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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의료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의료취약지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추진위한 사업 실시 한의진료, 치매검사 등 의료서비스 제공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의료취약지역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추진하기 위해 오는 29일 포항시 복구 지역 내 23개 요양병원과 지역사회 의료 네트워크 구축 협약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북구보건소가 시행한 ‘의료취약지역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는 4개의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벽지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월 2회 한의진료, 재활물리치료, 치매 검사, 구강보건교육 등 찾아가는 나눔 의료봉사활동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큰 사업성과에 북구보건소는 기존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 오는 8월부터 포항시의 의약분업 예외 4개 지역, 41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23개 요양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 합동 의료취약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3개 참여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북구보건소와 함께 △한의진료 △치매검사 △보건교육 △재활물리치료 등 노인층이 선호하는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의료취약지 41개 마을에 주 2회 방문, 나눔 의료봉사활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대상 지역인 포항시 의약분업 예외 4개 지역은 △신광면 △죽장면 △기북면 △송라면으로 이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평균 42.5%로 초고령화 상태이고, 이 지역 주민들은 각 면에 위치한 보건지소를 제외하면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아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 포항시는 민·관 정기적 교류 및 상호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 포항시청에서 23개 의료기관 관계자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의료취약지 어르신 건강생활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 네트워크 구축 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
국시원-KICE, 양해각서 체결국가시험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업무협력 증진 도모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지난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 이하 KICE)에서 KICE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시원과 KICE의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국가시험 발전을 위한 상호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평가기관 간의 정보교류와 업무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양해각서에는 △국가시험 및 각종 평가사업 업무협력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사업 수행 △시설 및 기자재 등 공동이용 △포럼 및 워크숍 등 공동행사 개최 협력 등에 관련된 사항을 담고 있다.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전문평가기관 간의 시험 및 출제 등에 관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시험운영 시스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술교류 확대를 통해 평가 및 연구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식약처, 품질부적합 수액주사제 2개 품목 회수 조치엔도톡신 시험 부적합 따른 품질 우려 [caption id="attachment_420888" align="alignleft" width="3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caption]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 품질부적합 수액주사제에 대한 잠정 판매·사용중지 및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엠지(충청북도 진천군 소재)가 제조한 ‘엠지티엔에이주페리’(3개 제조번호)와 '폼스티엔에이페리주'(1개 제조번호) 2개 품목(영양수액제)에서 엔도톡신 시험 부적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엔도톡신은 세균의 세포벽에 있는 물질로 발열을 유발(기준 : 0.5EU/ml)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의 품질 부적합과 관련해 ㈜엠지를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준수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치료제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안정성 서한을 배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해당 2개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원인 조사를 위해 해당 공장에서 생산돼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중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하면 된다. -
