보학연구실은 최근‘동양의약과학대전(전 9권)’을‘한의약과학사전(3권 1질)’과‘천연물성분화학사전(6권 1질)’으로 나눠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71만원인‘동양의약과학대전’을‘한의약과학사전’은 24
만원에‘천연물성분화학사전’은 48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동양의약과학대전’은 1992년에 시작된 과학기술부 국책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 문헌정보학연구실이 주축으로 10여년간 의약학·한의약·농학·생물학·화학 등의 수많은 관계학자·연구진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조사비교 분석 검증 및 유관 학문간 연계와 협력 연구로 범 학술적 총력을 기울여 이뤄낸 기념비적인 서적이다.
‘천연물성분화학사전’은 생약 및 천연물 성분의 광범위한 과학적 구명을 바탕으로 18,500여 항목에 이르는 세계 최대량 성분화학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각 성분에 따른 분자식, 구조식, 분자량, 비선광도, 융점, 스페트라데이터로 NMR, IR, UV, 질량분석, 생리활성작용, 독성 및 약효, 자원약재 및 관련 연구자료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석화학적 정보를 담고 있어 신약 및 건강식품, 기타 천연물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실험적 연구에 필수적인 기반문헌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약과학사전’은 천연약물 도해, 수치(포제), 처방, 동서의학 결합치료, 질병분류 편의 체제로 구성해 방대한 동양의약학의 현대적 집대성을 꾀해 많은 한방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현대 한의약학의 새로운 전범으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
특히 17종에 달하는 역대 고전의서를 총체적으로 분석 정리해 12,000여종의 처방을 체계화한 것이나 전통의학의 질병 8,600여 종을 현대 과학적, 의약학적 지식을 가미시켜 다시 분류 해석해 동서의학의 접목 및 협진치료의 방법을 제시해 놓은 점은 매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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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美기업들 노인대상‘그레이마케팅’확대
///부제 노인용 레저차, 저칼로리 맥주 등 개발
///본문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국가 경쟁기반 구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지식경쟁력이 높은 도시를 구축하는 일이다.
그런데 지난 13일 매년 세계지식경쟁력지수(WKCI)를 발표하는 영국 컨설팅업체 로버트허긴스 어소시에이츠는 전세계 125개 주요 도시의 지식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3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도시들이 최상위를 독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하버드대와 MIT대 등 세계최고 대학들의 요람인 보스턴으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했다.
미국 도시들이 1∼14위를 휩쓴 가운데 스웨덴의 스톡홀롬이 15위로 미국 이외의 도시 중에는 순위가 가장 높았다.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도쿄가 38위로 가장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아시아 유일의 G-7 국가인 일본이 고작 한 개 도시만이 50위 이내에 선정되었다는 발표를 보면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지식경쟁력 지수가 삶의 수단으로서 측면과 의미의 본질이 강조되기는커녕 아예 관심이나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웨덴의 스톡홀롬이 미국 다음으로 순위가 높았던 것은 단연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제도기반 때문이라는 것이 WKCI측의 선정이유이고 보면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같은 날 윌스트리트저널은‘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그레이 마케팅’열풍이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와 달리 신세대 노인들은 절약을 미덕으로 삼지 않으며, 같은 브랜드만 고집하지도 않아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예컨대 맥주회자 안호이저는 노인들을 새 고객으로 끌어안았다. 이 회사는 노인 휴양소가 모여있는 플로리다에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 연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
또 소니는 TV광고에 백발의 우주인을 등장시켜 성공을 거둔 경우다. 시장조사 결과 홈시어터 등고가의 전자제품 소비자는 노인층이라는 사실에 착안, 노인대상 광고에 2천5백만달러나 투입, 수년전부터 노인들을 특별고객으로 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로버트허긴스어소시 에이츠 관계자는“도시의 지식기반 경쟁력은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필요하며 남녀노소의 차별없는 도시 기반 구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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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남자 한의사는‘명품 신랑감’
///부제 한의사 우대‘노블레스 파티’개최
///본문 남자한의사가 결혼업계에서 명품 신랑감후보로 손꼽히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주 5일제 근무 확대실시에 따라 남편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여성들이 주말응급환자를 다루지 않고 감성공유가 수월한 한의사를 배우자감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는 오는 24일 오삼성동 코엑스 내 오크우드 호텔서 한의사를 필두로 의사 연구원 등 전문직 남성들과 교사, 공무원, 예체능전공, 대기업 직장 여성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참가인원은 40명(남녀 20쌍)이며 문의는 Whispers of love노블파티 팀에 의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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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레인보우분과 적극 활성화 다짐
///부제 대한첩대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첩대학회(회장 황재옥)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김포에어포트호텔에서 제 6차 정기총회 및 레인보우분과 임상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8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03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04년 예산안을 승인한데 이어 첩대학회 임상지침서 발간을 비롯한 첩대학회지 발간, 정회원 보수교육강화 및 세미나교육 충실화, 분기별 임상자료집 발간 등을 골자로한 2004년도 사업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황재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레인보우분과 활성화 및 임상발표 내용의 다양화 등을 통해 건실한 학회로 발전, 역량을 키움으로써 정회원 학회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내달에 있을 제2차 한·일 국제 레인보우 학술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일간 열린 임상세미나에서는 황재옥 회장이‘자석요법’을, 윤경탁 원장이‘봉독요법’을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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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약품 비위생 제조판매 혐의 적발
///부제 식약청, 재고량 119만개 봉함 봉인 조치
///본문 비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파스류의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대일화학공업(주)의‘네오파스이’와‘대일파스’가 적발
돼 전량 회수·폐기조치 됐다.
식약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대일화학공업이 무허가 의약품 및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KGMP) 적합 판정을 받지 않은 비위생적인 작업소에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특별 약사감시를 벌여 이같이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네오파스이’는 지난 2002년 11월 20일자로 품목허가를 자진취하 했으나, 올해 1월 29일 이후 약 56만개를
무허가로 제조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대일파스’역시 허가된 장소가 아닌 비위생적인 작업소에서 제조돼 전국 약국 등에 유통된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판매 후 보관 중인 재고량 약 119만개를 봉함·봉인 조치됐다.
