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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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신문 작성일19-07-11 16:07 조회2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제 1213호
///날짜 2004년 3월 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남·북 민족의학 협력 교류 활성화
///부제 이응세 부회장 등 대표단 6명 방북
///본문 한의계 대표단 방북
지난해 10월‘남·북 민족의학학술토론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의학 관계자들 간의 만남이 이뤄진 이후, 이번에는 2차 방북대표
단이 파견돼 학술·인적교류를 비롯 남·북간 실질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제2차 방북대표단(단장 이응세)은 지난 1일 중국으로 출발해 2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 북측
고려의학협회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발전현황 및 향후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차 방북시 제안됐던 금년 내 대규모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차 대표단 이응세 단장은“지난 1차 학술토론회를 통해 양측간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실상파악 및 미래 발전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이번에는 그 같은 결과를 토대로 양측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민족의학의 활발한 교류는 상호 학문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장단점을 선별해 접목하고 발전함으로써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장은 또한“모든 것을 다 떠나서 한의학자와 고려의학자간의 만남 자체가 남·북간 민족의학체계의 상호 이해 및 통일의 단
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에서는 남·북 한의학자 공동 의료봉사, 한약재 생산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고려의학과학원, 평양의과대학
등을 방문해 고려의학 사용 실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제2차 방북 대표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이응세(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단원: 강대인(한의협 약무이사), 이종안(한의협 홍보이사), 이영호(보건복지부 한방
의료담당관), 김용호(국립의료원한방진료부장), 이민영(전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올해 공중보건한의사 303명 확정
///부제 농·어촌지역 보건사업 한방의료 활성화 기대
///본문 올해 공중보건한의사 3백3명이 전국 각지 보건소에 배치된다.
최근 국방부의 2004년도 신규공중보건의사 배치 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배치되는 공중보건한의사는 3백3명으로 확정됐고, 또한 한방군의관은 27명, 국제협력의 3명 등이 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올해 배출되는 전국 한의대졸업생 중 군복무대상자로 한 한의인력의 배치가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배출되는 303명의 공중보건한의사는 작년 3백80명보다 다소 적은 수가 배치되었지만 앞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각 지역의
보건소에 균형적으로 배치될 수 있는여건을마련함으로써 앞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지역보건에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전망하고있다.
또한 최근 각 지역의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에서 한방진료와 병행한 한방지역보건사업이 부각됨에 따라 이같은 공중보건한의사
의 배치는 지역보건의료는 물론한의학의 홍보에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중앙회 이상운 의무이사는“배출된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한방의료가 농·어촌지역의 주민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진료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98년부터 실시된 공중보건한의사의 보건소배치는 한의사의 전공의 수련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98년부터 일정기준을 갖춘 수련한방병원에서 수련한 전공의를 공중보건한의사로 농어촌에 지역 보건소에 배치된 이후, 병역법이 제정되어 한의사에 대한공중보건의사 병적편입자격이 부여되어 2001년 38명, 2002년 2백74명, 2003년 3백80명이 배치되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은 기존에 배치되어 있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활용하여 각 지역 특성이 맞는 한방진료서비스 및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한방진료실을 통해 노인 장애인 농어촌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평생건강관리 차원의 다양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침 뜸 부항 등의 기본적인 한방진료서비스와 병행하여 건강증진 재활등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에는 한방금연교실 중풍예방교육 사상체질 기공체조교실 장애인·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조기유학 준비없으면‘재앙’
///본문 정부가 최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인적자원 양성, 조기유학 등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준비되지 않은 중국 조기유학이 한 10대 고교생을 강도로 내몰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에 조기유학을 나갔다 일시 귀국한 전모군(16)을 강도 협의로 조사했다. 전군은“알고 지내던집 아들이 중국 명문 칭화대에 진학했다”는 고모의 얘기를 듣고 지난해 8월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전군은 베이징 후이원중학(우리나라 중·고교)에 들어갔다.
후이원중학은 국내 유학원들이‘명문’으로 앞다퉈 소개하는 학교로, 중국 교육당국에서 국제부 유학생반만을 전문으로 하는 인가학교로, 이곳 한곳만 해도 한국 조기유학생이 무려 150명이 넘는다. 하지만 전군은 즉흥적으로 떠났던 유학생활에다 중국어는 아예 서툴러 강의는커녕 친구도 사귈 수 없었다.
마침 방학을 맞아 지난 1월 집에 돌아왔다가 지난달 26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던 전군은 괴로운 심정에 지난달 25일 0시 5분쯤 서울 당산동 모 아파트에서 이모씨(41·여)를 흉기로 위협, 현금 8만4천원과 카드를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혀 조기유학의 병폐를 드러냈다.
조기유학은 현지인과 의사소통, 문화, 관습을 익히는 일이 전문교육 못지 않게 중요하다.
특히 중국 유학의 경우 같은 문화에다 한문사용, 외모 등에 있어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교육도 쉬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중국유학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유학비도 저렴해 너도나도 쉽게 생각하고 있어 전군의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교육전문가들은“해외유학의 성과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경쟁력있는 수준의 학생이라는 원칙이 핵심역량이다.
특히 국내 전문인제도나 국가고시로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어처구니 없는 망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해당국가의 시민권을 획득한다든지 현지인보다 우수한 실력과 언어소통 등 자질과 수준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어쨌든 전군의 적응실패 사례는 비단 중의대 유학을 꿈꾸는 사람뿐 아니라 해외유학생들에게도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용 금기약물 점검 S/W검사 추가
///부제 제2기 청구S/W검사심의위원회 출범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달 25일 제2기 청구 S/W검사심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제1차 청구S/W검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금기약물’점검기능을 청구S/W검사항목에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진료비청구데이터에 Lock(잠금키) 설정여부의 검사항목 추가에 대한 토의에서는 청구S/W 소비자인 요양기관과 공급자인 S/W업체의 당사자간 신뢰가 핵심이므로 위원회의 의제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2기 청구 S/W검사심의위원으로 위촉된 학계 3인, 의약단체 4인, 전산망관리자 1인, 보건복지부 2인, 심평원 1인 등 11인에게 심평원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진료비명세서의 정확한 작성과 청구 그리고 심사기준에의 적합성 등이 청구S/W에 반영
되어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위원회의 임무”라며“그릇된 청구 S/W는 요양기관의 불편이나 본의아닌 불이익 가능성도 있는 만큼위원회의 직무가 어렵고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김동규 아주대교수를 부위원장에, 채영문 연세대 교수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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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고은광순 회장 선출 회원들 압도적 지지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권혁란)는 지난달 26일 정기총회를 개최, 서울시여한의사회 고은광순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고은 회장은“큰일을 도모하라는 회원들의 부탁이라고 생각하며, 여한의사회의 저변확대와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임을 말했다.
또“향후 많은 수의 여성정치인이 배출될 것이 예상되는 바, 여한의사회의 입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표를 정치에 입문시키는 것이 급선무”임을 밝혔다. 고은 회장은‘맑은정치 네트워크’가 선정한 여성정치인 102인에 선출되는 등, 정치· 사회적으로‘바람직한 리더’상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정총에서는 2003년도 세입세출 승인 및 2004년도 세출예산 3천 5백만원을 책정하는 한편 대한여한의사 대회를 6월에 개최키
로 하고 8월까지 여한의사회 회지를 발간키로 결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빈곤국 해외무료봉사를 적극 추진, 한의학의 국제 홍보대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로 했다.
더불어 권 회장은“의료인인 동시에 사회지도자로서 여한의사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난 번‘이승연 위안부누드’ 규탄대회 및‘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에 참석했던 것처럼 사회문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총에서는 신임의장으로 권혁란 현 회장을, 부의장으로는 조현숙 회원을 임명했다. 또 지난해 라오스 해외한방봉사를 다녀온 여한의사 회원들에 대한 한의협회장의 표창이 이뤄졌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된 서울시여한의사회 정기총회서는 이은미(여성한의원 원장)회원이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이유명호 유명숙 회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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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개업의 2년 임상수련‘의무화’
///부제 의사인력 질관리 차원 면허연장제 도입도
///본문 의사면허증을 소지하더라도 개업을 해서 독립적인 의료행위를 할 경우 2년간의 임상수련을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고, 의사인력의 질 관리와 수준 제고를 위해 일정기간마다(예: 10년) 시험을 치르거나 교육 이수로써 면허를 연장하는 ‘면허연장제도(recertification)’를 실시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또 단기적으로 현행을 유지하되, 장기적으로 공공보건의료의 강화 정도와 WTO DDA 협상 추이(상업적 주재: 비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 및 자유로운 투자·과실 송금) 등을 고려해 특수 보건의료서비스(정신질환 또는 간호양로서비스)부터 영리법인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참여정부 보건의료발전 5개년 계획안’을 내달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친 뒤 최종확정안을 오는 4월께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발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의 인턴제를 없애는 대신 의과대학 본과 4학년 때 1년간 인턴을 하면서 임상수행능력 시험에 통과해야 의사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등 의사 양성과정, 의대교육과정 등도 대폭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임상수행능력시험센터’를 설치, 임상 시험의 전(全) 과정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복지부는 전문의 자격 재인증제도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임상약학 교육 필요성 증대와 신약개발·생명공학 등 신학문교육 필요성을 감안, 오는 2006년부터 약학교육 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보건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표
준진료 가이드라인의 개발과 함께 신의료기술 인정체계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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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재단연계 본인부담할인의료법위반
///본문 복지법인과 연계해 빈곤계층인 차상위층에 대해 진찰료·조제료 등 본인부담할인해 주는 경우, 의료법에 저촉을 받게된다.
지난달 25일 복지부는 민원회신을 통해 특정의료기관에서 누구든지 본인부담 면제 또는 할인하는 경우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 할 수 있다며 현행 복지법인과 연계한 차상위계층 할인서비스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신은 최근 관악사회복지가 의료급여 혜택에서도 제외된 차상위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병의원·약국의 협조를 얻어 본인부담금을 일부를 할인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 법 저촉여부에 대한 질의 회신으로 사업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되게 됐다.
단 환자의 경제적 사정 등 특정한 사정이 있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사전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본인부담할인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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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중국 한의대 유학 경고
///부제 교과과정 전혀 달라 국가시험 응시 불가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중국한의대 유학’을 경고하고 나섰다. 2005년께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중국 중의대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개업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광고에 혹해 유학을 떠나는 유학생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시장개방과 외국 의료자격 면허 인정은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이를‘아전인수격’으로 이용해 중국 등 외국 한의대 유학을 권하는 허위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최근 교육부, 문광부, 노동부 등 관련부처에 공문을 보내 해당 유학알선 업체나 여행사 등의 위법여부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으며 복지부 차원의 조치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 법령에 따르면“외국 한방의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 면허를 받은 자는 당해 대학이 우리나라 한의과대학과 동등한지 여부를 보건복지부장관의 인정을 받아 2005년 4월부터 예비시험을 거쳐 한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그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중국 중의대나 미국 한방관련 대학 등은 국내 한의과대학과 교육연한, 교과과정이 전혀 다르고 △임상, 이론, 면허제도, 기타 의료여건 등도 달라 국내 한의사 국가시험 응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복지부측은 못박았다.
그런데 문제는 재정경제부 등 이‘의료시장 개방’을 주장하는 가운데 중국이 통상압력에 따라 의료인력 개방을 점치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데 있다.
이와관련 한방의료담당관실 이용호 과장은“세계 어느 나라도 의료인력을 개방한 예는 없다”며“국내 한의사 숫자가 1만2천여명인 현실에서 굳이 중의대 학생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절대 불가 방침을 거듭 밝혔다.
현재 중국 중의대 면허를 취득했거나 공부 중인 학생은 무려 1만명 정도로 파악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대법원에 국내자격고시 응시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기도 했지만 모두 패소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와 별도로 침구사 유학에도 일침을 가했다. 중국 유학 후 침구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 광고도 허위라는 것. 현행 의료법상 침구사 자격이 철폐됐으며, 이에 따라 해방전에 자격을 따 침구사로 활동중인 44명을 제외하곤
‘침구사’가 아예 존재할 수 없다고 복지부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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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감시인력125명증원
///부제 식약청, 국감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서 밝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007년까지 의약품 감시인력을 125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식약
청이 발표한 2003년도 국정감사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과 관련해 추진계획에 포함되면서 점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의약품 감시인력은 올해 59명, 2005년에 56명, 2006년에 10명 등 총 125명이 보충된다. 참여정부 임기인 2007년까지 식약청은 의약품감시인력 125명, 식품감시및 수입검사인력 299명, BT제품 독성연구인력 85명, 의료기기감시및 관리인력이 47명, 기타 행정지원인력이 44명으로 총 600명의 인원을 충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식약청의 한관계자는 “2007년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내에 인력충원 목표를 실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협, 보건의료정책실 신설 검토 요청
///부제 김재정의협회장‘, 한국의료개혁…’전달
///본문 김재정 의사협회장은 2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를 방문, 김화중 복지부장관에게‘한국의료개혁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대정부 요구’를 전달했다.
또한 국민건강과 의료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해 국민에게는 선택권을, 의사에게는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보건의
료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의료정책의 기본방향은 근거없는 의료에서 근거있는 의료로, 약 중심의 의료가 아닌 건강중심의 의료가 돼야 한다”면서“하향 평준화된 의료를 경쟁력 있는 의료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특히 대정부 요구를 통해 현행 의료체계를 저소득자와 장애인 등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의료급여’, 필수서비스를 공보험적 성격으로 해결하는‘책임보험’, 고급의료 및 부가서비스는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는‘종합보험’등 3단계로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강제지정제 폐지 및 단체자유계약제 시행 △건강보험공단 해체 및 분리운영 △진료자율성 확립을 위한 전문심사제강화 등도 제안했다.
이날 김 회장은“조제위임제도는 국회차원의 재평가위원회를 설치해 시행목적에 맞게 추진됐는지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조제위임제도의 실시로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농어촌 주민과 65세 이상 노인 및 3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 조제선택제도를 시범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의협은 또 △의약품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바코드 표시 강화 △조제위임제도 주무부처의 이관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 허용 등을 건의했다.
한편 김화중 장관은“취임 당시부터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인 의사의 명예에 누가되거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정책을 수행해 왔다”며“의협 건의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서로 긴밀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주문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건기식전담기구마련시급
///본문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치근‘전문 홈쇼핑채널에서 제품광고 전에 중금속·환경오염물질·자연발생독소 등에 대한 안전진단이 필요한 건강식품에 허위·과장 광고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식약청도 홈쇼핑 호스트들의 과장되거나 잘못된 정보제공의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 건강식품판매시 방송테이프와 대본 등에 대한 건강기능식품법상의 사전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LG홈쇼핑, CJ39쇼핑, 농수산쇼핑, 우리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생방송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온 5대 홈쇼핑 담당자가 식약청에서 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한 홈쇼핑 생방송은 표기된 성분과 다른 제품에서부터 부작용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되어 왔던 만큼 식약청이 개정된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사전심의를 강화키로 한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사실 식품 안전성에 대한 과장광고는 소비자의 올바른 판단에 혼선을 조장하고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더욱이 웰빙붐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업체들의 허위·과장광고 등 잘못된 정보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정책으로 의미가 크다. 차제에 건강기능식품법이 정하고 있는 시행령 등을 어느 선까지 강제할 것인가에 대한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컨대 건식업체들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부터 허가과정에 이르기까지 법이 정하고 있는 관련 정보 인프라를 활용, 사전계도해야 한다.
특히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건강제품에 대해 관계기관과 당국은 보건의료산업화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청에도 한의약제품에 대한 사전심의가 가능하도록 전문구조로 개편돼야 함은 두말할 나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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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서 장사하려면 상표부터 등록해야
///부제 현대차상표 사용권 확보 엄청난‘출혈’
///본문 중국에서 상표권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 기업들도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자동차는‘셴다이치처(現代汽車, 현대자 동차라는 중국어 표현)’라는 상표가 이미 등록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상당 액수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현대차는 최근“지난 2002년말쏘나타생산에들어가면서 항저우에 있는‘저장셴다이그룹’으로부터 셴다이치처 상표 독점사용권을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베이징현대차는 저장 셴다이그룹에 항저우시내 딜러 운영권까지 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는 중국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하지 않은 모델을 포함해 이미 10여건의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외국기업을 겨냥한 상표출원이 부쩍 늘면서 외국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국내 상표 출원은 지난해 40만건에 달해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전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 성지‘자부심’도약 기틀 마련 다짐
///부제 부산시회정총, 이성우신임회장선출
///본문 부산시한의사회 신임회장에 이성우 전 수석부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 김영훈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강성호, 박영덕, 석화준, 최시열, 부회장이 추인되는 등 신임집행진이 출범했다.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정중)는 지난달 27일 코모도 호텔에서 제54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학술사업을 비
롯해 산재보험 자동차 보험 강사초빙 교육 등 보험사업과 보건복지부장관배 축구대회 선수 선발훈련 강화 등 친선 사업, 약무위원회 활성화, 각종 의료봉사 등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이에 따른 2억8천360여만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홍순봉 대의원총회 의장, 김한수 전임회장 등이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총회에서 이정중 회장은 인사말에서“4년간의 회무를 수행하는 동안 초조한 마음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오늘 이 자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서게 되었다”면서 ”특히40대의 외면으로 분과 위원장의 선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직 정비 후 협회, 각구 분회, 여한의사회 학술단체가 총동원돼 수해지역이나 아시아경기대회 아태 장애인 대회에서의 신속한 의료봉사로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임기 중 부산시회가 의권업무 등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었던 데는 선배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회
원 열성과 헌신적인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비록 회관 증축 계획의 꿈과 시립 한방병원 설치는 못했지만 국
민과 시민을 위한 길로 국가정책에 부흥하는 길이었기에 열성으로 일을 한만큼 부산이 한의협 성지란 자부심으로
한의사회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부 대의원 총회의장과 박세철, 지홍식 부의장을 유임한 이날 회의에서는 2002,2003년 예산 및 가결산을 승인과 2004년 사업계획 및 예산도 수립했다.
한편 이에 앞서 거행된 유공회원 표창에서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공로패:이정중 회장, 표창패: 이성우 송욱, 박태열, 김인락, 양소의, 박태숙, 김명준, 금종철, 감사패:김지부, 김경숙 △지부장상:구복태, 손성희, 곽상호, 김철성, 임승찬, 천영호, 김한성, 최재호, 안재현, 황성윤. 장형근, 박춘호, 김경태, 김현철, 심창하, 우호, 하광명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한의계 위상 고취
///부제 인천시회 정총, 엄종희 회장 유임
///본문 지난달 26일 인천시 로얄호텔 영빈관 2층 대연회장에서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사진)의 제 24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홍학기)가 열렸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엄종희 회장은 “회원들의 편의와 이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관련단체 및 기관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며“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며 한의계 위상고취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기회장 및 정·부의장 선출 건을 비롯해 2002·2003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건, 2004회
계년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건 등이 논의됐다.
