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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에 줄기세포 화장품 허위·과장 광고 난무줄기세포 직접 함유된 것처럼 오인…화장품법 위반 손혜원 의원 "줄기세포 안전성 규명 안돼...가이드라인 정비 시급"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온라인쇼핑몰 상에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했다는 화장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화장품의 경우, 현행 화장품법을 위반하는 표시‧광고가 아무런 제재 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손혜원 의원(무소속)이 온라인 상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허위, 과장 광고 실태를 확인한 결과 유명 A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B제품의 경우‘줄기세포 배양액’이 아닌 “줄기세포 화장품”으로 표기해 줄기세포가 직접 함유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화장품에는 인체유래 조직 또는 세포를 쓰는 것은 불법이다. 줄기세포가 아닌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식약처장이 정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20% 함유하고 있다”고 광고하면서도 전성분 표기에서는 배양액 성분을 표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 의원실은 해당 제품에 대해 실제 함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거짓 과대 광고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수의 유명 온라인쇼핑몰에서 허위, 과장 광고로 보이는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들 광고들을 버젓이 게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의료기관의 최첨단 기술의 정수가 탄생시킨 화장품’, ‘기존 30배 콜라겐 합성 능력’, ‘피부개선 펩타이드 함유’와 같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수 있는 표현을 빈번히 쓰고 있다. 또 ‘세상에서 피부와 가장 친한 HASC 성분’, ‘노벨의학상성분’ 등 소비자에게 혼란과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이 강조된 광고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연간 1300여건 이상의 화장품 광고를 점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약 270여건에 대해 행정 처분을 진행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SNS 상의 유통거래를 모두 모니터링하기에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손혜원 의원은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성분과 안전성이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하는 만큼 판매자들과 소비자를 현혹하지 않은 정확한 표시, 광고를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새로이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스테로이드 온라인 불법판매 급증...올해만 4373건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최근 3년간 16배 증가 발기부전·조루치료제>각성흥분제>스테로이드 순 김광수 의원 "식약처, 근절대책 마련하라"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최근 유소년 야구교실을 운영하던 前프로야구 선수가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금지 약물을 주사·투여한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1월~5월까지 스테로이드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건수가 2016년 전체 적발건수의 16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의약품 불법판매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6~2019.5월)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상에서의 스테로이드 불법판매 적발건수는 4373건이었으며, 16년(272건) 대비 무려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불법판매 및 유통되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단속·수사 강화로 인한 결과로 분석되지만, 한편으로는 의약품 불법판매에 대한 식약처의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금지 품목이자 전문의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인 스테로이드에 대한 온라인 불법판매가 성행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의약품 불법판매 적발건수는 2016년 2만4928건, 2017년 2만4955건, 2018년 2만8657건으로 3년간 15%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의약품 불법판매 적발건수는 1만7077건으로 상반기가 채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전체 건수의 6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형별 적발현황을 보면, ‘발기부전·조루치료제’에 대한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건수가 3만8504건으로 전체 적발건수의 40.3%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각성·흥분제’ 9057건(9.5%), ‘스테로이드’ 5589건(5.8%), 피부(여드름, 건선) 5031건(5.