2018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례 6한의 프로그램으로 치매질환 예방·인지기능 높여 치매선별검사 MMSE·주관적기억감퇴평가 SMCQ 14.5% 향상 한의치료에 대한 주민호응 높아 효과성 및 만족도 제고 전라북도 남원시보건소 ‘한의약! 치매야! 게 섯거라~’ 전라북도 남원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5.4%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치매인식도조사(2014)에 따르면 노인들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치매(43%)를 꼽아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치매 발생 위험요인은 경도인지장애자(인지저하자)가 정상인 대비 8배나 높은 치매 발생 위험을 갖고 있다. ‘지역보건의료계획(2016)’에 의하면 주민 요구도 조사결과 우선 시행사업으로 노인은 치매관리 22.0%, 심뇌혈관질환 20.2%, 건강생활실천 8.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는 치매위험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건강관리를 통해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한의약! 치매야! 게 섯거라~’라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실시,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마을 두레 치매쉼터’와 ‘한의약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4주 동안 주 1회 실시된 ‘우리마을 두레 치매쉼터’는 한의약적 중풍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교육,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등 이론교육과 운동(치매예방체조, 뇌신경체조), 손근육을 이용한 공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관리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교육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공했으며 치매선별검사 MMSE와 설문조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한의약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상 지역주민 노인을 대상으로 침, 한약투약 등 한의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의약적 중풍예방교육, 치매 인식개선교육,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등 이론교육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놀이(협동제기놀이, 콩주머니, 퍼즐, 길찾기, 젠가 등)와 손근육을 이용한 만들기(공예품, 향기요법, 떡만들기 등), 운동(뇌 건강에 좋은 치매예방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병행했으며 기초검사(혈압, 혈당), 사상체질 진단, 치매선별검사 MMSE, 주관적기억감퇴 평가 SMCQ, 만족도조사 등의 기초검사 및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매 선별검사 MMSE가 23.2점에서 25.3점으로,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SMCQ는 2점에서 1.6점으로 각각 개선됐다. MMSE와 SMCQ 합쳐 14.5%나 향상 된 것. 만족도는 95%였으며 특히 한의의료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호응이 높았다. 이는 프로그램 이수율(100%)로 이어졌다. 남원시 보건소도 사업 성공요인으로 전문인력(한의사)의 적극적인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효과성 및 만족도 제고와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식개선사업의 지역사회 관심도 향상을 꼽았다. 이와 함께 남원시 보건소는 한의약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보건소 통합 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인 노인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07)1955년 『醫林』 제12호가 전하는 東方醫學會 창립 1955년 간행된 『醫林』 제12호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를 발견했다(이하 漢醫學 혹은 漢醫師를 ‘漢’이라는 글자로 표기한 것은 명칭이 개정된 1986년 이전 상황의 글이기 때문임을 양해를 부탁드림). “純粹한 學術團體로 新進漢醫者醫學徒로 糾合, 漢醫師도 民主主義 得勢로 倭政鐵鎖에서 解放이 된지도 十年이란 星霜이 된 오늘에 와서도 四千年의 傳統을 가진 民族固有의 醫學이라고 漢醫界에서는 自家自稱하면서 漢醫學의 學術面에 있어서는 進步보다 退嬰一路를 걷고 있지 않는가 疑心스러우나, 어느 面 어느 角度에서 볼지라도 漢醫學術面을 硏究發展시키자는 그림자조차 發見할 수 없고 自家自稱으로 漢醫學을 復興發展시킨다는 豪言壯談은 마침 井中之蛙가 天井을 쳐다보고 개골개골하는 格이 아닌가 疑心스럽다. 무엇보다는 社會一般에서 漢方醫學은 非科學的이라 論難이 되고 있는 때에 있어 漢方醫學을 科學的 基盤위에 새로운 方向으로 指向發展시키자는 理念下에 全國的으로 新進精銳漢醫學者 及 漢醫學徒들의 總意로서 發起發足한 東方醫學會가 去十二月四日 市內 東和百貨店 五層 禮式部에서 創立總會가 開催되었다. 醫林社長 裵元植先生의 意味深長하고도 根氣있는 實感的인 開會辭로부터 始作하였다. 斯學界의 大元老 方周赫先生의 끊임없는 斯學界의 發展을 위하여 鬪爭해달라는 激勵의 祝辭와 그 外 數人先生의 祝辭도 聽衆들에 感銘을 새롭게 하였다. 當日 同學會의 任員選擧結果는 다음과 같다. (會長) 裵元植, (副會長) 金在誠, 金庚烈, (理事長) 金庚烈, (理事) 李泰山, 李龜夏, 金淳鎬, 許埈, 金性圭, 黃鎭瑞, 趙玄成, 徐廷大, 申鉉秀, 柳昆龍, 劉秉秀, 朴正黙, 朴季祚, (監事) 沈相龍, 尹睦.” 위의 기사는 裵元植 先生이 중심이 되어 東方醫學會를 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1952년 구성된 이후에 學術院, 東洋醫學學術會, 韓國漢醫學會 등이 만들어졌으나 제대로 運營되지 못하고 사라지곤 하였다.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것은 財政的 基盤이 튼튼하지 못하여 學會 運營을 뒷바라지할 財政的 支援을 提供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裵元植 先生이 중심이 되어 韓醫學界의 新舊 醫學徒들이 모여 東方醫學會라는 학술단체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위의 기사는 바로 東方醫學會를 발족하는 과정을 담은 역사적 사료이다. 韓醫學界에 實質的인 學術硏究機構가 없음을 痛嘆한 裵元植 先生이 뜻있는 韓醫界 人士를 糾合하여 學會設立運動을 펼친 것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1955년 12월4일 서울 市內 同和百貨店(현 新世界百貨店) 5층 禮式部에서 東方醫學會 創立總會를 가짐으로써 열매를 맺게 된다. 창립총회에서 會則 21조를 심의 통과시킨 東方醫學會는 會長에 裵元植, 副會長에 金在誠·金庚烈을 선출했다. 이밖에 理事로는 李泰山, 李龜夏, 許埈, 金性圭, 黃鎭瑞, 趙玄成, 徐廷大, 申玄秀, 柳昆龍, 柳秉秀, 朴正黙, 朴季祥 등이 선임됐고, 監事에는 沈相龍·尹睦이 선출됐다. 이 東方醫學會는 그 후 발전을 거듭하다가 韓國東洋醫學會로 改稱됐다(1989년 간행된 『大韓韓醫師協會四十年史』의 내용을 요약 정리함). 『醫林』 제12호의 3쪽에는 ‘靑史에 빛내는 漢醫學硏究機體 東方醫學會發足’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어느 學術部面치고 學會가 없는 곳은 잘 記憶나지를 않는다. 紙面을 通하여 每日같이 某學會의 主催로 學術講演會의 開催를 알리고 있다. 이와 正反對로 學問의 歷史로 말하면 어느 部面보다 앞선 悠久한 歷史를 가졌고 우리 民族保健에 燦爛한 業績을 남기고 現在도 갖고 앞으로도 無限히 가질 수 있는 漢醫學界에서는 學術硏究機體의 學會하나 없다는 것은 無爲無能한 것이며 기구한 運命에 處한 事實이 되지 아니할까 우려된다. 無爲無能을 有能有爲로 回正하며 기구한 運命을 離脫冒免코저 勇躍 東方醫學會의 發足에 總進軍하는 바이다.” -