식약청은 약사 감시에서는 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반드시 제조관리자(약사)를 종사시켜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의약품을 제조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대일화학공업의 경우 약사법 위반내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행정처분과 함께 관계당국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면서“문제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사용중지 및 회수·폐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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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남포동에 대규모 메디컬센터 입점
///부제 메티컬 카운티 분양에 들어가
///본문 최근 용인대학교 학교법인 우학문화재단과 ㈜캐리어하우징은 부산 남포동 6가에 메디컬 카운티의 지상2층∼지상8층에 해당하는 메디컬센터를 지난 16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메디컬 카운티는 한의원, 산부인과, 치과, 성형외과, 안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과, 피부과, 비만클리닉, 항문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디컬 카운티는 인근에 주목할 만한 의료시설이 없는 희소성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컬 카운티가 들어서게 될 남포동 상권은 지하7층, 지상107층의 초대형 롯데월드가 들어설 예정이며 1996년부터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의 활성화로 인해 남포동 상권이 재도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용두산공원 재개발, 자갈치시장의 현대화, 국제시장의 재개발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특히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의 명동이나 대구의 동성로를 모델로 상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상인 연합회와 중구청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전략을 구상하여 젊은 소비자 계층을 유입할 수 있도록 광복·남포동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메디컬 카운티는 냉난방 환기 시스템, 통합방범시스템, 초고속 인터넷,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첨단 의료장비, 편안한 휴게공
간,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등 기존의 낙후된 메디컬센터와는 차별화 된 최첨단 시설로 구성되며 편안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텔리전트 첨단 빌딩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교통환경은 자갈치역과 지하 2층으로 바로 연결되어 유동인구까지 끌어들이는 남포동 특급상권으로 대로변 사거리(왕복10차선과 8차선이 만나는 요지)에 위치해 있어 동래권 및 해운대권 진입이 빠르게 연결되어 있다. 한편 메디컬 카운티는 수려한 외관과 호텔식 서비스, 고정적인 유동인구 확보 등 고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음에도 권리금은 없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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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내년부터 숙박업 형태 고시원 영업 불가
///본문 내년 3월부터 주거지역 등 숙박업 개설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숙박업 형태의 고시원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9일 상업지역 내 숙박형태의 고시원은 숙박업으로 신고하고, 주거지역 등 숙박업 형태의 고시원은 독서실로의 전환계도 등의 내용을 담은 지침을 각 시도에 배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숙박업 형태의 고시원이 화재 등 발생시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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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지방 종합병원‘환자 서울行막아라’
///부제 고속철 개통 역세권지역 생존경쟁 치열
///본문 이달 1일부터 한국고속철도(KTX)가 개통, 운행되면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른 병·의원 경영도 일대 변화를 맞아 당장 새로 개원하는 병원들부터 첨단시설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고속철 개통으로 환자들을 수도권 병원에 뺏기지 않고 의약분업 이후 심화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환자확보에 가장 비상이 걸린 곳은 고속철 개통으로 서울과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대전·충남지역 병원들이다.
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치병 환자들의 진단에 사용되는 고가의 의료영상시스템인 PET CT(양성자방출단층촬영) 도입을 추진하는 등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디지털화를 서두르고 있다.
대구지역 병원들도 경쟁력 강화에 열 올리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경북대병원은 2007년 말 북구 학정동에 3만여평 부지에 3백 병상 규모로 제2병원을 설립하고 암센터, 만성질환센터, 노인성질환전문센터, 임상실험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지역도 동구 좌천동 일산기독병원이 2006년 상반기까지 회명동 신시가지에 제2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병원건립이 한창이다.
바야흐로 유비쿼터스장비를 이용해 반나절 생활권에서 생존전략을 짜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병·의원 경영전략은 비단 지방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서울경기지역이라도 지방에 비해 뛰어난 의료기술이나 첨단의료장비를 갖추지못하면 역으로 환자를 지방에 빼앗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방병·의원에 유비쿼터스 수단과 한의학적 창의력이 더해진다면 세계를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본의 경우도 지난 61년 신간센 고속철도 도입 후 지방과 수도간 병·의원 네트워크구축으로 의료소비자 이동을 막고 오늘의 선진의료 이용제도로 정착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방병·의원들도 경영 틀에 유비쿼터스 활용의 기초부터 다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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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기고
///이름 본초학회 총무이사 정종길
///제목 “문제 약물 세미나 통해 정보공유할 터”
///부제 산삼에 대한 정의·감별지식 매우 부족
///부제 녹용구별도 감각과 경험적 방법에 의존
///본문 녹용과 산삼은 가장 많은 한의사들이 궁금해하면서 그 실체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한 약재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한약재의 생산과 유통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만 약재가 고가이며 산삼의 경우는 그 희소성으로 인하여 문헌상으로만 알고 있거나 신비감에 숨어버린 별개의 약으로 경외시 해 온 점이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산삼의 경우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든지 구전을 통하여 혹은 어릴적 동화를 통하여 신비한 치료효과와 다소 과장된 약효로 인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주위에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있을 경우 복용시키거나 자신이 복용하고자 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요즈음 특히 종양환자가 사경을 헤맬 때 주위의 가족들이 산삼을 구하여 복용시키고자 산삼에 대하여 한의원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산삼을 구입하여 진위를 알고자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한의사에게 감별을 부탁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에게는 산삼에 대한 정의나 감별의 지식이 매우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을 이용하여 비전문가들이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발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 한의사들이 그리고 본초학회가 해야 할 일들을 방치하는 동안 어쩌면 영역을 침범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이것
이 우리에게 부메랑으로 날아오는 것이 요즈음 현실이다. 산삼으로 유통되는 것 중에는 산양산삼과 중국에서 수입된 산양삼 그리고 미국 캐나다에서 수입된 서양삼 등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수십만 뿌리의 산양삼이 전국의 산에 식재되어 이것이 산삼으로 둔갑되어 고가로 유통되고있다.
녹용의 경우도 산지별로 뉴질랜드산, 중국산(일명 깔깔이), 러시아산( 일명 원용) 등이 유통되고 있으나 전지로 분류해도 그 차이를 확실하게 분류할 수 없고 감각적인 경험적인 방법에 의존할 뿐이다. 그런데 앞으로 절단해서 유통된다면 더욱더 그 감별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다. 현재 산지별 녹용의 가격은 다소 차이가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그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본초학회(회장 송호준)에서 오래 전부터 산삼·녹용에 대한 세미나를 하려고 했으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 같아 차일피일 미루다 이러한 문제를 그냥 방치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본초학회가 주도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학회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하여 고심 끝에 추진하
는 것이다.
앞으로도 고가약을 포함하여 문제되는 약물을 차례대로 세미나를 통하여 알리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한의계의 원로 및 교수님들의 고견을 통하여 방향성을 정립하고 이러한 기반 위에 새로운 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의 방법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토론의 장에 한의사 선생님들의 많은 참석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출발은 다소 미흡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본초학회의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막심 므로비차’건반 애무 진수 보여줘
///부제 2004년‘막심’서울 콘서트 성료
///본문 당신이‘막심 므로비차(이하 막심)’의 공연을 보고 후회막심 했다면, ‘왜 이제야 보게 됐을까’하는 후회였을지도 모른다.
크로아티아 태생인‘막심’은 장르를 초월해 팝페라 가수‘사라브라이트만’등과 더불어 크로스 오버 음악 계열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전국이 제17대 총선으로 뜨거웠던 지난 15일, ‘막심’은 ‘신이 내린 손가락’이라는 별명답게 현란한 손놀림으로 공연장이었던 올림픽 홀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그의 대표곡‘The Flight Of The Bumble-Bee(왕벌의 비행)’연주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란 얼굴들이었다. 타자 수로 치자면 족히 1분에 천타는 가쁜히 넘길 듯한 속도다.
