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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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3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220호
///날짜 2004년 3월 2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육성법 하위법’관련 논의 알맹이 빠져
///부제 우수한약관리기준 등에 관한 규칙(안) 제정 관련단체 회의
///본문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방향이 한의약 육성과는 거리가 먼‘한의진흥재단 설립과 한약재 인증사업’등만 집중 논의되고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 한의약 육성의지를 가진 회의인지 의심케 하고있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소회의실에서 열린‘우수한약관리기준 등에 관한규칙(안) 제정관련관계단체 등 설명회’에서는 한의약 임상
센터 설립, 한방의료산업단지 조성, 한방의료연구비 지원 등 실질적인 논의는 빠지고 한의인증재단의 역할 중 한약재 인증사업이 주논의 대상이 됨으로써 이같은 의혹을증폭시키고있다.
게다가 시행령 절반 이상이 한약공무원 파견, 농특예산 확보 등 한약진흥재단을 먹여 살리기 방안도출을 위해 소집된 회의가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차 회의에서 강대인 약무이사의 퇴장에 이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성현 약무이사도 시행령도 만들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규칙을 논의한다 것 자체가 문제이며, 2회에 걸친 회의에서 한의협이 한방임상센터 설치를 요청하였고, 품질인증을 한약진흥재단의 사업에서 삭제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시키지 않았다면서 퇴장하는 사태가 또다시 벌어졌다.
특히 복지부측은 2차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 각계의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일방적인 설명회로 이끌어 내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관련단체가 충분히 연구하고 검토해야 할 논의 자료들에 대해서도 회의 당일 배포하는 등 무성의한 준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무엇보다 이날 논의된 한약재 인증사업 역시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 법적 제도적 보장 등 현실적인 방안을 거론하기 보다는 한약재 관리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정 등 자구 문제에만 매달리는 경향을 보였다.
강성현 법제이사는“하위법령은 한의약육성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의료산업단지, 한의약진흥, 한방의료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 한방산업 관련 R&D 정부지원 근거 등이 담겨져야 하는 게 아니냐”며 회의방향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도“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회의가 마치 한의진흥재단 설립에만 관심있는 것으로 비춰져 복지부공무원의 의도에 의구심이 든다”면서“앞으로도 이같은 형태의 회의로 진행된다면 자칫 한의약육성법과는 거리가 먼 기형적인 하위법령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군의관도 회관건립기금 동참
///부제 이라크파병 3명 건립기금 기탁
///본문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에 한방 군의관도 동참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2일 열린 이라크 평화재건부대(자이툰부대) 한방약제기증식에 참석한 박완수 김경훈 최동기 한방군의관.
회관건립기금을 기탁하면서 박완수 한방군의관은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에 전 회원이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력이나마 회관건립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라크에 파견되는 한의군의관 3명이 힘을 모아 이번에 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창호 수석부회장은“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한의군의관이 회관건립을 반드시 이뤄달라는 염원으로 생각하고 건립기금을 기탁해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회원들이 높은 관심속에 추진되고 있는 회관건립은 마포부지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지난해 12월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고 현재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도 회관건립을 위해서는 20억여원이 부족해 약정금의 조기납부 및 한의회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끝
///면 2
///세션 종합
///제목 뉴라운드시대 한의약 협상 전략
///본문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최근 49회 한의협 총회석상에서“정부는 집중과 선택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한방 치료기술과 산업을 접목, 2010년 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올해가 한의약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는 한의약육성법 제정이후 달라진 정책변화로서 더욱이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기술정책수립(제2장) 한의약 기술개발사업(제3장) 한방산업기반조성(제4장) 한의약품질향상(제5장)은 한의약정책의 시발로 기록될 만하다.
과거에도 물론 한의약산업에 대한 이해나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기업에만 적용되었고 정책에서는 인식조차 없었던 현실에 비춰봐 의미있는 변화로 볼 수 있다.
이는 한의약정책도 점차 국가전략사업으로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이제 한의약정책은 더 이상 국내 한의학 직능만의 과제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과거의 논리 즉 서양의약의 곁가지 정책만으로는 한의학이 지식기반 경제라는 뉴패러다임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뉴라운드 출범은 싫든 좋든 국가적 생존전략을 거쳐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해야 한다는 것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중국은 어떤 기준으로 보나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UN상임이사국으로 중의약과 경쟁파트너인 한국한의약으로서는 장기적으로 일의대수(一衣帶水)관계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안고있다. 따라서 한의약육성정책도 중의약과 경쟁력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실패한 한의약육성정책을 연구해 원인을 규명하고 실패과정의 취약했던 분야를 정리해 업그레이드 해 나가야 한다.
그 첫 과제가 바로 뉴라운드 협상분야이며 특히 한·중 동양의학 협상 등에 있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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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제사회 요구 부응 경쟁력 갖춰야
///부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올 상반기 출범
///본문 지난 20일 개최된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가 그동안 한의협이 추진해왔던‘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설립을 의결함으로써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한국한의학교육도 국제 표준화와 세계 경쟁 트렌드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성공적인 교육평가원 설립을 위해서는 국내 의료직능단체들이 설립 추진하고 있는 교육평가원들의 특성과 차이점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우선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향상을 위한 표준설정에 맞춰 세계동양의학을 주도할 국제표준에 부합할 수 있는 평가기준 개발이필요하다. 한국한의학교육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수천년 역사의 국민의료 교육제도 한의학이라는 접두어가 없는 명칭으로 한의학 자체가 바로 전문교육이자 의료 명칭이었다.
그러던 것이 일제에 의해 한의학교육 및 제도가 강제 폐지되는 민족적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다행히 정부수립 이후 한의학이 비로소 정부부처에 한의약 전담기구는 설립되었으나 교육과 평가를 위한 자발적 기구 한 곳도 없이 육성되어 왔던 것이다.
이에비해 서양의학교육과 관련된 단체들의 특징은 국내외에 다양한 기구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교육과 평가를 포괄 육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국내에서 의학교육평가원을 별도로 설립하고 있는 이유는 자직능의 올바른 의료인상 구축에 있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역할과 기능도 독자적인 철학에 따라 국제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질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서양의학 교육원의 기능에 덧붙여 차별화된 통합시너지가 필요하다.
예컨대 한의협을 주축으로 한의학회, 한방병원협회, 11개 한의대 및 수련병원, 보건의료인국가 시험원과 교육관련 전문가, 정책대표 등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와 재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한의학교육평가원은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평생교육 인프라와 공동프로그램 활용체제 구축, 단편적이고 수동적이였던 한의학교육과 평가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운영의 틀을 도입해야 한다.
최근 한의계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정의제도 문제도 이러한 혁신에 따라 교육과 평가를 위한 기구라는 양면성을 인식하고 인적자원을 미래지향적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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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시행
///본문 식약청은 지난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의 한글인터넷주소(도메인네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식약청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기존 영문주소를 일일이 작성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한글로‘식품의약품안전청’혹은‘식약청’이라고 입력하면 곧바로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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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연금 재정취약 주범은 ‘저부담 고급여’
///부제 문형표 KDI 연구원, ‘브라운 백 미팅’서지적
///본문 현행 공적연금제도가‘저부담고급여’의 구조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재정적인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정경제부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주관으로 지난 23일 열린‘경제부처 공무원 브라운 백 미팅’에서 문형표 KDI 선임연
구위원(재정복지팀장)은‘우리나라 공적연금제도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특히 국민연금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오는 2047년경에는 기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경제부처 공무원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문 위원은“현행 공적연금제도의 문제점으로 다수의 영세 자영업자와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연금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이 미흡해 자영업자와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득이 제대로 파악되는 근로자 계층과 소득을 하향 신고한 자영업자 계층간 소득의 역분배 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국민연금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입자들이 내는 보험요율을 높이고 급여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급여체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자영업자의 소득을 보다 정확하고 실효성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소득조사와 징수 업무를 국세청으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금기금을 민간에 위탁하여 분산관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박찬형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장은 연금운용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것이 반드시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문 위원은 자신도“국민연금관리공단을 민영화하는 문제는 반대”라는 뜻을 분명히 하고“, 국민연금제도는 국가가 관리하되 연금관리는 아웃소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문 위원은 이어“연금관리는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이 더 중요하며 위험분산관리를 잘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위탁의 과정과 절차를 얼마나 투명화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연금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공적연금제도가 실질적으로 국민들의복지를 증대시키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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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재정 3년만에 첫 적자 탈출
///부제 공단, 차입금 9,445억 전액 상환
///본문 건강보험재정이 2001년 재정파탄 이후 처음으로 적자에서 탈출했다.
지난 23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험재정은 20일 현재 4조8,431억원을 걷어 3조2,424억원을 사용, 1조6,007억원의 당기 흑자가 발생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금융권으로부터 빌려쓴 9,445억원의 차입금을 15일자로 전액 상환했다.
자금수지 현황을 보면 지역건강 보험이 2조3,981억원을 걷어 1조4,998억원을 사용해 8,983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또 직장 건강보험도 2조4,450억원의 수입을 올린 반면, 지출은 1조7,426억원에 그쳐 7,024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공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국고보조금을 조기에 수납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보험재정이 수지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말에 적자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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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용어 쉽게 바뀐다
///부제 건보공단, 193개단어 순우리말로
///본문 그동안 한자어나 일본식 표기여서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건강보험 관련 용어들이 순우리말로 순화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건강보험 관련 용어 중 일본식 표기나 어렵고 딱딱한 193개 용어를 선별, 민원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수 우리말로 순화해 각종 민원처리 및 업무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순화되는 보험 용어들은 건강보험 업무와 관련해 자주 사용하는 103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본어식 표기 90건 등 총 193건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요양기관과 국민들에게 내보내는 각종 안내문과 통보서에 바뀐 용어를 사용, 건강보험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업무관련 순화대상 용어를 보면 그동안 단어 의미파악이 쉽지 않았던‘남수진’은‘과다진료’로, ‘남수진자’는‘과다진료자’로 변경되며, 의·약사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경구약’은‘먹는약’으로‘수진내역’은‘진료받은내역’으로, 우리말 표기에 충실하도록 변경된다.
공단은 특히 일본식 표기인‘지불’을‘지급’으로, ‘후불’을‘후지급’으로 변경, 용어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키로 했다.
이에따라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어렵거나 권위적인 표현 및 비민주적· 일본어식 표현을 순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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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홍보의 첨병…전국민 사랑 듬뿍
///부제 새 옷 갈아입은 AKOM통신망
///본문 21세기는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전환되어, 정보활용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정보화시대입니다. 본회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정보를 구축하고 공유하고자 개편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개편된 사항을 알려 회원 여러분들의 홈페이지 이용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첫째, 급격히 증가한 동시접속자 및 멀티미디어형 자료를 무리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PC급(P-Ⅳ)서버로 교체하였습니다. AKOM통신망을 애용하셨던 회원이시라면, 2003년 6월을 기점으로 서비스속도가 현저히 빨라진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둘째, 회원전용으로만 발전되어 왔던 통신망을 대국민 홍보용으로 탈바꿈하여,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① 로그인부분 : 일반네티즌은 로그인 후 커뮤니티, 카페, 건강상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사 및 한의대생은 새로운 창이 열리며 전용통신망이 생성됩니다.
② 새소식 : 기존의 Korean site의 한의계뉴스, 보도자료, 공지사항에 AKOM월별일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대한한의사협회 회무 진행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회무에 대하여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과 다른 점은 월별로 진행되는 주요행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회원 여러분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그 달 행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③ 커뮤니티 : 대국민 홍보용으로 탈바꿈한 AKOM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구인/구직, 매매/양도, 자유게시판, 광고 등은 우리 회원뿐 아니라 한방의료와 관련된 직종의 일반인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한의건강상담 및 추천상담사례 등은 일반인과 우리 회원이 쌍방향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글의 올라오면, 회원께서는 환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고 인근 한의원에서 치료토록 권유한다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④ AKOM카페 : 국민들과의 친숙한 한의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의사와 네티즌간의 거리감을 없애고, 친숙하게 다양한 분야를 논하기 위하여 개설된 곳입니다. 이 곳은 의료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별, 지역별 등으로 다양하게 카페를 개설·참여하여 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⑤ 한의학교육자료 :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본회 사이트에서 쉽게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일화 등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그릇된 한의학 정보를 바로 잡고,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제공하여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것입니다.
⑥ 한의원검색 : 지부별 홈페이지마다 한의원검색기능을 대부분 제공하고 있는데, AKOM통신망에서도 제공됩니다.
검색되는 내용은 회원본인이 기입한 정보로 제공되기 때문, 주위에 AKOM통신망을 가입 안하신 분이 계시면 가입을 독려하여 주시고, 본인정보를 항상 최신 것으로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한의원을 찾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중앙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세계속의 한의학’,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이라는 기치 아래, 2004회계연도에도 본회홈페이지를 철저히 유지관리할 것이며, 컨텐츠를 충실화 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를 구축하고, 이를 영문화하여, 올바른 한의학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보제공 : 대한한의사협회 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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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무분담금 대의원총회 통과로 회관건립에 봄 바람‘솔솔’
///부제 약정금 조속납부에 회원들 적극 통참
///본문 한의협 대의원 총회일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힐튼호텔. ‘한의협 회관이전 건립에 관한 건’의 의안상정에 앞서 긴장감이 돌았다. 건추위 관계자는“금년초부터 일고 있는 원자재 파동에다 내년 3월이라는 약정된 공기도 문제지만 1년 남짓한 공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약정된 건립기금의 조기 납부만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그런데 이날 총회에서 기약정금과 별도로 서울시회를 제외한 각 시도지부 회원들에게 의무분담금 25만원이 일률적으로 책정됐다. 기약정금이 전부 수납된다 해도 최소한 20여억원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내년 3월까지 완벽하게 준공해야 하는 건추위 관계
자들에게서 비로소 용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의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었던 것은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익감소로 회원들의 사
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회관건립공사를 내년까지 끝내야 한다는 한시성을 공감한 것이야말로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건추위 서관석 위원장은“시공업체도 발빠르게 철근, 철골 뿐만이 아닌 스텐레스, CV전선 등 가파르게 폭등하고 있는 원자재 확
보에 나서 약정된 공기에 나서고 있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현대건설이 해외 건설 현장에서 공기단축에 성공, 1억6천만달러(한화 1천9백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4, 5단계 공사를 당초 공기보다 2개월 앞당긴 24개월 만에 완료, 공기단축에 따른 포상금 1억6천만달러를 발주처인 이탈리아 ENI/AGIP로부터 받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관계자는“총 사업비 15억달러 규모의 이 공사에서 세계 플랜트 시공 사상 최단 기간인 24개월 만에 가동, 끝내기는 세계 건설업체 가운데 처음”이라며“공기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발주처의 물심양면 성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의협회관과 해외건설과는 국제적 규모나 경제적 면에서 단순비교할 순 없다. 그러나 한의사회관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를 맞춰야 한다는 전제하에 건립부지를 매입한 것은 상호‘윈-윈’의도가 담겨있는 만큼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할 위험에 직면해 있었던 것도 사실이였다.
이번에 결의된 의무분담금 조치가 이같은 위기에서 한 줄기의 희망으로 기대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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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산청군‘, 류의태·허준賞’제정
///부제 오는 5월4일 지리산한방약초축제 때 시상
///본문 경상남도 산청군청과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산청군을 한의약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조선시대 명의인 류의태 선생과 의성 허준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한‘류의태·허준상’을 제정키로 했다.
산청군은 이를 통해 예로부터 한약초의 본향으로 알려져 왔으며, 자연적·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매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하고 후원하는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를 개최, 당대 최고 명의들이 살신성인했던 정신과 백성을 위한 숭고한 의료정신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래 생명산업의 한 분야로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드높이고 한의학산업의 발전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에따라‘류의태·허준상’은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현저하게 공헌한 인사를 선발, 포상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속에 우리의 전통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여 관련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산청군청과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오는 5월 개최예정인‘제4회 지리산한방약초축제’때 제1회‘류의태·허준상’시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군청은 4월중 한의학관련 저명인사와 군내 인사가 포함된 포상위원회 구성과 시상후보자 추천서 접수 및 수상자 심사를 통해 5월4일 수상자 포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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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시판 전 의약품 의사판단으로 환자투여
///부제 환자 치료기회 확대·연구분야 활성화 차원
///본문 식약청, 관련규정 개정 착수
개발 중인‘세포치료제’같은 첨단 의약품이 시판허가 전이라도 말기암 환자 외에도 의사 판단에 따라 위급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세포치료제 등 첨단의약품의‘응급임상’적용범위를 확대하고‘연구자 임상’승인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하는 등 개선에 들어간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현행 제도가 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분야에서는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 연구의 활성화, 국민건강보호측면이 상호간 균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관련 규정에 다를 경우 국민건강보호측면을 중심으로 규정이 설정되어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연구분야가 상대적으로 위축 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응급임상의 경우 긴박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적용질환의 한계가 있고, 연구자 임상
의 경우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상업화 임상과 동일한 자료제출을 GMP에 적합한 시설에서 제조되어야 하므로 사실상 연구수준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기에는 제한적인 관계로 현재까지 연구자 임상으로 승인된 사례는 전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응급상황 임상 적용범위 확대 운영의 일환으로 우선 현행 규정상‘의사가 심각하거나 긴박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의 범위를 적극해석, 현행 말기암 환자 외에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 치료선택이 될 수 있는 경우까지‘응급임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연구자 임상 승인 방안도 개선, 상업화 임상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식약청이 인정한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승인하고 해당분야 전문가 5명이상의 임상실시 적합동의를 받아 제출하면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술에 의해 개발중인 세포치료제를 시판허가를 받기 이전이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위급환자에게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이번 조치로 세포치료제의 무분별한 임상시험을 적극 관리하고 국내 생명공학 기초연구의 활성화도 촉진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월까지 언론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광고 홍보한 업소 및 병의원 6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식약청 승인 없이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된 4개 벤처업소에 대해 형사고발하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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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기로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정총 및 팀닥터프로그램 개최
///본문 2004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 정기총회 및 팀닥터프로그램이 지난 16일 국립의료원 EMT강의실에서 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개회사에서 오재근 회장은“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스포츠 한의학회는 학술세미나는 물론 한의회원들이 임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며 학회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에 이어 안건심의에 들어가 2003년도 세입 세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2004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을 스포츠한의학회가 추진할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스포츠한의학회가 추진할 주요사업계획은 △팀닥터프로그램 △스포츠한의학회 초정 세미나 △20주년기념 학술세미나 △시신해부세미나 △팀닥터 위촉위원회 발족 △협회장배 테니스대회 △친절서비스교육세미나 △팀닥터심화교육세미나 등을 추진키로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스포츠 한의학회의 한 관계자는“올해는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행사
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강의가 실시된 12기 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 프로그램은 총 24강의로 실시된다. 이번 팀닥터프로그램에서는 스포
츠한의학, 운동생리학, 운동심리학, 운동역학, 방사선진단학, 스트레치·응급처치 구급법, 운동처방실습, 스포츠손상의 재활치료
(이론 및 실습), MPS와 봉독요법 등 다양한 이론 및 임상강의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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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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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방공사의료원 공보의 1명 추가 배치
///부제 인구 적은 도청소재지 지정병원 3명 이내로
///본문 앞으로 지방공사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각 1명이 추가 배치된다.
또 춘천시(25만명) 등과 같이 도청소재지중 인구가 적은 지역의 응급의료지정병원에 3명 이내의 공보의가 배치되지만 현재 도청소재지중 제주시(28만명) 소재 응급의료지정병원에는 예외적으로 배치토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도공보의제도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올 한해 동안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보건지소에는 의사 1인 이상을 배치하되 시·도별 상황에 따라 인근보건지소와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통합 운영시 차량 및 수당을 지원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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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신축회관건립, 내 집 짓는 심정으로 동참해야
///본문 ‘한의사협회 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93년 한약분쟁 와중에서 설립된 이후 오로지 회관건립에 정진해 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작년 말, 구암공원에서는 역사적인 회관기공식이 있었으며 이달 현재 지하 주차장 등 터파기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건축 원자재 파동으로 가격은 고사하고 철골의 경우 물량확보도 쉽지 않아 이를 방치할 경우 공사기간 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마침 지난 20일 49회 정기대 의원총회는 회관건립에 부족한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 분담금을 책정했다. 그러나 한의협회관이 공사기간 내에 설립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먼저 한의협회관이 구암 공원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이유를 당사자인 한의인들부터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또 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했던 강서구청측도 한의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한의협회관을 비롯 관련 박물관 기념관 연구원 단지를 유치한 만큼 신축될 한의사회관과 인접시설들이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탄력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왜냐하면 한의사협회 회관은 단지 1만 5천 회원만을 위한 건물이 아닌 한의학의 세계화 보편화 현대화를 견인할 동양의학 메카로서 지역특화사업의 틀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한의인들도 내년 3월 완공이라는 한시성에 맞춰‘성금답지’를 통해 자발적 참여형태로 활성화 해야한다.
다행히 대의원총회가 의무분담금을 책정함으로써 하드웨어가 필요한 부족금 보충에는 힘이 되고 있지만 내실을 다져갈 소프트웨어와 연계될 예산은 아직도 태부족인 실정이다. 적어도 변화하는 회무환경과 지식정보화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대강당에서부터한의신문사, 각 실무위원회, 회의실,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회원, 전문가 정부당국자 직능당사자, 국내외 산·학·연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 세계속의 한의학메카 역할을 해야 한다.