차기회장으로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현 엄종희 회장이 유임됐으며, 의장과 부의장 역시 현 홍학기 의장단을 연
임키로 결의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광역시, 심평원, 건강보험공단, 검찰청 등 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사업과 회원들의 법률 및 세무관련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및 세무상담 사업, 기존 홈페이
지 이노마의 활용 극대화 등을 2004회계년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에 연고지를 두고 신설되는 프로축구팀의 경기 때마다 한방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안산한의원 남윤석 원장을 단장으로 한 10명 규모의 의료봉사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점진적으로 종목과 대상을 확대해 진정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 자리 매김하고 한의계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표창- 석재홍 원장, 이석호 원장, 남항우 원장, 유한철 원장, 윤왕수 원장. △인천광역시
한의사회 회장 표창- 연수구분회(최우수 분회), 필명석 원장, 이창우 원장, 김현호 원장, 서명원 원장, 박동범 원장, 정준택 원장, 황병태 원장, 이상수 원장, 김성현 원장. 감사패- 인천시청 보건위생과 김혜경, 계양구 보건소 김은자.△인천광역시 시장 표창- 최경용원장, 손창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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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적극적인 회무 참여, 인화 중시할 터”
///부제 경기도회정총, 최영국신임회장선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안대종)는 지난달 26일 제51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호텔캐슬에서 개최, 2004년도 예산을 3억5천61만5천1백만원으로 책정한데 이어 최영국 수석부회장(사진)을 신임 경기도한의사회회장으로 선출했다.
“회무에 잘한 부분이 있으면 칭찬해주고 잘못된 부분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회원 화합의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정명재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중앙회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허준묘소 보존관리, 보건소 한방진료실 정착 및 군부대 한방진료실 설치 등을 골자로한 2004년도 중점추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3억5천61만 5천1백만원을 2004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한 신임 회장·부회장 선출의 건에 대해서는 경기도한의사회 최영국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경기도한의사
회 윤한용 북부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최영국 수석부회장은“한의사회관 건립 및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 등 한의계의 중요한 현안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회원과 집행부가 하나로 단결해야 할 것”이라며“항상 노력하는 가운데 인화를 중시해 회원들이 가진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적극적인 회무 참여로 경기도 한의사회의 발전을 일구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대종 회장은“협회를 중심으로 하나 될 때만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속의 한의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며“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모두 하나돼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고 지난 6년간 보내준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동욱, 박병숙, 이만희, 정철수, 이상호, 송한석, 태기웅 원장이 중앙회장 표창을, 정혁준, 김남이 원장이 지부장 표창을, 최영국, 이상봉, 강창희, 한정민, 정연수, 나영철, 정우진, 김적천 원장이 지부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 윤한룡, 이상봉 원장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원한의대 강민우, 명훈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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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협 회관건립 재정모금 촌각 다툰다
///부제 충남도회정총, 이진섭신임회장선출
///본문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수배)는 제 51회 정기총회를 지난 달 28일 신라부페에서 개최, 이진섭 회원(사진·이웃한의원·천안)을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회장은“한의협 회관건립이라는 촌각을 다툴 중대사안을 두고 집행진에서 물러나 죄송스럽다”며“신임회장을 구심점으로 차기집행부의 역동적인 회무수행을 기원한다”고 퇴임의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신임 이진섭 회장은“열린마음으로 열린 회무를 펼칠 것”이며 “무엇보다도 한의학 위상고양에 따른 주변 무리들의 한의학흉내내기 자체강화를 단속, 충남권내의 불법의료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정총에서는 2002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2003년도 세입세출가결산안을 승인하고 2004년도 예산 9천4백2십4만
9천원을 확정했다.
또 도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높은 호응도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찾아가는 한방의료봉사를 올한해 주요사업으로 확정하고, 독거노인 등 보다 많은 빈곤층들의 무료봉사를 수행키로 결의했다.
정총 격려차 방문한 한의협 이창호 수석부회장은“한의협 회무에서 언제나 올 곧은 지적과 자문을 맡아 준 이수
배 회장의 업적을 치하하고, 충남한의사회의 적극적인 회무참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은 한의협 측이 제작한 신축회관 건립 홍보 비디오 시청시간을 가졌다.
이를 본 회원들은 건립기금 20억원이 부족하다는 현 실정을 제대로 인식, 적극적인 재정투자와 참여가 필요하다
는 데 동의했다.
이와 관련 정총서는 평 회원들을 상대로 신축회관건립의 당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유공회원 표창은 다음과 같다.
△충남도지사상: 해영락 회원 △한의협회장: 한기선, 박희용, 김주남, 조현모 회원 △지부장상: 이상섭, 김인겸, 이영호 신황수 회원충남한의사회(회장 이수배)는 제 51회 정기총회를 지난 달 28일 신라부페에서 개최, 이진섭 회원(사진·이웃한의원·천안)을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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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조직 활성화 적극 추진키로
///부제 공중보건한의사 시도대표 간담회 개최
///본문 농·어촌지역에서의 한방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중보건한의사 시도대표 간담회가 지난달 25~26일 양일간 개최, 앞으로 한의공보의의 원활할 업무추진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등 한의공보의 조직의 활성화를 추진키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이상운 의무이사, 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역대 공중보건한의사 대표가 참석,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배치 및 활동에 관한 상황보고, 2003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활동보고 및 평가, 2004년 대공협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회의에서는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배치 및 지역보건사업에서 활동상황에 대한 참석자들간의 토론이 전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공중보건한의사 활성화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의 전국 시도지부 대표들이 앞으로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및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고 했다.
이와관련 공중보건한의사의한 관계자는“앞으로 전국 대표들을 중심으로 지역보건과 관련 정보교환은 물론 모임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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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세계 원자재 흡입‘블랙홀’
///부제 본격적 산업화로 세계시장 30~50% 독식
///본문 중국이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온 힘을 쏟는 사업이 사회 간접자원 투자사업이다. 중국판 뉴딜정책으로 불리우는 이 사업이 중국의 장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의 경제적인 잠재력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예컨대 최근 세계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원자재 대란은 중국이 전세계 원자재를 싹슬이하면서 비롯됐다.
중국은 낮은 인건비를 무기로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서면서 이제 철강·석유·석탄·시멘트등 전 세계 주요 원자재 생산량의 30~50%를 독식(獨食)하고 있는것. 이 때문에 외신에서는 중국을 가리켜 ‘배고픈 용(龍)’(HungryDragon)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은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유치, 사상 최대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나서면서 계속 전 세계 원자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2001년에 3.7%
증가했지만 2002년엔 17.4%, 지난해(1~10월)엔 30.5%의 증가율을 보였다. 고정자산 투자란 공장이나 도로 등의 건설에 투자하는 비율이다. 한국은 지난해(1~9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3.5%에 그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앞으론 국제사회에서 영어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그 대신 중국어가 필수언어로 떠오를 것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그래몰은“중국판 뉴딜정책이 완료되는 수십년 후엔 영어만 사용하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 곤란해질 것”이며“특히 아시아 지역에선 이미 고용주들이 영어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어 10년 후엔 중국어가‘꼭 배워야 할 언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국내산업입지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 것인지 한의약의 산업화 국제경쟁전략도 중국 중의약산업을 극복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한국한의학은 중국에 비해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우수한 인력을 갖춘 인재들이 한의약육성법 입법 취지에 맞춰 한의약기술개발, 산업기반조성, 품질향상 등 한의약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세계동양의학 공급기지로서 중국시장 진출가능성은 물론 한의약산업 구조의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왔던 한의약산업 환경도 전략적인 산업촉진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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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발생 조류독감 인체 전염 희박
///부제 질병관리본부, 태국 바이러스 등과 유전적 기원 달라
///본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사람에게 옮겨질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갖고“인체감염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말 미국질병예방센터(CDC)에 의뢰한 검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검출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에서 분리된 바이
러스와는 유전적 기원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의 경우는 인체감염 흔적이 없는 순수한 조류 독감 바이러스로서, 족제비의 일종인 페렛과 생쥐가 사용된 동물 생체 실험에서 모두 낮은 병원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문식 질병관리본부장은“낮은 병원성이란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라며“닭이나 오리 등을 날것으로 먹어도 별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검사 결과는 병 의원 환자감시, 실험실 진단 및 그간 실시된 고위험군(1897명) 관찰 결과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인체감염 사례가 없다는 사실과도 부합돼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농림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관계부처는 조류 독감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닭·오리의 살처분과 유통차단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방역조치로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는 한 건도발생하지않았다고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지난 1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을 현재 조류 독감이 발생하는 동남아 국가와 다르게 방역조치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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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포치료 전문 병원단지 조성
///부제 김화중 복지부장관 인터뷰서 밝혀
///본문 최근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것은 노벨상을 탈만한 업적”이라며“과학기술한림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칭‘황우석 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고ㅋ말했다.
이어 그는“과기부는 노벨상 수상이 유력한 과학자를 선정해 후원회를 조직하고, 기부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며“물리, 화학, 생리학분야에서 2∼3명의 과학기술인을 선정, 자발적인 후원회를 결성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노벨이‘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을 선정해 수여해 달라’던 유언에 세계 과학기술계가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또 국내의 흥분된 분위기는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기술이 함의하는 결과의 양면성으로 야기될 인류 생태계 혼란 등 엄청난 부작용 가능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김화중 복지부장관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황 교수의 업적이 실용화되면 장기이식이나 생체치료 분야에서 우리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면서“이를 위한 의료단지 또는 병원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해 정부의 의지는 이미 난치병 치료 실용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이어“사람 난자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제일 먼저 상용화하면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난치병을 치료하러 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의료단지도 이에 맞춰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무부처의 이러한 인식을 나무랄 순 없지만 배아줄기 세포복제기술은 분명 인류에 복음을 주는 동시에 인류·생태계 혼란 등 부작용은 없는지 정부가 먼저 진솔하게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과학적 측면에서 보면‘쾌거’임에 분명하지만 의료산업단지조성과 노벨상 수상은 별개의 문제다. 노벨상이란 제정 취지에 맞아야 수상 대상이 될 것이다. 또 노벨재단은 한국생명과학의 쾌거를 어떻게 평가할지 우리의 몫은 아닐 것이다.
///끝
///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역보건사업통해 한의학적 치료방법 정립
///부제 한의공보의 303명 배치, 한방의료 활성화 전기 마련
///본문 보건소등 지역보건분야에서 한방의료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년도 공중보건한의사가 303명이 배치되어, 전국 농·어촌 주민들에게 균형적인 의료혜택이 이루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의 공중보건한의사의 업무 및 역할에 대해 조명해 보았다.
먼저 한의공보의가 지난 2001년 38명, 2002년 274명, 2003년 380명에서 올해 303명이 배치되었다는 것은 이제 전국 각 지역보건소에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역할측면에서도 한의공보의의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만성질환에 한방의료 인정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현재 평균 노령인구비율은 8.3%로 현재 고령화사회(agingsociety. 노령인구비율 7~14%)에 들어섰으며 오는 2020년에는 20%가까이 육박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한의학은 근골격계질환인 만성퇴행성질환에 있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에서 한방의료는 급성전염병의 질환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 지면서 보건소의 보건사업도 생활속의 건강증진이라는 예방의학적 기능이 강화되어 최근들어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금연침사업을 비롯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실 금연교실 등 한방지역보건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소 한방진료실 마련 시급 2003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에 따르면 각 지역보건소에서 추진할 주요사업은 기존의 한방진료사업을 비롯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한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 한방산전 산후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한의학관련 기초지식교육·홍보 등이다.
보건소에서의 기본적인 한방진료는 침·뜸·부항등을 이용한 시술, 엑스산제등 한약제제를 이용한 치료, 진단기기를 이용한 시술(양도락 맥진기 메디라인 체질진단프로그램등) 기타 한의사의 특성에 따른 시술(테이핑 체질 기공 등) 진료예약제 실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기공·중풍 등 보건사업 각광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기공체조교실은 지역사회의 환경이나 주변여건을 고려하여 대상층(노년층 장년층등)을 결정하고 대상층에 맞는 적절한 기공체조나 도인체조를 도입하여 시행한다.
중풍예방교육은 사전에 중풍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교육하고, 계절에 따른 한의학적 양생법 및 교육실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기공·안마요법 교육 및 실습을 추진하는 한편 일상생활속에서 중풍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토록한다.
장애인·독거노인을 가정방문 진료는 거동불능, 건강에 대한 의지부족, 환경여건의 문제등으로 한방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독거노인 등에 대한 건강유지로 삶의 질 향상 등을 도모키로했다.
또한 한방금연교실은 금연교실 및 중.고등하교를 방문하여 금연침(일반침,이침)시술을 통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사상체질교실은 먼저 사상체질(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함과아울러 환자들의 체질에 따른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장단점을 파악하여 일상생활속에서 잘 조절될 수 있도록 유도키로했다.
특히 사상체질감별은 단지 체질감별로 그치지 말고 체질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한의학적인 양생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내용을 설정해야 한다.
타사업 벤치마킹 고려해야
이외에도 한방산전.산후 건강교실은 임신과 출산 및 산후여성의 관리과정에서 한방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한편 최근 관심을 모으로 있는 한방육아교실은 한의학적인 육아법 소개 등으로 한방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제고하게 된다.
특히 한의학관련 기초지식교육 및 홍보는 각 대상자군별 한방기초지식교육내용 및 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주기적 한방기초지식교육 실시를 통한 한의학적 의식을 제고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방지역보건사업이 공공의료로서 정립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강점인 금연사업이나 방문진료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각 지역보건소의 다른 사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장점을 벤치마킹해 더욱 발전시키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도출함으로서 한방의료의 대중화 실현은 물론 한의학의 과학화를 실현해 나가는데 일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0년사편찬, 의료보험사업 등 추진
///부제 제주도회 정총, 예산 5천 7백만원 편성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이동주)는 지난달 28일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을 비롯한 김동채 상근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정기총회를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개최, 5천7백65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2년도 세입 세출 결산안과 2003년도 세입 세출가결산 안을 승인한데 이어 제주도한의사회 40년사 편찬사업, 회무활성화사업, 의료보험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한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회원당 회비를 57만원으로 책정한데 따른 2004년도 예산 5천7백65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참석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치사를 통해“한의학은 국가적으로 그 역할과 위상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며“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마음으로 전문화된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에 웅비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한의사회 이동주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 ICOM 대회에서 대만이 한의학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더 분발해야겠다고 느꼈다”며“기회가 된다면 제13차 ICOM 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해 제주도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앙회장 표창패를 수양한의원 박순진 원장과 거북이한의원 이진호 원장이 수상했으며 지부장 공로패는 진성한의원 이종명 원장, 보화당한의원 문창민 원장, 경희한의원 오정대 원장, 형상한의원 박찬기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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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 권익 보호위해 최선 다할 터”
///부제 한의학회 총회, 박동석 회장 유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달 27일 아미가호텔에서 제6회 정기평의원총회를 개최, 박동석 현 회장(사진)을 유임시키고 신년도예산 3억7천여만원을 확정하는 등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김상우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총회에서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해 갑자기 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돼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관심으로 학회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며“앞으로도 회원들의 관심사를 적극 수용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2년도 세출·세입 결산, 2003년도 세출·세입 가결산을 승인한데 이어 2004년도 예산으로 3억7천7백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한의학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분과별학회 활성화 학회지 발간 학술 진흥 계몽홍보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의표준의료행위개발연구·의료용구 표준화 기초연구 등 한의회원의 권익을 위한 연구에 주
력하는 한편 기획세미나·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통해 한의학의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한의학회 회칙개정의 건에서는‘전산’을‘정보통신’으로(제21조), ‘기초·임상의학’을‘기초·임상한의학’(23조)으로 변경했다. 또한 현재 기존회원의 연회비의 수납율을 높여 학회재정의 안정을 위해 각 분과학회의 분담금을 없애는 한편 각 회원의 연회비를 5만원에서 2만원으로 축소하는 대신 각 분과학회에서 일괄적으로 수납해 중앙학회로 납부키로 했다. 이외에도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학회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고, 2년 이상 미납시엔 해당학회장의 당연직 이사를 제외하는 동시에 2년 연속으로 체납할 때는 준회원학회로 강등하는 징계조항을 신설했다.
한편 회장선출에서는 박동석 현 학회장이 참석한 평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박 회장은 당선사에서“작년에
이 자리에서 당선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다”며“한의학술의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는
한편 분과학회가 모두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회장과 선출직 이사의 선임은 회장에게 일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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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이범용 부회장, 민족의학신문 대표이사 선임
지난달 24일 민족의학신문사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에 대한 한의사협회 이범용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허종회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조정원 전 경희대 총장, 베이징대 객좌교수
조정원 전 경희대 총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대로부터 한중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이징대 객좌교수로 초빙됐다. 초빙기간은 8월부터 1년간으로, 이 기간 중 베이징대는 그에게 연구실과 연구비 등에서 국빈에 준하는 대우를 하게 된다.
최정화 교수,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장 임명
동신대학교 부속 광주한방병원장에 광주한방병원 진료부장 최정화 외관과 교수가 지난 2일 임명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대덕단지로 이전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지난달 28일부터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이전, 늦어도 이달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94년 10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한의학과 관련된 한방정책개발 등을 수행하는 정부 유일의 한의학 연구기관이다.
김창권 원장, 경희한의대 6회 동문회장 선출
최근 개최된 경희한의대 6회 동문 총회에서 괴산한의원 김창권 원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원장은“동문들간 우호증진과 함께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신대 순천한방병원장에 홍석 교수
동신대학교 부속 순천한방병원장에 순천한방병원 진료부장홍석 내과 교수가 지난 2일 임명됐다.
인사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의료급여과장 보건서기관 안소영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지원과장 서기관 안정인
사회복지정책실 노인복지정책과장 서기관 전만복
사회복지정책실 장애인정책과장 부이사관 박경호
건강증진국 암관리과장 서기관 류근혁
국민연금심의관실 연금정책과장 부이사관 박찬형
부음
대한한방병원 박상동 회장(동서한방병원장) 빙모상
별세 : 2월 27일
발인 : 2월 2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장지 : 벽제 청아공원
연락처 : 02-320-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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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제목 대한본초학회, 정기총회 개최
///본문 대한본초학회(회장 송호준)는 지난달 19일 유성호텔에서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04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2004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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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행복지수’교직원 교육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달 25일 병원강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
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진산 파트장를 초빙해‘행복지수’라는 주제로 교직원 의식변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대전대한방병원은 올 한해를‘사랑과 정이 넘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한 가운데 앞으로 친절강화와 교직원의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들을 외부강사를 초빙해 매월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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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당뇨연구한의원 네트워크 결성
///부제 예맥한의원 김말봉 원장, 당뇨 임상사례 공개
///본문 당뇨의 한방 임상사례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당뇨전문 예맥 한의원 김말봉 원장(사진)은‘예맥한방 당뇨 교육센터’및‘전국 당뇨 전문 한의원 네트워크’추진 계획을 공개 발표했다.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28일 공개설명회를 통해서 다음 달 21일경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당뇨환자 대부분은 양방에 의존하거나 식이요법 보조요법 등 본인 스스로의 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제대로 된 당 조절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소 이점을 무척 안타까워했는데, 통계청자료(2001)중 당뇨병 사망자가 11,403명에 이른다는 결과는 한의학적으로 본격적인 당뇨치료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김 원장은 성공임상 사례의 단순공개보다는 업그레이드를 기획하고 있다. 임상공유도 중요하겠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인 연구 발전이 더 필요한 분야가 ‘당뇨’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개별 네트워크 한의원의 내실과 실제적인 활동 및 치료프로그램 개발에 치중할 생각이다.