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의약품 불법판매 적발현황을 살펴보면, 낙태유도제는 2016년 193건에서 2018년 2197건으로 증가해 3년간 적발건수가 11.4배 증가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유소년 야구교실에서 전 프로야구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불법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약사법 제44조에서는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 판매는 물론 취득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야구교실 한켠에 불법 의약품들이 버젓이 놓여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들은 전문의의 처방이 없다면 부작용을 수반하는 만큼 온라인상에서 불법적으로 판매 또는 구입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직시해야 한다"며 "식약처는 장기적 안목에서 의약품 불법판매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 건강, 국민의 삶에 초점지난 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했던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9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대집 회장은 단식 기간동안 연일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단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의료개혁을 위한 6가지의 선결 과제를 제시했다. △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영역 침탈 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보조금 긴급 투입 등이 그것이다. 최 회장은 특히 한의사들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을 소리 높여 말했다. 이는 결코 밥그릇 싸움이 아니고, 오로지 국민건강의 악화를 막기 위한 투쟁이라고 했다. 단식을 시작한 이튿날도 최 회장은 한의약 폄훼의 말 폭탄을 터트렸다. ‘한방불법 혈액검사 처벌 촉구 및 보건복지부 무면허 의료행위 방치 규탄’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이 그것이다. 그는 복지부가 유권해석으로 인정했던 한의사의 혈액 검사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한의사의 혈액검사는 무면허 의료행위이며, 이 같은 행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일 째 되던 날은 문케어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사일 째는 의료전달체계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의 핵심 키워드는 부정이다. 국가의 의료정책 및 한의사의 정당한 의료행위를 부정했다. 단식(斷食)은 왜 하는가. 단식(斷食)은 대표적인 비폭력 저항 투쟁이다. 생명 유지의 필수 영양분을 끊고 온몸으로 싸우겠다는 결기를 보여주는 행위다. 끊는다는 것은 들어가는 것만 끊는 게 아니다. 들어가고, 나오는 모든 것을 끊는 게 단식이다. 그래서 단식은 침묵의 몸짓이자, 그 자체가 강렬한 저항 의식이다. 하지만 최 회장은 단식투쟁 내내 수많은 말을 내뱉었다. 침묵의 저항을 포기하고, 숙성되지 못한 말의 잔치를 벌였다. 혈액검사를 하는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는 일벌백계해야 한다. 한의사의 불법 행위를 방치하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는 즉각 해체해야 한다. 증오와 폄훼로 가득찬 언어가 난무했다. 말은 연어처럼 귀소 본능을 지닌다. 무차별적으로 내뱉은 말들은 훗날 자신을 향해 비수(匕首)로 되돌아간다. 단식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침묵의 가치를 너무 가벼이 여겼다. 깊은 침묵으로 호소해야 울림이 있다. 하지만 그는 침묵 대신 웅변을 선택했다. 국민의 건강, 국민의 삶, 국민의 인식과 한참 동떨어진 거친 말은 양의계를 더욱 고립시킬 것이다. -
“지속 가능한 건보 위해 거버넌스 체계 전면 개편해야”건정심 등 건보 의사결정 구조,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 필요 건보 국고지원액 13%에 불과…OECD 평균으로 끌어올려야 [caption id="attachment_420441" align="aligncenter" width="2730"] 지난 4월 30일 보건복지부가 서울 심평원사무소에서 2019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향후 국민건강보험의 대폭적인 보장성 확대와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등을 비롯한 건보 의사결정 구조 전반의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신영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39권 제2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신 교수는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된 지 어언 3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보장률이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면서 “이는 OECD국가평균 8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렇게 낮은 보장률로 인해 의료 미 충족률은 10%에 달하며, 보험료 미납 등의 이유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400만명의 문제를 더하면 ‘전국민 의료보험’이라는 표현이 무색해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정부가 ‘대학병원 선택진료비 폐지’, ‘종합병원이상 상급병실료, MRI, 초음파 등에 대한 단계적 급여화’, ‘노인 틀니 및 임플란트 부담 경감’, ‘15세 이하 입원진료비 본인부담률 인하’ 등 다양한 보장성 확대정책이 시행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는 게 신 교수의 주장. 그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에서 제시한 ‘종합병원급 이상’ 건강보장률 지표는 전체 보장률 지표가 아니다”며 “2017년 이 지표가 64.4% 수준일 때, 전체 건보 보장률은 62.