시공업체나 감리업체도 건설단계부터 첨단시설에 대비한 시스템을 구축 회무의 격과질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한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모든 한의회원들은 한약분쟁의 교훈으로부터 내집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한의협 회관건립에 동참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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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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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 누락청구시 再算定지급 가능
///부제 심사과정서 ‘추가청구요령’ 적용
///부제 산정시 행위료·재료대 연계 필수
///본문 오는 4월부터 한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시 기재착오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진료비를 잘못 청구했을 경우, 심사평가원이 이를 발견해 추가 청구토록할 수 있게 되어 진료비착오청구로 인한 요양기관의 손실이 감소될 전망이다.
누락급여비용 환원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4월1일 심사분부터 한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이 계산착오, 수가착오 등으로 적게 청구하거나 누락 청구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추가 청구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으로부터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을 심사 처리하면서 적게 청구하거나 누락청구임을 확인한 경우‘추가청구 작성요령’에 의거 청구토록 안내해 왔다. 앞으로는 심사과정에서 적게 청구되었거나 또는 누락청구임이 확인된 경우에는 이에대한 내용도‘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통보서’와 함께 요양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추가청구 작성요령 작성
심평원이 심사결과통보서에 추가청구내용을 통보하게 되면 요양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재확인하여 청구명세서 작성요령에 명시된‘추가청구 작성요령’에 의거 청구하면 진료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게된다.
추가청구 작성요령은 요양기관이 요양
급여비용을 지급받은 명세서중 진료내역의 일부가 당초 청구에서 누락된 진료내역만을 추가로 청구한 경우에는 요양급여 비용심사청구서와 명세서를 작성하여 다시 청구하되, 심사청구서 우측 하단 여백에 적색으로‘추가 청구’라고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추가청구분은 반드시 원청구분과 구분·작성하여 청구해야 한다.
이때 이미 통보받은 요양급여비용심사
결과통보서 사본과 요양급여비용명세서사본(요양급여비용총액, 본인일부부담금, 청구액란에 붉은색으로‘X’표하여 사본임을 표기) 및 진료기록부 사본을 첨부해야한다.
진료기록부 사본 첨부도
또한 EDI 혹은 이외의 전산매체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기관은 요양급여비용심사청구서의 청구구분란에는 추가청구 구분코드‘2’를 기재하고, 요양급여비용명세서의 청구구분란에 이미 통보된 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통보서에 기재된 접수번호, 명세서 일련번호를 기재해야 하며, 이경우에 반드시 진료기록부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 관계자는“이번 조치로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서 증액가능한 건에 대한 추가청구시 연간 지급될 수 있는 금액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되나 기존의 심사조정만 하는 기관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요양기관으로부터 공정한 전문심사기관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적게 청구
하거나 누락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고시된 요양급여 비용의 단가산정착오, 계산착오, 진료수가 산정시 행위료와 재료대 등이 연계돼야 하나 행위료, 재료대만 청구한 경우 등이다.
상병명누락 주의해야 건강보험 청구시 다빈도 청구사례를 보면 한방상병 분류기호는 기재했으나 상병명은 전건누락, 진료비명세서 인쇄불량으로 인쇄채가 선명치 않아 전산 입력착오 다수 발생, 요양급여비용의 청구는 월별로 하나, 상당기간이 지나 여러달을 일시 청구하는 경우 등이다.
장비구입시 변경신고와 관련해서는 의료장비(전기침 전자침 레이저침 양도락 맥전도 경락기능검사 등) 구입시 구입신고 및 변경사항별 해당서류를 첨부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관리부로 신고한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야 한다.
급여·비급여 기록부작성 금지
이의신청 요령 착오에 대해서는 심사조정내역에 대한 이의가 있을 때는 진료비 이의신청서를 이용하여 이의 내용과 관련된 자료(진료기록부 등)를 첨부하여 이의신청을 해야하나 진료비명세서에 이의내용을 기재하여 이의시신청을 해야한다.
또한 진료기록부는 보험급여, 비급여 항목을 불구하고 수진자별로 진료내용이 모든 기재돼야 함으로 진료기록부의 내용중 보험급여·비급여항목별로 2부의 진료기록부로 보관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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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웅비 다질 번영의 역사로”
///부제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교육평가원 등 현안
///부제 회원 모두가 맡은바 역할과 책임 다할 때 해결
///본문 “한의학의 역사는 더 이상 수난의 역사가 아니라 화합과 번영의 역사로서 새롭게 기록돼야 할 것이다.”
지난 20일 성료된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안재규 회장은 올해는 지난 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협 회원 모두가 대화합을 통해 21세기 한의학 세계화의웅비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번영의 역사를 써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금년도 주요 추진할 사업 계획 역시 전 회원들의 대동단결 속에 실질적으로 한의학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학 세계 전통의학 표준 주도이 가운데 당장 회세를 집중해 추진할 부분은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작업이다. 올 8월 효력발휘 예정인 이 법은 하위법령 속에 얼마만큼 한의학의 육성 방안을 담아내느냐에 따라 향후 가져올 파급효과 또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세계 각국 전통의학의 표준을 주도하고 한국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핵심의료로 도약키 위해 유치한 2005년 제13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COM)의 성공적개최를 위한 착실한 준비도 금년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지난 해 남·북 한의학과 고려의학간 학술세미나를 통해 상호 의료의 장단점 분석과 화해와 협력을 통해 민족의학의 발전상을 모색했던 남·북간의 민족의학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조짐이다.
이는 정기적 학술세미나의 개최는 물론 내년 제13차 ICOM 대회의 참가 권유를 비롯 비무장지대의 본초자원 조사, 한약재 교
류, 해외의료봉사 등 다양한 방법 모색을 통해 실질적으로 남·북 한의학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설립도 주요 이슈다. 총회에서 설립 추진을 의결함에 따라 설립기금 3억원 확보와 더불어 세부적인 추진안도 조만간 주비위원회가 결성돼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은 WTO DDA 파고를 슬기롭게 대처함은 물론 의료인의 전문성 제고와 한의대 교육의 질적 향상,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 및 윤리의식을 드높이는 의료전문가정신(Medical Professionalism)의 산실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대 한의대 설치 및 한의약청 설립도 주 관심사로 부상돼 금년 중 이와관련한 집중적인 회무가 전개될 예정이다.
서울대 한의대 설치와 관련 이번 총회에서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이미 서울대에 설치 의향을 질의한 상태며, 조만간 답을 얻는대로 추진계획안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해 정부의 의지가 확고함을 나타내 보였다.
서울대한의대·한의약청 설립 추진
또 한약의 효능검증 및 품질관리, 한약신약개발 등을 위한 한의약청 설립은 지난 해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과 대구 지역구의 이원형 의원이 의욕을 갖고 추진하며, 한의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사업이다.
이 사업이 올해에는 관련 지자체 및 대학의높은 관심외에도 한의계에서 의욕을 갖고 설치를 위한 법령 제·개정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약제제 개발에 필수 조건인 한의약임상센터 설립과 더불어 전통의약의 국제 규격화 회의(FHH)의 주도적 참여 및 의료기사지도권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외부적인법과 제도의 개선 및 관련기구의 설치 등 외에도 회원 단합을 통한 내치 부분에도 상당한 회무 열정이 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제4차 시험이 시행되는 동안에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개원의들의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제도에 대한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회에서는 이를 위해 박동석 학회장도 학회와 대학에서 개원의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한의계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전문의제도의 새로운 골격이 갖춰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한의학 메카로 우뚝 설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사업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회무의 상당부분이 이의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위해 총회에서는 서울시회를 제외한 각 시도지부 회원들에게도 회관건립 추가 의무분담금 25만원을 거출키로 해 회관 건립에 부족한 20억여원의 재원 확보를 가능케 했다.
회관건립 재원 및 원자재난 과제
하지만 최근 심각한 양상을 나타내 보이고 있는 철근, 철골, 모래 등 원자재 가격의 폭등세문제는 해결해야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저부담, 저급여, 저수가로 이어지는 국내 건강보험제도 틀 속에서 한방건강보험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보험 영역의 확대 및 자동차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등 보장성 보험제도와의 적절한 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국민 한의학 홍보도 적극 추진된다. 각종 재해에 대한 사회참여는 물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외에도 오프라인을 통한 한의학 이미지 고양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협회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했으며, 한의신문 인터넷 신문을 오픈, 한의학이 한의사들만의 의학이 아닌 전국민의 의학이자, 전 세계의 중심의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의료 확대, 회원 보수교육, 약대 6년제 및 침구사법 부활 저지, 국제학술대회 참가, 건강기능식품 대처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책이 모색되고 추진된다.
올 예산 51억9천4백29만원 책정
이를위해 한의협은 금년도 총 예산을 51억9천4백29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 증액 편성된 예산이다. 개원
의들에 대한 회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44만원이다. 전체 예산의 증액은 신규 회원의 증가 및 잡수익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원들은 이외에도 한의정회 회비 10만원, 회관건립기금 추가 분담금 서울시회 50만원, 서울시회 제외 회원 25만원 등을 부
담해야 한다.
모든 회무 추진의 기본은 회원들의 참여와 적정한 예산에서 비롯된다고 볼 때 얼마만큼 자신의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느냐가 결국 한의계가 추구하는 한의학 세계화 초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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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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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사 회관, 이제는 한시름 덜었습니다”
///부제 협회 위해 기부하는 문화 풍토 아쉬워
///본문 서관석 한의협 명예회장
“회관 문제는 잘 될 거라고 봐요. 시작이 반인 만큼 앞으로 약정한 회원들도 때가 되면 참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걱정은 안해요.”
한의협 명예회장이란 직함보다 한의사회관 건립위원장으로 더 친숙한 서관석 명예회장(31대 1997.8~1998.3)은‘내 생에 가
장 기쁜 날을 꼽으라면 지난해 말 가진 기공식이었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회관건립을 위해 동분서주한지도 어느듯 10여년. 주변에서‘골치 아픈 일을 왜 맡느냐’는 주변의 충정어린(?) 말들도 있었지
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회주의자가 싫어‘누군가 맡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했다.
서 회장은 지난 94년 1월 집행부로부터 건추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만 해도 거절했었다. 완강한 거절에 집행부도 다른 인사들을 물색하던 끝에 다시 권해오자 ‘팔자려니’하고 수락한 것이 지금까지‘직함’을 지녀왔다.
서 회장과 협회 회관은 인연의 끈이 참길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승환 회장 시절여의도 땅 문제서부터, 78년 이금준 회장 재임시절 현 제기동 회관을 구입하기까지 관여하고 지켜본 증인이다.
한의사 회원 2천명 시절. 을지로에서 매달 20만원의 월세를 시대를 청산하고 현 회관을 장만을 주도한 것도 서 회장이다. 돈이 없어 보험회사로부터 1천 몇 백 만원을 빌려 장만한 회관이지만‘월세 청산’이란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오승환 회장 시절이었을 겁니다. 137평의 여의도 땅을 구입했지만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풍문에 급히 처분했죠. 하지만 우물
쭈물 하는사이 평당10만원 하던 땅값이 100만원으로 치솟는 등 천정부지로 올랐어요.”
땅 판돈은 졸지에 전세방도 못구할 형편이 되자‘일을 벌이자’고 해‘사고’(?)를 친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이것이 계
기가 되어 송장헌 회장 시절 공적패를 받기도 했다.
서 회장은 내년 입주할 강서구한의사회관을 되돌아 보면‘땅에도 인연이 있다’는 옛 말을 실감한다.
“건추위 위원장을 맡고 처음으로 구암공원 땅을 보러갔어요. 그 순간‘아 ! 이곳이 한의사회관 자리다’란 느낌이 들었어요.”
3천평여평의 땅에 수의계약으로 회관을 짓는다면 생각만 해도 꿈만 같았다. 하지만 인연이 무르익지 않은 탓일까. 공교롭게도 당시 구암공원 부지는 인천시 소유였다. 강서구청의 허가를 얻는다 해도 불하를 받으려면 인천시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
이 있었다. 게다가 당시 부천 공무원 세금부정문제로 사회가 떠들썩한 시기여서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다.
그후 주변의 지인이나 회원들이 추천한 지역만도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여의도, 광장동, 장안동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 하지만 강서구 구암공원이 눈에 밟혀 주변의 땅들은 사실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중 나타난 것이 상암동 마포부지였다. 당시 서울지역 땅값은 최소한 1000 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호가했지만 돈은 모자라는 형편에 처해있을 때 나온 마포부지는 필지마다 4백만원에서 8백만원에 거래됐다.
강변북로 인접, 남향, 한강 전망, 국회 근거리, 서강대교 시공 등 조건들은 당시 건추위원들의 만장일치로 430평 구매를 결정했다.
하지만 구매 당시 20평 정도가 도시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알았던 부지가 설계를 끝내고 허가를 위해 구청을 들렀을 땐 대부분
의 부지가 도시계획에 포함돼 건물을 올릴 수 없는 땅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땅을 구입하고난 후 마포구에서 도시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회원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그후 마포구와 서울시를 상대한 지리한 소송. 새옹지마 랄까. 상암동 경기장이 들어서면서 마포부지는 치솟는 지가 상승으로 큰 손해는 보지 않고 팔 수 있었다.
“한의협 회장 시절 회관건립 문제와 함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한약재 문제였어요.”
서 회장 말처럼 한약재 기채문제는 한 마디로‘한의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전임 회장이 불신임까지 불러왔던 한약재 기채문
제는 임시 기채로 위기를 겨우 넘겼다. 당시 이계복 부회장을 비롯해 김우식 약무이사, 경은호 감사의 노력은 부채해결에 결정
적인 역할을 해 지금도 고마워한다.
서 회장이 취임했던 해인 97년은 공교롭게도 대통령 선거로 나라 전체가 어수선한 정국이었다. 회장 취임 후 추스를 틈도 없
이 한의계 의견을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서회장의 발길은 자연 바빠졌다.
서울대 한의대 설치, 독립한의약법, 국립의료원 한방부 승격, 대통령 주치의 문제, 의료보험 확대 농어촌 공공의료 확대 등 숙
원사업을 이루기 위해 각 당 정책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기에 바빴다.
특히 한방정책실 설치에 따른 업무 분장은 가장 힘들었던 일중 하나로 기억된다.
한의약 관련 업무를 약정국과 의정국으로부터 이관받아야 함에도 이들의 거절해 복지부 내 투표까지 벌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결국 한방정책관실로 이관해야 된다는 결정은 내려졌지만 위기는 그 다음이었다.
대선 후 폭풍이 그것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밀어닥친 정부 조직개편이 한방정책관실 존폐로 파편이 튄 것이다. 겨우 업무를 이관해 오니 설상가상으로 존폐 위기란 벼랑 끝에 몰린 것이다.
약정국, 의정국, 식품정책국을 폐지하면서 한방정책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자칫 보건정책국 산하에 한방정책과로 전락, 탄생 1년만에 날개 한 번 펴지 못하고 없어질 위기였던 것이다.
약사회와 의사회의‘한방정책관실 폐지’성명과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은 큰 압력이었다. 하지만 한방정책관실을 국으로 확대개편해 달라고 요청하는 오히려 역공을 하자 이들은 더 이상 말을 못하고 물러났던 일화는 지금 생각해도 서늘하다.
“오늘날 한의약 육성법이나 대통령 주치의 문제 등은 한방정책관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정책관실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달려들었던 거죠.”
서 회장에게는 약대 6년제 문제는 국장을 제외하고 장차관선에서 추진하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장관으로부터‘약사회의 압력을 받았다’는 시인과 함께 대통령 공약사항에서 빼낸 것도 기억에 남는 일화 가운데 하나다.
회장 취임 이후 몇 개월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뛰어다닌 결과 몸무게가 3~4Kg이나 빠져 중풍 조짐까지 보이는 등 건강은 엉망이었다. 회장을 한 번 더 하라는 주위의 권유를 뿌리친 것도 이 때문이다.
“한의협이 지난날에 비해 위상이나 회원 수, 인재 확보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한약 분쟁 이후 한의계 위상이 올라
간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런 분쟁이 없으면 한방정책관실은 물론 한의학연구원은 기대할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로서는 유능한 젊은 인재가 있어도 활용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우수한 인재들이 기초학을 꺼려하고 임상만 선호하는 풍토는 한의학 발전에서 가장 걱정되는 대목이다. 때문에 최근 한의계에 불고 있는 기초학 육성지원이 반갑고, 앞으로 동창회나 협회서도 기초한의학 지원에 더욱 나서야 할 것이라고 권한다.
74년 성동구 한의사회장시절부터 시작한 골프로 건강을 다진다는 서 회장은 20년 전 한의사 골프회 모임을 창단과 장광배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매니아이기도 하다.
“회원과 집행진은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입니다. 따라서 회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그 무엇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
요합니다. 반면 회원들은 회비만 냈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중요하죠.”
자신을 위해 많은 돈을 쓰면서도 협회를 위해서는 아까워 하는 풍토가 안쓰럽다는 서 회장. “한의업으로 돈을 벌었으면 한의계 발전을 위해 쓸 줄도 아는 환경이 아쉽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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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의협신문 37주년 기념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거행된 의협신문 창간 37주년 기념식 및 제2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상흠 부회장, 지역보건의료심의위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박상흠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에 참석, 지역보건의료 발전방안 및 현
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미 원장, 대전클리닉 오픈기념 음악회 개최
이은미여성한의원(원장 이은미·사진)은 지난 27일 여성한의원 대전클리닉 개원 기념으로‘메주와 첼리스트’된장마을 도완녀씨
를 초청,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문의 : 042-222-7533
이환성 원장, 아이스하키대회 팀탁터로 참가
유니드한의원 이환성 원장이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2004년도 세계주니어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국가대표 팀닥터로 참가하고 있다.
김정열 회장, 서울시 의약단체장 간담회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사진)은 지난 22일 프라자호텔에서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이 주관한 서울시 의약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관련단체간 이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증진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했다.
진흥원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연수 실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30일 진흥원대회의실에서 화장품산업체의 마케팅담당자를 대상으로‘화장품 유통·브랜드 마케팅 전략과정’연수를 개설·운영한다.
자생한방병원‘바로바로 서비스’실시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은 최근 환자들의 불편사항 및 상담, 예약 등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자생 바로바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문의 : 02) 3218-2000
광동한방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의료협약
광동한방병원(병원장 선중기·사진)은 지난 15일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내용은 진료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과 의학적 지식 및 기술의 상호교류, 학술교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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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 정기총회 개최
///본문 경희의료원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18일 의료원강당에서 윤 충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최현림 한마음봉사단장을 비롯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윤 충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한마음봉사단이 지금보다 더 활동적인 봉사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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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제목 서울시약사회‘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본문 지난 21일 서울지부약사회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5천여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서울약사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 전진대회에서는 복약지도에 투철히 임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한편 성분명 처방 달성을 목표로 국민건강권 창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의·약 갈등을 불식시키고 마약 퇴치운동본부 설립과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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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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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총액계약제로 효율적인 건보재정관리를”
///본문 서울대 양봉민 교수 주장
총액계약제가 효율적인 건보재정관리 방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는 최근‘건강보험재정과 건강증진’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진료비 지불보상제도로서 현행 행위별수가제는 보건의료부문 재원조달 및 자원배분의 잣대로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양봉민 교수는“행위별수가제가 내포하는 보험재정상의 부정적 의미와 의료제도상 문제는 가설이 아닌 현실”이라며“진료비 지불보상제 또한 변화를 모색하면서 거의 모든 나라가 총액계약제를 최종 선책하듯 우리도 총액계약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총액계약제에서 비용절감 압박이 너무 클 때는 의료공급자의 형태에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의 질 관리
가 병행되어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양 교수는“총액계약제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항목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비급여 대상을 축소시켜야 한다”면서“총액계약제 시행과 급여확대는 동시에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현행 행위별수가제에 대해“의료기술의 개발 및 도입을 촉진하고 의료부문 자원의 유입을 늘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자원낭비를 초래하고 의료공급자와 소비자간 불신을 초래한다”며“특히, 제3자가 비용을 지불하는 보험제도 아래서는 거의 무제한으로 비용을 염출하는 비용증가적 장치”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행위별수가제는 보건의료부문의 자원배분 기능을 장기간 담당하게 하는 데에 무리가 있다”라며, “보건의료 정책목표중 하나인 의료비의 적절한 관리를 통한 거시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총액계약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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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전 공복 생수 한컵이 건강에 중요”
///부제 이롬라이프‘, 아침형 웰빙족 식습관’발표
///본문 건강전문기업인 이롬라이프의 부설연구소인 생명과학연구원이 지난 23일‘아침형 웰빙족의 5가지 식습관’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침형 웰빙족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식사를 하면 체온이 상승하고 위장을 자극해 신체리듬이 상승한다. 식전공복에 생수 한 컵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생수를 마시면 위와 장기에 가벼운 자극을 줘 몸과 식욕과 정신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는 황제처럼, 저녁에는 거지처럼 먹어라. 아침에는 에너지 대사활동이 빨라지면서 열량이 쉽게 소모된다.
따라서 충분히 먹어도 살이 찔 염려가 없다. 그러나 저녁에는 몸이 에너지를 비축하는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여야 비만을 막을 수 있다.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는 것도 필요하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고 신체 활력 유지에도 좋지 않다. 과식과 폭식도 삼가야 한다. 위장의 부담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포만감이 생기고 식곤증에도 빠지기 쉽다.
