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비전 제시할 백서 제작

기사입력 2007.11.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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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히든밸리에서 회장단·분회장·직능이사·의장단·감사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리더십 트레이닝(LT) 행사를 갖고,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백서(白書)를 만들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곤 회장은 “서울시회건 중앙회건 임원진은 유한하다. 그러나 한의학은 영원하다”며 “현재의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것 못지않게 한의계가 지닌 과제는 무엇이며, 그것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지를 상세하게 기술하는 백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앙회 신광호 부회장은 “백서 제작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 한의계는 현재만이 아닌 먼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방의료기관의 경영기법과 함께 한방의료를 둘러싼 제도·정책, 산업화 과제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백서로 제작돼 한의계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서는 서울시회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전철기 기획이사)가 중심이 돼 각 위원회별로 분석한 현안 정책과 실현 과제를 담는 형식으로 올 연말 내지 내년 초 발간을 목표로 현재 자료 수집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이 백서에서는 한의학 홍보, 한약재 유통, 임상과 학술, 국제 교류, 불법의료 척결, 관련 법과 제도, 의료사고, 정부 주부부서, 한방공공의료, 의료용구, 제형변화, 한의학 세계화 등 다양한 미래 비전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또 중앙회 정채빈 보험이사가 참가해 내달 19일 대선과 관련한 중앙회 준비 상황을 설명한 것을 비롯 임원간 현안 토론 및 족구 등을 통해 미래 비전 제시와 단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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