그런데 더욱 더 섬세한 감동은 빠른 속도에도 불구하고 멜로디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그의 테크닉에 있었다. 이는 음감에 천재가 아니고서는 연주할 수 없는 불가능한 신의 경지였다.
막심의 피아노 연주는 기타, 키보드, 드럼과 베이스로 구성된 록 밴드와 현악 4중주의 클래식 편성 등으로 더욱 더 흥분가도를 달렸다. 막심은 록밴드의 지원사격에 힙입어 연주가 깊어질수록 소리와 속도의 폭발을 보여줬다.
또 감미로운 멜로디가 일품인 ‘크로아티안 랩소디 (Croatian Rhapsody)’에서 사랑하는 여성의 입술 매만지듯 조심스럽게 피아노 건반을 애무하는 황홀한 모습에 참기 힘든 듯 여성팬들은 거친 숨결을 토해냈다.
이런 막심의 환상적인 자태는 레이저 쇼를 방불케하는 조명으로 인해 신비롭기까지 했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색의 조명은 매 순간 막심을 중심으로‘빛의 꽃’을 피워내며 그를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사나이로 만들어냈다.
또 막심의 손놀림을 다양한 각도에서 잡아낸 중계화면은 가히‘영상 예술’이라고 부를 만했다.
이처럼 퓨전클래식의 미래를 보여준 <2004년‘막심’서울콘서트>는‘국내팬 층의 저변확대’,‘ 오빠부대 탄생’,‘ 완성도 높은 종합예술’등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무용수들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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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파우스트’가 어렵다는 편견 떨쳐
///부제 뮤지컬‘파우스트’과감한 명품선언
///본문 독일의 대 문호 괴테의‘파우스트’가 뮤지컬로 재해석돼, 뛰어난 문학성에 비해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된다.
색다른 맛으로 다가올 뮤지컬 ‘파우스트’는 오는 27일부터 국립극장 달 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원작과 달리 질투와 오해, 죄의식 등 내면의‘악’때문에 파멸에 이르는 주인공을 그린다.
줄거리를 보자면, 신들과 악마 ‘메피스토’는 인간‘파우스트’의 파멸을 놓고 내기를 한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의 내면에 숨겨진 악의 본능을 자극하고 말초적이고 환락적인 것에 탐닉하게 이끈다.
그리고 인간의 최대강점이자 약점인 사랑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면서 악의 승리를 꿈꾸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뮤지컬‘파우스트’는 볼거리 위주의 쇼 뮤지컬을 과감히 탈피하고 작품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명품공연을 표방한다. 그렇다고 절대로 지루하거나 대중적인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오브제인‘블랙 미러’를 통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과감한 무대미학과 역동적인 안무 및 전문뮤지컬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은 대형 뮤지컬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연출가 이재성씨의 오랜 준비기간과 독일어뿐만 아니라 독일희곡까지 섭렵한 그의 재능 및 김장섭(파우스트 역) 한애리(그렌첼 역) 이재식(메피스토 역) 등 출중한 배우들의 포진은 ‘파우스트’의 완성도를 가늠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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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역사적 인물 죽음 통해 삶의 본질 통찰
///부제 피터쉐퍼의 희극‘상사주’창작 공연
///본문 현존하는 천재작가‘피터쉐퍼’의 희극작품‘레티스와 러비지(lettice and lovage)’가 토종냄새가 나는‘상사주(想思酒)’라는 제목으로 오는 30일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초연된다‘. 상사주’는‘과거에 혼을 불어넣는 술’을 의미한다.
연극은 역사·설화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죽음에 의미를 불어넣는 ‘재현 연극놀이’를 통해서 전개된다. 국내 유명인으로는 사랑 때문에 북을 찢었던‘낙랑공주’가 등장한다.
작품은‘피터 쉐퍼’의 흔치 않는 희극작품이라는 것과 도전하는 젊은 극단으로 유명한‘한양레퍼토리가’가 제작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이는 최근 대학로의 연극동향이‘앵콜’공연으로 흘러가는 점에서 볼 때 과감한 창작을 감행한 극단측의 도전은 존중받을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형인 연출, 김민숙 번안이며 배우는 임유영, 황석정, 김태훈, 홍석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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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업무상 가장 큰 불만 ‘시간 부족’꼽혀
///부제 의료인, 자신만의 맞춤식 여가 활용 필요
///본문 의료인이 업무상 느끼는 불만은 개인적인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컸으며, 진료기술 향상을 위해서는 학회 및 연구회 등 학술활동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최근 의료경영 관련 전문지‘비즈앤이슈 메디컬’이 전국 의료기관 122곳을 대상으로‘의료인의 삶의 질 설문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 결과 의료인이 업무상 느끼는 불만은 개인적인 시간이 없다 37.7%, 휴식시간이 부족하다 23%, 친구 등 대인관계를 갖지 못한다 13.1%로 나타나 많은 의료인들이 개인 시간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진료기술 향상을 위해 무엇을 중요시하냐는 질문에는 학회 및 연구회 학술활동 45.1%, 연수교육 16.4%, 동료의사 등과의 정보교류 14.8% 등이 주종을 이뤘다. 또한 업무량과 수입에 대한 질문과 관련, 업무량에 비해 수입이 적다 78.7%, 생각해보지 않았다 9.8%, 업무량과 수입이 적절하다 8.2% 등으로 나타나 과다한 업무에 비해 수입의 적절치 않다고 대다수가 응답했다.
이와함께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광고 규제완화와 관련, 27.9%가 반대한다로 답했으며, 찬성한다 20%,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 23%, 내용을 잘 모르고있다 22.1%로 나타나 예상외로 찬성보단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또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9.1%가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있다, 27.6%가 건강에 의심되는 점이 있다고 답했다. 또 1개월에 쉬는 일수에 대한 질문에는 매주 일요일만 쉰다가 52.5%로 가장 높았으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쉰다 31.1%로 나타났다.