피로와 졸음을 느낄 때 커피 등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면 하루 활동량이 전보다 많아지게 되므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럴 때 커피 등에 의존하면 일시적인 각성효과만이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몸에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좋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분이 풍부한 가벼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를 푸는 또 다른 방법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다. 과일과 채소 등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의 항산화작용을 강화해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비타민C 등의 영양보충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공복감을 억지로 참지 말아야 한다. 아침식사가 일러진 만큼 점심식사까지의 공복감이 증가하는데 무조건 이를 참으면 신체에 무리가 가거나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오히려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간식 섭취로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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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케팅에 부는 인터넷 바람
///부제 한의약산업에도 적극 수용 활용
///본문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3년 인터넷 마케팅 자료에 따르면 ‘90년대 말까지 2만개 이상이던 화장품 전문점이 지금은 1만개 미만으로 줄었으며 이같은 상황은 다른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마케팅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장품·향수 분야의 총거래액은 4천660억원으로 전체 화장품시장의 10%가 넘는 규모며, 이는 2002년(2천770억원)에 비해 67.9%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화장품 전문점들이 인터넷몰에 밀려나는 것은 가격경쟁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전문 인터넷몰들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명품급’화장품도 취급하기 때문에 전문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홍근 화장품전문점협회 사무국장은“4, 5년 전만 해도 도심상권에서는 두 집 건너 한 집이 화장품 전문점이었는데 지금은 눈을
부릅뜨고 찾아도 보일까 말까 할 정도”라며“전문점으로선 고객관리 마케팅 입지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내 한 현장의 전문업소 관계자는“그렇지 않고는 아무리 중저가 브랜드를 새로 내놓아도 전문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어
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인터넷 패러다임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갖고 있지 않던 구멍가게들까지 PC를 들여놓고 있을 정도로 전분야로 확
산되고 있다. 손자병법에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고의 전략으로 꼽았다. 마케팅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마케팅분야에서의 혁명적 변화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저가 브랜드에서 점차 초저가 상품이라는 시장이 창출되고 있는 이면에는 아까운 시간을 내서 오프라인 상점까지 가서 기다리다 또 계산대를 이용하는 식의 버겁고 힘든일반소비자들은 아예 인터넷 쇼핑을 통해 오히려 가격면에서도 질 높은 상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이버 쇼핑은 비단 마케팅에만 국한되는 경영전략이 아니다. 작게는 개업가, 크게는 국가경영에도 원용되고 있다. 따라
서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화 국가경쟁전략도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를 바탕으로 할 때 또 하나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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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청소년 性건강상담 전용병원 탄생
///부제 10대 청소년 결핵·성병·임신 등 무료 검진
///본문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서울특별시지회(회장 조태일)는 서울시가 실시하는‘브릿지프로젝트’에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등이 한 팀으로 참여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새벽2시까지 여의도 한강둔치와 동대문 두산타워 광장에서‘무료 이
동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동진료 서비스에서는 거리를 배회하는 10대들을 대상으로 소변과 피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비롯해 가출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결핵, 성병, 임신, 피부병, 간염 등 전염성이 강한 질환에 대하여 무료로 검진을 해줄 예정이다.
또 협회는 25일 청소년들에게 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활동, 힙합공연,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콘돔과, 건강상식 책자 등을 배포했다.
이에 앞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실시한 2003년 청소년 성건강 이동클리닉 활동사례집에 따르면‘임신·성병이 의심될 경우 편히 갈 수 있는 청소년 전용병원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설문에 응답한 청소년 2432명 중 82.5%인 2006명이‘그렇다’라고 답해 성건강서비스에 대한 청소년들의 요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흡연·음주·약물 등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성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도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행사로 앞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단체 지역구 총선후보‘윤곽’
///부제 한의협 2·의협 7·치협 6·간협 3명 등 확정
///본문 4·15총선 지역구 출마자들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되며 여의도를 향한 각 의료직능단체의 지역구 출마자들의‘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에서는 모두 2명이 지역구 공천을 확정 받았다. 윤석용 전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이 서울시 강동을 지역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았고, 이강일 전 인천시한의사회 회장이 인천시 남동 갑 지역의 열린우리당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모두 7명이 이번 총선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민주당 소속으로는 고진부 의원이 제주도 서귀포·남제주 지역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박금자 의원은 서울 영등포 을 지역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
한나라당 소속으로는 부산 중·동 지역 정의화 현역의원을 선두로 관악 을에 김철수, 성남중원의 신상진 전 의사협회 회장, 마산 을 지역에서 안홍준 마산중 앙자모병원장이 각각 공천을 확정지었다.
또한 최형우 전 국회의원의 특별보좌관을 지냈던 김문찬 후보가 국민통합21 소속으로 최종 합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에서는 김영환 현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총 6명이 지역구 공천을 확정짓고 총선을 향해 뛰고 있
다.
김영환 현역의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갑에서, 염동옥 후보는 울산시 북구에서 민주당과 국민통합21로부터 각각 공천을 확
보했다.
이외에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로 유명한 전북 부안·고창의 김춘진 후보를 선두로 대구 남구의 이재용, 인천 서구 강화 을에 신동근, 충남 청양·홍성의 고광성 등이 열린우리당 지역구 공천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에서는 열린우리당 김명섭 의원이 4선을 향해 순항중이며, 작고한 심규섭 의원의 아내인 김선미 약사
역시 열린우리당에서 안성지역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성남 수정구의 김미희 후보와 성남 분당의 녹색사민당 김태수 부총재 등 약사회에서는 지역구 후보로 총 4명이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보건복지부 장관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 역시 이번 총선의 흐름이 여성정치 참여 확대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내 1호 여성장군 출신인 양승숙 후보가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고 이인제 의원과 경합 중이며, 윤언자 후보는 대구 달서구 을 지역에서 자민련의 소속으로, 이미경 후보는 수원 영통구에서 무소속으로 각각 출마한다.
///끝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원도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
///제목 “모아 놓은 신문 기증 딸 보낸 것처럼 섭섭”
///본문 강원도 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이 최근 39년간 모아온 중앙일보와 50년간 모은 강원일보를 강원대 도서관에 기증했다.
평소 수집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임 회장이었기에 머리가 끄덕여 졌지만 그 방대한 양과 긴 세월에 저절로 입이 벌어진다.
“신문을 넘겨주는데 딸을 시집보낸 것 만큼이나 섭섭해 눈물이 나서 혼났다”고 말하는 임 회장. 기증한 신문에 세월만큼이나 쌓여있는 그의정을 짐작케 했다.
임 회장이 중앙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서울 성동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던 당시 중앙일보 창간을 알리는 전단지를 접하고 부터다.
“전단지를 보는순간‘중앙’이란 글자에 끌렸다. 그도 그럴것이 춘천시 중앙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아‘중앙’이란 단어가 친숙하게 다가왔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인연으로 구독을 시작한 임 회장은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을 모았으며 신문이 비에 젖거나 배달이 되지 않았을 때는 춘천지국은 물론 화천, 가평, 심지어 본사까지 연락해 신문을 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강원일보 경우에는 춘천시중앙로에서 한약방을 하시던 선친의 어깨너머로 강원일보를 보기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됐다.
이렇게 모아온 강원일보가 두 트럭분이 넘어 이사할 때 이삿짐 센터 직원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며 웃는 임 회장.
“늘 신문을 보면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 봉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름다운 미담들을 골라 책으로 엮어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한다.
임 회장은 오늘도 한의신문을 비롯한 많은 신문들의 역사와 세월과 정을 쌓아가는데 여념이 없다.
임 회장이 기증한 신문에 대해 강원대학교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도서관에 별도로 코너를 마련,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등 임 회장의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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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歷史는 그 시대의 魂을 표현한다”
///부제 의학사 탐구는 그 시대 명의와의 대화
///부제 올바른 한의학 역사 바로 세우기 전력
///본문 중국이 고구려에 이어 발해사까지 중국사로 편입하기 위해 이른바‘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우리 스스로 우리의 뿌리를 소홀히 다룬 것도 한 이유이다.
즉,‘ 역사’를 찾고‘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것에 대한 소중스러움과 보존을 일궈가는 작업이기도 하다.
교육 현장서 역사 소외 안타까워
이런 가운데 우리의 것, 우리의 역사, 우리의 한의학사에 대한 정체성 찾기에 깊이있는 연구를 하고 있는‘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내경한의원 김홍균 원장. 한의학의 새로운 발전 좌표를 설정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제3의학회 김완희 회장이 그의 부친이기도 하다.
오랜 동안 한국 한의학사를 연구해 오던 몇몇 동료들이‘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란 이름을 내건 것은 지난 해 7월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경기·충청도 등지에서 모인 회원들이 한의학사 탐구에 빠진다.
한국 교육의 산실마저 점점 우리의 역사를 도외시하고 있다. 이미 초·중학교 교과목에서‘국사’과목이 사라진지 오래다. 고등학교에 진학해도‘國史’는 사회과목 중의 선택에 불과하다.
이와관련 김 원장은“자연계열, 즉, 한의과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고교시절‘국사’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초·중·고 교과과정 중 어디에서도 국사 관련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이같은 현실에서 한의학에 입문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한의학 역사를 고취시켜줌은 물론 지금까지 알려진 많은 한의학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모여 연구하고 있는 곳이‘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다.
연구소, 고서 빼곡 역사학 도서관 느낌
그곳에 가면 ‘인물한국사’,‘ 고대문명교류사’,‘ 한국문화사’,‘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 중국의학대계’,‘ 한국사기’‘, 한국역사입문’등 동서고금의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서적 수 천권이 빼곡이 차 있다. 마치 역사학 도서관의 한 복판에 서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는 올바른 역사의 원류를 찾기 위해 동양과 서양의 고문헌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김 원장은 한의계에서‘의사학(학위논문-의림촬요의 의사학적 연구)’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첫 인물이다. 당시 전국 유일의 경희대대학원‘의사학교실’에서 최초 배출한 학위수여자가 김원장이었다. 이는 한의학사에 대해 체계적 연구가 시작됐음이 매우 짧다는 것도 의미한다. “ 의사학이 성립될 수 있음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수, 당, 명대 등 당대의 최고로 뛰어난 것만 남아 있는다고 볼 때 역사탐구는 약초, 질병, 치법 등 그 시대의 모든 생활 문화를 접하는 것이고, 당대 최고 의사와의 대화이기도 하다”며, 제대로된 의학사 연구가 곧 좋은 의사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김 원장.
한의학사 본류 찾기 지속적 노력
김 원장은 최근 의사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의‘의미’를 찾고 있다.바로‘삼태극’사상이다. 서울시 전역의 전철역, 부챗살, 장구, 88올림픽 휘장, 경주 7호 고분에서 발견된 보검 등 세 갈래로 뻗친 태극 문양의 삼태극.
그는 천(天)·지(地)·인(人) 뜻을 담고 우리 역사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삼태극’의 사상은 분명 정(精)·기(氣)·신(神) 등 한의학 역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삼태극 사상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것 처럼 의학사는 조그마한 단서하나를 갖고 그것의 본류를 찾기 위해 역사속으로 떠나는 심오한 여정”이라는 김 원장.
따라서 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의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것에 대한 탐구가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한의학의 바른 역사는 오늘을 사는 많은 한의학자들에게 한의학 정체성이라는 참다운 혼(魂)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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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충분한 진료 정보에 불만 많다”
///부제 ‘진료대기 시간’의료기관 이미지 좌우
///본문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거리 등 이용의 편리성이며, 의료기관 이용시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는 진료내용이나 진료비 등의 정보제공이 불충분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경영 전문지‘BIZ & ISSUE Medical’과 일 본 ‘ Nikkei Healthcare21’의‘의료이용에 대한 환자의식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조사에서 환자들은 의료기관 이용에 대하여 가장 큰 불만 3가지를 묻는 질문에 진료내용이나 진료비 등의 정보제공이 불충분하다‘55%’,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54.5%’, 불필요한 검사나 약의 처방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41.8%’로 답했다.
또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진료시간이 너무 짧아서‘62.9%’, 대등한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11.8%’, 무엇을 질문해야 좋을지 모르겠다‘9.3%’로 답했다.
또한 의사가 설명을 할 때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치료방법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설명을 원하는 응답이‘3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진료차트나 화면들을 보여주면서 설명‘20.2%’, 보다 시간을 들여 설명‘19.9%’,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응답이‘18.9%’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거리 등 이용의 편리성‘46.8%’, 의료기관에 대한 주변의 평판‘21.1%’, 의료기관의 규모와 시설‘16.1%’, 의사의 유명도‘15.0%’, 의사와 직원의 친절도‘13.2%’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 동아대학교 경영대학 윤성욱 교수는“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는 진료대기 시간에 의해 좌우된다”며“의료서비스를 받고자 내원한 환자들에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들도록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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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컬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마을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본문 마을병원이라고 하면 단순히 그냥 친절하고 치료 잘하는 동네병원을 생각할지 모르겠다. 마을병원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서 대두되었다.
우리 스스로는 한의사와 양의사를 대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양의사는 한방 공보의들을‘한방사’라고 공공연히 부를 만큼, 하나의 요법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한마디로 의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방의료 이용률이 4% 내외라는 건강보험통계는 국민들이 한의원을 통증이나 중풍같은 특정질환에만 찾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이 정도도 기존의 한의학에 대해 우호적인 장·노년층이 만들어준 수치이다.
미래에 주 수요층이 되어야 할 20, 30대와 한의계의 문화차이를 생각하면 정말 숨이 턱 막힌다.
거기다가 요즘 통증클리닉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직은 경험이 미천하여 널리 퍼지진 않았지만, 분명 오래지않아 세련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로 한의계의 전통적 질환군인 동통 등을 잠식해 들어갈 것이다.
이외에도 침구사, 약사, 홈쇼핑, 대기업의 건강식품사업, 각종 유사의료업자들로 인해 한의계의 입지는 더욱 더 줄어들고 있다.
이렇듯 한의학이 자기의 위상을 확립하지 못하는 사이, 국민들의 건강은 오리무중이 되었다.
또 앞으로 외국의료자본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바야흐로 양·한방을 막론하고 이제 정말 위기의 시대가 닥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외국자본에 의해 좌우될지도 모르는 일이겠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 바로 마을병원이다.
마을 주민 전체가 마음으로 아끼는 한의원이 곧, 마을병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하여, 그 어떠한 외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 주민과 함께 손을 잡고 가는 것이 마을병원이다. 어떻게 가능할까?
먼저 생산성(치료율)을 재고해야 한다. 마을병원의 치료는 치료율도 높아야 하지만, 속도면에서도 양방의 처치만큼 신속해야 한다.
다음으로 진료의 인간화를 고민해야한다. 즉 질병에 주안하여 병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그저 병 잘 고치는 용한 의원일 뿐이다. 언제든지 더 병 잘고치는 의사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비인간적인가?) 사람에 주안하여 사람을 중시하는 인간적인 진료로 나가야 한다. 환자 의사간에 소통이 가능한 진료공동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의사들이 이런 마을의 의사로 거듭나고, 한의원이 마을병원으로 거듭난다면, 한의학은 다시 국민의 의학이 될 것이다. 마을병원으로 가기 위해선 차서(양생)와 메디칼(한의학)의 협력이 필요한데, 그 부분은 지면관계상 다음에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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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유전체학 통해 한의학적관 증명
///부제 인접학문과 공동연구로 한방신약 개발도
///본문 국내에 도입된 유전체학을 한약물에 적용, ‘한약물유전체학’으로 탈바꿈시킬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한약물유전체학회’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방신약개발을 목표로 지난 14일 설립된 한약물유전체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민규 회장은“한약물 유전체학회는 한의약, 의약, 생물과학 등 최신 과학을 활용해 한의학의 산업화 세계화를 목표로 운영할 것”이라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관련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한의학 산학연이 보유한 유전체 기술의 해외 라이센스 획득, 지적 재산권보호, 지식정보인프라와 기술산업 등으로 연계된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촉진역할을 자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과학을 활용한 한의학적 세계관을 유전체학으로 증명하려는 원대한 계획에서 출발한 한약물유전체학회는 인접학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유전체 연구에서부터 한방신약 개발까지 연구개발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한약물유전체학회가 출범부터 분자생물학, 생화학, 물리학, 약물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들을 임원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조직구성을 끝내고 본격 활동에 나선 것도 이 때문.
처음 몇 년은 각 프로젝트별로 관련 산학연 실험실과 연계 운영하고 그 후 독립 연구기관 형태로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기서 얻어진 지적재산권은 학회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체학에 대한 신 회장의 열정은 뜨겁다. 지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생명의 신비에 한 발 다가섰지만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는생명과학 현실을 타파하고 미래의료를 주도하는 의학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란 신념으로 넘쳐있다.
새로운 질병의 도전에 대해 한약물 유전체학회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출발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신 회장은
설명한다.
신 회장은“98% 이상의 질병이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한약물 유전체학을 활용하다 보면 한방신약 개발도 가까워질 ”이
란 지적도 이를 뒷받침 한다.
현재로서는 인접학문과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신 회장은 한약물유전체학회를 국제적 네트워크로 끌어올려 놓기 위해 출범 때부터 이미 기본 그림을 그려놓았다.
특히 금년 8월 효력을 발생하게 될 한의약육성법에 대비해 기술, 산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발굴 및 인증사업 계획
도 주목된다. 한약물유전체학회가 향후 한방신약 개발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한의학의 산업화 경쟁력 기여할 것이란 기대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약물 유전체학회가 첨단 학문과 접목에 성공하려면 기초연구개발 지원 등 지식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학연의 적극적인 성원이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꼽히는 만큼 앞으로 행보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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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수산부, 오는 8월 魚의사 시험 첫 실시
///부제 생물유전체 연구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기대
///본문 시대의 변화를 이끌었던 기술 중에서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기술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질병치료기술이 가장 주목할 만할 것이다. 20세기 초반만해도 선진국의 평균수명도 고작 40세를 넘기지 못했으나 질병의 예방치료에 과학기술이 접목되면서 오늘날에는 80세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람이나 동물이 아닌 어패류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어(魚)의사’자격시험을 오는 8월 21일 처음 실시한다고 해양수산부가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한국해양수연수원에서 치러지는 어의사 선발의‘제1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계획안에 따르면 시험은 수산질병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는 대학의 해당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합격자는 해양부 장관으로부터 국가자격증을 발급받아‘수산질병관리원’도 개설할 수 있다.
바야흐로 어의사자격증을 획득하면 물고기병원(?)을 개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 생명공학연구에 있어 알고 보면 동물체세포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고 보면 어의학이 인류 질병치료와 예방에 기여할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젊은이들이 이공계 진학을 꺼리면서 상대적으로 의약계열로 우수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의약계열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수익이라는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바이오시장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세계시장이나 가치체계에 접근하는 신종 전문직종들의 등장이다. 어의사 제도도 일종의 글로벌 퍼스펙티브 전문직종형성일 수 있다.
우선 단순 물고기 질환예방치료에서 벗어나 생물유전체 연구 등 생명과학 한계극복을 위한 산·학·연 합동 연구체제에 참여할 수 있을 때 일과성 직업이 아닌 세계의 기준이 되는 전문직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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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물유전체학회의 나아갈 길
///본문 멘델의 유전법칙이 나온 이래 한세기 동안 생물 의학계가 유전자 결정론을 놓고 긴 논쟁을 벌여왔다.
이것은 간단하게 말해 인간 프로테옴 연구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논쟁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유일의 한국쌍둥이연구센터(소장 허윤미)는‘지능과 성격은 30∼50%가 유전에 의해 형성되며 나이가 들수록 40∼60%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며 유전자의 양상은 지능과 성격까지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쌍둥이 연구를 이끄는 양대산맥은 미국 미네소타대와 스웨덴 카를린스카의대인데 허 소장은 미네소타대에서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수만명의 쌍둥이 유전체를 연구해 오다 귀국해 국내에서도 약 5,000쌍의 쌍둥이 유전체를 연구하고 있다.
허윤미 소장은“흔히 지능이나 성격은 부모의 교육수준, 수입, 양육태도 등 가정환경으로 돌리지만 그 영향은 고작 10% 미만이며, 유전이 기능 및 성격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유전적 요인 못지않게 후천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반대되는 여구결과도 제기되고 있다. 인간염색체는 부모로부터 하나씩 받아 한쌍을 이루는데 이중 한쪽 염색체에 발생한 변이의 조합이 형질로 나타내는데 전체 지놈보다는 반쪽지놈(Haploid)에 오히려 형질에 훨씬 유용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완성된 인간의 지놈에 따른 다른 동물의 지놈을 비교해보면 인간과 달리 동물들만의 질병요인을 발견할 수 있어 결국 인간에게만 작용하는 후천적 요인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이는 생기론과 기계론 사이의 논쟁으로 중요한 것은 존재론적 차원에서보다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어떤 방법으로 인식해야 생명을 더 효율적으로 인식하느냐에 있다”며“대변되는 방법을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종합하는 것이 한약물유전체학회의 연구방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쨌든 한약물유전체학회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론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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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외국서도 건강식품 관심‘증폭’
///부제 한의산업 박종언 대표, 동경건강산업박람회 참관
///본문 일반 의약품과 건강식품의 경계가 애매해지는 등 건강식품 트랜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한약재를 분말화해‘차’로 혼합되는 등 한약에 대한 개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일본에서 17~19일 까지 동경에서 열린 동경건강산업박람회는 그동안 건강식품의 주종을 이루었던 버섯류가 퇴조하고 비만, 미용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수치강하제, 눈 보호제, 기억력증강 상품 등 치료약에 가까운 건강식품들이 자리를 대신했다.