김 원장은“네트워크의 지속은 각 참여 한의원의 내실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경영에 관해선 전문컨설팅 업체에 의뢰키로했다”고 말한다.
이는 한·양방을 통틀어 개발위주의 네트워크체계가 회원의 경영부실로 결렬되는 사례를 보면 짐작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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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유학 연수 해외송금 이민 등 급증
///부제 글로벌 자본주의 효과적 대처 필요
///본문 고(故) 덩샤오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장 관심을 갖고 만난 사람은 동남아 지역화교 기업인들이었다. 선전 등지에 경제특구가 만들어졌을 때 지구촌 화교들이 몰려든 것도 그의 이런 노력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 뉴욕 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베이징이나 상하이에서는 한국의 대중가요나 한국인 남자친구, 서울로의 여행이 대유행”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한국도 중국과 수교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중국 유학열풍이 불고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중국이 장차 아시아의 강대국이 되리라고 확신한 한국인들은 중국에 대한 여행,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중국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3만명이나 돼 현지 외국인 학생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중국어 능력 검정시험이 실시됐을 때 합격자의 절반이 한국인이었을 정도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중국은 또 서울에 세계 최대규모의 중국문화원과 중국최고 산·학 명문대학인 칭화대가 경기도 일산신도시에 과학기술대학원을 건설중이며 한국과 중국의 기술자본을 결합한 동양의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그러나“한국인들은이러한 중국의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중국 유학생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보도는 여러모로 생각할 점이 많다.
사실 동남아 지역에서 화교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다. 동양의유대인으로 불리는 이들은 동남아 현지 전체인구의 5%에도 못 미치지만 자산 총액은 해당국가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하다.
말레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차이나반도 등 억만장자 화교들은 막대한 자금력과 화교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차이나타운을 조성 본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국내 화교상공인들도 지난 주 ‘한국중화총상회’를 결성하고 20억달러의 화교자본을 유치해 대규모 차이나타운을 경제특구에 설치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유태인과 함께 글로벌 자본주의를 이끌어 간다고 하는 화교들이 과연 한국경제에 이바지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 자본을 잠식할 것인지는 동남아 화교들의 선례로 보아 의문이지만 정부도 화교상공인에만 미루지 말고 적극 나서 화교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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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터넷 표준회의 개막
///본문 인터넷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제59차 세계 인터넷 표준회의(IETF)가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돼 4일까지 계속된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인터넷 관련 전문가 1천4백여명이 참가해 차세대 인터넷인 IPv6 등을 비롯 인터넷 전반의 표준화에 대해 논의한다.
이 회의에는 IETF 전체 의장인 시스코의 해럴드 알베스트런드를 비롯해 IPv6설계자인 밥 힌든, 멀티캐스트 설계자인 빌 페너, 모바일IP를 개발한 찰리 퍼킨스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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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방 과학기술진흥사업 911억 지원
///부제 한의약 혁신주도형 발전체제로 전환키로
///본문 정부는 올해 지방의 핵심 연구거점 육성 등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에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9
백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지역 연구개발 클러스터구축, 지자체주도의 연구소 육성 등)에 3백50억원,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설립에 2백억원, 지역협력연구센터 (RRC) 육성에 2백87억8천만원, 지방과학문화시설 확충사업에 34억원 등이다.
또한 지역개발 경력인사초빙 활용 사업에 14억4천만원, 전통기술 첨단화 연구사업에 15억원, 지자체 과학기술자문관 활용사업에 7억5천만원, 지역과학축전 지원사업에 2억6천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정부의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이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산·학·연간 지원과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은 제조산업과 달리 특정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지역특화산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별로 핵심산업이나 특화된 분야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해나가야 한다.
마침 금년 8월이면 국가차원에서 제정한‘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이법에는 한의약기술정책 수립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장은 종합계획이 확정된 때에는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한의약육성에 대한 지역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동법 제2장8조)고 못박고 있어 국가차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더욱이 정부수립이후 반세기 만에 한의약을 혁신주도형 발전체제로 전환하여 역동적인 한의약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기술, 산업과 연계한 한의약 정책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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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 국산화 성공
///부제 진흥원 기술이전센터 나서서 기술이전 성사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는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에서 개발한‘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 및 시험기기의 개발 기술’을 휠체어 전문생산업체인 (주)대세 엠케어(대표 곽동권)에 기술이전시켰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내 최초로‘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개발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G7선도기술·의료공학연구개발사업으로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에 9억9천2백만원을 지원해 왔으며, 그 산물로‘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본 제품의 국산화로 외국산 휠체어의 수입을 거의 전량 대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저가이면서 고급형 전동휠체어를 공급하게되어 많은 장애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있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2001년에도 경량 활동형 휠체어를 국산화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과 관련 진흥원 노우섭 사업화지원센터단장은 “앞으로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중 사업화를 위한 R&D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R&D성과물 중 우수한 기술은 사업화·제품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비롯한 특허경비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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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조제기술 인터넷서 전수
///부제 한의외치요법학회, 50명 실시간 화상회의 추진
///본문 한의외치요법학회가 개발된 제형과 조제의 기술전수를 위해 인터넷 화상회의를 추진한다.
지난달 22일 개최된 2004년 춘계학술 집담회에서 인터넷 기반인 S/W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최대 50명이 실시간 양방향으로 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화상회의는 별도의 장비 설치 또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인스톨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헤드셋이 설치된 자기 자리의 PC에서 웹 브라우저에 URL 입력과 로그인만으로 회의 참석이 가능하다.
특히 학회 회원간 1:1 또는 1:N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므로 치료경험사례 토론이 가능해 생생한 현장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강의를 신청하면 강의시간을 정해 동시연결을 거쳐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신치료 적용 및 처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학회회원들 간의 지속적인 회신정보 업데이트와 공유가 이뤄질 수 있으며, 회원간의 오프라인 미팅에서 얻을 수 있는 친밀감 및 유대감 증대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대
면으로 친목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치요법학회는 화상회의가 구축되면 학회주관 저명강사 초청 각종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인터넷 환경의 어느 장소에서나 참여가 가능해 진료공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종 연구자료 및 논문을 화상회의 자료공유 기능을 통해 발표 및 토론이 가능하고, 업계 동향 및 신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치요법학회는 이번 집답회가 끝나는 대로 시스템 구축에 착수, 강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광호 회장은“화상회의가 구축될 경우 학술집담회 등 오프라인상의 복잡하고, 고비용 체제에서 저비용 체제로 전환될 뿐 아니라, 약사법에 저촉을 받아왔던 한의원 대상 외용약 조제지도를 한의원 대상으로 맨투맨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화상회의가 진행되면‘조제 지원단’도 본격 가동시켜 모든 연구의 재료를 벌크형태로 만들어 한의원에서 상품화 할 수 있는 합법화 형태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외치요법학회의 인터넷상 화상회의 방식은 그동안 조제로 인한 약사법상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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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40여년 한의원경영 노하우 집대성
///부제 임일규원장‘, 한의원경영론’발간
///본문 한의원 입지선정, 경영 및 마케팅전략수립, 고객관리 등 한의원 원장이 습득해야할 경영 노하우를 한 곳으로 모은 경영 지침서가 출간됐다.
임일규 원장은 40여년 한의원 경영을 통해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한의원경영론’은 구태의연한 한의원 경영방식에서 탈피, 철저한 경영분석에 입각한 마케팅전략수립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우선 성공적인 한의원 개원 전략에서부터 개원성공 비결, 입지선정방법, 건물입주방법, 직원채용법 및 관리법, 공동개원비결, 전문한의원 만들기 등 한의원개원에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바람직한 한의사상, 경영자의 윤리의식, 원장의 가격요건, 경영자에게 필요한 리더십, 능률향상법, 의료봉사참여방법 등 한의원 원장으로서 갖춰야할 경영마인드와 윤리의식 제고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자는 특히 환자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마케팅능력 향상은 물론 경영학, 경영방침수립방법, 인력관리방향, 마케팅도입의 필요성, 고객유치를 위한 홍보방법, 불황극복방법, 고객만족을 위한 공간만들기 등 최신 경영동향을 부각하고 있다.
한의원 경영론을 집필한 임 원장은“한의원을 개원하기 전 최고 경영자로서 마음가짐과 능력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고려해야한다”며“한의원 경영도 치열한 경쟁상황을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최적의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또“21년 전 집필한 한방병의원 경영론을 바탕으로 최신 경영학서적과 학술잡지, 한의계저널, 세미나자료집, 의료계경영서적, 인터넷 등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참조해 집필했다”며 “비록 걸음마에 불과한 한의원경영서지만, 향후 여러 후배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입문의: 02-2254-0636(톰지메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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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동북공정’정치성 노골화
///본문 지난 1일 제85주년 3·1절을 맞아‘고구려연구재단’이 정부주도로 출범했다.
그런데 중국이 최근 새로 채택한‘동북공정(東北工程)’과제에서 한반도 역사와 정세변화연구까지 포괄하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는 동북공정이 단순한 학술사업이 아니라 소수민족문제나 동북아시아 외교갈등을 자국에 유리하게
풀어가려는 목적에서 진행되는 정치사업임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한국측으로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아대 윤휘탁 교수는“중국의 의도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는 만큼 중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구려사 지키
기 정도의 단순 학술대응이 아니라 한중관계사, 현대사 및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중국의‘동북공정’은 한·중 관계 등 향후 국제정세에 대비한 각종 민족 정체성의 장기적·중단기적 대책을 국가차원에서 제시하겠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에 대비한 국내‘고구려사연구재단’이 중국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전략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모아지고 있다.
단지 학술부문에 대한 논리개발보다는 민족정체성의 확립이라는 관점에서 정확한 사료연구 및 정치적 역량을 발휘
해야 할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재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
///부제 (주)바이오굴바라, 연자·연교서 항산화 성분 등 추출
///본문 전남 고흥의 농업벤처 (주)바이오굴바라(www.biogurbaia.com, (대표 홍철용))는 지난 2002년 6월 홍대표는 순천대한약자원학과 박종철교수 팀과 3년여의 공동연구 끝에 한약재 연자·연교등에서 항산화작용과 혈압강화효과가 뛰어난 성분을 각각 추출해내 최근 한방화장품·한방음료イ한방건기식 등으로 개발해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화장품제조 전문회사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환)도 한방화장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한방화장품 시장규모가 최근 3년동안 연평균 30% 정도 증가해 3천억원대에 이르고 있는 등 시장전망이 밝아 이미 몇종류의 한방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치봉 한국콜마 피부미용연구소장은“이번에 개발한 한방화장품은 단순히 한약재를 첨가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천화분 백금감국같은 한방재료를 사용해 피부신진대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화장품으로 피부가 정상적인 생리를 유지하게하고 외부로부터 음양의 기를 보정해줌으로써 피부미용과 치료에 대한 효과를 거둘수 있는 한의학적 본래의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단순히 한약재를 첨가해왔던 한의약산업체들이 잇따라 한의학의 근본적 특성인 한의학적관을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력에도 큰 의미가 있다.
마침 금년8월 발효될 한의약육성법에도 국가의 한의약기술정책에 △한의약특성보호 및 계승발전 △한의약에 대한 발전기반조성 △한의약기술의 정보화 △한약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국제기준규격화 △한약재의 안정적 생산기반조성 △한의약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 및 국제협력의 촉진 △한약시장에 대한 지원·육성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한다(제2장5조)고 못박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제 정부와 한의계는 이 변화된 환경을 십분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결국 한의약육성법제정은 한의학의 산업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KISTI 국가연구개발 정보지원기관 선정
///부제 과기부, 황우석 교수 노벨상 수상 범국민적 후원 운동도
///본문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5일 한국 기초과학자원연구원과 KISTI(한국과기정보연구원)을 국가 연구 개발 정보지원 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인간 배아복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위해 범 국민적으로 후원운동을 펴기로 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과학장학생으로 뽑혀 미국 하버드대 등으로 유학간 1기생 8명 가운데 지난 학기 성적을 받은 5명이 모두 평점 A이상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하버드대 예일대 카네기멜런대 프린스턴대 존스홉킨스대코넬대 일리노이대 브라운대 등 미국에서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이같은 성적을 나타내 과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더욱 돋보인다고 과학재단 측은 설명했다.
과학재단 관계자는“앞으로 이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과학장학생 제도는 과학분야의 학업 성취도가 탁월한 고등학생을 선발, 4년간 해외 유학에 소요되는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8명이 선발된 데 이어 최근 2기 6명이 뽑혔다.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도 체계적인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중요하다.
물론 국가 연구개발 기관 지정이나 선진국 유수대학 유학지원, 특정인사에 대한 후원은 필요하다.
그러나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국가 과학기술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기술과 산업의 연계된 수요 창출에 투자하고 국내 교육 인적자원부문을 육성하는 것이 보다 시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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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원급도‘장애인 시설’ 설치키로
///본문 이르면 2006년부터 의원과 이·미용실에 장애인용 경사로와 전용 화장실 등을 설치해야 한다.
또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용 기구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편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지원대책을 마련, 조만간 장애인 관련법 등을 개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과 이·미용실들은 출입구에 경사로와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장애인 편의시설 법을 올해 개정, 2년간 유예기간을 두어 설치하게 한 뒤 이행하지 않으면 벌과금을 물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현재 우리나라에는 등록 장애인만 142만명에 달하는데다 점차 고령화하고 있어 장애인의권익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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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17)
///부제 고급 인력은 상품의 일부
///본문 성공하는 사람들의 5가지 근성으로 쌍 기역으로 시작되며 외자인 것으로 꿈과 끈, 끼, 깡, 꼴이 있다고 하는데 교육생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어렵게 답하는 것이 꼴이다. 꼴을 잘 못 맞추는 이유는 꼴 단어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외모가 성공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아직 덜 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과거 모 대기업에서 잘생긴 여성들은 남성 직원들을 유혹하여 일하는데 지장을 주므로 채용시 마이너스 점수를 주기도 하였다고 하나 근래에 있어서는 거의 모든 제조업도 서비스업을 겸하게 되어 너무 혐오감을 주는 외모의 여성이나 남성은 상대적으로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는 사람이 곧 상품의 일부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이다.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노키아와 모토롤라에 이어 3위이나 이익에 있어서는 제일을 달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처음부터 고객층을 상류층으로 잡고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타 제품보다 고가에 팔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각 금융기관들도 PB(Private Bank)상품을 개발하여 1억 이상의 예금자(금융기관마다 다름)들을 상대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업무를 시작하고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기업이 모든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없기 때문에 기업에 이익을 많이 주는 부자 고객을 타겟으로 하여 이들에게 최고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통상 부자 고객을 일류고객이라 하며 이들을 많이 확보한 기업을 일류 기업이라 하는데 한의원도 일류가 되어야만 삼성전자와 같이 많은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느냐 보다 어떤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 개원하는 다수의 한의원들도 이를 깨달아 시설과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직원을 선택하고 교육하는 데에는 다소 인색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요인의 중요도를 업종별로 조사한 결과 호텔은 시설과 직원이 모두 같이 중요하나 칼이나 아시아나와 같은 항공사들은 시설이 인적 서비스보다 더 중요하며, 병의원은 인적 서비스가 시설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다. 리츠칼튼 호텔의 CEO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츠칼튼 호텔의 최고의 자산은 훈련된 종업원이라 하였으며 직원들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연간 개인별 2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항공사들도 신입사원을 뽑으
면 약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아주 강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병의원에서 신입사원을 호텔이나 항공사와 같은 규모로 교육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많은 관리자들은 직원들의 잦은 이동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이들에게 교육투자를 하는 것은 결코 성과 없는 낭비라 여기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잦은 직원의 이동은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서비스의 질도 함께 낮아지며 이미지 또한 나빠진다. 결국은 한의원도 이미지의 싸움이고 고객들이 가지는 인식의 결과임을 생각할 때 직원의 잦은 이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할 수 있다.
새로 개원하는 한의원은 특히 처음부터 정확한 고객층을 타켓으로 시설과 함께 직원의 채용에서부터 교육까지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현대 자동차는 처음 미국에 수출하였을 때 저가의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함으로 생긴 싸고 저가품이란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일류 한의원이 되기 위해서 고급스런 시설과 함께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류 종업원 확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사람은 기후와 같이 감정이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 그렇기에 성공의 열쇠가 여기에 있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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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롭게 각광받는‘Medical Tourism’
///부제 전세계 환자 유치 치열한 경쟁‘점화’
///부제 ‘한방헬스투어’기초 인프라부터 재 점검
///부제 차별화된 한방의료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본문 아시아는지금‘의료허브’를구축하기위한치열한경쟁을벌이고있다. 이미 싱가폴과 태국이 아시아의 의료허브로 올라서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과 이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또한 중의학의 세계화 박차에 이어 자국내 의료산업을 육성키 위한 중장기 발전책을 수립,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업 특히 한의학을 주제로한 보건관광의 전망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세계 관광수입은 지난 99년도에 4,546억달러이었던 것이 2000년 에는 5천6백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오는 2010년에는 10억 5천만명, 2020년에는 16억명이관광을할것으로전망하고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관광수지는 적자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관광수지는 외국인입국자수가 증가(전월대비 11.4%)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출국자수가 더 큰 폭으로 증가(34.3%)해 3억6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것으로조사됐다.
태국, 병원 호텔화로 높은 호평
또 관광수입은 외래관광객 감소(전년동기대비 -26.7%)가 지속되어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한 3억9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국내 관광산업의 열악한 구조적 모순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관광상품은 매우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미래형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생태관광(EcoTourism), 녹색관광(Green Tourism), 문화관광(Culture Tourism), 보건관광(HealthTourism) 등 체험관광이 유망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관광산업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각국이 경쟁적으로 자국 의료산업을‘의료허브’이자‘헬스투어’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의‘샴 쌍둥이’수술에 성공하며 아시아의‘의료허브’로 떠오른 싱가포르래플스병원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에서 헬스투어(Health Tour)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이‘샴 쌍둥이’수술의 성공을 기반으로 래플스병원의 모(母) 회사인 래플스메디컬 그룹의 주가는 싱가포르 주식시장에서 올 한해40% 이상올랐다.
이같은 성공에 자극받은 태국 방콕의 밤룽라지 병원도 병원로비에 세계적인 커피체인점‘스타벅스’를입점시키는등환자들에게 5성급 호텔에 비교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호텔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호평을받고있다.
태국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연간 50만명에 달하며, 2005년엔 외국인 환자들이 2배로 늘어나 태국병원들이 연간 7억5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자 태국내 12개 의료관련 상장기업들 주가로 구성된 의료서비스 지수가 올 186%상승, 전체 주가상승률 85%를 2배 이상 상회했다.
이와함께 인도 의료기관들도 자국내 산업협회와 컨설팅업체 등과 연계해 외국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오는 2012년이면‘의료 관광업(Medical Tourism)’으로 매년 20억달러를 벌어들일것으로추산하고있다.
의료관광사업과 관련, 사실 한의계에서도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점으로‘한방헬스투어’산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돌입했으나 시작 초기의의욕만큼결실을맺지는못했다.
이와관련 정부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01년부터 △꽃마을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경희대한방병원 △동서한방병원 △초락당한의원 등을 보건관광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에나선바있다.
