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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1일 (화)

‘혜민(惠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

칼럼

‘혜민(惠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

2022년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4주년과 한의신문 창간 55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돼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지난 2011년 ‘한의혜민대상 규정’이 제정된 이래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한의약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발굴하여 그 업적을 기렸다.

 

상의 명칭인 ‘혜민(惠民)’이란 말의 뜻은 말 그대로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 그중 한의계가 은혜를 베풀 수 있는 분야는 결국 한의의료의 핵심 가치를 전파하는 것과 더불어 국민의 질병을 퇴치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혜민(惠民)’이란 말이 지닌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1112년 고려시대(예종7)에 서민들의 질병 치료를 위해 설치된 의료기관의 명칭이 바로 ‘혜민국(惠民局)’이었으며, 1391년(공양왕3)에는 ‘혜민전약국(惠民典藥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조선 초기인 1392년(태조1) ‘혜민고국(惠民庫局)’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다가 1414년(태종14) ‘혜민국(惠民局)’, 1466년(세조12) ‘혜민서(惠民署)’로 개칭돼 운영되면서 일반 백성들의 건강을 돌보고, 의학생도의 교육을 관장한 대표적인 구휼(救恤)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이 같은 혜민서의 뜻을 이어받고 있는 ‘한의혜민대상’은 수상자를 선정함에 있어서도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올해의 대상 수상자는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병철 위원장과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인 박순환 여래한의원장으로 결정됐다.

 

이병철 위원장은 전라북도 산후건강관리에 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데 이어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 개정조례안도 발의해 임산부들의 산후건강 관리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 분야에 있어 한의의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동 수상자인 박순환 원장은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에 이어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협회 회무 발전에 헌신해온 것은 물론 가양동 한의사회관의 건립과 관련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사’ 발간 및 한의협 역사편찬위원장을 맡아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를 발간해 한의협의 출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올곧게 정리했다.

 

이외에도 한의학의 발전에 공헌한 다수의 인사들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공적을 살펴보면 모두가 ‘혜민(惠民)’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상을 수상한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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