박람회를 다녀온 한의산업 박종언 대표는“최근 케미컬약의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는 등 심각해지면서 이를 대체할 천연약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에 대한 붐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외국의 건강식품들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사이 한국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아쉬워 했다.
케미컬약들은 응급성이 뛰어난 반면 부작용으로 일반인들의 거부감과 외면하고 있는 반면, 록치료효과는 더디게 나타나지만 이체에 해가 없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천연약물 치료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 때 여성들 사이에 회춘약으로 통하던 여성호르몬제제인 에스트로겐의 경우 얼굴 홍조와 생식기 건조증 등 부작용으로 인해 천연물로 대체하려는 연구와 움직임도 이같은 사조 중의 하나다.
천연물에 대한 변화는 일본 내약국에서도 일고 있다. 일본 약국 판매대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캐미컬 약들을 밀어내고 그 자리
에 천연약물들이 차지하게 된 것도 변화의 바람이다.
박 대표는“분말화된 한약재는 십전대보탕 등 기존 한의서 처방에 따라 일반인들도 홉합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이제
한약은 약이란 개념이 아니라 건강식품이란 인식을 확산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분말을 전시하는 부스마다 당귀, 황기, 오미자, 게지, 오가피, 등의 분말을 참관인이 원하는 만큼 개별 혹은 혼합된 형태로 제공하고, 컵·저울·공기압축 팩 등을 구비해 즉석에서 시음하는 광경도 목격되었다.
박 대표는“지난 93년 한약분쟁을 촉발했던 약국 내 한약장이 분말로 대체되는 착각을 일으켰다”면서“국내 한의약 시장에 미칠 여파를 고려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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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경성 질환 관련정책 강화
///본문 지난 24일 환경부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환경정책국은 환경정책실로 승격되면서 폐기물자원국의 화학물질과가 환경정책실로 편입, 그 기능과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
정책실내의 화학물질 담당부서는 환경보건정책과, 화학물질안전과, 유해물질과로 나뉜다. 특히 환경보전정책과는 새집증후군과 같이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성 질환의 예방과 저감 등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한편 신규 화학물질에 대한 심사와 위해성 평가업무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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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발전의 원동력은‘자발적 참여’
///부제 개원협 심신의학과 학회, 총회 및 학술집담회 개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심신의학과 학회(회장 최순화)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호텔아드리아에서 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 승인, 운영위원인준과 함께 제2회 심신의학과 인정의 자격증 수여식이 있었다.
심신의학과학회 최순화 회장은 인사말에서“많은 집담회와 학문의 장을 통해 회원 서로가 가진 잠재력을 끌어내고 정련화시켜 기존의 전통적인 이론에 나날이 발전하는 인접한 새로운 학문과의 접목을 도모해 다른 분과의 기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회를 한의학의 한분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심신의학분과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개개인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 이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권영희 교수가‘한국인의 홧병-정신문화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집담회에서는 경주 공한의원 공희일 원장이‘한의학에서 심신의학에 관한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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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복지사업 등 창업시 50% 감면
///부제 재경부, 올 하반기 실시
///본문 노인복지업과 보육시설업, 영화와 광고, 국제회의업, 호텔업 등 6개 서비스업종에 대해 창업시 4년간 법인세(소득세)의 50%를 감면해 주는 방안이 당초 일정보다 6개월 앞당겨진 올 하반기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재정경제부는 서비스업 지원 방안 등 기왕에 발표된 정책 관련 법안들을 17대 개원 국회에 상정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지난 19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내년 1월부터 서비스업에 대해 실시하기로 했던 △창업시 법인세(소득세) 50%
감면과 △의료업 등 종업원 기숙사 신축비 7% 공제 △물류업, 시장조사 및 경영상담업, 전문 디자인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4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기술자의 5년간 소득세 면제 등이 빠르면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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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4월 연금수령액 3.6% 인상지급
///부제 기존 연금 수혜자 107만명 혜택 예상
///본문 오는 4월부터 노령연금 83만명, 장애연금 4만명, 유족연금 20만명 등 기존 국민연금 수혜자 107만명에 대한 연금수령액이 3.6% 인상지급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금 인상은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국민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전국소비자 물가변동률인 3.6%를 반영해 결정한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또 2004년 4월부터 2005년 3월까지의 국민연금 신규수급권자 노령연금 31만 9천명, 장애연금 7천명, 유족연금 3
만 7천명, 장애일시금 3천명 등 36만 6천명에 대한 연금액 산정에 필요한‘A’값과‘연도별 재평가율’을 결정해 고시했다.
이에따라 신규수급자는 1988년 1월 가입기준으로 월 소득이 106만원인 경우 매월 33만 3천원을 받으며, 내부수익률은 17.17%에 달한다.
‘A’값(전체 가입자의 연금수급전 3년간 평균소득월액에 대해 물가변동율을 반영해 환산한 평균액)은 141만 2천428원으로 전
년도에 비해 7.0% 인상됐고, 가입자 개인의 가입기간 중 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지수인 ‘재평가율’은 1988년‘3.771’
~2003년‘1’로 결정됐다.
‘A’값(전 가입자의 2001년~2003년간 평균소득월액을 각 연도별 물가상승율을 반영해 환산한 평균액)은 전년도에 비하여7.0% 인상된 141만 2천 428원으로 결정됐다.
이‘A’값은‘B’값(가입자 개인의 가입기간 중 표준소득월액의 평균액)과 함께 연금액 산정의 기본요소가 되며, 연금액 산정시에
‘A’값과‘B’값이 각각 50 : 50으로 반영되어 저소득층에게 보다 유리한 소득재분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연도별 재평가율’은 물가변동율과 임금상승률이 동시에 반영된‘A’값의 변동률로서‘B’값을 산정할 때 가입자의 각 연도별 과거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산정하기 때문에 실질가치가 반영된 연금액을 산정하게 된다.
복지부관계자는“국민연금액은 물가상승률과 가입자 전원의 평균임금상승률이 동시에 반영돼 결정되므로‘국가에 의한 지급보장(risk-free)’이라는 본질적인 장점이 있다”면서“이 밖에도 가난한 가입자에게 더 많은 연금이 지급되는‘소득재분배기능’과 가입자 소득의‘실질가치 보장’이라는 큰 장점이 국민연금제도속에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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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탐색시행 한의약 발전에 적극 활용
///부제 기존 이론 증명과정서 기술혁신 가능
///본문 상상력이 실제와 부합되는지 혹은 실현가능한지 판별한 후 그 답을 실험에 의해 증명하는 실험을 탐색시행(探索施行)이라고 한다. 요즘 노하우도 어찌보면 탐색시행일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사를 보면 이론을 모르는 상태에서 탐색시행이 먼저 성공한 경우가 오히려 주류를 이루고 있다. 쉽게 말해
상식화된 사실에도 탐색시행이 효율적이다.
예컨대 최근 아사히신문은 일본 생활용품업체인 라이온(주)가 일본유화(油化)학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양변기에서 오줌냄새가 나는 이유는 남자들이 서서 소변을 보기 때문에 앉아서 볼일을 보면 지린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고 보
도했다.
라이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변기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변기 속의 수면에 맞아 튄 오줌이 변기 가장자리 뒷면에 들러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요석(尿石)으로 변하기 때문이란 얘기다.
즉 요석은 오줌 속의 인산칼슘과 공기 중의 세균이 변기에 들러붙어 증식했을 때 생기는 산성 단백질이 강력히 결합해 생긴다는
것이다. 그동안 요석이 변기에 부착되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생성구조는 규명되지 않았었다.
(주)라이온은 첨단 유전체 분석기계를 이용해 세균이 칼슘과 결합하기 쉬운 산성 단백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과 이렇게 해서 생
긴 요석이 냄새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사례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론은 몰라도 기존의 의문점들을 탐색시행에 의해 증명하고, 이 과정에서 기술혁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최근 한의학계도 한약물유전체학회를 창립하고 한의학적관을 유전체 분석기술에 활용해 그 이론을 증명키로 했다. 이는 수천년 임상의학을 탐색시행 관계를 이용, 한약물유전체학을 통해 세계 속의 한의약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 기술·산업과 연계된 산업정책에서 그동안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안고 있던 한의약산업계도 유전체학이라는 첨단기술로써 한의학 도약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며 한의학적관이라는 기초도 다지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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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정보·기술교류 확대로 국제 경쟁력 함양
///부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오는 31일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공동으로‘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국제워크숍’을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임상관련 선진국 전문가를 초빙, 신약개발의 핵심단계인 임상시험과정에 대한 세계적 정보·기술교류 등 국제협력을 모색코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연주제는‘임상신약개발의 세계적 동향’과‘신약개발과정에서의 고려할 점’이다.///끝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시 ‘영어마을’건립 검토
///부제 한의학 세계화에도 적극 벤치마킹해야
///본문 서울시가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거주하면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잉글리시 빌리지’의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이춘식 정무부시장은 지난 16일“잉글리시 빌리지는 학교와 관공서 등 모든 곳에서 영어만 사용하고 화폐도 달러만 사용하는 소도시”라며“외국인뿐아니라 한국인도 거주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잉글리시 빌리지’건립을 이명박 시장에게 건의했으며 이 시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잉글리시 빌리지는 서울시가 올해 10월 송파구 풍납동에 개관하는 문화체험마을과는 전혀 다른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일종의 인터내셔널 빌리지 개념이다.
서울시는 잉글리시 빌리지 건립과 관련해 현재 적합한 부지 선정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서소문과 을지로 별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각 부서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시청 건물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한국언론재단 건물 등 주변 건물 매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부시장은 덧붙였다. 이같은‘영어마을’건립계획은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가안에서 이루어지는 영미문화권 형성일 수도 있다.
오늘날 세계의 기준이 되는 문화권은 단연 영미문화라는 점에서 시장메커니즘에 의해 건립돼야 한다. 즉 인터내셔널 빌리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의 문제이다.
단순 문화체험이 아닌 글로벌스탠더드 개념의 퍼스펙티브(perspective 세계관)을 형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런 견지에서 한의학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화 경쟁전략도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잉글리시 빌리지’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경제특구에 설립될 교육 및 의료시장에서 영리법인이 허용되는 의료체제와 시장경제원칙 등 각종 운영의 틀을 수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한의학이 당면하고 있는 세계화 보편화 현대화 영역을 넘어 지식 사회로의 이행에도 실질적 경쟁원리로 자연스럽게 제고
될 것이기 때문이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드라마‘대장금’아쉬운 종방, 한의학 인지도 급상승
///부제 장금이는 시대가 요구하는‘여성영웅’
///부제 여한의사, 진정한 사회리더로 활동해야
///본문 최고 시청률 57.8%, 평균시청률 46.2%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드라마‘대장금’이 지난 23일 아쉬운 종방을 했다. 드라마 대장금은 궁중음식의 부활, 탤런트‘이영애(장금)’의 사극변신 대성공, 탤런트‘지진희’를 포함한 신예스타 탄생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워가며‘웰빙’에 버금가는‘트랜드’물결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한의학 관련 소재를 다뤄 대국민 홍보에 가교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한의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장금’이의존재는 여한의사의 권익신장 뿐만 아니라 이미지향상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환자들의 여한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개원가의 제보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사회적 열세인 여성의 위치가 의료계라고해서 남다를 바는 없다. 그러나 시대는 여성이 소수존재로 남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는 종전의 이분법적인 객관론이 자연주의적 객관론으로 바뀌어가는 현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류피해는 남성위주의 사고방식인 이분법적인 객관론에서 기인한 것이며 자연의 순리를 무시한 채 개발과 비문명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서 인류는 끊임없는 개발만을 추구해온 것이다.
결국, 인류는 지구의 환경오염을 초래한 주범이 됐으며 그 대가로 ‘수은중독’,‘ 에이즈’,‘ 암’등 환경의 보복을 받게 됐다.
이처럼 전 지구적인 위험상황은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려는 과학의 신(新) 혁명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위기극복의 근본적인 힘을 여성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섬세한 성품과 투쟁보다는 공생을 추구하는 모성애적인 근성은 상처받은 자연과의 문제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드라마‘대장금’속의 장금(이영애)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모범적인‘여성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권력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고 부귀영화를 멀리하며 의술은 사람을 살리는 데만 쓴다’는 장금이의 신조는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인 것이다.
‘임꺽정’과‘장길산’이 영웅시되는 세상은 끝났다. 이제는 남성으로 대변되는 강한 힘보다는‘장금’이처럼 부드러움을 겸비한 여성영웅이 필요한 때다.
이와관련 최근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권혁란) 회원들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현실서의‘여성영웅’의 탄생을 예견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이처럼 여한의사들이 인정받는 것은‘스스로 각성한 존재’라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동국대 연극영상학과 유채지나 교수는“여한의사들은 엘리트계층 일뿐더라 의식이 깨어있는 조직이다”며“여한의사들은 진정한 사회리더로서 활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드라마‘허준’이‘한의학’이라는 거대한 배를 망망대해에 띄워놓은 형국이라면‘, 대장금’은망망대해를 헤쳐 나갈‘여성영웅’을 선장으로 세운 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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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WTO DDA 협상 6개월만에 재개
///부제 한의학 분야 효과적 대책마련 해야
///부제 중국 등 인접국가와 개별협상 추진
///본문 작년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각 료회의가 결렬된 이후 고착상태에 빠져있던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6개월만에 재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체 회원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농업분과위원회 협상이‘뉴라운드’출범의 신호탄이다.
하지만 협상 의제의 일괄타결을 시도할 제6차 각료회의 개최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올해 말 협상종결과 2005년 각국 이행절차 완료 및 2006년 시행이라는 당초 협상일정에도 어떤 형태로든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시행시점에는 변동이 있겠지만 뉴라운드 출범이 갖는 목표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그렇다면 뉴라운드가 출범할 경우 법률, 교육, 의료 등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한 한의학의 대응 전략은 더욱 중요하다.
더욱이 중국, 미국 등 해외 한의대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교육시장 개방문제는 국내 한의학 존망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전면개방이냐 단계적 개방이냐를 떠나서도 어떻게하면 한의학 정체성과 자존을 지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보다 구체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첫째, 서양의학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과 달리 한의약분야는 주로 중국 등 몇몇 인접국가간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 등 개별국가간 협상이 효율적이다.
예컨대 기존 한·중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 같은 양자간 협상기구로 전환함으로서 비교우위를 선점해야 한다.
둘째, 국내 한의학교육 및 의료산업, 서비스 등 각종 제도와 관행을 지식사회의 새로운 시스템에 부합되도록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 확보개발과 관련 육성법은 필수적이다.
셋째, 한의약의 산업화 국가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지구촌 동양의학국 등 경쟁국에 비해 경쟁우위 전략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넷째, 앞으로 진행될 뉴라운드 협상에 대비해 정부와 한의계가 충분한 협의를 통한 대응방안을 사전에 모색해야 한다.
마침 복지부 김화중 장관도 제49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 정부는한의학이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집중과 선택을 통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의약육성법이 시행되는 올해가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의 지적대로 정부의 한의약 정책이 전제돼야 비로소 뉴라운드 한의학 분야의 대응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기때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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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결핵 사망자 연간 3천200명
///부제 10만명당 7명으로 OECD국 중 가장 높아
///본문 대표적인 후진국병으로 알려진 결핵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연간 3천20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와 대한결핵협회는 OECD 회원국의 인구 10만명 당결핵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7명으로
가장 높다고 23일 발표했다. 우리의 사망률은 2001년 6.7명보다 4.5%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일본의 3.1배, 미국의 16.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결핵이 우리나라 사망원인중 10위를 기록했다. 2001년 국내 결핵환자는 22만명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보건소나 병원 등에서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사람은 3만68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30대가 38.7%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달 8일 결핵 예방을 위해 결핵환자의 교직원 취업을 막는 결핵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는 한편,과거‘출생 후 1년 미만 접종’에서‘1개월 미만 접종’으로 접종지침을 변경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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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2010 프로젝트 총 245 과제
///부제 1997년 이후 매년 24억원 안팎 정부지원
///본문 매년 한의학연구 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2010Project)에 지원되는 금액은 거의 일정한 약 24억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3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997년 2월 한의학발전연구사업 지침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는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연구 과제에 지원된 지원금은 지난 97년 29억여원을 시작으로 매년 약 24억원 가량이 지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이 사업은 정부가 국가 중점 전략산업으로 한의학을 연구개발한다는 차원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에‘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한방의료연구지원계획(2010Project)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에따라 이 위원회는 2010년까지 암, 중풍, 치매, 당뇨, 에이즈, 알레르기, 골다공증 등 7대 만성난치병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2010프로젝트 연구목표를 설정하면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정부에서 1,054억원, 민간에서 1,080억원 등 총2,13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연구지원사업인 첫해인 97년 1년 계획수립 및 준비단계, 98년부터 2002년까지 기초연구단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구심화단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실용화단계로 분류해 전개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 한방정책관실의 한 관계자는“21세기는 명실상부한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 국가전략산업의 육성이 긴요하다. 한방의료 및 한약은 민족고유의 경쟁력 있는 지식산업으로 육성할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특히 21세기 노령화 사회의 도래와 성인병 중심의 질병구조에 대처하기 위해 한방의료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정부지원체계의 확립이 시급하고 한약 및 한약제제의 질과 양적 개선을 통해 수출전략 산업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보다 더 장기적인 계획과 충분한 연구지원을 통해 한의학이 국가보건의료산업으로서 중심 축을 맡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의 운영방안을 새롭게 구성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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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5년도 의·치의학 예비시험 결과 발표
///부제 8월 시행예정 의·치의학 대학원 능력 검사 대비
///본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지난 19일 지난 2월 시행된 2005학년도 의-치의학 교육입문 예비검사(이하 예비검사)에 대한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된 예비검사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이수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써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본 검사에 대비해 연구목적으로 시행된 것이다.
언어추론과 자연과학추론Ⅰ은의학 교육입문 검사와 치의학 교육입문 검사에 공통이다.
의학 교육입문 검사의 자연과학추론Ⅱ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통계학 분야에서 출제되었으며, 치의학 교육입문 검사의 자연과학추론Ⅱ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분야에서 출제됐다.
또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분야에서 출제된 일부문항은 의학 교육입문검사와 치의학교육 입문검사에서 서로 다르게 구성되었고, 공간능력은 치의학교육 입문검사에만 포함돼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예비검사의 성적은 영역별 표준점수와 이에 대응하는 백분위를 제공했다. 언어추론, 자연과학추론Ⅰ, 자연과학추론Ⅱ영역의 표준점수(T점수) 평균은 50점이며, 표준편차는 10점이다.
공간능력영역은 30등급 표준점수와 이에 대응하는 백분위를 산출하였으며, 30등급 표준점수 평균은 15.5점, 표준편차는 4.0점이다.
공간능력영역의 점수체제를 달리한 이유는 공간능력영역은 적성검사이며 속도검사이므로 다른 영역의 점수와 합산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예비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검사의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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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건강증진국장 등 4개 개방직위 공개모집
///본문 보건복지부가 건강증진국장과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부장, 통상협력담당관, 재활지원과장 등 4개 개방형직위에 대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공개모집은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특히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통해 전문가적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 문제해결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영어능력 및 정보화능력 등을 심사하게 된다.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 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3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조직인사담당관실(02-503-7514, 2110-60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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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 중국 앞서기 위한 전략 마련 시급’
///부제 하버드대 듀이 퍼킨스 교수 지적
///본문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아시아판 최신호는 중국이 지금은 한국 경제의 동반자지만 미래에는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세계적 경제학자인 미국 하버드대 듀이 퍼킨스 교수도 최근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주최의‘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 경제’국제회의에 참석해“한국이 중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지속적으로 앞서가는 전략이 중요하다”며“특히 관련 교육과 연구개발 기능에 치중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국을 극복하는 가장 효율적인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중국은 어떤 기준으로 보나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4대 강국이다. 비즈니스 위크의 지적대로 한·중간에는 아직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많지만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한의약분야에는 산업화 잠재력이 큰 만큼 경쟁에 따른 충돌관계를 안고 있다.
따라서 그의 이같은 분석은 정부의 한의약 육성정책에도 그대로 준용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10여년전 한국과 중국이 수교될 당시만해도 중국의 중의약 산업제품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준이 조악했지만 중
국 동포들의 방한 보따리 속에는 어김없이 중국제 한의약제제, 한의약품, 한약재가 주요 수익소득 역할을 했다.
그랬던 중의약제품수준이 오늘날 몰라보게 발전할 수 있었던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중국이 세계 무역기구(WTO)가입을 계기로 중의약 산업을 국가 경쟁력있는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면서부터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금년 8월이면 정부수립이후 반세기만에 처음으로‘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이는 또하나의 중국을 극복할 새로운 국가전략사업으로 한의학의 산업화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가 적극적인 협력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
///끝
///날짜 2004년 3월 2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육성법 하위법’관련 논의 알맹이 빠져
///부제 우수한약관리기준 등에 관한 규칙(안) 제정 관련단체 회의
///본문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방향이 한의약 육성과는 거리가 먼‘한의진흥재단 설립과 한약재 인증사업’등만 집중 논의되고 있어 진정한 의미에서 한의약 육성의지를 가진 회의인지 의심케 하고있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소회의실에서 열린‘우수한약관리기준 등에 관한규칙(안) 제정관련관계단체 등 설명회’에서는 한의약 임상
센터 설립, 한방의료산업단지 조성, 한방의료연구비 지원 등 실질적인 논의는 빠지고 한의인증재단의 역할 중 한약재 인증사업이 주논의 대상이 됨으로써 이같은 의혹을증폭시키고있다.