‘2017 한국한의약연감’ 통해본 한의약 현황은? (7)<편집자 주> 최근 한의약과 관련한 주요 통계를 행정·교육·연구·산업 등의 분야로 나눠 종합적으로 수록한 ‘2017 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17 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들을 상세히 살펴본다. 2017년 기준으로 각 한의과대학 정부지원 연구센터별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경희대학교(한의과학사업단,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한의약통합임상정보센터) △대구한의대학교(방제과학글로벌연구센터) △부산대학교(건강노화한의전문인력양성팀, 건강노화한의과학연구센터) △원광대학교(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등이 제시돼 있다. 한의과학사업단, 한의학 신기술 개발 ‘주력’ 우선 경희대 한의과학사업단은 자연과학, 인문사회학 및 기타 분야의 방법론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하는 한의학’의 핵심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한의 분자세포기전 연구팀 △한약 작용기전 소재개발 연구팀 △한의학 생체신호 디스플레이 연구팀 △한의 콘텐츠 정보개발 연구팀 등으로 구성해 각 팀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융합해 궁극적으로 한의학 신기술 개발이 가능토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한의학 생체신호 디스플레이 연구팀은 인체 생명현상 중 한의학의 경락, 장부 시스템을 바탕으로 나타나는 생체신호들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치료 및 기타 응용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관련된 첨단 기술로는 Bio-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등이 있고, 이러한 인체정보 디스플레이 기술은 기타 치료기술 및 신소재 개발까지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2013년 최초로 설립된 국가지정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는 국내외 한의약 및 보완대체의약학 관련 전문연구정보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집·가공해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기반을 둔 데이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특성화 콘텐츠로는 △근거중심한의약 DB △약물상호작용 DB △표준경혈 DB △생약 up-to-date 등이 있다. 방제과학글로벌연구센터, ‘17년에 SCI에 9편 논문 게재 또한 대구한의대학교 방제과학글로벌연구센터는 급만성 간질환을 중심으로 전통 방제학의 약물배합이론을 첨단 기초의과학적 연구기법과의 융합을 통해 표적지향적 복합약물작용점의 개념으로 분석, 최적 약물배합에 따른 상승적 치료효과를 세포 및 동물 수준에서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한방 약물배합이론의 객관성을 확립코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운영 방침 아래 ‘17년에는 국제전문학술지(SCI) 9편, 비SCI 9편을 게재하는 한편 지식재산권 확보(특허출원 3건, 특허등록 2건) 및 인력 양성(석사 5명, 박사 3명)을 진행했고, 이외에도 학술발표 13건, 세미나 및 학술대회 7건, 업무협약 1건, 수상실적 1건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원광대학교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는 ‘08년 9월 한방체액조절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된 이후 9년 연구기간을 거쳐 ‘17년 재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한의학 이론을 기반으로 심신증후군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치방(治方)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한한의학회지 등 17개 학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등재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의 연구목표는 한의학에서 ‘심장은 화(火)의 장기이며, 양(陽)에 속하고, 신장은 수(水)의 장기로 음(陰)에 속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이론에 따라, 이러한 상호작용이 실조되면 다양한 심혈관 및 신장 질환 등이 발생하므로, 심신상교 이론을 바탕으로 심신(心腎)의 상호작용을 조절해 심신불교와 관련 잇는 심신증후군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치방의 개발과 기초한의학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세계 유일의 한의학 기반 심신증후군 전문 연구센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의학 관련 학회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대한한의학회 산하에는 ‘17년 기준으로 43개의 회원학회와 16개의 예비회원학회 등 총 59개의 회원학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한의학회지를 포함한 총 17개 학회의 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등재돼 있으며, 2개 학회의 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등재돼 있다. -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한의치료“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스포츠의료위원회 부의장 및 다른 위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에게 한국 한의학만이 지니고 있는 제도적 특성과 침, 추나치료 등의 장점은 물론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각국 선수들의 한의진료에 대한 높은 호응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는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최의권 수석부회장의 말이다. 현재 최 부회장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7.12~28) 선수촌 메디컬센터의 한의진료실 TF팀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여기서 말한 ‘2018평창동계올림픽(2.9~2.25)’에서의 한의진료 성과는 익히 잘 알려진 바 있다. 한의사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각국 선수들과 운영진들을 정성껏 돌보면서 ‘평창=건강올림픽’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한의약이 지구촌 의료로 퍼져 나가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1986년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9.20~10.5),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9.17~10.2), 2011년 제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9.19.