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가진 참 의료인 되세요”

기사입력 2007.0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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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경희한의대 졸업생 143명에 대한 2006학년도 한의학 학사학위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영석 한의과대학장은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회 진출의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 것과 세상을 넓게 보는 시야를 가질 것, 긍정적인 시각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한데 이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능력을 인정받아 한의학이 국내를 넘어 세계 1위의 의학으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은 “그동안 한의계가 많은 고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전 회원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기 때문으로 2007년에도 보건의료의 으뜸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졸업생 여러분은 6년간 학교에서 갈고 닦은 의술 외에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겠지만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들을 사랑으로 품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참 의료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정용재 학생대표는 “학위를 수여한 성취감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두려움이 더 컸지만 진심어린 선배님들의 충고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며 “그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던 동기가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143명의 학사와 61명의 석사, 47명의 박사학위가 수여됐으며 학사수여식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장상: 조혜영 △학장상:장현수 △우등상 :김슬지, 김경민 △대한한의사협회장상:이서윤 △국시원 원장상:장현수 △대한한의학회장상:박주영 △한의과대학총동문회장상:임 금 △병원장상: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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