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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침법학회, '사암도인 침술원리 하계캠프' 개최한의학 기초원리부터 사암침법까지 폭넓은 교육 '눈길'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사암침법학회(학회장 이정환)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8차 사암도인 침술원리 하계캠프'를 개최했다. 충북 오송에 위치한 '사람과 교육 연구소'에서 3박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암한방의료봉사단(단장 김홍경) 주최 및 사암침법학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금오 김홍경 선생의 제자이며 사암침법학회 소속의 한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사암침법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기초원리 및 음양오행, 육기에 대한 이론 및 임상 강의가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음양과 오행 및 사암침법(장기남 원장) △육기-색성향미촉법(최지훈 원장) △육기와 유심적 취상(이정환 원장) 등과 같은 한의학의 기초적인 원리를 비롯해 △사암의 역사 및 음양(조동현 원장) △사암 정승격 이론 및 실습(이정환 원장) △삼부침법과 이부침법 이론 및 임상례(임재현 원장) △오장육부와 사암침법(하영준 원장) △사암침법 질의 및 답변(손상진 원장) 등의 강의를 통해 사암침법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나갈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의를 마친 후에는 학생들과 강사진은 캠프 기간 동안 진행된 강좌를 평가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변진수 학생(경희대 본과 4학년)은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전해졌다"며 "이번 강의를 듣고 한의학적인 사고를 배우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은서 학생(대전대 본과 2학년)은 "한의학을 좋아하고 평생직업으로 한의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번 캠프로 방향성을 잡게 되어 기쁘다"며 "임상 케이스뿐만 아니라 서로 케이스 교환을 하면서 더욱 더 공부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암한방의료봉사단 운영위원회 정유옹 위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어떻게 한의학을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차후 의료봉사에 와서 직접 보고 공부하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계속 정진하는 기회로 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암침법학회는 앞으로도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사암도인 침술원리 강좌를 이어갈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한의학의 기본원리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사암침법을 알기 쉽게 준비해 강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암침법학회는 오는 9월29일에는 '제2회 사암침법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영암군, 한의약 면역력 증진교실 운영[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영암군보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4주간에 걸쳐 어린이집 및 유치원아동 148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면역력 증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만5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악화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참여 아동과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성장체조 및 성장촉진 경혈마사지,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의약 오감놀이터와 정신양생을 위한 다도체험, 전래놀이를 통한 면역력 키우기 등 전문 강사를 초빙 어린이들의 각 단계에 맞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5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 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 것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장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지속적으로 건강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평생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생한방병원, 中 절강중의약대학생 대상 견학 실시"한국의 모범적 의료관리체계 배워가요"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17일 중국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이 방문해 한의의료서비스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에는 절강중의약대학에서 예방의학, 보건서비스관리학, 행정학, 마케팅학을 전공 중인 예비 보건·의료전문가 학생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의 환자안전, 감염관리, 보안체계 등 실무적인 의료관리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그 모범 모델로서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전국 총 13개 자생한방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전국 한방병원 중 가장 많은 의료기관 인증 한방병원을 보유 중이다. 그만큼 환자안전과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은 자생한방병원의 한방진료실과 치료실, 영상검사실 등 시설들에서 실제 환자들이 치료받는 모습을 견학하며 환자의 안전과 감염관리, 진료시스템, 의료인력운영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견학이 이뤄지는 동안 학생들은 진료환경과 의료장비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한의치료 및 병원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이어가는 한편 특히 자생한방병원이 선도적으로 정착시킨 한·양방 협진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견학을 마친 절강중의약대학 예방의학과 푸이펑 학생은 "중국 내 병원들의 대부분은 국공립이기 때문에 자생한방병원처럼 최신 의료기술을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곳이 드물다"며 "전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일회용 침대 시트와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부분이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김하늘 센터장은 "해외에서도 한의학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절강중의약대학 학생들에게 자생한방병원의 환자관리, 