게다가 시행령 절반 이상이 한약공무원 파견, 농특예산 확보 등 한약진흥재단을 먹여 살리기 방안도출을 위해 소집된 회의가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차 회의에서 강대인 약무이사의 퇴장에 이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성현 약무이사도 시행령도 만들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규칙을 논의한다 것 자체가 문제이며, 2회에 걸친 회의에서 한의협이 한방임상센터 설치를 요청하였고, 품질인증을 한약진흥재단의 사업에서 삭제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시키지 않았다면서 퇴장하는 사태가 또다시 벌어졌다.
특히 복지부측은 2차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 각계의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일방적인 설명회로 이끌어 내 빈축을 사고 있다. 게다가 관련단체가 충분히 연구하고 검토해야 할 논의 자료들에 대해서도 회의 당일 배포하는 등 무성의한 준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무엇보다 이날 논의된 한약재 인증사업 역시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 법적 제도적 보장 등 현실적인 방안을 거론하기 보다는 한약재 관리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정 등 자구 문제에만 매달리는 경향을 보였다.
강성현 법제이사는“하위법령은 한의약육성을 위한 한방임상센터, 의료산업단지, 한의약진흥, 한방의료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 한방산업 관련 R&D 정부지원 근거 등이 담겨져야 하는 게 아니냐”며 회의방향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도“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한 회의가 마치 한의진흥재단 설립에만 관심있는 것으로 비춰져 복지부공무원의 의도에 의구심이 든다”면서“앞으로도 이같은 형태의 회의로 진행된다면 자칫 한의약육성법과는 거리가 먼 기형적인 하위법령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방군의관도 회관건립기금 동참
///부제 이라크파병 3명 건립기금 기탁
///본문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에 한방 군의관도 동참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2일 열린 이라크 평화재건부대(자이툰부대) 한방약제기증식에 참석한 박완수 김경훈 최동기 한방군의관.
회관건립기금을 기탁하면서 박완수 한방군의관은 “한의계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에 전 회원이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력이나마 회관건립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라크에 파견되는 한의군의관 3명이 힘을 모아 이번에 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창호 수석부회장은“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한의군의관이 회관건립을 반드시 이뤄달라는 염원으로 생각하고 건립기금을 기탁해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회원들이 높은 관심속에 추진되고 있는 회관건립은 마포부지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지난해 12월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고 현재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도 회관건립을 위해서는 20억여원이 부족해 약정금의 조기납부 및 한의회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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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제목 뉴라운드시대 한의약 협상 전략
///본문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최근 49회 한의협 총회석상에서“정부는 집중과 선택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한방 치료기술과 산업을 접목, 2010년 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올해가 한의약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는 한의약육성법 제정이후 달라진 정책변화로서 더욱이 한의약육성법이 정하고 있는 한의약 기술정책수립(제2장) 한의약 기술개발사업(제3장) 한방산업기반조성(제4장) 한의약품질향상(제5장)은 한의약정책의 시발로 기록될 만하다.
과거에도 물론 한의약산업에 대한 이해나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기업에만 적용되었고 정책에서는 인식조차 없었던 현실에 비춰봐 의미있는 변화로 볼 수 있다.
이는 한의약정책도 점차 국가전략사업으로 긴밀한 이해관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이제 한의약정책은 더 이상 국내 한의학 직능만의 과제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과거의 논리 즉 서양의약의 곁가지 정책만으로는 한의학이 지식기반 경제라는 뉴패러다임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뉴라운드 출범은 싫든 좋든 국가적 생존전략을 거쳐 거시적 차원에서 수립해야 한다는 것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중국은 어떤 기준으로 보나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UN상임이사국으로 중의약과 경쟁파트너인 한국한의약으로서는 장기적으로 일의대수(一衣帶水)관계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안고있다. 따라서 한의약육성정책도 중의약과 경쟁력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이 실패한 한의약육성정책을 연구해 원인을 규명하고 실패과정의 취약했던 분야를 정리해 업그레이드 해 나가야 한다.
그 첫 과제가 바로 뉴라운드 협상분야이며 특히 한·중 동양의학 협상 등에 있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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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제사회 요구 부응 경쟁력 갖춰야
///부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올 상반기 출범
///본문 지난 20일 개최된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가 그동안 한의협이 추진해왔던‘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설립을 의결함으로써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한국한의학교육도 국제 표준화와 세계 경쟁 트렌드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성공적인 교육평가원 설립을 위해서는 국내 의료직능단체들이 설립 추진하고 있는 교육평가원들의 특성과 차이점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우선 한의학 교육의 격과 질 향상을 위한 표준설정에 맞춰 세계동양의학을 주도할 국제표준에 부합할 수 있는 평가기준 개발이필요하다. 한국한의학교육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수천년 역사의 국민의료 교육제도 한의학이라는 접두어가 없는 명칭으로 한의학 자체가 바로 전문교육이자 의료 명칭이었다.
그러던 것이 일제에 의해 한의학교육 및 제도가 강제 폐지되는 민족적 비극을 겪어야만 했다. 다행히 정부수립 이후 한의학이 비로소 정부부처에 한의약 전담기구는 설립되었으나 교육과 평가를 위한 자발적 기구 한 곳도 없이 육성되어 왔던 것이다.
이에비해 서양의학교육과 관련된 단체들의 특징은 국내외에 다양한 기구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교육과 평가를 포괄 육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국내에서 의학교육평가원을 별도로 설립하고 있는 이유는 자직능의 올바른 의료인상 구축에 있다.
한의학교육평가원의 역할과 기능도 독자적인 철학에 따라 국제사회와 국가가 요구하는 질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서양의학 교육원의 기능에 덧붙여 차별화된 통합시너지가 필요하다.
예컨대 한의협을 주축으로 한의학회, 한방병원협회, 11개 한의대 및 수련병원, 보건의료인국가 시험원과 교육관련 전문가, 정책대표 등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와 재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한의학교육평가원은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평생교육 인프라와 공동프로그램 활용체제 구축, 단편적이고 수동적이였던 한의학교육과 평가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운영의 틀을 도입해야 한다.
최근 한의계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정의제도 문제도 이러한 혁신에 따라 교육과 평가를 위한 기구라는 양면성을 인식하고 인적자원을 미래지향적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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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시행
///본문 식약청은 지난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의 한글인터넷주소(도메인네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식약청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기존 영문주소를 일일이 작성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한글로‘식품의약품안전청’혹은‘식약청’이라고 입력하면 곧바로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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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연금 재정취약 주범은 ‘저부담 고급여’
///부제 문형표 KDI 연구원, ‘브라운 백 미팅’서지적
///본문 현행 공적연금제도가‘저부담고급여’의 구조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재정적인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재정경제부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주관으로 지난 23일 열린‘경제부처 공무원 브라운 백 미팅’에서 문형표 KDI 선임연
구위원(재정복지팀장)은‘우리나라 공적연금제도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특히 국민연금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오는 2047년경에는 기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경제부처 공무원 약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문 위원은“현행 공적연금제도의 문제점으로 다수의 영세 자영업자와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연금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소득파악이 미흡해 자영업자와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득이 제대로 파악되는 근로자 계층과 소득을 하향 신고한 자영업자 계층간 소득의 역분배 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국민연금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입자들이 내는 보험요율을 높이고 급여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급여체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또 자영업자의 소득을 보다 정확하고 실효성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소득조사와 징수 업무를 국세청으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금기금을 민간에 위탁하여 분산관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박찬형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과장은 연금운용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것이 반드시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문 위원은 자신도“국민연금관리공단을 민영화하는 문제는 반대”라는 뜻을 분명히 하고“, 국민연금제도는 국가가 관리하되 연금관리는 아웃소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문 위원은 이어“연금관리는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이 더 중요하며 위험분산관리를 잘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위탁의 과정과 절차를 얼마나 투명화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연금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공적연금제도가 실질적으로 국민들의복지를 증대시키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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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재정 3년만에 첫 적자 탈출
///부제 공단, 차입금 9,445억 전액 상환
///본문 건강보험재정이 2001년 재정파탄 이후 처음으로 적자에서 탈출했다.
지난 23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험재정은 20일 현재 4조8,431억원을 걷어 3조2,424억원을 사용, 1조6,007억원의 당기 흑자가 발생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금융권으로부터 빌려쓴 9,445억원의 차입금을 15일자로 전액 상환했다.
자금수지 현황을 보면 지역건강 보험이 2조3,981억원을 걷어 1조4,998억원을 사용해 8,983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또 직장 건강보험도 2조4,450억원의 수입을 올린 반면, 지출은 1조7,426억원에 그쳐 7,024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공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국고보조금을 조기에 수납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보험재정이 수지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말에 적자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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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건강보험 용어 쉽게 바뀐다
///부제 건보공단, 193개단어 순우리말로
///본문 그동안 한자어나 일본식 표기여서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건강보험 관련 용어들이 순우리말로 순화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건강보험 관련 용어 중 일본식 표기나 어렵고 딱딱한 193개 용어를 선별, 민원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수 우리말로 순화해 각종 민원처리 및 업무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순화되는 보험 용어들은 건강보험 업무와 관련해 자주 사용하는 103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본어식 표기 90건 등 총 193건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요양기관과 국민들에게 내보내는 각종 안내문과 통보서에 바뀐 용어를 사용, 건강보험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업무관련 순화대상 용어를 보면 그동안 단어 의미파악이 쉽지 않았던‘남수진’은‘과다진료’로, ‘남수진자’는‘과다진료자’로 변경되며, 의·약사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경구약’은‘먹는약’으로‘수진내역’은‘진료받은내역’으로, 우리말 표기에 충실하도록 변경된다.
공단은 특히 일본식 표기인‘지불’을‘지급’으로, ‘후불’을‘후지급’으로 변경, 용어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키로 했다.
이에따라 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어렵거나 권위적인 표현 및 비민주적· 일본어식 표현을 순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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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제목 한의학 홍보의 첨병…전국민 사랑 듬뿍
///부제 새 옷 갈아입은 AKOM통신망
///본문 21세기는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 전환되어, 정보활용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정보화시대입니다. 본회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정보를 구축하고 공유하고자 개편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개편된 사항을 알려 회원 여러분들의 홈페이지 이용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첫째, 급격히 증가한 동시접속자 및 멀티미디어형 자료를 무리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PC급(P-Ⅳ)서버로 교체하였습니다. AKOM통신망을 애용하셨던 회원이시라면, 2003년 6월을 기점으로 서비스속도가 현저히 빨라진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둘째, 회원전용으로만 발전되어 왔던 통신망을 대국민 홍보용으로 탈바꿈하여,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① 로그인부분 : 일반네티즌은 로그인 후 커뮤니티, 카페, 건강상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사 및 한의대생은 새로운 창이 열리며 전용통신망이 생성됩니다.
② 새소식 : 기존의 Korean site의 한의계뉴스, 보도자료, 공지사항에 AKOM월별일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대한한의사협회 회무 진행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회무에 대하여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존과 다른 점은 월별로 진행되는 주요행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회원 여러분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그 달 행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③ 커뮤니티 : 대국민 홍보용으로 탈바꿈한 AKOM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구인/구직, 매매/양도, 자유게시판, 광고 등은 우리 회원뿐 아니라 한방의료와 관련된 직종의 일반인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한의건강상담 및 추천상담사례 등은 일반인과 우리 회원이 쌍방향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글의 올라오면, 회원께서는 환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고 인근 한의원에서 치료토록 권유한다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한의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④ AKOM카페 : 국민들과의 친숙한 한의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의사와 네티즌간의 거리감을 없애고, 친숙하게 다양한 분야를 논하기 위하여 개설된 곳입니다. 이 곳은 의료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별, 지역별 등으로 다양하게 카페를 개설·참여하여 한의사협회 홈페이지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⑤ 한의학교육자료 :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본회 사이트에서 쉽게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일화 등을 중심으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그릇된 한의학 정보를 바로 잡고,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제공하여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것입니다.
⑥ 한의원검색 : 지부별 홈페이지마다 한의원검색기능을 대부분 제공하고 있는데, AKOM통신망에서도 제공됩니다.
검색되는 내용은 회원본인이 기입한 정보로 제공되기 때문, 주위에 AKOM통신망을 가입 안하신 분이 계시면 가입을 독려하여 주시고, 본인정보를 항상 최신 것으로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한의원을 찾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중앙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세계속의 한의학’, ‘국민과 함께하는 한의학’이라는 기치 아래, 2004회계연도에도 본회홈페이지를 철저히 유지관리할 것이며, 컨텐츠를 충실화 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를 구축하고, 이를 영문화하여, 올바른 한의학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보제공 : 대한한의사협회 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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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의무분담금 대의원총회 통과로 회관건립에 봄 바람‘솔솔’
///부제 약정금 조속납부에 회원들 적극 통참
///본문 한의협 대의원 총회일인 지난 20일 오후 서울힐튼호텔. ‘한의협 회관이전 건립에 관한 건’의 의안상정에 앞서 긴장감이 돌았다. 건추위 관계자는“금년초부터 일고 있는 원자재 파동에다 내년 3월이라는 약정된 공기도 문제지만 1년 남짓한 공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약정된 건립기금의 조기 납부만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그런데 이날 총회에서 기약정금과 별도로 서울시회를 제외한 각 시도지부 회원들에게 의무분담금 25만원이 일률적으로 책정됐다. 기약정금이 전부 수납된다 해도 최소한 20여억원이 부족했던 상황에서 내년 3월까지 완벽하게 준공해야 하는 건추위 관계
자들에게서 비로소 용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의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었던 것은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익감소로 회원들의 사
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회관건립공사를 내년까지 끝내야 한다는 한시성을 공감한 것이야말로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건추위 서관석 위원장은“시공업체도 발빠르게 철근, 철골 뿐만이 아닌 스텐레스, CV전선 등 가파르게 폭등하고 있는 원자재 확
보에 나서 약정된 공기에 나서고 있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현대건설이 해외 건설 현장에서 공기단축에 성공, 1억6천만달러(한화 1천9백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4, 5단계 공사를 당초 공기보다 2개월 앞당긴 24개월 만에 완료, 공기단축에 따른 포상금 1억6천만달러를 발주처인 이탈리아 ENI/AGIP로부터 받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관계자는“총 사업비 15억달러 규모의 이 공사에서 세계 플랜트 시공 사상 최단 기간인 24개월 만에 가동, 끝내기는 세계 건설업체 가운데 처음”이라며“공기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발주처의 물심양면 성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의협회관과 해외건설과는 국제적 규모나 경제적 면에서 단순비교할 순 없다. 그러나 한의사회관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를 맞춰야 한다는 전제하에 건립부지를 매입한 것은 상호‘윈-윈’의도가 담겨있는 만큼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할 위험에 직면해 있었던 것도 사실이였다.
이번에 결의된 의무분담금 조치가 이같은 위기에서 한 줄기의 희망으로 기대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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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산청군‘, 류의태·허준賞’제정
///부제 오는 5월4일 지리산한방약초축제 때 시상
///본문 경상남도 산청군청과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산청군을 한의약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조선시대 명의인 류의태 선생과 의성 허준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한‘류의태·허준상’을 제정키로 했다.
산청군은 이를 통해 예로부터 한약초의 본향으로 알려져 왔으며, 자연적·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매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하고 후원하는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를 개최, 당대 최고 명의들이 살신성인했던 정신과 백성을 위한 숭고한 의료정신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래 생명산업의 한 분야로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드높이고 한의학산업의 발전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에따라‘류의태·허준상’은 한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현저하게 공헌한 인사를 선발, 포상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속에 우리의 전통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여 관련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산청군청과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오는 5월 개최예정인‘제4회 지리산한방약초축제’때 제1회‘류의태·허준상’시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군청은 4월중 한의학관련 저명인사와 군내 인사가 포함된 포상위원회 구성과 시상후보자 추천서 접수 및 수상자 심사를 통해 5월4일 수상자 포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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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시판 전 의약품 의사판단으로 환자투여
///부제 환자 치료기회 확대·연구분야 활성화 차원
///본문 식약청, 관련규정 개정 착수
개발 중인‘세포치료제’같은 첨단 의약품이 시판허가 전이라도 말기암 환자 외에도 의사 판단에 따라 위급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세포치료제 등 첨단의약품의‘응급임상’적용범위를 확대하고‘연구자 임상’승인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하는 등 개선에 들어간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현행 제도가 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분야에서는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 연구의 활성화, 국민건강보호측면이 상호간 균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관련 규정에 다를 경우 국민건강보호측면을 중심으로 규정이 설정되어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 환자의 치료기회 확대와 연구분야가 상대적으로 위축 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응급임상의 경우 긴박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적용질환의 한계가 있고, 연구자 임상
의 경우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상업화 임상과 동일한 자료제출을 GMP에 적합한 시설에서 제조되어야 하므로 사실상 연구수준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기에는 제한적인 관계로 현재까지 연구자 임상으로 승인된 사례는 전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응급상황 임상 적용범위 확대 운영의 일환으로 우선 현행 규정상‘의사가 심각하거나 긴박하게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의 범위를 적극해석, 현행 말기암 환자 외에도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 치료선택이 될 수 있는 경우까지‘응급임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연구자 임상 승인 방안도 개선, 상업화 임상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식약청이 인정한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승인하고 해당분야 전문가 5명이상의 임상실시 적합동의를 받아 제출하면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술에 의해 개발중인 세포치료제를 시판허가를 받기 이전이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위급환자에게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이번 조치로 세포치료제의 무분별한 임상시험을 적극 관리하고 국내 생명공학 기초연구의 활성화도 촉진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월까지 언론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광고 홍보한 업소 및 병의원 6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식약청 승인 없이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된 4개 벤처업소에 대해 형사고발하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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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기로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정총 및 팀닥터프로그램 개최
///본문 2004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오재근) 정기총회 및 팀닥터프로그램이 지난 16일 국립의료원 EMT강의실에서 학회 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개회사에서 오재근 회장은“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스포츠 한의학회는 학술세미나는 물론 한의회원들이 임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추진하겠다”며 학회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에 이어 안건심의에 들어가 2003년도 세입 세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2004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을 스포츠한의학회가 추진할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스포츠한의학회가 추진할 주요사업계획은 △팀닥터프로그램 △스포츠한의학회 초정 세미나 △20주년기념 학술세미나 △시신해부세미나 △팀닥터 위촉위원회 발족 △협회장배 테니스대회 △친절서비스교육세미나 △팀닥터심화교육세미나 등을 추진키로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스포츠 한의학회의 한 관계자는“올해는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임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행사
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강의가 실시된 12기 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 프로그램은 총 24강의로 실시된다. 이번 팀닥터프로그램에서는 스포
츠한의학, 운동생리학, 운동심리학, 운동역학, 방사선진단학, 스트레치·응급처치 구급법, 운동처방실습, 스포츠손상의 재활치료
(이론 및 실습), MPS와 봉독요법 등 다양한 이론 및 임상강의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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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지방공사의료원 공보의 1명 추가 배치
///부제 인구 적은 도청소재지 지정병원 3명 이내로
///본문 앞으로 지방공사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각 1명이 추가 배치된다.
또 춘천시(25만명) 등과 같이 도청소재지중 인구가 적은 지역의 응급의료지정병원에 3명 이내의 공보의가 배치되지만 현재 도청소재지중 제주시(28만명) 소재 응급의료지정병원에는 예외적으로 배치토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도공보의제도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올 한해 동안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보건지소에는 의사 1인 이상을 배치하되 시·도별 상황에 따라 인근보건지소와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통합 운영시 차량 및 수당을 지원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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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신축회관건립, 내 집 짓는 심정으로 동참해야
///본문 ‘한의사협회 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93년 한약분쟁 와중에서 설립된 이후 오로지 회관건립에 정진해 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작년 말, 구암공원에서는 역사적인 회관기공식이 있었으며 이달 현재 지하 주차장 등 터파기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건축 원자재 파동으로 가격은 고사하고 철골의 경우 물량확보도 쉽지 않아 이를 방치할 경우 공사기간 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마침 지난 20일 49회 정기대 의원총회는 회관건립에 부족한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 분담금을 책정했다. 그러나 한의협회관이 공사기간 내에 설립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먼저 한의협회관이 구암 공원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이유를 당사자인 한의인들부터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또 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했던 강서구청측도 한의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한의협회관을 비롯 관련 박물관 기념관 연구원 단지를 유치한 만큼 신축될 한의사회관과 인접시설들이 효율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탄력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왜냐하면 한의사협회 회관은 단지 1만 5천 회원만을 위한 건물이 아닌 한의학의 세계화 보편화 현대화를 견인할 동양의학 메카로서 지역특화사업의 틀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한의인들도 내년 3월 완공이라는 한시성에 맞춰‘성금답지’를 통해 자발적 참여형태로 활성화 해야한다.
다행히 대의원총회가 의무분담금을 책정함으로써 하드웨어가 필요한 부족금 보충에는 힘이 되고 있지만 내실을 다져갈 소프트웨어와 연계될 예산은 아직도 태부족인 실정이다. 적어도 변화하는 회무환경과 지식정보화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대강당에서부터한의신문사, 각 실무위원회, 회의실,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회원, 전문가 정부당국자 직능당사자, 국내외 산·학·연 의견을 수렴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 세계속의 한의학메카 역할을 해야 한다.