~10.4), 2015년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3~7.14) 등 굵직한 스포츠 대제전에서 한의약 진료가 스포츠의학으로서의 효용 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은 이미 경험으로 증명된 바 있다. 이번 광수 수영선수권대회에도 광주시한의사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뒷받침이 이뤄지고 있고, 여기에 더해 매번 국제 스포츠 경기마다 빠짐없이 참여해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원들의 희생도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 특수 학회, 일부 한의사 회원들만의 희생을 담보로 스포츠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운동선수들이 한의진료를 강력히 원하고 있고, 실제 그 같은 바람이 선수촌 한의진료실의 활발한 방문으로 입증되고 있다면, 그 다음은 정부의 몫이 되어야 한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양의 진료실이 상시 운영되는 것과는 달리 한의진료실은 지난 해 10월 25일 힘겹게 개설돼 1년간 시범 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한층 더 기대할 수 있는 한약은 도핑 우려로 거의 처방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운동 선수들 대부분은 한의진료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그들이 겪는 상당수의 질환이 근골격계 분야이기 때문이다. 근골격계 질환에는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 한의처방이 즉각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한의진료실 운영이 각급 운동선수들의 부상회복과 체력증진에 체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신기술 활용될 때 한의사의 참여도 검토돼야”[한의신문=윤영혜 기자]“우리나라의 의료 체계가 지나치게 엄격하게 분리돼 있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있었고 의료계 내에서 합의가 안 이뤄져 한의사들의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진단이나 예방 단계에서 좀 더 새로운 기술들이 활용될 때는 가급적 한의사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 20대 국회를 1년여 남긴 시점에 마지막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금정구·3선·사진)은 지난 16일 국회 본관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열린 한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평소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이 많던 김 의원은 “진단-처방-치료-재활의 전 단계인 사전 예방 기술이 많이 나오고 있어 헬스케어가 성장엔진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해 온 만큼 신기술이 등장할 때 좀 더 폭넓게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측면에서 한의사의 참여도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즉 새로운 기술이나 학문이 등장할 때 진보적인 방향이라면 타 분야라 할지라도 수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얘기로 해석됐다. 이 같은 견해는 최근 불고 있는 한의대의 교육 개혁 바람에도 적용됐다. 김 위원장은 “한의학도 의학의 한 범주라고 볼 때 현대의학적 요소를 풍부하게 가미할수록 더 높은 차원의 학문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한의대의 의학교육 강화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내비쳤다.그는 “서양의학의 과학적 접근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 왔지만 이것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분야에서 한의학적 요소를 활용함으로서 실마리를 풀 수도 있다”며 “폭넓은 교류 융합 촉진 차원에서 이 같은 방향의 발전은 바람직한 경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학문 교류를 통한 발전이 선행되면 임상에도 잇따라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사안의 문제 해결이 더 용이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1문 1답이다.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의 각오는? 일단 20대 국회 마무리 시점에 지난 4년간 보건복지위에서 다룬 현안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특히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혐오나 조롱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당리, 당략을 버리고 한국이라는 공동체가 지금 살아있는 세대만의 독점적인 전유물이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연대로 이어지는 존재라는 관점에서 최대한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려고 한다. ◇보건복지위원회 운영 방향은? 상임위 전체회의 때 의원들의 발언이나 질의는 시간제한 없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둘러 위원회를 마쳐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 때문에 질의 시간을 제약 당하는 부분이 있는데 서면이 아니라 최대한 현장에서의 대면, 구두 질의를 통해 사안을 검토 하겠다. ◇보건의료분야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이슈는?보건의료 쪽은 다른 분야보다 직역 간 의견 차이가 꽤 크게 큰 부분들이 많다. 일방적인 관점을 강행하는 것보다 더디더라도 의견의 접점들을 잘 찾도록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역 간 갈등 사안 해결을 위한 기준이 있다면?직역 간 이기주의로 얘기가 흘러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협상론의 제일 기본은 대립보다 얼굴을 맞대고 접점이나 공통점을 찾아 한발이라도 더 합의되는 쪽으로 진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갈등이 해소된다고 보기 때문에 과정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쟁점이 많지만 모든 쟁점에 대해 다 동일하게 의견 차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중 합의가 수월한 사안부터 마음을 열고 동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볼 생각이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에 한의사의 참여에 대한 견해는? 사회 이슈들을 해결할 때 다양한 접근들이 있지만 문제 해결에 있어서 독점적인 한 가지 방식보다 다양한 접근이 국민 전체에 보다 도움이 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도 마찬가지다. 