이는 월드컵 바람을 타고 한방진료가 새로운 문화상품이자 관광상품으로 떠오를 것이란판단에서출발했다.
하지만 월드컵의 추억은‘붉은 악마’로 대별되는 한국축구 세계 4강 진출 쾌거라는 스포츠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이외에 기타 산업분야에 시너지 효과로 파급시키기 위한 후속 작업의 부진으로 인해 월드컵 후광(後光) 마케팅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한방헬스투어 인프라 형성이는 한방헬스투어 분야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위안으로 삼을 만한 것은 헬스투어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한방을 인프라로 무엇인가 해외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소재를발굴했다는것이다.
가령 경희대 한방병원이 병원내 진료과간판을 영어, 한글, 한자 등으로 교체작업을 펼친 것을 비롯 인터넷사이트 업그레이드, 사상체질진단용 설문지의 영어, 일본어 버전 제작 등이 한방 헬스투어 인프라로 쌓여졌다.
또 자생한방병원이 한의학 관련 홍보 팜플릿을 제작해 한국 왕래 각국 여객기에 비치, 한의학을 해외에 적극 소개한 것을 비롯 꽃마을한방병원의 체질진단, 침시술, 요가치료, 향기요법 등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향후 한방헬스투어의 방향을 제시한 성과이기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한방헬스투어’는 아직까지 개선해야 할 점을 상당수 안고 있다.
한방헬스투어가 적극적인 마케팅만 뒷받침된다면 그 어느 분야보다도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특수분야라는 인식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우선 무엇보다 정부의 체계적인지원육성책이뒷따라야만한다.
한방헬스투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담직원배치 및 관련예산 편성,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 개발, 헬스투어 한방의료기관과의 효율적 연계성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재검토를펼쳐야할것이다.
정부 각 부처 효과적 연계돼야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독자적으로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문
화관광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이끌어 내야만한다.
또한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한방의료기관 역시 외국인을 위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인력 및 통역안내원, 통역시설의준비, 프로그램 제공서비스 절차 및 내용을 담은 서비스제공 매뉴얼 개발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제반준비에 세심한 신경을써야할것이다.
이와함께 한방의료기관이 소속한 해당지역에서의 외국인 숙박시설, 식당 등 부대시설과의 긴밀한 연계성 내지 주변 관광자원과의 접목 강화 등 지역의 자원, 문화, 사회, 산업자원 등 제반 여건을 한방헬스투어에 적합하도록맞춰나가야할것이다.
특히 현재 약초탕, 약초찜질방, 약초레스토랑, 건강체험 공원, 휴양숙박시설 등 한방테마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작업에 나서고 있는 대구·경북 등 각 지자체와도 긴밀히 연계해 사업 초창기부터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헬스투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의계의 축적된 경험과 발전방향을 덧칠할 수 있는
방안을찾아야할것이다.
이 사업과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두채 박사는“한방자원의 관광상품화에 있어 제약요인으로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부분은법적인제약요건”이라며“현행의료법상 의료법인·기관 및 의료인은 한정된 범위내에서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외국인들에게 한방헬스투어 참여 의료기관의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지적했다.
관련 법과 제도 개선 필요이는 곧 이 사업의 중요한 관건인‘홍보’부문에 있어 어딘가가 꽉 막혀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돼야만 하는 과제를 안겨주고있는셈이다.
한방헬스투어가 보신관광이 아닌 보건관광산업으로 성장하려면 양질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홍보마케팅도활발히이루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볼 때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은 물론 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방의료기관 자체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라는 것은‘한방헬스투어’의 분명한 실패를 예고하는 것이다‘. 한방헬스투어’를통해아시아의‘한의학 의료허브’를 꿈꾼다면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부터우선돼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것, 우리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의학과 주변 관광·문화자원과의 효과적인 연계로 한국만의 차별화되고특수한형태의‘의료허브’를창출한다는 신념이그것이다.
‘한방헬스투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그 성공의 폭 또한 비례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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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최형인 교수 연기지도 ‘스타’탄생 예고
///부제 연극‘트루 웨스트’오는 5일부터 앵콜공연
///본문 연극‘트루 웨스트’가 지난 해 12월 개관한 연극 전용극장‘한양레퍼토리 시어터’에서 오는 5일부터 다시 무대에 올려진다. 개관 기념작인‘트루 웨스트’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생명인 작품의 특성상,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볼 때, 향후 대학로(서울)에서 볼 만한 연극으로 자리매김할법 하다.
연극은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형제가 5년 만에 만나 벌이는 에피소드를 통해‘가족 사이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대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가정집. 어머니가 알래스카로 바캉스를 떠나면서 사막과 황야에서 자유롭게 방랑 생활을 하던 형 리와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인 동생 오스틴은 5년만에 재회를 한다. 처음은 어색했지만, 형제는 상
대방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삶의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형은 안정된 삶을 바라는 목적으로 시나리오 작가인 동생을 꼬드겨 자신의 이야기를 쓰게 하고 동생은 사막생활을 하고 싶다고 형을 조른다. 그러나 속내가 다른 이들은 서로의 가치관에 제동을 걸게 되고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이 번 앵콜 공연은 한양대연극영화학과 최형인 교수가 연출을 맡는다. 배우들의 내면세계를 자연스럽게 무대로 끌어올리는 그의 연기지도법은 이번 연극의 색다른 맛을 더해 줄듯 하다.
이는 이영애, 이병헌, 권해효 등 대중스타들이 최 교수의 영향을 받은 사실을 보면 내심 어떤 형태의 연극이 나올지 짐작할 만 하다. 또 앵콜공연에 형제로 캐스팅된 신예 김경식(리역)과 정원조(오스틴)의 연기에서 최 교수의
지도법을 엿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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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악으로 맞는 봄의 향연‘우리소리 깊은소리’
///부제 기악과 소리의 이색적인 앙상블 기대
///본문 공연계가 봄맞이 공연준비에 한창이다. 그렇다면 국악으로 듣는 봄의 소리는 어떤가? 국립창극단이 특별기획으로 준비한‘우리소리 깊은 소리’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이번 공연의 핵심은 기악중심의 앙상블에 있다. 이를 위해 극단측은“기악의 아름다움과 다양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대목을 직접 엄선,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먼저 창극 반주의 기본이 되는 산조를 중심으로, 각 연주의 영역을 하나씩 떼어낸다. 이는 독자적인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각각의 완성도를 높인 공연으로 구성하기 위해서다. 또 기악이 중심이 되고, 여기에 소리(창)가 협연하는 이색적인 형식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악과 소리와의 앙상블을 위해서다.
프로그램 구성은 산조합주, 대금 독주(의곡지성)가 이어지고, 가야금과 소리를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호남가, 내 고향의 봄), 거문고 산조, 대풍류 순으로 연주된다.
또 창극 중 기악 반주가 가장 극적으로 표현되는 장면으로 꼽히는‘심청가’중‘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통해 기악과 창악의 앙상블을 극대화시킨다.
마지막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악합주(뱃노래, 신뱃노래)를 통해 봄을 부르는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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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의견 반영 최선
///부제 한약도매협회 정총, 제5대 회장 윤석구씨 선출
///본문 한약도매협회 제5대 회장에 윤석구씨가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프라자호텔 22층 덕수홀에서 개최된 제13회 정기총회에서 도매협은 지난해 보다 730만원 증액된 총 3억1140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수립하고 정책연구 등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병하 복지부 한방정책관을 비롯한 김성한 한국한약발전협의회장, 박상종 서울약령시협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송경태 한약수급조절위원장, 조규태 한약제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윤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6년 회장임기 동안 한약재에 대한 부가세철폐, 한약도매상기준완화 등을 이뤘으나 회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관리약사제도폐지는 특정단체의 반발로 실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면서“그러나 정부 역시 관리약사제도폐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집행부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박병하 한방정책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한약재규격화가 시행된 이후 시장에서 규격품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도 한약재의 중요성을 인식해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했다”면서“앞으로 하위법령을 만들면서 우수한약재생산관리기준(GSP)과 우수한약재제조관리기준(GMP), 우수한약재유통관리기준(GSP) 등을 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회무보고와 감사보고로 진행된 2부 의안심의에서는 200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전형위원(회장단 및 각 지부장)들에 의해 윤석구 수석부회장을 지명,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윤석구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한의약육성법과 하위법령은 한약도매업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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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걸출한 프리미엄급 인재 양성 필요
///부제 이희국 LG전자기술원장, 기술인력 포럼서 지적
///본문 ‘인간 배아복제로 줄기세포를 만들어내 스타 과학자로 떠오른 서울대 황우석 교수에게 연구실을 마련해 주자.’
정부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황 교수의 후원회 모임 결성이 가시화하고 있는데 이어 동물 복제연구 등에 필요한
연구시설을 마련해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대 공대는 늦어도 금년 8월까지 황 교수팀에게 농장과 동물 장기생산 및 복제 실험실 등을 갖춘 5백평 규모의 연구시설을 마련해 주는 방안이 추진하고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황 교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과학자로 만들기 위한 국가브랜드전략의 일환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도 합법적으로 인간 배아복제로 줄기세포를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용 의료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치열한 기술산업 전쟁시대에서 보이지 않는 자산인 과학입국 국가브랜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로써 높이 평가할 만하다.
최근 이희국 LG전자 기술원 원장도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회 기술인력포럼에서‘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기 위해선 프리미엄급의 걸출한 인재가 필요하다’며“인재 양성을 과일 재배과정과 비교하자면 한 상자에 30개를 넣어 2만원에 불과한 평범한커모디티(commodity) 인재보다는 20개를 넣어 5만원인 걸출한 프리미엄급 인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생명과학분야에서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세계최고 수준이어서 걸출한 국가브랜드이자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정부의 체계적인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합쳐진다면 얼마든지 제2, 제3의 황교수가 배출될 수 있다는 얘
기다.
유엔의 국제백신연구소(IVI)가 백신 생산을 위한 기초연구개발, 공동연구,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최근 한국에 설립키로 한 것도 알고보면 황 교수의 성공사례와 무관치않다.
결국 제2의 프리미엄급 인재들이 계속 양성된다면 국가브랜드도 그 차원이 달라질 것이며, 과학 한국으로 도약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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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제백신연구소분야별네트워크구축키로
///부제 IVI 클레멘스 소장, 세미나서 밝혀
///본문 최근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가운데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조류독감 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SARS) 등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백신연구를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한국을 중심으로 구축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죤 클레멘스 소장은 지난달 26일‘세계 전염병의 경향과 백신 개발 그리고 IVI의 역할‘ 이란 주제로 서울대 내 본부 연구소에서 열린 특별 세미나에서“한국을 국제 백신연구센터로 활용하겠다”며“공동연구 협력대상 국가들인 유럽 미국 일본 등 30여개국 유수 연구소 출신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IVI는 백신 생산과 연구를 위해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구축, 각 국 연구진들과의 분야별 협력 네트워크 가버넌스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IVI는 아울러 국제백신연구 및 보급사업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생큐 코리아(Thank You Korea)’라는 이름으로 백신연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클레멘스 소장은“한국의 생명과학 기술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다”고 말해 한국이 바이오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한국 생명과학기술의 잠재력을 평가한 결과이겠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도 분명하다. IVI가 분야별 연구과정에 대한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자체가 국내외바이오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 이는 BIT 융합기술이 필요한 한의약산업에도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입법예고 될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이 선진국형 BIT 융합산업구조로 지식정보화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로 입법돼야 함은 물론이다.
더욱이 한의약육성법은 한의학의 산업화에는 성장기회가 되고 국가적인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한의계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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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구멍’
///부제 혈액 수혈자 중 5명 간염 B, C형 발생
///본문 지난 2000년 4월 이후 출고된 혈액 약 1,622만건 중 과거 혈액 검사결과 양성반응 경력을 가진 헌혈자가 이후 음성으로 판정 받아 출고된 혈액 2,550건에 대해 수혈 부작용 발생여부 확인을 위한 추적조사를 벌이는 등 혈액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6일 추적조사 결과 수혈자에 대한 에이즈(HIV) 양성반응자는 없었지만 7개 혈액원에서 출고된 혈액중 B형간염 양성자 4명, C형간염 양성자 5명이 발생하여 최종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이에따라 수혈부작용이 최종 확인 되는대로 적절한 조치와 보상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차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측은“지난해 5월부터 양성반응 경력자를 추후 가려낼 수 있는 혈액정보관리시스템(BIMS)이 가동됨에 따라 양성경력이 있는 헌혈자의 헌혈이 문진 과정에서부터 배제되었다”면서“만일의 경우 헌혈된다 하더라도 해당 혈액은 자동 폐기되므로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 할 가능성은 완벽하게 차단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안전한 혈액공급을 위해 향후헌혈자 선별에서부터 헌혈, 수혈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적십자사의 제반 대책이 충실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게 수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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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브랜드 이미지 구축 시급
///부제 ICOM 전문 캐릭터 개발 등 홍보전략 세워야
///본문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해 개발한 명품 브랜드사업이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컨대 대구시 공동 브랜드인‘쉬메릭’의 경우 브랜드인지도가 80% 이상으로 높아 양말 매직글러브 우산 양산 넥타이 등은 물론 섬유제품들까지 쉬메릭 브랜드를 활용해 지난 한 해동안 내수 183억원, 수출 435만달러의 실 적 을 거뒀다. 이 밖에 친환경자연 여건을 명품 브랜드로 활용해 재정을 살찌우는 지자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1999년부터‘나비축제’를 개최하면서 ‘나르다(Nareda)’란 캐릭터를 개발, 다양한 상품 디자인으로 해외에 출시하고 있으며, 청와대 등에도 의전상품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도 바다 진흙인 머드 하나로‘보령 머드축제’를 시작, 올해는 문화관광부 지원대상 축제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해외 조직망을 통해 전세계인을 대상으로한 축제홍보마케팅을 지원받게 됐다. 명품 브랜드 사업이 지방 최대 세수원으로 떠오르자 지자체들간 브랜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울산시는 2005년 ‘세계고래총회’와 지역을 상징하는 고래캐릭터‘해울이’를 접목시켜 캐릭터를 개발, 이미 상표를 출원해 놓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자산이란 한 번 구축된 이미지는 여간해선 바꾸기가 어렵다. 보령 머드축제, 함평 나비축제, 울산 해울이 축제가 지자체의 대표적 명품으로 세계적인 상품이나 브랜드를 구축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이는 한의학 브랜드 전략에도 그대로 준용될 수 있다. 강서구의‘구암축제’, 산청의 ‘동의축제’도 자연스레 한의학 브랜드 구축에 기여하는 셈이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 한의학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가이미지와 연계한 한의학 학술제전만큼 큰 수단도 그리 많지 않다.
마침 내년 10월이면 제13차 ICOM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혁신적인 학술제전도 필요하지만 지자체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어떻게 브랜드를 제대로 구축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정부와 한의계 차원의 체계적 노력과 거국적 준비가 필요하다. 예컨대 동양의학학술대회라는 명칭이 말해주듯 아예 ICOM 전문 캐릭터를 만들어 세계동양의학계나 전문 산·학·연들에게 ICOM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또 대회 참석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 등을 겨냥,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홍보전략에 임해야 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자산인 한의학 브랜드란 한 번 지각된 이미지가 여간해선 바꾸기 어렵고 끈끈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구축된 브랜드 자산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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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외 18개 불법 약국사이트 적발
///부제 특정질환 전문약국 표방 허위광고 혐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 식약청은 약국 등 10개 홈페이지 및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 8개 사이트(국내 카페포함) 총 18개 사이트에서 특정 질환명을 명시하는 등 위반사항을 적발해 해당기관에 처벌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경인청은 약국 등 108개 업소 홈페이지 광고 및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을 점검한 결과, 이들 해당기관에 고발 또는 행정 처분토록 통보하고 대한약사회등 관련단체에 지도·계몽을 요청했다.
또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에 국내유입을 원천차단토록 요구했다.
현행 약사법에는 약물 오·남용의 사전예방을 위해 약국광고범위를 제한하고 특정 질환명을 부착해 전문성을 나타
내거나 암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약국들은 마치 특정질환 전문약국인 것처럼 표방해 허위 광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허가 받지 않은 수입의약품 등을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한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은 재미교포 등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로써 관세청 간이통관절차를 이용한 해외택배로 의약품등을 국내로 교묘히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소비자들이 불법 사이버약국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을 구입하면 예기치 않은 약화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 등을 통해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약국 홈페이지 과대광고 및 불법사이버약국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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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WHO 에이즈국장에 한국계 짐 킴 교수 임명
///본문 세계보건기구(WHO)의 핵심 요직인 에이즈 국장에 이종욱 WHO 사무총장 자문관인 한국계 미국인인 짐 킴(한국명 김용) 박사를 지난달 27일자로 발령했다.
김 신임 국장은 하버드대 의대 조교수로 일하다 지난해 8월 이 사무총장이 취임하면서 WHO 총장 자문관으로 발탁됐다.
3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한 김 박사는 브라운대학을 거쳐 지난 91년 하버드대 의대 석사, 93년 하버드대 고고인류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한 뒤 96년부터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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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제12차 국제의약품 규제대상국 회의 한국유치
///부제 192개 UN 가입국, 국내 의약산업 위상제고 기대
///본문 2006년 개최 예정인 WHO 주최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 사자 회의가 한국에 유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004년 2월 16~19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11차 국제의약품규제당사국회의
(ICDR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rug Regulatory Authorities)에서 12차 대회의 한국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ICDRE 회의는 WHO 주관으로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국체회의로서 192개국 UN가입국의 의약품 규제 당국자간에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및 품질 증진과 규제조화를 위한 현안들을 논의하는 범 세계적인 회의다.
이번 11차 회의에서는 생약, 혈액제제, 희귀의약품, 최신의 생명공학 제품 등 각종 의약품에 대한 각국의 규제방안, 복합제의 규제방식, 임상시험, 의약품 정보관리, GMP, 약물경제학측면의 규제, 부작용 사후관리에 대한 국제조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제11차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내생물의약품 및 생명공학의약품의 규제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활발한 유치활동으로 차기 12차 ICDRA 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ICDRA 회의 국내 유치성공은 세계 각국의 의약품 규제 동향 파악 및 미국, 유럽 등 의약선진국과의 협력증진과 의약품 규제의 국제조화 노력에 적극 참여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개도국을 포함한 190여 유엔 가입국들에게 우리 의약품 산업의 홍보 및 국가위상 제고에 따른 의약품 수 출증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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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년 3월 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남·북 민족의학 협력 교류 활성화
///부제 이응세 부회장 등 대표단 6명 방북
///본문 한의계 대표단 방북
지난해 10월‘남·북 민족의학학술토론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의학 관계자들 간의 만남이 이뤄진 이후, 이번에는 2차 방북대표
단이 파견돼 학술·인적교류를 비롯 남·북간 실질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제2차 방북대표단(단장 이응세)은 지난 1일 중국으로 출발해 2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 북측
고려의학협회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발전현황 및 향후 지속적인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차 방북시 제안됐던 금년 내 대규모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차 대표단 이응세 단장은“지난 1차 학술토론회를 통해 양측간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실상파악 및 미래 발전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이번에는 그 같은 결과를 토대로 양측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민족의학의 활발한 교류는 상호 학문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장단점을 선별해 접목하고 발전함으로써 한의학이 동양의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장은 또한“모든 것을 다 떠나서 한의학자와 고려의학자간의 만남 자체가 남·북간 민족의학체계의 상호 이해 및 통일의 단
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에서는 남·북 한의학자 공동 의료봉사, 한약재 생산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고려의학과학원, 평양의과대학
등을 방문해 고려의학 사용 실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제2차 방북 대표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이응세(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단원: 강대인(한의협 약무이사), 이종안(한의협 홍보이사), 이영호(보건복지부 한방
의료담당관), 김용호(국립의료원한방진료부장), 이민영(전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끝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올해 공중보건한의사 303명 확정
///부제 농·어촌지역 보건사업 한방의료 활성화 기대
///본문 올해 공중보건한의사 3백3명이 전국 각지 보건소에 배치된다.