시공업체나 감리업체도 건설단계부터 첨단시설에 대비한 시스템을 구축 회무의 격과질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한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모든 한의회원들은 한약분쟁의 교훈으로부터 내집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한의협 회관건립에 동참해야 할 때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진료비 누락청구시 再算定지급 가능
///부제 심사과정서 ‘추가청구요령’ 적용
///부제 산정시 행위료·재료대 연계 필수
///본문 오는 4월부터 한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시 기재착오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진료비를 잘못 청구했을 경우, 심사평가원이 이를 발견해 추가 청구토록할 수 있게 되어 진료비착오청구로 인한 요양기관의 손실이 감소될 전망이다.
누락급여비용 환원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4월1일 심사분부터 한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이 계산착오, 수가착오 등으로 적게 청구하거나 누락 청구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추가 청구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으로부터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을 심사 처리하면서 적게 청구하거나 누락청구임을 확인한 경우‘추가청구 작성요령’에 의거 청구토록 안내해 왔다. 앞으로는 심사과정에서 적게 청구되었거나 또는 누락청구임이 확인된 경우에는 이에대한 내용도‘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통보서’와 함께 요양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추가청구 작성요령 작성
심평원이 심사결과통보서에 추가청구내용을 통보하게 되면 요양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재확인하여 청구명세서 작성요령에 명시된‘추가청구 작성요령’에 의거 청구하면 진료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게된다.
추가청구 작성요령은 요양기관이 요양
급여비용을 지급받은 명세서중 진료내역의 일부가 당초 청구에서 누락된 진료내역만을 추가로 청구한 경우에는 요양급여 비용심사청구서와 명세서를 작성하여 다시 청구하되, 심사청구서 우측 하단 여백에 적색으로‘추가 청구’라고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추가청구분은 반드시 원청구분과 구분·작성하여 청구해야 한다.
이때 이미 통보받은 요양급여비용심사
결과통보서 사본과 요양급여비용명세서사본(요양급여비용총액, 본인일부부담금, 청구액란에 붉은색으로‘X’표하여 사본임을 표기) 및 진료기록부 사본을 첨부해야한다.
진료기록부 사본 첨부도
또한 EDI 혹은 이외의 전산매체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기관은 요양급여비용심사청구서의 청구구분란에는 추가청구 구분코드‘2’를 기재하고, 요양급여비용명세서의 청구구분란에 이미 통보된 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통보서에 기재된 접수번호, 명세서 일련번호를 기재해야 하며, 이경우에 반드시 진료기록부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이와관련 심사평가원 관계자는“이번 조치로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서 증액가능한 건에 대한 추가청구시 연간 지급될 수 있는 금액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되나 기존의 심사조정만 하는 기관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요양기관으로부터 공정한 전문심사기관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적게 청구
하거나 누락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고시된 요양급여 비용의 단가산정착오, 계산착오, 진료수가 산정시 행위료와 재료대 등이 연계돼야 하나 행위료, 재료대만 청구한 경우 등이다.
상병명누락 주의해야 건강보험 청구시 다빈도 청구사례를 보면 한방상병 분류기호는 기재했으나 상병명은 전건누락, 진료비명세서 인쇄불량으로 인쇄채가 선명치 않아 전산 입력착오 다수 발생, 요양급여비용의 청구는 월별로 하나, 상당기간이 지나 여러달을 일시 청구하는 경우 등이다.
장비구입시 변경신고와 관련해서는 의료장비(전기침 전자침 레이저침 양도락 맥전도 경락기능검사 등) 구입시 구입신고 및 변경사항별 해당서류를 첨부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관리부로 신고한 후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야 한다.
급여·비급여 기록부작성 금지
이의신청 요령 착오에 대해서는 심사조정내역에 대한 이의가 있을 때는 진료비 이의신청서를 이용하여 이의 내용과 관련된 자료(진료기록부 등)를 첨부하여 이의신청을 해야하나 진료비명세서에 이의내용을 기재하여 이의시신청을 해야한다.
또한 진료기록부는 보험급여, 비급여 항목을 불구하고 수진자별로 진료내용이 모든 기재돼야 함으로 진료기록부의 내용중 보험급여·비급여항목별로 2부의 진료기록부로 보관해서는 안된다.
///끝
///면 8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화 웅비 다질 번영의 역사로”
///부제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교육평가원 등 현안
///부제 회원 모두가 맡은바 역할과 책임 다할 때 해결
///본문 “한의학의 역사는 더 이상 수난의 역사가 아니라 화합과 번영의 역사로서 새롭게 기록돼야 할 것이다.”
지난 20일 성료된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안재규 회장은 올해는 지난 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협 회원 모두가 대화합을 통해 21세기 한의학 세계화의웅비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번영의 역사를 써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금년도 주요 추진할 사업 계획 역시 전 회원들의 대동단결 속에 실질적으로 한의학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학 세계 전통의학 표준 주도이 가운데 당장 회세를 집중해 추진할 부분은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작업이다. 올 8월 효력발휘 예정인 이 법은 하위법령 속에 얼마만큼 한의학의 육성 방안을 담아내느냐에 따라 향후 가져올 파급효과 또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세계 각국 전통의학의 표준을 주도하고 한국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핵심의료로 도약키 위해 유치한 2005년 제13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COM)의 성공적개최를 위한 착실한 준비도 금년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지난 해 남·북 한의학과 고려의학간 학술세미나를 통해 상호 의료의 장단점 분석과 화해와 협력을 통해 민족의학의 발전상을 모색했던 남·북간의 민족의학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조짐이다.
이는 정기적 학술세미나의 개최는 물론 내년 제13차 ICOM 대회의 참가 권유를 비롯 비무장지대의 본초자원 조사, 한약재 교
류, 해외의료봉사 등 다양한 방법 모색을 통해 실질적으로 남·북 한의학의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설립도 주요 이슈다. 총회에서 설립 추진을 의결함에 따라 설립기금 3억원 확보와 더불어 세부적인 추진안도 조만간 주비위원회가 결성돼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은 WTO DDA 파고를 슬기롭게 대처함은 물론 의료인의 전문성 제고와 한의대 교육의 질적 향상,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 및 윤리의식을 드높이는 의료전문가정신(Medical Professionalism)의 산실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대 한의대 설치 및 한의약청 설립도 주 관심사로 부상돼 금년 중 이와관련한 집중적인 회무가 전개될 예정이다.
서울대 한의대 설치와 관련 이번 총회에서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이미 서울대에 설치 의향을 질의한 상태며, 조만간 답을 얻는대로 추진계획안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해 정부의 의지가 확고함을 나타내 보였다.
서울대한의대·한의약청 설립 추진
또 한약의 효능검증 및 품질관리, 한약신약개발 등을 위한 한의약청 설립은 지난 해 대구한의대 황병태 총장과 대구 지역구의 이원형 의원이 의욕을 갖고 추진하며, 한의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사업이다.
이 사업이 올해에는 관련 지자체 및 대학의높은 관심외에도 한의계에서 의욕을 갖고 설치를 위한 법령 제·개정 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약제제 개발에 필수 조건인 한의약임상센터 설립과 더불어 전통의약의 국제 규격화 회의(FHH)의 주도적 참여 및 의료기사지도권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외부적인법과 제도의 개선 및 관련기구의 설치 등 외에도 회원 단합을 통한 내치 부분에도 상당한 회무 열정이 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제4차 시험이 시행되는 동안에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개원의들의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제도에 대한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회에서는 이를 위해 박동석 학회장도 학회와 대학에서 개원의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한의계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전문의제도의 새로운 골격이 갖춰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한의학 메카로 우뚝 설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사업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회무의 상당부분이 이의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위해 총회에서는 서울시회를 제외한 각 시도지부 회원들에게도 회관건립 추가 의무분담금 25만원을 거출키로 해 회관 건립에 부족한 20억여원의 재원 확보를 가능케 했다.
회관건립 재원 및 원자재난 과제
하지만 최근 심각한 양상을 나타내 보이고 있는 철근, 철골, 모래 등 원자재 가격의 폭등세문제는 해결해야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저부담, 저급여, 저수가로 이어지는 국내 건강보험제도 틀 속에서 한방건강보험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존 보험 영역의 확대 및 자동차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등 보장성 보험제도와의 적절한 체계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국민 한의학 홍보도 적극 추진된다. 각종 재해에 대한 사회참여는 물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한방의료봉사 외에도 오프라인을 통한 한의학 이미지 고양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한의협은 협회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했으며, 한의신문 인터넷 신문을 오픈, 한의학이 한의사들만의 의학이 아닌 전국민의 의학이자, 전 세계의 중심의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의료 확대, 회원 보수교육, 약대 6년제 및 침구사법 부활 저지, 국제학술대회 참가, 건강기능식품 대처 등 각종
현안들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책이 모색되고 추진된다.
올 예산 51억9천4백29만원 책정
이를위해 한의협은 금년도 총 예산을 51억9천4백29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 증액 편성된 예산이다. 개원
의들에 대한 회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인 44만원이다. 전체 예산의 증액은 신규 회원의 증가 및 잡수익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원들은 이외에도 한의정회 회비 10만원, 회관건립기금 추가 분담금 서울시회 50만원, 서울시회 제외 회원 25만원 등을 부
담해야 한다.
모든 회무 추진의 기본은 회원들의 참여와 적정한 예산에서 비롯된다고 볼 때 얼마만큼 자신의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느냐가 결국 한의계가 추구하는 한의학 세계화 초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사 회관, 이제는 한시름 덜었습니다”
///부제 협회 위해 기부하는 문화 풍토 아쉬워
///본문 서관석 한의협 명예회장
“회관 문제는 잘 될 거라고 봐요. 시작이 반인 만큼 앞으로 약정한 회원들도 때가 되면 참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걱정은 안해요.”
한의협 명예회장이란 직함보다 한의사회관 건립위원장으로 더 친숙한 서관석 명예회장(31대 1997.8~1998.3)은‘내 생에 가
장 기쁜 날을 꼽으라면 지난해 말 가진 기공식이었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회관건립을 위해 동분서주한지도 어느듯 10여년. 주변에서‘골치 아픈 일을 왜 맡느냐’는 주변의 충정어린(?) 말들도 있었지
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회주의자가 싫어‘누군가 맡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했다.
서 회장은 지난 94년 1월 집행부로부터 건추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만 해도 거절했었다. 완강한 거절에 집행부도 다른 인사들을 물색하던 끝에 다시 권해오자 ‘팔자려니’하고 수락한 것이 지금까지‘직함’을 지녀왔다.
서 회장과 협회 회관은 인연의 끈이 참길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승환 회장 시절여의도 땅 문제서부터, 78년 이금준 회장 재임시절 현 제기동 회관을 구입하기까지 관여하고 지켜본 증인이다.
한의사 회원 2천명 시절. 을지로에서 매달 20만원의 월세를 시대를 청산하고 현 회관을 장만을 주도한 것도 서 회장이다. 돈이 없어 보험회사로부터 1천 몇 백 만원을 빌려 장만한 회관이지만‘월세 청산’이란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오승환 회장 시절이었을 겁니다. 137평의 여의도 땅을 구입했지만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풍문에 급히 처분했죠. 하지만 우물
쭈물 하는사이 평당10만원 하던 땅값이 100만원으로 치솟는 등 천정부지로 올랐어요.”
땅 판돈은 졸지에 전세방도 못구할 형편이 되자‘일을 벌이자’고 해‘사고’(?)를 친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이것이 계
기가 되어 송장헌 회장 시절 공적패를 받기도 했다.
서 회장은 내년 입주할 강서구한의사회관을 되돌아 보면‘땅에도 인연이 있다’는 옛 말을 실감한다.
“건추위 위원장을 맡고 처음으로 구암공원 땅을 보러갔어요. 그 순간‘아 ! 이곳이 한의사회관 자리다’란 느낌이 들었어요.”
3천평여평의 땅에 수의계약으로 회관을 짓는다면 생각만 해도 꿈만 같았다. 하지만 인연이 무르익지 않은 탓일까. 공교롭게도 당시 구암공원 부지는 인천시 소유였다. 강서구청의 허가를 얻는다 해도 불하를 받으려면 인천시 의회를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
이 있었다. 게다가 당시 부천 공무원 세금부정문제로 사회가 떠들썩한 시기여서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다.
그후 주변의 지인이나 회원들이 추천한 지역만도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여의도, 광장동, 장안동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았다. 하지만 강서구 구암공원이 눈에 밟혀 주변의 땅들은 사실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중 나타난 것이 상암동 마포부지였다. 당시 서울지역 땅값은 최소한 1000 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호가했지만 돈은 모자라는 형편에 처해있을 때 나온 마포부지는 필지마다 4백만원에서 8백만원에 거래됐다.
강변북로 인접, 남향, 한강 전망, 국회 근거리, 서강대교 시공 등 조건들은 당시 건추위원들의 만장일치로 430평 구매를 결정했다.
하지만 구매 당시 20평 정도가 도시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알았던 부지가 설계를 끝내고 허가를 위해 구청을 들렀을 땐 대부분
의 부지가 도시계획에 포함돼 건물을 올릴 수 없는 땅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땅을 구입하고난 후 마포구에서 도시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회원들로부터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그후 마포구와 서울시를 상대한 지리한 소송. 새옹지마 랄까. 상암동 경기장이 들어서면서 마포부지는 치솟는 지가 상승으로 큰 손해는 보지 않고 팔 수 있었다.
“한의협 회장 시절 회관건립 문제와 함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한약재 문제였어요.”
서 회장 말처럼 한약재 기채문제는 한 마디로‘한의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전임 회장이 불신임까지 불러왔던 한약재 기채문
제는 임시 기채로 위기를 겨우 넘겼다. 당시 이계복 부회장을 비롯해 김우식 약무이사, 경은호 감사의 노력은 부채해결에 결정
적인 역할을 해 지금도 고마워한다.
서 회장이 취임했던 해인 97년은 공교롭게도 대통령 선거로 나라 전체가 어수선한 정국이었다. 회장 취임 후 추스를 틈도 없
이 한의계 의견을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서회장의 발길은 자연 바빠졌다.
서울대 한의대 설치, 독립한의약법, 국립의료원 한방부 승격, 대통령 주치의 문제, 의료보험 확대 농어촌 공공의료 확대 등 숙
원사업을 이루기 위해 각 당 정책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기에 바빴다.
특히 한방정책실 설치에 따른 업무 분장은 가장 힘들었던 일중 하나로 기억된다.
한의약 관련 업무를 약정국과 의정국으로부터 이관받아야 함에도 이들의 거절해 복지부 내 투표까지 벌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결국 한방정책관실로 이관해야 된다는 결정은 내려졌지만 위기는 그 다음이었다.
대선 후 폭풍이 그것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밀어닥친 정부 조직개편이 한방정책관실 존폐로 파편이 튄 것이다. 겨우 업무를 이관해 오니 설상가상으로 존폐 위기란 벼랑 끝에 몰린 것이다.
약정국, 의정국, 식품정책국을 폐지하면서 한방정책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자칫 보건정책국 산하에 한방정책과로 전락, 탄생 1년만에 날개 한 번 펴지 못하고 없어질 위기였던 것이다.
약사회와 의사회의‘한방정책관실 폐지’성명과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은 큰 압력이었다. 하지만 한방정책관실을 국으로 확대개편해 달라고 요청하는 오히려 역공을 하자 이들은 더 이상 말을 못하고 물러났던 일화는 지금 생각해도 서늘하다.
“오늘날 한의약 육성법이나 대통령 주치의 문제 등은 한방정책관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정책관실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달려들었던 거죠.”
서 회장에게는 약대 6년제 문제는 국장을 제외하고 장차관선에서 추진하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장관으로부터‘약사회의 압력을 받았다’는 시인과 함께 대통령 공약사항에서 빼낸 것도 기억에 남는 일화 가운데 하나다.
회장 취임 이후 몇 개월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뛰어다닌 결과 몸무게가 3~4Kg이나 빠져 중풍 조짐까지 보이는 등 건강은 엉망이었다. 회장을 한 번 더 하라는 주위의 권유를 뿌리친 것도 이 때문이다.
“한의협이 지난날에 비해 위상이나 회원 수, 인재 확보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한약 분쟁 이후 한의계 위상이 올라
간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런 분쟁이 없으면 한방정책관실은 물론 한의학연구원은 기대할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로서는 유능한 젊은 인재가 있어도 활용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우수한 인재들이 기초학을 꺼려하고 임상만 선호하는 풍토는 한의학 발전에서 가장 걱정되는 대목이다. 때문에 최근 한의계에 불고 있는 기초학 육성지원이 반갑고, 앞으로 동창회나 협회서도 기초한의학 지원에 더욱 나서야 할 것이라고 권한다.
74년 성동구 한의사회장시절부터 시작한 골프로 건강을 다진다는 서 회장은 20년 전 한의사 골프회 모임을 창단과 장광배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매니아이기도 하다.
“회원과 집행진은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입니다. 따라서 회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그 무엇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
요합니다. 반면 회원들은 회비만 냈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중요하죠.”
자신을 위해 많은 돈을 쓰면서도 협회를 위해서는 아까워 하는 풍토가 안쓰럽다는 서 회장. “한의업으로 돈을 벌었으면 한의계 발전을 위해 쓸 줄도 아는 환경이 아쉽다”고 말한다.
///끝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안재규 회장, 의협신문 37주년 기념식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거행된 의협신문 창간 37주년 기념식 및 제2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상흠 부회장, 지역보건의료심의위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박상흠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에 참석, 지역보건의료 발전방안 및 현
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미 원장, 대전클리닉 오픈기념 음악회 개최
이은미여성한의원(원장 이은미·사진)은 지난 27일 여성한의원 대전클리닉 개원 기념으로‘메주와 첼리스트’된장마을 도완녀씨
를 초청,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문의 : 042-222-7533
이환성 원장, 아이스하키대회 팀탁터로 참가
유니드한의원 이환성 원장이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2004년도 세계주니어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국가대표 팀닥터로 참가하고 있다.
김정열 회장, 서울시 의약단체장 간담회 참석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사진)은 지난 22일 프라자호텔에서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이 주관한 서울시 의약단체장 간담회에 참석, 관련단체간 이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증진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했다.
진흥원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연수 실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30일 진흥원대회의실에서 화장품산업체의 마케팅담당자를 대상으로‘화장품 유통·브랜드 마케팅 전략과정’연수를 개설·운영한다.
자생한방병원‘바로바로 서비스’실시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준식)은 최근 환자들의 불편사항 및 상담, 예약 등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자생 바로바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문의 : 02) 3218-2000
광동한방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의료협약
광동한방병원(병원장 선중기·사진)은 지난 15일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내용은 진료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과 의학적 지식 및 기술의 상호교류, 학술교류 등이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제목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 정기총회 개최
///본문 경희의료원 한마음 봉사단이 지난 18일 의료원강당에서 윤 충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최현림 한마음봉사단장을 비롯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윤 충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한마음봉사단이 지금보다 더 활동적인 봉사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
///면 10
///세션 종합
///제목 서울시약사회‘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본문 지난 21일 서울지부약사회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5천여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서울약사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 전진대회에서는 복약지도에 투철히 임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한편 성분명 처방 달성을 목표로 국민건강권 창달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의·약 갈등을 불식시키고 마약 퇴치운동본부 설립과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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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총액계약제로 효율적인 건보재정관리를”
///본문 서울대 양봉민 교수 주장
총액계약제가 효율적인 건보재정관리 방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는 최근‘건강보험재정과 건강증진’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진료비 지불보상제도로서 현행 행위별수가제는 보건의료부문 재원조달 및 자원배분의 잣대로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양봉민 교수는“행위별수가제가 내포하는 보험재정상의 부정적 의미와 의료제도상 문제는 가설이 아닌 현실”이라며“진료비 지불보상제 또한 변화를 모색하면서 거의 모든 나라가 총액계약제를 최종 선책하듯 우리도 총액계약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총액계약제에서 비용절감 압박이 너무 클 때는 의료공급자의 형태에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의 질 관리
가 병행되어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양 교수는“총액계약제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항목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비급여 대상을 축소시켜야 한다”면서“총액계약제 시행과 급여확대는 동시에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현행 행위별수가제에 대해“의료기술의 개발 및 도입을 촉진하고 의료부문 자원의 유입을 늘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자원낭비를 초래하고 의료공급자와 소비자간 불신을 초래한다”며“특히, 제3자가 비용을 지불하는 보험제도 아래서는 거의 무제한으로 비용을 염출하는 비용증가적 장치”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행위별수가제는 보건의료부문의 자원배분 기능을 장기간 담당하게 하는 데에 무리가 있다”라며, “보건의료 정책목표중 하나인 의료비의 적절한 관리를 통한 거시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총액계약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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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식전 공복 생수 한컵이 건강에 중요”
///부제 이롬라이프‘, 아침형 웰빙족 식습관’발표
///본문 건강전문기업인 이롬라이프의 부설연구소인 생명과학연구원이 지난 23일‘아침형 웰빙족의 5가지 식습관’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침형 웰빙족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식사를 하면 체온이 상승하고 위장을 자극해 신체리듬이 상승한다. 식전공복에 생수 한 컵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생수를 마시면 위와 장기에 가벼운 자극을 줘 몸과 식욕과 정신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는 황제처럼, 저녁에는 거지처럼 먹어라. 아침에는 에너지 대사활동이 빨라지면서 열량이 쉽게 소모된다.
따라서 충분히 먹어도 살이 찔 염려가 없다. 그러나 저녁에는 몸이 에너지를 비축하는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여야 비만을 막을 수 있다.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는 것도 필요하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고 신체 활력 유지에도 좋지 않다. 과식과 폭식도 삼가야 한다. 위장의 부담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포만감이 생기고 식곤증에도 빠지기 쉽다.