휴일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에는 가족과 지낸다가 70.5%로 나타났고, 건강유지를 위한 여가생활에 한달에 얼마를 투자하는가라는 물음에는 31.1%가 11-20만원, 10만원 미만 28.7%, 31-50만원 24.6%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환자가 늘었기 때문 86.1%, 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수가가 내렸기 때문 73%, 학술행사 참석횟수는 3개월에 1회 이상 43.4%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결국 의료인들이 환자를 두고 마음편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수입 규모에 비해 자신의 여가와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정작 의료인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우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질환에 시달리기 전에 의사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맞춤식의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과 건강향상을 위한 잘짜여진 여가시간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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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모유 수유율 저하 대책 시급
///부제 가족협회‘, 2004 엄마젖최고’작품공모
///본문 우리나라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비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엄마젖 수유율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이에따라 엄마젖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위해 오는 6월 25일까지 2004년도 엄마젖 최고!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위한 엄마젖 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모전은 엄마젖에 대한 찬미와 먹이면서 느꼈던 느낌을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 부문, 인터넷 시대에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는 플래시 부분 그리고 엄마젖을 상황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만화 3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달린 공모전에는 시와 만화부문 황금상에 상금 100만원, 플래시는 황금상에 20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작 접수방법은 시부문은 엄마젖 최고! 상담 홈페이지(www.mom-baby.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플래시와 만화 부문은 CD로 저장해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로 우편이나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엄마 젖먹이기 사업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온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엄마젖 최고!’와 관련, 사진/포스터/노랫말/수기 공모전, TV-CF 방영, 엄마젖 먹이기 증진 간담회, 달력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모유수유 주간에서는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제 등을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 한 관계자는“엄마 젖 먹이기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 내용이나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많은 작품이 응
모되길 기대한다”면서“공모전에는 작품 제작에 앞서 노리개젖꼭지, 외국아기, 우유병 등의 인공수유와 관련된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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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상호의존적 인간은 조직 성공의 핵심
///본문 며칠 전 상당히 유명하고 잘 된다고 소문이 나있는 모 전문병원에 상담차 방문하였다. 병원문을 들어서니 안내 여직원이 데스크에 앉아 있는데 핸드폰으로 누구와 전화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본인이 앞에 서있는데도 전혀 관심을 주지 않고 한참
전화를 하더니만 얼굴을 들고 어떤 일로 왔느냐고 물었다. 결국 병원의 최고 책임자를 만나 대화를 해보니 직원들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며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하였다.
사람에게는 3가지 유형의 인간이 있다. 첫째는 의존형 인간이다. 의존형 인간의 주체는 항상 타인에게 있으며 일이 안 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남을 탓한다. 내가 성공하지 못한 것은 부모 탓이고 성격이 나쁜 것은 아버지 탓이며 회사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 상관 때문이다. 우리 병원의 문제는 원장님이야 아니 실장님 때문이야 김간호사 때문이야 과장을 바꿔야 돼 우리 집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마누라가 머리가 나빠서야 성실하고 정직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입만 열면 누구 탓을 한다. 이런 사람이 구성원 중에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그 안에서 남을 탓하는 바람에 주변사람들까지 문제를 갖게 만들어 늘 갈등과 원망 문제가 끊이지 않는 부정적 조직이 된다. 이런 사람은 아직 성숙되지 못한 유아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부모에 의존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의존적인 인간이었으나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둘째 유형인 독립형으로 변한다. 독립형의 주체는 바로 나로서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내고 말거야. 내가 책임진다. 내가 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단계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진취적으로 자기를 이끌어 간다. 이런 유형은 똑똑한 사람, 엘리트 그룹, 전문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혼자는 잘 살아가는데 조직 구성원으로 함께 목표를 이루어 가는 데에는 커다란 문제를 지니고 있다. 너무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부족하고 모든 판단 기준이 나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또는 얼만큼 도움이 되는지에 있기 때문에 조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자기 생각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여 내 마음에 안 내키면 안 하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협조하지 않거나 팔짱을 끼고 관망하는 자기 이권과 권위에 집중하는 사람이다.
조직이 성공하려면 세 번째 유형인 상호의존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 상호의존적 인간의 주체는 우리로서 단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독립형 인간이 나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상호의존적 인간은 우리는 가야 한다. 우리는 해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우리병원이 잘되면 나도 잘 될 수 있다.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다. 내 마음에 조금 안 들어도 우리를 위해 양보하고 인내하고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나는 어떤 유형의 인간인가? 우리 조직은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병원이 안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어떤마음으로 임하는가? 혹시 다른 직원을 탓하거나 관리자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또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고 남의 의견을 수렴치 않으며 지시로만 일관하는 독립형은 아닌가? 성공을 하려면 상호의존적 인간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까? 한 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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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식정보화 네트워크적극 활용을
///부제 홈네트워크 서비스 10월부터 가능
///본문 지식기반 경제라는 신경제출현이 가능하게 된 것은 뭐니해도 인터넷패러다임이 주도하는 초고속 정보통신혁명에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전력선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전력선 통신장비사용 제한을 완하하고 이용 주파수 대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전파법을 개정해 오는 10월 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0월부터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전력선을 이용해 최다 20M 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력선을 이용한 원격제어와 원격검침도 가능해져 홈네트워크가 급속히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통부관계자는 “홈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상거래도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호의존관계를 통한 유통환경변화가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한 국가안의 홈네트워크가 아닌 지구촌네트워크로 한차원 높은 영향력을 지닌 정보통신혁명으로 변화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를 반증하듯 같은날 국내에서도 포털네이버(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은 보고서.논문.사진. 이미지 등 개인이 제작한 콘텐츠를 거래하는 ‘지식시장’(km.naver.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렇듯 지식거래로 e방식이 주도하는 포털구조는 생산관리, 금융, 유통은 물론 지식기반 경제라는 신경제의 출현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는 한의학의 세계화 경쟁전략도 변화하는 정보환경에 적합하도록 지식산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한의학 수요 창출에 투자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홈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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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회원들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
///부제 치협, 제53차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본문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는 지난 17일 제 53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협회예산 36억과 치의신보예산 26억원을 책정했다.
이번 치협 정총에서는 무려 37건의‘일반 의안’이 상정돼 회원들의 협회회무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비쳤다.
제 2안건으로 상정된 ‘경제특구 대책’관련해서는 협회차원에서 경제 자유구역의 면허인증 및 내국인 진료 영리법인 허용 등 다양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을 밝히고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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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기능식품 신규 허가‘봇물’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월 건강기능식품 1호 허가품목이 탄생한 이후 4월 7일 까지 총 36개 사 76품목이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신규 품목 허가는 3월에서 4월로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 허가품목 현황을 살펴보면 36개사 중 제약사는 일진제약, 광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조아제약 등 4개 사가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는 건강기능식품전문 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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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수련의 황지혜
///제목 증상 호전된 환자보면서 보람 느껴
///본문 병원수련 중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변화가 있다면 학생실습이 시작한다는 것이다. 교육기관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대학병원의 특성상, 앞으로 2달 정도는 월요일, 화요일, 금요일에 학생실습이 있다.
인턴들 중 대부분은 학생교육 중 2시간 정도를 맡아서 각 과별 기본적 내용들을 설명해주도록 하고있다.
아직 가르쳐주기에는 부족한터라 부담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게다가 그로 인해 일이 늘어난다는것도 아직 일이 덜익숙한 인턴에게는 힘든 부분이다.
그런데 일에서 오는 육체적 피로보다 더 힘든 것은 정신적 압박이다. 특히 환자와 직접적으로 부대끼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인내
력의 한계를 시험한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통으로 나타나는 한‘심신증 환자’는 바로 그런 무서운 시험관이었다. 평상시에는 전혀 아무 이상 없이 늘
웃으며 지내는 그 환자는 지나갈 때마다 “수고한다”며 음료수를 건네주곤 했다.