최근 국방부의 2004년도 신규공중보건의사 배치 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배치되는 공중보건한의사는 3백3명으로 확정됐고, 또한 한방군의관은 27명, 국제협력의 3명 등이 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올해 배출되는 전국 한의대졸업생 중 군복무대상자로 한 한의인력의 배치가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배출되는 303명의 공중보건한의사는 작년 3백80명보다 다소 적은 수가 배치되었지만 앞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각 지역의
보건소에 균형적으로 배치될 수 있는여건을마련함으로써 앞으로 공중보건한의사가 지역보건에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전망하고있다.
또한 최근 각 지역의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에서 한방진료와 병행한 한방지역보건사업이 부각됨에 따라 이같은 공중보건한의사
의 배치는 지역보건의료는 물론한의학의 홍보에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중앙회 이상운 의무이사는“배출된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한방의료가 농·어촌지역의 주민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진료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98년부터 실시된 공중보건한의사의 보건소배치는 한의사의 전공의 수련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98년부터 일정기준을 갖춘 수련한방병원에서 수련한 전공의를 공중보건한의사로 농어촌에 지역 보건소에 배치된 이후, 병역법이 제정되어 한의사에 대한공중보건의사 병적편입자격이 부여되어 2001년 38명, 2002년 2백74명, 2003년 3백80명이 배치되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은 기존에 배치되어 있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중심으로 활용하여 각 지역 특성이 맞는 한방진료서비스 및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한방진료실을 통해 노인 장애인 농어촌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평생건강관리 차원의 다양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침 뜸 부항 등의 기본적인 한방진료서비스와 병행하여 건강증진 재활등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에는 한방금연교실 중풍예방교육 사상체질 기공체조교실 장애인·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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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제목 조기유학 준비없으면‘재앙’
///본문 정부가 최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인적자원 양성, 조기유학 등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준비되지 않은 중국 조기유학이 한 10대 고교생을 강도로 내몰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국에 조기유학을 나갔다 일시 귀국한 전모군(16)을 강도 협의로 조사했다. 전군은“알고 지내던집 아들이 중국 명문 칭화대에 진학했다”는 고모의 얘기를 듣고 지난해 8월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전군은 베이징 후이원중학(우리나라 중·고교)에 들어갔다.
후이원중학은 국내 유학원들이‘명문’으로 앞다퉈 소개하는 학교로, 중국 교육당국에서 국제부 유학생반만을 전문으로 하는 인가학교로, 이곳 한곳만 해도 한국 조기유학생이 무려 150명이 넘는다. 하지만 전군은 즉흥적으로 떠났던 유학생활에다 중국어는 아예 서툴러 강의는커녕 친구도 사귈 수 없었다.
마침 방학을 맞아 지난 1월 집에 돌아왔다가 지난달 26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던 전군은 괴로운 심정에 지난달 25일 0시 5분쯤 서울 당산동 모 아파트에서 이모씨(41·여)를 흉기로 위협, 현금 8만4천원과 카드를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혀 조기유학의 병폐를 드러냈다.
조기유학은 현지인과 의사소통, 문화, 관습을 익히는 일이 전문교육 못지 않게 중요하다.
특히 중국 유학의 경우 같은 문화에다 한문사용, 외모 등에 있어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교육도 쉬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중국유학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유학비도 저렴해 너도나도 쉽게 생각하고 있어 전군의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교육전문가들은“해외유학의 성과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경쟁력있는 수준의 학생이라는 원칙이 핵심역량이다.
특히 국내 전문인제도나 국가고시로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어처구니 없는 망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해당국가의 시민권을 획득한다든지 현지인보다 우수한 실력과 언어소통 등 자질과 수준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어쨌든 전군의 적응실패 사례는 비단 중의대 유학을 꿈꾸는 사람뿐 아니라 해외유학생들에게도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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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병용 금기약물 점검 S/W검사 추가
///부제 제2기 청구S/W검사심의위원회 출범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달 25일 제2기 청구 S/W검사심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제1차 청구S/W검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금기약물’점검기능을 청구S/W검사항목에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진료비청구데이터에 Lock(잠금키) 설정여부의 검사항목 추가에 대한 토의에서는 청구S/W 소비자인 요양기관과 공급자인 S/W업체의 당사자간 신뢰가 핵심이므로 위원회의 의제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2기 청구 S/W검사심의위원으로 위촉된 학계 3인, 의약단체 4인, 전산망관리자 1인, 보건복지부 2인, 심평원 1인 등 11인에게 심평원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심평원 신언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진료비명세서의 정확한 작성과 청구 그리고 심사기준에의 적합성 등이 청구S/W에 반영
되어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위원회의 임무”라며“그릇된 청구 S/W는 요양기관의 불편이나 본의아닌 불이익 가능성도 있는 만큼위원회의 직무가 어렵고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김동규 아주대교수를 부위원장에, 채영문 연세대 교수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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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고은광순 회장 선출 회원들 압도적 지지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권혁란)는 지난달 26일 정기총회를 개최, 서울시여한의사회 고은광순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고은 회장은“큰일을 도모하라는 회원들의 부탁이라고 생각하며, 여한의사회의 저변확대와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임을 말했다.
또“향후 많은 수의 여성정치인이 배출될 것이 예상되는 바, 여한의사회의 입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표를 정치에 입문시키는 것이 급선무”임을 밝혔다. 고은 회장은‘맑은정치 네트워크’가 선정한 여성정치인 102인에 선출되는 등, 정치· 사회적으로‘바람직한 리더’상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정총에서는 2003년도 세입세출 승인 및 2004년도 세출예산 3천 5백만원을 책정하는 한편 대한여한의사 대회를 6월에 개최키
로 하고 8월까지 여한의사회 회지를 발간키로 결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빈곤국 해외무료봉사를 적극 추진, 한의학의 국제 홍보대사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로 했다.
더불어 권 회장은“의료인인 동시에 사회지도자로서 여한의사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난 번‘이승연 위안부누드’ 규탄대회 및‘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에 참석했던 것처럼 사회문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총에서는 신임의장으로 권혁란 현 회장을, 부의장으로는 조현숙 회원을 임명했다. 또 지난해 라오스 해외한방봉사를 다녀온 여한의사 회원들에 대한 한의협회장의 표창이 이뤄졌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된 서울시여한의사회 정기총회서는 이은미(여성한의원 원장)회원이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이유명호 유명숙 회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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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개업의 2년 임상수련‘의무화’
///부제 의사인력 질관리 차원 면허연장제 도입도
///본문 의사면허증을 소지하더라도 개업을 해서 독립적인 의료행위를 할 경우 2년간의 임상수련을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고, 의사인력의 질 관리와 수준 제고를 위해 일정기간마다(예: 10년) 시험을 치르거나 교육 이수로써 면허를 연장하는 ‘면허연장제도(recertification)’를 실시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또 단기적으로 현행을 유지하되, 장기적으로 공공보건의료의 강화 정도와 WTO DDA 협상 추이(상업적 주재: 비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 및 자유로운 투자·과실 송금) 등을 고려해 특수 보건의료서비스(정신질환 또는 간호양로서비스)부터 영리법인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참여정부 보건의료발전 5개년 계획안’을 내달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친 뒤 최종확정안을 오는 4월께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발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의 인턴제를 없애는 대신 의과대학 본과 4학년 때 1년간 인턴을 하면서 임상수행능력 시험에 통과해야 의사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등 의사 양성과정, 의대교육과정 등도 대폭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임상수행능력시험센터’를 설치, 임상 시험의 전(全) 과정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복지부는 전문의 자격 재인증제도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임상약학 교육 필요성 증대와 신약개발·생명공학 등 신학문교육 필요성을 감안, 오는 2006년부터 약학교육 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보건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표
준진료 가이드라인의 개발과 함께 신의료기술 인정체계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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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재단연계 본인부담할인의료법위반
///본문 복지법인과 연계해 빈곤계층인 차상위층에 대해 진찰료·조제료 등 본인부담할인해 주는 경우, 의료법에 저촉을 받게된다.
지난달 25일 복지부는 민원회신을 통해 특정의료기관에서 누구든지 본인부담 면제 또는 할인하는 경우 3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 할 수 있다며 현행 복지법인과 연계한 차상위계층 할인서비스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신은 최근 관악사회복지가 의료급여 혜택에서도 제외된 차상위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병의원·약국의 협조를 얻어 본인부담금을 일부를 할인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 법 저촉여부에 대한 질의 회신으로 사업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되게 됐다.
단 환자의 경제적 사정 등 특정한 사정이 있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사전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본인부담할인 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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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복지부, 중국 한의대 유학 경고
///부제 교과과정 전혀 달라 국가시험 응시 불가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중국한의대 유학’을 경고하고 나섰다. 2005년께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중국 중의대 졸업 후 국내로 돌아와 개업할 수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광고에 혹해 유학을 떠나는 유학생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시장개방과 외국 의료자격 면허 인정은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이를‘아전인수격’으로 이용해 중국 등 외국 한의대 유학을 권하는 허위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최근 교육부, 문광부, 노동부 등 관련부처에 공문을 보내 해당 유학알선 업체나 여행사 등의 위법여부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으며 복지부 차원의 조치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 법령에 따르면“외국 한방의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 면허를 받은 자는 당해 대학이 우리나라 한의과대학과 동등한지 여부를 보건복지부장관의 인정을 받아 2005년 4월부터 예비시험을 거쳐 한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그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중국 중의대나 미국 한방관련 대학 등은 국내 한의과대학과 교육연한, 교과과정이 전혀 다르고 △임상, 이론, 면허제도, 기타 의료여건 등도 달라 국내 한의사 국가시험 응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복지부측은 못박았다.
그런데 문제는 재정경제부 등 이‘의료시장 개방’을 주장하는 가운데 중국이 통상압력에 따라 의료인력 개방을 점치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데 있다.
이와관련 한방의료담당관실 이용호 과장은“세계 어느 나라도 의료인력을 개방한 예는 없다”며“국내 한의사 숫자가 1만2천여명인 현실에서 굳이 중의대 학생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절대 불가 방침을 거듭 밝혔다.
현재 중국 중의대 면허를 취득했거나 공부 중인 학생은 무려 1만명 정도로 파악된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대법원에 국내자격고시 응시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기도 했지만 모두 패소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와 별도로 침구사 유학에도 일침을 가했다. 중국 유학 후 침구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 광고도 허위라는 것. 현행 의료법상 침구사 자격이 철폐됐으며, 이에 따라 해방전에 자격을 따 침구사로 활동중인 44명을 제외하곤
‘침구사’가 아예 존재할 수 없다고 복지부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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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약품감시인력125명증원
///부제 식약청, 국감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서 밝혀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007년까지 의약품 감시인력을 125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식약
청이 발표한 2003년도 국정감사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과 관련해 추진계획에 포함되면서 점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의약품 감시인력은 올해 59명, 2005년에 56명, 2006년에 10명 등 총 125명이 보충된다. 참여정부 임기인 2007년까지 식약청은 의약품감시인력 125명, 식품감시및 수입검사인력 299명, BT제품 독성연구인력 85명, 의료기기감시및 관리인력이 47명, 기타 행정지원인력이 44명으로 총 600명의 인원을 충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식약청의 한관계자는 “2007년이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내에 인력충원 목표를 실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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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의협, 보건의료정책실 신설 검토 요청
///부제 김재정의협회장‘, 한국의료개혁…’전달
///본문 김재정 의사협회장은 2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를 방문, 김화중 복지부장관에게‘한국의료개혁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대정부 요구’를 전달했다.
또한 국민건강과 의료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해 국민에게는 선택권을, 의사에게는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보건의
료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의료정책의 기본방향은 근거없는 의료에서 근거있는 의료로, 약 중심의 의료가 아닌 건강중심의 의료가 돼야 한다”면서“하향 평준화된 의료를 경쟁력 있는 의료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특히 대정부 요구를 통해 현행 의료체계를 저소득자와 장애인 등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의료급여’, 필수서비스를 공보험적 성격으로 해결하는‘책임보험’, 고급의료 및 부가서비스는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는‘종합보험’등 3단계로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강제지정제 폐지 및 단체자유계약제 시행 △건강보험공단 해체 및 분리운영 △진료자율성 확립을 위한 전문심사제강화 등도 제안했다.
이날 김 회장은“조제위임제도는 국회차원의 재평가위원회를 설치해 시행목적에 맞게 추진됐는지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조제위임제도의 실시로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농어촌 주민과 65세 이상 노인 및 3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 조제선택제도를 시범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의협은 또 △의약품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바코드 표시 강화 △조제위임제도 주무부처의 이관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 허용 등을 건의했다.
한편 김화중 장관은“취임 당시부터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인 의사의 명예에 누가되거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정책을 수행해 왔다”며“의협 건의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서로 긴밀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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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방건기식전담기구마련시급
///본문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치근‘전문 홈쇼핑채널에서 제품광고 전에 중금속·환경오염물질·자연발생독소 등에 대한 안전진단이 필요한 건강식품에 허위·과장 광고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식약청도 홈쇼핑 호스트들의 과장되거나 잘못된 정보제공의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 건강식품판매시 방송테이프와 대본 등에 대한 건강기능식품법상의 사전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LG홈쇼핑, CJ39쇼핑, 농수산쇼핑, 우리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생방송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온 5대 홈쇼핑 담당자가 식약청에서 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한 홈쇼핑 생방송은 표기된 성분과 다른 제품에서부터 부작용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되어 왔던 만큼 식약청이 개정된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사전심의를 강화키로 한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사실 식품 안전성에 대한 과장광고는 소비자의 올바른 판단에 혼선을 조장하고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더욱이 웰빙붐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품업체들의 허위·과장광고 등 잘못된 정보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정책으로 의미가 크다. 차제에 건강기능식품법이 정하고 있는 시행령 등을 어느 선까지 강제할 것인가에 대한 원칙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컨대 건식업체들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부터 허가과정에 이르기까지 법이 정하고 있는 관련 정보 인프라를 활용, 사전계도해야 한다.
특히 한약재를 활용한 한방건강제품에 대해 관계기관과 당국은 보건의료산업화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청에도 한의약제품에 대한 사전심의가 가능하도록 전문구조로 개편돼야 함은 두말할 나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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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서 장사하려면 상표부터 등록해야
///부제 현대차상표 사용권 확보 엄청난‘출혈’
///본문 중국에서 상표권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리 기업들도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자동차는‘셴다이치처(現代汽車, 현대자 동차라는 중국어 표현)’라는 상표가 이미 등록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상당 액수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현대차는 최근“지난 2002년말쏘나타생산에들어가면서 항저우에 있는‘저장셴다이그룹’으로부터 셴다이치처 상표 독점사용권을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베이징현대차는 저장 셴다이그룹에 항저우시내 딜러 운영권까지 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는 중국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하지 않은 모델을 포함해 이미 10여건의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외국기업을 겨냥한 상표출원이 부쩍 늘면서 외국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중국내 상표 출원은 지난해 40만건에 달해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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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학 성지‘자부심’도약 기틀 마련 다짐
///부제 부산시회정총, 이성우신임회장선출
///본문 부산시한의사회 신임회장에 이성우 전 수석부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 김영훈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강성호, 박영덕, 석화준, 최시열, 부회장이 추인되는 등 신임집행진이 출범했다.
부산시한의사회(회장 이정중)는 지난달 27일 코모도 호텔에서 제54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학술사업을 비
롯해 산재보험 자동차 보험 강사초빙 교육 등 보험사업과 보건복지부장관배 축구대회 선수 선발훈련 강화 등 친선 사업, 약무위원회 활성화, 각종 의료봉사 등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이에 따른 2억8천360여만원의 예산을 수립했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홍순봉 대의원총회 의장, 김한수 전임회장 등이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날 총회에서 이정중 회장은 인사말에서“4년간의 회무를 수행하는 동안 초조한 마음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오늘 이 자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서게 되었다”면서 ”특히40대의 외면으로 분과 위원장의 선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직 정비 후 협회, 각구 분회, 여한의사회 학술단체가 총동원돼 수해지역이나 아시아경기대회 아태 장애인 대회에서의 신속한 의료봉사로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임기 중 부산시회가 의권업무 등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었던 데는 선배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회
원 열성과 헌신적인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비록 회관 증축 계획의 꿈과 시립 한방병원 설치는 못했지만 국
민과 시민을 위한 길로 국가정책에 부흥하는 길이었기에 열성으로 일을 한만큼 부산이 한의협 성지란 자부심으로
한의사회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부 대의원 총회의장과 박세철, 지홍식 부의장을 유임한 이날 회의에서는 2002,2003년 예산 및 가결산을 승인과 2004년 사업계획 및 예산도 수립했다.
한편 이에 앞서 거행된 유공회원 표창에서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공로패:이정중 회장, 표창패: 이성우 송욱, 박태열, 김인락, 양소의, 박태숙, 김명준, 금종철, 감사패:김지부, 김경숙 △지부장상:구복태, 손성희, 곽상호, 김철성, 임승찬, 천영호, 김한성, 최재호, 안재현, 황성윤. 장형근, 박춘호, 김경태, 김현철, 심창하, 우호, 하광명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한의계 위상 고취
///부제 인천시회 정총, 엄종희 회장 유임
///본문 지난달 26일 인천시 로얄호텔 영빈관 2층 대연회장에서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엄종희·사진)의 제 24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 홍학기)가 열렸다.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엄종희 회장은 “회원들의 편의와 이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관련단체 및 기관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며“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며 한의계 위상고취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기회장 및 정·부의장 선출 건을 비롯해 2002·2003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건, 2004회
계년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건 등이 논의됐다.
차기회장으로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현 엄종희 회장이 유임됐으며, 의장과 부의장 역시 현 홍학기 의장단을 연
임키로 결의했다.
인천시한의사회는 광역시, 심평원, 건강보험공단, 검찰청 등 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사업과 회원들의 법률 및 세무관련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및 세무상담 사업, 기존 홈페이
지 이노마의 활용 극대화 등을 2004회계년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에 연고지를 두고 신설되는 프로축구팀의 경기 때마다 한방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안산한의원 남윤석 원장을 단장으로 한 10명 규모의 의료봉사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점진적으로 종목과 대상을 확대해 진정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써 자리 매김하고 한의계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표창- 석재홍 원장, 이석호 원장, 남항우 원장, 유한철 원장, 윤왕수 원장. △인천광역시
한의사회 회장 표창- 연수구분회(최우수 분회), 필명석 원장, 이창우 원장, 김현호 원장, 서명원 원장, 박동범 원장, 정준택 원장, 황병태 원장, 이상수 원장, 김성현 원장. 감사패- 인천시청 보건위생과 김혜경, 계양구 보건소 김은자.△인천광역시 시장 표창- 최경용원장, 손창황 원장.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적극적인 회무 참여, 인화 중시할 터”
///부제 경기도회정총, 최영국신임회장선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안대종)는 지난달 26일 제51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호텔캐슬에서 개최, 2004년도 예산을 3억5천61만5천1백만원으로 책정한데 이어 최영국 수석부회장(사진)을 신임 경기도한의사회회장으로 선출했다.