진료시스템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자생한방병원과 절강중의약대학이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국회 복지위, 추경예산안 및 마약류 관리 강화 등 민생법안 통과[한의신문=윤영혜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세연)는 17일 생계급여·긴급복지,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및 공기청정기 보급 등의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응급의료기관에 보안장비와 청원경찰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자금을 대출받은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부과점수 산정을 줄여주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77건의 민생법률안을 의결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결과 보건복지부 소관에 대해서는 200억 6800만원을 감액하고, 8508억 8300만원을 증액해, 총 8308억 1500만원을 순증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에 대해서는 감액 없이 총 9억 8100만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의료급여 경상보조 사업의 연례적인 진료비 미지급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4888억원,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778억원,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급여량이 감소하는 기존 수급자의 급여량 보전을 위해 987억원을 증액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안의 지연 의결을 고려해 1인당 마스크 보급 매수를 30매에서 18매로 축소하기로 하고 129억 2500만원을 감액했다. 자활센터 등에 대한 공기정화장치 지원 방식을 구매방식에서 임대방식으로 전환하고 남은 5개월분의 임차료를 제외한 총 16억 9000만원을 감액했다. 의결된 법률안을 살펴보면, 먼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응급의료기관이 비상벨과 같은 보안장비를 설치하고 보안인력을 반드시 두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응급의료기관의 재량적인 결정 사항이었던 보안장비 설치와 보안인력 배치가 의무화되면서 보안장비 설치 및 보안인력 배치에 소요되는 경비는 정부가 의료기관에 대한 수가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실 내 의료인 폭행 상황에 대한 응급의료기관의 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인 및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강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마약류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 등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마약류를 투약, 흡연 또는 섭취해 유죄판결을 선고받은 마약류사범에 대해서는 법원이 재범예방에 필요한 교육의 수강명령 또는 재활교육 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병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 또는 임차하기 위해 자금을 대출받은 지역가입자가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 대출금액을 보험료부과점수 산정기준에서 제외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지역가입자의 생활수준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주택 대출 목적의 부채를 제외한 순 자산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산정함으로써 지역가입자의 부담으로 작용해왔던 재산에 부과되는 보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이 불안정한 백신의 비축 및 장기구매를 위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필수예방접종 및 임시예방접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필수예방접종약품 등을 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리 비축하거나 장기구매를 위한 계약을 미리 할 수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 외에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의무시설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정·인증 또는 설치하는 공원과 민간이 신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된 사람이 금연교육이나 금연지원서비스를 받은 경우 과태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의 법률안도 함께 의결했다. -
전라남도, 천연자원 활용한 R&D 속도낸다천연자원 연구기관 현장간담회서 산업 고도화 방안 논의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전라남도는 17일 장흥 천연자원연구센터에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버섯산업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장흥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천연자원 R&D 고도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연구기관이 추진하는 천연물 R&D 및 핵심 사업을 발표하고, 전남 천연자원의 부가가치화와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에는 육지와 해상 천연물 1500여종이 분포한 천연물의 보고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울금, 황칠, 멀꿀 등 천연물 290종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기능성 분석을 통해 61종에 대해서는 특허 등록하는 등 천연물 자원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천연물을 표준화·규격화해 고품질 의약품 원료로 납품하기 위해 1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천연물원재료 GAP/GMP 연계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2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천연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연구기관간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 R&D 사업과 소재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연구기관 자체 수익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역량있는 바이오기업을 전남에 유치해 그 효과가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350억원 규모의 '진균류 의약품 원료 생산시설 구축사업' 등 각 기관별 주요 R&D 과제에 대해 2020년 국가공모사업 및 2021년 신규 국비사업에 반영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