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신 교수는 장기 저성장 국면과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보장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지불보상체계 개편,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부문의 질적 양적 강화 등의 구조적 전환 작업은 아직 본격적인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건보가 OECD국가 평균 수준인 80% 이상의 보장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재정, 공급, 지불체계 등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신 교수는 “국민건강보장제도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제도가 될 수 있도록, 기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건의료기본법), ‘사회보장위원회’(사회보장기본법),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국민건강보험법) 등을 비롯한 의사결정 구조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실질적인 주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보의 거버넌스 체계를 우선적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건보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액 확대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신 교수는 “1992년 36.1%를 지원한 이래 국고지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8년 현재는 13%대로 떨어졌다”며 “이는 일본의 46%, 대만의 33%(시행 예정)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건보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액 확대는 건보 재정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상병수당 등을 포함해 OECD국가 평균수준까지 보장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의료보장체계에서 정부의 리더십과 책임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부가가치 산림 신품종 육성 위한 한약자원 개발 논의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 신품종 육성기술 세미나 개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용석)는 지난 11일 (사)산림자원육종가협회 회원을 포함한 민간 육종가, 종자업계, 대학, 공공기관, 지자체 및 중앙기관 신품종개발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상록리조트에서 민‧산‧관협의체 운영을 통한 '산림 신품종 육성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존 전통적인 육종의 한계를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림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유용성분 분석과 한약자원 개발을 주제로 충남대 박종태 교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박사, 한국한의학연구원 최고야 박사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서주조경 유용희 대표의 소나무 육종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12일에는 민간육종가 및 지자체 신품종개발 관계자 30여명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약용식물원을 견학하고 산림 신품종 육성 간담회를 통해 신품종 개발 촉진 및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4년간 8개소에 조성되는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육종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19년 신품종 재배단지는 강원 평창, 경남 하동에 조성된다. 이용석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생물주권이 강화되는 국제환경 속에서 육종가의 피땀의 결실인 신품종은 대한민국 임업의 새로운 소득자원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및 육종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료데이터 활용 토론의 장 열린다보산진, 19일 ‘제3회 헬스케어 미래포럼’ 개최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9일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볼룸홀에서 ‘제3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산업계와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에 기반한 바이오헬스 육성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데이터의 활용과 보호, 자기결정권 보장 등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외 주요국 정책동향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정책 방향에 대해 다룬다. 주제발표에서는 ‘의료데이터 보호 VS 자기결정권 보장, 나아갈 길은?’의 제목으로 강건국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정일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각각 발표한다. 이어질 종합토론에서는 송시영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형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신수용 삼성서울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대표 △김재용 한양대 건강과 사회연구소 교수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등이 패널 토론을 한다. 한편 이번 미래포럼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
