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짐이 될 것을 두려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가족보다 국가가 더욱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운영한 전남 여수 ‘달리는 국민신문고’에서 지역 어르신 건강 상담을 했던 주정림 한의사는 참여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주 한의사는 남편과 함께 한의원을 운영하다 육아 휴직으로 잠시 쉬고 있던 차에 권익위가 의학 관련 민원서비스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 한의사는 “대부분 70대였는데 같은 연세의 어르신일지라도 건강을 잘 유지한 분이 있는가 하면, 수십 년 전부터 각종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뇨기과 약을 복용해 배뇨와 배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나이듦에 있어 개개인의 건강에 차이가 큰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비교적 건강한 노인분이라도 가족력을 감안해 심장질환이나 부정맥으로 인한 문제나 뇌졸중, 치매 등 앞으로 발생할 질병에 대해 민감하게 걱정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특히 도심보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군구 단위에서의 상시적 건강 관련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16일 전북 임실군에서 참여한 김일수 전북한의사회 총무재무이사는 “코로나 이전 같은 사업에서 참여했던 경험도 있고 지부임원이다 보니 책임감을 가지고 진료시간을 일부 단축해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신문고에서 민원상담이 진행되는 자체를 모르는 군민들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볼 때 권익위 차원의 적극적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민신문고에 한의사가 참여한다는 것은 한의계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 항상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기회가 있을 때 참여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17일 전북 진안군에서 참여한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은 “권익위 신문고 운영 취지에 많이 공감해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다음에는 홍보가 제대로 돼야 사업을 하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또 “비록 홍보 미흡으로 참여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런 국가적 돌봄 사업에 한의계가 지속적으로 참여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게 좋은 방향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성과 좋은 한의의료기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서 냉대
대한침도의학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보리밭에서 삶의 의미를 사유하다”
“다가온 AI 시대, 전통의학이 나아갈 길은?”
심평원, ‘2025년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발간
“올바른 보조기구 사용으로 함께하는 안전한 걸음”
광주 북구한의사회 통합돌봄위원회, 북구청에 후원금 전달
출산·치매·임종까지…‘제주형 건강주치의’로 한의 참여 논의 본격화
“통증과 미용, 초음파로 통(通)하다”
“의협은 직역 이기주의 멈추고, 국민을 존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