수원시한의사회 회원 64% "첩약, 회원 의견 수렴 과정 거쳐야"첩약 급여화 사업 추진 논의 여부 두고 회원투표 진행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해 진행한 회원투표에서 수원시한의사회(이하 수원분회) 회원 약 64%는 첩약 건보 최종안 도출 전 회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응답했다. 수원분회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회원투표 공지 및 회원 논의기간으로 정해 찬반 양측의 의견 및 정보를 각각 전회원에게 발송하고, 지난 15일~16일 양일에 걸쳐 중앙선관위의 ‘K-voting’ 방식의 무기명 찬반 투표를 통해 수원분회 전회원의 뜻을 물었다. 투표 결과 ‘즉시 한의사 전회원 투표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 수렴 후 향후 진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178명(63.57%), ‘10월까지 정부의 최종안을 기다린 이후 전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102명(36.43%)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투표는 총 선거인수 406명 중 280명이 참여해 투표율 68.97%를 나타냈다. 무효표는 없었다. 다음은 투표 설문 문항 전문이다. 1. 현재 중앙회가 추진하는 방식인 15만원 이상 첩약수가. 원내탕전위주, 첩약분업불가의 내용을 담은 첩약급여화에 찬성한다. 이에, 10월까지 정부의 최종안을 기다린 이후 전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2. 현재 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첩약급여 시범사업은 1) 비의료인과 함께라는 조건에 회원동의를 거치지 않았으며, 2) 향후 본 사업에서 첩약수가 삭감 가능성, 규제 강화로 원내탕전 고사의 위험성, 처방전 공개 의무화 및 의약분업의 단초 제공 등 문제점을 배제할 수 없기에 반대한다. 이에, 더 늦기 전에 현 시점에서 즉시 한의사 전회원 투표를 통하여 회원들의 의견 수렴 후 향후 진행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
치협 제3회 정기이사회 개최, 2020 총선 정책제안서 등 기획단 구성이동진료버스 제작, 의료인 폭행 방지법 마련 등 추진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치과의료 정책제안서 제작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할 ‘2020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가칭)’ 기획단 구성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치협은 오는 2020년 4월 15일 치러질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치과의료정책을 마련해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획단의 단장은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이 맡고, 간사는 이재용 정책이사를 필두로 주요 임원들로 위원을 구성, 그간의 주요 정책연구를 기반으로 공약 후보군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주요 지부 및 산하 단체에서 추천한 준비 위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 등을 초빙한 준비위를 구성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국민 구강건강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제작해 올해 연말까지 각 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치과이동진료버스 제작 추진 검토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재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활동에 주로 활용중인 치과이동진료버스의 장비 노후화 등에 따른 새로운 치과이동진료버스 제작 추진 검토의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무이사인 차순황 대외협력이사는 “2009년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치협이 제작한 치과이동진료버스는 10여년 동안 북한 개성공업지구는 물론, 전국을 순회하며 다양한 진료봉사에 활용되어 왔다”며 “오랜 사용으로 그동안 버스 내부에 탑재돼 있는 치과진료 장비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안전상의 문제로 새 장비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치협은 대국민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의 일환으로 새 치과이동진료버스 제작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키로 의결했다. 김철수 회장, “의료인 폭행 방지법 ‘무용지물’, 사전 예방 법적 장치 마련할 것” 김철수 협회장은 최근 대전지역 대로변에서 치과의사에게 환자가 골프채를 휘두른 폭행 사건과 관련해 “협회 기관지인 치의신보에서 보도한 후 일주일이 지나자 해당 기사를 1만 여명의 회원들이 클릭했을 정도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낸 이유는 언제든 자신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빈번한 의료인 폭행을 방지하기 위해 △2016년 의료인 폭행 방지법 △2018년 응급의료종사자 폭행 시 처벌을 강화한 응급의료법 개정 △2019년 임세원법(의료인 폭행 시 가중 처벌) 등 다수의 법들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의료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료인에 대한 폭행과 위협을 사전에 막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30대 집행부는 보건의료계 단체와 공조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방안 마련과 함께 환자의 폭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법적 안전장치를 시급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인터넷 건강정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시간·비용 측면에서 인터넷 건강정보 높은 효율성 가지지만… 인터넷 건강정보를 이상향으로 생각하는 건 착각 전문가들 “이용자, 헬스 리터러시를 키워야” 지적 #. 30대 직장인 A씨는 계속된 소화불량으로 큰 고생을 겪고 있다. 평소 인터넷 건강정보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내원 전 자가진단을 통해 ‘OO병’이라 확신한 채 한의원을 찾았다. 하지만 검진 결과 한의사는 A씨가 생각했던 병명과는 다른 진단을 내렸다. 당초 그가 생각했던 병명과 증상은 비슷했지만 진단 결과 병의 원인은 다른데 있었던 것이다. 이에 못 믿은 A씨는 다른 한의의료기관도 두 곳 더 내원해 진찰을 받았지만 역시나 첫 내원했던 한의원과 같은 진단을 내렸다. #. 50주부 B씨는 TV 건강프로그램 애청자다. 하루는 건강프로그램에서 홍삼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는 말만 믿고 홍삼을 일 년 가까이 장복했다. 하지만 불면으로 인해 한의원을 찾은 B씨는 “홍삼을 3개월 이상 장복할 경우 도리어 폐경여성에게는 더 안 좋다”는 한의사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인터넷이 본격 보급된 지 20여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정보의 범람’ 시대에 살고 있다. 기존 TV프로그램이나 포털사이트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보까지 그 정보 데이터의 양은 실로 방대하다. 실제 2011년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이틀 동안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지는 양은 약 5엑사바이트(Exabyte, 지구의 탄생부터 2003년까지 인간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을 저장할 수 있는 양1)에 달한다. 