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5한의학적 중재로 장애인의 잔존기능 향상 및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 지역여건에 적합한 한의컨텐츠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우울척도 8.8%, 신체통증수준 21.7%, 삶의 질 6% 개선 침, 뜸, 한약제제 투여 등 한의약처치 만족도 84.8% 충청남도 당진군 보건소 ‘내딛는 꿈 이룸 터’ 뛰어난 성과 충청남도 당진시 보건소는 한의학적 중재로 지역사회 장애인의 잔존기능 향상 및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내딛는 꿈 이룸 터’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시범사업을 실시, 뛰어난 성과를 내 ‘2019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시범사업 장애인대상 프로그램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당진시 등록 장애인은 9만8008명으로 전체 인구의 5.9%이며 이중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이 63.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적 편견으로 경제적 활동 제한 및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지수가 낮아 사회적응을 방해하고 우울감 및 박탈감 등 심리적 고통 지수가 높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 실태조사(2016년)에 따르면 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24.5%, 자살 생각률은 19.9%로 비장애인 10.7%, 4.6%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중앙자살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 장애인 자살률은 20.2%로 충남 장애인자살률 26.2% 보다도 6.0%p나 높아 당진시 보건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및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재활서비스가 절실하다고 판단, 체계적인 한의약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내딛는 꿈 이룸 터’는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 씩 14주(2018.7.30.~2018.11.5.) 동안 진행됐다. 침, 뜸, 한약제제 투여 등 한의치료와 건강검진 및 상담은 물론 다양한 교육(장애인 건강관리, 명상의 이해, 건강식생활 등)·인지건강(명상)·신체활동(동의보감 도인안마) 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졌다. 이외에도 보건소 상황에 따라 미술치료, 웃음치료, 노래교실,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그 결과 우울척도(CES-D)가 23.4점에서 21.3점으로 8.8% 개선됐다. 이는 대조군(복지관프로그램)이 2% 개선된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신체통증수준(VAS) 평가에서도 75.2점에서 58.9점으로 21.7%나 개선됐다.(대조군 19.8% 개선) 삶의 질(EQ5D)도 향상됐다.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던 것에 반해 10점에서 10.6점으로 6% 높아졌다. 관절가동범위(ROM)도 어깨는 7.3%, 무릎 2.5%, 발목 7.7% 개선됐다. 이러한 변화는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특히 실습(88.2%)과 한의약처치(84.8%)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교육강의는 77%의 만족도를 보였다. 당진시 보건소는 한의사 상담 및 중재로 치료와 교육 계획을 세우고 그 결과를 다시 피드백해 반영했으며 보건소 내 재활운동치료실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을 주요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참여자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 연계는 물론 지역여건에 적합한 한의 컨텐츠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62)金賢濟의 辨證論治論 “證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자” 1993년 『東洋醫學』 제19권 제1호(통권 54호)(財團法人 東洋醫學硏究院 간행)에는 金賢濟 敎授의 「證의 槪念에 對하여」라는 논문이 게재되어 있다. 이 논문은 金賢濟 敎授가 辨證論治의 측면에서 ‘證’에 대한 설명을 한 논문으로서, 진단의 객관화를 위한 저자의 고심을 담고 있다. 김현제 교수는 본 논문에서 자신을 ‘동양의학연구원’ 소속으로 적고 있다. 아래에서 김현제 교수의 논문 「證의 槪念에 對하여」에 나오는 논지를 그의 목소리로 요약해 본다. ○東醫診療의 주요 특징은 ‘辨證論治’이다. ‘辨證’이란 望聞問切 四診에 의하여 수집된 각종 정보를 분석, 종합, 개괄하여 그것이 어떤 종류와 성질의 證候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論治’ 혹은 ‘施治’는 어떻게 치료를 확정하느냐는 것이다. 西醫診療는 病因을 究明하여 病名의 診斷만 내리면 곧 治療에 着手하게 되지만, 東醫診療는 病名의 究明과 함께 ‘證’의 辨別이 필수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病名이 밝혀지기 前이라도 ‘證’에 따른 치료가 가능하다. ○‘證’의 역사적 沿革: ‘證’이라는 글자가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張仲景의 『傷寒論』이다. 이 책에서는 證의 의미를 첫째 症狀이나 症候로 사용한 경우(예로 辨太陽病脈證幷治)와 診斷的 개념(名曰中風, 桂枝湯證, 麻黃湯證 등)으로 以方明證의 형식으로 方劑辨證을 표시하여 證을 證名이나 證型으로 나타내었다. 病名과 證名을 結合한 치료가 필요함을 보여주어 ‘辨證’에 ‘辨病’의 뜻도 함유하였다. 그 후 理論과 臨床診療가 蓄積된 경험과 실천을 통하여 발전하여 病과 證을 辨別, 分類하는 방법도 체계화 과정을 거치면서 病因辨證, 六經辨證, 五臟辨證, 八綱辨證 등으로 발전하였고, 淸代에 溫病學派에서는 三焦辨證, 衛氣營血辨證이라는 새로운 학설도 나오게 되었다. ‘辨證施治’의 4字는 明代 周之幹이 저술한 종합의서 『愼齋遺書』에 처음으로 볼 수 있고, ‘辨證論治’의 4字는 淸代 章楠이 저술한 醫論書 『醫門棒喝』에서 처음 볼 수 있다. ○證에는 證候와 證名의 두 가지 槪念을 含有: 證候는 어느 하나의 證名(證型)에 반드시 갖추어지는 症候로써 구성되며, 證名(證型)의 診斷基準이 되는 것이다. 