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국재택의료협회 춘계학술제 참여(6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의 결과물을 담은 도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책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유호룡 교수팀과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맞춤 치료의 한 방법으로 시행한 미술 활동의 결과물을 엮었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중뇌 흑색질 손상으로 인한 도파민 부족으로 발생하는 떨림, 강직 등의 운동성 증상과 무기력, 우울증 등의 비운동성 증상이 동반되다보니 특성상 정서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미술 활동에 참여한 파킨슨 환자들은 적게는 8주에서 많게는 1년 이상의 기간에 수많은 그림과 이야기를 남겼다. 미술 활동은 자기 인식과 인정, 자기효능감, 협응력 향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구기고 찢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자극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환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발견하는 이야기들을 담은 것이다.
이들은 해당 활동을 통해 “피어나는 새싹처럼 우리도 밝게 자라 나아지면 좋겠다”, “서로 잘 그렸다고 칭찬해주는 격려의 말들이 참 좋다”, “미술 활동으로 의사 표현도 할 수 있고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됐다”, “우리 모두 잘하고 있다", "모든 파킨슨 환자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유호룡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많은 파킨슨 환자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며 “책을 접한 모두가 각자의 ‘발견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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