“회무에 잘한 부분이 있으면 칭찬해주고 잘못된 부분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회원 화합의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정명재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중앙회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허준묘소 보존관리, 보건소 한방진료실 정착 및 군부대 한방진료실 설치 등을 골자로한 2004년도 중점추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3억5천61만 5천1백만원을 2004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한 신임 회장·부회장 선출의 건에 대해서는 경기도한의사회 최영국 수석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경기도한의사
회 윤한용 북부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최영국 수석부회장은“한의사회관 건립 및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제정 등 한의계의 중요한 현안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회원과 집행부가 하나로 단결해야 할 것”이라며“항상 노력하는 가운데 인화를 중시해 회원들이 가진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적극적인 회무 참여로 경기도 한의사회의 발전을 일구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대종 회장은“협회를 중심으로 하나 될 때만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속의 한의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며“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모두 하나돼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고 지난 6년간 보내준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동욱, 박병숙, 이만희, 정철수, 이상호, 송한석, 태기웅 원장이 중앙회장 표창을, 정혁준, 김남이 원장이 지부장 표창을, 최영국, 이상봉, 강창희, 한정민, 정연수, 나영철, 정우진, 김적천 원장이 지부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 윤한룡, 이상봉 원장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경원한의대 강민우, 명훈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한의협 회관건립 재정모금 촌각 다툰다
///부제 충남도회정총, 이진섭신임회장선출
///본문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수배)는 제 51회 정기총회를 지난 달 28일 신라부페에서 개최, 이진섭 회원(사진·이웃한의원·천안)을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 회장은“한의협 회관건립이라는 촌각을 다툴 중대사안을 두고 집행진에서 물러나 죄송스럽다”며“신임회장을 구심점으로 차기집행부의 역동적인 회무수행을 기원한다”고 퇴임의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신임 이진섭 회장은“열린마음으로 열린 회무를 펼칠 것”이며 “무엇보다도 한의학 위상고양에 따른 주변 무리들의 한의학흉내내기 자체강화를 단속, 충남권내의 불법의료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정총에서는 2002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2003년도 세입세출가결산안을 승인하고 2004년도 예산 9천4백2십4만
9천원을 확정했다.
또 도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높은 호응도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찾아가는 한방의료봉사를 올한해 주요사업으로 확정하고, 독거노인 등 보다 많은 빈곤층들의 무료봉사를 수행키로 결의했다.
정총 격려차 방문한 한의협 이창호 수석부회장은“한의협 회무에서 언제나 올 곧은 지적과 자문을 맡아 준 이수
배 회장의 업적을 치하하고, 충남한의사회의 적극적인 회무참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은 한의협 측이 제작한 신축회관 건립 홍보 비디오 시청시간을 가졌다.
이를 본 회원들은 건립기금 20억원이 부족하다는 현 실정을 제대로 인식, 적극적인 재정투자와 참여가 필요하다
는 데 동의했다.
이와 관련 정총서는 평 회원들을 상대로 신축회관건립의 당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유공회원 표창은 다음과 같다.
△충남도지사상: 해영락 회원 △한의협회장: 한기선, 박희용, 김주남, 조현모 회원 △지부장상: 이상섭, 김인겸, 이영호 신황수 회원충남한의사회(회장 이수배)는 제 51회 정기총회를 지난 달 28일 신라부페에서 개최, 이진섭 회원(사진·이웃한의원·천안)을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조직 활성화 적극 추진키로
///부제 공중보건한의사 시도대표 간담회 개최
///본문 농·어촌지역에서의 한방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중보건한의사 시도대표 간담회가 지난달 25~26일 양일간 개최, 앞으로 한의공보의의 원활할 업무추진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등 한의공보의 조직의 활성화를 추진키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회 이상운 의무이사, 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역대 공중보건한의사 대표가 참석,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배치 및 활동에 관한 상황보고, 2003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활동보고 및 평가, 2004년 대공협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회의에서는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배치 및 지역보건사업에서 활동상황에 대한 참석자들간의 토론이 전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공중보건한의사 활성화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는 공중보건한의사의 전국 시도지부 대표들이 앞으로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및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고 했다.
이와관련 공중보건한의사의한 관계자는“앞으로 전국 대표들을 중심으로 지역보건과 관련 정보교환은 물론 모임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세계 원자재 흡입‘블랙홀’
///부제 본격적 산업화로 세계시장 30~50% 독식
///본문 중국이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온 힘을 쏟는 사업이 사회 간접자원 투자사업이다. 중국판 뉴딜정책으로 불리우는 이 사업이 중국의 장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의 경제적인 잠재력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예컨대 최근 세계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원자재 대란은 중국이 전세계 원자재를 싹슬이하면서 비롯됐다.
중국은 낮은 인건비를 무기로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서면서 이제 철강·석유·석탄·시멘트등 전 세계 주요 원자재 생산량의 30~50%를 독식(獨食)하고 있는것. 이 때문에 외신에서는 중국을 가리켜 ‘배고픈 용(龍)’(HungryDragon)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은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유치, 사상 최대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나서면서 계속 전 세계 원자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2001년에 3.7%
증가했지만 2002년엔 17.4%, 지난해(1~10월)엔 30.5%의 증가율을 보였다. 고정자산 투자란 공장이나 도로 등의 건설에 투자하는 비율이다. 한국은 지난해(1~9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3.5%에 그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앞으론 국제사회에서 영어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그 대신 중국어가 필수언어로 떠오를 것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그래몰은“중국판 뉴딜정책이 완료되는 수십년 후엔 영어만 사용하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 곤란해질 것”이며“특히 아시아 지역에선 이미 고용주들이 영어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어 10년 후엔 중국어가‘꼭 배워야 할 언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국내산업입지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 것인지 한의약의 산업화 국제경쟁전략도 중국 중의약산업을 극복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한국한의학은 중국에 비해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우수한 인력을 갖춘 인재들이 한의약육성법 입법 취지에 맞춰 한의약기술개발, 산업기반조성, 품질향상 등 한의약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세계동양의학 공급기지로서 중국시장 진출가능성은 물론 한의약산업 구조의 아킬레스건으로 여겨왔던 한의약산업 환경도 전략적인 산업촉진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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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 발생 조류독감 인체 전염 희박
///부제 질병관리본부, 태국 바이러스 등과 유전적 기원 달라
///본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은 사람에게 옮겨질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갖고“인체감염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말 미국질병예방센터(CDC)에 의뢰한 검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검출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에서 분리된 바이
러스와는 유전적 기원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의 경우는 인체감염 흔적이 없는 순수한 조류 독감 바이러스로서, 족제비의 일종인 페렛과 생쥐가 사용된 동물 생체 실험에서 모두 낮은 병원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문식 질병관리본부장은“낮은 병원성이란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라며“닭이나 오리 등을 날것으로 먹어도 별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검사 결과는 병 의원 환자감시, 실험실 진단 및 그간 실시된 고위험군(1897명) 관찰 결과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인체감염 사례가 없다는 사실과도 부합돼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농림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관계부처는 조류 독감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닭·오리의 살처분과 유통차단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방역조치로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는 한 건도발생하지않았다고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지난 1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을 현재 조류 독감이 발생하는 동남아 국가와 다르게 방역조치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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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포치료 전문 병원단지 조성
///부제 김화중 복지부장관 인터뷰서 밝혀
///본문 최근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것은 노벨상을 탈만한 업적”이라며“과학기술한림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칭‘황우석 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고ㅋ말했다.
이어 그는“과기부는 노벨상 수상이 유력한 과학자를 선정해 후원회를 조직하고, 기부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며“물리, 화학, 생리학분야에서 2∼3명의 과학기술인을 선정, 자발적인 후원회를 결성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노벨이‘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을 선정해 수여해 달라’던 유언에 세계 과학기술계가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또 국내의 흥분된 분위기는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기술이 함의하는 결과의 양면성으로 야기될 인류 생태계 혼란 등 엄청난 부작용 가능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김화중 복지부장관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황 교수의 업적이 실용화되면 장기이식이나 생체치료 분야에서 우리가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면서“이를 위한 의료단지 또는 병원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해 정부의 의지는 이미 난치병 치료 실용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이어“사람 난자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을 제일 먼저 상용화하면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난치병을 치료하러 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의료단지도 이에 맞춰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무부처의 이러한 인식을 나무랄 순 없지만 배아줄기 세포복제기술은 분명 인류에 복음을 주는 동시에 인류·생태계 혼란 등 부작용은 없는지 정부가 먼저 진솔하게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과학적 측면에서 보면‘쾌거’임에 분명하지만 의료산업단지조성과 노벨상 수상은 별개의 문제다. 노벨상이란 제정 취지에 맞아야 수상 대상이 될 것이다. 또 노벨재단은 한국생명과학의 쾌거를 어떻게 평가할지 우리의 몫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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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지역보건사업통해 한의학적 치료방법 정립
///부제 한의공보의 303명 배치, 한방의료 활성화 전기 마련
///본문 보건소등 지역보건분야에서 한방의료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년도 공중보건한의사가 303명이 배치되어, 전국 농·어촌 주민들에게 균형적인 의료혜택이 이루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의 공중보건한의사의 업무 및 역할에 대해 조명해 보았다.
먼저 한의공보의가 지난 2001년 38명, 2002년 274명, 2003년 380명에서 올해 303명이 배치되었다는 것은 이제 전국 각 지역보건소에는 공중보건한의사를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역할측면에서도 한의공보의의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만성질환에 한방의료 인정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현재 평균 노령인구비율은 8.3%로 현재 고령화사회(agingsociety. 노령인구비율 7~14%)에 들어섰으며 오는 2020년에는 20%가까이 육박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한의학은 근골격계질환인 만성퇴행성질환에 있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지역사회에서 한방의료는 급성전염병의 질환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 지면서 보건소의 보건사업도 생활속의 건강증진이라는 예방의학적 기능이 강화되어 최근들어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금연침사업을 비롯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실 금연교실 등 한방지역보건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소 한방진료실 마련 시급 2003년도 한방지역보건사업에 따르면 각 지역보건소에서 추진할 주요사업은 기존의 한방진료사업을 비롯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한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 한방산전 산후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한의학관련 기초지식교육·홍보 등이다.
보건소에서의 기본적인 한방진료는 침·뜸·부항등을 이용한 시술, 엑스산제등 한약제제를 이용한 치료, 진단기기를 이용한 시술(양도락 맥진기 메디라인 체질진단프로그램등) 기타 한의사의 특성에 따른 시술(테이핑 체질 기공 등) 진료예약제 실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기공·중풍 등 보건사업 각광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기공체조교실은 지역사회의 환경이나 주변여건을 고려하여 대상층(노년층 장년층등)을 결정하고 대상층에 맞는 적절한 기공체조나 도인체조를 도입하여 시행한다.
중풍예방교육은 사전에 중풍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교육하고, 계절에 따른 한의학적 양생법 및 교육실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기공·안마요법 교육 및 실습을 추진하는 한편 일상생활속에서 중풍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토록한다.
장애인·독거노인을 가정방문 진료는 거동불능, 건강에 대한 의지부족, 환경여건의 문제등으로 한방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장애인·독거노인 등에 대한 건강유지로 삶의 질 향상 등을 도모키로했다.
또한 한방금연교실은 금연교실 및 중.고등하교를 방문하여 금연침(일반침,이침)시술을 통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사상체질교실은 먼저 사상체질(태양인,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함과아울러 환자들의 체질에 따른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장단점을 파악하여 일상생활속에서 잘 조절될 수 있도록 유도키로했다.
특히 사상체질감별은 단지 체질감별로 그치지 말고 체질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한의학적인 양생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내용을 설정해야 한다.
타사업 벤치마킹 고려해야
이외에도 한방산전.산후 건강교실은 임신과 출산 및 산후여성의 관리과정에서 한방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한편 최근 관심을 모으로 있는 한방육아교실은 한의학적인 육아법 소개 등으로 한방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제고하게 된다.
특히 한의학관련 기초지식교육 및 홍보는 각 대상자군별 한방기초지식교육내용 및 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주기적 한방기초지식교육 실시를 통한 한의학적 의식을 제고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방지역보건사업이 공공의료로서 정립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강점인 금연사업이나 방문진료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각 지역보건소의 다른 사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장점을 벤치마킹해 더욱 발전시키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도출함으로서 한방의료의 대중화 실현은 물론 한의학의 과학화를 실현해 나가는데 일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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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40년사편찬, 의료보험사업 등 추진
///부제 제주도회 정총, 예산 5천 7백만원 편성
///본문 제주도한의사회(회장 이동주)는 지난달 28일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을 비롯한 김동채 상근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정기총회를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개최, 5천7백65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2년도 세입 세출 결산안과 2003년도 세입 세출가결산 안을 승인한데 이어 제주도한의사회 40년사 편찬사업, 회무활성화사업, 의료보험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한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회원당 회비를 57만원으로 책정한데 따른 2004년도 예산 5천7백65만원을 편성했다.
이날 참석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치사를 통해“한의학은 국가적으로 그 역할과 위상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며“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마음으로 전문화된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에 웅비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한의사회 이동주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 ICOM 대회에서 대만이 한의학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더 분발해야겠다고 느꼈다”며“기회가 된다면 제13차 ICOM 대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해 제주도한의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중앙회장 표창패를 수양한의원 박순진 원장과 거북이한의원 이진호 원장이 수상했으며 지부장 공로패는 진성한의원 이종명 원장, 보화당한의원 문창민 원장, 경희한의원 오정대 원장, 형상한의원 박찬기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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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 권익 보호위해 최선 다할 터”
///부제 한의학회 총회, 박동석 회장 유임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달 27일 아미가호텔에서 제6회 정기평의원총회를 개최, 박동석 현 회장(사진)을 유임시키고 신년도예산 3억7천여만원을 확정하는 등 200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김상우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총회에서 박동석 회장은 인사말에서“지난해 갑자기 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돼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관심으로 학회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며“앞으로도 회원들의 관심사를 적극 수용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2년도 세출·세입 결산, 2003년도 세출·세입 가결산을 승인한데 이어 2004년도 예산으로 3억7천7백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한의학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분과별학회 활성화 학회지 발간 학술 진흥 계몽홍보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의표준의료행위개발연구·의료용구 표준화 기초연구 등 한의회원의 권익을 위한 연구에 주
력하는 한편 기획세미나·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통해 한의학의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한의학회 회칙개정의 건에서는‘전산’을‘정보통신’으로(제21조), ‘기초·임상의학’을‘기초·임상한의학’(23조)으로 변경했다. 또한 현재 기존회원의 연회비의 수납율을 높여 학회재정의 안정을 위해 각 분과학회의 분담금을 없애는 한편 각 회원의 연회비를 5만원에서 2만원으로 축소하는 대신 각 분과학회에서 일괄적으로 수납해 중앙학회로 납부키로 했다. 이외에도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학회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고, 2년 이상 미납시엔 해당학회장의 당연직 이사를 제외하는 동시에 2년 연속으로 체납할 때는 준회원학회로 강등하는 징계조항을 신설했다.
한편 회장선출에서는 박동석 현 학회장이 참석한 평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유임됐다. 박 회장은 당선사에서“작년에
이 자리에서 당선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세월이 흘렀다”며“한의학술의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는
한편 분과학회가 모두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회장과 선출직 이사의 선임은 회장에게 일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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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제목 사람과 사람
///본문 이범용 부회장, 민족의학신문 대표이사 선임
지난달 24일 민족의학신문사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에 대한 한의사협회 이범용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허종회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조정원 전 경희대 총장, 베이징대 객좌교수
조정원 전 경희대 총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대로부터 한중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이징대 객좌교수로 초빙됐다. 초빙기간은 8월부터 1년간으로, 이 기간 중 베이징대는 그에게 연구실과 연구비 등에서 국빈에 준하는 대우를 하게 된다.
최정화 교수, 동신대 광주한방병원장 임명
동신대학교 부속 광주한방병원장에 광주한방병원 진료부장 최정화 외관과 교수가 지난 2일 임명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대덕단지로 이전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지난달 28일부터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이전, 늦어도 이달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의학연구원은 지난 94년 10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한의학과 관련된 한방정책개발 등을 수행하는 정부 유일의 한의학 연구기관이다.
김창권 원장, 경희한의대 6회 동문회장 선출
최근 개최된 경희한의대 6회 동문 총회에서 괴산한의원 김창권 원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원장은“동문들간 우호증진과 함께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신대 순천한방병원장에 홍석 교수
동신대학교 부속 순천한방병원장에 순천한방병원 진료부장홍석 내과 교수가 지난 2일 임명됐다.
인사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의료급여과장 보건서기관 안소영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지원과장 서기관 안정인
사회복지정책실 노인복지정책과장 서기관 전만복
사회복지정책실 장애인정책과장 부이사관 박경호
건강증진국 암관리과장 서기관 류근혁
국민연금심의관실 연금정책과장 부이사관 박찬형
부음
대한한방병원 박상동 회장(동서한방병원장) 빙모상
별세 : 2월 27일
발인 : 2월 2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장지 : 벽제 청아공원
연락처 : 02-320-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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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1
///세션 종합
///제목 대한본초학회, 정기총회 개최
///본문 대한본초학회(회장 송호준)는 지난달 19일 유성호텔에서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2004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2004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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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제목 대전대한방병원‘행복지수’교직원 교육
///본문 대전대한방병원(병원장 김철중)은 지난달 25일 병원강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
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진산 파트장를 초빙해‘행복지수’라는 주제로 교직원 의식변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대전대한방병원은 올 한해를‘사랑과 정이 넘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한 가운데 앞으로 친절강화와 교직원의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들을 외부강사를 초빙해 매월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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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당뇨연구한의원 네트워크 결성
///부제 예맥한의원 김말봉 원장, 당뇨 임상사례 공개
///본문 당뇨의 한방 임상사례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당뇨전문 예맥 한의원 김말봉 원장(사진)은‘예맥한방 당뇨 교육센터’및‘전국 당뇨 전문 한의원 네트워크’추진 계획을 공개 발표했다. 오는 2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28일 공개설명회를 통해서 다음 달 21일경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당뇨환자 대부분은 양방에 의존하거나 식이요법 보조요법 등 본인 스스로의 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제대로 된 당 조절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소 이점을 무척 안타까워했는데, 통계청자료(2001)중 당뇨병 사망자가 11,403명에 이른다는 결과는 한의학적으로 본격적인 당뇨치료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김 원장은 성공임상 사례의 단순공개보다는 업그레이드를 기획하고 있다. 임상공유도 중요하겠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인 연구 발전이 더 필요한 분야가 ‘당뇨’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개별 네트워크 한의원의 내실과 실제적인 활동 및 치료프로그램 개발에 치중할 생각이다.