證名(證型)은 疾病科程 中의 어느 한 단계에서 生體에 출현한 각종 症狀의 개괄이며, 辨證論治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症候는 現象이고, 證名(證型)은 名稱이다. ○症狀과 症候: 症狀은 單一의 臨床表現 혹은 現象으로서, 예컨대 咳嗽, 頭痛, 泄瀉 등을 말하며, 症候는 2개 이상의 1조의 症狀을 指稱하는 것이다. 症候는 證候에 비하여 狹義로 理解된다. ○病名과 病候: 病名은 疾病의 全過程에 걸친 特徵이나 法則 등으로 구성되는 病理的인 槪括이며, 여기에는 2가지 이상의 證型(證名)이 있을 수 있다. 病候는 病名을 構成하는 主要 症候를 指稱하는 것이다. ○辨證論治의 의의: 證의 辨別만이 아니고, 辨病의 뜻도 포함된 것으로 봐야 한다. 그래서 同病異治나 異病同治가 東醫診療의 주요 특징으로 되어 있다. 辨證論治가 東醫診療의 주요 특징임에는 틀림없지만 이것만 金科玉條가 아닌 것이다. 『傷寒論』에서 起源하는 方劑辨證은 湯證이라 하며, 湯方의 適應證을 찾아내는 방법도 있고, 證候보다 體質을 중시하는 四象體質療法도 있으며, 屢試屢驗으로 어떤 질병에 대응하는 고정처방으로 ‘專病專方’의 治法도 다같이 東醫療法에 속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어떤 문제를 너무 偏狹하게 고찰하는 愚를 犯해서는 안 될 것이다. -
‘2017 한국한의약연감’ 통해본 한의약 현황은? (6)<편집자 주> 최근 한의약과 관련한 주요 통계를 행정·교육·연구·산업 등의 분야로 나눠 종합적으로 수록한 ‘2017 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17 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들을 상세히 살펴본다. 정부의 한의약 분야 R&D 투자는 1994년 한국한의학연구소가 설립되면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며, 현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벤처부 등 여러 부처에서 지원하고 있다. 정부부처의 한의약 분야 R&D 투자 규모는 ‘17년 정부 R&D 투자예산 약 19조3927억원의 약 0.48%로, 보건의료 분야 R&D 예산(1조6000억원)의 5.8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17년도 한의약 분야 R&D 예산은 약 940억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00억7000만원 감소했으며, 지난 ‘13년부터 ‘17년까지 5년간 한의약 분야 R&D 정부투자 연구비는 4574억4000만원이었으며,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서 104억8천만원 투자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에서는 ‘98년부터 ‘17년까지 총 1337억원이 투자된 가운데 ‘17년도에는 △한약제제 개발 지원 △한의약임상인프라 구축 △한의약근거창출임상연구 3개 분야를 중점으로 총 104억8000만원이 투자됐다. ‘17년에는 한약제제 개발, 한방의료기기 개발, 중개연구, 한의씨앗연구, 한의국제협력연구 분야에 신규과제를 지원했으며, 특히 한약제제 분야의 경우에는 기존의 해당 분야 비임상 연구성과를 활용한 임상 2상 단계에 해당하는 2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했다. 또 ‘한·양방 융합기반 기술 개발사업’의 경우에는 한·양방 융합기술 개발 등이 국정과제로 채택됨에 따라 ‘14년부터 35억6000만원 규모로 신규 추진됐으며, 4대 중증질환을 비롯해 만성 및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방과 양방에서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신약 개발과 새로운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 한약재의 관리체계 확립 및 국제경쟁력 확보 사업 추진 또한 식약처에서 ‘17년 발주한 대표적인 한의약 관련 연구과제로는 △생약표준품 제조 연구 △천연물유래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 △한약(생약) 국제표준화 연구 △다빈도 한약재 유해물질 안전성 연구 등이 있으며, 이러한 연구들은 한약재를 유효성분 중심으로 관리함으로써 의약품과 같은 수준의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되며, 총 22개 과제에 약 37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서 지정한 한의약 관련 임상시험기관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97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 최초로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17년 12월 기준으로 총 47개 기관이 한방 관련 임상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의약품 임상시험기관은 26개소, 의료기기 대상 임상시험기관은 21개소로 각각 지정됐다. 과기부, 한의학연구원 주무부처로 122억여원 R&D 예산 지원 또 한약(생약)제제 개발·허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권장되는 비임상시험(독성시험 등) 관련 고려사항을 담은 ‘한약(생약)제제 비임상시험 가이드라인’ 개정과 함께 임상시험용 한약(생약)제제의 품질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물리·화학적, 제조, 품질관리 정보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공했으며, ‘17년 한약(생약)제제의 임상시험계획서 총 승인 건수(변경 포함)는 51건, 그 중 신규 승인 건수는 21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의약 관련 연구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17년에는 85개의 과제에 122억9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한의학연구원 출연금 사업 제외). 특히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17년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한의학 관련 주요 예산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운영비 지원 예산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기초원천기술 등의 기발기술 개발사업 등이 수행됐다. 그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개인기초연구, 집단연구지원 사업 등에서도 한의약 관련 연구사업들이 수행됐다. -