장애인 주치의의 경우도 다양한 보건의료 직군들은 물론, 한의주치의의 활동 등 기존보다 좀 더 폭넓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보건의료계 내에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열린 대화 속에서 빠른 접점 모색이 필요하다. ◇첩약 급여화에 대한 생각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 분야는 전통적으로 전문화된 별도 영역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두고 있다. 첩약 급여화 문제 역시 공론의 장으로 들어올 때가 됐다. 이 부분은 직역 간 견해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해법이 잘 도출되도록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신문 독자들이 한의약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실 텐데 전통 학문 분야이면서 서양의학의 관점만으로는 풀 수 없는 통찰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 분야라고 본다. 이런 잠재력이 잘 발휘되는 방향으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김기택 의무부총장 ‘임명’"산하 7개 병원 책임경영체제로 성과 극대화해 나갈 것"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5월부터 통합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경희대학교의료원' 직제로 통합·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양 의료기관의 유기적 통합과 단일 의료원 체제를 통한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18일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김기택 의무부총장(사진)이 임명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기존 2개 의료기관(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을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한 것으로, 경희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등 산하 7개 병원으로 구성된다. 김기택 신임 의료원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장 및 정형외과장, 기획진료부원장, 협진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및 경희의료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척추최소침습학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재무위원장,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산하 기관평가위원회 위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이사, 대한골절학회 및 대한척추외과학회 평의원회, 대한정형외과학회 학회제도연구위원회 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기택 신임 의료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직제 신설과 더불어 단일 의료원 체제의 개편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의 책임경영체제로 각 병원의 장점을 수용하고 진료, 연구,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법정단체 인정 불발에…간무협 “연가투쟁 돌입”홍옥녀 회장 “비대위 체계로 전환…전국 간무사 연가투쟁 하겠다”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은 간무사의 고유 권리”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이 불발된 것을 두고 연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협회를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전환하고, 전국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보건의료인들이 법정단체로 보장받고 있는 협회를 간무사만 유독 인정받고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간무사 스스로 협회를 법으로 인정해달라는데 간호협회가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법 개정을 미루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통과를 반대한 국회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정단체가 되면 간호사단체와 간호조무사단체 간 갈등을 야기한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같은 간호업무를 하지만 다른 위치에 있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사이에는 다른 이해관계가 존재한다”며 “정부 보건의료정책 침의 과정에 우리도 다 참여하겠다고 한 적이 없으며, 간호조무사가 직접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만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간호계에서는 간호협회만 법정단체가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홍 회장은 “일본은 매년 준간호사의 30%가 간호사가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호협회에 간호사와 준간호사 모두 가입돼 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는 실무간호사가 일정 경력과 추가 교육을 받으면 간호사가 되는 길이 열려 있다. 간호사협회와 실무간호사협회도 각자 따로 존재하고 각각 고유한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우리나라는 간무사가 간호사가 되는 길이 원천 봉쇄돼 있고 직업이 마치 신분인 것처럼 직종차별이 심각하다”며 “이들 관계는 신분적 상하의 종속관계가 아니라 직업상 업무의 분업관계다. 따라서 각각의 권리를 고유하게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협과 간무협 간 서로 합의를 주문한 국회에 대해서도 그는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은 간협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간무사의 고유한 권리”라면서 “간협이 반대하고 나선 것 자체가 부당한 횡포고, 갑질이며 간무사에 대한 억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회장은 마지막으로 “국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간무사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달라”며 “간무사가 차별받지 않도록 최소한의 권리를 지켜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16일 이틀 동안 열린 국회 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을 다룬 의료법 개정안을 여야 의원들이 논의했으나 이견 차로 인해 결국 상정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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