그 중 의료와 건강에 관련된 정보가 1%라 가정해도 온라인 건강정보의 양은 상당한 수치.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면서 올바른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잘 선별해낼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 이용자, 72%는 건강정보 이용 최근 의료소비자들의 온라인 건강정보의 활용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10인의 전문가 분석을 통해 그 결과를 도출한 흥미로운 연구가 나왔다. 오영삼 부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조영은 연구원(연세대학교 박사 과정)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사회연구 제39권 제2호에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의 한계와 발전방향 모색(무지의 틀을 이용한 전문가 지식 분석을 중심으로)’ 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먼저 논문에서 2012년을 기준 전체 미국인구(약 3억 1400만명)의 약 82%는 인터넷을 사용하며, 이중 72%는 인터넷을 통해 건강정보를 찾거나 이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들은 자신과 동일한 증상과 상황을 경험한 사람들이 공유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찾는 반면, 전통적 건강 정보자원인 의료전문가에 대한 의존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논문에서 언급한 한 미국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자가진단자의 35%는 전문가 소견을 구하기 위해 병원을 전혀 방문하지 않았고, 18%는 전문가가 환자의 상황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거나 다른 소견을 줬다고 믿었다. 진단자의 1%는 심지어 전문가가 자신이 가진 질환은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오영삼 교수는 “시간과 돈 측면에서 인터넷은 높은 효율성을 가진데다 TV와 신문, 그리고 의료전문가와 의학저널과 같은 전통적 건강정보매체를 통해서 건강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결과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디지털 기기와 매채, 플랫폼은 건강정보에 대한 욕구를 가진 개인에게 건강관련 앱 등과 실시간 연동돼 건강관리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건강정보 활용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오 교수는 이와 함께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환자와 의료전문가 사이의 불평등 관계를 조정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온라인 건강정보를 활용한다고도 덧붙였다. 오 교수는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건강정보 활용이 정보가 필요한 모두를 건강정보의 이상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며 “건강정보를 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전문지식과 잘못된 정보 습득을 감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전문가 “인터넷 의료정보에 맹목적으로 반응” 실제 이를 심층 분석하기 위해 오영삼 교수와 조영은 연구원은 의료와 공학, 사회과학, 법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인의 전문가와 개별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 참여자의 특성별로는 △의료(전문의 2명, 경력 10년 이상 간호사) △사회과학(노년학 교수, 사회복지사) △법(건강법 전공 변호사) △실천 및 생활(재활치료 연구원, 정보통신기술 선임연구원, 의료출입기자) △공학(헬스케어관련 교수) 등이었다. 인터뷰 결과 전문가들은 온라인 의료정보 이용자들이 보이고 있는 특성은 △개인이 가진 건강정보에 대한 잘못된 인식 오류 △정보를 위한 정보추구를 반복하는 인지된 무지(known unknown) △전문가로부터 전달되는 의료와 건강정보를 거부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의 상당 부분은 미인지된 무지(unknown unknown) 등 크게 네 가지 특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20726" align="aligncenter" width="1259"] 지난 2016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은 채널A의 ‘몸신처럼 살아라’ 캡쳐 화면.[/caption] 한 의료전문가는 “의사는 환자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를 적용하는 것인데, 인터넷 정보에 현혹돼 맹목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며 “즉 인터넷 정보를 맹목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환자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고, 자기진단 후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과다정보로 판단을 어려워하고, 다시 내원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건강정보 이용자, 헬스 리터러시를 키워야”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뷰한 전문가들은 헬스 리터러시(literacy,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를 높이는 방안을 우선과제로 제시했다. 또 이들은 정보관리 측면에서 정부와 비영리단체와 같은 높은 신뢰성이 가진 조직이 온라인 건강정보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정보가 여과장치를 거치지 않고 판단할 틈 없이 급속히 사회에 유포될 때 사회는 여러 형태의 부작용을 경험하는 만큼, 온라인 건강정보 활용의 일정영역에서 정보제약 내지 금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온라인 건강정보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역설하며 “온라인 활용은 일반인의 질병과 건강관리에 대한 이해의 증대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전문가와의 긍정적 대화와 관계, 그리고 건강지식에 대한 교육효과를 이끌어낸다”고 평가했다. 한 전문가는 “방송프로그램에서 암에 대한 전초현상을 알려주면서,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와 질환이 조기 발견된 경우가 있다”며 “환자의 입장에서는 정보를 어떤 방법으로든 제공받는 것이 좋다고 본다. 질환에 대해 조기진단을 받을 수 있고 검사과정에 대한 저항이 적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전문가는 “자신의 정보나 질병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우리가 설명할 때 어려움이 많다. 예컨대 대학 병원에서 의사들이 좋은 얘기를 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자신의 정보에 대해 알고 오면 설명하기 좋고 결과에 대해 이해시키기도 쉽다”고 평했다. 출처:1) Anand B. (2016). The content trap: A strategist’s guide to digital change. New york: Random House Group. -