치료 어려운 '자폐증', 한의치료로 증상 개선 효과 '기대'Journal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opharmacology 등 국제학술지 논문 통해 과학적 입증 침 치료, 뇌 호르몬 체계 개선 및 행동·의사소통·신체 능력도 호전 한약 치료 연구 결과 8주부터 효과 나타나고 12주 후 과잉행동 개선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으로,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기 때문에 60% 이상의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아직 병의 원인과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가운데, 최근 자폐증의 한의치료 효과가 입증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신경 발달장애로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결핍,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흥미 및 활동 양상을 특징으로 한다. 1000명당 7.6명의 유병률을 보이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자폐증을 포함하는 전반 발달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1만5680명에서 2018년 2만94명으로 28%가량 증가했다. 두침, 뇌 혈류·호르몬 체계 개선해 97%서 효과 국내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의치료법은 침 치료로, 이 가운데 환자의 두피에 위치한 특정 경혈에 자침하는 전문화된 침 치료 기술인 '두침 치료'(scalp acupuncture)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지홍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과)는 "2019년 발표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968명을 대상으로 한 두침 치료 연구에서 자폐증 평가 척도와 체크리스트 등의 검사 결과 점수가 개선됐다"며 "두침 치료를 통해 뇌 혈류가 개선되고, 뇌의 아르기닌-바소프레신, 옥시토신 체계의 기능을 향상시켜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의 사회적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두침 치료가 소아에게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2018년 출판된 'Chinese Medicine'에 게재된 두침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에서는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 두침 치료의 효과를 연구했을 때 97%의 소아에서 의미 있는 유효율을 보였고, 이중 언어적 의사소통 문제를 가장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가 증상이 조기에 나타날수록, 또 치료를 받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3개월간 한약 치료 통해서도 증상 호전 '입증' 또한 한약 치료도 자폐스펙트럼 장애 증상에 개선을 보이는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다용되는 한약제제인 '억간산'은 항염증, 신경발생, 세로토닌 및 글루탐산 증가 효과가 있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과민성 및 과잉행동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Journal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opharmac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6∼17세 소아청소년 환자 20명에게 억간산 한약제제로 12주간 전향적 임상연구를 시행한 결과, 아동용 전반적 기능 평가척도(Children's Global Assessment Score, CGAS)와 문제 행동 체크리스트(Aberrant Behavior Checklist) 점수가 모두 호전됐으며, 특히 약물 관련 이상 반응을 보인 환자가 없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억간산가진피반하엑스과립제제 효과 검증 진행 자폐스펙트럼장애는 3세 이전부터 언어의 표현이나 이해, 어머니와의 애착 행동, 타인과의 활동에 관한 관심이 저조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3세 이후에는 또래에 관한 관심이 현저히 낮아지며 반복 행동, 인지 발달의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나는 발달상의 장애로, 전반적 발달 장애로 불리기도 한다. 약 75%에서 지적 장애를 동반하는데, 5∼7세에 언어 소통능력을 가지는 경우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지홍 교수는 "한약 치료와 통상적인 치료를 병행한 경우 통상적인 치료만 시행한 것보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었고,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만큼 기존 치료를 지속하면서 추가로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아과 장규태·이지홍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억간산가진피반하엑스과립제제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약제제 억간산가진피반하는 억간산 처방에 소화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반하·진피의 약재가 더해진 것으로, 신경이 흥분되어 있는 사람의 신경과민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이다. 이번 임상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은 만 4세 0개월 이상 만 6세 12개월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 26회 병원에 방문하며 12주간 한약제제 또는 위약을 복용하게 된다. 참여자 모두에게 침 치료, 자폐스펙트럼장애 및 발달 관련 검사가 제공되고,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문의: 010-2552-7127·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소아청소년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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