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우수성 널리 알려 나가자”

기사입력 2007.07.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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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7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유기덕 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보수교육 재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앞서 유기덕 회장은 “현재 협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급여제도 변경을 비롯 오는 8월1일부터 시행예정인 정률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중앙회에서는 약제의 보험급여 개선, 안전한 한약 유통 등을 통한 동네 한의원을 살릴 수 있는데 역점을 두고 회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흡연의 심각성과 의료인의 역할(국가청소년위원회 흡연예방센터 이복근 소장) △한방보험의 이해(한의협 황영모 보험이사) △탈모의 한의학적 원인 치법(좋은인상한의원 이정용 원장) △한의학에서의 건강보조식품의 가치(상지 한의대 김명동 교수) 등의 강의가 있었다.

    김명동 교수는 강의를 통해 “미래 보건의료체계에서 한의학 및 한의사의 위상과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서 한의학과 건강보조식품의 연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옛 조상들이 이용해 왔던 민간방 등을 건기식에 접목, 이를 한의학적으로 이용하고 그 효과를 증명해 나간다면 한의계의 위상 및 경영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또 “미래의학에서 의료의 기능은 응급의학기능으로 국한되어 지고 기존 질환의 90% 이상은 self-medication과 home-care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부족한 영양소 보충에 대한 경쟁이 심화될 미래 의학에서 스스로의 면역력을 길러 질환을 이겨내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은 미래의학으로서 주도권을 잡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보약의 개념은 부족한 영양과 미네랄의 섭취량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당영양소를 함유한 한약의 균형적 공급은 면역기능을 포함한 생체활동에 크게 관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한약의 우수성을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나가는 한편 다양한 한약의 전탕방법들을 연구, 자연 그대로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섭취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안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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