"교통사고 후유증, 최소 3주 이상 가까운 한의원에서~"동영상·포스터 이외 스티커 제작해 성과물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11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학생들의 한의학 홍보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공모전이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는 지난 14일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부산 지역 광고연합 연구회 '팜'에서 8개팀 4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동네 한의원에서 최소 3주 이상 치료받으세요'라는 주제 아래 8개팀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심사 결과 4조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1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7조(상금 70만원), 장려상은 1조(상금 30만원)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함께 공모전에 진행하고 있는 '팜'에게 동아리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과는 달리 동영상과 포스터 이외에도 스티커 제작도 함께 진행, 일선 한의의료기관들에서 홍보 공모전을 통해 나온 성과물들이 실제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작품을 보면 동영상의 경우 20대 청년층과 40대 장년층이 출연해 한의학 정보 상식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 △추나요법 △한의 자동차보험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포스터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최소 3주 이상 가까운 한의원에서'라는 큰 주제 아래 '안심할 수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최소 3주간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 적용된 추나요법으로 부담없이 치료받으세요'라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교통사고 후유증 추나로 풀어보세요'라는 문구를 강조한 스티커를 통해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최소 3주간의 관찰이 필요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된 추나요법으로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이사는 "올해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동네 한의원에서'와 '치료는 최소 3주 이상'이라는 2가지 주제를 메인으로 하고,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적용되었음을 서브주제로 삼아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참여한 학생들과 지속적인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화와 함께 최종심사 전날까지도 마지막 점검을 통해 주제와 빗나가는 팀이 최소화되도록 특히 신경을 쓴 한해였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향후에는 공모전 진행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을 중앙회 홍보실을 통해 전국으로 배포하고, 수상작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국의 모든 회원들이 쉽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한의학 홍보 공모전이 부산시한의사회만의 행사가 아닌 공모전의 성과물들이 전국 모든 한의사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계진 홍보이사·안병수 의무/홍보이사·문호빈 재무이사, 김휘열 서울시한의사회 홍보이사,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외빈과 함께 부산시한의사회 이학철 회장·좌승호 수석부회장·금종철 부회장·강민정 약무이사·이근진 보험이사·김영호 홍보이사·황호성 정보통신이사·김청림 국제친선이사·박은영 여한의사회 회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모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도핑 걱정없는 한의 치료에 외국인 선수들 호평광주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의과 진료실 북적 샘 람사미 수영연맹 부회장, 치료효과에 엄지 척 [caption id="attachment_420709" align="aligncenter" width="1024"] 샘라사미 FINA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그의 부인(맨 오른쪽)이 한의진료실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caption]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지난 12일 개막한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디컬센터 한의진료실을 찾은 외국인 선수, 대회 관계자 등 방문자들이 연이어 한의 진료의 우수성을 경험한 뒤 잇단 호평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막 후 5일, 선수촌 병원 진료를 시작한지는 열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한의진료실은 환자들로 발디딜틈 없이 바쁘고 활기찬 모습이다. 지난 15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전 올림픽 분과위원회장이었던 샘 라사미 국제수영연맹 부회장(Fina Second Vice President)이 방문해 침, 추나 치료를 받았다. 샘 라사미는 80세로 IOC위원직을 은퇴하고 현재는 모든 공식 행사에서 FINA 부회장이자 공식 대변인을 맡고 있다. 치료에 만족한 샘 라사미는 이튿날인 16일 오후에 부인과 함께 재차 방문해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이빙 코치인 스티브 글래딩이 진료를 받고 굉장히 만족한 이후 샘 라사미 부회장을 비롯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선수들은 종목 상관없이 많은 선수가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 선수들에게는 낯선 한의진료인 탓에 진료초반에는 팀 닥터나 코치들이 먼저 침, 부항, 추나 등의 한의진료를 받아보고 그 효과에 만족해 선수들에게 권유해 진료실을 함께 찾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케냐 경영선수 Maria Chantal Brunlehner, Issa Abdulla Mohamed 선수가 내원해 침, 추나 치료를 받았다. 치료에 만족한 이들은 21일 경기일 전까지 꾸준히 내원해 치료를 받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0일에는 Rumeysa Sude UNAL 터키 싱크로나이즈 여선수가 우측 상지 거상시 통증이 있어서 침, 추나 치료를 받았다. 치료 직후에 움직임이 훨씬 개선돼 연습 이후 계속 방문하고 있고 시합 전까지 꾸준히 치료 받을 예정이다. 한의과 진료실을 찾은 대부분의 외국 선수들은 “도핑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파도 단순한 처치나 간단한 진통제로 견뎌야 했다”며 “한의진료실의 침, 부항, 추나와 같은 치료 덕분에 도핑에 대한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420712" align="aligncenter" width="914"] 남아공 선수들[/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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