그러다가 한 번 발작적으로 증상이 시작되면,“ 여기 의사는 무얼 하고 있냐? 아이고 배야~”하고 병원이 떠나가도록 소리친다. 그래서 밤늦게 호출이 와서 담당인턴이라고 본인이 달려가면 무작정 화만 낼뿐이다.
환자는 당직선생님한테 침을 맞고 안정을 찾은 듯. 좀전의 기세 등등한 얼굴표정은 어디로 가고 ‘천사표 얼굴’로 “감사합니다. 선생님”하고 말한다.
밤이 되면 그 환자에게 호출이 안 오기를 기도하며 조마조마하게 삐삐를 바라보곤 한다. 정말로 정신적 스트레스의 무서움을 잘보여주는 환자분이었다.
이제 턴이 바뀐 지 2주가 지나갔다. 윗분들과 동료들의 충고와 격려 속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힘겹게 한 고비를 넘기곤 한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도 되고 눈만 멀뚱멀뚱 쳐다보거나 ‘어디한번 두고 보자’는 식의 환자분들도‘우리선생님’이라며 반겨주곤
한다. 증상이 호전돼 나가는 환자들을 보면 별로 한 일은 없지만 기쁘고 보람도 든다.
다시 2주가 지나면 턴도 바뀌고 keep도 풀린다. 다음번엔 재활과로 가게 된다. 최대한 일을 익혀 실수를 줄여서 keep이 연장되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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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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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두 시선에서 바라본 하나의 사랑이야기”
///부제 첫사랑을 과거로만 생각하는 냉정한 여자와
///부제 10년 세월도 무의미한 남자의 열정적인 사랑
///본문 “과거에 사로잡히지 않고,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 현재는 점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어 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이 내 가슴을 때렸다. 나는 과거를 되살리지 않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현재를 울려 퍼지게 해야 한다.”
오랜만에 가슴 속에 깊은 감동을 남겨 놓았다고 생각이 든 책 한 권을 읽었다.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남녀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남자의 입장은‘츠지 히토나리’라는 남자 작가가(Blu), 여자의 입장은‘에쿠니 가오리’라는 여자 작가가(Rosso) 써내려간 특이한 형식의 책이었다.
아오이의 사랑 - Rosso
뜨거운 물이 받아져 있는 욕조에 들어가 책을 읽으며 명상 즐기기를 좋아하는 여자. 힘들고 견디지 못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그녀가 몸을 숨기는 도피처 이기도 하다. 애인 마빈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던 도중 첫사랑 쥰세이에게 편지가 온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혼란을 겪게 되는 아오이.
결국 마빈과 헤어지고, 가슴 속 깊이 묻어 놨던 쥰세이를 하나하나 들추어 가다가 자신의 서른살 생일날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던 것을 기억해 내고 그날 서로 재회를 하게 된다.
아오이의 사랑은 냉정이다. 쥰세이의 편지가 오기 전까지 아오이에게 첫사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잊지 못하는 사랑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녀는 마빈이 전부고, 그 모습이 행복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에겐 과거에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 있었다. 그러나 잊지 못하는 사랑이었다고 해도 아오이에게 그 사랑은 과거일 뿐이다. 그녀는 쥰세이가 있을 곳은 오직 자기 가슴뿐이라는 깨달음을 안고 새로운 내일을 예감하며 그를 가슴속에 묻는다.
쥰세이의 사랑 - Blu
고대 미술품 복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현재 매미와 교재 중이다.
남자는 쉽게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매미를 보면서 아오이를 떠올리고, 매미의 행동과 아오이의 행동을 비교하기도 한다.
아오이와 헤어지게 된 것을 자기의 커다란 오해 때문이라고 후회하던 중 그녀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며칠 후 자동응답기에 남겨진 메시지를 듣고 아오이임을 직감하고, 그 후 그녀의 전화만 애타게 기다린다.
아오이의 30번째 생일날 피렌체의 두 오모에 오르자고 약속했던 것을 항상 생각하며 아오이를 잊지 못하는 쥰세이. 그날 드디어 두오모에서 그녀와 재회한다.
쥰세이의 사랑은 열정이다. 스토리가 전개되는 내내 아오이를 못잊는 쥰세이의 마음은 애절할 정도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사랑이지만 그에겐 그 시간의 터울은 무의미하다.
아직도 아오이가 곁에 있기라도 한 양 그녀의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다. 결국 그 열정이 아오이를 다시 찾게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고, 차갑기만 한 아오이의 사랑에 열정이 잠시 주춤했지만 결국 밀라노행 열차에 발을 올려놓으며 다시 그 열정을 불태우게 된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석 가능
이 책을 처음 집어들 때, ‘그냥 흔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애소설이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특이한 제목이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존 소설에서도 주인공들의 시점 변화를 통해서 동시에 바라보기를 시도해왔다고 할 수 있지만 소설가가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시점은 한 곳으로는 치우치기가 쉽다. 이에 반해‘냉정과 열정사이’는 남녀 작가가 함께 만들어냈기 때문에 새로운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선 덕분에 이 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읽을 수가 있다.
첫 번째 Blu를 먼저 읽고 Rosso를 읽을수가 있을 것이고 이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두 번째 Blu와 Rosso의 한 단락씩을 읽어나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 제시
‘냉정과 열정사이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을 돌아다녔다.
아오이와 마빈의 사랑, 쥰세이와 메미의 사랑, 이것을 두고 저자는‘냉정’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옛사랑을 미치도록 그리워하면서,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시작한 사랑. 처음부터 그 사랑에 뜨거움이나 열정은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도 사랑이다, 아니다’를 섣불리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사랑은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다. 오히려 차가움을 동반한 냉정한 사랑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에 반해 아오이와 쥰세이의 사랑은 운명이라고 밖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열정적인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냉정과 열정사이’, 예전에 사랑했고, 지금 사랑하고 있으며, 미래에 또 사랑하며 살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제목 소음증가, 노령화 추세, 약물 남용 등 이명환자 증가요인
///본문 耳鳴에 대한 효과적인 진단법과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이음향방사, 초소파폐역치 등을 통한 청각학적 평가를 시행하고 음악, 최면 등 다양한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이들 진단법 및 치료술은 모호하고 부정확하며 치료효과도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문지를 통하여 耳鳴을 평가하는 시도가 이루어 지고있다. 耳鳴의 치료방법으로 Andersson, Axelsson들의 침술을 사용한 임상보고들이 있다. 이들 연구보고서에서는 침술이 유효하고 입증할 수 없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어 서양의학계에서는 耳鳴에 대한 침술치료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해 한의학계에서 발표되는 몇편의 연구는 침술이 耳鳴에 대하여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침술이라는 동일한 도구로 동일한 耳鳴증상을 치료함에 있어서 상이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耳鳴에 대한 평가와 진단에 있어서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기준이 다른 면이 있기 때문이다. 서양 의학자 및 일반인, 환자들이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耳鳴에 대한 한의학적 측면을 반영한 새로운 평가지침이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원 인
耳鳴의 원인은 청각기내 및 그 중추경로에의 이상자극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몇 가지의 원인적 요인이 있는데 즉 이과적 요인, 심혈관성 요인, 대사성요인, 신경학적 요인, 약물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있으며, 산업의 발달로 인한 소음의 증가, 노령화 추세, 복잡한 생활과 약물의 남용 등으로 耳鳴의 요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나 발병의 기전과 질병의 진행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아직까지 정립된 학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논란이 있는 현실이다.