김 원장은“네트워크의 지속은 각 참여 한의원의 내실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경영에 관해선 전문컨설팅 업체에 의뢰키로했다”고 말한다.
이는 한·양방을 통틀어 개발위주의 네트워크체계가 회원의 경영부실로 결렬되는 사례를 보면 짐작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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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중국 유학 연수 해외송금 이민 등 급증
///부제 글로벌 자본주의 효과적 대처 필요
///본문 고(故) 덩샤오핑 중국 국가주석이 가장 관심을 갖고 만난 사람은 동남아 지역화교 기업인들이었다. 선전 등지에 경제특구가 만들어졌을 때 지구촌 화교들이 몰려든 것도 그의 이런 노력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 뉴욕 타임스는 서울발 기사에서“베이징이나 상하이에서는 한국의 대중가요나 한국인 남자친구, 서울로의 여행이 대유행”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한국도 중국과 수교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중국 유학열풍이 불고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중국이 장차 아시아의 강대국이 되리라고 확신한 한국인들은 중국에 대한 여행,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중국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3만명이나 돼 현지 외국인 학생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중국어 능력 검정시험이 실시됐을 때 합격자의 절반이 한국인이었을 정도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중국은 또 서울에 세계 최대규모의 중국문화원과 중국최고 산·학 명문대학인 칭화대가 경기도 일산신도시에 과학기술대학원을 건설중이며 한국과 중국의 기술자본을 결합한 동양의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그러나“한국인들은이러한 중국의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중국 유학생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보도는 여러모로 생각할 점이 많다.
사실 동남아 지역에서 화교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다. 동양의유대인으로 불리는 이들은 동남아 현지 전체인구의 5%에도 못 미치지만 자산 총액은 해당국가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하다.
말레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차이나반도 등 억만장자 화교들은 막대한 자금력과 화교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차이나타운을 조성 본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국내 화교상공인들도 지난 주 ‘한국중화총상회’를 결성하고 20억달러의 화교자본을 유치해 대규모 차이나타운을 경제특구에 설치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유태인과 함께 글로벌 자본주의를 이끌어 간다고 하는 화교들이 과연 한국경제에 이바지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 자본을 잠식할 것인지는 동남아 화교들의 선례로 보아 의문이지만 정부도 화교상공인에만 미루지 말고 적극 나서 화교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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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인터넷 표준회의 개막
///본문 인터넷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제59차 세계 인터넷 표준회의(IETF)가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돼 4일까지 계속된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인터넷 관련 전문가 1천4백여명이 참가해 차세대 인터넷인 IPv6 등을 비롯 인터넷 전반의 표준화에 대해 논의한다.
이 회의에는 IETF 전체 의장인 시스코의 해럴드 알베스트런드를 비롯해 IPv6설계자인 밥 힌든, 멀티캐스트 설계자인 빌 페너, 모바일IP를 개발한 찰리 퍼킨스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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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지방 과학기술진흥사업 911억 지원
///부제 한의약 혁신주도형 발전체제로 전환키로
///본문 정부는 올해 지방의 핵심 연구거점 육성 등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에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9
백1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지역 연구개발 클러스터구축, 지자체주도의 연구소 육성 등)에 3백50억원,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설립에 2백억원, 지역협력연구센터 (RRC) 육성에 2백87억8천만원, 지방과학문화시설 확충사업에 34억원 등이다.
또한 지역개발 경력인사초빙 활용 사업에 14억4천만원, 전통기술 첨단화 연구사업에 15억원, 지자체 과학기술자문관 활용사업에 7억5천만원, 지역과학축전 지원사업에 2억6천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정부의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이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산·학·연간 지원과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과학기술진흥사업은 제조산업과 달리 특정부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지역특화산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별로 핵심산업이나 특화된 분야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해나가야 한다.
마침 금년 8월이면 국가차원에서 제정한‘한의약육성법’이 발효된다.
이법에는 한의약기술정책 수립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장은 종합계획이 확정된 때에는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한의약육성에 대한 지역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동법 제2장8조)고 못박고 있어 국가차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더욱이 정부수립이후 반세기 만에 한의약을 혁신주도형 발전체제로 전환하여 역동적인 한의약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기술, 산업과 연계한 한의약 정책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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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 국산화 성공
///부제 진흥원 기술이전센터 나서서 기술이전 성사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는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에서 개발한‘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 및 시험기기의 개발 기술’을 휠체어 전문생산업체인 (주)대세 엠케어(대표 곽동권)에 기술이전시켰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내 최초로‘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개발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G7선도기술·의료공학연구개발사업으로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에 9억9천2백만원을 지원해 왔으며, 그 산물로‘수동·전동 전환가능 휠체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본 제품의 국산화로 외국산 휠체어의 수입을 거의 전량 대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저가이면서 고급형 전동휠체어를 공급하게되어 많은 장애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있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2001년에도 경량 활동형 휠체어를 국산화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과 관련 진흥원 노우섭 사업화지원센터단장은 “앞으로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중 사업화를 위한 R&D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R&D성과물 중 우수한 기술은 사업화·제품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비롯한 특허경비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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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 조제기술 인터넷서 전수
///부제 한의외치요법학회, 50명 실시간 화상회의 추진
///본문 한의외치요법학회가 개발된 제형과 조제의 기술전수를 위해 인터넷 화상회의를 추진한다.
지난달 22일 개최된 2004년 춘계학술 집담회에서 인터넷 기반인 S/W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최대 50명이 실시간 양방향으로 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화상회의는 별도의 장비 설치 또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인스톨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헤드셋이 설치된 자기 자리의 PC에서 웹 브라우저에 URL 입력과 로그인만으로 회의 참석이 가능하다.
특히 학회 회원간 1:1 또는 1:N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므로 치료경험사례 토론이 가능해 생생한 현장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강의를 신청하면 강의시간을 정해 동시연결을 거쳐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신치료 적용 및 처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학회회원들 간의 지속적인 회신정보 업데이트와 공유가 이뤄질 수 있으며, 회원간의 오프라인 미팅에서 얻을 수 있는 친밀감 및 유대감 증대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대
면으로 친목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치요법학회는 화상회의가 구축되면 학회주관 저명강사 초청 각종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인터넷 환경의 어느 장소에서나 참여가 가능해 진료공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종 연구자료 및 논문을 화상회의 자료공유 기능을 통해 발표 및 토론이 가능하고, 업계 동향 및 신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치요법학회는 이번 집답회가 끝나는 대로 시스템 구축에 착수, 강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광호 회장은“화상회의가 구축될 경우 학술집담회 등 오프라인상의 복잡하고, 고비용 체제에서 저비용 체제로 전환될 뿐 아니라, 약사법에 저촉을 받아왔던 한의원 대상 외용약 조제지도를 한의원 대상으로 맨투맨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화상회의가 진행되면‘조제 지원단’도 본격 가동시켜 모든 연구의 재료를 벌크형태로 만들어 한의원에서 상품화 할 수 있는 합법화 형태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외치요법학회의 인터넷상 화상회의 방식은 그동안 조제로 인한 약사법상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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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40여년 한의원경영 노하우 집대성
///부제 임일규원장‘, 한의원경영론’발간
///본문 한의원 입지선정, 경영 및 마케팅전략수립, 고객관리 등 한의원 원장이 습득해야할 경영 노하우를 한 곳으로 모은 경영 지침서가 출간됐다.
임일규 원장은 40여년 한의원 경영을 통해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한의원경영론’은 구태의연한 한의원 경영방식에서 탈피, 철저한 경영분석에 입각한 마케팅전략수립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우선 성공적인 한의원 개원 전략에서부터 개원성공 비결, 입지선정방법, 건물입주방법, 직원채용법 및 관리법, 공동개원비결, 전문한의원 만들기 등 한의원개원에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바람직한 한의사상, 경영자의 윤리의식, 원장의 가격요건, 경영자에게 필요한 리더십, 능률향상법, 의료봉사참여방법 등 한의원 원장으로서 갖춰야할 경영마인드와 윤리의식 제고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자는 특히 환자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마케팅능력 향상은 물론 경영학, 경영방침수립방법, 인력관리방향, 마케팅도입의 필요성, 고객유치를 위한 홍보방법, 불황극복방법, 고객만족을 위한 공간만들기 등 최신 경영동향을 부각하고 있다.
한의원 경영론을 집필한 임 원장은“한의원을 개원하기 전 최고 경영자로서 마음가짐과 능력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고려해야한다”며“한의원 경영도 치열한 경쟁상황을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최적의 경영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또“21년 전 집필한 한방병의원 경영론을 바탕으로 최신 경영학서적과 학술잡지, 한의계저널, 세미나자료집, 의료계경영서적, 인터넷 등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참조해 집필했다”며 “비록 걸음마에 불과한 한의원경영서지만, 향후 여러 후배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구입문의: 02-2254-0636(톰지메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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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中‘동북공정’정치성 노골화
///본문 지난 1일 제85주년 3·1절을 맞아‘고구려연구재단’이 정부주도로 출범했다.
그런데 중국이 최근 새로 채택한‘동북공정(東北工程)’과제에서 한반도 역사와 정세변화연구까지 포괄하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는 동북공정이 단순한 학술사업이 아니라 소수민족문제나 동북아시아 외교갈등을 자국에 유리하게
풀어가려는 목적에서 진행되는 정치사업임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한국측으로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아대 윤휘탁 교수는“중국의 의도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는 만큼 중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구려사 지키
기 정도의 단순 학술대응이 아니라 한중관계사, 현대사 및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중국의‘동북공정’은 한·중 관계 등 향후 국제정세에 대비한 각종 민족 정체성의 장기적·중단기적 대책을 국가차원에서 제시하겠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에 대비한 국내‘고구려사연구재단’이 중국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전략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모아지고 있다.
단지 학술부문에 대한 논리개발보다는 민족정체성의 확립이라는 관점에서 정확한 사료연구 및 정치적 역량을 발휘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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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박현철 기자
///제목 한약재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
///부제 (주)바이오굴바라, 연자·연교서 항산화 성분 등 추출
///본문 전남 고흥의 농업벤처 (주)바이오굴바라(www.biogurbaia.com, (대표 홍철용))는 지난 2002년 6월 홍대표는 순천대한약자원학과 박종철교수 팀과 3년여의 공동연구 끝에 한약재 연자·연교등에서 항산화작용과 혈압강화효과가 뛰어난 성분을 각각 추출해내 최근 한방화장품·한방음료イ한방건기식 등으로 개발해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화장품제조 전문회사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환)도 한방화장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한방화장품 시장규모가 최근 3년동안 연평균 30% 정도 증가해 3천억원대에 이르고 있는 등 시장전망이 밝아 이미 몇종류의 한방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치봉 한국콜마 피부미용연구소장은“이번에 개발한 한방화장품은 단순히 한약재를 첨가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천화분 백금감국같은 한방재료를 사용해 피부신진대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화장품으로 피부가 정상적인 생리를 유지하게하고 외부로부터 음양의 기를 보정해줌으로써 피부미용과 치료에 대한 효과를 거둘수 있는 한의학적 본래의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단순히 한약재를 첨가해왔던 한의약산업체들이 잇따라 한의학의 근본적 특성인 한의학적관을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것은 한의학의 산업화 국제경쟁력에도 큰 의미가 있다.
마침 금년8월 발효될 한의약육성법에도 국가의 한의약기술정책에 △한의약특성보호 및 계승발전 △한의약에 대한 발전기반조성 △한의약기술의 정보화 △한약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국제기준규격화 △한약재의 안정적 생산기반조성 △한의약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 및 국제협력의 촉진 △한약시장에 대한 지원·육성등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한다(제2장5조)고 못박고 있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제 정부와 한의계는 이 변화된 환경을 십분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결국 한의약육성법제정은 한의학의 산업화는 물론 국가 경쟁력에도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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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KISTI 국가연구개발 정보지원기관 선정
///부제 과기부, 황우석 교수 노벨상 수상 범국민적 후원 운동도
///본문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5일 한국 기초과학자원연구원과 KISTI(한국과기정보연구원)을 국가 연구 개발 정보지원 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인간 배아복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위해 범 국민적으로 후원운동을 펴기로 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과학장학생으로 뽑혀 미국 하버드대 등으로 유학간 1기생 8명 가운데 지난 학기 성적을 받은 5명이 모두 평점 A이상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하버드대 예일대 카네기멜런대 프린스턴대 존스홉킨스대코넬대 일리노이대 브라운대 등 미국에서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이같은 성적을 나타내 과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더욱 돋보인다고 과학재단 측은 설명했다.
과학재단 관계자는“앞으로 이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과학장학생 제도는 과학분야의 학업 성취도가 탁월한 고등학생을 선발, 4년간 해외 유학에 소요되는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8명이 선발된 데 이어 최근 2기 6명이 뽑혔다.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도 체계적인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중요하다.
물론 국가 연구개발 기관 지정이나 선진국 유수대학 유학지원, 특정인사에 대한 후원은 필요하다.
그러나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국가 과학기술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기술과 산업의 연계된 수요 창출에 투자하고 국내 교육 인적자원부문을 육성하는 것이 보다 시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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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대영 기자
///제목 의원급도‘장애인 시설’ 설치키로
///본문 이르면 2006년부터 의원과 이·미용실에 장애인용 경사로와 전용 화장실 등을 설치해야 한다.
또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용 기구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에 편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지원대책을 마련, 조만간 장애인 관련법 등을 개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원과 이·미용실들은 출입구에 경사로와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장애인 편의시설 법을 올해 개정, 2년간 유예기간을 두어 설치하게 한 뒤 이행하지 않으면 벌과금을 물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현재 우리나라에는 등록 장애인만 142만명에 달하는데다 점차 고령화하고 있어 장애인의권익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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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김병직 리드교육연구원장
///제목 경영, 이제는 달라집니다 (17)
///부제 고급 인력은 상품의 일부
///본문 성공하는 사람들의 5가지 근성으로 쌍 기역으로 시작되며 외자인 것으로 꿈과 끈, 끼, 깡, 꼴이 있다고 하는데 교육생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어렵게 답하는 것이 꼴이다. 꼴을 잘 못 맞추는 이유는 꼴 단어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외모가 성공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아직 덜 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과거 모 대기업에서 잘생긴 여성들은 남성 직원들을 유혹하여 일하는데 지장을 주므로 채용시 마이너스 점수를 주기도 하였다고 하나 근래에 있어서는 거의 모든 제조업도 서비스업을 겸하게 되어 너무 혐오감을 주는 외모의 여성이나 남성은 상대적으로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는 사람이 곧 상품의 일부라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이다.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노키아와 모토롤라에 이어 3위이나 이익에 있어서는 제일을 달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처음부터 고객층을 상류층으로 잡고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타 제품보다 고가에 팔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각 금융기관들도 PB(Private Bank)상품을 개발하여 1억 이상의 예금자(금융기관마다 다름)들을 상대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업무를 시작하고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기업이 모든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없기 때문에 기업에 이익을 많이 주는 부자 고객을 타겟으로 하여 이들에게 최고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통상 부자 고객을 일류고객이라 하며 이들을 많이 확보한 기업을 일류 기업이라 하는데 한의원도 일류가 되어야만 삼성전자와 같이 많은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다.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느냐 보다 어떤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 개원하는 다수의 한의원들도 이를 깨달아 시설과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직원을 선택하고 교육하는 데에는 다소 인색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요인의 중요도를 업종별로 조사한 결과 호텔은 시설과 직원이 모두 같이 중요하나 칼이나 아시아나와 같은 항공사들은 시설이 인적 서비스보다 더 중요하며, 병의원은 인적 서비스가 시설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다. 리츠칼튼 호텔의 CEO는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츠칼튼 호텔의 최고의 자산은 훈련된 종업원이라 하였으며 직원들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연간 개인별 2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항공사들도 신입사원을 뽑으
면 약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아주 강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병의원에서 신입사원을 호텔이나 항공사와 같은 규모로 교육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많은 관리자들은 직원들의 잦은 이동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이들에게 교육투자를 하는 것은 결코 성과 없는 낭비라 여기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잦은 직원의 이동은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서비스의 질도 함께 낮아지며 이미지 또한 나빠진다. 결국은 한의원도 이미지의 싸움이고 고객들이 가지는 인식의 결과임을 생각할 때 직원의 잦은 이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할 수 있다.
새로 개원하는 한의원은 특히 처음부터 정확한 고객층을 타켓으로 시설과 함께 직원의 채용에서부터 교육까지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현대 자동차는 처음 미국에 수출하였을 때 저가의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함으로 생긴 싸고 저가품이란 이미지를 벗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일류 한의원이 되기 위해서 고급스런 시설과 함께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류 종업원 확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사람은 기후와 같이 감정이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 그렇기에 성공의 열쇠가 여기에 있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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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6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새롭게 각광받는‘Medical Tourism’
///부제 전세계 환자 유치 치열한 경쟁‘점화’
///부제 ‘한방헬스투어’기초 인프라부터 재 점검
///부제 차별화된 한방의료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본문 아시아는지금‘의료허브’를구축하기위한치열한경쟁을벌이고있다. 이미 싱가폴과 태국이 아시아의 의료허브로 올라서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과 이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또한 중의학의 세계화 박차에 이어 자국내 의료산업을 육성키 위한 중장기 발전책을 수립,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업 특히 한의학을 주제로한 보건관광의 전망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세계 관광수입은 지난 99년도에 4,546억달러이었던 것이 2000년 에는 5천6백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오는 2010년에는 10억 5천만명, 2020년에는 16억명이관광을할것으로전망하고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관광수지는 적자현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관광수지는 외국인입국자수가 증가(전월대비 11.4%)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출국자수가 더 큰 폭으로 증가(34.3%)해 3억6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것으로조사됐다.
태국, 병원 호텔화로 높은 호평
또 관광수입은 외래관광객 감소(전년동기대비 -26.7%)가 지속되어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한 3억9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국내 관광산업의 열악한 구조적 모순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관광상품은 매우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미래형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생태관광(EcoTourism), 녹색관광(Green Tourism), 문화관광(Culture Tourism), 보건관광(HealthTourism) 등 체험관광이 유망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관광산업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각국이 경쟁적으로 자국 의료산업을‘의료허브’이자‘헬스투어’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의‘샴 쌍둥이’수술에 성공하며 아시아의‘의료허브’로 떠오른 싱가포르래플스병원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에서 헬스투어(Health Tour)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이‘샴 쌍둥이’수술의 성공을 기반으로 래플스병원의 모(母) 회사인 래플스메디컬 그룹의 주가는 싱가포르 주식시장에서 올 한해40% 이상올랐다.
이같은 성공에 자극받은 태국 방콕의 밤룽라지 병원도 병원로비에 세계적인 커피체인점‘스타벅스’를입점시키는등환자들에게 5성급 호텔에 비교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호텔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호평을받고있다.
태국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연간 50만명에 달하며, 2005년엔 외국인 환자들이 2배로 늘어나 태국병원들이 연간 7억5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자 태국내 12개 의료관련 상장기업들 주가로 구성된 의료서비스 지수가 올 186%상승, 전체 주가상승률 85%를 2배 이상 상회했다.
이와함께 인도 의료기관들도 자국내 산업협회와 컨설팅업체 등과 연계해 외국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오는 2012년이면‘의료 관광업(Medical Tourism)’으로 매년 20억달러를 벌어들일것으로추산하고있다.
