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 전년동기 대비 21.78% 늘어난 2400억원…내원일수는 0.19% 감소
진료일 기준으로는 한의원 요양급여 비용 6.38%·내원일수 12.57% 줄어들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상반기 진료비 심사실적’ 자료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31일 ‘2020년 상반기 진료비 심사실적’(심사일 및 진료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1조4301억원(심사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심사일 기준) ‘20년도 상반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총 7.0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대비 11.38% 감소했으며, 심사금액은 48조5000억원으로 2.69% 늘어난 가운데 건강보험 진료비는 42조7221억원(2.07%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는 4조3934억원(5.59% 증가), 보훈 진료비는 2780억원(33.21%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1479억원(9.89% 증가)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중 건강보험 심사실적의 경우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16조3792억원으로 5.78% 증가한 반면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17조5378원으로 0.15%가,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8조8051억원으로 0.01% 각각 감소했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1조1901억원(입원 80억원·외래 1조1821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2489억원보다 4.71% 감소했으며, 내원일수의 경우에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49,473천일에서 43,805천일로 1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병원은 2400억원(입원 1869억원·외래 531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1971억원)과 비교해 21.78% 늘어난 반면 내원일수는 3,341천일로, 전년 동기(3,348천일) 대비 0.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의의료기관 이외에는 △상급종합병원 7조6296억원(6.26% 증가) △종합병원 7조1776억원(2.69% 증가) △병원 3조8228억원(3.54% 증가) △요양병원 3조1045억원(6.38% 증가) △의원 8조3201억원(0.14% 감소) △치과병원 1477억원(2.09% 감소) △치과의원 2조2110원(2.09% 감소) △보건기관 등 737억원(11.27% 감소)으로 각각 확인됐다.
특히 ‘20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동네의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특히 한의원의 요양급여 비용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내원일수의 감소 또한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진료일을 기준의 심사실적을 보면 확연히 드러나는데, 한의원은 1조1937억원(입원 77억원·외래 1조1860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1조2750억원보다 6.38% 감소했으며, 내원일수 또한 49,907천일에서 43,631천일로 12.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의 경우에는 한의원은 1만4456개소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0.1%가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377개소로 11.9%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변화가 없었고, 종합병원 328개소(2.5% 증가), 병원 1529개소(1.4% 증가), 요양병원 1603개소(1.8% 증가), 의원 3만1443개소(2.1% 증가), 치과병원 242개소(2.0% 감소), 치과의원 1만8179개소(1.6% 증가), 보건기관 등 3467개소(0.1% 감소), 약국 2만2452개소(1.3% 증가)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20년 상반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는 노년백내장, 기타 추간판장애,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순이었고,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본태성 고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기타 추간판장애로 ‘19년 상반기 1550억원에서 ‘20년 상반기에는 1952억원으로 25.9% 증가했으며, 외래의 경우는 2형 당뇨병으로 2715억원에서 2885억원으로 6.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20년 상반기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17조79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으며, 이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8조2884억원(7.3%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5조7294억원(1.1%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3조7785억원(7.3% 증가)로 나타났다. 또한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의 경우에는 노년백내장(11만5301명)이,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63만2178명)으로 집계됐으며,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8822억원)가, 외래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7331억원)로 나타났다.
한편 ‘20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1479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대비 9.89%가 증가한 가운데 이중 입원진료비는 6347억원(7.18% 증가)·외래진료비는 5131억원(13.42% 증가)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2543억2700만원에서 2980억4000만원으로 17.19%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1873억8400만원에서 2511억1100만원으로 34.01% 증가하는 한편 이밖에 △상급종합병원 1032억2500만원(1.41% 감소) △종합병원 1964억1100만원(3.91% 감소) △병원 1298억400만원(0.86% 증가) △요양병원 436억6000만원(14.32% 증가) △의원 1230억800만원(1.07%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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