분 류
耳鳴은 그 소리가 환자자신에게만 들리는 자각적 耳鳴과 다른 사람에게도 청취가 가능한 소위 타각적 耳鳴으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 또한 耳鳴의 성상에 따라 박동성 耳鳴과 비박동성 耳鳴으로 나눌 수 있다. 박동성 耳鳴은 보통 타각적인 경우가 많고, 비박동성 耳鳴은 주관적 耳鳴인 경우가 많다.
박동성 耳鳴은 실제소리, 즉 귀주위에 발생하는 기계적인 음으로 피검자도 느낄 수 있는 객관적 耳鳴이 많고, 원인을 파악하기가 비교적 쉽고 따라서 약물요법이나 수술적 요법으로 원인을 제거하면 쉽게 치유가 되기도 한다. 혈관성 耳鳴이나 근수축성 耳鳴이 이에 속한다.
비박동성 耳鳴은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耳鳴이 흔하여 그 원인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따라서 많은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으나치료에 대하여는 정설이 없는 실정이다.
진 단
耳鳴에 대한 진단을 위하여 순음청력검사, 耳鳴의 주파수 측정, loudness match를 통한 耳鳴의 크기측정, 이음향방사, 최소차폐역치 등을 구하여 환자들이 겪고 있는 耳鳴에 대한 청각학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한 의 학
《내경》<素問·通評虛實論>에서 “五腸不平, 六脈開塞之所生也, 頭痛耳鳴, 九竅不利, 腸胃之所生也”라고 하여 耳鳴이 각 臟腑의 부조화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최초로 언급하였다. <脈解編>에서는“太陽所謂耳鳴者, 陽氣萬物盛 上而躍, 故耳鳴也”이라 하였고, <五常正大論>, <六元正紀論>, <至眞要大論>에서는 厥陰司天과 耳鳴의 관계를 언급하여 運氣와 耳鳴의 관계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至眞要大論>에서는 耳鳴을 설명하면서“治以辛寒佐以辛寒佐以甘鹹以甘瀉之”라 하여 치료에 대하여 최초로 언급하였다. 內經이후로 각 醫家들이 계속해서 耳鳴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論하였는데 크게 內傷과 外感으로 나누어서 그 原因과 治療에 대하여 論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세한 이론이 신허와 담화, 심허에 대한 견해이다. 《巢元方》은 <諸病源候論>에서“腎氣가 耳에 통하는데 足少陰腎經은 宗脈之所聚로서 勞動하여서 血氣가 不足하여지면 宗脈이 虛해져서 여기에 風邪乘虛하여 脈을 따라 耳內에 들어가 氣와 相擊하여서 耳鳴이 된다”라고 하여 腎虛가 耳鳴의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한편《朱震亨》은 <丹溪心法>에서“王節齊가 말하기를 耳鳴證은 혹은 매미우는 소리와 같고 혹은 左에서 혹은 右에서 나며 혹은 閉塞한다. 世人이 腎虛에 의한다고 하여 治療하나 효과가 없는 것은 痰火가 上升하여 耳中에 鬱하여 耳鳴을 일으키고 鬱이 甚하여지면 閉塞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라 하여 痰火가 耳鳴이 주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東醫寶鑑>에서는“耳鳴乃是聾之漸惟氣閉者多不鳴便聾耳鳴皆是腎精不足陰虛火動也. 痰火者鳴甚腎虛者微”痰火와 腎虛에 대한 종합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연구대상
2001년 3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외래에 내원한 환자중 耳鳴증을 주소증으로 호소한 자중에서 메니엘 병, 돌발성 난청, 중이염 등 耳鳴을 초래하는 각종 귀질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10회 이상 침치료를 받고 치료전과 치료후 결과 확인이 가능했던 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耳鳴에 대한 평가 및 통계처리 2000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udiology 미국학회에서 F.Zenker 등이 발표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환자들이 겪고 있는 耳鳴의 자각정도와 耳鳴에 의한 생활에서의 불편정도를 확인하였다.
耳鳴의 자각증과 생활상 불편정도의 변화와 耳鳴과 소화, 수면, 대소변과의 관련성은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으며 이 모든 통계처리는 윈도우용 SPSS(ver.10.0)를 사용하였다.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치료효과
치료전·후의 자각증상 및 생활상 불편정도의 호전도 : 치료전·후의 자각적 호전도는 유의하였으며, 생활상 불편정도의 호전도 또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Table 1).
·소화상태에 따른 정상군과 비정상군의 치료전후 호전도 비교 : 소화정상군은 치료전후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나 소화 비정상군은 치료전후 자각적 호전도 및 생활상 호전도 모두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Table 2).
·대소변상태에 따른 정상군과 비정상군의 치료전후 호전도 비교 : 대소변 정상군의 치료전 후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는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대소변 비정상군에서는 자각적 호전도는 치료전후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생활상 호전도는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Table 3).
·수면상태에 따른 정상군과 비정상군의 치료전후 호전도 비교 : 수면 정상군의 치료전후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는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수면 비정상군은 자각적 호전도와 생활상 호전도에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4).
결 과
耳鳴에 대한 침 치료전과 후의 耳鳴에 대한 자각정도와 耳鳴으로 인한 생활적 불편의 개선상황을 비교한 결과 유의한 호전도를보였다. 특히 평소 소화상태가 양호한 경우와 불량한 경우로 군을 나눈 후 각각 耳鳴에 대한 자각정도와 불편정도를 치료전 후로 나누어 비교한 경우 소화상태가 양호한 경우 耳鳴의 자각정도, 생활의 불편정도 모두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며, 평소대소변상태가 양호한 경우와 불량한 경우로 나누고 각각 耳鳴에 대한 자각정도와 생활불편정도를 치료 전후로 나누어 비교한 경우 대소변상태가 양호한 군은 耳鳴의 자각정도, 생활의 불편정도 모두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평소 수면상태가 양호한 경우와 불량한 경우로 나눈 군의 치료 전후 耳鳴의 자각정도와 생활의 불편정도의 변화 역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이는 耳鳴에 대한 침술 치료의 효과는 소화상태, 대소변 상태와 수면상태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耳鳴에 대한 예후를 미리 예측가능하며 임상적 평가지침을 마련할 경우 소화 대소변 수면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시대변화에 맞는 경영혁신기법 도입이 관건
///본문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경영혁신기법의 특징과 시대별 변천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21세기 병·의원경영에 필요한 기법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새롭게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경영혁신기법의 특징
경영혁신 기법에는 경험곡선, 품질관리, 전략사업단위, 기업문화와 최근에 도입된 리스트럭처링, 다운사이징, 벤치마킹, 리엔지
니어링 등이 있다.
