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에 꿈을 심다”

기사입력 2007.07.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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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해 대구시 한의사 회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배주환)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신상철)은 지난 9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소년소녀 가장 돕기 멘토링 사업을 위한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대구시회는 사업기간인 1년 동안 소년소녀 가장, 복지지설 장애우 어린이, 편부모 어린이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한의사와 1대 1의 결연(일촌맺기)을 통한 정신적·물질적으로 돌보는 멘토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또 무료진료를 통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 대상 금연침 시술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회는 참가할 의사를 밝힌 178개 한방의료기관의 명단을 교육청에 전달했으며, 교육청은 참여하는 한의원 주위의 대상 어린이 및 청소년을 선정해 여름방학 이전에 한의원을 직접 방문하여 진료를 받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배주환 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국민 소득 2만불의 풍요로운 시대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빈곤, 질병, 장애, 결손 등의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있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는 소년소녀 가장 어린이·청소년들이 꿈과 용기를 가지고 건강하고 명랑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시회 차원에서 나눔의 운동을 적극 전개, 우리 주위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일정한 책임을 담당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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