피로와 졸음을 느낄 때 커피 등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면 하루 활동량이 전보다 많아지게 되므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럴 때 커피 등에 의존하면 일시적인 각성효과만이 있을 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몸에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좋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분이 풍부한 가벼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를 푸는 또 다른 방법은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다. 과일과 채소 등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내의 항산화작용을 강화해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비타민C 등의 영양보충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공복감을 억지로 참지 말아야 한다. 아침식사가 일러진 만큼 점심식사까지의 공복감이 증가하는데 무조건 이를 참으면 신체에 무리가 가거나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오히려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간식 섭취로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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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케팅에 부는 인터넷 바람
///부제 한의약산업에도 적극 수용 활용
///본문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3년 인터넷 마케팅 자료에 따르면 ‘90년대 말까지 2만개 이상이던 화장품 전문점이 지금은 1만개 미만으로 줄었으며 이같은 상황은 다른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마케팅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장품·향수 분야의 총거래액은 4천660억원으로 전체 화장품시장의 10%가 넘는 규모며, 이는 2002년(2천770억원)에 비해 67.9%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화장품 전문점들이 인터넷몰에 밀려나는 것은 가격경쟁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전문 인터넷몰들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명품급’화장품도 취급하기 때문에 전문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홍근 화장품전문점협회 사무국장은“4, 5년 전만 해도 도심상권에서는 두 집 건너 한 집이 화장품 전문점이었는데 지금은 눈을
부릅뜨고 찾아도 보일까 말까 할 정도”라며“전문점으로선 고객관리 마케팅 입지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내 한 현장의 전문업소 관계자는“그렇지 않고는 아무리 중저가 브랜드를 새로 내놓아도 전문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어
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인터넷 패러다임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갖고 있지 않던 구멍가게들까지 PC를 들여놓고 있을 정도로 전분야로 확
산되고 있다. 손자병법에도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고의 전략으로 꼽았다. 마케팅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마케팅분야에서의 혁명적 변화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저가 브랜드에서 점차 초저가 상품이라는 시장이 창출되고 있는 이면에는 아까운 시간을 내서 오프라인 상점까지 가서 기다리다 또 계산대를 이용하는 식의 버겁고 힘든일반소비자들은 아예 인터넷 쇼핑을 통해 오히려 가격면에서도 질 높은 상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이버 쇼핑은 비단 마케팅에만 국한되는 경영전략이 아니다. 작게는 개업가, 크게는 국가경영에도 원용되고 있다. 따라
서 한의학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화 국가경쟁전략도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경쟁구도를 바탕으로 할 때 또 하나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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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청소년 性건강상담 전용병원 탄생
///부제 10대 청소년 결핵·성병·임신 등 무료 검진
///본문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서울특별시지회(회장 조태일)는 서울시가 실시하는‘브릿지프로젝트’에 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 등이 한 팀으로 참여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새벽2시까지 여의도 한강둔치와 동대문 두산타워 광장에서‘무료 이
동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동진료 서비스에서는 거리를 배회하는 10대들을 대상으로 소변과 피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비롯해 가출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결핵, 성병, 임신, 피부병, 간염 등 전염성이 강한 질환에 대하여 무료로 검진을 해줄 예정이다.
또 협회는 25일 청소년들에게 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활동, 힙합공연,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콘돔과, 건강상식 책자 등을 배포했다.
이에 앞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실시한 2003년 청소년 성건강 이동클리닉 활동사례집에 따르면‘임신·성병이 의심될 경우 편히 갈 수 있는 청소년 전용병원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설문에 응답한 청소년 2432명 중 82.5%인 2006명이‘그렇다’라고 답해 성건강서비스에 대한 청소년들의 요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흡연·음주·약물 등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성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도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행사로 앞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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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의료단체 지역구 총선후보‘윤곽’
///부제 한의협 2·의협 7·치협 6·간협 3명 등 확정
///본문 4·15총선 지역구 출마자들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되며 여의도를 향한 각 의료직능단체의 지역구 출마자들의‘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에서는 모두 2명이 지역구 공천을 확정 받았다. 윤석용 전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이 서울시 강동을 지역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았고, 이강일 전 인천시한의사회 회장이 인천시 남동 갑 지역의 열린우리당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모두 7명이 이번 총선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다.
민주당 소속으로는 고진부 의원이 제주도 서귀포·남제주 지역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박금자 의원은 서울 영등포 을 지역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
한나라당 소속으로는 부산 중·동 지역 정의화 현역의원을 선두로 관악 을에 김철수, 성남중원의 신상진 전 의사협회 회장, 마산 을 지역에서 안홍준 마산중 앙자모병원장이 각각 공천을 확정지었다.
또한 최형우 전 국회의원의 특별보좌관을 지냈던 김문찬 후보가 국민통합21 소속으로 최종 합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정재규)에서는 김영환 현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총 6명이 지역구 공천을 확정짓고 총선을 향해 뛰고 있
다.
김영환 현역의원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갑에서, 염동옥 후보는 울산시 북구에서 민주당과 국민통합21로부터 각각 공천을 확
보했다.
이외에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로 유명한 전북 부안·고창의 김춘진 후보를 선두로 대구 남구의 이재용, 인천 서구 강화 을에 신동근, 충남 청양·홍성의 고광성 등이 열린우리당 지역구 공천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에서는 열린우리당 김명섭 의원이 4선을 향해 순항중이며, 작고한 심규섭 의원의 아내인 김선미 약사
역시 열린우리당에서 안성지역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성남 수정구의 김미희 후보와 성남 분당의 녹색사민당 김태수 부총재 등 약사회에서는 지역구 후보로 총 4명이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보건복지부 장관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 역시 이번 총선의 흐름이 여성정치 참여 확대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내 1호 여성장군 출신인 양승숙 후보가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고 이인제 의원과 경합 중이며, 윤언자 후보는 대구 달서구 을 지역에서 자민련의 소속으로, 이미경 후보는 수원 영통구에서 무소속으로 각각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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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원도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
///제목 “모아 놓은 신문 기증 딸 보낸 것처럼 섭섭”
///본문 강원도 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이 최근 39년간 모아온 중앙일보와 50년간 모은 강원일보를 강원대 도서관에 기증했다.
평소 수집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임 회장이었기에 머리가 끄덕여 졌지만 그 방대한 양과 긴 세월에 저절로 입이 벌어진다.
“신문을 넘겨주는데 딸을 시집보낸 것 만큼이나 섭섭해 눈물이 나서 혼났다”고 말하는 임 회장. 기증한 신문에 세월만큼이나 쌓여있는 그의정을 짐작케 했다.
임 회장이 중앙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서울 성동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던 당시 중앙일보 창간을 알리는 전단지를 접하고 부터다.
“전단지를 보는순간‘중앙’이란 글자에 끌렸다. 그도 그럴것이 춘천시 중앙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아‘중앙’이란 단어가 친숙하게 다가왔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인연으로 구독을 시작한 임 회장은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을 모았으며 신문이 비에 젖거나 배달이 되지 않았을 때는 춘천지국은 물론 화천, 가평, 심지어 본사까지 연락해 신문을 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강원일보 경우에는 춘천시중앙로에서 한약방을 하시던 선친의 어깨너머로 강원일보를 보기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됐다.
이렇게 모아온 강원일보가 두 트럭분이 넘어 이사할 때 이삿짐 센터 직원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며 웃는 임 회장.
“늘 신문을 보면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 봉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름다운 미담들을 골라 책으로 엮어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한다.
임 회장은 오늘도 한의신문을 비롯한 많은 신문들의 역사와 세월과 정을 쌓아가는데 여념이 없다.
임 회장이 기증한 신문에 대해 강원대학교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도서관에 별도로 코너를 마련,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하는 등 임 회장의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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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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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歷史는 그 시대의 魂을 표현한다”
///부제 의학사 탐구는 그 시대 명의와의 대화
///부제 올바른 한의학 역사 바로 세우기 전력
///본문 중국이 고구려에 이어 발해사까지 중국사로 편입하기 위해 이른바‘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우리 스스로 우리의 뿌리를 소홀히 다룬 것도 한 이유이다.
즉,‘ 역사’를 찾고‘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것에 대한 소중스러움과 보존을 일궈가는 작업이기도 하다.
교육 현장서 역사 소외 안타까워
이런 가운데 우리의 것, 우리의 역사, 우리의 한의학사에 대한 정체성 찾기에 깊이있는 연구를 하고 있는‘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내경한의원 김홍균 원장. 한의학의 새로운 발전 좌표를 설정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제3의학회 김완희 회장이 그의 부친이기도 하다.
오랜 동안 한국 한의학사를 연구해 오던 몇몇 동료들이‘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란 이름을 내건 것은 지난 해 7월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경기·충청도 등지에서 모인 회원들이 한의학사 탐구에 빠진다.
한국 교육의 산실마저 점점 우리의 역사를 도외시하고 있다. 이미 초·중학교 교과목에서‘국사’과목이 사라진지 오래다. 고등학교에 진학해도‘國史’는 사회과목 중의 선택에 불과하다.
이와관련 김 원장은“자연계열, 즉, 한의과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고교시절‘국사’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초·중·고 교과과정 중 어디에서도 국사 관련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한다.
이같은 현실에서 한의학에 입문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한의학 역사를 고취시켜줌은 물론 지금까지 알려진 많은 한의학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모여 연구하고 있는 곳이‘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다.
연구소, 고서 빼곡 역사학 도서관 느낌
그곳에 가면 ‘인물한국사’,‘ 고대문명교류사’,‘ 한국문화사’,‘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 중국의학대계’,‘ 한국사기’‘, 한국역사입문’등 동서고금의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서적 수 천권이 빼곡이 차 있다. 마치 역사학 도서관의 한 복판에 서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이는 올바른 역사의 원류를 찾기 위해 동양과 서양의 고문헌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김 원장은 한의계에서‘의사학(학위논문-의림촬요의 의사학적 연구)’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첫 인물이다. 당시 전국 유일의 경희대대학원‘의사학교실’에서 최초 배출한 학위수여자가 김원장이었다. 이는 한의학사에 대해 체계적 연구가 시작됐음이 매우 짧다는 것도 의미한다. “ 의사학이 성립될 수 있음은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의 수, 당, 명대 등 당대의 최고로 뛰어난 것만 남아 있는다고 볼 때 역사탐구는 약초, 질병, 치법 등 그 시대의 모든 생활 문화를 접하는 것이고, 당대 최고 의사와의 대화이기도 하다”며, 제대로된 의학사 연구가 곧 좋은 의사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김 원장.
한의학사 본류 찾기 지속적 노력
김 원장은 최근 의사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의‘의미’를 찾고 있다.바로‘삼태극’사상이다. 서울시 전역의 전철역, 부챗살, 장구, 88올림픽 휘장, 경주 7호 고분에서 발견된 보검 등 세 갈래로 뻗친 태극 문양의 삼태극.
그는 천(天)·지(地)·인(人) 뜻을 담고 우리 역사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삼태극’의 사상은 분명 정(精)·기(氣)·신(神) 등 한의학 역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삼태극 사상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것 처럼 의학사는 조그마한 단서하나를 갖고 그것의 본류를 찾기 위해 역사속으로 떠나는 심오한 여정”이라는 김 원장.
따라서 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의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것에 대한 탐구가 계속되면 계속될수록 한의학의 바른 역사는 오늘을 사는 많은 한의학자들에게 한의학 정체성이라는 참다운 혼(魂)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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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불충분한 진료 정보에 불만 많다”
///부제 ‘진료대기 시간’의료기관 이미지 좌우
///본문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거리 등 이용의 편리성이며, 의료기관 이용시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는 진료내용이나 진료비 등의 정보제공이 불충분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경영 전문지‘BIZ & ISSUE Medical’과 일 본 ‘ Nikkei Healthcare21’의‘의료이용에 대한 환자의식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조사에서 환자들은 의료기관 이용에 대하여 가장 큰 불만 3가지를 묻는 질문에 진료내용이나 진료비 등의 정보제공이 불충분하다‘55%’,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54.5%’, 불필요한 검사나 약의 처방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41.8%’로 답했다.
또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진료시간이 너무 짧아서‘62.9%’, 대등한 입장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11.8%’, 무엇을 질문해야 좋을지 모르겠다‘9.3%’로 답했다.
또한 의사가 설명을 할 때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치료방법에 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설명을 원하는 응답이‘3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진료차트나 화면들을 보여주면서 설명‘20.2%’, 보다 시간을 들여 설명‘19.9%’,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응답이‘18.9%’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거리 등 이용의 편리성‘46.8%’, 의료기관에 대한 주변의 평판‘21.1%’, 의료기관의 규모와 시설‘16.1%’, 의사의 유명도‘15.0%’, 의사와 직원의 친절도‘13.2%’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 동아대학교 경영대학 윤성욱 교수는“의료기관에 대한 이미지는 진료대기 시간에 의해 좌우된다”며“의료서비스를 받고자 내원한 환자들에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느낌을 들도록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차서메디컬 한의원 신영호 원장
///제목 마을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본문 마을병원이라고 하면 단순히 그냥 친절하고 치료 잘하는 동네병원을 생각할지 모르겠다. 마을병원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서 대두되었다.
우리 스스로는 한의사와 양의사를 대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양의사는 한방 공보의들을‘한방사’라고 공공연히 부를 만큼, 하나의 요법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한마디로 의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한방의료 이용률이 4% 내외라는 건강보험통계는 국민들이 한의원을 통증이나 중풍같은 특정질환에만 찾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이 정도도 기존의 한의학에 대해 우호적인 장·노년층이 만들어준 수치이다.
미래에 주 수요층이 되어야 할 20, 30대와 한의계의 문화차이를 생각하면 정말 숨이 턱 막힌다.
거기다가 요즘 통증클리닉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아직은 경험이 미천하여 널리 퍼지진 않았지만, 분명 오래지않아 세련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로 한의계의 전통적 질환군인 동통 등을 잠식해 들어갈 것이다.
이외에도 침구사, 약사, 홈쇼핑, 대기업의 건강식품사업, 각종 유사의료업자들로 인해 한의계의 입지는 더욱 더 줄어들고 있다.
이렇듯 한의학이 자기의 위상을 확립하지 못하는 사이, 국민들의 건강은 오리무중이 되었다.
또 앞으로 외국의료자본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바야흐로 양·한방을 막론하고 이제 정말 위기의 시대가 닥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외국자본에 의해 좌우될지도 모르는 일이겠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 바로 마을병원이다.
마을 주민 전체가 마음으로 아끼는 한의원이 곧, 마을병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하여, 그 어떠한 외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 주민과 함께 손을 잡고 가는 것이 마을병원이다. 어떻게 가능할까?
먼저 생산성(치료율)을 재고해야 한다. 마을병원의 치료는 치료율도 높아야 하지만, 속도면에서도 양방의 처치만큼 신속해야 한다.
다음으로 진료의 인간화를 고민해야한다. 즉 질병에 주안하여 병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그저 병 잘 고치는 용한 의원일 뿐이다. 언제든지 더 병 잘고치는 의사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비인간적인가?) 사람에 주안하여 사람을 중시하는 인간적인 진료로 나가야 한다. 환자 의사간에 소통이 가능한 진료공동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의사들이 이런 마을의 의사로 거듭나고, 한의원이 마을병원으로 거듭난다면, 한의학은 다시 국민의 의학이 될 것이다. 마을병원으로 가기 위해선 차서(양생)와 메디칼(한의학)의 협력이 필요한데, 그 부분은 지면관계상 다음에 다루고자 한다.
///끝
///면 1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유전체학 통해 한의학적관 증명
///부제 인접학문과 공동연구로 한방신약 개발도
///본문 국내에 도입된 유전체학을 한약물에 적용, ‘한약물유전체학’으로 탈바꿈시킬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한약물유전체학회’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방신약개발을 목표로 지난 14일 설립된 한약물유전체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민규 회장은“한약물 유전체학회는 한의약, 의약, 생물과학 등 최신 과학을 활용해 한의학의 산업화 세계화를 목표로 운영할 것”이라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관련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한의학 산학연이 보유한 유전체 기술의 해외 라이센스 획득, 지적 재산권보호, 지식정보인프라와 기술산업 등으로 연계된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촉진역할을 자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과학을 활용한 한의학적 세계관을 유전체학으로 증명하려는 원대한 계획에서 출발한 한약물유전체학회는 인접학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유전체 연구에서부터 한방신약 개발까지 연구개발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한약물유전체학회가 출범부터 분자생물학, 생화학, 물리학, 약물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들을 임원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조직구성을 끝내고 본격 활동에 나선 것도 이 때문.
처음 몇 년은 각 프로젝트별로 관련 산학연 실험실과 연계 운영하고 그 후 독립 연구기관 형태로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기서 얻어진 지적재산권은 학회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체학에 대한 신 회장의 열정은 뜨겁다. 지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생명의 신비에 한 발 다가섰지만 모순점을 드러내고 있는생명과학 현실을 타파하고 미래의료를 주도하는 의학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란 신념으로 넘쳐있다.
새로운 질병의 도전에 대해 한약물 유전체학회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출발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신 회장은
설명한다.
신 회장은“98% 이상의 질병이 단백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만큼 한약물 유전체학을 활용하다 보면 한방신약 개발도 가까워질 ”이
란 지적도 이를 뒷받침 한다.
현재로서는 인접학문과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신 회장은 한약물유전체학회를 국제적 네트워크로 끌어올려 놓기 위해 출범 때부터 이미 기본 그림을 그려놓았다.
특히 금년 8월 효력을 발생하게 될 한의약육성법에 대비해 기술, 산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발굴 및 인증사업 계획
도 주목된다. 한약물유전체학회가 향후 한방신약 개발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한의학의 산업화 경쟁력 기여할 것이란 기대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약물 유전체학회가 첨단 학문과 접목에 성공하려면 기초연구개발 지원 등 지식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학연의 적극적인 성원이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꼽히는 만큼 앞으로 행보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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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수산부, 오는 8월 魚의사 시험 첫 실시
///부제 생물유전체 연구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기대
///본문 시대의 변화를 이끌었던 기술 중에서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기술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질병치료기술이 가장 주목할 만할 것이다. 20세기 초반만해도 선진국의 평균수명도 고작 40세를 넘기지 못했으나 질병의 예방치료에 과학기술이 접목되면서 오늘날에는 80세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람이나 동물이 아닌 어패류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어(魚)의사’자격시험을 오는 8월 21일 처음 실시한다고 해양수산부가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한국해양수연수원에서 치러지는 어의사 선발의‘제1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계획안에 따르면 시험은 수산질병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는 대학의 해당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합격자는 해양부 장관으로부터 국가자격증을 발급받아‘수산질병관리원’도 개설할 수 있다.
바야흐로 어의사자격증을 획득하면 물고기병원(?)을 개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 생명공학연구에 있어 알고 보면 동물체세포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고 보면 어의학이 인류 질병치료와 예방에 기여할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젊은이들이 이공계 진학을 꺼리면서 상대적으로 의약계열로 우수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의약계열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수익이라는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바이오시장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른바 세계시장이나 가치체계에 접근하는 신종 전문직종들의 등장이다. 어의사 제도도 일종의 글로벌 퍼스펙티브 전문직종형성일 수 있다.
우선 단순 물고기 질환예방치료에서 벗어나 생물유전체 연구 등 생명과학 한계극복을 위한 산·학·연 합동 연구체제에 참여할 수 있을 때 일과성 직업이 아닌 세계의 기준이 되는 전문직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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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물유전체학회의 나아갈 길
///본문 멘델의 유전법칙이 나온 이래 한세기 동안 생물 의학계가 유전자 결정론을 놓고 긴 논쟁을 벌여왔다.
이것은 간단하게 말해 인간 프로테옴 연구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논쟁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유일의 한국쌍둥이연구센터(소장 허윤미)는‘지능과 성격은 30∼50%가 유전에 의해 형성되며 나이가 들수록 40∼60%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며 유전자의 양상은 지능과 성격까지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쌍둥이 연구를 이끄는 양대산맥은 미국 미네소타대와 스웨덴 카를린스카의대인데 허 소장은 미네소타대에서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수만명의 쌍둥이 유전체를 연구해 오다 귀국해 국내에서도 약 5,000쌍의 쌍둥이 유전체를 연구하고 있다.
허윤미 소장은“흔히 지능이나 성격은 부모의 교육수준, 수입, 양육태도 등 가정환경으로 돌리지만 그 영향은 고작 10% 미만이며, 유전이 기능 및 성격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유전적 요인 못지않게 후천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반대되는 여구결과도 제기되고 있다. 인간염색체는 부모로부터 하나씩 받아 한쌍을 이루는데 이중 한쪽 염색체에 발생한 변이의 조합이 형질로 나타내는데 전체 지놈보다는 반쪽지놈(Haploid)에 오히려 형질에 훨씬 유용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완성된 인간의 지놈에 따른 다른 동물의 지놈을 비교해보면 인간과 달리 동물들만의 질병요인을 발견할 수 있어 결국 인간에게만 작용하는 후천적 요인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회장은“이는 생기론과 기계론 사이의 논쟁으로 중요한 것은 존재론적 차원에서보다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어떤 방법으로 인식해야 생명을 더 효율적으로 인식하느냐에 있다”며“대변되는 방법을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종합하는 것이 한약물유전체학회의 연구방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쨌든 한약물유전체학회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한의학적관과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론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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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외국서도 건강식품 관심‘증폭’
///부제 한의산업 박종언 대표, 동경건강산업박람회 참관
///본문 일반 의약품과 건강식품의 경계가 애매해지는 등 건강식품 트랜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한약재를 분말화해‘차’로 혼합되는 등 한약에 대한 개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일본에서 17~19일 까지 동경에서 열린 동경건강산업박람회는 그동안 건강식품의 주종을 이루었던 버섯류가 퇴조하고 비만, 미용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수치강하제, 눈 보호제, 기억력증강 상품 등 치료약에 가까운 건강식품들이 자리를 대신했다.