의료관광사업과 관련, 사실 한의계에서도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점으로‘한방헬스투어’산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돌입했으나 시작 초기의의욕만큼결실을맺지는못했다.
이와관련 정부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01년부터 △꽃마을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경희대한방병원 △동서한방병원 △초락당한의원 등을 보건관광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에나선바있다.
이는 월드컵 바람을 타고 한방진료가 새로운 문화상품이자 관광상품으로 떠오를 것이란판단에서출발했다.
하지만 월드컵의 추억은‘붉은 악마’로 대별되는 한국축구 세계 4강 진출 쾌거라는 스포츠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이외에 기타 산업분야에 시너지 효과로 파급시키기 위한 후속 작업의 부진으로 인해 월드컵 후광(後光) 마케팅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한방헬스투어 인프라 형성이는 한방헬스투어 분야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위안으로 삼을 만한 것은 헬스투어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한방을 인프라로 무엇인가 해외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소재를발굴했다는것이다.
가령 경희대 한방병원이 병원내 진료과간판을 영어, 한글, 한자 등으로 교체작업을 펼친 것을 비롯 인터넷사이트 업그레이드, 사상체질진단용 설문지의 영어, 일본어 버전 제작 등이 한방 헬스투어 인프라로 쌓여졌다.
또 자생한방병원이 한의학 관련 홍보 팜플릿을 제작해 한국 왕래 각국 여객기에 비치, 한의학을 해외에 적극 소개한 것을 비롯 꽃마을한방병원의 체질진단, 침시술, 요가치료, 향기요법 등의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향후 한방헬스투어의 방향을 제시한 성과이기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한방헬스투어’는 아직까지 개선해야 할 점을 상당수 안고 있다.
한방헬스투어가 적극적인 마케팅만 뒷받침된다면 그 어느 분야보다도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특수분야라는 인식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우선 무엇보다 정부의 체계적인지원육성책이뒷따라야만한다.
한방헬스투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추진했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전담직원배치 및 관련예산 편성,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 개발, 헬스투어 한방의료기관과의 효율적 연계성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재검토를펼쳐야할것이다.
정부 각 부처 효과적 연계돼야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독자적으로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문
화관광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이끌어 내야만한다.
또한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한방의료기관 역시 외국인을 위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인력 및 통역안내원, 통역시설의준비, 프로그램 제공서비스 절차 및 내용을 담은 서비스제공 매뉴얼 개발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제반준비에 세심한 신경을써야할것이다.
이와함께 한방의료기관이 소속한 해당지역에서의 외국인 숙박시설, 식당 등 부대시설과의 긴밀한 연계성 내지 주변 관광자원과의 접목 강화 등 지역의 자원, 문화, 사회, 산업자원 등 제반 여건을 한방헬스투어에 적합하도록맞춰나가야할것이다.
특히 현재 약초탕, 약초찜질방, 약초레스토랑, 건강체험 공원, 휴양숙박시설 등 한방테마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작업에 나서고 있는 대구·경북 등 각 지자체와도 긴밀히 연계해 사업 초창기부터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헬스투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의계의 축적된 경험과 발전방향을 덧칠할 수 있는
방안을찾아야할것이다.
이 사업과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두채 박사는“한방자원의 관광상품화에 있어 제약요인으로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부분은법적인제약요건”이라며“현행의료법상 의료법인·기관 및 의료인은 한정된 범위내에서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외국인들에게 한방헬스투어 참여 의료기관의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지적했다.
관련 법과 제도 개선 필요이는 곧 이 사업의 중요한 관건인‘홍보’부문에 있어 어딘가가 꽉 막혀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돼야만 하는 과제를 안겨주고있는셈이다.
한방헬스투어가 보신관광이 아닌 보건관광산업으로 성장하려면 양질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홍보마케팅도활발히이루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볼 때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은 물론 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방의료기관 자체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라는 것은‘한방헬스투어’의 분명한 실패를 예고하는 것이다‘. 한방헬스투어’를통해아시아의‘한의학 의료허브’를 꿈꾼다면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부터우선돼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의 것, 우리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의학과 주변 관광·문화자원과의 효과적인 연계로 한국만의 차별화되고특수한형태의‘의료허브’를창출한다는 신념이그것이다.
‘한방헬스투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그 성공의 폭 또한 비례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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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최형인 교수 연기지도 ‘스타’탄생 예고
///부제 연극‘트루 웨스트’오는 5일부터 앵콜공연
///본문 연극‘트루 웨스트’가 지난 해 12월 개관한 연극 전용극장‘한양레퍼토리 시어터’에서 오는 5일부터 다시 무대에 올려진다. 개관 기념작인‘트루 웨스트’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생명인 작품의 특성상,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볼 때, 향후 대학로(서울)에서 볼 만한 연극으로 자리매김할법 하다.
연극은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형제가 5년 만에 만나 벌이는 에피소드를 통해‘가족 사이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대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가정집. 어머니가 알래스카로 바캉스를 떠나면서 사막과 황야에서 자유롭게 방랑 생활을 하던 형 리와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인 동생 오스틴은 5년만에 재회를 한다. 처음은 어색했지만, 형제는 상
대방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삶의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형은 안정된 삶을 바라는 목적으로 시나리오 작가인 동생을 꼬드겨 자신의 이야기를 쓰게 하고 동생은 사막생활을 하고 싶다고 형을 조른다. 그러나 속내가 다른 이들은 서로의 가치관에 제동을 걸게 되고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이 번 앵콜 공연은 한양대연극영화학과 최형인 교수가 연출을 맡는다. 배우들의 내면세계를 자연스럽게 무대로 끌어올리는 그의 연기지도법은 이번 연극의 색다른 맛을 더해 줄듯 하다.
이는 이영애, 이병헌, 권해효 등 대중스타들이 최 교수의 영향을 받은 사실을 보면 내심 어떤 형태의 연극이 나올지 짐작할 만 하다. 또 앵콜공연에 형제로 캐스팅된 신예 김경식(리역)과 정원조(오스틴)의 연기에서 최 교수의
지도법을 엿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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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송영석 기자
///제목 국악으로 맞는 봄의 향연‘우리소리 깊은소리’
///부제 기악과 소리의 이색적인 앙상블 기대
///본문 공연계가 봄맞이 공연준비에 한창이다. 그렇다면 국악으로 듣는 봄의 소리는 어떤가? 국립창극단이 특별기획으로 준비한‘우리소리 깊은 소리’에 가면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이번 공연의 핵심은 기악중심의 앙상블에 있다. 이를 위해 극단측은“기악의 아름다움과 다양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대목을 직접 엄선,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한다.
먼저 창극 반주의 기본이 되는 산조를 중심으로, 각 연주의 영역을 하나씩 떼어낸다. 이는 독자적인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각각의 완성도를 높인 공연으로 구성하기 위해서다. 또 기악이 중심이 되고, 여기에 소리(창)가 협연하는 이색적인 형식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악과 소리와의 앙상블을 위해서다.
프로그램 구성은 산조합주, 대금 독주(의곡지성)가 이어지고, 가야금과 소리를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호남가, 내 고향의 봄), 거문고 산조, 대풍류 순으로 연주된다.
또 창극 중 기악 반주가 가장 극적으로 표현되는 장면으로 꼽히는‘심청가’중‘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통해 기악과 창악의 앙상블을 극대화시킨다.
마지막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악합주(뱃노래, 신뱃노래)를 통해 봄을 부르는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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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의견 반영 최선
///부제 한약도매협회 정총, 제5대 회장 윤석구씨 선출
///본문 한약도매협회 제5대 회장에 윤석구씨가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프라자호텔 22층 덕수홀에서 개최된 제13회 정기총회에서 도매협은 지난해 보다 730만원 증액된 총 3억1140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수립하고 정책연구 등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병하 복지부 한방정책관을 비롯한 김성한 한국한약발전협의회장, 박상종 서울약령시협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송경태 한약수급조절위원장, 조규태 한약제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윤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6년 회장임기 동안 한약재에 대한 부가세철폐, 한약도매상기준완화 등을 이뤘으나 회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관리약사제도폐지는 특정단체의 반발로 실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면서“그러나 정부 역시 관리약사제도폐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집행부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박병하 한방정책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한약재규격화가 시행된 이후 시장에서 규격품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도 한약재의 중요성을 인식해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했다”면서“앞으로 하위법령을 만들면서 우수한약재생산관리기준(GSP)과 우수한약재제조관리기준(GMP), 우수한약재유통관리기준(GSP) 등을 확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회무보고와 감사보고로 진행된 2부 의안심의에서는 200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전형위원(회장단 및 각 지부장)들에 의해 윤석구 수석부회장을 지명,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윤석구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한의약육성법과 하위법령은 한약도매업계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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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걸출한 프리미엄급 인재 양성 필요
///부제 이희국 LG전자기술원장, 기술인력 포럼서 지적
///본문 ‘인간 배아복제로 줄기세포를 만들어내 스타 과학자로 떠오른 서울대 황우석 교수에게 연구실을 마련해 주자.’
정부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황 교수의 후원회 모임 결성이 가시화하고 있는데 이어 동물 복제연구 등에 필요한
연구시설을 마련해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대 공대는 늦어도 금년 8월까지 황 교수팀에게 농장과 동물 장기생산 및 복제 실험실 등을 갖춘 5백평 규모의 연구시설을 마련해 주는 방안이 추진하고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황 교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과학자로 만들기 위한 국가브랜드전략의 일환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도 합법적으로 인간 배아복제로 줄기세포를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용 의료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치열한 기술산업 전쟁시대에서 보이지 않는 자산인 과학입국 국가브랜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로써 높이 평가할 만하다.
최근 이희국 LG전자 기술원 원장도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회 기술인력포럼에서‘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하기 위해선 프리미엄급의 걸출한 인재가 필요하다’며“인재 양성을 과일 재배과정과 비교하자면 한 상자에 30개를 넣어 2만원에 불과한 평범한커모디티(commodity) 인재보다는 20개를 넣어 5만원인 걸출한 프리미엄급 인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생명과학분야에서 황 교수의 연구성과는 세계최고 수준이어서 걸출한 국가브랜드이자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정부의 체계적인 노력과 거국적 전략이 합쳐진다면 얼마든지 제2, 제3의 황교수가 배출될 수 있다는 얘
기다.
유엔의 국제백신연구소(IVI)가 백신 생산을 위한 기초연구개발, 공동연구,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최근 한국에 설립키로 한 것도 알고보면 황 교수의 성공사례와 무관치않다.
결국 제2의 프리미엄급 인재들이 계속 양성된다면 국가브랜드도 그 차원이 달라질 것이며, 과학 한국으로 도약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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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복 기자
///제목 국제백신연구소분야별네트워크구축키로
///부제 IVI 클레멘스 소장, 세미나서 밝혀
///본문 최근 서울대학교 황우석 교수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한 가운데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조류독감 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SARS) 등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백신연구를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한국을 중심으로 구축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죤 클레멘스 소장은 지난달 26일‘세계 전염병의 경향과 백신 개발 그리고 IVI의 역할‘ 이란 주제로 서울대 내 본부 연구소에서 열린 특별 세미나에서“한국을 국제 백신연구센터로 활용하겠다”며“공동연구 협력대상 국가들인 유럽 미국 일본 등 30여개국 유수 연구소 출신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IVI는 백신 생산과 연구를 위해 기초연구개발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구축, 각 국 연구진들과의 분야별 협력 네트워크 가버넌스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IVI는 아울러 국제백신연구 및 보급사업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생큐 코리아(Thank You Korea)’라는 이름으로 백신연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클레멘스 소장은“한국의 생명과학 기술은 최근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다”고 말해 한국이 바이오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한국 생명과학기술의 잠재력을 평가한 결과이겠지만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도 분명하다. IVI가 분야별 연구과정에 대한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자체가 국내외바이오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 이는 BIT 융합기술이 필요한 한의약산업에도 새로운 성장기회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입법예고 될 한의약육성법 후속법령이 선진국형 BIT 융합산업구조로 지식정보화 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로 입법돼야 함은 물론이다.
더욱이 한의약육성법은 한의학의 산업화에는 성장기회가 되고 국가적인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한의계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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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구멍’
///부제 혈액 수혈자 중 5명 간염 B, C형 발생
///본문 지난 2000년 4월 이후 출고된 혈액 약 1,622만건 중 과거 혈액 검사결과 양성반응 경력을 가진 헌혈자가 이후 음성으로 판정 받아 출고된 혈액 2,550건에 대해 수혈 부작용 발생여부 확인을 위한 추적조사를 벌이는 등 혈액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6일 추적조사 결과 수혈자에 대한 에이즈(HIV) 양성반응자는 없었지만 7개 혈액원에서 출고된 혈액중 B형간염 양성자 4명, C형간염 양성자 5명이 발생하여 최종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는 이에따라 수혈부작용이 최종 확인 되는대로 적절한 조치와 보상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차후에는 이러한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측은“지난해 5월부터 양성반응 경력자를 추후 가려낼 수 있는 혈액정보관리시스템(BIMS)이 가동됨에 따라 양성경력이 있는 헌혈자의 헌혈이 문진 과정에서부터 배제되었다”면서“만일의 경우 헌혈된다 하더라도 해당 혈액은 자동 폐기되므로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 할 가능성은 완벽하게 차단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안전한 혈액공급을 위해 향후헌혈자 선별에서부터 헌혈, 수혈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적십자사의 제반 대책이 충실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게 수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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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브랜드 이미지 구축 시급
///부제 ICOM 전문 캐릭터 개발 등 홍보전략 세워야
///본문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해 개발한 명품 브랜드사업이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컨대 대구시 공동 브랜드인‘쉬메릭’의 경우 브랜드인지도가 80% 이상으로 높아 양말 매직글러브 우산 양산 넥타이 등은 물론 섬유제품들까지 쉬메릭 브랜드를 활용해 지난 한 해동안 내수 183억원, 수출 435만달러의 실 적 을 거뒀다. 이 밖에 친환경자연 여건을 명품 브랜드로 활용해 재정을 살찌우는 지자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1999년부터‘나비축제’를 개최하면서 ‘나르다(Nareda)’란 캐릭터를 개발, 다양한 상품 디자인으로 해외에 출시하고 있으며, 청와대 등에도 의전상품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도 바다 진흙인 머드 하나로‘보령 머드축제’를 시작, 올해는 문화관광부 지원대상 축제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해외 조직망을 통해 전세계인을 대상으로한 축제홍보마케팅을 지원받게 됐다. 명품 브랜드 사업이 지방 최대 세수원으로 떠오르자 지자체들간 브랜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울산시는 2005년 ‘세계고래총회’와 지역을 상징하는 고래캐릭터‘해울이’를 접목시켜 캐릭터를 개발, 이미 상표를 출원해 놓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자산이란 한 번 구축된 이미지는 여간해선 바꾸기가 어렵다. 보령 머드축제, 함평 나비축제, 울산 해울이 축제가 지자체의 대표적 명품으로 세계적인 상품이나 브랜드를 구축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이는 한의학 브랜드 전략에도 그대로 준용될 수 있다. 강서구의‘구암축제’, 산청의 ‘동의축제’도 자연스레 한의학 브랜드 구축에 기여하는 셈이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 한의학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가이미지와 연계한 한의학 학술제전만큼 큰 수단도 그리 많지 않다.
마침 내년 10월이면 제13차 ICOM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혁신적인 학술제전도 필요하지만 지자체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어떻게 브랜드를 제대로 구축 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정부와 한의계 차원의 체계적 노력과 거국적 준비가 필요하다. 예컨대 동양의학학술대회라는 명칭이 말해주듯 아예 ICOM 전문 캐릭터를 만들어 세계동양의학계나 전문 산·학·연들에게 ICOM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또 대회 참석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 등을 겨냥, 인터넷 패러다임이 주도하는 홍보전략에 임해야 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자산인 한의학 브랜드란 한 번 지각된 이미지가 여간해선 바꾸기 어렵고 끈끈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구축된 브랜드 자산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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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국내외 18개 불법 약국사이트 적발
///부제 특정질환 전문약국 표방 허위광고 혐의
///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 식약청은 약국 등 10개 홈페이지 및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 8개 사이트(국내 카페포함) 총 18개 사이트에서 특정 질환명을 명시하는 등 위반사항을 적발해 해당기관에 처벌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경인청은 약국 등 108개 업소 홈페이지 광고 및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을 점검한 결과, 이들 해당기관에 고발 또는 행정 처분토록 통보하고 대한약사회등 관련단체에 지도·계몽을 요청했다.
또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에 국내유입을 원천차단토록 요구했다.
현행 약사법에는 약물 오·남용의 사전예방을 위해 약국광고범위를 제한하고 특정 질환명을 부착해 전문성을 나타
내거나 암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약국들은 마치 특정질환 전문약국인 것처럼 표방해 허위 광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허가 받지 않은 수입의약품 등을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한 해외 불법 사이버약국은 재미교포 등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로써 관세청 간이통관절차를 이용한 해외택배로 의약품등을 국내로 교묘히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소비자들이 불법 사이버약국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을 구입하면 예기치 않은 약화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의약품은 반드시 약국 등을 통해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약국 홈페이지 과대광고 및 불법사이버약국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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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WHO 에이즈국장에 한국계 짐 킴 교수 임명
///본문 세계보건기구(WHO)의 핵심 요직인 에이즈 국장에 이종욱 WHO 사무총장 자문관인 한국계 미국인인 짐 킴(한국명 김용) 박사를 지난달 27일자로 발령했다.
김 신임 국장은 하버드대 의대 조교수로 일하다 지난해 8월 이 사무총장이 취임하면서 WHO 총장 자문관으로 발탁됐다.
3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한 김 박사는 브라운대학을 거쳐 지난 91년 하버드대 의대 석사, 93년 하버드대 고고인류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한 뒤 96년부터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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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전성호 기자
///제목 제12차 국제의약품 규제대상국 회의 한국유치
///부제 192개 UN 가입국, 국내 의약산업 위상제고 기대
///본문 2006년 개최 예정인 WHO 주최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 사자 회의가 한국에 유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004년 2월 16~19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11차 국제의약품규제당사국회의
(ICDR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rug Regulatory Authorities)에서 12차 대회의 한국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ICDRE 회의는 WHO 주관으로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국체회의로서 192개국 UN가입국의 의약품 규제 당국자간에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 및 품질 증진과 규제조화를 위한 현안들을 논의하는 범 세계적인 회의다.
이번 11차 회의에서는 생약, 혈액제제, 희귀의약품, 최신의 생명공학 제품 등 각종 의약품에 대한 각국의 규제방안, 복합제의 규제방식, 임상시험, 의약품 정보관리, GMP, 약물경제학측면의 규제, 부작용 사후관리에 대한 국제조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제11차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내생물의약품 및 생명공학의약품의 규제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제도를 홍보하는 한편 활발한 유치활동으로 차기 12차 ICDRA 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ICDRA 회의 국내 유치성공은 세계 각국의 의약품 규제 동향 파악 및 미국, 유럽 등 의약선진국과의 협력증진과 의약품 규제의 국제조화 노력에 적극 참여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개도국을 포함한 190여 유엔 가입국들에게 우리 의약품 산업의 홍보 및 국가위상 제고에 따른 의약품 수 출증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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