이런 여러 가지 경영기법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로,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경영혁신기법이 달라진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경영자란 15세 소녀와 같이 유행에 민감해서 다른 기업들이 새로운 경영혁신 기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를 자기회사에 적용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둘째, 경영혁신기법이 비록 유행을 타면서 화려하게 나타났다 소리 없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각 기법은 그 당시 경영환경을 반영
한다는 점이다.
셋째, 만병통치약과 같은 경영 혁신기법은 없다.
따라서 한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된 경영혁신기법이 목적과 문제 그리고 내부능력과 조건이 다른 기업에서 같은 효과를 내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기업은 다음 3가지 경우에 경영혁신기법을 필요로 한다.
첫째, 기업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는 회사가 만년 2∼3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기존 경영기법을 버리고 혁신적 새로운 기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둘째, 기업이 새로운 목적을 추구하는 경우이다.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한회사가 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다음에는 수익을 높이는 쪽으로 목표를 바꾸게 된다. 즉 성장지향기법을 이익지향기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기업환경이 급변하는 경우이다. 기존 경영혁신기법으로 성과를 내던 기업은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생존 경영기법을 모색해야 한다.
1960년∼ 1970년대는 기업들이 매출액을 증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혁신기법을 찾았다.
①경험곡선: 대량생산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판단근거를 제시해 준다.
②전략사업단위 조직: 제한된 자원을 전략적으로 성장유망사업에 집중시키는 것이다.
③제품포트폴리오 매트릭스:성숙사업, 성장사업, 미래사업 등으로 사업균형을 유도하는 것이다.
필요로 하는 3가지 상황
1980년대에는 경영자들이 성장대신 수익성을 새로운 목표를 삼게 되었다.
이 당시는 미국 레이건 행정부가 공급위주의 경제정책을 채택하면서 세율 낮춤으로써 증권시장에서는 단기이익을 노리는 인수합병(Merger&Aquisition)이 빈번히 일어났다.
①재무 리스트럭처링: 약탈적인 기업인수자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부채 비율을 높였다.
②전사적 품질경영: 전기업의 참여속에 원가절감과 품질개선을 추구하는 것이다.
③적시 생산시스템: 공장에서 부품업체의 협력을 통해 재고비용을 줄인다.
④경쟁전략: 전략사업단위를 중심으로 경쟁기업의 행동에 대응하여 자신이 속한 산업구조에서 독점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⑤정보시스템 다운사이징: 컴퓨터 시스템을 분산시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시기에 미국 경영자들은 지나치게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재태크에 몰두하면서 자동차, 전자, 기계 등의 모든 제조업
에서 일본과 독일에게 우위를 빼앗겼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경영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경쟁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①시간기준경쟁: 시간사용에서 효율성을 높인다.
②벤치마킹: 세계최고수준으로 경쟁을 갖춘다.
③조직 다운사이징: 인력과 시간, 비용을 과감히 줄인다.
④아웃소싱: 핵심능력이 없는 부분은 과감히 떼어 내어 외주를 돌린다.
⑤리엔지니어링: 고객만족을 전제로 경영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단축한다.
⑥비전 만들기: 무한한 미래를 향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마음껏 펼친다.
이같이 지난 30년 동안 기업 경영자들이 사용해온 경영혁신기법들 중에는 객관적 타당성과 일반적 적용성이 입증됐음에도 잠시유행하다가 사라져버리는 기법도 있다.
상기 내용은 경영기법에 대한 기업들의 전략변화를 풀이했지만 이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이젠 병·의원을 자신만의 기업
으로 인식하고 기업들의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함으로서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기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선 환자를 대할 때는 전문의료인이지만 그 외의 상황에서는 한 사람의 경영인이라는 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노화 때 생체전기량 부족 질환 다발
///부제 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 펄스트론 임상 발표
///본문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과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김순중 교수는 지난 15일 보라매병원 대강당에서 항당뇨·항산화 효능과 관련, ‘펄스트론SS-2000’치료기(우주바이오메디칼(주)) 임상연구 발표회를 통해 관절통, 손발저림, 순환장애 등에서 임상 유의성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 소장은 개인용 전자펄스파치료기(Pulsetron SS-2000)의 기기적 효능을 규명하고자 2003년 6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한 결과 1차 검진 연구결과 노력성 폐활량의 개선, 혈중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의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2차 검진 연구는 당뇨의 기왕력이 있거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혈액중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혈당, 골밀도지단백질, 저콜레스테롤 수치는 각각 42명, 45명, 20명,5명, 10명에서 이상치가 나타났는데,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항노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증상별 호전도를 볼 때 환자의 증상을 조사한 결과 관절통 76%, 손발저림 85%, 순환장애 83.3%, 두통 70%로 1회 검진 및 2회 검진시 자각증상과 이화학적 검사에서 호전되는 현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이 소장은“나이가 들어 몸이 노화되면 몸의 생체 전기량이 적어져 결국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펄스트론 SS-2000 임상적 활용은 생체전기를 활성화시켜 증상의 호전이나 질병치료는 물론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리사고 깊이 반성 재발막겠다”
///부제 의협 김재정 회장 대회원 사과문 발표
///본문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은 최근 발생된 의협 직원의 13억7천여만원에 대한 경리사고와 관련, 대회원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고처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과문에서“안진회계법인 권고사항과 자체 진단결과를 참고해 협회의 재무관리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운영하는 통장의 개수를 현실화하여 대폭 축소하고 통장 및 인감의 관리 사용단계를 설정하여 3단계로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별도의 교차 확인시스템을 마련, 한 사람에 의해 입출금이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뒤“매일 전표를 작성하고 현금출납장을 작성하여 일일 결산을 반드시 의무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회장은“소홀한 자금관리로 인해 공금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은 회무를 책임지고 있는 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를 관리소홀로 인해 잃어버린 것에 대해 백배 사죄드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할 관계자에 대하
여는 4월말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생명경시 풍조 대응방안 모색
///부제 전국정신건강시범학교사업 워크샵
///본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정신질환 유병률의 증가와 함께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적 현상이 증가하자 지난 16일 전국 정신건강시범학교사업 관계자 워크샵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지역별 정신보건센터에서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정신건강이 위험한 아동과 청소년은 전체의 약 7%에 달하고, 이 가운데
3%가 정신질환을 않고 있다.