박람회를 다녀온 한의산업 박종언 대표는“최근 케미컬약의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는 등 심각해지면서 이를 대체할 천연약물을 이용한 건강식품에 대한 붐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외국의 건강식품들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사이 한국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아쉬워 했다.
케미컬약들은 응급성이 뛰어난 반면 부작용으로 일반인들의 거부감과 외면하고 있는 반면, 록치료효과는 더디게 나타나지만 이체에 해가 없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천연약물 치료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 때 여성들 사이에 회춘약으로 통하던 여성호르몬제제인 에스트로겐의 경우 얼굴 홍조와 생식기 건조증 등 부작용으로 인해 천연물로 대체하려는 연구와 움직임도 이같은 사조 중의 하나다.
천연물에 대한 변화는 일본 내약국에서도 일고 있다. 일본 약국 판매대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캐미컬 약들을 밀어내고 그 자리
에 천연약물들이 차지하게 된 것도 변화의 바람이다.
박 대표는“분말화된 한약재는 십전대보탕 등 기존 한의서 처방에 따라 일반인들도 홉합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이제
한약은 약이란 개념이 아니라 건강식품이란 인식을 확산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분말을 전시하는 부스마다 당귀, 황기, 오미자, 게지, 오가피, 등의 분말을 참관인이 원하는 만큼 개별 혹은 혼합된 형태로 제공하고, 컵·저울·공기압축 팩 등을 구비해 즉석에서 시음하는 광경도 목격되었다.
박 대표는“지난 93년 한약분쟁을 촉발했던 약국 내 한약장이 분말로 대체되는 착각을 일으켰다”면서“국내 한의약 시장에 미칠 여파를 고려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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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경성 질환 관련정책 강화
///본문 지난 24일 환경부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환경정책국은 환경정책실로 승격되면서 폐기물자원국의 화학물질과가 환경정책실로 편입, 그 기능과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
정책실내의 화학물질 담당부서는 환경보건정책과, 화학물질안전과, 유해물질과로 나뉜다. 특히 환경보전정책과는 새집증후군과 같이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성 질환의 예방과 저감 등에 대한 정책을 세우는 한편 신규 화학물질에 대한 심사와 위해성 평가업무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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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발전의 원동력은‘자발적 참여’
///부제 개원협 심신의학과 학회, 총회 및 학술집담회 개최
///본문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심신의학과 학회(회장 최순화)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호텔아드리아에서 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 승인, 운영위원인준과 함께 제2회 심신의학과 인정의 자격증 수여식이 있었다.
심신의학과학회 최순화 회장은 인사말에서“많은 집담회와 학문의 장을 통해 회원 서로가 가진 잠재력을 끌어내고 정련화시켜 기존의 전통적인 이론에 나날이 발전하는 인접한 새로운 학문과의 접목을 도모해 다른 분과의 기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회를 한의학의 한분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심신의학분과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개개인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에 이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권영희 교수가‘한국인의 홧병-정신문화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집담회에서는 경주 공한의원 공희일 원장이‘한의학에서 심신의학에 관한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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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노인복지사업 등 창업시 50% 감면
///부제 재경부, 올 하반기 실시
///본문 노인복지업과 보육시설업, 영화와 광고, 국제회의업, 호텔업 등 6개 서비스업종에 대해 창업시 4년간 법인세(소득세)의 50%를 감면해 주는 방안이 당초 일정보다 6개월 앞당겨진 올 하반기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재정경제부는 서비스업 지원 방안 등 기왕에 발표된 정책 관련 법안들을 17대 개원 국회에 상정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지난 19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내년 1월부터 서비스업에 대해 실시하기로 했던 △창업시 법인세(소득세) 50%
감면과 △의료업 등 종업원 기숙사 신축비 7% 공제 △물류업, 시장조사 및 경영상담업, 전문 디자인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4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기술자의 5년간 소득세 면제 등이 빠르면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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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4월 연금수령액 3.6% 인상지급
///부제 기존 연금 수혜자 107만명 혜택 예상
///본문 오는 4월부터 노령연금 83만명, 장애연금 4만명, 유족연금 20만명 등 기존 국민연금 수혜자 107만명에 대한 연금수령액이 3.6% 인상지급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금 인상은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국민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전국소비자 물가변동률인 3.6%를 반영해 결정한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또 2004년 4월부터 2005년 3월까지의 국민연금 신규수급권자 노령연금 31만 9천명, 장애연금 7천명, 유족연금 3
만 7천명, 장애일시금 3천명 등 36만 6천명에 대한 연금액 산정에 필요한‘A’값과‘연도별 재평가율’을 결정해 고시했다.
이에따라 신규수급자는 1988년 1월 가입기준으로 월 소득이 106만원인 경우 매월 33만 3천원을 받으며, 내부수익률은 17.17%에 달한다.
‘A’값(전체 가입자의 연금수급전 3년간 평균소득월액에 대해 물가변동율을 반영해 환산한 평균액)은 141만 2천428원으로 전
년도에 비해 7.0% 인상됐고, 가입자 개인의 가입기간 중 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지수인 ‘재평가율’은 1988년‘3.771’
~2003년‘1’로 결정됐다.
‘A’값(전 가입자의 2001년~2003년간 평균소득월액을 각 연도별 물가상승율을 반영해 환산한 평균액)은 전년도에 비하여7.0% 인상된 141만 2천 428원으로 결정됐다.
이‘A’값은‘B’값(가입자 개인의 가입기간 중 표준소득월액의 평균액)과 함께 연금액 산정의 기본요소가 되며, 연금액 산정시에
‘A’값과‘B’값이 각각 50 : 50으로 반영되어 저소득층에게 보다 유리한 소득재분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연도별 재평가율’은 물가변동율과 임금상승률이 동시에 반영된‘A’값의 변동률로서‘B’값을 산정할 때 가입자의 각 연도별 과거소득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산정하기 때문에 실질가치가 반영된 연금액을 산정하게 된다.
복지부관계자는“국민연금액은 물가상승률과 가입자 전원의 평균임금상승률이 동시에 반영돼 결정되므로‘국가에 의한 지급보장(risk-free)’이라는 본질적인 장점이 있다”면서“이 밖에도 가난한 가입자에게 더 많은 연금이 지급되는‘소득재분배기능’과 가입자 소득의‘실질가치 보장’이라는 큰 장점이 국민연금제도속에 내재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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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탐색시행 한의약 발전에 적극 활용
///부제 기존 이론 증명과정서 기술혁신 가능
///본문 상상력이 실제와 부합되는지 혹은 실현가능한지 판별한 후 그 답을 실험에 의해 증명하는 실험을 탐색시행(探索施行)이라고 한다. 요즘 노하우도 어찌보면 탐색시행일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사를 보면 이론을 모르는 상태에서 탐색시행이 먼저 성공한 경우가 오히려 주류를 이루고 있다. 쉽게 말해
상식화된 사실에도 탐색시행이 효율적이다.
예컨대 최근 아사히신문은 일본 생활용품업체인 라이온(주)가 일본유화(油化)학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양변기에서 오줌냄새가 나는 이유는 남자들이 서서 소변을 보기 때문에 앉아서 볼일을 보면 지린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고 보
도했다.
라이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변기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변기 속의 수면에 맞아 튄 오줌이 변기 가장자리 뒷면에 들러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요석(尿石)으로 변하기 때문이란 얘기다.
즉 요석은 오줌 속의 인산칼슘과 공기 중의 세균이 변기에 들러붙어 증식했을 때 생기는 산성 단백질이 강력히 결합해 생긴다는
것이다. 그동안 요석이 변기에 부착되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생성구조는 규명되지 않았었다.
(주)라이온은 첨단 유전체 분석기계를 이용해 세균이 칼슘과 결합하기 쉬운 산성 단백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과 이렇게 해서 생
긴 요석이 냄새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사례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론은 몰라도 기존의 의문점들을 탐색시행에 의해 증명하고, 이 과정에서 기술혁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최근 한의학계도 한약물유전체학회를 창립하고 한의학적관을 유전체 분석기술에 활용해 그 이론을 증명키로 했다. 이는 수천년 임상의학을 탐색시행 관계를 이용, 한약물유전체학을 통해 세계 속의 한의약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또 기술·산업과 연계된 산업정책에서 그동안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안고 있던 한의약산업계도 유전체학이라는 첨단기술로써 한의학 도약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며 한의학적관이라는 기초도 다지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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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정보·기술교류 확대로 국제 경쟁력 함양
///부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오는 31일 개최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공동으로‘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국제워크숍’을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병원 임상연구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임상관련 선진국 전문가를 초빙, 신약개발의 핵심단계인 임상시험과정에 대한 세계적 정보·기술교류 등 국제협력을 모색코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연주제는‘임상신약개발의 세계적 동향’과‘신약개발과정에서의 고려할 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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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서울시 ‘영어마을’건립 검토
///부제 한의학 세계화에도 적극 벤치마킹해야
///본문 서울시가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거주하면서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잉글리시 빌리지’의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이춘식 정무부시장은 지난 16일“잉글리시 빌리지는 학교와 관공서 등 모든 곳에서 영어만 사용하고 화폐도 달러만 사용하는 소도시”라며“외국인뿐아니라 한국인도 거주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잉글리시 빌리지’건립을 이명박 시장에게 건의했으며 이 시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잉글리시 빌리지는 서울시가 올해 10월 송파구 풍납동에 개관하는 문화체험마을과는 전혀 다른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일종의 인터내셔널 빌리지 개념이다.
서울시는 잉글리시 빌리지 건립과 관련해 현재 적합한 부지 선정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서소문과 을지로 별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각 부서를 한 곳에 모으기 위해 시청 건물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한국언론재단 건물 등 주변 건물 매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부시장은 덧붙였다. 이같은‘영어마을’건립계획은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한국가안에서 이루어지는 영미문화권 형성일 수도 있다.
오늘날 세계의 기준이 되는 문화권은 단연 영미문화라는 점에서 시장메커니즘에 의해 건립돼야 한다. 즉 인터내셔널 빌리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의 문제이다.
단순 문화체험이 아닌 글로벌스탠더드 개념의 퍼스펙티브(perspective 세계관)을 형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런 견지에서 한의학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화 경쟁전략도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잉글리시 빌리지’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경제특구에 설립될 교육 및 의료시장에서 영리법인이 허용되는 의료체제와 시장경제원칙 등 각종 운영의 틀을 수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한의학이 당면하고 있는 세계화 보편화 현대화 영역을 넘어 지식 사회로의 이행에도 실질적 경쟁원리로 자연스럽게 제고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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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드라마‘대장금’아쉬운 종방, 한의학 인지도 급상승
///부제 장금이는 시대가 요구하는‘여성영웅’
///부제 여한의사, 진정한 사회리더로 활동해야
///본문 최고 시청률 57.8%, 평균시청률 46.2%를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드라마‘대장금’이 지난 23일 아쉬운 종방을 했다. 드라마 대장금은 궁중음식의 부활, 탤런트‘이영애(장금)’의 사극변신 대성공, 탤런트‘지진희’를 포함한 신예스타 탄생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워가며‘웰빙’에 버금가는‘트랜드’물결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한의학 관련 소재를 다뤄 대국민 홍보에 가교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한의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장금’이의존재는 여한의사의 권익신장 뿐만 아니라 이미지향상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환자들의 여한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개원가의 제보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사회적 열세인 여성의 위치가 의료계라고해서 남다를 바는 없다. 그러나 시대는 여성이 소수존재로 남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는 종전의 이분법적인 객관론이 자연주의적 객관론으로 바뀌어가는 현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환경오염으로 인한 인류피해는 남성위주의 사고방식인 이분법적인 객관론에서 기인한 것이며 자연의 순리를 무시한 채 개발과 비문명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서 인류는 끊임없는 개발만을 추구해온 것이다.
결국, 인류는 지구의 환경오염을 초래한 주범이 됐으며 그 대가로 ‘수은중독’,‘ 에이즈’,‘ 암’등 환경의 보복을 받게 됐다.
이처럼 전 지구적인 위험상황은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려는 과학의 신(新) 혁명을 도모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위기극복의 근본적인 힘을 여성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섬세한 성품과 투쟁보다는 공생을 추구하는 모성애적인 근성은 상처받은 자연과의 문제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드라마‘대장금’속의 장금(이영애)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모범적인‘여성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권력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고 부귀영화를 멀리하며 의술은 사람을 살리는 데만 쓴다’는 장금이의 신조는 의료인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인 것이다.
‘임꺽정’과‘장길산’이 영웅시되는 세상은 끝났다. 이제는 남성으로 대변되는 강한 힘보다는‘장금’이처럼 부드러움을 겸비한 여성영웅이 필요한 때다.
이와관련 최근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권혁란) 회원들이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현실서의‘여성영웅’의 탄생을 예견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이처럼 여한의사들이 인정받는 것은‘스스로 각성한 존재’라는 이유에서다. 이를 두고 동국대 연극영상학과 유채지나 교수는“여한의사들은 엘리트계층 일뿐더라 의식이 깨어있는 조직이다”며“여한의사들은 진정한 사회리더로서 활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드라마‘허준’이‘한의학’이라는 거대한 배를 망망대해에 띄워놓은 형국이라면‘, 대장금’은망망대해를 헤쳐 나갈‘여성영웅’을 선장으로 세운 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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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WTO DDA 협상 6개월만에 재개
///부제 한의학 분야 효과적 대책마련 해야
///부제 중국 등 인접국가와 개별협상 추진
///본문 작년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각 료회의가 결렬된 이후 고착상태에 빠져있던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6개월만에 재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체 회원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농업분과위원회 협상이‘뉴라운드’출범의 신호탄이다.
하지만 협상 의제의 일괄타결을 시도할 제6차 각료회의 개최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올해 말 협상종결과 2005년 각국 이행절차 완료 및 2006년 시행이라는 당초 협상일정에도 어떤 형태로든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시행시점에는 변동이 있겠지만 뉴라운드 출범이 갖는 목표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그렇다면 뉴라운드가 출범할 경우 법률, 교육, 의료 등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한 한의학의 대응 전략은 더욱 중요하다.
더욱이 중국, 미국 등 해외 한의대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교육시장 개방문제는 국내 한의학 존망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전면개방이냐 단계적 개방이냐를 떠나서도 어떻게하면 한의학 정체성과 자존을 지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진 보다 구체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첫째, 서양의학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과 달리 한의약분야는 주로 중국 등 몇몇 인접국가간 문제이기 때문에 중국 등 개별국가간 협상이 효율적이다.
예컨대 기존 한·중동양의학 협력조정회의 같은 양자간 협상기구로 전환함으로서 비교우위를 선점해야 한다.
둘째, 국내 한의학교육 및 의료산업, 서비스 등 각종 제도와 관행을 지식사회의 새로운 시스템에 부합되도록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 우수한 인적자원 육성 확보개발과 관련 육성법은 필수적이다.
셋째, 한의약의 산업화 국가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지구촌 동양의학국 등 경쟁국에 비해 경쟁우위 전략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넷째, 앞으로 진행될 뉴라운드 협상에 대비해 정부와 한의계가 충분한 협의를 통한 대응방안을 사전에 모색해야 한다.
마침 복지부 김화중 장관도 제49회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 정부는한의학이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집중과 선택을 통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의약육성법이 시행되는 올해가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의 지적대로 정부의 한의약 정책이 전제돼야 비로소 뉴라운드 한의학 분야의 대응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기때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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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결핵 사망자 연간 3천200명
///부제 10만명당 7명으로 OECD국 중 가장 높아
///본문 대표적인 후진국병으로 알려진 결핵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연간 3천20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와 대한결핵협회는 OECD 회원국의 인구 10만명 당결핵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200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7명으로
가장 높다고 23일 발표했다. 우리의 사망률은 2001년 6.7명보다 4.5%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일본의 3.1배, 미국의 16.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결핵이 우리나라 사망원인중 10위를 기록했다. 2001년 국내 결핵환자는 22만명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보건소나 병원 등에서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사람은 3만68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30대가 38.7%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달 8일 결핵 예방을 위해 결핵환자의 교직원 취업을 막는 결핵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는 한편,과거‘출생 후 1년 미만 접종’에서‘1개월 미만 접종’으로 접종지침을 변경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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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 2010 프로젝트 총 245 과제
///부제 1997년 이후 매년 24억원 안팎 정부지원
///본문 매년 한의학연구 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2010Project)에 지원되는 금액은 거의 일정한 약 24억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3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997년 2월 한의학발전연구사업 지침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는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연구 과제에 지원된 지원금은 지난 97년 29억여원을 시작으로 매년 약 24억원 가량이 지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이 사업은 정부가 국가 중점 전략산업으로 한의학을 연구개발한다는 차원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에‘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한방의료연구지원계획(2010Project)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에따라 이 위원회는 2010년까지 암, 중풍, 치매, 당뇨, 에이즈, 알레르기, 골다공증 등 7대 만성난치병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2010프로젝트 연구목표를 설정하면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정부에서 1,054억원, 민간에서 1,080억원 등 총2,13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연구지원사업인 첫해인 97년 1년 계획수립 및 준비단계, 98년부터 2002년까지 기초연구단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구심화단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실용화단계로 분류해 전개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 한방정책관실의 한 관계자는“21세기는 명실상부한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 국가전략산업의 육성이 긴요하다. 한방의료 및 한약은 민족고유의 경쟁력 있는 지식산업으로 육성할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특히 21세기 노령화 사회의 도래와 성인병 중심의 질병구조에 대처하기 위해 한방의료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정부지원체계의 확립이 시급하고 한약 및 한약제제의 질과 양적 개선을 통해 수출전략 산업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보다 더 장기적인 계획과 충분한 연구지원을 통해 한의학이 국가보건의료산업으로서 중심 축을 맡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의 운영방안을 새롭게 구성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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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2005년도 의·치의학 예비시험 결과 발표
///부제 8월 시행예정 의·치의학 대학원 능력 검사 대비
///본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지난 19일 지난 2월 시행된 2005학년도 의-치의학 교육입문 예비검사(이하 예비검사)에 대한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된 예비검사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이수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써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본 검사에 대비해 연구목적으로 시행된 것이다.
언어추론과 자연과학추론Ⅰ은의학 교육입문 검사와 치의학 교육입문 검사에 공통이다.
의학 교육입문 검사의 자연과학추론Ⅱ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통계학 분야에서 출제되었으며, 치의학 교육입문 검사의 자연과학추론Ⅱ는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분야에서 출제됐다.
또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분야에서 출제된 일부문항은 의학 교육입문검사와 치의학교육 입문검사에서 서로 다르게 구성되었고, 공간능력은 치의학교육 입문검사에만 포함돼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예비검사의 성적은 영역별 표준점수와 이에 대응하는 백분위를 제공했다. 언어추론, 자연과학추론Ⅰ, 자연과학추론Ⅱ영역의 표준점수(T점수) 평균은 50점이며, 표준편차는 10점이다.
공간능력영역은 30등급 표준점수와 이에 대응하는 백분위를 산출하였으며, 30등급 표준점수 평균은 15.5점, 표준편차는 4.0점이다.
공간능력영역의 점수체제를 달리한 이유는 공간능력영역은 적성검사이며 속도검사이므로 다른 영역의 점수와 합산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예비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검사의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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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복지부, 건강증진국장 등 4개 개방직위 공개모집
///본문 보건복지부가 건강증진국장과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부장, 통상협력담당관, 재활지원과장 등 4개 개방형직위에 대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공개모집은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특히 서류심사 및 면접시험을 통해 전문가적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 문제해결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영어능력 및 정보화능력 등을 심사하게 된다.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 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3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조직인사담당관실(02-503-7514, 2110-60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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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한국, 중국 앞서기 위한 전략 마련 시급’
///부제 하버드대 듀이 퍼킨스 교수 지적
///본문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아시아판 최신호는 중국이 지금은 한국 경제의 동반자지만 미래에는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세계적 경제학자인 미국 하버드대 듀이 퍼킨스 교수도 최근 대외경제정책 연구원 주최의‘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 경제’국제회의에 참석해“한국이 중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지속적으로 앞서가는 전략이 중요하다”며“특히 관련 교육과 연구개발 기능에 치중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국을 극복하는 가장 효율적인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중국은 어떤 기준으로 보나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4대 강국이다. 비즈니스 위크의 지적대로 한·중간에는 아직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많지만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한의약분야에는 산업화 잠재력이 큰 만큼 경쟁에 따른 충돌관계를 안고 있다.
따라서 그의 이같은 분석은 정부의 한의약 육성정책에도 그대로 준용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10여년전 한국과 중국이 수교될 당시만해도 중국의 중의약 산업제품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준이 조악했지만 중
국 동포들의 방한 보따리 속에는 어김없이 중국제 한의약제제, 한의약품, 한약재가 주요 수익소득 역할을 했다.
그랬던 중의약제품수준이 오늘날 몰라보게 발전할 수 있었던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중국이 세계 무역기구(WTO)가입을 계기로 중의약 산업을 국가 경쟁력있는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면서부터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금년 8월이면 정부수립이후 반세기만에 처음으로‘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이는 또하나의 중국을 극복할 새로운 국가전략사업으로 한의학의 산업화 국가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의계가 적극적인 협력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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