이번 워크샵과 관련 조남권 정신보건과장은“앞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등 문제발생전 조기 개입을 통해서 성인의 정신질환 발생률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간이과세자 부가세 예정신고 면제
///부제 국세청, 10만원 이하 예정고지도 생략
///본문 올해부터 모든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예정고지가 면제된다.
또 개인 일반과세자 중 예정고지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예정고지가 생략된다.
지난 16일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대상은 모든 법인사업자와 개인 일반과세자 중 △직전 과세기간에 대한 납부세액이 없는 자 △예정신고기간에 신규로 개업한 자 △예정 신고기간에간이 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변경된 자△ 주된 사업장에서 총괄 납부하는 사업자 △사업실적이 전기 대비 1/3에 미달하는 자 △수출, 시설투자 등으로 조기환급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 등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 일반사업자 중 예정고지세액이 10만원을 초과하는 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서만 발급된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로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대상에서 제외된 모든 간이과세자와 예정고지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일반과세자는 1월과 7월에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만으로 해결을 보게 되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동의보감 등 고문헌 디지털로 볼 수 있다
///부제 한의학연구원, 한의학 지식정보화 사업 추진
///본문 중국에서 고문헌 경매제도가 부활된 것은 지난 93년부터다. 더욱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고문헌의 실용적 가치를 지적 재산권으로 인정하면서부터 중국 경매시장에서 유통되는 고문헌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단연 동양의학관련 고
서들이다.
이는 이곳에서 장르에 따라 중국, 인도, 페르샤, 티벳트, 조선, 몽골 등의 전통의학 고서적들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12일 순천향대 박현규 교수는“지난 93년부터 2001년 말까지 중국경매시장에서 유통된 한반도 관련 고문헌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장 인기있는 한국관련 문헌은 허준의 ‘동의보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교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학 관련 고문헌은 정기경매에 31종, 비정기경매에 31종 등 총 62종이 출품됐으며 이중 가장 자주 나온 것은‘동의보감’으로 조선본 5종, 일본본 2종 등 모두 7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본 판본 5종 중에는‘명갑술년고려각본’이라고 해서 조선영조 갑술년에 완영에서 나온 목판본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4종은 모두 조선후기 복각본(기존 판본을 다시 새긴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사실은 조선본 동의보감의 낙찰가가 동급의 전통의학관련 고서적에 비해 높았으며 심지어 중국 고문헌보다도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식사회를 평가하는 가장 기초적인 자료로 고전문헌이나 관련철학의 정립에 있다는 점에서‘cyber 코리아 21 지식정보 조성사업’으로 동의보감이 포함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더욱이 여기에는 수천년 임상한의학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고문헌을 바탕으로 오늘의 한의학을 반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침 한국 한의학연구원도 한의학 지식정보화 사업을 위해 한국 전산원에 의학사 고문헌인 동의보감, 의부집성 등을 치료기술, 방제, 병증, 본초 정보인프라 등‘지식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을 발주, 지적재산권 보호정비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한의학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사업에 정부와 한의계의 세심한 지원과 성원으로 향후 경쟁력있는 국가 기술 산업과 연계된 국가 전략사업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소득세납부세액에 포인트 부여
///부제 국세청, 세금 포인트제 시행
///본문 국세청은 한의원 등 개인사업자 등의 소득세 납부액에 일정한 포인트를 부여하고, 납세담보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세금포인트제를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세금포인트제도는 기존의 항공회사 백화점 등이 고객관리 및 매출신장을 목적으로 이용규모에 따라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제도와 유사한 것으로서 납세자가 세금납부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기분좋게 세금내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세금 포인트제도의 적용대상은 납세자 모든 국민에게 적용 가능하고 평생에 걸쳐 누적관리의 의미가 있는 소득세를 대상으로 세금포인트가 부여되고, 종합, 근로, 양도소득세 등이 포함되며 원천징수되는 이자·배당소득세는 제외된다.
새천년의 시작부터 적용한다는 의미에서 2000년 이후 소득세납부액부터 적용된다.
세금포인트 부여방법은 세금납부액을 기준으로 납부세액 10만원당 자진납부세액에는 1점, 고지납부세액에는 0.3점을 부여하고, 납세담보제공 면제에 포인트를 사용한 경우에는 이용포인트를 누적포인트에서 차감한다.
이 제도는 지난 3월부터 누계납부세액 1억원이상인 납세자 3만7천명에게 납부세액 및 포인트를 등기우편으로 통보하고, 앞으로는 누계세액이 1억원이상 납세자에게 연 1회 우편으로 통보한다.
이 제도는 납세자의 향후 사회기여도를 감안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가 도입되는 경우에 평생 소득세 납부액이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이번 세금 포인트제 시행으로 개인의 종합소득세, 근로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대부분의 소득세 납부액이 개인별로 누적 적으로 집계되어 관리됨으로 국민 누구나 본인이 평생동안 자신의 소득에서 얼마만큼의 소득세를 납부해 왔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린이 상대 불량식품 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부제 식약청 부산지청
///본문 어린이들을 상대로 부정·불량식품을 만들어 판매해 온 업소가 보건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부산·경남지역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64개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떡류에 사용할 수 없는 보존료‘소르빈산’을 사용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개 업체를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주요 적발내용을 보면 △허용 외 첨가물(소르빈산) 사용(1개) △유통기한경과 식품원료사용(1개) △식품 등 표시기준(허위표시) 위반(2개) △무표시 소분행위(2개)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및 자가품질검사 미실시(5개) 등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獨, 신생아 급감…연 2만명꼴 줄어
///부제 출산기피·독신주의 늘어 출생률 내리막
///본문 독일의 유아 출생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1977년 81만2200명이던 유아 출생이 매년 약 2만명씩 감소해 2003년에는 7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망자는 2001년 82만1000명이던 것이 2003년 85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뮌헨 조기교육연구소의 마르틴 텍스토어 소장은 복지향상으로 이기주의가 팽배하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데 드는 돈을 소비에 돌려 좀더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는 심리가 늘어나고 산아를 기피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늘어나는 독신주의자도 출생률 저하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이 출생률과 사망률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연간 약 15만명의 젊은이를 외국에서 이주시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2030년독일인구의 50%가 55세 이상 노년층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빌레펠트의 인구학자인 헤르빅 비르그는 경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이 영국, 프랑스 등 EU 선진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더욱이 공해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으로 내분비계 이사으로 정자활동이 약해져 난자를 만나지 못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불길한 징조다. 아직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적어도 술, 담배와 약물들도 내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는 비아그라가 임신에 불리하다는 설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인류가 너무 안락하고 행복한 삶만 추구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마디로 유기체 질서와 첨단과학은 보완관계가 아니라 중복관계란 얘기다. 인간생명을 창조하는 생명과학기술이 산아를 기피하는 현상을 볼 때 어떻게 과학만능에만 삶을 맡길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러한 출생률 문제는 인류가 생태계 질서라는 보편적 순환규율로 돌아갈 때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결국 외부환경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과학기술이 상호 보완관계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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